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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9, 2019

<제44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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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질주 원더골’ 손흥민, 팬이 뽑은 최우수 선수

손흥민

‘70m 질주 원더 골’ 로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토트넘 홋 스퍼)이 토트넘 팬 온

라인 투표에서 최우 수선수로 선정됐다.

<B2면에 계속>

2019년 12월 9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DECEMBER 9, 2019

‘70m 드리블’시즌 10호골 손흥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토트넘 공식 SNS 투표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흥민 [토트넘 구단 트위터]

‘70m 질주 원더골’ 손흥민, 팬이 뽑은 최우수선수 <B1면에서 계속> 9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된 번리전‘맨 오브 더 매치 (최우수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손흥민은 71%의 압도적인 지지 를 얻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은 선제

흥민은 약 70m를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오른 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디에고 마라도나의 60 m 단독 질주 골 등 역사적인‘슈 퍼 골’ 들의 기억을 소환해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 트위터 투표서 71%의 압도적 지지로 1위 결승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올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린 해리 케인이 22%의 득표율로 앞서 한국 축구의‘레전드’박지 2위에 자리했고, 무사 시소코와 성으로부터 아시아축구연맹 얀 페르통언이 5%와 2%로 뒤를 (AFC)‘올해의 국제선수상’ 트로 이었다. 피를 전달받았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번리와의 손흥민은“(박)지성이 형에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영국에 16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같이 있으면서도 자주 뵙지 못하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3-0을 만 지만 항상 의지하고 있고, 궁금한 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것을 자주 물어보려고 한다” 면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 “이번 상은 나 혼자 잘해서 받은 게 아니다. 모 두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한 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 다.

‘손세이셔널’손흥민(토트넘) 이 무려 70m를 넘는 단독 드리블 에 이은 원더골로 시즌 10호골을 작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 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정규리그 16라 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부 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폭풍 질주’ 로 자신을 둘러싼 수비수 5 명을 뚫어낸 뒤 최종 수비수까지 6명을 스피드로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 로 골맛을 봤다. 볼을 잡고 질주 해 슛할 때까지 뛴 거리만 70m를 훌쩍 넘는 엄청난 득점으로 지난 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50m 드리 블에 이은 득점을 뛰어넘은 손흥 민의‘인생골’ 이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 을 필두로 손흥민, 루카스 모라, 무사 시소코의 릴레이 득점을 앞 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가공할 스피드가 돋 보인 경기였다.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은 전반 4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 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원터치 패스 로 케인에게 연결해줬고, 케인은 기막힌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 승골을 뽑아냈다. 케인의 득점을 도운 손흥민은 리그 7호(시즌 9호) 도움으로 이 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2위

손흥민과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번리 상대로 손흥민‘1골 1도움’원맨쇼…토트넘은 5-0 대승 자리를 지켰다. 도움 선두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9개)에게 2 개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전반 9분 모라의 추 가골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 서 때린 강한 왼발슛이 골키퍼 발 에 맞고 공중에 뜨자 델리 알리가 헤딩으로 패스한 볼을 모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에도 페널 티지역 왼쪽에서‘킬러 패스’ 를 찔러줬고, 시소코가 볼을 받아 왼 발로 슛한 게 골대를 강타하고 나 오면서 두 번째 도움이 무산됐다. 토트넘의 세 번째 득점은 손흥

민의 몫이었다.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 서 볼을 잡아 무서운 속도로 질주 한 뒤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정규 리그에서 5골 7도움,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 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10골 9도움을 작성했다. 특히 2016-2017시즌 21골(정규 리그 14골 포함), 2017-2018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 포함), 201820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포 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째를 작성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케인의 득

점에 이어 전반 9분 루카스 모라 의 추가골과 전반 32분 손흥민의 골까지 이어지면서 전반을 3-0으 로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4.58㎞를 뛰었고, 최고 시속 33.41㎞로 질주 하는 엄청난 스피드를 과시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만에 케인 이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기 막힌 오른발 슛으로 멀티골을 작 성하고, 후반 29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시소코의 득점이 이어지면 서 5-0 대승을 완성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 임 이후 5경기를 치르면서 첫‘클 린 시트’경기에 한 경기 최다득 점의 기쁨을 맛봤다.

‘70m 드리블 원더골’손흥민“운이 좋았다… 수비 가담은 당연” “수비는 누구나 해야 하는 것… 논란거리 아냐” “볼을 잡고 처음부터 돌파해 서 골을 넣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 았어요. 운이 좋았어요.” 말 그대로‘원더골’ 이었다. 볼 을 잡고 스타트를 시작하는 순간 부터 마지막 오른발 슛의 순간까 지 손흥민을 막으려던 번리 선수 들은 스피드에 눌려‘추풍낙엽’ 처럼 떨어져 나갔다. 혼자서 70m 이상 드리블을 치 고 나간 손흥민의 득점 순간 토트 넘 홈팬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 서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왔고, 전반 32 분‘폭풍 질주’ 로 쐐기골까지 꽂 으면서 이날 경기의‘킹 오브 더 매치’ 로 선정됐다. 이날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 번 시즌 10골 9도움(UEFA 챔피 언스리그 5골 2도움 포함)으로 2016-2017시즌 21골(정규리그 14 골 포함), 2017-2018시즌 18골(정 규리그 12골 포함), 2018-2019시 즌 20골(정규리그 12골 포함)에 이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특유의 겸손함’ 으로 시즌 10호골을 자축 했다. 손흥민은“10호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면 서“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좋

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게 저 의 임무다. 지금에 만족하기보다 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강조했다. 이날 득점 상황에 대해선“운 이 좋았다” 고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은“제가 잘해서 골을 넣은 것보다 운이 좋게도 공을 치 는 대로 공간이 생겼다. 이런 기 회를 만들어준 동료에게 감사하 다” 고 말했다. 그는“처음에는 옆에 있던 델 리 알리에게 패스하려고 속도를 늦췄는데 줄 수 있는 상황이 안됐 다” 라며“그래서 치고 가다 보니 까 제가 (골을) 만들 수 있는 상황 이 돼서 시도했는데 운이 좋았다. 사람들 없는 공간으로 볼이 갔고, 타이밍과 운이 잘 맞아떨어졌다” 고 덧붙였다. 손흥민은“처음부터 볼을 잡 고 돌파해서 골을 넣겠다고 생각 은 한 적은 없다. 그런 상황이 만

들어졌다” 고 강조했다. ‘인생 최고의 득점’ 이라는 찬 사에 대해선“저에게는 모든 골이 소중하다. 셰필드전 때 굴절돼 들 어간 골도 소중하다. 오늘 골도 소중하다” 고 말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수비 지시 에 대해서도“어떤 팀이든 수비를 다 해야 한다. 우리가 볼을 소유 하지 않을 때는 스트라이커부터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 라며“팀 을 위해서 수비는 당연히 해야 한 다. 논란거리가 될 수 없다” 고잘 라 말했다. 그는“지난 경기에서 패하면 서 선수들도 책임감을 많이 느꼈 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5-0으 로 이기기는 쉽지 않다” 라며“이 번 클린 시트로 수비수는 물론 골 키퍼들이 좋은 느낌을 받았을 것 이다. 이 느낌을 살려서 가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스포츠

2019년 12월 9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양키스,‘게릿 콜’무조건 잡는다 콜에 역대 투수 최고액 7년 2억4천500만달러 제시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 키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게릿 콜에게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제시했다. 미국 언론은 8일 뉴욕타임스 를 인용해 양키스가 콜에게 7년간 2억4천5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영입 조건으로 제안했다 고 일제히 전했다. 평균 연봉만 3천500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콜은 역 대 투수 최대 계약을 새로 쓰고 평균 연봉 기록도 갈아치운다.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5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간 계약할 때 2억1천700만달러에 사인해 역대 투수 최대 계약 기록 을 세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 수 잭 그레인키는 현재 투수로는 가장 많은 연봉(3천440만달러)을 받는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돈치치, 조던 넘었다 19G 연속 20득점 5R 5AS

MLB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

콜은 두 분야에서 모두 신기록 을 수립할 판이다. 돈으로 선수를 끌어모으던‘악의 제국’시절처 럼, 양키스는 구단주의 승낙을 받 아 꼭 영입해야 할 콜에게 메가톤 급 액수를 제시했다. 이제 관건은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두 구단이 양키스의 제안을 넘어

설 만한 액수를 제안하느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 치에 사는 콜은 집에서 가까운 서 부 구단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이 양키스에 꼭 서부를 선호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뜻을 건넸 다지만, 다저스나 에인절스가 양 키스만큼 베팅한다면 콜의 선택

은 서부 구단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콜은 올해 휴스턴에서 20승 5 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놀라 운 성적을 내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 326개를 낚았다. 지난 7년간 빅리그에서 거둔 통산 성적은 94승 52패, 평균자책 점 3.22, 탈삼진 1천336개다.

