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8, 2018
<제416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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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北, 핵실험·미사일 발사않는 것은 연구 끝났기 때문
대량생산으로 전환… 2020년 핵탄두 100개” 전문가들“트럼프, 김정은 비핵화하지 않으리라는 것 알고있어” 북한이 올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은 정책을 바 꾼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서 대 량 생산 쪽으로 넘어간 데 따른 것 이며, 현재 속도라면 2020년에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 고 미국 NBC 방송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NBC는“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하지 않은 게 반드시 트럼프 때문 만은 아니다” 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눈길을 끄는 북한의 무기 전시가 중단됐을지는 모르지만 무기 프로 그램의 다른 감지하기 힘든 부분들 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며 이같이 전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 구소(RUSI)의 크리스티나 배리얼 연구원은“김정은 위원장은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북 한이 연구와 개발에서 대량 생산으 로 옮겨갔다” 고 말했다. NBC는 전문가들과 상세한 위 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계속 핵분열 물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 한 전역에서 미사일 기지들을 개발
북한 핵 시설… 북한이 올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은 정책을 바꾼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서 대량 생산 쪽으로 넘어간 데 따른 것이며, 현재 속도라면 2020년에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고 NBC 방송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 NBC는“실험에서 생산으로의 다. 전환은 놀랄 일이 아니다” 며“그건 우드로윌슨센터의 로버트 리트 김 위원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워크 수석부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말했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산속도라면 2020년까지 약 김 위원장은 1월 1일 신년사에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고, 서 지난해 각종 핵운반 수단과 핵 이는 영국이 보유한 물량의 거의 무기 시험을 단행해 목표를 달성했 절반 수준이라고 NBC는 전했다. 다면서 올해 핵탄두와 탄도로켓을 NBC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 대량 생산해 실전 배치하는 사업에 “많은 전문가와 정보 당국자들은
‘强대强’장벽 대치에 손놓은 의회
셧다운 새해까지 이어질듯 셧다운 6일째… 상원, 개회했다 바로 휴회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으로 불거진 미 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 지) 사태가 27일 6일째를 맞았지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의 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
데 미 상원은 이날 오후 예산안 논 의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곧 바로 휴회했다. 로이터와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오후 4시 본 회의를 열었지만,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조치 없이 몇분 만에 바로 휴 회했다. 상원에서 수정된 새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에 대비해 하원도 소집 됐지만, 표결을 위한 별도 회의는 없었다. 상원은 31일 오전 10시까지 휴회 했으며 내년 1월 2일 오후에 예산안 심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AFP통
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극적인 타결책이 나 오지 않는 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이번 주를 넘어 새해 초까 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 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 의원들의 임기는 내년 1월 3일 정오 까지이며 당일 오후부터 새 의회가 출범한다. 현재 의원들은 워싱턴DC를 떠 나 있으며 만약 표결이 이뤄질 경 우 의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24시간 전에 통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목요일 의회는 새해가 되기 전에 셧다운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거의 포기했다” 면서 이날 열린 상원은 거의 비어 있었고 의사당 복도는 조용했으며 의회 지도부 사무실은 문이 닫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WP는“그 이면에서 민주당 의 원 보좌관들은 내년 1월 3일 하원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믿는다” 며“김정은 정권은 핵무기가 침략에 대항하는 최상의 보험 정책이라고 믿기 때문” 이라고 평가했다. 이 방송은“이런 현실은 많은 관 측통으로 하여금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젊은 핵 권력(the world’s youngest nuclear power)을 단념 시키고 억제할 목적으로 좀 더 소 박한(modest) 단기 정책을 추구할 것을 촉구하게 만들었다” 고 소개했 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교수는“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하지 않으 리라는 것을 알고 있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나는 믿는다” 고 말했다. 그는“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외교 적 절차가 진행되는 한 실험 중단 이 가능하리라고 정확히 계산할 것” 이라며“그래서 그는 리얼리티 쇼를 계속 진행할 동기를 갖고 있 다” 고 설명했다. 그는“이는 김 위원장에게도 적 합할 수 있다” 며“협상 교착과 실험 중단은 트럼프가 승리를 주장하도 록 할 수 있지만, 북한 또한 무기를 증강하도록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장악하면 정부 업무를 재개하기 위 한 법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고 전했다. 새 하원에서는 민주당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가 의 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앞서 공화당은 예산안 처리 시 한인 21일 상원 본회의를 소집하고 긴급 지출법안(예산안) 처리를 위 해 민주당과 협상했으나 접점을 찾 지 못했다. 이 법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예산으로 57억 달러가 반영됐다. 그러나 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상원에서 논의와 표결이 이 뤄지지 못했 다. 트럼프 대 통령과 백악 관은 민주당 책임론을 거 듭 거론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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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아스토리아 변압기 폭발 27일 오후 9시 퀸즈 아스토리아 의 하늘에 기괴한 파란색 불빛이
돌아 뉴욕시민들이 대 혼란에 빠졌 다. <3면에 계속>
27일 오후 9시 아스토리아 20 애브뉴와 32 스트리트에 위치한 변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하늘에 기괴한 푸른색 섬광이 비쳐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 ▶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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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8, 2018
뉴욕한인노인상조회가 27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제11, 12대 회장 이, 취임식 및 송년회’ 를 개최했다.
