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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1, 2019

<제44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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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시작 알렸다” LAD의 2019, 류현진 개막전 승리 추억

류현진

“놀라운 시작을 알 렸다.” 2020년을 이제 단 하 루 앞둔 시점, 미국 스 포츠전문매체‘디애슬 레틱’ 이 LA 다저스의

2019년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팀을 떠난 류현 진(토론토)의 개막전 승리를 추억했다.

<B9면에 계속>

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조장풍’김동욱, MBC 연기대상 수상 ‘봄밤’한지민 최우수상…’검법남녀2’정재영 무관에 그쳐 올해 MBC 연기대상의 영광 은‘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역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김동욱은 30일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을 때“너무 실 수하는 거 아닌가 싶다” 라고 얼 떨떨해 하던 그는 대상을 수상할 때도“너무 큰 실수를 2번 저질렀 다” 라고 감격에 겨워했다. 김동욱은“꿈 같은 순간” 이라 며“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 은 선배들에 비해 내가 주인공으 로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무게감, 기대감이 많이 부족한 걸 많이 알 고 있었고, 그 때문에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제 마지막 작품이 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라고 소회 를 밝혔다. 그러면서“앞으로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연기 정말 잘 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들께 감사 해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겠다” 고 다짐했다.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봄밤’ 의 한지민은 최우수상을 받았지 만,‘검법남녀2’ 의 정재영은 아무 런 상을 타지 못했다.

최강창민‘열애’ 인정 데뷔 16년만에 첫 공개 연애

M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을 달성한‘검법남녀2’ 는 오만석 과 노민우가 각각 우수상과 신스 틸러상을 타는 등 2관왕에 그쳤 다. 올해 유독 기근이 심했던 MBC 드라마는 지상파 3사 중 가 장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혹평 속 에서 시상식을 치렀다. 그마저도 수상 부문을 지나치 게 세분화해‘쪼개기 수상’ 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으며, 수상자 의 소감이 뚝 끊기는 방송사고와 일부 시상자들의 지나치게 산만 한 진행 때문에 빈축을 샀다. 다음은 대상 외 수상자 명단. ▲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부문‘봄밤’정해인,‘신입사관 구해령’신세경,‘봄밤’한지민

▲ 최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 획드라마 부문‘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김동욱,‘웰컴2라이프’ 임지연 ▲ 최우수연기상 일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열애를 주말드라마 부문‘황금정원’이 인정했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 상우,‘두 번은 없다’예지원 ▲ 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 신스틸러상‘검법남녀2’노민우 30일“최강창민이 연하의 비 ▲ 우수상 수목드라마 부문‘신 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며 입사관 구해령’차은우,‘어쩌다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를 알게된 발견한 하루’김혜윤 ▲ 우수상 후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 연인으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부문‘검 로 발전했다. 가까운 지인들에겐 법남녀2’오만석,‘특별근로감독 이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 관 조장풍’박세영 ▲ 우수상 일 다. 일·주말드라마 부문‘슬플 때 이에 대해 최강창민의 소속사 사랑한다’류수영,‘두 번은 없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최강창 다’박세완 ▲ 시청자가 뽑은 올 민이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인 해의 드라마‘어쩌다 발견한 하 것이 맞다” 고 열애를 인정했다. 루’▲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1분 2003년 12월 26일 그룹 동방신 커플‘신입사관 구해령’신세경기의 막내로 데뷔한 최강창민. 한 차은우 ▲ 작가상‘특별근로감독 국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전역 관 조장풍’김단비 ▲ 조연상 수 에서 사랑받는 K팝 스타로 성장 목드라마 부문‘신입사관 구해 했다.‘연기돌’ 로서도 활약, 드라 령’이지훈 ▲ 조연상 월화·특 마‘아테나: 전쟁의 여신’ ‘파라 별기획드라마 부문‘특별근로감 다이스 목장’ ‘밤을 걷는 선비’ 독관 조장풍’오대환 ▲ 조연상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와 히 일일·주말드라마 부문‘황금정 원’정시아 ▲ 청소년아역상‘웰 컴2라이프’이수아 ▲ 여자신인 상‘어쩌다 발견한 하루’김혜윤 ▲ 남자신인상‘어쩌다 발견한 하루’로운·이재욱

상속녀와 엘리트 북한 장교의 사 랑이라는 이야기는 박지은 작가 가‘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 의 전설’등 전작에서 보여준 남 자 또는 여자 주인공의 범상치 않 은 이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요한 점은 그 캐릭터를 누가 연기하느냐인데,‘사랑의 불시 착’ 에서는 현빈과 손예진이니 당 연히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었 다. 다행히 현빈은 초반부터 특유 의 깊은 눈빛 연기를 통해 온몸으 로 멋짐을 발산하는 데 성공했고, 손 예 진 도 박 작 가 전 작 속 전 지 현 을 떠 오 르 게 한 다 는 일

SM“비연예인과 만남 가지고 있다” 스토리채널에서 방송 중인 예능 다” “데뷔한지 16년이나 됐는데 ‘양식의 양식’ 에 함께하고 있다. 연애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데뷔 16년만에 처음으로 공개 “반듯하게 살아왔고 이제 나이도 연애를 시작한 최강창민의 소식 있으니 공개 연애 해도 되지. 축 에 팬들은“창민아 연애 축하한 하해요” 라고 전했다.

시대·세대 초월한‘양준일 신드롬’ 당대 한계에서 벗어난 음악, 극적인 서사 대중에 어필

현빈-손예진 로맨스 본궤도…’사랑의 불시착’10% 코앞 현빈과 손예진 로맨스에 불이 붙을수록 시청률도 쭉쭉 상승 곡 선을 그린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 tvN 주말극‘사랑의 불시 착’시청률은 평균 9.2%(이하 비 지상파 유료가구), 순간 최고 10.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 적을 새로 썼다. 이 드라마는 1회 평균 6.1%로 시작해 2회 6.8%, 3회 7.4%, 4회 8.5%, 5회 8.7%, 6회 9.2%로 꾸준 히 오르는 중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작별을 준비 하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 (손예진)의 애틋한 기류를 그렸 고, 마지막에 정혁이 세리를 지키 려다 괴한의 총에 맞으면서 충격 을 안겼다. 이 드라마가 내세우는 차별점 은 명목상으로는‘북한 배경’ 이 지만, 실질적으로는 현빈과 손예 진의 로맨스 호흡이다. 한국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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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비판이 있었지만 회차를 거 듭할수록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 는 모양새다. 실제 열애설이 두 차례 불거지기도 한 두 사람의 로 맨스 호흡도 빈틈없이 촘촘하다. 덕분에 전날 회차는 여성 40대 시청률이 순간 최고 13.4%를 돌 파, 타깃인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 았다. 물론 이 드라마를 바라보는 불 편한 시선도 여전히 있다. 작품 배경 설정이나 북한에 대한 세부 묘사에 눈길이 가는 시청자라면 현 시국과 맞물려 선남선녀의 로 맨스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수 있 다. 시청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관 건은 얼마나 시청자들이 더 로맨 스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경을 자 연스럽게 그려줄 수 있느냐에 달 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 아 KBS 2TV 주말극‘사랑은 뷰 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전날 시청률은 12.4%-13.5%를 기록했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대세’ 로 떠오른 가수 양준일(50)이 한 국에서 본격적 활동 소식을 하나 둘씩 전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것 은 오는 31일 오후 광진구 세종대 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공식 팬 미팅이다. 미국에 거주하던 그가 지난 20일 귀국한 뒤 처음으로 많 은 대중을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 약 30년 만의 첫 팬미팅 인 만큼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2 회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 다. 그는 팬미팅에 앞서 국내 취 재진과도 만나 소회를 밝힐 예정 이다. 팬미팅 하루 전인 30일에는 첫 광고모델 발탁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홈쇼핑 유료회원제 서비스 인‘엘클럽’광고모델로 기용된 것. 방송 출연도 추진된다. 예능프 로그램‘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로 양준일의 인기 기폭제가 된 JTBC는 그의 귀국 후 행보를 촬 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양준일에게는 방송 과 광고 등 전방위적으로 러브콜 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일 본인도 활동 의지를 내 비쳤다. 그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 에 출연해 한국 정착 소 망을 밝힌 바 있다. 그는‘음원이나 광고, 뮤지컬 등 굉장히 많은 제안이 들어오는 데 다 할 것이냐’ 는 손석희 앵커 의 질문에도“시간이 되면, 여러

