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19, 2018 <제41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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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한인사회 이제 첫 한인 연방하원의원 배출 제2, 제3의 연방의원 줄잇도록 뒷받침하자”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당선 축하 파티에 130여명“박수” 맑음
“우리 한인사회는 이제 첫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했다. 이제 새 역사 를 창조하고, 새 길을 놓았다. 우리 2세, 3세들 중에서 제2, 제3의 연방 의원이 나오도록 한인사회가 하나 되어 힘껏 밀어주자”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18 일 뉴욕한인회관에서‘앤디 김 연 방하원의원 당선 축하 파티’ 를개 최했다. 이날 당선 축하 파티는 앤 디 김 당선자의 한인이민사박물관 순회, 김민선 회장과 박효성 뉴욕총 영사의 축사, 앤디 김 당선저의 당 선 소감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 에는 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 장,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 조윤증 문 화원장, 김권수 뉴욕한인경제인협 회장, 김수현 퀸즈한인회장, 준 최 전 에디슨 시장, 박윤용 한인권익신 장위원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 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파티 는 앤디 김 당선자의 뉴욕한인회 첫 공식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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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성 총영사는“앤디 김 당선 자는 참으로 따뜻하고 겸손한 사 람” 이라며“진실성(Integrity)과 자 신감(Confidence), 프로다움 (Professionalism)을 갖춘 당신이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한국과 미국 양측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길 바란 다” 며 당선을 축하했다. 앤디 김 당선자는“한인사회는 내가 자란 커뮤니티, 나의 가족에게 기회를 준 커뮤니티다. 오늘 방문한 한인이민사박물관은 나의 뿌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나의 당선은 어떠한 성취나 업적 뉴욕한인회가 18일 뉴욕한인회관에서‘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당선 축하 파티’ 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사회 주요 인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앤디 김 당선자(사진 앞줄 가운데)의 뉴욕한인사회 첫 공식 방문이다. 이 아닌 단지‘시작’ 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우리의 목소리 김민선 회장은“앤디 김 당선자 번 선거에서 앤디 김 당선자는 우리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앤디 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모두 힘 의 승리는 그 자신만의 성취가 아닌 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 김 의원은 한인사회에 역사적 한 획 을 합쳐야 한다” 며 당선 소감을 밝 한인 모두의 자부심을 상징한다. 이 감, 차세대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을 그은 자” 라며 당선을 축하했다. 혔다.
하루 109명꼴… 20년만에 1만명이나 늘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돼 있다. 또 486건은 의도하지 않은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라고 CDC는 말 했다. 2011년 총격 사건을 경험한 가브 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애리조나 ·민주)은“총기 폭력에 대한 경고 가 우리로 하여금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미국총기협회(NRA)는 그러나 총기 사망자 통계에 대해“총기 규 제가 총기 사망자를 줄이는 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라고 주장 했다. NRA는 트위터에“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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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당선자 지난 11월 6일 열린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톰 맥아더 하원의원을 상대로 개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다. 그 는 뉴저지주에서 처음으로 연방의 원에 당선된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의원에 당선 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다. 이민 2세인 김 당선자는 뉴저지 에서 자라나 시카고대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09년 9월부터 미 국무부에서 중동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1년 아 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전략 참모를 거쳐,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 미국 국 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에서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박세나 기자> 맡았다.
“교직원 무장하고 베테랑 고용”권고
2017년 총기로 인한 사망자 4만명 육박 1979년 이후 거의 4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일 109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한 다는 의미다. CDC는 1999년 총기 사망자 2만 8천874명에 비하면 약 20년 만에 1 만 명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연 령을 조정한 인구 10만 명 당 총기 사망자는 12명이다. 1999년 10.3명 에 비해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58명의 목숨을 앗아 간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텍사 스 교회 총격 등 대형 총기 난사 사 건이 많이 일어난 해다. 총격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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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교 총기사고 대책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미국에서 2017년 한 해 총기로 인한 사망자(gun deaths)가 4만 명 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CNN에 따르면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는 2017년 총기 ·화기류가 유발한 사망자가 3만9 천773명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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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17년 한 해 총기로 인한 사망자(gun deaths)가 4만 명에 육박했다. 매일 109명 이 총기로 인해 사망한다. 총기 규제가 시급하다.
더는 악마로 묘사하지 말 아달라. 대신 생명을 구할 해결책을 찾 으라”라고 말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잇단 학교 내 총기 사건을 계기로 설립 한 연방 학교안전위원회는 18일 교직원이 총기로 무장하거나 퇴역 군인을 경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학교 측이 검토할 것을 권고 했다. 위원회 측은 폭력 사태에 신 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선 교사들까지 포함해 교직원들을 무장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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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9, 2018
KCC 한인동포회관은 17일 KCC 골든클럽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오찬 행사를 가졌다. 18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 소금강홀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황해도민회 12월 월례회에서 28대 회장으로 연임된 공진방 회장(앞줄 왼쪽 세번 째)이 김상근 이사장, 김창묵 전 회장, 정기영 전 회장, 오세재 전 회장, 허태신 전 회장, 줄리 박 총무 및 회원들과 함께“황해도민회 최고!” 를 외치며 조국 대한민국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사진제공=황해도민회>
황해도민회, 28대 회장에 공진방 회장 연임 대뉴욕지구 황해도민회(회장 공진방) 12월 월례회가 18일 플러 싱 금강산식당 소금강홀에서 열렸 다. 이날 새 회장을 선임했는데 현 27대 회장인 공진방 회장이 28개 회 장으로 연임됐다. 이날 회장 선출 은 총 참석 인원 23명(남13명, 여10 명) 중 거수로 찬성 17명, 기권 1명 으로 28대 회장(임기 2년)으로 연임
됐다. 공진방 회장은“여러분의 성원 에 힘입어 회장에 연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지난 앙금을 모두 없애고 한마음 한 뜻으로 황해도민 회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치자” 고 말했다. 정기영 전 회장은“공진방 회장 은 동년배로서 혈기 왕성하고 기동 력도 있다. 친목이 우선인 우리 도
민회원들은 고향을 떠나 뉴욕까지 왔다. 통일운동도 중요하다. 내년 에는 좀 더 나은, 멋있는 황해도민 회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회원들은 맛있는 점심식사와 ‘황해민보’도민회 신문을 나누어 보며 우애를 돈독히 하는 귀한 시 간을 가졌다. △문의: 공진방 회장 (917)2324979
팰팍고등학교 한국어반, 한인타운·한국 식당으로 현장 실습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한국어반(교사 황정숙, 김성미)이 18일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한국 식당으로 현장 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현 장 학습에는 한국어반 1과 한국어반 4의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조나단 코라도 특별 강사와 함께 남북한의 경제 문제와 현재의 정세에 대해 비교하고 토론했다. 또, 카렌 무용 강사와 함께‘전통 부채춤’ 을 시연했다. 이어 한인타운의 더큰 집 식당으로 이동해 만두를 빚고 김치를 담그었다. 식사 후에는 한인타운을 돌아보며 한인들의 생업 현장을 살펴보았다. <사진제공=팰팍고교한국어반>
KCS, 22일, 30일 무료 유방암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가 22일(토)과 30일(일)‘무 료 유방암 검진’ 을 개최한다. 22일
유방암 검진은 베이사이드 KCS(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사진제공=KCC 한인동포회관)
KCC한인동포회관 시니어 골든클럽 연말 파티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 주)은 17일 KCC 3층 그랜드볼룸에 서 KCC 골든클럽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오찬 행사를 가 졌다. KCC 골든클럽은 55세 이상의 KCC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 노인복지, 메디케어, 노인 주거시설, 케어매니지먼트 프로그
램 등 다양한 실질적인 정보로 생 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KCC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무료 혹은 저렴하 게 참여하면서 시니어 그룹간의 친 분도 도모하고, 앞으로의 Long Term Care를 함께 준비하는 등 보 람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150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차편을 제공하여 차가 없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 도록 계획하고 있다. △KCC 주소: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KCC 골든클럽 가입 문의: 201-541-1200 ext. 111 kccus.org. soomi.kim@kccus.org
“우리는‘천하 무적’태권 할머니” … 퀸즈YWCA 태권도반 송년 모임 18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퀸즈YWCA 태권도반 송년 모임에서 지석현 사범(왼쪽 두번째)이 이춘심 회원(오른쪽 두번째)등과 함께 ‘건강한 세모 및 2019년 새해 황금 돼지해를 맞이하자’ 며 기념촬영 했다. 태권도반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45분에 시작한다. △문의: 지석 현 사범 (347)845-9055 <사진제공=퀸즈YWCA 태권도반>
4시까지 개최되며, 30일 유방암 검 진은 뉴욕 우리교회(53-71 72 Place, Maspeth, NY 11378)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된 다. △문의: KCS (212)463-9685
청소년재단, 주식 수업+크리스마스 파티“유익하고 즐거운 하루”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김희석)이 15일 플러싱 청소년재단에서‘주식 수업’ 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는 에드워드존스에 근무하는 준 우 씨가 강사로 나서 기본적인 주식 및 주식시장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어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학생들은 선물 교환 및 게임을 즐겼다. <사진제공=미주한인청소년재단>
종합
2018년 12월 1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TV·스마트폰 이용시간 긴 사람이 더 뚱뚱하다” 하루 6시간 이상 이용 성인, 2시간 미만보다 비만위험 1.4배↑ 하루 중 TV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미디어 이용시간이 6시간 이 상으로 과도한 사람은 2시간 미만 인 사람보다 비만할 위험이 1.4배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행하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 최근호에 따르면 정 보통신정책연구원 신지형 박사팀 은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참여한 19∼69세 7천808명을 대상으로 미 디어 이용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자들의 하루 중 TV,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 이용시간은 2시간 미만 16.5%, 2시 간 이상∼4시간 미만 37.4%, 4시간
하루 중 TV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미디어 이용시간이 6시간 이상으로 과도한 사람은 2 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비만할 위험이 1.4배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6시간 미만 26.0%, 6시간 이 상 20.1%로 각각 집계됐다. 또 조사 대상자의 절반에 육박 하는 46.9%는 하루 중 별도의 신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 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한 비만 비율은 미디어 사용시간이
긴 그룹일수록 높아지는 특징을 보 였다. 특히 하루 6시간 이상 미디어를 사용하는 그룹의 비만 비율은 18.2%로, 2시간 미만 미디어 사용 그룹의 14.3%에 견줘 3.9% 포인트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나이, 수입, 음주, 흡연 등의 조건을 보정했을 때 미디어를 하루 6시간 넘게 사용하는 것만으로 비 만 위험도가 2시간 미만보다 1.42배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과도한 미디어 사용이 다른 신체 활동을 대체하거나 식습 관에 나쁜 영향을 미쳐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형 박사는“이번 조사에서 는 평소 신체 활동 정도보다 과도 한 미디어 사용시간이 비만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 다” 면서“향후 장시간의 미디어 사 용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 다” 고 말했다.
