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5, 2018 <제41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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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제 폐지되면 한인학생 큰 타격 학교-인종별로 배정하면 75%가 탈락한다 한인 단체들, 드블라지오 시장 계획 반대위해 뭉쳤다 6일 간담회 개최 뉴욕시의 우수 영재들이 입학시 험을 치러 입학하는 특수목적고등 학교(특목고)의 현행 입학시험제도 를 폐지하려는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의 계획에 반대하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계 획에 따라 현행 특목고 입시제도를 폐지하고 학교별-인종별로 입학생 을 뽑을 경우 특목고에서 한국어 등 제2의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수가 75%까지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즉, 입학시험을 치를 경우 성적이 우수한 한인 학생 100명이 합격할 수 있다면, 입시제를 폐지하 고 학교별-인종별로 할당하여 신 입생을 뽑을 경우 한인학생은 25명 만이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게 된 다.
뉴욕시 툭수목적고등학교의 하나인 맨해튼 스타이브슨트 고등학교.
이에, 한인권익신장단체인 코리 안아메리칸액션(Korean Americans in Action, 이하 KAA),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 회장 최윤희, 라장미), 뉴욕교회협 의회 청소년센터(대표 김준현 목 사) 등은 6일(목) 오후 6시30분 뉴 욕교협 청소년 센터에서 빌 드블라
지오 뉴욕시장의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안에 반대를 위한 커뮤니티 간 담회를 개최하고, 더 효과적인 투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론 김 뉴욕주 하원 의원이 참석하여 빌 드 블라지오 뉴 욕시장의 특목고 시험 폐지안에 대 한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KAA 샘 윤 사무총장은“특목 고 입시제도 폐지는 한인 학생들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 한인사회가 힘과 지혜를 합쳐 이를 막아야 한 다. 론 김 의원이 2018년 뉴욕시장 의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 안건을 주 의회에서 잠정 차단될 수 있도록 노 력하여 고맙다. 한인 커뮤니티가 6 일 모임에서 더 강한 반대 목소리를 확실하게 낼 것” 이라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뉴욕시의 교육 시 스템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뉴욕 시장의 특목고 입시제 폐지 제안은 이러한 문제들을 고치는 데에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다. 단지 수 천 명 의 아시아계 커뮤니티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것” 이라고 주장하고 현 행 입시제도 유지를 옹호했다. 샘 윤 사무총장은“김 의원이 우 리와 함께 힘을 합치게 되어 기쁘 다. 김 의원은 만약 한인사회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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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안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 으면, 다른 문제들이 닥쳤을 때에는 더 힘이 없어질 것을 잘 알고 있다” 고 덧붙였다. 뉴욕한인학부모 협회 최윤희 공 동회장은“학생을 대신해 학부모들 이 직접 나서서 차별을 없애고 한인 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특목고 입시제도 폐지 안건이 승인되기 위 해서는 반드시 주 의회에서 통과돼 야 한다. 이 안건이 소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내년 1월 뉴 욕주 하원과 상원을 거쳐 승인 철자
민권센터 등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뉴욕아시안연맹’결성 뉴욕지부 국장도 참석하여 아시안 단체들의 활동을 성원했다. 뉴욕아시안연맹은 앞으로 통상 인구조사 참여율이 낮았던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가 오는 2020년 인구 조사에 최대한 참여하도록 유 도하고 인구 조사 설문지에 시민권 보유 여부 질문을 포함하여 이민자 들의 인구 조사 참여를 제약하려는 연방 정부의 책동에 반대하는 활동 을 펼칠 계획이다. 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 조 사에서 추출된 데이터는 연방과 지 역 정부의 예산 입안과 정책 실행 및 선거구 재조정의 핵심 자료로 사 용되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복지와 정치력 신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다. 정부는 인구 조사 자료를 근거 로 공립학교 운영과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의 커뮤니티 주민의 삶에 직 접 영향을 끼치는 결정을 한다. 또 인구 조사 직후 각 지역별 인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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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구조사 적극 참여하자” 민권센터(회장 문유성)가 주관 하고 CPC 등 뉴욕시 일원 아시안 단체들이 2020년 인구 조사 참여 캠 페인을 위해‘완전한 인구 집계 촉 진 뉴욕 아시안 연맹 (New York City APA Complete Count Committee)’ 을 결성, 4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정부는 보다 정확한 인구조사를 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재정비하고 철저하게 시행하라” 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그레이 스 맹 연방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제프 벨러 인구조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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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등을 근거로 연방 하원을 필두로 주와 시 단위까지 각급 선출직 공직 의 선거구 재조정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민권센터와 아시안 단체들은 2010년 인구 조사에서 확 민권센터가 주관하고 CPC 등 뉴욕시 일원 아시안 단체들이 2020년 인구 조사 참여 캠페 인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인을 위해‘완전한 인구 집계 촉진 뉴욕 아시안 연맹’ 을 결성하고 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는 집단인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 이 자리에는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과 아시안 단체 대표자들, 그레이스 맹, 론 김 의원과 니티가 2020년 인구 조사에 적극 참 제프 벨러 이민조사국 뉴욕지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여하여 제대로 권익을 보장받을 수 용되는 중요 자료가 되기 때문에 우 다. 있도록 활동할 방침이다.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은 리 선거구의 주민들이 빠짐없이 참 기자회견을 진행한 존 박 민권 라고 당부했다. 센터 사무총장은“한인과 아시안 “아시안 아메리칸의 권익을 보호하 여하길 바란다”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인구 조사에 기 위해 아시안 연맹을 결성한 민권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뉴욕 고 격 주정부는 연방 정부를 상대로 전체 정확히 반영되어 정당한 정치적 권 센터와 단체들에게 감사하다” 리와 정부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 려하며“인구 다” 며“뉴욕 아시안 연맹은 트럼프 조사의 중요성 행정부의 반이민 기조에 따른 이민 은 몇 번을 강 자의 인구조사 참여를 제한하는 어 조해도 지나치 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며 2020 지 않다. 정부 인구조사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실 와 우리 정치 시되도록 풀뿌리 활동을 전개하겠 인들이 정책을 다” 라고 연맹 결성의 이유를 밝혔 입안할 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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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밟은 뒤, 시행될 수 있다. 따라서 한인사회는 주 의회에서 심의 과정 에서 이를 부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 면 kaaction.org/geteducated/shsat/를 찾아 보면 된 다. △문의: 교협청소년센터 김준 현 목사 718-279-1313, admin@aycny.us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 동회장: 917-751-5936 KAA Jina Kang 571-527-4651 press@kaaction.org <송의용 기자>
주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고 지적하며“향후 원활 한 인구 조사의 진행을 위하여 주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주의회 차 원에서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 다. 제프 벨러 인구조사국 뉴욕지부 국장은 향후 커뮤니티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며 추가 조사 인력이 필요한 인구 조사국에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뉴욕이민자연맹이 주도하 는‘완전한 인구 집계 촉진 뉴욕시 연맹’ 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민권 센터는 이번에 결성된 아시안 단체 연맹의 활동을 주관하면서 한인 단 체들과‘인구 조사 한인 태스크포 스’ 도 구성하여 이민자, 아시안과 한인을 모두 포괄하는 전방위 인구 조사 참여 촉진 캠페인에 전력을 기 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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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5, 2018
“서로 간의‘다름’인정하고‘존중’ 소셜미디어 글 신중하게 올리고 잘 활용해야” 퀸즈한인회(회장 김수현)가 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증오범죄 와 비폭력(Hate Crime NonViolence) 공공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로렌스 레비 호프 스트라 대학교 학장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패널에는 최윤희 학부모협 회장, 존 최 플러싱 상공회의소 총 괄 디렉터, 존 박 민권센터 디렉터, 크리스토퍼 배 변호사, 클라라 윤 PFLAG 디렉터, 달린 메이어스 뉴 욕주립대 디렉터, 린다 리프 전 인 권위원회 스탭이 참석했다. 증오범죄와 비폭력 포럼은 김수 현 회장,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 주 상원의원과 지난 11월 중간선거 에서 승리한 존 리우 뉴욕주 상원 의원 당선자의 환영사, 공개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인종차별의 시작, 소 셜미디어가 인종차별에 미치는 영 향, 인종 분리 정책을 주제로 토론 했다. 인종차별의 시작에 대해 존 박 디렉터는“두려움, 불안정 등의 태 도에 기인한다” 고 말했다. 존 최 총 괄디렉터는“변화하는 신분, 리더 십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 다. 클라라 윤 디렉터는“서로의 다 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인내력이 문 제” 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가 인종차별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해 최윤희 회장은“소
퀸즈한인회,‘증오범죄와 비폭력’공공포럼 개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캐롤린 멀로니 연방하원의원 당선축하 모임 참석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3일 캐롤린 멀로니 연방하원의원 자택에서 가진된 멀로니 의원 당 선 축하 파티에 초청돼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멀로니 의원은 지난 6 월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한인사회 의 이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 캐롤린 멀로 니 연방하원의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10일, 24일 저렴한 혈액 검사 제공 뉴저지 KCC 동포회관
퀸즈한인회가 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증오범죄와 비폭력 공공포럼’ 을 개최했다.
