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7, 2020
<제47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사랑 나누며“따뜻한 한인 사회”만듭시다 흐림
11월 27일(금) 최고 59도 최저 45도
흐림
11월 28일(토) 최고 54도 최저 38도
11월 29일(일) 최고 51도 최저 44도
맑음
11월 2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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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2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퀸즈 YWCA는 매주 열리는 농산물 나눔을 이번 주에 마치고 봉사자들이 모여 감사절 점심을 나누며 서러가 서로에게“수고하셨습니다. 함께 있어 행복했습니다” 며 격려와 감사를 보냈다. [사진 제공=퀸즈YWCA]
퀸즈 YWCA, 추수감사절 맞아‘사랑의 나눔 상자’100상자 선물 추수감사절을 맞아 퀸즈 YWCA는 21일부터 시니어 회원 들에게‘사랑의 나눔 상자(Love Sharing Box)’100 상자를 선물 했다. 이 상자에는‘사랑을 전하는 편지’ 와 함께 [편지 전문 2면] 쌀 과 라면, 햇반, 김, 사골곰탕, 국수, 고추장, 식초, 김치통조림, 배, 사 과, 견과류 등의 그로서리와 티슈, 양말, 얼굴 가리개, 마스크, 손 세 정제 등의 필수용품들과 시니어 모임을 위한 공작물도 포함되었 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 장은“코로나19 탓에 외출이나 함 께 모여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없 어 외롭고 힘들어 할 시니어들을 위해 이렇게나마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적은 선물 이지만 받으신 분들이 너무 기뻐 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사랑의 나눔 상자’ 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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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아 퀸즈 YWCA는 21일부터 시니어 회원들에게‘사랑의 나눔 상자(Love Sharing Box)’100 상자를 선물했다. [사진 제공=퀸즈YWCA]
위해 LFCDC의 봉사자들이 수고 했는데 코로나 예방 수칙을 지키 느라 많은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어 두 조로 나누어 다
른 시간대로 편성하여 작업했다. 한편 퀸즈 YWCA는 매주 열 리는 농산물 나눔을 이번 주에 마 치고 봉사자들이 모여 추수감사
“추수감사절 전후 모임 자제 하세요 코로나 2주가 고비… 방역수칙 준수” 파우치, 바이든의 TF 참여?“예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동 자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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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의향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25일 ABC방송 아침 토크쇼‘굿모닝 아메리카’ 에 출연해“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 우리 는 현재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백신 보급이 코앞까지 왔다” 며“조금만
더 버텨달라. 이것이 연휴 전 나의 마지막 부탁” 이라고 말했다. 추수감사절을 가족이나 지인 과 함께 보내는 것은 미국의 전통 으로,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 때 집에 머물라고 호소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연휴를 맞아 가 족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며“하지만, 우 리의 이런 희생으로 가족 간 전염
절 점심을 나누며 서러가 서로에 게“수고하셨습니다. 함께 있어 행복했습니다” 며 격려와 감사를 보냈다.
을 막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 는“현재 가구 구성원 외 다른 사 람들을 집으로 데려오면 위험성이 있다” 며“악의가 없는 무증상 감 염자도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 거나 마실 때 전파 가능성이 있다” 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지금부터 추수 감사절 연휴를 포함한 2주간이 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서 발언하는 파우치 소장. 파우치 소장은 연휴를 맞아 가족 만 남을 자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며“하지만, 우리의 이런 희생으로 가족 비” 라며“가족 간 만남을 자제하 간 전염을 막을 수 있다. 현재 가구 구성원 외 다른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오면 위험성이 지 않으면, 앞으로 남는 병상도 없 있다, 악의가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전파 가능성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있다” 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SPAN 방송에도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 질문에“당연하다. 대답은 당연히 19 TF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 령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예스(Yes)” 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를 수행할 수 있게 관련 정보를 제 (TF)에서도 일할 생각이 있냐는 “우리는 바이든 인수위와 코로나 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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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7, 2020
사랑 나누며“따뜻한 한인 사회”만듭시다
퀸즈 YWCA 회원들에‘사랑’ ‘감사’편지
미동부한인문인협회, 뉴욕문학 제30집 배부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양정숙)는 23일 플러싱 금강 산식당 도서실에서 2020년도 뉴욕문학 제 30집을 회원 들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선희 재무, 이춘희 이사장, 선우옥 서기, 김정혜 총무, 양정숙 회장. [사진 제공=미동부한인문인협회]
“‘건강한 정신’운동 에스더하재단과 동행하세요” 12월 10일 온라인으로‘희망과 치유’갈라 개최 ‘건강한 정신’ 운동을 펴고 있 는 에스더하재단(이사장 하용화) 이 제6회 기금마련 갈라를 12월 10 일(목) 오후 7시30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에스더하재단은 지난 6년 동안 한인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교육, 상담, 방송 등 무료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 고 있다. 에스더하재단은“전세계 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긴 기간 동안 고통받고 있는 요즘 정신건 강에 대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이 다. 영국의 한 정신건강재단에서 는‘좋은 일을 하는 것은 당신 또 한 좋아지게 한다- Doing Good
에스더하재단이 제6회 기금마련 갈라를 12월 10일(목) 오후 7시30분 온라인으로 개최 한다.
does you good’ 는 해시태그를 달 아 이 고통을 함께 극복하자며 홍 보하고 있다. 참 아름다운 말이다. 에스터허재단 제6회 갈라에 참여 하여 서로 나눔으로 보다 따뜻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움주 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말했 다. 에스더하재단은“제6회 갈라 를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
뷰티플러스)가 25일 뉴욕한인회에 손세정제 1,560개를 기증했다. 왼쪽부터 뷰티플러 스 김동준 상무, 이형무 사장,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창무 회장,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선승우 실장, 황영준 전무. [사진제공=뷰티플러스],
뷰티플러스, 뉴욕한인회에 손세정제 기증 뉴저지 무나키에 소재한 뷰티 서플라이업체 뷰티플러스(회장 이창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뉴욕한인회(회장 찰 스 윤)에 손세정제 1,560개를 기증했다. 이창무 뷰티플러스 회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이 때 이 물품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코로나19로 어려 운 한인들 모두 힘 내시길 바 란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는 기증 받은 손 세정제를 뷰티플러스의 뜻에
