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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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재 퇴장 손흥민, 평점도 최악…‘1점’준 곳도 있어
손흥민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퇴장을 당한 손 흥민(27·토트넘)이 현지 매체의 평가에서
도 저조한 평점을 기 록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DECEMBER 23, 2019
손흥민, 가슴 가격으로 퇴장 넘어진 뒤 경합 상대 향해 발 뻗어… 팀도 첼시에 완패 첼시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 하고 있다.
‘PK+퇴장+인종차별’ 아수라장이 된‘토트넘-첼시’ 여러 이유로 팬들의 관심을 받 가사니가 골키퍼가 헛발질했고 았던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만 그대로 알론소와 충돌했다. 남이었지만 그 끝은 실망스러웠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다. 거친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 이를 윌리안이 침착하게 차넣으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며 격차를 벌렸다.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 마음 급한 토트넘이 후반전 추 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안 격의 동력을 잃었다. 후반 16분 손 방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선발 흥민이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경 출전했던 손흥민은 비신사적인 합에서 넘어진 뒤 추가로 발을 뻗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었다. 뤼디거는 가슴을 붙잡고 쓰 이날 경기는 많은 팬의 관심을 러졌다. 이 장면 역시 VAR 판독 받았다. 토트넘 조세 모리뉴 감독 을 거쳤다. 결과는 다이렉트 퇴 과 그의 친정팀 중 하나였던 첼시 장.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억 의 맞대결, 또 사제 간이던 프랭 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바뀌 크 램파드 감독과의 만남이었기 지 않았다. 때문이다. 뤼디거를 향한 인종 차별도 나 킥오프를 앞두고 현지 중계 카 왔다. 토트넘 팬들이 그를 향해 메라는 모리뉴 감독과 램파드 감 원숭이 제스처를 취했고 뤼디거 독의 포옹 장면을 담으며 화기애 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주 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 심에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피 는 오래 가지 못했다. 치를 향해 물병이 날아들기도 했 첼시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 다. 했다. 적극적으로 토트넘의 골문 ‘토크 스포츠’ 는 경기 후“인 을 두드렸다. 전반 12분 윌리안이 종차별 행위가 나온 뒤 장내에는 세르주 오리에를 벗겨낸 뒤 오른 ‘인종차별이 경기를 방해하고 있 발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다’ 는 방송이 나왔다” 라며 당시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반격을 상황을 전했다. 꾀했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가 꼬 ‘스카이스포츠’의 패널로 활 였다. 전반 추가시간 윌리안의 로 약 중인 게리 네빌은“인종차별 빙 스루패스가 나왔다. 마르코스 행위가 있기 전 미리 방송이 나왔 알론소가 쇄도했고 가사니가 골 어야 했다. 영국 축구의 어두운 키퍼도 공을 처리하기 위해 뛰쳐 날이었다” 라며 씁쓸함만 남긴 이 나왔다. 큰 방해가 없던 상황에서 날의 경기를 평했다.
토트넘“뤼디거에 인종차별 용납 불가, 가장 강력한 조치”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을 찾는다.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2일 프리미어리그 (EPL) 18라운드 첼시전에서 0-2 로 패했다.
패한 것도 패한 것인데, 다른 문제도 있었다. 인종차별이다. 안 토니오 뤼디거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이 자신 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고 밝혔다.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국제축 구 연 맹 (FIFA)가 강 력하게 처벌하 고 있다. 하지 만 잊을 만하 면 튀어나온 다. 토트넘도 강경하게 나섰 다. 팬을 색출 해 처벌하겠다 는 뜻을 명확 히 했다.
손흥민(27·토트넘)이 상대 선수에게 고의적인 가격 행위로 2019-2020시즌 두 번째 레드카드 를 받았다. 팀도 첼시에 완패했 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 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 거에 대한 가격 행위로 레드카드 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날 왼쪽 측면에 나선 손흥민 은 볼을 따낼 때 뤼디거와 경합하 다 넘어졌는데, 그 후 발을 들어 올린 장면이 문제였다. 넘어지는 동작 뒤 다리를 한 번 더 뻗었고, 발바닥이 뤼디거의 상체 쪽을 향했다. 손흥민의 발이 닿자 뤼디거도 그라운드에 쓰러 졌다. 결국‘폭력적 행위’ 를 놓고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고, 고의성이 있었다는 판단으로 바 로 레드카드가 나왔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변 하던 손흥민은 레드카드가 나오 자 머리를 감싸 쥔 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었지만,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손흥민은 당황스러운 표 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 한 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지난달 에버턴과의 11라운드 에서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에 게 한 태클로 옐로카드에 이어 레 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후 3경 기 출전정지 징계까지 내려졌으 나 토트넘의 항소로 퇴장 자체가 철회됐다. 여기에 손흥민은 2018-2019시 즌이던 올해 5월 본머스와의 경기 에서 상대 선수를 거칠게 밀쳐 넘
레드카드 받는 손흥민
시즌 2번째·2019년 3번째 퇴장 어뜨린 행동으로 받은 퇴장된 것 을 포함해 올해만 세 번째 레드카 드를 받았다. 데이터 분석업체 옵타에 따르 면 손흥민은 2010년 리 캐터몰(당 시 선덜랜드) 이후 9년 만에 프리 미어리그에서 한 해에 3번 퇴장당 한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반 윌리안에게만 2골을 허 용하며 끌려다니던 토트넘은 손 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떠안으며 전세를 바꾸지 못한 채 0-2로 완패했다. 윌리안은 전반 12분 결승 골과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킥 추가 골을 모두 책임졌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조제 모 리뉴 감독 부임 이후 정규리그 4 승 1패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토
트넘은 승점 26으로 7위에 자리했 다. 모리뉴 감독은 2004∼2007년, 2013∼2015년 두 차례 맡았던 첼 시와의 맞대결에서 웃지 못했다. 첼시는 리그 2연패에서 벗어 나며 승점 32로 4위에 올랐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22일 영 국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 린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내게 그건 레드카드가 아니었다"고 말 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준 게 '주심의 실수'라 고 표현했다. "(앞서) 뤼디거가 손 흥민에게 파울하는 과정을 보면 뤼디거에게 옐로카드를 주지 않 은 게 주심의 실수"라는 설명이 다. 그는 "명백한 실수인데, VAR
은 이에 관해선 얘기하지 않고, 손 흥민의 상황에 관해 얘기했다. 내 게 그건 퇴장이 아니다"라고 주장 했다. 이어 "누군가는 그렇다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아니라고 하 겠지만, VAR은 그래선 안 된다. 나쁜 판정이었고 결국 경기를 망 쳤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 서도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며 "뤼 디거는 분명히 갈비뼈가 부러졌 을 거다. 골절 부상에서 회복하기 를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반면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 감 독은 레드카드가 맞는다며 맞섰 다. 램퍼드 감독은 "손흥민은 훌 륭한 선수고, 밖에서 봐도 좋은 사 람 같아 보인다. 하지만 축구에서 는 때때로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건 일종의 반사적 동작이었다"는 견 해를 밝혔다.