노인상조회 배광수 새 회장 취임 설립 23년만에 연 회원 1만명 돌파… 3,100만달러 자급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전혜 병, 신임회장 배광수)가 27일 플러 싱 금강산연회장에서‘제11, 12대 회장 이, 취임식 및 송년회’ 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허도행 사무총 장의 개회선언, 고한승 목사(뉴저 지 연합교회)의 기도, 전혜병 회장 의 내외빈 소개 및 이임사, 배광수 회장의 상조회 기 전달 및 취임사,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의 공로패 수 여 및 축사(찰스 윤 이사장 대독), 박효성 뉴욕총영사(김윤정 영사 대 독)와 김광석 KCS 회장의 축사, 임 형빈 창립명예회장의 격려사 및 공 로패 수여, 남상보(조슈아) 테너와 김대진 피아니스트의 축가, 폐회선 언 순서로 진행됐으며, 한인사회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혜병 회장은“상조회는 1996
운문사 각황선원 불자들이 2017년 1월1일 롱아일랜드 존슨비치에서 새 해돋이 예불기도를 봉헌하고 있다.
새해 첫 새벽 해돋이 보며 예불기도 운문사, 제야 밤법회 이어 존슨비치로 달려간다 플러싱에 있는 운문사 각황선원 (주지 무아 스님)은 12월31일 밤 11 시 법회에 이어 1월1일 새벽 5시30 분 롱아일랜드 존슨 비치로 달려가 힘차게 새로 솟는 새 태양을 맞으 며 새벽 예불기도를 올린다.
운문사 불자들과 일반 한인들은 12월31일 밤 운문사에 모여 2018년 무술년(戊戌年)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2018년 마지막 예불 후, 신 년 떡국을 나누어 먹고 1일 새벽 5 시30분 운문사 밴으로 2019년 기해
<사진제공=운문사>
년(己亥年) 새해 맞이 해돋이에 맞 추어 새벽 예불기도회를 갖는다. 불자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참가비 50달 러. 운문사는 1월 5일 토요일 큰법 회를 갖고, 7일부터 새해 신중기도 를 입재한다. △운문사-각황선원 주소 : 16102 46 Ave. Flushing, NY 11358 △전화: (718)791-2996
배광수 신임 회장(오른쪽)이 전혜병 회장으로 부터 노인상조회기를 전달 받고 있다.
