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31, 2020
<제47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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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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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간다.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를 지고 2020년의 마지막 길을 간다. 이제 묵은 태양이 지면 어둠은 더 짙어질 것이다. 그러나 새벽은 반드시 온다. 마음 속으로 치는 제야의 종 소리 속에서 그 어둠을 뚫고 새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발걸음을 재촉하자. 새해, 밝음을 향해 달려가자. 새 날, 새해, 새 희망을 향해 뛰고 뛰고 또 뛰자.
힘들었던 2020년이 간다… 마음으로 제야의종 치며‘밝음’부르자 길을 간다. 등이 휠 것 같은 삶 했던 2020년 경자년이 제야(除夜) 의 무게를 지고 길을 간다. 1년 전 의 석양처럼 사라지고, 희망의 2020년 새해 경자년(庚子年)의 첫 2021년 신축년(辛丑年)‘햐얀 소’ 걸음, 희망으로 즐겁고 힘차게 내 의 해가 온다. 딛었던 발걸움이지만, 오늘 한해 한국에서는 2020년을 규정하 의 마지막 세모(歲暮)의 발걸음은 는 사자성어(四子成語)로‘나는 무겁기만 하다,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을 가진 그러나 우리 가슴마다에는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정했 “아듀… 2020년!”코로나 19 팬데 다. 아시타비는‘내로남불(내가 믹으로 마스크, 사회적 거리 지키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을 기, 집안에 머물기 등 전대미문 한문으로 옮긴 말로 따로 떼낸 원 (前代未聞)의 익숙치 않은 생활양 전 출처가 없는 신조어에 가깝다. 식 등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 아시타비는 코로나19로 온 사회
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도 정치·사회 영역에서는 여전 히 소모적인 투쟁과 대립만 반복 됐음을 꼬집고 있다. 아시타비를 선정한 교수들은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를 상스럽게 비난하고 헐뜯 는 소모적 싸움만 무성할 뿐 협업 해서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 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며추 천 이유를 밝혔다.“여야, 진보와 보수,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사 이는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발
생을 두고서도 사회 도처에서‘내 로남불 사태’ 가 불거졌다” 고지 적했다. 설문에 응한 교수들은 △진보 정권은 잘못을 인정하는 일이 없 고 보수 세력은 과거를 뉘우치지 않는다 △조국에 이어 추미애, 윤 석열 기사로 한 해를 도배했는데 골자는‘나는 깨끗하고 정당하 다’ 는 한 줄이다 △도덕적 시비에 빠진 적폐청산과 야당의 방어전 략으로 추상적, 도덕적 차원에 국 정이 고립됐다 등의 이유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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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비를 택했다 타비(我是他非)’‘내로남불’의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 격변의 못된 버릇을 과감히 버리고‘내탓 2020년을 온 몸으로 겪으며 현명 이요!’내가 책임지면서 새 세상 하게 이겨 왔다. 모두가 모두에게 2021년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박수를 보내 마땅한 일이다. 이제 우리 마음 속으로 치는 서울에서는 여느 때 같으면 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새 하늘이 야(除夜) 12월 31일 밤 12시를 기 열리고 희망의 2021년 신축년 새 해 보신각종을 33번 치는‘제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새해의 띠 종’ 이 울린다. 어둠을 깨고 새벽 소는 힘세고 근면하고 정직한 동 을 부르는‘파사현정(破邪顯正, 물이다. 우리 모두 2021년 소의 해 2017년의 사자성어)’ 을 가슴에 품 애 더 힘껏 노력하면 2020년‘경 고 모든‘부정(否定)’ 을 깨고‘긍 자년’의 해에 코로나19로 당한 정(肯定)’ 의 새 삶을 창조해 나가 ‘전전반측(輾轉反側)’ ‘노이무공 자는 뜻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 (勞而無功)’을 깨고 말 그대로 나19 탓으로 그 제야의 종도 사라 ‘영민과 근면’으로 다시‘풍요’ 졌다. 뉴욕의 송구영신(送舊迎新) 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을 상징하는‘타임스퀘어의 볼드 이제 묵은 태양이 지면 어둠은 랍’ 이 관중없이 TV로만 중계되 더 짙어질 것이다. 그러나 새벽은 듯 제야의 종도 사라졌다. 반드시 온다. 마음 속으로 치는 그러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제야의 종소리 속에서 그 어둠을 맞는 우리들은 가슴속으로‘제야 뚫고 새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의 종’ 을 더 크고 힘차게 울려야 발걸음을 재촉하자. 새해, 밝 할 것이다. 2020년의 온갖 어둠과 음을 향해 달려가자. 새 날, 새해, 부정(否定)을 떨쳐버리고 밝음과 새 희망을 향해 뛰고 뛰고 또 뛰 긍정(肯定)으로 가득 채우고 새 자. <송의용 기자> 출발을 다짐해야 할것이다.‘아시
美 코로나 바이러스‘쓰나미’닥쳐…“최대 조심을” 하루 사망 3,700여명 넘어 최고치…“앞으로 2~3개월 끔찍할 것”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 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또다시 최 대치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이 시 작됐지만 코로나19의 대확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9일 코로 나19 사망자 수를 3천725명으로 집계했다고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종전 최대 치였던 지난 16일의 3천682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또 코로나19 추 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코로 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역시 12만4 천686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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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태 후 최고치에 달했다. ▶코로나 관련 기사 A4(미국) 면 주별 상황을 보면 텍사스주에 서 입원 환자가 1만1천700명을 넘
기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 티도 입원 환자가 7천200명에 근 접하며 새 기록을 썼다. LA카운 티에서는 환자 급증으로 일부 병
원에서 환자들에게 공급할 산소 가 바닥났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 아 주지사는 며칠 내로 60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이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 학자인 로버트 킴-팔 리 박사는“나는 이제 우리가 급 등의 파도(단계)를 넘어섰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 의 쓰나미(지진해일)라고 생각한 다” 고 말했다. 주말을 거치며 15만∼16만명 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도 29 일 20만1천555명으로 다시 20만명 을 넘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내년 1월이 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
2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응급요원들이 길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병 원으로 이송하기 전 이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의 연휴철을 거치며 여행객이 급 증하고 가족·친지와의 모임이 늘어난 여파가 가시화한다는 것 이다. 교통안전청(TSA)에 따르 면 성탄절 연휴 다음인 월요일(28 일)에도 110만명 이상이 공항 보
안검색대를 통과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의학 교수 조 너선 라이너 박사는“앞으로 2∼3 개월은 끔찍할 것” 이라며“아마 도 2월에 꽤 접어들 때까지 하루 에 3천명, 어쩌면 그 이상이 숨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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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31, 2020
사랑나눔으로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듭시다
2021년형 현대 엘란트라가‘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2021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Finalist)에 올 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폴 김 시의원이 29일 팰팍 성 미카엘 성당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열심인 7개 비영리단체들에게 사 비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사진 제공=폴 김 시의원]
팰팍 폴김 시의원, 7개 단체에 2만달러 기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폴 김 시의원이 29일 오후 2시30분 팰팍 성 미카엘 성당(주임 조민현 요셉 신부)에서 지역사회 봉사활 동에 열심인 7개 비영리단체들에 게 사비 2만 달러를 기부했다 건설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폴
김 시의원은“모두가 어려운 시기 에 작으나마 희망과 용기를 나누 고 싶었다”며“코로나19이 창궐 하기 전 경기가 좋을 때 번 수익금 중 일부를 아내의 결심으로 기부 하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선정된 비영리 단체 7곳은 △
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상록 회 △팰팍 네이버 플러스 △팰팍 성미키엘성당 △팰팍 소망교회 △아프리카 미션 소사이어티 △ 팰팍 엘크스 클럽 등 자선 활동을 벌이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들이다.
