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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7, 2021

<제505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9일 투표 “기호 1번 김일선” “기호 2번 이창헌”팽팽한 대결 흐림

12월 7일(화) 최고 42도 최저 35도

12월 8일(수) 최고 39도 최저 31도

흐림

12월 9일(목) 최고 40도 최저 35도

12월 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1.80

1,202.48

1,161.12

1,193.30

1,170.30

N/A

1,169.66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가두홍보전울 펼치고 있는“기호 1번 김일선”후보

업소를 방문하여 지지를 당부하는“기호 2번 이창헌”후보

선관위“현재‘위반’ 이라며 신고된 사항 엄밀히 조사 중이다 유권자들은 소문에 현혹 되지말고 조사결과발표 지켜봐 달라” “기호 1번 김일선” “기호 2번 이창헌” 제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가 20여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져 한인들의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 데 투표일인 9일(목)이 이틀 앞으 로 다가왔다. 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는 김일선(55, 기호 1번), 이창헌 (34, 기호 2번) 후보가 출마해 열 띤 막바지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 다. 후보와 지지자들은 지난 주말 을 기해 각기 가두 홍보전을 펼키 거나 업소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관 유권자 자격은 뉴저지주에 거 리위원회(위원장 남경문)는 7일 주하는 18세 이상의 한인이다. 투 “드디어 9일 뉴저지 한인회장 투 표소는 뉴저지한인회관과 H마트 표가 뉴저지한인회관과 H마트 4 리치필드, 포트리, 리틀페리, 에디 개 매장(리치필드, 포트리, 리틀 슨 매장 등 5곳이다. 유권자들은 페리, 에디슨)에서 실시된다. 많 뉴저지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 은 한인들의 투표를 바란다.“고 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운 말했다.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 전면허증이 없을 경우 사진이 부 터 오후 8시까지다. 5개소의 투표 착된 개인증명(여권, 시민권, 영 소에는 각 후보가 3일전에 신고한 주권)과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2명 이내의 참관인과 투표위원 선 1개월 이내에 발급된 은행거래명 관위 위원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세서나 공과금 고지서를 지참하 투표가 진행된다. 고 참여해야한다. 선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

거를 위해 투표당일 사전에 봉함 된 투표함과 투표용지를 각 투표 지에서 참관인의 확인 후 개봉함 으로 투표를 시작하게 되고 개표 도 오후 8시 마감 후 투표함을 양 후보측의 참관인과 함께 봉함하 여 개표소로 운반한다 선관위는 혹시 모를 부정 중복 투표를 막기위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투표자 접수용 스크린 프로 그램을 특별히 만들어 운영한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된 후 뉴 저지 한인회관에서 도착한 순서 대로 투표함을 개봉한다. 개표가

50,146,582 2,876,483

88,010 8,194

810,237 58,343

1,275,717

2,989

28,465

시작되면 각 투표함마다 1명씩의 후보 참관인원과 선관위원의 참 관한다. 선관위는“모든 투표함을 한 곳에 모아 당일 바로 개표하는 이 유는 행여 있을 수도 있는 불미스 러운 뒷말을 막기 위해서” 라고 설 명했다. 선관위는“선거인의 평등 한 선택을 위해 투표 당일에는 각 후보의 선거운동은 금지되어 있 다. 이미 선관위는 공명정대한 선 거를 위해 양측 후보에게 선거 캠 페인 활동 중 위법한 선거 운동을 엄격히 금지하는 통지를 전달했 다” 고 밝히고“투표일이 가까워

오자 한인사회에는 후보들의 제 출서류의 정확성과‘OOO 후보 측이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 는 등의 소문이 떠돌고 있다. 선관위 는 현재 접수된 신고사항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떠도 는 풍문에 귀 기우리지 말고 선관 위의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려달 라” 고 말했다. △뉴저지한인회관 주소: 21 Grand Ave. #216-B Palisade Park NJ 07650 연락처: 201-945-9456 kaanjoffice@gmail.com <송의용 기자>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민권센터 등 미 전국 이민자옹호단체들은 7일 워싱턴DC 유니온 스테이션~연방의사당 구간에서“서류미비자 합법화 촉구”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허용하라” 민권센터 등 이민자옹호단체, 워싱턴DC에 모여 집회·행진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시민 “서류미비자 합법화 촉구”집회와 권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행진을 벌인다. 지난 11월 연방하 민권센터 등 미 전국 이민자옹호 원은 서류미비자에게 영주권과 시 단체들은 7일 워싱턴DC 유니온 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스테이션~연방의사당 구간에서 이른바‘10년 임시 체류 허가’법

안을 통과시켰다. 이 임시 체류 허 가 조차도 2011년 이전 미국에 입 국한 사람들만 해당 된다. 이에 민 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는 계속해서

연방의회에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이민법 개혁안을 연방정 부 임시예산안의 일부로 포함시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권센터는“그동안 수없이 워 싱턴DC 연방의회와 백악관 등을 방문하여 집회와 시위, 행진을 펼 쳤지만 의회는 우리가 만족할 만 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우리 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의원 로비

와 함께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 달하는 행사를 펼칠 것이다” 고말 했다. 민권센터는“저희들이 땀흘 린 결과 최근 90여 명의 연방하원 의원들이 임시 체류 허가 대신 서 류미비자들에게 시민권 취득 기회 를 제공하라고 촉구하는 연대 편 지에 서명해 척 슈머 연방상원 민 주당 원내 대표에게 보냈다. NAKASEC이 최근 다른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함께 개최한 이민법 개혁 설명회에는 99명의 연방의원 사무실 스태프들이 참여해 우리의 의견을 들었다. 이민법 개혁 설명 회에 이렇게 많은 의원 스태프들 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이민자 커뮤니티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다. 서류미비지들도 포기하지 말 고 민권센터와 함께 투쟁하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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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7, 2021

뉴욕 선교사의집은 3일 오전 10시 뉴욕교회에서 후원 감사 예배를 드렸다.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면서 목표했던 금액이 모두 차서가 아니라, 채워 주실 것을 믿고 감사 예배를 드렸다.

뉴욕 선교사의집 후원 모금 계속 “채워주실 것 믿고”3일 감사예배 봉헌 뉴욕 선교사의집(대표 최문섭 절을 본문으로‘우연같은 기적’ 이 장로)은 3일 오전 10시 뉴욕교회 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목 (담임 김성기 목사)에서 후원 감 사는“여전히 목표한 액수에는 많 사 예배를 드렸다. 이 모자란다. 목표했던 금액이 다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면서 목 채워져서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 표했던 금액이 모두 차서가 아니 이 아니라, 채워주실 것을 믿고 미 라, 채워 주실 것을 믿고 감사 예 리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오늘 읽 배를 드렸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은 본문에는 우연한 기적들이 계 경우를‘김칫국부터 마신다’고 속된다. 그 기적들이 선교사의집 말하지만, 신앙인들은 이를‘믿 에도 일어나길 기도한다. 금식하 음’이라고 말한다. 뉴욕 선교사 며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기적을 의 집이 믿음의 후원 감사 예배를 가능하게 했다. 기도하면 하나님 드린 것이다. 께서 일하신다. 기도가 하나님의 최문섭 장로는“지난 10월 26일 손을 움직이신다. 오늘 이 자리에 에 있었던 기자 회견 후에 10만 달 우연히 참석하신 분들이 계실 수 러 정도의 후원금이 들어 왔고, 선 있다. 우연히 선교사의 집에 관한 교사의 집이 건물을 구입하기로 언론 보도를 접하신 분들도 계실 결정이 되면 후원을 하겠다고 약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분들을 정을 한 금액이 15만 달러 정도 된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의집을 살 다. 앞으로도 최소한 30만 달러 정 리는 데 귀하게 쓰시는 기적들이 도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 선교사의집 후원 감사 예배는 다. 허윤준 목사의 인도와 황신호 권 이동홍 선교사(니카라과)는 도 사의 반주로 진행됐다. 전의 말씀을 통해“어제 뉴욕에 예배의 부름, 찬송, 김성기 목 도착하여 선교사의집에서 쉬고 사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 봉독, 있는데, 부동산 중개업자가 중국 뉴욕기독교예술선교회의 특송 , 인 고객과 함께 두 차례나 다녀갔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다. 2007년에 선교사의집이 생긴 의 설교, 찬송, 이동홍 선교사의 후로, 미국에 입국할 때마다 체류 도전의 말씀, 헌금, 직전 이사장 할 곳의 주소를 적을 때 선교사의 성기로 장로의 헌금 기도, 정인국 집 주소를 적었었다. 11월 말일 자 장로의 헌금 특주, 뉴욕교협 회장 로 선교사의집이 문을 닫을 위기 김희복 목사의 축사, 이용걸 목사 에 처해 있다. 15년 동안 1만 여 명 의 격려사, 이사장 정인국 장로의 의 선교사들이 선교사의집을 이 인사의 말씀, 합심 기도, 찬송, 임 용해 왔다.” 며 모두가 힘을 합하 선순 목사의 축도, 최문섭 장로의 여 선교사의집을 지켜야 한다” 고 광고, 채왕규 목사(뉴비젼교회)의 호소했다.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는 김종훈 목사는 에스더 6장 1-4 “우리는 선교사들을 가슴에 품어

야 한다. 내가 가 있어야 할 자리 에 선교사들이 가 있다. 선교지에 가지 못하는 우리가 선교사의집 을 책임져야 한다.” 고 축하의 말 을 했다. 이용걸 목사는“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선교사의집 관 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아무도 기억을 못해도, 하나님께 서는 그 수고를 기억하신다. 영생 장로교회가 교회 건축을 할 수 있 었던 것은, 한 장로님이 집을 바쳤 기 때문이다. 그 장로님이 현 담임 백운영 목사님의 부친이시다. 뉴 욕에 있는 교회들이 힘을 합하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라 고 격려사를 했다. 최문섭 장로는“선교사의집을 시작하고 모금 행사 등을 통하여 15년 간 30만 달러 모금했다. 긴급 기자 회견 후에 10여 만 달러의 후 원금이 들어 왔고, 선교사의집이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 후 원을 하시겠다고 세 분이 약정을 하신 금액이 15만 달러이다. 100만 달러 모으면, 은행에서 론을 받지 않고 선교사의집을 구입할 수 있 다. 현금 후원 뿐만 아니라 사용하 지 않는 집을 헌물해 주셔도 된 다” 고 교계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뉴욕 선교사의집을 후원하기 를 원하는 교회나 개인은 Sunny Foundation, Inc.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여 NY Mission Center, 142-03 29th Road, Flushing, NY 11354로 우송하면 된다. △ 문의: 516-721-8101(최문섭 장로)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4일‘해외기독문학 신인 문학상 및 한국 창조문화사 신인 문학상 수상 축하 감사 예배’ 를 뉴욕만나교회에서 드 렸다. 앞줄 왼쪽부터 윤세웅 목사, 회장 이조앤 권사, 허연행 목사.

