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4, 2021
<제50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뉴욕타임즈 보도>
“연내 日평균 확진자 100만명 넘길 가능성” WP 집계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16만8천981명 美 코로나19확진자, 9월이후 최대치… 델타때 정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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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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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급격히 확산 하는 가운데 미국의 일평균 확진 자 수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8천981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 점을 기록한 지난 9월 1일 평균 16 만5천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팬데믹(전염병 대유 행) 사태 이후 역대 최대치는 2차 대확산이 극심하던 지난 1월 12일
기준 24만8천209명이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 로도 전날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 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8천 409명으로 지난 9월 델타 확산 당 시 최대치(16만4천418명)를 넘겼 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작해 이미 영국을 비롯해 유럽을 휩쓸 고 있는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입원 및 사망률이 낮기는 하지만 기존 어느 변이보다도 빠른 전염 속도를 보이고 있다. NYT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
론이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에서 거의 수직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며, 이 추세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 히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맞아 미국 전역으로 이동이 크게 증가,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
규모 축소…“5만8천명 수용구역에 백신접종자 1만5천명만 허용”
2018년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행사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 자가 2만2천808명으로 하루 최다 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가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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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일평 균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뉴욕에서 코 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
뉴욕시,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행사“강행”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인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 전 야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규모를 대폭 축 소해 열린다고 AP·AFP 통신 등 이 23일 보도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날 타임스퀘어 새해 전야제를 5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 구 역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1 만5천 명만 입장시키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시에서 최근 오미크 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뉴욕시가 사업을 지속하 게 하면서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 로 진행한 점을 언급하고“축하할 일이 많다”면서“추가적인 안전 조치들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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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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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확산해 각종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 브로드웨이 공연 등이 잇 따라 취소되고 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앞서 지난
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 면 22일 기준 연말 휴가 기간을 맞 아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은 모 두 208만1천297명으로, 팬데믹 이 전인 2019년 같은 날(193만7천235 명)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는 119만1천123명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달 17일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행 사‘볼 드롭’ (ball drop)을 대대적 인 축제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뉴욕시가 100% 돌 아왔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일 역 사적 순간에 동참해 환희를 나누 자” 며“수십만 명을 환영할 수 있 기를 바란다. 다만 모두 백신을 맞 아야 한다” 고 말했다. 매년 마지막 날 뉴욕 맨해튼 중 심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볼 드롭은 팬데믹 이전에는 150만 여 명이 운집해 축제를 즐기고 새 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세계적 인 명성의 행사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삼엄한 경계 속에 행사 필 수 인력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로 조용히 열렸다. 내년 1월 1일 취임하는 에릭 애 덤스 신임 뉴욕시장은 타임스퀘 어 새해맞이 행사 방역 강화를 환 영하며“뉴욕은 세계에서 새해 전 야를 축하할 가장 좋은 장소이고, 이제 코로나19에도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가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미국은 비자 심사 때 유학, 취업 등 비이민자 항목에 해당하는 일부 신청자들의 대면 인 터뷰를 내년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美, 유학 등 비이민 비자 심사 편해진다 인터뷰 면제 연장… 내년말까지 한시 적용 고숙련 취업자에게도 적용 미국은 비자 심사 때 유학, 취 업 등 비이민자 항목에 해당하는 일부 신청자들의 대면 인터뷰를 내년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염병 대유행이 비자 처리 능력을 심하게 감소시켰다며 비 이민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방문 을 촉진하고 비자 대기 시간을 줄 이기 위해 영사관에 이런 재량권 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면 인터뷰 면제가 새로이 적 용되는 비자는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 취업 연수를 위한 H-3, 다국적 기업의 주재원 비자 인 L, 과학·예술 등 분야에서 특 출한 능력을 지닌 이들을 위한 O, 운동선수·예술가·연예인을 위 한 P,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 여자를 위한 Q 등이다.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환학생을 위한 J 비자 신청자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 터뷰 면제 혜택을 내년말까지 연 장하기로 했다. 다만 이 조건은 이전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적이 있고 비자 신청이 거부되지 않은 이에게 해 당한다. 또 비자를 처음 신청하는 경우 비자면제 프로그램인 전자 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 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에게 해당 된다. 국무부는 비자 만료 48개월 이내에 같은 비자의 갱신을 신청 하는 이에 대한 대면 인터뷰 면제 조처는 무기한 연장된다고 밝혔 다. 다만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현 지 상황에 따라 사례별로 대면 인 터뷰를 요구할 수 있다고 국무부 는 말했다. 국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 라 미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작 년 3월 대부분 국가의 영사관에서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가 이후 순 차적으로 재개했다. 하지만 제한 된 범위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업 무를 기준으로 재개되는 바람에 특정 비자 인터뷰의 경우 수개월 간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 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 싱 크탱크 카토연구소는 미국 영사 관의 60%가량이 여전히 부분적으 로 폐쇄된 상태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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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4, 2021
제23대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회장에 신단우씨 당선 박동주 회장선거관리위원장, 단독 입후보 신단우씨에게‘당선증’교부 제23대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 동주, 위원-정금연, 김희경, 김근 영, 선관규)는 22일 플러싱에 있는 황금어장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제23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단우 씨가“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결과 회장 직 수행에 결격사 유가 없으며 향우 간 친목과 화합 을 최우선시하고, 동포사회와 고 향 발전을 위해 성심껏 일할 것으 로 판단된 바 제23대 대뉴욕지구 호남향우회 회장으로 당선되었음 을 공고한다”고 밝히고, 신단우 씨에게‘회장 당선증’을 교부했 다. 제23대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회장에 당선된 신단우 씨는 전남 고흥 태생으로 11대 때 사무총장 을 역임한 후 오랜 동안 이사로 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11일 체리힐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제3회 학생포럼을 개최했다.
