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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0, 2021

<제50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뉴욕한인회관 재개발 했으면…“내가 먼저”사비로 개발기금 전달 장원삼 뉴욕총영사, 동포사회 성장과 발전 위한‘숙제’주고 이임 화합단결, 차세대육성·교육, 권익향상·정치력 신장, 주류사회·소수민족공동체와 상생 강조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주최한‘장원삼 뉴욕총영사 송별 회’가 11월 30일 업무를 마치고 이임하는 장원삼 뉴욕총영사, 찰 스 윤 뉴욕한인회장, 손한익 뉴저 지한인회장, 이주향 미동북부한 인회연합회 회장, 뉴욕한인회 전 직회장, 이종원 민주평통뉴욕협 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30여명의 뉴욕, 뉴저지일원 전현직단체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뉴욕한 인회관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송별회에서 찰스 윤 뉴욕 한인회장은“장원삼 총영사는 가 장 어려운 시기에 뉴욕에 부임해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한인사회 구석구석에 신경 써 주고 함께해 주셨다. 또한 코로나19 테스크 포 스에 직접 참여하고 한인사회 어 려운 가정에 음식봉사를 할 때 사 비를 털어서까지 도와주셨다. 아 시안 증오범죄예방에 솔선수범하 셨던 모습 등 한인이 있는 곳이라 면 어디든지 발 벗고 나서 주셨 다” 면서 2년 임기동안 한인사회 를 위해 혼혈의 힘을 기울여 애써 준데 대한 감사의 뜻과 이임에 대 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기철 28대 뉴욕한인회장은 “여태껏 많은 총영사를 거쳐 봤지 만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서 뉴욕 한인회 건축기금으로 주고 간 경 우는 처음” 이라면서, 이임하는 장 원삼 총영사의 뜻에 따라“뉴욕동 포들의 중지를 모아 뉴욕한인회 관 재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어 뉴욕한인회 김영환 이사 장은“장 총영사는 한인들의 일이 라면 구석구석 찾아가서 기쁜 일 뿐 아니라 어려운 일, 슬픈 일 모 두 함께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엇보다 뉴욕한인회에 대한 애 정이 그 누구보다도 컸고 오늘 건 축기금을 주는 것 역시 뉴욕한인 회에 대한 사랑의 표시라 생각한 다” 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뉴 욕한인회관 재개발에 대한 그의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날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이 임인사에서“11월 30일 업무를 끝 으로 만 2년간의 뉴욕 근무를 마 치고 귀국하게 되었다” 고 밝히고, “동포사회와 호흡을 같이하며 동

구름

11월 30일(화) 최고 41도 최저 36도

흐림

12월 1일(수) 최고 46도 최저 40도

구름

12월 2일(목) 최고 54도 최저 43도

11월 3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2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장원삼 뉴욕총영사 송별회’ 에 참석한 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종원 민주평통뉴 욕협의회 회장,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뉴욕한인회 전직회장들을 비롯한 30여명의 뉴욕, 뉴저 지일원 전현직단체장들이 기념 촬영 했다.

뉴욕한인회가 주최한‘장원삼 뉴욕총영사 송별회’ 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김동 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이임하는 장원삼 뉴욕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오 른쪽 장원삼 뉴욕총영사, 왼쪽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포들의 고충과 애환을 조금이라 도 덜어드리고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하겠노라고 호기 있게 부 임인사를 드렸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위기 의식과 긴장 속에서 매일 매일을 잠 못 이루며 보낼 수밖에 없었 다. 아직까지도 코로나의 깊은 상 흔이 우리 모두를 짓누르고 있다.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는 일 말의 희망을 갖게 되어 얼마나 다 행인지 모르겠다. 임기 동안에 동 포사회의 코로나 극복과 위기탈 출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 지만 얼마만큼이나 동포들의 기 대와 부임인사에 부응했는지 자 성하고 싶다” 면서, 그동안 못 다 한 일들에 대한 동포사회의 넓은 이해와 아량을 구했다. 장 총영사는“개인적으로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임 기를 마치게 되는 아마도 총영사 관 역사상 전무후무한 경험을 갖 고 떠나게 되지만, 한인사회와 힘 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

하기 위해 노력했던 뉴욕 근무기 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제 인생 의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 아 있을 것이다. 특히, 위기상황 가운데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가 단결하여 더불어 사는 공 동체 정신을 솔선수범 실천하며, 방역과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지역사회 및 여타 소수민족공동체에도 따 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 을 지켜보면서, 총영사로서 우리 한인사회가 매우 자랑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차원이 다 르게 보다 높아진 위상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 주류사회에 뿌리내 리며 성장하는 우리 한인사회의 발전상을 직접 목도하면서 가슴 뿌듯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과 자긍심을 느낀 것은 비단 저 개인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 다. 비록 몸은 뉴욕을 떠나지만 제 마음은 영원토록 이곳에 여러 분들과 함께 있을 것 이다”라고 밝히고,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성

장과 발전을 위한 조언과 대안을 제시하고‘뉴욕한인회관 재개발’ 에 사용해 달라며 사비로 금일봉 을 전달했다. 끝으로 그는“30여 년 전에 처 음 뉴욕에 왔을 때와 지금의 모습 을 비교해보건대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다, 한 가지 마지막 으로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뉴 욕한인회관의 재건축에 관한 문 제다. 1세, 1.5세 그리고 2세가 모 두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뉴욕한인회 의 명예회원으로서 소정의 건축 기금을 드리고 가겠다” 면서,“반 드시 뉴욕한인회관의 재개발 용 도로 사용되어졌으면 한다” 고부 탁했다. 또 이날 송별회에서 뉴욕한인 회 찰스 윤 회장과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이임하는 장원삼 뉴욕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 다. ◆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남긴 조언과 대안 =“우리 한인사회는 1세대의 희생과 헌신 을 토대로 이제 1.5세대와 2세대 로 넘어가는 세대교체 과정이라 는 매우 중요한 고비에 처해있다. 한인사회의 미래상에 대한 공감 대를 형성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 를 해야 할 시점에 있다. 만일, 한 인사회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간 직하며 존경받는 소수민족공동체 로서 자리 잡고 발전하려고 한다 면 무엇보다도 다음의 4가지 도전 과 과제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1,186.70

1,207.46

1,1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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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1,174.46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2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9,277,086 2,81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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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103 58,018

1,249,454

2,241

28,348

첫째,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 이다. 특히 세대교체를 넘어 세대 간 화합이 필요한 시점이다. 1세 대는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해서 징검다리의 역할을 다하고, 다음 세대는 1세대의 희생과 헌신을 잊 지 않고 기리며 늘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 차세대 육성과 교육이 다. 후대를 키우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특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은 민족적 정체 성의 유지·발전은 물론 미국사 회가 지향하는‘개방과 다양성’ 의 가치 구현에도 기여할 것이다. 셋째, 한인사회의 꾸준한 권익 향상과 정치력 신장이다. 다행히 한인사회 일각에서 이 문제의 중 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다양한 활 동을 전개해주시고 있지만, 한인 사회 전체가 힘을 모은다면 더 많 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 로 기대된다. 넷째, 미 주류사회 및 여타 소 수민족공동체와의 상생이다. 우 리끼리 우리만을 고집할 때 결과 는 공멸임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이웃

과 함께 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해 지고 함께 번영할 수 있다고 본 다. 끝으로 주제 넘는 이야기가 될 지 모르지만 한인회관 재건축 문 제를 시급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 이다. 한인회관은 1세대의 선견지 명으로 좋은 터를 잡았지만, 높아 진 한인사회의 위상과는 대조적 으로 자칫 사고발생의 우려가 있 을 정도로 매우 노후화된 상태인 것 같다. 1세대가 활동하고 있고 다음 세대가 힘을 합칠 수 있는 이 시 기를 놓치면 한인회관 재건축 문 제는 갈수록 추진하기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한인사회의 축적된 역량을 모으면 재건축 문제는 충 분히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고 생각한다. 한인사회의 원로들 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하고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차 세대가 힘을 합친다면, 한인사회 의 자랑스러운 상징이자 구심점 으로서 한인사회 도약의 발판 역 할을 할 수 있는 뉴욕한인회관을 우리 후대들에게 값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 <이여은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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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늘가족재단의 제8차 자살예방 행사가 한국의 힐링가수 채 환 초청 공연으로 27일 오후 3시 플러싱에 있는 뉴욕 중앙장의사에서 행복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2시간 동안 펼쳐 졌다. [사진 제공=하늘가족재단]

TUESDAY, NOVEMBER 30, 2021

제4차 전인치유교육이 23일 부터 12월 8일까지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에서 진행 되고 있다. 오른쪽부터 CITS 대표 김도형 박사, 이미숙 박사,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 [사진 제공=더나눔하우스]

“모두 일어나 손잡고 함께 뛰자”“절망·중독에서 빛의 길을 찾으세요” 하늘가족재단 제8차 자살예방 희망콘서트 힐링 가수 채환과“함께 나를 만나는 시간” 하늘가족재단(대표 황미광)의 제8차 자살예방 행사가 한국의 힐 링가수 채 환 초청 공연으로 27일 오후 3시 플러싱에 있는 뉴욕 중 앙장의사에서 행복이 넘치는 분위 기 속에서 2시간 동안 펼쳐졌다.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건강하 다” 라는 슬로건과 감사, 행복, 희 망이라는 순서에 따라 진행된 콘 서트는 가을 편지, 얼굴, 서른 즈 음에, 사랑이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오빠생각, 화

며 그의 노래를 통해 희망과 사랑 을 전했는데 음악회가 마지막으로 흐르자 청중 중의 한 사람이“이 자리에서 김광석 가수의‘일어 나!’ 가 없어서는 안되는 것 아니 냐” 며 앵콜곡으로 청하지 채 환씨 는“안 그래도 마지막 곡으로‘일 어나’ 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며 노래를 시작하자 천중들은 모두가 떼창으로 화답하여 분위기를 절정 으로 이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하늘가족 황미

광 대표는“이번 행사가 행복한 나에서 시작하여 이웃사랑을 실천 하는 풍요로운 삶을 사는데 도움 이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채환의 이번 뉴욕 공연은 1890 회로 한국 대학로 공연의 경우 3 년 연속 인터파크 평점 9.9를 기록 할 정도로 관객 호응도가 높은 인 기 콘서트이다. 하늘 가족 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앙장의사가 주관하고 희망을 파는 사람들 뉴 욕지부가 후원했다.

