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15, 2018
<제41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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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트럼프“北협상 서두를 것 없다” 북미교착 속 속도조절론 재확인하며 北압박…“급한 건 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서두를 것 이 없다” 며‘속도조절론’ 을 재확인 했다. 북미협상의 교착 국면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내년 1∼2월’ 로 예상 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의 가시적 비핵화 성과를 견인 하기 위한 압박 차원으로도 풀이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간표에도 영 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많은 사람이 북한과 의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 봐 왔다. 나는 항상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대답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그 나라(북한)가 매 우 큰 경제적 성공을 할 아주 멋진 잠재력이 있다” 며“김정은은 누구 보다도 이를 잘 알고 그의 주민을 위해 전적으로 그 기회를 활용할 것 이다” 라고 말했다. rm러면서“우리 는 그저 잘 하고 있다!” 며 일단 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서두를 것이 없다” 며‘속도조절론’ 을 재확인했다.
관적 전망은 견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평소 쓰던‘김 위원장’ (Chairman Kim) 대신 이 날은‘김정은’ 이라는 호칭을 사용 했다. AFP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설득할 수 있 는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희망
을 낮추면서도 낙관론은 견지했다” 며“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 통령은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 프 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 조 치를 거의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 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관련 트 윗을 올린 것은 지난 3일 미·중 관
계 도약을 거론하며“북한(문제)의 12월 16일(일) 12월 17일(월) 12월 15일(토) 맑음 비 비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최고 51도 최저 39도 최고 41도 최저 37도 최고 47도 최저 31도 일!” 이라고 밝힌 뒤 11일 만이다. 12월 1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의 이날 일정표에 따르면 트윗은 정 보기관 브리핑을 받은 직후에 이뤄 1,134.50 1,154.35 1,114.65 1,145.60 1,123.40 1,148.11 1,122.05 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 이어지고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발신한 것으 서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방도 어려워지면서 가시적 돌파구 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 계기로 1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 마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을 마친 뒤 귀국길에서 기자들에게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 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내 날 언급을 두고 시간에 쫓겨 북한의 도“북한이 비핵화에 성과가 있으 년 1월이나 2월 열릴 것 같다면서 페이스에 말리지 않겠다는 점을 분 면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검토할 수 며 유화적 손짓을 보내면서도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 이라고 명히 하는 한편으로 북한의 전향적 있다” 밝히는 등 정상회담 개최를 통한 인 비핵화 행동을 견인, 2차 북미 정 김 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정상 ‘톱다운’ 식 해결 의지를 내비쳐 왔 상회담 조기 개최를 위한 지렛대를 회담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 다. 확보하려는 압박용 차원도 있다는 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 상회담을 열어 직접 설득하려고 하 그러나 당초 지난달 8일 예정됐 분석이 나온다. 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속도조절에 대한 원론적 언급의 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언급은 최근 트럼프 행정 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 반복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보 전선부장의 뉴욕 북미고위급 회담 기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 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고리로 대 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본격적인 북 행되지 않으면 북한이 희망하는 북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나온 미 대화 재개가 지연, 교착 상태가 ‘톱다운’식 정상회담도 서두르지 것이기도 하다.
한국어 美공립학교 정규과목화 운동 박차 미주한국어재단,‘AP 한국어과목개설추진위’발족 미국 공립학교에 한국어과목을 정규 교과과목으로 개설하고, 정규 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는 미주한국 어재단(회장 이선근, 이사장-김영 덕)은 13일 오후 6시 포트리 더블트 리 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한국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최고로 올릴 수 있는 AP 한국어과목개설추진위원 회를 구성하여 더 효율적인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한국어재단은 이날 이광호 미주 한국어재단 초대 공동회장을 AP 한국어과목 개설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AP 개설추진을
위한 단, 중, 장기 전략을 세워 중심 활동을 할 추진운영위원회를 발족 시키기로 합의했다. 추진운영위원회에는 미주 전 지 역에 산재해 있는 한국어교육 유관 기관과 단체장들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하고, 그들의 전문성과 활약을 모아, AP한국어과목 개설을 위한 지혜를 모으자는데 동의했다. 새로 임명된 이광호 추진위원장 은“그동안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임 원 활동과 SAT II 한국어과목 개설 과 응시자 확대를 위한 노력에서부 터 현재 미국학교에 정규과목을 개 설하는 일까지 한국어교육에 이르 러 긴 세월 봉사해 온 경험을 살려, AP 한국어과목이 하루속히 개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학 뉴욕한국어교육원장은“이런 중요 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시작하는 미 주한국어재단과 AP 한국어과목 개
설추진위원회의 활동에 기대가 크 다. 한국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지 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물심양면 협 조하겠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화 한국어반 개설위원장은 이 준비를 위해‘대학 위원회(College Board)’ 로부터 새로운‘AP 시험 계획서(New AP Development Proposal Package)’를 입수하여 그 내용과 진행해야 할 사항들을 타 임라인으로 설명했다. 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선근, 이사장-김영덕)은 13일 오후 6시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한국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최고 미주한국어재단은“AP 한국어 로 올릴 수 있는 AP 한국어과목개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더 효율적인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미주한국어재단> 과목 개설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해 놓았지만, 난제가 있다. 매 진위원회 발족을 축하하는 순서로 무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약속 했다. 년 응시자가 줄고 있는 SATII 한국 케익자르기와 어 시험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우선 “AP, 가자” 라 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는데 의 는 이종훈 미 견을 모으고, 이광호 추진위원장으 주한국어재단 로부터 SATII 한국어과목 개설부 부회장의 건 터 현재까지의 현황을 들었다. 배사로 축배 이 날 미주한국어재단 이사들과 로 들며“앞으 임원들은, AP 한국어과목 개설추 로 해야 할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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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효성 뉴욕총영사,‘발로 뛰는 영사상’수상 박효성 뉴욕총영사가‘2018 발 로 뛰는 영사상’수상자로 선정됐 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재외동포신 문(대표 이형모)은 11일‘2018 발로 뛰는 영사상’심사위원 모임을 갖 고 박효성 뉴욕총영사 등 총 9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외동포신문은 매년 전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 한인단체에서 추 천을 받아 심사를 한 뒤‘발로 뛰는 영사상’수상자를 가린다. 올해는 세계 6개 대륙 9개 지역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박 총영사는 총영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 서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상공회 의소는 박효성 뉴욕총영사를‘2018 발로 뛰는 영사상’ 에 추천한 바 있 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주 등 광활한 5개 주를 관할하고 있 다. 재외동포신문은 박효성 주뉴욕 총영사관의 선정 이유를 다음과 같 이 밝혔다. “박효성 총영사는 한인들과 고 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현장에 서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드리머 글·그림·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이민자보호교회 드리머TF, 1월31일 응모 접수 마감
박효성 뉴욕총영사가 재외동포신문이 선정한‘2018 발로 뛰는 영사상’수상자로 선정됐 다. 박효성 총영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2018년 5월 9일 델라웨어한인회를 방문하고 회 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있다. 평소 한인회는 물론 동포단 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도움 방 안을 모색하는 한편, 탈권위적인 모습으로 동포들에게 친밀하게 다 가서며 동포사회와 소통을 위해 애 썼다. 뉴욕한인청과협회와 뉴욕한인 수산인협회를 찾아 새벽을 여는 한 인 상인들을 격려하고, 동포사회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했
다. 각계각층 한인들과의 격의 없 는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일상 속 목 소리를 들으며 동포사회의 폭넓은 화합과 상생을 위해 힘썼다. 또한 지난 3월 개관한‘뉴욕한 인이민사박물관’ 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 교부 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으며, 총 영사관 민원실 운영시간을 연장하 고 안내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영사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켰다.
H마트,‘59주년 뉴욕한인의 밤’행사 기금 5,000달러 후원 H마트(대표 권일연)가 14일 퀸즈 베이사이드 지점에서 2019년 1월13일 열릴‘59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16주년 미주한인의 날’행사를 위 한 기금으로 5천 달러를 기탁했다. 뉴욕한인회는 이 행사 수익금을 내년 100주년 3.1절 기념행사와 한인이민사박물관 운영기금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찰스 박 베이사이드 지점 이사(가운데)가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오른쪽 두 번째)에 기금을 전달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팰팍 15일~1월2일 무료주차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정부는 연 말연시 쇼핑철을 맞아 12월 15일부 터 내년 1월 2일까지 2주간 미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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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계기가 있는 거리에 주차할 때 요금을 받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 다. 팰팍 행정부는 다음 주 19일에
있을 타운 정례 회의에서 이같은 조례안을 채택하고 15일부터 무료 주차 잠정결정을 소급 적용할 예정 이다. 팰팍은 연례적으로 매년 연 말 연시를 맞아 무료주차를 실시하 고 있다.
