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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30, 2019

<제44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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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허벅지 근육 부상 한 달 이상 재활 전망

이강인

스페인 프로축구에 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허벅지 근육을 다쳐 한 달 이상 그라운드에 서 지 못하게 됐다. 발렌시 아는 29일 구단 홈페이 지에“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 쳤다” 면서“그의 몸 상 태를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확인할 것이다” 라 고 밝혔다.

<B10면에 계속>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집단성폭행’정준영 징역 6년·최종훈 5년 1심 재판부“범행 중대해 엄벌… 특수준강간 혐의 유죄로 인정”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 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 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30)과 최종훈(30)이 1심에서 실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강성수 부장판사)는 29일 성폭 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 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 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 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 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보호 관찰 청구는 기각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집단 성폭행(특수준강간)을 했다는 정 준영·최종훈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두 피고인은 피해 여성이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 고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한 다” 며“최종훈의 경우, 피해 여성 과의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주 장도 한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하지만 정준영이 최종훈과 같이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카카 오톡 대화 내용도 있다” 며“이런 점을 고려하면 술에 취해 항거불 능인 여성을 정준영과 최종훈이 합동해 간음했다고 인정할 수 있 다” 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카카오톡 단체방의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 거라는 정준영 측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카카오톡 대화방의 내용은 제 보자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 호사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방 변호사는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 원 요청을 했던 모바일 회사에 근 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관련 내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준영 측은“동의

씨엘이 돌아온다 YG 떠나‘사랑의 이름으로’독자 행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가 수 씨엘(CL·본명 이채린·28) 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자 행보 를 시작한다. 씨엘은 29일 유튜브와 인스타 그램 계정에 다음 달 4일부터 발 매되는 프로젝트 앨범‘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랑의 이름으로’ 는 씨엘이 이달 초 YG와 결별한 뒤 처음으 없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수 음을 했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로 내놓는 앨범이다. 오랜 공백기 사기관에 제출됐으므로 위법하 카톡 대화방에 올렸다. 피해자들 를 깨고‘홀로서기’행보를 알리 게 수집된 증거” 라고 주장했지만, 이 느낄 고통은 짐작하기 어려울 는 신호탄 격이다. 재판부는“카톡의 증거능력에서 정도다” 라며“다만 동종 처벌 전 앨범은 총 6트랙으로 구성됐 비롯된 공공의 이익이 사생활 침 력이 없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 으며, 그룹 투애니원(2NE1) 해체 해 방지에 따른 이익보다 우위에 는 점은 유리한 정상” 이라고 설 당시부터 있었던 3년간 일을 일 있다” 고 판단했다. 명했다. 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다음 달 4 재판부는“카톡 대화 내용은 최종훈의 경우“피해자를 합 일부터 매주 2곡씩 3주에 걸쳐 공 진실의 발견을 위해 필수적 자료 동 강간해놓고 반성하지 않아 피 개된다. 고, 성범죄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 해자의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 씨엘은 티저 영상에 공개된 인, 사업가, 경찰 등과의 유착 의 며“다만 동종 범죄의 전력이 없 “여기까지가 내 한계/이렇게 이 혹도 포함돼 있는데, 관련 진실을 는 점 등을 고려했다” 고 언급했 겨서 뭐해/처음으로 돌아가자” 밝히기 위한 공익의 필요성도 상 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 등의 가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과 당하다” 고 설명했다. 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내비치 이어“정준영과 최종훈은 대 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에 큰 인기를 얻은 가수들로 명 구속기소 됐다. 성과 재력에 버금가는 사회적 책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 임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 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다” 고 지적했다.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 극 전개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 재판부는 이들의 양형과 관련 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와 텐션, 심지어 의상까지도 지나 해“피고인들은 유명 연예인 및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치게 힘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중 친구들로 여러 명의 여성들을 상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심을 잃은 모양새가 됐다. 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카톡 대 이들과 함께 기소된 유명 가수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화방에 내용을 공유하며 여성들 의 오빠 권모씨는 징역 4년에 처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을 단순한 성적 쾌락 도구로 여겼 해졌고, 또 다른 두 피고인은 징 송한 SBS TV 수목극‘시크릿 부 다” 고 질타했다. 역 5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티크’마지막회 시청률은 5.5%또“피고인들의 범행이 너무 을 각각 선고받았다. 6.0%를 기록했다.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한 처벌이 재판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한 최종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불가피하다” 며“피해 회복이 제 숨을 내쉬던 정준영과 최준영은 분)이 2차 청문회에서 김여옥(장 대로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엄 선고 후 울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미희)을 증인으로 불러 세워 모두 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 고 강조 고개를 숙이거나 법원 천장을 바 가 보는 앞에서 김여옥의 죄를 폭 했다. 라본 채 오열하면서 구치감으로 로하고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정준영에 대해서는“합동 간 향했다. 펼쳐졌다. ‘여성들의 누아르’ 라는 장르 를 내세운‘시크릿 부티크’ 는최 근 주체적인 여성상을 내세운 드 라마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며 출 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 벌을 촉구했다. 발부터 주목받았다. 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 국민 프로듀서(시청자)들로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등 베 방해와 배임수증재 혐의로 고발 구성된 진상위가 제작진을 고소 테랑 연기자들이 초반부터 치열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발하는 것은‘프로듀스 엑스 법률대리인은‘프로듀스 48’ (X) 101’(시즌4)과‘프로듀스 (시즌3) 제작진을 고소·고발했 48’ ,‘아이돌 학교’ 에 이어 네 번 을 때와 마찬가지로 투표 조작 논 째다. 란과 관련한 원 데이터(득표수) 다만‘프로듀스 X 101’ ‘프로 , 를 공 듀스 48’ 과 달리 시즌2로 탄생한 개 할 워너원의 경우 활동 기간이 끝나 것 을 엑스원, 아이즈원처럼 그룹 활동 요 구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사실상 없 하 며 는 상황이다. 수 사 ‘프로듀스 101’시리즈 제작진 기 관 중 핵심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의 철 CP는 업무 방해 또는 사기·배임 저 한 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 사 지난 1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 와 처 치됐다.

정준영·최종훈, 판결 선고 후 울음

워너원 낳은‘프듀2’제작진도 시청자가 고소·고발 엠넷 오디션 예능‘프로듀스 101’시리즈 중 그룹 워너원을 낳 으며 가장 히트한 시즌2 제작진 도 시청자들에 의해 고소·고발 됐다. ‘프로듀스 101’시즌2 시청 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 법률대리인인 마스트 법률사무 소는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작

SATURDAY, NOVEMBER 30, 2019

기도 했다. 씨엘 측은 앞으로‘사랑의 이 름으로’ 라는 공식 사이트를 개설 하고 매주 다른 버전의 앨범 아트 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씨엘은 지난 2009년 그룹 투애 니원(2NE1)으로 데뷔해 리더이 자 래퍼로 활동했다. 투애니원은 정형화한 여성 아이돌 콘셉트를 벗어난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끌 며‘파이어’ (Fire),‘아이 돈트 케 어’ (I Don’ t Care) 등 히트곡을

냈다. 투애니원은 2016년 공식 해체 했지만, 씨엘은 같은 해 YG와 솔 로 계약을 했다. 그는 특유의 카 리스마 있는 래핑 등으로 독보적 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입지를 구 축했고 미국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긴 공백기를 가지던 중 이달 초 YG와 전속계약을 종료 했다. 씨엘은 특정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보다 독자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유불급 SBS‘시크릿 부티크’6.0% 종영

한 기 싸움을 펼치며 몰입도도 확 보했다. 권력 구도를 다루는 드라 마에서 남성 캐릭터 없이 여성들 이 주축이 돼 색다른 긴장감을 보 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강약 조절 없이‘강강 강강’ 으로만 이어진 스토리는 피

로도를 낳았으며, 출연진 역시 ‘치고 빠지는’호흡보다는 각자 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데 주력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야구 등 스포츠 중 계로 결방이 잦아지면서 이야기 흐름이 뚝뚝 끊긴 것도 큰 문제였 다. 이 때문에 시청률은 계속 3~5%대에 머물렀다. 후속작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 이다. SBS는 겨울 동안 한시적으 로 수목극을 중단하고 예능을 선 보인다. 첫 주자는 배우 이동욱을 내세운 토크쇼‘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다. 한편, KBS 2TV‘동백꽃 필 무렵’스페셜 편인‘동백꽃이 피 었습니다’는 6.6%-7.6%, MBC TV‘하자있는 인간들’ 은 2.2%3.0%, tvN‘싸이코패스 다이어 리’ 는 2.2%(유료가구) 시청률을 보였다.

