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7, 2020
<제47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7일 월요일
“미의회에 한국의 친구가 있다” 바이든 행정부 하원 실세들 뉴욕총영사 관저 오찬 모임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언급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실세 로 꼽히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의 회 일정 중 시간을 쪼개 뉴욕의 한국 총영사 관저에 모였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5일 뉴 욕 맨해튼의 관저에서 미국 민주 당 소속인 그레고리 믹스, 캐럴린 멀로니, 톰 스오지 하원의원과 오 찬을 함께 했다. 믹스 의원은 차기 하원 외교위 원장으로 선출됐고, 15선에 성공 한 멀로니 의원은 하원 감독개혁 위원장이다. 하원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가 까운 것으로 알려진 스오지 의원 은 지난달 하원 본회의에서 만장 일치로 통과한 한미동맹 강화결 의안의 발의자다. 워싱턴DC에서 회의가 없는 주말을 이용해 뉴욕에 온 이들은 장 총영사와 2시간여 식사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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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월) 최고 40도 최저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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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화) 최고 41도 최저 30도
12월 9일(수) 최고 43도 최저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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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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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 한국총영사 관저에 모인 미국 하원 의원들… 왼쪽부터 톰 스오지 의원, 찰스 랭걸 전 의원,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캐럴린 멀로니 의원, 그레고리 믹스 의원, 장원삼 뉴욕 한국 총영사
서 한미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믹스 의원은 향후 외교위원장 으로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한
미관계는 계속 발전하고, 튼튼해 질 것” 이라면서“한국은 지금까 지 한미동맹에 대해 감사하게 생 각하는 친구를 미국 하원에 두게 됐다” 고 말했다. 스오지 의원은“한반도의 긴
장 완화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 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 다. 이날 오찬에는 미국 정계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
15,136,347 74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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혔던 찰스 랭걸 전 하원 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계기는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州)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 박물관장과의 인연이다. 스오지 의원과 함께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의 기초를 짠 김민선 관장은 최근 뉴욕 주재 외교관 모 임이 주는 국제여성리더십상을
수상했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장 총영사가 하원 의원들을 초청했 다. 김민선 관장은“믹스 의원이 외교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첫 행사로 한국 총영사 관저를 방문 한 것은 상징성이 있다” 면서“한 미동맹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서로 사랑 나누어 더 따뜻한 한인사회 만들자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민권센터는 2020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곧 유 권자등록운동을 시작했다.
유권자 등록 일찍 일찍 해야 합니다 내년 뉴욕시장 선거에 꼭 투표하세요 민권센터 캠페인 시작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앞장 서고 있는 민권센터(회장 문유 성)는 2020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곧 유권자등록운동을 시작했다. 민권센터는“지난 11월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미리하 지 않아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민권센터는 11월 선거가 끝나자마자 또 다시 유권 자 등록 캠페인에 나섰다. 2021년 에도 뉴욕시장과 뉴욕시의원 선 출을 비롯 중요한 선거들이 많이 있다. 민권센터 스태프와 자원봉
사자 50여 명은 최근 유권자 등록 문자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혹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 은 사람들은 캠페인 웹사이트 https://www.mobilize.us/mink wongotv/event/364013/를 살펴 보고 동참하면 된다. 민권센터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화상 모임을 통해 준비를 하고 문 자 보내기 활동을 펼친다.” 고말 하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권자 등록에 대한 문의는 718-460-5600으로 전화하면 된 다.
21희망재단, 뉴욕농아인교회에 2천달러+마스크 기부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약 35명의 농아인들이 소속돼 있는 뉴욕농아인교회(목사 이철희)를 위해 성금2천 달러 및 마스크 1백장을 기부했다. 플러싱 윌렛포인트 블러바 드에 위치한 뉴욕농아인교회는 약 35명의 한인 및 타민족 농아인들이 속해있다. 변종 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사태가 확산되면서 이들 35명의 농아인들을 돌보는 교 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변종덕 이사장, 이철희 목사, 김승도 복지위원장. [사진 제공=21희망재단]
성결교회·가나부동산, 뉴욕나눔의집에 성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나부동산, 롱 아일랜드 성결교회(담임 이상원목사) 황규복 장로는 3일 한인 무숙자들을 수용하여 돌 보고 있는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을 방문하여 후원금 $1200을 전달 했다. △뉴욕나 눔의집 연락처화: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m [사진 제공=뉴욕나눔 의집]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7, 2020
뉴저지한국학교‘정체성’연합수업 다큐멘터리 영화‘헤로니모’전후석 감독 특강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 는 5일 다큐멘터리 영화‘헤로니 모’ 의 감독인 전후석변호사를 강 사로 초빙하여‘코리안 어메리칸 으로서의 정체성’ 에 관한 특강을 가졌다. 이 강의는 줌 클래스를 통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80여명의 선생 님과 학생들이 들었다. 가을학기 고학년 연합수업으 로 이루어진 이번 특강은 먼저 각 반에서 90분 동안 강사가 준비한 영화를 상영했다. 이후 강사와 학생들이 따로 주 어진 줌 클래스에 함께 모여‘정 체성 형성 과정 4단계’ 에 관한 강 의를 듣고 질의응답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인의 정체성’ 에 대한 질 문을 늘 품고 있었던 전 감독은 쿠바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우 연한 기회에 헤로니모(한국명 임 은조)의 후손을 만나면서 한인 디 아스포라에 대해 심도 있게 관찰 하게 되었고, 본업인 변호사일도 잠시 멈추고 한국 밖에서 사는 한 인들, 그들의 디아스포라적 삶에 대한 영화를 제작했다. 이날 뉴저지한국학교 학생들 은 전석후 변호사의‘한국인의 뿌 리, 문화 그리고 정체성’ 에 대한
민권센터, 2021년 스태프/이사 수련회 개최… “새해 더 많은 땀 흘리자” 민권센터(회장 문유성)가 2021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민권센터 스태프와 이사들은 4일오후와 7일 오전 연례 수련회를 개최,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운다. 민권센터는“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예년과 달리 직접 모이지 못하고 화상회의로 진행하지만 한인사회를 위한 내일을 준비하는 데 힘껏 마음을 모아보겠다” 고 말하고“내년에는 더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해서 한인 사회를 위해 땀 흘리겠다.” 고 다짐 했다. 사진은 2020년 초 열렸던 민권센터 수련회 단체 사진. [사진 제공=민권센터]
뉴저지한국학교는 5일 다큐멘터리 영화‘헤로니모’ 의 감독인 전후석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 에 관한 특강을 가졌다. 이 강의는 줌 클래 스를 통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80여명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들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국학교]
강의를 들으면서 그 동안 잊고 있 었던‘한인 정체성’ 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 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KAWAUSA)는 4일 페어팩스에 위치한 홈리스센터인 램센터(Lamb Center)를 방문, 수제마스크 50개와 후디, 라면, 커피, 캔후드, 장갑, 겨울재킷 등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한미여성회. 이웃에‘사랑나눔’계속 홈리스센터에 수제마스크·의류·식품 등 전달
아콜라한국문화학교는 제14회 한국역사문화퀴즈대회를 5일 오후2시 개최했다. [사진 제공=아콜라한국문화학교]
아콜라한국문화학교 제14회 한국역사문화퀴즈대회 성료 아콜라한국문화학교(교장 정 광현)는 제14회 한국역사문화퀴 즈대회를 5일 오후2시 개최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줌을 통하 여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7개 학 교에서 24명(고급11명, 중급13명) 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수 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급 △대상-박희원
(Heewon Park) 찬양 한국문화 학교 △금상-우시은(Chloe Woo) 뉴저지 한국학교 △은상남제희(Jehee Nam) 뉴 저지 한국학교 △동상-오경윤 (Alexander Oh) 사랑 한국학교 △장려상-정세린(Serena Jung) 아콜라 한국문화학교 △장려상조현서(Olivia Hyunseo Cho)사
랑 한국학교 ▶고급 △금상-이지 안(Jee An Lee) 알바니 천주교 교회학교 △은상-문예린(Erin Moon) 뉴저지 한국학교 △동상최요원(Yuwon Choi) 아콜라 한 국문화학교 △장려상-박해나 (Hannah Park) 아콜라 한국문화 학교 △장려상- 장준아(Chloe Jang) 아콜라 한국문화학교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KAWAUSA, 회장 실비아 패 튼)는 4일 페어팩스에 위치한 홈 리스센터인 램센터(Lamb Center)를 방문, 수제마스크 50개 와 후디, 라면, 커피, 캔후드, 장갑, 겨울재킷 등을 전달했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가 해 마다 홈리스쉘터에 겨울용품등을 전달하는 것을 알고 한국에 본사 를 둔 인투더딮(INTO THE DEEP)회사에서 티셔츠와 짐팩 50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에 서 마스크 200장, 충만치킨에서 런치박스 50개를 도네이션 해주 셔서 함께 전달할 수 있었다. 램센터는 홈리스들이 아침엔 성경공부도 하고, 개인용품을 보
관하는 락커가 있으며, 빨래방과 샤워실이 있고, 먹을 것과 필수품 을 챙겨가는 곳으로 하루에 평균 50여명이 방문 하고있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각지 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로 인해 마스크가 절실하게 필요 해짐에 따라 빨아서 다시 쓸 수 있는 순면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 했고, 지역별로 병원, 소방서, 경 찰서, 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지 난 5월에는 버지니아 홈리스 쉘터 4군데에 수제마스크를 전달했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에는 각지 회의 회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500장을 6.25 참전용사들께 전달 하기도 했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는 12월
