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8, 2018 <제41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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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길어지는 北美 소강 국면 우려 연말연시 겹치며 동력 약화 가능성… 모멘텀 유지 중대 기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북한과 미국 간의 협상이 소강상태 를 보이고 있다. 지금의 정체 국면이 더 길어지 면 자칫 연말연시의 어수선한 상황 과 맞물려 대화의 동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내년 초로 추진되던 2차 북미정 상회담 일정도 상당히 밀릴 수 있 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7일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북미 간 실무협 상단을 구성해 비핵화 프로세스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이른 시일 안에 협의키로 했다. 그러나 이후 두 달 가까이 지나도록 특별히 진전이 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 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은 물론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 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간의 실무협상 채널도 가동되지 않 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위급회 담은 지난 8일로 잡혔다가 연기됐 고 이달 말로 다시 추진됐지만 사실 상 무산됐다. 미국이 회담 날짜를 제안했지만, 북측이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북미 간에‘비핵화와 상응 조치’ 를 둘러싼 견해차가 큰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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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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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북한과 미국 간의 협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北, 美의‘제재완화 없다’입장 불만 한미정상회담서 돌파구 열릴지 주목 특히 북한이 동창리 엔진시험장의 을 취했는데 미국은 이를 비핵화 조 영구적 폐기에 더해 미국의 상응 조 치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북한이 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 ‘화났다’ 는 신호를 보내는 국면인 기를 제안했는데, 미국이‘선(先) 것 같다” 고 평가했다. 비핵화-후(後) 제재완화’입장을 일각에서 미국이‘트럼프판 대 고수한 데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을 북 전략적 인내’ 를 가동하고 있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북한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28일“북 의 고민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한이 핵실험장 폐기 등 선제 조치들 내년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경
美-中 무역전쟁 전면전 확대되면 국민부담 가중
내년 가구당 2,400달러 추가 비용 부담 미국이 중국산 모든 수입품과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등으 로 무역전쟁을 전면전으로 확대할 경우 내년 국민 1인당 915달러, 가 구당 2천400달러의 추가 비용 부담 미국이 중국산 모든 수입품과 수입 자동 차에 대한 관세 부과 등으로 무역전쟁을 전면전으로 확대할 경우 내년 국민 1인당 915달러, 가구당 2천400달러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제 건설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 해야 할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제 재의 장벽이 꿈쩍도 하지 않는 현 상황을 제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돌 파하려 하지만 미국은 정상회담 전 에 실무협상을 통해 합의사항을 굳 혀 놓고 정상회담을 하려는 기조다. 미국 여론이 구체적 성과없는 2 차 북미 정상회담을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상회담 으로의 직행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실무협상을 하자니 미국의 핵 신고 요구와 자신들의 제재 완화 요구 사 이의 접점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는
이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27일 경제매체인 CNBC에 따 르면 미 에너지기업‘코크 인더스 트리즈’가 컨설팅업체인‘임팩트 이콘’ (ImpactECON)에 의뢰한 조 사에서 무역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이나 임금 하락, 투자 수익률 저하 등의 형태로 미 소비자나 가계에 이 같은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관세 전쟁 이 계속될 경 우 2030년에 는 미 가구당 비용이 1만7 천300달러로 급증할 것으 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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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북한의 딜레마인 셈이다. 다행히 북미 모두 판을 깨려는 모습은 아직 감지되지 않는다. 하지만 소강상태가 연말까지 이 어지면서 올해 들어 조성됐던 협상 모멘텀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은 대개 12월 중순부터 는 올해 사업을 정리하는 결산에 들 어가고 미국도 비슷한 시기 크리스 마스 휴가 시즌에 돌입한다. 비핵화 협상의 중요성을 고려하 면 북미 모두 연말이라도 계기가 있 다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낙관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대로 올해를 넘긴다면 내년 1 월로 추진되던 2차 북미정상회담도 상당히 밀릴 수 있으며, 협상 동력 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정치권과 전문가 집단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북핵 협상 회의론’ 이 더욱 커질 수 있고, 야당 인 민주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내 년 1월 새 임기를 시작하는 것도 트 럼프 행정부의 북핵 협상에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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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고위 정부 소식통은“12월과 내 년 1월을 잘 넘겨야 동력을 이어갈 수 있는데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 적이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부에노 스아이레스에서 30일∼12월 1일 열 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 논 의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 북 핵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북 한이 취할 만한 추가적 비핵화 조치 를 제시하며 상응 조치에 있어 미국 의 진전된 입장을 끌어낸다면 돌파 구가 열릴 수 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 석 연구위원은“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제재완화 조건과 관련한 언질을 받을 필요가 있다” 면서“이를 바탕으로 남북정 상회담을 연내에 개최한다면 동력 이 살아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이 그동안 위 에 대해 25%, 9월 24일부터 2천억 협해온 대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물론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 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했을 경우 품에 대한 관세율은 내년 1월부터 를 가정하고 이뤄졌다. 물론 미국의 25%로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관세조치에 대응한 상대국의 보복 ‘2천670억 달러’규모의 중국산 제 관세도 모두 조사에 반영됐다. 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거론하며 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7~8월 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한 관세 부과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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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8, 2018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 제1회 작곡상 우승자 콘서트 16일 머킨콘서트홀서 조세프 이, 김준영 씨 입상작 발표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의‘제 1회 작곡상 우승자 콘서트’ 가 12월 16일(일) 오후 3시 뉴욕 머킨콘서트 홀(129 W 67th St, New York, NY 10036)에서 열린다. 앤드 류박 장학재단은 지난 4월 부터 6월까지 작곡상 대회를 위한 작품을 공모해왔다. 이날 콘서트는 입상작 발표를 위한 것이다. 이번 창작곡 경연대회의 주제는 피터 H.리가 번역한 이육사의 시 ‘호수’ 와‘교목’ 이었다. 주최측은 한국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 육사(1904-1944)의 대표적인 시를 모티브로 한국적 정서와 서양적 창 의성과 실험정신이 가미된 작품을 요구했다. 그의 시들은 독립에 대 한 의지와 항일투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대한민 국의 정신적 의지를 나타낸다. 앤드류 박 장학재단의 제1회 작 곡상에는 줄리어드 음대,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중인 조세프 T. 이 (20, 미국)와 인디애나 대학교에 재
앤드류 박 장학재단 이사장
학중인 김준영(22, 대한민국)이 선 정됐다. 조세프 리 군은 성악, 오보 에,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곡을, 김준영 군은 성악, 플룻, 클라리넷, 하프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곡을 창작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뉴욕에서 활발 하게 활동하는 세계 정상급 뮤지션 8명이 모여 앤드류박 작곡상 우승 자 2명의 창작곡을 초연한다. 연주
에는 메조 소프라노 루시 디그레 이, 풀륫티스트 김범재, 오보이스 트 스튜어트 브렉진스키, 클라리넷 티스트 김유나, 바이올리니스트 유 예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피아니스트 토모키 박, 하피스트 엘라니 제닌이 참여해 우승곡과 더 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윤 이상과 토루 타케미츠의 곡들, 그 리고 클래식의 아버지인 바하의 곡 들이 연주된다. 티켓은 20달러이며 학생 및 노 인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은 2012년 설립되어 올해로 6년째 미 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해 매년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승자 콘서트는 앤드류박 장 학재단이 주최하고 뉴욕한국문화 원이 후원했다. △문의: 쿠프만뮤직센터 (212)501-3330 www.KaufmanMusicCenter.or g
LG전자 미주법인은 28일 포트리 유스카운슬(YCFL)에 재활용 수거함 지원 기금 5,840달러를 기부했다.
<사진제공=포트리 유스카운슬>
포트리 유스카운슬 고등학생들, 재활용품 수거 운동 LG미주법인, 수거함 제작비 부족분 5,840달러 전달 포트리에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를 세운 포트리 유스카운슬 (YCFL) 고등학생들이 이번에는 지구환경보호운둥의 일환으로 재 활용품 수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포트리 유스카운슬은 지난 4월 14일 포트리 커뮤니티센터 야외 광 장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지역 사회에 인식시키기 위한‘클리마콘(Clima-Con)’행사를 실시하며 재활용 수집함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포트 리 학생 및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지만, 목표 기금모금 액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포트리 유스카운슬 학생들 은 후원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 금 목적을 설명하는데 주력한 끝 에, 8월 LG전자 미주법인과 미팅 을 갖는데 성공했다.