분들이 저를 원하는 동안은 그걸 다 해보고 싶다” 고 답했다. 화제성만큼이나 상당한 규모 의 팬덤도 이미 형성됐다. 그의 팬 카페 회원 수는 5만 5천 명을 넘어섰고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등장하는 옥외 광고까지 내걸렸 다. 1990년대 초반 활동 당시엔 빛 을 보지 못한 그가 약 30년 공백 이 무색한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복고 열풍을 넘어 문 화적으로도 여러 의미를 짚어낼 수 있는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 다. 양준일 신드롬은 엔터테인먼 트 업계가 만들어 선보이기 전에 대중이 먼저 스타를 발굴한 사례 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양준일은 과거 음악방송을 스 트리밍하는 유튜브‘온라인 탑골 공원’ 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 작했다.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 ‘댄스 위드 미 아가씨’등 그의 음악은 1990년대 당시 이질적으

로 여겨졌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공명했다. 시대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 유로운 음악과 춤을 선보였다는 점이 오히려 지금에 와서 그에게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한 셈이다. 슈가맨 진행자 중 하나인 작사 가 김이나는 양준일을 만난 뒤 SNS에“시대를 타지 않는 모든 것들은 결국 시대의 눈치를 보지 않은 것밖에 없었다” 고 썼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 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요즘 K 팝 하면 정해진 퍼포먼스와 음악 적 장르 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 다” 며“그걸 넘어서는 장르를 (대 중이) 찾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서사’ 가 있다는 점도 대중의 마음을 끈다는 분석이다. 재미교포 출신으로서 활동 당 시엔 좌절하고 생활인의 삶을 살 다가 스타로 다시 돌아왔다는 극 적 스토리, 양준일을 받아들이지 못한 당시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 까움 등이 맞물려 여러 세대에 공 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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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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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 지원” 대표이사 조작 논란 사과… “ ‘프듀’이익 포기하고 300억 음악기금 조성” 피해 연습생 보상안 여전히 불투명… 조작 전 순위는 공개 않기로 CJ ENM이 조작 논란이 불거 진 자사 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이하‘프듀’ )시 리즈로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 원의 활동 재개를 지원하고 세부 일정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30일 마포구 상암동 CJ ENM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프듀’조작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이같 이 밝혔다. 허 대표는“엠넷과 관련한 일 련의 사태로 모든 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 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잘 못이다. 책임을 통감한다” 고 사과 했다. 그는“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 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 음이 아프다. 정말 미안하다. 소 중한 시간을 쪼개 문자투표에 참 여하는 등 응원해 주신 팬들께도 죄송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그 어떤 조치도 충 분하지 않을 줄 알지만,‘프듀’시 리즈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관 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 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 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허민회 CJ ENM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 램‘프로듀스X101’투표 조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 다” 고 설명했다. CJ ENM 대표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하기는 지난 7월 조작 논란 발생 후 약 5개월 만이 다. 그동안 공식 수사를 통해 제 작진이 구속됐고 세부적인 조작 내용이 확인됐다. CJ ENM은‘프듀’시리즈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과 엑스원에 대해서는 활동을 지 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 혔다. 허 대표는“아이즈원과 엑스 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 을 지원하겠다” 며“이들이 이른 시일 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해서 협의하겠다” 고말 했다. 이어“두 그룹의 활동을 통 해 얻는 이익은 모두 포기한다” 고 강조하며“이번 사태는 우리 잘못 이지,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개 인의 잘못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업의 건강한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만 활동 지속에 대한 각 멤 쓰일 전망이다. 버와의 협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 CJ ENM은 또 방송 공정성과 라고 CJ ENM은 설명했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CJ ENM은 아울러 프로그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청자위 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과 향 원회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후 발생하는 이익을 모두 내놓고, ‘프듀’시리즈는 투명성과 공정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또는 펀 성이 확보된 이후 방송 재개 여부 드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를 검토하기로 했다. 기금이나 펀드는 음악의 다양 허 대표는“내부 방송윤리강 성 확보와 K팝의 글로벌 진출을 령을 재정비하고 관련 교육을 강 위한 중소기획사 지원 등 음악산 화토록 하겠다” 며“시청률만 쫓

“방송제작 인력 40%만 표준계약서로 계약” 평균 노동시간 주 58.5시간…월 평균소득 267만원 콘진원‘2019년 방송제작 노동환경 실태조사’ 방송가에 표준계약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나 실제 이용자는 아직 절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 츠진흥원이 30일 공개한‘2019년 방송제작 노동환경 실태조사’보 고서에 따르면, 표준계약서 인지 도는 72.7%로 방송제작 인력 10 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표준계약 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표준계약서를 통해 계 약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38.6% 로 10명 중 4명이 표준계약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영역별로 보면 교양 장르 (33.3%), 작가(36.5%), 연출 (33.8%), 10년 이상(30.7%) 제작 인력의 표준계약서 경험률이 평 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송제작 인력의 표준계 약서 경험률은 지난해 25.0%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서면계약 경험률도 54.7%로 지난해 45.1%보다 향상됐다. 장 르별로는 드라마 81.7%, 예능 45.0%, 교양 54.3%, 직종별로는 작가 43.6%, 연출 51.4%, 기술 68.6% 등으로 편차를 보였다. 서면계약 시 표준계약서를 사 용하는 비율은 67.6%였다. 방송제작 중 평균 노동시간은 주 58.5시간으로 지난해(주 67.3시 간)보다 개선됐으나, 가장 바쁠 때는 주 75.2시간까지 늘어나 여 전히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특히 드라마(주 61.2시간)와

연출(주 65.9시간) 분야 업무 시 간이 길었다. 방송제작 환경의 문제점으로 는 긴 노동시간 외에 낮은 보수, 고용 불안정성을 꼽았다. 방송제작 인력의 월 평균소득 (세후)은 266만5천원으로 조사됐 다. 드라마 기술이 369만원으로 가장 높고, 교양기술은 213만원으 로 가장 낮았다. 제작 및 계약 기간 중 해고 경 험이 있다는 응답이 12.4%였으며 편성 취소·폐지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30일부 터 11월8일까지 올해 방송제작 경 험이 있는 장르별(드라마·교양 ·예능), 직종별(방송작가·연출 스태프·기술스태프) 제작인력 1 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조 사와 표적집단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다가 기본 윤리를 저버리는 일은 없는지 철저하게 살피고 고쳐나 가겠다” 고 말했다. 이어“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서는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성실한 자세로 관계기관에 협조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내부 조치도 엄정하게 취하겠다” 고했 다. 이날 회견을 두고‘뒷북 사과’ 라는 지적과, 세부적인 피해 보상 안과 원 순위 공개 등에 대한 입