NCT127, 美최대 추수감사절 행사 참석…350만명 앞 공연 보이그룹 NCT127이 한국 가 수로는 최초로 미국 최대 추수감 사절 행사‘메이시스 퍼레이드’ 에 참여해 수백만 인파 앞에서 공 연을 펼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Y127은 지난 28일 뉴 욕 시내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카 퍼레이드와 히트곡‘하이웨이 투 헤븐’ (Highway to Heaven) 무 대를 선보였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미국 백

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 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로, 세 계적 셀러브리티들과 공연단이 퍼레이드 카를 타고 뉴욕 시내를 행진하는 행사다. K팝 아티스트가 메이시스 퍼 레이드에 참석하기는 처음으로,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약 350만 명 인파가 몰렸다. NCT127은 대형 레고 블록으 로 꾸민 퍼레이드 카를 타고 행진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연예

2019년 11월 30일(토요일)

빅히트 친‘유산슬’ 실험 거듭하더니 맞춤옷 찾은 유재석 신인(?) 주제에 게릴라 콘서트 를 성황리에 마치는가 하면 주요 음원 차트에도 이름을 떡 하니 올 린다. MBC TV 예능‘놀면 뭐하 니?’ 를 통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 로 변신한 국민MC 유재석 이야 기다. 13년간 이끈‘무한도전’종영 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소 재의 예능으로 실험을 거듭한 유 재석이 결국‘영혼의 단짝’김태 호 PD와 다시 일을 냈다. ‘놀면 뭐하니?’한 프로그램 안에서도 릴레이 카메라, 드럼 연 주 등 다양한 시도를 하던 이 콤 비는 최근 TV조선 오디션‘미스 트롯’ 과 프로그램의 우승자 송가 인이 다시 일으킨 트로트 바람 속 유산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결과는 첫 방송부터 성공이었 다. 특히 트로트 대가들로 불리는 작곡가‘박토벤’박현우와‘정차 르트’정경천,‘작사의 신’이건 우의 배꼽 빠지는 입담, 그리고 유재석과의 조합이 제대로 시너 지를 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그저 실험 적 프로젝트 중 하나로만 보였던 유산슬은 게릴라 콘서트까지 발 을 뻗으며‘본격 행보’ 를 알렸다. 유산슬을 상징하는 용무늬 정 장을 입고 차이나타운에 나타난 유산슬은 데뷔곡 중 하나인‘사 랑의 재개발’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현장을 흥 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유산슬 을 응원하기 위해 김연자, 홍진영 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으며‘박 토벤’ 과‘정차르트’ 도 넘치는 흥 을 감추지 않았다. 게릴라 콘서트의 성료가 입소 문을 타면서 유산슬을 찾는 곳은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등 여 급속히 늘었다. 특히 화제가 된 건 KBS 1TV 러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아침마당’출연이었다. 유산슬 음원 성적 역시 괄목할 만하 이 아니었다면‘아침마당’에서 다.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불러 웃 유재석을 만날 기회는 흔치 않았 음을 자아낸‘합정역 5번 출구’ 는 을 것이다. 또 MBC 예능 프로젝 발매 직후 대표적인 음원 차트 중 트로 KBS에 출연한 것 역시 눈 하나인 멜론에서 100위권에 진입 길을 끌었다. 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평 가수 박상철의 소개로‘트로 점 역시 4.8점이라는 높은 수치를 트계 이무기’라는 별칭을 달고 기록 중이다. ‘아침마당’속‘명불허전’코너 유산슬 프로젝트의‘빅히트’ 에 다른 트로트 신인 가수들과 출 는 김태호-유재석 콤비의 부활이 연한 유산슬은 또 다른 데뷔곡인 라는 의미를 지닌다. ‘합정역 5번 출구’라이브 무대를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김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호 PD와 유재석이‘무한도전’ 그는“트로트계에 제 의사와 후 오랜만에 뭉친 건데 유산슬 덕 상관없이 발을 들여놓았지만, 들 분에 화제성과 시청률이 점점 상 여놓은 이상 강력한 눈빛과 카리 승세다.‘무한도전’인기를 100% 스마로 정상에 올라보겠다” 며 고 회복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김 추냉이처럼 짱짱한 콧소리를 자 태호-유재석 시너지가 드디어 발 랑했다. 유산슬의 활약으로‘아 휘되는 것 같다” 고 했다. 침마당’해당 방송분은 시청률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역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는 예전 유산슬은 이외에도 tbs FM 부터 좋아하는 분이 많았다. 센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아이즈원, 일본 스케줄도 차질…행사 줄줄이 연기 최근 연출자가 투표 조작을 시 인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프 로듀스 48’출신 걸그룹 아이즈원 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활동 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이즈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여러 관계자와 협의한 결과 다음 달 6·7·8일 열릴 예 정이던 아이즈원 싱글 발매 기념 행사(특전회)를 연기한다”고 26 일 밝혔다. 본 행사는 다음 달 6일과 8일 은 도쿄에서, 7일은 오사카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팬들이 원하는 멤버로부터 편 지를 받아보는‘아이즈원 프라이 빗 메일’역시 서비스를 중단한 다고 알렸다. 아이즈원 공식 홈페 이지에는“정기 구독 중인 고객 은 서비스가 해지되며 신규 구독 신청은 받지 않는다” 는 공지가 27 일 올라왔다.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 라(21)는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 오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사쿠라

가 DJ로 활동한‘오늘 밤,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출연을 중단하고, AKB48 멤버인 요코야마 유이가 27일 대신 프로그램에 나왔다” 고 28일 보도했다. 요코야마는 사쿠라가 복귀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바로 돌아 올 것이라며“아이즈원 12명이 반 드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고녹 화 도중 말했다. 아이즈원은 엠넷 오디션 프로 그램‘프로듀스 48’ 로 결성된 그 룹이다.

지난 6일‘프로듀스 101’시리 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프로 듀스 48’ 에서 투표를 조작했다고 시인하면서 아이즈원은 앨범 발 매와 쇼케이스, 컴백쇼, 예능프로 그램 등 국내 스케줄을 취소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다음 달 열리 는 엠넷 주최‘2019 MAMA’무 대도 서지 않는다. 한일합작그룹인 이들은 일본 에서 발매한 3개의 앨범 모두 초 동 20만 장 판매를 넘어서는 등 일본 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백꽃’등 지상파 종영시즌 화제몰이

좋은 아티스트들을‘픽’(pick) 하고 스타성을 뽑아내는 데 있어 서 두 사람이 혜안을 가진 것 같 다.‘무한도전’시절에도 그랬다” 고 공감했다. 송가인 신드롬에 이어 유산슬 인기가 트로트 장르의 재전성기 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시 선도 있다. 하 평론가는“전성기라고 하 기엔 섣부르지만 인기가 계속 올 라가는 것 같기는 하다. 특히 젊 은 세대가 트로트를 재발견하기 시작했다. 유산슬 외에 다른 가수 들과 작곡가들도 화제가 되는 점 이 그렇다” 고 봤다. 다만 김 평론가는“아직은 트 로트의 인기라기보다는 송가인 의 히트라 생각한다” 며“그래도 흥미로운 현상은 맞다. 트로트 인 기가 미스트롯으로부터 탄생한 인기인지 송가인으로부터 비롯 된 것인지는 조금 더 분석해봐야 한다” 고 짚었다.

