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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6, 2021

<제50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코로나19 기세… 美, 최근 7일간 日평균 신규확진 12만1,437명 오미크론 감염자 16개 주 확산… 백신 접종 완료자 2억명 근접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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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코로나19) 새로운 변 이인 오미크론이 상륙한 가운데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자가 10만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의 데이터를 인용해 4일 기준 미 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1천437명 으로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겼다 고 5일 보도했다. 10월 초 마지막으로 10만명을 기록한 뒤 다시 이 선을 넘은 것

이다. 한동안 감소하던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기준 7일 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651 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 데이터를 봐도 4일 기준 7일간의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9% 늘어난 10만8천462명, 사망자는 5% 증가 한 1천17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입원 환자 역시 18% 늘면서 5만8 천649명으로 올라갔다. 최근 확산을 이끄는 것은 뉴햄

구름

12월 6일(월) 최고 59도 최저 37도

흐림

12월 7일(화) 최고 42도 최저 35도

흐림

12월 8일(수) 최고 39도 최저 31도

12월 6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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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백신 접종소 앞에 줄 선 사람들

프셔·미시간·미네소타주 등 북 부에 위치해 추운 지역들이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의 증가 세는 추수감사절(11월 25일) 연휴 로 수백만명이 여행을 다녀온 뒤 에, 그리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 따라 발견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 상이다.

미국에서는 4일까지 모두 16개 주(州)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 왔다고 CNN은 전했다. 1일 캘리 포니아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뉴 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콜 로라도·커네티컷·하와이·메 릴랜드·매사추세츠·미네소타 ·네브래스카·유타·워싱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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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에서 추가로 감염자가 확인 됐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는 이제 막 상륙한 단계여서 여전히 감염을 주도하는 것은 델타 변이일 것으 로 추정된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국장도 3일 미국에서 나오는 코로나19 감염자의 99.9% 가 델타 변이 환자라면서 현재로 서는 델타 변이가 더 큰 위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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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 억명에 근접하고 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4일까 지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1억9천 858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9.8%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범위를 좁 히면 71.4%인 1억8천447만여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오미크론, 이름도 생기기 전 이미 美서 발병… 보건당국 앞질러 11월 19∼21일 뉴욕 대규모 행사와 연계 확진자 2명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크론에 이름이 채 붙여지기도 전 에 이 변이가 이미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 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네소타주(州)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피터 맥긴(30)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 했다. 다만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을 거쳐 그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것은 그로부터 1주일도 넘 은 때였다. 지난달 23일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새로운 변이 (B.1.1.529)를 오미크론으로 명명 하고 이를‘우려 변이’ 로 지정한 지난달 26일보다도 사흘이나 앞 선 시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 고한 것도 지난달 24일이었다. 의료 분석가이자 일본 애니메 이션인‘아니메’팟캐스트를 진 행하는 맥긴은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행사에 참 석한 그의 많은 친구들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됐다. 맥긴은“나는 사실상 (오미크 론의) 최초 감염자인 셈”이라며 자신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여 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뉴욕시 보건 당국은 이 행사의 참석자 수만명에게 이메일과 문

자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검사 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아 직은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 전파 사례를 찾지 못했다. 4일에는 커네티컷주에서도 이 행사와 연관된 오미크론 확진자 가 나왔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이 아니메 행사에 다녀온 60대 남성 이 오미크론에 걸린 것으로 확인 된 것이다.

NYT는‘아니메 NYC’ 가오 미크론의 슈퍼 전파자 행사가 됐 는지, 또 맥긴이 이 행사에서 오미 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맥긴이 이 행사에서 어울렸다고 기억한 사 람 30명 중 약 절반이 코로나19 양 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감염자의 접촉자 추적 은 쉽지 않다. 맥긴은 며칠간 아니메 행사에 참석하면서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시러 외출했고, 에어비앤비 숙 소에서는 두 친구와 머물렀다. 코 리아타운의 노래방에 가서 노래 도 불렀다. 그러면서 낮에는 아니 메 행사의 패널 토론에 참석하고

코스튬을 차려 입고‘아니메 NYC 2021’ 에 참석한 관람객들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 컬럼비아대학의 전염병 학자 와파 엘-사더 박사는“참석자 5만 3천명과 개별적으로 전화 인터뷰 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며“이 상황에서 접촉자

추적을 하는 현실적 방법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긴밀한 접촉자로 여기는 것” 이라고 말했다. NYT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또 다시 보건 당국의 대응을 앞지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캠페인 본격화 맨해튼서 각국 외교단·유엔 사무국 직원 대상 리셉션

조현 주유엔대사가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리셉션에서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 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주유엔대표부 제공]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캠페 인 작업이 본격화됐다. 주유엔대표부는 4일 뉴욕 맨 해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전날 유 엔 주재 외교단과 유엔 사무국 직

원을 대상으로 리셉션을 개최하 고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현 주유엔대사는 한국이 2024~2025년 임기인 안보리 비상 임이사국에 당선될 경우 평화유 지활동과 평화구축, 여성과 청년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 유엔에 가입한 한국은 지난 1996년과 2013년 등 두 차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당선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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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외기독문학협회는 4일 플러싱에 있는 만나교회에서 문학의 밤 및 신인문학상 등단 축하예배를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김수자(수 필), 이귀자(시), 곽경숙(시) 씨, 가운데는 설교를 맡은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이조앤 회장, 바로 위 최승이(시). 맨 오른쪽 윤세웅 목 사(시)

MONDAY, DECEMBER 6, 2021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은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등의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한인봉사센터, 대형 한인 수퍼마켓, 교회에 나가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은 5 일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한남체인에서 유권자등록을 받고 있는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 관계자들. 한남체인에서는 11월 11일(토)에 도 등록을 받는다.

“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꼭 투표 하세요 김수자·이귀자·곽경숙·최승이 씨 등단 1월8일까지 신고·신청해야 투표할 수 있습니다” 해외기독문학협회, 문학의밤·신인문학상 수상 축하예배

해외기독문학협회(회장 이조 앤)는 4일 플러싱에 있는 만나교 회에서 문학의 밤 및 신인문학상 등단 축하예배를 가졌다. 특히 이번 신인문학상은 해외 기독문학협외와 창조문학 신인문 학상 수상 축하 감사예배를 함께 드리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자 리였다. 신인문학상 수상자는 △시 부 문에 곽경숙, 윤세웅, 이귀자, 최 승이 4인 △수필 부문은 김수자 씨가 수상했다. 특히 이귀자 시인

시와 수필, 두 부문에 등단한 이귀자 씨

은 창조문학에서‘어머님, 어머 니, 엄니 엄니’ 라는 제목의 수필

로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시와 수필 두 부문에서 등단의 영광을 안았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25년의 역사를 가진 문학단체로 각자 받 은 달란트인 문학을 통해 하나님 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모임이다. 한국의 명망있는 계간지인 창 조문학(대표 홍문표)은 지난 20여 년 동안 500여명의 걸출한 작가들 을 배출한 바 있는 문학지로 신인 작가들의 명예로운 등용문이 되 [최은실 기자] 고 있다.

한인상공회의소+美 주류 상공회의소, 공동사업 확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주총연-회장 황병구)와 대뉴 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 성권)는 3만여 주류업체를 회원 사로 두고 있는 미국 주류 뉴욕상 공회의소(Greater New York Chamber of Commerce)는, 미주 한인 비즈니스와 본국 사업체의 미국 주류 기업체와의 교류 확대 를 위해 새로운 차원의 공동 사업 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2일 오후 5시 맨해튼 미드타운 에 위치한 뉴욕상공회의소 회의 실에서, Mark Jaffe 뉴욕상공회 의소 회장과, 미주총연을 대표하 여 김성진 미주총연 운영위원장 (뉴욕한인상의 운영위원장 겸임), 김광석 미주총연 복지위원장(한 미헤리티지협회 이사장)과 뉴욕 한인상의를 대표하여 김성권 회 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물품의 공동구매 △비즈니스 파트너 매 치메킹 △버추얼 엑스포 개최 △ 버추얼 한국 비즈니스와 만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는 3만여 주류업체를 회원 사로 두고 있는 미국 주류 뉴욕상공회의소와 새로운 차원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왼쪽부터: 김성진 미주총연운영위원장, Mark Jaffe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김 성권 뉴욕한인상의 회장, 김광석 미주총연복지위원장. [사진 제공=미주한인상공회의 소총연합회]

날 행사 △상업엑스포 등의 공동 추진과 상호 협력에 대한 기본적 인 합의를 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이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도 록 했다. 이어 이어진 연례 네트워킹 파 티에서 해외 여러 나라에서 온 외 국 상공회의소 임원들, 미 주류 상 공인들과 어울려 상호간의 비즈 니스를 소개하고 협력을 논하며