제23대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신단우 씨를 당선자로 공고했 다. 선관위 박동주 위원장(왼쪽)이 신단우 당선자(오른쪽)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동해 왔으며, 내년 1월초에 개최 되는 정기총회에서 참석인원 과
반수이상의 찬성 승인 절차를 밟 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민선관장, 그레고리 믹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만나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그레 고리 믹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초대로 위원장 자택에서 한인사회, 한반도 이슈 등 전반에 걸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 서 김민선 관장은 쌍방울 구자권 부회장 이 기부한 한국 마스크를 선물로 전달했 고, 믹스 의원 부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는 한국 마스크가 최고” 라며 한인 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제공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탈북민 인권운동가로 계속 헌신해 달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마영애 탈북인권운동가 부부 초청만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시 절‘평생 공로상’ 과‘훈장’ 을받 았던 탈북사업가이자 인권운동가 마영애 씨는 16일, 플로리다 마이 애미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저 겸 집무실인 마라라고 별장 에 부부초청을 받아 만찬을 가졌 다.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제프 밴 드류 연방 하원에게 마영애 씨 부부를“재임 시절 나의 대북정책을 가장 깊이 있게 잘 이해하고 지지해 온 탈북 사업가이자 인권운동가들” 이라고 소개한 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현 북핵문제를 언급하고 집권시 절 톱다운 방식을 다시금 회상하 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영애 대 표 부부에게“미국 내 탈북민들의 생업과 인권, 탈북민사회를 위해 성공한 사업가로, 인권운동가로 꾸준히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하 며,“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사진 왼쪽부터 마영애 대표 부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마영애 대표, 제프 밴 드류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않겠다” 고 말했다고 한다. 마영애 대표는 북한 조선인민 군‘531선전대’배우를 끝으로 탈 북한 후 한국에서 북한민주화위 원회 상임고문으로 북한의 인권 과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 2004년 도미한 후 탈북난민인권협회 미 주대표,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 등을 역임하며 북한주민들의 인
권과 자유뿐 아니라, 탈북자들을 위해 봉사하며 투쟁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탈북인권운동가이다. 그는 생업으로 뉴욕과 뉴저지 등 지에‘마영애 평양순대’ 라는 프랜 차이즈 사업체를 운영하며 탈북 민들의 생업과 인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고 [이여은 기자] 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학생포럼 축하 행사로 18일 정오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다목적실에서 문 화예술제를 열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학생포럼·문화예술제“풍성한 수확”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 으로 11일 오후 2시부터 체리힐 도 서관 컨퍼런스룸에서 제3회 학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 졸업생이자 미 국무부 아태지역 외교현안업 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소진 교사 가‘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길’ 이라는 주제로 22명의 중 고생과 아홉 번의 연구모임을 가 진 후 결과물을 발표했다. 첫 시간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 이 연구한 내용을 짧게 전달하는 영상을 감상했고, 이 중 3 명이 발 표시간을 가졌다. 강성유 학생이 ‘한국 영화산업의 영향력과 의의’ 발표를 시작했고, 이종현 학생의 ‘한국의 우주탐사’ 와 올리비아 피 츠의 위안부에 관한 시‘이십만 여인’ 이 이어졌다. 개별 연구 발표 후에는 22명의 학생들이 군사력, 한국의 통일, 문
화 영향력, 계층 평등의 네 모둠에 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기상은 청중의 투표로 청년 실업, 차별, 교육시스템을 다룬 계 층평등 모둠이 선정되었다. 포럼 전반을 이끈 김소진 교사는“이번 포럼을 후배 학생들과 함께 한 시 간들이 모두 의미있었고, 내 자신 에게도 모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 이 넘치는 계기가 되었다. 후배들 이 글로벌 파워로 자리잡는 우리 모국에 도움이되는 인재로 잘 성 장하길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 다. 학생포럼 축하 행사로 18일 정 오에는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다목 적실에서 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학교측 예술단 의 한국무용팀은 ND Company 남화연 단장을 한국에서 초청하 여 2주간 집중연수를 진행했고, 그 결과로‘태평무’ 와 창작무‘작
제62주년 뉴욕한인의밤, 2월 24일로 연기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2022년 1월 13일로 예정했던‘제62 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행사를 코로나 19 신종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 의 거센 확산으로 인해 2022년 2월 24 일 오후 6시30분으로 연기했다. 장 소인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
은 변함이 없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코로 나19 확진자 수가 나날이 급증하 고 내년 1월 중순에는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현재로 이 시기에 대 면 행사가 불가하다는 의견이 모 아졌다” 며,“감염병 확산 방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약지증’ 을 이날 선보였다. 모듬북 팀은 지난 11월 뉴욕취 타대를 초청하여 집중연수를 받 았고, 모듬북 공연으로 문화예술 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를 방문한 졸업생 김은환군은“후 배들의 공연을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다. 이곳에선 접하기 힘든 태 평무와 같은 무용작품이 감동스 럽고, 한국 고유의 문화를 탐구하 며 해마다 발전해 나가는 동포 청 소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1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제 영상자료는 http://kssnj.net/fo rum21/35677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은 https://drive.google.com/d rive/folders/117JPUXmWQDn KoigHVXg0rleBYHjIyhzM?us p=sharing 을 통해 볼 수 있다. [기사·사진 제공=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
늦춰 개최한다” 고 밝혔다. △일시: 2022년 2월 24일(목요 일) 오후 6시30분 △장소: 지그펠드 볼룸(The Ziegfeld Ballroom, 141 W. 54 St. NY, NY 10019) △후원 및 참가 문의: www.kaagny.org △문의: 212-255-6969 office@nykorean.org
종교
2021년 12월 2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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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다운 향기 발하는 목사회 되겠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50회기 김명옥 회장 취임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가 인도한 찬양, 예배의 부름, 찬 김명옥 목사, 이하 뉴욕목사회) 성 송‘기쁘다 구주 오셨네’ , 이은수 탄축하예배 및 제50회기 신·구회 목사의 기도, 이인철 목사의 성경 장 이·취임식이 21일 오후 4시 뉴 봉독, 소프라노 이희정의 축가, 김 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 남수 목사의 설교, 정관호 목사의 서 거행됐다. 헌금 기도, 조공자 교수의 헌금 특 회장 김명옥 목사(뉴욕예은교 송, 박희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 회)는“영적 아버지이신 김남수 행됐다. 목사님께 지금껏 단 한가지도 부 이은수 목사는“50년 동안 목사 탁을 드린 적이 없었다. 그런데, 회를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고 설교 부탁을 드렸더니 대답을 하 “희년을 맞은 이 때에 하나님의 아 지 않으셔서 애걸복걸을 한 끝에 름다운 역사가 나타나도록 도와주 겨우 승낙을 받았다.‘우리 목사회 시고, 희년의 기쁨으로 회장과 임 가, 선배 목사님께서 설교를 꺼리 원들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고, 지 실 정도까지 됐구나!’그런 생각 혜를 주시길”기도했다. 을 했다. 목사회의 위상도, 신뢰도, 김남수 목사는 느헤미야 1장 사명도 다 무너졌다. 어디 가서 목 8-9절을 본문으로‘지도자’ 란제 사라는 말을 하기도 부끄러운 지 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남수 목 경이 되었다. 이제라도 우리들 본 사는“교협도, 목사회도 시끌벅적 연의 사명을 되찾아야 한다. 먼저 하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는 우리끼리 서로 믿어주고, 서로 협 데, 세상이 우리를 걱정하는 것이 조해야 한다. 그런 자세로 섬기겠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걱정할 수 다. 예수님처럼 낮아져서 섬기겠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3차례 패 다. 혼돈 속에서 빛을 발하여 목사 망하고, 3차례 포로 생활에서 귀환 다운 향기를 발하는 50회기가 되 했는데, 모두 지도자와 관계가 있 겠다” 고 다짐하는 취임사를 했다. 었다. 그만큼 지도자가 중요하다. 제1부 성탄감사예배는 부회장 “고 말하고 ” 교회는 존귀한 곳인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가 데 무너진 성벽들 때문에 끊임없 인도했다. 반주는 정은숙 사모(뉴 이 비난을 받고 조롱을 당하는 지 욕만나교회)가 담당했다. 경이 되었다. 문제가 생긴 것이 돈 이상훈 전도사(뉴욕만나교회) 때문인 것 같다. 40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해마다 재정부원들을 교 육했었다.‘나를 포함해서 누구든 지, 하나님의 돈을 의도적으로 잘 못 사용하거나, 하나님의 돈에 손 을 대면 반드시 고발해서 감옥에 보내겠다’ 고 교육을 해왔기 때문 에, 40년 동안 재정에 관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새로운 회 기는 무엇보다도 재정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제2부 이·취임식은 총무 한준 희 목사(뉴욕성원장로교회)의 사 회로 진행됐다. 협동수석총무 박 희근 목사(동원장로교회)의 시무 기도, 목사회기 인계, 임원 소개, 임명장 수여, 회장 김명옥 목사의 취임사, 방지각 목사의 축사, 김용 걸 신부의 권면, 윤세웅 목사의 격 려사, 서기 현영갑 목사(샘물장로 교회)의 광고, 찬송, 안재현 목사 (뉴욕충신교회)의 폐회 및 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희근 목사는“이 회기가 거 룩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많은 목사들에게 힘과 소 망이 되게 하시고,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는 목사회가 되게 하여 주소 서!” 라며, 최근 몇 회기 뉴욕목사 회가 범한 잘못들을 낱낱히 회개 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용서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성탄축하예배 및 제50회기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21일 오후 4시 뉴욕만나교회에서 거행됐다. 앞줄 네 번 째부터 오른쪽으로 방지각 목사, 김남수 목사, 회장 김명옥 목사, 부회장 김홍석 목사, 김용걸 신부, 윤세웅 목사.
