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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5, 2021 <제50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NBA 역사 바꿨다 스테픈 커리, 통산 3점 1위 등극

스테픈 커리 NBA 3점슛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 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스는 14일 열린 뉴욕 닉스 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스테픈 커리(가

드, 188cm, 84kg)는 3점슛 두 개를 일찌감치 성공하 면서 레이 앨런을 넘어 NBA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집어넣은 이가 됐다.

<관련기사 B3면>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DECEMBER 15, 2021

손흥민의 이란전 선제골 축구팬이 뽑은‘올해의 골’선정

델레 알리.

SON 절친‘초갑부’뉴캐슬 입단 토트넘서 퇴출된 천재‘대반전’ 기사회생이다. 손흥민(29·대 한민국)의 절친한 동료로 잘 알려 진 델레 알리(25·잉글랜드)가 내 년 1월 토트넘을 떠나‘신흥 초갑 부 구단’뉴캐슬로 향할 전망이 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4일“뉴 캐슬이 토트넘 스타(알리)와 이 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서 에 다른 조항을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토트넘이 다음달 이 적 시장에서 알리를 향한 영입 제 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면서 “알리에게 영입을 제안한 구단들 중 하나는 뉴캐슬이었다” 고 덧붙 였다. 알리는 2015년 2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벌써 7년째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한때 최고의 수준급 재능을 보유한 천재 미드필더로 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과 함께 이른바‘DESK’라인을 구축할 정도로 입지가 탄탄했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 에서 알리는 점점 출전 기회를 잃 었다. 최근에는 콘테 감독 체제에 서도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 한 채 벤치 신세로 전락한 상황. 알리는 2015~16 시즌부터 리그 179경기에 출전해 51골을 터트렸 다. 올 시즌엔 리그 8경기에서 1

골을 넣었다. 결국 더 이상 토트넘에서 필요 가 없어진 알리는 내년 1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퇴출 이다. 최근에는 경기 외적으로 사 생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콘테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팬 들까지‘게으른 천재’ 라며 비판 하고 있다. 매체는“오는 1월에 뉴캐슬이 알리를 임대 영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만약 뉴캐슬 이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 잔 류할 경우, 완전 이적 조항을 계 약서 상에 넣길 원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알리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다. 계속해서“뉴캐슬은 이번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큰 돌풍을 일 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구단 수뇌부는 뉴캐슬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 든 기회를 주려고 노력 중” 이라고 소개한 매체는“뉴캐슬이 알리 정 도는 토트넘에서 빼올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파리 생제르망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리 이 적에 대해 논의했으나, 관심을 보 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토트 넘은 알리가 임대로 가서 좋은 성 적을 거둔 뒤 내년 여름 적절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 분석했다.

‘벤투호 캡틴’손흥민(토트 넘)이‘지옥의 원정’이란전에서 넣은 선제골이 국내 축구 팬들이 뽑은 2021년‘올해의 골’ 의 영광 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이란전 골이 전체 3천547표 중 가장 많은 1천26 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2일‘원 정팀의 무덤’ 이라 불리는 이란 테 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 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1-1 무승부)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 황인범(카잔)이 수비를 제치 고 내준 공을 이재성(마인츠)이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연결하자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이란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골이 축구협회가 매 연말 팬 투표로 뽑는‘올해의 골’ 로 선정된 것은 2015년(아시안컵 결승 호주전), 2016년(리우 올림 픽 독일전), 2018년(러시아 월드 컵 독일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것 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황의조(보르도)가 넣은 절묘한 힐킥 골이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골에 불과

손흥민과 황의조

‘올해의 경기’엔 대표팀 1-0으로 이긴 WC 최종예선 UAE전 뽑혀 56표 뒤진 970표를 받았다. 이동 경(울산)의 도쿄올림픽 멕시코전 중거리 골이 757표로 3위, 황인범 의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골 이 336표로 4위에 자리했다. 팬 투표로 함께 선정하는‘올 해의 경기’ 로는 지난달 11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아랍에미 리트(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5

차전이 뽑혔다. 이 경기는 황희찬(울버햄프 턴)의 페널티킥 득점 하나만 나와 1-0으로 끝났다. 그러나 손흥민과 조규성(김 천)의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때리 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 져 1천469명의 표를 끌어모았다.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프라

이부르크)의 연속골로 시원한 30 승리를 거둔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와 원정 경기는 739표를 얻 어 2위에 올랐다.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 기(1-1 무)가 3위, 골 퍼레이드를 벌인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 스탄전(5-0 승)이 4위로 뒤를 이 었다.

이재성, 분데스리가 2호골… 헤르타전 결승골로 4-0 완승 한몫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 스리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 내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전에 선 발 출전한 이재성은 헤더 결승골 로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 리를 견인했다. 마인츠는 14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OPEL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 드 홈 경기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 3 무 6패(승점 24)를 기록한 마인츠 는 6위로 올라섰다. 헤르타 베를 린은 14위에 머물렀다. 미드필드 지배한 이재성, 헤더 결승골로 대승 이끌다 이날 마인츠는 3-5-2 포메이 션을 가동했다. 투톱은 카림 오니 시우-조나탄 부카르트, 허리는 아론 카리콜-이재성-안톤 스타 치-레안드로 바레이로-실반 비 드머, 스리백은 무사 니아가테알렉산더 하크-슈테판 벨, 골문 은 로빈 젠트너가 지켰다. 마인츠는 경기 초반부터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며 미드필드를 지배했다. 이 가운데 이재성은 엄 청난 활동량과 압박으로 에너지 를 불어넣으며 팀 레벨을 끌어올 렸다.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마인츠의 이재성(왼쪽).

