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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설날 큰잔치

휴스턴 동포들, 설 명절‘ 福 ’잔치에 푸근한 정(情 )나눠 한인회,“ 1천5백여명 모인 첫 행사 기대 이상”자평 행사관련 문제점 보완해“동포 연례행사로 발전시키자!” 휴스턴 한인동포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설날큰잔치가 지난 1 월 28일(토) 열렸다. 파인크레스트 골프장은 한 인동포들을 위한 설 잔치를 위해 이날 하루 동안 외부 골 프인들을 받지 않고 특설무대 와 열린 마당으로 동포들에게 오픈했다. 민속 고유 설날을 맞아도 고 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동포들 에게 이날 하루 행사는 그 자 체로 의미가 컸다. 오전 11시 에 이미 행사장 주차장은 주 차 공간이 없었고 이후 방문 객들은 행사장 주변 길가변에 주차를 했다. 김남곤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하호영 노인회장 은 “설날은 어른을 섬기고 이 웃과 화목하게 지내는 민족의 가장 큰 덕목이었다”며 효행 정신을 새롭게 진작시키고 4 만여 동포들이 통합·결집하 기를 기원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김명준 부총영사는 “휴스턴 한인회 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민사 회에 큰 규모의 설날 행사를 처음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쉽 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직위원장과 운 영위원장 이하 한인회의 노고 를 치하했다. 김기훈 휴스턴 한인회장도 행사를 위해 협력 을 아끼지 않은 각 기관 단체 장과 특히 많은 지역 어르신들 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김기훈 회장은 김남곤 조직위원장과 두지철 기독교 교회연합회장에 감사패를 증 정했다. 근접성·효용성 높인 행사장 첫 행사에 반신반의 했던 동포

들은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특 설무대와 한쪽에 늘어선 음식 부스 및 이벤트 부스, 각종 스 폰서 부스 등을 보면서 반색 하는 모습이었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괜찮다”며 음악소리 와 음식 냄새에 반가움을 감 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인타 운과 근접한 위치와 골프장이 라는 특성상 넓게 트인 장소 가 주는 장점이 행사의 성패 를 가름했다. 이날 최병호 해병전우회 회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정태 환 베트남참전전우회장은 행 사장 밖에서 주차 안내로 하 루 종일 애를 썼는데, 오후 2 시경 방문객들이 절정을 이루 었을 때 약 500여대가 주차했 다고 말해 결국 약 1천500명 이상의 동포들과 방문객들이 제1회 설날큰잔치 행사에 참 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7개 교회가 참여한 음 식 부스는 당연 방문객들의 최 대 관심을 끌었는데 1천500여 명의 방문객들을 예상해 각 교 회부스마다 200여명분의 음식 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 회연합회 회장 두지철 목사는 행사 후 “당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준비한 음식들 이 부스마다 많이 남았지 만 동포가 하나 되는 행 사에 참여하는데 의의가 컸고 휴스턴 동포사회에 서 처음 기획하는 행사에 교회연합회 산하 여러 교회 들이 동참할 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해리스카운티 셰리프 사무 국의 마이크 황 셰리프는 휴 스턴 경찰국이나 다른 셰리프 소속 한인 공무원들은 업무 일 정 등이 겹쳐서 나오지 못했 다면서 기본적인 공공안전 수 칙이나 한국어로 된 브로슈어 등을 나눠주며 한인동포들과 교감했다. 한편 특설무대에서는 남선 사가 주관한 전통혼례식 재현 에 이은 휴스턴 농악단의 공 연, 2 Block 콘서트, 김구자· 이연화 무용단 공연 및 유명순 가야금 연주 등이 계속 이어 졌고 텍사스연합군 공연도 무 대 주변에 사람들을 모으며 흥 을 돋았다. 오후 2시 이후부터 는 이니스프리 합창단과 성악,

현악기 무대와 학생들의 태권 도 시범이 이어지는 동안 중간 중간 행운권 추첨 등으로 무 대 앞에 준비한 대형 TV, 자 전거, 각종 가전제품 등이 동 포들에게 나눠지며 풍성한 행 사로 마무리했다. 행사 1주일 전 운영팀의 발 빠른 대응으로 무료 골프대회 로 전환한 덕에 이날 총 78 명이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전통놀이는 윷놀이가 대세였 는데 노인회 윷놀이와 단체대 항 윷놀이 모두 간단한 전통 놀이였으나 응원과 박수와 웃 음까지 마치 시골의 시장에 온 듯 정겨운 모습들을 연출했다. ‘성공’행사 이면에 오점도 일단 이번 설 잔치는 첫 행 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행 사가 아닌 넉넉한 흑자행사로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 국 휴스턴 동포사회의 넉넉한 인심과 후원이 생각 이외로 많 아서 휴스턴 한인회가 부족한 행사 예산에 대비 준비했던 2 만 불은 사용하지 않았다. 휴 스턴 한인회는 남은 기금 3~4 천불 정도를 별도 계좌에 예 치해 향후 설날 큰잔치 행사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결산보고와 평가회 가 오는 2월 9일 있을 예정이 고, 내용상·진행상·준비 과 정상 발생한 아쉬움과 개선 사 항 역시 이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설날큰잔치는 규모가 ‘큰’ 잔치는 아니었다. 그러나 참석 한 동포들에게는 그 자체로 좋 은 추억거리가 되었다. 굳이 한 인회 송년회 규모를 줄여서까 지 감행한 도전적인 시도로서 ‘시작이 반’이 아닌 절반 이 상의 성과나 가능성을 찾았다 고 평가된다. 이번 행사의 실무 운영을 책 임졌던 최영기 운영위원장은 “무엇보다 차량 파손이나 도 난 등 일체의 불미스러운 사 고 없이 행사를 마치게 된 것 에 감사한다”며 동포사회의 참여와 후원, 협력에 모든 공 을 돌렸다. 한편 휴스턴 농악대는 당일 공연내용과 관련해 행사 직전 김기훈 한인회장과 의견 일치 를 보지 못하고 한때 불참을 통 보했으나 계획대로 공연해 책 임을 다했다. 그러나 이후 박 종진 단장과 일부 임원 탈퇴, 그리고 최영기 한인회 부이사 장이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등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점은 오 점으로 남게 됐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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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안권)-- (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안권)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김은숙)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김남곤)-(713)498-7843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박종진)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이민구) ----- (832)681-6726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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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민 행정명령의 괴물… 한인 이민사회도 안심 못해 “자국민 일터 만들겠다”에 H-1B, OPT 등 비자 개선·제한 불가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반(反) 이민 행정명령’이 논란이 극심한 가운 데 이슬람권이 아닌 한인 이민사회도 광범위한 행정명령의 희생이 될 수 있 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이민 문호를 축소하고 자국민 일터를 만들겠 다”고 했다. 또한 이미 이슬람권 7개국에 대한 90 일간 입국 금지나 비자발급 전면 금지 등의 초강경 행정명령에 사인한 것을 보면 향후 OPT 폐지나 H-1B 비자 쿼 터제 축소 가능성도 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월 31일 자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외국인 비자발급 심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결정되거 나 구체적 내용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분명 광범위한 조사는 하고 있어 긴장 할 수밖에 없다. WP나 AP 통신이 입수한 ‘외국인 근 로자 비자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미국 일자리와 근로자 보호 행정명령’ 초안 은 외국 출신 미국 입국자와 취업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이민자·비이민자 비자 체계 개편을 지시하는 내용이다. 행정명령 초안은 비자 소지자들이 취 업 관련 보고서를 매년 제출케하고 신 청자의 웹사이트 열람 이력과 전화 통 화, SNS의 기록 조사를 검토할 수도 있 어 결국 비자 발급에 대한 투명성을 높 이려는 것이다. 또한 원래 취지와 달리 기업들이 값 싼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는 수단으로 H-1B가 사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수렴 해 아예 전문직 비자 소지자의 최저연 봉을 현행 6만 불에서 13만 달러로 높 여 아예 비자 발급을 제한하려는 안도 포함돼있다. 또한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는 물 론 주재원 비자인 L-1, 투자 비자인 E-2, 관광비자인 B-1, 문화교류 비자 인 J-1, 실무연수 비자인 OPT 등 다

양한 비자의 개선과 강화를 포함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민門·유학생 취업門도 좁아질 것 이러한 초안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정보통신 IT 업계나 미국의 유학생들은 걱정하고 있다. 초안을 주장하는 입장은 현행 H-1B 비자를 미국 노동자들로 완 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안전장치가 취 약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H-1B 제도 로 가장 큰 혜택을 본 기업이 미국 IT 회사들이 아니라 이들 회사들과 비자소 지자들을 연결해주는 대형 컨설팅 회사 들이라고 보고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컴퓨터 시스템 분석 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H-1B 직종 상위 3곳인 데, 미국 정부는 매년 최대 8만5천건의 H-1B 비자를 발급하고 있고, 수령인은 최대 6년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수요가 보통 더 높기 때문에 연간 추첨 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 유학생들은 학생비자를 발급 받아 미국에 유학하여 학위를 취득한 후 1년간의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로 인턴 생활을 하고 취업비 자(H-1B) 스폰서를 찾아 취업과 동시 에 영주권 신청에 들어가는 절차를 밟 아왔다. OPT 기간이 끝나도록 스폰서 를 못 찾는 취업 준비생들은 결국 귀국 행을 택하거나 그렇지 않고 미국에 남 으려면 이민 문호가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수학·공학·자연과학 등 이공계 학위가 있으면 2년을 더 연장할 수 있 었는데 앞으로 연장이 불가할 수도 있 다는 점을 우려해야 한다. 이러한 비자 프로그램 심사를 강화하 는 행정명령은 아직 초안 단계라고 하 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자국민 우 선 성향에 비추었을 때 이공계 학위자 OPT 연장 신청 폐지, H-1B 쿼터제 축 소, 그리고 H-1B 발급 요건 강화 혹은 OPT 전면 폐지 등도 가능할 수 있다. 이밖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투자

▲2014년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확장 법안 캠페인

이민비자(EB-5)의 신청요건을 최소 투 자금 50만 달러에서 135만 달러로 인 상하는 안, 미국 시민권 취득을 목적으 로 비 시민권자가 미국에 와서 출산하 는 원정출산도 제한하는 방안, 또 시민 권자가 아닌 사람이 최근 5년 간 미국 정부의 공공부조(public assistance) 혜택을 받은 경우 추방하는 안 등까지 한인 이민사회를 통째로 흔들 수 있는 파급력을 갖고 있다. 행정명령 초안에는 “현행 이민법이 미 납세자를 보호하고 이민자의 자급자족을 도모하도록 설계 됐지만, 미 시민보다는 외국인 가정이 더 많은 공공 혜택을 받는다”고 지적 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부조는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이나 부양가족 등에 재 정적 도움이나 건강보험, 푸드 스탬프 등이 모두 포함되고 있다. 시민권이 없 는 영주권자들 중에서도 이러한 공공부 조 입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 배상 책 임을 영주권 스폰서들이 갚도록 했다. 결국 어떤 모양으로든지 앞으로 이민 자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줄어들 것으 로 보인다. 이러한 행정명령이 발효될 경우 아예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와해시

킬 수도 있다는 분석들도 나왔다. 그러나 미국 내와 전 세계적으로 반 대 여론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일단 유심 히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휴스턴은 “이민자 환영” 고수 한편 실버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행정명 령들에 대해 지난 1월 26일 성명을 발 표하고 “휴스턴은 언제나 ‘웰컴 도시 (Welcome City)’를 견지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또한 휴스턴 경찰국(HPD)는 이민국 이 아니므로 주민들의 불법 거주 여부 에 대해 조사하거나 판단하지 않을 것 이고, 자신의 행정부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미주 한인사회에서 이민관련 사 회계몽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교협, 민 족학교,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의 질문에 답하고 정보를 지원하기 위한 24시간 핫라인 (1-844-500-3222) 을 개설하고 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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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휴스턴 Journal FEB 3, 2017 A18 한인사회