년 상조회 설립 이래 여섯분의 선 배 회장님과 전직 이사님의 노고로 한인사회 우뚝 선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상조회는 투명하고 공 정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정
테니스협회, 1월4일, 11일 어린이 무료 테니스 레슨’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홍명훈)가 새해를 맞아‘어린이 무료 테니스 레슨’ 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레슨은 플러싱 메도 코로나 소재 USTA 내셔널테니스센터 실내구장에서 1월 4 일(금)과 11일(금) 두 차례 진행된다. 강의는 테니스를 전혀 배우지 않았거나 초급 단계의 어 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시 운동화, 물을 지참해야 하며 라켓이 없는 경우 대여할 수 있다. △문의: 뉴욕한인테니스협회 (202)214-2140, (646)732-7010, www.NYKATA.org
책은 회원들에 초점이 맞추어 있 다. 앞으로도 7천여 회원들의 변함 없는 상조회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 린다” 고 이임사를 전했다. 신임 배광수 회장은“우리 조국 은 일제시대, 6.25 전쟁 등 격변기를 거치면서 많은 동포들은 월남전 참 전용사로, 외화벌이 서독산업전사 로, 중동근로자로 전전하다 가난을 벗어보겠다고 이곳 미국에 정착했 다. 저는 지금 이곳에서 열심히 살 며, 조국을 도우면서 늙어가신 어 르신을 생각한다. 이미 22년전 자녀 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상부 상조하며 초창기의 어려움을 이겨 내신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에 존경 과 감사를 표한다” 며“조국의 미래 는 청년이 아닌 노인에게 있다. 앞 으로 회원님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 다. 노인상조회는 임형빈 1, 2, 3대 회장(1996-2001), 심윤석 4, 5대 회 장(2002-2005), 최학규 6, 7대 회장 (2006-2009), 김진형 8대 회장 (2010-2012), 김동식 9대 회장 (2013-2015), 최준홍 10대 회장 (2016), 전혜병 11대 회장(20162018)을 거쳤으며, 22년 6개월의 역 사를 가지고 있다. 회원수는 임형빈 회장 재임기간 중 2천 명 달성, 심윤석 회장 재임 기간 중 3천 명 돌파, 최학규 회장 재임기간 중 5천 명 돌파, 전혜병 회장 재임기간 중 1만여 명을 돌파 했다. 2018년 12월 현재 실존 가입자는 6천900명이며, 설립 후 총 사망자는 2천370명, 총 지급상조금 3천1백만 달러에 이른다. <박세나 기자>
뉴욕한국국악원 연말연구 발표회 “얼쑤! 좋다! 잘한다!” 뉴욕한국국악원(회장 박윤숙, 원장 강유 선)는 연말연구발표회를 27일 오후 7시 롱 아일랜드에 베스페이지에 있는 아름다운 교회에서 가졌다. 롱아일랜드 한인들과 아름다운교회 신자들이 만눵을 이룬 가운 데 국악원 학생들은 부채춤, 북춤 등 그동 안 갈고딲은 실력을 선보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뉴욕한국국악원>
뉴욕한인회 1월2일 2019년 신년하례식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와 뉴 욕총영사관(총영사 박효성),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 장 양호)가 공동으로 2019년 1월 2 일(수)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 서 2019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한다.
뉴욕한인회는“이날 신년하례 식은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 를 함께 열어 나가는 자리이다. 온 동포사회가 하나로 결속하는 의미 있는 신년하례식을 위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부탁드린다. 신년
하례식 후에는 맛있는 떡국이 준비 된다. 한인 누구나 참석하여 신년 하례식도 참여하고, 준비된 떡국도 드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사전에 행사 참석을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해야 한다. △ 뉴욕한인회관 주소: 149 W. 24 St, 6층, NY, NY 10011
종합
2018년 12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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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이 오면 北美관계 풀리려나…” LA 한인단체들, 재미 이산가족들과 방북 추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인단체 ‘민주평통 LA협의회’가 내년 방 북을 추진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서영석 민주평통 LA협의회 회 장은 26일“미국 정부가 문호를 여 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갈 수 있 으면 봄에라도 방문단을 모집해 가 볼까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서 회장은 로스앤젤레스에도 이 산가족들이 20∼30명 정도 있고 방 북하더라도 이산가족들이 가족과 상봉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고 향을 방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 단체 외 에도 상공회의소도 경제교류를 위 해 북한 방문을 논의하는 등 방북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인터넷상 최악의 오보 가해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라고 데이비드 케이 유엔 언론자유 특별보고관이 26일 지적했다.
“최악의 오보 가해자는 트럼프 대통령” 유엔특별보고관 ‘민주평통 LA협의회’ 가 내년 방북을 추진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에 많은 단체가 관심을 갖고 노력 하고 있다.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과 그 이 후의 북미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방북 성사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RFA는 전했다.