시즌 두 번째 퇴장 손흥민, 평점도 최악…‘1점’준 곳도 <B1면에서 계속> 피할 수 없었던 손흥민은 골키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영 파울로 가사니가와 함께 가장 낮 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 은 3점을 받았다. 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4.89점을 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마치고 줬다.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시즌 첫 퇴장이 나왔던 에버턴 낮은 평점 3점을 부여했다. 과의 11라운드 때의 5.69점보다도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7 훨씬 낮은 이번 시즌 개인 최저 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평점이다. 에 대한 가격 행위로 레드카드를 다른 토트넘 선수들은 5∼7점 받았다.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뒤 대를 받았다. 뤼디거를 향해 발을 뻗은 것이 문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 제였다. 은 평점‘1점’ 으로 혹평했다. 0-2 완패로 토트넘 선수들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전반적으로 낮은 평점을 기록한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 가운데 수적 열세를 만든 책임을 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레드카드
모리뉴 감독 위로 받으며 그라운드 떠나는 손흥민
를 받았다” 고 지적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가사니가,
세르주 오리에 등과 함께 손흥민 에게 가장 낮은 5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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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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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류현진 더비’ 미국 기자들“6∼7개 팀 경쟁”
류현진(32)은 현재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 약선수(FA) 시장에 남은 선수 중 가장 주목받은 투수다.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 트삭스로 행선지를 정하면서 남 은 FA 중 최대어로 꼽히는 류현 진을 향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 다. 현지 기자들은 22일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를 통해“류현 진 영입을 위해 6∼7개 구단이 움 직인다” 고 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트위터에“2019년 내셔널리그 사 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현재 FA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 에 있다” 고 류현진을 FA 시장에 남은 최대어 투수라고 분석하며 “최소 6개 구단이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고 썼다. 이어“류현진 더비에는 로스 앤젤레스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소속구단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 등 사우스 캘리포니 아에 위치한 3개 팀과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
김광현(왼쪽)과 류현진.
류현진 10승·김광현 11승 팬그래프, 2020년 예상
스포츠 인권 홍보대사로 소감을 말하는 류현진
카이클 계약으로 남은 FA 최대어 류현진에 대한 관심 커져 델피아 필리스가 참여했다” 고덧 붙였다. 존 헤이먼은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의‘류현진 더비’참전 가능 성도 열어뒀다. USA투데이의 봅 나이팅게일 도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인 팀을 7개 팀으로 분석했다. 나이팅게일은 트위터에서“7 팀이 FA 선발 류현진 측과 대화
중이다. 카이클을 놓친 2개 팀도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라 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은 구단명을 언급 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영입 조 건을‘4년간 8천만달러’수준으 로 보고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기 간과 계약 총액을 키우는 것이 유 리하다.
21일에는“토론토가 류현진에 게 경쟁력 있는 제안을 했다” 는 보도가 나왔다.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 어든 구단이라면 이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할 시점이다. ‘류현진의 시간’ 도 다가온다. 현재 국내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 도 협상이 구체화함에 따라 미국 으로 건너갈 준비를 하고 있다.
“토론토, 프라이스 트레이드 논의”… 류현진 영입 포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 입하기 위해서다. 트레이드를 적 극 추진한다면‘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토론토행 가능성도 옅 어지는 분위기다. 캐나다의 스포츠 전문 방송 채 널 TSN은 22일“토론토는 프라 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보스턴과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고전 했다. 또한“보스턴과 7년 2억1700 만 달러에 계약한 프라이스의 잔 여 금액 지불 여부가 관건” 이라고 데이빗 프라이스 덧붙였다. 이 매체는“프라이스는 2015년 후 9승 1패(평균 자책점 2.30)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토 거두며 맹활약했으나 아메리칸리 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 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캔자스
시티 로얄스에 패했다” 고 소개했 다. ‘TSN’ 은 이어“시즌 후 FA
2950만 달러 → 600만 달러, 연봉 삭감… 벌받은‘먹튀’세스페데스 뉴욕 메츠 외야수 요에니스 세 스페데스(33)는 다음 시즌 연봉으 로 2950만 달러(약 342억 원)를 받 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연봉은 600만 달 러(약 70억 원)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메츠 구단과 세스페데스는 최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쿠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불고 있는 쿠바 열풍을 이끈 주인 공이기도 한 세스페데스는 지난 2016년 11월 메츠와 4년 총액 1억
1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FA 계약 첫 해 81경기, 2018년 38경기에 그쳤고, 지난해 엔 출전 기록이 아예 없다. 세스 페데스는 FA 계약을 맺은 뒤 잔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 기회가
자격을 획득한 프라이스는 보스 턴과 7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 했고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고 덧붙였다. 선발진 보강을 추진중인 토론 토는 류현진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다. MLB 네트워크 존 헤 이먼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토론토는 팀을 발전 시 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류현진과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경쟁력 있는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고전 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보스턴과 트 레이드를 통해 프라이스를 영입 한다면 류현진의 토론토행 가능 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게 줄었고 2018년엔 수술 대(양 발바닥)에 오르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다. 2019년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 더니 이번엔 발목 골절로 한 경기 에도 못 뛰엇다. 어처구니 없게 도 자신이 운영하는 목장에서 넘 어지는 바람에 발목이 부러졌다. 메츠 구단은 세스페데스의 연
미국 야구통계사이트‘팬그래 프닷컴’ 이 류현진(32), 김광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성 적을 예측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매년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 예측 시스템으로 차기 시즌 성적을 전망한다. 류현진은 25경기 144⅔이닝 10승 6패 평균 자책점 3.48, 김광현은 27경기 157 ⅓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3.89 로 계산됐다. 2년 연속 류현진에게 부정적 인 ZiPS 예상이 나왔다. 2019시즌 MLB 예상 성적은 88이닝 6승 5 패 평균자책점 3.89였다. 부상 이 력과 30대로 접어드는 나이가 근 거였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 프닷컴이 2020 MLB 예측에서 류 현진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8, 김광현은 11승 9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다고 봤다. 류현진은 2019시즌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사이영 상 투표 2위로 MLB 데뷔 후 최 고의 한 해를 보내며 예측을 뒤집 었다. 2020년에도 그럴 수 있을지 에 관심이 쏠린다.
‘팬그래프닷컴’은“김광현은 2017년 토미존 수술 후에 20대 때 보다 스트라이크를 더 잘 던졌다. 결정구 슬라이더와 나머지 평균 수준의 구종은 선발과 롱릴리프 를 오갈 수 있는 버팀목이다” 라며 성공적인 MLB 데뷔시즌을 예상 한 이유를 밝혔다. MLB에 첫선을 보일 김광현 에 대해‘팬그래프닷컴’ 은“직구 는 평균 시속 90~92마일(약 145~148㎞) 정도다. 회전수는 2400회로 구속 대비 평균 이상이 다. 슬라이더는 83~86마일(약 134~138㎞), 스플리터는 78~82마 일(약 126~132㎞)이며 느리고 낙 차 있는 커브도 던진다. 직구를 아끼면 롱릴리프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이번 MLB 스토브 리그 미계약 FA 선발투수 중 으 뜸으로 꼽힌다. 4년 8000만 달러 (약 929억 원) 계약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김광현은 18일 세인트루이스 와 2년 보장연봉 800만 달러(약 93 억 원)에 합의했다. 스프링캠프에서 2020시즌 MLB 선발투수 경쟁을 할 것으 로 보인다.
美 저명기자“류현진, 캘리포니아 잔류 유력”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 왔던 매물들이 하나둘씩 팀을 찾 아가고 있다. 류현진의 거취도 서 서히 좁혀지는 모양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네트 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표한 구단들을 전했다. 봉 삭감이 필요하다며 메이저리 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에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 14일 승인받았다. 그러나 세스페데스가 다음 시 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하루라 도 올라간다면 그의 연봉은 1100 만 달러로 올라간다. 650타석을 넘어서면 2000만 달 러가 된다.