다저스, 류현진 포기 안 했다‘재계약 관심’… 미네소타-토론토 경쟁 LA 다저스가 FA 류현진(32) 과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MLB네트워크’존 헤이 먼 기자는 8일‘미네소타 트윈스 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 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 저스도 있다’ 고 전했다. 다저스가 다른 FA 투수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도 관심이 크다 고 덧붙였다. 미네소타와 토론토는 오프시 즌 내내 류현진에게 꾸준한 관심 을 표했다. 미네소타는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연락 을 취하며 물밑에서 영입 움직임 을 보였고, 토론토도 검증된 베테 랑 선발로 류현진을 영입 리스트 에 올려놓은 사실이 보도됐다. 그동안 다저스는 별다른 움직

류현진

임이 없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 저스 야구부문사장이 지난달 중 순“시장에 재능 있는 모든 선수 들과 대화하는 게 우리 임무다. 류현진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대화가 있을 것이다” 고 말한 게 전부,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 사이 다저스는 FA 특급 투 수 콜과 스트라스버그 그리고 타 자 FA 최대어 앤서니 렌던과 접 촉한 사실만 알려졌다. 류현진은 관심 밖으로 보였지만 이날 헤이 먼 기자 보도로 다저스가 여전히 류현진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

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 4500만 달러로 역대 투수 최고액 을 제시, 다저스의 선택지가 하나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한 번도 안 한 프리드먼 사장으로선 콜, 스트라 스버그 영입 불발시 검증된 카드 류현진에게 다시 눈길을 보낼 만 하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 았지만 류현진으로선 다저스의 관심이 나쁠 게 없다. 7년을 뛴 정 든 팀이고, 낯선 동부지역 아메리 칸리그 팀보다 익숙한 곳이다. 비 슷한 조건이면 남을 가능성이 높 다. 무엇보다 영입 경쟁팀이 늘어 날수록 가치가 치솟는다는 점에 서 류현진에게 긍정적이다.

‘박항서 매직’60년 만의 첫 우승 기대감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일 동남아시아(SEA) 게 임 축구 결승전을 펼치게 되자 60 년 만의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 로 베트남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박항서호는 10일 오후 8시(현 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펼친다. 박항서호가 이번에 우승하면 1959년 시작한 SEA 게임 축구 60 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이 금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첫 대회 때 월남(South Vietnam)이 우승 컵을 들어 올린 바 있지만, 베트남

이 통일되기 전 남쪽 대표팀이 이 룬 성과여서 의미가 다르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아세안 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동 남아의 월드컵’스즈키컵에서 수 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유독‘동 남아의 올림픽’ 인 SEA 게임에서 는 맥을 못 춰 우승에 목말라 있

다. 이번에 베트남이 SEA 게임 결승에 오른 것도 2009년 이후 10 년 만이다. 박 감독이 2017년 10월 베트남 성인 축구 대표팀(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2 년여간 치른 수많은 축구 경기에 서 한 차례도 다른 동남아 국가

댈러스 매버 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가 마이 클 조던의 기록 을 뛰어넘었다. 돈치치는 8 일 아메리칸에 어라인스센터에 서 열린 새크라 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27득 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했다. 매버릭스 구단은 돈치치가 이 날 경기로 19경기 연속 20득점-5 리바운드-5어시스트 이상 기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마이클 조 던이 세운 기록(18경기)을 뛰어넘 었다. 이는 NBA와 ABA가 합병 된 1976년 이후 이 부문 최다 기록 이다.

돈치치의 활약에도 팀은 새크 라멘토에 106-110으로 졌다. 한때 24점차까지 뒤졌던 댈러스는 4쿼 터 28-18로 상대를 압도하며 추 격했다. 종료 33.8초를 남기고 108-106까지 쫓아왔지만, 이후 득 점에 실패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9득점, 도리안 핀리-스미스와 크리스탑 스 포르징기스가 나란히 13득점 8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 로 연승 행진이 5연승에서 마무리 됐고 16승 7패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네마냐 벨리카 가 30득점 7리바운드, 버디 힐드 가 26득점, 해리슨 반스가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리천 홈스 가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3연패 사슬을 끊고 9승 13패를 찍었다.

‘35번째 해트트릭’메시, 호날두 제치고 라리가 신기록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 가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6회) 을 자축이라도 하듯 스페인 프로 축구 프리메라리가 최다 해트트 릭 신기록까지 세웠다. 메시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 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 운드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 혼 자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5-2 대 승을 이끌었다. 메시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해 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통산 35번 째다. 이는 리그 역대 최다 기록 이다. 메시는 지난달 10일 열린 리그

13라운드 셀타 비고와 홈 경기(41 승)에서 세 골을 터트려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세운 종전 프 리메라리가 최다 해트트릭 기록 (34회)에 타이를 이룬 바 있다. 메시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역시 최다 수상 동률을 이루고 있 던 호날두를 따돌리고 6번째 트로 피를 차지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10∼12호 골을 몰아친 메시는 카 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11골) 를 제치고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표팀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기 때문에 베트남 축구 팬들의 기대 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9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박항 서호의 결승전을 직접 보려는 축 구 팬들이 많아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권과 관광 패키지가 불티나 게 팔리고 있다. 항공권이 매진됐는데도 현지 여행사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자

베트남항공은 10일 오전 마닐라 행 여객기를 6편 늘리기로 했다. 베트남 축구 팬 1천300명을 더 태 울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안에서도 대규모 단체 응원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일부 민간기업에서는 10일 업무를 일찍 끝내고 종업원들이 함께 모여 박항서호를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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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네팔 여성‘생리 기간 격리’ 로 또 사망 강요자 첫 체포… 2005년‘차우파디’불법으로 규정됐지만, 악습 이어져 네팔에서 여성을 생리 기간에 가족과 격리하는‘차우파디’관 습으로 또다시 사망 사건이 발생 했다. 이번에는 격리를 강요한 사 람이 처음으로 체포됐다. 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 난 1일 네팔 서부 한 오두막에서 생리 중이라 격리돼 있던 파르바 티 부다 라와트(21)라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두막은 추위를 피하려고 피 운 불로 연기가 가득 찬 상태였 다. 차우파디는 여성의 생리혈을 부정하게 여기는 힌두교 사상에 따라 생리 중인 여성이 음식과 종 교적 상징물, 소, 남자와 접촉하 는 것을 금지하고, 집 밖 외양간

이나 창고 등에서 자게 하는 풍습 최고 징역 3개월이나 3천 네팔루 이다. 피(3만1천원)의 벌금형에 처하는 혼자 오두막에서 자는 여성이 법을 도입했다. 추위를 이기려고 불을 피웠다가 파르바티의 사망 사건을 수사 연기에 질식해 숨지거나 독사에 중인 현지 경찰은“피해자를 오 물려 숨지는 등의 사건이 매년 끊 두막에 머물도록 강요한 혐의로 이지 않았다. 올해 들어 연기에 친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질식해 숨진 여성만 해도 네 명이 “이는 차우파디 강요자에 대한 다. 첫 체포일 것” 이라고 밝혔다. 여성이 오두막에 혼자 있는 동 그동안에는 여성들이 생리 중 안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빈번히 격리를 강요하는 가족·친족을 발생했다. 신고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거의 네팔 사법당국은 2005년 차우 이뤄지지 않았다. 파디를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서 라다 푸델 차우파디 반대 운동 부지역 등에서는 여전히 이 관습 가는“경찰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 이어지고 있다. 악습을 끊어내는 데 도움이 되겠 이에 지난해부터 차우파디 관 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고 말했 습을 따르라고 강요한 사람에게 다.

