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0, 2021
<제50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뉴저지한인회 젊어진다… 34세 이창헌 후보 당선 김선일 619표, 이창헌 1,671표… 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2,204명 투표
뉴저지한인회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위해 줄지어 선 한인들 [9일 오후 2시 현 재]
30대 뉴저지한인회장에 당선된 기호 2번 이창헌 후보
제30대 뉴저지한인회장에 기 호 2번 34세의 이창헌 후보가 당 선됐다. 한인회가 한층 젊어지고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실시된 제30대 뉴저지한인 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이창헌
후보(언론인)가 1,671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1번 김선일 후보는 619 표를 획득하여 석패했다.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뉴저 지한인회관, H마트 리지필드, 포 트리, 리틀페리, 에디슨 점 등 5개 의 투표장에서 순조롭게 진행됐 다. 이날 총 투표자 수는 2,204명 으로 집계 됐다. △뉴저지한인회
관 419명 △H마트 리지리드점 603명 △포트리점 748명 △리틀페 리점 258명 △에디슨점 176명 이 었다. 오후 8시 투표를 마치고 5개의 투표함이 뉴저지한인회관으로 운 송됐다. 이 과정에서 H마트 리지 필드점의 투표함 운송 중 차가 좁 아 양후보 참관인이 동승하지 못
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 돼 개표 가 지연됐다. 양 후보측은 투표함 을 개봉하여 총 투표자와 투표지 수가 맞으면 개표하기로 합의하 고 투표함을 개함하여 투표지를 확인한 결과 603표가 일치함으로 써 양 후보측의 합의로 10시10분 개표가 진행됐다. ▲먼저 포트리점 투표함 개표 결과 김일선 후보가 160표, 이창 헌 후보가 582표 (무효 2표)로 집 계 됐다. ▲둘째 리틀페리점 투표 함 개표 결과 김일선 후보 67표, 이창헌 후보 193표 ▲셋째 에디슨 점 투표함 개표 결과 김일선 후보 39표, 이창헌 후보 128표 ▲넷째 뉴저지한인회관 투표함 개표 결 과 김일선 후보 156표, 이창헌 후 보 260표 (무효 2표)로 총 푸표수 2,204표의 과반수인 1,103 표를 넘 어 1,272표를 받음으로써 승리가 결정 됐다. 이후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흐림
12월 10일(금) 최고 50도 최저 43도
비
12월 11일(토) 최고 62도 최저 43도
흐림
12월 12일(일) 최고 47도 최저 37도
12월 1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7.70
1,198.30
1,157.10
1,189.20
운송차가 작은 탓에 참관인이 동 승하지 않아 시비를 일으켰던 마 지막 리지필드점 투표함 개함을 앞두고 투표지가 반으로 접힌 것 과 접히지 않은 것이 섞여 있다는 이유로 이의가 제기돼 9일 오후 11시 45분 까지 개표가 중단됐다 가 개표를 속개한 결과 자정을 몇 분 앞두고 김일선 후보 199표, 이 창헌 후보 399표 (무효 4표)로 집 계됐다.
1,166.20
N/A
1,165.58
이로써 기호 1번 김일선 후보 가 총 득표 619표, 기호 2번 이창 헌 후보 1.671표로 집계돼 이창헌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 밤 늦게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 본 뉴저지 한인들은“젊은 새 회 장을 맞은 뉴저지한인회가 제 할 일을 하는 창조적이고 능률적인 한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새 회장 출현을 축하했다 [송의용 기자]
“2023년 미주한인체전 더 멋지게 치르자” 뉴욕대한체육회 가맹단체장 간담회… 내년초‘준비위’구성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곽우천) 는 8일 오후 6시 플러싱 삼원각식 당 에서 뉴욕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곽우천 회장은 코로나19의 어 려움 가운데서도 각 가맹단체들이 평소 꾸준한 체육 활동을 통해 건 강을 지킬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 를 표했다. 이날 참석한 12개 가맹단체와
임원들은 2023년 제21회 미주한인 체육대회가 40년만에 뉴욕에서 열 리는만큼 체육회와 긴밀한 협조 속에 2023년에 반드시 우승기을 가져올 것을 다짐했다. 내년 초부터 미주체전 준비위 원회가 출범되며, 각 가맹단체들 은 선수 선발전을 치르고 철저한 준비와 협조 속에 체육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뉴욕 한인사회의 잔
치로 만들겠다는 포부들을 밝혔 다. 뉴욕대한체육회는 가맹 단체 장들과 의사소통과 친목을 위해 매주 한번씩 모여 같이 운동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생 활체육의 일환으로 뉴욕 한인들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각 종목별 로 장소 ,코치, 비용 등을 알수있 는 생활체육정보센터을 만들겠다
美 코로나 5차 재확산…하루평균 확진자 12만명
뉴욕대한체육회는 8일 오후 6시 플러싱 삼원각식당 에서 뉴욕대한체육회 가맹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뉴욕대한체 육회
고 밝혔다. △연락처: 회장 곽우천 516-
긴 것은 9월 25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날씨가 추운 북부의 미시간주 (州) 등 오대호 주변과 뉴햄프셔 주 등 북동부가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뉴햄프셔주에서는 주민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 고, 입원 환자는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미시간주에선 입원 환자가 급증하 며 연방정부 의료팀이 지원을 위
해 파견됐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도 2주 전보다 20% 늘며 6만명 선 (6만1천936명)을 넘었고, 하루 평 균 사망자도 12% 상승하며 1천275 명으로 올라섰다. 뉴욕과 뉴멕시 코에선 병원들이 환자의 증가로 큰 부담을 받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백신 접 종을 완료한 사람은 2억명을 넘어 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50,535,791 2,899,200 1,289,542 의 데이터를 보면 8일 기준 미국에 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2억40 만여명으로 집계되며 전체 인구의 60.4%로 올라섰다. 18세 이상 성 인으로 좁히면 71.8%인 1억8천538 만여명이 백신을 다 맞았다.