이재성은 전반 13분 과감한 왼 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예열 했다. 그리고 전반 19분 천금의 선 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니 아카테의 크로스를 비드머가 머 리로 돌렸다. 문전에서 대기하던 이재성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영 의 행진을 깼다. 이후에도 마인츠는 경기를 주 도하며 헤르타 베를린을 한껏 몰 아세웠다. 이재성은 전반 28분 하 프라인에서 상대의 횡패스를 커 팅하며 공격 기회를 가져왔다. 마 인츠는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

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하크가 왼 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수 몸에 살짝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갔 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헤르타 베 를린은 케빈 프린스 보아텡, 마르 코 리처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 화했지만 마인츠에게 곧바로 실 점했다. 후반 3분 왼쪽에서 카리 콜의 크로스를 비드머가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사실상 승부의 쐐 기를 박았다. 헤르타 베를린은 후반 11분 세 르다르 대신 마이지안 마올리다

를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럼 에도 흐름을 주도하는 쪽은 마인 츠였다. 이재성은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마르쿠스 잉바르트센, 장 폴 뵈티우스가 이재성이 포진 한 미드필드를 대체했다. 이어 다 니엘 브로친스키, 파울 네벨을 차 례로 넣으며 체력을 안배했다. 마인츠는 3골에 만족하지 않 았다. 후반 34분 네벨의 패스를 받 은 뵈티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슈팅수 21-5, 볼 점유율 68%-32%의 지표에서 나타나듯 90분 동안 주도하는 경 기를 펼친 마인츠가 승리를 거뒀 다. 이날 63분을 뛰면서 1도움을 포함, 슈팅 2개, 볼터치 36회, 키패 스 1회, 볼 경합 성공 4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1회를 기 록하며 마인츠의 엔진 역할을 톡 톡히 했다. 이재성이 미드필드에서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뿜어내는 에너 지와 열정으로 마인츠에 큰 동력 을 불어넣고 있다. 이재성이 최근 9경기에서 선발로 뛰는 동안 마인 츠는 5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시 즌 초반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순 위가 어느덧 6위까지 뛰어올랐다.


스포츠

2021년 12월 1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성지에서 역사가 된 커리 NBA 역대 3점 슛 1위 등극‘2천977개’ 스테픈 커리 (33·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 가 미국프로농 구(NBA) 역대 최고의‘3점 슛 제왕’으로 우뚝 섰다. 커리는 14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 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1쿼터에 3점 슛 2개를 넣으며 개인 통산 2천974번째 3점 슛을 기록했다. 1996∼2014년 활약한 레이 앨 런의 2천973개를 앞질러 NBA 역 대 최다 3점 슛 단독 1위로 올라선 것이다.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서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돼 NBA에 데뷔한 커리는 13 번째 시즌, 789번째 경기에서 대 기록을 작성했다. 앨런이 18시즌 동안 1천300경 기를 뛰며 2천973개를 넣었던 것 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3 점 슛을 적립했다. 커리는 데뷔 시즌 166개를 넣 었고, 2012-2013시즌부터는 7시즌 연속 200개 넘는 3점 슛을 남겼다. 한 시즌에 가장 많이 넣은 건 2015-2016시즌의 402개다. 이번 시즌엔 27경기에서 145개 를 폭발했다. 이날 1쿼터 2개를 포함해 총 5 개의 3점 슛을 넣어 NBA 역대 1 위 기록을 2천977개로 늘린 커리 는 전인미답의 통산 3점 슛 3천 개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1968년 뉴욕의 중심인 맨해튼 에 개장, 현재 NBA에서 가장 오 래된 경기장이자‘농구의 메카’ 로 여겨지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의 시선은 경기 전부터 온통 커리 에게 쏠렸다. 경기 시작 1분 4초 만에 5-2를 만드는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어 앨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 커리는

케빈 듀란트

‘듀란트-밀스가 만든 드라마’ BKN, 코로나 여파에도 토론토 제압

3점 슛 신기록 작성한 뒤 포효하는 커리

뉴욕 상대로 5개 추가하며 앨런 제쳐…사상 첫 3천 개 돌파도 임박

레이 앨런의 축하 받는 커리

30여 초 뒤 한 차례 슛을 더 던졌 으나 불발됐다. 수비에서도 몸을 날리며 쾌조 의 컨디션을 보이던 커리는 1쿼터 7분 33초를 남기고 9-10에서 앤드 루 위긴스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3점 슛을 시도했다. 이것이 림을 가르며 커리는 2 천794번째 3점 슛을 성공,‘NBA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 로 이름

을 올렸다. 수비를 앞에 두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 던진 슛이 깨끗하게 들 어가자 커리는 양손에 입을 맞춰 보낸 뒤 가슴을 치며 큰 포효로 자축했다. 직후 케번 루니가 파울을 기록 하고 골든스테이트가 작전 시간 을 요청하며 경기가 잠시 멈췄고, 새로운 역사를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스티브 커 감독에게서 기록을 달성한 공을 건네받고 포옹한 커 리는 NBA 선수 출신인 아버지 델 커리에게 공을 전달하며 기쁨 을 나눴고, 동료들에게서도 축하 를 받았다. 앨런도 경기장을 찾아 자신을 넘어선 후배를 안아주며 격려했 다. 앨런 이전에 최다 3점 슛 1위 이자 현재는 역대 3위 기록 보유 자인 레지 밀러(2천560개)는 방송 해설로 경기에 참여, 마이크를 찬 채 이들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담 기도 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전반을 4748로 밀린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71-64로 전세를 뒤집은 뒤 105-96 으로 승리, 23승 5패로 서부 콘퍼 런스 단독 선두를 지켰다. 커리는 기록 달성 이후에도 4 쿼터 종료 2분 41초 전 97-85를 만 드는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이날 총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 려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이 토론토를 눌렀다. 브루클린 네츠는 14일 뉴욕 바 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 스와의 경기에서 131-129로 승리 했다. 이미 조 해리스(발목)와 카이 리 어빙(백신 미접종)이 빠져 있 던 브루클린은 코로나19 이슈에 제대로 발목이 잡히며 정상적인 로테이션 운영이 불가능했다. 제 임스 하든과 라마커스 알드리지, 폴 밀샙, 브루스 브라운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 프로토콜 에 들어가 8명의 선수로 이날 경 기를 치렀다. 어러운 여건 속에서 경기에 나선 브루클린은 케빈 듀 란트와 패티 밀스를 앞세워 연장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 다. 듀란트는 34점 13리바운드 11 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 했고, 승부처 공격을 주도한 밀스 는 30점을 쏟아냈다. 토론토는 4명의 선수가 23득점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패했다. 프 레드 밴블릿이 31점, 스카티 반즈 가 23점 12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란히 25점 을 기록한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파스칼 시아캄의 활약도 팀의 패 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토론토가 밴블릿 과 시아캄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 했다. 벤치 유닛들까지 좋은 활약 을 펼친 브루클린은 33-32로 근소 하게 1쿼터를 앞섰다. 기세를 탄 브루클린은 2쿼터 초반, 케슬러 에드워즈와 밀스의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 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완벽히 주도권을 뺏겼다. 그렇게 브루클

