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7, 2019
<제44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2월 7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해외동포 권익 헌법지위 부여 교과서에 관련 내용 포함해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재단 미래발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서 주장 해외동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재외동포에 헌법적 지위를 부여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국정교과서 에도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 관련 내용을 크게 확충해 정규 교육으 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 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은 5일 제주 ICC에서 열린‘재외 동포재단 미래발전을 위한 전문 가 워크숍’인사말에서 이같이 밝 혔다. 그는“이사장에 취임한 후 국 정교과서 105권을 전수 조사한 결 과‘해외동포’또는‘재외동포’ 라는 단어를 사용한 교과서는 극 히 일부에 불과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의뢰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50개국 국가 헌법도 면 밀히 살펴봤지만 24개국 헌법만
5일 오후 제주 ICC에서 열린‘재외동포재단 미래발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에서 해외 동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재외동포에 헌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국정교 과서에도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 관련 내용을 크게 확충해 정규 교육으로 다뤄야 한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동포’ 나‘재외동포’ 를 표기 하고 있을 뿐 우리나라 헌법은 그 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 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헌법 제2조가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의무를 가
진다’라고만 규정하고 있어 750 만명의 재외동포 가운데 한국 국 적으로 해외에 사는 270만명에게 만 헌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 이사장은 개헌논의가 있을 때 헌법 2조에 ‘재외동포’라는 단어를 반드시
명시해 전체 재외동포의 권익을 보호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 했다. 고려대 명예교수인 조정남 한 국민족연구원장은 기조강연에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재외동포들 을 너무 급하게 직접적으로‘한국 인화’또는‘한국화’하는 데 초 점을 두고 정책을 펴는 것은 역효 과를 낼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장기적으로 재외동포들 의 종전 언어와 문화를 한편으로 인정해주면서 진정한 의미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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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음주운전 척결’캠페인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회장 긴민수)는 5일 플러싱 109경 찰서와 111경찰서 앞에서 연말연 시‘음주운전 금지 캠페인’ 을벌 였다. 신민수 회장과 신근호 고문 및 자문위원들은 론 김 뉴욕주하원 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한인 보좌관, 에리스 후 앙 109경찰서 대민담당관 등과 함 께“음주운전은 범죄행위” “음주 음전 추방하여 즐거운 연말연시 만들자” “운주운전 추방으로 자신 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자” 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즐거운 연말연시
5일 플러싱 109경찰서와 111경찰서 앞에서 가진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연말연 시‘음주운전 금지 캠페인’ 에서 신민수 회장 ‘과 신근호 고문 및 자문위원들이 에리스 후앙 109경찰서 대민담당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한인 보좌관 등과 함께“음주 운전 금지”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에 음주 운전 금지로 안전하고 아 름다운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최 선을 다하자” 고 말했다. 이날 사법경찰자문위원회의 음주운전 금지 캠페인 차량은 109
경찰서를 출발하여 베이사이드 111경찰서까지 운행하여 캠페인 을 펼쳤다. △연락처: (917)682-7373 신근 호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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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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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덧붙였다. ‘재외동포 차세대 정체성과 차세대 네트워크의 중요성’ 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한 전후석(재 미 변호사) 감독은“영화‘헤로니 모’를 만들면서 만난 한 유대인 율법학자로부터 들은‘디아스포 라의 뿌리는 고통이지만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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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나온다’말이 큰 울림으로 와 닿았다” 면서“한인 디아스포 라의 본질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국내의 이주 민ㆍ다문화 이슈를 풀 수 있을 것” 이라고 제안했다. 디아스포라 는 고국이나 본토를 불가피하게 떠나 다른 지역에 정착한 사람들 을 말한다.
서류미비자도 운전면허 받을 수 있다 뉴욕주, 새 운전면허증 정책 16일부터 시행 민권센터, 10일 설명회 개최
“음주운전은 범죄, 절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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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법제화된 영주권서류 미비자(불법체류자)들에게도 운 전면허증 발부가 가는한 뉴욕주 새 운전면허증 정책이 6개월의 준 비 기간을 거쳐 16일부터 본격 시 행된다. 민권센터가 최근 입수한 뉴욕 주지사 사무실의 실행 계획안이 최종 조율을 거쳐 조만간 차량국 웹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실행 계획안에 따르면 일단 소 셜 번호가 없는 서류미비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려면 본인 증명과 거주 증명을 해야한다. 본 인 증명 증거물엔 1점부터 4점까 지 점수가 부여되며 본인 증명으 로 총 6점을 채우고 한 가지의 거 주 증명 증빙서를 부가로 제출해 야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다. 새 법률에 근거하여 발행되는 운전면허증은 기존과 동일한 표 준 운전면허증이며 리얼 아이디 는 아니다. 따라서 이 운전면허증 은 운전과 기타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비행기 탑승 등의 리얼 아이디가 필요한 사항에는 사용 할 수 없다. ◆ 10일 설명회 개최 = 민권센 터는 새 운전면허증 정책 주제의
긴급 커뮤니티 설명회를 10일 오 후 7시 퀸즈 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에서 개최한다. 그린 라이트 뉴욕 연맹의 주관 단체로 법률 통과에 앞장섰던 민 권센터는“반이민 세력의 정치적 공격을 의식한 주지사 사무실이 광범한 실행 시작 발표를 하지 않