현대 2021 엘란트라“새해에도 씽씽 달린다” ‘2021 북미 올해의 차’후보 선정 2021년형 현대 엘란트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2021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 (Finalist)에 올랐다. 2015년 6세대 모델 이후 5년 만 의 완전변경 모델인 새로운 엘란 트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항 △효 율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뤘다.
또한 엘란트라는 준중형 세단 으로선 처음으로 모든 트림(등급) 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 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 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 (LDW), 운전자 주의 경고 (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기본 으로 탑재됐다. 현대 자동차 북미 지역 제품 기 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올라비 시 보일 부사장은“강력한 경쟁자 들이 있는 분야에서 3위에 올랐다
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영광이 다. 엘란트라 제품군은 고객을 위 한 선택의 폭이 넓다. 기술, 성능 또는 연비를 찾고 있다면 현대가 도와 드리겠다.” 고 말했다. 2021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 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심사 위원 은 부문 리더십, 혁신, 디자인, 안 전, 핸들링, 운전자 만족도 및 달 러 가치를 기준으로 결선 진출자 를 평가한다. 북미 올해의 차는 1 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동욱 기자]
“현대·기아차, 올해 美서 가장 크게 성장… SUV 덕분” WSJ보도… 현대차그룹, 시장 점유율 8.6%로 2012년 이후 최대
마영애 대표
마영애 대표가 수상한‘도전한국인상-국제인권상’
마영애 평양순대 대표, 인권운동 표창 영예로운‘도전한국인상-국제인권상’수상 마영애 평양순대 대표는 23일 오후 5시 SBW그룹 빌딩 5층 외교 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 회공헌 나눔대상 시상식에서‘도 전한국인상-국제 인권상’ 을 수상 했다. 마영애 대표는 미주탈북자선 교회 대표로 그동안의 인권활동
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 최하고 대한민국명품명인인증위 원회, 국제교류발전협회, 도전월 드봉사단체, 재난극복범국민협의 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회의 정대상, 국회상임위원장상, 도전 한국인상, 명인상, 국제교류발전
상 등 각 분야별 공로가 있는 인물 과 기관을 선정해 수상했다. 인권상을 수상한 마영애 대표 는“탈북민으로 2004년에 미국에 들어와 16년간 인권활동을 해왔 다. 북한사람들의 인권과 중국에 남아있는 탈북민들의 인권을 위 해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북한대 표부 앞에서 오랜 기간 시위와 투 쟁을 했다. 시위를 하면서 가족들 의 안위에 대해 생각하면 너무나 두렵고 맘이 아팠지만, 누군가는 대표해 이 사회에서 동료들의 인 권을 위해 싸워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대한민국의 인권을 위해서도 싸웠다. 미국에 와서 활 동 하며 정말 염원했던 국제인권 상을 받아 가슴이 떨렸고, 대한민 국 국민을 대표해 이런 상을 받았 다는 것에서 마음이 뜨겁고, 굉장 히 감동을 받았다. 앞 으로도 계속 해서 북한인 권 개선을 위해 호소하 고, 열심히 활동 하고 싶다.”고 말 했다. [전동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얼룩진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사들보다 점유율을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 일) 자동차 리서치회사 워즈인텔 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1 월 현대차그룹의 미 시장 점유율 이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인 8.6% 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 기 7.8%에서 0.8%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다른 메이저 자동차 회사 들과 비교해 가장 큰 폭의 점유율 증가다.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고전 하는 가운데 실직하면 최대 6개월 의 할부금을 면제해줄 것을 보장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 현대·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 율 확대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 차(SUV)의 성공과 고급화 노력 덕분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현대·기아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로 고가 시장을 노크하 고, 신형 SUV인 텔루라이드(기아 차)와 팰리세이드(현대차)로 미 비평가들의 칭찬을 받았다. 앞서 출시된 현대차 베뉴도 미국의 젊 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
매사추세츠주의 현대기아차 매장…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얼룩진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사들보다 점유율을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었다. 그 결과 현대차 구매자 가운데 연 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33%에서 올해 43%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10만달러 이상 구매자 비중이 23%에서 36%로 뛰었다. 일리노이주에서 현대·기아차 딜러숍 등을 운영하는 라이언 그 레모어는 WSJ에“소비자들은 이 제는 기아차를 과거처럼 믿음이 떨어지는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선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산에 차질 을 빚었던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한국 의 자동차 공장이 정상에 가깝게
가동된 덕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경쟁사들이 공급을 정상화할 내 년에도 현대차그룹이 미 시장 점 유율 증가분을 수성할 수 있을지 가 도전 과제라고 신문은 진단했 다. 또 과거에 불거진 엔진 결함 등 품질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 가 능성도 제기된다. 현대·기아차 는 엔진 리콜 과정의 문제를 조사 하던 미 도로교통안전국 (NHTSA)과 최근 8천100만달러 의 과징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 나 투자자들은 현대차의 공격적 인 전기차 투자와 미국 시장의 강 세 현상에 고무돼 현대차 주식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WSJ 은 전했다.
종합
2020년 12월 3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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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오픈스토어 프론트’프로그램 연장 2021년 9월30일까지 허용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9 일 오전 소매점과 식당들의 영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픈 스토 어 프론트(Open Store Front) 프 로그램 연장안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9월 30 일까지 연장되고, 상점들의 앞 보 도에 대기 구역을 제공함으로써, 상품의 진열 및 판매를 위한 인도 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한다. 프로그램은 또한 인도에서 미 리 포장뉴욕시는 지남 10원 말 경 제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오픈 스토어’옥외 영업 프로그 램을 통해 보도에서 음식물을 포 장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말 종료될 예정 이었으나 29일 드블라지오 시장 이 프로그램을 연장키로 서명하 면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오픈 스토어를 신청하고 보도를 이용 한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 프로그 램은 코로나19에 위축된 경기침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9일 소매점과 식당들의 영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픈 스토어 프론트(Open Store Front) 프로그램 연장안을 승인했다.
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뉴욕을 건강한 야외 생활을 위한 세계의 수도로 만들고 공중 보건 과 사회 정의 중심의 시장의 회복 의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오픈스토어 프론트 프로그 램’ 은 영업공간을 제외한 거리의 8피트의 깨끗한 보도가 유지되어 야한다. 소매상은 인접한 사업장 의 공간을 사용할 수 없으며 영업 종료 후에는 모든 가구와 물품을
2016년 4월 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對北 전단금지법은 평화 위한 것” 한인단체, 美의원 등에 서한 전달 운동 미국의 한인유권자단체가 일 명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 법 개정안)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연방 의회에 서한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 유 침해이자 인권 탄압이라는 미 일부 조야의 부정적 시각을 교정 하고 남북이 분단된 특수한 상황 에서 평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라는 취지다. 한인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 (KAPAC)과 회원들은 최근 연방 의원과 국무부, 주요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에게 이메일과 팩 스로 서한을 보내고 있다.