장이 기존과 달라지지 않은 점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실제로 실무 진의 질의응답에서는“구체적으 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 라” 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신윤용 CJ ENM 커뮤니케이 션 담당은 피해 보상 계획에 대해 “피해자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구 체적으로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아이즈원 의 경우 활동은 잠정 중단했지만 계약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시청자 문자 투표 비용 환불에 대해서는“요청이 있으면 할 계획이 있다” 면서도“구체적 인 방법은 추후 논의하고 알려드 리겠다” 고 말을 아꼈다. 조작 전 원 순위 공개에 대해 서는“우리가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수사 상황을 보며 확인해야 한다” 며“피해자든 수혜자든 순 위를 밝히는 건 피해 보상에 도움 되는 부분이 아니다. 순위 공개는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어 하 지 않기로 했다” 고 말했다. 신 담당은 CJ ENM 고위 관계 자의 투표 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서는“일단 우리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고 답했다. 구속된 제작진 3 명은 재판이 끝난 후 거취가 결정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올해 한국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은‘킹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 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 품 10가지를 30일 공개했다. 내년 3월 두 번째 시즌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사 랑받은 작품으로 꼽혔다. 아울러‘좋아하면 울리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페르소 나’ ,‘동백꽃 필 무렵’ ,‘배가본 드’ ,‘사랑의 불시착’등 넷플릭 스를 타고 전 세계로 스트리밍되 는‘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 콘텐츠들이 10선에 포함 됐다.서울에서 이뤄진‘월드 프 리미어’행사로 큰 관심을 받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 놀즈의 액션 블록버스터‘6 언더 그라운드’ , 전 세계에 레트로 열 풍을 불러일으킨‘기묘한 이야기 3’ , 헨리 카빌 주연의 판타지 시 리즈‘위쳐’ 도 올해를 뜨겁게 달 군 인기작으로 선정됐다. 넷플릭스는“국경, 주제, 장르 를 뛰어넘은 각양각색 콘텐츠가 한국 넷플릭스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더불어‘10대 사건으로 보는 한국에서 올 한해 인기 있었던 제2차 세계대전’ ,‘우리의 지구’ , 다큐멘터리 작품 10선도 공개됐 ‘비욘세의 홈커밍’ ,‘F1, 본능의 다. 질주’ ,‘인사이드 빌 게이츠’등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9개 도 역사, 자연, 음악, 스포츠, 그리고 시의 먹거리를 다룬‘길 위의 셰 기술과 같은 주제를 깊이 있게 작 프들’ 을 비롯해‘더 셰프 쇼’ ‘풍 , 품들도 인기를 얻었다. 미 원산지’등의 음식 관련 콘텐 ‘2019년 한국이 사랑한 작품 츠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길 위 들’ 은 넷플릭스 한국 공식 인스 의 셰프들’은 서울 광장시장을 타그램 계정 외국인 필수 관광지 중 하나로 올 (instagram.com/netflixkr)에 게 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됐다.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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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대형사고 날라” 伊경찰, 새해맞이 불법폭죽 단속…3.7t 압수 새해 때마다 폭죽 사고로 몸살 을 앓는 이탈리아 당국이 불시에 대대적인 불법 폭죽 단속에 나섰 다. ANSA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30일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벌 여 총 3.7t의 불법 폭죽을 압수했 다. 수도 로마와 남부 레체 등에서 각각 1.5t, 밀라노에서 0.7t 등이 다.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새해가 되면 주요 도시에서 폭죽이 난무 해 아수라장이 된다. 작년의 경우 수백명이 화상을 비롯한 각종 부상으로 병원 치료 를 받았다. 일부는 손가락을 잃기 도 했다. 각 지역 당국은 올해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 한 채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대 책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시칠리아 최대 도시 팔레르모

는 주요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올 해 새해맞이용 폭죽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도 무분별한 폭죽 사용에 따른 대혼 란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탈리아에선 젊은이들 사이 에 새해 폭죽이 큰 인기를 끈다. 매해 가장 많이 팔리는‘베스

트 셀링’폭죽의 이름도 다양하 다. 최근 한 해에는‘가미카제’ (2 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라 는 이름의 폭죽이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고, 다른 해엔‘빈 라덴 폭 탄’ 이라는 폭죽이 유행했다고 한 다.

따뜻한 방글라에‘영상 강추위’…호흡기 질환 등으로 50명 사망 겨울에도 비교적 포근했던 인 도 북부 뉴델리의 수은주가 최근 이례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에도‘영상 강추 위’ 가 닥치면서 50여명이 사망했 다고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기상 당국은 최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부터 이달 28일까지 17명이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이밖에 동절기에 주로 전염되는 로타바이러스 관 련 설사병 등으로 33명이 숨지는 등 추위 관련 질환으로 숨진 이가 전국적으로 50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방글라데시 병원은 최 는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 근 감기, 폐렴 등에 감염된 환자 다. 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뉴델리의 수은주도 지난 특히 추운 날씨에도 옷이나 이 28일 올겨울 가장 낮은 영상 2.4도 불 등을 제대로 갖출 수 없는 저 로 떨어졌다. 소득층이나 노인과 어린이 환자 인도 기상청은“뉴델리의 12 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 전체 평균 최고기온은 영상 뉴델리보다 위도가 낮은 곳에 19.15도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자리 잡은 방글라데시는 겨울에 “이렇게 되면 올해 12월은 1901년 도 평균기온이 영상 20도 안팎을 이후 1997년(영상 17.3도)에 이어 유지할 정도로‘따뜻한 나라’ 다. 118년 만에 두 번째로 추운 달로 하지만 지난 29일 북부 지역 기록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온이 올겨울 최저인 영상 4.5도 올해 겨울 인도 북부의 수은주 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이어지고 가 내려간 것은 히말라야에서 강 있다. 하고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온 데 건물에 난방시설이 거의 없고 다 낮은 구름대가 햇빛을 차단한 여름철 기온이 영상 40도를 넘나 탓이라고 인도 기상청은 설명했 드는 날씨에 익숙한 현지인에게 다.

TUESDAY, DECEMBER 31, 2019

‘유전자 편집 아기’中과학자 징역 3년형 받아 中 법원“연구와 의학 윤리의 마지노선을 넘었다” ‘유전자 편집 아기’ 를 세계 최 초로 탄생시켰다고 주장해 논란 을 일으킨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 (賀建奎)가 법원에서 징역 3년형 을 선고받았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법원은 30일 1심에서 허젠쿠이에 대해 불 법의료행위죄로 징역 3년과 벌금 300만위안(약 5억원)을 선고했다 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허씨 등 관련자들에 대 해“생식 목적으로 인간 배아 유 전자 편집과 생식 의료활동을 불 법으로 했다” 고 판시했다. 지난해 11월 중국남방과기대 교수였던 허씨는 에이즈 바이러 스에 면역력이 있도록 유전자를 편집해 쌍둥이 여자아이를 탄생 시켰다고 주장해 세계 과학계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학자들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며연 구윤리 위반을 강력히 비난했었 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윤리 심사 자료를 위조해 남자 쪽

허젠쿠이

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인 부 부를 모집한 뒤 배아의 유전자 편 집을 했다. 유전자 편집을 거친 배아를 체내에 삽입한 결과 2명 이 임신했으며 3명의 유전자 편 집 아기가 태어났다. 법원은“피고인들은 의사 자 격 없이 명예와 이익을 위해 고의 로 연구와 의료 관리 규정을 위반 했다” 면서“연구와 의학 윤리의 마지노선을 넘었다” 고 지적했다. 또한 무분별하게 유전자 편집

기술을 생식에 응용해 의료관리 질서를 어지럽혔으며 죄질이 나 쁘다고 밝혔다. 허씨와 협력한 다른 연구자 장 런리(張仁禮)는 징역 2년과 벌금 100만위안, 친진저우(覃金洲)는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50 만위안의 벌금을 각각 선고받았 다. 법원은 비공개로 이번 사건을 심리했다. 피고인 3명은 법정에서 죄를 인정하며 뉘우친다고 말했다.

英 10대 소녀,“성폭행 당했다”거짓말했다 철창행 위기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휴가차 찾은 키프로스에서 이스라엘 10 대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고 거짓말을 했다가 철창행 위기 에 처했다. 30일 일간 가디언, BBC 방송 에 따르면 키프로스 파마구스타 지방법원은 이날 무고 등의 혐의 로 기소된 A(19)양에 유죄를 선 고했다. 구체적인 형량은 내년 초 결정될 예정이다. A양은 최대 1년형과 1천500 파운드(약 230만원)의 벌금에 처 해질 수 있다. A양의 변호사는 그 러나 집행유예를 선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A양이 징역형 위기에 처한 것 은‘거짓말’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7월 휴가차 키프 로스의 아이아 나파 지역을 찾았 다. 이곳에서 그녀는 15∼22세 이 스라엘 청소년 12명으로부터 집 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 고했다. A양은 이중 한 명과 사귀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스라엘 청소년들을 체포해 구 금했다.

