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9, 2019
<제44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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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I 무너뜨린 이세돌 한돌과의 대국서‘78수’묘수로 제압
이세돌 이세돌 9단이 또 한 번 인공지능(AI)을 무 너뜨렸다. 이세돌은 18 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인 공지능 한돌과‘바디프
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치수 고치기 3번기 제1국에 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 을 거뒀다.
<관련기사 B10면>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호동, 다큐멘터리 도전 올리브‘호동과 바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 강호동이 바다 음식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 리 장르에 도전한다. 케이블채널 올리브는 18일 강 호동이 출연하는 푸드 다큐멘터 리‘호동과 바다’ 를 다음 달 방송 한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해안 마을 사람들과 그들이 먹는 음식을 소개하며 시 청자들에게‘힐링’ 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마 을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 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는 강호동
주말로 옮겨간 미니시리즈 전쟁
의 모습과 침샘을 자극할 다채로 운 음식들을 기대해 달라” 고말 했다. ‘호동과 바다’ 는 다음 달 2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현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다음 달 6일 밤 8시 55분 첫 방 송을 시작으로 9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장재인, 4년만 신보‘이너 스페이스’발매 싱어송라이터 장재인(28)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장 재인이 18일 미니 4집‘이너 스페 이스’ (INNER SPACE)를 발매 한다고 밝혔다. 그가 싱글이 아닌 앨범을 내 놓는 것은 2015년 발표한‘리퀴 드’ (LIQUID) 이후 약 4년 만이 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 전곡 은 장재인이 직접 작사했다. 더블 타이틀곡 ‘비너스’ (Venus)와‘꽃잎점’ 은 작곡과 편 곡까지 맡았다. 장재인은 오는 22일 서울 용산 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앨범 수 록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인은 2010년 엠넷 오디션
THURSDAY, DECEMBER 19, 2019
“비지상파 불금 공략에 후끈”
김우빈, MBC 다큐‘휴머니멀’내레이션 2년 반 동안 비인두암 투병으 로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우빈 이 MBC TV 창사특집다큐‘휴 머니멀’내레이션으로 방송 활동 을 재개한다. 18일 MBC에 따르면‘휴머니 멀’은 인간(human)과 동물 (animal)의 합성어로, 생명체의 삶과 죽음, 공존에 관한 UHD 5 부작 다큐멘터리다. 배우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 는 현장 프레젠터로 참여해 태국, 미국, 짐바브웨 등 10개국을 오가 며 멸종 위기에 내몰린 야생동물 의 현실을 전한다. ‘휴머니멀’ 은‘눈물’시리즈 와‘곰’ 을 제작한 김진만 PD가 프로듀싱을,‘휴먼다큐 사랑’ 의
연예
프로그램‘슈퍼스타K 2’ 에 출연 하며 얼굴을 알렸다. 독특한 음색과 창법, 바닥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자유 분방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 았다. 이듬해 미니 1집‘데이 브레이 커’ 로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3년 신경계통의 질 환인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약 3 년간 휴식 을취 하기 도했 다.
평일 미니시리즈가 각 방송사 드라마국의 핵심이라는 것도 옛 말이 됐다. 이제는 주말 전쟁, 그 러니까 금·토요일 드라마 싸움 이다. 미니시리즈 프라임타임으로 불리는 밤 9~10시대를 기준으로 월·화요일에는 지상파는 SBS TV‘VIP’ 뿐이고 tvN‘블랙독’ 과 JTBC‘검사내전’이 편성돼 있다. 수·목요일에는 KBS 2TV ‘99억의 여자’ 와 MBC TV‘하자 있는 인간들’ , tvN‘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가 경쟁 중이다. 반면, 금요일 밤부터 주말로 분류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금 ∼일요일에는 tvN‘사랑의 불시 착’, SBS TV ‘스토브리그’, JTBC‘초콜릿’ , TV조선‘간택’ 등 미니시리즈와, 전통 주말극인 KBS 2TV‘사랑은 뷰티풀 인생 은 원더풀’ , MBC TV‘두 번은 없다’등 라인업이 풍성하다. 특히‘사랑의 불시착’ ,‘스토 브리그’ ,‘초콜릿’ ,‘간택’등은 각 방송사 핵심 작품으로 분류된 다. 그중에서도‘사랑의 불시착’ 은 올해 보릿고개를 겪은 tvN에 마지막 가능성을 남긴 작품으로 꼽힌다. 드라마는 현빈과 손예진이라 는 호화 캐스팅에 대한민국 재벌 가 상속녀와 북한 엘리트 장교 간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6%를 돌파했다. 북한 관련 소재와 지나치게 명랑 한 톤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지 만, 두 톱배우, 선남선녀를 안방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화제성은 떼놓은 당상이라는 반 응이 많다. ‘스토브리그’역시 기대 이상 의 호평을 받는다. 그동안 운동선 수를 소재로 한 작품은 꽤 있었지 만, 야구 중에서도 야구단 프런트 를 조명한 작품은‘스토브리그’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트라우 마를 이겨내는 과정은 어떻게 보 면 전형적이지만 시청자의 마음 을 울릴 수 있는 가장 명료한 구 성이기도 하다. 윤계상과 하지원, 베테랑 배우들의 첫 호흡도 기대 이상이다. 시청률도 4%대에 진입 했다. ‘간택’은 TV조선 드라마 사 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대군’ 의 주인공 진세연과 김정 민 PD의 재회로 관심을 끌었으 며,‘대군’ 만큼이나 빠른 전개로 TV조선 기본 시청자층인 중장년
불시착·스토브리그·초콜릿·간택 등 각 방송사 핵심작품 집중 투입
가 처음이다. 예상보다 꼼꼼한 디 테일에 국내 프로야구 팬들은 이 드라마를 각자 응원하는 구단에 대입하면서 몰입하는 분위기다. 시청률도 첫날 3.3%-5.5%에서
둘째 날 5.5%-7.8%로 뛰어올랐 다. ‘초콜릿’은 1990년대 감성을 살린 멜로로 마니아층을 낳았다. 시골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서로
은 물론 젊은 세대의 눈도 붙들었 다. 시청률은 3% 돌파를 앞뒀다. 이렇듯 각 방송사가 대작이나 알짜 미니시리즈를 주말에 편성 하는 것은 버려진 시간대였던 속 칭‘불금’ (불타는 금요일)을 집중 적으로 공략해온 비지상파의 전 략, 그리고 드라마 편수 감축으로 재정난에 대응 중인 지상파의 고 육지책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 됐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과 거에는 수·목요일이 지상파 드 라마들의 자존심을 챙겨주는 시 간대였다. 금요일은 버리는 시간 이었는데 tvN, JTBC 등 비지상 파가 그 시간대를 집중적으로 공 략하면서 새로운 편성 시간대가 구축됐고 뜨거워졌다” 고 말했다. 정 평론가는 이어“지상파는 제작비 부담에 월∼목요일을 다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 집중을 금·토요일에 맞추려는 흐름이 생겼다” 고 덧붙였다. 그는 또“생활패턴도 극단적 으로 나뉘었다. 불금이라고 나가 는 사람과 집에서 조용히 쉬면서 드라마 한 편 보는 사람으로 극명 히 갈린다” 고 덧붙였다.
엠넷,‘프듀’조작 사태에“오디션 프로 제작 지양” ‘십대가수’제작 중단…구속‘프듀’제작진은 재판 후 징계 전망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프 로듀스 101’조작 사태로 물의를 빚은 엠넷이 앞으로 오디션 프로
다. 음악에 더 집중된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 다.
고 해명했다. 이날 방심위 임시회의에서 방 심위는 강 팀장의 의견 진술이 부
방심위, 의결 보류 판정…엠넷 측에 자료 제출 요구 그램 제작을 지양하겠다고 밝혔 다. 강지훈 엠넷 콘텐츠운영전략 팀장은 18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78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지양하려 한
강 팀장은‘프로듀스 101’조 작 논란 중에‘TOO:월드클래스’ 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송출했 다는 지적에는“(시청자) 투표를 받아서 뽑는 방식은 비슷하겠지 만 우리가 직접 데이터를 관리하 지 않아 (조작) 문제를 방지했다”
족해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해당 안건의 의결을 보류했다. 또 방심위는 사실 확인을 위해 엠넷 측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가 제출되면 방심위는 내용 을 확인한 뒤 심의소위원회 회의 를 다시 열 계획이다.