셜미디어는 마치 양날의 검과 같아 고급 요리도 만들 수 있지만 자살 까지 초래할 수 있는 도구” 라고 정 의했다. 클라라 윤 PFLAG 디렉터 는“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종 차별을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며 소셜미디어의 장점을 거론했다. 존 최 총괄디렉터는“트럼프의 경우 특정 인종 증오의 감정을 증 폭시키는 매체로 활용하기도 한다” 며 소셜미디어의 단점을 지적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배 변호사는
“인종차별 재판이 진행되는 경우 검사들이 피의자의 인종차별 동기 나 편견을 증명하기 위해 소셜미디 어를 확인한다”며 신중하고 사려 깊은 소셜미디어 글 게시를 조언했 다. 인종 분리 정책에 대해 달린 메 이어스 디렉터는“적절한 거주지 (Housing) 선정 및 심화된 교육 (Education)으로 극복 가능하다” 고 말했다. 최윤희 회장은“인종차별을 당 한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피의
자의 해코지를 염려해 신고하지 않 는 경우가 많다. 인종차별 피의자 와 피해자에게 적절한 징계 및 조 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이들이 자라 외톨이, 총기난사범 등 위험인물이 될 수 있다” 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증오범죄와 비폭력 공공포럼’ 은 퀸즈한인회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시민참여센터, 민권 센터, 뉴욕학부모협회, 플러싱상공 회의소, The KA Advisory Council이 후원했다. <박세나 기자>
“미리미리 건강진단 받고 더 건 강하게 사세요”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주) 은 잉글우드병원과 협력하여 매달 두번째와 네번째 월요일 오전 9시10시30분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혈 액검사를 실시 한다. 또 버겐카운 티에서 지원하는 케어 메니지먼트 서비스를 한글로 제공한다. KCC 혈액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 년 동안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 을 받았다. 다음 혈액 검사일정은 12월 10
일, 12월 24일이다. 보험 소지 여부 에 관계없이 누구나 혈액검사가 가 능하다. KCC는 혈액검사와 더불어 전 반적인 건강 상담 및 비만도 검사, 임상영양학 전문가와 함께 당뇨 관 리를 위한 개인별 맞춤 식단 서비 스, 혈액 검사를 한 무보험자들을 위한 내과 전문의 진료와 상담 서 비스를 제공하고, 메디케어 등의 무료 신청 등을 돕고 있다. △KCC 한인동포회관 주소: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문의와 등록: 김수미 201541-1200 ext. 111 soomi.kim@kccus.org
“경동 나비엔 온수매트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미국 판매 제품은 안전… 회수 조치에 해당 안 돼”
박효성 뉴욕총영사,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취임 축하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4일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신임회장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김권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 오찬행사를 갖고, 하 회장의 월드옥타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 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해 동포사회 발전과 차세대 경제인 양성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31대 뉴욕한인회장 을 역임한 하용화 월드옥타 신임회장은 지난 달 제20대 월드옥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경동나비엔 미주법인(법인장 이상규)이 3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부‘슬림형’온수매트 회수 조치와 관련해“미국에서 판매된 제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므로, 편안하게 사용해도 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상규 법인장은“나비 엔 온수매트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 쳐 죄송하다” 며“이번에 조처된 제 품은 지난 10월 4일부터 19일 사이 한국에서 출고된 것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컴포트 메이트’ 와는 아
무런 관련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하 필름 양면은 폴리우레탄(PU) 코팅 셔도 된다” 고 밝혔다.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됐으 경동나비엔은 슬림매트 일부 제 며, 또 폴리우레탄(PU) 코팅으로 품에서 환경호르몬 일종인 프탈레 발수처리 돼 프탈레이트가 직접 피 이트가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자발적 부에 닿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며 회수에 나섰다. 지난 10월 19일 협 “혹시 한국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력업체 한 곳의 원단을 사용해 슬 구매해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 림매트의 프탈레이트 함유랑이 품 객이 있다면 미주법인을 통해 교환 질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발견 가능하다” 고 말했다. 해, 전체 7,690 장 관련 제품의 출고 문의: 경동나비엔 미주법인 를 중지하고 회수를 결정했다. (877)689-1541 경동나비엔은“문제가 된 PVC comfortmate@navien.com
‘태양열 등 신재생·친환경 에너지산업 전망’ 7일 미한국상공회의소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조주완)가 7일(금) 오전 9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 2층 (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 07024)에서 12월 공동세미 나‘태양열 등 신재생 및 친환경 에
너지 산업 전망과 기업의 활용/투 자’ 를 개최한다. 이날 강사로는 블룸버그 NEF 의 에너지 산업 분석가 카일 해리 슨 씨와 타라 나라야난 씨가 초빙 되어 미정부의 에너지 산업 진흥 정책,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Renewables) 산업 전망, 친환경 에너지(Clean Energy) 산업 전망, 기업들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투자 에 대해 설명한다. △문의와 등록: www.kocham.org
종합
2018년 12월 5일(수요일)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드림위드 앙상블’ 이 3일 오후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연전문기획사‘제이삭 뉴욕’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 에서 발달장애인 공연단‘드림위드 앙상블’ 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국 발달장애 청소년들 클라리넷 연주“브라보!” 드림위드 앙상블, 유엔대표부·뉴욕 국공립학교서 잇단 공연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클 라리넷 앙상블‘드림위드 앙상블’ 이‘뉴욕에서 수준급 연주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드림위드 앙상블은 3일 오후 맨 해튼의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초 청 공연을 진행했다.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기획된 자리로, 중견국 협의 체인 믹타(MIKTA, 멕시코·인도 네시아·한국·터키·호주) 회원 국 유엔대사 등이 공연을 지켜봤
다.
멘토링 시간을 갖고 드림위드 앙상 공연전문기획사‘제이삭 뉴욕’ 블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의 박준식 대표는“멕시코를 비롯 드림위드 앙상블은 5일에는 유 해 다른 유엔대표부 측이 드림위드 엔국제학교(UNIS)에서 공연을 이 앙상블의 연주실력과 무대매너에 어갈 예정이다. 맨해튼과 퀸스의 5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개 국·공립학교에서도 연주회를 면서“향후 다른 유엔대표부의 초 진행한다. 청 공연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준식 대표는“일주일 간 모두 4일 오전에는 세계적인 명문 음 6차례 공연을 진행하는 쉽지 않은 악학교인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방 일정”이라며“발달장애 연주자들 문했다. 이 자리에서 줄리아드 음 의 음악적 가능성을 미국 사회에 대의 베얼리 뉴진트 실내악 학장은 폭넓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 이라
포브스가 선정한‘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에 10 선정 된 주요 인물중 상위 10위의 여성들.
메르켈‘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8년째 1위 포브스 선정, 英 메이 총리 2년째 2위… 이부진‘93위’→‘86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8연 연속‘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으로 꼽혔다. 4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2018년 가장 영 향력 있는 여성 100인’ 에 따르면 메 르켈 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 포브
스의 선정 작업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는 8년 연 속, 총 13번 1위에 올랐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2 위 자리를 지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 틴 라가르드 총재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미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애비게일 존슨 CEO가 3~5위를 차지했다.