아 정보를 기다리던 한인들을 위 해 설명회를 기획했다” 며“설명회 에선 민권센터 소속 커뮤니티 오 거나이저와 이민 변호사가 운전 면허증 신청 방법과 준비 서류 목 록 및 신상 정보 노출에 따른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한다” 고 전했 다. 민권센터는 설명회 이후 매일 한국어와 영어로 핫라인(718460-5600)을 가동하여 한인 커뮤 니티에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그린라이트법 발효는 법률 소송 까지 벌어지며 의구심이 제기되 었지만 결국 원래 일정대로 새운 전면허증 정책이 실행되게 됐다” 며“설명회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 하여 정확하고 신뢰 있는 정보를 얻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문의: 민권센터 찰리 천 담 당자 718-460-5600(내선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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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DECEMBER 7, 2019
뉴저지경제인협회는 5일 오후 6시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저지경제인협회>
“차세대와 여성 경제인 참여 높이겠다” 뉴저지경제인협회 19대 홍진선 회장 집행부 출범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홍진 성) 19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5일 18대 이학수 회장에 이어 19대 신 임회장 홍진선(영어명.써니 홍)씨 가 취임했다. 제19대 집행부의 임 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다. 뉴저지경제인협회는 5일 오후 6시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신 ·구회장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협 신구 집행부와 회원, 뉴욕 경제인 협회 관계자, 뉴저지한인회 회장 단, 팰팍한인회 회장단 등 한인단 이학수 18대 회장이 홍진선 19대 신임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경제인협회> 체장들, 우성규 뉴욕총영사관 부 총영사 등 뉴저지 내 한인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재 영입에 힘쓰겠다” 고 말하고 타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 고밝 홍 회장은 협회 초창기부터 사 “여성분과를 신설하여 현재 전체 혔다. 무총장, 부회장으로 오래 동안 활 회원 중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 뉴저지경제인협회는 수석부회 동했다. 새 회장 임기는 2년이다. 는 여성경제인들의 참여도를 높 장- 백승수, 이사장-유은섭, 부이 홍진선 19대 회장은“차세대 이겠다” 고 말했다. 또“전 세계 68 사장- 김성수 씨 등 19개 분과 위 무역스쿨을 더욱 활성화해 젊은 개국 144개 지회를 보유한 월드옥 원장과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신임 장원삼 뉴욕총영사, 뉴저지한인회 방문
신임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6일 신임 인사차 뉴저지한인회(회 장 박은림)를 방문하고 업무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 서 장원삼 총영사는“뉴욕총영사관은 한인사회 발전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은 뉴저지한인회관 건 립 계획, 한인정치인 배출 등 현안을 소개하고 뉴욕총영사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뉴저지지역 순회영사업무 242건 처리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은 6일(금) 정오~오 후 5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의 협조로 순회영사 업무을 실시했다. 이날 여권업무 53건, 공증 20건, 재외 국민등록 및 발급 9건, 가족관계등록 73건, 병역 3 건, 국적관련 업무 25건, 상담 49건, 기타 10건 등 총 242건의 업무를 수행했다. 2달마다 실시하는 뉴저지 지역 순회영사업무 다음 일 정은 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재미부동산협회 송년의 밤
재미부동산협회(회장 폴 김) 2019년 송년의 밤이 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폴 김 신임회장(이스트코스트부동산)은“협회의 존재감을 높이고 도약의 기반 을 닦아 한인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동형 전 회장,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폴 김 신임 회장, 피터 구 뉴욕시 시의원, 홍종학 이사장. <사진제공=재미부동산협회>
안산 상록회 노인평생학습원 나영수 원장, 美 노인분제연구소 방문 뉴욕을 방문중인 한국 경기도 안산의 상록회 노인평생학습원 나영수 원장이 5일 맨해튼 25 스트리트에 있는 미국 노인문제연 구소‘Senior Planet’본부를 방문 하고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고령화시대에 노인문제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는 한국 과 미국의 노인문제의 선각자 Senior Planet의 회장 Thomas Kamber 박사와 나영수 원장은 세계 노인문제 세미나를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하며 UN과 협조하여 한국에 상설기구 본부를 설치 할 것을 목표로 노력하자고 논의했다. 왼쪽부터 조덕제 씨, Tommy, Kamber 회장, 나영수 원장, Zacharia, C. Lee 씨.
<사진제공=조덕제 씨>
종합
2019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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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기 뉴욕목사회는 6일 정오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식당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제48회기 뉴욕목사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발 표했다. 왼쪽부터 수석협동총무 박시훈 목사, 총무 마바울 목사, 회장 이준성 목사, 서기 이기응 목사, 회계 박드보라 목사, 수석협동 총무 김희숙 목사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 만들겠다” 제48회기 뉴욕목사회 회장단 인선·월별 행사 일정 발표 제48회기 뉴욕목사회(회장 이 준성 목사)는 6일 정오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식당에서 기자 회견 을 갖고, 제48회기 뉴욕목사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발표했다. 회장 이준성 목사가 발표한 임 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준성 목사 △부회장 김진화 목사 △총무 마바울 목사 △서기 이기응 목사 △회계 박드 보라 목사 △수석협동총무 박시 훈 목사, 김희숙 목사 △기획위원 장 이재덕 목사 △법규위원장 유 상열 목사 이 자리에서 회장 이준성 목사 는 제48회기 뉴욕목사회의 표어를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 로 정했다 면서,“8월 중에 임시총회를 열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헌법을 만 들겠다. 이를 위하여 법규위원회 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고 밝혔 다.
이준성 목사는“지난 번 총회 부회장 선거에서 김진화 목사와 경선을 벌였던 이재덕 목사를 기 획위원장에 위촉했다” 고 밝혔다. 이준성 회장은“사실 부회장이 하 는 일이 별로 없다. 부회장에게 특 별히 맡길 일이 있으면 맡기겠지 만, 제48회기 뉴욕목사회의 모든 행사는 기획위원회에서 협조를 구하여 진행하게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기획위원장이 총무의 지휘 를 받게 될런지, 아니면 총무의 지 시를 받지 않는 회장의 직할 기구 로 활동하게 될런지에 관하여는 밝히지 않았다. 뉴욕목사회 2020년 월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하늘가족재단(이사장 하미광)과 함께 묘지 100기를 구 입한다. 구입 대금의 50%는 목사 회가, 50%는 하늘가족재단과 중 앙장의사(대표 하봉호)가 부담한
다.