두 바퀴 전동보드 탄 채 치아 뽑은 美치과의사‘법정행 미국 알래스카주(州)의 한 치 과의사가 두 바퀴로 가는 전동식 이동장치인 호버보드를 탄 채 치 아를 뽑는 시술을 해 재판을 받고 있다고 NBC 방송이 7일 보도했 다. 치과의사 세스 룩하트(34)는 2016년 7월 자신의 병원에서 호버 보드를 탄 채 진정제를 맞고 의식 이 없는 한 여성 환자에게서 치아 를 뽑았다. 그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동영 상에 담은 뒤 최소한 8명에게 이 동영상을 보냈다. 그는 동영상에 서 치아를 뽑은 뒤 승리했다는 듯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으 로 나온다. 룩하트는 동영상을 보 내며 붙인 문자 메시지에서 자신

치과의사 세스 룩하트가 호버보드를 탄 채 치아를 뽑는 모습.

다거나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 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부 마취제에 쓰이 는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어 당시 진정제를 맞고 구강 수술을 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환자는 법정에서 이 치과의 사에게“당신이 한 짓은 충격적 이고 자기도취적이며 미친 짓이 었다” 고 말했다. 알래스카 치과의사회는 당시 사건으로부터 1년여 뒤 조사를 벌였고 그의 치과의사 면허를 정 지했다. 룩하트는 또 이와 별도로 절도 혐의와 미국의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를 악용 해 사기를 친 혐의 등 43개 혐의

호버보드 타고 치아 뽑는 모습 동영상 찍어 문자로 보내며“새 치료 기준” 의 행동을“새로운 치료의 기준” 이라고 지칭했다. 검찰은 그가“치과의학에서 최소한의 직업적 기준에도 부합 하지 않는 불법적 의료 행위” 를

했다며 기소했다. 당시 시술을 받았던 환자는 최 근 법원에 나와 증언하면서 수사 관들로부터 연락을 받기 전까지 는 의사가 호버보드를 타고 있었

로 기소됐다. 메디케이드에 부정하게 최소 180만 달러를 청구하고, 거래하는 사업 파트너들로부터 25만 달러 이상을 편취했다는 것이다.

MONDAY, DECEMBER 9, 2019

“시위도 구경거리?” 홍콩서‘시위 관광’상품 등장 지난 6월 초부터 시작된 홍콩 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 는 가운데 홍콩에서‘시위 관광’ 상품이 등장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홍콩을 방문 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클 창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홍콩 프리 투어’ 에서 홍 콩 시위 현장을 방문하는‘시위 투어(Protest Tour)’상품을 제공 홍콩의‘시위 관광’상품을 알리는 온라인 사이트

여행사“홍콩의 현실 알 수 있지만, 안전은 책임 못 져” 하고 있다. 심지를 방문해 관광객들이 직접 여기에 들어가면‘누구나 환 시위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 영하지만, 자신의 안전에 대한 책 다. 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경고를 이 시위 관광에 참여하는 사람 읽을 수 있다. 은 대부분 미국인이나 영국인이 이‘시위 관광’ 은 홍콩 정부가 지만, 가끔 홍콩인이 참여할 때도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있다고 한다. 복면금지법을 발표한 지난 10월 4 영국에서 온 지리 교사 앤디 일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존스는“영국 정부는 홍콩에 가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시 면 시위 현장을 가능한 한 피할 위 관광에서 마이클 창은 관광객 것을 당부하지만, 나는 홍콩 시위 들을 데리고 코즈웨이베이, 침사 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며 추이, 센트럴 등 홍콩 시위의 중 “태어나서 처음으로 최루탄 연기

를 눈과 목구멍,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시위 관광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관광객들이 원하는 만큼 기부금을 가이드에게 줄 수도 있 다. 시위 관광을 개발한 마이클 창 은“이 상품은 관광객들이 홍콩 의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이라며“홍콩 시위가 안전 한지, 아닌지는 그들이 직접 체험 하면서 느낄 수 있다” 라고 말했 다.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꿀꺽’ 행위예술가“배고파 먹었다” 갤러리 측“바나나는‘발상’…작품 파괴된 거 아니야” 국제적인 미술장터‘아트바젤 마이애미’ 에서 12만달러(약 1억4 천만원)에 팔린‘바나나’예술 작 품을 한 행위예술가가 먹어치웠 다.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행 위예술가인 데이비드 다투나는 이탈리아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코미디언’ 을“배 가 고프다” 며 먹어 없앴다. ‘아트바젤 마이애미’ 의 해외 갤러리인 페로탕에 전시 중이던 아틸라이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코미디언’ 해당 작품은 바나나 한 개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것으로, 지난주 12만달러(약 1억4천만원) 에 팔렸다. 페로탕을 창립한 갤러리스트 에마뉘엘 페로탕은 미 CNN방송 에 이 작품에 대해“세계무역을 상징하고, 이중적인 의미(double entendre)를 가지며, 고전적인 유 머 장치” 라고 평한 바 있다. 실제 바나나를 사용한‘코미 디언’ 은 다른 작품처럼 오래 유 지될 수 없다. 바나나가 계속 익 뉴욕에서 활동하는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는 7일“배가 고프다” 며 관중 앞에서 어가 언젠가는 썩어 없어질 것이 ‘코미디언’ 에 사용된 바나나를 먹었다. 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작품에 딸려 려있던 벽에 새 바나나를 붙여놓 메리카’ 를 공개했다. 오는 정품 인증서를 사게 된다. 았다. 약 480만 파운드(약 75억원)의 페로탕 소속 디렉터인 루치엔 카텔란은‘코미디언’외에도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 작 테라스는 현지 매체에“다투나가 웃음을 유발하는 작품을 다수 제 품은 전시 이틀째 날에 도난당해 작품을 파괴한 게 아니다”라며 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찾지 못한 상태다. “바나나는 발상”이라고 강조했 지난 9월 그는 영국 블레넘 궁 앞서 1999년에는 이탈리아 출 다. 에서‘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 신 갤러리스트 마시모 데 카를로 페로탕 측은 다투나가 바나나 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를 덕트 테이프로 자신의 갤러리 를 먹은 지 몇 분 만에 작품이 걸 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변기‘아 벽에 붙여놓기도 했다.

돌고래가 수족관 벽에 머리‘쿵쿵쿵’…”노이로제·우울함 표시” 수족관의 돌고래가 수조의 벽 을 수차례 들이받는 동영상이 해 양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공개되 면서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 다. 정작 이 일이 발생한 곳으로 지목된 싱가포르의 한 수족관은 “알지 못 하는 일” 이라는 입장이 다.

