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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퇴장에 요동치는 대선정국… 일단 野로 기운 초반 판세 ‘문재인 대세론’ 조기 형성 가능성… 與 ‘ 황교안 대안론’부상 조짐 제 3지대 빅텐트론 급제동… 野 독주구도·文 대세론 오히려 독 될수도 범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기대됐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전격적 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대선 구 도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반 전 총장의 예상치 못한 중도 포기 는 안 그래도 야권에 크게 기울었던 대 권 판세를 당분간 더욱 불균형한 구도 로 몰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 표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고착화하면서 일찌감치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 도 커지는 등 야권 대선주자들로의 쏠 림 현상이 한동안 가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반 전 총장의 중도 탈락으로 야권에 더욱 ‘ 기울어진 운동장’을 십분 활용하면서 내부 경쟁에서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자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범여권 내부에서는 새로운 대 안 후보를 물색하려는 시도 속에 잠룡 (潛龍)들의 용틀임이 본격화되면서 춘 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후보 난립 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들어 여론 지지율이 급상 승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가 반 전 총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 상할 가능성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은 반 전 총장의 탈락 전부터 황 권한대행을 향해 ‘러브콜’ 을 보내기 시작한 상태여서 보수층의 시 선은 자연스럽게 ‘황교안 대안론’으 로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탈당을 모색하다 갈 곳을 잃은 여당 내 충청권 의원들이 급격히 잔류 쪽으로 선회하면서 새누리당도 ‘ 엑소더스’의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화 국면으로 서서히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 기지사, 정우택 원내대표, 김기현 울 산 시장, 김관용 경북 지사, 원유철 의 원 등 물밑에서 때를 기다리던 인사들
도 서서히 대권 도전 의사를 드러낼 것 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야당으로 급격히 기울게 된 구 도는 오히려 야권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일단 외형적인 대권 구도는 야권에 훨 씬 유리한 형세로 전개되고 있지만, 대 항마가 없어지고 홀로 ‘튀어나온 못’ 이 된 문 전 대표도 꼭 유리한 처지가 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처럼 ‘ 대세론’을 형성한 독보적인 대권 주자 로 부상한 문 전 대표가 ‘공적’으로 비치면서 여권 주자들은 물론 야권 내 경쟁자들로부터도 검증의 십자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대선 판도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제로의 안갯속 구도가 펼쳐 질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다. 전략가로 통하는 한 민주당 의원은 “ 반기문의 증발은 불확실성을 없애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을 더욱 키운 중대 변 수”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이 중심에 섰던 이른바 ‘ 제3지대’ 정계 개편 논의에도 일단 급
제동이 걸렸다. 바른정당이 ‘보수후보 단일화’에 무 게를 두고 있어 앞으로는 야권 주자를 중심으로 한 ‘빅텐트’ 건설이 논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연합체를 이룬다 해도 유권 자들은 이를 ‘제3 지대’로 보기보다 는 또 하나의 야권 연대로 볼 가능성 이 커 보인다. 이에 따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위원 회 의장, 정운찬 전 총리 등은 지금까 지 그려온 그림을 대폭 수정해 새로운 중도 보수 성향 인사를 끌어들이는 시 도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급변한 대선 구도에서 김 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중 도층을 공략하며 떠오를 가능성도 거 론되고 있다. 정치인 반기문의 마지막 만찬 “누구에도 힘 안 싣겠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일 대 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나서 그동 안 자신을 도운 측근들과 마포 사무실 주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밤을 보낸 이
날 만찬에서 반 전 총장은 술도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9시 30분께 부 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사당동 자택으 로 돌아왔다. 귀국일인 20일 전 비슷한 시간대에 귀가했을 때 환영 인파로 가득했던 자 택 주변은 한산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차에서 내 린 반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새 벽에 아내와 심각하게 논의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겠다고 결 심했다”며 “소박하게 시작해서 소박 하게 끝난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기회를 주는 것’이 다른 대 선 후보에게 힘을 싣겠다는 의미냐는 질 문에 “그건 아니다. 다른 분, 다른 정 파나 정당에 힘 실어준다는 계획은 없 다”며 “자리를 차지하면서 남의 기회 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핵심 측근인 김숙 전 주(駐) 유엔대사도 연합뉴스와의 통화 에서 “본인이 나서서 의도적이고 작위 적으로 대선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는 얘기는 그분에 대한 또 하나의 모욕”이라며 “그렇게 받아들이지 말 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20일 만에 돌연 불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일찌감치 결정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만찬에 앞서 자신을 도 운 인사 수십 명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의 마음을 전했다. 몇몇은 ‘불출마 결 정을 재고하라’고 요청했지만, 반 전 총장은 기자들에게 “재고할 가능성은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 “제가 당적 이 없는 사람이고, 어떤 당에나 부담· 신세를 진 적 없고, 인연도 없다”며 “ 개인 자격, 전직 사무총장, 대한민국의 한 사람, 사회 원로로서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만 말했다. <연합뉴스>
黃 권한대행측, `반기문 낙마에말 아낀 채“국정운영 매진”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왼쪽)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 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급 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펼쳐질 정치 구도 를 예의주시하는 듯했다. 겉으로는 말을 아꼈지만, 반 전 총장 의 낙마로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
능성이 더욱 커진 게 아니냐는 분위기 가 역력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일단은 반 전 총장 의 낙마는 황 권한대행과 무관한 문제 라며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원 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권의 상황 변화와 상관 없이 국정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에도 그랬 듯이 황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의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 간부들은 여전히 황 권한대행 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인 <연합뉴스>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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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나라가 왜”美 트럼프에‘실망·분노’들불처럼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실망, 우려, 분 노가 미국 안팎에서 급격히 번지고 있다. 30일 미국 CNN 방송, 뉴욕타임스 (NYT) 등에 따르면 미국 내부에서는 위 헌 논란이 불붙고 있고 해외에서는 동맹 국들의 실망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15개 주와 워싱턴 DC 의 법무장관들이 행정명령이 위헌이라며 거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도 같은 취지로 이민자 송 환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의회에 서도 행정명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다. 집권당인 공화당의 중진 의원들도 트 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신중하지 못하 고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쓴소리를 내 뱉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일반 시민들도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식 반이민 정책에 반대 하는 시위에 나섰다. 미국 밖에서는 행정명령 당사국이 된 무슬림 7개국이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그간 미국과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이른바 ‘서방 가치’를 공유하던 핵 심 동맹국들의 정상들도 실망을 토로 하고 있다. “미국은 이민자·난민 환대하는 나라” 반대시위 전국 확산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JFK 국제 공항에 억류된 외국인 중 이라크에서 미 정부를 위해 일한 이라크인 2명이 포함 됐다는 소식에 본국 송환을 금지해 달라 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뉴욕 브루클린 연방 지방법원은 이들의 송환을 금지하는 긴급 결정을 내 렸고, 보스턴 주 알렉산드리아, 시애틀 등에서도 비슷한 판결이 나왔다. 미국 15개 주와 워싱턴DC 법무장관 들은 성명을 내고 이번 행정명령이 “헌 법위반이자 비(非)미국적이고 불법적”이 라고 비난했다. 의회 여야 의원들도 잇따라 우려를 표 명했다. 공화당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소속 랍 포트먼(오하이오) 의원은 CNN과의 인 터뷰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미국이 난
▲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민과 이민자를 언제나 환대하는 나라라 는 개념을 위해 무엇이 마땅한지 심호 흡을 하고 뭔가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고 말했다. 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애리조나), 린 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은 공동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 민 행정명령이 “테러리즘과의 싸움에서 자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상원 척 슈머(뉴욕) 원내대표 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을 뒤집는 입법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서는 주말 동안 수만명이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 가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물론 뉴욕 JFK 국제공항 등 지역별 거점 공항에선 시 위대가 “무슬림 환영” 등이 적힌 피 켓을 들고 조속한 행정명령 폐기를 촉 구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시애틀, 포틀랜드 등에서도 시 위가 이어졌다. 입국거부 당사국 “우리도 미국 거부” 서방 지도자들 “옳지 않아” 트럼프식 반이민에 대한 반대 목소리 는 미국 밖에서도 거세다. 테러 위험국으로 지목돼 때아닌 날벼 락을 맞은 이슬람권 7개국이 먼저 강력 히 반발하고 나섰다.
