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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3, 2021

<제50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 군사 쿠데타로 집권…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 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씨는 이날 오 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 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 으며 경찰은 오전 9시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곧 연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A7(한국1)면. 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 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 1931년 1월 23일 경남 합천군 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뒤 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고 무인’(武人) 으로서 출세 가도를 달렸다. 이후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사건 당시 합동수사본부장 이 된 데 이어 정권 찬탈을 위한 ‘12·12 군사반란’ 을 획책했다. 군사 반란을 통해 집권한 전씨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올해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 을 나서는 전 전 대통령.

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유 혈진압했으며 1988년 초까지 대 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 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 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 문대통령 조문·추모 메시 지 없을 듯 = 청와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한 것과 관련

해 정부 대응 방향을 두고 회의를 이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전씨가 령이 사망 직후 경찰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비서실을 중심으로 향후 장례 절차를 어떻게 할지나 국립묘지 안장 여부, 문재인 대통 령의 추모 메시지 발신 여부, 대통

령 명의 조화 조치 여부 등을 다 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이날 오전에는 문 대통령과 카 를로스 알바라도 케사타 코스타 리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청와 대에서 열리고 있는 만큼, 문 대통 령은 이날 오후에 참모들과 회의 를 하고서 전 전 대통령 관련한 논의를 갖기로 했다. 현재 청와대 내부 기류는 장례 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이나 전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 안장하 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 려졌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학살이라는 역사적 과오를 남긴데다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 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아 유족들 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 다. 애초 전 전 대통령의 경우 유 죄 판결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박탈당해 국가장이나 국 립묘지 안장 대상이 되지 않는 상 황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때처럼 예외적으로 국가장을 허용할 상 황도 아니라는 것이 청와대의 판

“추수감사절에 코로나 위험 수준 될 수도”

11월 23일(화) 최고 44도 최저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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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근접할 것이라는 게 미 교통안 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성 전청(TSA) 전망이다. 인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수천 인한 점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방 만 명이 가족·친구와 명절을 보 역이 시행된다면 크리스마스나 새 내면서 확산이 심화할 수 있다고 해까지 심각한 악화를 막는 게 너 우려하고 있다. 무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 파우치 소장은“미국 내 백신 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약 6천만 명 이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이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 면서 이 “겨울에 접어드는 만큼 예상 못 로 인해 백신 미접종자뿐만 아니 한 게 아니다” 면서“5∼11세 아동 라 접종자도 감염될 우려가 있다 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만큼 지금

11월 25일(목) 최고 55도 최저 4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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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지난달 28일 CBS라디오에서“전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 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 다” 며“노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일축한 바 있 다. 또 문 대통령의 조문도 없을 것으로 보이며 추모 메시지도 별 도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조문, 추모 메시지, 조화 조치 여부 등이 모두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자세 한 방침은 오후 회의를 거쳐봐야 결정될 것” 이라면서도“지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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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로는 적극적으로 추모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고 했다. 그 는“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 는 사회통합 측면에서 문 대통령 이 추모의 뜻을 밝힌 바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고 설명했 다. 문 대통령은 앞서 노 전 대통 령 별세에 대해서는“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 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 를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직접 조문하 지 않고 조화만 빈소에 보냈으며, 대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만났다.

뉴욕청영시관 관내… 등록은 인터넷(ova.nec.go.kr)으로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73,855 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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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총유권자 3,498명

48,746,413 2,765,061

11월 24일(수) 최고 47도 최저 36도

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등 유권자 등록수 1,773명

파우치 경고‘노마스크’모임 백신 접종자 한해 허용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추수감사절에 코로 나19가‘위험’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21일’경고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가 위험 수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 르면 13∼19일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3천 196명으로, 2주 전보다 30% 증가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의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하기 도 했다. 이런 가운데 추수감사절 이동 인파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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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은 21일 추수감사절에 코로나19가 위험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접종을 시작하면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는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수감사절 기간 모든 참 석자가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마스크를 벗고 모임을 가져도 된 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 인터뷰에서 매년 부스터샷을 맞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백신 업계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 을 보였다.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 삼)은 내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 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 신청이 10월 10일 시작된 이래 11월 21일 현재 총 1,773명(필라델피아출장 소 146명 포함)이 국외부재자 신 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 영구명 부에 등재된 사람 1,725명을 포함 하면 3,498명으로 추정 유권자 수 (159,999명) 대비 2.2%의 유권자가 신고․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신분별로는 주민등록이 말소 되거나 없는 재외선거인이 157명 이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외 부재자가 1,616명이며, 신고․ 신청 방법은 인터넷 신고․ 신청이 1,120명, 63.2%로 가장 많고, 공관 방문 접수가 337명, 19.0%, 순회접 수가 316명, 17.8%이다. 주뉴욕총영사관 김오택 재외

선거관은 국외부재자 등 신고․ 신 청은 인터넷(ova.nec.go.kr)을 통 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다며, 재 외국민들이 인터넷 신고․ 신청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당초 11월 30일 한양마트 플러싱지점의 순회접수 일정은 해당 마트의 행사 일정으로 취소 되었으며, 인터넷으로 등록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여권을 지참하 여 다음 순회접수 일정은 참고하 여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고 밝 혔다. △23일 플러싱 H마트 베이사 이드지점(13:00~17:00) △24일 한양마트 롱아일랜드 지점(13:00~17:00) △28일 뉴저지 온누리교회 (08:30~12:00), 퀸즈한인교회 (09:30~13:00), 프라미스교회(퀸 즈, 08:30~13:30) △30일 H마트 릿지필드지점 (13:00~17: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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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정기 이사회… 장원삼 총영사 환송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은 18일 뉴저지 Capital Grille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사업, 재정보고와 2022년 새로운 사업 등을 인준했다. 이사회는 △전라북도로부터 기증 받은 특산품들(15만불 어치)의 전시 및 미 주류사회 대상 홍보 활동 △어린이 들을 위한 설 세배 행사 △2022년 봄 박물관 갈라 개최 등을 인준했다. 박물관은 이사회에 이어 2부 순서로 12월 이임하는 장원삼 뉴 욕총영사 송별회를 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도 한인사회를 위해 큰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미술협회(회장 권효빈)는 19일(금)부터 28일(일)까지 맨해튼에 있는 ONE ART SPACE GALLERY에서 2021년 뉴욕한인미술협 회 정기 협회전을 갖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후 6시-9시 오프닝 리셉션 모습. [사진 제공=뉴욕한인미술협회]

뉴욕한인미술협회 정기 협회전 32명 출품 28일까지 ONE ART SPACE GALLERY에서 뉴욕한인미술협회(회장 권효 빈)는 19일(금)부터 28일(일)까지 ONE ART SPACE GALLERY(주소 23 Warren St. Tribeca, New York, NY 10007) 에서 2021년 뉴욕한인미술협회 정 기 협회전을 갖고 있다. 참여작가는 권효빈. 케이트오. 조진환. 김종석. 이난호. 윤미경. 윤동인. 정재건. 최혜경. 문희숙. 김순옥. 윤혜영. 손경의. 김현미. 여운영. 이복희. 김행자. 이귀덕. 유미자. 김영옥. 백영희. 장수영. 최영순. 나성숙. 박인영. 정정순. 장성희. 하미드 가하리. 이경숙. 조수정. 에리카김. 권지나 씨 등 32명 이다. 뉴욕한인미술협회는“이번 전 시회는 미주 한인 작가로 맥시멀 리즘과 단색화(미니 멀리즘), 두 상반된 양극의 예술 운동의 공존 을 재검토하고 이 두 경향의 가치

를 포스트 글로벌리즘 시대의 한 부분으로 재조명보고자 한다, 포 스트 글로벌리즘은 지리상의 위 치를 초월하여 인터넷과 매스미 디어를 통해 실시간적으로 빠르 게 전세계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새로움(-ism)의 아름다움을 드러 내는 양상을 지닌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미술협회 권효빈 회 장은“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 믹으로 협회전도 온라인으로 대 체해었는데 현장 전시를 2년만에 열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더욱이 미국 유명 겔러리에서 개최되어 미주류사회에 한발 성큼 다가갈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되리라 여 겨진다. 갤러리의 오너 Dan Giella는 미국의 전설적인 comic book 베트맨의 artist인 Joe Giella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 부했다.

갤러리 관련 사이트는 www.onea rtspace.com △문의:osedoorart@gma il.com

TUESDAY, NOVEMBER 23, 2021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재미한국학교관계자 들과 만나 좌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하겠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좌담회 미주 지역 7개 주요 도시를 돌 며 동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 는 한국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 사장이 20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 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 터를 방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김선미, 이하 NAKS) 관 계자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강경탁 주미 대사관 워싱턴한국교육원장, 이 창준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차장, 김보라 청소년사업부 대리 등 실무자들과 NAKS 김선미 총 회장, 오준석 이사장, 워싱턴지역 협의회 김선화 회장 등 전현직 재 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이 참 석해 협의회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미 총회장과 NAKS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를 위해 한국어 교육 사 요성도 언급하며 열악한 환경에 업에 많이 지원에 주고 있어서 감 놓여 있는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 사하다고 전하고. 수 많은 개별 한 성 향상을 위해 재미한국학교협 국학교들을 아우르고 있는 의회와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업에 NAKS 산하 전미 14개 지역협의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회의 활발한 활동이 미주 한국어 김성곤 이사장은 이날 NAKS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 관계자들의 의견에 시종일관 귀 하다며 재외동포재단이 개별 학 를 기울이고 재미한국학교의 역 교뿐 아니라 지원금의 효율적인 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 배분을 통해 협의회 발전에도 더 다며 차세대 정체성 강화와 동포 욱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이날 NAKS 관계자들은 한미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건립과 양국간의 매우 주요한 인적자원 활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인 재미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 김선미 NAKS 총회장은“이 육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 날 좌담회에서 진솔한 대화가 허 았고, 정체성 교육을 오랜 세월동 심탄회하게 오고 갔다”며“이런 안 담당해 오고 있는 미주 지역 주 기회를 통해 우리 한인 후세들의 말한국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체성 교육의 미래 지향적 발전 이어 주말한국학교에 대한 한 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국정부의 새로운 인식전환의 필 말했다.

