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11, 2019 <제44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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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새역사 베트남,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박항서 감독
박항서 매직이 또 한 번 일어났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 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은 60년 만에 동남아시
안게임 우승을 차지하 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 었습니다.
<관련기사 B2면>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DECEMBER 11, 2019
‘박항서 매직’새역사 썼다 베트남, 인니 꺾고 60년 만에 SEA게임 첫 금메달 리버풀과의 2019-2020 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2 패배가 확정된 뒤 잘츠부르크 공 격수 황희찬(오른쪽)이 아쉬워하고 있다.
‘황희찬 풀타임’잘츠부르크 리버풀에 져 UCL 16강행 좌절 발렌시아는 아약스 꺾고 극적 16강행
황희찬(잘츠브루크)이 황소처 럼 분투했지만, 잘츠부르크(오스 트리아)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막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10일 오스트리 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 에서 열린‘디펜딩챔피언’리버 풀(잉글랜드)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3위에 머물 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리버풀은 4승 1무 1패(승점 13) 로 1위, 나폴리(이탈리아)가 3승 3 무(승점 12)로 2위를 확정하며 토 너먼트에 진출했다. 엘링 홀란드와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7분 미나미노 다쿠미와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문전을 헤 집고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 만, 골키퍼 알리송에게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미나미노의 패 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로 골을 노렸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팽팽하던 승부를 가른 건 후반 12분 리버풀 미드필더 케이타였 다. 케이타는 사디오 마네가 왼쪽 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머 리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뽑 았다.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1분 만 에 무함마드 살라흐의 쐐기 골이 터져 승리를 예감했다. 살라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 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친 뒤 페 널티 지역 오른쪽의 슈팅할 각이 거의 나오지 않는 지점에서 정확 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갈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2분 황희 찬의 중거리 슛 등으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쳐 올 시 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감했 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가동 중지 된 발렌시아(스페인)는 아약스 (네덜란드) 원정에서 극적인 승 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 서 열린 H조 최종전에서 전반 24 분 나온 로드리고의 선제골을 끝 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 2무 1패(승점 11)가 된 발렌시아는 3위에서 1위로 순 위를 끌어올리며 조별리그를 통 과했고, 릴(프랑스)을 2-1로 제압 한 첼시(잉글랜드)가 2위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대회 4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 여줘 16강행이 유력시되던 아약 스는 비기기만 해도 됐던 마지막 경기에서 일격을 당해 조 3위(3승 1무 2패·승점 10)로 탈락했다. 로드리고는 페란 토레스가 오 른쪽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기 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약스 골망을 흔들었다. 갈 길이 급해진 아약스는 발렌 시아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공 점유율(64-36), 슈팅 수(17-8) 에서 크게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 를 펼쳤지만,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박항서호가 인도네시아를 꺾 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60년 만에 동남아시아(SEA)게임 축구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은 10일(현지시 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 기장에서 열린 SEA 게임 축구 결 승전에서 2골을 올린‘유럽파’도 안반하우(헤렌벤)의 맹활약을 앞 세워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 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 달을 따냈다. 1959년 첫 대회 때 월남이 우승한 바 있지만, 베트남 인들은 이를 통일 베트남 축구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동남아 월드컵’스즈키컵에 서 수차례 우승한 베트남은 동남 아 최대 종합대회인 SEA게임 축 구에서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 이 없었다. 지난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한 박 감독은 베트남을 10년 만에 SEA게임 결승에 올려 놓은 데 이어 금메달까지 따내며 신뢰에 톡톡히 보답했다. 베트남은 무게중심을 뒤로 놓 은 채 인도네시아의 과감한 공격 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고, 한 번 상 대 진영으로 넘어가면 강한 전방
박항서호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60년 만에 동남아시아(SEA)게임 축구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베트남, 3-0으로 완승… 재계약 한 달 만에 우승 선물 압박을 펼쳐 쉽게 공격권을 잃지 않았다. 승부는 장신 수비수 도안반하 우가 갈랐다. 도안반하우는 전반 38분 페널 티 지역 왼쪽으로 오버래핑해 들 어가다 파울을 유도해냈다. 문전에서 도사리던 도안반하 우는 도훙중이 올린 프리킥을 머
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 다. 후반 14분에는 도훙중이 승리 를 예감케 하는 추가 골을 넣었 다. 문전에서 동료가 공을 내주자 뒤에서 달려들던 도훙중이 정확 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 에 꽂았다. 후반 28분에는 도안반하우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연 결해 베트남의 승리에 쐐기를 박 았다. 박항서 감독이 후반 32분께 판 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악 재를 맞았지만, 베트남은 이영진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긴장의 끈 놓지 마라’퇴장 불사한 박항서 감독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박 항서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 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붙 잡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0일(현 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 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베트 남은 최종전에서 또다시 상대를 제압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의 SEA 게임 60년 역사 상 첫 금메달이다. 1959년 첫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는 베트 남 통일 이전인 월남 시절이다. 장신 수비수 도안 반 하우(헤 렌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전반 38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8 분 쐐기골을 넣어 팀 승리를 견인 했다. 후반 14분 터진 도훙중의 득 점까지 베트남은 3-0으로 앞섰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베트남.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쉼 없이 선 수들의 움직임을 지시했다. 그리 고 박항서 감독은 후반 30분 인도 네시아의 거친 플레이가 나오자 주심에게 격렬히 항의하며 언쟁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인도네시아와의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열정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을 벌였다. 주심은 그대로 퇴장 마음에 자신이 나선 것이다. 명령을 내렸고 박항서 감독은 그 그의 모든 행동은 결국 베트남 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의 우승을 위해서다. 승리가 보였던 상황. 하지만 베트남 언론‘Zing’ 에 따르면 불필요한 퇴장이 아니었다. 박항 박 감독은 경기 후“나 자신을 통 서 감독은 상대 선수의 비신사적 제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면서 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베트남 선 “나의 퇴장보다 베트남의 우승이 수들이 마지막까지 자만하지 말 우선이었다. 다만 불만을 표출한 고 집중하며 플레이하길 바라는 것이 과했던 것 같다. 그 부분은
죄송하다” 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박수를 보냈다. 이 매체는“박항서 감독은 심판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불만 을 드러낸 데 두려워하지 않았다” 라며“박 감독은 베트남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많은 베 트남 팬들을 축구에 열광하게 만 들었다” 고 전했다.