입국·비자 발급을 금지한 이라크, 시 리아, 이란, 수단, 소말리아, 리비아, 예 멘 등 각국 정부는 미국 대사에게 공식 항의했으며, 미국인 입국을 거부하는 등 보복 조치로 맞대응하자는 주장도 나오 고 있다. 특히, ‘이슬람국가(IS)’에 맞선 대테 러 전선에서 미국과 공조하고 있는 이라 크 정부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라크 의회 외교정책위원회는 테러리 즘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이라크를 이렇게 취급하다니 형평성에 맞지 않는 다며 보복 조치를 요구하겠다는 성명을 냈고, 이라크 시아파민병대도 미국 국적 자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최우방인 유럽 각국 정상들도 우려를 표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날 트럼 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는 난 민협약에 따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전 쟁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며, 협약에 서 명한 모든 국가가 이 같은 의무를 진다 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 유럽이 의무를 다했음에도 (트럼프 대통 령이) 난민 수용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그에게 대응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국민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 한 차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 며 “우리 변호사들이 EU 회원국 및 다 른 국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드 빈 라드 제이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 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불법적인 데다 가 비열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적에 따른 차별 그 하나만으 로도 이미 국제인권법 위반”이라며 “ 미국의 이번 조치 때문에 대테러 작전에 필요한 자원도 폐기될 것”이라고 지적 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 신의 트위터에 “박해, 그리고 테러와 전 쟁을 피해 도망온 사람들에게 ‘캐나다 국민은 종교와 관계없이 여러분을 환영 한다’는 점을 밝힌다”며 트럼프 대통 령의 행정명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연합뉴스>
백악관“ ‘성소수자 보호’ 오바마 행정명령은 유지”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마련된 ‘성( 性) 소수자’ 보호 조치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변인실은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LGBTQ’ 커뮤니티를 포함해 모든 미국인의 권리 를 보호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 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LGBTQ의 권리를 계속 존중하고 지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BTQ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 (Transgender), 동성애자(Queer)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로, 오바마 전 대통 령은 2014년 연방정부와 계약한 민간기 업 등이 직장에서 이들을 차별하지 못하
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직장 내 LGBTQ 차별 금 지에 관한 2014년의 그 행정명령은 트 럼프 행정부에서도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 수락연설 때 공화당 후보로 는 처음으로 LGBT에 대한 보호를 언 급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 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7월 전 당대회 후보 수락을 통해 “내가 대통 령이 되면 증오로 가득 찬 외국 이데 올로기의 폭력과 학대로부터 LGBTQ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제약업계 간담회에서 발 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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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취업비자도 손본다… IT기업 인력채용에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개 이 슬람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 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이어 외국 전문 인력들에 대한 취업비자도 제한할 조 짐을 보여 미국 IT업계에 상당한 파장 을 예상된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 프 행정부는 IT기업들이 해외 고급 인 력을 채용하기 위해 활용하는 취업비 자 제도의 개선을 지시하는 행정명령 을 입안했으며 대통령의 서명절차를 밟 을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우리의 이민 정책은 국익에 우선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고 이행돼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행정명령 초안은 이런 원칙을 전제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 은 미국 노동자들, 합법적 거주자의 시 민권을 보호하고 우리의 잊혀진 노동자
이민 정책 개혁의 하나로 H-1B 비자 문제를 언급하게 될 것이며 행정명령은 물론 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제도 변화
들일 수 있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게리 버틀스 선임 연구원은 STEM 분야의 이민 노동자들 은 미국에서 창업과 특허 취득에 기여함 으로써 수만∼수십만 명의 일자리를 만 드는 데 일조했다면서 이들의 비자 신 청의욕을 꺾는 것이 어떻게 미국의 국 익을 증진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H-1B 비자 악용 논란에 칼질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를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최근 몇 년간 H-1B 비 자가 당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미국인 을 외면하고 해외에서 값싼 인력을 채 용하는 방향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 이 커진 것과 무관치 않다. 미국 의회에서 올해 들어 비자 제도 의 개선을 요구하는 3개 법안이 상정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에 독자적 법안을 제출한 조 로 프그렌 상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주) 은 H-1B 비자의 발급 요건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H-1B 비자가 전 세계에서 최 고·최선의 인력을 찾고 미국의 노동력 에 숙련 노동자를 보충토록 한다는 당 초 취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법안 의 주안점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같은 미국의 IT 대기업보다는 이들의 아웃소싱을 담당하는 인포시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와이프로 등 인도 의 IT기업들이 실제로 H-1B 비자 제도 의 최대 수혜자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최근 수년간의 사례를 보면 아웃소싱
들과 그들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 으로 확인됐다. 행정명령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는 물론 기업 주재원 비자인 L-1, 투자 비자인 E-2, 관광비자인 B-1, 문화교 류 비자인 J-1, 이공계 선택적 실무연 수 비자인 OPT 등 다양한 비자의 개 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비자 제도에 손을 대는 쪽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 고 있다. 미국 IT업계를 긴장시키는 것 도 H-1B 발급이 제한될 가능성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진 뒤 90일 안으로 비자 프로그램의 효율 적 운영과 비자 배정 방식에 관한 대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머지 않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H-1B 비자는 현재 추첨 방식으로 매 년 8만5천 건이 발급되고 있다.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의 신 청 건수는 발급 건수의 3배를 넘었다. 국내에서 숙련된 기술인력을 구하지 못한 미국기업들이 해외인력을 채용하 는 것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 제도로, 그 덕택에 많은 미국 기업들이 STEM(과학과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 학) 분야에서 외국인 고급인력을 끌어
업체들이 H-1B 비자의 대부분을 차지 한 반면에 여타 IT기업들은 필요한 외 국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 다는 설명이다. 하워드 대학의 론 히라 조교수는 2014 년의 경우, H-1B 비자의 5대 수혜자는 모두 타타 컨설턴시를 비롯한 아웃소싱 업체들이었다고 꼬집었다. 히라 교수는 H-1B 비자를 받고 아 웃소싱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은 애 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일 하는 외국인들에 비해서도 급여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미국 IT기업들은 제대로 된 전문인력 을 찾지만, 아웃소싱 업체들은 몸값이 떨어지는 인재들을 채용한다는 것이 그 의 지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비자 제도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정부의 회계연도 마감 1개월 전에 프로그램의 수혜자 등 기초 통계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할 것 을 요구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정 보공개 범위를 축소해 정보공개법에 따 른 신청절차를 밟도록 한 것과는 방향 을 달리 잡은 셈이다. CNN머니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수 정된 J-1과 OPT 비자는 물론 E-2 비 자 등도 이번 행정명령에서 개선 대상 으로 언급돼 있고 특히 기업 주재원들 에게 발급되는 L-1 비자의 소지자들에 대해서는 방문조사를 의무화한 점이 주 목된다고 보도했다. 