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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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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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계 톱 반열로 경기력 17위… 1위 메시ᆞ호날두는 25위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 구 리그 소속 선수들의 (27)이 국제축구연맹 경기력을 지표화한 (FIFA) 산하 연구기관 ‘2019~2020 인스탯 퍼 평가에서 톱 선수 반열 포먼스 인덱스’ 를 발표 에 올랐다. 피파의 국제 하면서 손흥민을 공동 스 포 츠 연 구 센 터 17위(337점)에 올렸다. (CIES)는 10일(한국시 각) 유럽 35개 프로축 <관련기사 B10면>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과도한 촬영에 지효 부상” JYP“반복시 법적조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지 효(본명 박지효·22)가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에 밀려 다친 것을 두고 소속사 측이 이러한 일이 반 복될 경우 법적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SNS에“금일 김 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 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 생했다”며“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 이라는 글을 8일 게재했다. 그러면서“안전과 관련된 모 든 문제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분들과의 안 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 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 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앞서 지효는 해외 일정을 마 친 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 는 과정에서 넘어져 있는 팬에 걸 려 넘어졌다. 트와이스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 무질서 한 상황이었다. 지효는 트와이스 멤버인 채영 와 사나 부축을 받은 채 절뚝이며 걷다 준비된 차량에 탔다. 소속사는 부상 정도에 대해서
‘기생충’북미서 수상 행진 송강호·조여정도 합류
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JYP는 트와이스 스토킹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법적 대 응 하겠다는 글을 공식 SNS에 9 일 올렸다. JYP는 해당 글에서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 려진 (트와이스)스토킹으로 추정 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자사는 해당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 다” 면서“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 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할 계획” 이라 고 밝혔다. 이어“본 사안과 관련된 사항 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 를 부탁드린다”며“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 선의 조치를 기울이겠다” 고 덧붙 였다.
봉준호 감독 영화‘기생충’ 이 북미 지역에서 연일 상을 추가하 고 있다. 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기생충’은 8일 LA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 수 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생충’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아리시리
맨’ 을 제치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기생충’ 은 이날 발표된 토론 토비평가협회(TFCA)상에서도 작품상과 외국어상, 감독상 3관왕 을 차지했다. 아울러 뉴멕시코비평가협회 가 주는 외국어영화상·여우조연 상(조여정)도 받았다. 앞서‘기생충’ 은 전미비평가
협회(외국어영화상)와 애틀랜타 비평가협회(감독·각본·외국어 영화상)로부터 상을 받았고,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 (NYFCO)에서도 작품상과 감독 상, 각본상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뉴욕타임스(NYT) 선임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 의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생충’골든글로브상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
안방서 낯선 케이퍼극‘레버리지’1.9% 종영 안방극장에서의 케이퍼 장르 (범죄자들이 모여 무언가를 강탈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장 르)는 여전히‘실험’ 에 가깝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한 TV조선 일요극‘레버리지: 사기조작단’마지막 회 시청률은 1.167%, 1.92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태국의‘블랙 북’ 을 고리로 한 누군가의 협박 에 레버리지 팀이 다시 의기투합 해 현지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 다. 시즌2를 암시하는 결말이었 다. 전직 보험수사관이 개성 강한 도둑들과 함께 팀을 꾸려 사기꾼 들의 물건을 훔친다는 내용의 이 드라마는 멤버들의 통쾌한 활약 과 매회 삽입된 반전 요소, 코믹 장면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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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이동건 아래 걸크러시 전혜빈, 성인 연기자로 본격 변신 한 김새론, 에너지 넘치는 김권과 여회현까지 멤버들의 합도 합격 점이었다. 그러나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 로 가져오면서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데다, 케이퍼 장르 특성상 스토리를 어느 정도 는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시청자층 을 확장하는 데 실패했다. 종합편 성채널에, 주 1회 방송도 약점으 로 작용했다.‘레버리지’후속으 로진 세연 주연 ‘ 간 택 여인 들의 전쟁’ 을방 송한 다.
‘오스카 전초전’수상 가능성 높여…세계적 명장들과 경합 영화‘기생충’ 이 아카데미상 (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 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의 감독·각본·최우수외국어영화 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 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9 일(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 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상 후보로‘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 ‘디 아이리시맨’ 의 마틴 스코세 이지 감독,‘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 독 등 5명을 선정했다. ‘1917’ 의 샘 멘데스 감독,‘조 커’ 의 토드 필립스 감독도 후보로 지명됐다. ‘기생충’ 은 이어 각본상 후보 로도 호명을 받았다. 각본상을 놓고는‘매리지 스 토리’ ,‘더 투 포프스’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디 아 이리시맨’ 과 경합한다. ‘기생충’ 은 또 예상대로 최우 수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 처-포린랭귀지) 후보에도 올랐 다.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기생 충’외에‘더 페어웰’ ,‘레미제라 블’ ‘페인 , 앤 글로리’ ‘포트레이 , 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 가 지명됐다.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은 내년 1월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다. 수상 작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 원 93명의 투표로 정해지며, 투표 데드라인은 오는 30일까지이다.
‘기생충’ 은 후보 등재가 유력 하던 외국어영화상 외에 감독· 각본상 후보로도 오르면서 수상 가능성을 더 높인 것으로 관측된 다. 일단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 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 도바르 감독의‘페인 앤 글로리’ 가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힌 다. 감독상도 수상 가능성이 조심 스럽게 점쳐진다. 감독상 후보군에 마틴 스코세 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지명도 가 높은 세계적 거장급들이 포진 해 있지만. 지난 주말 LA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스코세이지 감독을 제치고 감독 상을 수상한 바 있어 충분히 승산 이 있다는 전망이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할 경우 한국 영화로는 최초 의 기록이 된다.
지난 1월 골든글로브상 시상 식에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 라 오가 TV 시리즈 부문 여우주 연상을 받은 적이 있다. 골든글로브는 오스카와 더불 어 한국 영화가 아직 정복하지 못 한 영역이다. 특히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아 카데미 시상식보다 약 한 달 먼저 열리기 때문에 골든글로브를‘미 리 보는 오스카’ 로 간주하기도 한 다. 따라서‘기생충’이 골든글로 브상을 수상할 경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된다. 수상 레이스 예측 사이트 골드 더비닷컴은‘기생충’이 오스카 수상 레이스에서 감독·작품상 후보로 3~4위권에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외신기자협 회가 오스카 못지않게 백인 주류 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고 제3세계 영화에는 깐깐한 잣대를 들이댄
돌아온 국민예능 KBS‘1박2일’시즌4 15.7% 출발 친숙한 포맷에 새 얼굴을 입혀 돌아온 KBS 2TV 간판 예능‘1박 2일’네 번째 시즌이 15%대 시청 률로 출발하며 원조‘국민 예능’ 의 저력을 과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 분 방송한‘1박2일’시즌4 1회 시 청률은 12.5%-1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TV‘복 면가왕’(6.4%-8.3%), SBS TV ‘집사부일체’(4.9%-6.7%)를 가 뿐히 제쳤다. 첫 방송에서는‘맏형’배우 연 정훈과 김선호부터 개그맨 문세 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딘딘, 라비까지 라인업에 대한 소개와 방송 적응기가 그려졌다.
