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29, 2018
<제41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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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월) 최고 46도 최저 45도
12월 2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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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침공일까, 휴거일까?” … 뉴욕시 일원의 하늘에 28일 밤 괴이한 푸른 빛이 감돌자 트위터에는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웅성거리는 목소리가 번졌다. 하지만 몇시간 뒤 밝혀진 원인 은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 에디슨’회사의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비롯된 현상이었다.
괴이한 푸른색 밤하늘, 뉴욕이 놀랐다 알고보니 아스토리아 지역 변압기폭발 시민들“외계인 침공?” “휴거?”등 한때 뒤숭숭 [속보]“외계인의 침공일까, 휴 거일까?” 뉴욕시 일원의 하늘에 28일 밤
괴이한 푸른 빛이 감돌자 트위터에 는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웅성거리 는 목소리가 번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가장 활발한 주장은 외계인 침 공설이었지만 세상의 종말을 알리
는 휴거가 벌어지고 있다는 풀이도 등장했다. 한 시민은“뉴욕 시민들 은 걱정하지 말라. 하늘에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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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은 휴거일 뿐” 이라는 트윗 을 올리기도 했다. 문제의 푸른 빛은 맨해튼과 뉴 저지주에서도 목격될 정도로 광역 적인 현상이었다. 기묘한 빛이 출현 할 무렵에 뉴욕시의 관문인 라가디 아 공항을 찾은 사람들은 갑작스런 항공기 운항 차질에 술렁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몇시간 뒤 밝혀진 원인 은 지극히 세속적인 것이어서 트위 터에서 신나게 떠들던 일부 시민들 을 실망시켰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 급하는’ 콘 에디슨’회사의 변전소 에서 발생한 화재로 비롯된 현상이 었기 때문이다. [뉴욕일보 12월 28 일자 A1면-‘퀸즈 아스토리아 변압 기 폭발’제하 기사 참조] 뉴욕경찰국은“시내 전역에서
셧다운, 트럼프 발 묵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어 신년행사 취소하고 백악관 머물기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 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크 리스마스 연휴 때에 이어 새해 초까 지 계속 워싱턴 DC를 비우지 않기 로 했다. 협상 상황을 지켜보며 백악관에 대기하겠다는 것이나, 멕시코 국경 장벽건설 예산을 놓고 트럼프 대통 령과 민주당 간 입장차가 첨예해 쉽 사리 좁혀질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28일 폭스뉴스 방송‘폭스 앤드 프렌즈’ 에 출연,“트럼프 대통 령은 지난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계속 여기(워싱턴 DC)에 있 었다” 며“그는 신년 초에도 워싱턴 DC에 머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취소한 데 이어 신년 행사도 취소했다” 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보 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사태 해소를 위해 실시간으 로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예정 이었으나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면 서 마러라고행을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이 브인 지난 24일“나는 민주당이 돌
아와 절박하게 필요한 국경 보안에 대해 합의를 하기를 기다리며 백악 관에 홀로(불쌍한 나) 있다” 고 민주 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토로 하기도 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겸하고 있는 멀베이니 대행은 백악관이 지 난주 말‘장벽 예산’ 을 원안인 50억 달러에서 삭감한 절충안을 제시했 으나 민주당이 그 이후에 협상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셧다운 사태에 대한‘민주당 책임론’ 을 거듭 제기 했다. 특히 내년 1월 3일 하원의장 선출이 유력시되는 낸시 펠로시(캘 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백악관과의 절충 시 당내 반발로 인 해 하원의장 선출 가도에 먹구름이 낄 수 있다고 보고 아예 협상을 거 부하는 것이라며 펠로시 원내대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28일“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 휴 기간 계속 여기(워싱턴 DC)에 있었다” 며“그는 신년 초에도 워싱턴 DC에 머물 예정이 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취소한 데 이어 신년 행사도 취소했다” 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보도 했다.
를 맹비난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셧다운 첫날인 지난 22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자 신이 협상을 위해 척 슈머(뉴욕) 민 주당 상원 원 내대표와 만 났을 때를 거 론,“그게 우 리가 대면 접 촉을 한 마지 막이었는데, 당시 슈머 원
내대표는 일정부분 타협을 하는데 진짜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며“그러나 이번 주 들어 듣자하니 낸시 펠로시가 타협을 막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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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한 빛은 퀸스 지구에서 발생한 변압기 폭발 탓으로 보인다” 고설 명하고“화재는 진압됐으며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대로 공지하겠다” 고 말했다. 해당 전력회사인 콘 에디슨은 트위터를 통해 자사 변전소에서 일 부 변압기에 잠시 화재가 발생해 송 전 저하를 초래했다”고 밝히면서 퀸스 지구의 모든 송전선은 정상 가 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퀸즈에 위치한 라과디아 공항측 은 정전 탓으로 부분 운항이 이뤄지 는 상황이라고 해명했고 이후 모든 터미널의 전력 공급이 재개됐음을 알리며 승객들에게는 항공사를 통 해 운항 정보를 파악할 것을 당부했 다. 공항측은 문제가 발생하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에 대해“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는 데 있어 약체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 이라며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가 하원의장 선출을 앞두고 당내에서 ‘야성’ 을 인정받기 위해 강경 입장 을 고수한다는 주장을 폈다. 멀베이니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이 이날 민주당의 반대로 멕시코 장 벽건설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 예 남쪽 국경을 폐쇄하겠다고‘으 름장’ 을 놓은 데 대해‘진심이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전적으로 그 렇다.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 다”고 답했다. ▶ 자세한 내용 A5(미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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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2월 30일로‘창립 8주년’ 을 맞이하는 노아은행이, 28일 포트리 본점에서 축하식을 개최했다.
종합
<사진제공=노아은행>
노아은행 창립 8주년…“한인사회에 더 큰 기여”다짐 ‘순수 동포은행’노아은행(이사 이 자리에서 신응수 행장은“지 장 김영망, 행장 신응수)이 12월 30 난 한 해 동안 은행 성장을 가능하 일‘창립 8주년’ 을 맞이한다. 이에 게 만든 임직원의 노력과 동포사회 노아은행은 28일 포트리 본점에서 의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며 임직원, 이사진, 고객이 함께한 자 “2019년에도 노아은행은 계속해서 리에서 축하식을 개최했다. 동포사회,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
지하는 은행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 고 말했다. 노아은행은 지난 9월 30일 기준 자산 4억 1천8백만 달러, 에금 3억 6 천1백만 달러, 대출 3억 2천8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SATURDAY, DECEMBER 29, 2018
27일 롱아일랜드 맨해셋 펄 이스트 식당에서 열린 제4회 준이 장학재단 장학행사 및 송년의 밤에서 이준행 회장(앞줄 오른쪽)이 5명의 장학 생에게 각각 2,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 뒤 부인 효당 이세영 서화가(앞줄 왼쪽) 및 (둘째줄 오른쪽부터) 김현우, 르베카 페도, 장미나, 이 하늘, 김선엽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 했다. <사진제공=준이 장학재단>
준이장학재단 대학생 5명에 장학금 수혜 학생들“오늘은 받지만 내일엔 주겠다” ‘준이 장학재단’ (회장 이준행) 은 27일 롱아일랜드 맨해셋 펄 이스 트 식당에서“제4회 장학행사 및 송 년의 밤 ‘을 개최했다.
론 김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 출마자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금 모금 행사 안내서.
론 김 공익옹호관 출마자 성원합시다 뉴욕한인회, 29일 후원금 모금 행사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론 김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 출마자 (뉴욕주 하원의원)를 위한 한인사 회 후원금 모금 행사’ 를 29일 오후 6시 롱아일랜드 맨해셋에 있는 김 민선 뉴욕한인회장 자택에서 개최 한다. 이번 선거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지난 11월 중 간선거에서 뉴욕주 검찰총장에 당 선된 데 따른 보궐선거인데,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이 선거에 출마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찰스 윤 뉴욕한인 회 이사장, 리즈마(LISMA), 김선 엽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회 장, 곽우천 미동부충청도향우회장, 김영환 대뉴욕지구강원도민회장, 류재봉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 소 이사장, 김도형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 뉴욕협의회 간사 등이 공동 주최한다. 참가비는 호스트 1천 달 러, 서포터 5백 달러, 친구들 250 달 러 이다. △행사 참석 문의: 뉴욕한 인회 minsun@licm.edu
재단은 이 자리에서 김현우 (Hyun Woo Kim, 버룩칼리지 대 학원), 르베카 페도(Rebekah Pedo, 럿거스대), 장미나(Minna Jang, 빙햄튼대), 이하늘(James Lee, 미시간대) 김선엽(Sean Y. Kim, 로체스터 공대, 공군 ROTC) 학생 등 5명에 각각 2,500 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닐 이준행 회장(쥬니패션 대 표, 전 서울대 총동창회 골든클럽 회장)은“오늘 장학행사에 부모를 초청한 것은 자녀들의 성공은 부모 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 향 제시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재능을 일구어 그 방향으 로 가도록 지속적인 뒷받침이 필요 하다. 인재를 만드는 것은 적어도
30년이 소요되며 4개 국어 이상을 구사해야 된다” 고 말하고, 1958년 영국에 갔을 때의 경험담과 자녀 교육의 성공담, 65세에 서화를 시작 하여 서화가가 된 부인 효당 이세 영씨 이야기 등을 들려 주었다. 장학생들은“오늘 받은 장학금 혜택을 훗날 후배들에게 돌려주겠 다” 며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총동창회 골 든클럽 손경택 회장, 이대영 전 서 울대총동창회 회장, 최구진, 성기 로, 홍종만, 최철용, 진봉일 회원과, 신석호 CPA, 쥬니패션 직원들이 참석하여 저녁 식사와 덕담을 나누 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행 회장의 부 인 효당 이세영 서화가의 서화집 선물 등으로 한해를 마감하며 2019 년 기해년(己亥年) 풍요로운 황금 돼지해를 맞을 채비를 차렸다. △준이 장학회 연락처: (718)609-0088
은혜교회, 뉴욕‘나눔의 집’ 에 성금 전달
은혜교회(담임 이상원 목사) 가 28일 뉴욕 일원 한인 노 숙자들을 수용하여 재활의 길로 인도하는‘뉴욕 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 목사)에 쉘터 운영 후원금으로 1천 달러를 전달했다. <사진제공=뉴욕 나눔의 집>
‘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무료 경제 세미나 KCC한인동포회관, 매주 화요일 오전·오후 두차례씩 KCC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 주)이 2019년 1월부터‘경제 교육 프로그램’ 을 신설한다. 이번 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성 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1월22일부 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성인
대상)과 오후(어린이 대상)에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AM 1660 K라디오‘굳머니 굳라이프’진행자 김태수 경제 칼 럼니스트가 나서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 안에서 한인들이 경제 윤리 의식을 갖춘 성공적인 주체로 서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경제 개 념과 효과적인 저축 및 주식 투자 사례 등을 소개한다. 수강료는 오전 강의‘똑똑한 어 른들의 경제상식’은 4회 강의에 100달러, 오후‘쉽게 배우는 어린이 경제교실’은 60달러(비회원 80달 러) 이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정규 프 로그램에 앞서 오는 1월 12일(토)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민주당 연말파티 참석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왼쪽)이 23일 민주당 연말파티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뉴욕주 상원 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으로 선출 된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오른쪽) 의원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오후 2시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경제 세미나‘우 리 아이 부자 만들기’ 도 선보인다.