공모전 포스트를 설명하고 있는 (앞줄 오른쪽부터) 정호진 드리머TF 멤버, 드리머TF 위원 장 김진우 목사(뉴욕한인메트로폴리탄교회), 드리머TF고문 최영수 변호사. ‘드리머 문예 공모전’포스터
이민자보호교회 산하 드리머 TF(위원장 김진우 목사)는 14일 후 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미주 한인 청년 학생들을 대상 으로‘드리머 문예 공모전(The Korean-American Dream Writing & Art Competition)’ 을 실시한다” 고 발표했다. 드리머TF는 이 자리에서“지난 7월 15일 정옥현 사진작가가 플러 싱타운홀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1 만여 달러에 이르는 수익금 전액을 이민자보호교회에 기부했다. 이에 이민자보호교회는 정 작가의 후원 금을 바탕으로 드리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 게 되었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드리머 문예 공모전’ 은‘한국 계 미국인의 꿈(Korean-
American Dream)’ 을 주제로 글, 드리머즈 나우 히어(Dreamers 그림, 사진,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Now Here) 페이스북 에서 확인할 진행된다. 수 있다. 모든 작품은 글짓기 글자 수는 2000자, 영상 ‘dreamersnowhere@gmail.com’ 길이는 10분 제한이다. 한 사람 당 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한 작품 만 출품 가능하다. 내년 1월 31일, 우승자 발표는 2월 8 주최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 시상식 및 전시회는 2월 16일이 15인의 우승자를 선발해 총 5천500 다.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김진우 드리머TF 위원장은“드 (Grand Prize) 1명의 상금은 2천 리머들을 응원한다는 것은 드리머 달러, 2위(Runner up) 1명의 상금 들을 책임진다는 것” 이라며“사회 은 1천 달러, 특별상(Special 와 법의 테두리에 막혀 마음껏 꿈 Award) 3명의 상금은 각각 500 달 을 펼치지 못하는 미국계 한인 드 러, 가작(Honorable Mention) 10 리머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화 명의 상금은 각각 100 달러다. 심사 로써 미래를 가꿔나가길 바란다” 고 위원으로는 이보교 임원진 및 이보 말했다. 교 후원자들이 나서 예술적 기교 이번 공모전은 이민자보호교회 및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드리머TF팀 드리머즈 나우 히어가 선정한다. 주최, 주관한다. 접수지원서 및 공모전 규정은 <박세나 기자>
브롱스 챠터스쿨은 14일 스팟라잇 코리아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유치원~1학년 어린이들이 앙증스럽게 탈춤 등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한국춤 신나고 재미있어요” … 브롱스 챠터스쿨,‘스팟라잇 코리아’발표회 브롱스 챠터스쿨(Bronx Charter School for Better Learning)은 14일 스팟라잇 코리 아(Spotlight Korea) 프로그램 발 표회를 가졌다.‘스팟라잇 코리아’ 프로그램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의 교육사업 중 하나로 현 재 7개 미국 공립학교에서 진행 중 이다. 브롱스 챠터스쿨 유치원생부 터 2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안은희(춤누 리단장) 강사의 인도로 탈춤과 북 을 배우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 웠는데, 스팟라잇 프로그램의 첫 번째 발표회인 이날 학부모님들과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앙증스럽게 탈춤 등을 발표했다. ◆스팟라잇 프로그램 = 뉴욕한 3세는 물론 현지 어린이 및 청소년 국문화원에서 6년째 꾸준히 진행해 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온 교육사업으로 뉴욕 한인 동포 2, 이해력과 친밀감을 높이고자 뉴욕
및 뉴저지 공립학교에 한인 예술강 사를 파견하여 수업 및 전통공연 워크샵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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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토요일)
구국동지회 송년의 밤“조국 발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치자” 대뉴욕구국동지회(회장 공진열)가 13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지회 회원 들은“우리는 미국에 이민 와서 살지만 어디가지나 한국인 이다. 조국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우리자” 고 다짐하며 서로“새해 더 즐겁고 보람지게, 또 건강하게 살자” 고 기원했다. <사진제공=구국동지회>
플러싱 운문사, 16일부터 새해 1000배 정진기도 한인 밀집지역 플러싱 161 스트 리트에 있는 운문사 각황선원(주 지 무아 스님)이 새해 기해년을 맞 아 16일(일)부터 2019년 새해 1000 배 정진기도에 들어간다. 1000배 정진기도는 12월 16일 (일)부터 2019년 5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11시 운문사에서 봉헌한 다. 기도 후 간단한 점심식사가 제 공된다. 운문사 무아스님은“이제 곧 2019년 기해년(己亥年), 불기 2563 년이 시작된다. 16일부터 6개월 동 안 매월 셋째 일요일에 함께 모여 1000배 정진 수행기도를 봉헌한다. 평안한 마음을 갖기를 원하는 한인 들의 많은 참례를 바란다” 고 말했 다. 운문사는 동지 7일기도 신청도 받고 있다. 16일(일) 입재기도, 22 일 회향기도를 봉헌한다.
운문사 각황선원 주지 무아 스님
△운문사 주소:(161-02 46th Ave., Flushing, NY 11358)(718)791-2996
정명사, 16일, 23일 동지 기도 봉헌 정명사(거사 이병헌)가 16일 (일)과 23일 오전 11시 플러싱에 있 는 정명사에서‘동지 기도’ 를 개최 한다. 16일‘입재’날 실시되는 동지 기도에는 달력이 배포되며, 23일 ‘회향’ 날에는 팥죽 공양이 있다. 이병헌 거사는“동지는 우리 고 유의 24절기 중 하나로 일년 중 밤 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다. 지극한 동절이라해서 우리 선 조들은 동지를 작은 설로 여기며 매서운 추위를 이기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묵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는 동 지의 의미에 맞추어 정명사는 여느 해처럼 올해에도 동지기도를 봉행 한다. 일년동안 잘못을 부처님 전 에 참회하고 새해에는 더 나은 삶 은 위해 정진하겠다 발원을 세우는 동지기도에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 바란다” 고 말했다. △정명사 주소: 162-11 Sanford Ave., Flushing, NY 11358 -문의: (718)358-9545 www.jungmyung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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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라톤클럽 송년의밤“새해 마라톤 즐기며해 더 건강하게 살자” 한인마라톤클럽(회장 이장우)은 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송년의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2시간58분59초의 기록을 낸 김태석 회 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이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임원들이“새해에는 마라톤을 통해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살자” 며“파 이팅!” 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인마라톤클럽>
의사+간호협회, 17일 무료건강검진
잇몸 질환에‘수퍼브 치약’큰 효험
“눈 잘 보이세요?”… 윤사라 안과전문의 특별진료
크리스마스 특별 세일“10개 사면 3개는 덤”
“눈 잘 보이세요? 미리미리 눈 건강 검진 받아 노후에도 밝은 눈 지니세요”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사무엘 조)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장 한경화)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해 매월 주최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 ‘We Kare Health Fair’ )가 12월에는 17일(월) 오후 6 시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 (공영주차장 파리바케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노스웰 병원 진료실(Northwell Health office) 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이 시 작되며 접수한 후 바로 진료가 진 행된다. 이번 12월은 특별히‘눈 건겅의 날’ 로 정해 노스웰 병원의 윤사라 안과 전문의가 진료에 나선다. [뉴 욕일보 12월6일자 B10면(전문가 칼럼)-‘장·노년기에 흔한 안과 질 환’제하 칼럼 참조] 또 일반내과, 한방진료, 혈액검사도 실시된다.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달에 한번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검진 행사인‘We Kare Health Fair’ 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We Kare’는 ‘우리가 한인들을 보살펴 드린다’ 는 의미로‘We Care’ 와‘Korean’ 을 합쳐‘We Kare’ 로 정했다. 진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욕한인간 호사협회가 주최하는 무료건강검진이 17 일(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퀸즈크로싱 4 층에 있는 노스웰 병원 진료소서 열린다. 12월은‘눈 건강의 달’ 로 진행된다.
한인 부부가 개발해 뉴욕, 워싱 턴, 버지니아 등 미 동부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수퍼브 치약’ 이 을 실시한다. 수퍼브 치약은 에버레스팅 라이 프 프로덕트 사(Everlasting Life Products, Inc, ELP, 대표 그레이 스 K. 이)가 1988년부터 연구를 시 작하여 1990년 개발에 성공했다. 치 약에는 알로에베라, 천연 허브, 프 로폴리스, 몰약(C. Myrrha), 기원 식물(Hydrastis Canadensis), 뿌 리 추출물, 야생화 추출물인 제라 늄 마컬라텀 등이 포함되어 이와 잇몸 질환 개선에 강한 효능을 보 이고 있다. 그레이스 K. 이 대표는“25년의 전통을 가진 수퍼브 치약은 1990년 FDA 승인을 거친 천연 항생 치료 제”라며“충치 및 잇몸 염증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실험삼아 2주간 사용해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현재 개당 13달러에 판매중인 수퍼브 치약은 10개 구입시 3개 무 료, 20개 구입시 7개 무료다. 이번 특별 세일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 어진다. 수퍼브 허브치약은 코너약 국, 루이스약국, 우정약국, 센터약 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잇몸 질환에 효험이 큰‘수퍼브 치약’ 이 크리스마스 특별 세일을 단행하고 있다. 10개 사면 3개는 덤, 20개 사면 7개를 덤으 로 준다.
△문의: ELP (703)761-4900
윤사라 안과전문의
료과목은 고혈압, 당뇨, 위장, 간, 치매 등 18개 분야 이다. 진료 결과 지속적인 추후 진료와 치료가 필요 한 환자들은 상황에 따른 위탁도 실시한다.
