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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6, 2021

<제50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백신 나왔어도 코로나 여전히“무섭다” 美 올해 사망자 38만6천233명, 지난해 추월

파우치, 낮은 백신 접종률 우려“압도적인 대다수가 부스터샷 맞아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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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에도 올해 미국의 코 로나19 사망자가 지난해 숫자를 추월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 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코로나 사망자는 38만6천233명으 로 지난해 38만5천343명을 넘었 다. 미국 전체 사망자 중 코로나 로 숨진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13%로 커 졌다. NYT는 올해 말까지 한 달 이 상 남았고 지역 보건당국이 CDC 에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고하 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전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 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망자 증 가의 원인으로 낮은 예방 접종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유 행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 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 람은 1억9천597만 명으로, 전체 인 구의 59%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미국인이 이 제 코로나를 풍토병으로 인식하 고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이지 않 고 있다며 코로나의 풍토병 전환 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과도기 적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 보건 안전센터

11월 28일(일) 최고 56도 최저 5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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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미국 병원 의료진

전염병학자 제니퍼 누조는“백신 접종 수준이 높지 않은데도 사람 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접촉 위험 을 높이는 행동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며“이것은 불행하게도 많 은 감염과 사망으로 이어질 것” 이 라고 진단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 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 병연구소(NIAID) 소장은 로이 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 을 마친 사람 가운데“압도적인 대다수가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

세계 한인의날·한글날 유공자 포상

주뉴욕총영사관은 24일 오전 11시30분 총영사관 8층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세계 한인 의 날 및 575돌 한글날 유공 포상자 5명에 대한 포상증서 전수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 공=주뉴욕총영사관]

표하여 한인사회 발전과 재외동 포와 모국 간 연대강화를 위해 노 력했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

11월 27일(토) 최고 49도 최저 43도

사랑·나눔으로 더 따뜻한 공동체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들어 나가자

김영환·뉴욕한인회·최덕광·윤성용·강익중 씨

주뉴욕총영사관은 24일 오전 11시30분 총영사관 8층 대회의실 에서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및 575돌 한글날 유공 포상자 5명에 대한 포상증서 전수식을 개최했 다. 이날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포 상자는 △김영환-국민포장 △뉴 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대통령 표창 △최덕광-국무총리 표창 △ 윤성용-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 고, 575돌 한글날 유공자로 강익 중 씨가 문화포장을 받았다.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 회장은 한식 전파 및 한식의 세계 화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한식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로, △뉴욕한 인회는 뉴욕지역 한인사회를 대

흐림

11월 2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2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8,999,737 2,786,895

11월 26일(금) 최고 48도 최저 35도

에서 취약계층 지원 및 혐오범죄 방지를 위한 한인사회의 구심적 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다” 고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시간이 지나면 서 백신 면역 효과가 저하되는 문 제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그것이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화이자·모더나 백 신 2회 접종, 얀센 백신 1회 접종 이‘완전 예방접종’ 을 공식적으 로 정의하는 기준이라면서도“이 것은 바뀔 수 있고 논의의 대상” 이라고 말했다. 인정 받았다. △최덕광 한인정체성 사업위 원회 위원은 커네티컷 한인사회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기록사업 추진 등 한인 유산 보존과 정체성 함양에 기여했으며, △윤성용 미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국진 출 한국기업 지원 및 동포사회의 경제적 권익 향상을 위한 가교 역 할을 수행한 공로로 수상했다. △강익중 화백은 세계 각국에 다수의 한글작품을 전시, 기증하 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장원삼 뉴욕총영 사는 축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한 인사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 해 솔선수범 앞장선 수상자들에 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고 앞 으로도 계속 한인사회의 화합과 역량 결집에 적극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뉴밀레니엄뱅크, 뉴저지한인상록회에 성금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는 18일 오전 11시 뉴저지 포트리 소재 뉴밀레니엄뱅크 사무실에서 뉴저지 한인 시니어들의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 영자)를 위해 후원금 1,000달러를 기증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민권센터, 주민들에게 터키·식료품 전달 민권센터는 24일 를러싱에 있는 사무실(133-29 41 Ave. STE 202, Flushing NY 11355) 건 물 앞에서 구호 단체‘FeedingNYC’ 가 제공한 터키와 식료품이 담긴 추수감사절 선물 박스 150개를 한인들에게 배포했다. △민권센터 연락처: 718-460-5600 x304, jubum.cha@minkwon.org, www.minkwon.org [사진 제공=민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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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6, 2021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양자컴퓨터 큐빗 새롭게 설계해 美물리학회 펠로우 선정된 IBM 백한희 박사 반대쪽 아이디어로 양자컴퓨터 상용화… 연구업적 공인 “각국 양자컴퓨터 경쟁 가속화… 한국 빨리 인재 키워야”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한국 인 여성학자가 미국 과학계로부 터 업적을 인정받았다. 24일 미국 학계에 따르면 뉴 욕주(州) 요크타운하이츠에 위 치한 IBM 왓슨연구소 소속인 백한희 박사(45)는 최근 미국물 리학회(APS)의 석학회원(펠로 우)으로 선정됐다. 5만 명에 달 하는 미국물리학회 회원 중 펠로 우는 학술업적이 탁월한 0.5%의 석학에게만 주어진다. 백 박사는 지난 2011년‘엉뚱 한 아이디어’ 로 양자컴퓨터 초 창기 난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학계의 최 대 관심사는 양자컴퓨터의 중심 부인 큐비트에 사용되는 불안정 한 양자의 고정시간을 늘리는 것 이었다.‘결맞음성(coherence) 시간’으로 불리는 양자의 고정 시간은 1마이크로 초(1천만 분의 1초)에 불과했다. 당시 학계의 연구 방향은 양 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큐비트를 구현하는 초전도 회로의 크기를

IBM 백한희 박사 [사진 출처=동영상 인 터뷰 캡처]

줄이고, 회로에 사용되는 재질의 순도를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 러나 백 박사는 오히려 회로의 크기를 늘리는 정반대의 해법을 제시했다. 회로 표면 면적이 넓 어야 노이즈가 줄어든다는 계산 에 따른 것이었다. 학계에서는“엉뚱한 아이디 어” 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실제 백 박사가 새로 설계한 초전도 회로에서 양자의 고정시간은 60 배가 늘어났다. 학계에선 백 박사가 설계한 초전도 회로가 양자컴퓨터 연구

에 미친 영향을 진공관 컴퓨터가 기계식 릴레이 컴퓨터 시대를 끝 낸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 하고 있다. 다음은 백 박사와의 일문일 답. -양자컴퓨터를 연구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연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 위를 받을 때까지는 초전도체를 연구했다. 2000년에 메릴랜드대 로 박사과정 유학을 온 것도 초 전도체를 더 공부하기 위해서였 다. 그러나 박사과정 지도교수의 소개로 양자컴퓨터를 접한 뒤 흥 미가 생겼다. -큐비트 초전도 회로의 면적 을 넓히자는 아이디어를 낸 계기 는 무엇인가. ▲간단한 아이디어였지만 당 시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결맞음현상은 회로 표면의 막에 형성된 미세한 노이즈의 영향을 받았다. 이 때문에 그때까지는 회로를 크게 만들면 노이즈도 더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계산으로는 회로를 크게 만들