“효도 선물, 어그 부츠가 최고”
‘대디 쿨 7080 밤 베네핏 콘서트’포스터
“노래도 즐기고… 좋은 일도 하고…”
“하나 사면 하나 반값”… 크리스마스 특별세일
슈빌리지, 24일까지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 최대 신 발판매처 슈빌리지(대표 피터 송) 가 24일까지 신발을 한 켤레 사면 한 켤레를 반값에 증정하는‘Buy 1 Get 1 50% 크리스마스 고객감사 특별 세일’ 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 실시 품목에는 어그를 제외한 전 종목이 포함됐다. 슈빌리지는 크리스마스 선물용 으로 방수 방한 기능이 있는 어그, 헌터, 소렐, 팀버랜드 등의 부츠 브 랜드를 추천했다. 어그부츠는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신을 수 있는 대 표적인 겨울 신발 브랜드다. 헌터 부츠는 양말과 함께 신을 수 있게 설계된 디자인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날에 상관없이 편하게 신을 수 있다. 소렐 부츠는 극한의 온도 에서 견디는 방한 기능이 탑재되어
특히 여성들에 인기를 끌고있다. 팀버랜드는 건설 현장에서 쓰일 정 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부모님 효도선물로는 어그를 추 천했다. 어그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의 발저림 현상을 해 결한다. 이외에 미끄럼 방지 기능 이 있는 이탈리아 부츠, 겨울철 아 웃도어 활동을 위한 등산화, 발 전 문의가 권유하는 운동화인 뉴발란 스 990, 무릎 및 허리에 탁월한 효능 을 보이는 조야 신발 등이 큰 인기 를 끌고 있다. 슈빌리지 옆에는 명품관 트리뷰 트(Tribute)가 위치해 있다. 트리뷰 트에는 요즘 학생을 비롯한 청년들 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키, 챔피언, 허프, 반스, 오베이 등의 브랜드가 준비됐다. 슈빌리지 및 트리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의류, 신발, 악세사리, 가방 등 모든
메리엄-웹스터 사전 선정 2018년 단어는‘정의’ 미국 온라인 사전인 메리엄-웹 스터는 2018년 올해의 단어로‘정 의(justice)’ 를 선정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메리엄-웹스터가 선정한 올해
의 단어‘정의’ 는 옥스퍼드 사전이 뽑은‘유해한’ (toxic), 딕셔너리닷 컴이 뽑은‘오보’ (misinformation) 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메리엄 웹스터의 편집자인 피터
22일 나눔의집+대디쿨, 자선 음악회 한인 노숙인 쉼터인‘뉴욕나눔 의집(대표 박성원 목사)’과 중년 아빠 밴드‘대디쿨(단장 이재의)’ 이 22일 뉴저지 잉글우드병원(350 Engle Street, Englewood, NJ)에 서‘대디 쿨 7080 밤 베네핏 콘서 트’ 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하영석, 최영숙과 윤혜라 씨가 나
서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티켓 은 일반 20 달러, VIP 100 달러이며 수익금은 나눔재단을 통해 잉글우 드병원으로 후원된다. △문의: 나눔재단 (201)5685500 대디 쿨 (201)602-0244 www.kpoptickets.com
‘신발 명가’플러싱 슈빌리지가 24일까지‘크리스마스 고객감사 특별 세일’ 을 하고 있다.
패션 품목을 편리하게 한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세일기간 중 매장을 방문 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슈빌리지 는 온라인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신발 구매 희망 고객은 shoevillage.com을 방문하거나 아 마존에서 슈빌리지(Shoevillage) 를 검색하면 된다.
슈빌리지는 이번 크리스마스 고 객감사 특별 세일과 더불어 한국 선물 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 다. 슈빌리지에서 한국으로 선물을 보내는 경우 기존 배송가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배송 가능하다. △슈빌리지 주소: 45-22 162 St, Flushing, NY 11358 △문의: (718)762-1990
소콜로스키는“ ‘정의’ 가 웹사이트 ‘사랑’ (love) 같은 단어도 포함된 검색 순위 톱 20~30 이내를 지속적 다고 메리엄-웹스터 측은 설명했 으로 유지했고 때로는 특정한 현안 다. 때문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고 올해의 단어‘정의’선정은 도 말했다.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때 통상 평범하고 잘 알려진 단어 ‘해결사’ 였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 가 자주 매년 검색 대상 톱 순위에 가 트럼프 대통령의‘섹스 스캔들’ 오르는데 약간 추상적이긴 하지만 을 감추기 위한 입막음용 돈을 지급
CIDA, 27일 장애어린이·가족 송년파티 한인 장애인들, 특히 어린이 장 애인들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지 원 단체 CIDA가 27일(목) 정오~ 오후 3시 플러싱에 있는‘리셉션 하우스(Reception House, 167-17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송년파티를 갖는다.
올해로 4번째인 송년 파티에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그 부모님 들을 초대하고 있다. 이날 CIDA 가족들의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가족 당 10달러. 참가희 망자는 22일까지 전화718-2248197로 예약해야 한다.
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은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러시아 스 캔들’의혹에 대한 뮬러 특검의 조 사 등 여러 현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의’ 는 내년에도 최대 관심 대상 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 온다.
에 대한 단어 검색 올해‘정의’ 은 지난해와 비교해 해당 사이트에 서 74% 늘어났다. 정의와 더불어 올해 검색이 크 게 증가했던 단어에는 존 매케인 상 원의원이 별세했을 당시 많이 등장 한‘매버릭’ (maverick·독불장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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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9, 2018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황미광)는 14일 오후 5시 황미광 회장 자택에서 2018년도 마지막 이 사회와 시낭송회 및 회원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원과 회원 가족 등 45명이 참가했다. 2018 년도 4/4분기 이사회는 김민정 이사장의 진행으로 황미광 회장의 업무 활동 보고와 정은실 재무의 재무보고 및 회원들의 안건 토의로 이어졌다. 시분과 윤영미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날 참 가한 모든 시인들의 시낭송이 이루어졌으며, 내년으로 30주년을 맞는 문인협회의 활동에 관해서도 서로 힘이 되어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송년회 기념사진은 2팀으로 나누어 찍 었다.<사진제공=미동부한인문인협회>
미동부한인문인협회, 2018년도 마지막 이사회, 송년모임
‘예술의 정의’ 를 주제로 진행될 2019년 봄학 기 알재단 미술사 수업을 알리는 포스터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주최하는 2019년 봄학기 미술사 강의가 내년 1월 10일부터 18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맨해튼에서 진행된 다. 강사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진영 씨. 사진은 고진영 강사의 2018년 강의 모습.