CIDA, 27일 장애어린이·가족 송년파티 한인 장애인들, 특히 어린이 장 애인들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지 원 단체 CIDA가 27일(목) 정오~
오후 3시 플러싱에 있는‘리셉션 하우스에서 송년파티를 갖는다. △문의: 718-224-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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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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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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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경서 숨진 과테말라 7세 소녀
90분간 응급처치 못 받아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 불법 입 국하려다 국경순찰대에 구금된 뒤 탈수와 쇼크 증세 끝에 숨진 과테 말라 출신 7세 소녀가 약 90분간 응 급 의료처치를 받지 못한 채 기다 렸다고 미 NBC 방송이 14일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경순찰대 관리 들은 사망한 소녀가 위급한 증세를 보였을 때 소녀와 아버지가 머무르 고 있던 앤털로프 웰스 지역에는 의료인력이 없었기 때문에 곧바로 응급처치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소녀는 헬기로 텍사스주 엘 패소에 있는 프로비던스 어린이 병 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한 지 하 루가 안 돼 숨졌다. NBC는 이 소녀와 아버지가 버 스 편으로 국경초소의 구금시설로 이송됐을 때 소녀가 구토하는 증세 등을 보였으며, 1시간 30분 정도 이 후에는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상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억류된 이 주자에게 통상 물과 음식을 공급하 는 미 당국은 당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의료팀이 최 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불행히도 비 극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고 말했 다.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즉각적인 치료를 했다” 라고 말했 다. 닐슨 장관은“소녀의 가족들을 위로한다” 면서“불법 입국을 목적 으로 하는 여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멕시코 서부 국경도시인 티후아나에서 14일(현지시간)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의 임 를 보여주는 매우 슬픈 사례” 라고 시 거처로 쓰이는 창고 입구에 두 어린이가 서 있다. 중미 과테말라 출신의 7세 소녀가 지 덧붙였다. 난주 미국 국경순찰대에 구금된 뒤 탈수증과 쇼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 국경순찰대 관리들은 국경초소 다고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3일 밝혔다. 에 있는 구금시설이 성인 남성을 태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서 일행 163명과 함께 출입국 당국 수용하기 위한 곳으로 가족이나 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녀 에 의해 구금됐다. 동을 수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는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으로 넘어 이 소녀는 숨지기 직전 며칠간 고 말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왔다가 지난 6일 밤 뉴멕시코주에 음식을 먹지 못했고 물조차 마시지
입 연 코언“트럼프, 입막음용 돈 잘못인 것 알았다… 지급 지시” ABC방송 인터뷰“트럼프, 진실 말 안해… 특검, 상당한 정보 확보” 백악관“거짓말쟁이”진실공방… 트럼프, 아직 반응 안보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입막음용 돈’ 을 지급하는 것이 잘 못이라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알 고 있었으며, 돈 지급을 지시했다고 ‘폭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자 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여 성 2명의‘입막음’방안을 논의하 는 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으로 확인 됐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면서 탄 핵론이 다시 거론되는 등 트럼프 대 통령이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 연출 되고 있다. 코언은 14일 방송된 미 ABC 방 송과의 인터뷰에서‘트럼프 대통령 이 (성관계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입을 막기 위해) 돈을 주는 것이 잘 못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느냐’ 는 진행자의 질문에“물론이다” 라 고 말했다. 이어 돈 지급의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캠프를 돕기 위한 것”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이 라는 걸 알았고‘입막음 협상’과정 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화가 났지 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맹목적 충성’ 으로 그런 행위를 했다고 말 했다. 코언이‘입’ 을 연 것은 지난 12 일 1심 선고 공판 이후 처음이다. 코언은 특히 당시 대선 후보였 던 트럼프 대통령이 입막음용 돈을 지급하도록 지시했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이 문제(성관계 의혹)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매우 걱 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 다. 코언은“무엇보다도 트럼프 (대 선) 조직에서 트럼프를 통하지 않 고는 어떤 일도 이뤄지지 않았다” 며“그가 나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지시했고, 그가 나에게 이 일에 연 루되도록 지시했다” 고 강조했다. 징역 3년 선고 받고 법정 나서는 ‘트럼프 前개인변호사’코언
면서도“그도 진실을 알고 나도 진 실을 안다” 고 했다. 코언은“그가 하는 말을 믿지 말 라. 그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 징역 3년 선고 받고 법정 나서는 리고 그의 더러운 행위에 대해 내가 ‘트럼프 前개인변호사’코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슬프다” (뉴욕 EPA=연합뉴스) 도널드 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이어“나는 진실로 충성을 받을 였던 마이클 코언(오른쪽 앞)이 지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충성을 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바쳤다. 내가 거짓을 말하는 건 이 있는 뉴욕연방지방법원에서 징역 3 제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년을 선고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충성도 끝났다” 며“남은 인생을 내 있다. 코언은 2016년 트럼프 대선캠 가 한 잘못을 바로잡으며 보낼 것이 프 시절 여성 2명에 대한‘입막음 고 더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이야 용’돈 지급과 의회 위증 혐의로 이 기 속의‘악당’ 이 되지 않을 것” 이 날 1심 선고공판에서 유죄 선고를 라고 밝혔다. 받았다. leekm@yna.co.kr 이와 함께 코언은 지난 대선 기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다는 트럼 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내 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는“그 통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러시아 말을 믿을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 스캔들’ 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 하지 않는다” 고 반박했다. 팀의 수사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 그는 자신이 형량 감축을 위해 통령에게‘비수’ 를 꽂았다. 유죄를 인정하며 거짓 주장을 하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트윗 언 스캔들 특검 수사와 관련해 진실을 급’ 에 대해“이는 전적으로 사실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대통 에“아니다” 라고 답했다. 령을 난처하게 만들 생각이 없다” 그러면서“특검은 내가 그들에
북한에 억류되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웜비어 변호인단 법정 첫 출석 19일 이후 판결 내려질 듯 “승소해도 北서 배상금 받기 어려워”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 북한은 소송에 대한 공식 대응 기한 오토 웜비어의 가족 측 변호 절차를 밟지 않고 있으므로 증거 인단이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청문이 끝난 뒤 추가 심리 없이 승 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VOA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웜비어 가족 측 변호를 맡은 벤 전했다. 자민 해치 변호사와 리차드 컬른 다만 승소하더라도 실제 북한으 변호사는 14일 워싱턴 D.C. 연방법 로부터 배상금을 받을 가능성은 작 원에서 열린 사전 심리에 출석, 19 아 웜비어 가족 측은 미정부로부터 일로 예정된‘증거 청문’에 대한 ‘테러로 인한 피해 기금’을 받는 계획 등을 재판부에 설명했다. 방법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 피고인 북한 측에선 아무도 모 다. 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차 방 앞서 지난 4월 북한 정부를 상대 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로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웜비어의 가족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측은 법정에서 피해를 직접 증언할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해 6 수 있는‘증거 청문’개최를 요구 월 13일 석방됐지만, 의식불명 상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태로 있다가 엿새 만에 사망했다.
게 주는 정보가 신뢰할만하며 도움 그러면서“대통령에게 하고 싶 이 된다고 말했다. 그들(특검팀)은 은 말은 트위터를 그만두고 나라를 내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 분열시키는 대신 통합하라는 것” 이 실을 뒷받침할 만 상당한 양의 정보 라고 덧붙였다. 를 갖고 있다” 며 앞으로도 특검팀 이에 백악관은 코언을‘거짓말 조사에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쟁이’로 몰아붙이며 반박에 나섰 코언은‘대통령 트럼프’ 에 대해 다. 서도‘쓴소리’ 를 했다. 호건 기들리 부대변인은“언론 그는“(대통령직은) 트럼프 대 들이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인에게 통령이 마음대로 소리 지르며 지시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 며 코언은 하고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이를 따 “스스로 인정한 거짓말쟁이”라고 르던‘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과 반격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는 다르다. 그 압박이 트럼프 대통 ‘스스로 인정한’ 이라는 표현은 의 령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한 회 위증 혐의에 대한 부분을 가리킨 것 같다”며“여기(국정운영)에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라가 인터뷰 후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일찍이 이보다 더 분열된 적이 없었 않고 있다. 던 것 같아 슬프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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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남북, 내년 2월 IOC와 회동… 올림픽 단일팀·공동유치 협의 2차 남북체육분과회담 개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의향서 곧 전달 계획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종목 협의… 도쿄패럴림픽도 공동 진출 합의 남북이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 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으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 다. 또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 (패럴림픽)에서도 남북이 공동 진 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 내년 2월 IOC와 올림픽 단일팀·공동 개최 회의 / 연합뉴 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과 원길우 북한 체육상 부상은 14 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갖고 2020년 도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와 관 련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남북은 지난달 2일 1차 회담에 이어 42일 만에 재개한 체육분과회 담에서 기존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 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
남북이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으로 2032년 하계올 림픽 공동유치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
치와 관련해 이른 시일 안에 공동 유치 의향서를 IOC에 함께 전달하
기로 했다. 또 내년 2월 15일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IOC
와 공동으로 체육 관계자 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IOC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 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국 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가 방문하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20년 도쿄올림픽 공동 진출을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남북은 도쿄올림픽에서 단일팀 을 구성하고, 개회식에서는 공동입 장을 할 예정이다. 단일팀 종목은 단일팀 경험이 있거나 국제경기단체가 제안한 종 목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합동 훈련 등 실무적인 부분은 계속 협 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쿄 장애인올림픽에서 도 남북이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에 합의했다. 도쿄패럴림 픽 공동 진출은 이번에 합의 사항 으로 추가됐다.
SATURDAY, DECEMBER 15, 2018
문재인 정부 2기 장·차관 라인업 완료
청와대 참모 물갈이도 이어질 듯 일자리·경제비서관 등 공석… 빈자리 순차 임명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집권 후 최대 규모 차관급 인사를 매듭짓고 집권 중반기에 대비한 행정부처 2 기 장, 차관급 라인업을 사실상 끝 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대통령 참모 3명이 부처로 이동함에 따라 공석을 메우기 위한 청와대 비서진 인사도 잇따를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호승 일자 리기획비서관을 기획재정부 1차관 으로,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을 국 무조정실 2차장으로, 문미옥 과학 기술보좌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 부 1차관으로 각각 임명했다. 국정홍보비서관과 의전비서관 자리도 비어있어 공석이 모두 5개 로 늘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은 브리핑에서“차관 인사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안다” 며“청와대 비서관들의 빈자리는 준비되는 대 로 순차적으로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빈 자리 다섯 곳 중에서도 이날 인사가 이뤄진 세 곳은 후임이 연 내에 신속하게 정해질 것이라는 관
12월국회 합의했지만 선거제 개혁은 더 꼬였다… 연말정국 냉랭 유치원법·탄력근로제 확대·고용세습 국조 등 쟁점도 수두룩 여야가 12월 임시국회 소집에 고 자유한국당의 태도는 싸늘한 형 손학규, 이정미 대표의 계속된 전격 합의하면서 대화의 끈을 이어 국이다. 단식 농성도 민주당과 한국당에 갈 갔다. 다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록 큰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 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사활을 건 (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 다. 선거제뿐 아니라 12월 임시국회 선거제도 개혁에 접점을 찾지 못한 분 방식) 도입의 기본방향에 동의 에서 여야가 격돌할 쟁점은 적지 데다, 1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현 하면서‘내년 1월 국회 정치개혁특 않다.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안을 둘러싼 극명한 입장차로 냉랭 위에서의 합의, 내년 2월 임시국회 위한 유치원 3법과 김상환 대법관 한 연말 정국이 예상된다. 처리’라는 시간표를 제시한 상태 후보자 임명동의안, 탄력근로제 단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14일 오 다. 그러나 야 3당이 희망하는 위기간 확대, 고용세습 의혹 국정 전과 오후 두 차례 회동을 통해 오 ‘100% 완전한 연동형’ 에 민주당은 조사가 대표적이다. 는 17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되 미온적이라는 의심을 받을 뿐 아니 여야는 그러나 12월 임시국회에 개회 기간과 안건에 대해선 협의를 라 선거제 개혁에 부정적인 한국당 서 다룰 의제의 우선순위를 달리해 지속한다는 데 합의했다. 을 설득할 자세를 전혀 보이지 않 안건 정리를 위한 이번 주말·휴일 12월 임시국회는 정국 최대 이 는다. 여기에 한국당은‘권력구조 협상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슈인 선거제 개혁의 분수령이라고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의 동시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 할 수 있다. 논의’를 들고나와 선거제 정국은 국당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보인 오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앞 더욱 꼬이는 모양새다. ‘더불어한국당’공조를 뒤로하고 두고 선거제 개혁을 하려면 여야는 그런 흐름 속에 여야 5당 원내대 12월 임시국회에선 치열하게 다툴 연말까지 큰 틀의 합의를 해야 하 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선거제 개혁 공산이 크다. 는 상황이다. 을 논의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 민주당은 유치원 3법과 최근 태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 다. 다만 여야 모두 올해 말로 끝나 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미 대표가 이날로 9일째 단식농 는 정개특위 활동 기간 연장에는 사망으로 주목받는 산업안전보건 성을 이어가는 등 야 3당은 줄기차 뜻을 같이해 이를 고리로 선거제 법 개정안 처리에 주력한다는 방침 게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지만, 더 개혁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으로 이다. 김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 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미적지근하 예상된다. 의안 처리도 민주당에 시급한 과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 표 등 5개 정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원탁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지만,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해 선 거제 정국에서 등을 돌린 평화당과 정의당을 다시‘우군’ 으로 돌려세 우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반면 한국당은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성 사에 당력을 집중할 태세다. 한국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연말까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 장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 이나, 민주당은 내년 1월 경제사회 노동위원회의 논의가 끝나는 대로 처리하자는 시간표를 내놓았다. 정기국회 이후에 하기로 여야가
지난달에 합의한 고용세습 의혹 국 정조사에선 내용과 범위를 놓고 민 주당과 한국당 간 충돌이 예상된 다. 한국당은 201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비리에 대해서만 국정조사 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하는 반 면 민주당은 조사하다 보면 시기를 제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 고 있다. 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2~2013년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 건도 당연히 포함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시각이다.
