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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3호> www.newyorkilbo.com

Saturday, December 7, 2024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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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서 20골 16도움’ 메시, 미국프로축구 MVP로 우뚝

리오넬 메시

‘축구의 신‘리오넬 메 시(37·인터 마이애미)가 2024년 미국프로축구 메 이저리그사커(MLS)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 다. MLS는 6일“메시가 2024년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발

표했다. 이어“메시는 인터 마 이애미의 주장으로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과 MLS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 점)을 달성한 시즌의 주인 공이 됐다” 고 덧붙였다.

<B9면으로 계속>

2024년 12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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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7, 2024

세븐틴 日 도쿄돔 콘서트 성황…양일 10만석 매진 “10년 뒤에도 이곳에서 공연 열고 싶어” 그룹 세븐틴이 지난 4∼5일(이 하 현지시간) 일본 도쿄 돔에서 월드투어‘라이트 히어’ (RIGHT HERE)를 열고 양일간 10만 관객 을 모았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 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회당 5만석에 달하는 이번 도 쿄 돔 공연 티켓은 전석 매진됐 다.

세븐틴은‘독’,‘피어리스’ ‘쇼히키겐’ (Shohikigen) 등 일본 (Fearless), ‘마에스트로’ 발표곡 무대도 꾸몄다. 세븐틴은 (MAESTRO) 일본어 버전을 오 “캐럿’ (팬덤명) 여러분이 없다면 프닝 곡으로 잇달아 선보이며 공 이렇게 멋진 무대에 오를 수 없었 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을 것” 이라며“10년 뒤에도 도쿄 멤버들은 ‘낫 얼론’(Not 돔에서 공연을 여는 아티스트가 alone),‘이마 -이븐 이프 더 월 되고 싶다.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드 엔즈 투모로우-’ (Ima -Even 들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if the world ends tomorrow-), 세븐틴은 콘서트 개최를 기념

해 도쿄 곳곳에서 오프라인 이벤 트‘세븐틴 더 시티’ 도 열었다. 이들은 교세라 돔 오사카와 후 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 1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대중음 악 시상식‘2024 빌보드 뮤직 어 워즈’ (BBMA)에서 무대도 꾸민 다.

장: 생크추어리’ 걸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 세븐틴, 빌보드 저팬 연간 앨범차트 3·5·13위…스키즈 7위 ‘별의 (SANCTUARY)는 14위를 기록 (Magnetic)이 15위로 K팝 가수

싱글차트선 아일릿 15위·르세라핌 36위·정국 39위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 저팬의 연간 앨범차트 상위권을 휩쓸었 다. 6일 빌보드 저팬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앨범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3위, 열두 번째 미니음 반‘스필 더 필스’ (SPILL THE FEELS)는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세븐틴의 열한 번째 미니 음반 ‘세븐틴스 헤븐’

(SEVENTEENTH HEAVEN) 은 13위, 일본 베스트 앨범‘올웨 이즈 유어스’(ALWAYS YOURS)는 58위에 자리해 총 4 개 음반이 차트에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정규 2

집‘자이언트’ (GIANT)가 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어 엔하이픈의 정규 2집‘로 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는 12위, 투모로우바 이투게더의 일곱 번째 미니음반

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 로 앨범‘해피’ (HAPPY)는 19위, 다. 지민의 솔로 2집‘뮤즈’ (MUSE) 르세라핌의‘퍼펙트 나이트’ 는 41위를 차지했다. (Perfect Night)는 36위, 정국과 이외에도 앨범차트에는 아이 래퍼 라토가 협업한 ‘세븐’ 브, 트와이스, 보이넥스트도어, 트 (Seven)은 39위에 올랐다. 레저, 르세라핌, 미사모, 케플러, 뉴진스의 ‘디토’(Ditto)와 라이즈, 넥스지 등 K팝 아티스트 ‘OMG’ 는 각각 61위·77위를 기 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록했고 에스파의 ‘슈퍼노바’ 연간 싱글차트‘핫 100’ 에서는 (Supernova)는 99위에 자리했다.

“오겐키데스카”日영화‘러브레터’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도쿄 자택 욕실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 원인 조사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 키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 일본 영화‘러브레터’ 에 나오 는 이 대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 를 끈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숨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향년 54세.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이 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의 연 예 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경 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발

견 당시 욕실에 쓰러져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 정이었으나 그의 공식 홈페이지 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추억 스” 는 한국에서 코미디에서도 패 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한국 개 러디될 정도로 명장면으로 기억 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된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나카야마는 소설‘냉정과 열 이 영화는 첫사랑 이츠키를 사 정 사이’ 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고로 떠나보낸 히로코(나카야마 소설가 쓰지 히토나리와 2002년 미호)가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 결혼해 12년 만인 2014년 이혼했 에 다른 이츠키가 보낸 답장이 도 다. 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 나카야마는 정재은 감독의 리는 내용이다. ‘나비잠’ 과 이재한 감독의‘사요 나카야마가 눈으로 뒤덮인 홋 나라 이츠카’등 한국 감독의 작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 카이도 설원에서 간절히 외치는 품에도 출연하는 등 한국과도 인 다.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 연이 깊었다.’

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 소송에“신뢰 무너져…더는 소속 아냐” “어도어 의무 미이행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 있어”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낸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우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 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뉴진스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 거나 개입할 수 없다” 며 이같이 밝혔다. 멤버들은“우리는 이미 투자

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 며“그런데도 하이브는 우리의 가치를 하락시 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음 해성 여론 형성)하는 등 각종 방 해를 시도했고, 어도어는 경영진 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 고주 장했다. 뉴진스는“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

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 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 뢰는 이미 무너졌다” 며“전속계 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 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전속계약에는 어도 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돼

있다” 고도 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지난 3일 낸 소송에 대해“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 이라며“그런데도 마치 계약 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비판했다. 뉴진스는 또한 전속계약 해지 발표 후 일정을 돕는 매니저와 퍼