면 노이즈가 줄어들었다. 나중에 동료로부터 내가 아니면 그런 엉 뚱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할 것이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맞음성 시간이 늘어나면 양자컴퓨터 성능은 어떻게 향상 되나. ▲결맞음성 시간 1마이크로 초에 10개의 연산을 할 수 있다. 내가 설계한 회로로 이 시간이 60마이크로 초로 늘었는데, 600 개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다. 그렇다면 양자컴퓨터가 훨씬 더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다. 알 고리즘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후 내가 설계한 회로는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양자컴퓨터에 대한 세 계 각국의 개발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인데 한국 양자컴퓨터 연구 수준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 ▲한국은 양자컴퓨터의 태동 기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이고 최근 양자컴퓨 터 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독일과 일본에 비해서도 많이 뒤 처진 상태다. 발표된 논문을 보 더라도 한국에선 양자 광학 분야 는 강세이지만, 양자 컴퓨터 분 야 논문은 적은 것 같다. -한국이 양자컴퓨터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꼭 투표 하세요 1월8일까지 신고·신청해야 투표할 수 있습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유권자 신고·신청 순회접수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한국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가 내년 1월 8일까지 실시되 고 있다. 재외국민이 대통령선거 투표 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 외선거인 신청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여야만 하는데, 국외부 재자는 동 기간 내에 신고해야 하 며, 재외선거인은 이번 대통령선 거에 투표하려면 내년 1월 8일까 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을 마쳐야 만 2022년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해외에서 실시되는 재외선거투표 에 참여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대한민국 국적 을 가지고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중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 람이고 재외선거인 주민등록이 되 어 있지 아니한 사람을 말한다. 국 외부재자는 잠시 일정기간 해외에 나와 있는 여행자나 출장자 또는 주재원 등이 해당되고, 재외선거 인은 해외거주를 목적으로 나와 있는 영주권자 등이 해당된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은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 선거인 등의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의 편 의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한인봉사 센터, 대형 한인 수퍼마켓, 교회에 나가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투표 기간은 2022년 2월23일부터 2월28

일까지(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이 다. 주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 관은 뉴욕 한인밀집지역에서 홍보 및 순회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일 짜, 시간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11월 28일(일) 오전 8시30분 ~오후 12시 포트리(뉴저지) 온누 리교회 △11월 30일(화) 오후 1~오후 5 시 플러싱 한양마트(플러싱지점) △11월 30일(화) 오후 1~오후 5 시 릿지필드(뉴저지) H마트(릿지 필드지점) △12월 3일(금) 오후 1~5시 플 러싱 한양마트(플러싱지점) △12월 4일(토) 오후 1시~6시

신고ᆞ신청 방법은 인터넷(ova.nec.go.kr) 에서 가장 손쉽게 접수 할 수 있으며, 뉴 욕총영사관 근무시간 중 민원실에 방문 하여 접수하거나, 전자우편 (ovnewyork@mofa.go.kr) 또는 우편 접수 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포트리 한남체인 △12월 5일(일) 오전 8시30분~ 오후 1시30분 플러싱(퀸즈) 프라 미스교회 △12월 5일(일) 오전 10시~오 후 2시 뉴저지 노스베일 초대교회 (교육관) △12월 10일(금) 오후 1시~5시 플러싱 H마트(유니언지점)

IBM 백한희 박사…IBM 양자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백한희 박사(왼쪽) [사진 출처= 백한희 박사 제공]

한다고 보나.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응 용과 소프트웨어 분야가 중요할 것 같다. 컴퓨터는 수단이지 연 구의 목적이 아니다. 앞으로 양 자컴퓨터로 무슨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응용을 하는 영역이 중요

△12월 11일(토) 오후 1시6시 포트리 한남체인 △12월 12일(일) 오후 2시~6시 맨해튼 IN2교회 △12월 12일(일) 오전 7시30분~ 오후 1시 플러싱 퀸즈한인성당 △12월 17일(금) 오후 1시~5시 플러싱 H마트(유니언지점) △12월 18일(토) 오후 1시~5시 플러싱 한양마트(플러싱지점) △12월 19일(일) 오전 8시30분~ 오후 12시30분 뉴저지 레오니아 프라미스교회 △12월 22일(수) 오후 1시~6시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리지필드 지점) △12월 30일(목) 오후 1시~6시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리지필드 지점) △2022년 1월 5일(수) 오후 1시 ~5시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 ▶ 신고ᆞ신청 할 때 필요한 정 보는 △여권번호(유효한 대한민 국 여권번호) △성명(한글성명,

해질 것이다. 특히 한국은 정보 기술(IT) 강국이기 때문에 금방 배울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기반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렇 다면 정부는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 전문가를 키우면서 대학과 스타트업에 펀딩을 해줘야 한다.

영문성명) △연락처(휴대전화번 호, 전자우편주소) △국외거소(미 국 주소, 우편번호(zipcode)) 등 이다 ▶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은 주 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주소를, 주 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은 말소된 주민등록번호와 최종 주소지를,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 은 생년월일, 부 또는 모 성명을 알아야 한다. ▶ 상황·여건에 따라 순회접 수 일정 추가·변경 가능하며, 일 요일 종교시설 등과 협의하여 순 회접수 추가 실시 예정이다. ▶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 대상자(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또는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는공직선거법 제218조의5 제 1항 제1호·제2호 및 제3항에 따 라 가족(본인의 배우자, 본인 및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한하 여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서 를 대리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종합

2021년 11월 2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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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한인회 51주년 창립기념식‘단합’과시 세계한인회장대회 모범운영사례 우수상 수상에 박수 대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황 샤론)는 제51주년 창립기념식을 18일 오후 5시 펜실베니아 윌리암 펜 인에서 단체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 황리에 개최했다. 기념식은 샤론황 회장의 환영 사를 시작으로 마리아 콜렛 펜실 베니아 주상원의원, 스테파니 선 펜주 주지사 아시아 태평양자문위 원회 디렉터, 이종섭 주뉴욕총영 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 연합회장, 티나성 남부뉴저지한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필라한인회 소개 및 모범 단체를 통해 지난 코로나19 펜데 믹 동안 필라한인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사회를 위해 협력 해준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 필라세탁 인협회에게 우수 커뮤니티 모범상 을 수여했다. 필라한인회는 올해 를 기점으로 매년 창립기념 행사 때마다 우수 단체를 선정하여 시 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론황 회장은“새롭게 시작된 한인회 자원봉사자위원회는 펜데 믹 기간 동안 끊임없는 노고와 희 생을 아끼지 않았다.” 며 지난 2년 여 동안 협력해온 20여 개가 넘는 파트너십 단체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별히 이번 기념식은 팔라한 인회가 지난 10월 7일 한국에서 열 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모범 운영사례 우수상’ 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잔치로 미디어팀에 의해 특별제작된‘우수상 보도자료 영 상’상영을 통해 한인회의 다양한 단체활동을 소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

기념식에 참석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황샤론 회장과 심수목 이사장에게 직 접 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는 제51주년 창립기념식을 18일 오후 5시 펜실베니아 윌리암 펜 인에서 단체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120여명의 참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이 황샤론 회장과 심수목 이사 장에게 직접 상패와 꽃다발을 증 정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시상식 을 진행하며“세계에서 최고의 한 인회에게 직접 우수상을 전달하게 됨을 기쁘게 여긴다” 고 덧붙혔다. 김성곤 이사장은 우수상 시상 식 후‘사랑과 나눔 그리고 협력을 통해 하나되는 동포사회’ 를 강조 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주 한인사회를 찾 은 김 이사장은“필라델피아에서 10년 이상 거주하였기 때문에 미 주 한인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면서“현재 필라 한인 사회와 동포들이 안고 있는 고민 을 재외동포재단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 참 석한 필라동포들에게 한국에서 가 져온 태극기를 직접 선물로 나눠 주며“태극의 정신처럼 남북이 통 일되고, 전세계 한인사회도 화합