12일 세미나는 무료 이다. △문의: KCC한인동포회관 (201)541-1200 내선번호 111, 123
종합
2018년 12월 29일(토요일)
한인가정, 배우자 학대·부정 문제 여전 가정문제연구소 1년 상담 725건 중 209건 차지 가정문제연구소(KFCCNY, 소 장 레지나 김)가 2018년‘상담 통계 내역’ 을 공개했다. 올해 가정문제연구소는 △배우 자 관계(육체적 및 정신적 학대, 배 우자 부정, 직계존속, 가족과의 불 화, 가출 및 외박, 이혼, 재산 문제, 성적 불만, 가출인 숙소 제공, 기타) 209 건 △자녀 관계(등교 거부, 부 모, 자녀간 갈등, 이성간 문제, 가출 및 외박, 성폭행, 강도, 도둑피해, 십대 및 미성년자 임신, 기타 자녀 문제) 46건 △보건 관계(마약, 알콜 및 도박, 에이즈 등 성병, 정신 질 환, 기타) 134건 △기타(노인, 저소 득층 복지혜택, 이민 법률 상담, 무 료 건강보험) 336건 총 725건의 상 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73년 설립 이래 가정문제연구 소의 총 상담 누계는 5만3,777건에 이른다. 레지나 김 소장은“가정문제와 관련해 캥거루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고 밝혔다. 캥거루족이란 대 학을 졸업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립하지 못해 부모에게 얹혀사는 자녀들을 뜻한다. 김 소장은 올해 총 18건에 달하는 상담 신청을 받 았다며, 이 중 한 건은 부자지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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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평화의 소녀상’건립 이번엔 일본 방해 뚫고 견딜까 지난 4월 마닐라에 세웠던‘소녀상’ , 日 훼방으로 끝내 철거
가정문제연구소는 2018년 상담 통계를 발표하고, 배우자 관계(육체적 및 정신적 학대, 배 우자 부정, 직계존속, 가족과의 불화, 가출 및 외박, 이혼, 재산 문제, 성적 불만, 가출인 숙소 제공, 기타)가 209건 이었다고 밝혔다.
칼부림이 났다고 밝혔다. 또, 이혼상담과 관련해“시댁과 의 갈등, 60세 이상 황혼 이혼, 노인 아파트 상담이 두드러진다” 고 밝혔 다. 김 소장은 시댁과의 갈등과 관 련해“한국으로부터 일어나는 시댁 간섭이 미국 내 한인가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또 60 세 이상 황혼 이혼과 관련해“소셜 연금으로 경제적 자립이 이루어진 부인들이 남편의 가부장적 행위에 더 이상 동의하지 못하고 홀로서기
를 시도한다” 고 말했다. 노인아파 트 문제는“본인 주거 지역에 해당 하는 아파트로 신청해야 확률이 높 다. 우선 여러 곳에 신청을 해 놓은 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가장문제연구소는 또“근친상 간에 관한 상담이 3건으로 집계됐 다. 이들 문제는 각각 새 어머니와 아들, 며느리와 시아버지, 형부와 처제의 관계에서 일어났다” 고 밝혔 다.
치매 무서우면 무조건 걸어야 고령자도 걷기·식이요법 6개월 하면 인지기능 개선 식이요법과 함께 6개월만 걷기 운동을 하면 고령자도 인지기능 개 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듀크대학 의대 임상심리학자인 제임스 블루멘탈 박사 등 미국 연 구진은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가 발행 하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Neurology)’최근호에 이런 내용 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매 체는 미국 신경의학계에서 가장 자 주 인용되는‘상호 심사(peerreview)’학술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등 혈관질 환 위험을 갖고 있는 고령의 성인 남녀 16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 행됐다. 평균 65세인 이들은 결정·기억 ·집중 장애 같은 인지기능 문제를 갖고 있었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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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치매 진단을 받는 적이 있거 나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제외 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눴다.‘1그룹’ 은 심장 기능 개선 을 위해 널리 쓰이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 을 줄이고 대신 야채, 과일, 전곡(미 정제 곡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 이다.‘2그룹’ 은 식이요법 없이 운 동만 했다. 처음 3개월은 심장 재활센터 같 은 곳에서 한주에 세 번씩 가벼운 운동을 했다. 10분 정도 몸을 풀고 35분간 계속해서 걷거나 사이클을 타는 식이었다. 후반기 3개월은 집 에서 운동을 하고 실행 여부를 일 지에 기록해 제출했다. ‘3그룹’ 은 위의 식이요법과 운
동을 병행했다. ‘4그룹’ 은 건강교육 전문가로부 터 30분간 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전화 상담만 받았다. 하지만 섭취 음식을 바꾸라거나 운 동 습관을 지니라는 권고는 상담에 포함되지 않았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3그 룹의 개선 효과는 놀랄 만한 것이 었다. 이 그룹은‘집행적 사고 능력 (executive thinking skills)’ 을측 정한 검사에서 평균 47점을 받아, 운동만 한 2그룹(42점)보단 12%, 운동도 식이요법도 안 한 4그룹(38 점)보단 25% 높았다. 더 고무적인 사실은 3그룹의 뇌 연령이 실제로 9년이나 젊어졌다는 것이다. 처음에 이 그룹의‘집행적 사고’뇌 연령은 93세였는데 6개월 후 84세로 낮아졌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28일 우리나라 국민 과 현지 지방 도시가 뜻을 모아 일 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평 화의 소녀상’ 을 건립했다.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은 이 날 오후 3시 필리핀 북부 라구나 주 (州) 산페드로시 막사이사이길에 있는 여성의 집에서 평화의 소녀상 을 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녀상 건립은 지난해 9월 충북 제천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한 카타퀴즈 산페드로시 시장 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제막식에는 대한민국의병도시 협의회 회장인 이 전 시장과‘평화 의 소녀상’ 을 조각한 김서경, 김운 성 부부 작가, 김동식 한국청소년 운동연합 자문위원 등 한국대표단 8명이 참석했다. 또 카타퀴즈 시장을 비롯한 지 역 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전 시장은“평화의 소녀상은 분노와 증오를 넘어 여성의 인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 인류의 평화공존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염 원”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 립이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증진과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카타퀴즈 시장은“여성의 인권 과 평화에 대한 소망이 산페드로시 에서 빛과 소금처럼 소중한 가치를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필리핀 북부 라구나주(州) 산페드로시에서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왼쪽에서 필리핀에서는 지난 4월 수도 마 세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평화의 소녀상’ 이 건립돼, 닐라에 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제막식을 가졌다. 추모 동상이 일본 측의 강력한 요 청이 있은 후 철거된 바 있어 평화 마닐라 추모 동상은 지난해 12 라시가 배수시설 개선 작업을 명분 의 소녀상이 일본의 방해를 견뎌낼 월 필리핀 국가역사위원회와 위안 으로 심야에 철거해 여성단체의 반 지 주목된다. 부 피해자 단체가 건립했는데 마닐 발을 샀다.
KCC 15회 어린이 미술대회 주제 응모전 당선작 발표
‘한국 역사 인물과 함께하는 상상의 나라’ KCC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 주, 이사장 주디 장)이‘제15회 어 린이 미술대회 주제 응모전’당선 자를 발표했다. 이번 주제 응모전에는 정세린 어린이의‘한국 역사 인물과 함께 하는 상상의 나라’ 가 당선됐다. 정
세린 어린이에게는 150 달러 상당 KCC 연간 가족회원권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류은주 관장은“이번 주 제 응모전을 통해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 다. 2019년 KCC 어린이 미술대회는
2월 1일부터 용지배부를 시작해 4 월 10일 접수를 마감한다. 심사위원 으로 뉴욕, 뉴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와 미술교사 4명이 참여 한다. 시상식은 5월 11일이며, 수상작 품은 KCC 윤희갤러리, 잉글우드 병원갤러리, 뉴먼마커스갤러리에 전시된다. △문의: KCC한인동포회관 (201)541-1200 내선번호 111,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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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SATURDAY, DECEMBER 29, 2018
미 중부 눈폭풍 강타 항공기 수천대 결항·지연에 여행자제령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이 미국 중부를 강타하면서 항공편이 무더 기로 결항하고 여행 금지령이 내려 지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미 텍사스주 댈러스 국제공항 (DFW)에서는 26일 오후 늦게 시 작된 폭풍 때문에 이 공항에서 출 발하거나 이 공항으로 오려던 약 400편의 항공기가 취소됐다. 또 수 백 편의 항공편은 일정이 지연됐 다. 이 공항을 포함해 폭풍의 영향 권에 든 지역에서는 모두 1천 건 이 상의 항공편이 결항하고 4천200여 편은 지연됐다. 멕시코의 산루이스 포토시 국제 공항을 출발해 DFW로 향하던 아 메리칸 이글 여객기(편명 5781)는 DFW 인근에서 거센 난기류에 휘 말리면서 항로를 변경해 텍사스 오 스틴-버그스톰 국제공항에 겨우 착륙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75명과 승 무원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승 객과 승무원 각각 1명이 난기류에 휘말리면서 무릎과 등을 다쳐 병원 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 일대를 포함한 중서부와 남동부의 일부 주 에는 앞으로도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미 기상청의 기상학자 마크 체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람스타인 공군기지 내 미군부대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빨간 모자에 사인을 하고 있다.
트럼프 이라크행, 이번엔‘모자’가 화근? 軍 중립성 훼손 논란
중서·남동부 일부 지역에선 눈 30㎝ 이상 더 내릴 전망 나드는“이들 지역에는 기상경보 와 눈보라경보가 내려진 만큼 이 일대를 여행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미 기상청은 캔자스와 네브래스 카,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미 네소타 등 남동부에는 폭풍과 눈보 라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캔자스에서는 비상사
태가 선포됐고, 노스다코타의 관리 는 얼어붙은 도로와 나쁜 시정 등 을 이유로 주 동부 지역에 대해 여 행 자제령을 내렸다. 또 노스다코타 파고와 이웃한 미네소타 무어헤드에서는 버스 운 행이 중단됐고, 노스다코다대 캠퍼 스를 비롯해 법원과 지방정부 청사 등은 문을 닫았다.
