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6, 2019
<제44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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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그레츠키와 동격? 토론토서 99번 등번호 이어질까?
류현진 연간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하고 미 국프로야구(MLB) 토 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을 확정한 류현진(32) 이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을 25일 캐나다 토 론토로 출국했다. 입단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나면 그는 새 등번호가 부여된 유니폼과 모자 를 쓰고 토론토 구단 관 계자와 악수를 나누게 된다. 배번 99번도 계속 그와 함께 할 지도 사뭇 관심을 끈다.
<관련기사 B9면>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레드벨벳,‘사이코’ 로 음원차트 1위 휩쓸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서 세계 42개 지역 정상 걸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타 이틀곡‘사이코’(Psycho)로 음 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레드벨벳이 23일 오후 6시 공 개한 리패키지 앨범‘더 리브 페 스티벌 피날레’(‘’The ReVe Festival’Finale’ ) 타이틀곡‘사 이코’ 는 2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플로, 소리바다, 벅스, 올레 뮤직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벅스에서는 또 다른 수록곡‘인 앤 아웃’ (In&Out)이 2위를 차지 했다. ‘사이코’ 는 별나 보이지만 결 국 서로뿐임을 인정하는 연인의 메시지를 담은 업 템포 어반 팝 장르의 노래다.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는
과‘데이 2’ 등 두 미니앨범 수록 곡 12곡에 신곡 4곡이 추가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이 한터차트, 예스24, 교 보문고 등 국내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톱 앨범’ 차트에서도 전 세계 42개 지역에 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음 악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미니앨범‘데이 1’ 과‘데 이 2’ 에 이어 이번 리패키지 앨범 까지 3개 앨범이 연속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 레드벨벳이 올해 선보인‘더 리 를 차지해 K팝 걸그룹으로서는 브 페스티벌’앨범 시리즈의 대 최초 기록을 세웠다고 소속사는 미다. 앞서 올해 발표한‘데이 1’ 전했다.
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운전에“내조 부족 죄송”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채아는 24일 소셜미디어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 리게 돼 먼저 죄송하다” 며“오전 에 내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 하시고 많은 분이 불편함과 실망 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 고 말했 다. 이어“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 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 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 며“배우자의 잘못 또 한 내 가족과 내 잘못이기에 내조 가 부족했음을 느낀다”고 밝혔
“일본서 한류 건재” 오리콘 연간판매 트와이스 4위· BTS 5위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BTS) 이 일본 가수들을 제치고 올해 일 본에서 각각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로 많은 음악 콘텐츠를 팔았다. 오리콘이 23일 발표한‘오리 콘 연간 2019’차트에 따르면 트 와이스는‘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랭킹’부문에서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5위로 뒤를 따 르는 등 해당 차트‘톱5’중 K팝 그룹이 두 자리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장수 아이돌 그룹 인 아라시, 2위는 걸그룹 노기자 카46, 3위는 보이그룹 킹앤프린스 다. 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랭 킹은 싱글·앨범 CD 및 DVD, 블루레이 영상물, 디지털 음원 다 운로드와 스트리밍 등 음악 콘텐 츠 총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다. 일본 음악 시장 내 아티스트 영향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라는 평가다.
두 팀은 일본 내 앨범 및 싱글 판매량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 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 한‘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로 연간 앨범 랭킹에 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싱글‘라이츠/보이 위드 러브’ (Lights/Boy With Luv) 역시 연 간 싱글 랭킹에서 6위를 기록했 다. 트와이스는 지난 3월 발매한
일본 베스트 2집‘해시태그 트와 이스2’ (#TWICE2)가 연간 앨범 랭킹 6위를 차지했다. 한편 보이그룹 세븐틴은 일본 에서 지난 5월 발매한 첫 싱글 ‘해피 엔딩’ (Happy Ending)으 로‘인디즈 싱글 랭킹’부문 정상 을 차지했다. 올해 한일 관계 경색에도 K팝 그룹이 일본 차트에서 우수한 성 적을 거두면서 이들이 이끈 일본 내 한류가 건재하다는 점을 재차 입증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이재진·최민환 재계약… 송승현은 종료 다. 그러면서“앞으로는 이런 일 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 하겠다.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 릴 말씀이 없다” 고 사과했다. 차세찌는 전날 종로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
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 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 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 졌다. 차세찌는 음주운전을 인정 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억 모은‘달빛천사’펀딩…사용처 논란에 7천명 환불 15년 전 인기 애니메이션‘달 빛천사’삽입곡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위해 26억원이라는 막대 한 금액이 모였지만 사용처에 대 한 논란이 일면서 일부 환불까지 이뤄지게 됐다. ‘달빛천사’앨범 발매 관계자 는“펀딩에 참여한 7만명 중 사용 처에 대한 논란을 강하게 제기한 7천여 명에게 환불 조치했다. 참 여자의 10% 정도” 라고 밝혔다. 일부 후원자는 펀딩 금액이 가 창에 참여한 성우 이용신의 콘서 트에 쓰인 점, 앨범 제작 시 재킷 이미지를 성우 사진으로 쓴 점 등 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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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은 개인 소비자 가 미리 투자한 다음 제품(앨범) 이나 서비스를 받는 거래다. 음원 은 지난 10일 공개됐으며, 앨범은 다 음 달 발 송 될 예 정 이다. ‘달빛 천사’ 앨 범 발 매 를 위 한 펀
딩은 3만3천원으로 시작했는데, ‘뉴트로’열풍과 맞물리면서 참 가자가 폭증해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모금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일본 원곡 IP(지적 재산권)에 대한 비용 지급과 콘서 트 비용 처리 후에도 막대한 금액 이 남게 됐고, 이 금액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큰 과제로 남은 상황이다. 앨범 제작사 측은 원작 이미지 판권에 대한 문제 등 정리할 사안 이 많이 남아 남은 펀딩 금액 사 용처에 대한 문제를 아직 정리하 지 못한 상황이다.
4인조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중 세 명이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 하고 송승현(27)은 계약을 종료 하게 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 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면서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 31일 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됐 다” 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팀 운영 방향에 대 해서는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 념하기로 했다” 며“당사와는 물 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고 전했다.
송승현은 그동안 그룹 활동과 함께 웹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에 출연하는 등 연기를 병행해왔 다. FNC는 지난해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29)이 불법 촬영물 을 공유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후‘신뢰 상실’ 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9월 메인보컬 이홍기(29) 가 입대하고, 베이시스트 이재진
(28)과 드러머 최민환(27) 역시 곧 입대해야 하는 나이에 접어들 면서 FT아일랜드는 휴지기에 들 어가게 됐다. 2007년 데뷔한 이들은 국내뿐 만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싱가 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 를 얻었다. 대표곡으로‘사랑앓이’,‘지 독하게’ ,‘천둥’ ,‘사랑후애’ ,‘바 래’등이 있다.
서태지“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 위해 이사했다”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 47)가 팬들에게 최근 평창동 집을 판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SNS에 “평창동에서 이사한 일이 기사화 되어 저도 놀랐다” 면서“무척 아 쉬웠지만 그래도 더 신나고 즐거 운 일들을 마주하기 위해 보금자 리를 옮기게 되었다” 는 글을 게 재했다. 이어“연희동 집도 수많은 이 야기를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장소 가 되었지만, 평창동 역시 나에게
행복했던 장소로 남을 것” 이라면 서“어디로 이사했는지 궁금하겠 지만 다음에 알리겠다”고 올렸 다. 앞서 서태지는 종로구 평창동
서태지는 다음 앨범에 대해서 도 언급했다. 그는“무엇보다 10 집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오 늘도 반가운 소식은 전하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10집 앨범은 느긋하게 기다려주길” 에 지어서 거주하던 주택을 팔았 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 가 됐다. 당시 소속사는 집이 대 중에 너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 라고 밝힌 바 있다.