30일 현재 상원 외교위 간사인 밥 메넨데스 의원(뉴저지 츨신)과 코리 부커 의원(뉴저지 출신) 등 5 명의 상원 의원에게 서한이 전달 됐다. 하원의 경우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해 차기 외교위원장 에 내정된 그레고리 믹스, 아태소 위원장인 아미 베라 의원, 한국계 앤디 김 의원과 메릴린 스트릭랜 드 당선인, 크리스 스미스 의원 등 30여 명에게 보냈다. 국무부의 한반도 라인은 물론 미국평화연구소, 스팀슨센터, 전 략국제문제연구소, 우드로윌슨센 터 등 10여 곳의 외교·안보 싱크
실내로 가져와야 한다. 기존‘오 픈스트리트:레스토랑’위치에 포 함되어 있는 경우 오픈 스토어 프 로그램을 통해 소매점은 매장 바 로 앞에 있는 연석 차선을 사용하 여 영업 시간 동안 운영 할 수 있 다. 소매점들은 웹사이트(www. nyc.gov/openstorefronts)를 방 문 하여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간 단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하면 [전동욱 기자] 된다 . 탱크 내 한반도 전문가에게도 전 달됐다. 이 중‘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은 최근 성명에서 이 법 이 시민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이 라며 의회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 겠다고 밝힐 정도로 강도 높게 비 판한 인사다. 이 서한은 대북전단이 북한의 또 다른 도발을 야기하는 문제를 일으킨다며 접경지역 주민은 물 론 주한미군과 가족, 수도권 주민 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다고 지적한다. 또 전단에 북한 주 민을 오히려 분노하게 만드는 선 정적이고 선동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들 전단을 서한에 첨부했다. KAPAC 최광철 대표는“일부 연방 의원들이 대북전단의 실효 성이 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 고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제대 로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서한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미주 교포 들이 동맹인 한국과 미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다” 며“앞으로도 한반도와 관련한 주요 이슈가 생기면 한국을 제대 로 알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작년 타임스퀘어 볼드롭. 올해에는 일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지켜볼 수 없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도 TV 중계방송이나 온라인 생중계 를 통해서만 볼드롭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년맞이 뉴욕‘볼드롭’비공개로 진행 TV로만 봐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의 새 해맞이 행사도 코로나19 사태 탓 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매년 마지막 순간에 뉴욕시 맨 해튼에서 열리는‘타임스퀘어 볼 드롭’행사를 올해에는 일반 시민 들이 현장에서 지켜볼 수 없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 다. 원타임스스퀘어 빌딩 꼭대기 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지 름 12피트(3.7m)에 3만2천256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이 뤄진 무게 5.4톤의 대형 크리스털 볼을 천천히 떨어뜨리는 이 행사 를 지켜보려고 매년 수십만명이 타임스퀘어로 운집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의 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에 는 미리 초대받은 최일선 필수 업 종 근로자와 그 가족 40여명만 현 장에 참석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공공병 원 소아과 의사, 코로나19에 걸렸 다가 회복된 피자 배달원, 출퇴근 용 페리 운영자 등이 참석자 명단 에 포함됐다. 경찰은 31일 오후 3시부터 행 사장 주변의 보행자 통행을 금지 해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도 TV 중 계방송이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 해서만 볼드롭 카운트다운을 함 께 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 다. 새해맞이 볼드롭이 이런 어색 한 모습으로 진행되는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이라고 NYT가 전했 다. 1904년 당시 새로 지은 뉴욕타 임스 사옥(현 원타임스스퀘어)을 밝힌 신년 축하 불꽃놀이를 보러 수십만명이 운집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1907년부터 대 형 공을 떨어뜨리는 현재와 같은
식당 팁 모아서 전 종업원에 배분할 수 있다 노동부, 팁 배분 재량권 고용주에 부여 근거 마련 식당에서 손님이 웨이터에게 준 팁을 식당주가 전체 종업원에 게 배분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 는 규정이 노동부에 의해 마련됐 다고 CBS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동부는 서비스 업종의 종업원 간 팁 배분을 허용 하는 새 규정을 마련, 지난 22일 최종안으로 공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손님에게서 웨이터나 바텐더 등이 받은 팁을 주방 근로자 등과 공유하도록 고
용주가 요구할 수 있다. 다만 팁을 받은 종업원이 주 정부 등이 정한 표준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경우 에만 이 규정이 적용된다. 노동부 는 이번 규정으로 고용주가 팁 배 분에 대한 재량권을 갖게 됨에 따 라 직접 팁을 받기 어려운 조리나 설거지 등 일을 하는 종업원에게 1억9천만달러의 혜택이 돌아갈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스토랑협회(NRA)도 환영 의 뜻을 밝혔다.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2차 세 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1943년 을 제외하면 취소된 적이 없다. 행사 분위기와 규모도 예년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작년 볼드롭 전 방탄소년단 (BTS) 등이 라이브 무대에 올라 신년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과거의 디스코 디 바인 글로리아 게이너가 시청자 들을 향해‘아이 윌 서바이브’ (I Will Survive)를 부를 예정이다. 이 노래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맞 아 역주행한 곡이다. 올해 행사는 타임스스퀘어 주 변의 2개 블록에서 진행되는데 이 역시 예년보다 훨씬 좁아진 것이 다. 행사 참석자들과 스태프는 마 스크 착용과 6피트 거리두기 규정 을 지켜야 한다. 행사 공동 주최자인 제프 스트 로스는“우리는 마스크를 쓴 타임 스스퀘어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규정으로 손님에 게 직접 팁을 받는 식당 노동자나 호텔 벨보이 등의 수입이 연간 7 억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노동단체 등에서 제기됐다. 식당 등 서비스 업소의 종업원 팁 배분 금지는 지난 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팁을 개인재산 으로 간주해 규정화했으나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들어 개정 을 추진해왔다. 이번 새 규정은 약 2개월 뒤 발 효되는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을 연기하거나 무효화할 시 간적 여유는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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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31, 2020
트럼프의 막판 정책, 바이든 취임 당일‘올스톱’ 첫날부터 본격‘트럼프 지우기’ …트럼프 탈퇴한 파리협약·WHO에 복귀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 시행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의 막판 정책에 취임식 당일 제동을 걸 예정이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 면 백악관 대변인에 내정된 젠 사 키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0일(현 지시간) 브리핑에서 내년 1월 20 일인 취임식 날까지 시행되지 않 은 ‘미드나잇 레귤레이션’ (midnight regulations)을 중단 혹은 연기하도록 하는 지시가 취 임 당일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종료를 앞둔 행정부가 레 임덕 기간인 막판 몇 달에 추진하 는 정책을 미드나잇 레귤레이션 이라고 한다. 흔히 임기 중 업적 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처를 지칭 한다. 사키 대변인은 노동부를 예로 들었다. 기업이 직원을 개별 계약자로 쉽게 분류할 수 있는 새 제도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추진되고 있으나 바이든 행정부의 취임식 당일 지시로 시행이 불허된다는
트럼프·바이든‘상원 장악’승부처 조지아 결선투표 유세 격돌 미국 연방 상원의 다수당을 결 정할 조지아주 결선투표를 목전 에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같은 날 지원 유세로 맞붙는다. 30일 CNN방송과 워싱턴포스 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은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 전날인 내달 4일 애틀랜타 유세에 나선다.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 당선인은 내달 3일 서배너를 방문해 유세를 펼친다. 두 당선인 모두 조지아주 민주 당 상원의원 후보를 돕기 위한 두
조지아 달튼에서 공화당 상원의 원 후보들을 위한 유세에 나선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최근 여 러 차례 조지아주를 방문해 지원
투표 전날인 내달 4일 각각 조지아 방문 번째 유세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유세를 벌이는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전을 펼쳤다. 미국은 지난달 3일 대선 때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함 께 치렀지만 2석이 걸린 조지아주
에선 과반 득표자가 없어 주법에 따라 내달 5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다.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존 오 소프 후보가 현직 상원의원인 공 화당의 켈리 뢰플러, 데이비드 퍼 듀 후보와 대결한다. 여론조사에 선 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 양상이 다. 현재 상원은 공화 50석, 민주 48석을 각각 확보한 상태로, 조지 아 2석만 미정이다.