교제하는 유익한 기회가 마련됐 다. 김성진 미주총연 운영위원장 은,“미주총연에서는 현재 미 전 역에 걸쳐 5만여개의 업종별 한인 경영 사업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이 돼 있어 이를 다각도로 활 용할 방안을 찾고 있으며, 미주총 연 웹사이트에 내년 봄 까지 e-상 업전시관(온라인 전시관)을 설치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유권자 신고·신청 순회접수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한국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가 내년 1월 8일까지 실시되 고 있다. 재외국민이 대통령선거 투표 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 외선거인 신청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여야만 하는데, 국외부 재자는 동 기간 내에 신고해야 하 며, 재외선거인은 이번 대통령선 거에 투표하려면 내년 1월 8일까 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을 마쳐야 만 2022년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하여 본국의 기업체를 포함한 다 양한 기업체가 입점하여 마케팅 을 할 수 있도록 하고, 2023년 한 상대회가 미국에 개최될 경우 미 주류 상공회의소들이 대거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현재 뉴욕상공회의소를 포함한 미 주 요 대도시 주류 상공회의소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김광석 복지위원장은,“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미국 주류상 공회의소들과 손을 잡고 한인들 이 고품질의 서비스와 상품을 저 가로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 (Group purchasing)를 추진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김성권 뉴욕 한인 상공 회의소 회장은,“한인 비즈니스의 활성화 방안으로 미 주류 상공회의소와 협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 요하다”며 김성진, 김광석 위원 장이 앞서 밝힌 모든 솔루션을 뉴 욕 한인 상공 회의소에서도 동일 하게 적용하여 한인 비즈니스 활 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 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해 외에서 실시되는 재외선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대한민국 국적 을 가지고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중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 람이고 재외선거인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을 말한다. 국외부재자는 잠시 일정기간 해 외에 나와 있는 여행자나 출장자 또는 주재원 등이 해당되고, 재외 선거인은 해외거주를 목적으로 나와 있는 영주권자 등이 해당된 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 관은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 외선거인 등의 국외부재자 신고 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한인 봉사센터, 대형 한인 수퍼마켓, 교 회에 나가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 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일자, 시간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12월 10일(금) 오후 1시~5시 플러싱 H마트(유니언지점) △12월 11일(토) 오후 1시6시 포트리 한남체인 △12월 12일(일) 오후 2시~6시 맨해튼 IN2교회 △12월 12일(일) 오전 7시30분 ~오후 1시 플러싱 퀸즈한인성당 △12월 17일(금) 오후 1시~5시 플러싱 H마트(유니언지점) △12월 18일(토) 오후 1시~5시 플러싱 한양마트(플러싱지점) △12월 19일(일) 오전 8시30분 ~오후 12시30분 뉴저지 레오니아 프라미스교회 △12월 22일(수) 오후 1시~6시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리지필

드지점) △12월 30일(목) 오후 1시~6시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리지필 드지점) △2022년 1월 5일(수) 오후 1시 ~5시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 ▶ 신고·신청 할 때 필요한 정보는 △여권번호(유효한 대한 민국 여권번호) △성명(한글성명, 영문성명) △연락처(휴대전화번 호, 전자우편주소) △국외거소(미 국 주소, 우편번호(zipcode)) 등 이다 ▶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은 주 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주소를,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은 말소 된 주민등록번호와 최종 주소지 를,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은 생년월일, 부 또는 모 성 명을 알아야 한다. ▶ 상황·여건에 따라 순회접 수 일정 추가·변경 가능하며, 일 요일 종교시설 등과 협의하여 순 회접수 추가 실시 예정이다. ▶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 청 대상자(주민등록이 말소된 사 람 또는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 었던 사람)는공직선거법 제218조 의5 제1항 제1호·제2호 및 제3항 에 따라 가족(본인의 배우자, 본 인 및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한하여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 청서를 대리하여 한편, 지난 9월 10일부터 구성 되어 운영되고 있는 주뉴욕총영 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위반 행위 예방․ 지도반을 편성․ 운영 하여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 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문의: (646) 674-6088


종합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성추문 형’돕다 해고 CNN앵커 쿠오모도 성희롱 의혹 피해자 변호사“심각한 성적 불법행위 있었다”CNN에 연락 친형인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의 성추문 수습을 돕다 CNN 방송에서 쫓겨난 유명 앵커 크리스 쿠오모도 해고 직전 성희 롱 의혹에 휩싸였던 것으로 드러 났다. 5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변 호사인 데브라 카츠는 자신의 고 객이 크리스 쿠오모의“심각한 성 적 불법행위” 의 희생자라며 지난 1일 이 여성 고객의 피해 주장과 관련해 CNN과 접촉했다고 밝혔 크리스 쿠오모 CNN방송 앵커 다. 카츠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내 고“내 고객은 크리스 쿠오모의 전해졌다. 위선적인 방송 발언을 듣고 (쿠오 지난달 30일 크리스를 무기한 모 전 주지사의) 피해 여성들에 정직 처분한 CNN은 불과 나흘 대한 신빙성을 떨어뜨리려는 크 뒤인 4일 그를 전격 해고하면서 리스의 노력에 혐오감을 느껴 그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고이 의 심각한 성적 불법행위를 CNN 유를 밝힌 바 있다. 에 알리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 카츠 변호사가 CNN과 접촉 다” 고 말했다. 한 시점이 그사이라는 점에서 성 이 여성은 뉴욕주 검찰총장실 희롱 피해 폭로가 해고 결정에 영 조사 결과 크리스가 당초 알려진 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것보다 형의 성추문 대책회의에 CNN은 법률회사를 고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사 크리스의 성희롱 의혹을 조사 중 실이 드러난 이후 자신의 피해 사 이며, 이 법률회사가 해고를 권고 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카 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츠 변호사는 전했다. 그러나 크리스는 트위터를 통 또 크리스가 방송을 진행하면 해“CNN에서 보낸 시간이 이렇 서 성희롱 문제에 대해“항상 매 게 끝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며억 우 깊이 걱정하고 있다” 고 논평한 울함을 호소했고, 대변인인 스티 것이 피해 여성을 자극한 것으로 븐 골드버그는 성명을 내“사실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 이라 고 반박했다. 크리스 쿠오모의 성희롱 의혹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ABC 뉴스의 전직 프로듀서인 셸리 로 스는 지난 9월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16년 전 당시 ABC 소속이었던 크리스가 자신의 엉 덩이를 움켜잡았고, 나중에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을 폭로 했다. 지난 2013년 CNN에 합류한 크리스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쿠 오모 프라임 타임’ 이라는 간판 시 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는 쿠오모 당시 주 지사와‘티격태격’형제 인터뷰 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 다.

CNN 간판앵커 크리스 쿠오모, 결국 해고 친형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성추문 해결 돕다 CNN 방송은 이 회사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를 해고했 다고 4일 밝혔다. CNN은“우리는 진상 조사를 위해 최고의 로펌 소속 변호사를 고용했으며 쿠오모와 결별했고, 이번 해고 조치는 즉시 효력이 발 생한다” 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그가 언론인의 윤리를 어기고 친 형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의 성 추문 문제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뤄졌다. CNN은 또“그동안의 조사 과 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며“쿠오모 전 앵커의 해고에도 필요한 조사는 계속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로 드러난 사 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 지 않았다. 쿠오모 전 앵커는 은 밀하게 형의 참모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형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 는다. 그는 최근까지 제프 주커 CNN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속에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지 만, 지난달 30일 뉴욕 검찰이 관련 자 증언과 그가 보낸 메시지를 공 개한 뒤 무기 정직 처분을 받고 직무에서 배제됐다. 새로 밝혀진 증언 등에 따르면 그는 CNN이 이미 인지했다고 밝 힌 범위보다 훨씬 더 깊숙이 형의 정치적 문제에 개입한 것으로 드 러났다. 11월 29일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쿠오모 전 앵커는 형이 어 떤 입장을 표명할 때마다 조언했 고 형의 성 추문 사건과 관련해 뉴요커와 폴리티코 등 다른 매체 가 보도하려는 내용을 사전에 파 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쿠오모 전 앵커는 때로는 사교 적이지만 때로는 거칠게 논쟁하

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 명했다. 그는 유명한 정치 가문 출신이지만 매일 저녁 9시‘쿠오 모의 프라임 타임’ 을 진행하면서 방송 저널리즘의 독보적 위치에 올랐지만 결국 형의 성 추문 문제 에 과도하게 개입하다 해고당하 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형은 이미 지난 8월 뉴욕 주지사에서 물러났다. 쿠오모 전 앵커는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낸 성명에서“이런 식으 로 CNN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면서“나는 왜 어떻게 형을 도왔 는지를 다 이야기했다” 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그래서 실망스 럽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는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CNN의 간판 프로‘쿠오모 프라임 타임’ 제작진과 그 일에 대해 무한한 자 부심이 있었다” 고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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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장로교회 겨울 새벽 부흥회“은혜 층만” 뉴욕새생명장로교회(담임 허 윤준 목사)는 11월 30일(화)부터 12월 5일(주일)까지 6일 동안 2021 년 겨울 특별 새벽 부흥회를 가졌 다. 강사는 신석우 목사(사랑나눔 교회), 채왕규 목사(뉴비전교회), 허윤준 목사 등 3명이다. 부흥회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신석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이틀 동안 요한복음 20장 19-29절을 본문으로‘제자들을 찾아가신 예수님’ 이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채왕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셋째 날에 는 요한복음 2장 1-4절을 본문으 로‘갈리리’ 라는 제목으로, 넷째 날에는 요한복음 2장 5-10절을 본 문으로‘하인들’이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했다. 다섯 째 날과 여섯 째 날에는 허윤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다 섯째 날에는 시편 103편 11-26절 을 본문으로‘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축복 1’이라는 제목으로, 여 섯 째 날에는 시편 116편 1-14절 을 본문으로‘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축복 2’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부흥회 넷째 날 집회는 허윤준

뉴욕새생명장로교회 담임 허윤준 목사.