고 말했다. 드림위드 앙상블은 수준 높은 연주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국내외 에서 적잖은 반향을 불러오고 있 다. 단원들의 엄마 이야기를 그린 KBS TV 다큐멘터리‘다큐 공감엄마와 클라리넷’ 은 지난 2016 뉴 욕TV·필름페스티벌에서 금상을 받았다. 지난 9월엔 청와대 영빈관에서 초청 공연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으 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립자 인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자선재단인‘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의 공동 이사 장인 멜린다 게이츠, 구글의 탄생 을 도와‘구글의 어머니’ 로 불리는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 (CEO),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탄 데르의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회 장,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매릴린 휴슨 회장, 지니 로메티 IBM CEO가 뒤를 이어 6~10위에 올랐다. 지난해 19위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24위로 밀렸다. 페 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 릴 샌드버그는 2010년 이후 처음으 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1위를 차 지했다.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 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해 63단계나 떨어져 65위를 차 지한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는‘100 인 명단’ 에서 탈락했다. 한국 인사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93위에서 86위로 뛰었다. 포브스는 세계 여성인사들이 관 리하는 자금 규모와 영향력,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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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한인동포회관은 어린이 스포츠 교실을 2개월간 무료로 개방한다. <사진제공=KCC 한인동포회관>
“자녀들을 더 튼튼하게 기르세요” KCC 한인동포회관, 어린이 스포츠교실 2개월 무료 개방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주) 이 감사의 달 12월을 맞아 KCC 후 원 회원 및 연회원 가족의 자녀들 을 위해‘어린이 스포츠 교실’ 을2 개월간 무료로 개방하는 특별 프로 모션을 실시한다. 어린이 스포츠 교실은 12월 3일 부터 내년 1월 28까지 유치원생부 터 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KCC 회원 가족이 아닌 경우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KCC 교육 프로그램 박선욱 팀 장은“KCC 어린이 스포츠 교실은 기존의 틀에 박힌 체육 수업이 아
닌, 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 근력 운 동 외에도 유연성과 리듬감, KPop 아이돌 댄스 기본기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하게 구성 되어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며연 말 특별 프로모션 기회를 적극 활 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KCC 한 인동포회관은 연말 특집으로 DIY 양초 & 비누 만들기, 엄마와 아이 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 기, 크리스마스 파티 & 새해 스페 셜 요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연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 램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201)541-1200 kccus.org
22일, 30일 무료 유방암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가 22일(토)과 30일(일) ‘무료 유방암 검진’을 개최한다. 22일 유방암 검진은 베이사이드 KCS(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되며, 30일 유방암 검 진은 뉴욕 우리교회(53-71 72 무료 이민 법률상담 포스터 Place, Maspeth, NY 11378)에서 KCS, 7일 무료이민법률상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 된다. 검진 대상은 마지막 유방암 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진이 1년이 지난 40세 이상 비 보 김광석)와 비영리단체 동성애남성 험 뉴욕시 거주 여성이다. KCS는 건강위기(GMHC, 공동대표 마이 클 할우드, 로벌타 카플란)가 7일 “유방암 검진일에 검진을 받을 수 없는 경우, KCS에 연락을 하면 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베이사이드 음 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많은 분 에 있는 KCS 한인커뮤니티센터 들이 무료검진 혜택을 받으시길 (203-05 32nd Ave., Bayside NY 고 말했다. 11361)에서‘무료 이민 법률 상담’ 바란다” 예약 필수. 을 개최한다. 이날 상담에는 한국 △문의: KCS (212)463-9685 어 통역이 지원되며, 예약이 필수 우리교회 (212)463-9685 다. △문의: KCS (718)939-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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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5, 2018
[뉴욕일보 시단(詩壇)]
보물찾기 박미화 <시인, 붉작문학교실 정회원, 뉴저지 클로스터 거주>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 제8 시즌 두번째 정기연주회가 2일 뉴저지 포트리고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협연자로 소프라노 김경희가 특별출연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 26회 정기연주회“브라보!!!”
푸른 쪽지 나무 옆 발아래 있다 쪽지를 펴 보니 믿음이라는 두 글자 고향의 작은 호수가 보인다 앵두나무가 서 있다 아버지는 여름 홍수가 날 때 쌀 대신 믿음을 가꾸었다 멀리 본다 나이가 한살씩 더해 가면서 천천히 바라본다 가까운 곳부터 빈틈없이 찾는다 어딘가에 떨어졌을 돌을 빛나는 것들을 새가 날아 다닌다 집을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호명을 기다린다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음악가 국에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들로 구성된 버겐심포니오케스트 했고 유명 무대에서 수차례의 독창 라(The Bergen Smphony 회를 가진 중견 성악가 이다. Orchetra, 음악감독 겸 지휘자 최 이날 최우명 상임지휘자의 지휘 우명 박사) 제8시즌(2018~2019년) 로 고전음악의 진수인 베토벤의 에 두번째 정기연주회가 2일(일) 오후 그몬트 서곡으로 부터 시작해서 소 7시30분 뉴저지 포트리고등학교 강 프라노 김경희의 아름다운 목소리 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로 모찰트 음악의 천재적인 예술성 이 연주회는 당초 11월17일 열릴 을 효과있게 표현함으로써 청중들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폭설로 인 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해 12월2일로 연기하여 열린 것이 후반부는 서양음악의 가장 혁명 다. 적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일명 이날 연주회에는 협연자로 소프 ‘영웅’ 을 연주했는데 근 1시간 걸 라노 김경희가 특별출연 했고 46명 리는 대곡인데도 청중들의 반응은 의 전문 음악인들이 출연다. 김경 매우 심각했다. 곡이 끝나자 청중 희 소프라노는 서울대 음대에서 학 들은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내며 사,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 학위를 “브라보!” 를 연창했다. 받은 뒤 유럽과 남미, 동아시아 각 이날 2017년부터 세 번째로 버겐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참석 했다는 레오니아 거주 마이클 김 씨(57)는“한인사회에 이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 럽다. 더구나 8년 동안 26회에 걸쳐 연주회를 줄 곧 가져왔다니 고맙고 놀랍다. 한인들이 힘을 합쳐 이 오 케스트라를 더 적극적으로 성원했 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는 베토 벤 교향곡 총 9곡 전부를 3~4 시즌 에 연주할 계획으로 △2018년 1월27 일 No.1 C-major Opus 21 △9월22 일 No. 4 in B-flat major Opus △ 이번 12월2일 연주회에서 No. 3 in E-flat major, Opus 55 ‘Eroica’ 를 연주 했는데, 나머지 6곡은 앞으 로 오는 두 해에 걸쳐 프로그램에
올릴 예정이다. 최우명 지휘자는 2011년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음악가 40명과 미 국 연주자 15명 등으로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구성, 그 해 11월 잉 글우드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이후 매년 2~3 차 례씩 8년째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 다. 이번 연주회는 통산 26번째 연 주회 였다. 다음 연주회(27회)는 2019년 3월 2일 열린다. △연락처: bergensympho@gmail.com 최우명 413-446-6266 woomyung@gmail.com 정이경 201-704-7584 kathychong96@gmail.com
“좋은 영혼으로 그린 잘 사는 삶의 모습” 의 정서가 깃든 채색화인 민화는 시각적으로 아 천 갤러리, 8일까지 민화 그룹전 (사)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지부장 스테파 니 S. 이)가 12월 1일부터 8일까지 플러싱 천 갤 러리(Gallery Chun, 35-14 150 Pl., 2nd FL, Flushing, NY 11354)에서‘제2회 그룹전 에우다 이모니아’ 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민화연구소는 민화에 애정을 가진 회원 들이 전통재료를 이용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주 제로 민화를 그리는 곳으로 매년 전시를 통해 각 자의 결과물을 나누며 한국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그룹전에는 고주희, 김희연, 김나운, 안 진희, 이홍주, 유지영, 전남수, 전신자, 천취자, 한승희, 홍영주, 황신천의 12명의 한인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는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픈한 다. 한국민화연구소 스테파니 이 지부장은“한국
름다울 뿐 아니라 길상의 염원이 담겨있다. 민화 에 표현된 염원은 행복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하 기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 이번 전시 의 제목을‘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로 정했다” 고 설명했다. ‘좋은’을 뜻한‘Eu’와‘영혼’을 뜻하는 ‘daimonia’ 의 합성어인‘에우다이모니아’ 는쾌 락적 행복의 추구가 아닌 행위 자체로 만족하는 상태, 지나치지 않으며 윤리를 지키고 선을 행하 는‘잘 사는 삶’ 을 뜻한다. 스테파니 이 지부장은“에우다이모니아가 비 록 서양의 철학 개념이기는 하지만, 그리스 철학 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에우다이모니아는 여러 면에서 민화를 통해 자신과 주변이 잘 되기 를 바랐던 우리 선조들의 마음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또한 그것이 곧 미국에서 한국의 민화 를 사랑하고 그리는 우리들 마음과도 닮았다” 고 말했다. △문의: 천 갤러리 (646)895-1502
알재단, 올해 대중강연 시리즈 마무리 김수자 작가의 작품과 예술관 조명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 숙녀)이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으 로 함께 진행하는 대중강연 시리즈 가 올해 마지막으로 11월 28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김수자 작가의 작
품관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 는 3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수석 큐레이 터 미셸 윤(Michelle Yun) 씨가 진 행한 이날 강연에서는 김수자 작가 의 대표작들과 최근작들에 대한 깊
제2회 민화 그룹전‘에우다이모니아’포스터. 왼쪽 그림은 홍연주 작품‘기명절지도’ , 오른쪽은 황신천 작품‘연화도’
이 있는 설명과 해석을 더한 내용 들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 을 이끌어냈다. 뉴욕한국문화원과의 협업으로 지난 8년 동안 진행해온 알재단의 대중강연 시리즈는 미국 대중들에 게 한국의 시각예술문화를 깊이 있 게 알리고 더욱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2011년부터 매년 하반기마다 개최 됐다. 김수자 작품과 철학을 소개
하는 강연으로 올해의 대중강연 시 리즈를 마무리한 알재단은 내년 가 을에도 대중들에게 한국 미술을 흥 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강연자들을 섭외하여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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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내셔널