스포츠
2019년 12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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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부러워” 류현진“1억달러 이야기, 나도 듣고 싶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자 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은 원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직접적인 영입 제의에 관해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 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받 은 뒤 취재진과 만나‘다저스 앤 드루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발표 했다’ 는 말에“(영입) 의사가 있 다면 에이전트에게 이야기했을 것이다”라며“(에이전트로부터) 보고 받은 것이 없다. 솔직히 말 씀드릴 게 없다” 고 밝혔다. 류현진은 본인이 서부 지역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CMS와 함께하는 동아스포츠대상’ 들을 원한다는 이야기에도 선을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고 있다. 그었다. 그는“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 “다저스 영입 의사 전달받은 것 없어… 서부 선호한다는 말도 한 적 없다” 다” 며“잘못된 정보” 라고 밝혔다. 이어“(에이전트인) 스콧 보라 스로 답변했다. ‘FA 총액 1억 달러를 기록할 달 동안 무지막지하게 맞았다” 고 스가 이야기했듯, 미국의 모든 지 그는‘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는 밝혀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안겼 역은 서울과 멀다” 며“지역이 FA (워싱턴 내셔널스)가 역대 최고 말엔“나도 그런 이야기를 좀 들 다. 계약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이 액의 FA 계약을 맺었다’ 는 말에 어봤으면 좋겠다” 며 껄껄 웃었다. 류현진은 2019시즌 로스앤젤 라고 덧붙였다. “기사로 잘 봤다” 며“좋은 계약으 한편 류현진은 특별상 수상 소 레스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 류현진은 현재 FA 시장의 흐 로 잘 간 것 같다. 부럽다” 고 밝혔 감에서 2019시즌 가장 힘들었던 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해 름에 관해선 만족스럽다는 뉘앙 다. 순간을 묻는 말에“8월이었다. 한 를 보냈다.
류현진, MLB 첫‘올 MLB’팀서 두 번째 팀 선발투수에 선정 왼손 투수 류현진(32)이‘올 MLB’팀의 두 번째 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 이 10일 발표한‘올 MLB’팀 두 번째 팀을 보면 류현진은 잭 그레 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 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 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 스)와 선발진을 구성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올해 승부를 건 류현진 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 책점(2.32)을 올리고, 2013년 빅리 그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82 ⅔이닝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올 MLB’팀은 한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로 구성됐다. 2019년 결산 올스타 팀이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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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 MLB팀의 두 번째 팀 선발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
오래전부터 당해 시즌 최고 선 수로 이뤄진 하나의 올스타팀을 발표해 온 미국프로풋볼(NFL) 의‘올 프로’팀, 미국프로농구 (NBA)의‘올 NBA 팀’ 을본떠
MLB 사무국도 올해 처음으로 올 MLB팀을 선정했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50%를 합산해 올 MLB팀을 첫 번째 팀과 두 번째 팀으로 나눴
첫 번째 팀이 명실상부한 올스 타팀이고, 두 번째 팀은 차점자들 의 집합으로 평가받는다. 올 MLB 첫 번째 팀 선발 투수 로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이 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비롯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웅 맥스 셔 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자유계 약선수(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이 뽑혔다. 류현진은 앞서 미국 유명한 야 구전문잡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 (BA)에선 2019년 첫 번째 올스타 팀의 선발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콜, 벌랜더, 스트라 스버그, 디그롬 등 우완 강속구 투 수 4명과 함께 왼손 투수로는 유 일하게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또 ESPN의 선정에 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 스), 플래허티, 그레인키, 모턴과 두 번째 올스타팀 선발 투수를 이 뤘다.
임성재(왼쪽), 안병훈(오른쪽)과 선전을 다짐하는 최경주.
“한국 선수가 팀 승리 주역되길”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최경주 “이번이 미국을 한번 이겨볼 기회다. 기왕이면 한국 선수가 팀 승리의 주역이 되길 바라는 마음 에서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선수가 모인 인터내셔널 팀과 세계 최강 미국이 대결하는 대륙 간 골프 대 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 널 팀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49) 는 양 팀 부단장 7명 가운데 가장 바쁘다. 부단장은 인터내셔널 팀이 4 명, 미국 팀은 3명이다.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안병 훈(28)과 임성재(21)가 있는 곳에 는 언제나 최경주가 있다. 안병훈과 임성재의 연습 라운 드에는 늘 최경주가 따라붙는다.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최경주는 안병훈, 임성재와 함께 코스에서 살다시피 했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 에서도 최경주는 두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를 특유의 매서운 눈매 로 지켜본다. 대회를 하루 앞둔 10일에도 임 성재와 안병훈의 연습 라운드를 차례로 동행한 최경주는“두 선수 에게 가능하면 많은 홀을 직접 돌 아보라고 했다” 면서“아마 양 팀 통틀어 코스를 가장 많이 돌아봤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경주가 두 선수에게 유난히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기대 가 크기 때문이다.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 널 팀은 1998년에 딱 한 번 미국을 이겨봤다. 10번 졌고, 한번 비긴 절대 열세다. 단 한 차례 승리한 1998년 대회 가 열린 곳이 바로 올해 대회 코 스 로열 멜버른이다.
최경주는“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한번 이겼던 코스에서 열리 는 데다 팀 단합이 어느 때보다 잘 돼 있다” 고 귀띔했다. 최경주는 안병훈과 임성재를 코스로 계속 내모는 이유를“우리 인터내셔널 팀에서 핵심 전력으 로 만들기 위해서” 라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로봇처럼 오차 없 이 친다. 안병훈의 기량은 이번에 제이슨 데이 대신 뽑을 만큼 단장 어니 엘스도 인정한다” 는 최경주 는“다만 실제 경기에서 자신 있 게 자신의 샷을 하려면 코스를 꿰 뚫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안 병훈과 임성재는 인터내셔널 팀 12명 가운데 상위 6명에 든다는 게 내 판단” 이라면서“둘이 이번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이 이기 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고 있고, 그렇게 해내도록 돕는 게 내 일” 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2015년 인천에서 열 린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두 번째 로 부단장을 맡았다. “사실 엘스 단장에게 이번 대 회에서 부단장을 맡겨달라고 먼 저 부탁했다” 는 최경주는“인천 대회 때 경험을 살린다면 이번에 는 더 잘할 것 같았다” 고 웃었다. 부단장 최경주의 역할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선수 관리다. 그는“문화, 관습, 언어가 다 다르다. 그걸 이해시키고 하나의 팀으로 묶는 게 부단장으로서 내 역할” 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의 역할 은 오는 도쿄 올림픽 감독직 수행 의 리허설 성격도 있다. 최경주는“(도쿄 올림픽도) 염 두에 두고 있는 건 맞다” 고 말했 다.