측이 나온다. 이날 차관급 대폭 인 선의 취지가 가능한 한 빨리 국민 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는 것인 만큼, 경제 부처와 호 흡을 맞출 일자리기획·경제정책 비서관이나 4차 산업혁명 및 혁신 성장 관련 정책에 관여하는 과학기 술보좌관 자리를 오래 비워두지 않 으리라는 근거에서다. 청와대는 3개 자리 모두 후보군 을 압축해 막바지 검증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 참모들이 일선 부 처로 옮긴 점을 고려, 이번에는 기 재부 등 부처 출신을 청와대 비서 진에 합류시켜 청와대와 부처의 소 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관가에서는 방기선 기재부 정책 조정국장이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 고 있다. 동시에 산업 현장의 경험 이 많은 외부 전문가를 기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일자리기획 비서 관 후보로 자동차산업 전문가인 이 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과학기술보좌관직을 두고도 과 기부 공무원과 외부 연구재단 인사 가 최종 후보군에 포함돼 검증 받 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정책 관련 비서관의 후임 인선은 이른 시일 안에 차례로 될 전망이지만, 전체 비서진의 개편 시기는 내년으 로 넘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다. 이미 김수현 정책실장을 임명 하고 경제라인 비서관들을 재정비 한 상황에서 다른 비서관들까지 교 체한다면 자칫 국정 운영의 안정성 이 흔들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2월께에는 2020년 총 선 일정과 맞물려, 출마 희망자를 중심으로 청와대 비서진의 대대적 인사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 측도 나온다. 현재 청와대 비서진 중 자천타 천으로 출마 예상자에 이름이 오르 내리는 인사만 10여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내년 2월 청 와대에서 나가 총선 1년 전인 4월 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활동을 시작 하려는 출마 희망자가 많을 것” 이 라며“이 때와 맞물려 대규모 인선 이나 조직개편을 할 수 있다” 고설 명했다.
한국Ⅱ
2018년 12월 15일(토요일)
갤럽“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5%… 취임 후 최저” 부정평가 44%… 긍정평가보다 1%포인트 낮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칼라 직업군, 정의당 지지층 등에 40%대 중반으로 떨어져 취임 후 서 긍정률의 낙폭이 컸다면 이번 최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 주는 여성(53%→47%), 50대(50% 가 14일 나왔다. →35%), 중도층(53%→46%) 등을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다. 성인 1천3명을 상대로 조사(95% 긍정평가 이유는‘북한과의 관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 계 개선’ (25%),‘외교 잘함’ (15%), 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9%)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를 한 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부정 응답자는‘경제·민생 문제 해결 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4%로, 부족’ (43%),‘대북 관계·친북 성 긍정평가보다 불과 1%포인트 낮았 향’ (20%),‘일자리 문제·고용 부 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족’ (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 같은 국정지지도는 문 대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령 취임 후 최저 수준이며, 부정평 36%,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가는 최고치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 순 연령별로 보면 30대(58%), 40대 으로 나타났다. (54%), 20대(49%), 50대(35%), 60 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 대 이상(33%) 순으로 긍정률이 높 난주보다 각각 4%포인트, 1%포인 았다. 트 하락했다. 직무 긍정률은 20대(남성 38%,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여성 61%)에서 성별 격차가 크게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 50대와 6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 했다. 바른미래당은 변화가 없었 비율이 각각 57%, 52%로 긍정평가 고, 평화당은 1%포인트 올랐다. 를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지난주는 남성, 20∼40대, 블루 27%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한국“과거 직시하며 미래로” 일본“한국판결 국제적 약속에 저촉”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강제징용 판결 등‘이견’노출 한일·일한의원연맹은 14일 서 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41차 합동 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한국 측은‘과거 직시’ 에 방점을 찍었지만, 일본 측은 유감 을 표시했다. 다만 양측은 올해가‘김대중오부치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인 만큼 악화일로인 양 국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며 새로 운 한일파트너십을 만들어야 한다 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일 의원연맹에서는 강창일 회장을 비 롯한 55명이, 일본 의회 의원들도 꾸려진 일한의원연맹에서는 누카 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회장 등 30명이 각각 자리했다. 이낙연 국 무총리와 이수훈 주일본 대사와 나 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도 참석했다. 강창일 회장은“강제 동원 피해 자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 후 일본 지도자들이 전하는 반응은 현재 양국의 어려워진 상황을 잘 보여준다” 며“제2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도출 필요성도 커졌다” 고 강조했다. 이에 누카가 회장은“최근 한국 인‘징용공’소송에서 한국 대법원 이 일본 기업에 연이어 배상을 명 령한 것은 일본과 한국의 국제적 약속에 저촉된다” 고 말했다. 또한“2015년 말 양국 정부가 체 결한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라 창 설한 재단이 해산된 점도 일한합의 를 이행하는 관점에서 저희는 인정 할 수 없다” 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누카가 회장은“20 주년을 맞은 일한파트너십 선언 이 념은 지금도 결코 퇴색되지 않았 고, 현재의 일한관계에 가로놓여 있는 몇 가지 현안 해결에 중요한 나침반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했 다. 양 연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안보외교·경제과학·사회문화· 법적지위·미래 등 5개 분과별로 합동회의를 열었다. 분과별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와 한일·한미일 안보 협력 문제, 미 국 등의 보호무역 확대 방침에 대 한 대응 협력 방안, 헤이트스피치 (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대처와 재일한국인 지방 참정권 부여와 관 련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연맹은 국회에서 열린 폐회 식에서 분과별 논의 결과 등을 토
대로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에서“한국 대 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명령과 위안 부 지원재단 해산 등과 관련해 계 속 야기된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 명하며 한국 정부가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취해줄 것을 요청했 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한일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더 발전되도록 한일 양 국 정부·국회가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문제를 관리해 계속해서 양 호한 양국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 다” 고 강조했다. 또 양 연맹은 문 대통령의 일본 공식 방문이 내년 중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이밖에 ▲ 안보분야 협력강화 ▲ 한일중 자유무역협정·역내포 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 자간무역협정 전향적 검토와 지진 ·미세먼지 등 재난재해 양국 공동 대처 강화 ▲ 한국 요청에 따른 일 본의 한국인 BC급 전범 명예회복 및 보상 문제 조속 해결 전향적인 추진 ▲ 1970∼1980년대 재일교포 간첩사건 한국인 피해자의 일본 특 별영주권 회복 협력 ▲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적극 지원 등을 합의했 다. 한편 합동총회에서는 그동안의 관례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축사가 발 표되지 않았다. 다만 문 대통령은 총회에 앞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 을 접견했다. 일한의원연맹 가와무라 다케오 (河村建夫) 간사장은 폐회식 후 기 자회견에서 양국 갈등의 핵심인 강 제징용 배상 판결과 화해치유재단 해산 문제에 대해“이 문제는 아베 총리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라고 본 다” 며“한국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고 문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누카가 회장이 전달했다”고 밝혔 다. 한일의원연맹 김광림 간사장은 회견에서“일본 대표단과 함께 문 대통령 접견을 했을 때‘국가적· 외교적 문제는 해결됐지만, 개인 청구권을 포함한 청구권이 소멸하 는 것은 아니다’ 라는 데 양국 대표 단이 뜻을 같이했다” 고 전했다. 이어“문 대통령 접견에서 누카 가 회장이 아베 총리의 직접적인 말을 전했다” 며“(강제)징용에 대 한 말도 있었다” 고 덧붙였다. 차기 회의는 내년 중 일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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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무역전쟁 십자포화 민첩하게 피해가” SCMP, 한국의 무역·외교·군사 분야 대처 긍정 평가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 를 줄이기 위해 경제·외교·군사 분야 등에서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 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가 14일 평가했다. SCMP는“안보는 미국에, 경제 는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심각히 피해를 보는 국가 중 하나” 라면서“한국은 미· 중 양측의 요구를 완전히 수용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과거 청 일전쟁과 러일전쟁, 한국전쟁 등의 피해를 본 한국 정부와 민간이, 현
상황에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새 로운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이 SCMP 설명이다. SCMP는 우선 미·중 무역전쟁 으로 한국 기업들의 중국 탈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대체 투자지 중 하나가 바로 베트남으로,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 베트남 투자는 19억7천만 달러 (한화 약 2조2천320억원)로, 대 중 국 투자 16억 달러(한화 약 1조 8천 128억원)를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는 것이다. SCMP는 생산지를 다양화하는
것은 사드 배치 이후 한국 기업들 이 중국에서 직면한 불이익을 완화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SCMP는 또 외교 분야에서 한 국이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 다. 올해는 남북관계의 빠른 해빙 기였으며,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 재건에 집중하면서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중 경쟁과 정에서 한반도가 협상 카드로 쓰이 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SCMP는 밝혔다.
SCMP는 또 한반도에 대한 미 국의 군사적 약속에 불확실성이 있 는 상황에서 한국이 군사적으로 자 체 방어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평 가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전 세계 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대양해군으 로 해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해군은 전통적으로 북한에 대비해 해안 작전에 집중해왔는데, 한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중국 해군이 빠르게 현대화 하면서 한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는 것이다.