16일 알링톤에 위치한 New Hope Housing 쉘터를 방문한다. 함께 동참할 사람은 703-8619111로 연락하면 된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는“코 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회원 들과 지인들이 홈리스들을 위해 따스한 마음을 나누어주어서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백 신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언제 우 리 차례까지 올지도 아직 모르는 데 홈리스들에게까지 백신이 투 여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으로 예상되어 우리는 마스크가 필요 없어질 때까지 불우이웃을 위해 계속해서 만들어 전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는 미 국내 국제결혼여성단체의 연합체 이며 2004년 결성되어 현재 15개 지부를 두고 각 지역 상황에 맞춰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지회가 없는 곳은 개인이 회원 이 될 수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www.kawausa.org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종합
2020년 12월 7일 (월요일)
알재단 2020 현대미술공모전 수상작가 전시 알재단 홈페이지(http://www.ahlfoundation.org)에서 10일부터 1월10일까지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 인 알대단(대표 이숙녀)이 17회 현대미술상(Contemporary Visual Art Awards) 수상 작가 전‘C(K)urrent’ 를 10일(목) 개최 한다. 수상작가전은 EFA Studio Progra의 디렉터인 빌 캐롤과 알 재단 김다혜 큐레토리얼 펠로우 의 기획으로 수상자인 유아영, 이 창진, 이천표 작가의 비디오, 조 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선보 인다. 작가 세 명은 공통적으로 견고 한 개념과 정교한 기술을 기반으 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는 각 작가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심사를 결합하거나, 사회 이슈 에 접근하는 방식, 혹은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유머가 깃든 작 업적 해석을 다채롭게 엿볼 수 있 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아영(금상)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교(Rhode Island of Design)에서 학사를, 컬럼비아대 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미술 석사(MFA)를 받았다. 한국 인 디아스포라의 경험 등을 주제 로 대형 설치작업과 퍼포먼스, 비 디오 작업을 하고 있다. 이창진(은상)은 정치적인 메 시지부터 사회문제 등 여러 주제 를 깊게 파고드는 작업을 하고 있 다. 주로 다양한 문화, 사회적 현 상 및 문제를 멀티미디어 매체를 통해 풀어낸다. 그간 사회에 선보 여온 작업으로는 20만명의 위안 부 여성을 조명하는 비디오 설치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인 알대단(대표 이숙녀)이 17 회 현대미술상 (Contemporary Visual Art Awards) 수상 작가전‘C(K)urrent’ 를 10일(목) 개최한다. [사진 제공=일재단]
작업인 ‘Comfort Women Wanted’등이 있다. 이천쇼(동상)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터(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미술석사 (MFA)를 취득했다. 설치와 비디 오 작업을 통해 부조리, 놀이, 실 험 등을 시각적으로 구상하고 작 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알재단은 매년 T&W Foundation의 후원으로 현대미 술공모전을 열어 재능 있는 한인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지금까지 현대미술상을 수상 한 작가는 69명에 이른다. 올해 선정된 세 명의 수상 작 가는 온라인 전시 및 작품 홍보의 기회와 더불어 오는 12월 12일 토 요일 동부시간 저녁 7시에 열리는 알지단 온라인 갈라 시상식에 참 여한다. △문의: info@ahlfoundation. org △알재단홈페이지: http:// www.ahlfoundation.org
시간외근무 수당만 34만여 달러… 뉴욕 지하철 직원 기소 1년간 하루에 10시간씩 시간외근무 신고하고 수당 챙겨 주 40시간 근무 외에 하루에 10 시간씩 시간 외 근무를 했다면서 수당을 받아 챙긴 뉴욕의 지하철 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뉴욕 남부지검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MTA) 직원 5명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기소된 5명 중 지난해 퇴직한 토머스 카푸토(56)의 경우 2018년 한 해에만 3천864시간의 시간외 근무를 신고하고 수당으로 34만4 천 달러를 받았다. 1년간 3천864
시간의 시간외근무를 하려면 하 루에 10시간 이상씩 추가로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카푸토 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까지 시간외근무를 했다고 신고 한 시간에 근무지로부터 89㎞ 떨 어진 곳에서 볼링을 친 것으로 확 인되는 등 시간외근무를 하지 않 았다. 그는 이날 하루에만 1천200 달러 이상을 수당으로 챙겼다. NYT는 카푸토가 뉴욕에서 가 장 고위직 공무원인 앤드루 쿠오
모 주지사보다도 많은 연봉을 받 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MTA 직원은 휴가 기 간에도 시간 외 근무를 했다고 신 고를 하고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들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최고 10년형이 가능하다. 한편 NYT는 2018년 MTA에 서 33명의 직원이 30만 달러 이상 의 연봉을 받았고, 이들이 받은 임금의 대부분은 시간외근무 수 당이었다고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크리스마스 선물 제때 못 받을지도 배송에 2주일이나 걸려… 유통가 물류 대란 쇼핑 시즌 화물 30억 개… 작년보다 8억 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으로 타격을 받은 미국 유통가가 최악의 물류 대란이라는 이중고 를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폭증한 온라인 매출이 미국의 물류 시스템이 감 당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UPS와 페덱스 등 배송업체들 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늘어 날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UPS는 10만 명, 페덱스 는 7만 명의 임시직을 고용하겠다 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자들의 쇼핑 패턴이 대거 온라인 으로 이동하고, 온라인 주문이 폭 증하면서 배송업체들의 준비도 물거품이 됐다. NYT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 핑 시즌에 미국 배송 서비스업체 에 접수되는 각종 화물은 30억 개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보다 8억 개가 늘어난 수치다. 배 송업체가 소화할 수 있는 한계보 다 매일 720만 개의 화물이 더 접 수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배송업체들은 각 유
화물 배송 중인 페덱스 직원
통업체나 소매점에 1일당 화물 접 수 한도를 배정하거나, 접수를 잠 정적으로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 했다. 유통업체나 소매점 입장에 선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을 신 속하게 보내는 것이 어려워졌다 는 이야기다. 어린이용 선물로 인기가 높은 디즈니랜드의 각종 상품을 판매 하는 디즈니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선물 주문 마감일을 12월 10일로 설정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배송 에 2주일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일부 대형 업체들은 소비자 주 문을 소화하기 위해 UPS나 페덱
스 외에 다른 업체들과 계약을 맺 기도 했다. 그러나 UPS나 페덱스 보다 배송비가 비싸기 때문에 소 형 업체들 입장에선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NYT는 이 같은 물류 대란 속 에서 아마존의 영향력이 더욱 커 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판매뿐 아니라 최근 배송까지 자 체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강 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물류와 관 련해 올해 27만5천 명을 뽑았고, 쇼핑 시즌을 앞두고 10만 명의 임 시직을 추가로 고용했다.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LG전자 타임스퀘어 전광판서‘호두까기 인형’상영 LG전자는 맨해튼 타임스퀘어 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유명 발레 공연‘호두까기 인형’ 을 상영한 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 고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발 레시어터(ABT)와 함께 제작한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영상 을 연말까지 내보낸다.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줄곧 전광판에서 호두까기 영상이 나와 타임스퀘어 광장을 마치 공연장처럼 연출했다고 LG 전자는 전했다. 이 영상은 ABT가 8K 해상도 로 제작했다. LG 시그니처와 ABT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 있 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ABT
LG전자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LG 전광판에서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함 께 제작한‘호두까기 인형’영상을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제공=LG전자]
를 공식 후원하며 고급 가전인 LG 시그니처를 알리고 있다. LG전자 측은“코로나19로 공 연 관람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뉴욕나눔재단, 21일 기금모금‘나눔의 밤’개최 뉴욕나눔재단은 코로나19로 ‘나눔의 밤’온라인 모금 행사를 어려운 사람을 도울 구제기금을 주최한다. 뉴욕나눔재단은 지난 마련하기 위해 21일 오후 7시30분 13년간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후
고객들이 아름다운 발레공연을 보며 따뜻한 연말을 즐기는 데 도 움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 련했다” 고 설명했다. 원금을 모아 사회의 소외된 사람 들을 돌보는 한인 및 아시안 비영 리 기관들에 전해왔다 △연락처: 2 0 1 - 5 6 8 - 5 5 0 0 , www.nynan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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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7, 2020
코로나19 환자 5일간 100만명 … 나흘 연속 20만명대 입원환자도 4일째 10만명대…“추수감사절 모임·여행 여파로 상황 악화 우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 난 5일 동안 100만 명 추가됐다고 CNN방송이 6일 보도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 를 인용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에서 100만882명의 신규 환자 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1천450 만 명 이상이며 총 사망자는 28만 199명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존스홉킨스
대 자료와 자체 집계를 토대로 5 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만3천 877명으로 파악돼 하루 환자 수가 나흘 연속 20만 명을 넘겼다고 전 했다. 다만 5일 수치는 신규 확진자 최고치를 보인 4일 수치(22만8천 419명)보다는 낮았다. 1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9만1 천300명 이상으로, 전주 대비 16% 증가했다. 5일에는 2천301명이 숨진 것으
로 파악돼 사망자가 5일 연속 2천 명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전 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1 월에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0 만 명을 넘었으며 이달 들어 2일 에 전날 기준 20만 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CNN은“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례가 확인된 후 확 진자 100만 명에 이르는 데 거의 100일이 걸렸다” 며“이제 단 5일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추가됐다” 고 전했다. 코로나 현황 사이트‘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 에 따르면 전국 의 입원 환자도 4일째 10만 명을 넘겼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추수감사 절 여행과 모임의 영향이 나타나 기 시작하고 병원이 환자로 가득 차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 이 크다고 말한다고 CNN은 전했 다.