썼다. 이어“아직 딱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언젠 가 영감을 받는 날이 올 것” 이라 며“느긋하게 기다려 달라” 고당 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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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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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작 러시, 알짜는 기본 충실한 작품 예능 키워드는 나영석·김태호·미스트롯, 그리고 펭수는 광풍 방송사 경영난에도 올해 역시 막대한 제작비를 내세운 대작 드 라마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시청 자 선택은 기본, 즉 스토리텔링에 충실한 작품들이었다. 예능에서는 여전히 굳건한 ‘나영석 파워’ 와 돌아온 김태호 PD-유재석 콤비의 활약, KBS 2TV‘1박2일’ , JTBC‘뭉쳐야 찬 다’등 스포츠 예능 흥행이 주목 할 만했다. EBS가 내놓은 펭귄 캐릭터‘펭수’ 는 광풍에 가까운 신드롬을 일으켰다. ◆ 스토리 살린 지상파 약진, 상도 발생했다. 을 투자한‘아스달 연대기’ 가흥 보릿고개 길어진 CJ ENM SBS TV는 김남길을 내세운 행에 실패하면서 제작사 스튜디 2019년은 비지상파 드라마 사 액션극‘열혈사제’ 로 히트를 기 오드래곤은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JTBC 록했다. 스타작가 박재범의 통쾌 직격탄을 맞았다. ‘SKY캐슬’ 로 문을 열었지만‘알 한 스토리라인과 스타일리시하고 이후‘날 녹여주오’등 주요 짜’ 는 지상파가 챙겨갔다. 도 코믹한 연출의 합이 맞아떨어 주말극도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특히 KBS 2TV의 경우 상반 지면서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연말 현빈-손예진을 내세운‘사 기에는 주말극 같은 포맷을 평일 SBS가 도전한 금토극 편성에 청 랑의 불시착’ 에‘올인’ 해야 하는 미니시리즈로 옮겨온 문영남 작 신호를 켰다. 셈이 됐다. 가의‘왜그래 풍상씨’ 가, 하반기 반면, 250억원 제작비를 들인 종합편성채널에서는 MBN 에는 소외된 이들을 위로한 임상 ‘배가본드’ 는 투자 대비 아쉬움 ‘우아한 가’정도가 히트작에 이 춘 작가의‘동백꽃 필 무렵’ 이 시 을 낳았다. 름을 올렸다. 청률 20%(닐슨코리아)를 돌파하 MBC TV는‘검법남녀’ 로지 ◆ 다시 성사된 나영석-김태 면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장동윤 상파 시즌제 드라마 시대를 여는 호 구도, 그리고‘미스트롯’ 올해도‘스타PD’나영석은 과 김소현, 두 청춘스타를 내세운 데 공헌했다. 법의학과 괴짜 법의 했다. 그가 개인적으로 가 로맨틱코미디 사극‘녹두전’도 관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택한‘검 ‘열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법남녀’ 는 시즌2에서 더 탄탄해 장 좋아한다는 tvN‘신서유기’ 그러나 주말극은 최수종의 진 에피소드와 익숙해진 캐릭터 시리즈는 안재현의 부재와 관계 ‘하나뿐인 내편’ 이 49.4%라는 대 를 보여주며 완성도와 흥행 면에 없이 막강한 웃음을 생산해냈고 ‘스페인 하숙’ 과‘커피프렌즈’ 도 기록을 달성한 이후 하락세를 면 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치 못하는 분위기다. 30~40%대 반면,‘드라마 왕국’CJ ENM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무한도전’시즌 종영 시청률은 거뜬하다는 KBS 주말 은 올해‘호텔 델루나’ 를 제외하 후 휴식하던 김태호 PD-유재석 극 공식이 깨지고, 20%대로 추락 면‘기근’수준이었다. 한 데 이어 10%대까지 나오는 현 건국 이래 최대 비용, 540억원 콤비가 하반기 합류했다. 이 콤비
는‘놀면 뭐하니?’ 에서 릴레이 카 메라에 도전장을 내밀고 이런저 런 잡다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더 니 결국‘뽕포유’프로젝트에서 대히트했다. 신인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유재석은 MBC는 물론 KBS 등 타 방송까지 진출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예능 하면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 중 최고봉은 역시 TV 조선‘미스트롯’ 이다. 이 프로그
램은 아이돌로 점철된 오디션 예 능계에 트로트를 들고나오며 새 로운 획을 그었다. 시청률은 18.1%까지 찍으며 종편 예능 사 상 최고 성적을 냈고, 송가인이라 는 대스타도 발굴했다. 이후 KBS 1TV‘트로트가 좋 아’ ,‘보이스퀸’등 후속 주자들 도 성공을 거뒀으며, TV조선은 남성 출연자를 내세운‘미스터트 롯’ 을 내년 1월 선보이겠다고 선
언했다. KBS에서는 정준영 불법 촬영 파문 이후 공백기를 가진‘1박2 일’ 이 복귀하면서‘슈퍼맨이 돌 아왔다’ 가 일요일 밤 9시대로 옮 겨 SBS TV‘미운 우리 새끼’ 와 격돌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포맷은 그대로, 출연진만 바꿔 돌 아온 ‘1박2일’은 첫 방송부터 15%대 시청률을 찍으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또 올해는 JTBC‘뭉쳐야 찬 다’ , KBS 2TV‘씨름의 희열’등 스포츠 스타들을 내세운 예능이 주목받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허 재는 농구코트 시절 부럽지 않은 전성기를 보냈다. TV 예능은 아니지만 EBS가 낳은 펭귄 캐릭터‘펭수’ 는 올해 를 대표하는 신드롬이라 해도 과 언이 아니다. 교육 방송 캐릭터답 지 않은‘B급 감성’ , 그리고 툭툭 내뱉는 말 속에 담긴 진짜배기 의 미가 학부모,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사는 물론 정부 부처들까 지 줄을 서게 만든 펭수 신드롬은 ‘굿즈 대란’ 으로 이어지기도 했 다.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엠넷 아이돌 오디션 예능‘프로듀스 101’시리즈는 수사기관에서 투 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 지면서 관련 그룹들은 활동을 모 두 중단했으며, 엠넷은 물론 CJ ENM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 다.
