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8, 2021
<제50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사랑·나눔으로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더 따뜻한 겨울 만들자 팰팍한인회, 거리 일일노동자들에 겨울 외투 나눠줘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한인 회(회장 오대석)는 7일 오전 9시 부터 팰팍 브로드 애브뉴 루터란 교회 앞 인도에서 따뜻한 스프와 함께 새 자켓 20벌을 히스패닉 형 제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 행사는 필그림선교교회(담 임 양춘길 목사), 팰팍한인교회 (담임 이상조 목사)의 협조로 팰 팍한인회 임원들과 이강중 씨, 김 종현 선교사가 봉사했다. 이날 한 인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히스페닉 일일 노동자들은 따뜻 한 겨울 외투를 받아들고 빵과 초 콜릿으로 따뜻함과 달콤함을 맛 뉴저지 팰팍한인회는 7일 오전 9시부터 팰팍 브로드 애브뉴 루터란교회 앞 인도에서 따뜻한 스프와 함께 새 자켓 20벌을 일일노동을 보며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팰팍한인회는 한인들이 겨울 하는 히스패닉 형제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사진 제공=팰팍한인회] 자켓이나 코트를 기부해주시면 “겨울옷 나눔행사는 반응이 참 좋 수거하여 세탁해서 나눠주려고 만난 몇몇 사람들은 지낼 곳도 마 한 번 더‘Coat drive’행사를 가 다. 코트가 필요한 사람들이 여전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땅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 징 예정이다. 히 많다는 제보를 듣는다. 새 것 당부했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찾으려 한 팰팍한인회 오대섣 회장은 이 아니더라도 팰팍한인회에서 또 팰팍한인회는“오늘 아침 다” 고 말했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는 12월을 맞아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12 월 첫주 첫날엔 위탁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마스크를 기증했다.
4일에는 광야선교회(Cross Wilderness Mission) 나운주 목사가 해마다 홈리스를 위하여 마련하는‘성탄절 음악회’ 에서 저녁봉사를 했다.
Wilderness Mission) 나운주 목 사가 해마다 홈리스를 위하여 마 련하는‘성탄절 음악회’ 에서 저
12월 8일(수) 최고 43도 최저 32도
흐림
12월 9일(목) 최고 41도 최저 35도
흐림
12월 10일(금) 최고 50도 최저 45도
N/A
1,163.57
12월 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5.70
1,196.27
1,155.13
1,187.20
1,164.20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50,270,136 2,886,449 1,279,667
107,642 7,949 3,950
812,205 58,467 28,494
3일에는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Eleanor U. Kennedy Shelter를 방문하여 따스하고 포근한 이불 30개와 겨울용품을 전달하고 충만치킨에서 제공한 점심 봉사를 했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 12월 첫 주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내 한미여성회총연합회(회장 실 비아 패튼)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이웃과 사랑을 나누 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12월 첫주 첫날엔 위탁 어린이 들에게 필요한 마스크를 기증했 다. 또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순면 마스크와 아마존에서 오더 한 빨 아서 다시 쓸 수 있는 마스크 500 개를 웨스트 스프링필드 경찰서 에 기증했다. 3일에는 알렉산드리아에 위치 한 Eleanor U. Kennedy Shelter 를 방문하여 따스하고 포근한 이 불 30개와 겨울용품을 전달하고 충만치킨에서 제공한 점심 봉사 를 했다. 4일에는 광야선교회(Cross
구름
녁봉사를 했다. 광야선교회에서 주최하는 11 번째 성탄 음악회는 워싱턴DC에
위치한 New York Ave Presbyterian church에서 워싱턴 코리안밴드(이종관 목사)와 Kalos Trio(고은애 교수), 그 외 다수 음악인들이 펼치는 수준 높 은 연주와 찬양으로 열기를 더했 다. 광야선교회는 음악회 참가자 들에게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백 팩 안에 모자, 장갑, 양말 등 겨울 용품을 넣은 선물을 전달했고, 한 미여성회 총연합회는 스낵백을 포함한 저녁을 홈리스들에게 나 누어 주었다. 나운주 목사는“거처할 처소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홈리스 식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말 씀과 기도와 교제와 상담을 통해
“어려운 이웃 돕는데 사용해달라” 뉴밀레니엄뱅크, 21희망재단에 성금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가 3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한인 이웃을 도와달라며 퀸즈 베이사이드지점을 방문한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측에 성금 1.5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뉴밀레니엄뱅크 최현정 지점장, 서태교 부행장, 21희망재단 변종덕 이 사장, 김용선 이사. [사진 제공=21희망재단]
예수를 영접하여 구원 받아 하나 님의 자녀가 되길 바란다. 가난하 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위 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었기를 소 원한다” 고 말했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는 지난 해 초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후부 터 회원들이 꾸준히 손수 마스크 를 만들어 병원, 홈리스쉘터, 한국 전 참전용사회, 경찰서, 소방서 등
에 전달했고 홈리스들을 위한 봉 사를 해마다 하고 있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 봉사자 들은은“다가오는 겨울 추위를 앞 두고 주위에 어려운 이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따스해지는 12월의 시작 이었다.” 며 행복해 했다. [기사·사진 제공=한미여성회총연 합회]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8, 2021
더나눔하우스와 CIT가 공동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제4차 전인치유교육 수료식이 15명의 졸업생과 함께 지난 7일 더나눔하우스에서 있었다.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더나움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
“이제부터 하나님 모시고 새 삶 살겠다” 더나눔하우스 제4차 전인치유교육 수료 감사예배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목 사)와 CIT(Christian Interna tional Temperance School)가 공 동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제4차 전 인치유교육 수료식이 15명의 졸업 생과 함께 지난 7일 더나눔하우스 에서 있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방 지각 목사(더나눔하우스 상임고 문)는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무엇보다 영·혼·육이 모 두 건강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한다” 고 강조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명
옥 목사의 축사에 이어 2부 수료 식에서 전인교육의 강사를 맡았 던 김도형 박사는‘할 수 있다’ 는 내용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그러나“혼자는 힘들고 하나님과 동역자들이 함께 해야 한다” 고말 했다. 또한“패배의식을 갖지 말 고 지금까지의 삶이 초벌 스케치 였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함 께 하는 삶으로 그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2 주 이상의 전인치유 교육과정을 수료한 15명의 졸업생들은 그동안
힘들게 살았던 세상적인 삶에서 이제부터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바꿀 것을 다짐했다. 수료자는 이종수, 우문호, 김규 성, 유성주, 유원성, 구창회, 이정 환, 최윤희, 정금옥, 성영호, 조원 장, 이달호, 권영두, 최용만, 조강 옥 씨 이다. 더나눔하우스는 오는 12월13일 부터 17일까지 중독 상담사 자격 증 취득 교육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718-6838884(박성원 목사)로 하면 된다. [최은실 기자]
민권센터 박우정 이민자 정의 오거나이저(맨 오른쪽)의 사회로 연방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자들과 연방 하원 의원들이 시민권 취득이 보장된 이민 개혁안의 통과를 연방 상원에 촉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보장하라!” 민권센터 등 이민자 권익단체, 워싱턴DC서 집회·행진 민권센터가 소속된 전국 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와 이민자 단체들 은 7일 워싱턴DC에 집결하여 이 민개혁 예산안 통과 촉구 행진을 펼쳤다. 민권센터는 실무진과 이민자 모임 멤버 15명이 버스를 대절하 여 단체로 참가했다. 미 전국에서 온 이민자들을 위 한 인권운동가들 1천여 명은 워싱
한국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7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왼쪽부터 뉴욕 한인회 음갑선 차석부회장,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영환 이사 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국 대선에 꼭 투표하길” 태영호 의원 일행 뉴욕한인회 방문… 참여 독려
진주만 공습 80주년… 희생자 추모식 한인재향군인들도 참석해 경건히 묵념 미국재향군인회 포트리지부는 7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80주년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을 포트리에 있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탑에서 가졌다. 이 자 리에는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 황종호 포트리 한인회장, 홍은주 포트리 유스카운 슬러 등과 재미월남참전전우회 뉴저지지부 김종훈 회장 외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 여 묵념과 함께 희생자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재미월남참전전우회 뉴 저지지부 조병모 홍보부장]
한국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7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2022년 3 월 9일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한민 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태영호 의원은“현재 유 권자 참여율이 너무나 저조한 상 황”이라며,“한인사회 투표율을 높이는데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한다” 고 말했 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선
거 참여의 중요성을 보다 널리 알 릴 필요성이 있다” 며,“뉴욕한인 회 네크워크를 활용하는 등 재외 국민의 투표을 재고를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태영호 의원은 김석기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대표단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며, 시카고에 이어 지난 6일 뉴욕을 방문했다. 뉴욕에는 8일까지 머물 며, 이후 워싱턴 DC로 떠난다.