“문학으로 하나님 사랑 전한다” 곽경숙, 김수자, 윤세웅, 이귀자, 최승이 씨 등단 해외기독문학·한국 창조문화사 신인 문학상 수상 해외기독문학협회(회장 이조 앤)는 4일(토) 오후 4시‘해외기독 문학 신인 문학상 및 한국 창조문 화사 신인 문학상 수상 축하 감사 예배’ 를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 호 목사)에서 드렸다. 곽경숙 시인, 윤세웅 시인, 이 귀자 시인, 최승이 시인이 해외기 독문학협회 시 부문 신인상을 수 상했고, 김수자 수필가가 수필 부 문 신인상을 받았다. 또 곽경숙 시 인, 윤세웅 시인이 한국 창조문학 사 시 부문 신인상을, 김수자 수필 가, 이귀자 수필가가 수필 부문 신 인상을 수상했다. 제1부 예배는 한재홍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의 부름, 신 앙 고백, 찬송, 강상균 목사(뉴욕 기둥교회 부목사)의 기도, 사회자 의 성경 봉독, 허연행 목사(프라미 스교회)의 설교, 찬송, 윤세웅 목 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허연행 목사는 창세기 21장 33 절을 본문으로‘그늘을 만드는 사 람들’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 했다. 허연행 목사는“그리스도 밖에 있는 분들은 한해 한해 늙어가지 만,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한 해 한해 익어간다. 예수님께서 부 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우리들을 다음 열매라 하셨기 때문이다. “고 말하고 ” 그늘을 찾아 다니는 사람 이 있는가 하면, 그늘을 만드는 사

람이 있다. 우리는 그늘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 이 찾아와서 쉼을 얻을 수 있는 거 목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들에게 주신 달란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그늘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는 설교를 했다. 제2부 발표회는 조광렬 수필가 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조앤 회장의 인사말, 뉴욕교 협 회장 김희복 목사의 축사, 한국 창조문학사 홍문표 대표의 서면 메시지, 조의호 시인의 축시‘뉴 욕기독문협 대 Festival’ , 상패 증 정, 테너 공경민의 축가 , 윤세웅 시인의 시‘오월’낭송, 곽경숙 시 인의 시‘깻잎을 따며’낭송, 최승 이 시인의 시‘사시나무’낭송, 이 귀자 시인의 시‘그녀의 결혼식’ 낭송, 김수자 수필가의 수필‘나 의 사랑하는 책’낭송, 이조앤 회 장의 해외기독문학협회 연혁 소 개, 이철수 수필가의 시‘세탁기’ 낭송, 백명훈 시인의 시‘우리는 살아났어라’낭송, 조광렬 수필가 의 산문‘절정’낭독, 신영 시인의 시‘모든 것이 감사입니다’낭송, 사회자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조앤 회장은“기독문학은 기 독교적 상상력으로 창조된 문학 이다. 복음을 정신적인 지주로 한 창조적인 영성과 그 역동성 에너 지로 형상화된 생명언어로서의

예술이다. 생명언어의 문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작 업에 동참해 온 회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 시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태 어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는인 사말을 했다. 축사 약속을 했었으나 갑작스 럽게 생긴 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진아 목사(미주한인여성 목회자협의회 회장)는“순수한 시 를 쓰시고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 은 심장 내부로부터 사랑과 기쁨 이 솟아오르는 분들이다. 남을 기 쁘게 하시는 분들이다. 해외기독 문학협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 다”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왔 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1995년에 김상모, 이병준, 이계선, 김시환, 조의호 목사 등 5명의 목사들에 의해 발족됐다. 그동안 김상모, 이 병준, 이계선, 김시환, 한재홍, 이 성철, 조의호, 김해종, 이철수, 김 길홍, 황동익 등 11명의 목사들이 차례로 회장을 맡아 오다가 12대 에 들어 평신도인 이조앤 권사가 회장을 맡아 오늘에 이르렀다. 해외기독문학협회 발전에 크 게 공헌한 이계선 목사에게 증정 할 공로패를 준비했으나, 투병중 에 있는 이계선 목사가 현장에 참 석하지 못하여 추후에 전달하기 로 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종합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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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사기업에도 백신 의무화…“코로나 선제타격” 오미크론에 미국서 첫 민간 의무화… 어린이도 외식하려면 백신 맞아야

딕셔너리닷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Allyship’

딕셔너리닷컴 올해의 단어 선정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 MSNBC방송에 출연해“오미크론 변이가 여기까지 왔 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며 오는 27일부터 미국 최초로 모든 민간 고용주 들을 대상으로 이런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

뉴욕시가 사기업에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 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시 경찰, 소방관, 교사 등 공공 부문 에서 먼저 시행 중인 백신 의무화 조치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 것 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날 MSNBC방송에 출연해“오미 크론 변이가 여기까지 왔고 전염 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며 오는 27일부터 미국 최초로 모든 민간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이런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

성인의 경우 지금까지 1회차 접종만 하면 식당과 같은 다중이 용시설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오 는 27일부터는 기준이 2회 이상 접 종으로 강화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성인의 90%가 최소 1회 이 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그 러나 뉴욕시는 이 정도로는 겨울 철 재확산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 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 문은 분석했다. 뉴욕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 진자는 아직 8명(뉴욕시 7명, 롱아 일랜드 1명)에 불과하지만, 전반 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다시

다. 그는“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 운 요인이 생겼고, 추운 날씨와 연 말 휴가철 모임이라는 변수도 있 다” 면서“뉴욕시는 코로나19의 추 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타격을 하기로 결정했다” 고 강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새 변이인 오미크론뿐 아니라 아직도 확산 중인 델타 변이가 추운 겨울 날씨 와 맞물려 다시 위협이 될 수 있다 는 우려도 내비쳤다. 아울러 오는 1일부터 5∼11세 어린이도 식당, 공연장, 체육관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더블라지오 시장은 밝혔

뉴욕시 맨해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8세 어린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뉴욕시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천500명 이상으로 11월 1일 이후 75% 이상 급증했다. 민 간 영역으로 백신 의무화를 확대 한 뉴욕시의 이날 조치는 일부 시 민들의 강한 반대와 소송으로 이 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100인 이상 기업들에 백 신을 의무화한 조 바이든 연방정 부의 행정명령은 법원의 중단 결 정으로 제동이 걸린 상태다. 법정 싸움 가능성과 관련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자신이 있다” 며 뉴욕시 백신 의무화 조치 가 어떠한 소송에서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달간‘아리랑’선율 울려퍼진다 30초 분량 영상 상영…‘네 안의 리듬이 바로 아리랑’메시지 전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에 7일부터 한 달 동안 한국의‘아 리랑’선율이 울려 퍼진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 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서 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이 전 광판에 30초 분량의‘아리랑’영 그라피티 작가가 영어로 아리랑을 쓰는 장면 [사진 출처=한국문 상을 올렸다. 화재재단 제공 영상 캡처] 영상에서는 댄서, 그라피티 (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의‘아리랑’영상 광고 장면…화면 예술) 작가, 스케이트보드 선수 등 에서는‘네 안의 리듬이 바로 아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 외국인 모델이 등장해 자신만의 다. [사진 출처=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리듬으로 아리랑을 표현한다. 마지막 화면에서는‘네 안의 리듬이 바로 아리랑’ (the rhythm inside you we call that arirang) 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인에게 전한 다. 이 영상은‘문화유산 방문 캠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올린‘아리랑’영상 광고 [사진 페인’ 의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 하 ‘아리랑’영상의 한 장면 [사진 출처=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영상 출처=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나로 제작됐다. 한복, 한식, 한옥, 캡처] 한글에 이어 5번째 해외 홍보 영 서의 한글 영상을 유튜브와 사회 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해 우리 안의 리듬을 표현할 수 있 상이다. 관계망서비스(SNS)로 전 세계에 “마지막 영상을 아리랑으로 제작 어 뜻깊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파하고 있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다. ‘해외에는 더 널리, 국내에는 더 총 5편의 가까이’알리기 위해 두바이 엑스 시리즈 영상 포에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의 음악감독 관을 개설하고, 세계유산축전과 을 맡은 주보 세계유산미디어아트 등에서 다양 라 씨는“21 한 홍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세기의 소리 서 교수는 뉴욕에서의 한복과 를 입혀 문화 아리랑, 영국 런던에서의 한식, 태 유산이 살아 국 방콕에서의 한옥, 일본 도쿄에 숨 쉬고 있다