포먼스 디렉터가 어도어·하이브 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 없이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러 난관에도 멤버들끼 리 한 마음으로 끈끈하게 뭉쳐 있 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 꾸고 있다” 며“반드시 그 꿈을 이 뤄내고 싶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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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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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고 눈 오니 생각 나는 그 노래” 엑소‘첫눈’등 순위 쑥… ‘첫눈’ · ‘올 아이 원트…’ · ‘스노맨’등 차트 역주행 ‘첫눈 오는 이런 오후에 너에 게 전화를 걸 수만 있다면 기쁠 텐데…’ (엑소‘첫눈’ ) 지난달 26일 전국 각지에서 첫 눈으로‘함박눈’ 이 내리면서 그 룹 엑소의‘첫눈’ 을 비롯한 겨울 시즌송 청취자 수가 급증한 것으 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함박눈이 내린 다음 날인

‘대한민국 대표 12월 캐럴 연금 송’ ,‘잊을 만하다가도 겨울이 되 면 다시 나타나는 그들’ ,‘또 (순 위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곧 있 으면 크리스마스’등의 반응이 달 렸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 트 관계자는 연말‘첫눈’ 의 차트 역주행 현상에 대해“곡명을 보면 자연스럽게‘첫눈 올 때 들어야겠

송년·성탄 분위기 살린 노래들…”스트리밍 시대와도 맞물려” 지난달 27일‘첫눈’청취자 수는 전날 대비 무려 55.0%나 증가했 다. 이 곡뿐만 아니라 같은 날 이 무진의‘눈이 오잖아’ 는 전날 대 비 청취자 수가 37.0%, 머라이어 캐리의‘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 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42.3%, 시 아의 ‘스노맨’(Snowman)은 40.1%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1월 발매돼 K팝 겨울 노래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뉴진스의‘디토’ (Ditto) 청취자 수도 7.5% 증가했

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 일 오후 기준 멜론‘톱 100’차트 에서‘첫눈’8위,‘디토’44위,‘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57위,‘눈이 오잖아’89위,‘스 노맨’ 이 99위를 기록했다. ‘첫눈’ 은 11년 전인 2013년 발 매됐고,‘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 마스 이즈 유’ 는 30년 전인 1994년 나왔는데도 쟁쟁한 K팝 신곡 사 이를 뚫고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 다. 멜론에서‘첫눈’댓글창에는

다’ 는 생각이 들어 상징성 있는 제목이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며“발표된 지 벌써 11년이 지난 곡인데, 음악 자체가 듣기 편안한 분위기인 것도 한몫했다” 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작년‘첫눈 챌 린지’ 의 인기로 해당 노래가 차트 를 역주행하며 많은 분에게 다시 알려진 덕분에 올겨울에도 많이 들어주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겨울철 시즌송’ 의 선두 주자 격인‘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 스 이즈 유’ 는 평생 한 번 들기도 쉽지 않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

글 차트‘핫 100’ 에 매해 재진입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곡은 발매 29년이 지난 작 년 12월에도‘핫 100’정상을 차지 한 데 이어 올해도 차트 상위권까 지 치고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지금이야!!!” (It’ s Time!!!)라 고 올리고‘크리스마스 여왕’ 의 귀환을 익살스럽게 알렸다. 가요계에서는 이러한 노래들 이 가사와 사운드에 송년과 크리 스마스 분위기를 잘 담고 있고, 옛 노래도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는 음원 스트리밍 환경과 맞물 려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고 본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옛 날이었다면 (과거 캐럴을 찾아 듣 기 위해) 오래된 LP를 찾아 꺼내 듣는 수고가 필요했겠지만, 음원 스트리밍 시대가 열린 이후로는 누구든 원하는 노래를 선곡해 바 로 들을 수 있다” 며“ ‘올 아이 원 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가빌 보드‘핫 100’ 에서 다시 역주행한 시점도 스트리밍 보편화와 맞닿 아 있다” 고 설명했다.

‘트렁크’공유“동질감 느낀 캐릭터…사랑의 어두운 면 담아” 트라우마에 발목 잡힌 한정원 역…’도깨비’이후 슬럼프 겪기도 비상계엄 사태에“영화로만 봤던 일 현실로, 믿기지 않았죠” “저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아 닌 것 같아요. 평소에는 힘드니까 내려놓고 살던 감정을 끄집어내 서 한정원이라는 캐릭터에게 입 혔죠.” 배우 공유에게 관심이 많은 팬 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시청자는 그를 밝고 장난기 많은 사람이라 고 짐작할 듯하다. 로맨스 드라마 에서 보여준 특유의 능글맞으면 서도 익살스러운 연기가 강한 인 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에서 보여준 건조하고 피폐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듯한 데,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 페에서 마주 앉은 공유는 직접 경 험했던 감정으로 캐릭터를 완성 했다고 말했다. ‘트렁크’속 한정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에 발목 잡혀 한 치도 성 장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인물이 다. 하루도 약 없이는 잠들지 못 할 만큼 정신이 위태위태하다. 공유는“대본을 봤을 때부터 정원이에게 마음이 갔다” 며“무 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한번 깊게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 각이 들었다” 고 되짚었다. 그는“정원이의 상처에 연민

과 동질감을 느꼈다” 며“누구든 마음속 깊은 곳에 남들에게 보여 주기 싫은 아픈 부분이 있지 않으 냐” 고 말했다. 드라마는 각자의 이유로 마음 이 상처투성이인 한정원과 노인 지(서현진 분)가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사랑으로 성장하는 과 정을 그려낸다. 기간제 결혼을 하게 된 남녀가 점차 진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설 정 자체는 익숙하지만, 상처를 치 유해가는 과정에서 겪는 날 것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다뤄낸다는 점에서 여느 로맨스 드라마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공유는“영화나 드라마 속 사 랑 이야기는 보통 미화돼 판타지

처럼 그려지는데, 그와 달리 사랑 의 어두운 면을 얘기하는 이 작품 에 끌렸다” 고 떠올렸다. 이어“이 드라마는‘네가 믿는 사랑이 뭐니?’ 라고 질문하는 작 품처럼 느껴졌다” 고 했다. “상대를 통제하려는 소유의 사랑이 있다면, 사랑할 때 느끼게 되는 사사로운 감정에 더 성숙하 고 의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존재 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 작품은 소유의 사랑이 어떻게 관 계를 망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999년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공유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왔다. 로 맨스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