앞서‘프로듀스 101’전 시리 즈의 조작 내용이 불거지면서 제 작진 일부가 구속기소 됐다. 해당 제작진은 엠넷에서 직무 정지 상 태로, 재판이 끝나면 징계가 이뤄 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예
2019년 12월 19일(목요일)
수위 넘는 미투 보도 행태 故조민기부터 김건모까지 지난해 미투(#MeToo·’나 로세로연구소야‘필터링’없이 도 당했다’ ) 파문부터 최근 가수 고발한다고 하더라도 미성년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까지, 고발 까지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포털사 성 보도라는 좋은 취지와 별개로 이트에 기사를 올리는 언론사들 조절되지 않은 수위의 기사들이 이 보기에도 민망한 내용을 그대 독자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로 옮겨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자살보도 준칙처럼‘성폭행· 지적이 나온다. 성희롱 사건보도 공감기준 및 실 심지어는 제목에까지 성폭력 천요강’ 이 있지만 유명무실하고, 현실적으로 제재할 방안도 없다 는 게 더 문제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연예계 미투 파문에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 행태 는 배우 고(故) 조민기 사건 당시 이 연상되는 문구를 그대로 옮겨 절정에 달했다. 놓은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 연예매체는 조민기가 학 성폭력·성희롱 사건 보도 공 생들에게 소셜미디어로 보낸 성 감 기준 및 실천 요강에는“언론 희롱 메시지와 사진을 살짝만 재 은 성폭력·성희롱 사건의 가해 가공한 채 그대로 기사 형식으로 방법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을 내보냈다. 지양해야 하고, 특히 피해자를 당시 피해자들이 우후죽순으 ‘성적 행위의 대상’ 으로 인식하 로 나오는 상황에서 연예매체들 게 할 수 있는 선정적 묘사를 하 을 중심으로 후속보도에 열을 올 지 않아야 한다” 고 명시돼있지만 리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해당 기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사는 선을 한참 넘었다는 지적이 관련 기사에는“기사도 필터 일었다. 링해야 할 것 같다. 애들이 볼까 최근 김건모 사태도 점입가경 봐 무섭다”((네이버 아이디 이다. ‘jung****’ ),“김건모도 문제지 유튜브‘가로세로연구소’를 만 애들도 보는 곳에 제목을 자극 통해 폭로된 김건모 성폭행 등 의 적으로 뽑아대는 기자도 문제” 혹은 갈수록 범죄 여부와 고발 그 ‘ ( anil****’ ) 같은 비판 댓글이 자체보다 자극적인 내용에 초점 잇따랐다. 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 유튜브라는 플랫폼 특성상 가 과 교수는 18일“성폭행, 성추행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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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만큼 짜릿한‘스토브리그’8위 디테일에 극적 요소 더하며 기존 스포츠극과 차별화
독불장군 구단장이 프런트마 저 감쪽같이 속이고 이뤄낸 완벽 정도만 표현하면 되지 구체적으 한 트레이드, 9회말 역전타만큼 로‘어떤 행위’ 를 했다고까지 쓸 짜릿한 드라마다. 필요는 없다. 범죄 여부가 핵심이 18일 CJ ENM과 닐슨코리아 지, 어떤 형태로 이뤄졌는지가 사 가 발표한 12월 둘째 주(9∼15일) 건 실체를 파악하는 데 직접적인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면 굳이 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기사에 쓸 필요는 없다” 고 지적 TV 금토극‘스토브리그’ 가 CPI 했다. 지수 224.1로 8위를 차지했다. 기존에도 야구 등 스포츠를 직 ·간접적으로 조명한 드라마는 꽤 있었지만,‘스토브리그’ 는야 구 중에서도 야구 선수들보다 구 단과 프런트에 초점을 맞춰 눈길 이어“결국 인터넷상에서 더 을 끈다. 많은‘클릭’ 을 유도해 돈을 벌기 야구가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위한 것인데, 저널리즘 기본 원칙 이지만 구단 내 사정 등 전문적인 에도 어긋난다”면서도“법으로 내용을 다루기에 쉽게 보기는 어 처벌하기는 어렵다. 언론 자유가 려울 수 있겠다는 시선도 있었다. 침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러나‘스토브리그’는 극적인 자율심의를 해야 하는데, 언론사 트레이드 등 야구를 몰라도 몰입 자체적으로 한계가 있다면 기자 할 수 있는 드라마 요소들을 살리 협회 등에서 나서서 가이드라인 며 이러한 우려를 피해갔다. 을 만들고 자율적인 심의와 규제 기존 스포츠극들과의 차별화 를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전략이 빛을 발한 건 3·4회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도“인 꼴찌팀 드림즈단장으로 온 백승 터넷을 통해 기사 양산이 되면서 수(남궁민 분)는 드림즈를 상징 ‘제목 장사’ 와 선정적 보도로 이 하는 스타 타자 임동규(조한선) 어졌다” 며“경쟁적 보도 관행이 를 내보내려 하며 프런트 직원들 ‘누가 더 세게 쓰느냐’ ,‘누구 기 과 갈등을 빚었다. 임동규 역시 사를 더 많이 보느냐’ 가 돼버렸 폭력배까지 동원해 백 단장을 궁 다” 고 짚었다. 이어“자성의 노력 지로 몰아넣었다. 과 언론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는 홀로 구상하고 준 고 말했다. 비해온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직 전, 직원들을 향해 왜 임동규를 내보내야 하는지 프레젠테이션 을 했다. 새가슴, 스탯 관리의 결정판, 변화하는 구장, 인성, 세대교체 등 그의 완전무결한 논리에 직원 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그 순간, 임동규가 쫓아냈던 드림즈 의 진짜 스타 강두기(하도권)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알렸다.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은 “내년에는 드림즈가 꼴찌 안 할
성범죄 보도 공감기준·실천요강 유명무실 “가이드라인 마련과 심의·제재 필요”
잇따른 케이블 예능 출연료 미지급 사태
이특·서우 등 못받아… 제작사 묵묵부답에 편성한 방송사도 책임 회피 외주 제작을 통해 케이블 채널 에서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들에 서 출연 연예인들에게 출연료를 주지 않은 사태가 잇달아 발생했 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키 즈에서 지난해 방송한 중고생 타 깃 프로그램‘독서공감 서로서 로’ 에 출연했던 슈퍼주니어 이특 과 유브이(UV) 뮤지, 오은영 박 사 등 출연진과 협력업체 스태프, 제작 관계자에게 정산금이 제대 로 지급되지 않았다. 제작사인 한국임상심리소는 프로그램 종영 후 지금까지 지급 을 차일피일 미뤄온 것으로 알려 졌다. 이어 2017년 방송한 SBS플 러스 여행 예능‘떠나요 둘이서’ 역시 출연자 배우 서우와 고우리, 개그우먼 김민경에게 출연료를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프로그램 역시 외주 제작으 로, 당시 제작을 맡은 MUT엔터 테인먼트는 폐업한 상태다. 이렇듯 제작사는 연락이 두절 되거나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고, 방송사들은 해당 프로
지도 모른다” 고 환호했다. 백 단 장은 모두가 팀의 핵심전력이라 고 생각했던, 그러나 실상은 고인 물이었던 임동규를 내보내면서 팀의 재도약을 위한 틀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 드라마는 야구팬이라면 각 자 응원하는 구단의 상황에 드라 마 에피소드를 대비하며 보는 재 미가 쏠쏠할 것이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제 프 로야구 구단과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며‘농반진반’ 의 갑론을박
이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백 단장 이 케케묵은 조직을 혁신해나가 는 과정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백 단장이 임동규와 강두기 를 맞바꾸는 장면은 그야말로 개 혁을 상징했다. 한편, CPI 1위는 현빈과 손예 진이라는 호화 캐스팅과 대한민 국 재벌가 상속녀와 북한 장교 간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 운 tvN 주말극‘사랑의 불시착’ (257.0)이 차지했다.