12명의 이스라엘 청소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영국인 A(19)양

A양은 그러나 열흘 뒤에 이같 은 주장을 철회했다.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간 대신 A양이 경 찰에 체포됐다. A양은 이후 키프 로스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A양은 법정에서 자신이 사귀 던 이를 포함해 이스라엘 청소년 들과 한 방에 같이 있었고, 이들 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A양이 동의 하에 성 관계를 갖던 중 다른 청소년들이 그녀가 나가라고 소리쳤음에도 불구하고 방으로 들어왔다고 밝

혔다. A양이 성폭행 주장을 철회 한 것은 경찰의 압력 때문이었다 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그녀의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다며 거짓말을 했 다고 판단,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그녀가 성관계를 갖던 도중에 다른 이들이 이를 스마트 폰 등으로 촬영한 것에 화가 나서 거짓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이같은 검찰 입장을 받 아들여, A양이 진실을 말하지 않 고 법원을 속이려 했다고 지적하 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동토’中 동북지방 겨울축제 한창…’행운 물고기’5억원 낙찰 31일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 濱)의 최저기온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오는 등 추 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중국 동북 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겨울 축 제가 앞다퉈 열리고 있다. 30일 중국일보와 동방망 등 중 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지린 성 차간(査干)호에서는 제18회 빙설 고기잡이 문화관광 축제가 개막했다. 지린성 쑹위안(松原)시 첸궈

중국 지린성 차간(査干)호에서 열린 제18회 빙설 고기잡이 문화관광축제의 경매현장

창춘에 420m 얼음 미끄럼틀…훈춘은‘북중러 접경’신년 해돋이 얼뤄쓰(前郭爾羅斯) 몽골족 자치 만 아니라 광고효과도 좋다” 면서 현에 위치한 차간호는 중국 10대 “그때문에 일부 업체는 돈을 아 담수 호수 중 하나로, 전통적인 끼지 않는다” 고 평가했다. 방식으로 고기잡이를 한다. 한편 28일 중국 지린성 성도 특히 올해 개막일 가장 먼저 창춘(長春)에서 개막한 빙설대세 잡힌 물고기(頭魚)를 경매하는 계 축제는‘세계 최대 규모’ 를내 행사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한 세웠다. 식품업체가 296만6천666위안(약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이 축제 4억9천만원)이라는 거액에 낙찰 는 108만㎡ 넓이 행사장에 30만㎥ 받아 시선을 끌었다. 의 빙설을 이용해 만든 130개의 이 행사의 낙찰 금액은 2008년 빙설 조각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1만1천99위안(약 184만원)에서 이곳에서는 특히 세계 최장인 지난해 99만9천999위안(약 1억6 420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이 관 천여만원)으로 뛰어올랐는데, 올 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신 해는 지난해의 약 3배 가격이 된 경보는 전했다. 것이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창춘에서 동방망은 이러한 입찰경쟁에 열리는 징웨탄와싸(淨月潭瓦薩) 대해“좋은 운을 얻기 위한 것뿐 국제 스키축제에는 길이 100m,

높이 20m에 이르는 만리장성 형 태의 눈 조각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밖에 올해 마지막 날과 내년 1월 1일 사이 북한과 중국, 러시 아 3국의 국경이 접해있는 지린 성 훈춘(琿春)에서는 이색 해돋 이 행사가 열린다. 현지매체 두만강보에 따르면 이 행사는 2001년 훈춘시가 처음 시작한 뒤 2010년부터 북·중· 러가 함께 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올해 행사는 훈춘 도심과 북· 중·러 국경이 한눈에 보이는 팡 촨(防川) 풍경구를 비롯해 러시 아 하산, 북한 두만강시 등 4곳에 서 동시 진행되며 불꽃놀이와 각 종 공연에 이어 해돋이를 보며 소 원을 빌 예정이다.

‘나치 희생자 기억하자’…7만5천개째 슈톨퍼슈타인 설치돼 독일에서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등 나치에 의한 희 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슈톨퍼 슈타인’(걸림돌)이 7만5천개째 설치됐다. 30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바이에른주(州) 소도시 메밍겐의 한 거리에서 7만5천개 째 슈톨퍼슈타인이 전날 보도블 록 사이에 놓였다.

슈톨퍼슈타인은 가로·세로 10㎝ 크기의 작은 동판이다. 희생자의 이름과 출생일, 사망 일 등을 담아 희생자가 살던 집 앞 보도에 설치되고 있다. 일상에서 나치가 저지른 만행 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992년 예술가 귄터 뎀니히 가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후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으

로 확산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아르헨티나에 설치되기도 했다. 바이에른주의 반(反)유대주의 담당관인 루트비히 슈팬들은“기 억은 미래를 창조한다” 면서“어 떤 형태의 기념이 가장 좋다고 생 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희생 자의 이름 등을 기념해 그들을 계 속 인식하게 된다” 고 말했다.


패션정보

2019년 12월 3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 ‘사모님~’아니고‘패피’ 입니다만” 추운 날씨에 포근하게 입기 좋은‘퍼 재킷’ …트렌디하게 소화하는 스타일링 TIP 인조 퍼(Fur)를 사용한 아우터 는 찬 바람을 막고 포근해 겨울철 사랑받는다. 최근 SPA 브랜드는 물론 명품 브랜드에서도 동물과 환경 보호를 위한 관심이 높아지 면서 인조 퍼를 사용한 재킷, 코 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퍼 재킷은 과거 부를 과시하기 위해 모피를 입던 일명‘사모님 스타일’ 을 연상케 한다. 자칫 중 후한 느낌을 낼 수 있으므로 스타 일링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니 트, 부츠 등 함께 매치해 올겨울 패션피플(줄여서‘패피’ )로 거듭 나보자. ◆ 화려한 퍼 코트, 키치한 아 이템으로‘포인트’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서 롱패딩, 다운 점퍼가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패딩은 격식을 차려 야 하는 모임 자리나 친구들과의 연말 파티에 가는 날엔 다소 꺼려 진다. 이런 날엔 한껏 멋을 낸 듯 한 애니멀 패턴의 퍼 코트를 추천 한다.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호피 또는 레오파드 무늬 코트는 키치한 액세서리 또는 미니백 등 을 활용하면 경쾌하게 소화할 수 있다. R13와 베르사체는 컬러 배 지, 미니백, 컬러풀한 슈즈 등을 매치해 개성을 드러냈다. 모가 풍성한 퍼 코트는 체형을 감춰 몸매가 부하게 보일 수 있 다. 이럴 때는 벨트로 허리를 강 조하면 실루엣을 정돈할 수 있다.

이번 겨울에는 롱 퍼 코트에 롱부 츠를 신으면 가장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코트의 퍼와 비 슷한 색감의 부츠를 선택하면 더 욱 멋스럽다. 올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아우터가 인기다. 인조 퍼는 다양 한 색으로 즐길 수 있다. 구찌처럼 에스닉한 드레스를 안에 받쳐 입거나 베르사체처럼 우아한 새틴 원피스를 매치하면

연말 파티룩으로 손색없다. 비비드한 퍼 코트는 슈트 위에 걸쳐도 멋스럽다. 사라 바타글리 아처럼 색감이 있는 원 컬러 슈트 위에 컬러 퍼 코트를 걸치면 어디 서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패 피로 거듭날 수 있다. ◆‘오버핏’숏재킷으로 사랑 스럽게 허리선 또는 골반 길이의 짧은 퍼 재킷은 키를 커 보이게 연출하 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 템이다. 특히 칼라가 넓고 큰 것 을 고르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어 리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짧은 퍼 재킷은 플레어 스커 트, 데님진 등과 두루 매치하기 좋다. 생 로랑 사진처럼 정장 재 킷 위에 걸쳐도 멋스럽다. 생 로랑은 볼륨감 있는 퍼 머 플러를 숄처럼 걸쳤지만, 오버핏 퍼 재킷을 짧은 하의와 재킷 차림 위에 덧 입고 무릎을 덮는 니하이 또는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하면 멋진 파티 룩으로 변신한다. ◆ 운동화·레깅스 등‘믹스 매치’활용하기

딱히 모임에 가지도 않고 사랑 스러운 느낌의 숏재킷도 내 스타 일이 아니라면‘나만의 스타일’ 로 자유롭게 활용해보자. 과거에는 트레이닝복 위에 여 성스러운 퍼 재킷을 입으면 워스 트 드레스가 됐지만 지금은 아니 다. 겨울 운동을 나설 때도 실내 운동복 위에 컬러풀한 퍼 재킷만 가볍게 걸치고 나가도 멋스럽다. 퍼 재킷이라고 꼭 구두를 매치

할 필요도 없다. 어글리 슈즈나 굽 낮은 워커, 스니커즈를 신어도 믹스매치 룩으로 스타일링이 가 능하다. 퍼 재킷 코디는 키가 작아 보 여 고민이라면 하의를 슬림한 팬 츠 또는 스커트에 타이즈를 매치 해 실루엣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안에 길이가 짧은 니트나 하이웨 이스트 팬츠를 허리선이 보이도 록 연출하면 다리가 길어 보여 몸 매를 보정할 수 있다.