미셸 오바마, 힐러리 제치고‘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1위 갤럽 조사… 남성부문선 버락 오바마가 11년째 뽑혀 부부가 영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올해 미국인들 로부터‘가장 존경받는 여성’ 으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AFP 통신이 27일 전했다. 남성으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뽑혀 부부가 함께 미국인에게서 가 장 존경받는 인물이 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1천25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존경하는 인물 조사 에서 응답자 15%의 지지를 받아 여 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자서전‘비커밍’ 을 펴내 베스트셀
러 작가 대열에도 올랐다. 이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라고 블룸버 그는 설명했다. ‘토크쇼의 여왕’오프라 윈프리 (5%)가 2위를 차지했고 클린턴 전 장관은 3위로 내려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 럼프는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위 10위권에는 엘리자베 스 영국 여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 방송인 엘런 디제너러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
퀸즈 아스토리아 변압기 폭발 <1면에 이어서>아스토리아 남부 지역에 살고 있는 루시 애블래시와 그녀의 딸은 처음에 화재가 일어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무 런 폭발음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 다. 애블래시는“마치 우리 집 창가 에 외계인이 반짝이고 있는것 같았 다” 며“내 아들은 플러싱에 살고 있 는데 그도 불빛을 목격했다” 고말 했다. 발전소와 가깝게 살고 있는 프레이저 뉴튼은“밖으로 나와보니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 빛이 부치
고 있었다. 영상을 찍고 있었을 때 눈을 가려야 할 정도로 강한 불빛 이었다. 빛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 였다” 고 말했다. 또“폭발음은 듣지 못했으나 윙윙거리고(humming) 징징거리는(buzzing) 소리가 들렸 다” 고 말했다. NYPD는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콘에디슨 발전소(Con Edison Facility) 에서 일어난 폭발사고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뉴욕 대도시권 의 3개 공항은 발전소의 긴급상황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샤 프자이, 미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 원 원내대표 등이 포함됐다. 남성 부문에서는 오바마 전 대 통령이 응답자 19%의 지지를 받아 11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 정됐다. 트럼프 대통령(13%)은 2위 를 차지해 4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고 AFP는 전했다. 그 뒤를 이어 조 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테슬라 최 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버니 샌더 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갤럽은 1976년을 제외하 고 1946년부터 매년 이 설문조사를 해왔으며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4%포인트라고 AFP는 전했다.
으로 즉각 폐쇄되었으나 오후 11시 운행이 재개됐다. 코리 존슨 뉴욕시위회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라과디아 공항은 콘에디슨 발전소 폭발로 인한 정전 으로 운행 중단됐다” 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대변인 에릭 필립스 씨는 트위터를 통해 “(파란색) 빛은 변압소 전기 서지 (전류나 전압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높아지는 것)로 인해 발생했다. 현 재 화재나 부상은 없다. MTA에는 전기가 공급되지만 7번 지하철에 지연 되고 있다. 라과디아 공항에 다시 전기가 공급되고 있으나 운행
지연이 있다. 콘에디슨 사는 이번 정전사태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 다. 오후 11시 5분 콘 에디슨사는 성 명을 통해“오늘 오후 9시 아스토리 아 20 애브뉴와 32 스트리트에 위치 한 변전소에서 짧은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지역에 위치한 변 속기 및 변압기가 잠겼다. 콘 에디 슨사는 사고 발생 즉시 FDNY, 라 과디아 공항과 접촉했으며, 라과디 아 공항은 예비 전력을 사용했다. 현재 지역의 모든 곳에 전기가 제 공되며 시스템은 안정적이다. 콘 에디슨사는 사건을 조사 중이다” 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
미셸 오바마가 지난 11월 11일 뉴욕에서 NBC방송‘투데이쇼’ 에 출연하고 있다.
인터넷상 최악의 오보 가해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라고 데 이비드 케이 유엔 언론자유 특별보 고관이 26일 지적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케이 특별보 고관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허위 정보에 관한 한 정부들이 진짜 가 해자들” 이라면서“내 나라인 미국 의 경우 최악의 거짓 정보 가해자 는 바로 미국 대통령” 이라고 못박 았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비롯되 는 가짜 뉴스들은 언론인들에 의해 걸러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 보고관은 구글이나 페이스 북, 트위터 같은 플랫폼들이 거짓 정보와의 광범위한 투쟁을 지원하