뉴욕시경찰국 지역사회 담당 정 경사는 17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한인 노숙자들릐 집인 더나눔하우스를 방문하고 명절 음식인 터 키를 직접 구입하여 전달했다. 왼쪽에서 두번째 NYPD 정 경사. 세번째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

뉴욕시경찰국 지역사회 담당관, 더나눔하우스에 터키 전달 뉴욕시경찰국(NYPD) 지역사 회 담당(Community Affairs) 정 경사는 17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소외된 한인동포들 위로와 격려차 한인 노숙자들릐 집인 더나눔하우 스(대표 박성원 목사)를 방문하고

명절 음식인 터키를 직접 구입하 여 전달했다. 정 경사는“추수감사절은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함께 모 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즐거운 시 간을 보내며 따뜻한 음식을 나누 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그런데 홀로 외로움과 추위에 쓸 쓸한 옷깃만 여미는 이웃이 가까 이에 있다는 것을 알고 더나눔하 우스를 찾아왔다.” 며 온정을 전했 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 사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와서 마음을 나눠준 정 경사 일행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더나눔하우스 주소: P.O. Box 580216 Flushing NY 11358 전화: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2021년 11월 23일(화요일)

종합

섬기는교회, 성전입당 감사예배·임직식“은혜 가득”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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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수사랑교회, 박성민 장로, 김기·박향화 권사 임직

섬기는교회(담임 박순탁 목사) 주예수사랑교회는 21일 오전 는 성전입당 감사예배 및 임직식 10시30분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 을 21일 오후 5시 교우들과 많은 리고 장로, 권사 임직식을 거행했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 다. 이날 박성민 씨가 장로로, 김 다. 이날 김동수 씨가 안수집사로, 기 씨와 박향화 씨가 권사로 임직 김샐리 씨와 최양숙 씨가 권사로, 했다. 신혜선 씨와 이기영 씨가 명예권 추수감사주일예배는 황용석 사로 임직했다. 목사가 인도했다. 경배와 찬양, 기 성전입당 감사예배 및 임직식 원, 신앙 고백, 찬송, 김상웅 목사 모두 박순탁 목사가 인도하고 집 의 기도, 주디 선교사의 성경 봉 섬기는교회는 성전입당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21일 오후 5시 교우들과 많은 하객들이 례했다. 독, Yes Lord Christian Band의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왼쪽부터 최양숙 권사, 김동수 안수집사, 김샐리 권사, 박순탁 예배는 예배의 부름, 개회 찬 특주, 성가대의 특송, 강유남 목사 목사, 이기영 명예권사, 신혜순 명예권사 송, 김신율 목사(뉴송교회)의 기 의 설교, 찬송, 방명근 목사의 봉 박순탁 목사는 교회 건물 구입 도, 성경 봉독, 섬기는교회 경배와 씀을 전했다. 헌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웅 찬양 팀의 특송, C&MA 한인총 오명록 장로가 교회 발자취를 과정에 크게 수고한 오현숙 권사 목사는“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 회 감독 정재호 목사의 설교, 교회 소개했다. 오 장로는“교회 건물 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움 가운데서도 교회가 성장하게 임직식은 임직자 소개, 권면, 건물 봉헌, 오명록 장로의 교회 발 을 비워 주어야 해서, 짐을 싸기 하시고, 직분자들을 세우게 하심 자취 소개, 뉴저지목사합창단의 시작했다. 짐을 싸고 있으면서도, 문답 및 서약, 안수례, 축복 기도 에 감사” 하는 기도를 했다. 특송, 축사, 감사패 증정, 봉헌, 봉 그 짐을 어디로 가져가야 할지를 및 공포, 임직패 증정, 광고, 폐회 강유남 목사는 로마서 14장 7, 김동 헌 찬양, 하늘 목사(언덕위의교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스토리지 찬송“시온성과 같은 교회” 8절을 본문으로‘행복의 비결’ 이 회)의 봉헌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 로 옮겨야 하지 않나, 그런 염려를 욱 원로목사(뉴저지 만나교회)의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 하고 있었다. 그날 오후에 클로징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 목사는“이 세상에 살고 있 임장기 목사(전 ATS 교수)는 김신율 목사는“불신앙을 용서 을 할 수 있었고, 그 짐을 이곳으 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속해 있는 하시고, 종교인이 아닌 신앙인으 로 옮겨올 수 있었다. 급하게 수리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해서는 2S가 사람들과 마귀에게 속해 있는 사 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께 칭 를 하고, 이틀 후에 주일 예배를 필요한데, 하나는 Security Need 람들로 나누어져 있다. 하나님의 찬 받는, 주님만을 따르는 직분자 이곳에서 드릴 수 있었다” 며 하나 이고, 다른 하나는 Significant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Need이다. 교회 건물을 마련함으 들이 되게 하시고, 그들의 섬김으 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가 행 로 인하여 교회의 좋은 소문들이 마이클 제이 푸트리노 뉴 밀포 로써 Security Need는 충족되었 복하게 살아가려면, 첫째 자기의 많이 나게 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 드 시장, 뉴저지교협 회장 고한승 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능력 있 생각이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말 했다. 목사, 뉴저지목사회장 윤명호 목 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 일에 씀에 따라 살아야 하고, 둘째 자기 정재호 목사는 전도서 4장 12 사, 예성 미주성결교회 미국동부 직분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 자신이 아닌 주를 위한 삶을 살아 고 권면했다. 절을 본문으로“주님이 꿈꾸시는 지방회장 장동신 목사가 차례로 해야 한다” 야 하고, 셋째 주의 말씀을 듣고 강태광 목사(World Share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축사를 했다.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고설 다. 정 목사는“캘리포니아에 있 마이클 제이 푸트리노 시장은 USA 대표)는“일꾼에게 가장 중 교했다. 는 레드우드 파크에는 100미터까 “제가 이 교회 교인이었습니다” 라 요한 것은 충전이다. 가장 중요한 임직식은 강유남 목사가 인도 지 자라는 나무들이 있다. 이 나무 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섬기는 목회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예수 했다. 개식사, 임직자 소개, 찬송, 들은 2,500년 내지 3,000년을 자란 교회가 구입한 건물이 미국 교회 의 마음으로 자신을 채워야 한다” 서약, 권사 임직 기도, 권사 임직 다고 한다. 100미터까지 자라는 나 의 소유였을 때, 자기가 그 교회의 며 인본인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 공포, 장로 안수 기도 및 악수례, 을 무라면, 뿌리의 깊이가 150미터는 교인이었다며 섬기는교회 건물과 의 시“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성의 착의, 장로 임직 공포, 노회 낭송하며 권면을 마쳤다. 되어야 하고, 또 뿌리가 옆으로도 의 인연을 강조했다. 장 양경욱 목사의 권면, 전 노회장 만찬 기도는 박원규 목사가 했 150미터 정도는 뻗어있어야 한다. 고한승 목사는“교회를 통하여 황정옥 목사의 축사, 임직 기념패 그래야 나무가 쓰러지지 않는다. 생수가 흘러나와 이 지역을 살리 다. 증정, 전도사 고시 합격증서 수여, △전화: 201-707-7220 그런데, 이 나무들의 뿌리는 불과 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낮은 곳으 임직패 증정, 박성민 장로의 답사,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3-4미터 정도의 깊이까지 뻗어있 로 흐르는 물처럼 겸손하고, 작은 인사와 광고, 구본주 집사의 축하 을 뿐이다. 이 나무들의 뿌리는 곁 장애물이 나오면 돌아서 흐르는 에 있는 나무들의 뿌리와 서로 엉 물처럼 온유하고, 앞이 막히면 멈 켜 있다. 나무들의 뿌리가 깊이 뻗 추어 서는 물처럼 기다릴 줄 아는 X마스 행진에 차량 돌진… 사망 5명, 부상 40명 어있지도, 넓게 뻗어있지도 않은 직분자가 되라” 는 권면을 담은 축 데, 그 나무들이 쓰러지지 않고 사를 했다. 30대 용의자 체포… 가정폭력 후 도주하다 범행 100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것은 뿌 윤명호 목사는“하나님의 일을 위스콘신주에서 크리스마스 인됐다. 리들이 서로 엉켜있기 때문이다. 하려면 좋은 성품과 탁월한 능력 워키쇼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 서로 엉켜있는 뿌리들은 곁에 있 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며“박순 퍼레이드 행렬을 차로 덮쳐 수십 는 나무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해 탁 목사님은 이름에 좋은 성품과 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가 서 브룩스가 가정폭력 현장에서 준다. 각각의 나무들이 자라는 토 탁월한 능력이 나타나 있다. 이런 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후 도주하 도망친 뒤 SUV를 몰고 와 범행을 양과 토질이 다름에도 모든 나무 목사님과 함께 하는 교회가 부흥 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 저질렀다고 밝혔다. 댄 톰슨 워키쇼 경찰국장은 들이 100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것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다. 22일 뉴욕타임스(NYT)와 AP “(브룩스가 연루된) 흉기를 동반 은, 서로 엉켜있는 뿌리들이 서로 아니겠느냐?”고 축하의 말을 했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밀워키 교 한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왔다” 며 를 지탱해 주고, 서로에게 자양분 다. 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장동신 목사는“소식을 듣고 외 워키쇼에서 크리스마스 행진 경찰관들이 모두 퍼레이드 현장에 하나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너무 감사했다. 많은 분들이 축하 한복판에 자신의 SUV(스포츠유 배치된 탓에 신고에 즉각 대응하 우리는 같은 꿈을 꾸는 공동체가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님의 역 틸리티차)를 몰고 난입한 혐의로 지 못했다고 말했다. 는 체포된 용의자는 대럴 브룩스 주 앞서 브룩스는 밀워키의 한 주 되어야 한다. 우리는 믿음의 공동 사를 목도하게 되어 감사하다” 니어(39)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확 유소에서 자신의 아이 엄마와 말 체가 되어야 한다.” 는 요지의 말 요지의 축사를 했다.

주예수사랑교회는 21일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 장로, 권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왼쪽부터 박성민 장로, 김기 권사, 박향화 권사

연주, 주진경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유남 목사는“박성민 피택장 로는 교구장, 남선교회장, 성가대 지휘지로 교회를 섬겨온 신실한 일꾼” 이라고,“김기 권사는 새벽 기도회에 단 하루도 빠지지 않은 선교의 역군” 이라고,“박향화 권 사는 책임감이 투철한 분” 이라고 임직자들을 소개했다. 양경욱 목사는“직분자가 가져 야 할 세 가지는 충성, 섬김, 성령 충만” 이라며“담임 목사님의 지도 를 잘 받아 교우들을 잘 섬기고 교 우들에게 본이 되는 직분자가 되 라” 고 권면했다. 황정옥 목사는“칭송이 교회

울타리를 넘어 밖에까지 전해지 는 직분자들이 되라” 는 권면성 축 사를 했다. 박성민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 표하여“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자세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솔 선하여 교회와 교우들을 섬기겠 다” 고 다짐하는 답사를 했다. 박 장로는 감격에 겨워 울먹이느라 준비한 답사를 다 읽지도 못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 벌총회 미주동부노회가 실시한 전도사 자격 고시에 합격한 강철 민, 구창선, 김정옥, 오범균, 이상 현, 전병렬 등 6명에게 노회장 양 경욱 목사가 합격 증서를 교부했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다.