코로나19 환자 병원으로 옮기는 뉴욕 의료진
코로나백신 연내 공급 10%에 그칠듯 당초 연내공급 목표 3억 도즈… 실제로는 최대 4천만 도즈 가량 예상
“응급실·중환자실 의료진 접종에 필요한 양에도 못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을 올해 안에 수억회분 분량으로 공급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실제로는 공급량이 목표치의 10%에 그칠 것으로 전 망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최전선 의 료현장에서는 혼선이 일고 있다. 5일 미국의 일간 워싱턴포스 트(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 하는‘초고속 작전’팀의 최고 책 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올해 연 말까지 공급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이 3천500만~4천만 도즈에 그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모두 2천만 명이 코로나19 바 이러스에 면역을 생성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기존에 약속 했던 3억 도즈(1회 접종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양이다. 연방 보건부가 이달 안으로 각 주(州)에 배포할 코로나19 백신 목표량을 공급난에 따라 크게 줄 임에 따라 각 주의 보건의료 현장 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당장 각급 병원 응급실과 중환 자실(ICU) 전담 의료진을 접종하
는데 필요한 백신도 모자란 것으 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메인주의 경우 당초 연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3만6천 도 즈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했지 만, 현재는 받을 수 있는 양이 3분 의 1 수준인 1만2천675도즈라고 한다. 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 국 장인 나리브 샤 박사는“현재 우 리에게 할당된 양은 응급실과 ICU 현장 인력을 접종하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 라고 말했고, 재닛 밀스 메인주지사도“우리 주에 필 요한 양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
“백신 안 맞을 권리” …‘의무접종 반대’ 도 목소리 키워 미 간호사연합“화이자·모더나 세부 임상자료 공개전 의무접종 반대” 미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임박하면서 백신 접종 반대론 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정 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5일 보 도했다. 백신 반대론자들은 단시일 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이 널리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의무로 맞 게 하는 것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 한다며‘의료의 자유’ 를 주장한 다. 이들은 최근 마스크 쓰기·사 회적 거리 두기 등에 반대하는 자 유주의 성향의 시민 단체, 종교 단 ‘코로나19 봉쇄’반대 퍼포먼스 하는 뉴욕 시위대 체와 연대를 통해 결집하는 움직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박…‘백신 반대론’주목 임이라고 이 매체는 해설했다. 스테퍼니 스톡 오하이오 의료 자유 운동 대표는 어떤 종류의 백 망인 가운데 이미 몇몇 주지사는 상했다. 신에 대한 의무 접종에 반대한다 문화적·법적 반대를 우려해 모 백신 반대론자에 관한 책을 쓴 며“특히 우리에게 코로나19 백신 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무접종 생리학자 조너선 버먼은“반(反) 을 맞지 않을 권리가 있기를 바란 에 관한 생각을 접었다고 폴리티 백신 운동은 수년간 큰 주목을 받 다” 고 밝혔다. 코는 전했다. 지 못했는데, 이번 팬데믹으로 마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 기업이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스크 착용 반대 운동 등이 일상화 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 을 의무적으로 맞게 하기도 쉽지 되면서 백신 반대 운동에도 관심 급사용이 이달 중순께 승인될 전 않으리라고 법률 전문가들은 예 이 커졌다” 고 분석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백신 제조사 들은 제조 공정상의 문제와 원재 료 공급의 병목현상 등을 백신 공 급 차질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영국이 세계 최초로 긴급 사용 백신 사용이 허가되면 고위험 군으로 분류돼 접종을 먼저 할 수 있는 의료·복지 분야 종사자가 이런‘의무 접종’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로런스 고스틴 조지타운대 오 닐연구소장은“코로나19 백신 의 무 접종 문제는 의료 분야에서 골 치 아픈 사안” 이라며“병원은 구 성원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함과 동시에 이들을 위험에 빠뜨려서 도 안 된다” 고 말했다. 미국 최대 간호사 노동조합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임상에 대 한 세부 자료가 공개될 때까지 어 떤 백신도 의무로 접종하지 않겠 다는 입장이다. 미셸 마온 미국 간호사연합 대 표는“간호사들은 지난해 92% 이 상이 계절 독감 백신을 맞았을 정 도로 일반적인 백신 접종에 회의 적이지 않지만, 코로나19 백신은 당분간 실험용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고위 관계자는“의료 종사 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더 많은 대중이 백신을 받아들일 것” 이라면서“가능한 한 빨리 정확한 정보가 의료계에 제공되기를 바 란다” 고 말했다.
을 승인한 백신의 제조사인 화이 자는 대량생산을 시작하면서 코 로나19 백신의 원료 물질을 확보 하는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 혔다. 화이자의 에이미 로즈 대변인
은“원재료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모으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고 매우 복잡하다” 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올해 말까지 의 백신 생산량 전망을 당초 1억 도즈에서 5천만 도즈로 절반가량 줄인 상태다. 다만 내년 생산량 전망치는 13억 도즈로 기존의 수 치대로 유지했다. 또 다른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 역시 원료의 대량 확보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스테파네 방셀 최고 경영자(CEO)는 WP와 인터뷰에 서 원재료 확보가 관건이라면서 올해 생산량을 1천배로 증량했지 만 넘치는 수요가 공급체인에 부 담을 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원재료 확보와 관련해 “하나라도 빠지면 (그것이 공급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말 했다.
트럼프‘불복소송’이끄는
줄리아니 코로나19 감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끄는 측근 루 디 줄리아니(76) 변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뉴욕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장이자 미국 역사 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폭로하며 지칠 줄 모르고 일해온 루디 줄리 아니가 중국 바이러스에 양성 반 응을 보였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 러스라는 표현 대신 자신이 평소 전염병의 발원지로 비난해온 중 국을 거론,‘중국 바이러스’ 라는 표현을 썼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은 줄리아니 변호사가 곧 나아질 것이라며“우리는 계속할 것”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3 대선이 끝난 뒤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각 종 소송을 제기했으며 불복 소송 을 이끌 책임자로 줄리아니를 임 명했다.
트럼프 캠프 법률고문으로 활 동해온 줄리아니 변호사는 트럼 프 대통령의 선거 패배를 뒤집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경합주 를 돌아다녔다고 AP통신은 전했 다. 줄리아니는 미시간주와 애리 조나주에서는 주 의회에 나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 다. 줄리아니의 감염 사실은 백악 관 직원으로 일하는 그의 아들 앤 드류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양 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지 약 2 주 뒤에 나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그는 지난달 말에는 트럼프 캠 프의 보리스 엡슈타인 고문과 함 께 실내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쓰 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했는데, 엡 슈타인 고문은 지난달 25일 코로 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줄리아니 변호사는 이 후에도 자가 격리는 하지 않고 공 개 활동을 해왔다.
미국Ⅱ
2020년 12월 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상원 과반 결정 조지아 놓고 트럼프·오바마 격돌 하루 차이로 지원유세… 트럼프“급진적 좌파후보”비방 오바마, 화상 유세서“공화당 다수되면 모든 법안 막을 것”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한 달 앞두고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 령이 하루 차이로 소속당 후보들 을 지원하기 위해‘출동’ 했다. 5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원의 과 반을 결정하게 될 조지아주 결선 투표를 위해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하며 두 전·현직 대통령을 유 세에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주 남부 발도스타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 등장해“조지아주 상원 선 거는 우리가 사회주의 국가에 살 게 될지, 자유로운 국가에 살게 될 지 결정하게 될 것” 이라며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동시에 민주당 후보 두 명에 대해“미국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좌파 상원의원 후보” 라고 깎아내 렸다. 그러면서“조지아를 그들(민 주당)이 또 훔치게 놔둔다면 당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조지아주 발도스타 유세에서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은 자신을 거울로 볼 수 없을 것” 이라며 상원 결선 투표에서‘복 수’ 하자고 촉구했다. 지난달 대선 후 처음으로 대규 모 유세에 나타난 그는‘선거가 조작됐다’ 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지난달 3일 대선 이후 트럼프 대 통령이 유세에 등장한 것은 이날 이 처음이다.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정치적 으로 해석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다수 상 원의원이 과학과 전문가를 무시 하며 코로나19가 당파적인 사안 이라고 한다” 라면서“이것만으로
하루 전인 4일 저녁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애당초 상원은 다수 의 석을 보유해도 법안을 통과시키 기 어려운 곳” 이라면서“ 진전보 다 방해와 정체에 관심에 있는 공 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된다면 모든 법안을 막을 것” 이라고 경고
도 조지아인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을 뽑겠다는 동기부여가 돼 야 한다” 고 말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7일로 마감되는 유권자 등록을 앞두고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 원 선거로 전체 100석 중 현재 공 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각
각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상원을 장악하기 위해 양당은 조지아주 결선투표에 사 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다. 내년 1월 5일 조지아주에 할당 된 2석을 놓고 치러지는 결선 투 표에서 공화당이 1석이라도 가져 가면 상원 다수당이 된다.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가 면 의석수가 동률이 되고 상원 의 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 사한다. 민주당 소속인 카멀라 해 리스 부통령이 취임하면 민주당 이 사실상 과반이 된다. 공화당이 상원의 과반을 차지 하면 바이든 행정부로선 공약으 로 내건‘트럼프 뒤집기’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현재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2 명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지난 달 상원의원 선거에선 모든 후보 가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양당이 1석씩 근소하게 우세했다.