용 917-747-3593(Jacobkim6771@ gmail.com)
주일간의 백신 접종 건수가 1천 250만회로“5월 이후 주간 접종 건 수로는 가장 많았다” 고 말한 바 있 다. 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하 110,894 815,269 루 평균 백신 접종 건수는 178만건 으로 상승했지만 정점이었던 4월 949 58,542 의 하루 평균 338만건과 견주면 절 반 수준이다. 5,617 28,526 이처럼 부진한 접종 탓에 미국 NYT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 의 접종률은 다른 나라들과 견줘 이 최근 백신 접종 열풍을 촉발한 크게 뒤처지고 있다. 일례로 싱가 가운데 미국이‘2억명 접종 완료’ 포르나 포르투갈 같은 나라는 접 란 이정표를 넘어섰다고 지적했 종률이 90%를 넘겼고, 캄보디아 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같은 개발도상국도 80%를 넘었 19 대응 조정관은 지난 7일 최근 1 다.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억명 넘겨… 접종률 60.4%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 론의 출현으로 경고등이 들어온 가운데 겨울철을 맞은 미국에서 코로나19의 5차 재확산이 본격화 하고 있다. 9일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 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 자는 2주 전보다 27% 증가한 12만 1천311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명을 넘
477-7695, 수석부회장 이황용 917731-8292, 기획,홍보 부회장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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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1월13일‘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개최 제62주년‘뉴욕한인의 밤’행 사가 2년 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 다. 뉴욕한인회는 2022년 1월 13일 오후 6시30분 맨해튼 지그펠드볼 룸((The Ziegfeld Ballroom, 141 West 54th St. NY, NY 10019)에 서‘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뉴욕한인회 창립 62주년을 축 하하고, 미주 한인 이민 119주년을 기념하며, 동시에 뉴욕한인회 운 영 기금 마련을 위한 이 행사는 올 해 주제를 여러 세대 등 모두가 함
께 더 좋은 사회를 건설해 나가자 는 의미를 담아 “Building a Better Community Together” 로 정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미 주류사회 속 한인들의 활약을 조 명하고, 높아진 한인사회 위상을 재획인하는 이번 행사에 적극적 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 고말 했다. 참가신청 및 후원은 홈페이지 (www.kaagny.org)로, 문의는 전 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 뉴욕한인회‘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office@nykorean.org)로 하면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된다.
서류미비자들,‘우리집 장학금‘ 신청하세요 rijip2021로 하면 된다. 신청 마감 은 12월 20일(월). 심사는 2022년 1 월 신청자들과 온라인 화상 인터 뷰를 통해 결정한다. 장학금 지급 행사는2022년 1월 17일 갖는다. △문의: woorijipfund@gm ail.com ◆ NAKASEC은 뉴욕 민권센 터, 시카고 하나센터, 버지니아 함 께센터, 필라델피아 우리센터, 휴 스턴 우리훈또스 등 전국 각지의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연합한 전국 단체이다. 서류미비자 합법 화를 비롯 한인과 아시안 그리고 이민자들의 권익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청 마감 12월 20일 민권센터가 함께 활동하고 있 는 전국 한인단체 미주한인봉사 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서류미비 한인들을 상대로‘우리 집’장학금의 신청을 받고 있다. ’ 우리집’장학금은 재정적 이 유 등으로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 들의 여행과 교육비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저소득층 소 수계 서류미비자. 나이 제한은 없 다. 장학금 액수는 최고 2,000달러 이다. 신청은 http://bit.ly/woo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월례회… 뉴욕더나눔하우스 돕기로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의장 에스터 이) 12월 월례회가 7일 정오 베이사이드 소재 송산식당열렸다. 이날 월례회는 연말연시를 맞이하 여 12월 중으로 한인 노숙자들을 수용하여 재기를 돕고 있는 뉴욕더나눔하우스를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2022년 6 월 또는 7월 중으로 6·25 한국전 참여 한·미용사들을 초청하여 보은 잔치를 열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에드워드 브런스틴 연방하원의원 모금파티, 한인들 참석 에드워드 브런스틴 연방하원의원의 연말 모금파티가 8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모나한 휘츠제랄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 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 회장 등 한인들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목회자축구단은 8일 오후 뉴욕주심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문석진 목사(앞줄 가운데)를 선임했다. [사진 제공=뉴욕 목회자축구단]
뉴욕목회자축구단 새 단장에 문석진 목사 뉴욕목회자축구단은 8일 오후 6시 뉴욕주심교회(담임 이지훈 목 사)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안건은 회원의 자격에 대 한 회칙개정건과 지난 임시총회 때 결정된 3번 안에 대한 실행으 로 현 단장 및 임원단 사임에 의한 새 단장 선출 건 등이었다. 임원 선거에서 새 단장으로 김 인식 목사와 문석진 목사가 추천 됐으나 김인식 목사의 고사로 단 독후보인 문석진 목사를 박수로 추대하자는 회원들의 동의와 재
청으로 신임단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단장으로 선출된 문석진 목사(씨존 대표‧ 뉴욕기독교방송 사장‧ 기독뉴스 발행인)는“감사 드린다. 목사들이 회원으로 구성 된 축구단은 목사들의 건강을 위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 돌리 는 단체다” 라며“2007년에 뉴욕목 회자 축구단이 창단되어 내년이 면 15주년이 되는데 앞으로 새롭 게 변화된 축구단으로 만들어 나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 다.” 고 인사했다.
뉴욕목회자 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 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복음을 효과 있게 전파하고 회원 교회가 서로 도우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 지하는 목적으로 14년 전에 창설 됐고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축구단은 현재 재적 38명의 회 원 중 20명이 매주 화·목요일 오 전 7시부터 9시까지 베이사이드 210가에 있는 레이몬드 오코노 파 크에서 운동하고 있다. △입단 문의: 347-538-1587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16일 송년의 밤 행사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는 16일(목) 오후 6시 뉴저 지 리버베일에 있는 그린포인트 레스토랑(리버베일 골프클럽, 15 Rivervale Rd., Rivervale, NJ 07675)에서 창립 33주년 기념 2021 년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홍진선 회장은“우리 협회가 올해 창립 33 주년을 맞았는데, 작년에는 코로 나로 연례 갈라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올해는 대면 송년 의 밤 행사를 16일 갖는다. 이날