행정명령은 국토안보부가 6개월 안으 로 모든 L-1 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방문 조사에 착수하고 2년 안으로 모든 취업 관련 비자의 소지자로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머니는 향후 90일간 미국 입국 을 제한한 7개 무슬림 국가에 이라크 가 포함됨에 따라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유전 개발 사업을 벌이는 엑손 모빌이 난처한 입장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엑손 모빌이 이라크 유전 개발 사업에 뛰어든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장관 지명자인 렉스 틸러슨이 CEO(최고경 영자)로 일하던 시절에 이뤄진 것이다. 한편 CNBC는 미국 보잉사가 이란 과 이라크에서 모두 200억 달러의 여 객기 주문을 받은 만큼 두 나라가 트 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발 해 주문을 취소할 리스크가 없지 않다 <연합뉴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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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내 압수수색 불허 방침…‘대면조사’장소 이견 청와대가 금주 후반으로 예상되는 박 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때 청와 대 경내 진입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31 일 재확인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 색은 전과 다름이 없이 전례에 따라서 할 것”이라면서 “특검팀이 (경내로) 들어오고 싶다고 하지만 들어올 수는 없다.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군사상 또는 직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 승낙 없 이 압수수색을 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 법 규정을 들어 검찰 등의 직접 압수 수색을 허가한 적이 없다. 지난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때도 수 사팀의 진입을 불허하고 요구한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낸 바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압수 수색을 진행하겠다는 특검팀의 엄포에 청와대는 이번에도 직접 압수수색은 허 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 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일정은 다음 주 인 2월 둘째 주 후반으로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 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 은 없다”면서도 “날짜는 이견이 많이
특검 대면조사는 2월 둘째주로 조율 중… 경내 조사 선호 朴대통령, 특검·탄핵심판 등 공식 법절차 대응 주력할듯
좁혀졌다. 2월 둘째 주 후반이 될 가능 성이 크다”고 전했다. 당초 특검은 ‘늦어도 2월 초’까지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며 2월 둘째 주 초반에 조사할 것을 제안했으 나, 박 대통령 측은 둘째 주 후반이나 셋째 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조사 장소로는 특검팀 사무실이 나 청와대 경내가 아닌 ‘제3의 장소’
를 특검이 제안한 반면, 청와대는 대통 령 경호 문제로 위민관 집무실 등 청 와대 경내 방문조사를 선호하고 있다. 박 대통령측은 “경호상 문제 때문에 아무래도 청와대 경내에서 대통령에 대 한 대면조사가 이뤄지는게 좋다”며 “ 구체적인 것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 했다. 다만 방문조사에 대한 특검팀의 거부감이나 여론의 반발을 우려해 결국
은 청와대 안가(안전가옥)나 연무관, 삼 청동 금융연수원, 창성동 정부청사 별 관 등 ‘제3의 장소’로 결정될 가능성 이 커보인다.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가 최종 확정되 면 박 대통령은 당분간 자신의 운명을 쥔 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 법적 절차에 따른 공식 대응에 시동 을 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검찰 특별수사 본부의 대면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사 실상의 기자간담회(1월1일 기자단 신 년인사회)나 보수성향 매체와의 인터뷰 (1월25일 ‘정규재 TV’) 등을 진행했 고, 야권은 ‘장외 여론전’이라는 비 판을 내놓았다. 그러나 2월 말 문을 닫는 특검이 막 바지 수사에 열을 올리고, 헌재가 ‘3 월13일’을 탄핵 결정 데드라인으로 못 박아 공개적인 법리 대결에 직접 뛰어 들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박 대통령이 헌재 탄핵 심판에 출석해야 한다는 ‘직접 변론’ 카드도 부상하고 있으나 아직 유력하게 논의되는 분위기는 아니다. 박 대통령은 ‘정규재 TV’ 인터뷰에서 “헌재 출석 은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나라얼굴’대사 인사까지 최순실 입김… 검증시스템 논란
▲ 굳은 표정의 유재경 대사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 무실로 향하고 있다. 특검팀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관련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사적 이익 취득 혐의와 관련해 이날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환했다. 현직 대사의 특 검 소환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은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전 청와대 교 육문화수석)에 이어 2번째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얼굴’ 역할 을 하는 재외공관장 인사에까지 ‘비 선 실세’ 최순실씨의 입김이 작용했 다는 풍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충격 을 주고 있다. 31일 박영수 특검팀의 소환조사를 받 은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는 특검 조사 에서 “최순실 씨를 여러 차례 만났고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최순실 씨가 일부 재외공관장 인 사에 개입했다는 설은 있었지만, 수사 를 통해 그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아 파견되는 대 사의 경우 주재국에서 한 국가의 대표
자격으로 활동하며 흔히들 ‘외교관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주재국 정부와 교섭하며 국익이 걸려 있는 민감한 사 안들을 수시로 처리해야 할 대사 인사 에 비선 실세가 개입된 것은 다른 인사 개입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란 지 적이 나온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삼성맨’ 출신인 유재경 대사처럼 비(非) 외교 관 출신이 발탁된 이른바 ‘특임 공관 장’ 인사다. 외교적 필요에 따라 인사권자인 대통 령이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을 대사 나 총영사와 같은 재외공관장에 임명하 는 제도로, 외교부 장관이 추천하거나 유재경 대사처럼 청와대에서 직접 추천
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외교부 장관이 ‘ 외교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구비한 자’를 특임공관장으로 임용 제 청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사실상 대통령 의 고유 인사권 행사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같은 특임 공관장에 대해 검증하 는 시스템이 이번 최순실 씨 개입 건으 로 도마 위에 올랐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사나 총영사 등 재 외 공관장으로 나갈 사람은 1년에 두 차 례 실시되는 정기 ‘공관장 자격심사’ 를 받는데 이는 외교부 직원에 대한 것 이며, 특임 공관장은 이런 절차 없이 서 면심사를 받는다. 정식 공관장 자격심사의 경우 공관장 경력이 있는 외교부 1급 간부와 외부 위원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하지만, 서면심사는 이런 절차 없이 외교부 내 부 결재 절차를 거치게 돼 있어 내실 있는 인사 검증이 가능할 지에는 의문
▲ 최순실 씨
표가 붙는다. 외교부 직원과 동일한 자격심사를 하 기는 어렵더라도 특임 공관장 제청권이 외교부 장관에게 있는 만큼 외교부 차 원에서 필요한 검증 절차를 밟았어야 했 다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외교부는 청와대의 검증 절차까지 포 함해 특임 공관장에 대해서도 3∼4단계 의 검증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 지만 대통령이 ‘낙점’한 인사에 대해 청와대가 엄정한 인사 검증을 할 수 있 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전직 외교관은 연합뉴스와의 통 화에서 “특임 공관장에 대해 일반 직 업 외교관과 동일한 어학능력 등의 심 사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특임 공관장 고유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외교부 밖의 독립적인 인사위원회 등에서 인사 검증을 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할 필요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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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주 의
포토광장 <2017년 한인회 주최 설날큰잔치 이모저모>
▲8시부터 시작된 무료 골프에 일착으로 참가한 노인회팀(차대덕, 김종덕, 최동매, 문박부씨) 개장 시간인 8시에 이미 12팀이 티오프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문호근 선생과 가훈 쓰기
▲설날큰잔치의 신랑과 신부 ▲ 하루전에 밤 8시까지 무대 설치를 끝낸 한인회 설날큰잔치 운영위원들과 풀뿌리 인턴십 학생들이 개장시간 4시간전부터 텐트 설치를 하고 있다.
▲ 각종 상품, 경품을 한 가득 실은 이종도 한인회 이사도 아침 일찍 도착했다. 이렇게 이번 행사의 성공에는 뒤에서 묵묵히 일해 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윷놀이 결승전에서 호남향우회팀이 노인회팀을 상대로한 결 승에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현대자동차 파파잔도 신형 제네시스 G80, G90 모델을 동포들에게 선보이려고 일찌감치 나 와 준비하고 있다.
▲잔디밭 위를 뛰어다니며 노는 어린이들, 공이라도 있었으면 금 상첨화
▲“형아야~ 나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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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토요일 한인학교 개강일
▲짧은 겨울 방학을 마치고 한인학교로 들어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수업중인 유치 2반 곧 더 안전하고 넓은 1층 교실로 옮길 예정이다.
▲1층 교실로 옮긴 유치 1반, 이사 온 첫날이라 집단장이 필요해 보인다.
▲ 개강식을 기다리는 한인학교 학생들, 장소가 좁아 차가운 타일 바닥에 몰려 앉아 있는 모습이 마음 아 프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밝기만 하다.