과‘도깨비’ 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공유는‘도깨비’이후 슬 럼프를 경험했다며“힘들다는 걸 모르고 계속 무리했던 게 화산이 폭발하듯이 한 번에 터졌던 것 같 다” 고 털어놨다. 그는“끊임없이 잡생각이 드 니까, 제 생각에 함몰되지 않으려 고 애썼다” 며“어떻게든 단순해 지려고 몸을 최대한 움직이면서 그 시기를 이겨냈다” 고 돌아봤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려고 발버둥 쳤는데, 결국은 시간이 해 결해줬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아팠 던 만큼 단단한 굳은살이 생겼고,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신 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공유는“이

제 마음이 진정으로 끌리는 작품 해제 사태를 바라본 심경을 밝히 을 골라서 하고 싶다” 고 말했다. 기도 했다. “작품을 홍보하면서도 무슨 그는“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 오전 스케줄이 있었는데, 새벽에 고, 없는 얘기를 하는 게 불편해 일이 터지고 아무것도 못 했다” 며 서 도통 신이 나지 않은 적도 있 “해제될 때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 어요.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이란 웠고, 불안감에 휩싸인 채로 잠을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 이루지 못했다” 고 떠올렸다. 꼈죠. 역할의 비중보다‘이 이야 이어“영화로만 봤던, 정말 말 기가 진정 궁금한지’ 를 기준으로 도 안 되는 일이 현실이 된 상황 작품을 보고 있어요.” 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 보면 공유는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서도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고말 3~4일에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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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SATURDAY, DECEMBER 7, 2024

“대지진의 전조?”경계 규모‘7’지진에 캘리포니아 화들짝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 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7.0 규모 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 들이 공포에 시달렸다. 이날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 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은 가시지 않 고 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 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캘 리포니아 북부에서 관측된 지진 을 17건으로 집계했다. USG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있는 훔볼트 카운티 의 소도시 펀데일에서는 7.0 규모 지진 이외에도 5.0 규모 등 최소 4 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같은 카운티의 페트롤리아 일 대에서도 3.1~4.2 규모의 지진이 10건 이상 관측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는 이날 지진 대응을 위한 비상사 태를 선언했다.

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며“모든 분들, 특히 법 집행 기관 이 탁월하게 업무와 절차를 효율 적으로 수행한 데 대해 감사를 표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진이 대지

지각판이 밀려들어 간 곳으로 지 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캐 스캐디아 섭입대는 캐나다 밴쿠 버섬 북부에서부터 미국 캘리포 니아 북부까지 뻗어있다. 전문가들은 1700년 이후 조용

여진 17차례 잇따라…주지사‘비상사태’선포 전문가“‘요주의’캐스캐디아 섭입대 인근서 발생” 그는“특히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 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진 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지진은 캘리포니 아주가 지진에 항상 대비해야 한

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 스캐디아 섭입대(subduction zone)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즉각 적인 대지진으로 이어질 위험은 크진 않다고 분석했다. 섭입대란 지각판 아래로 다른

히 유지된 이 섭입대에서 450~500 년에 한 번씩 대규모 지진이 발생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워싱턴대 교수 해럴드 토빈 은 이번 지진이 캐스캐디아 섭입 대 자체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라

5일(현지시간) 발생한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피해 입은 한 상점 모습

고 짚었다. 다만 이번 지진을 계기로 재난 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 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NBC는 섭입대가 파열되면 수 천 명이 사망하고 건물 수십만 개 가 파괴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그 럴 경우“미국 북서부 주민들의 삶이 바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재난대응 당국은 주 민들에게 2주간 생활할 수 있는

분량의 비상물품을 구비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4분 펀데 일에서 서쪽으로 약 63㎞ 떨어진 해안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 했다.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이 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 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고, 지진 발생 약 1시간 뒤 이를 해제 했다.

세계 최고령 야생새 74살 앨버트로스, 새 짝과 또‘출산’ 미 동물관리국“그녀가 또 해냈다”…그동안 최대 60개 알 낳은 듯 올해 74세로 세계 최고령 조류 로 알려진 앨버트로스‘위즈덤’ (Wisdom)이 또다시 알을 낳았다 고 CNN이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산 앨버트 로스(Laysan albatross) 종(種) 인 위즈덤은 지난주 하와이 군도 의 최북단 미드웨이 환초 국립 야 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새로운 짝 과 함께 알을 낳은 사실이 확인됐 다. 미드웨이 환초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존 플리스너는“특별

한 기쁨” 이라며 위스덤이 낳은 알 이 부화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 했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 (USFWS)도 소셜미디어에 위즈 덤이 새 짝과 머리를 문지르는 모 습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그녀가 또 해냈다” 는 글을 올렸다. 위즈덤은 1956년 알을 낳던 중 붙잡혀 처음 발목에 인식표가 채 워졌는데 발견 당시 최소한 5살은 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앨버트로스는 태어난 둥지를

떠난 뒤 5년 정도 걸려 성체가 된 뒤에야 돌아오는데 위즈덤이 식 별 띠를 단 때도 이 시기였다고 한다. USFWS는 위즈덤이 그동안 최대 60개의 알을 낳았고 30마리 의 새끼를 기른 것으로 추정한다. 위즈덤은 지난 2006년 이후 매 년 짝 ‘아케아카마이 (Akeekamai)’ 와 미드웨이 환초 를 찾아와 알을 낳고 부화해 새끼 를 길렀다. 그러나 아케아카마이는 2021

년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앨버트로스는 알을 낳을 때는 하나만 낳으며, 약 7개월가량 품 는다. 알을 깨고 나온 새끼는 어 미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해 5∼6 개월 뒤 바다 위를 날 수 있게 된 다. 레이산 앨버트로스는 날개폭 이 1.8m에 이른다. 성조가 되면 보통 연간 8만㎞를 날아 이동한 다. 나이를 감안하면 위즈덤의 총 비행거리는 달까지 여러 차례 왕