기대 이상의 쏠쏠한 성적을 거 한 스토리,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 기발랄한 소재와 연출의 묘를 십 둔 지상파 드라마들이 한꺼번에 릭터 등 드라마의‘ABC’ 에 충실 분 발휘하면서 온라인에서 큰 인 종영하면서 화제성도 싹쓸이했 했다. 기를 얻었다. 다. ‘쌈, 마이웨이’등을 통해 신 3위는‘대작’SBS TV 금토극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 인답지 않은 필력, 세상과 인간에 ‘배가본드’ (242.6)가 차지했다. 표한 11월 셋째 주(18~24일) 콘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임상춘 작가 ‘아이리스’ 의 뒤를 이을 대형 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 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타 작가 첩보극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최근 종영 대열에 합류했다. 또 탄탄한 대본 이승기, 수지, 백윤식, 문성근, 이 시즌을 맞은 지상파 평일 미니시 을 살려 물 만난 고기처럼 연기한 경영 등 화려한 캐스팅에 250억원 리즈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공효진, 강하늘과 조연 배우들은 제작비, 모로코 로케이션 등으로 올렸다. ‘인생작’ (인생에서 손꼽을 만한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거대한 스 1위는 3주 연속 KBS 2TV 수 대표작)을 만난 기쁨을 누렸다. 케일을 안방극장에 구현하는 데 목극‘동백꽃 필 무렵’ (CPI 지수 ‘동백꽃 필 무렵’ 이 나오기 전 성공했다. 299.6)이 차지했다. 까지만 해도 올해 KBS 연기대상 그러나 시즌2를 고려한 듯 지 최종회 시청률 23.6%를 기록 은‘왜그래 풍상씨’ 가 독점할 것 나치게 열린 결말과 후반부로 갈 하며 올해 평일 미니시리즈 작품 으로 예상됐지만 연말에 가까워 수록 힘을 잃은 스토리가 발목을 중 최고 성적을 낸‘동백꽃 필 무 ‘대박’ 을 낸‘동백꽃 필 무렵’ 과 잡으면서 초반 두 자릿수 시청률 렵’ 은 지상파 드라마가 나아가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 을 지키는 데 급급했던 것도 사실 할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 망된다. 이다. 가를 받았다. 2위는 젊은 층과 해외에서 큰 지상파 드라마들의 선전 속에 호화 캐스팅, 거액의 제작비 반향을 일으킨 MBC TV‘어쩌다 최근 첫발을 뗀 tvN 수목극‘싸 이코패스 다이어리’ 는 사이코패 등을 내세워 시선을 끌다 결국 빈 발견한 하루’ (256.6)가 이었다. 를 넘나드는 윤시윤 약한 스토리로 발목이 잡히는 최 김혜윤, 로운, 이재욱 등 신예 스와‘호구’ 근 대부분의 작품과 달리‘동백 들로만 캐스팅을 채운 이 작품은 의 원맨쇼에 힘입어 5위(230.6)에 꽃 필 무렵’ 은 누구나 공감할 만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재 자리했다.

뻔한 로코일까…MBC‘하자있는 인간들’4.0% 출발 서른둘 동갑내기 배우 오연서 와 안재현의 호흡으로 관심을 끈 MBC TV 새 수목극‘하자있는 인간들’ 이 3~4%대 시청률로 출 발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 분 방송한‘하자있는 인간들’12회 시청률은 3.2%-4.0%를 기록 했다. 첫 방송에서는‘꽃미남은 성 격이 좋지 않을 것’ 이라는 편견 에 사로잡힌 여자 주서연(오연서 분)과, 과거 트라우마로 극심한

외모 강박증에 시달리는 이강우 (안재현)가 동창회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작품은 첫 회 다양한 개성 을 지닌 인물 소개에 주력했다. 배우들은 로맨틱코미디 만화 속 캐릭터를 연기하듯 통통 튀는 매

력을 선보였다. 그러다 보니 아직 평범한 로코극 이상의 차별점을 보여주지는 못한 분위기다. 2회 에서는 서연과 강우의 서사가 어 떻게 본격적으로 전개될지 기대 를 모은다. KBS 2TV‘동백꽃 필 무렵’ 은 여운이 남았다. 종영 후 스페 셜 편으로 기획한‘동백꽃이 피 었습니다’ 는 전날 8.8%-9.1% 시 청률을 보이며 경쟁작들을 가뿐 히 제쳤다. 이날 tvN‘싸이코패스 다이 어리’ 는 1.9%(유료가구)였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친환경 쇼핑백’ 의 역설 英 슈퍼마켓 비닐사용량 되레 증가 되풀이해 사용할 수 있는 영국 의‘친환경 쇼핑백’ 이 비닐 사용 량을 되레 늘리는 부작용을 초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28일(런던 현지시간) 환경단 체‘그린피스’ 와‘환경조사기구’ (EIA)가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10대 슈퍼마켓 체 인의 올해 비닐·플라스틱류 포 장재 사용량은 90만3천t으로 나타 났다. 이는 작년 88만6천t보다 거의 2만t이 불어난 분량이다.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세인스버리 슈퍼마켓의 재사용 쇼핑백을들고 가는 소비자

환경단체“재사용 쇼핑백 판매량 급증…가격 올려 소비 억제해야” 두 단체는 올해 비닐 사용량이 늘어난 이유로‘친환경 쇼핑백’ 인‘생명(또는 평생)을 위한 쇼핑 백’ (Bags for Life·이하 평생 쇼 핑백)을 꼽았다. 4년 전 영국 정부는 유통업계 의 비닐봉지 사용량 감소를 유도 하고자 소비자에게 부담금 5펜스 (약 80원)를 물리는 대책을 시행 했다. 정부는 아울러 유통업계가 일 회용 비닐봉지를 대체하는 재사 용 쇼핑백을 팔도록 유도했다. 생 명 쇼핑백은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게끔 내구성이 있게 만들어졌 다. 비닐봉지 부담금 도입 자체는

일단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 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NYT)에 따르면 비닐봉지 부담 금 도입 이래 유통업계의 비닐봉 지 배포량은 80% 넘게 감소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일회용 비 닐봉지 대신 재사용 쇼핑백 구매 를 늘렸다는 점이다. 올해 생명 쇼핑백은 총 15억 개, 한가구당 평균 54개가 팔렸다. 보고서는 올해 판매량이 작년 보다 25%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 산했다. 생명 쇼핑백은 더 튼튼하게 만 드느라 비닐 원료가 일회용 비닐 봉지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다.그

린피스 영국지부 활동가 피오나 니콜스는 보고서에서“생명(평 생)을 위한 쇼핑백이 일주일을 위 한 쇼핑백이 됐다” 고 꼬집었다. 4년 전 영국 정부는 재사용 쇼 핑백을 도입하며“재사용 쇼핑백 을 한번 구입하고 사용하다가 낡 아서 못 쓰게 되면 슈퍼마켓에서 공짜로 새것으로 교환할 수 있 다”고 선전했지만 실상은 달리 전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재사용 쇼핑백 판매 증가 탓으 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 감소 효과가 얼마나 상쇄됐는지는 불 확실하지만, 최근 들어 재사용 쇼 핑백 도입 취지가 퇴색할 정도로 많이 팔리는 셈이다.

‘마추픽추’2천400m 고산지대에 세운 이유는? 브라질 교수, 새 이론 공개…”단층활동으로 건축용 돌 다량 산출” 잉카제국 사람들은 왜 해발 2 천400m가 넘는 험준한 산등성이 를 세계문화유산 마추픽추 건설 부지로 선택했을까. 그동안 제기돼온 종교나 사회 학적 이유 외에 공학적으로 이 지 역이 시가지 건설에 적합했기 때 문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브라질 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마추픽추 는“가기도 어렵고 건설도 어려 운’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돌을 정밀하게 쌓아 건설한 것 으로 알려진 마추픽추는 20세기 초 안데스 산맥 북부 산등성이에 서 발견됐다. 1983년 세계문화유 산으로 등록됐고 2007년에는‘신 (新) 세계 7대불가사의’에도 선 정됐다. 브라질 리우그란데 대학의 루 알도 메네갓트 교수는 당시 사람 들이 마추픽추를 도시 건설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위성 사진과 지상측량 데이터를 분석 해 해당 지역이 안데스 산맥이 생 겨날 때의 지각활동과 관계있는 단층이 교차하는 지점이었으며 시가지의 방향도 중요한 단층과

페루 마추픽추 풍경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 다. 단단한 암반이 단층활동으로 부서지는 바람에 이용하기 쉬운 크기의 암석을 구하기 쉬웠던 것 으로 보인다고 한다. 메네갓트 교수는“석조건축용 석재가 풍부하게 산출돼 잉카 사 람들의 시가지 조성작업에 드는 노력이 크게 절감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바위의 갈라진 틈이 수로의

SATURDAY, NOVEMBER 30, 2019

인니서 탄환 24개 박힌 오랑우탄 또 발견 양쪽 시력 상실… 3월에는 비슷한 지역서 탄환 74발 박힌 오랑우탄 구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24발의 공기총 탄환이 온몸에 박 힌 오랑우탄이 구조됐다. 이 오랑우탄은 목숨은 구했지 만, 다시는 앞을 보지 못하게 됐 다. 29일 콤파스, 템포뉴스 등 현 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마 트라섬 아체주에서 천연자원보 호국(BKSDA) 산림 감시원이 순찰 중 총에 맞아 죽어가는 25살 된 수컷 오랑우탄을 발견했다. 오랑우탄의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탄환이 머리에 16개, 팔과 다리에 4개, 엉덩이에 3개, 배에 1 개 등 총 24발이 박혀 있었다. 구조대는 오랑우탄에게‘파 구’ (Paguh)라는 이름을 붙이고, 목숨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 구는 북수마트라 카로 부족 언어 로‘강한’ 이란 뜻이다. 수의사는 일단 파구의 머리에 서 탄환 3개를 제거했다. 파구는 현재 안정된 상태를 보이지만 양 쪽 눈이 모두 멀었다. 수의사는“처음에는 파구의 눈이 한쪽이라도 보이길 바랐는 데, 불행히도 양쪽 모두 시력을 상실했다” 고 밝혔다.