헤이먼 기자는‘MLB네트워 크’ 를 포함해 주요 매체에서 야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저명 기자다.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의 거취 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결 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 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남부 캘 리포니아(‘SoCal’ ) 3개 팀이 각 축전을 벌이고 있다. LA 에인절 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불쑥 참가한 LA 다저스가 있다” 라고 밝혔다. 이어“미네소타 트윈스, 토론 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 스도 있다. 여기에‘미스터리 팀’ 까지 더해졌다” 라고 전했다. 정체 가 드러나지 않은 팀까지 포함할 경우 류현진의 영입전에는 총 7팀 이 뛰어들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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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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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습관 바꿔야” 말레이 여성, 히잡 고정핀 폐에 박혀 수술 말레이시아의 무슬림(이슬람 신자) 여성이 머리에 히잡을 쓰다 ‘고정핀’ 이 폐에 박혀 제거 수술 을 받았다. 무슬림 여성들은 입술에 핀이 나 브로치를 물고, 양손으로 히잡 을 쓴 뒤 고정하는 습관이 있다. 이 소식이 SNS를 통해 퍼지자 “나도 핀을 삼킨 적이 있다” 는댓 글이 잇따랐다. 말레이시아 의사 카마룰 아리 핀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여성 환자의 왼쪽 폐에서 히잡 고정핀
무슬림 여성들, 히잡 쓸 때 핀·브로치 입술에 무는 습관 을 제거했다” 며 수술 전 엑스레 니고 있어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 이 사진과 제거한 핀 사진을 올렸 다” 라고 설명했다. 다. 의사는“히잡을 쓰면서 입술 그는“환자는 히잡을 쓰면서 에 핀을 물면 안 된다. 이 게시물 입술에 핀을 물고 있다가 숨을 들 을 널리 퍼뜨려달라”고 요청했 이쉬는 바람에 핀이 몸속으로 들 다. 어갔다” 며“많은 무슬림 여성이 게시물에 댓글을 단 한 여성은 히잡을 착용할 때 같은 습관을 지 “나도 히잡 고정핀을 삼키는 바
람에 병원에 다녔다” 며“핀이 배 변으로 나오지 않아 결국 수술을 받아야 했다” 고 털어놨다. 또 다른 여성은“친구가 실수 로 핀을 두 개나 삼키는 바람에 응급실에 달려갔다”며“다행히 수술 없이 핀을 뽑을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영화 스타워즈, 싱가포르서‘동성 키스’장면 삭제하고 개봉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 편인‘스타워즈: 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가 최근 싱가포르에 서 개봉하면서 동성 간 키스 장면 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야후 라이프스타일 SEA(동남아시아)’등 현지 언론 과 외신에 따르면 스타워즈는 지
난 19일 싱가포르에서 개봉했다. 이 과정에 조연 여배우 2명이 서로 포옹하고 키스하는 짧은 장 면 가운데 키스하는 장면이 삭제 됐다. 싱가포르 영화 등급 분류 당국 은“13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부 모 지도하에 관람할 수 있는
PG13 등급을 받은 스타워즈가 더 높은 등급을 요구하는 짧은 장면 을 삭제했다” 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동성애를 집중 적으로 다룬 영화의 경우 21세 관 람가로 분류되고, 성 소수자 콘텐 츠가 일부 담기더라도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게 된다.
11년째 인도네시아 최고 갑부 하르토노, 허름한 식당서‘혼밥’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발표 하는‘인도네시아 부자 50인’ 에 서 11년 연속 1위에 오른 억만장 자가 허름한 식당에서 혼자 밥 먹 는 사진이 SNS에 퍼져 화제가 됐 다. 21일 콤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이클 밤방 하 르토노(80)가 자바섬 스마랑의 한 로컬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 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 사진을 찍어 올린 사람은“인 도네시아 최고 부자는 위신보다 는 맛에 더 신경을 썼다” 고 적었
11년째 인니 최고 갑부 하르토노, 허름한 식당서‘혼밥’
에서 음식을 팔 때부터 찾아오던 단골” 이라며“그는 심지어 음식 의 부족한 점에 대해 조언도 해줬 다” 고 자랑했다. 이어“하르토노는 노점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을 주저하지 않 는 참 소탈한 분” 이라고 덧붙였 다. 하르토노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브리지 카드게임 선수 로 출전해 주목받았다. 6세 때부터 브리지를 즐긴 그 는 브리지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
BCA은행 등 소유해 형제재산 43조…작년 아시안게임 출전도 다.
중부 자바 출신 화교인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는 동생인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와 함께 담배회사 인 자룸(Djarum)과 BCA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형제의 재산은 올해 기준 373억달러(43조3천억원)에 달한 다. 하르토노 형제는 담배 사업으
로 번 돈으로 BCA은행 지분을 인수해 인도네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포브스가 발표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올해 재산이 168억달러(19 조5천억원)이며, 한국에서 100억 달러 이상 재산 보유자는 이 회장 한 사람이다. 식당 주인은 기자들이 찾아가 자“하르토노는 우리 식당이 길
목으로 채택되도록 힘을 보탠 데 이어 직접 출전해 인도네시아 선 수단의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브리지는 전체 40개 종목 중 한국 선수단이 유일하게 출전하 지 않는 종목이기도 하다. 하르토노는 동메달을 따서 정 부로 받은 포상금 1억5천만루피 아(1천250만원)를 브리지 육성 단 체에 기부했다.
MONDAY, DECEMBER 23, 2019
‘음악 금기’사우디서 뮤직페스티벌 수십만 몰려…남녀섞여 관람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에서 19∼21일 사흘간 열린 일렉 트로닉 댄스 음악 축제‘MDL 비 스트 페스트’ 에 수십만명이 몰렸 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 다.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는 행 사 첫날 13만명이 운집한 데 이어 둘째날엔 15만명이 이 행사를 찾 았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날인 21 일을 합하면 누적 관객이 적어도 4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 방송은“세계적인 뮤직 페 스티벌인 미국 코첼라 밸리, 벨기 에 투모로우 랜드보다도 더 많은 관중이 모였다” 라고 전했다. 특히 남녀를 분리하지 않고 한 데 관중석에 섞여 공연을 즐기도 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사우 디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남녀를 여전히 분 리하기 때문이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는 히잡과 아 바야를 쓰지 않은 여성 관객을 찍 은 사진도 게시됐다. 사우디 일간 아랍뉴스는“여 성 관객은 히잡, 니캅부터 화려한 아바야, 캐주얼 복장까지 다양하
19∼2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
여성 뮤지션도 무대 올라 이례적 공연 게 옷을 입고 입장했다” 라고 전 했다. 게다가 여성 뮤지션인 시미 헤이즈, 사우디 여성 DJ 코스미 캇도 첫날 무대에 섰다. 사우디에 서 여성이 남성 앞에서 음악 공연 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식당이나 길거리에서조차 음 악을 금지하고 남성 가수의 공연 만 허용했던 사우디의 기존 종교 ·사회적 관습을 고려하면‘상전 벽해’ 와 같은 변화라고 할 수 있 다. 여성 관객인 마리암 압둘라는
아랍뉴스에“주위를 둘러보라. 우리는 정말 빠르게 미래로 달려 가고 있다” 라며“무함마드 빈 살 만 왕세자께서‘(온건한 이슬람 시대인) 40년 전으로 돌아갈 것’ 이라고 하셨는데 약속을 지키셨 다” 라고 말했다. 한국 가수로는 아이돌그룹 몬 스타엑스가 초청돼 공연했다. 한 국 가수가 사우디에서 공연한 것 은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BTS)에 이어 올해에만 세번째 다.