‘셧다운 와중 검문 경관 살해’불법이민자 체포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된 가운 데 미 캘리포니아에서 검문을 시도 하던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불법이민자가 체포됐다고 ABC· 폭스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스타니슬라우스 카운티 경찰국 장 애덤 크리스천슨은 이날 경관 피살 사건이 일어난 뉴먼에서 남동 쪽으로 400㎞ 떨어진 캘리포니아 중부 베이커스필드에서 살인 용의 자 구스타보 페레스 아리아가를 붙 잡았다고 현지방송에 밝혔다. 인근 프레스노 카운티와 컨 카 운티 경찰국도 용의자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용의자가 애리조 나 쪽 국경을 통해 멕시코에서 넘 어온 불법이민자로, 미국에 온지 몇 해 지났다” 면서“멕시코로 다시 불법 월경하기 직전에 범행을 저지 른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두 차례 음주운전 전 과가 있으며, 갱단과 연계성도 있 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말 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캘리포니아 뉴먼에서 차량 검문을 하던 중 불법이민자의 총에 맞아 숨진 로닐 싱 경장.
앞서 지난 26일 뉴먼에서 픽업 트럭을 검문하던 경찰관 로닐 싱 (33)은 이 차를 운전하던 불법이민 자 총에 맞아 숨졌다. 싱은 당시 이 픽업트럭이 번호 판 없이 운행하는 것을 보고 음주 운전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차 를 세우고 검문을 하다가 변을 당
했다. 숨진 싱 역시 피지 출신 이민자 로 평생의 꿈이었던 경찰관이 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사건이 일어나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즉각 이 사건을 부각 하며“장벽을 건설하라” 고 촉구했 다.
체나드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일대에서는 폭 풍 전선의 영향으로 폭우와 뇌우가 내리면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캔자스 주지사는 기상경보에 주 의를 기울이면서 여행을 삼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로또 광풍의 해’저무는데… 15억 3천만달러 잭팟 주인공‘미궁’ 미국 복권 역사에서 가장 극적 인 한 해로 기록된 2018년이 저물 어가는 가운데 연말에도 꽤 큰‘잭 팟’ 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28일 N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저녁 3억4천800만 달러의 당첨금 이 걸린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 이 진행된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 으면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면서 잭팟 추첨이 새해로 넘어간 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2억9천800 만 달러가 걸린 파워볼 당첨 복권 이 뉴욕 브루클린의 한 주유소에 서 판매됐다. 당첨자 신원이 알려 지지 않았지만, 올해 거의 마지막 행운을 거머쥔 셈이다. NBC 뉴스는 유례없는 잭팟 행 진 속에 여전히 풀리지 않는 하나 의 의문을 남긴 채 해가 저물어가 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3일 추첨을 한 15억3 천만 달러 짜리 메가밀리언스 당 첨 복권의 주인공이 두 달 넘게 지 난 지금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라크 깜짝 방문을 놓고 이번에는 군의 정치적 중립성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항로 노출 등 철통 보안 실패 및 군사기밀 노출 논란 등 그렇지 않 아도 뒷말이 무성한 상황에서다. 안팎의 녹록지 않은 국면을 전환, 우호적 여론을 끌어내기 위한‘히 든카드’ 로 준비한 이라크행(行)이 정작 소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빛바랜 흐름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군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촉발하며 군 의 정치적 중립성이 위태로워졌다 는 우려를 계속 낳고 있다” 고 지적
니다” 라며“CNN은 트럼프를 지지 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공격할 것” 이라고 트럼프 대통령과‘앙숙’ 관계인 CNN에 역공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7일 밤 올린 트윗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CNN 등 가짜뉴스의 세 계 안에 있는 매체들이 이라크와 독일에서 내가 우리 군을 위해 MAGA 모자에 사인해준 데 대해 미쳐 날뛰고 있다”며“이 용감한 젊은이들이 나에게 자신들의 모자 에 사인해달라고 요구한다면 나는 할 것이다. 노(No)라고 말하는 걸 상상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당장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이라크 언행’ 이 부적절
‘히든카드’로 준비한 이라크행, 말도 많고 탈도 많아 했다. 군의 정치적 중립성 침해 논 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알아사드 공 군기지에서 장병 및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 내용과‘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구호) 문구 가 쓰인 모자에 사인한 해프닝이 발단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시리 아 철군 결정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멕시코 국 경장벽 예산 문제에서 비롯된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 태와 관련, 민주당을 강하게 성토 했다. 정치유세를 방불케 한 그의 연 설은 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시 비를 우려해 군부대 방문 시 가급 적 정치적 언급을 자제해온 전임 대통령들의‘관행’ 을 깨는 것이라 고 미언론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일 부 장병들에게‘MAGA’구호가 새겨진 빨간 모자에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을 놓고 ‘현역 군인은 특정 정파에 기운 정 치적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 는군 지침 위배 논란이 제기됐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또한 모 자를 현장에서 나눠준 것이라면 선 거운동 관련 조항 위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영상 속 모자는 병사들 이 갖고 온 것이지 나눠 준 것이 아
하다며 맹공을 퍼붓는 등 정치권 내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민주·메릴랜 드) 하원의원은 28일 CNN 인터뷰 에서“대통령이 장병들을 찾아 매 우 논란이 많은 이슈에 대해 이야 기한 건 전적으로 부적절하다”며 “대신 중동 내 미군의 역할 등에 대 한 일관성 있는 비전을 제시하라. 그것이 대통령이 집중해야 할 바” 라고 쏘아붙였다. 이번 논란으로 군 당국자들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이다. 시리아 철군 방침에‘항명’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퇴 파 문으로 군이 예기치 않게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 가운데 앞으로 도 차기 대선국면 등 곳곳에서‘외 풍’ 을 타게 될 군의 앞날을 예고하 는 대목이라고 WP는 내다봤다. 이번 이라크행은 시리아 철군 결정 및 매티스 장관의 사퇴 후폭 풍을 잠재우며 군을 달래면서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 증시 폭락 등 복 잡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다중포 석용 카드로 야심 차게 계획된 것 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분쟁지역 을 찾지 않는다는 부정적 여론을 의식, 취임 후 근 2년 만에 처음 분 쟁지역내 군부대를 찾은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적 모드가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백악관 안팎에 없지 않았다.
내셔널/경제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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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장악 민주, 트럼프 전방위 조사 예고 전문가 대규모 충원… 법률가 등 조사인력 대거 물색 내년 출범할 미국 차기 의회에 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겨냥한 대대적 조사를 위해 변호사를 비롯 한 전문가들을 확충하고 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하원 법사위원 회는 최근 구인 공고를 내고 형법, 이민법, 헌법, 지적재산권법, 상법, 행정법 등 다양한 법률 분야의 전 문지식을 갖고 자문할 변호사들을 물색 중이다. 하원 정부개혁감독위 도 행정부 조사 담당 변호사를 찾 고 있다. 시적 업무정지) 종결과 건강보험, 이런 채용 공고는 내년 1월 새 투표권 등 입법 우선순위 사안에 회기를 시작하는 의회에서 하원을 초점을 맞춰 공개적 관심을 표명하 장악하게 될 민주당이 8년 만의 소 고 있지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최 환권(subpoena power) 행사에 앞 대 규모의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이 서 인력충원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 는 의회 조사도 조용히 준비하고 여주는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 있다고 CNN은 전했다. 다. CNN은“당 지도부와 위원회 중간선거를 통해 차기 하원 다 위원장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수당이 된 민주당은 법률안과 예산 과 사업거래부터 전·현직 각료의 안 심의에서부터 청문회, 증인 소 활동에 이르기까지 잠재적 목표들 환, 문서 조사 등 여러 과정에서 강 을 다듬는 데 수개월을 보냈다” 며 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민주 민주당은 연방정부 셧다운(일 당 하원은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릴
CNN“세금·사업거래·각료 등 타깃”
미 국민들“셧다운, 트럼프 책임이 더 커” 미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셧 다운) 사태가 6일째 접어든 가운데 미국인들은 이번 사태에 민주당보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27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 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3%가 셧 다운 사태의 책임이 민주당 의원들 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트 럼프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고 간주 하는 미국인은 47%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7%는 공화당 의원들 에 책임을 물었고 12%는 다른 쪽 을 지목했다. 셧다운을 해제하기 위해 예산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포함 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했으며 25%는 대통령 의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셧다운 조치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미정부는 하원과 백악관이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의 예산 안 포함 여부에 대해 합의하지 못
하면서 지난 22일 셧다운에 들어갔 다. 상원은 내년 2월 8일까지 정부 운영을 위한 한시적 초당적 지출법 안을 승인했으나 장벽 예산은 포함 하지 않았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셧다운 책임 을 둘러싸고 책임 전가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민주당 지도자들과 회합에서 셧다 운을 불사할 것이라고 발언했음을 들어 여론전에서 유리할 것으로 확 신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의 이러 한 확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 다. 반면 백악관은 장벽 예산을 포 함한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했음을 들어 민주당 책임으로 몰아가려 하 고 있다. 로이터/입소스 조사는 미전역 2 천4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 차 범위는 2% 포인트이다.
것” 이라고 예상했다. 전문 인력 채용 노력은 지난달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시작됐다. 이들은 의회 조사와 행정부 감독 등과 관련해 소환장, 인터뷰 진행, 청문회 준비, 성명서와 보고서 작 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돈세탁 과 계약 등 특정 분야에 정통한 지 원자들도 있다. 하원 정보위원장을 맡을 민주당 애덤 시프 의원은 금융범죄에 전문 지식을 갖춘 조사 요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정보위에 정통한 한 소 식통은 CNN에 말했다. 시프 의원
은 자금세탁과 트럼프 대통령 가족 기업인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tion)에 관심이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하원 금융위원장을 맡게 될 맥 신 워터스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도이체방크 대출 등 자금세탁 관련 문제의 조사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하원의장을 맡을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에게는 이처럼 조사가 중 복되는 영역 간의 조정 문제가 핵 심이 될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을 수 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을 보호 하기 위한 법안 처리도 관심사다. 한 민주당 의원 보좌관은“특검 을 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이 민주당이 가장 먼저 추구하는 법안 의 하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세금 문제도 압박 대 상이 될 전망이다. 하원 세입위원 장으로 거론되는 리처드 닐 의원은 재무부에 대통령 소득 자료를 요청 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내다 봤다.