새누리 한글학교 ▲“내가 바 로 새누리 한 글학교의 포토 제닉”
▲ 새누리 한글학교 섬김이. 맨 우측부터 이인영 교장, 김상래 부장, 교감 김영환 전도사, 행 정주임 안창호 전도사, 코디네이터 이정찬 전도사
챔피언스 태권도
3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챔피언스 태권도(관장 김미 선, 최빈희)의 승단 심사에 서는 한국 고전무용이 빠질 수 없다. 태권도를 배우는 학 생들과 부모들의 요청이 있 기 때문이라고. (1월 28일)
휴스턴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개강 모임
1월 26일 목요일 저녁 6시, 휴스턴 대학교 학생회관 212호실에서 휴스턴 대 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원들의 2017년 봄학기 개강 모임이 있었다. 방학동안 한국을 다녀오거나 여행을 다녀오는 등 재충전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나누었다. 휴스턴 대학원 한인학생회 임원진은 회장 방아영 (상 담심리 전공, kgsauh@gmail.com, 부회장 김대와(수학), 총무 박유리(생물학) 등이 임원을 맡아 수고하고 있다. 휴스턴 대학교 대학원에는 현재 약 40~50 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날 개강 모임에는 동문인 안권 KCC 전 이사장이 학생회측의 초대를 받고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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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 국경세 부과땐 멕시코 아보카도·코로나 맥주 수출 타격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20%의 수입 관세를 물려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을 충 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멕시코 산 농산물과 주류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경 장벽 건설 비용 충당을 위한 관세 부과가 미국인들의 기초 생 필품에 해당하는 수입 농산물 가격 상 승으로 이어져 되레 미 소비자에게는 부메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미 농무부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5년에 210억 달러(약 24 조5천억 원)어치의 농산물과 주류 제품 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멕시코의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토마 토, 양파, 고추 등과 같은 신선한 야채 가 48억4천만 달러(5조6천483억 원)로 가장 많았다. 딸기와 아보카도 등과 같은 신선 과 일은 42억8천만 달러(4조9천948억 원) 로 뒤를 이었다. 멕시코산 과일의 대미 수출물량은 미국의 두 번째 과일 수입 국인 칠레의 배가 넘는 규모다. 국경 장벽을 둘러싼 양국 갈등이 고 조되면서 앞으로는 멕시코산 아보카도
▲‘국경 장벽’ 문제로 美-멕시코 정상회담 무산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미국과 멕시코의 정상회담이 국경장벽 건설의 타당성과 그 비용을 누 가 부담하느냐는 살벌한 설전 속에 26일(현지시간)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가 꼭 필요한 장벽을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내지 못 하겠다면 향후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 시코 대통령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으로 통보했다. 사진은 미국과 접한 멕시코 북서부 티화나 외곽에 있는 국경펜스.
를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미국서 나오기도 한다. 미국은 아보카도 의 80%가량을 멕시코에서 수입하며 올 해도 97만t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인 지난 18일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서 생산된 아보카도 100t을 싣고 미국으 로 향하던 5대의 트럭이 미 국경을 넘
지 못했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전부터 할리스코 주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를 수입해온 미 농무부가 갑작 스레 수입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 유로 통관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다음 달 열릴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 퍼볼이 과카몰레(아보카도를 으깬 것에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을 섞어 만든 멕 시코 요리)를 나초와 곁들여 즐길 마지 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코로나 등과 같은 멕시코산 맥주와 와 인도 27억 달러(3조1천509억 원)에 달해 2위를 기록한 이탈리아산보다 거의 10 억 달러(1조1천670억 원)가 더 많았다. 스낵 식품은 17억2천만 달러(2조72억 원)로 두 배가량 많은 캐나다에 이어 2 위를 기록했다. 1995년부터 멕시코와 농산물 교역을 시작한 이후 미국은 2015년을 제외하곤 19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2015년에 미국산 옥수수, 콩가루, 쌀, 낙농제품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미국생산증가우려에하락… WTI1%↓
▲미국 노스다코타 주 뉴타운의 오일채굴장치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생 산 증가 우려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4센트(1.0%) 떨어진 배럴당 52.6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 렌트유도 30센트(0.5%) 낮은 배럴당 55.2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 다는 우려가 작동했다.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비가 증가 추세라는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의 지난주 발표가 이날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난 27일 이 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채굴장치는 566개가 가동 중이어서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많다. 또 최근 13주 중에서 12주에 걸쳐 증 가세를 보였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은 물론 비회원 산유국조차 감산에 합
의한 데 힘입어 원유가격이 배럴당 50 달러대를 회복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자 채산성이 좋아진 미국 셰일원유생산업 체들이 속속 설비를 가동하기 때문으 로 해석됐다. OPEC 회원국의 감산도 목표에는 미 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페트로-로지스틱스(Petro-Logistics) 에 따르면 이번 달 OPEC의 1일 생산량 은 전월보다 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PEC이 설정한 감산 목 표의 75% 수준이다. 금 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 은 전 거래일보다 4.90달러(0.4%) 높은 온스당 1,19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안 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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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모유 수유땐 산모 치아상실 위험 1.8배”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월 29일 - 2월 4일
자료제공:지윤철학원(www.askjiyun.com)213-739-2877 함박 미소를 짓게 운수;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이고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 와서 함박 미소를 짓게 될 것입니다. 금전: 떨어졌던 매상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나갔던 돈이나 받 아야 할 돈을 받게 되니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것입니다. 애정: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어보세요. 서 로를 위한 바람직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29, 2일 길일. 31, 3일 주의.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운수;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꼼꼼히 체크를 한다고 했는데도 잘못된 부분이 나 올 수 있습니다. 금전: 알게 모르게 돈이 세어나가고 있습니다. 가격이 싼 것이라도 당장 꼭 써야 할 것이거나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입하지 마세요. 애정: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아주 사소한 이유로 멀어질 수 있으니 눈치껏 행동해야 하겠습니다.