한미 방위비협상 총액놓고 막판진통… 고위급 결단수순 가나 정부, 미국 대폭증액 요구에 난색…“입장 차이 아직도 크다” 한미가 지난 11∼13일 서울에서 개최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체결을 위한 제10차 회의 에서도‘타결’ 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 로 보인다. 협상 상황에 정통한 외 교부 당국자는 10번째 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핵심 쟁 점인 총액에 대해“입장 차이가 아 직도 크다” 고 말했다.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린 9차 회의에서 양측은“상당 수준 제4차 회의에서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미국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 의 문안 합의” 를 이룬 것으로 전해 위비분담협상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졌지만 결국 이번 회의에서도 최종 적인 의견 합치에는 이르지 못한 미 정부가 이보다는 적은 연간 12 서 우리가 전략자산 전개비용 신설 것이다. 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수준을 요 요구는 수용하지 않되 기존 항목 오는 12월 31일 현행 협정의 유 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군사건설·군수지원·인건비) 안 효 기간 마감을 앞두고 양측은 지 이는 막바지 협상 국면에서 나 에서 일정한 수준 증액은 받아들이 난 3월부터 매달 협상장에 마주 앉 온 미국 유력지의 보도라는 점에서 고, 기간·연간 증가율·제도 개선 으며 타결에 진력해왔으나 분담금 미측의 협상 전략 측면에서 주목받 등에서 상응하는 요구를 관철하는 의 대폭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과 았다. 쪽으로 협상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의 인상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지 냐는 분석도 나왔다. 과 함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주 난 11일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 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 장하는 우리 측이 접점을 찾지 못 ‘송년 한미우호의 밤’행사 축사에 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 한 것으로 보인다. 서 방위비 협상을 거론하며“미국 린 한미 정상회담에서의‘짧은 언 당초 올해 협상을 앞두고 긴장 은 한국이 한미동맹을 위해 상당한 급’ 을 비롯해, 양국 정상이 분담금 감을 조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자원을 제공하는 것에 감사드리지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것 미국 대통령의 언급이었다. 만, 제 생각에 한국은 더 많은 것을 도 협상 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16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고 압박하기 냐는 전망도 있었다. 부터 한국의 안보‘무임승차론’ 과 도 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미국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결국 ‘한국 등 동맹국의 방위비 100% 부 측이 전략자산(추진 항공모함이나 양측이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당 담’ 을 주장하며 압박한 트럼프 대 원자력 잠수함, 장거리 전략 폭격 장 내년도 분담금의 원만한 집행은 통령이 당선되자 그의 요구가 현실 기 B-1B와 B-52 등) 전개 비용의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내년 초 타 이 되리라는 우려가 일었다. 한국 분담 및 이를 위한‘작전지 결이 되더라도 국회 비준 등의 절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기조는 원’항목 신설을 요구하고, 우리는 차를 밟으려면 상당 기간이 소요될 일관되게 유지돼 지난 7일자 월스 불가 방침을 내세우며 협상이 장기 것이기 때문이다. 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 공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 일단 내년도 공백 기간의 경우 령이 한국의 분담금을 현재의 2배 었다. 전년도(2018년)에 준해 미국 측의 규모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하지만 최근 양측이 일정 수준 예산으로 필요한 부분을 진행하는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의견에 근접했다는 신호도 나오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 만약 우
리 예산 편성상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예비비 형식으로 추가해 총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차부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 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 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측이 다른 한미 간 경제 사안과 연계해 압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최근 한반도 정세가 진 퇴의 기로에 있는 상황에 협상이 장기화하면, 한국 정부의 대북 정 책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유지하고 협력을 추진하는데 어려 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우려 도 나온다.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활한 한미동맹 운용의 필요성도 정부로서는 고려할 요인 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양측이 입장 차를 좁혀가는 과정에 있고, 과거 에도‘연내 타결’ 은 되지 않았으나 이후 무리없이 최종 타결에 이르렀 다는 점에서 지금의 상황을 과도하 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당장 직전인 2013년 협상 당시 에도 연내 타결이 무산된 뒤 이듬 해 1월 회의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한 바 있다. 특히 외교부 당국자가 이날 추 가적인 회의 개최 가능성은 열어두 면서도 그보다는‘모든 채널’ 을통 한 협의를 강조하면서 이제 결국 총액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양국 정 상 간의‘결단’ 만이 남은 것이 아 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 을 시작으로 총 9차례 특별협정을 맺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2014년 타결된 제9차 협정을 근거로 하는 올해 한국 측의 분담 액수는 약 9천 602억 원이다.
고 다른 나라들에 (대북) 압박 유지 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캐나다 측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도“오늘 우리는 군 사적 판매부터 제재 협력까지 이미 강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 췄다” 면서“폼페이오 장관과 마찬 가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만장
일치로 채택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는 캐나다의 리더십에 감사 한다”며 대북제재 이행에 방점을 찍었다. 폼페이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의 언급은 제재 완화에 대한 북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제재 유지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의 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반도 중대국면서 원만한 대북공조·동맹운용도 고려요인
폼페이오·매티스“대북제재 이행”재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캐나다의 외교·국방장관 간 2+2 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14일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함께 유엔 안보리의 대북 “북한 문제에 어떻게 긴밀히 협력 제재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할지에 대해 대화해 좋았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과 “모든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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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15, 2018
단순노무 일자리 10만개↓ 유엔, 한국에‘포괄적 인종차별 금지법 제정’권고 저조한 난민 인정률·외국인 노동자 취업 제한 등도 지적
2013년 통계작성후 최대폭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열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취약계 층 일자리는 기록적으로 줄어든 것 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 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올해 11월 단순 노무 종사자로 취업한 이들은 358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1 천명 적었다. 2013년 1월 현재와 같은 기준으
취업자 증가폭 개선에도 취약계층은 악화…고졸 이하 취업자 31만명↓ 로 직업별 취업자 수를 집계한 이 후 단순 노무 종사자는 지난달에 가장 많이 줄었다. 단순 노무 종사자는 단순하고 일상적이거나 육체적으로 힘을 쓰 는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며, 업 무에 필요한 직무능력은 제1수준 으로 한국표준직업분류에서 규정 한 4가지 수준 중 기술·지식 측면 에서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집단 이다. 음식 배달원, 청소원, 경비원, 주 유원, 주차관리원, 이삿짐 운반원 등이 단순 노무 종사자에 해당한 다.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
한 집단의 일자리가 지난달에 대폭 감소한 셈이다. 통계청은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제조업, 도 매 및 소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단순 노무 종 사자는 상대적으로 한계점 가까이 에 있는 근로자로 여겨진다” 며“고 용지표가 좋지 않은 시점에서 다른 직업보다 많이 감소한다”고 설명 했다. 지난달 취업자 현황을 종사상 지위로 구분하면 역시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임시 근로자가 1년 전보 다 11만6천명 감소했다. 교육수준으로 구분하면 고학력 자보다 저학력자의 취업이 상대적 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 한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7만8천명 늘어난 반면 고졸 학력자와 중졸 이하 학력자의 취업은 각각 21만6 천명, 9만8천명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졸 학력 취업자 수는 올해 1월에는 6만3천 명 늘었으나 2월 5만명 감소로 돌 아섰고 7월부터 5개월째 감소 폭이 20만명을 웃돌고 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CERD)는 14일 한국 정부에 포괄 적인 인종차별 금지법 제정을 거듭 촉구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인종차별 증오 표현에 대한 대책 수립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가별 심의 보 고서에서 인종차별 금지와 관련된 법적 기준이 전혀 없다는 점을 거 듭 강조하고 증오 표현, 외국인 노 동자 차별, 저조한 난민 인정률, 외 국인 어린이의 출생등록 등과 관련 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국은 이달 3∼4일 스위스 제 네바에서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 회의 정기 국가별 심의를 받았다. 위원회는“2012년 심의 때도 직 간접적 인종차별에 관해 규정하고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입법 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또 제주도에 500여명 의 예멘인이 도착한 이후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전형적인 인종차별과 인종차별적 증오 표현 이 확산하는 분위기에 우려를 나타 내면서 정부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유죄 확정시 제재할 것을 촉구했 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터 변경 횟 수 제한과 체류 기간 제한 및 가족 입국 금지, 비자 변경의 어려움 등
기초연금 40만원 준다는데‘쥐꼬리’국민연금 가입할까 5월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 월평균액 37만8천원 불과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초점을 맞 춘 4가지 국민연금 개편 정부안 중 에서 이른바‘기초연금 강화방안’ 이 국민연금 가입 유인을 떨어뜨리 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 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을 합쳐서 월 100만원 안팎의 연금소 득을 보장함으로써 노인 1인 가구 가 최저 노후생활(National Minimum)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 을 담은 4가지 국민연금 개편안을 내놓았다. 1안은 2021년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올리고 현행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40%와 보험료율 9%는 그 대로 두는‘현행유지 방안’ 이다. 2안은 1안과 마찬가지로 국민연 금 소득대체율 40%와 보험료율
9%를 역시 그대로 유지하지만, 2022년 이후 기초연금을 40만원으 로 인상해서 월 101만7천원의 실질 급여를 보장하는 것으로 보장수준 이 가장 높다. 기초연금 강화방안 이라 불리는 까닭이다. 3안과 4안은 기초연금을 2021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 은 40%에서 45∼50%로 상향 조정 하되, 패키지로 보험료율도 현행 9%에서 12∼13%로 3∼4%포인트 올리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월 91 만9천원에서 97만1천원의 소득을 보장하는‘조금 더 내고 조금 더 받 는’방안이다. 연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4가지 정부안 중에서 특히‘기초연 금 강화방안’ 이라고 이름 붙은 2안 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기초연금은 세금을 재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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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 게 애초 월 20만원을 주다가 지난 9 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올려서 지급 하고 있는데, 2019년 4월부터는 소 득하위 20% 노인에게 월 30만원을 준다. 또 2020년부터는 월 30만원 지급 대상이 소득하위 40% 노인으 로 확대된다. 그런데 이런 기초연금을 2022년 이후에는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월 40만원 지급하게 되면,‘용돈연 금’이란 비아냥을 듣는 국민연금 을 타고자 굳이 최소가입기간 120 개월(10년)을 채워가며 장기간 국 민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의‘금액 규모별 급여수급자 현황 자료’를 보면,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노령 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 포함) 는 지난 5월 현재 기준으로 447만 877명인데, 이들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고작 37만7천895원에 불 과했다. 물론 앞으로 연금제도가 무르익 으면서 전체 가입 기간이 계속 늘 어나기에 평균연금액도 증가하겠 지만, 현재 기준으로 볼 때 기초연 금액이나 평균 국민연금액이나 큰 차이가 없어 국민연금 가입으로 얻
는 혜택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현재 국민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을 깎아서 주는 이른바 ‘기초연금-국민연금 연계 감액 장 치’ 가 그대로 작동하고 있다. 기초연금법에 따르면, 국민연금 을 받는 노인의 기초연금액은 국민 연금 수령액과 A 급여액(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3년간 평 균액)을 고려해 산정하는데, 대체 로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의 150%(1.5배)의 국민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인다. 지난 9월부터 기초연금 기준연 금액이 월 25만원으로 되면서, 이 금액의 1.5배인 37만5천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이 줄 어드는데, 이런 연계장치로 기초연 금이 깎이는 노인은 25만명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감액 제도를 폐지하는 등 개선하지 않은 채 기초연금만 40만 원으로 올릴 경우, 국민연금에 가 입하려는 마음은 점점 옅어질 수밖 에 없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윤석명 연구 위원은“기초연금을 40만원씩 지원 하면 과연 저소득층이 국민연금에 가입할지 지켜봐야 한다. 일반인들 이 보면 좋아하겠지만 허점이 있 다. 40만원을 주면 중간 이하 계층 은 가입을 안 할 수도 있다.