보라스“사이영 레벨 류현진, 복수 팀에서 오퍼”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이 자 FA 시장에 나온 좌완 선발 류 현진(32)에 대해 말했다. 보라스는 10일 윈터미팅 현장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나 자신이 계약을 관리하고 있 는 선수들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류
현진, 카이클, 콜 등 투수 시장에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복수 의 팀으로부터 복수의 제안을 받 았다.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 말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서 6시즌동안 126경기에 등판, 54 승 33패 평균자채점 2.98의 성적 을 남겼다. 2015, 2016년 어깨 부상 으로 이탈했지만, 다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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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12월 11일(수요일)
산불 연기로 뒤덮힌 시드니 공기 질 위험수위보다 10배 나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로 시드니가 뿌연 연무에 휩싸이고 공기 질은 최악을 기록했다. 호주 공영 ABC 방송은 산불 연기로 인한 연무 때문에 시드니 의 공기 질 지수(AQI)가 대부분 의 지역에서 위험수위를 훨씬 상 회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시드니의 맥콰리 파크· 파라마타 노스·프로스펙트 등 의 공기 질 지수는 각기 2214· 2024·2015로 위험수위인 200을
산불 연기로 인한 연무에 휩싸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연무로 시야에서 사라진 오페라하우스…항공기 연착·건설공사 중단 10배 이상 초과했다. NSW주 환경부 건강국의 리 차드 브룸 박사는“시드니의 공 기 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 로 나쁜 상태” 라면서“건강 위험 이 크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최소 화할 것” 을 당부했다. 짙은 연무 때문에 대낮에도 시 드니의 상징물인 오페라하우스 와 하버브리지가 행인들의 시야 에서 사라졌다. 시드니 킹스포드스미스 국제 공항도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줄 어들어 항공기들이 30분에서 1시 간 정도 연착됐다. 또한 연기 때 문에 화재경보가 울리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호주 건설임업광업에너지노 조(CFMEU)에 따르면, 산불 연 기에 오염된 공기 때문에 NSW 주 전역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수
천 명의 작업이 중단됐다. 토마스 코스타 CFMEU NSW주 부서기는“현재 공기 오 염도는 안전작업 기준을 10배 초 과할 정도로 심각하다. 응급구조 대원들을 제외하고 누구도 이런 위험을 감수하며 야외에서 일할 수는 없다” 고 강조했다. 이날 온통 시야를 뿌옇게 만든 매캐한 연기는 주로 시드니 북서 쪽 80km 지점 고스포드 서쪽 지 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에서 비롯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불은 인근 5개 산불이 합 쳐진 초대형 규모로 60km가 넘는 전면을 형성하고 30만 ha에 걸쳐 맹위를 떨치고 있다. NSW주에서 지난달부터 계속 되고 있는‘동시다발’산불은 고 온 건조한 날씨 때문에 좀처럼 진 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드니 서쪽 블루마운틴 초입 에 위치한 펜리스가 이날 오후 2 시 섭씨 40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 더운 기온이 산불 진화에 어려움 을 더하고 있다. NSW주 산불방재청(RFS) 셰 인 피츠시몬스 청장은“호주 내 륙의 열기가 메마른 공기 덩어리 에 실려 오고 있다”면서“이미 NSW주 9개 지역에 화기 전면금 지 조치를 내렸으며, 소방대원 2 천명과 소방 항공기 100대 이상이 투입돼 80여개의 산불과 싸우고 있다” 고 밝혔다. . 글레이즈 베르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오늘은 매우 위험한 날” 이라면서“기후가 덥고 건조 할 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 다” 고 당부했다고 방송은 덧붙였 다.
태국서 장애인 구역‘얌체 주차’유리창 박살 시민에“칭찬해” 태국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얌체’주차한 비장애인 차량의 유리창을 박살 낸 시민에게 현지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인터 넷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저녁 삐라뽕 아몬핏(46)씨 는 북부 치앙라이주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 세워둔 픽업트럭의 유 리창 한 장을 박살 냈다. 회사 중역인 그는 페이스북에 깨진 유리창 동영상을 찍은 뒤 사 건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가족과 함께 대형마트에 식사 하러 온 그는 장애인 주차 구역에
장애인 구역에‘얌체 주차’ 했다가 유리 창이 박살 난 픽업트럭
구역인 줄 몰랐고 안내 방송도 듣 지 못했다면서“왜 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란은 삐라뽕씨가 경찰서에 서 손해배상금으로 1만 바트(약 40만원)를 지불하기로 함으로써 일단락됐다. 온란이에서 이 사건이 알려지 며 유명해진 그는 언론에“과거 에는 나도 많은 범법 행위들을 보 고도 지나쳤다” 면서“그러나 이 번에는 사회에 좀 더 책임감을 가 질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가 르쳐주고 싶었다. 관심을 받거나
“우리 사회가 좀 더 살만해지길 바랐다”…”폭력 안 돼”비판도 세워진 차에서 비장애인 두 명이 내리는 것을 보고 마트 측에 차를 옮기라는 안내 방송을 하도록 요 청했다. 식사 뒤에도 해당 트럭이 그대 로 주차돼 있자, 그는 안내방송 코너로 가 자신이 직접“10분 내 차량을 옮기지 않으면 유리창을 박살 내겠다” 고 경고했다.