‘앨리십’…‘소외된 이를 위한 연대’ 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딧 행 이후 봉쇄 조치가 시행된 기간 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이 가사노동을 하며 아이를 돌보는 2021년 올해의 단어로‘소외된 이 주부, 교사, 일선 근로자가 연대를 들을 위해 나서는 사람이나 그런 이뤄낸 것 역시 이 단어 사용이 늘 행동’ 을 뜻하는‘Allyship’ 을 선 어난 배경으로 꼽았다. 정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 켈리는 지난해부터 이 단어가 다. 등재되기 전까지‘Ally(동맹·연 딕셔너리 닷컴 측은 이 단어가 합)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지난달 사이트에 등재된 단어이 밝혔다. 이에 딕셔너리닷컴은 지만, 이례적으로 이를 올해의 단 Ally의 정의를 확대해 Allyship 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을 올해 새로 등재했다. 딕셔너리닷컴은 이 단어에 대 Allyship은 1849년 영국 소설 한 두 가지 정의를 제공한다. 가 토마스 홀의 작품에서‘동맹· 첫 번째는“사회 모든 분야에 연합 관계’ 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 서 그 일원이 아니더라도‘정치화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단어의 용 하거나 소외된 집단’ 을 포용하는 례를 추적한 켈리는 1943년 출간 일을 지지하거나 이를 위해 나서 서적으로, 인종 정의를 위한 흑인 는 사람의 역할이나 위상”이고, 의 투쟁을 다룬“흑인의 동맹” 에 두 번째 정의는“공동 목표를 위 서 이 단어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 해 상대방과 협조하고 협력하는 했다. 사람, 집단, 국가 간 관계” 다. 켈리는“2세기 동안 이 단어는 이 중 후자는 전통적으로 단어 더 뉘앙스가 있고, 구체적 의미를 가 사용된 의미를 반영한 정의인 지니는 쪽으로 진화했다”면서 반면, 전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계속 진화 중이며, 우린 이런 진 새롭게 통용되기 시작한 정의라 화를 여러 방식으로 목격했다” 고 고 AP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지 말했다. 난해 인종 차별을 규탄한‘흑인 딕셔너리 닷컴은 지난해에는 목숨도 중요하다’ (BLM) 운동이 올해의 단어로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하자 이에 동조해 시위에 참 대유행을 뜻하는‘Pandemic’ 을 여하는 ‘백인 협력자(white 꼽았다. allies) 증가하면서 이 단어 사용 2019년에는 당시 미 대선 후보 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 딕셔너리닷컴 콘텐츠 관리자 바이든 대통령이 사용해 인기를 인 존 켈리는“올해 우리는 공개 끌었던‘실존적인’ 이라는 의미의 적으로 두드러지게 다양성, 평등, ‘Existential’ 이 선정됐다. 포용성을 홍보 하려는 많은 기업과 조직을 목도했다” 면서 “Allyship은 이와 관련된 단어”라고 밝 혔다. 또 통신은 코로나19 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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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정은 집권 10년 ⑤]

TUESDAY, DECEMBER 7, 2021

핵전력 구축 가속화…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핵무력 완성’주장… 전문가들“사실상 작전운용 단계, 질적·양적 모두 발전” ICBM 재진입 기술은‘아직’ …“신형 SLBM·극초음속 미사일 등 추가 시험할 듯”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 권 초기부터‘국방력 강화’ 를기 치로 내걸고 장기간 전방위 대북 제재에도 꿈쩍 않고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집중했다. 집권 후 네 차례 핵실험 등으로 일찌감치‘핵무력 완성’ 을 선언했 고, 실제로 일부는 제한적으로나 마 작전운용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한다. 동시에 다양한 신형 단거리 탄 도미사일(SRBM)을 개발하고, 최 근에는 다종의 잠수함발사탄도미 사일(SLBM)과 차세대‘게임체 인저’ 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HCM)까지 공개하며 광범위한 핵·미사일 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2011년 12월 30일 북한군 최고사령 관에 추대된 김 위원장은 이듬해 첫 신년사에서부터“선군의 기치 높이 나라의 국방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한다” 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중에서도 핵 능력은 김정은 시대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전문가들은 21일 평가했다. 통상 핵보유국은 연구개발부 터 운용 준비 및 전력 증강 등의 단계를 거친다. 선대에 핵개발 인력 양성과 관 련 시설 구축, 핵물질 생산 기반 등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면, 김정은 시대 들어서는 실전 운 용이 가능한 핵탄두와 투발수단인 미사일 개발에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2년여만인 2013년‘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 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 라는 법령을 채택해 핵 보유 의지를 분 명히 했고, 같은 해 3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17년 6차까지 총 네 차 례 핵실험을 강행했다. 6차 핵실험이 이뤄진 같은 해 말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화성-15형’시험발사 성공을 계기로‘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ICBM에 핵탄두를 장착하고, 이를 미국 본토 등으로 날릴 수 있

북한이 지난달 19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미사일 발사 후 기뻐하는 김정은…김정은 위원장이 2017년 9월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에 참관했을 당시 사진.

는 투발 수단을 완성했다는 것이 다. 아울러 핵탄두 소형·다종화 도 이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와 외국 기관들은 북한 이 보유한 핵무기 재고(nuclear arsenal)는 30∼60기에 달할 것으 로 추정한다. 국방부도‘2020 국방백서’ 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 루토늄 50여kg과 상당량의 고농 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6차 례 핵실험을 고려하면 핵무기 소 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

함형필 외교부 국방협력관(핵 공학 박사)은 지난달 한국국방연 구원(KIDA)이 발간한 국방정책 연구(133호)에 실린‘북한의 핵전 략 변화 고찰: 전술핵 개발의 전략 적 함의’제목의 논문에서“현재 북한의 핵개발 수준은 연구개발 단계가 아니라 제한적이나마 핵전 력을 작전 운용하는 단계에 진입 했다” 고 평가하기도 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 연구위원은“최근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지속 가동하고 있을 가능 성을 보여주는 상업위성 영상 분 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외 관련

가하기 위한‘실거리 사격’ 이진 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들어 남한을 사정 권으로 하는 다양한 단거리 미사 일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북미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은 2018년에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 았지만,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 상회담 결렬 이후‘북한판 에이태 킴스’ 로 불리는 KN-24를 비롯해 초대형 방사포(KN-25),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등 여러 종 류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공개 하고 시험 발사했다. 연료 주입이 필요 없는 고체연 료 미사일은 액체연료 주입에 오 핵무기병기화사업 현지지도하는 김정은…2017년 9월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랜 시간이 걸리는 기존 스커드나 이‘핵무기 병기화 사업’ 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노동 계열 미사일보다 더 위협적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화성-14형’ 의‘핵탄 인 기습 타격이 가능하다. 두(수소탄)’ 이라고 적혀있다. SLBM 역시 다탄두 탑재가 가 능한 외형을 갖춘‘북극성-4·5ㅅ (시옷)’ 을 비롯해‘미니 SLBM’ 등 종류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에는‘미니 SLBM’ 의잠 수함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 표했다. SLBM 여러 발 탑재가 가능한 3천t급 신형 잠수함도 건조 단계 에 있다. 여기에다 지난 1월 8차 당대회 에서 공언한 대로 지난 9월 28일 극초음속 미사일인‘화성-8형’ 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 극초음속 미 사일은 빠른 속도로 미사일 방어 북한ICBM 망을 무력화할 차세대 게임 체인 저로 꼽힌다. 기관들의 평가를 고려할 때, 현재 경우 2012년 두 차례‘광명성 3호’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북한은 핵 보유국인 인도, 파키스 시험발사에 이어 2017년에 화성- (KODEF) 전문연구위원은“최근 탄, 이스라엘의 추정 핵 보유 규모 12형을 북태평양 방향으로 발사했 국방과학발전전람회와 8차 당대 에 근접해 가고 있다” 고 분석했다. 고, 화성-14형, 15형을 잇달아 시 회에서 제시한 각종 미사일 개발 김 위원장은‘핵무기 투발수 험발사하며 기술 위력을 과시했 계획을 최단기간에 달성하겠다고 단’ 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탄도 다. 언급한 만큼 극초음속 미사일, 신 미사일의 개량 및 신형 미사일 개 작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 형 SLBM, 기동식 재진입체 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식에서는‘세계 최장 길이’ 의 다 (MARV) 탄도미사일 추가 시험 양적·질적 측면에서 모두 능 탄두 형상을 갖춘 신형 ICBM을 발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력이 강화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공개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한다. 그러나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은 전략군 예하 미사일여 집권 초기인 2012년부터 작전 북한이 ICBM의 핵심인 탄두의 단을 9개에서 13개로 증편한 것으 배치됐거나 개발 중인 미사일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아직 확보 로 알려졌는데, 이는 시험발사에 대한 시험 발사를 본격화했다.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한다. 성공한 다양한 미사일이 실전 배 미 본토를 겨냥하는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여부를 평 치단계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북한, 일본‘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방침에“선제공격 목적” 북한 외무성은‘적 기지 공격 능력’보유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방침에 선제공격을 목적으 로 한‘침략전쟁 교리’ 라고 비난 했다. 외무성은 4일 차성일 일본연구 소 소장 명의의 글에서“일본 총리 기시다가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를 걸고 들면서 적 기지 공격 능력의 보유를 포함한 방위 력 강화에 대해 운운했다” 며“재

침 야욕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흉심의 발로” 라고 규정했다. 그는“일본으로 말하면 조선과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피바다 에 잠근 침략국, 전범국이며 우리 나라는 그 피해국” 이라며“역사는 선제공격이 일본의 상투적인 전쟁 수법이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이어“일본이 떠드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은 명백히 선제공격을

목적으로 한 침략전쟁 교리” 라며 침략역사를 가진 일본이“우리의 자주권 행사에 대해 걸고들 아무 런 자격도, 명분도 없다” 고 강조했 다. 또“일본과 같은 적대 세력들 이 다시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 과 안전을 감히 침해할 수 없게 필 요한 만큼 힘을 키워 자신을 지키 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응당 한 일이며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당당한 권리” 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 사일 발사를 계기로 탄도미사일을 상대국 영역에서 저지한다는 개념 의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가 이어져 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달 27일 육상자위대 사열식에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 유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천명했다.