△3월- 금식 성회 △5월- 미동부 4개주 체육 대 회, 쿠바 선교지 탐사 △6월- 구속사 세미나(강사 : 신현 목사) △7월- 말씀 세미나(강사 유석 영 목사) △8월- 헌법 개정을 위한 임시 총회 △9월- 야유회, 구약 1독 학교 집중 3일 세미나 △11월- 정기 총회, 창조 과학 탐사(그랜드 캐년 중심) 이준성 목사는 당초 12월 12일 (목)로 예정했던 제48회기 시무 감사 예배 및 회장, 부회장 이, 취 임식을 연기(날짜 미정)한다고 발 표했다. 전 회장 박태규 목사와 일 정을 맞추어야 하는 작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한인테니스협회, 제5회 협회장배 시니어 챔피언십 대회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홍명훈)가 5일 크리 스토퍼 몰리 테니스 실내 코트장에서‘제5회 뉴욕 한인테니스협회장배 시니어 테니스 챔피언십 대 회’ 을 개최했다. 대회 결과 장관우씨와 최은종씨가 챔피언, 이동근, 전남국씨가 우승, 박홍섭, 김재용 조가 준우승했다. 뉴욕한인시니어테니스동호회 (회장 최은종)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뉴욕, 뉴저지, 커넷티컷에서 다수의 한인들이 참가했다. 참가 자 격은 65세이상의 한인 시니어 테니스인들은 모두 참여 할수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테니스협회>
뉴저지 경찰자문위원회, 학생 4명에 장학금 6,000달러 지급
뉴저지 경찰자문위원회(회장 크리스티 나 정)가 5일 클로스터에서 에세이를 통 해 선발한 존 송, 최원석, Abiaail 정, 3명의 장학생에게 각 1,000 달러 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레오니아 경찰서에서 1년 인턴생활을 마치고 내년 1월 폴리스아카데미에 입학하는 케빈 도 학생에게는 전액등록금의 절반에 달하는 3,0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날 경찰자문회원, 장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큐리튼 버겐 셰리프, 김지성 언더셰리프 등이 수여식에 함께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경찰자문위원회>
“情과 진짜 한식맛 즐기러 오세요” 먹자골목 마포숯불갈비, 메뉴 다양화, 런치 스페셜 시간 연장 15년 전통을 이어온 플러싱 ‘먹자골목 마포 숯불 갈비(Mapo Korean BBQ)’가 메뉴 다양화, 런치 스페셜 연장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플러싱 149가 먹자골목에 위치 한 마포숯불갈비는 뉴욕에서 토 종 한국 음식의 깊은 맛을 느끼고 자 하는 많은이들이 찾는 한국식 바비큐 전문점이다. 올해 7월 초 마포숯불갈비를 새롭게 인수받은 박영희 사장은“마포갈비는 진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집”이라며 “푸짐한 정과 한식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영희 사장은 기존 마포숯불 갈비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몇 가지 신선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오리고기, 차돌박이, 돼지갈비, 대 패 삼겹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 길 수 있는 마포숯불갈비의 런치 스페셜을 기존 3시까지에서 오후 5시까지로 대폭 연장했다. 또 런 치 스페셜 시간 내에 발레파킹을 제공한다. 기본 반찬과 메뉴를 다 양화시키고, 간장게장 백반, 홍어 조림 등 마포만의 특색있는 스페 셜 메뉴를 개발했다. 메뉴에 없는 오리탕, 닭도리탕 등 특별식도 주 문(최소 하루 전날 주문)이 가능 하다. 겨울철을 맞아 시즌 한정 서비 스도 마련했다. 박 사장은“기존 숯불갈비와 냉면은 15년 전통의
마포숯불갈비 박영희 사장은 메뉴 다양화, 런치 스페셜 연장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비법을 그대로 이어간다. 냉면철 “미국산 소금 대신 짜지도 않고 이 아닌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감칠맛을 내는 한국산 천일염을 우동과 월남국수 등 특색있는 온 고집하고 있다. 한국산 고춧가루, 면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들기름 등 국산 재료를 사용해 음 겨울 한정으로 소갈비살로 우려 식을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낸 미역국, 우거지국, 무국을 저렴 박 사장은“‘맛있게 먹었다’, 한 가격(개당 6불, 2개 구입시 10 ‘배불러서 나간다’ 라는 고객들의 불)로 제공하고 있다. 말을 듣고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고객의 건강을 우선으로 챙기 정통 한식의 맛과 그 깊이를 알리 려는 노력 또한 돋보인다. 마포숯 기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불갈비는 직접 우려낸 생강차, 쌍 고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화차 등 전통한국차를 맛볼 수 있 마포숯불갈비는 오전 11시부 으며 현미와 찹쌀, 잡곡을 섞은 건 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강한 밥을 제공한다. △마포숯불갈비식당 주소: 플 또다른 마포갈비의 특색은 신 러싱 먹자골목 내 149-24 41 Ave. 안 사과 천일염이다. 박 사장은 △문의: 718-886-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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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셔널/경제
SATURDAY, DECEMBER 7, 2019
“총기폭력 완전히 끝내겠다” 블룸버그, 총기규제 공약 발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 장이 5일 강력한 총기규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AP통신 등 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2012년 끔찍 한 총기 난사 사건을 겪었던 콜로 라도주 오로라의 한 기독교 센터 에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소유를 연방법으로 규제하고 총 을 구매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도 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총·반자동 소총· 엽총 등을 사려면 21세 이상이어 야 한다는 연령 제한도 도입할 계 획이며, 총을 구매하려면 의무적 으로 48시간을 대기하도록 규정 을 신설하겠다고 블룸버그는 소 개했다. 스스로 또는 타인을 위험 에 빠뜨린 전력이 있는‘문제의 인물’ 에게는 총기 소유 허가증을 내주지 않고, 폭행죄로 유죄판결 을 받거나 폭력적인 경범죄를 저 지른 사람들에게는 일시적으로 총기 소유를 금지하도록 했다. 총기규제 옹호자로 이름난 블 룸버그는“지난 15년 동안 해온 총기 폭력과의 싸움을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한다” 며“대통령으로서 총기 폭력의 확산을 완전히 끝내 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과거‘불법 총기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쪽 탄핵조사 참여는 없던 일로 법사위 요청에 불응 서한
총기규제 공약 발표하는 마이크 블룸버그
공격용 무기 금지·구매 사전허가·연령 제한 등 도입 약속 2012년 총기 난사 사건 발생한 콜로라도주 오로라 방문 에 반대하는 시장들’ 이라는 단체 를 만들었고, 총기규제에 뜻을 같 이하는 정치인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수천만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블룸버그가 이날 총기규제 공 약을 발표한 기독교센터는 2012 년 7월 20일 영화‘배트맨’시리
즈에 등장하는 악당‘조커’ 를흉 내 낸 20대 남성의 총기 난사로 관 람객 12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다친 영화관 근처에 위치한다. 당시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톰 설리번(민주·콜로라도) 하원 의 원은“아들이 살해된 후 블룸버그 의 행동들을 지켜봤다” 며 그가 대
통령이 된다면 백악관이 총기폭 력 피해자 편에 서줄 것이라고 말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 어든 지 채 2주가 안 된 블룸버그 는 미국 50개 주에 방영하는 선거 캠페인에서도 자신을 총기 규제 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적임자라 는 데 방점을 뒀다.
軍기지서 또 총격, 12명 사상…“훈련받던 사우디 장교 소행” 총격범 포함 4명 사망·8명 부상…“강의실서 권총 범행, 테러연관 조사” 트럼프, 사우디 국왕과 통화… 사우디, 美 당국 조사에 협력키로 펜서콜라 기지는‘해군 항공 요람’… 이틀 전엔 하와이 기지서 총격사건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항공 기지에서 6일 총 격 사건이 발생, 총격범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미 해군에서 항공 훈 련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 출 신의 군 장교로 밝혀졌다. 미 연 방수사국(FBI)은 사건 경위를 파 악하는 한편 테러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AP와 로이터 통신, CNN 등 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펜서콜라 해 군 항공 기지에서 총격범이 여러 명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총격범 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펜서콜라 지역의 에스캠비아 카운티 경찰과 미 해군은 기자회 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총격범 을 포함해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는 4명이라고 발표했다. 또 경찰관 2명을 포함한 8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 은 설명했다.