다툼을 벌이다 이 여성을 차로 들 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 다가 1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라고 미 언론들이 보 도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공무집행 방해, 보석 중 무단이탈, 폭행 등 의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경찰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돌진 사건과 관련해 이날 브룩스 를 1급 고의살인 등 5개 혐의로 기 소했다. 이 사건을 테러리스트의 소행 으로 볼 만한 증거는 전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브룩스가 퍼레 이드 참가자 중 누군가와 아는 사 이였던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톰슨 국장은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5명이 숨 지고 40명 이상이 다친 가운데 부 상자 중 최소 9명은 위독한 상태라 고 경찰은 밝혔다. 위독한 부상자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다. [바로잡습니다] 본보 11 월 23일자 A3면-[생활정 보] 큰 제목‘1957년생은 12 월7일까지 메디케어에 가 입해야’ 는‘1956년생은 생 일 전후 3개월 안에 메디케 어에 가입해야’ 로 바로 잡 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 량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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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TUESDAY, NOVEMBER 23, 2021

[김정은 집권 10년 ②] 경제난 갈수록 심화… 아킬레스건 되나 대북제재·코로나·자연재해‘3중고’ … 자력갱생으로 돌파 한계 민심이반 우려 사상통제…“중·러에 제한적 의존 생존 모색할듯”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 후 시장경제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자립경제 구축 에 박차를 가하는 등‘경제 살리 기’ 에 주력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제재가 길 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 나19 차단을 위한 국경 봉쇄, 자연 재해 등‘삼중고’ 로 경제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집권 10년간 허약했던 권력 기 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지 만, 악화한 경제 상황은 이런 통치 기반을 언제든 약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21일 지 적했다. 이에 북한도 경제난에 따른 민 심 이반과 사회적 동요를 막고자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 사진작가 헤월 김영임의‘평화 뉴욕속의 한인사회’ ‘9·11 , 20주년 추모 사진전’포스 고‘청년교양보장법’채택 논의 터 등‘사상 통제’ 를 강화하는 양상 이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경제난 타개를 위해 제일 먼저 추진한 것 사진작가 혜월(慧月, Wisdom 뉴욕총괄본부 추수감사절 터키및 은 이른바‘김정은식 시장경제정 Moon) 김영임의 ’ 평화 뉴욕속의 쌀 나눔 행사, 최초의 미 최초의 책’ 으로 일컫는‘사회주의 기업책 한인사회(PEACE Korean 흑인 국무장관 콜린 파월 장군 서 임관리제’ (기업관리제)였다. 앞서 Community In New York) ‘, ’ 9 거 등 미국의 발전과 굳건한 한미 김정일 체제에서 추진했지만 지지 ·11 20주년 추모 사진전 동맹에 기여하는 한인사회의 모 부진했던‘7·1경제관리개선조 (Remembrances of 9·11 and 습을 담았다. 또한 9·11 20주년 치’ (7·1조치)를 대폭 보강한 것 The 20 Years After) ‘ 11월 30일 추모사진전(Remembrances of 9 이다. 부터 12월 1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11 and The 20 Years After)및 7·1조치는 1990년대 중반 많 본스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다. 뉴욕이야기(Tales of NY) 추상 은 아사자가 속출한 고난의 행군 사진전 오프닝은 30일(화) 오 작품 소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 에서 탈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루기 후 5시부터 6시까지이며 오프닝 다” 고 말했다. 위해 김정일 정권이 2002년부터 에는 초청된 손님만 참석할 수있 사진전에서는 NYPD의 시행한 시장경제 요소를 담은 정 다. 일반인은 12월1일 오후 1시부 ‘Remember’9·11 시(9·11 책이지만,‘1보 전진·2보 후퇴’ 터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Poem) 낭송과 장석렬 시인(국제 식 반복으로 너덜너덜해진 상황이 김영임 작가는“코로나19 팬데 펜 초대 회장, 치과 의사)의‘우리 었다. 믹으로 삶이 정지된 뉴욕시에서 부를 노래(The Song That We 김정은 정권은 나름 파격적인 ‘평화 뉴욕속의 한인사회’사진 Will Sing)’ 추모시 낭송이 있다. 기업관리제 도입을 통해 생산과 전과‘9·11 20주년 추모 사진전’ 김영임 작가는 미국, 한국, 일 판매, 투자와 무역 등 경영 전반에 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세 본 등지에서 개인전 43회, 단체전 서 기업의 자율성과 재량권을 늘 계 최고의 도시 뉴욕시에서 가장 다수, 시각예술분야에서 스타파 리고, 협동농장의 잉여생산물 처 뛰어난 추상(초현실주의 운데이션상 수상, 전쟁과 기아와 분 권한과 실적에 따른‘인센티 Surrealism) 예술사진작가 중의 질병에 시달리는 인류를 구제하 브’지급을 확대하면서 경제 전반 한사람인 뉴요커이다. 초기에 뉴 는 박애주의 증진을 위한 유엔개 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욕의 한인사회를 스케치 형식으 발(UNDP) 선정과 구글상에도 이 조치로 장마당이 늘면서 로 전시회를 계획했던 것이 뉴욕 선정됐으며 세계태권도연맹 2016년까지 북한 경제는 나름 플 의 한인 이민 역사와 함께 분단된 (WTF, 태권도 5단)메달을 받았 러스 성장을 거듭하며 김정은 집 조국 대한민국의‘통일’과 세계 다. 한국전쟁 60주년 사진집‘평 권 기간 그나마 최대 호황기를 누 평화(PEACE PROJECT)를 위 화통일의 길목에서’ 와‘뉴욕속의 렸다고 할 수 있다. 한 Movement로 이어져 왔다. 한인사회’ ,‘평화 아름다운 미국 하지만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1980년대 중반부터 활기를 띠기 (Peace America the Beautiful0’ 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 시작한 뉴욕시 맨해튼 브로드웨 사진집을 발간했다. 험발사 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이가 오늘과 같이 발전되고 뉴욕 김작가의 작품은 뉴욕시청, 웨 제재가 시작되면서 이런 경제정책 시의원도 배출되고 K-Food, K- 체스터카운티 시청, 퀸즈북부경 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Culture가 세계 최고로 부상되는 찰본부 등지에 소장돼 있다. 유네 이에 김 위원장은 2018년 4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 사 스코 월간지와 로스앤젤레스 한 당 전원회의에서 집권 초기부터 진전은 대뉴욕지구를 중심으로 국문화원 월간지 등지에 추상 작 이어온‘핵·경제 병진 노선’을 활동해 온 인물들과 2020년, 2021 품이 수록됐으며 뉴욕시를 상징 포기하고‘경제건설 총력 집중’ 년 코로나로 고통받는 한인사회 하는 사과 작품은 CH.4-TV방송 노선을 선포하며 남한과 미국에 를 도운 뉴욕한인회, 식품협회, 21 망을 타고 미 전역에 방영됐다. 손을 내밀었다. 문재인 정부와 대 희망재단 및 단체들, 뉴욕한인회 사진전은 뉴욕총영사관, 뉴욕 화하며 미국을 설득해 제재 완화 미주한인이민 기념 행사, 유니온 한인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 와 경제 재건을 꾀하겠다는 의도 스퀘어파크에서 다민족과 함께 회 뉴욕지회, 본스타 뉴욕시에서 였다. 한 코리안 페스티벌, 3.1절, 광복 후원한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절, 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추 △연락처: 본스타 NYC 내세우며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수감사절 사랑의 터키한미재단 (646)896-1497 정상회담에 나섰지만, 이 회담이

김정은, 노동당 창건일에 기념연설…’ 주민생활 안정’강조

북한 고원철도분국 근로자들

진열장 소독작업 하는 평양 식료품 가게 종업원… 북한 평양의 식료품 가게인‘경흥종합상점’ 에서 10일 방호복을 입은 종업원 이 진열장을 소독하고 있다.

자력갱생 최대 변수 식량난

김영임작가 11월30일~12월1일 사진전

을 진행 중이고, 노동당 내 전 ‘노딜’로 끝나면서 김 위원장이 자 시절 생겨나 내각을 허수아비 쟁’ 와 법무부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했던 로 만들고 북한 경제를 파산으로 문 부서로‘규율조사부’ ‘행복한 삶’구상은 수포가 되었 내몬 대표적 악폐로 꼽혔는데 이 를 신설하면서 법적 처벌로 사회 를 바로잡겠다고 나선 것이다.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 다. 이후 내각을 중심으로“국가의 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남측 그러자 북한은 문을 닫아걸고 핵억제력을 내세우며 다시‘자력 통일적인 지휘와 관리 밑에 경제 영상물을 유포한 자는 사형에 처 가 만들어지는 하고 시청한 사람은 최대 징역 15 갱생’ 에 의한 경제발전 노선으로 를 움직이는 체계” 중이고, 여전히 시장이 경제를 뒷 년형에 처하는 내용 등이 담긴 회귀했다. 다만 그 이행 대책은 과거와 달 받침하고는 있지만, 경제상황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 기도 했다. 랐다. 주먹구구식 자립이 아닌, 그 갈수록 어렵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촘촘히 가 ‘청년교양보장법’ 을 제정하고 동안 드러난 불합리하고 비효율적 인 제도와 구조를 바로잡아 바닥 동되고 있고, 지난해 1월부터 코로 주민들의 언어와 옷차림, 나아가 을 강조 부터 체질을 바꾸겠다는데 방점을 나19 확산을 막고자 국경을 꽁꽁 노래와 춤에서도‘북한식’ 닫아걸면서 의존도가 높았던 대중 하며 외부 문물을 철저히 배격하 뒀다. 특히 지난 1월 8차 당대회를 계 교역과 관광업 수입마저 뚝 끊겼 는 분위기다. 19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나 남 기로 김정일 집권 시절부터 약 20 다.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물자 측의‘MZ세대’ 에 해당하는‘장 년간 추진했던 다양한 시장경제적 도 거의 반입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풍과 마당 세대’ 가 체제 수호에 상대적 조치의 후유증과 부작용을 털어내 집중호우로 곡창지대인 황해도와 으로 무관심하고 먹고사는 문제나 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북미대화가 결렬되고 대외환 함경도 일대를 강타하면서 식량사 외부 문화에 관심이 크다는 점을 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력갱 정이 더 어려워지고 주민 삶은 갈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생만으로 경제난에서 벗어나려면 수록 고단해지는 형국이다. 이런 와중에 심화하는 경제난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 현 경제운영 시스템으로는 어렵다 과 팍팍해진 살림으로 민심이 이 고 체제결속을 도모하는데 성공했 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파격적 조치는 노동당과 탈할 가능성을 염려한 듯 오히려 으나 반사회주의적 행태에 대해서 군 등 이른바 힘센 특수 기관들의 ‘비사회주의·반사회주의와의 투 는 가차 없는 통제를 가함으로써 을 외치며 주민 감시와 통제를 열린사회보다는 국가적 지도와 감 ‘노른자위 기업 및 이익 독점’체 쟁’ 시 중심의 폐쇄적 사회문화정책을 제를 내각 지휘 하의 국가경제 틀 강화하고 있다. 식량난이 악화하자 주민들에 추진 중” 이라고 분석했다. 안에 가뒀다는 것이다. 이어“북한이 앞으로 자력갱생 김 위원장은‘단위 특수화와 게 군량미와 전쟁 비축미를 판매 본위주의’ 를“혁명의 원수, 국가 하도록 조치하고 살림집 건설을 을 추진하면서 제한적으로 중국과 의 적” 이라고 규정하며“당권, 법 장려하며 최고지도자의 민생해결 러시아에 의존해 생존을 모색할 권, 군권을 발동해 단호히 처갈겨 노력을 부각하는 한편으론 사회 가능성이 있다” 며“그러나 자력갱 야 한다” 고 천명했다. 전반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 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와의 힘센 특수기관들의 이익 독점 는 것이다. 접촉을 차단하고 사회통제 강화를 체제는 1970년대 말 김정일 후계 간부들을 상대로‘부패와의 전 지속 시도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미국Ⅰ