턴DC 유니온 스테이션에 집결하 여 집회를 갖고 연방 상원 민주당 지도부가 입법 심사관의 의견에 상관없이 시민권 취득이 보장된 이민 개혁 예산안을 하원과 함께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상원의원 회관까지“이민자들에게 시민권 을 허용하라” 는 구호를 외치며 행 진을 벌였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는 집회와 행진 직후 연방의사당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 다. 민권센터 박우정 이민자 정의 오거나이저의 사회로 개최된 기 자회견에서 니디아 벨라즈케즈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테즈 연방 하원의원 등 시민권 취득의 길이 보장된 서류미비자 합법화 에 찬성하는 의원들도 참석하여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중소기업청(SBA)과 공동주최로‘재난복구센터 팝업 행사’ 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KCS]
허리케인 피해 신고기간 1월 4일까지 연장 “뉴욕한인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도와드립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11월 29일부터 12월 1 일까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FEMA)·중소기업청(SBA)과 공동주최로‘재난복구센터 팝업 행사’ 를 개최했다. 3일에 걸쳐 진 행된 행사를 통해 허리케인 아이 다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한인 41명이 방문하여 재난 지원금 신 청, 이의 제기 등을 마치며 도움 을 받았다. 행사에 FEMA와 SBA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상담 을 실시했으며 Communities Res ist, 뉴욕가정상담소, 민권센터, Y
WCA 퀸즈 등 지역 단체들이 함 께 하여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 허리케인 피해 신고기간 1 월 4일까지 연장 = 허리케인‘아 이다’ 로 수해 피해를 입은 뉴욕 거주민들을 위한 연방재난관리청 (FEMA) 재난 지원금 및 SBA 저리 융자 신청 기간이 2022년 1 월 4일까지 다시 한번 연장됐다. 또 지원금 신청을 했지만 지급 받 은 지원 금액이 피해복구에 충분 하지 않을 경우 고지를 받은 날부 터 6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종합
2021년 12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물가는 겁나게 오르는데… 내년 임금은 얼마나 오를까?…”
미국 기업들, 인플레 감안 14년만에 최대 임금인상 계획 미국 기업들이 물가상승을 반 영해 내년에 14년 만에 가장 큰 폭 의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조 사 결과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계 획한 내년 평균 임금 인상률(지급 총액 기준)은 세계 금융위기 당시 인 2008년 이후 최고인 평균 3.9% 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모든 급여 수준에서 임금을 인상 하기로 해 내년 임금인상이 광범 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콘퍼런스보드는 많은 기업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내 년 임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 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며, 올해 구인난과 함께 이뤄진 임금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
미국 기업들이 물가상승을 반영해 내년에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임금인상을 계획하 고 있다. 사진은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레스토랑의 구인공고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9개 기 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대상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직원이 1만명 이상인 기업이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
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6.2% 상승해 30년 만에 최 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 자물가지수는 6.7%에 달할 것으 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민간부문
알재단은 4일 뉴욕 첼시 성 아포스톨루 교회에서 제18회 알재단 시상식 및 연례 갈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알재단, 2021년 갈라“새 의욕 충천” 수상 작가·미술 관계자 한자리에 모인 문화 예술인의 밤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4일 뉴욕 첼시 성 아포스톨루 교회(Church of the Holy Apostles)에서 제18 회 알재단 시상식 및 연례 갈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해 온 라인 갈라에 이어 올 해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원 수를 80여명 으로 제한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2021년 알재단 공모전, 그 랜트 및 기금을 수상하는 미술 작 가와 재미 한인 미술 아카이브 (AKAA -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 연구원, 큐 레토리얼펠로우 등 12명에게 상 장과 상금 총 5만여 달러를 전달 하는 시상식과 알재단의 2022년
아젠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 장을 전달했다. 다. 또 내년 상반기 뉴욕 웨스트 올해의 알재단의 아티스트 펠 할렘에 전시장을 마련 하는 공간 로우(AHL- rtist Fellowship)로 기금 조성 베네핏 옥션에 참여를 선정 된 작가 요즈밋(Yozmit)은 독려하고, 현장에서 바자회를 운 “퀴어 한국계 미국인 퍼포먼스 아 영했다. 티스트로서 알재단에서 펠로우십 이날 알재단 갈라에는 매릴랜 을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드 주의 퍼스트 레이디이자 중견 이번 수상은 한국인으로서의 뿌 화가인 유미 호건(Yumi Hogan) 리를 완성하고, 개인적인 힐링을 의 키노트 스피치 영상을 시작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 로,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 한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Pete Harckham 뉴욕주 상원의 올 해 수상자는 △현대 미술 원이 축사를 했다. 특히 Pete 공 모 전 ( A H L - T & W Harckham 의원은 이숙녀회장이 Contemporary Visual Art 2003년부터 알재단을 통해 한국 Award) 금상에 최진용(Jin 현대미술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 Yong Choi), 은상 양아름(Areum 여 힘쏟은 노고를 기념하는 감사 Yang), 동상 이지원(JiwonRhie),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4.8% 올라 5개월 연속 4% 이상 상승했다. 임금과 수당을 합한 전 체 보수 규모도 3분기에 작년 동 기보다 1.3% 늘어 역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기업 들의 구인난은 계속되고 있다. 경기부양책으로 마련된 실업 수당 지급이 종료되고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 기업들의 구인 난이 완화될 것이란 예상에도 9월 에도 기업의 구인 규모가 실업자 보다 280만명이나 많았다. 저널은 지속적인 임금인상이 기업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 면서 소비자물가가 더욱 올라갈 수 있다면서 임금과 물가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더 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16일 오후 1시 뉴욕공립도서관과 공동주최로 2021년도‘동화로 배 우는 한국어’ 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크리스마스와 숫자’ 를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대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계속 16일‘동화로 배우는 한국어: 크리스마스와 숫자’개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16일(목) 오후 1시 뉴욕공립도 서관과 공동주최로 2021년도‘동 화로 배우는 한국어’ 의 마지막 프 로그램으로“크리스마스와 숫자” 를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 램을 개최한다.