미국 해군 항공 기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는 미 해군 관계자
총격범은 기지에서 위탁 훈련 을 받아온 사우디 군의 소위로 밝 혀졌다. 해군 측은 회견에서 총격범에 대해“기지에서 훈련을 받아온 훈 련생” 이라고만 밝혔다. 이름이나 국적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AP와 로이터는 익 명을 요구한 두 명의 미 관리를
인용, 용의자가 사우디의 모하메 드 사이드 알샴라니 소위라고 전 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도 기자회견을 열어“총격범은 기 지에서 항공 훈련을 받아온 사우 디 군대의 일원” 이라고 말했다. FBI는 해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으며 용의
자의 범행 동기와 배경 정보 등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관 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가버 국방부 대변 인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지난 2년 동안 펜서콜라 해군 기지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다고 CNN은 전 했다. 훈련은 2017년 8월 시작돼 내 년 8월에 끝날 예정이었으며 훈련 프로그램에는 영어, 초기 조종사 훈련 등이 포함돼 있고 훈련 자금 은 사우디가 지원했다고 가버 대 변인은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1분께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통보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했다. 총격범 은 카운티 부보안관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범인과의 총격전으로 부보안관 2명이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행은 기지의 강의동 건물에 있는 한 강의실에서 일어났고 총 격범은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조 사됐다. 해군 측은 보안·경계 부대원 만이 무기를 기지에 반입할 수 있
미국 백악관이 하원 법제사법 위원회에 탄핵조사를 당장 그만 두라는 서한을 보냈다. 법사위가 탄핵조사에 협조할 것인지 알려달라며 정한 시한 직 전에 서한이 날아든 것이나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법률팀이 탄핵조사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 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 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팻 시 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6일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서 한을 보내“탄핵조사는 완전히 근 거 없으며 근본적 공정함과 적절 한 절차의 기본원칙을 위반했다” 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하원의 민주당은 이런 가식으로 미국의 시간을 충 분히 낭비했다” 면서“이 조사를 지금 끝내고 추가 청문회로 시간 을 더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탄핵소추안의 채택은 하 원 민주당의 무모한 권한 남용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탄핵 에 있어 가장 불공정하고 크게 당 파적이고 반헌법적인 시도가 될 것” 이라고 부연했다. 시펄론 고문은‘나를 탄핵하 려면 지금, 신속하게 하라. 그러 면 상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나라가 일상 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인용하 며 서한을 맺었다. 서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법률팀이 탄핵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명시적 언급은 없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협조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었다. 그러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서한을 보낸 점으 로 미뤄볼 때 협조 의사가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외신은 해석 했다. CNN방송은 한 백악관 당국 자를 인용,“이 서한은 이 (탄핵조 사)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는 것을 알리는 것” 이라고 전하기 도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달 방송 인터뷰에서 무죄를 입증 할 정보가 있으면 하원 탄핵조사 에 응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을‘초 청’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잘못 한 것이 없지만 강력하게 고려할 것” 이라고 반응한 바 있다. 이번 주 헌법학자들을 불러 청 문회를 진행한 법사위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일에도 청문회를 이어 간다. 민주당은 성탄절 이전에 하 원의 탄핵표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면서“총격범이 어떻게 총을 구 내로 갖고 왔는지는 확실하지 않 다” 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펜서콜라 기지 의 일부는 대학 캠퍼스와 유사하 며 매년 해군, 해병대, 공군, 해안 경비대 소속 6만명이 다양한 항공 훈련을 받는다. 또 전 세계에서 온 군인들도 이 기지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AP 는 설명했다. 현재 해외에서 온 수백명이 훈 련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해군 측은 사건과 관련, 기지 가 폐쇄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이후 트 위터 계정을 통해“사우디 살만 국왕의 전화를 받았다” 면서 살만 국왕이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으 로 애도를 표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미 관련 기관이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 도록 협력할 것을 사우디 당국에 지시했다. 펜서콜라 기지에는 1만6천명 이상의 군인과 7천400명의 민간 인 군무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AP 는 전했다. 이 기지는 해군 조종사들을 위 한 초기 훈련 센터로,‘해군 항공 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AFP는 설명했다. 해군 곡예비행 단‘블루엔젤스’팀의 주둔지이 기도 하다. 앞서 4일에는 미 하와이의 진 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 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 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총 격을 가한 병사는 현장에서 스스 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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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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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 불발… 9∼10일 본회의 예산·패스트트랙·민생법 상정 ‘필리버스터 철회·패스트트랙법 상정 보류’합의 목전서 한국당 반대 문의장“예산안·민생법안 우선 처리… 본회의 전까지 합의안 만들어달라” 정기국회 종료를 나흘 앞둔 6 일 여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끝 내 불발됐다.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이날 한 걸음씩 물러나‘필리버스터(합법 적 의사진행 방해) 철회 및 패스 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보류’잠정안을 마련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는 9∼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 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민생 법 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의장이 예고한 9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여야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할 전 망이다. 파국을 피하기 위해 여야가 주 말 물밑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 려 했지만, 나 원내대표의 불참으 로 회동은 무산됐다. 그동안 문 의장과 여야 3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밑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본회의 때 민생 법안 199건을 대상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면 9 미래당 원내대표 ∼1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민 생 법안을 처리하되, 패스트트랙 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고 밝혔 결국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 법안을 상정하지 않는다는 게 그 다. 은 상태에서의 본회의 개최 가능 요지였다. 이와 관련해 한 국회 관계자는 성이 점쳐진다. 7∼8일이 휴일인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 “나 원내대표가 당내 벽을 넘지 점을 감안하면 정기국회에서 본 과 만나“이 같은 협상안을 갖고 못했다” 고 밝혔다. 한국당은 공수 회의를 열 수 있는 기간은 9∼10 여야가 상당히 밀도 있는 협의를 처 설치법안 및 연동형 비례대표 일 이틀뿐이다. 해왔고 진척이 됐던 것으로 알고 제 선거법과 관련해‘결사반대’ 한 대변인은“문 의장은 현재 있다” 며“하지만 결과적으로 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가 본연의 임무인 민생 법안
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며“문 의 장이 9일과 10일 본회의를 그냥 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전했다. 이어“9일과 10일 본회의를 열 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아울 러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며“또한 본회의에 부의돼있는 법안들을 처리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고말 했다.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현재 본회의에 부의돼 상정을 앞둔 패 스트트랙 법안은 선거제 개혁안 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및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등이다.