따라 타민족을 포함해 힘들게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저소득층 어 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하게 됐지만‘희망’ 과‘치유’ 라는 주제로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할 예 정이다. 지금‘코로나블루’ 란말 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정 신건강의 위기를 겪고 있다. 갈라 에서 특별히 한인들의 정신적 치 유와 미래 희망을 강조할 예정” 이 라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 어떻게 참여하나 = 갈라 후 원은 온라인 사이트(www.pay pal.com/paypalme/estherhafou ndation 또는 https://estherha foundation1.typeform.com/to/w xRe5nmu)로 할 수 있다. 희망자 는 12월 8일까지 줌 미팅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e메일이나 전화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재단은 홈페이지(estherha foundation.org)에서 페이팔 (PayPal)과 스트라이프(Stripe) 를 통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Paypal: https://www.pay pal.com/paypalme/estherhafou ndation 또는 Stripe: https://estherha foundation1.typeform.com/to/w xRe5nmu △문의: 917-993-2377 estherhafoundation1@gmail. com
▶ 관련 기사 A1면 고 싶어‘사랑과 감사’ 의 상자 추수감사절을 맞아 퀸즈 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회원등록을 YWCA는 21일부터 시니어 회 원들에게‘사랑의 나눔 상자 해 주시고 후원금까지 보내주 (Love Sharing Box)’100 상자 신 멤버들과 가끔씩 YWCA에 를 선물했다. 이 상자에는‘사 들리셔서 과일이나 간식 등을 랑을 전하는 편지’ 와 함께 쌀 건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 과 라면, 햇반, 김, 사골곰탕, 국 다. 농산물 나눔 때나 사랑 나 수, 고추장, 식초, 김치통조림, 눔 상자를 픽업하러 오셔서 격 배, 사과, 견과류 등의 그로서 려의 말씀으로 힘을 실어 주신 리와 티슈, 양말, 얼굴 가리개,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많은 양의 농산물을 나누고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의 필수용 품들과 시니어 모임을 위한 공 봉지에 넣고 정리하는 고된 일 에도 마다 않고 매주 도와주고 작물도 포함되었다. 다음은 퀸즈 YWCA가 시 계신 여러 봉사자들께도 감사 니어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 전 드립니다. 이 봉사자들 중의 상당수가 문 이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멤버이십니다. 젊은 나이 코로나로 인해‘잠시 멈춤’ 의 가 아닌데도 기쁨으로 열심히 상태가 된지도 꽤 오래 되었습 섬기시는 모습을 볼 때 참 감동 니다. 곧 좋아지길 기대하였지 스럽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년 준비하 만 다시 추워지는 요즘에 들려 던 연례만찬도 할 수 없어서 기 오는 소식은 밝지 않네요. 퀸즈YWCA는 그동안 쉬지 금모음 활동이 여의치 않았습 않고 모든 프로그램이 원격으 니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31일 로 진행 되었고 지난 3월 말부 에 깜짝 장터(Yard Sale“을 터 시작한 농산물 나눔(Food 하여 1,500 달러의 수입을 얻었 Pantry)은 350-400 명으로 시 습니다. 가지고 있던 물품들을 작하여 현재는 500 명 이상이 정리하려 시작했는데 무사히 매 주마다 이 서비스를 받고 있 잘 마쳤습니다. 거리두기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음식 등은 팔 습니다. 또 50상자로 시작한‘사랑 지 않았고 물론 저희가 해 오던 나눔 상자’ 도 8월부터는 100 상 Y 바자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 자로 늘려서 나누고 있습니다. 지만, 그래도 모두 행복하게 이 이것은 로빈훗 파운데이션에 행사를 도왔습니다. 서 단기간 9만 달러의 기금을 오늘 진행하는 추수감사절 받게 되어 가능했습니다. 이제 ‘사랑 나눔 박스’ 를 포함하여 단기 기금도 끝이 났지만 이번 12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 달은 특별히 추수감사절이 있 난감 나눔(Toy Sharing)과 겨 어서 저희 멤버들에게 한 해를 울코트 나눔(Coat Drive and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 Sharing)을 계획하고 있습니
KCS, 무료 시민권 인터뷰 준비반 개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12월 5일(토)부터 토요 일 겨울 학기 무료 온라인 화상수 업 시민권 인터뷰 준비반을 개설 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7
시부터 9시, 또는 토요일 오전9시 부터 12시까지의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수업은 비대면 화상수업 으로 진행되므로 화상회의 프로 그램 ’ 줌(Zoom)’ 을 사용할 줄 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11월 1일 온라인 법률상담 실시 뉴욕한인변호사협회 (KALAGNY, 회장 강진영)는 뉴욕한인회(KAAGNY), 뉴욕한 인봉사센터(KCS), 뉴저지 한인 동포회관(KCC)과 함께, 매달 첫 째 화요일 맨해튼, 퀸즈, 뉴저지에
서 정기 무료 법률상담 행사를 온 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12월 법 률상담은 1일(화) 오후 7시부터 9 시까지 진행되며, 박동규, 백이백, 현보영 변호사가 상담을 맡는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다. 사회 전반 여러 곳에서 어 려움이 많은 이 때에 퀸즈 YWCA는 그래도 서비스를 멈 추지 않을 수 있어서 저희는 감 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커 뮤니티를 위해 함께 나누는 일 을 그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음 에도 감사합니다. 이사들 이하 직원들 모두 겸손하고 한결같 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성실히 퀸즈YWCA와 이 사회를 위한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맞아 얼 굴을 뵙고 인사 여쭙지 못해 죄 송한 마음이지만 저희들의 사 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상 자을 준비했습니다. 아마도 가 족모임조차 힘들 수 있는 시기 라서 혹시 혼자 보내게 되시더 라도 저희 모두의 마음은 연결 되어 있음을 기억하시고 좋은 감사의 날 맞으세요. 우리에겐 충분히 많은 감사의 리스트가 있답니다. 하나씩 소리 내어 감 사를 하시다 보면 어쩌면 하루 가 모자랄 지도 모를 분도 계실 거예요. 물품 중에 동그란 공작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저희 연말 모임에서 함께 만든다고 하니 그 때까지 가지고 계셔요. 늘 건강 주의하시고 행복한 생각을 자주 떠오르게 하시고 또한 온라인 수업들에도 많이 참여 하셔서 시간을 활력 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2020 추수감사절에 퀸즈 YWCA 회장 제니퍼 김 & 사무총장 김은경 올림”
아야 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등록은 수시로 가능 하다. 목요반은 현재 진행 중인데 지금도 수업에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CS 뉴욕한인봉 사센터 전화(718-939-6137)로 문 의하면 된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법률상담 핫 라인 전화 833-525-2469(833KALAGNY) 또는 이메일 (kalagny.probono@gmail.com) 로 연락하면 된다. 전화가 걸리면 1번을 누른 후 간단한 사전 예약 을 하면 변호사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종합
2020년 11월 27일(금요일)
트럼프 행정부, 또 반이민 정책 ‘비자 보증금’1만5천 달러 요구 기간 어겨 계속 체류하면 압수… 한국은 제외 미국은 저개발국가 입국자에 대해 1만5천 달러의‘비자 채권’ 을 요구하는 이민 정책을 내달 1 일 시행한다. 이 조치는 미국의 문호를 세계 에 개방하겠다는 조 바이든 당선 인이 내달 20일 취임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될지 불투명하지만 6개 월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AFP 통 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비자 만료 이후에도 미국 에 체류하는 입국자를 추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라고 미 국무 부는 밝혔다. 불법 체류를 하지 않 겠다는 일종의‘보증금’인 셈이 다. 이에 따라 단기 사업·관광 목 적의‘B’비자 입국자는 1만5천 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기간 내에 미국에서 출국하지 않을 경우 자
미국은 저개발국가 입국자에 대해 1만5천 달러의‘비자 채권’ 을 요구하는 이민 정책을 내달 1일 시행한다.