고 있다면서 그러나 콘텐츠를 삭제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플랫폼이 콘텐츠를 평가하지 않는 한 더욱 기술적인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이들은 가짜 뉴스를 신속히 판별해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 보고관은 플랫폼들은 콘텐 츠를 감시하기보다 스팸과 봇 계정 (bot account)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면서“봇(bot)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고 덧붙였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내년 5월 유럽연합(EU) 총선을 앞 두고 가짜 뉴스를 걸러내도록 EU 집행위원회로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밤의 해피엔딩 경찰의‘캐럴’에 총 내려놓은 범인 크리스마스 날 밤 총을 쏘며 경 한명이 전화로 이 남성에게 캐럴 찰과 대치하던 한 남성이 경찰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불러주면 부른 캐럴을 들은 뒤 총을 내려놓 서 종료됐다. 경찰관들은 이 남성 고 자수했다. 이 자수를 약속하기 전에 그들에게 27일 AP통신에 따르면 펜실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달라고 요 이니아주 체스터 카운티의 경찰 특 청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결국 수기동대(SWAT)는 크리스마스 경찰에 투항했고, 이후 구금됐다. 이던 지난 25일 밤 오후 9시께 한 이번 대치 중에 이 남성만 머리 남성이 무장을 하고 집 안에 있다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 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은 살인 미수, 가중폭행 등 11개 혐 신고한 사람은 이 남성의 아내 의로 기소됐다. 로, 경찰에 남편이 괜찮은지 확인 체스터 카운티의 지방 검사 토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었다. 남편과 머스 호건은 페이스북에 이 사건에 별거 중인 이 여성은 신고 당시 집 대해 올리고, 9시간에 걸쳐 밤샘 대 에 없었다. 네이서니얼 루이스라는 치한 경찰관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 이름의 이 34세 남성은 소총과 탄 해 크리스마스 쿠키를 가져다줬다 약을 갖고 집안에 들어앉아 문을 고 썼다. 호건은 경찰관들이 가족 걸어 잠그고는 특수기동대를 향해 과 함께 있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총을 쏘며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감수 그러나 이러한 대치는 경찰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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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조국 국회 세우는 文대통령 김용균법 처리·사찰의혹 돌파 포석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야권의 요구를 수용, 조국 청와대 민정수 석에게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 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 과 티타임에서 조 수석의 운영위 출석 문제로 이른바‘김용균법’ (산 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가 난
이 짊어지게 된다는 점 역시 문 대 통령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 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내 일부에서는 조 수석의 이번 출석을 향후 국정운영 에 꼭 마이너스 요인으로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우선 김용균법 처리를 신호탄
이 되리라는 희망섞인 관측도 있 다. 아울러 이번 결정에는‘민간 사 찰 의혹’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 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 는 분석도 있다. 물론 조 수석은 운영위에서 야 권의 파상공세에 처할 것으로 보인
지지율 하락 속 국정운영 동력 저하…민생입법으로 활로 마련 특감반 논란, 공개해명 기회라는 견해도…”국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 항을 겪고 있다고 보고받고서,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 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설사 야당의 공세에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 더라도, 김용균법을 어떻게든 연내 에 처리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특별감찰반 관련 수사가 이제 시작돼 피고발인 신분 의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나, 제2·제3의 김 용균이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는 발언을 한 것에서도 이런 뜻이 확인된다. 조 수석의 운영위 출석 공방이 장기화하며 국회가 공전할 경우, 그 부담은 청와대와 여권이 더 많
삼아 국회에서 민생입법 성과가 이 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용균법 처리에 대해 “조 수석이 운영위에 나가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의 최소치” 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여야 원내대표들의 협상을 통해 더 얻을 수 있다면, ‘유치원 3법’이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문제 등에서 성과 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오전 티타임 에서) 거론됐다” 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민생입법이 하나씩 돼 가고, 여기에 정부도 정책성과를 내놓기 시작한다면 집권 중반기 국 정운영 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