한인 농악단

설날큰잔치 직후 기자회견 열고 박종진 단장, 김인수 총무, 김미선 기획실장 일괄 사퇴 발표 1,500여명을 훌쩍 넘는 동포들이 참 석해 침체된 휴스턴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줬던 지난 1월 28일 설날큰잔치를 끝마친 직후인 오후 5시 반경, 한인 농악단(단장 박종진)은 백 두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번 설날큰잔치에서의 농악단 공연을 둘 러싼 한인회와의 갈등을 이유로 박종진 농악단장, 김인수 총무, 김미선 기획실 장 등 3인의 농악단 임원들의 일괄 사 퇴를 발표했다. 박종진 농악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서 지난 13일 한인회관에서 있었던 설 날큰잔치 준비회의에서 김기훈 한인회 장으로부터 ‘공연 시간을 많이 줄 수 없으니 농악단 공연중 무용을 빼달라’ 는 요구를 받고 ‘공연 시간이 문제라 면 당초 30분의 공연 시간을 15분으로

줄이겠다’고 답했지만, 22년 농악단 생 활 동안 유래가 없는 부당한 간섭이라고 느껴 다음날인 14이루 이상진 전통문화 보존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었다고 이번 갈등의 배경을 설명한 후, 설날큰잔치가

열리기 이틀 전인 26일 (목) 저녁 김기 훈 한인회장과 통화 중에 “다른 무용 단의 공연들도 있으니 농악단의 무용은 빼달라”는 요구를 재차 듣고 “그렇다 면 우리 농악단은 참가하기 어렵다”고

답하니 “그럼 농악단 공연을 하지 말 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왜 한인회장 이 농악단의 프로그램 구성까지 간섭을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인수 총무 역 시 “농악단 총무를 10년째 맡아왔지만 뭐하라 하지말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고 “박단장 과 김미선 실장이 그만두면 나도 함께 그만 둘 것”이라고 말했다. 설날큰잔치를 불과 하루 반을 앞두고 벌어진 농악단장과 한인회장간의 갈등 으로 한 때 농악단이 설날큰잔치에 불 참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최영기 운 영위원장의 설득으로 행사 당일 농악단 의 공연은 김미선씨의 무용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결국 큰 잔치의 뒷정리도 마치기 전에 농악단 임 원진 동반 사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번 파동에 대해 최영기 운영위원장 은 “부족한 준비시간과 여러 가지 행 사를 돌봐야하는 위치에 있었던 운영위 원장으로써 발생한 문제에 대한 어떠한 책임이라도 지겠다”면서 “이번 사건 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인회 부이사장직 을 공식적으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양원호 기자>

KCC 문화원

중국어, 영어 독서클럽, 네일아트, 비즈, O2O… “알차고 개성있는 교양 강좌.... 은근 끌리네” 지난 2월 1일 12시 코리아하우스에 서 이번 2017년 봄학기 KCC 문화원 교양강좌를 끌고 갈 강사진들이 개강을 앞두고 박원빈 문화원장의 초청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강사들의 상견례 자리를 겸하는 이 자 리에서 강사들은 돌아가며 서로를 소개 했는데, 중국어(금요일 10시 30분)를 강 의할 심민나 강사는 중국 태생으로 한 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마 쳤으며 일본어 학사 학위와 중국어 석 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다 경복초등학교, 방송3사 대기업 등에서 중국어를 강의한 화려한 경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네일아트(월 오전)의 신지수씨도 한국 에서 네일아트 전문강사로 유명하다. 또 한 기타를 맡은 김준홍, 사진의 박동진,

비즈와 홈패션의 홍해나씨도 벌써 여러 학기째 강의를 이끌어가고 있는 베테랑 강사인데다 컴퓨터의 손진문, 골프의 류 제임스씨 역시 어디에서든 크게 인정받 을 수 있는 해당 분야 전문가 들이어서 이번 학기 교양 강좌 강사진의 탄탄한 위용을 쉽게 알수 있다. 특히 영어 독서 클럽을 이끄는 리차 드 E. 데이비스 박사의 경우 MD 앤더 슨의 연구교수로서 아내인 박원빈 문화 원장을 위해 고등학생, 대학생 대상의 고급 영어 독해 강좌를 지난 학기부터 개설했는데, 3명의 성인 수강생들이 한 학기 내내 열성적으로 강좌에 참가해 화제를 남겼었다. 영어 고전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방 식으로 진행된 이 수업은 고급 영어 능

력을 필요로 하는 고등학교 졸업반 이 상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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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한인학교

28일 개강식 갖고 박은주 신임 교장 취임 “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지난 1월 28일 토 요일 아침 9시 를 전후해 한 인회관 주차 장이 오랜만 에 다시 붐 비기 시작했 다. 한인학교 의 개강식이 열 리는 날이기 때문 이다. PTA 아버지들이 바쁘게 학부모들의 차량을 안내하고 학 생들이 줄지어 한인회관으로 들어온다. 입구에서는 새로 한인학교장으로 취임한 박은주 교장 선생님과 교사들이 뒤늦게 등록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안내하고 김 현미 PTA 회장도 급식과 주차 봉사를 담당할 학부모들을 섭외하느라 바쁘다. 한인학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층 강당에서 개강식을 갖고 신임 박은주 교장과 신창하 이사장을 학생들과 학부 모들에게 소개했다. 박은주 교장은 “ 한인학교 선생님들과 너무나 협조적인 학부모들 그리고 저희를 열심히 도와주 려는 KCC 이사님들이 있다. 학생 여러 분들이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에 대해 잘 알아서 미국에서 훌륭한 시 민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권 KCC 이사장은 박은주 교

장과 신창하 신임 이사장의 약력을 소 개하고 김선영 교장에 이어 박은주 신 임 교장도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며 “ 새삼 한인학교 교사진의 우수성을 실감 했다”고 말하고 학교의 질은 건물보다 는 교사의 질이 더 중요한데, 우리 학 교 교사진은 학위, 교사자격증 등 모 든 면에서 우수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 다”고 말하고 “그동안 도와주셨던 학 부형, 교사, 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사례했다. 신창하 신임 이사장은 “4살 때 한국 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와서 한국말 을 잘 못한다. 아마 여기 있는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나보다 한국말을 잘 할 것”이라면서 “비록 한국어를 잘 못하 지만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은 자신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와서 이야기 해주면 최선 을 다해서 잘 듣고 여러분 을 돕겠다” 고 말하고 “ 열심히 일하 고 계시는 한 인학교 교사 들에게 감사 하며 저도 한 인학교를 위 해 열심히 일 할 것”이라 고 다짐했다.

이어 교사 소개가 있었다. 학생들은 자 기 담임 선생님이 소개될 때마다 크게 환호하며 선생님들을 환영했다. 총 15 명의 교사가 이번 학기에 한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한인학교 학부모회(PTA) 인터뷰> “Pre-K 교실 복구 등 학부모들 숙원 해결 다행 반응” 한인학교 PTA(회장: 김현미, 부회장: 심재경, 총무: 김진아)는 2015년 10월 결성되어 지금껏 활동하고 있다. 안권 KCC 이사장이 강조하는 자신의 업적 중의 하나가 PTA를 구성해 한인학교의 한 축인 부모님들과 소통 경로를 만들 었다는 것이다. KCC 이사장이 바뀌는 지금 학부형들의 바램을 들어 보았다. Q. 유치 1반의 Pre-K 교실이 다시 1층 으로 원상복귀 되었다. A. 지난 1년 반 동안 학부모들이 계 속 원했던 것인데 지난 종강식때 윤찬 주 상임이사로부터 Pre-K 교실을 1층 에 다시 마련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문제제기를 많이 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문제인데 잘 해결되어서 기쁘다. Q. 그 문제가 학부모들에게 그렇게 중요 한 문제였나? A. 그렇다. 1층에 있는 Pre-K를 위 한 두 교실은 가운데에 남녀 화장실이 따로 있어 유치부 아이들이 현재처럼 복 도나 계단을 지나야 하는 것에 비해 훨

씬 안전하다. 또한 2층에서 유치반이 사 용했던 교실은 좁아서 장난감등을 모두 컨테이너로 옮겨 두어야 했다. 이 문제 때문에 내 주위에서 여러 가족이 다른 한글학교로 옮겼다. 학비도 상대적으로 싸고, 새로 지어 시설이 좋은데다 어린 이들이 놀 공간이 많아 학부형들이 선 호하기 때문이다. Q. 놀이터 설치도 받아들여진 것으로 아 는데 주차장 문제가 더 악화되지 않을까? A. ‘놀이터’ 라는 단어 때문에 일 이 커진 것 같다. 학부모들이 애당초 원 했던 것은 아이들이 마음놀고 나와 놀 수 있도록 주차장 구석 현재 컨테이너 두 대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에 이동식 펜스와 야외용 테이블, 의자 등을 같다 놓자는 것이다. 한인회관의 주차사정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토요일 어린 학 생들이 바깥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다. 이날 신창하 신임 KCC 이사장은 학부 모회로부터 원하는 놀이터 시설에 대 해 설명을 듣고 학부모들이 원하는 안 전 펜스 등을 본 후 단시일 내에 설치 하겠다고 대답했다. Q. 급식에 소요되는 돈이 너무 많고, 남 아 버리는 음식도 많다고 들었다. 진짜 그런가? A. 급식에 사용되는 돈은 강원웅 교 장선생님 때부터 매주 400불이고 설날 같은 특별 행사가 있을 때만 100불 정 도가 추가 된다. 아이들에게 가급적이 면 양식이 아닌 한식 음식을 해 먹이려 고 하고 있다. 미국 학교에 가보면 알 겠지만 아이들의 입맛에 따라 버려지는 음식이 엄청나다. 급식 봉사를 맡은 학 부모들이 많이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급 식량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사실 어렵다. Q. 신임 박은주 교장 선생님에 대해 어 떻게 생각하나? A. 김선영 교장선생님은 우리 PTA의 아이디어들을 잘 이해하고 공감해 주었 다. 학교장이 자주 바뀌는 것은 좀 불 안하지만 다행히 박은주 교장선생님 역 시 학부모들과 오래전부터 알아와 무척 <양원호 기자> 든든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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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Hope

설날 맞이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로 분주 한국 무료 송금 혜택에 떡국떡, 복돈 나눠줘 이번 설날을 맞아 뱅크오브호프는 휴 스턴의 어느 아시안계 은행보다 바쁜 설날을 보냈다. 설날을 전후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으로의 국제 송금 수수료 무료 행 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섣달 그믐인 지난 1월 27일 금요일 아침부터는 당 일 휴스턴-하윈 지점을 방문한 모든 고 객들에게 은행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 국떡과 복돈을 나눠 주었다. 설날 전 은행을 찾은 고객들은 뜻밖 의 선물에 기뻐했다. 뱅크오브호프 휴 스턴-하윈 지점의 유유리 지점장은 “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은행을 방문하신 모든 고객들에게 떡국 떡을 무료로 나눠드렸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뱅크오브호프를 사랑 해주신 휴스턴 동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자 설날 떡국 떡을 준비했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찾은 다른 외국인 고객들도 은 행측에서 정성껏 준비해 둔 한국 전통 떡과 다과를 들며 은행 측이 나눠준 복 돈을 받아들고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유 지점장은 “그믐날인 27일 미리 준비한 150여개의 무료 떡국떡과 복돈 이 일찌감치 다 나갔다”면서 다시 한 번 은행을 아껴주는 한인 동포 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뱅크오브호프 휴스턴 지점은 설날 당 일인 28일 토요일 파인크레스트 골프

장에서 열린 한 인회 주최의 설 날큰잔치에도 참 가해 홍보 부스를 열고 추가로 주문 한 설날 떡국떡과 달력을 비롯한 은 행 기념품 등을 나눠주고 뱅크오 브호프의 CD, 적 금, 레귤러 계좌 등의 다양한 은행 상품을 한인 동포들 에게 홍보했다. 이날 은행 부스를 찾아 은행측이 준비 한 떡국떡도 받고 상품 설명을 들은 고 객들 중에 꽤 많은 수가 주중에 은행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소 휴스턴 한인사회의 주요 행사들마다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쳐왔 던 뱅크오브호프의 직원들은 설날큰잔 치의 경품 추첨에서 쌀통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뱅크 오브 호프 시애틀 유니뱅크 합병 발표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1월 23일 L.A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