래퍼 슬리피 손해배상 피소…前소속사“전속계약 위반” 그램을 송출한 주체임에도 문제 를 해결해보려 하기보다 관계자 들이 서로 책임 전가에 급급한 분 위기다. ‘독서공감 서로서로’ 를 방송 한 KBS키즈 채널의 운영사 KBSN 마케팅국 관계자는“자체 제작이 아니고 콘텐츠만 받은 거 라 우리는 출연자 비용 지급 문제 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고, KBS키즈 담당 PD에게 공을 넘 겼다. 담당 PD는“우리는 프로그램, 기획과 전혀 상관없다. KBS 한 국어진흥원에서 시작된 일이고 저희는 공익에 부합해 (편성)해 줬을 뿐” 이라며“케이블 채널에
서는 이런 경우가 왕왕 있다. 편 성할 곳을 못 찾아서 알아보다가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 다. 그러나 일부 출연자는 KBS 측과 담당 PD가 찾아와 프로그 램 취지를 설명하고 합류해달라 고 부탁해 출연했다고 밝혀, 방송 사가 이 문제와 선을 긋는 것 자 체가‘꼬리 자르기’ 라는 지적도 나온다. ‘떠나요 둘이서’를 방송한 SBS플러스 측도“편성만 우리 몫 이라 제작이나 계약 관련 건은 관 련이 없다. 판권 계약도 끝난 상 황이고, 제작사가 폐업해 답을 드 리기 어렵다” 고 말했다.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 35) 전 소속사가 전속계약을 위반 했다는 이유로 슬리피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슬리피 전 소속사 TS엔터테인 먼트는 18일 법무 대리인을 통해 “슬리피가 방송출연료 일부와 SNS 홍보를 통한 광고료 등을 (소속사에) 숨긴 사실을 알게 되 었다” 면서“지난 9일 슬리피를 상 대로 약 2억 8천만 원 상당의 전 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 구 소송을 제기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실제 손해액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소송 과 정에서 슬리피가 숨긴 금액이 정 확히 파악되면 손해배상 청구범 위를 확장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 다.
이어“슬리피의 허위사실 유 포 및 언론 선동을 더는 방관하지 않을 것이고 향후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면 법적 대응을 할 것” 이 라고 예고했다. 슬리피는 2008년부터 TS에 소 속돼 활동했지만 지난 5월 법원 에 전속계약효력 정지가처분신 청을 내면서 TS와 갈등이 시작됐
다. 양측은 지난 8월 재판부의 조 정을 받아들여 현재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그러나 슬리피는 과거 회사가 제공한 숙소에서 단전 및 단수를 겪었고 정산도 제대로 받지 못했 다며 언론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 해왔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혁명 체험하세요” 에어비앤비 칠레 시위 투어상품‘뭇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칠레 시위를 체험하는 투어 상품 을 내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18일 엘디나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최근‘칠레 혁명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두 시간짜리 투어 상품을 내놨다. 26달러(약 3만원)짜리 이 상품 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지는 칠레 시위의 중심지인 산티아고 이탈 리아 광장 일대를 돌아보는 투어 다.
지난 10월 칠레 산티아고 이탈리아 광장의 시위
에어비앤비에 이 상품이 소개 되자마자 칠레 안팎에서 거센 비 난이 쏟아졌다. 칠레 시민들의 투쟁을 구경거 리로 만들고 돈벌이에 이용한다 는 것이다. 순식간에 격렬해지는 시위 현장을‘구경’ 하는 것에 안 전상의 문제도 있다는 지적도 나 왔다. 칠레에서는 사회 불평등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두 달간 이어지 면서 26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 쳤다. 시위 초기보다 규모는 줄었으 나 여전히 이탈리아 광장 등에서 매일 시위가 벌어지고 최루탄과
물대포가 등장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에어비 앤비가 칠레의 사회적 투쟁으로 돈을 벌려 한다” 며“우리의 권리 와 싸움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 다” 라고 비난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에어비앤비 는 이 상품을 웹사이트 등에서 내 렸다. 에어비앤비는 칠레 매체 비 오비오칠레에 보낸 성명에서“고 객과 호스트의 안전은 에어비앤 비의 최우선사항” 이라며“이 투 어 상품과 호스트가 에어비앤비 규정과 사회 기준 등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상품은 더는 이 용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빈국립오페라 발레학교, 어린 학생에게 흡연 권장”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극 장의 발레 아카데미가 어린 학생 들에게 체중 조절을 위해 흡연을 권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BBC 방송에 따르면 발 레 아카데미가 어린 학생들의 건 강을 위태롭게 했다는 주장을 조 사 중인 특별 위원회가 이같이 밝 혔다. 위원회는 또 학생들이 그들
석기시대 껌에서 6천년 전 아이 생김새·일상생활 알아냈다 “어두운 피부색과 파란색 눈 동자를 가진 이 소녀는 5천700년 전 덴마크에서 헤이즐넛과 청둥 오리를 주식으로 먹고 살았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덴마크 남부 롤란섬에서 발견한 자작나무 껍질 속 타르에 남아있 는 잇자국만으로 석기시대에 이 곳에 살았던 어린 여성의 유전자 정보(DNA)를 파악해냈다고 영 국 BBC, 미국 CNN 방송 등이 17 일 전했다. 고대 인류의 유전체(게놈)가
자작나무 껍질 속 타르
자작나무 타르에서 DNA 추출…전례없는 인체정보 획득 피부·머리카락·눈동자 색부터 음식·보유한 병균까지 파악
시위 현장 둘러보는 3만원짜리 상품 내놨다 거센 비난에 철회 현지 가이드의 간략한 칠레 역 사 설명과 생수 한 병, 최루탄이 나 고무탄을 피할 고글도 상품에 포함돼 있다. 투어 기획자는 칠레에서 관광 업에 종사하는 세바스티안 니에 토(30)로, 그는 칠레를 찾은 외국 인 친구들이 시민들의 시위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상품을 개 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디나모에“시위 현장 을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사진을 찍는다. 시위도 하나의 이벤트” 라며“사회적 배경이 있고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유희적 인 요소 역시 있다” 고 말했다.
THURSDAY, DECEMBER 19, 2019
의 옷 치수로 불리고 있었으며 과 도한 훈련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 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 서“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차별과 무시 등으로부터 충분하게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 다” 고 지적했다. 발레 아카데미에 대한 의혹은 지난 4월 오스트리아 매체‘팔터’
가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빈 국립 오페라 극 장은 학생들의 공연 횟수를 이미 줄였다면서 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한 후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샬렌 베르크 문화부 장관은 이번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책 마련 을 요구했다.
유골이 아닌 곳에서 추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간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시대의 인간 DNA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가 있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신체적 특징을 봤을 때 유럽 대륙에서 건너온 수렵·채집인 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이 소녀가 어떤 이유에서 자작나무에서 나 온 타르를 베어 물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이 타르는 오늘날 껌 과 같은 기능을 했을 수 있다. 자작나무 껍질 속에 들어있는 타르는 열을 가하면 늘어났다가
식으면 줄어드는 성질이 있어서 을 확인할 수 있다” 며“병원균이 석기시대에 주로 접착제로 쓰였 어떻게 진화하고 확산했는지, 어 다. 하지만 치통을 가라앉히기 위 떤 환경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 해서 또는 이를 닦기 위해서 타르 쳤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를 씹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수 있다” 고 평가했다. 이 소녀가 타르를 깨문 흔적에 다른 연구저자 타이스 젠슨은 서는‘키스병’ 으로 알려진 단핵 “덴마크에서 가장 큰 석기시대 구증(mononucleosis)을 일으킬 유적지에서 발견한 고고학적 유 수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 물들인 이곳에 살았던 인류가 천 이 소녀가 보유한 병균뿐만 아니 연자원을 폭넓게 사용해 신석기 라 입안에 있던 미생물도 확인할 시대로 넘어갈 수 있었다는 점을 수 있었다.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하네스 슈뢰더 부교수는“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생물 분석을 통해 서로 다른 식습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에 실렸 관을 갖고 있던 우리 조상들의 삶 다.