명도 붙어 있다. 이 동영상은 이 날 오전 현재 32만명 이상의 네티 즌이 보고 갔다. ETT측은 신문에 이 동영상이 지난해 수족관을 방문한 한 관람 객이 찍어 자신들에게 보낸 것이 라고 설명했다. ETT 설립자인 레이철 카바리 는“이 관람객이 지난해 수족관

리가 넘는 돌고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 동 ·식물국의 추아 체 훙 박사도 최 근 RWS 수족관의 돌고래 시설 을 방문했을 당시‘비정상적인’ 행동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 했다. RWS측은 또 신문에 보낸 입

해양동물보호단체 동영상 공개…지목된 싱가포르 수족관“모르는 일” 8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 을 방문했을 당시 이 돌고래의 충 츠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에 본부 격적인 행동을 보고 녹화를 해야 를 둔‘수조를 비워라’ (ETT) 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면서 는 단체는 최근 지난해 싱가포르 “수족관 내에 갇혀 앞으로도 계 센토사섬 RWS 수족관에서 찍힌 속 겪어야 하는 이 지각 있는 동 것이라면서 동영상 하나를 공개 물들의 고통에 더 많은 사람이 관 했다. 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1일 ETT의 페이스북에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공유했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남방큰돌 다” 고 말했다. 고래 한 마리가 수조 벽에 머리를 이에 대해 해당 수족관으로 지 9차례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 목된 RWS측은 이런 일이 있었 다. 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이 동영상 동영상에는“이 같은 고통스 이 이곳에서 찍힌 것인지도 확인 러운 행위는 돌고래가 갇혀 살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 라는 설 RWS 수족관에는 현재 20마

장문을 통해 돌고래들이 좋은 환 경에서 홀로 또는 단체로 유영하 도록 하면서 자유롭게 놀거나 동 료들과의 사회화 과정을 경험하 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에 본부를 둔 동물 복지연구소의 해양포유류 학자 인 나오미 로즈 박사는 동영상에 나타난 돌고래의 행동은‘열악한 정서적 건강 상태’ 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로즈 박사는“이런 종 류의 반복적이고 무의미하며 심 지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은 지루 함, 노이로제, 우울함의 표시” 라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9년 12월 9일(월요일)

당뇨병, 침묵의 살인자 연간 400만명 사망, 치료비만 연 800조원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이 높 아져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 오는 질병이다. 당뇨병은 신장, 망막, 신경 등 다양한 미세혈관 합병증과 관상 동맥 질환, 뇌졸중 등 혈관 합병 증을 유발한다. 발병 후 10여년이 지나야 증상 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 운동 등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 다. 문제는 당뇨병에 걸렸는데도

세계 10대 사망 질환…특히 아시아인에게 심각한 질환 2017년 전 세계 당뇨 환자 4억2천5만명→2045년엔 6억2천900만명 예상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고 병을 방 치하게 되면 말기 신부전, 외상없 이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 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조기 사망 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뇨병을‘침묵의 살인자’ 라고 부르는 이유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 임신 성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 베타세 포 파괴에 의한 인슐린이 절대적 으로 결핍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 국에서는 통상 소아 당뇨로 불린 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 성 이외에 다양한 베타세포 기능 장애가 특징이다. 주로 성인에서 나타나는 병증이다. 임신 여성의 약 8%에서 나타 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 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 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에 당뇨병 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분만 후 정상화되지만 5년 내 약 30~70% 가 제2형 당뇨병을 발병하게 된 다. 당뇨병은 환자 개인뿐만 아니 라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문제를 일으킨다. 국립보건 연구원 자료에 따르

면 제1형 당뇨병은 주로 10대 이 전에 증상이 심하고 급격히 나타 난다. 당뇨병은 대부분 췌장 인슐린 분비세포 기능 저하로 발병한다 고 알려졌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발병 하므로 반드시 인슐린 치료가 필 요하다. 제2형 당뇨병은 보통 40대 이 후 성인에서 증상이 서서히 시작 된다. 비만, 고칼로리 섭취, 약물, 스트레스, 운동 부족, 고혈압, 음 주, 흡연 등 많은 요소가 관계되 어 있다. 2018년 세계 보건기구가 발표 한 자료를 보면 2016년 세계 10대 사망자 순위에서 1위는 심장병이 고 당뇨병은 7위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2010년에는 세계 10 대 사망 질환에 포함되지 않았지 만 2016년 7위로 올라섰고 상승 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 당뇨병 백서 (Diabetes Atlas)에 따르면 2017 년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4억2천 5만명으로 집계됐다. 성인 11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인 셈이다. 2045년에는 무려 45%가 증가 한 6억2천900만명이 당뇨병으로 고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은 아시아인에게 심각한 질환이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중 64% 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당뇨병에 걸 린 사람 2명 중 1명은 정확한 진 단을 받지 못해 자신이 당뇨병이 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연간 400만명 이상이 당뇨병 으로 사망하고 연간 7천270억달 러(약 800조원)가 당뇨병 치료비 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도 당뇨병은 계속 증 가하고 있다.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가 출 간한‘한국 당뇨병 자료’ 에 따르 면 2016년 기준 한국 당뇨병 환자 수는 51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2018년간 유병률은 평균 14.4% 증가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전 단 계(Prediabetes)에 이른 사람이 830만명이고, 당뇨병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은 1천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남한 국제당뇨병연맹 회장 은“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비만,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 과적인 방법” 이라며“인구가 급 격하게 노령화되는 한국은 지금 부터라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 고 통제하지 않으면 개인 부담을 넘어 국가 의료보험 체계를 흔들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다. 표준 진전 치료가 듣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 21명과 수전증 환 자 18명 등 39명(평균 연령 65세) 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 과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연 구팀은 밝혔다. 임상시험은 전신마취 없이 시 상 한쪽에 있는 작은 운동 조절 부위에 집속초음파로 소리 에너 지를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시상의 양쪽 모두를 표적으로

하면 언어와 음식을 삼키는 연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체 39명 중 37명이 즉시 진전 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 다. 이러한 효과는 다음 해까지 지속됐으며 삶의 질도 뚜렷하게 좋아졌다. 신경 영상 기술이 발전함에 따 라 과학자들은 신경병성 통증 (neuropathic pain), 강박 장애, 심지어는 뇌종양 치료에까지 집 속초음파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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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많이 먹어서 고콜레스테롤?…폭식 주범 고기·계란·새우 등은 적당량 먹는 게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 ‘하루 세끼’지키면서 음주 땐 안주 피하고 다음날 꼭 아침 먹어야 회사원 A(47)씨는 최근 건강 검진에서 총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266㎎/㎗, 190㎎/㎗ 로 높아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의 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평소 고기와 술을 즐기는 편인 데,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것 같다” 며“이제부터라 도 저녁 회식을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연말이면 A씨처럼 자신의 건 강검진 성적표를 받아들고 뒤늦 게 후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쁜 건강 지표일수록 평상시 잘 못된 식생활 습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지난 1년간 자신 의 식습관이 어땠는지를 가늠해 보고,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콜레스테 롤’수치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세포 막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성 하고 지방을 흡수하는 데 유용한 물질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특히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 스테롤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 롤인 HDL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 거하는 역할을 한다. 권장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 이 130㎎/㎗ 미만, HDL 콜레스 테롤이 60㎎/㎗ 이상이다. 총콜레 스테롤 농도로는 200㎎/㎗ 미만 이 권고되며, 200∼239㎎/㎗ 는 ‘경계위험’ 으로 분류된다. 문제는 고콜레스테롤 진단을 받고 난 후의 대응이다. A씨처럼 건강검진에서 고콜 레스테롤로 진단받고 나면 무작 정 육류섭취를 줄이고 채식 위주 의 식단을 고려하지만, 전문가들 은 이런 대책이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고기·계란이 고콜레스테 롤 주범?…”폭식하고 끼니 거르 는 게 문제” 사실 평소 고기와 계란을 많이

