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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2, 2019

<제44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맑음

12월 12일(목) 최고 35도 최저 29도

12월 13일(금) 최고 47도 최저 45도

12월 14일(토) 최고 56도 최저 43도

12월 1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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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센터와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의회와 함께 11일 오후 2시 팰리세이즈파크 타운홀에서 인구조사 자원봉사단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2020년 인구조사, 한인사회 미래 결정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 합시다”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팰팍한인유권자협회 회원 주축으로 권유 활동 “2020년 미국 인구조사가 우리 한인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한 인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 여 합시다” 인구조사를 앞두고 미국 한인 사회 곳곳에서‘참여’열기가 고 조되는 가운데 뉴저지 지역에서

인구조사를 도울 자원봉사단 교 육이 열렸다.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는 한인 정치력과 민권 향상에 진력 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 동찬)와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 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과 함께

11일 오후 2시 팰리세이즈파크 타 운홀에서 인구조사 자원봉사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10년마다 조사 하는 인구조사의 중요성 △인구 조사 결과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 되는가 △2020 인구조사 일정과

참여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날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대표는“최근 뉴저지 지역 은 한인 인구가 상당히 많이 늘어 난 것으로 추정 되지만 증빙자료 가 없어 미국사회와 행정부로부 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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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인구조사 결과가 통계로 나와야 한다. 이번 2020년 인구조사에 한 인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 여 우리 한인들의 힘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그 통계를 바탕으로 미 국으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자” 고 강조했다. 팰팍한인유권자협회 회원들 이 주축인 자원봉사단은 뉴저지 지역에서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

12월 31일부터 뉴욕시 10명 미 만의 직장에서도 최저 임금이 15 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2016년 뉴 욕주가 매년 최저임금을 순차적

세인트 존 부동산, 1천만 달러 깜짝 보너스 회장“직원들에게 고마움 표시하고 싶었다”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사람들이 우리를 껴안 고 악수하려고 줄을 섰으며 보너 스를 어디에 쓸 것인지에 관해 이 야기했다” 면서“이제 그들은 빚 을 갚고 신용카드 대금, 주택담보 대출, 수업료,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 고 말했다. 직원들은 근속연수에 기초해 보너스를 받았는데, 이제 막 고용 된 직원은 100달러를 지급받았다. 최대 보너스는 27만 달러였다. 이곳에서 14년 일했다는 리지 웨이(37) 씨는 자녀의 대학자금으 로 보너스를 쓸 것이라며“가능한

‘세인트 존 부동산’ 의 직원 198명은 7일 송년 파티에서 평균 5만달러의‘깜짝 보너스’ 를 받았다. 총액은 1천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사진출처= ‘세인트 존 부동산’트위터>

투자와 주택 보수도 생각하고 있 다” 고 말했다. 8개 지사를 둔 이 회사는 이번 송년 파티를 위해 자사 직원과 손 님에게 필요한 항공료와 호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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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를 촉진하는 홍보 활동에 앞장 서게 된다. 자원봉사단 교육에 참석한 자 원 활동가들은 즉석에서 인구조 사추진위원회에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 인구조사 자원봉사단에 참가 희망자는 팰팍유권자협의회 권혁 만 회장(201-873-4458)이나 시민 참여센터(347-766-5223)로 연락 하면 된다. <송의용 기자>

뉴욕 12월31일부터 시간당 임금 ↑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도 15달러로

“우리 회사도 이랬으면 정말 좋겠는데…”

메릴랜드에 있는 한 부동산 회 ‘깜짝 보너스’ 를 받았다. 총액은 사가 송년 파티에서 직원들에게 1천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총 1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나눠줬 이처럼 거액의‘빨간 봉투’ 를 다고 CNN이 11일 전했다. 받게 될 줄은 직원 대부분이 예상 보도에 따르면‘세인트 존 부 하지 못했다. 이 회사의 로런스 동산’의 직원 198명은 지난 7일 메이크랜츠 회장은 자사가 2천만 송년 파티에서 평균 5만달러의 제곱피트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며“직원들 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무 엇인가 하고 싶었다” 고 CNN에 말했다. 메이크랜츠 회장은“내 인생 에서 본 정말로 가장 대단한 일 중 하나였다” 며“그들은 소리 지 르고 울고 웃고 서로 껴안았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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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모두 부담했다. 메이크랜츠 회장은“우리는 직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며“이들은 회사 성 공의 토대이자 그 이유” 라고 치켜 세우기도 했다.

으로 올려 15달러로 인상한다는 법을 제정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 시에서는 이미 종업원이 11명 이 상인 업체에서는 시간당 15달러 의 최저 임금이 적용되고 있는데 12월 31일부터는 10인 이하의 소 기업에서도 15달러로 인상된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와 웨체스 터 카운티는 12월 31일부터 시간 당 최저 임금이 기존 12달러에서 13달러로 오른다. 나소와 서폭, 웨 체스터 카운티는 2020년 12월 31 일에는 14달러, 2021년에는 15달 러로 매년 1달러씩 시간당 임금이 인상된다. 뉴욕주 업스테이트는 12월 31 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현행 11달러 10센트에서 11달러 80센트 로 오른다. 2020년 12월 31일에는 12달러 50센트로 더 인상되며, 이 후에는 뉴욕주 예산국과 노동국 의 협의 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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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HURSDAY, DECEMBER 12, 2019

“학부모 권리 당당하게 주장하자” 14일 KCS에서‘한국 가정 워크샵’

한인 학부모들이 뉴욕시 교육 청과 직접 마주하여 학부모의 권 리를 알아보고 목소리를 낼 수 있 는 시간이 14일 뉴욕한인봉사센터 (KCS)에 마련된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 윤희)와 뉴욕한인봉사센터 임원 진은 11일 KCS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국 가정 워크샵(Korean Family Workshop)’ 을 홍보하며 교육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 가정 워크샵’은 14일 (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KCS(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진행된다. 워크샵은 뉴욕시 교육청과 시 장직속 지역사회 담당실 (Community Affair Unit), 시장 직속 이민 담당실(Office of Immigrant Affair:MOIA)이 한 인 가족들을 초청해 학부모 권리 및 특수교육 등 관련 정보를 제공 하고 한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 취하고자 마련됐다. 원활한 워크샵 진행을 위해 한 국어 통역이 함께 이루어지며 음 식 및 탁아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윤희 학부모협회장은“학교 라는 닫혀있는 공간에서 자녀들 이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육 시스 템을 이해해야 한다. 한인사회 부 모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이번 기회를 통해 뉴욕시 교육국 에 어필해야 한다” 며“현재 미국

퀸즈 YWCA 검정고시준비반(HSE)은 모든 수업과정을 마치고 11일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22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퀸즈 YWCA>

“안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며는…”

왼쪽부터 백 테레사 KCS 교육부 디렉터, 린다 이 KCS 사무총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 모협회 회장, 심미영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이사장, 김명미 KCS 부총장.

내 한국 학생들의 약 10%가 특수 교육 대상자다. 관심을 갖고 알아 보면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혜택 을 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워크샵은 교육 뿐만 아니라 한 인 커뮤니티의 권익 증진에 관심 있는 모든 한인들에게 열려있다. 최윤희 회장은“어느 누구든지 대환영이다. 특히 학교의 시스템 과 미국 학교 문화를 몰라 어렵고 억울하고 힘들었던 점들을 이날 참석해 거침없이 이야기해달라. 질문에 제한은 없다. 교육을 둘러 싼 모든 종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 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한 김명미 KCS 부총 장은“교육이 살아야 커뮤니티도 산다. 커뮤니티와 교육이 함께 가

는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니 많은 분들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 테레사 KCS 교육부 디렉터 는“교육부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 줄 때다. 한인 학부모들의 힘을 보 여주고 참여해야 뉴욕시 교육청 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것”고 말했다.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이메 일과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 다. 사전 예약을 못한 경우에도 당 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석이 가능 하다. △문의와 예약: 718-9396137(내선번호 305 케티 김) Events@Schools.NYC.Gov <유희정 기자>

퀸즈 YWCA 검정고시 합격생 22명“영예의 졸업” 퀸즈 YWCA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검정고시준비반(HSE)은 모든 수업과정을 마치고 11일 고 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22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현재 재학 중인 학생 들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김은경 사무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졸업생 중의 두 학생이 자신의 스 토리를 발표하여 많은 감동이 있 었다. 한 학생은“영어를 배우러 왔 다가 HSE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는 말에 힘을 얻어 등록하고, 하던 일도 그만두고 정말 열심히 공부 해서 짧은 시간 내에 검정고시에 합격, 곧바로 대학입학원서를 냈 다” 고 발표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

다. 다른 학생은 어린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로“공부를 하고 싶지만 생활비와 학비를 동시에 마련하 기가 힘들어서 포기하려던 중에 퀸즈 YWCA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용기를 내어 공부를 시작했고 시험에 합 격해서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앞으로 의대를 갈 목표를 세웠다” 고 발표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졸업생들은 토비 앤 스타비스 키 뉴욕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검 정고사 합격증을 받았다. 이날 현재 대학에 진학한 졸업 생들에게는 퀸즈 YWCA 이사회 에서 모금한 장학금이 수여됐다.