기점으로 로코에 특화한 연기를 보여줬던 그는 이후로도‘사랑의 온도’(2017),‘뷰티 인사이드’ (2018) 같은, 크게 다르지 않은 류 의 작품에서 익숙한 모습을 보여 줬다. 그러나‘블랙독’속 기간제 교 사 고하늘은 상큼함, 사랑스러움 과는 거리가 멀다. 총성 없는 사 립학교 전쟁터에 내쳐진 이 시대 의 블랙독으로, 끝없이 놓인 능선 을 넘어야 하는 현실적인 인물이 다. 서현진은 학교라는 폐쇄적인 조직 속에서 편견과 차별에 시달 리면서도 하나하나 고개를 넘는 고하늘을 실감 나게 그리고 있다. 특히‘라부장’이미지를 쏙 벗 고 정교사로 변신한 라미란과의
호흡도 이러한 변신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김건홍‘블랙독’책임프로듀 서는“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 뒤 편의 이야기, 그리고 그런 공간에 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고하늘 을 서현진이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며“다음 회부터는 울고 웃 는 에피소드들이 본격화하면서 서현진, 라미란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두 여배우의 반가운 변신에 대 해 한 방송가 관계자는“최근 여 배우들에게도 장르와 작품이 다 변화된 환경에, 노련함이 쌓인 배 우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 감한 도전을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장나라·서현진, 십수년 쌓은 내공으로 완벽한 변신 “여배우에게도 다채로워진 작품환경 속 과감한 선택 주효” ‘명랑소녀’ 와‘로코(로맨틱코 미디)퀸’ . 배우 장나라(38)와 서 현진(34)에게 달린 오랜 수식어였 다. 하지만 최근 두 여배우는 그동 안 해보지 않은 장르의 작품을 과 감하게 선택했고, 성공적인 변신 을 보여줬다. 십수 년 쌓은 내공 덕분에 그 변신이 낯설기보다는 자연스러우니 반가운 일이다.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2002)와‘동안미녀’ (2011) 속 이 미지가 강했던 장나라의 변신은 2017년 KBS 2TV‘고백부부’ 에 서 서서히 시작됐다. 그는‘독박 육아’ 에 지쳐 자존 감이 떨어진 서른여덟의 엄마 마 진주를 연기했다. 그러다 타임워 프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청춘 의 행복을 다시 누리지만, 결국 남편 최반도(손호준 분)와 아기 에게 돌아가는 인물이다.
장나라는 이 작품에서 김미경 너뜨릴 최후의 황후 오써니로 분 과 절절한 모녀 호흡부터 모성애 한 그는 분노하며, 그러나 인내하 연기, 손호준과의 멜로, 젊은 날 며 황실을 잘근잘근 밟아 무너뜨 발랄함과 코믹까지 다채로운 스 리는 복수극의 가장 선봉에 섰다. 펙트럼 연기를 선보이며 진가를 작품 자체는‘막장’ 이라는 지적 입증했다. 이 일었지만, 장나라의 변신만큼 그리고 이듬해 SBS TV‘황후 은 화끈했다. 의 품격’을 통해‘독한 연기’에 ‘황후의 품격’ 을 발판으로 최 도전하기 시작했다. 곪을 대로 곪 근 방영 중인 같은 채널 월화극 은 대한제국(가상의 배경)을 무 ‘VIP’에서는 웃음기를 싹 빼고
진정한 복수의 여신 나정선으로 돌아왔다. 철석같이 믿었던 남편 박성준(이상윤)의 외도에 지옥으 로 같이 가자고 내뱉는 장나라의 모습은 그의 동안과 미스매치인 듯 의외로 자연스럽다. 그 큰 눈 이 캔디의 명랑함뿐만 아니라 분 노도 담을 수 있음을 증명한다. ‘VIP’관계자는“장나라는 변 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기를 즐 기는 배우다. 그동안 로코에 국한 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장시간 노 력해왔기에 이런 변화도 자연스 럽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고했 다. 그러면서“특히 나정선이 처 한, 요동치는 감정선에 따라 변화 하는 디테일한 요소들을 표현하 기 위해 장나라는 끊임없이 제작 진과 주변에 질문을 던진다” 라고 덧붙였다. tvN 월화극‘블랙독’ 으로 돌 아온 서현진 역시 로코 이미지를 벗고‘미생’ 을 연상케 하는 현실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는다. 드라마‘또 오해영’(2016)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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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12월 26일(목요일)
“꽤 험난한 해였다” 엘리자베스 여왕 성탄메시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93)이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올 한해가“꽤 험난한 해” 였다면서 도 분열을 극복하려는 작은 발걸 음들이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고 강조했다.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에 따 르면 여왕은 사전 녹화한 크리스 마스 특별 메시지를 성탄절인 오 는 25일 오후 3시 공영 BBC 방송 을 통해 발표한다. 24일 주요 언론에 사전 공개된 메시지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브렉시트 혼란상, 차남 앤드루 왕자 문제 등에 따른 고뇌 담은 것이란 해석 과거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안마 사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는 주 장이 제기되면서 언론과 소셜미 디어에서 맹렬한 비난에 직면했 다. 결국 그는 왕실 일원으로서 공 식 임무를 중단할 것이며 사법 당 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에든버 러 공작)의 건강도 여왕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문제다. 올해 98세의 고령인 필립공은 숙환에 따른 진료와 치료를 위해 나흘간 입원했다가 이날 아침 퇴 원, 여왕과 다른 왕실 가족이 있 는 노퍽의 샌드링엄 영지에 합류 했다. 여왕은 또한 이날 메시지에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화를 통해 쟁취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굳건 히 지켜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과거의 차이를 뒤로하고 함께 앞으로 나 아감으로써 우리는 예전에 엄청
난 비용을 치르고 얻어낸 자유와 민주주의를 영예롭게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차대전 당시 직접 장교로 참 전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6월 5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 행사에 테리사 메이 당시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 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 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 뤼도 캐나다 총리 등 주요국 정상 들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여왕의 이번 성탄절 메시지는 지난 12일 영국에서 총선이 치러 진 직후 녹화됐다. 여왕은 윈저궁에서 가족들의 사진이 놓인 책상 앞에 앉아 디자 이너 앤젤라 켈리가 디자인한 로 열블루 색의 캐시미어 드레스를 입고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브 로치를 착용하고서 녹화했다. 이 브로치는 빅토리아 여왕이 1840 년 결혼 선물로 남편인 앨버트 공 에게 받은 것이다.
기후변화 탓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도 멸종위기 기후변화로 마다가스카르 여 우원숭이 가운데 최소 두 종이 멸 종위기에 있다고 과학자들이 23 일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 은 저널‘자연기후변화’ 에 실은 보고서에서 향후 50년내 지구온 난화와 삼림벌채가 결합하면 여 우원숭이의 서식지 90% 이상을 잃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목털과 접시처럼 둥근 눈을 가 진 여우원숭이는 나무를 껴안은 채 과일을 먹으면서 마다가스카 르 열대우림에서 희귀 식물들의
마다가스카르 101종의 여우원 숭이 가운데 95% 이상이 이런저 런 형편으로 위험에 처해 있어, 아마도 가장 생존이 위태로운 척 추동물이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마다가스카르는 생물 다양성에 있어 가장 주목을 받는 곳으로 주된 글로벌 변화의 위협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 약 400㎞ 지점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인 마다카스카르는 전 세계 고유 동 식물종의 5%나 차지하고 있는 생
이번 연구에는 20여명의 과학 자들이 참여했으며 책임 연구원 은 매사추세츠대학 환경보존학 과의 토니 린 모렐리이다. 이들은 향후 50년에 걸쳐 기후 변화가 미칠 영향을 시나리오별 로 예상하면서 탄소 배출을 급격 하게 줄일 경우와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경우 등을 대조하고 우림의 보호 정도도 강약으로 감안해 관 련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상실이 겹칠 경우 파괴적 결과가 빚어져 여우원숭이가 사는 곳이
삼림파괴 겹쳐 50년 내 서식지 90% 이상 상실할 수 있어 씨앗을 퍼트리는 역할을 한다. 그 때문에 이들의 멸종은 마다 가스카르 전체 생태계에 해를 가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어느 한 종이라 도 잃으면 남은 삼림의 구조와 통 합성에 필연적이고 때로 예기치 못한 부정적 연쇄 효과를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태계의 보고다. 지금까지 지구온난화는 다른 멸종 요인들보다 영향을 덜 미쳤 으나 기온이 계속해서 오를 경우 앞으로 수십 년 내 생태계에 급격 한 충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러잖아도 마다가스카르는 20세기 중반 이후 삼림의 45%가 량을 잃었다.