어두는 방법도 냄새 제거에 도움 이 됩니다. 통기성이 좋은 구두를 신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코코리 아 MD 오세희 부장은 합성가죽 이나 인조가죽보다는 천연가죽이 통기성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희 부장은“합성가죽이나 인조가죽은 코팅으로 인해 통기

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땀이 많 이 나는 발에는 안감과 인솔이 천 연가죽으로 돼있는 제품을 추천 합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텍스타일 안감도 추천합니다. 합성 소재보다 통기성이 좋습니 다. 가죽 안감보다 가격이 합리적 이고 관리도 실용적입니다.

“회사에서 슬리퍼로 못 갈아신어요…발냄새 때문에” 바깥은 춥고 안은 덥고…겨울에도 땀 많은 발이라면‘이렇게’관리하자 Q.> 겨울만 되면 발에 땀이 많 이 나 고민인 20대 남자 직장인입 니다. 사무실에서는 보통 슬리퍼 로 갈아 신지만, 발에 땀이 많이 난 날에는 젖은 양말에서 발냄새 가 날까 봐 구두를 벗고 있기가 두렵습니다. 땀이 난 채로 다시 밖에 나가면 발이 더 시려 고난의 연속입니다. 여름도 아닌데 왜 땀 때문에 고민일까요. 매일 아침마다 샤워 도 하고 외출 후 돌아와서 발도 꼭 씻는데 스트레스입니다. 겨울 철 발 관리법을 알려주세요. A.>신발의 바깥은 춥고 안은 따뜻한 겨울에는 발에 열이 오르 기 쉽습니다. 발에 열이 난 채로 통풍이 되지 않으면 신발 안에 습 기가 차고 땀이 납니다. 옷은 물 론 양말과 신발도 방한 소재를 착 용하면서 오히려 겨울에 땀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겨울철 발냄새는 열과 습기가 신발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생깁니다. 때문에 실내에서는 발 에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슬 리퍼로 갈아 신는 것을 추천합니 다. 땀이 많이 나는 발이라면 발가

락 부분이 트인 모양의 슬리퍼를 착용합니다. 앞이 막혀 있거나 털 안감을 사용한 실내화는 통기성 이 적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내에서도 발이 시려 보온이 필요하다면 젖은 양말은 벗고 새 양말로 갈아 신어 청결과 보온을 유지하세요. 겨울에는 물론 평소 발냄새가 고민이었다면 가장 먼저 발 세정 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씻 은 후에는 각질을 제거합니다. 발을 매일 씻더라도 쌓인 각질 을 관리하지 않으면 냄새의 원인 이 될 수 있습니다. 각질은 씻지

않아서 생기는 것보다 지속적으 로 마찰이 생겼을 때 생깁니다. 발의 각질은 한 번에 무리해서 벗기지 않고 여러 날에 걸쳐 제거 합니다. 칼, 손톱깎기, 돌은 발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버퍼, 샌드 등의 건식 제거기, 금속, 스크럽, 풋 스프레이 등 습 식 제거기를 활용하면 안전하게 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 후엔 보습제를 발라 각질이 심해지는 걸 방지합니다. 발을 매일 씻고 각질도 제거했 는데도 발에 땀이 많고 냄새로 고 민이라면 양말이나 신발을 확인 해보세요.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하 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나 기 능성 제품이 좋습니다. 구두는 매일 신지 않고 다른 신발과 번갈아 착용하세요. 신었 던 구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냄새를 제거합니다. 녹차 티 백이나 커피 가루 등을 천으로 감 싸 신발 안에 하루 이틀 정도 넣


TUESDAY, DECEMBER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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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3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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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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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블랙아이스 낙상’주의 “외출 때 길 얼었는지 살펴야” 최근 고속도로에 생긴‘블랙 아이스’ (Black Ice) 때문에 차량 40여대가 추돌해 7명이 숨지는 안 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블랙 아 이스는 눈, 비 등이 노면에 얼어 붙어 생긴 살얼음으로, 아스팔트 의 색깔이 투영돼 검은 얼음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런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하는 건 차량만이 아니

낙상 노인, 고관절·척추압박골절 위험 커…통증 계속 땐 진료 받아야 다. 요즘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 고 있는 만큼 집밖에 나설 때는 누구나 블랙 아이스로 인한 낙상 사고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살얼 음이 언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14 배나 더 미끄럽다는 게 전문가들 의 지적이다. 특히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뼈 가 약한 노인들은 가벼운 낙상이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2006∼2012년 고령화연구패널 조사(KLoSA)에 참여한 65세 이 상 3천9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에서는 낙상사고를 경험한 노인 이 이런 경험이 없는 노인보다 사 망위험이 최대 15배나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노년층이 가장 주의해야 할 낙 상 관련 부상은 엉덩이뼈와 허벅 지 뼈를 연결하는 고관절 골절이 다. 60대 이후부터는 골조직이 급 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 질 때의 가벼운 외상만으로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고관절이 골절되더라 도 다리나 팔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붓기가 적어 방치되기 쉽다 는 점이다. 하지만, 노년기에 고관절이 골 절되면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게 되면서 폐렴, 욕창 등과 혈전으로

인한 심장마비, 폐색전,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 다. 넘어지는 순간 척추에 많은 하 중이 가해지면서 생길 수 있는 척 추압박골절도 낙상에 따른 잦은 부상 중 하나다. 특히 폐경기 이 후 골다공증으로 척추뼈가 약해 진 여성들은 척추압박골절에 더 욱 취약한 만큼 집을 나서기 전에 도로 여건을 잘 살펴 낙상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통 증으로 보행이 어려울 수 있으며,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진 후에도 허리를 똑바로 펼 수 없어 불안정 한 자세로 보행하게 된다. 이는 결국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 으로 이어진다.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외 출 전 몸을 풀어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옷차림은 따뜻 하되 움직임이 거추장스럽지 않 고 가벼운 게 권장된다. 신발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신는 게 좋다. 노인의 경우 등산용 스틱이나 지팡이를 챙겨 길을 나서야 한다. 차에서 내릴 때나 계단을 내려갈 때는 길이 얼어있는지 살피고 중 심을 잡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무릎을 살 짝 구부린 채로 비스듬히 내려오

는 게 안전하다. 장갑은 보온과 낙상 예방을 위 한 중요한 소품이다. 손이 시리면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게 돼 균 형 감각이 떨어져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장갑을 끼고 손으로 균 형을 잡으며 걸으면 넘어지더라 도 고관절이나 척추, 얼굴 등에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때 대처 도 중요하다. 부끄럽다는 생각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벌떡 일어 나 몸을 움직이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넘어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몸을 일으 킨 다음 잠시 쉬면서 다친 곳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손으로 눌 렀을 때 참을 수 없이 아프다면 골절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 아야 한다. 만약 심하게 넘어졌다 면 통증이 있든 없든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장규 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낙 상 후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 어나려고 할 때 통증을 느끼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무리해 움직 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면서“무엇보다 노년층의 경우 도로가 얼어 낙상의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바람 직하다” 고 말했다.