것이다. 이런 제도는 기업들이 최저임 금 준수 및 시간 외 수당 지급을 피할 수 있게 해줘 근로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게 사키 대변인의 설명이다. CNN은 이달 초 트럼프 행정 부가 이민 규제 강화 및 저소득층 식품 지원 제한 등 여러 분야에서 막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 도한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이러한 방침이 새로 들어오는 행정부의 통상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 트 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 협약 및 세계보건기구(WHO)에 복귀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취 임 첫날부터‘트럼프 지우기’ 에 본격 돌입하는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다음 주 장관 지명자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 은 법무장관과 상무장관, 노동장 관,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에 대한 지명을 아직 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모두 이기면 양당 각 각 50석이 되지만, 상원의장인 부 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하원에 이어 상원도 주도 할 수 있다. 공화당은 1석만 가져 도 상원 다수당을 지킬 수 있다. 상원은 입법·인사 인준·예 산 심의를 통해 행정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당이 결선 투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대선 에선 바이든 당선인이 불과 1만2
천여 표 차로 승리하는 이변이 연 출됐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곳 에서 이긴 것은 28년 만이다. 공화당은 차기 행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의 원활한 국정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대선 전날인 지난달 2일 애틀랜타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이 달 초에는 화상 행사에서 지지 연 설을 했고 온라인 광고를 통한 지 원에도 나섰다.
국방 부장관 지명자“한반도 평화 이뤄져도 주한미군은 필요” 2018년 싱크탱크 글에서 주장…”북 양보없는데 연합훈련 중단은 안돼” ‘넘버3’국방차관 지명자는 대북문제서 한국·일본 동맹과 조율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 30일(현지시간) 국방부 이인자 인 부장관에 지명한 캐슬린 힉스 가 한반도 문제에 어떤 입장을 취 할지 관심이 쏠린다. 힉스 지명자는 한미 동맹을 중 시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 동 맹을 비롯한 주변국 협력을 토대 로 다자적 해법을 취한다는 점에 서‘바이든 내각’ 을 관통하는 대 북 접근법을 공유하는 인물이라 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방부 수석 부차관을 지내며‘아
시아 중시 정책’ 에 관여하기도 했 다. 힉스의 한반도 문제 인식은 자 신이 부소장으로 있는 미 싱크탱 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2018년 6월 14일 게재한 글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시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그해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후 선의의 북미 협상이 진행되는 한 한미연합군 사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폭탄선 언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 축 문제가 논의 대상에서 빠져 있 다면서도 경비절감 차원에서 미 래에 감축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힉스 지명자는 당시 CSIS 글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때 주한미군 철수 충동을 억누른 것으로 보이고 이는 현명한 일이 라고 평가한 뒤 향후 협상에서도 일방적 감축은 의제에서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한미군 감축은 미국의 협 상력을 약화하고 중국과 러시아
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한 우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군 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납세자의 부담 증가로 귀결될 것 이라며 더 영리하고 값싼 방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힉스는 검증 가능한 비핵화 합 의가 이뤄지더라도 완전한 해체 까지 10년이 걸릴 수 있고, 설령 한반도의 완전하고 지속적 평화 가 이뤄질 경우에도 한국은 남아 시아, 러시아, 중국을 향한 전략적 지역으로 기능할 수 있다면서 주 한미군 주둔 필요성을 강조했다.
캐서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비용 측면에서는 미군을 본국 으로 데려올 경우 훈련, 주택 등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고 한국이 제공해온 직간접 지원을 포기해 야 해 이를 미국이 감당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힉스 지명자는 또 지정학적, 군사기술적 변화와 실현 가능성
을 검토해 주한미군 주둔을 조정 할 수 있고 또 조정시켜야 한다면 서, 한미와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감축하기 위한 신뢰구축 조치가 가능하지만 이는 상호적이어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는 물 론 생화학 무기, 재래식 무기까지 포함한 모든 무기의 감축을 목표 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군사훈련의 상호 동결 대 동결 접근법이 검토될 수 있지만, 한미훈련 중단이 한반도 이외 지 역의 연합군사력 대비와 적절한 자위 조치까지 부정해선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당시 트럼프 대 통령의 훈련 중단은 이 기준을 충 족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고, 북 한의 실질적 양보가 없는 상황에 서 먼저 이뤄져선 안 된다고 봤 다.
한국
2020년 12월 3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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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67명, 사흘만에 1천명 아래…사망 21명 늘어 총 900명 지역발생 940명·해외유입 27명…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1천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 자 수는 900명대 중반을 기록했 다. 지난 29∼30일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나타냈으나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 아래 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일상 감
수도권 643명, 비수도권 29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967명 늘어 누적 6만740명이라 고 밝혔다. 전날(1천50명)보다 83명 적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달 반이 된 가운데 신 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 진자는 일평균 약 1천7명으로 나 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 울 365명, 경기 219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4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2명, 강 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 북·경북·경남 각 22명, 충남 17 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서울 366명-경기 225명-부산 74명-인천 59명-강원 36명-울산 35명 등 누적 6만740명, 6만명 넘어서…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주말 발표
분주한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
염’ 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 병원·요양시설과 교정시설, 교 회 관련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있 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 시 1천명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다음 주에 적 용할‘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 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연말연 시 특별방역대책’ 은 사흘 후인 새 해 1월 3일 종료된다. ◆ 지역발생 1천명 아래로…
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 양병원(190명), 경기 고양시 요양 병원(10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 원(7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 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 사망자 21명 늘어 총 900 명, 위중증 환자 344명…어제 5만 4천358건 검사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5명)보다 2명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 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6명), 부산(2 명), 서울·대구·대전·경북· 전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 천241명→1천132명→970명→807 명→1천45명→1천50명→967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 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4 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 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 25명)보다 85명 줄었다. 최근 1주일(12.25∼3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천30명꼴 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대전 6명, 전남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97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원 동해·강릉 병원 관련 해선 총 14명이, 대구 수성구 용역 업체 사례에서는 총 13명이 감염 됐다. 아울러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 남 광양시 교회와 전남 종교인 모 임 사례에서는 각각 10명,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
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 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네시아 4명, 폴란드·우크라이나 각 3명, 멕시코·미얀마·필리핀 각 2명, 우즈베키스탄·슬로바키 아·이라크·러시아·인도·키 르기스스탄 각 1명이다. 이 가운 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3명 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366명, 경기 225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50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
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 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9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 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3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836명 늘어 누적 4만2천271명 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 자는 110명 늘어 1만7천569명이 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21 만3천880건으로, 이 가운데 398만 2천80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338건은 결과를 기다 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천 358건으로, 직전일 6만1천343건보 다 6천985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5만4천 358명 중 967명)로, 직전일 1.71%(6만1천343명 중 1천50명)보 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21만3천880명 중 6만740 명)다.
