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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7, 2021

<제505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고진영, 세계랭킹 2위 유지 내년 초 1위 탈환 유력

고진영

올해의 선수와 상 금왕에 오르며 완벽한 피날레를 펼친 고진영 (26)이 여자 골프 세 계랭킹에서 2위를 유

지했다. 1위 넬라 코다 와의 격차는 매우 적 다.

<B9면에 계속>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방탄소년단 장기휴가 연말연시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 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일 정 등을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 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부터 공식 장기휴가를 내고 데뷔 이후 처음 으로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조 용히 보낼 예정이다. 장기휴가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진, 정 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 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7일 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 트를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민·진·정국 입국…MAMA 이어 지상파 가요 축제도 불참 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아메 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 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 ·2일(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 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열어 21만4천여명의 관 객을 끌어모았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 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3천330만 달러(약 393억원)를 벌 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 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 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 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별도 활동이 어려워 멤버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 망된다. 한편,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 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며 개 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 려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방탄소 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 하며 팬들과 교감해왔고,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글로 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며“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 황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 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 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 이 될 것” 이라고 공지했다.

이어“(이번 휴가는) 데뷔 이 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 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 도 하다” 며“방탄소년단은 휴가 를 마친 후‘새로운 챕터’ 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 진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이미 불 참을 공식화한 11일 MAMA(엠 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외에도 17일 KBS 가요대축제와 25일 SBS 가요대전도 참석하지 않게 됐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휴가 기간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올라 있는 ‘그래미 어워즈’ 가 열리는 만큼, 그 이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 다.

최우식-김다미의 첫사랑 로맨스‘그 해 우리는’3.2% 출발 ‘대세 배우’최우식과 김다미 의 로맨틱 코미디로 기대를 모았 던 SBS TV 새 월화드라마‘그 해 우리는’ 이 3%대 시청률로 출 발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된‘그 해 우리는’첫 방송 시 청률은 3.2%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전 교 1등을 놓치지 않던 국연수(김 다미 분)와 전교 꼴찌였던 최웅 (최우식)이 10년 후 재회하는 모 습이 그려졌다. 5년의 연애 끝에 헤어짐을 택

했던 두 사람은 29살이 된 현재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과 저명한 건물 일러스트 레이터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중 다시 만났다. 새 월화드라마‘그 해 우리는’ 은 시작 전부터 영화‘기생충’ 과 예능‘윤스 테이’ 로 인기를 끈 최우식과 드 라마 ‘이태원 클라쓰’ 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다미 의 로맨스로 기 대를 모았다.

김다미는 똑 부러지는 현실 직 장인을, 최우식은 능력은 있지만 덤벙거리는 성격의 아티스트 역 을 맡아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 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 다. 한편 영화‘마녀’이후 3년 만 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성격부터 가 치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 람의 티격태격한 모습을 풋풋하 게 그려내며‘케미’ (궁합·케미 스트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또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 활’ ,‘스위트홈’등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김성철, 영화‘내가 죽 던 날’ 로 재조명된 아역 출신 배 우 노정의는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함 을 더했으며 초여름을 배경으로 한 싱그러운 분위기의 연출도 반 응이 좋았다. 한편, 전날 방송된 KBS 2TV ‘연모’ 는 8.4%, tvN‘어사와 조 이’ 는 4.5%(이하 비지상파 유료 가구), 채널A‘쇼윈도: 여왕의 집’ 은 3%를 기록했다.

TUESDAY, DECEMBER 7, 2021

‘싱어게인2’첫 회부터 5% 돌파…시즌1 뛰어넘을까 1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싱어게인2’ 가 첫 회부터 시청률 5%를 넘어서며 저력을 과시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된 JTBC 음악경연 예능‘싱어 게인2’ 첫 방송 시청률은 5.5%(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 했다. 시즌1 첫 회 시청률 3.2%보 다 높은 수치다. 또 방송 직후 참 가자들의 이름이 인기 검색어 순 위를 오르내리면서 이전 시즌에 버금가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에서는 능력을 발휘할 무 대가 간절한 73팀의 참가자들이 본선 첫 경연을 치르는 모습이 담

울랄라세션·모세 등 참가…높아진 심사기준에 초반부터‘0표’참가자 겼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참 가자들은 모두 이름이 아닌 번호 를 달고 무대에 올랐다. ‘재야의 고수’조에서는 이문 세의‘빗속에서’ 를 담백하게 불 러낸 27호, 허스키한 음색을 선보 인 38호, 담담한 표정으로 이용의 ‘잊혀진 계절’ 을 부르며 자신만 의 색을 드러낸 7호 등이 심사위 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다음 라운 드에 진출했다. ‘슈가맨’조와‘오디션 최강

자’조에서는‘사랑인걸’ 의 원곡 표)을 받은 참가자들이 나오기도 자 모세,‘오빠야’ 로 유명한 그룹 했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슈퍼 시즌 2에서도 이승윤, 정홍일, 스타K 3’우승자였던 울랄라세 이무진과 같은 새로운 스타들이 션, 밴드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혁, 가수이자 보컬트레이너인 신 한편, 전날 방송된 SBS TV 유미 등 반가운 참가자들이 등장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은 해 실력을 뽐냈다. 4.3%, KBS 2TV‘개는 훌륭하 가수 윤도현이 새로 합류한 심 다’ 는 3.5%, MBC TV‘피의 게 사위원들이 시즌 1보다는 다소 임’ 은 1.3%, TV조선‘골프왕’ 은 높은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심사 3.7%(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 하면서 1라운드부터‘0 어게인’ (0 률을 기록했다.

개그맨 장동민, 비연예인 연인과 19일 결혼 개그맨 장동민이 비연예인 연 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동민 소속사 엘디스토리는 6일“장동민이 오는 19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 이 라고 밝혔다. 다만 비연예인인 예 비 신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양 가 가족과 소수 지인만 참석할 예 정이며 장동민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맨 유세윤과 유상무가 사회 를 맡는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 의 남편이 되려 한다” 며“결혼 후 에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

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으로 데뷔한 장동민은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 상,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코너상 등을 수상했 다. 현재 MBC TV 예능‘피의 게 임’ , 채널 IHQ 예능‘마시는 녀 석들’등에 출연 중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에‘모가디슈’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제8회 조연상은‘세자매’의 김선영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모가디슈’ 의 허준호가 받는다. 수상작으로 류승완 감독의‘모가 신인 감독상은‘소리도 없이’ 디슈’ 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의 홍의정 감독, 신인 배우상은 감독상은‘자산어보’ 의 이준 ‘어른들은 몰라요’와‘인질’의 익 감독, 각본상은‘세자매’ 의 이 이유미가 차지했다. 승원 감독에게 돌아갔다. ‘모가디슈’ 는 촬영상(최영환) 주연상은‘빛나는 순간’ 의 고 과 조명상(이재혁), 미술상(김보 두심과‘자산어보’의 설경구가, 묵), 기술상(특수효과 이희경)도

