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6, 2019
<제444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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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김광현에 관심” MLB 포스팅 막바지 작업
김광현
김광현(31·SK 와 이번스)이 미국 프로야 구 메이저리그 포스팅 (비공개경쟁입찰) 절차 를 밟는다. SK는 25일 KBO에 ‘포스팅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 냈다. 그러나 더 제출할 서류가 남아 있고, 서류 제출 후 KBO가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
<B9면에서 계속>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CJ ENM 이어 JTBC도 넷플릭스 협업 과시 내년부터 3년간 주요 작품 20여 편 190개국 스트리밍 JTBC가‘글로벌 공룡’ 으로 불리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OTT) 기업 넷플릭스와 드라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 혔다. 최근 CJ ENM과 유명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 릭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주력하겠다고 밝 힌 데 이어 JTBC도 비슷한 길을 택한 것이다. JTBC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3년간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드라마 20여 편을 넷플 릭스에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 다. 190여 개국에 공개될 작품은 JTBC와 넷플릭스 양사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해당 드라마는 국 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넷 플릭스가 독점 유통권을 가지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란 타이틀로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 게 소개된다. JTBC는 자사 채널에 방영되 는 드라마를 국내에 유통할 뿐 아 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로 해외에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앞서 JTBC는 넷플릭스와 JTBC 콘텐츠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국내 방송사 최초로 체결 한 바 있다.‘청춘시대’ ‘맨투맨’ , 이후 약 600시간 이상 분량의
TUESDAY, NOVEMBER 26, 2019
“구하라 편히 쉬기를” 비보에 동료 연예인·팬들 추모 물결
JTBC 콘텐츠를 이미 서비스 중 이다. 지난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라이프’ ‘뷰티 인사이드’ , 그리고 올해‘SKY캐슬’ ‘나의 나라’ 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JTBC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 해“완성된 결과물이나 콘텐츠 별도 건이 아니라 다년간에 걸쳐, 또 기획예정인 20여 편의 콘텐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는 부분이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세계적인 엔터테인 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 스가 JTBC의 드라마 기획-제작 능력을 높이 샀기에 가능했던 일” 이라며“장기적으로 회사 대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내용 을 담았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 적” 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측도“전 세계 넷플 릭스 회원들이‘메이드 인 코리 아’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으며, JTBC의 훌륭한 콘텐츠 역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넷플릭
지난 24일 세상을 등진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28)에 대한 팬 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 어지고 있다. 많은 동료 연예인이 그의 고통 에 마음 아파하며 추모의 글을 남 겼다. 스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선배 가수 엄정화는 SNS에 얻는다” 고 화답했다. “힘들고 고단한 외로움을 견딜 CJ ENM에 이어 JTBC가 넷 수 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갈 플릭스와 본격적으로 파트너십 망하게 만든 건, 무대 위 짧은 몇 강화에 나선 것은 향후‘지상파’ 분과 그 안에 담긴 환호와 사랑인 대(對)‘비지상파와 글로벌 OTT 데…연약하고 순수한 마음에 상 기업’간 전선이 형성될 것이라 처가 아프다. 무기력하다”며 미 는 추측을 하게 한다. 안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상파는 글로벌 공룡들 래퍼 딘딘은“넌 참 아름답고 의 맹렬한 시장 진입을 경계하며 빛났어. 근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대항마 격으로 토종 OTT인‘웨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 돼서 미 이브’ (WAVVE)를 출범한 바 있 안해” 라며“너무 화가 나고 너무 다. 지상파의 여러 신·구작을 웨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 이브라는 단일 창구로 서비스하 를 바랄게. 그곳에서는”이라고 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분위기 썼다. 에서 지상파 작품 연출자들에게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넷플릭스에 작품을 공개하는 일 (Anne-Marie)도 SNS에 은 대체로 드문 사례로 여겨졌다. “RIP(평화롭게 잠들기를·rest 그러나 지상파와 달리 비지상 in peace), 구하라”라며 애도의 파들은 넷플릭스에 고유 콘텐츠 글을 남겼다. 를 공유하는 것을 경쟁력 향상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고인 지름길로 인식하고 꾸준히 교류 의 명복을 빌며“주변에 한 줌 디 해왔다. 지상파 행보와 대비되는 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이러한 전략이 어떤 전선을 형성 청년들을 돌봐주세요. 끝이 아니 할지 주목된다. 라고 전해주세요” 라고 호소했다. 서울성모병원에는 팬들을 위 해 25일 오후부터 별도 조문 장소 가 마련됐다. 생전 고인을 아낀 팬들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英 극장체인들, 잇따른 폭력소동에 갱 영화 상영 취소 런던 갱 조직 간의 세력다툼을 다룬 영화가 실제 폭력 사건을 불 러온다는 우려에 따라 상영이 취 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AFP, AP 통신에 따르면 영국 극장체인인 뷰(Vue)는 자사 의 전국 91개 극장에서 영화‘블 루 스토리’ (Blue Story) 상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극장체인인 쇼케이스 시네마 역시 영국 내 21개 극장에
길게 줄을 서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달 숨진 뒤 슬퍼하면서도 일부 팬은 공식 조문 시작 시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 고다 각인 오후 3시가 되기도 전부터 짐했던 터라 그의 선택은 주변을 빈소를 찾았다. 더욱더 안타깝게 했다. 미리 와 기다리던 일부 여성 악성 댓글을 비롯한 인터넷 문 팬이 훌쩍이며 서로 다독이는 모 화, 경쟁적 연예계 시스템 속에서 습도 보였다. 스타들이 겪는 우울감과 압박감 한 일본인 팬은 조문을 마치고 등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 나오면서 출입문에 기대 오열하 다. 기도 했다. 여러 외신도 구하라 사망을 보 학창 시절 그가 우상이었다는 도하면서 그가 비극적 선택을 하 한 20대 여성 팬은“하늘에서 편 게 된 배경을 짚었다. 히 쉬라고 얘기하고 왔다” 며“연 미국 워싱턴포스트는“설리와 예인들도 똑같은 사람인데 악플 구하라 모두는 대중에게서 사생 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게 너무나 활을 낱낱이 검열당했고 온라인 괴롭다” 고 말했다. 에서 혐오 발언의 대상이 됐다” 그룹 카라로 데뷔해 가수·배 고 언급했다. 우·방송인으로서 한국과 일본 빌보드는“데이트를 한 것,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구하라 TV에 운 것 등으로 구하라와 그 는 전날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 캐릭터는 온라인 공간에서 주 숨진 채 발견됐다. 기적으로 코멘트 대상이 됐고 자 절친했던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주 비난받았다” 고 했다.
검찰,‘투자자 성접대 의혹’양현석 무혐의 처분 경찰서 불기소 송치 사건 넘겨받아 보강수사후 결론
영화‘블루 스토리’속 장면과 포스터
영화‘블루 스토리’상영 극장서 10대 폭력사건 등 발생 서‘블루 스토리’ 를 상영하지 않 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쇼케이스 시네마는“영화‘블 루 스토리’상영과 관계된 최근 사건들 때문에 영화 배급업체와 신중히 검토한 뒤 극장에서 이를
가수 구하라의 빈소가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곳은 팬들을 위한 빈소로 가족과 지인을 위한 빈소는 다른 병원에 마련됐다.