7일 천갤러리에서 열린 (사)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 제3회 회원전‘Querencia(안식처)’ 오프닝에서 스테파니 이 선생과 전시회 출품작가들이 기념 촬영 했다. <사진제공=(사)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

민화협회 회원전‘안식처’14일까지 계속

민권센터, 새 운전면허증 정책 설명회

민권센터(회장 문유성)가 16일부터 실행되는 그린 라이트 법과 관련‘새 운전면허증 정책 실행 커뮤니티 설명회’ 를 10일 퀸즈 YWCA에서 개최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민권센터 소속 실무자와 변호사가 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온 이민단체들의 18년 활동 과정을 소개하고, 그린 라이트 캠페인의 경과, 운전면허증 신청 방법과 준비 사항 및 개인 신상 보호 조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이 민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뉴욕주민들에게 운전 면허증 발급을 허용하는 정책인‘그린 라이트 법’ 은 지난 6월 법제화됐으며 12월 16일인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민권센터는 핫라인(718-460-5600 내선 307/304)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한국미술소장품 전시회, 13일까지 플러싱타운홀서 뉴욕한미문화원(원장 주옥근, 이사장 성기범)이 이민 1세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예술작 품을‘2019 한국미술 소장품 전시회’ 를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플러싱 타운홀 화랑에 서 선보인다. 본 전시회에는 한인가정에서 소장한 고암 이응노, 소정 변관식을 비롯한 근세기 대표적인 한국미술 작가의 작품들과 뉴욕한인미술협회 전업작가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뉴욕한미문화원은“이민 1세의 문화예술 자산으로 후손들과 문화적 공감대 를 유지하고 한국의 고급문화소비를 진작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문의: 201-5664358 <사진제공=뉴욕한미문화원>

(사)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 제3회 회원전‘Querencia(안식 처)’ 가 7일부터 14일까지 플러싱 150 에 있는 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고주희(해반도 도), 김쥬니(화조도), 서화경(까치 호랑이), 안진희(책거리 화병도), 이홍주(책거리 문자도), 전남수 (까치 호랑이), 전신자(노안도, 화 병도), 천취자(자화상), 한승희(십 장생도), 한윤미(연화도), 홍영주 (화적도), 황신천(송학도)씨 등이 작품울 출품했다. 민화를 지도하고 있는 스테파 니 이 선생은 7일 오프닝 리 셉션에서“한국민화연구소 (www.KoreanFolkArt.org) 는 민화에 대한 애정을 가진 회원들이 전통 재료를 이용 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주제 의 민화를 그리는 곳이다. 매 년 전시를 통해 각자가 그린 결과물을 나누며 한국 민화 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자 한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어로 피난처, 안식처 또는 귀소본 능을 뜻하는 ‘퀘렌시아 (Querencia)’ 를 주제로 했다” 고 말하고“투우장 경기에서 소가 위 험을 피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 곳이‘퀘렌시아’이듯 회원들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벗 어나 이곳에서 민화를 그리며 잠 시나마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 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로 전시 의 주제로 삼아보았다. 모두가 바 쁘지만 민화를 좋아하는 마음으 로 모여 자신의 내면 통찰과 에너 지를 충전하며 완성한 작품들을 전시를 통해 나누고자 한다” 고말 했다. ‘노안도(늙어서 편안하게 산 다)’ 와‘화병도’ 를 출품한 전신자 작가는“새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노안도를 그렸다” 고 말했다. 작품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 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 다. △연락처: 천갤러리 (646)8951502


종합

2019년 12월 12일(목요일)

… 윤사라 전문의 특별진료 “마음의 창(窓) 눈 검사 받아보세요”

“미리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한인 의사+간호사협회, 16일 무료건강검진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이현지)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 장 박상희)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 인들을 위해 매월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We Kare Health

Fair’ 가 12월에는 16일(월) 오후 6 시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 (공영주차장 서남쪽 옆 파리바케 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에 위치한 노스웰 병원 진료실 (Northwell Health office)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이 시 작되며 접수한 후 바로 진료가 진 행된다.

진료과목은 일반내과, 혈압검 사, 기본적인 혈액검사(진료 후 의 사가 권하는 한도 내), 한방진료 등 이다. 또 유방암 조기검진에도 중점 을 두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맘모그람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16일 We Kare 무료검진 에는 Northwell Health의 윤사라 안과 전문의가 다시 특별 진료에 나선다. 주최측은“윤사라 전문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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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봄에도 특별진료에 나섰으나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안과진료를 원하는 한인들이 많아 상황에 따른 위탁도 실시한다. 이 서 다시 부탁을 드렸더니 기꺼이 자리에서 지난 11월 18일 실시한 봉사하겠다고 했다” 고 말하고“우 진료 때의 혈액검서 결과도 통지 리 눈은 대단히 예민하므로 아프 해 준다. 거나 불편하면 진료를 잘 받지만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당장 증상이 없고 잘 안 느껴지면 뉴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 달에 한 서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백내장, 번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 녹내장, 당뇨성 망막질환, 황반성 검진 행사인‘We Kare Health 변형 등의 안과질환에 대해서는 Fair’ 를 실시하고 있다. 무관심하다. 이런 질환들은 미리 프로그램 이름‘We Kare’ 는 알게 되면 치료가 훨씬 쉽다” 며 미 ‘우리가 한인들을 보살펴 드린다’ 리미리 검진을 받아볼 것을 당부 는 의미로 ‘We Care’와 했다 ‘Korean’ 을 합쳐‘We Kare’ 로 건강상담, 소셜워커 상담도 계 정했다. 2018년에는 12회의 진료를 속된다. 진료 결과 지속적인 추후 통해 23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60세 이상 1년에 한번씩 종합 눈검진 받아야 Northwell Health 윤사라 안과 전문의 우리의 눈은 굉장히 예민해서 조금만 불편해도 많이 힘이 드는 반면에 불편하지 않으면 의사를 찾아보게 되지 않아서 병이 진행 이 꽤 된 상태에서 진료를 받게 되 는 것을 자주 본다. 누구나 다 1-2년에 한번씩 눈 검진을 받는게 당연하나 특히 60 세 이상인 성인들은 최소 2년에 한 번 종합적인 안과검진을 권장한 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지병 이 있을 경우에는 1년에 한두번은 안과검진이 꼭 필요하다.

윤사라 안과 전문의

안과 전문의로부터 백내장의 진행상황 및 실명의 잠재적 원인

이 될 수 있는 녹내장, 당뇨망막변 증, 황반변성 등의 심각한 증상에 대해서도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 다. 또 야간 운전을 포함한 잠재적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안 경의 정확한 돗수를 파악하여 착 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중 또는 다초점 안경을 착용 할 경우에는 일반적인 야외활동을 위한 먼 거리 시야 확보용 단초점 안경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단초점 원거리용 안경