팥죽 대신 수박·석류로 잡귀 쫓는 이란의 동짓밤 이란의 국교는 이슬람이지만 조로아스터교(배화교)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와 이슬람력 (히즈라력)을 쓰는 아랍권과 달 리 태양력을 쓴다. 이 때문에 이란에서 춘분(3월 21일)이 새해 첫날이 된다. 또 1월부터 석 달씩 묶어 네개 분기로 1년의 주기를 나누는 한 국과 달리 이란은 계절이 기준이 다. 봄은 춘분부터 하지, 여름은 하지부터 추분과 같은 식이다. 이 가운데 겨울의 시작을 알리 는 동지(12월 21일 또는 22일)는 이란인에게는‘얄다’ 라고 부르는 특별한 날이다. 한국에서 동짓날이 팥죽을 먹 어 잡귀를 물리치는 날이라면 이 란에선 석류와 수박을 먹는 날이 다. 두 나라가 문화적 교집합이 거의 없지만 모두 붉은색 음식을 먹는다는 점에서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란에서 동지 밤에 석류와 수 박을 먹는 풍습의 주술적 이유 역 시 한국과 비슷하다. 조로아스터교의 믿음에 따르 면 밤은 악을 상징하고, 밤이 가 장 긴 동짓날은 이런 악의 기운이 최고조에 달하는 날이다. 이란인들은 이에 악이 최고치 에 이르는 동짓날 밤에 석류와 수 박을 먹는 방편을 마련했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란산 석류는 사랑과 화합, 건강 을 상징한다. 여름 과일인 수박 역시 건강과 질병 치유를 뜻하는 데, 특히 내년 여름에 뜨거운 기 후로 인한 병에 걸리지 않기를 기 원하면서 먹는다.
동짓밤에 붉은 과일을 놓고 노래하는 이란인
악의 기운을 이런 좋은 기운으 로 이겨낸다는 것이다. 평소 무채색 옷을 주로 입는 이란인들도 이날 만큼은 붉은색 옷을 입어 악의 기운을 막기를 기 원한다. 사실 붉은 색은 이란 시 아파 무슬림이 가장 숭모하는 이 맘 호세인의 적인 수니파 제국을 상징해 이란에서 꺼리는 편이다. 동짓날이 공휴일은 아니지만 이날 밤엔 명절처럼 가족과 친구 가 한자리에 모여 석류와 수박을 나눠 먹으며 화목을 다진다. 석류 를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린 석 류를 밥에 뿌리거나 스튜처럼 요 리해 먹는다. 이날 밤 자신의 소원을 빈 뒤 눈을 감고 두꺼운 하페즈의 시집 을 무작위로 편다. 하페즈는 14세 기에 활동했던 이란의 대문호다. 밝고 행복한 내용의 시가 나오 면 소원이 이뤄지고, 그렇지 않으 면 다가올 액운에 대비하면 된다. 일부 지방에선 수박을 먹고 난 뒤 남은 껍데기 4조각을 뒤로 던
져 운세를 알아보기도 한다. 녹색 이 많이 나올수록 운이 좋다고 생 각하는데 윷놀이와 비슷하다. 가장 밤이 긴 동지 밤엔 되도 록 잠을 자지 않아야 악의 기운이 침투하지 못한다는 속설도 있다. 이 때문에 TV에선 밤새 토크쇼, 영화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이 방 송되고 친지, 친구가 모여 흥겨운 음악을 틀고 밤샘 파티를 즐긴다. 동짓날 다음날은 관공서와 일 반 회사의 출근 시간이 늦춰진다. 가게에서는 얄다를 맞이해 세일 행사를 하기도 한다. 얄다를 즐기는 풍습은 이란뿐 아니라 조로아스터교의 전통이 남은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 탄,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북부 등 인근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기나긴 동짓밤이 지나면 밤이 점점 짧아지고 비로소 태양이 어 둠에 점점 우세해지는 기간이 시 작되고 계절은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봄의 시작인 춘분으로 향 한다.
건강정보
2019년 12월 2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힘줄에도 줄기세포 있다” 반흔조직의 전구세포와 경쟁 관계 근육을 뼈에 묶어주는 힘줄 (tendon)은 우리 몸이 움직일 때 힘의 이동을 조절해 주는 결합조 직으로 한 번 다치면 완전한 회복 이 어렵다. 어깨뼈 사이를 연결해 주는 힘 줄인 회전근개의 파열, 무릎 슬개 골을 덮고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 긴 슬개건염(jumper’ s knee) 등 힘줄 손상은 좀처럼 잘 낫지 않고 오래 가며 수술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섬유성 반흔조직 (fibrous scar) 때문이다. 이 섬유 성 조직은 힘줄의 상처를 아물게 하지만 힘줄의 조직 구조를 망가 뜨린다. 힘줄 손상이 완치가 안 되는 것은 유독 힘줄에는 손상된 세포 를 새로 만들어 주는 줄기세포가
없기 때문일 수 있다고 과학자들 은 생각해 왔다. 힘줄에서 줄기세 포를 찾아보려 했지만 찾을 수 없 었기 때문이다. 힘줄에서 줄기세포를 발견했 다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의 타일러 하비 박사 연 구팀은 무릎 슬개골 힘줄에서 반 흔조직 세포와 함께 전엔 정체가
factor-A)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힘줄에 손상 이 발생했을 때 줄기세포가 이 단 백질에 반응하지 못하면 새로운 힘줄 세포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반흔조직만 형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흔조직의 형성을 막 으려면 줄기세포가 반흔조직 전 구세포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 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흔조직을 형성하는 세포를 차단하고 줄기세포의 힘을 강화 하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힘줄 손 상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 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 문지 ‘네이처 세포생물학’ (Nature Cel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불분명했던 줄기세포를 발견했다 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힘줄의 반흔조직 세포와 줄기 세포는 같은 공간에서 나왔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이 줄기세 포가 반흔조직의 전구세포와 경 쟁 관계에 있다는 것이라고 연구 팀은 밝혔다. 줄기세포와 반흔조직 전구세 포는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A(platelet-derived growth
“항생제 공격받은 녹농균, 동종 세균에 위험 신호 보내”
“가향 전자담배 구출 꼼수” 美담배회사, 흡연연령 상향에 찬성 미국에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이 18세에서 21세 로 상향될 예정인 가운데 울상을 지어야할 것 같은 대형 담배회사 들이 오히려 환영하고 나섰다. 꿍 꿍이가 뭘까. AP통신은 지난 1년간 글로벌 담배 회사인 알트리아와 미국 최 대 전자담배 제조업체인 쥴랩스 가 담배 구매 연령을 올리는 의회 조처의 가장 큰 지지자로 거듭났 다고 보도했다.
“쥴랩스·알트리아, 가향 전자담배 전면 퇴출 피하려 구매연령 인상 지지”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미생물학 저널’에 논문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 문제 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 는 가장 심각한 위해 요인 중 하 나다. 하지만 박테리아가 어떻게 항 생제 내성을 갖게 되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인간의 폐 질환과 낭포성 섬유 증 등을 일으키는 녹농균 (Pseudomonas aeruginosa)이, 항생제나 박테리오파지(살균 바 이러스)의 공격을 받으면 동종 세 균에 경고 신호를 보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쟁에서 적의 공 습을 받으면 경보를 울리는 것과 비슷한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셈 이다.