2021년 11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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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양 줄이고 서비스 빼고…값은 그대로’ 인플레 맞아 기업들 꼼수… WSJ, 소비자 몰래 제품 가격 인상 수법들 소개 ‘제품 양은 줄이고, 서비스는 빼고, 판촉도 덜하고…가격은 그 대로’ 공급망 혼란으로 세계적 물가 상승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기업 들이 소비자 몰래 사실상 제품 가 격을 인상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줄고 가격이 내리 면 수요는 늘어난다는 수요곡선 ‘철의 법칙’ 을 우회해 제품 가격 을 은밀하게 올리면서도 판매가 줄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 다. 핵심은 가격을 인상하되 소비 자 눈에 보이는 가격은 똑같게 하

는 것이다. 저널은 미국 국내선 항공권 평 균 가격이 현재 260달러(약 27만 원)로, 25년 전인 1996년의 284달 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그 사례로 들었다. 이 가격들은 물가 상승률이 적 용되지 않는 명목 가격이다. 미 항공업계는 어떻게 20년이 넘게 티켓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있었 을까. 그 비결 중 하나는 과거 티켓 가격에 포함된 서비스들을 덜어 냈다는 점이다. 수하물 체크, 조 기 탑승, 좌석 선택, 기내식 등 과 거 티켓 가격에 반영된 서비스들 을 제외하면서 고객들이 이런 서

이는 것을 말한다. 이보다 덜 알려진 방법으로는 대용량 제품을 내놓는 방식도 있 다. 흔히‘점보’사이즈 제품이 일 반 크기의 제품보다 단위 가격이 쌀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 은 경우가 종종 있다. 오히려 소 비자들의 이런 심리를 역이용해 단위 가격이 더 비싼 대용량 제품 을 출시하는 회사들도 있다. 미국 물가 30년만에 최고…인플레이션 우려 심화 (CG) 저널은 아울러‘원플러스원’ 비스를 이용할 경우 추가 요금을 로 작용했다. 이나 무료 배송과 같은 판촉 인센 부과하고 있다. 가격을 은밀히 올리는 방안으 티브를 줄이는 것도 가격을 은밀 또한 비행기 좌석의 질이 과거 로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히 인상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 에 비해 상당히 낮아지고, 마일리 (shrinkflation)도 이용되고 있다. 다. 지 혜택도 줄어든 점도 티켓 가격 이는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회원제 가입 비용이 매몰 비용 이 그동안 인상되지 않은 배경으 제품의 무게, 수량, 크기 등을 줄 으로서 제품 가격에 숨겨진 비용

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예컨대 창고형 할인 매장의 제 품이 통상 슈퍼마켓보다 가격이 더 쌀 것으로 생각하지만, 창고형 할인 매장의 회원이 되기 위해 지 불한 가입비를 고려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코스트코나 아마존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가입비였다고 저널은 전했 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 가격을 인상하 는 방안이 있다. 소비자들은 선택권이 늘게 돼 이런 방식을 좋아하지만, 이 역시 도 은밀한 가격 인상에 해당한다 고 저널은 지적했다.

베이조스, 흑인 인권운동가 기려 오바마재단에 1억 달러 기부 뉴욕 의료센터에도 1천900억원 전달…아마존 CEO 퇴임 후 잇단 기부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 가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존 루이 스 전 미국 하원의원의 업적을 기 리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설 립한 재단에 1천100억 원을 기부 했다. 오바마 재단은 22일 베이조스 로부터 1억 달러(1천187억 원) 기 부금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개인 이 재단에 맡긴 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재단은 성명에서 베이 조스가 미국 시민권 운동 아이콘 인 루이스 전 의원을 기려 거액을 기부했다며 베이조스는 시카고에 건설 중인 오바마 센터 광장의 명 칭을 루이스 전 의원 이름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어 미국과 전 세계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베이조스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전 의원은 1960년대 마 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흑인 인 권 운동을 이끈‘6명의 거물 운동 가’중 한 명으로, 작년 7월 별세 했다. 베이조스는 오바마 재단을 통 해 발표한 성명에서“자유를 위해 싸운 투사들은 영웅의 전당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 다” 며“루이스 전 의원은 위대한 미국의 지도자이자 비범한 품위

와 용기를 가진 인물” 이라고 말했 다. 베이조스는 이와 함께 미국 뉴 욕대(NYU) 의료센터에도 1억6 천600만 달러(1천970억 원)를 기 부했고, 의료센터는 이 돈을 뉴욕 브루클린 지역사회의 공중 보건 활동에 쓰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베이조 스가 지난 7월 아마존 최고경영자 (CE0) 자리에서 물러난 뒤 자선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고 전했다. 베이조스는 지난주 노숙자 지 원 단체에 9천620만 달러(1천141

억 원)를 전달했고 지난 9월에는 지구 보존과 환경 보호를 위해 10 억 달러(1조1천870억 원)를 쓰겠 다고 약속했다.

의사가 있는지 묻는 방식으로 이 뤄졌다. 그 결과 A그룹의 44%가 앞으 로 자녀를 가질 의향이 거의 없거 나 전혀 없다고 답해 2018년 같은 방식의 조사보다 7%포인트 높았 다. 자녀를 가질 의향이 없다고 대 답한 이 44% 응답자 중 56%는 ‘그냥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 고 답했고 나머지 43%는 의료 문제,

경제적 이유, 배우자 없음 등을 이유로 꼽았다. A그룹 중 자녀를 가질 의향이 크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6% 로, 3년 전보다 6%포인트 줄었다. B그룹에서도 74%가 더는 자 녀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거나 거 의 없다고 답했다. 이 질문 역시 2018년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퓨리서치센터는“남성과 여성 모두 똑같이 추후 자녀를 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하는 경향이 발견됐다” 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발표된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보고서에 따르 면 미국 출생률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감소했다. 작년 한 해 미국의 가임여성 1 천명 당 출생아 수는 56명으로 관 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100여년 만에 최저였고 1960년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자녀없는 성인 44%“앞으로도 안 가질 것” 3년 전보다‘자녀 안 가질 것’응답 비율 7%P 늘어 미국 성인 가운데 앞으로 자녀 를 가질 계획이 없다는 비율이 늘 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론조사기관 퓨리 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 지 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18∼49세 남녀 3천866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런 통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자녀가 없는 미국 성인 남녀(A그룹, 1천617명)와 자 녀가 있는 부부(B그룹, 2천249명) 로 표본 집단을 나눠 자녀를 둘

바이든 차남, 중국 회사의 코발트 광산 매입 연루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콩고의 코발트 광 산을 중국 회사가 매입하는 거래 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영 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몰리브덴 사가 2016년 26억5천만 달러(3조1 천억원)를 들여 미국 회사 프리포 트-맥로란이 갖고 있던 DR콩고 의 코발트 광산인 텡게 풍구루메 지분 80%를 확보하는 데 헌터가 공동설립자로 돼 있는 투자사

BHR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의혹 을 받고 있다. 중국 몰리브덴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코발트 생산업체이 고, 코발트는 리튬과 함께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며, 텡게 풍구루메는 콩고 내 최대 코 발트 광산이다. BHR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사모 투자회사로, 헌터는 2013 년 이 회사 설립에 참여하면서 사 업에 발을 들였으며 그해 말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통령과 함

께 중국을 방문했다. 프리포트-맥로란은 수십 년 동안 콩고의 사회간접 자본에 집 중 투자하면서 코발트 사업에 관 여해 오다 2012년 석유 관련 투자 실패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심각 한 경영 위기에 몰렸고 결국 텡케 풍그루메 광산을 팔아야만 했다. BHR은 2016년 텡게 풍구루메 광산 거래를 알선한 데 이어 2년 뒤에도 프리포트-맥로란이 가진 캐나다 룬딘 광산 지분을 차이나 몰리브덴에 넘길 때도 관여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거래 당시 구매자로 나선 회사는 중국 몰리브덴이 유일했다. 헌터 바이든의 변호사인 크리 스 클라크 씨는 뉴욕타임스에 헌 터가 지금은 직접적으로든 간접 적으로든 BHR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젠 사키 백 악관 대변인도 헌터가 사업에서 손을 떼려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화석연료에 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자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의 3분의 2가 량이 매장돼 있는 콩고 등 각지에 서 중국과 사활을 건 광물 쟁탈전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

조 바이든 부통령(오른쪽)과 차남 헌터가 2013년 12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을 벌이고 있다. 한편 헌터는 지난해 말 세금

문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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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Ⅱ

TUESDAY, NOVEMBER 23, 2021

파월 연임에 국채금리 상승 내년 6월 금리인상 전망 반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의 연임 소식에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그의 연임 여부를 둘러싼 불확 실성이 사라지면서 내년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채권 가격 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 채 3∼10년물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금융서비스 회사 트레이드웹 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1.625%로 전 거래일보다

9bp(0.09%포인트) 올랐고, 5년물 도 1.310%로 10.7bp(0.107%포인 트)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이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이 기준 금리 상승을 예상하면 일반적으 로 오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 이 내년 6월 금리 인상 전망을 채

다. 문제는 연준이 이후 기준금리 를 추가로 얼마나 빠르게 올릴 것 인지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여부를

옐런 장관, 파월 의장에 인플레 고착화 예방 주문 로 외신들은 설명했다. 그동안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온 파월 의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됨에 따라 내년 연준 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기정사 실화됐기 때문이다.