다는 점에서 실제 수상이 쉽지 않 을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기생충’은 칸영화제 작품상 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미국 시장 개봉과 함께 북미 에서 잇달아 상복이 터지고 있다. 110년 역사의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수상으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뒤 애틀랜타 비평 가협회에서 감독·각본·외국어 영화상을, LA비평가협회에서 작 품·감독·남우주연상(송강호) 을 각각 받았다. 토론토비평가협회 시상식에 서도 3관왕을 했다. 뉴멕시코비평 가협회에서는 조여정이 여우조연 상으로 합류했다. 이날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에 서‘기생충’ 은 아쉽게도 작품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작품상(베스트 모션픽처 드라 마)은‘디 아이리시맨’,‘조커’, ‘매리지 스토리’ ,‘1917’ ,‘더 투 포프스’ 가 경합한다. 남우주연상(드라마)은 크리스 천 베일(포드 vs 페라리), 안토니 오 반데라스(페인 앤 글로리), 호 아퀸 피닉스(조커) 등이 경합하 고, 여우주연상(드라마)은 르네 이 젤위거(주디), 스칼릿 요한슨 (매리지 스토리), 샤를리즈 테론 (밤쉘) 등이 수상을 다툰다. 넷플릭스 영화‘매리지 스토 리’ 는 작품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 보에 올라 최다 후보작이 됐다. ‘디 아이리시맨’ 이 5개 부문 후보 로 뒤쫓았다.
는 모험을 강행하기보다는 새로 운 팀이 만들어갈 팀워크로 이전 ‘뉴페이스’ 들은‘까나리카노’ 시즌들과 차별화를 꾀해보겠다는 (아메리카노에 까나리 액젓을 섞 제작진 의도가 읽힌다. 은 것)도 수 잔씩 참고 먹는 의지 첫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와 열정을 보여주며 무사히 첫 여 는 돌아온 고유의‘1박2일’ 이반 행을 시작했다. 갑다는 호평과 식상하다는 비판 익숙한 로고와 시그널송, 방송 이 엇갈렸다. 시간대, 그리고 게임과 자막 등 한편,‘1박2일’ 의 귀환과 함께 편집 장식까지 모든 것이 새롭다 일요일 예능 편성에 큰 변화가 잇 기보다는 익숙했다. 큰 틀을 손대 따랐다.
연예
2019년 12월 1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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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안의‘액션 본능’ ,‘배가본드’ 가 일깨웠죠” 이승기, 제대 후 2년간 드라마·예능 종횡무진… “멀티 엔터테이너 가이드라인 됐으면” 가수 겸 배우 이승기(32)는 지 난 2년간 바빴다. 복귀작인 tvN 드라마 ‘화유기’부터 시작해 SBS TV 예능‘집사부일체’·’ 리틀 포레스트’,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시즌2와‘투게 더’ , SBS TV 드라마‘배가본드’ 까지. 최근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난 이승기는“너무 달려오다 보니까 과부하가 온 것 같아서 생각을 비 우는 연습을 많이 한다” 며 웃었 다.‘배가본드’ 에서 그가 연기한 스턴트맨 차달건과는 달리 차분 한 말투였다. 극 중 차달건은 조카가 탑승한 민항기 추락 사건의 진실을 알아 내기 위해 거대한 배후세력을 추 적한다. 첩보액션 장르인 드라마 는 이승기의 몸 던지는 액션과 해 외 로케이션 촬영이 화제가 됐다. “비중으로 보면 10개 중에 7∼ 8개를 제가 했어요. 겁도 나고 다 칠까 봐 걱정도 됐는데 배우가 직 접 해주고 해주지 않고의 차이가 매우 크더라고요. 배우가 하지 않 으면 컷을 쪼갤 수밖에 없는데 배 우가 직접 액션을 하면 하나의 테 이크로 생동감 있게 보여줄 수 있 거든요.” 이승기는“나도 몰랐던 내 재 능을 여기서 발견했다” 며“이승 기가 액션도 할 수 있다는 의지, 그 스펙트럼을 넓힌 게 이번 드라 마를 통해 얻은 좋은 선물인 것 같다” 고 돌아봤다. ‘배가본드’ 는 열린 결말로 끝 났다. 국제용병이 된 차달건은 아 프리카 사막에서 로비스트가 된 고해리(배수지)에게 겨눴던 총구
를 거둬들이며 드라마는 막을 내 렸다. 이승기는“(배우가 스태프 가 모인) 단체 카카오톡방에서도 시즌2 얘기가 나오긴 한다” 고밝 혔다. “너무 좋은 추억이고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해서, 시즌2 기회가 되면 같이 하고 싶어요. 시즌1 내 용이 길어지면서 만약 시즌2를 가 게 되면 뭘 얘기해야 하는지, 그 정도만 구두로 얘기가 오갔어요.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한 건 없어요. 제작사가 움직여줘야 하는데요. 하하.” 그는 최근 2년간 행보에 대해 “일한 강도로 따지자면 100점 만 점에 120점” 이라고 했다. 2017년 10월 31일, 전역한 날 자정부터 일 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심하게 많이 한 것 같긴 해요. 감사하게도 제안이 와서 도전한 것이고 그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다만 이 경험을 통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부족한 것, 대중이 원 하는 것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내년부턴 조금 더 템포를 낮추면 서 원하는 것들을 해보려고 합니 다.” 그는 그러면서“늘 폭주 기관 차처럼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또 뭔가를 증명하기 위해 엄청나 게 달려왔는데 그것들이 지치기 시작했다.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 다는 심정으로 살아오다 보니 심 적인 과부하가 오는 것 같다” 면서 “(요즘엔)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연기와 예능, 가수 활동을 병 행하는 그는“내 직업은 연예인” 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가수, 배우, 예능인의 영역을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냥 연 예인이 직업이라고 생각해요.‘배 , 우만 할래요’ ,‘예능만 할래요’ 이런 것도 어색한 것 같고요. 앞 으로도 지금처럼 3가지를 다 해나 가면서 다른 누군가가 날 보며
‘저런 길도 있구나’ 라고 알게 되 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연기에 대해“그냥 너무 잘하고 싶은 것” 이라며“자 기 색을 갖고 꾸준히 높은 확률로 연기를 잘해주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 라고 덧붙였다. 예능에 대해 선“살면서 크게 웃을 일이 일상 에선 많지 않은데 예능 촬영하면 1∼2번은 웃고 떠들게 된다. 그런 것들이 에너지 충전이 된다” 라고 설명했다. 15년 전‘누난 내 여자니까’ 를 열창한 소년이던 그는 어느덧 능 수능란한 엔터테이너가 됐다. 이 승기는 작품을 할 땐 자신의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만들어가는 사 람들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낀 다고 털어놨다. “나이가 들고 위치가 높아지 면‘내 것만 할래’같은 태도는 힘 들다고 생각해요. 스태프 관점도 이해해야 하고‘건강한 타협’ 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승기를 많 이들 찾는 이유요? 시키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아닐까요. 제작진의 입장도 최선을 다해주 자, 이런 마인드 때문에 감독님들 이 불안할 때 보험처럼 드는 것 같습니다(웃음).” ‘바른 청년’이미지로 자기관 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그는 비결 에 대해‘겁’ 을 꼽았다. “잘 됐다고 해서 제 생활을 흔 들 만큼‘업’ 이 되지 않아요. 기본 적으로 겁이 많아요. 겁이 있어야 조심하고 살펴보고 그러는 것 같 아요. 그게 여기까지 무탈하게 온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메시지·음악 총집결” …숱한 화제 남긴 U2 서울공연 설리 등장한 헌정영상 여운…U2“굉장한 관객·굉장한 도시” 지난 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 에서 열린 U2의 사상 첫 내한공 연은 기록적 규모만큼이나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U2는 약 2시간 20분간 내한공 연에서 예순을 앞둔 나이에도 압 도적 사운드와 열정적 퍼포먼스, 주저 없는 사회적 메시지 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가로 61m, 세로 14m 크기 초대 형 스크린은 때로는 자연 풍경, 때로는 밴드의 메시지를 담은 영 상을 상영하며 시각과 청각이 어 우러진‘공감각적’체험을 가능 케 했다. 화물 전세기 3대, 화물 트럭 16대로 공수된 장비 규모만 도 화제였다.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여태 까지 내한공연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서 보는 공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U2 미학은 결 국‘융합’ 에서 출발하는데, 기술 과 인력·메시지·이미지 등 모 든 것이 총집결된 공연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앞으로 내한공연의 질 측면에서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도 했다. 시대 현실에 적극적으로 공명 한 U2 멤버들의 태도는 록의 예 술성과 저항성의 결합을 생생히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연을 관람한 이들 사이에서 는 앙코르곡‘울트라바이올렛’ (Ultraviolet)에서 상영한 영상이 많이 회자된다. U2는 투어 공연을 다닐 때마 다 이 곡을 여성 인권을 위한 투