뉴욕트레스디아스 씨쿠엘라 모임‘은혜 가득’

양 목사는 LA에 있는 교회에 서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을 당시 트레스디아스의 이단성 여부를 조 사하여 보고하라는 담임목사의 지 시를 받고 뉴욕에 와서 트레스디 아스에 참석했던 일, 이단성을 조 사하러 참석했던 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것은 물론 아무런 이단성을 발견하지 못했던 일, LA에 돌아 가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LA 지 역의 트레스디아스에 동참했던 일, 뉴저지에 와서 트레스디아스 와 함께 하고 있는 일 등을 간증했 다. 이강 목사는“교회에서 행해지 고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교회 나 목회자들이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데 반하여 트레스디아스는 평 신도들이 연합하여,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있는 유일한 프로그 램” 이라고 말했다. 성만찬은 장학범 목사, 강원호 목사, 신대위 목사, 김상목 목사가

뉴욕트레스디아스(NYTD, 회 장 홍정진)는 28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 사)에서 씨쿠엘라 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제니퍼 전, 제시카 전 자매의 오프닝 바이얼린 연주로 시작되었다. 전 자매는‘형제의 모 습 속에’ 와‘하나님께서는’두 곡 을 연주했다. NYTD 홍정진 회장 의 인사, 갈우철 장로의 기도, 박지우 목사 가 인도한 찬양, 고한승 목사의 축 하 메시지, NYTD 홍보 영상 상 영, 임수연 자매와 전재민 형제의 ‘넷째 날 간증’ , 김희재 형제의 특 별 찬양‘, 양춘길 목사와 이강 목 사의 기조 강연, 제니퍼 전 자매의 헌금 특주, 김남석 목사의 헌금 기 도, 홍정진 회장의 광고, 이영선 자매와 윤의규 형제의 ’ 페스카도

이팅 등 20곡의 음악이 통기타, 하 모니카, 대사와 어울려 모노드라 마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다. 150여 관중과 함께 객석과의 대화, 싱어롱이 어우러진 고품격 콘서트에 참석한 관중들의 상당수 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지켰으 며 팬데믹을 지나온 어려운 상황 에서 새로운 희망과 소통의 에너 지를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채 환 씨는 시종 고인이 된 가 수 김광석 씨와의 관계를 얘기하

뉴욕트레스디아스(NYTD)는 28일 오후 5시에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씨쿠엘라 모임을 가 졌다. 왼쪽 양춘길 목사, 오른쪽 이강 목사

르를 위한 제2회 1박2일 수련회 ‘ 안내, 홍정진 회장의 행사 안내와 임원 소개, 성만찬, 윤명호 목사의 축도, 최다니엘 사관의 식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수연 자매와 전재민 형제는

트레스디아스에 참가하여 받은 은 혜와 변화된 삶과 신앙 생활을 간 증하며 트레스디아스에 감사를 표 했다. 양춘길 목사와 이강 목사가 기 조 강연을 했다.

더나눔하우스, 8일까지 전인치유교육 실시 중

제4차 전인치유교육이 11월 23 일 부터 12월 8일까지 더나눔하우 스(대표 박성원 목사)에서 진행 되고 있다. 전인치유교육은 30여년 동안 한국에서 중독자 교육 및 청소년 중독예방교육과 중독자 가족상담 을 하고 있는 CITS(대표 김도형 박사)와 함께 진행한다. 김도형 박사는 중독대학과 대 학원, 박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숙 박사가 함께 교육을 담당 한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 사는“중독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지만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 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에 맞닥뜨

린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육체적, 정신적인 상황으로부터의 회피를 하다가 중독에까지 빠지게 된 경 우도 많이 있다. 술, 담배, 약물, 게 임 등의 중독으로 인해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개인과 가정에게 이 번 전인치유교육이 중독으로 부 터의 해방을 향해 한 발자국 다가 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리아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했다. 또, 제3차 뉴욕목회자 및 지도 자 중독 세미나가 더나눔하우스 주최로 12월 6일(월) 오전10시30 분~정오 만나교회에서 진행된다. △문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집례했다. 뉴욕트레스디아스는“페스카 도르를 위한 제2회 1박2일 수련 회” 를 2022년 1월 16일(일) 오후 5 시부터 17일(월)까지“회복과 사 명” 이라는 주제로 뉴저지 크리스 챤아카데미에서 갖는다. 또한 64기 여성 위크엔드 행사 를 2022년 5월 4일(수) 오후부터 7 일(토) 오후까지, 남성 위크엔드

행사를 5월 11일(수)부터 14일(토) 오후까지 갖는다. 장소는 모두 뉴 저지 크리스챤아카데미이다. 여성 위크엔드 강사는 이강 목사와 박 지우 목사, 남성 위크엔드 강사는 양춘길 목사와 한필상 목사이다. △참가 문의 및 신청: 홍정진 회장 917-514-2223 또 는 914-330-0123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12월 7일 무료 전화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강 진영)는 뉴욕한인회(KAAGN Y),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KCC 한인동포회관과 함께 매달 첫번째 화요일 정기 무료 법률상 담을 비대면 전화를 통해 실시하 고 있다. 12월 법률상담은 7일(화) 현보영, 정준호, 백승민 변호사가 담당한다.

상담 예약을 원하는 한인들은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법률상담 핫 라인 이메일 kalagny.probono@ gmail.com로 연락하거나, 833525-2469(833-KALAGNY)으로 전화하여 1번을 누른 후 전화번호 와 간략한 상담내용을 남겨 놓으 면 3일 변호사가 지접 전화해 상 담 할 수 있다.


종합

2021년 11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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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음악재단, 새해 사업계획 인준 HMY장학재단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이사 앤디 전, 브라이언 전, 앤드류 신, 아론 송, 헬레나 서, 클레어 임 등 6명에게 총 3,000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AAYC]

HMY장학재단, 재미차세대협의회에 장학금 HMY장학재단이 재미차세대 협의회(AAYC) 이사 앤디 전, 브 라이언 전, 앤드류 신, 아론 송, 헬 레나 서, 클레어 임 등 6명에게 총 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HMY 장학재단은 원혜경 훈 민학당 한국학교 교장, 유은섭 유 여행사 대표가 공동 설립했으며

아시안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 하고 있는 AAYC 소속 이사들에 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 다. 원혜경 공동대표는“해외 최초 한복의 날 재정을 뉴저지주에 이 끌어낸 AAYC 차세대 이사들 활 약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으

롱아일랜드음악재단(Long Island Conservatory of Music)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활동 보고 및 2022년 사업계획을 인준했다. 이 자리에 톰 스워지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하여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이사들의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 제공=롱아일 랜드음악재단]

며, 유은섭 대표는“AAYC는 지 난 뉴저지 주지사 선거 때 주지사 후보가 지지선언을 요청한 세계 최초의 차세대 한인 단체일 것이 다. AAYC를 후원할 수 있는 장 학재단 공동대표로서 자긍심을 느낀다.” 며 AAYC 활동을 치하했 다.

플러싱에 있는 한인 어르신들의 쉼과 배움의 터‘상록수 3호점’ 은 24일, 회원들의 생신 축하 및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사진 제 공=상록수 3호점]

상록수 3호점, 생신 축하회·이웃돕기 바자회“풍성”

더조은스튜디오 주최 시니어 모델 콘테스트가 27일 오후 7시 퀸즈에 있는 월드아스토리아매너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더조은스튜디오 주최 시니어 모델 콘테스트 성료 뉴욕 시니어 모델 콘테스트가 27일(토) 오후 7시 퀸즈에 있는 월 드아스토리아매너에서 열렸다. 대회의 주최 및 주관은 더조은스 튜디오(대표 박상훈), 더모델스프 로덕션, 한국패션모델협회가 맡 았다. 출연 모델은 뉴욕, 뉴저지에 거 주하는 45세 이상의 한인 시니어 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패션모델 로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자 신감과 자긍심을 주기 위해 희망 자를 공개 모집하여 30명을 선발

했다. 시니어 모델들은 자기만의 너로 활약 중이며 한국의 패션 업 독특한 미를 패션으로 표현하여 계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이들은 참석한 많은 동포들에게 위로와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뉴 격려가 되었다. 욕에서 더욱 좋은 연출로 한국의 특히 이번의 패션쇼를 위해 실 패션영역을 뉴욕을 비롯하여 전 비아 오 디자이너가 손수 디자인 세계에 알리는 무대를 마련하겠 한 패션을 제공했고, 한국에서 패 다” 는 포부를 전했다. 션계의 대부인 정소미 연출 감독 이날 패션쇼에 대뉴욕지구한 이 뉴욕을 방문하여 선발된 모델 인상공회의소 김성권 회장이 심 들을 직접 지도해 수준 높은 패션 사위원을 맡았다. 쇼가 됐다. 패션쇼 의상을 담당하 △문의: 조은 스튜디오 는 글로리아 오는 미스달라스 출 (718)724-3100 신으로 몬테밀라노 대표 디자이 www.zoene.com