린이 66-56으로 리드한 채 3쿼터 가 종료됐다. 하지만 3쿼터에 접어든 브루 클린은 밴블릿과 크리스 부셰이 에게 외곽포를 얻어맞고 흔들렸 다. 시아캄에게 계속해서 실점한 브루클린은 91-10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가 시작되자 브루클린은 에드워즈와 듀란트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반등에 성공한 브루클린은 밀스가 쾌조의 슛감 을 보이며 리드를 되찾았다. 토론 토는 밀스를 전혀 막지 못하며 위 기에 봉착했다. 주춤한 토론토는 반즈의 3점 슛 2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 다. 공격에서 정체를 겪은 브루클 린은 종료 1분을 남기고 트렌트에 게 3점슛을 내주며 117-120으로 뒤처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브루클린은 밀스가 종료 직전 극 적인 동점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 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 들어선 브루클린은 듀 란트가 득점을 책임지며 우위를 점했다. 토론토는 트렌트의 득점 으로 다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 나,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역전까 지는 이뤄내지 못했다. 좀처럼 승부에 쐐기를 박지 못 하던 브루클린은 듀크가 천금 같 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자유 투를 얻어냈다. 연장 종료 10.3초 남은 시점에서 듀크의 자유투 득 점으로 점수 차가 130-126으로 벌 어졌다. 토론토는 밴블릿이 3점슛을 성공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 지만, 역전을 노린 반즈의 3점슛 이 빗나가며 승리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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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5, 2021

교통사고 전문


지구촌화제

2021년 12월 1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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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3대 동굴’룽먼석굴 사찰 50년만에 보수 탐지 레이더와 3D 스캐너 측량기술 등 첨단기법 동원 중국 3대 석굴로 불리는 허난 펑셴스의 보수 공사는 1971년 (河南)성 뤄양(洛陽)시 룽먼(龍 이후 50년 만이다. 門)석굴 내 동굴 사찰 펑셴스(奉 탐지 레이더와 적외선 영상기 先寺)가 50년 만에 보수 공사에 술, 3D 스캐너 측량기술 등 첨단 착수했다. 기법이 동원되는 이번 공사는 내 14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 년 4월 마무리된다. 일보가 운영하는 인민망(人民網) 인민망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에 따르면 펑셴스가 침출수 방지 ‘석각예술의 최고봉’ 으로 평가받 와 시설 보강을 위한 대대적인 공 는 조각 불상들의 부식 방지와 시 사에 나섰다. 설물 보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50년만에 보수 공사 착수한 룽먼석굴 봉선사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카지노, 10억7천500만 달러에 매각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 인 카지노 중 하나인 미라지가 1 조2천700억 원에 팔린다. 미국의 대형 카지노 그룹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미 라지 호텔과 카지노 시설을 하드 록 인터내셔널에 팔기로 했다고 CNN 방송 등이 14일 보도했다. 하드록 인터내셔널은 MGM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호텔과 카 지노를 운영하는 업체로, 10억7천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호텔·카지노 전경

MGM 리조트, 하드록에 팔아 8억1천500만 달러 현금 확보 500만 달러(1조2천700억 원)를 주 고 미라지 카지노를 인수하기로 했다. MGM 리조트는 이번 매각 으로 세후 약 8억1천500만 달러(9 천600억 원) 현금을 손에 쥘 것으

로 예상했다. 미라지 카지노는 라스베이거 스 중심부에 있으며 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불을 내뿜는 화산 조형 물 쇼로 유명하다.

MGM은 2000년 미라지 카지 노를 인수해 운영해왔으나 부동 산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겠다 는 방침에 따라 이를 지난달 매물 로 내놨다.

이탈리아서 1만년전 신생여아 유해 발견…부장품도 그대로 보존 이탈리아에서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생 여아의 유 골이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을 끈다. 14일 ANSA 통신 등에 따르 면 이탈리아 볼로냐·제노바· 페라라대 공동연구팀은 북서부 리구리아주 도시 알벤가의 한 동 굴에서 1만 년 전 생후 40일가량 생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생 여 아의 무덤을 발견했다. 이는 유라 시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신 생아 유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여러 작은 뼈조각으로 나뉜 유 해는 70여개의 목걸이와 조개껍

데기 펜던트 등으로 장식된 덮개 족 사회 특성상 남자아이가 여아 에 싸여있었다고 한다. 무덤 주변 보다 더 대우받았을 것이라는 기 에서는 수리부엉이의 발톱과 조 존 학계 가설이 도전받을 수 있는 개껍데기 장식품, 부적류 등도 발 대목이기도 하다. 견됐다. 연구팀은 중석기 시대 신생아 연구팀은 당장 사인을 알기 어 무덤이 이처럼 잘 보존된 상태로 려우나 아이를 감싼 담요의 장식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그 등으로 미뤄볼 때 소속된 종족 사 연구 가치가 크다면서 이를 통해 회에서 매우 귀하게 다뤄졌을 가 그 시대의 사회 구조와 매장 문 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화, 종교 의례 등을 엿볼 수 있다 연구팀 한 관계자는“이는 아 고 강조했다. 이가 태어날 때부터 공동체에서 이번 유해 발견과 그 분석 결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여졌음 과는 이날 발간된 과학 학술지 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수렵채집 생활을 하는 당시 종 Reports)에 실렸다.