금은 이민국에 수용된다. ‘무슬림 금지’계획에 따라 입국 대상국은 이란, 미얀마와 아프 자를 대폭 줄였다. 리카 일부 국가들로 모두 23개 국 이번 조치는 미국 입국 비자 면 가이며, 비자 기한을 넘긴 불법 체 제 대상 선진국의 학생이나 여행 류자 비율이 10% 이상인 것으로 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알려졌다. 명단에 한국은 거론되 트럼프 행정부는 통상 이민법 지 않았다. 규정을 개정할 때와 달리 이번 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치의 경우 일반 여론 청취나 검토 이란에 대해서는 지난 2016년부터 없이 갑자기 시행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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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선한 사마리아인‘이 됩시다” 이민자보호교회, 구치소서 강제 시술당한 난민여성 돕기 나서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는 난민과 영주권사류미비 이민자 (불법체류자) 돕기에 나섰다.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뉴 욕 태스크포스(대표 조원태 목사) 는 조지아주 어원시 소재 이민국 구치소에서 강제 의료시술을 당 한 난민 여성을 위해 신앙적, 법률 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결의했 다. ‘난민 여성 A’ 로 불리는 이 여 성은 지난 1년 6개월간 어원시 구 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어느 날 의사가 들어와 여성 수감자들을 검진했고 피임기구제거시술 (UID)를 당했다. 그 후 의사는 A 씨의 난소에 골프공만한 종양이 있으니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면서 병원으로 A를 이송 시켰다. A는 하루 이틀 생각을 해 보고 결 정하겠다고 했으나 그들은 그러 면 이민국이 허가를 안 해 준다며 결국 수술을 감행 했다. 그러나 그 들이 한 시술은 종양제거가 아니
라 자궁내막소파술(D&C) 이었 다. 수술 후 다른 의사가 기록을 검토해 보니 종양은 있지도 않았 고 자궁내막을 심하게 긁어냈고 항생제도 주지 않아 심각한 염증 이 생겼다. A씨는 현재 그 후유증 으로 만성 골반통증으로 고통 받 고 있다. 조지아주 어원시 소재 이민국 수용소는 난민여성들에 대한 강 제 불임 시술사례가 CNN등에 보 도된 바 있는 악명 높은 구치소 이 다. (참고 기사: http://m.news cham.net/news/view.php?board =news&nid=105349) A씨는 현재 석방되어 연방 의 회와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증언했다. 변호사 를 통하여 정치망명을 신청 중에 있다. 그는 친척집에서 두 자녀와 함 께 임시 기거하다가 남편과 시어 머니가 있는 브루클린으로 오기 로 결정했다. 가장 급한 것은 5식 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렌트비 마
련이다. 이를 위해 여러 이민자 단 체들이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난민 여성 A의 안타까운 소식 을 접한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대 책위원회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 어‘강도 만난 자를 돕는 선한 사 마리인의 마음으로’이 여성을 돕 기로 결의했다.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는 일차적으로 당장 시급한 A와 가 족을 위한 렌트비 지원을 위하여 이민자보호교회 소속 교회들과 개인들이 모금한 후원금 4,700 달 러를 보내주기로 했다. 이민자보 호교회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 여성을 위한 타인종교회와 이 민자 권익옹호 단체들과 연합기 도회,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 집 회, 법정동참, 의회청원 등 지원 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 다.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대책 위원회 연락처: 조원태 목사 718309-6980 / sanctuarychurchny@ gmail.com
한국, 코로나 시대 살기 좋은 나라 4위 블룸버그 통신, 10개 지표로 53개국 평가
마이클 행콕 덴버 시장 [사진 출처=게티 이미지 제공]
행콕 시장이 트위터에 올린 추수감사절 방역 수칙 [사진 출처=마이클 행콕 덴버 시장 트위터 캡처]
추수감사절 여행 말라더니 30분 뒤 비행기 탄 덴버 시장 스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콕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추 수감사절 방역 수칙을 게재했다. 그는 주민들을 향해 추수감사 절 기간“최대한 집에 머물려 달 라” 며“얼굴을 마주하는 저녁 식 사 대신에 온라인 가족 모임을 하 고, 가능하면 여행을 피해달라” 고 호소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시청
공무원들에게 여행 자제를 촉구하 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자신도“전 통적인 대가족 모임을 취소하겠 다” 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행콕 시장의 이러한 다 짐은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날 추수감사절 여행 자 제를 촉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 리고 30분 뒤에 아내와 딸을 만나
기 위해 비행기 여행을 떠났다. 덴버 시장실은 행콕 시장이 추 수감사절 가족 모임을 위해 사흘 휴가를 냈다고 설명했다. 행콕 시장은 자신의 이중적 행 태를 두고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난 지 7시간 만에 사과 성명을 냈다. 그는“덴버 주민에게 사과드린 다” 며“저의 결정에 분노하고 실 망한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고 말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추수 감사절 이후 대면수업 단계적 재개
드 블라지오 시장은“뉴욕시 정부는 코로나19 양성률 수치를 3% 이하로 유지하는데 너무 집중 하고 있었다. 우리는 다음 계획을 준비했어야 했다.” 고 말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추수감사절이 지난 다음 주 단계적인 재개 계획
을 발표할 것이고, 학부모가 대면 학습을 원하는 경우 자녀가 코로 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동의 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특수 아동들을 위한 학교는 제일 먼저 재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여행 자제 촉구 뒤 가족 모임 위해 휴스턴행… 뒤늦게“사과” 콜로라도주 덴버 시장이 시민 들에게는 추수감사절 여행 자제를 촉구한 직후 자신은 가족을 만나 러 다른 주로 떠나 빈축을 샀다. 25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마 이클 행콕 덴버 시장은 주민들에 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 수감사절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말 하고는 정작 자신은 텍사스주 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5 일 뉴욕시정 일일 브리핑에서 공 립학교 대면수업 중단조치 이후 뉴욕시정부가 플랜B를 준비했었 어야 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통계에 따라 7일 평 균 코로나19 양성률이 3%를 기록 한 직후, 지난 18일 뉴욕시의 모든 공립학교는 대면수업을 중단했 다.
한국이 코로나19 시대 살기 좋 은 나라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코로나 19 회복 순위’ 를 발표했다. 이는 경제 규모가 2천억 달러(약 221조 5천억원) 이상인 53개국을 대상 으로 지난 한 달간 인구당 확진자 및 사망자 수, 백신 공급계약 체 결 건수, 검사 역량, 이동 제한 정 도 등 10개 지표를 평가한 것이다. 한국(82.3점)은 코로나19 검사 와 역학조사를 효과적으로 실시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코로나19 발생 수 주 만에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드라이브스루 검진소를 운영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 가됐다. 1위는 빠르고 결단력 있는 대 처를 했다는 평가로 뉴질랜드 (85.4점)가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 인 지난 3월 26일부터 봉쇄조치를 시행했으며,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음에도 국경을 빠르게 통제했 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뉴질랜 드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을 공급받기로 한 점도 반영
됐다. 2위는 일본(85점)으로, 봉쇄조 치를 하지 않고도 코로나19에 잘 대처했다는 게 블룸버그의 평가 다. 서로 신뢰하고 정책에 순응하 는 일본 국민들이 앞장서서 마스 크를 착용하고 붐비는 장소를 피 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인구가 1억2천만명이 넘지 만,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331명 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꼽았 다. 3위는 대만(82.9점)으로, 작년 12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 한 이후 빠르게 출입국을 통제했 으며, 마스크 재고 및 확진자 동 선을 알려주는 앱도 도입됐다. 대 만에서는 200일 넘게 확진자가 발 생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 붙였다. 다만 대만은 백신 공급계 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하위권으로는 페루(51위· 41.6점), 아르헨티나(52위·41.1 점), 멕시코(53위·37.6점)이 꼽혔 다. 이탈리아(40위·54.2점), 스페 인(41위·54.2점), 프랑스(45위· 51.6점), 벨기에(50위·45.6점) 등 유럽 주요국들도 부진한 성적표 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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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7, 2020
추수감사절 앞둔 코로나 하루 사망 2천100명 6개월만에 최다… 신규확진 22일 연속 10만명대 미국 추수감사절이 하루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하루 사망자가 2천100명을 넘었 다는 암울한 통계가 또 나왔다. CNN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여 만에 처음이다. CNN 방송은“코로나 확진자 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 을 때부터 사망자 증가는 예견됐 던 일” 이라며“상황은 더욱 나빠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망했다.
환자도 급증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을 집계 하는‘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 에 따르면 24일 기준 입원 환자는 8만8천여 명으로 15일 연속 최고 치를 경신했다.