플러싱에 있는 한인 어르신들 의 쉼과 배움의 터‘상록수 3호점’ 은 24일, 회원들의 생신 축하 및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실내에서는 회원들의 다 양한 장기 자랑과 기타, 우크렐레, 플룻, 색소폰 연주가 늦가을 정취 를 한껏 돋우었으며, 전 회원들의 윷놀이 리그전이 있어 마지막까 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상막하 의 열전이 있었다. 실외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따끈한 오뎅 국물과 해물 파전, 김 치전, 떡볶이, 군고구마, 옥수수, 호떡, 붕어빵, 뻔데기 등 먹거리 장터가 열려 시골 장터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흥겨운 시간을 가 졌다. 이 날의 모든 음식 재료는 상록수 3호점에서 제공했고, 전 직원이 정성껏 만들어 제공 했다. 도네이션으로 들어온 기금은 연 말에, 전액 뉴욕한인회를 통해 뉴 욕에 계신 힘든 어르신들에게 전 달할 예정이다. ‘상록수 3호점’은“지하 1층, 지상 3층의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상록수 3호점은 시설이 깨끗

하고, 채광이 밝아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으며, 잘 정돈된 교실,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과 최고의 강사진을 자 부하고 있다. 편안한 교통과 소셜 업무, 건강과 영양을 생각하는 식

사에 늘 최선을 다 하는 상록수 3 호점은 어르신들에게‘행복한 노 년’의 도우미로 큰 역할을 하겠 다” 고 말했다. △‘상록수 3호점’주소: 15012 Roosevelt Ave. Flushing,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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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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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0, 2021

[김정은 집권 10년 ③]‘혹시 다를까’기대 무색… 제자리 남북관계 잇단 고강도 도발에 南도 강경대응…‘최후의 보루’개성공단마저 문닫아 문재인 정부 연이은 남북·북미회담에‘훈풍’… 하노이 노딜 이후 내리막 비핵화없인 남북관계 진전 한계 확인… 北핵능력·여론악화 등 더 어려워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 리는 긴장상태를 지속했다. 권한 10년간 남북관계는 대립과 이산가족 상봉(2014년 2월· 화해를 반복하며 냉·온탕을 오갔 2015년 10월)과 이희호 여사 방북 다. 남측이 아무리 애를 써도 북한 (2015년 8월)처럼 관계 개선의 기 의 비핵화 조치 없이는 남북관계 대감이 커질 때도 있었지만, 그때 진전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확 마다 북한 무인기 사건(2014년 3 인한 시간이기도 했다. 월),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김 위원장은 국제감각을 갖춘 사건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2015 젊은 지도자라는 일각의 기대가 년 8월), 각종 미사일 시험발사 등 무색하게 집권 초반 핵실험과 미 크고 작은 악재들에 발이 묶였다. 사일 시험발사 등 잇단 도발을 감 그러다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행했고, 당시 보수정부였던 남측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장거리 도 개성공단 폐쇄 등 강경 대응하 로켓을 발사하자 남측이 최후의 면서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 보루로 여겨지던 개성공단 전면 다. 중단으로 맞서면서 남북관계의 무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북미 게추는 대립으로 급격히 쏠렸다. 정상회담이 연이어 성사되는 유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이번에 없는 훈풍 속에 남북관계 발전에 는 반드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않으면 체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것을 분명히 깨닫게 해야 한다” 이 북핵 시설 및 제재 완화에 대한 (2016년 3월)고 강조했지만, 북한 이견으로 결렬되면서 다시 내리막 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해 9월 5차 길을 걷고 있다. 핵실험을 진행했다. 정부는 종전선언을‘입구’삼 문재인 정부도 출범 이후 북한 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 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ICBM) 시험발사 등 전략적 도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전제 조 에 맞닥뜨려야 했다. 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계 반전 그러나 북한 붕괴론에 기대 의 계기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 ‘비핵화를 통한 평화’를 강조한 다. 박근혜 정부와 달리‘평화를 통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약 1년 2개 비핵화’기조를 바탕으로 북한과 월 만인 2013년 2월에 3차 핵실험 끊임없이 대화의 기회를 모색했 을 강행했다. 당시는 박근혜 대통 다. 령 취임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 북한은 2017년 11월 말 ICBM 이었다. 급‘화성-15형’ 을 쏘아 올린 후 핵 박 당시 대통령은 취임 후“북 무력 완성을 선언하더니, 이듬해 1 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 월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시작 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길 바 으로 갑자기 화해 모드로 나왔다. 란다” 고 촉구했지만, 북한은 핵 문 한 해에만 세 차례(4·5·9월) 제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거는 의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과 평양 이상 아무 진전을 볼 수 없을 것이 에서 개최되고 그사이에 첫 북미 라며 맞섰다. 화해 분위기가 엇갈 정상회담(6월)까지 성사되면서 한

북 도발 관련 대통령 국회연설 시청하는 시민들…2016년 2월 16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북 도발 관련 국회연설을 시청하고 있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하는 남북 정상

파손된 채 방치된 개성공단지원센터…2020년 7월 1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 라본 개성공단에서 공단지원센터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파괴된 채 방치되어 있 다.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남북 정상

반도에는 남북 화해의 봄기운이 완연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2차 북미정 상회담 결렬로 북미관계가 소강상 태에 접어들면서 남북관계도 맞물 려 위축됐다. 물론 정부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비핵화 협상이 공

전하자 인도적 협력이나 개별관광 등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범 위에서라도 북한과 협력하려했지 만,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비본질 적인 문제’ 라며 전혀 호응하지 않 았다. 그렇다고 북한이‘근본문제’ 라 며 요구한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같은 사안에 손을 댈 수도 없어 남 북관계는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얼마 남지 않은 임 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 동을 위한‘마지막 카드’ 로 종전 선언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호응 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종전선언은 나쁘지 않 다” (김여정 당 부부장 담화)면서 도 적대정책 철회가 먼저라며 자 신들의 탄도미사일 발사만 문제 삼는‘이중잣대’철회 등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 엔 대북결의로 금지된 것으로, 이 를 용인하라는 요구는 한미가 절

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항이다. 문제는 지난 10년보다 앞으로 10년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를 찾기 더 힘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다. ‘김정은의 북한은 다를 수 있 다’ 는 기대감이 지난 10년의 경험 을 통해 많이 사그라든 데다, 북한 의 핵 능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 게 커져 협상을 통한 비핵화가 과 연 가능할지에 대한 회의감도 커 지고 있다. 대북 여론도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의 여 파로 크게 악화해 새 정부가 움직 일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미사변 일본정부 주도한 테러… 값비싼 대가 치러야” 명성황후 살해 가담 日외교관 편지 두고“조선침략정책 증거물” 북한은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 한 일본 외교관이 쓴 것으로 추정 되는 편지가 최근 일본에서 발견 된 것을 두고“을미사변은 일본 정 부가 직접 나서서 주도한 국가적 인 테로(테러) 행위라는 것이 다 시금 낱낱이 밝혀지게 되었다” 고 지적했다. 북한 외무성의 차혜경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28일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린‘을미사변은 전 대미문의 국권유린범죄’제목의 글에서“명성황후 살해 사건과 관 련하여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조 선봉건정부의 내란에 개별적인 일 본 민간인들이 가담한 행위인 듯

이 진상을 오도하면서 사실 전말 을 왜곡 은폐하여왔다” 며 이같이 밝혔다. 차 연구원은“다른 나라의 주 권을 존중하고 평등, 호혜, 내정불 간섭의 원칙을 준수하여야 할 외 교관이라는 자들까지 남의 나라 왕궁 담장을 타고넘어 황후에게 칼부림을 한 극악무도한 범죄행위 는 세계외교사에 전무후무한 일” 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현직 외교관들까지 동원하여 감행한 전 대미문의 국권유린범죄는 세월이 가고 세기가 바뀌어도 결코 지워 질 수 없으며 반드시 값비싼 대가

를 치르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 보도 전날‘극악무도한 범죄에 대 한 증거물’기사에서 편지에 대해 “명성황후 살해사건이 철두철미 일제의 조선침략정책에 따라 계획 되고 집행된 야만적인 범죄사건이 었음을 다시금 실증한 증거물” 이 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사히신문 은 조선에 영사관보(補)로 머물며 을미사변 실행 그룹의 일원이었던 호리구치 구마이치(堀口九万一· 1865∼1945)가 사건 당시 자신의 행동을 기술한 편지가 발견됐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을미사변 관련 일본 외교관 추정 편지 발견…을미사변(乙未事變)‘실행 그룹’중 한 명인 일본 외교관이 명성황후(明成皇后·1851∼ 1895) 시해 다음 날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서신이 발견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021년 11월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조 선에 영사관보(補)로 머물던 호리구치 구마이치(堀口九万一·1865∼1945)가 발송인으로 돼 있는 편지에“우리가 왕비를 죽였다” 며 명성황후 시해 사건 경위가 상세히 기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출처=일본 아사히신문 전자판 캡처]


미국Ⅰ

2021년 11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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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상륙 대비…“조만간 미국서도 감염자 나올 것” 뉴욕시, 마스크착용 경보… CDC,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계속 진행 바이든“봉쇄 대신 광범위한 백신접종·부스터샷·검사로 대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우려의 원천이지, 공황에 빠질 원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인은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변이인‘오미크론’ 이 세계 각국으 바이든 대통령은 또 겨울철을 로 번지면서 미국도 오미크론 상 맞이해 어떻게 신종 코로나바이러 륙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고 CNN 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울지에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대한 윤곽을 담은 전략을 다음 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 2일 발표하겠다면서“폐쇄나 봉쇄 관 연설에서“조만간 우리는 미국 가 아니라 더 광범위한 백신 접종 에서 이 새로운 변이 감염자를 보 과 부스터샷(추가접종), 검사로” 게 될 것” 이라며 이전에 닥쳐온 위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협에 맞선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마 운 위협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말 스크를 쓰면 봉쇄 조치는 필요 없 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다며 현재로선 봉쇄가 검토 대상