받았다. 편집상은‘삼진그룹 영 어토익반’ 의 허선미·조한울, 음 악상‘자산어보’ 의 방준석, 음향 상은‘서복’ 의 김창섭에게 돌아 갔다. 특별공로상은 고(故) 이춘 연 씨네2000 대표, 올해의 클로즈 업상은 배우 신혜선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저녁 비공 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마무 문별, 1년 11개월 만에 내달 솔로 컴백 걸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내년 1월 세 번째 미니음반으로 1년 11 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고 소 속사 RBW가 6일 밝혔다. 문별은 이날 신보 발표를 알리 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마무의 문별은 포스터에서 한쪽 얼굴을 베일에 가린 채 금발

에 민소매 터틀넥으로 매력을 뽐 냈다. 문별이 지난해 2월 두 번째 솔 로 미니음반‘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DARK SIDE OF THE MOON)은 초동(첫주) 판매량 6 만6천여장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연예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극장서 맞붙는‘기생충’가족들 ‘킹메이커’ ·’ 비상선언’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미국 아 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 한‘기생충’주역들이 연말·연 초 신작으로 맞붙는다. 아카데미 돌풍 이후 첫 주연 영화인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가 족으로 연기했던 배우들이 한꺼 번에 새 작품을 내놓는 것이어서 영화계의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 에서 집주인 박 사장 역을 맡았던 이선균이 이달 선거 영화‘킹메이커’ 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했으며 아직 정확한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 다. 이선균은 실존 인물인 선거 참 모 엄창록이 모티프인 서창대를 연기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 임없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 (설경구)을 도우며 치열한 선거 판을 이끄는 인물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

송강호는 비행기에 탄 아내를 구하고 사건의 전말을 캐내기 위 해 지상에서 분투하는 베테랑 형 사 인호를 연기했다. 그는 칸영화제 당시 인터뷰에 서“재난 자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재난에 대처하고, 받 아들이고, 이겨내는 모습을 이야 기하는 게 핵심” 이라고 영화를 소 개한 바 있다. 기택의 아들·딸로 분한 최우

송강호·이선균·최우식·박소담, 연말·연초 잇따라 신작 개봉 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서창대와 대의를 중요시하는 김 운범의 신념이 부딪치는 내용이 담긴 만큼 이선균과 설경구의 연 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다. ‘기생충’에서 무능력한 가장 기택 역을 소화했던 송강호는 재 난 영화‘비상선언’ 으로 다음 달 관객을 찾는다.

‘관상’ ‘더 , 킹’ 을 선보인 한재 림 감독 작품으로 송강호 외에도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작 이다. 하와이행 여객기가 비상 착륙 을 선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 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앞서 7월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작으로 선정되며 화제가 됐다.

배우 신다은, 엄마 된다…”지켜주고 싶은 새 가족 생겨” 배우 신다은이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신다은은 6일 본인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우리에게 지켜주고 싶은,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이 제 안정기가 돼 조심스럽게 말씀 드린다” 고 밝혔다. 이어“아직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 초보 엄마이 지만 내년부터 우리 홀리(태명)

와 함께 임 소장(배우자 임성빈) 이 만들어준 새로운 집에서 사이 좋게 잘살아 보겠다” 고 말했다. 2007년 배우로 데뷔한 신다은

은 드라마‘뉴하트’ ,‘돌아온 황 금복’ ,‘당신은 너무합니다’ ,‘역 류’ ,‘수상한 장모’등에 출연해 왔다. 사업가인 남편 임성빈 씨와 는 1년여간의 교제 끝에 2016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SBS TV 스 타 부부 예능‘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세븐틴, 미국 MTV 12월의 집중조명 아티스트 선정 그룹 세븐틴이 미국 MTV가 매달 진행하는‘MTV 푸시 캠페 인’12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 트가 7일 밝혔다. ‘MTV 푸시’ 는 매달 한 아티 스트를 선정해 한 달간 TV와 디

지털 채널을 통해 인터뷰, 퍼포먼 됐다. 스, 뮤직비디오 등을 집중적으로 세븐틴은 올해 CBS‘제임스 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코든쇼’ , NBC‘켈리 클락슨쇼’ , 세븐틴은 이 캠페인에 더 키드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등 라로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레미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 울프 등 글로벌 팝 스타에 이어 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선정 찍은 바 있다.

식과 박소담의 새 영화도 잇따라 극장에 걸린다. 최우식은 이규만 감독이 연출 능력한 20대 청년을 연기했던 그 한 언더커버 장르‘경관의 피’ 에 는 이번 영화에선 몸을 아끼지 않 서 경찰을 감시하는 원칙주의자 는 액션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찰 최민재 역을 맡았다. 박 사 그는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 장 집 지하에 숨어 사는 근세 역 서“ ‘경관의 피’ 를 촬영하는 도중 의 박명훈도 조연으로 출연해 눈 ‘기생충’ 의 아카데미 초청 소식 길을 끈다. 을 들었다” 며“꿈인지 생시인지 ‘기생충’에서 유순하지만 무 몰랐다” 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소담을 주연으로 내세운 액 션 영화‘특송’ 은 개봉일을 다음 달 5일로 확정했다. 박소담은 돈만 주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은하 역을 맡아 추격전을 이끈다. 김의성, 송새벽이 함께 호흡을 맞 추며 박대민 감독이 연출했다.

당돌한데 실력까지…’스걸파’단숨에 3위 실력을 겸비한 고등학생들의 당돌함이 댄스 열풍에 화력을 보 탰다. 7일 CJ ENM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22∼28일) 콘텐츠영향력 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 고) 집계에서 엠넷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스트릿댄스 걸스 파이 터’ (이하‘스걸파’ )가 시작과 동 시에 종합 부문 3위, 예능 부문 2 위에 올랐다. CPI 지수는 249.6을 기록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 후속으로 제작된‘스 걸파’ 는 최고의 여고생 댄스 크 루를 선발하는 경연 프로그램으 로,‘스우파’주역들이 심사위원 이자 멘토로 재등장해 시작 전부 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30일 처음 방송된‘스

걸파’ 에서는 춤에 대한 열정 하 나로 모인 여고생들이 성인 댄서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 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우파’ 가 댄스계를 주도하 는‘언니’ 들의 싸움이었다면‘스 걸파’ 는 남다른 패기로 중무장한 댄스 유망주들의 경쟁으로 시청

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남다른 재치와 끼를 선보인 ‘클루씨’ , 화려한 해외 수상 경력 을 자랑하는‘더 퀸즈’ ,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블링걸즈’ 등의 클립 영상은 방송 직후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회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스우파’ 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여덟 크루의 댄서들 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면서 이들 의 전문성이 잘 조명됐다는 점도 호평받고 있다. 이들은‘스우파’ 를 통해 쌓은 단단한 유대감으로 남다른‘케 미’(호흡·케미스트리)를 뽐내 면서도 실력 있는 여고생 크루를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치 열한 쟁탈전을 벌이며 제 몫을 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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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7, 2021