신규확진 22일 연속 10만명대…입원환자 8만8천명으로 15일째 최고치 닷새 동안 480만 명 항공기 여행…’추수감사절 대확산’잇단 경고음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24일 기준 미국의 일일 사망자가 2천14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 다. 일일 사망자가 2천100명을 넘 은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6개월
실제로 미국에선 현재 하루 확 진자가 22일 연속 10만 명대를 기 록하고 있다. 24일 기준 신규 환자는 17만2 천93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는
이런 가운데 추수감사절 기간 코로나19 대확산에 대한 경고음 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헨리 워크 국장은“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의 급격한 증가
추수감사절 여행길에 나선 미국의 한 가족
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며 추수감사절 여행과 가족 모임이 코로나19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
다고 우려했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 면 추수감사절 이동이 시작된 지
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인 488만명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 과했다. 조지워싱턴 의과대학의 조너 선 라이너 교수는 추수감사절 여 행객이 코로나19 확산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 러스를 대규모로 퍼트리는 가능 성을 상상해보라” 고 경고했다. 밴더빌트 의대 윌리엄 섀프너 교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가 족 모임 등에서 노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 다면서“추수감사절이 코로나 확 산을 가속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 다” 고 말했다.
바이든“마음 단단히 먹자”단합 메시지
코로나 폭증에도 추수감사절 여행 인파 못 막아
코로나19 폭증 우려 속 추수감사절 전날 대국민 연설
“집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보건당국 호소에도 공항이용객 하루 100만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은 25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국민적 단합을 촉구 하는 연설을 했다.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한층 급격히 번질 우려가 제기 되는 가운데 확산 저지를 위해 모 두가 노력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 한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 어주 윌밍턴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지
조 바이든 당선인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 동참 각별 당부 “미국은 선거결과 존중·이외는 용납불가”대선불복 트럼프 겨냥 비판도 서로와 전쟁하는 게 아니라는 것 을 기억해야 한다” 면서“우리가 이 싸움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 력을 배가하고 다시금 헌신해야 할 순간”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기억하자. 우리 모 두가 함께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확 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을 소규모로 해야 할 필요성 을 내세우면서 마스크 착용 및 사 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지적 했다. 이어“가족 전통을 포기하 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하지 만 아주 너무 중요한 일” 이라면 서 자신도 아내 질 및 딸 부부와 만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할 것 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로 가족을 잃고 추수감사절을 맞는 국민에게 개인의 경험을 들어 위 로를 전했다. 그는“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
람들에게 이 시점이 특히 힘들 거 라는 걸 안다. 믿어도 좋다. 나는 안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처음 맞은 추수감사절을 기억한다. 빈 의자와 침묵에 숨이 막힌다”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972년 12월 교통사고로 아내와 한 살배기 딸 을 잃었고 2015년에는 장남 보를 떠나보냈다. 바이든 당선인은“미국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완전하게 선 거가 이뤄지고 우리는 결과를 존 중한다” 면서“이 나라 국민과 이 땅의 법은 그 이외의 것은 용납하 지 않는다” 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 통령의 대선 불복을 겨냥한 발언 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설은 시련에 대처하는 국민을 결집시키기 위한 대통령 연설처럼 기획된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참모진을 인용해 전했
다. 미국에서는 가족이 모여 칠면 조 구이로 저녁을 함께 하는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코로나19가 폭 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 다. 그렇지 않아도 이달 들어 300 만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코 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 는 상황이다.
미국인 수백만 명이 당국의 경 모 뉴욕주 주지사조차 최근 추수 고에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여행 감사절 때 어머니와 두 딸을 집으 에 나서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로 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주지사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결 증폭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 가족모임 계획을 취소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 이날 가족을 보고자 텍사스주 터 전날까지 미 전역 공항의 보안 에서 뉴욕으로 여행했다는 달리 검색대를 통과한 인원은 하루 90 자 로드리게스는 로이터통신에 만~100만명에 달한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오래 특히 22일에는 104만7천여명 못 본 가족을 보고싶다” 고 말했 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거쳐 가 코 다. 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3월 중순 뉴저지주에서 플로리다주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0세 할머니와 부모님을 만나러 추수감사절 전 공항 이용객이 간다는 테아 주니크는“비행기를 작년에 견줘 60% 줄었다지만 하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 루 17만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때론 필요할 때가 있다” 고 말했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를 다. 낳을만한 수치다. 그는 여행 전 코로나19 검사를 대부분 26일 추수감사절을 앞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고 마스크 두고 가족을 만나러 이동하는 이 와 얼굴가리개로 무장한 채 여행 들이다. 에 나섰다. 추수감사절을 가족이나 지인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 때 집 과 함께 보내는 것이 미국의 전통 에 머물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방역을 강조해온 앤드루 쿠오 홈페이지를 통해“미국 전역에서
감염사례가 계속 빠르게 증가하 는 상황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 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같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 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추수감사절 모임규모를 최대한 줄여달라면 서“조금만 더 버텨달라. 이것이 연휴 전 내 마지막 부탁이다” 라 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델 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하며 대규모 가족모임을 중단하고 사 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가족의 전통을 포기하 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 (방역은) 너무 중요한 일” 이라면 서 자신도 아내 및 딸 부부와만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할 것이 라고 밝혔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 자는 현재 1천249만8천여명과 25 만9천여명이다.
미 일자리 회복‘멈춤’ … 신규 실업수당 78만건으로 2주째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다시 창궐하면서 미 국의 일자리 회복세가 멈췄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5일 ∼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가 77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5 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만건 이상 늘어나 2 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계절조 정을 하지 않을 경우 주간 증가폭 은 7만8천건으로 더 올라간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2주 내리 늘어난 것은 지난 7 월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 신이 전했다. 지난주 청구건수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예상 밖의 증가인 셈이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 하는‘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는 29만9천건 감소한 60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주에서 최대 26 주 지급하는 정규 실업수당을 모 두 소진한 장기 실직자들이 연방 정부에서 추가로 주는‘팬데믹 긴 급실업수당’ (PEUC)으로 갈아타 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PEUC 청구 건수는 46 만6천건 증가한 915만건을 기록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기준으로 각종 실업 관련 수당을 받는 미국인은 총 2천45만
명으로 그 전주보다 13만5천명 증 가했다. 미 언론들은 최근 코로나19 발 병 급증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신 규‘셧다운’조치들이 다시 해고 사태를 불러오고 있다고 염려했 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미 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 사 태는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 시작됐다.
미국Ⅱ
2020년 11월 2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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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주‘대통령 정보브리핑’개시… 정권인수 작업 본궤도 정보총괄 DNI 30일부터 보고… 코로나19 대응상황도 보고받아 내주 경제팀 포함 주요인선 발표… 언론“재무장관에 옐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 30일부터‘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PDB)을 받기로 했다고 인수위가 밝혔다. 백악관이 전날 바이든 당선인 이 PDB를 받을 수 있도록 공식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정권 이양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 인다. 바이든 인수위의 젠 사키 선임 고문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이 밝 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로 이터통신이 보도했다. PDB 문건은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보고받는 최고 수준의 정보 를 요약한 것이다. 미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국가 정보국(DNI)도 전날“대통령직 인수법에 명시된 지침에 따라 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청된 지원을 인수위에 제공하겠 다” 고 밝힌 바 있다. 인수 과정에서 첫 PDB가 이 뤄질 때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이 일반적이지만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만날지는 미지수라고 더힐은 전 했다.