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은 일요일인 전날 오미크론 변이 에 대해 약 45분간 보건 관리들로 부터 보고를 받았고, 이날 오전에 도 추가 보고를 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 응팀은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에 잘 대처하는지를 포함해 새 변이 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면 1∼2 주는 더 걸릴 것 같다고 보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코

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시퀀 싱(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 미 미국에도 상륙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뉴욕시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 려 속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 하는 경보를 내렸다. 데이비드 초크시 뉴욕시 보건 ·정신건강·위생국장은“많은 사람이 있는 실내 환경에서는 언 제나 마스크를 쓸 것을 강하게 권 고한다” 며 의무화 경보를 발령한

바이든“오미크론, 우려되나 패닉 대상은 아냐” … 백신 접종 촉구 “기존 백신 일정한 보호효과… 필요시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해외 추가 여행제한 예상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패 닉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기존 백신이 일정한 보호 효과 를 낼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 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 서 머지않아 오미크론 확진 사례 가 미국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는 거의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오미크론이 우려 의 원인이 되겠지만 패닉을 초래 할 정도의 원인은 아니라면서“우 리는 혼돈과 혼란이 아니라 과학 적 조처와 속도를 통해 이 변이와 싸울 것” 이라고 다짐했다. 또“우리는 이 새 변이를 이겨 낼 것” 이라면서 미국민을 향해 백 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추가접 종)도 맞으라고 촉구했다. 또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 해 적어도 일정한 보호 효과가 있

다는 전문가 발언을 소개한 뒤 새 변이로부터 보호를 받을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재차 강 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내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호소했 다. 또 현재로선 봉쇄정책을 논의 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접 종을 하고 마스크를 쓴다면 봉쇄 정책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예상 했다. 그는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즉 각 공유하겠다면서 현재 사용되는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얼마나 강력한 보호효과가 있는지를 알려 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일 오미크론 등 겨울 철 확진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겠다고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오미 크론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아직은 추가 조처가 필 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도

다고 말했다. 뉴욕시 보건 관리들은 며칠 내 로 뉴욕에서도 새 변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변이가 유입되면 매우 빨리 이를 알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 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은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코로나 19 백신의 효력을 무력화하는지 과학자들이 곧 밝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미크론이 백신의

보호 효과를 완전히 회피할 가능 성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 서 다만 보호의 수준이 감소할 수 는 있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아프리 카와 유럽, 아시아, 북미, 호주 등 5 개 대륙에서 발견됐다. 캐나다 퀘벡주에서도 이날 세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됐 다. 앞서 2명의 확진자는 온타리오 주에서 나왔는데 이들 3명은 모두 나이지리아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 들이다.

비상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화이 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백신 제조사들과도 이미 협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필요하다면 이 백신이 승인 을 받고 시중에서 사용될 수 있도 록 가장 빠른 절차를 활용할 것을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 방센터(CDC)에 지시하겠다고 밝 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 진자 수가 많아 일부 아프리카 국 가들에 대한 여행제한이 필요했다 면서 이 제한은 백신 접종 등 더 많은 조처를 할 시간을 벌어줬다 고 평가했다. 남아공이 오미크론 출현을 재 빨리 공개한 데 대해선 박수를 보

낸다고도 말했다. 다만 추가적인 여행 제한 조처 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 비시민 권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고, 자 국민이 이들 국가로 여행하는 것 도 금하는 권고를 내린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 가 접종률이 낮은 해외에서 생겨 났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접종속도 를 높이는 것은 도덕적 책무이자 미국의 이익에도 맞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9월까지 11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전세계에 기 부할 계획을 재확인하면서“우리 는 세계가 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해이해질 수가 없다” 고 말했다.

바이든, 삼성 등과‘쇼핑시즌’물류 논의…“희망 품게 됐다” 물류난 해소 지속 협조 당부… 바이든, 내달 1일 공급망·경제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주요 소매업체 및 소비재 생산기 업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 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 쇼핑 대 목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야 기된 물류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 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들 기업 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하 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날 행사엔 10개 기업이 초청 됐으며 외국 업체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최경식 삼성 전자 북미총괄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바이든 대 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 해 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대책회의를 했을 당시에도 외국기업으로는 유 일하게 초대받았다. 당시 대책회의 후 바이든 대통 령은 로스앤젤레스(LA)항만 24 시간 운영체제 가동, 물류·유통 업체의 운영시간 확대 등을 발표 한 바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라운드 테이블 행사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슈 퍼마켓 체인 푸드 라이언, 토도스 슈퍼마켓, 전자상거래업체 엣시, 완구업체 마텔, 식료품 체인 크로 거, 큐레이트리테일그룹 CEO가 직접 참석했다. 월마트와 CVS 헬스 CEO는 화 상으로 함께했다. 백악관에서는 브라이언 디 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원장과 세드릭 리치먼드 선임 고문이 배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 서 작년에는 코로나 확산 공포 로 가족들이 화상으로 추수감 사절을 축하했지만 올해는 백 신 덕분에 매우 다른 날을 보 냈다며“친구와 가족이 재회 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좀 더 희망을 품게 됐다는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소비자 지출은 대유 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면서“초기 추산으로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작년보다

거의 3분의 1이 늘었다” 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 참석 CEO들을 향해 그들이 이번 연휴 시즌에 무엇을 보고 있는지, 공급망 문제를 극복 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중 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무엇인 지, 상품 이동을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할 방안이 무엇인지 듣고 싶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백악관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소매업체 및 소비재 생산 기업 10곳의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개최한 물류난 논의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 하고 있다.

다고 언급했다. 공개 발언에 나선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공급망에 대해 우 려하고 있지만 1년 전보다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사업 지원 에 필요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며“진전을 보고 있으며, 항구와 운송에서의 지연이 개선되고 있 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대부분 기업 참석 자들의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25일 추수감 사절, 26일 블랙 프라이데이, 이날 사이버 먼데이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였다. 또 다음 달 크리스마스와 박싱 데이(12월 26일)까지 연말 쇼핑 성 수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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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30, 2021

파월“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하방 위험… 물가 불확실성 증대” “내년 물가상승률 내려가겠지만 상승 요인 남아있을 것”예상

“물가안정 달성·완전 고용 회복 지원 위해 모든 일 하겠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은 29일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에 위 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다음날 상원 은행 위원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서면 답변을 통해“최근 코로나19 확진 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위험을 제기한다”고 말했다고 CNBC방 송 등이 보도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인플레 이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

고도 덧붙였다. 다” 고 전제했다. 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 구체적으로 파월 의장은“이 그러나 파월 의장은“공급망 다” 며“우리는 물가 안정 목표에 바이러스와 관련해 더 큰 우려는 차질이 얼마나 지속되고 어떤 영 헌신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대면으로 일할 의욕을 향을 줄지 예측하기 어렵다” 면서 그러면서“우리는 경제와 강한 꺾을 수 있다는 점” 이라면서“이 “물가를 위로 밀어올리는 요인들 노동시장을 뒷받침하면서 높은 물 는 노동시장의 진전을 둔화시키 이 내년에도 계속 남아있을 것 같 가상승률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모 고, 공급망 교란을 심화시킬 가능 다” 고 우려했다. 든 수단을 활용할 것” 이라고 말했 성이 있다” 고 염려했다. 그는“추가로 노동시장의 빠른 다. 연준 목표치인 2%의 두세 배 개선으로 (공급망) 차질이 줄어들 서면 답변 말미에서도 그는 를 넘나드는 높은 물가상승률에 고 임금은 빠르게 오를 것” 이라고 “물가 안정을 달성하고 완전한 고 관해서는“연준을 포함한 대부분 관측했다. 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의 전문가는 물가상승률이 내년에 또 파월 의장은“높은 물가상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고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완화하면서 승률이 생필품 가격 인상을 감당 거듭 강조했다.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한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

글로벌 미군배치 검토끝낸 미국, 중국 정조준… 대규모 변화는 없어 중국 견제가 검토 초점… 괌·호주 인프라 늘리며 대중포위망 강화 중동·유럽은 큰 틀 재배치 없어…“전세계 복잡한 안보상황 반영” ‘전 세계 미군 배치의 소폭 조 정과 중국 견제 강화’ . 미국 국방부가 29일 공개한 미 군의‘글로벌 배치 검토’(GPR) 결과는 이렇게 두 가지로 요약된 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행 정부는 3월부터 GPR를 시작했다. 국방부가 결과를 발표한 이 날은 공교롭게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 관이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 차 한국 방문길에 오르기 바로 전 날이다. 일단 눈에 띄는 대목은 경제, 안보, 인권, 대만 문제 등 전방위 충돌이 격화하는 중국에 대한 견 제 전략이 해외주둔 미군 배치에 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점이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검 토의 주된 초점이 중국이었다고 노골적으로 말할 정도다. 미국 안 보정책의 무게중심이 과거 중동과

작전 준비중인 미군 헬기부대 부대원들

유럽에서 중국이 위치한 인도태평 양 지역으로 확연히 옮겨가고 있 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구체적 으로 국방부는 괌과 호주의 인프 라를 증강하고, 태평양 섬 지역에 걸쳐 군사 건설을 우선순위에 두