주 시애틀 소재 유니뱅크(행장 이창열) 를 인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 은 총 4880만달러 규모로, 유니뱅크 주 식 1주당 시중의 평가를 2배 이상 뛰어 넘는 9달러 50센트가 책정됐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합병으로 2016 년 3분기 기준 자산규모 138억달러, 대 출 109억달러, 그리고 예금 109억달러 로 한인커뮤니티 최대의 슈퍼리저널뱅 크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뱅크오브호프의 고석화 이사장은 양 은행의 이해관계가 빠르게 충족되어 합병 작업이 빠른 시 간에 이루어졌다고 합병 사실을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최초 나라은행과 중 앙은행을 시작으로 이어 윌셔은행과의 합병을 성사시켜온 합병의 전문가격인 데다 최근 규모가 크지 않은 커뮤니티 은행들은 제한적인 비용과 날로 늘어가 는 금융관련 규제로 비용 부담이 심각 하게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적인 은 행간 합병이 더 있을지도 관심거리이다. 2006년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설립된 유니뱅크는 시애틀과 밸뷰 지역 등에 4개의 지점을 두고 있 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자산 2억 5400 만 달러, 대출 1억 8420만 달러, 예금 고 2억 1720만 달러 규모이다. 유니뱅 크의 이창열 행장은 “한인커뮤니티 최 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와의 합병이 확 정돼 기쁘다”며 “이번 합병으로 주주 들에게는 이윤과 성장을, 고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접 할 기회를 주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으로 8개에 달하던 양 은행 의 워싱턴 주 지점망은 5개 정도로 축 소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총 8 개 지점 중 6개가 근거리에 위치해 있 어 비용 절감을 위해 지점 통폐합이 불 가피 하다. 유니 뱅크와의 합병을 마치 면 뱅크오브 호프는 미 전역에 총 77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된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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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 칼럼>

홍수 대비 정책 새해를 맞아 휴스턴 시에서는 올해 해야 할 목록들을 정해 놓았습니다. 휴스턴 시에 홍수로 인한 피해 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닥쳐오는 홍수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으로 우선 휴스턴 시는 Brain Bayou, Hunting Bayou 그리고 White Oak Bayou에 오랫동안 진행해오고 있는 홍수 구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리 스 카운티 홍수 통제기구에 자금을 제 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 는 휴스턴 시의 책임 아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휴스턴 시는 작업 속도를 높 이기 위해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해리스 카운티의 프로젝 트입니다. 홍수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

한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하기 때문 에 휴스턴 시가 돕기로 한 것입니다. Brays Bayou는 이미 연방정부의 승 인을 받고 첫 번째 개선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Hunting Bayou와 White Oak Bayou에 대한 작업은 의회의 승 인과 홍수 통제기구와의 별도 협약이 체결된 후 진행될 것입니다. 3가지 프 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예상 비용은 약 1억 3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휴스턴 시가 홍수조절구역에 제공하 는 기금은 텍사스 주 수자원 개발청

(Texas Water Development Board) 에 융자 신청을 하여 전달받게 됩니다. 융자 신청을 승인받게 되면, 융자금은 해리스 카운티로 바로 이전될 것입니 다. 대신 해리스 카운티는 연방정부로 부터 상환금을 수령하는 대로 휴스턴 시에 돈을 상환하게 됩니다. 이번 홍 수 조절구역에 대한 작업에는 Buffalo Bayou에서 Fondren Rd까지 Brays ▲ 실버스터 터너 시장(Mayor Sylvester Bayou의 교량 교체와 통로를 확장하 Turner) 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우선, 문제가 되 정부의 도움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고 있는 바이유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없습니다. 주민들을 위협해온 홍수 피해를 크게 바이유 개선 프로젝트는 1천만 달 줄이고, 지난 100년 동안 수백 여 부동 러 예산이 투입될 ‘SWAT’(Storm 산들에 계속됐던 범람을 없앤다는 것 Water Action Team) 프로그램에 의 해 신속하게 수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스턴 시는 이미 2주전에 ‘SWAT’ 의 발족을 발표했는데 휴스턴 홍수 범람 문제에 걸림돌이 되는 난관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도시 전역에 걸쳐 약 100여건이나 되는 도로 보수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데 ‘SWAT’은 이러한 프로젝트들부터 우선적으로 해 결해나갈 것입니다. 주로 하수도 입구 와 덮개를 교체하여 도랑을 재 기능하 도록 만들고 배수구에 있는 사소한 부 식 수리와 정기적인 부식 제거로 수로를 넓히는 것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휴스턴 전역의 주민들은 홍수 피해 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오랜 시간 을 기다려 왔습니다. 모두가 협상 테이 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일이 가 블로 모여 기꺼이 협조하며 일하는 덕 능토록 협조해 준 여러 정부기관에 감 분에 우리는 마침내 주민들의 숙원을 사를 드립니다. 해결하는데 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준의 협력은 전례가 없었 휴스턴 시장으로서 저의 희망은 폭우 으며 모든 사람들이 홍수 문제를 해결 가 예상될 때 주민들이 더 이상 집안 하는데 얼마나 고심하고 헌신했는지를 의 가구와 카페트를 바닥에서 들어 올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올해 2017년은 리려고 진땀을 흘리지 않기를 바랍니 무엇보다 홍수 피해로부터의 구호를 휴 다. 그렇게 될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할 스턴 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할 정 수는 없겠지만 가정과 사업체 안으로 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휴스턴 시가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휴스턴 시가 할 이러한 일을 해나갈 때 해리스 카운티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나 텍사스 수자원개발청, 그리고 연방 <번역감수 : 변성주 기자>

휴스턴 한인교회

4일 무료 영화 행사에 초대 “저녁식사와 어린 자녀 케어까지 풀 서비스 되요!”

휴스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지광)는 2월 4일(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무 료 영화상영을 실시한다. 무료 영화상영은 한인교회 교인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에 한해 휴스턴 동포 가정들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데, 교회 에서는 영화 상영에 참석한 가족들에 게 역시 저녁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또한 편안하고 재미있는 영화 상영을 위해 교회에서는 1세부터 5세의 어린 자녀들도 돌봐준다. 지난 1월 28일 설날큰잔치의 음식 부 스에서 만난 이지광 목사는 “한인교회 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 행 사의 일환으로 무료영화와 저녁식사 제 공을 계획했다”면서 “온가족은 물론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 재미있는 영화도 함께 감상하고 저녁도 나누면서 모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취지를 전했다. 또한 인종이나 세대에 구별되지 않 고 감동을 나누는 시간으로 삼아달라 고 전했다. 이지광 목사는 “그러나 이번 행사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 영화관 람 행사에 참석하길 원하는 분들은 반드 시 교회 오피스나 이메일(kcchoffice@ gmail.com)로 사전 예약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 주소: 10410 Clay Rd. Houston, TX 77041 문의: 713-937-7444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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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개혁대학/신대원

1월 28일 개강예배 갖고 봄학기 시작 작년 연말‘기독교종합대학으로의 도 약’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던 남부개혁 대학 및 신대원(총장 이광진 목사)이 개 강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봄 학기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1월 28일(토) 오후 6시에 열린 개 강예배에는 기존 신학생들과 신입생, 교 수들과 학교 관계자 등 약 25명이 모인 가운데 이광진 총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날 이경훈 교수는 새 학기를 시작 하는 학생들에게 ‘흘러넘침의 근원’( 창 26:12-2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학업을 직장 혹은 가정일과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의 쉽지 않은 환경을 두고 이경훈 교수는 “하나님이 내 공급의 근 원이라는 사실을 다시 붙잡고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학생들 을 포함해 예배에 참석한 모든 학교 관 계자들에게도, 우선 내면적으로는 자원 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밖으 로는 움켜잡으려고 하지 말고 모든 것 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을 붙잡으며 살 도록 권면했다. 남부개혁대학 및 신대원은 이번 봄 학기에 4년 학사과정(B.A), 2~3년 석

▲ 봄학기 개강예배에서 설교하는 이경훈 교수

사과정(M.Div), 그리고 2년 박사과정 (D.Min, D.Miss, D.Ics)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원거리나 직장관계로 매번 강의에 참 석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는 통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의 일정은 역사서(김석인 교수), 기 독교 윤리학(이인승 교수), 성경론(송영 일 교수)이 있고 교양과목으로 예배음 악(이유진 교수)과 함께 MD 앤더슨 연 구교수인 김희기 교수가 진행하는 ‘ 과학과 성경’ 과목은 올 봄학기에 교 양과목으로 신설됐다. 이유진 교수는 “2017년 가을학기에 는 예배예술학 학사과정이 신설될 계 획”이라며 복음사역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음악, 미술, 공연예술 등의 전문화 양성과정을 통해 사역자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 타냈다. 총 약 1만3천 스퀘어피트 신학 교 건물 안의 사용가능한 공간들도 예 배예술을 위한 연습실, 공연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 로 전했다. 남부개혁대학 및 신대원의 봄학기는 오는 5월 13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이광진 총장은 오는 2월 20일(월)을 ‘신학교 기도의 날’로 정하고 한국의 물고기 찬양단을 초청, 찬양기도 집회 를 가질 예정이다. 전례 없는 한·영 「신학저널」발간 남부개혁대학은 미국 내 한 인 신학교 중 한영「남부개혁 신학저널」발간했다. 125 페이지 분량의 신학 저 널지는 남부개혁대학의 교수진 들과 타 신학교 교수의 논문 들이 함께 게재했다. 총 6편 의 논문 중 4편은 영문이고 2 편은 한글 논문으로 구성됐다. 현재「남부개혁 신학저널」 은 아마존을 통해 10불에 구 입할 수 있으며 e-book

▲이광진 총장이「남부개혁 신학저널」을 소개하고 있다.

버전으로도 다운받아 읽어볼 수 있다. 논문들의 내용은 역사신학 분야에 이 광진 박사의 ‘Reformed Continuationism’을 비롯해 성서신학에 김석인 박사, 조직신학 관련 논문으로 방다니엘 박사와 송영일 박사, 그리고 실천신학 부문에 이경훈 박사가 참여했고 탬플대 학 종교학 교수인 김철성 박사가 유일 하게 외부 논문저자로 참여했다. 이광진 총장은 앞으로 1년에 1~2회 정도 신학저널을 발간하려는 계획을 갖 고 있다고 밝혔다. 신학저널 발간은 남부개혁대학 교수 진들에게는 학문적 도전의 기회를 부여 해주는 연장 교육의 일환이 될 수 있고, 한인 신학생들에게는 논문을 준비하는데 있어 논문작성의 좋은 모델이자 학습서 가 돼줄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한국의 신학교에서는 영어로 된 논문을 제출할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 에 벌써부터 한국의 신학교 일부 교수 들이 영어 논문 게재를 요청해오고 있 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인 신학계가 넓은 편 은 아니기 때문에 신학저널 창간 소문은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면서 격려의 소리 도 많이 전해온다고 이 총장은 말했다.