내리기로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블루 스토리’ 는 일명‘랩맨’ (Rapman)으로도 알려진 래퍼 앤드루 오누볼루가 극본 및 감독 을 담당한 작품이다. 라이벌 갱 조직에 들어간 친구 들 의 이 야 기 를 직 설 적 으 로 풀 어 낸 영 화 로 알 려 졌 다.
그러나 지난 23일 잉글랜드 중 부 버밍엄에 있는 뷰의 멀티플렉 스 상영관인‘스타 시티’ 에서‘블 루 스토리’상영과 관련해 10대 청소년 간에 폭력 사건이 발생했 다.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경찰 관 7명이 부상을 입었고, 결국 10 대 6명이 체포됐다. 청소년 중 일부는 마체테로 불 리는 큰 칼을 소지해 당시 극장을 찾은 시민들이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사건과‘블루 스 토리’ 를 직접적으로 연관하지는 않았지만, 뷰는 이번 영화와 관련 해 25건 이상의 중대한 사건이 곳 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양현석(50) 전 YG엔 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없다 고 판단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 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 현정 부장검사)는 지난 9월 3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은 양 전 대표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 을 동원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 아온 유흥업계 종사자 일명‘정 마담’ , 재력가 A씨 등 다른 관련 자들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양 전 대표 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 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 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 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A씨가 유흥업소 여성 10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게 아니냐 는 의혹도 있다. 검찰에 앞서 경찰도 2014년 당 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역, 외국인 재력가와의 자리에 동석 한 여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여부를 살폈으나 성매매 또 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 관적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결국 경찰은 지난 9월 20일 양 전 대표 등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 치했고, 이후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 보강 수사를 거쳐 경찰의 결론
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해외에서 A씨와 유흥 업소 여성간 성관계 사실을 일부 확인했지만, 성매매가 있었다고 볼 구체적인 진술이나 객관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 또 양 전 대 표가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권유 하거나 여성에게 돈을 줬다고 보 기 어렵다고 봤다. 양 전 대표는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하고 이른 바‘환치기’수법으로 도박자금 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연예
2019년 11월 2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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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2관왕 2년연속 수상 쾌거… ‘페이보릿 팝/록 그룹’비영어권 첫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As)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가요사에 또 하나의 쾌거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 트 씨어터에서 열린 2019 아메리 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페이 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FAVORITE DUO OR GROUP-POP/ROCK)과‘투어 오브 더 이어’ (TOUR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 다.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어 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 식으로 꼽히는 이 시상식에서 지 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업적 을 이룬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석 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보내 팬들에게 감사를 표 했다. 정국은‘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부문 수상에 대해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열심 지난 2013∼2015년 원 디렉션, 히 하겠다” 고 다짐했다. 2016년 트웬티 원 파일럿츠, 2017 방탄소년단은 올해‘페이보릿 년 이매진 드래곤스, 지난해 미고 듀오 오어 그룹-팝/록’부문에서 스 등 쟁쟁한 그룹들이 역대 수상 조나스 브라더스, 패닉!앳더디스 한 부문이기도 하다. 코 등 세계적 팀과 경합한 끝에 ‘BTS: 더 리뷰’저자인 김영 트로피를 안았다. 대 음악평론가는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아메 “전체 부문을 살펴봐도 비영어권 리칸뮤직어워즈에서‘페이보릿 의 수상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중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당 음악 문화의 일부인 라틴 음악과 시 수상도 한국 그룹으로선 최초 히스패닉 계열 뮤지션뿐이었다는 기록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소셜 사실을 감안하면 아시아 그룹 미디어 상의 영향력과 인기가 수 BTS의 수상은 역사적” 이라고 평 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 가했다. 다. 방탄소년단은 아리아나 그란 그러나 올해는 주요 부문에서 데, 엘튼 존, 핑크, 에드 시런을 제 수상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치고‘투어 오브 더 이어’상도 거 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머쥐었다.
만났다. RM은 별도 영상 수상소감에 서“투어는 끝났지만, 자신을 사 랑하는 방법을 찾자는 투어의 메 시지는 계속되길 바란다” 고 말했 다. 방탄소년단은‘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에서도 수상 후보에 올 라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또다른 미 국 3대 시상식인‘빌보드 뮤직 어 워즈’ (Billboard Music Awards) 에서도 올해 5월‘톱 듀오/그룹’ 과‘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 다. 다만 최근 발표된 제62회 그래 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 보에는 아쉽게 들지 못했다.
‘투어 오브 더 이어’도 선정…美음악시장 핵심부에 당당히 안착…“의미있는 상 영광, 아미 덕분에 가능”소감 “감사하다.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정말로 영광” 이라 고 말했다. RM은“BTS가 6년 반 동안 그 룹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의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아미(방 탄소년단 팬) 여러분이다. 여러분 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뤄 내지 못했을 것” 이라며“기대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 록’부문 수상이 1974년 시작된 이래 비영어권 아티스트 몫으로 돌아가기는 처음이다.