을 착용하는것이계단을 오르내릴 때 훨씬 안전한 시야확보를 가능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타임‘올해의 인물’ 에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 물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스 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16)를 선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타임은 이날“인류가 우리의 유일한 보금자리와 맺는 포식적 관계에 경종을 울리고 파편화된 세계에 배경과 국경을 뛰어넘는 목소리를 전하며 새로운 세대가 이끄는 시절은 어떤 모습일지 보 여주기 위해 툰베리를 올해의 인 물에 선정한다” 고 밝혔다.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 물을 선정해온 이래 툰베리가 가 장 나이어린 수상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있는 개인이 세계 를 빚어간다는‘훌륭한 인물’개 념에 기반해 그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으나 불평등과 사회적 격 변, 정치적 마비 속에 전통적 유명 인사들이 대중을 실망시키는 시점 에 툰베리 같은 인물들이 새로운 종류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냈다. 툰베리는 인터뷰에서“손주들 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너희들을 위해서 그리고 다가올 세대들을 위해서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툰베리는 “마치 내일은 없는 것처럼 계속 살 아갈 수는 없다. 내일은 있기 때 문” 이라며“이게 내가 말하는 전 부” 라고 덧붙였다. 툰베리는 특유의 직설적 발언 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왔다. 툰베리가 활동을 시작한 건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툰베리 2018년 8월부터다. 매주 금요일 학 는 특유의 직설적 발언으로 기후변화에 교에 가는 대신 스톡홀름의 스웨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세계를 무대 로 활동해왔다. 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 설명했다. 다. 타임은 지난달 중순 진행된 툰 툰베리가 뿌린 씨앗은 빠른 속 베리의 인터뷰를 포함해 툰베리의 도로 퍼져나갔다. 2019년 9월 20일 활동에 대한 기획기사도 함께 내 전세계적으로 열린 기후변화 시위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뉴욕일보 12 월 10일자 A3면-‘유니온 스트리트 홀리데이 경품 행사 성료- 주민 100여 명이 최소 15개 업소에서 상 품 구매’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 중‘상품 구매’ 를 ‘방문’ 으로 바로 잡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은 “이행사는 최대한 많은 주민들에게 지역 소상인 업 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품행사 참여를 위해 참가자들이‘구매’ 를 할 필요는 없었다,” 고 알려왔다.

에 400만명이 집결하는 데는 툰베 리의 힘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툰베리는 특히 지난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앉혀놓고 격앙된 목소리로“당신들이 공허 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 갔다” 고 질책, 이목을 끌었다. 당 시‘레이저’ 를 쏘는 듯한 눈빛으 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쳐다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 를 부정해왔다. 타임은 매년 이맘때 올해의 인 물을 선정하는데 지난해에는 피살 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진실을 밝히려 고투 하는 언론인들이 선정됐다.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올해 의 인물’ 로 선정한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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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은 신체의 건강상태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 뇨, 고혈압 등의 세심한 치료와 관

리는 아주 중요하다. 당뇨, 고혈압 은 관리를 하지 않게되면 시력에 아주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에 따른 처방된 약의 복용과 정기 적으로 주치의를 만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지, 충분한 수면, 금연, 과다한 음주 방지등의 더 적극적 인 건강관리가 눈을 건강하게 유 지하는 길이다. ▶ 윤사라 안과전문의는 16일 (월) 오후 6-8시 퀸즈크로싱 4층 (136-17 39 Ave,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리는‘We Kare Health’ 에 특별 무료 진료에 나선 다. △윤사라 안과 전문의 사무실: 718 46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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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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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2, 2019

퀸즈장로교회는 8일 오후 5시 7명의 장로, 18명의 집사, 31명의 권사를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다.

퀸즈장로교회, 새 일꾼 56명 세웠다 장로 7명, 집사 18명, 권사 31명 임직식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 사)가 56명의 새로운 일꾼들을 세 웠다. 퀸즈장로교회는 8일 오후 5 시 7명의 장로, 18명의 집사, 31명 의 권사를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 했다. 이날 전 KAPC 총회장 문성록 목사는 이사야 43장 1-7절을 본문 으로‘지명된 자의 삶’ 이라는 제 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목사는 “임직자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순종으로 살아야 하고, 행동으로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보여 드려 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 임직자의 이름이 함께 있다. 임직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 야 한다. 믿음이 삶의 원인이 되 고 이유가 되어야 한다. 좋은 열 매를 맺어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 는 요지 의 말씀을 전했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임직자들로 새생명의 전도 역사 가 일어나게 해 주시고, 임직자들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 를 입고, 소명과 사명을 함께 깨 달아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이 되 게 해 주시기를”기도했다. 전 총신대 총장 김인환 목사는 권면을 통해“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은 임직자에 따라 결정된다. 임직자들은 믿음으로 성도들을 잘 섬기며, 소망 중에 즐겁게 사 역하고 목사와 좋은 팀웍을 이루

어 성도들과 화목을 이루기 바란 다” 고 말했다. KAPC 부총회장 조문휘 목사 는 “성경대로 살면 사람이 온전해 진다. 피스 메이커가 되고 교회와 임직자들을 사랑하는 교인들이 되기를”권면했다. 전 영락교회 담임 임영수 목사 는 축사를 통해“퀸즈장로교회에 서 새로운 희망, 다민족교회의 가 능성을 본다. 성화되고 성숙되어 지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프라미 스교회 허연행 목사는“녹슬어서 못쓰게 되기보다는 달아서 못쓰 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라고, 기둥 같은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간구 한다” 고 전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박정봉 장로 는 답사를 통해“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모든 임직 자들이 협력하고 화합하여 교회 를 위해 앞장서서 충성하겠다” 고 다짐 했다. 임직자는 다음과 같다. △장로(7명) : 박정봉, 홍성익, 정기영, 김지현, 이정훈, David Shin, Jay Youn △집사(18명) : 최성수, 송현 규, 정재윤, 차윤일, 박상용, 임동 진, 이동훈, 설동택, 김형섭, 임지 홍, 이정훈, 민준성, 민경원, 황상 우, 박경수, 정해성, Edmond Choi, Marcelo Chan △권사(31명) : 남주인, 송미

진, 정경미, 영미 라티몰, 정지원, 정주영, 송정향, 정민영, 이영희, 황보명옥, 이영경, 김수진, 심경 선, 설희숙, 최경희, 조정숙, 조소 영, 신진숙, 김정윤, 신운영, 박석 미, 박연경, 김미정, 심원희, 길정 애, 박식성, 이은술, 정미정, 이정 아, Jenny Whang, Magaret Yoo.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2019학년도 가을 학기 종강식을 10일 주예수사랑교회에서 가졌다. 앞줄 앉은 사람들 중 왼쪽 에서 3번째 총장 강유남 목사, 4번째 박사원장 박태문 목사, 오른쪽에서 2번째 대학원장 양경욱 목사.

“하나님 선하심·인자하심 더 굳게 믿자”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가을학기 종강식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 대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은 2019 학년도 가을 학기 종강식을 10일 (화) 오후 7시 주예수사랑교회에 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영길 목사는 기 도를 통해“바른 신학을 가르치는

오른쪽 강유남 목사, 왼쪽 김봉택 장로

주예수사랑교회 김봉택 장로 임직식 주예수사랑교회(담임 동사 강유남 목사, 담임 동사 황용석 목사)는 8일 주일 2부 예배 시간에 김봉택 장로 임직식을 거행했다. 강유남 목사는 디모데전서 1장 12-16절을 본 문으로‘직분을 맡은 자’ 라는 제목으로“직분을 맡은 자는,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귀한 직분을 맡겨 주심에 감사해야 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길 때 늘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 하며, 성도들에게 신앙생활과 삶에서 본이 돼야 한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강유남 목사는“14년 전에, 아내와 함께 레오니아에 있는 빵집에 갔다가 그곳에서 김봉택 성도 를 만나 전도를 했다. 지나온 과정 속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 장로로 장립 받게 되 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며 본인이 전도하여 장로가 되 도록 가르치고 성장시킨 기쁨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신학교를 세워 주심에 감사드리 며, 이곳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세 상에 나가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기를”기도했 다. 박태문 목사는 로마서 8장 2837절을 본문으로‘자기 아들을 아 끼지 아니하시고’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교만 이나 죄를 나의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교만이나 죄를 떨쳐낼 수 있으며, 십자가의 복음을 믿을 수 있게 된다. 성령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고 말하고“하나님께서는 최고의 선물로 우리에게 예수 그 리스도를 주셨다. 아들까지 우리 에게 주신 하나님께서 무엇인들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느냐? 무슨 일을 당하건, 언제나 은혜를 베푸 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을 의지하고 감사하라.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증거하고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기 위함이시다.” 고전 했다. 박태문 목사는 이어“예수님 이 주신 최고의 선물은 성령이다. 성령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은 하 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