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 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그간 파 월 의장의 연임이 많이 예상됐지 만 채권 가격에 완전히 반영된 상 태는 아니었다고 저널에 설명했

두고 이견이 있어 연준의 기준금 리 인상 속도를 둘러싼 논란이 벌 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파 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인

“바이든, 이르면 23일 비축유 방출 발표… 한국 동참 가능성” “3천500만 배럴 이상”관측… 인도·일본도 방출 검토…”석유 소비국의 전례 없는 유가 억제 노력” 전 세계적으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23일(현지시간) 비축유 방 출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블룸 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2일 보도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3 일 인플레이션 등 경제와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 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발표 는 한국과 인도, 일본과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고 계획이 변동될 수 있 지만, 미국은 3천500만 배럴 이상 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 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비축유 방출에 대해 결정된 게 없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접촉하고 있고 유가 억제를 위한 다양한 옵 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축유 카드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경제 회복 저해 요소인 유가 상승을 억

제하라는 압박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 통신도 바이든 행정부 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에너지부 가 23일 비축유 방출을 발표할 것 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인도, 중국, 일본에도 비축유 방출 협력 을 요청해왔으며, 이는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 지 지율이 추락하고 미 휘발유 가격 이 치솟는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 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이들 국가 중 일본과 인도는 비축유 방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비축유 방출 여부 를 검토 중이며, 미국의 요청을 받은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을 보 면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역시 미국과의 협력 기조 에 따라 방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정부 가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 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날 비축유 긴급 방출의 양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 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른

주요 소비국과 조율된 조치가 이 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비축유 방출 작업 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 애초 방출 계획이 있었던 것인지는 불 분명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 상회담에서 비축유 방출을 요청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승인한 것은 지금까지 3차 례 나왔다. 가장 최근은 2011년으로, OPEC 회원국인 리비아와 전쟁 을 벌일 때였다. 앞서 1991년 걸프 전,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에도 각각 치솟는 유가에 대응해 비축유를 방출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비 (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 요 산유국 협의체인‘OPEC 플러 스’ (OPEC+) 국가들이 미국의 증 산 요구를 거부한 상황에서 유가 를 억제하려는 주요 석유 소비국 들에 의한 전례 없는 노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이 조치는 세계 석유 시장을 통제하려는 러시아와 사 우디아라비아 중심의 OPEC+에 맞서는 한편 OPEC의 석유공급 계획을 재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주요 석유 소비국에 비 축유 방출을 요청한 것은 유가가 연일 치솟는 와중에도 OPEC 등

‘세계 경제 대통령’ 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유임된 제롬 파 월 지명자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소감 을 밝히고 있다. 뒤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보인다. 파월과 함께 연준 의장 후 보로 꼽혔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에 지명됐다.

플레이션이 고착하지 않도록 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로 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인플레이션을 우려해야만 한다” 고 하면서도 이 는 수급 불균형과 경제의 병목현

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이런 물가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 를 경험하고 있고,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유국이 미국의 증산 요청을 거 부한 데 따른 것이다. OPEC+도 12월 하루 생산량을 40만 배럴까지만 늘리기로 한 상 태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 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국 전역의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 런당 3.409달러로, 7년 만의 최고 치를 이어가고 있다.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 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비축 유 방출을 촉구했다. 의원 10명은 편지에서“단기 휘발유 가격을 내리기 위해 우리 에게 주어진 모든 수단을 강구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비축유 방출은 스와프 방식으 로 이뤄진다고 로이터는 설명했 다. 정유사가 일단 원유를 받았다 가 이를 원유나 정유로 정부에 되 돌려주는 방식이며, 여기에 이자 가 붙는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인 7억2 천7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보 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에서 90일간 소비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한국 은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9개 기 지에 9천700만 배럴의 석유를 비 축 중이다.

극초음속 미사일 잇단 경보음… “중·러에 뒤처져” 우주사령관“국가안보상 위험…빨리 따라잡아야” 미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극 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사령관 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열린‘핼리팩 스 국제안보포럼’ 에서 미국의 극 초음속 미사일이 중국이나 러시 아만큼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했

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 했다. 그는 미국이 이들 두 나라에 뒤처진 것은 국가안보상 잠재적 위험이라면서“매우 빨리 이를 따라잡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중국은 믿기 힘들 정도 의 극초음속 프로그램을 갖고 있 다” 며“매우 우려스러운 발전이 다. 전략적 경보 문제를 매우 복 잡하게 한다” 고 평가했다. 목표지점까지 포물선을 그리 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달리 극초음속 미사일은 활공 궤 적이 불규칙하고 속도도 마하 5(초속 1.7㎞)로 매우 빨라 요격 이 어렵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지 난 8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밀리에 시 험 발사했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러시아 역시 올해 들어 호위함 과 핵잠수함에서 극초음속 미사 일‘치르콘’ 을 잇따라 시험발사 했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달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미국

의 대부분 극초음속 미사일이 중 국, 러시아와 달리 핵탄두를 탑재 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아 뒤처지 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달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소식에 대해“스푸트니크 순간과 매우 가깝다” 라고 평가했 다. 1957년 10월 옛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를 쏘아 올렸을 때 미국이 받은 큰 충격에 빗댄 것이다. 존 하이튼 합참 차장은 지난 16일“최근 5년간 중국은 수백 번 의 극초음속 무기 시험을 했지만 미국은 9번밖에 하지 못했다” 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미국은 지난달 버지니아주 한 기지에서 해군·육군이 공동으 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구성 품의 시제품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달 알래스카주 한 기지에서 극초음속 활공체 (HGV) 시험을 진행했지만 이를 실은‘부스터 로켓’ 의 오작동으 로 실패했다.


한국Ⅰ

2021년 11월 23일(화요일)

전두환 사망 ▶ 관련 기사 A1면 23일 사망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집권한 군부 출신으로 수많은 논 란의 어록을 남겼다. 그는‘5·18 피고인’ 으로 처벌 받은 후인 2003년에도“광주는 총 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 이 라고 발언해 공분을 샀다. 1997년 법원이 뇌물 수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2천205억원의 추징금 납부 를 명령하자“예금자산이 29만 원 밖에 없다” 며 버티기로 일관했다. 다음은 생전 고인이 남긴 주요 발언들. ▲“김종필은 흠이 많고 경솔 하며, 김영삼이는 아직 어리고 능 력이 부족하고, 김대중이는 사상 을 도무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절 대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인 물이다”(1980.1 대통령 당선 전) ▲“범인은 들어라. 윤상이를 데리고 파출소로 와서 자수하면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겠다. 윤상 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 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이 다!” (1981년. 이윤상군 유괴 사건 발생 후 출연한 방송의 대범인선 언에서) ▲“국민 여러분, 아동유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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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의 어록 “광주는 폭동” “전재산 29만원” 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무조건 이 렇게 조치할 것입니다” (1981년. 이 윤상군이 주검으로 발견되자 범인 의 사형판결 확정 후 열흘 만에 집 행한 뒤 출연한 방송의 대국민선 언에서) ▲“자기 자식도 제대로 교육 못 시킨 교직원은 교단에서 학생 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 공교육 이 우선이다. 사교육이 흥하는 순 간 제대로 된 인재를 기대하기 힘 들다”(대통령 재임 중 교육계를 향해) ▲“나도 인간인데 동네북처럼 두들기지 마라. 노태우가 그런 식 으로 하면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나한테 귀싸대기 맞는다. 나를 도 청하다니 내가 빨갱이냐” (1988년. 대통령 퇴임 후 백담사로 가기 전) ▲“...검사, 나 처음 재판받는 데 어떻게 해야 해, 좀 가르쳐 줘. 재판에서 너무 날 다그치지 마” (1996. 2. 25 비자금 사건 1차 공판 전날 한 수사검사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내가 돈을 받지 않으니 기업인들 이 되레 불안을 느꼈다. 기업인들 은 내게 정치자금을 냄으로써 정 치 안정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꼈 을 것이다” (1996. 2. 26. 비자금 사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 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지난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전씨가 25분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퇴청하는 공식 석 상에 노출된 마지막 모습.

건 첫 공판에서) ▲“노태우가 일을 그르쳤어. 그렇게 쉽게 검찰에 가는 것이 아 닌데. 끝까지 버텼어야지” (1996년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 직후) ▲“그들은 아무 죄가 없다. 내 가 다 책임지겠다.” (1996년 1심 최 후진술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 라는 구 호 아래 과거 정권의 정통성을 심 판하고 있으나 현실의 권력이 아 무리 막강해도 역사를 자의로 정

리하고 재단할 수는 없다” (96년 8 월 5일 비자금 뇌물 수수, 121·2 사태 및 5·18 사건으로 10개 죄목 으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사형’구형 후) ▲“지금 대통령께서 역사 바 로 세우기 운동을 하신다고 하는 데 대통령 본인의 역사부터 바로 잡으시길 바란다”(1997.4.17 김영 삼 대통령에게) ▲“예금 자산이 29만원밖에 없 다” (1997년. 추징금 2천205억원 중

532억원을 납부한 뒤) ▲“나 자신의 인권도 탄압받 고 짓밟히면서 살아왔다. 내가 인 내심이 있고 성질이 좋아 이렇게 살아 있지, 다른 사람이라면 속병 이 나서 제풀에 죽었을 것이다” (1999.1.13. 자택을 방문한 한나라 당 이회창 총재에게 대통령 퇴임 후의 마음고생을 토로하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지.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거짓말하고 그러면 안 되지” (2000.3.10 김대중 정권에게)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달빛정책이라도 내놓으면서 비판 해야 한다” (2001.9.26. 한광옥(韓光 玉) 민주당 대표의 신임인사 방문 을 받고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햇 볕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 하나님이 하라신다는데 부 처님인들 어떻게 하겠어요?” (2002.10.23. 가나아트센터의‘한 국 근현대미술에 나타난 불교사 상’ 전을 관람하고 나오던 중 장세 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언급하며)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 난 하나의 폭동이야. 계엄군이기 때문에 계엄군이 진압하지 않을