또다시 非검찰 법무장관…문대통령, 검찰개혁 의지 재확인 공수처장 지명 당일 秋 후임에 박범계 내정…’檢개혁 드라이브’ ‘윤석열 형’과 연수원 동기…검찰과 관계개선 여부도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된다.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 더불어민 박상기 전 장관과 조국 전 장 주당 박범계 의원을 내정한 것은 관은 교수 출신이었고, 추미애 장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관은 판사를 거친 정치인 출신이 의지로 풀이된다. 다.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 검찰을 개혁하려면 내부를 잘 한 정직 처분 효력을 중지하는 등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검사 출신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갈등 속에 인사도 장관 하마평에 올랐으나, 개혁 동력이 저하된 것이라는 평 결국은 검찰의 조직 논리에 순치 가가 있지만, 장관 교체로 다시금 될 가능성 등을 원천 차단하고 검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외부인’ 에게 한 번 더 칼을 쥐여 것이다. 준 셈이다. 이는 박범계 후보자가 앞선 세 박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강한 명의 법무장관과 마찬가지로 검 소신을 지녔다는 점도 이번 인사 찰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확인 의 주요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 과 국회 법사위 간사 등을 거쳐 법무부나 검찰의 사정을 잘 이해 하는 동시에 국회 사법개혁특위 활동을 통해 검찰개혁의 맥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박 후보자는 이날“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을 완 수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이는 법무장관 후보자 발표 2 시간 50분 전에 이뤄진 초대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내정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 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
다.
추 장관의 후임에 더해 공수처 장 역시 검사 출신이 아닌 판사 출신을 내정한 것은‘추-윤 사 태’ 의 여파를 뒤로 하고 검찰개혁 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중이 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박 후보자가 법무장관에 임명 된다면 그간 껄끄러웠던 법무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신임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오른쪽)을 와 검찰 간 관계가 개선될지도 관 내정했다.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검찰개혁’강한 소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심사다.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 사이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국회에서 박 후보자는 윤 총장과 사법연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와 답변을 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왼쪽)과 박범계 의 수원(23기) 동기다. 2013년 국정 원. 감사에서 윤 총장이‘댓글 수사 외압’ 을 폭로했을 때는 페이스북 서 진행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된다. 에“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 그러나 박 후보자가‘검찰개 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나, 사적인 혁 시즌2’ 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 검찰의 현실이 슬프다” 는 글을 올 인연이 있는 만큼 법무부와 검찰 해 검찰을 압박한다면 관계 개선 렸다. 간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만큼은 은 요원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반 윤 총장과 여권의 갈등 구도에 피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 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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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새해엔 마스크 벗길” 팬데믹 속 지구촌 조용한 송구영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 등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낸 지구촌은 예년 과 다른 조용한 분위기 속에 새해 첫날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부터 시드 니 하버 브리지에 이르기까지 코 로나19 사태 속 세계 각국은 불꽃 놀이와 신년 축제를 취소하고 주 요 신년맞이 장소의 출입도 제한 하고 있다. 매년 마지막 순간에 미국 뉴욕 시 맨해튼에서 열리는‘타임스스 퀘어 볼드롭’행사가 올해는 비 공개로 진행된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30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새해 카 운트다운과 함께 원타임스스퀘 어 빌딩 꼭대기에서 발광다이오 드(LED) 조명으로 이뤄진 무게 5.4t의 대형 크리스털 볼을 천천 히 떨어뜨리는 이 행사를 지켜보 려고 매년 수십만명이 운집하는 곳이다. 하지만 팬데믹 속에 열리는 올 해의 행사에는 미리 초대를 받은 최일선 필수 업종 근로자와 그 가 족 40여명만 현장에 참석할 수 있 다. 경찰은 31일 오후 3시부터 행 사장 주변의 보행자 통행을 금지 해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도 TV 중 계방송이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 해서만 볼드롭 카운트다운을 함 께 외칠 것으로 보인다.
신년맞이 뉴욕 볼드롭도 TV로만…’ 아이 윌 서바이브’울려퍼진다
뉴욕‘타임스스퀘어 볼드롭’TV로만 시드니 하버 브리지 불꽃놀이 취소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출입 통제 터키, 보안군 동원 호텔 불법파티 단속 작년 볼드롭 전에 방탄소년단 (BTS) 등이 라이브 무대에 올라 신년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과거의 디스코 디 바인 글로리아 게이너가 시청자 들을 향해‘아이 윌 서바이브’ (I Will Survive)를 부를 예정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중계되는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불꽃놀 이도 취소됐다.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 스(NSW)주 당국은 새해맞이 행 사에서‘슈퍼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30일 자정부터 시드니에
전세계 코로나 확진 8,302만9천, 사망 181만1천 명 넘어
서 공공장소 모임 인원을 최대 30 명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 했다. 시드니 항 주변 새해맞이 명소 들은 거주자나 사전에 예약하고 허가받은 사람만 들어올 수 있도 록‘그린존’ 으로 운영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변이 바이 러스가 확산하는 영국에서는 템 스강 불꽃놀이가 취소됐다. 다만,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Big Ben)은 새해에 맞춰 12번 종을 울 릴 예정이다. 독일 브란덴부르크문 거리 신 년 축하 행사도 취소됐다. 베를린 당국은 인파가 거리에 모이는 것 을 방지하기 위해 폭죽 판매를 금 지했다. 네덜란드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장소를 기존 암스테르담 공 원에서 축구장으로 옮기고 관람 객 입장을 제한했다. 새해 불꽃놀 이는“전자식 불꽃” 으로 대체하 기로 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불꽃놀 이는 진행되지만, 광장에서 열리 는 축하 행사 및 공연은 취소됐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광장에 인파가 운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실내에서 신년 메 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당 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연말연시에 대서양 해변을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현지 주민 외에 관광객들은 해 변 접근이 통제되며 소규모 파티 와 폭죽 터뜨리기, 노점상 영업 등도 금지된다. 당국은 이를 어길 시 최대 2천800달러(약 305만원) 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터키는 31일부터 나흘간 봉쇄 조치를 내렸다.