를 구하며, 다시 일서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구하는 절절한 심정 을 담은 기도를 했다. 전임 회장 김진화 목사가‘부 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을 이유 로 참석하지 않아, 이임사를 들을 수 없었고, 제49회기의 임원(부회 계→서기대행)이었던 노기명 목 사가 목사회기를 제50회기 회장 김명옥 목사에게 인계했다. 김진 화 목사가 이·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코로나19과는 무관 하다” 는 설도 떠돌았다. 방지각 목사는“섬기는 사람은 섬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섬길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이 나와 서 문제가 되었다. 이번 회장과 부 회장은 준비가 된 사람들이어서 축하한다. 루터는‘신앙생활은 하 나님께 정직한 것’ 이라고 말했다.
회장과 임원들 모두 하나님께 정 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작금의 뉴욕 교계, 양분된 뉴욕 목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듯, 이날 성탄축하예배 및 제50회기 이·취 임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취재 기 자들을 포함하여 40명 정도에 불 과했다. 예배의 순서를 맡았던 목 회자들 중에는 단체 사진 촬영에 빠지려고 서둘러 예배당을 빠져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참석 자는“순서를 맡은 사람들의 모든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되어 있는 데, 단체 사진 촬영에 빠진다고 해 서 달라질 것이 뭐가 있을까? 포수 의 총구를 피해 대가리만 숨기고 있는 꿩의 모습 같았다.” 고 한마디 했다. 회장 김명옥 목사의 취임사가
끝날 무렵 박진하 목사가“감사 보 고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 해야 한다. 회계사에게 의뢰해서 제대 로 된 감사를 실시하자” 고 요구했 다. 회장 김명옥 목사는 이에 관하 여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뉴욕목사회 제50회기가 순항하려 면, 많은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에 대한 처리가 선행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사야 60장 1절)라는 표어를 내건 뉴욕 목사회 제50회기를 이끌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명옥 목사 △부회장 김홍석 목사 △총무 한준희 목사 △서기 현영갑 목사 △부서기 김 재호 목사 △회계 정관호 목사 △ 협동총무 박희근 목사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 회장 황규복 장로 추대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회 수 있는 장로학교가 꼭 필요하다 장에 황규복 장로가 추대됐다. 는 생각이다. 은퇴하신 목회자들 뉴욕장로연합회는 21일) 오후 과 장로들로 교수진을 구성하여, 5시 플러싱에 있는 산수갑산2식당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뉴욕의 모 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 든 장로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 고, 임형빈 장로가 추천한 황규복 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장로를 새 회장에 추대하고, 전임 1차례의 연임 기간을 포함하여 회장 송윤섭 장로와 신임 회장 황 2년 동안 뉴욕장로연합회를 이끌 규복 장로가 협의하여 부회장단과 어 온 전임 회장 송윤섭 장로는 임원들을 선정하여 추후에 발표하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많은 장 기로 했다. 로님들과 유관 기관들의 협조 덕 회장에 추대된 황규복 장로는 분에 모든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 “저에 대한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 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을 가능 고 있다. 회원 배가와 다민족선교 케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하나 대회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선을 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어 주셨다” 다하겠다. 내년 이맘때 여러분의 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가 선택이 후회로 남지 않도록 열심 운데서도 여러 가지 사업들이 가 히 노력하겠다” 고 다짐하는 당선 능하도록 협조한 회원들과 협력 인사를 했다. 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회장 황규복 장로는 장로학교 뉴욕장로연합회는 프라미스 개설 계획을 밝혔다. 황 장로는 4/14 선교(대표 허연행 목사), 뉴 “목사들을 교육하는 기관은 많지 욕교협 청소년센터(대표 최호섭 만, 장로들을 교육하는 곳은 없다. 목사), 코코장애인센터(대표 전선 바람직한 장로가 되기 위하여 갖 덕 권사), 더나눔하우스(대표 박 추어야 할 소양과 지식을 가르칠 성원 목사), 사랑의집(원장 전모
세), 뉴욕농아인교회(담임 이철희 목사) 등 선교단체 및 봉사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욕장로연합회 제12차 정기총 회는 제1부 예배와 제2부 회무로 진행됐다. 제1부 예배는 행사후원 부회장 황규복 장로가 인도했다. 묵도, 찬송, 부대회장 김재관 장로 의 기도, 부대회장 정덕상 장로의 성경 봉독, 교협회장 김희복 목사 의 설교, 홍보부회장 신승룡 장로 의 광고, 김희복 목사의 축도 순으 로 진행됐다. 김희복 목사는 정덕상 장로가 봉독한 요한계시록 22장 12-15절 을 본문으로‘마지막 때 복 있는 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2부 회무는 의장 송윤섭 회 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전 회장 이보춘 장로의 개회 기 도, 회장 송윤섭 장로의 인사, 서 기 김요한 장로의 회원 점명,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서기 김요한 장 로의 전회의록 낭독, 총무 이광모 장로의 사업 보고, 감사 박정규 장
뉴욕장로연합회는 21일 오후 5시 플러싱에 있는 산수갑산2식당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황규복 장로를 새 회장에 추대했 다. 앞줄 왼쪽에서 4번째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 5번 째 전임 회장 송윤섭 장로. 뒷줄 왼쪽에서 5번 째 신임 회장 황규복 장로.
로의 감사 보고, 재정부회장 이광 모 장로의 재정 보고, 임원 선거, 신임회장 인사, 신안건 토의, 찬송, 손성대 장로의 폐회 기도, 폐회 선 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광모 장로는 전년도 이월금 4,324.07달러를 포함한 2020년도 수입액 2만3,336.07달러와 지출액 2만686.48달러, 잔액 2,649.59달러 및 전년도 이월금 2,649.59 달러를
포함한 2021년도 수입 3만8,251.84 달러, 지출 3만2,116.16 달러, 잔액 6,135.48 달러 등 재정 보고를 했 다. 정기총회 자료에 포함되어 있 는 재정 보고서는 일목요연하게, 상세하게 작성되어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투명하지 못한 재정 운 영과 재정 보고 미비 등으로 지탄 을 받고 있고, 기능마저 제대로 못 하고 있는 뉴욕목사회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재정 보고서였다. 임원의 선거를 규정한 뉴욕장 로연합회 회칙 제7조는 회장의 선 출을 비밀 무기명 투표로 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날 정기총회에 참 석한 회원들 모두는, 임형빈 장로 가 추천한 황규복 장로를 참석자 들 모두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박 수로 추대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A4
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4, 2021
FDA, 머크 코로나 알약 치료제 승인… 일부 부작용 가능성 입원·사망률 감소 30%… 선천적 결손증 등 부작용 적시 판매 성장 영향 우려 18세이하 사용금지… 치료에 제한적 역할 머물듯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 일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 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FDA는 전날 화이자의 코 로나19 알약 치료제‘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은 하루 차로 첫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치 료제가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대적
이인 화이자 치료제에 비해 크게 낮다. 영국은 지난 11월초 MSD 치료 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FDA는 노령층과 비만 및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 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치료제 대 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 대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허가했다. 18세 이하 환자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
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약품은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 제에 대한 경고를 부착한 상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기간 및 이후 몇일간 피임 상태를 유지해 야 하고, 남성의 경우 최종 복용 이후 3달간은 피임해야 한다고 FDA는 제한했다. 화이자 치료제의 경우 이 같은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앞서 한 치료 분량 당 700달러의 가격으로 몰누피라
비르 5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다.