이재명, 연일 반성문 쓰며 개편 착수… 인적 변화 주목 청년 간담회 형식 선대위서 반성 강조…‘컨트롤타워 구축’핵심으로 지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쇄신 방 운 그는“저와 민주당은 따끔한 회 향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전권을 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 며그 위임받은 이재명 대선후보는 22일 간의 실책에 대한 자아비판도 이 강도 높은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 어갔다. 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내로남 이날도 대장동 의혹부터 문재 불 식의 남 탓’ ‘외부 , 조건에 책임 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이르기 전가’등 표현을 동원했고, 요소수 까지‘반성’ 의 메시지를 거듭 발 문제나 대출 규제 등에서도 당의 신하며 전면적인 쇄신으로 차별화 대응을 돌아봐야 한다고 질책했 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 다.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과 다. 이 후보가 국민의 의견을 수렴 관련해서도‘성공적인 공익환수 해 쇄신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사업’ 이라던 기존의 입장을 두고 가운데, 당내에서는 개편 방향을 “나는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 잘못임을 인정한다” 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선대위 회 전국 순회 도중 시장에서 자신 의에서“오늘은 새로운 민주당의 을 끌어안고‘가난한 사람 좀 살 첫 1일차” 라며“국민 여러분의 변 수 있게 해달라’ 고 우는 사람도 있 화·혁신·개혁 열망을 담아 이제 었다고 소개하며“그런 분들의 눈 이재명의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물을 정말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 을 시작하겠다” 고 선언했다. 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 반성, 민생 실용개혁, 유능함과 다” 고 울먹이기도 했다. 기민함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 이날 회의는 기존과 달리‘전

국민 선대위’ 라는 이름으로 이 후 보가 청년들과 간담회 하는 형식 으로 진행됐다. 일정 자체는 전날 민주당 의원 총회의 전면 쇄신 결의 이전에 결 정된 것이지만, 후보가 전면에서 소통하는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 표는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전국민 선대위·청년과 당의 구석구석을 이재명표 개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 참석하고 있다. 혁의 색깔로 채울 것을 예상케 하 는 장면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 때맞춰 선대위 인재영입위원 는 데 실패하면 지역에 내려간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구체적 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과 위원회 고 표가 되는 게 아니다” 라며“대 인 선대위 개편 방향을 두고 고민 총괄단장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안 없이 지역으로 가랄(가라고할) 에 들어갔다. 오후 당사에서 만나 향후 실무 준 게 아니라 정책 현장에서 비전을 전날 의총이 사실상‘백의종 비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만들어 민주당을 지지할 명분을 군’결론으로 끝남에 따라 일각에 그러나 현실적으로 선대위의 만들어주는 게 우선” 이라고 비판 서는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이어 밑그림을 완전히 새로 그리는 것 했다. 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 오히려 잡음과 혼란만 부추길 전날‘선대위 총사퇴론’ 을제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선대위 뿐이라는 반론도 많다. 기했던 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 를 새로 꾸리고, 의원들은 전원 현 한 의원은‘하방론’ 과 관련해 원도 이날은 페이스북에서“위기 장으로‘하방’해야 한다는 것이 “대선에서는 여론의 대세를 만드 를 극복하고 성장을 회복해 국민

수 없잖아요?” (2003.2. KBS 인터 뷰) ▲“기자들이 내 사진은 꼭 비 뚤어지게 (찍는다). 젊은 사람들 이 나에 대해 아직 감정이 안 좋은 가 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2008.4.9.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이 사람아, 나를 알아보시 겠는가”(2014년 8월 9일, 병상에 누워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을 연 희동 자택에서) ▲『전두환 회고록』서문에서 전 전 대통령은“어떤 이들에게는 아직도, 12·12와 5·17이 내 사적 인 권력 추구의 출발점이라고 단 정되고 있겠지만, 나를 역사의 전 면에 끌어낸 것은 시대적 상황이 었다(2017.4.‘전두환 회고록’서 문에서) ▲“내가 광주에 내려갔다면 작전 지휘를 받아야 했을 현지 지 휘관들만큼은 나를 만났거나 봤어 야 했는데 그런 증언을 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2017.04.‘전두 환 회고록’ 에서) ▲“조비오 신부는‘성직자라 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 쟁이’ ” (2017.04.‘전두환 회고록’ 에서) 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 선 대위를 구성해야 한다” 며‘톤’ 을 낮췄다. 당내에서는 각종 돌발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정돈된 전략과 메시지를 낼 수 있도록 선대위의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인 우 상호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서“있는 사람들의 권한을 재분배 해야 한다. 2017년에 보면 임종석 양정철 김경수 윤건영 등 몇몇 사 람이 종일 모터를 돌렸다. 지금은 그런 게 없어서 문제” 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으로 분류되는 한 의 원은“국회의원이 아니라도 정책, 전략, 홍보, 공보 등 선거 전반을 통찰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며“공 수를 겸비한 최고의 선수들이 결 정하면 5선, 6선도 따르는 구조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 쇄신 논의가 수면 위에 올라오면서 거론됐던 이해찬·양정철 역할론 등이 진지 하게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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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TUESDAY, NOVEMBER 23, 2021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549명‘역대 최다’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신규확진 2천699명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 서 23일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가 장 많은 54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다 소 줄었지만 여전히 2천명대 후반 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699 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 950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 이 이어져 전날(2천827명)보다 확 진자 수가 128명 줄었지만, 월요 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 일)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월요일 발생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은 것은 9월 28일 2천288 명과 지난 16일 2천124명 이후 이 번이 세 번째다.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전날

보다 34명 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18일 506명, 19일 499명, 20일 508명, 21일 517명, 22일 515명, 23 일 549명 등 사실상 일주일째 500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의료대응 역량이 한 계 상황에 왔다고 판단하며 코로 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가장 높 은‘매우 높음’ 으로 평가하고, 상 황이 더 악화하면 일상회복 추진 을 중단하는‘비상계획’ 을 검토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 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천32 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 면 서울 1천160명, 경기 769명, 인 천 129명 등 총 2천58명(76.6%)으 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

신규확진 어제보다 128명 감소…사망자 30명, 누적 3천328명 어제 총 19만9천여건 검사…백신 접종완료율 79.0%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천32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 은 0.79%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 로나19 방역지표가 악화하면서 방역당국은 전날 전국의 코로나 19 위험도를‘낮음’ 에서‘높음’ 으 로 2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 2천685명, 해외유입 이 14명이다. 최근 1주간(11.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187명 →3천292명→3천34명→3천206명 →3천120명→2천827명→2천699명 으로 하루 평균 약 3천52명이다.

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80명, 충남 77 명, 대전 68명, 강원 66명, 부산 56 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50 명, 전북 40명, 제주 29명, 충북· 전남 각 20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627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대장동 의혹’김만배·남욱·정영학 기소…수천억 배임 공모 이재명 등 성남시‘윗선’보고·결재 정황은 빠져…정관계 로비 의혹 계속 수사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화천대 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만배(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 주 남욱(48)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를 재판 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 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김 씨와 남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대장동 의혹’김만배-남욱 또 수사 초기 검찰에 녹취록을 제공한 정 회계사도 이들의 공범 적극 협조한 점을 감안했다” 며불 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정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이유를 회계사를 두고“수사 초기 검찰에 설명했다. 부패 범죄 신고자의 경 자진 출석해 녹취록을 제공하는 우 형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특 등 실체 진실 발견을 위해 수사에 정범죄신고자 보호법’ 에 따른 조

치라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동규 (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 공사 기획본부장, 공사 전략사업 실장 출신 정민용(47) 변호사와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 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공사 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 등이 결탁해 화천대 유 측에 유리하도록 공모지침서 를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 로 선정되도록 심사 과정에서 불 공정하게 배점을 조정했다고 결 론내렸다. 업체 선정 뒤 사업협약 ·주주협약을 체결할 때는 공사 가 확정 수익만 분배받게 하고 초 과 이익은 환수하지 못하게 해 민 간 업자들이 거액을 챙길 수 있었 다고 판단했다. 이런 식으로 화천대유, 천화동 인 1∼7호는 최소 651억원가량의

홍남기“인구 감소 등 소멸위기 지역에 10조원 지원” 요양병원 수가 체계 개선…사회보험 효율화 적극적으로 추진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장기자산 배분체계 도입”…최적 위험 수준 선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초광역권 계획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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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 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지역소멸 선제대응 방안’ 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 다. 홍 부총리는“초광역권 계획 도입,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을 통 해 비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감소지역은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 기금 도입 등으로 자립역량 강화를 각별히 지원하 겠다” 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전남 고흥군, 경북 군위군 등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기초 지방자치단체 들을‘인구감소지역’ 으로 지정한 바 있다. 내년 신설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은 연간 1조원씩 10년간 10조 원 규모로 조성돼 지방 인구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699명을 기록한 23일 오 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 고 있다.

전날(21명)보다 7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1천165명, 경기 773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2 천6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6만2천34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7천297건으로 전날 하루 총 19만9천63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6일 경기 에서 1명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3일 0시 기준 79.0%(누 적 4천58만5천580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0% 다.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 176억원 상당의 시행 이익을 챙기 고, 공사는 그만큼 손해를 봤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지난달 말 분양 완료된 마지막 1개 블록 의 시행 이익까지 산출되면 공사 가 입은 손해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다만 이날 공소장에 당 시 성남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 당 이재명 대선 후보 등 성남시 ‘윗선’ 의 보고·결재 등 관여 정 황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졌다. 김씨는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지 난해 10월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 하고 올해 1월 회삿돈 5억원을 빼 돌려 뇌물로 건넨 혐의도 있다. 또 지난해 1월∼올해 10월 지인 등을 화천대유 직원이라고 허위 로 올리고 4억4천여만원을 월급 명목으로 지급해 회삿돈을 횡령 한 혐의도 받는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 밑 에서 전략투자팀장으로 일한 정 변호사에게 지난해 9∼12월 편의 제공 대가로 회삿돈 35억원을 빼 돌려 뇌물을 준 혐의도 받고 있 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정 변 호사가 함께 설립한 다시마 비료 업체‘유원홀딩스’ 에 남 변호사 가 사업 투자금을 대는 것처럼 외 관을 만들었다고 보고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 다. 검찰은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법원에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 계사의 자산에 관해 추징보전도 청구했다.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 이 아들을 통해 화천대유에서 50 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 등 정관 계 로비 의혹은 계속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정 변호사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진행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 구할 방침이다.

