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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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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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경기 연속골 리그 16경기 무패 견인 득점포
황희찬
황희찬(23·잘츠 부르크)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2019-2020시즌 9호 골
을 기록해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B2면에 계속>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2, 2019
K리그1 3연패·통산 7회 우승 전북, K리그 간판 구단‘우뚝’
황희찬의 골 알린 잘츠부르크
황희찬, 2경기 연속골 리그 16경기 무패 견인 득점포… 팀은 1-1무승부 <B1면에서 계속> 황희찬은 1일(현지시간) 오스 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아레나 열린 아드미라와 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 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32분 동점 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를 포함해 이번 시즌 전 체 황희찬의 9호 골이자, 리그에 서는 6호 골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헹크(벨기 에)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전반 16분 시난 바크슈에게 선제골을 내주 고 끌려다니던 후반 32분 미나미 노 다쿠미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의‘천금 동점 골’ 에힘 입어 잘츠부르크는 개막 이후 16 경기 무패(12승 4무)로 리그 선두 (승점 40)를 질주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프라 이부르크의 권창훈(25)이 묀헨글 라트바흐와의 13라운드 원정 경 기에 후반 28분 마누엘 굴데 대신 투입돼 20분가량을 소화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 3연패 달성과 더불어 역대 최다우 승(7회)가 타이를 이루면서 K리 그 간판 구단으로 우뚝 섰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 리그1 2019 파이널A 38라운드 최 종전에서 손준호의 결승골을 앞 세워 1-0으로 이겼다. 최종전까지 우승을 다툰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1-4 완 패를 당하면서 전북과 울산은 승 점 79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전북이 72 골을 기록, 울산(71골)을 1골 차로 따돌리고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 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면 서 2017년·2018년·2019년까지 K리그1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 다. 더불어 전북은 통산 7회(2009 년·2011년·2014년·2015년· 2017년·2018년·2019년) 우승으 로 성남 FC의 전신인 성남 일화 가 일궈낸 역대 K리그 역대 최다 우승(7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리그1 3연패 기록은 두 차례 나 3연패를 달성했던 성남(1993년 ·1994년·1995년, 2001년·2002 년·2003년·200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1994년 창단한 전북은 2005년 7 월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K리그의 강자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
이동국, 전북에서 우승만 7차례 “10년 동안 해온 두 자릿수 득점 끊어져 아쉽다… 더 값진 걸 얻었다” “포항이 2-1로 이기고 있다는 순간 전율이 느껴졌어요. 추가 시 간 4분이 왜 이리 길던지. 아직도 꿈만 같아요.” 불혹에 접어든 베테랑 스트라 이커 이동국(40·전북)에게도 심 장이‘쫄깃한’우승이었다. 이동국은“이런 기적도 일어 나네요” 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 리그1 2019 파이널A 38라운드 최 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승 점 79(72득점)를 쌓아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1-4로 패한 울산 현대 (승점 79·71득점)를 다득점에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캡틴’완장을 찬 이동국은 최 전방 원톱 스 트라이커로 선 발 출전해 후 반 27분 고무열 과 교체될 때 까지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득점에 실패하 면서 이번 시 즌 9골에 멈추 면서 2009년부
터 이어진 두자릿수 득점 행진을 10시즌에서 끝냈다. 기록 행진을 멈췄지만 이동국 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9골 2도 움을 기록하면서 전북 우승의 밑 거름이 됐다. 특히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유 니폼을 입고 나서 무려 7차례나 전북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했고, 올시즌에는 K리그 최초로 70-70 클럽(224골-77도움)에 가입하면 서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지켜 냈다. 다음은 이동국과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 우승하려면 울산의 결과를 봐야 하고,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울산 결 과는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하지 만 경기 중에 서포터스들의 함성 이 들려와서‘우리가 원하는 데로
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임 첫 시즌 모라이스 감독, 우승으로 지도력 인정 무대를 평정한 전북은 2009년 K 리그 첫 우승을 기쁨을 만끽하며 K리그‘우승별’을 쌓기 시작했 다. 최 감독의 지휘 아래 전북은 K리그에서 독주의 시대를 열었 다. 최 감독이 지난해 팀을 떠나 기까지 전북은 무려 6개의 K리그 우승별을 유니폼에 새겼다. 최 감독이 지난해 팀과 이별한 뒤 조제 모리뉴 감독의 참모로 잔 뼈가 굵었던 조제 모라이스(포르 투갈) 감독을 영입한 전북은‘포 스트 최강희’시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트레블(정규리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포항이 울산을 2-1로 이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돌았다.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일도 일어 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9년 전북에 이적해서 우승했을 때 만큼이나 감격스럽다. — 힘들었었던 우승인데. 올 시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면. ▲ 울산과 37라운드 맞대결에 서 좋은 경기하고도 승점을 나누 어 가진 게 아쉬웠다. 어제까지도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을까’ 라 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선수들 도 각자 역할만 잘하자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우승의 원동력을 꼽는다면. ▲ 저희가 올해 못했다기보다 울산이 좋은 경기를 해왔다. 예전 에는 이 정도 승점이면 우승을 결 정했을 상황이지만 울산이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팬들은 막판까지 재미있 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우승컵 만큼은 들자고 말했다. 운도 좋았 다. 그래서 이런 기적이 온 것 같
그·FA컵·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FA 컵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탈 락하면서‘전북 독주 시대’ 에제 동이 걸리는 듯했다. 여기에 울산이 이번 시즌 무섭 게 치고 오르면서 전북은 시즌 중 후반부터 2위로 내려앉아 자칫 무 관의 시즌을 보낼 위기까지 맞았 다. 결국 전북은 K리그1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지 는 상황을 맞이했다. 37라운드까 지 승점 76점을 쌓은 전북은 최종 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울산(승점 79)이 패하는 드라마가 연출돼야
만 했다. 하지만‘드라마’ 는 결국 현실 이 됐다. 포항이 최종전에서 울산 을 4-1로 무너뜨리는‘극장전’ 이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강 원을 1-0으로 꺾으면서‘실낱같 은’희망은 현실이 됐다. 덕분에 전북은 K리그 역대 최 다우승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국 내 프로축구 최고의 구단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변화 대신 최 감독 시절과의 조화 를 앞세워 선수단을 이끄는 지도 력으로 팀의 K리그 3연패를 끌어 내며‘우승 사령탑’ 이 됐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전북 현대 이동국.
다. 데.
