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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면 교황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바티칸 성베
드로 대성당에 모인 수천 명의 군 중 앞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우
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로‘로
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전했
항구적인 평화를 위
해 협상의 문을 열어 대화하고 만
날 수 있는 대담함이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지는 가자지구에 대해서도
“대화와 평화의 문을 열어젖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특히 인도주의적 상황이 매우 심 각한 가자지구의 기독교 공동체를
생각한다”며“그곳에 휴전이 있기 를, 인질이 석방되기를, 굶주림과 전쟁으로 다친 이들에게 지원이 가기를”이라고 기도했다. 내전으로 황폐해진 수단에 대
해서도 인도주의적 접근이 더욱 가능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 바논, 말리, 모잠비크, 아이티, 베 네수엘라, 니카라과 등에서 벌어 지는 정치·군사·사회 분쟁도 종 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모든 개인과 모든 국 가가 희망의 순례자가 되어 무기 소리를 침묵시키고 분열을 극복하 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이날 성 탄절 TV메시지에서‘평화’를 강 조했다. 찰스 3세는 올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 것을
언급하면서“이전의 기념행사 때
우리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현 대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다”고 말 했다. 이어“그러나 올해 성탄절에
는 중동과 중부 유럽, 아프리카, 기타 지역에서 분쟁의 충격적인 영향으로 매일 삶의 위협을 받는 이들을
바이든
성탄절인25일“오늘, 그리고 항상 우리나라를 위한 내 희망은, 우리가 계속
자유와 사랑, 친절과 연민, 존엄과 품위의 빛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에“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미 국인 모두에게 매우 행복한 성탄 절이 되기를 기원하게 돼 영광”이 라며 이같이 적었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2기 집권을 약 1달 앞 두고 서류미비이민자들의 추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민자
보호교회 네트워크(KASCN), 시
민참여센터(KACE), 뉴욕한인변
호사협회(KALAGNA)가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보호에 적극 나 서고 있다. 이들은 27일(금) 오후
7시부터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비
전센터(147-32 Roosevelt Ave
Flushing NY 11354)에서“2025
년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의 전망
당선인의 취임과 동시에
과 대응 교육 및 무료 현장상담”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무료 현
장상담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현 장과 줌(ZOOM) 참여를 병행하 여, 타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2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인 4
명의 변호사들이 맡는다.
△박동규 변호사:‘트럼프 1기 와 2기 이민정책 비교 및 예상’ △최영수 변호사:‘우선적 추 방 대상 이민자 유형과 대처 방 법’△브라이언 김 변호사:‘시민 권자 포함, 이민 신분별 이민법상
유의점들’△백승민 변호사:‘이 민자들의 헌법상 권리와 체포, 수 색 및 구금에 대한 권리 및 대처 방법’발제 후 1시간 동안 질의응 답 시간이 이어지며, 오후 8시 30 분부터는 현장에서 1:1 무료 개인 법률상담이 진행된다. 다카 (DACA) 드리머, 서류미비자, 추 방재판 중인 사람, 과거 추방 명령 이나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 비 이 민 비자 소지자(유학생, 취업 비 자 등), 영주권자, 시민권자 등 모 든 이민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참 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기원했다. 또‘박정희 정신’을 거 치열하게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과 크레이그 코글린 주하원의장이 공동 발의한‘모든 형태의 증오와 편견 범죄를 규탄하는 결의안 (AJR89)’이 19일 하원 본회의에 서 찬성 71표로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뉴저지 주는 인 종, 종교, 민족, 신체적 또는 정신 적 장애, 연령, 결혼을 기준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형태 의 증오에 기반한 폭력, 폭력 선 동, 모든 형태의 편견, 차별 또는 적개심을 명백히 거부하고 규탄 하며, 주지사와 법무장관은 증오 및 편견 범죄 피해자에게 계속해 서 국가 지원을 제공하고, 주민의 증오 및 편견 범죄를 신고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강화하고, 그러 한 범죄에 대한 기소를 추진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 용을 담고 있다. 또 주지사와 법무장관은 증오 와 편견 범죄를 인식하고 퇴치하 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계속 연구 하고 개발해야 하며, 현재 진행
뉴욕한인변호사협회 (KALAGNY)는 KAAGNY 뉴 욕한인회, KCS 한인봉사센터, KCC 한인동포회관과 함께, 매달 첫번째 화요일 정기 무료 법률상 담을 제공하고 있다.