이광진 총장은 “전세계에 있는 많은 신학교들 중에서 이민자들이 세운 신학 교들도 많으며 그동안 한인 신학자들 의 우수한 논문들이 신학계에 잘 알려 지지 못한 경향들도 있었다”고 지적하 면서「남부개혁 신학저널」창간을 계 기로 한국인들의 우수한 신학 논문들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도 될 수 있다고 희망했다. 한편 남부개혁대학 및 신대원은 2016 년 가을학기를 통해 이광진 총장 중심 으로 체제를 정비하며, 신학 단과대학 에서 종합대학으로의 발전과 도약의 비 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신학저널 창간은 남부개혁대학이 복음과 선교는 물론 학문적으로도 뛰어 난 신학교의 면모를 갖추는 중요한 근 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진 총장은 “e-book을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다운받아 논문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음 주의적인 개혁적 신학을 한인 영어권은 물론 미국의 전통적인 주류 신학계에까 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었다”며 남 부개혁대학의 발전에도 중요한 계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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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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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교회

토요 한글학교 28일 첫 오픈 “부모 마음으로 제일 좋은 것 양육하고 물려줄 것”

▲박영호 담임목사

새누리 한글학교(교장 이인영 전도 사)가 휴스턴 동포사회에 한글학교를 첫 오픈했다. 새누리 한글학교는 지난 1월 28일 토 요일 2017년 봄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 한글학교로 운영된다. ‘드 림스쿨’, ‘홀리윈’ 같은 자녀교육 프 로그램들로 이미 휴스턴 동포사회에 신 임을 얻고 있는 새누리교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는 물 론 자녀 한글교육을 위한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지게 됐다. 토요 한글학교인 기존의 휴스턴 한인학교와 순복음 한글 학교 등과 더불어 선의의 경쟁도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봄학기에는 4개반에 총 45명의

▲이인영 교장이 새누리 한글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이 등록했는데 교회 자녀들보다 교회 밖 가정의 학생들이 훨씬 많다.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4시간 프로그 램으로 운영된다. 이인영 교장은 새누리 한글학교는 ‘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생김 새, 문화, 가치관이 비슷한 동포 자녀 학생들이 모여 일반학교와 다르게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배우게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특히 한글과 한국문화 등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부모와 조상들의 문화를 알고 자긍심 을 가질 때 보다 성공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다고 학생과 부모들에게 중요 성을 전달했다. 새누리 한글학교는 한글과 한국문화 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배워 이중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는 모토를 내걸고, 학습 프로그램 이외 에도 특별반, 오후반, 노래부르기반과 놀이시간도 마련해 언어가 서툰 학생 들도 재미있게 적응해가도록 커리큘럼

을 준비했다. 박영호 담임목사는 “교회와 개인적 인 목회 철학에 있어 교인 가정 및 휴 스턴 동포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다는 것이 늘 우선돼왔다”면서 그 결과로 여름에는 드림스쿨, 학기 중 에는 한글학교, 10월 31일 할로윈에 홀 리윈 등의 프로그램을 점진 실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영호 목사는 “ 부모의 마음으로 가장 좋은 것을 가르 칠 것이며 무조건 교회를 믿고 맡겨 달 라”고 당부했다. 새누리 한글학교는 교장 이인영 전도 사를 비롯해 교감 김영한 전도사, 행정 안창호 전도사, 코디네이터 이정찬 전 도사 등 교역자들이 총출동해 학교 실 무를 책임지는 반면, 새누리교회의 김 상래 안수집사는 부장으로서 든든한 뒷 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래 부장은 “올해 첫 오픈하는 새누리 한글학교가 Pre-K부터 6학년까지 4개반으로 출발 하지만 점차 고등반까지 학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교회의 많은 사 역 중에서도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 우 선적으로 적극 지원하며 학교를 성장시 켜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새누리교회 한글학교는 후발주 자이지만 실력 있는 전문교사들을 갖 춘 최고 수준의 한글학교를 운영한다 는 목표로 작년에 교사들을 공개 모집 하며 최종 3명의 교사들을 선발했다. 이날 소개된 송오숙 교사(초등1반), 원 명숙 교사(초등2반), 송재현(초등3반)교 사들과 유치반을 담당할 이인영 교장은 풍부한 교사로서의 경력과 자질을 바탕 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변성주 기자> 것으로 기대된다.

▲새누리 한글학교 교사소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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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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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관리 (두통/디스크/관절염/오십견) ·소화기 질환 (위염/식도염/변비) ·여성 질환 (월경통/불임/갱년기) ·피부 질환 (여드름/건선/습진/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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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상은 ( Sang Eun Kim MAOM, L.Ac., Dipl.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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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281)671-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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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Dairy Ashford Rd. Suite #120 Houston, TX 77079

진료시간: 월/수/금 10AM ~ 6PM

진료시간: 화/목/토 9AM ~ 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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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0 휴스턴한인사회

FEB 3, 2017 Korean Journal

현대자동차, 뭉클한 감동 담은 ‘슈퍼볼 광고’내보낸다 파병 군인들 소재 다큐 광고 2억명 시청 예상 제51회 슈퍼볼 경기가 올해 휴스턴에 서 열리면서 모자나 티셔츠, 기념품을 취급하는 한인 도소매업계에도 반짝 특 수 효과가 기대된다. 슈퍼볼은 게임만큼이나 하프타임 쇼 그리고 중간 중간 터지는 광고에 대한 기대와 재미도 늘 화젯거리다. 올해 현대자동차의 슈퍼볼 광고는 신 차 광고를 위주로 했던 예전과 달리 파 병 군인들을 소재로 한 다큐 형식의 광 고가 나갈 예정이다. 이 광고는 2월 5일 열리는 미국 최 대의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경기가 끝 난 뒤에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정확히 말하면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거행되 기 직전에 전 세계 TV의 전파를 탄다. 광고 내용은 해외 기지로 파병된 미 국 군인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현대자 동차의 슈퍼볼 광고 제작팀은 실제 전 투가 벌어지기도 하는 파병 현장에서 직접 광고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인들이 막사 내부에 마련된 스크린 앞 에 앉아 가상현실 고글을 쓰면 슈퍼볼 이 열리는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 이 실시간 전경으로 펼쳐진다. 군인들 은 슈퍼볼 경기뿐만 아니라 NRG 스타

디움 스카이박스에 앉아있는 가족들도 보게 된다. 비록 현실은 멀리 떨어져있 지만 가상현실 속에서 가족과 함께 슈 퍼볼 경기를 관람한다는 설정으로, 올해 슈퍼볼의 진정한 주인공은 해외에 파병 된 군인과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광고를 통해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슈퍼볼 광고의 주 제를 ‘Operation Better’로 정했 다. 홈페이지에서는 “올해 세계가 슈 퍼볼 게임을 시청하는 동안에도 우리는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것을 만들 것이 고 매일 그렇게 할 것”이라는 설명을 통해 자나 깨나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과 소비자를 위해 더 나은 제품 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 고 있는 자사(自社)의 이미지를 함께 전 달하려는 기획 의도를 엿보였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슈퍼볼 경기 시 작 직전이나 중간에 그해 출시하는 신 차를 소재로 한 제품 광고를 해왔다. 올 해 슈퍼볼 광고는 경기 직후에 나가는 총 90초 분량의 캠페인 광고 1편뿐으 로 예년에 비해 광고비도 크게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NFL 자동 차 부문 단독 후원사를 맡으며 미국시 장 브랜드 마케팅에 공격적인 전략을 써

오고 있다. NFL은 약 2억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리그로 현대자동차는 오는 2019년까지 4년 동안 각종 마케팅 및 판촉 행사에 NFL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 년 시행되는 NFL의 개막전과 결승전 인 슈퍼볼 등 주요 행사에 차량을 제공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대차 브랜 드를 각인시켜오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이번 슈퍼볼 광고 는 재미를 추구하기 보다는 ‘애국심’ 과 ‘가족’에 초점을 맞추며 내용이 강 렬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 지만, 재향 군인들이나 현역 군인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트럼프 정부로 부터 좋은 인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며 기대를 보이고 있었다. <변성주 기자>

슈퍼볼 열리는 휴스턴‘공공안전 최우선’ 2월 5일 제51회 슈퍼볼 경기가 열리 는 휴스턴은 공항부터 경기장 주변은 물론 레스토랑, 인근 관광지까지 북새 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시는 비상작동센터(EOC)를 가 동시키고 슈퍼볼 51과 관련한 모든 공 공안전에 최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5일 일요일 다운타운 디스커버 리 그린에서는 ‘Super Bowl LIVE’ 가 열리고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는 ‘NFL Experience’가 열리는 등 본 게임 이외에도 관련 이벤트들이 집중 펼쳐지기 때문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

는 행사장 주변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을 쓰고 있다. 휴스턴 시 산하의 휴스턴 경찰국은 물 론 휴스턴 소방국, 공공사업 엔지니어 링부서, 휴스턴 공항시스템 등 여러 관 련 부처들이 연합하는 비상작동센터에 는 지역과 텍사스 주, 그리고 연방정부 에 이르는 약 40여 기관들이 함께 일 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이지만 그렇다고 거주민 들이나 슈퍼볼 관람을 위해 휴스턴을 찾은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과잉 보안

체계에 의해 불편을 느껴서는 안 된다 는 원칙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텍사스 공공안전국은 이벤트 기 간 중 많은 차량들이 사소한 부주의로 차량 파손이나 소지품 도난 등의 사고 를 당하게 된다면서, 기본적인 차량 주 차 수칙들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개인소지품이나 절도범들의 타깃이 될 만한 물건들을 절대 차 안에 두고 내리 지 말 것과 차량 잠금 및 알람 장치 등 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어둡거나 한산한 곳보다는 환하 고 사람들이 많이 주차하는 장소에 차

량을 주차하는 등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휴스턴 시의 비상작동센터는 지 금까지 대규모 비상상황에서 가동돼왔 는데, 홍수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거나 2016년 전미대학농구 ‘Final Four’ 행사, 2013년 NBA 올스타 게임이 열 렸을 때 등이었다. *Super Bowl 51 Joint 정보센터: 832-779-5429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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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FEB 3, 2017 A46 미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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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정주영 에세이’공모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여대상은 NAKS 소속 14개 지역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에서 초등부(4~6학년)와 중고등부(7~12학년) 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학년은 미국 정 규학교 학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한국 에서 2년 이상 초등학교에 재학했던 학 생은 제외된다. 또한 2회 공모전에서 대상 및 금상 수상자라도 참가는 허용하되 수상에서 는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에세이 제목 과 내용은 자유롭게 정하되 정주영 회 장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와 불굴의 도 전정신을 잘 표현해야 한다. 정주영 기념 미주재단은 고 정주영 현 대그룹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 난 2015년 ‘제1회 정주영 에세이 공 모전’을 개최했다. ‘시련은 있어도 실 패는 없다’는 창조적 기업가 정신으로 건설, 자동차, 중공업 등 현대그룹을 창

▲제2회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 중고등부 수상자

설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아산 정주영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미주 청 소년들에게 창의적 도전정신을 길러주 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 준다는 취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Upper Sleeve Grab Behind (1) 1. 몸 뒤편에서 상대방이 양손으로 어깨의 셔츠를 잡는다. 2.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어깨를 왼편 아래로 살짝 기울인다. 3,4. 즉각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기울이면서 시 계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동시에 상대방의 오른손을 잡고 명치를 가 격한다. 5,6. 손목 고정의 기본을 실행한다. 왼손 엄지손가락은 상대방의 손 뒤에 올려놓고 나머지 손가락들은 안쪽 손바닥을 잡아야 한다. 오른손 손 바닥은 상대방의 손 위에 올려 놓는다. *45도 각도를 유지하면서 상대방의 손목 위를 공격한다. <번역감수 변성주>

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신청은 NAKS 홈페이지(naks.org)에 3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작 품 원고는 6월 15일까지 접수를 완료해 야 한다. 신청서 마감과 원고 마감일이

각각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상작은 중고등부 대상 1명에 1천불 과 시상식 초청 항공권 및 1박2일 체제 비 일체가 제공된다. 금상부터 장려상까 지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각 정해진 수 상자들에게 500불~200불의 상금과 상 장이 주소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입상작은 단행본으로 엮어 각 한 국학교에 배포된다. 수상자 발표는 오 는 6월 30일까지 KAKS 홈페이지 및 각 학교 담당교사에게 통보된다. 시상 식은 오는 8월 제 35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열리는 애틀란타에서 거행된다. 한편 정주영 에세이에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비룡소 출판 새싹 인물전의 ‘ 정주영’편과 영문 번역본을 기본교재 로 하거나 기타 정주영 관련 출판물과 웹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고 NAKS가 응모 요령에서 밝혔다. *문의: editor@naks.org (김윤희 편 <변성주 기자> 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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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8 Korean미국 Journal 소식 FEB 3, 2017

Journal FEB 3, 2017 Korean A51 한국 소식

트럼프‘反이민 행정명령’ 에 美외교관들 집단 반발‘파문’

▲트럼프, ‘난민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에 대한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취임식 참석 차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反)이민’ 행정명령 조치에 대해 외교 관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 고 있다.