LG전자 미주법인은 28일 포트 리 유스카운슬(YCFL)에 재활용 수거함 지원 기금 5,840달러를 기부 했다. 포트리 유스카운슬은“LG전자 미주법인으로부터 기부 받은 기금 으로 포트리 공공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메인 스트릿 등 주민이 붐비 는 지역에 맞춤 디자인 된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재활용 인식을 고취시킬 계획” 이라며“우 리는 우리들의 세계에 기후 변화가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 해야 한다. 클리마-콘은 끝났지만, 기후 변화 인식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포트리 유스카운슬과 LG 전자 미주법인은 내년에도‘유플러 스; 스스로 돌보기 및 자율권 찾기
(You+; Self-care and Empowerment) 행사’ 를 공동 진 행할 예정이다. 주최측은“오늘날 많은 미국인 들이 바쁜 도시 삶에서 시간과 에 너지를 소모하며 개인의 행복과 건 강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유스카 운슬과 LG전자 미주법인이 함께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 유플러스 행사를 개최하려 한 다” 고 말했다. ‘유플러스; 스스로 돌보기 및 자율권 찾기 행사’ 는 2019년 4월 27 일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 된다(우천시 28일로 연기). 현재 포 트리 유스카운슬은 행사에 참여할 판매소, 후원자, 연주자, 자원봉사 자를 찾고 있다. △문의: YouthCouncilFL@gmail.com YouthCouncilFortLee.org
왼쪽부터 뉴욕총영사관 김윤정 영사, 김채영 영사, 뉴욕한인회 찰스 윤 이사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광량 회관관리 위원장, 설광현 수석부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뉴욕총영사관, 협력강화 하기로 뉴욕총영사관과 뉴욕한인회가 협력을 강화한다. 박효성 뉴욕총영 사는 26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과 만나 내년‘제59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및 ‘삼일절 100주년 행사’ 에 대해 논
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적극 모 색했다. 뉴욕한인회는 100주년을 맞는 내년 삼일절 행사를 뉴욕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하고 당시의‘독 립만세운동’ 을 재연한다. 한편‘제59주년 뉴욕한인의 밤
플러싱 운문사, 동지 7일기도 접수 시작 운문사(주지 무아 스님)가 12월 1일(토) 오전 11시 플러싱 운문사 (161-02 46 Ave., Flushing, NY 11358)에서 큰법회를 봉헌한다. 이
날 법회 후에는 카레라이스와 배추 된장국으로 점심을 제공한다. 운문사 주지 무라 스님은“올해 도 이제 1달밖에 안 남았다. 신심있
및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행사 기조연설자로는 엘리엇 엥겔 연방 하원의원이 나선다.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엥겔 의 원은 차기 유력 연방하원 외교위원 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는 불자들이 모여 부처님 가피가 함께하기를 기도하는 축원을 올린 다. 많은 불자들의 참례를 바란다” 고 말했다. 운문사는 12월 15일(토) 부터 22일까지 봉헌할‘동지 7일 기 도’접수도 받고 있다. △문의: 운문사 (718)791-2996
KCC 한인동포회관은 20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8주에 걸쳐 Ja-tek 창립자인 케네스 케인이 진행한 ‘공개연설 및 리더십 워크샵’ 을 실시했다. <사진제공=KCC>
KCC 한인동포회관, 공개연설 및 리더십 워크샵 KCC 한인동포회관은 20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1일 부터 11월 26일까지 8주에 걸쳐 매 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한시간 반 동안 Ja-tek 창립자인 케네스 케인 이 진행한‘공개연설 및 리더십 워 크샵’ 을 실시했다. Ja-tek은 Quiet 의 저자 수잔 케인, 피터 금 박사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멘토들과 케네 스가 창립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 링 및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워크 샵이 진행되는 8주 동안 학생들은 스피킹 스킬, 대학 또는 인턴쉽 인 터뷰를 위한 스토리 텔링, 소그룹 토론 등에 대해 배우며 이를 토대
로 또래 친구들과 자신의 관심사, “일년간 직장 연수차 아이와 미국 진로,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에 와서 지내면서 영어로 학교와 소통했다. Ja-tek 멘토들은 학생들 일상 생활에 적응해 가던 조용한 에게 일대일 멘토링도 제공했다. 성격의 자녀가 워크샵에서 자신감 특히, 26일에 진행된 마지막 세 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션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하 기쁘고 이를 통해 앞으로 더 성장 고 연습해 온 Ted talk 스타일의 하갈 자녀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스피치를 도덕성(Morality), 자존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와 같은 워 감(Self-confidence), 2번째 기회 크샵을 한국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 주기(Giving a second chance), 트 록 기획해 보고 싶다” 고 말했다. 라우마 극복하기(Overcoming KCC 한인동포회관은 앞으로 trauma) 등을 주제로 가족들과 Ja-tek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 청소 Ja-tek의 멘토들 약 50여명이 함께 년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 워크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의: 한인동포회관 www.kcc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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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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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살 생일 맞은‘고요한 밤 거룩한 밤’ 27일 맨해튼 트리니티 교회서 기념콘서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 스캐럴 중 하나인‘고요한 밤 거룩 한 밤’ 이 다음달 탄생 200주년을 맞 는다. 이를 기념해 27일 뉴욕 맨해튼 에 있는 트리니티 교회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고 AP 통신이 보 도했다. 콘서트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의 고향인 오 스트리아에서 온‘크뢸 가족 합창 단’ 과 뉴욕 트리니티 교회 앙상블 이었다. 교회 야외에서 열린 이날 콘서 트에서 크뢸 가족 합창단이 먼저 독일어 원곡 가사로 노래를 시작하 고 트리니티 교회 합창단원들이 프 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가사의 순 으로 이어받았다. 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이 모 여들었고, 가까운 거리를 지나던 자동차들은 경적을 울리며 호응했 다고 AP가 전했다. 야외 공연을 마친 뒤 합창대원 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가 다른 노 래를 몇 곡 더 부르고 나서 마지막 무대로 다시‘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의 공연을 선보였다. 크뢸 가족 합창단 소속인 엘리 자베트 프론툴은 AP에“가슴 깊은 곳에서 부르는 노래” 라면서“그것 이 이 노래가 이토록 인기 있는 이 유” 라고 말했다. 200주년 기념 무대가 뉴욕 트리 니티 교회에 마련된 것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 캐럴이 공개된 장소이 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의‘라이 너 가족 합창단’ 은 1839년 바로 트 리니티 교회에서 미국 최초로 이
맨해튼 트리니티 교회에서 열린 크리스마스캐럴‘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의 탄생 200주년 공연 최루탄을 피해 황급히 현장을 벗어나고 있는 중남미 난민 모녀
이 한 장의 사진이 세계를 분노케 했다 캐러밴 참상 전한 최루탄 피하는 기저귀 찬 아이들 로이터통신 소속 한국인 사진기자 김경훈씨가 포착
80곳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26일 당일 온라인 매출은 79억 달러(약 8 조9천억 원)로 작년보다 19.7% 증 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도비 측 은“이번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 출은 하루 기준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금액” 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
캐럴을 불렀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의 200번째 1818년 12월 오스트리아 오베른 생일을 맞아 콘서트와 전시회 등 도르프의 신부 요제프 모르가 작사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지그 하고 프란츠 그루버가 작곡한 이 리드 피클러 오스트리아 관광청 뉴 캐럴은 1859년 영어 번역본이 나왔 욕사무소 대변인은“이 노래는 영 다. 원한 평화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 오스트리아 관광 당국은 세계에 며“그것은 바로 전 세계가 들을 필 서 가장 많이 녹음된 곡 중 하나인 요가 있는 메시지” 라고 말했다.
12월2일 금강산연회장에서 창립대회 2일(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연 회장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협회 설립을 제안한 김도영 작가는“문 명의 중심인 뉴욕에서 사진작가로
사이버먼데이 79억 달러‘클릭’ 아마존“역사상 최대 쇼핑데이” 미국의 쇼핑 성수기인 추수감사 절(22일)과 블랙프라이데이(23일)
이뤄졌다. 온라인 유통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사이버먼데이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제치고 최대 쇼핑일 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27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온 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 스틱스가 미국 100대 유통업체 중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200주년 기념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
‘한인사진작가협회’만듭시다 사진작가 김도영 씨가 뉴욕일 원 한인사회에‘한인사진작가협 회’ 를 창립하자며 회원들을 모집하 고 있다. 한인사진작가협회는 12월
산다는 것은 축복이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사진은 이제 모든 사람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각 예 술이 되었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 컷에는 많은 한인 사진작가가 있으 면서도 사진작가협회가 없다. 협회 의 첫 모임에 많은 사진애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 다. △문의: 김도영 (678)598-3333
한 여인이 어린 두 딸의 손을 잡 고 황급히 피하고 있다. 한 애는 맨 발이고 다른 한 애는 넘어지려 하 고 있다. 둘 다 모두 티셔츠와 기저 귀만을 차고 있다. 이들 모녀 뒤로 는 최루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 다. 그리고 미국과 멕시코를 가르 는 철조망 울타리와 일부 장벽이 보인다. 이른바 중남미 난민 행렬(캐러 밴)이 멕시코-미국 국경으로 접근 하자 미국 경비요원들이 최루탄을 쏘면서 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광경이다. 모녀 뒤로 보이는 난민들 가운 데는 많은 아이가 보인다. 어린 두 딸을 최루 가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현장을 벗어나려는 엄마의 모습을 잡은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장감이 넘치는 한장의 사진은 장 문의 기사 못지않게 강력한 호소력 을 가진다는 논리를 그대로 입증하