하고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고 ‘코리아 인 필리(‘Korea In 덕담을 전했다. Philly’Save the Date 50주년 소 지난 8·15 광복절 기념식 행사 개 영상을 상영했으며 많은 한인 탈렌트쇼에서 대상을 받은 노유신 들의 각별한 성원과 관심을 당부 양의 노래와 필라음악인의 현악 4 한다고 전했다. 중주 연주로 이번 기념식행사를 이날 기념식에는 10여 명에 달 더욱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행사 하는 전직 회장단들이 함께 참여 로 이끌었다. 하여 51주년 생일케익을 함께 자 김성곤 이사장은 기념식에 앞 르는 등 현 38대 한인회를 향한 선 서 필라한인회 임원 및 위원들과 배와 후원자로거 화합을 연출하는 필라한인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큰 칭송을 2022년 4월 30일 개최될“필라한인 받았다. 회 50주년 행사”코라아 인 필리 이번 행사는 예년의 행사와는 한인회관 건립 건 및 필라지역 현 달리 미디어팀이 다양하게 준비한 안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재외동 영상자료들로 볼거리와 흥미를 제 포재단의 주요사업들인 차세대 모 공하여 참가자들의 극찬을 받았 국 방문 프로그램, 세계한인회장 다. 심수목 이사장은 이날 행사는 대회, 세계한상대회 등에 관하여 순수한 창립기념행사로 한인사회 소개하면서 앞으로의 핵심 추진 각 후원자들의 도네이션으로 준비 과제들에 대한 참여 방안을 심도 되었음을 밝히고 감사의 말을 전 있게 논의했다. 했다. 필라한인회 50주년 행사 준비 ▶모범 단체상: 필라한인노인 위원회는 내년 4월 30일로 예정된 회, 몽고메리노인회, 펜주뷰티서

“요리 예술가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자” 뉴욕한인예술연합, 12월 5일 맨해튼서‘톡톡톡’이벤트 “Creativity on the Plate” 다. 뉴욕한인예술연합(Korean 금년 ‘톡톡톡’에서는 Association of New York ‘Creativity on the Plate’주제 하 Artists, 이하 KANA)이 매년 주 에 요식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 최하고 진행하는‘톡톡톡(Talk 춘 3명의 패널, 황규창(Culinary Talk Talk)’이벤트가 12월 5일 Science Youtube Channel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뉴욕 맨해 Amiyo), 김지호(Executive 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Anytime Chef/Partner at Joomak Bar & Billiards(112 W. 30 St, Banjum), 윤주성(Owner at Yoon New York, NY 10001)에서 열린 Haeundae Galbi)을 초청하여 뉴

욕에서 요식업에 종사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을 듣는다. 첫번째 패널 황규창은 코넬대 학교 의대 준비생에서 미슐랭 3 스 타 레스토랑의 요리사를 거쳐 현 재는 유튜브 채널 아미요(아이비 리크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 출신 요리사)를 운영하며 크리에이터 로 활동 중이다. 두번째 패널 김지호는 보스턴

‘톡톡톡(Talk Talk Talk)’이벤트 포스터

의 최고급 레스토랑 L’Espalier 의 pastry Chef를 시작으로 뉴욕 의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 The Modern을 거쳐 현재는 뉴욕 코리 안타운에 Joomak Banjum을 오

이날 기념식에는 전직 회장단 1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51주년 생일케익을 함께 자르 는 등 현 38대 한인회를 향한 선배와 후원자로거 화합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 였다.

플라이협회, 필라세탁인협회. ▶협력단체: Philly Count, VNAF, HIAS, Montgomery County, MCIC, Philanthropy, 재 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NAKS-MAC), 미동북부한인회 연합회, KCCP, 충효본부, 필라국 악원, KACP, 필라교회협의회, 필 라민주평통, 이승만기념사업회, 재향군인회, PASSI, 서재필기념 재단, Montgomery County Victim Service Center, ACLAMO, Montgomery County Commerce, 우리센터, Temple Jeanes Hospital, 필라델 피아 카톨릭 이민단체 Montgomery County Foundation, 6·25 참전용사회, 오로라홈케어 & 호스피스 및 기

타 단체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51주년 기념식(11/18/2021) 프로그램북 링 크를 클릭하거나 QR 코드를 스캔 하면 프로그램북에 기재된 20202021년 필라델피아 한인회의 활동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https://issuu.com/mimi726/docs /2021_kaagp_51st_anniversar y_celebration_program_re △50주년 행사 홍보 비디오는 https://youtu.be/Hvdr8jaQnMo 를 통해 볼 수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모범운영 사례 우수상 영상 비디오는 https://youtu.be/pZdKBJfqP9A 에서 볼 수 있다.

픈하여 오너 쉐프로 활동 중이다. 세 번째 패널 윤주성은 1964년 부터 이어온 부산 해운대암소갈비 의 3대로 뉴욕에서 culinary를 공 부한 뒤 코리안타운에 Yoon Haeundae Galbi를 오픈했으며, NYT로부터‘A New Champion of Short Ribs in Koreatown’ 로 선정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톡톡톡’ 은 뉴욕에서 요식업을 꿈꾸는 젊 은 청춘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 만 아니라 디자인, 패션, 건축, 금 융 등 뉴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

발히 활동하며 예술에 관심있는 한인들과 솔직하고 편안한 분위기 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이후 after party가 진행 되니 요식업 및 예술 전반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나의 공식 홈페이지(http:// www.nykana.org)에서 티켓 구매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newyorkkana), 페이스북 (Korean Association of New Yo rk Arti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사진 제공=대필라델피아한 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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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6, 2021

백악관, 삼성 반도체투자에 화색… 텍사스주지사“감사 또 감사” 환영 성명… 상무장관“삼성과 협력 강화 계속” 미국이 23일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 규모의 파운 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신설부지로 텍사스를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브라이언 디스 미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 크 설리번 국가안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미국의 공급망 보호 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 대 우선 과제” 라며“오늘 삼성의 투자 발표를 환영한다” 고 발표했 다. 이어“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 고 생산 기지를 부활하고 좋은 일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이라 며“바이든 행정부는 추가 반도체 생산시설을 만들어내고 다시는 반 도체 부족 사태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 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월 정 상회담을 포함한 양국의 지속적 노력의 산물” 이라며“공급망 강화 를 위해 모든 다할 것” 이라고 덧붙 였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역시 별 도 성명을 통해“삼성의 투자 결정 에 매우 기쁘다” 며“반도체 생산 시설 확충은 경제 안보를 위해 절 대적이고, 삼성을 포함한 반도체 생산 업체와 협력을 계속 강화하 겠다” 라고 했다. 텍사스주 정부는 이날 그레그 에벗 주지사 관저에서 별도의 기 자회견을 열고 이번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애벗 주지사는 삼성의 이번 투

자에 대해 텍사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역사적 발 표’ 라고 평가했고, 현장에서는 박 수와 환호가 나왔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를 택한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땡큐 삼 성” 이라고 말했고, 이번 투자액이 텍사스 내 외국인직접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임을 언급하며“땡큐 어 게인(Thank you again) 삼성” 이 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하이테크 일자리 2천여개를 비롯해 수천개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건설 일자 리도 6천500개 이상 생길 것이라 는 기대가 나온다. 애벗 주지사는 이번 투자에 대 해“텍사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끼칠 것” 이라면서 최근의

물류대란에‘블랙프라이데이’한달짜리 행사 됐다 재고 확보 어려워 낮은 할인율로 판촉행사 미리 시작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미국 유통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어려 움을 겪게 되자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한 달짜리 행사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최 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이미 블 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시작 한 상태다. 경쟁업체인 타깃은 21일에 자 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가 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유통업체들이 온 라인으로 이미 9월부터 할인 행사 를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은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물류난으로 제 때 물건을 들여올 수 있을지 우려

해 미리부터 판촉 행사를 벌였다 는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 날 금요일(올해는 오는 26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통상 이날부터 그 다음 주 월요일인 이른바‘사 이버 먼데이’까지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의 할인율은 예년보다 낮을 것으 로 전망된다. 이는 유통업체의 재 고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서 예견 된 바이기도 하다. 어도비가 발표하는 디지털경 제지수(DEI)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유통업체의 할인율은 5∼2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 다. 이는 지난달 유통업체들이 제 시한 할인율 5∼10%보다 약간 나 아진 수준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화

도 지속하고 있다. 한때 매장 앞에서‘도어버스 터’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고객을 지칭)들이 장사진을 이룰 만큼 오 프라인 판매가 성행했지만, 최근 수년 사이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 다. 2019년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매출 기준으로 온라인이 오 프라인을 넘어섰다. 올해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와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진 행한 설문의 결과에 따르면 쇼핑 객의 20% 이상이 올해 선물을 주 로 온라인으로 구매하겠다고 답 한 데 비해 주로 오프라인에서 사 겠다는 응답률은 12%에 그쳤다. 어도비의 DEI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95억 달러(약 11조3천억원)로 작 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 다.