기로 했다. 군사협력 활동을 위한 역내 접근성을 키우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또 GPR에는 인도태평양의 전 투 준비태세 향상을 위해 다른 지 역의 군대와 장비를 감축함으로써 이 지역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는

주한미군 아파치헬기·포병여단 순환배치에서 상시주둔 전환 중국 견제 차원 아·태지역 2~3년내 일부 재배치 가능성 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순환 배 치해 온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주둔 부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일각에서 감축 우려가 제기 됐던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 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 다. 미 국방부는 29일 조 바이든 대 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주둔 미군 배치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공 개했다. 해외 주둔 미군 배치는 주한미

군을 포함해 당장 큰 틀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 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괌과 호 주 기지를 강화하는 등 아시아 태 평양 지역에서 향후 2,3년 내 일부 병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검토 결과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의 잠재적인 군사적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 한 동맹간 협력 강화를 위한 주문 이 포함됐다” 고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의 경우 현재 병 력수준을 유지하되, 순환배치 부 대였던 아파치 공격 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부대로 전환 하는 데 대한 로이드 오스틴 장관 차원의 승인이 포함됐다. 순환 배치돼온 부대를 상시주 둔으로 전환할 경우 전장상황에 대한 이해 및 대응능력을 높임으 로써 사실상 전력증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인 도 태평양 지역 군사력 강화를 위 해선 호주와 괌 등 태평양 도서 지

내용이 들어 있다. 향후 이 지역에 추가적인 군사력 강화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런 흐름은 바이든 행정부 들 어 지난 9월 호주, 영국과 안보 동 맹체‘오커스’ (AUKUS)를 출범 하고, 일본, 인도, 호주와 중국 견 제 협의체로 알려진 쿼드(Quad) 를 정상 회의체로 격상시키는 등 계속된 중국 포위 전략의 일환으 로 보인다. 동북아에 위치한 주한미군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감 축 내지 철군 엄포까지 있었지만 현 상태에서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간 순환배치 대상이 던 포병여단 본부, 아파치 헬기 부 대는 상시주둔배치로 귀결됐다. 양적인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질적인 면에서 실질적인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좀 더 넓은 틀에서 볼 때 기존 의 전 세계 미군 배치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는 외신의 평가가 주 류를 이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중

역에서 인프라 시설 강화, 호주에 순환 공군부대 배치 등 방안이 포 함됐다.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정책부차 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검토 여부에 관한 질문에 “(내년 발표 예정인) 국가 안보 전 략을 검토함에 있어 북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 둔다” 고 밝혔다. 칼린 부차관은 이어“현재 주 한 미군 배치는 아주 강건하고 효 과적”이라며“현재 이 시점에서 어떤 변화도 밝힐 것이 없다. 아주 현명한 배치” 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 중국 견제를 안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일각에 서 제기해온 주한 미군 감축 및 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면서 이달부터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를 시작했고 내년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지만,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고용회복 차질 가능성도 동시에 우려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처음 제 기된 지난 26일 뉴욕증시는 다우 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 했으나, 이날 상당폭 반등하며 일 단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에 대응하기 위한 중대한 개편 은 포함되지 않았다” 고 분석했고, AP통신은“해외 미군 주둔에 변 화가 거의 없다” 고 말했다. 이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 견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유럽이 나 중동 등 다른 지역의 안보 상황 역시 대규모 감축을 추진할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 롯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중동만 하더라도 아프 가니스탄 내 미군 철군과 맞물려 그간 적대 세력이던 탈레반이 정 권을 장악함에 따라 불안정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AP는 이란도 미국 입장에서 추가 도전과제가 됐다며“이는 더 많은 미군을 다른 지역에 배치하 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고 풀이했 다. 러시아 견제 차원에서 지정학 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럽도 상황 이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러시아 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 모 군대를 배치하는가 하면, 중동 난민을 둘러싸고 벨라루스와 폴란 드가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 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월 대규모

병력 감축을 지시한 트럼프 전 대 통령의 방침을 뒤집고 오히려 독 일에 500명의 미군을 증파하는 계 획을 발표한 바 있다. AP는 이번 GPR 결과에 대해 아프간 철군을 마치긴 했지만, 아 시아태평양에서 중국, 유럽에서 러시아 대응 문제에 관한 우려가 커지는 바이든 행정부의 복잡한 안보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 가했다. WSJ도 아시아에 상당한 규모의 미군 배치를 하지 못한 것 은 중국에 맞서면서도 다른 지역 의 안보 약속을 유지하는데 필요 한 자원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데 있어 미국이 처한 과제를 보여준 다고 말했다. 다만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세 계정세 전망이 유동적이라면서도 이번 검토는 특히 중국에 관한 일 부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동, 유럽, 아프리카에 대 한 병력 배치 검토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추후 변화가 생길 여지를 뒀다. 향후 공개될 국방전략 검토와 핵무기 재평가 결과에서 추가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 온다.

할 변화 등이 당장 추진될 가능성 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 관계자는 관련해“주한미군 을 현재 규모로 유지하겠다는 것 은 중국에 대한 억제를 하더라도 일단 기존 병력으로 하겠다는 의 미로 해석해야 한다” 며“주한미군 은 현재에서 변화가 없다는 의미 로 우선 이해해야 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상 원과 하원에서 국방수권법 (NDAA)에 주한미군 현원을 2만 8천500명 미만으로 줄일 경우 예 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감축 제한 규정이 삭제되며 감축 가능 성을 놓고 일각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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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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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어… 이준석 두문불출 속 사퇴설, 윤석열 선대위 대혼란 패싱 논란에 이수정 불만 등 겹친 듯… 윤석열 측도 강대강 충돌 불사 태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준석 대표‘패싱’논란이 30일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일정을 전면 취소한 이 대표 측 에서‘중대 결심’ 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윤 후 보 측도 강경한 입장을 보여 정면 충돌로 흐르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 라는 글을 남 긴 데 이어 이날‘금일 이후 모든’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상계동 자 택에서 두문불출 중이다. 이 대표는 주변 만류에도 거듭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내비친 것으 로 전해졌다. 윤 후보 측이 충청 방문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패싱 논란

에 더해 명시적으로 반대했던 이 수정 교수를 선대위에 들인 데 대 한 불만 표시로 해석된다. 실무자급 인선을 놓고도 일부 이견이 있었다고 한다. 전날 밤 이 대표 자택을 찾았다 는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이 대 표가 정말 직을 던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며“그러면 정권 교체 못 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대위가 처음 구상했던 것과 전 혀 다른 모습으로 가고 있다”며 “대표가 더이상 역할이 없다고 생 각한다” 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예상치 못 한 카드로 판을 크게 뒤흔드는‘김 종인식 정치’ 를 구사하고 있다는

날 라디오에서“실무적인 차원에 서 흠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 다” 고 말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통화에 서“비서실장이 공석이어서 발생 한 헤프닝” 이라며“앞으로 당 대 표 예우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이 든다” 고 했다. 다만, 이 교수를 공동선대위원 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선 물러서 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앞장서 대변하는 ‘이대남’ (20대 남성)도 중요하지 만, 대선 승리를 위해선‘이대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 (20대 여성)의 지지와 균형을 이뤄 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평가도 나온다. 관련, 절차상‘착오’ 를 인정했다. 그런 맥락에서 이 교수 영입이 윤 후보 측은 일단 패싱 논란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 전략적으로‘쓸모 있는’포석이라

에서‘이준석 대표가 홍준표“당대표 겉돌게 하면 대선 망친다… 캠프 자리싸움 한심” ‘청년의꿈’ 일정을 취소하고 고심에 들어갔 다. 이 대표가 밀려나면 국민의힘 은 어떻게 되나’ 라는 질문을 받고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 며 이같이 이 됐다” 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밝혔다. 이어“벌써 자리싸움이니 이날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참 한심하다” 고 지적했다.

“이상한 사람들 설쳐서 캠프 잡탕이 돼… 대표 몰아세우니 당이 산으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30일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 돼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이상한 사 람들이 설쳐서 대선 캠프가 잡탕

“다자대결 이재명·윤석열 35.5% 동률” … 오차범위밖 격차 조사도 한국리서치-KBS 조사… KSOI-TBS“윤 41.8% 이 39.0%… 오차범위내 접전” 리얼미터-오마이뉴스“윤 46.3% 이 36.9%”… 리얼미터-YTN“윤 43.7% 이 35.1%”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 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대선후보가 지지율 동률을 기 록하거나 오차범위 안팎에서 치열 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 사 결과가 29일 잇따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 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 을 상대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5% 의 지지율을 얻었다.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은 수치였다. 3주 전인 지난 8일 발표된 조사 때보다 윤 후보는 0.9%포인트 오 른 반면, 이 후보는 6.9%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어 심 후보 4.4%, 안 후보 3.5%, 김 전 부총리 0.4% 순 이었다. 이 조사에서 부동층은 18.8%에 달했다.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이 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1.8%, 이 후보 39.0%로 오차 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 4.6%, 심 후보 3.0%, 김 전 부총리 0.9%였고 부동 층은 8.1%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한다’ 가 42.4%,‘잘 못한다’ 는 54.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5%, 민주당 32.3%, 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7.7%, 국민의당 5.9%, 정의당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2021 중앙포럼’ 에 참석해 악수하고 3.8%였다. 있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 은 51.4%로, 정권연장이 필요하다 높았다. 격차는 지난 조사 때 를 넘어선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는 응답(39.5%)보다 11.9%포인트 (26.2%포인트)보다 줄었다. 조사 결과도 나왔다.