에 이어지는 사이버먼데이(26일)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고 있다.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와 중간선 사진 속의 주인공(엄마)은 온두 거를 앞둔 선거 집회에서 주장한 라스 출신의 마리아 릴라 메자 카 폭력적인 난민 이미지와 달랐기 때 스트로(39)로 알려졌다. 이들 모녀 문이다. 는 미국에 사는 애들 아빠와 합류 트럼프 대통령은 난민들에 대한 하기 위해 온두라스를 떠난 것으로 최루탄 발포가 비난을 받자‘거친 밝혀졌다. 사람들이 달려들었다’ 고 주장했다. 마리아 메자는 인터뷰를 통해 또 경비대에 돌을 던질 경우 발포 자신은 다섯 아이와 함께 국경 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처에 있었는데 국경 요원들이 자신 김기자가 잡은 이 사진은 난민 들을 향해 최루탄을 쏘았다면서 자 이 처한 현장의 진실을 그대로 보 신은 국경을 넘으려는 게 아니라 여주고 있다. 단지 국경 너머로 바라보고 있었다 WP는 26일 김기자의 특종 취재 고 말했다. 스토리를 소개했다. 지난 2주간에 난민이 몰리는 멕시코 국경 상 걸쳐 멕시코 내 난민행렬을 추적해 황을 전한, 로이터 통신의 한국인 온 김기자는 WP에 자신의 사진이 사진기자 김경훈씨가 포착한 이 사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들의 상황 진은 CNN과 NBC, 워싱턴포스트 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 (WP) 등 미국 주요 언론의 머리를 다” 고 말했다. 장식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 도쿄 지사에 일하고 있는 김기 해 광범위한 분노를 촉발했다. 자는 지난 14일 멕시코에 도착한 후 사진을 통해 나타난 난민들의 버스 내에서 구호 식품을 기다리는 이미지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 난민 아이 등의 모습을 담았으며 주유소에서 몸을 씻고 있는 난민들 의 모습도 찍었다. 또 트럭에 짐처 럼 포개져 국경지대 티후아나로 향 바일 매출이 급증했다. 하는 모습도 담았다. 스마트폰을 통한 매출은 21억 로이터 통신에서 15년 이상 일 달러로 작년보다 48.1% 늘어 전체 해온 김기자(44)는 2011년 후쿠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를 마 지진과 쓰나미를 비롯한 자연재 넘었다. 여기에 태블릿을 통한 거 해와 대형사건 등을 취재해 온 것 래를 추가하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으로 알려졌다. 3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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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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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8, 2018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 12월2일 포트리高서 정기연주회
신작 전시회에 출품 된 김찬일 작가의 신작
28일~12월23일 김찬일 작가 신작 전시회 한국의 김찬일 작가 신작 전시 회가 11월28일(수)부터 12월23일까 지 맨해튼에 있는 미즈마킵스와다 아트 갤러리(324 Grand Street, Ground Floor-B, New York, NY 10002)에서 열린다. 뉴욕 주립대학에서 M.F.A.를 받은 김찬일 작가는 현재 홍익대학 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 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싱가폴, 홍콩, 미국 등지에서 계속적인 전 시를 하고 있는 세계적 작가이다. 김찬일 작가의 근작은 이전 작 업에서 더 나아가 화면 자체를 더 욱 촉각적이며 진동하는 장으로 만 들고 있다. 점에서 선으로 이동하 고 있음도 눈에 뛴다. 이 화면은 그 림이 서식하는 장소가 아니라 그것 자체로 새로운 물질로 성형된 느낌 을 강하게 준다. 화면이라기보다는 지지체 자체를 독특한 피부/물성으 로 만들어가는, 오브제화 시키려는 적극적인 시도를 만난다. 그래서 고정된 이미지를 머금거나 작가의 개념이나 의도, 느낌 등을 표현하 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묘한 질감을 지니고 망막에 우선하는 물질의 표면, 자동적으로 착시를 일으키는 화면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인상이다. 이 화면은 페 인팅 된 화면이 아니라 새롭게 만 들어진 물질, 오브제 자체가 된 셈 이다. 김찬일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 은 회화에서 가장 기본적인 선의 형태를 오브제를 이용하여 음악이 나 바람, 기의 움직임 등 시각적으 로 볼 수 없는 이미지를 캔버스에 표현하였다. 작품의 특징은‘평면 위에 이미지가 그려진 것’이라는
김찬일 작가의 전시회
회화의 기본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였다. 캔버스 에 높낮이가 다른 작은 오브제들을 붙인다. 그 위에 아크릴물감을 반 복해서 칠하여 견고한 구조를 만든 다. 칼라링은 메디움에 안료,돌가 루, 금속가루등을 섞어 재료의 물 성에 따라 서로 밀어내거나 끌어당 기며 부식되어 자연스러운 색감을 만들며 음식의 숙성과 같은 과정 을 거친다. 이러한 노력은 일반물 감에서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색감 을 위한 것이며 연금술사와 같은 과정을 필요로 한다. 완성한 후 UV코팅이 되는 바니 쉬로 마무리한다. 작품은 릴리프 구조이기 때문에 조명과 각도, 감 상자의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보이 기도 하고 밝음과 어둠, 들어감과 나옴, 뭉침과 흩어짐의 환영을 산 출하면서 손끝에 만져지는 것 같은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점선과 같은 기하학적인 형상은 바탕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듯 혹은 화면 자 체를 움직이며 진동하는 듯 에너지 나 음악적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 하며 이미지와 색감이 관람자의 감 정에 따라 세밀하게 조응한다. △문의: 516-882-4411 mizumakipswadaart@gmail.c om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음악가 들로 구성된 버겐심포니오케스트 라(The Bergen Smphony Orchetra, 음악감독 겸 지휘자 최 우명 박사) 제8시즌(2018~2019년) 두번째 정기연주회가 12월2일(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포트리고등학 교(3000 Lemoine Ave. Fort Lee, NJ) 강당에서 열린다. 이 연주회는 당초 11월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상하지 못한 폭설로 연주회 장소 인 포트리 고등학교가 임시 폐쇄 됨으로 인해 12월2일로 연기 한 것 이다. ◆ 소프라노 김경희 특별출연 = 이날 공연에는 협연자로 소프라노 김경희가 특별출연 한다. 김경희는 서울대 음대에서 학사, 맨해튼 음 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유럽 과 남미, 동 아시아 각국에서 유수 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유명 무 대에서 수차례의 독창회를 가진 중 견 성악가 이다. 최근 △Symphony Space, NY 에서 International Artists education forum 주최로 현대가곡 초연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 등 Early music을‘Voce con Trio’ “라는 Concert series 로 여러 도시 에서 연주 하고 있고 △Central Park West Presbyterian Church NY, Ensemble and Choir와 Saint-Saens의‘ Oratorio de Noel’공연 예정 이다. ◆ 연주 곡 해설 = 이날 최우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46명의 단원 이 고전음악의 진수인 △베토벤 작 곡 에그몬트(백작) 서곡(Egmont Overture) △모짜르트 작곡 성곡 엑슬따떼 유빌라떼(Motet: Exsultate jubilate) △모짜르트 작 곡 오페라‘코시 판 투테’ 의 아리아 △베토벤 작곡 교향곡 제3번 E flat 장조, 작품 55번 영웅(Eroica) 등을 연주하여 초겨울 밤을 클래식 선율 로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우명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연주회에 앞서 레퍼토리에 대한 설 명회를 가졌다. 최우명 지휘자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제8시즌 2018-2019 소프라너 김경희 두번째 정기연주회 포스터.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의 2018년 9월22일 제25회 연주회
“연주회 전반부에는 독일의 문호 해서도 모찰트의 천재성을 쉽게 이 괴테(Goethe)의 에그몬트 해 할 수 있을 것이다. (Egmont)소설/연극에 사용하기 후반부 마지막 대곡은 베토벤이 위해 베토벤이 작곡한 음악으로 매 1804년 프랑스 혁명 후 나폴레옹 보 우 강렬한 극적인 효과를자아내어 나팔테(Napoleon Bonaparte)의 그 당시 두 첨단의 예술가들의 문 공화주의에 지극히 영감을 얻어 그 학과 음악의 절묘한 화합을 보여 에게 바치기 위해 음악역사상 처음 줄 것이다. 으로 음악을 통한 가장 혁명적인 이어지는 모짜르트의 두 곡은 교향곡인 E-flat 장조를 완성했지 소프라노 독창곡들인데 첫 곡은 라 만 나폴레옹이 결국 황제로 군림하 틴어 가사의 성곡인데 3부분으로 는데 실망해서 작품표지에 적힌 연속적으로 연주하게 된다. 이 곡 ‘보나팔테’이름을 뭉게버렸다고 은 놀랍게도 17세의 모짜르트가 작 한다. 이 혁명적인 영웅교향곡을 곡한 빈틈없는 완전 성숙된 명작품 시초로 고전주의(Classicism)음악 이다. 이 시들어지고 낭만주의 둘째 곡은 모짜르트 후기 오페 (Romanticism)시대가 시작이 되 라인 ‘코시 탄 투테(Cosi tan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tutte)’ 의 한 아리아(Aria)등을 통 고 말했다.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는 베토 벤 교향곡 총 9곡 전부를 ~4 시즌에 연주할 계획으로 △2018년 1월27일 No.1 C-major Opus 21 △9월22일 에는 No. 4 in B-flat major Opus 를 연주했거, △12월2일 연주회에 서 No. 3 in E-flat major, Opus 55 “Eroica”를 연주한다. 나머지 6곡 은 앞으로 오는 두 해에 프로그램 에 올릴 예정이다. ◆ 최우명 지휘자 = 최우명 지 휘자는 2011년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음악가 40명과 미국 연주자 15 명 등으로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 를 구성, 그 해 11월 잉글우드에 있 는 제일장로교회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이후 매년 2~3 차례씩 8년째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이번 연 주회는 통산 26번째 연주회 이다. 최우명 지휘자는“한인사회, 특 히 버겐카운티의 한인사회는 팰팍 시장을 배출하는 등 미 주류사회로 부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인 사회의 경제력과 정치력은 이미 지 역사회의 바탕이 되어 있다. 그러 나 한인사회가 진정한 미국의‘1등 시민’ 이 되려면 문화적인 힘이 바 탕이 되어야만 한다. 시민사회에서 는 오케스트라를 문화의 척도라고 한다.‘문화한인사회를 만들자’ 는 마음으로 우리 한인 음악인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버겐 심포니오케스 트라’ 를 창단하고 매년 2~3회씩 8 년째 정기공연을 갖고 있다. 이제 싹이 자라고 있으니 성장시켜 열매 를 보아야 한다. 버겐심포니오케스 트라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 고 말한다. ◆ 12월2일 연주회의 입장료는 일반은 25달러, 시니어와 학생은 20 달러, 17세 이하는 무료이다. 입장 권은 뉴저지 포트리 메인 바이올린 샵(523 Summit Ave. 전화 201-704-7584)에서 예매하 거나, 당일 연주장 입구 입장권 판 매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문의: 201-704-7587, 413-446-6266 bergensympho@gmail.com <송의용 기자>
한국 출신 핑거 패인팅 화가 구구 김 구구 아트 뮤지엄 개관 특별 전시회 한국 출신 핑거 패인팅 화가 구 구 김이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5일 까지 뉴욕 맨해튼 이스트 할렘에 위치한 테라스 116(99 Art Museum in New York, 109 E. 116th St., 3FL, New York, NY 10029)에서 ‘구구 아트 뮤지엄 개관 특별 전시 회’ 를 개최한다. 구구 김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 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동 경에서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활
동을 시작했다. 2019년 베니스 비엔 날레 특별관 참가 작가로서 지난 10 여년 간 세계 각지의 갤러리 및 미 술관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을 활발 하게 열고 있다. 2016년에는 텍사스 와 중국 상하이에서 거장 미켈란젤 로의 작품과 함께하는‘미켈란젤로 & 구구 김 특별 기획전’ 을 열었으 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인물선정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대한민국 을 빛낸 위대하고 자랑스런 인물문
문학동우회‘창작클리닉, 29일 시와 문학 강좌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인들 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표 곽
한국 출신 핑거 패인팅 화가 구구 김의 작 품들
화대상’예술문화부문대상 대통령 특별 표창을 수상했다. 구구 아트 뮤지엄 오픈행사는 12월 4일 오후 6시 구구 아트 뮤지 엄에서 개최된다. △문의: 구구 아트 뮤지엄 www.99artmuseum.com
‘꽃보다 어덜트데이케어센터’2층 (163-28 Northen Blvd)에서 시와 상희 시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문학 강좌를 갖고 있다. 오후 2시~4시30분 플러싱에 있는 12월 모임은 29일(토) 갖는다.