내다봤다. 룽먼석굴은 산시(山西)성 윈 강(雲崗)석굴, 간쑤(甘肅)성 둔황 (敦煌) 모가오(莫高)굴과 함께 중 국의 3대 석굴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북위(北魏 386∼536년) 때 시 작해 당대(唐代 618∼907년)에 완 성된 룽먼석굴은 2천300여개의 동굴에 10만여개의 크고작은 불

상 조각들이 새겨져 있다. 석굴 사찰인 펑쎈스는 룽먼석 굴의 백미로 꼽히며 바위에 새겨 진 비로자나불 불상이 유명하다. 해마다 국경절 연휴에만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데 복을 받겠다며 불상을 만지는 극성 관 광객들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당 국은 작년 10월 2m 높이의 울타 리를 치기도 했다.

‘평화로운 중국’인기 유튜브 동영상…알고 보니 中 당국 지원 활기차고 평화로운 중국의 다 양한 모습을 소개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가 중국 당국의 지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 지시간) 중국의 국영 언론사와 지 방 정부 등이 중국과 관련한 긍정 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외국인 유 튜버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제 공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 출신 유튜 버 라즈 갈오르를 예로 들었다.

신장 목화밭을 방문한 이스라엘 출신 유튜버 라즈 갈오르

홍보성 동영상에 제작비 제공…동영상 공유로 조회수 증가 도움 베이징 유학생 시절부터 동영 상을 제작했던 갈오르는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일상생활과 중국의 모습 등을 유튜브에 올려 스타가 됐다. 최근 그는 강제 노동이 이뤄진 다는 비판을 받는 신장 위구르의 목화밭을 방문해“이곳의 풍경은 너무나도 평범하다” 고 선언했다. 그는 현지인들과 케밥을 먹은 뒤“사람들은 친절하고, 자기 일 을 하면서 살고 있다” 고 말하기 도 했다. NYT 취재 결과 그가 출연하 는 동영상을 제작하는‘YChina’ 라는 회사는 중국개발은행의 자 금지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YChina는 중국의 국영 언론사 2곳과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호 텔과 음식을 소개하는 동영상으

로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리 배럿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숙 박과 음식 등 여행 비용을 받는다 고 인정했다. 다만 배럿은“중국 당국이 동 영상 내용에 대해선 간섭하지 않 는다” 고 주장했다. NYT는 중국을 홍보하는 영 상을 올리는 외국인 유튜버들은 직접적인 금전적 보상 외에도 구 독자 수와 트래픽 증가 등의 지원 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장 위구르의 목화밭을 평화 롭게 묘사한 갈오르의 동영상은 중국의 대사관을 비롯해 각종 중 국 언론사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 공유됐다. 그의 동영상을 공유한 각종 중 국 기관의 구독자 수를 합산하면 4억 명에 달한다. 유튜브 동영상 제작자는 조회 수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는 만큼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측면 지원은 곧바로 경제적 이득으로 연결된 다는 이야기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 인플루언서 중 상위 6명 이 기록한 유튜브 조회수는 1억3 천회, 구독자 수는 110만 명에 달 한다. 중국 인터넷 업계에서 근무했 던 에릭 리우는“중국의 목적은 홍보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 라 진실을 감출 수 있도록 혼돈과 의심을 증폭시키는 것” 이라고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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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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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잊으며 살아가고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 그것은 영원한 것이다. 세상에 있는 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 모두 썩어 없어 질 것 들이다. 사도 바울도 증거하였다. 세상의 것은 썩어 없어질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 하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말씀이다. 영적인 말씀이란 변함이 없고 영원하신 진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그리고 변함이 없는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되었고 사람의 생명이 창조 되었던 것이다. 천지 만물은 종말의 때가 되면 없어지나 사람의 생명은 종말이 없고 영원한 것이된다.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영혼을 구하는 일이다. 말씀에 천하를 얻고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하셨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세상없다. 왜냐하면 생명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하고 선교사업을 오래하고 교회에 봉사 활동을 오래 하였다 하여 생명을 구한 것은 아니다. 신앙생활에는 거듭남의 출생이 있어야 한다. 각종 신앙 상담 해드림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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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5, 2021

“접종 1년 됐지만…” WHO“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감염 시 경증으로 치부하는 데 우려…”의료 시스템 압도할 수도”

한국 인구 1.5배 미국인 백신접종 전혀 안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 종이 시작한 지 14일(현지시간) 로 딱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약 7 천300만명은 백신을 단 1번도 맞 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보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임상시험 참가자가 아닌 일반인 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접 종이 시작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일까 지 전체 인구의 60.9%인 2억224만 6천여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이동식 백신 접종소

지금까지 4억8천만회분 백신 접종…부스터샷도 5천400만명 맞아 남아돌아도 불신 탓에 접종 꺼려…미접종자 확산 차단 대책 시급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좁 히면 72.1%인 1억8천622만2천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 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도 한국 인구보다 많은 5천 443만9천여명이나 된다. 그러나 백신을 맞을 자격이 되 는데도 단 1차례도 맞지 않은 사 람이 전체 인구의 23.4%에 달한 다고 CNN은 전했다. 이는 미국 에서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진 5 세 이상 인구 전체를 놓고 따진 비율로 약 7천300만명에 달한다.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백신 이 남아 돌아도 접종을 기피하는 것이다. 백신 접종률은 주마다 제각각 이지만 앨라배마·조지아·아이 다호·루이지애나·미시시피· 와이오밍주 등 6곳은 백신을 다 맞은 주민이 채 절반이 되지 않는 곳이다.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은 4억8 천500만회분에 달한다. 거의 60% 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고, 38%는 모더나였다. 1회 접종 하는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자회 사) 백신은 4%가 채 안 됐다. 백신 접종 초기 준비 부족과 인력난 등으로 하루 평균 접종회 수가 채 100만건이 안 됐지만 올 해 4월 중순 340만건까지 올라가