2018년 12월 5일(수요일)
부시 前대통령 조문행렬 트럼프도 추모행보 동참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로 타계 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에 대한 조문 행렬이 장례식을 하 루 앞둔 4일 끊이지 않은 가운데 도 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추모 행 보를 이어갔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전날 텍사스 휴스턴에서 워싱턴DC에 도착, 의회 중앙홀에 안치된 뒤 5일 오전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전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 께 의회 중앙홀을 찾아 거수 경례 를 하며 고인을 기린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워싱턴DC의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H.W. 부 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옆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생전‘구원’잊고 고인 예우…장례식서 조사는 안 할 예정 CIA 전현직 수장들 고인 추모…CNN“英 찰스 왕세자, 장례식 참석” 에서“오늘 블레어 하우스에서 훌 륭한 부시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 며 장례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백악관 초청으로 백악관 영빈 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머무는 부 시가 인사들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지난 이틀간의 우아 함과 정밀함은 놀라웠다”고 평가 했다. 이와 관련, CNN방송 등 외신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워싱턴DC의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H.W. 부 은“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애도를 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표하는 차원에서 부시 일가를 방문 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령의 차남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부시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와 함께 고인의 장남인 조지 주지사를 꺾는 과정에서 부시 전 부시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2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등 차대전 참전용사로, 한때 대권을 시 여사는 백악관을 찾아 멜리니아 부시 가를 공개적으로 깎아내린 바 놓고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밥 여사의 안내로 성탄절 장식을 둘러 있다. 돌 전 상원의원도 휠체어를 탄 채 봤다고 멜라니아 여사 측이 밝혔 부시 전 대통령도 생전에 대선 중앙홀에 도착했다. 그는 주변의 다. 다만 관련한 구체적 내용에 대 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 부축을 받고 일어나 거수경례로 고 해서는 추가로 알려지지 않았다. 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혔 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외신들은“트럼프 대통령이 백 다. 타계한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악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 투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시절 합참의장으로서 걸프전을 수 어를 통해 성탄절의 생기를 전하고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 행한 데 이어 고인의 장남 조지 W. 자 애도 기간 부시가를 백악관으로 나를 방문하던 중 부시 전 대통령 부시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초청했다” 고 보도했다. 의 별세 소식을 들은 직후 5일을 콜린 파월 전 장관 등 각계 인사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전 워싱 ‘국가 애도의 날’ 로 지정하고 조기 의 조문도 이어졌다. 턴DC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되는 게양을 지시하는 등 생전의‘구원’ 부시 전 대통령의 생전 그 옆을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멜라니 을 잊고 예우를 다 하는 모습이다. 지켰던 서비스견‘설리’ 도 이날 중 아 여사와 참석한다. 그러나 국장 이날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앙홀에 도착해‘주인’ 의 마지막 길 (國葬)으로 엄수되는 장례식에서 안치된 의회 중앙홀에는 지나 해스 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사(弔詞)를 낭 펠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존 브 AP통신 등 외신들은 제41대 미 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레넌 전 국장, 조지 테닛 전 국장 등 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새벽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 전·현직 CIA 국장들도 조문하며 수천명의 조문 인파의 줄이 이어졌 시 공화당 경선에서 부시 전 대통 CIA 수장으로는 처음 대통령이 된 다고 보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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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하우스로 부시家 정중히 모신 트럼프 “훌륭한 가문”… 연일 화해 무드 연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앙숙이나 다를 바 없던‘부 시 가문’ 을 극진히 대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로 타계한 것 을 계기로 연일 화해 무드를 연출 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 령의 워싱턴DC 장례 절차가 진행 되는 동안 가족들을 미 정부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한 데 이어 4일 직접 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 만나러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들의 거처를 찾았다.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 라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레어하 전날 저녁에는 멜라니아 여사와 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우스에서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 함께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을 찾 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자동차를 것으로 전해졌다. 아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거 타고 길 건너편에 있는 블레어하우 영빈관 방문에 앞서 멜라니아 수경례를 했다. 스를 방문했다. 여사가 로라 여사를 초대해 백악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밖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시켜주기 두고 AFP는“한때 격렬히 싸웠던 인의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도 했다. 정치 가문과의 화해를 보여준 것” 과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트 이라며“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위터를 통해“오늘 블레어하우스 후 단합을 보여주는 데 공들이고 전·현직 대통령들과 영부인들 에서 훌륭한(wonderful) 부시가 있다” 고 분석했다. 은 악수와 볼키스로 반가운 인사를 (家)와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나눴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 “지난 이틀간의 우아함과 정밀함 공화당 경선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령이‘아들’부시 전 대통령의 등 은 놀랄 만했다” 고 기대감을 나타 차남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 에 두어 차례 손을 대는 다정한 광 냈다. 사를 꺾는 과정에서 부시 일가를 경도 목격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비판했고, 고(故) 부시 전 대통령도 이어‘아들’부시 전 대통령 부 대통령의 타계 직후 5일을‘국가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지 않 부가 현직 대통령 부부를 건물 내 애도의 날’ 로 지정하고 조기 게양 았다고 공공연히 밝히는 등 갈등을 부로 안내해 계단을 함께 걸어 올 을 지시한 바 있다. 이어왔다.
민주 잠룡 바이든“내가 차기 대통령 최고 적임자” 2020년 미국 대선 경선 행보에 서‘뜸’ 을 들여온 조 바이든(76) 전 미국 부통령이 비교적 뚜렷하게 차 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3일 저녁 미 국 몬태나주 미술라의 몬태나대학 에서 행한 연설에서 청중을 향해 “여러분에게 최대한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내가 다음 미국 대통령 이 되기 위한 최고의 적임자(most qualified person)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고 CNN과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바이든은“스스로 자격이 있다 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선에 나서서는 안 된다”면서“나는 두 달 안에 결심을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이에 대해 CNN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아 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비공식으로는 이미 대선 레이스의 출발선에서 뛰고 있는 셈이라고 해 석했다. 바이든은 그동안 대선 출마 여 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 다. 그러나 전날 연설에서는“미국 은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사람인 트 럼프와 함께 앞으로 4년 더 지낼 수
없다” 면서“미국 시민들은 이제 정 치적 불안감을 불식하고 거짓 대신 진실, 허구 대신 과학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회고록 홍보를 위해 투 어를 하고 있는 바이든은 4일 텍사 스 주 댈러스에서 청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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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문대통령, 순방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5박 8일 일정 마무리 G20정상회의 계기 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 활로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5박 8일 일정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7일 출국해 체코와 아 르헨티나, 뉴질랜드를 차례로 방문 한 문 대통령은 이로써 올해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 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하기 전 중간 기착지로 체코에 들러 안드레이 바 비시 총리와 회담하고 향후 체코의 원전 도입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소강상 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대화
다.
G20 정상회의와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인사하고 있다.
를 추동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미 정상은‘완전한 비핵화’ 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대북제 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는 한편,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 도 평화정착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 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
아울러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네덜 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혁 신적 포용국가’비전을 소개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서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영역을 대양주로까 지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 의했다.