“장 식이지방 많으면 줄기세포 증가로 발암 위험 커져” 인간의 세포는 피부뿐 아니라 가 나왔다. 미국암협회 통계를 보 생쥐 실험 결과, 이들 두 유전 장(腸)에서도 매일 수백만 개씩 면, 대장암은 미국에서 남녀 모두 자가 비활성 상태면 장의 줄기세 죽는다.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포 수가 감소했다. 이들 유전자는 그래서 장의 줄기세포는 장 내 올해 들어서만 10만 2천420명의 줄기세포가 지방을 태워 에너지 벽의 상피 세포를 끊임없이 새것 미국인이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를 공급하게 돕는다고 한다. 으로 바꿔야 한다. 생쥐의 경우 미국 러트거스대 예술과학대 이와는 대조적으로‘서양식 장 내벽 세포가 3~5일을 주기로 의 마이클 베르치 유전학과 부교 (Western)’고지방 먹이를 공급 완전히 새로 교체된다고 한다. 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한 생쥐는, 장의 줄기세포 수가 이 과정에서 줄기세포 기능에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증가할 수도 있다는 걸 연구팀은 이상이 생기면 대장암(직장암 또 에 제출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확인했다. 이는 고지방식이 암 발 는 결정암)이 생길 수 있다. 지방 그는 이 대학 지질(lipid) 연구 센 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시 산은 장 줄기세포의 세포 재생에 터의 일원이기도 하다. 사한다.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이 대학이 온라인에 공개한 논 연구팀은“고지방식을 섭취하 그런데 장에 식이 지방 문 개요 등에 따르면 서로 협응해 는 동안 장의 줄기세포 수와 암 (dietary fat)이 너무 많으면 줄기 장 내벽의 정상 기능을 촉진하는 발생 위험이 달라지는 데 이들 두 세포 수가 증가해, 대장암 발병 HNF4A와 HNF4G 두 유전자를 유전자가 직접 작용하는지 더 연 위험이 커진다는 동물 실험 결과 이번에 발견했다. 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TUESDAY, DECEMBER 31, 2019

“신장병 환자, 근육 이완제 바클로펜 사용 신중해야” 근육 이완제 또는 항경련제로 널리 처방되는 바클로펜 (baclofen)은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착란(confusion), 지남 력 장애(disorientation) 같은 부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캐나다 웨스턴 대학 의대 신장 전문의 애미트 가그 교수 연구팀 이 바클로펜이 처방된 만성 신장 병 환자 약 1만6천명과 바클로펜 을 사용하지 않는 신장병 환자 약 30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 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바클로펜의 이러한 부작용 위 험은 투여 용량과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장기능이 정상의 30% 이하 인 환자가 바클로펜을 하루 20mg 이상 복용했을 땐 착란, 혼돈, 방 향감각 상실 같은 증상으로 입원 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신장기능이 60%로 적

지 않게 남아있는 환자도 바클로 펜 투여량이 20mg 이상일 땐 이 러한 위험이 여전히 높았다. 바클로펜이 하루 20mg 이상 처방된 환자는 바클로펜을 복용 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상대적 위 험이 20배 가까이 높았다. 바클로펜 처방량이 20mg 이하 인 환자도 대조군에 비해 6배 높 게 나타났다. 이 조사연구는 착란 증상이 입 원할 정도로 아주 심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입원할 정 도가 아닌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은 의외로 많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약은 복용 후 신장에서 걸 러져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이 정상이 아닌 사람에겐 체 내에 축적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바클로펜은 근육 경련을 진정 시키는 약으로 미국에서는 처방 횟수가 연간 800만 건이 넘고 있 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 에 실렸다.

암세포에 영양분 공급하는‘유전자 변이체’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한정 민 교수 연구팀이 암 세포의 주 영양분인 글루타민을 세포 안까 지 전달하는 유전자 변이체를 찾 아냈다고 밝혔다. 암세포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

루타민을 옮긴다는 사실은 알려 져 있었지만, SLC1A5 유전자 변 이체의 존재를 발견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SLC1A5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변화를 일으켜

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은 암 덩어리의 부 피가 1천 세제곱 밀리미터(㎣)로 증가했다. 암세포의 글루타민 의존성을 공략하는 표적 항암제 연구에 활

연세대 한정민 교수팀“암세포 굶겨 죽이는 대사 항암제 개발에 기여” 인 글루타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글루타민이 어 떻게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로 들 어가는 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SLC1A5’이라는 유전자에서 만들어진 유전자 변 이체가 글루타민을 미토콘드리 아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기존 SLC1A5 유전자가 세포 의 가장 바깥 쪽인 세포막에서 글

생성되는 이 변이체는 저산소 환 경에서 높게 발현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산소 농도가 낮으면 SLC1A5 유전자 변이체의 발현 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암세포의 글루타민 사용이 늘면서 에너지 호흡이 증가하고 대사가 활성화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실제 SLC1A5 유전 자 변이체의 발현을 억제한 실험 쥐에 췌장암 세포를 이식한 뒤 25 일 동안 관찰한 결과, 암 조직이

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민 교수는“암세포 신호 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항암제는 저항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한계 가 있다” 며“암세포의 성장과 생 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략하는 대사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온라인판에 실렸 다.

“주당 근무 70시간 넘기면 유산 위험 50시간의 1.7배” 일주일에 70시간을 초과해 근 무하는 여성은 50시간 이하 근무 한 여성과 비교해 유산할 위험이 1.7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이준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

간에 따라 ▲ 50시간 이하 ▲ 51~60시간 ▲ 61~70시간 ▲ 70시 간 초과 등 네 그룹으로 나눠 비 교했다. 하루 8시간 근무, 주당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두고 주당 12시

향을 줄 만한 연령, 흡연, 음주, 비 만 등 외부 요인은 모두 보정한 결과다. 주당 61~70시간 근무하는 여 성 역시 50시간 미만 근무 여성보 다 유산 위험이 1.56배였다.

순천향대병원, 여성 근로자 4천78명 유산 경험 분석결과 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완 형 가천대학교 길병원 직업환경 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 영양조사(2010~2012)에 참여한 19세 이상 여성 근로자 4천78명의 유산 경험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234명으로 5.7%였 다. 연구팀은 이들을 주당 근무시

간의 초과 근무를 허용해주는 주 52시간 체제를 반영한 것이다. 그 결과 일주일에 70시간을 초 과해 일하는 여성은 9.8%가 유산 을 경험한 반면 50시간 미만 근무 하는 여성의 유산 경험률은 4.9% 였다. 특히 주당 70시간 넘게 일 하는 여성은 50시간 미만 근무하 는 여성에 비해 유산을 경험할 확 률이 1.66배에 달했다. 유산에 영

이준희 교수는“대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유산할 위험 이 높다는 대중의 인식을 학술적 으로 증명했다는 데 연구의 의미 가 있다” 며“이번 연구 결과가 일 하는 여성의 모성을 보호하는 정 책의 근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BMC 공중보 건’ 에 게재됐다.


2019년 12월 31일(화요일)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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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025년 WS 우승 전망” SI“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다저스가 될 것”

류현진(32)이 가세한 메이저 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가 2025년에 월드시리즈를 제패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 향 후 10년간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전망하면서 2025년에는 토론토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MLB 전설들의 2세인 블라디 미르 게레로 주니어(20), 카반 비 지오(24), 보 비셋(21)의 잠재력이 만개하는 시점을 2025년으로 잡 은 것이다. SI는“2025년은 블라디미르 게 레로 주니어, 카반 비지오, 보 비 셋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 마지막 해” 라며“이들이 토론 토를 1993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 것” 이라고 예상했다.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 니어는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오 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블라디 미르 게레로(44)의 아들이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애너하임 에 인절스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318, 449홈런을 기록 했고, 2004년 아메리칸리그 최우 수선수(MVP)에 올랐다.