아무 반응이 없자, 그는 10분 을 더 기다린 뒤 결국 방송 내용 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 는 사이 우리 사회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 다” 고 설명했다. 이내 주차장으로 돌아온 차 주 인은 삐라뽕씨에게 장애인 주차
돈을 쓰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 사회가 좀 더 살만하게 되는 걸 보고 싶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오솟은 삐라뽕씨 의 행동을 칭찬하는 네티즌이 적 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물론“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 가 아닌 완력을 사용했다”면서 비판하는 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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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총격사건 우려, 모든 공유주택서 파티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 에어 비앤비(Airbnb)가 최근 빈발하 는 총격 사건을 원천 차단하는 차 원에서 자사의 모든 공유 주택에 서 파티를 금지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모든 숙박업소 에서 오픈 파티 형식의 초청 연회 를 금지한다. 소셜미디어에 알림 을 올리고 불특정 다수가 초대될 수 있는 파티들이 금지 대상” 이 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특히 도시 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아파트형 콘도에서는 일체의 파티를 금한 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등록된 공유 숙 박업소 중 부티크 호텔과 전문적 인 이벤트 시설의 경우 파티 금지 대상에서 예외로 둔다고 덧붙였 다. 이 회사는 부연 설명을 통해 “이번 정책은 주최자가 엄격하게 제한된 소수의 인원을 선별적으 로 초청하는 파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면서“우리 정책의 목적
은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무분별 한 침입자를 원천 차단하는 것에 있다” 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로스앤젤 레스와 마이애미비치, 영국 런던, 캐나다 몬트리올 등 대도시에서 파티 금지 정책을 시범 적용하겠 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공표될 새로운 고객 행동 규칙에 파티 금지에 관 련된 조항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앞서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 앤비 최고경영자(CEO)도 에어 비앤비 공유 숙소에서 발생한 총
격 사건 직후“우리 회사는 악의 적인 고객과 호스트의 행동, 승인 받지 않은 파티의 위험성과 싸우 기 위해 응분의 조처를 하기로 했 다” 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31일 미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오린 다의 한 공유 숙박업소에서 개최 된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외에도 미국 내 에어비앤비 소속 공유 주택에서 최근 크고 작 은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英 존슨,‘러브 액츄얼리’고백장면 패러디했다 표절 논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 총선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 올 린 영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러브 액츄얼리’ 의 유명 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패러디 해 올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지만, 노동당 총선 후보 가 이에 앞서 올린 영상과 유사하 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0일 AFP 통신에 따르면 존 슨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자 신이 출연하는 보수당 총선 캠페
보수당 총선 캠페인 영상 캡처
노동당 총선 후보가 이미 패러디…휴 그랜트“보수당 돈 많은 듯”비꼬아 인 영상‘보트 컨서버티브 액츄 얼리’(Vote Conservative Actually)를 올렸다. 이 영상은 런던을 배경으로 여 러 커플의 이야기를 담아내 국내 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러브 액츄얼리’ 의 고백 장면을 패러디했다. 당시 영화에서 마크(앤드루 링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짝사 랑하던 친구의 아내인 줄리엣(키 이라 나이틀리)에게 숨겨온 자신 의 마음을 종이를 한장 한장 넘기 며 고백한다. 존슨 총리는 이번 영상에서 마 크처럼 한 가정집의 초인종을 누 른 뒤 안에 있던 여성이 문을 열 자 보수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 는 내용을 담은 종이를 한 장씩 넘기기 시작한다. 여기에는“운이 좋다면, 내년 에 우리는 브렉시트를 완수할 것 이다”,“당신의 투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른 이들이 이 길 수도 있다. (보수당의) 안정다 수냐, 또 다른 교착상태에 빠진 ‘헝 의회’ 냐의 선택이 앞에 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러브 액츄얼리’ 에서 영국 총 존슨 총리가 전날 트위터에 해 당 영상을 올린 이후 100만회 이 리를 연기했던 배우 휴 그랜트는 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관심 이날 BBC 라디오에 출연해 존슨 총리의 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 을 끌었다. 그러나 존슨 총리에 앞서 노동 다. 휴 그랜트는 이번 총선에서 유 당 총선 후보가 이미 비슷한 패러 디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표 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하는 자 유민주당을 후원하면서 보수당 절 논란이 불거졌다. 런던 남부 튜팅에서 재선을 노 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휴 그랜트는“꽤 잘 만든 영상 리는 노동당의 로세나 알린-칸 면서도“확실히 후보는 이미 지난달 22일‘러브 이라고 생각한다” 액츄얼리’고백 장면을 패러디한 보수당이 엄청난 돈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고 비꼬았다. 영상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보수당이 러시아 재 그녀는 영상에서 보수당 지지 자의 집 현관에서 한 남성에게 벌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운이 좋다면, 내년에 나는 당신 내용의 러시아 보고서에 빗대 의 하원의원이 돼 있을 것” 이라 “아마도 루블화(러시아 통화)를 여기에 사용한 것 같다” 고 지적 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녀가 들고 있는 종이에는 존 했다. 그는“실제 영화에서 앤드루 슨 총리와 보수당 각료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사진과 링컨은‘크리스마스에는 진실을 함께“우리나라는 이러한 멍청이 말해야 한다’는 내용의 종이를 들에 의해 운영되지 않을 것” 이 들고 있는데 존슨은 이를 들고 있 지 않았다” 면서“보수당 언론담 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알린-칸은 이날 그녀의 지지 당자들이 존슨 총리의 손에 그러 자들에게“보리스 존슨의 모방 한 메시지를 들고 있는 게 어울리 버전을 리트윗하지 말아달라” 고 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궁금하 당부했다. 다” 고 말했다.
WEDNESDAY, DECEMBER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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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1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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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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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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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자는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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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WEDNESDAY, DECEMBER 11, 2019
혈류속 인슐린 공급 로봇…진화하는 당뇨 관리 피부 심는 인슐린, 먹는 인슐린, 스마트 패치, 바늘 없는 혈당 측정 연구 12월 국제당뇨병연맹 부산 총회…전 세계 당뇨 산업 첨단 기술 주목 당뇨병 환자가 경구 치료제로 혈당 조절이 안 되면 하루 2~4번 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소아)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평생 맞으며 살아야 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 결하고자 인슐린을 캡슐에 넣어 알약처럼 복용할 수 있는 기술 개 발에 노력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최 근 주사제밖에 없었던 당뇨병 치 료제를 경구로 투여할 수 있는 당 뇨약을 승인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 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을 공급하거나,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을 알려주거나, 전기 자극 같 은 치료를 직접 수행하는 새로운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이처럼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 전하는 미래에 당뇨병 관리에 어 떤 변화가 생길까? 연속 혈당 측정기(CGM)를 활
용한 정확하고 사용이 편리한 혈 당 모니터링 기술, 120개 미세 바 늘로 혈당이 올라갈 때마다 인슐 린을 분비하는 스마트 인슐린 패 치, 바늘 없는 혈당 측정기, 모바 일에서 작동하는 튜브 없는 펌프, 인공 췌장 활용(랑게르한스섬 세 포 이식), 피부 속에 심는 캡슐화 된 인슐린 등이 미래 당뇨병 관리 기술로 제시되고 있다. 유럽 선진국과 당뇨병 발병이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는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해 국민 건강 복 지에 투자하고 있다. 바이오 기술업계도 당뇨병 치 료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벨기에 바이오 회사 중에는 환 자 간세포를 인슐린 생산 세포로 변환시키는 기술과 췌장을 파괴 하는 면역세포를 죽이는 면역치 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로만
호보르카(Roman Hovorka) 교 수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어떤 순 간이든 특정 환자에 인슐린이 필 요한 시점을 정확히 알려 주는 연 구를 하고 있다. 프랑스 바이오 회사는 혈당을 줄이기 위해 췌장, 간, 근육을 표 적으로 투약 방법을 연구하고, 스 웨덴 기업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혈압과 혈당 수준을 동시에 통제하는 신약을 개발 중 이다. 독일 회사는 비만을 줄이고 인 슐린 저항을 예방하고 과식을 통 제하는 항체 2단계 시험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자파를 활 용해 포도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영국에서는 레이저 빛 을 활용해 당 수준을 측정하는 기 술을 개발했다. 덴마크에 있는 바이오 회사는 포도당 모니터를 눈꺼풀 밑에 넣 을 수 있는 작은 장치를 연구 중 이다.