박경“사재기”실명거론 가수들, 줄줄이 법적 대응 예고 바이브·임재현·송하예“사재기 사실무근… 강경 대응할 것” 가수 박경이 SNS에서‘음원 사재기’의혹이 있다며 실명 거론 한 가수들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 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경이 의혹을 제기한 가수들 은 바이브, 임재현, 송하예 등 6명 이다. 이 중 25일 낮 12시 현재 공 식 대응에 나선 가수 혹은 밴드는 셋이다. 남성 듀오 바이브(류재현·윤 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 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 지 못했다” 면서“해당 논란을 바 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며“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 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덧붙였다. 또“온라인상에 계속되는 소 다른 가수 임재현(22) 측도 음원 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고, 박경에 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대해 법적 조치할 것을 밝혔다. 등에 관하여서도 자료를 취합하 소속사 디원미디어는 이날 는 중” 이라면서“법적 대응 대상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 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 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 도 없을 것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 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 치를 취할 것” 이라고 알렸다. 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박경이 게시글에서 언급한 또 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박경씨가 그런 범법자 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 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 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 고 법률 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박경의 SNS에서 실명이 거론 된 또 다른 가수 송하예(25) 역시
같은 뜻을 전달했다.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당사 와 송하예는 모 가수의 발언에 대 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 을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송하예는 온라인상에 지 속되고 있는 논란에 의해 정신적 인 피해를 입고 있다” 며“추후에 도 당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 포, 악의적인 비방으로 인해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선처와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 고 덧붙였다. 앞서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 에 바이브 등 선후배 가수들 실명 을 언급하며“나도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 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삭제됐 다. 이후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는“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 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 고 사과했다. 박경 측은 이날 열릴 예정이있 던 팬 사인회를 미뤘다. 소속사는 블락비 공식 팬카페 공지 글에서“금일 오후 6시로 예 정되어 있던 팬 사인회가 내부사 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 며“예정된 일 정대로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부터 6 개월간 진행한 스타디움 투어‘러 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LOVE YOURSELF:SPEAK YOURSELF)로 100만여 관객을
그러나 미국 주요 시상식 핵심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미국 음악시장 중심부에서 지분을 넓 혀가는 만큼 그래미를 향한 도전 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겨울왕국2’개봉 첫 주말 전 세계서 5천600억원 수입 디즈니의 흥행작‘겨울왕국’ 의 속편‘겨울왕국 2’ 가 개봉 첫 주말에 전 세계에서 4억7천720만 달러(약 5천635억원)의 박스오피 스 수입을 거뒀다고 AP 통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디즈니는 이날 이 같은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 추정치를 발표 했다. AP는“애니메이션 영화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개봉 첫 주 수 입으로는 사상 최대” 라고 보도했
달러(약 4천135억원)의 흥행 수입 을 올렸다. 전작 ‘겨울왕국’은 삽입곡 ‘렛 잇 고’ (Let it go)의 상업적 성공과 함께 흥행 돌풍을 일으키 며 디즈니의 간판 프랜차이즈로 급부상했다. 영화 흥행을 발판 삼아 여주 인공 엘사와 안나를 모델로 한 장 난감·문구는 물론 놀이공원의 기구,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 왔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최고 성적 다. ‘겨울왕국 2’ 는 북미 개봉관 에서 1억2천700만 달러(약 1천500 억원)를 벌었다. 이는 디즈니 소 유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스튜디 오 픽사의‘인크레더블 2’ 의기 록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으로는 사상 최대 개봉 수입 이다. ‘겨울왕국 2’ 는 또 전편의 성 적도 능가했다. 전작은 2013년 5 일간의 추수감사절 연휴 때 9천 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1억 달러 수준이었던 영화 업 계의 예상치도 앞질렀다. ‘겨울왕국 2’ 는 북미를 제외 한 해외 시장에서는 3억5천20만
CNN은 또 이 작품이 디즈니 에 올해 사상 최대의 박스오피스 기록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 다. 디즈니는 올해 박스오피스 수 입 10억 달러가 넘는 작품들을 모 두 5편 배출했는데‘겨울왕국 2’ 도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 해 10억 달러 이상 수입을 올린 영화 를 6편이나 배출할 것 같다는 것 이다. 디즈니는 올해‘어벤져스:엔 드게임’ ,‘토이 스토리 4’ ,‘라이 언킹’등으로 각각 10억 달러 이 상을 벌었다. 여기에 보태 디즈니는 이미 7 월 기준으로 자사의 연간 사상 최 대 수입 기록을 경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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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탈리아도‘인구 위기’ 작년 신생아 수 역대 최저치 경신 이탈리아의 인구 위기가 깊어 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통 계청에 따르면 작년 신생아 수는 43만9천747명으로 전년 대비 4% 가량(약 1만8천여명) 줄었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계청은 2017년의 신생아 수 가 1861년 이탈리아 통일 이후 역 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작년에 이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인구의 노령화로 가임기 여성
수가 줄면서 출산율이 해가 갈수 록 떨어지고 이는 다시 인구의 노 령화를 심화하는 악순환에 빠졌 다는 분석이다. 작년 이탈리아의 출산율은 1.29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1.45 명)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이 아 니었다면 출산율은 더 급격히 악 화했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 한다. 실제 작년 신생아의 22%는 외 국인 가정 출신이었다고 한다.
혼외 출산이 급증하는 추세도 특징적인 대목이다. 전체 신생아 가운데 혼외 신생 아 비중은 1995년 8.1%에 불과했 으나 2008년 19.6%로 확대되더니 작년에는 32.3%까지 늘었다. 신생아에 가장 인기 있는 이름 은 남자아이는‘레오나르도’ ,여 자 자이는‘소피아’ 였다. 남자아이 이름으론 2001년 이 래‘프란체스코’ 가 줄곧 1위를 지 켜왔으나 이번에 레오나르도에 그 자리를 내줬다.
옛 작센왕국 보물의 방서 보석류 도둑맞아 아우구스트 1세 보물 모아놓은 드레스덴‘그뤼네 게뵐베’에 도둑 독일 옛 작센왕국에서부터 내 려온 보물의 방에서 역사적, 문화 적 가치가 상당한 귀중품이 도둑 맞았다. 2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동부 도시 드레스덴의‘그뤼네 게뵐베’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보석류 3세트를 훔쳐 갔다. 보석류의 원재료 자체는 가치 가 크지 않으나, 18세기에 만들어 진 보석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그뤼네 게뵐베’귀중품 도난사건을 조사중인 조사관들 는 환산하기 어렵다고 드레스덴 ‘왕(王)이 사랑한 보물’이 열려 있는지 조사 중이다. 국립미술관 측이 설명했다. ‘그뤼네 게뵐베’ 의 이미지가 전 경찰은 용의자들이 고속도로 녹색 금고라는 뜻의‘그뤼네 시되기도 했다. 를 도주로로 이용할 가능성을 염 게뵐베’ 는 17세기 이 지역에서 강 감시 카메라에는 2명의 도둑 두에 두고 도시 인근 고속도로에 력했던 작센왕국의 프리드리히 이 창문을 통해 침입하고 차량을 서 차량 검문을 하고 있다. 또 불 아우구스트 1세가 유럽의 각종 통해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에 탄 차량을 발견하고 사건과의 예술품을 모아 꾸민 곳이다. 경찰은 2명의 도둑 외에 공범 연관성을 찾고 있다. 보석과 귀금속, 상아 등 3천 점 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 작센주의 미카엘 크레취머 총 의 귀중한 수집품이 전시돼 있다. 이다. 도둑의 침입 전 박물관 인 리는“우리 주의 예술품뿐만 아 2차 세계대전 당시 파손되기도 근에 불이 나 전력 공급이 끊어졌 니라 우리 작센이 도둑맞았다” 면 했으나 재건됐다. 다. 이로 인해 박물관 내부 전등 서“작센의 소장품들,‘그뤼네 게 국내에서도 2017년 국립중앙 이 꺼져 침입 당시 모습에 대한 뵐베’의 소장품들 없이 우리의 박물관에서 아우구스트 1세가 모 비디오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다.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 은 예술품을 조명하는 특별전 경찰은 화재와 침입이 연관돼 다.