알재단, 1월10일부터‘예술의 정의’봄학기 미술 강의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 이 주최하는 2019년 봄학기 미술사 강의가 내년 1월 10일 부터 5월 16 일까지 총 18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맨해튼(474 7 Ave. 5층,
New York, NY 10018)에서 진행된 다. ‘예술의 정의’ 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알재단 봄학기 미술사 수업에 서는 예술을 정의하는 시대적, 장 르적, 또는 지역이나 문화적 배경
안에서 변화해온 예술의 정의와 맥 락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지난 가을 학기에 이어 다시 내 년 봄학기 수업을 이끌어갈 고진영 강사는“다양한 예술가들의 미술적 표현들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뉴욕서 활동하다 한국 간 강익중 작가 무얼하나? 했더니… 학생 9천명과 함께 만든 설치미술‘꿈의 집’공개 뉴욕에서 활동하다 한국으로 간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충북지 역 학생 9천여 명이 만든 설치미술 작품이 공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오전 충북 진로교육원에서 설치미술 작품‘꿈 의 집’개막식을 했다. 이 작품은 3인치(7.6㎝)의 타일
1만4천729개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벽에 붙여 집 모양으로 만든 것이 다. 규모는 가로 5.7m, 세로 11.1m, 높이 7.3m다.
정체성과 관점들을 살펴보고 또한 그로인해 예술의 역할이 어떻게 바 뀌어 왔는지 이해함으로써 수강자 들이 능동적으로 예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학기 수업 목표” 라고 밝혔다. 고진영 강사는 시카고 예술대학 교에서 회화를 수학하고 캘리포니 아 예술대학에서 미디어아트를 전 공하였으며 현재 콜롬비아 대학교 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장소: 474 7 Ave. 5th Fl., New York, NY 10018 △ 문 의 : info@ahlfoundation.org 516-983-3935.
이들 타일에는 강 작가의‘한글 과 달항아리’1천21점,‘내가 아는 것’4천608점과 충북 도내 초·중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그림 9천100점 등이 담겨 있다. 학생들의 작품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 로 그린 그림들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작품 제작에 참여한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고, 강 작가는 행사를 마친 뒤‘나의 꿈, 우리의 꿈’ 을 주제로 특강을 했 다. 강 작가는“고향 충북의 청소년 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 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고 말했다.
‘새찬양 뮤지컬 캠프’포스터
방학 동안‘뮤지컬 캠프’오세요 29~29일, 3~8학년 20명 모집 뉴욕새찬양후원회 뉴욕새찬양후원회(대표 송홍용 목사)가 28일부터 29일까지 롱아일 랜드 리틀넥에 위치한 뉴욕친구교 회(25200 Horace Harding Expy, Little Neck, NY)에서‘국제 새찬 양 축제’ 의 일환으로‘새찬양 뮤지 컬 캠프’ 를 개최한다. 뮤지컬 캠프 의 참가 대상은 3학년부터 8학년으 로, 선착순 20명 마감이다. 이번 새찬양 뮤지컬 캠프의 주 제는 ‘재미있게 놀자(Let Us Have Fun)’로 영어로 실시되어 영어가 가능한 다민족 어린이들도 참여 가능하다. 28일 캠프는 오리엔테이션과 시 청각 교육, 발성, 호흡, 발음, 노래 배우기, 뮤지컬의 기본 자세 배우 기 등이 진행된다. 29일 캠프는 시 청각 교육과 게임, 발성, 호흡, 발
음, 노래 배우기, 리허설, 발표 및 수료식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의 총 음악감독으로는 이선경 지휘자가 나선다. 이선경 지휘자는 현재 퀸즈칼리지 음악대 학 대학원 부지휘자, 음악예비학교 오케스트라 및 합창 지휘 감독을 맡고 있다. 이외에 모든 프로그램 은 전문 음악인들이 진행한다. 송홍용 목사는“짧은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새로운 추억을 자녀들에 게 선사하려면 뉴욕새찬양후원회 의 뮤지컬 캠프가 좋은 답이 될 것” 이라며“아이들이 새찬양 뮤지컬 캠프를 통해 참신한 교육과 재미, 강렬한 추억을 얻길 바란다” 고말 했다. 새찬양 뮤지컬 캠프의 참가비는 식사 및 교재비 포함 120 달러다. △문의: 배종은 권사 (917)553-4203 charitybae@gmail.com
“노래하고 춤추고…선물도 받고…” CIDA, 27일 장애어린이·가족 송년파티
강익중 작가가 충북진로교육원에 설치한‘꿈의 집’
한인 장애인들, 특히 어린이 장 애인들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지 원 단체 CIDA가 27일(목) 정오~오 후 3시 플러싱에 있는‘리셉션 하우 스(Reception House, 167-17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송년파티를 갖는다. 올해로 4번째인 송년 파티에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그 부모님 들을 초대하고 있다.
이날 CIDA 가족들의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가족 당 10달러.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전화 718-2248197로 예약해야 한다. CIDA는“27일 많이 오셔서 맛 있는 점심과 함께 신나는 댄스파티 로 2019년을 맞이하세요! 선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폰서 없이 CIDA에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CIDA 가족들이 한자 리에 모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즐거운 송년파티를 위해 음식 기부 또는 행사금 기부를 희 망하시는 분은 미리 알려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문의: 718-224-8197
기사 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경제/내셔널
2018년 12월 19일(수요일)
“나라를 팔아먹었다” ‘러 스캔들’前안보보좌관 법정서 혼낸 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 좌관이 법정에서‘혼쭐’ 이 났다. 18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에서 열린 공판에서 재판장인 에밋 설리번 판사는 플린 전 보좌관을 준엄하게 꾸짖으면서 당초 예정됐 던 1심 선고를 연기했다고 AP· AFP·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설리번 판사는 NSC 보좌관이 었던 플린이 러시아 관계자와 접촉 한 데 대해선 거의 매국 행위라며
법원에 출석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보좌관
美연방판사, 플린에게“역겨움 숨기지 않겠다…매우 심각한 범죄” ‘특검 협조’주문하면서 선고 연기…백악관“플린 행동과 트럼프는 무관” “나라를 팔아먹은 것과 다름없다 (Arguably, you sold your country out)” 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당신의 범죄에 대한 나의 역겨움과 경멸을 숨기지 않겠 다” 고 말했다. 플린이 연방수사국(FBI)에 거 짓 진술한 혐의에 대해선“정부 고 위 관리가 백악관에 적(籍)을 두는 동안에도 연방 요원들에게 거짓 진 술을 한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 행 위” 라고 비난했다. 재판장은 플린의 러시아 측 접 촉과 관련, 반역죄로 기소할 수 있 는지 검찰에 묻기도 했다. 이 과정 에서“백악관에 있는 동안에도 이 깃발(성조기)이 상징하는 모든 것 의 기반을 무너뜨렸다” 며 그가 미 등록 외국 요원처럼 활동했다고 지 적했다. 이에 검찰은“피고인이 반 역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없다” 고 답했고, 설리번 판사도 플 린의 범죄가 반드시 반역죄에 해당 한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다. 정장에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한 플린은 공판 내내 감정을 거의 드 러내지 않고 차분하게 진술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유죄를 인정하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수사에 협력해온 플린은 이번 공판에서도“FBI에 거짓말하 는 것이 범죄라는 걸 알고 있었다” 며 혐의를 시인했다. 설리번 판사는 이날로 예정됐던
플린에 대한 선고를 연기하고 내년 3월 13일 심리를 재개하기로 했다. 그는“특검 수사에 대한 협조가 마무리될 때까지 선고하지 않겠 다” 며 특검팀이 플린의 수사 협조 에 대한 상황 보고서를 내년 심리 기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선고 연기는 변호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재판장은“플린이 국가 에 봉사했고 수사에 협조한 것을 고려하겠지만, 선고 형량을 악화시 키는 요소들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선고 시 수사에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기 위해 플린 이 계속 특검에 협조할 수 있는지 플린 측에 물었고, 변호인은 선고 연기를 요구했다. 결국 재판장은 내년 3월까지 수 사 경과를 지켜본 뒤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플린이 징역형을 피하려면 남은 기간 특검 수사에 계속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육군 중장 출신인 플린은 트럼 프 행정부의 초대 NSC 보좌관을 지냈고 러시아 측과의 접촉 사실에 관해 연방수사국(FBI)에 거짓말한 혐의로 특검에 의해 기소됐다. 플린은 2016년 12월 NSC 보좌 관 내정자 신분으로 세르게이 키슬 라크 당시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 촉해 오바마 행정부가 가한 대(對) 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한 사실이 들통나 취임 24일 만에 낙마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17년 1월 FBI 조사를 받을 때 러시아 제재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했다 고 특검에 실토했다. FBI 수사에 이어 2017년 5월 출범한 특검은 그 를 기소했다. 플린은 기소 후 특검에 협력했 고 특검은 플린이 수사에서“상당 한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히면서 그에게 실형 선고를 하지 말아 달 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러시아 스 캔들 수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가 유죄를 인정한 것은 지금까 지 플린 전 보좌관이 유일하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선캠프 고위 참모를 지낸 플린은 당시‘힐 러리를 감옥으로’ (Lock her up)라 는 공격적인 캠페인을 주도했는데, 이날 법정 앞에서는 시위대가‘플 린을 감옥으로’ (Lock him up)라 는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뮬러 특검 수사를‘마녀 사 냥’이라고 비판하면서 재판을 앞 둔 플린 전 보좌관에게“행운을 빈 다” 는 트윗을 올렸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 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로 부터 플린 전 보좌관에 관한 질문 을 받자“그가 그런 짓을 저질렀을 지 모르지만, 대통령과는 아무 상 관이 없다” 며 선을 그었다. 샌더스 대변인은 FBI가 플린 전 보좌관을 조사할 때“덫을 놨 다” 고도 주장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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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법률팀 진용 정비… 의회 대비 전투태세 시펄론 법률고문 업무개시…민주 하원장악 파상공세에“뒤늦게 대비” 미국 백악관 법률팀이 내년 1월 민주당의 하원 장악에 따른 대(對) 행정부 파상공세에 대비, 본격적인 ‘전투태세’ 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소환장 발부 등을 통 한 전방위적 의회 차원의 조사 권 한 행사를 예고한 가운데 최근 법 률팀 진용을 재정비하고 신발끈을 조이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러시 아 스캔들’ 에 대한 대응 외에‘의 회와의 싸움’이라는 중대 임무가 추가로 부여된 셈이다. 미 NBC방송은 18일“뮬러 특검 의 수사로 이미 곁길로 새 버린 백 악관이 이제 행정부에 대한 공격적 인 관리·감독을 선언한 새로운 의 회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히 질주하 고 있다” 며 백악관이 민주당과 새 로운‘법적 다툼’ 을 위해 핵심 포 스트들을 뒤늦게 채우기 시작했다 고 보도했다. 민주당의 소환장 발부 공세에 맞선‘수비수’역할을 하며 의회와 의 법률적인‘창과 방패’전투를 이끌 인사는 백악관 법무팀을 이끄 는 팻 시펄론 법률고문이다. 시펄론 법률고문은 도널드 맥갠 의 후임으로 지난 10월 발탁됐으 나, 백악관 기밀정보 접근권 취득 절차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지 난주 비로소 공식 업무에 착수했다 고 NBC방송이 전했다.