대응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 방소멸대응기금 도입 등을 내용 으로 하는‘2단계 재정 분권’관 련 법안은 이달 11일 국회 본회의 에서 통과됐다. 초광역권 계획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국토기본법 개정안은 지난 6 월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다. 초광역 협력의 대표 사례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메가시티’구상 등이 꼽힌 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 가 전략으로‘초광역 협력’ 을제 시하기도 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광역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하는 지

구를 의미한다. 이날 회의에는‘고령층 의료 ·돌봄 수요 대응 및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도 안건으 로 올랐다. 홍 부총리는“요양병원 수가 체계를 개선하고 국민연금 기금 운용 시 장기자산 배분체계를 도 입하는 등 사회보험 효율화를 적 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밝 혔다. 정부는 국민연금 기금을 운 용할 때 매년 점증적인 목표를 설 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장기 재 정 전망을 토대로 최적의 위험 수 준을 선택한다는 방침이다. 또 요양병원에 불필요하게 장 기 입원하면 입원료 수가 지급 수 준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내실화 할 계획이다.


세계

2021년 11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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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수장 내달 영국서‘대중 압박’강화 한·아세안 초청… “자유, 민주주의 발전…같은 생각을 하는 국가 협력 독려”강조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 은 영국 정부는 다음달 10∼12일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연다고 22 일 발표했다. G7 외교개발장관이 대면으로 모이는 회의는 5월(런던)에 이어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 아국가연합) 회원국은 처음 초청 됐다. 이와 관련, 영국 외무부는 보 도자료를 통해“국제질서를 개혁 하고 수호하려는 국가가 지리적 으로 넓게 퍼져있다는 방증이다”

“세계적으로 더 긴밀한 경제, 기 술, 안보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 이라며“자유, 민주주 의, 기업을 발전시키고 같은 생각 을 하는 국가가 유리한 위치에서 협력하도록 독려하는 세계적인 자유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바

외교수장 회동이 처음 이뤄질 가 능성이 주목된다.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 正) 외무상은 기시다 내각에서 이

달 새로 기용됐다. 정 장관은 하 야시 외무상에게 축하서한을 보 내긴 했지만 아직 통화나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은 최근 김창룡 경찰청장 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후 공동 기자회견을 돌연 무산시키 는 등 한일관계에서 강경한 태도 를 보이고 있으나, 외교당국 간 협의를 이어가자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전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 充) 외무상은 올해 2월 정 장관 취 임 후 통화를 미루는 등 소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5월 G7 외교장관회의에서 20분간 만났을 때도 경색된 분위기를 연 출했다.

따라 자국이 직접적인 무력 공격 을 받았을 때만 최소한의 방위력 을 행사하는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을 지켜왔다. 그러나 안보법 발효를 계기로 전수방위 원칙에 서 벗어난 영역으로 군사 활동 범 위를 확장하고 있다. 올초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안보 법에 근거해 자위대가 미군 함정 과 항공기를 지키는‘무기 등 방 호’임무를 수행한 사례가 2019년 14건에서 2020년 25건으로 급증했 다. 일본 자위대의‘무기 등 방호’ 활동은 다른 나라로 영역이 넓어 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호주 군과도 무기 등 방호를 위한 협의 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우 연구원은 일본이 집단자위 권을 들먹이면서 대만 방어를 위 해 미국과 손을 잡거나 주일 미군 기지가 공격받았을 때 등 병참지 원에 나설 수 있는 최소 3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칭화대 세계평 화포럼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은 일본이 유엔 평화유지 임무를 이 용하는 방식으로 무력을 과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글은“중국은 일본이 평 화헌법을 우회하기 위해 그러한 기회를 모색하려는 시도를 주시 해야한다” 고 지적했다. 류장융(劉江永) 칭화대 교수 는 SCMP에 일본이 주변국을 억 제하길 원하면서 세계 강대국이 되려는 야심을 품은 것이 중국의 우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과 일본의 전략 을 바둑에 비유하면서 일본은 미 국, 호주, 인도,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등과 손잡고 중 국을 견제하고 있고, 중국은 일대 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 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기대고 있다고 설명 했다.

정의용 참석 조율…日기시다 취임 뒤 한일 외교수장 첫 대면 가능성 주목 두 번째다. 영국 외무부는 한국, 호주, 인 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월 회의 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한다고 확 인했다. 한국에서는 정의용 외교 부 장관이 5월 회의에 이어 참석 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라며“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아태지역에 더욱 기우는 신호” 라고 의미를 부여했 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팬데 믹 이후 경기 회복, 세계 보건, 인 권을 포함해 다양한 세계적 현안 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란다” 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중국을 명시적으 로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회 의에서 G7을 주축으로 하는 서방 과 한국, 호주를 포함한 아·태지 역을 폭넓게 초청함으로써 대중 (對中)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 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이 참석할 경우 현지에

5월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한 정의용 외 교부 장관(맨 왼쪽)과 각국 외교 장관들 및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맨 앞줄 오른쪽).

서 다양한 양자 회담도 추진될 것 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岸田文 雄) 일본 총리가 취임한 뒤 한일

“중국 학자들, 대만 침공시 일본의 군사적 개입 경고” 홍콩언론“일본, 2015년 안보법으로 개입 가능”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일 본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고 중국 학자들이 경고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사 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 우 화이중(吳懷中)은 지난주‘아시 아태평양 안전해양연구’ 에 실린 보고서에서 일본이 대만을 지지 하는 최근 움직임은 중국의 대만 침공시 일본이 개입하는 시나리 오를 미국과 논의해왔음을 시사 한다고 판단했다. 우 연구원은“일본은 공식적, 개인적 차원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본-미국 동 맹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행동을 취하거나 현재의 법적 틀 안에서

오키나와에 배치된 자위대 미사일

부분적으로 독자행동을 하려고 해왔다” 고 풀이했다. 다만 그는“일본이 중·단기 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제 불가능한 전쟁에 적극적으 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다” 며 일본은 전투에 직접 개입하 는 것보다는 동맹에 병참지원을

시진핑, 미국‘中포위’맞서 아세안 구애 “농산물 178조원 수입”… 중-아세안 영상 정상회의 연설 “선진기술 1천개 제공, 1.8조원 개발원조” “대국이 소국 괴롭히는 일 않을 것”…비동맹 강조하며‘오커스’견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를 아세안 국가들의 방역과 경제 석이 농산물 178조원 어치 수입, 1 회복에 사용하도록 제공하길 원 조8천억원 개발원조, 선진기술 1 한다” 고 덧붙였다. 천개 제공 등 아세안(동남아시아 아울러 중-아세안 자유무역 국가연합)에 묵직한 보따리를 풀 지대‘버전 3’ 의 조기 가동 등을 었다. 통한 투자·무역 자유화 제고, 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 지털경제·녹색경제 등에서 협 과 우호국들을 규합해 중국을 포 력 확대, 경제·무역 혁신 발전 위하려하는 미국에 맞서 동남아 시범단지 공동 건설, 높은 품질의 국가들을 우군으로 만들기 위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 노력으로 풀이된다. 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 상 실크로드) 건설 협력 강화 등 면 시 주석은 22일 영상으로 진행 을 제안했다. 된 중국-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시 주석은 미국의 인도·태평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한 연 양 전략에 따른‘동맹 규합’강화 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를 겨냥한 발언도분명한 메시지 시 주석은“거대 국내 시장을 도 내놨다. 가진 중국은 앞으로 5년간 1천500 그는“중국은 패권주의와 강 억 달러(약 178 조원) 어치의 농 권정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을 포함해 아세안 국가들의 우 것이며 더더구나 대국이 소국을 수한 생산품을 더 많이 수입할 괴롭히는 일은 하지 않을 것” 이 것” 이라고 말했다. 라고 말했다. 이어“아세안에 1천 개의 선진 또“우리는 지역 평화의 건설 응용기술을 제공하고, 향후 5년간 자이자 수호자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 청년 과학자 300명의 중국 “대화를 하되 대항하지 말고, 동 방문 교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반자가 되지만 동맹을 맺지 말고, 밝혔다. 협력해서 위협에 대응하고 평화 또“앞으로 3년간 15억 달러 를 깨는 각종 부정적인 요소에 대 (약 1조7천800억원)의 개발 원조 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진정한 다 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및 지역 사안을 모두가 협의해서 처리하 는 방식을 견지해야 한다” 고말 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동남아비핵 (핵무기 비보유)조약 의정서의 조기 서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핵추진 잠수함 제공 을 요체로 하는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파 트너십)와 쿼드(Quad. 미국·일 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 체) 등 미국과 동맹국 중심의‘소 그룹’ 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 한 것이다. 특히 미국이 오커스 확대 구상 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에 거기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읽힌다. 앞서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 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미 싱 크탱크 미국평화연구소가 주최 한 인도·태평양 전략 관련 대담 에서 오커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시아와 유럽 내 다른 나라의 참 여를 예상하는‘열린 구조물’ 이 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 했다.

남은 돈줄은 아편뿐…아프간, 경제난 속 앞다퉈 양귀비 재배 세계 아편 생산의 85%를 차지 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 탄의 마약 관련 산업이 탈레반 정 권 출범 후 더욱 활기를 띠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한 탈 레반이 재집권 후 마약 생산을 금 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가뭄과 경 제난을 이기지 못한 농민들은 앞 다퉈 양귀비 재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양귀비는 아편과 헤로 인 등 마약의 원료로 쓰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 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21일 이런 아프간의 최근 상황을 집중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남부 칸다 하르주의 농부들을 인용해 밀과 옥수수 등을 길렀던 땅에서 양귀 비가 대신 경작되고 있다고 전했 다. 뉴욕타임스는 여든 평생 석류 를 재배해온 칸다하르주 아르간 다브 지역의 한 농민도 올해는 더 버티지 못하고 양귀비 생산에 눈 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 (UNODC)에 따르면 지난해 아 프간의 양귀비 재배 면적은 22만4 천헥타르로 전년보다 37% 증가