TUESDAY, NOVEMBER 26, 2019
그리스 신화 그린 관능적 벽화 伊폼페이서 일반인에 첫 공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이 탈리아 폼페이의 관능적 벽화가 25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 됐다고 ANSA 통신이 보도했다. 고대 로마시대 프레스코 기법 으로 그려진 이 벽화는 스파르타 의 왕비 레다가 백조로 변신한 제 우스에 의해 임신하는 그리스 신 화 내용을 묘사한다. 작년 11월 폼페이 유적지 내 상류층 저택 침실로 추정되는 곳 에서 발굴됐다. 2천년이 지났음에도 그림의 형태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것 은 물론 색감도 놀라울 정도로 생 생해 고고학계와 미술계의 큰 주 목을 받았다. 레다와 제우스 간 관계는 그리 스 신화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내 용 가운데 하나로, 고대 로마의 폼페이에선 이를 소재로 한 프레 스코화가 꽤 일반적이었다고 한 다. 프레스코는 벽면에 석회를 바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와 스파르타 왕비 레다의 모습이 그려진 폼페이의 벽화.
른 뒤 수분이 마르기 전에 채색하 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인류 회 화사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 기술 또는 형태로 인식된다. 폼페이는 고대 로마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였으나 서기 79년 8월 인근 베수비오 화산 폭 발로 한순간에 폐허가 됐다. 고고학계는 지금도 폼페이에 서 꾸준히 유적·유물 발굴 작업
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고대 로마인들의 생활 상과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벽화 등이 잇따라 출토돼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에는 검투사들을 상대 로 매춘을 한 여관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두 명의 검투사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발굴된 바 있다.
레바논 사업가가 히틀러 모자를 경매서 구매한 사연은? 한 레바논 사업가가 경매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모자 등을 구입 해 이스라엘 재단에 기증했다. 24일 AFP 통신이 스위스 주 간지‘마탕 디망슈’ 를 인용한 보 도에 따르면 레바논 출신의 사업 가 압달라 차틸라는 최근 히틀러 의 모자와 그와 관계된 물품을 경 매에서 낙찰받아 이스라엘의 기 금 모금 재단인‘케렌 하예소드’ 협회에 기증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이아몬 드와 부동산 사업으로 재산을 모 경매에 나온 히틀러의 모자
유대인 재단에 기증…”네오나치가 선전도구로 활용 못하도록” 은 차틸라는“히틀러의 물품들이 네오나치의 선전 목적으로 활용 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구입을 원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나는 정치에 관심 이 없으며 완전히 중립적” 이라고 덧붙였다. 차틸라의 기증에‘유럽유대인 협회’ (EJA)의 메나헴 마르골린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깜짝 놀랐다” 면서“냉소적인 세상에서 진정한 친절과 관대함, 연대를 보 여준 행동” 이라고 감사했다. 그러면서 차틸라가 내년 1월 유럽의회 의원들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유대인이 숨진 아우 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하는 행사 초대에 응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뮌헨에서 지난 20일 히틀러 물품 등에 대한 경매가 열 려 나치 독일을 이끈 히틀러의 실 크해트(남성 정장모자)가 5만 유 로(약 6천500만원)에 팔렸다. 이에 대해 당시 독일 정부와 유럽의 유대인 단체는 나치 유물 이‘숭배의 대상’ 이 될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빈오페라극장 150년 역사상 첫 여성작곡가 작품 오른다 150년 전 문을 연 이래 수많은 오페라 명작과 스타 가수들이 거 쳐 간 오스트리아 빈오페라극장 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 작곡가에 게 문호를 개방한다. 음악의 도시 빈을 대표하는 이 극장에서 내달 8일 오스트리아 작곡가인 올가 노이비르트(51)가 작곡한 오페라 ‘올랜도’ (Orlando)가 세계 초연된다고 영 국 일간 가디언이 24일 보도했다. 1869년 개관한 빈오페라극장 에서 여성 작곡가가 작곡한 오페 작곡가 올가 노이비르트(오른쪽)
내달 8일 오스트리아 여성 작곡가의 작품‘올랜도’세계 초연 라가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올랜도’ 는 20세기 영국 모더 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 자 페미니즘의 선구자인 여성 작 가 버지니아 울프가 1928년 발표 한 동명 소설을 오페라로 옮긴 작 품이다. 원작처럼 시간을 초월해 남성과 여성을 넘나드는 주인공 을 통해 인간 사회의 이분법적인 고정 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16세기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 의 30세 남성 올랜도로 시작한 소 설은 수백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1928년 36세의 여성이 된 올랜도 의 이야기로 막을 내려 전통적인 전기의 틀을 뛰어넘는 구성으로 전개된다. 노이비르트는 원작의 이야기 를 현 시대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각색해 19장의 오페라로 재탄생 시켰다. 15살에 처음 읽은 이 작 품에 매료됐다고 밝힌 노이비르 트는 빈오페라극장에서 최근 열 린 리허설에서“아름답고, 탁월하 고, 다소 구식인 빈오페라극장을 정말이지 개혁하고 싶다” 며 공연 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노이비르트는“이 작품은 성 별의 바뀜에 대한 이야기일 뿐 아 니라 모든 이분법적 체계에 의문 을 제기하고 있다” 며“올랜도는 모든 종류의 이원성을 의심하고, 삶과 예술 사이의 중간 상태에 대 한 각성을 경험하는 뛰어난 인 간” 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이 작품은 표현의 자유, 인간의 본질에 대한 작품이 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주인공 올랜도의 어린 시절 배 역으로는 미국 출신의 트렌스젠 더 카바레 클럽 가수인 저스틴 비 비언 본드가 발탁돼 전통적인 오 페라 훈련을 받은 성악가들과 함 께 무대에 오른다. 작곡뿐 아니라 대본, 연출, 의 상 등 작품의 주요 제작자로 여성 이 대거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 다. 영국 출신의 폴리 그레이엄이 작품 총연출을 맡았고, 의류업체 꼼데가르송의 설립자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일본 출신의 레이 가 와쿠보가 출연진이 입는 의상을 책임진다. 주로 비련의 여성 인물들을 주 인공으로 내세우는 등 오페라는 남녀평등에 있어서 가장 시대에 뒤떨어진 예술 장르로 분류되지 만, 최근에는 여성 작곡가들과 연 출가들에게 문턱을 점차 낮추는 등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빈오페라극장과 함께 세계적 인 오페라 무대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는 2016년에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탄생시킨 오페라 작품‘라무르 드 루엥’ (L’ amour de loin)을 선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핀란드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 가 작곡했다. 영국 런던의 로열오페라하우 스 역시 전통적인 오페라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무대에 올리기 위해 좀 더 많은 여성 연출가와 제작진을 참여시키겠다고 최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빈오페라극장이 고수
해온 여성 작곡가에 대한‘금녀 의 문’ 의 빗장을 활짝 연 노이비 르트는“내가 30년 전 음악 공부 를 시작한 이래 여성 작곡가를 위 한 기회는 점점 확대돼 왔지만, 주요 공연장에서 새로운 음악을 올리는 것에 대한 투자와 위험을 감수하려는 시도는 거꾸로 줄어 들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대부분의 오페라 극장 이 되고 들은 불행히도‘박물관’ 있다” 며“도전적인 음악과 현대 적인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 어내는 현대 작곡가들을 신뢰하 는 분위기는 1970년대보다 훨씬 퇴조하고 말았다” 고 한탄했다. 실제로, 앞서 빈오페라극장은 2004년 노이브리트에게 작품을 의뢰했으나, 나치 의사에 의한 아 동 학대를 주제로 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엘프리데 옐리네크가 쓴 대본을 극장 측이 거부하면서 공 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한편, 노이비르트는“계속 반 복해서 똑같은 작품만 들으려 하 는 상당히 보수적인 빈의 관객들 이‘올랜도’ 와 내 음악의 기묘한 여정에 마음을 열지 모르겠다” 며 염려도 털어놓았다. 그의 걱정처럼‘올랜도’ 에는 주인공과 주제뿐 아니라, 음악 자 체에도 전통적인 관객의 입맛에 맞추기 힘든 요소가 등장한다. 오케스트라석에는 오페라 반 주를 맡는 전통적인 관현악 악기 들과 더불어 전자 기타, 신디사이 저가 등장하고, 바이올린 파트는 표준보다 음을 낮춰 현을 조율하 는 식이다.