— 2016년에는 준우승을 했는
▲ 그때 기억은 잊을 만하면 다시 생각난다. 오늘 경기에서 추 가 시간 4분이 이렇게 길게 느껴 진 것은 처음이다. 포항과 울산의 결과를 알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 다. 보통 때는 한 골 차로 이기고 있어도 힘들지 않았다. 추가 시간 이 시작되고 한참 시간이 흘러서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니 이제 1 분 지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말 로 빨리 경기가 끝났으면 했다. 아직도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 — 개인적으로는 두 자릿수 득 점에 실패했는데. ▲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 로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개인적 으로 10년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해왔는데 올해로 끊어진 게 아쉽 다. 그래도 더 값진 것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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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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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범가너보다 좋은 평가” MLB닷컴“FA 휠러, 류현진보다 좋은 대우 받을 가능성 크다”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FA) 류현진(32)이 스토브리그에 서 잭 휠러(29)보다 낮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일 FA 시장 흐 름을 설명하며“잭 휠러가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며류 현진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휠러는 불투명한 부상 이력을 갖고 있고, 메이저리 그 입성 후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공 회전율 등 다양한 기 록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며 “과거 기록보다 미래 가치가 뛰어 난 투수” 라고 전했다. 이어“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한 류현진, 10월 최우수선수상 (MVP)을 받은 매디슨 범가너 (30)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것” 이 라고 예상했다. MLB닷컴은“휠러는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 키스, 등 많은 구단의 영입 대상에 올랐는데, 그는 FA 투수 중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할 가능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유럽파 앞세운 댈러스 서부 선두 레이커스 완파
돈치치 27득점 10어시스트, 댈러스 LA 레이커스 11연승 저지
류현진
“휠러는 과거 기록보다 미래 가치가 뛰어난 선수” 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휠러는 2019시즌 뉴욕 메츠에 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 록했다.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
어난 성적을 낸 류현진과 비교했 을 때 크게 떨어진다. 휠러는 2013년 메이저리그 무 대를 처음 밟은 뒤 단 한 번도 3점 미만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
한 적이 없고 시즌 최다 승수도 12 승(2018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린 나이와 발전 가능 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FA 취득, 다저스에 가장 슬픈 소식”싱크블루 프로야구 오프시즌은 흔히 ‘스토브 리그’ 라고 불린다. 팬들 이 따뜻한 난로에 둘러앉아 FA 계약과 연봉 협상 등에 대한 이야 기를 나눈다는 의미에서다. LA 다저스의 스토브 리그는 조용하다.‘난로가 고장난 게 아 니냐’ 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정도 다. 다저스 전문 매체‘싱크블루’ 는 1일 다저스의 오프 시즌 소식
을 전했다. 기사 앞 부분에 대형 얼음 사진을 게재한 이 매체는 “얼음처럼 차가운 다저스의 스토 브 리그는 곧 뜨거워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싱크블루’ 는 류현진 의 FA 자격 획득을 스토브 리그 에서 가장 나쁜 소식이라고 전했 다.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시즌 을 보낸 류현진이 FA 자격을 얻 게 되면서 타 구단으로 이적할 가
능성도 존재한다는 의미에서다. 이 매체는“올 시즌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2)를 거두며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이 FA 자격을 얻게 된 게 가장 슬픈 소식” 이라고 전했다. 또한“다수의 야구 전문가들 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지만 과 연 류현진이 다음 시즌에도 다저
‘시아캄 35점 폭격’토론토, 7연승 질주 토론토가 유타를 대파하고 7 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1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0-11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하며 15승(4패)째를 거뒀다. 유타는 12승 8패가 됐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35 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 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 레드 벤블릿 역시 21득점 11어시 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20득점)
토론토 랩터스의 파스칼 시아캄
와 루디 고베어(12득점 11리바운 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마크 가솔 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파스칼 시아캄의 3점이 터진
스 유니폼을 입을지 궁금하다” 고 덧붙였다. 마에다 겐타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였다.‘싱크블루’ 는“마에다 는 풀타임 선발을 희망하고 있다” 고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타 구단이 다 저스의 구미를 당길만한 카드를 제시하지 않는 한 트레이드가 성 사될 가능성은 낮다” 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노먼 파월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2 쿼터 들어 수비가 살아난 토론토 는 OG 아누노비의 자유투와 론 데 홀리스-제퍼슨의 3점 플레이 가 나오며 20점 차로 달아났다. 토 론토는 쿼터 후반,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더해지며 77-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유타가 반격에 나섰다. 도노반 미첼과 루 디 고베어의 득점이 잇따라 나오 며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 중반 파월과 아누노비 의 득점이 나온 토론토는 21점 차 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토론토는 20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르브론 제임 스와 루카 돈치 치가 다시 만났 다. 이번 대결은 돈치치의 승리 였다. 댈러스 매버 릭스는 1일 캘리 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4-10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돈 치치가 27득점 10어시스트, 드와 이트 파웰이 15득점 9리바운드, 델론 라이트가 17득점 9어시스트 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9리바운드 8어 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 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 료들의 침묵 속에 패배를 당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연승 행진 이 종료됐고 3패(17승)째를 기록 하게 됐다. 댈러스는 13승(6패)을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4위 로 올라섰다. 다시 만난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에도 뜨거웠다. 1쿼터 기선제압을 한 팀은 레 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돈치치 에 대한 수비를 철저히 준비한 모 습이었다. 돈치치가 공을 잡으면 곧바로 더블팀 수비 후 돈치치가 다른 선수에게 빼주는 패스를 르 브론이 가로채는 상황이 발생하 며 레이커스가 쉬운 득점을 적립 했다. 돈치치가 꽁꽁 묶인 댈러스는 다른 동료들의 활약도 아쉬웠다. 돈치치에게 수비가 쏠려 다른 선 수들에게 노마크 3점 기회가 찾아 왔지만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댈 러스는 1쿼터 11개의 3점을 시도 해 3개의 성공에 그치며 부진했 다. 반면 레이커스는 3점슛보다는 골밑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었 다. 데이비스를 이용한 공격이 효 과를 봤다. 데이비스는 1쿼터 8득 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쿼터 는 30-25로 레이커스가 5점 앞서 나갔다.