SK에 감사 표하는 MLB 세인트루이스 새 투수 김광현

김광현 vs 마르티네스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5선발 경쟁”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하는 류현진

아버지의 파워를 물려받은 게 레로 주니어는 2019시즌 타율 0.272, 홈런 15개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는 라 운드 전체 최다홈런 기록(91개)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2루수 카반 비지오의 아버지 인 크레이그 비지오(54) 역시 명 예의 전당 회원이다. 아버지의 후광은 덜하지만, 시 즌 성적으로는 비셋이 1등이다. 비셋은 7월 30일 빅리그에 데 뷔해 46경기 타율 0.311, 홈런 11개 를 기록했다. 그는 데뷔 보름도 되지 않은 시기인 8월 9일 9경기

연속 2루타라는 메이저리그 신기 두고, 윌 스미스, 개빈 럭스, 토니 록도 세웠다. 곤솔린, 더스틴 메이가 본격적으 모두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셋 로 전력에 보탬이 되고, 톱 유망주 은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의 새로 커버트 루이스가 가세하는 내년 운 전성기를 열어갈 주인공으로 에는 다저스가 9년 연속 내셔널리 손꼽힌다. 그 서부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 다만 SI의 전망대로라면 토론 리즈 우승까지 차지할 것” 이라며 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한 류 “클레이턴 커쇼의 플레이오프 비 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극에도 구원이 찾아올 것” 이라고 이어 토론토에서도 월드시리즈 전망했다. 이어 2021년에는 애틀 우승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랜타 브레이브스, 2022년에는 뉴 공교롭게도 SI가 전망한 2020 욕 양키스, 2023년에는 신시내티 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류현진 레즈, 2024년에는 샌디에이고 파 의 전 소속팀인 다저스다. 드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SI는“현재 신인인 알렉스 버 것으로 내다봤다.

LAD의 2019년, 류현진 개막전 승리 추억“놀라운 시작 알렸다” <B1면에서 계속> 매체는‘다저스의 2019년을 마 지막으로 되돌아보고 상징적인 순간들’ 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 재했다. 시기 순으로 다저스를 정 의하게 만든 장면들을 되돌아봤 고 3월28일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을 세 번째로 소개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에 앞서 3월 18일 어깨 통증 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던 커쇼의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 발된 순간을 선정했다. 개막전에 대해“류현진은 커쇼를 대신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 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며 1실점을 기록했다”면서“이후 3개월 동안 한 경기에서 2자책점 이상을 허용 하지 않았던 류현진의 놀라운 시 작을 알린 순간이었다” 고 전했다. 이어“올스타전 휴식기까지 그는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을 남겼다. 8월 부진했지만 9월에 다 시 반등을 했고 이러한 성적으로 이번 달 토톤토 블루베이스와 계 약을 따내며 80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고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진출 꿈을 이룬 왼손 투 수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은 내년 2월부터 치열한 경쟁에 들어간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계 약에서 넣어 빅리그 입성이 유력 한 김광현은 더 큰 목표인‘선발 로테이션 진입’ 을 위해 스프링캠 프부터 주전 경쟁을 벌인다. MLB닷컴은 30일‘2020년을 시작하며 세인트루이스가 풀어야 할 3가지 숙제’ 를 꼽으며‘5선발 선택’ 을 두 번째 숙제로 지목했 다. 이 매체는“세인트루이스에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 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그리고

깨가‘선발 투수 훈련’ 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며“(마르 티네스의 불확실한 상황이) 세인 트루이스가 김광현을 영입한 이 유이기도 하다” 고 분석했다. 이어“마르티네스가 선발 자 리에 안착하면 김광현은 중간 계 투로 이동한다. 대니얼 폰스 더 리언, 오스틴 곰버 등 마이너리거 도 선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우완 일색의 세인트루이스 투 수진에서 김광현은 더 경쟁력 있 는 투수로 분류될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영 입을‘위험성 낮은 계약’ 으로 본 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 구 운영 부문 사장은 31일 현지 라 디오 KNOX와의 인터뷰에서

모젤리악 사장은“김광현과의 계약, 위험부담 적다” 김광현까지 6명의 선발 자원이 있 다” 며“가장 큰 경쟁은 마르티네 스와 김광현 사이에서 벌어질 것” 이라고 전했다. 평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던지는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동안 붙박이 선 발로 뛰었다. 그러나 어깨에 통증을 느낀 2018년 후반기부터 불펜으로 이 동했다. 2019년에는 48경기에서 모두 구원등판했다. MLB닷컴은“마르티네스가 선발 투수로 돌아오고자 훈련 중 이다. 그러나 2019시즌 말미에 자 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injection)을 받은 그의 오른쪽 어

“김광현을 보고‘우리 계획에 딱 맞는 선수’ 라고 확신했다. 위험성 이 크지 않은 계약을 했다” 며“우 리 경험을 떠올리면 김광현과의 계약은 매우 합리적” 이라고 말했 다. 세인트루이스는 아시아 야구 를 경험한 오승환과 마이컬러스 를 영입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 다. 2년 800만달러를 보장하며 김 광현과 계약한 것도 만족스러워 한다.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조는 내년 2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모여 스프링캠프를 시 작한다. 김광현도 선발 경쟁에 돌 입한다.

시카고 W, 카이클과 계약 공식 발표… 최대 4년-74M 당시 류현진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었던 에이스 클레 이튼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고 6이닝 4피 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4사구 1 실점 역투로 커쇼를 대체할 에이 스의 등장을 알렸다. 개막전은 단순히 시작일 뿐이 었다. 개막전 완벽투를 시작으로 15경기 연속 2자책점 이하의 기록 을 이어갔고 5월에는 6경기 5승 평균자책점 0.59, 36탈삼진, 3볼넷 WHIP 0.68의 성적으로‘이 달의

투수’ 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투수 의 영광까지 안았다. 비록 후반기 다소 부진했지만 29경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로 커리어 최고의 성적으로 메이 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 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동 양인 최초 1위표 획득) 등의 성과 를 올렸다. FA 자격을 취득한 뒤 에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며 다저스를 떠나 게 됐다. 류현진의 개막전 외에도

1월 외야수 A.J. 폴락과의 4년 5500만 달러 계약, 커쇼의 개막전 선발 등판 불발(3월 19일), 4월초 10경기 중 8승(4월 12일), 맷 비 티-알렉스 버두고-윌 스미스가 일궈낸 역대 최초 신인 선수 3경 기 연속 끝내기 홈런(6월 24일), 유망주 더스틴 메이의 데뷔전(8 월 3일), 볼티모어에서 지구 우승 확정(9월 11일), 워싱턴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디비전시리즈 탈 락(10월 10일) 등이 매체가 되돌 아 본 다저스의 2019년이었다.

지난 자유계약(FA)시장에서 미아가 돼 재수를 노린 댈러스 카 이클(31)의 3년 계약이 공식 발표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디 컬 테스트를 공식 통과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0일 카 이클과 3년-5550만 달러의 계약 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 시즌 동안 1800만 달러 씩을 받는 다. 또 2023시즌에는 2000만 달러 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으며, 150 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다. 이에 보장 금액은 3년-5550만 달러다. 만약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

우, 계약은 4년-74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좋은 활약을 펼칠 경 우, 2000만 달러는 결코 큰 금액이 아니다. 앞서 카이클은 지난 겨울 FA 시장에 나왔으나 이렇다 할 인기 를 끌지 못했고, 결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 며 재수를 택했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카이클은 지난 2019시즌 19경기에 서 112 2/3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와 평균자책점 3.75 등을 기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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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DECEMBER 31, 2019

PGA 챔프 34명, 새해 개막전 출격 강성훈도 첫 출전자 명단에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에서 하이파이브하는 구영회