이 연구를 수행한 덴마크 코펜 하겐대 보건의료 학부의 니나 몰 린 회윌란드-크록스보 수의학· 축산학과 조교수는 관련 논문을 학술지‘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Bacteriology)’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 아대(UC Irvine) 과학자들과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코펜하겐대가 온라인에 공개 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구진 은 실험실의 페트리 접시에 녹농 균을 배양해, 점막 표면에 감염이 생긴, 폐 낭포성 섬유종 환자의 환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다. 그런 다음 항생제나 박테리오 파지를 투여하고 녹농균의 반응
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했다. 평소 녹농균은 항생제나 박테 리오파지로 오염된‘위험 지역’ 주변을 한가롭게 돌아다녔다. 그 러나 동종 세균의 경고 신호가 전 달되면 위험 지역에서 떨어져 그 주위를 원형으로 둘러쌌다. 회윌란드-크록스보 교수는 이 를“하나의 유기체처럼 행동하는 박테리아의 영리한 생존 메커니 즘” 이라고 말했다. 녹농균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박테리아 리스트에서 최상위 그룹으로 속해 있다. 이는 새로운 유형의 항생제 개발이 가 장 시급한 세균이란 뜻이다. 코펜하겐대 연구진이 이번 발
는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 의매 슈 마이어스 회장은“알트리아와 쥴은 다른 조치가 필요 없다고 주 장하기 위해 연령 상한을 지지하 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정부자료에 따르면 고등 학생 네명 중 한명이 주기적으로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밝히는 등 미국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문제 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한 맛을 첨가한 가향 전 자담배가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이들 회사는 일명‘담배21법’ 을 옹호하는 광고와 로비스트들 로 그간 미국 의회를 완전히 뒤덮 견에 흥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 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다. 쥴랩스는 올 초부터 9개월간 하지만 새로운 치료제 개발까 사용한 로비 자금이 310만 달러 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연 (약 36억원)에 달한다. 쥴랩스의 구진의 자평이다. 지분 35%를 보유한 알트리아는 연구진의 다음 연구 목표는, 올해 740만 달러(약 86억원)를 녹농균 사이의 신호 교환이나 위 ‘담배21법’로비 활동에 썼다. 험 신호 전달을 조작하는 방법을 담배 업체들이 이처럼 이율배 알아내는 것이다. 반적으로 보이는 행동에 나선 이 회윌란드-크록스보 교수는 유는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정 “다른 세균에 위험 신호를 보내는 부 조처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 걸 약물로 차단할 수 있고, 아니 라는 분석이 나온다. 면 신호 받는 걸 막을 수도 있다” 담배 구매 연령 인상을 감수 라면서“어느 쪽이든 잠재적으로 하는 대신, 가향 담배 판매 전면 항생제나 박테리오파지의 치료 금지 등 막대한 피해를 주는 조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를 막겠다는 계산이다. 강조했다. 미국 비영리단체인‘담배 없
높이는 주범으로 꼽히자, 지난 9 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후 전자담배 업계와 규제에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로 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자담 배의 구매 가능 연령을 만 18세에 서 21세로 상향 조정시키는 것으 로 슬그머니 한발 후퇴했다. 보건 단체들은 술도 판매 연 령 제한을 두지만 미성년자들의 음주를 막지 못하듯 담배 구매 연 령 상향 조정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마이어스 회장은“가향 담배 자체를 퇴출하지 않으면 전염병 과 같은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문 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설탕세, 국민섭취량 감소에 효과 있었다 10년 전보다 27% 줄어…시민불만·원정쇼핑 등 반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사탕과 초콜릿 등에 고율세금을 물리는 이른바‘설탕세’ 가 실제로 효과 가 있었다는 노르웨이 보건당국 의 자체평가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린 다 글란룬 노르웨이보건국 공중 보건 담당 부서장은 노르웨이인 들의 지난해 설탕 섭취량이 24kg 을 기록해 10년 전보다 27%나 감 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의 급격한 설탕세 인상이 이에 한몫했다고 분석했 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1월 초콜
릿과 사탕에 부과하는 세금을 킬 로그램 당 36.92크로네(약 4천700 원)로 책정, 전년 대비 무려 83% 나 인상한 바 있다. 글란룬 부서장은 이어 국내외 식품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들의 설탕 함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점, 학교와 유치원에서 건강한 급식 을 제공하도록 지침을 마련한 점 등도 설탕 섭취가 줄어든 요인으 로 지목했다. 가디언은 다만 설탕세 증가로 인해 노르웨이에서 점점 더 많은 주민이 사탕과 초콜릿 등을 구하 기 위해 이웃 스웨덴으로‘원정
쇼핑’ 에 나서는 등‘풍선 효과’ 도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스웨덴 국경을 따라 펼쳐진 대 형 사탕 가게 십여 곳을 운영하는 업체의 운영담당자인 맛스 이드 브라트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6억 스웨 덴 크로나(약 2조262억원)를 기록 했다. 자국에서 설탕세 인상으로 사 탕류의 가격이 오르자, 국경을 넘 어 스웨덴으로 쇼핑하러 가는 노 르웨이인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노르웨이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인들이 국경을
넘어 쇼핑하러 간 경우는 920만회 에 달했다. 전년보다 14%나 증가 한 수치다. ‘원정 쇼핑’ 에 나선 노르웨이 주민들은 설탕세 인상에 불만을 나타냈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왔 다는 에이리크(39)는“술, 담배도 싸지만 사탕과 탄산음료는 스웨 덴에서 훨씬 더 싸다” 고 말했다. 두 시간이나 운전해 스웨덴에 왔다는 마틸다(24) 역시 설탕세 인상이 비정상적이라며“사소한 만족을 위해 그토록 많은 돈을 지 불해야 한다는 데 점점 불만” 이라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비만과 과체중을 막아 국민건강을 증진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설탕세
고 토로했다. 노르웨이 사탕 업체들은 이미 제품의 설탕 함량을 낮췄는데도 설탕세를 인상하는 것은 이중규 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르웨이 사용자 단체인
NHO는 설탕세 전면 폐지를 위 한 로비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설탕세가 시대에 맞지 않고, 노르웨이 산업엔 해롭고 스 웨덴 기업들에만 유용하며,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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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위치: MASPETH, QUEENS, NYC 근무 형태: 풀타임 직원 복지: 중식 무료 제공, 의료 보험, 유급 휴가, 401(k) 지원 방법: 간단한 이력서 이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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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23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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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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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DECEMBER 23, 2019
‘세 아이 엄마’케이트 미들턴, 왕실 며느리 룩 드레스·원피스·청바지·슬랙스 등 연출해‘패션 아이콘’ 으로 사랑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은 공식 석상에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드레스, 원피스는 물론 청바지, 슬랙스와 같이 편안한 룩을 연출해‘패션 아이콘’ 으로 사랑받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은 같은 옷을 여 러 번 착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 다. 셀러브리티나 로열 패밀리가 항상 새로운 옷차림을 선보이는 것과는 달리 친근한 모습으로 인 기다. 같은 옷엔 다른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패션 감각 을 뽐낸다. 특히 67년째 재위 중인 엘리자 베스 2세 여왕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감각적인 (손자)며느리 룩 을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조지 왕자, 샬롯 공주, 루이스 왕자 3명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 면서 워너비 패션 아이콘인 케이 트 미들턴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퀸’제품이다. 케이트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 와의 결혼식에서도 사라 버튼이 제작한 드레스를 입었다. 평소 공 식석상은 물론 개인 일정에서도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를 자주 착용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은 단아하고 기 품있으면서도 레이스, 컷아웃 포 인트가 있는 드레스를 선택해 관 능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허리선이 드 러나는 타이트한 드레스를 주로 착용한다. ◆ 무릎 길이 원피스, 구두 가 방까지 완벽한‘컬러 매치’ 케이트 미들턴은 공식 일정에 서 주로 무릎을 가리는 길이의 맥 시, 또는 니랭스 원피스를 착용한 다. 한 손에는 클러치나 핸드백을 들고 스트랩이 없는 펌프스를 신 는다. 그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도트 무늬 시스루 원피스에는 실버 클 러치와 펌프스를, 청색 원피스에 는 짙은 녹색 펌프스와 클러치를 매치했다. 의상과 어울리는 소품 으로 감각적인 컬러 매치를 연출 한 모습이다. 검은색 뾰족코 펌프스와 클러 치는 다양한 의상에 무난하게 매 치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케이트
◆ 화려한 드레스, 대담한 스 타일링 즐겨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은 최근 왕실 행사에서 아름다운 드레스 룩을 선보였다. 독특한 네 크라인의 벨벳 드레스와 고급스 러운 시스루 드레스는 모두 디자 이너 사라 버튼의‘알렉산더 맥
미들턴은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 하고 크리스탈 이어링으로 화사 한 느낌을 더한다. 보트넥의 깔끔한 미디 원피스 에는 최근 트렌드인 도톰한 헤어 밴드를 착용해 패셔니스타의 면 모를 보이기도 했다. ◆ 블라우스에 슬랙스…편안 한 데일리 룩 스타일링 케이트 미들턴은 페미닌한 레 이디 룩만 입진 않는다. 셔츠나 블라우스에 밑단이 넓은 와이드
팬츠를 입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셔츠의 윗단추는 가볍게 푸르 고 소매는 롤업한다. 바지는 발목 이 드러나는 하이웨이스트 디자 인을 즐겨 입는다. 여기에 컨버스 화나 청키한 굽의 펌프스를 신어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타이트한 니트와 매치하거나 재킷을 걸쳐 포멀한 느낌을 내기 도 한다. 헤어는 볼륨을 살린 굵 은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해 세련 미를 더한다.