인니서 탄환 24개 박힌 오랑우탄

아체주 천연자원보호국은 파 견됐다. 호프는 생후 1개월 된 새 구가 밀렵꾼의 총에 맞은 것으로 끼와 함께 덫에 걸려 있었다. 추정하고 있다. 새끼는 어미와 마찬가지로 외 당국은“이번 사건에 실망했 상이 컸던데다 영양실조까지 심 다” 며“오랑우탄을 사냥하는 사 각해 보호시설로 옮겨지던 중 목 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숨을 잃었다. 루피아(839만원)의 벌금형에 처 호프는 74개의 탄환 가운데 10 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개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지난 10년 동안 수마트라섬에 몸에 박힌 채 건강을 되찾았다. 서 총에 맞은 오랑우탄 20여 마리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세계자 가 구조됐다. 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특히 아체주에서는 올해 3월 ‘심각한 위기종’이다. 수마트라 에도‘호프’ (Hope·희망)란 이 섬의 야생 오랑우탄은 개체 수가 름이 붙여진 30살짜리 암컷 오랑 급감해 현재는 1만3천여 마리밖 우탄이 74발의 탄환이 박힌 채 발 에 남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이가 너무 많아서?’9년만에 유로비전 불참 헝가리서‘뒷말’ 동유럽 국가 헝가리가 내년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이하 유 로비전)에 불참하기로 해 그 배경 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8일(현 지시간) 헝가리 공영방송 ‘MTVA’ 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 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 는 유로비전에 불참한다고 보도 했다. 유로비전은 유럽방송협회 (EBU)가 1956년부터 매년 개최 해온 유럽 최대 음악 축제다. 스 웨덴의 전설적 팝그룹인‘아바’ (ABBA)가 197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래 실력있는 유럽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 으로 불린다. 헝가리는 2011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해왔다고 한다. EBU 회원사인 MTVA가 9년

만에 불참을 결정한 이유는 공식 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극우 성향의 헝가리 정부 차원에서 불참 압력 을 넣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많 다. 최근 몇 년간 유로비전에 성 소수자(LGBTQ, 레즈비언·게 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가 수의 참가 사례가 늘면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 내각이 이에 거부감 을 느꼈다는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2010년 집권 이 래 이민자와 동성애자 등을 겨냥 해 자주 혐오 메시지를 전파해 온 인물이다. MTVA의 한 관계자는 사 측 이 내부적으로 유로비전 불참 이 유를 설명한 적은 없다면서도 많 은 사원들은 그 배경에 성 소수자 문제가 결부돼 있다고 추정한다

고 말했다. MTVA의 한 시사평론가는 올 초 유로비전을‘성 소수자의 집합소’ 라고 표현하며 대회에 불 참하는 게‘국가적 정신 건강’ 에 좋다고 언급한 바도 있다. 현지의 한 인터넷 매체도 유로 비전이 지나치게‘게이화’ 됐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풀이 했다. MTVA가 공영방송 지위를 갖고 있긴 하지만 오르반 내각 수 립 이후 정부 입김이 강하게 작용 하며 사실상 정책 홍보 도구로 전 락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 되는 것도 정부 압박론에 설득력 을 더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번 일에 대해 헝가리 정부는 방송사가 자체 결정한 사안으로 정부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중국인 동남아 원정구걸단…”아내가 백혈병”거짓말 역할을 해 빗물과 눈 녹은 물이 흘러들어 생활용수를 얻기 쉽고 큰 비가 올 때도 배수가 잘 됐던 것으로 보인다. 단층의‘교차점’ 에 위치한 잉 카의 고대도시는 마추픽추 이외 에도 있다고 한다. 메네갓트 교수 는“마추픽추는 잉카인들이 부서 진 돌을 활용했음을 분명하게 보 여주고 있다” 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애리조나주 에서 열린 미국 지질학회에서 발 표됐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아내가 백혈병에 걸려 치료비 가 필요하다는 거짓 안내문을 들 고 귀가 먼 장애인 행세까지 하면 서 구걸을 해 온 중국인 4명이 태 국 이민국에 체포됐다.

경찰은 중국인이‘딱한 처지’ 를 꾸며내 구걸을 하고 있다는 첩 보에 따라 검거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서 태국인들이 남의 딱한 사정을 잘 들어주는 것

다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많은 사람이 다니는 수쿰윗 거리를 비롯해 카오산 로 드, 짜뚜짝 시장 인근 지역 등에 서 하루 10시간 정도를 구걸해 하

청각장애 행세도…태국·베트남·말레이 순회하다 체포 28일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 경찰은 중국 인 A(60)씨와 그의 친구 3명을 방 콕 시내 한 호텔에서 검거했다.

을 알고 얘기를 지어냈다고 털어 놨다. 그는 중국어로 해당 문장을 쓴 다음 인터넷에서 태국어로 번 역한 뒤 인쇄해 안내문을 만들었

루 평균 2천500밧(약 10만원)을 벌었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구걸 행위로 기소된 이들의 비 자는 취소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건강정보

2019년 11월 30일(토요일)

한방 난임치료 의견 분분 “탁월한 효과”vs“과학적 검증 필요” 한방 난임치료 효과를 두고 한 의계와 의학계가 엇갈린 의견으 로 맞서고 있다. 한의계는 한의약 난임치료가 여러 치료사례를 통해 효과가 검 증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 요하다고 촉구한다. 반면 의학계 는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 장한다.

한의협, 난임치료 성과대회 개최…의협, 전문가 토론회 제안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한 의사협회는 서울 프레지던트호 텔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2019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 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시행 된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경과 를 보고하는 자리다. 한의협은 지난 10년간 지자체 별로 시행된 한의약 난임치료 지 원사업을 소개했다. 2009년 대구 동구에서 시작된 지원사업은 2014년 10개소, 2017년 29개소까 지 늘었고, 올해는 21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의약 난임치료 사례도 소개 됐다. 문영춘 인천광역시한의사 회 부회장은 2012년, 2014∼2017 년, 2019년 인천 남동구에서 시행 된 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참여자는 총 175명으로 치료 3 개월 이후 3개월 추적관찰을 한 결과 임신성공률은 2012년 13%, 2014년 20%, 2015년 16.7%, 2016년 26.7%, 2017년 21.4% 등으로 나타 났다. 임신유지율은 같은 기간 8.7∼

20% 수준이었고, 유산율은 7%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유산 율은 2012년 4.3%, 2014년 6.7%, 2015년 3.3%, 2016년 6.7%, 2017년 3.6% 등으로 분석됐다.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은“난임치료 지원정책은 2006년 도입 이후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으로 한정돼 있다” 며“ 한의약 난 임치료사업은 지자체가 지원으 로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건 강보험 체계 내에서 보다 표준화 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 체는 한방 난임치료 효과는 명확 한 입증이 필요하고, 유산율 등 안전성도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 이다. 이에 의협은 의학계와 한의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논 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복 지부에 제안했다. 한의계에서 주장하는 치료사 례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따져보겠다

는 것이다. 의협은 지난 14일 연구결과가 발표된 정부 연구용역인‘한의학 난임치료 효과 규명을 위한 임상 연구’에 대해서도 연구 설계와 분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책임자인 김동일 동국 대일산한방병원 교수는 난임여 성 90명에게 한방 난임치료를 진 행한 결과 14.44%의 임신성공률 을 보였다고 밝혔다. 의협 한방특별대책위원회 위 원인 최영식 세브란스병원 산부 인과 교수는“해당 연구는 증례 를 모아놓은 집적보고(case series)로 유효성을 검증할 수 없 는 한계가 있다” 며“유산율도 높 은 수준으로 안전성부터 검증해 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1주기당 자연임신 율은 원인불명의 난임환자에서 도 2∼4%에 이른다” 며“이 연구 에서 1주기 평균 임신율을 계산 하면 2% 정도로 사실상 자연임신 율과 비슷하거나 더 낮다” 고덧 붙였다.