재외 공관에 근무하는 미 외교관 등 은 행정명령에 대한 반대 입장을 연판 장을 회람하고 있으며, 국무부에 정식 으로 ‘반대 문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BC방송이 30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수십 명의 외무 공무원들과 재외 외교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 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문서를 국무부 에 제출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이 회람한 ‘반대 메모’ 초 안은 이번 행정명령이 비(非) 미국적이 며, 미국 내 테러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마비시킬 것이라는 내용 을 담고 있다. 초안은 또 “외국 테러리스트로부 터 미국민을 보호할 것이라는 행정명 령의 목적은 달성되지 못할 것”이라 고 지적했다. 미국 입국이 금지된 예멘과 이란 등 7 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이 슬람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 초안은 “동맹을 따돌림으로써 미 정 부는 소중한 정보와 대테러 자원에 대한 접근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무릎반사와 같은 행정명령 은 테러리즘에 대한 잘못된 개념에 기 반을 두고 있다”며 “미 본토에서 자

美 기업들도‘ 反이민행정명령’비판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든 미국 기업들이 속속 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의 빌 포드 회장과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트 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반 이민 행정 명령’이 포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대조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모든 사람에 대한 존경은 포드사의 핵심 가치”라며 “우리는 미 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있는 공장과 사 무실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이민 행정명령으로 당

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포드 직원 들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애쓸 것 이며 모든 사람에 대한 존경이라는 핵 심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반 이민 행 정명령’은 난민의 미국 입국을 120일 간 불허하고, 이라크·시리아·이란 수 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국 국 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와 리프트도 ‘ 반 이민 행정명령’ 규탄에 가세했다. 리프트는 이날 이민자 지원 시민단 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할 것이

▲마크 필즈 포드 CEO

라고 밝혔다. 리프트 공동 창업자들은 성명에서 “ 특정 신념이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행된 대다수 테러 공격은 최근 이민자 가 아닌,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자생한 미국 시민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관들은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계 미 국인을 억류한 미 역사상 최악의 시절 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외교관들이 회람 후 이런 내용을 담은 ‘반대 문서’를 국무부에 전달하 려는 움직임과는 별도로 이미 주이라크 미국대사관은 지난 주말 국무부에 별도 의 메모를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이 보도했다. 주이라크 대사관은 메모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군사적, 정치 적, 사업적 유대 관계를 뒤집을 수 있 다”고 주장했다. 외교관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 당 장 백악관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 리핑에서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외교 관들은 균형이 잡히지 않았다고 본다” 면서 “행정명령에 따르든지, 나가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리 프트와 미국의 핵심 가치와 맞지 않는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같은 행위에 맞서 싸울 것이며 우리 사회의 가치들 을 위협하는 것에 침묵하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는 “’반 이민 행정명령”으로 입국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전전하는 우버 기사들에게 급 료 3개월 치를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구글은 400만 달러(약 47억 원) 규모의 지금을 조성해 이민자와 난민구 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고, 하워드 슐 츠 스타벅스 CEO는 향후 5년간 전 세 계에서 난민 1만 명을 고용하겠다고 선 언했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정 명령에 영향을 받은 직원들을 위해 소 <연합뉴스> 송 지원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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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0 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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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NYT도·보수성향 WSJ도‘反이민 행정명령’비판

▲스코틀랜드에서도‘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시위 3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반 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의 주요 언 론이 비판을 쏟아냈다. 진보주의 성향인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이상과 안보를 버리다’(Trashing America’s Ideals and Security)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반 이 민 행정명령’은 비겁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먼저 행정명령 서명일이 ‘홀 로코스트 추모일’(Holocaust Remembrance Day)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 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 과 냉담함을 우선 꼬집었다. 이어 ‘반 이민 행정명령’은 “광범 위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선동적 인 문구로 가득 차 있다”면서 “논리적 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2001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

오바마, 反이민 행정명령 반대 성명“ 美 핵심가치 위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측이 30 일(현지시간)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비난하고 항의시위를 지지 하는 성명을 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케빈 루이스 대변 인은 성명에서 “후임자를 존중하는 역 대 대통령들의 전통과 미국의 핵심 가 치라고 생각하는 구체적 이슈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해야 한다는 생 각 사이에 균형을 잡아온 오바마 전 대 통령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 항의시위) 참여의 수준에 의해 고무됐 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명은 “시민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 고 목소리를 내는 헌법적 권리를 행사 한 것은 미국의 가치가 위태로워졌음을 보여준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외 교정책 결정과 비춰볼 때, 그는 신념과 종교를 이유로 개인을 차별한다는 개

념에 근본적으 로 동의하지 않 는다”고 지적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서명한 이라크 등 7개 국가 국 민의 미국 비 자 발급과 입 국을 최소 90 일간 금지하고, 난민 입국 프 로그램을 120 일 동안 중단 하도록 한 ‘ ▲2017년 1월20일 트럼프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오바마(오른쪽) 반(反) 이민’ 미 전역에서 반대 집회가 불붙듯 빠 행정명령으로 국제 사회에는 큰 파문 른 속도로 번졌고 야당인 민주당은 물 이 일고 있다. 이 조치로 수백 명이 미 공항에 억 론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 의원 류되고 외국 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이 들까지도 반대에 가세했다. <연합뉴스> 취소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테러를 행정명령의 근거로 들고 있지만 당시 테러 주도자들이 속한 나라는 입국 금지 대상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또 트럼 프 대통령의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과 관 련된 나라가 제외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 고 비판했다. NYT는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은 미 국에 적대적인 태도를 갖지 않았다는 것 을 보장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의 문구 를 거론하며 외국인 혐오(Xenophobia), 또는 이슬람 혐오(Islamophobia)가 트럼 프 대통령 임기 기간에도 지속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이 같은 행정명령이 미국의 대테러 정 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곁들였다.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단 체는 ‘미국이 테러리스트를 타깃으로 하 는 게 아니라 이슬람 전체를 겨냥하고 있 다’고 악용할 것이며, 미국의 동맹들은 미국에 협력하는 게 맞는지를 재고할 것 이라는 설명이다. NYT는 새로운 이민정책은 법원이나 의회가 뒤집기에 충분히 사악하다고 지 적하면서, 현재 상황에서 침묵하거나 이 민 정책을 지지하는 의원들의 행위는 역 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수주의 성향인 월스트리트저널(WSJ) 도 이날 사설을 통해 ‘반 이민 행정명 령’을 비판했으나 비판의 관점은 NYT 와 달랐다. 행정명령 자체의 문제점을 꼬 집기보다는 준비가 충실하지 않았다는 점 에 초점을 뒀다. 이 신문은 행정명령이 치밀하지 않은 데 다 국경 또는 세관 공무원조차 설명을 듣 지 못했을 정도로 부실한 준비를 거쳤다 고 꼬집었다. 또 백악관의 법률적인 검토 도 엉성했던 탓에 뉴욕, 보스턴 등의 연방 판사들이 행정명령의 집행을 중단시키는 결정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무슬림 7개국 국민 모두 의 입국을 금지함으로써 지하디스트들 이 악용할 여지를 준 것이라고 이 신문 은 덧붙였다. WSJ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트럼프가 옳다”면서 “하지만 깊은 준 비와 능숙한 집행이 없이 빨리 시행하는 것은 정치적 반대 진영에 가공할 힘을 줄 <연합뉴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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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2 미국 소식 FEB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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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행정명령 맞선 美 시민단체들에 후원금·회원가입 폭증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美 15개주 법무장관“ 美 이민 행정명령은 헌법 위반”

▲트럼프 이민반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美백악관 앞 시위대

미국 15개 주와 워싱턴DC 법무장 관들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반대 행정명령’에 대해 “헌법위반이자 비(非)미국적이 고 불법적”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연방정부가 헌 법에 복종하고 이민자의 나라로서 우 리의 역사를 존중하며, 국적이나 종교 때문에 누군가를 불법적으로 표적으 로 삼지 않도록 하기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약 속했다. 이들은 “그 행정명령은 결 국 법원들에 의 해 폐기될 것” 이라며 “그동 안 그 행정명령 이 일으킨 혼돈 적 상황으로 인 해 고통받는 이 들이 최소화하 도록 노력할 것 을 약속한다”

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테 러위험이 있는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 국 입국 일시중단 등을 골자로 한 ‘ 반 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한 뒤 해당 국 국민의 미 입국과 비자발급이 중단 되고 일부 항공사에서 미국행 발권이 중단되는가 하면 뉴욕 국제공항 등에 서 난민이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테러 위험이 있는 이라크 등 7개국 국 민의 미국 입국 및 비자발급을 한시 중 단시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 민 행정명령’이 전국적 반발을 불러일으 킨 가운데 이민자 보호에 나선 시민단체 에 후원금과 회원 가입이 폭증하고 있다. 31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에는 행정명 령 발령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 까지 불과 사흘 동안 2천400만 달러(279 억 원)가 넘는 온라인 후원금이 답지했다. 2015년에 이 단체가 1년 동안 온라인 에서 후원받은 금액은 350만 달러 정도 였는데, 무려 7배에 이른 것이다. 35만3천306명이 후원했으며 3분의 2 이상은 최초 후원자로 추정됐다. 작년 11월 대선 당시 40만 명이었던 ACLU의 회원 수도 이후 15만∼20만 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앤서니 로메로 ACLU 사무국장은 “행 정명령이 미국인의 신경을 단단히 자극한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 따른 시민단체인 국가이민법센터도 마찬가지다. 이 단체는 행정명령 발동 다음 날인 29 일부터 사흘간 26만9천 달러를 모았다. 마리엘레나 힌케이피 사무국장은 후원 자들이 더 많은 금액을 자주 기부하고 있 다면서 개인 후원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고 말했다. 두 단체는 뉴욕 케네디 공항으로 입국 하려던 두 이라크인이 28일 공항에서 반 이민 행정명령 때문에 억류됐을 때, 이들 및 모든 피해 난민·이민자를 대신해 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우리나라강력한국경과극단적입국심사필요” 위험이 있는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일시중단 등을 골 자로 한 ‘반(反)이민’ 행 정명령 등을 발동했으나 반 발이 거세지자 이들 조치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언급으 로 풀이된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지법 앤 도널리 판사는 이날 트 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 로 구금된 7개 무슬림 국 ▲美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트럼프의 反이민 행정명령에 반 가 국민의 본국송환을 금지 대하는 시위대 하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현지시간) “지금 우리나라는 강력한 국 긴급 제동이 걸린 셈이다. 경과 극단적 (입국) 심사가 필요하다” 유사 판결이 버지니아와 매사추세츠, 고 말했다. 워싱턴 주 등에서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트위터에 “유럽 전역에서 국토안보부(DHS)가 28일 발표한 입국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라. 그리고 정 거절자는 109명이다. 말, 세계는 소름 끼치도록 엉망진창”이 이밖에 미국행 비행기 탑승 자체가 라고 주장하면서다. 거절된 173명을 포함, 이번 행정명령 지난 20일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멕 으로 영향을 받은 전체 인원은 370명 <연합뉴스> 시코 장벽 건설을 위한 행정명령과 테러 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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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FEB 3, 2017 Korean A57 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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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럼프 反이민명령에 대규모 시위…“회사 근간 걸린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 정명령 조치에 미국 최 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대규모 임직원 시위까 지 벌이며 강력히 반 발했다. 구글 임직원 2천여 명은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마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시위 발언 장면

틴뷰 본사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 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시위에는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 동창업자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 (CEO)가 참석했으며 각각 반이민법에 대 한 생각을 발언했다. 피차이 CEO는 “(반이민 행정명령 이 슈는) 우리 회사 설립의 근간에 관한 문 제”라며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출신 이민자인 브 린이 공동 창업하고 인도 출신 CEO인 피차이가 이 끌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 의 직원으로 구성된 구글의 정체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브린 공동창업자도 직원 들 앞에서 자신과 가족이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하 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러시아의 유대인 가 정에서 태어났으며 반(反) ▲구글 시위에 참여한 임직원 모습

유대주의를 피해 6살이던 1979년에 미국 으로 이주해온 인물이다. 구글 제품 매니저인 이란 출신 수피 이 스마일자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탓에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할뻔한 이야 기를 전했다. 그는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려던 와중에 행정명령 시행 소식 을 듣고 회사와 연락을 취했다. 구글 인터넷 이주 팀은 이스마일자데가 즉각 추방될 가능성 때문에 귀국을 잠시 보류했다가 연방법원이 강제추방을 금지 하는 결정을 내린 사이에 서둘러서 가장 안전한 경로로 귀국시켰다. 이날 구글의 시위로 지난 대선에서 실리 콘밸리 IT 기업과 트럼프 새 행정부 간의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와 긴밀 한 관계를 맺고 있던 기업 가운데 하나며, 애플,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 IT 기 업들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편에 서기도 했다.