파우치“부스터샷 맞았어도 크리스마스 파티는 곤란”
가고 싶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은 이달 초 처음 미국에서 발견된지 3 주 만에 50개 주(州) 전역으로 퍼 졌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 결과 미국 내 일주일 단 위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환자가
15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 이보다 덜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 가 보고되고 있지만, 파우치 소장 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오미크론이 덜 위험하 다는 것은) 좋은 뉴스이지만, 인구 통계학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무
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조언했다.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의 73% 가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정도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데 대해 파우치 소장은“이미 예상했 던 것이고 우리가 대비해 왔던 것” 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 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2 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거 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았더
으로 MSD 치료제의 비중이 줄어 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MSD 치료제는 몇 주 전까지 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종 식할 획기적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지만, 애초 발표보다 실제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데다 심각 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제한적 역할에 머물 수도 있다. 몰누피라비르가 고위험군 감 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은 약 30% 정도로, 90% 가까
라도 수십 명이 모이는‘크리스마 “(크리스마스 때에는) 30, 40, 50명 스 파티’ 에 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 이 모이는 파티가 많이 있지만 우 다고 밝혔다. 리는 개개인의 백신 접종 상태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알지 못한다” 며“오미크론 변이가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퍼져있는 상황에서 그런 파티는
머크앤드컴퍼니의 코로나19 치료제
흑인 청년에 총 쏴 숨지게 한 백인 경찰 유죄 평결 백인 다수 배심원단, 27시간 검토 뒤“유죄 인정돼” 1급·2급 과실치사 기소…“테이저건 착각 실수”주장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 일어 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청 년에 실탄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경찰에게 유죄가 인 정됐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날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 티의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1급 및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킴벌리 포터(49)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1급 과실치사는 심각한 상해나 사망이 예상되는데도 경범죄 등을 시도하거나 저질러 사망에 이르는
경우, 2급 과실치사는 태만죄를 통 해 상대방이 사망에 이르는 것이 인정될 경우를 뜻한다. 대부분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 원단은 4일에 걸쳐 27시간 동안 검 토한 끝에 유죄 결론을 냈다. 판사는 곧바로 피고인을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명했다. 피고인 측은 범죄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터 전 경관은 지난 4월 미니 애폴리스 교외인 브루클린센터에 서 교통 단속에 걸린 20살 흑인 청 년 돈테 라이트를 체포하는 과정
에서 실탄을 발사해 숨지게 한 혐 의로 기소됐다. 당시 포터 전 경관과 다른 경찰 관은 차를 몰던 이 청년의 차량 번 호판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을 확 인해 멈춰 세웠고 그 과정에서 이 청년이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영 장이 발부된 것을 확인해 체포에 나섰다. 당시 동영상에서 그는 차 안으로 도망친 흑인 청년에게 급 하게 다가가며“테이저, 테이저” 라고 외치다가 이내“이런 젠장, 내가 그를 쐈어. 잘못된 총을 잡았 어” 라고 말한다. 곧이어“감옥에
‘뉴저널리즘 기수’작가 디디온, 87세로 별세 뉴저널리즘의 기수이자 미국 의 유명 작가인 존 디디온(사진) 이 22일 뉴욕시 맨해튼의 자택에 서 별세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향년 87세. 크노프 출판사는 성명을 통해 디디온이 파킨슨병에 따른 합병 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출판사는“디디온은 미국에서 가장 예리한 작가이자 빈틈없는 관찰자 중 한 명” 이라며“베스트 셀러가 된 그의 소설과 회고록 등 작품들은 수많은 상을 받았고 현 대의 고전으로 인정받는다” 고말 했다. 디디온은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뉴저 별에 따른 슬픔을 묘사한‘상실’ 널리즘 운동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의 개척자 중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한 명이다. 뉴 1934년 태어난 디디온은 버클리 저널리즘이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를 졸업 란 전통적 보 하고 뉴욕으로 이주,‘보그’잡지 도 기법에 문 에서 일하며 작가로서 경력을 시 학적 묘사와 일인칭 시점을 결합 작했다. 1963년 첫 소설‘런, 리버’ 해 소설처럼 읽히는 새로운 형식 를 내고 문단에 데뷔한 디디온은 의 저널리즘을 가리킨다. 이듬해 소설가 겸 시나리오 작가 작가로서는 1960년대 미국의 인 존 그레고리 던과 결혼했다. 사회적 격동과 고향인 캘리포니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로 돌아 아의 문화 지형을 잘 그려낸 소설 가 1971년작‘백색공포’ , 1976년작 가 겸 에세이스트로 평가된다. ‘스타 탄생’ , 1996년작‘업 클로즈 1968년 에세이 모음집‘베들레헴 앤 퍼스널’등 여러 영화의 시나 을 향해 웅크리다’ 와 남편과의 사 리오를 공동 집필했다.
흑인 청년에 총을 쏴 숨지게 한 경찰관 포터가 23일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의 법원 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가게 될 거다” 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흑인 청년이 총에 맞아 숨진 곳 은 플로이드 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재 판이 벌어지고 있던 곳에서 불과 16㎞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포터 전 경관은 테이저건(전기 충격기)을 쏘려다가 실수로 권총 을 뽑아 발사했다며“누구도 다치 게 하고 싶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26년 경력 의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점을 지 적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4월 공소장에 따르면 미 네소타주 형사체포국(BCA)이 포 터 경관의 벨트를 조사한 결과 당 시 오른쪽에는 권총이, 왼쪽에는 테이저건이 부착돼 있었다. 또 권 총과 테이저건의 손잡이는 모두 뒤를 향하고 있어 테이저건을 사 용하려면 왼손을 써야 했다고 형 사체포국 수사관은 지적했다. 이날 평결문이 낭독되는 순간 에 그는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 았고, 십자성호를 긋기도 했다고 AP가 전했다. 유죄 평결이 나오자 피해자의 부모는 눈물을 흘렸고, 법원 밖에 모여있던 수십명의 시민들도“유 죄” “정의” , 를 외치면서 환호했다. 선고 날짜는 내년 2월로, 주 양 형기준에 따르면 1급 과실치사 혐 의가 인정되면 최소 7년에서 최대 15년형까지 처할 수 있다.
바이든,‘중국 신장 상품 수입금지법’서명… 강제노동 추정 강제노동 아니라는 입증 못 하면 수입금지… 중국 반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중국 서부의 신장 지역에서 생산 된 상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 지하는‘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 법’ 에 서명했다. 이 법이 지난 8일 하원, 16일 상 원을 각각 통과하며 의회 관문을 넘은 지 일주일 만에 정식 서명까 지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법안 은 신장에서 제조되는 상품을 강 제노동의 산물로 전제하는 일응 추정(rebuttable presumption· 반박해 증명하지 않으면 사실이
라고 전제하는 원칙)의 원칙을 담 고 있다. 신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 업이 강제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입증하고 미 관세국 경보호국(CBP)가 예외를 인정하 지 않는 한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리 도록 한 강력한 조처다. 법안에는 국토안보부가 이 지 역의 소수민족 탄압 과정에서 중 국 정부에 협력한 기관의 리스트 를 작성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 돼 있다. 신장은 의류 생산에 필요한 면
화의 공급원이자 태양광 패널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그간 인 권을 외교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 나로 올린 뒤 중국 정부가 신장 지 역에서 인권을 탄압한다고 문제 삼으며 이를‘제노사이드’(종족 말살)로 규정했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외교 사절 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결정 배경에도 신장의 인권 문제 가 있을 정도다.