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접종 회수는 이후 점점 감소 해 여름이 되면서는 수십만건 수 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9월부터 부스터샷과 5∼ 11세 어린이용 백신이 단계적으 로 승인되고, 지난달에는 전염성 이 강력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 이인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최 근엔 다시 백신 접종 건수가 치솟 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롱아일랜 드 주이시병원 중환자실(ICU)의 간호사 샌드라 린지(53)가 첫 접 종자로 백신을 맞던 순간이 많은 이에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전환점을 뜻했다고 지적했다. 코 로나19를 물리치고 정복하는 날 이 곧 온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미국 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 전히 팬데믹이 진행형이기 때문 이다. 린지 간호사는“나는 (백신 접 종이)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전력질주가 되기를 기대했다” 면 서“엄청난 진전을 이뤘지만 아 직도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 고 말했다. 백신을 둘러싼 논란도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 부는 직원 100명 이상인 대기업,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상대로 백 신 접종을 의무화했지만 이에 반 발해 제기된 소송에서 일부 법원 이 백신 의무화에 제동을 걸었다. CNN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이 무수한 생명을 살리고 입 원 환자를 줄였다고 지적했다. 경 제·사회 활동이 일정 부분 정상 화된 것도 백신의 공이라는 평가 다. 이제 코로나19 3년차 진입을 앞둔 가운데 전세계는 팬데믹 피 로, 신규 변이의 위협과 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은 백신이 바이러스를 완 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돌파감염 도 문제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 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논란 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 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지난달 모든 팬데믹은 어떻 게든 끝나게 마련이라면서도 다 만 거기에 도달하는 다른 길이 있 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여러분에게는 선택이 있다. 그 바이러스가 자신을 다 소진하고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앓게 만들기를 원하느냐? 아니면 더 많은 사망자와 질환을 막기 위 해 뭔가를 하길 원하느냐?” 라고 반문했다.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오미크론, 가볍지 않고 위협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 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크론이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폴 버튼 CMO는 14일(현지시 간)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 속 의원들에게“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고, 덜 심각 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이같이 말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버튼 CMO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 다. 지금은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 이 사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

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질병 을 퍼뜨리기에 아주 적합하고 심 각한 바이러스라는 게 그의 설명 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 이를 언젠가 밀어낼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 로 예측하며 이는 이로 인해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고 우 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 장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부 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오미크론 변이 는 우리가 이전의 어떠한 변이에 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 산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다” 면서“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아 마 대부분 국가에서 존재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오미 크론 변이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이 경증이라고 치부하는 것에 우 려를 나타냈다. 그는“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 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감 염자 수 자체만으로 다시 한번 준 비가 덜 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오 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여러 국 가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사재기가 재연 될 것을 걱정했다. 그는“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의 효능을 알려주는 증 거 자료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 변이의 출현으로 일부 국가들이 자국의 전체 성인에 대해 추가 접 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 다. 그는“WHO는 부스터샷에 반 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백신 공 급) 불평등에 반대한다” 면서“41 개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10% 에도, 98개국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만일 (백신) 불평등이 계속된다면 팬데믹(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이 계속될 것” 이라 며 공평한 백신 분배와 고위험군 에 대한 우선 접종을 재차 강조했 다. 한편 영국은 자국 내에서 오미 크론 변이가 이미 빠르게 확산하 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국경 통제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 라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대한 입 국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영국 교통부 장관은 14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 국을 15일 오전 4시부터 적색 국 가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고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영국은 국가별로 코로나19 위 험도를 평가해 적색 국가를 지정

하고 있다. 적색 국가에서 영국에 들어오려면 시민권이나 장기체 류비자가 있어야 하고 정부가 지 정한 시설에서 열흘간 격리해야 한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하원에서“오미크론 변이가 영국 지역사회에서 전파하고 있는 데 다 전 세계적으로도 확산하고 있 기 때문에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서 확인된 오미크 론 변이 감염 사례는 4천500여건 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0명이 병 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미크 론 변이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1건 확인됐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미크 론 변이 감염 사례가 엄청나게 급 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코로나 19 백신 추가 접종을 계속 독려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하루 사이 5 만9천6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 정을 받으면서 지난 1월 초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는 1천93만2천545명으로 전 세계 에서 네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 자는 14만6천627명으로 세계 7위 다.

파우치“오미크론, 전파 속도 볼 때 미국서도 지배종 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 미크론이 미국에서도 지배종(種) 이 될 것 같다고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4일(현지시간)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CNN과 인터 뷰에서“오미크론 변이가 두 배 로 확산하는 시간을 볼 때 그것은 확실히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mRNA 백신으로 부스터샷 맞으면 최적의 보호 효과” CDC 국장“백신 3회가 접종 완료인지는 계속 발전 중”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 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프리 카공화국에서 전염이 거의 수직 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도 심각한 입원 상황은 맞이하지 않고 있다 고 상황을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진정한 문제 는 (이런 상황이) 오미크론 바이 러스가 내재적으로 독성이 감소 했기 때문이냐, 아니면 이미 감염 돼서 감염을 막아주진 못하지만 중증을 앓는 것은 막아주는 자연 면역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 이냐 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어느 쪽 이든, 그 병(오미크론 감염)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며“내재 적으로 바이러스로서 병을 덜 유

발하든, (남아공의) 지역사회에 더 많은 (면역의) 보호 효과가 있 든, 미국에서 확산이 벌어지면 지 켜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 에 대한 처방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오미크론은 매우 빠르 게 전파하고 우리가 쓰는 2회 접 종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 신은 감염 그 자체에는 잘 대처하 지 못하기 때문에 오미크론은 도 전이 될 것” 이라면서도“하지만 특히 부스터샷을 맞으면 굉장히 좋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 한 초기 데이터는 사람들이 부스 터샷을 맞아야 할 아주 강력한 근

거라면서“mRNA (백신의) 3회 접종을 하면 최적의 보호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말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국장은‘백신 접종 완료’ 의 정의가 2회 접종에 서 부스터샷을 포함한 3회 접종 으로 바뀌어야 하는지를 둘러싼 과학이 계속 발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NBC 방송에 나와“우리가 변이 에 대해 아는 것은 돌연변이 형질 이 더 많을수록 이에 맞서려면 더 많은 면역력 증강이 필요하다는 것” 이라며“그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을 따 라갈 것” 이라고 말했다.