이들 법안을 일제히 9∼10일 본회의에서 올려 표결에 부치겠 다는 뜻이다. 한 대변인은“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넘겨 시급하니 예산 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 법안들 을 우선 처리할 것” 이라고 밝혔 다. 따라서 이미 합의 목전에 이 른 여야가 주말 협상을 이어가며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대변인은“문 의장은 두 당 원내대표(이인영·오신환)에게, 또 다른 경로를 통해 한국당에도,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만나서 합의안을 만들도록 강력히 요청 했다” 고 말했다. 다만 여야 간 본격적인 협상은 오는 9일 오전 9시 한국당의 새 원 내대표 선출 이후에나 가능할 것 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송병기, 첩보 전달하고 경찰서 진술까지… 선거개입 의혹 주목 2차례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 관련 참고인 진술, 1차례는 수사 경찰관과 면담 참고인 진술서에 가명 처리 논란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청와대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 근 비리 의혹 첩보를 제공한 이후 경찰에 해당 비리 의혹을 진술해 사실상 선거에 개입한 것 아니냐 는 추측이 나온다. 송 부시장이 제공한 정보를 정 리해 청와대가 경찰에 보냈고, 경 찰은 이 첩보를 바탕으로 송 부시 장을 상대로 참고인 진술 조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송 부시장은 지난 5일 울산시 청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 첩보 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 이 첩보 제공자임을 확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2017년 하 반기쯤 총리실 모 행정관과 안부 통화하다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가 언론과 시중에 떠돈다는 일반 화된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고 밝혔다. 청와대가 경찰청으로 김 전 시 장 측근 관련 첩보를 경찰청으로 보낸 것은 2017년 11월 초, 경찰청
이 다시 첩보를 울산지방경찰청 으로 내려보낸 것은 그다음 달인 12월 28일로 송 부시장이 청와대 에 첩보를 제공한 것은 이보다 앞 선 것으로 추정된다. 송 부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송 부시장을 조사한 시점에서 시작 한다. 울산 경찰은 경찰청에서 첩보 를 내려받은 후에 한 달쯤 지난 지난해 1월 말 송 부시장을 참고 인으로 조사했다. 당시 송 부시장은 퇴직 공무원 이었으며 6·13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거론되 던 송철호 현 시장을 도왔고, 이후 송철호 후보 캠프에서 정책팀장 을 맡았다. 송 부시장은 참고인 조사에서 김기현 전 시장의 비서실장인 박 기성 씨와 관련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경찰이 울산시청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 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장 비서실 등을 압수 수색을 한 지난해 3월 16일 직후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해 한 차례 더 참고인 진술을 했다. 송 부시장은 경찰에 나와 참고 인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 조서에 적는 자신의 이름을 실명이 아닌 가명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실명을 적는 게 껄끄럽 다는 송 부시장 요구를 받아들여 조서에 가명을 적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청와대 첩보 핵심 내용이 박 비서실장이 개입 한 레미콘 업체 특혜 의혹, 인사 개입에 따른 뇌물수수 의혹 등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송 부시장은 자신이 첩 보를 제공하고, 그로 인해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자신이 진술한 셈 이 된다. 송 부시장은 게다가 이에 앞선 2017년 12월 초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의 또 다른 갈래인 김 전 시장 동생의 아파트 시행권 개 입 논란과 관련해서 경찰과 만났 다. 특히, 당시 송 부시장을 만난 경찰관은 김 전 시장 동생 사건과 관련한 건설업자와 유착돼‘청부 수사’의혹을 받는 A씨로 알려졌 다. 이 만남 이후인 지난해 1월 이 건설업자는 김 전 시장 동생을 변 호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 게 된다. A 경찰관은 이 건설업자에게 김 전 시장 동생 수사 상황 등을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6일 송병기 울산 부시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한 후 물품을 박스에 담아 들고나오고 있다.
알린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로 올해 5월 기소됐고, 검찰은 징역 3 년을 구형했다. 반면, 검찰은 김 전 시장 동생 에 대해 혐의 사실관계를 인정할 수 없고, 박 비서실장 역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보고 각각 무혐의 처분했다. 송 부시장이 2차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 를 받고, 1차례 김 전 시장 측근 비 리 사건을 맡은 경찰과 면담까지 한 사실은 그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 사건에 개입한 방증으 로 읽히는 대목이다. 송 부시장이 최근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로 제보한 인물로 확인되자“청와
대 A 행정관과 안부 통화를 하다 일반화된 얘기를 중심으로 대화 를 나눈 것이 전부” 라거나“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 전 시장 관련 비리를 제보한 것은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 아니다” 고 주장 한 것과도 다소 동떨어진 행적이 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경찰 수사가 고소 ·고발 또는 참고인 조사·제보 를 통한 경찰관 인지 등으로 개시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의혹 은 더욱더 짙어진다. 중앙지검은 이날 송 부시장 시 청 집무실과 울산시 남구 자택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여 검찰 소환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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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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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7, 2019
… 위안부 군 관여 뒷받침 공문서 또 발견” “ ‘병사 70명당 1명’ 전문가“군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 보여주는 증거… 책임 인정하고 사과해야” 군 당국이 병사 70명당 위안부 1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는 기록 등 일본군이 위안부 제도 에 관여한 것을 뒷받침하는 일본 공문서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교 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런 기술은 주중 일본 영사관 이 일본 본토에 있는 외무성과 연 락하기 위해 1938년 작성한 기밀 문서에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주칭다오(靑 島) 일본 총영사의 보고서에“해 군 측은 예작부(芸酌婦, 예기[芸 妓]+작부) 합계 150명 정도 증가 를 희망하고 있으며 육군 측은 병 사 70명에 대해 1명 정도의 작부 가 필요하다는 의향” 이라고 기재 돼 있었다. 또 지난(濟南) 총영사 가 외무상을 수신자로 작성한 보 고서에서는 일본군이 현지에 진 출하면서 풍속업 종사 여성이 늘 었다는 설명이 등장한다고 교도 는 전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내지 인(內地人, 일본인) 예기(芸妓, 술 자리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여성) 101(명), 동(同, 내지인을 의 미) 작부 110(명), 선인(鮮人, 조선 인을 비하한 표현) 작부 228(명) 이라는 많은 수에 달했다” 고 기록
전쟁 중 주칭다오(靑島) 일본총영사관이 작성한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공문서에‘육 군 측은 병사 70명에 대해 1명 정도의 작부(酌婦)가 필요하다는 의향’ 이라는 취지로 기 재돼 있다.