“화장실 변기에 새끼 코브라 꿈틀”…인니 곳곳서 뱀 출몰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변기에 서 새끼 코브라가 꿈틀대고 있었 어요”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뱀 출몰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11월∼1월 이 뱀알 부화 시기이고, 우기로 인해 축축한 곳을 따라 뱀의 이동 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18일 콤파스, 트리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 카르타 서부 큼방안의 여러 가정 집에서 총 18마리의 새끼 코브라
인니 큼방안 주택서 새끼 코브라 18마리 잡아
11월∼1월 뱀알 부화시기…배수관 통해 화장실·집안 이동 가 붙잡혔다. 헤라라는 이름의 주민은“남 편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변기에 서 뱀을 발견했다” 며“얼마 전에 는 이웃 사람이 뱀이 자기 집 화 장실에서 나와 침실로 기어들어 왔다고 했다” 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들은 평균 20㎝ 길이의 새끼 코브 라 18마리를 찾아냈다. 알을 낳은 어미 뱀은 찾아내지 못했다. 소방대장은“새끼 뱀들이 본 래 연못이었던 곳에서 부화해 배 수관을 타고 여러 가정집 화장실
로 기어간 것 같다” 며“붙잡은 뱀 은‘뱀 재단’ 에 넘길 것” 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큼방안의 이슬람사 원에 코브라가 출몰했다는 신고 가 접수됐으나 소방대원들이 코 브라를 찾지 못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의 한 주택단지에서 총 34마리의 새끼 코브라가 붙잡 혔다. 주민들은 이달 3일부터“집 안 팎에 뱀이 출몰했다”고 신고했 다. 이에 군경, 소방대원, 파충류
단체 회원들이 합동팀을 꾸려 주 택단지를 뒤져 평균 34㎝ 길이의 새끼 코브라들을 찾아냈다. 12일에는 브카시의 주택가에 서 2m 길이 킹코브라가 붙잡혔 다. 서자카르타 소방서에 접수된 뱀 출몰 신고만 해도 지난달에 21 건, 12월 들어 4건이었다. 파충류학자인 아르비 크리스 나는“매년 이맘때 뱀알이 부화 하기 때문에 코브라의 출몰이 놀 라운 일은 아니다” 라며“다만, 코 브라는 독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 다” 고 당부했다.
태국 연쇄 살인범 가석방 후 또 살인…”법이 물러터져”시끌 태국에서 5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 가석방된 지 약 반 년 만에 또 살인을 저지르면서 태국 사법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온라
하게 만들었다. 그해 1월 여성 한 명을 살해한 뒤 6월에만 4명의 여성의 목숨을 빼앗았다. 이런 이유로 당시 태국 언론은 솜킷을 1888년 런던에서 매춘부 5
5명 살해로 수감 중‘모범수’로 풀려나 인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친 솜킷 뿜뿌엉은 지난 15일 콘 깬주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 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솜킷은 페이 스북을 통해 알게 된 이 여성에게 자신을 변호사라고 속여 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솜킷에 의해 살해된 여 성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라오스 국경 쪽으로 도주했다 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솜킷 체포에 5만 바트(약 200만 원)의 포상금도 내걸었다. 솜킷은 지난 2005년 무려 5명 의 여성을 살해해 태국을 떠들썩
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 범‘잭 더 리퍼’ (토막 살인자 잭) 에 빗대‘태국판 잭 더 리퍼’ 라고 불렀다. 그는 재판에서 애초 사형이 선 고됐다. 그러나 이후 무기징역으 로 감형됐고, 약 14년간 수감 생 활을 하다 올해 5월 국왕 대관식 에 맞춰 단행된 사면 당시에‘모 범수’ 로 가석방됐다. 이 때문에 중범죄자들을 대상 으로 태국 사법 체계가 너무 관대 하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6번째 피살 여성의 가족은 언 론에“더 나쁜 건 왜 태국 사법 체 계가 이런 악인을 그렇게 쉽게 교 도소에서 내보내느냐는 것” 이라 며“사법 당국은 좀 더 주의를 기
6번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수 배된 솜킷 뿜뿌엉
울여야 한다” 고 힐난했다. 한 네티즌은“그는 다섯 명을 죽였는데도 여전히 자유롭게 살 기회가 주어졌다. 어떻게 이런 사 람이 두 번째 기회를 받을 수 있 느냐” 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도“두 번째 살인 사건을 저지른 뒤에는 사형을 당 했어야만 했다. 이 나라의 물러터 진 법이 부끄럽다” 고 말했다. 태국 교정 정책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나라스 교정국장 도 현재 교도소가 포화 상태여서 교도소장들은 수감자들을 사면 을 통해서라도 교도소 밖으로 내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거래 물품 관리부실 논란…”쓰레기도 팔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 마존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 되는 상품의 품질을 제대로 관리 하지 않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7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 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에서는 쓰레기 더미에서 주운 물 건조차도 걸러지지 않고 아마존 을 통해 거래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한때 사진사였다는 코네티컷 주 주민 제시 더피(26)는 6년 전 판매자 계정을 만든 뒤 쓰레기통 등에서 주운 장난감과 비디오게 임,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을 통해 팔았다면서“난 뭐든지 하는 그 런 사람 중 하나” 라고 털어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8∼2019 년에 달린 댓글 약 4만5천개를 확 인한 결과 약 8천400개가 유통기
한이 지나거나 이미 개봉돼 변질 한 상품에 대한 불만을 담고 있었 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의 상품 관리 실태를 검증하기 위해 직접 판매자 계정을 만든 뒤 쓰레 기통에서 찾은 물품을 아마존에 올린 결과 상품 출처나 유통기한 등을 묻는 절차 없이 그대로 판매 됐다고 전했다.
패션정보
2019년 12월 1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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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슬기-예지, 같은 옷 다른 느낌 한예슬·레드벨벳 슬기·있지 예지의 3인3색 레오파드 데님 재킷 스타일 배우 한예슬, 그룹 레드벨벳 슬기, 그룹 있지 예지가 매혹적인 레오파드 패턴이 돋보이는 데님 재킷으로 3인3색 매력을 뽐냈다. 한예슬과 레드벨벳 슬기는 자 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오파드 퍼 트리밍 데님 트러커 재킷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으며, 있지 예지는 공항 패션으로 이 재킷을 선택해 멋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세 사람이 선택한 데님 재킷은 리바이스의‘오버사이즈 리버서 블 퍼 트러커 자켓’ 이다. 넉넉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레오파드 패턴 퍼가 덧대져 있으며, 안팎을 뒤집어 2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한예슬, 화려한 메이크업과 함께 한예슬은 매끄러운 광택이 감 도는 새틴 롱 슬립 드레스에 레오 파드 퍼가 더해진 오버사이즈 데 님 재킷을 걸쳤다. 네크라인이 시원하게 파인 블 랙 드레스를 이너로 선택한 한예 슬은 허전한 네크라인에 골드 메 달 네크리스를 겹겹이 레이어드 해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한예슬은 자연스러운 웨 이브를 더한 헤어스타일에 화려 한 메이크업으로 개성 넘치는 스 타일을 연출했다. 한예슬은 또렷한 그린 쉬머 아 이 섀도를 눈두덩에 바르고 고양
이 같은 눈매를 강조한 캐츠아이 스타일의 아이라인을 그렸다. 입 술엔 차분한 오렌지 코랄 컬러 립
스틱을 꽉 채워 발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 레드벨벳 슬기, 멋스러운
패턴 매치 레드벨벳 슬기는 멋스러운 패 턴 매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슬기는 클래식한 타탄 체크 니 트 톱과 멋스럽게 찢어진 연청바 지를 매치한 룩에 레오파드 패턴 이 더해진 데님 트러커 재킷을 걸 쳤다. 슬기는 두 가지 패턴을 믹스매 치해 화려하게 연출한 대신 신발 과 가방은 시크한 블랙 컬러를 선 택해 스타일 균형을 맞췄다. 신발 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블랙 앵클 부츠를, 가방은 골드 버클 장식이 멋스러운 블랙 크로스백을 선택 했다. 슬기는 레오파드 퍼 트리밍이
멋스러운 데님 재킷을 어깨에 가 볍게 쓱 걸쳐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 있지 예지, 시크한 블랙 룩 과 함께 있지 예지는 레오파드 퍼 트리 밍 데님 재킷을 포인트 아이템으 로 활용했다. 예지는 목 위로 올라오는 블랙 터틀넥과 슬림한 블랙 진을 입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블랙 니하이 부츠를 매치해 깔끔한 올블랙 룩 을 연출했다. 여기에 예지는 화려한 레오파 드 패턴 퍼 소재가 덧대인 데님 재킷을 입어 강렬한 포인트를 더 했다.