이날 윤영범 시인의 시 작법, 곽상 희 시인의 한국문단의 시 경향에 대해 강의한다. △문의: 646-2835658, 718-704-3737(이선희 총무)
정 능
경제/내셔널
2018년 11월 28일(수요일)
“GM 구조조정은 신호탄” 車업계는‘올 것 오나’폭풍전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 (GM)의 대규모 감원이 글로벌 자 동차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에 따르면 GM의 구조조정 명분은 자동차 업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 제다. GM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닥칠 폭풍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 정에 들어간다고 전날 발표한 바
GM의 조치는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인가
글로벌 車시장 급변에 트럼프 무역정책 불확실성까지 전문가“GM은 항상 신속대응…다른 업체들 뒤따를 수도” 있다. FT는 GM뿐만 아니라 다른 자 동차업체들도 비용이 증가하고 승 용차 수요가 감소하는 배경에서 전 기차·자율주행차와 같은 신기술 에 투자를 쏟아부어야 하는 처지라 고 설명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이미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대형차로 옮겨가는 가운데 미국 정 부의 철강 관세로 생산비용이 증가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경제성장 둔화 때문 에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때문에 소비심 리도 위축되고 있다. FT는 미국과 중국이 받는 충격 이 세계 자동차 업계로 파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업체인 다임러, BMW의 이익에 경종이 울리는 것부터 중국 업체인 지리(Geely·吉利)가 자회 사 볼보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는 것까지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트레이더’ 의 발행인 칼 브로 어는 GM 사태를 구조조정의 신호 탄으로 진단했다. 브로어는“자동차 산업에 격변 이 임박했다고 모두가 수년간 떠들
다가 이제 그 격변이 어떤 방식으 화에 대응해 가장 먼저 고용을 줄 로 표출될지에 대한 중요한 첫 예 이고 생산량 감축에 들어가는 행보 고가 나왔다” 고 말했다. 로 잘 알려져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GM의 GM은 이미 작년에 자회사 복 구조조정을 현재 위기보다는 다가 스홀-오펠을 푸조에 팔아 위험이 올 위기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평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유럽에서 철 가했다. 이는 포드나 피아트 크라 수했다. 이슬러와 같은 다른 미국 자동차업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에도 자동 체들이 GM의 뒤를 따를 가능성이 차업체들이 시간을 두고 GM의 뒤 큰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를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포드는 이미 남미나 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 럽 사업체들을 겨냥해 140억 달러 린치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에 달하는 경비 절감을 계획하고 “GM의 자각 능력이 경탄할 수준” 있다. 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 머피는“GM이 손익분기점을 널리스트인 필리프 우추아는“GM 지키려고 고정비용을 줄일 계획인 의 발표 때문에 포드가 경비 절감 데 경영진이 경기 바닥이 아니라 계획을 발표하는 쪽으로 압박을 받 경기 정점에서 이런 결단을 한다는 게 인상적” 이라고 설명했다. 는 게 확실하다” 고 주장했다. 직격탄을 맞는 지역은 예고된 잔뜩 찌푸린 전망 속에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많은 불확실성의 뿌 대량실업 사태 때문에 정치 불안 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려까지 노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 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과 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럼프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자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GM 동차업체와 납품업체들의 비용을 의 캐나다 공장 폐쇄에 대한 실망 감을 토로했다. 증가시켰다. 캐나다의 한 고위관리는“트뤼 그는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 타)을 개정하고 중국에 무역 전면 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 유럽연합(EU)에 자동차 고율 결정으로 피해를 볼 노동자들, 가 족들, 공동체들의 우려를 중점적으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고 전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GM은 환경변 로 논의했다”
트럼프 前선대본부장, 특검에 거짓말…러시아스캔들 수사‘차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 너포트가 유죄 인정 합의를 깨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반복적 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타났 다.‘러시아 스캔들’ 의 열쇠를 쥔
매너포트의 비협조로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과 트럼프 캠프 측의 공모 의혹을 파헤치려는 뮬러 특검의 막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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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M에“모든 보조금 삭감 검토”으름장 “멕시코ㆍ중국은 폐쇄 안됐는데 매우 실망…美노동자 보호할것”트윗 미국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제 너럴 모터스(GM)가 북미지역 공 장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 한 지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GM에 대해“모든 보조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하 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제너럴 모터스 와 그들의 CEO 메리 배라가 오하 이오, 미시간과 메릴랜드에서 공장 을 폐쇄하기로 한 것에 매우 실망 했다” 며“멕시코와 중국에서는 아 무것도 폐쇄되지 않았다”고 지적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은 제너 럴 모터스를 구했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받는 감사(THANKS)” 라
며“전기차를 포함한 GM의 모든 보조금을 삭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나는 미국 노동자들을 보 호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이 GM을 구했다’ 는 트럼 프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 정부가 GM에 대규모 구제금융을 지원했 던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은 전 했다. 이번 구조조정 지역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 을 한 이른바 ‘경합주’(Swing States)이자 쇠락한 공장지대를 일 컫는 미 북동부의‘러스트벨트’ 에
속하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 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 등이 포함됐다. GM은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 감축과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 조정에 나선다고 전날 발표했다. 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7곳의 공장 가동 중단에 나서고 북미에서 최대 1만4천명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이 다. GM은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약 60억 달러(약 6조7천74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율주행차 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 다는 포석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GM의 파 산 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전해졌 다.
美중간선거 마지막 상원의원 한자리 놓고 미시시피주 결선투표 이달 초 미국 중간선거(6일)에 서 확정 짓지 못한 마지막 연방상 원의원 자리의 주인을 결정할 결선 투표가 27일 진행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중간선거 때 미 시시피주 연방상원의원 보궐선거 에 출마한 공화당의 신디 하이드스미스 후보와 민주당의 마이크 에 스피 후보는 이날 결선투표에서 다 시 맞붙었다. 이 지역에서는 건강 문제로 4월 정계를 은퇴한 새드 코크런 상원의 원의 후임을 정할 보궐선거가 중간 선거 기간에 열려 하이드-스미스 후보 41.5%, 에스피 후보 40.6%의 득표율로 초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50% 이상 득표자가 없 을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한 주 법률에 따라 결선 에 이르렀다. 백인인 하이드-스미스 후보는 백인 유권자가 약 60%의 비율을 보이는 이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에스피 후보는 과거 흑인 차 별의 중심지였던 미시시피주에서 남북전쟁 이래 첫 흑인 연방상원의 원에 도전했다. 이 지역 선거에서는 인종 차별
및 양극화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하이드-스미스 후보는 지지자 들에게“에스피 후보가 나를 공개 교수형에 초대한다면 맨 앞줄에 앉 겠다” 고 한 발언이 이달 초 트위터 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이는 과 거 미시시피주에서 자행된 흑인의 공개 처형을 저급한 농담의 소재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결국 스미스 후보는 사과했다. WP에 따르면 이후 여론조사에 서 흑인들의 결집이 두드러졌고 접 전 구도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은 전날 이곳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다. CNN은“대부분의 백인 유권자 는 공화당을, 거의 모든 흑인 유권 자는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인종에 따라 양극화됐다” 고 전했다. 투표 시간은 중부표준시 기준으 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부재자 투표는 전날 오후 5시에 마 감됐다. 연방상원의원은 100명이 정원 이며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 52석, 민주당 47석 구도가 됐다. 나머지 1 석은 미시시피주에서 배출된다.