했다. 또“황군(皇軍)이 전진하는 경 우를 내다보고 4월 말까지 적어도 당지에 5천의 특수부녀(特殊婦 女)를 집중해”라고 기술하거나 쉬저우(徐州) 점령(1938년) 후에 는“군용차에 편승” 한 특수부녀 186명이 남하했다는 기록도 발견 됐다. 작부, 특수부녀에 대해서는 다 른 보고서는“창기(娼妓, 매춘 여 성)와 같다” ,“추업(醜業, 천한일
·매춘)을 강요받아”등으로 설 명하고 있으며 이들은 위안부를 의미한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사의 일 환으로 일본 내각관방이 2017∼ 2018년에 새로 수집한 23건의 문 서 중 13건에서 일련의 기술이 발 견됐다. 이는 당시 중국에 있던 일본 영사관이 일본 본토에 있는 외무성과 연락하기 위해 1938년 에 작성한 기밀문서다. 전문가는 군과 외무성이 국가
1993년 8월 4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
차원에서 나서 위안부를 전쟁터 로 보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주는 근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야시 히로후미(林博史) 간 토가쿠인(關東學院)대 교수(현대 사)는“군이 주체적·계획적으로 여성을 모으려고 했다는 것을 뒷
받침하는 내용” 이라며“영사관을 통해 외무성에 타진했다” 고 풀이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구에 천 착해 온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 明) 주오(中央)대 명예교수는“그 간‘성병 예방을 위해 병사 100명
이재용“박근혜 질책에 수동적 지원” … 특검“징역 10년 이상이 적정” 재판부“정치 권력에 똑같은 요구 받는다면 어쩌겠느냐”답변 요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국정농단’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공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압박에 의한 전형적인 수동적 제 공이었다고 법정에서 재차 주장 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변호인은 6 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 세종 송영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 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변호인은“삼성은 개별 현안 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에) 청탁 한 사실이 없고, 그에 따른 특혜나 지원도 없었다” 며“질책을 동반 한 강한 요구를 받고 수동적으로 지원했으니 다른 기업들의 사정 과 다르지 않다” 고 역설했다. 그는“앞선 재판들에서 개별 현안에 대한 명시적·묵시적, 직 간접적인 청탁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는데,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의 항소심에서만 경영권 방어 및 바이오사업에 대한 묵시적 청탁 이 인정됐다” 며“하지만 묵시적 청탁의 경우 청탁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인식이 부재했고, 피고 인 측에서도 개별 현안에 대한 청 탁 의사가 없었다” 고 강조했다. 다른 변호인은“국정농단 사 태 전반을 살펴보면, 기업들은 박
손경식 CJ 회장 증인 채택… 내달 17일 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 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했다는 특징을 도 출할 수 있다” 며“기업들이 대통 령의 지시를 거절하는 것은 현실 적으로 어렵고, 거절하면 불이익 을 감수해야 한다” 고 변론했다. 그는“승마 지원은 대통령의 강한 질책을 받고 신속하게 했고,
마필들도 삼성 소유라고 명시적 으로 표시했다가 최씨의 불만에 지원한 것” 이라며“이런 경위를 살펴볼 때 적극적 증뢰(贈賂)라고 볼 수 없다” 고 강조했다. 변호인은“특검은 피고인이 합병을 통해 최소 8조원이 넘는 경제적 이익 등을 얻었다고 주장
하는데, 이는 피고인 개인 주식이 아닌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합산 한 것” 이라며“특검은 피고인이 언제 무슨 청탁을 어떻게 했다는 건지 지금까지 한 번도 구체적으 로 주장하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이 사건은 전 대 통령과 최씨 사이의 국정농단 중 하나일 뿐” 이라며“다수 기업들 과 마찬가지로 삼성은 수동적, 비 자발적 지원을 했다는 점을 양형 에 고려해달라” 고 재판부에 요청 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 역 10년 8개월에서 16년 5개월 사 이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적 정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식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 형 의견을 밝힌 것은 아니고, 양형 심리 형태로 의견을 개진하는 과 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특검은“재판부가 이 중에서 적정한 형을 택해 달라” 고 덧붙였 다. 이날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준 뇌물이‘수동적’성격 이었다는 이 부회장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데 주력했다. 특검은“대법원은 이 부회장 이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편승해 대통령의 직무 행위를 매수하려
적극적으로 뇌물을 준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판단했다” 며“일반적 인 강요죄의 피해자처럼 일방적 으로 뇌물을 준 것이 아니고, 서로 의 이익 관계에 의해 준 것” 이라 고 지적했다. 양측의 공방을 들은 재판부는 이 부회장 측을 향해“박 전 대통 령의 거절할 수 없는 요구라고 계 속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향후 정 치 권력자로부터 똑같은 요구를 받을 경우 뇌물을 공여하겠느냐” 고 반문했다. 이어“그런 요구를 받더라도 기업이 응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을 다음 재판 기 일 전까지 제시해 달라” 고 요구했 다. 양측은 특검이 삼성물산-제일 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사건 수사기록, 분식회 계사건 관련 증거인멸 수사기록 을 증거로 제출한 데 대해서도 공 방을 펼쳤다.
에 1명의 비율로 위안대(隊)를 수 입한다. 1천400∼1천600명’이라 는 육군 군의관의 업무일지가 있 었으나‘70명에 1명’ 이라는 공문 서는 그보다 비율이 높아서 흥미 롭다” 고 말했다. 그는“고노 담화에서는‘군의 관여’ 라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 으나 위안부 제도를 군이 만들고 유지하고 운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라며“(일본) 정부는 ‘군이 주체적으로 실시했다’는 책임의 소재를 명확하게 하고 새 롭게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교육 등 재발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1991년부터 각 성 청(省廳·부처)에 있는 일본군 위 안부 문제 관련 공문서를 내각관 방에 모아 조사했다. 수집된 자료 236건과 피해자 진술 청취 결과를 토대로 1993년 에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 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고노 담화를 발표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자 료 조사는 이후에도 이어졌고 수 집된 문서는 2018년도 기준 340건 에 달한다. 이 부회장 측은“분식회계 사 건 등과 이번 사건은 전혀 다르 다” 며“별도 건을 가중적 양형 조 건으로 삼는다면 추가로 처벌하 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특검은“합병 등이 이 사건의 현안이 아니라는 피고인 측 주장 을 반박하기 위한 증거” 라며“승 계작업과 관련해 삼성이 이 부회 장의 이익을 위해 사전에 조직적 으로 대응했다는 것을 입증하려 는 것이니 가장 중요한 양형 사 유” 라고 맞섰다. 아울러 특검은 이 부회장 측이 ‘지배구조 개편 전문가’ 라며 김 화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증인으 로 신청한 데 대해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인 전성인 홍익대 교수 를 함께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 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거 채 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이날 양측이 신청한 손경식 CJ 회 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손 회장의 증인 신문은 다음 기일인 내달 17일 오후로 예정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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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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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책임은 국가 정체성 일부” 아우슈비츠서 고개숙인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6 일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당 시 폴란드에 세웠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찾아 과거사를 반성하면서 희생자들을 기렸다. APTN과 AFP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강제수용소에서 “독일인이 저지른 야만적인 범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계를 넘은 범죄 앞에서 마음 깊이 부끄러움 을 느낀다” 면서“어떤 말로도 이 곳에서 비인격적인 처우를 받고 고문당하고 살해당한 많은 사람 의 슬픔을 달랠 수 없을 것” 이라 고 말했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범죄에 대한 기억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책임이다. 이것은 우리 국가와 분 리할 수 없다” 면서“책임을 인식 하는 것은 우리 국가 정체성의 일 부” 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희생자들과 자신에게 부채가 있다”면서 반 (反)유대주의를 관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우리는 인간의 자유, 인 격, 민주주의, 법치주의가 매우 소
다.