미세먼지를 흡착해 씻어낼 수 있
다.
잿빛 하늘에 피부 걱정… ‘초미세먼지’어떻게 씻어내죠? 외출 후 바로 씻어내 피부 침투 막아야…올바른 세안법으로 피부 건강 지키는 법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 지(PM2.5)가‘나쁨’~’매우 나 쁨’수준이다. 잿빛 하늘이 될 만 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피부 가 울긋불긋 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돌아 오자마자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 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대비 화장품을 고를 땐 확실한 성분과 기능을 따져봐 야 한다.‘안티폴루션’ 이라는 이 름만 앞세우고 확실한 효과가 없 는 제품도 더러 있다. 임상실험에 서 적정 수준을 받았는지 확인해 보자.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성분 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있는 제 품을 쓰더라도 사용 방법이 잘못 되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 다. 세안을 할 때는 클렌저의 거품 을 충분히 내야 한다. 조밀한 거 품으로 모공에 붙은 작은 입자까 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다. 거 품망을 사용하거나 브러시 클렌 저, 클렌징 디바이스 등을 사용하 면 더욱 미세한 거품을 만들어 노 폐물 흡착에 도움이 된다. ◆ 클렌징 브러시·디바이스, 부드럽고 자극없는 지 테스트 해 봐야 클렌징 브러시와 디바이스를
고를 때는 구입 전 피부에 테스트 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브러시 모와 디바이스 어플리 케이터가 피부에 닿았을 때 거칠 게 느껴지는 제품은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피한다. 만졌을때 부드 럽더라도 손바닥에 문질렀을 때 따갑거나 자극이 되는 제품은 사 용하지 않는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부위가 미 세하더라도 미세먼지가 침투하기 쉬워진다. 이같은 원리로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거친 스크럽제 사용도 피해야 한다. ◆ 이중세안으로 꼼꼼하게 씻 고 보습하기…몸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미세 먼지 세정 기능이 있는 클렌징 티 슈로 닦아낸 후 폼 클렌저를 사용 하는 이중세안을 추천한다. 모공 속에 낀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깨 끗하게 제거해야 피부 손상과 트
러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해 클렌징 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다. 부드럽게 피부 위에 문질러 먼지와 노폐물을 녹 여낼 수 있고 보습과 영양 성분으 로 저자극 케어가 가능하다. 깨끗하게 세안한 후에는 미세 먼지 흡착 방지 기능이 있는 스킨 케어 제품을 꼼꼼하게 발라 관리 한다. 제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 해서는 세안제, 선크림 등 모두 미세먼지 제거, 흡착,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뿐 아니라 두피와 몸 피부 역시 깨끗하게 세정해야 미세먼 지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 다. 샴푸와 보디워시 역시 충분히 손에서 거품을 낸 뒤 사용한다. 문지르자마자 씻어내지 않고 충 분히 마사지 후 헹궈야 세정제가
THURSDAY, DECEMBER 19, 2019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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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트 판매 및 진열 (초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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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Designer (Lyndhurst, NJ): Develop graphic designs for H Mart brand images/ messages throughout web/ print/social media; BFA in Graphic Design, Paintings, or a related field/ Korean Fluency req’d; Mail resume to Grand Supercenter Inc. 300 Chubb Ave., Lyndhurst, NJ 07071 (Attn: HR) 마켓 스시 구인 스시 경력 있으신 분 지역 : 웨체스터 카운티 플러싱 출퇴근 가능 ☎ 646- 417- 2995 건강 쥬스 가게 급구 Food Protection Certificate 소지하신분으로 쥬스가게 경험있는분 원함 풀타임10시~6시 주 5일 근무 (특허받은 건강쥬스 프렌차이즈 관심있으신분 연락바람) ☎ 929-456-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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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위치: MASPETH, QUEENS, NYC 근무 형태: 풀타임 직원 복지: 중식 무료 제공, 의료 보험, 유급 휴가, 401(k) 지원 방법: 간단한 이력서 이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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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1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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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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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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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으면 더 위험” “심근경색·뇌졸중 부르는‘이상지질혈증’ 키가 작은 사람일수록 표준체 중을 유지하고, 올바른 식생활습 관을 실천함으로써 이상지질혈 증 발생에 더 주의해야 한다는 연 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중성 지방 수치가 높거나 총콜레스테 롤,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혈액의 점도가 높 아지고,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쌓 여 혈액의 흐름을 막으면 동맥경 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상계백병원, 3만7천명 분석…”표준체중 유지·올바른 식생활습관 중요”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 년과 연구팀(박미정·김신혜· 오나경)은 2007∼2015년 국민건 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59세 3 만7천889명을 대상으로 키와 혈 액 내 지질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3일 밝 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사 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발표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청소년의 경 우 키가 작을수록 혈중 총콜레스 테롤과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건 강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키가 작을수록 감소했다. 성인에서는 키가 작을수록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세 가지 혈중 지질농 도가 모두 증가했다. HDL-콜레 스테롤은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키가 작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키가 하위 10%에 해 당하는 저신장 청소년은 이상지 질혈증의 지표 중 하나인 ‘고 LDL콜레스테롤혈증’ 이 발생할 위험도가 상위 90%에 속하는 청 소년에 견줘 최대 4.3배 높은 것 으로 추산했다. 성인도 같은 조건에서 고콜레 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고 LDL콜레스테롤혈증, 저HDL콜 레스테롤혈증의 위험도가 1.5∼ 2.6배 높았다고 연구팀은 분석했 다. 따라서 키가 작을수록 표준체 중 유지와 올바른 식생활습관 실 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게 연
구팀의 설명이다. 박미정 교수는“저신장이 단 순히 외모의 문제를 넘어 이상지 질혈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 과에 주목해야 한다” 면서“다만, 단순히 키를 키우려는 욕심으로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져 이상지질혈증 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김신혜 교수는“이상지질혈증 은 침묵의 살인마라고 불리듯이 혈관이 막혀 심혈관질환이 발생 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나 타나지 않는다” 면서“이제부터라 도 비만 청소년에 국한해 시행하 던 지질 검사를 저신장 청소년들 에게까지 확대하는 게 이상지질 혈증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독감 신약 조플루자, 바이러스 내성 위험 단 1회 복용으로 독감 증상을 며칠 안에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감 신약 조플루자 (Xofluza)가 독감 바이러스에 내 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스위스의 로슈 제약회사가 일 본의 시오노기 제약회사와 공동 개발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 비르)는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 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새 로운 독감 치료제로 독감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안에만 복용하 면 단 한 번의 투여로 독감의 싹 을 초기에 잘라버릴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독감 치료제로 널리 쓰이 고 있는 타미플루는 매일 2번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통상적인 독감 바이러 스에 감염된 환자가 조플루자를 복용했을 때 독감 치료제에 대한 바이러스의 내성을 유발할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 터 통신과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 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과 일본 도쿄대학의 가와오카 요
시히로 병리학 교수 연구팀은 공 격적인 독감 바이러스의 하나인 H3N2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본의 11세 남자아이가 조플루자를 먹 고 몇 시간 만에 열도 내리고 증 상이 크게 좋아졌으나 5일이 지 난 후 열이 다시 나기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이틀 후 여동생(3세)이 열이 나면서 독감 증세가 나타났 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감염된 독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는 같 았으나 동생의 경우는 약간 달라 바이러스 DNA의 한 곳에 변이 가 나타나 있었다. 이 변이된 바 이러스는 표준 치료제에 강한 내 성을 나타냈다. 이는 오빠가 감염된 독감 바이 러스가 조플루자의 투여로 내성 이 생겼고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 가 여동생을 감염시켰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 다. 연구팀은 이어 H1N1 독감 바 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22명으로 부터 조플루자 투여 전후에 채취 한 혈액 샘플을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조플루자 투여 전에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가 없었 으나 치료 후에는 23%가 치료제 에 내성을 갖는 변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H3N2 독감 바이 러스에 감염된 성인 4명과 아이 12명으로부터 조플루자 투여 전 후에 혈액 샘플을 채취, 비교했 다. 그 결과 성인의 혈액 샘플에 서는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가 없 었으나 아이 4명의 혈액 샘플에 서는 변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변이된 독감 바이러 스를 배양접시에서 배양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변이된 독감 바 이러스는 건강한 동물에 쉽게 감 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조플루자는 효과가 매 우 크고 안전한 약으로 이미 입증 됐고 또 독감 바이러스 내성을 크 게 확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생 각되는 만큼 이 연구결과를 지나 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연구 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 문지‘네이처 미생물학’ (Nature Micro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 다.