“샤이 트럼프?”… 미국인 57%, 反이민 행정명령 찬성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찬성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보수적 여론조사기관 인 라스무센 리포츠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 유권자 57%는 무슬림 7개국 출신 난민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 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3%, 찬반을 결정하지 않았다 고 답한 응답자는 10%였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82%와 특정 정 당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 59%가 이번 조치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 자는 34%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스무센은 이 같은 결과가 지난해 8 월 여론조사에서 테러리즘 수출 경력이 있는 지역 출신 이민자의 입국을 한시 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한 트럼프 당 시 후보자의 주장을 59%가 지지했던 것

과 유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연방 정부가 국내 이슬람 테러 위협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답 했고, 오직 16%만이 미국이 테러 위협 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 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 민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 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여야 중진 의원들과 외교관 등 정부 관리들까지 반기를 드는 등 파 장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

<연합뉴스>


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FEB 3, 2017

Korean Journal FEB 3, 2017스포츠 A57 소식

정부“미국내 23만 한인 불법체류자 권익보호 방안 검토” 정부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이 현지 한인 불법 체류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우리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 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을 지켜보면서 미국 체류 우리 국민, 특 히 약 23만 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에 대한 권익보호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지 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 발령한 행정명령은 불법 체류자를 즉 각 추방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 및 범죄 경력 불체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추방 절차를 진행하고, 테러 위협 7개 국가

국민의 90일간 미국 입국 정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유 세 기간 전문직 비자 쿼터 증원 반대, 취업비자 제도 개혁 필요성 등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공언한 바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 유학 및 전문직 비자 관련 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다” 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외교부로서 는 정책이 구체적으로 입안되는 것을 보아가면서 우리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 한 방안을 여러 각도로 검토해 나갈 예 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 령 자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

장에 대해서는 “그 것에 대해서는 가진 자료가 없다”고 답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 령이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고 보호 하는 ‘피난처 도 시’에 대한 연방재 정 지원 중단과 잠 재적 테러위험이 있 는 7개 국가 국민의 입국 일시 중단 등 ▲외교부 대변인 을 골자로 하는 초 강경 반이민·난민 행정명령에 잇달아 서명하면서 미국 사회 안팎의 비판 여

‘무서운 美10대 중학생들’ … 교내 총기난사 범행 모의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 범인들과 당시 상황.

미국 플로리다 주 중부에서 10대 중학 생 2명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1999 년 발생한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을 재현하려 했다가 사전에 경찰 에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 에 따르면 13·14세 중학생인 이들은 전 날 경찰에 체포됐으며, 살인 기도 등 혐

의로 주 소년원에 구속 수감된 상태다. 섬터 카운티 경찰국은 “이들 10대 중학생 2명은 27일 교내에서 총기 난 사를 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면서 구체적인 이름과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올랜도 북서쪽 섬 터 카운티 와일드우드에 있는 자율형

공립학교(차터 스쿨)인 빌리지스 차터 중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조만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는 소문을 접하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25일 총기 난사 사 건을 기획한 13세 소년을 학교에서 붙 잡아 조사를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 이 어 범행을 공동 모의한 14세 소년도 검거했다. 특히 경찰은 이들로부터 지난 1999 년 4월 20일 콜로라도 주 컬럼바인 고 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그대 로 재현하려 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 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이들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하 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총기를 압수했다.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은 당시 이 학교 학생인 에릭 해리스와 딜 런 클리볼드가 교내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하고 23 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갖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으며, 이는 미국 사 회의 총기소지법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

론이 비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리뛰기전에뭉칫돈조달’ MS도20조원채권발행 마이크로소프트(MS)가 30일(현지 시간)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올해 회사채 발행 가운데 최 대 규모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 했다. 미국 IT 기업들은 올해 미국 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채권시장 으로 내달리고 있다. 기업, 정부와 산하 기관 등이 올해 빌린 돈은 6 천억 달러(700조원)가 넘어 2013년 이후 가장 많다. 이번 거래는 인수합병 목적이 아 닌 회사채 발행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40년 만기 의 채권을 자사주 매입이나 자본지 출 같은 일반적인 목적으로 발행했 다고 밝혔다. 애초 검토한 140억 달 러에서 규모가 늘었는데 투자자들 의 주문량이 380억 달러를 넘을 만 큼 몰렸기 때문이다. BNP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포 트폴리오매니저 앤드루 포시시는 “ 공급 속도가 사상 최대에 가깝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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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A 59


A60 지구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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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필리핀경관 한인살해’에 당혹…“부패경찰 정화”선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경찰관들에 의한 한국인 사업가 지모(53) 씨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부패경찰 정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9일 밤(현지시 간)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지 씨 사건으로 당혹스러

웠다며 기존 경찰 마약단속 조직의 해 체 등 쇄신책 마련을 경찰청에 지시했 다고 밝혔다. 지 씨는 작년 10월 18일 필리핀 중 부 관광도시 앙헬레스 자택 근처에서 몸값을 노린 마약 단속 경찰관들에 의 해 경찰청으로 끌려가 살해된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런 경찰관들의 부패상을 비판하며 경찰의 마약 단속 기구들을 해체하고 새로운 단속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 찰청장은 경찰의 마약 단속을 일시 중 단하고 부패·비리 경찰관 척결과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계 없이 마약단속청(PDEA) 등 다른 유관 기관들은 마약 단속을 계속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범죄 경력이 있거나 범죄에 연루됐다가 복직된 경찰 관들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가’(IS)와 연계된 반군단체들이 활동하 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 배치 하기로 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반 군 토벌작전에 비리경찰관들을 투입하 겠다는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 씨 사건에 연루 된 것으로 알려진 법무부 소속 국가수사 국(NBI) 직원 3명에게 24시간 안에 자 수할 것을 권하고 이들을 찾는데 100만 페소(2천342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30일 지 씨의 부인 최모 씨를 만나 위로하고 범인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작년 6월 말 취임 이후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벌 이며 마약용의자를 즉결처형해 인권을 유린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마약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기자회 견에서 명확히 밝혔다. 그는 “마약과의 전쟁 기간을 내 임 기가 끝날 때까지로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는 6년으 로 2022년 6월 말 끝난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당시 3∼6개월로 잡았던 마약 소탕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작년 9월 밝혔다. 마약 문제가 심각하고 이를 완전히 뿌 리 뽑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 다는 것이 두테르테 대통령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7개월간 7천여 명의 마 약용의자가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한 사살된 유혈사태가 두테르테 대통령 임 기 내내 지속하며 인권단체의 반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미스유니버스 왕관은 프랑스 치대생… 2위는 아이티지진 생존자 올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은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24)에게 돌아갔다. 미테네어는 30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총 86명의 각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5 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 를 안았다. 프랑스가 미스 유니버스대회 우승자를 배출 한 것은 1953년 이후 64년 만이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테네어는 이 날 행사에서 “프랑스에서 우리는 최대한의 국 제화와 인적 교류를 원한다”, “개방된 국경 을 통해 세계를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다”며 일부 서방국가의 난민 유입 봉쇄정책을 에둘 러 비판했다. 그녀는 치대생으로, 대회조직위원회에 제출 한 자기소개서에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 져간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싶 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2위는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 (25), 3위는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23)가 각각 차지했다. 펠리시어는 2010년 30만 명이 숨진 아이티 대지진의 생존자다. 그녀는 이 대지진이 자신 의 삶을 가치 있게 한 것은 물론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각 연구와 관련한 석사학위를 준비한다는 그녀는 “시각장애인 치료법을 찾는 첫 미스 유 니버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제니(23)는 준결선 진 출에 실패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 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초대받았지만 자국 경찰관들의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에 대한 후 속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전날 심야 기자회견 에 따른 피로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쓴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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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3,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FEB 3, 2017 강은영의 공/감/이/야/기

그냥 세대차이라고 하기에는… 눈앞에 안 보이면 걱정되고, 요즘 들어 예쁜(?) 짓만 골라하면서 차 사 주기를 간절히 요구하는 사춘기 아 들 생각에, 일을 하는 동안에도 머 리가 지끈거리는 중이었다. 오랜 단 골인 반가운 손님이 그림을 하러 오 셨다. 가게 연지 얼마 안 되어서 부 터 오신 분이니, 알고 지낸지 정말 오래 되었다. 서로 그간의 안부를 묻고 하다가 그 손님이 예전에 늘 데리고 다녔 던 꼬마가 벌써 스물 한살이 되었 고, 우리 큰애가 벌써 열일곱살이란 사실 앞에 그 분도 나도 새삼 놀랐 다. 그 손님은 원래 2남 1녀를 두 었는데, 딸이 고등학생때 낳은 아이 를 자신과 남편이 막내아들로 기르 고 있다고 오래 전에 이야기 해 주 어서 알고 있었다. 미국 사람들끼리도 웬만큼 친한 사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속내를 잘 들어내지 않는 다고들 하던데 어떤 손님들은 남에게 꺼내기 힘들 이야기를 나에게는 쉽게 털어 놓아서 때론 당황스 러울 때도 있지만, 나를 그만큼 편한 친구로 대해 주는 것 같아 그저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쨋든 요즘 사춘기 아들과 의견대립이 많고 여 러가지로 부딪히고 힘들다 내가 말했더니,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기 아들 얘기 좀 들어 보라 고 했다. 콜로라도에서 컴퓨터 관련 일을 하고 있 는 아들이, SNS로 이 근처 대학에 다니고 있는 여 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한다. 만난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지난 추수감사절에는 여자친구가 아 들한테 와서 함께 지내고, 크리스마스에는 아들이 여자친구네로 가서 같이 지내고 했는데, 오고가는 여행 경비를 여자아이네 부모가 기꺼이 다 지불해 주었다고, 부모님 집에 잠깐 들른 아들이 자랑삼

아 이야기하더라는 것이다. 대학생인 어린 딸이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도록 허락하고 돈까지 대주는 부모가 세상에 다 있더라 면서 아주 기막혀 했다. 그 분 아들은 고등학생때 교회에서 순결 서약식을 치뤘었는데 그때 선서하 면서 손에 끼었던 반지는 지금은 어디에 두었는 지도 모른다면서 요즘엔 남녀가 만나면 일단 함께 지내는 것이 너무 당연하며 ‘Everybody does that’ 모두들 그렇게 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분 경험상 아들은 보통 스물 일곱살까지는 방황을 거 듭하는 것 같다면서 “나는 6년 남았고 너는 10년 남았네. 우리 기운을 내자!” 하시길래 함께 씁쓸 한 웃음을 지었었다. 얼마 전 남편도 열다섯살 어린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는 좀 놀랐던가 보다. 요즘 젊은이들은 남녀 가 만나면 동거는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 옮기지만 여러가지 의무와 희생이 따르