바지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 다. 26일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 스트(WP)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 에서 활동 중인 검사들은 워싱턴 DC 미 연방지방법원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에게 제출한 법원 문건에 서 매너포트가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특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한다는 지난 9월 합 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검사들은“매너포트는 유죄 인정 합의에 서명한 뒤 연방 수사국(FBI)과 특검팀에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거짓말을 함으로써 연방범죄를 저질렀다” 고 말했다.
27일 미국 미시시피주 리지랜드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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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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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8, 2018
백악관“트럼프, 문 대통령과 G20서 정상회담 개최” 트럼프, 시진핑·푸틴·아베·메르켈 등과 양자 회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정부의 양심적 병역거부 징벌적 대체복무제안 반대’기자회견에서 병역 거부자들이 감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단일안 내달 13일 개최 공청회서 제시 국방부가 검토 중인‘양심적 병 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방안 이 36개월 교도소 근무로 가닥이 잡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내달 13 일 열리는‘종교 또는 개인적 신념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 무제 도입방안 공청회’에서 정부 의 단일안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대체복무는 36개월 교정시설(교 도소) 합숙근무로 정리됐다” 고밝 혔다. 이 관계자는“국방부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제를 2019년 12월 31일까지 도입하 도록 한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관 계부처 실무추진단, 민간 자문위원 회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했다” 며“이번 공청회는 국민적 관 심이 특히 큰 복무기간, 복무분야 등과 관련해 토론자들이 서로 다른 입장과 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 는 주제별 심층 토론 방식으로 진 행된다” 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양심적 병역거 부자 대체복무 방안으로 복무 기간 은 36개월(1안)과 27개월(2안), 복 무기관으로는‘교정시설로 단일화 (1안)’와‘교정시설과 소방서 중 선택(2안)’ 을 제시해왔다. 국방부가 복무 기간을 36개월로 정한 것은 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 건의사 등 다른 대체복무의 복무 기간이 36개월 안팎인 점을 감안해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풀이 된다. 아울러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충분한 복무 기간을 설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36개월 복무는 현행 21개월에서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의 2배다. 대체 복무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대체복무 관 련 병역법 개정안 검토보고서를 통 해“대체복무 제도 시행 초기에는 강화된 (복무) 기간으로 운영한 후
국제기준과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의견에 맞춰 점차 대체복무 기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 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 원장은 지난 1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자에 대한 대체복무제가 징벌이 되 지 않도록 현역 복무 기간의 1.5배 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 시했다.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 축되는 육군 병사 복무 기간의 1.5 배는 27개월이다. 복무기관이 교정시설로 단일화 된 것은 합숙근무가 가능하며, 군 복무 환경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 다. 대체복무자들은 취사나 물품 보 급 등 수감자들이 교도소 직원과 함께 수행하던 업무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도“대체복무 분야 는 공공성과 업무의 난이도가 확보 돼야 한다는 점에는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 이라며“다만, 복무분야가 너무 많고 복잡할 경우 난이도 조 정이 어렵고 현역 또는 현재 보충 역인 사회복무요원의 업무와 중복 될 수 있어 대체복무 기간 설정에 도 문제가 되므로 대체복무 분야는 현역과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나아 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 야로 단순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때 검토됐던 소방서 복무는 대체복무의 다른 형태인 의무소방 원(23개월 근무)과 업무가 중복되 고 복무기간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 에서 배제됐다.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 대체복무 대상자를 판정하는 심사위원회는 국방부 소속으로 설치하는 방안으 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양 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방 안을 내달 중 발표하고 관련 법률 안(병역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2 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 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 최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 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 리핑에서“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 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G20 회의를 계기로 한 미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 착 국면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진
전하게끔 중재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더불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 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 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는 아베 총리가 함께하 는 3자 정상회담 형식으로 만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 일 본, 독일, 아르헨티나와 양자회담 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어 브리 핑에 나선 볼턴 보좌관은 한국, 터 키, 인도와의 정상회담 계획을 설 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 과는 업무 만찬을 하고, 미·중 무 역 분쟁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미·중의‘관세 전쟁’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의 이번 방문이“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롭고 공정하
며 호혜적인 무역을 바탕으로 한 세계 경제 체제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반 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 건의 배후로 거론되는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 령이 회담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볼턴 보좌관은“현재 (트럼프 대통령) 일정이 넘칠 정도로 꽉 차 있다” 고 말했으나, 샌더스 대변인 은“어떠한 대화도 배제했다고 말 하진 않겠다” 고 부연했다. AFP통 신은 백악관이“비공식 회담 가능 성을 열어둔 것” 이라고 보도했다.
문대통령“선거제 개편, 이번에 꼭 해야 한다” 홍영표, 라디오인터뷰서 소개…“대통령·당 입장 바꾼 것 없어” “민주, 손해 볼 각오… 의원정수 증원 문제 우선 정리해야”강조 문재인 대통령이“선거제 개편 퇴했다는 지적에 대해선“의원정 을 이번에 꼭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수를 늘리는 문제를 우선 정리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한다” 며“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는 28일 CBS 라디오 인터뷰와 최 자유한국당이 1명도 늘릴 수 없다 고위원회의에서“어제 제가 (문 대 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 통령의 해외순방을 환송하기 위해) 고 반문했다. 공항에 나갔는데 대통령의 의지가 홍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 강했다” 며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 과 만나‘야당은 대통령과 여당이 했다고 전했다. 말을 바꿨다고 한다’ 는 질문에“전 홍 원내대표는“비례성을 강화 혀 그렇지 않다. 대통령이나 우리 하는 선거제 개편을 반드시 해야 당이 입장을 바꾼 것은 전혀 없다 한다” 며“솔직히 말해 1당이 손해 고 본다” 며“야당의 문제제기가 어 를 볼 수밖에 없지만, 저희는 손해 떤 의도인지 모르겠다” 고 답했다. 를 볼 각오를 이미 하고 있다” 고강 이어“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 조했다. 구제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는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연동형으로 하더라도 세부적으로 제를 도입하자는 기존 당론에서 후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논의가 돼
야 하는데, 그런 단계의 논의로 나 아가지 않고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 표제를 받으라는 식으로 하는 건 생산적 논의가 아니다”라고 덧붙 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야당의 반발로 중단된 내년도 예산 안 심사와 관련,“1분 1초를 아끼고 밤을 새워도 모자랄 판에 야당이 계속해서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11월 30일이면 예결위가 법적으로 해산돼 깜깜이 밀실 심사 로 들어가게 돼 있다. 야당이 이런 상황을 계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 다고 생각한다” 며“어떤 이유도 필 요 없이 즉시 예산소위를 정상화해
통일부“남북 이산상봉에 재미 이산가족 포함 북과 협의중” 통일부는 28일 향후 남북 간 이 산가족 상봉행사 때 재미교포 이산 가족도 상봉단에 포함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남북 이산가족이 만나게 되는 일정이 잡히게 되면 그때 재미 이산가족도 같이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
에“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계기 시 재미 이산가족을 포함시키는 방안 도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 고 답했 다. 백 대변인은“앞으로도 한미 간 의 긴밀한 공조하에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 이라고도 말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국무부의 고위관리가 이달 중순 워 싱턴을 방문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과 만났고, 재미교포 이산가족이 북한에 있는 가족과 만날 현실적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 로 알려졌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 다. 조명균 장관은 지난달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재미 이산가족 상봉 과 관련한 질의에“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함께 포함해서 해결하자는 제의를 북측에 공식적 으로 해놓고 있다” 고 밝히기도 했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8일 오 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심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사실 저희 당이 정말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 황” 이라며“어떤 혐의로 기소되는 지 봐야 한다. 그때 가서 저희 당이 (징계 조치 등을) 다시 한번 논의하 게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다.
다만 남북이 금강산 이산가족면 회소 복구,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의 문제와 관련해 11월 중 열기로 한 적십자회담은 아직 소식이 없는 상태다. 백 대변인은‘11월 내 적십자회 담 개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면회소) 개보수라든지 화상상봉, 영상 편지 교환 등의 부분을 포함 해서 남북 간에 지금 협의가 진행 중” 이라며“그런 진행 과정 중에서 적십자회담 일정도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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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 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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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8년 11월 28일(수요일)
정부, 5년만의‘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마련 2018∼2022년 남북관계 청사진… 이전 계획 종료 1년뒤‘늑장마련’지적 정부가 향후 5년간의 대북정책 방향을 설정한‘제3차 남북관계발 전 기본계획’ (2018∼2022년)과 올 해 시행계획을 마련해 이번 주 중 국회에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11월 중 으로 제3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 획(이하 기본계획)과 2018년도 시 행계획을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29일께 국회에 관련 보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관보 게재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정부가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 을 수립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당 시인 2013년 수립돼 2017년까지 적 용됐던 2차 기본계획 이후 5년 만 이다.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은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기본 방향 과 한반도 평화 증진, 남북간 교류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이에 따 른 연간 단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 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되는 3차 기본계 획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대폭 달 라진 한반도 환경이 반영된 큰 틀 의 남북관계‘청사진’ 이 담겼다. 한 소식통은“현재 진행되는 남 북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 면서도“이전 계획과는 확실히 다른 틀과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 인다” 고 말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때 마련된 2 차 기본계획이 지난해에 이미‘수 명’ 을 다한 지 1년 가까이 지나서 야 새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너무 뒤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3차 기본계획의 첫해 에 해당하는 2018년도 시행계획은 적용 기간이 올해까지로 한 달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 이다.