안약 사용해 아내 살해 미국의 30대 구급대원이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함 유한 안약을 사용해 아내를 살해 한 혐의로 기소됐다. 23일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 송 등 외신에 따르면 조슈아 리 헌서커(35)는 자신의 아내가 사 망한 지 1년 만에‘1급 살인’혐 의로 체포돼 법의 심판대에 서게
해 아내를 살해한 책임이 있다고 증언했다. 검찰에 따르면 헌서커는 2건 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아내가 사 망하자 보험금으로 25만달러(약 3억원)를 받았다. 또 그는 아내가 장기기증 서 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부검까지 거부하고, 서둘러 화장
美 30대 구급대원, 1년만에‘덜미’ 보험금 노린 남편, 아내 사망후 1년 뒤 1급살인 혐의로 기소 됐다. 검찰은 이날 노스캐롤라이 나 개스턴 카운티 법원에서 진행 된 공판에서 숙련된 구급대원인 헌서커가 보험금을 노리고 두 딸 을 둔 아내를 살해했다며 범행 도 구로 안약을 지목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보험부의 조 던 그린 변호사는 법정에서 안약 의 특정 화학물질을 입으로 흡입 할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심정지 또는 심부전을 일으킨다는 독물 학자와 심장병 전문의 소견을 언 급하면서 헌서커가 안약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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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 1마리‘5천여만원’…日 돗토리현서 세계 최고가 낙찰 일본 돗토리(鳥取)현에서 한 마리에 5천여만원에 팔린 참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게 로 등록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7 일 돗토리시 돗토리 항에서 열린 경매에서 등딱지 폭 14.6㎝, 무게 1.24㎏인 수컷 바다참게 한 마리 가 500만엔(약 5천300만원)에 낙 찰됐다. 돗토리현은 23일 이 낙찰가격 이 게 경매가로는 기네스 세계기 록이라는 인증서를 받았다. 이 바다참게를 낙찰받은 돗토 리시의 한 업소는 도쿄 긴자(銀 座)에 있는 일본요리 전문점에 음 식 재료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 다.
지난달 7일 일본 돗토리시 돗토리항에서 열린 경매에서 5천여만원에 낙찰된 참게. 등 딱지 크기가 폭 14.6㎝, 무게는 1.24㎏인 수컷이다.
한국 동해에 면한 일본 혼슈 (本州) 남서부 지방의 돗토리현 에는 대륙붕이 발달하고 해류가
교차해 좋은 어장을 이루는 오키 (隱岐) 제도 해역이 있다.
올해 성탄절 메시지를 녹화하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신뢰와 희망 속에 내디딘 작은 발걸음들이 차이와 분열 극복할 것” “신뢰와 희망 속에 내디딘 작은 발걸음들이 해묵은 차이와 깊이 뿌리박힌 분열을 극복해 화합과 이해를 가져올 것” 이라면서“길 이 물론 항상 평탄한 것은 아니 고, 올해는 때때로 꽤 험난하게 느껴졌지만, 작은 발걸음이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고 강조했 다. 여왕의 이런 메시지는 올 한해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영국 정치 권이 극심한 대립과 혼란을 겪은 이후 최근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 승함으로써 내년 1월 31일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둔 상황 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가 험난했다고 한 것에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상에 더 해 여왕의 가정사로 인한 고뇌도 담긴 것으로 풀이됐다. 대표적인 것이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의 성 추문이다.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뒤 숨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 인과 친분이 있던 앤드루 왕자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을 했다. 검찰은 이러한 헌서커의 행동 을 의심하며 수사를 진행했다. 헌서커의 아내가 과거 장기기 증 관련 업체에 보냈던 혈액 샘플 을 수집했고, 이 샘플에서 일반 안약의 30∼40배에 달하는 독성 물질을 검출했다. 현재 수감 중인 헌서커의 보 석금은 150만달러로 책정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 신들은 전했다.
95%나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 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빈곤율 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자연 보 전과 자원 관리를 위한 재원이 부 족한 상태다.
태어날 때부터 한손 없는 美댄서, 90년 역사 무용단 단원되다 미국에서 한 손이 없는 무용수 가 유서 깊은 전통의 무용단 단원 으로 받아들여져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뉴 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의 전속 무 용단인‘로케츠’ 에 이번 시즌부 터 합류한 시드니 메셔(22)의 사 연을 소개했다. AP 등에 따르면 선천적인 희 귀 질환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왼 쪽 손이 없었던 메셔는 어릴 적부 터 춤에 재능을 보였다. 그의 어머니는 메셔가“걷기 도 전부터 춤을 췄다” 고 미국 스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는 메셔
“그저 손이 하나인 댄서로 알려지고 싶지 않다…엄청 노력했기 때문” 며“그게 나 포츠매체 ESPN에 전했다. 에 본격적으로 관심 갖게 된 시기 알려지고 싶지 않다” 쁜 일이라서가 아니라, 이 자리에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메 는 대학생 때였다. 셔는 초등학생 때 이미 힙합, 재 그는“로케츠의 기술을 탐구 오기까지 엄청나게 노력했기 때 이라고 밝혔다. 즈, 발레 등 다양한 춤 장르를 접 해보니 성실하고 구체적이던 그 문” 로케츠는 내년 1월 5일까지 진 할 수 있었다. 3학년 때 이미 주 들을 사랑하게 됐다” 며“로케츠 를 갖게 행되는 올해 크리스마스 공연에 25시간씩 춤 연습에 매진하던 메 만 바라보는‘터널시야’ 고 말했다. 서 메셔를 배려해 안무에 약간의 셔는 자연스레 무용수의 길을 걷 됐다” 그리고 네 번의 오디션 끝에 수정을 가했다고 AP통신은 설명 기로 결심했다. 그는 어릴 적 TV로 로케츠의 결국 꿈에도 그리던 로케츠 단원 했다. 예컨대 모든 단원이 양손에 종을 잡고 흔드는 안무에서 메셔 공연을 접한 이후 그들에게 완전 이 됐다. 로케츠가 눈에 보이는 장애를 는 한 손으로만 종을 친다. 히 사로잡혔다고 회상했다. 로케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 1932년부터 라디오시티 뮤직 가진 단원을 선발한 일은 약 90년 홀에서 공연해온 로케츠는 매해 역사상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 터인 캐런 킬러는 메셔에 대해 “매우 다재다능하고 성실하다” 며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 선 했다. 메셔는 현지 매체 뉴스데이에 “똑똑하고 의지가 강하며 디테일 보이는 화려한 군무로 유명하다. 고 칭찬했다. 메셔가 로케츠 단원이 되는 일 “나는 그저 손이 하나인 댄서로 에 조예가 있다”
‘산타도 장화신어야 할 판’…伊 베네치아 조수 상승에 또 침수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 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또다 시 침수 사태를 겪었다. ANSA 통신에 따르면 24일 (현지시간) 베네치아의 조수 수 위가 139㎝까지 치솟아 도시의 절 반이 물에 잠겼다. 베네치아엔 전날에도 조수 높 이가 144㎝까지 올라가면서 관광 ‘아쿠아 알타’(높은 물·Aqua 명소인 산마르코 광장을 비롯한 Alta)라고 칭하는데 통상 비가 상당수가 침수 피해를 봤다. 많이 내리는 늦가을과 초겨울에 조수의 높이가 해수면을 기준 많이 발생한다. 으로 100∼120㎝ 사이를 오르내 근래 들어선 기후변화 등의 영 리는 것은 베네치아에서 꽤 일반 향으로 강우가 잦아지면서 과거 적이다. 와 비교해 아쿠아 알타 현상이 더 하지만 120㎝를 초과하면 물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 난리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이를 가들은 본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크리 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시 조수 수 위가 상승하면서 베네치아 당국 에도 비상이 걸렸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리던 상인들도 울상이 다. 당국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 일에도 조수 수위가 기준선 이상 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 상한다. 현재 들어찬 물이 빠지는 데도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앞서 베네치아는 지난달 13일 조수 수위가 187㎝까지 상승하면 서 1966년 이후 53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이에 따른 피해 액은 10억유로(약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THURSDAY, DECEMBER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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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2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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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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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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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