바이오 업계는 혈류 속을 돌아 다니며 포도당을 측정하고 인슐 린을 공급해 주는 초소형 로봇(나 노 로봇, 마이크로 로봇)이 출현 할 것으로 예상했다. 1950년 창립된 국제 비정부 기 구인 국제당뇨병연맹은 반세기 넘도록 전 세계 당뇨병 예방과 치 료, 당뇨병 인식 전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당뇨병연맹은 세계보건 기구(WHO)와 유엔 등과 공동으 로 전 세계 인구 당뇨 예방 캠페
인을 하고 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80여개 저 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AI)을 활용한 조기 망막증 검사 를 지원하고 온라인 당뇨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에이즈 총회, 심 장 총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의학 총회인 국제당뇨병연맹 총회에는 180개국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초대형 국제회의다. 국제당뇨병연맹 부산 총회는 일본 고베, 인도 뉴델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열린다.
“NK세포 프로그램 다시 짜는 리간드 신호 경로 찾았다” 피 한방울로 13가지 암 검사 日도시바, 진단키트 개발
스위스 베른대 연구진, 저널‘EMBO 리포츠’에 논문 NK(natural kille) 세포는‘타 고난 살인자’ 라는 이름에 걸맞게 감염 세포나 암세포를 탐색해 제 거하는 역할을 한다. NK세포는 다른 중요한 일도 많이 한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감염됐 을 땐 T세포 같은 다른 면역세포 의 발을 묶어, 과도한 면역반응으 로 정상 세포가 손상되는 걸 막는 다. 면역체계의 메신저 기능을 하 는 신호 전달 분자를 방출하는 것 도 NK세포의 몫이다. NK세포는 목표로 정한 유해 세포를 두 가지 방법으로 제거한 다. 하나는 세포 독소를 분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표적 세포의 자멸사 프로그램(selfdestruction program)이 저절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NK세포의 표면에는‘죽음의 리간드(death ligands)’ 로 불리 는 독특한 단백질이 있다. 표적 세포의 상응하는 수용체와 결합 해 자멸사 프로그램을 돌리는 게 바로 이 리간드다. 리간드는 특정한 수용체의 정 해진 부위에 결합하는 저분자 화 합물을 말한다. 효소 단백질과 그 기질,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 과 그 수용체 사이엔 이런‘리간
인간의 림프절을 순찰하는 NK세포(갈색)
드 결합 사이트’ 가 있다. NK세포가 보유한‘죽음의 리 간드’가운데 TRAIL이라는 단 백질이 있다. TRAIL은‘Tumor necrosis factor-related apoptosis-inducing ligand’의 머리글자로,‘종양 괴저 인자 관 련 세포 자멸사 유발 리간드’ 라는 뜻이다. 종양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TRAIL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 한다. 그래서 TRAIL을 특정 수용 체와 결합하게 하면,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종양세포만 죽일
수 있으리라는 가설이 제기됐다. 스위스 베른대의 병리학 연구 소 과학자들이 바이러스 감염에 작용하는 TRAIL의 새로운 신호 경로를 발견해, 저널‘EMBO 리 포츠’ 에 논문을 발표했다. EMBO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에 본부가 있는‘유럽 분자 생물 학 기구’ 를 말한다. 베른대가 19일(현지시간) 온 라인(www.eurekalert.org)에 올 린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이 연 구는 필립페 크렙스 박사가 이끄 는 리서치 그룹이 수행했다. 연구진은 NK세포에 TRAIL
리간드가 없으면 바이러스 퇴치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는 걸 생쥐 실험에서 발견했다. 이런 NK세포는 직접 감염 세 포를 죽이는 기능을 축소하는 대 신 T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를 동 원하는‘메신저 분자(messenger molecules)’ 를 더 많이 생성했다. 실제로 이런 NK세포는 주변 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감지했다. 예컨대 세포 독소 분비를 유도 하는 신호(trigger)엔 둔감하면 서, 메신저 분자를 더 많이 내보 내라는 신호엔 강하게 반응했다. NK세포의 TRAIL 리간드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 할을 한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 다. TRAIL이 없으면 NK세포의 기능 프로그램이 다시 짜일 정도 라고 한다. 더 중요한 건, 생쥐뿐 아니라 인간도 이런 신호 경로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암 치료 연구에 중요 한 함의를 가질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NK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호 전달 경로는, 당연히 암 종 양의 통제에도 중요할 것이기 때 문이다.
피 한방울로 13가지 종류의 암 을 찾아내는 진단 키트가 개발됐 다. 도시바(東芝)는 피 한방울로 13가지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2 시간 이내에 99% 정확하게 판정
암, 췌장암 등 13가지 암에 걸렸 는지 여부를 99% 정확하게 판정 했다고 한다. 크기가 1㎝ 미만의 초기암은 물론 0기로 불리는 초 조기단계의 암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키트로 암판정이
암환자 대상 검사서 2시간내 99% 정확도 확인 가격 20만원 정도로 억제, 암 특정 연구 추진키로 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발 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 濟)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내년부터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시작해 2021~2022년 인간도크 혈액검사 등에서 실용 화한다는 목표다. 2만 엔(약 21만 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진 단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 다. 도시바가 도쿄(東京)의과대 학, 국립암연구센터 등과 공동으 로 개발한 이 진단키트는 암이 생 기면 혈액속에 증가하는‘마이크 로 RNA’ 라는 물질을 검출해 암 여부를 판정한다. 과거에 채취한 암환자의 혈액 을 이용해 진단 키트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실험에서 대장암과 폐
나오면 의료기관에서 어느 장기 에 암이 생겼는지 영상진단 등을 통해 확인한다. 이런 종류의 기술은 도레이 등도 개발했지만 도레이 검사는 특정 암을 조사하는 키트로 여러 종류의 암을 검사하려면 수만 엔 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13가지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한 번에 알 수 있고 채혈한 지 2시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어 도레이 등 타사 제품의 몇분의 1 정도의 짧은 시간에 판정하는게 특징이 다. 반도체 등의 기술을 활용해 전기적인 방법으로 마이크로 RNA를 검출한다. 도시바는 정부의 승인을 취득, 의료보험 등 공적보험이 적용되 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정보
2019년 12월 1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추워진 날씨…정장 패션, 더 따뜻하게 입으려면? 셔츠 대신 터틀넥 니트, 오버사이즈 외투‘인기’ …머플러로 보온성 UP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서성이는 남성 들이 많다. 정장을 좀 더 멋스럽게, 포근 하게 입을 방법이 없는지 고민에 빠지는 것. 다가오는 겨울, 멋스 러운 출근길 패션을 연출하고 싶 다면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참고 해보자. 슈트와 함께 입으면 좋은 아이 템과 포근하고 멋스러운 외투, 포 인트 아이템까지…. 멋스러운 겨 울 남자로 변신시켜줄 아이템과 연출법을 소개한다. ◆ 셔츠 대신 터틀넥 셔츠 대신 목을 부드럽게 감싸 는 터틀넥 니트를 선택하면 추워 진 날씨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고,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캐 시미어나 포근한 울 소재의 터틀 넥 니트를 선택하면 따뜻함은 물 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1석2조다. 슈트와 함께 연출할 땐 컬러 매치에 신경 쓰자. 아이보리, 블 랙, 그레이 등 모노톤을 선택하면 어떤 슈트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 다.