조깅하던 흑인 청년 쏴죽인 백인 남성 3명 유죄 평결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기자회견 하는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삼성 의 발언 동안 5차례에 걸쳐 삼성에 과 장기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 “땡큐” 라는 감사의 인사를 거듭했 라고 말했다. 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약 5분간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

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화답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반도체 공급과 관련해 중국이 계속 주변국을 위협하면 전 세계 다수가 그들(중국)의 지 배를 받을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반도체 부족은 국가안보 문제임을 강조하고 중국이 미국의 공급망을 위협할 가능성을 언급하 기도 했다. 그러면서“미국 정부가 자국에 반도체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고 주장했 다. 로이터 통신은 반도체 분야에 서 미국과 중국이 전략적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은 미국 내 반 도체 위탁생산 확대를 놓고 TSMC나 인텔과 경쟁한다고 분석 했다.

달러 트리, 인플레에 35년 고수한 1달러 가격 포기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35년간 제품을 1달러에 팔아 온 미국의 저가상품 체인 ‘달러 트리’ (Dollar Tree)가 제품 대부분의 가격을 1.2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 다. 23일 CBS 방송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달러 트리는 이날 올 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런 인상안을 발표했다. 모든 달러 트리 매장에선 내년 1분기까지 오른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약 8천 곳에 달하는 달러 트리 매장 가운데 2 천 곳 이상은 내달부터 새로운 가 격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위틴스키 최고경영자 (CEO)는 이날“1달러 제한을 푸 는 것은 우리 조직에 있어 기억할 만한 발걸음” 이라며“가격 인상으 로 내년 매출 총이익이 회복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1986년에 생긴 달러 트리는 그

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게 됐 다. 이들은 증오범죄 혐의로 별도 재판도 받아야 한다. 법정 밖서“정의가 이뤄졌다”함성… 바이든도 성명 내고 환영 유죄 평결에 아버리의 어머니 는 흐느꼈다. 아버지는 안도감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조깅을 하 탄성을 질렀다가 판사의 제지로 던 25세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 퇴장했다. 아버리의 어머니는“이 지게 한 백인 남성 3명이 살인 혐 싸움을 함께 해준 모두에게 감사 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하다. 길고 힘든 싸움이었다” 면서 24일 CNN방송 등 미 언론에 “아들이 이제 편히 쉴 수 있을 것” 따르면 지난해 2월 조지아주 브런 이라고 했다. 즈윅에서 뛰어가던 25세 흑인 청 법정 밖에 모인 이들은“정의 년 아머드 아버리를 총격으로 살 가 이뤄졌다” 고 외치며 기뻐했다. 해한 혐의로 백인 남성 그레고리 아들을 데리고 온 흑인 아버지들 맥마이클(65)과 아들 트래비스 피고인들. 왼쪽부터 윌리엄 브라이언, 그레고리 맥마이클, 트래비스 맥마이클 이 많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 (35), 이웃 윌리엄 브라이언(52)이 는 전했다. 이날 유죄평결을 받았다. 으로 의심하고 트럭으로 추격한 파악됐으며 범죄에 연루됐다는 정 이 사건은 발생과 재판 과정 내 이들은 동네에서 발생한 잇단 끝에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내 인종적 편견의 작동 가능성으 절도 사건에 아버리가 연루된 것 아버리는 조깅을 하던 중으로 유죄 평결로 이들 피고인은 최 로 미 전역의 관심을 받았다.

“내년 1분기까지 상품가격 1달러→1.25달러 인상”

저가상품 체인 달러 트리

동안 가격 인상 압력에도 회사명 에‘달러’ 라는 이름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35년간 1달러 가격 정책을 ‘신성불가침’ 의 원칙처럼 고수했 다. 달러 트리는 가격을 25센트 올 리면 새로운 제품을 확보하게 돼 고객이 더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

다고 밝혔다. 아울러 1달러 정책 고수로 판매를 중단해야 했던 인 기 상품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달러 트리의 가격 인상은 가파 른 운임 상승을 상쇄하고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몰고 온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서다.

조깅을 하던 비무장 흑인이 무 장 백인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 으나 사건 발생 70여일이 지나도 록 아무도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분을 샀다. 공개된 사건 영상은 공분에 기름을 부었 다. 재판 중에는 배심원 12명 중 11 명이 백인으로 구성, 피고인들에

게 유리한 평결이 나오는 것 아니 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 고“아버리 피살 사건은 이 나라에 서 인종적 정의를 위한 싸움에 있 어 얼마나 갈 길이 먼지를 보여주 는 충격적 사례” 라면서 정의 실현 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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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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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더 오르고 실업자 확 줄고… 연준‘긴축 시계’빨라질까 물가지표 31년만에 최대폭 오르고 실업수당 청구는 52년만에 최저 연준, 높은 물가 지속시 금리인상 준비 시사… 코로나 재확산 여부가 변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의 시 간표를 앞당길지 주목된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인 플레이션 공포를 더하는 동시에 고용시장 개선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들이 쏟아져 나와서다. 24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 올랐다. 지난 1990년 11월 이후 31년 만 의 최대폭 상승으로, 전월(4.4%) 보다 인플레이션 곡선이 더 가팔 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 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는 전년 동월보다 4.1% 올라 역시 전월 상승률(3.6%)을 크게 웃돌았 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

표인 근원 PCE 지수 역시 거의 31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PCE와 근원 PCE 지수는 지난 10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 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보다 6.2% 급등해 인플레이션 염 려를 키운 지 2주 만에 나와 충격 을 더했다. 이들 지표는 연준 목표 치(2%)의 두세 배에 이른다. 연준 통화정책 목표의 또 다른 한 축인 고용 측면에서는 예상 밖 의 큰 회복세가 관찰됐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주(11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9천 건으로 전주 보다 7만1천 건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20만 건 초반이

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주 청 구건수는 대유행 전보다도 더 적 었던 셈이다. 1969년 11월 둘째 주 이후 52년 만의 최저치 기록에 조 바이든 대 통령은 성명을 내고“역사적인 경

민주당 측이 이사회 과반… 바이든에 호재지만 속단은 일러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이사회는 의장 1명, 부의장 2 명, 이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 돼 있다. 의장과 부의장 임기는 4 년이며, 이사 임기는 무려 14년이 다. 종래 연준 이사는 공화당 대통 령 지명이 6명, 민주당 대통령 지 명이 1명으로 공화당 일색이었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초 3명의 이사를 추가로 지명하면

민주당 측이 과반을 차지해 연준 이사진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긴다. 일단 이런 변화는 바이든 대통 령 입장에서 볼 때 연준이 정책 추 진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동할 것 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미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 저고용 과 고물가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고용에 방점을 둔 바이든 행정