2쿼터 3점슛이 살아난 댈러스 의 반격이 시작됐다. 1쿼터 3점슛 3개 성공에 그친 댈러스는 2쿼터 7개를 성공하는 등 달라진 경기력 을 보였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도 빛났다. 저스틴 잭슨, 델론 라이 트는 18점을 합작하며 댈러스 벤 치를 이끌었다. 벤치 선수들의 활 약 속에 댈러스는 2쿼터 중반 역 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는 데이비 스가 있었다. 데이비스는 득점과 동시에 반칙을 얻어내는 플레이 를 2연속으로 기록하며 레이커스 에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 공했다. 데이비스는 2쿼터 12점을 기록하며 댈러스의 골밑을 압도 했다. 2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레 이커스는 62-59로 리드한 채 하프 타임을 맞이할 수 있었다. 3쿼터, 잠잠하던 돈치치가 마 침내 살아났다. 2쿼터 무득점으로 저조한 활약을 보이던 돈치치는 3 쿼터 16점을 퍼부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댈러스의 수비 또한 살아 났다. 레이커스의 득점을 9분 동 안 5득점에 묶으며 단단한 수비력 을 과시했다. 분위기를 탄 댈러스 는 15-0런까지 기록하며 팽팽하 던 점수 차는 순식간에 20점 차로 벌어졌다. 당황한 레이커스는 작 전타임을 불렀고 이후 카루소의 활약으로 10점을 연속으로 기록 하며 추격했다. 35-17이라는 압도 적인 3쿼터를 보낸 댈러스가 9479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레이커스의 공격은 여 전히 답답했다. 댈러스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며 공격에서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데이비스와 르 브론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전 혀 도움을 주지 못하며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댈 러스는 돈치치 포함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폭발했 다. 결국 경기는 댈러스가 114-100 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양 팀의 가장 큰 차이는 벤치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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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테러 현장엔 언제나 시민 영웅들이…런던 사건으로 재조명 지난달 29일 2명의 목숨을 앗 아간 영국 런던 브리지 흉기테러 가 더 큰 참사로 번지지 않은 것 은 용감한 시민들 덕분이다. 인근 건물에 있던 외뿔고래의 엄니와 소화기 등을 휘두르며 커 다란 흉기를 손에 쥔 테러범을 제 압, 추가 희생을 막았기 때문이 다. 역대 테러 사건들을 돌이켜보 면 이들과 같은‘시민 영웅’ 을찾 아보기란 어렵지 않다.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사례 는 2001년 미국 9·11 테러 때 희
“1만여명 응급실행” 이란서‘지독한 스모그’ 에 곳곳 휴교
영국 런던브리지 흉기 테러 현장
9·11테러 피해 줄인 유나이티드항공 승객·佛고속열차 무장괴한 잡은 미국인 자살폭탄 테러 막은 레바논 아빠와 뉴질랜드 총격범 쫓아낸 난민출신 아빠도 런던브리지 테러‘영웅’중 폴란드인도…’브렉시트 찬성론자 머쓱’ 생된 유나이티드항공 93편 탑승 자들이다. 뉴저지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로 향하던 이 항공기를 납치한 알 카에다 테러범들은 수도 워싱턴 DC로 기수를 돌려 미 의회 의사 당 등을 공격하려 했으나, 승객과 승무원 40명이 맞서 싸워 생크스 빌의 들판에 비행기를 추락시켰 다. 이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는 게 중론이다. 같은 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던 아메리 칸항공 여객기에서‘신발폭탄’ 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려던 테러범 로버트 리드를 제압한 것도 같은 항공기 탑승객들이었다. 덕분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8월에는 AK자동 소총 등으로 중무장한 괴한이 승 객 554명이 탄 프랑스 고속열차를 습격했으나, 용감한 승객들 덕분 에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이 고속열차를 타고 여행 중이던 미국인 3명이 방아쇠를 당기려던 괴한을 발견하자 맞서 싸워 총을 빼앗고 그를 때려눕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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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이들 중 2명은 미군 소속 이었으나 나머지 한 명은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영국인과 프랑스 인 일반 승객도 무장 괴한에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15년 11월 레바논 수도 베 이루트에서는 딸과 외출한 30대 아빠 아델 테르모스가 자살폭탄 테러범을 발견하고, 그가 군중 속 으로 들어가기 전 넘어뜨려 수백 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칭송을 받았다. 테르모스는 폭탄이 터지 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 었다. 이번 런던 테러에 앞서 2017년 6월 역시 런던 도심에서 벌어진 차량·흉기 테러 때도 테러범들 에게 유리컵과 의자를 던지며 맞 서 싸운 시민, 부상자를 차에 태 우고 테러범을 들이받으려 한 택 시 기사 등이 외신 보도로 알려졌 다. 최근에는 50명을 숨지게 한 뉴 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 러범과 싸워 다른 시민들을 보호 한 용감한 아빠가 주목을 받았다. 모스크 한 곳과 거리에서 이미 수십 명을 살해한 테러범 브렌턴 태런트가 두 번째 모스크에 들이 닥치자, 그곳에 있던 아프가니스
탄 난민 출신인 압둘 아지즈는 카 드단말기를 집어던지고 범인이 버린 빈 총을 휘두르며 맞섰다. 아들들과 다른 참배객을 보호하 려던 그의 용기 덕분에 인명 피해 가 줄어들 수 있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호주 시드 니 도심에 흉기를 휘두르려던 한 남성을 시민들이 의자와 우유상 자로 넘어뜨린 뒤 제압하는 장면 이 포착돼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번 런던 브리지 테러 범에 맞선 용감한 시민 중 한 명 이 폴란드 출신으로 추정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성론자들을 머쓱하게 한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 브렉시트 지지세력은 폴란드 인 노동자들이 영국으로 쏟아져 들어온다며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지만, 정작 폴란드 남성이 외뿔 고래 엄니를 집어들고 런던 시민 들을 보호한 영웅이 됐다는 것이 다. 당국은 아직 이 남성의 신원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영국 언 론은 이 남성의 이름이‘우카시’ 이며 폴란드어를 구사한다고 전 했다.
수도 테헤란, 이스파한 등 이 란 주요 도시에서 심각한 대기오 염으로 30일 유치원부터 대학교 까지 일제 휴교령이 내려졌다. 테헤란은 전날 공기질지수 (AQI)가 170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 오전 현재 시내 중심부 는 180까지 상승했다. AQI가 151 이상이면 모든 연령층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슬람권인 이란은 주말이 목, 금요일이어서 토요일이 한 주의 시작이다. 테헤란 시 당국은 실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차량을 이용하 지 말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사 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대기 오 염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심 한 두통, 호흡기·심장 질환을 일 으키는 시민을 긴급히 치료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독 성분을 포함한 스모그 탓에 지난
30일 오전 대기오염이 심각한 테헤란 시내
한 주간 테헤란에서만 호흡기, 심 장 질환 환자 5천여명이 응급실 에서 치료받았다. 전국적으로는 응급실을 찾은‘대기오염 환자’ 가 약 1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테헤란은 고도가 높은 분지 지 형으로 바람이 불지 않는 데다 오 래된 차량과 오토바이가 많고 시 외곽에 공업지대가 있는 탓에 전 세계적으로 대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꼽힌다. 휘발유 품질이 좋지 않은 점도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엔 지난 16일 눈이 온 이 후에 눈·비가 내리지 않았고 겨 울철 난방이 겹쳐 대기 오염이 심 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에도 대기 오염으로 테헤란의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순결 잃었다는 의심받고 선수단서 쫓겨나” 인니 체조 선수, 산부인과서 순결 확인서 받아 제출 인도네시아의 17세 체조선수 가 처녀가 아니라는 의심을 받아 동남아시안(SEA) 게임 선수단 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해 논란 이 불붙었다. 30일 CNN인도네시아 등 현 지 매체에 따르면 체조선수 샤르 파 아브릴라 시아니는 전날 가족 ·변호사와 함께 언론 인터뷰를 통해“처녀성을 잃었다고 의심해 코치가 SEA 선수단에서 쫓아냈 다” 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참가하 는 제30회 SEA 게임은 이날 개막 해 12월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 린다. 샤르파의 어머니는“국가대표 팀 코치가 지난 13일 전화해 내 딸이 남자친구들과 항상 늦게까 지 어울렸다며 선수촌으로 와서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다” 고 말했 다. 이어“코치는 내 딸이 순결을 잃었다고 의심했다. 내 딸의 명예 를 회복해 달라” 며“내 딸은 8살 때부터 체조를 시작해 지금까지 49개의 메달을 땄다” 며 분통을 터 뜨렸다. 샤르파는 산부인과 검진을 통 해 순결 확인서를 발급받아 코치