중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적시했 다. 이번 결의안에서 엘렌 박 의원 은“모든 형태의 혐오와 차별에 대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특 히 우리 커뮤니티에서 걱정하는 인종 차별 및 안전 문제에 대해 유일한 한인 대표자로서
(201)308-7062 SJang@njleg.org
변호사협회는 1월 법률상담행 사를 7일(화) 비대면 전화 상담으 로 오후 4시~8시 진행한다. 이날 연봉원, 최홍경 변호사가 상담을 담당한다. 상담 예약을 원하는 한인들은 1월 5일(일) 오후 2시까지 뉴욕한 인변호사협회 법률상담 핫라인 이메일 kalagny.probono @gmail.com로 연락하거나, 833525-2469(833-KALAGNY)으로 전화하여 1번을 누르거나, 링크되 어 있는 상담서를 작성하면 변호 사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1월 7일 전화 무료 상담 실시
보도(步道, Sidewalk) 책임
희망 델리
박미화 <시인, 붉작문학회 회원 뉴저지 클로스터 거주>
그녀는 빵 사이에 글자를 넣고
샌드위치를
헐렁한 봉투
글자 부스러기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든다
통조림 같은 하루
아침 새소리
샐러드와 뜨거운 토마토
그릴에 구워진 햄을 넣고
혼자 앉기 좋은 테이블에 앉아
허기를 채워줄
두툼한 샌드위치
상상하기와
노래 듣기를 좋아하는 그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오늘도 레몬 조각처럼
퉁퉁한 샌드위치를 만든다
김성준
<희망보험[Hope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2대 회장> “… 불안전한 보도 상태(UnsafeSidewalkConditions)의 재산 소유자(PropertyOwners)와 책임보험(LiabilityInsurance)에 관한 이 법안에 의하면, 보도와 접한 부동산을 소유한 사 람은 그
올해는 12월 초순까지 날씨가
포근하여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겨울다운 차가운
날씨로 바뀌더니 드디어 요 며칠
사이 두 번이나 눈이 내려 눈치기
를 해야 했다. 우리 집은 사거리
귀퉁이에 있는 집이라 보도(步道, Sidewalk)가 유난히 길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내리면 낭만적 감성
이 일기도 하지만, 한편 은근한 걱
정과 근심도 뭉게구름처럼 피어오
른다. 수년 전 일이다. 어느 날 외출
나갔다가 오후에 돌아오니 대문에
딱지가 붙어있었다. 우편 배달부
가 붙이고 간 것이려니 생각하며
뜯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뉴욕시
청소국(Sanitation Department) 이 눈을 치우지 않아 미끄러져 넘
어질 위험이 있는 보도에 접한 건
물주에게 붙이고 가는 벌금 딱지
였다. 전날 눈이 좀 내렸는데 날씨 가 포근한 편이어서 눈을 치우고 소금을 뿌리지 않아도 다음 날 오
후에는 80% 이상이 녹아서 보행
자에게 전혀 넘어질 위험이 없었
는데도 100. 달러 짜리 벌금 딱지 를 붙이고 간 그 사람이 얄미웠다.
◆ 건물앞 보도 눈차우기 책임 낙상사고 나면 집주인 책임 내가 위반했다는 규정의 내용
은 소위“NYC Admin CodeSanitation Provisions - Title 15 Snow/Ice on Sidewalk”이고, 티 켓을 발부한 요원의 진술은 ” I observed a snow and ice condition on sidewalk in front and at the side of premises with no attempt made to sand, salt or shovel path for pedestrians. Snowstorm officially ended 12/15/2017 09:00 PM.” 이었다. 이 집에 이사 온 이후 지난 15년 동안 한 번도 그런 벌금 딱지를 받 은 적이 없는데 매우 불쾌하기 짝 이 없었다. 나는 80% 이상 녹은 집 앞 보 도를 사진을 찍고 다음날 완전히 녹은 집 앞 보도를 사진으로 찍어 싸워보았지만 허사였다. 가제는 게편이었다. 뉴욕시 보도 책임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순수 주거 용 1-2-3 가구주택에는 적용이 안 되는 걸로 아는데, 그래도 눈이나 얼음을 치우려는 노력은 해야 한
다는 뜻인 것 같다.
◆ 보도(步道) 책임 (SidewalkLiability)
2003년 9월 뉴욕시의회는 불안 전한 보도 상태(Unsafe sidewalk conditions)의 건물 소유주와 보
도 책임보험 요건(Liability Insurance Requirement)에 관한 소위 보도 책임 법(Sidewalk Liability Ordinances)을 통과시 키고 그 당시 뉴욕시장 불룸버그 씨가 이 법안에 서명하여 그 해 11 월부터 동 법안의 효력이 발생한 바 있다. 불안전한 보도 상태(Unsafe Sidewalk Conditions)의 재산 소 유자(Property Owners)와 책임보 험(Liability Insurance)에 관한 이 법안에 의하면, 보도와 접한 부 동산을 소유한 사람은 그 보도를 안전한 상태로 유지해야 할 의무 가 있으며, 그렇지 못하여 발생하 는 상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원래 보도(Sidewalk)는 뉴욕 시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책임이 있으므로 보도에서 발생하는 사고 는 뉴욕시에 그 책임이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불안전한 보 도 상태로 발생하는 무수한 사고 (Trip and Fall)와 그로 인한 송사 (Lawsuits)가 뉴욕시의 재정에 심 각한 압박을 가해왔기 때문에 뉴 욕시의회는 뉴욕시의 책임의 일부 를 건물 소유주들에게 전가하는 법안을 만든 것인데, 그것이 소위 보도 책임과 불안전한 보도상태의 건물주에 대한 법 이라고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