북한 외무성 담화


미국Ⅰ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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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지역 코로나 사망 2.7배…“정치성향 따라 백신접종” 성인 71% 접종 완료… 공화 지지층 59%, 민주는 91%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 조 바 이든 대통령 지지 지역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망률이 거의 3배나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5월 부터 지난달까지 통계를 자체 분 석한 결과 지난 대선 때 트럼프에 게 최소 60% 이상 찬성표를 던진 카운티 거주자 사망률이 바이든에 게 60% 이상 투표한 거주지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2.7배 많았다 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카운티 3천여 곳

의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통계를 대상으로 했다. NPR의 분석에는 카운티별 선거 결과나 백신 접종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알래스카, 하와이, 네브래스카주는 제외됐 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 비율이 높 은 카운티일수록 사망률은 더 높 았고, 백신 접종률은 더 낮았다고 NPR은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록 코로 나19 백신을 맞았지만 적극적으로 접종을 장려하지 않는 등 부정적 인 인식이 강했고, 바이든 대통령 은 논란 속에서도 연방기관 종사

자 등에 대한 의무화를 강행하는 등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국면 에서도 봉쇄보다는 검사 확대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방역 대책 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비영리 연구소 카이저가족재단(KFF)도 지난 대 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더 많 이 투표한 카운티가 바이든 대통 령을 지지한 카운티보다 10% 이 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았 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리즈 하멜 KFF 부회장은“백

‘생각보다 약한 오미크론’ 에 뉴욕증시 반등… 다우 1.9%↑ 경제재개·여행 관련주 급반등… 유럽증시·국제유가도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 론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가 또 출 렁였다. 이번엔 생각보다 경미할 것이라는 관측에 반등세로 돌아섰 다. 6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 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 인트(1.87%) 오른 35,227.03에 거 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3.24포인트(1.17%) 오 른 4,591.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 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오 른 15,225.15에 각각 장을 마감했 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이후 4 차례 하락과 2차례 상승을 각각 경 험했던 뉴욕증시는 새 변이가 기 존 바이러스보다 덜 위험한 것으 로 보인다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의 전날 발언에 안 도했다. 새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 리카공화국 의료진도 입원 환자들 을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 증 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하고 사망률 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내 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낙관적인 뉴스에 경제활동 재 개, 여행·레저와 관련된 종목들 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아마존, 컨테이너 만들고 바닷길 우회해 물류대란 극복” 자체 임대 화물선으로 한산한 항만에 하역… 트럭으로 운송 글로벌 물류 대란 속에 직접 운 송을 강화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 래 업체 아마존의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화물을 실어나를 선박과 항공기를 빌리고 자체 컨테이너를 제작해 운송 관리를 강화하며 공 급망 혼란을 피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임대한 화물선을 이용해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로스앤젤레스(LA)와 롱 비치 항만을 피해 다른 항구로 제 품을 운송한다. 해상운송 애널리스트 스티브 페레이라는 최근 CNBC 인터뷰에 서“로스앤젤레스 항구에 들어오 려고 최대 45일간 대기 중인 선박 이 79척에 이른다” 면서“아마존은 이틀밖에 안 걸린 선박도 있다” 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대다수 사람들이 화물을 LA까지 배로 옮기는 것만 생각하는데 LA항에서 2∼3주의 대기 시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아마존에 대해“화물 을 워싱턴주의 이름 없는 항만으 로 가져가 다시 LA까지 트럭으로

나를 생각을 했다” 면서“틈새 전 략을 잘 이용한 것이다. 시장은 이 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런 노력에도 전자상거래 관 리 플랫폼 커머스IQ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아마존은 재고가 없는 상 품이 14% 늘었고 평균 가격은 25% 상승했다. 휴스턴대의 공급망 전문가 마 거릿 키드는“소비자는 모든 면에 서 가격 인상을 체감하고 있 다”면서“궁극적으로 운송비 가 오르면 소비자에게 전가된 다” 고 말했다. 아마존은 운송에 대한 통제 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투 자를 해왔다. 지난해 운송에 쓴 돈은 610억 달러(약 72조원) 이상으로 2019년의 약 380억 달러보다 대폭 늘었다. SJ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아 마존은 2019년 자사 제품의 47%를 직접 배송했지만, 현재 그 비율은 72%까지 높아졌다. 아마존은 심지어 화물 컨테 이너도 직접 만든다. 컨테이너 는 공급이 부족해 오래 기다려 야 하며 가격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2 천 달러(약 237만원) 밑에서 지금 은 2만 달러(약 2천370만원)까지 치솟아‘컨테이너겟돈’ (컨테이너 와 아마겟돈의 합성어)이란 말이 나왔다. 페레이라는 자신이 추적 결과 지난 2년 동안 아마존이 생산한 컨 테이너 수가 5천∼1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아마존이 이 컨테이너를

정치 성향이 미국인들의 백신 접 종 상태를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지표가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NPR은 백신 접종 주저 현상이 대유행 초기에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 젊은층, 교외 지역 거 주자 등 또 다른 인구통계학적 특 성에 따라 널리 퍼져 있었지만, 이 후 이들 그룹 대부분에서 백신 접 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 지만 공화당 지지층의 접종률은 현재 약 59%에서 정체를 보이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접종률은 약 9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18세 이상 성인의 71.4%인 1억8천447만 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전체 적으로는 인구의 59.8%인 1억9천 858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 2억 명 에 근접했다.

보잉은 3.7%, 제너럴일렉트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 은 3.5%, 유나이티드항공은 8.3%, 셜미디어 기업과 합병 예정인 기 메리어트는 4.5% 각각 올랐고, 크 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루즈 회사들도 8% 급등했다.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변신한 역시 SEC 등 금융감독당국의 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사를 받는다고 밝힌 뒤 2.6% 떨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 졌다. 예고에 최근 주춤했던 기술주들도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오 이날 위험선호 현상이 높아진 데 미크론 관련 주요 뉴스에 따라 출 힘입어 대부분 반등했다. 렁이는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 반면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는 망했다. 13.5% 급락했다. 이날 오미크론 관련 뉴스에 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 럽 증시와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사 사실이 공개된 전기차회사 테 동반 상승했다. 슬라(-0.6%)와 루시드(-5.1%)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하락했다.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 오른 15,380.79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와 영국 런던의 FTSE 100도 각각 1.5% 뛴 6,865.78 과 7,232.28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4% 상승한 4,137.11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9%(3.23달러) 급등한 배럴당 69.49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9시20분(런던 현지시간) 현 재 배럴당 5.4%(3.77달러) 오른 7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으로 가져와 물품을 하역한 뒤에는 미국 철도망 등에서 다시 쓰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처럼 컨 테이너를 다시 아시아로 보낼 필 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월마트, 코스트코, 홈디포, 이 케아, 타깃 같은 다른 주요 소매업 체도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 두고 운송 시일을 단축하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선박을 빌리고 컨 테이너를 구입하려 나섰다. 공급망의 또 다른 압박 요인은 인력이다. 아마존은 노동력 부족에 대응 해 올해 쇼핑 대목을 앞두고 고용 하는 계절 노동자 15만명 전원에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에는 계절 노동자 10만명을 고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5일 조지아주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 미접종자는 공화당으로 기울어 질 가능성이 민주당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의 3배에 달한다” 며 이제는

로스앤젤레스 항만

게 최대 3천 달러(약 3천550만원) 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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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7, 2021

백악관, 베이징올림픽‘외교적 보이콧’공식화…“중국, 인권유린” “정부사절단 불참… 선수단은 파견” … 중국 강력 반발할 듯 영국·캐나다·호주도 검토… 백악관“동맹의 보이콧 여부는 그들에 달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권 탄압 을 문제 삼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공 식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 적 보이콧 검토 입장을 밝힌지 18 일 만이다. 미국 이외 다른 서방 국가가 동 참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바이든 정부는 신장 에서 중국의 지속적인 종족 학살 과 반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 유린 을 감안해 어떤 외교적, 공식적 대 표단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 에 보내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우리는 인권 증진에 대한 근본적인 약속을 하 고 있다” 며“우리는 중국과 그 너 머에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조 치를 계속 취할 것” 이라고 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을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워싱턴DC 백악관의 루스벨트 룸에서 화상을 통 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파견하되 개·폐회식 등 행사 때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도 중국 신 장 지구의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홍콩의 인권 탄압 등을 문제 삼아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일각에선 선수단까지 보내지 않는 전면 보 이콧이 거론되기도 했다. 사키 대변인은 사절단을 보내

지 않는 것은 미국이 평상시와 다 를 바 없이 행동할 수 없다는 메시 지를 중국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또 중국이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문제들에 대 해 조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선수단을 파견키로 한 데 대해선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옳은 조처가 아니라고 말했 다. 사키 대변인은“미국팀 선수들 은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는 고국에서 응원하는 등 그들을 100% 지지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세라 허쉬랜드 미국 올림픽위 원회 위원장은 보이콧 발표 직후 성명에서“미국팀은 흥분되고 국 가를 자랑스럽게 할 준비가 돼 있 다” 는 입장을 밝혔다. 허쉬랜드 위원장은“대통령과 행정부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 며, 그들이 이번 겨울에 집에서 우 리를 응원할 것을 안다” 고 말했다.