목사기 인도했다. 사도 신경, 찬송, 기도, 성경 봉 독, 봉헌 기도, 설교, 광고, 주기도 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채왕규 목사는 요한복음 2장 5-10절을 본문으로‘하인들’ 이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채 목사는 자신의 경험과 사역 을 곁들여 설교를 했다. 채 목사 는 “청소년 시절에 교회를 섬겼던 일이 사역의 원동력이 된 것 같 다. 자선 사업가가 되겠다, 선교 사가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많은 교회들이 도와주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랐 다.” 고 말하고“영의 통찰력이 없 으면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 영

의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말씀으 로 돌아가야 한다. 본문에, 하인 들이 물을 아구까지 채웠다고 나 와 있다. 주님이 하라시면, 요령 피우지 말고, 하인들이 물을 아구 까지 채웠던 것처럼, 매사에 최선 을 다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채 목사는 이어“교회가 너무 체계화 되고 완벽해서 예수님께 서 일을 하실 수 있는 공간이 없 다. 성령님이 일하실 수 있는 공 간을 내어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 서 일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 기 적은, 청소년은, 마약 중독의 회복 의 과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 님을 의지하고, 믿음 안에서 이겨 내야 한다.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 이 하나님을 만나면, 그들이 회복 되어 리더가 되고, 목회자가 된 다. 그것이 보이기 때문에, 나는 청소년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학 력이 없어도, 능력이 없어도, 하나 님께서 하시면, 아구까지 채울 수 있다. 교회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가나를 찾아오신 예 수님이 지금의 자리에 있는 나를 찾아 오신다. 기적을 바라고 기도 하면, 모든 것을 은혜로 채워 주 신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고교총격범 부모, 피소후 잠적했다 하루만에 체포 검찰“알면서 못 막은 건 범죄”… 잠적하자 1만 달러 현상금도 걸려 15세 용의자, 사건 전 총격 암시 그림 그리고“도와달라”적어 미시간주의 한 고교에서 15세 소년이 다른 학생 4명을 총격 살 해한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소년의 부모가 잠 적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4일 CNN방송, AP·로이터통 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오클랜 드 카운티 당국은 보도자료를 통 해 이날 오전 이들 부부를 총격 장소에서 약 60㎞ 떨어진 디트로 이트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검찰은 11월 30일 오 클랜드 카운티 옥스퍼드 고교에 서 15세 학생 이선 크럼블리가 총 기를 난사해 학생 4명이 숨진 사 건과 관련해 전날 가해자의 부모 인 제임스와 제니퍼 부부도 과실 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그 직후 잠적했고, 현지 경찰은 이들이 도주했다고 보고 행방을 쫓아왔다. 변호인들은“이 부부가 신변 안전상 이유로 거처를 옮겼을 뿐

이며 곧 돌아와 사법절차에 따를 것” 이라고 주장했지만, 신빙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미 연방보안관실 (USMS)은 부부를 체포하기 위 해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디트로이트에 서 부부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 는 검은색 소형 SUV를 목격했다 는 시민 제보를 받고 한 상업용 건물에서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순순히 체 포되지 않고 도주하려 했다고 경 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부부는 아들이 총으로 사람을 쏘고 싶다 는 생각에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예방 조처를 하지 않아 사실상 범행을 방조한 것 아니냐 는 의심을 받고 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아버지 제 임스는 지난주 권총을 사는 자리 에 아들 이선을 데려갔고, 침실 서랍에 권총을 보관하면서 서랍 을 잠그지도 않았다.

사건 전날에는 한 교사가 이선 이 교실에서 권총 탄환에 대해 인 터넷으로 검색하는 장면을 목격 했고,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 전에는 담임 교사가 이선이 그린 끔찍한 그림을 발견하고 부모를 학교로 긴급 호출했다. 이선은 그림에서 총탄에 맞은 사람, 총기, 사방에 뿌려진 피를 묘사하고“그 생각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를 도와달라” 라고 적었 다. 하지만 학교 면담에서 부모는 이선을 조퇴시키는 데 동의하지 않았고 아들에게 총을 갖고 있는 지 물어보거나 가방을 뒤지지도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캐런 맥도널드 오클랜드 카운 티 검사는“부모가 그런 글(그림 에 쓴 글)을 읽을 수 있었고 아들 이 총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 을 알면서도 총기를 가져가게 한 것은 비도덕적일 뿐만 아니라 범 죄” 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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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6, 2021

케이트오 갤러리, 한국 서예·민화 전시회 럿거스대학교 한국관련학과 학생들 작품도 전시 권효빈·케이트오 지도 교수 작품 전시 케이트 오 갤러리는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 전통 문화를 보여 줄 제2회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학생과 교수들 (권 효빈 교수, 케이트 오 교수)의 서 예와 민화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뉴저지 주립 대학인 럿거스 대학교에서 한국 문화 강의를 하고 있는 권효빈 교 수와 케이트 오 교수의 작품들과 함께 한국어반 학생들의 한글서 예, 사군자, 전통 민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효빈 교수는 한글의 역사와 서예에 대해, 케이 트 오 교수는 한국의 민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럿거스대학교에는 아시 아 언어와 문화 학부 중에 한국관 련 학과 학생들이 700여명 정도 재학 중이며, 학생들은 한국에 대 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한국어

와 문화 여러 전반에 걸친 영역을 두루 배우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토) 오후 2-5시. 리셉션에서 관 람객들은 서예와 민화 작품뿐만 아니라 정혜선 한국 전통 무용단 에서 선보이는 무대도 접해볼 수 있고 한국의‘유진 한복’ 에서 협 찬한 한복도 입어 볼 수 있는 기 회도 주어진다. 참석자들은 백신카드를 지참 해야 한다. 권효빈 교수와 케이트 오 교수 는“미국은 지금 한국문화에 취해 있다. 이번 전시회가 대중음악이 나 영화의 한류 바람 속에 한국의 뿌리 깊은 전통문화와 한글에 대 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는 기 회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전시 장소: 케이트 오 겔러

권효빈 교수의 서예 작품‘훈민정음’

권효빈 교수의 서예작품

권효빈 교수의 출품작‘난초’

리 31 East 72 St. NYC △문의: 646-286-4575 info@kateohgallery.com

케이트오 교수의 민화 작품‘해와 달과 다섯 봉우리’

김영임 작가 사진전‘평화 기원’ 속 성료 사진작가 혜월(慧月, Wisdom Moon) 김영임의‘평화 뉴욕속의 한인사회(PEACE Korean Community In New York)’ ,‘9 ·11 20주년 추모 사진전 (Remembrances of 9·11 and The 20 Years After)’ 이 11월 30 일부터 12월 1일까지 뉴욕시 맨해 튼 본스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렸 다. 사진전 개막식은 Hemo Deutic씨의 사회로 국민의례, 기 도, 노래 합창 ‘God Bless America’ , 9·11 당시 긴급구조 대, 소방대, 뉴욕시경찰 및 희생자 들을 위한 뉴욕시 경찰 9·11 추 모시‘REMEMBER’낭송, 장석 렬 시인의 9·11 추모시‘우리 부 를 노래’(The Song That We Will Sing) 낭송, 홍하나 본스타

뉴욕캠퍼스 대표, 카멘 크루즈 사 일런트 프로세션 4 PR 창설자, 이 기선 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영임 작가는“이 사진전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유엔 연설 등 뉴욕한인회 를 비롯한 토로나19 팬데믹 속의 대뉴욕지구 움직임과 미국의 아 프가니스탄 20년 전쟁 종료 등 2001년 9·11이 발생했던 현장과 10주년 그리고 20주년 현장을 담 은‘9·11 20주년 추모’평화 사진 전과 팬데믹 속의 뉴욕시의 모습 과 추상 작품 소품들 100여점을 선보인다” 고 밀하고“굳건한 한 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평 화통일을 위해 다민족 여러분들 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 God Bless America and God Bless

Korea with Peace in the World” 를 기원했다. 홍하나 본스타트레이닝센터 뉴욕캠퍼스 대표는“김영임 작가 의 뉴욕 한인들의 할동상과 9·11 20주년 추모 사진전을 통해 평화 로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 다. 카멘 크루즈(푸에르토리칸) 사일런트 프로세션 4 PR 창설자 는“평화를 위해 9·11 20주년 추 모 사진전을 개최한 김영임 작가 에게 감사드리며 9·11 희생자들 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 올린 다. 조국 푸에르토리카 군대가 미 국전쟁(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 전,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큰 공 훈을 세운 이야기를 전하며 한반 도 평화 통일을 바란다고 말했다. 로나 블랑카플로 YMCA