“트럼프 지지율 39%… 셧다운 여파로 최저수준 하락” 여론조사…“셧다운 사태 트럼프 책임이 더 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 갈등으로 빚어진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7 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 지율이 취임 후 최저수준으로 떨어 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뉴스위크가 28일 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기 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21∼23일 미 유권자 1천992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조사(오차 범위 ±2%포인트)에 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9%에 그쳤다. 반면 56%의 응답자는 반대 한다고 답변했다. 지지율은 정당별로 크게 나뉘었 다. 공화당원 가운데 80%는 트럼 프 지지 입장을 보인 반면 민주당 원 중 90%, 무당파 중 57%는 각각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버 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당시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한 극우주의 자들을 규탄하기를 거부했을 때 이 후 처음으로, 당시 지지율이 39%였 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셧다운 사태 와 관련해 응답자의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고, 민주당 책임이라는 답변은 31%, 공 화당 책임이라는 답변은 7%로 각 각 나타났다. 응답자의 64%는 트럼 프 대통령이 원하는 장벽건설 자금 을 의회로부터 완전히 지원받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위크는“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자금 요구로 초래된 셧다 운이 그의 지지율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고 전했다. 인터넷매체 복 스도“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 통령이 셧다운으로 점점 더 비난받 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고 전했다.
지난 11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하 는 모습.
NYT에“트럼프 탄핵 불가피”칼럼 워터게이트 취재기자 ‘워터게이트 스캔들’ 을 취재했 던 미국 언론인이 2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불가피함’ 을 주장하는 내 용의 칼럼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NYT) 오피니언 면에 게재했다. 저널리스트인 엘리자베스 드루 는 기고문에서“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탄핵 절차는 피할 수 없 을 것 같다” 고 주장했다. 드루는“트럼프 대통령이 사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지도부를 향 해 탄핵 절차에 착수토록 요구하는 대중의 압박이 내년에 강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드루는 지난 몇 주 간의 사건들을 언급했다. 언급된 사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미군 철수 결정, 제임스 매티스 국 방장관의 사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조사 내용 등이다. 드루는 최근의 사건들이 많은 공화당원에 새로운 의미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미스터 트럼프의 난기류 에 휩싸인 대통령직이 지속 가능하 지 않으며 핵심 공화당원들은 결국 트럼프가 당에 너무 큰 부담이 되 고 국가에는 매우 큰 위험이 된다 고 판단할 것 같다. 그런 시점이 왔 을지도 모른다” 고 지적했다. 드루는“결국 공화당은 자체적 으로 정치적 생존을 선택하게 될 것” 이라며“거의 시작부터 일부 공 화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의 대통 령직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에 관 해 생각해 왔다. 일부는 트럼프의 기반이 중간선거에서 우세하지 못 했다는 걸 알아챘다” 고 말했다. 드루는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 게이트 스캔들을 상기했다. 그는“닉슨 전 대통령이 탄핵이 나 유죄 선고 없이 사임했다”며 “닉슨 전 대통령은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사면했고 숱한 의혹들이 있었지만 어떤 증거도 표면화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백악관“트럼프,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지시한 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철수토 록 국방부에 명령하지 않았다고 백 악관 측이 28일 밝혔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백악관 측의 이런 발언은 트럼 프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 병 력 7천명을 철수토록 지시했다는 내용의 지난주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국가안보회의(NSC) 개럿 마퀴스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 에서“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의 미군 감축을 결정하지 않았으며 미 국 국방부에 아프간 미군 철수 절
차에 착수토록 지시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 국방 부가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1만4 천명 중 7천명을 철수시킬 것이라 고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관리가 언급한 지 1주일 이상 지난 뒤 나온 것이다. 당시 아프간 철군 결정에 대한 소식은 언론에 널리 보도됐는 데 스콧 밀러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지난 23일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규모를 감축하는 어떤 명령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 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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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靑, 감찰반 재정비 새반장에‘非검찰 출신’박완기 임명 청와대가 28일 민정수석실 반부 패비서관실 산하 공직감찰반(옛 특별감찰반) 반장으로 박완기 외 교부 전 감사관을 임명했다. 감찰반은 지난달 29일 김태우 수사관을 비롯한 일부 반원의 비위 문제로 전원 원소속기관으로 복귀 조치되며 약 한 달간 사실상 기능 이 정지된 상태였다. 청와대가 이날 이인걸 전 특감
끌어낸 바 있다. 작년 에티오피아 주재 김문환 당시 대사의 성 비위 의혹을 조사 해 파면 결정을 끌어냈다. 그는 결 국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부하에게 폭행과 상습적인 폭언을 한 혐의를 받았던 일본지역 주재 총영사 A씨에 대한 조사도 박 신임 반장이 지휘했으며 A씨는
나왔다. 이날 반장을 비검찰 출신 인사 로 선정하면서 향후 구성될 반원들 역시 인적 구성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로 꾸려질 감찰반은 조 수석이 발표한 쇄신안의 적용을 받게 돼 있어 그 활동 양상도 이전 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은‘공직감찰반 업무 내
이인걸 前 특감반장 후임…”감사원 출신, 외교부서‘저승사자’로 통해” 감찰반 쇄신 박차…’사찰의혹 논란’딛고 기능 회복 주목 반장의 후속 인선을 단행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돌입하면서‘민간 사찰 의혹’논란의 여파를 딛고 감 찰반이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박 신임 반장의 인선을 발표하며“감 사원 전입 후 특별조사국 조사1과 장, 산업금융감사국 2과장, 전략감 사단 1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 쳤다” 고 설명했다. 박 신임 반장은 외교부 감사관 으로 재직하면서 재외공관에서 벌 어진 외교관들의 성(性) 비위와 각 종‘갑질’행위 등을 적극적으로 조사해 징계 처분 및 형사처벌을
해임됐다. 일부에서는 박 신임 반장을‘저 승사자’로 부르기도 했다는 전언 도 나왔다. 특히 박 신임 반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검찰 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14일 발 표한 쇄신안에서 현재 검찰·경찰 로만 이뤄진 공직감찰반 구성을 검 찰·경찰·감사원·국세청 등 조 사 권한을 보유한 여러 기관 출신 으로 다양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청와대 내에서는 감찰반 에 검찰과 경찰 조직의 소수 인사 만 참여하는 폐쇄성이 이번 비위 사태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규’ 를 제정, 반원들이 감찰 개시 전 감찰반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통제를 강화해 비위 가능성을 줄이 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부당한 청탁의 여지를 최소 화하기 위해 감찰 대상자인 장·차 관, 공공기관장 등을 접촉할 경우 감찰반장에게 사전·사후 보고하 도록 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로 했다. 다만, 감찰반 활동을 둘러싼‘민 간사찰 의혹’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야권이 한층 공세를 높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 꾸려지는 감찰반 역시 당분간은 활동이 위축 될 수밖에 없으리라는 예측도 일각 에서 나오고 있다.
SATURDAY, DECEMBER 29, 2018
2018년 마지막 주말 보내는 문대통령 새해 국정동력 확보 고심… 31일 운영위‘민간사찰 의혹’논란 고비 공식일정 없이 정국구상…연초 민생·경제 행보 집중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마지막 주말인 29일 외부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지난 1년을 돌 아보고 내년 국정운영을 점검하는 데 몰두했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30일에도 별도 일정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 에 연말을 맞을 계획이다. 집권 2년 차의 막을 내리고 3년 차로 접어드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고심은 깊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역점 과제의 안착 및 성공 을 위해서는 국정 동력이 뒷받침돼 야 하지만, 국정 지지율 하락세 속 에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사태로 촉발된 민간사찰 의혹 논란 등 악 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민간사찰 의혹 논 란을 수습하고, 내년부터는 국정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 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 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는 31일 국회 운영 위원회 전체회의가 민간사찰 의혹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 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민 간사찰 의혹을 대대적으로 쟁점화 하는 동시에 운영위에 출석하는 임 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 대 민정수석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 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송년 만찬에 참석하며 이개 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다만‘이번 운영위를 공개 설명 의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는 말도 청와대 내에서 나온다. 그 동안 청와대는 전 특감반원인 김태 우 수사관의 폭로에 해명만 내놓으 며 수세에 몰렸다. 대검찰청 감찰 결과 김 수사관 의 개인 비위 의혹이 상당 부분 사 실로 확인된 데다, 운영위를 통해 사건의‘실체적 진실’ 이 드러난다 면 정치권에서 확산한 의혹을 해소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엿보인 다. 다만 운영위 회의 내용에 따라 자칫 여론이 더 악화하거나 야권의 공세에 기름을 부을 우려도 있어 청와대 내에서도 준비에 신중을 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
함께 최근 급락한 지지율 아베가‘레이더영상’공개 지시…한일갈등 국내정치 이용‘꼼수’을 이와 만회하기 위해 아베 정권이 한
방위성 신중론에도 아베 총리가 방위상 불러 지시…”여론 대책 활용 의도” 외교를 내치에 활용하려는 의도…日전문가“레이더파 음성 삭제로 증거 애매”지적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반발 에도 불구하고 전날‘레이더 동영 상’ 을 공개한 것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결정에 따른 것 이다고 29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 다. 이날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 문,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 리는 지난 27일 이와야 다케시(岩 屋毅) 일본 방위상을 총리관저에 비공식적으로 불러 해당 동영상 공 개를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우리 해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 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레이더 가동’문제와 관련해 당시 초계기 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전날 전격 공개했다. 양측이 실무급 화상회의를 갖고 해결 방안 모색을 시작한 바로 다 음날 뒤통수를 때리며 갈등을 확산 할 조처를 한 것이다. 도쿄신문은 영상 공개에 대해 방위성이‘한국을 더 반발하게 뿐’
이라며 신중론을 폈고 이와야 방위 상도 부정적이었지만 수상의 한마 디에 방침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위안부 문제와 관련 한 화해·치유 재단의 해산과 강제 징용 판결 등으로 아베 총리가 울 컥했다” 는 자민당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며 여기에 레이더 조사(照射) 문제가 생기자 아베 총리가 폭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가 이런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2010년 댜오위다오(釣魚
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주 변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 청의 순시선이 충돌한 사건이 발생 했을 때 일본 정부의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셌던 사실이 있다. 당시 민주당 정권은 관련 영상 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상보안청 직원이 인터넷에 이를 유출해 논란 이 컸었다. 아베 총리는 이후 이 문 제와 관련해“공개했어야 할 비디 오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국과의 레이더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의 영 상 공개와 관련해 아베 정권이 국 내 여론 대책으로 활용하려는 의도 가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내각은 최근 회기가 끝난 임시국회에서 외국인 노동자 문호 확대 법안 등 각종 법안을 무리하 게 통과시켰다가 지지율이 급락해 30%대까지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위대의 명예를 언급하면서 동영상을 공개한 것에 는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을 결집하 며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 가 읽힌다. 외교를 내치에 이용하 는 아베 정권 특유의‘꼼수’ 를쓴 것이다.