미국Ⅱ
2021년 12월 2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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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대 안할 이유 없다” 바이든, 재선 도전에‘예스’ “알약치료제 2천만명분 확보될 듯… 국내선 백신증명 필요없어”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은 2024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계획 이라고 22일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 인터뷰에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과 맞붙는 것 을 전제로도 출마하겠다는 뜻인지 묻자“물론이다.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어 디 있겠느냐”면서“그러면 출마 전망이 더 밝아질 것” 이라고 답변 했다. 그는“나는 운명에 순응하는
사람이고 내 삶에 운명이 여러 번 끼어든 적이 있었다” 며“지금 건 강한데 그때도 건강하다면 실제로 다시 출마하겠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사상 최 고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대통령 으로 다음 대선이 열리는 2024년 11월에는 82세가 된다. 작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당시 여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정신적 건 강을 문제 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출마 가 능성을 시사하고는 있지만 계획을 단정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
그는 작년 대선이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한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공화당 의원과 지지자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 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번도 좋 았던 적은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지난해 크리스마 스에는 백신 접종자가 거의 없었 지만, 지금은 2억명이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다” 며 자신의 코로나 19 대응 정책은 실패하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보급과 관련해선 “수천만명 분량이 되겠지만 당장 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나에게 숫자를 요구하진 말아달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50 라”면서도“아마도 2천만명분이 개주 전역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 될 것” 이라고 예측했다.
인플레 비상…‘연준 선호’물가지표도 39년만에 최대폭↑ 0.6%, 근원 PCE 지수가 0.5% 각 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표는 11월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1982년 이후 최대폭 인 6.8% 급등했다는 지난 10일 노 동부 발표 이후에 나와 충격을 더 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 표치인 2%를 3배 가량 상회했다 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물가지 표는 CPI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는 PCE와 근원 PCE 지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부족
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 동차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주로 급등했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서 는 주택임차료와 같은 주거비용이 전체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자동차와 에너지 가격 급등세 가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거비용 오름세가 인플레이션 장 기화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분 석이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말 까지 물가상승률이 2.6%로 내려 올 것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공급망 회복이 지연되고 주거비용이 추가 로 오른다면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미 물가 잡기를 주요 과제로 천명한 조 바이든 행 정부로서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 고‘인플레이션 파이팅’ 의 강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화당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미국인들의 소득 증가 속도가 물가상승 속도를 따 라잡지 못해 삶의 질이 악화하고 있다며 공세를 펴고 있다. 앞서 연준은 12월 FOMC를 통 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내년 3월로 앞당기고 내년 3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 나, 물가가 계속 급등한다면 긴축 전환 속도를 더 높일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도 고용시장 회복이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연준 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것으로 보 인다. 미 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20만5천 건을 기록,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22만 건보다 적 었다.
이 행정명령에 따라 구성된 TF 가 지난 9월에는 50번째 가족을 재 결합시켰고 이날 100번째 가족 상 봉을 성사시키는 데 이르렀다. 하지만 난관도 적지 않다. 전임 행정부에서 가족을 분리 시키던 당시 기록이 온전하지 않 아 자녀 행방이나 심지어 신원까 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TF에 따르면 아직 자녀 1천 150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다뤄야 할 사건 자체가 워낙 많 은데, 부모들이 멕시코 등 중앙아 메리카에 머물고 있어 미국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다는 점도 걸림 돌이다. TF는 국제이주기구(IOM)와 손을 잡고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
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와 떨어진 부모가 당국에 쉽게 접촉할 수 있 도록 인터넷 사이트(Juntos.gov) 도 개설했다. 재결합한 가족은 미국 내에서 최소 3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인 도주의적 임시 입국 허가 (humanitarian parole)를 받을 수 있다.
PCE 5.7%↑, 근원 PCE 4.7%↑… 내년 금리인상 앞당겨질지 주목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 각해지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도 39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아 내년 금리 인상이 앞당겨 질지 주목된다. 미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 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 다 5.7%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5.0%)보다 오름폭이 더 커진 것으로,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 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는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1983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유소 앞을 지나는 차량
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 다. 역시 10월(4.1%)과 비교해 상
승 폭이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는 PCE 지수가
트럼프때 가족 생이별한 불법이민 자녀들… 100명째 부모 품으로 국토안보부“모든 가족 찾아내 재결합 돕고 치유의 기회 드릴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불법 이민자에 대한‘무관용 정책’ 으로 영영 생이별할 뻔했던 가족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다시 함께 살 기회를 얻고 있 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성명에 서 ‘가족 재결합 태스크포스 (TF)’ 가 올해 들어 100번째 가족 의 상봉을 도왔으며, 자녀 350명에 대한 가족 재결합 절차가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 토안보부 장관은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전하면서“가족들은 전임 행정부의 잔혹한 정책으로 분리됐 다” 며“아직 할 일이 많다. 모든 가 족을 찾아내 재결합을 돕고 치유 의 기회를 드릴 것” 이라고 약속했 다. 가족 재결합TF 관계자는 AP 통신에“더 속도가 빨랐으면 좋았
겠지만,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고 탄력도 붙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국은 불법 이민자를 가혹하게 대했다. 불법 이민 가정의 자녀를 부모에게서 격리한 뒤, 부모는 감옥에 가뒀다가 아이를 다시 만나지 못 하게 하고 추방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불법 이주민이 합법적으로 망명을 신청하려 해도, 별개의 다른 형사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부모만 추방하기도 했 다. 이런 조치가 비인도적이라 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 당에서조차 비판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때 가 족과 떨어진 자녀가 5천500명 에 이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 정명령을 내려 트럼프 행정부 때 생이별한 가족의 재결합을 돕겠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어“그러나 우리가 그렇게까 지는 가지 않기를 바란다” 며“백 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까지 마치면 그 같은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상태에 이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팍스로비드 1천만명 분량 확보 사 실을 밝히며, 이 중 25만명분을 내 년 1월 보급할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국내선 탑승 시 백신증명서 제 출 필요성과 관련해선“검토했지 만, 필요성이 없다는 권고를 받았 다” 며“오미크론 상황에서도 그것 이 현재까지 권고”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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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입원하기 위해 올해 7월 20 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FRIDAY, DECEMBER 24, 2021
내란 선동죄로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만기출소를 1년 반 정도 앞두고 가석방됐다.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 24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석방 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근혜 특별사면 석방·한명숙 복권… 이석기 가석방 정부“국민 대화합·위기 극복”강조…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황 고려한 듯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제외… 박범계“박근혜와 상황 달라”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 정을 받아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 통령이 특별사면·복권됐다. 2017 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4년 9개 월 만이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 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 숙 전 국무총리 역시 복권됐다. 정부는 2022년 신년을 맞아 이 들을 비롯한 일반 형사범 등 3천94 명을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 복권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 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 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35억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 활을 해 왔다. 이와 별도로 2018년 11월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 천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먼저 확정받았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 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 년과 추징금 8억 8천3백여만원을 확정받았다. 그는 형을 복역하고 2017년 8월 만기 출소했다. 정부는“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딛고 온 국민이 대화합을 이뤄, 통 합된 힘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그 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하
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걸음을 내 딛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 라고 설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역시 브리 핑에서“국민 화합과 갈등 치유 관 점에서 대통령이 사면을 고려한 걸로 알고 있다” 며“지난 20일과 21일 열린 사면심사위원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심사가 이뤄졌다” 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도 사면 에“매우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 에서 제외됐다. 그는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 억원을 확정받고 안양교도소에 수 감 중이다. 박 장관은“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사항은 그 내용이 다르 고, 국민적 정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구체적인 경위는 소상히 말씀드리지 못한다” 고말 했다. 내란선동죄로 수감생활을 해 온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475명은 가석방으로 이날 풀려났 다. 이 전 의원은 북한의 대남 혁명 론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혁명조직(RO)의 총책을 맡아 구체적인 실행 행위
이낙연, 선대위 본격합류… 이재명과 공동 국가비전위원장 이재명-이낙연, 전격회동‘의기투합’… 비전위 27일 출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가 23일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에 전격 합류했다. 이 후보와 함께 선대위 신설기 구인‘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 (비 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차기정 부 국정과제 설계를 진두지휘하기 로 한 것이다. 그동안 잠행을 이어오며 이 후 보 지원에 선뜻 나서지 않았던 이 전 대표가‘원팀’ 을 내세워 구원 등판함에 따라 이 전 대표의 근거 지인 호남 등 전통적 지지층의 결 집을 견인,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 어나지 못하는 이 후보 지지율 반 등의 모멘텀 확보로 이어질지 여 부가 주목된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 찬회동에서 비전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오찬에 배석한 윤영찬·오영훈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달 2 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주친 이 후 51일 만이다. 이 전 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 식당 에서 열린 오찬회동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만나“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이 재명 후보와 제가 함께 노력하기 로 했다” 며“국가비전과 통합위원 회를 만들어서 이 후보와 제가 공 동위원장으로서 운영하기로 했 다” 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제가 때로는 후 보나 당과 결이 조금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해 후보 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고 덧붙였 다.