아마존 습지서 나무가 오히려 메탄가스 대기 배출 통로 역할 주변 말랐을 때도 배출… 기존모델 습지 메탄 방출 과소평가 아마존 습지에서 배출되는 메 탄가스의 상당 부분이 나무뿌리 를 통해 대기로 나오고 있으며, 물이 빠져 주변이 말라 있을 때도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 로 지목돼온 이산화탄소(CO₂ )다 음으로 강력한 온실가스인데, 대 기 중의 CO₂ 를 흡수하는 순기능 만 하는 줄 알았던 나무가 습지에 서는 오히려 메탄가스 배출의 통 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에 따르면 지리·지구·환경학 교수 빈센트 가우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아마존 습지 나무의 메탄가스 배 출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 널‘영국 왕립학회 이학 보고 A’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A)에 발표했 다. 연구팀은 아마존 중부 분지의 3대 주요 하천 범람원 내 세 곳에 서 같은 나무를 대상으로 물이 들 어 찼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등을 포함해 연중 네 차례에 걸쳐 메탄 방출량을 조사했다. 메탄 방 출량은 휴대용 온실가스 분석기 아마존 숲 를 사용해 측정했으며, 아마존 분 지 전체로 확대해 방출량을 추산 그 결과, 열대 습지에서 배출 했다. 하는 메탄가스의 절반 가까이가

55년전 몽블랑 추락 비행기서 발견된 보석 결국 주인 못찾아 한 프랑스 등반가가 55년 전 몽블랑에 추락한 비행기 잔해에 서 보석을 발견해 그 절반을 가지 게 됐다. 5일 AFP통신과 영국 방송

지 않고, 현지 경찰에게 넘겼다.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지난 8년간 주인을 찾 아 나섰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이에 현지법에 따라 발견자인 등

추정했다. 몽블랑에서는 1950년과 1966 년 두 번의 인도 비행기 사고가 있었다. 첫번째 사고에서는 48명 이, 두 번째 사고에서는 117명이

8년전 등반 중 보석 발견한 프랑스인에 절반 2억원 지급 BBC 등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 지 않은 한 프랑스 등반가는 8년 전인 2013년 알프스산맥의 몽블 랑에 오르다 우연히 보석이 든 상 자를 발견했다. 이 상자에는 에메랄드와 루비, 사피어 등 값비싼 보석류가 잔뜩 들어있었다. 이 등반가는 상자를‘꿀꺽’ 하

반가와 발견지인 프랑스의 샤모 니 몽블랑시가 절반씩 나눠 갖게 됐다. 전체 보석의 가치는 30만 유로(약 4억원)로, 이 등반가에겐 절반인 약 2억원이 몫으로 돌아 갔다. 경찰은 주인을 찾지는 못했지 만 보석은 과거 수십 년 전 발생 한 비행기 사고 희생자의 것으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이 보석이 당시 인도 뭄바이에서 뉴욕으로 가던 1966 년 비행기 사고의 잔해로 추정했 다. 사고 후 계속해서 희생자 유 해와 소지품이 발견됐기 때문이 다. 당시 사고로 인도 핵 프로그 로 불렸던 물리학 램의‘아버지’ 자 호미 바바도 목숨을 잃었다.

저스틴 비버,‘사우디 인권문제 봐달라’비판에도 현지 공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세계 적 스타의 방문 공연을 자국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희석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 음에도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예 정을 바꾸지 않고 사우디 공연을 마쳤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비버는 전날 밤 사우디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폐회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비버는 빨간색 상·하의를 갖 춰 입고, 환호하는 사우디 팬 앞 에서 히트곡을 열창했다. 앞서 비버는 지난달 21일 사우 디 왕실을 비판하던 중 살해된 언 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자 하 티제 젠기즈에게서 이번 공연을 취소해달라는 공개서한을 받았 다. 젠기즈는 서한에서“사우디 공연을 취소해달라”면서“이는 비판자를 죽이는 정권의 평판을 회복시키는 데 당신의 이름과 재 능이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세 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남길 특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하는 저스틴 비버

한 기회” 라고 밝혔다. 그는 비버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을 받고 공연을 한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당신이 팬에 헌신하는 것을 알고, 사우디 팬을 위해 오 는 것을 안다” 면서도“사우디에 는 연령, 배경, 종교적 신념을 막 론하고 수백 명이 단순히 무함마 드 왕세자의 무자비한 독재에 반 대하는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처 벌받아 수감돼 있다” 고 밝혔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 츠워치(HRW)도 이번 F1이 사우 디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를 피하기 위한 ‘스포츠워싱’ (sportswashing)이 될 수 있다며 비버에게 공연을 취소하라고 촉 구했다. 스포츠워싱은 개인이나 기업, 국가 등이 좋지 않은 여론 이나 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포 츠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비버의 이번 공연은 내년 예정된 월드투어를 앞두고 이뤄 진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나무를 통해 대기로 흘러들어 물 이나 토양이 배출하는 것보다 훨

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이 빠져 범람원의 지하수면이 지표 아래로 내려갔을 때도 메탄 가스가 계속 배출되며 나무가 배 출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다. 기존 분석 모델에서는 물이 들어찼을 때만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연구팀은 나무가 없는 습지에 서는 메탄가스가 표면으로 올라 오는 과정에서 토양에서 소비되 지만, 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뿌리 가 통로 역할을 해 나무 몸통을 통해 대기로 배출된다고 설명했 다. 또 지하 수 미터 아래 물과 토

양에서 생성된 메탄가스도 이런 방식을 통해 대기로 배출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결과는 기존 모델이 아마 존 분지와 같은 습지에서 배출되 는 메탄가스를 상당히 과소평가 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 는 것이다. 가우시 교수는“이번 결과는 현재의 메탄가스 산출 방식이 중 요한 그림을 놓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습지 메탄가스 방출에서 나무가 하는 중요한 역 할을 고려해 새로운 산출 모델과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고했 다.

뱅크시, 오스카 와일드 투옥된 감옥 문화공간 사업 지원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 시가 오스카 와일드가 수감됐던 영국 버크셔주의 레딩 가올 교도 소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 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더타 임스 등에 따르면 뱅크시는 이 교 도소에 벽화를 그리는 데 사용된 스텐실(판에 구멍을 뚫고 잉크를 통과시켜 찍어내는 공판화 기법 또는 여기에 사용되는 판)을 판 매, 시의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판매대금은 레딩 교도소 측에

영국 레딩 교도소에 그려진 뱅크시의 작품.