“파킨슨병‘몸 떨림’,초음파로 치료 가능”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진전(몸 떨림)과 수전증(본태성 진전)은 초음파로 치료가 가능하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라퀼라(L’ quila) 대 학 의대 영상의학 전문의 페데리 코 브루노 박사 연구팀은 감각과 운동 신호를 중계하는 뇌 부위인 시상(thalamus)에 집속초음파 (focused ultrasound)를 쏘면 파 킨슨병의 몸 떨림과 수전증을 해 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은 운동(motor)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돼 발생 한다.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 작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수전증은 손, 팔, 머리, 목소리 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 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 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 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 학학회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먹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졌다는 생각은 상당수가 오해다. 오히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손 도 대지 않는데도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들 음식이 주범이 아니라는 방 증이다. 이런 이유로 2015년 미국 식생 활지침 자문위원회(DGAC)는 기존 하루 300㎎으로 제한하던 콜 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 했다.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섭 취하는 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를 올리거나 심뇌혈관질환 위험 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식사 때문에 콜레스테롤 이 높아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남 성의 경우 기름진 요리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한 끼에 폭식하는 식 습관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와 달리 여 성은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량이 일정치 않은 게 주요 이유 중 하 나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 선 교수는“지금까지의 연구 결 과를 종합하면, 콜레스테롤이 높 아도 고기나 계란, 새우 등을 먹 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면서“오히려 안 먹는 것보다 먹 어주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계란의 경우, 여러 연구에서 콜레 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누명’ 을 벗고 있다. 국내에서 40세 이 상 성인 1천663명을 평균 3년 이 상 추적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주 일에 계란을 3개 이상씩 먹는 사 람은 계란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포함한 대사 증후군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낮 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 규칙적인 식사 중요…음주 땐 기름진 안주 피하고 아침 식사 꼭 해야 그렇다면 어떤 식습관이 높아 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까. 아직 사람이 하루에 몇 끼를 먹으면 좋은지에 대한 확실한 근 거는 없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는 간식을 포함해 하루 6번 이상 먹는 사람이 하루 2번만 먹는 사 람보다 700㎉를 더 먹었음에도, 총콜레스테롤은 30㎎/㎗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회 식사량이 과하지 않은 정도라면, 매 끼니를 챙겨 먹고 간식도 섭취하는 게 더 낫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박민선 교수는“우 리 몸이 굶거나 한 끼를 적게 먹 으면 음식을 먹지 않는 밤과 비슷 한 상태로 인식해 당 흡수를 늘리 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면서“또한 다음에 음식이 다시 들어오지 않는 경우 를 대비해 콜레스테롤을 미리 저 장하고, 체지방도 늘리는 방향으 로 변화한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기를 규칙적으로 조 금씩 먹는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 치가 오히려 5∼10㎎/㎗ 감소한 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일정량을 자주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박 교수는“콜레스테롤이 높 아 살을 빼려는 사람 중 끼니를 걸러 체중은 4∼5㎏이 빠지지만, 콜레스테롤은 되레 30∼50㎎/㎗ 높아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 면서 “규칙적으로 제때 먹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다소 뚱뚱하 더라도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음주가 잦은 남성들은 저 녁에 술과 기름진 안주를 폭식하 고, 다음 날 아침을 거르는 식습 관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회식 때 가급적 안주를 거의 먹지 않고, 다음 날 아침을 꼭 챙겨 먹 어야만 콜레스테롤을 정상 수준 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고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잡는 권장 식습관 ① 하루 세 끼 식사를 일정하 게 유지한다. ② 식사 사이 하루 2번 정도 소 량의 간식을 먹는다. 이때 간식은 우유나 과일 등을 기준으로 한 번 에 100∼200㎉ 정도로 많지 않아 야 한다. 식사량이 적으면서 과 일,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많이 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③ 살코기를 3∼4점씩 적어도 주 2∼3회 먹는다. 콩류, 생선, 계 란 등 단백질도 규칙적으로 섭취 한다. ④ 술을 마실 때는 기름진 안 주를 멀리하고, 다음 날 아침을 꼭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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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19년 12월 9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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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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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힐링을 주고 듣는 사람들에게는 묘한 감동을 줍니다.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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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한국어, 말하고 듣기 집중 훈련합니다> 영어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기본 문장부터 고급 문장까지 유창하게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드립니다. 또한, 영어권 자녀들이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해드립니다.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영어가 들리면 세상이 넓어집니다.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영어 말하고 듣기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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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DECEMBER 9, 2019

‘MAMA’방탄소년단, 캐주얼한 레드카펫 의상‘셀린느’ 그룹 방탄소년단이 멋스러운 시상식 패션을 뽐냈다. 지난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는‘2019 MAMA’ (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 직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 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을 입고 레 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 은 모두‘셀린느’ (Celine)의 2020 S/S 맨즈웨어 컬렉션을 착용했 다. 글로벌 인기 스타답게 최신상

컬렉션 의상을 입었다. ◆ 레드카펫에 등장한‘청바 지’…재킷으로 깔끔하게 레드카펫에는 보통 턱시도나 슈트를 입기 마련. 방탄소년단 뷔 와 진은 이 공식을 깼다. 뷔는 데 님 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회색 재 킷을 걸쳤다. 여기에 뷔는 모델과 는 달리 갈색 스웨이드 부츠를 신 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욱 살렸 다. 진은 흰색 셔츠에 네이비 재킷 과 청바지를 착용했다. 모델이 채

도 낮은 녹색 셔츠와 밝은 갈색 벨트를 매치한 것과는 다른 어반 캐주얼 룩으로 완성한 모습이다. ◆‘패턴’아우터에‘뾰족코’ 슈가와 정국은 패턴 아우터로 멋을 냈다. 슈가는 스트라이프 셔 츠와 검은색 스키니진 차림에 파 이톤 무늬의 블루종을 착용해 화 려한 느낌을 냈다. 탈색한 헤어 컬러와 부드럽게 어울린다. 정국은 검은색 셔츠와 팬츠 차 림에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가 섞 인 지브라 패턴 롱코트를 걸쳤다. 단조로울 수 있는 블랙 위에 화사 한 컬러의 아우터를 선택해 센스 있는 포인트를 연출했다.

◆ ‘블루종·데님 재킷’으로 캐주얼하게 지민과 제이홉은 메탈릭한 광 택이 돋보이는 블루종을 입었다. 지민은 깊게 파인 스트라이프 티 셔츠에 스키니 팬츠와 점퍼를 착 용했다. 지민은 목에 머플러를 둘 러 슬림한 실루엣을 살렸다. 제이홉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골드 블루종을 착용했다. 다소 화 려한 의상을 위화감 없이 소화한 모습이다. 특히 모델이 슬랙스를 입은 것 과는 다르게 스키니 팬츠를 입은 제이홉은 부츠를 신고 남다른 패 션 감각을 뽐냈다.

리더 RM은 컨트리 풍 파나마 햇을 멋스럽게 착용했다. 그는 검 은색 셔츠 위에 밝은색 워싱 데님

재킷을 걸쳤다. RM은 평소 자신 이 즐겨 입는 느낌의 통넓은 바지 를 매치해 개성을 살렸다.