법무부 출신의 시펄론 법률고문 률고문팀을 가동, 닥쳐올 분야별 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은 ‘정치적 지뢰’ 를 제거하기 위해 부 아니지만, 공화당 진영에서 존경을 처들과 대책회의를 하곤 했다고 받아온 변호사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전했다. 시펄론 법률고문이 당장 직면한 한 관계자는“인적 구성 지연 등 도전 과제는 맥갠 전 고문의 사임 으로 아직 백악관은 행정부 방어 이후 후속으로 생긴 빈자리들을 서 업무 준비가 본격적으로 되지 않은 둘러 충원하며 진용 재정비를 마치 상태” 라고 전했다. 는 일이다. 트럼프 행정부에 정통한 한 소 시펄론 법률고문이 이끄는 새로 식통은‘의회와의 전투’에 대해 운 백악관 법률팀의 핵심은 네 명 “앞으로 지치고 오래 끄는 싸움이 의 부고문들이라고 관련 사안에 정 될 것” 이라며 의회 발(發) 소환장 통한 소식통이 NBC방송에 전했 러시가 이어질 경우 법적 소송 제 다. 4명 모두 법무부 출신 변호사들 기, 대통령의 특권 주장, 협상 등의 로 전해졌다. 형태로 향후 국면이 전개될 수 있 의회의 행정부 조사에 대한 대 다고 전했다. 응은 전직 연방 검사 출신으로, 법 이 가운데 의회와의 협상은 백 무부를 거친 마이크 퍼퓨라 부고문 악관 의회 담당실의 몫이다. 지난 이 담당하고 있다. 여름 백악관을 떠난 마크 쇼트 후 그 외에 조지 W.부시 행정부 시 임으로 온 샤히라 나이트 의회 담 절 법무부에 재직했던 팻 필빈, 상 당 수석보좌관이 실무 책임자이다. 무부 소송담당팀을 이끌었던 케이 앞서 민주당이 11·6 중간선거 트 토드, 맥갠 고문 시절부터 백악 에서 하원을 장악한 후‘소환장 집 관에 근무해온 존 아이젠버그 등 3 중포화’를 예고하자 트럼프 대통 명의 부고문이 더 있다고 NBC방 령은 이를‘민주당에 의한 대통령 송은 보도했다. 그러나 의회 권력 괴 롭 히 기 ( P r e s i d e n t i a l 이 바뀌기 몇달 전부터 체계적 대 Harassment)’ 로 규정, 실속 없는 응을 해온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 조사 남발은‘조사 피로’ 에 부딪혀 부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이제 막 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을 꾸리고 뒤늦게 대응에 나선 상 특히 민주당이 소환장 발부 등 태라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 하원 다수당의 권한을 이용해 자신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 중간선 과 주변을 낱낱이 파헤치려 한다면 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 “전투태세로 응수할 것” 이라고 밝 예상되자 몇 달 전부터 백악관 법 힌 바 있다.
트럼프 강경 입장 대폭 완화, 셧다운 가능성 줄어 “50억 달러 조달 대체방안 찾은 듯”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 지) 불사를 선언했던 도널드 트럼 프 미 대통령이 강경 태도에서 대 폭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을 둘러싼 대치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강경 셧다운 위협에서 물러서고 있음을 시사했 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 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이제 우리는 정부가 셧다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면서“우리는 국경을
불법 이민과 마약 침투로부터 셧다 운 시키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장벽 건설 예산을 확 보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각 료들에게 국경 보호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방안을 찾아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의 발언은 지난주 부터 취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어조로부터 대폭 물러선 것으로 상 원 공화당 지도부도 백악관의 태도 변화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인 반 응을 보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구체적 로드맵
을 밝히지 않은 채 남부 국경장벽 건설에 필요한 50억 달러(약 5조6 천억원)를 확보하기 위한 다른 방 안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그의 발언은 국경보안 분야에 16억 달러를 계상한 상원 법안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50억 달러 를 조달하기 위한 다른 방안과 병 행해 상원의 법안을 지지할 수 있 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텍사스)는“그들이 모종의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리에 게 타결에 대한 일부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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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9, 2018
수능 마친 고3생 강릉 펜션서 참변… 3명 사망·7명 중태 현장체험학습 나선 서울 대성고생… 펜션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 155ppm, 정상치 8배 경찰“새벽 3시에도 인기척 있어… 병원“부상자들 경미하나마 호전 중”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의 아라 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 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7명은 의식은 없으나 미약 하나마 자가 호흡 중이며 경미하나 마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 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155ppm으 로, 정상 수치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 일산화탄소 농도 기준치의 8배 측 정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릉시 저동 아라 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남학 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의식을 잃 고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 등이 발 견했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차량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 다. ▶관련기사 A8면 부상자 7명 중 1명이 병원 이송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으 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전해 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3 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 졌으며 부상자 중 2명은 다소 위중 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학생들은 거품을 물고 구 토 중인 채로 발견됐다고 소방당국 은 밝혔다. 학생들은 펜션 건물 전체를 빌 려 투숙했으며, 이들이 묵은 펜션 건물 2층은 거실과 방이 2∼3개가 있는 복층 구조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학생들은 2층 방에 2 명, 2층 거실에 4명, 2층 복층에 4명 등 10명이 쓰러져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155ppm으로 높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입구를 통제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18일 소방 관계자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이 사고를 당한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 에서 학생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
게 측정됐다” 며“일반적인 정상 수 치는 20ppm 수준” 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7명을 강릉아산병원과 고려병원, 동인병 원 등에 분산 치료 중이다. 특히 부상자 중 위중한 2명은 고 압산소치료가 가능한 원주 기독병 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은“일산 화탄소 유출될 수 있는 시설은 가 스보일러 등인데 국과수와 가스안 전공사 등과 현재 정밀 감식 중” 이 라고 말했다. 이어“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나 현재로서는 타살이나 자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
다” 고 밝혔다. ◇“2박 3일 일정 체험학습 왔다 가”… 주민들“사고 현장 참혹”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서울 은 평구 대성고 3학년 남자 학생들로, 보호자 동의로 단체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들이 개인체 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현장 체험을 신청해 강릉으로 왔으며, 지난 17일 오후 3시 45분께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날 오후 7시 40분까지 펜 션 건물 밖에서 고기 등을 구워 먹
‘보수 통합’논의 확산… 한국당‘텃밭’TK 정치지형 요동 류성걸 전 의원 등 바른미래당 인사들 잇따라 한국당 복당 선언 유승민 의원 거취에 지역 정가 관심 집중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 당으로 갔던 인사들이 잇따라 한국 당 복당을 선언하면서 보수 정치의 텃밭 격인 TK(대구경북)지역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19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류성걸 전 의원 등 바른미 래당 대구시당 전 원외 당협위원장 4명이 전날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
를 밝혔다. 이 가운데 류 전 의원은 동구 갑 지역 19대 국회 의원 출신 으로 유승민 의원과 막역한 사이인 데다 올해 초까지도 바른미래당 대 구시당 위원장을 맡았었다. 이날 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 힌 바른미래당 인사는 이들 외에도 몇몇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한국당 복당을 선택한
것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공 천 파동, 최순실 사태, 분당, 지방선 거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인 적 쇄신을 위해 친박계와 비박계 주요 인사에 대해 당협위원장 자격 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 하기로 결정한 것이 큰 영향을 미 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류 전 의원은 입당 의사 를 밝힌 기자회견에서“자유한국당 의 인적 쇄신 조치로 보수통합을
었으며, 이날 새벽 3시까지 펜션 건 물 2층에서 인기척이 있었다는 진 술도 나왔다. 경찰은“이날 오전 3시까지 건 물 2층에 묵고 있던 학생들의 인기 척이 있었다는 게 펜션 업주의 진 술” 이라며“학생들은 2박 3일 일정 으로 해당 펜션을 찾았으며 업주가 중간 점검차 방문한 과정에서 발견 됐다” 고 밝혔다. 펜션 인근 주민은“점심 먹고 집 앞에 오니까 119등이 대거 출동해 있었다” 며“들것에 실려 나온 학생 상당수가 의식이 없었고, 입 주변 에 거품 등을 물고 있었다”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주민은“어제 학생들이 펜션으로 택시를 타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 병원 측“경미하지만 호전 중”… 경찰“광수대 급파에 수사 중” 부상 학생 7명 중 5명은 강릉아 산병원서, 나머지 2명은 원주세브 란스기독병원에서 고압산소 치료 를 받고 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전문의는 “환자 상태 의식이 많이 떨어져 있 어 현재 대기압 상태에서 100% 산 소공급 치료를 하고 있다” 고 밝혔 다. 이어“이 치료를 마치면 보다 높은 압력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고 압산소실로 옮겨 치료한다” 고 설명 했다. 또“처음 병원에 도착할 때보 다 환자 상태는 경미하게 나아져 의식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 언하기는 어렵다” 고 덧붙였다. 그는“동시에 5명이 응급실에 왔을 때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꽤 안 좋은 상태였다” 며“사망자가 있는 것을 보면 집중적으로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언급했 다. 환자 치료는 100% 산소를 공급 하고 있으며, 의식이 호전될 때까 지 주기적으로 고압산소 치료를 한 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와 관련, 강원지방경찰 청은 광역수사대를 사고 현장에 급