감옥 담장의 작품에 사용된 스텐실 판매로 충당 부동산 낙찰 막아 지역사회 예술사업 지원하려 직접 나서 서 제시한 매각 금액 1천만 파운 를 모았다. 그는 줄무늬 죄수복을 드(약 156억원)를 충당하는 데 사 입은 한 남성이 교도소 담장을 넘 용될 예정이다. 어 천을 이어 만든 줄을 잡고 탈 뱅크시와 시의회가 제시한 금 옥하는 장면을 그렸다. 액을 합치면 교도소 측은 약 1천 이 줄 끝에 종이와 타자기가 260만 파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 매달린 것을 본 뱅크시의 팬들은 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림 속 탈옥수가 표현의 자유를 레딩 교도소는 아일랜드의 시 희구하는 와일드라고 추측했다. 인이자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 뱅크시는“오스카 와일드는 가 1895∼1897년 수감됐던 곳으로 상반되는 두 아이디어를 충돌시 유명하다. 당시 외설 혐의로 투옥 켜 마법을 만든 수호신”이라며 된 와일드는 풀려난 뒤 수감 생활 “그를 파괴한 장소를 예술의 피 중 목격한 사실을 담은 시‘레딩 난처로 바꾸는 것은 우리가 해야 감옥의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 할 완벽한 일이라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다. 2013년 문닫은 레딩 교도소는 뱅크시는 지난 3월 해당 감옥 담장의 벽면에 작품을 남겨 화제 현재 법무부가 소유 중으로 2019

년 10월 처음 매물로 나왔다. 시의회는 이 교도소의 문화예 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6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법무부는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한 부동산 개발업체와 계약을 맺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세이브레딩가 올’ (Save Reading Gaol)이라는 이름의 자발적인 캠페인의 일환 으로 법무부에 시의회의 매입을 수용토록 촉구하는 청원이 조직 됐고, 배우 케이트 윈즐릿 등 수 천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부동산 업체와 계약은 이 지역 인근 문화유산 등 사안이 복잡하 게 얽혀 지난해 11월 무산됐다.

사우디, 영화관 허용 3년여 만에 국제영화제도 개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상업 영 환이었다. 이날부터 열흘간 사우 화관이 허용된 지 3년여 만에 국 디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서‘홍 제영화제가 개최된다고 AFP 통 해 국제 영화제’ 가 열린다. 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제에서는 67개국 138편의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 장·단편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 디에서는 2018년 4월 35년 만에 다. 요르단 감독 바셀 간두어의 영화관 영업이 재개됐다. ‘더 앨리스’ 와 조 라이트 감독의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 ‘시라노’ ,‘83’등의 작품이 관심 만 왕세자의 사회 개혁 정책의 일 을 끌고 있다.

‘83’ 은 1983년 인도의 크리켓 월드컵 우승을 다룬 영화다. 간두 어 감독의‘더 앨리스’ 는 평론가 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영화제에서는‘와즈다’ 로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우디 첫 여 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를 기리 는 행사도 마련됐다.


건강정보Ⅰ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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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려”vs“역효과 커” 백신 의무화 치열한 찬반 논란 여러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 종 의무화 정책을 두고 치열한 찬 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방송이 5일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주요 논리를 정리했다. 백신 의무화 정책에 찬성하는 쪽은 무엇보다 백신이‘생명을 살 린다’ 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두법을 기반으로 한 백신으 로 천연두를 종식하는 등 역사적 사례를 봐도 백신이 방역 성공의 보증수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다. 예일대 의료사학과 제이슨 슈

워츠 교수는“높은 백신 접종률을 접종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요구함으로써 개인뿐 아니라 지 다. 역사회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직접적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례가 많다” 며“백신은 효과가 있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백신을 갖 다. 분명히 효과가 있다. 증거는 고만 있다. 제대로 쓰지 못하고 많다” 고 강조했다. 있다” 고 한탄하기도 했다. 백신 찬성파는 접종률을 높이 찬성론자들은 또 백신 접종률 기 위해‘의무화’이외에 다른 방 을 높여야만 코로나19가 불러온 법이 없다고도 주장한다. 반복적인 봉쇄에 따른 경제적 피 BBC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도 해 등을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 포르투갈은 접종률이 88%에 이 다. 르지만, 불가리아(26%), 우크라 반면 반대론자는 백신 의무화 이나(27%), 러시아(39%), 루마니 에는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아(39%), 크로아티아(48%) 등은 지적한다. 인간의 고유한 신체의

자유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공공 보건 연구소의 바기시 자인 박사 호주의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자 는“학계 등에서는 단순한 방역 정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 은“위험 평가상 백신 접종의 위 람들은 몸에‘들어가는 것’ 에 대 험이 크지 않은데도 접종을 두려 해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고 말했 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며 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 반대론자는 또한 백신 접종을 의 걱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의무화해야만 백신 접종률을 끌 한다” 고 강조했다. 접종 의무화가 어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예기치 못한 역효과를 낳을 수 있 주장한다. 다는 지적도 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 세계보건기구(WHO) 고문인 의 보건심리학자인 바바라 유엔 디키 부디먼 박사는 최근 한 인터

중국 집단면역‘마지막 퍼즐’ 은… ‘1억6천만 꼬마 백신 전사’ NYT“2주 만에 3∼11세 절반 접종 완료…놀라운 속도”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을 앞둔 중국 정부가‘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자국 어린이 1억6천 만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 종률을 맹렬하게 끌어올리고 있 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에 서 3∼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접 종이 시작된 지 약 2주 만인 지난 달 중순, 해당 연령대의 약 절반 인 8천4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 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중국 어린이 중국 어린이들은 백신을 맞고 장난감 상자와 풍선을 선물로 받 접종한 어린이를‘꼬마 전사’ 로 을 수 있다. 간호사들은 백신을 추켜세워주기도 한다고 NYT는

10% 정도(260만명)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중국의 접종 속도 는 놀라운 수준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성인 11억 명 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다. 3∼11세 어린이는 중국이 꿈꾸는 ‘집단 면역’ 의 마지막 퍼즐인 셈 이다. 중국은 연말까지 어린이 백신 접종률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 표를 세우고 있다. 당국에서는 어린이 백신 접종 이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하지만 부모들에게는 사실상 선택권이 없는 경우가 많다.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의 한 부모는 3살 아들의 백신 접종 전했다. 미국에서 비슷한 시기 5 을 거부했다가 유치원에서 아이 ∼11세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약 의 등원을 거부당했다.

AZ 백신 개발자“다음 팬데믹,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일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예방하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사라 길버트 영국 옥스퍼드대 교 수가“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은 지금의 코로나19 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고전 망했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길

버트 교수는 5일(현지시간) 이 방 송의 44번째‘리처드 딤블비 강의 (Richard Dimbleby Lecture)’ 강연자로 나선 자리에서“이번이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과 생활을 위협하는 마지막이 아니다” 라며 이같은 경고를 내놨다. 길버트 교수는“문제는 다음 바이러스가 더 나쁠 것이라는 사

실”이라며“그것은 (코로나19보 다) 전염력이 더 강하거나 더 치 명적일 수 있고, 둘 다일 수도 있 다” 고 우려했다. 이어“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가 겪은 모든 것을 다시 겪는 상 황을 맞을 수는 없다” 며 앞으로의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더 많은 재 정 지원(펀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가 입은 큰 경제적 손실을 보면 여전히 팬데 믹에 대비한 펀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며“그동안 우리가 이 뤄왔던 발전, 우리가 얻은 지식을 잃어서는 안 된다” 고 호소했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는“오미 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바이 러스의 전염력을 증가시키는 변 이를 포함하고 있다” 며“그러나

뷰에서 선택의 여지 없는 접종 의 무화가 백신을 둘러싼‘음모론’ 신봉자들의 신념을 강화할 수 있 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정책에 의한 반발심이 커지고, 극우 세력이‘백신 반대’ 를 내세워 선거에서 승리하는 경 우, 정부의 백신 정책 자체가 폐 기될 수 있는 우려도 나온다고 BBC는 전했다.