인수위 대변인 케이트 베딩필 드는“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 바 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필요한 정 보를 계속 확보해왔다고 생각한 다” 며“트럼프가 대화하길 원하 는 게 확실하면 생각해볼 일” 이라 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전날“트럼프가 요 청하면”기꺼이 만나겠다는 입장 을 밝혔었다. 인수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인수 기간을 이용하려는 테러리스트나 관련 세력을 포함한 긴급 국가안 보 위협에 대한 사실 파악에 초점 을 맞출 것이라고 사키 고문은 밝 혔다. 또 기밀 정보는 이미 바이 든 인수위 상부와 공유되고 있다
“흑인이 달랑 1명?” … 바이든 내각 인선에 달아오른‘지분전쟁’ 흑인사회 실세, 공개발언으로 압박…‘바이든 사단’은‘오바마 사단’에 불만 민주당 내 진보그룹도 지분 요구… 바이든, 샌더스·워런 입각 생각 없는 듯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내 각 인선이 하나둘 발표되면서‘지 분 전쟁’ 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다양성을 갖춘‘미국 같은 행 정부’ 를 공언한 바이든 당선인에 게 너나 없이 대선 승리 기여에 따른‘정당한 몫’ 을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셈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 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 스 클라이번은 25일(현지시간) 언 론 인터뷰에서“들어보니 흑인들 이 공평하게 검토됐다고 하더라. 하지만 흑인 여성 1명” 이라며“지 금까지는 좋지 않다” 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지금까지 발 표한 내각 인선에 흑인은 린다 토
머스-그린필드 유엔대사 지명자 밖에 없음을 지적하면서 공개적 으로 실망감을 표출한 것이다. 당내 서열 3위인 클라이번은 흑인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 사하는 흑인 실세 의원이다. 바이 든 당선인과도 가깝다.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지역구 인 클라이번 의원은 지난봄 경선 때 하위권을 맴돌며 고전하는 바 이든 당선인에게 흑인 몰표로 사 우스캐롤라이나 승리를 안겨줘 최종 승리의 모멘텀을 마련해준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 이번 대선에서 흑인 지지 층의 투표가 바이든의 승리에 도 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클라이번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의 이번 인터뷰는 후속 인선을 앞 두고 흑인의 지분을 확보하겠다
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민주당 내 진보도 마찬가지다. 중도를 대표하는 바이든 당선인 의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준 만큼 인선 과정에서 대가를 받아내겠 다는 태세다. 진보그룹의 대표인사 버니 샌 더스 상원의원에게 노동장관, 엘 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게 재 무장관 자리를 줘야한다는 게 대 표적 요구다. 샌더스 의원은 이달 초 CNN 인터뷰에서 노동장관 희 망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 이 어 노동계 인사들의 지지 확보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은 이들 을 내각에 입각시킬 생각이 별로
퇴임 두달 앞인데… 트럼프,‘러시아 스캔들’연루 전 안보보좌관 사면 언론들, 플린 포함 임기말 사면 예상 속 트윗으로 소식 알려 7월‘비선 정치참모’스톤에 사실상 사면 해당 감형에 이은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기 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을 사면했다. 대선 패배로 임기를 두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사면권 을 행사함에 따라 사면권 남용 논 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를 통해“플린의 완전한 사면을 발표해 영광이다. 그와 가족에게 축하를 보낸다. 당신이 정말 멋진 추수감사절을 보내리라는 것을
안다” 고 말했다. 플린에 대한 사 면은 미국 언론들의 최근 보도로 일정 부분 예상된 것이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말 사면 대상에 플린 전 보 좌관을 포함하겠다는 뜻을 주변 에 밝혔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 다. 트럼프는 지난 3월에도 트위 터에“플린의 사면을 강력히 고려 하고 있다” 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미국 내 러시아 최고위 외교관과의 접 촉과 관련해 연방수사기관에 거
짓말한 사실을 애초에 인정하고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에 협조하 기로 한 지 3년 만에 나온 이번 조 치는 플린 사건에 종지부를 찍을 것” 이라고 전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 령 취임 직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 만나 오바마 행정부가 부과한 대 (對)러시아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 을 논의했지만 이후 러시아 스캔 들을 수사하는 연방수사국(FBI) 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허위 진술 한 혐의를 받았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가 트럼프 선거캠프 와 결탁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 혹을 일컫는다. 플린은 2017년 초 뮬러 특검팀 에 허위진술 혐의를 인정했지만 지난 1월 변호인을 교체한 뒤 FBI 의 함정수사로 피해를 봤다며 혐 의 인정을 철회했다. 이후 법무부는 플린의 거짓 진 술이 조사에 중요하지 않다며 기 소를 취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 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했다. 이번 사면 결정은 트럼프 대통 령이 지난 7월 40년 지기 친구이 자 비선 정치참모로 역시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징역형을 선
고 덧붙였다. 그는“국가안보와 외교 측면 에서 기관 검토팀은 23일 밤 인수 위 승인 몇 시간 안에 각자 해당 기관과 연락을 시도해 거의 모두 가 초기 접촉을 했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백신과 치 료제 개발·보급 가속을 위한 트 럼프 행정부의‘워프 스피드 작 전’ 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현 정부와의 인수 작업과 관 련, 베딩필드는 인수위가 원활한 권력 이양이 가능하도록 접촉 중 인 공무원들의“전문적이고 우호 적인 응대” 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 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인수위 공 식활동이 3주 지연된 것에 대한 영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 으며, 선거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
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된 시도 를 지엽적인 문제라고 일축했다 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 에 차기 행정부 경제팀 등 주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 터가 보도했다. 외신은 이미 재닛 옐런 전 연 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재무장관으로 낙점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옐런이 지명돼 상원 인 준을 거치면 미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토니 블 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 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알레한드 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 린 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대사, 애브릴 헤인스 DNI국장, 존 케리 기후변화특사 등 외교안보팀 지 명자를 공식 발표했다.
없어 보인다. 그는 24일밤 NBC방 송과의 인터뷰에서“나는 아주 야 심 차고 아주 진보적 어젠다를 갖 고 있고 완수를 위해 상·하원에 강력한 리더들이 필요하다” 고말 한 것이다. CNN방송은 이를 두고“바이 든이 워런과 샌더스의 입각에 찬 물을 뿌린 것 같다” 면서“이 발언 이 바이든이 내각에 진보 대표인 사를 지명하길 바라는 진보그룹 을 낙심시킬 것으로 보인다” 고평 했다. 바이든 당선인도 진보그룹의 요구를 전혀 무시할 수는 없다. 19 일 회견에서 재무장관을 낙점했 고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진보도, 중도도 만족할 인사라고 언급, 인 선에 있어 진보의 반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후 재무장관에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유력했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엔
진보그룹이 거부감을 드러낸 것 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에서는 선거운동 초반 부터 소매를 걷어붙였던‘바이든 사단’사이에‘오바마 사단’ 이뒤 늦게 나타나 요직을 꿰차고 있다 는 불만도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 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참모 진으로 일했던 이들이 대선 승리 의 결실을 가로채고 있다는 불만 인 셈이다. 한 내부 고위 인사는 폴리티코 에“오바마 참모들이 지금 바이든 을 당선시킨 사람들을 쳐내고 있 다” 면서“이 사람들은 바이든이 출마할 때는 도울 용기도 없다가 이제 와‘바이든 사람들’ 을 밀어 내고 그들의 친구들을 들이밀고 있다” 고 비난했다. 또 다른 인사도“사람들이 열 받았다” 며“나는 배려받을 거로 생각했는데 아직 배려받지 못했 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받았던 로저 스톤에 대해 사실 상 사면에 해당하는 감형 조치를 한 지 4개월 만에 나왔다. 일련의 이런 조치는 검찰수사에 대한 정 치적 간섭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 다고 더힐은 지적했다. 당시 스톤은 3년 이상의 형을 받고 연방교도소에 수감될 예정 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수감
나흘 전에 감형 조치를 취하면서 그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었다. 트럼프 행정부 초대 백악관 안 보보좌관이었던 플린은 당시 러 시아 대사를 접촉한 사실을 마이 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취 임 한 달 만인 2017년 2월에 해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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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7, 2020
코로나 신규 583명, 3월초 후 첫 500명대… 대규모 확산 지역발생 553명·해외유입 30명… 17개 모든 시도서 확진자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 는 500명대 후반으로 폭증했다. 전날(382명)보다 대폭 늘어나 면서 4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600명에 가까운 500명대 후반으로 직행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500 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 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1차 대유행’ 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근 9개 월, 꼭 265일만 이다. 이번‘3차 유행’규모가 지난 8 ∼9월 수도권 중심의‘2차 유행’ 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 접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 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 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 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 으로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 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사회적 거리 두기’단계 추가 격상 등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 고 있다.