Pete Harckham 뉴욕주 상원 의원이 이숙녀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티스트 펠로우십(AHLArtist Fellowship)의 최희현 (Heehyun Choi), 요즈밋 (Yozmit), 허견(GyunHur), 이도 희(Dohee Lee), △고(故)최월희 메모리얼 아트 라이터 그랜트 (AHL-Wolhee Choe Memorial Art Writers Grant)의 홍윤리 (Yunlee Hong), △알-앤드류 바 바라 최 패밀리 프로젝트 그랜트 (AHL-Andrew & Barbara Choi Family Project Grant)의 천민정(Mina Cheon), △알-전 패밀리 파운데이션 큐레토리얼펠 로우십(AHL-Chun Family Foundation Curatorial Fellowship)과 AKAA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십(AHL-AKAA Senior Research Fellowship) 수 상에 이지영(Jiyoung Lee), △ 알-그레이스 채러티 파운데이션 펠로우십(AHL-Grace Charity Foundation Fellowship)에 김주
희(Joohee Kim)씨가 각각 선정 되었다. 알재단은 뉴욕한국문화원 조 윤증 원장에게 한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업적과 공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존 배, 김명희, 김 차섭, 최성호, 황 란 등 한인 작가 들도 다수 자리하여 시상식을 축 하하고 알재단의 발전을 응원했 다. 이숙녀 회장은“알재단의 발 전이 곧 한인 미술과 작가의 작업 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믿고 열 심히 재단을 운영해온 성과가 더 욱 눈에 보이는 것 같아 더할 나 위 없이 기쁘다. 알재단의 새로운 전시 공간 개관, AKAA의 시니 어 펠로우십 유치 및 아카이브디 지털화와 사이트 업데이트, 큐레 토리얼 펠로우십의 확대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베네핏 옥 션까지 이 모든 것은 한국 미술을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크리스 마스 전날 밤 어린이들에게 선물 을 주러 오시는 산타할아버지의 1 년을 소개하고 계절의 변화를 함 께 관찰해보는 시간이 제공될 예 정이다. 또한 동화를 통해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한국어로 배워 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크 리스마스와 관련된 동요 부르기 등의 놀이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의 대표 어린 이 교육 프로그램인‘동화로 배우 는 한국어’ 는 뉴욕공립도서관 세 인트 아그네스 지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온라인 교육으로 지난 2 월부터 매월 다양한 주제를 선정 하여 현재까지 6백 여 명의 한인 동포 어린이들과 뉴욕 현지 어린 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소개해왔다. 이번 12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은 뉴욕공립도서관 홈페이지 (www.nypl.org)를 통해 사전 예 약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ncultur e.org) 또는 대표전화 212-7599550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랑하는 애호가 분들과 이사진, 알재단 직원과 무엇보다도 작업 에 정진하는 아티스트들의 힘으 로 가능했다. 2021년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것 같아 매우 기쁘 다.”라며 갈라 성료 후 소감을 전 했다. 알재단은 미국 내 한인 예술 가의 발전과 한국 현대 미술을 목 적으로 2003년에 창립되었으며 작가와 큐레이터를 위한 후원 기 금뿐만 아니라 전시회, 교육 프로 그램,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 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지지층을 넓혀가는데 앞장 서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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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8, 2021
코로나 신규확진 22%가 어린이… 석달간 200만명 17주 연속으로 한주 어린이 확진자 10만명 안팎… 전체 감염자도 상승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 는 가운데 어린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지난 2일 기 준 최근 한주간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2%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이 어린이인 셈이다. 이 기간 어린이 확진자는 총 13 만3천22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2 천명 더 많았고 17주 연속으로 한 주간 어린이 확진자가 10만명 안 팎을 유지했다. AAP는 어린이 확진자가 여전 히“극도로 많다”고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9월 초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 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는 거의 200만명에 달한다.
어린이는 성인과 견줘 코로나 19가 중증으로 발전해 병원에 입 원할 가능성이 작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연령별로 보고하는 주의 통계를 보면 어린이 환자는 1.7∼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어린이 사망자도 소수지만 나오고 있다. AAP에 따르면 팬데 믹 시작 뒤 지금까지 미국에선 974 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최근 한주 통계를 보면 6개 주 는 어린이 사망자가 없다고 보고 했고, 연령별 사망자 통계를 내는 주에서는 어린이 사망자 비율이 어린이 확진자의 0.00∼0.03%였 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3일 5∼11 세에게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성인을 포함한 전체 확진자도 증가세다.
버지니아주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어린이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 르면 5일 기준 미국의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 자는 2주 전보다 19% 증가한 10만 9천822명이었다.
NYT 집계상 하루 평균 확진자 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10월 6일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수 백만명이 가족·친지를 방문하거 나 여행을 떠난 추수감사절(11월
파우치“오미크론, 거의 확실히 델타보다 심각하지 않아” “기존 백신의 효능에 대한 실험 결과, 며칠에서 1주일 새 나올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크론이“거의 틀림없이”델타 변 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미국 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 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이 7일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학 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엔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경계하면서도
초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AFP와 인터뷰 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증상의 중증도, 이 변이가 자연면 역 또는 백신에 의한 면역을 얼마 나 잘 회피하는지에 관해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구 분해 설명했다. 전파력의 경우 오
미크론 변이는“틀림없이 고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면서 현재 전 세 계적 지배종(種)인 델타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파우 치 소장은 밝혔다. 세계 각지로부터 축적되는 데 이터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재 감염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 있다. 중증도에 대해서는“거의 확실 히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
머스크“아이 더 많이 안낳으면 문명 무너진다” WSJ 행사서 바이든 전기차 지원안에 반대… 억만장자세엔“말도 안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 자(CEO)가 저출산 문제를 인류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7일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WSJ이 주최한‘CEO 카운 슬’행사에서“인구가 충분하지 않다” 며“낮은 출산율, 그리고 급 격히 감소하는 출산율이 문명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생각한 다” 고 말했다. 여섯 아이의 아빠인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조차도 세상에 사 람이 너무 많고 인구가 통제불능 으로 증가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건 완전히 반대”라고 지적했 다. 그는“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 를 갖지 않는다면, 문명은 무너질 것이다. 내 말을 명심하라” 고경 고했다. 친중 성향으로 알려진 머스크
이어 그는“거물이 된다면 여 러가지 일들에 대해 침착하고 느 긋해질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내 말은 중국이 하 는 모든 일을 지지하라는 뜻이 아 니다” 며“미국이나 그 어떤 나라 가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하라는 말 도 아니다” 고 부연했다. 머스크 CEO는 미 의회가 전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차 보조금 법안을 승인해선 안 된 CEO는 중국이 세계 최강대국 중 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하나로 부상하면서 달라진 역할에 지원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기 아직도 적응하는 중이라고 진단했 도 했다. 다. 그는 반대 이유로 정부 재정 악 머스크는“중국의 경제 규모가 화를 내세웠다. 머스크는“솔직히 작을 때 성장해 중국이 차별 대우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편이 나을 를 당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중 것” 이라며“내 말은 모든 보조금 국 정부에 많다” 면서“그들은 중 을 없애자는 것” 이라고 말했다. 국이 정말로 거물이 되고 있다는 그는 정부의 역할은 경기에서 사실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다” 뛰는 선수가 아닌 심판에 머물러 고 말했다. 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NIAID) 소장
다” 고 파우치 소장은 밝혔다. 그는“심지어 덜 심각할 수 있 다는 기미도 있다”며“왜냐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추적 중인 일부 확진자군을 보면 감염자 수
전기차 지원안은 사회복지 예 산안인‘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 (Build Back Better Act)에서 노 조가 있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천500달러(약 531만원) 의 추가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법안은 교육과 의료, 기후변화 대응 등에 총 2조 달러(약 2천380 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으로 지 난달 19일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 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 노조가 없어 관련 혜택에서 제외되게 된 다. 또 머스크는 전기차 충전소 확 대에 75억달러(약 8조 8천억원)를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불필요 하다며 반대했다. 그는“주유소에 지원이 필요한 가? 필요 없다”며“폐기하라”고 말했다. 또한, 머스크는 민주당을 중심 으로 논의되는‘억만장자세’도입 움직임에도“말도 안된다” 며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25일) 이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 고 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 보다 18% 늘어난 5만8천992명으 로 파악됐고, 사망자는 5% 증가한 1천1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일어났던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 19가 이처럼 확산하는 데다 전염 성이 강력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까지 상륙하자 뉴욕 시는 모든 민간 기업에 백신 접종 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이 날 오는 27일부터 미국 최초로 모 든 민간 사업장에서 사무실·점포 에 나와 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 다. 이들은 이날까지 최소 1회 백 신을 맞아야 한다. 재택근무자는 제외된다. 또는 14일부터는 5∼11세 어린
이도 식당, 공연장, 체육관 등 공 공시설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백신 을 맞아야 한다. 성인도 지금까지 는 1회 접종 사실만 입증하면 식당 등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27일부 터는 2회 이상 접종으로 기준이 강 화된다. NYT는 이번 조치가 대체로 공 공 부문이나 의료 영역으로 제한 된 미국 대부분 지역의 백신 의무 화보다 한참 더 나간 것이라고 해 설했다.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진 보센터(CAP)의 수석 연구원 에밀 지는“다른 도시가 시행한 것보다 대단히 광범위한 정책” 이라고 평 가했다. 미 주의회협의회(NCSL)에 따 르면 미국에선 최소 22개 주가 주 정부 관리, 의료 부문·학교 직원 등 일부 직종에 대해 코로나19 백 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와 입원 환자 수의 비율이 델타보 다 낮은 것 같기 때문” 이라고 설명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 데이터를 과잉해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남아공 인구는 젊은 쪽으로 편향 돼 있어 입원할 확률이 더 낮다는 점을 들었다. 중증 증세가 나타나 려면 몇 주가 걸린다는 점도 지적 했다. 백신의 효능과 관련해서는 현 재 나와 있는 백신으로 형성된 항 체의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을 시 험한 연구실 실험 결과가 앞으로 며칠에서 1주일 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염성은 더 강 하지만 더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 지는 않고, 그 결과 입원 환자나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바이러스가“최선의 시나리오” 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전파 력이 더 강할 뿐 아니라 더 중증 질환을 유발하고 그 결과 백신이 나 기존 감염으로도 잘 둔화되지 않는 또 다른 재확산을 맞이하는 일이라고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 다. 그는“최악의 시나리오가 닥치 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이라고 말했다.