유치원은 여기에 더해 부모들 에게“긴급공지! 백신 미접종 원 아의 부모는 즉시 유치원에서 아 이를 데려가시오” 라는 문자까지 보냈다. 결국 아이에게 백신을 맞히기 꺼리던 부모도 불이익을 피하려 고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각 유치원은 부모에게“국가 의 부름에 응답해 달라” 며 백신 접종을 재촉하고 있다. 항저우, 광저우, 선전, 베이징 등의 유치원에서는 부모들이 참 가한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 히라는 요구를 받기도 한다. 접종 을 거부하는 부모들은 그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일부 부모들이 어린이의 백신 접종을 꺼리는 데에는 백신에 대 한 안전성 우려가 먼저 꼽힌다.

공식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시노백·시노팜 백신의 어린이에 대한 안정과 효능은 성 인과 비교했을 때‘유의미한 차 이’ 가 없다. 하지만 중국의 백신은 과거 불 안한 사례를 종종 노출해 왔다. 2018년에는 어린이 수십만 명 이 효과 없는 디프테리아‘물백 신’ 을 맞은 바 있고, 2013년에는 중국산 B형간염 백신을 맞고 유 아 17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한편 중국은 여전히‘제로 코 로나’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최 근 전세계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의 부상에 비상이 걸렸지만, 엄격한 국경 봉쇄 조치를 유지하 고 있는 중국은 일일 확진자 수를 수십 명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집단 면역’ 을 달성해 야만 국경 봉쇄 해제를 검토한다 는 방침이다.

백신이나 다른 변이 감염으로 만 들어진 항체가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작을 수 있다” 고 진단했다. 이어“우리가 더 많은 것을 알 때까지 조심해야 하고, 이 새로운 변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 를 강구해야 한다” 고 그는 역설했 다. 길버트 교수는 또“대유행 기 간 백신과 의약품 보급의 빠른 발

전이 필요하다” 면서 독감 위협을 없애기 위해 보편적인 독감 예방 주사를 개발하지 못할 이유가 없 다” 고 덧붙였다. 리처드 딤블비 강의는 BBC의 첫 종군기자이자 유명 방송진행 자였던 리처드 딤블비(1913∼ 1965)를 기리기 위해 1972년부터 그의 이름을 따,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이 강연하는 TV 강 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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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잊으며 살아가고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 그것은 영원한 것이다. 세상에 있는 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 모두 썩어 없어 질 것 들이다. 사도 바울도 증거하였다. 세상의 것은 썩어 없어질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 하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말씀이다. 영적인 말씀이란 변함이 없고 영원하신 진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그리고 변함이 없는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되었고 사람의 생명이 창조 되었던 것이다. 천지 만물은 종말의 때가 되면 없어지나 사람의 생명은 종말이 없고 영원한 것이된다.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영혼을 구하는 일이다. 말씀에 천하를 얻고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하셨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세상없다. 왜냐하면 생명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하고 선교사업을 오래하고 교회에 봉사 활동을 오래 하였다 하여 생명을 구한 것은 아니다. 신앙생활에는 거듭남의 출생이 있어야 한다. 각종 신앙 상담 해드림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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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오미크론, 45개국서 확인 파우치“델타보다는 덜 위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 크론 감염자가 5일(현지시간) 전 세계 45개국에서 확인됐다. 오미 크론은 이제 미국과 유럽 전역에 서 발병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 국이 WHO에 처음 오미크론 변 이를 보고하기 전에 미국과 유럽 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 으로 보이는 사례가 속속 확인되 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발원지와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서 입국자들을 위한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덴마크·영국서 감염 급증…WHO 첫 보고 전 미·유럽 상륙 드러나 첫 발생 시기에 대한 의구심도 증 폭되는 모양새다. 다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 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델 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하 는 등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증 상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분석 도 계속 나온다. ◆ 45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나와…미국·유럽 전역서 확인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 계 45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NYT에 따르면 현재 미국 16 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 됐다.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콜로라도·코네 티컷·하와이·메릴랜드·매사 추세츠·미네소타·네브래스카 ·뉴저지·뉴욕·펜실베이니아 ·유타·워싱턴 등 총 16개 주에 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유럽의 경우 유럽질병예방통 제센터(ECDC)에 따르면 유럽연 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국가 30개국 중 17개국에서 오미 크론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과 스 위스 등 비EU 국가들까지 포함 하면 유럽 내 오미크론 확산 사례 는 더 늘어난다. 특히 덴마크와 영국의 확산세 가 예사롭지 않다. 덴마크에서는 이날까지 총 183명의 오미크론 변 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난 3일 까지만 해도 오미크론 감염자는 18명이었지만 이틀 새 100명 이상 이 늘어났다. 영국도 이날만 86명의 오미크 론 변이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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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감염자 수가 두 배가량 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여러 곳에서 이 밖에도 멕시코와 칠레, 브 출몰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 라질 등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 한 연구 결과도 속속 공개되고 있 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등에 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 볼 때 서도 신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 위험도 ◆ 남아공 이전 이미 유럽·미 는 덜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국서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 WHO에 따르면 아직 오미크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지 론 변이 감염자 중 사망자도 없 난달 24일 WHO에 보고하면서 다. 처음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전에 파우치 소장 역시 이날 CNN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오미크 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론 변이가 상륙했을 것이란 보도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가 이어지고 있다.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초기 징 NYT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 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타주(州)의 피터 맥긴(30) 씨는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고진 을 받았다. 단했다. 의료 분석가이자 일본 애니메 남아공의 의학 연구위원회도 이션인‘아니메’팟캐스트를 진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이 기존 행하는 맥긴은 지난달 19∼21일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해 증상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 2021’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했다.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행사에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 참석한 그의 다른 친구도 코로나 (WSJ)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기 19 확진자가 됐다. 세를 떨치고 있는 남아공 가우텡 이후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 주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은 지난 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2일 현재 이 병원의 코로나19 병 확인됐다. 동에 있는 42명의 환자 가운데 그가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추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 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지 았다고 밝혔다. 않은 이상 남아공이 WHO에 오 나머지 중 9명은 코로나19에 미크론 변이를 보고하기도 전에 따른 폐렴 증상을 겪었고, 남은 4 이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 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기저질 이다. 환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았다 앞서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 고 의료진은 전했다. ·환경연구소(RIVM)도 11월 19 파리드 압둘라 남아공 의학연 ∼23일 채취된 샘플에서 오미크 구위원회 에이즈·결핵연구소장 론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은“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 영국 스코틀랜드에선 아프리 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카 여행 이력이 없는 감염자가 9 다른 변이 확산 때는 병원에 오는 명이나 무더기로 나와 지역 감염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 이 의심되고 있고, 미국 하와이와 야 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도 지역 내 감염 사례가 다만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 확인됐다. 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 미국 캘리포니아 감염병연구 사는 엇갈린 시각을 내비쳤다. 소인 앤더슨 연구소의 크리스티 그는“오미크론의 출현은 팬 안 앤더슨도“넉넉잡아 10월 중순 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 며 전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했을 것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수 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있는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 ◆ 파우치“오미크론 변이, 델 다” 고 우려했다.