美 최대보험사 CEO 피살에 여론 싸늘, 왜… 보험제도 불만 빗발 사망 소식에‘웃음’이모티콘 대부분…”죽어가는 환자, 보험금 거부돼” ‘다른 CEO도 겨냥’암시 게시글도…전문가“범죄행위 찬양 우려스러워”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 그 사람(톰슨)에 대해 측은함을 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느낄 수 없다” 고 썼다.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 또 다른 사용자는 틱톡 영상에 (CEO)가 뉴욕 한복판에서 총을 서 아들을 위한 장애인용 특수 침 맞고 살해된 충격파가 좀처럼 가 대를 구하려는 과정에서 보험사 라앉지 않고 있다. 로 인해 좌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총격범의 범행 동기가 보 출산 뒤 보험금 문제로 어려움 험금 지급 거부와 연관됐을 가능 을 겪고 있다며“너무 스트레스를 성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보험 가 받는다” 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용 입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 자도 있었다. 신들이 그동안 느낀 보험사에 대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톰 한 불만을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슨 사망과 관련한 유나이티드헬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 스그룹의 페이스북 공식 게시물 타임스(NYT)에 따르면 자신을 에 대한 반응 약 4만 건 중‘웃음’ 응급실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소 이모티콘으로 반응한 수가 3만5 셜미디어(SNS) 사용자는 틱톡에 천 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는 죽어가는 환자가 보험금 지 ‘슬픔’이모티콘 수는 2천200개에 급을 거부당하는 것을 봐왔다” 며 그쳤다. “그 환자들과 가족들 때문에 나는 이러한 반응은 민간 보험에 가

폴리스라인 쳐진 유나이티드헬스그룹 CEO 피살 현장

입한 미국인들 사이에 쌓인 그간 의 좌절을 보여준다고 NYT는 짚 었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보 험제도로 불합리한 상황에 놓였

다고 생각해온 사람들이 이번 사 건을 계기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 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편에선 극단적인 일부 반응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온

세계 최고령 새‘위즈덤’

복할 수 있는 거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레이산 앨버트로스의 수명은 보통 12∼40년이다. 그러나 먹이

로 오인한 플라스틱을 잘못 삼켜 죽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위즈 덤은 이례적인 경우라고 생물학 자들은 말한다.

다.

는 임원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 다. 이 직원은 톰슨이 생전에 한 연설에서 국가의 건강보험의 상 태와 회사 문화를 바꿔야 할 필요 성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이는 다 른 임원들은 회피하는 주제였다 고 NYT에 설명했다. 톰슨은 전날 오전 6시 44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 구 인도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 굴을 가린 남성의 총격을 받고 사 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건 뒤 범 행 현장에서 수거한 탄환 탄피에 는 ‘부인’(deny), ‘방어’ (defend),‘증언’ (depose)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구들은 보험사들이 보 험금 지급을 거부하기 위해 사용 하는 전략을 언급하는 것일 수 있 다고 AP는 분석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경찰은 그를 공개수배하고 헬기 와 드론·수색견 등을 동원해 이 틀째 추적전을 펼치고 있다.

언론인 출신 팟캐스트 진행자 인 테일러 로렌츠는 이번 사건 뒤 자신의 SNS에 다른 보험사 CEO 의 생년월일·사진과 함께 사망 일을 비워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는 다른 게시물에선“ ‘다음 은 당신이다’ 라는 간단한 이메일 을 보내는 것이 실행가능한 위협 으로 간주되나” 라고 쓰기도 했다. 국제 건강보험 보안·안전협 회 회장 에릭 숀 클레이는 NYT 에“CEO는 조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얼굴인 경우가 많다” 며“때 때로 사람들은 그 개인에 증오를 표출하고, 그에게 해를 끼치고 싶 어 한다” 고 말했다. 미국 러트거스대의 펠로우 연 구원인 알렉스 골든버그는 NBC 에“톰슨을 살해한 행위를 찬양하 고 미화하는 SNS 게시물이 급증 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고말 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한 직 원은 톰슨이 가입자들의 불만에 대해 조처하고 싶어 한 몇 안 되


건강정보Ⅰ

2024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잇몸병이 당뇨병 키운다 “최대 23배 더 위험”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 을 넘어서면서 대란 상황이 우려 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사람이라 도 치주질환(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염증이 생 긴 상태를 말한다. 치아 주위 조 직이 바람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 다고 해서 풍치라고도 한다. 7일 국제학술지‘역학과 건강’ (Epidemiology and Health) 최 근호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사회 의학과 신명희 교수 연구팀은 2012∼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에 참여한 2만9천491명을 대상으 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과 치주질 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 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당뇨 병 그룹(4천50명)과 비당뇨병 그 룹(2만5천441명)으로 나눠 치주 질환의 영향을 살폈다. 당뇨병은 기존 당뇨병과 최근 5년 이내 발 병한 신규 당뇨병으로 세분화했

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치주질환의 심각도를 보여주 는 지수(CPI)에 따라 4단계로 나 눴을 때 20∼44세 연령대의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은 최대 2.61배

록, 혈액 내 염증 수치가 높을수 록 두 질환 간 연관성이 컸다” 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치주질환과 당뇨 병 간 밀접한 연관성은 젊은 층에 서 유독 강하게 관찰됐다”면서

성균관의대 교수팀 연구…20∼40대 젊은층서 당뇨병 연관성 커 “심부전 등 합병증 막으려면 평소 치석 제거 중요” 다. 이 결과 치주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견줘 기존 당뇨병 환 자와 신규 당뇨병 환자에게서 각 각 1.51배, 1.74배 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 다. 주목되는 건 젊은 층일지라도 치주질환이 심할수록 신규 당뇨

차이를 나타냈다. “젊은 시절부터 치주질환을 관리 특히 이 연령대에서 치주질환 하는 게 당뇨병 예방에 중요할 수 과 함께 체내 염증수치(hs-CRP) 있다” 고 말했다. 가 3mg/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아 는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이 23.31 및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 배까지 치솟았다. 태다. 신명희 교수는“치주질환이 치태는 칫솔질 뒤에도 제거되 심할수록,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 지 않고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 한 경우일수록, 젊은 연령층일수 와 구강 내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

“미용 제품 속 미세플라스틱 대체 생분해성 물질 개발” 美 MIT 연구팀“플라스틱 마이크로비드 대체…당분·아미노산으로 분해” 세안제(클렌저)나 화장품 등 에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구슬 (마이크로비드)은 미세플라스틱 배출원 중 하나다. 이런 마이크로 비드를 대체하고 영양소 캡슐 등 식품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배출 후에는 당분과 아미노산으로 분 해되는 생분해성 물질이 개발됐 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애나 재클레넥 박사팀은 7일 과학 저널 네이처 화학 공학(Nature Chemical Engineering)에서 생 분해성 고분자인 폴리 베타-아미