THURSDAY, DECEMBER 19, 2019
“자폐증-ADHD, 변이 유전자 공유” 뇌 신경세포 내부의 물리적 구조, 즉‘골격’형성에 관여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는 같은 변이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 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 학 유전학 교수이자 종합정신질 환 연구소(iPSYCH: Integrative Psychiatric Research) 선임연구 원인 안데르스 뵈르글룸 교수 연 구팀은 자폐아와 ADHD 아이들 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유전자(PAP1A) 변이를 공 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 도했다. 이 유전자는 뇌 신경세포 내부 의 물리적 구조, 즉 ‘골격’ (skeleton)의 형성에 관여하는 유 전자로 뇌 발달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유전자는 자폐증 그리고 ADHD의 발생과 공통적으로 연
관이 있으며 이 유전자가 변이되 면 이 두 발달장애가 나타날 위험 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는 처음이다. 자폐증이나 ADHD가 없으면 서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극히 드물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폐증 또는 ADHD가 발 생할 가능성이 15배 이상 높은 것 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는 덴마크 국립 혈청연구소 (SSI: Statens Serum Institut)의 국립 바이오뱅크와 덴마크 정신 질환 중앙연구소로부터 얻은 자 료를 토대로 자폐증 또는 ADHD 가 있거나 이 두 가지가 모두 있 는 아이 약 8천명과 정상아 약 5 천명의 유전체를 비교 분석한 결 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자폐증과 ADHD는 서로 다 른 유형의 발달장애이지만 격렬
하고 공격적인 행동, 충동적 행 동, 사회성 결핍 등 공통된 증상 이 적지 않다. 이 연구결과는 이러한 공통된 증상이 같은 유전자의 공통된 변 이 때문에 나타나는 것일 수 있음 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두 발달장애에는 어떤 동일 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관련돼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iPSYCH는 정신의학과 유전 학 분야 전문 학자 6명이 2012년 설립한 정신질환 연구소로 조현 병(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조 울증),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우울증 등 5대 정신질환 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오 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신경과 학 전문지‘네이처 신경과학’ (Nature Neuroscience) 최신호 에 발표됐다.
뇌파 신호로 졸음운전 감지하는 알고리즘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활용 기대” 뇌파 신호를 이용해 순간적인 졸음을 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 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 알고리 즘은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 을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 호 교수팀은 뇌파 검사 결과에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도입, 뇌파 분석만으로 졸음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개 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8명(남 4명, 여 4명)에게 뇌파센서를 부 착하고, 약 2시간마다 총 5번에 걸쳐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운동각성반응’ 과 생체신호를 감 시하는‘안구움직임’ 을 뇌파 신 호로 측정했다. 그 결과 운동각성반응과 안구 움직임의 속도가 느려지는 졸음 순간에 뇌파 영역에서 일정한 주 파수 변화가 감지됐다.
연구팀은 이런 뇌파 결과치에 은 뇌파 신호만으로 순간적인 졸 기계 학습을 적용, 2초 이하의 짧 음을 예측하는 게 가능하다” 면서 은 뇌파 신호만으로도 졸음을 예 “향후 무선화, 초소형화 등의 추 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가 연구를 거쳐 졸음운전으로 인 이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실시 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률 간 졸음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 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 을 뿐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휴식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을 지시하는 알람도 제공할 수 있 이 연구결과는 국제전기전자 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기술자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 윤창호 교수는“이 알고리즘 술지(IEEE Access) 최근호에 발 을 운전자에게 적용하면 아주 짧 표됐다.
“신생아, 홍역에 대한 모체면역 급속히 소진된다” 신생아는 최소한 생후 1년 동 안은 홍역에 걸리지 않도록 모체 로부터 자연 수동면역을 받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수동면역이란 임신 중 모 체의 혈액에 있는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 전달되면서 자연적 으로 형성되는 면역이다. 그러나 모체로부터 받은 홍역 면역은 의외로 급속히 사라진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중보건 연구소(Public Health Ontario)
의 셸리 볼로틴 역학교수 연구팀 이 생후 1년 미만 신생아 196명에 게서 혈액 샘플을 채취, 홍역 항 체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 가 보도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홍역에 대한 모체 면역 항체는 홍역 예방 에 필요한 수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는 약 20%가 혈중 홍역 항체 수치가 예 방에 필요한 수준에 미달했으며
생후 3개월이 되자 92%가 홍역 항체 수치 미달로 나타났다. 생후 6개월이 된 신생아는 모 두 홍역 항체 수치가 예방 수준을 밑돌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생아는 첫 돌이 되기 전에 홍역 예방 조치가 필요함을 이 연 구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 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 회 학술지 ‘소아과학’ (Pediatr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스포츠
2019년 12월 1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한국, 일본 꺾고 E-1 챔피언십 3연패 황인범, 전반 28분 왼발 슛으로 첫 필드골… 대회 MVP 수상
‘동아시안컵 MVP는 황인범’
벤투호가‘중원의 조율사’황 인범(밴쿠버)의 결승 골을 앞세 워‘숙적’일본을 무너뜨리고 동 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 피언십 3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 구 대표팀은 18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전반 28 분 터진 황인범의 결승 골을 끝까 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무실점 3연승’ (승점 9)을 따낸 벤투호는 일본(2 승 1패·승점 6)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이 1승 2패(승점 3) 3위에 올랐고, 홍콩은‘무득점 3연패’ 로 꼴찌에 그쳤다.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대회 에 이어 3연패뿐만 아니라 통산 5 번째(2003년·2008년·2015년· 2017년·2019년)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을 이어갔다. 개최국이 우승한 것도 한국이 처음이다. 더불어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 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맛보는 겹경사 도 맞았다. 결승 골을 기록한 황인범이 최 우수선수(MVP)에 뽑힌 가운데 3 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한 김승규 는‘베스트 골키퍼’ , 3경기 무실 점에 앞장선 김민재는‘베스트 수 비수’ 로 선정됐다. 일본과 최근 A매치에서 2연승 을 거둔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도 42승 23무 14패로 앞서 나갔다. 패스와 중원 압박이 좋은 일본 의 장점을 지워버린 벤투 감독의 전술이 빛난 한판 대결이었다.