기후변화 강조한 바이든, 유가 급등에 후퇴?… 되려 비축유 방출 기후정책과 모순 지적… 백악관은“단기 조처”반박하며 담당부서 신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를 역 설하지만 급격한 유가 상승의 여 파로 상반된 정책을 시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온실 가스 배출 억제가 최대 관건임에 도 유가 급등 이후 오히려 비축유 를 푸는 등 화석연료 사용을 늘리 는 정책을 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파 리기후변화협약 복귀 절차를 시작 하는 문서에 서명할 정도로 기후 변화 대응 시급성과 미국의 주도 적 역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각종 국제회의 때마다 기후변 화를 핵심 협력 의제로 제시하고 기후변화 담당 대통령 특사직까지 신설했다. 이달 초 영국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를 앞두고 2030년까지 미 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제시했 다. 의회엔 5천500억 달러의 천문 학적 금액을 기후변화 예산으로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에너지 수급난이 발 생하고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 면서 고민이 생겼다. 정치적으로도 가뜩이나 지 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유 권자들이 매일 체감하는 물가 인 유가를 잡아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공화당에서 바이든 대통령 의 기후변화 정책이 기름값 상 승을 부채질했다고 비판의 목 소리를 높이는 것도 부담이다. 다급해진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미국의 비축유 5천만 배 럴을 방출키로 했다. 한국, 중 국 등 국제사회에도 비축유 방 출 동참 결정을 끌어냈다. 또 주요 산유국에는 석유

부와 달리 중앙은행이 통상 물가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음을 고려하면 이사진 교체는 바이든 행정부에 일정 부분 호재가 될 수 있다. 또 민주당이 강조해온 금융 규 제와 기후변화 대응, 빈부격차 완 화에서 연준의 좀더 적극적인 정 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금융 규제에 소극적이라는 민주당 내 일부 진 보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은 후속 인선을 통해 이들의 목소리를 반 영할 수 있다는 계산 결과라는 외 신 해석도 나온다.

파월 연임에 반대한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공 석인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에“효 과적으로 법집행을 했다는 실적이 증명된 강력한 규제자로 채워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진보 성향 일색으로 빈자리를 채우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문회와 인준을 담당한 상원 이 그간 연준 이사 심사 때는 여야 를 막론하고 신중하고 깐깐한 태 도를 보인 터라 인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 이다. 실제로 직전 행정부만 해도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이사 4명이 낙마한 일이 있었는데, 이는 공화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기에 가능했다. 바이든의 지명을 받은 이사라 고 할지라도 독립성을 중시하는 연준의 특성상 바이든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속단하 긴 어렵다는 시각 역시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일부 학 자들은 민주당 측 이사가 다수를 차지해도 연준이 즉각적인 주요 변화를 만들긴 어렵다고 강조한다 며“연준은 빠른 정책 변화를 싫어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고 말했 다.

㎢)를 석유회사들이 원유 시추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경매에 부쳤다. 이는 모두 화석연료 사용 을 늘리는 결정으로, 기후변화 억 제 노력과 상충하는 방향이다. 블룸버그통신은“바이든 대통 령이 전 세계에 친환경적이어야 한다고 촉구하지만 미국에서는 값 싼 휘발유를 요구하고 있다” 며이

를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런 조치들이 유가 급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처방책 으로서, 화석 에너지 사용 감축과 재생 에너지 증대라는 정책 기조 는 분명하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백악관은 과학기술정 책실(OSTP)에 기후변화 정책 대

응을 위한 에너지 부서를 신설하 고 에너지 전문가인 샐리 벤슨 스 탠퍼드대 교수를 책임자로 낙점하 는 등 기후변화 대응 강화 의지를 보인다. 이 부서는 전기차와 태양광 등 신산업 분야에서부터 핵심 부품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대책과 대 중국 전략도 논의할 전망이다.

유임 소감 밝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준 이사진 대변화 예고… 바이든, 내달초 3명 추가 지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발표할 연방준비제도(Fed·연 준) 이사진의 후속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유임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의 부의장 지명을 발표한 바 이든 대통령은 금융 감독 담당 부 의장 1명과 이사 2명 등 모두 3명 의 이사에 대한 추가 지명을 앞두 고 있다.

제적 진전” 이라며 대환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업수당 데 이터를 계절조정하는 과정에서 통 계적 착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노동시장 회복의 이 정표를 세웠다고 의미를 부여했

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매입 속도를 황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고용 지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표가 나왔다는 사실은 물가와 고 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용이라는‘두 마리 토끼’ 를다잡 또 바이든 대통령과 최근 연임 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연준의 금 을 확정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리인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나란히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고 그동안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 있다는 사실도 미국의 통화정책이 션에도 불구하고 초완화적 통화정 ‘매파적’ (통화긴축 선호)으로 돌 책을 조기에 거둬들일 경우 코로 아설 가능성을 시사한다. 나19 사태의 충격에서 완전히 치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하 유되지 못한 고용과 경제 전반의 면 연준이 내년 중 금리를 올리기 회복 동력을 꺼뜨릴까봐 매우 신 시작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 중한 태도를 보였다. 소) 종료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이날 공개된 지난 2∼3일 연방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다. 의 의사록 내용도 이런 관측을 뒷 최근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19 받침한다. 감염 사례가 고용 회복에 다시 제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동을 건다면 연준이 금리인상에 FOMC 위원들은“물가상승률이 대해 신중한 기조로 돌아설 수 있 목표치보다 계속 높을 경우 현재 기 때문이다.

증산을 압박하고 있다. 비록 법원 의 판결을 따른 것이긴 하지만 최 근에는 멕시코만 일대 역대 최대 규모인 8천만 에이커(32만3천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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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총사퇴로 길터주기… 이재명표‘선대위 쇄신’승부수 정기 국회 대응 원내 라인은 유지… 지지율 상승 성과 못 내면 책임론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부장을 맡는 등 당과 선대위가 결 보가 꺼낸 쇄신론이 24일 선대위 합해 있는 구조를 고려하면 주요 와 당을 포괄하는 전면 대수술로 당직자들까지 비워 놓아야 후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재량껏 쇄신안을 추진할 수 있다 주요 당직에 이르기까지 구석 는 것이다. 구석을 이 후보의 색채로 채워 변 지난 주말 의총 이후 쇄신 방향 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통해 을 두고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지지율 상승의 동력을 얻겠다는 논의를 진행해 이런 결론을 내렸 포석이다. 고, 전날 윤 사무총장이 후보와 면 이날 윤관석 사무총장과 박완 담한 뒤 최종 조율이 이뤄진 것으 주 정책위의장, 고용진 수석대변 로 알려졌다. 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 당 지도부 관계자는“이를테면 요 당직자들이 총사퇴 카드를 던 당 사무총장이 있는데 선대위 총 진 것은 이 후보가 쇄신을 위해 위 무본부장만 새로 앉힌다고 해서 임받은‘전권’을 제대로 행사할 얼마나 권한이 있겠느냐” 며“국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으로 분 의힘이 사무총장을 권성동 의원으 석된다. 로 바꿨듯이, 선대위 조직을 슬림 앞서 선대위 차원에서 백의종 화하거나 후보 중심으로 개편할 군을 선언하며 거취를 백지위임한 때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의미 데 이은 후속타 격으로,‘이재명표 로 총사퇴를 한 것” 이라고 설명했 쇄신’ 을 위한 길을 터준 셈이다. 다. 따라서 이 후보가 추구하는 당 사무총장이 선대위 총무본 ‘기민하고 효율적인 현장 중심의 부장을, 정책위의장이 공동정책본 선대위’ 를 꾸리는 데 꼭 필요한 일

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 당직자를 교체하고 일부는 유 임하는 형태로 인적 쇄신이 이뤄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핵심 당직자를 교체하는