14일 오후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2018 전국이주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 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도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 위원회는 난민이 당국의 심사를 받을 때 언어 소통이 가능한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 고‘불법 이주자’ 라는 표현을 사용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유엔은 불법 이주자(illegal migrant)라는 단어 자체가 차별적 표현이기 때문에 서류를 갖추지 못 한 이주자(undocumented migrant)라는 중립적 표현을 쓰도 록 하고 있다. 평화적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경찰관과 이주 담당 공무 원들에 대한 인권 교육도 강화하도 록 했다. 외국인 여성에 대한 차별 금지와 보호, 결혼 이주자, 다문화
가족에 대한 차별 금지, 동등한 의 료보험 적용 등도 권고 사항으로 다뤄졌다. ‘다문화 가정’ 에 대해서는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라도 한국인이 아 니면 다문화 가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상 개념을 확대할 것도 제시했다. 위원회는 또 결혼 이주자가 혼 인 관계가 종료된 뒤에도 국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에서 태어난 외국인 어린이의 출생등록 시스템도 갖출 것을 권고했다. 특히 외국인 어린이에게도 의무 교육을 보장하고 최저생계보장 등 사회안전망에 이주자들을 포함할 것도 촉구했다.
위안부 피해 이귀녀 할머니 별세
14일 별세한 이귀녀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 할머니가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 년 92세.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중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 다는 말에 중국에 갔다가 위안소에 서 고초를 겪었다. 해방 이후 중국에서 생활하다 2011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고, 2016년 용인서울요양병원에 입원 해 병상에서 지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애도 를 표시했다. 진 장관은“추운 날씨에 할머님 을 떠나보내게 돼 너무 마음이 아 프다” 며 올해 들어 피해자 할머니 여덟 분이나 우리 곁을 떠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고 전했다. 진 장관은“할머니가 가시는 길 에 예의를 다하고, 장례 비용도 지
진선미 장관 애도 원할 것” 이라며“앞으로 피해 할머 니들을 보다 세심하게 보살펴 드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 다” 고 말했다. 이귀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 서 정부에 등록된 생존 위안부 피 해자는 25명만 남았다. 빈소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 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 전.
국제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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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회의 폐막일 합의 못하고 연장 새벽 4시 회의 재소집… 14일간 회의도 모자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고 있 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 국 총회(COP24)가 회의 마지막 날 인 14일(이하 현지시간) 밤까지 이 어진 협상에서도 합의안을 마련하 지 못하고 결국 회기를 연장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협상 을 주재하는 미할 쿠르티카 폴란드 대표는 이날 밤 회의가 매듭져지지 않아 15일 새벽 4시(한국시간 낮 12 시)께 추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총회는 2시간 뒤인 6시에 여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다. 이처럼 회의를 일찍 여는 것은 협상 대표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 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 나 지난 2일부터 계속돼온 회의가 자주 지연돼온 것으로 볼 때 이 시 폐막일 총회에 참석한 각국의 협상 대표들. 간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24는 전날 파리기후변화 협 파리협정 6조는 배출가스 감축 정의 구체적 이행지침을 마련하고 이 이중으로 산정되지 않도록 규칙 회의를 폐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을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밤 9시께 협상대표들이 휴식을 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비용을 지불 해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이 목격됐 한 나라와 실제 감축이 이뤄진 나 다. 라 모두에서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유럽연합(EU) 기후변화 담당 이중 산정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집행위원 미겔 아리아스 카네트는 이다. 스포데크 회의장을 떠나면서 로이 브라질은 이를 명확히 규정하지 터 통신에 파리협정 제6조에 규정 말자는 입장이나 다른 나라들은 반 된 탄소배출 감축량 산정 방식을 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 비영리 기후환경 단체인 전했다. ‘환경방어기금(EDF)’ 의 나다니엘
콜롬비아 국경서 입국 심사를 기다리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
‘베네수엘라 엑소더스’ 유엔, 내년까지 530만명 예상
코헤인 부총재는 “이 문제가 (COP24) 협상의 성공을 위협하고 있으며 파리협정의 환경적 완결성 을 약화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는 파리협정의 구체적 이행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196개 국 대표가 참여해 협상을 벌여왔 다. 파리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료 되는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 를 수립하기 위해 2015년 COP21에 서 채택된 것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2 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 장은“이번 기회를 놓치는 것은 비 도덕적일 뿐 아니라 자살행위”라 며 반드시 구체적 성과를 낼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번 협상이 16일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도 나오고 있다면서 상당수 대표단 이 이 날짜로 귀국 비행기 표를 끊 어놓아 그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해 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中, 내년 1~3월 미국산 차량에 추가관세 부과 중단 시진핑-트럼프‘휴전’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중국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3 개월간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4일 미국산 차량과 부품 211개 세 목에 대해 중국 관련법과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고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다. 관세세칙위원회는“중국은 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해 7월부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갖고 추가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 자발적으로 관세를 낮췄다”면서 월간 협상을 벌이는‘휴전’ 에 합의 “대외 개방을 확대해 중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한 뒤 나온 구체적인 조치다.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트위 것” 이어“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추 터를 통해“중국이 미국에서 중국 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현 가관세를 부과한 것은 미국의 보호 40%의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 무역주의에 대응해 어쩔 수 없는 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reduce and remove) 데 동의했 조치였다” 관세세칙위원회는 또“모든 추 다” 고 언급한 데대한 답이기도 하
트럼프“중국, 포괄적 합의 원해… 곧 이뤄질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중국 정부의 미국산 차량 및 부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중단 방침을 거론하며 조만간 중국과 ‘무역 합의’ 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중국은 우리가 그들 과 치르고 있는 무역 전쟁 때문에 그들의 경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 씬 더 둔화하고 있다고 조금 전 발
표했다” 며“그들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도 중단했다” 고 말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내년 1월1일 부터 3개월간 미국산 차량과 부품 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겠 다고 발표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 외신은 중국이 미국산 차에 대한 관세를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미국은 매우 잘 하고 있다” 며“중 국은 크고 매우 포괄적인 합의를 하기를 원한다” 며“(합의는) 이뤄 질 수 있다. 그리고 상당히 곧!” 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빨간불’ 이 켜지는 듯 했던 미중 무역협상의 향배에 중국의 미 국산 차에 대한 관세인하가 호재가
가관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논의 에 박차를 가하고, 균형 있고 포용 적이며 함께 이익을 얻는 미·중 경제무역의 새 질서를 적극적으로 세우자” 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자 동차를 포함해 농산물, 에너지 등 분야와 관련한 미국과의 합의사항 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무부는 당시 양국이 지 식재산권, 기술 협력, 시장 접근, ‘공정 무역’문제를 논의할 것이라 고도 말했다.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 데 나온 것이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트럼프 대통령은 중 국의 상태가 무역 전쟁의 경제적 충격파로 인해 취약해졌다면서 미 ·중 간 무역합의가 가까운 미래에 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며“중국 의 자동차 및 차량 부품 관세 중단 조치는 중국이 미국으로 인해 받은 고통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게 트럼 프 대통령의 설명”이라고 보도했 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 제이주기구(IOM)는 내년까지 경 제난과 정치적 이유로 고국을 떠나 는 베네수엘라인들이 530만명에 이 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4일 (현지시간) 밝혔다. UNHCR은 베네수엘라인들의 잇따른 외국행이‘인도주의적 대 격변’ 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 다. IOM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정 치적, 경제적 이유로 고국을 등진 베네수엘라인들은 230만명에 이른 다. 다른 이유로 떠난 사람들까지 합하면 330만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베네수 엘라를 떠난 사람들은 남미 국가들 을 포함해 16개국에 흩어져 있다. UNHCR과 IOM은 베네수엘 라인들과 이들을 수용한 주변국들 을 돕기 위해 7억3천800만 달러(8
천372억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스타인 UNHCRIOM 베네수엘라 특사는“내년에 베네수엘라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 는 200만명은 대략적인 전망치” 라 면서 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황이 악 화하면 그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올해 8월에는 매일 평균 1만8천 여명이 고국을 떠났지만, 최근에는 5천 명 선으로 이민자 수가 감소했 다. 필리포 그란드 UNHCR 대표 는 대부분 배고픔과 폭력, 치안 불 안 때문에 베네수엘라인들이 고국 을 떠나고 있다면서 36만5천여명은 외국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니콜라 스 마두로 대통령 집권 이후 극심 한 경제난에 정정 불안이 겹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中 캐나다인 체포 용납 못해” 트뤼도“미중 싸움 여파 우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자국민 2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된 것과 관련,“용납할 수 없는 일” 이라고 강력히 반발했 다. 중국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체포 사건으로 중국과 캐 나다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 나다 출신 전 외교관과 대북사업가 가 최근 중국 당국에 잇따라 체포 되면서 화웨이 사태에 대한 보복 조치 논란이 일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방송 인터 뷰에서“중국은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함으로써) 자국 시민이 체포 된 데 대한 대응에 나섰지만, 체포 된 우리의 시민을 지켜낸다는 우리 의 입장도 전적으로 명확하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 기 위해, 그리고 이는 용납할 수 없 는 일이라는 걸 보이기 위해 중국 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 다. 그는“세계에서 가장 큰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싸움에 들어가면서 (캐나다가) 낀 상황” 라 며“미·중 간 무역 전쟁 고조가 전
체적인 국제 경제뿐 아니라 캐나다 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미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매우 우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 나다의 사법당국은 독립적이며 자 신은 멍 부회장 체포 사태에 개입 하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억류된 전 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사 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 중에서 중국 당국이 코프릭에 대한‘접근권’ 을 승인함에 따라 존 매캘럼 주중 캐나다 대사가 이날 했다고 외신들이 코프릭을‘면회’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아직 스페이버에 대한 접근권은 승인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스페이버 면회도 추진 중이라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밝혔 다. 블룸버그 통신은“캐나다 당국 은 지난 12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팩스로 코프릭 체포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며“13일까지 스페이버의 상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 받지 못한 상태”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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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근육 키우는 여성 늘어 근력운동 상품‘훨훨’ 근육을 키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청순가련형의 마른 몸매를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탄력 있고 건강한 몸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 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온라인에선 여성 고객의 근력 관련 상품 구매 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으며, 그 수 치 또한 다이어트 상품 판매를 크 게 웃돈다. 쇼핑사이트 G9(지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운동 효과 를 높이기 위해 섭취하는‘헬스 보 충제’ 에 대한 여성 소비자의 구매 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근육을 키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쇼핑사이트 G9“에너지보충제 작년보다 11배 더 팔려”…다이어트 상품 추월 증가, 전년의 2배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운동 후 체력 보강 을 위해 섭취하는‘에너지 보충제’ 구매는 무려 1천85%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약 11배 더 팔렸다는 얘기다.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산의 판 매는 3배(204%)로 늘었다. 닭가슴 살 캔, 근육 및 체중증가용 상품 역 시 각각 84%, 72%의 증가율을 보 였다. 반면 클렌즈, 레몬다이어트 등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판매 증가율 은 16%에 그쳤다.
