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범야
野, 헌정사 첫 권한대행도
與, 탄핵안 표결 불참…’원천무효’권한쟁의심판 청구·효력정지
▶ 관련 기사 A7(한국1), A8(한
국2) 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
총리 탄핵소추안이 27일 더불어민
주당 등 범야권의 주도로 오후 국
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을 맡은 총리까지 탄핵소추로 직
무가 정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제출한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
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
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 데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해외 체류 중인 민주당 김문수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 191명과 국민의 힘 조경태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 다. 조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 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은 한 총리 탄핵안의 의결 정족수 는 대통령 탄핵과 같은‘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이 아닌 총리 탄핵과 같은‘재적 과반(151석)’ 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은 직(職)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
소추 대상자는 대통령 권한을 대
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말했다. 한 총리가 국회로부터‘탄핵소 추 의결서’를 전달받으면서 오후
5시 19분부터 직무가 정지됐다. 최
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 맡게 됐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국민께 드리는 말 씀’을 통해“국회의 결정을 존중 한다”며“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재의 신속하고 현명 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서면으로 낸 대 국민담화를 통해“지금은 국정 혼 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정부는 국정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어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 장회의(NSC)를 주재하는 등 전 부처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 다. 앞서 민주당은 한 총리가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국회 몫의 헌법 재판관 후보자 3인을 임명하지 않 겠다는 뜻을 밝히자 곧바로 탄핵 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김건희 여사 특 검법’·’채해병 특검법’재의요 구권 행사 방치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 묵인·방조 △한동훈 ·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등 총리로서 행한 업무와, △내란 상 설특검 임명 회피 △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권한대행으로서의 업무 등 총 5가지가 탄핵 사유로 적시됐다. 민주당은 한 총리 탄핵안 가결 이후 조승래 수석대변인의 서면브 리핑을 통해“최 권한대행은 속죄 하는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라”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美“최상목 권한대행·한국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돼 있다”
국무부“한국, 헌법 절차 평화적 준수… 민주적 회복력
국방부“한미 동맹 굳건… 한국과 협력해
▶ 관련 기사 A7(한국1), A8(한
국2) 면
미국 정부는 27일 한덕수 대통
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국
회의 탄핵 소추와 관련,“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에 이어 한 권한대행이 탄핵소추
된 것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
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 격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 다. 국무부는“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 는 것”이라면서“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하 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많은 성과를 거둔 한미 동맹을 강력히 지지한 다”고 강조했다.
조한다”면서“한미동맹에 대한 우 리의 공약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최근 몇년간 한미
동맹은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
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는‘중대
우려(grave concern)’라는 표현
미국 국방부도“우리는 한국, 한국 국민, 민주적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강
을 사용한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비판했으며 이후에는 민주주의와 헌법 절차에 따른 문제 해결을 강 조하면서 한국이 이를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4일에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의 방미 계기에 한국의 계 엄·탄핵소추 사태로 연기됐던 양국간 주요 외교·안보 일정을 한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 완전 히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한 권한대행도 탄핵 소추 돼 직무가 정지되면서 한미간 외 교·안보
“이웃사랑·나눔
뉴욕한인봉사센터(Korean Community Services of New York, 이하 KCS, 회장 김명미)는 27일 한인사회의 익명의 기부자로
부터 후원받은 쌀 400포대를 뉴욕
지역의 복지회관, 구제센터, 선교
단체를 포함한 여러 비영리 기관
에 전달하며 2024년 연말연시 따
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KCS는“이번‘사랑의 쌀 나
눔’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제공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연 대와 나눔의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명의 기부자는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작 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고 전 했다. KCS는“수혜 기관들과 긴밀 히 협력하여 쌀을 지역 주민들에 게 공정하고 신속하게 전달함으
로써 모든 이웃이 즐거운 연말연 시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배
미주한인의 날 행사 홍보를 위해 브루클 린한인회 박상원 회장(왼쪽)과 최영배 전 회장(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중앙회 부총재)가 27일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주최하는 박상원 부르
클린한인회장은 "미주한인이민
122주년을 맞아 감개가 무량하다.
특히 우리 동포의 힘으로 미주한
인의 날을 법으로 제정했다는 것
은 앞으로 길이길이 자손들에게 물려줄 큰 유산이다."고 말하며 " 앞으로는 미주한인의 날에 대한 민국 국기를 미국공공건물에 거 는 국기게양식(flag raising ceremony)을 거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포된 쌀은 뉴욕 전역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수백 가정의 식탁에
따뜻함을 선물할 것이다.”고 말하
고“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
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뜻깊 은 행사이다. KCS는 이웃의 따뜻 한 연말연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및 후원: △ KCS 문의: (718)939-6137 www.kcsny.org 익명의 한인, 쌀
KCS에서 거행되는 2025년 1월
9일(목)행사는 대한아리랑활력무
공연으로 이어지고, 1월12일(일)
은 브루클린한인회 주최, 세계한
인재단주관, (사)대한아리랑활력 무협회 협찬으로 2025년미주한인
의 날 기념 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미주한인의 날’은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모태
로 설립한 미주한인재단의 노력
으로 미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13 일 하원에서, 16일 상원에서 만장
일치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공
식화되었다. 첫 발의는 미주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가 2003년
5월 9일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전국대회에서 매년 1월13 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정하기를 결의하면서 비롯됐다. [이여은 기자]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 석 목사)는 25일 성탄절 예배에 더 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와 더나눔하우스 가족 30여명을 초대 하여 설교와 헌금 특송 순서를 맡 겨주었다.
박성원 목사는 성경 눅22:1011“큰 기쁨의 좋은소식”을 주제 로“성탄 하신 아기 예수는 죄와 사망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잃어 버린 인간에게 큰 기쁨을 주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 신앙인이란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다. 예수님으로 기쁨을 회복하는 성탄절이 되자”고 당부하고“신앙
인의 기쁨은 환경이나 세상적 조 건에 달려 있지 않다. 오직 하나님 과의 관계, 그분의 말씀과 약속,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구원의 확신과 소망을 믿는 믿음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