쟁에 헌정하며 그 나라의 여성 운 동가, 기억해야 할 여성들을 스크 린에 보여준다. 한국 공연에서는‘미투’운동 물꼬를 튼 서지현 검사, 일제강점 기 여성해방을 주창한 화가 나혜 석,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이태영 박사 등이 비쳤다. 특히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설리가 등 장했을 때 울컥했다는 후기가 많 았다. 한 30대 여성 관객은“일반적 인 여성‘위인’ 을 줄줄이 보여주 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해‘피해자’ 에 가까운 설리까 지 챙겨줘서 고마웠다” 며“U2가 건넨 위로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 대
해“(한국 쪽 관계자들이) 일절 관여한 것이 없다” 며“누굴 포함 할지, 어떤 이미지를 쓸지 등을 모두 U2 측에서 알아서 작업한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록밴드인‘U2’ 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 내한한 대중가수로서는 드물 와 인사하고 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여 게 보컬 보노가 9일 청와대를 찾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상을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리더인 보노는 빈 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것도 화 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원’ (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 제를 모은 대목이다. 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하는 보 노는 전날 공연에서 한반도 평화 ‘나는 기억하고 있다’ , 이시영 시 U2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를 기원하며‘타협’ 의 중요성을 인의‘지리산’등 한국 시가 흘러 환호하는 서울 관객들의 영상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과 만남에서 나왔다. 올리고“굉장한 관객, 굉장한 도 도“음악은 힘이 세다” 는 취지의 기타리스트 디 에지는 공연에 시, 굉장한 밤이었다”고 소감을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 밝혔다. 한국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눈 을 했다. 언덕을 올라 성곽에서 이들은 필리핀과 인도를 다음 길을 끌었다. 서울 전망을 바라봤다” 며“이틀 기착지로 ‘조슈아 트리 투어 공연에 앞서 스크린에는 김혜 은 부족하다. 얼른 돌아와야겠다” 2019’ 를 이어간다. 다음 공연은 11 순 시인의‘감기’ , 최승자 시인의 고 말해 열광적 환호를 받았다. 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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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0, 2019
사우디, 식당서 남녀분리 폐지 의무화 조항 삭제…관습 탓 즉각 이행 불투명 사우디아라비아 지방행정부 는 식당, 카페 등에서 남녀 출입 구와 자리를 따로 두도록 하는 성 별 분리 규정을 폐지한다고 8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우디에서 가족이 아닌 남녀가 같은 출입구로 식당 을 드나들 수 있고, 식당 안에서 도 함께 앉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우디에선 대다수 식당 과 카페에 남녀용 출입구가 다르 다. 한 출입구는 여성 혼자나 가족 이 사용할 수 있고 다른 문은 남 성끼리만 온 손님 전용이다. 식당 안 자리 역시‘가족석’ 과‘남성 싱글석’ 이 벽으로 분리됐다. 비단 요식업소뿐 아니라 일부 쇼핑몰에서는 남성 손님이 방문 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두기도 한다. 대학을 포함한 국공립 학교 역시 남녀 공학은 금기다. 심지어 결혼식에서도 남녀 하 객의 공간을 따로 마련한다. 규모 가 작아서 출입구와 좌석을 분리 하지 못하는 식당에선 아예 여성 출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이런 종교적 관습은 모두 이슬 람 율법 해석에 따라 가족이 아닌 ‘외간 남녀’ 가 공공장소에서 마
지난 8월 개업한 사우디아라비아 코바르의 카페에 남녀 고객이 함께 앉아있다.
왕세자 주도 여성권 확대 연장선…“영업·투자 기대” 주할 일이 없도록 하려는 목적이 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종교적 관 습이 유연한 무역도시 제다나 수 도 리야드의 고급 호텔 식당에서 는 이미 출입구와 좌석을 성별로 분리하지 않는 곳도 있다. 중동 이슬람권에서 사우디처 럼 엄격하게 남녀를 떼어놓는 나 라는 없다. 이번 조처는 공공장소에서 남 녀 분리를 이처럼 의무적으로 시 행하도록 하는 것을 막는다는 게 골자다.
지방행정부는 남녀 분리를 금 지한다고 명시하지는 않아 남녀 를 분리한 식당이 한꺼번에 사라 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무함마드 압둘라 알쿠와이스 메카 시장은 사우디 일간 아랍뉴 스에“이번 조처로 시민, 투자자, 기업을 제약하는 규정이 긍정적 으로 완화됐다” 라며“투자, 식당 개업이 활발해질 것” 이라고 기대 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루바 알하르 비는“가족석은 항상 붐벼 앉을
오스트리아, 발암논란 제초제 성분 사용금지 계획 번복 오스트리아가 발암 논란이 불 거진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 트의 사용을 내년부터 전면 금지 하려던 계획을 번복했다. 9일 현지 신문‘디 프레세’ 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브리기테 비어라인 총리는 이날 절차상의 문제로 글리포세이트 전면 금지 계획을 실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 혔다. 법안이 시행되려면 법조문을
자리가 없지만 여성과 달리 식당, 카페에 잘 안 가는 남성용 싱글석 은 텅텅 비기 일쑤였다” 라며“어 차피 식당 밖으로 나가면 남녀가 다시 만나는 마당에 성별 분리는 돈 낭비였다” 라고 말했다.이번 시 책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 세자가 이끄는 일련의 사회개혁 정책‘비전 2030’ 의 일환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석유에 거 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자국 경제 를 다변화하기 위한 산업구조 개 혁을 자신의 정통성을 뒷받침할 미래비전으로 선포했다.
사전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 회에 제출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 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회의장에 보낸 서한에 서 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법적으로 자문했다며“(이 번 번복 결정은) 내용상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형식적인 법적 결 정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고 말했다. 앞서 오스트리아 의회는 지난
7월 표결을 통해 예방적 조치로 서 글리포세이트 계열 제품의 사 용을 내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제1당이었던 중도 우파 국민당을 제외한 나머지 원내 정 당들이 연대해 법안을 가결했다. 만일 이 법안이 시행됐다면 오 스트리아는 EU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글리포세이트의 사용 을 금지한 국가가 될 수 있었다.
외국인 투자 유치는 이 같은 경제 체질 개선에 필수이지만 고 질적인 남녀차별 제도와 인권 침 해는 여성 인력과 시장을 차단하 고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 목된다. 무함마드 왕세자의 주도로 사 우디는 지난해 여성의 축구장 입 장과 운전을 허용했고, 올해 8월 에는 여성이 해외로 출국할 때 남 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마흐람 제도의 일부를 폐지하기 도 했다.