이러한 경향은 운동기구 판매량 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여성 소 비자의 웨이트 기구 판매량은 26% 증가했다. 이는 남녀를 합친 전체 판매 증가율 4%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스쿼트 기구 판매는 490% 늘었 고, 푸시업 바(93%)와 헬스 장갑 (55%) 등 각종 헬스용품 판매도 여 성 고객의 판매 신장률이 전체 신 장률을 앞질렀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여성의 헬스 보충제 구매는 2016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205%
늘었고, 근육·체중증가용 상품과 아미노산 역시 각각 80%, 162% 증 가율을 보였다. 웨이트 기구 판매 또한 72% 늘 어 건강하고 균형 잡힌‘근육질’ 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 나는 것을 보여줬다. G9 관계자는“건강을 지키고 탄탄한 몸매를 가꾸려는 인식이 확 산하면서 여성 고객들도 근력운동 과 관련한 제품의 성분이나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 는 경우가 많다” 며“이에 따라 최 근 맛과 디자인 등에서 여성 소비 자를 겨냥한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 시되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
“자폐증·ADHD, 가족력 영향 크다” 美대학연구팀“ASD와 ADHD 유전적·생물학적 위험요인 공유”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 증)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는 가족력의 영향이 의외 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 정신의학·행동과학 연 구실의 미건 밀러 박사 연구팀은 ASD 또는 ADH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이 두 가지 정신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 레스가 보도했다. 자폐아의 동생 158명, ADHD 아이의 동생 730명, 자폐아나 ADHD 아이가 없는 가정의 아이 들 1만4천2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 밀러 박사는 말했다. 자폐아의 동생은 12%가 ASD, 3.8%가 ADHD 진단을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ADHD 아이의 동생 은 12%가 ADHD, 1.9%가 ASD 진단을 받았다. 자폐아나 ADHD 아이가 없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가족력의 영향이 의외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정 아이들의 ASD, ADHD 발생 률에 비하면 이는 ASD 형이나 누 나를 둔 동생은 ASD 위험이 30배, ADHD 위험이 3.7배 높다는 의미 다. 이는 또 ADH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ADHD 위험이 13배, ASD 위험이 4.4배 높은 것이다. 이 결과는 ASD와 ADHD가 유 전성이 매우 강한 정신장애이고 유 전적, 생물학적 위험요인을 공유하 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밀러
박사는 설명했다. ADHD 아이들의 특징적 증상 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몸을 움직이고, 조바심을 내고, 다른 아 이들 또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 고, 말이 너무 많고, 이상한 공상을 하고, 잊고 잃어버리는 일이 잦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조심성이 없 고, 유혹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 ‘소아과학’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SATURDAY, DECEMBER 15, 2018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석면검출 알고 있었다” 로이터“71년부터 알고도 공개안해”… 존슨앤드존슨“허위”반박 존슨앤드존슨(J&J)이 자사 제 품인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성분 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수 십년간 공개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존슨앤드존슨 내 부 메모와 보고서, 법정 증언 등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존슨앤드존슨의 경영진 과 광산 매니저, 의료진, 변호사들 이 활석(滑石)과 완제품 파우더에 대한 시험에서 소량의 석면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지난 1971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어 존슨앤드존슨 관계 자들은 석면검출 사실을 논의했지 만 이를 규제 당국은 물론, 소비자 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 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자사의 베이 비파우더는“석면으로부터 자유롭 다”면서 관련 보도를“허위”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회사 글로벌 미디어 담당 부 사장인 에르니 크네비츠는“우리 가 사용하는 활석에는 석면이 포함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제품
되지 않았고, 암을 유발하지 않는 다는 수천건의 독립적인 시험 결과 로부터 초점을 흐리려는 계산된 시 도” 라면서 밝혔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법원 배심원 단은 지난 7월 베이비파우더 등 제 품을 사용하다가 암에 걸렸다고 주 장한 22명에게 46억9천만 달러(약 5조3천208억 원)를 배상하라고 평 결한 바 있다. 당시 원고들은 존슨앤드존슨이 만든 베이비파우더를 비롯한 활석
분이 든 화장품 제품을 쓰다가 난 소암에 걸렸다면서 소송을 냈다. 이들 역시 존슨앤드존슨이 1970년 대 이미 내부적으로 활석분에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섞인 사실을 알고 도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 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두 건의 유사한 소 송에서 존슨앤드존슨은 최대 4억1 천7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이 같은 결 과가 모두 뒤집혔다.
“고지혈증약 스타틴, 실보다 득이 훨씬 크다” 美심장학회, 20년간 발표된 임상시험 등 관련 연구 자료 종합 평가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약은 심혈 관질환 예방 효과와 근육통, 근력 저하(muscle weakness), 혈당 상 승 같은 부작용을 둘러싸고‘득과 실’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 다. 정기 건강검진에서 혈중 콜레스 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게 나타나 면 대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40세 이상 연령층에 서 4명 중 한 명이 스타틴을 복용하 고 있다. 그러나 이 중 10%가 스타 틴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증상이 나 타나 투약을 끊는다.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지난 20년간 발표된 임상시험 등 스타틴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 평 가한 결과 스타틴은‘실’ 보다‘득’ 이 훨씬 큰‘안전한’약이라는 판 단을 내렸다고 헬스데이 뉴스 등이 보도했다. AHA는 공식 학술지인‘동맥 경화·혈전·혈관 생물학’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신호에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스타틴은 일차적으로 동맥에 쌓 여 혈관을 좁게 만드는 나쁜 콜레 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 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 투여된다.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 기 때문이다.
스타틴 약물들
스타틴의 효과 분석에서는 심근 경색 위험을 최소한 25% 감소시키 고 심혈관질환이 이미 있는 경우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같은 치료 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AHA 는 판단했다. 스타틴과 관련이 있 는 것으로 지적된 대표적인 부작용 으로는 근육통, 근력 저하(횡문근 융해증), 2형(성인) 당뇨병 위험 증 가가 꼽혔다. 이 중 근육통과 근력 저하는 임 상시험 결과 빈도가 매우 낮은 것 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증상이 나 타날 수는 있지만, 스타틴의 투여 용량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고 AHA는 지적했다. 근력 저하가 횡문근융해증 때문 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 사를 통해 크레아틴 키나제 수치를 측정하면 된다고 AHA는 밝혔다. 당뇨병의 경우, 스타틴이 발병 위험을 약간 높일 수는 있지만, 스
타틴 복용자들은 대부분 이미 당뇨 병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당뇨병이 있으면서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은 혈당이 약 간 올라갔지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스타틴에 관한 일부 연구에서는 뇌 출혈을 겪은 일이 있는 사람이 스타틴을 복용하면 두 번째의 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 염된 사람은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부분적으로 스타틴과 에이즈 치료제의 상호작용 때문이 었다. AHA의 이러한 분석에 대해 존 스 홉킨스 의대 심혈관질환 예방센 터의 로저 블루멘털 박사는 스타틴 이 알려진 것보다“훨씬 효과가 크 고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논평했 다.
지구촌화제
2018년 12월 15일(토요일)
가나서 간디 동상 철거 흑인을‘깜둥이’ 로 비하했던 탓에‘수모’ 인도에서 마하트마 간디(1869∼ 1948)는‘독립의 아버지’ 로 추앙받 는다. 100여년 전 인도가 영국의 식민 통치 아래 신음하던 엄혹한 시절 독립을 위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끌며 인도는 물론 전 세계에 큰 영감을 준 인물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 로 낙인찍혀 동 상이 철거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14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인종차별주의 논란… 말라위선‘동상 건립 반대’3천명 청원 아프리카 가나대학 캠퍼스에 세워 진 간디 동상이 12일 철거됐다. 이 동상은 2016년 6월 가나대학 캠퍼스를 찾은 프라나브 무케르지 당시 인도 대통령이 양국 연대의 상징으로 선물한 것이다. 하지만 3개월여 만에 교수들을 중심으로 철거를 요청하는 청원이 시작됐고 여기에 1천명 이상이 서 명해 동상 철거가 결정됐다. 이번 동상 철거는 그로부터 2년여 만에 실행된 것이다. 청원의 요지는 간디가 인종차별 주의자였으며 아프리카의 영웅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청원한 이들은 간디가 젊은 시 절 21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 면서 남긴 자필 메모를 근거로 들 었다. 메모에 따르면 간디는 남아공
흑인을‘깜둥이’ (kaffir)라고 언급 하는가 하면‘인도인들이 흑인보 다 절대적으로 우월하다’는 식으 로 말했다.‘kaffir’ 는 흑인을 가리 키는 대단히 모욕적이고 인종차별 적인 단어다. 가나대학 법학과에 재학 중인 나나 아도마 아사레는 BBC에“그 의 동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그가 옹호하는 모든 것을 우리도 옹호한 다는 의미” 라며“그가 (의혹이 제 기된 것처럼) 인종차별을 옹호한 다면 우리 캠퍼스에 그의 동상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도 인도의 컨벤션센터 건립 지원에 대한 화답 으로 말라위 정부가 간디 동상 설 립을 추진하자 반대 청원에 3천여 명이 서명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
다. 간디가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다. 간디의 손자이자 전기작가인 라 즈모한 간디는 할아버지가 흑인에 대해 무지했고 편견이 있었다고 진 술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대학의 애 쉰 데사이 교수와 쿠아줄루 나탈 대학의 굴람 바헤드 교수는 2015년 출간한 공동 집필 저서‘남아공인 간디 : 제국의 들것 운반자’ (The South African Gandhi : Stretcher-Bearer of Empire)에서 간디가 수시로 인종차별적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해 큰 반향을 불러일 으켰다. 이밖에 유명 인도 작가 아룬다 티 로이는 2014년 간디가 불평등한 카스트제도를 옹호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사람 공격에 마구 잡았더니” …상어 개체 수 급감 호주 퀸즐랜드 귀상어·백상아리 50여년 새 92% 줄어 호주 퀸즐랜드 해안 주변에 서 식하는 상어 개체 수가 지난 50여 년에 걸친 남획 영향으로 종(種)에 따라 최대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 일 보도했다. 퀸즐랜드는 상어 떼 출현 뉴스 로 종종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호 주 북동부 지역으로, 주도는 브리 즈번이다. 동쪽으로 태평양, 남쪽 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서쪽으로 노던 준주(準州)와 맞닿아 있다. 퀸즐랜드대학과 그리피스대학 공동 연구진이 그물과 드럼라인 (drumline)이 사용된 1962년 이후 의‘상어 개체 수 억제 프로그램’ (shark control program) 데이터 를 분석한 결과, 귀상어와 백상아 리 개체 수가 2016년 기준으로 각각 92%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층 포식성이 강한‘고래잡이 상어’ (whaler sharks)는 82%, 뱀 상어는 7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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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 유전자 현대인 두개골 형성에 영향 조각 유전자 탓으로 뒷부분 둥글지 않고 튀어나와 현생인류의 유전자에는 네안데 르탈인의 유전자가 섞여 있다. 아 프리카에서 나온 인류의 조상이 유 럽과 아시아 등지에 퍼져있던 네안 데르탈인과 교배를 한 결과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4만년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졌지만, 그 유전적 특성은 일부 현대인에게서 1~2% 정도 발견되고 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의 고인류학자 필립 건즈 박 사가 이끄는 학제간 연구팀은 네안 데르탈인 유전자를 가진 현대인의 두개골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뒤로 약간 더 튀어나와 있다는 연 구결과를 과학저널‘커런트 바이 올로지(Current Biology)’최신호 에 밝혔다. 네안데르탈인의 뒤통수는 둥그 스름한 현대인과 달리 더 튀어나와 있었는데, 일부 현대인은 아직도 남은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조각의 영향으로 두개골 뒷부분이 덜 둥그 렇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두개골 화석을 컴퓨터 단층촬영(CT) 사진으로 분석한 결 과, 시간이 흐르면서 길쭉한 모양
에서 둥그런 형태로 진화해 온 것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독일과 네덜란드인 약 4천 50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사 진과 유전자 정보를 확보해 네안데 르탈 유전자 변이의 존재와 두개골 형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 다. 그 결과 1번과 18번 염색체에서 두개골의 뒷부분을 덜 둥글게 하는 네안데르탈 유전자변이를 발견했 다. 이들은 새로운 신경세포와 보호 막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UBR4와 PHLPP1 유전자 발현과 관련돼 있 다. UBR4나 PHLPP1 유전자가 완 전히 잘못되면 두뇌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논문 공동저자로 막스 플랑크 언어심리학 연구소 소장을 맡은 유 전학자 시몬 피셔 박사는“네안데 르탈 유전자 조각을 가진 사람에게 서 UBR4는 (대뇌의 시상 아래 조 직인) 조가비핵에서 약간 하향조 절됐으며, PHLPP1은 소뇌에서 약 간 더 높게 발현됐다” 고 설명했다.