THURSDAY, DECEMBER 31, 2020
바이든 시대 앞둔 중국,‘미 동맹’EU 끌어안았다 중국, 7년 만에 EU와 투자협정…미국의 포위망 탈출 기회 잡아 ‘코로나 중국 책임론’등 EU 내 반중 감정 해결이 숙제 “한국기업 중국시장 진출여건 개선 기대…투자기회 창출”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막강한 경 제력과 시장을 앞세워 투자 협정 을 체결하며 미국동맹 유럽연합 (EU)을 끌어안는 데 성공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과 달리 동맹 간 연대를 통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바이 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략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 안 절치부심해온 중국으로선 낭 보가 아닐 수 없다. ◆ 미국 압박 속 중국‘EU와 투자협정’체결로 탈출 기회 중국은 EU와 투자 협정 체결 을 위해 지난 7년간 공들여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EU 회원국들을 압박해 화웨이(華爲)를 포함한 중국 기 업 등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여 왔던 터라 중국은 올해 EU와 투 자 협정 체결이 미국의 포위망 탈 출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쳐왔다. 이번 협정은 유럽 기업이 중국 에서 통신, 금융, 전기차 등 분야 에서 전례 없는 시장 접근권을 얻 는 게 골자다. 이는 유럽 기업들은 미국 기업 보다 중국에서 더 유리한 투자 환 경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다. EU는 이미 높은 수준의 대외 투자 개방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 번 협정은 EU가 중국에서 투자 혜택을 더 누리는 데 초점이 맞춰 져 있다. 중국으로선 액면 그대로 보면 손해보는 장사일 수 있다. 하지만 바이든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중국이 내민 손을 EU 가 잡은 셈이 돼서 중국으로선 동 맹을 앞세운 미국의 예봉을 누그 러뜨릴 수 있게 됐다. 스웨덴이 지난 10월 5세대 이 동통신(5G) 네트워크에 화웨이 와 ZTE(中興通訊·중싱통신)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 리는 등 일부 EU 회원국들은 미 국의 대중국 압박에 동참하는 모 양새를 보여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 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최근 베이 징에서 중국 주재 EU 회원국 사 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투자 협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중 국과 유럽 간에는 경쟁보다 협력, 이견보다 공통인식이 훨씬 중요 하다” 고 강조한 점도 이를 염두 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은 이미 미국의 대 중국 압박을 피하고자 미국의 동 맹인 한국, 일본까지 포함한 14개 국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을 체결했으며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EU 지도부와 화상 정상회담 하는 시진핑
(CPTPP) 가입에 대한 관심도 표 명한 상황이다. ◆ 중국에 실리 택한 EU…끝 까지 관계 유지는‘미지수’ 이번 중국과 EU의 투자 협정 은 E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심각한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 한 일환으로‘차이나 머니’ 를앞 세운 중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 다. 하지만 EU 내에서‘코로나19 중국 책임론’등 중국에 대한 반 감이 적지 않은데다 중국과 EU 간의 깊은 유대감이 아닌 이해 관 계를 따져 협상이 체결됐다는 점 에서 사상누각이 될 가능성이 크 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베이징 소식통은“중국이 최 근 몇 년간 필리핀에 막대한 돈을 퍼부어 남중국해 문제를 가라앉 히려고 공을 들였지만 결국에는 별 성과가 없었듯이 중국과 EU 의 이번 투자 협정 또한 바이든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변수 가 생길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중국과 EU 간 투자협정은 EU 27개 회원국과 EU 의회의 비 준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협 정의 실제 체결, 내지는 시행까지 는 최소 수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 EU 의회의 경우 강제노 역 금지 등 노동자 보호를 위한 규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EU 동맹 강화를 추진하면서 중 국의 코로나19 책임 공방을 제기 하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 행, 위구르족 인권 문제 등을 공 론화할 경우 EU 의회 통과가 힘 들어질 수 있다. 중국은 이번 합의에서 처음으 로 환경·노동 관련 규정을 받아 들였다. 중국은 강제노역에 반대 하는 국제노동기구(ILO)협약을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기로 했다. 중국은 EU 투자협정 체결과 더불어 내년에는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을 앞세워 유럽에 일대일 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 크로드) 사업을 확대하면서 EU 의 대미 밀착을 견제할 방침이다. ‘현대판 실크로드’ 로 불리는 일대일로는 중국 주도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무역·교 통망을 연결해 경제 벨트를 구축 하려는 구상이다. 중국은 코로나 19 사태 직전까지만 해도 이탈리 아 등을 거점으로 유럽 전역으로 영향력 확대를 시도했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는 올해 들어 11월 초까지 일대일로 사업의 상징인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의 운행 편수가 1만1천 편을 넘어섰다면 서 내년에도 중국의 유럽 물품 수 입과 경제 지원 확대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 중국시장 진출 여건 개선 기대…투자기회 창출” 향후 EU와 중국 간 투자협정 이 발효되면 우리기업의 중국시 장 진출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 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도연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 무역관은 최근 보고서에서“향후 투자협정이 발효되면 협정에 따 른 외국기업의 투자진출 규제 완 화, 시장 개방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여건 개선은 우리 기업의 대 중국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 이라 고 내다봤다. 그는“한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양측간의 협정으로 우리 기업에 다소 불리하다는 우 려가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중 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 해 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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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2020년 12월 3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송년특집-결산 2020] 말말말 : 국제
트럼프“내가 대선 이겼다!”vs 바이든“미국이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했던 2020년에도 어김없이 지구촌에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벌어졌고 그 현장에서 나온 주요 인사들의 말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올해 SNS와 전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발언들이다.