“당뇨병 환자, 척추 압박골절 위험 높아” 성인 남녀 82만2천705명 대상 연구 자료 종합 분석 결과 2형(성인) 당뇨병 환자는 간혹 뚜렷한 증상이 없는 척추 압박골 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척추 압박골절은 낙상 등으로 척추에 손상을 입었거나 골다공 증 환자의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 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납작하게 부서지듯 주저앉는 골 절을 말한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 디컬센터의 표르다 코로마니 역 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녀 총 82만2천7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5건의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 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당 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척추 압박 골절 발생률이 35% 높은 것으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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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으면 장(腸) 세균총이 달라진다” 담배를 끊으면 장(腸)내 미생 물 집단인 세균총(gut microbiome)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매커스 서브리트 박사 연 구팀은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장 세균총의 구성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 했다. 담배 끊기를 시도하는 남녀 흡 연자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 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는 것이다. 이들은 흡연량이 11.9~22.7갑 년(pack-year)이었다. 갑년은 하루 평균 흡연량(갑)에 흡연 기 간(년)을 곱한 것이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때와 2주 후 그리고 12주 후 채취한 분변 샘플에서 장 박테리아들의 DNA 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담배를 끊는 데 성공 한 사람들은 끊기 전과 후 사이에

장내 미생물 집단의 구성이 크게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장내 미생물 무리 중 비만과 관련이 있는 박테 리아인 피르미쿠테스 (firmicutes) 소속 일부 균종이 줄 어들고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박 테로이데스(Bacteroides) 균종들 이 증가한 것이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또 장 세균총 분석에서 알파 다양성 (alpha-diversity)이 개선된 것 으로 나타났다.

알파 다양성 개선은 심박수, 수축기혈압, 염증 유발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 감소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혈색소인 헤모 글로빈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 세균총의 구성은 심혈관 건 강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 이 적지 않다. 이 연구결과는 필라델피아에 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간헐적 단식도 일상화하면 심부전 위험 낮춰 미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심장협회 학회보고 단식(斷食·fasting)이 건강 에 어떤 영향은 미치는지는 아직 의학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심장 카테터 검사 (cardiac catheterization)를 받 은 환자가 간헐적으로 짧은 단식 을 하면, 아예 하지 않은 환자보 다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심부전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심장협회 과학 세션’ 에 보고됐다. 논문의 개요는 같은 날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됐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이 기관에서 심장 카테터 검 사를 받은 환자 2001명을 대상으 로 간헐적 단식 등 라이프 스타일 을 조사한 뒤 평균 4.5년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상적으로 단 식을 하는 사람의 생존율이 상대 적으로 높게 나왔다. 인구 통계 및 사회경제적 요 인, 심장병 위험, 다른 질병 진단, 약물 복용과 치료, 흡연과 음주 등을 반영해도, 단식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심부전 진단도 적 게 받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인터마 운틴 헬스케어 심장 연구소의 벤 자민 혼 심장·유전역학 디렉터 는 2008년과 2012년에, 간헐적인 단식을 일상화하면 당뇨병과 관 상동맥 질환 위험이 낮아지고, 설 사 발병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 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형태의 금식이 왜 건강에 좋은지는 아직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혼 박사는“일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간만 낮은 빈도로라 도 금식을 일상화하면, (고강도) 단식을 통해 신속히 활성화하려 는 것과 동일한 생물학적 메커니 즘을 가동할 수 있다” 라고 조언 했다. 일반적으로 이 메커니즘이 작 동하려면 약 12시간의 단식이 필 요하지만, 장기간의 일상화된 단 식은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예컨대 매일 저녁 식사를 건너뛰고 다음 날 아침까지 단식 하면 그만큼의 단식 효과를 본다 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단식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린아이, 노 약자, 임부와 수유부 등은 단식을 금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권고한 다.

매년 두 번 주사로 콜레스테롤 낮추는 신약 개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척추 압박골절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또 다른 부위에 골절을 겪 을 위험도 이 두 가지가 없는 사 람보다 2.5배 높았다. 당뇨병 환자는 척추 압박골절 이 없어도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골절 발생률이 94% 높았다. 당뇨병이 없고 척추 압박골절 이 있는 사람은 골절 위험이 7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당뇨병 치료’ (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 렸다.

매년 두 번의 주사로 나쁜 콜 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의 혈중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신 약이 개발됐다.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 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방법으로 혈중 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신약 인 클리시란(inclisiran)이 3상 임상 시험(ORION-10)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AP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심장 전문 의 스콧 라이트 박사 연구팀이 진 행한 임상시험은 심혈관질환이 있고 스타틴 계 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로는 LDL

수치가 잘 내려가지 않는 1천561 명을 대상으로 145개 의료기관에 서 무작위 대조군 설정과 환자와 연구자 모두가 모르게 하는 이중 맹(double blind) 방식으로 진행 됐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무작위 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인클리시 란 또는 위약(placebo)이 피하주 사로 투여됐다. 그로부터 3개월 후 다시 한 차례 주사를 맞았고 그 후부터는 6개월에 한 번씩 주 사를 맞았다. 그 결과 510일째에 인클리시란이 투여된 그룹은 위 약 그룹보다 혈중 LDL 수치가 58% 낮아졌다. 투약 후 90~540일 사이에는 인

클리시란 그룹이 대조군보다 평 균 56% 낮은 LDL 수치를 유지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1년에 두 번 의 주사로 안정되고 지속적인 LDL 수치 감소가 유지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라이트 박사는 평 가했다. 이 신약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으로부터 배출되는 것을 막는 PCSK9 단백질 생산을 지시하는 유전자의 메시지를 차단한다. 인클리시란을 개발한 메디신 컴퍼니(Medicines Company) 사 는 금년 말 이 신약의 승인을 미 국 식품의약청(FDA)에 신청할 계획이다.




B8

패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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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30, 2019

핸드메이드 코트, 왜 비싼 걸까?“뭐가 다르길래” 핸드메이드, 봉제 방식의 일종…소매 끝 라벨 제거는‘취향껏’ Q.> 겨울에도 코트를 즐겨입 는‘얼죽코’ ‘얼어 ( 죽어도 코트’ 의 줄임말)를 고수하고 있는 20대 입니다. 한겨울만 빼고 대부분 코 트를 입고 다니는데, 올해엔 저도 첫 핸드메이드 코트를 하나 장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핸드메이 드 코트는 두께가 얇은데도 가격 이 일반 코트보다 훨씬 비싸더라 고요. 핸드메이드 코트, 일반 코 트와 어떤 점이 다른지, 왜 비싼 건지 궁금합니다. A.> 핸드메이드 코트는 울, 캐 시미어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 용해 얇고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포근한 것이 특징이에요. 입었을 때 몸에 우아하게 감기면서 부드 럽고 편안한 실루엣을 연출해 인 기죠. 핸드메이드 코트는 두께가 얇 은 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 의 아해 하는 이들이 많아요. 핸드메이드 코트, 일반 코트와 어떤 점이 다르길래 고급 코트로 꼽히는 걸까요? ‘핸드메이드’ 는 두 개의 원단 을 덧대어 실과 바늘만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하나의 원 단으로 만드는 방식을 뜻해요. 울, 캐시미어 등 고급스러운 두 개의 원단을 덧댈 경우 보온성은 높이고, 코트의 무게는 가볍게 만 들 수 있거든요. 두 개의 원단을 덧대어 만드는 이중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코트 겉과 안의 색이 다르거 나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형태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죠.

또 일반 미싱 봉제를 할 때 생 기는 시접(바느질하는 선부터 원 단 끝까지 생기는 너비)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가볍고 고급 스러운 것이 특징이에요. 온앤온 MD 박지은 부장은 “일반 롱코트는 길이가 길어질수 록 소재의 무게 때문에 입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핸드메이 드 코트는 같은 길이라도 무게가 일반 코트의 7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핸드메이드 제작시 사람이 모두 손으로 작업해야 했 지만 요즘은 특수한 재봉틀을 사 용해 기계로도 구현할 수 있게 됐 어요.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봉제 방식을‘핸드메이드’ 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일반 코트와는 다른 제작 방식 때문에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 고 공임비가 비싸 일반 코트에 비 해 가격이 높은 편이에요.