방탄소년단,‘MMA 2019’레드카펫 의상은‘프라다’ 그룹 방탄소년단(진, RM, 슈

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레

드카펫 의상을 원브랜드로 통일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MMA 2019 Imagine by KIA’ (이하‘MMA 2019’ )가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 등장한 방탄 소년단 멤버들은 블랙 또는 그레 이 톤의 슈트를 입고 글로벌 최강 케이팝 아이돌의 면모를 뽐냈다. ◆ 뷔-슈가, 니트로 포근하게 연출한 슈트룩 뷔는 회색 스트라이프 슈트에 빨간색 카디건을 걸치고 독특한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런웨이에서 모델이 이너웨어 를 생략한 것과 달리, 뷔는 흰색 셔츠를 타이 없이 매치해 깔끔하 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룩을 연 출했다. 뷔는 한쪽 귀에 진주 장 식 귀걸이를 매치해 앤드로지너 스 룩을 완성했다. 슈가는 회색 모헤어 니트를 흰색 셔츠 위에 레 이어드했다. 그는 스트라이프 팬 츠에 길이가 긴 벨트를 두 번 감 아 포인트를 더했다. 런웨이 모델 이 재킷 위에 니트를 덧입은 것보 다 깔끔해 보인다. ◆ 진-정국-제이홉, 더블 브레 스티드 재킷으로 젠틀하게 진, 정국, 제이홉은 더블 브레 스티드 재킷으로 격식을 차렸다. 진은 흰색 셔츠, 정국은 검은색 셔츠에 블랙 슈트를 착용했다. 진

은 한 쪽 가슴에 하트 모양의 니 트를, 정국은 빨간색 로고 핀을 브로치처럼 달아 포인트를 연출 했다. 제이홉은 회색 글렌체크가 돋 보이는 더블 재킷과 팬츠를 입었 다. 그는 재킷을 바지 안으로 넣 어 입고 허리에 긴 벨트와 체인 장식으로 허리선을 강조했다. 마 치 점프슈트를 입은 듯한 느낌의 화려한 룩을 위화감 없이 소화한 모습이다. ◆ RM-지민, 새틴 슈트로 멋 스럽게 RM은 광택이 감도는 코코아 브라운 색상의 새틴 싱글 코트와 팬츠를 입었다. 그는 재킷 안에 흰색 셔츠를 입고 타이를 생략했 다. 상의를 생략하고 금속 초커를 착용해 관능적인 느낌을 낸 모델 과 상반된 분위기를 풍긴다. 지민은 새틴 재킷을 제이홉처 럼 팬츠 안에 넣어 연출했다. 지 민은 런웨이 모델이 연출한 것처 럼 허리에 다른 소재의 벨트 두 개를 착용했다. 한 쪽 가슴에는 하트 모양 니트를 장식하고 재킷 안에 흰색 셔츠를 레이어드해 부 드러운 느낌을 더했다. 한편‘MMA 2019’ 에는 방탄 소년단을 비롯해 강다니엘, 마마 무, 잔나비, 청하, 헤이즈, ITZY, 엔플라잉, 더 보이즈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예

2019년 12월 9일(월요일)

“이미 문화 아이콘” ‘겨울왕국 2’1천만 관객 돌파 디즈니 애니메이션‘겨울왕국 2’ 가 개봉한 지 17일째인 7일 1천 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겨울왕 국 2’ 는 이날 오후 2시 40분 누적 관객 수 1천만2천577명을 기록했

역대 27번째·올해 5번째·애니메이션 최초‘쌍천만’ 매력적인 서사·N차 관람의 힘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다. 이로써 역대 27번째로‘1천만 클럽’ 에 가입했다. 외화로서는 8 번째다. 올해‘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에 이어 다섯번째 1천만 영화다. 한 해에 다섯 편의 1천만 영화가 탄 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겨울왕국 2’ 는 개봉한 지 46 일만에 1천만명을 돌파한 전편보 다 훨씬 빠르게 같은 기록을 세웠 다. 전편의 최종 스코어인 1천29 만6천101명을 곧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니메 이션으로서는 최초로 두 작품 모 두 1천만을 돌파한‘쌍 천만’영 화가 됐다. ‘겨울왕국 2’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은 국내 관객 1천 만 관객 돌파 소식에“다시 한국 에 방문해서 직접 감사 인사를 전 하고 싶다” 라며 한국어로“감사 합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 매력적인 서사·N차 관람 의힘 ‘겨울왕국 2’ 가 단기간에 1천 만을 돌파한 데에는 전편의 영향 이 컸다. 국내에 2014년 개봉한 1편은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었 던‘렛 잇 고’ (Let It Go)의 인기 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최초로 1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기대 감이 커진 관객들은 2편 개봉 전 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1편의 후광효과가 컸다” 며“1편이 선풍 적 인기를 끌었고 그냥‘재밌는 영화’정도가 아니라 일생의 추 억이나 개인적 체험과 관련된 영 화다. 이미‘겨울왕국’ 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됐다”고 분석했 다. 강 평론가는“개봉에 규칙성 이 있는 마블 영화와는 달리‘겨 울왕국’속편은 언제 나올지 몰 랐던 이유도 크다” 고 덧붙였다. 개봉 후에는 1편만큼 매력적 인 서사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커 진 스케일로 1편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분을 풀어내면서도 더 예측불가능한 이야기가 진행 됐다. 1편과 마찬가지로 OST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엘사의 마법에 얽힌 과거 이야기와 시각 적인 스펙터클의 힘이 컸다”며 “여성 서사 등을 빼고도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 라고 설명했다. 윤 평론가는“1편보다 음악과 장면이 1편보다 더 맞아떨어졌 다. 특히 엘사가‘쇼 유어셀프’ (Show Yourself)를 부르는 부분 등은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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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징글볼 무대 달궈…”다음 계획은 새 앨범”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 국의 최대 연말 음악 축제‘징글 볼’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 식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6일(미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州)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iHeartRadio Jingle Ball) 공연 의 막을 올렸다. 슈트 차림의 방탄소년단은 강 렬한 사운드와 군무의‘마이크

美연말 음악축제 징글볼 오프닝 장식…할시와도 한 무대 드롭’ (MIC Drop) 리믹스 무대 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메이크 잇 라이트’ (Make It Right),‘작 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을 약 15분간 선사했다. 특히‘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는 이 곡에 피처링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같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할시는 방탄소년 단과 같은‘블랙 앤 화이트’의상 을 맞춰 입고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함께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선보 였다. 현지 관객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떼창’ 하며 함성과 환호

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백스테이지에 서 현지 라디오 키스 에프엠 (KIIS FM) 진행자 조조 라이트 와 인터뷰를 하며 새 앨범과 관련 된 언급을 해 기대를 모았다. 리더 RM은‘방탄소년단의 다 음 행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실 앨범을 낸 지 좀 됐기 때문 에 아마도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앨범이 우리의 다음 계획일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녹음을 시작했냐’ 는질 문에도 웃으며“그렇다” 고 답했 다.

지민도 지난 4일 일본에서 열 린‘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 즈’수상소감에서“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대보다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 다” 고 전한 바 있다.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은 미국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연말 개 최하는 음악 축제다. 이날 징글볼 무대에는 방탄소년단과 할시 외 에도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 리, 샘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리 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출연 했다.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두번은 없다’11% 돌파 ‘CEO’윤여정을 비롯해 생생 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시청 자 눈을 붙들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 부터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두번은 없다’시청률은 7.5%-9.9%, 9.9%-11.3%를 기록 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 섰다. 전날 방송에서는 금박하(박세 완 분)가 오인숙(황영희) 계략에 빠져 절도범이 될 뻔한 것을 나해 준(곽동연)이 구해줬다. 윤여정의 안방극장 복귀작으 로 관심을 끈‘두번은 없다’ 는여 출됐다” 고 평가했다. 가족 관객·N차관람(다회차 관람)과 4DX 등 다양한 상영 포 맷 힘도 컸다. CGV 관객 분석에 따르면 개 봉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겨울왕국 2’ 를 관람한 관객 중 40대가 33.9%로 가장 비 중이 컸다. 자녀 등 가족을 대표 해 40대가 티켓을 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N차 관람 비중은 6.5%로, 다른 상위 10개 영화의 N차 관람 비중(1.6%)은 물론이 고 1편의 N차 관람 비중(4.7%)보 다도 월등히 높았다. 4DX에서도‘겨울왕국 2’는 사상 최단 흥행을 기록 중이다. 개봉 13일만인 지난 3일 이미 30 만 관객을 동원했다. ◆ 흥행의 명암…굿즈 판매도 훨훨·일각서는 상영관‘독점’ 주장 영화 흥행과 함께 엘사 드레스 부터 인형 등 관련 상품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실제 극장 에서 엘사 드레스를 입고 영화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CGV에 따르면 영화관 내 씨 네샵 매출은‘겨울왕국 2’개봉 이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5% 늘었다.‘올라프 키링’ 과 같은 저