다. 하지만 청와대 내에서는 오히 려 조 수석이 운영위에서 이번 논 란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밝히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의 수세에서 벗 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이번 출석을 공개 해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의‘실체적 진실’이 국민에게 알려질 경우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임종석 비 서실장과 조 수석으로부터 특감반 문제에 대해 보고받고“대검 감찰 본부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 의 성격에 대해 국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조국, 결국 국회 운영위에… 취임후 처음 野‘특감반 사찰’의혹에 정확한 해명 필요 판단…지지율 악재 해소도 고려 與 민생입법 고육책… 문대통령“제2, 제3의 김용균 막는 게 더 중요”양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31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 회에 출석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 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7일 12월 임시국회 회 기 내 처리 안건을 조율하기 위한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 다. 조 수석이 운영위에 나오는 것 은 2017년 5월 취임 이래 이번이 처 음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세종과 영상으로 연결된 국무 애초 청와대와 민주당은 김태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 사태와 관 련해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야 차 수사가 종료돼서 사실관계의 윤 민주당이 끝내 한국당의 요구를 당의 요구에 반대를 분명히 했다. 곽이 드러나면 기꺼이 국회에 가서 받아들인 배경에는 복잡한 정치적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실히 답변하겠다’ 고 했다” 고 전 고려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조정회의 때까지만해도“국회 했다. 우선 당청 지지율이 정권 교체 를 정략적인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그러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야당 것 외에 운영위를 열어서 얻을 수 는 임시국회 쟁점 현안을 협상하면 이 끈질기게 제기한 사찰 의혹이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며 부정적 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일명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 입장을 피력했다. 김용균법) 등 법안 처리와 운영위 큼 당사자의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 조 수석 역시 시기가 적절하지 소집 및 조 수석의 출석 연계 전략 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않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 을 고수했다. 조 수석 출석 여부 때문에 협상 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을 매듭짓지 못해‘빈손 국회’ 라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전날 페 “블랙리스트가 전 부처에서 어느 오명을 남기게 되면 야당보다 여당 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조 수석 정도로 이뤄졌는지 살펴봐서 하나 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될 가능성도 이)‘검찰이 오늘 청와대를 압수수 씩 밝혀진다면 국정조사로 갈 수밖 있었다. 색했고 수사가 진행 중인데 지금 에 없다”며‘확전’을 예고하기도 아울러 민주당은 조 수석이 주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1 했다. 도하는 사법개혁을 적극 응원해온 ‘우군’정의당마저 그의 운영위 출 석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압박 여 론이 형성된 데에도 부담을 느꼈을 이를 수용하되 분담금 인상 폭에서 수 있다. 양보를 얻어내는 방향으로 협상이 무엇보다 원내 지도부 입장에서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김상환 (suckers)가 아니다” 라는 노골적인 미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이 표현까지 동원하며 동맹국을 압박 현재보다 50% 인상된 연간 12억 달 날 본회의에서 일괄 처리하기 위한 했다. 당장 한미 간 10차 SMA 체결 러(약 1조3천억 원) 수준을 요구하 고육책이었다는 명분도 가졌다. 을 위한 협상은 진통이 예상된다.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 한미는 지난 3월부터 협상한 결 이번에 1년짜리 방위비 분담금 들과 만나“홍 원내대표가 어제부 과 방위비 분담금 총액 등에 있어 협정이 체결된다면 한국은 내년에 터 청와대와 많은 얘기를 했다” 며 이견을 상당히 좁혔고, 이를 토대 다시 새 방위비 협정 체결을 위한 로 지난 11∼13일 서울에서 열린 10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부 “어제 상임위원장과 간사단 회의 번째 회의에서 최종 타결을 시도했 담이 커진다. 에서도 운영위 소집에 소극적으로 지만 실패했다. 미국은 내년에 일본, 나토 등과 임할 게 아니라는 의견이 있었다” 실무차원에서는 협상이 상당 부 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들 고 전했다. 분 진척됐지만, 미국 수뇌부가 완 과의 협상 추이가 우리와의 협상에 이어“대통령께서도 제2, 제3의 강한 대폭 증액 요구와 함께 유효 도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용균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기간을 1년으로 하자고 제안하면서 국회예산정책처가 2013년 내놓 생각하셔서 임 실장과 조 수석이 협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 은‘한국·일본·독일의 방위비 분 운영위에 출석하는 게 좋겠다는 말 으로 보인다. 한미는 다음 회의 일 담금 비교’용역 연구보고서에 따 씀을 하셨다고 한다” 고 부연했다. 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르면, 원화 기준 2012년 방위비 분 청와대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나 일각에선 미국이 새 협정의 유 담금은 한국 8천361억원, 일본 4조4 오는 것은 1988년 이후 이번이 여 효기간을 계속 1년으로 고집하면 천억원, 독일 6천억원 수준이다. 