체조선수 딸의 억울함 호소하는 어머니
에게 제출했다. 하지만, 코치는 다른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을 것 을 요구했다. 더는 고통받고 싶지 않았던 샤 르파는 재검사 요구를 거절하고 출전을 포기했다. 샤르파는 항의서한과 함께 순 결 확인서를 조코 위도도 대통령 과 국가체육위원회(KONI), 체 육부에 제출했다. 체육부는“샤르파의 선수단 퇴출은 훈련에 집중하지 않아 성 과가 떨어졌기 때문” 이라며 선수 측 주장을 부인하면서도 코치가 잘못했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체육부는“만약 처녀성에 대 한 의심 때문에 돌려보내진 것이
라면 단호한 조치를 할 것” 이라 며“그것(처녀성)은 사생활과 존 엄성의 문제이지, 경기력과는 무 관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미성년자 결혼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혼전 성관계도 활발히 이뤄진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슬 람 원리주의가 퍼지면서 혼전 성 관계 자체를 금지하려고 형법 개 정을 추진하다 대규모 시위가 벌 어지면서 재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 여성 경찰과 군인 은 신체검사 과정에서 처녀성 검 사를 시행해 인권단체가 수차례 폐지를 촉구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거지 잡고 보니…배낭에‘돈다발’1천630만원 인도네시아 사회복지 당국이 노숙하는 거지를 잡고 보니 그의 배낭 안에서 1억9천450만 루피아 (1천630만원)의 지폐 다발이 나와 화제가 됐다. 수도 자카르타의 월 최저임금 이 394만여 루피아(32만8천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돈임을 알 수 있다. 지방 최저임금은 자카르 타의 절반 이하인 곳도 많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와 콤파스 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자카
인도네시아 거지 잡고 보니…배낭에‘돈다발’1천630만원
2017년에 720만원 소지한 채 붙잡혔던 거지와 동일 인물 르타 간다리아 지역에서 구걸하 던 거지 묵리스 묵타르 브사니 (65)가 남자카르타 사회복지국의 단속에 적발됐다. 묵리스의 배낭 안에서는 1천 만 루피아(84만원)씩 묶인 지폐 뭉치 18개 등 총 1억9천450만 루 피아가 나왔다. 그는 처음에는‘일해서 번 돈’ 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구걸해 서 모은 돈임을 인정했다. 묵리스는 구걸로 모은 동전과
소액권 지폐가 50만 루피아(4만2 천원)가 되면 은행에 가서 큰 단 위 지폐로 바꿔 배낭에 보관했다 고 말했다. 묵리스가 사회복지 당국에 붙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7년에도 8천600만 루피아 (720만원) 돈다발을 소지한 채 거 리에서 구걸하다 적발됐다. 당시 공무원들은 그를 복지센 터에 보호하다“다시는 구걸하지 않겠다” 고 약속받은 뒤 모은 돈
과 함께 가족에게 인계했다. 묵리스는 가족이 있지만, 거리 에서 생활하다 또다시 붙잡힌 것 이다. 당국은 이번에도 가족이 그 를 데리러 오면 모은 돈과 함께 인계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조례상 거지가 구걸 하는 행위와 거지에게 돈을 주는 행위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60일 이하 구금 또는 최대 2천만 루피아(168만원) 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필리핀에서 택시 탈 때는 강도 숨어 있는지 먼저 살펴야” 필리핀에서 택시를 탈 때는 운 전기사 외에 차 안에 다른 사람이 숨어 있는지 먼저 살필 필요가 있 겠다. 1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A(30)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필 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의 말라 테 지역에서 택시를 탔다가 낭패 를 당했다. A 씨는 파사이시에 있는 호텔
로 가려고 택시 조수석에 탔는데 우가 종종 발생하자 주필리핀 한 뒷좌석에 숨어 있던 강도가 갑자 국대사관은 최근“연말연시에는 기 목에 흉기를 들이댔다. 가급적 택시 이용을 자제해달라” 강도는 택시기사와 함께 A 씨 며 10가지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를 폭행하고 현금과 스마트폰 2 한국대사관은 안전수칙에서 개, 여권 등을 빼앗은 뒤 인적이 “택시를 탈 때는 조수석에 사람 드문 곳에 내려주고는 곧바로 달 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 아났다. 시 확인하고 뒷좌석에 앉으라” 고 이처럼 현지 운전기사와 공모 당부했다. 특히 저녁 9시 이후 야 한 강도가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간에는 택시 이용을 자제하라고 숨어 있다가 범행을 저지르는 경 권고했다.
건강정보
2019년 12월 2일(월요일)
“자궁경부암 감소” 10만명당 발생 2009년 12.3명→2018년 8.4명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백신 무 료 접종 사업과 자궁경부암 국가 검진 사업 등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HPV 백신 무료접종·자궁경부암 국가검진사업 정책 등 효과 의‘2018 국가암등록통계’자료 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의 연 령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009년 12.3명에서 2012년 11.4 명, 2015년 10.9명 등으로 낮아지 다가 2018년 8.4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일본(14.7명)보다 훨씬 적고, 영국(8.4명)과 같으며, 미국 (6.5명)과 호주(6.0명)보다는 조금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 성 청소년에게 HPV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는‘건 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을 벌이고 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만 12세 여
성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정부가 지원하는 HPV 감염증 백신을 맞 았다. 정부는 또 2016년부터 자궁경 부암 국가검진 대상을 기존의 30 대 이상에서 20대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 키는 바이러스로, 자궁 입구인 자 궁경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자 궁경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 나다. HPV는 감염되더라도 90% 정 도는 1∼2년 이내 자연 소멸한다. 정부는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 하는 고위험 HPV 유형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의 성매개감염병에 신규로 추가해 2020년 1월 1일부 터 590개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 시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발생 수준과 발생 경향의 변동 양상, 고위험군 등을 파악, 분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만 일부에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HPV 백신을 무료 접종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대 해 비용-효과성 연구 분석 결과, 남성보다 여성에 대한 접종이 보 다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 다며 남성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하는 방안은 현재는 고려하고 있 지 않다고 밝혔다.
패혈증 사망 위험 예측하는 혈액 분석법 개발 미 신시내티 아동 병원 연구진,‘사이언스 중개 의학’에 논문 패혈증(sepsis)은 미생물 감염 으로 빠른 맥박과 호흡, 백혈구 증감 등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 태를 말한다. 일단 패혈증이 진행되면 장기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패혈증 환자의 5가지 생물표 지를 측정해, 사망 위험을 상중하 3등급으로 정확히 예측하는 혈액 분석법을 미국 과학자들이 개발 했다. 신시내티 아동 병원 메디컬 센 터 연구진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사이언스 중개 의학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에 발표했다. 이 병원 이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퍼서비어(PERSEVERE)’ 로명 명된 이 분석법은, 의사들의 패혈 증 검진과 위험도 예측에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가 막 감염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초기에도 검진이 가능하 고, 병세가 얼마나 나빠질지 위험 등급까지 판정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또한 분석하는 혈액의 5가지 생물표지가 어떤 유전자로 구성
패혈증이 진행되면 장기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경 우가 적지 않다.