노 에스테르(PBAE)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비드 대체 물질을 개 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물질로 만든 마이 크로비드를 비누 거품에 섞어 실 험한 결과 기존 폴리에틸렌 마이 크로비드보다 효과가 좋았다며 이 연구가 건강·미용 제품을 통 해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재클레넥 박사는“미세 플라 스틱 문제를 완화하는 한 가지 방 법은 기존 오염을 정화하는 방법

을 개발하는 것이지만 이보다 먼 저 미세 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 는 재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 는 것도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이전에 개발한 폴리 베타-아미노 에스테 르(PBAE)의 구성 요소를 변경해 물을 밀어내는 특성인 소수성, 기

WHO“오로푸치열 미주서 확산…10개국 1만1천여건” 에콰도르·가이아나·파나마 등 확진 사례 발생국으로 추가 모기 등에 물려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인 오로푸치열이 미주 지역에서 확산세라고 세계 보건기구(WHO)가 6일(현지시

간) 밝혔다. WHO는 지난 8월 현재 브라 질·콜롬비아 등 남미 지역 내 5 개국이던 오로푸치열 발병국이

지난달 말 현재 10개국으로 늘었 다고 전했다. 에콰도르와 가이아나, 파나마 등이 확진 사례 발생국으로 추가

됐고,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감염 자가 나왔다고 WHO는 설명했 다. 10개국의 총 확진 사례는 1만1

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으로 세 균 덩어리로 보면 된다. 치태는 치아에 붙어서 주변 조 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잇몸이 붓거나 피·고름이 나고 심해지면 잇몸뼈를 녹여 치아를 망가뜨린다. 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 은 조기 발견이다. 염증이 심해지 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치석제거 술(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 료를 받으면 쉽게 좋아진다. 하지만,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당뇨병을 넘어 심부전 등의 합병 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국 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에 지난해 발표된 논문을 보면

2008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7만3천927명을 2017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치 주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이 런 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에 견 줘 심부전 발생 위험이 평균 20%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치주질환으로 인한 상실 치아 가 15개 이상인 당뇨병 환자의 경 우 심부전 발생 위험이 상실 치아 가 없는 대조군보다 37% 높았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 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 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심장질환의‘종착역’ 으로 불리기도 한다. 완치가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 환자의 절반, 남성 환자의 35%가 5년 내 사망한다.

계적 강도, pH 민감도 등을 조정 해 마이크로비드 대체 후보 5가지 를 만들었다. PBAE는 당과 아미 노산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고 분자로 유전자 전달 등 의료 분야 에서 가능성을 보인 물질이다. 5가지 후보물질 중 산성 환경 에 노출됐을 때 녹는 성질 등 마 이크로비드 대체에 가장 적합한 물질을 선택해 현재 클렌저에 사 용되는 폴리에틸렌 마이크로비드 와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PBAE 기반 마이크로 비드를 혼합한 비누 거품은 비누 만 사용할 때보다 방수성 아이라 이너 등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제 거할 수 있고, 중금속 같은 잠재 적 독성 물질도 더 잘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이 물질은 인체에

해가 없고 열 안정성 등이 우수해 영양소를 캡슐화해 식품을 강화 하는 데 사용하면 영양 결핍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20억여 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물질로 비타민 A·C·D· E와 아연, 철분 등 영양소를 캡슐 화해 식품에 첨가한 다음 끓는 물 에 2시간 동안 노출한 결과 영양 소가 파괴되지 않았으며, 사람 장 세포 노출 실험에서도 세포 손상 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 다. 재클레넥 박사는“건강·미용 제품의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 틱 문제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 만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 며“이 연구는 이 문 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 이라고 말 했다.

천634건이며 이 가운데 2명의 사 옮겨지는 수직 감염 사례는 발생 망 사례도 보고됐다. 했다. 오로푸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WHO는“임신부와 태아, 신 모기, 깔따구에게 물려 걸리는 오 생아 등이 질병의 영향을 받을 우 로푸치열은 발열과 두통, 근육통, 려가 있으며 모기 등 매개체 전파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 경로에 비춰 취약 계층에 확산할 타난다.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백신이나 치료 약이 별도로 없 “미주 지역은 조기 경보체계와 예 으며 사람 간 전파 사례는 확인되 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할 지 않았다. 그러나 질병이 태아로 것” 이라고 당부했다.




B8

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7, 2024

약물 타깃 선정부터 임상까지

AI, 신약 개발‘게임체인저’ 로 인공지능(AI)이 일상에 들어 오면서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고 있다. 신약 개발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더 비즈 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한 국의 AI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천340만달러(약 190 억원)로 전 세계 9위다. 이는 2016년 360만달러(약 50 억원)에서 연평균 28% 성장한 수 준이다. AI가 신약 개발에 활용되는 방식은 약물 타깃 선정, 의약품 디자인, 환자군 최적화, 임상 모델 링, 데이터 처리 등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는 약물의 표적을 선정할 때 AI 를 투입할 수 있다.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 은 유전자 발현 데이터, 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 등을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유망한 타깃을 식

의 구조와 활성을 예측해 약물타깃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분석 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약품의 독성을 예측해 안전성을 평가하 고 최적의 용량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필요한 경우 환자를 위해 임상 시험을 조 정하는 데 기여한다. 이처럼 AI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유망한 후보물질을 더 효 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 임상시

2021년 한국 AI 신약개발 시장 190억원…세계 9위 별할 수 있다고 국가임상시험지 원재단은 설명했다. 의약품 디자인 과정에서는 AI 가 화합물의 특성과 생물학적 활 성을 예측해 후보물질 수천개 가 운데 가장 유망한 물질을 도출한 다. 예컨대 딥러닝 모델은 화합물

임상 단계로 넘어가면 AI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신약에 적 합한 임상시험 대상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병력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를 계 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상 관련 데이터

험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 국내 기업도 신약 개발에 AI 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AI신약융합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AI 신약 개발 기업은 31개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이 AI를 사용해 개