트럼프, 바이든에“김정은과 잘할 것 같지 않다” 북동부에 올해 첫 겨울폭풍 강타… 수십만가구 정전 “이란 핵합의 복원 위해 수십억 달러 주고 싶어해”… 외교정책 깎아내리기
“진짜 졌다면 품위있는 패배자 됐을것… 워싱턴 오물청소 이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 은 5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의 외교 정책과 관련,“북한 김정 은과 잘할 것 같지 않다” 며 부정 적 견해를 밝히며 깎아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원선 거 유세를 위해 조지아주 발도스 타에서 한 연설에서 자신의 임기 중 북한과 대치했던 상황을 언급 하면서“모두가 전쟁을 이야기했 지만 우리는 관계를 발전시켰다” 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자 신이 쌓은 친분을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그(바 이든)가 북한 김정은과 어떻게 할 지 지켜보자” 며“그리 잘할 것 같 지 않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스트 롱맨들과의‘협상의 달인’ 을자 임,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에 기반한 톱다운식 정상 외교를 구 사했으며 이를 통해 전쟁을 막았 다고 입버릇처럼 자랑해왔다.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에 대해 ‘독재자’ 를 포용, 북한의 핵·미 사일 개발을 방치했다고 비난하 며 차별화된 대북 접근을 시사하 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해 재뿌 리기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시 자신의 임기중 미국이 탈퇴한 파리기후 협약, 이란과의 핵합의 등을 언급 하며 바이든 당선인의 다른 외교
정책도 깎아 내렸다. 그는 특히 바이든 당선 인이 기후변 화특사로 임 명한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을 거론하면 서“훌륭한 협상가인 존 케리, 그 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첫째, 파리 기후협약을 되돌려 놓는 것” 이라며“그건 우리에게 많은 비용 을 치르게 하는 것으로, 미국을 파괴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두번째로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 란에 수십억 달러를 주자는 것” 이라며 바이든 당선인이 이란과 의 핵합의를 다시 체결하려고 이 란에 돈을 대줄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여전히 되 풀이했다. 만약 자신이 정당하게 진 것이라면“품위있게”물러났 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만약 내가 졌다면 난 아주 품위있는 패배자가 됐을 것 이다.‘내가 졌다’라고 말하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내려 가 쉬면서‘그래도 난 잘했어.’
이렇게 말하고 다녔을 것” 이라며 “하지만 그들이 (선거를) 훔치고 조작하고 도둑질한 것이라면 절 대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 이라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최고의 순 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워싱턴의 오물을 청소하기 위한, 미국의 운 명을 다시 개척하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 라고도 했 다.‘오물 청소를 하겠다’ (drain the swamp)는 것은 트럼프 대통 령이 4년 전 첫 대선 출마 당시 워 싱턴 주류 정치권을 기득권 세력 으로 몰아붙이며 이들을 몰아내 겠다는 구호로 내세웠던 말이다.
메인·뉴햄프셔·매사추세스 등에 30㎝ 이상 적설 올해 첫 겨울 폭풍‘노리스터’ (nor’easter)가 주말 미국 북동 부를 강타하면서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6일 CNN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노 리스터에 전날 밤 한때 메인주 (州) 약 20만 가구, 뉴햄프셔주 약 5만3천 가구, 매사추세스주 약 2 만2천 가구 등에 전력 공급이 끊 겼다. 정전상황을 보여주는 웹사이 트‘파워아웃티지’ 에 따르면 현 재도 메인주 11만4천여 가구와 뉴 햄프셔주 2만1천여가구, 매사추 세스주 1천300여가구에 전기가 끊겨있는 상태다. 노리스터는 북미 동부 해안에
5일 폭설이 내리는 매사추세스주(州) 섬머빌에서 한 행인이 우산을 쓰고 힘겹게 걸어가 고 있다.
서 발생하는 폭풍으로 동부 해안 에서 주로 북동풍이 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연중 발생하지만, 9월부터 4월 사이에 더 빈번히 일 어나고 세기도 강력하다. 이번 노리스터도 폭설과 강풍 을 몰고 왔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 르면 노리스터의 영향으로 메인 ·뉴햄프셔·매사추세스주 일부 지역에 30㎝ 이상 눈이 쌓였으며 최고적설량은 메인주 프랭클린카 운티 카라바셋밸리의 약 45.7㎝ (18인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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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MONDAY, DECEMBER 7, 2020
코로나 신규 615명, 주말·휴일 이틀연속 600명대… 전방위 확산 지역발생 580명·해외유입 35명, 한달째 세자릿수 확진…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시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 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 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이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 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에도 연이 어 600명 선을 넘으면서 지금의 유 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3주간 수도권의‘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 상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580명 가운데 수 도권 422명, 비수도권 1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
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16명 줄었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 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 날까지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300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 례, 600명대는 3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 까지 30일째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 면 지역발생이 58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99 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여전히 500 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31 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 권이 42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일별로 419명→463명→400명→470명→422 명 등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 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 이 본격화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 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 남 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 작구의 한 사우나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 관련 사례에서는 입소 자, 종사자, 가족 등 총 27명이 감 염됐다. ◇‘위중증’환자 126명…어제 검사건수 1만4천509건, 양성률 4.24%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32명)에 이어 30명대를 나타
징계위 나흘 앞으로… 추미애·윤석열 사활 건 한판승부 예고 ‘징계위원 명단’신경전… 법관회의·공수처법정도 변수될 듯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극한 대립의 정점이 될 검사징계위원회가 이번 주 열 린다. 추 장관이나 윤 총장에게는 이번 주가 두 사람의 사활을 건 승 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10일 검사징계위를 열고 윤 총장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 한다. 이날 징계위가 해임 등 감봉 이상의 징계를 의결하면 추 장관 은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 하게 된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당초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 총장 측의 요청으로 4일로 미뤘다 가 다시 10일로 재연기됐다. 징계 위는 위원장인 추 장관과 이용구 차관, 장관 지명 검사 2명, 장관 위 촉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이번 징계위는 검찰총장 이 대상이어서 징계 청구를 한 추 장관은 심의에서 배제되며, 징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위원장 직무를 대리할 징계위원을 지정해야 한다. 추 장관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고자 이 차관이 아닌 외부 인사에게 맡길 것으로 알려 졌다. 윤 총장 측은 이 차관을 비롯해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 등 추 장관과 가 까운 인사들이 징계위원으로 참여 하면 기피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 졌다.
하지만 징계위를 앞두고 양측 간 신경전이 팽팽해 또다시 연기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윤 총장 측은 검사징계법에 문제 가 있다고 헌법소원을 내면서 헌 법재판소 결정 때까지 징계위 절 차를 중단해달라는 효력정지 가처 분 신청도 냈다. 윤 총장 측은 법무부 장관이 검 찰총장의 징계를 청구하면서 동시 에 징계위원 대부분을 지명·위촉
할 수 있어 소추와 심판을 분리하 도록 한 사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추 장관 측도 윤 총 장의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킨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는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징계위에 앞서 7일에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이번 징계위 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온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회의 에서 윤 총장의 핵심 징계사유인 ‘판사 사찰’의혹 문건이 안건으 로 상정돼 구체적인 판단이 내려 지면 양 진영 가운데 어느 한쪽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은 아직 회 의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하 지만 회의 당일 10명 이상이 제안 하면 안건으로 논의할 수 있다.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과 이달 3일 2차례 법 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법관대표
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 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 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13명), 인천(3명), 경기·부산·광주(각 2명), 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 아 9명, 스위스 3명, 미얀마·터키 각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아 랍에미리트·프랑스·영국·헝 가리·불가리아·캐나다 각 1명 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 면 서울 244명, 경기 156명, 인천 40 명 등 수도권이 440명이다. 전국적 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4%다.
상태가 악화한‘위중증’환자 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26명이 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73명 늘어 누적 2만9천301명이 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 증가한 8천31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20만 9천376건으로, 이 가운데 310만3천 2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 지 6만8천1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 509건으로, 직전일 1만4천371건보 다 138건 많다. 하지만 이는 직전 마지막 평일(2만3천86건)보다는 크게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24%(1만4천509 명 중 615명)로, 직전일 4.39%(1만 4천371명 중 631명)보다 소폭 하락 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은 1.19%(320만9천376명 중 3만8 천161명)다.