11월 30일 맨해튼 본스타트레이닝센터 뉴욕 캠퍼스에서 열린 김영임 작가의‘평화 뉴 욕속의 한인사회’ ‘9·11 , 20주년 추모 사진전’오프닝 리셉션에서 김영임작가(둘째줄 왼쪽 세번째)가 (앞줄 왼쪽부터) 로나 블랑카플로 YMCA NAI 디렉터, 조지아에서 온 장 영심 여사, 카멘 크루즈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자 캠페인팀(사일런트 프로세션 4 PR 설립자), 한국에서 온 이기선 사장, 김광희 가정상담소 설립자및 초대 회장(과학자), Rolando Cortez씨, Hemo Deurtic 사진작가(둘째줄 왼쪽 끝), 홍하나 본스타트레이닝센 터 뉴욕캠퍼스 대표(둘째줄 오른쪽 세번째)와 Leo Lopez Gonzaleg 및 K-Pop 스타들이 기념촬영 했다. [사진 제공=김영임 작가]

NAI 디렉터는“9·11 세계무역 센터 붕괴는 잊을 수 없는 충격이 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광희 뉴욕가정상담소 창립 자는 축사에서“김영임 작가가 평

화 운동이 여기까지 온 것에 박수 를 보낸다. 사진전을 축하드리며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정진하시 기 바란다.” 고 격려했다. 한국에서 뉴욕을 방문한 이기

케이트오 교수의‘소과도’

선 사장은“사진전을 관람하니 가 슴 뿌듯하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길 바란다. 코 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자부심 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사시기 바 란다”한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황미광 통일부국립통일 원 뉴욕협의회 초대 회장의‘통 일’시 낭송과 이호재 박사의‘마 력의 김치’ (Power of Kim Chi) 시도 낭송되어 문학의 밤이 되었 다. 김영임 작가는 미국, 한국, 일 본 등지에서 개인전 43회, 단체전 다수 출품, 한국전쟁 60주년 사진 집‘평화통일의 길목에서’ ,‘뉴욕 속의 한인사회’ ,‘평화 아름다운 미국’Peace America The Beautiful) 등의 사진집을 출판했 다. 사진전은 1일 막을 내렸으며 뉴욕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뉴욕 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대한민 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본 스타 뉴욕캠퍼스에서 후원했다.


미국Ⅰ

2021년 12월 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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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주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 “예상대로 지역사회 전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인‘오미크론’확진자가 속출하 는 가운데 최소 12개 주에서 오미 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보건 당국을 인용해 현재까지 12개 주 에서 20여 명의 오미크론 변이 환 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자가 확인 된 이후 사흘 만에 콜로라도, 하 와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네 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뉴저 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유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예상대로 지역 NYT는“대부분의 오미크론 사회로 전파하는 것을 보고 있다” 변이 감염자는 최근 남아프리카 고 밝혔다. 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 보인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우 다” 면서도“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오고 있다 변이의 필연적인 지역사회 확산 는 것을 알았고 더 많은 감염 사 에 대비하고 있다” 고 전했다. 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확

린‘아니메 NYC 2021’행사에 참 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선 3건 의 감염 사례를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남아프리카 여행 자와 밀접 접촉했고, 다른 1명은 백신을 맞았으나 오미크론 변이

뉴욕주 8명 등 20여 명으로 늘어…부스터샷·마스크 착용 촉구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해 모두 8명 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환 자 중 7명은 뉴욕시, 1명은 서퍽 카운티에서 나왔다. 메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산을 막을 도구를 갖고 있다” 며 부스터 샷 등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다. 앞서 하와이주 감염자는 주 바 깥으로 여행을 떠난 적이 없고, 미네소타 확진자는 뉴욕에서 열

에 감염됐으며 여행 이력은 알려 지지 않았다. 또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여성 1명이 최근 남아프리카를 방 문한 뒤 오미크론 변이 양성 반응 을 보였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오미크론에 내년 성장률 4.2%→3.8% 하향 “완만한 하방 시나리오 가능성”…미 중소형주 하락세도‘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 론의 출현으로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 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2022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날 밝 혔다. 내년 4분기 미 GDP는 올해 4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서 하역 작업 중인 한 컨테이너선

분기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골

드만삭스는 내다봤다. 기존 전망

치 3.3%에서 0.4%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 변이 로 인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성 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언급 했다. 조지프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 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활동 재개 속도를 늦출 수 있 다고 경고하면서도 서비스 지출 에“단지 약간의 장애가 초래될 것” 으로 예상했다. 브릭스는 보고서에서“바이러 스가 더 빨리 확산하지만 중증 질 환에 대한 면역은 조금만 약화하

백신 수요 급증… 일부 대형약국서 맞으려면 몇 주 기다려야 오미크론 출현에 부스터샷·어린이 백신 최근 한꺼번에 승인된 탓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겠 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대형 약국들이 접종 신청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백신 물량은 충분하지만 이를 접종할 인력이 부족해 몇몇 주 (州)에서는 백신을 맞으려는 사 람들이 며칠에서 몇 주를 기다려

야 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형 약국 체인 인 CVS와 월그린스, 미국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는 인력 부족으 로 사전예약 없이 오는 사람에게 백신을 맞히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역 보건 관리들은 치솟는 백 신 수요에 맞춰 접근성을 개선하 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성인을 상대로 한 신규 백신 접종이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이 처럼 백신 수요가 치솟는 것은 여 러 요인이 복합된 결과라고 보건 당국자들은 말한다. 미국 보건 당국이 최근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자격 요 건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 하면서 수백만명이 접종 자격을 얻었다. 부스터샷 대상이지만 아

직 맞지 않은 사람이 1억명에 달 한다. 지난달 말에는 5∼11세 어린이 를 상대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 신에 대해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이 연령대 인구는 약 2천800만명 이다. 여기에 보태 코로나19의 새로 운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에 따른 우려도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려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임시 검사소

앞서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국장은 3일 방역 대책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가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種)이 될 수 있다고 전망 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확대했다며“초기 데이터는 오미 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 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을 말

해준다” 고 밝혔다. 다만, 그는“오미크론 변이에 뉴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매일 평균 8만6천 명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99.9%가 델타 변이 환자” 라며 현 재로서는 델타 변이가 더 큰 위협 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NYT는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 상이 악화하거나 입원,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는 완만한 수준의 하방 시나리오 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 다” 고 말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로 직장 복귀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면 인력난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 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 했다. 또 다른 나라들이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한 조치를 도 입한다면 글로벌 공급망이 더 악 화할 수 있지만, 미국의 무역상대 국들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 기 때문에 심각한 차질까지는 빚 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 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지난 3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때문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를 다소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들어 미국의 중소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길한 조짐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르면 중소형주들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보 고된 지난달 25일 추수감사절 이 후 7.4% 떨어져 같은 기간 대형주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의 하락률(3.5%)을 두 배 상회했다. 러셀 2000 지수는 52주 고점 대 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구간에 진입했다.

몰려드는 요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백신 접종 건수는 140만건이 었는데 이는 1주일 전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 대형 약국 체인은 주 요 백신 접종 채널이다. 이들은 전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3분의 2를 담당하고 있다. CVS, 월그린스 같은 약국 체 인들도 백신 접종이 수익을 창출 하는 데다 의료 서비스 사업을 확 장하려는 자사 관심에 부합하면 서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그러나 전국적인 인력난 속에

일부 매장은 직원을 구하는 데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월그린스 대변인 은 수천 명의 직원을 채용 중이고 백신 접종 자격증을 따는 직원에 게는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여전히 미국 많은 지 역에서 대기 없이 백신을 쉽게 맞 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보건 관리들은 현재의 백신 수요 급증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 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 다. 부스터샷과 어린이용 백신이 몇 주의 간격을 두고 허용된 데 따른 결과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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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Ⅱ

MONDAY, DECEMBER 6, 2021

민주주의 정상회의 앞서‘외국 부패인사’제재 예고 참여국에 제재 동참 촉구키로…제재 대상 누가 될지는 안 밝혀 미국이 내주 화상으로 개최하 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부패와 인권침해 등을 자행한 외 국 정부 당국자와 관련자들을 대 거 제재하기로 했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9∼10일 열리는 민주주 의 정상회의에 맞춰 다음 주 일련 의 조처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이

날 밝혔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부패, 압제, 조직범죄, 심각한 인권침해 등 유해한 활동으로 전 세계의 민 주주의와 민주적 제도를 훼손하 는 데 관여한 특정 개인들에 대해 일련의 조처를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이와 관련해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별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민주주의 정 상회의에 참여하기로 한 세계 110 개국에도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 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구체적으 로 누가 제재 대상이 될지에 대해 선 언급을 거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기도 한 민주주의 정 상회의는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 으로 한 권위주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를 하 나로 모으는 동시에 미국의 글로 벌 리더십을 복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실제, 지난 23일 미국이 공개 한 초청국 명단에는 중국과 러시

아가 빠졌고, 중국과 갈등 중인 대만과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 는 우크라이나가 초청됐다. 이에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세계의 분열을 책동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 주하는 중국은 비 초청국들을 결 집해 연일 비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일부 정상들이 국내 정 치에서 권위주의적 경향을 보여 왔다는 점 때문에 국제 인권단체 들은 이번 회의가 의미 있는 결과 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 기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 했다.