발한 의약품 후보물질이 임상시 합신약‘NDC-002’ 의 국내 임상 험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1상을 완료했다. 지난 9월 기준 총 9개로 파악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대표적으로 2015년 설립된 AI 발간한‘AI 활용 신약 개발 경쟁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는 최 력 강화 방안’제하 보고서에서 근 근감소증 등 근육질환 치료를 “ ‘AI 활용 신약 개발’자체가 하 목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나의 시장을 형성했다” 며“타깃 ‘OC514’ 의 호주 임상 1상을 마쳤 선정부터 후보물질 발굴, 임상 최 다. 적화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에 AI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를 도입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플랫폼‘랩터 AI’ 를 통해 신약 후 그러면서“정부는 기업이 신 보 물질이나 이미 개발된 약물에 약 개발에 AI를 더 쉽게 적용할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발굴하는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 서비스를 제공한다. 며 AI 데이터 구축 및 인력 확보 닥터노아바이오텍도 뇌졸중 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 치료제로 개발 중인 AI 기반 복 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염증 유발에 면역 NK세포가 관여” NK세포가 염증 유발 단백질 생성… 염증 신호 억제 단백질도 발견 호주‘월터 앤드 엘리자 홀 연구소’ ‘실험 , 의학 저널’에 논문 류머티즘 관절염에 염증 신호 는 것이다. NK세포는 간이나 골 를 보내는 단백질(GM-CSF)을, 수에서 성숙하며, 인간의 몸 안에 대표적 면역세포인 NK세포 약 1억 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 (natural killer cell)가 생성한다 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또한 GM-CSF ‘킬러 세포’ 로 통하는 NK세 단백질의 염증 유발을 억제하는 포가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염 ‘브레이크 단백질(CIS)’ 도 찾아 증성 자가면역질환에 관여한다는 냈다.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건 처 이 연구를 수행한 호주‘월터 음이다. 앤드 엘리자 홀 연구소(WEHI)’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NK 과학자들은 관련 논문을‘실험 의 세포의 주기능은 바이러스 감염 학 저널(Journal of 세포나 암세포 등을 공격해 죽이 Experimental Medicine)’ 에발

표했다. 환을 일으키는 염증 전달물질로 호주 멜버른대에 소재한 인식이 바뀌었다. WEHI는 1915년에 설립된 호주 WEHI의 이안 윅스 교수는 최고(最古)의 의학 연구소다. “(동물실험에서) GM-CSF 단백 온라인(www.eurekalert.org) 질을 제거하면 염증이 완화됐다” 에 공개된 논문 개요에 따르면 이 라면서“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 번 발견은 류머티즘 관절염은 물 인 이 단백질 신호의 억제제가 류 론 다발성 경화증 등 다른 자가면 머티즘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약 길 안내 받듯 따라가는 면역세포들 역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 라고 말 기대를 모은다. 했다. GM-CSF 신호가 높게 발현하고 GM-CSF 단백질은 원래 혈 CIS 단백질은 GM-CSF의 염 관절염도 더 심해졌다. 액의 성장 인자로 발견됐으나, 시 증 신호를 끄는 데 중요한 작용을 그러나 관절의 어떤 세포에서 간이 지나면서 많은 자가면역질 했다. 다시 말해 CIS가 결핍되면 GM-CSF 신호가 나오는지, 그리

고 이 신호가 어떻게 다른 면역세 포 수용체와 결합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J형 주머니(J-shaped 돕는 1차 담즙산과 장내 세균 대 “삶의 질 해치는 궤양성 대장염, 장 유익균 결핍에서 온다” 단을 pouch)’ 처럼 만들어 직장 역할을 사로 생성되는 2차 담즙산으로 나

미생물 다양성 저하로 지질 소화‘2차 담즙산’생성 저해 미 스탠퍼드대 연구진, 국제학술지에 논문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대장의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 을 말한다. 난치성 희소질환인 크론병 (Crohn’s disease)과 증상이 비 슷하지만,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 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환경적·유전적 요인이나 과 도한 면역반응 등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게 없다. 그러다 보니 치료 범위도 항생 제나 면역조절제로 염증을 완화 하거나 조금이라도 편하게 배변 을 유도하는 정도에 그친다.

그런데 장 미생물 생태계에서 특정 유익균이 결핍되는 게 궤양 성 대장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박테리아는,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사물질의 생성에 관여하는 유익균 중 하나라고 한 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의 아이 다 아브테치온 위장병학·간장학

하게 하는 일명 ‘주머니 수술 부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pouch surgery)’ 까지 받아야 한 동료 심사 국제 학술지인‘셀 호 다. 스트 & 마이크로브(Cell Host & 연구팀은 희소 유전질환인 Microbe)’온라인판에 발표했다. ‘가계성 대장 폴립증(FAP)’환 온라인(www.eurekalert.org) 자에 주목했다. 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FAP 환자는 대장암 발생 위 이 발견은,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 험이 아주 높아, 예방적 직·결장 을 주는 궤양성 대장염의 효과적 절제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달리, 절제 는 점에서 주목된다. 후 남은 소화관에 염증이 거의 생 궤양성 대장염은 생명을 위협 기지 않는다. 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극도로 연구팀은 똑같이‘주머니 수 떨어뜨린다. 술’ 을 받은 FAP 환자 7명과 궤양 최근에는 면역억제제 투여로 성 대장염 환자 17명을 비교 관찰 일부 환자에서 염증을 일시 완화 했다. 하는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지속 그 결과, FAP 환자의 내장 안 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에 있는‘2차 담즙산’2종(리토콜 게다가 환자 5명 중 1명꼴은 산, 디옥시콜산)의 수위가 궤양성 결장과 직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대장염 환자의 그것보다 훨씬 높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한 았다. 다. 쓸개즙의 주요 성분인 담즙산 이런 환자는 소장의 아래쪽 말 은, 장내 지질의 소화와 흡수를

뉘는데, 2차 담즙산의 기능이 1차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담즙산을 2차 담즙산으로 전환하는 효소의 생성에 관여하 는 유전자도 FAP 환자의 장에서 더 높게 발현했다. 특정 유익균 (Ruminococcaceae)도 FAP 환 자의 장에서 훨씬 더 많이 발견됐 는데, 이 박테리아는 2차 담즙산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가진 몇몇 유익균 중 하나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아브테치 온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궤 양성 대장염을 더 잘 이해하게 됐 다” 라면서“건강한 장에 많이 존 재하는 대사물질로 이 병을 치료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말했 다. 연구팀은 현재, 2차 담즙산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 는지 확인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 하고 있다.