회의에서 이를 논의하자고 제안했 고, 송경근 청주지법 부장판사와 이봉수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의제 로 논의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반대로 문건을 문제 삼기 어렵 다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분 위기도 있다. 회의에서 이 문제가 안건으로 올라와 해당 문건을 사 찰로 규정하면 추 장관 측에게 힘 이 실린다. 반대로 안건으로 채택 되지 않거나 안건 상정 뒤 사찰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면 윤 총장이 또 판정승을 거두는 셈이 다. 아울러 오는 9일 고위공직자범
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공수 처법이 처리되고 나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거취를 함께 정리하는 이른바‘동반 퇴진론’ 이 다시 힘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인사 수요가 있는 데다, 정 세균 국무총리가 최근“연말연시 2차례에 걸쳐 개각이 이뤄질 것”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의 거취가 정 해지면 추 장관은 내년 초 2차 개 각 때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온다.
민주, 공수처법 단독의결 추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처)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가 7일 분수령을 맞는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법안 심사제1소위를 열고 야당의‘비 토권’ 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 처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소위에 서 개정안을 의결한 뒤 법사위 전 체회의를 거쳐 9일 국회 본회의에
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일방적인 독주라 며 반발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 를 무릅쓰고 단독으로라도 의결 절차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태년 원 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 대표는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 재로 만나 막판 조율을 시도할 예 정이다.
한국Ⅱ
2020년 12월 7일(월요일)
‘똘똘한 한 채’집중에 서울 대형 아파트값 평균 21억원 돌파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21억원을 넘어섰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초고 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계 속 오르며 1년 만에 평균 2억5천 만원 가깝게 뛰었다. 이른바‘똘똘한 한 채’ 에 집중 하는 현상이 강해지는 데다 최근 압구정 등 강남 아파트 재건축 사 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형 아파 트값은 오름폭을 더 키우는 분위 기다.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1년 만에 2억5천만원 뛰어…강남권·마용성 아파트가 상승 견인 삼성 아이파크 156㎡ 44억9천만원…한남더힐 241㎡ 76억원 “세 부담 늘어 가격 조정 가능성”vs“똘똘한 한 채 집중으로 강세 계속” 다만,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나오 면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제 기된다. ◆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신고가 행진…’재건축 속도’압구정도 몸값 더 올라 7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 ·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1 억777만원으로 집계돼 처음 21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 다. 1년 전(18억6천202만원)과 비 교하면 13.2%(2억4천575만원) 올 랐고, 2년 전보다는 14.1%(2억6천 10만원) 상승해 최근 1년 간 상승 세가 가팔랐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5억7천675만원으로, 1 년 전과 비교해 14.2%(1억9천661 만원) 올랐다. 4년 전 이미 15억원 선을 넘은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매맷값은 22억7천588만원으 로 조사돼 강남·북 간 격차가 여 전히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에서는 초고가 아파 트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 파구의 대형 아파트들이 평균 매 맷값을 끌어올렸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56.86㎡는 지난달 12일 44억9천 만원(27층)에 신고가로 거래됐 다. 작년 5월 34억8천만원(1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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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10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선경1차 136.68 ㎡도 지난달 17일 35억원(7층)에 신고가로 매매됐다. 2년 전 29억 원 안팎으로 거래됐던 것이 그 사 이 6억원가량 올랐다. 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 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 137.24㎡도 지난달 5일 29억3천만 원(35층)에 매매 계약을 마쳐 나 흘전 세웠던 28억원(49층)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해당 평형은 작년 11월 24억∼ 26억9천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 하면 1년 사이 최대 5억원 올랐 다.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들은 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최근 몸값을 더 불리고 있다. 압구정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현대2차 160.28㎡는 지난달 5일 42 억8천만원(6층)에 신고가로 거래 됐다. 현대6차 144.2㎡도 지난달 4일 37억5천만원(9층)에 거래되며 역 시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해당 평형은 전달 36억원(3층) 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한달 만 에 1억5천만원 올랐고, 작년 6월 (29억원)과 비교하면 1년 5개월 만에 8억5천만원이 뛰었다. ◆ 송파 아파트도 속속 20억 ↑…강북 갤러리아포레·한남더 힐 등도 신고가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반포자 이 244.54㎡가 지난달 7일 42억원 (2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로 거 래됐다. 작년 11월 39억8천만∼40억8 천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2 억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 164.46㎡는 지난달 7일 29억원(8 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고, 같은 동 방배아크로리버 149.23㎡는 지 난달 14일 19억8천만원(9층)에 매 매를 마쳐 각각 신고가 거래 기록 을 세웠다.
송파구에서도 대형 아파트값 이 20억원을 넘기는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신천동 더샵스타파크 208.28㎡ 의 경우 10월까지 20억원을 넘는 거래가 한건도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달 12일 20억1천500만원(17 층)에 거래되며 처음 20억원을 넘 겼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타운 136.33㎡는 지난달 16일 20억 원(13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 지며 처음으로 20억원 선에 닿았 다. 이 아파트는 작년 11월 17억원 안팎으로 거래됐던 것이 1년 만 에 3억원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이른바‘마 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 역의 대형 아파트가 평균 매맷값 을 견인했다.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168.15㎡는 지난달 2일 23억원(24 층)에 매매되며 전달 19억9천만 원(6층)에서 3억원 넘게 올랐다. 강북의 대표 고가 아파트로 꼽 히는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168.37 ㎡는 지난달 3일 42억5천만원(24 층)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다 시 썼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1.05㎡는 지난달 9일 76억원에 계약서를 써 역시 신고가를 경신 했다. 한남더힐의 경우 9월 243.642 ㎡가 77억5천만원에 매매되며 올 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 파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초고가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대형 아파트값이 계속 상승할지 는 미지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유세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 및 현실화 등 여파로 가격 상승세가 다소 꺾 이지 않겠느냐는 분석과‘똘똘한 한 채’ 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 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가격 을 떠받쳐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 는 예상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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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서 첫 완치 보고 지난 9월 확진된 70대 남성 환자,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GC녹십자가 개발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투여한 뒤 완치한 사례가 나왔다. 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 이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GC 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 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 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 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하고 고위험 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 험을 하고 있다. 이 환자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아니라 의료진이 식품의약품안 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 청해 처방한 사례다. 식약처는 다 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 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 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 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을 받은 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 비르,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 손 등을 처방받았으나 차도가 없 어 의료진이 혈장치료제 투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20여 일 동안 혈장치
료제 투여 등의 치료를 거쳐 지난 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지 난 10월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 목적 사용 신청과 승인이 잇따르 고 있다. 현재 총 13건의 치료목 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현재 13 건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 지는 않으나 칠곡 경북대병원에 서 혈장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중 에서 완치된 사례가 있는 건 사 실” 이라며“혈장치료제 투여 후 첫 완치” 라고 강조했다.
美의회“화웨이 쓰면 미군 파견 재고”법추진 2021년 국방수권법안에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관련 내용 포함 미국 의회가 2021회계연도 국 방수권법(NDAA)에 화웨이(華 爲) 등 중국 업체의 5G 기술을 사 용하는 국가에 자국 군대와 주요 군사 장비를 배치하는 것을‘재 고’(reconsider)하도록 하는 내 용의 새 조항을 넣은 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 의회가 조만간 내년 국방 수권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인 가 운데 전문가들은 일부 통신사가 화웨이의 5G 장비를 쓰는 한국이 대표적으로 이 조항의 영향을 받 는 나라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 정부가 안보와 경제 사이에 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는 6일 워싱턴발로 미국 의회 가 마련한 2021회계연도 국방수 권법(NDAA)안에 국방부가 화 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들의 5G 기술이 사용되는 나라에 군대 와 장비를 보내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항이 들어갔다 고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부대와 장비 등 전력을 해외에 배 치할 때 해당 국가의 5G 네트워 크가 인원, 장비, 작전에 끼칠 수
”한국 선택 직면” 있는 위험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 야 한다. 법안은 특별히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와 ZTE의 위험을 직접 지목했 다. 이 법의 적용을 받은 미군 부 대 단위는 1천 명가량인 대대부 터다. 적용 대상 장비는‘주요 무 기 체계’ 다. 미국 의회는 수일 안에 이 내 용을 담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 권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의 5G 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악 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과 우방국들에 5G 네 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 같 은 중국 업체를 배제하라고 강력 하게 요구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중국 회사들을 배 제한‘클린 네트워크’구상 참여 국이 5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 속에 서 영국은 당초 입장을 번복하고 화웨이를 자국의 5G 구축 사업에 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
다. 전직 미국 정보 분석가인 랜드 연구소의 수 김은 SCMP에“이 법이 통과되면 한국과 같은 미국 의 동맹국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수 있다” 며“한국은 미국과의 안보 관계와 중국과의 무역 동반 자 관계 사이에서 끼어있는 자신 을 발견하게 될 것” 이라고 지적 했다. 그는“비록 당장 미국 정부 가 군사 장비를 (추가로) 한국으 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 도 만일 한국이 5G 네트워크에 화웨이를 포함한다면 중국이 감 시하거나 민감한 통신에 끼어 들 어올 가능성이 있다” 며“한국에 는 결국 안보냐 경제냐의 문제” 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 이동통신사 중에서 는 LG유플러스가 기지국 등 화 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를 부분 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은 현재 2만8천500명이다. 미국은 이 밖에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사드)나 고고도 정찰 기 U-2S 등 다양한 핵심 무기를 한국에 상주시키거나 필요시 수 시로 한반도 밖 기지에서 전개· 투입하고 있다.