‘커리어우먼’장나라 vs ‘걸크러시’이청아 SBS 드라마‘VIP’속 오피스룩 파헤치기 스타들의‘외출’ 은 언제나 특 ◆ 장나라‘부드러운 카리스 별하다. 남다른 감각과 개성으로 마’ 유행을 이끄는 이들인 만큼 무엇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을 입고 걸치는지 늘 관심의 대상 “다이아몬드 같은 화려함보다 진 이다. 스타의 다양한 패션 스타일 주 같은 고급스러움과 단아한 매 을 집중 해부한다. 장소와 분위 력” 을 원했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기, 시간 등‘상황’ 과 얼마나 어우 보이면서도 진취적인 캐릭터의 러지는 스타일인지 들여다보는 성격에 맞춰 스커트와 블라우스 재미가 쏠쏠하다. 를 매치하는 전형적인 오피스룩 SBS 드라마‘VIP’ 가 여배우 은 탈피했다. 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로 재미 대신 남성복의 수트 스타일에 를 더하고 있다. 서 아이디어를 얻어, 장식이 거의 가장 최근 방송일에 시청률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주로 선택 13%(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하고 있다.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 돌파했다. 할 때는 상의의 좌우 앞판을 겹쳐 극의 긴장은 높아만 가고 있 여미는 스타일의 더블 브레스티 다. 이야기뿐만이 아니다. 시청자 드 재킷과 상·하의에 얇은 줄무 의 흥미를 끄는 또 다른 요소는 늬가 들어간 핀 스트라이프 수트 주인공인 장나라와 이청아가 장 를 입는다. 팬츠는 폭이 넓은 와 외에서 벌이는‘스타일링’대결 이드 핏보다 다리 라인이 쭉 드러 이다. 극중 두 사람은 백화점에서 나는 스타일이나 나팔바지 같은 소득 상위 1%의 VIP 고객을 관 부츠 컷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했 리하는 직업이다. 이런 설정에 따 다. 라 나란히 오피스룩을 소화하고 기본 컬러는 블랙이다. 이를 있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와 배우 바탕으로 핑크, 옐로, 스카이블루 의 개성을 살리는 서로 다른 스타 등 화사하고 밝은 파스텔 톤의 수 일을 추구하고 있다. 트를 선택해 여성미까지 놓치지
장나라 오픈칼라 셔츠·귀걸이 포인트 옐로 등 심플한 파스텔톤 수트도 눈길 이청아, 男스타일 스리피스·커머번드 어깨라인 풍성…브로치·코사지 화려 않았다. 극 중 남편의 외도를 알 룩처럼 보이지만 사선 여밈과 허 게 되고 배신감에 힘들어하는 설 리 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가는 디 정에선 가녀린 이미지를 드러내 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 기 위해 목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겼다. 특히 장나라는 자신의 동안 오픈칼라 셔츠를 택했다. 액세서 외모가 캐릭터의 여성스러우면서 리 포인트도 놓칠 수 없다. 가장 도 세련된 모습에 잘 녹아들게 하 신경 쓰는 액세서리는 귀걸이다. 기 위해 이전 출연 드라마들 때보 여기에 매회 5, 6벌씩 소화하는 의 다 스타일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 상에 맞춰 다른 디자인의 액세서 다. 리를 택해 변화를 추구한다. 스타일리스트 박선용 실장은 수 십 벌의 착장 가운데 장나 “캐릭터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라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 의 있도록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최 며“가방도 라 상은 11월19일 방송한 6회에서 다 우선으로 삼았다” 니엘 회장(이기찬)의 저녁식사 운드 형태보다 각진 사각을 주로 초대 장면에서 입은 블랙 팬츠와 사용해 남성의 매니시한 분위기 고 설명했다. 화이트 셔츠다. 정석의 비즈니스 를 연출하고자 했다”
‘참이슬’가방 메고… ‘곰표 밀가루’옷 입고 식품업계와 패션업계의 이색 에선‘미성년자도 살 수 있는 일 협업 상품인‘푸드 패션’ 이 연일 탈 아이템’ 이라며 신선하다는 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정판으로 응이 대부분이다. 한 온라인 커뮤 판매돼 희소성이 큰 만큼 개성을 니티엔“만우절인 줄 알았다”, 중시하는 10, 20대 사이에서 인기 “내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되는데 몰이 중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오 잘 메고 다니겠다” 는 글들이 올라 래된 이미지를 벗고 밀레니얼 세 오고 있다. 대의 관심을 끌 수 있어 최근 이 실제로 지난달 참이슬 백팩은 와 같은 흥행 현상을 반기고 있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5분 만에 전 다. 량이 판매됐다. 현재는 중고 거래 주류업체 하이트진로와 온라 사이트에서만 해당 상품을 찾아 인 패션몰 무신사가 지난달 25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400개 한정판으로 선보인‘참이 출시 당시 소비자가격은 1개 슬 백팩’ 은 참이슬 오리지널 팩소 당 4만9000원이었으나 16일 한 온 주 모양을 본떠 제작한 상품이다. 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1개당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 10만∼20만 원에 거래되는 중이 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다. 로 시작하는 경고문구와 측면의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바코드, 새빨간 참이슬 로고, 사각 ‘곰표’ 와 온라인 패션몰‘포엑스 형 팩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했다. 알(4XR)’ 이 선보인 곰표 컬렉션 지퍼 손잡이 부분엔 두꺼비 모양 키링도 달려 있다. 누리꾼들 사이 중 곰표 패키지를 그대로 묘사한
쇼트패딩 제품(왼쪽 사진)과 감 자칩 브랜드‘프링글스’ 와 패션 브랜드‘이터(ITER)’ 의 스웨트 셔츠. 각 사 제공 이와 같이 이종 산업 간 협업 으로 눈길을 끄는 사례는 최근 점 차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곰표’ 는 지난해 부터 온라인 패션몰 포엑스알 (4XR)과 협업해 곰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컬렉션엔 곰표의 대표 컬러인 초록색과 곰 모양 로고를 활용한 맨투맨 셔츠, 쇼트패딩 등이 포함 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 근 진행된 7차 판매까지 완판을 기록 중이다. 올해 7월 부산 소주 업체 대선 주조와 지역 신발 브랜드 콜카가 협업한‘대선 슬리퍼’역시 온라 인 중고 카페에서 웃돈을 줘야 구 매가 가능하다. 대선 소주의 대표 컬러와 디자인을 슬리퍼에 적용 한 상품이다. 지난달 SPC는 의류
◆ 이청아‘남성복까지 소화 캐릭터보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시 하는 과감함’ 한 인물이다. 그 매력을 의상에 이청아는‘발상의 전환’스타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어깨라 일링에 도전했다. 드라마 여성 캐 인이 과할 정도로 풍성한 재킷은 릭터들이 거의 시도하지 않는 스 물론 러플과 브로치, 코사지로 장 리피스 수트까지 과감하게 입는 식된 극도로 화려한 블라우스나 다. 재킷과 베스트(조끼), 팬츠가 셔츠를 입어 캐릭터의 이미지를 전부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의상 구축했다. 팬츠도 너풀거리는 와 이다. 하지만 여성복 구성에서 스 이드 스타일을 택했다. 리피스 수트 스타일이 흔하지 않 이청아의 오피스룩은 커머번 다. 드(남성 턱시도용 허리띠)로 정 때문에 대부분 남성복에서 드 점을 찍었다. 이 아이템은 빈틈없 라마 의상을 구하고 있다. 물론 이 허리를 두르기 때문에 뱃살이 수선은 필수다. 워낙 마른 체형이 있는 여성이라면 제대로 멋을 살 기도 하지만 옷핀 등을 이용해 일 리기 어렵다. 시적으로 옷 사이즈를 고정하는 복부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이 데는 한계가 있어 남성복을 여성 청아는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복 스타일로 수선해 착용했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의상이 워 뿐만 아니라 이청아는 남성용 낙 화려한 만큼 액세서리는 귀걸 셔츠까지 과감하게 소화한다. 재 이 정도만 했다. 킷 없이 셔츠에 베스트를 받쳐 입 스타일리스트 구원서 실장은 는 장면에서 남성용을 입어 캐릭 “스리피스 수트의 오피스룩 활용 터가 가진 거친 분위기를 연출했 은 격식을 갖추고 고급스러운 이 다. 극중 똑 부러진 업무 처리, 할 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며“다른 말은 하는 당당한 매력을 살리기 아이템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옷 위한 방법이다. 자체만으로도 인상을 남길 수 있 특히 이청아는 장나라가 맡은 다” 고 말했다.