정부는 연초에 기본계획을 수립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잇단 남북정 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상황 변화가 이어지면서 수 정·보완을 거치느라 늦어졌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3차 기본계획을 지난 9 월 4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 한 상태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9월 평양정상회담 결과와 남북간 군사 합의 내용을 반영해 올해 시행계획 을 또다시 보완하느라 국회 보고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연초부터 남 북관계 상황 및 한반도 정세가 급 변함에 따라 전반적인 변화 상황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불가피하 게 수립 시기가 지연됐다” 고 설명 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적용됐던 2 차 기본계획도 2013년 11월에야 국 회 보고가 이뤄지는 등 작성이 늦 어지는 관행이 반복되는 것은 남북
‘북미 협상’키맨 앤드루 김, 연말 CIA 떠난다 대학 연구소로 옮길 예정… 향후 북미대화‘역할론’관심 그동안 북미 간 막후 조율 과정 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한국계 앤 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 아미션센터(KMC) 센터장이 올해 말 CIA를 떠난다. 국가정보원 고위 관계자는“김 센터장이 다음달 20일 CIA에서 사 직하고 스탠퍼드대 산하 연구소로 옮길 것으로 안다” 고 27일 전했다. 한 소식통은“스탠퍼드 대학에 서 몇달간 머물 것으로 전해 들었 다” 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달 중순 방한했 을 당시 일부 지인들에게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 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센터장의 퇴임 관련 질문을 받고“앤드루 김은 환상적 (fantastic)이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CIA 재직시 뿐 아니라 국무부로 옮긴 뒤에도 줄곧 훌륭한 파트너였다” 고 말했다. 이어“그가 은퇴하는지는 확인 해줄 수 없다. 관계자들로부터 들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날 오전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 결 정에 앞서 열린 핵심 참모들과의 북한 관련 회의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 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전화로 합류했다.
은 바는 없다” 며“그가 떠나는게 맞 다면 그동안 그가 해온 일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라고 덧붙였 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심각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조직으로서 KMC를 신설하면 서, 그 책임자로 CIA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였다가 은퇴한 김 센터 장을 영입했다. 당초 그는 올해 여름까지 센터
관계의 가변성을 고려하더라도 문 제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한 대북 전문가는“남북관계발 전법의 기본 취지는 초당적 대북정 책 수립으로 위원도 여야 추천으로 이뤄지는데 해당 연도가 지나는 시 점에 국회 보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며“관행이라고 하더라도 잘 못된 관행은 고쳐져야 한다” 고말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중·장기 적 대북정책 철학과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성안하는 만큼 보다 적 극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했 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하는 과정에서는 정부와 민간 등으 로 구성된 남북관계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정부는 9월 평양정상회담 후 2018년도 시행계획을 수정하는 과 정에서 남북관계발전위원회 회의 를 소집하는 대신 서면으로 위원들 의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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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실적 경신 “남북·북미 대화로 한반도 정세완화 영향” 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 모가 4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서 는 꾸준한 상승세 속에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현재 외 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230억4천 만달러로,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229억4천만달러를 이미 넘 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도 22.4% 증가한 137 억9천만달러를 기록, 이미 전년 수 준(135억1천만달러)을 웃돌았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5년 처음 으로 200억달러를 달성한 후 장기 적인 상승추세를 나타내며 지난달 15일 현재 4년 연속 200억달러를 달 성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71억달러 ▲미국 51억달러 ▲중국 25억6천만달러 ▲일본 11억2천만 달러 순이었다. EU와 미국, 일본 의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4%, 37%, 36.6% 오른데 비해 사
장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6·12 북 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달 개최는 미정상회담이 끝나고 북미가 본격 물 건너간 듯한 상황이다. 적인 비핵화 협상 국면에 들어가면 김 센터장의 향후 거취도 관심 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사 을 모은다. 그는 스탠퍼드대 연구 직을 만류해 임기를 연장한 것으로 소에서 방문학자로 3∼4개월가량 알려졌다. 머물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폼페이 그의 사직과 관련해 CIA 본부 오 장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에서 26일 내부적으로 정식 발표도 알려져 CIA를 떠난 뒤에도 북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을 김 센터장은 폼페이오 장관의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 CIA 국장 재직 시절 한반도 문제 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및 폼 관련 최측근 참모였으며, 폼페이오 페이오 장관의 자문기구 등에서 활 장관이 국무장관이 된 후로도 사실 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식통은 상‘오른팔’역할을 맡아‘한 팀’ 으 “김 센터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거 로 일하면서 북미협상의‘키맨’ 으 취 문제에 대해 계속 상의해온 거 로 깊숙이 관여해왔다. 폼페이오 로 안다” 고 전했다. 장관의 네차례 방북에도 모두 동행 향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 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국 행정부 내에서 다시‘중책’등을 의 면담이 있을 때마다 배석했다. 맡아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재완화 문제 등을 둘러싼 북 CIA를 떠나는 배경과 관련, 또 미 간 기 싸움 등으로 인해 대화 재 다른 소식통은“김 센터장은 KMC 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를 맡을 때부터 북측의 위협 완화 센터장의‘공백’ 으로 자칫 북미 협 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이었고, 지 상이 차질을 빚어지게 되는 것 아 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니냐는 우려도 한미 외교가에서 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원래 오고 있다. 떠나려던 시점보다 연말까지 더 오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 래 있게 된 것으로 안다” 며“행정부 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북측의 와 이견이 있거나 결별하는 차원은 요청으로 돌연 연기된 가운데 미국 전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행정 측이“28일까지 만나자” 고 다시 제 부의 자문역을 계속 맡는 등 역할 안했지만, 북측이 확답을 안 한 것 을 할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갈등을 빚던 중국으로부터 투자는 252.0%나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지난해 중국 의 전반적 대외투자가 제한되고 사 드 보복 영향까지 받았다가 작년 12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올해 우 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다시 늘어났 다” 면서“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중 국을 상대로 다음달 4일 베이징에 서 코트라 등과 함께 IR(투자설명 회)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의료정 밀, 운송용 기계 등 제조업 투자가 92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1% 늘어났고 유통, 정보통 신 등 서비스업 투자는 0.9% 증가 한 126억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한국에 직 접 공장 등을 짓는 그린필드형이 174억5천만달러(31.6%↑), 한국 기 업의 지분을 사들이는 인수·합병 (M&A) 형이 55억9천만달러 (12.4%↑)로 분류됐다. 산업부는“남북·북미간 대화 를 통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가 완화되는 등 한국경제의 긍정적 투자환경이 이어졌다” 며“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산업의 소 재·부품 분야 투자가 활발해지고 바이오, 디지털콘텐츠, 모바일금융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확대됐 다” 고 설명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 관련 북한“알겠다”입장만 전달 통일부는 우리측이 제안한 북 한 철도 공동조사 일정에 대해 북 측이 아직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 은 채“알겠다’ 는 입장만 전달해 왔다고 28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 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 관 접촉에서 우리의 일정 제안과 관련해 묻자 북측이‘알겠다’고 답했다” 고 소개했다. 그러나 북한은 정부가 지난 26 일 철도 공동조사 일정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틀째 수락 여부를 밝 히지 않고 있다. 백 대변인은“공동조사와 관련 해 어떤 마지노선이 있는 건 아니 다” 라며“다만 연내 착공식 등 일 정을 감안할 때 그렇게 많은 시간 이 남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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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던진’코오롱 이웅열,‘23년 회장직’사퇴 “지금 아니면 용기 못 낼 것 같아…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 후임 없이 지주사 중심 운영…사장협의체‘원앤온리委’ 가 현안 조율
아들 이규호 전무 승진 패션부문 총괄…‘4세 경영’준비 본격화 코오롱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이웅열(63) 회장이 내년에 경영 일 선에서 물러나겠다고 28일 전격 선 언했다. 코오롱은 후임 회장 없이 내년 부터 지주회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사장단 협의체를 통해 그룹 현안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상 무가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 로 승진하면서 경영수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어서 코오롱그룹은 머지않아‘4세 경영 시대’ 에 진입 할 전망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곡 동 코오롱원앤온리 타워에서 열린 임직원 행사에서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내년부터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며“앞으로 그룹 경 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 린‘임직원에게 보내는 서신’ 을통 해서도 퇴임을 공식화했으며, 별도 의 퇴임식은 없다고 그룹 측은 밝 혔다. 그는 특히 서신에서“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 로 돌아가 새롭게 창 업의 길을 가겠다” 면서“그동안 쌓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면서 창업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회장은“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 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 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면서 ‘시불가실(時不可失·한번 지난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이라는 사 자성어를 인용한 뒤“지금이 아니 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 할 것 같아 떠난다” 고 말했다. 그는“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 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 아왔지만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느꼈다” 면서“그동안 금수저를 물 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다 내려 놓는다” 고 덧붙였다. 코오롱그룹 창업주 이원만 회장 의 아들 이동찬 명예회장의 1남 5 녀 중 외아들로 태어난 이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대표이사 부사장(54)을 대표이사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를 이 위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경영 승 끌도록 했다. 유 사장은 신설되는 계를 준비했다.