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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7, 2013

<제26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간첩혐의‘스티븐 김’구하자 한인천주교계·한인회 나선다 미국 정부의‘북한 관련’기밀을 유 출했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기소(간 첩법 위반)돼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인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 44) 박 사에 대한 구명운동에 미동북부 지역 한인 가톨릭교계와 각 지역한인회가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티븐 김 구명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브롱스 한인천주교회(주임 남해 근 시몬 신부)에서 스티븐 김 박사와 누 나 유리 루텐버거 씨, 브롱스성당 남해 근 신부,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계훈) 임원진과 합동 모임을 갖고 스 티븐 김 박사 돕기 운동에 대한 구체적 인 논의를 시작한다. 미 동북부 한인 가톨릭 교계의 원로 인 남시몬 신부(2013년도 미동북부 한 인 사제협의회 회장)는 11월말 스티븐 김박사와 비공개 만남을 갖고, 김박사 로부터 간첩혐의로 기소된 과정과 그 부당성, 법적투쟁 등에 대해 자세한 설 명을 들었다. 스티븐 김 박사는 뉴욕에 거주할 때 브롱스 한인성당의 교우였 다. 이 자리에서 김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난 남신부는 김박사 돕기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생각하고, 뉴욕 ·뉴저지는 물론 워싱턴DC 지역의 한 인가톨릭교회들과 연계하여 서명운동 및 탄원서 보내기 등 스티븐 김 돕기운 동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2월21일 열린 미동북부 한인회연합회는 합동 임원·이사회에 서 스티븐 김 돕기운동을 공식적으로 전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27일 모임에는 스티븐 김 박사와 누 나 유리씨가 직접 뉴욕을 방문, 남해근 신부와 성당 관계자, 스티븐 김 공동구 명위원장 4명,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임원진 등 10여명과 함께 모여, 앞으로 의 구명운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법원의 이동 제한 명령으로 워싱 턴DC에 있는 집에서 25마일 이상 벗어 나지 못하는 김박사는 27일 모임을 위 해 법원의 승인을 받아 뉴욕을 방문한 다. 구명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이명 석 전 퀸즈한인회장, 김용선 한국외국 어대학교 EMBA 뉴욕원우회장, 남안 식 전 뉴욕한인네일협회장, 최영배 미 동부 해병대전우회장이 맡고 있다. 스티븐 김 박사는 그동안 재판과정 에서 부모가 한국의 집을 판 돈과 변호 사인 누나가 모은 돈 등 80여만 달러를

25일 미동부에 눈보라 폭풍… 26일 PA턴파이크 연쇄추돌사고 스티븐 김 박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11월2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미주구 명위원회에 참석하여 격려를 받고 있다.

스티븐 김 박사‘간첩혐의’ 란?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 44) 박사는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대북정책 결정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한국계 북한핵 전문가이다. 김박사는 2009년 미 국립핵연구소에 소속돼 있으면서 국무부에서 검증·준수 정보총괄 선 임보좌관으로 근무할 당시 국무부 공보담당자의 소개로 폭스뉴스 제임스 로젠 기자와 접촉했고, 이후 로젠 기자가 2009년 6월10일‘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되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으로 대응할 것’ 이라고 보도함으로 써, 뉴스의 정보제공자로 지목돼 간첩법 위반 등 혐의로 2009년 8월말 기소 돼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워싱턴DC에서 이미 공개돼 널리 퍼진 정보였다. 기소된 김박사는 연방검찰의 기소내용이 위헌적이라며 기 각해줄 것을 연방법원에 신청했었다. 김박사는 2009년 9월4일 2010년 3월29일 두차례 FBI 요원의 요청으로 각각 국무부와 에너지부의 정보통제공간에서 사실상 구금조사를 받는 과 정에서‘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등의 미란다 원칙을 고지받지 않았고 검찰이 제시하는 혐의를 인정할 것을 일방 적으로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고, 인종차별적 표현까지 사용하는 강압적 환 경에서 수사를 했고 위증죄를 유도하는 함정수사를 벌였다며 2건의 증거 조사 청문회 개최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변호인인 애비 로웰은“스티븐 김 기소는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연방 헌 법1조를 침해하고 적법 절차를 보장한 헌법 5조를 위반한 채 이뤄진 수사 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은 소송을 기각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사 비용으로 충당하면서 힘들고 외로운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관계자 들은“내년 4월28일 김박사의 첫 공판 이 시작될 예정이다. 재판이 끝날 때까 지 최소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이 필 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한다. 구명위원회는 김박사를 돕기 위해 영문 웹사이트(www.stephenkim.org)를 만들었다. 모든 후원금은 김박사의 대