원히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 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믿 는 것이다. 그것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 고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고말 했다. 총장 강유남 목사는 교시를 통 해“하나님의 경륜은 예수 그리스 도를 머리로 해서 사는, 예수님의 지체가 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신학교를 세우신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인 교회들을 세우는 것 이라고 믿는다.” 며“하나님과 인 간과의 관계는 말씀 관계이다. 말 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경건 훈련이다. 이번 방학 동안 에, 여러분과 나는 하루에 3번 기 도하고, 성경을 30장 씩 읽는 훈련 을 게을리 하지 않고 쉼 없이 계 속해서 우리가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금년 9월에 개교한 뉴저지 미 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는 모 두 22명(박사 과정 8명, 석사 과정 14명)이 수학하고 있다. 2020학년 도 봄 학기는 2월 17일(월) 7시 개 강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경제/내셔널

2019년 12월 1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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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빅3’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서‘박빙 레이스’ 4%P 이내 접전… 텍사스에선 바이든이 20%포인트 이상 앞서 내년 3월 3일(이하 현지시간)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치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조 바이 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버몬 트)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민주 당 대선주자‘빅3’ 가 박빙의 레이 스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 CNN 방송이 여론조 사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 니아 예비선거 판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21%의 지지율로 다 소 앞서고 있으며, 샌더스(20%)

의원과 워런(17%)이 바이든을 바 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캘리포니아 유권 자 1천203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 며 표본오차는 ±3.2%포인트이 다. 바이든과 샌더스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워런 도 오차범위에서 크게 벗어나 있 지 않다. 빅3 뒤로는 피트 부티지지 인 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9% 의 지지율로 중하위권 혼전에서 다소 앞서 있다. 기업가 앤드루 양이 6%, 뒤늦게 대선 레이스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3차 TV토론 나온 샌더스-바이든-워런

뛰어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5%의 지지율을 각각 얻고

美연준,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내년도 동결기조 이어갈듯 세 차례 인하 행진‘끝’…내년 금리, 위원 17명 중 13명이 동결 전망 성명에서“불확실성 남아”문구 삭제…내년 美대선 전‘깜짝인하’전망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11일(현지시 간)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 를 동결했다. 지난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이뤄진 금리 인하 행진을 멈추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내년 에도 동결 전망이 훨씬 우세해 당 분간 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내년 대선 전‘깜짝 인하’ 를 전망하는 의견 도 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 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 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FFR)를 현행 1.50~1.75%로 유 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 실성이 있지만 미국의 상대적으 로 양호한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조정할 유인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성명에서“현 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 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전망

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 AP통신 은 연준이 미중 무역전쟁이나 해 외 상황의 충격에 대해 덜 우려한 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연준은“연방기금금 리에 대한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 로를 평가하면서 글로벌 전개상 황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포 함해 경제전망에 관해 입수되는 정보의 시사점을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10월 금리 인하 당시 성명에서“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 다” 는 문구를 삭제해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에 무 게를 실었다. 실제로 블룸버그가 주요 투자 은행(IB)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 과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 할 것으로 예상한 IB가 전체 89곳 중 100%에 달했을 정도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세 차례 금리 인하 결정 때는 만장일치가 깨졌지만, 이번 금리 동결은 10명 의 위원 모두 찬성표를 던져 만장 일치로 결정됐다. 만장일치 의견 을 모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 이다. 특히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 이션은 중앙은행에 대한 금리 인 표(dot plot)를 보면 내년에도 금 상 압력을 감소시킨다” 고 평가했 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다. AP는 많은 분석가는 내년 경 관측이 훨씬 우세하다. 제가 무역 갈등, 글로벌 경기침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을 포함 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 해 총 17명의 위원 중에 13명이 내 퇴)에 직면할 수 있다며 연준이 년 동결을 전망했고, 4명은 0.25% 최소 한 번은 금리를 인하하도록 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추가로 강요받을지 모른다고 말한다고 금리 인하를 전망한 위원은 한 명 전했다. 도 없었다. 내년 미국 대선이 변수라는 관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 측도 있다. 로이터통신은“경제는 견에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선거운동 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에서 중심 이슈가 될 것” 이라며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준이 이 혔다. 자율을 더 빨리, 더 많이 인하하 그는“금리를 높이기 위해 나 지 않는다고 반복적으로 비판했 는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 다” 고 말했다. 이션을 보기를 원한다” 며“현재 워싱턴포스트는“월가 투자자 로서는 전망에 변화가 있을 때까 와 대부분 경제학자는 연준이 다 지 연준의 기준금리는 적절하며 가올 몇 달 간 금리를 유지할 것 계속 유지될 것” 이라고 했다. 이라고 생각한다” 며“투자자들은 반면 일부에서는 연준이 내년 대선 전인 6월이나 9월 한 번 더 한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 금리를 인하하는 쪽에 표시해놓 성이 있다는 예상도 내놨다. 고 있다” 고 보도했다. 연준이 그동안 낮은 실업률로 올해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 인한 소득 증대가 물가 상승 압박 (GDP)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요인이 될 것을 우려했지만 실제 2.2%, 2.0%로 지난 9월 전망치와 로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변함이 없었다. 올해와 내년 실업 는 것이다. 파월 의장도“역사적 률은 각각 3.6%, 3.5%로 지난 9월 으로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전망보다 0.1%포인트, 0.2%포인 지속적으로 낮은 미국의 인플레 트 하향 조정했다.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이 레이스를 중도 포기함에 따라 부티지지가 상대적으로 약진했 다. 캘리포니아주와 함께 내년 3 월 3일 프라이머리를 치르는 가장 큰 2개 주(州) 가운데 하나인 텍 사스주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 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다. 바이든은 텍사스에서 35%의 지지율을 얻어 샌더스(15%), 워 런(13%)을 20%포인트 이상 큰 차

이로 따돌리고 있다. 텍사스에서도 부티지지(9%) 가 4위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 쪽을 보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절대적인 지지로 철 옹성을 쌓아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공 화당 유권자들로부터 86%, 캘리 포니아주에서 85%의 지지율을 각각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낸 공화당 후보 중 5% 넘는 지지 율을 기록한 사람은 한 명도 없 다.

트럼프, 뇌물죄 쏙 빠진 탄핵안에 “매우 약하다”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하원에 제출될 예정인 탄핵 소추안에 뇌물죄가 빠진 것으로 확인되자“솔직히 매우 약하다” 며 탄핵 조사를 주도해온 미국 민 주당을 조롱했다.

화당은 함께 뭉쳤다” 며“내가 아 는 건 민주당이 매우 창피해한다 는 것” 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에 적용할 혐의를 공개한 뒤‘미국 ·멕시코·캐나다 협정

경합주로 달려가 유세 “멍청한 탄핵안…민주당 창피·망신” 폭스뉴스와 정치전문매체 더 (USMCA)’수정안에 대해 지지 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트럼프 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대선 대통령은“민주당은 매우 부끄러 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워서 탄핵을 덮기 위해 USMCA 이라고 주장했다. 기자들과 만나“탄핵 때문에 민 를 꺼내든 것” 그러면서“탄핵을 당할 사유 주당은 매우 창피해한다” 고 주장 는 아무것도 없다” 며“아무것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 없는데 탄핵을 할 수 있다는 건 이라고 민주당을 주당 지도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망신스러운 일” 열고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 거듭 깎아내렸다.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 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력남용 과 의회방해 혐의를 적용해 탄핵 령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소추안을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에서 진행한 유세에서도 자신감 탄핵 조사의 핵심 사유였던 뇌물 을 내비쳤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조롱하면서“그녀의 죄는 제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원조 등 멍청한 탄핵 때문에 우리의 지지 고 말했고, 탄핵 을 대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율은 치솟았다” 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에 종용 조사를 주도한 애덤 시프 하원 정 했다는 의혹을 두고 민주당은 보위원장을“비뚤어진 녀석”이 ‘퀴드 프로 쿼’ (대가성 거래)를 라며 말 폭탄을 쏟아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때부터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정작 (drain the 탄핵소추안에서는 이를 쏙 빼기 ‘오물 청소를 하겠다’ swamp·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로 한 것이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공 뜻)는 구호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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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12, 2019

… 패스트트랙 정면충돌 임박 “일괄상정 채비”vs“결사항전” 민주, 한국당과 협상 여지 두며 숨고르기…‘4+1 법안 일괄상정’무게 한국당“의회쿠데타, 밀실야합에 저항”다짐… 일각선‘협상론’고개 임시국회 첫날인 11일 여야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 른 공직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 혁 법안을 둘러싼 정면충돌을 예 고했다. 전날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격하게 대립했던 더불 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숨 고르기를 하면서도 패스트트 랙 법안 처리와 저지 전략을 마련 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임시 국회 첫 본회의도 취소됐다. 여야 는 하루 이틀‘휴전’ 을 이어갈 것 으로 예상되며, 이때 물밑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협상 실마리를 잡지 못 할 경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시 과반의 힘을 보여준‘4+1’ (민주 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 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토대로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상 정이‘패스트트랙 대전’ 의 신호 탄이며,‘디데이’ 로는 오는 13일 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한국당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 서 노출된‘협상 및 저지전략 실 패’ 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 다.‘결사항전’ 을 구호로 패스트 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묘수 찾기