한국의 첫 골·우승 골·MVP까지 동아시안컵은‘황인범의 대회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시상식.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벤투호‘3연승 무실점’퍼펙트 우승… 김승규‘베스트 골키퍼’·김민재‘베스트 수비수’ 벤투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이 정협(부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발이 빠른 나 상호(FC도쿄)와 김인성(울산)을 배치한 4-1-4-1 전술을 가동했 다. 중원은 황인범과 손준호(전 북)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주세종(서울)이 수비형 미드필더 를 맡았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와 김태환(울산)이 담당한 가운데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김민재가 중앙 수비로 출격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첫 한 일전을 맞아 전술에 변화를 줬다. 빌드업 과정에서 중원을 생략 하고 과감하게 최전방 뒷공간으 로 빠른 패스를 뿌리는 직선적인 축구를 가동했다. 중원 압박이 좋은 일본의 강점 을 약화하는 전술이었고, 벤투 감 독의 전술은 그대로 맞아떨어졌 다. 1, 2차전에서 세트피스로 모두 득점한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주 세종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민재 가 헤딩한 게 크로스바를 때리면
서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반 동안 한국에 꽁꽁 묶였다. 한국은 전반 25분에도 일본의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선 골대를 때리는 아쉬운 순간을 연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황인범의 출했다. 공간 패스를 김진수가 이어받아 주세종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 왼쪽 측면을 뚫은 뒤 내준 패스를 에서 김영권이 헤딩 시도에 나섰 나상호가 오른발 슛을 한 게 골대 고, 볼은 김영권을 막으려던 일본 를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수 하나타카 시노스케의 머 나상호는 후반 3분 역습 상황 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을 맞았다. 에서 40여m를 혼자 쇄도한 뒤 시 ‘공격 앞으로!’ 를 외친 태극전 도한 오른발 슛이 수비수 발에 맞 사들의 노력은 전반 28분 열매를 아 또다시 골 기회를 놓쳤다. 맺었고, 골의 주인공은 황인범이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김인성 었다. 을 빼고 문선민(전북)을 투입해 황인범은 전반 28분 김진수가 ‘스피드 축구’ 를 이어갔고, 후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 33분에는 이정협이 페널티아크 를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강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문 력한 왼발 터닝슛으로 일본의 골 을 살짝 외면해 2만9천252명의 관 그물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중을 안타깝게 했다. 홍콩과 1차전에서 오른발 프 벤투 감독은 후반 45분 이정협 리킥으로 이번 대회 벤투호의 1호 대신 수비수 권경원(전북)을 투 골을 장식한 황인범의 두 번째 득 입해 마무리에 나섰고, 태극전사 점이었다. 들은 1-0 승리를 지키며 우승의 더불어 세트피스로만 득점했 기쁨을 만끽했다. 던 벤투호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터트린 필드골이었다. 한국은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고, 5차례 슛 시 도에서 1골을 넣었다. 일본은 유 효 슛 없이 한 차례 슛 시도로 전
‘해피엔딩’벤투호,‘마이웨이’색채는 더욱 짙어진다 파울로 벤투 감독의‘마이웨 이’ 는 계속된다. 벤투호는 18일 일본을 꺾고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 아시안컵) 정상을 차지했다. 2015 년,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 통산 5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 최초의 개최국 우승 기록, 무실점 전승 우승 기록도 함께 세 우게 됐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 의미있는 우승이었다. 벤투 감독은 대회 직 전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북 한, 레바논(이상 0대0 무)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의 연이은 졸전에 이어 브라 질전 0대3 완패까지. 벤투식 축구 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커졌다. 자국에서 열리는 2019년 마지막 경기, 게다가 상대는 두, 세수 아 래의 홍콩, 2진이 나선 중국, 올림 픽대표 중심의 일본이었다. 한국 역시 팀의 중심인 유럽파 와 중동파 대신 그간 중용받지 못 한 K리거들이 대거 나섰지만, 전 력면에서 상대국을 압도했다. 수 비라인은 사실상 베스트에 가까 웠다. 우승해야 본전, 자칫 우승 을 하지 못하면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실제 홍콩과의 1차전에서 높은 점유율 에도 불구하고 단 2골을 넣는데 그치며,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아 졌다.‘벤투식 축구는 밀집수비를 뚫을 수 없다’ 는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졌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자신의 스 타일을 놓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여론이나 미디어를 내가 컨트롤 할 수는 없다. 사람들이 그런 견 해를 갖고 표현할 수도 있다. 하 지만 내 역할은 팀을 잘 만들고, 조직하는 것이다. 감독으로 부임 할 때도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인지 에 대한 철학을 팀과 공유했고, 대한축구협회 내부에서도 공감대 를 얻었다. 개선점을 찾아서 공유 하고, 바꿔야 할 건 바꾸겠지만, 큰 틀은 바뀌지 않는다” 고 힘주어
말했다. 타임을 뛰었다. 이들은 이번 대회 중국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 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을 넘는 지만, 내용적으로 개선에 성공한 ‘클래스’ 를 과시했다. 왜 벤투 감 벤투호는 일본전(1대0 승)에서 완 독의 신임을 받는지 유감없이 보 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컵까지 들 여줬다. 어올렸다. 중국-일본전에서 한골 물론 여전히 개선할 점은 많 씩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 다. 아직도 밀집수비를 만나면 길 의 마무리 능력 부재였지 경기를 을 잃는 모습이고, 결정력은 참담 풀어가는 과정은 대단히 인상적 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 이었다. 물론 앞서 언급한데로 상 으로 흔들리던 벤투호는 다시 중 대가 약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 심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벤투식 종 일관된 경기력, 그리고 매경기 축구, 마이웨이도 이어질 전망이 개선된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 다. 벤투 감독은“우리가 가고자 어올린 것은 의미가 있다. 하는 과정은 긴 여정이다. 축구는 여기에, 그간 중용하던 선수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어떤 에 대한 시선을 바꾼 것도 긍정적 발자취를 남기는지가 중요하다. 이다. 황인범(밴쿠버) 나상호(FC 우리는 분명 확실한 발자취를 남 도쿄)는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 기고 있다. 확실히 가고 있다고 리며 매경기 중용됐지만, 팬들의 생각한다. 확신을 갖고 마무리를 시선은 달랐다. 월드컵 예선이 시 할 것이다. 함께하는 선수들이 이 작되고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 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기에 이 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벤투 감독 스타일을 유지할 생각이다. 앞으 은 다시 한번 이들에 대한 신뢰를 로도 우리의 스타일, 경기방식을 보냈다. 황인범 나상호는 김민재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베이징 궈안)와 함께 전경기 풀 고 강조했다.
쏟아지는 팬들의 비판도‘성 장’ 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던 황인 범(23·밴쿠버)이 2019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대회 로 만들었다. 황인범은 18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 회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8분 경기의 유일한 골을 터뜨려 한국의 1-0 승리와 대회 3연패를 이끌었다. 이 골을 포함해 대회 2 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한 그는 경 기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대회 전 황인범의 상황을 생각 하면 극적인‘성장 드라마’ 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중원에서 무한한 신뢰를 얻은‘황태자’ 였 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컸던 황인 범은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비판 의 중심에 섰다. 이 대회를 시작 하기 전에도 대표팀의 아쉬운 경 기력 속에‘욕받이’ 라 해도 무리 가 없을 정도의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11일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결 승 골을 뽑아내 한국의 A매치 3 경기 무득점에 종지부를 찍은 것 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우승의 주 역으로 우뚝 섰다.
홍콩전 골을 넣은 뒤에도 팬들 의 비난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 던 그는“일부 팬의 비난이 아니 라 대부분 팬이 비난하고 있는 것 을 알고 있다. 절대 스스로 시련 이라거나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성장하기 위해 필요 한 부분” 이라는 답을 내놔 프로다 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틈만 나면 비난하는 이들은 여전했지만, 황인범은 이 번엔 더‘업그레이드’ 된 장면으 로 라이벌전의 승부를 결정 짓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묵묵히 제 할 일을 했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김진수(전북)의 패스를 받은 그 는 일본 선수 세 명의 사이로 절 묘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상대 선수가 붙 는 것을 보곤 주로 쓰는 오른발 대신 왼발로 허를 찔러 아름다운 궤적을 그렸다. 이번 대회 세트피스 상황 외엔 득점이 없어 애를 태웠던 벤투호 의 첫 필드골이자 한국의 우승을 확정하는 골이었다. 이날 전반에만 골대를 두 번이 나 맞히고 페널티킥이 의심되는 상황에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오 는 등 불운에 시달리던 태극전사 들은 마침내 터진 골에 환호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DECEMBER 19, 2019
또 AI 무너뜨린 이세돌 “공격 본능 버리고 수비 작전”
내년 도쿄 올림피 출전 의지를 밝힌 박인비.