경찰관들의 체포 과정에서 숨진 조지 플로이드(아래)를 경찰관 데릭 쇼빈이 무릎으로 제압한 모습. [사진출처=다넬라 프레지어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
▲“숨을 쉴 수 없다”(백인 경찰에게 살해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5 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무릎에 목이 8분 46초 동안 눌려 숨이 끊기면서 뱉은 마지막 절규)
트럼프, 심야에“내가 대선 이겼다!”트윗 [사진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 터 캡처]
‘홍콩보안법’기자회견하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집에 현금을 쌓아놓고 있다”(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 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시행에 맞서 단행한 미국의 제재로 은행조차 이용할 수 없게 됐다는 근황 소개)
영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90세 할머니
방탄소년단(BTS) [사진 출처=포린폴리시 홈페이지 캡처
▲“중국은 BTS에 싸움 잘못 걸었다”(동아시아 정치경제 전문가 네이선 박, 방탄소년단(BTS)을 국수주의적으로 비방한 중국 관영매 체들을 비판한 10월 20일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 칼럼 제목)
‘신의 손’마라도나
▲“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게 됐다”(화 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 마거릿 키넌, 91세 생일을 앞둔 12월 8일 오전 6시 31분(그리니치표준시·GMT) 코번트리의 대학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남긴 감격에 찬 소감)
▲“ ‘신의 손’ 이 세상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의 삶으로 되돌려주 길”(11월 25일 별세한‘축구의 전설’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4월 아 르헨티나 프로축구리그의 조기종료로 강등권의 팀이 1부 리그에 남게 되자 신에 감사하며 남긴 희망사항)
▲“미국이 돌아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의 불 복 속에 11월 10일 외국 정상들과 통화에서 던진 메시지. 트럼프의 미 국 우선주의가 훼손한 동맹과의 관계 및 국제사회 주도권을 되돌리겠 다는 의미)
인사말 하는 왕이 중국외교부장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한 스가 일본 총리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니다”(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 무위원 겸 외교부장, 11월 26일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한 뒤 방한의 주요 목적이 미국 견제가 아니라 한중 협력 강화라고 강조하면 서 던진 발언)
▲“마셔도 되나?”(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9월 26일 후 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문 당시“희석하면 마실 수 있다” 는 도쿄전력 의 설명을 듣고 현장 관계자에게 던진 질문)
총리직 사임 밝히는 아베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
美中관계 정상화 주춧돌 놓은 키신저-주은래의 식사
▲“장이 끊어지는 느낌”(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8월 28일 지병을 이유로 총리직 사임 기자회견에서 임기 중 강력하게 추진한‘전쟁할 수 있는 보통 국가’ 를 위한 개헌, 러시아와 평화조약 체결 시도가 불발 한 데 대해 밝힌 소회)
▲“적어도 내년 여름이 돼야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앤서니 파 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12월 11일 CNN 방송에서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를 가정해 내놓은 조심스러운 전망)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세계는 1차 대전과 유사한 재 앙으로 빠져들 수 있다”(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11월 16일 블 룸버그통신 주최 신경제포럼에서 미중 군사갈등을 피하려면 양국 간 대화 라인을 신속히 복원해야 한다며 던진 경고)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1월 3일 의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며 11월 16일에 던진 불복선언 트윗)
대선 승리 선언 후 첫 기자회견 하는 바이든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DECEMBER 31, 2020
서영애 씨, 매사추세츠한인회 최초 여성‘제41대 한인회장’ 이 되고 그 여느 해보다도 코로나-19 로 온 세계가 시끄럽고 요동치는 혼돈의 한 해, 2020 경자년(庚子 年)을 보냈다. 그리고 우리는 모 두 앞이 보이지 않는 낯섦의 2021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하게 된 다. 무엇인가 안정되지 않고 불안 한 마음이 깔린 어느 깊은 산 속 안개 낀 경사진 도로를 도는 느낌 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 없 지 않은가. 한 해를 가만히 되돌 아보면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 한 일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던가. 그러니 우리는 또 새해를 감사한 마음으로 맞을 준비를 하 는 것이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에 서 도망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맞 이하고 살아내는 것이다. 지난 12월 27일 우번, MA 소 재 매사추세츠 한인회관에서 제 40대 장우석 한인회장을 비롯 한 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 김경원 회 장 외 위원들이 모여 제41대 매사 추세츠한인회장에 서영애 씨가 선정되었음을 발표했다. 참으로 감동적인 것은 매사추세츠 한인 회 최초‘여성 한인회장’ 이 신임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회장이 된 것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남성, 여성을 따로 운운하 는 것조차 말이 되지 않지만 말이 다. 중요한 것은 신임 회장으로서 매사추세츠 한인들에게 얼마만큼 가깝게 다가가고 한인회의 역할 과 한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또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인 지 찾아 몸소 실천하기 바람으로 남겨본다. 서영애 신임 회장께 큰 박수로 기쁨과 축하를 보내드린다. 30년 을 그의 가족들(친정 부모님과 형 제들)과 함께 오랜 시간 곁에서 봐왔던 사람이다. 우선 사람 냄새 가 나는 진정한 사람이다. 앞과 뒤가 그리 다르지 않은 편안한 사
람 말이다. 남.녀.노.소 그 누구와 도 편안하게 마주하고 인사하며 얘기나누는 아주 평범한 다정하 고 살가운 딸 같고, 고모 같고, 엄 마같고, 누나 같은 사람이다. 매 사추세츠한인회 부회장, 민주평 통보스턴협의회 부회장 그리고 보스턴한미노인회 사무총장으로 봉사하며 늘 맑고 밝은 웃음과 열 정과 헌신으로 봉사를 했다. 그는 한 사람의 몸으로 참으로 많은 역할을 해내는 멋진 여자이 다. 한 남자의 아내와 두 아이의 엄마의 역할 그리고 두 손자를 둔 할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디 그뿐일까. 연로하신 시부모님의 며느리, 친정 부모님의 딸, 형제. 자매들의 동생과 누나와 언니 그 리고 시누이 역할까지 얼마나 많 은 역할인가. 그래도 그 어느 것 하나 소홀 히 하지 않는 모습에 곁에서 지켜 보는 지인들은 깜짝깜짝 놀란다. 놀랄 것은 또 많다. 그중에 하나 를 더 꼽는다면 집 뒤뜰에 마련된 정자가 세워진 가든을 빼놓을 수 가 없다. 도대체 잠은 언제 주무 시는지 궁금하다.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77> “Even so, even under the best-case scenario, we are talking about ten hours or
“그렇게 가장 좋은 각본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10 시간 정도 얘기인데 그건 늦어. 환자의 생사가 문자 그
서영애 제41대 매사추세츠 한인회장(왼쪽)과 김경원 선거관리위원회장(전 한인회장). 서영애 회장과 필자는“만약, 매사추세츠 한인 회장이 된다면 서로 화합하는 한인회, 서로 소통하는 한인회, 모든 면에서 클리어한 한인회로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는 얘기를 나눴었다. 정말 임기 동안에 그렇게 열심과 성실과 열정으로 제41대 매사추세츠 한인회장으로 자리매김하시길 기원한다.