남아공 모델, 미스 유니버스 1위 차지 올해 미스 유니버스 타이틀은 미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돌아 갔다. 미스 남아공 조지비니 툰지 (26)가 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 랜타에서 열린 2019 미스 유니버 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모델 출신의 툰지는 2011년 이 래 8년 만에 미스 유니버스 왕관
8년만에 흑인 왕관 을 차지한 흑인이다. 그는 이날 대회에서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박수갈채를 받았 다. 툰지는“나는 나와 같은 피부 색과 머릿결, 생김새를 가진 여성 들이 결코 아름답다고 여겨지지 않는 세상에서 자라났다”면서 “오늘로 그러한 생각을 끝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올해 68회를 맞은 미스 유니버 스 대회에는 각국에서 90여 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2위와 3위는 각 각 푸에르토리코와 멕시코 대표 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동성애자도 참 여해 화제를 모았다. 미스 미얀마 스웨 진 텟은 지 난주‘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동성애자라고 하면 버마 (미얀마)의 LGBTQ(성 소수자)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 이라 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8일(현지 시간) 열린 미스 유니버스 2019 선발대회 에서 우승한 남아공 대표 조지비니 툰지 가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는“미얀마에서는 동성 애가 불법으로,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 젠더 여성(미스 스페인 앙헬라 폰세)이 출전한 바 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한편, 다른 한편 으로는 오래전부터 비난받고 있 는 수영복 심사를 올해도 진행했 다. 다만 수영복 심사는 TV 중계 에서는 빠졌다.
돌연사 美래퍼 주스 월드 수하물서 불법약물·총기 다량발견 지난 주말 돌연사한 미국 힙합 계‘샛별’주스 월드(21·본명 제 러드 히긴스)가 미 시카고 공항에 서 연방 수사요원들과 현지경찰 로부터 수하물 검색을 받던 중 발 작 증세와 함께 심장마비를 일으 킨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시카고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연방 수사요원들과 경찰은 전날 오전 1시 30분께 주스 월드가 전세기를 이용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카고로 불법 약물 및 총기를 밀 반입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시 카고 미드웨이공항의 애틀랜틱 항공 격납고에 대기해 있었다. 소식통은“수사당국자들이 카 트 2개 분량의 수하물을 검색하 던 중 주스 월드가 경련 증세를 보이다 발작을 일으켰다” 며“조 사관은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 제) 과다 복용으로 보고 응급치료 법인 나르칸(해독제) 2회 복용량 을 투여했다” 고 전했다. 이후 주스 월드는 의식을 되찾 았으나 온전히 깨어나지는 못했 다. 그는 응급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날 오전 3시 14분 사망 판정을 받았 다. 당국은 9일 부검을 한 뒤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스 월드와 그 측근들의 수하물에서 진공포장 된 마리화나 41봉지(약 32kg 분 량), 기침 억제 효과가 있는 마약 성 약물 코데인 6병, 9mm 권총 2 자루, 40 칼리버 권총, 대용량 탄
다.
창, 철갑총알 등이 나와 압수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주스 월드의 경호원으 로 일한 두 남성을 불법 총기 및 탄약 소지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중 한 명은 일리노이 주가 발행 한 총기소지증을 갖고 있으나 공 항에서는 총기 소지가 금지된다 고 경찰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들이 약물 관련 혐 의는 적용받지 않았다면서 마리 화나와 코데인 봉지에 성분 표기 가 돼있지 않았고, 현재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주스 월드가 이용한 플로리다 주 롱우드 업체 소유의 쌍발 엔진 걸프스트림 제트는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를 출발, 지난 7일 LA 인근 밴나이스를 거쳐 시카 고에 도착했다. 시카고 경찰은“주스 월드의 비행기가 시카고로 향해 오던 시 간, 연방 수사당국으로부터 무기 류와 마약류 운반 가능성이 의심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
주스 월드와 여자친구 등 10명 의 탑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공항 격납고에 도착, 조종사 2명, 승무 원 1명과 함께 로비로 들어오자 수사당국자들은 검색을 시작했 다. 약물 탐지견이 수하물 카트에 실린 가방에 반응을 나타냈고, 경 호원들은 총기 소지 사실을 자백 했다. 경찰은“이때 주스 월드가 발 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여자친구에게 건강 문제가 있는 지, 혹시 약물을 복용했는지 물었 더니‘건강 문제는 없으나 퍼코 세트를 복용했고 약물 관련 문제 가 있다’ 고 털어놓았다” 고 전했 다. 퍼코세트는 아세트아미노펜, 옥시코돈 등을 함유한 오피오이 드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주스 월드는 지난해 발표한 자작곡 ‘올 걸스 아 더 세임’ ,‘루시드 드 림스’ 가 잇따라 주목받고 지난 3 월 내놓은 앨범‘데스 레이스 포 러브’ 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힙합계 샛별로 급부상 했다. 빌보드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 을 받은 주스 월드는 지난 6월 방 탄소년단의‘BTS 월드’OST 앨 범에 수록된‘올 나잇’작업에 참 여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도 이름 을 알렸다. 주스 월드는 오는 14일 LA에 서 열리는 롤링 라우드 뮤직 페스 티벌에서 공연할 계획이었다.
축구 전설의 어린 시절은…아르헨티나에‘메시 투어’생겨 ‘살아있는 축구 전설’리오넬 메시(32)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그의 어린 시절을 엿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생겼 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소 개한 투어는 로사리오 시가 메시 의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 수상 을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참가비 없는 무료 투어로, 로사리오 내 메시와 관련된 장소 10곳을 돌아 본다. 메시는 1987년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300㎞ 떨어진 로사 리오에서 태어나 스페인 바르셀
어린 시절 메시가 살던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거리에 메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고향 로사리오 옛집과 학교 등 돌아보는 프로그램 마련 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13년을 살 았다. 메시가 태어난 집은 지금 아무 도 살지 않은 채 비어 있지만‘로 사리오의 자랑’메시의 모습은 동네 곳곳에 남아 있다. 벽에는 메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메시 의 등 번호 10번과 함께 아르헨티 나 대표팀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흰색으로 칠해진 보도도 있었다 고 AP는 전했다. 동네 주민들도 관광객들에게
메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 준다. 메시의 어린 시절 친구 디에고 바예호스는 AP 기자에게“레오 (메시의 애칭)는 평범한 보통 아 이였다” 며“자전거를 타다 넘어 져 긁히기도 하고 함께 물풍선을 가지고 나가 지나는 버스에 던지 기도 했다” 고 전했다. 메시가 다니던 학교, 5살의 메 시가 처음 축구를 배운 아반데라 도 그란돌리 클럽, 그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팀 등도 투어에 포함돼 있다. 메시가 살던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스포츠박물관엔 메시 섹션 이 따로 마련됐다. 박물관 관계자는“메시의 성 공을 기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가 시 상대에 오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모든 것들을 기리기 위한 것” 이 라고 설명했다.