배우 이정재처럼 브라운 컬러 슈트에는 크림색, 베이지색 터틀 넥을 선택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그룹 갓세븐 영재처럼 이너와 슈 트를 모두 블랙으로 선택하면 도 회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오버사이즈 코트·패딩이 대세 이번 겨울 슈트 위에 걸칠 아 우터를 찾고 있다면‘오버사이즈 외투’ 에 주목하자. 2019 F/W 남 성복 컬렉션에선 과장된 어깨선 과 넉넉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패딩 점퍼가 트렌디한 아 우터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엔 몸에 적당히 붙는 디자인의 슬림 슈트를 입더라도 외투는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치는 것이 멋스럽다. 가수 강다니엘이 선택한 넓은 라펠이 돋보이는 베이지색 싱글 코트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를 슈트 위에 덧입거나 어깨 위에 걸 치면 신사 같은 클래식한 스타일 을 완성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벨루티’2019 F/W 시즌 런웨이에 오른 모델처
럼 서류 가방을 클러치처럼 쥐어 들면 멋스러운 느낌이 배가된다. 영하로 내려간 날씨, 코트만으 론 부족하다면 슈트 위에 패딩 점 퍼를 걸쳐도 좋다.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보다는 살짝 넉 넉한 핏으로 고르는 것이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실용적이 다. 배우 최우식처럼 울룩불룩한 퀼팅 디테일이 없는, 코트 타입의 패딩 점퍼를 선택하면 슈트와 더 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깔끔 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
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 트렌 디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울룩 불룩한 푸퍼 패딩으로 눈길을 돌 려보자. 슈트와 매치해도 어색하 지 않도록 그레이나 블랙, 네이비 등의 짙은 컬러를 선택할 것. 발 목까지 내려오는 긴 롱 패딩 보다 는 무릎 까지 오는 하프 기장을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 머플러로 포인트 외투보다는 포인트 아이템으 로 멋을 내고 싶다면‘머플러’ 가 제격이다. 지나치게 멋낸 느낌은 아니면서도 은근히 개성을 뽐낼 수 있어 직장인들이 포인트 아이 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번 시즌엔 발목까지 내려오 는 긴 길이의 머플러와 화려한 머 플러가 유행이다. 하지만 패션쇼 에서처럼 발목까지 내려오는 스 타일은 직장인 패션엔‘미스 매 치’ 인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선까 지만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연출 할 것. 체형에 따라 긴 머플러가 어울 리지 않을 수 있으니 이 경우엔 비교적 화려한 패턴이 더해진 머 플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더하자.
무스탕·플리스는 20-30대, 모피·골프제품은 50-60대에 인기 모피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7% 신장… 주 구매 고객 60%가 50∼60대 여성 올겨울 20∼30대 소비자는 무 스탕과 플리스에, 50∼60대는 모 피와 골프용품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 난 10월 자체 기획상품으로 출시 한‘에코퍼 무스탕’여성용·아
동용이 한달 만에 준비 물량 1천 장 모두 판매됐다. 함께 출시된‘하이드아웃’롱 플리스는 5천장 중 4천300장이 판 매됐다. 이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의 절반 이상은 20∼30대였다. 반면 50∼60대에서는 모피와
골프 상품이 인기였다. 11월 1일∼12월 8일까지 모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신장 했는데 주 구매 고객은 50∼60대 여성(60%)이었다. 50∼60대 남성 고객의 구매에 힘입어 골프 상품 군 매출도 이 기간 4.5% 증가했
다. 롯데백화점은 세대별로 선호 하는 제품이 다른 점을 고려해 20 ·30 세대를 겨냥해서는 자체브 랜드 무스탕을 30% 할인하고, 50 ·60 세대를 겨냥해서는 13∼15일 소공동 본점에서 모피 브랜드 제 품을 할인 판매한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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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뒤집어야 할 세상… ‘보좌관2’5.3% 종영 문근영 복귀 반가웠던‘유령을 잡아라’2.7% 퇴장 “어차피 한번은 뒤집어야 할 세상입니다.” 보좌관에서 초선 의원이 되며 본격 정치에 뛰어든 장태준은 복 수와 변혁을 꿈꾸며 돌진했다. 그 리고 견고하기만 했던 현실 정치 도 서서히 벽이 균열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 분 방송한 JTBC 월화극‘보좌 관’시즌2 마지막 회 시청률은 5.340%(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이 끝내 송희섭(김갑수)을 무 너뜨리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 려졌다. 과거에도‘어셈블리’등 정치 극은 있었지만‘보좌관’ 은 국회 와 그 안에서의 파워게임을 극적 이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 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극을 앞장서 끌고 간 것은 역 시 주인공 이정재다. 그는 시즌1 에서는 노련한 수석 보좌관으로, 시즌2에서는 고비에 고비를 겪으 며 성장하는 초선 의원으로 변신 하며 작품이 지향하는 바를 견인 했다. 그의 남다른 대사 톤은 물론 묵직한 독백은 극에 무게감을 한 층 더했다. 특히 시즌2에서는 김갑수와의 파워게임에서 세밀한 심리 묘사
방탄소년단도 일침 음원사재기 의혹에 커지는 경각심 가요계에 재점화한 음원 사재 기 논란이 확산 일로다. 이에 대 한 대중의 우려와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고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 도 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SNS를 통한‘바 이럴 마케팅’ 으로 위장한 뒤 불 법 스트리밍으로 차트 순위를 올 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횡행하 지만, 의혹이나 정황을 넘어선 구 체적 실체는 아직도 베일에 가려 져 있다.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긴장감을 극장에 복귀해 관심을 끈 tvN 월 높였고, 시즌1보다 역동성이 강화 화극‘유령을 잡아라’ 는 2.7%로 한 에피소드들 사이에서도 균형 아쉽게 퇴장했다. 을 잘 잡았다. 지하철경찰대라는 독특한 배 이런 상황에선 소모적 논란과 신민아도 이번 작품에서 비례 경에 추리, 스릴러, 액션, 코믹 그 불신으로 음악 시장 전반이 혼탁 의원으로 시작해 자신만의 역량 리고 로맨스까지 복합장르를 표 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이 커진다. 으로 자리를 굳히는 강선영을 뚝 방한 이 작품은 문근영과 김선호, 최정상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 심 있게 그려내며 로맨틱코미디 ‘선함’ 이 닮은 두 배우 조합은 좋 롯한 가수들도 이런 음악시장 상 장르에 주로 국한한 자신의 입지 았지만 장르와 달리 스토리 강약 황을 두고 잇따라‘소신’발언에 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조절이 부족해 흥행에는 실패했 나선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이밖에 이엘리야, 김동준, 정 다. 