16일 표결 처리에 나선다는 시간 완전한 장악과 사법부의 완전한 표 등도 공공연하게 거론된다. 통제를 위해 예산안 폭거보다 더 특히 오는 17일부터 총선 예비 한 밀실야합이 진행 중” 이라면서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민주 “최선을 다해 저항하겠다” 고초 당은 그 이전에 선거법을 처리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뒤 검찰개혁법과 유치원 3법을 비 한국당은 민주당의 4+1 예산 롯한 민생법안 등의 순서로 상정 안 처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듯 한다는 방침이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 도 4+1 공조가 재연될까 촉각을 과 만나“본회의는 늦어도 금요일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3일) 정도엔 해야 하지 않을까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나선다 싶다” 고 말했다. 한들 여당이‘쪼개기 임시국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예산안 강행 처리에 강력 반발 로 대응하면 법안 처리를 다소 지 한 한국당은 전날 밤부터 국회 본 연시키는 정도의 효과를 거두는 에 골몰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 회의장에서 철야농성을 한 데 이 데 그칠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당 민주당은 4+1 공조를 통한 패 위원회의에서“국회법 절차에 따 어 이날 의원총회 등을 통해 패스 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무게를 싣 라 하나하나 장애물을 헤치겠다” 트트랙 법안 저지 전략을 짜는 데 일단 예산안 합의처리를 위한 고 있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 면서도“실낱같은 합의 가능성을 주력했다. 3당 교섭단체의 막판 협상 결렬로 표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포기하지 않겠다” 며 한국당과의 황교안 대표는“좌파독재 완 민주당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 (공수처) 설치에 강력 반대하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 다는 점에서 강경론이 만만찮다.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상이 최종 결렬돼 한국당이 다” 며“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좌 의원직 총사퇴 카드를 통해 대 따라서 민주당은 이날 선거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파독재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국민 여론전에 나서자는 의견도 과 검찰개혁법과 관련한 4+1 실무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재시도 결사항전의 각오로 맞서 싸워나 있다. 협의를 이어갔다. 예산안과 마찬 할 할 경우에 대비, 민주당은 3∼4 가겠다” 고 밝혔다. 한 중진의원은 이날 비공개 최 가지로 이들 법안의‘4+1 단일안’ 일 기간의‘쪼개기 임시국회’전 황 대표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고위원회의에서“필리버스터도 을 마련해 본회의 일괄상정 및 표 술로 대응할 전망이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해봤자 소용이 없다면 의원직 총 결 채비를 갖춘다는 것이다. 가령 선거법 개정안의 경우 오 무기한 농성에 나섰으며, 일부 한 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했 다만 1∼2일 정도 시간을 두고 는 13일 본회의에 상정하고, 새로 국당 의원들도 농성에 동참할 것 한국당의 태도를 지켜볼 계획이 운 임시국회를 소집해 한국당의 으로 알려졌다. 다. 협상 여지를 남겨둔 셈이다.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한 뒤 오는 심재철 원내대표는“입법부의

한국당 지지율, 3개월만에 20%대로 하락… 민주당 40.9%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8.6% 기록, 부정 평가 47.2%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 대를 유지하며 3주째 상승세를 이 어간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 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 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 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 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 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 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 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1주 일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40.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30대, 서울과 호남에서 상 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2.1%포인트 하

락한 29.3%를 기록해 2주째 하락 세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율이 30%대에서 20%대로 내려앉은 것 은 9월 1주 차(29.2%) 여론조사 이후 처음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서울과 호남, 충청권,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 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 민주당은 진보층(61.9%→ 64.4%)에서, 한국당은 보수층 (62.1%→64.3%)에서 각각 소폭 결집해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는 60%대 중반으로 나란히 상승 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6%

→38.9%)과 한국당(31.4%→ 31.0%) 모두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2%포 인트 내린 4.7%였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6.7%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1.4%(0.3%포인트 ↓), 우리공화당 1.4%(0.2%포인 트↑)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같은 조사에서 문 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48.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7.2%였고, 모름·무응답 은 4.2%였다. 앞서 리얼미터가 일주일 전에 발표한 지난 2∼4일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

가(48.4%)는 넉 달 만에 부정 평 가(47.7%)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 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소 폭 상승(0.2%포인트↑), 부정 평 가는 소폭 하락(0.5%포인트↓)하 면서 긍정 평가가 앞선 가운데 부 정 평가와의 격차는 커졌다. 리얼미터는“문 대통령의 지 지율은 진보층, 40대 이하, 서울· 호남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상승했다” 며“일부 민생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 과,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 효과, 문 대통령 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 영결식 참석 보도 확대에 따 른 것” 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 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

다만 한국당 일각에서는 이제 라도 협상에 나서 4+1 협의체를 무력화하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 수처 설치법안에 의견을 반영해 실익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심 원내대표 역시“13일 본회 의를 하려면 여야가 회의 날짜를 잡아야 하는데, 민주당에서 얘기 가 올 것” 이라면서“대화의 문을 닫아놓진 않고 있다” 고 협상 가능 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한국당은 전 날 예산안 처리를 놓고 격한 공방 을 벌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 원회의에서“한국당의 추태는 더 봐줄 수 없을 정도” 라고 말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는“4+1이‘불법 단체’ 라는 주장,‘세금도둑’ 이라 는 주장,‘날치기’ 라는 말은 모두 명백한 거짓말” 이라고 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 후 의원총회에서“혈세를 마구 뿌 려댄 최악의 밀실 담합 예산 폭 거” 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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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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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한미동맹 중요… 외교안보 강화”결의안 통과 메넨데즈 의원 등 제출…“한미동맹은 역내 미국 이익·관여 증진의 중심”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11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 상원 외교위 간사인 로버트 메넨데즈(뉴저지) 의원은 이날 트 위터 계정을 통해“상원 외교위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 국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나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고말 했다.

메넨데즈 의원은“한국과의 관계는 단지 두 나라 사이의 관계 가 아니다” 라며“그것은 깊이 공 유된 전략적 이익과 가치의 관계” 라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한미 양국이 공유 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적 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 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

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면서 상원은 인도·태평 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에 있 어서 한미 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양국 간의 외교·경제 ·안보 관계의 강화 및 확대를 요 구한다고 결의했다. 또 한미 동맹은 민주주의, 자 유시장 경제, 인권, 법의 지배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하는 데 중심이 된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상원은 말했다. 결의안은 메넨데즈 의원과 상 원 외교위의 동아시아·태평양소 위 코리 가드너(공화) 위원장, 에 드 마키(민주) 동아태소위 간사, 제임스 랭크포드 상원의원에 의 해 지난 4월 9일 제출됐다.

미국,“유연성”언급하며 북한에 강온 양면책… 비건까지 유엔 출동 안보리서“병행적·동시적 조치”재거론… 비건은 안보리 이사국과 오찬 “도발하면 기회의 문 닫힐수 있어… 안보리는 상응조치 준비해야”경고도 미국이 11일 북한을 향해‘유 연한 접근’ 을 언급하며 비핵화 협 상 테이블로의 복귀를 주문했다. 북한이 미국에‘새로운 계산 법’ 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 가오면서‘레드라인’ 을 넘어서는 도발 가능성까지 경고하는 가운 데 미국은 유엔 무대까지 동원해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강 온 총력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번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국인 미국이 북한 미사 일과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논의하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하는 크래프트 미국 대사 자며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이 다. 그동안 북미 협상 국면에서 “어렵지만 대담한 결정” 을 촉구 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은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자 했다. 미국은 그동안에도 ▲완전한 제해왔다. 또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비핵화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한 뒤“우리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 싱가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지 는 그 합의를 향해 구체적인 조치 포르 합의사항을 모두 테이블에 난 1년 반 미국은 북한과 지속적 를 병행적이고 동시적으로 취할 올려놓고 유연하게 협상할 수 있 인 협상을 이어왔다” 면서 북한에 준비가 돼 있다” 며 유연하게 접근 다는 기조를 밝혀 왔지만, 이날 발

언은 최근 북미 교착 상황과 맞물 려 주목된다. 북한이 제재 해제, 체제안전 보장 등 적대정책의 철회를 요구 하며 미국의 선제적 조치를 촉구 하는 가운데 미국이 동시적·병 행적 접근과 유연성을 다시 언급 하며 북한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은 최근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 고 발표해 대 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 사나 위성 발사에 나설 가능성까 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대북 관여 정책의 성과로 내세 운 장거리 미사일 시험 유예가 수 포가 되는 것이어서 북미가 다시 대결과 갈등의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추궈훙 중국 대사“시진핑 내년 상반기 한국 방문 진지하게 고려” “한중간 갈등, 이견 적절히 해결해나갈 것… 특별히 더 말하지 않겠다”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 는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이 내년 상반기 한국 방문 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 혔다. 추 대사는 이날 전국경제인연 합회 초청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 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간 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 이 말했다. 추궈훙 대사는“얼마 전 왕이 (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양국 정상 상호 방 문 전 정치적 준비를 위해 방문했 다” 며“이런 고위층 진지한 관계 가 한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 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추 대사는 또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 갈등을 완전히 해결하는 방향 으로 갈 것임을 시사했다.