“세계화 후퇴, 인플레 리스크 키우는 또다른 요인” 미국 내에서 일어나는 탈(脫) 세계화 움직임이 인플레이션 리스 크를 키우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진 단했다. 저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공급망 혼란과 노동력 부족, 경기부양책 등이 맞물리면 서 단기적인 물가상승을 가져왔지 만, 세계화 후퇴에 따른 영향도 적 지 않다고 분석했다. 저널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 책 등으로 강화된 탈세계화 움직

임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온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 명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 르면 전 세계 제품 생산에서 외국 산 물품 사용 비중은 세계화의 진 전과 함께 1995년 17.3%에서 2011 년 26.5%로 상승했으나, 2020년에 는 25.5%로 하락했다. 2015년 2조 달러(약 2천366조원)에 달했던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도 2019년에는 1조5천억 달러(약 1천 774조원)로 줄어들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산 철 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고율 관 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미

국 소비자들의 연간 비용부담이 510억 달러(약 60조3천억원)에 이 른다는 추정도 있다. 저널은 공급망 혼란의 영향으 로 전략적 자산을 미국 내에서 생 산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는 등 코 로나19 이후 미국 내 탈세계화가 더욱 힘을 받고 있어 장기적인 인 플레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 정부가 부과한 일부 관세를 철회 했지만, 아직도 많은 중국산 제품 에 대해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권 문제를 이 유로 중국 신장(新疆) 지역에서

우주부사령관“중국 우주능력 속도 미국 두배… 뒤처질 우려” 극초음속 미사일 이어 우주능력 위협 표명…“중국, 2007년 위성요격 시험도” 중국의 우주 능력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어 조만간 미국을 앞 지를 수 있다고 미국 우주사령부 고위 장성이 우려했다. 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사령부 부사령관은 5일 폭스뉴스에 출연 해 중국의 우주 작전이 믿을 수 없 을 정도의 위협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 부사령관은 중국이 미국 의 두 배 속도로 우주 능력을 개발 하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자체 우 주 작전 접근법을 조정하지 않으 면 10년 후에는 중국이 미국에 앞 선 우주 강국이 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그는 현재 미국이 여전히 우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중국이 미국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그는“그들은 공격적으로 움직 이고 있다” 며“그들은 빠르게 움 직이고 있고 우린 접근법을 조정 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 사를 두고 중국에 극도의 위협감 을 드러낸 미 당국이 우주 능력에 까지 중국에 뒤처질 수도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톰슨 부사령관은 지난달 한 포 럼에서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중국이나 러시아만큼 발전하지 않

았다며“특히 중국은 믿기 힘들 정 도의 극초음속 프로그램이 있다. 매우 우려스러운 발전” 이라고 경 고음을 울린 바 있다. 중국은 지난 8월 핵무기 탑재 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 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 시아 역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잇 달아 시험하고 있다. 이어 톰슨 부사령관은“중국은 우주에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전 파방해 및 레이저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며“그들은 사이버 능력 을 갖추고 있다” 고 중국의 우주에 서의 위협 상황을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나오는 태양광 패널 원자재 수입 을 금지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의 급등을 불러왔다. 그는 특히 최근 러시아가 우주 에 있는 자국 위성을 미사일로 파 괴하는 위성 요격 실험을 한 것과 유사한 시험을 중국이 2007년에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15일 옛 소련 시절인 1982년 발사된 무선통신 포착용 첩보위성‘첼리나-D’를 미사일로 파괴하는 요격 시험을 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우주 잔해 물이 다른 발사체와 충돌할 수 있 다며 러시아를 규탄했었다. 톰슨 부사령관은 이런 상황을 “우리가 현재와 미래에 해결해야 만 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위협” 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미 우주사령부가 이런 위 협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됐다며 “그들이 우주 로봇 등과 같은 것으 로 우리를 공격할 경우 대응조치 와 전술, 그 공격이 성공하지 못하

AP통신은“미국은 2028년 로 스앤젤레스에서 하계올림픽을 개 최할 예정이어서 중국이 그사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고전 했다. 이날 외교적 보이콧 방침은 바 이든 대통령이 오는 9∼10일 약 110개국과 함께‘민주주의 정상회 의’개최를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한국도 참석 대상인 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권 출범 초기 부터 민주와 인권을 기치로 내걸 고 권위주의 정권으로 규정한 중 국을 견제하기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대형 행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화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의 연쇄 동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영국, 캐나다, 호주가 외 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는 외 신 보도가 나온 상태다. 이와 관련, 사키 대변인은 미국 이 동맹들에 외교적 보이콧 결정 사실을 알렸지만, 그들의 보이콧 여부는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밝 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미 기 업들의 보이콧 동참을 원하느냐는 질문에“우리는 민간 부문이 신장 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와 관련한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운영되길 원한다” 며 민간 부문에 지시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 아 니라고 답변했다. 지난달 미중 정상 간 처음으로 이뤄진 화상 회담에도 불구하고 양국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외 교적 보이콧까지 결정함에 따라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급랭할 것 으로 예상된다. 앞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움 직임에 대해 질문받자“스포츠 정 치화를 그만두고 이른바‘외교적 보이콧’을 중지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중요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만약 미국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반격하 는 조치를 결연하게 취할 것” 이라 고 경고했다.

미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토록 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저널은 공급망 혼란은 어느 정 도 시간이 흐르면 완화되겠지만, 탈세계화 움직임은 인플레에 장기 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탈세 계화가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 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 다. 피터슨 국제연구소(PIIE)의 게리 클라이드 허프바워 이코노미 스트는 바이든 행정부는 단지 트 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을 유지하 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화하고 있 다며,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반도체 이런 조치들이 0.5%포인트의 인 등을 전략물자로 규정해 자국 내 플레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산시설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고 추산했다.

중국의 베이더우 위성항법장치(GPS) 위성을 실은 창정(長征)-3호 이(乙) 운반로켓이 2020년 6월 23일 쓰촨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를 이륙하고 있다.

도록 동원하는 수단을 확실히 갖 는 게 우리 우주군의 임무” 라고 말 했다. 그는 이런 우주 위협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그

간 값비싸고 정교하며 소규모로 발사된 이전의 인공위성 능력과 동일한 개별적인 능력을 지닌 저 비용 위성들을 쏘아 올리는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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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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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호 출항… 빨간 목도리 두르고 손 맞잡은‘원팀’ “확 바꾸겠다”내홍 딛고 선대위 출범… 김한길·홍준표·유승민 불참 윤석열, 김종인·김병준·이준석 포옹하며 목도리 둘러줘… 김종인-김병준‘냉랭’ “이제부터는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아니라, 백 가지 중 아흔아 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 장에서 윤석열호(號) 선거대책위 원회가 본격 출항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연설에서 정권교체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원팀’정신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참석인원 이 제한된 채 유튜브 생중계로 진 행된 출범식은‘젊음’ 과‘변화’ 를 키워드로 꾸며졌다. 국민의힘은 엠넷 댄스 경연 프 로그램‘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 우파)를 차용해 본격적인 행사 시 작 전 무대를 스트릿 댄스로 채웠 다. 댄스팀은‘스우파’ 에서 화제가 된‘헤이 마마’ (Hey mama) 노래 와 넷플릭스 드라마‘오징어게임’

주제곡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윤 후보를 비롯한 출범식 참석 자들도 손뼉을 치고 머리 위로 손 을 흔드는 등 간단한 율동을 따라 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흰색 셔츠와 회색 니 트, 감색 재킷을 입고서‘노 타이’ 차림으로 무대로 나왔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 원장,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 장, 이준석 대표와 나란히 서서 맞 잡은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며 인 사했다. 또 윤 후보는 김종인 위원 장과 김병준 위원장, 이 대표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둘러주고 포옹을 하며 원팀 의지를 다졌다. 선대위 출범 직전 파열음을 냈던 이 대표 와도 부둥켜 안았다. 윤 후보의 빨간 목도리는 무대 위에 있던 대학생이 둘러줬다. 선대위 관계자와 전·현직 의 원들이 대거 자리한 이날 출범식 엔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홍준

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참석 하지 않았다. 특히 선대위와 함께‘양 날개’ 라 할 수 있는 새시대준비위를 이 끄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도 불 참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도 모 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선대위 인선 과정에서 불편한 기류를 노출했던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 사이에서는 다소 어색하면서도 냉랭한 분위기도 감 지됐다. 두 사람은 옆자리에 앉았지만 별도로 대화를 나누거나 시선을 교환하지는 않았다. 이어진 연설에서 윤 후보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 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 시 교체해야 한다” 며“이번 선거 에서 반드시 이겨 향후 있을 지방 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 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ㆍ이준석 상 임선대위원장과 대선 승리를 기원하며 인사하고 있다.

마련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확 바 꾸겠다” 고 강조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문 재인 정부가 쫓아내려 안달했던 강직한 공직자가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며“상식을 증명하 고 정의를 바로잡을 시간이다. 국

민의힘을 보여줄 때” 라고 말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분 배와 안전, 공정의 담론이 살아서 펄떡이는 자유주의 철학과 이를 기반으로 한 체제가 새로운 나라 를 만들 수 있다” 고 언급한 뒤, 더 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 냥해“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

가 결합할 때 나라도 민족도 파국 ·파산·파면했다” 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출범 직 전‘잠행’행보와 선대위 내홍을 의식한 듯“지난 며칠간 제가 초래 한 혼란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 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하지만 표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윤 후보 와 우리들의 순수한 노력 사이로 남을 깎아내리고 이간질해 본인의 자리를 만들려는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했다” 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엔‘AI(인공지능) 윤석열’ 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AI 윤석열은 기계학습(머신러닝) 을 통해 동영상 형태로 구현된 가 상의 윤 후보다. AI 윤석열은“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방방곡곡 국민 여러분을 찾 아가겠다” 며“AI 윤석열이 혁신 의 도구라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열 어갈 리더는 오직 국민에게 충성 할 윤석열 후보” 라고 했다.