이 후보는“존경하는 이낙연 전 대표께서 지금까지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주 셨다” 며“지금 본격적으로 필요한 조직에 직접 참여해 민주당의 4기 민주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제가 부족한 점 이 많은데 대표님께서 많이 채워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당이라고 하는 게 다양한 분들의 의견이 조정되
고 통합돼가는 과정 자체”라며 “대표님이 가진 특별한 경험과 경 륜, 또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바에 대한 새로운 비전들을 충분히 말 씀하시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비전위는 ▲ 코로나19 극복 방 안 ▲ 양극화 완화 및 복지국가 구 현 ▲ 정치개혁 ▲ 한반도 평화 ▲ 국민대통합 등을 주요 어젠다로 삼아 차기 정부 과제를 발굴할 계 획이다. 인선 등 위원회 구성은 내 주 초 확정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근인 윤 의원은 브리핑에서 비전위 출범 배경에 대해“양측간 여러 차례 물밑 얘기 들이 있었다. 국가의 비전과 미래 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주체가 당 내에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며“국 민통합이 시대적 화두인데 그 역 할을 가장 잘해줄 분이 이 전 대표 아니겠냐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의 견이 모였다” 고 설명했다. 이어“두 분 사이에 해가 가기 전에 한번 얼굴을 보자는 공감대 가 형성됐다” 며“크리스마스를 앞 두고 국민들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자는 차원에서 날짜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2013년 9월 구속기소돼 2015년 징역 9년과 자 격정지 7년을 확정받았다. 또 자신 이 운영하는 선거 홍보 업체 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19년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추가 로 확정됐다. 선거사범 315명도 복권됐다. 최 명길·최민희·박찬우·이재균 ·우제창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 대립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 해 여야 정치적 입장에 따른 구분 없이 사면권을 행사했다는 게 정 부 설명이다. 정부는 사회적 갈등 치유와 지 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제주해군 기지 건설·사드배치·밀양송전 탑 반대 시위나 세월호 관련 집회
등에 참여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 65명도 특별사면·복권했다. 아울러 2015년 민중 총궐기 집 회를 주도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형 선고 실효 및 복권을, 2011년 희 망버스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송경동 시민운동가는 복권 조치했다. 낙태죄의 헌법 불합치 결정 취 지를 고려해 낙태죄로 처벌받은 1 명도 엄선해 복권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도 일부 사면했다. 이 들 외에 운전면허 취소자 등 행정 제재 대상자 98만3천여명에 대해 선 특별감면 조치를 내렸다.
그는“당내 민주주의 확장과 굳건한 확장을 위해 (경선 당시) 일시적으로 폐쇄했던 당원 게시판 도 조속히 재개할 것” 이라며“당 내 경선 전후로 빚어진 갈등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 이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온전 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효 적 조치를 취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그런 차원에서 (이 전 대표는) 이상이 교수 문제도 빨 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 후보도 전폭 동의했다” 고 덧붙였 다.
앞서‘이낙연 캠프’ 에서 활동 했던 이상이 제주대 교수는 경선 이후 이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 등 을 비판해오다‘당원자격정지 8개 월’처분을 받았다. 윤 의원은 이 전 대표가‘당과 결이 조금 다른 얘기도 할 수 있 다’ 고 한 데 대해서는“이 후보를 보완하면서 지지층을 단합하고 더 나아가 중도층까지 지지도를 확산 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말 씀” 이라며“두 분이 가진 장점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는 의미로 보면 된다” 고 설명했다.
“이재명 35% 윤석열 29% 동반하락… 격차 2%p→6%p”
4개 기관 NBS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 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 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이 후보 보다는 윤 후보의 하 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 양측의 지 지율 격차는 소폭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 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합 동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
선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이재 명 후보는 2주 전인 직전 조사 때 보다 3%포인트 하락한 35%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도 는 7%포인트 빠진 29%로 나타났 다. 두 후보의 격차는 2주 전 2%포 인트에서 6%포인트로 벌어졌다. 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안에 머물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도 는 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 였다.
2021년 12월 24일(금요일)
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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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천233명, 전날보다 685명↓… 위중증 1천84명, 또 최다 1주일 전보단 1천201명 적어…“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강화된‘사회적 거리두기’조 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째인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 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7천명 아래 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23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9만6천209 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918 명)보다 685명 줄면서 이틀 연속 6 천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7일 7천434명과 비교하면 1천201명 적 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부터 실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으
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사적모임 인 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 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 1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더 줄이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 든 것이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 지지는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84명으 로 전날(1천83명)보다 1명 늘면서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1일(1천22명) 부터 나흘째 1천명대였다. 통상 확진자 규모 증감이 위중
증 환자 수에 반영되는 데 4∼5일 의 시차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줄 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56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5천71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5%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6명 늘어 누적 26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 로 보면 지역발생이 6천163명, 해 외유입이 70명이다. 최근 1주간(12.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천312명→ 6천233명→5천317명→5천195명(당 초 5천196명으로 발표 후 정정)→7 천456명→6천918명(당초 6천919명 으로 발표 후 정정)→6천233명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 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에게 전자문진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 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1천63명으로 집계됐고, 신규확진자 수는 7천456명을 기록해 다시 7천명대를 넘어섰다.