이처럼 의혹 해소에 힘을 쏟는 것과 함께 문 대통령은 새해부터 민생·경제 성과 창출을 최우선 목 표로 삼아 각 부처에 혁신적인 정 책 기조 전환을 주문할 것으로 보 인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비롯한 연초 공개 메시지부터 이런 의지를 적극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예상된 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초청 송년만찬에서 도“올해는 (부처가) 모두 노동 시 간·강도 면에서 역대 어느 정부에 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했 다” 면서도“그런 만큼 성과도 중요 하다. (성과를 내서) 평가받기를 바 란다” 고 강조했다.
전날 동영상 공개에 대해서는 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증거’ 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상자위대 소장 출신인 이토 도시유키(伊藤俊幸) 가나자와(金 澤)공대 도라노몬(虎ノ門) 대학원 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 서 동영상에 레이더파의 음성이 삭 제된 것에 대해“자위대의 능력과 관계된 것이어서 지웠겠지만, (이 로 인해 동영상은) 일본 주장의 근 거로는 약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마이니치와의 인터뷰에서 도“조사를 뒷받침할 만한 경보음 이 없어 증거로서 애매하다” 고지 적하며“(한국과 일본이) 서로 올 린 주먹(강경 대응)을 내리지 못하 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심각한 상황 이 계속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한국Ⅱ
2018년 12월 2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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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에 터무니없는 방위비 인상 요구” 미 전문가“협상팀‘150~200% 인상’지시 받은 듯” 미국의 한‘동맹관리’전문가가 의에 대해서도 당초 SMA의 취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에 맞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상에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국 현행 SMA가 환율 변동과 국내총 에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생산(GDP) 추이, 그리고 전투준비 비판했다. 태세나 동맹의 기여도 변화 등을 주일 미군 출신으로 2015년 미일 고려해 5년마다 갱신키로 한 것은 안보협력지침 작성에 참여했던 국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제전략가 마이클 보색은 26일 자신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인 그는 의 트윗을 통해 SMA 협상이 양측 ‘지도부 변화에 따른 이념적 변화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 를 수용하기 위해’협정 유효기간 과 관련, 미 협상팀이 지시받은 것 을 제한하는 것은 SMA에 포함되 으로 보이는‘150~200% 인상’ 은 불 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SMA 시 가능한 것으로 동맹관리자 역할을 한 만료가 결과적으로 한국이 트럼 했던 자신의 입장에서 이는‘미친 프의 이른바‘무임승차’공약의 목 짓’ 이라고 일축했다. 표물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 그는 또 SMA 유효기간 단축 제 다.
보색은 미국의 과대한 인상 요 구가 마치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구독자에게‘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요금을 10%(월 1달 러 정도) 올린다고 말하는 대신, 콘 텐츠 보강 계획은 없고 단지 당신 이 충분히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금을 2배로 올 린다’고 말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 보도로 미뤄 양측이 실무선에서 일단 합의에 도달한 것 으로 보이나 이것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백악관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한국 측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벼랑 끝
전술, 또는 아마도 만약 그들의 요 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실 제로 주한 미군을 감축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모두가 동맹에는 나쁜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색은 솔직하지 못한 협상 전 술은 장기적 관계에 해로우며 감군 위협은 동맹 의무를 방기하는 데 따른 공포를 증폭시킨다면서 한마 디로 북한이 한-미 동맹의 틈새를 타고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동맹을 손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 다. 그는 고위정책결정자들이 큰 그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협의차 한국을 찾은 미국 협상 대표단이 한국 대표단과 함께 10일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를 방문 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림을 염두에 두어야 할 시기에 동 맹과 안보이슈를 구분하려 하고 있 다면서 이는 정책 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나 필연적으로 나쁜 정 책으로 이어지거나, SMA의 경우 빈약한 동맹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보수계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 의 한반도 전문가 브루스 클링너도 보색의 주장을 리트윗하면서 한미 SMA가 지금처럼 다뤄져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北,‘그림자 무역결제’ 로 달러 제재망 회피” “김정은, 신년사서 美 유화 제스처에 답변할 수도” WSJ 보도… 北업체 뒤로 빠지고…해외 수입·수출업체 상호결제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임업 회사 ‘칠보’ (Chilbo)는 지난해 중국 업 체‘위안이(Yuanye) 우드’ 에 목재 를 수출했다. 북한 노동자들이 파견된 칠보는 사실상 북한의 통제를 받는 업체로 알려졌다. 그런데 위안이 우드는 정작 상 품대금을 싱가포르의 중개상에게 입금했고, 이는 제3국의 원유 수출 중개업체로 흘러 들어갔다. 대북 원유수출 대금을 우회 결제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국제금융 결제망에 서‘북한’ 이라는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북한으로서는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서 금지된 불법 무역 의 수출입 대금을 은밀하게 결제한 셈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북한이 제삼자 조력자들을 적 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국 의 달러 제재 망을 기술적으로 우 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쉽게 말해 북한 업체가 국제금 융시스템의 뒤로 빠지는 대신, 대 북(對北) 수입업체와 수출업체가 상호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결제 금액도 잘게 쪼개서 이체 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제금융 결제망에 서‘북한’ 이라는 실체를 구분하기 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 한의 불법 무역이 가능한 것도‘그 림자 무역결제’덕분이라고 월스 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워싱턴의 대북제재 전문가인 조 슈아 스탠턴은“북한으로는 적은 금액만 입금될 뿐” 이라며“대부분 의 자금은 해외에서 곧바로 결제된 다” 고 말했다. 가령, 홍콩에 있는 업체는 북한 으로부터 파라핀 왁스를 사들였지 만, 정작 수입대금은 러시아의 석 유 관련 업체로 흘러 들어갔다. 북한으로부터 석탄을 사들인 중 국의 수입업체는 중국 통신업체인
ZTE에 대금을 지급했다. 북한이 ZTE로부터 통신장비를 사들인 대 금을 우회 지급한 것으로 미국 당 국은 보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영국령 버진아일 랜드에 등록한 몇몇 업체들도 북한 에 설탕 및 요소비료를 공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독자제재를 단행 한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 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 10월 보도 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위티옹 및 해상연료회사인 WT마 린, 그리고 이들 업체의 책임자인 싱가포르 국적의 탄위벵(41)을 제 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북한은 이 러한‘그림자 무역결제 시스템’ 을 수년간 구축해왔다” 면서“달러 결 제망에서 배제된 북한이 석유와 석 탄, 담배 등의 무역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것도 이런 은밀한 구조에 서 가능한 것” 이라고 전했다.
英축구장에“북한 오세요”광고판…놀란 축구팬들 SNS 전파 영국의 한 축구경기장에“북한 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을 방문하세요”라고 적힌 광고판 그러나 이 광고를 본 현지 팬들 이 등장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 은 어리둥절해하며 이 광고의 정체 들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 를 궁금해했고, 광고판 사진은 소 트(WP)와 AFP통신이 27일 전했 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 다. 갔다. 이에 해당 여행사와 축구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6 은 이 광고가 진짜라는 사실을 직 부 리그 축구팀‘블라이스 스파르 접 공지하고 나섰다. 탄스’ 의 경기장에는 지난 26일“북 이 업체는 자사 홈페이지에“영 한을 방문하세요”(Visit North 국 축구팀 블라이스 스파르탄스와 Korea)라고 적힌 광고판이 세워졌 광고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면서 다. 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이는 분명 독특하고 색다른 것이 ‘Visit North Korea’ 라는 이름의 지만, 지역의 훌륭한 경기를 뒷받 여행사의 광고로, 북한 여행 상품 침하는 것을 도울 수 있어 자랑스
럽다” 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어“경기가 진행되 면서 관중은 그 광고판을 발견하고 그들이 본 것에 당황했고, 이는 그 사진이 게시된 많은 트위터와 레딧 을 포함해 많은 플랫폼에서 토론을 촉발했다” 고 자평했다. WP는 이 축구팀의 경기장은 5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티 켓 판매가 많지 않아 광고가 핵심 적인 수입원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2017년 기사에 따르면 북한을 찾는 서방 관광객은 연간 5천명 수준이다.
WP 칼럼“트럼프, 외교정책 많은 잘못 저질렀지만 對北정책 올바른 방향”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 월 1일 어떤 내용의 신년사를 내놓 을지에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 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의 외교 전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27일 최근 미국 정 부에서 취한 일련의 유화 제스처에 대한 답변이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담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트럼프가 북한과의 협상 을 되살릴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아직 김 위원장이 긴장 국면으로‘유턴’ 하려 한다는 징후 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이같이 전망 했다. 이그네이셔스는 트럼프 행정부 가 최근 올바른 신호(right signals) 를 발신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최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 보를 예로 들었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9일 한 국을 방문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적 지원을 위해 북한 여행 금지 조 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비건 특별대표 등 방한한 당 국자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 면서“진전은 이뤄지고 있다. 김 위 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하 며!” 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아울러 이그네이셔스는 김 위원 장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2019년 북미 관 계를 가늠하는 퍼즐 조각 가운데 하나” 라면서“이는 분명 김 위원장 으로부터 마찬가지의 유화적인 반 응을 끌어내고자 달래는 차원”이 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또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 단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미 사일 실험 재개는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조급함’ 과‘과장된 수사’ 가 트럼프 행정부 외교 정책의 특 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적어도 북한과의 외교 관계만큼은‘업적’ 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좀 더 진척시킬 의지를 갖고 있다 고 전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정 책에서 많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적 어도 북한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 로 일을 해왔다고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 화가 한반도 평화를 심화시키길 기 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P 외에 블룸버그 통신도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전망하는 기사 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화해 무드를 이어갈지, 아니면 대결 국면으로 되돌아갈지에 대한 시그널이 담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는 한 해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이자 대 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외교 이벤 트로 꼽힌다. 신년사를 통해 그해 국정 운영 방향과 외교적 우선순위 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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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9, 2018
‘인내의 외교’문재인 대통령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가 뽑은‘올해의 인물’ 문재인 대통령이 범아시아권 23 개사의 대표적 영어 매체들로 결성 된‘아시아 뉴스 네트워크’(Asia News Network·ANN)가 뽑은 ‘2018 올해의 인물’ 에 선정됐다. ANN은 28일 홈페이지에 올린 머리기사에서“문 대통령이 외교 와 긴장완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며 이 같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ANN은“올해 외교분야에서 기억에 남을 헤드라인은 북미정상 회담이지만, 문 대통령의 줄기찬 소신과 집요함, 인내가 없었다면 성사될 수 없었다” 며“남북정상회 담이 없었다면 북미정상회담도 없 었다” 고 평가했다. 이어“문 대통령은 작년 말 만 [출처=아시아 뉴스 네트워크(ANN) 홈페이지] 해도 일촉즉발로 치닫던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혼자서 완화해냈다” 가했다. 며“당시 정치적으로 현명하거나 ANN은“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기가 없는 것이었음에도 (남북 의 편집증을 완화하기 위해 끊임없 간)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 고 평 는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남북정상
이 비무장지대에서 역사적 상봉을 하는 것으로 정점을 찍었다” 며“두 정상이 보인 선의는 문 대통령이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처음으
로 평양을 방문함으로써 진정성을 띠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문 대통령을 선정한 것은 단지 긴장완화 때문 만은 아 니다” 라고 전제하고“끈기 있는 외 교가 여전히 이 세계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는 게 중요한 이 유” 라며“이것은 지도자들이 갈수 록 조급하고 오만하고 경솔해지는 이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 고 평가 했다. ANN은“문 대통령이 경제정 책 등으로 인해 국내적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올 한해 쌓은 외 교적 업적이 결코 흐려져서는 안된 다” 고 강조했다. ANN은 문 대통령에 이어 올해 의 인물 차점자로 올해 92세의 고령 으로 정계 복귀에 성공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를 선정했 다. 그 밖의 최종 후보로는 인도의 ‘미투 운동’등이 꼽혔다.