홍 의원은‘윤석열 후보가 당 대표를 내치려 한다’ 는 또 다른 질 문에 대해서도“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 고 답했다. 또“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떨 어진 중진들이 몰려다니며 당 대 표를 저렇게 몰아세우니 당이 산

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와 가까운 핵심 참모들은 이 대표 사퇴설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강 대 강 충돌도 불사할 태세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 에서“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구 원 등판을 바라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 후보를 들쑤시고 깔아뭉개서 지지율을 떨어뜨리려는 것 아닌 가” 라고 의심했다. 다른 관계자도 통화에서“이 대표는 우리가 무관심해야 조용해 진다” 며“관심을 보이면 더 떠들 어서 후보 흠집만 더 커진다” 고일 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으로 간다” 고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구성과 일정 등에서‘이준석 패싱’논란 이 제기된 가운데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 면서 사퇴를 포함한 중대결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표 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 남녀 3천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 인트)를 넘어선 8.6%포인트였다. 선후보 지지도를 조사(무선 90% 이어 안 후보 4.3%, 심 후보 ·유선 10%)한 결과에 따르면 윤 3.0%, 김동연 전 부총리 1.1% 순이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의 었다. 부동층은 9.4%로 집계됐다.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48.6%, 이 후보 39.7%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1.8%포인트) 밖인 9.4%포인트였 50.1%가 윤 후보를, 39.6%는 이 후 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보를 각각 꼽았다. 3.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순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 이었다. 부동층은 7.8%로 나타났 각하는 인물은 누구냐’ 는 질문에 다. 는 이 후보가 48.2%,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40.2%였다. 이어 심 후보 3.2%, 안 에서는‘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후보 2.5%, 김 전 부총리 0.6% 순 39.5%,‘잘 못하고 있다’ 는 응답은 이었다. 56.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잘한다’ 는 의견이 39.0%,‘잘 못 39.3%, 민주당 33.2%, 국민의당 한다’ 는 57.6%로 조사됐다. 7.9%, 열린민주당 4.6%, 정의당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순이었다. 40.2%, 민주당 33.0%였다. 이어 국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 민의당 8.5%, 열린민주당 4.7%, 정 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 의당 3.0%였다. 천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무선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한국 90%·유선 10%)의 다자대결에서 사회여론연구소, 한국리서치, 중 윤 후보는 43.7%, 이 후보 35.1%를 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기록했다. 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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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30, 2021

추가접종‘18세 이상 성인’확대… 확진자는‘재택치료’기본 기본접종 5개월 뒤… 다음달 2일 사전예약, 4일부터 접종 시작 원할 경우 60세 이상 3개월, 18∼59세 4개월 뒤 조기 접종 가능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 종(부스터샷) 대상을 현재 50세 이 상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 하는 등 추가접종 독려 방안을 추 진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 진자와 위중증, 사망자가 급증하 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는 당초 다음 달 중순 추진하 고자 했던 일상회복 2차 개편을 유 보하고, 추가접종을 확대해 위중 증 및 사망자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방역 대책을 조정키로 했다. 대신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26일까지 4 주간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유 지하면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 고, 이후 2단계 전환 여부를 다시 판단할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문재 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내 용의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18∼49세도 기본접종(1 ·2차 접종) 완료 뒤 5개월 뒤 추 가접종을 받고 방역패스(접종완 료·음성확인제)에 6개월의 유효 기간을 설정하며,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방안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식당·카페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거나 미접종자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 방역패스 적용 대 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은 추가 논

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추가접종은‘3차접종’”… 방역패스 효력도 추가접종 받아 야 유지 문 대통령은“3차 접종을 조기 에 완료하는 것이 급선무” 라며“3 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닌 기본 접종이며, 3차까지 맞아야만 접종 이 완료되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 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추가접 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49 세도 기본접종 완료 5개월(150일) 후에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 다. 18∼49세는 다음 달 2일부터 추 가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다 음 달 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 다. 잔여백신으로는 2일부터 바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 뒤에 받게 돼 있다. 그러나 고령층 돌파감염이 증 가하자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기저질 환자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또 현재 50대는 기본접종 후 5 개월 뒤에,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 역저하자는 2개월 이후에 추가접 종을 받게 돼 있는데 여기에 18∼ 49세도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하면 서 접종 간격을 역시 5개월로 단축 한 것이다. 추가접종의 조기 접종도 허용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 석, 발언하고 있다.

한다. 개인 사정이 있거나 단체접종 일정을 따라야 하는 경우, 잔여백 신으로 접종 원하는 희망자 등에 60세 이상은 3개월, 18∼59세는 4 개월로 추가접종 간격을 1개월 더 단축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한 고령층 추가접종이 시급하다고 보고 12월을‘지역사 회 고령층 집중접종 기간’ 으로 운 영하고 현장접종, 이·통반장을 통한 대리 예약 등을 지원할 방침 이다. 미접종 비율이 높은 10대 청소 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2∼17세의 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로 연장하는 등 학교 방 역강화 및 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 고 방안도 추진한다.

위중증 661명, 다시 최다… 10세 미만 첫 사망자 발생 코로나 신규 3천32명… 어제보다 277명 감소했지만 요일 최다 확진 ‘단계적 일상회복’한달째를 맞은 30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이틀 만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3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7천 2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천309명)보다는 277명 줄었다. 다만 월요일 발생 기준(발 표일 기준 화요일)으로는 최다치 인 데다 주 초반에도 사흘 연속 3 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최 다치였던 1주일 전(23일)의 2천 698명과 비교하면 334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29명)보 다 32명 증가한 661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엿새 연속(549명→586명 →612명→617명→634명→647명) 최다치를 기록하다 전날 다소 줄 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위중증 661명 중 556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 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에 달 했다. 그 밖에 50대 60명, 40대 25 명, 30대 15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도 1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4 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천624 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달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연 일 30∼50명대 사망자가 쏟아지면 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 중 26명은 80세 이상, 8 명은 70대, 7명은 60대, 2명은 50대 다. 특히 0∼9세 연령대에서도 처 음 사망자가 1명 나와 당국이 역 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임신 25주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 가 조기 출산하면서 태아를 사산 했으며,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다만 당국은 조산된 태아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돼 출생신고 전인 상태를 고려해 확진 및 사망 통계 에서는 배제하기로 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 각종 의료 대응 지 표가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지 난주(11.21∼27) 코로나19 유행 위 험도가 전국 단위에서‘매우 높 음’ 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일 단 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4주만에 최고 단계까지 올라선 것이다. 더욱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새 변 이 바이러스‘오미크론’ 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유행 규모는 지금보 다 더 커질 수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 3천3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1주간(11.24∼30) 발생한

문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5 ∼12세 백신 접종도 신속히 검토 하라고 방역당국에 지시함에 따라 소아 연령층의 백신 접종 준비 절 차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제 시해야 하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 을 부여하는 것도 추가접종 독려 방안의 하나다. 기본접종 완료자에게 발급되 는 방역패스에는 6개월의 유효기 간이 부여된다. 6개월이라는 기간 은 추가접종 간격 5개월과 유예기 간 1개월을 고려해 설정됐다. 따라서 방역패스를 유지하려 면 접종간격 내 추가접종을 받아 야 한다. 정부는 다음 달 20일부터 방역 패스 유효기간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천115명→ 3천937명(당초 3천938명에서 정 정)→3천899명→4천67명→3천925 명→3천309명→3천32명으로 하루 평균 3천755명꼴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천729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 면 서울 1천176명, 경기 907명, 인 천 191명 등 총 2천274명(75.7%)으 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 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강원 84명, 충남 81 명, 부산·대구 각 77명, 경북 68 명, 경남 60명, 충북 59명, 광주 51 명, 전북 50명, 대전 41명, 전남 35 명, 세종 22명, 제주 21명, 울산 3명 등 총 729명(24.3%)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1천186명, 경기 909명, 인천 192명 등 수도권이 2천 28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6만4천933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5만 5천798건으로 전날 하루 총 22만 73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재택치료가 기본… 항체치 료 확대·경구용 치료제 도입 병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확진자는 기본적으로 집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되, 입원 요인이 있거나 주거 시설이 감염 에 취약한 경우 등 재택치료가 불 가능한 경우에만 시설에 입원·입 소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간 입원 요인이 없는 70대 미 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재 택치료에 동의한 환자에만 재택치 료를 시행해왔지만, 이제 재택치 료를 원칙으로 입원이 필요한 대 상자만 입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대폭 확대 됨에 따라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 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사 례와 비교해 재택치료 과정에서 드는 추가 비용을 고려해 생활지 원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동거 인 등 공동 격리자의 부담을 완화 하기 위해 병원 진료나 폐기물 배 출 등 필수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외출도 허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 차단을 위해 사적 모임 인 원을 제한하거나, 식당·카페의 미접종자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정부는 국민 불편과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제 활용도 확대 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만 공급 하던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일반병 원에도 공급하고, 내달부터는 재 택치료자도 단기·외래진료센터 에서 투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구용 치료제도 도입할 계획 이다. 선구매 물량 40만4천명분 외 에 추가구매를 검토하고 신속한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협의를 추 진한다. 병상 확보를 위해 정부는 특수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확보하 고,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이 추 가로 병상을 설치할 경우 병상 간 이격 거리(중환자실 최소 2m) 기 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병실당 입원 가능 환자를 늘리도록 했다. 또 다수 확진자가 발생해도 신 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 폐쇄 없이 별도 건물에서 입원할 수 있 는 모듈형 병상 도입 추진도 검토 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새로 보고된 오미 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 다. 또 최근 영화관 내 집단감염 발 생 사례 등을 고려해 접종완료자 나 음성확인자 등으로만 구성된 영화 상영관 내 취식행위는 잠정 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10월 생산 1년반만에 최대폭 감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광공업 3.0%↓… 서비스도 -0.3%↓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나 란히 줄면서 10월 전(全)산업생산 이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 소했다. 10월 중 이틀간 대체공휴 일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글로 벌 공급망 차질이 동시에 지표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 11월에는 실물경제가 좀 더 양 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최근 확진자 증가 추이, 오미크론 변이 등 불확실성이 부 쩍 커져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 이 늘고 있다. ◇ 광공업 생산 3.0% 급락… 대체공휴일·공급망 차질 요인 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 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다. 지난해 4월(-2.0%)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0.7%, 0.1% 감소했다가 9월에는

1.1%로 반등했는데 10월에는 다 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3.0% 감소해 지난해 5월(-7.7%)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 로 줄었다. 이로써 광공업 생산은 8월(-0.5%)부터 석 달째 감소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3.1% 감 소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 어지며 7월 이후 넉 달째 감소세 를 이어갔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로 자동차(-5.1%) 생산이 줄었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 으로 1차금속(-5.9%) 생산도 감 소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미 치는 영향력이 커진 것이다. 정부는 광공업 생산의 감소 요 인으로 대체공휴일(4일 개천절· 11일 한글날)에 따른 조업일수 감 소 문제를 꼽았다.