핸드메이드 코트에는 소매 끝 에‘HANDMADE’라고 적힌 라벨이 부착돼있어요. 좋은 원단 을 사용하고 까다로운 공정을 거 쳐 제작된 고퀄리티 제품임을 알 리는 것이죠. 소비자들이 쉽게 알 아볼 수 있도록 옷 안쪽 대신 바 깥에 라벨을 부착하는 겁니다. 이 핸드메이드 라벨은 떼고 입 어도 관계 없답니다. 구입 후 옷 에 달려있는 태그를 제거하는 것

1억짜리 침대‘해스텐스’ , 왜 그렇게 비싼걸까 스웨덴 왕실이 인정한‘해스텐스’매트리스 침대 하나에 중형차 한 대 값 을 훌쩍 넘는 브랜드가 있다. 바 로 스웨덴 침대 브랜드‘해스텐스 (Hastens)’ 다. 시그니쳐 블루체 크로 유명한 해스텐스는 스웨덴 의 덕시아나(DUXIANA), 영국 의 히프노스(Hypnos) 등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침대 브랜드로 꼽 힌다. 해스텐스는 그중에서도 가 장 비싼 값을 자랑해‘침대계의 롤스로이스’ 라는 별명이 붙는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 이 애용하는 제품으로도 잘 알려 져 있다. 해스텐스의 역사는 그레이엄 벨과 토마스 에디슨이 전화기와 전구를 만들기 전으로 거슬러 올 라간다. 1852년 고급 안장 제작 업 체로 시작했는데 당시 안장 제작 자가 침대 매트리스도 함께 만들 었기 때문에 해스텐스 역시 매트 리스를 함께 제작했다. 이때까지 만 해도‘침대=영국산’ 이란 인식

과 비슷한 거죠. 하지만 정답은 없어요. 요즘은 라벨을 떼는 것이 멋스럽다고 생 각하는 이들도 있고, 라벨 자체를 트렌드라 생각해 떼지 않고 입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취향 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면 돼요. 핸드메이드 코트,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나일론, 레이온 등 합성 섬유 가 들어간 제품보다는 울 100% 소재나 캐시미어 혼방 소재, 앙고 라, 알파카 등의 고급 소재를 사 용한 코트가 일반적으로 더 감촉 이 부드럽고 보온성도 뛰어나답 니다. 울 혼용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 시 질이 좋은 건 아니에요. 제품 에 따라 울 혼용률이 낮은 대신 더 질 좋은 울 소재를 혼용하기도 하거든요.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편안함과 부드러운 촉감이 중요 하기 때문에 직접 착용해보고 구 입하라” 고 권했어요. 그는“핸드메이드 코트는 착 용했을 때 가벼운 것이 좋다” 며 “질이 좋지 않은 원단으로 제작된 코트는 확실히 무겁고 뻣뻣해 종 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고덧 붙였습니다. 온앤온 박지은 부장 역시“단 순히 혼용률만 비교하기 보다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소재의 윤기 와 색감, 촉감 등을 직접 확인한 후 고르라” 고 조언했어요. 또한 핸드메이드 코트는 두께 나 무게 대비 보온성이 좋은 편이

했고 오늘날에는‘세상에서 가장 좋은 잠자리’ 라는 평가를 받는다. 침대의 원조도 아닌 해스텐스가 어떻게 167년 동안 침대 산업 선 두에 위치할 수 있었을까. ◆ 천연 소재만 사용, 테스트 만 1년 해스텐스는 석기시대부터 인 류가 사용했던 말총을 비롯해 순 면, 양모, 천연 플렉스, 순수한 솜 털과 깃털로만 충전재를 만든다. 특히 해스텐스의 말총은 해스텐 스 침대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다. 말총이 침대 소재로 사용 되려면 말꼬리털 선정부터 세탁, 살균, 건조, 알러지 테스트까지 수 많은 과정을 거치는데, 그 기간만 1년이 걸린다.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을 결정 한다는 스프링 기술도 남다르다. 이른바‘무중력 수면’ 이라고 불 리는,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숙 면 효과는 스프링 기술에서 나오

천연소재 사용·친환경 공정으로 침대업계 최초‘스완 인증’받기도 숲에서 나무 고르기부터 스티치 마감까지‘장인의 손길’로 탄생 이 강했고, 해스텐스도 영국의 기 술력을 도입해 매트리스를 만들

었다. 그런데 해스텐스는 매트리 스를‘스웨덴화’시키고자 노력

는데, 이는 패스텐스의 특허 스프 링 시스템이다. 스웨덴의 버진 스

지만 한겨울용 외투로 입기엔 추 울 수 있어요. 핸드메이드 코트를 한겨울에 도 활용하고 싶다면 탈부착이 가 능한 퍼 장식이나 패딩 내피가 제 품을 선택하거나 경량 패딩, 두꺼 운 아우터와 레이어링해 입어도 좋아요. 기본 디자인 대신 허리 스트랩 이 달린 벨티드 코트를 선택하면 핸드메이드 코트 특유의 유연함 과 부드러운 실루엣을 느낄 수 있 어요. 핸드메이드 코트를 오래 입고

싶다면 드라이 클리닝은 1년에 1~2회만 하는 것이 좋아요. 울 소 재는 드라이 클리닝을 자주 할수 록 윤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꼭 필 요할 때만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핸드메이드 코트는 옷을 입고 활동할 때 힘을 받는 부분이 일반 코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 할 수 있어요. 때문에 매일 입기 보다는 다른 코트와 번갈아 가며 입을 것을 추천합니다. 코트가 자 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옷걸이에 잘 걸어두는 것만 으로도 오래 입을 수 있어요.

틸만을 사용해 천연 소재들과 구 성을 이루면서 마모가 없고, 탄성 력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 실제로 스프링은 매트리스의 수명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해스텐스는 스프링 기술로 수명 도 상당히 길다. 일반적으로 5~10 년의 품질 보증 기간을 갖는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해스텐스의 품 질 보증 기간은 25년이다. 또 해스 텐스 측은 실제 해스텐스 침대의 수명은 25년보다 훨씬 길다고 단 언한다. 또 천연 소재만 사용하기 때문 에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전 생산 과정도 친환경적이다. 해 스텐스는 침대 제조업체로는 최 초로 ‘스완 인증서(Swan Certificate)’ 를 받기도 했다. 이 는 엄격한 환경 기준에 의해 만들 어진 제품이라는 뜻으로, 스완 인 증은 북유럽 친환경 라벨 시스템 을 대표해 까다로운 표준을 준수 하고 수시로 이뤄지는 검사를 통 과한 제품들에만 허용되는 인증 서다. 이를 획득하려면 자재를 구 입하고 폐기하는 제품의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 을 최소화했다는 사실을 충족해 야 한다. 해스텐스만의 친환경 공정과 친환경 소재로 만든 매트리스는 스웨덴 왕실로부터 인정을 받기 도 했다. 1952년부터 왕실 공식 납 품업체로 선정돼 지금까지 왕실 에 있는 모든 매트리스를 제작한 다. 1953년에는 당시 스웨덴 국왕 이었던 구스타프 아돌프 6세가 해 스텐스 본사를 방문해 극찬을 했 고, 2006년에는 현재 국왕인 칼 구 스타프 16세가 직접 스웨덴 무역 협회의 수출상을 수여했다. ◆“손보다 정밀한 기계는 없 다”

해스텐스가 설립 당시부터 지 켜오는 철학은‘손보다 정밀한 기 계는 없다’ 는 것이다. 19세기 중 반부터 해스텐스에서 제작되는 모든 침대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다. 숲에서 나무를 고르 고 말총을 공정하고 스티치로 마 감하고 재단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계가 사용되지 않는다. 100% 수제품인 셈이다. 때문에 제작 기간도 3개월에 서 길게는 6개월이 걸린다. 6명 이 상의 장인들이 한 침대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는 데다 홈이음 방식 과 열장이음 방식도 전통 그대로 다. 스티치를 마감하는 데만 10시 간이 걸린다고 한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 아 니므로 해스텐스 매트리스는 모 두‘오더 메이드(order made, 주 문제작)’방식이다. 고객들이 침 대를 직접 테스트해 가장 편안한 모델을 선택하고, 강도와 높이, 사 이즈를 선택한다. 그리고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라 충전재 등을 모 두 선택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이 해스텐스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 유이기도 하다. 해스텐스의‘장인정신’에 대 한 자부심은 품질 보증서에도 그 대로 드러난다. 해스텐스 침대 하 나하나마다 고유의 넘버링이 부 착되고, 품질 보증서에는 해당 침 대를 제작한 장인들의 서명이 새 겨진다. 이런 이유로 헤스텐스는 자신 들의 매트리스가 비싸지 않다고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비싸지 않게 만들 수 없다고 한다. 특히 1 억원이 넘는 가격대의‘비비더 스’모델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 며 고가라고 생각되는 그 가격 역 시 이 가치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자부한다.