◇ 신규 확진자‘1차 대유행’ 3월 6일 이후 첫 500명대… 지역 발생 553명 중 수도권 40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천318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무려 201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 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며, 583 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268만의 최다 기록이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 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 긴 날은 8차례이고, 500명대는 1 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 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553명은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7일(441 명 중 지역발생 434명)보다 119명 이나 많고, 1차 유행의 절정기였 던 3월 3일(600명 중 지역발생 598 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증가세로 인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물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1주간 일평균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섰다. 최근 1주일(11.20∼26일)간 신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5일 동작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0.6명 (363명→386명→330명→271명→ 349명→382명→583명)이고,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 균 353.4명(320명→361명→302명 →255명→320명→363명→553명) 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아직 2단계 범위지만 2.5단계(전국 400 ∼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 격한 증가시)로 향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 을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 다. 전날(255명)보다 147명 늘었
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 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 →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이날 400명 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9명, 충남·전북 각 16명, 광주 14 명, 전남 9명, 강원·충북 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각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 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
전국서‘평검사 회의’열릴 듯… 검찰 집단반발 가시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에 반발하는 평검사 회의가 26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검 내 36기 수석 평검사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전체 평검사 회의 방 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는 지검 내 전체 평검사 회의 개
최 여부와 의견 표현 방식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검찰청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중앙지검에서 평검사 회 의가 열릴 경우 다른 검찰청의 움 직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외에도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평검사 회 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로 평검사 회의는 전날부터 시작 됐다. 대검찰청 34기 이하 검찰 연구 관들은 전날 회의를 연 뒤 내부 통신망에 성명을 내고“추미애 법 무부 장관의 처분은 검찰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법 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 으로 위법하고 부당하다” 고 비판
윤석열, 직무정지 하루만에 효력 집행정지 신청 “본안 소송 26일 낼 것… 법치주의 지키려 법적 대응”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 하루만인 25일 밤 법원에 온라인 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 청했다.
윤 총장의 법률 대리를 맡은 이완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오늘 오 후 10시 30분께 서울행정법원에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효력 집
행정지 신청을 냈다” 고 밝혔다. 집행정지란 행정청의 처분으 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 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처분의 집행을 잠시 멈추는 법원
드러나고 있다” 고 밝혔다. 그 김종인“포괄적 국정조사하자” 서러면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 사유 너무나 궁색”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 원장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관련해‘포괄적 국정조사’ 를 하자 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에서“초유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 사유가 너무나 궁색하다는 지적 이 많다. 기초 사실관계조차 제대 로 확인하지 않은 흔적이 곳곳에
권과 검찰권 남용 및 과잉인사권 행사에도 문제가 없는지 포괄적 인 국정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 이 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의 제안 은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윤 총장 을 겨냥해“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 달라” 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평검사 들도“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 지 않은 시점에서 총장에 대해 징 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한 것은 위법 부당한 조치” 라며“검 찰 제도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 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 재고돼 야 한다” 고 성토했다. 평검사들 외에 검사장급의 움 의 결정이다. 본안 소송인 직무정 지 처분 취소 소송은 26일 중 낼 예정이다. 윤 총장은 이 변호사와 이석웅 법무법인 서우 변호사를 법률 대 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을 준비하 고 있다. 이완규 변호사는 윤 총 장의 서울대 선배, 이석웅 변호사 는 윤 총장의 충암고 선배다. 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서에 추 장관이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적시한 6개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 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은 크게 왜 곡돼있다는 입장이다. 설사 일부 근거가 사실이라고 해도 직무정 지라는 중징계를 내릴만한 사유 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직무정지의 부당함을 강조했다고 윤 총장 측은 설명했다. 6가지 직무정지 근거에 대한 반박을 조목조목 적시한만큼 신
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 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 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 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 로 늘었다. 또 인천 연수구 유흥 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 페(80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 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 (1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 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 교육대(최소 68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52명) 집단감 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 가되는 상황이다. ◇ 해외유입 30명, 격리중 환 자 하루새 456명 증가… 어제 2만 1천641건 검사, 양성률 2.69%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9명)보다 11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2명 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 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경 기(6명), 서울(5명), 부산(3명), 인 천(2명), 울산·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미얀마·캐나다 ·가나 각 2명, 중국·필리핀·우 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 ·일본·폴란드·우크라이나· 스위스·영국·헝가리·덴마크 ·잠비아·가봉 등 14개국 각 1명 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 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213명, 경기 18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15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다. 국내 평 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 가 위중하거나 악화한‘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78명 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125명 늘어 누적 2만6천950명 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 는 환자는 하루새 456명 늘어 총 4 천85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 는 총 298만8천46건으로, 이 가운 데 290만367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고 나머지 5만5천361건은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직임도 심상치 않다. 총장 직무대 관이 총장을 대신해서 조직을 장 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악하겠다는 뜻이어서 검사장들도 를 비롯한 고검장들은 전날 총장 각자 생각이 있을 것” 이라며 검사 직무배제 상황의 대책을 논의하 장들 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 는 회동을 열려다가 일단 연기한 질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인 평검사 회의는 2013년에 A 고검장은“총장 직무배제보 이어 7년 만이다. 당시 채동욱 검 다 더 중요한 사안이 어디 있느 찰총장이 `혼외자 논란’ 과 법무부 냐” 면서“고검장들도 어떻게 할 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하자 일 것인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고 선 검사들은 평검사 회의를 열어 분위기를 전했다. B 검사장도“이 “채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건 총장 개인 문제가 아니다. 장 한다” 는 집단의견을 표명했다. 청서도 분량이 작지 않은 수준이 라고 전했다. 윤 총장은 지난 24일 대검을 떠나며 측근들에게“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 할 것” 이 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이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 청을 받아들이면 추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은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중단된다. 이 경우 윤 총장은 다시 총장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윤 총장이 26일 국회의 현안 질의에 참석할지도 관심이다. 윤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이 단독으 로 추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 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 지만 여당의 반대로 회의가 무산 되면서 불발됐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 개의를 다 시 요구한 상태다. 윤 총장이 국 회에 출석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현안 질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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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0년 11월 2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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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가정폭력도 급증” 여성폭력추방의날 각국서 시위 유엔“여성에 대한 폭력도 팬데믹(대유행) 상황”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25일(현지 시간) 유 럽 각국에서 여성 인권 존중을 촉 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터 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여성에 대한 성적·물 리적 폭력 중단을 요구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여성은“법 이 여성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며“이 나라에서 거의 매일 여성 이 살해되지만, 가해자는 버젓이 거리를 활보한다” 고 목소리를 높 였다. 이탈리아에서는 국회 앞에 여 성들이 모여 남편이나 남자친구 등에 의해 여성이 살해되는‘페미 사이드’ (Femicide) 중단을 촉구 했다. 이들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 로 가정 폭력 역시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터키에서 열린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집회
현지 언론이 공개한 관련 보고 서에 따르면 봉쇄령으로 외출이 엄격히 제한됨과 동시에 재택근 무가 일반화된 3∼6월 사이 희생 된 여성 26명 가운데 21명은 동거 하는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였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세레나 프 레디는“봉쇄 조치로 인해 가정 폭력이 증가했다” 며“이것은 집
이 여성들에게 여전히 갈등과 폭 력의 장소임을 보여준다” 고 주장 했다. 스페인은 이날 페미사이드 피 해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하는 시 간을 가졌다. 포르투갈에서는 올해 현재까 지 30명의 여성이 희생됐는데, 이 중 절반은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고 로이터는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주 례 팟캐스트에서“통계적으로 독 일 여성은 45분마다 현재 또는 이 전 파트너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이것들은 잔인한 사실” 이라고 밝 혔다. 유엔도 이날 성명 낸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여성에 대한 모든 형 태의 폭력, 특히 가정폭력이 심화 했다고 밝혔다.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여 성기구 대표는“여성에 대한 폭력 또한 팬데믹(대유행) 상황” 이라 며“이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과 실행 가능한 규약을 마련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여성 2억4천300만 명이 연인으로부터 성적·물리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올해도 가정 폭력·사이버불링·아동결혼· 성희롱·성폭력이 증가했다는 보 고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미, 충돌 대신 협력해야” 시진핑, 바이든에 축하 메시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 석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늦은 당선 축하 메 시지를 보냈다고 신화통신이 보 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중미 관 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 대에 부합한다” 고 말했다. 그는“양측이 충돌과 대항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협력,‘윈윈’ 의 정신으로 협력하는데 집중하 며 갈등을 관리해 중미 관계의 건 강하고 안정적인 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자” 고 제안 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일 미 대선 이후 지금까지 다른 여러 나라 정 상들과 달리 축하 메시지를 보내 지 않았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 서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을 우려 해 입장 표명을 미뤄왔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3일“우 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 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 게 축하를 표시한다” 면서도“우 리가 알기로는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 된다” 는 입장을 재차 밝혔었다. 그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인수인계 가 시작되자 중국 관영 언론은 ‘바이든 팀’ 과 미중 소통 채널 복 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 다. 이날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 주석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 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탈리아서 올해 여성폭력으로 91명 희생…사흘에 한명꼴 이탈리아에서 여성이 남편이 나 남자친구 등에 의해 살해되는 ‘페미사이드’ (Femicide)가 여전 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공개한 관련 보고 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페미사 이드 건수는 총 91건으로 집계됐 다. 대략 사흘마다 여성 한 명이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 른 봉쇄령이 가정 폭력에 의한 페 미사이드를 촉진한 측면이 있다 고 보고서는 짚었다. 봉쇄령으로 외출이 엄격히 제 한됨과 동시에 재택근무가 일반 화된 3∼6월 사이 희생된 여성 26 명 가운데 21명은 동거하는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였다.