‘김종인’빈칸 남기고…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최고위 추인 앞두고 김종인-윤석열 담판 시도했지만 매듭 못지어 주호영·김성태·원희룡·권성동·권영세… 이준석은‘1인 2역’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선대위 원톱 격인‘총괄선대위원장’자리만 비 워둔 채 오는 24일 일단‘개문발 차’ 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본부장급 인선은 24일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총괄선대위 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를 결국 매 듭짓지 못하면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1시 간 35분가량 김 전 위원장과의 만 찬 회동을 통해 선대위 인선 담판 을 시도했지만 극적 타결을 이뤄 지지 못했다. 윤 후보가 김 전 위 원장에게 연락해 성사된 자리였 다. 김 전 위원장은 회동을 마친 뒤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아직은 거기에 대해 확정적인 이 야기는 안 했다” 고 밝혔다. 윤 후보도“시간이 조금 필요 하다” 며“내일 최고위에서 총괄본 부장들은 (인선)해야 할 것 같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저녁 서울시내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결국 25일 최고위에서 는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 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홍보미디어본부장 이준석 대표, 당무지원본부장 권 성동 의원, 총괄특보단장 권영세 의원을 골자로 하는 인선안이 추 인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공보

단장(또는 공보실장)과 대변인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와 대선경선‘4강 주자’ 였던 원 전 지사까지 본부장급 인선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이 대표가 홍보미디어 분 야까지 1인 2역을 맡게 됐다. SNS 여론전과 2030 세대에 소구할 참

데에 이 후보의 의견이 강하게 작 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결과적으 로 이 후보가 당에 대한 장악력을 키우는 방향이 될 것으로 분석된 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강점 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상임선 대위원장 직속으로 홍보미디어본 부를 이끌게 된다는 의미” 라고 설 명했다. 당내 최다선에 21대 국회 첫 원 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 자유 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를 지냈고 현재 당 중앙위원회 의 장인 김성태 전 의원, 후보 비서실 장을 맡았다가 사무총장으로 임명 된 권성동 의원 등 중진들이 전면 에 포진했다. 6·11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 보로 나서서 전국 조직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주 의원은 선거 캠페 인의 핵심인‘조직’ 을 담당, 중앙 부터 지방 조직에 이르기까지 지 지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선 과정에서‘대장동 1타 강 사’ 라는 별칭까지 얻으며‘이재명 저격수’ 로 활약한 원 전 지사가 윤 후보의 집권 비전이라 할 수 있는 정책 파트를 총괄한다. 국민들과 소통하며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 는 정책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 해졌다. 권성동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은 각각 사무총장, 중앙위원회 의 장으로서‘당연직’본부장으로 포 함됐다. 당 대표와 경선 4강 후보,

벌써 당내에서는 캠프 상황실 장 출신인 김영진 의원이 사무총 장으로 거론되는 등‘이재명계’ 의원들이 당직에 전면 배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일괄 사퇴 발표 이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놔 주신 용단으로 감사하게 생각한 다” 며“실제로 어떤 분이 교체될 지 유임할지 문제는 당 대표께서 당직에 관한 권한이 있어 의견을 내고 합리적인 선으로 정리하겠 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일 반성과 쇄신 메 시지를 내며 정기국회 국면에서 당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가고 있 다. 이날은 당사에서 열린 민생· 개혁 입법추진 간담회에서 사죄의 큰절을 하며“누가 발목을 잡든, 장애물이 있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상응하는 문책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고 말했다. 이어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을 향해서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주요 법안들의 빠른 처리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부문 노동이 사제에 대해서는 단독 처리를, 개 발이익환수 3법은 패스트트랙 지 정을 요청하는 등 법안별 처리 방 향을 일일이 주문하기까지 했다. 당 쇄신과 맞물려‘이재명표 법안’ 을 당이 신속하게 처리함으 로써 이 후보 특유의 추진력과 실 행력을 입증해 지지율 반등의 발 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당을 장악하 는 것이 문제는 아닌데, 그렇게 해 서 성과를 낸다면 좋겠지만 결과 가 나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심각 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무게감 있는 중진들이 실무진으로 경기대 교수의 합류가 유력하게 뛰는‘일하는 선대위’밑그림이 거론된다. 마련된 셈이다. 다만 일부 인선을 놓고 이견이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작업도 표출되는 모습이다.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조선일보 윤 후보 측은 외연 확장에 도움 유튜브 채널에서“이수정 교수를 이 될‘뉴페이스’영입에 주력하 영입한다면 확실히 반대한다”며 고 있다.‘조국 흑서’공동저자인 “지금까지 이 당이 선거를 위해 준 권경애 변호사, 여성·아동 인권 비해 온 과정과 방향이 반대디는 보호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수정 것” 이라고 밝혔다.

갤럽“윤 38.4% 이 37.1%… 1.3%p차 초접전” “다자대결 윤석열 44.1% 이재명 37%… 격차 9.8%p→7.1%p”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가 다자대결에서 초접전을 벌인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 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더 300(the300)의 의뢰로 지난 22∼23 일 전국 1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윤 후보가 다자 가상대결 에서 38.4% 지지율로 1위를 차지 했고, 이 후보가 37.1%로 뒤를 이 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포인트다. 윤 후보는 2주 전 같은 조사 당 시보다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4.7%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 간 격차는 기존 9.3%포인트 에서 크게 줄었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5.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0%, 김동 연 전 경제부총리는 1.0%였다. 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이 33.2%로 2.9%포인트 상승한 반 면, 국민의힘은 4.4%포인트 하락 한 36.8%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3.6%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 다자대결 에서도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 서 이 후보에 우위를 유지했으나, 두 후보의 격차는 좁혀지는 흐름 을 보였다.


한국Ⅱ

2021년 11월 2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기준금리 0.75→1.00%, 0.25%p 또 인상… 20개월만에‘0%대’마감 금통위“물가, 상당기간 목표 수준 웃돌듯” … 한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2.0%로 올려 3개월새 0.5%p↑… 물가·가계부채·집값 안정에 초점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0% 대까지 떨어진 기준금리가 20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경기 방어 차원에 서 돈을 풀며 1년 8개월 동안 주도 한‘초저금리 시대’ 가 막을 내렸 다는 뜻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 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p) 인상했 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 문에서“앞으로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 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강화될 것” 이라고 경기를 진단했 다. 한은도 같은 시각에서 이날 올 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4.0%와 3.0%로 유지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석유류 가 격 상승폭 확대, 지난해 공공서비 스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 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높아졌고, 근원인플레이 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 수)도 2%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며“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경로를 상회하여 2%를 상당폭 웃돌다가 점차 낮아져 내 년 중 연간 2% 수준을 나타내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대 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 이라고 전망 했다. 한은 역시 올해와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 2.3%, 2.0%로 0.2%포인트, 0.5%포인트 씩 올려 잡았다. 금통위는 금리 동결 배경에 대 해“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 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 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 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 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 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 갈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 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 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

인트 낮추는 이른바‘빅컷’ (1.25% →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 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 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 르게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 7월 무려 아 홉 번의 동결을 거쳐 지난 8월 마 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 상됐고, 이날 0.25%포인트가 더해 졌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올 렸지만 아직 통화정책이 본격적인 긴축 기조로 돌아서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의 기준금리 조정을 완화적 통화정책 의‘정상화’과정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과 시장은 내년 1분기, 1월이나 2월 중 금통 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한 차례 더 올리고, 하반기에도 한두 차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통위가 3개월 만에 기준금리 를 0.5%포인트나 올린 것은 그동 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 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 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금융 불균형’ 현상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 4월 2.3% ▲ 5월 2.6% ▲ 6월 2.4% ▲ 7월 2.6% ▲ 8월 2.6% ▲ 9월 2.5%로 6개월 연 속 2%를 웃돌다가 마침내 10월 (3.2%) 3%를 넘어섰다. 이는 2012 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상승