비건 부장관 8∼11일 방한…“한미동맹·대북조율 논의”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 북특별대표가 8∼11일 한국을 방 문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건 부장관이 방한 기간 한 국 당국자들과 만날 것이라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번영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한미 동맹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 다. 또 계속되는 긴밀한 대북 조 율도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외교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비
건 부장관이 최종건 제1차관의 초청으로 8∼11일 한국을 방문, 한미고위급 협의를 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외교부는 비건 부장관이 9일 최 차관과 회담을 하는 데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도 대북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장관이 11일 비건 부장관을 초청해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온 비 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사실상
현직에서의 마지막 방한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 가 1월 20일로 종료되는 만큼 이 번 방한에서 북미 협상의 돌파구 를 위한 메시지를 발신하기보다 는 미 정권이양기 한반도의 안정 적 상황관리에 방한의 초점을 맞 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1 월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해 둔 북한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 범에 맞춰 대미전략을 수정, 압박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염두 에 두고 한미 당국간 협의가 진행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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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7, 2020
미국, 22억 달러 들여‘태평양억지구상’ 대중국 견제 세진다… 상·하원 마련 국방예산안에 신설 미국 의회가 마련한 2021회계 연도 국방예산안에‘태평양억지 구상’(Pacific Deterrence Initiative) 항목이 신설돼 22억 달 러(한화 약 2조4천억원)가 배정됐 다.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과 태세 를 증진하고 동맹을 강화하기 위 한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 의회가 중국에 한층 더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성 을 초당적으로 주문한 셈이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상 ·하원이 마련한 2021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인 국방수권법안에 태 평양억지구상 항목이 포함돼 22 억 달러가 배정됐다. 이에 따라 미 국방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태세 및 방어능력을 증진하고 동맹을 확 실히 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계획에는 미군 주둔 병력의 현 대화 및 강화 등이 포함된다. 국 방장관은 관련 보고서를 2021년 2 월 15일까지 의회에 제출해야 한
2017년 남중국해서 항행의 자유 작전 벌이는 미 구축함
전세계 코로나 확진 6,683만4천, 사망 153만4천 명 넘어
산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평양억지구상이라는 명칭 은 2014년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 동맹 방어를 위해 미군 주둔 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된‘유 럽억지구상’ 에서 따온 것이다. 앞서 미 상원 군사위원회 제임 스 인호프 위원장과 잭 리드 민주 당 간사는 지난 5월‘태평양억지 구상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힘 을 통한 평화’ 라는 제목의 기고문
인도태평양서 미군 태세·동맹 강화… 향후 예산 확대 전망 중 겨냥 공격용 잠수함 2척도 이번 국방예산 포함 다.
부에 (대중국 대응에 있어) 전진 법안에 태평양억지구상을 통 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 한 중국 견제의 대체적 방향이 언 이라고 지적했다. 급되기는 했지만 세부 내역이 명 WP는 의회 관계자들을 인용, 시된 것은 아니어서 내년 1월 출 “구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대체 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 수 로 바이든 행정부가 무엇을 하기 립에 있어 상당한 재량권을 갖는 로 할지에 달려있다” 고 전했다. 다는 평가가 나온다. WP는 2022회계연도에는 태평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 양억지구상에 갑절 이상의 예산 구소(CSIS)의 보니 글레이저 국 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언 장은 WP에“의회가 바이든 행정 급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편성 예
에서 국방수권법안에 태평양억지 구상을 반영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국방수권법안에는 버지 니아급 공격용 잠수함 2척 건조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중국의 강 력한 해군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 으로 미 해군은 1척용 예산만 요 청했는데 의회에서 2척용을 편성 한 것이다. 하원은 이번 주 초 법안을 표
결할 예정이며 상원 표결은 그 이
후에 이뤄진다.
“바이든 시대 미 극단적 대중 조치 줄어들 것” 점점 과격해지는 프랑스 보안법 반대 시위 중국 전문가“대중 전략은 근본적 변화 없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 취임하면 미국의 극단적 대중 봉쇄 조치가 줄어들 것이라고 중 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이들은 그러나 미국의 대중 전 략이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일 환구시보 보도에 따 르면 진찬룽(金燦榮) 중국 인민 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이 신문 주최 포럼에서“바이든이 집권하면 중미 관계의 분위기는 좋아질 것이다. 트럼프가 연임하 는 것보다 낫다고 본다” 고 말했 다. 그는 중국은 미국보다 훨씬 더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면서“중미
관계가 개선될 1%의 기회만 있어 도 중국은 100%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의 양시 위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미중 관계는 불확실성 속의 안정 적인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미 국 정부가 수많은 국내 문제에 직 면했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국방대학 전략연구소장을 지 낸 양이(楊毅) 해군 소장은 바이 든 취임 이후 미중 관계의 예측 불가능성이 감소하고 미국의 대 중 정책에서 극단성이 줄어들 것 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 의 대중 전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진 부원장은 전략 측면에서 미 국의 양당은 중국을‘장기적인 유일한 맞수’ 로 여긴다면서“이 는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양 소장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남긴 대중 정책의 유산을 과 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 다. 그는 미중 양국의 구조적 갈등 은 단기간에 기술적 수단으로 완 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먼저 안정을 확보한 이후 관계를 개선해야하며 특히 새로 운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 다.
日, 美·佛과 내년 동중국해 무인도서 첫 연합훈련 일본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 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 외딴 섬 탈환 작전과 유사한 연합훈련 을 미국, 프랑스와 함께 내년에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산케이(産 經)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3국은 함 정과 상륙 부대를 내년 5월 규슈 (九州)와 대만 사이에 활 모양으
로 펼쳐진 섬들인 난세이(南西) 제도의 무인도에 집결시켜서 착 륙·상륙 훈련을 한다. 프랑스 해군이 사관후보생을 태운 헬기 탑재형 수륙 양용함과 프리깃함으로 구성된 훈련 함대 인‘잔 다르크’ 를 내년 5월 일본 에 기항할 계획인데 이를 계기로 3국이 연합 훈련을 한다는 것이 다.
훈련은 인도적 지원 및 재난 시 구조 활동을 명목으로 추진되 지만, 항공기를 이용해 무인도에 착륙·상륙하거나 수륙양용차와 보트를 이용해 상륙하는 프로그 램이 포함돼 있어 외딴 섬 방어· 탈환 작전과 공통점이 많다고 산 케이는 전했다. 이는 중국을 견제하는 메시지 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경찰, 95명 체포 프랑스에서 경찰의 사진 유포 를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점점 과격해지 는 모양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 은 6일 파리, 리옹, 낭트 등에서 전날 열린 시위에서 경찰과 군경 찰 6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프랑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으로 열린 반대 시위에는 경찰 추 산 5만2천여명이 참여했고, 경찰 은 파리에서 42명을 비롯해 총 95 명을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 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화 염병을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길 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붙이 거나 은행, 상점 등의 유리 창문 을 깨부수는 등 공공기물도 파손 했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는 시위대가 던진 화염 병이 경찰의 진압 방패에 부딪히 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다르마냉 장관은 AFP 통신 기자가 촬영한 이 사진을 트위터 에 올리며“법집행기관을 더욱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불에 타는 프랑스 보안법 반대 시위 현장
고 지적했다. 지난주 진행된 포괄적 보안법 반대 시위와 비교하면 참여 인원 은 경찰 추산 기준 13만명에서 절 반 아래로 내려갔으나 분위기는 여전히 격렬했다. 지난달 28일 파리, 리옹 등에 서 열린 보안법 제정 반대 시위에 서는 경찰관 62명이 다쳤고 시위 참가자 81명을 체포했다고 내무 부가 밝혔다.