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 천38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 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 균 6천3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천324명, 경기 1천647명, 인천 433 명 등 수도권에서 총 4천404명 (71.5%)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419명, 경남 228명, 충남 176명, 대구 150명, 경
북 144명, 강원 129명, 전북 117명, 충북 90명, 대전 81명, 전남 68명, 광주 54명, 울산 43명, 세종 36명, 제주 24명 등 총 1천759명(28.5%) 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0명으 로, 전날(63명)과 비교해 7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2천346명, 경기 1천668명, 인천 438명 등 수도권만 4천45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6만9천873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 2천302건으로 총 26만2천17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3%(누 적 4천225만9천139명)이며, 추가접 종은 전체 인구의 27.9%(1천430만 4천492명)가 마쳤다.
김총리“화이자 먹는 치료제 계약 마무리 단계… 30만명분 상회” “병상 확보 총력…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대형병원보다 병·의원 찾아달라”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정부 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분보다 훨 씬 많은 30만명분 이상의 (코로나 19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 이자와 진행해 왔고, 계약이 마무 리 단계에 있다” 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 전대책본부 회의에서“식품의약 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 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이같 이 밝혔다. 김 총리는 질병관리청이 곧 계
약과 관련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도 전했다. 정부는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 이자의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를 16만2천명분 이상 구매하는 방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먹는 치료제에 대한 국내 긴급 사용승인 여부는 다음 주 안에 결 정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위중증 환 자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하루 1만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준까 지 병상을 확보하고 회전율을 높
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 했다. 했다. 아울러“계속된 병상 확보 그러면서“꼭 필요한 경우가 노력으로 의료현장 병상 병목현상 아니라면 코로나19 치료에 집중하 이 개선되고 있다” 며 1천명을 훌 는 대형병원보다는 의료 여력이 쩍 넘었던‘1일 이상 병상대기자 남은 병·의원을 찾아달라” 고당 수’ 는 300명대로 감소했다” 고 설 부했다. 명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김 총리는“국민 여러분께 이 서는“고령층 3차 접종률이 꾸준 해를 구한다” 며“코로나19 중증환 히 증가해 어제 67%를 넘었다” 며 이탈리아 아스콜리에서 생산되는 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팍스로 자가 급증하면 불가피하게 일반 “그 효과로 한때 35%에 육박했던 비드’. 병상과 의료 인력의 일부를 전환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이번 주 들 해서라도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어 2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고 아닌 11세 이하 어린이의 감염이 등을 면밀히 살펴 어린이 백신 접 데, 그 과정에서 일반 진료에 어려 전했다. 가파르게 증가해 우려스럽다”며 종 여부도 미리 검토해 달라” 고덧 움이 생기는 점을 이해해 달라” 고 김 총리는“백신접종 대상이 “질병청은 외국 사례, 과학적 근거 붙였다.
한중 외교차관“정상·고위급교류 중요” … 한국“올림픽 성공 기원” 4년반만의 전략대화…“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 전략소통 지속” “문화교류·원자재, 성과지향적 협력 강화”… 한한령·공급망 염두 관측 한국과 중국이 23일 양국 관계 발전에 정상·고위급 교류가 중요 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면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 준히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화상으로 열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러위청(樂 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이같
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전략 대화 결과에 대해“내년 중한 수교 30주 년을 계기로 긴밀한 고위급 교류 와 실무협력 심화, 인문 교류 활성 화 등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 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 밝혔다. 2017년 6월 이후 4년 6개월여만 에 열린 이번 외교차관 전략대화 에서 양측은 한중관계, 한반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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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 사를 심도 있게 협의했다. 정상·고위급 교류의 중요성 을 재확인한 것은 이달 초 서훈 청 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공산 당 정치국원의‘톈진 회담’연장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당시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상황 등으로 정상 간 대면 회담이 여의치 않을 경우 비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에 이날 전략대화에 서 추가 의견교환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내년 베 이징 동계올림픽도 거론됐다. 러 부부장은 베이징 올림픽 준 비 현황을 소개하며 성공적인 올 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해나갈 예
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 차관은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이 방역·안전·평화의 올 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성공을 기원한 것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외교 적 보이콧과는 다소 결을 달리하 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낼지 결정된 바 없다 면서도,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 으로서 역할 등을 거론해 사실상 정부 사절 파견 쪽에 기운 것 아니 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두 차관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 년을 맞아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 반자 관계를 보다‘성숙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 로 발전시켜 나가 자는 데도 공감했다. 최 차관은 실질협력 및 교류 확
대로 국민들 간 이해와 우호 정서 를 증진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러 부부장도 적극 공감하면서 계 속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문화교류 활성화, 원자재 공급, 기후 변화 등 분야에서 양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성과지향적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한한령’ (한류 제한령) 이 실질적으로 해제되려면 중국 내 한국 문화콘텐츠 유통과 관련 해 가시적인 진전이 이어져야 한 다고 보고 있으며,‘성과지향적’ 협력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으 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도“양측이 국제 정세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는 만 큼 협력을 강화해 국제 산업 사슬 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안정적 정세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해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 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한반도 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 문 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는데, 한국은 정세 관리 및 북한 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을 수 있다. 아울러 외교부는“양측은 각 측의 대내외 정세 평가를 공유하 는 한편, 지역·국제 현안 관련 기 후·보건 위기 대응, 이란핵합의 협상 등 상호 다양한 관심사에 대 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고 밝혔다. 다만 미중 간의 최근 전략 경쟁 상황이나 대만·공급망 이슈 등 구체적 갈등 사안이 거론됐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는“이번 전략대화는 내 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 양국관계 발전성과는 토대로 미래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양 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중 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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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년 세계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는…인플레·코로나·전쟁” 경제전문가들이 내년 금융시 장의 최대 위험 요소로 인플레이 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전쟁 등 지정학적 긴 장을 꼽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시장 의 최대 위험을 묻는 질문(복수응 답 가능)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0%가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했 다. 이어 26.0%가 코로나19를 제 시했으며, 이들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은 신종 변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정부의 새로운 활동 제한 조 치와 중앙은행의 대응 방향 등이 금융시장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 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23.0%는 전쟁이나 침공, 물 리적 충돌 등 지정학적 긴장을 위 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중국과 대만,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 간 군사적 긴장에 대한 우려 가 대표적인 지정학적 긴장 사례 로 꼽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에 대해 지나치게 급격한 금리 인 상 가능성 등을 들어 우려를 표시 한 응답자도 13.5%에 달했다. 이밖에 공급망(4.9%), 가상화 폐(4.0%), 스태그플레이션(2.0%) 도 내년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8일에 실시됐으며 873명이 조사에 응했 다. 지역별 응답자 비중은 북미지 역이 44%, 유럽 37%, 아시아 10% 였으며 직업별로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35%로 가장 많았다.