2000년 이래 20년간 이탈리아 에서 페미사이드로 숨진 여성 수 는 총 3천344명으로 해당 기간 전 체 살인 사건(1만1천133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유엔은 매년 11월 25일을‘세 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로 정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미국·유럽보단 낫다지만…겨울 맞은 한중일도 코로나19‘위태’달한다.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
지원하는‘고투 트래블’ (Go To Travel)의 경우 확산세가 심한 지 역을 목적지로 하면 신규예약을 일시 중단하게 하고 외식비를 지 원하는‘고투 이트’ (Go To Eat) 정책과 관련해서는 광역자치단체 에 식사권 신규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은 상하이에서 푸둥(浦 東)국제공항 직원을 중심으로 연 이어 확진자가 나오자 공항 직원 1만7천여 명을 모두 검사하는 조 처를 단행했다. 또 톈진 보건당국 은 5건의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자 사흘간 주민 260만 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페미사이드를 상징하는 100개의 실루엣
살해된 셈이다. 전체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 (99명) 대비 다소 줄었으나 의미 를 둘 만한 감소 폭이라고 보긴 어렵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 족 구성원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 수가 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 운데 56명은 남자친구에게 희생 된 경우였다.
역(EEA)·영국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 235만9천여 명과 30만2천여 명이 며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 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북미와 유럽 수준이지만, 겨울철로 접어들면 보다 확산세가 약하지만, 겨울철 서 서서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CNN방송은“아시아에서 코 조치를 강화하는 추세다. 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지 한국은 24일부터 수도권‘사회 만, 서방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 적 거리 두기’단계를 2단계로 올 라고 지적했다. 렸다. 특히 서울은 연말까지를‘1 실제로 인구가 1천만 명으로 천만 시민 멈춤 기간’ 으로 정해 비슷한 서울과 미국 캘리포니아 일부 시설에 거리 두기 3단계 수 주(州)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24 준의 조처를 적용하고 10인 이상 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382명 집회를 금지하는 등의 조처를 시 과 3천692명으로 10배 가까이 차 행했다. 이가 난다. 일본은 여행과 외식 장려책을 하루 17만 명가량 신규 확진자 수정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 가 나오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偉)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 확진자와 사망자는 24일 현재 1천 세자 지난 21일 대책본부 회의에 249만8천여 명과 25만9천여 명에 서 국내 여행비 일부를 세금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한국은 300명·일본은 2천 명 안팎으로 늘어 중국 상하이·톈진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각국‘3차 유행’주시하며 방역 고삐 겨울이 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으 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북미나 유 럽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아시아 각국은 바이러스 확산세를 주시 하며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9월 말과 10월 코로나19 확산 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 냈던 한국은 최근 산발적 집단감 염이 반복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 자가 300명대로 올라섰다. 한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5 일 0시 382명을 기록하는 등 17일
부터 25일 사이 일주일여 중 22일 하루를 빼고는 모두 300명을 넘었 다. 한국에서‘3차 유행’ 이 시작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이상을 기록한 날은 25일까지 7일 로 8~9월‘2차 유행’때와 같아졌 다.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면 서 확진자 수가 500명안팎까지 늘 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 자는 현재 각각 3만1천735명과 513명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일본도 지난 18~22일 닷새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는 등 3차 유
행이 현실화한 상황이다. 25일에는 1천946명의 신규 확 진자와 21명의 사망자가 나와 일 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 망자는 각각 13만8천여 명과 2천 여 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되고 또 처음으로 종식 선언까지 했던 중 국도 최근 금융도시인 상하이(上 海)와 항구도시 톈진(天津), 네이 멍구(內蒙古)자치구 국경도시 만 저우리(滿洲里)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 다. 아시아의 최근 코로나19 확산 세는 북미와 유럽에 비하면 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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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7, 2020
포츠머스 조약이 이루어졌던 곳에서 (Treaty of Portsmouth) 지난 11월 20일(금) ‘Wentworth by the Sea’New Castle, NH에서 민주평통 자문 회의 보스턴 협의회 제19기 2020 년을 마무리 하면서 보스턴 북부 에 있는 평통위원들(한윤영, 남궁 연, 박선우, 김우혁, 이기환, 한순 용, 서영애, 장인숙, 신 영, 이현 경)의 소그룹 좌담회가 있었다. 매사추세츠 지역 역시도 코로 나19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10 명 이하로 결정하여 모임을 갖게 되었다. 8~9개월 동안 뵙지 못했던 연 세 드신 고문님들도 이번 기회로 뵈올 수 있어 참으로 감사했다. 어려운 이 시기에 마다하지 않으 시고 다 참석을 하셨다. 뉴햄프셔주의 포츠머스 인근 뉴캐슬 지역에 가깝게 지내는 지 인(화가 유수례)이 있어 자주 찾 는 곳이기도 하다. 계절과 계절의 샛길마다에서 카메라를 들고 풍 경을 담으러 자주 간다. 어느 계 절이라도 눈에 확 들어오는 빨간 색 루프의 Wentworth by the Sea, A Marriott Hotel을 여러 번 지나며 사진을 담곤 했지만, 호텔 안 레스토랑을 찾아 음식을 먹어본 기억이 없었다. 그저 저
의(8월 10일부터)를 포츠머스회 의, 러일강화회의, 포츠머스강화 회의 등으로 부른다. 시어도어 루 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이 조약의 주선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 였다.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러 일전쟁은 1904년 2월 일본군이 중 국 여순(旅順)의 러시아 해군기 신영 지를 기습하면서 시작되었다. 전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쟁은 1905년 1월 봉천(奉天)전투 와 5월의 동해해전에서 일본군이 호텔 건물이 아주 오래전 포츠머 러시아군에 승리하면서 일본이 스 조약(Treaty of Portsmouth) 승세를 잡았다. 1905년 8월 9일부 이 이루어졌던 곳임을 알기에 지 터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조그 나치며 바라보곤 했었다. 마한 군항 도시 포츠머스에서, 미 국의 중재로 일본과 러시아가 러 “포츠머스 조약(Treaty of 일전쟁의 종전협상을 거듭하여 Portsmouth)은 1905년 9월 5일 시 1905년 9월 5일 크게 다섯 가지 사 어도어 루스벨트 미국의 대통령 항을 합의한 강화회담이다. 사실 의 중재로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 상 일본의 승리를 확인한 조약이 는 군항 도시 포츠머스에서 일본 었다. 1905년 9월, 러일전쟁을 마 제국의 전권외상 고무라 주타로 무리하기 위해 미국 포츠머스에 와 러시아 제국의 재무장관 세르 서 일본과 러시아간에 체결된 강 게이 비테 간에 맺은 러일 전쟁의 화조약이다. 강화 조약이다.‘러일강화조약’ 러시아도 일본군에 계속 패전 이라고도 불린다. 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와 독 미국 동부 뉴햄프셔주의 항구 일을 상대로 전쟁 비용을 부담하 도시 포츠머스 시에서 회담이 이 기 위해 발행한 외채부담이 가중 뤄졌으며, 조약 내용을 협상한 회 되는 등 재정난에 직면하였다. 더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49> The result is the well-known Day of Infamy, infamy not so much for Japan as for us, the United States, in my opinion, because the vulnerability should have been obvious to the military planners. But what was done was done. My BOQ was used as an emergency medical center and bleeding, critically injured sailors were brought in for first aid treatment and evacuation. I couldn’ t go back for three days, which was just as well as the whole Hypo team was under pressure now to crack JN-25 following the lead I had taken. From the official Japanese announcements we learned that on December 7, which was December 8 in Asia, the Japanese military had exploded in every direction, invading the Philippines, Thailand, Malaya, and Burma. In particular, the attack on Hong Kong was launched less than 8 hours after the Pearl Harbor strike and resulted in Black Christmas, the surrender of the British garrison defending the island.