모유 수유 기간이 긴 여성은 폐경 후 치아가 소실될 위험도 가 높은 만큼 수유기에 칼슘섭취 등 각별한 치아관리가 필요하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주 과 박준범·고영경 교수팀은 2010∼2012년 사이 국민건강영 양조사에 참여한 폐경 여성 4천 211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기 간과 남아있는 치아 개수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 제학술지‘갱년기’(Maturitas)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모유를 25개월 넘 게 먹인 여성그룹의 경우 폐경 후 치아가 28개 모두 남아있는 비율이 6.7%에 그쳤고 8개 이상 치아가 빠진 비율은 55.2%나 됐 다. 치아가 절반 이상 빠진 여성 도 40.2%에 달했다. 이와 달리 모유 수유 기간이 6 개월 이하로 상대적으로 짧았던 여성은 치아가 28개 모두 남아있 는 비율이 32.8%로 매우 높았으 며, 8개 이상 빠진 비율도 20% 에 그쳤다. 모유 수유 기간이 7∼12개월, 13∼24개월인 경우도 20개 이하 잔존치아 비율이 각각 25.1%, 46.2%로 25개월 이상 모유 수유
그룹보다 치아 상태가 양호했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 기간에 따 른 1개 이상의 치아 상실 위험 도가 모유를 아예 먹이지 않은 여성그룹과 비교했을 때 25개월 이상 1.83배, 13~24개월 1.14배, 7~12개월 1.16배 등으로 높아지 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 으로 짧은 여성그룹은 모유를 수 유하지 않은 그룹보다 오히려 폐 경 후 치아 상실이 더 적은 것으 로 나타났다. 박준범 교수는 “일반적으로 폐 경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감소하면 칼슘 흡수가 낮아져 치 아 상실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 져 있다”면서 “우리나라 폐경 후 여성에서도 수유가 치아 상실 의 위험지표로 확인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 수는 “수유는 아이나 산모 모 두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 지만, 수유기에는 평소보다 칼슘 이 50% 정도 더 필요하다”면서 “수유기에 칼슘이 풍부한 우유, 치즈, 콩, 두부, 멸치 등의 음식 이나 칼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게 출산 후 여성의 치아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 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85, 73, 61, 49, 37년생은 30, 3일 길일. 29, 1일 주의. 일의 순서를 정해서 운수; 가만히 앉아서 운운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엇이 급한 것인지 일의 순서를 정해 서 먼저 해야 할 일부터 처리하세요. 금전: 노력 없이 결과를 바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 하지 말고 추진해야 합니다. 애정: 미리 앞서서 괜히 사서 걱정한 격이 되기 쉽습니다. 우려했던 것 과는 다르게 별 탈 없이 조용히 잘 지나갈 것입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31, 4일 길일. 30, 2일 주의. 희망의 끈을 운수; 좋은 상황이 나빠지는 것이 한 순간이듯이 힘든 상황이 좋게 바뀌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희 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금전: 주중보다는 주말에 일이 더 잘 풀리고 수입도 나아질 것입니다. 들어 오는 것 못지않게 나가는 것도 중요하니 지출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애정: 현재 처한 모든 원인이 자 신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원망하는 마음도 사라집니다. 87, 75, 63, 51, 39, 27년생은 1, 4일 길일. 31, 3일 주의. 원칙을 지켜야 운수; 내가 하는 조언이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을 바꿀만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해야겠습니다. 금전: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하니 지출을 최대한 줄어나가야 합니다. 특히 현실에 걸맞는 생활계획을 세우고 원칙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애정: 사사건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긍정적인 시각과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려고 해야 합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2, 3일 길일. 29, 4일 주의. 좋은 찬스가 운수; 변화하기에 좋은 때가 왔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이사나 이전을 할 일이 있으면 이 시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금전: 성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던 사람에게는 좋은 찬 스가 옵니다. 점점 더 나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 기다리던 사람에게서 연락이 오거나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게 되겠습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31, 3일 길일. 2, 4일 주의. 철저한 확인이 필요 운수; 힘들 때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다만 그 시기를 어떻게 지나 가느냐 극복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금전: 철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눈으로 보이 는 정황만으로 판단하다가는 실수하게 됩니다. 애정: 의논하지 않고 혼자서 결정하지 마세요. 상대 는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30, 4일 길일. 2, 3일 주의. 삶이 주는 무게로 운수; 삶이 주는 무게로 두 어깨가 처지더라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생각으로 견뎌내야 하겠
美한국계 고교생, 4대 사관학교 동시 입학허가‘그랜드슬램’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 운티에 거주하는 한국계 고교생 이 미국 내 4대 사관학교에서 모 두 입학허가를 받았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트 리니티 크리스천 고교에 다니는 한국계 티머시 박(18) 군이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 관학교,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 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공 군사관학교, 코네티컷 주 뉴런던 소재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등 4 개 사관학교에서 모두 입학을 허 가받았다며 사관학교 입시의 ‘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다고 25 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사관학교 입학은 성 적 우수, 신체건강, 지역봉사, 지 도력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상 하원 의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 는 등 까다롭다. 입학 후 학비는 전액 면제다. 박 군은 “매우 기쁘다”며 “
습니다. 금전: 손해를 볼 수 있는 시기이니 특히 잠깐만 쓰고 갚겠다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인정 에 약해져서 금전거래를 하면 후회만 남게 됩니다. 애정: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길게 대화를 나 누지 마세요. 격한 신경전을 벌이게 될 수 있습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30, 31일 길일. 29, 4일 주의.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운수; 더 나은 미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가장 소중한 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 는 것을 해야 훗날에 가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금전: 당장 어떤 이득을 얻는 것보다 신뢰를 얻는 것 이 더 큰 소득이 되어줄 것입니다. 애정: 한번만 더 용기를 내어보세요. 혹여나 하고 미리 걱정하면 서 자꾸 뒷걸음치면 영영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92, 80, 68, 56, 44, 32년생은 29, 3일 길일. 30, 2일 주의. 귀인의 도움이 따르고 운수; 거센 바람이 지나간 후에 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처럼 힘든 일이 다 지나가고 더욱 명쾌해질 것입니다. 금전: 귀인의 도움이 따르겠습니다. 처음에 말을 꺼내기가 어렵지 솔직하게 말
할아버지가 세운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조부 유진 박 씨는 한국 전쟁 때 부산에서 거주하다 미 국으로 건너갔으며, 펜실베이니 아 주에서 의사가 된 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무료 치료하는 등 미국의 참전에 보은하는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 아버지 숀 박 씨는 미 국 육군에서 중령으로 복무했다. 박 군은 “육군사관학교 진학 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면 생각지도 않았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애정: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 니다. 그래야 둘 사이가 좁혀질 수 있습니다. 93, 81. 69, 57, 45, 33년생은 29, 30일 길일. 31, 2일 주의.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운수; 개가 콩엿 사 먹고 버드나무에 올라가는 격입니다. 감히 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 를 치는 것처럼 되니 다시 생각하도록 하세요. 금전: 판단력이 흐려지니 제대로 상황을 보기가 힘들 것입니다. 투자와 관련된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 애정: 너무 쉽게 속마음을 보이 지 마세요. 잘못 말하면 고민만 더 보태는 격이 됩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31, 4일 길일. 29, 1일 주의. 왠지 모를 희망이 운수: 왠지 모를 희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지고 미소 짓게 될 것입니다. 금전: 새로운 거래처가 연결되겠습니다.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는 제의도 들어올 것 입니다. 애정: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세요.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뭐라고 감동하는가 하겠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크게 감동받을 수 있습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1, 4일 길일. 30, 2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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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국 약값은 천문학적… 가격 내려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 는 제약회사 대표들을 불러 약값을 내리 라고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 관에서 존슨 앤드 존슨과 머크, 암젠, 일 라이 릴리 등 유수의 제약회사 대표들 과 만나 “미국 제약회사들이 우리나라 를 위해 엄청난 결과를 만들었지만, 약 값은 천문학적”이라며 “가격을 내려달 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약값이 터무니없 이 비싸다고 줄곧 비판해왔으며, 특히 메 디케어(노인의료보험) 약값을 낮춰야 한 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식품의 약청(FDA)의 신약 허가가 더욱 빨리 나 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그는 “전례가 없던 수준으로 규제를 철폐해 신약 허가를 더욱 앞당기고 제약
▲ “약값 내려라” 제약회사에 요구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회사가 미국에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는 공화당이 반대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불
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기자회 견에서 “제약회사들은 로비를 많이 하 고 많은 로비스트가 있으며 힘이 막강하 다”며 “그러나 약값에 대한 입찰은 거 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약 구매자이지만 적절한 입찰이 이뤄지지 않 고 있다”며 “이제 입찰을 시작해 수십 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제약 업체들은 곧바로 추가 고용 등을 약속하 며 호응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에 따르면 로버트 브래드웨이 암젠 대표 는 이 자리에서 미국 안에서만 1천600여 명을 추가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회사 대변인도 추가 고용 계획을 재확인하며 “현 정권과 협조적으로 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우블 미국제약협회 회장은 트럼 프 대통령의 규제 철폐 발언 등과 관련, “이런 정책이 실현된다면 제약 산업이 성 장하면서 향후 10년간 35만 개의 새 일자 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셰일원유 증산 나선 美석유공룡들… 엑손모빌“2배로 늘릴것” 미국의 석유회사 엑손 모빌이 셰일 원유 생산을 대폭 확대할 채비를 하 고 있다. 1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엑손 모빌은 전날 개최한 컨퍼런스 콜에서 미 국 최대의 셰일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 주 퍼미언 분지에 보유한 자사 유전에 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 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엑손 모빌은 지난달 66억 달러(를 주 고 부지를 사들인 덕분에 현지의 생산 량을 하루 35만 배럴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수십 년간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생산량 은 하루 14만 배럴 수준이다. 엑손 모빌은 퍼미언 분지와 노스다코 타의 셰일 원유 유전에서 나오는 원유 물량은 회사 전체 생산량의 20~25%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지역이 차지하는 생산 비중은 12% 정도다. 미국에서 셰일 원유 개발이 붐을 이
룰 당시에 엑손 모빌과 셰브런 같은 대 형 석유회사들은 뒷짐을 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셰일 원유 생산에 뒤늦 게 가세한 것은 주목된다. 엑손 모빌에 이어 미국 2위의 석유회 사인 셰브런도 최근 퍼미언 분지에서 생 산량을 확대하는 추세다. 규모가 작은 석 유회사들이 장기간의 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적 압박 때문에 셰일 원유 생산에 소극적인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셈이다. 엑손 모빌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렉 스 틸러슨이 장기간 최고경영자(CEO) 를 맡으면서 해외의 대형 유전 개발에 몰두한 탓에 상대적으로 국내의 셰일 원 유는 등한시하는 입장이었다. 한편 엑손 모빌은 지난해 4분기 이익 이 17억 달러(약 1조9천700억 원)로 전 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감소했다고 1월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2% 늘어난 610억 달러로 시장 예상보다는 적었지 만, 2014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 에서 벗어났다.