프랑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 는 포괄적 보안법에는 경찰의 얼 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 보가 담긴 사진과 영상의 인터넷 게재를 금지하는 조항이 담겨 논 란이 일고 있다. 언론노조와 인권단체는 이 법 안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할 뿐만 아니라 경찰의 공권력 남용 견제 기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이유 로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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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2020년 12월 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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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특별기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알아보는 조선시대의 전염병 대책 조선을 덮친 스페인 독감에 대한 초기한국기독교계와 조선총독부의 대응과 영향 비교
김영호 교수 <역사신학 전공, 미동부크리스천 아카데 미 원장, 1982년 설립>
“전 세계를 휩쓸었던 1918년 인플루엔자(스페인 독감)가 조선 을 덮쳤다 … 조선총독부로부터 이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정확 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파악은 힘드나 여러 자료와 정보를 종합 해보면 조선인구의 4분의 1에서 2 분의 1이 감염되었다고 본다. 특 히 교사와 학생들에서 높은 발생 률을 보여 대부분의 학교는 문을 닫아야 했다. 당시 조선은 이 스 페인 독감 외에도 1919년 3월의 전 국적인 독립운동을 전후로 사회 적으로 매우 혼란했을 뿐만 아니 라 일반국민들은 일본제국의 본 격적인 수탈정책으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런 데 일본에서는 1918년 11월 국가 주도 아래 스페인 독감 백신이 제 조 됐으며 도쿄에만 33곳의 접종 소가 있었으나 조선반도 내에서 이 백신이 공급되었는지는 확인 이 안 되고 있다.” 위의 글은 1916년 8월 세브란 스 병원 의과대학에 세균학 교수 로 부임한 캐나다에서 온 의료선 교사 Frank William Schofield(1889-1970)박사가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학학술지에 올린 논문‘Pandemic Influenza In Korea’ 의 내용이다. 이 논문은 1918년 9월부터 1919
년 1월까지 조선을 덮친 스페인독 감에 대한 조선총독부의 대응이 미비 했었고 대응책이 일본인과 조선인 사이에 차별이 있었기에 조선인 확진자와 사망자가 더 많 게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스페인 독감이 지나간 후 조선 총독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조 선인은 확진자 740만 명에 사망자 가 14만 명으로 치사율이 1.87%였 는데 비해 조선내 일본인 확진자 는 16만 명에 사망자가 1천여 명 으로 치사율이 0.83이였으니 의료 서비스가 일본인에게 우선이었고 약물사용이나 치료 과정에 심한 차별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매일신보는 1918년 11월 3일자 ‘조선인에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치료를 잘 못하는 까닭이다’ 라는 기사에서 경무총감부 위생과 관 계자의 발언을 인용해“독감으로 특히 조선인이 더 많이 죽은 이유 가 무모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조 선인들의 치료방법에 있다” 고지 적했다. 경무총감부의 이러한 답변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고 도처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죽어 가는 수가 급증해감을 목격한 식 민지 조선의 한국인들은 일본총 독부의 스페인 독감에 대한 대처 에 절망감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러한 부적절하고 책 임회피적인 대응이 식민지 조선 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경무 총감부 및 헌병경찰의 해체까지 초래한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1919년 에 유행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 의한 전염병으로 처음엔 감기 에 걸린 듯한 증상을 보이다가 폐 렴으로 발전하는가 싶더니 피부 에서 산소가 빠져나가면서 검은 빛으로 변해 죽어가는 무서운 세 계적 유행병으로 일부는 걸린 지 2~3일 만에 사망에 이르기도 해
프랭크 위리엄 스코필드 박사
1918년경,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실험실습을 지도하는 스코필드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신사복 입은 이)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 인천의 한 동네에서 위생경찰과 한 조를 이룬 의사들이 주민 들을 모아놓고 콜레라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1919년과 20년에 창궐한 콜레라로 11,084명이 사망했다. 조선총독부에서 펴낸 <대정9년 호열자병 방역지>에 실린 사진.
일제강점기인 1919년 무렵 경기도 인천지역 콜레라 방역지 모습. 칼을 찬 위생경찰과 자위단원이 콜레라 유행지역 마을 입구에서 공동으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출처=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전세계인구의 약 1%~3%가 사망 증례를 보게 되었고 10월 중순에 했으며 그 수가 약 1700만~5000만 이르기 전에 전염은 최고조에 이 으로 세계 1차 대전으로 전사한 르렀다” 고 관찰하고 치료와 예방 1500만 명보다 훨씬 많았었다. 을 하게 하였다. 초기 한국 기독교계는 당시 세 둘째, 초기한국교계는 교파, 계적 전염병인 이 스페인독감에 지역, 신분, 남녀, 학벌, 빈부와 연 대한 대응에 있어서 령을 넘어서서 어떤 환자나 첫째, 이 질병의 발원지와 전 ‘하나님의 형상’ 을 이어 받은 염경로와 병의 원인에 대한 정보 ‘하나님의 같은 백성’ 으로 대하 와 지식을 파악하고 있었다. 스코 고 치료, 투약, 예방, 계몽하고 필드 의료선교사는“조선에서 이 돌보아 주었다. 스페인 독감이 처음 가시화된 것 당시 천시 받았던 백정이 받았 은 1918년 9월 이었고, 감염이 시 던 주사나 약이 바로 고관대작이 베리아를 통해 유럽에서 전파되 받았던 것과 량이나 질과 제약사 어 왔음은 의심여지가 없다. 이 가 똑 같았었다 에비슨 의료선교 전염병은 북쪽으로부터 철도선을 사는 고종의 전의로 옥체를 만지 따라 남쪽으로 퍼졌다. 우리는 서 던 바로 그 손으로 가난하고 불쌍 울에서 9월 하순에 처음으로 그 한 사람들을 치료함으로서 계층
간의 소외의식과 차별을 없게 하 였던 것이다. 셋째, 유행병의 원인이‘인플 루엔자 바이러스’ 임을 분명히 밝 히므로 예방을 위한 생활지침을 병원, 학교, 교회와 교인 통해 계 몽케 함으로 큰 성과를 울릴 수 있었다. 이러한 건전한 의료선교는 병 들기 전에 예방하게 하고, 아픈 사 람은 치유되게 하고,‘마귀가 병 을 일으키게 한다’ 는 전통적 관념 으로 야기되는 불행한 결과로 부 터 조선 백성을 구출해내는데 크 게 이바지 하였다. 넷째, 초기 한국 기독교계와 선교 의료진들은 이 무서운 스페
인독감이라는 전염병에 맞서 천 하보다 더 귀한 생명들을 살려내 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을 다하여 치료와 예방에 임하였다. 길거리 에 버려진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 겨 수용하고 의료선교사는 물론 일반 교인들까지 동원되어 필사 의 간호와 치유에 임하였다. 이러한 초기한국기독교계의 특별한 이웃사랑과 헌신은 확진 자와 사망자를 줄여주었고,‘전염 병에서 생명을 건지려면 의료선 교사가 있는 병원과 형제자매처 럼 사랑을 베푸는 교회로 가야한 다’ 는 소문이 돌았고 교회가 조선 백성들의 골수에 새로운 힘과 용 기와 희망의 햇살로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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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DECEMBER 7, 2020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 보험
골프장(Golf Course)은 무슨 보험을 드나? 등산, 낚시, 스키, 골프 등 여가 를 즐기는 레크레이션이 여러 가 지 있지만, 그 가운데 골프는 특 히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잘 맞는 레크레이션의 한 종목인 것 같다. 미국 내 이름난 골프장에 가보면 어디를 가나 우리 동포들의 모습 과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동포사 회의 여러 가지 모임에서도 골프 를 모르는 사람은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골프 이야기가 화제의 중 심이 되는 현상을 보면, 더욱 그 렇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골프를 왜 좋아하는 지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 만, 나는 매 홀(Each Hole)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그리 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18번이나 주어진다는 것 이 내가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라 고 말하고 싶다. 골프는 단순한 신체적 운동이 상의 그 무엇, 즉 정신적인 요소 가 있어서 정신게임(Mental Game)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한 골프는 치는 사람에게 인생의 진리를 가르쳐주는 측면도 있다 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 일반 사업체 보험과 비슷 구글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 있 는 골프장의 숫자는 전 세계의 모 든 골프장의 43%에 해당된다고 한다. 미국 내에 15,500 개 정도의 골 프장이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골프장이 있는 주는 단 연 플로리다(1,261개)이고, 이밖 에 캘리포니아(1,007), 미시간 (971), 텍사스(906), 뉴욕(886) 등 이 많은 골프장이 있고, 노스 다 코타, 알라스카, 메인 등은 다른 주에 비해 골프장이 많지 않다고 한다. 현재 새로 짓고 있는 골프장의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60%는 주택가의 일부(Part of a residential community)로 개발 되고 있고, 기존 골프장의 22%는 골프 커뮤니티의 일부(Part of a golf community)라고 한다. 요즈 음 한인들이 소유한 골프장도 꽤 많은 듯한데, 골프장을 소유한다 는 것이 보기에 멋있는 것처럼 모 든 경우에 반드시 실속이 있는 것 은 아닌 듯하다. 골프장을 보험에 드는 것도 일 반 사업체를 보험에 드는 것과 다 름없다. 즉 일반 사업체를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상용재산과 책임 (Commercial Property and Liability)에 대한 묶음보험 (Package Insurance)에 골프장 에 특유한 여러 가지 재산과 책임 에 대한 커버리지를 짜 맞추는 것 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보헌 대상 위험요소 수두룩 골프장의 재산에 대한 보험은 클럽 하우스(Club House), 프로 샵(Pro Shop), 관리건물 및 부속 시설(Maintenance Buildings and other structures such as benches, ball washers, course markers, fences, nets, outdoor signs, paved walkways, paved