대체복무 정부안‘36개월 교도소 합숙’확정… 입법예고 양심적병역거부자 대상‘대체역’신설…교정시설서 취사·물품보급 담당 복무기간 1년 범위내 조정여지 남겨…대체복무 결정 심사위는 국방부 소속 ‘양심적 병역거부자’ 를 위한 정 부의 대체복무 방안이 36개월 교도 소(교정시설) 근무로 확정됐다. 대 체복무 신청자 중 양심적 병역거부 자 여부를 판정하는 심사위원회는 국방부 산하에 설치된다. 국방부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 긴‘병역법 개정안’과‘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안’ 을 입법예고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8일 헌법재 판소가 내년 12월 31일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함에 따라 관계 부 처 실무추진단과 민간 전문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대체복무방안을 검토해왔다. 국방부는 대체복무 정부안에 “군 복무 환경과 가장 유사한 교정 시설에서 합숙 근무하는 방안을 선 택했다”며“복무기간은 공중보건 의사 등 다른 대체복무 수준인 36 개월로 정했다” 고 밝혔다. 36개월 복무는 현행 21개월에서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의 2배다. 대체 복무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국방부는“대체복무자는 취사 와 물품보급 등 교정시설 운영에 필요한 강도 높은 노동을 수행하게 된다” 며“관계부처 실무추진단 및 자문위원이 서울구치소 등 현장을 방문해 복무 강도가 통상의 현역병 에 비해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대체 복무자를 교도소 내 의료 병동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며“24시간 환자를 돌봐야 하므로
고된 일” 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대체복무제 도입 초기 에는 교정시설로 복무기관을 단일 화하되, 제도정착 이후 소방서와 복지기관 등으로 복무 분야를 다양 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 다. 복무기간도 제도정착 이후 국무 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1 년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 다. 36개월인 복무기간이 상황 변 화에 따라 24개월까지 줄어들거나 48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대체복무자의 복무기간이 현역병의 1.5배를 넘지 않아야 한
다는 국제인권기구와 국가인권위 원회의 권고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 된다. 양심적 병역거부 신청자 중 대 체복무 대상자를 판정하는 심사위 원회는 국방부 소속으로 설치된다. 국방부는“심사위원회는 병역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방부 소속으 로 설치하되, 위원을 국방부, 법무 부, 국가인권위에서 균형 있게 추 천하고, 위원장을 호선하도록 해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현역병이 제대후에 받는 예비군 훈련에 상응하는 대체복무 방안도 마련된다. 법무부 관계자는“현역병의 예
비군 훈련시간의 두 배 만큼 교정 시설에서 근무하거나 사회봉사활 동을 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 다” 며“예비군 편성 기간은 현역병 (전역 후 8년)과 마찬가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체복무 인원은 연간 600명 수 준을 유지하되, 신청자가 몰릴 것 으로 예상되는 시행 첫해에는 1천 200명 규모로 대체복무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신청자가 급증하지 않으면서도 대체복무 대상자들이 외면하지 않는 실효성 있는 대체복 무제를 마련하고자 했다” 며“논의 과정에서 복무기간을 국제인권기 구 권고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하 고, 복무 분야를 다양화하는 방안 이 제시돼 심도 있게 검토했으나, 병역제도 간 형평성, 신청자 급증 우려, 제도의 조기 정착 필요성 등 을 고려해 최종안에 반영하지는 못 했다” 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대체복무자가 군 복무 를 하되, 군내 비(非)전투 분야에 복무하도록 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 했다. 그러나 양심적 병역거부자 입장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방식의 대체복무제는 유명무실해지거나 사실상의 징벌로 작용할 수 있고, 또다른 기본권 침해 문제를 발생시 킬 수 있다는 헌재의 결정 취지와 제도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제외했 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대체복무 관련 법안을 입법예고, 관계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초 국회에 제 출할 예정이다.
홍대앞 거리의 일본 맥주 간판들
日맥주 수출의 60% 韓이 수입 NHK 인기 원인 분석 일본의 연간 맥주 수출량의 60%를 한국이 수입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이 수입하는 일본 맥 주는 거의 전량 규슈(九州) 후쿠오 카(福岡)현과 오이타(大分)현에 있는 3개 공장에서 생산된다. 일본 맥주의 인기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후쿠오카현 규슈시 모지 (門司)세관 관내를 거쳐 한국에 수 출된 맥주는 2017년 7만5천700㎘로 지난 10년간 무려 100배 이상 증가 했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이 는 같은 해 일본의 전체 맥주 수출
이 맥주 맛의 비결을 한국인 관광 객들에게 설명해 준다. 막 생산한 맥주 시음은 특히 인기다. 이런 경 험이 SNS를 통해 한국인에게 널 리 전파된다. 생맥주 따르는 법도 중요한 요 인이다. 생맥주는 따르는 방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일본 맥 주 메이커들은 맥주를 맛있게 따 르는 법을 주점이나 한국가게에서 친절하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팬을 만들어 냈다. 캔맥주도 인기가 높 다. 슈퍼에서 팔리는 캔맥주는 500
지리적으로 가까워‘선도’유지 여행객 경험이 SNS 통해 확산 생맥주 따르는 법‘지도’ 국산과 차이 없는 가격도 매력 량의 60%에 해당한다. NHK가 한국 현지 취재를 통 해 분석한 대한(對韓) 맥주 수출 폭증 이유는 4가지다. 지리적 요인이 첫 번째다. 수출 물량은 하카타(博多)항구에서 배 편으로 부산으로 온다. 하카타항과 부산 간의 거리는 200여㎞로 도쿄 (東京)- 오사카(大阪)의 절반 정도 다. 거리가 가까워“선도(鮮度)가 생명” 인 맥주를 신선한 상태로 운 반할 수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데 서 얻는 사용가치를 중시하는 이 른바‘고토 소비’ 를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 증가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에서는 이런 소비를 상품소비를 뜻하는‘모노(物)소 비’ 와 구별해‘고토(事)소비’ 라고 부른다. 상품 소유에서 가치를 찾 는 소비와 달리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체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경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후쿠오카시에 있는 맥주공장에 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전담 직원
㎖들이 4캔 묶음이 캔당 2천500원 정도다. 2천원 정도인 한국 국산 맥주와 별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한국의 일하는 방식 변화도 한몫 하고 있다. 한국 맥주시장을 잘 아 는 전문가인 황지혜 씨는 캔맥주 의 인기 배경을“ ‘워라밸’ 이 중시 되면서 회식은 줄고 있지만 가격 이 다소 높더라도 가치를 느끼면 서 만족하려는 경향이 있다” 고설 명했다. 회사원 이석수(34) 씨는 퇴근 후나 휴일에 일본 캔맥주를 마시 면서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게 업무 의 긴장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 끼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특집을 취재한 NHK 기자는 한국 요리를 먹으면서 직접 마셔 본 결과 일본 맥주는 약간 매운 한 국 음식과도 아주 잘 맞는다는 생 각이 들었다면서 정치적으로는 양 국관계가 삐걱대고 있지만 적어도 일본 맥주와 한국 요리는 궁합이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는 걸 실감 했다고 말했다.
“17년 전 주운 70만원 평생 양심의 가책” “17년 전 길에서 주운 70만원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평생 양심의 가책을 느껴 이제라 도 돌려드리고 용서를 빌고 싶었 습니다.” 17년 전 길에서 주운 현금 70만 원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60대 여성의 사연 이 알려졌다. 28일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지 난 6일 지역 내 파출소에 현금 70만 원이 든 편지 1통이 우편으로 접수 됐다. 편지 발신인은 경남 진주에 사 는 정모(67·여)씨였다.
“이제라도 주인 찾아야” 현금 동봉해 용서 구하는 참회의 편지’보낸 60대 여성의 사연 정씨는 편지에서“17년 전 길에 서 주운 현금 68만원을 즉시 신고 하지 못하고 가져갔다” 며“형편이 어려워 신고를 미루다 보니 너무 오랜 세월이 흘러 버렸다. 돈을 잃 어버린 분께 사죄하고 이제라도 용서를 빌고 싶다” 고 밝혔다. 편지를 받은 경찰은 십수 년 전 과거 분실신고 접수내용을 확인해 분실물 소유주로 추정되는 5명을 추렸다. 이 중 분실 시간과 장소, 금액 등이 일치하는 김모(43)씨를 찾아 정씨의 편지 사연을 알려주 었다. 김씨는 2001년 4월 11일 양구 읍의 한 길가에서 현금 70만원을 잃어버렸다. 그사이 편지 발신인인 정씨는 길가에서 현금 68만원을 발견했다. 2만원은 바람에 날려간 것으로 추 정된다. 현금을 발견한 즉시 인근 파출 소에 신고했어야 했지만 정씨는
순간 망설였다. 당시 식당 종업원 등으로 일하 면서 형편이 어려웠던 정씨는 주 운 현금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중에 신고할 생각이었지만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 차일 피일 늦어졌다. 그렇게 17년이 지 났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정씨는 양심 의 가책을 느끼며 살았다.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 에 정씨는 돈을 잃어버린 사람에 게 사죄하고 싶은 마음에서 경찰 서에 편지를 보냈다. 경찰을 통해 정씨의 편지와 현 금 70만원을 받은 김씨는 아무런 조건 없이 정씨를 용서하기로 했 다. 경찰은 31일 오전 양구경찰서 서장실에서 분실물 소유자인 김씨 에게 70만원을 전달하고, 정씨와 전화 통화를 연결해 용서·화해의 자리를 주선할 방침이다.