대뇌 속질 가운데에 있는 신경 세 포체 집단인 기저핵(Basal ganglia)의 일부인 조가비핵과 소 뇌는 운동기능에 중요한 것으로 여 겨지고 있다. 건즈 박사 연구팀은 그러나 네 안데르탈인의 이런 드문 유전자 조 각을 가진데 따른 영향은 감지하기 어려우며 아주 큰 샘플 규모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셔 박사는“네안데르탈인 유 전자 변이는 유전자 활동에 작은 변화만 가져왔으며, 두개골 뒷부분 을 약간 덜 둥글게 만들었을 뿐’ 이 라면서“이는 많은 다른 유전자가 관련돼 있을 수도 있는 겉으로 드 러난 여러가지 특성, 이른바‘표현 형(phenotype)’중 작은 부분을 처 음 들여다본 것” 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런 던자연사박물관의 고인류학자인 크리스 스트링어 교수는 CNN 방 송과의 회견에서“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조각이 어떻게 현대인의 두 뇌에 어떻게 직접적인 영향을 줬는 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결과” 라고 평가했다.
“영어 못해”미스유니버스 美 대표, 베트남 대표 비하 논란 미스 유니버스 2018 대회에 출 전한 미국 대표가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대표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 고 있다. 오는 17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2018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새라 로즈 서머스 는 호주, 콜롬비아 대표와 함께 찍 은 영상을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서 서머스는“미스 베트 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고 묻고는“그녀는 아주 귀엽고 영어 를 잘 하는 척하지만, 대화를 나눈 뒤 질문을 던지면 고개를 끄덕이거 나 웃기만 한다” 고 말했다. 또 서머스는“그녀는 사랑스럽 다” 고 덧붙인 뒤 미스 베트남의 행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왼 쪽)와 호주 대표(오른쪽)
동을 흉내 내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서머스는 이어 미스 캄보디아도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면서“누
구도 그녀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 다. 고립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다. 불쌍한 캄보디아” 라고 덧붙였 다. 영상이 SNS 통해 퍼져 나가면 서 서머스 등을 비난하는 글이 줄 을 이었다. ‘포츠스키’ 라는 이름의 인스타 그램 이용자는“미스 미국과 미스 호주에 대한 존경심이 싹 사라졌 다. 진정한 미녀가 할 말은 아니다” 고 말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서머스도 사과 모드로 돌아섰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일부 동료들의 용기를 칭찬하기 위한 의 도였는데, 돌이켜보니 존경심이 결 여된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 죄한다” 며“상처를 줄 의도는 없었 다” 고 썼다.
英, 주차 못하는 女·가사일 안하는 男 등 성고정관념 광고 금지 호주 퀸즐랜드 앞바다에서 드럼라인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된 귀상어
상어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호주에서 도입된 억 제 프로그램은 현재 1천760㎞에 이 르는 퀸즐랜드 해안선에 적용되고 있다. 퀸즐랜드대학의 조지 로프 연구 원은 상어 개체 수 감소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상업적 어획 (commercial fishing)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했다. 그리피스대학의 크리스 브라운
박사는“귀상어 같은 상어 종은 국 제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통한다” 며“피할 수 있는 인적 원인으로 이 런 종들을 잃는다는 것은 굉장한 비극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어는 포식자이자 죽은 동물을 먹어치우는 청소부 (scavenger)로서 생태계에서 중요 한 역할을 한다며 상어 개체 수 감 소는 해안 생태계도 나빠진다는 것 을 의미하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일 이라고 지적했다.
‘주차 못하는 여성? 기저귀 못 남성은 TV를 보고 있는 모습, 여성 가는 남성?’ 이 DIY(Do It Yourself·소비자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이처럼 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에 어려 성 고정관념적인 내용을 담은 광고 움을 겪는 모습 등을 묘사하는 광 가 전면 금지된다. 고는 금지된다. 14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 남자 어린이, 여자 어린이의 장 국 광고심의위원회(Advertising 난감을 구별하는 듯한 내용의 광 Standards Authority)는 오는 2019 고, 젊은 여성의 성적 매력을 내세 년 6월부터 이같은 내용의 새 광고 우는 내용의 광고 역시 규제 대상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다. 예를 들어‘프로틴 월드’ 는 새 규정 하에서 기업들은 남성 2015년 다이어트 제품 광고에서 비 이나 여성의 성별에 근거해 이를 키니를 입은 젊은 여성 사진 뒤로 고정관념화하는 내용의 광고를 할 ‘바닷가에서 선보일 몸이 준비됐 수 없다. 느냐’(Are you beach body 예를 들어 여성이 요리를 할 때 ready?)라는 문구를 넣었다가 비
판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규정은 신문과 잡지, TV, 영화, 인터넷 등 모든 종류의 매체 광고를 대상으로 한다. 아울 러 연예인 등이 돈을 받고 소셜미 디어에 홍보성 내용을 올릴 때도 적용된다. 일반 대중은 자신이 보기에 특 정 광고가 이같은 내용에 해당한다 고 판단하면 광고심의위원회에 신 고할 수 있다. 광고심의위원회는 자율규제기 구이지만, 대부분 광고주는 위원회 규정 준수를 약속하는 내용에 서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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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DECEMBER 15, 2018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손실의 원인으로서의 얼음, 눈, 진눈개비 무게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날 얼굴 마주하며
숫자로 화장한 한 날의 얼굴 과장을 하지 않고 한 푼씩만 더해가며 새 얼굴 보여주며 오늘의 느낌은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에 달렸나니 이렇게 내 몫은 다했노라며 남은 과제는 사람들의 몫이라네 막 다다른 오늘 비껴갈 수는 전혀 없나니 날 얼굴을 신부 얼굴삼아 혼인잔치 즐거운 한날 되기 위하여 오직 기쁨과 감사로 나의 최선을 다하는 하루 삶을 원하노라
(Weight of Ice, Snow or Sleet)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겨울철에 간혹 폭설이 내려 지 붕이나 나무에 덮힌 눈, 얼음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로 건물이 무너지 거나 큰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한다.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 로 지붕이 가라앉거나 건물이 무너 졌을 때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보 험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알아본 다. ◆ 눈에 의한 피해, 보상 해줘 주택보험은 주인이 실제 거주하 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서 기본형(HO-1, Basic Form), 중간형(HO-2, Broad Form), 특별형(HO-3, Special Form) 등이 있다. 이밖에 세입자형 (HO-4, Renter’s Form),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콘도나 코압 소유자 를 위한 콘도 소유자형(HO-6, Condo Unit Owner’s Form), 등 이 있다.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 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 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택보 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 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집을 세내주고 다른 집에서 거주하게 되 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에는 기존 주택보험은 그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즉시‘다른 방식 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다. 그 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 는데, 이런 경우 손실이 발생하면 보험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다른 방식으로’즉 세내준 집 (Dwelling rented to others)으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겨울철에 간혹 폭설이 내려 지붕이나 나무에 덮힌 눈, 얼음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로 건물 이 무너지거나 큰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한다.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로 지붕이 가라앉거나 건물이 무너졌을 때 주택보험은 피해의 대체비용을 보상해 준다.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 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갑작스런 폭 발(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갑작스런 누출 (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인데, 얼음, 눈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는 12번째 나 열되어있다. 따라서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로 가라앉거나 무너진 건 물을 수리하는 비용은 화재로 발생 한 손실과 마찬가지로 주택보험이 보상해줄 것이다. ◆ 코압, 콘도의 보험 가입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 가 50만 달러라고 하면, 부대 건물 은 5만 달러, 개인재산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2만5천 달러가 된 다. 사용의 상실은 부서진 집을 수 리하는 동안 호텔이나 임시거처를
임대하는 비용을 물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 기 개인재산(대개 3만~5만 달러)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 인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20 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 들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 요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 단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반적 으로 융자액의 20%이상을 화재보 험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 보험액수=대체비용가치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 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가치(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 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는데, 실제 현금가치보다는 대체 비용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람 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 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격이 나 융자액수는 보험에 들어야할 가 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 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하지 않다. 뉴욕주법에도 주택 융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구한다 하더 라도 대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 험에 들 의무가 없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2018년 12월 15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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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5,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