문대통령, 특별감찰반 문제‘정면돌파’의지… 조국 신뢰 확인 민정에‘청와대 기강확립’맡겨… 수사관 비위에 민정 대처 문제없었다고 판단 “국민이 평가”사건 진상에 자신감도… 일부선“사법개혁 의지 담긴 듯”분석도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특 별감찰반 비위 문제와 관련한 야당 의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 공세에 대해 조 수석의 거취에 변동이 없 으리라는 점을 사실상 공식화하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아가 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공직기강 문제를 민정수석실을 중 심으로 바로잡도록 하는 등 조 수 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을 마치고 전날 저녁 늦게 귀 국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 수석으로부터 특감 반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생각했다는 것으로, 문 대통령은 순방 도중 페이스북에“국내에서 많은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믿어주시기 바란다”
조국 민정수석
며 특감반 문제에 대해 대책을 내 놓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들은 뒤 조 수석에게“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김 대변인은 임 실장과 조 수석 한편, 특감반 개선방안을 조속히 이 특감반 전원교체라는‘강수’ 를 마련하라” 라고 지시했다. 둔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에 특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비서진 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쇄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 ‘대통령의 언급은 청와대 대처가 기됐지만, 오히려 민정수석실이 기 제대로 잘 됐다는 뜻인가’ 라는 물 강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음에는“그렇다” 고 했다. 실어주는 지시를 내놓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대검 감찰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이번 부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지시는 조 수석이 사실상 유임하겠 성격에 대해 국민이 올바르게 평가 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할 것” 이라고 했는데, 사건의 실체 질문에는“조 수석에 대해서는 변 적 진실이 드러날 경우 민정수석실 동(에 대한 언급이)이 없었다”고 의 대처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점을 답변했다. 국민도 알 것이라는 자신감이 읽히 이런 지시의 배경에는 이번 사 는 대목이다. 안의 본질은 수사관들의 일탈 행동 최근 청와대 인사들 사이에서도 이며, 조 수석을 비롯한 민정수석 이번 사안을 두고“검찰 수사관들 실의 대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의 일탈을 민정수석실이 엄정하게 문 대통령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징계한 것이 본질” 이라며 조 수석 보인다. 의 거취와 연결하는 것은 잘못된
WEDNESDAY, DECEMBER 5, 2018
야3당 국회서 이틀째 농성 “민주·한국, 선거제 개혁 결단하라” 선거제·예산 연계 비판한 이해찬에“무지와 오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 당 등 야 3당은 5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며 선 거제도 개혁과 예산안 동시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 3당은 오는 9 일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 내 연동 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안과 내년도 예산안 동시 처리를 요구하며 전날부터 철 야 농성 중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이 제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단해야 한 다” 며“예산안과 선거구제 개편을 연계하는 일이 어디 있냐고 하는 데, 우리는 선거구제 개편이 아닌 선거제도의 개혁을 요구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연동형 비례대표제 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약속했 고,‘우리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가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최 근 기자간담회에서“제가 파악한 바로는 조 수석은 민정수석이지만 사안에 관해서 아무런 연계가 있지 않다” 고 밝히며, 사퇴요구에 대해 “야당의 정치적 행위” 라고 일축한 것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또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 평에서“사법개혁에 있어 조국 민 정수석의 역할에 더욱 힘을 실어주 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문 대통 령의 지시에는 조 수석을 중심으로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것이라는 해석 도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날 지시사 항으로 이후 여권은 더욱 적극적으 로 조 수석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 이며, 이에 대한 야권의 반발도 거 세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 원장은 이날“조 수석이 기강을 다 잡을 수 있겠나. 문 대통령이 결단 을 내려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야될 길’ 이라고 했는데 왜 지금와 서 다른 이야기를 하느냐” 며“문재 인 대통령도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 움직이지 않고 있는 민주당 이 움직이도록 결단을 내려 달라” 고 촉구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정치를 30년 하며 예산과 선거제도를 연계시키는 것 을 처음 보았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지이거나 오만”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1989년 예산은‘5공 청산’ 에 연계해 투쟁했고, 1991년 예산은 지방자치 선거제도 관련 선 거법에 연계시켜 야당이 관철해냈 다”며“똑똑히 기억한다. 그것은 선거제도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1991년 예산 을 논의했던 1990년 정기국회 때 가 장 앞장선 사람이 바로 이해찬 대 표였다” 며“이 대표가 연동형 비례 대표제 도입과 선거제도 개혁 요구 를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 는다” 고 말했다. 그는“1993년 예산은 선거관리 를 위한 중립내각을 관철했고, 가 깝게는 한나라당의 국가보안법과 사학법을 연계한 예산 보이콧 사 례, 민주당의 야당 시절 4대강 반대 예산 보이콧 등 예산 연계는 역대 야당의 의회 전략” 이라며“30년 간 22번 연계했다” 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내년 4 월 선거구제 획정 시일을 앞두고 시간이 없기 때문에 12월 정기 국 회 내 처리를 요구하는 야3당에, 예 산안을 연계해 되지도 않을 일을 한다는 식으로 비난을 일삼는 것이 집권정당이 할 일이냐”고 반문했 다. 이 대표는“거대 양당이 합의 못 해서 예산안 법정 시한을 넘겨 놓 고, 골방에서 회의록 한 자도 남지 않는‘짬짜미’예산안 처리를 하고 있다” 면서“애먼 야3당을 비난하며 예산안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문제를 떠넘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Ⅱ
2018년 12월 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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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4년 만에 최대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여의도 면적 116배 3억3천만㎡ 해제… 건축물 증개축 가능 민통선 출입절차 간소화… 출입통제소에 RFID 시스템 설치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하는 부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하 보 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국방부는 지난달 21일 서주석 차관이 위원장인‘군사기지 및 군 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를 개최해 3억3천699만㎡를 보호구역에서 해 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호구역 해제 규모는 1994 년 17억1천800만㎡를 해제한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국방부 당국자는“통제보호구 역, 제한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 으로 구분되는 보호구역 내에선 건 축물 및 토지에 대해 증·개축 등 개발행위에 제한이 있는데 해제구 역에선 그런 제한을 받지 않게 됐 다” 고 밝혔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지역의 63% 는 강원도, 33%는 경기도로, 주로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이다. 강원도 화천군에선 1억9천698만 ㎡의 보호구역이 해제돼 화천군 내 보호구역 비율이 64%에서 42%로 낮아졌다. 이 당국자는“화천군에는 호수 가 많은데 그런 지역에서의 작전계 획을 검토하면서 해제해도 되겠다 고 판단한 지역이 많았다” 며“훈련 장과 거점 등으로부터 500m~1km 이상 떨어진 지역과 사용하지 않는 전투진지 인근 등 작전수행에 지장
이 없는 지역도 해제했다” 고 설명 했다. 경기도 김포시에선 2천436만㎡ 의 보호구역이 해제돼 김포시 내 보호구역 비율이 80%에서 71%로 낮아졌다. 이 당국자는“김포시 내 해제구 역은 취락지와 상업 등이 발달해 지역주민의 완화 요구가 많았던 도 시화 지역으로 작전성 검토 결과 해제해도 작전수행에 지장이 없다” 고 말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선 1천406만 ㎡의 보호구역이 해제돼 동두천시 내 보호구역 비율이 25%에서 10% 로 하락했다. 국방부는“이번 군사시설 보호 구역 규제 완화는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의 요구에 따라 수동적으로 해 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국방 개혁2.0’차원에서 군이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군사시설 관리를 위해 선 제적, 능동적으로 검토해 추진했 다” 며“전방 군단 관할지역 전반에 대해 작전수행에 필요한 군사시설 과 보호구역을 식별하고, 이를 제 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합리적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 다. 국방부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 제와 별도로 1천317만㎡의 통제보
국방부는 지난달 21일 서주석 차관이 위원장인‘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를 개최해 3억3천699만㎡를 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호구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 했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영내 시험장 운영 등을 위해 128만㎡의 제한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했다.