미국, 러시아에 긴장완화 조처 재차 촉구 “내달 협상 준비중… 우크라 긴장 고조시 심각한 타격 줄 조처 준비” 미국은 23일(현지시간) 러시 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조처를 재차 촉구하면서도 내년 초 러시아와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병력 을 증강한 러시아의 침공 우려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한껏 고 조된 와중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약 4시간 동안 진행한 기자회견 후 나온 반 응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 에서 미국과 러시아 관계의 진전 을 보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 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현재 진 행 중인 일을 계속한다면 미국과 동맹은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타 격을 줄 조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희망과는 반 대로 러시아와 더 가까운 곳에서 미국과 유럽의 안보 동맹인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더 큰 능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FRIDAY, DECEMBER 24, 2021
독일도 인구절벽 눈앞 경제대국 위상 꺾이나 독일이 조만간‘인구 절벽’ 에 도달해 경제성장 둔화, 연금제도 위기, 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문제 에 봉착하게 될 전망이라고 미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독 일 노동인구가 2023년께 정점에 도달한 뒤 2020년대 말까지 최대 5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이 노 동인구 감소 추세를 가속하게 한 측면이 있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반도체 부족 탓에 한산한 독일 폴크스바겐 완성차 주차타워
노동인구 2023년 정점 찍고 감소 전망…잠재성장률 하락 가능성 연금제도 위기에 인플레 우려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CG)
긴장을 고착화하기 위해 허위정 보를 퍼뜨리는 활동을 강화하는 조짐이 있다면서 러시아의 어떠 한 공격에 대해서도 대규모 제재 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와 관련해 나토가 동진(東進)하지 않겠다는 1990년대의 구두 약속을 어기고 다섯 차례나 확장을 계속했다면 서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안보 보 장을 서둘러 제공하라고 촉구했 다. 이런 가운데 미 고위 당국자는 다음 달 러시아 측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날 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회견에서 내년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과의 협상을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미국은 이르면 1 월 초에 러시아와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 며 양자는 물론 다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기한 문제 중 에 논의할 수 있는 의제도 있지만 미국이 결코 동의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점을 러시아도 잘 알고 있 다고 밝혔다. 또“어떤 대화도 상호주의에 기초해야 한다” 며“이는 우리도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을 우려 사 항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 다. 협상의 실질적 진전은 긴장 고 조가 아닌 완화 상황에서만 이뤄 질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은퇴가 주된 요인이라고 전문가 들은 말했다. 특히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 후 유럽에서 가장 먼저 1970년대 부터 출생률이 급격하게 하락한 국가 중 하나이기에 다른 선진국 들의 미래에 전개될 양상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예컨대 미국은 노동인구가 2030년까지 1억7천만명으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엔 역 시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노동인 구 성장이 제한된다. 노동력 부족은 현재 경제정책 의 전제를 근본부터 뒤집을 수 있 는 요인으로, 경제학자들은 앞으 로 정책당국이 성장률 제고와 인 플레이션 대처에 집중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독일은 인구 절벽을 앞두 고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독일의 잠재성장률은 2025년에 0.75%로,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하 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이체방크는 이럴 경우 경기 회복력이 손상되고 부채 감축도 어렵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 히 인구 감소 문제는 독일 연금제 도도 지속 불가능하게 만들 우려 도 있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독일 연금제도는 연금 재원을 현재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험료 로 충당하는 부과방식(pay-asyou-go)을 채택하고 있다. 독일은 벌써 부족한 재원을 세 수로 메꾸고 있는데 노동인구가 감소하게 되면 그만큼 세수 지원 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코메르츠방크의 외르크 크래 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연 방정부 예산의 4분의 1가량을 차 지하는 연금 지원액이 2040년에
는 연방정부 예산의 절반으로 늘 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노동인구 감소 에 따른 문제로 인플레이션을 꼽 기도 했다. 노동력 공급 감소가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다. 국책은행 독일재건은행 (KfW)의 프리치 쾰러 가이프 수 석이코노미스트는“지난 30년간 봐왔던 디플레이션 흐름이 뒤집 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합리 적” 이라며“베이비붐 세대가 대 량으로 은퇴하면서 이는 곧 문제 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노동력 수 급 격차를 메꾸기 위해서 독일은 매년 40만명 이상의 인구 순유입 이 필요하지만, 2015년 난민 사태 를 겪고 난 후 사회·정치적 여론 이 나빠진 탓에 그 절반 정도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드림으로 배불리는 멕시코 범죄조직 “범죄조직, 멕시코 통과비용으로 이민자 1인당 1만5천달러씩 거둬” 중남미 이민자들의 미국행 시 도가 계속되면서 각종 비극도 끊 이지 않고 있지만, 이민 위기를 이용해 배를 불리는 이들의 주머 니는 더욱 두둑해지고 있다. 멕시코 범죄조직들이 미국 남 부 국경으로 가기 위해 멕시코를 통과하려는 이들에게 돈을 받아 1년에 50억 달러(약 5조9천억원) 까지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 다고 EFE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등 출 신의 이민자들은 보통 과테말라 를 거쳐 멕시코 남부 국경으로 들 어온 후 멕시코를 거슬러 올라가 미국 남부 국경까지 간다. 멕시코를 종단하는 것은 긴 여 정이기도 하지만 당국에 발각될 가능성이나 범죄의 희생양이 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이민자가 밀입국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멕시코를 건넌다. 조직범죄 전문가인 사만타 페 레스는 EFE통신에“전엔 이민자 들이‘코요테’ (밀입국 가이드를 뜻하는 은어)에게 가이드 비용을 줬다면, 지금은 단지 범죄조직이 장악한 지역을 통과하기 위해서 돈을 지불한다” 고 말했다. 2012년만 해도 멕시코를 통과
지난 9일 미국행 이민자 50여 명이 숨진 멕시코 화물차 사고
해 미국까지 가는 비용은 3천 달 러를 넘지 않았지만, 지금은 1만5 천 달러(약 1천780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고 EFE는 전했다. 한 달에 3만 명이 미국에 가기 위해 멕시코를 통과한다고 하면 범죄조직이 이 과정에서 벌어들 이는 돈이 1년에 50억 달러가 넘 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멕시코가 미국으로 가 는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 하면서 멕시코 통과는 더 어려워 졌고, 자연스럽게 브로커에게 내 는 비용도 올라갔다. 이러한 밀입국 알선범죄에는 로스세타스와 엘골포 등 멕시코 대형 마약 카르텔도 관여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멕시코 남부 치아파 스에서 미국행 이민자들을 가득 태운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50명 이상이 숨진 사건은 절박한 아메 리칸드림을 이용한 돈벌이의 폐 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적지 않은 돈을 받고도 열악한 화물차에 이민자들을 잔뜩 욱여 넣어 위험한 여정으로 내몬 것이 다. 앞서 지난 1월엔 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에서 불에 탄 이민 자들 시신 19구가 발견됐는데, 이 역시 밀입국 알선 범죄조직과 관 련한 사건이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정부가 밀 입국 알선 범죄조직을 조속히 해 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러,‘야말-유럽 가스관’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 나흘째 중단” 러시아가 자국에서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 는‘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나흘째 중단키로 했 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3일 저 녁(모스크바 시간) 폴란드 가스 관 운영사 가즈 시스템(GazSystem)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익일 (24일) 자 야말-유럽 가스관 수송 물량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매는 통상 전날 이루어 진다. 이에 따라 24일에도 해당 가스관을 이용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이어지게 됐다. 가스프롬은 앞서 지난 21일, 22일, 23일 자 경매에서도 수송 물 량을 예매하지 않아 사흘 동안 가 스 공급이 중단됐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가스 수요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 으며,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
러시아가 공급 중단한‘야말-유럽’가스관
아 가스의 유럽 수출을 위한 주요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야말-유럽 가스관을 이용하 는 러시아와 폴란드 간 장기 가스 수송 계약은 지난해 종료된 뒤 연 장되지 않았고, 이후 가스프롬은 경매를 통해 가스관 수송량 쿼터 를 확보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 가스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T 오후 4시48분(한국시간 24 일 오전 1시48분) 현재 네덜란드 TTF 지수의 1월분 가스 선물 가 격은 1천㎥당 1천450달러로 전날 종가와 비교해 28.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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