명 사회자 겸 가수 박진현 씨와 밴 드들이 출연한다. 프로그램도 되 도록 참석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 는 순서로 구성했다. 우리 협회 회 원들은 물론 그동안 협회를 물심 양면 도와주고 후원해주신 외부 손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 “고 말했다. 회비는 회원은 1인당 120 달러, 부부동반 200달러, 손님 150 달러. △문의: 한 대영 행사위원장 732-447-3039, 정인숙 행사위원장 201-98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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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30분 플러싱 상록수데이케어 2층에서 120여명의 아르신들을 위한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
퀸즈 플러싱에 소재한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3호점은 8일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3호점을 방문한 뉴욕한인회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유진희 회장, 벤 허 부원장, 찰스 윤 회장, 강양임 원장, 유정엽 광복회 총무. [사진제공=상록수 데 이케어센터 3호점]
뉴욕한인경찰자문위, 상록수 데이케어서 방범 세미나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3호점, 뉴욕한인회에 후원금 전달
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회장 유주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8 일 오전 11시30분 플러싱 상록수 데이케어(144-72 노던) 2층에서 120여명의 아르신들을 위한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했다. 세미나는 플러싱 지역 관할 109경찰서 마크 버거(Mark
Burger) 범죄예방팀장과 윤 마이 클(Youn Michael), 아레스 후앙 (Ares Huang), 안토니 프래큐글 리아(Anthony Praccuglia) 경찰 관들은 크레딧카드와 현금카드 사용 시 주의점과 가족, 친구들을 사칭한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등의 송금 금지 및 빈집털이 예방
안 과 단속법이 대하여 준비해온 영어와 한국어로 된 전단지들을 배부하며 이어갔다. 마크 버거 팀장은 어르신들의 질문에 자세히 답을 해주며, 109경 찰에 연락하면 언제든 직접 아파 트나 집을 방문하여 취약한 곳을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퀸즈 플러싱에 소재한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3호점(원장 강양 임)은 8일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3 호점을 방문한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 11월 24일 추 수감사절 바자회로 모금된 1,027
달러 이다.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3호점은 11월 24일 한인사회의 도움이 필 요한 노인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 를 개최했고, 파전, 김치전, 떡볶 이, 어묵국, 군고구마, 절편 등을 준비해 성금을 낸 회원들께 제공
했다. 강양임 원장은“한인 동포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뉴욕한인회를 통해 한인 사회에 도움이 필요하 신 어르신들에 잘 쓰여질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대통령선거 재외선거 꼭·투표하자” 뉴욕총영사관내 유권자 등록율 2.96% 주뉴욕총영사관은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 신고․ 신청이 등록 마감 기한(2022년 1월 8일) 한 달 을 앞둔 현재 총 2,718명이 등록하 였으며, 영구명부에 등재된 사람 1,725명을 포함하면 4,44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뉴욕총영사관 선 거 관할 추정 유권자 수 13만4,625 명 대비 3.30%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필라델피아출장 소 관할 유권자 2만5,373명를 포함 하면 추정 총 유권자 수 15만9,999 명 중 4,736명이 등록하여 2.96%의 유권자가 등록한 것이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새로이 등 록한 신분으로는 주민등록이 말 소되거나 없는 재외선거인이 236 명이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 외부재자가 2,482명이며, 신고․ 신 청 방법은 인터넷 신고․ 신청이 1,786명(65.7%)으로 가장 많고, 공 관방문 접수가 446명(16.4%), 순 회접수가 484명(17.9%)이라고 밝 혔다. 주뉴욕총영사관 김오택 재외 선거관은 뉴욕의 인터넷 유권자 등록 비율이 65.7%로 미국 전체 58.9%보다 6.8%가 높다며, 유권 자 등록은 가장 쉽고 간편한 인터
넷(ova.nec.go.kr)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등록은 주뉴욕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에‘재외선거’ 를 검색하면 쉽게 인터넷 등록 사이트로 접속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유권자 등록 편의를 위 해 한인마트(한양마트, 한남체인) 카카오톡 플러스 회원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바 로 할 수 있는 알림 광고를 매주 목요일 실시할 예정이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서로 공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재외선거와 유권자 등록과 관 련한 궁금한 사항은 주뉴욕총영 사관 재외선거관실( 646-6746089)로 문의하면 된다.
재외동포재단 내년 예산, 올해보다 8.6% 증가한 707억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6% 증가한 707억 76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700억대에 진입했 으며, 사업비 예산은 638억원으로 올해 보다 9.3% 증가했다. 차세대 인재 육성사업, 동포사회 숙원 해
소, 동포사회 기록ㆍ역사 보존 사 업 관련 예산이 중점 반영되는 등 동포사회 요구가 반영됐다. 재외동포사회 숙원사업으로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을 비롯,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거 점 역할을 수행할 재외동포 교육 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센터
건축비 72억, 차세대 재외동포 대 상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52억5천 만원, 재외동포 아카이브 구축사 업 2억5천만원이 확보됐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업이 축소된 한글학교 운영비, 재일민 단 지원, 고려인동포 초청사업 예 산이 일부 감액됐다.
노조 찬반투표 가결에 환호하는 미국 뉴욕주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9일 뉴욕주 버펄로의 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찬반투표 결 과를 지켜본 뒤 환호하는 버펄로의 한 스타벅스 매장 근로자들.
스타벅스 미국 매장서 50년만에 첫 노조 탄생 뉴욕주 버펄로 매장 찬반투표서 노조 설립 찬성측 승리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의 미국 매장에서 50년 만에 처음 으로 노동조합이 탄생한다.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노 동관계위원회(NLRB)는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스타벅스 매장 근로 자들의 노조 결성 찬반투표에서 찬성 19명, 반대 8명으로 각각 집 계됐다고 밝혔다. NLRB가 투표 결과를 승인하 면 스타벅스가 미국 내에 직접 소 유한 매장 9천 곳 가운데 처음으 로 노조가 생긴다. 투표 결과에 따
라 이 매장 근로자들은 북미서비 스노조(SEIU) 지부에 가입하게 된다. 버펄로의 노조 사무실에서 줌 화면을 통해 개표 결과를 지켜 보던 노동자들은 팔짝팔짝 뛰면 서 환호성을 지르고 서로를 껴안 으며 승리를 자축했다고 AP가 전 했다. 함께 노조 설립을 추진한 버 펄로의 다른 매장 2곳 중 1곳에서 는 찬성 8명, 반대 12명으로 노조 결성이 좌절됐다. 나머지 1곳에서 의 개표 작업은 진행 중이다. 이들 매장은 지난 8월 말 인력