패션정보
2019년 11월 2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로맨틱한 겨울 패션,‘리본’ 으로 완성하세요 큼직한 리본 톱·리본 원피스로 연말 파티룩 완성…헤어 리본으로‘포인트’ 날씨가 추워질수록 옷은 두툼 해지고 실루엣은 둔탁해지기 마 련. 다가오는 겨울, 부피가 커지 는 옷차림에 사랑스러운 리본 포 인트를 더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리본 디테일은 올가을 겨울 시 즌 트렌드로 꼽히는 만큼 1석2조. 작은 리본은 아기자기하고 귀여 운 느낌을, 크기가 길어질수록 낭 만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패션쇼와 스타 패션 에서 엿볼 수 있는 리본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푸시 보우’로 로맨틱하게 리본을 가장 우아하고 클래식 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 바로 ‘푸시 보우’ (Pussy Bow) 스타일 이다. 푸시 보우 스타일은 블라우스 나 드레스의 목 둘레를 리본으로 묶어 연출하는 것으로, 칼바람이 부는 겨울엔 목 부근을 감싸 포근 함을 더할 수 있다. 리본 타이 디 테일의 의상 대신 스카프나 머플 러 등을 활용해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마크 제이콥스는 반짝이는 시 퀸 슈트와 함께 시어한 리본 타이 를 단정하게 앞으로 묶어 연출했 으며,‘발렌티노’와‘미우미우’ 는 긴 리본 스트랩을 묶은 뒤 옆 으로 길게 늘어뜨려 우아한 느낌 을 연출했다. 스타들은 리본 타이 디테일이 더해진 셔츠와 블라우스, 롱 드레
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배우 고소영은‘펜디’ 의 브라 운 울 슈트와 큼직한 리본 타이 셔츠를 매치했으며, 공효진은 리 본 장식이 더해진 하이넥 레이스 원피스를 선택해 소녀 같은 스타 일을 완성했다. 배우 이유비는 화 이트 리본 블라우스에 벨벳 원피 스를 레이어드해 포근한 룩을 연 출했다. 리본 타이는 힘있고 빳빳할수 록 볼륨을 살리기 쉽고 드라마틱 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으며, 힘 없이 길고 하늘하늘하게 이어질 수록 우아한 분위기를 내니 참고 한다. ◆ 큼직한 리본은‘연말 파티 룩’에 딱! 리본 크기가 커질 수록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연 말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큼직 한 리본이 달린 의상을 준비할 것. 이번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패 션 브랜드‘MSGM’ ‘리차드 퀸’ ‘생 로랑’ 은 어깨와 가슴 라인을 덮을 정도로 큼직한 크기의 리본 으로 포인트를 더한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큼직한 리본이 어깨과 가슴 라인을 감싸는 드레스가 주 를 이뤘다. 스타들 역시 가슴 라인에 큼직 한 리본이 달린 의상으로 매력을 뽐냈다. 리본과 함께 매끈한 새틴 실크 소재, 풍성한 퍼프 소매 디
테일의 의상을 선택해 화려한 무 드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 레드벨벳 예리는 매끈한 광택이 감도는 새틴 실크 톱 드레 스를, 경리는 풍성한 퍼프 소매와 리본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선택 해 매력을 뽐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긴 스트
랩으로 리본을 묶은 듯한 깜찍한 리본 톱에 데님 팬츠와 카디건을 걸쳐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리본이 반드시 가슴 라인에 있 을 필요는 없다. 배우 천우희는 등 라인이 드러 나는 백 리본 원피스를 선택했으 며, 가수 효민은 시크한 레드 슈
트에 큼직한 리본 타이를 벨트처 럼 매치했으니 참고할 것. ◆ 리본, 헤어 액세서리로도 OK! 커다란 리본이 달린 의상이 부 담스럽다면 리본 모양의 헤어 액 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패 션 브랜드들은 올가을 겨울 런웨 이에서 다양한 장식이 더해진 리 본 핀을 묶음 머리와 함께 매치해 다양하게 선보였다. ‘샤넬’은 까멜리아 코사지가 더해진 리본 핀으로 반묶음 머리 를 연출해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 했으며,‘돌체 앤 가바나’ ‘에밀 리아 윅스테드’ ‘로다르테’ 는큼 직한 리본 헤어 핀을 활용해 로맨 틱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화려한 비즈 장식을, 로다르테는 플라워 모티 프가 더해진 리본 핀을 앞머리에 꽂아 마치 영국 왕실의 모자처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들 역시 다양한 묶음 머리 에 리본 액세서리를 활용해 소녀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리본 액 세서리는 소녀 같은 로맨틱한 스 타일 뿐만 아니라 모노톤으로 연 출한 시크한 의상에도 멋스럽게 잘 어울리니 자유롭게 매치해보 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은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입고 정수리 위로 높게 올려묶은 하이 포니테일에 큼직한 리본 핀을 매치했으며, 배 우 기은세와 가수 선미는 각각 데 님룩과 체크 패턴룩과 함께 리본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가수 현아는 화려한 플로럴 패 턴 의상과 함께 리본 액세서리를 매치해 로맨틱한 스타일의 정석 을 선보였다. 현아는 양 옆으로 땋아내린 브레이드 헤어에 화이 트 리본 스트랩을 큼직하게 묶어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TUESDAY, NOVEMBER 26, 2019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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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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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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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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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주고 듣는 사람들에게는 묘한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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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쪼그려 앉지 마세요” 김장하다 허리·무릎 다칠라 입동이 지나면서 주부들은 걱 정이 앞선다. 김장이라는 큰 숙제 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병원이 주부 300명 을 대상으로‘김장 때 느끼는 통 증 부위’ 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허리에 통증을 느낀 다는 응답이 87%(261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릎 9%(27명), 어깨 7%(21명), 목 5%(15명) 등 순이었다. 김장하는 주부 대부분 이 허리와 어깨, 무릎 등이 쑤시 는‘김장증후군’ 을 경험하는 셈 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증후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요령 을 알아본다. ◆ 구부릴수록 허리 부담 커… 절인 배추는 여럿이 함께 들어야 설문조사 결과처럼 김장 후 가 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허리 통 증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 거나 오랜 시간 바닥에 앉아 있는 등의 행동들이 허리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허리 통증은 딱딱한 바닥에 앉을수록, 허리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구부러질수 록 가중된다. 특히 김장을 할 때 소금물에 절인 배추를 들어 올리면서 허리 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혼자 드는 것보다 최소 2명 이상이 함께 들면 이런 부담을 최 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앉아 물건을 몸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 천천히 하체 힘으로 들어 올리는 것도 허리 건 강을 지키는 요령이다. 김장 재료들을 다른 곳으로 운 반하거나 냉장고에 넣을 때 의식 적으로 허리를 펴는 것도 중요하