TUESDAY, DECEMBER 7, 2021

“코로나, 최소 5년 계속될 것…10년간 백신 필요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향후 최소 5년간 위 협적인 상태로 지속되고 진단검 사·백신 접종 등이 앞으로 10년 동안 필요할 수도 있다는 영국 정 부 자문단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 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의 출현으로 팬데믹이 다시 새로 운 시작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우 려도 등장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더타 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문 단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 서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엔데 믹(주기적 유행병) 상태로 정착

영국 정부는 지난 2일 오미크 론 변이에 대응 차원에서 전문가 들을 소집해 진행한 긴급 회의 내 용을 공개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 는 제한적이지만 전문가들은 해 당 변이가“높은 전파력을 지니 고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 이 있다” 고 결론 지었다. 이와 별개로,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 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 은“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 깝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 팬데믹 극복을 위해 이뤄온 그간의 진전 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

다. 그는 현 상황에서 취해야 할 시급한 조치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패러 이사는“실내 마스크 착 용, 검사 늘리기, 사회적 거리두 기, 확진 시 격리, 백신 접종 등이 전파를 억제하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줄 것” 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상황에서 부 스터샷을 최선책으로 보고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부스터샷 접 종 대상자는 백신을 맞을 것을 촉 구했다. 자비드 장관은“과학자들이

영 정부자문단 전망…”오미크론, 팬데믹 끝 아닌 시작에 가깝다 시사” 하는 데는 향후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관 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 는 SPI-M(Scientific Pandemic Influenza Group on Modelling) 자문단이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 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작성한 것 으로 오미크론 변수는 고려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통제를 위 한 충분한 백신 주도 면역력을 유 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 다. 자문단은“코로나19의 적극적 관리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 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 다” 며“향후 5∼10년간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의 개입 조치가 얼마 나 필요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 은 미지의 요건에 의해 결정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미지의 요건’ 에해 당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출 현하면서 팬데믹 극복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했다. 지난달 정부 팬데믹 자문단을 떠난 패러 이사는 오미크론 변이 에 대해 현 백신이 중증화를 막아 줄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하면 서도 향후 변종에는 백신 효과가 똑같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패러 이사는“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백신 미접종 인구를 중심 으로 계속 퍼질수록 백신과 치료 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변종이 출 현할 가능성이 커진다” 며“이 시 나리오가 현실화하면 거의 원점 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에서는 팬데 믹의 최악은 지나갔다고 안심하 고 있었다며 각국 정부의 리더십 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패러 이사는“정부가 백신과 검사, 치료 등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을 진정 해결하길 꺼리면서 이 같은 정치적 리더십 부족이 팬 데믹을 연장하고 있다” 며“화려 한 미사여구만 있을 뿐 공평한 접 근을 보장하고 팬데믹을 끝내기 위한 행동은 없었다”고 꼬집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 때 우린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 최 적의 방법이 바로 백신 접종” 이 라고 강조했다. 4일 기준 영국에서 2차 접종까 지 완료한 인구는 약 4천650만명 (12세 이상 인구의 80.9%), 부스 터샷까지 접종한 인구는 약 2천 만명(12세 이상 인구의 35.2%)이 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 의 속도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선단체 에이지UK 이사인 캐럴라인 에이브러햄스는“마땅 히 있어야 할 지점에 한참 뒤떨어 져 있다” 며“요양원 거주자 5명 중 1명이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것은 우려스럽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현재 최우선사항은 부스터샷을 적극 추진해 최대한 많은 고령자와 취약 계층이 빨리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천992명을 기록했다. 일 일 사망자 수는 54명이다.

“영국 코로나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 은 사람 8명 중 1명은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텔 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

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 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이 보고서가 아직 정식으로 발간되지 않았고,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전제하 면서도“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 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으며

그 결과 58명 환자가 여러 장 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그는“코로나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으나 중증 환자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며“코로나를 얼 마만큼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

“코로나바이러스, 심장도 공격…오래 앓으면 심장 염증 확률도 올라가” 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 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에서 회 복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의 90%는 코로나19로 입 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약 20%는 중증 치료 또는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 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나자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 밀 검사했고, 그 결과 코로나바이

이는 높은 발병률” 이라고 텔레그 래프에 말했다. 심장 염증은 장기 나 심장 판막에 상처가 생겨 심장 박동 능력을 감소시키고, 부정맥 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국 심장 재단의 임상 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 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 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500명 환자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요한 요소” 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코 로나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 했다. 또 환자의 면역체계가 손상 을 입어 정상적인 세포를 바이러 스 세포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코로나19로 인한 증 상이 다양한 만큼 증상들의 작동 원리도 다양할 것” 이라고 추측했 다.


스포츠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99는 역시 류현진이지… 토론토 역대 최고 99번 선정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여파로 뉴스가 사라진 MLB.com이 과거 재조명에 집중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키건 매티슨 기 자는 0부터 99까지 등번호를 주제 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뽑았는 데, 99번은 역시 예상대로 류현진 이 가져갔다. 매티슨 기자는“류현진은 99번 을 달고 토론토와 4년 계약을 체 결한 뒤 아주 좋은 출발을 했다. 2020년 시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고 소개했다. 이적 첫 시즌은 류현진과 토론 토에‘윈윈’ 이었다. 류현진은 2019 년에 이어 또 한번 사이영상 투표 최종 3인에 포함됐다.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에 진출하며‘FA 영입 효과’ 를톡 톡히봤다. 그런데 류현진은 올해 평균자 책점이 4.37로 오르면서‘위기설’ 의 중심에 섰다. 로비 레이(시애 틀)가 사이영상을 받으며 토론토 선발진을 이끈 가운데, 류현진은 후반기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 지 못했다.

최혜진이 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크로싱스 코스에 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1차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핀 위치를 살피고 있다.