됐는지 알면, 의료적 개입 시점을 앞당기고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 연구를 이끈 헥터 웡 신시 내티대 소아과 교수는“퍼서비어 플랫폼은, 패혈증의 진단이 아니 라 사망 위험도 판단과 예측에 초 점을 맞췄다”라면서“환자별로 병세를 정확히 예측해 맞춤형 치 료를 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 분석법은 또한 패혈증 발병 과 진행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하는 데도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 연구진은 10년 넘게
여기에 매달려 당초 80개였던 생 물표지를 5개로 줄이는 데 성공 했다. 그렇게 개발한 퍼서비어 플랫 폼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만 1~18세 환자 461명의 혈액 샘플에 테스트했고, 이에 앞서 동물 시험 도 진행했다. 패혈증은 감염에 약한 어린아 이와 응급실에 입원한 노약자 등 에 많이 발병한다. 미국 보건당국의 통계를 보면, 매년 20만 명이 넘는 환자가 패혈 증으로 사망하고, 공공의료비도 수십억 달러가 든다. 패혈증 사망 률은 약 13%라고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유방암 수술 때 유두 보존해야 삶의 질 높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전절제술 962건 7년 추적관찰 유방암 수술을 할 때 암의 위 치가 유두와 가깝더라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두를 보 존하는 것이 낫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 석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15 년 12월까지 시행한 유두 보존 유 방전절제술 962건을 평균 약 85개 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유두 하부 조직을 떼어내 시행한 동결 절편검사에서 암이 없다는 결과 (음성)가 나오면 암이 유두 가까 이에 있더라도 유두를 보존하는 시도를 했다. 동결절편검사는 수술 중 떼어 낸 조직의 일부를 동결시켜 현미 경으로 들여다보는 방식이다. 관찰 결과, 처음 암이 발생한 위치와 유두 사이의 거리가 1㎝ 가 넘었던 584건 중에서 유두에 암이 재발한 경우는 18건(3.1%) 이었으며, 1㎝ 이하였던 364건 중 에서는 21건(5.8%)에서 암이 재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과 유두 사이의 거리가 1㎝ 이하인 집단과 1㎝가 넘는 집 단에서 유두 주변 암 재발률 차이 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유두를 보존한 수술법의 안전성 이 입증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 다. 또 암 위치와 상관없이 유방암 수술 후 유두에 암이 재발한 환자 중에서 10년 동안 암이 다른 곳으 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가 전체의 89.3%로 나타났다. 10년 생존율은 100%로 확인돼 유두에 암이 재발하더라도 적절 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 결과가 좋 다는 점을 시사했다.
고 교수는“수술 후 유방암 환 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유방 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며“그동안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유방재건술을 하 더라도 불필요하게 유두를 제거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 다. 그는“이번 연구가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의 가이드라인이 개 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JAMA)가 발행하는 외과 국제 학술지(JAMA surgery) 최근호 에 게재됐다.
“남성호르몬 보충제, 정맥혈전 위험↑”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보 충제가 심부정맥 혈전(DVT: deep vein thrombosis)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DVT란 심장에서 동맥을 통 해 나온 혈액이 여러 장기를 순환 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길 인 정맥 중 근육 깊은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긴 것으로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와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폐색 전증,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 색,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 생할 수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 원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보충 제를 복용하면 6개월 안에 단기 적으로 DVT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2011~2017년 사이에 심부정맥 혈전 또는 폐색전증을 겪은 남성 3만9천622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고 롭 워커 연구원은 밝혔다. 이 중 남성 성 기능 저하를 가 져오는 성선기능 저하증 (hypogonadism)이 없으면서 테 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한 그 룹은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복용 후 6개월 안에 심부정맥 혈 전이 나타날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선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도 심부정맥 혈전 위험이 2 배 높았다. 남성 성선기능 저하증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 으로 낮은 것으로 여러 가지 의학 적 또는 생활습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성선기능 저하증이 없으면서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특히 65세 이하 연령 층이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심부 정맥 혈전증 발생률이 3배 높았 다. 65세 이상 연령층은 심부정맥 혈전 위험 증가가 1.5배에 그쳤 다. 이에 대해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대 심장-폐 질환 전문의 우메 시 기드와니 박사는 테스토스테 론은 적혈구 수를 증가시켜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혈액 흐 름도 느려지면서 혈전 형성 위험 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은 또 혈액을 응 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도 촉진 하기 때문에 성선기능 저하증으 로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는 남 성은 혈전이 형성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2001~2013년 사이 에 테스토스테론 분비 저하로 인 한 테스토스테론 보충제 처방이 300% 이상 급증하다가 2014년 미 국 식품의약청(FDA)이 테스토 스테론 치료가 심근경색과 뇌졸 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뒤부터 테스토스테론 보충제 유 행이 사라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 다.
MONDAY, DECEMBER 2, 2019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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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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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2, 2019
조이·이다희 Pick!…★들의‘롱 코트’스타일 ‘얼시룩’ 엔 베이지색 롱코트가 딱!…소재·패턴으로 멋스러운 포인트 어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서 얇은 재킷과 트렌치코트 대신 ‘코트’ 를 입는 이들이 많아졌다. 겨울 패딩 점퍼는 롱 패딩에서 골 반까지 짧아진 쇼트 패딩으로 트 렌드가 바뀌었지만 코트는 여전
히 길이가 긴 롱 코트가 대세. 스타들은 포근한 카멜색 코트 부터 화려한 패턴, 소재를 활용한 코트까지 다양한 롱 코트에 도전 했다. 겨울을 맞아 코트를 장만할 계획이라면 스타들이 선택한‘롱
코트’스타일을 참고해보자. ◆ 베이지색 코트로‘얼시룩’ 완성 스타들은 부드러운 색감의 베 이지색 코트로 우아한 분위기의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베이지색 코트는 2019년 패션 키워드로 꼽히는‘얼시’ (Earth) 룩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얼시룩’은 ‘지구’ (Earth)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자 연의 색감을 활용해 완성하는 스 타일이다. 즉, 흙을 연상케 하는 아이보리, 베이지, 카멜과 나무의 카키, 브라운 등을 활용하는 식이 다. 배우 고아라, 기은세, 그룹 블 랙핑크 로제는 발목까지 내려오 는 길이의 베이지색 코트를 선택 했다. 이들은 모두 별다른 장식 없이 몸을 따라 부드럽게 떨어지 는 실루엣의 깔끔한 코트를 선택 한 것이 특징. AOA 혜정은 어깨선이 과장 된 스타일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 트를 입어 트렌디한 느낌을 살렸 다. 고아라는 베이지색 롱 원피스, 로퍼와 함께 허리에 벨트 장식이 더해진 코트를 걸쳐 멋스러운 얼 시룩을 연출했으며, 기은세와 로 제는 넉넉한 실루엣의 데님 팬츠 와 체크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레 트로룩을 완성했다. ◆ 체크·레오파드…패턴 코 트로 화려하게
심플하게 엣지있게… 앵클부츠 스타일링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 템이 부츠다. 보온성은 물론 디자 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 할 수 있는 부츠 가운데 앵클부츠 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SIMPLE OF THE BEST 기본 그 자체의 부츠를 즐기고 싶다면 베이직한 컬러의 앵클부 츠를 추천한다. 스커트나 청바지 등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활 용도가 높으며 유행을 타지 않아
더욱 실용적이다. 한마디로 데일
리 룩에 제격이다.
평소 모노톤의 의상을 즐겨 입 는다면 올가을 겨울엔 화려한 롱 코트로 포인트를 더해보자. 이번 시즌엔 다채로운 체크 패 턴과 매혹적인 레오파드 패턴이 트렌드로 꼽힌다. 특히 화려한 컬 러가 배색되고 큼직한 체크 패턴 은 그 자체만으로도 복고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무드를 연출 해 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룹 티아라 소연과 배우 김선 아는 모노톤 컬러로 완성한 원 컬 러 스타일링에 화려한 체크 롱 코 트를 걸쳐 포인트를 더했다. 티아라 소연은 블랙 미니드레 스와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한 올 블랙룩에 그린, 핑크 체크 패턴이 믹스된 롱 코트를 걸쳤으며, 김선 아는 니트, 슬랙스, 앵클부츠를 베 이지색으로 맞춘 룩에 블루 컬러 체크 코트를 걸쳤다. 배우 이다희는 롱 레이스 원피 스와 버건디색 삭스부츠에 화려 한 레오파드 패턴의 롱 코쿤 코트 를 걸쳐 강렬한 패턴 룩을 완성했 다. ◆ 벨벳·가죽·새틴…소재 로 차별화 패턴 코트가 너무 화려하게 느 껴진다면 무난한 컬러, 독특한 소 재의 코트를 골라 은은한 포인트 를 더하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이 영애, 정은채는 가을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독특한 소재의 롱 코트 를 선택해 우아한 아우터 스타일
을 완성했다. 레드벨벳 조이는 매끄러운 광 택이 감도는 새틴 블랙 코트를 드 레스처럼 입어 매혹적인 분위기 를 냈으며, 이영애는 크리스탈 장 식이 달린 블랙 롱 벨벳 코트를 드레스처럼 연출해 우아한 블랙 룩을 연출했다.