했다. 올해는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 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석류 구매업자인 하미둘라는 뉴욕타임스에“이런 상황이 지속 한다면 앞으로 몇 년 뒤에는 (석 류) 나무가 남아나지 않을 것” 이 라고 우려했다. 농민들은 양귀비 재배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살리 모하마드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양귀비를 재배하지 않으 면 더 가난해질 것” 이라며“다른 작물들의 경우 (내다 팔) 시장이 없다” 고 말했다.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보 인다고 관측했다. 그는“문제는 일본이 개입하 느냐 마냐가 아니라, 어떻게 개입 하느냐이다” 고 부연했다. 중국 학자들은 일본이 2015년 정비해 놓은 안전보장관련법(안 보법)을 통해 전쟁에 개입할 수 있게 됐다고 본다. 안보법은 자위대 임무를 확대 해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보호하 는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고, 자위대의 해외 활동을 넓힐 수 있도록 한 무력공격사태법, 중 요영향사태법, 국제평화지원법 등 일련의 안보 관련 법률을 말한 다.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가 패 전한 일본은 국제분쟁 해결 수단 으로서의 전쟁 포기와 교전권 부 인 등을 규정한 평화헌법 9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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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NOVEMBER 23,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연말‘산타랠리’ 는 반드시 온다? 드디어 이번 주 26일 블랙프라 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산타랠 리(Santa Claus rally)까지 이어 지는 미국 최대 소비시즌이 시작 합니다. 유럽에선 코로나19 재확 산에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고, 미국에선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기 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소비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주식시장에 산타랠리라는 선물이 도착할 수 있을까요? ◆ 엇갈리는 美 10월 소매판매 와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최근 발표된 미국 10월 소매 판매 지표는 전월대비 1.7% 상승 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3개 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경제활동 재개와 연관된 식 음료나 레저 부문은 다른 분야보 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66.8로 시장 기대치인 72.1과 10월 71.7보다 낮은 결과를 보이며 연말 소비흐름에 대한 불 안감을 키웠습니다. ◆ 소비에 대한 불안감의 3대 원인 이렇듯 소비에 대한 불안감의 원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 산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감 그리 고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끝나고 실업급여 추가 지원이 중단된 상 황에서 근로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유럽 전 역 봉쇄조치 강화

김태수 주식투자 전문가 <한국 매일경제TV 해설 담당 beststockusa.com deal-kim@daum.net tskim@newyorkilbo.com>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주 주중에 6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상승추세가 가 팔랐습니다. 사망자 수 역시 주중 엔 하루 8천 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고, 지금까지 전세계에 걸쳐 약 51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 했습니다. 미국 역시 지난 주 하 루 확진자 수가 다시 11만 명대로 상승했고, 사망자 수는 1,300여 명 을 넘었습니다. 유럽 상당수 국가는 백신 접종 률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감소하 자 9∼10월 사이에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거나 해제했지만, 제 한 조치 완화와 계절적 요인이 복 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확진자 수 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 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자 오스 트리아 정부가 전면 봉쇄령을 발 표했고, 독일 역시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최대치를 경신하면 서 봉쇄조치를 고민하고 있습니 다. 이탈리아는 12월 휴가철을 앞 두고 그린패스(면역증명서) 규정 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율이 증가해도 확진 자 수가 함께 증가하는 이상 현상 을 근거로, 유럽의 일부에선 백신 접종 거부운동도 일어나고 있어 불안감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연말 소비심리 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불안감에 지난 금요일 메이시스 백화점과 퀄스 그리고 노드스톰까지 -6% ~ -8%대의 하락을 보였고, 월마 트와 타겟, 아마존닷컴까지 약세 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인플레이션에 의한 자산 가 치 하락에 대한 두려움 연준이 예상했던 연말 인플레 이션 정상화는 이미 실패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고, 내년 상반 기까지 이어져 당분간 높은 인플 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넘어 연준의 금리인상 시 기가 내년으로 더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며 경제불 황과 물가상승이 함께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 면 시장의 투자 자금들이 금융시 장에서 안전자산 쪽으로 이동하 게 되고, 이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시장 하락의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 니다. ◆ 9월 가처분소득의 감소 지난 주 부진한 실적발표로 -

드디어 이번 주 26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산타랠리(Santa Claus rally)까지 이어지는 미국 최대 소비시즌이 시작한다. 유럽에선 코로나19 재확산에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고, 미국에선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소비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주식시장에 산타랠리라는 선물이 도착할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시장에 산타 랠리가 오더라도 과거 처럼 내가 보유한 테마주의 주가가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보장이 사라진 연말 시즌을 맞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연말 소비시즌 매출 상승이 아니라, 판매에 따른 수익성 과 함께 내년 상반기로 그 실적이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필요하다.

15%나 급락한 알리바바는 세계 득 상승으로 곧장 이어질 수 없는 최대의 연례 쇼핑 행사인 광군절 상황입니다. 에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 성장률 기대치 줄어드는 4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845억달러 분기 미국 경제 의 매출은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미국 경제의 67% 정도를 소비 시장에서 기대한 900억 달러엔 한 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 참 미치지 못했고, 이날 알리바바 가 알고 있습니다. 그 소비를 기 의 주가는 -11%나 급락했습니다. 반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증가하 중국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들이 고, 수익증가와 하락은 시장의 주 개인 가처분 소득에 대한 문제가 가에 빠르게 적용됩니다.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28일 미국은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 이전에 정부의 실업급여 등과 같 가율이 전 분기 대비 2.0%를 기록 은 재정지원 정책들이 종료되면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분기 서 9월 개인 가처분소득이 - (6.3%), 2분기(6.7%) 성장률에 한 1.33%나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 참 미치지 못했고, 미국 경제가 다. 경기 불황 속에 물가만 오르는 최근 1조 달러가 넘는 경기부 ‘스태그플레이션’양상이 더욱 양책들이 의회를 통과하고 있지 뚜렸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 만, 과거와 같이 미국인들에게 직 습니다. 접적인 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이런 상황에서 경제전문가들 ◆ 김태수 주식 분석가의 역저 아니라 인프라 투자와 복지에 관 은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 ‘비열한 시장 외로움에 지쳐있는 한 정책들이기에 시장에 통화량 말 소비시즌을 기반으로 다시 상 그대에게’ 를 교보문고와 구글에 을 늘리는 것이 개인의 가처분소 승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지만, 서 검색해 보세요.

연합시론

BTS의 AMA 대상 수상 쾌거에 박수를 보내며… 방탄소년단(BTS)이 22일 미 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A) 에서 대상에 해당하는‘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를 비롯해‘페이보 릿 팝 듀오 오어 그룹’ 과‘페이보 릿 팝송’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노미네이트된 세 부문의 트로피 를 모두 거머쥔 것이다.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 서 대상을 받은 것은 BTS가 처음 이다.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 고 영예를 차지한 BTS의 이번 쾌 거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 낸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버터 (Butter)’ 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 트‘핫 100’ 에서 총 10주 1위를 차 지했고‘퍼미션 투 댄스’ 와 밴드

AMA 대상 수상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마이 유니 버스’로도 핫 100 1위를 차지했 다. 평생 한 번도 어려운 핫 100 정 상을 올 한해에만 12번이나 오른 것이다. 1960년대 비틀스, 1970년 대 엘튼 존, 1980년대 마이클 잭

슨, 1990년대 너바나, 2000년대 드 레이크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 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 것이 다.“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음악시 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지 배자라는 것을 확인해준 것” (임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투자기관들 은 올해 초 8%까지 언급되던 4분 기 성장률을 현재는 5% 초반대까 지 낮추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 산 타랠리는 온다. 긴 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억눌 려 있던 소비심리는 무엇이든 보 복소비를 하게 만듭니다. 그 근거 로 최근 럭셔리 제품에 대한 소비 가 증가하고 있고, 레드북 리테일 소비가 지난 4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7개월째 이어가 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연말 산타랠리는 당연히 올 것입니다. 문제는 지극히 차별적인 종목 들의 주가 흐름이 이어진다는 것 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대표격 인 아마존닷컴과 메이시스의 주 가를 비교해야 하고, 소비 성장률 에 따라 기존 대형기술주들의 방 향성도 수급에 의해 달라지며 그 리고 전기차와 같은 대표 소비주 들 사이에서도 기업별로 매출 상 승에도 불구하고 향 후 성장 기대 치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될 것입 니다. 이런 상황에선 기업들의 주가 가 과거의 흐름을 따르지 않게 되 므로, 종목 선정에 굉장한 어려움 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시장에 산타 랠리가 오 더라도 과거처럼 내가 보유한 테 마주의 주가가 함께 상승할 것이 라는 보장이 사라진 연말 시즌을 맞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연말 소비시즌 매출 상승이 아니 라, 판매에 따른 수익성과 함께 내년 상반기로 그 실적이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진모 대중음악 평론가)이라는 평 가가 전혀 과장되게 들리지 않는 이유다. BTS의 수상 못지않게 전세계 를 휩쓸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열 풍도 감동적이다. 순위집계사이 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 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지 옥’ 은 20일 공개 하루 만에 전세 계 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이 6일 만에 이룬 세 계 1위 기록을 하루 만에 달성한 것이다. 드라마 순위 10위 안에는 지옥 과 오징어 게임, 로맨스 사극‘연 모’등 한국 드라마가 세 편이나 들어 있다. 공감하기 쉬운 소재에 탄탄한 장르의 포트폴리오로 1인 치의 장벽을 넘어선 한국 드라마

에 대한 전세계 시청자들의 인정 이다. 최근 들어 K 콘텐츠 파워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지난해 봉 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4관왕을 차지했고,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 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 다. 주지하다시피 오징어 게임은 무려 3개월이나 전세계 드라마 순 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K 콘텐 츠 열풍이 기적이나 우연이 아닌, 우리의 내적 에너지가 실력으로 드러난 것임을 입증한다. 콘텐츠 파워는 우리 문화를 세 계에 알렸다거나, 돈을 얼마 벌어 들였다는 관점에서만 볼 일이 아 니다. 오히려 우리 국민들의 자존 감을 높이고 국운 상승의 기운을 불어넣는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4차산업혁명이 라 불리는 산업 대전환기에 한국 의 기술력과 경제력은 글로벌 시 장을 관통하고 있다. 1882년 산업 혁명으로 인한‘대분기’(Great Divergence) 이후 후진국이 선진

국의 반열에 올라선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는 평가가 무성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2021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왕을 휩쓴 고진영(26)의 쾌거는 한국 스포츠의 강력한 파워를 다 시 한번 보여줬다. 전세계는 한국이 한강의 경제 기적을 일군 나라를 넘어 문화ㆍ 스포츠 등 소프트파워 곳곳에서 세계를 이끄는 국가의 반열에 올 라섰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 위대한 업 적들과는 정반대의 궤적으로 움 직이는 영역도 적지 않다. 정파적 권력 다툼으로 국민을 동강 내는 정치, 미중의 세력 다툼 속에서 제 자리를 찾지 못한 채 남북관계 의 실마리조차 풀지 못하는 외교 등 상승하는 국력에 부응하지 못 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국가 의 본질적 부분들이 그것이다. 이 들이 국운 상승 절호의 기회에 도 움은커녕 오히려 훼방꾼 역할을 하지나 않을지 걱정하는 국민들 이 많다.


2021년 11월 2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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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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