최혜진,‘수석 합격’보인다 LPGA 투어 Q시리즈, 1차대회 2위 올라… 1위와 2타차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그럼에도 매티슨 기자는“류현 진은 여전히 지난 10년간 메이저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투수로 손색 이 없다” 고‘에이스 대우’ 를 확실 하게 해줬다. 매티슨 기자가 토론토 역사상 최고의 99번으로 류현진을 꼽은 이유는 하나가 더 있다. 바로 1977 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창단 이후 99번을 달았던 선수가 류현진 한

명 뿐이기 때문이다. 99번은 토론토가 있는 캐나다 에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숫자다. 바로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NHL의 99번은 메이저리그의 42 번과 같은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다. 매티슨 기자는“99번은 캐나다

에 큰 의미가 있는 등번호다. 그레 츠키에게 경의를”이라고 덧붙였 다. 한편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 글스 시절부터 99번을 달았다. 처 음에는 구대성의 15번을 달았다 가,‘주인’ 이 돌아오면서 99번으 로 번호를 바꿨다. 그리고 LA 다 저스에 이어 토론토에서도 99번을 유지하고 있다.

‘29억→38억 연봉인상’최지만“직장폐쇄 우려에 서둘러 계약, 그래도 만족해”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빠르게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것 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최 지만은 어느새 탬파베이에서 4번 째 시즌을 마쳤다. 이제는 탬파베 이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3경기 타 율 2할2푼9리(258타수 59안타) 11 홈런 45타점 OPS .75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최지만은 지난 1 일 탬파베이와 1년 320만 달러(약 3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연봉조정까지 가면서 245만 달러 (약 29억원)를 받은 것과는 달리 빠르게 75만 달러(약 9억원) 인상 된 금액에 연봉협상을 마쳤다. 최지만은 4일 인터뷰에서“계 약이 잘 됐다. 일찍해서 좋은 것 같다. 지금 메이저리그가 노사단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체협약(CBA) 협상이 진행중인 것이 크게 작용하긴 했다. 그래도 팀에서 배려를 해줬다고 생각한 다. 파업 전에 하려고 서둘러서 아 쉬운 부분도 있지만 동기부여가 되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만 족스럽다” 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 다,. 모두의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는 CBA 협상이 불발되면서 지난 2일 직장폐쇄가 결정됐다. FA, 포 스팅 등 모든 계약 관련 일정이 정

지됐다. 최지만은 직장폐쇄 직전 에 연봉 협상을 마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 다. 최지만은“다시 미국으로 가기 전에 노사협상이 타결됐으면 좋겠 다. 내가 쉽게 언급할 수 있는 사 안은 아닌 것 같다” 라며 CBA 협 상 타결을 기대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재정상황이 좋지 않기로 유 명한 스몰마켓 구단이다. 최지만

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결코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탬파 베이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금 액이다. 이 때문에 최지만은 매 시 즌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연루되고 있다. 그럼에도 최지만은 내년 탬 파베이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낸다. 선수 이적이 활발한 탬파베이에서 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트레이드 루머는 매년 나오는 이야기”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최지만은“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될 수 있다. 다른 팀에서도 내가 필요해서 트레이드 로 데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 게 볼 필요는 없다. 가서 잘하면 된다”라고 설명한 뒤“감독님과 단장님이 나를 이뻐해주시는 것 같다. 내가 탬파베이의 시스템에 맞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팬분들 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큰 것 같다” 라며 웃었다. 내년 시즌을 위해 빠르게 준비 에 들어간 최지만은“한국에 일찍 오자마자 운동을 시작했다. 부상 을 당하지 않게 몸 관리를 잘하려 고 한다. 내년 시즌 부상이 없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 목표” 라고 건강 한 시즌을 다짐했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이번 시즌 그린적중률 80.55% 퀄리파잉(Q) 시리즈는 신인들의 를 기록하는 등 데뷔한 2018년부 공식적인 등용문이다. 초청선수 터 이 부문 1위를 달릴 정도로 자 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로 잰 듯한 아이언샷이 주무기다. 우승하면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 최혜진은 이를 앞세워 Q시리즈에 지만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활약 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 하는 투어에서 우승하기란 쉽지 는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했다. 1 않다. 차 대회 4라운드에서 모두 60대 따라서 대부분 Q시리즈를 통 타수를 친 선수는 최혜진과 루 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다. 생-부샤르 둘뿐이다. 최혜진은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도전 “이번 주 경기는 전체적으로 만족 에 나선 최혜진(22·롯데)과 안나 스럽지만 실수도 있었다”며“사 린(25·문영그룹)이 Q시리즈 1차 흘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보완할 대회에서 2위와 3위에 올라 투어 점은 보완해서 2차 대회에서 좋은 입성을 눈앞에 뒀다.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최혜진은 6일 미국 앨라배마주 각오를 다졌다.

8일 시작 2차대회서 역전 노려 모빌의 RTJ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시스 코스(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1차 대회 4라운드 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9타로 2위에 올랐다. 1 위를 차지한 폴린 루생-부샤르 (프랑스)와는 2타 차이다. 최혜진은 오는 9일 시작되는 2 차 대회에서 역전으로 수석 합격 을 노린다. Q시리즈는 4라운드 72 홀 1차 대회에서 70명을 추리고 4 라운드 72홀 대회를 한 번 더 치른 뒤 1, 2차 대회 성적을 합쳐 최종 순위를 정한다. Q시리즈 최종 45 위 이내에 들면 LPGA 투어 카드 를 손에 쥔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모든 대회에 출전하려면 20위 안 에 진입해야 한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뒀고 대상 3연패를 차지한 간판 이다.

K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안나린도 이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2타를 적어 내며 3위에 올랐다. 안나린은“이 번 주는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아직 한 주가 남 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LET)에서 2승을 기록하며 신인 왕과 올해의 선수, 대상 등 3관왕 을 석권한 아타야 티띠꾼(18·태 국)은 공동 4위(13언더파 273타) 로 1차 관문을 가볍게 넘었다. 데 뷔하기도 전에 세계랭킹 18위에 오른 티띠꾼은 2차 대회에서 최혜 진과 1위를 다툴 전망이다. 아마 추어 세계랭킹 1위를 반년 넘게 지켰던 루생-부샤르는 지난해 8 월 프로로 전향한 지 2주 만에 LET 스웨덴 스카프퇴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진영, 세계랭킹 2위 유지 내년 초 1위 탈환 유력 <B1면에서 계속> 6일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랭 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9.81점으 로 9.99점의 코다에 이어 2위를 지 켰다. 두 선수의 격차는 0.18점이 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22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 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 와 상금왕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코 다와의 격차는 좁혔지만 세계랭 킹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단 이 듬해 초 세계랭킹 1위 탈환의 기 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인비(33)가 3위 자리를 지켰고, 김세영(28)은 리디아 고 에 밀려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김효주(26)는 9위 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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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DECEMBER 7, 2021

손흥민부터 김민재까지

지금은 유럽파 전성시대

“SON의‘골든터치’어디 안 갔어” 英 매체, 베스트11 선정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스포츠몰’ 은 6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 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5일 노리치 시티를 상 대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브렌트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이 매체는“해리 케인이 잃어버린 슈팅부츠를 계속 찾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골든터치 는 그 어디에도 가지 않았다. 루카