분석된다. 웅인, 정만식, 박효주, 조복래 등 문근영 복귀와 최근 KBS ◆ BTS 진“정직한 방법으로 조연진도 각자 몫에 충실하면서 2TV 간판 예능‘1박2일’ 에도 출 좋은 음악을”…가수들도 적극 목 인물 간 관계망도 더욱더 촘촘해 연할 정도로 팬덤을 모아가는 김 소리 지는 효과를 낳았다. 선호라는 두 배우를 내세운 것을 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보좌관2’후속으로는 이선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균-정려원 주연‘검사내전’ 을방 ‘유령을 잡아라’후속으로는 (MAMA)’에선 방탄소년단 진 송한다. 서현진, 라미란 주연의‘블랙독’ 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됐다. 한편, 문근영이 4년만에 안방 을 방송한다. ‘작은 것들을 위한 모든 시’ (Boy With Love)로‘올해의 노 래’수상 후 진은“부정적인 방법 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 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 랐다. 멜론 5위 및 지니 2위,‘0310’ 이 까.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듣 영어 가사로 된‘스퀘어’ 는 그 지니 5위 등 다른 수록곡도 차트 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고말 간 미발매 곡임에도 팬들에게 입 최상위권에 입성했다. 벅스에서 했다. 소문을 타며 사랑받은 곡으로, 이 는 1∼4위가 모두 이번 앨범 수록 간접적이지만 현재 음악시장 번 앨범에서 정식 음원으로 선보 곡으로 채워졌다. 상황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였다. 지니는 이번 앨범 18곡 전곡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백예린의 독립레이블 블루바 이, 벅스는 16곡이 차트 100위 안 올해 MAMA와 멜론뮤직어 이닐은“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 에 들었다. 워드(MMA) 대상 전 부문을 싹 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백예린은 동갑내기 박지민과 쓸이하며 현재 가요계에서 확고 일은 최초 사례” 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2년 JYP 소속 여성 듀오 한 정상의 지위를 누리는 방탄소 이번 앨범의‘포포’ (Popo)가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년단이 한 말이어서 무게감은 남
백예린, 홀로서기 후 첫 앨범으로 주요차트 정상 석권 가수 백예린(22)이 JYP엔터 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 후 처 음 발매한 앨범으로 국내 주요 차 트 정상을 휩쓸었다. 백예린이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앨범‘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 타이틀곡‘스퀘어 (Square)(2017)’ 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올
WEDNESDAY, DECEMBER 11, 2019
다르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을 수상한 헤이즈도“2020년에는 하 나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기까 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든 아티 스트들의 정당한 수고가 절대 헛 되지 않게 좀 더 좋은 음악 환경 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지 적했다. R&B 싱어송라이터 크러쉬도 5일 오전 정규 2집 발매 기념 기 자간담회에서“사재기는 근절이
스 사업자, 한국저작권위원회, 가 온차트 등은 지난 4일 오후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8월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콘진원 산하 콘텐츠공정상생센터에 신 고 창구를 개설했다. 이후 음원사 와 협력하면서 음원 데이터 이용 유형 등을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있다. 콘진원 산하 콘텐츠공정상생
당국ㆍ업계도 경각심… 법적 보완책 마련도 시급 되는 게 맞다” 며“정당하고 열심 히 음악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 고 이런 일들이 생겨나는 것에 대 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고 말했 다. 가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발언에 참여하는 점이 최근 재점 화한 음원 사재기 논란의 특징이 다. 현 음악시장에 대한 아티스트 당사자들의 우려가 그만큼 높다 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시 촉발 한 계기는 가수 박경(27)의‘실명 저격’ 이었다. 래퍼 마미손은“기 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 가 이세돌도 아니고”등의 가사 가 담긴 음원 사재기 비판 곡을 공개했다. 밴드‘술탄오브더디스 코’멤버 김간지와 가수 성시경 도 구체적인 사재기 정황을 들었 다며 논란에 가세했다. ◆ 당국·업계도 경각심…어 제 콘진원·음원사 등 긴급 간담 회 당국과 음원유통사 등도 최근 긴급 간담회를 열면서 대응에 나 서고 있다.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문화 체육관광부와 음원 사재기 신고 창구를 운영하는 한국콘텐츠진 흥원(콘진원), 멜론 등 음원서비
센터는 신고창구 개설 이후 처음 으로 최근 제보를 통해 비정상적 인 음원 재생 패턴을 일부 포착하 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악·영상물 관련 업자가 아 이디 26개를 생성해 단시간에 1만 회가량 음원을 재생했다는 정황 으로, 콘진원 측은 사실관계를 추 가 확인 중이다. 다만 박경이 실 명으로 의혹을 제기해 최근 도마 에 오른 6팀은 아닌 것으로 알려 졌다. 현행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 률은 음반·음악영상물 관련 업 자 등이‘제작·수입 또는 유통 하는 음반 등의 판매량을 올릴 목 적으로 해당 음반 등을 부당하게 구입하거나 관련된 자로 하여금 부당하게 구입하게 하는 행위’ 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입법 보완도 추진한다. 우상호 의원 등이 최근 발의한‘문화산 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 한 법률안’ 은 음원 사재기를 겨 냥해“스스로 제작 또는 유통하 는 문화상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구매하게 함으로 써 판매 순위와 관련하여 소비자 의 오인을 유발하는 행위” 를금 지행위로 명시하고 문체부가 시 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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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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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호황 속‘큰손’ 에만 끌려가는 트로트 시장 ‘미스트롯’대박 후 방송사·투자사·중소업체 갈등 지속 후속 프로 봇물 속 독점구조 우려…“불공정 행위 문제” TV조선‘미스트롯’이 깜짝 흥행을 통해 트로트 시장에 새로 운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이면에 서 후유증이 속출하고 있다. 