세계

2021년 11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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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오미크론 벌써 집단감염 “첫 면역회피 변이 우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 미크론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 는 등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 다. 각국은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 하고, 입국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 응을 서두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 속 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첫 면역 회피 변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포르투갈 축구클럽 집단감 염…스페인·스웨덴서도 첫사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는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 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 미크론에 걸려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자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다 른 선수들과 직원 등 44명이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선수중 1 명만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다 른 사람들은 국내에서 걸렸을 가

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남아프리카 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중 한 부부가 호텔에서 3일 격리를 한 뒤 스페인으로 향 하는 비행기에 탔다가 붙잡혔다. 네덜란드 지역보안당국은 이 날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이들 부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 다고 밝혔다.

염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에서 오 미크론 감염사례는 8건 추가돼 모 두 11건으로 늘어났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인근에 서 2건, 라나크셔에서 4건이, 영국 런던에서 2건이 각각 추가됐다. 프랑스에서는 전날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8건 확인돼 보 건 당국이 검사하고 있다. 아일랜 드도 의심사례 10건 이상을 조사 중이다. 독일에서는 오미크론 감

각국은 입국규제를 강화하고 추가접종을 확대하는 등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 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 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 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페인과 폴란드도 입국규제 와 자가격리 규정을 강화했다. 폴 란드는 다음 달 1일부터 남아공 등 7개 아프리카 국가발 항공기

포르투갈 축구클럽서 13명 집단감염…스페인·스웨덴서 첫 감염 WHO“오미크론 위험성 매우 크다…확산 가능성 커”경고 스페인과 스웨덴에서는 첫 감 염사례가 확인됐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선 남 아공에서 도착한 여행객이 오미 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 보건당국은 1주일 전 남아공에서 입국한 여행자를 대 상으로 벌인 진단검사에서 첫 오 미크론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 혔다. 다른 유럽국가의 오미크론 감

염 사례가 4건 추가돼 모두 7건으 로 확대됐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헤센주 당국은 이날 오후 오미크론 감염사례가 4건 추가됐 다고 밝혔다. 감염자들은 자가격리중이다. 앞서 독일에선 27일 오미크론 사 례 2건이 나온데 이어 28일 세번 째 사례가 확인됐다. ◇ 추가접종 확대·입국규제 강화…전문가“첫 면역확보불가 변이 우려”

착륙을 금지하고, 유럽연합(EU) 외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 지 않은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추 가접종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 로 확대하고, 접종 간격도 3개월 로 단축하기로 했다. 현재는 40세 이상이 대상이고 접종 간격은 6개월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 크론이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마스크 쓴 행인들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 는 이날“오미크론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며“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하 면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 고말 했다. WHO는 오미크론이“많은 수 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 이” 라며“그것(돌연변이)의 일부 는 우려스럽고 면역 회피 가능성 과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 능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오미크론 감염 확 산을 우려했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크 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 는 ZDF방송에“이렇게 변이가 많이 되다니 너무 놀랐고 매우 우 려하고 있다” 면서“증상이 온화 하다고 하는데, 이제 1천건이 확 인됐고, 경과를 봐야하기 때문에 실체가 없는 얘기” 라고 말했다.

그는“남아공에서 젊고,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던 이들이 감염 되고 있고,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 는 상황” 이라면서“첫 면역회피 변이가 아닌지 우려된다. 지금까 지 변이는 이런 특성이 두드러지 지 않았다” 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이 다음 주 쯤엔 영국내 오미크론 감염이 수 백 건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마이크 틸더즐리 워릭대 교수 는“개인들이 감염되는 시기와 감 염사례가 보고되는 시기 사이에 는 시차가 있다” 면서“감염사례 가 발견됐을 때는 지역사회내 더 많은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로우랜드 카오 에딘버러대 교 수는“우리는 지역사회 감염을 가 정해야 한다” 면서“수백건의 사 례가 될 때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잇따른 코로나19 변이 출현 속에서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갈수록 줄어드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경우 오미크론으로 내년 세계 성장률 0.4%p 이상 하락” 골드만삭스“델타보다 전염력·중증 유발 정도 심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오 미크론’ 으로 최악의 경우 내년 세 계 경제 성장률이 0.4%포인트 이 상 하락할 수 있다고 세계적 투자 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망했 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빠르 게 확산하는 부정적 시나리오의 경우 내년 1분기 세계 경제 성장 률이 자사의 기존 전망치보다 2.5%포인트 낮은 2%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내년 연간 세계 경제 성장률도 4.2%로 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 더 나아가 오미크론의 중증 유 발 정도 등이 델타보다 상당히 나 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 했다. 반면 델타보다 전염력이 떨어 진다면 세계 경제 성장과 인플레 이션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은 없 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약 간 더 전염력은 강하지만 중증 유

발은 더 적은 경우라면 세계 경제 가 현 전망치보다 더 성장할 가능 성도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기대 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이 경 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 로는 예상되지만, 실질적으로 어 떤 영향을 줄지는 오미크론에 대 해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야 가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지난 주말 미국·영국·호주 중앙은행 의 내년 금리 인상 기대치가 10bp(1bp=0.01%포인트) 이상 하 락했다면서 오미크론 출현만으로

독일 새정부, 중국과 거리두나…인권·대만 정면 거론 사민당 주도 새내각 외교정책 변화 불가피…녹색당 역할 주목 대만 외교 외연 확장…중국,‘메르켈 없는 유럽’우려 ‘포스트 메르켈’시대를 여는 독일의 새 연립정부가 중국과 거 리를 두는 모습이다. 지난 9월 총선에서 근소한 차 이로 승리한 사회민주당(SPD)이 녹색당, 자유민주당(FDP)과 연 정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사민당 총리 후보인 올라프 숄츠 대표가 다음 달 6일 연방하원에서 독일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로써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16년 집권이 끝나고 좌·우파 동 거 형태인‘적(사민당)-녹(녹색 당)-황(자민당)’ 의 소위‘신호등 연정’ 이 출범하게 됐다. 숄츠 총리 후보가 메르켈 정부 에서 재무장관을 역임하는 등 핵 심적 역할을 한 터라 국내 정치에 서는 대체로 전 정권의 정책을 계 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진보를 표방하는 녹색 당이 환경장관과 외교장관을 맡 게 돼 외교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정 협상 과정에서 녹색당은 ‘가치에 기반한’외교정책을 강 조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에 강경 한 태도를 보였다. 인권 문제에 엄격한 잣대를 들 이대는 녹색당이 특히 중국의 인 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일 새 정부의 대 (對)중국 외교관계에 긴장을 불 러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호등 연정은 지난 24일 발표 한 합의문에서 중국을 언급하며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와 홍 콩의 인권 문제, 대만 문제, 그리 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거 론하면서 민감한 사안을 피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합의문은 중국과 협력 관계는 인권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강 조하고 아울러 유럽연합(EU)의 대(對)중국 관계의 틀 안에서 독

독일 국기

일의 정책이 이뤄질 것임을 분명 두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대만의 히 했다. 외교적 입지가 어느정도 확장될 특히 대만 문제를 정면으로 언 것으로 보인다. 급해 중국 당국을 긴장시켰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7월 자국 새 연정은 합의문을 통해 EU 주재 대만 공관을‘타이베이 대 의‘하나의 중국’정책 테두리 안 표부’ 에서‘대만 대표부’ 로 격상 에서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와 대 하고 내년 초 대만에 경제무역 대 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지지하 표처를 설립할 계획을 밝히는 등 고 독일과 대만 간의 우호 협력이 대만과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남중국 이어 대만해협의 현 상황은 평 해, 신장(新疆), 홍콩 등은 모두 화적 방식으로 양안(兩岸·중국 중국 내부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과 대만)이 모두 동의하는 조건에 “역대 독일 정부는 모두‘하나의 서 변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정책을 준수해왔다” 고반 이처럼 독일 새 정부가 대만 박했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 측을 두둔하는 입장을 표명하자 하는 중국은‘하나의 중국’원칙 대만은 즉각 반색했다. 에 반하는 움직임에 매우 민감하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독일 새 게 반응하고 있다. 정부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각 최근 대만이 서방에 접근하는 영역에서 상호 도움이 되는 관계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왕원빈(汪 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 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양 만해협의 현 상황이 유지되고 국 안의 통일은 역사의 대세이자 정 제 평화와 번영이 보장되길 바란 도이며 대만 독립은 역사의 역류 다고 말했다. 이자 막다른 길” 이라며“대만이 또 대만과 독일이 지난 4년여 중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대만 정 간 12개 분야에서 교류 협정을 체 부라도 결코 바꿀 수 없다” 고강 결했으며 양국 간 항공 서비스 협 조했다. 정 발효로 독일 직항노선이 개설 그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균형추로 역할했던 메르 최근 유럽의회 대표단과 리투 켈 총리가 물러남에 따라 EU와 아니아 등 발트 3국 의원단이 대 관계가 삐걱거리는 중국으로서 만을 방문한 데 이어 친중국 행보 는‘메르켈 없는 유럽’ 에 대해 우 를 보이던 독일이 중국과 거리를 려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도 세계 경제가 내년에 더 탄탄해 질 것이란 낙관적인 기대에 타격 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오미크론의 영향 이 지난해 침체보다는 심하지 않 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각국이 다시 경제봉쇄에 나서면 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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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NOVEMBER 30, 2021