또 전주의 헬기부대가 내년 1월 이전하게 됨에 따라 기존 부지의 비행안전구역 142만㎡를 해제하고, 이전 예정지에 136만㎡를 신규 지
볼턴“트럼프, 북한이 약속 이행안해 2차정상회담 해야한다 생각”
정했다. 작년 말 기준 통제보호구역(1천 695㎢), 제한보호구역(3천902㎢), 비행안전구역(2천881㎢) 등 전국의 보호구역은 8천813㎢로 전 국토의 8.8%다. 국방부는 보호구역 내 건축물 용도 변경 때 건축법에서 분류한 29 개의 용도군 중 위험물저장, 처리 시설, 발전시설, 방송통신시설 등 일부 용도군을 제외한 나머지 용도 군으로 변경하는 경우,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해 군 당국과의 협의를 면제해주는 내 용으로‘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 호법’시행령도 개정했다. 합동참모본부도 군사시설 보호 구역 2천470만㎡에서의 개발 협의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하기 로 결정했다. 보호구역 중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도시지역과 농공단지지역 등에선 군 당국 대신 지자체와 개발 협의를 하도록 한 것이다. 합참은 또한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을 출입하는 영농인 등의 불편 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통선 출입통 제소에 무선인식(RFID) 자동화 시 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민통선 이북 지역을 출입 하려면 부대별로 운영되는 출입통 제소에서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신원확인에 긴 시간이 소요 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다수 제 기돼왔다. 합참은 1단계로 2020년까지 48 개 민통선 출입통제소 중 26개소에 RFID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고 2 단계로 2022년까지 나머지 22개소 에도 RFID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 할 예정이다. 합참은“앞으로 민통선 출입객 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신원확인 을 통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출입시스템을 지속 점검할 예정” 이 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 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홍영 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런 내 용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의장은“당정은 군사시설 보 호구역 지정과 관련한 군의 일방적 인 정책추진으로 인해 그동안 주민 과 지방정부가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어왔다고 공감했다” 며“주민 재 산권 침해, 지방정부의 개발제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 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한 전 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필요한 군사 시설과 보호구역을 재분류했다” 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전했다. 하는 동안에도 워싱턴이 추구하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그때까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그 정권에 대한 강한 경제적 제재 인 비핵화’ (CVID)에 가까이 가도 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CNN 록 미국이 북한을 제대로 움직이지 1∼2월 2차 핵담판 추진 재확인… 트럼프, 김정은 담판 통한‘톱다운 해결’강조 방송은 보도했다. 못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 이 그는 특히“그(트럼프 대통령) 라고 풀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의 열린 한미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 나 2월에 열릴 것 같다며“세 군데 는 그들(북한)을 위해 문을 열어놨 볼턴 보좌관은 이날 싱가포르에 이라고 밝힌 바 있 다. 이제 그들이 걸어들어와야 한 서의 합의사항을 계속 추구할 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 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한 장소를 검토 중” 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약 하는 이유” 라고 말했다고 미 CNN 것의 연장 선상에 있는 발언이다. 다” 며“이것이 우리가 다음 (북미 라며“북한이 자신들이 싱가포르에 그는 당시“김 위원장과 아주 잘 정상)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기를 서 한 약속들을 완수한다면 트럼프 속을 지키지 않아 왔기 때문에 2차 방송이 보도했다. 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 등의 재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 지연으로 북미 교착 국면이 장 지내고 있다. (우리는) 좋은 관계” 희망하는 부분” 북미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 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탈만 하 하고 있다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 당시 채택된 공동성명 등을 통해 기화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의 라며 톱다운식 해결 의지를 내비쳤 그러면서 양측은 6·12 싱가포 다” 는 주장도 거듭 했다. 을 통해 직접 돌파구 다. 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4일 말 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톱다운 담판’ 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0월 볼턴 보좌관은 이날 2차 북미정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완수해낼 방 말 열린 한 토론회에서도“북한을 했다.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 위 를 마련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회담 시기와 관련,‘1월, 2월’ 볼턴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 원장과 만나 비핵화 촉진에 나서려 의지를 거듭 확인한 셈이다. 이 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지하고 영구적인 방식으로 비핵 에서 열린‘월스트리트저널(WSJ) 고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라고 재차 거론한 뒤 추가 진전을 CNN방송은 보도했다. 화할 수 있다면 거대한 성취가 될 최고경영자(CEO) 카운슬’에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미중 만들 것이라는 희망으로 새해 시작 CNN방송은 볼턴 보좌관의 이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 “그들(북한)은 지금까지 약속에 부 30일∼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의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 얼마 안 돼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날 발언과 관련,“트럼프 대통령이 화상을 받을 만할 것” 이라고 언급 응하지(live up to) 않았다” 며“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1월이 밀어 불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위원장과의 따뜻한 관계를 강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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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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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2A호’발사 성공 독자기술 개발 첫 정지궤도위성 5일 오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 아나 우주센터. 발사를 알리는 안 내음이 들리더니 이내 높이가 54.8m에 이르는 아리안 발사체가 땅 위로 솟아올랐다. 화염을 내뿜 는 발사체는 수직으로 치솟더니 하 늘에 뿌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 다.‘위성 분리’ 를 알리는 표지판 에 불빛이 들어오자, 통제동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 지궤도 위성인‘천리안 2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11년 7월 개발이 시작된 지 7년 6개월 만이 다. 천리안 2A호를 탑재한 아리안5 ECA 발사체는 이날 오전 5시 37
5일 오전 5시 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천리안 2A호’ (GEO-KOMPSAT-2A)를 탑재한 아 리안-5 ECA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천리안 2A호는 2011년 7월 개발이 시작된 지 7년 6개 월 만인 이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호주 지상국과 교신 성공…개발 시작 7년6개월만 정지궤도 안착 6개월 뒤 판가름…내년 7월부터 기상관측 정상 임무 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발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 사됐다. 첫 교신을 했다. 발사를 진행하는 아리안스페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교신을 스사가 제시한 목표 발사시간은 오 통해 천리안위성 2A호의 본체 시 전 5시 37분이었고, 날씨 등을 고려 스템 등이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 한 발사 가능 시간은 목표 시간부 다” 고 밝혔다. 터 오전 7시 20분까지였다. 이를 고 발사 뒤 2주 정도가 지나면 위성 려하면 이날 발사는 정상적으로 진 은 자체 추력기를 5차례 분사하며 행된 것이다. 전이궤도에서 3만6천㎞의 정지궤 발사 뒤 3분 정도가 지나 위성을 도로 접근하게 된다.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 정지궤도에 안착한 뒤 약 6개월 으며 25분 뒤 전이궤도에 진입했 간 각종 시험을 거쳐 위성이 제 기 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능을 하는 것이 확인되면 개발은 251㎞, 멀게는 3만5천822㎞인 지점 ‘성공’판정을 받게 된다. 내년 7월 을 잇는 타원궤도다. 이후 이 위성은 기상데이터를 제공 34분 뒤인 오전 6시 11분 고도 할 예정이다. 약 2천340㎞ 지점에 도달한 발사체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의 에서는 위성이 분리됐다. 이로부터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관측 위성으 5분이 흐른 오전 6시 16분 위성은 로, 앞으로 10년간 한반도 주변의
기상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항우연 과 한국항공우주산업, AP우주항 공, 경희대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천리안 2A호로는 국지성 집중호우 의 발달도 관측할 수 있어 최소 2시 간 전에 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태 풍 이동 경로 추적 정확도가 높아 지며 태양[053620] 흑점 폭발 등 우 주기상 관측 정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 구정책관은“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3.5t급 정지궤도위성 독자 플랫폼을 확보했다” 며“이 위 성의 본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위성으로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WEDNESDAY, DECEMBER 5, 2018
전두환 등 고액·상습체납자 7천여명 공개 체납액 5조2천억원…개인·법인 최고액 각각 250억원, 299억원 2억∼5억원 구간이 60.1%…올해 1조7천억원 징수·채권 확보 재산을 공매 처분·추징당한 전 두환 전 대통령과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최유정 변호사가 고 액체납자로 실명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올해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7천157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 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은 5천21 명, 법인은 2천136개다. 명단 공개대상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이 나 법인이다. 공개대상 기준 금액 과 체납 기간은 점차 확대·강화되 는 추세다. 올해 공개된 체납자가 내지 않 은 세금은 5조2천440억원이다. 개 인 최고액은 250억원(정평룡·부 가가치세), 법인 최고액은 299억원 (화성금속·부가가치세)이었다. 올해 처음 명단이 공개된 인원 과 체납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1만4 천245명, 6조2천257억원 줄었다. 지난해 공개 기준 체납액이 3억 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되면서 공 개대상 인원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 로 올해 감소 폭이 컸다. 지금까지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이 공개 중인 고액·상습 체납자는 올해 처음 이름이 공개된 인원을 포함해 총 5만2천여명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20일 국세 정 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액· 상습체납 명단 공개자를 확정했다. 체납액의 30% 이상을 냈거나 불복 청구 중인 경우는 공개대상에서 제 외했다. 당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공 개 대상은 7천158명이었지만 공개 직전 1명이 세금을 납부해 공개 명 단은 1명이 줄었다. 올해는 전 전 대통령이 양도소 득세 등 30억9천만원의 세금을 내
韓변호인들“시간이 없다” …신일철주금에 배상 이행협의 요청서 도쿄 본사 2차 방문했지만 면담 또 거부…접수처에 이달 24일까지 답변요청서 남겨 지난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피해자 측 변호인들이 4일 한일 시민단체 활 동가들과 함께 판결 이행을 촉구하 고자 일본 도쿄(東京)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 본사를 두 번째로 찾았지만 직접 면담은 또다시 이뤄 지지 못했다. 한일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도쿄 지요다의 신일철주금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에도 임재성 변호사는 이날 10여 분 한국 대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배상 간 본사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하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들고 신일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 며 판결 철주금을 찾았지만, 회사 직원과 이행과 관련해“포괄적 논의를 하 직접 면담은 하지 못했다. 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