패션정보
2019년 12월 1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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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 슈트 입는 스타들…빨간 정장엔 무슨 셔츠? 레드카펫 위 여배우·무대 위 아이돌의‘팬츠 슈트’등장…오피스룩은 물론 데일리룩으로 인기 바지와 재킷을 갖춰 입은 팬츠 슈트는 스커트보다 따뜻하고 활 동성이 높아 겨울철 오피스 웨어 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 여배우와 아이돌 역시 공식 석상에서 팬츠 슈트 룩을 선보이면서 오피스 룩 은 물론 데일리 패션으로 인기다. 위아래 컬러와 패턴을 맞춰 입 는 셋업 슈트에는 어떤 티셔츠를 받쳐 입어야 멋스러울까. 이너웨 어는 물론 신발 등 올 시즌 연출 하기 좋은 팬츠 슈트 룩 스타일링 을 소개한다. ◆ 컬러 슈트 패션…톤 온 톤 으로 멋내기 회색이나 블랙 슈트가 지루해 질 때는 컬러풀한 정장 패션을 시 도해보자. 컬러 슈트는 중요한 모 임 혹은 특별한 연말 파티에서도 빛을 발한다. 화려한 느낌의 비비드 슈트에 는 블랙 셔츠가 무난하게 어울린 다. 하지만 다소 올드하게 보일 수 있다. 안에 받쳐 입는 셔츠를 슈트와 비슷한 계열의 다른 색으 로 매치하면 훨씬 멋스럽다. 발렌시아가는 레드 슈트에 다 홍색 셔츠를 입었다. 배우 김혜수 는 바이올렛 셔츠에 자주색 블라 우스를 매치해 보라색의 과한 느
낌을 덜어냈다. 배우 이청아는 버건디 슈트에 비슷한 느낌의 톤 다운 셔츠와 새 틴 힐을 착용했다. 립 컬러까지 핑크 계열로 선택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다. 비비드한 컬러 슈트엔 절대 손 이 가지 않는다면 조르지오 아르 마니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무 난한 회색 슈트에 블루 톤의 탑, 가방, 구두를 매치하니 세련미가 오른 모습이다. ◆ 모노 톤끼리·같은 톤끼리 …액세서리 포인트 블랙 셋업 슈트는 단추를 여며 이너웨어를 생략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 다. 좀 더 편안한 데일리 웨어로 연출하고 싶다면 상의에 프린트 나 컬러를 슈트와 맞춰 코디한다. 캐롤리나 헤레라는 턱시도 느 낌의 벨트가 돋보이는 블랙 슬랙 스에 같은색 패턴이 돋보이는 셔 츠를 매치해 멋을 냈다. 셔츠 칼 라에는 커다란 볼체인 장식의 골 드 커스텀 주얼리를 착용해 포인 트를 더했다. 펜디는 고동색 슬랙스에 카멜 색상의 패턴 블라우스를 입었다. 일상에서 입는다면 누디한 핑크
립스틱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만 연출해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도 시 여행을 떠난다면 런웨이 룩처 럼 레드 립과 선글라스로 멋을 내 보자. ◆ 뾰족코 펌프스 vs 편안한 운동화 발등을 덮는 길이의 긴 정장
과 바지가 끊어지는 느낌이 없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따뜻함 은 덤. 검은색 구두를 하나 갖고 있으 면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어 활용 도가 높다. 평소 밝은 색의 옷을 자주 입는다면 실버 펌프스도 좋 다. 화이트, 핑크 등의 슈트에 잘 어울린다. 뉴트로(New+Retro, 새로운 복고) 열풍과 함께 계속해서 인기 인 어글리 슈즈를 슈트에 매치하 면 무심한 듯 스타일리시한 정장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재킷의 품이 넉넉하거나 오버 핏이라면 발목이 살짝 드러나게 연출하자. 실루엣을 보정해 날씬
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하이웨이스트 슬 랙스를 선택하고 상의를 바지 안 에 넣어 입자. 바지의 길이는 짧 은 것보단 발등까지 길게 내려오 는 것이 좋다. 재킷에 같은 색상의 조거 팬츠 를 매치해 스포티한 정장 패션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조거 팬 츠에 같은 색 양말과 운동화 또는 하이탑을 신으면 슬림한 라인이 살아난다. 조거 팬츠에는 셔츠보다는 티 셔츠나 니트를 매치하자. 재킷의 포멀한 느낌과 어울려 어색하지 않은 믹스매치 룩을 연출할 수 있 다.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8mg)와 식이섬유(4g), 단백질(6g), 단일 불포화지방 등 11가지 필수 영양 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아몬드 에 함유된 비타민 E는 알파-토코 페롤 형태다. 합성 비타민보다 두 배나 높은 체내 흡수율을 자랑한 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
국 담당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 사인 김민정 이사는“하루 한줌의 아몬드를 섭취할 경우 비타민 E 하루 권장량의 67%를 충족할 수 있다” 며“천연 식품인 아몬드는 피부 주름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 에 몸 속부터 챙기는 이너뷰티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 라고 설명했다.
팬츠에는 뾰족코 구두가 잘 어울 린다. 특히 키가 커 보이고 싶거 나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바지부 터 뾰족한 구두 앞코까지 라인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바지의 길이가 발목이 드러나 거나 애매한 길이라면 발목을 감 추는 앵클부츠를 신어 보자. 신발
“20대·40대 피부 고민 달라” …내게 맞는‘이너뷰티’ 는? 먹으면서 관리하는‘이너뷰티’…여드름 고민인 10대는‘당근’·주름 고민인 50대는‘아몬드’ 최근 몸 속부터 시작하는‘이 너뷰티’ 가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했다. 천연 식품들은 서로 다른 영양 소와 효과를 갖고 있다. 자신의 몸 상태와 상황에 필요한 것을 고 르는 것이 좋다. 주름부터 여드름까지 연령대 별로 천차만별인 피부 고민에는 어떤 식품이 도움이 될까. 10대부 터 50대까지 각 연령대별 피부 고 민 해결에 적합한 천연 이너뷰티 식품들을 소개한다. ◆ 여드름 고민 10대,‘당근’ ·’사과’로 피부 건강 지키기 겨울에는 실내외의 높은 온도 편차와 건조함으로 여드름이 악 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 히 호르몬 불균형이나 학업 스트 레스, 수면 부족 등을 겪는 10대들 은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한 여드름 이 피부 고민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곤 한다. 여드름이 고민인 10대에게는 우리 몸속에서 피부 및 점막을 건
강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진 비타민A가 도움이 된다. 당근은 비타민A가 풍부한 대 표적인 식품이다. 식재료로 활용 하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면 여드 름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과에는 모공이 막히지 않도 록 예방해주는 펙틴이 풍부하다. 펙틴이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과 속 진정 효과를 가 진 폴리페놀 성분이 여드름 피부 를 건강해질 수 있게 관리한다. ◆“보습 챙겨”2030 위한‘아 몬드’와‘아보카도’ 겨울과 함께 찾아온 건조한 날 씨와 실내의 히터 바람에 그 어느 때보다 피부 수분 관리가 절실한 20~30대라면 아몬드와 아보카도 를 추천한다. 아몬드는 보습 효과와 영양이 뛰어나다. 음식으로 섭취는 물론 천연 스킨케어로 활용해보자. 천 연 스크럽과 마스크팩으로 활용 하면 각질 제거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잘게 부순 아몬드 한 줌(약 23 알)에 흑설탕 5스푼, 올리브오일 1/2티스분을 넣고 섞는다. 냉장고 에 2시간 보관 후 세안할 때 피부 에 가볍게 문지르면 천연 스크럽 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게 부순 아몬드 한 줌에 밀 가루 2작은술과 꿀 1작은술 우유 1작은술을 넣고 섞는다. 흐르지 않을 정도로 농도를 맞추면 보습 용 영양 마스크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보습 효과가 높은 식품인 아보 카도를 꿀과 함께 활용해 다양한 천연 마스크팩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아보카도 1개를 씨를 제거하 고 퓨레처럼 으깬다. 달걀 1개, 레 몬주스 1/2 작은술, 꿀 1작은술을 섞어 부드럽게 갠다. 세안 후 물 기를 제거한 얼굴에 바르고 20분 후 씻어내면 윤기나고 촉촉하게 변한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 깊어지는 주름고민인 4050 … 비타민 E 가득한‘아몬드’ 피부 탄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40대 이후라면 깊어지는 주름이 고민이기 마련이다. 하루 아몬드 한 줌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 떨까. 아몬드 한 줌(30g)에는 강력한
TUESDAY, DECEMBER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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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10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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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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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0, 2019
‘고열에 기침·가래’ … 감기일까, 폐렴일까 폐렴, 암·심장질환 이어 사망원인 3위…감기로 오인 방치 말아야 폐렴 의심 땐 항생제 처방부터… 평상시 면역력 관리 중요 #. 직장인 A(26.여)씨는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열이 오르고 기침이 나기 시작했지만, 단순 감기려니 생각하고 약국에 서 감기약을 사 먹고 일상생활을 지속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감기가 낫기는커녕 열이 40도 가까이 오 르고, 기침할 때마다 누런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1주일이 지나자 가래는 녹슨 쇠 색깔을 띠 기 시작했다. 겁을 먹은 A씨는 그 제야 인근 병원을 찾아 X-선 검 사를 하고, 폐렴이 의심된다는 소 견을 받아 항생제를 복용하고 회 복 중이다. 폐렴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하는 질환 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 기나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데,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 래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 하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하면 급속하게 증상이 나빠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노년층 이나 만성질환자는 심하면 사망 에도 이를 수 있다. 2018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를 보면 2017년까지 4위에 머물렀
던 폐렴이 뇌혈관질환을 제치고 암, 심장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 인 3위에 올라섰다. ◆ 가장 흔한 원인은‘폐렴구 균’…면역력 약해지면 감염 폐렴은 폐 공기주머니에 염증 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 로 세균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지 만, 바이러스나 곰팡이 같은 것들 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 게는 화학물질이나 구토물 등을 흡입하는 것도 폐렴 원인이 되기 도 한다. 그중에서도 성인에서 폐 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코나 목의 점막 등에 있는 폐렴구균이다. 폐 렴구균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침투해서 폐렴을 일으키 는 것이다. 폐렴은 특히 노인과 만성질환 자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건강한 성인은 폐 속 세균을 없애는 항생 제를 투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 하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 면 폐렴이 쉽게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패혈증, 폐농양 등 또 다 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이다. ◆ 고열, 가래 일주일 이상 지 속 땐 폐렴 의심해봐야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 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 난다. 하지만 감기로 오인해 방치 하면 고열, 기침과 함께 가슴 통 증,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 가 필요하다. 가래는 고름처럼 끈 적해지면서 피가 묻어 나오는 경 우도 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구역, 구토, 설사,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청색증 등 증상이 동반하 기도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일반적인 감기 증 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고열이 있고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한다면 폐렴을 의심해 보고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고권 고했다.