추궈훙 주한중국대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한중간 갈등이나 이견 도 있었으나 적절히 해결해나갈 것이고, 이에 관해서는 특별히 더 말하지 않겠다” 며“여러 가지 풍 파를 겪었던 한중관계가 더 튼실 하게, 우호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추 대사는“양국 관계는 잠재 력이 크고, 잠재력을 상호 발굴해 야 한다” 며 이를 위해 고위층 소 통 강화, 경제 교류 밀착, 인문교 류 활성화, 다자주의 중점 협력을

제시했다. 그는“전략적 소통 강 화의 발전단계가 서로 다른 만큼 이해가 필요하며, 고위층 리더십 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장기적이 고 전략적 관점에서 서로 지지해 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중요한 무역파트너 로서 질적 도약을 해야 한다”며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중국 일대 일로에 많은 공통점이 있으므로 각자 비교우위를 발휘해서 동남 아 등 3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세 계무역기구(WTO) 등을 중심으 로 하는 다자간무역체제 더욱 확 고히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인도태평양전략 과 한국의 신남방정책 접점을 모 색하며 협력하자고 제안하는 것 을 견제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한중 인문교류 추 진에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동원

로버트 메넨데즈 의원

이에 따라 크래프트 대사의 발 언은 일단 협상 테이블이 다시 가 동되면 북한의 요구를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안보리 유럽 이사 국들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주제 로 한 회의를 열자는 요구를 미국 이 수용하지 않은 대신 이날 회의 로 돌린 것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 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북한은 그동안 인권 문제에 민 감한 반응을 보여왔고,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 4일“심각 한 도발” 이라며 강력 대응 경고를 보낸 바 있다. 특히 이날은 국무부 대북특별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 관 지명자까지 유엔으로 출동했 다. 비건 대표는 안보리 회의장까 지 들어가진 않았지만 15개 안보 리 이사국들과 오찬 회동을 하며 대북 공조 정지작업에 나서는 등 대화 동력을 얻기 위한 행보를 벌 인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조만간 한국을 방 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교도통 신은 판문점에서 북한 측과 접촉

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은 비핵화 협상의 유연성을 언급하면서도 일정 수 위를 넘어서는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북한의 도발 과 관련해“이런 행동들은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길을 찾을 기회의 문을 닫아버릴 우려가 있다” 고말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이 심각한 도발을 재개할 경우 안보리가 상응 행동 을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잇단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 험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위 반이지만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나 신규 제재 부과 등에는 소극적 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 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3일 북 한 문제와 관련해 원하지 않지만 필요하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 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이어 8일 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사실 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 하게 경고했다.

해서 한중관계 발전이 보편적인 신념으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양국은 국 제지형문제, 기후변화, 테러리즘, 한반도 문제 등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 를 통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있 으며, 이런 다자주의 체제에서 평 화와 완정(完整·완전하게 갖춤) 을 도모하고 국제질서가 합리적 발전으로 나가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추 대사는 앞으로 중국이 시장 개방 지속 확대, 하이난(海南) 자 유무역항 건설 박차 등 개방의 틀 개선, 외국자본 시장진입 완화 등 사업환경 개선, 한중일 자유무역

협정(FTA) 협상 등 다자간, 양자 간 협력 강화, 일대일로(一帶一 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지속 추 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사는 올해 제4차 전당대 회에서 중국은 사회주의 시스템 을 중심으로 국가안보, 주권, 세계 평화 공동 촉진을 추진할 것을 의 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한중 경제관 계를 사드사태 이전으로 정상화 할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 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박준 농심 부 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등 기 업인 1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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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12월 12일(목요일)

EU 정상회의 개막 ‘2050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목표 등 논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 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 셀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과 브렉 시트(영국의 EU 탈퇴)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EU 정상들은 13일까지 이어 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내년 초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 출할 EU의 기후변화 대응 장기 전략 지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취임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처음으

표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EU 정상들은 또 이번 회의에 서 지난 1일 출범한 새 EU 집행 위원회가 내놓은‘유럽 그린 딜’ (European Green Deal)에 대해 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정책 으로 내세우고 있는 새 EU 집행 위는 2050년까지 EU를‘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전날 이를 위한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 은‘유럽 그린 딜’ 을 제안했다. EU 정상들은 또 내년 1월 말 로 예정된 브렉시트와 EU와 영

국 간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 준 비, 2021∼2027년 EU 장기 예산 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밖에도 EU와 아프리카의 관계, 지난 2015년 2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러시아·우크 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 상 간 합의로 채택된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방안인‘민스크 협정’ 이행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 해결 절차의 최종심 격인 상소 기구의 기능이 정지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 상된다.

“정치인·기업들, 계산 말고 진짜 행동 나서야” 툰베리, 마드리드 COP25 회의서 연설 스웨덴 돌아가 가족들과 성탄절 보낼 계획 스웨덴 출신의 소녀 환경운동 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세계 정 치지도자들과 기업대표들이 입 으로만 기후변화를 말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 했다. 툰베리는 11일 스페인 마드리 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5) 연설에서“진짜 위험은 정치인과 기업 대표들이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이 라면서“영리한 계산과 창의적인 PR 외에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툰베리는 부자 나라들이 온실 가스 감축을 피하기 위해 잔꾀를 부리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저감 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을 마친 툰베리는 40여명 의 기후변화 활동가들과 함께 연 단에서 손을 맞잡고“기후 정의!” 를 외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툰베리는 15개월간의 외국 생 활을 마치고 연말 성탄절 시즌을 스웨덴의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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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00년만에 12월 총선 보수당 재집권? 노동당 정권탈환? 크리스마스를 2주가량 앞둔 12일 영국에서 이례적으로 겨울 총선이 열린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4년 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총선 결 과에 따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의 운명이

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은 이같은 브렉시트 교착상태를 풀기 위한 것인 만큼 선거운동 기간 내내 브렉시트가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 보수 당이 노동당에 비해 10%포인트

우유 배달하며 유세하는 존슨 영국 총리

하원의원 650명 선출 예정…과반(326석) 확보 정당 탄생여부 관건 보수당 과반 확보시 내년 1월말 브렉시트 유력

미셸 신임 상임의장 첫 회의 주재…브렉시트·장기예산안 등도 의제 로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2050년까지‘기후 중 립’ 을 이룬다는 목표에 관해 중 점적으로 논의한다. ‘탄소 중립’이라고도 하는 ‘기후 중립’ 은 온난화를 유발하 는 탄소 배출량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탄소 감축 및 흡수 활동 을 통해 상쇄, 실질적인 순배출 총량을‘0’ 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 한다. EU는 앞서 이 같은 목표를 채 택하려 했으나 석탄 에너지 의존 도가 높은 폴란드, 헝가리, 체코 의 반대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들 국가는 이 같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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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총선은 오전 7시부터 오 후 10시까지 진행되며, 4천600만 명의 유권자는 전국 650개 지역구 에서 하원의원(MP)을 선출한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0월 말 보리스 존슨 총리가 내놓은 조 기 총선 개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지난달 6일부터 한달여 간 공식 선거 캠페인을 진행해왔 다. 영국에서 겨울철인 12월에 총 선이 열리는 것은 1923년 이후 거 의 100년 만이다. 이번 총선의 관심사항은 집권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느냐는 점이다. 앞서 영국은 2016년 6월 실시 한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전체 의 52%인 1천740만명이 EU 탈퇴 에, 48%인 1천610만명은 EU 잔 류에 표를 던졌다. 이후 브렉시트 구원투수로 등 장했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지난 해 11월 유럽연합(EU)과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 회에서 잇따라 부결되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7월 말 취임한 보리스 존 슨 총리 역시 천신만고 끝에 EU 와 재협상 합의에 성공했지만, 역 시 의회의 벽에 부딪히자 의회 해 산 후 조기 총선 카드를 빼 들었 다. 보수당 의석이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데다, 그동안 사실상의 연 립정부를 구성했던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 (DUP) 역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