섯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美, 방위비분담원칙 재검토… 새기준으로 내년 韓日과 협상희망” 美, 한국에‘유효기간 1년’제안한 배경 설명…협상 진통 예상 유효기간 1년 수용하되 인상폭 줄이는 방향으로 협상 전개 가능성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파병 미군의 주둔비용을 주둔국과 어떻 게 분담할지에 대한 원칙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한국에 돌연 차기 방위 비 분담금 협정의 유효기간을 1년 으로 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 때문 으로, 미국은 내년에 새 방위비 분 담 기준을 마련해 한국과 일본, 북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28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1∼13일 서
울에서 진행된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 한 10번째 회의에서 차기 협정의 유 효기간을 1년(2019년 한 해)으로 하 자고 제안했다. 유효기간은 분담금 총액과 더불 어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현 협정의 유효기간은 5년이어서 미국 의‘1년 주장’ 은 상당히 이례적이 다. 당시 미국은‘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지시로 새로운 방위비 분담 원칙을 마련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하고 내년에
새 원칙에 따라 다시 협상하자’ 는 취지로‘유효기간 1년’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과 일본, 나토 등과 각 각 체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검토해 주둔국의 부담을 최대한 늘 려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 는 방향으로 협상 전략을 새로 마 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일 동 맹국의 방위비 분담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는 26일(현 지시간)에는“우리는 세계의 호구
FRIDAY, DECEMBER 28, 2018
한국Ⅱ
2018년 12월 28일(금요일)
이건희 차명계좌 260개 추가 발견 조사 어려워 기소중지 2008년 삼성특검 당시 확인되지 않았다가 경찰 수사에서 새로 발견 된 삼성그룹 차명계좌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에 관련된 삼성 임원들을 재판에 넘기는 선에서 사 실상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과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520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이 회장 이 이들 계좌와 관련해 수십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고 결론지 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 (최호영 부장검사)는 이 회장의 차 명계좌 관련해 80억원대 세금을 탈 루하는 데 관여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 탈)로 이 회장의 재산관리팀 총괄 임원을 지낸 삼성 계열사 대표 전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 혔다. 전씨는 삼성 임원들 명의로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다수 만들어 삼 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사고 판 뒤 2007년 및 2010년도분 양도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총 85억5천700만원 을 내지 않은 데 관여한 혐의를 받 는다. 검찰은 이 회장도 양도세 탈세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기소중지란 피의자의 소재지 불명 등 여러 사유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조처다. 검찰은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안정적으로 생존해 있 지만 직접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판 단하고 이같이 처분했다. 이 회장 은 2014년 5월10일 급성 심근경색 으로 쓰러진 이후 4년 넘게 삼성서 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이건희 차명계좌 260개 추가 발견…조사 어려워 기소중지(CG)
됐다.3월 초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은 보강 수사를 해 별도의 차명 증 권계좌 260개(명의자 235명)를 추 가로 발견했다. 검찰은 이들 계좌를 사용해 실 소유주인 삼성 계열사 주식이 사고 팔리는 과정에 이 회장이 양도세 및 지방소득세 총 85억5천700만원 을 탈루했다고 판단했다. 소액주주 와는 달리 대주주는 회사 주식을 처분할 때 시세 차익에 대해 양도 세를 물어야 한다. 다만, 경찰이 범죄사실에 포함 했던 이자 및 배당소득과 관련한 종합소득세 탈루액 약 30억원은 법 적용이 잘못됐다고 보고 혐의 액수 에서 제외했다. 금융당국 유권해석 에 따르면 차명계좌의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세에 합산하 지 않고 90% 고율로 차등 과세돼 금융기관에서 원천징수된다.
이번 수사로 이 회장 차명계좌 가 520개 추가로 밝혀지면서, 현재 까지 알려진 이 회장 차명계좌는 1 천749개로 늘게 됐다. 2007년 삼성 특검 때 밝혀진 계 좌가 1천197개, 작년 말 금융감독원 이 전수조사로 찾아낸 계좌가 32개 였다. 한편 검찰은 삼성 총수 일가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33억원을 삼 성물산 법인자금으로 대납한 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와 관련해서도 이 회 장을 기소중지 처분하고, 횡령 혐 의에 가담한 삼성물산 임직원 3명 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만들어 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자택 공사비에 쓴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 3월 검찰 에 사건을 송치한 바 있다.