러시아 우크라 침공 우려 속 바이든-푸틴 7일 화상회담 백악관“바이든, 우크라 국경의 러 군사활동에 대한 우려 강조할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 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 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 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 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성명을 내고 양 정상의 회담 계획 을 확인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 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인테르 팍스 등 러시아 통신에 7일 화상 회담 일정을 밝혔다. 회담에서는 점차 고조되는 러 시아의 우크라 침공 가능성과 관

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키 대변인은 성명에서“바 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 에서 이뤄지는 러시아의 군사적 활동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 할 것” 이라며“우크라이나의 주 권 및 영토적 통합성에 대한 미국 의 지지도 재확인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 접경 지 역에 러시아 병력이 집결하는 움 직임을 주시하면서 푸틴 대통령

이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합병 한 데 이어 또다시 우크라를 침공 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고해왔 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정보당 국 문건을 입수, 내년초 러시아가 17만5천명 규모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 침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나토)의 추가 동 진(東進) 금지 보장을 거론할 것 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담당 보좌 관 유리 우샤코프는 전날 옛 소련 권 지역으로 나토가 확대되고 우 크라를 포함한 러시아 이웃 국가 에 무기 시스템이 배치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률적 보장이 시급하 다며 미·러 정상의 화상회담에 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 했다. 회담에서는 우크라 상황 이외 에도 핵군축을 비롯한 양국 간 현 안이 두루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키 대변인은 성명에서“양 정상은 전략적 안정성과 사이버 ·지역적 사안 등 미·러관계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스

위스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취 임 후 첫 회담을 했다. 바이든 행 정부는 출범 후 대외전략의 중심 을 중국과의 경쟁에 놓는 한편 러 시아에 대한 견제의 끈도 놓지 않 고 있다.

그러나 그는“우리는 대치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 대통령 이 분명히 한 대로 신냉전도 추구 하지 않는다” 면서 미중 간 소통 채널 구축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오스틴 장관의 이날 연설은 미 국이 당장 아시아판 나토나 반중 국연합 같은 대중압박 체계를 갖 추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 며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을 낮추 면서도 동맹과의 협력 강화를 통 한 대중견제의 중요성을 강조하 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취 임 후 첫 의회연설에서“미국이 유럽에서 나토와 함께 하는 것처 럼 인도태평양에 강력한 군사력 주둔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말했다” 고언 급, 장기적으로 아시아판 나토를 염두에 둔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연설 후 문답에서 중국이 공중급유기까지 동원해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를

벌이는 상황과 관련해“추측하고 싶지는 않지만 꽤 리허설처럼 보 인다” 고 답했다. 침공 등 실제 작전을 대비한 연습 차원에서 중국이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오스틴 장관은“우리는 대만 이 자기방어 능력을 유지·개발 하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 면 서“누구도 이러한 충돌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는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 이라 고 부연했다. 오스틴 장관의 이날 연설은 한 국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DC로 귀환하는 길에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이 참석한 한미안 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는 처음으로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 는 대만 문제가 명시됐으며 방한 직전에는 미 국방부가 중국 견제 에 초점을 맞춘‘글로벌 병력태세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하다. 통령은 최근 자체 소셜네트워크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 ‘트루스 소셜’ (Truth Social) 출 을 통해“우리의 대차대조표가 확 범 계획을 내놓으며 인터넷 영향 대되면 TMTG는 빅테크 기업의 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폭정에 맞서는 강고한 위상을 갖 그는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기 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위해 설립한 TMTG를 인수합병 올해 1월 6일 미국 의회 폭동 목적회사인‘디지털월드애퀴지 사태의 여파로 트위터와 페이스 션’ (DWAC)과 합병한 뒤 상장할 북 등에서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 계획이다. 앞서 TMTG 측은 이

번 합병에 따른 초기 기업가치를 8억7천500만달러(약 1조350억원) 로 추산했다. 현재 뉴욕 증시에 상장된 DWAC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하 면, 상장될 기업의 가치는 추산치 의 4배가 넘는 40억달러(4조7천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 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방장관“아시아판 나토·反중국연합 구축 추구 안 해” 동시에 쿼드·오커스·한미일 공조 거론하며 동맹 협력 통한 중국 견제 강조 중국의 대만 겨냥 공중무력시위엔“리허설 같다…충돌 막으려 모든 것 할 것”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아시아 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나 반(反)중국연합 구축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 아주 시미밸리에서 열린‘레이건 국가방어포럼’기조연설에서“우 리는 각국에 미국과 중국 사이에 선택을 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며 이렇게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대신 우리는 자유롭고 안정적이며 개방적인 오스틴 장관 국제적 시스템 증진을 위해 협력 하고 있다” 면서 동맹과의 협력을 그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태평 강조했다. 양 지역 국가를 방문했던 것을 거

론하면서“파트너들과의 모든 대 화에서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들

트럼프 자체 SNS 기업, 상장 앞두고 1조원 넘는 투자 유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퇴출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 령이 자체적으로 출범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상장을 앞두고 1 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고 4일 로이터통신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 앤드테크놀러지그룹(TMTG) 측 은 보도자료를 통해“여러 기관 투자자로부터 상장지분 사모투자 (PIPE) 방식으로 10억달러(약 1 조1천800억원)를 모금할 예정” 이

라고 밝혔다. PIPE란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등 주요 투자자가 상장 기업 지분 에 사모 형태로 투자하는 방식으 로, 엄격한 증권 당국의 기준을 따를 필요가 없어 자금 조달이 용

지난 6월 스위스에서 만난 바이든(오른쪽)과 푸틴

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안 정화 역할을 계속해달라는 것이 었고 정말로 우리는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연합훈련 및 유럽동 맹의 역할 강화와 함께 쿼드 (Quad)와 오커스(AUKUS), 파 이브아이즈, 한미일 공조 등 다양 한 장치로 미국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스틴 장관은“우리는 가공 할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면서 점 점 더 적극적이고 독재적이 돼 가 는 중국을 미국의 도전과제로 규 정하고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 한 우려를 표했다.


한국Ⅰ

2021년 12월 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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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번째 전국민 선대위 소상공인 애로 청취·대안 모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는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전국민 선 대위’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전국민 선대위 회의는 앞

서 2030청년, 온·오프라인 200명 등이 참석한 데 이은 세번째 회의 로 음식·미용·귀금속제조·의 류도매 등 업종의 소상공인 8명이 함께 한다.

이 후보는 코로나 상황에서 소 상공인 민생 현장의 얘기를 듣고 이들과 함께 실천 과제 중심의 대 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오직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 민심 을 더 경청하기 위해, 앞으로 다 양한 직군의 국민을 초청해 현장 성 높은 선대위 회의를 지속 개최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진안군 인삼상설시장에서 인삼을 사고 있 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MBC TV ‘뉴스외전’생방송에 출연하고

곧이어 유튜브‘외전의 외전’ 에 도 나온다.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원톱’김종인도 참석 후보 선출 약 한달만…‘2030세대 대표’시민연설도 국민의힘은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 (KSPO) 돔에서 윤석열 대선 후 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을 연다. 지난달 5일 대선 후보 선출 이 후 한 달만에 선대위가 완전한 진 용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

는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선대 위‘원톱’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 장과 이준석·김병준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한다. 이어 2030세대를 대표한 시 민 연설도 있을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윤 후보의‘출

정’메시지다. 윤 후보는‘정권교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오전에 체’ 를 위해 대선에 어떤 각오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 임할 것인지 밝힐 예정이다. 대위 조직 구성 및 추가 인선안을 선대위 행사 시작과 끝에 승리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기원 퍼포먼스와 피날레 공연이 홍석준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각각 열린다.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의부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 위원장 7명과 위원 26명에 대한 안해 500명 미만이 참석한다. 임명도 이뤄진다.

“다자대결서 윤석열 44% 이재명 37.5%… 격차 9.4%p→ 6.5%p”

오른 40.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3주차 조사 이후 6주 만에 40%대 지지 율을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1%포 인트 떨어진 56.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 주보다 0.1%포인트 오른 39.4%, 민주당이 0.1%포인트 떨어진 33.1%로 나타났다. 양 정당 격차 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 름을 유지했다.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부산 서면에서 시민들 만난 윤석열·이준석

리얼미터 여론조사…”문대통령 국정 지지도 6주만에 40%대 회복” KSOI 조사서는 尹 41.2% 李 37.9%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 당 이재명 대선 후보 간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 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 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3천5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전주 대 비 2.3%포인트 낮아진 44.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0.6%포인 트 오른 37.5%를 받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5% 포인트다. 전주 격차인 9.4%포인 트보다는 좁혀진 모습이지만, 오 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 밖 흐름은 유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 보가 3.8%,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3.2%로 뒤를 이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윤 후보 47.3%, 이 후보 43.3%를 각 각 기록했다. 같은 날 공개된 한국사회여론 연구소(KSOI) 지지율 여론조사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 천7명 대상)에서는 윤 후보가 41.2%, 이 후보는 37.9%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3%포인트 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안이었다. 전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0.6%포인트, 이 후보는 1.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다만 이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13.6%포인트나 떨어진 점이 두드러졌다.