(p) 내외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 로 전망된다. 영국 하원 의석수는 모두 650 석으로, 326석이 과반 기준이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총선 전 마지막으로 지난 10일 다중레 벨 회귀분석 및 사후 계층화 (multilevel regression and post-stratification·MRP) 모델 을 활용해 내놓은 선거 전망에 따 르면 보수당은 339석을 얻을 것으 로 나타났다. 노동당은 231석에 그치고, 스 코틀랜드국민당(SNP·41석), 자 유민주당(15석) 등의 순으로 예 상됐다. 유고브는 MRP 모델을 활용 해 2017년 총선 결과를 가장 근접 하게 맞춰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 려할 때 보수당이 367석으로 압승 을 거둘 수도 있지만 311석으로 과반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도 배 제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결과 예측에 기반이 된 정당별 지지율은 보수당 43%, 노 동당 34%, 자유민주당 12%였다. 앞서 2017년 총선에서는 보수 당이 317석, 노동당이 262석, SNP 35석, 자유민주당 12석 등의 순이 었다. 그러나 탈당 및 제명 등의 변 화로 인해 이번 총선 실시 전 의 회 해산 당시의 의석수는 보수당 298석, 노동당 243석, SNP 35석, 무소속 23석, 자유민주당 21석 등 으로 나타났다.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면 존 슨 총리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브 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통

과시킨 뒤 당초 예정대로 내년 1 월 말 EU에서 탈퇴한다는 계획 이다. 그러나 노동당이 선거 막판 지 지율을 끌어올린 데다, EU 잔류 지지자들이 전략적 투표에 나설 경우 이른바‘헝 의회’(Hung Parliament)가 또다시 출현할 수 있다. ‘헝 의회’ 는 어느 정당도 단독 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 황을 말한다. 2017년 조기 총선에서도‘헝 의회’가 연출되자 보수당은 DUP의 도움으로 정부를 구성했 다. 만약 이번에도‘헝 의회’ 가출 현하면 존슨 총리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다른 중소정당을 끌어들여 정부 구성을 시도할 것 으로 보인다. 투표율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17년 조기 총선 투표율은 68.7%로 2015년 총선의 66.4%보 다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번 조기 총선은 크리 스마스를 불과 2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열려 예상보다 투 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 12일에는 대부분 학기를 마치 고 방학에 들어가는 만큼 대학생 들의 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 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겨울 날씨 특성상 오후 4시가 되면 해가 진다는 점도 투 표율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 다. BBC에 따르면 2017년 총선에 서 20∼24세의 투표율은 59%에 그쳤지만, 60∼69세는 77%에 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태 지역 5억명 기아…영양실조 개선 진척 느려” 11일 마드리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서 연설하는 그레타 툰베리

정이라고 한다. COP25 연설 뒤 AP통신과 전 화 인터뷰에서 그는“그동안의 활동이 나를 변화시켰고 내 삶은 더 의미가 있게 됐다” 고 회상했 다. 휴학했기에 당분간 돌아갈 학 교도 없다는 툰베리는“지금처럼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낼 것 같 다” 고 말했다. 툰베리는 최근 1년 반 남짓 고

향 스웨덴을 떠나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기후변화 관련 행사에 참 여하거나 연설을 하며 보냈다. 특 히 지난 9월 뉴욕의 유엔본부에 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 석해서는 각국 정상들을 앉혀놓 고 격앙된 목소리로“당신들이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갔다” 고 공개 질책해 정상들 을 머쓱하게 만든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억 명가량이 여전히 영양실조 상태 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고 AP통신이 11 일 보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 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 프), 세계식량계획(WFP), 세계 보건기구(WHO)가 공동 작성해 이날 태국 방콕에서 공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저체중, 성장 저하 등 아동의 영양실조와 관련된 문 제에서 성과 진척이 미진하거나

심지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기는 하 지만 불평등도 확대되면서 아태 지역에서 수백만 명에 달하는 저 소득층에 균형 있고 영양분을 갖 춘 음식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 는 것이다. 유엔이 2030년까지 기 아를 해결하고 식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를 위해서 는 매달 수백만 명이 식량 불안에 서 벗어나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쿤다비 카디레산 FAO 지역

대표는“지금 목표치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며“지난 몇 년 동안 영양실조 감축과 관련 한 진척이 계속 부진했다” 고말 했다. 실제로 아시아·태평양 지 역에서는 5명 중 1명 이상이 중간 정도 이상의 식량 불안 상태에 놓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하거나 연중 일정 기간은 기아 상 태로 지내고, 심한 경우 며칠 동 안 전혀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다 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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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2, 2019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다 보면

겨울산, 겨울하늘을 바라보며…“ … 그렇게 큰 녀석의 큰일을 겪으며 이것이 꿈이라면 좋겠다고 몇 번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하늘을 올려다보며‘왜 하필이면 나냐고?’그렇게 얼마나 하늘을 바라봤었는지 모른다. 그 아픔과 고통과 좌절 후에 오는 특별한 감사가 저절로 넘쳐흐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믿음이고 신앙’ 은 아닐까 싶다. … ”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 어 살다 보면 때로는 생각지 않았 던 일로 마음이 버거울 때가 있 다. 그것이 사람이든 일이든 간에 마음의 혼란을 겪을 때가 있다. 그래도 잘 견디고 참아내면 좋은 일이 반드시 온다는 그 믿음으로 잘 견디며 사는가 싶다. 우리 부 모님들께서 그그러셨듯이 내가 신영 어려운 일을 겪어도 억울한 것 같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은 마음을 잘 달래고 참아내면 내 가 아니라도 내 자식에게 좋은 일 살면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다. 이 있을 거라는 부모님의‘그 믿 그 일은 내 일이 될 수도 있고 음’ 처럼 말이다. 다른 사람의 일이 될 수도 있는 나 역시도 세상을 살면서 얻은 것이다. 다만, 내 일이 아니기를 것이 있다면 이런저런 사람을 만 내심 바라는‘내 마음’ 만 있을 뿐 나고 일을 겪으며 그 경험을 통해 이다. 편안한 삶을 살 것 같은 저 서‘지혜’ 를 얻게 된 것이다. 잘 사람에게도 나와 똑같은 색깔과 견디고 참아내면 복이 된다는 그 모양은 아닐지라도 다른 아픔과 말씀처럼. 고통이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호사다마(好事多魔)’ 란 말이 사람의 심리 중에는 아마도 이 있듯이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런 마음이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일을 앞두고 생각지 않았든 ‘남의 떡이 커 보인다’ 는 옛 속담 곳에서 생각지 못했든 사람으로 이 있듯이 다른 사람과 늘 비교하 부터 엉뚱하게 불편함을 마주할 며 사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상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잠시 멈칫 대적 박탈감이랄까. 어쩌면 자신 하고 깊은 호흡으로 그 일과 사람 스스로 자신을 가둬버리는 버릇 으로부터 나와의 거리를 두고 깊 이 습관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은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며 살다 그렇게 얼마 지나면 마음의 평정 보면 자신의 즐거움과 행복은 점 을 찾게 되는 것이다. 점 작아지고 걱정과 근심과 고통 내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잘 다 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자신 스 에 빠지고 스리면 저절로 버거운 일, 힘든 스로‘불행의 웅덩이’ 일들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마는 것이다. 인생에서 잃어버리는 시간이 고 그 기다림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싶다. 자 들이 얼 어떤 일을 만나도 급하게 서두르 신에게 있는‘작은 행복’ 지 않는 법을 마음을 다스리며 기 마나 소중하고 넉넉한지 알아차 다리는 법을 배우며 사는 것이다. 리는 날이 그 사람에게는 행복의 세상을 살다 보면‘하필 왜 나 날일 게다. 한 10여 년 전 내 삶에서 하늘 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거 야!’싶은 일들이 너무도 많다. 그 이 무너질 것 같았던 일을 두 번 것은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았으 겪으며 삶을 바라보고 마주하는 면 싶은 바람일지도 모른다. 특별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어쩌면 무 히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 서운 일들이 가시기 시작했는지 도 이 세상에 살면서 내게는 좋은 도 모른다. 하이스쿨에서 운동을 일만 있게 해달라 빌면 그것은 하다가 쓰러졌던 심장병을 앓고 ‘기복 신앙’ 이 아닐까 싶다. 그저, 있던 큰 녀석의 갑작스런 사고와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건강하던 남편에게 갑작스런 건