아우슈비츠‘죽음의 벽’앞에 선 메르켈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아우슈비츠 찾아 헌화 “범죄 기억은 끝나지 않는 책임” 중하면서도 정치적 과정과 국가 활동, 일상에서 침해받을 수 있다 는 것을 안다” 면서“이것은 수사 적인 표현이 아니다. 오늘날 명확 히 이야기해야 할 지점이다” 고말 했다. 또한,“우리는 인종주의에 대한 우려스러운 현실, 편협과 증 오 범죄의 증가를 목도하고 있다” 면서“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기
본적인 가치에 대한 공격과 위험 한 역사 수정주의를 목도하고 있 다. 역사 수정주의는 외국인 혐오 와 연결돼 있다” 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대인들이 처 형당했던‘죽음의 벽’ 에 헌화하 고 묵념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 드 총리가 메르켈 총리를 안내했
지난 2005년 취임한 메르켈 총 리가 총리 자격으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켈 총리는 아우슈비츠-비 르케나우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으로 이곳을 찾았다. 독일에서는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가 1977년, 헬무트 콜 전 총리 가 1989년과 1995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스라엘 예루 살렘의 홀로코스트 추모관인 야 드바셈에 지금까지 4차례 방문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만 지금까지 명예박사학위를 3개 나 받았다. 지난 1940년 지어진 아우슈비 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에서 는 유대인 약 110만 명이 학살됐 으며 이 중 23만여 명은 어린이들 로 추정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당한 유대인은 총 600여만 명에 이른 다.
중국 상하이
“2035년엔 亞도시 경제력이 북미+유럽 도시보다 커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전망…“상위 10위 중 4곳이 중국” 15년 뒤에는 아시아 도시의 경 제력이 북미와 유럽 지역 도시들 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 다. 6일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펴낸‘글로벌 도시 전망’보고서 에 따르면 2035년에는 아시아 도 시들의 국내총생산(GDP)이 북 미와 유럽 도시들의 GDP 합계보 다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보고서는 2035년 전 세계 도시 GDP 순위 상위 10곳 중 4곳 을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 다. 즉 올해 11위인 상하이는 2035 년에 5위로 상승하고 같은 기간 베이징은 13위에서 6위로, 광저우
는 19위에서 9위로, 선전은 20위 에서 10위로 각각 오를 것으로 전 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10위권 내 도 시 중 일본 오사카, 미국 샌프란 시스코, 댈러스, 워싱턴 등은 10위 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했 다. 다만 현재 1위인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2위), 미국 로스앤젤레 스(3위), 영국 런던(4위) 등 최상 위권 도시는 2035년에도 같은 순 위를 유지할 것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20∼2021 년 전 세계 주요 도시 900곳 중 586곳의 경제성장률이 과거 5년 간에 비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 다.
‘홍콩시위 반년’일요일 대규모 집회… 시위동력 살리나 캐리 람 탄핵안 부결… 지하철 6개월간 2천400억원 손실 경찰 총수,‘폭력행위 발생 시 경찰 개입’경고 홍콩시위가 반년을 맞은 가운 데 홍콩 경찰이 일요일인 8일로 예고된 민간인권전선 주최 대규 모 집회와 행진을 허가했다고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가 6일 보도했다. 그동안 민간인권전선은 6월 16 일 참가자 200만명으로 추산된 집 회를 포함해 대규모 시위나 행진 을 여러 차례 주최했는데 경찰은 행사 신청을 불허했었다. SCMP에 따르면 민간인권전 선 주최 시위와 행진이 경찰의 허 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규모 행진은 홍콩이공 대 점거 시위의 실패와 범민주 진 영의 구의원 선거 압승 후 반정부
시위대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계 기가 될지 관심을 끈다. 이번 행진은 주최 측이 시작 시각과 경로에 대한 경찰 지침을 지켜야 하며, 경찰은 공공질서 위 협이 있으면 중지를 명령할 수 있 다는 조건을 붙였다. 주최 측은 행사 중 모금을 할 수 없다. 최근 구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지미 샴 민간인권전선 대표는 경 찰의 조건이 완벽하진 않지만 받 아들였다고 밝혔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빚어 질 우려가 있지만 샴 대표는“경 찰이 참가자들을 자극하지 않으 면 집회와 행진이 평화적일 것으 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오는 8일 행진은 오후 3시 코 즈웨이베이의 빅토리아파크에서 센트럴의 차터로드로 향한다. 참 가자들은 당일 낮 12시부터 빅토 리아파크에서 집회를 허가받았 다. 시위대는 유엔이 정한 세계 인 권의 날(10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 경찰의 시위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등을 촉 구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번 시위를 오후 10시 까지는 끝내야 하고, 참가자들이 누구도 위협해서는 안 되며, 홍콩 깃발이나 중국 오성홍기를 모욕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홍콩 경찰 총수 크리스 탕 경
무처장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폭 력 행위를 거부해달라고 호소하 는 한편, 혼란상황 발생 시 주최 측이 주도적으로 이를 규탄할 것 을 촉구했다. 탕 처장은 또“참가자들이 평 화롭고 질서있는 집회를 할 수 있 음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 면서도 만약 폭력 행위가 발생할 경우 경찰이 개입할 것이라고 경 고했다. 중국 공안부 등을 방문하기 위 해 이날 베이징(北京)으로 떠난 탕 처장은 8일 오전 홍콩으로 복 귀, 직접 시위 대응을 지휘할 것으 로 전망된다. 샴 대표는 시위 참가자들에게 경찰과 다투지 말 것을 권고하며, 진행요원 200명가량이 원활한 집 회 진행을 위해 경찰과의 의사소 통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지난 6월 9일 첫 시위의 행진
범민주 진영이 90% 가까운 의석 을 석권한 이후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은 전보다 줄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 장관에 대한 탄핵안은 전날 홍콩 입법회에서 부결돼 홍콩 정부의 건재를 확인했다. 한편 지난 6월 9일‘송환법 반 대’ 를 요구하며 시작된 홍콩 시위 가 6개월간 계속되면서 홍콩의 경
제적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의 지하철 서비스를 운영하는 MTR은 지난 6개월간 16억홍콩 달러(약2천400억원)의 손실을 냈 다고 전날 공시에서 밝혔다. 시위 대의 지하철 운행 방해 탓에 7∼ 11월 승객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14% 감소했다.