CDC, 프랑스·포르투갈 등 4개국 여행 자제 권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아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프리카 여행 제한 규정을 매일 평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가·논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크론 감염을 우려해 자국민들에 프랑스는 현재까지 25건의 오 게 프랑스와 요르단, 포르투갈, 탄 미크론 변이 양성사례를 확인했 자니아 4개 나라에 대한 여행 자 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어 오미크 제를 권고했다고 6일 로이터통신 론 변이 대응을 위해 나이트클럽 이 보도했다. 을 폐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 보도에 따르면 CDC는 또 기존 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83개 국가에 더해 안도라와 키프 그러나 새로운 봉쇄조치나 통 로스, 리히텐슈타인 3개 나라에 행금지에는 나서지 않을 방침이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4단 다. 계 매우 높음’ 으로 올렸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미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코로나19 5차 유행이 시작됐지만 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미국에 입 백신 접종 가능 인구의 90%가량 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출국 하루 이 접종을 마친 까닭에 이전보다 이내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다” 고 제출하도록 했다. 출국 전 3일 이 밝혔다. 내에서 강화된 것이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이밖에 미국은 지난달 29일부 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 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 edit@newyorkilbo.com 대부분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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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2021년 12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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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만 공습 80주기 추모 바이든“과거의 적이 동맹으로” “가장 위대한 세대에 감사” … 2차 대전 기념비 찾아 헌화 미국은 7일 일본군의 하와이 진주만 공습 80주기를 맞아 당시 희생된 군인과 민간인들을 추모하 는 행사를 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 DC의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트위터에“우리는 목숨을 바친 애국자들을 기리고 나라를 지킨 모든 이들의 용맹을 기념한다” 며 “세계에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온 평 화와 화해를 계속 이룩해 나가겠 다” 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별도로 발표한 진 주만 공습 추모 성명에선“가장 위 대한 세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 며“이들 세대는 가장 어두 운 순간 우리를 안내했고 과거의 적들을 동맹으로 변화시킨 국제 시스템의 기초를 쌓았다” 고 말했 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성 명을 내고“진주만 공습 당시 생존 자들의 수는 해가 갈수록 점점 줄 고 있지만, 그들의 영웅적 행동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은 여전 히 빛나고 있다” 며“그들은 가장 위대한 세대 중 하나였다” 고 밝혔 다.
일본은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을 기습 공격했고, 당시 미군과 민 간인 등 2천400여 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이를 계기로 일본에 선전 포고하며 2차 대전에 참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진주만 공습 추모 화환 에는 2차 대전 참전용사이자 캔자 스주 출신의 거물 정치인 밥 돌 전 상원의원을 기리는 캔자스주 상징 꽃 야생 해바라기가 꽂혔다.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돌 전 의원은 지난 5일 98세를 일 기로 별세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해군으로 복 무한 부친을 추모하며 2차 대전 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10일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 회의는 권위주의와 부패에 맞서고 인권을 촉진하는 등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 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 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위협으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성격 이 강하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약 110개국의 정부와 시민사회, 민 간분야 등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날인 9일 개회 연설을 하는 데 이어 10일에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미 고위 당 국자가 7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민주주의 강화가 최 우선 사항으로 놓여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기술이 인 권을 침해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 록 선거의 무결성과 수출 통제를
더 잘 활용하는 것과 관련한 새 발 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회의 기 간에 미국 정부는 부패에 맞서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미디어 강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옹호, 민주 주의 쇄신을 위한 기술 활용 등과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계획과 약 속을 발표한다” 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투표 권과 관련한 도전들과, 특히 공화 당 의원들이 관여된 공격들에 대 해 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당 국자가 전했다. 특히 대만의 이번 회의 참여와
“중국, 군사능력 증강 우려할 수준… 매우 강압적” 오스틴 국방, 우크라니아·대만 사태엔“외교적 대응 우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7일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 군사능력 증강과 관련,“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고거 듭 우려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미 군 사전문지 디펜스원 초청 화상 인 터뷰에서“중국은 군비 현대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중 몇몇 은 역내 불안정으로 간주될 수 있 다” 며“우리는 중국의 행동을 불 안하게 보고 있고, 자유롭고 개방 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드는 데 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매우 강압적이며, 실제 해로운 행 동을 하고 있다. 이 점이 매우 우 려스럽다” 며“최근 몇년간 중국의 군사능력 증강 속도는 의미있는 차원에서 경쟁할 만한 궤도에 있 다는 점에서 우려스럽고, 이 때문 에 중국은 우리의‘추격하는 위 협’ 이며 예측가능한 미래에도 그 럴 것이라고 하는 이유” 라고 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과 관련해선“중국은 극초음속 미 사일 뿐 아니라 육해공군 전반적
으로 빠르게 현대화를 진행중” 이 라며“우리는 한 분야에 집중해 방 어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기 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이를 합쳐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 할 기술이 있느냐는 질문에도“어 떤 한 분야에 기술을 집중하는 것 은 매력적인 일이고, 많은 나라들 이 그렇게 한다”면서도“우리는 과거에도 전 분야에 걸친 군사력 을 강화해 왔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 이라고 답했다.
했다. 이 당국자는“이번 회의는 지도자들이 민주 정부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민주주의가 어떻게 그들의 국민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경청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 이 라며 어떤 한 정부 이상에 대한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회의 이후 참여한 국가 및 비정부 기구들과 협력해 내년에 예정된 두 번째 정상회의 에서 발표할 새로운 약속 및 계획 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시 민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 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이 한국, 일 본 같은 동맹과 베이징올림픽의
정치적 보이콧에 대해 논의할 것 이냐는 질문에“올림픽과 관련해 대변인이 우리의 입장을 매우 명 확히 했다고 본다” 고 답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동맹들에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 사실 을 알렸고 동맹의 동참 여부는 그 들에게 달려 있다고 했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역시 전날 대표단 파견은“각국이 주권적으로 내려야 할 결정” 이라 고 한 바 있다. 제야 차관은“따라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어떤 국가를 겨냥한 것도, 한 국가에 초점을 맞춘 것도 아니다” 라며“우리의 입장은 매우 명백하다” 고 밝혔다.
7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진주만 공습 80주기를 맞아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에 헌화했 다.
념비 중 뉴저지주 참전용사 기둥 에 꽃다발을 놓았다. 하와이에서는 이날 미 해군과
바이든, 중·러 겨냥“민주주의 정상회의서 권위주의에 맞설 것” 개·폐막 연설…“대만, 정상회의 목표에 역할”
연방 국립공원관리청 주최로 진주 만 공습 80주기 추모식이 열렸고 생존자 30여 명이 참석해 먼저 간
전우들을 기렸다. 80년 전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 한 군함 USS 오클라호마함 수병 이었던 101살 생존자 데이비드 러 셀은 일본군의 어뢰 공격 당시 상 황을 떠올리며 운이 좋아 살아남 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오클라호 마함 희생자 유해 발굴을 통해 신 원을 확인하는 6년간의‘오클라호 마 프로젝트’ 를 종료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 종자 확인국(DPAA)은 2015년부 터 DNA 유해 분석을 통해 오클 라호마함 희생자 355명을 찾아냈 고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33명 유해를 하와이 국립 태평양 기념 묘지에 다시 안장했다.