스포츠

2019년 11월 3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진정한 안정적 존재” 류현진, 美선정 다저스 FA 3대 타깃

“선발로테이션에서 다저스의 진정한 안정적 존재였다.” 미국 클러치포인트가 28일 LA 다저스의 2019~2020년 스토 브리그 FA 3대 타깃으로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델린 베탄시스를 꼽았다. 류현진을 붙잡고 카이클 을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하고 베 탄시스로 불펜 약점까지 메워야 한다는 뜻이다. 클러치포인트는“다저스가 윈 터미팅과 FA 기간에 세 명의 잠 재적인 타깃이 있다” 라면서 류현 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건 계 약이 끝나기 전 내구성, 나이, 팔 이슈에 붙잡히더라도 이번 오프 시즌의 가장 큰 움직임” 이라고 했 다. 류현진의 장, 단점이 명확하지 만, 붙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클러치포인트는“에이스 클레 이튼 커쇼, 젊은 유망주 워커 뷸러

김광현.

LAA 팬들의 러브콜 “김광현과 2년 1400만달러, 현실적 대안”

와 짝을 이뤄 메이저리그서 최고 의 정규시즌 로테이션으로 자리 매김했다. 선발로테이션에서 다 저스의 진정한 안정적 존재였다” 라고 밝혔다. 시간이 흐를수록 류현진에 대 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클러치포인트는“FA 기간이 흐 를수록 팀들이 류현진에게 구애

할 게 분명하다. 다저스는 최소 두 시즌 동안 류현진에 대한 서비 스를 유지하는 게 현명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클러치포인트가 내다본 류현 진의 계약규모는 2년 3800만달러 다. “시즌당 1900만달러를 지급하 는 건 계약서 잉크가 마르기 시작

하는 즉시 절대적으로 부담이 되 겠지만, 궁극적으로 다저스가 정 밀한 검토를 통해 잠재적으로 덜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일반적 인 움직임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NJ.com은 류현진 의 행선지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전망했다. 예상 계약규모는 3년 5100만달러다.

2019 빛낸 류현진…다저스 최고 선발 등판 경기 톱10 중 3경기 2019년 LA 다저스 최고의 선 발 등판 경기 톱10 중 류현진(32) 이 3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구단 소식을 전하는 다 저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2019년 다저스 최고의 선발 등판 경기 톱10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공동 2위, 공동 4위, 9위 등을 차지 했다. 순위는 세이버 매트릭스의 개 념을 만들어낸 빌 제임스가 고안 한‘게임 스코어’기준으로 선정

됐다. 게임 스코어는 경기별로 투 수의 활약을 평가하는 기록으로 기본점수 50점에 활약 여부에 따 라 점수를 더하거나 빼서 결정된 다. 류현진 등판 경기 중 가장 높 은 순위에 오른 것은 5월13일 워 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다. 게임 스코어 88점을 기록한 이 경기에 서 류현진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 리투수가 됐다.

공동 4위에 오른 경기(게임 스 코어 85점)는 5월8일 애틀랜타 브 레이브스전으로 당시 류현진은 9 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9위는 9월15일 뉴욕 메츠전(게 임 스코어 79점)이다. 당시 류현 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 만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으로 활약했다. 1위는 워커 뷸러가 차지했다. 뷸러는 6월22일 콜로라도 로키스

“콜+스트라스버그”동반 구입가는 얼마? 보든은 5억달러 제시 “둘이 합쳐 5억달러면 싼값이 다.” 11월 29일은 1년 중 가장 성대 한 쇼핑 축제날인‘블랙 프라이데 이’ 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흥미 로운 제안 하나가 나왔다. FA 시 장에서 선발 원투펀치로 꼽히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를 모두 구매하라는 재미있는 요 청이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지낸 MLB 네트워크 짐 보든 칼럼니스트가 이같이 주장했다. 보든은 이날 MLB네트워크 라디오에서“1년 중 가장 큰 쇼핑 일에 난 스캇 보라스가 되어 LA 에인절스를 위한 아주 거래를 제 안한다. 에이스 둘을 5억달러에 구매하라” 고 한 것이다. 물론 날 이 날이니 만큼, FA 시장에서 뜨 거운 관심을 받는 둘의 몸값을 언 급하기 위해 한 제안이다.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에이전트는 모두 스캇 보라스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보 든은 5억달러가 과도하게 보일 수 도 있으나 나중에 보면 에인절스 에게는 아주 싼값이었다는 게 입 증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 이라며 ‘그의 계산법에 따르면, 업계 전 문가들은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합계 가치가 최소 5억2600만달러 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전했 다. 두 선수의 가치에 대해 팬그래 프스는 3억6400만달러, MLB트레 이드루머스는 4억3600만달러라고 예측한 바 있다. 보든이 처음으로 5억달러선을 얘기한 것이다. 하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이 지난 10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지난 10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만 에인절스가 아니더라도 어느 팀이든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기 는 힘들다. 두 선수를 데려가려면 사치세 를 부담해야 하고 결과가 좋지 않 을 경우 팬들의 엄청난 비난도 감 수해야 한다. 콜의 경우 투수 최초 3억달러

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실제는 2억달러대 중반에서 7년 계약을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워싱턴과의 남은 계약 4년 1억 달러를 박차고 나온 스트라스버 그는 콜보다는 한 등급 아래의 계 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상대한‘FA 최대어’게릿 콜의 소감“타격 기술 발전했다” 투수로는 개점 휴업했지만 타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은 자로서 기량은 성장한 것일까. “(오타니는) 스트라이크 존 전체 일본 매체 시사통신사는 30일 를 활용해 여러 번 변화를 줬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의 면서 지난해와 타격에서 진화를 2019시즌 성장한 타격 기술에 대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휴 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턴이 오타니를 상대할 때 내야 휴스턴 소속으로 오타니와 투타 수를 오른쪽 방면에 치우치게 하 맞대결을 펼친 게릿 콜이 오타니 는 수비 시프트를 활용했지만 오 의 타격 기술이 한층 더 성장했음 타니가 때려낸 안타 모두 시프트 을 느꼈다는 인터뷰를 덧붙였다. 와 정반대 방향으로 나갔다고 밝 2019시즌 오타니는 콜을 상대 혔다. 몸쪽으로 파고 드는 슬라이 로 6타석에 들어서 2안타 1볼넷을 더에 대응해 예상을 깨는 궤적의

안타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오 타니는“수비가 비어있는 왼쪽 부 분을 노리고 친 것은 아니다” 고 말했지만 콜이 느낀 인상은 달랐 다. 시프트의 허를 찌르는 안타 2 개를 친 것에 대해“노리고 친 것 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단지 운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면서 오타니의 타격 기술이 발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오타니는 콜을 상대로 6타석에 들어서 단 1 번의 출루밖에 하지 못했다.

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6탈삼진 2 실점을 기록, 게임 스코어 89점으 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 중 가장 높은 평균 게임 스코어를 기 록했다. 류현진의 2019시즌 게임 스코 어는 60.2점으로 2위 클레이튼 커 쇼(59.7)보다 0.5점 높았다. 류현 진의 게임 스코어는 메이저리그 전체 6위이기도 하다.