SATURDAY, DECEMBER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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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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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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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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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SATURDAY, DECEMBER 7, 2019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56>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삶의 수수께끼 2제(二題)
나 홀로가 아닌 세상 인심(仁心)
속단(速斷)은 금물(禁物)
나이 기쁨이 모두의 것이 될 수 없고
나무랄 데 없다 했는데 실망케 하며
나 가는 길 오르막일 때 다른 이는 내리막 길 갈수도
별볼일 없다 했건만 기쁨을 가져다 주네
나의 슬픈 눈물 곁에 누구의 기쁨의 눈물도 공존하나니
끝인가 했더니만 한이 없고 이루었나 했으나 아직은 아니올시다
같은 음식을 먹는 자리에 “호… 매워!” 라며“아… 시원타!”하네
다 살았다고 낙심을 할까 아직도 여전히 멀쩡한 것을
이 세상 너와 내가 다르기에 매사를 그러려니 하리로다
이세상 매사(每事)를 속단치 말자…
각자가 입맛대로 먹어도 서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힘이 들고 시간이 걸려도 내 할 일 최선을 다하며
기쁨과 슬픔 중에서도 더부러 사랑으로 함께 하므로
탓도 원망도 실망도 없이 오늘을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갈지니
자유롭게 앞서 가다 뒤서 가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더불어 삶이로라
내 어찌 운명이라 탓할손가 모든 것이 내 할 탓인 것을…
“Mongolia is a big hole, though,”Peter observed. “Only sentimentally,”Yuri concluded.“It will never be more than a useless track of sand dunes. She knows it and was using it as an excuse to break off the talks. She hates us.” “Chiang said he would send a formal reply. He might surprise us yet.” “No, I have no illusions. Many of the weightiest decisions in history have been made by irrational human feelings and motives, often whimsically, especially when women wear pants. Kaishek is a eunuch. Let’ s forget him, a footnote to Mao, who will take over and be our ally for a decade or so until he feels he is too big for his britches.” Toward evening Ming got back to them with the foregone conclusion: Chiang had decided to stick with the US. Leaving Yuri in the suite Peter came down to see Ming off. “Let’ s sit down for a minute,”Ming said, pointing at the chairs in one section of the lobby. “Chiang’s wife Meiling and her proAmerican party would be his undoing,”Ming said, shaking his head.“He had leaned toward the alliance, otherwise I wouldn’t have initiated this.” “Well, we can work only with what we’ ve got,”Peter temporized. “He almost overruled her because he liked you so much. If you are behind it, he felt it should be good.” “I am strictly an errand boy and have no role in policy making.” “But you believe this is the only way out for our government, don’ t you?” “Yes, I do,”Peter said honestly, despite his distaste for Stalin.“Mao seems to be all over the place. The coastal rail line has been sabotaged between Tsingtao and Dahlien, requiring a change in our travel plans to North Korea. We have to board a ferry at Tsingtao and go around the Shandong Peninsula to Dalian, where we change to another ferry and cross the Korea Bay to Nampo, the gateway to Pyungyang.” “The Generalissimo asks you to remain and work for him with the highest general’ s rank, second only to him.” “What good am I to him?” “He believes you can somehow turn things around. He really likes you and will probably make you his partner in power and successor, preceding even his own sons.” “I would love to stay because China feels like my home already,”Peter said sincerely. “But I have given my word to go to Korea and sort out its problems.” “I understand. Thank you for risking your life to bring the briefcase with Sulan’ s letter, jewels and gold, and a huge bank draft. Did you know about it?”
박태영(Ty Pak) <영문학자, 전 교수, 뉴저지 노우드 거주>
“몽고는 큰 구 멍입니다”하고 피터가 진언했다. “감상적 가치 밖에 없어”하고 유리가 결론 지였 다.“모래 언덕의 연속인 무용지물 인걸 알면서 그걸 로 우리 회담을 깨뜨리려고 한거 야. 그녀는 우리 를 증오하고 있 어.” “장이 정식 답 변을 보낸다고 했 습니다. 뜻밖에 뭐
가 있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아냐. 그런 환상적 기대는 안 해. 역사상 중대한 결정이 특히 여자가 나서는 판에는 비이성적 감정이 나 동기로 엉뚱하게 이루어져. 장은 고자야. 모택동 의 각주에 해당되는 그 작자는 잊자. 모가 중국을 차 지하고 제가 더 어른 노릇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까지 한 십년 우리 맹방이 될거야.” 저녁 나절 밍장군이 기정의 결론을 전해 왔다: 장 은 미국에 붙어 있겠다고. 유리를 방에 두고 피터는 밍장군을 전송하려 내려 왔다. “잠간 앉자”하고 밍장군은 로비 한쪽에 의자를 가르켰다. “장총통의 부인 미령과 그녀의 친미파가 그를 망 칠거야”하고 밍잔군이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장총 통이 중소동맹 쪽으로 마음이 있었어. 안 그러면 내 가 이 일을 시작 안했을거야.” “손이 닿는 만큼 밖에 할 수 없지요”하고 피터는 얼버무렸다. “네가 마음에 들어서 그녀 말을 안 들을 번했어. 네가 개입 되었다면 이것이 좋은 것일 거란 생각에 서.” “저는 다만 심부름꾼이지 정책 결정에는 하등의 역할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길만이 우리 중국정부가 사는 길이라 고 생각하지?” “그렇습니다”하고 피터는 스탈린에 대한 증오를 무릅쓰고 솔직하게 말했다.“여기 저기 모택동 뿐입 니다. 씽타오와 다리엔 사이 해변 철도가 파괴되어 북조선으로 가는 우리 여정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씽 타오에서 연락선을 타고 샨동반도를 돌아 다리엔에 가서 다른 연락선으로 갈아타고 조선만을 건너 평양 관문인 남포에 도착합니다.” “총통이 너더러 남아서 자기 다음으로 높은 별을 달고 자기를 도와 일하라고 한다.” “제가 무슨 도움이 되겟습니까?” “그는 너라면 무슨 뾰족 수를 낼 것이라고 생각해. 널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너를 권력 동업자로 만들고 자기 자식들보다 너를 후계자로 임명할 거야.” “저도 이미 제 고향같이 느껴지는 중국에 있고 싶 습니다”하고 피터는 진심으로 말했다.“하지만 조선 에 가서 거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보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알겠다. 그리고 쑤란으로부터 편지와 보석, 금, 그리고 거액의 은행수표를 가져 오느라 네 목숨을 건 것에 감사한다. 그런 게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느냐?”
2019년 12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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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