이재명“윤석열, 특검 거부시 범인” … 소년원 입소설에“가짜뉴스” “100대 국정과제 이행률, 국민 체감도와는 상당한 괴리” “윤석열의‘근거 있는 혐의’포함 특검해야”…‘초교 퇴학·소년원 입소설’에“강용석·김용호 고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보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의 근거 있는 혐의와 의혹 을 포함해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화천대유 비 리 대장동 개발 특검을 100% 환영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서로 특검을 도입하자 면서도 그 범위와 방식 등 세부 내 용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논 의를 멈춰 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가 윤 후보 를 둘러싼 각종 수사가 지지부진 하다는 점을 부각, 특검론에 불을 다시 지피며 역공을 강화한 것으 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티끌만 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고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 달간 탈탈 털었 지만 아무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특검을 환영한다”며“윤 후보는 화천대유 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묵인 혐의가 뚜렷하고, 화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 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유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은데 매입했다. 혐의와 의혹이 뚜렷한데 검찰 수사는 더디다” 고 지적했다. 그는“화천대유 비리사 건 중 윤 후보와 관련된 뚜렷한 혐 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하자는 것 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윤 후보의 혐의와 의혹에 대한 특검 을 거부한다면 윤 후보가 바로 범 인” 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의료 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에“검찰 수사가 저로서도 신 뢰하기 어렵고, 특검을 통해 깔끔 하게 정리되길 바란다” 며“(윤 후 보의) 이미 드러난 혐의점에 관한 의혹을 빼고 특검하자는 것은 상 식에 반한다” 고 밝혔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 이라는 국민의힘과 윤 후보

측의 말씀을 그대로 돌려드리겠 다” 며“특검을 거부하는 윤석열이 범인일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SNS에서 이 후보가 초등학교에서 퇴학 당 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 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 다”며 이를 유포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운영자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SNS에 허 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 명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는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엄중 대 처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초등학교 퇴학 관련 루머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졸 업장을 통해 허위사실임이 확인 가능하다”며“‘범죄·수사경력 회보서’내용에 보호처분 등 소년 원 관련 기록이 없다는 것은 이미 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과제 이행률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 사이의 괴리가 커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를 만들 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행정연구원은 7일 오후 국 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 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 국민 의힘 박수영 의원실과 함께‘우리 나라 대선공약과 국정과제 형성, 이대로 좋은가’ 를 주제로 세미나 를 개최한다.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 원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정 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의 이행률 이 90%에 이르지만 실제 국민들 의 체감도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 고, 정부신뢰 수준 개선에도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 다. 박 위원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 수위가 대선 공약을 기반으로 100 대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기 준으로 예산과 인력 배정을 해 이 행 상황을 평가하는 방식은 1997 년 대선 이후 새정부 출범 후 반복 되며 제도로 굳어졌다.

박 위원은 이와 관련해“선거 단계에서는 취약한 정당 체제로 인한 후보자와 캠프 중심의 공약 구성, 대중영합적이고 급조된 선 심성 공약 남발 등의 문제가 있 다”며“인수위 단계에서는 전임 정부와 차별성이 강조돼 장기적 시계의 국정과제를 놓치는 경우 가 있었다” 고 분석했다. 또“시간 제약으로 인해 공약 이 충분히 재검토되지 못한 점, 최 종 선정된 100대 국정과제의 무게 가 제각각인 점, 새 정부 출범 이 후 국정과제의 수정·변경이 어 려운 경직적인 제도 운영, 청와대 의 국정과제 주도에 따른 부처의 역할 실종 등의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발제자인 박상훈 국회미 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발제문 에서“민주주의는 권위주의와 달 리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리지만 오래가는 변화를 추구하는 정치 체제”라며“많은 것을 약속해서 조급하게 추진하기보다 제한된 의제를 국회, 야당과 협력해서 풀 어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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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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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7, 2021

코로나 신규 4천954명… 신규확진 역대 월요일중 가장 많아 10세미만 2명째 사망 사례…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총 36명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 로나19 유행이 악화하면서 7일 신 규 확진자 수는 5천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70명을 넘으 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시 최 다치 기록을 경신했고, 사망자는 64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95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8만2천310 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천325 명)보다 629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기준 첫 4천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 치다. 실제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 (발표일 기준 화요일인 11월 30일) 3천32명과 비교하면 무려 1천922 명이나 많다. 지난달 1일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진자 규

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 과가 떨어지면서‘돌파감염’발생 사례가 늘고 있고, 미접종자가 많 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774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직 전 최다 수치는 지난 4일 752명이 었는데 3일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727명)과 비교하면 4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 터 1주일 연속(723명→733명→736 명→752명→744명→727명→774 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환 자 병상도 거의 포화상태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78.2%, 수도권은 83.6%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64명으로, 지난 4일(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 다. 사망자 중 61명이 60세 이상이 고 40대와 50대, 0∼9세가 각 1명이 다.

10대 미만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 는 3천957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82%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 어 누적 3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 로 보면 지역발생 4천924명, 해외 유입이 30명이다. 최근 1주간(12.1∼7) 발생한 신 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122명→5 천264명(당초 5천265명으로 발표 했다가 정정)→4천944명→5천352 명→5천126명(당초 5천12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천325명→4 천954명으로 5천명대가 4차례 나 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5 천12명으로 처음으로 5천명 선을 넘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 천984명이다. 서울 2천115명, 경기 1천315명, 인천 2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4.7%(3천678명)가 수 도권에 몰렸다. 비수도권은 부산 160명, 충남 134명, 대구 129명, 경북·경남 각 128명, 대전 118명, 강원 108명, 충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 “재택치료 한달… 확진자 93% 일상복귀·가족 추가감염 1% 추정” 에게서 며“재택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감 서울 지역 한 병원이 관리한 재 택치료 코로나19 확진자의 93% 이 상이 정상적으로 일상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하나이비 인후과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재택치료센터를 운 영하며 누적 298명의 확진자를 모 니터링하고 치료한 결과, 93.3%인 278명이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이비인후과 코로나19 재택 치료센터는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치료센터에 상주하면서 재택치료 하는 코로나19 환자를 전화나 화 상으로 진료한다.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은 298명 가운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 원된 환자는 20명으로, 전체의 6.7%였다. 이 가운데 17명은 인후통, 기 침, 발열 등 증상이 3일간 호전되 지 않아 진단 매뉴얼에 따라 전원 됐다. 1명은 모자가 함께 재택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한 아들이 전

원하자 어머니가 자진해서 함께 전원한 경우였다. 나머지 2건은 증세와 무관하게 환자 본인의 희망으로 전원한 경 우(단순 변심)다. 병원은“결국 재택치료 중 응 급상황이 발생해 전원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고 밝혔다. 재택치료 중 함께 거주하는 다 른 가족이 확진된 경우는 16명으 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 중 11명은 재택치료가 시작 한 뒤 3일 이내에 가족 추가 확진

자가 발생한 경우다. 2명은 동반 확진된 가족 구성원이 같은 날 재 택치료를 시작한 사례다. 이들 13건에 대해 병원은“재택 치료 시작 전부터 가족이 감염된 상태였다고 판단된다”고 추정했 다. 재택치료가 시작한 뒤 3일 이 상이 지나 가족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3명으로, 전체의 1% 다. 이 경우에 대해 병원은“가족 이 재택치료를 받던 가족 구성원

10월 경상수지 69.5억달러, 18개월 연속흑자… 운송수지 역대최대 상품수지 56.4억달러 흑자… 수입 급증에 1년 전보다 45.3억달러↓ 한은“수입 에너지류 가격 급등에 흑자 축소”… 1∼10월 흑자 770.7억달러‘역대 3위’ 역대 최대 운송수지 등에 힘입 어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 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늘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45억달러 이상 줄었 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 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 수지는 69억5천만달러(약 8조2천 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작년 같은 달 (115억5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 가 46억1천만달러 줄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모두 770억7천만달러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흑자 규모가 한은의 전망치(920억달러)

분주한 부산항

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예 상된다. 770억7천만달러는 10월까 지 누적 기준으로 2015년, 2016년 다음으로 많은 역대 3위 기록이다.

수출(559억7천만달러)이 20.1%(93억8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503억4천만달러) 증가폭 (38.2%·139억1천만달러)이 더 컸 기 때문이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입에서 에 너지류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수 출과 비교해 증가율이 비슷한 수 준”이라며“결국 에너지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10월 상 품수지 흑자,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 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10월 원유 도입 단가는 10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 배럴당 77.8달러로 1년 전보다 면, 상품수지 흑자(56억4천만달 80.2%, 천연가스 도입 단가는 러)가 1년 전보다 45억3천만달러 t(톤)당 668달러로 142.2%나 올랐 감소했다. 다” 며“에너지 가격 상승폭이 아

북 80명, 전북 74명, 제주 60명, 전 남 56명, 광주 47명, 울산 14명, 세 종 10명 등 총 1천246명(25.3%)이 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29명)보다 1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2천210명, 경기 1천321명, 인천 251명 등 수도권만 3천69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8만1천295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 4천931건으로 총 27만6천22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6%(누 적 4천141만206명)를 기록했다. 18 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8%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2%(누적 4천273만3천49명), 18 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 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8.3%(424만2천449명)가 마쳤다.

염원이 돼 가족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판 단된다” 고 분석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자주 호소한 증상은 기침, 발열, 가래, 콧물, 근육통, 설사 등이다. 환자들은 진해거담제를 가장 많이 처방받았고, 해열제, 진통· 소염제, 항히스타민제, 정장제 순 서로 자주 처방을 받았다. 외출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해 평소 앓 던 질환 치료를 위한 진정제와 결 막염 치료제 등을 처방받은 경우 도 있었다.

병원은 확진자의 25%가량의 동의를 받아 화상통화 진료를 시 행했는데, 자신의 상태를 말로 표 현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치료하 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은“한 달간 재택치료센터 를 운영하면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안정시키고 효과적으 로 관리할 방법은 재택치료뿐이라 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말 했다. 이 병원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3명과 간호사 8명 등 전담 의료진 을 갖추고 지난달 1일 재택치료센 터 운영에 들어갔다.