부족과 불충분한 교육 등 근로 여 건에 대한 불만 등을 이유로 노조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 외에 버펄로의 또 다른 스 타벅스 매장 3곳과 애리조나주 메 사의 매장 1곳이 최근 노조 찬반 투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 스 타벅스 노조는 더 확대될 가능성 이 크다. 이날 결과는 50년 동안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해온 스타벅스의 노사 관계 모델을 송두리째 뒤흔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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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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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1년 12월 1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하원, 중 신장제품 수입금지 가결… 올림픽보이콧 이어 공세 신장에서 만들면 강제노동 상품 간주해 차단 찬반 428-1 통과… 중국‘반인류 범죄’규탄도 미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 림픽에 대한‘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 신장 지역에 서 만든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위구르족 강제노동 방지 법’ 이 초당적 찬성으로 미국 하원 을 통과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8일 중국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노 동이 자행된다는 인식 아래 이 같 은 내용의‘위구르족 강제노동 방 지법’ 을 찬성 428명 반대 1명으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짐 맥거번(민주·매 사추세츠), 크리스 스미스(공화· 뉴저지) 의원이 함께 발의한 법으 로 하원의원 111명이 공동 발의했 다. 이 법은 신장에서 제조되는 상
품을 강제노동 생산품으로 전제하 는 일응추정(rebuttable presumption·반박해 증명하지 않으면 사실이라고 전제하는 원 칙)의 원칙을 담고 있다. 이에 따 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예외를 두지 않는 한 신장에서 들 어오는 물건은 모두 수입이 금지 된다. 또 미국 국토안보부는 신장 등 에서 위구르족을 탄압하는데 중국 정부와 협력하는 단체들의 명단을 만들고, 그들의 물건이 미국에 들 어오는 것도 금지한다. 맥거번 의원은“옷, 식품, 신발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매일 사용 하는 많은 제품이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다” 고 강조했다. 이날 하원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 사건과 관련 국제올 림픽위원회(IOC)가 자신들의 인 권 책무를 지키지 않는다는 하원 의 입장을 표명하는 결의안에 대 해서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 족을 상대로“인류에 반하는 민족 학살과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 는 규탄과 함께 유엔의 조사를 촉구 하는 결의안도 찬성 427명, 반대 1 명으로 가결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투표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중 국은 위구르족에게 잔인한 억압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다른 소수 민족도 집단감금과 고문, 강제노 동 등을 겪고 있다” 며“이 법안들 과 함께 미 하원이 이 끔찍한 상황 과 싸우며, 중국의 학대를 조명하
국무부, 종전선언 반대서한에“동맹과 북한 관여 계속 모색” “북에 적대적 의도 없어…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기존입장 재확인 국무부는 10일 미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35명이 최근 종전 선언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낸 것 과 관련,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하
지 않았으며 북한에 대한 관여도 계속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 관계자는 한 국계 영 김 등 공화당 의원들이 보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레스토랑의 구인공고
“일자리>일할 사람… 노동자 몫 커질 듯” 코로나19 이후 구인난에 임금도 상승 미국 기업들의 구인난이 계속 되면서 노동자가 얻을 수 있는 경 제적 몫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8일 보도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내놓은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 국 내 구인공고는 약 1천100만건 으로 9월 약 1천60만건보다 43만1 천여건 늘어났다. 이는 역대 2번 째로 많은 수치로 실업자 1명당 구인공고 비율은 1.7건에 이른다. 이에 비해 지난달 새롭게 일자 리를 찾은 사람은 650만명에 그쳐
기업들의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 로 나타났다. 자발적 퇴사자는 420만명으로 9월보다 20만명 정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소폭 상승했으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 전인 지난해 1월의 63.4%에는 못 미쳤다. 지난달 실업률은 4.2%로 10월 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관련, 구인·구직사이트 인 집리크루터도 취업을 희망하
낸 종전선언 반대 서한에 대한 논 평 요구에“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
는 실직자는 690만명인데 비해 구 인공고는 1천100만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줄리아 폴락 집리크루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인공고와 취직 을 원하는 실직자 수가 이렇게까 지 차이 난 적이 없었다면서 노동 시장이 유례없이 빡빡한 상태임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 인 기업들의 구인난은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에 기인하는 바가 크 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많은 베이비붐 세 대의 은퇴를 앞당겼으며 공급망 혼란은 해외 생산의 위험성에 대 한 경각심을 일으키면서 국내 노 동자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노동자들 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자각하 기 시작했으며, 연방준비제도(연 준·Fed)도 지난해부터 인플레이 션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서라도 최대 고용을 중시하는 정책적 기 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노동 자의 협상력도 더욱 향상되고 있 다. 3분기 정규직 노동자의 주급 중간값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6.9% 높아졌다. 특히 하위 10%에 속한 정규직 의 주급 중간값은 9.2%나 상승했 다.
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 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정부 대표를 일절 파견하지 않는 보이콧을 결 정한 데 이은 조치로 주목된다.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 대유 행 이후 중국을 향한 미국 내 반감
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정부, 의회에서 대중국 매파들의 목소리가 일반화하는 추세도 감지 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하원에 서 가결된 신장제품 금수 법안은 연내 상원을 통과해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의 서명까지 이뤄져 발
효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보도 했다. 지난 7월 미 상원도 비슷한 내 용의‘위구르족 강제노동 방지법’ 을 가결했지만, 두 법이 완전히 같 지 않아 상원은 이 법을 그대로 받 을지 아니면 두 법 사이의 절충안 을 찾을지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정 부 부채 한도 상향 문제나 조 바이 든 대통령의 대표 법안인‘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 등 주요 법안들의 논 의가 필요해 중국 규제 법안을 다 룰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또 일부 의원은 이 법안이‘관 할권’ 과 관련 문제가 있다는 입장 이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 의 원은 이날“상원에서 통과시킨 법 에‘관할권’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켰 다” 며“하원의 행동은 기쁘지만, 이는 이 법을 막고 싶어하는 사람 들을 돕는 방법” 이라고 우려했다.