강의 적신호는 내게 큰 충격을 안 겨줬던 일이었다. 하지만, 하필이 면 왜 나냐고 내가 믿는 신께 따 져 묻지 않았다. 그것은 이미 큰 녀석이 태어나자 병원에서 엄마 와 하룻밤을 함께 지내지 못하고 큰 병원으로 실려가 핏덩이 어린 아이와 울부짖었던 일이 있었기 에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렇다, 그렇게 큰 녀석의 큰 일을 겪으며 이것이 꿈이라면 좋 겠다고 몇 번을 하늘을 올려다보 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 다. 하늘을 올려다보며‘왜 하필 이면 나냐고?’그렇게 얼마나 하 늘을 바라봤었는지 모른다. 그 아 픔과 고통과 좌절 후에 오는 특별 한 감사가 저절로 넘쳐흐르는 것 이다. 그것이 바로‘믿음이고 신 앙’ 은 아닐까 싶다. 설령, 잠시 내 삶에 대한 실망 과 좌절과 고통으로 나 스스로 손 을 내밀며 신을 거부할지라도 내 영혼 깊은 곳에 뿌리내린 나의 신 의 손길에 속할 수밖에 없음을 안 다. 그래서 삶에서 그 어떤 고통 과 시련이 올지라도 그 후의‘절 대적인 감사’를 고백하는 것이 다.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 어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로 기 쁨과 행복도 있지만, 가끔은 실망 도 하고 좌절도 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에게 닥쳐온 불행이 나의 행 복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나의 불 행이 또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이 나 즐거움이 아닌 까닭이다. 누구 에게나 보통 어려운 일은 겹쳐서 오게 된다. 그럴 때‘저 사람은 저 집은 왜 저렇게 안 좋은 일들이 계속되지?’ 하고 말을 밖으로 내 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 일 네 일이 어찌 따로 있을까. 돌 고 도는 것이 세상이라 하지 않았 던가. 그저, 우리는 하늘 아래 한 치 앞도 모르고 살아가는 나약한 존 재들이 아닌가.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60> “Me, too,”Peter echoed. During the entire trip he had slept fitfully and needed sleep more than food, especially in view of the early dinner. “Until dinner then at 5 in the main ballroom,”Malik said, taking his leave. Prior to climbing the bed after a quick bath Peter looked out the window on the river Daydong which meandered through the heart of the city and flowed out gracefully across the countryside to the sea. The exquisite beauty of it filled him with emotion. This was the land his father had sung about, the land dispossessed, to which he despaired of spring ever returning. The spring had come to the land but wouldn’t ransom it in full. He swore to unify the country and build it into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sovereign and independent once more. He would transform its poverty into prosperity unmatched anywhere in the world. The mountains, denuded and plundered by the Japanese especially in their war effort against the US, would be reforested into thick woods teeming with wild game, deer, boar, tigers bigger than their Siberian cousins. He would build great reservoirs to provide clean water plentifully and power plants to light up every home and work place, lay water supply and sewer pipes, irrigate farms to produce food in abundance, widen and pave roads and streets, the whole country humming with life and vital energy, cities shining like jewels with lofty, beautiful buildings. The phone rang, waking Peter. It was 2 p.m. He must have slept two hours. “General Ultar, it’ s the front desk. Some Korean fellows are here wanting to talk to you.” “Put them on” “Marshal Bach, it’ s Inho Kim.” “Hi Inho. You guys got here quickly enough. So all’ s well with your families?” “Yes, sir. I have with me my maternal uncle, Gisang Jo, a representative of the Labor Party from Hwanghae Province, who wants to talk to you.” “Okay, put him on.” “Marshal Bach, thank you for saving Inho’ s life and bringing him home.” “Actually we saved each other.” “You are generous, Marshal. I’ve brought a message from General Ilsung Kim, who cordially invites you to a gathering of provincial representatives at the Bright Moon Restaurant on the next block. All your Lanzhou boys are here, too, to escort you.” “I have a dinner coming up with General Chichikov at 5 at the hotel.” “It won’ t take long. You can just meet him and come right back.” “Okay, I’ ll be right down.” As soon as Peter entered, the entire hall burst into applause, some 300 people rising from their seats around tables of food, attached to which were 14 signboards corresponding to the number of provinces in Korea, including the 10 in South Korea, two of them overlapping with those of North Korea. In a flash a man in his early 30’ s, round faced, rosy cheeked, short and plump but agile enough to jump off the platform at the opposite end of the hall, made a bee line through the throng and stood next to Peter.

“나두요”하고 피터도 맞장구쳤다. 오면 서 잠을 제대로 못잔데다 이른 저녁이 예약 되어 있는 만큼 음식보다 잠이 더 필요했다. “그럼 큰 볼룸에서 5시에 뵙시다”하고 마릭은 떠났다. 피터는 속히 샤워를 하고 침대에 들어가 기 전에 창가에 서서 평양 시내를 굽이쳐 흐 르다 시외로 빠져 농촌을 지나 바다로 빠지 는 대동강을 내다 봤다. 그 정교한 아름다움 에 감회가 넘쳤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가 노 래 부른 땅, 봄이 다시 올지 몰라 절망하던 빼앗긴 땅이었다. 봄이 그 땅에 오기는 왔으 나 완전히 오지는 않았다. 그는 이 땅을 통일 하여 엄연한 자주 독립의 조선, 신선한 아침 의 나라로 세울 것을 스스로 맹세했다. 피터 는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 제일 부강의 나라 를 만들리라. 일본이 특히 미국과의 전쟁을 치르느라 벌거숭이로 만든 산들은 사슴, 산 돼지, 시베리아 종보다 더 큰 호랑이가 우글 거리는 울창한 삼림으로 바꿀 것이다. 대형 저수지를 건설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 모든 집과 업소 를 밝히며 수도와 하수도를 설치, 농지에 물 을 대어 양곡을 풍부히 생산하고 도로와 시 가지를 확장, 포장하며 온 나라가 생동과 박 력으로 넘치고 도시들은 주옥같은 아름다운 고층 건물로 빛내리라 다짐했다 전화 소리에 피터가 깼다. 오후 2시. 두 시 간을 잤다. “울타르 장군, 프런트인데 조선 사람 몇 명이 장군과 얘기하고 싶답니다.” “바꿔줘.” “박 원수님, 김인호 입니다.” “그래, 인호, 빨리들 왔네. 가족들은 다들 무고하신가?” “네. 여기 황해도 노동당 대표인 저의 외 삼촌 조기상씨가 말씀 좀 나누고 싶어 하십 니다.” “그래, 대줘.” “박 원수님, 인호 생명을 구해주고 집까 지 데리고 와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실은 우리가 서로를 구했지요.” “관대하십니다. 김일성 장군이 여기서 지 척에 있는 명월관 식당으로 원수님을 모시 고 오라는 전갈을 가지고 왔습니다. 란주 애 들도 다 여기 와서 모시고 갈 것입니다.” “5시에 치치코프 장군과 이 호텔에서 저 녁이 있는데.” “오래 안 걸립니다. 만나 뵙기만 하고 바 로 오셔도 좋습니다.” “그래요. 곧 내려가겠습니다.” 피터가 입장하자 남조선의 10개도와 북 조선 6개도, 그 중 둘은 겹쳐서 총 14도 팻말 이 붙은 음식 쌓인 테이블에 둘러앉았던 300 명 정도 인원이 일제히 일어나 큰 박수를 보 냈다. 동그란 홍조의 얼굴에 키는 작으나 땅 땅하고 재빠른 30대 사람이 홀 끝에 있는 무 대에서 뛰어내려 군중 사이로 일직선 주행, 눈 깜짝할 사이에 피터 옆에 섰다.


2019년 12월 12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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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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