그는“다만, 노인의 경우 이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면서“이유 없이 기운 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자꾸 졸릴 때도 폐렴을 의심해 볼 필요 가 있다” 고 강조했다. ◆ 폐렴 의심 땐 항생제 처방 이 우선…X-선 촬영으로 확진 폐렴이 의심되면 X-선 검사 로 진단한다. X-선 검사는 병이 얼마나 퍼졌는지를 보여주고, 폐 렴과 비슷한 다른 질병과도 감별 할 수 있다. 환자의 가래를 모아 감염을 일으킨 원인균도 검사한 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 액검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원인균을 알 수 없고 원인균이 배양되었다 하더라도 균이 동정 되기까지는 3 일 이상이 필요하다. X-선 검사
에서 명확한 판독이 어려운 경우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권 고하기도 하지만, 그 유효성에 대 해서는 논란이 있다. 따라서 폐렴 이 의심되면 먼저 항생제 요법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진통제 가 열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환자나 신생아,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떨어진 환 자들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입 원 후 약물치료는 기본적으로 집 에서 치료하는 환자들과 같다. 수 두를 일으키는 대상포진 바이러 스처럼 심한 바이러스성 폐렴 환 자들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경 구나 정맥으로 투여하기도 한다. 다만, 중증 폐렴의 경우 저산 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 상태 를 파악하고 산소 투여 여부를 결 정해야 한다. 예컨대 환자의 혈중 산소 농도가 낮거나 호흡이 곤란 하다면 안면 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 노인·만성질환자, 폐렴백 신 접종하고 평소 면역기능 관리 해야 노인, 만성질환자 등 폐렴 고 위험군이라면 백신 접종이 최선 의 예방책이다. 폐렴구균 백신은
13가지 균을 방어하는 13가 백신, 23가지 균을 방어하는 23가 백신 두 가지가 있는데, 13가 백신의 항 체 생성률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23가 백신의 경우 만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최천웅 교수는“폐렴구균 백 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며“1회 접종만으로도 그 효과가 나타난다” 고 말했다. 독감 예방주사도 이차적인 세균성 기 관지 합병증과 폐렴 발병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 취, 규칙적인 식사, 운동으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폐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려 폐 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과 로나 과음, 흡연 등은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도 중요하다. 폐렴 치료 중에도 열이 떨어지 고, 흉통 및 호흡곤란 증상이 좋 아질 때까지 안정과 휴식을 취해 야 한다. 이때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하는 정도의 움직임은 무방 하다.
“말라리아 감염 염증 신호, 강력한 항체 형성 이끈다” 매미 허물이 파킨슨병 개선 호주 월터&엘리자 홀 의학 연구소,‘셀 리포츠’에 논문 병원체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 을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말라리 아 원충(plasmodium)은 까다롭 고도 흥미로운 존재다. 다른 감염병은 한 번만 걸려도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말라리아 는 그렇지 않다. 말라리아에 면역 력을 가지려면 보균자로든 환자 로든 수십 년간 계속해서 말라리 아 감염에 노출돼야 한다. 그런데 말라리아 감염으로 생 기는 강한 염증 신호 (inflammatory signal)가 강력한 항체 형성을 유발한다는 동물 실 험 결과가 나왔다. 이런 염증 신호는 인간의 말라 리아 감염이나 만성 바이러스 감 염, 자가면역 질환 등에서도 관찰 된다. 따라서 이 발견은 C형 간염,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루푸스병 등 난치성 감염 질환의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를 수행한 호주 멜버른 소재‘월터 & 엘리자 홀 의학 연
염증 신호를 받아 항체(갈색)를 만드는 B세포(녹색)
구소’ 의 다이애나 한센 박사팀은 관련 논문을 저널 ‘셀 리포츠 (Cell Reports)’ 에 발표했다. 같 은 날 이 연구소는 논문 개요를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했다. 한센 박사팀은 지난 10년간 말 라리아 감염과 숙주의 면역 시스 템 연구에 매진했다. 과거엔 말라리아 원충의 면역 회피 능력을, 말라리아 퇴치를 어 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봤다. 그러나 한센 박사는 항체
형성 과정을 주목했다. 이 연구진은 2016년 염증 신호 가‘도움 T세포(helper T cell)의 발달을 막는 염증 분자를 자극해, B세포가 항체 형성에 필요한 지 시를 받지 못하게 한다는 요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T세포의 일종인 도움 T세포 는 사이토카인(신호물질로 쓰이 는 당단백질)을 분비해 다른 면역 세포의 기능 조절이나 억제를 돕 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염증 신
호가 항체의 방어력을 크게 향상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염증 신호를 받은 B세포는, 정 예 요원 트레이닝 캠프에서‘극기 훈련’ 을 받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프로 포식자(professional predators)’ 로 양성됐다. 면역체계가 말라리아 감염에 맞서 이렇게 강력한 항체를 생성 한다는 게 밝혀진 건 처음이다. 연구팀은 또한 면역 시스템에 항체 형성 신호를 보내는‘분자 스위치(molecular switch)’ 와여 기에 작용하는 염증 신호도 발견 했다. 하지만 자기 항원을 바탕으로 항체를 만드는 B세포는 파괴력이 엄청나 종종 자가면역 질환을 일 으킨다고 한다. 한센 박사는“염증 신호는 항 체 반응의 규모를 제한하는 동시 에 항체 반응의 질을 개선한다” 라 면서“B세포는 정예 요원 같은 능 력을 갖췄지만, 미래의 감염에 대 해선 그 정도의 영향을 미치지 못 한다” 라고 말했다.