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겸 1977년 ㈜코오롱에 입사한 뒤 12 임한다. 년만인 1985년 임원으로 승진했고, 아울러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1991년 부회장에 오른 뒤 1996년 회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35)는 장에 취임하면서‘3세 경영’ 을 시 전무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작했다.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이 회장의 전격적인 사퇴 선언 에 임명됐다. 이 전무는 그룹의 패 에 대해 재계에서는 의외라면서 엇 션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 갈린 반응을 내놨다. 그룹 관계자는“이 회장이 이 전 한 재계 관계자는“그룹 총수가 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도 는 대신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을 전에 나선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 충격” 이라면서“쉽지 않은 결정이 영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면서 었을 텐데 잘되길 바란다” 고 말했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다.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전격 중시한 결정” 이라고 설명했다. 적인 사퇴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서 여성 다” 면서“그룹 경영이 가벼운 일이 임원 4명이 한꺼번에 승진하는 등 아닌데 갑자기 책임을 내려놓는 게 여성에 대한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 바람직한 일이라고만 볼 수 있느 다. 냐” 고 반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 코오롱그룹은 이 회장의 퇴임에 서‘래;코드’ ,‘시리즈’등 캐주얼 따라 내년부터 주요 계열사 사장단 브랜드 본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의‘원 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앤온리(One & Only)위원회’ 를 두 경영관리실 이수진 부장이 상무보 고 그룹의 주요 경영 현안을 조율 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여성으로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는 처음으로 재무 분야 임원에 올 후임 회장 없이 지주회사를 중 랐다. 심으로 각 계열사 전문경영인들의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 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롱인 다. 이에 따라 2019년도 그룹 정기 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의 유석진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검찰‘김혜경 옛폰’최근 사용흔적 포착… 압수수색은 허탕 검찰“김혜경 스마트폰 압수 못해”… 조만간 김씨 소환할 듯 휴대전화 묻는 질문에 김씨측“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답변 검찰이 이른바‘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사건 과 관련, 27일 문제의 계정 소유주 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 다. 이날 압수수색은 수년 전 김 씨 가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 최근 사용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었 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 사)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 된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검사 2명과 수사관 6명을 보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낮 12시 10
분까지 이 지사의 성남 자택과 경 기도청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 다. 하지만 이번 트위터 계정의 미 스터리를 풀어줄‘스모킹 건’ 으로 여겨진 김 씨 명의의 휴대전화는 단 한대도 확보하지 못한 채 압수 수색을 종료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과거 김 씨가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폰이 어떤 이 유에서인지 최근 사용된 흔적이 발 견됨에 따라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김 씨가 아닌, 중고 기기로 이 폰을 구입했거나 습득한 제3자 가 사용했을 수도 있으나 검찰은 혹여 이 안드로이드 폰에 중요 증 거가 남아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 긴급하게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전날(26일)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압수수색 이유 와 내용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건 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 며 “다만 오늘 압수수색에선 휴대전화
WEDNESDAY, NOVEMBER 28, 2018
3분기 합계출산율 0.95명으로 추락 “올해 합계출산율 1.0명 이하로”… 출생아 역대 최소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8만명 “통상 4분기에 출산이 감소하는 경 대에 턱걸이해 3분기 기준 역대 최 향이 있어 올해 합계출산율은 1.0 소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0.95 명을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명으로 추락했다. “이는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아이 올해 합계출산율은 1.0명 이하 를 1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 라고 로 미끄러져 향후 인구 절벽이 가 말했다. 팔라질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그는“인구유지에 필요한 출생 28일 통계청이 발표한‘2018년 9 아 수의 절반이기 때문에 인구 절 월 인구동향’ 에 따르면 9월 출생아 벽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는 2만6천100명으로 1년 전보다 4 충격적” 이라고 덧붙였다. 천명(13.3%)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15∼64세 생산가능 출생아 수는 9월 기준 월별 통계 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국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최 면에 들어선 상태다. 15∼64세가 전 소로 내려앉았다. 감소율은 올해 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 들어 처음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년 73.4%를 정점으로 지난해부터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줄어들기 시작했다. 개월째 감소했고, 1981년 집계를 시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 생산 작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6 과 소비가 주는 등 경제활동이 위 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30개월 연 축돼 심각한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속으로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있다. 인구절벽 개념을 제시한 미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집계 이 국 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한국이 래 가장 적은 8만400명으로 작년 같 2018년께 인구절벽에 직면해 경제 은 분기보다 9천200명(10.3%) 줄었 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다. 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 3분기 사망자 수는 7만600명으 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로 전년 동기보다 2천900명(4.3%) 3분기 0.9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0.10명 낮아졌다. 사망자의 연령별 구성비를 보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85세 이상이 남성은 16.2%, 여성은 0.94명으로 추락했다가 올해 1분기 41.0%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1.07명으로 회복했으나 2분기 0.97 포인트, 1.8%포인트 상승했다. 명, 3분기 0.95명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여름 최악 폭염으로 85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유 이상 고령자 사망이 급증했다고 통 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 계청은 설명했다.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3분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 다. 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9천900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 으로 지난해 3분기 2만1천900명 대 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하회 비 반 토막이 났다. 하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꼴찌다. 2016년 3분기만 해도 자연증가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분은 3만5천500명이었다.
를 확보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압수대상은 김 씨가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사용해 온 휴대전화 단말기 5대로 전해졌다. 김 씨는 2012년 끝번호‘44’ 번으 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신규 개 통한 이후 2015년 1월 1차례, 2015년 8월 2차례 안드로이드 폰으로 기기 를 변경했다. 8월 2건의 기기변경 중 1건은 이 동통신사 정보에‘유심칩 오류’ 로 표기된 것으로 미뤄 실제 김 씨가 휴대전화 단말기로 사용했을 가능 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김 씨가‘유심칩 오류’ 라 는 이 단말기를 구매해 인터넷 등
다른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은 배 제할 수 없다. 휴대전화 번호가 연 동되지 않은 공기기도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김 씨는 알려진 것과 같이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으로 바꿨 다. 올해 4월 이후 교체해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와 기존 끝번호‘44’ 번으로 된 새 단말기는 압수 대상 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측은 휴대전화 행방을 묻 는 수사관에게“어디 있는지 잘 모 르겠다” 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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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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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럼프‘G20 광폭행보’ 마이웨이 고수로‘G7 악몽’재연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 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 개국 정상회의(G20)에 참석해 각 국 지도자와 연쇄 회담을 하며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북한 비핵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굵직한 현안을 연달아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광폭 외교에 나서는 것 이지만 마이웨이식 행보를 고수할 경우‘트럼프 대 G6’ 의 대결 구도 가 연출됐던 지난 6월 G7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 다. 백악관에 따르면 G20 개최에 하 루 앞서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韓·中·日·러 정상 등과 연쇄 회담… 비핵화·무역전쟁 등 굵직한 현안 논의 공동성명 도출 여부 주목… 美우선주의 고수하다 여타 정상들과 대립 가능성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리 잡아둔 양자 회담만 7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 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차례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을 예정이 다. 여기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 리도 아베 총리와 3자 형식으로 트 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북미협상의 답보에 따른 돌파구 마 련을 논의하고 시 주석과 미·중 무역전쟁 담판에 나서는 등의 광폭 행보로 주요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 이는 G20의 계기를 십분 활용할 것 으로 예상된다. 양자나 3자회담 이외에도 트럼 프 대통령은 G20 전체 회의 및 공 동성명 도출 과정 등을 통해 각국 정상들과 무역과 기후변화, 이민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조 율에 나설 예정이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G20 참석은 미
국과 국제적 경제성장과 번영에 대 한 그의 헌신을 재차 강조하고 각 국 지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자 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과 공정한 경제적 경쟁에 기반을 둔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증진하기 위 한 핵심적 기회” 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G20이 출범 취지에 맞게 국제적 현안 대응에 대한 조율된 공동성명을 도출하며 무사히 막을 내리게 될지, 아니면‘아메리카 퍼 스트’ 를 노골적으로 고수하는 트럼 프 대통령의 또 다른‘돌출행동 무 대’ 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 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국 지도자 간 갈등이 극심하게 드러났던 지난 6월 G7의‘낭패’ 가 재연될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G7에서는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장벽을 배격한다는 공동성명 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트럼프 대통 령이 반발하고 나서는 진풍경이 벌 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기야 개최국이었던 캐나다의 쥐스탱 트 뤼도 총리를 겨냥해“부정직하고 약해빠졌다” 고 공개 비난하기도 했 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이번