LA 에인절스 팬들이 김광현 (31)의 영입을 적극 추천하고 있 다. 에인절스 팬사이트 헤일로 행 아웃은 28일 에인절스는 한국 좌 완 투수 김광현이 필요하다’ 는제 하의 기사를 냈다. 에인절스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꿈꾸지만 현실적 인 대안으로 김광현을 영입하자 는 주장이다. 김광현을 숨겨진 보 석으로 칭했다. 에인절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선발 투수다.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은 5.64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로 좋지 않다. 그래서 이 번 오프 시즌 동안 보강해야 할 보직이 바로 선발진이다. 김광현 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매체는“다행히도 김광현이라 는 좌완 외국 선수가 있다. 그는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것 이다. 에인절스가 관심을 보일 만 하다” 면서“그는 32세로 전성기 의 끝에 해당하지만 로테이션을 구성할 만한 자원이다” 고 소개했 다. 김광현은 팬그래프가 선정한 FA 선수 중 41위에 자리했다. 매 체는“올 시즌 내내 견고한 선발 투수였던 지오 곤잘레스(밀워키)

와 비슷한 순위라 나쁘지 않다” 면 서“4피치 선수로서 90마일 초반 의 직구, 70마일대 체인지업, 아름 다운 커브, 그리고 절대적으로 삼 진을 잡기 위해 쓰는 고약한 슬라 이더를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건강함도 증명했다. 매체는 김 광현은 이미 2017년 토미존 수술 을 받았으나 그 이후 성적이 올랐 던 점도 소개했다. 몸값이 너무 비싸지 않은 점도 장점이라고 봤다. 매체는“팬그래 프 평가 기준 2년 1400만달러(한 화 약 165억원)를 책정했다. 맷 하 비(1년 1100만 달러)나 트레버 케 이힐(1년 900만 달러)에 투자한 돈보다 싼 금액이다” 며“만약 내 년 시즌 에인절스가 경쟁력있는 팀이 되려면 영향력이 큰 계약을 성사시켜야 한다. 하지만 효율성 있는 계약이 더 중요하다. 김광현 과의 계약이 바로 그것이다. 반드 시 내년 시즌 애너하임에서 그가 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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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NOVEMBER 30, 2019

발롱도르 사실상 종결

메시, 가족과 시상식 참석 지난 10월 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더 CJ컵 @ 나인브릿지’파 이널 라운드에서 안병훈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안병훈,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 출격 제이슨 데이 부상으로 교체 안병훈(28)이 미국과 벌이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대타 로 출전한다. 인터내셔널팀의 어니 엘스(남 아프리카공화국) 단장은 29일 부 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제이슨 데 이(호주) 대신 안병훈을 출전시 킨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이번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이다. 데이는 단장 추천 선수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뽑혔지만 허리 부상으로 대 회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12월 12 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안병훈은 2018-2019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것 을 포함, 톱 10에 세 차례 진입했 다. 안병훈의 합류로 인터내셔널 팀에는 임성재(21)를 포함해 2명 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데이의 빠른 쾌유를 바란 다” 며“엘스 단장의 전화를 받고 놀랐지만, 우승이라는 팀의 목표 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 다.

이강인, 허벅지 근육 부상… 한 달 이상 재활 전망 <B1 면에서 계속> 뒤이어 발표한 비야 레알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12월 1일) 소집 명단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 다. 이강인은 28일 첼시(잉글랜 드)와 치른 2019-2020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 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벤치 에 있다가 후반 33분에 교체 출전 했다. 2-2로 비긴 당시 경기에서 이

강인은 투입된 지 얼마 안 돼 왼 쪽 다리 쪽에 불편한 모습을 보이 기 시작했다. 끝까지 경기를 뛴 이강인은 종 료 휘슬이 울리자 주저앉아버렸 고,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 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 는“이강인이 발렌시아의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 면서“이강인은 한 달에서 한 달 반가량 뛸 수 없 을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2019년 최고의 축구선수로 리 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갈 수록 유력해지고 있다.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시상식 불참이 알려진 가운데 메시는 가 족, 구단 관계자와 참석한다는 소 식이다. 내달 2일 프랑스풋볼이 주관 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린다. 메시와 호날두, 버질 판 다이크 (리버풀)로 좁혀진 발롱도르 싸 움이 메시로 기울기 시작했다. 최근 프랑스풋볼 관계자가 바 르셀로나를 방문해 메시와 인터 뷰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유럽 도박사들까지 메시의 발롱도르를 당연하게 보 고 있다. 메시가 여섯 번째 발롱도르 수 상 확률이 높아지면서 호날두는 시상식 불참을 고려한다. 이런 상 황서 메시는 가족과 함께 파리로 향할 계획이 알려져 사실상 결론 이 났음을 암시한다.

리오넬 메시

‘ESPN’ 은 29일“바르셀로나 는 이미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시상식을

마치는대로 구단 차원에서 축제 를 준비한다” 며“메시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 늦게 파리로 향한다.

그의 가족,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 우 회장 및 일부 임원들이 동반한 다” 고 못박았다.

에릭센, 레알과 개인 합의 마쳤다…‘내년 여름 FA로 이적’예상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 스퍼)의 꿈이 이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모두 마 쳤다. 스페인 매체‘엘 데스마르케’ 는 28일(현지시간)“에릭센이 레 알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첫 영 입 선수가 될 전망이다” 라고 전했 다. 에릭센은 지난해 새로운 도전 을 원했지만 무산됐다. 그제야 발 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이 주급 을 높여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에 릭센은 모두 거절했다. 이후 레알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와중

에도 에릭센과 토트넘 사이 줄다 리기는 계속됐다. 레알은 몇 달에 걸쳐 에릭센과 협상을 벌여왔다.‘엘 데스마르 케’ 는“에릭센과 레알은 급여에 대해서 이미 합의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이적을 하게 된다” 라고 언급했다. 에릭센은 레알 외에도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 등으로부터 제안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선택은 레알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마우리시오 포 체티노를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래서 에릭센의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 기도 했다. 하지만 모리뉴도 에릭

소렌스탐(오른쪽)으로부터 신인상 트로피를 받는 이정은(왼쪽).

센을 설득할 수 없었다.‘엘 데스 마르케’는“심지어 모리뉴조차 에릭센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은 마지막으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라고 밝 혔다.

모리뉴 감독“토트넘 맡기 전에 아스널과 접촉 없었다” 토트넘(잉글랜드) 지휘봉을 잡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이 ‘아스널 사전 접촉설’ 을 부인하 고 나섰다. 모리뉴 감독은 29일 영국 공영 방송 BBC와 인터뷰에서“토트넘 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기 전에 아 스널 측과 전혀 만난 적이 없다” 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감독 직 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성적 부 진에 빠진 아스널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고, 심지어 아스널의 라울 산레히 단장과 만 났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었다. 이런 가운데 모리뉴 감독이 토 트넘을 맡은 이후 9일째 되는 29 일,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내 가 산레히 단장과 만났다는 보도 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일축 했다. 그는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

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스널 의 신임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것 에 대해서도“누가 아스널의 사령 탑을 맡든지 상관없다. 나는 항상 아스널과 다시 대결하는 것을 고 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내년 4월 23일 홈에 서 아스널과 정규리그에서 20192020시즌 두 번째로 맞대결한다. 지난달 치러진 첫 대결에서는 2-

2로 비겼다. 모리뉴 감독은“다음 대결에 서 아스널을 이끌 사령탑이 포체 티노 감독이든 프레드리크 융베 리 감독대행이든 상관이 없다” 라 며“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위해 경쟁해야 하는 빅클럽이고, 맞대 결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나는 그런 대결을 좋아한다” 고 말했다.

아스널,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고려 중…“확실한 대체자” 라이벌팀 감독 이적이 이뤄질 까.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를 대 체할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 티노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성적 부진의 책 임을 물어 에메리를 전격 경질했 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것 이 결정적이었다. 7경기 연속 무 승을 기록하자 아스널 보드진은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결국 칼을 빼들었다. 일단 아스널은 프레드릭 융베 이다. 영국 매체‘디 에슬레틱’ 은 리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 “아스널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 며 급한 불을 껐다. 복수 매체의 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포체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차기 감독 티노를 에메리의 확실한 대체자 후보에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로 보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누노 에스피리노 산투, 카를로 안 ‘디 에슬레틱’ 에 따르면 아스 첼로티, 에디 하우 등이 올라있 널은 포체티노 사단이 런던에 거 다. 주하고 있으며 어린 선수들을 발 놀라운 건 아스널이 포체티노 굴하고 육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 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 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했다. 또한 훨씬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반 동안 아스 널을 앞질렀다는 것에 깊은 인상 을 받았다. 다만 포체티노가 아스널의 관 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포체티노는 과거“에스 파뇰, 토트넘을 위해 바르셀로나 또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지 않 겠다” 라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11월 30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SATURDAY, NOVEMBER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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