구진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2018년 고액·상습 체납자 7천 158명의 명단 공개 기준 및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종이 63.7%였다. 체납액은 2억∼5 전 전 대통령은 검찰이 그의 가 억원 구간이 58.7%로 절반 이상이 족 소유 재산을 공매 처분하는 과 었다. 정에서 양도소득세를 부과받은 것 올해는 체납자 명단을 더욱 쉽 으로 알려졌다. 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화면을 공매로 자산이 강제 처분되더라 지역·업종별로 구성했다고 국세 도 과세당국은 이를 양도로 보고 청은 설명했다. 세금을 부과한다. 국세청은 6개 지방국세청에 133 재판 청탁 명목으로 100억원의 명을 배치해 재산 추적조사 전담팀 부당 수임료를 받았다가 징역형을 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확정받은 최유정 변호사도 종합소 이들이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한 득세 등 68억7천만원의 세금을 내 세금은 1조7천15억원에 달한다. 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체납재산 추징을 위해 최 변호사는 상습도박죄로 구속 1만3천233명의 출국금지를 요청했 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고 312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 로부터 재판부에 선처를 청탁해 주 태다. 고의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 겠다며 거액의 수임료를 챙겼다가 206명은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고발했다. 과세당국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국세청은 체납자가 숨긴 재산을 드러난 최 변호사의 수임료 규모를 제보해 체납 세금을 징수하는 데 근거로 종합소득세 등을 부과한 것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최대 20억원 으로 알려졌다. 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개인 명단 공개자는 40∼50대가 구진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62.1%를 차지했고 주소는 서울·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숨 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60.4%였 기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고액·상 다. 체납액 규모는 2억∼5억원 구 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간이 60.7%를 차지했다. 더욱 강화해 끝까지 징수할 수 있 법인은 도소매·건설·제조업 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요청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에 따르면 신일철주금 측은 방문 요청에 이번에도“만날 수 없다” 고만 밝혔으며 그 이유라 도 알려달라는 요청에는“할 말이 없다” 고 답했다. 임 변호사는“한 나라의 최고 법 원이 내린 판결이고 오랜 기간 진 행된 소송이었다는 점에서 원고의 대리인으로서 이러한 답변은 모욕
적이라고 느꼈다” 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요청서를 접수처에 두고 가면 회사 측에 전달될 것이 라고 해 이번에는 두고 왔다” 고말 했다. 요청서에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손해배상 의무 이행방법, 배상금 전달식을 포함한 피해자의 권리 회 복을 위한 후속 조치 등 2개 안건에 대해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답변 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2018년 12월 5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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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나는 관세맨” 미중 휴전후 트럼프‘강공’vs 中“합의이행 주력” 무역 전쟁을 잠시 멈추기로 한 미국과 중국이 온도 차가 느껴지는 서로 다른 어조로 분쟁을 해결하겠 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이 향후 협상에서‘기술 도 둑질’ 과 같은 중국의 불공정 관행 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강경 노선을 내비쳤고, 중국은 정상회담 합의이행을 먼저 강조하며 무역 불 균형 해소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
석달간 본격 협상에 들어가는 미중 무역전쟁
트럼프“진짜 합의 아니면 합의 없다”며 中‘구조변화’촉구 中“합의이행·90일 협상 적극 추진”… 미국산 원유·대두 수입재개 추진 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관세맨’ (Tariff Man)으로 칭하며 중국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고 율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사람들이나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막대한 부 (富)를 급습해올 때 나는 그들이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싶다” 고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로버트 라이 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과‘진짜 합의’(Real deal)가 가능한지를 보려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원장,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진짜 합의를 거부하거나 합의된 사안을 이행하 지 않으면 자신이‘관세맨’ 으로 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 서 정상회담을 열어 관세를 주고받 는 싸움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당일부터 협상이 진행 되는 90일 동안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내년부 터 10%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은 중국이 상당한 양의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을 미 국으로부터 사들여 양국의 무역 불 균형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합의 내용으로는 ▲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 지식재산권 보호 ▲ 사이버 침투와 절도 등을 개선할 구조적 변화에 대한 협상 개시도 포함됐다. 미국의 이 같은 강경한 태도는 대중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안 보 보좌관의 발언으로 재확인됐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 워싱턴DC 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 한 행사에 참석해“중국의 태도에 일부 중요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도용 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입을 법률 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촉 구했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90일 동안 강 경노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 했다. 이 같은 미국의 태도에 대해 중 국도 어조는 달랐으나 합의에 대한 희망 섞인 기대를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 의 성명을 통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 다고 평가하며 향후 합의 내용 실
행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 다. 상무부는“양측 경제무역 대표 단이 90일 안에 명확한 시간표와 로 드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상을 추진할 것” 이라며“(협상이) 빠르 면 빠를수록 좋다” 고 강조했다. 중국이 추가관세를 보류하기로 한 미국과의 협상 기간을 90일이라 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 없이 따로 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란 이 뒤따랐다. 백악관의 발표가 구 체적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발표가 모호해 합의를 이룬 게 맞느냐는 지적까지 나오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식 재산권을 상습적으로 침해하거나 특허 출원할 때 허위 서류를 낸 기 업이나 개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 기로 했다. 지식재산권 절도는 미국이 중국 을 상대로 무역 전쟁을 시작하게 만든 명분 가운데 하나이며 향후 주요 협상의제이기도 하다.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의 무역계열사 유니펙은 내년 3월 전 에 미국산 원유의 중국 운송을 재 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들 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이 끝나는 3월 1일 전에 미국 석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WEDNESDAY, DECEMBER 5, 2018
佛‘노란 조끼’확산에 정책실패 자인… 유류세 인상 유예 총리 생방송 담화 발표… 유류세 인상조치 6개월간 미루기로 필리프 총리“프랑스의 통합 저해하는 세금 소용없어” 프랑스 정부가 전국적인‘노란 조끼’시위를 불러일으킨 유류세 인상조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 다.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 독려를 목표로 유류세 를 꾸준히 올려온 프랑스 정부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사실 상 정책의 실패를 자인한 셈이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4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유류세 인상을 6개월간 중단한다” 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당초 내년 1월에 계획한 유류세의 인상을 반년간 유 예하기로 했다. 당초 총리의 담화 발표 전에 최저임금 인상 등의 조 치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 만, 이날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 다. 필리프 총리는 다만 가난한 근 로자들과 직장에 자가용 차량으로 출퇴근하거나 생활에 차량이 필수 적인 중산층 가계의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 논의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필리프 총리는 이날 담화에서 프랑스의 이른바 ‘노란 조끼’ (Gilets Jaunes) 운동으로 표출된 세금 인하 요구에 정부가 고개를 숙였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이번에 표출된 분노를 보 거나 듣지 않으려면 맹인이 되거나 귀머거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이 라면서“프랑스의 통합을 위험에 빠뜨리는 세금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노란 조끼 시민들이
4일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의 고속도로 출입구의 노란 조끼 시위대
세금 인하와 일자리를 원하는데 정 부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그리고 집권당이 국민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 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의 시위는 사전에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서 집회가“차분하게 진행돼야 한 다” 고 강조했다. 과격 폭력시위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필리프 총리는“최근의 상황이 보여준 것은 프랑스인들이 세율 인상이나 세목 신설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이라면서“세 부담이 줄어들면 정부지출도 줄어든다. 이 미 거대한 빚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거센 요구에 밀려 계 획을 유예했지만, 정부로서도 매우 난감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한 달가량 전부터 전국에서 유류세 인하와 서민 복지
유엔“예멘, 내년 식량상황 악화… 1천200만명 굶주리게 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내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 중인 예멘의 식량 상황이 내년 말했다. 그는 예멘 상황과 관련해 에는 더 악화할 수 있다고 4일(현지 “위기에 직면한 나라가 아니라 위 시간) 밝혔다. 기 한가운데에 있는 나라”라면서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 당장 다음 한 끼의 식사를 어디서 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굶주리는 구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대다 사람의 비율이 계속 증가 추세에 수라고 전했다. 있다” 면서“올해 800만명에 이르는 비즐리 사무총장은 예멘의 식량 이들의 숫자가 내년에는 1천200만 문제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확대 등을 요구하는‘노란 조끼’집 회가 전국에서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와 개선문에서 시위가 격화해 방화 와 약탈, 문화재 훼손 등이 일어나 는 등 집회가 폭력사태로 비화했 다. 이날 총리의 발표에 대해‘노란 조끼’측은 조치가 미흡하다면서 집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란 조끼’운동의 대변인 격 인 벤자맹 코시는 BFM 방송에 출 연해“우리는 과자 부스러기를 원 하는 게 아니라 빵을 원한다” 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상을 잠시 유예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올려온 유류세 를 원래대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 다. 노란 조끼 운동은 토요일인 오 는 8일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 를 이어갈 방침이다.