정은채는 롱 가죽 트렌치재킷 을 여며 입고 가죽 롱부츠를 매치 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같은 올블랙룩을 연출하더라 도 가죽, 새틴, 벨벳과 같이 질감 이 다른 블랙 아이템을 함께 매치 하면 더욱 풍성해보이는 스타일 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평소 즐겨 입는 데님진 또는 슬랙스가 있다면 앵클부츠 컬러 에 맞춰 입어보자. 심플한 앵클부 츠는 군더더기가 없어 하의와 컬 러를 통일했을 때 다리가 한층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상의나 악세서리 역시 비슷한 컬 러로 조화를 맞추면 과하지 않은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 PATTERN PLUS COLOR 앵클부츠를 보다 더 트렌디하 게 즐기고 싶다면 굽에 포인트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보는 건 어 떨까. 유니크한 디자인의 컬러 포
인트가 있는 앵클부츠가 당신을 한층 더 세련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템은 화려한 의상과 매치하는 것을 추 천한다. 어설픈 스타일링은 투머
치할 뿐, 전혀 트렌디해 보이지 않는다. 로맨틱한 무드의 롱 원피 스와 볼드한 주얼리, 포인트가 확 실한 백까지 완벽히 준비해 과감 한 부츠 스타일링을 즐겨보자.
연예
2019년 12월 2일(월요일)
“방탄소년단의 해” 멜론뮤직어워드 4개 대상 싹쓸이 8관왕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멜론뮤직어워드(MMA) 2019 이 매진 바이 기아’ 에서 4개 부문 대 상을 모두 휩쓸며 총 8관왕을 차 지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 범’ ‘올해의 , 레코드’ ‘올해의 , 베 스트송’등 대상 4개 부문에서 모 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앨범’에는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가,‘올해 의 베스트송’ 에는‘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선정 됐다.‘올해의 레코드’는 한 해
방탄소년단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멜론뮤직어워드 2019 이매진 바이 기아’ (MMA 2019 Imagine by Kia) 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올해의 앨범·아티스트·노래 휩쓸어…”여러분의 밤을 밝히는 등불 되겠다”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 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 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성적과 멜 론 회원 투표로 선정한‘톱 10’ 에 도 이름을 올렸고, 그 외에 남자 댄스 상, 네티즌 인기상, 카카오 핫스타상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 트로는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멜론뮤직 방탄소년단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멜론뮤직어워드 2019 어워드에서도 두 부문을 포함해 이매진 바이 기아’(MMA 2019 Imagine by Kia)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7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미국 3대 다. 디 부문은 멜로망스, 트로트 부문 대중음악 시상식 중 2곳에서 수 슈가는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 은 홍진영, 팝 부문은 빌리 아일 상하며 세계적 대세를 증명한 데 펫에서 내년 계획에 대해“저희 리시, OST 부문은 거미가 수상했 이어 홈그라운드에서도 상을 싹 의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붓는 해 다. 쓸이하며‘방탄소년단의 해’ 였음 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을 입증했다. 열심히 살 계획” 이라고 전하기도 있지(ITZY)가 남녀 신인상을 차 리더 RM은“사실 이렇게 큰 했다. 지했다. 이벤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갈 때 이날‘베스트 송라이터’ 상도 ‘올해의 핫 트렌드’상은 기존 되게 미약하다고 느낀다. 고작 스 방탄소년단 음악을 만든 프로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끝내고 새 튜디오에서 열심히 음악 만들고 서 피독(본명 강효원)에게 돌아 로운 활동을 시작한 이들 중 수여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까만 바닥 갔다. 됐는데, 보이그룹 에이비식스 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전부인 ‘톱10’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AB6IX)가 주인공이 됐다. 데 우리가 정말 뭔가를 할 수 있 도 엑소, 마마무, 볼빨간사춘기, 뮤직비디오상은 강다니엘, 올 을까 항상 생각한다” 고 운을 뗐 엠씨더맥스, 잔나비, 장범준, 청 해의 스테이지(가장 사랑받은 공 다. 하, 태연, 헤이즈가 선정됐다. 연) 상은 세븐틴, 원더케이 그는 이어“여러분이 저희의 헤이즈는 톱10 수상소감에서 (1theK) 퍼포먼스상은 더보이즈 길던 밤에 등불이 돼 주셨으니, “2019년에는 유난히 가슴 시린 일 에 주어졌다. 저희도 미약하게나마 저희 자리 들이 모두에게 많이 있었던 것 같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에서 할 수 있는 일들로 여러분의 다” 며“모든 분들 애쓰셨고, 견뎌 비롯해 청하, 강다니엘, 잔나비, 밤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고 내시느라 참 고생 많으셨다는 말 마마무, ITZY, 투모로우바이투 다짐했다. 씀을 이 자리를 빌어 꼭 드리고 게더, 엔플라잉, AB6IX, 헤이즈, 정국은“저희가 좋아하는 음 싶었다” 고 힘줘 말했다. 더보이즈 등의 퍼포먼스도 펼쳐 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 청하는 여자 댄스 부문, 헤이 졌다. 나마 힘이나 희망을 전할 수 있다 즈는 R&B/소울 부문, 태연은 발 방탄소년단은‘상남자’,‘작 는 게 행복하다” 며“앞으로도 의 라드 부문에서 각각 추가 수상했 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소우주’등에 이어 멤버별 미 있고 힘이 되는 좋은 곡들을 다. 열심히 만들고 노래하겠다. 사랑 기타 장르별로 록 부문은 엔플 퍼포먼스와 화려한‘디오니소스’ 한다” 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 라잉, 힙합 부문은 에픽하이, 인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겨울왕국2’끊임없는 기록행진 美추수감사절 흥행신기록
겨울왕국 2의 목소리 연기 배우들 단체촬영
디즈니 애니메이션‘겨울왕국 2’ (FrozenⅡ)가 미국 추수감사절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는 추수감사절 기존 흥행 기
AP 통신은“겨울왕국2가 개 봉 2주 차를 맞아 겨울바람의 순 풍을 탔다” 며“겨울왕국2가 경쟁 작품들을 꽁꽁 얼려버렸다” 고평 가했다. 겨울왕국2는 추수감사절 연휴 닷새 가운데 주말 이틀 사이에만 무려 8천530만달러(1천7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겨울왕국 2가 아동 관객의 폭발적인 지지 와 절묘한 개봉 시점이 맞물리며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 다. 6년 전 전작인 겨울왕국은 추 수감사절 연휴 시즌에 딱 맞춰 개 봉했지만, 속편인 겨울왕국2는 연 휴 시즌보다 한주 빨리 선보이며 개봉 2주 차에 흥행 대박을 터트 렸다는 분석이다. 박스오피스 집계기관인 콤스
美 추수감사절 연휴 닷새 동안 1천500억원 흥행 수입 ‘헝거게임:캐칭파이어’기존 기록 가볍게 넘어서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1일 AP와 AFP 통신에 따르 면 겨울왕국2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1억3천270만달러(1천567억
록인‘헝거 게임:캐칭 파이어’ (2013년)가 거둔 1억900만달러 박 스오피스(흥행 수입)를 훌쩍 넘 긴 것이다.