브랜드 커버낫과 함께 배스킨라 빈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 인기 메뉴 이미지를 활용한 맨투 맨 셔츠 3종을 한정 발매했다. 과 자 브랜드 프링글스와 무신사 패 션 브랜드 이터(ITER)가 협업한 티셔츠, 농심과 에잇세컨즈의 새 우깡 잠옷, 빙그레와 휠라의 메로 나 운동화 등도 마찬가지다. 업계에선 이종 산업 간 협업으 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전략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 다고 분석한다. 구매할 때 제품에 담긴 재미
(Fun)를 따지는‘펀슈머’ (펀+컨 슈머)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는 것이다. 무신사 측은“모델이 등장해 진지하게 찍은 (이종 업계 협업 제품) 화보도 재미 요소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10, 20대 뿐 아니라 30, 40대가 즐겨 찾는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트렌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이미지를 개선해 밀레 니얼 세대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장수 식품 브랜드들의 욕구와도 맞아떨어진 결과” 라고 말했다.
스포츠
2019년 12월 2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MLB 토론토 최초‘99번’ 입단 확정시 새로운 기록… 창단 후 아무도 안 달아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마무리 짓 고자 25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 한 왼손 투수 류현진(32)이 새 팀 에서도 99번을 달까. 류현진이 자신의 상징과도 같 은 99번을 토론토에서도 달면 상 당한 영광을 누림과 동시에 새로 운 기록도 쓴다. 야구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닷컴과 베이스볼얼머낵 에 따르면, 토론토에서 1977년 창 단 이래 등 번호 99번을 쓴 이는 지금껏 아무도 없었다. 르네 곤살레스(1991년)의 88번 이 가장 높은 번호였다. 2018년 전 반기를 토론토에서 뛴 오승환(삼 성 라이온즈)은 35번을 붙였다. 따라서 류현진이 메디컬테스 트를 통과해 4년 8천만달러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토론토의 새 식구가 된 뒤 99번을 입고 기자 회견에 등장하면, 토론토 구단사 에서도 새로운 페이지가 열린다. 첫 등 번호 99번 선수가 탄생한다. 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 한 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래 프로에 서 줄곧 99번을 달았다. 입단 당시 15번을 배정받았지 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뛰 다가 한화로 컴백한 15번의 원래 주인 구대성이 이를 되찾아가면 서 류현진은 99번을 택했다. 류현진은 별다른 뜻 없이 99번 을 택했다고 설명했지만, 훗날 한 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 승을 차지한 1999년의 영광을 되 찾겠다는 뜻에서 99번을 계속 달 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SK에 감사 표하는 MLB 세인트루이스 새 투수 김광현
“김광현 투 피치 한계 벗어나야” MLB 성공의 열쇠는 커브·투심
류현진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류현진은 23일 토론토 블 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류현진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현지 에서 입단 기자회견도 소화할 계획이다.
캐나다서 99번은 아이스하키 전설 그레츠키의 상징… NHL 전 구단 영구결번 KBO리그 출범 후 최초로 신 인상과 최우수선수를 석권한 류 현진은 99번을 휘날리며‘괴물’ 투구로 한국 야구를 평정한 뒤 포 스팅시스템을 거쳐 2013년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에 진출했다. KBO리그에서 MLB로 직행 한 최초의 선수인 류현진은 올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빅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 라는 이정표를 세웠고, 토론토와 역대 코리안 빅리거 투수 최대 규 모로 계약했다. 선발진을 비롯한 전 포지션의 전력 보강을 기치로 스토브리그 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구단 인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구단 사 상 세 번째로 큰 계약을 선사하고
예우했다. 계약을 연장한 버넌 웰스가 7 년 1억2천600만달러를 받아 역대 토론토 최고 계약자로 남았다. FA 중에선 캐나다 출신 러셀 마틴이 5년 8천200만달러를 받아 1위를 달린다. 류현진은 마틴 다 음으로 토론토에서 많은 돈을 받 은 FA다. 아이스하키의 나라인‘단풍 국’캐나다에서‘99’ 는 가장 존경 받는 숫자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아 이스하키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 앙받는 캐나다 출신 웨인 그레츠 키가 99번을 달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는 2000년 2월 7일, 그레츠키의 99
미국 언론“류현진, 다저스 역사에 한 획 긋고 떠났다” 다저스네이션“류현진은 문화적 다양성 추구하는 다저스에 어울렸던 선수”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긋고 떠 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온라 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미국프 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 약을 앞둔 류현진(32)이 다저스 구단 역사에 많은 것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25일 류현진의 토론 토행을 알리며 류현진이 다저스 구단에 남긴 유산을 조명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칼럼 형식의 기사를 통해“류현진이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과 계약했다는 소식 이 들렸을 때, 우리에겐 많은 감 정이 휘몰아쳤다” 며“우리는 사 랑하는‘코리안 몬스터’ 를 잃었 다” 고 전했다. 이어“다저스는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일본 투수 노 모 히데오, 한국 출신 박찬호 등
다양한 선수를 영입하며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신장하 는 데 노력했다” 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이런 점에서 (류현 진이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은 다저스가 구단 철학에 관한 정체 성을 다시 확인한 해였다” 고 부연 했다. 다저스네이션은“인천 출신의 류현진은 독특한 모습으로 다저 스의 색깔을 더 다양하게 만들었 고, 구단의 전통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 평가했다. 또“미국에 한국 문화를 자연 스럽게 전달하는 데 적지 않은 공 로를 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류현진을 매개로 싸이, BTS의 슈가 등 다양한 K팝 스타 들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한국 문화를 전파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4년 4월 엔 홈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
들과 모든 관중이 세월호 침몰 참 사 희생자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 기도 했다. 류현진의 존재는 로스앤젤레 스 교민 사회에도 상당한 활기가 됐다. 다저스네이션은“류현진은 잦 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항상 부상을 딛고 다시 우뚝 섰 다” 며“2019년엔 사이영상 후보로 꼽힐 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고 소개했다. 이어“류현진이 떠나 프랜차 이즈 스타라고 꼽을 만한 투수는 클레이턴 커쇼와 켄리 얀선 정도 만 남았다” 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매체는“류현진의 이적으 로 다저스의 야구가 끝나지는 않 는다” 며“그러나 그의 이적으로 다저스 역사의 한 부분이 마감됐 다는 건 분명한 사실” 이라고 밝혔 다.