상품의 가격 인하를 시작하기 때 문에 이번 시즌오프에서는 여름
성수기 대비 가격이 최대 60%까 지 낮아질 전망이다.
“따뜻한 곳 찾아 여행” … 겨울철 때 아닌 바캉스 용품 잘 팔려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등 시즌 레저장르 매출 전년비 15.4%↑ 백화점에서 때 아닌 여름 바캉 스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백화점 레저장르 매출 실적을 집계해 본 결과 수영복과 래시가 드 등이 포함된 시즌 레저 매출이 전년대비 15.4%가 올랐다. 또 여
행용 가방 매출은 37.2%가 급신 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SSG 닷컴의 비치웨 어는 44.4%, 물놀이 상품은 21% 신장했고 여행용 가방 매출도 전 년대비 56.5% 증가하는 등 겨울 철 해외 여행족이 늘면서 여름 바 캉스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하
는 12월 말부터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앞으로 관련 매출은 더 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부터 시작된 국내 골프장 의 겨울 휴장기에 맞춰 해외 골프 를 계획하는 고객들도 서서히 늘 며 골프웨어 매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골프웨
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8% 신장한 가운데 방문고객의 약 20%가 반팔 티셔츠, 반바지 등 여 름 의류에 관해 문의를 하고 있다 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 백화점은 아레나, 엘르 등 수영복 ·비치웨어 브랜드들이 일제히 시즌오프에 나선다. 비치웨어 브 랜드의 경우 대부분 11월부터 신
연예
2019년 12월 23일(월요일)
야구로 개혁·풍자 잡은‘스토브리그’11% 돌파 곪을 대로 곪은 야구단의 상 황은 현실적이지만, 그걸 혁신해 내고야 마는 단장 백승수는 비현 실적이라 더 짜릿하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한 SBS TV 금토드라마‘스토 브리그’시청률은 8.2%-1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썼다. 전날 방송에서는 백승수(남궁 민 분)와 이세영(박은빈)이 꼴찌 야구단 드림즈의 묵은 비리 척결 을 위해 힘을 합치며 깊게 박힌 돌들을 하나씩 빼내는 모습이 그 려졌다. 지난주 임동규(조한선)를 내 보내고 강두기(하도권)를 극적으 로 영입했던 백승수는 이번에는 여러 비리를 저질러온 스카우트 팀장 고세혁(이준혁)을 아웃시키 는 데도 성공했다. 이어‘용병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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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시동’쌍끌이 흥행
혁’ 에 나섰다. ‘스토브리그’ 는 야구를 소재 로 하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 이 봐도 극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사회 풍자와 혁신에 대한 갈망, 대리만족을 모두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BS 2TV 주말극‘사랑은 뷰 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21.9%25.7%,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두 번은 없다’는 6.4%-9.2%, 8.2%-9.0%의 시청 률을 보였다. tvN 주말극‘사랑 의 불시착’ 은 7.4%(이하 유료가 구), JTBC 금토극‘초콜릿’은 4.230%, TV조선 ‘간택’은 2.556%였다.
각각 관객 200만 100만 넘어서 한국 영화‘백두산’ 과‘시동’ 이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 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백 두산’은 주말 이틀간(21∼22일) 157만7천9명을 불러모으며 정상 을 지켰다. 총 1천938개 스크린에 서 9천626회 상영된 결과다. 누적 관객 수는 246만94명으로 늘었다. ‘시동’ 은 이 기간 55만3천383 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총 관객 수는 114만1천76명으로, 손 익분기점(240만명) 중반을 향해 ‘겨울왕국2’도 장기 흥행을 나아가고 있다. 이어가는 중이다. 주말 이틀간 28
연예대상 거머쥔‘슈돌’,난공불락‘미우새’제쳤다 2019 KBS연예대상을 거머쥔 KBS 2TV 예능‘슈퍼맨이 돌아 왔다’ 가 수년간 일요일 밤 선두 를 달려온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도 넘어섰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5 분 방송한‘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은 10.9%-12.9%를 기록했 다. ‘미운 우리 새끼’ 는 이보다 앞 선 9시부터 시작했고, 편성도 3부 로 쪼갰으나 11.6%-11.1%-12.2% 에 그치며 오래 지켜온 왕좌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내주고 말았다. 앞서‘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KBS 간판 예능‘1박2일’ 이 복귀 하면서 일요일 저녁에서 밤으로 자리를 옮겨 3주 만에 해당 시간 대 선두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뿐만 아 니라‘1박2일’ ,‘1박2일’전 방송 하는‘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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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밤 편성 3주만에 역전…12.9% 토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긴‘개 그콘서트’ 까지 시청률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KBS의 이번 편성 전략은 영리했다는 평 가를 받는다. 물론‘미운 우리 새끼’ 의 부진 에 대해서는 최근 성 추문에 휩싸 인 김건모가 사실상 하차하는 등 악재를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미운 우리 새끼’ 와 같은 시간대 방송
한 MBC TV‘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2.7%-3.1%,‘구해줘 홈즈’ 는 5.5%-6.7%를 기록했다. 한편,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2TV‘사장님 귀 는 당나귀 귀’ 가 5.7%-9.5%,‘1 박2일’ 이 10.6%-13.1%의 시청률 을 보였다. MBC TV ‘복면가왕’은 6.3%-9.2%, SBS TV‘런닝맨’ 은 4.8%-7.4%, ‘집사부일체’는 5.8%-7.1%였다.