관련해 이 당국자는“대만은 권위 주의에 맞서고 부패와 싸우며 국 내외에서 인권 존중을 증진한다는 정상회의의 목표를 향해 의미 있 는 헌신을 할 것” 이라며“그것이 대만의 역할” 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초청에 격 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특정 국가가 회의에서 거론될지 여부는 말하지 않았지만, 벨라루스와 관련한 유 럽의 이민 위기 이슈 질문에는“민 주주의 회복력 강화, 인권 옹호자 역량 강화, 독립 언론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이라고 언급 한편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거론되는 우크라이 나 사태 및 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두 사안 모두에 있어 우리의 목적 은 외교 주도하에 갈등을 유발하 지 않고 해결하는 것” 이라고 말했 다. 대만 문제에 대해선“대만관계 법에 따라 대만이 스스로를 방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지속할 것” 이 라며“대만의 현상태 변화에 반대 하고, 특히 일방적 변화에 반대한 다” 는 입장을 거듭 견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선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면서도, 러시 아의 군사적 침공을 포함해 미국 이 군사 행동에 나설‘레드라인’ 설정 여부에 대한 질문엔 답변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피했다. CNN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에 대비 해 국방부가 미국인 대피 계획을
포함한 비상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항공기가 정상 운 행중인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대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관계자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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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8, 2021
…‘부동산·민생’연일 차별화 이재명“현실 모르는 건 죄악” 무주택 서울 청년과 간담회서“국가 빚 무조건 나쁘다는 건 바보같은 생각”
민주당도 추경 등 지원 사격… 조응천“점차 이재명 색깔 드러낼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공급이 부족하다고 인식했다”면 보가 7일 부동산·청년·코로나 서 주택 공급정책을 강조했다. 민생대책 등을 포인트로 문재인 또‘임대차 3법’ 의 맹점을 지적 정부와의 차별화 행보를 가속하고 하는 참석자 의견에“현장과 동떨 있다. 어진 행정이 어떤 결과를 빚는지 현 정권의 대표적인 실정으로 체감된다” 며“현실을 모르는 것은 거론되는 집값 급등, 주거 불안 문 잘못이 아니고 죄악” 이라고 질타 제와 관련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기도 했다. 한 부정적 여론을 보듬으면서 집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서울 권시 차별화된 대책을 약속하며 대 강연에서“국가의 빚이나 개인 이번 대선의 열쇠를 쥔 2030 세대 의 빚이나 빚이 무조건 나쁘다는 표심에 호소하려는 행보로 풀이된 건 바보 같은 생각” 이라“미래 자 다. 산을 앞당겨 쓰는 것이 가치가 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0~40대 씬 크다면 앞당겨 쓰는 것이 맞다” 무주택 서울 청년들과‘주택청약 고 말했다. 그는 전날“국가부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앤드스페이스)에 사각지대’ 를 주제로 간담회를 했 비율을 유지하면 누가 상을 주냐” 서 무주택자들과‘주택청약 사각지대’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 이 후보는 주택 청약에 실패해 라며 기재부의 재정 정책 기조를 전·월세에 사는 청년들로부터 쓴 정면 비판한 바 있다. 것” 이라고도 말했다. 운데 기재부 관료들이‘탁상행정’ 소리를 듣기 위해 만든 이 자리에 후드티셔츠를 입고 대학생들 이 후보의 이런 발언은 최근 을 하면서 국가 채무 관리에만 매 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앞에 선 그는 투자→고용→성장으 “쥐꼬리”등 표현을 써가며 정부 몰돼 있다는 비판으로, 국가 채무 비판하면서 정책 전환 방침을 밝 로 이어지는 이른바‘낙수효과’ 가 의 소극적인 재정 정책을 강하게 비율이 올라가더라도 적절한 수준 혔다. 이젠 통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질타하면서‘코로나19 손실 완전 의 가계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다. 그는“진보정권은 수요를 통제 “이 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기재부 보상’등을 거론한 것과 같은 맥락 민주당도 내년도 정부 예산이 하면 비정상적 집값 상승이 없을 와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가끔 기 이다. 처리된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추 것으로 봤는데 시장은 달리 봤다. 재부와 충돌하는 모양이 벌어지는 이는 코로나19로 민생이 어려 경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지원사격
을 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추경 편 성에 대해 정부와 구체적 협의는 없는 상태라면서도“코로나 방역 단계 조정으로 소상공인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보완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 니냐” 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우영 선대위 대변 인은 BBS 라디오에서“6.25 전쟁 때 사령관이 군인한테 내려갈 보 급품을 빼먹은 국민 방위군 사건 이라는 게 있었다”고 소개한 뒤 “재정 당국이 지금 영양실조에 걸 려 있는 국민들한테 충분한 재정 지원을 하기는커녕 다이어트를 강 요하는 꼴” 이라며“민심을 접해본 후보 입장에서는 화가 안 날 수가 없는 것” 이라고 말했다. 민생을 연결고리로 한 이재명 후보의 차별화 행보는 앞으로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선대위 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 연해 부동산·소상공인 정책과 관
련해“점차 국민들이 정말 힘들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의 색깔을 드러낼 것” 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지하 철 1호선을 전부 지하화하고 지상 부를 활용해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라든지, 도심 내 공항을 이 전해서 그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한다든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까지도 재검토하고 층고를 제 한하는 문제도 완화하는 방안도 역시 검토하고 있다” 고 전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차별화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영찬 의원은“우리 정부에서 다 하지 못한 것을‘나는 더 잘하겠 다’ 고 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이지만 소중한 성과들마저 깎아내 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고 밝혔다. 이 후보는 8일에도 중소벤처기 업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민생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국힘, 이낙연·정세균 지지그룹과 접촉… 호남 기반 확대 시도 “통합의 마지막 퍼즐”… 호남 대선 지지율 최소 15% 목표 호남향우회 찾아 지지 호소… 이번 주말 호남행 검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내 ‘반(反)이재명’세력과 접촉을 시 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지지를 끌어내 상대 진영 에 균열을 내는 동시에 호남 기반 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관계자 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민 주당 내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 총리 지지그룹 중에서 도저히 이 재명 후보는 지지할 수 없다는 분 들이 있다” 며“그분들이 먼저 연 락해와 공식 만남을 갖기로 했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전통적인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그 룹까지 합세해 상당한 조직이 움 직이고 있다” 며“이번 주 중 여러 측면에서 교류가 이뤄질 것” 이라
고 예고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내년 대선 의 화두 중 하나로 국민 통합을 던 지고‘친(親)이재명’ 을 제외한 모 든 세력의 규합을 통한 압도적 정 권 교체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이 에 부합하는 물밑 노력으로 보인 다. 실제 바닥 민심도 심상치 않다 는 게 내부의 공통된 판단이다. 조직총괄본부 자체 분석에 따 르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들 이 호남에서 자생적으로 늘어나 최근 2만 명 이상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고 한다. 대표적인 호남 중진으로 최근 선대위에 합류한 박주선 공동선대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정권 교
“다자대결서 윤석열 45.3% 이재명 37.1%” 리얼미터 여론조사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 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천3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직전 조사보다 1.6%포인 트 상승한 수치다. 이 후보는 2.0%포인트 상승한 37.1%였다. 대선을 앞두고 양강 후보로 지 지세가 자연스레 결집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2%
체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역 에 많다” 며“그런 인식이 저변으 로 확산할 조짐이 뚜렷하다” 고말 했다. 선대위 전남본부장을 맡은 천 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도 통화에서“국민의 힘이 정치적 포트폴리오에서 호남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확실히 늘었다” 고 했다. 윤 후보는 이에 발맞춰 호남 출 신을 선대위 핵심 포스트에 과감 히 중용하고 있다. 영남을 중심으 로 한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광경이다. 전날 이용호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행사를 윤 후보와 선대위 간 부들이 모두 참석하는‘긴급 기자 회견’형식으로 시끌벅적하게 치
른 것도 그 정치적 의미에 걸맞은 ‘예우’ 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이다. 본인이 전북 익산 출신이기도 한 조수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 핑에서“윤 후보가 강조하는 통합 의 마지막 퍼즐은 호남”이라며 “1997년 DJ가 과감한 동진 정책으 로 통합의 씨앗을 뿌렸듯, 윤 후보 는 적극적인 서진 정책으로 그 열 매를 맺겠다” 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호남 지역에서 최소 15%의 대선 지지율을 목표로 하 고 있다. 더 나아가 최고 20% 이상 의 높은 지지율을 기대하는 분위 기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당선 당시 10% 안팎의 호남 지지 율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할 때 국 민 통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는 포부이 기도 하다.