“올림픽 출전권 따겠다” 박인비“내년 상반기 우승으로…” “워낙 경쟁이 치열해 가능성 은 반반이다. 내년 상반기에 우승 한다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올림픽 출전권을 잡을 경기 력이라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 과를 낼 수 있다.” 곧 2020년 시즌을 시작하는 ‘골프여제’박인비(31)는 도쿄 올 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메달 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 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에서 만난 박인비는“1위 고진영을 빼면 어 떤 선수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고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유 례없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 다. “한두 개 대회 성적으로도 순 위가 갈리는 상황” 이라고 본 박인 비는“올해 우승이 없어 랭킹이 많이 내려간 나한테도 충분히 기 회가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박인비는“내년 상반기 성적 이 열쇠” 라면서“내년 상반기에 좋은 컨디션이라면 한두차례 이 상 우승할 것이고 그러면 올림픽 에 나갈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올림픽에 못 나간다. 가능성은 반 반” 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내년 시즌은 다른 시 즌보다 빨리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시즌 개막전 다이아 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프 챔피 언스부터 빅오픈, 호주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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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HSBC 위민스 월드 챔피 언십까지 초반 5개 대회 가운데 4 개 대회에 출전한다. 특이한 점은 다이아몬드 리조 트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와 빅 오픈은 지금까지 한 번도 출전하 지 않았고, 호주여자오픈은 아마 추어 때 출전했을 뿐 프로선수가 된 뒤에는 뛴 적이 없다는 사실이 다. 박인비는“새로운 변화를 꾀 해보려고 경험해보지 못한 대회 를 나가기로 했다” 고 설명했지만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시즌 초반 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는 복 안임을 내비쳤다. 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6 월 전까지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 하겠다는 박인비는“어떤 대회든 우승하는 게 목표” 라면서“그동 안 목표 없는 시즌도 있었는데 선 수에게는 어떤 목표든 있어야 한 다고 절감했다” 고 가능하면 빨리 우승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 였다. “올해는 거리 부담도 좀 있었 다” 고 털어놓은 박인비는“결국 은 자신감이다. 한번 우승이 나오 면 쉽게 다음 우승도 나올 것” 이 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남다른 애착도 숨기지 않았다. “2015년과 달리 이제는 선수 누구나 올림픽 메달의 의미를 안 다. 많은 선수의 꿈이 됐다” 는박 인비는“내가 크게 기여한 거 같 아 뿌듯하다” 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커리어 그랜드슬램이나 명예의 전당도 다 대단하지만 올 림픽 금메달은 경기력 하락과 부 상 등 온갖 어려움을 다 이겨냈 고, 그만큼 간절했던 우승이 없었 기에 가장 큰 의미가 있고 성취감 이 더 크다” 고 밝혔다. 박인비는 다음 주에 미국 라스 베이거스로 건너가 약 3주 동안 새 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치른다.
이세돌 9단이 또 한 번 인공지 능(AI)을 무너뜨렸다. 이세돌은 18일 서울 강남구 도 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 세돌 vs 한돌’치수고치기 3번기 제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의 예상 종료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었다. 그러나 한돌의 어이없는 실수 에 오후 2시 20분께 대국이 종료 됐다. 한돌은 NHN이 개발한 토종 바둑 인공지능이다. 이미 정상급 바둑기사의 실력 을 뛰어넘는 기력을 인정받고 있 다. 그렇기 때문에 이세돌은 2점 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한돌과 대결했다. 한돌의 우위를 인정한 것이다. 대신 한돌은 덤 7집 반을 받았다. 이세돌이 위기에 몰린 상황이 었다. 그런데 이세돌의 78수 이후 한 돌이 이상 반응을 보였다. 이세돌 의 80, 82수도 좋았다. 한돌은 83수로 맞섰지만, 오히 려 백돌 3개를 잡히고 말았다. 이 순간 현장 해설을 맡은 김 만수 8단은“어? 한돌이 망해버렸 어요” 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 8단은“이세돌의 묘수도 있 었지만, 기본적으로 이세돌이 전 략을 잘 짜고 나왔다” 고 총평했 다. 김 8단은“이세돌은 원래 공격 적인데, 오늘은 수비적으로 나왔 다. 집을 많이 가져가면서, 한돌의 공격을 묘수로 뚫었다” 며“그래 서 한돌이 당황하지 않았나 생각
이세돌 9단이 18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 제1국에서 흑 92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인터뷰를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이다. 치수 고치기 3번기 첫판에서 승리한 이세돌은 19일 열리는 제2국에서는 한돌과 호선(바둑을 두기 전에 미리 바둑판 위에 깔아 놓는 돌 없이 맞바둑을 두는 것)으로 대결한다.
2016년 구글 알파고·2019년 한돌도 모두‘78수’묘수로 제압 한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2수가 묘수였다고 꼽았다. 사이버오로에서 해설한 한승 주 6단은“초반은 빠른 진행으로 수순을 이어나갔다. 백 33 때 흑 34로 버티고 38로 나간 게 좋은 선 택이었다. 백 63 이후 인내하면서 천천히 살려 나간 게 승리 요인” 이라고 말했다. 한 6단은“78수가 좋은 수였고, 82, 83을 이어서 중앙 백 3점을 잡 으면서 급하게 끝났다” 고 상황을 정리했다. K바둑에서 해설한 유창혁 9단 은“한돌은 호선으로는 많은 대국 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정확한 바
둑을 둔다. 그런데 접바둑에서는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한돌 수준 에서는 나올 수 없는 오류가 나왔 다” 고 예상했다. 이세돌은 위기에 몰렸을 때 머 리를 쓸어 넘기거나 커피를 마시 고, 한숨을 쉬면서 긴장감을 감추 지 못했다. 한돌이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둘 때는 이세돌도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승리 확정 뒤에는 형인 이상훈 9단과 복기하면서 밝게 웃 었다. 이세돌이 인공지능과 공개 대 국을 해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 아니다.
이세돌은 2016년 3월 구글 딥 마인드의 인공지능‘알파고’와 대국해 1승 4패로 패했다. 비록 종합 전적에서는 졌지만, 4국에서 승리해 세상을 놀라게 했 다.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1승을 올린 인류 유일의 기사로 남아 있 다. 당시 이세돌은 백 78수로 알파 고를 무너뜨렸다. 78수는‘신의 한수’ 로 불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돌도 이세돌의 흑 78수에 무너졌다. NHN은“한돌은 이세돌 9단 의 78수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고 혀를 내둘렀다.
이세돌의 신의 한 수… 알파고도 한돌도 78수에‘백기’ 이세돌 vs 한돌 1국, 3년 전 이세돌 vs 알파고 4국 데자뷔 “이번에도 78수다. 소름 돋는 다.” 국산 바둑 인공지능‘한돌’ 이 이세돌의 78번째 수에 무너졌다. 이세돌은 18일 서울 강남구 도 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한돌 과 벌인‘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 지배 이세돌 vs 한돌’치수고치기 3번기 제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 계로 승리했다. 이세돌도, 한돌 개발사인 NHN도 당황할 만큼 예상 밖의 결과였다. 바둑에서 인공지능은 이미 인 간을 넘어선 지 오래다. 2016년 3월 이세돌이 알파고와 5번기를 벌여 1승 4패로 패했을
때부터다. 이‘알파고 쇼크’이후 인간은 인공지능을‘바둑 스승’ 으로 여 기기 시작했다. 그 이후 바둑 인 공지능은 끊임없이 발전했다. 한 돌은 올해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 지능 바둑대회에서 3위에 오른 이 분야 실력자다. 그렇기 때문에 이세돌은 한돌 과 정면 대결을 하지 않고,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을 뒀다. 한돌의 실력이 자신보다 위에 있다고 인 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돌은 너무 일찍 쓰러 졌다. 이세돌의 흑 78수가 좋았다. 이세돌이 우변에서 한돌의 포
위망에 걸려든 위험한 상황이었 다. 이세돌은 중앙 78수로 돌파구 를 찾았다. 한돌은 대응하지 못했다. 오히 려 요석 3점을 잡히고 말았다. 한돌의 승률은 뚝 떨어졌다. 의미 없는 수를 몇 개 두던 한돌 은 항복을 선언했다. 불계패를 인 정한 것이다. 이세돌이 78수로 인공지능에 혼란을 일으킨 것은 2016년 알파 고 4국 때와 똑같다. 2016년 3월 13일, 이세돌은 백 78수로 알파고의 백기를 받아냈 다. 알파고가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집을 만든 상황. 이세돌은
78번째 수로 중앙 흑 한 칸에 끼우 는 묘수를 뒀다. 알파고는 알 수 없는 수를 남발하다가 자멸했다. 이창율 NHN 게임 AI 팀장은 “한돌은 78수를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 한돌의 승률은 계속 오르고 있었는데, 79수부터 승률이 확 떨 어졌다” 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알파고 때 이세돌 9단이 78수로 이긴 것을 기억한다. 소름 이 끼친다” 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이세돌은 78수에 대해 “프로라면 누구나 그렇게 두는 당 연한 수였다” 고 밝혔다. 이세돌은“알파고 때는 정상 적으로 받으면 안 되는 수였다. 그와 달리 이번 수는 너무 당연한 수였다. 한돌이 그렇게 한 게 너 무 의외다” 라고 덧붙였다.
2019년 12월 1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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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