는 결혼은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결혼했다고 해서 자녀를 갖는 일이 누구나 반드시 노력해야 하는 일도 아니며 오히려 자녀를 양 육하느라 쩔쩔매며 힘들어하는 모 습을 보며 왜 저렇게 미련한 인생을 사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편에 서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십오년 차이인데도 생각이 이렇게 다른데 우리 아이들과는 오 죽하겠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 토요일 아는 분의 아들 결혼 식에 참석했었다. 함께 새로운 인생 을 출발하는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 을 보며 흐뭇했고, 하객으로 온 어 린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천진난만 한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 아졌다. 우리 아들들도 잘 자라서 이렇게 아름다운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겠다 말했더니, 남편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며 자기는 우리 애들이 자라서 결혼하고 아기 를 낳고 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희망이나 기대를 갖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게 말할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사는 싱글들에게 결혼 안 할거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우리 세대에 서 흔히 일어난 일이라면, 머지않아 “정말로 결 혼할 생각이냐, 그 끔찍한 일을?”이라는 질문이 당연한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는 소수의 집단 이 된다면? 예쁜 아기들을 보는 일이 하늘에 별 따듯 엄청 어려운 일이 된다면? 상상해 보니 그 냥 세대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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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FEB 3, 2017

KOREAN JOURNAL

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합격한대학비교결정하기 학교 GPA, SAT, ACT, AP, 대학지 원서 대학 에세이 등 바쁜 시간을 보 내고 대학 지원서를 작성한 12학년 학 생들은 수고가 많았습니다. 고교 4년 동안의 노력하고 수고했던 모든 것들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선택 해야 할 시점입니다. 대학지원서 작성에 시간을 바쁘게 보낸 현재 12학년 학생들은 벌써 합 격증을 받은 학생도 있고 각자 지원한 대학에서 합격, 불합격, 대기자 통보를 받게 됩니다. 지원서를 내고 대학들의 결정을 초 초하게 기다리던 시간이 지나고 이젠 우리 학생들이 대학을 평가하여 선택 할 것입니다. 이 선택이 4년 간의 소중한 경험들 이 되며 장래직업을 가질 수 있는 좋 은 조건이 될 것 입니다. 해가 갈수록 대학합격 허가서를 빨 리 보내는 추세이며 12월 조기 입학 허가를 하는 대학을 제외하면 보통 1 월, 2월말, 3월말과 4중순까지 지원대 학의 입학 허가서와 재정지원 제안서 를 받게 됩니다. 5월 1일은 전국적으로 공식 입학결 정 마감일 입니다. 합격자들은 입학 허 가를 받은 학교 중 한 곳을 선택해 이 날까지 통보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regular 지원을 했을 때도 지원서를 보내고 4, 5주면 합격을 통 보 받습니다. 각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는 경우 각 대학별 조건을 검토, 비교해 보기 위해선 자기의 경제적 형편, 또 어느 대학에서 장학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 는지 자기의 미래직업과 어떤 연관이 있으며 어떤 비전이 있는 대학인지 직 접 입학허가서를 받은 대학을 방문해 볼 수도 있으며, 각 대학신문과 인터 넷 사이트를 찾아보면서 희망대학을 좁혀 갑니다. 입학허가서를 받은 대학에 다니는 선 배나 형제가 있을때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을 합니다. 대학을 결정한 후 입학할 대학에 입 학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또 다른 입학 허가서를 보낸 여러 대학에 입학 의사 가 없음을 통보해야 합니다. 자기가 입학을 결정한 대학에 그 대 학을 가겠다는 의미로 어떤 대학은 deposit을 원하나 deposit을 원하지 않고 오리엔테이션 참석의사로 대신하 는 대학에는 입학의사 표시로 메일을 보내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그 학교 입학의사를 대신 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대학 합격통보를 받은 뒤 최종 선택 을 신중히하여 한군데에만 Deposit을 해야지 Double Deposit이 되어 이중 계약이 드러나면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자 명단에 들어 있는 대 학이 있고 합격한 대학이 있다면 대기 자 명단의 대학이 불확실하여 합격대 학에 디파짓을 했는데 나중에 대기자 학교에서 합격증이 왔을 경우 먼저 디 파짓 했던 대학에 입학 취소를 알리면 Double Deposit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 디파짓은 돌려 받지 못합니다. 합격증을 받은 모든 12학년들이 중요 하게 생각할 것은 마지막 12학년 2학기 고교성적을 자기가 결정한 대학에 보 내도록 카운셀러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12학년 2학기 성적은 입시 사정에 포함되진 않지만 12학년 2학기 성적 을 소홀히 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 고도 합격 취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석일수도 체크하기 때문에 나머지 12학년 2학기를 최선을 다하여 마무 리 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원서 제출을 위해 도와준 교사, 카운셀러, 친구 등에게 감사 편 지를 보냅니다. 이제 진지하게 대학 4년에 대해 무 엇을 배우고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목 표를 정해 부모님, 학교 카운셀러나 교 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희망대학, 희망

전공이 구체화 되어야 이에 맞춰 학습 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입학할 학교 가 결정되고 모든 것이 끝나면 고교를 졸업한 12학년은 여름방학 동안 시간 을 낭비하며 보내서는 경쟁사회에서 앞서갈 수 없으므로 그 기간을 잘 활 용해야 합니다. 고교졸업 후 대학입학 때까지의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고교생이 할 수 있는 인턴쉽이나 일거리를 찾아 대학생활에 도움되는 경험을 하는게 중요 합니다. AP과목으로 미쳐 공부하지 못하였던 과목을 주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 하여 대학 학점을 미리 한 두 과목 만 들어 놓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부족 하였던 영어나 평소 생활에서 쓰이지 않은 단어와 수학을 여름방학 동안 공부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기가 꼭 가고 싶은 대학에 대기 자 명단에 있다면 이메일 이나 편지로 꼭 그 대학에 가고 싶은 의지를 보이 고 최근에 일궈낸 성과, 우승경력 등 을 전달 하십시요. 불합격한 학생들의 재심사를 받아주 는 대학은 대부분 사립대학은 없고 공 립 대학의 소수만이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는 과정을 웹사이트에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자신이 지원한 모든 학교로부 터 불합격 되었다면 가장 보편적인 방 법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 학으로 편입하는 선택으로 학비를 절 약하고 노력에 따라서는 현재보다 더 좋은 대학선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국 카운슬러 협회(NACAC)는 5월 1일 이후 입학 정원이 채워지지 않는 대학들을 웹사이트에 공개를 합니다. 이 웹사이트(www.nacacnet.org) 를 통해 빈 자리가 있는 대학에 지원 해 보는게 좋겠습니다. 6월 30일까지 지원해서 가을학기에 입학하게 됩니다.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를 12학 년에 전체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10, 11 학년에 개인별로 선택적으로 볼 수 있

기 때문에 SAT시험을 마치고 대학원 서를 내기 전 11학년, 12학년 여름방 학에 인턴쉽을 경험하면 단순한 대학 입학 준비 뿐 아니라 전공 직업 선택 에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고교생의 인터쉽 프로그램은 대학 입시의 중요한 차별화된 요소이며 명 문대학 합격의 소중한 경력이 됩니다. 고교생의 인턴쉽은 커리어 세계를 미 리 경험해 볼 수 있고 자신의 직업을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고교생이 할 수 있는 일거리와 인턴 쉽 웹사이트를 안내해 드립니다. *coolworks.com 캠프, 리조트, 랜치, 위락공원 등 *studentjobs.gov 정부잡의 인턴쉽, 연방대법원, 예산 심의국, 천연자원보호 *backdoorjobs.com 야외, 리조트, 모험이 동반. 18세 이상 *groovejob.com 10대들을 위한 파트타임 잡 *campchannel.org 썸머캠프 카운셀러 트레이닝 *bygpub.com/books/tg2rw/ jobskills.htm 썸머잡이나 파트타임 잡을 다른 직 업보다 보수가 높은 직업을 얻기 위한 기술을 가르칩니다. *research.nianet.org/larss 나사, 워싱턴 DC, 예비 과학자들을 배출하는 인턴십.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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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징후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애매모호 한 말로서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 당신 이 과체중이라면 건강하지 못하다고 여 겨진다. 저체중이나 식사를 부실하게 해 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 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당신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신호 7가지를 소개했다. ◆나쁜 피부= 피부의 질은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읽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이다. 물론 여드름과 같은 피부 문제가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피부의 질은 건강상 뭔가 큰 문제가 있을 때 단서가 될 수 있다. 먹 는 음식이 부실하면 피부의 질에 정말로 영향을 준다. 피부에 튼 살과 같은 눈에

띠는 흠집이 있다면 건강에 뭔가 문제 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수면장애= 밤에 잠을 잘 못 드는가. 일상의 몇 가지 측면에서 바로잡아야 할 것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잘못된 음식을 먹었거나 오후 늦게 너 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했거나 하루 종 일 에너지를 충분하게 쓰지 못했건 간 에 잠을 쉽게 자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화장실 문제= 소변의 색깔을 잘 살 펴볼 필요가 있다. 소변이 옅은 노란색 이고 냄새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배변 활동도 중요하다. 일정하게 배변을 해야 하지만 만성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건강 의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립밤에 의존= 입술이 계 속 튼다면 립밤 없이는 살 수 가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몸 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징후 로 볼 수 있다. 입술의 상태 는 비타민 수준을 보여준다. 입술이 끊임없이 튼다면 비타 민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손발톱 상태 불량= 손톱이나 발톱 에 길쭉하게 솟은 부분이 있거나 변색 이 있거나 요철 등이 있으면 건강 적신 호일 수 있다. ◆체온의 심한 변동= 손발이 너무 차 다면 정상이 아닐 수 있다. 물론 환경적 요인 때문일 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손발이 차다는 것은 혈액순환 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흐릿한 정신 상태= 인지력과 뇌 건 강은 신체 컨디션과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다. 비만과 체지방의 증가는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정 신력을 강하게 유지할 수 없다면 체중을 빼야 할 때라는 신호다. <코미디닷컴>

겨울철샤워시주의해야 할 5가지

하루 24시간 중 10~20분은 샤워를 하는데 쓰인다. 그런데 잘못된 방식으로 샤워하면 자원 낭비, 시간 낭비, 건강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건강지 ‘로데일 오가닉라이프(Rodale’s Organic Life) 가 개선이 필요한 샤워방식을 소개했다. 이러한 부 분들만 주의해도 경제적으로 좀 더 알뜰하게, 신체 적으론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긴 샤워시간= 샤워 시간과 물 낭비는 비례한다. 미국 수자원효율성연합에 따르면 샤워를 할 때 쓰

는 물의 양은 평균 65ℓ다. 샤워시간을 5분으로 짧 게 줄이면 개인당 절약할 수 있는 연간 물의 양이 7570ℓ가 된다. 샤워시간이 길면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점도 문제 다. 요즘처럼 날이 추울 땐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 아놓고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래 앉 아있을수록 피부의 유분기가 더 많이 씻겨 내려가게 된다. 유분기가 사라지면 기름막에 덮여있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샤워시 간을 줄이고 항상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마지막에 머리감기= 머리를 감는 과정은 샤워의 첫 단계에서 진행돼야 한다. 머리를 마지막에 감게 되면 헤어제품에서 나온 잔여물의 일부가 피부에 남 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 야 피부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모두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단 의미다. 굳이 머리를 마지막에 감아야 한다 면 목욕 마지막에 순한 비누로 얼굴과 몸을 다시 한 번 문질러 헹궈주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뜨겁거나 혹은 차갑거나=샤 워시간 못지않게 중 요한 것이 바로 물의 온도다. 추운 날 온탕에 들어 가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반대로 운동 후 땀이