포인트로 지난 조사 격차보다 내인 4.9%포인트로, 지난 조사의 0.4%포인트 좁혀졌지만, 여전히 격차(8.9%포인트)보다 4.0%포인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 트 줄었다. 3.0%포인트) 밖 흐름은 유지했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 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0%, 국 오차범위 내로 윤 후보와 접전을 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5%로 뒤 벌이는 것은 리얼미터가 11월부터 를 이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관련 조사를 한 이후 처음이다. 1.6%였다. 리얼미터는 이런 상황을 두고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윤 후보 “이 후보가 상승 흐름을 지속했고 가 직전 조사 대비 1.7%포인트 빠 윤 후보는 상승세가 내부 갈등에 진 46.9%였고 이 후보는 2.3%포인 희석되며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트 오른 42.0%였다. 분석했다. 두 후보 사이 차이는 오차범위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 원과 포옹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 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를 찾아 지 지를 호소했다. 수도권에 넓게 퍼 져 있는 호남 출향민들의 표심이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 다는 인식에서다. 호남 재방문 역시 조만간 성사
될 전망이다. 특히 이미 여러 차례 방문한 광주 대신 전남과 전북 지 역을 두루 방문해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윤 후보가 이번 주말 호남을 방문하 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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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21년 12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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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7천175명으로 급증… 위중증 환자도 840명 역대 최다 확진자 전날보다 2천221명 증가, 위중증 66명 늘어 첫 800명대 사망 63명, 누적 4천명 넘어… 서울 2천901명 등 수도권만 5천602명 수도권 병상대기 860명, 재택치료자 1만7천362명으로 500여명 급증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로 역대 최다치 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175명 늘어 누적 48만9천484명이라고 밝 혔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 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 대 최다 수치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4일 5천352명보다 1천823명 이나 많다. 전날 4천954명과 비교 해서도 2천221명 급증했다. 통상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확 진자 수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데, 이런 경향을 고 려해도 증가 폭이 크다. 특히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확 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천115명으로 처음 4천명대에 진 입했고,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천
122명으로 첫 5천명대를 기록하더 니 이날 6천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천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직 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 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 다가 이날 처음 800명대에 진입했 다. 위중증 환자 중 83.3%인 700명 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5 명, 40대 26명, 30대 24명 순으로 뒤 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 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는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진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 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대전(28개 모 두 사용)과 세종(6개), 강원(36개), 경북(3개)은 남은 중증 병상이 없 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860 명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
리고 있다. 이 가운데 358명은 나 흘 이상 병상을 기다리고 있다. 병 상 대기자 중 378명은 70세 이상이 고, 482명은 고혈압·당뇨 등 질환 자.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는 1만7천362명으로 전날보다 538 명 늘었다. 서울 8천791명, 경기 5 천729명, 인천 1천61명 등으로 수 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 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 수도 4천20 명으로 4천명대에 진입했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9 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에서도 4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사이 확 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는 계속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백신을 일찍 접종한 60세 이상 의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령
“한국, 서유럽처럼 부유하지만 소득·부 불평등 심각” 세계 불평등 연구소 보고서…“상위 10%가 하위 50%의 52배 부 축적” 한국은 소득 수준에 있어서 서 유럽만큼 부유하지만 불평등은 서 유럽보다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 다. 한국의 평균 소득은 영국, 이탈 리아, 스페인보다 높지만 상위 10%와 하위 50%의 소득 격차는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불평등 연구소(World Inequality Lab)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2’ 에서 한국의 불평등 실태를 이같 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가별로 소득, 부, 성별, 탄소 배출 등 4가지 측면에 서 불평등 수준을 살펴봤다. 한국 성인 인구의 평균 소득은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3만3 천유로(약 3천843만원)로 잡으면 서 서유럽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 라고 평가했다. 영국(3만2천700유로)·스페인 (3만600유로)·이탈리아(2만9천 100유로)보다는 높고, 프랑스(3만 6천300유로)·독일(3만9천900유 로)보다는 낮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연금과 실업보험을 반영한 세전 금액이 며, PPP 기준 1유로는 한화 1천 165.3원으로 계산했다. 2021년 기준 상위 10%가 1인당 15만3천200유로(약 1억7천850만 원)를 벌면서 국가 전체 소득의 46.5%를 가져가는 동안 하위 50% 는 전체 소득의 16.0%에 해당하는 1만600유로(약 1천233만원)를 벌 었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가 1960∼ 1990년대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재난상황실 모니터에 이날 중대본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표 시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7175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층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 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 아·청소년의 감염도 많아지고 있 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 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방역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금까지 발생한 오미크론 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29명, 해외유입 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 로 보면 지역발생 7천142명, 해외 유입이 33명이다. 서울 2천890명, 경기 2천263명, 인천 43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천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8.2%를 차지했다. 수 도권 각 지역 모두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새로 썼다. 비수도권은 총 1천558명(21.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30명)보
다 3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2천901명, 경기 2천268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만 5천60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2.2∼8) 발생한 신 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264명→4 천944명→5천352명→5천126명→4 천324명(당초 4천325명에서 정정) →4천954명→7천175명으로 일평 균 약 5천306명이다.
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를 완화하 고 급격하게 성장하다 보니 불평 등이 상당해졌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 이후 국가 전체 소득 에서 상위 10%가 차지하는 비중 은 10%포인트 늘어났고 하위 50% 가 차지하는 비중은 5%포인트 줄 어들어 불평등이 더 심해졌다. 한국 성인이 보유한 부는 평균 17만9천700유로(약 2억937만원)로 중국 평균보다 배 이상, 인도 평균 보다 8배 이상 높아 아시아에서 가 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라는 평가 를 받았다. 보고서가 정의하는 부 는 주식, 채권과 같은 모든 금융자 산과 주택과 같은 비금융자산, 부 채 등을 모두 포함한다. 부의 불평등은 소득 불평등보
다 심각했다. 상위 10%가 보유한 부는 평균 105만1천300유로(약 12억2천508만 원)로 전체 부의 58.5%를 하위 50%는 평균 2만200유로(2천354만 원)로 5.6%를 각각 차지했다. 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상위 10%와 하위 50% 격차는 14배, 부 를 기준으로 하면 상위 10%와 하 위 50% 격차가 52배 나는 셈이다. 서유럽권 소득격차와 비교해 보면 프랑스가 7배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8 배, 영국이 9배, 독일은 10배로 한 국보다 격차가 작았다. 성별 근로소득과 탄소 배출도 평등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양성이 평등한 나라
에서는 여성 근로소득이 전체 근 로소득의 50%를 차지한다고 가정 했다. 한국 전체 근로소득에서 여성 의 점유율은 1990년 27.3%, 2000년 29.2%, 2010년 30.9%, 2020년 32.4%로 늘어났지만, 이상적인 평 등인 절반에는 못 미쳤다. 일본(28%), 인도(18%)보다는 한국 여성이 국가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서유럽 (38%)이나 동유럽(41%)보다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1인당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평균 14.7t(CO2 환산)로 2019년 기준 상위 10%가 54.5t을 배출할 때 하위 50%는 6.6t을 배출 하는 데 그쳤다.