국제
2018년 12월 29일(토요일)
“시 주석 중심으로 뭉치자” 中지도부,‘1인 체제’연일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이 연말을 맞아‘1인 체제’ 를 강조 하는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절대 권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개헌을 통해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다졌으나 올해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 음에 따라 내년을 대비해 내부 결 속과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 인다.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 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 중앙정치국 회의서‘영도력 강화’조례 심의 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자신의 영도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중국 공산당 정법 업무 조 례’ 를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의 영도에 따라 정법 업무가 이뤄져야 한다면 서 시진핑 사상의 핵심인 중국 특 색 사회주의와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따른 국가통치)·종엄치당 (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이 재 차 강조됐다. 회의에서는 시진핑 주석을 핵심 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집중적인 영 도와 지휘를 따라야 사법기관 등의
정법 업무가 잘 될 수 있다면서 중 국 공산당의 정책 결정을 절대적으 로 따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 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의 지도와 사회주의 법치는 일치된다면서 중 국 공산당에 복종해야만 법치가 질 서 있게 추진될 수 있다며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굳게 뭉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25~26 일에도 중앙정치국 회의를 소집, 중앙정치국 위원들이 자아비판 하 는‘민주생활회’ 를 통해 내부 결속
과 더불어 기강 다지기를 한 바 있 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당 중앙 과 당의 핵심적 지위를 옹호해야 한다” 며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당 정 운영을 강조하며 내년에도 반부 패 운동 강화 등 강력히 드라이브 를 걸 것을 분명히 했다. 베이징 소식통은“시진핑 주석 이 연말을 맞아 자신에 대한 충성 을 재확인하고 내년에도 강력한 권 력을 이어가기 위해 정치국 회의 등을 소집해 기강을 잡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인니 화산섬, 붕괴후 높이 3분의 1로 급감 높이 338→110m로 급감…체적도 1억5천만∼1억7천만㎥ 줄어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덮친 쓰 나미의 원흉으로 지목된 아낙 크라 카타우 화산의 높이가 3분의 1 수 준으로 낮아졌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 센터(PVMBG)는 29일 성명을 통 해“육안 분석 결과 해발 338m였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높이가 현 재 110m가 된 것을 확인했다” 고밝 혔다. 이는 지난 22일 밤 화산 남서쪽 경사면 64헥타르(64만㎡)가 붕괴했 고, 24∼27일 높은 빈도의 분화가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PVMBG는 설명했다. PVMBG는“이 과정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섬은 약 1억5천만∼1억 8천만㎥의 체적을 상실한 것으로 추산된다. 남은 체적은 4천만∼7천 만㎥ 수준” 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순다해협 주변 해안 주민 들은 바다 위로 높이 솟아 있던 아 낙 크라카타우가 이제는 해수면에 붙을 정도로 낮게 보인다고 전했 다. 이 지역에선 지난 22일 밤 최고 5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4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전문가들은 아낙 크라카타우 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미국, 984개 중국 제품에 25% 관세 철회 면제도‘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이 무역 전쟁 중에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일부 품목에 한해 철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 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984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 여 25%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했 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미국이 지난 7월 6 일 3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때 포함 된 것들이다. 관세 철회 조치는 부과개시일부 터 소급 적용되며 면제신청을 제출 한 수입업자와 관계없이 동일물품 이면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이번에 관세가 철회되는 물품에
는 선박의 불꽃점화 추진 엔진, 방 사선 치료 기기, 냉난방을 위한 온 도조절장치, 컨베이어 벨트, 야채 탈수기 등이 포함됐다. USTR은 관세부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심의해 정기적으로 면제 결 정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25% 관세가 부과 된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도 진행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USTR 웹사 이트에 게재된 관세면제 신청은 모 두 1만2천109건이다. 이들 가운데 1천258건이 기각되 고 9천867건은 심의가 진행 중이며 이날 984건이 처음으로 승인을 받 았다.
가장 최근인 9월에 10% 관세가 부과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 품에 대한 면제심의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USTR은 면제신청을 검토할 때 관세부과의 효과와 함께 자국 이익 에 부합하는지를 주로 따지고 있 다. 블룸버그는 ▲관세부과 때 해당 제품이 중국산이 아닌 제품으로 대 체 가능한지 ▲면제를 신청하는 수 입업자나 미국의 이익이 관세 때문 에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제품에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지 ▲중국의 산업정책과 연계된 것은 아닌지 등이 고려 가능한 기준이라 고 설명했다.
부모 일 나간 사이에…멕시코시티 빈민촌 화재로 아이 7명 숨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빈민 촌에 있는 한 가옥에서 부모가 일 하러 나간 사이 불이 나 어린이 7명 이 목숨을 잃었다. 28일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멕 시코시티 동부 이스타팔라파에 있 는 한 목조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2∼14세 연령대의 아이 7명이 사망 했다. 2살배기를 포함해 5명은 10세 이하이며, 2명은 13세와 14세다. 당국은 애초에 어린이 6명과 어 른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가 추 후에 사망자가 모두 미성년자라고 정정했다. 검찰은“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 이 어린이들끼리만 있다가 변을 당 했다” 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 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빈민촌에서는 겨 울철에 난방을 위해 가스 온열기를 사용하거나 나무, 석탄을 태우다가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자주 발생한 다. 이스타팔라파는 180만명이 거 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대부분 의 주민이 영세민이다. 클라라 브루가다 이스타팔라파 구청장은“같은 지역에서 한 달 전
에 난방 장비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적이 있다” 면서“열악한 주택에 서 사는 영세민들이 추위를 이기려 고 난방 장비를 사용하면서 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 다.
캐나다 국민 절반 이상“내년 경제 나빠질 것”
2018년 12월 28일 순다해협에 면한 인도네시아 반텐 주 해안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화산재를 뿜어올리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산이 붕괴해 엄청난 양의 암석과 토사가 바다로 밀려들면서 해저 산 사태와 쓰나미를 유발했다고 보고 있다. 재난당국은 이후 아낙 크라카타 우의 화산활동이 활발해지자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3단계인‘심 각’으로 상향하고 주민들에게 해 안에서 500∼1천m 이상 떨어지라 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는‘불의 고리’ 로불 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 과 화산 분화, 쓰나미가 잦은 편이
지만, 올해는 유독 피해가 컸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BNPB)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선 2018년 한 해 동안 2천426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해 최소 4천231명 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도(2천862건·378명 사망) 보다 자연재해 건수는 줄었지만 564명이 사망한 8월 5일 롬복 섬 강 진과, 2천101명이 숨지고 1천373명 이 실종된 9월 28일 술라웨시 섬 강 진·쓰나미 참사 등 대형 재난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캐나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내 년 캐나다 경제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론 조사 기관인 나노스 연구소가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 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내년 경제가 악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 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17%가‘악 화할 것’ 이라고 답했고‘다소 악화 할 것’ 이라는 응답이 38%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다소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0%,‘좋아질 것’ 이라는 전 망은 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식은 최근 들어 유가 하락이 지속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미국의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등 경제
악화의 직접적인 요인이 누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캐나다의 양대 교역 상대 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 러싼 진통 등 국제 경제 환경이 캐 나다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 라는 전망이다. 또 북미자유무역협 정(NAFTA: 나프타)을 대체하면 서 난산을 겪은 미국·멕시코·캐 나다협정(USMCA)이 최종 비준 과정에서도 진통을 지속할 가능성 이 점쳐진다. 국내적으로는 특히 역대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와 지난해부터 계 속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캐나다 경제의 견인차 구실을 하던 소비 부문을 위축시킬 것으로 지적 됐다.
기업 투자 역시 정부가 수십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법인세 경감 대 책을 내놓았으나 내년 중 정책 효 과가 나타날지가 주목된다고 전문 가들은 내다봤다. 나노스 연구소의 닉 나노스 대 표는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대 해“미래 경제에 대한 신뢰 부족을 드러내는 조심스러운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내년 경제 기조가 가을 총 선을 앞둔 정치권의 의제와 논쟁을 주도할 것” 이라며“경제이슈가 떠 오른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행 태는 경제 상태로 결정된다” 고말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지난 5일 기간 전국 성인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을 병행해 실시됐다.
A12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남성 중심 용어는 그만” 유럽의회, 가이드북 배포 유럽의회가‘인류’(mankind) 등과 같이 남성(man)의 뜻이 담긴 용어 대신 성(性) 중립적 용어를 사 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테면 인류는‘humanity’ 로,‘인력’ 을 뜻하는‘manpower’ 는‘staff’ 로 하자는 것이다. 유럽의회는 성 중립 용어를 유
강조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 27일 전했다. 이들은“언어는 성향과 행동, 그 리고 인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이를 반영한다”며“성 중립 또는 성 포괄적인 용어 사용은 정치적 정당성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라 고 지적했다. 인조를 뜻하는‘man-made’ 는
이 남녀를 차별하지 않고 포용적이 며 공정한 언어를 사용하도록 촉구 하고 있다” 며“편견이나 차별, 모 멸감을 주는 발언 등을 야기하는 표현을 피하자는 게 가이드북의 지 향점” 이라고 말했다. 유럽의회에서는 EU 회원국 24 개 언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영어가 대세다.
“‘性 중립 단어’사용해야…’mankind’→’humanity’ ‘manpower’ , →’staff’로” 럽연합(EU) 법률 제정 때나 통역 ‘artificial’이나‘synthetic’으로 시, 그리고 상호소통 시 사용하자 대체돼야 한다는 것. 사업가나 기 고 촉구하는 가이드북을 만들어 의 업인을 뜻하는‘businessman’또 원들과 관리들에게 배포했다. 는 ‘businesswoman’은 ‘ 이 가이드북은 법적 구속력이 businessperson’ 으로 바뀌어야 마 있는 규정이 아니라 단지 권고 차 땅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원에서 만들어졌다고 유럽의회는 여자 의장을 뜻하는 설명했다. ‘chairwoman’대신 그냥‘chair’ 이들은 법률 제정 등 때 man과 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같은 포괄적 용어 사용을 피하자고 유럽의회 사무국은“가이드북
영어나 덴마크어, 스웨덴어 등 과 같은 언어는 성 중립 언어 적용 이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독일어나 프랑스어 등과 같은 언어는 명사에 성을 부여하기 가 상당히 어렵다. 유럽의회는 1년 전 미투 운동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의원들이 성희 롱 혐의로 피소되는 것을 피하도록 하는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70대 프랑스인, 대형‘드럼통’타고 대서양 횡단 도전 프랑스의 71세 남성이 대형‘원 통’모양의 주황색 캡슐에 몸을 싣 고 해류와 바람에만 의존해 대서양 횡단 도전에 나섰다. 프랑스인 장 자크 사뱅은 특수 제작된‘배럴 캡슐’ 을 타고 모로코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가 장 작은 섬 엘 이에로를 지난 26일 출발해 카리브해 지역으로 떠났다 고 가디언과 뉴욕타임스 등이 27일 보도했다. 사뱅은 해류를 이용해 석 달 동 안 4천500㎞의 대서양을 횡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뱅은 낙 하산 부대원 출신이다. 배럴 캡슐의 크기는 길이 3m, 폭 2.1m다. 수지로 코팅된 합판으 로 만들어졌다. 캡슐 내부에는 침대, 주방 카운 터, 음식물을 갖추고 있고 성인 남 성이 겨우 일어설 수 있을 정도의 공간적 여유가 있을 뿐이다. 거친 파도에 대비해 매트리스에 는 긴 줄을 매달았다. 캡슐 양쪽 면 에 작고 둥근 창이 있다.