이시언“연기갈증에 새로운 모습 도전” 10년만에 스크린 첫 주연…‘아내를 죽였다’서 살인범으로 몰린 남편 연기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는 부담 이 커서일까. 영화‘아내를 죽였다’ 에 출연 한 배우 이시언(37)은 TV에서 봐 왔던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인터 뷰 내내 시종일관 진지했다. 가끔 유머 본능이 불쑥 튀어나오긴 했 지만, 대부분 말을 고르고 골라 신중하게 입을 뗐다.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 난 이시언은“이런 부담감은 처 음” 이라고 털어놨다. ‘아내를 죽였다’(김하라 감 독)는 그가 2009년 드라마‘친구, 우리들의 전설’주연으로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주연을 맡은 작품 이다.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 음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안 보여주 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까 마치 옷을 다 벗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불안하기도 하고, 기 대도 됩니다.” 도발적인 제목의 이 작품은 친 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필름’ 이 끊긴 정호가 그다음 날 아내를 죽 인 살인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 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정호는 경찰 추적을 피해 전날 자 신의 행적을 좇으며 기억의 퍼즐 조각을 하나둘씩 맞춰나간다. 영화‘깡철이’ ‘나의 사랑 나 의 신부’ ‘자전차왕 엄복동’ 과드 라마‘더킹 투하츠’,‘응답하라 1997’ ,‘더블유’ ,‘투깝스’ ‘라이 브’등 그동안 이시언이 쌓아온 필모그래피와는 다소 결이 다른 작품이다. 직장에서 쫓겨난 뒤 술 과 도박에 빠져 지내다 인생의 막 다른 코너에 몰린 한 남자의 모습 을 처절하게 보여준다. 이시언은“그동안 즐겁고 코 믹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 같다”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증을 느끼던 차에 이 작품을 만났 극 설정상 그는 취한 모습으로 다” 고 했다. 많이 등장한다. 그가 올 초 MBC TV 예능‘나 이시언은“30대가 넘어가니까 혼자 산다’출연을 잠시 중단하 필름이 끊기기도 한다” 면서“실 고 40일간 찍은 작품이다. 거의 제 주량은 소주 두병 반 정도” 라 모든 장면에 그가 등장하는 만큼 고 말했다. 촬영 일정은 빡빡했다. 이시언 하면 2013년부터 출연 이시언은“완벽하지는 않지 해온‘나 혼자 산다’ 를 빼놓을 수 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 면서“이 없다. 지질하면서도 소탈하고, 작품이 앞으로 제가 출연하게 될 ‘이웃 총각’ 처럼 친근한 모습으 다른 작품에 좋은 첫술이 된 것 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
다. “동네를 걸어가는데 누가‘이 시언’하고 부르더라고요. 돌아 보니까 저는 처음 본 분인데,‘같 은 아파트 사는데 왜 인사를 안 하냐’고 하시더라고요. 저를 친 근하게 여겨주셔서 그런 것 같은 데, 조금 당황스러웠죠. 또 제 앞 에서‘얼굴이 크네, 작네’ ‘머리 를 감았네, 안 감았네’등 일일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 하” 그래도 그는“나가라고 할 때 까지‘나 혼자 산다’ 를 계속하고 싶다” 면서“저를 빼고 각 분야 최 고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것은 행 운” 이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올 초 이런저런 이유 로‘악플 공세’ 에 시달렸다. 그는“스스로 멘탈이 강하다 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해보니 너 무 힘들고 견디기가 싶지 않았다. 집에만 있게 되더라” 라며“지나 가는 사람들이 다 제 욕을 하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 서“원래 내 성격은 굉장히 와일 드하고 남성적”이라며“지금은 말을 아끼게 된다” 며 웃었다. 이시언은 TV조선 드라마‘간 택’ 에도 출연한다. 그는“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잘 대응하는 게 제 연기의 장점인 것 같다” 며“로맨 틱 코미디를 비롯해 내가 해보지 않은 모든 연기에 다 도전하고 싶 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함께한 동료들의 응원이 컸어요. 저 역시 남들이 뭐라 하든‘나도 잘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가지 려고 합니다. 저 자신을 믿지 않 고 흔들리면 안 될 것 같아서요.”
만543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 수 는 1천260만1천51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겨울왕국2’ 는‘알라딘’ (1천255만명)을 뛰어넘고‘어벤 져스:엔드게임’(1위·1천393만 명),‘아바타’ (2위·1천333만명) 에 이어 역대 개봉 외화 흥행 3위 에 올랐다. 인기 애니메이션‘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 드’ 은 어린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 응을 얻었다. 주말 동안 27만1천172명이 관 람해 4위에 올랐다. 이외에‘포드 V 페라리’ ,‘쥬 만지:넥스트 레벨’ ‘나이브스 아 웃’등이 10위권에 들었다.
KBS 연예대상에‘슈퍼맨이 돌아왔다’아빠들 올해 KBS 연예대상은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슈퍼 맨들에게 돌아갔다. 22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 에서‘슈퍼 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 중인 도 경완·샘 해밍턴·박주호·문희 준·홍경민이 이경규, 이영자, 전 현무, 김숙과 김승현 가족을 제치 고 대상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수상소감에서 “시청자께 감사하다” 며“모든 아 버지, 어머니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박주호는“딸 나은이와 아들 주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며“나은이와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셋과 찾 아뵙겠다” 고 인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이외 에도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 그램상과 베스트 아이콘상, 방송 작가상, 우수상까지 거머쥐며 5관 왕에 올랐다. 이하 나머지 수상 명단. ▲ 신인상 코미디 부문‘개그
만수로’백호,‘사장님 귀는 당나 귀 귀’양치승,‘노래가 좋아’조 명섭,‘살림하는 남자들2’최민환 ▲ 2019 핫이슈 프로그램상‘신상 출시 편스토랑’▲ 프로듀서 특 별상‘불후의 명곡’ ·’ 안녕하세 요’신동엽 ▲ 베스트 챌린지상 ‘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베스트 커플상‘신상 출시 편스토랑’이경규-이영자,
박주호“나은·건후 동생 생겨” 콘서트’배정근 ▲ 신인상 쇼· 오락 부문‘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심영순,‘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일우 ▲ 베스트 아이콘상‘슈 퍼맨이 돌아왔다’아동 출연진 ▲ 방송작가상‘슈퍼맨이 돌아왔 다’ ·’ 신상출시 편스토랑’백순 영 ▲ 최우수 아이디어상‘개그 콘서트-주간 박성광’▲ 라디오 DJ상‘정은지의 가요광장’정은 지 ▲ 올해의 DJ상‘사랑하기 좋 은 날 이금희입니다’이금희 ▲ 2019 핫이슈 예능인상‘으라차차
‘뮤직뱅크’최보민-신예은 ▲ 공 로상‘연예가중계’신현준 ▲ 베 스트 팀워크상‘해피투게더4’▲ 올해의 스태프상 제작기술센터 김승준 팀장 ▲ 우수상 코미디 부 문‘개그콘서트’서태훈 ▲ 우수 상 쇼·오락 부문‘노래가 좋아’ ·’신상출시 편스토랑’·’슈퍼 맨이 돌아왔다’도경완,‘불후의 명곡’김태우 ▲ 최우수상 코미 디 부문‘개그콘서트’박준형 ▲ 최우수상 쇼·오락 부문‘살림하 는 남자들2’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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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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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방탄소년단과 버닝썬게이트가 엇갈린 가요계 슈퍼엠까지도 빌보드 정복, 송가인은 트로트 열풍 사재기 논란에‘프듀’조작에 악성댓글로 얼룩 올해 가요계는 명(明)과 암 (暗)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세 계 대중가요 시장에서 정상급 팝 스타 위치를 굳히면서 K팝의 새 로운 역사를 계속 써나갔다. 그룹 슈퍼엠(SuperM)도 빌보드 정상 을 밟으면서 북미 시장에서 선전 했고 블랙핑크 등 걸그룹들의 활 약도 계속됐다. 반면 끊임없이 제기된 음원 사 재기 논란은 대중음악 시장 전반 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또 사상 초유의‘버닝썬 게이 트’ 와 단체 대화방 불법촬영물 공 유로 인기가수들이 줄줄이 추락 했다. ◆ 올해도 가요사 다시 쓴 방 탄소년단…K팝‘훨훨’ 세계 주류 음악시장에서 K팝 은 계속해서 외연을 넓히며 부인 할 수 없는 지분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각종 기 록을 다시 쓰며 전인미답 영역을 개척했다. 방탄소년단이 4월 발표한‘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앨범은 빌보 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1 위는 물론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오피셜차트의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최정상 팝 스타들에게만 가능 한 스타디움 월드투어도 성황리 에 마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월드투어와‘러 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통해 총 206만 명을 모았다. 한국 가수로선 처음으로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보수적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외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한 것 등 상징적 장면도 여럿 남겼다.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 (SuperM)은 10월 미국 무대 데뷔 와 동시에 첫 미니앨범‘슈퍼엠’ 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놨다. 아시 아 가수 데뷔 앨범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른 기록
이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탄탄한 해 외 팬덤으로 유튜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11월 K팝 그 룹 최초로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 했다. 국내에서는 TV조선 오디션 ‘미스트롯’흥행으로 시작된‘송 가인 신드롬’ 이 트로트 부흥을 이 끌며 가요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었다.‘미스트롯’히로인 송가 인은 중장년층을 열광케 하며 이
들 사이에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 음원시장 발라드·팝 강세 …사재기 논란은‘그늘’ 올해 앨범 시장은 공고한 팬덤 의 보이그룹들이 최상위권을 휩 쓸었다. 가온차트에 의뢰해 올해 1월 1 일부터 12월 7일까지 집계한 결과 앨범차트 1위는 369만2천여장을 판 방탄소년단의‘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였다. 방탄소년단은 모 바일 게임‘BTS월드’OST도 55 만3천여장을 판매해 5위에 올려 놨다. 세븐틴 정규 3집‘언 오드’ (An Ode)가 84만9천여장으로 2 위를, 엑소 정규 6집‘옵세션’ (OBSESSION)이 73만여 장으로 3위를, 엑스원 데뷔앨범‘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가 57만8천여장으로 4위 를 차지했다. 반면 음원 시장에서는 발라드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 원이 역대 연간차트‘톱 100’에 오른 곡들의 장르를 분류한 결과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발라드 음원이 평균 29.5곡이었지만 올해 (11월 23일까지 기준)는 47곡으로 늘어났다. 팝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이 달 7일까지 기준으로 가온차트 디 지털 종합차트에서 1위는 영국 싱 어송라이터 앤 마리(AnneMarie)의‘2002’ 였다.