된다.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며고 강도 메시지를 내놓은 것도 이런 배경이다. 바꿔 말하면 올림픽에 공식 사절을 보내는 것이 중국의 인권 유린 행위를 묵인하는 것으 로 비칠 수 있는 상황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 역시 인권이라는 명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 다. 미국의 이런 기조는 평창에서 시작한 한·중·일 3국의‘릴레 이’올림픽이 성공리에 치러지길 바란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도 다소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보이콧에 대한 질문에“정 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인 개최를 지지해 왔다” 며“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 으로 이어지는 이번 올림픽이 동 북아와 세계평화와 번영 및 남북 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 다” 고 기존과 다르지 않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동맹 진영에서 보이콧에 합류하는 국가가 늘어난 다면 정부로서도 이런 입장을 유 지하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 현재 까지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이 외 교적 보이콧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9∼ 10일 화상으로 주최하는‘민주주 의 정상회의’ 에서 관련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 인권 내세워 베이징올림픽 외교보이콧… 한국, 고민 깊어질듯 “동맹국이 내릴 결정”이라지만… 대중국‘가치연대’단합땐 동참 부담 미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 픽에 대한‘외교적 보이콧’ 을공 식 선언하면서 한국 역시 올림픽 에 정부 인사를 파견할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 이유로 중국의 인권 탄압이라는 강력한 명분을 내세웠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도 격화하는 미중의‘가 치 갈등’구도 속에서 선택을 내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 온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6일 (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바 이든 정부는 신장(新疆)에서 중국 의 지속적인 종족 학살(genocide) 과 반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 유린 을 감안해 어떤 외교적, 공식적 대 표단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 에 보내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달 18일 외교적 보이콧 검토 입장 을 밝힌 지 18일 만에 공식 결정을 발표한 것이다.
일단 미국은 각국의 입장 등을 고려해 직접적으로 동맹들의 동참 을 요청하지는 않는 모양새다. 특 히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에 이번 결정을 미리 알리면서도 보이콧 동참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젠 사키 대변인은“우리는 동 맹국에도 이 결정을 알렸고, 명백 히 그들 각자가 결정하도록 맡겨 둘 것” 이라고 밝혔고, 네드 프라이 스 국무부 대변인도 대표단 파견 은“각국이 주권적으로 내려야 할
결정”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방 세계의 리더격인 미국의 입장은 동맹국과 우방국에 도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견제를 위해 인권·민주주의 가치를 고리 로 국제적 연대 재건에 나서며 지 도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사키 대변인이“미국이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을 보낸다면 중국 의 신장 내 지독한 인권침해, 잔혹 행위 앞에서 이번 올림픽을 평상 시와 다를 바 없이 취급하는 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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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8, 2021
전 세계 상위 10%가 자산 76% 소유 하위 50% 몫은 2%뿐… 소득도 8.5%에 그쳐 전 세계 상위 10%가 부(富)의 76%를 소유할 때 하위 50% 손에 쥐어진 자산은 2%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 불평등 연구소(World Inequality Lab)는 7일(현지시 간) 소득, 부, 성별, 탄소 배출에 있어서 국가 간 격차를 연구한 세 계 불평등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를 보면 자산 뿐 아 니라 가장 부유한 10%가 전 세계 소득의 52%를 주머니에 넣어가 는 동안 가난한 50%가 버는 소득 은 8.5%에 그쳤다. 그러나 각국 정부는 매년 경제 성장률을 발표할 뿐 도대체 누가 돈을 벌었고 누가 돈을 벌지 못했 는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뤼카 샹셀, 토마 피케티, 에마 뉘엘 새즈, 가브리엘 쥐크만 등 프랑스 경제학자들이 주축으로 100명이 넘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연구원들이 이번 보고서 제작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4년 동안 통계기관, 세무 당국, 대학, 국제기구 등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 간, 그리고 국가 안에서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측정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성인 인구가 2021년 한 해 평균 구매력평가 (PPP) 기준 1만6천700유로(약 2 천2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7만 2천900유로(약 9천700만원)의 자 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했다. 소득 편차는 국가 간에서도, 국가 안에서도 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 가 한 해 평균 8만7천200유로(약 1 억2천만원)를 벌 때, 가장 가난한 50%는 2천800유로(약 373만원)를 벌어 31배 넘는 차이가 났다.
각국의 화폐
세계불평등 연구소 보고서 발간…”불평등, 정치적 선택의 결과” 경제 성장하면서 국가 간 격차 줄었지만 국가 안 격차 커져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잡으면 그 격차는 더욱 커졌다. 상위 10%의 평균 자산은 55만 900유로(약 7억3천만원)이었지만 하위 50%의 자산은 평균 2천900 유로(약 386만원)으로 190배 격차 였다. 상위 10%와 하위 50% 사이의 소득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중동 ·북아프리카(MENA)로 27배
차이가 났다. 반대로 격차가 가장 적은 지역은 유럽으로 9배 차이였 다. 보고서는 국가 평균 소득이라 는 척도만으로는 그 국가가 얼마 나 불평등한지를 가늠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스웨덴은 모 두 소득 측면에서 부유한 나라로 분류되나 미국은 불평등이 매우 심각하고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평등했다는 것이다. 저소득, 중소득 국가에서도 브 라질, 인도는 불평등이 아주 심각 했지만 말레이시아, 우루과이는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정도가 낮 았다. 보고서는 이러한 차이를 봤을 때 불평등은 결코 피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선택으로 해 결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미·러 정상, 121분 회담서 이견만 확인…상대에 책임전가 바이든“우크라 긴장고조시 강력제재”…푸틴“나토 동진 멈추라”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6개월 만에 화상으로 만났으나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린 현 안에 대한 이견만 확인한 채 회담 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정상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 성이 제기된 러시아의 블라디미 르 푸틴 대통령에게 초강력 제재
와 보복을 경고하며 군사 긴장 완 화를 촉구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동진 정책 중단을 요구 하며 긴장 고조의 책임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 떠넘겼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121분간 화상 회 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
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회담의 가장 핵심적 의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 장 상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 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 시 강력한 경제적, 비 경제적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경 고했다.
美 올림픽 외교보이콧에 中“결연한 반격…지켜보라” 미국이 인권 문제를 이유로 내 “그렇지 않으면 양국의 일련의 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외교 중요한 분야와 국제·지역 문제 적 보이콧’ (정부 대표단을 보내 에 대한 대화와 협력에 해를 끼칠 지 않는 것)을 선언하자 중국 정 것” 이라고 경고했다. 부가 양국 간 대화와 협력에 해를 그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 끼칠 것이라며“반격 조치” 를 예 는 물음에“미국은 앞으로 잘못 고했다. 된 행위에 대가를 지불하게 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 것” 이라며“다들 제대로 지켜 보 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라” 고 답했다. 관련 질문에“미국 측에 강렬한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 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 미국에 엄정한 교섭(항의)을 제 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미 기했고, 앞으로 결연한 반격 조치 국의 잘못된 행위는 이미 중미 스 를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포츠 교류와 올림픽 협력의 기초 자오 대변인은“미국은 스포 와 분위기를 깬 것” 이라며“미국 츠를 정치화하고 동계올림픽을 은 이 질못된 행위의 후과를 제대 파괴하는 언행을 멈춰야 한다” 며 로 인식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 부 대변인은“미국이 인디언 원 주민에게 저지른 죄책이야 말로 진정한 인종 멸절” 이라며“미국 의 결정은 올림픽이 세운 스포츠 의 정치적 중립 원칙에 심각하게 위배된다” 고 성토했다. 그는 올림픽 규칙에 따라 각국 관리가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려 면 반드시 자국 올림픽위원회의 초청이 있어야 한다며“미국이 초청받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 관 리 파견 여부를 신장 인권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완전히 흑백이 전도된 것이고 잘못에 잘못을 더 한 것” 이라고 비난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실 제로 군사적으로 침공하면 우크 라이나의 방어를 위해 추가적으 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프랑 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상과 통화하고 결과를 공유한 뒤 철저 한 공조를 다짐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 영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적대적인 군사행동을 감행 하면 초강경 제재를 준비한다는
보고서 주요 저자인 뤼카 샹셀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가가 개 입하면 불평등이 해소될 수 있다 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샹셀은“코로나19를 겪으며 부 유한 나라에서는 정부의 개입으 로 빈곤의 증가를 억제한 반면 가 난한 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며“가난과 싸움에서 국가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간 소득 격차는 2000년대에 접어들 면서 감소하는 추세지만국가 내 부의 소득 격차는 대부분 커지는 흐름이다. 소득 기준 상위 10% 국가와 하 위 50% 국가의 평균 소득 격차를 비교해보면 1980년 53배에서 2020 년 38배로 줄었다. 같은 기간 국가 안에서 소득 상위 10%와 하위 50% 사이 격차 는 평균 8.5배에서 15배로 늘어났 다. 신흥국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 면서 선진국을 경제적으로 따라 잡았을지언정 불평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그러면서“오늘날 전 세계 불 평등 수준이 서구 제국주의가 정 점을 찍었던 20세기 초와 가깝다” 고 진단했다. 성별에 따른 불평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되고 있으나 그 속 도가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 다.