작년 한해 동안의 이익은 78억 달러 로 1996년 이후 20년 만의 최저를 기 록했다. 엑손 모빌은 미국 내 자산의 가치를 20억 달러 감가상각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증 권거래위원회(SEC)가 작년 8월 엑손 모 빌의 회계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시작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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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황재균 계약 공식 확인“환영해”
▲ “황재균, 환영해” [샌프란시스코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황재균(30)이 정식 으로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의 일원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 은 26일(이하 한국시 간) 보비 에번스 단 장이 황재균과 스프 링캠프 초청권이 포 함된 마이너리그 계 약을 맺었음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이 황재균과의 계약 을 공식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재균이 샌프란시 스코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지난 24일 전
해진 후 국내외에서 각종 기사가 쏟아졌 을 때도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확 인을 꺼려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구단 공식 트위 터를 통해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해!”라 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윗 아래에는 황재균이 샌프란시스 코 모자를 착용하고 찍은 셀카 사진을 첨부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소속 으로 타율 0.335에 27홈런 113타점 25 도루 97득점으로 활약하며 ‘커리어 하 이’ 시즌을 보냈다. 2년 연속 26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 도로 장타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단 점으로 지적된 타격폼을 간결하게 뜯어 고친 황재균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무응찰의 아픔을 딛고 재도전 끝에 메 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데 성공했다.
유럽프로골프 우승 왕정훈, 세계 랭킹 39위로 도약
▲ 왕정훈
유럽프로골프 투어 코 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 스에서 우승한 왕정훈 (22)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39위로 도약했다. 왕정훈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 전 끝에 우승, 유럽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주 세계 랭킹 60 위였던 왕정훈은 30일 발표된 새로운 세계 랭 킹에서 39위까지 순위 를 끌어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 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 더스틴 존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의 1위부터 4위까지는 변화가 없었고 마쓰야 마 히데키(일본)가 조
던 스피스(미국)를 6위로 밀어내고 5위 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 어런스오픈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은 137위에서 46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로는 왕정훈 외에 안병훈(26) 이 46위에서 47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여자골프 순위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인 퓨 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 리트니 린시컴(미국)이 48위에서 33위 로 급등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 전인지(23),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 등 1위부터 5위까지 지난 주 그대로였다. 장하나(25)가 6위, 김세영(24)이 7위 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고, 유소연(27)도 8위로 올라서며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9위로 밀어냈다. 10위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 <연합뉴스> 박성현(24)이다.
황재균의 계약은 이미 알려졌듯이 스 플릿 계약(메이저리그냐 마이너리그냐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계약)으로 메이저 리그 25인 로스터 입성 시 150만 달러 를 보장받는다. 여기에 인센티브 160만 달러가 포함돼 계약 규모는 최대 310만 달러에 달한다. MLB닷컴은 “우타자인 황재균은 예 상컨대 좌타자인 코너 길라스피와 3 루수 자리를 놓고 플래툰(투수에 따라 좌·우타자가 번갈아 출전)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에서 주전 3루수로 뛴 에두아르두 누 네스는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으 로 내다봤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연봉 총 액이 사치세 부과 기준인 1억9천5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루이스 발 부에나, 트레버 플루프와 같은 프리에 이전트(FA)를 잡을 형편이 안됐다”며 “구단으로서는 경제적인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황재균과 계약에 이르 게 된 배경을 짚었다. <연합뉴스>
체면 구긴 타이거 우즈 두바이에서 부활할까 17개월 만의 정규 투어 대회 복 귀전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바이 원정 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우즈는 다음 달 2일부터 나흘 동 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 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유럽 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 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컷 탈락한 미국프로골프(PGA)투 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만큼 오메 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우즈와 인연이 깊다. 그는 이 대회에 7차례 출전했다.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우승했 다.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고 다섯 번이나 5위 이내에 입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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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당신은 너무합니다’출연, ‘기대감 폭발’ 배우 손태영이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 무합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는 지난 31일 손태영의 출 연 소식을 알렸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 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나 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 꽃’, ‘내 딸 금사월’, ‘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 온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손태영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박현준( 정겨운)의 약혼녀이자 대학 총장 할아버지를 둔 양가집 규슈 홍윤희 캐릭터를 연기한다.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고상한 집안에서 품위 넘치 게 자랐지만 약혼남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지나 (엄정화)로 인해 평생의 자존심에 금이 간 인물 이기도 하다. 손태영은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지난 2013 년 ‘최고다 이순신’ 이후 4년만에 지상파 드 라마로 컴백을 결정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관계자는 “우아하면서 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손태영이 홍윤희 캐릭터를 만나 깊이 있으면서도 기존에 보여주 지 않았던 자신의 또 다른 매력을 확실히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현재 캐스팅을 완료하고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불어라 미풍 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공조’ ‘더 , 킹’나란히 400만명 돌파… 최종 승자는?
영화 ‘공조’와 ‘더 킹’이 설 연 휴 막판까지 치열한 흥행 대결을 벌이 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공조’가 30일 오전 0시 1분에 400만명을 돌파했고, 배급사 뉴는 ‘더 킹’이 이날 오전 중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각각 밝혔다.
‘공조’는 전날 1천 383개 스크린에서 6천 246회 상영돼 79만7천 363명(매출액 점유율 47.1%)을 불러모으며 나 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를 지켰다. 개봉 후 200 만명을 돌파하는 데 12 일이 걸린 ‘공조’는 설 연휴 사흘 동안 193 만3천여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더 킹’은 전날 1천117 개 스크린에서 4천888회 상영돼 49 만3천175명(29.4%)을 불러들이며 2위 에 올랐다. 두 영화가 같은 날 나란히 400만 명 을 돌파한 가운데 ‘공조’의 일일 관 객 수가 ‘더 킹’을 크게 앞서면서 전 체 누적 관객 수도 30일을 기점으로 ‘공조’가 ‘더 킹’을 추월할 것으
로 보인다. ‘공조’와 ‘더 킹’은 이례적으로 지난 18일 동시 개봉하면서 흥행 대결 이 예고됐다. 개봉 직후에는 ‘더 킹’이 압도적으 로 우세였다. 그러나 ‘공조’가 입소 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면서 지난 27 일 처음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더 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공조’의 스크린 수도 개봉 첫날 900 개에서 1천383개로 늘었다. 대형 배급사를 앞세운 한국영화 두 편 의 피 말리는 흥행싸움이 펼치면서 상 대적으로 작은 영화들은 설 대목 특수 를 누리지 못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할 리우드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파 멸의 날’은 전날 각각 12만6천273명 과 10만3천354명을 동원하며 3∼4위 를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5만5천62명), ‘터 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2만2천 618명), ‘라라랜드’(2만2천456명)가 5∼7위를 기록했다. 이선 호크 주연의 ‘매기스 플랜’ 과 내털리 포트먼이 열연한 ‘재키’ 는 지난 25일 개봉했지만, 스크린을 잡 지 못해 하루 관객 수가 3천 명 안팎 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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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성… SBS‘피고인’4회서 수도권 20% 돌파 SBS TV 월화극 ‘피고인’이 4회 만 에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 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피고인’ 4회는 전국 18.7%, 수도권 20.8%의 시 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첫회에서 전국 14.5%를 기록하며 단숨에 15%에 육박했던 ‘피 고인’의 시청률은 회를 거듭하며 무섭 게 뻗어 가고 있다. 경쟁작들과의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전날 ‘피고인’과 경쟁한 MBC TV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0.0%, KBS 2TV ‘화랑’은 9.1%를 각각 기록
했다. ‘역적’ 역시 2회 만에 ‘화랑’ 을 제치고 10%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그 러나 ‘피고인’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지성이 타이틀 롤을 맡은 ‘피고인’ 은 정의감 넘치던 열혈 검사가 자고 일 어나니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으로 전락 하고 기억마저 모두 잃어버린 상황에서 시작한다. 지성은 특유의 신뢰감 넘치는 명연기 로 화면을 장악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가 고 있다. 베일에 싸인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 하고, 1인2역을 맡아 사이코패스를 연 기하는 엄기준도 지성과 균형을 잘 맞 추고 있다.