렴한 상품부터 OST가 흘러나오 는‘노래하는 엘사 인형’등이 인 기 상품이라고 CGV는 설명했다. ‘겨울왕국 2’의 흥행은 여러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스크린 독점 논란이 대표적이다. 영화 다 양성 확보와 독과점해소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는“스크린 독과점 이 무제한으로 가능한 구조에 근 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영화법을 개정하고 바람직한 정책을 수립·시행하 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서민 민생대책회의는 월트디즈니컴퍼 니 코리아를 독점금지법 위반으 로 고발하기도 했다. 다만‘겨울왕국 2’의 흥행을 스크린 몰아주기만으로는 설명 할 수 없다. 이미 검증받은 콘텐 츠를 보고 싶어 하는 관객의 선호 가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강유정 평론가는“ ‘겨울왕국 2’ 가 차지했던 스크린 중 상당수 를 다른 영화에게 줬을 때 이만큼 흥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라며 “ ‘겨울왕국’ 이 가진 상징성이 너 무 크다” 라고 설명했다.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오역 논 란도 일었다. 관객들은 초반 안나 의 대사와 엔딩 부분에서 안나가 엘사에게 보낸 편지에 오역이 있 다고 지적했다.

티오오 측“한준, 무단이탈·스캔들로 최종멤버 제외” 보이그룹‘티오오’(TOO)가 티오오는 엠넷 경연 프로그램 최종멤버로 선정됐던 한준을 사 ‘투 비 월드클래스’ (이하 월드클 생활 문제를 이유로 그룹에서 제 래스)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으로, 외했다. 지난 6일 마지막 회에서 멤버 10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명이 모두 발표됐다. “한준이 연습생 신분으로 무단이 이날 한준은 월드클래스 위원 탈 및 불미스러운 스캔들을 일으 회 선택을 받아 제이유, 찬과 함 킨 점이 확인되어 심사숙고 끝에 께 가장 먼저 티오오 멤버로 확정 티오오 멤버 최종 명단에서 제외 됐다. 하기로 결정했다” 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이틀 만에 그룹 제외가

결정돼 이 자리를 생방송 투표에 서 5위로 탈락한 재윤이 채운다. 이로써 티오오 최종 멤버는 제 이유, 찬, 웅기, 경호, 동건, 제롬, 치훈, 민수, 지수, 재윤이 됐다. 티오오는 월드클래스 위원회 가 데뷔조 3명을 선정하고, 미션 평가와 전문가 심사로 3명, 파이 널 생방송 심사에서 4명을 뽑는 방식으로 결성됐다.

유산슬, 어디까지 갈거니…’놀면 뭐하니’8.5% 날개를 단 신인(?) 트로트 가 려졌다. 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수 유산슬이 좀처럼 내려올 생각 유재석이 일하던 모습을 지켜 에는 오는 22일 오후 7시‘유산슬 을 않는다. 보던‘정차르트’정경천과‘작사 1집 굿바이 콘서트’ 를 예고하기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의 신’이건우는 유산슬 신곡‘라 도 했다.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 면인생’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유산슬의 활약에 트로트와 전 방송한 MBC TV 예능‘놀면 뭐 즉석에서 할머니, 라면, 인생 등 혀 관련 없는 한국중식연맹은 하니?’시청률은 8.5%를 보이며 을 키워드로 노래를 뽑아내 놀라 “소외된 메뉴‘유산슬’ 의 대중화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에 앞장섰다” 며 유재석에게 감사 전날 방송에서는‘유산슬’유 앞서 유재석은 유산슬로서 실 패를 수여, 웃음을 자아냈다. 재석이 라면 가게에서 일일 아르 제로 신곡을 발표하고, KBS 1TV 김태호 PD와 유재석 콤비의 바이트생으로 일하는 모습이 그 ‘아침마당’등 다양한 방송에 출 저력을 재확인시켜줬다.

인숙을 배경으로 재기를 위해 애

쓰는 사람들과, 그 사이에서 벌어 지는 로맨스 등을 맛깔나게 그린 다. ‘카리스마’윤여정의 연기도 반갑지만 명랑하고 쾌활한 매력 의 박세완과 무심한 척 배려하는 곽동연 간 로맨스, 철없는 연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오지호와 어 디서나 감초 역할을 하는 예지원,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송원 석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 미가 쏠쏠하다. 특히 중반부에 돌입하면서부 터는 박세완의 순수한 매력이 돋 보이면서 시청률이 본격적인 상 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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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국민밴드’ 에서 자유로워진 앨범” 정규 10집 발매…”요즘 언어로 우리 이야기하려 했다” ‘너를 보내고’ ,‘잊을게’ ,‘나 는 나비’등 숱한 국민적 히트곡 을 보유한 밴드 YB. ‘국민밴드’수식어를 갖고 사 회성 짙은 음악도 많이 선보였던 이들이 지난달 발매한 정규 10집 ‘트와일라잇 스테이트’ (Twilight State)에선‘사소한 감정’ 들을 끄 집어냈다.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YB 보컬 윤도현(47)은“아무래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밴드라 는 인식을 스스로 하다 보니 곡을 쓸 때도 그런 걸 항상 생각했었 다. 이번 앨범은 거기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만들었다” 고 전했다. 국민밴드 타이틀에 부담이 있 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고마 운 수식어’ 라며“하나의 틀에 계 속 갇혀서 음악을 하는 것보다 자 꾸 뛰어넘으려 노력하는 게 당연 하다” 고 그는 강조했다. YB는 윤도현(보컬), 박태희 (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 타), 스캇 할로웰(기타) 등 5인조 밴드다. 정규앨범을 낸 건 2013년 9집‘릴 임펄스’ (Reel Impulse) 이후 6년 만이다. 앨범 타이틀의 ‘황혼’ (twilight)처럼 몽환적인 분위기 가 전반에 흐르는 가운데 얼터너 티브, 사이키델릭, 포크록 등 다 양한 장르를 13곡에 구사했다. 기타리스트 허준(45)에 따르 면 이번 앨범은 이전과 달리 미리 느낌을 결정하지 않은 채“나오 는 대로 쏟아내 보고”곡을 추렸 다. ‘딴짓거리’ ,‘생일’ ,‘나는 상 수역이 좋다’등 세 타이틀곡도 각각 개성이 있다. 허준은“ ‘딴짓 거리’ 는 저희 진화의 가장 앞에 서 있는 곡,‘생일’ 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담은 곡,‘나 는 상수역이 좋다’는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느낌의 곡” 이라고 설명했다.

MONDAY, DECEMBER 9, 2019

역대 최다 영화관객? 11월까지 작년보다 970만명↑

6년 만의 정규앨범 탄생 과정 에는 산고도 있었다. 2년 전 윤도 현은 연말 투어 공연을 과감히 포 기하고 경기도 양평 산속 컨테이 너에서 두 달 동안 머물며 작곡과 편곡에 골몰했다. “첫 사흘째는 막막했어요. 곡 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집에 가 고 싶고, 밤만 되면 무섭고…시간 이 좀 지나니까 조금씩 활력이 생 기면서 겁도 없어지고 점점 편해 졌어요. 그러면서 곡이 와장창 나 오더라고요.” (윤도현) 녹음은 제주도 한 스튜디오에 서 했다. 매니저도 없이 멤버들끼 리만 가서 작업했는데“마음이 너무 편했다”고 윤도현은 전했 다. 윤도현이‘반딧불…그 슬픔에 대한 질문’ 의 보컬을 녹음할 땐 마침 녹음실 유리창 밖에 펼쳐진 바다에 노을이 지는 모습이 보였 다고 한다. 허준은“정말 몇 테이 크 안 하고 끝났다. 너무 결과가 좋게 나왔다” 고 그 순간을 돌이

켰다. 그렇게 작업한 이번 앨범에 나름대로 충만감을 느꼈다는 밴 드는 공연과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윤도현은“신곡이 안 나오다 보니 더 지쳐 있었는데, 새로운 곡들을 되게 치열하게 (작업)하 면서 에너지가 생겼다”며 신곡 전곡을 선보일 공연이 엄청나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YB는 이번 앨범 13개 트랙을 모두 영상으로 제작하겠다는 목 표를 세우고 젊은 영상 제작자와 협업하고 있다. 현재까지 6곡에 대한 영상 작업이 끝났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악 지형 에 대한 YB의 생각은 어떨까. 드러머 김진원(49)은 밴드 음 악을 내세운 아이돌에 대한 질문 에“아이돌이 연주를 하는 밴드 를 보여주는 건 상당히 좋다” 며 “어린 친구들이 그런 음악적인 형태를 보는 건데 밴드 하는 입장 에선 저희한테 되게 도움이 된 다” 는 대답을 내놨다.