전 세계 근로소득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일 때 양성 이 평등하다고 본다면 그 비율은 1990년 31%에서 2015∼2020년 35%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 30년 동 안 전체 근로소득에서 여성이 차 지하는 비율이 점증했지만 중국 에서만 여성의 비중이 줄어들었 다. 탄소 배출에서도 불평등은 존 재했다. 전 세계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상위 10%가 전체 탄소 배출량의 48%를 차지했고, 하위 50%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였다. 저소득, 중소득 국가에서 탄소 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고 고소득 국가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주체가 있다며 탄소 배출은 단순 히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서는 해설 했다. 보고서는“소득과 부의 불 평등을 해소하지 않고선 21세기 가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며 각국 정부가 행동해야 한 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고소득층에 적당한 누진세를 적용하면 상당한 수익 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교육, 보 건, 친환경 정책 등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그러면서 20세기 초 세금을 점 진적으로 늘린 덕분에 복지 분야 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가져왔 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동맹국이 취하게 될 제재를 거론 러시아의 국제 결제망 퇴출, 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은행의 거래 차단, 러시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 루블화의 달러 교환 제약, 러시아 보보좌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러 투자펀드 제재 등이 서방의 대응 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 책으로 거론된다. 림반도를 병합할 당시 서방이 하 이란이나 북한처럼 사실상 러 지 못한 일들을 할 준비가 돼 있 시아를 글로벌 금융체계에서 따 다고 경고했다. 돌리는 극단적 방안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 또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 경 지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와 독일을 잇는‘노르트 스트림- “나토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 2’가스관 가동을 중지키로 미국 하려는 위험한 시도를 하고, 러시 과 독일이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 아 국경 인근에서 군사력을 증강 왔다. 하는 탓이다” 이라고 서방과 우크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라이나에 긴장 고조의 책임을 돌 의 추가적 긴장 고조 시 미국과 렸다.
이슬람 국가 UAE의 과감한 변화…주말‘금토’→’토일’로 변경 이슬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UAE)가 내년부터 공식 주말을 ‘금요일∼토요일’에서‘토요일 ∼일요일’ 로 변경한다. 7일(현지시간) 국영 WAM 통 신에 따르면 UAE 연방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주간 근무일을 월요일∼금요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무슬림이 금요 대예배를 여는 금요일의 근무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정오까지라고 덧붙 였다. 금요 대예배가 시작되는 시각 은 오후 1시 15분이다. 정부는 국제 기준에 주말 휴일 을 맞춤으로써“금융, 무역, 경제
거래가 원활해지고 UAE에 기반 을 둔 수천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국제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강화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UAE는 세계에 서 가장 먼저‘주 4.5일 근무제’ 를 도입하는 국가가 됐다고 WAM 는 전했다. 근무 체제 변화는 학교를 포함 한 공공 분야에 우선 적용된다. 정부는“이번 조치로 주말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국 민의 삶의 균형과 복지를 향상하 기 위한 UAE의 노력” 이라고 설 명했다. UAE의 변화를 두고 AP 통신 은 중동 금융의 중심인 이슬람 국
가가 서방 체제에 맞춘 중대한 변 화라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이슬람권 국가에서 는 금요일을 포함한 목·금요일 이나 금·토요일을 주말로 지킨 다. UAE는 2006년 걸프 국가 중 처음으로 주말을 목·금요일에 서 금·토요일로 바꿨다. 이후 대 부분 걸프 국가들이 뒤따랐다. 마지막까지 목·금 휴일 체제 를 유지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2013년 금·토 휴일 체제로 변경 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주말 휴일은 여전히 목요일과 금 요일이다.
여행
2021년 12월 8일(수요일)
넬슨 록펠러 공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넬슨 록펠러 공원에서 본 뉴저지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스케치 [49]
넬슨 록펠러 공원(Nelson A Rockefeller Park) <로어 맨해튼, 뉴욕> 뉴욕시의 지도에서 보면 허드 슨 강에서 조금 돌출된 모양으로 로어 맨해튼의 서쪽 가장자리에 ‘배테리 파크 시티’ 라는 구역이 있다. 넬슨 록펠러 공원은 그곳에 있는 공원으로 서해의 가장 남단 에 속하는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 어진 작은 공원이다. 이곳은 배터 리 파크 시티 타운이 매립지에 개 발한 36에이커 규모의 공원 중 가 장 큰 구획으로 약 8 에이커의 공 원이다. 북쪽과 서쪽은 강이고, 동쪽은 고층 개발로 둘러싸인 이 공원은 카, 린치, 핵 & 샌델과 외흐메 반 스웨덴(Designed by Carr, Lynch, Hack and Sandell with Oehme Van Sweden and Donna Walcavage) 함께 설계
정은실 <수필가> 했다. 1992년에 개장된 이 공원은 활 동적인 공원으로 잘 꾸며진 어린 이 놀이터를 비롯해 조각과 동상 등을 갖춘 작은 규모의 예술공원 이다. 특히 1.5마일의 강변 산책 로는 아담하면서도 고풍스럽다.
사이즈가 너무 적어서 가끔은 놓 치지 쉬운 공원이지만 텅 빈 듯한 허드슨 리버 파크를 둘러보고 난 후에 적지만 알차게 가꾸어진 이 공원을 보면 또 다른 묘미가 있 다. 넬슨 록펠러는 우리가 잘 아는 스탠다드 오일의 사장 존 록펠러 의 손자다. 미국의 기초를 다진 건국의 아버지 다음으로 꼽는 3 인, 앤드류 카네기, 존 록펠러, 코 넬리우스 밴더빌트는 미국을 미 국답게 움직이게 한 인물들이다. 기간산업, 즉 교량과 철도를 놓고 증기기관을 움직여 원활한 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 소통의 장을 열었던 3인이다. 더욱이 자신만 잘 사는 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재산의 많은 부분을 사회에 기증
넬슨 록펠러 공원 강변 산책로
하고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들이 남긴 많은 사회적 인프라 를 누리며 살고 있다. 록펠러 주니어로 알려진 록펠 러의 아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손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넬슨 록펠러는 뉴욕 주지 사와 뉴욕 시장을 거쳐 미국부통 령까지 했던 인물로 뉴욕을 무던 히도 사랑했던 사람이다. 테라스에 의해 상부 및 하부 구역으로 구분된 이 지역은 독특 하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 건축 가인 드미트리 포르피리오스가 설계한 야외 파빌리온, 볼 코트, 놀이터는 상부 테라스의 길이를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돌 담과 벤치로 늘어서 있는 굽이굽 이 난 길에는 톰 오터너스의 장난 기 가득한 조각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조경가 요한슨과 왈 카비지의 페달로 움직이는 회전 목마가 한 쪽에 있다. 북쪽에는 레크리에이션, 일광욕, 피크닉을 위한 넓은 잔디밭이 있으며 상류 테라스에서 강을 따라 강변 산책 로가 있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풀과 다년생 수초와 한 줄로 늘어선 소나무, 단풍나무와 참나무들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 룬다. 공원의 남쪽 끝에는 수초와 백 합이 심어져 있는 릴리 연못이 계 단식 좌석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꼭대기에는 난간과 화려한 분수 가 있어서 철새들이 날아다니고 잠시 들르는 방문객들에게도 좋 은 구경거리가 되어주고 있다.
넬슨 록펠러 공원 내 릴리연못
넬슨 록펠러 공원 내 조각공원
넬슨 록펠러 조각공원의 추상작품
넬슨 록펠러 공원 내 조류서식처
넬슨 록펠러 공원에서 본 허드슨강
넬슨 록펠러 공원 내 릴리연못
넬슨 록펠러 공원 안의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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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8, 2021
2021년 12월 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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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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