코어는“겨울왕국 2가 추수감사 절에 앞서 개봉하면서 완벽하게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 다.
‘겨울왕국 2’개봉 10일째 700만…전편보다 14일 빠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겨울왕국 2’ 가 700만 관객을 넘어 흥행 돌 풍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 산망에 따르면 개봉 10일 차인 이 날 오전‘겨울왕국 2’누적 관객 수는 707만7천515명을 기록했다. 이는 1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편보다 14일이나 앞선 기록이 다. 또 올해 최고 흥행작인‘극한 직업’ 보다도 빠르다. 예매율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어 조만간 1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00만 돌파를 기념해 이 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가
안나 그림으로 국내 관객에게 감 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안나는 내면에 엄청난 힘과 공감 능력이 있다” 며“여러 사람을 포용하고 돕는 것이 안나 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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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9인조→6인조로 재편…태하·연우 탈퇴 걸그룹 모모랜드가 태하·연 우의 탈퇴 등으로 9인조에서 6인 조로 재편된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6인조 재편 소식을 전하고“태하와 연 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난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태하 양은 심사숙 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 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고 말했다. 연우에 대해서는“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 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 우 양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해 팀 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 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 설명했 다. 또 데이지와 활동 문제를 상호 협의 중이라며“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고덧
붙였다. 이에 따라 모모랜드는 앞 으로 혜빈·제인·나윤·주이· 아인·낸시 6인조로 활동할 전망 이다. 소속사는“오랜 시간 동안 아 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 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 이 라며“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 랑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태하는 자신의 SNS에 팬들에 게 감사함을 전하며“새 출발 해
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고 말했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 난해 중독성 있는 가사의‘뿜뿜’ 이 히트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 다. 당초 7인조로 출발했으나 2017 년 태하와 데이지의 합류로 9인 조가 됐다. 태하는 팀에서 메인보 컬을, 연우와 데이지는 래퍼를 맡 아왔다.
美연예매체“봉준호‘기생충’오스카 국제영화상 선두주자”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상(오 스카) 출품작‘기생충’ (Parasite) 이 내년 2월 제92회 시상식부터 이름이 바뀌는‘최우수 국제극영 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의 가장 유력한 수 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고 미 할리우드 연예매체‘데드라인’ 이 2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데드라인은 최우수 외국어영 화상에서 국제극영화상으로 바 뀐 이 수상 부문의 레이스를 중간 점검하면서‘기생충’ 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강력한 배경 위에 북미 시장에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박스오피 스(흥행수입) 티켓파워까지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지난 2월 91회 오스 카에서는 이창동 감독의‘버닝’ 이 최종후보 5개 작품에 들지 못 했지만,‘기생충’ 은 여러모로 후 보 지명(노미네이션) 가능성을 커지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 대적할 경쟁작으 ‘기생충’ 로는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 모도바르 감독의‘페인 앤드 글 로리’ (Pain & Glory)와 이탈리 아 출신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더 트레이터’ (The Traitor)가 우 선 꼽혔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1988년 처 음 오스카 후보로 지명됐으며 1999년에는‘올 어바웃 마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에 는 각색상도 받은 거물이다. 벨로키오의‘더 트레이터’ 는 1980년대 시칠리섬을 배경으로 한 마피아 영화로, 개봉 이후 강
한 반향을 불러왔다고 데드라인 은 소개했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출신 한스 페터 몰란트의‘아웃 스틸링 호 시스’(Out Stealing Horses)와 프랑스 라지 리 감독의‘레미제 라블’ (Les Miserables), 흑인 여 성 감독인 세네갈 출신 마티 디오 프의‘애틀랜틱스’ (Atlantics) 등 이 국제극영화상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고 데드라인은 평가했다. 국제극영화상은 이번 오스카 부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 전체 회원 투표로 최 종 후보작을 선정한다. 지난 시상 식까지는 예비후보 10편만 전체 투표로 가리고 최종 후보작은 AMPAS 내부 별도의 위원회에 서 선정했다. 국제극영화상에는 전 세계에 서 총 93편이 출품됐다가 호주, 나 이지리아 영화 각 한 편은 영어 영화라는 이유로 제외되고 현재 91편이 경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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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음악과 서로 나이드는 느낌이 참 좋아요” 30주년 이은미“오랜 팬 손편지에 많이 울어” “수월하진 않았지만 기적같은 순간들 감사” ‘맨발의 디바’이은미는 30년 을 동행해 온 음악이라는 상대와 “서로 존중하며 나이 드는 것 같 아 참 좋다” 고 했다. 초창기보다 자신이 이제 훨씬 음악에‘솔직해지고’,‘진실한’ 것 같다는 그의 고백은 담담했지 만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가 느껴 졌다. 서울 중구에서 만난 이은미는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 기적 같은 순간들도 있었다” 고 30 년간 음악 여정을 되짚었다. 그는 1989년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로 데뷔한 뒤 정규 앨범 6장 과 리메이크 앨범 3장 등 다수의 앨범을 통해 꾸준히 대중의 사랑 을 받아왔다. 작곡가 윤일상과 작 업한‘애인있어요’ (2005)는 2008 년 드라마‘내 생애 마지막 스캔 들’ 에 삽입되며 국민 애창곡으로 히트했다. 작은 무대와 큰 무대를 가리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온 공연 횟수 는 어느덧 1천회에 달한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19 일 광주,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 로 인천, 전주,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내년 2월 15일까지 전국투 어 콘서트를 한다. 그는 지난 2일 부산 콘서트를 마치고서 한 팬에게 받은 손편지 에 많이 울었다고 한다. 중학교 1 학년 시절 공개방송에서 이은미 의‘어떤 그리움’ 을 듣고 전율을 느낀 뒤, 팬이 되어 함께 나이 들 어온 사연이 적혀 있었다. “혼자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지 새우며 만들었던 음악들을 누가 알아줄까 했는데, 고통스럽게 만 든 작업물에 실제로 많은 분이 공 감하고 계셨다는 걸 확인하는 순 간이었어요. 정말 놀라운 경험이 었죠… 전 굉장히 복 받은 사람이 구나 하고 다시 한번 감사했어 요.”