화를 이루기 위해 여전히 전념하 고 있다” 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미국과 동맹국, 해외 주둔 미군의 안보 증진을 진 전시키기 위해 잘 조율된 접근의 일환으로 우리는 계속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하겠다” 면서“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들과 함께 북한에
관여할 최선의 방법을 놓고 긴밀 히 협의 중” 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향해서는“우리는 어떤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 전 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 며“북한이 우리의 접촉 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 다” 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들 공화당 의원은 북한
이 비핵화와 주민들의 인권 존중 에 대해 확고한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전선언은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며 한미의 종전선언 추 진에 반대하는 서한을 앤서니 블 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 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성 김 국무 부 대북특별대표 앞으로 발송했 다.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규탄 집회
힐러리, 묻어뒀던 대통령 당선 연설문… 5년만에 눈물로 낭독 2016년 대선서 트럼프에 패배… 모친 회고하는 대목서‘울먹’ 힐러리 클린턴(74)미국 전 국 무 장관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패 배하는 바람에 가슴 속에 묻어둬 야 했던 승리 연설문을 5년 만에 공개했다. 8일 더타임스에 따르면 힐러리 는 이날 온라인 유료 강연‘마스 터 클래스’ 에 출연해“아무한테도 보여준 적이 없다” 면서 연설문을 꺼내 읽었다. 대선 승리를 가정하고 쓴 당시 연설문에서 힐러리는“우리는 전 세계에 메시지를 보냈다. 가치를 지켜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강 건하다는 것을, 이 나라에서는 남 과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규정되 지 않는다는 것을 알렸다”고 했 다. 당시 승리 연설은 여성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돼‘유리 천 장’ 을 깼다는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해 유리 외벽으로 만들어진 뉴 욕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할 예정 이었다고 한다. 힐러리는 선거 당시 이미 별세 한 자신의 모친이 연설문에 언급 되는 부분을 읽다가 감정에 복받 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힐러리 클린턴
힐러리는 모친이 8살 때 친부 모에게 버려진 뒤 캘리포니아에 서 조부모의 학대를 견디며 자라 났다고 했다. 그는 특히 모친이 8살이던 당 시 조부모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가는 기차를 탔었다면서, 그 어린 모친을 만나러 기차에 타는 장면 을 상상한다고 말하면서 울먹였 다. 힐러리는“두려움에 떨고 있을 그 아이(어린 시절모친)에게 다가 가 옆에 앉아 꼭 안고 말해주고 싶 다. 너는 꼭 살아남을 거라고, 훌
륭한 가족을 얻고, 딸 3명을 갖게 될 거라고. 그리고 상상하기 어렵 겠지만, 그 딸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고 말하 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더타임스 는 보도했다. 한편 마스터 클래스에 나오는 출연자는 10만 달러의 강연료와 별도로 30%의 로열티를 받는 것 으로 전해졌다.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도 마스터 클래스에 출연할 예 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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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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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사이 균형잡기 골몰하는 문대통령… 중국 직접언급 없었다 중국 직격한 바이든… 문대통령, 대중 관계 의식‘로키’대응한 듯 미중 사이 대립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공세의 수위를 높 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을 위해 미중의 협력이 절대적으 로 필요한 상황에서 양국 갈등이 심화할수록 두 나라 사이에서 균 형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이 110여개국 정부와 시 민사회 인사 등을 초청해 화상으 로 진행한‘민주주의 정상회의’ 에 참석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
해 주최한 것이라는 해석에 맞게 이날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향한 비판적인 발언을 쏟 아냈다. 바이든 대통령은“외부 독재자 들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함 으로써 그들의 힘을 키우고 억압 적 정책을 정당화하려 한다” 며중 국과 러시아를 직접 겨냥했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시나리 오였다. 미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對中) 메시지도 그 수위가 높으리라는 관측이 중론이 었다.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 은 언급이 문 대통령에게는 적잖 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접적인 요청은 없었지만, 외 교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주최한 것 자체가 중국을 향한 견제에 동참해 달라는 압박 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더군다나 뉴질랜드, 호주에 이 어 영국, 캐나다 등이 외교 보이콧 대열에 합류하며 또 다른 우방인 한국 정부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 리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이번 회 의에서 중국을 두고 어떤 메시지 가 나올지가 중요한 관심사 중 하
나였다. 이 같은 시선을 염두에 둔 듯 본회의 첫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중국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자유를 등에 업은 가짜뉴스 등이‘모두를 위한 자유’ 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 고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내용 등의 발언이 주를 이뤘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미국이 동 맹이긴 하지만, 경제적 이슈나 한 반도 평화 측면에서 중국과의 관 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발언 에 최대한 신중을 기한 것으로 풀 이된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주 중국을 찾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을 만난 것을 두고 북한
을 설득하는 데 중국의 협조가 필 요하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NBS, 이재명 38% 윤석열 36%… KSOI는 윤석열 38% 이재명 32%”
의 지지율이 윤 후보보다 높게 나 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달여 만에 지지율 순위가 역전된 것이 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 수 대선 후보는 4%, 정의당 심상 정 대선 후보는 3%를 각각 기록했 다.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9% 동률 로 나타났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정권 심판’ 으로 보는
견해가 46%로 국정 안정론(42%) 보다 높았다. 또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을 묻 는 말에는 이 후보가 42%의 지지 를 얻었다. 윤 후보는 25%, 안 후 보는 6%, 심 후보는 2%를 각각 기 록했다. 반면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 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 ∼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 대결 조사 에서는 윤 후보가 38.3%의 지지율 을 기록, 32.7%의 지지율을 얻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 트) 내인 5.6%포인트 차로 앞섰 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 각 3.6%와 3.5%를 기록했다. 내년 대선에서‘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는 55.1%,‘정권 재 창출’을 원하는 응답자는 37.8% 로 조사돼 정권교체론이 17.3%포 인트차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비슷한 시기 여론조사지만 순위는 엇갈려… 둘다 오차범위내 접전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 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9일 나왔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
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오는 등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 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치가 지난 6일부터 8일 전국 1천4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 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
보 38%, 윤 후보 3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각각 5% 포 인트, 2% 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달 첫째 주 이후에 이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대장동 뒷돈 의혹’유한기 극단 선택… 유서 남겨 자택 인근 아파트서 추락사… 내주 영장실질심사 앞둬 대장동 개발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 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 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자 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 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 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 다. 발견된 장소는 자택 인근으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
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그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 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벌였다. 가족들은 유서의 구체적인 내 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실종신고 약 2 시간 전인 오전 2시께 그가 자택 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전화를 갖
고 나가지 않아 위치추적은 어려 웠다. 앞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 유 전 본부장 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 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 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 유주 남욱(48)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로 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 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 는‘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에 참석, 바이든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이재명, 3박4일 대구·경북으로… 매타버스 타고‘험지’공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는 10일부터 3박 4일간 민주당 험지인 대구·경북(TK)을 돌면 서 민심을 공략한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을 찾는 전 국 민심 투어의 일환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주 이씨 발상 지로 알려진 경주‘표암재’ 를방 문한다. 또 유명 관광지인 경주 황리단 길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포토타임’도 가질 예정이 다. 이어 대구로 이동 동성로를 걸 으며 민심을 훑는다. 이 두 일정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3일 매타버스에서 내리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는 모두 배우자 김혜경 씨가 함께 참석한다. 이 후보는 저녁에는 대 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을 만 나‘쓴소리’ 를 듣는다. 이 후보는 오는 11일부터는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비롯한
윤석열, 1박2일 강원도행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도를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 강릉중앙시장을 방문, 청년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현장에서의 고충 을 청취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 께 강릉커피거리에서 시민들에
경북 지역으로 이동, 13일까지 지 역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바른미 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의 민주당 입당식에 참석한다. 게 인사하고 맨손으로 흉기난동 범을 제압한 전중현·변정우 씨 를 만난다. 고교 선후배 사이인 전중현· 변정우 씨는 지난 2019년 강릉 성 남동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가 됐다. 윤 후보는 11일 대포항을 방문 해 대포어촌계 어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한 뒤, 강원도당에서 강 원도 선대위 발대식에도 참석한 다.