스포츠

2024년 12월 7일(토요일)

‘2R 5오버파’ 윤이나 LPGA 투어 Q시리즈 2R 5타 잃고 주춤… 공동 30위 한 국 여자프로 골 프 (KLP GA) 투 어 2024 시즌 3관 왕 윤이 나가 미 국여자프 로골프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 즈 최종전 2라운드에서 첫날의 기 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윤이나는 6일 앨라배마주 모 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 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 테이지 2라운드에서 버디는 하나 에 그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 개가 나오며 5오버파 76타를 쳤 다. 전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 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 에 올랐던 윤이나는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3타가 되며 공동 30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 이번 Q시리즈 파이널은 1∼4라운 드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에서 나뉘어 치른 뒤 컷을 통과한 선수 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진행되는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해 순위를 정 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상위 25위 이내 선수 에게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상금

윤이나

왕과 대상, 평균 타수 1위를 석권 하고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윤이 나는 장타력을 비롯해 샷과 퍼트 가 두루 뛰어나 25위 이내 진입은 물론‘수석 합격’후보로도 거론 됐다. 첫날 보기 없이 선두권에 자리 잡아 희망을 밝혔지만, 이날은 1 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을 뿐 이후 6타를 까먹으며 분발이 절실해졌다. 윤이나는 3라운드도 폴스 코 스에서 치를 예정이다. 중국의 류위는 1라운드 폴스 코스에서 9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 어 이날 크로싱스 코스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9 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류위는 2024시즌 LPGA 투어 에서 뛰었으나 CME 글로브 순위 가 121위에 그쳐 투어 카드를 지

키지 못해 Q시리즈를 치르고 있 다. 류위에게 7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14위로 이번 대회 출 전 선수 중 가장 높은 JLPGA 투 어 출신의 야마시타 미유(일본) 는 로빈 최(호주) 등과 공동 6위(6 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엔 신비가 중간합 계 2언더파 공동 21위로 가장 높 은 순위에 올랐고, 주수빈과 강민 지가 공동 23위(1언더파 142타) 다. 이세희가 윤이나 등과 공동 30 위에 자리했고, 박금강은 공동 41 위(1오버파 144타), 이정은(1988 년생)과 강혜지가 공동 68위(4오 버파 14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 선두는 셰플러 임성재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 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 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 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2 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단독 1위에 오른 남자 골프 세 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의 13언더파 131타와는 6타 차이 다. 올해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을 휩쓴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 9개 홀에 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순 조롭게 출발했으나 후반 9개 홀에 서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 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고 순위를 18위에서 공동 10위(5언더파 139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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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뤄진다’손흥민, 레알 마드리드行 성큼 “이적 위해 토트넘 계약 연장 거절할 수도”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한 발짝 가 까워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유 계약(FA)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절할 수 있다는 소 식이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설을 최초 보도한 곳은 스페인 매 체‘피차헤스’ 다. 공신력이 높은 편은 아니나 손흥민이 최근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바 르셀로나 등 유수 빅클럽의 관심 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것을 감안 할 때 허투루 넘길 만한 소식은 아니다. 매체는 5일(현지시간)“손흥 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 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 며, 토트넘에 남고 싶어 했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며“손흥 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깊이 있 는 측면 공격이 필요하며, 그는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이상적인 자원이다. 비록 30대에 접어들었 지만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 줄 것”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역시 레알 마 드리드 이적에 구미가 당길 것이 라고 내다봤다. 매체는“그는 새 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에 있다” 며 “구단은 보스만 룰을 활용해 손흥 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자 한다. 프로 커리어 내내 우승이 없는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보장 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매력적인 행선지” 라고 짚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이적 시장 전문 매체로 떠오르는 영국 ‘트랜스퍼피드’ 가 피차헤스의 주 장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자유계약으 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 며“토트 넘은 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

손흥민

할 심산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 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알려질 경우 손흥민이 제안을 수락할지 여부 는 불확실하다” 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 된 연장 옵션은 양자간 합의가 선 행되지 않으면 발동이 불가하다 는 후문이다. 카타르 매체‘비인 스포츠’ 는 지난달 손흥민이 토트 넘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절 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 며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더 불어 우위를 점한 팀은 맨유와 바

르셀로나다. 이 중에서도 손흥민 을 가장 오랫동안 관찰한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매체‘엘 골 디히탈’ 에 따르면 데쿠 단장이 한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맨유는 후벵 아 모림 신임 감독이 직접 나서 동향 을 예의주시한다는 후문이다. (영 국 매체‘팀토크’ )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에게 향후 계획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3-4-2-1 포메 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손흥민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으 며, 바르셀로나의 경우 페란 토레 스·안수 파티 등 잉여자원들을 최대한 매각해 확보한 급여를 모 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주형, 우즈 앞에서 공동 10위로 우뚝“정말 많이 신경 쓴 결과”

임성재

타)로 끌어올렸다. 김주형의 이날 7언더파는 8언 더파를 기록한 셰플러 다음으로 2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이었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임성재가 8 위, 김주형은 10위를 차지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악샤이 바티 아(이상 미국)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선두 셰플러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이 대회는‘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 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으 며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최하위 인 20위를 하더라도 한국 돈으로 2 억원이 넘는 15만 달러를 주는‘돈 잔치’ 다.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이벤트 대회에서 순 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6일 바하마 뉴프로비 던스의 올버니골프코스(파72)에 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 어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500 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 록한 김주형은 공동 10위에 이름 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스코티 셰 플러와는 8타 차. 전날 이글을 낚았음에도 불구 하고 2오버파 74타로 타수를 잃었 던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퍼팅 이득타수가 음수였 던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

김주형

는 0.234로 10위를 기록하기도 했 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6.92%, 스 크램블링은 100%로 위기관리 능