다. 허리는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50대 이상 주부라면 무거운 물건을 혼자 든다거나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 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 통증 예방에는 의식적으 로 30분∼1시간 정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바른세상병원 한재석 원장(신 경외과 전문의)은“무거운 물건 을 들어 올릴 때 허리만 숙이는 자세는 순간적으로 허리에 가해 지는 압력을 가중해 요추 염좌나 허리디스크 파열을 유발할 수 있 다” 면서“바닥에 앉아 일할 때도 허리를 세우고 앉아 허리에 무리 가 덜 가도록 해야 한다” 고 권고 했다. ◆ 쪼그려 앉으면 무릎에 큰 부담…바닥보다 식탁 권장 김칫소를 버무리고 넣는 작업 내내 주부들은 보통 딱딱한 바닥 에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장시간 쪼그리 고 앉으면 무릎에도 큰 부담이 된 다. 보통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는 작은 압력에도 무 릎의 연골판이 쉽게 손상될 수 있
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은 골밀도 까지 낮아진 상태라 관절과 연골 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쪼그려 앉으면 서 있을 때보다 무릎에 7∼8배의 하중이 가해지 는 만큼 식탁이나 테이블을 이용 해 김치를 담그는 게 바람직하다. 부득이 바닥에 앉아서 김장해야 할 경우라면 보조 의자라도 써 무 릎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 록 하고, 가급적이면 무릎의 각도 가 90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정구황 원장(정 형외과 전문의)은“김장 재료를 최대한 가까운 곳에 둬 앉았다 일 어서기를 최소화하는 게 좋다” 면 서“만약 김장 후 관절이 붓고 아 프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뻣뻣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한다면 병 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권고했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무조건 푹 쉬어야 한다. 만약 갑작스러운 통 증을 느낀다면 따뜻한 온욕이나 찜질로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게 좋다. 통증 부위가 붓고 열이 날 때 는 냉찜질이 효과적이고,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다면 온찜질이 괜찮다.
“황반변성 치료 약물 전달 방식 개선 가능” 노인 실명 원인 1위의 안질환 인 노인성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망막의 중심부 에 있는 시신경 조직인 황반에 비 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완치 방법은 없고 항체 주사 또는 레이저 수술로 진 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이 있을 뿐 이며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진 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혈관내피 성장인자 억제제(anti-VEGF)를 주기적으로 주사해 신생혈관 형 성을 억제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팀이 이 주사 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황반변성(오른쪽: 중심시 상실)
제시했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 (AAAS)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 크얼러트(EurekAlert)가 25일 보 도했다. 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제를 안구 내에 주사할 때 열을 가해 주면 약물이 더 많이 망막에 전달 될 수 있다고 황징린(Jinglin
Huang) 연구원은 밝혔다. 약물을 안구 내에 주사하면 수 정체 뒤쪽의 안구 내강을 메우고 있는 투명한 젤리 같은 조직인 유 리체(vitreous)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약물 전달이 쉽지 않지만 열을 가해주면 순환구조가 개선 돼 효과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하 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렇다고 주사 방법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약물 주사 때 열만 가해주면 되기 때문에 그 이외의 별다른 조치는 필요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특히 약물은 반감기(half life) 가 있어 약효 지속시간이 제한되 는 만큼 이 방법을 쓰면 약물 전 달이 개선돼 약물 투여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시애틀에서 열 린 미국 물리학회 유체역학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TUESDAY, NOVEMBER 26, 2019
난치성 식도암, 새 치료 표적 유전자 발견 세브란스병원, 환자 23명 암조직 분석…”표적치료제 개발 기대”
난치성 식도암인 식도편평상 피세포암의 발생을 조절하는 새 로운 유전자를 국내 연구팀이 발 견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상길 교수(소화기내과)와 한양 대 생명과학과 남진우 교수 연구 팀은 식도편평상피세포 발생에 관여하는 ‘긴 비암호 RNA’ (LncRNA) 유전자를 발견했다 고 밝혔다. LncRNA는 유전자 중 역할 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이름을 ‘HERES’(Highly Expressed noncoding RNAs in 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라고 정했다. 연구팀은 식도편평상피세포 암 환자 23명에게서 얻은 암조직 의 RNA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HERES가 정상조직보다 의미 있게 많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 다. 또 HERES가 세포의 분열과 암이 되는 과정을 조절하는 신호 전달 체계를 다중으로 조절한다 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는 신호체 계에서 HERES를 억제하면 암 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의미 다. 연구팀은 이어 중국과 서양에 서 분석된 식도편평상피세포암
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상길 교수팀은 암세포 군락에 HERES를 억제한 결과 암세포 군락이 현저히 줄어 HERES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환자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공통 적으로 발현한 LncRNA 113개 중 HERES를 포함한 6개 유전자 가 환자의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암세포 분석에서도 HERES 의 발현을 늦추자 암세포의 세포 분열이나 침윤, 이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형질 발현을 조절하는 화학적 변형인 DNA 메틸화와 이를 유도하는 단백질 복합체 역 시 HERES 억제로 각각 조절됐 다. 이상길 교수는“HERES의 발 견은 DNA 비암호화 영역을 이 용한 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식도
암뿐만 아니라 두경부암과 폐암 에서 발견되는 편평상피세포암 종의 암발생 예측 표지자와 표적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 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 업(중견연구), 바이오의료기술개 발사업 및 복지부 다부처유전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고, 특 허(HERES 발현 억제제를 포함 하는 편평상피세포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도 등록 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 (NAS)이 발행하는 학술지‘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최신호 에 게재됐다.