배우 인지도 기댄 예능, 구식 포맷 답습에 시청률‘뚝’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와‘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이동욱, 정해인 등 스타 배우 들을 단독으로 내세운 예능 프로 그램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 다. 배우 인지도로 초반 화제 몰이 에는 성공해도, 결국 참신한 포맷 과 콘텐츠로 승부를 보지 못하면 시청자층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스타PD 나영석의‘삼시세끼’ , ‘꽃보다’시리즈처럼 유명 배우 여러 명을 예능에 섭외하는 전략 은 이미 구식이다. 이선균, 김남 길 등을 내세운 tvN‘시베리아 선발대’등도 같은 전략이었다. 최근에는 좀 달라졌다. SBS TV‘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 서’ 나 KBS 2TV‘정해인의 걸어 보고서’ 처럼 배우 한 명을 메인으
로 내세운 예능이 속속 등장했다. 배우 간 팀워크가 아닌 배우 개인 의 역량에 프로그램을 맡긴 셈이 다. 이동욱은 과거‘강심장’ ,‘프 로듀스 엑스(X) 101’등 예능 MC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강심
에서‘브로맨스’ 를 보여준 공유 가, 두 번째로 인공지능을 이긴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등장해 화 제성을 끌어올렸지만, 콘텐츠 자 체만 놓고 본다면 냉정한 평가를 피해가기 어려웠다. 1회는 긴 시간을 공유의 등장 과 그를 칭송하는 연출에만 의존 했고, 2회는 나름대로 깊이 있는 토크를 지향했지만, 시간을 효율 적으로 쓰지 못하면서 시청률이 3%대로 하락했다. 오히려 보조 장’은 강호동이 메인 MC였고 MC로 등장한 장도연이 프로그램 ‘프듀X’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 을 안정적으로 끌었다는 평가마 램이어서 MC 역할이 한정됐다. 저 있었다. 3·4회 시청률도 큰 반 이번 프로그램은 호스트의 역할 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 절대적인 토크쇼 형태여서 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역시 우에게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2%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 첫 게스트로 드라마‘도깨비’ 고 있다.
‘2002’가 올해 1위로 확정될 경우, 가온차트가 2010년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팝송이 연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2위는 임재현‘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 3위는 케이시‘그때가 좋았어’ , 4위는 폴킴‘모든 날, 모 든 순간’ , 5위는 엠씨더맥스‘넘 쳐흘러’ 가 차지했다. 다만 올해 음원 시장에서는 음 원 사재기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 아 논란과 불신이 반복됐다. SNS를 통한‘바이럴 마케팅’ 으로 위장한 뒤 불법 스트리밍으 로 차트 순위를 올리는 것 아니냐 는 의심이 횡행하면서 음원 차트 의 신뢰성과 존재 이유에 대한 논 란으로까지 이어졌다. ◆ 버닝썬·프로듀스 논란 등 에‘다사다난’ 가요계에 2019년은 각종 사건 ·사고로 다사다난한 해이기도 했다. 상반기엔 사상 초유의‘버닝 썬 게이트’ 로 승리 등 문제가 된 가수들이 소속 그룹을 연쇄 탈퇴 하면서 후폭풍이 컸다.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과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 은 가요계를 넘어 전 사회적인 파 장을 낳았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 로 논란을 일으켜 빅뱅에서 탈퇴 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도 계약을 해지했다. 승리와 친한 정준영과 FT아일 랜드 최종훈 등이 모인 단체 대화 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찍고 유포 한 정황이 담긴 대화가 오갔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욱 충격을 안겼 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본명 김한빈·23)의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지자 한류 대표 기 획사던 YG는 휘청했다.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에게도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6월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하반기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조작 파문이 충격파를 던 졌다. 이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아 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이 사실 상 중단돼 존속 여부가 기로에 놓 였고 주요 연예기획사들이 제작 진에 향응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 났다. 연말엔 결혼을 앞둔 김건모의 성 추문이 불거졌다. 김건모는 자 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을 무고 등으로 맞고소해 법적 다 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악성댓글에 시달려온 설 리(본명 최진리·25)와 구하라 (28)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위험수위 에 다다른 미디어와 댓글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도 커졌다.
이 프로그램은 KBS 1TV‘걸 어서 세계속으로’ 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것으로, 정해인이 친구 들과 외국을 걸어서 여행하고 기 록하는 포맷이다. 교양 프로그램에 스타 배우를 더해 예능으로 변모한 기획 의도 는 나름 신선했지만, 정작 내용은 기존 여행 관찰 예능에서 크게 벗 어나지 못한 게 문제다.‘트래블 러’등 비지상파에서 이미 숱하게 시도했던 내용이기도 하고, 출연 자들 간‘케미’ (케미스트리·조 화)가 아직은 크게 두드러지지도 않는다. 자극의 홍수 속 잔잔함을 강조 한다지만, 차별화 포인트로 보기 엔 부족하다. 그렇다고 프로그램 흥행 부진 을 배우들 탓으로 돌릴 수는 없 다. 전문가들 역시 배우 개인기보 다는 프로그램 연출과 포맷이 문 제라고 지적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22 일“포맷들이 다 예전에 했던 것
을 가지고 오는 느낌이다.‘토크 가 하고 싶어서’ 는 정통 토크쇼에 잠깐씩 영상을 삽입한 정도고, 사 실은 우리가 늘 봐온 1인 연예인 토크쇼다.‘걸어보고서’도 형식 적으로 새롭지 않고 새로운 주목 요소로 배우를 끌어드리는 건데 포맷이 강하지 않고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해당 배우들이 신 선하기는 하지만 예능을 많이 해 본 인물들이 아니어서 안정적이 지는 못하다” 며“예능 프로젝트 촬영이 장기화하면서 배우 섭외 가 늘었지만, 결국 형식은 과거 것 그대로” 라고 덧붙였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요 새 시청자들은‘간판 출연자’ 에 따라 시청하지 않는다. 유명 배우 가 출연하면 화제성을 부르지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청하는 건 별개의 문제” 라며“결국 콘텐 츠의 내실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 들이 최근 미진해 보인다” 고 말했 다.
2019년 12월 2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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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