직 상당히 크기 때문에 총수출과 총수입을 비교하면 차이가 계속 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서비스수지는 6억3천만달러 흑 자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8억3천 만달러 적자에서 1년 사이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1년 전 4억8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운송 수지 흑자가 22억2천만달러로 뛰 었다. 역대 최대 운송수지 흑자 기 록이다. 10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 (SCFI)와 항공화물운임지수 (TAC·홍콩-미국)가 전년 동월 대비 각 212.6%, 64.7% 급등하면 서 운송수입(47억7천만달러)이 사

상 최대 수준으로 불었기 때문이 다. 하지만 여행수지 적자 규모(4 억5천만달러)는 작년 10월(4억달 러)보다 더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6억7천만달러 흑자로, 1년 전(25억달러)과 비교 해 흑자 규모가 18억3천만달러 줄 었다. 배당소득수지가 1년 사이 15 억7천만달러 흑자에서 3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 은 10월 중 70억1천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 외투자가 77억2천만달러, 외국인 의 국내투자도 30억달러 증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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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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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견제 나서는 바이든… 푸틴 만나고 민주주의 정상회의 9일부터 이틀간 한국 등 110개국 참석 화상회의… 중국은 강력 반발 7일엔 미·러 화상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문제 핵심의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과 러시아를 정면으로 겨 냥한 대외 일정을 잇따라 소화한 다.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회담, 9~1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 하며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과 러 시아를 압박하려는 행보를 예정하 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미중 갈등 격화 속에 110개국가량이 참석해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 의다. 한국도 참석 대상인 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서, 정권 출범 초기부터 민주와 인 권을 기치로 내걸고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행사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전 세계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해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고 인권의 가치를 확

산하겠다는 취지로, 대 중국 포위 망을 촘촘히 하고 미국의 국제사 회 리더십 제고를 목표로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중국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고, 미중 갈등의 핵심으로 등장한 대만은 초청장을 받았다. 러시아 역시 참석 대상이 아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등 비참여국을 겨냥한 일련 의 강공책도 예상된다. CNN방송은 미국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 을 파견하되 정부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외교적 보이콧’을 이번 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 국이 부패와 인권 침해 등을 자행 한 외국 정부 당국자와 관련자를 대거 제재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 가 나온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이 정상회의 참여국들을 향해 제 재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 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가 중국 에 대한 내정 간섭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미국식 민주주의의 맹점 을 부각하고‘중국식 민주’ 의우 월성을 강변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일례로 중국은 지난 4일‘중국 의 민주’ 라는 제목의 민주주의 백 서를 발간하고 120여 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참석한 맞불성 국제포럼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국의 움직 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7일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화상 회담 역시 관 심사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6 월 스위스에서 첫 회담 이후 약 6 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침

공 가능성이 거론되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 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는 가운데 내년 초 17만5천 명의 병력을 동원

남은 10여개 혐의도 중형‘예고’… 76세 수치 징역 100년형 현실화하나 정치적 재기 막으려 옭아매기… 서방·인권단체“정치적 동기 가짜 혐의”비난

지난 5월 네피도 특별법정에 출석한 아웅산 수치 고문(왼쪽)과 윈 민 대통령.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수치 고문 을 가택연금 했으며, 이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 위반과 선동, 부패 그 리고 선거법 위반 등 10여개 범죄 혐의로 잇따라 기소했다. 이번 선고는 쿠데타 이후 수치 고문에게 내려진 첫 법원 판결이 다. 수치 고문에게 제기된 범죄 혐 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00년 이상의 형량 선고도 가능하

다. 군부가 수치 고문에게 각종 범 죄 혐의를 덧씌운 것은 국민적 인 기가 높은 그의 정치적 재기를 불 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 다. 수치 고문은 재판에서 각종 혐 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 다.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은 이 번 선고 결과에 대해 한목소리로

유럽 극우파, 국경 넘은 세력 규합… EU 통합 흔들어 유럽의회서 표결 협력… 단일 교섭단체 구성은 실패 유럽의 극우파 정당들이 정치 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정치적 통합 노력과 난민 정책에 대한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유럽의 극우파와 강경한 민족주의 성향 의 정당 지도자들이 모여 협력 방 안을 논의했다. 폴란드, 헝가리, 프랑스, 이탈 리아 등의 극우 정당 대표는 3∼4 일 폴란드 바르샤바(현지시간)에 서 회동했다. 이 자리엔 유럽 정계에서 극우 진영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정 치인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면면을 보면 폴란드 집권당 법 과 정의당(PiS) 대표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헝가리 집권당 피데스 대표 오르반 빅토르 총리,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 대표 마 린 르펜, 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 (Lega) 대표 마테오 살비 등이다. 외신들은 이 회의에서 유럽의 회 내 정책 공조와 사안별 표결 조 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유럽이 엘리트에 의해 통치되는 것에 반 대하며 국가의 주권 기관만이 완 전한 민주적 정당성을 갖는다” 고 선언했다. 이는 개별 회원국의 주권을 제 한하는 EU의 통합 기조를 거부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 다. 이들은 또“회원국의 주권 보 호, 불법 이민에 대한 입장 등 공 동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표결에서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혀 극우파 정당 간 긴밀한 연대를 다 짐했다. 그러나 극우정당 지도자들은 유럽의회 내에서 보수와 극우를 아우르는 단일 교섭단체 구성에

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을 편다. 유럽의회에서 극우파와 보수 EU의 동부 경계인 폴란드는 민족주의 정당은 중도우파 유럽 지난 8월 국경을 넘으려는 이주민 국민당(EPP), 중도좌파 유럽사회 과 난민을 즉각 강제 추방하고 망 당(PES) 그룹에 이어 세번째로 명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난민 많은 의석을 차지한다. 관련법을 제정했다. 헝가리는 각국 극우파 정당이 참여한 교 2015년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유 섭단체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럽으로 난민이 대거 몰려들 당시 현재 교섭단체 의석 수 4위지만 부터 가장 강력하게 EU의 난민 보수 우파인 유럽보수개혁연합 분산수용 정책을 거부했다. (ECR)을 끌어들이면 3위로 부상 또한 폴란드와 헝가리는 성 소 할 수 있다. 수자 인권을 무시하고 사법부 독 지난 7월에 16개 유럽 우파정 립을 침해하며 언론을 탄압하는 당들이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시 등 EU가 요구하는 민주적 가치를 도하려다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훼손한다고 비판받는다. 데 이어 이번에도 단일 교섭단체 2004년 EU에 가입하면서 EU 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약을 지키겠다고 서약하고 EU 유럽 극우정당들은 EU 집행 의 경제·정치적 통합을 지지한 부에 대항하고 반(反)난민 정책과 다고 약속했던 폴란드와 헝가리 같은 사안에서는 협력 필요성이 는 극우 정당이 집권하면서 EU와 절실하지만 대(對)러시아 관계 등 마찰을 빚었다. 에선 의견이 다르다. 폴란드에서는 야로슬라프 카 최근 벨라루스가 중동지역에 친스키가 이끄는 집권당이 서구 서 난민을 데려와 폴란드 국경으 식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가치보 로 몰아내는 바람에 난민 유입 차 다는 보수 가톨릭과 전통적 가치 단에 고심하는 폴란드는 러시아 에 기반을 둔 사회로 개혁한다며 가 이번 사태를 배후 조종하고 있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정책을 펴 다고 비난했다. 고 있다. 카친스키 법과 정의당 대 그러나 내년 4월 프랑스 대선 표는 자신이 총리에 직접 나서지 을 앞둔 르펜 대표는 EU 측에 러 않았지만 사실상 내각과 국정운 시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을 영을 장악하고 있다. 촉구하는 등 유화적이다. 헝가리 헝가리도 극우 성향의 오르반 의 오르반 총리도 러시아와 우호 총리가 2010년 집권한 이래 EU의 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합에 저항하고 있다. EU는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 오르반 총리는 EU의 민주주 럽권이 EU의 정치통합에 반기를 의, 법치주의에 대한 요구가 헝가 들고 법치주의에 도전하는 상황 리의 주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 을 타개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면서 EU와 충돌했다. 또한 이들 국가의 집권당이 극우 EU는 폴란드와 헝가리의 도 정당 연대를 통해 세력을 확장하 전을 묵과하면 다른 회원국에도 는 것을 경계한다. ‘도미노 효과’ 를 불러올 것을 우 폴란드와 헝가리는 난민 유입 려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을 강력하게 저지하는 보수적 정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의 또 하나의 끔찍한 시도” 라고 지 적했다.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 터내셔널(AI)은 성명을 내고“거 짓 혐의에 대해 수치 고문에게 내 려진 가혹한 선고는 모든 반대파 를 제거하고 미얀마 내 자유를 숨 막히게 하려는 군부의 결심을 보 여주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국제분쟁 전문연구기관인 국 제위기그룹(ICG)의 선임 연구원 리처드 호시는 로이터에“터무니 없는 혐의들이 대중적 인기가 있 는 수치에 대한 응징으로 계획됐 기 때문에 놀랄 일이 아니다” 라며 “군정 외에는 누구도 이번 결과에 납득하지 못할 것” 이라고 언급했 다. ‘인권을 위한 아세안 의원들’ (APHR)은 성명에서“이번 선고 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불 법적인 정권 탈취에 반대하는 입 장을 유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라며“모든 군정 대표자들의 참석 을 불허하고, 합법적으로 선출된 반군부 민주진영과 관계를 맺을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작년 11월 총선에서 수치 고문 이 이끄는 집권당 민주주의민족동 맹(NLD)이 선거로 뽑는 의석의 80%가량을 차지하며 압승해 문민 정부 2기를 눈앞에 뒀었다. 그러나 군부는 총선을 부정선 거로 규정한 뒤 민주주의가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켰고, 그와 동시에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을 가 택 연금했다. 군부는 이후 저항하는 반군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탄압을 자행 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 면 쿠데타 이후 군부 폭력에 목숨 을 잃은 이는 1천300명이 넘는 것 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군 주둔시설을 포착한 위성사진