통풍 치료제 콜키신, 심근경색 예후 개선 오래전부터 통풍(痛風: gout)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콜키신 (colchicine)이 심근경색의 예후 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키신은 염증으로 유발되는 통풍과 심낭염(pericarditis) 치 료에 널리 처방되는 약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예방의학 전문의 아루 나 프라단 박사 연구팀은 심근경 색 생존자 4천700여명을 대상으 로 3년 동안 진행한 임상시험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 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저용량 콜키신 또는 위약 을 매일 투여했다. 이들은 모두 심근경색 생존자들에게 재발 방 지를 위해 으레 처방되는 아스피 린, 항응고제, 스타틴, 베타 차단 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3년 후 콜키신 그룹은 심정지, 2차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하거 나 혈관 성형술(스텐트 시술)을 받거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등 복합적인 위험이 대조군보다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 구팀은 밝혔다. 콜키신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74% 낮았다. 흉통으로 혈관 성형술을 받을
위험은 50% 낮았다. 콜키신은 염증을 억제해 장차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 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측된 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콜키신은 대체로 안전한 것으 로 나타났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 작용은 폐렴으로 콜키신 그룹에 서 약 1%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 다. 연구팀은 앞으로 콜키신이 당 뇨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 기 위해 2형(성인) 당뇨병 환자들 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예방의 학 실장 도널드 로이드-존스 박 사는 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심 장 전문의들이 심근경색 생존자 에게 처방되는 약에 콜키신을 추 가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될 것 같
다고 논평했다. 통풍은 혈중 요산(uric acid) 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 로 배설되지 못하고 관절에 날카 로운 형태의 결정체로 침착돼 염 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 는 대사성 질환이다. 통풍은 육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 귀족 질환이라는 별명이 붙어있 다. 통풍은‘바람만 불어도 아프 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 다. 이 연구결과는 필라델피아에 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되는 동시에 의학 전문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스포츠
2019년 11월 2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사상 첫‘올MLB팀’선정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발투수 후보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 이 양대 리그를 아우른 최고의 선 수들을 추려 일종의 시즌 결산 올 스타팀인‘올 MLB’ (All-MLB) 팀을 최초로 선정한다. MLB 사무국은 2019년 내셔널 리그, 아메리칸리그 포지션별 최 고 선수로 구성된 올 MLB 팀을 뽑기로 하고 25일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시작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은‘올 프 로’팀, 미국프로농구(NBA)는 ‘올 NBA 팀’ 이라는 명칭을 사용 해 오래전부터 당해 시즌에 최고 선수로 구성된 하나의 올스타팀 을 발표해왔다. MLB도 이제 그 대열에 합류 했다. 올 MLB 팀은 팬 투표와 전 문가 패널의 선정을 조합해 구성 된다. 팬 투표는 12월 3일 오후 5 시에 마감된다. 전문가 패널은 언론 종사자, 방송 해설자, 전직 선수 등으로 이 뤄진다. MLB 사무국은 최고의 선수 들이 모인 첫 번째 올스타팀과 포 지션별 차점자들의 집합 격인 두 번째 올스타팀으로 올 MLB 팀을 나눠 발표한다.
지난 10월 18일 김광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 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 에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메츠, 김광현에 관심” MLB 포스팅 막바지 작업
역투하는 류현진
NBA‘올 NBA팀’·NFL‘올 프로팀’본 따 MLB도 시즌 결산 올스타 뽑기로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 책점 1위(2.32)를 자치한 왼손 투 수 류현진(32)은 5명을 뽑는 선발 투수 부문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저 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비롯해 게릿 콜, 맥스 셔저(워싱
턴 내셔널스) 등 19명의 선발 투 수가 영광을 다툰다. 류현진은 이미 미국의 유명한 야구전문잡지인 베이스볼아메리 카(BA)의 2019년 첫 번째 올스타 팀의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콜, 벌랜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디그롬 등 우완 강 속구 투수 4명과 함께 왼손 투수
로는 유일하게 첫 번째 올스타팀 의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또 ESPN의 선정에 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 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두 번째 올스타팀 선발 투수에 포함됐다.
<B1면에서 계속>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공문 등을 전달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 하려면 2∼3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 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30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SK가 김광현의 미국 진출 도 전을 허락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 에서는 꾸준히 김광현에 관한 기 사가 나온다. 25일에는 스포츠넷 뉴욕이“뉴 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 인다” 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캔자스시티 로열 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 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 고덧
붙였다. 메츠는 2019 내셔널리그 사이 영상 수상자 제이컵 디그롬과 노 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로 이어지는 1∼4선 발을 갖췄다. 그러나 잭 휠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 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다. MLB닷컴 뎁스차트에도 1∼4 선발만 명시하고 있다. 스포츠넷 뉴욕은“김광현은 견고한 5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올해 17승 6패 평균 자책점 2.51로 활약했고, 메이저 리그 진출 도전 의사를 밝혔다. SK는 김광현의 계약 기간이 1 년 더 남았고, FA 재취득까지는 2시즌이 더 필요하지만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했 다.
다저스 FA 빅3 동시 영입 추진…‘합리적 계약’노리다 다 놓칠수도 LA 다저스가 스토브리그 FA 빅3 동시 영입에 나선다. 왼쪽부 터 게릿 콜,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앤서니 렌돈 | 게티이미지 코리아 LA 다저스가 이번 겨울 FA 빅 3의 동시 영입에 나선다. 다만, ‘엄격한 제한’ 을 둔 상태에서 3명 을 모두 놓칠 수 있다는 걱정도 함께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은 25일‘LA 다저스가 게릿 콜,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앤서니 렌 돈 등 3명에게 모두 관심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 고 전했다.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 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강팀 이자 인기가 많은 빅 마켓 팀이 다. 팀 재정도 충분하다. 대형 스 타 영입을 노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이다. 하지만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 먼 야구부문 사장은 선수 계약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두는 스타일 이다.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극 도로 꺼린다. 평균 연봉을 높이더 라도 계약 기간을 줄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팀 전력의 변동 가능성
팔꿈치 수술 받은 리치 힐, 내년 6월까지 결장… 은퇴 위기 LA 다저스가 스토브리그 FA 빅3 동시 영입에 나선다. 왼쪽부터 게릿 콜,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앤서니 렌돈
을 열고, 역동성을 살리기 위한 조 치다. 방향은 틀리지 않지만, 이 경 우 안정적 계약을 원하는 선수의 마음을 사기 어렵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번에도 3명을 동시에 원하면서 도, 3명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 들어뒀다. 다저스는 지난해 브라이스 하 퍼 영입전때도 비슷한 기준을 고 수했다. MLB.com에 따르면 하
퍼에게 제시한 금액은 4년 1억 8000만달러 정도로, 연 평균 4500 만달러 언저리다. 어마어마한 금 액이기는 하지만 하퍼는 결국 필 라델피아가 제시한 13년 3억3000 만달러를 택했다. 필라델피아의 연 평균 연봉은 2500만달러 수준 이다. 이번 스토브리그 다저스의 빅 3 영입에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계약기간을 줄이고 연 봉을 높이는 방식은 합리적이기
는 하지만‘한 방’ 을 노리는 대형 FA 선수들의 마음을 사는데는 부족할 수 있다. 다저스가 결국 3 명 중 아무도 계약하지 못할 우려 도 커지고 있다. 빅3 영입에 실패한다면, 다저 스는 류현진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 류현진은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보다는 3~4년 정도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합리적 계약’ 에 어울 린다.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보이고 있는 베테랑 투수 리치 힐 (39)이 은퇴 갈림길에 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 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 “힐이 지난 10월 말 팔꿈치 수술 을 받아 내년 6원까지 공을 던지 기 어렵다” 고 보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 득한 힐은 내년 6월까지 공백기가 생기면서 올겨울 FA 계약 여부 가 불투명해졌다. 류현진(32)과 함께 올 시즌까 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
약했던 힐은 낙차 큰 커브가 위력 적인 선발 투수다. 그러나 힐은 올 시즌 팔뚝과 무릎 등에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13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힐은 해마다 부상자 명단에 오 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현지 언 론에서는 꾸준히 주목할 FA 선 수로 평가하고 있다. 힐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 3시즌 반 동안 83경기에 등판해 39승 19패, 평균자책점 3.00를 기 록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26, 2019
손흥민의 겸손함에 CNN까지 반했다
“손세이셔널, 겸손함까지 갖췄다”
김세영
LPGA 투어 10승 김세영
세계 랭킹 6위로 5계단 상승 미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 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 룹 투어 챔피언십 에서 우승한 김세영(26)이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다. 24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서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을 제패,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 상 최대 규모인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6천만원)를 받은 김 세영은 25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 난주 11위보다 5계단이 오른 6위 가 됐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박세 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 (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통 산 네 번째로 LPGA 투어 1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변 함없이 1, 2위를 유지했고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3) 은 6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 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8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10위 내에 고진영, 박성현, 김 세영, 이정은 등 한국 선수가 네 명이 포진한 가운데 박인비(31)와 김효주(24)는 나란히 13, 14위에 자리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 년 6월 랭킹 기준으로 상위 15위 내 한국 선수 4명이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게 된다.