홍준표“이재명 후보를 출생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 “출생 귀천으로 사람 가린다면 조선시대 이야기” “살인범 변호 비난도 안돼…품행·행적·태도 따져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가 자신의 가족사를 해명하는 과

정에서‘비천한 집안’ 이라고 언 급한 것과 관련해“이 후보를 출 생의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출 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안철수, 코로나 재확산세에“정부 단기 비상계획 공개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 정권의 부실한 위기관리 능력 6일 정부의 코로나19의 재확산세 이 다시 한번 고스란히 드러나고 와 관련해“일일 신규 확진자 수 1 있다” 며 이같이 비판했다. 만 명을 감당할 계획이라면,‘단 안 후보는“예견되는 국가적 기 B플랜’비상계획이 무엇인지 재난을 손 놓고 기다리기엔 과학 즉시 공개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자로서 또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서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차기 정부를 구성할 기회를 주시 “K-방역 운운하며 자화자찬하던 면 새로운 대전환 시대의 과학방

역과 백신 주권국가로 단단히 준 비하고 대비하겠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지금까지 경험해보 지 못한 새로운 감염병에 얼마나 빠르게 잘 대응하는가가, 국가 경 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의 회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시대 이야 기” 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지난 탄핵 대선 이후 다 시 당 대표가 됐을 때 어느 언론 사 간부가‘평시라면 당신이 대통 령 후보를 할 수 있었겠나? 어차 피 안 될 선거니, 당신에게 기회 가 간 것 아니겠나’하는 말을 듣

[그래픽] 대선후보 지지도

반면 윤 후보는 50대에서 전주 보다 5.3%포인트, 60대에서 3.3% 포인트 각각 올랐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 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지지율)는 전주보다 1%포인트

고 나는 분노와 동시에 한국 사회 는지를 따지는 것이 올바른 비판” 의 거대한 부패 카르텔이 있다는 이라며 지적했다. 것을 절실히 느꼈다” 며 자신의 경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제 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 홍 의원은 이 후보가 조카의 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을 두고도 이 나온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호사는 고용된 총잡이에 불과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 한데 살인범을 변호했다고 비난 변인은“비루한 감성팔이”라며 해서도 안 된다” 고 말했다.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해서 자신 이어“그동안의 품행, 행적, 태 의 허물을 덮고 위기를 극복해보 도 등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 겠다는 얄팍한 수” 라고 비판했다.

동과 관련해 SNS에“양당 간 정 정 어린 쌍특검 제안에 아직까지 심 후보가 먼저 화답해주셨다” 고 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 양당 후보들을 묵묵부답이지만, 했다. 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한지 의견을 교환해보려고 한다”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고 적었다.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그는“양당 후보들의 법적, 도 기사제보 : (718) 939-0047 덕성 논란 속에 조금이라도 국민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적 의혹을 남겨두게 된다면, 선거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기간 내내 비전과 정책 경쟁은 사 라지고 어둡고 답답한 진흙탕 선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거가 될 수밖에 없다” 며“저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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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MONDAY, DECEMBER 6, 2021

코로나 신규 4천 325명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총 24명 ‘단계적 일상회복’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6일 에도 4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천325명 늘 어 누적 확진자가 47만7천3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천127 명·당초 5천128명으로 발표했다 가 정정)보다는 802명 줄었다. 주 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 인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기준 첫 4천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다. 실제 지난주 일요일 확진자 (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1월 29 일) 3천308명과 비교하면 1천17명 이나 많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 명이다. 80세 이상 22명, 70대 14 명, 60대 3명, 40대와 50대가 각 1 명이다. 전날 사망자 43명에 비해 서는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893명으 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2%다.

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정부는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일상회 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4주간 사적

계도기간을 1주 두고 오는 13일부 터 과태료 등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 4천296명, 해외유입 이 29명이다. 최근 1주간(11.30∼12.6) 발생

신규확진 휴일 기준 최다…위중증 727명, 6일 연속 700명대 사망 41명, 누적 치명률 0.82%…추가접종률 7.7% 사적모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방역패스 확대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 보다 1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 는 지난 1일부터 엿새 연속(723명 →733명→736명→752명→744명→ 727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해

모임 규모는 수도권에선 6명까지, 비수도권에선 8명까지로 제한된 다. 또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 가 새로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32명 →5천122명→5천265명→4천944명 →5천352명→5천127명→4천325명 으로 5천명대가 4차례 나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 천73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코로나19 검사 대기줄

평균 약 4천709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 면 서울 1천401명, 경기 1천308명, 인천 301명 등 총 3천10명(70.1%) 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 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92명, 경북 180명, 충남 155명, 대구 145명, 경 남 120명, 강원 112명, 대전 106명, 전북 72명, 충북 59명, 광주 43명, 제주 39명, 전남 37명, 울산·세종 각 13명 등 총 1천286명(29.9%)이 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4명)보다 5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1천408명, 경기 1천314명, 인천 302명 등 수도권만

30대 그룹 임원중 69년 이후 태어난 X세대·밀레니얼세대 46.8% 네이버-카카오는 90% 이상…IT-바이오업계 중심 세대교체 가속화 30대 그룹 임원 중 1969년 이후 태어난 사람이 절반에 육박해 세 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6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 인덱스가 올해 3분기 기준 30대 그룹 상장사 197개 기업의 임원 7 천438명(사외이사 제외)을 조사 한 결과 X세대(1969∼1978년 출 생자)와 밀레니얼 세대(1979년생 이하 출생자) 임원이 3천484명으 로 46.8%를 차지했다. 이는 2년 전인 2019년 3분기 (27.3%)와 비교해 19.5%포인트

대기업 연말 인사 (CG)

(p) 높아진 것이다. 586세대(1959∼1968년 출생자) 는 그만큼 비중이 줄었으나

51.0%에 달해 여전히 가장 많았 다. 임원 세대교체는 IT 기업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네이버는 임원 121명 중 7명을 제외한 114명 (94.2%)이 X세대 이하였다. 특히 최근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최수 연 책임리더(1981년생) 등 23명은 밀레니얼 세대였다. 카카오그룹 역시 3개 상장사 임원 15명 중 1966년생인 김범수 의장을 제외한 14명이 모두 X세 대 이하다. 상위 4대 그룹만 보면 임원 4 천280명 중 X세대 이하가 2천81 명으로 48.6%를 차지했다. 삼성은 16개 상장사 임원 1천

861명 중 55.5%인 1천33명이 X세 대 이하로, 2년 전(35.1%)보다 20.4%p 늘었다.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은 12 개 상장사 임원 1천51명 중 32%인 336명이 X세대 이하로, 비중 자 체는 4대 그룹 중 가장 낮았다. 다 만 2년 전(22.3%) 보다는 약 9.7%p 높아졌다. SK그룹은 19개 상장사 임원 623명 중 X세대 이하가 334명으 로 53.6%를 차지했다. 2년 전보다 21.7%p 늘었다. LG그룹도 13개 상장사 임원 745명 중 X세대 이하가 378명으 로 50.7%에 달해 2년 전 대비 21.4%p 상승했다.

3천2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5만648건,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3 천345건으로 총 15만3천99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5%(누 적 4천134만1천888명)를 기록했 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7%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1%(누적 4천267만8천737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 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7.7%(395만6천401명)가 마쳤다. X세대 이하 임원 비중을 업종 별로 보면 네이버(94.2%), 카카오 [035720](92.9%), 셀트리온 [068270](72.7%), CJ(67.4%), 롯데 (61.3%), 신세계[004170](54.4%), 현대백화점[069960](51.2%) 등 IT ·바이오·유통 업종이 평균 이 상이었다. 반면 중후장대 산업 중심인 포 스코[005490](0.7%), 한진 [002320](13.9%), 에쓰오일 (16.4%), LS[006260](22.6%) 등은 크게 낮았다. 30대 그룹 임원 중 밀레니얼 세대만 따로 보면 네이버 23명, 삼 성 13명, SK와 CJ 각 9명, 한화 8 명 등 95명으로 전체의 1.3%였다. 30대 그룹 임원 중 최연소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장녀인 김주영 이사보로 1988년생이다.