교회에서도 봉사를 많이 하는 교인이다. 특별히 부엌에서의 음 식 봉사는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다. 교회 부엌의 안주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과테말라 선교를 갔 을 때도 교인 모두 16명이 함께 움 직였는데, 그 많은 인원들의 일주 일 동안의 식사를 다 담당하였었 다. 또한, KUMW(한인연합감리 교회 여선교회) 총무를 담당하며 바쁜 중에도‘수제 마스크’ 와그 외의 봉사에서 늘 함께 솔선수범 해서 일하는 귀한 사람이다. 그 열심과 열정을 보고 집에 와서 남 편에게 자랑을 여러 번 했었다. 어떻게 그런 에너지가 넘치는지
아주 궁금하다고 말이다. 어느 곳에서나 몸 사리지 않고 헌신하며 봉사하는 사람이라 곁 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아끼 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 처럼 누구 눈치 살피지 않고 진실 한 마음으로 열심과 성실과 열정 으로‘한인회장’ 의 역할을 잘 감 당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세상 나 이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딱 좋 을 나이와 시기’ 라는 생각을 해본 다. 그것은 삶 속에서 경험이 바 탕이 되어 지혜가 된 때일 것이 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혼 자가 아니며 곁에서 많은 이들이 늘 기도하며 지치지 않도록 응원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so, which may be too long. He is literally hanging on by a thread and should receive hemodialysis immediately. I have put in a request for emergency treatment at both Mt. Sinai in New York and Mass General in Boston in the event a slot opens up and have been waiting to hear from them any minute.” “What is the probability of it happening?” “Not too bad. In spite of the lines of people waiting for their turn vacancies occur from time to time due to scheduling glitches, death of the patient, and so forth. The one-time procedure will give you enough time to pick up the unit in Seattle and continue on to Honolulu.” The phone rang on another line. “Let me answer,”Bernstein said.“I think it’ s from New York or Boston.” After exchanging a few words, Bernstein covered the receiver with a hand and turned to his audience in the room.“It’ s Dr. Joseph Kingsley, Mt. Sinai, who says that a vacancy has opened up from 2 to 6 a.m. The patient scheduled for it has just died. There are literally scores ready to move up and take the spot but rather than bothering with the rescheduling he can hold it, if we can get the patient there in time, in two hours exactly. Can you?” “Yes,”Stella answered.“Our plane can get to LaGuardia, probably nearest of all the New York City airports to Mt. Sinai at 100th and Fifth. The distance being about 400 miles we can get there under an hour.” “What about ground transportation from LaGuardia to Mt. Sinai? Manhattan traffic can snarl up any minute, even past midnight.” “Can we use another line to make some calls and arrange a helicopter to pick us up the moment we land?” “You can use another line,”Bernstein said, punching a button. Uncovering the mouthpiece, he reported,“Positive, Dr. Kingsley. They can make it.” Hanging up and rising, he said,“I’ ll make the patient travel ready and send for you when done. So go on and make the calls.” Elizabeth still on the speaker phone, Stella called the White House on the other open line. “Hi Andrew, this is Stella, calling from the Cleveland Clinic, Cleveland, Ohio.” “I thought you were in Bowling Green, Ohio, meeting Peter’ s father.” “He was brought here in uremic coma and must be taken to Mt. Sinai Hospital, Manhattan, in 1 hour and 56 minutes exactly, for hemodialysis,” Stella said, updating him.“Can you arrange a helicopter to medevac him to Mt. Sinai from LaGuardia where we’ ll arrive under an hour?” “Mitchel Air Force Base on Long Island, General Vincent Swanson, Commander, is less than ten miles away from the airport, fifteen to Mt. Sinai. The base is being decommissioned following a terrible accident during a test flight early this year. A bomber fell to a residential development, causing a big fire and killing a dozen people. Talk of urban sprawl. The entire island will soon turn into Manhattan before the turn of the century. Most of the base’ s assets are being relocated to New Jersey, a squadron of Huey helicopters aiding the move. I have an idea. Fly to Mitchel instead of congested LaGuardia. Its runways can take your Boeing with no trouble. I’ ll give General Swanson a call to expect your arrival and arrange a Huey for airlift to Mt. Sinai’ s helipad. Will he be admitted?”
그 첫 마음 잊지 않기를 바란 다.“만약, 매사추세츠 한인회장 이 된다면 서로 화합하는 한인회, 서로 소통하는 한인회, 모든 면에 서 클리어한 한인회로 앞에서 끌 고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나눴었다. 정말 임기 동안에 그렇게 열심과 성실 과 열정으로 제41대 매사추세츠 한인회장으로 자리매김하시길 기 원한다. 이제 시작이다. 2021 辛丑 年(신축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 가짐과 함께 모두가‘숫자 1’로 시작되는 41대, 2021년, 첫 여성 한 인회장이지 않은가. 매사추세츠 한인회장으로의 그‘첫 마음’잊 지 마시기를 바라며.
박태영(Ty Pak)
대로 실오라 기에 매달려 있어서 즉시 혈액 투석을 해야 해. 뉴 욕 마운트사 이나이병원 과 보스턴 매 사추세츠종 합병원에 자 리가 나는 대 로 응급치료 를 요청해 놓 고 곧 답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확률이 얼마나 돼?” “그리 나쁘지 않아. 자기 차례를 줄지어 기다리 지만 일정관리 상의 차질, 환자 사망 등으로 공석 이 때때로 생겨. 한번 치료 받으면 시애틀에 가서 기계 싣고 호노루루로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할 거야.” 다른 선에서 전화가 울렸다. “내가 받지요”번스타인이 말했다.“뉴욕 아니 면 보스턴일 겁니다.” 몇 마디 말한 후 번스타인이 수화기를 한손으 로 가리며 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마운트 사이나이병원 조세프 킹슬리 박사인데 오전 2시부 터 6시까지 자리가 생겼답니다. 그 시간 차례이던 환자가 사망했답니다. 문자 그대로 수 십 명이 시 간을 당겨 그 시간을 차지하려 하겠지만 그 많은 일정 재조정 대신 우리가 환자를 정확하게 2시간 안에 데리고 올 수 있다면 빈자리를 보류해 두겠 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겠어요?” “네”스텔라가 답했다.“우리 비행기가 뉴욕공 항 중 100 스트리트와 5번가에 있는 마운트사이나 이병원에 제일 가까운 라과디아 공항까지 거리가 640 킬로미터이니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라과디아공항에서 마운트사이나이병원까지 육상 교통은? 맨해튼 교통은 자정 넘어서도 막힐 수 있어.” “다른 전화로 통화하여 우리가 도착 즉시 헬기 가 우리를 데리고 가도록 할 수 있을까요?” “다른 선을 쓸 수 있어요”번스타인이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송화기에서 손을 떼며 그가 보고 했다.“킹슬리 박사, 됩니다. 갈 수 있답니다.” 전화를 끊고 일어서며 그는 말했다.“환자 수송 준비 하고 다 되면 부르겠습니다. 그 사이필요한 전화를 하세요.” 엘리자베스는 여전히 전화 확성기에 있게 하고 스텔라가 다른 선으로 백악관에 전화했다. “앤드류, 스텔라예요, 오하이오 클리브랜드 병 원에서 전화해요.” “오하이오 보링그린에서 피터 아버지 만나는 줄 알았는데.” “그 분께서 여기로 요독 혼수로 입원하셨다가 혈액 투석을 받기 위해 맨해튼 마운트사이나이병 원까지 정확하게 1시간56분 안에 도착해야 해요” 스텔라가 진상보고를 했다.“우리가 한 시간 안에 도착 할 라과디아공항에서 마운트사이나이병원까 지 헬기 운송을 마련해 줘요.” “빈슨 스완슨 장군이 사령관인 롱아일랜드 미 첼 공군기지는 공항에서 16 킬로미터 거리이고 마 운트사이나이에서 24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금년 초에 시험비행 중 끔찍한 사고가 난 후로 기지가 폐쇄 중이야. 폭격기가 주택단지에 추락하여 큰 화재를 일으키고 사람이 열두어 명 죽었어. 도시 팽창 때문이지. 섬 전체가 불원간 세기말 전에 맨 해튼으로 변할 거야. 기지 설비가 휴이 헬기 중대 를 동원하여 뉴저지로 이송되고 있어. 내 생각에 라과디아공항 대신 미첼로 가. 그 활주로가 네 보 잉기를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어. 내가 스완슨 장 군한테 너 올 것을 대기하고 있다가 마운트사이나 이 헬기 이착륙장까지 휴이로 공수하라고 전화 할 께. 입원하게 되나?”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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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3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