수익 배분을 놓고 방송사와 투 자사가 갈등을 빚는가 하면, 자본 력이 있는 대형 업체가 이익을 독 식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형 업체가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서 여기서 등장한 인기 있는 참가자들을 다시 끌어가는 구도로 과도하게 세를 불린다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해칠 수 있 다는 지적이다. ◆ 예상 밖 호황…’진짜 수익’ 배분 놓고 방송사-투자자 갈등 TV조선‘미스트롯’ 이 지난 2 월 시작했을 때만 해도“오디션 장르의 블루오션” 이라며 흥행을 조심스럽게 예측한 목소리는 있 었지만, 이 정도‘대박’ 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송가인-홍자 경쟁 구 도 전략, TV조선 주요 시청자층 과 맞아떨어진 장르 및 연출이 빛 을 발하면서 지난 5월 2일 최종회 는 무려 시청률 18.1%(닐슨코리 아 유료가구)의 진기록을 세웠다. 이렇듯 예상 밖 신드롬급 호황 을 누린‘미스트롯’ 은 이후‘진짜 수익’ 을 둘러싼 배분 문제에 직면 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미스트롯’ 이 낳은 히로인 송 가인의 수익금 정산을 둘러싼 TV조선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 오 간 논쟁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현재는 지역 콘서트 판권을 놓고 벌어지는 양측 갈등 이 더 크게 불거진 상황이다. ‘미스트롯’과 이후 콘서트에 는 프로그램 제작에 투자한 MBK엔터테인먼트와 MBK 산
하 포켓돌스튜디오, 소리바다, 생 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 이지스타 등 여러 회사가 관여했 다. 방송가에 따르면‘미스트롯’ 지역별 콘서트는 이들 업체가 TV조선과 계약을 한 뒤 판권을 쥐고 다시 지역 공연기획사에 돈 을 받고 넘겨 행사를 치르도록 하 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하청의 재하청인 셈이다. 문제는 MBK 관계사가 지역 기획사에 얼마를 받고 공연할 권 한을 줬는지를 TV조선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데서 불거졌다. TV조선은‘미스트롯’콘서트가 시작된 후부터 MBK 측에 계속 해당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으나,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해 분쟁이 식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갈등은 최근 로펌을 낀 내용증명 발송 등으로 이어지면서 법정공 방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시사했 다. TV조선 측은 지방 공연이 하 청의 재하청 식으로 진행된 바람 에 음향, LED 조명 등 무대의 질 도 한층 낮아졌다며 불만을 표하 기도 했다. 아울러 MBK 측은 콘서트뿐 아니라 매니지먼트에 따른 TV조 선 수익 25%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제작 관여 업체들이‘톱12’ 절반 이상 관리 가요계에 따르면‘미스트롯’ 톱 12 가운데 절반인 최소 6명이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회사들과 관련된 기획사에 현재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오디션 참가 전 중소 기획 사에 소속돼 있었지만 프로그램 과정에서 이적했고, 원 소속사와
분쟁도 일어났다. 1위 송가인과 3위 홍자는‘미 스트롯’제작을 지원한 MBK엔 터테인먼트가 투자해 설립한 포 켓돌스튜디오 소속이다. 소리바다도 미스트롯 음원 유 통을 맡고 제작 지원에 참여했는 데, 2위 정미애와 톱12 중 한 명인 김소유는 소리바다와 밀접한 연
관이 있는 기획사‘생각을 보여주 는 엔터테인먼트’ 에서 활동한다. 하유비와 김희진은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홍보 등을 맡은 제이지스타 소속이다. 미스트롯 참가자들이 높은 인 기를 얻고 새 회사로 이적하는 과 정에서 여기저기서 파열음도 빚 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정다경은 최근 기존 소속사 쏘팩 토리에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기존 소속 사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다경 측은 내용증명 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으 나 아직 실제 소송 등에 나서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위 약금 규모를 둘러싸고도 견해차 를 빚고 있다. 이런 잡음이 발생하는 근본적 이유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행 될수록 대형 업체에 이익이 쏠리 는 구조에 있다는 지적이 업계에 서 나온다. 프로그램 초반 미스트롯 참가 자들은 TV조선 출연 계약과 함 께 1∼5위 참가자의 경우 1년 6개 월간 포켓돌 스튜디오와 매니지 먼트 계약을 체결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는“힘 이 없는 것이 억울하고, 프로그램 에 괜히 내보냈다는 생각도 들었 다” 며“발로 뛰어 다듬어 놓은 아 티스트를 빼가려 하는 거 아니냐” 고 말했다. 또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싸 워봐야 (결국 가수를) 풀어주게 될 것 같아서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았다” 고 털어놨다. ◆ 트로트 오디션 봇물 속 부 작용 우려…”불공정 행위는 문 제” 방송가에서는‘미스트롯’신 드롬 후 비슷한 포맷의 오디션 예 능이 줄을 잇는 상황에서 자본력 을 바탕으로 특정 회사가 사실상 독점 계약을 하는 것이 시장 문화 로 자리 잡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 하는 시선도 많다. 최근 순위조작 파문을 일으킨
CJ ENM의 엠넷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시리즈도 방송사 가 아이돌 제작과 매니지먼트 등 음악산업까지 수직계열화하는 데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제 기됐었다. ‘미스트롯’흥행을 계기로 전 근대적인 문화가 고착하기 전 투 명한 계약 문화 등을 조성해야 한 다는 게 전문가들 입장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통 화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문화산 업에서의 불공정행위다. 낮은 수 익 배분율과 부당한 강요도 문제 고,‘권력’ 이 가진 위계에 의한 부 당한 압박” 이라고 비판했다. 그는“트로트가 새로운 가능 성을 보여줬는데 이대로면 또 다 른 CJ ENM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그렇지 않아도 트 로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좀 더 근대적인 측면이 있는데, 이번 기 회에 문제가 공론화돼야 한다” 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오 디션이 프로그램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매니지먼트 수익 을 창출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추 세인데, 프로그램과 전속계약이 ‘패키지’ 로 활용되는 것은 출연 자에 대한‘갑질’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습생이나 가수들이 좀 더 좋은 조건의 회사를 찾아 이동 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반론도 있다. 한 관계자는 출연진들의 소속 사 이전에 대해“가수들이 (프로 그램) 현장에서 발로 뛰고 일했던 사람들과 일하는 스타일도 서로 알게 되고 신뢰가 더 가서 (계약) 하는 것일 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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