연예

2021년 12월 1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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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게임’ , 美 시상식 시즌서 선두주자” 골든글로브·크리틱스초이스·인디스피릿 등 잇단 후보 지명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 워즈’ 의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라마‘오징어 게임’ 이 봉준호 감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로 독의 영화‘기생충’ 처럼 미국 시 ‘오징어 게임’ 을 선택했고 주인 상식 시즌에서 1인치 자막의 장벽 공 기훈 역을 연기한 이정재를 남 을 허물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 우주연상 후보로 올렸다. 다. 이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라마 최초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 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것이다. 여기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오

문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 다.

그러면서‘기생충’의 오스카 상 수상과 같은 방식으로 넷플릭 스가 시상식 시즌에서‘오징어 게 임’ 의 파란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 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2020년 영 화‘기생충’ 으로 오스카상 4관왕 의 쾌거를 이룬 뒤“1인치 자막의 장벽은 허물어졌다” 는 수상 소감 을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TV 담당 임원 벨라 바제리아는 버라이어 티에‘오징어 게임’ 이 외국어 작 품에 대한 미국 시상식의 장벽을 허무는 순간이 온 것 같다고 밝혔 다. ‘오징어 게임’ 을 연출한 황동 혁 감독도“많은 사람이 더빙 버 전이 아니라 자막으로 봤다고 말 해줘 매우 기뻤다” 며“봉 감독이 말한 1인치 자막의 장벽이 드디어 무너진 것 같다” 고 말했다.

과 대립각을 세우며,‘올바른 정 치’ 를 향한 연대로 희망을 전하기 도 했다. 무엇보다 휘를 연기한 박은빈 은 왜소한 체구로 왕의 위엄을 뿜 어내면서도 모든 책임을 짊어진 한 사람으로서 외로움과 고뇌를 잘 녹여내며 극을 이끌었다는 평 을 받는다.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됐는데, 온라인 콘 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에 방송 된 안희연 주연의 JTBC 월화드 라마 ‘아이돌: 더 쿠데타’ ‘IDOL: ( The Coup’ ) 최종회는 0.6% 시청률(비지상파 유료가구) 이돌이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 로 막을 내렸다. 하는 청춘 성장기다. 전날 최종회 드라마는 해체 위기에 놓인 아 에서 그룹 코튼캔디는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데 실패했지만, 무대 에 오르기까지의 값진 경험으로 코끝 찡한 위로를 전했다.

미국배우조합상·에미상도 도전…넷플릭스 강력 지원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4일(현지시간)“‘오징어 게임’ 이 미국 TV 드라마 시상식 시즌 에서 선두 주자가 됐고 역사를 만 들 태세를 취하고 있다” 고 보도했 다. ‘오징어 게임’ 은 지난달 미국 독립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고섬 어워즈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 았고 이달 들어 후보 지명과 수상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 (BFCA)는‘크리틱스 초이스 어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에선‘올 해의 몰아볼 만한 쇼’수상작으로 뽑혔다.‘로키’(디즈니플러스), ‘테드 래소’ (애플TV플러스),‘메 어 오브 이스트타운’(HBO)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거둔 성과였다. 미국 영화와 드라마로 한정해 10대 작품을 선정하는 미영화연 구소(AFI)는‘오징어 게임’ 의전 세계적인 흥행을 인정해 특별상 을 수여했다. 또한‘오징어 게임’ 은 한국 드

스카상으로 불리는‘인디스피릿 어워즈’ 는 이날 드라마 부문 남우 연기상 후보에 이정재를 지명했 다. 버라이어티는‘오징어 게임’ 이 여세를 몰아 미국배우조합상 (SAG)과 내년 9월 열리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 도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비영어권 드라마가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SAG나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오르거나 임’ 은 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현상 수상한 적은 없지만‘오징어 게 이고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기 때

남장 여자 세자의 아슬아슬한 사극 로맨스‘연모’12.1% 종영 망한 아이돌 극복기‘아이돌: 더 쿠데타’0.6% 종영 여자란 사실을 숨기고 세자가 된 박은빈의 사극 로맨스‘연모’ 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 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최종회는 12.1%로 자체 최 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연모’ 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 아라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가 오 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 해 세자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다. 최종회는 왕좌에 오른 이휘 (박은빈 분)와 외조부 한기재(윤 제문)의 정면충돌로 시작됐다. 한 기재는‘왕을 사칭한 계집’ 이라 며 휘의 비밀을 드러내며 긴장감

을 높였다. 휘는 한기재와 독대한 자리에 서 독이 든 차를 함께 마셔 모든 일을 끝내기로 한다. 다행히 휘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세상 에 휘의 모든 비밀이 드러난 상 황. 휘는 숨어서 조용히 살라는 대비의 권유를 거절하고, 조정의 대소 신료 앞에서 죄를 고한다. 왕좌에 오른 이현(남윤수)은 휘에게 팽형(미지근한 솥에 들어 갔다가 나오는 순간부터 죽은 사 람 취급을 받는 명예형)을 내리 고, 휘는 고운 여인의 모습으로 연인 정지운(로운)과 바닷가 마 을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해 피엔딩을 맞았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났지