파해 사건 수사에 나섰다.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 전 담반을 구성한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경위 를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피해자 케어팀을 최 대한 동원해 피해자 보호팀을 구성 하고 유족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 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보일러 배 관 분리 여부를 비롯해 목격자 등 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
이다. 한편 사고가 난 펜션은 2014년 4 월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로 연면적 228.69㎡에 2층 구조다. 이 건물은 준공 이후 소유주가 두 번 바뀌었고, 현재는 임대업자 가 소유주로부터 임대해 영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준공 이후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다 수리해 올해 7 월 24일 펜션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펜션사고 이틀째인 19일 교육당국이 사고수습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 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 부 장관 주재로 사고 관련 상황점 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교육부 고위간부가 전원 참석했다. 애초 차관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부총리 주재로 격상됐다. 유 부총리는“최선을 다해 피해 자 가족을 지원하겠다” 면서“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는 대로 각 부처가 해야 할 일을 철저히 챙기 겠다” 고 약속했다. 그는“모든 학생안전 매뉴얼과 규정을 재점검하겠다” 면서“아이 들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교육청에 권한이 있더라도 교육부가 이를 교 육청 일로 생각해 관리·감독을 소 홀히 하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대학수학능력시 험 이후 마땅한 교육프로그램이 없 어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지 않은지 전수점검할 것” 이라면서“체험학 습 명목으로 고등학생끼리 장기투 숙하는 여행이 있는지도 신속히 점 검하겠다” 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오전 중 부교육감 주재 대책회의를 진행한
다.
위한 환경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복 당하게 됐다” 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당은 지난 17일에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20대 총선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 했던 이명규·배영식 전 의원의 복 당도 허용했다. 이 때문에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가 지역 정가에서 큰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 동구 을이 지역구인 유 의 원은 최근 대구에 내려와 측근들과 송년 회동을 한 자리에서 향후 거 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대구·경북지역 당협위원장에 응 모할지도 관심이다.
이 최고위원은 경북 칠곡에 집 성촌이 있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 참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인물 가 운데 한 명으로 거론된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보수통합 이라는 대의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고 당내 혁신 움직임도
가시화되면서 2020년 총선을 앞두 고 복당을 선언하는 인사는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당 복당을 선언 하는 인사들이 대부분 전직 의원들 이고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유은혜“모든 학생안전규정 재점검” 교육당국, 강릉 펜션사고 대책마련 집중 대책회의에서는 숨진 학생 장례 절차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고는 이날부터 21일까지 휴 업하고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학교는 휴업 기간 사고수습에 전념할 방침이다. 교장과 학생주임 등 주요간부들은 전날 강릉으로 가 서 피해학생 가족들을 지원했다. 현재는 3학년 담임교사들이 모두 강릉에 머물고 있다. 이날 대성고는 무거운 침묵에 휩싸여 있었다. 학교에는 교사 일부만 출근했 다. 대성고와 교정을 함께 사용하 는 대성중 학생들이 등교했으나 고 교생들이 없어 평소보다 적막했다. 교문 앞에는 여전히 20명가량의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학교 를 드나드는 학생을 붙잡고 신상을 캐묻는 일부 행태에 재학생이 피해 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 황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기자가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의사 를 분명히 밝힌 학생에게 이번 사 고와 관련한 질문을 반복하며 답변 을 강요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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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8년 12월 1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미 국무부“북 비핵화 빨리 이뤄질수록 제재도 빨리 해제” “비핵화 달성 때까지 제재 지속… 북한 약속이행 확신” 미국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 목 표가 달성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며 북한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했던 약속을 이 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18 일 재확인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에서 북한과 일상적 의사소통이 어 떻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의사소통은 계속 진행
중” 이라며“현재까지 우리의 목표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약 속했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싱가포 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최고 지도자 급에서 역사상 최초로 비핵화에 대
한 약속을 했다” 며“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 상회담에서 한 약속이 이행될 것이 라고 확신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우리의 정책은 변하 지 않았다. 우리는 북한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며 북한의 약 속 이행을 확신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대북 제재
홍준표,‘홍카콜라’ 서 무분별 의혹제기… 여야, 일제히 비판 “북 무상답방 안해”주장도… 민주“보수의 자멸”
한국당 일각서“당에 도움 안돼”… 부담 역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것은 현찰이다. 과연 어떤 거래가 유튜브 1인 방송‘TV홍카콜라’개 이뤄졌는지 문재인정부의 힘이 빠 국 첫날부터 각종 현안과 관련해 질 때 본격적으로 조사해보겠다” 고 검증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냈다.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달 27∼28일 그는“미국의 대외정책을 보면 체코 방문과 관련해 무분별한 의혹 외교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을 제기하는가 하면 에너지 전환 CIA(중앙정보국) 공작에 들어간 정책(탈원전 정책)에 대해‘대북 다” 며“(북한에 대한 정책은) CIA 프레임’ 을 씌운 것이 대표적이다. 공작 단계라고 한다. CIA 공작은 홍카콜라 구독자는 이날 오후 다름 아니라 참수 작전”이라고도 현재 2만1천여명을 넘어섰다. 했다. 홍 전 대표는 먼저 문재인 대통 그는 또“우리나라는 지금도 플 령의 지난달 체코 방문을 거론하면 루토늄을 재처리하면 즉시 1천개 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이상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 성사를 위해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고 주장하며“북한을 생각해서 플 가능성을 시사하는 의혹을 제기했 루토늄을 생산하지 않으려고 원전 다. 가동을 중지했다는 억측도 있다” 는 그는“체코에는 김정은 일가의 말도 했다. 해외 비자금을 총괄하는 김평일이 나아가 그는“노무현정권 시절 대사로 가 있다” 고 말했다. 자살한 분이 많았다. 결국 가서 본 김평일 주체코 북한 대사는 김 인이 자살했다. MB(이명박)정권 정은 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 시절에 자살한 분은 노무현 전 대 위원장의 이복동생으로, 북한 권력 통령 한 분” 이라며“겨우 1년 6개월 핵심에서는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 지난 이정권에서 자살한 사람이 벌 려져 있다. 써 4명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자살 그러면서“북한은 김대중·노 자가 나오고, 자결자가 나올지 걱 무현정권 시절 68억 달러 지원을 정스럽다” 고 했다. 받았고, 정상회담 대가로 비밀리에 그러면서“이 정권에서는 자기 5억 달러 지원을 받았다” 고 주장하 편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자살하면 고“북한은 절대 무상으로 정상회 훈장까지 주고, 재단까지 만든다” 담을 해주지 않는다. 무상으로 답 고 밝혔다. 방을 해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였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제도권 홍 전 대표는“미국의 경제 제재 언론이 다루지 못하는 주제를 속 로 과거처럼 은행을 통한 현금 전 시원하게 다루겠다” 며“사이비 언 달은 불가능하다” 며“그러면 남은 론을 척결하고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키는데 진력을 다 하겠다” 고언 급했다. 그러나 한국당마저도 이날 홍 전 대표의 홍카콜라 방송에 부담을 느끼는 기색이 역력했다. 홍 전 대표의 정제되지 않은 발 언이 상승국면에 접어든 한국당의 지지율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는 우려였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홍 전 대표가 사실확인이 되지 않 은 부분을 이야기하면 마치 한국당 이 매사에 어깃장을 놓는 정당으로 비칠 수 있어서 우려스럽다” 며“이 런 행동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 고 말했다. 다른 정당들도 홍 전 대표의 홍 카콜라 첫 방송을 일제히 비판했 다.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부대변인 은 논평에서“보수의 자멸을 보여 주는 듯한 홍 전 대표, 실소와 탄식 을 동시에 자아내는 그 참을 수 없 는 존재의 가벼움 앞에 분노조차 아깝다” 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망상주의자가 되기로 했나. 병원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 며“TV홍카 콜라는 가짜뉴스와 막말로 점철된 막장 드라마 같은 홍 전 대표 정치 인생의 정수” 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남북관계에 대한 수구꼴통적 인식 도 그대로고, 급변하는 동북아정세 에 대한 시각도 편협하기 이를 데 없다” 고 비난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가짜뉴 스의 온상으로 극우보수 세력의 자 양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직 격탄을 날렸다.