한의학연, 동물실험으로 입증 널원 단백질 양 2배 이상 증가 동의보감에도 실린 약재‘매 미 허물’ (선퇴)이 파킨슨병 환자 의 운동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박건혁 박사 연구팀이 선퇴 추출 물의 파킨슨병 억제 효과를 동물 실험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 제 학술지‘산화의학과 세포수 명’지난달 호에 실렸다.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은 중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발 생한다. 몸 떨림과 경직, 느린 동 작, 자세 불안정 등 증세를 보인 다. 기존 연구를 통해 유전자 활 성 단백질의 하나인 ‘널원’ (Nurr1)이 결핍될 때 뉴런이 사 멸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선퇴 추출물의 널원 활성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 을 수행했다. 파킨슨병을 유도한 실험 쥐에 게 5일 동안 선퇴 추출물을 투여
한 뒤 운동 개선 효과를 측정한 결과 대조군보다 2∼4배 운동기 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치료물질인‘로피니 롤’ (Ropinirole)을 투여한 실험 쥐보다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선퇴 추출물로 인해 도 파민 수치가 3배가량 늘었고, 널 원 양도 대조군보다 2배 이상 증 가했다. 반면 널원의 유전자 활성 기능을 제거한 세포에 선퇴 추출 물을 투여한 결과 치료 효능이 나 타나지 않았다. 선퇴 추출물이 널원을 활성화 해 파킨슨병을 개선하는 기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 했다. 박건혁 박사는“동의보감 탕 액편에도 매미 허물이‘소아의 간질과 말을 못 하는 것을 다스린 다’ 고 나와 있다” 며“곤충자원을 활용해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2019년 12월 1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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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원하는 류현진… 결정 임박 마음 돌리려는 MIN·TOR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류현 진이 서부 지역 잔류를 원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더해 3 개 팀이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며 류현진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애 쓰고 있다. 영입전도 덩달아 달아 오르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인 류현진이 미네소타에 합류할 것인가?” 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네소타는 현재 류현진에 관 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대표적인 구단 중 한 명이다. 제 이크 오도리지가 퀄리파잉 오퍼 를 받아들였고 마이클 피네다가 잔류했다. 대신 카일 깁슨은 텍사 스로 떠난 상황이다. 상위 선발진 을 구축할 투수가 더 필요한 미네 소타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를 영입하기엔 자금력에서 빅마켓 구단들을 이겨낼 수 없기 에 류현진을 비롯한 매디슨 범가 너 등 시장에서‘2등급(Second Tier)’ 으로 분류되는 투수들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미네소타 는 이미 류현진 측과 만남을 가졌 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이 서부 지역 팀을 원한다는 소식통의 발 언을 인용했다. 매체는“최소 두 명 이상의 미네소타 구단 관련 소 식통으로부터 류현진이 서부 해
5년 기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는 매디슨 범가너
범가너도“나도 1억 달러 줘”
류현진
안 지역에 머물고 싶다는 얘기를 포셀로, 댈러스 카이클 등이 포함 들었다”면서“하지만 다저스는 된다. 각 선수에 대한 관심의 정 빅2(콜, 스트라스버그)를 놓쳤을 도를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이 선발 경우 류현진을 다시 데려오는데 진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노력 관심이 있다고 한다. 지난해 2.32 은 충분히 해오고 있다” 고 전했 의 엄청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 다. 음에도 그의 나이와 부상 경력에 원 소속팀 다저스와 결별 확률 미심쩍어 하는 경향이 있다” 고 전 이 높았던 류현진이다. 하지만 최 했다. 근들어 다저스 역시 콜, 스트라스 이에 매체는“이제 류현진이 버그 등에 대한 확실한 자세를 취 이러한 의심 과정이 지속되면서 하지 않으면서 류현진과 재결합 다른 지역 구단들에 마음을 열 것 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 이다. 미네소타는 이 과정을 유심 다. 히 지켜봐야 한다” 는 말로 류현진 ‘MLB네트워크’존 헤이먼은 에게 부상 의심 없이 다가서서 협 “비록 다저스는 콜과 스트라스버 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 그에 더 관심을 갖고 있지만” 면서 러“미네소타는 붙잡을 수 있다고 도 다저스와 재결합 확률이 다시 생각되는 FA 투수들에게 모두 높아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연락을 했다. 류현진, 범가너, 릭 같은 LA 연고의 에인절스를 행
선지로 예측하는 매체들도 많다. 모두 류현진의 서부 구단 선호에 서 나온 전망들이다. 여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 시 꾸준하게 류현진과 협상 테이 블 마련을 위해 체크하고 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수준급 선발 투수를 영입하는데 1억 달러를 쓸 수 있다. 자금에 그럴만한 유동성 은 충분하다” 며 최근 현지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밝히며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부인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서 8일부터 12일까지 윈터미팅이 모인다. 이 자리에서 콜, 스트라스 버그 등 대어급 선수 행선진 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행선지도 조금 씩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안병훈“임성재와 찰떡 호흡 기대하세요” “처음 탈락했다는 전화를 받 고선 엄청나게 실망했지만, 결국 은 이곳에 왔다.”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 츠컵에 막차로 합류한 안병훈(28) 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병훈은 12일부터 호주 멜버 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 널 팀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애초 12명의 선수 선발에서는 탈락했지만, 부상 때문에 출전하 지 못하게 된 제이슨 데이(호주) 대타로 인터내셔널 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호출 을 받았다. 안병훈은 10일 로열 멜버른 골 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레지던츠컵 관련해서 두 번 전 화를 받았다. 한번은 뽑히지 못했 다는 실망스러운 전화였지만, 두 번째는 내가 필요하다는 기쁜 전 화였다” 고 말했다.
임성재(왼쪽)와 선전을 다짐하는 안병훈.
그는“팀에 뽑혔다는 전화를 받고 처음엔 얼떨떨했지만, 뛸 듯 이 기뻤다” 면서“난생처음 프레 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돼 기대되 고 설렌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는 안병
훈과 임성재(21), 2명의 한국 선수 가 출전한다. 안병훈은“여러 나라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에서 호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가 많은 셈” 이 라면서 임성재와 찰떡 호흡을 예
고했다. “내가 뽑히자 (임)성재가 축하 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는 안병훈 은“여기 와서는 아무래도 서로 의지가 된다. 좋은 호흡을 보여주 겠다” 고 다짐했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적어도 한 번은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설 것으 로 보인다. 안병훈은“한국인으로서 긍지 도 긍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인 터내셔널 팀의 일원이라는 생각 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면서“단 장 엘스가 우리가 한 팀이라는 점 을 각인시키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다” 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병훈은 선수로도 뛰는 미국 팀 단장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 대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투지 를 보였다. 그는“우즈와 겨루게 돼도 내 가 하던 대로 하면 되지 않겠냐” 고 말했다.