만,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해야 했다는 설정을 통해 여자, 빈민 등 약자들을 돌아봤다는 평 을 받는다. 휘는 양반이 아닌 백 성들의 편에 서고, 김 상궁을 비 롯해 자기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 는 마음으로 뭉클함을 전했다. 남장 여자라는 휘의 캐릭터도 극의 흥미를 끌어올리며 색다른 사극 로맨스를 만들었다. 휘와 정 지운의 아슬아슬하면서도 애틋한 사랑과 휘를 짝사랑하지만 옆에 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는 이현 의 사랑은 매회 시청자들의 가슴 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휘와 로운, 이현 세 사람은 권 력관계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을 따져 계파를 가르는 기성세대들

영화‘비상선언’,코로나19 확산에 개봉 잠정 연기 내년 1월 극장에 걸릴 예정이 던 영화‘비상선언’ 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 파로 개봉을 연기한다. 배급사 쇼박스는“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각 부문에서는 방역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 상황의 어려움을 고려해‘비 상선언’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고 15일 밝혔다. 쇼박스는“영화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공간은 극장” 이라며“극 장을 찾는 많은 분의 발걸음이 조 금은 더 가벼워질 수 있을 때 관 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고 덧붙

NCT 127 3집‘스티커’,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2주 연속 진입 그룹 NCT 127의 정규 3집‘스 티커’ (Sticker)가 미국 빌보드 메 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에 12 주 연속 진입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 드 차트에 따르면‘스티커’ 는빌 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41계단 상 승한 62위를 차지했다.

였다. ‘비상선언’ 은 하와이행 여객 기가 비상 착륙을 선포하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재난 영화 다. ‘관상’ ,‘더 킹’ 을 선보인 한

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 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내년 극장 가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다. 앞 서 7월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 문 초청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 앨범 세일즈’,‘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등 빌보드 4개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한 바 있 다. 한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 더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일본 첫 미니음반 ‘카오틱 원더랜드’ (Chaotic Wonderland)로 빌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日 미니음반‘빌보드 200’177위 이 음반은‘월드 앨범’차트에 서는 1위에 올랐다. NCT 127의 정규 3집은 총 358 만여 장이 팔려 트리플 밀리언셀

러를 달성한 작품이다. 이 음반은 발매 첫 주 빌보드 200과‘아티스 트 100’3위에 올랐다. 또‘톱 앨범 세일즈’ ‘톱 , 커런

드 200 177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로 써 총 5개의 음반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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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5, 2021

카카오TV 누적 조회수 14억 뷰 신규 콘텐츠 월평균 4개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누 적 조회 수가 14억 뷰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 오TV의 론칭 이후 지난달까지 약 15개월간의 성과와 시청자들 에게 사랑받은 오리지널 콘텐츠 를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 14일 공 개했다. 카카오TV 누적 시청자 수는 5 천700만명으로, 매월 평균 380만 명이 콘텐츠를 본 것으로 나타났 다. 시청자 수는 지난해 론칭 이

후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 3개월 의 월평균 시청자 수는 약 780만 명으로 평균치를 크게 뛰어넘었 다. 지금까지 공개된 드라마, 예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낳았고, 데이트 폭력과 무분별한 악플,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 민감 한 사회 이슈를 무겁지 않으면서

‘며느라기’·’체인지 데이즈’·’개미는 오늘도 뚠뚠’등 인기 능, 쇼 등 콘텐츠는 63개로, 매월 평균 4개의 신규 콘텐츠가 시청자 들을 만났다. 드라마 가운데는 대한민국 평 범한 초보 며느리의‘시월드’ (시 댁) 입성기를 담은‘며느라기’ 가

도 의미 있게 짚어낸‘이 구역의 미친 X’ 도 사랑을 받았다. 예능‘체인지 데이즈’ 도 이별 위기를 맞은 실제 커플들의 심경 변화를 보여주며 누적 4천70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

단계적 일상회복에‘이터널스’도 개봉…11월 관객‘껑충’ ‘단계적 일상회복’정책이 시 행된 가운데 마동석이 출연한 마 블의 블록버스터‘이터널스’가 개봉하면서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증가했다. 15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

한국영화 관객은 2004년 이후 11월 기준 가장 적어 은 관객 수는 651만명으로 집계됐 다. 전월보다 25.4%(132만명), 지 난해 같은달보다 81.1%(292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에는‘단계적 일상회 복’정책에 따라 백신패스관에서 취식이 허용됐고 좌석 띄어 앉기 가 해제됐다. 또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도 시행됐다. 11월 3일 개봉한‘이터널스’ 와 함께 10월 개봉작인‘듄’ 이 흥행 을 이어가면서 외국영화 관객이 전월보다 10.5%(45만명) 늘어난 48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 은 달과 비교하면 562.5%(409만 명) 증가한 수치다.

기를 끌었고, 주식과 예능의 만남 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은‘개미는 오늘도 뚠뚠’ 은 챕터5까지 이어졌다.

‘이터널스’ 가 개봉한 첫 주말 인 6일 일일 관객 수는 59만2천여 명, 주말(5∼7일) 관객 수는 139만 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7일(40만4천여 명), 8월 21∼23일(47만6천여명) 이후 최다 일일·주말 관객 기록 이다. 추석 연휴 이후 뜸했던 한국 영화도 잇따라 개봉하며‘장르만 로맨스’,‘유체이탈자’,‘강릉’ 등이 흥행 순위 3∼5위를 기록했 다. 한국 영화 관객은 전월보다 103.3%(86만명) 증가한 170만명 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40.8%(117만명) 감소해

통합전산망 가동을 시작한 2004 년 이후 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할리우드 블 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하지 않은 가운데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 원사업이 시행됐고,‘삼진그룹 영 어토익반’ ,‘도굴’등 한국 영화 가 11월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5천2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10.4%(606만명)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액 은 지난해 10월 영화 관람료 인상 영향으로 0.4%(20억원) 늘어난 5 천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희열, 유재석을 비롯한 소속사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매력을 뽐내는‘더듬이 TV : 우당탕탕 안테나’ 와 개그맨 이경규의 인간적인 모습을 진솔 하게 담은‘찐경규’등도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며느 라기’ ,‘체인지 데이즈’등 인기 지식재산(IP)의 시리즈 확장과 함께 리얼 서바이벌 예능‘생존남 녀 : 갈라진 세상’등 대형 신규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콘텐츠 소

재와 장르를 다변화한다는 계획 이다. 신종수 카카오TV사업본부 장은“2022년에도 시대를 관통하 는 키워드와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트렌디한 기획 으로 카카오TV만의 장르를 더욱 확장하겠다” 고 말했다.