와 관련, 북한의 FFVD까지 세계가 유엔 제재 이행에 있어 단합된 모 습을 보일 것이라며“트럼프 대통 령은 비핵화 이후에 제재 해제가 뒤따를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 다. 북한 비핵화가 빨리 이뤄지면 제재도 빨리 해제될 것” 이라고 말 했다. 한반도 비핵화가‘북한의 비 핵화’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표현을 나누고 싶진 않다. 우리 정 책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 다. 그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19∼21일 서울에
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방한한 것과 관련, 북한 측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 문에는“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 표할 것은 없다” 며 이 기간 한미 간 공조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에 초 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것(한미 워킹그룹 회의)은 전부 북한의 FFVD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에 관한 것” 이라 며“이런 목표를 달성하고 더욱 구 체화하는 우리의 공동 노력에 초점 을 맞추겠다” 고 강조했다.
또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난항을 겪는 한미 간 방위비 협상과 관련 해선“한미 관계는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린치핀(핵심 축)” 이라며“계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날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 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국무부가 북한보다는 이란 문제를 강조한 게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으나, 팔라디 노 부대변인은“우리는 여기서 북 한에 관해 종종 공개적으로 말해왔 다” 고 반박했다.
이총리“대북제재, 국제사회 합의로만 완화될 수 있어” “대북제재 변화 따른 대북경협 준비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현지시 지 활발한 상태가 아닐 것” 이라며 간)“국제사회의 합의가 대북제재 “북한이 경제발전을 통한 새로운 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대북제재 국가발전을 꾀한다면 산업화는 불 완화도 국제사회 합의에 의해서만 가피하고,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것 완화될 수 있다” 며“우리 정부도 이 도 피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를 존중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 정부도 이를 내다보 알제리를 방문 중인 이 총리는 고 대비하고 있지만, 유엔의 대북 이날 대우건설의 라스지넷 복합화 제재 문제와 저촉될 수 있기에 거 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 한국인 기까지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 직원 60여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 다” 라고 설명했다. 서‘정부가 북한의 발전소 분야 협 그러면서“북한의 비핵화가 전 력에 관심이 있느냐’ 는 질문에 이 제조건이지만, 제재가 어떻게 변하 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북한의 산 게 될 것인가에 따라서 우리도 늦 업화 기반, 전력생산 기반이 그다 지 않게 대북 경협에 임할 내부적
준비는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전력뿐만 아니 라 건설 전반적으로 국내 수요가 다시 생기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 황” 이라며“고령화로 (건설) 수요 증가의 한계 상황에 근접해 가고 있고, SOC(사회기반시설)도 과거 만큼 활발히 늘려갈 때가 아닌 것 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해외시장을 뚫고 나가는 것, 북한이라는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그런 것을 시야에 넣고 있다” 며“다만 북한 쪽은 대북제재 라는 국제사회의 컨센서스를 뛰어 넘을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 고강 조했다.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 한미‘비핵화 돌파구’논의 북미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협 상이 교착 상태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이끄는 스 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방한한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 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인 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도훈 외교 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 핵 수석대표 협의(20일) 및 워킹그 룹 회의(21)를 개최한다.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간의 한미 수석대표 협의에서는 비 핵화-평화체제 협상의 교착 상황 을 타개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관계 관련 사안을 협의하는 워킹그룹 회 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도훈 본부장 을 비롯한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 대 관계자 등이, 미국 측은 비건 특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오른쪽)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별대표, 알렉스 웡 부차관보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 워싱턴 에서 첫 회의를 열면서 출범했고, 이번에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 가 이뤄지는 것이다. 한미는 지난 7 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동향을 점검
한 바 있다. 이번 한미 협의에서는 오는 26 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 식을 비롯해 이산가족 화상상봉, 북한 양묘장 현대화, 남북 간 국제 항공로 신설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여부에 대한 협의가 이 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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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9, 2018
과천에도 택지… 남양주·하남·인천 계양에 100만㎡ 이상 신도시 총 15만5천가구 공급…서울 경계에서 2㎞, 광역교통망 축 중심으로 선정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 수립…GTX A노선·신안산선 조속 착공 정부가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신도시를 건설한다. 공공택지 조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과천에도 중규모의 택지를 조성한다. 택지 조성과 함께 이들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교 통대책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 서울청 사에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를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4곳에 조성하고 서울 등지에 중소규모 택지도 37곳 공급할 예정” 이라며“이들 지역에 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5만5천호” 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 천시장 등 7명의 지방자치단체장도 배석했다. 이들 택지는 서울 경계로부터 2 ㎞ 떨어져 있고 GTX 등 광역교통 망 축을 중심으로 선정돼 서울 도
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신도시의 면적은 남양주가 1천 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 은 335만㎡ 순이며 과천에는 155만 ㎡ 규모의 중규모 택지가 조성된 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인‘왕숙지구’ 로 6만6 천호가 공급된다. 이곳은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역을 신설하고 수석대교 등 을 건설해 서울 접근성을 높일 예 정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시설용지 는 GTX역을 중심으로 판교 제1테 크노밸리 면적의 2배 이상을 확보 할 계획이다. 하남 신도시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대‘교 산지구’ 로 3만2천호가 공급된다.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 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우선 시공 을 추진한다. 이곳도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1.4배 이상의 자족용지를 확보할 방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 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침이다. 인천 신도시 후보지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일대로‘계양 테크 노벨리 지구’ 로, 1만7천호가 나온 다. 인천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 역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교통형 전용 BRT를 신설한다. 과천의 경우 과천동, 주암동 일 대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7천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 설 등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과 천∼위례선이 확정될 경우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이들 네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2만2천호에 달한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는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 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입주 시 교
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 책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신규 택지 교통대책은 지 구계획 수립 단계에 마련되지만 앞 으론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수립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중소규모 택지 37곳을 지정해 3만3천호의 주 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 에서만 32곳 1만9천호의 입지가 선 정됐다. 부천 역곡(5천500호), 고양 탄현 (3천호), 성남 낙생(3천호), 안양 매 곡(900호)에서는 장기 집행 공원부 지를 활용해 중소규모 택지가 조성 된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군 부대와 군 관사 부지를 개발해 2천400호를 공급한다.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와 석관동 민방위센터, 서울의료원, 동부도로 사업소, 수색역과 금천구청역 등 서울 도심 국공유지 17곳을 활용해 1만4천600호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 진한다. 노후 저층 공공시설을 재건축해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을 통해 7곳에서 500호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상업지역 주거 용적률 과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허용해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 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새롭게 공 급하는 주택이 3만호 이상이 될 것 으로 추정한다. 국토부는 광역교통망 개선과 관 련, GTX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3.1㎞), 신안산선(안산·시흥 ∼여의도 44.6㎞)은 조속히 착공하 고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도 수원 74.2㎞)도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2021년에 착 공할 방침이다. GTX B노선, 계양-강화 고속도 로는 내년까지 예타 완료를 추진하 고 신분당선 연장과 같은 입주민 재원분담 사업은 제도개선을 통해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M-버스와 전용 BRT, 2층 버스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 적극 도입한다.