격리 강화에 고립된 유학생들… “2년동안 가족들 못 봐” 체류국 현지도 방역 조치 강화에 재입국 부담…학업 중단 사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 론의 확산 영향으로 모든 해외 입 국자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가 강제되자 간만의 귀국을 꿈꿨던 유학생과 해외 근무자 등이 당혹 스러워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위드 코로나’바람 에 겨울방학 기간 귀국을 계획했 던 유학생이나 휴가를 써서 한국 에 입국하려 했던 외국기업 직장 인들은 갑작스레 적용된 격리 지 침에 날벼락을 맞았다는 반응이 다. 동생과 함께 미국에서 지내는

임모(22)씨는 6일“졸업을 앞둔 동생이 현지에서 곧 취업하면 한 국에 가기 어려워진다며 겨울방 학을 이용해 한국에 갈 계획을 세 웠지만 결국 수요일(8일)자 비행 기 표를 취소했다” 고 하소연했다. 그는“1년이나 기다려서 집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무산되니 동 생이나 비슷한 사정의 유학생들 이‘언제쯤이나 돌아갈 수 있을 까’허탈해하며 고립감을 많이 느 낀다” 고 전했다. 임씨는‘자가격리를 감수하고 한국에 귀국할 수는 없느냐’ 는질 문에“겨울방학이 3주에서 한 달 남짓으로 짧아 그러기가 어렵다”

고 말했다. 10일간 한국에서의 자가격리 를 무릅쓴다고 해도, 체류국에 다 시 입국하기 위한 방역 조치가 또 다른 걸림돌이라고 한다. 미국 동부에서 유학 중인 강모 (24)씨는“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주 모든 입국자에 대한 7일 자가 격리 지침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 했다” 며“미국으로 돌아올 때 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한 국에 다녀오기가 부담된다” 고말 했다. 이달 21일 자로 비행기표를 예 약해놨다는 그는“자가격리 시행 기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 사실 마

음을 비운 상태”며“주변에 2년 동안 집에 못 간 친구들도 있는데 다들 힘들어한다” 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직장 생활을 하 는 김소연(28)씨도“일본이 재입 국자를 대상으로는 아직 입국 금 지 지침이 없어 한국에 다녀오려 고 했는데 갑자기 격리지침이 생 겨 한국 방문을 포기했다” 며“부 모님을 찾아뵐 기회가 사라져 슬 프다” 고 전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방 학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 을 보러 갔다가 새 격리지침으로 인해 입국을 포기한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오미크 론 변이’ 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 인들이 방역복을 착용한 채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가족이 호주에 산다는 이화여 대 재학생 김규리(21)씨는“백신 을 맞으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 런 상황이 아니라 휴학하기로 했 다” 고 말했다.

김씨는“겨울방학 기간이라 호주에 돌아와 일하고 있었는데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당초 계약한 근무 기간을 다 채우지 못 한다” 며“그냥 휴학하고 일을 더 하려고 한다” 고 밝혔다.


세계

2021년 12월 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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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경제 회복세 타격 우려도 커져 “공급망 혼란 가중돼 인플레 강화될수도… 신흥국 이미 자본유출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경 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을 더욱 가중할 수 있다는 우 려가 가장 우선 부각되고 있다. 감염 우려로 대면 활동이 기피 돼 세계 주요 거점의 공장과 항만 들이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는 것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지난달 30일 미 의회에 출석해“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대면 근로 의욕이 꺾여 공급망 혼란이 강화될 수 있다” 고 말한 것도 이 런 맥락에서다. 이는 안 그래도 높은 물류비용 을 더 높일 뿐 아니라 부품과 완

제품의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인 플레이션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에서“새로운 봉쇄령이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노 동 공급 회복을 제약하거나 공급 망 병목현상을 악화시키면 오미 크론 변이가 인플레이션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특히 여행과 외식, 공연 등 서비스 부분에 더 큰 타격을 준다는 점도 물가 안정 에 부정적이다. 델타 변이 유행으 로 소비 수요가 상품 쪽으로 쏠리 면서 현재 공급망 혼란이 장기화 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 트는 최근‘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경제에 의미하는 바’ 라는 기사에 서“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완 화되려면 소비자들이 다시 여행 이나 외식과 같은 서비스 분야에

국제금융협회(IIF)는 최근 보 고서에서 신흥국가들에서 이미 이런‘긴축 발작’현상이 벌어지 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긴축 발작은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를 종 료하기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축 소하겠다는 의사를 갑작스럽게 내비쳐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은 사태를 말한다. IIF는 세계 각국의 실질 현금 유입을 분석한 결과 올 4분기에 신흥국의 현급 유입이 플러스이 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가 된다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들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IIF는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 질, 터키가 가장 심한 타격을 입 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인플레이션 에 반대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경제활동을 저해해 물가 상승세 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최근 로이터통신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오미크론 변이로 수요가 억눌리 고 성장이 둔화해 인플레이션 부 담이 완화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코로나 19 대확산(팬더믹) 시기와 같이 경기가 침체하고 있다는 뜻으로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이미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낸 탓에 다시 경기 침체가 도래하면 대응할 정 책적 여력도 적다. 뉴욕타임스(NYT)는‘오미크 론 변이로 취약한 경제 회복세가 궤도에서 이탈할 수 있다’ 는 기사 에서“지난 18개월간 얼마나 많은 부채가 쌓였는지를 볼 때 급격한 침체에도 정부 지원은 다시 있을 것 같지 않다” 고 지적했다.

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미국의 지정학적 게 임에 우크라이나를 끌어들이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 이 라고 맞섰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은 조만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군 주둔시설을 포착한 위성사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 이비드로 떠나는 길에 기자들에 그는 한 기자가 푸틴 대통령의 게“나는 오랫동안 러시아의 동향 ‘레드라인’ (Red line) 제의를 받 을 알고 있었으며 푸틴 대통령과 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는“나는 이 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대화를 누구의 레드라인도 인정하지 않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는다” 라고 답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 나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을 배 치하는 것은 러시아에 대한 레드 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 다.

세계 자금 유출입 현황

지출해야 한다” 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물가 상승 압 력을 키우면 각국의 중앙은행들 이 통화 긴축에 나서게 돼 경제 상황이 한층 복잡해진다. 실제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30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속도 를 낼 것임을 시사해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 면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주요 한 리스크로 중앙은행들이 시장 의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더 강한 강도로 통화 긴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특히 미국과 같은 주요국 중앙 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신흥 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외환시 장이 불안해지는 등 경제가 흔들 릴 수 있다.

WP“러시아, 17만5천 병력으로 내년 초 우크라 공격 계획” 바이든, 푸틴‘레드라인’언급에“누구의 레드라인도 인정 안해” 러시아가 내년 초 17만5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여 러 전선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 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WP)가 4일 보도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WP 인터 뷰에서“러시아가 지난 봄 우크라 이나 국경 부근에서 실시한 훈련 에 동원된 병력의 2배 규모로 2022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 이라면서 17만5천명 규모의 100여개 대대 전술단의 광범위한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자사가 입수한 위성사 진 등 미국 정보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군 전투 전술단 50개가 4개 지역에 집결해 있고 탱크와 대포 도 새로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보도했다. 문건에는 러시아군이 훈련 후 무기를 그대로 남겨뒀다가 실제 우크라이나 공격 시 활용하는 방 식으로 작전 속도를 높일 가능성

도 언급됐다. 앞서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 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지난달“러 시아가 9만2천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 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 하고 있다” 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측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배치된 러시아군은 7만명 정도지 만 향후 17만5천명으로 늘어날 가 능성이 있으며, 군사 동향을 외부 에 숨기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대대 전술단의 광범위 한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 된다. 러시아군은 올해 수만 명의 예 비군을 소집하기도 했는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 된 7만명에 예비군 10만명이 추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리 들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2014

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보다 훨씬 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규모 영토 점령보다는 여 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 함으로써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조건부 항복과 안보 보장을 받아 내려 할 것으로 관측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 난달 11일“러시아의 의도를 명확 히 모르지만, (병력을 집결해 침 공하려는) 러시아의 각본은 안 다” 고 주장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오히려 서 방이 우크라이나에 현대적 살상 무기를 제공하고 흑해에서 연합 훈련을 하면서 돈바스(우크라이 나 동부) 지역 분쟁을 악화시킨다 고 비판했다. 2일 스웨덴에서 이뤄진 미· 러간 고위급 만남에서 블링컨 장 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시“심각한 결과” 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시진핑“종교‘중국화’견지하고 사회주의에 적응 유도” 종교공작회의 연설…”종교계 애국·집단·사회주의 교육해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이‘종교의 중국화’ 를 견지하 고, 종교와 사회주의의 상호 적응 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5일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행한 연 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우리나라 종교의 중국화를 심도 있게 추진해 우리 나라 종교가 사회주의 핵심 가치 관을 선도하고 종교계 인사와 신 도가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 화문화, 중국 공산당,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동질감을 증진 토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당의 종교 자유 정책을 온 전하고 정확하게 전면적으로 관 철해야 한다” 고 밝힌 뒤“대중의 종교·신앙을 존중하며, 법에 의 거해 종교사무를 관리하며, 독립 ·자주적 일 처리 원칙을 견지하 고 종교와 사회주의 사회의 상호 적응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종교계에서 애국 주의·집단주의·사회주의 교육 을 전개하고, 당사(黨史)·신중 국사·개혁개방사·사회주의발 전사 교육을 맞춤형으로 강화하 고, 종교계 인사와 신도들이 사회 주의 핵심 가치관을 배양·실천

하고 중화문화를 선양하도록 유 도해야 한다” 고 부연했다. 아울러“종교 활동은 반드시 법률·법규의 규정 범위 안에서 전개해야 하며, 국민의 신체 건강 을 해치지 말아야 하며, 공정하고 선량한 풍속을 위배해서는 안 되 며, 교육·사법·행정 기능과 사 회 생활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고 덧붙였다. 회의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가 주재했으며, 리잔수(栗戰書), 왕양(汪洋), 왕후닝(王호<삼수변 +扈>寧), 자오러지(趙樂際), 한정 (韓正) 등 최고 지도부인 중앙 정 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인니 자바섬서 화산 대형 분화… “13명 사망·100여명 부상” 스메루 화산 분화로 마을 화산재로 뒤덮이고 주민 대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스메 루 화산(해발 3천676m)에서 4일 (이하 현지시간) 대형 분화가 발 생, 13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다 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 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BNPB) 대변인 압둘 무하리는 5일“스메 루 화산 분화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 고 밝혔다. 방재청은 이번 분화로 임신부 2명 등 98명이 다쳤으며 화상 등 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35명 이상 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전날 분화 직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피해 규모 가 확인되면서 하루 만에 사상자 수가 많이 늘어났다. 스메루 화산은 전날 분화를 시 작해 수 ㎞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화산재 구름을 발생시켰다. 뜨거운 구름은 주위로 퍼져나 갔고 질식사한 가축도 속출했다.