한국Ⅱ
2021년 12월 1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연말 1만2천명 확진 가능성…“공격적 서킷브레이커 필요” 위중증도 최대 1천700명 예측… 60대 이상 확진 늘면서 치명률 상승
당국“엄중하고 위험한 상황… 비상계획 발동 여부·시점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 틀 7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런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연초 신규 확진자가 하루 8천∼9천여 명, 많으면 1만2천여명으로 늘어 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까지 나왔 다. 정부는 일단 사적모임 축소, 방 역패스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이 지난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황을 지켜 본 뒤 추가 방역 조치를 검토한다 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강력한 대책 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 당국“방역악화시 이달말 신규확진자 8천∼9천명, 내달말 최고 1만1천명대”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 숙 의원실에 제출한‘단기 예측 결 과’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유행이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신규 확진자 가 8천∼9천명대, 다음 달인 내년 1월 말에는 8천∼1만1천명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에 따라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겨울철을 맞 아 유행 규모가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또 유행이 현 수준 정도 라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6
천700∼8천여명, 내년 1월 말 5천 900∼8천400여명이 될 것으로 전 망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전날 내놓은 신규 확진자 예측 규모는 더 크다. 연구소는 현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감염 재생산지수 1.28) 이달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846명, 22일에는 8천729명, 31일 에는 1만2천158명이 된다고 예상 했다. 중환자 수는 15일 994명, 22 일 1천272명, 31일 1천7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위중증 환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어, 조만간 1천명 선을 넘 을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일부터 7 일 연속(723명→733명→736명→ 752명→744명→727명→774명) 700 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전날부터는 이틀 연속(840명→857명) 800명대 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감염 취약층’ 으로 꼽히 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높아 지면서 치명률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월별 치명률은 올해 1 월 1.43%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7월 0.31%까지 낮아졌다. 이후 4차 대 유행이 진행되면서 월별 치명률은 10월에 다시 0.64%로 높아졌다. 11 월 치명률은 0.94%로 추정된다.
브리핑에서“(확진자) 상승 폭 둔 코로나19 환자를 대규모로 수용할 화, 정체 시점이 언제부터 나올지 수 있는 데다, 의료진이 이들을 집 관찰하고 있다” 며“추가적인 방역 중적으로 진료할 수 있어 더 효율 강화가 필요할지, 한다면 시점은 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가 될지 등도 여러 다양한 의 그러나 정부는 이런 의견에는 견 들으면서 정부 내에서 고민하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 고 있다” 고 전했다. 다. 중환자 진료에 적합한 환경이 당국은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규모 축소와 방역패스 적용 대상 하지만 정부의 오판으로 방역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을 섣불리 완화해 유행 규모를 키 있고 고령층 3차 접종에도 속도를 웠으며, 정부가 이번에도 추가적 내고 있다. 인 방역 조처를 적용하는 데 있어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지자 코 ‘실기’ 함으로써 사태를 더욱 악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천 명 이상 발생한 9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로나19 확진자 치료 원칙을‘재택 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설치된 방역수칙 안내 모니터에 최근 확진자 수 그래프가 나오고 있다. 치료’ 로 전환하고, 행정명령 등을 다. 정 본부장은“면역 저하 속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것에 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잘 관리했 다만 누적 치명률은 이달 4일 0 이 추세가 이어지면서 더 증가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는지에 대한 문제, 의료대응 체계 시 기준 0.8%로, 이스라엘(0.6%) 것” 이라며“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준비에 대한 부분 등 많은 문제점 보다 높고 독일·스페인·캐나다 확진자,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 유행 통제를 위한 더 강력한 대책 이 지적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 (각 1.7%), 미국(1.6%), 영국 해 더 엄중하고 위험한 상황이 진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 며“그런 비판, 문제점에 대해 (1.4%), 일본(1.1%), 아일랜드 행되고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 서는 겸허하게 받고 그런 부분을 (1.0%), 호주(0.9%)보다는 낮다. 그러면서도 정 본부장은‘비상 과 교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 ◇ 병상 부족에‘체육관 병상 계획’발동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기’ 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것 같 로 시행하겠다” 고 말했다. 마련’제안도… 당국“검토 안한 아꼈다. 다” 며“지난주까지의 조치가‘긴 이와 함께 정부가 이날 늦게 음 다” 정 본부장은 한 매체가 시행 시 급조치’로서 역할이 충분하다고 식점, 카페, 학원 등 방역패스 적 당국은 현 상황을 엄중하다고 점을 묻자“중대본 중심으로 조치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공격적인 용 대상을 일부 조정할 가능성도 평가하면서도 당장 더 강력한 방 의 수준, 적절성, 강화해야 하는 서킷브레이커를 시행할 필요가 있 있다. 당국은 청소년 방역패스가 역대책을 내놓는 것에는 주저하고 내용 등을 매일 검토하는 상황” 이 다고 본다” 고 말했다.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것 있다. 라며“정리되면 바로 발표하겠다” 일부 전문가는 병상 부족 문제 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이와 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고 밝혔다. 를 완화하기 위해 체육관이나 야 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오늘도 7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 외 공간을 이용해 임시 중환자 병 다. 결과는 이날 긴급 관계장관회 천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날 백 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코로나 신규 7천22명, 사흘째 7천명대… 급증세에 누적 50만명 넘어
한국 인구 올해 첫 감소… 인구절벽 시계 8년 빨라진다
서울 2천800명 등 수도권만 5천295명… 오미크론 감염 3명 늘어 총 63명
최악 시나리오선 2070년 인구 3천153만명… 55만명씩 자연 감소
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단계적 일상회복’시행으로 방역 계속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 조치가 완화된 이후 사람 간 접촉 가 사흘 연속 7천명대를 기록했 이 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양 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800명대 상이다.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달 중반을 나타냈다. 17일 40만명에 도달한 지 한 달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채 지나지 않아 50만명을 넘어섰 기준으로 확진자가 국내 6천983 다. 명, 해외유입까지 더한 전체로는 지난달 17일 누적 40만명에 도 7천2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 달하기까지는 52일이 걸렸고, 그 라 누적 확진자 수도 총 50만3천 로부터 23일만인 이날 50만명대에 606명으로 50만명을 넘었다. 신규 진입하면서 그 속도도 점점 빨라 확진자수는 전날(7천102명)보다 지는 상황이다. 는 80명 감소했다. 주 후반으로 가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2명으로 면서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대체 지난 8일부터 사흘째(840명→857 적인 흐름에 따라 이날도 약간 감 명→852명) 800명대를 기록했다. 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7천 위중증 환자 중 83.5%(711명) 명을 웃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8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명, 40대 27명, 30대 22명, 20대 2명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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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3 명 늘어 누적 4천130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1 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와 40대 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 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명 늘어 누적 63명이 됐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제한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 확인)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발 표했다. 다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1∼2주 정도의 시차가 있 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의 2∼3차 접종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 개월로 단축해 접종 속도를 높이 는 추가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최대한 꺾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로 보면 지역발생 6천983명, 해외 유입이 39명이다. 서울 2천786명, 경기 2천22명, 인천 46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천2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5.5%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총인구(국내 거주 외 국인 포함)가 감소하는 현상이 올 해 처음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데 드 크로스(Dead Cross)’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 로 외국인의 국내 유입까지 급감 한 여파다. 2070년에는 인구가 2020년보다 1천400만명 이상 감소한 3천700만 명대로 쪼그라들 것이란 비관적 인 예상도 함께 나왔다. ◇ 인구 정점 2028년→2020년 … 인구절벽 8년 앞당겨져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 을9 일 발표했다. 인구추계는 2020년 인구총조사 (등록센서스) 결과와 최근까지 인 구변동요인(출생·사망·국제이 동)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 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50년 (2020~2070년)간 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국내 자연 증감분에 유학과 해외 근로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동향이 합 산한 개념이다.