스 모우라의 엄청난 골을 어시스 트했고, 노리치를 상대로 영리한 마무리까지 보여줬다” 고 평가했 다. 이주의 팀 공격수 부문에는 손 흥민과 함께 디보크 오리기(리버 풀)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 이티드)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메이슨 마운트(첼 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프레드, 알렉스 텔레스(이 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에즈리 콘사, 매 티 캐쉬(이상 아스톤 빌라), 다니 엘 바흐만(왓포드) 등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이토록 많은 유럽리 거들이 활약한 적은 없었다. 이른 바 한국 축구의 전성시대다.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마요 르카), 황의조(보르도), 이재성 (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 르바체) 등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 모두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만 큼 존재감도 뚜렷하다. □ 손흥민, 명실상부한 월드클 래스로 성장 유럽파 가운데 대표주자는 단 연 손흥민이다. 2010년 독일 분데 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 후 유럽에서만 12년차로 접어들 었다.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손 흥민의 기량은 일취월장했다. 2018-19시즌에는 UEFA 챔피 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하며 토트넘의 주축으로 우뚝섰다. 2019 발롱도르 22위는 한국을 넘 어 아시아 축구의 쾌거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자신의 기량 을 만개했다. 모든 대회 통합 22골 17도움으로 39개의 공격포인트를 쏟아냈다. 득점, 도움 역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이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는 17골 10도움 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각각 공동 4위로 마감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 노, 주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두 산투에 이어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핵심으로 중용 받고 있다. 올 시즌 주전 골잡이 해리 케인이 리그 1득점으로 부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의 무게중 심은 손흥민으로 쏠리는 모양새 다. 최근 활약상은 단연 두드러진

손흥민 토트넘에서 7년째 활약 중인 손흥민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 토트넘 트위터 캡쳐

손흥민·황희찬·이강인·황의조 등,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브 렌트포드전 1골, 6일 노리치전 1 골 1도움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리그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 위 공동 6위에 랭크되며, 2016-17 시즌 이후 6년 연속 리그 두 자릿 수 골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 황희찬-이강인-이재성, 신 의 한 수 였던 새 도전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많은 기 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주춤한 황 희찬과 이강인은 새로운 팀을 찾 아나섰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프 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은 왓포드와의 4 라운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 아올리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 다. 이후 7라운드 뉴캐슬전 멀티 골, 9라운드 리즈전 1골로 팀내 최 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 물러 있지만 브루누 라즈 감독의 황희찬에 대한 신뢰는 굳건하다. 3-4-3 포메이션에서 주전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황희찬을 중용 하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 하다. 발렌시아를 떠나 2부리그에 서 승격한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 강인은 4-2-3-1 포메이션에서 2 선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로 꾸준 하게 선발 출장 중이다. 발렌시아에서 제한적인 역할 에만 치중했던 것과 달리 뛰어난 볼 키핑과 넓은 시야를 활용한 창 의적인 패스로 공격의 다양성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총 3개의 공격 포인트 (1골 2도움)가 모두 강팀을 상대 로 만들어낸 점이 고무적이다. 1 골은 레알 마드리드, 2개의 도움 은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 리드를 상대로 기록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까지 분데 스리가2(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한 뒤 올 여름 마인츠 로 이적하며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선발 로 나선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 며 주로 후반 교체 출장에 그쳤지 만 재차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강인 이강인이 유스 시절부터 오랫동안 몸담은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 마요르카 트위터 캡쳐

김민재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 페네르바체 트위 터 캡쳐

최근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며 마인츠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라운드 슈투트가르 전에서 가로채기 3회,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4회를 기 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10라운드 빌레벨트전에서는 감격의 1부 리 그 1호골을 넣은 데 이어 지난 주 말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1도움 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 황의조-황인범, 팀 내 중심 으로 자리매김 리그앙에서는 황의조가 고군 분투 중이다. 2019년 여름 유럽으 로 입성한 황의조는 보르도의 핵 심 공격수로 3년째 활약하고 있 다. 첫 시즌 6골을 시작으로 지난 2020-21시즌 12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보르도의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올 여름 빅리그 이적 무산, 2020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출 전,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지 만 최근 복귀 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올 시즌 황의조의 5골은 보르도에

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 2020년 여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한 황인범은 지난 시 즌 18경기 3골 2도움, 올 시즌 17 경기 2골 3도움으로 루빈 카잔의 미드필드에서 공수 연결 고리 역 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 린 황인범은 대표팀에서의 잇따 른 부진으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지만 지난 9월부터 재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빼어난 퍼포먼스를 선 보이며 비난 여론을 종식시켰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올 여름 터키 쉬페르리가로 이적하자마자 안탈리아스포르와의 데뷔전을 시 작으로 매 경기 스리백의 중심으 로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의 포스는 가히 압도적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른 스피드, 대인 마크, 제공권 능력에 더해 빌드업에 이르기까지 나무 랄 데 없는 플레이를 선보여 이미 빅리그 다수 팀들의 레이더 망에 포착된 상태다.

“케인이 이상하다”맨유‘유리몸’의 의문 제기… 콘테는‘기다림’ 맨유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몸상태에 대 해 의문을 제기했다. 은퇴 후 해설가로 활동중인 하 그리브스는 최근‘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 을 통해 케인의 부진은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 때문’ 이라 고 분석했다. 그는“케인의 최근 경기력은 설명이 안된다” 며“하지만 맨유전 을 더듬어보면 경기 중 단 한 차례 의 스프린트가 없었다. 프로경기 에서 스프린트가 없는 것은 쉽지 않다” 고 설명했다. ‘득점왕’케인은 올 시즌 이름 값이 무색하다.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EPL) 득점 기록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 그는 지난 여름 맨 체스터시티로의 이적을 노렸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누누 산 투 감독 체제에선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케인은 안 토니오 콘테 감독을 맞아 심기일

해리 케인

전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러 며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나 득점포는 여전히 가동되지 않 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고 있다. 콘테 감독은 5일 노리치 하그리브스는“콘테 감독이 가 시티전 후“케인의 경기력에 만족 장 먼저 원하는 것은 팀이 더 열심 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인지 모르 히 하는 것이다. 해리의 몸상태가 지만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걱정 완벽해지면 골도 터질 것” 이라며 은 하지 않지만 때가 되면 케인도 “루카쿠와 마르티네즈는 콘테 감 골을 넣어야 한다” 고 웃으며 이야 독 밑에서 골을 넣었다. 이들을 중 기했다. 심으로 모든 플레이가 이루어졌 하그리브스는 2007~2008시즌 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손 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시스템 이끌었지만‘유리몸’ 으로 전락하 을 구축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B11

2021년 12월 7일(화요일)

교통사고 전문


B12

TUESDAY, DECEMBER 7, 2021

646.363.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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