똑같은 나이는 있어도 똑같은 인생은 없다!! 사십년지기 어릴 적 친구가 같 은 동네에 살고 있다. 눈빛만 보 아도 무슨 생각을 갖고 있고, 어 떤 말을 하려는지 짐작하고도 남 을 만큼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각자 자기 일에서 바쁘게 살다 보니 훌 쩍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 다. 나는 나대로 글을 쓰고 여행을 하며 사진을 담고 산을 오르내리 는 일이 삶의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친구는 친구대로 세탁 비 지니스를 여럿 갖고 있어 바쁘게 일하고 성실하고 보람되게 사는 멋진 친구다. 이 타국에서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은 나의 자랑이 기도 하다. 서로 바쁘니 때로는 2주가 지 나도록 연락을 서로 주고받지 못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음을 알기에 서로 보 채거나 재촉하는 일이 없다. 무슨 바쁜 일이 있겠거니 하고 기다리 다 연락이 오면 어제 만났던 사람 처럼 또 반가워 화들짝 화답한다. 삶에서 속상한 일이 있을 때는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마음을 털어놓을 때가 있어 좋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 좋은 가족처럼 편안하고 자매처럼 정 스런 친구다. 이렇게 지내는 우리 를 부러워하는 이들도 꽤 많다. 나이 들어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과의 관계를 경험했기 때문이리 라. 평생에 진정한 친구 한 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 라는 말이 있다. 이 나이쯤에 가 만히 생각하니 내 인생의 반은 성 공한 셈이다. 곁에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말이 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얼굴을

마주하며 저녁 시간을 함께 갖는 다. 이런저런 이야기보따리를 편 안하게 펼쳐놓을 수 있으니 속이 뻥~ 뚫린다. 서로의 이야기가 다 끝나면 보따리를 쌓았던 보자기 는 툭툭 털어서 깨끗하게 정리해 착착 개켜놓는다. 서로에게‘인생 상담자와 내담자’ 가 되어 힐링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어려서 마냥 깔깔거리 며 맛있는 거 찾아 먹으러 다니는 말괄량이였다. 내가 미국에 먼저 와 2년을 짝꿍과 연애를 하고 결 혼을 한 후 몇 년 후에 친구도 미 국으로 시집을 왔다. 그때를 생각 하니 시댁 가족들이 많아 버거울 때에 친구가 곁에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 마음이 든든했던 때였 다. 친구 역시도 내가 곁에 있어 견딜 만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에게 버팀 목이 되어주며 삶에서 기쁨과 슬 픔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며 이 겨낼 힘을 주었다. 30년이 다 지난 때를 생각하니 참으로 고마운 마 음이다. “네가 잘 견디고 잘 지내고 있

“사십년지기 어릴 적 친구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 눈빛만 보아도 무슨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말을 하려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만 큼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얼굴을 마주하며 저녁 시간을 함께 갖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보따리를 편안하게 펼쳐놓을 수 있으니 속이 뻥~ 뚫린다. 서로의 이야기가 다 끝나면 보따리를 쌓았던 보자기는 툭툭 털어서 깨끗하게 정리해 착착 개켜놓는다. 서로에게‘인생 상담자와 내담자’ 가 되어 힐링을 나누는 것이다. … ”

어 고맙다!”하고 친구가 며칠 전 만났을 때 전해준다. 남편을 떠나 보내고 힘겨울 친구를 생각하며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팠을까 짐 작으로도 알 마음이다. 그렇게 말 해주는 친구의 마음을 그 누구보 다도 잘 알기에 눈물이 핑 돌았 다. 나를 잘 아는 친구는 내가 아 무 곳에서나 힘듦이나 버거움을 표현하지 않을 거란 것까지도 알 기에 말이다. 이처럼 어려운 일에 도 평정을 찾고 흔들리지 않는 것 에는 세 아이가 있기도 했지만, 사십년지기 친구가 곁에서 든든 하게 있어 가능했던 것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의 삶을 보

며 때로는 안쓰럽고 안타까울 때 가 많았지만, 잘 견뎌주니 고마운 마음으로 응원을 해주고 지내온 세월이다. 생각해 보면 삶은 돌고 돌아서 내가 기쁠 때가 있고 힘들 었을 때가 있으며, 친구가 기쁠 때가 있고 힘들었을 때가 있음이 다. 이처럼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 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 으로 새옹지마(塞翁之馬)란 옛말 이 있지 않던가. 그래서 더욱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오늘을 최 선을 다하며 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몫이며, 그것이 또한 내일의 나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처럼 똑같은 나

이는 있어도 똑같은 인생은 없는 것이다. 삶이 서로 다른 만큼이나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남아 힘 이 되고 용기가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햇살 고운 날에는 햇살이 좋아 감사하 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가 와서 기다림을 배우니 감사한 날이지 않은가.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몰 아치면 지난 따스한 날에 대한 감 사가 절로 나오고 눈이 오면 또 눈이 오는 대로 감사한 날이지 않 던가. 우리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에서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 며 오늘을 사는 것이다.

연합시론

최악의‘사법리스크’안은 채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된 이후 7번의 대선에서 6번의 승 유력 대선 후보들이 모두 수사대 부가 선거 100일 전 여론조사 결 상인 채로 선거를 치른다는 점이 과와 같았다고 한다. 16대 대선에 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시절 서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와 ‘성남의 뜰’ 이라는 컨소시엄에 1 의 극적인 단일화로 당시 3위였던 조 원 규모의 대장동 개발 사업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당선된 특혜를 줘 화천대유 등 관계사 7 것을 제외하면 모두 100일 전에 곳에 4천억 원 이상의 이익을 몰 승부가 결판나 있었다는 얘기다. 아줬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그러나 내년 3월 9일 실시될 20대 특검 압박을 받고 있다. 윤 후보 대통령 선거는 100일 전 여론조사 는 검찰총장 시절 고발사주 의혹 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 과 부인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 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 작,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 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 치 앞 혹으로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대 도 알 수 없는 안갯속 승부를 펼 상에 올라있다. 어느 쪽이 당선되 치고 있기 때문이다. 건 한 명은 구속될 것이라는 얘기 이달 초 국민의힘 본경선 이후 까지 나온다. 윤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누리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 가 선대위 구성 갈등으로 직격탄 통령의 BBK 의혹이 선거 내내 을 맞고 있고, 이재명 후보의 사 이슈가 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 과 행보 등으로 민주당 지지층 결 럼 양강 후보가 모두 거대 의혹에 집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휩싸여 최악의 사법리스크를 안 요동치고 있다. 두 후보 간 지지 고 치르는 선거는 찾아보기 힘들 율 격차가 0.5%포인트로 초접전 다. 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 여론은 싸늘하다. 각종 조사에 다. 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비호감도

는 60% 안팎이다. 상황이 이런데 도 양당 선대위는 참신한 외부인 사 영입 등 정책과 비전 경쟁 대 신 권력재편 게임에 몰두하고 있 다. 최근 민주당이 김영진 의원을 사무총장에, 강훈식 의원을 전략 기획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선대 위를 개편했지만, 쇄신이라기보 다는‘이재명 친정체제 구축’ 이 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중도확장을 꾀한다며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 치민주연합 대표 등을 영입했지 만‘올드보이 소환’ 이라는 비판 속에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 책위원장 간 선대위 보직을 둘러 싼 기싸움으로 국민의 피로감만 더하고 있다. 대선전이 초접전 양상으로 흘 러가면 양당의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다. 민주당은‘고발 사주 태스크포 스’ 를‘윤석열 일가 가족비리 국 민검증 특별위원회’ 로 확대 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 대선 후보가 11월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서 헌화하는 모습.

하고 국회에‘본(본인)·부(부 인)·장(장모) 비리신고센터’를 열었다.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 특별 위원회’ 를 발족한 국민의힘도 지 난 18일 수원지검에 변호사비 대 납 의혹을 받는 이 후보를 뇌물수 수·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는 등 대장동 의혹 공세를 강화할 태세다. 양당이 명목상으로는 대장동 특검 도입을 찬성하고 있지만, 부 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포

함하자는 민주당 요구에 국민의 힘이 물타기라며 반발하고 있는 데다 국회에서의 여야 합의 과정 등을 감안할 때 과연 특검이 출범 이나 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 다. 윤 후보를 겨냥한 검찰이나 공 수처 수사 역시‘야당 후보 탄압’ 논란으로 선거전 수사 종결은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설령 수사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수사기관 의 신뢰성 문제로 인해 그 결과를 믿을 국민이 많지 않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 이 높았던 것은 미래권력인 대선 후보 관련 의혹을 조속히 규명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자 는 취지였다. 가뜩이나 물리적 시 간이 촉박한데도 여야가 소모적 공방만 벌이는 것은 이 취지를 정 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유권자 들이 각종 의혹의 진상이 무엇인 지도 모른 채 100일 후 투표장에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정치권의 진 정한 속내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2021년 11월 3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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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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