이혼 세 번 외치면 이슬람 부부 남남? 인도서는 이제 위법…‘트리플 탈라크’처벌 규정 담은 법안 하원 통과 기혼 남성이‘탈라크’(이혼을 뜻하는 아랍어)를 세 번만 외치면 이혼이 성립되는 이슬람 관습(트 리플 탈라크)이 인도에서는 이제 위법 행위가 될 전망이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인도 연방 하원이 27일 트리플 탈 라크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트리플 탈라크를 이 용해 이혼하는 남성에게 최대 징역 3년을 구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해 8월 트리플 탈라크가 위헌이라 는 인도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법 이 만들어졌다.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아미 트 샤 총재는“무슬림 여성의 평등 과 존엄을 확보하는 역사적인 발걸 음” 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도국민회의 (INC) 등 야권 일부는 처벌이 지나 치게 엄격하니 추가 검토가 필요하 다며 27일 표결에 앞서 퇴장했다. 야권 관계자는 AP통신에“이 법안은 남편이 수감될 경우 남은 아내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내 용도 명확하게 담겨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BJP는 힌두민족주의 성향이 강 한 정당이며, 종교와 정치의 분리 를 주장하는 INC는 전통적으로 이 슬람 등 인도 비주류 세력에 우호
인도의 무슬림 여성들.
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법안은 상원 표결 등의 절 차를 마치면 효력이 발생한다. 그 간 상원 표결은 대체로 하원 결정 을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이번에는 변수가 남아있 다. BJP가 상원의 다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에는 연방 차원의 통 일된 가족법이 없다. 그래서 인도 에 사는 1억7천만 이슬람 신자의 결혼, 이혼, 상속 등 가족 중대사 관 련 이슬람교 관행은 법적으로 인정 받아왔다. 특히 일부다처제와 트리플 탈라 크 등은 힌두교도와 기독교도에게 는 인정되지 않는 특유의 관습이었 지만 인도 무슬림에게는 허용됐다.
이 때문에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탈라크를 세 번 외쳐 졸지에 이혼이 성립하거나 화상 전 화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탈라크를 외치고 이혼하는 사례도 종종 벌어졌다. 이런 문제 때문에 인도 여성단 체들은 트리플 탈라크 제도의 무효 를 요구하는 청원을 법원에 거듭 제기했다. 하지만 전인도 무슬림민법위원 회 등 인도 내 이슬람단체는 트리 플 탈라크는 종교 문제로 법원이 관여할 바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 다.중동 등 일부 이슬람권에서는 조정 기간을 거치게 하는 등 방식 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트리플 탈라 크의 효력을 아직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기사가 인터넷 “ ‘항암효과’믿었는데 딸 죽어” 에서취안젠은 사실이 아닌 정보를 수집한
中 건강제품 허위광고 스캔들 대서양 횡단에 도전하는 장 자크 사뱅이 지난달 프랑스 한 조선소에서‘배럴 캡슐’ 을 제작 하는 모습.
캡슐은 안전한 횡단을 위해 위 와인 애호가인 사뱅은 생일을 성 기술을 적용했고 해양 연구 데 위해‘푸아그라’ (거위의 간 요리), 이터 수집에 필요한 장비를 싣고 ‘소테른’화이트와인,‘생떼밀리 있다. 온’레드와인 한 병을 각각 짐 속에 사뱅은 항해 여정을 따라 매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GPS 좌표 등을 페이스북에 업데이 사뱅은‘세일 보트’ (범선)를 이 트할 예정이다. 용해 대서양을 4번 횡단한 적이 있 사뱅은 내년 1월 72번째 생일을 다. 합판으로 만들어진 캡슐을 타 대서양 한가운데서 보낼 것으로 보 고 대서양을 횡단한 사례는 아직 인다. 알려진 바 없다.
中,‘바늘 찌르며 아동 학대’유치원 교사 징역형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주삿바늘로 찌르며 학대한 중국의 유치원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 다. 28일 중국 관영 국제재선(國際 在線·CRI)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北京) 홍황란(紅黃藍)유치원의 교 사였던 류모씨는 지난 2017년 11월 4명의 원생에게 주삿바늘을 찌른 혐의로 최근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SATURDAY, DECEMBER 29, 2018
또한, 유치원 교사 자격도 5년 정지됐다. 이 유치원은 교사가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삿바 늘로 찌르고, 환각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이는 등 아동 학대 행 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 시 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이 유치원은 지난 2017년 4월에 도 같은 체인의 또 다른 유치원에 서 교사가 원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황란 유치원은 전국 체인망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내 300여 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 함해 초중고에서 교사의 학생 학대 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런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도록 지난달 관련 준칙을 발 표한 바 있다.
항저우의 취안젠그룹 지점
중국에서 거대 헬스케어 기업이 항암 효과를 허위로 광고해 이 회 사의 건강 제품을 복용하던 4살 아 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여론이 들끓고 있다. 관계 당국도 이런 의혹에 대해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치료가 재개됐지만 아이는 집중치 료실로 옮겨졌다. 이 농부는 이때 자신의 딸이 취 안젠의 약 덕분에 완치됐다는 광고 가 나오는 것을 보고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결국 농부의 딸은 2015년 사망했다. 이 농부는 한 건강정보 플랫폼
것에 불과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취안젠 본사가 있는 톈진시 정부는 이 회 사의 허위 마케팅 관행 의혹에 대 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국도 이번 사 건을 살펴보고 있다. 타오바오, 징둥(JD닷컴)과 쑤 닝 등 주요 온라인몰도 취안젠 제 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저우즈쥔 베이징대 보건학 교수 는 중국에서 건강 제품을 의약품으 로 광고해서는 안 되지만 실제로 이런 허위광고가 흔하다면서, 감독 이 허술하고 법 집행 절차가 어렵 기 때문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 했다. 대부분의 건강 제품은 고객을 끌기 위해 전통 중의약품으로 광고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취안젠은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병원치료 중단하고 건강제품 먹인 것 평생 후회”…당국 조사 시작 와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 네이 멍구의 한 농부는 지난 2013년 베이 징의 아동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던 4살짜리 딸을 퇴원시켜 취안젠(權 健)그룹의 약초로 만든 건강 제품 을 마시게 했다. 하지만 그는 3개월 뒤에 딸의 암 이 전이된 것을 발견했다. 곧 항암
에 올라온 기사에서 건강제품에 대 한 정보를 보고 그 효능을 믿었고 이는 취안젠의 마케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암치료 대신 취안젠의 제품을 택한 자신의 결정을“평생 후회한다” 고 말했다. 그는 취안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연간 매출이 100억 위안(약 1조6천 억원)을 넘는다. 600개의 병원이 있으며 전통 중 의학의 치료요법인 불 치료(火療) 를 하는 가맹점이 7천개 있다. 취안젠의 불 치료를 받다가 화 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12월 2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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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9, 2018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손실 원인으로서 파이프 파열과 액체 방출
옛 사진 최승이 <플러싱 우정약국 매니저>
(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가슴에 품고 즐겨 보는 옛 사진이 있네 나를 향한 웃음이 있고 너를 향한 웃음이 있는 옛날 사진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미소 그윽한 향기가 배어 있는 사진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아직도 웃고 있고 향기가 나네
그 향기는 사랑한다는 마음이 가슴에 스며드는 바람과 같네 그 웃음은 사랑한다는 말이 시냇물 소리에 섞여 아직도 흐르는 것만 같네 방황 할 때 외로울 때 살며시 꺼내보며 그 웃음에 나의 웃음을 섞네 빛바랜지 오래건만 가슴 깊숙이 고이 간직 하고 있네
<편집자 주(註)> 위의 시 작품 은 youtube에서 제목을 ‘옛 사진 최승이’ 로 검색하면 동영상으로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 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주택보험은 주인이 실제 거주하 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서 기본형(HO-1, Basic Form), 중간형(HO-2, Broad Form), 특별형(HO-3, Special Form) 등이 있다. 이밖에 세입자 형(HO-4, Renter’s Form), 주인 이 직접 거주하는 콘도나 코압 소 유자를 위한 콘도 소유자형(HO6, Condo Unit Owner’s Form) 등이 있다.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 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 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택보 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집을 세내주고 다른 집에서 거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존 주택보험은 그 효력을 상실하기 때 문에 즉시‘다른 방식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손실이 발생 하면 보험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 러므로‘다른 방식으로’즉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 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 파이프 파열은 보상 대상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파이프의 파열, 액체의 방출은 주택보험 보상 대상이다. 이 두 가지 손실의 원인은 따로 분 리되어있으나 실제로 원인과 결과처럼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파열 된 파이프를 교체하고 방출된 액체로 망가진 마루나 벽을 수리하는 비용을 주택보험은 물 어줄 것이다.
Part of a Building), 파이프의 파 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액체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 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인데, 파이프 의 파열은 14번째, 액체의 방출은 15번째 나열되어있다. 이 두 가지 손실의 원인은 따로 분리되어있으 나 실제로 원인과 결과처럼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 다. 파열된 파이프를 교체하고 방출 된 액체로 망가진 마루나 벽을 수 리하는 비용을 주택보험은 물어줄 것이다. ◆ 세입자 보험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50만 달러라고 하 면, 부대 건물은 5만 달러, 개인재 산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2 만5,000 달러가 된다. 사용의 상실 은 부서진 집을 수리하는 동안 호 텔이나 임시거처를 임대하는 비용 을 물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 기 개인재산(대개 3만~5만 달러)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 인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 달러 ~20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 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 들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 요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 단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반적 으로 융자액의 20%이상을 화재보 험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 보험액수 얼마로 정할까?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 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 가치(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 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 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는데, 실제 현금가치 보다는 대 체비용 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 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격이 나 융자액수는 보험에 들어야할 가 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 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하지 않다. 뉴욕 주법에도 주택 융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구한다 하더라도 대 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험에 들 의무가 없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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