결과는 유명한 치욕의 날인데 내 생각에는 일본 의 치욕이라기보다 우리들 즉 미국의 치욕인 것이 우리의 취약성을 군사 기획자들이 파악했어야 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될 일은 되고 말았다. 내 숙소 는 응급실로 변하여 피 흘리고 중상 입은 해군들을 긴급치료 하며 이송대기 했다. 사흘 동안 집에 가 지를 못했지만 그건 괜찮은 것이 전 팀이 내가 보 여준 방법을 따라 JN-25를 깨는데 불철주야 몰두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공식 성명서로 같은 날 12월 7일, 아 시아에서는 12월 8일, 일본군이 필리핀, 타이랜드, 마레야, 버마를 침입하는 등 온갖 곳에서 폭발했다. 특히 홍콩 공격은 진주만 공격 8시간 후에 감행되 어 섬을 지키던 영국 주둔군의 항복으로 소위 검은 크리스마스로 끝났다. 거의 2천 명 전투원이 죽은 진주만의 재해는 적 어도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죽은 홍콩에 비하면 약 과이다. 포로를 받지 않는 일본인들은 항복하는 동 맹국 군인들을 그대로 몰살해 버렸다. 그들이 3년 8 개월 점령하는 동안 홍콩 인구는 160만 명에서 60 만 명으로 줄었다. 포드의 팀은 홍콩 공격 직전에 싱가포르로 이송했다고 들었는데 물론 싱가포르도
11월 20일‘Wentworth by the Sea’New Castle, NH에서 민주평통 자문회의 보스턴 협의회는 제19기 2020년을 마무리 하면서 보스턴 북부 평통위원들 소그룹 좌담회가 있었다. 포츠머스는‘포츠머스 조약’ 이 이루어졌던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내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오는 장소였다.
구나 1905년 1월 9일 상트페테르 부르크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제와 최저임금제 실시를 요구하 는 평화적 시위에 대해 군인이 발 포하면서 수백 명이 죽는‘피의 일요일’사건이 일어났다. 시위는 이즈음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러시아의 차르 니콜라이 2세 (Aleksandrovich Nikolai II)가 통치하는 짜르체제를 위기에 빠 뜨렸다(제1차 러시아혁명).” 이 포츠머스 강화조약은 일본 이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음을 확인해 준 조약이었다. 이로써 동
아시아에서 일본이 제1강국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대한제국에 대 한 독점권을 열강으로부터 인정 받았다. 일본이 1905년 11월 을사늑약 을 대한제국에 강요할 수 있었던 힘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만주 침략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 를 확보하였다. 우리 민족에게는 가슴 쓰리게 남은 기억의 장소이 기도 하다. 내 나라의 힘이 부족 해 이렇게 제대로 목소리 한 번 내보지 못하고 겪었을 일이 아니 던가. 여러 민주평통 위원들과 이곳
The disaster of Pearl Harbor with nearly 2,000 combatants killed pales in comparison to the number of fatalities sustained by Hong Kong, at least 20,000. Taking no prisoners the Japanese simply massacred the surrendering Allied troops. In the course of their 3-year and 8-month occupation the population declined from 1.6 million to .6 million. I learned that Ford’ s group had withdrawn from Hong Kong shortly before the attack and could set up shop in Singapore, though of course Singapore itself fell on February 15, 1942 after a week of fighting. But NCCS had moved to Ceylon shortly before, preventing its valuable work from falling into the Japanese hands. From his new base Ford kept in touch with me and our Hypo group, leading to the complete decoding of JN-25 by March 1942. Among the many victories directly attributable to Magic was the Battle of Coral Sea in April, 1942. Alerted by the decrypted messages to an impending Japanese assault on Port Moresby, an Australian base in New Guinea, on May 7, Admiral Chester Nimitz moved his fleet into the Coral Sea between New Guinea and Australia and forced the Japanese navy to withdraw, bloodied and limping. As the war progressed Japanese message traffic spiked exponentially but decryption work at Hypo became standardized and mechanical and could be performed by secretaries, the Japanese navy never changing the code, cocksure that its decipherment was a mathematical impossibility. NJ-25 had turned into a routine, offering no intellectual challenge.
에서 소그룹 좌담회를 가지며 우 리가 내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오는 장소였다. 또한, 그 평 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다가갈 방 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렇듯 내 종족끼리 갈라져 70여년을 보내 고 한 세기를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서‘평화통일’ 은 꼭 이루 어져야 할 우리의 할 일이며, 남 아 있는 숙제가 아닌 꼭 풀어내야 할 과제인 것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내 조국의 평화통일 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질문해보는 오늘이다.
일주간 전투 후 1942년 2월 15일 함락되 었다. 그러나 NCCS는 직 전에 씨론으 로 이사하여 중요 자료가 일본인들 손 에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새 임 지에서 포드는 박태영(Ty Pak) 나와 하마팀과 <영문학자, 전 교수, 연락을 계속하 뉴저지 노우드 거주> 여 1942년 3월 드디어 JN-25가 완전히 해독된다. 직접 마술의 덕으로 이룬 여러 승리 중의 하 나를 예를 들면 1942년 4월 산호해 해전이다. 해 독된 전문으로 일본이 뉴기니에 있는 호주기지 인 모스비항을 곧 공격할 것을 보고받은 체스터 니미쓰 제독은 5월 7일 그의 함대를 뉴기니와 호 주 사이에 있는 산호해로 이동하여 일본해군이 만신창이로 후퇴하도록 만들었다. 전쟁이 진행되면서 일본 전문 교신량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었으나 하마에서의 해독작업은 표준화 되고 기계적이어서 비록 비서들도 수행 할 수 있게 된 것은 일본 해군이 자기들 암호의 해독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자만심에서 한 번도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NJ-25는 하 나의 판에 박힌 일과로 변하고 지적 도전을 주 지 않았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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