최유라‘지금은 라디오시대’DJ 하차 27년 마이크 놓고 잠정 휴식
‘지금은 라디오시대’ DJ 최유라 가 하차한다.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 를 이끌어온 DJ최유라가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적 휴식기에 들어간다. 1990년 ‘깊은 밤 짧은 얘기’로 라
디오DJ를 시작한 최유라는 지난 27년 동안 한 차례도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그는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최유라는 “지난 27년 간 매일 두 시간씩 청취자 여러분과 울고 웃으며 그분들 삶과 함께 했습니다”며 “오 랜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 리며,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좋 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하차 소 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MBC 라디오 노혁진 국장은 “최유라씨는 MBC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금은 본인이 지쳐있 어 안식년에 들어가지만 적절한 시기 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유라의 빈자리는 당분간 개그우먼 정선희가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매일 오후 4시5분에 방송된다.
이동건-지연, 2년 열애 마침표 “좋은 선후배로 돌아갑니다”
배우 이동건(37)과 걸그룹 티아라의 지 연(24)이 결별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일 “두 사람이 각자 빠듯한 스케줄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자 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 좋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13살 차이 인 두 사람은 2015년 6월 중 국 청두에서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촬 영하며 가까워 졌고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결 국 2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 동 건 은 1998년 가수 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광끼’로 연 기에 입문했으며 다수 작품 활동을 해왔 다. 현재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가수에 데뷔 했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 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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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화보집에 투자하면 이윤”6억 가로챈 기획사대표 기소 배우 이민호 화보에 투자하면 고수익 을 낼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가 형사 재판 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단 장 박종기 서울고검 검사)은 이민호의 화 보에 투자하면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취 지로 속여 6억원을 받아낸 혐의(특정경 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S 연예기획 사 김 모(44) 대표를 최근 불구속 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4년 1월 김 모 씨에게 이민호 화보 판매 사업에
5억원을 투자하면 나중에 원금을 갚고 18%의 영업이익을 지급하겠다고 약속 하고 같은 해 3월 화보 제작비 명목으로 1억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합계 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 씨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만 화보에 사용하고 나머지 는 개인 빚을 갚거나 도박에 쓸 생각이 었으며 투자금을 상환하거나 약속한 이 익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었다고 보고 돈 을 받은 행위 자체가 사기에 해당한다 고 결론지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모델로 아이유 3년 연속 선정
이청아, 국내 입양 기관에 깜짝 기부 배우 이청아의 따뜻한 기부 소식이 전 해져 화제다. 31일 이청아가 소보제화와의 컬래버레 이션을 통해 직접 슈즈 디자인에 참여한 것은 물론 판매 수익금을 서울 가톨릭 복 지회 소속 국내 입양 기관인 성가정입양 원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 고 있다. 연극 ‘꽃의 비밀’ 공연 중인 이청아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 난 25일 직접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했다. 특히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 하고자 했던 이청아의 선행이 알려지면 서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이청아는 “직접 디자인한 슈즈의 수
익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게 되어 기쁘 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뜻깊은 기부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 냈다. 이에 소보 브랜드 관계자는 “이청 아가 디자인한 슈즈가 반응이 좋다. 워낙 패셔니스타로서의 감각이 뛰어나 이번 컬 래버레이션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었는 데 수익금 기부가 알려지면서 미담이 계 속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청아는 내달 5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 문화공장에서 ‘꽃의 비밀’ 공연을 이 어나가며, 오는 3월 영화 ‘해빙’의 개 봉을 앞두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 모 델로 가수 아이유를 3년 연속 선정했 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유는 참이슬 브랜드 최 초로 3년 연속 모델로 활동하는 장수 모델이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의 깔 끔한 맛과 아이유의 친근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선정하게 됐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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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연예/유머 49
KOREAN JOURNAL FEB 3, 2017
‘힘쎈여자 도봉순’박보영X박형식X지수, 개성만점 캐릭터 향연 소장 욕구를 부르는 ‘힘쎈여자 도봉 순’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캐릭터 포 스터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 순’ 측은 2일 치명적 매력을 뽐내며 기 대감을 높이는 메인 포스터와 박보영, 박 형식, 지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7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 꼽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 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 는 똘끼 충만한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 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 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 맨스를 그린다. 먼저 제목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하드 캐리 매력을 뽐내는 박보영, 박형식, 지 수의 캐릭터 포스터가 시선을 잡아끈다.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 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力)녀’ 도봉순 역의 박보영은 뾰 로통한 얼굴로 ‘여자다운 게 뭔데?’ 라고 따져 묻고 있다. 여심(女心)넘어 남심(男心)까지 흔드 는 치명적 매력(力)남이자 똘끼 충만한 게임 업체 ‘아인테크’의 젊은 CEO 인 안민혁 역의 박형식은 사탕을 입에 문 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 남자다운 게 뭔데?’라고 묻는다. 어디 로 튈지 모르는 반항기 가득한 눈빛과 대조를 이루는 사탕을 문 박형식의 모 습은 그의 반전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 주며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경찰대 출신의 신참형사이자 츤데레 박력남으로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원리원칙주의자 인 국두로 분한 지수는 잔뜩 찌푸린 미간
에 한쪽 뺨에는 반창고까지 붙여 거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여기
에 ‘늬들이 대체 뭔데?’라는 문구는 예측 불가한 인국두의 캐릭터를 돋보이 며 기대감을 더한다. 이같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매력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박형식, 지수 두 남자와 힘쎈 여자 박보영이 선 보일 신선한 케미에 뜨거운 관심이 모 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공개된 메 인 포스터는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는 ‘외강내강 세 남녀의 힘(力) 겨루기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다. 박보영은 ‘소녀 헐크’의 탄생을 알리듯 두 남자를 가느다란 양 팔로 휘 어잡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 다. 이는 지켜주고 싶게 만드는 여리한 외모의 편견을 깨고 건장한 두 남자들 을 가볍게 휘어잡는 괴력의 도봉순의 이미지를 부각한다. 박보영에게 휘어잡 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박형식, 지수 두 남자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 소짓게 만든다. 포스터만 봐도 범상치 않은 기운이 뿜 어져 나오는 이들은 대체 어떻게 엮이 게 되는 걸까. 극 중 도봉순(박보영 분) 과 안민혁(박형식 분)은 예기치 못한 사 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갑을 관계를 형성하고, 티격태격 힘겨루기를 하며 순탄치 않은 로맨스를 펼칠 예정 이다. 여기에 봉순의 짝사랑남 인국두( 지수 분)까지 개입되면서 기묘하고 설 레는 삼각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 편성 개편에 따라 기존 8시 30분에서 밤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2월 24 일 첫 방송된다.