cart paths, patios, and bridges), 골프 코스(Golf Course includes trees, plants, shrubs, greens, tees, fairways, roughs, driving ranges, putting greens, sand traps, and bunkers) 등을 여러 가지 위험요소(Perils=Causes of Loss)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 이다. 이밖에도 잔디보험(Lawn Coverage: greens, tees and cut fairways), 골프 코스 건조물 (Golf Course Property: foot bridges, retaining walls, fences, underground sprinklers, hole or tee markers, benches, water coolers, ball washers, pins and hole cups, exterior light poles, paved walks and patios), 골프 카트 및 골프장 관리도구(Golf Carts and 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음식 물(Perishable Stock such as refrigerated food service stock), 홀인원보험(Hole-In-One Coverage when award procedures are established) 등 이 추가될 수 있다. 골프장의 재산에 적용되는 여 러 가지 위험요소는 상용재산보 험에서 말하는 화재(Fire), 번개 (Lightning), 폭발(Explosion), 폭풍우(Windstorm or Hail), 연 기(Smoke), 비행기 또는 차량 (Aircraft or Vehicles), 폭동 (Riot or Civil Commotion), 만행 (Vandalism), 소화분수장치 누 출(Sprinkler Leakage), 공동화 한 지반의 무너짐(Sinkhole Collapse), 화산활동(Volcanic Action) 등과 같은 것인데, 지진 (Earthquake), 홍수(Flood), 허 리케인(Hurricane) 등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도 일정한 한도의 보험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골프장을 보험에 드는 것도 일반 사업체를 보험에 드는 것과 다름없다. 즉 일반 사업체 를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상용재산과 책임(Commercial Property and Liability)에 대한 묶 음보험(Package Insurance)에 골프장에 특유한 여러 가지 재산과 책임에 대한 커버리지 를 짜 맞추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지 손실의 원인으로 골프장이 파손되어 문을 닫아야 할 경우 그 로인해 벌지 못하게 될 수입 (Loss of Income)도 실제 세금보 고 한 만큼 그 범위 내에서 (Actual Loss Sustained) 보험을 들 수 있다. ◆ 공해에 대한 책임져야 골프장의 책임에 대한 보험도 일반 사업체의 그것과 대동소이 하나 공해에 대한 책임(Pollution Liability), 벌레 및 제초 약에 대 한 책임(Pesticides and
(Extended Medical Payments to club members and athletic participants) 등이 추가될 수 있 다. 이 밖에 골프장이 소유한 자동 차에 대한 보험(Owned and/or Non-Owned Automobile Insurance), 발레 파킹(Valet Parking)을 하는 경우 주차장관 리자 보험(Garagekeeper’s Liability), 골프 코스나 클럽 하 우스에서 술을 팔기 때문에 주류 에 대한 책임보험(Liquor Liability), 골프장에서 일하는 종 업원에 대한 고용주의 책임보험 (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 s Liability), 뉴욕 주 에서는 고용주의 책임보험과 함 께 불구혜택보험 (Disability Benefit Law Policy)과 유급가족 휴가보험(Paid Family Leave Policy) 등이 필요할 것이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secticides Liability), 손님 차 Inc.] 량 손상(Vehicle Damage 1982년 설립 caused by golf course patrons’ 150-21 34th Avenue golf balls), 전문가 책임 Flushing, NY 11354-3855 (Professional Liability for Golf 대표전화 : 718-961-5000 Instructors that covers bodily Agatha 917-403-0051 injury or property damage Moses 917-403-0031 caused by the rendering or Julius 917-285-0019 failure to render professional William 917-324-4402 services as a golf instructor), 추 팩스 : 718-353-5220 가 보험가입자(Additional hopeagency@gmail.com Insured that includes golf pro, http://hopeagencyinc.blogsp golf cart users, club members ot.com and volunteers), 치료비 NY, NJ, CT 주 커버.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57> “I agree with you. If we act quickly, we could turn the war around on the Japs, pay them back for Pearl Harbor.” Upon receiving our findings Admiral Chester Nimitz, Commander of the Pacific Fleet, sent them up to his superior, Admiral Ernest King, Chief of Naval Operations in DC. But our hot tip got nowhere. One Captain Joseph R. Redman, Director of Naval Communications or OP-20-G and titular head of naval intelligence, blocked anything of value from reaching the boss, unless it could be credited directly to himself. In the name of centralization Redman had long sought to bring under his personal control the existing operational units like Hypo at far-flung theater commands around the world and, encountering resistance, had set up his own cryptology unit in competition. Based on its half-baked findings Redman was pointing at the west coast of the US, eliminated by our team as improbable. Slandering Rochefort, not an Annapolis graduate and therefore automatically unworthy of serious consideration among its fraternity, which included King and other Navy heavyweights as well as Redman himself, as a mere ex-Japanese language student and not technically trained in naval communications, Redman went on to trash the work of all units in combat areas with the outrageous claim that because of our built-in myopia from obsession with cryptographic messages we missed the big picture. But he had the ear of King, who had the Joint Chiefs of Staff put the Army on alert along the California coast and fortify its shore batteries but do nothing about Midway. Late at night on the last day of May that year Rochefort came to my house to give me the straight dope on Navy politics in Washington. A patriot and a dedicated Navy officer, though not Annapolis, he was apologetic and ashamed to air to me, a foreigner just naturalized, the dirty linen of his beloved country and its Navy, as if I had expected America to be snow white, free of the human taint. Moreover, the poor man was blaming himself for everything, chiefly his failure to go to Annapolis, seeing that he liked the Navy so much and intended to serve in it until retirement. Promptly I put him in some perspective he badly needed and I want to repeat it for your sake. I am glad you have no Ivy League, Academy, or other school ties, because you won’ t be hung up on them like those alums of so-called good schools. True these institutions produce some good people now and then but I am sure they achieve what they achieve not because of but in spite of their schools, your bride Stella being a prime example. It is pathetic to see these alums making a big deal of their connections and using them to exclude true worth just because it happens to be not so connected. Surely life is a continuum of learning and four years of college is just a slice of it. Consider yourself lucky to have no college or high school affiliation.
“나도 너와 동감이야. 빨 리 행동하면 전쟁을 역전 시켜 진주만 치욕을 일본 놈들이 치르 게 할 수 있 어.” 우리 결론 을 받자마자 태평양 함대 박태영(Ty Pak) 사령관 체스 <영문학자, 전 교수, 터 니미쓰 제 뉴저지 노우드 거주> 독은 워싱턴 에 있는 자기 상관 해군 참모총장 어니스트 킹 제 독에게 보냈다. 그러나 우리의 확실한 정보는 아 무데도 가지 못했다. OP-20-G 해군 통신장으로 해군 정보 총수격인 조세프 R. 레드만 대령이란 자가 자기가 직접 공치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 니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상사에게 보고되는 것 을 막았다. 업무 중앙 집중의 명목으로 하마처럼 세계 각지에 분산된 전장에 운영 중인 현지부대들 을 자기 개인적 통제 하에 잡아들이려 하나 이에 저항을 느끼자 경쟁하기 위하여 자신이 설치한 암 호 해독부의 어설픈 결론에 기초하여 우리 팀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미국 서부해안을 지적하고 나섰다. 아나폴리스 해사 출신이 아니면 그래서 킹과 레드만 자신을 포함한 기타 해군 중량급 클 럽이 자동적으로 무시해 버리는 로시포트를 일개 일본어 학생이요 해군 통신에 기술적 훈련이 안된 사람이라고 중상하며 레드만은 전투지역 부대들 의 작업을 우리의 고질적인 근시안적 집착 때문에 전체적 상황 파악을 못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를 지꺼렸다. 그러나 킹의 귀를 잡은 그는 연합 참 모총장들을 설복하여 캘리포니아 해변 전역에 육 군을 경계 태세로 배치하고 해안 방위 대포를 강 화하게 했으나 미드웨이에는 손을 쓰지 않았다. 5월 마지막 날 밤늦게 로시포트가 내집에 찾아 와서 워싱턴의 해군정치현실을 내게 솔직히 털어 놨다. 비록 해사 출신은 아니나 애국자요 헌신적 인 해군 장교인 그는 이제 막 귀화한 외국인인 나 에게 마치 내가 미국이 인간 오염이 없는 백설이 라고 기대했듯 자기가 사랑하는 조국과 그 해군의 집안 수치를 얘기하는 것을 사죄하며 부끄러워했 다. 뿐만 아니라 그는 모든 것을 자기 잘못으로, 특 히 자기가 그토록 해군을 사랑하며 거기서 은퇴할 터인데도 해군사관학교에 안 간 것을 실수라고 자 책하고 있었다. 즉시 나는 그에게 진상을 올바르 게 보도록 하였으며 너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를 반복한다. 네가 아이비리그, 사관학교 기타 학교 연줄이 없는 것이 다행인 것은 소위 좋은 학교 동창들처 럼 그것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물론 여 기서 좋은 인재가 때때로 나오나 내 생각에 너의 신부 스텔라가 그 좋은 예지만 그들의 업적은 학 교 때문이 아니라 그 위에 그들의 자질과 노력에 의해 이룬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말 꼴불견인 것 은 이 동창들이 동문관계를 대단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이 없을 때는 다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봐 도 인정 못하는 것이다. 사람은 일생토록 배우는 것을 그치지 않으며 4년 대학이란 그 한 조각에 불 과하다. 네가 대학이나 고등학교 연줄이 없는 것 이 다행이라 생각해라.
2020년 12월 7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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