학친구인 커크 스타크 UCLA 법대학장 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Stephen Kim Legal Defense Trust’ 로 기금구좌 를 단일화 시켰다. 스티브 김 박사 돕기 운동에 관심이 있는 한인은 646250-6189로 연락하면 된다.[뉴욕일보 10월23일자 A1면-’간첩혐의 스티븐 김 박사 구명운동 본격화’ 제하 기사 참조] <송의용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에 미국과 캐나다 동부에서는 주민 수십만 명이 대규모 정전으로 춥고 캄캄한 하루를 보냈다. 눈보라 폭풍이 몰아닥친 미국에서는 교통사고와 비상 난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최소 17명이 숨졌으며, 캐나다에서도 5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등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전이 발생한 곳은 메인·미시간주와 캐나다 최대도시인 토론토, 퀘벡주, 뉴브런즈윅주 등 이다. 소방당국은 제대로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집안에서 난방이나 조명 목적으로 연료를 때는 행위를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 다. 26일 펜실베이니아주 리딩 인근의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 도로에서 자동차 수십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을 일으켜 교통 마비사태가 발생했다.

‘반값 등록금’대학 속속 늘어나 ‘등록금 싸면 명성 떨어진다’부정적 인식 깨야 ‘반값 등록금’대학이 늘어나고 있 다고 26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국 대학, 특히 사립대학 등록금은 웬만한 직장인의 한 해 연봉을 넘어선 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값 등록금은 엄 청나게 파격적인 조치다. 이 신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컨버스대학이 내년 등록금을 1만6천 500달러로 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올해 등록금 2만9천달러에서 무 려 43%나 내린 것이다. 컨버스대학의 이번 조치는 지난 몇 해 동안 실제 전체 등록금을 낸 학생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최근 몇 해 동안 컨버스대학 학생 700명 가운 데 등록금 전액을 모두 낸 학생은 10명 도 안 된다. 나머지 대다수 학생들은 연 방정부와 주정부로부터 대출을 받거나 보조금, 장학금 등으로 실제보다는 적 은 액수의 등록금을 내왔다. 교원단체 등의 통계를 보면 미국 사 립대학을 기준으로 1학년 신입생이 실 제 학교에 낸 올해 등록금은 전년보다 45%가량 줄었다. 정부와 학교의 학생 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 덕분이다. 2002

년에는 신입생 가운데 80% 정도가 각 종 지원과 혜택을 받고 학교를 다녔지 만 2012년에는 지원·혜택 비율이 87%로 늘어났다. 컨버스대학 이외 다른 대학들도 등 록금 인하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미네 소타주의 콘코디아대학, 오하이오주의 애시랜드대학, 플로리다주의 아베마리 아대학,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벨몬트애 비대학, 알래스카주 알래스카퍼시픽대 학 등이 내년도 등록금을 인하하겠다 고 밝힌 상태다. 이와 같은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 움 직임, 각종 지원으로 인한 실수납 등록 금 감소 등으로 대학들은 재정적인 부 담을 안게 됐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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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금) 최고 41도 최저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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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자료를 보면 미국 대학 가운데 40% 이상이 등록금을 통한 수익 감소로 재 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인하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등록금을 내리면 오히려 학교의 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는 인식과 고정관념도 등록금 인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해 등록금이 3만6천달러이지만 입학 뒤 1 만3천달러가량 지원을 해주는 대학과 아예 처음부터 등록금을 2만3천달러 로 내린 대학을 두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높은 등록금을 받더라도 입학 뒤 지원을 해주는 대학에 대한 선호가 더 욱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12월 28일(토) 최고 48도 최저 36도

12월 29일(일) 최고 46도 최저 37도

12월 27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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