통계청은 올해 총인구가 5천 175만명으로 2020년 5천184만명보 다 9만명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 다. 이는 지난해 한국 인구가 정점 을 기록한 후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2020년에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3만3천명) 데드 크로스 현상이 처음 발생했으나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감안한 총 인구 감소 현상은 올해가 처음이 다. 통계청이 2019년 3월에 인구 정 점을 2028년(5천194만명)으로 전 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년도 안 되는 기간에 인구 정점이 8년이나 앞당겨졌다. 이는‘인구절벽’이 올해부터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인구절벽 이란 미국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특히 생산연령 인구(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 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 자연감소 규모 증가 전망… 2020년 3만명→2070년 51만명 올해는 그 시작일 뿐 인구,‘인 구절벽’현상은 앞으로 점차 심화 한다.
통계청은 향후 10년간은 인구 가 연평균 6만명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 인구는 5천120만명, 2040년은 5천19만명으로 감소세가 비교적 완만하지만 2050년엔 4천 736만명, 2060년엔 4천262만명, 2070년엔 3천766만명으로 급감한 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50년간 1 천418만명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통계청이 추산한 최악의 시나 리오로 보면 2030년 인구는 5천15 만명, 2070년엔 3천153만명이다. 50년 뒤 인구가 2천31만명이나 줄 어든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이날 함께 제시한 100년 추계표를 보면 2120년 한국 의 인구는 2천95만명으로, 2020년 인구의 40.4% 수준으로 급감한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 규모는 2020년 3만 명에서 2030년 10만명, 2070년 51 만명 수준으로 규모가 계속 커질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했다. 최악 시나리오로 보면 2030년 자연 감소 규모는 20만명, 2070년 엔 55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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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10, 2021
‘중·러 견제’미국 주도 민주 정상회의 개막…“민주주의 지키자” 바이든“독재자들이 영향력 확대” …일본은 중국, 폴란드는 러시아 비판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겨냥해 미국이 주도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가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해 화 상으로 열린 이 회의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도 참석 대 상인 이날 화상 개막식엔 89개국 이 참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이번 회의는 미국이 권위주의 정 권으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를 협공하기 위해 우군을 최대한 넓 히고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려고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 서“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우 려스러운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 서, 민주주의를 위해 나설 투사들 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미국의 주도적 역할과 함께 다른 국가들 의 협력을 호소한 셈이다. 또 그는“외부 독재자들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그 들의 힘을 키우고 억압적 정책을 정당화하려 한다” 고 말했다. 연설 내내 국가를 거명하진 않았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의는 미국의 베이징 동 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선언 이후 서방의 동참 국가가 늘 어나는 등 미중 갈등이 커진 상황 에서 열렸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탓에 지난 6일 미·러 정상회 담이 열리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이 러시아에 초강경 압박을 이어 가는 와중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4억2천440만 달러(4천993억 원)를 투자하는 민주주의 회복 구 상을 내놓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 을 보였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1·6 의 사당 난동사태 등 미국 내 민주주 의의 위기에 대한 비판을 염두에
둔 듯“미국 민주주의는 최고의 이 상에 부응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 다” 고 몸을 낮추기도 했다. 참석 정상들은 민주주의 가치 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일부 정상 은 직설적인 어조로 중국과 러시 아를 정조준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 국의 공격성에 우려를 표시하며
베이징 올림픽 외교 보이콧 움직임 속에 대중 동맹 결속 다질듯 한일 회담 이뤄질까 주목… 우크라이나·이란·백신 등도 논의 대중 압박이다. 아세안 국가들까 지 처음으로 초청해서 아시아 태 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향한 공세 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직전 미국 주최로 열린 민 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민주 주의 강화와 인권 증진 등을 내세 우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을 규합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의 연장선이다. 미국의 가치 의제에 적극 공조 해온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 관은 G7 외교장관회의에서‘자유 의 네트워크’ (network of liberty) 구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서 참석한 맞불성 국제포럼 행사 를 개최할 정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 핑에서 미국이 국제법에 뿌리를 둔 세계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 이라고 비난했다. 양국의 주미 대사는 지난달 말 한 공동 기고문에서 이 회의가“전 형적인 냉전적 사고” 라며 미국을 향해 대립과 선동을 멈추라고 촉 구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유일 하게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헝가 리는 EU 집행위원장이 EU를 대 표해 연설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회의 에 참석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 디언은 중국이 초청 대상에 포함 되지 않은 것이 사유가 됐다는 당 국자 발언을 전했다. 파키스탄과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정 상 간 통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 다.