코로나 신규 3천938명… 위중증 환자 612명, 사흘연속 최다 위중증 26명 더 늘어… 사망자 39명,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아 지역발생 3천917명 중 수도권 79.4%… 서울 1천760명 역대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 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에 근접했 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 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 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천2 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 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4천115명)보다 177명 줄었으 나, 역시 4천명에 근접하면서 두 번째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수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목요 일인 18일) 3천292명과 비교하면 646명 많다. 이달 1일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일찍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 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돌파감염’이 발생, 확진자 비중이 늘고 있다. ‘감염 취약층’ 으로 꼽히는 60 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악 화하는 사례가 많아, 위중증 환자 도 계속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612명으 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 명, 전날 586명으로 각각 최다 수 치로 집계됐는데 이날 사흘 연속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612명 중 85.0%인 520명은 60대 이상이고 50대 43명, 40대 28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각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 자도 연일 30명대로 발생하고 있 다. 전날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3천401명이다. 사망자 중 38명이 60세 이상이고 1명이 50대이다. 국 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 3천917명, 해외유입 이 21명이다. 최근 1주간(11.19∼ 25)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34명→3천205명→3천120명→2 천827명→2천699명→4천115명→3

률이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신 용(빚) 잔액(1천844조9천억원)도 역대 최대 규모다. 금융감독 당국 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가계대출 억제 대책에도 불구, 3분기에만 주 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6조7천 억원이나 더 불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금통위 회의에 앞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와 시 장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무게 를 뒀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는“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선데다 앞으로 소비까지 살아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은으 로서는 지금 물가를 고려해 금리 를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 스트는“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은 관리 목표인 2%를 웃돌고 주택 시장과 가계부채도 여전히 불안해 금통위원 중 1명 정도를 빼고는 인 상 의견이 다수일 것” 으로 예상했 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에는‘이

제 시중 돈을 조금씩 거둬들여도 좋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탄탄하 다’ 는 한은의 인식과 전망이 반영 된 것으로 해석된다. 7월 초 이후 5개월 가까이 코로 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 호조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소비 회복, 지원금 등 정부의 재정 지출 효과 가 경기를 떠받칠 것이라는 분석 이 우세하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는“3분기 성장률(직전분기대비) 이 0.3%로 예상보다 낮았지만, 위 드 코로나 정책의 경기 플러스(+) 효과 등이 있기 때문에 성장률 전 망(4.0%)은 바꾸지 않을 것” 이라 고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경기 위축, 가계 이자 부담 급증 등의 부작용 이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 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 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75∼1.00%포인트(p)로 커졌다.

천9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277 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 천256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 면 서울 1천757명, 경기 1천96명, 인천 259명 등 총 3천112명(79.4%) 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 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110명, 부산· 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 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 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 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 명 등 총 805명(20.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8명)보다 7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1천760명, 경기 1천102명, 인천 260명 등 수도권이

3천12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서울은 신규 확진자수가 전일(1천753명)을 넘어서면서 역 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5만8천811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 4천135건으로 전날 하루 총 19만2 천94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 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 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3%(누적 4천69만5천921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 는 91.1%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5%(누적 4천236만9천348명), 18 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3% 다.

‘대장동 로비 의혹’곽상도·박영수 검찰 소환 임박 곽 전 의원은 소환 일정 조율 마쳐… 박 전 특검도 막바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50억 클럽’ 으로 지목된 곽상도 전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조만 간 소환할 방침이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 훈 4차장검사)은 최근 곽 의원, 박 전 특검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 고 있다. 이 중 곽 의원의 경우 사실상 소환 날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 졌다. 방식은 곽 전 의원의 아들처

럼 비공개 소환이 될 것으로 전해 졌다. 앞서 곽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 하면서 퇴직금·위로금 등 명목으 로 50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 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 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 배 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 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 고 있다. 그러면서 아들이 받은 50

억 원이 그 대가인 것으로 판단하 고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아들 곽씨를 두 차례 소 환 조사하고 최근 곽 전 의원 자택 을 압수수색했으나, 아직 소환조 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의 고문 변호사로 일한 바 있는데, 그 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1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다. 또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

곽상도 전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진 대장동 분양대행사 대표 이모 씨는 김만배 씨로부터 109억원을 전달받아 이 중 100억 원을 2019년 경 토목업자 나모씨에게 전달했 다. 이씨가 이보다 앞선 2014년께

김씨와 남 변호사 등에게 사업권 수주 대가로 50억 원을 주기로 약 속하고, 실제로 45억원가량을 건 넸다는 진술도 수사 과정에서 나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

영개발 업자 이강길 씨의 시행사 에 1천억원대 대출을 불법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을 당시 변호인을 맡은 사실이 드러나 연관성 논란이 일기도 했 다. 검찰은 조만간 곽 전 의원을 소 환해 조사하고, 이후 박 전 특검을 불러 그간 제기된 대장동 관여 의 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추궁할 전 망이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4호 남욱 변호사, 천화동 인5호 정영학 회계사 등이 지난 22 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검찰 수사 의 초점은 대장동 의혹‘윗선’규 명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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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

FRIDAY, NOVEMBER 26, 2021

‘기름값 잡기’이례적 국제공조 미중, 비축유 방출 제안에 전격 손잡아 유가 고공행진으로 세계적 인 는 420만 배럴 규모로 알려졌다. 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미 인도 정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이 중국 등 세계 주요 에너지 “인도는 전략 비축유 중 원유 500 소비대국과 연합해 유가 잡기에 만 배럴을 방출하는 데에 동의했 나섰다. 다” 고 밝혔다. 인도는 세계 3위 석 한국과 인도, 영국, 일본은 물 유 소비국이다. 론 외교·경제·군사 등 전방위 영국의 비축유 방출 규모는 아 적으로 긴장이 커지고 있는 중국 직 공개되지 않았다. 까지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석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이 제안에 응함으로써 이례적인 국 제 공조 체제가 구성된 것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성 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 가를 낮추기 위해 비축유 5천만 배럴 방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축유 공동 방출 제안에 대 미 비축유를 방출하고 있다. 한 동참 입장을 밝혔다. 단, 미국의 요청에 의한 것인 한국 정부는“구체적인 비축 지 자체 계획에 따른 것인지 불분 유 방출 규모와 시기, 방식 등은 명하다. 추후 구체화할 예정” 이라며“과 미국이 다른 주요 석유 소비국 거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공 과 조율해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조에 따른 방출 사례와 유사한 수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준에서 결정될 것” 이라고 설명했 국제적 에너지난 속에 사우디 다. 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일본 정부 역시 미국의 요청에 이 미국의 증산 요청을 거부하자 따라 비축유를 방출키로 했다. 미국은 유가 억제를 위한 단기 처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 방책으로 국제 공조를 통한 비축 면 일본이 방출할 국가 비축유는 유 방출을 결정했다. 국내 수요의 1∼2일분에 해당하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파

른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잡기 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기름값을 표적으로 설정, 휘발유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FP통신은 유가 억제를 위해 미국 주도 아래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영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조

제적 비축유 방출 공조라는 점에 서 눈길을 끈다. 더군다나 이 같은 움직임은 미 국이 중국과 전방위적인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영자지 인 글로벌 타임스는 24일자 사설 에서“미국이 비축유 일부를 방출 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

한·일·영·인도 등 원유 소비대국 동참…”이례적 연합”평가 중 언론“미국, 인플레 억제 위해 중국 도움에 의지” 유가 오히려 급등…방출량 미미하고 OPEC+ 반발 를‘이례적인 연합’ (an unusual 기 위해 중국에 기대고 있다” 며 coalition)이라고 규정했다. “이 같은 방향은 모두를 이롭게 그러면서“이 같은 연합은‘반 할 것이지만, 중국이 (미국을 상 (反) OPEC 플러스(OPEC+)’ 가 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 출현한 것과 마찬가지” 라고 지적 주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전했 이런 시각은 중국이 비축유 방 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출 사안을 미중 협력의 지렛대로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 삼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OPEC)와 러시아 등 비 풀이된다. (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 사사건건 충돌하는 G2를 포함 다. 한 주요 원유 소비국이 공동으로 이번 공조는 무엇보다도 미국 비축유를 풀기로 했으나, 천정부 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분 지로 치솟는 유가가 잡힐지는 미 류되는 중국이 참여한 첫 번째 국 지수다.