올해도 착실하게 성장중
유머 사진으로만 봐도 고통이 전해진다
이불밖은 위험해서 나온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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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뷰티/건강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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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샤워 시 주의해야 할 5가지 하루 24시간 중 10~20분은 샤워를 하는데 쓰인다. 그런데 잘못된 방식으 로 샤워하면 자원 낭비, 시간 낭비, 건 강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건 강지 ‘로데일 오가닉라이프(Rodale’s Organic Life)가 개선이 필요한 샤워 방식을 소개했다. 이러한 부분들만 주의 해도 경제적으로 좀 더 알뜰하게, 신체 적으론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긴 샤워시간=샤워 시간과 물 낭비 는 비례한다. 미국 수자원효율성연합에 따르면 샤워를 할 때 쓰는 물의 양은 평균 65ℓ다. 샤워시간을 5분으로 짧게 줄이면 개 인당 절약할 수 있는 연간 물의 양이 7570ℓ가 된다. 샤워시간이 길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는 점도 문제다. 요즘처럼 날이 추울 땐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래 앉아있을 수록 피부의 유분기가 더 많이 씻겨 내 려가게 된다. 유분기가 사라지면 기름 막에 덮여있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 간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 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 려면 샤워시간을 줄이고 항상 보습제를
샤워하는 것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추운 겨울에도 뜨 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로 샤워하라 고 권장한다. 온수는 집에서 가장 크게 소비되는 지출비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의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월말 청 구서 비용이 한결 가벼워진다.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굴과 몸을 다시 한 번 문질러 헹궈주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마지막에 머리감기=머리를 감는 과 정은 샤워의 첫 단계에서 진행돼야 한 다. 머리를 마지막에 감게 되면 헤어제 품에서 나온 잔여물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야 피부에 유해한 화학 물질을 모두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단 의미다. 굳이 머리를 마지막에 감아야 한다면 목욕 마지막에 순한 비누로 얼
겨울 여드름엔 세안, 보습, 음식 3박자 필요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고 땀을 많 이 흘리는 여름이 피부 건강에 최악 인 계절일까? 그렇지 않다. 통념과 달 리 피부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하는 계 절은 겨울이다. 겨울에는 쌀쌀한 외부와 따뜻한 실 내를 오가며 피부가 건조해지며 각질 을 많이 생성된다. 이렇게 생긴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부 속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방해해 피지샘에 뭉쳐있는 여드 름균과 함께 겉으로 올라오는 것이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겨울철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가장 기본은 알맞은 횟수의 세수 와 각질 관리다. 너무 잦은 세수와 각 질 제거는 독이다. 아침에 세수할 때 는 비누를 쓰지 않고 물세수를 해도 괜찮고, 폼클렌징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알칼리성보다는 약산성 성분 이 좋다고 한다. 각질제거나 1~2주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 보습은 필수다.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수분공급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이를 위해 목욕이나 사
우나는 10분 안에 마치는 것이 좋으며, 피부의 수분을 공기 중에 빼앗기지 않 도록 클렌징 후 3분 이내에 보습을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습은 피부가 물기를 조금 머금고 있을 때 해야 효 과가 배가 된다. 손으로 문지르는 게 아니라 톡톡 두드리는 방식이 좋다. 식습관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데 도 움이 된다. ‘국제 피부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빵과 케이크, 파 스타와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을 혈당 지수가 낮은 통곡류 제품으로 바꾸고 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한다. 물론 과음도 금물이다. 여드름에 좋은 식단은 육류나 해산 물, 도정하지 않은 곡물과 신선한 녹 황색채소 등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균형 있게 갖춘 음식이다. 이와 함께 피부 조직을 형성하는 비타민 C가 풍 부한 키위, 케일, 양배추 등을 보조적 으로 섭취하는 것도 여드름 완화에 도 움이 된다. 양배추는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인 피부 표면의 모낭충 등을 살균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메디닷컴>
◆뜨겁거나 혹은 차갑거나=샤워시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의 온도 다. 추운 날 온탕에 들어가면 피로가 풀 리는 느낌이다. 반대로 운동 후 땀이 났 을 땐 차가운 물이 피로를 씻어주는 느 낌이 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몸과 마 음을 이완시켜주는 건강한 샤워방법은 바깥기온과 상관없이 적정 온도의 물로
◆샤워 후 할 일 생략=샤워 후 수건 으로 몸을 닦을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문질러야 한다. 세게 닦으면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 가려 움증 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몸 을 닦고 나면 2~3분 내로 바디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도포해야 한다. 시간을 크게 지체하지 않아야 샤워로 촉촉해진 수분을 피부에 가둬둘 수 있다. ◆환기하지 않은 욕실=세균과 곰팡 이는 물기가 많은 눅눅한 장소에서 잘 번식한다. 샤워 후 욕실을 환기시키지 않으면 곰팡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샤워를 한 뒤엔 욕실 환풍기 를 돌리고, 욕실 내에 걸어둔 목욕수건 은 바깥으로 꺼내 볕이 잘 드는 공간 에서 말린다. <코메디닷컴>
집에서 쉽게 체중조절하는 법 “대사질환 예방”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귀가하면 앉아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정 기적으로 하는 사람도 집 에만 오면 소파에서 TV 를 보거나 독서를 한다. 잠잘 때까지 5-6시간 동 안이나 활동량이 거의 없 는 경우도 있다. 오랫동 안 앉아서만 생활하는 습 관은 건강을 해치고 노화 를 촉진한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 아있으면서 신체 활동을 40분 이하로 하 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생 물학적 나이가 최고 8세 이상 높다는 연 구결과가 있다. 몸의 움직임이 없으면 염 색체의 손상을 막아 DNA 복제를 돕는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져 노화가 촉 진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 동량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비싼 헬스클 럽 회원권을 끊을 필요 없이 집에서 움 직이는 시간을 늘리면 체중조절과 함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우선 저녁식사 후 20분 정도 집안에서 어슬렁거리는 습관을 들이자. 거실이 좁 으면 방안에서 왔다갔다 해도 된다. 청 소 등 집안일을 하면 더욱 좋다. 앉아서 TV를 볼 때도 자주 일어나 몸을 움직여 야 한다. 가끔 ‘스쿼트’까지 하면 금 상첨화다.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 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이다. 스쿼트 는 하체를 단련하는 기본적인 운동이다. 팔굽혀펴기도 큰 도움이 된다. 가슴과 어깨, 삼두박근 등을 발달시키는 운동이 다. 엎드린 뒤 어깨너비보다 넓게 손을 바닥에 짚는다. 발뒤꿈치를 든 상태에서 팔과 무릎을 곧게 편다. 몸을 발가락에 서 어깨까지 일직선으로 만들고, 겨드랑 이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모아주는 느낌 으로 팔을 펴준다. 팔을 굽히고 펼 때 엉
덩이가 올라오거나 허리가 내려가면 몸 의 균형이 고르지 못한 경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한 정거 장 미리 내려 걸어서 귀가하면 하루 운 동량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다. 노약자들 이 사고 등으로 인해 병원에 장기간 입 원하면 급격히 몸이 쇠약해진다. 상처 후 유증 탓도 있지만 병상에 오랫동안 누워 지내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병원 복도에 서라도 걷기를 권하는 이유다.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면 체내의 당과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이 향상돼 심장병 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이 줄 어든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의 30 세 이상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증상 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 사증후군이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이나 그 직전 단계, 복부 비만과 같은 증 상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 침 전 5-6시간 동안 앉아있는 습관을 개 선해야 한다. 20-30분마다 의자에서 잠 깐 일어나 1-2분이라도 움직여 보자. 저 녁을 과식하지 않고 채소나 과일 위주로 먹는 식습관까지 갖추면 건강을 자신해 도 된다. 저녁 시간에 움직여야 평생 건 <코메디닷컴> 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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