으로 열린다. 그 사이 의장국인 영국의 수장 이 트러스 장관으로 바뀌고 독일 의 안나레나 배어복 외교장관, 일 본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 무상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 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 하고 영국이 대면 회의를 강행키 로 한 배경이기도 하다. 중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아 프가니스탄, 이란 등 국제 지정학 적 이슈 백신, 팬데믹(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 양 성평등 등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 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사안이 많다는 점도 사유로 풀이된다. 다만, 남아공 등 일부 국가는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의용 장관 과 하야시 외무상간의 양자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크다. 정 장관은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에게 축하 서한은 보냈지만, 아직 전화 통화도 하지
못했다. 전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 充) 일본 외무상도 5월 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양국은 한미일 회담에 이어 별도 회담을 했다. 한일관계가 강제징용과 위안 부 판결 등을 둘러싸고 경색된 상 황이어서 지금으로선 회담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밖에 미국과 양자회담 등이 열리고 종전선언 관련 논의에 진 전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
‘중국압박’G7 외교장관회의 영국서 개막… 한·아세안 참석
주요 7개국(G7) 외교수장들이 영국에 모여 대중 동맹 결속을 다 지고 포위망을 확대할 것으로 보 인다. G7 외교·개발장관회의가 10 ∼12일(현지시간) 올해 의장국인 영국의 리버풀에서 개최된다. G7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 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 연합(EU) 간 협의체다. 이에 더해 ‘G7+4’ 인 한국, 호주, 인도, 남아 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도 초청됐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메시지는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 훼손, 인권 탄압에 집단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 지원을 받는 벨라루스 와 중동 난민 문제를 놓고 갈등 중 인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 은 러시아의 태도를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제기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참석 후 트위터에“민주주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얻어내는 것” 이라고 적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이 자국 영 토라고 주장하는 대만의 대표도 참석했다. 미중 갈등 속에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 된 부분이다. 첫 세션 발언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 증진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미국은 참가국 간 권위주의 타 파, 부패 척결, 인권 증진에 관한 구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내년 2차 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약속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초청 대상에서 배제된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강하게 반 발해 왔다.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한 중국 은 지난 4일 자체 민주주의 백서를 발간하고 120여 개 국가나 지역에
다. 구체적으로 베이징 올림픽 외 교 보이콧 등의 조치가 논의될 수 도 있다. 미국 주도의 보이콧에 이 미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 인‘오커스’ (AUKUS)는 모두 동 참했고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미 국의 정보 동맹인‘파이브 아이 즈’ 도 전체 합류했다. 우리 정부는 현재로선“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 며 일단 거리를 둔 상태다. G7 외교·개발장관회의는 5월 런던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대면
중국, 올림픽 외교보이콧에‘전랑외교’ 로 맞대응 캐나다·영국·호주 주재 중국대사관, 주재국 원색적 비난 미국이 신장 인권 문제 등을 이 해하려 했다” 면서“이는 사람들의 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외교 인정을 얻지 못하고 반드시 실패 적 보이콧’ 을 천명한 뒤 동맹국들 할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의 동참 선언이 잇따르자 중국 당 이어“캐나다 측은 사실과 진 국이 공격적인‘전랑외교’(늑대 실에 대립각을 세웠다” 며“중국의 전사 외교)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 인권 상황은 편견을 가진 사람이 다. 아니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9일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 만큼 역사상 가장 좋은 상태” 라고 면 영국, 호주, 캐나다 주재 중국 역설했다. 그러면서“캐나다 내에 대사관은 8일(현지시간) 대변인 서 인종차별은 여전히 심각하다” 성명을 통해 주재국의 외교적 보 며“캐나다는 인권 문제와 관련해 이콧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선생’노릇을 할 자격도, 중국에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 이래라저래라할 자격도 없다”고 인은“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 면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도 대변 서“이미 캐나다 측에 엄중한 교 인 성명을 통해“호주가 베이징올 섭을 제기했다” 고 말했다. 림픽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호주 대변인은“캐나다는 이데올로 선수들의 활약에 달려 있지, 호주 기적 편견과 유언비어에 근거해 관리들의 출석 여부와는 상관없 정치적 조작을 일삼아 베이징 동 다” 고 비판했다. 계올림픽의 순조로운 진행을 방 대변인은‘청산도 흐르는 물을
막을 수 없으니 결국에는 동쪽으 로 흘러간다’ 라는 성어를 인용해 어떤 방해에도 베이징올림픽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주영국 중국대사관 대변인도 기자문답 형식을 통해“중국 정부 는 베이징올림픽에 영국 정부 장 관이나 관리들을 초청한 적이 없 다”면서“스포츠 보이콧을 하지 않는다는 영국 정부의 정책에 따 르면‘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을 하는 것은 금물” 이라고 지적했다. 전랑 외교는 중국의 애국주의 흥행 영화 제목인‘전랑’ (戰狼· 늑대전사)에서 따온 용어로 늑대 처럼 힘을 과시하는 중국의 외교 형태를 가리킨다. 중국은 신장 인권과 홍콩 민주 시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전랑 외교를 펼쳐 왔다.
독일 숄츠호 야심찬 좌향좌… 기후중립 지향 복지국가 청사진 독일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 주당(SPD) 소속 올라프 숄츠 총 리가 이끄는 새 연립정부가 야심 차게 설정한‘기후중립을 지향하 는 복지국가’ 라는 청사진을 실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취임한 신호등 연정의 정책기조를 178페이지에 걸쳐 망라한‘더 많은 진보를 위 한 시도(Mehr Fortschritt wagen)’ 라는 연정협약서를 보면 이들은 독일을 더 나은 복지국가 로 만들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과 시민수당, 아동 기초생활보장제 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혜 대상은 저임금 노동자와 실업자,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 등 으로 지난 수십여 년간 저임금 일 자리가 늘어나고, 기업들이 임금 협약에서 이탈하고, 공장 일자리 가 사라지고, 국가복지가 축소돼 고통받아온 돈이 없는 이들이다. 이는 가진 자들에 유리하게 부 유세를 없애고 최고세율을 낮추 고 자본수익 과세를 낮춰 사회적 격차가 심화했던 지난 수십여 년 과 비교했을 때 대대적인 진로 변 경이라고 쥐트도이체차이퉁(SZ) 은 평가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신호등 연 정의 계획대로 한번에 9.6유로(1 만2천800원)에서 12유로(약 1만6 천원)로 인상되면 1천만명의 임금 이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숄 츠 총리의 설명이다. 장기실업자에 지급하는 하르 츠법에 의한 실업수당(하르츠Ⅳ)
최저임금 인상·아동 기초생활보장·시민수당 도입
독일 새 연립내각
은 시민수당으로 탈바꿈하며, 지 금까지 가구에 대한 지원을 하나 로 묶은 아동 기초생활보장제도 도 도입된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추산에 따르면 이를 통해 독일내 에 140만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240만명이 빈곤 위험에서 탈피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격차 완화 정책 등 을 모두 능가하는 신호등 연정의 목표는 세계 4위 경제대국인 독일 의 경제와 사회를 8천만 인구가 기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기후중립)을 지향하며 살 수 있 도록 탈바꿈하는 것이다. 신호등 연정은 이를 위해 2030 년까지 탈석탄을 가급적 조기 종 료하고, 전력의 80%를 신재생에 너지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 금까지 정부의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목표는 65%였고, 올 해 상반기에는 42%다. 이에 따라 기후와 에너지 분야 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최 대한 확대하는 게 결정적인 열쇠 가 될 전망이다. 국토의 2%는 풍력발전시설을 위해 비워두고 모든 관련시설 설 치가 가능한 지붕에는 태양광에 너지를 만드는 데 활용돼야 한다 는 설명이다.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전력생산 목표는 기존 20GW(기 가와트)에서 30GW로 높였다. 이 를 위해서는 1천개의 풍력발전기 를 더 세워야 한다. 신호등 연정은 또 2030년까지 1 천500만대의 완전전기차 등록을 목표로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과 결별해 단계적으로 화석연료 시 대를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12월 10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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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