오랜 기다림 끝낸 세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의 투수 크리스 세
일이 35세의 나이로 데뷔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아메
리칸리그에서는 태릭 스쿠
벌(디트로이드)가 만장일치
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 다. MLB 사무국은 20일 사 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 다.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세 일이었다.
세일은 미국야구기자협
회(BBWAA) 30명의 투표 에서 1위 표 26장, 2위 표 4 장을 얻어 19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0점(1위 표 4장, 2위 표 25장, 4위 표 1장)의 잭 휠러(필라델피 아)였고, 3위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 그)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B10면>
시린 가을 견디는 엔터사들
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감소했
다.
하이브가 공시한 3분기 영업
이익은 54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4% 줄어
든 수치다. SM또한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73.6% 감소한 13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12억 원을 올렸던 YG는 올해 영업손 실 3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 환했다. 기획사들은 올림픽 기간 가수
들의 활동이 저조했던 점과 신인
YG는“저년차 IP(지식재산) 에 대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 지고 있다”며“4분기부터 본격적 인 활동을 재개하며 내년부터는 빠르게 투자 회수가 가능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는 7월 말 8월 초 열린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K팝 시장에 관심이 줄어들
며 업계 전반의 음원 성적이 부진
다.
차트 수석연구위
분석에 따르면 8월 써클차트 1 400위 음원 이용량은 전월 대비
이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영화‘위키드’가 개봉 첫
날 8만4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 망에 따르면‘위키드’는 전날 8만 4천900여명(매출액 점유율 39.4%)이 관람해 가장 많은 관객
을 모았다.
‘위키드’의 첫날 관객 수는 1
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2019년 개봉작 알라딘(7만2천여 명)보다 많다.
이 영화는 21세기 뮤지컬 대표
K팝은 신곡 위주 시장이어서 신곡이 계속 나 와야 수요가 일어나는 현상이 강 하다”며“반면 신곡이 나오지 않 으면 음원 이용량이 더 크게 감소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 중 하나인‘위키드’를 원작으 로 한 작품으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 뜨리는 모험을 그렸다. 토니상 뮤지컬 여우주연상 수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기 획사들은 간판 아티스트들의 복 귀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진이 이달 솔로 활동을 시작한 가 운데 세븐틴이 지난달 컴백한 뒤 새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 모로우바이투게더도 최근 새 미 니음반을 발표했고, 엔하이픈도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 을 앞뒀다. SM은 에스파가 지난달 미니 음반으로 컴백했고, NCT 드림은 4분기 정규 앨범
개최할 계 획이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복귀 가 낙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면 다시금 K팝 가수들의 해외 진출 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우리나라 음 반 시장이 잘될 때는 방탄소년단 과 블랙핑크가 앞에서 끌어주던 때였
상자 신시아 에리보, 팝스타 아리 아나 그란데,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 양쯔충(양자경) 등의 스 타들이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소 화했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 서 94%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 고 있다. ‘위키드’는 이날 오전 9시 현 재 예매율에서도 35.8%로 선두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예 매 관객 수는 13만7천700여명이었 다. 같은 날 개봉한 송승헌·조여 정 주연의‘히든페이스’는 4만8 천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 를 차지했다. ‘히든페이스’는 ‘방자전’ (2010),‘인간중독’(2014) 등을 연 출한 김대우 감독의 에로티시즘 스릴러다. CGV골든에그지수에 서는 92%를 기록해 호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