G20에 참석하는 지도자들이 공동 의 대응에 나서기보다 격분할 가능 성이 더 커 보인다” 면서“국제적 도 전을 고려할 때 여러 면에서 정상 들이 모이기에 완벽한 시점이지만 상당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은 약해 보인다” 고 지적했다. 테드 트루먼 피터슨국제경제연 구소 선임연구원은 통신에“많은 (G20) 뉴스가 공동성명이 아니라 개최가 예정됐거나 그렇지 않은 양 자 회담에서 나올 것 같다” 면서“정 상들이 국제적 협력에 있어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에 돌파구가 마련되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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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미중 정상회담서‘무역타결’가능성… 안되면 추가 관세” 트럼프-시진핑 업무만찬…“합의 가능성 있으며 돌파구 마련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분쟁을 타결하는 방안에 열려 있지만, 돌 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백악관이 27일 밝혔다고 로이터통 신이 보도했다. 미중 정상은 30일~12월1일 아르 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 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를 계기로 업무만찬을 가질 예정이 다. 미중이 무역전쟁 이후에 정상 회담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미·중 정상회 담이 무역전쟁의 극적 타결 여부 등 양국 간 무역분쟁의 향배를 가 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 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 에서 브리핑을 하고“트럼프 대통 령의 관점에서 볼 때 합의가 이뤄 질‘꽤 높을 가능성’ 이 있으며, 그 는 이(합의 도출)에 열려 있다” 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이 번 회담은‘큰 건’ 인만큼 중차대하 다” 며“새로운 페이지를 넘기게 될, 즉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 라고 말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국이 접근법에 있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아 왔다는 점에서 중국의 대응은 실망 스러웠다면서“시 주석은 협상의 톤과 실체를 바꿀 기회를 갖고 있 다” 며“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열려 있음을 내비쳤다. 이제 우리는 시 주석 역시 열려 있는지를 알 필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가 있다” 고 말했다. 이어“시 주석이 우리를 위한 일 부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수 있다” 며“나는 앞서가고 싶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주의를 피력 했고,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 기회 를 갖고 있다. 지켜보자” 고 덧붙였 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나 미·중 이 지적 재산권 탈취 및 강제 기술 이전 문제 등을 놓고 여전히 의견 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어떤 합 의더라도‘공정함과 호혜’ 의 이슈 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정 상이 만찬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공 동 성명에 합의할지 역시 불확실하 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커들로 위원장은“만 찬 말미에 공동 성명을 낼지에 대 해 나는 확신하지 못한다” 고 말했 다. 커들로 위원장은 특히 이번 미
OECD“불평등·계층사다리 측정할 지표 만들라”각국에 권고 세계 각국이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다음번 경제위기에 대응하 려면 불평등과 계층사다리, 경제적 불안정을 측정할 새 잣대를 마련해 야 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권고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 르면 OECD는 27일(현지시간) 발 간한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복지를 나타내는 새 지표를 개발하려는 각
국 학자들에게 이 같은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OECD는 보건, 숙련기술, 환경 악화, 공공기관이나 법 제도에 대 한 신뢰 등을 포함해 사람들에게 중요한 삶의 모든 측면을 볼 수 있 는‘차량용 블랙박스’ 와 같은 지표 를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잘 사는지 느끼는 부분 가운데 현
대 데이터로는 포착하지 못하는 부 분을 완벽히 보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 저자들은 경기가 하강할 때 나타나는 악영향 을 더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는 지 표를 만들라고 권고했다. 그런 현상의 사례로는 젊은이들 이 일찍 자기 커리어를 가꿔갈 기 회를 놓치는 것과 같은 인적자본 손실, 불황 때 기득권들만 건재한
중 정상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 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할 준비가 돼 돼 있으며, 2천670억 달러어치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우리가 그동안 보 아왔듯 그(트럼프 대통령)가 말하 는 것은 액면 그대로이다” 라고 설 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 간 무역합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그럴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 다” 면서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 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 터뷰에서는“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나머지 2천670억 달러 규 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또 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 이라 고 밝혔다.
사회자본 손실, 공식 실업 기준으 로는 잡히지 않는 저조한 취업실태 등이 적시됐다. OECD는 수입뿐만 아니라 소비 와 부를 함께 살피고 연령대, 성별, 인종에 따른 격차를 기록해 불평등 을 측정하는 잣대도 손을 보라고 촉구했다. 그 외에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 신뢰를 비롯한 사회규 범, 경제적 불안정성에 대한 지표 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OECD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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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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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12> 맨해튼(Manhattan)의 도시의 감성이 물씬물씬 풍기는 명장의 명곡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불루(Rhapsody in Blue) < 수필가 정은실 > 우디 알렌의 영화는 신경과민증 상의 사람들을 많이 묘사하고 있는 탓인지 가끔 섬찟하고 그로테스크 한 인상을 풍기는 영화들이 많다. 그래서 때로는 난해하다는 말이 나 도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그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 주인공의 성격 이 바로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반사일 때가 종종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우디 알렌 자신이 감독이면 서 배우로 출연했던 ‘맨해튼 ((Manhattan)’은 1979년 개봉된 흑백영화로 로맨스코메디에 속한 다. 제목 그대로 맨해튼 사람들의 애정관계를 그린 영화인데“챕터 1” 이라고 독백하는 우디 알렌의 네 레이션과 조지 거쉬인의‘랩소디 인 불루’음악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아이삭은 뉴욕을 어떻게 표현할까 망설이며 여러 은유들을 쏟아낸다. 이혼경력이 있는 방송작
영화‘맨해튼’포스터
가 아이삭은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전처는 과거의 결혼생활에 대해 쓴 소설을 발표해 아이삭을 곤혹스럽 게 한다. 아이삭은 17세 소녀 트레이시와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조숙한 고등 학생인 트레이시와의 관계에서 차
츰 아이삭은 불편함을 느낀다. 심지 어는 사랑한다고 말하는 트레이시 에게“인생이라는 고속도로에서 잠 시 돌아가는 길로 나를 생각하라” 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의 취향에 대해 경멸을 감추지 않던 친구의 걸 프랜드인 메리와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메리도 아이삭의 친구인 예일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다시 예일에게로 돌아가고 그제서 야 아이삭도 트레시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17세의 트레시는 18세가 되 면서 런던으로 유학을 떠나는데 떠 나면서 오히려 42세의 아이삭에게 충고를 한다.“6개월은 그리 길지 않아요, 사람들이 다 변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람에게 믿음을 좀 가지 세요.”아이삭이 트레시에게 가지 말라고, 6개월을 못 기다린다고 하 면서 매달리자 이렇게 말한다. 이렇듯 우디 알렌은 여러 여성 들과의 관계 속에서 혼란과 방황을 거듭하는 남성을 직접 연기한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 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 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레 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 스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조지 거쉬인의‘랩소디 인 불루’큐 알 코드>
저절로 어플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 튼을 누르시면 음악이 나옵니 다.
[바로 잡습니다] ‘허공에의 질주’ 에 나오는 베토벤의 비창 2악장 큐알 코드가‘오펜바흐의 뱃노래’ 로 잘못 나갔습니다. 편집과정 에서 지난 호의 큐알코드를 바꾸지 않 고 그대로 나간 실수 였습니다. 독자 여 러분에게 사과 드리며 해량 바랍니다. <제 11회‘허공에의 질주’ 에 나오는 베 에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 장(adagio cantabile) 큐알 코드>
흑백영화의 영상미가 이토록 아 름다울 수가 있을까, 부부도 아닌, 이성관계의 넷이 돌아다니는 맨해 튼의 미술관, 수다를 떨면서 함께 다니는 술집, 천둥과 폭우가 내리치 는 센트럴파크, 그리고 맨해튼 59가 의 퀸즈보로브리지 밑에서 바라보 는 이스트리버. 흑백영화의 건조미 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맨해튼을 한 동안 넋 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음악이다. 조 지 거쉬인의‘랩소디 인 불루’ 에묻 혀있는 맨해튼은 너무도 잘 어울리 는 한 폭의 수채화 이다.
영화‘맨해튼’ 의 장면. 이혼남 아이삭은 17세 소녀 트레이시와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조숙 한 고등학생인 트레이시와의 관계에서 차츰 불편함을 느낀다. 심지어는 사랑한다고 말하 는 트레이시에게“인생이라는 고속도로에서 잠시 돌아가는 길로 나를 생각하라” 고 말한 다.
◆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불 루 유태계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조지 거쉬인은 영락없는 뉴요커였 다. 이 영화에서도 우디 알렌이 맨 해튼을 호칭하면서 은유 중에 조지 거쉬인의‘랩소디 인 불루’ 가 흐르 는 곳이라는 표현 할 정도로 맨해튼 과 잘 맞는 음악이다. 거쉬인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게 된 데는 그 당시 할렘가를 중심으로 ‘킹 오브 재즈’ 라고 불리우는 폴 화 이트만을 만나게 되면서다. 그의 곡 들을 소위 심포닉재즈라고 부르는 데 이름 그대로 심포니스러운 재즈 라는 의미이다. 랩소디는 광시곡이고 여기서 불 루라고 명시한 이유는 흔히들 우울 하다는 의미의 불루를 생각하기 쉬 운데(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그 보 다는 3음, 5음, 7음을 반음씩 내리는 재즈의 독특한 음계인“불루노트” 에서 따온 불루가 아닐까싶다. 사실 이 곡에서도 이 음계가 많이 사용되 고 있다. 파리의 아메리카인이나 써머타 임이라는 아리아로 잘 알려진 포기 와 베쓰 등 그의 곡들은 어느 하나
영화‘맨해튼’ 의 한 장면. 흑백영화의 영상미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부부도 아 닌, 이성관계의 넷이 돌아다니는 맨해튼의 미술관, 수다를 떨면서 함께 다니는 술집, 천둥 과 폭우가 내리치는 센트럴파크, 그리고 맨해튼 59가의 퀸즈보로브리지 밑에서 바라보는 이스트리버, 흑백영화의 건조미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도 유행이 안 된 곡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언젠가 조지 거쉬인의 전기에 나와 있는 글 중에 뉴욕에서 보스턴 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열차의 바퀴 가 흔들리는 소리에 착안해서 곡 하 나를 완성했다는 글을 읽고는 선율 의 귀재는 여기 듣는 귀가 다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또 한 가지 유명한 일화는 거쉬 인이 파리에 초청받아 가서 라벨과 대면했을 때 라벨에게 한수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당신은 벌써 일류 거쉬인인데 왜 이류 라벨이 되려고 하느냐” 는 이야기는 계속 회자되는 유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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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2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