수능 마치고‘#우정여행’떠난 학생들…가스누출에 산산조각 바비큐 파티 후 새벽까지 우정 나눴을 학생들…하루아침에 참변 “가슴이 찢어집니다”…아들 비보에 억장 무너진 부모들 힘들었던 입시 생활을 떠올리며 새벽까지 우정을 나누며 웃고 즐겁 게 지냈을 고3 학생 10명 중 3명이 하루아침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살아남은 학생 7명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온전히 돌아올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2∼3학년 때 동고동락 하며 우정을 쌓은 학생들의 수능 후 첫 여행은 강릉 아라레이크 펜 션에서 산산이 조각났다. 학부모들과 서울시교육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수능을 마친 학생들 은 지난 17일 강릉을 찾았다. 밝은 아이들이었다. 부모에게는
세상 물정 모르는 19살 아들이었으 나 이제 곧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 어나 사회로 한 발짝 내디딜 예비 사회인이었다. 긴 입시 터널을 지난 이들이 대 입 결과가 나오기 전 약간의 한가 한 틈을 타 스트레스도 풀고 바람 도 쐴 겸 선택한 곳은 강릉 아라레 이크 펜션이었다. 학교에는 개인체험학습을 신청 하고, 보호자 동의까지 얻었으며 부모들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 을 아이들을 위해 숙박비를 내줬 다. 학생들은 들뜬 마음으로 서울역 에서 17일 정오께 강릉행 열차에 몸
을 실었고, 이날 오후 3시 45분께 펜 션에 도착했다. 열차 안에서 인스타그램에‘#우 정여행’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셀 카 사진과 탑승권 사진을 올리며 여행 소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2층짜리 펜션 건물 전 체를 빌렸다. 이들이 묵은 펜션 건 물 2층은 거실과 방이 2∼3개가 있 는 복층 구조였다. 학교, 학원, 집 등 익숙한 곳을 떠나 마음껏 놀고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듯 했다. 학생들은 오후 7시 40분까지 펜 션 건물 밖에서 바비큐 파티를 했 다. 이튿날인 18일 새벽 3시까지 펜
션 건물 2층에서 인기척이 있었다 는 진술로 미뤄보아 수능 후 첫 여 행이라는 달콤함에 밤을 새울 각오 로 서로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었을 지도 모른다. 여행의 기쁨도 잠시, 학생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18일 오후 1 시 12분께 업주 등에 의해 발견됐 다. 발견 당시 2층 방에 2명, 2층 거 실에 4명, 2층 복층에 4명 등 10명이 쓰러져 있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 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없었다. 누군가 침입해서 학생들을 숨지게 했을 정황도 없었다. 학생들을 생명을 집어삼킨 원인 으로‘일산화탄소’ (CO)가 지목됐 다. 소방대원이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150∼159ppm으로 정 상 수치(20ppm)보다 8배 가까이
19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높았다. 조사 결과 펜션 보일러 배관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채 어긋 나 있었고, 가스누출경보기도 없었 다. 학생들이 무색·무취의 일산화 탄소에 중독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 른 채 잠이 들었다가 참변을 당했 을 확률이 높은 이유다. 사고 치지 말라고, 다치지 말라
고, 조심해서 다녀오라며 신신당부 했던 부모들은 아들의 사고 소식에 억장이 무너졌다. 학부모 도안구(47)씨는“강릉에 서 학생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기사를 보고 순간 다리에 힘이 풀 려 주저앉았다” 며“하늘이 무너지 는 것처럼 가슴이 찢어진다.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라 고 했다.
국제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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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서 버스 절벽에서 추락 미국계 NGO직원 19명 사망 우간다 동부 도시 시피 인근에 서 미국계 비정부기구(NGO) 직원 들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 락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6명이 크 게 다쳤다고 AFP통신이 18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사고가 난 곳은 수도 캄팔라에 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곳이다. 당시 NGO 직원들은 연말 파티에 참석하고자 동부 카프초르와 지역 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사망자들은 (우간 다 서부) 키리안동고와 마신디 지 역에 본부를 둔 NGO 직원들로 확 인됐다” 며“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을 조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해당 NGO와 사망자들 신원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간다는 열악한 도로 사 정과 난폭 운전으로 악명이 높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5∼2017년 사이에만 교통사고로 9천500여명 이 목숨을 잃었다. 유엔(UN)도 작년 보고서를 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中, 시진핑 연설 이어 경제공작회의 개방확대 조치 나올듯
우간다 동부 나부고예 지역의 한 도로.
해 우간다에서 교통사고로 매일 10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에 따른 손실액은 국내총생산
(GDP)의 5%인 12억달러로 추산됐 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 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15년
도로 건설 관련 공무원 900여명을 무더기 해고했으나 사정은 나아지 지 않고 있다.
트럼프 2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한다…‘보호무역’다시 시험대 ‘세계화 주창’무대서 또 충돌하나… 메시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 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 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에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 속으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 목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지난해 때 처럼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미정부 대표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티븐 므누 신 재무부 장관이 이끌게 될 것이 라고 샌더스 대변인은 전했다. 정부 대표단으로는 단장인 므누 신 장관을 비롯,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 관, 알렉스 아코스타 노동부 장관,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로버트 라 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린다 맥마흔 중소기업청장 등이 총출동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사위인 재 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그리고 크리스토퍼 리델 백악관 정 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도 정부 대 표단 일원으로 포럼에 참석한다고 샌더스 대변인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다보스 포럼 참석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는 지난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대
'다보스 시험대' 오른 트럼프
통령 이후 18년 만이었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들은‘공허 한 말 잔치에 불과한 부자들의 놀 이터’ 라는 비판적 시선 속에 다보 스포럼과 거리를 두면서 별도의 대
표단만 파견했다. ‘아버지 부시’ 인 조지 H.W. 부 시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 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임 기 중에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았
다.
트럼프 대통령이‘미국 우선주 의’를 앞세워 보호무역주의를 주 창, 세계화에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지난해 그가 세계화 예찬론자들의 국제적‘사교 모임’격인 다보스 포 럼에 참석한다는 소식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는 포럼 참석 전 외국산 세탁 기, 태양광 제품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로 무역 전쟁의 포 문을 연 데 이어 폐막 연설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휴 전 상태’ 이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 령이 여전히 미국 우선주의와 이에 기반을 둔 보호무역주의를 견지하 고 있는 만큼, 이번 두 번째 다보스 포럼 역시 그에게 또 하나의 시험 대가 될 전망이다.
내년 중국의 경제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20 일 열릴 예정이다. 1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발개위) 산하 경제매체인 중훙망 (中廣網)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20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소집해 2019년 중국의 거시 및 미시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미중 무역전쟁의 후폭풍으로 중국 경기 가 하방 압력을 받는 가운데 열려
20일 회의 소집… 美 의식해 추가 시장개방·관세인하 내놓을 듯 ‘온중구진’미세 조정 속 안정적 통화·적극적 재정 정책 전망 중국 지도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은 지난 18일 개혁개방 40주년 연설 에서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큰 그림 을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는 내년 미국과 무역전쟁 격화를 피하기 위해 수입 확대 등 구체적 인 개방 확대 조치를 내놓을 가능 성이 크다. 올해 중국의 기본 경제정책은 ‘온중구진’ (穩中求進·안정 속 발 전)이었으며 내년에도 이런 기조 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6.5%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 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를 기 록하는 등 중국 경제가 직면한 현 실은‘안정’ 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 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투자은행들은 중국이 올 해 전체로는 연초 제시된 목표치인
이루지 못한 아메리칸 드림… 美서 숨진 과테말라 소녀 고향으로 과테말라 외교부“시신 본국 송환 서류 작업 마쳐… 20일 도착 예정”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 불법 입 국하려다 국경순찰대에 구금된 뒤 탈수와 쇼크 증세 끝에 숨진 7세 과 테말라 소녀가 고향으로 되돌아간 다. 과테말라 정부는 18일(현지시 간) 재클린 칼 마킨의 시신을 본국 으로 송환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
작업을 마쳤다고 AP통신이 전했 다. 마르타 라라 과테말라 외교부 대변인은“오는 20일 칼의 시신이 과테말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 다” 면서“고향 마을인 산안토니오 데코르테스로 옮겨질 것” 이라고 말 했다.