류현진 10승 예상?… 만만치 않은 AL 동부지구 토론토는 캐나다에 속한 도시 지만 스포츠에서는 미국과 밀접 한 관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AL) 동부지구에 속해 있고, 토 론토 랩터스는 미국프로농구 (NBA) 소속 구단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미국 팬들에 게는 변방이다. 그럼에도 블루제이스는 1992 년과 1993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랩터스도 2018 ∼2019시즌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랩터스는 첫 우승에 도전했 던 지난 시즌 스스로를 ‘북부 (The North)’ 으로 부르며 변방의 반란을 보여줬다. 그래도‘북부’ 이란 말 속에는 춥고 냉혹한 땅이라는 의미가 내 포돼 있다. 4년 8000만달러(약 93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 블 루제이스와 계약한 류현진이 25 일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식 참석 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토론토 로 출국했다.
이제 류현진 역시‘북부’ 의차 가운 현실과 싸워야 한다. 많은 통계 전문 업체들이 류현 진의 2020시즌 성적을 올해 보다 낮게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내년 류현진 이 25경기 144.2이닝을 던져 10승6 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판타지프로스 역시 150이닝 10 승, 평균자책점 3.51이라는 예상 수치를 내놓았다. 올해 182.2이닝 을 소화하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투수에게는 냉혹한 진단이다. 그만큼‘북부’ 의 환경은 류현 진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단 토론토가 속한 AL은 지명타자제 도가 있다. 투수 타선에서 쉬어갔던 내셔 널리그와는 다르다. 여기에 AL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만 만한 상대가 없다. 그나마 볼티모어 오리올스 정 도가 약체로 꼽힌다. 특히 DJ 르 메이휴, 애런 저지, 글레이버 토레
스(이상 양키스), 라파엘 데버스, JD 마르티네스, 무키 베츠(이상 보스턴) 등 무시무시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고교 후배인 최지만(탬 파베이)와의‘한인 대결’ 도 은근 히 신경쓰인다. 여기에 홈구장 로저스센터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특히 홈 런이 많기로 유명하다. 올시즌 ESPN이 발표한 홈런 팩터는 1.317로 악명높은 쿠어스 필드(1.266)을 제쳤다. AL 동부지구에 30홈런 타자 만 9명이라 안심할 수 없다. 땅볼 유도가 많은 류현진에게 토론토의 불안한 내야 수비도 걱 정이다. 토론토는 수비로 실점을 막은 수치인 디펜시브런세이브에서 30 개 구단 중 20위에 그쳤다. 전체 1위였던 다저스와 차이 가 크다. 그래도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류현진이‘북부의 영 웅’ 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를 위해 겨우내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번을 지금도 유일한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메이저리그 에선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 슨의 42번이 유일한 전 구단 영구 결번이다. 이런 위상을 고려하면 류현진 이 토론토에서 99번을 배정받으 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띤 다. 류현진은 빅리그 현역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7년) 동안 99번을 달았다. 토론토에서도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으면 내년 정규리그 에서 19번이나 격돌하는 뉴욕 양 키스의 간판타자 에런 저지와 99 번 사나이끼리 투타 대결도 벌인 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언론은 아 직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을‘투 피치 투수’로 본 다. 하지만 김광현은 오랫동안 ‘슬라이더와 다른 방향으로 흐르 는 공’ 과‘느린 공’ 을 연마했다.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는 김광 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연착륙을 위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4일(한국시간) 독자 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코너를 게 재했다. 한 독자는‘김광현 영입의 성 패’ 를 물었다.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데릭 굴드는‘기대 반, 걱정 반’ 의 답을 내놨다. 굴드 기자는“아직은 김광현 이 KBO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을 메이저리그에서도 펼칠지 알 수 없다” 고 조심스러워하며“김광현 은 뛰어나고, 부드럽고, 안정적인 투구 동작을 갖췄다. 운동신경도 탁월하다. 그러나 (직구와 슬라이 더를 주로 던지는) 투 피치 투수 의 한계도 가지고 있다” 고 장단점 을 설명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800만달러에 계약하며‘마
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을 얻었다. 하지만 구단은 선발을 보장하지 않았다. 굴드 기자는“투 피치 투수인 김광현이 긴 이닝을 던지기는 어 려울 것 같다. 김광현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입성이었다. 선발과 불펜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내년 2월 열리는 스 프링캠프에서 4, 5선발 자리를 놓 고 경쟁할 전망이다. 실제 김광현 은 세인트루이스 입단 기자회견 에서“팀이 원하는 곳에서 던지겠 다” 고 말하면서도“선발 투수로 뛰면 최상” 이라고 선발진 진입을 향한 의욕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 슨 등 우완 1∼3선발을 갖췄다. 좌 완 김광현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 경이다. 또한 김광현은‘투 피치 투수’ 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는 올해 KBO리그에서 슬라이더의 반대 방향으로 휘는 투심과 시속 120㎞ 대의 커브를 자주 던졌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도 투심, 커브의 효과를 누리면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 지에 오를 수 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DECEMBER 26, 2019
오지 않을 SON타클로스, 등 돌린 팬심
부상 때문에 벤치를 지키는 윌리엄슨(오른쪽).
골든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 크리스마스에 경기하는‘꼴찌’들 미국프로농 구(NBA)에서 ‘크리스마스 매 치’ 는 아무 팀에 나 허락되지 않 는 경기 일정이 다. NBA 사무 국이 흥행 요소들을 두루 고려해 서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치를 팀 들을 엄선하기 때문이다. 인기 팀인 뉴욕 닉스는 지금까 지 크리스마스 경기를 53차례나 치러 30개 구단 중 최다를 기록 중 이고 LA 레이커스가 45회로 그 뒤를 잇는다. 최근에는 NBA 사무국이 해 마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 리의 맞대결을 크리스마스에 편 성해놓기도 했다.