배우 신현빈도 돌파감염…”스케줄 모두 취소” 배우 신현빈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유본컴 퍼니가 14일 밝혔다. 신현빈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통보를 받 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 았고, 당시에는 보류 및 경계 판 정을 받았다. 이후 재검사를 시행 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 다. 신현빈은 지난 9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차 백신 접종을 마 쳤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 를 받으며 스케줄에 참여해왔다. 소속사는“신현빈은 현재 건

강상 이상은 없으나 예정된 스케 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처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방송가에서는 배우, 예능인, 가수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확진자가 속출 하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수 겸 방송인 유희열이 지난 11일 확진된 데 이어 유희열의 밀 접 접촉자로 분류된 유재석도 13 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NCT, 제주 지진 문자에‘어스퀘이크’불러…”경솔한 실수”사과 그룹 NCT가 14일 오후 제주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것을 알리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 지가 울리자 유튜브 생방송 중 ‘어스퀘이크’ (Earthquake)를 흥 얼거려 입방아에 올랐다. 이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이 언 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 르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한 실수” 였다며 사과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NCT는 이날 정규 3집‘유니버스’ (Universe) 발표를 기념해 유튜브 생방송 ‘NCT 유니버스 카운트다운 라

이브’ 를 진행했다. 램을 통해“오늘 컴백 라이브에 방송 중인 오후 5시 19분께 누 서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 군가의 휴대전화로 제주 해역에 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며 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는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부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가 수신됐 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 다. 려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그런데 이를 본 멤버 마크 등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을 보 은 3집 수록곡‘어스퀘이크’ 를 흥 여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얼거려 문제가 됐다. 고개를 숙였다. 이날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멤버 도영도“상황을 제대로 이래 제주도 육상 또는 인근 해역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 했다” 고 사과했고, 쟈니 역시“앞 모가 컸다. 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 논란이 일자 마크는 인스타그 하겠다” 고 적었다.

넷플릭스,‘D.P.’시즌2 제작 확정…한준희 감독 연출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 포조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D.P.’시즌2 제작이 확정 됐다. 넷플릭스는 시즌1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은 김보통 작가가 다시 뭉쳐‘D.P.’ 시즌2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 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 을 쫓으며 미처 몰랐던 현실을 마 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 드라마다.

그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 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 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날카로 운 시선으로 그려내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얻었으며, 2021 뉴욕타 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 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 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가 시즌1에 이어 시즌2 제작도 맡 는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파죽지세…’옷소매 붉은 끝동’2천4백만뷰 MBC TV 금토드라마‘옷소 매 붉은 끝동’ 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주요 방송사의 클립 주문형 비 디오(VOD)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 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지난 5일 기준‘옷소매 붉은 끝 동’ 의 누적 재생 수가 2천400만뷰 를 기록했다. 회당 평균 재생 수 는 3백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이세영·이준호 시너지가 인기비결…’연모’·’어사와 조이’도 제쳤다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tvN‘갯 마을 차차차’ 와 SBS TV‘원 더 우먼’ 의 뒤를 이어 올 하반기 드 라마 중 회당 평균 재생 수 3백만 뷰를 넘어선 작품이 됐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극 KBS 2TV 월화드라마‘연모’ 와 tvN 월화드라마‘어사와조이’ 는 각각 회당 평균 재생 수 171만회, 78만회를 기록하며‘옷소매 붉은 끝동’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SMR 분석 결과에 따르면‘옷 소매 붉은 끝동’ 의 클립 재생 수 는 매주 전 주의 2배씩 뛰어오르 며 극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드라마 개별 클립에서도 재 생 수 상위 20개 중‘옷소매 붉은 끝동’ 이 13개를 차지하면서 우위 를 점했다. 시청률 측면에서도 마찬가지 다.‘옷소매 붉은 끝동’ 은 하반기

기대작이었던 SBS TV 금토드라 마 송혜교-장기용의‘지금, 헤어 지는 중입니다’ 를 방송 5회 만에 제치더니 시청률 10%를 돌파하 며 MBC TV 미니시리즈 최고 시 청률을 기록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은 기존 사 극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왕과 궁녀의 새로운 관계를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주인공인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은 어린 시절부터 승은을 입고 상궁이 되기보다는 자신이 택한 삶을 꾸려가기 위해 노력해온 주 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이산(이준호)이 자신에게 마 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에둘러 거 절하고,‘궁녀에게도 스스로의 의 지가 있고 마음이 있다’ 고 말할 수 있는 당찬 궁녀의 모습은 시청 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또 주연 배우인 이세영과 이준

호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도 작품 의 인기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류 열풍을 이 끌었던 드라마‘대장금’ 을 시작 으로‘대왕의 꿈’ ‘왕이 , 된 남자’ 등 여러 사극 작품에 출연하며 연 기력을 인정받아 온 이세영은 이 번 작품에서도 그 내공을 발휘하 고 있다. 특히 영리하고 진중하면서도 때로는 천진난만한 궁녀 성덕임 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몰입도 를 더했다. 군 제대 후 안방에 처음으로 복귀한 이준호도 기대를 뛰어넘 는 연기 실력으로 기존 작품에서 의 정조 캐릭터에 풋풋함이라는 자신만의 색을 입혀냈다. 반환점을 돌아선‘옷소매 붉 은 끝동’ 이 지금의 성장세를 계 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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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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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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