미,‘민주주의 정상회의’ 에 대만 초청…중“결연 반대” 국무부, 한국 등 동맹국 110개국 명단 게시…미중 대만갈등 다시 고조 대만 총통 대신 트랜스젠더 장관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과 러시아 견제를 위해 다음달 화 상으로 개최하는‘민주주의 정상 회의’초청국 명단에 대만을 포함 했다.

이에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 하고 나섬에 따라 미·중은 영상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열흘이 지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만 문제를 놓고 다시 대치하는 양상이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 무부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를 통해 다음달 9∼10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된 국가의 명단을 공개했다.

화상회의 초청국은 모두 110개 국이다. 예상대로 러시아와 중국은 초 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만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AFP 통신은 대만이 초청된 사실과 관련“중국의 강한 분노를 각오한 움직임” 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 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국의 대만 초청에“결연히 반대한 다” 며“대만은 분리할 수 없는 중 국의 일부이며 다른 국제법적 지 위가 없다” 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미국에‘하나 의 중국’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 보(미중 수교 공동성명 등 양국 관계의 3대 문서) 규정을 엄수할 것을 촉구한다” 며“대만 독립 세 력에게 어떤 발언대도 제공하지 말고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기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의 해저 석유시설

비축유 방출 결정 소식에도 불 구하고 23일 국제 유가는 오히려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NT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 른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대유행 후 경제활동 위축으로 원유 생산을 줄인 주요 산유국은 최근 미국의 잇따른 증 산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증 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 다. 유가가 산유국의 동향에 더 민 감하게 반응하는 까닭에 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유가 상승세를 누 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 세한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이 주도하는 전략 적 비축유 방출 계획이 공개된 22 일 OPEC+ 관계자는“전략적 비 축유 방출이 현재 석유시장 여건 에 비춰 정당화될 수 없다” 며다 음 달 2일 예정된 석유장관 회의

에서 기존의 증산 계획마저 재고 할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 그 통신이 보도했다. OPEC+는 다음달부터 하루 산유량을 40만 배럴 더 늘릴 계획 이라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에너지 리서치업체인 WTRG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윌리엄스는 AFP에“바이든 정부의 이번 발 표로 산유국의 (증산) 계획이 지 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고 전망했 다. AFP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 은 이번 국제 공조로 풀리는 원유 의 총량은 기껏해야 7천만 배럴 정도로 추산한다. 이는 하루 1억 배럴 가까이에 이르는 전 세계 소비량에서 상대 적으로‘쥐꼬리만 한’분량이라 는 것이다. 이번 비축유 방출이 미봉책에 불과해 결국은 산유국들이 적극 적인 증산에 합의하지 않으면 유 가 억제 노력이 성공하기 어렵다 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말라” 고 말했다. 이어“대만 독립 세력과 함께 불장난을 하면 종국적으로는 자 기가 지른 불에 타 죽는다” 고경 고했다. 대만 외교부는“다년간 민주 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촉진하기 위해 벌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 이 라며 환영했다. 대만은 차이잉원(蔡英文) 총 통 대신‘천재 해커’출신의 투랜 스젠더인 성 소수자 탕펑(唐鳳· 40·영어명 오드리 탕) 디지털 정 무위원을 보낸다.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이번 행 사에 차이 총통 대신 탕 정무위원 이 참석하는 것은 양안(兩岸·중 국과 대만) 갈등이 위험 수위까지 오른 가운데 최대한 중국을 자극 하지 않으면서도 대만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계산 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차이 총통의 참석 여부가 주목 을 받았던 만큼 중국과의 불필요 한 추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과 대만이 사전 조율을 했을

가능성도 크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국에 는 미국의 전통적인 혈맹인 한국 과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는 우 크라이나도 포함됐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라 크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전제 군 주정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공화국 (UAE)은 초청명단에서 빠졌다. 미국 우방이나 권위주의 정권 이 통치하는 이집트,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나토)의 회원국 인 터키는 참가국 명단에서 제외 됐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는 바 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를 규합 해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겠다는 취지의 행사다. 이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의 세 력 확장에 맞서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하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을 공고히 한다는 게 바이든 대통 령의 구상이다.

‘비둘기’ 에서‘매’ 로 변신하는 기시다 총리 마이니치신문, 당내 입지 굳히기 위한 보수파 배려 행보로 분석 정치 노선에서 유화적인 입장 을 취하는‘비둘기파’ 로 통하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취임 후‘매파’ 로 변신했 다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헌법 개정, 미사일 방어 체제 강화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일본 에선 매파로 분류되는 보수층의 환심을 사기 위한 움직임을 노골 화하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마이 니치신문 등과의 인터뷰에서“헌 법 개정은 새로운 체제에서 확실 히 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야 한 다” 고 개헌 의지를 강조했다. 같은 날 자민당이‘헌법개정 추진본부’를‘헌법개정실현본 부’ 로 개칭한 것을 놓고는“개헌 기운을 북돋아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한다는 메 시지를 띄웠다. 일본에서 현행 헌법을 고치는 일은 비원(悲願)으로 불릴 정도 로 보수층이 갈구하는 최대 핵심 현안이다.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1945 년 패전한 뒤 당시 미국 주도의 연합군최고사령부(GHQ)가 제 시한 초안을 토대로 제정된 현행 헌법(9조 1, 2항)이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 구 포기토록 하면서 육해공군 등 의 전력을 갖지 않도록 하고 있는 데, 이 조항을 무력화하려는 것이 보수층의 생각이다. 일본에서 최장기 정권을 이끈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는 이 조항 때문에 사실상의 군대인 자위대가 헌법에 어긋나는 존재 가 됐다는 이유를 들어 최소한 9

지난 12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조 조항을 유지한다고 해도 자위 대를 명기하는 개헌이 필요하다 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입헌민주당을 중심으 로 한 야권이 개헌 논의 자체에 응하지 않은 데다가 아베 정권 주 도의 개헌을 지지하는 여론의 뒷 받침도 부족해 진척을 보지 못했 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치러 진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국회 운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개헌 지지파 야당인 일본유신회가 의 석을 크게 늘려 자주적인 새 헌법 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기시다 총리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개헌 의지를 강조하는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는 보수층이 강하게 주장하 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나 북 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관 련해서도 다른 과제에 우선해 대 응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대 해선“선택지 중의 하나” 라며 외 교안보 정책의 기본방침을 담은 국가안보전략 개정도 추진하겠 다고 명언해 놓았다. 북한이 해결할 게 없다고 외면 하는 납치 문제에 관해서는“내 손으로 꼭 해결하겠다” 면서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취임 2개월째인 기시다 총리 가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강 조했던 분배 정책 등을 일단 뒷전 에 두고 보수 색채가 짙은 현안과 관련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 는 배경에는 1년짜리 단명으로 끝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 권으로부터 얻은 교훈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임 스가 정권은 보수층의 폭 넓은 지지를 받은 아베 정권 계승 을 표방했지만 개헌이나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보수층 지지를 제대로 얻 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본다는 것 이다.


2021년 11월 2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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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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