그는 편지를 읽고“굉장히 많 이 후회했다” 며 늘 예민하게 라 이브를 준비하느라 팬들에게 살 갑지 못했던 데 대한 미안함도 전 했다. 콘서트가 마무리된 후에는 ‘흠뻑’ 이라는 제목의 기념 앨범 을 낸다. 그가 30년 동안 음악에 ‘흠뻑’빠져 누렸던 행복한 순간 을 생각하며 지은 타이틀이라고 한다. 지난달 25일 선공개한‘어제 낮’ 과‘사랑이었구나’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수록곡을 공개할 계 획이다. 앨범에 담을 신곡은 6∼8 곡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은 미는 전했다. 가수로 살아오는 동안 립싱크
등 음악계 시스템에 쓴소리도 많 이 했다. 그는 다행히 요즘은 립싱크가 거의 사라져“옛날에 시끄럽게 떠들었던 효과가 좀 있는 것 같 다” 고 웃으면서도,“세상이 변화 하고 진화하고 진보하는 것처럼 서서히 변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도 두 려워하지 않았는데 계속 행보를 이어갈 거냐는 질문에는“두렵지 않은 게 아니고, 두려운데 하는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저도 똑같은 국민이기 때문 에 제 권리와 의무를 다하려고 하 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할 겁 니다.” “음악가로서의 앞날도 이제 노후를 맞이하며 잘 마무리해 가 야 할 시기” 라고 생각한다는 그 는 삶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서로 에 녹아들어 관객과 호흡하는 것 이 자신의‘최종목표’ 라고 했다.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는 음악 에 동떨어져 있는 삶을 살고 싶지 는 않거든요. 제가 사는 삶 자체 가 고스란히 제 목소리에 녹아들 고, 음악에 자연스럽게 스며서 얼 굴의 주름이 되고 목소리에도 윤 기를 주길 바랍니다.”
MONDAY, DECEMBER 2, 2019
미리 본 내년 극장가 쇼박스·뉴…톱스타·대작 풍성 이병헌·류승룡·송중기 등 신작 올해 흥행 면에서 아쉬운 성적 을 거둔 쇼박스, 뉴(NEW) 등 배 급사는 내년에 다양한 한국 영화 상차림을 준비해 흥행 반등을 노 린다. 이병헌, 류승룡, 곽도원, 차승 원, 설경구, 마동석 등 쟁쟁한 배 우들 신작이 대거 포함됐다. 1천 만명을 불러모은‘부산행’후속 작이나 중동 지역을 배경으로 한 납치 사건 등을 다룬 영화도 관객 을 만난다. ◆ 쇼박스…이병헌·곽도원 ·차승원·설경구 신작 쇼박스의 올해 한국 영화 농사 는‘반타작’ 이다. 류준열이 주연 한‘돈’과‘봉오동 전투’ 는 손익 분기점을 넘었으나‘뺑반’ ‘퍼펙 트맨’ 은 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미 성년’ 은 흥행과 상관없이 세심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내년에는 한국 영화 7편을 준 비했다. 그 가운데‘남산의 부장 들’은‘내부자들’(2015)의 이병 헌과 우민호 감독이 다시 뭉쳐 기 대를 모은다. 1970년대 정치공작 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 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 을 재조명한 동명 책이 원작이다. 곽도원 주연‘패키지’(김봉 한)는 필리핀 패키지여행을 떠난 형사가 악연으로 얽힌 친구를 우 연히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차승원 주연의‘싱크홀’ (김지훈) 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싱 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코미디. ‘프리즌’ 의 나현 감독과 설경 구가 손을 잡은‘야차’ 는 중국에 서 활동하는 국정원 비밀 공작팀 리더와 그곳으로 좌천된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 탈북한 수학자가 고등학교에 서 한 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한‘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동훈)는 최민식이 출 연을 검토 중이다. 딸을 잃은 아 버지에게 사흘 동안 벌어지는 일 들을 다룬‘사흘’ (현문섭), 돌아 가신 엄마가 살던 시골집에서 지 내게 된 딸 이야기를 그린‘휴가’ (육상효) 등도 라인업에 포함됐 다. ◆ 뉴(NEW) ,‘반도’1천만 영 화 바통 이어받을까 뉴(NEW) 역시 올해는 절반 의 성공이다.‘생일’ ,‘나의 특별 한 형제’ 가 순항했지만, 애니메이 션‘언더독’ 을 비롯해‘비스트’ , ‘힘을 내요, 미스터리’ 는 좌초했 다. 그나마‘가장 보통의 연애’ 가 286만명을 동원, 로맨스 영화 흥 행사를 새로 쓰면서 모처럼 웃었 다. 내년에는‘부산행’ 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반도’ 가 기다린 다.‘부산행’그 후 4년 뒤를 그린 좀비 영화로,‘부산행’흥행 바통 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강동원 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아 여름에 찾아간다. 마동석·박정민·정해인 주 연‘시동’ 은 흥행 웹툰이 원작으 로, 반항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 린다. 범죄조직에 납치된 배우 황정 민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스릴 러‘인질’(필감성)도 기대작이 다.‘신세계’ ‘마녀’박훈정 감독 의 신작‘낙원의 밤’ 은 엄태구· 전여빈을 내세운 누아르 영화다. 류승룡 주연 코미디 영화‘입술 은 안돼요’, 박신혜와 전종서를 투톱으로 내세운‘콜’ (이종현 감 독)도 내년에 관객을 만난다. ◆ 메가박스…‘교섭’ ‘보고 타’대작 잇따라 올해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흉작’ 이다. 내놓는 작품마다 줄 줄이 쓴맛을 봤다.‘기묘한 가족’ ‘썬키스 패밀리’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나랏말싸미’ 까지 한 편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올해 남은 영화는 나문희· 김수 안 주연‘감쪽같은 그녀’ (11월 27 일 개봉)뿐이다. 그래도 내년 라인업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황정민·현빈 주 연‘교섭’(임순례)과 송중기 주 연‘보고타’(김성제)가 기다린
다.‘교섭’ 은 중동지역에서 납치 된 한국인들을 구하는 국정원 요 원과 외교관 이야기.‘보고타’ 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 난 청년들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콜롬비아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 영된다. 전도연·정우성이 주연한‘지 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은 상반기 개봉한다. 이 준익 감독의 흑백 사극 영화‘자 산어보’ 도 관심작이다. 설경구가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 눈길을 끈 다. 흑산도로 유배당한 다산 정약 용의 형 정약전(설경구 분)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 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조선 최초 어류도감‘자산어보’ 를 집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 신작‘킹메이커: 선 거판의 여우’ 와‘극한직업’이병 헌 감독과 박서준이 호흡을 맞춘 차기작‘드림’ 도 메가박스가 배 급한다. ◇ 리틀빅픽쳐스·메리크리 스마스·에이스메이커 리틀빅픽쳐스는‘사냥의 시 간’ ‘파이프라인’ ‘제8일의 밤’ , 전태일의 삶을 그린 애니메이션 ‘태일이’등으로 새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냥의 시간’(윤성현)은 이 제훈·박정민·최우식·안재홍 ·박해수 등 충무로 유망주가 총 출동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 품. 범죄를 계획한 네 친구와 그 들의 뒤를 쫓는 정체를 알 수 없 는 남자의 추격전을 그린다. 땅굴 에 숨은 기름을 훔치는 도둑들 이 야기를 그린‘파이프라인’ (유하), 봉인에서 풀려난 악과의 사투를 스크린에 옮긴 이성민 주연 미스 터리 스릴러’제8일의 밤’ (김태 형)도 극장에 내걸린다. 올해 공포영화‘변신’ 을 선보 이며 안착한 에이스메이커무비 웍스는 내년에 안재홍·강소라 주연‘해치지 않아’(손재곤)를 내놓는다. 폐업 직전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 로 근무하며 동물원 살리기에 나 서는 내용이다. ‘내 안의 그놈’등을 개봉한 메리크리스마스는‘승리호’ 를야 심 차게 준비했다.‘늑대소년’ (2012)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작품. 한국 영화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블록버스터로 내년 최대 기대 작 중 하나로 꼽힌다. 송중기가 승리호 파일럿을, 김태리가 선장 역을 각각 맡았다.
2019년 12월 2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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