화산재로 뒤덮인 인니 스메루 화산 인근 마을.

AFP통신은 화산 인근 루마장 지역에서는 마을 11곳 이상이 화 산재에 뒤덮였다고 보도했다. 공포에 질린 마을 주민들은 황 급히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를 시 작했으나 일부는 연기가 앞을 가 려 이동에 애를 먹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방재청은 지금까지 902명 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분화 충격으로 인해 다리와 가

옥도 파손됐다. 특히 루마장 지역 과 인근 대도시 말랑을 잇는 다리 가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 다. 당국은 현지에 구조대를 급파 해 고립 주민 탈출, 구호 물품 제 공 등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전 날 10명이 화산 인근 광산에 고립 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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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보험/가게보험

MONDAY, DECEMBER 6, 2021

[독자 시단(詩壇)]

습기로 입은 손실은 물어주지 않는다 보험에 가입한 주택이나 업소 김성준 가 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희망보험[Hope 피해를 입힌 물이 어디서 어떻게 Agency] 대표 왔는가를 밝히는 것은 그 물로 인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한 손실이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 회장> 는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관 건이 된다. 약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집안에 핀 곰팡이 피해 ◆ 습기·곰팡이 피해 보상 안 건물 밖의 상수도 파열로 인한 돼 물난리는 폭풍우, 허리케인, 해일, 습기나 곰팡이로 인한 손실은 등으로 발생하는 물난리와 같은 기본형이건 중간형이건 특별형이 홍수로 간주 되므로 따로 든 홍수 건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가운데 보험이 있어야 홍수보험으로 보 “습기나 곰팡이로 인한 손실은 기본형이건 중간형이건 특별형이건 물어주는 손실의 서 찾아볼 수가 없을 뿐 아니라, 험보상을 받게 되지만, 건물 안의 원인가운데서 찾아볼 수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제외조항에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제외조항에 명시되어있기 그로 인한 손실은 우리가 들고 있는 보험에 보험 청구를 할 수 없다.” 파이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상 때문에 그로 인한 손실은 우리가 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흔히 홍수, 하수구에서 거꾸로 올라 Collapse), 화산활동(Volcanic 들고 있는 보험에 보험 청구를 할 보험보상을 받는 물난리이다. 온 물, 벽이나 낡은 지붕으로 샌 Action), 등 11가지이다. 수 없다. 손실의 원인이 홍수로 판명되 물 등이 제때에 잘 닦고 말리지 중간형이 물어주는 손실의 원 구체적으로 상용재산보험 기 면, 상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않으면, 곰팡이(Fungus)가 슬게 인은 기본형에 있는 11가지 밖에 본형에 있는 제외조항을 들여다 제외(Exclusions)되므로 보험보 마련이다. 특히 지하실은 습기를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낙 보면, B. Exclusions.1.h.항에 상을 받을 수 없고, 연방정부가 제거하는 기계(Dehumidifier)가 하 물(Falling Objects), 눈의 무 “Fungus”, Wet Rot, Dry Rot 보증하는 홍수보험이 따로 있어 없으면 장마가 계속되는 여름철 게(Weight of Snow, Ice or and Bacteria로 인한 손실은 안 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 에 벽, 천장, 옷장에 걸어둔 옷, 등 Sleet), 갑자기 터져 나온 물 물어준다고 쓰여 있다. 나 건물 안에서 수도관을 통해서 에 곰팡이가 슬게 마련이다. 습기 (Water Damage due to 특별형에서도 B. 흐르는 물은 상용재산보험 및 주 로 인해서 또는 곰팡이로 인해서 accidental discharge of water), Exclusions.2.d.(2)Rust, 택보험에서는 물어주는 손실의 생긴 손실을 우리가 들고 있는 사 붕괴(Collapse) 등 4가지 원인이 corrosion, fungus, decay, 원인이 된다. 업체 보험에서 보험 청구를 할 수 추가된다. deterioration, hidden or latent 기본형과 중간형은 물어주는 defect or any quality in 장마철이 되면 여러 날 동안 있을까? ◆ 특별형의 큰 장점 위험요소가 나열되어있는 반면 property that causes it to 쉬지 않고 내리는 비 때문에 곳곳 가게를 보험에 들 때는 상용재 특별형은 제외조항(Exclusions damage or destroy itself; 이 홍수로 침수가 되고, 건물의 낡은 지붕이 새고, 지하수가 지하 산보험(Commercial Property or Limitations)에 열거되지 않은 Exclusions.2.d.(7)The following 실의 취약한 부분을 뚫고 흘러나 Form)을 사용하는데, 상용재산 위험요소로 인한 손실은 모두 물 causes of loss to personal 오고, 눅눅하고 차가운 습기가 엄 보험은 기본형(Basic Form), 중 어준다고 전제하고, 제외조항에 property:(a)Dampness or 습하는 을씨년스런 날들을 종종 간형(Broad Form), 특별형 물어주지 않는 위험요소가 나열 dryness of (Special Form) 등 3가지 등급이 되어있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과 atmosphere;(b)Changes in or 경험한다. 거에는 제외조항에 들어있는 위 extremes of temperature; or (c) 피해를 입힌 물이 어디서 어떻 있다. 가장 기본적인 기본형이 물어 험요소를 빼고 모두 물어준다는 Marring or scratching라고 쓰여 게 왔는가에 따라 그리고 어떤 형 라는 말을 썼으 있어, 습기나 곰팡이로 인한 손실 태의 보험약관을 가지고 있는가 주는 손실의 원인이 되는 위험요 뜻에서‘All Risk’ 화재(Fire), 번개 나, 지금은 언어 상 오해를 피하 은 물어주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에 따라 그로 인한 손실이 보험에 소는 이라는 확실해진다. 서 물어주는지가 결정이 되는데, (Lightning), 폭발(Explosion), 기 위해‘Special Form’ 홍수, 낡은 지붕으로 샌 물, 지하 폭풍우(Windstorm or Hail), 연 말을 쓴다. 특별형은 기본형과 중간형이 수, 등은 어떤 보험 약관을 갖고 기(Smoke), 비행기 또는 자동차 Moses S. Kim김성준 있더라도 보험 청구를 할 수 없는 (Aircraft or Vehicles), 폭동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 밖에 도난 Hope Agency Inc[희망보험] 위험요소(Perils=Causes of (Riot or Civil Commotion), 만행 (Theft)과 태만이나 부주의가 원 since 1982 Loss)이다. 이러한 물은 제외조 (Vandalism), 소화분수장치 누 인이 된 물(예컨대 위층 화장실에 NY, NJ, CT 주 커버. 항(Exclusions)에 포함되어 있기 출(Sprinkler Leakage), 공동화 서 넘친 물)로 인한 손실도 물어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설 한 지반 붕괴(Sinkhole 주기 때문에 가장 포괄적인 보험 계 때문이다.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소설 대설 쌍울상 중의 새 은혜

청명의 만상은 사라지고 움츠려 울상이 된 저 하늘 구기고 우그러져 어둠 침침 하여라 온풍 순풍은 다 어딜가고 소설 대설 선발대 동풍은 차겁고도 시리며 억척스러워 온 몸을 꽁꽁 묶어 옥죄이니 추위에 못 이겨 도망을 가려나 이럴까 저럴까 망서리고 있을 때 긴장된 하늘은 엄숙히 내려다 보는데 울상이 된 얼굴로 하늘을 바라다 보는 중에 싸늘함으로 우리의 정신을 차리게 하신 주님은 코로나19 펜데믹을 이겨낼 새 힘을 불어 넣어 주시네

기존계약서 검토·신규가입 생명·건강·메디케어 상담 △ MailingAddress: Hope Agency Inc 150-21 34th Avenue FlushingNY11354-3855 △ Bayside Office: Hope Agency Inc

39-21 Bell Blvd, # 205 Bayside, NY11361 Phone 718-961-5000 Fax 718-353-522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2021년 12월 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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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6, 2021

Chang H.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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