손흥민의 겸손함에 미국 매체 ‘CNN’ 까지 반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홋스 퍼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릴 정도로 제 몫을 다하고 있 다. 비록 성적 부진으로 마우리시 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당하기 도 했지만 손흥민만큼은 토트넘 에이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 고 있다는 평가다. 신임 감독 조제 모리뉴 역시 손흥민을 아끼고 있다. 지난 웨스 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 움을 기록한 손흥민을 끝까지 기 다리는 모리뉴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을 ‘CNN’ 이 주목했다. ‘CNN’은“손흥민은 한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손흥민의 인기를 소개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겸손함 을 높게 샀다. 소위 말하는‘손세 이셔널’ 이 한국에 불어닥쳤지만 손흥민은 오히려 겸손함을 유지
손흥민
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한국에서 손흥민 의 인기는 대단하다. 하지만 손흥 민은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 다. 겸손이라는 건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무척 어려운 행동이다” 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26일 오후 3시 (미동부시간) 올림피아코스와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 성이 크다.
‘UCL서 펄펄’손흥민, 4경기 연속 득점포로 16강행 확정 지을까? 토트넘, 모리뉴 체제 연승 도전… 올림피아코스 이기면 조별리그 통과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토 트넘 선수 중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에이스로 존재감 을 과시한 손흥민(27)이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통과의 길목에서 출격을 준 비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3시(미동 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 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7로 바 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2)에 이 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 비아·승점 3)와의 격차는 승점 4 인데, 토트넘이 이번 올림피아코 스전에서 승리하면 마지막 한 경 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통 과를 확정 짓는다. 9월 1차전 그리스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그때와는 확 달라진 분위기에서 올림피아코스 를 다시 만난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 던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 노 감독을 경질하고 20일 모리뉴 감독을 선임해 새 출발했다. 짧은 시간 팀을 추스르고 23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모리뉴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이끌며 토 트넘과의 동행을 기분 좋게 시작 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선제골 을 폭발하고 루카스 모라의 추가 골을 도와 3-2 승리에 앞장서며 모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 귀 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 토트넘으로선 모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연승으로 상승세 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6일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 그 4차전 멀티 골, 10일 셰필드와 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 에 이어 웨스트햄전까지 최근 토 트넘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 동한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 져도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일 뮌헨과의 조별리 그 2차전 1골, 즈베즈다와의 3∼4
차전 연속 멀티 골까지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7 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 ·6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전 체 득점 순위 3위에 오른 손흥민 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 빛나며 모리뉴 감독을 기쁘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 외에 황희찬(23·잘츠 부르크)과 이강인(18·발렌시아) 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다린 다. 황희찬은 27일 헹크(벨기에) 와의 원정 경기를, 이강인은 같은 날 2시 55분 첼시(잉글랜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조의 잘츠부르크는 2위 나폴 리(이탈리아·승점 8)와 승점 4 차이인 3위(승점 4)에 올라 있고, H조의 발렌시아는 아약스(네덜 란드), 첼시와 같은 승점 7로 치열 한 순위 다툼 중이다.
다시 뭉칠‘MCN’ ,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 안길까? 오는 26일 오후 3시(미동부시 간), 2019-2020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32 강 A조의 빅 매치가 문을 연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라는 두 거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충돌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주목되는 요 소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이 자 랑하는‘삼지창’의 재결성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MCN 이 베르나베우를 정복하기 위해 돌아온다” 라면서 마침내 네이마 르·킬리안 음바페·에딘손 카바 니가 뭉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어울린 다는 조건이 깔린다면, 네이마르 와 음바페와 카바니는 여전히 지 구상 최고의 트리오 중 하나다. 그간 세 선수의 부상 혹은 징계로 힘을 모을 순간이 많지 않았지만, 모두가 출격 가능한 상태가 된 지 금 드디어 힘을 발휘할 순간이 됐 다. 다가오는 레알 마드리드전은 MCN이 다시금 한자리에 모이는 시작점이 될 듯하다. <마르카>는“음바페와, 카바니 와, 그리고 네이마르는 뛸 준비가 됐다” 라면서“베르나베우에서의
네이마르, 카바니, 음바페(사진 왼쪽부터)
승리는 파리 생제르맹을 A조의 선두로 보낼 것이며, MCN은 산 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레알 마드 리드에 지옥을 선물할 수 있다” 라 며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질 시
심대한 타격을 입을 거라고 전망 했다. 현재 A조는 파리 생제르맹이 승점 12점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 가 승점 7점으로 2위인 상황이다.
PSG, 결국 네이마르 보낸다… 음바페‘연봉 495억 재계약’총력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와 결별을 결정했다. 킬리앙 음바페 재계약으로 팀을 꾸릴 생각이다. 프랑스 매체‘파리 유나이티 드’ 는 25일“파리 생제르맹 레오 나르도 단장이 내년 여름 네이마 르와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재계 약도 구상에 없다. 네이마르를 매 각한 자금과 음바페를 묶어 팀을 개편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
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왔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와 발롱도르를 꿈꿨지만 쉽지 않았 다.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결심했고 바르셀로나 복 귀를 추진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됐지 만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 도 네이마르 행보를 주목하고 있 다. 파리 생제르맹도 네이마르를
보낼 생각이다. 네이마르를 보낸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한 뒤에 음 바페에게 힘을 실을 모양새다.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제안하 는 이유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까지 파리 생제르맹에 남기려고 한다. 조건도 최고 수준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네이마르 와 같은 연봉(3700만 유로-약 495 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
2019년 11월26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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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