류현진도 몸값 폭등 조짐 잭 휠러(필라델피아)가 만든 선발투수 시장의 새로운 판세가 게릿 콜에 이어 매디슨 범가너까 지 번진 양상이다. 류현진(32) 시 장에도 나쁠 것이 없다는 결론이 가능하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은“FA 선발투수인 매디슨 범가 너가 5년 기준 1억 달러 이상의 계 약을 노리고 있다”고 10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랑을 받았 던 범가너는 팀의 퀄리파잉오퍼 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당초 올해 부진으로 몸값이 깎일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으나 여전히 큰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 이다. 휠러의 계약이 기준점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휠러 는 앞서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1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 다. 10일 공식 발표된 이 계약은 오프시즌 전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돈 것이었다. 휠러는 최근 2년 간 23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 치기는 했으나 126경기에서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의 MLB 통 산 성적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 다. 휠러도 1억 달러를 넘겼으니
범가너도 그만한 대우를 기대하 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범가너는 최근 3년간 잦은 부상 탓에 큰 활 약을 하지 못했으나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투수 중 하나였다. MLB 통산 289경기에서 119승92 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 대단히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포스트시 즌을 생각하는 구단들로서는 매 력적인 선수다.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에 투수 역대 최고액(7년 2억4500만 달러 추정)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LA 에인절스는 그 이상의 오퍼 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 는 등 선발투수 시장은 전체적으 로 폭등 조짐이다. 역시 미네소 타, 토론토 등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류현진 시장에도 나쁘지 않 은 흐름이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같은 좌완 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 대 상이다. 류현진이 2살 더 많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지만, 범가너 의 연평균 금액은 류현진 계약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현지 언 론에서는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 그의 계약이 끝나면 두 선수를 잡 지 못한 팀들이 류현진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충격의 7년 계약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 즈 우승의 일등공신인 스티븐 스 트라스버그(31)를 눌러앉혔다. 워싱턴은 포수 얀 곰스(32)와 2년 1000만 달러, NLCS MVP 하 위 켄드릭(36)과 1년 625만 달러 에 계약한 데 이어 세 번째 집토 끼를 잡았다. 2017년 워싱턴과 7 년(2017-2023) 1억7500만 달러 연
장 계약을 맺었던 스트라스버그 는 세 시즌 후 옵트아웃할 수 있 는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4년 1억 달러의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온 바 있다. 워싱턴 이 스트라스버그와 재계약에 성 공한 것은 놀랍지 않은 일. 하지 만 7년 2억4500만 달러의 계약 총 액은 실로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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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0, 2019
“손흥민 경기력, 유럽 17위” FIFA 산하 연구기관 CIES 통계로‘월드클래스’재입증
‘그란 갈라 데 갈치오 2019’ 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60년 만에 첫 SEA 게임 우승 도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2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년여간 치른 수많은 축구 경기에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 서 한 차례도 다른 동남아 국가 년 역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 대표팀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기 다. 때문에 베트남 축구 팬들의 기대 박항서호는 이날 오후 8시(현 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박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기장에서 시작되는 SEA 게임 “사랑하는 베트남에서 일하는 축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와 구 대표팀 감독으로서 베트남 국 우승을 다툰다. 민의 지지와 사랑을 많이 받았다” 박항서호가 이번에 우승하면 면서“결승에서 성공시켜야 한다 1959년 시작한 SEA 게임 축구 60 는 책임감을 느낀다” 고 우승에 대 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이 금 한 각오를 밝혔다.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첫 대회 이에 따라 베트남 현지에서는 때 월남(South Vietnam)이 우승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질 것으 컵을 들어 올린 바 있지만, 베트 로 예상된다. 일부 민간기업은 이 남이 통일되기 전 남쪽 대표팀이 날 업무를 빨리 끝내고 종업원들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다르다. 이 함께하는 단체 응원을 준비하 베트남 현지 언론은 월남의 우 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을 아예 언급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아세안 하며 박항서호를 응원하려는 축 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동 구 팬들도 많아 베트남항공은 이 남아의 월드컵’스즈키컵에서 수 날 오전 마닐라로 가는 여객기 6 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유독 동 편을 증편하기도 했다. 남아 국가들의 자존심이 걸린 지난 8일 SEA 게임 여자 축구 SEA 게임에서는 맥을 못 춰 우승 에서 2연패를 달성한 베트남 여자 에 목말라 있다. 축구 대표팀도 경기장을 찾아 박 이번에 베트남이 SEA 게임 항서호를 응원하기로 했다. 결승에 오른 것도 2009년 이후 10 이날 경기를 중계하는 베트남 년 만이다. 국영방송 VTV의 광고료가 대폭 박 감독이 2017년 10월 베트남 올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성인 축구 대표팀(A대표팀)과
이제 누구나‘특급’ 이라 인정 하는 손흥민(토트넘)의‘클래스’ 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 구기관의 통계로도 입증됐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 터(CIES)는 9일 유럽 35개 프로 축구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 을 지표화한‘2019-2020시즌 인스 탯 퍼포먼스 인덱스’ 를 발표하면 서 손흥민에게 337점을 매겨 17위 에 올렸다. 프랑스 리그1 최강 파 리 생제르맹의 중원 사령관 마르 코 베라티와 리그1 득점랭킹 3위 를 달리는 멤피스 데파이(리옹) 가 손흥민과 나란히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손흥민 위로는 하나같이 빅리 그에서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뿐 이다. 통산 6차례 발롱도르 수상 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401점·바 르셀로나)가 단연 1위에 오른 가 운데 하킴 지예흐(377점·아약 스), 킬리안 음바페(366점· PSG), 리야드 마레즈(362점·맨 체스터시티) 등이 차례로 수위권 을 형성했다. 손흥민의 바로 한 계단 위인 16위(341위)에는 맨체스터시티의 골잡이 라힘 스털링이 자리했다. 특히, 유벤투스 이적 뒤 예전 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는 공동 25위(332 점)로 손흥민보다 8계단이나 아 래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7위에 올 랐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손흥 민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공동 12위 ·329점), 공격형 미드필더 델리 알리(공동 13위·328점)가 뒤를
이었다.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골과 도 움 등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소속 팀의 성적,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해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 스를 산출한다. 손흥민은 큰 부상
없이 매 시즌 20골을 넘나드는 득 점력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고공 비행을 이끌어왔다. 손흥민은 지 난 7일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70 여m를 홀로‘폭풍 질주’ 한뒤터 뜨린‘슈퍼 골’ 로 올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SON-케인-알리,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 제외 전망 ‘힘 빼기로 한’토트넘의 예상 라인업 UEFA(유럽축구연맹)가 오는 11일 오후 3시(미동부 시간) 치러 질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
그(UCL) B조 조별 라운드 최종 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 퍼의 맞대결 예상 라인업을 공개 했다. 토트넘의 예고를 반영해 손 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이 름은 모두 빠졌다. B조는 이미 상위권 윤곽이 모 두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승 점 15점으로 1위, 토트넘이 승점 10점으로 2위다. 3위는 승점 3점 에 그치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 다다. 즉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심 지어 두 팀의 순위도 변동될 여지 가 없다는 뜻이다. 이에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과 치를 최종전을 어린 선수들 위 주로 구성하겠다고 미리 밝혔던 바 있다. UEFA의 예상 라인업도 이와 맥을 같이 했다. 토트넘은 팀 핵심 멤버인 손흥 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델레 알 리·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주 전 선수들이 모두 빠지고 그 자리
손흥민, 알리, 케인(사진 왼쪽부터)
를 올리버 스킵, 로 셀소, 트로이 패럿, 라이언 세세뇽 등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예상 라인업 속 바이에른 뮌헨은 힘을 덜 뺀 모습이다. 바 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 프스키를 포함해 필리페 쿠티뉴 와 마뉘엘 노이어 등 팀 간판 선
수들이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내 다봤다. 한편 UEFA의 예상 라인업대 로 경기를 치를 경우 손흥민은 모 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오는 14일 치러질 울버햄튼 원정을 준 비하게 된다.
아직도 배고픈 클롭“우리는 뻔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아냐” “우리는 전형적인 챔피언스리 그 우승팀이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를 바라보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가슴은 아직 뜨겁 다.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잘 츠부르크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둔 클롭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 에서“모두가 이게 마지막이라는 걸 알고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도 우리를 상대로 승 리를 따내야만 한다” 며“우리는 뻔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아 니다. 아직도 미친듯한 열의가 있 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며 인생을 위해 달려갈 것” 이라 고 힘줘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별들의 무 대에서 최후에 웃었다. 결승전에 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팀인 토트넘 홋스퍼를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6번째‘빅 이어’를 들었다. 내내 준우승에 그치며 유럽 무대에서 유독 우승 과 인연이 없었던 클롭 감독도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보이는 행보 는 여의치 않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이지만 수식어와는 달리 E조에 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빅 클럽들이 최종전을 앞두고 일 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으며 비 교적 여유있는 경기 운영이 가능 해진 것과는 달리, 리버풀은 끝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지 총력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다. 앞서 잘츠부르크와의 홈 경기 에서 황희찬과 홀란드에게 실점 하며 4-3으로 어렵게 승리한 경 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잘츠부르 크의 안방으로 들어가게됐다. 원 정길에서 패한다면 탈락이 확정 되는 벼랑 끝 상황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필승을 향한 사령탑의 의지는 굳건하다. 클롭은“내가 기대하는 건 우리가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게 아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 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고각 오를 다졌다.
2019년 12월 10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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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