6.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면서 도 내년은 5~6.3%까지 전망이 엇 갈려 중국 지도부 또한 6%대 초반 으로 책정할 공산이 크다. 이번 중앙경제공작회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행사와 맞물려 있 는 데다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을 멈추고 90일간 협상에 들어간 상황 에서 열려 추가 시장 개방 및 관세 인하 등을 통해 강력한 대외 개방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흥망은“시진핑 주석이 개방
하는 국경순찰대 요원은 4명에 불 과했고, 버스 단 한 대가 이들을 가 칼과 아버지는‘아메리칸 드림’ 장 가까운 150㎞ 거리의 국경순찰 을 안고 지난 1일 집을 떠나 3천200 대 사무실로 몇 시간에 걸쳐 실어 ㎞ 넘게 이동했다. 날랐다. 부녀는 다른 이민자 일행과 함 부녀는 순서를 기다리다가 버스 께 미국 뉴멕시코주의 국경을 불법 에 올라탔지만, 칼은 버스에서 구토 으로 넘었다가 지난 6일 미국 국경 를 시작했다. 순찰대에 의해 구금됐다. 도착한 지 90분이 지나 호흡이 당시 불법 이민자 163명을 담당 멈추자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의 문은 영원히 닫히지 않고 계속 열릴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개혁개 방을 추진하는 내용이 당연히 포함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경 제의 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준 비하는 한편 더욱 완화된 통화정책 을 펼 것으로 보인다. 경제 구조 조정보다는 경제 안 정 유지로 정책 초점을 맞추고 추 가적인 대규모 감세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펴 내수 진작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좌담회에서 내년에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 고 개혁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 극적인 재정 정책과 온건한 통화정 책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부동산 제도 개편과 낙 후된 농촌 진흥책 등도 이번 회의 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 려졌다.
을 실시했다. 헬기로 텍사스주 엘 패소로 이송됐지만, 칼은 8일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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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9, 2018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15>‘세븐(seven)’의 위로의 곡 바흐의 관현악모음곡 3번 2악장 G선상의 아리아 < 수필가 정은실 >
영화나 드라마 속에 삽입된 음 악을 찾다보면 묘한 공통점을 발견 하게 된다. 거의 둘 중의 하나다. 그 음악이 그 장면에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경우와 완전히 백팔십 (180)도의 반대인 경우의 두 가지이 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바흐의 곡, G선상의 아리아는 절대 적으로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곡 이라 할 수 있다. 왜 이 부분만 똑 떼어서 잘 알려지게 되었는지는 곡 을 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눈물 나도록 아 름다운 선율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 현악모음곡이라는 명제 대신 그저 ‘G선상의 아리아’ 로 만 각인되어 왔다. ◆ 7가지의 죄악과 살인 오늘 소개하는 영화, ‘세븐 (seven)’ 은 1995년에 개봉된 영화 로 범죄 스릴러 물에 속한다. 그런 데 이 영화의 중간중간에는 존 밀턴 의‘실낙원’ , 단테의‘신곡’ , 초서 의‘켄터베리 이야기’가 삽입되고 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인용구까 지 나오는 가히 지적이고 문학적인 스릴러물이라 할 수 있다. 제목이 말하는 세븐의 7가지는 중세시대에 거론되었던 7가지 죄악 (7 Deadly Sins), 즉 식탐 (Gluttony), 탐욕(Greed), 나태 (Sloth), 자만(Pride), 정욕(Lust), 시기(Envy), 분노(Wrath)가 그 7 가지 이다. 윌리엄 서머셋 형사(모건 프리 먼 역)는 은퇴를 일주일 앞두고 있 는 노련한 형사다. 서머셋 형사는 사건현장을 둘러보는 중에 새로 부 임한 데이비드 밀스 형사(브래드 피트 역)를 만나게 된다. 밀스 형사 는 아내 트레이시 밀스(귀네스 팰 트로 역)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 온 신참 형사로, 한창 젊은 혈기가 가
영화‘세븐(seven)’포스터
득한 형사이다, 이 두 형사 앞에 7대 죄악을 모 방한 기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밀스와 서머셋은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식욕(Gluttony)- 거구의 비만 남자가 협박을 당해 스파게티를 위 가 터질 만큼 먹고 뒷덜미를 강타당 하여 의식을 잃은 피해자가 스파게 티 접시에 머리를 박으며 질식사하
고, 탐욕(Greed)- 변호사에게 스스 로 1파운드의 살을 도려내어 저울 에 달게 하고 복부를 도려내 과다출 혈로 사망. 나태(Sloth)- 마약유통업자를 1 년 동안 침대에 묶어 감금한 채 대 소변과 사진 등을 모아두고 죽지는 않았지만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는 카메라 플래시에도 쇼크로 사
망할 만큼 약해져 있고 범인은 피해 자의 손목을 자른 뒤‘탐욕’ 의 범죄 현장에 그 지문을 남겨 경찰을 끌어 들인다. 색욕(Lust)- 매춘부가 그 대상 이고, 한 남자를 협박해 30cm에 가 까운 칼날이 달린 인공 성기로 강제 로 성행위를 시킨다. 교만(Pride)- 한 미인의 코를 잘 라내, 양손에 아교로 전화기와 수면 제를 각각 붙이고 흉측한 얼굴로라 도 살아남을지 자살한 지를 선택하 게 한 것. 피해자는 수면제를 선택 했다. 시기(Envy)- 범인은 자신이 밀 스의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질 투했고, 따라서 트레이시를 죽였다 고 고백한다. 분노하는 밀스 형사와 그를 말리는 서머셋 형사. 범인은 밀스를 계속해서 도발한다. 범인은 급기야 트레이시의 임신에 대한 이 야기를 꺼내고, 당황한 서머셋은 범 인을 때려 입을 막는다. 밀스는 서 머셋의 행동에서 트레이시가 정말 로 죽었으며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는 사실을 알고, 분노와 슬픔을 이 기지 못한 채 결국 방아쇠를 당긴 다. 그렇게 범인은 스스로 6번째 희 생자가 된다. 분노(Wrath)- 결국 가족과 동 료, 삶의 목적마저 전부 잃게 된 밀 스는 마지막 희생자가 되어 경찰에 체포된다. 본인의 분노로 인해 선한 인간성까지 잃어버린 가장 비극적 인 인물이 된 셈이다. 살인마 존 도우는 각각의 이유 를 들어 한 사람씩 죽이며 그 죄악 에 대한‘심판’ 을 내리는 것 처럼 살인을 정당화시키고 정말 정당하 다고 믿는다. 마치 자신이 신을 대 신해서 심판한다고 믿고 있다. 거룩 한 신의 이름을 빌어 무참한 살인을
영화‘세븐(seven)’ 의 장면. 이 영화는 성경에 나오는 7가지의 죄악, 즉 식탐(Gluttony), 탐욕 (Greed), 나태(Sloth), 자만(Pride), 정욕(Lust), 시기(Envy), 분노(Wrath)에 따라서 인간을 죽이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지르는 살인마 존 도우의 그로테 스크함이 이 영화‘세븐’ 에 잘 표현 되어 있다. ◆ G선상의 아리아 이 영화에서 바흐의 관현악모음 곡 3번의 2악장인 G선상의 아리아 는 도서관에서 흘러나온다. 개관 시 간이 끝난 도서관에 들어서자 2층 복도의 테이블에 모인 경비원들 가 운데 한 명이 은퇴하면 외로울 거라 고 소머셋을 향해 외친다. 그러니까 서머셋이 되받아서“책에 이렇게 둘러싸여서 포커게임만 하다니 도 대체 뭐 하느냐” 고 했더니 이게 우 리의 문화생활이라고 하면서 한 명 이 자리에서 일어나 구석에 놓아둔
붐박스로 다가가 나지막하게 말한 다.“그럼, 이 음악은 어떠세요?” 이어 붐박스에서는 바이올린에 아름다운 선율을 실은‘G 선상의 아리아’ 가 천천히 흘러나온다. 그렇게‘G 선상의 아리아’ 가도 서관 전체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머셋은‘신곡’ 과‘캔터베리 이야 기’ 에 나오는 지옥의 끔찍한 풍경 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7가지 죄 악에 대해 정독해 나간다. 잔인한 삽화와 텍스트의 끔찍한 서술 장면들이 클로즈업을 통해 서 머셋의 얼굴과 교차 편집되는 내내, ‘G 선상의 아리아’ 는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선율을 도서관 전체에 띄 어 보낸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 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 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레 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 스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을 인식해서
<바흐: 관현악 모음곡 3번 2악장‘G선 상의 아리아’ (Bach: Orchestra Suite No.3 In D Major BWV.1068 - II. Air‘Air On A G String’ )의 큐알 코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 튼을 누르시면 음악이 나옵니 다.
2018년 12월 1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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