에서 정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 (IPC)상 기근 선포 단계에 부합하 는지 불분명하지만, 기근 선포 때 까지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 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예멘 병원을 방문했 을 매일 50명의 어린이 환자가 들어 오지만, 병원에서 돌볼 수 있는 아 이들은 20명밖에 안 됐다고 전하면 서 나머지 30명의 아이는 집에서 죽 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2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13>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주제에 의한 변주곡 중 18번 ‘경이로운 또 다른 날’을 기리는 희망의 속삭임 < 수필가 정은실 > ‘그라운드허그 데이’ 는 한국의 경칩과 비슷한 날이다. 그라운드허 그는 다람쥐과에 속하는 동물로 마 못(Mamot)이라고 부른다. 그라운 드허그가 겨울 내 땅속에 있다가 봄 기운을 느끼면 얼굴을 밖으로 빼꼼 히 내밀고 몸까지 빠져나온다는 날 이 바로 그라운드허그 데이다. 다시 말해 봄을 세상에 알리는 전령사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영화의 한국어 제목‘사랑의 블랙홀’ 은상 당히 의역이 된 편이다. 그런데 일 본어나 독어 또는 불어로도‘사랑 은 데자뷔’ ‘그리고 매일 마못이 반 긴다’ ‘끝없는 날’ 등 모두 지나치 게 의역을 해 놓은 걸 보면 아마 의 역을 통해 그 의미를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처음 한번 이 영화를 슬쩍 보면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심지어는 ‘내가 잘 못 봤나’ ,‘조금 전에 본 장면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 다. 그런데 두번 정도 보면서 주의 깊게 보다보면 의미하는 바가 참으 로 큰 영화다. ◆‘하루’에 갇혀버린 남자 영화의 스토리는 대강 이러하 다. 기상 캐스터 필 카너즈는 매사 에 불만과 늘 찡그린 표정에 무신경 한 태도로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동 료로부터의 평판도 좋지 않다. 필은 방송 스태프 리타와 함께 펜실베니 아 펑추토니로 성촉절 취재를 떠났 는데, 매년 했던 행사라 대충 끝내 고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에 무성 의한 태도로 일관한다. 마을 주민의 환영과 친절에도 불구하고 돌아갈 것을 재촉하는 필 때문에 일행은 마을을 떠나려 하지 만 갑작스러운 폭설로 길이 모두 막 히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펑추토니 에서 하루를 묵게 된다. 다음날 눈을 뜬 필은 성촉절인 2
의 달인이 된다. 타이어가 펑 크나 곤란해 하 던 노부인들을 돕고, 헤어질 뻔 한 연인이 결혼 할 수 있게 돕고, 나무에서 떨어지 던 아이를 받아 주고, 스테이크 가 목에 걸려 질 식할 뻔한 노인 을 구해준다. 수많은 사람 들의 불행을 막 아주는 그는 마 을을 대표하는 동물 필처럼 마 을을 대표하는 시민 필이 된 것 이다. 마침내 리 영화‘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포스터 타와 사랑에 빠 지고, 호텔에서 월 2일 어제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 함께 자고 난 다음 날. 드디어 내일 음을 깨닫게 된다. 성촉절 안에 마 이 된다. 펑추토니에서 살기로 한 치 무한루프처럼 갇힌 필은 혼란스 필이 리타와 함께 살아갈 집을 구하 러워하나, 이내 특유의 못된 심보를 면서 이 영화는 막을 내린다. 발휘해 현실의 시간에서라면 할 수 없는 장난들을 반복한다. 예를 들 ◆ 하루 하루의 중요성 어, 마을 레스토랑에서 만난 여인과 우리의 매일의 일상, 다람쥐 쳇 의 만남을 반복해 정보를 캐내어 마 바퀴 돌 듯하는 반복의 날 들이지만 치 고등학교 동창인 양 속이고 원나 사실은 하루하루가 각각 다른 날들 잇 스탠드를 한다든가, 술을 마시곤 이고 따라서 그 하루가 얼마나 중요 길거리에서 난폭운전을 해서 유치 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영화다. 누 장에 간다거나, 평소라면 건강 생각 군가의 말대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해서 절대로 먹지 않았을 것들을 마 그저 무심히 흘려버린 나의 오늘이 음껏 즐긴다거나 현금 수송 차량의 누군가가 그리도 하루만 더 살고 싶 현금을 훔쳐서 호화판으로 논다. 어 바라던 내일이 될 수도 있다는 그 후,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심 엄연한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영화 경의 변화를 느껴 자기개발을 시작 다. 해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하는데 끝 이 영화에서 필이 피아노 교습 없는 타임루프 속에 문학에 능통해 을 받고 쳤던 곡이 있다. 라흐마니 져 멋드러진 멘트들을 자연스럽게 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 할 수 있게 되면서 캐스터로서 크게 곡인데 엄밀히 말하면 피아노와 관 성장하고, 얼음조각과 피아노 연주 현악을 포함한 변주곡 형식으로 모
두 24편의 변주로 되어있다. 세 부 분으로 나누어 1-10까지는 빠르게, 11-18까지는 느리게 그리고 나머지 19-24까지는 다시 빠르게 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이다. 이 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변주는 역시 18번이다. 피아노곡으 로도 유명한 18번 변주는 커머셜이 나 연속극에서도 많이 쓰이는 무척 유명한 변주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글에서 언급한 바 있는 변주로 마치 꽁꽁 닫혀있던 커튼을 젖히자 마자 나타나는 불 타오르는 가을의 풍경이던가, 아니면 언젠가 뉴저지 쎄븐레이크에 갔을 때 갑자기 주위 가 환해지면서 나타나는 호수들 같 은 갑작스런 경이로움을 나타내는 곡이다. 이 영화에서도 아마 경이로 운 또 다른 날을 의미하는 뜻으로 이 곡을 넣지 않았나 생각된다. ◆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주 제에 의한 광시곡 18번 변주 Op43 파가니니에 관해서는 전설적인 소문이 무성하다. 심지어 19세기 초 에 활약했던 그의 신출귀몰한 바이 올린 연주 솜씨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댓가라는 소문이 나 돌 정 도였다.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주의 작곡 가였던 라흐마니노프도 파가니니 에 열광했던 사람이었다. 라흐마니 노프 만년의 걸작인 <파가니니 주 제에 의한 광시곡>은 그의 다른 어 떤 작품보다도 현란한 색채와 악마 적 기교,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로 가득 차 있다. 파가니니 주제에 의 한 광시곡은 그가 스위스에 머물던 1934년 여름, 루체른 호숫가의 별장 에서 불과 한 달 보름여 만에 완성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7일 볼 티모어에서 레오폴드 스토코프스 키가 지휘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 라의 연주회에서 초연되었다. 모두
영화‘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의 장면. 자기중심적이고 시니컬한 기상캐스터 필 코 너스(빌 머래이)는 펑추니아 마을에서 매년 2월2일에 개최되는 성촉절(Groundhog Day경 칩)을 취재하기위해 PD인 리타(앤디 맥도웰)와 카메라맨인 래리와 같이 펑추니아 마을을 방문하는데…
영화‘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의 한 장면. 필 코너스는 PD인 리타와 대화를 나누다 그녀에 대하여 알게 되고 그녀의 호감을 느끼게 되며, 차츰 리타에게 자신에게 벌어진 상 황을 설명한다.
24곡의 변주로 구성된 이 곡에서 안 단테 칸타빌레인 18번이 가장 백미 로 감성적 기운을 가득 머금은 감미 로운 선율이 서서히 상승하여 찬란
하면서 애틋함을 연출한다. 전체도 그리 길지 않은 곡이다. 32분 정도 되는 전체 곡 중에서 18번은 약 반 정도 지나면 나오기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 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 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레 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 스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라흐마니노프의‘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중 18번’큐알 코드>
저절로 어플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 튼을 누르시면 음악이 나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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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5,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