력도 빛났다. 김주형은“오늘 몇 가지는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면서“달라진 건 없다. 골프가 원래 그런 것 같 다. 가장 큰 부분은 잔디에 적응하 는 것이었다. 어제 잘 적응한 것 같아서 라운드를 마치고 몇 가지 에 집중했다. 정말 신경을 많이 썼 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더 좋 다” 고 전했다. 이어“아직 해야 할 일이 좀 남 았다. 스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 주말에 는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서 스코 어 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한 열쇠 가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임성재 역시 1라운드에서 69타 를 적어낸 것에 이어 2라운드에서 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라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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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파킨슨병과 치매> 파킨슨병과 치매가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사람의 영혼을 죽이고 사람의 근육을 말려 죽인다. 그뿐인가 사람의 생각을 빼버리고 기억을 잊게 하므로 병신아닌 병신으로 만드는 것이다. 파킨슨은 불치 병이며 마귀적인 병이다. 이러한 마귀적인 질병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과 안수기도로 치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파킨슨 질병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분이나 치매 등 우울증, 밤이 무서운 분, 세상이 두려운 분들을 위해 기도해 드립니다. 상담자 : 엄 목사 전화 : 516 - 521 -4124 전화 녹음기에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상담료는 없음, 무료입니다.) -------------------------------1시와 4시 예배드릴 교회를 찾습니다. 15년동안 기도로 쌓아온 교회입니다. 새로이 성전을 깨끗하고 은혜롭게 내부 공사 했음 예배수용인원 20~35명 예배장소: 1층 평일 낮은 레슨등 사용 장소로 가능 함 주소 151-26 34ave. Flushing, NY 11354 646-465-3933(권목사) -------------------------------<무료 나눔합니다> *천년초 씨앗 무료로 드림. *호두 아몬드 등 50여가지 $300상당의 음식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 *필요하신 분 연락바랍니다. (롱아일랜드 플레인뷰) 문의: 917-682-2634 -------------------------------◆ 2024 남미 민속악기 ◆ "팬플룻" 무료체험과정 모집 * 대상 : 악기/악보 처음이신 분 (50대~70대 환영) * 기간 : 1개월 (매주: 2시간씩) * 모집 : 각반 18명 이상만 개강함 * 팬플룻 악기제공 : $30 (13관) ◆강 좌 안 내◆ [뉴져지 지역] 1개반만 선택 - 월요반 :10시-12시 - 화요반 : 7시-9시 - 수요반 : 7시-9시 - 목요반 : 7시-9시 - 토요반 :10시-12시 - 토요반 : 3시-5시 * 교육장소 : 킹사우나 근처 연습실 * 신청문의 : 551-777-3257[팬쌤] (유투브검색: "뉴욕뉴저지 팬플룻") -------------------------------<알 림 > 틀니 수리상담 ☎201-625-2200 -------------------------------<뉴욕 블리스 색소폰 앙상블 단원 모집> * 제 10 회 정기 연주회 * 모집인원: 남여 00명 매달 1회씩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센타에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다님 (1년 스케줄) 유능한 지휘자 모시고 즐겁게 연주하실 분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습 총 무 ☎ 917-821-9218 -------------------------------송 뮤직 Since 1997 기타 -일렉.베이스.어쿠스틱 드럼. 키보드 1:1레슨. 단체레슨 7days 현재 80명 수강생 10세부터 80세 수강중 찬양팀/ 성인팀/ 줌마팀 엑기스 강의 : 718-6795002 163가 flushing 넓고 편안한 아지트 -------------------------------<생활 영어회화 및 시민권 시험 > 노던 150가 염가 제공 미국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여자 선생님 문의 : ☎ 917-770-7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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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18년째 기타 교실임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6세 남성) 한 달 회비 $30 *통기타, 클래식기타, 전자기타 배움 *키보드, 피아노, 성악 배움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12월 21(토) 파빌리온 너싱홈 에서 성탄절 축하공연 있음 매주 수요일(2:30pm) 마약중독자, 정신분열자, 수용소에서 위문공연 함 누구든지 참여가능 하며 모든분들께 피자제공 장소: 유니온턴파이크 수용소 채플 -------------------------------< 한국인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셔서 함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 *미 국립보건원(NIH) 와 NYU 의과대학에서는 식습관, 환경, 박테리아와 만성질병에 대한 연구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참여 조건: 40세 이상 미국내 거주자 (의료보험이나 신분에 전혀 관계 없습니다)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있으신 분만) 보내 주시면 연구키트를 우송합니다. (개인정보는 연구에만 사용하오니 안심하십시오) *집에서 완료하신 후 , NYU 의과대학으로 무료 우송하시면 - 한국인의 건강 데이터 수집을 위해 동의서와 설문지만 보내주실 경우는 10불 -마이크로바이옴(생체미생물) 연구를 위해 편리하게하실 수 있는 샘플채취까지다같이 보내주시면 25불 기프트 카드를 보내드립니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거나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전화: 646-501-3673 전화/문자: 929-410-4475 이메일: hee.choi@nyulangone.org 웹사이트: www.nyufamili.org /kor/index.php 주소: FAMiLI Study(Korean) NYU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opulation Health 180 Madison Avenue #4FL New York, NY 10016 -------------------------------엘피스선교 무용단 "단원모집" 나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람에게 은혜를 ••• 또한 전도와 선교사역, 각종 위문공연등에 함께 봉사하고 싶은 분들을 환영합니다. 전공자, 비전공자,초보자환영 문 의: 917-922-5746 6 4 6-596-4821 -------------------------------<조기축구 회원 모집>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시나브로’조기축구 팀에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창립 20년을 자랑하는 저희 팀은 매주 일요일 아침 7-9시까지 베이사이드에 있는 카도조 하이스쿨 인조구장에서 축구화를 질끈 동여매고 축구를 통해 체력과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팀 분위기 뿐만 아니라 구장 상태도 최근 완공했기 때문에 최고를 자랑한다고 자부합니다. 73년 이후 출생자로 제한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516)637-2595 (텍스트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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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눔하우스 1.무료숙식 : 노숙인,중독인,정신장애인 2.자원봉사:식사, 미용 ,행정,기타 3.상담: 노숙인,중독인 ,독거노인,기타 1)우편 송금

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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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온라인 후원 Credit/Debit: www.nanoomhouse.com/donation Zelle/Paypal : TheNanoomHouse@gmail.com

*쉼터 운영/월 정기후원:1인1구좌20불

718-683-8884

2024 가을학기

뉴욕 늘기쁜교회 토요 한글학교 학생모집 일

정: 9월 7일부터 12월 14일 까지(14회) (11월 30일은 땡스기빙 휴무) 수업시간: 매주 토요일 9:30-12:30 모집연령: pre K(4세)-12학년 (외국인 포함) 교육내용: 한글, 한국문화, 체육, 아트, 줌바 등 등 록 금: 100불 문 의: 오구슬 선생 (646-467-1144)

*10대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 한글교실도 있습니다. 교회 주소

61-51 Fresh Meadow Lane Fresh Meadows NY 11365

웹사이트 제작하여 관리까지

각종 인쇄물 문의

718-755-1419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B12

SATURDAY, DECEMBER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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