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공식전 6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
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모나코에 위치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AS 모나코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2승 4무로 리그 무 패행진을 달렸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 했다.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서 그라
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어시
스트를 올리며 오랜만에 공
격포인트를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2-2로
팽팽한 흐름이던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
섰고, 그가 올린 크로스를 곤살로 하무스가 헤더 슈팅 으로 마무리하면서 점수차 를 벌렸다.
<관련기사 B10면>
한 실사
영화‘라이온 킹’(2019) 역시 16억 6천만달러(약 2조3천800억원)라 는 수익을 달성해 역대 흥행 영화 9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업적 성공과는 별개
로 관객과 평단의 평가는 냉담했
다. 애니메이션의 장면 하나하나
를 그대로 모방한 수준의 리메이
크작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동
물 캐릭터들을 지나치게 실제처
럼 구현해 감정이 전해지지 않는
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18일 개봉한‘무파사: 라이온
킹’은 같은 비판에 또다시 직면하
지 않으려는 디즈니의 심기일전
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라이온 킹’탄생 30주년을 기
념해 제작된 이 영화는 심바가 아
닌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에런 피
어 목소리 연기)와 그의 동생이자
배우 서효림이 전 소속사로부
약 1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라이벌 스카(켈빈 해리슨 주니 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들 이 어쩌다 둘도 없는 형제에서 숙 적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프리퀄 (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 편)이다.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인 만큼 ‘다 아는 얘기’인‘라이온 킹’보 다 신선하게 다가온다. 오랫동안
무파사와 스카의 비밀이 궁금했
던 팬들의 묵은 호기심을 풀어준
다는 점도 관람 포인트다.
영화는 주술사 원숭이 라피키
가 무파사의 손녀 키아라에게 할
아버지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
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 다.
실수로 계곡에 빠져 떠내려간
어린 무파사가 낯선 땅에 도착해
스카를 맞닥뜨리면서 본격적인
둘의 성장담이 시작된다.
사자 무리에서‘타카’라는 이
름으로 불리며 아버지를 이어 왕
이 될 준비 중이던 스카는 무파사
와 친형제나 다름없이 지내며 함
께 큰다.
갈기가 조금 자라난 청년 무렵
에 접어들 때쯤 백사자 무리의 습
격을 받으며 둘은 위기를 맞는다.
무파사는 스카와 함께 어릴 적 어
머니에게 들었던 낙원을 향한 여 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 했다. 영상미 역시 1편보다 진화했 다.‘라이온 킹’최대 매력인 동물 들과 이들이 뛰노는 자연경관은 컴퓨터그래픽(CG)으로 생생히 구현돼 눈을 호강하게 해준다. 최 고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 기업 MPC가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자연을 연구한 뒤 4년에 걸쳐 이 작품 속 세계를 만들었 다.
무파사가 계곡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백사자 무리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 등은 어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실제 같다. 캐릭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