NFL 한국인 키커 구영회

‘화려한 피날레’…재계약‘유력’ 2년 만에 미국프로풋볼(NFL) 에 복귀한 한국인 키커 구영회(25 ·애틀랜타 팰컨스)가 시즌 피날 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구영회는 29일 플로리다주 탬 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에서 열린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와의 NFL 17주 차 방문 경기에 서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34야 드짜리 동점 필드골을 터트렸다. 구영회의 필드골 덕분에 2222 동점을 만든 애틀랜타는 결국 연장 승부 끝에 탬파베이를 28-22 로 꺾고 4연승으로 시즌을 마쳤 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에서 필드 골을 5번 시도해 100% 성공한 것 은 물론 보너스 킥 1개를 더해 혼 자서 16점을 책임졌다. 애틀랜타는 막판 4연승에도 올 시즌 7승 9패에 그치며 2년 연 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암울했던 전반기(1승 7 패)와 비교해 후반기(6승 2패)에 는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났다. 구영회의 합류가 터닝포인트 가 됐다. 구영회는 10주 차 경기부 터 합류해 올 시즌 8경기에서 26 번의 필드골 기회에서 23번 성공 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88.5%. 보너스 킥은 16회 시도해 15번 성공했다. 구영회와 1년 57만달러 에 계약한 애틀랜타는 몸값 이상 의 보상을 확실하게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는 구영회가 올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무난하 게 다음 시즌 계약에 성공할 것으 로 전망한다. 사실 애틀랜타가 18년 경력의 베테랑 키커 맷 브라이언트와 결 별하고 올해 10월 구영회와 새롭 게 계약할 때만 해도 우려가 적지 않았다. 구영회가 이미 NFL에서 실패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 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2017년 5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구단에 입단했지만 첫 시즌 4경기 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공에 그친 뒤 그해 10월 방출당 했다. 구영회는 절치부심하며 NFL 재입성을 노렸다. 구영회는 방출 이후 전설적인 키커인 존 카니와 훈련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카니는 NFL에서 1988년부터 2010년까지 활약한 레전드 키커 다. 구영회는 46세까지 NFL 무대 에서 뛰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카 니로부터 노하우를 배우며 실력 이 일취월장했다. 구영회는 올해 2월 출범한 미 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Alli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애틀랜타 레전드 소속으로 14번의 필드골 기회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모두 성공했 다.

미 국 프로골프 (PGA) 투어가 한 달이 조금 넘 는 휴식 기를 마 치고 기 지개를

켠다. PGA투어는 내년 1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 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 션 코스(파73ㆍ7천518야드)에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총상금 670만달러)를 개최한다. PGA투어는 지난 9월 20192020시즌을 시작했지만 11월 25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에는 투어 대회를 치르지 않았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 스는 2020년에 처음 열리는 신년 개막전이다. 이 대회는 PGA투어 선수라도 누구나 나올 수는 없다. 2019년 우 승자에게만 출전 기회를 준다.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는 딱 41명뿐이다. 총상금이 많지 않아도 우승 상 금이 130만달러로 적지 않은 이유 다. 컷이 없어서 꼴찌를 해도 6만 달러가 넘는 상금이 보장된다. 그 렇지만 41명이 다 출전하는 건 아 니다. 34명만 출전을 신청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 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그리고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휴식을 선택했다. 우즈는 2005년 이후 늘 이 대회 를 건너뛰어 이번 불참은 새삼스 럽지 않다.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 에 빠지지 않았던 켑카는 무릎 부 상 여파로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 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서는 강성훈.

람·토머스·존슨 등 정상급 총출동… 강성훈, 한국 선수로는 2년 만에 등판 우즈, 켑카, 매킬로이는 등이 빠져도 출전 선수 명단은 여전히 화려하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 위 저스틴 토머스와 5위 더스틴 존슨(이상)에 7위 패트릭 캔틀레 이(미국)와 9위 잰더 쇼플리(미 국)까지 세계 10걸 가운데 절반이 출전한다. ‘별들의 전쟁’프레지던츠컵 에 출전했던 미국 대표 선수 7명 이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토머스, 존슨, 캔틀레이, 쇼플리에 리키 파울러, 맷 쿠처, 게리 우들 랜드, 패트릭 리드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쇼플리는 작년에 이어 대회 2

연패에 도전한다. 존슨은 2013년 과 2018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토머스는 2018년 챔피언 이다. 특히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 챔피언들이 15명에 이른 다는 점이 눈에 띈다. 캐머런 챔프, 매슈 울프, 콜린 모리카와, 키스 미첼, 맥스 호마 (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코 리 코너스(캐나다) 등 20대 챔프 들이 챔피언끼리의 대결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주목된다. 강성훈(32)도 이 대회 첫 출전 자 15명 가운데 일원이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

이런 넬슨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 승을 거둬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손에 넣었다. 한국 국적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 김시우(24) 이후 2년 만이다. 교포 케빈 나(한 국 이름 나상욱)도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카팔루아 리조 트 플랜테이션 코스는 전장이 길 고 페어웨이가 넓다. 선수들은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화끈한 장타 대결이 관 전 포인트다. 장타자가 절대 유리한 코스지 만 영리한 플레이로 장타자를 따 돌리는 교타자의 활약도 볼거리 다.

세계랭킹과 재산은‘별개’… 남자골퍼 톱10 수입은? 상금 1위는 매킬로이… 순자산 1위는 우즈 지난 10년간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의 가장 큰 변화는 상 금의 급속한 증액이다. 특히 2018-2019 시즌 플레이어 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US오픈 3 개 대회의 우승 상금은 200만달러 (약 23억1천600만원)를 넘어섰다. 성적에 따라 상금과 세계랭킹 이 매겨지지만 수입이 세계랭킹 과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셀 러 브 리 티 네 트 워 스 닷 컴 ’ (celebritynetworth.com)의 자료 를 인용한 집계한 따르면 20182019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을 탄 선 수는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미국)가 아닌 2위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였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플레이 오프 대회인 페덱스컵에서 우승 해 1천5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 을 포함, 2천278만5천286달러의

로리 매킬로이

상금을 받았다. 켑카는 지난 시즌 1천318만4천 6달러를 받아 상금으로만 본다면 2위였다. 평생 모은 순자산 규모를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은 선수는 타

이거 우즈(미국)다. 세계랭킹 6위 인 우즈는 순자산이 8억달러(약 9 천264억원)다. 지난 시즌 상금 수 입은 336만8천615달러로 1천만달 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순자산 1억5천만 달러로 톱10 선수 중 우즈 다음으 로 많은 자산을 보유했다.

NBA 미네소타 타운스‘이적설’ … 골든스테이트·뉴욕 등 눈독 미국프로농 구(NBA) 미네 소타 팀버울브 스의 간판선수 칼 앤서니 타운 스(24)가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 문에 휩싸였다. 미국 야후스 포츠는 30일“골 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타운스와 미네소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 다” 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야후스포츠는 온라인 스포츠 매체인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하며“미네소타와 타운스의 관계 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불투 명하기 때문” 이라고 타운스가 미 네소타를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키 211㎝ 빅맨 타운스는 2015 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 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선수다. 2015-2016시즌부터 미네소타 에서 뛰며 정규리그 평균 22.5점 에 1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큰 키에 스피드와 3점슛 능력까지 갖 춘 리그 정상급 골밑 요원이다. 이번 시즌에는 23경기에서 26.5점, 11.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 는 가운데 최근 6경기에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애슬레틱은“타운스가 미네소 타와 2023-2024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최근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쇼케이스에 모인 각 팀 관 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타운스

칼 앤서니 타운스

는 미네소타 생활에 만족하지 못 바로 타운스가 뉴저지주 출신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보 라는 사실이다. 도했다. 뉴욕 포스트는“타운스는 어 이런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 려서부터 뉴욕 팬으로 자랐다” 며 가 타운스를 영입할 가능성에 대 “그가 만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 해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한다면 희망 이적 구단에 뉴욕 골든스테이트에는 타운스와 이 반드시 포함될 것” 이라고 기대 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드 디앤젤 감을 부풀렸다. 로 러셀이 있다. 실제로 타운스는 올해 10월 팀 미네소타도 바로 이 점에 착안 버울브스와 같은 미네소타 연고 해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당시 메이저리그 야구팀 트윈스가 뉴 브루클린 네츠 소속이던 러셀 영 욕 양키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맞 입에 나섰지만 러셀은 골든스테 붙었을 당시 양키스 유니폼과 모 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자를 착용하고 인터뷰와 원정 항 타운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또 공편 등에 모습을 드러내 미네소 다른 팀은 바로 뉴욕 닉스다. 타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뉴욕 지역 신문 뉴욕 포스트는 뉴욕 포스트는“크리스마스인 올해 크리스마스에‘타운스 영입 만큼 타운스가 미네소타의 많은 에 나서야 한다’ 는 기사를 게재했 눈과 계속된 패배에 지쳐 고향으 다. 로 돌아오고 싶어 하게 되기를 바 뉴욕과 타운스의 연결 고리는 란다” 고 소망했다.


2019년 12월 3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UESDAY, DECEMBER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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