레이커스(당시 5승 24패) 이후 5 년 만이고, 하위권 2개 팀이 동시 에 크리스마스 일정에 편성된 것 은 1979년 유타 재즈와 디트로이 트 피스턴스(이상 9승 26패)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전국구 인기 팀’ 인 뉴욕이 최 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올해 크리 스마스 대진에서 빠졌는데도 골 든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가 들어 간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골든스테이트가 이렇게 까지 망가질 것으로 아무도 예상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까 지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 출한 강호였다. 케빈 듀랜트가 브루클린 네츠 로 이적했지만, 스테픈 커리와 클 레이 톰프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전통적으로 상위권·인기팀 위주 편성… 뉴욕이 53회로 최다ᆞ레이커스 2위
반면 샬럿 호니츠, 멤피스 그 이 남았고‘올스타 가드’ 인 디앤 리즐리스와 같은 비인기 팀들은 젤로 러셀을 영입하며 올해도 우 지금까지 크리스마스는 줄곧‘쉬 승 후보로 거론됐다. 는 날’ 이었다. 하지만 톰프슨이 지난 시즌 챔 이번 시즌에도 강호들의 맞대 피언결정전 부상에서 회복하지 결이 현지 날짜로 크리스마스에 못했고 커리마저 부상으로 전력 줄줄이 편성된 가운데 이례적으 에서 제외되는 등 1년 만에 꼴찌 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 로 추락했다. 15위인 팀들도‘성탄 코트’ 에나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 서게 됐다. 스를 LA 레이커스로 보냈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경기는 5개 ‘1순위 신인’자이언 윌리엄슨을 가 편성됐는데 이중 보스턴 셀틱 뽑아 이번 시즌‘화제의 팀’ 이될 스(20승 7패)-토론토 랩터스(21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윌리엄 승 9패), 밀워키 벅스(27승 4패)- 슨이 무릎 부상으로 아직 한 경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2승 도 뛰지 못하면서 팀 성적도 하위 10패), LA 레이커스(24승 6패)- 권에 머물고 있다. LA 클리퍼스(22승 10패)의 매치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 업에는 이견이 없다. 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그런데 휴스턴 로키츠(21승 9 배출한 밀워키는 지난해 크리스 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승 마스에 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24패), 덴버 너기츠(21승 8패)-뉴 1977년 이후 무려 41년 만이었다. 올리언스 펠리컨스(8승 23패)의 NBA 외에 다른 미국 프로스 대결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포츠의 성탄절 경기 편성 정책의 뉴올리언스가 서부 14위, 골든 방향은 NBA와는 사뭇 다르다. 스테이트는 최하위인 15위 팀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기 때문이다. 는 1971년 이후 크리스마스이브 비슷한 승률의 팀이 크리스마 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를 편 스에 경기하는 것은 2014년 LA 성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 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18라운드 홈경기 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7분 다 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그라운드 를 빠져나왔다.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와 경합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넘 어진 손흥민은 일어나기 위해 발 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뤼디거 의 상체 쪽을 가격했다. 손흥민의 발이 닿자 뤼디거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비 디오 판독(VAR) 끝에 고의성이 인정돼 결국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드카드를 받자 손흥민은 그 라운드에 주저앉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 았다. 예상대로 잉글랜드 축구협회 (FA)가 다이렉트 레드카드에 따 른 조치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를 내렸다. 토트넘이 항소할 예정 으로 알려졌지만 VAR 판독을 거 친 퇴장 판정이라 징계가 경감될 가능성은 낮다. 이에 따라 징계가 확정되면 손 흥민은 25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 비온전을 시작으로 28일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 1월 1일 사우샘프 턴 원정 경기까지 나설 수 없게 된다. 새해 첫 경기는 1월 4일 미들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
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이며, 프리미어리 그 복귀는 1월 11일 리버풀전이 된다. 결국 올해 SON타클로스는 없 다. 지난해 12월 24일 에버턴 원정 서‘2골, 1어시스트’맹활약을 펼 치며 완벽한 성탄 선물을 안겼던 손흥민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
는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보 다 치명적인 것은 등 돌린 팬심이 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다이렉 트 퇴장을 당한 것은 첼시전이 올 시즌 두 번째이며, 올해로 범위를 확장하면 세 번째다. 첼시전 퇴장 판정에 대해서는 오심과 고의성 여부를 놓고 의견 이 분분하나 여론은 대체적으로 손흥민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
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5월 본머스전 과 마찬가지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팀에 피해를 끼쳤기 때문 에 에이스에게 느끼는 실망감이 더욱 크다. 졸지에 올해를 마감하게 된 손 흥민에게 경자년 필요한 것은 향 상된 실력만큼이나 한층 더 성숙 해진 모습이 아닐까 싶다.
첼시전 퇴장 손흥민, 항소 기각… 3경기 출전금지 확정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경기 도 중 상대 선수의 가슴을 가격해 퇴 장과 함께 3경기 출전 금지 처분 을 받은 손흥민(27·토트넘)의 징 계가 과하다며 토트넘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주요 매체는 24일“첼시에 0-2로 패할 때 나온 손흥민의 퇴장에 대한 항 소가 기각됐다” 고 보도했다. 잉글 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출전정지 선수 명단에도 손흥민 은 현지시간으로 12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경기에 나서 지 못하는 것으로 돼 있다. 손흥민은 22일 첼시와 치른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 드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 오 뤼디거와 볼을 다투다 넘어진 뒤 발을 뻗어 뤼디거의 상체를 가 격해 퇴장당했다. 넘어진 뒤 다리를 한 번 더 뻗
어 발바닥이 뤼디거의 가슴 쪽으 로 향한 장면이 비디오판독 (VAR)을 통해 확인돼 곧장 레드 카드를 받았고, 잉글랜드축구협 회는 24일 3경기 출전정지 징계까 지 내렸다. 징계 사유는‘폭력적 인 행위’ 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에버턴전에 서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 을 시도한 뒤 퇴장과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항소를 통 해 퇴장 자체가 철회돼 징계를 받 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퇴장 명령 이 가혹하다며 항소했지만 이번 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받아들 이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25일 브라이턴 전을 시작으로 노리치시티(28일) 와 사우샘프턴전(2020년 1월 1일) 까지 내리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 하게 됐다.
‘신사 이미지’손흥민, 어느덧 1년 새 최다 퇴장 불명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어느 덧 1년 동안 세 번이나 퇴장 당했 다. 그동안 경기장 안에서 매너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장 밖 에서도 여러 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손흥민이다. 하지만 이번 퇴장으 로 일 년 동안 세 번이나 퇴장 당 하는 불명예 기록을 갖게 됐다. 이와 같은 기록은 잉글랜드 축구 전체에서 살펴도 무려 9년 만에
손흥민의 항소 기각 소식을 알린 BBC 트위터
찾아온 흔치 않은 일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5일(이 하 한국 시간) 한 해에 세 번 퇴장 을 당한 선수들의 기록을 표로 만 들어 소개하며 흥미로워 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첼시전에 서 퇴장을 당하며 2019년에만 벌 써 세 번이나 레드 카드를 받게
됐다. 이는 2010년 한 해 세 번의 퇴장을 받은 리 캐터몰의 기록 이 후 9년 만에 다시 갱신된‘한 해 최다 레드 카드’기록이다. 캐터 몰과 손흥민을 포함해 역대 기록 에도 겨우 다섯 명 밖에 나오지 않았을 만큼 평범하지 않은 일이 다.
2019년 12월 2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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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