명품백 등 개인물품 밀수에 항공기·직원까지 동원한 한진家 배송지를 대한항공 해외지점으로 기재…지점은 인천공항으로 물품 배송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10년 가 까이 개인물품 밀수에 대한항공 항 공기와 직원들을 개인물품 밀수에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이 27일 공개한 수 사 및 감찰 결과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녀 조현아 (44) 대한항공 전 부사장, 차녀 조 현민(35) 대한항공 전 전무 등 한진 가 세 모녀의 밀수 행각은 2009년 4 월부터 의혹이 불거진 올해 5월까 지 무려 10년간 260차례에 걸쳐 이
뤄졌다. 세관이 이들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면세점 구매실적 등을 분석해 파악한 해외 명품, 생활용 품 등 밀수품은 1천61점으로 1억5 천만원어치에 이른다. 또 2013년 1월부터 작년 1월까지 30차례에 걸쳐 대한항공이 수입하 는 물품인 것처럼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들여온 가구·욕조 등 물 품도 132점(시가 5억7천만원 상당) 에 이른다. 조 전 부사장의 경우 해외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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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직장인 평균연봉 3천519만원 억대 연봉 72만명… 면세자 비율 41%로↓ 연말정산서 1천200만명이 평균 55만원 환급
양도세 85억 탈루·33억 횡령 혐의…검찰, 계열사대표 등 4명 불구속기소 경찰 단계서도 차명계좌 260개 발견…총 1천749개로 늘어 건강이 호전될 경우 기소중지가 해 제돼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지난해 삼성 총수 일가 의 자택공사와 관련해 회삿돈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 차명계좌가 여럿 존재한 정황을 포 착해 국세청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해 왔다. 공사비로 지급된 수표가 이 회 장의 차명계좌에서 발급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애초 횡령 혐의를 밝히 고자 했던 수사가 비자금 수사로 방향을 틀었던 것이다.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2008 년 삼성특검 당시에는 나타나지 않 은 차명계좌 260건(계좌명의자 72 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삼성은 대 부분 증권계좌인 이들 차명계좌를 2011년 국세청에 신고해 세금 1천 300억여원을 납부했고, 2014년 계좌 를 실명으로 전환했던 것으로 조사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의 배송 지를 대한항공 해외지점으로 기재 했다. 해당 지점은 물품을 받으면 이를 대한항공 소속 사무장에 건네 국내로 반입하거나 부피가 큰 물품 은 위탁수하물로 항공기에 실어 인 천공항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이사장이 대한항공 해외지점 에 유명 과일이나 그릇 등을 사도 록 지시하면 이 역시 대한항공 회 사물품으로 둔갑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뒤 총수 일가 운전기사 등 을 통해 본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전 전무는 프랑스에서 선물 받은 고가의 반지와 팔찌 등을 세 관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 총수 일가가 부담했어야 하는 관세와 운송료 등 2억2천만원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모녀의 밀수품과 허위신고 물품 중에는 시가 1천600만원짜리 명품 가방과 1천200만원짜리 반지, 3천200만원대 소파 등도 포함됐다 고 세관은 설명했다. 이들과 같은 관세법 위반 혐의 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대한항공
지난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 천51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억대 연 봉자는 72만명에 달했고 10명 중 4 명은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면 세자였다. 1인당 연말정산 환급액 은 평균 55만원이었다. 국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국 세통계연보를 공개했다. 올해 연말 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천801 만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는 전 체의 41.0%(739만명)로 전년보다 2.6%p 감소했다. 면세자 비율은 2014년 48.1%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면세자 는 1천373명으로 전년(1천436명)보 다 소폭 줄었다. 이중 비과세 대상 인 국외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 는 1천106명이었다. 이들 대다수는 외국 납부세액공제를 받은 주재원 들로 이들은 외국 정부에 납부한 세금만큼 한국에서 내야 할 세금 을 공제받아 면세자로 분류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천519만원으로 전년(3 천36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이 4천21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4천108만 원), 서울(3천99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급여액이 낮은 지역은 제 주(3천13만원)였고 인천(3천111만 원), 전북(3천155만원) 등 순이었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 자는 71만9천명으로 전년(65만 3천 명)보다 10.1% 늘었다. 연말정산 근로자 중 비중도 3.7%에서 4.0% 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천200만명으 로 총 환급액은 6조6천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55만2천원씩 돌려받은 셈이다. 1인당 환급액은 전년(51만 원)보다 약 4만원 늘었다. 일용 근로소득자는 817만2천명, 소득금액은 64조8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 0.1%, 4.4% 증가했다. 1인 당 평균 일용소득은 전년보다 4.2% 늘어난 793만원이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 로자는 55만8천명, 총급여는 14조 13억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급여액 은 2천510만원으로 전년(2천400만 원)보다 4.6%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근로자가 20만2천명 (36.2%)으로 가장 많았다.
직원 2명은 총수 일가의 밀수입 지 시와 업무연락, 배송 현황 파악, 국 내 운반, 전달 등을 맡았다. 당국은 인천공항에 근무한 세관 직원들이 장기간 수백차례에 걸쳐 이뤄진 이들의 밀수 행각을 돕거나 눈 감은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범죄에 직접 개입한 증거를 확보하 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형사 입건된 대한항공 직원과 자주 통화한 세관 직원 3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였지만 이 중 2명이 대한항공 물품 반입과 관련해 검사 를 소홀히 하거나 동료 세관 직원 에게 총수 일가 물품 검사와 관련 해 편의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돼 입건은 하지 않고 징계 처분만 했 다는 것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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