수치, 첫선고 징역 4년… 국제사회“군정, 미얀마 자유억압 끔찍”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이 가 택 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76) 국 가고문에게 선동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를 인정, 징역 4년 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 공판은 수치 고문 처 리 방향에 대한 군정의 의도를 읽 을‘풍향계’ 였다는 점에서, 남은 10여개 범죄 혐의 관련 재판에서 도 중형 선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 인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6일 AFP 통신에“수치 고문이 선동죄 로 징역 2년형을,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죄로 징역 2년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고 말했다. AP 통신은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에게 나란히 징역 4년 형이 선고됐다고 재판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도 같은 내 용을 전했다. 군부는 작년 11월 총선이 부정 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1일

해 우크라이나를 여러 전선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언론 의 보도까지 나오는 등 긴장이 매 우 고조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우

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막기 위해 동맹과 포괄적인 계획을 조율 중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우크 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가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최근 증강된 병력을 되돌릴 것을 촉구한 상태다. 반면 최근 러시아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가 친서방 정책 기조 속에 미국과 유럽의 안보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에 가입하려는 행보를 제어하 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 담에서 옛 소련권 지역으로 나토 가 확대되고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러시아 이웃 국가에 무기 시스템 이 배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토 의 추가 동진(東進) 금지 보장을 거론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핵 군축을 비롯한 양국 간 다른 현안 역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정이 미얀마 내 반대파를 숨막 히게 하려하는 것은 물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하려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 표는 성명을 내고“정치적 대화로 가는 또 하나의 문을 닫은 것이자 쿠데타에 대한 거부감만 심화시킬 것” 이라며“군부가 통제하는 법원 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가짜 재 판을 통한 유죄 선고는 정치적인 동기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 고비 판했다.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도“반대파를 숨 막히게 하고, 자 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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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DECEMBER 7,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달러 환율 1200원 시대 열리나? <지금 한국으로 송금하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원화의 달러 환율은 지난 2020 년 3월 미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발생과 함께 1,296원을 기록했고, 주식 시장의 상승을 통해 경제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1월 엔 1,080.40원까지 하락했었다. 다시 상승한 환율은 지난 10월 6일 1196.50원 기록 후 등락을 보 였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 러스 불안과 미국엽방준비은행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 해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00원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기준 고시환 율은 1,183원이지만, 원화로 달러 를 사려면 1203원을 지불해야 하 는 상황이다. 지금 한국으로 송금 하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 매파적 발언 이어가는 파월 의장의 입과 환율 관계 = 파월 의 장은 최근 상하원 증언에서“일시 적” 이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하면 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12 월엔 안정될 거라던 기존의 입장 을 바꾸어 테이퍼링 일정마저 앞 당길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이

김태수 주식투자 전문가 <한국 매일경제TV 해설 담당 beststockusa.com deal-kim@daum.net tskim@newyorkilbo.com> 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가 더 강해질 것 으로 예측된다. 기준금리가 올라 가면 달러화 투자를 늘리기 때문 에 달러 수요가 높아진다는 것이 다. 채권매입 중단은 기존의 스케 줄로는 내년 6월에 종료되어야 하

지만 현재는 3~4월 종료와 함께 금리인상에 대한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에 3 차례나 금리가 인상될 거라는 전 망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시장은 약 70%의 가능성으로 내년 6월 첫번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 다. ◆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 한국에서도 교회에 출석한 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되 었고, 이들의 거짓말에 심각한 사 회적 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비 행기를 통해 아프리카를 벗어난 오미크론은 미국과 영국 등의 다 양한 국가에서 감염자 수를 확대 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달러인덱스 가 파월의 연임과 매파적 발언에 도 불구하고 지난달 24일 96.88을 기록 후 96달러 선에서 안정을 보 인다는 것이다. 이렇듯 최근 달러 인덱스가 안정을 보이는 것은 오 미크론에 의한 경기둔화 우려가 달러의 강세를 방어하고 있는 것

“원화와 달러 환율은 지난 10월 6일 1196.50원 기록 후 등락을 보였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불안과 미국엽방준비은행 파 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00원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기준 고시환율은 1,183원이지만, 원화로 달러를 사려면 1203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한국으로 송금하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이 가장 큰 이유이다. ◆ 예상보다 더딘 고용시장 = 또 다른 이유로는 고용시장의 회 복이 그리 빠르지 못하다는 점이 다. 게다가 지난 금요일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데이타가 발표되 었다. 실업률과 신규 실업급여 청 구자 수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 가려고 하고 있지만, 체감되는 노 동시장은 여전히 숫자들과는 갭 이 크다. 비농장 급여는 예상치의 절반 에도 미치지 못하는 21만 건에 머 물렀고, 비농업 민간고용 역시 23 만5천건으로 크게 하락했다. 노동 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가고 있다 는 그동안의 데이타들이 모두 추 측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연합시론

내분 봉합하고 선대위 출범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국민의힘 선대위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선대위 구 성을 놓고 거듭돼온 내분 사태를 가까스로 봉합하고서다. 3일 윤 후보와 그의‘독주’ 에 반발해 나 흘간 당무 보이콧을 감행한 이준 석 대표는 이른바‘울산 담판’ 을 통해 극적으로 갈등을 수습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국민의 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도 이 자리에서 전격 발표됐다. 하지만 지난 한 달간 벌어진 일련의 내분 사태는 국민이 납득 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던 게 사실 이다.‘정권교체론’과 지지율의 우위에 취한‘웰빙 정당’ 의 구태 로 되돌아간 게 아니냐는 쓴소리 까지 터져 나왔음을 윤 후보와 국 민의힘은 알기 바란다. 지난 한 달의 분란은 윤 후보 의 리더십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 은 시기였다. 김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을 비롯한 선대위 구성을 놓고 윤 후보는 이 대표 측과의 불협화음을 좀처럼 정리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 을 드러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 전권을 요구하며‘상왕’

커플티 입고 서면 나타난 윤석열·이준석…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빨간색 후드티를 함께 입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운동은 말보다는 행동을 보이는 게 더욱 중요하다. 집값 급등과 양극화, 청년 실업난, 4차 산업혁명, 미중 패권경쟁 등 우리를 둘러싼 안팎의 파고가 높다. 정권교체 지수가 높다고 해 야당 후보가 대선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역량 있는 새로운 인물과 정책 청사진을 선보여 이런 파고를 극복할 준비가 돼 있는가. 국민은 이런 점을 지켜볼 것이다.

(上王)이 되려 한다는 지적을 받 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그의 존재가 필요했 다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영입

을 서둘렀어야 했다. 과거 새누리당‘옥새 파동’ 을

다. 노동시장이 살아나지 못한다 도움이 되는 아이러니 = 종합적 면 경기회복의 속도도 그만큼 느 으로 살펴보면, 오미크론 변이 바 려질 수 밖에 없다. 이러스의 확산은 어쩔 수 없이 겪 ◆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 어야만 하는 상황으로 인식되기 레이션 완화 기대 = 오미크론 확 에 내년 상반기엔 경기회복이 둔 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 화되고, 유가 하락을 통해 인플레 달러대로 급락했다. 글로벌 공급 이션이 안정을 찾아 연준에서 금 망 지연도 개선되고 있어 내년 상 리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고 내 반기 중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년 하반기 이후로 미루게 된다면,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달러는 더 이상 높아지지 않을 확 물론 이렇게 경제적인 배경 외 률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은 현 에도 원달러 환율은 수급에 의한 수준에서 추가적인 급격한 상승 변동성이 높아질 때도 있다. 한국 보다는 횡보를 전망하는 것이 더 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2019년 적절할 것이다. 초 대비 10배나 많아졌기에 일시 ◆ 김태수 주식 분석가의 역저 적으로 환율을 움직이는 변수가 ‘비열한 시장 외로움에 지쳐있는 되기도 한다. 그대에게’ 를 교보문고와 구글에 ◆ 경기 둔화가 환율 안정에 서 검색해 보세요. 떠올리게 한 이 대표의 당무 보이 콧 역시 과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당 대표를 버젓이‘패싱’ 해 원인 을 제공한 쪽은 윤 후보 측이라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윤 후보는 결국 울산까지 가 이 대표를 만나 야 했고, 김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사실상 원톱 선대위원장 자리를 내주기에 이르렀다. 두 자릿수 우 위까지 보였던 윤 후보의 지지율 은 그사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동률(36%, 한국갤럽의 11월 30일 ~12월 2일 여론조사) 수준으로 속 락했다. 울산에서 극적으로 갈등을 봉 합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4일 부 산을 찾아 빨간색 커플티를 입고 거리 인사를 하며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화답하는 장면을 연출했 다. 두 사람의 첫 공동 선거운동 이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이런 복장으로 어디에 가라면 제가 가고,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한 선대위에는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금태섭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윤희숙 전 의원, 오 세훈 서울시장의 선거운동 당시 유세차에 올라 화제가 된‘비니 좌’노재승 씨 등의 합류가 유력 하다고 한다. 이른바‘김종인 사 단’ 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는 수순이다. 이번 대선의‘스윙보터’ 로지 칭되는 2030세대와 중도층으로의 지지세 확장을 노린 전략으로 풀

이된다. 선대위 슬로건은‘국민이 불러낸 대통령’ 으로 정해졌다.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진통이 있었다. 자만 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선거운 동에 임하겠다”윤 후보는 5일 페 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또 그는 “이번 대선은 나라의 명운을 가르 는 선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 가느냐 뒤로 물러나느냐 결정하 는 선거다.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 가 돼 다시 시작하겠다” 고 강조했 다.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두고 그간의 내홍을 뒤로하고 단합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의지 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말보다는 행동을 보이 는 게 더욱 중요하다. 집값 급등 과 양극화, 청년 실업난, 4차 산업 혁명, 미중 패권경쟁 등 우리를 둘러싼 안팎의 파고가 높다. 정권 교체 지수가 높다고 해 야당 후보 가 대선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 장은 없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역량 있 는 새로운 인물과 정책 청사진을 선보여 이런 파고를 극복할 준비 가 돼 있는가. 국민은 이런 점을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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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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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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