올해 극장 관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총 관 객은 2억421만3천297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 해 977만4천573명(5%) 늘어난 수 치다. 올해 2억명 돌파 시점(11월 25일)도 작년(12월 9일)보다 2주 가량 빠르다. 통상 12월 한 달 동안 2천만명 이상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 말까지 총 관객은 2억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역대 연간 최다 관객 은 2017년의 2억1천987만명이다. 극장 관객은 2013년 처음으로 2억명대로 올라 선 뒤 6년째 2억1천명대에 머물렀 다. ◆ 1천만 영화 연간 5편…역 대 최다 올해 극장 관객 수가 늘어난 것은 상반기에만‘천만 영화’4편 이 나오는 등 화제작이 많았던 덕 분이다. ‘극한직업’ (1천626만명),‘어 벤져스: 엔드게임’ (1천393만명), ‘알라딘’ (1천255만명),‘기생충’ (1천8만명)이 올해 흥행 순위 1~4 위에 올랐다. 최근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 는‘겨울왕국2’ 도 열흘 만에 760 만 명을 불러모으면서 1천만 고 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겨울왕 국 2’ 를 포함하면 올 한해만 천만 영화 5편을 배출하게 된다. 이 역 시 역대 최다다. 종전에는‘명량’ (1천761만명),‘국제시장’ (1천426 만명),‘겨울왕국’(1천29만명), ‘인터스텔라’ (1천30만명) 4편(개 봉일 기준)을 배출한 2014년이다. 올해 흥행 영화 톱10을 보면 CJ ENM과 월트디즈니가 배급 한 작품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CJ ENM은‘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3편을, 디즈니는‘어벤 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캡틴 마블’ ‘겨울왕국2’4편을 목록에 올렸다. 두 배급사는 10월 말 기준 각 각 24.5%와 24.4%의 관객 점유율 을 기록하며 박빙의 대결을 벌이 는 중이다. 둘의 점유율을 합하면 48.9%에 달한다. 올해 극장을 찾 은 관객 2명 중 1명은 CJ나 디즈 니 영화를 봤다는 의미다. 이들 작품은‘알라딘’ 을 제외 하고 개봉 때마다‘스크린 독과 점’논란을 일으켰다. 명절과 여 름·겨울 성수기는 한국 대작 영 화, 봄철과 가을철 비수기는 디즈 니(마블) 영화라는 공식도 더욱 공고해졌다. 이때문에 비수기에 그나마 선보인 다양성 영화들이 극장에 설 자리는 더욱 없어졌다. ◆ 코미디 영화, 여성 감독· 여성 서사 강세 올해는 코미디 영화가 강세였 다. 연초‘극한직업’이“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라는 맛깔스 러운 대사를 내세우며 흥행 대박 을 터뜨리더니‘걸캅스’ ,‘내 안 의 그놈’ ,‘기생충’,‘엑시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등이 인 기를 끌었다. 여성 감독 활약도 두드러졌다. ‘벌새’ 의 김보라 감독은 각종 해 외 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전하 며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주자 로 주목을 받았다. 윤가은(우리 집) 감독을 비롯해 한가람(아워 바디), 이옥섭(메기), 유은정(밤 의 문이 열린다) 감독도 다양한 소재를 갖춘 웰메이드 독립영화

천만 5편 배출 전망…코미디·여성 서사 강세

올해 한국 영화 탄생 100년을 를 선보이며 한국영화계 신선한 맞은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기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 상업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드 생충’ 러냈다.‘말모이’(엄유나)를 비 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이종 받으며 위상을 높였다.‘기생충’ 롯해‘돈’ (박누리),‘생일’ 언),‘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은 북미 수입 1천100만 달러를 넘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등 여성 기며 올해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감독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 최고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도 대세 칸 이외에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였다.‘82년생 김지영’ 은 개봉 전 소식이 잇따른다. 내년 2월에는 ‘페미 영화’ 로 알려지며 일부 남 미국 아카데미상 도전에 나선다. 성의 공격 대상이 됐으나, 개봉 미국 유력 매체들은‘기생충’ 이 후에는“내 이야기 같다” 는 공감 국제영화상 부문 이외에 작품상, 을 끌어냈다. 할리우드 영화들도 감독상 등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 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캡틴 릴 것으로 점쳤다. 마블’ 을 비롯해‘터미네이터’시 올해도‘대마불사’공식은 통 리즈 새 영화인‘터미네이터: 다 하지 않았다.‘뺑반’ ‘사자’ ‘나 크 페이트’ 도 여성들이 극을 끌 랏말싸미’ ‘타짜: 원 아이드 잭’ 어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겨 ‘우상’ ‘자전차왕 엄복동’ ‘롱 리 울왕국2’ 는 자매가 힘을 합쳐 역 브 더 킹’등 100억원대 안팎의 많 경을 헤쳐나가고 자신들의 뿌리 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들이 손 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익분기점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겨울왕국2’ 의 제니퍼 리 감독은 뜻밖의 흥행 강자도 나왔다. “1편에서 엘사에 대한 세계적인 10억원 미만의 저예산 영화‘항 사랑을 통해 여성 캐릭터의 힘으 거: 유관순 이야기’ 가 115만명을 로 영화가 진행돼도 된다는 확신 불러모았고, 공포물‘변신’ 도깜 을 얻었다” 고 말했다. 짝 흥행에 성공했다. 524만명을 ◆‘기생충’황금종려상 수상 불러모은‘조커’신드롬도 기현 …’K무비’위상 높였다 상으로 꼽혔다.

원작 웹툰 묘미 살린‘쌉니다 천리마마트’2.2% 종영 만화적 상상력을 영상으로 구 현해 화제를 모은 tvN 금요드라 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2.2%(유료플랫폼) 시청률로 종영 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tvN에서 방송한 이 드라마 최종 회 시청률은 이처럼 나타났다. 마지막 회에서는 문석구(이동 휘 분)와 정복동(김병철)이 폐점 위기의 천리마 마트를 살려내는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쌉니다 천리마 마트’ 는 원작 의 특징인 기상천외한 설정을 영 상으로 그대로 옮겼다. ‘그랜절(물구나무)’ 이나 인간 해바라기, 곤룡포를 입은 고객만

족센터 직원 등 인터넷 특유의 B 급 감성을 드라마로 재현해 방영 초기부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 응을 얻었다. 오는 13일 오후 8시에는‘쌉니 다 천리다마트’ 의 스핀오프 콘텐 츠‘부릉부릉 천리마마트’ 가 tvN

D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배우 남궁민과 이장우가 출연한 MBC TV ‘나 혼자 산다’는 7.5%-10.0%로 집계됐다. JTBC 금토드라마‘초콜릿’ 은 4.3%(유 료 가구)였다.


2019년 12월 9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MONDAY, DECEMBER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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