났을 땐 차가운 물이 피로를 씻어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건강 한 샤워방법은 바깥기온과 상관없이 적정 온도의 물 로 샤워하는 것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추운 겨울에도 뜨거운 물이 아 닌 따뜻한 물로 샤워하라고 권장한다. 온수는 집에 서 가장 크게 소비되는 지출비용 중 하나이기도 하 다. 물의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월말 청구서 비 용이 한결 가벼워진다. ◆샤워 후 할 일 생략= 샤워 후 수건으로 몸을 닦 을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문질러야 한다. 세게 닦으 면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 가려 움증 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몸을 닦고 나면 2~3분 내로 바디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도포해야 한 다. 시간을 크게 지체하지 않아야 샤워로 촉촉해진 수분을 피부에 가둬둘 수 있다. ◆환기하지 않은 욕실= 세균과 곰팡이는 물기가 많은 눅눅한 장소에서 잘 번식한다. 샤워 후 욕실을 환기시키지 않으면 곰팡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 유다. 샤워를 한 뒤엔 욕실 환풍기를 돌리고, 욕실 내에 걸어둔 목욕수건은 바깥으로 꺼내 볕이 잘 드 <코미디닷컴> 는 공간에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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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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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수의사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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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볼링볼의호흡곤란 “볼링볼(Bowling Ball)이 숨을 힘 들게 쉬어요…” Mr. M은 무척이나 근 심스런 모습이었습니다. “ 볼링볼에겐 선천적인 횡격막 탈장(Diaphragmatic Hernia)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숨을 어 렵게 쉬고 있는 것 같아요…” 볼링볼은 볼링 공같이 동그란 형태 의 얼굴을 가진 12살이 된 고양이였 습니다. “볼링볼이 밥을 안 먹고 움직이지 도 않은지가 벌써3일이 됬어요... 예 전에도 가끔씩 그러다가 좋아지곤 해 서 이번에도 걱정을 안 했었는데 볼 링볼이 어제 밤 부터 갑자기 숨을 힘 겹게 쉬기 시작하더군요…그래서 오 늘 아침에 볼링볼을 병원에 데려오게 된 겁니다…” Mr. M은 볼링볼에 대 한 걱정 때문에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볼링볼은 태어날 때 부터 복막-심 장막 탈장(Peritoneal-Pericardial Hernia)이라는 선천적인 기형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이 질병은 횡격막이 복 강과 흉강을 완전히 분리시키지 못해 횡격막의 일부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면서 그 구멍을 통해 복강 속의 복 막이 심장을 싸고 있는 심장막과 연 결되어 주머니 같은 형태를 이루게 되 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횡 격막에 있는구멍을 통해 간이나 다른 복강 내부 장기들이 흉강 안으로 밀려 들어가서 흉강 안에 있는 심장 주위에 위치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심장의 정상적인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 며 폐의 확장도 제한시켜 호흡에 곤 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 형은 태어날 때 부터 있는 것이기 때 문에 기형이 있더라도 동물이 그 문 제와 함께 자라게 되면서 익숙해지게 되어 임상적으론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 때 문에 기형이 있더라도 임상적으로 문 제를 일으키지 않을 땐 교정 수술을 하지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볼링볼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 였습니다. 횡격막에 선천적인 기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2년 동안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아 왔습니다. 비 록 간헐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 다 약간의 호흡장애를 겪긴 했지만 금 방 회복되곤 했기 때문에 그리 걱정 스런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달랐습니다. 볼링볼은 숨을 힘겹 게 쉬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볼 링볼의 배가 약간 불러있었는데 볼링 볼이 배를 만지는 것을 많이 싫어했 기 때문에 자세한 복강촉진은 할 수 가 없었습니다. Mr. M과 상의를 한 후 볼링볼이 숨 을 가쁘게 쉬는 이유와 배가 불러있 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전신 방사 선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 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검사 결과 는 매우 비정상이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횡격막에 있는 비정상으로 생겨 있는 구멍을 통해 간과 복강장기의 일 부가 심장을 싸고 있는 심장막 안에 가득 들어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 때 문에 심장 자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팔 꿈치 관절에 심한 관절염이 있었고 척 추에도 변형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대 장(colon) 속에 있는 대변의 크기가 대장이 늘어날 수 있는 최대의 크기 보다 약간 더 커져 있었습니다. 변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변비는 볼 링볼이 밥을 안 먹었기 때문에 최근에 생겼을 가능성이 있었고 방사선 검사 로 보았을 때 대장거대증(Megacolon) 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닌 듯 보였습니다. “볼링볼의 탈장 수술을 해 줘야 할 것 같네요…” 방사선 검사 결과를 본 Mr. M은 많이 낙담해 했습니다. 지난 12년 간 큰 문제가 되어오지 않았던 횡 격막 탈장이 그동안 심해져서 심장과

폐에 문제를 일으켜 볼링볼의 호흡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었습니다. “볼링볼의 수술을 언제 해 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볼링볼 이 나이가 들긴 했지만 그래도 필요하 다면 수술을 해 줘야죠…” 수술을 결정하기전에 볼링볼에게 방 사선 검사에 선명하고 하얗게 보이는 바륨(Barium) 방사선 검사를 했습니 다. 소장이나 위가 간과 함께 흉각 속 으로 들어가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볼링볼 의 위와 소장은 흉강 속으로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인 복강 속에 있었습니다. 볼링볼의 가쁜 호흡이 실제로 복막심장막 탈장 때문에 생긴 일인지에 대 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비록 심장 주위를 간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그렇 다고 폐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었 고 복강이나 흉강 내에 물이 찬 것도 아니었으며 폐나 심장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하는 저산소증(Hypoxia)으로 인한 증상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 습니다. 그 때문에 볼링볼의 가쁜 호 흡이 변비로 인한 통증 때문에 유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볼링볼이 배를 만질 때 많이 싫 어했는데 대장의 일부에선 매우 단단 한 대변이 만져졌기 때문이었습니다. Ms. M에게 탈장수술을 결정하기 전 에 볼링볼의 변비를 먼저 해결해 줄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곤 마취없이도 할 수 있는 변비치료를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볼링볼은 그 치료에 반응을 하 지 않았습니다. 노력은 하는데 대변이 전혀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간단한 마취를 시킨 후 기구 를 이용해서 돌같이 단단하고 큰 대변 덩어리들을 모두 제거해 주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 볼링볼은 한결 편 안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숨을 가쁘게 쉬던 증상도 없어졌고 다시 예전의 모습을 회복 했습니다. 변비 제거 후

볼링볼이 매우 편안해진 것으로 보아 볼링볼의 호흡곤란은 선천적인 질병 인 횡격막 탈장 때문이 아닌 심한 변 비로 인한 통증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볼링볼은 그 후에도 한 번 더 변비 와 함께 비슷한 호흡증세를 겪었습니 다. 하지만 변비를 치료해 주자 다시 정상으로 회복 되었습니다. 그 때 이 후로 볼링볼은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 식과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리고 나서 부터는 변비로 인한 호흡 곤란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았습니다. “볼링볼의 호흡곤란이 심한 변비로 인한 통증 때문이었다니요… 그 때 횡 격막 탈장 수술을 안 해주길 정말 잘 했네요…” Mr. M은 매우 기뻐 했습 니다. “자칫 했으면 하지않아도 될 그 리고 위험부담이 매우 큰 수술을 볼링 볼에게 해 줄 뻔 했어요… 변비를 먼 저 치료하기로 했던 것이 얼마나 다 행이었는지 모릅니다…” 볼링볼에게 변비가 생긴 이유는 약 해진 신경전도로 인해 대장의 신축성 이 떨어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 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 의 신축성이 완전히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현재의 치료가 더 이상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수술을 해서 신축성이 없는 대장의 부위를 제거해 줘야 하는데… 볼링볼에게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되 기를 바랄 뿐 입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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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골프 컬럼이야기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기본적인 상속준비 사랑하는 사람과 몇십 년을 함께 한 후 한 사람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면 마음에 슬픔이 가득합니다. 이 러한 상황에서 남아있는 배우자, 특히 아내는 남편이 관리했던 금융자산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고 본의 아 니게 큰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트러 스트(Trust)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러스트를 형 성하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하 기 때문입니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손봐야 하는가를 질문하며 언 제나 ‘그렇다’라는 대답을 듣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상속계획을 의논하면 트러스트 를 형성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만 트러스트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상속 지식이 무엇인 지 함께 알아봅니다. 상속수혜자(Beneficiary Designation): 상속계획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언장, 트 러스트, 등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 자산의 상속수혜자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은퇴하면 생활비 대부분이 은퇴자산에서 나오므로 재정적으로 커다란 목돈은 금융자산일 것입니다. 금융 자산 주인이 사망하면 상속수혜자 표시로 금융자산이 상속됩니다. 유언장에 어떻게 명시되었건 상관없이 상 속수혜자로 표시된 사람에게 자산이 먼저 분배됩니다. 상속수혜자 설정이 유언장을 우선하기에 그만큼 더 중 요한 것입니다. 유언장(Will): 유언장의 지시를 수행하는 사람을 엑시규터(Executor)라고 말합니다. 유언장은 죽은 사람의 여러 유품 을 누구에게 준다고 명시할 수 있습니다. 유언장에 언 급하는 지시는 프로베이트(Probate) 과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트러스트(Trust): 트러스트는 법적으로 자산이 옮겨지는 장소(Legal Entity)를 뜻합니다. 트러스트란 죽은 후에 금융자산 등을 어떠한 식으로 분배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문서 입니다. 트러스트 지시를 이행하는 사람을 트러스티

(Trustee)라고 합니다. 한 예로 남아 있는 두 자식에게 각 50% 자산을 분 배한다고 상속수혜자로 명시했으면 이러한 식으로 자 산이 분배됩니다. 그러나 한 자식이 평생 고칠 수 없 는 병이 있다고 가정하면 트러스트를 형성해서 상속받 는 아이에게 일정한 액수를 매년 사용하라는 조건 등 을 문서화 할 수 있습니다. 트러스티는 이에 따라 상속된 자산을 분배하고 관리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지시한 조건을 잘 이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속자산 전체를 운용해야 하기에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경험은 필수입니다. 현재 제대 로 하는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트러스트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트러스트를 형 성하기 전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정 확히 이해한 다음 결정해야 합니다. 의료 결정 변호사(Durable Power of Attorney for Health Care or Medical Directive): 자동차 사고 등으로 목숨은 살아있지만 아무 의식이 없을 때 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서류를 미리 작 성하는 것입니다. 상속계획을 말할 때 상속세금을 염려하는 사람들 이 많이 있습니다. 2017을 기준으로 모든 자산 $5.49 million까지 세금이 면제됩니다. 결혼한 부부에게는 두 배인 $10.98 million까지 세금이 면제되므로 투자 자 대부분이 상속세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속계획을 몇 년 전에 형성해서 그대로 내버려 두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은퇴한 후 다른 주 정부(State)로 이사하면 현재 사는 주의 상속법을 따라야 합니다. 현 재 거주하고 있는 주 정부의 상속세가 연방정부와 다 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Elder Law)의 조 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밤중에잠깰때... 하면안되는2가지 밤에 자다가 중간에 갑자기 잠을 깨게 되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다시 잠 자려 고 노력해도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을 제 대로 못 자게 되면 다음날 컨디션이 엉 망이 된다. 자다 밤중에 깼을 때 어떤 사람은 스 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기도 하고 어 떤 이는 잠자리를 벗어나 물 한잔을 마 시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 일리메일이 수면 전문가가 말하는 밤중 에 자다 깼을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2 가지를 소개했다. ◆시간을 확인하지 마라=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됐다는 두려움은 여러 면에 서 나쁜 영향을 준다. 미국수면의학위원 회의 위원인 마이클 브레어스 박사는 “하 지만 이는 자다가 중간에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당하 는 것”이라고 말한다. 브레어스 박사는 “중간에 잠에서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 는 것은 실수”라며 “시간을 확인하고 알람이 울릴 때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하 는 대신 아예 시계를 안 봐야 제 시간 에 일어나 출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간에 깨서 시간을 확인하게 되면 일 을 시작하기 전까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남았다는 불안감 때문에 다시 잠에 빠지 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잠자리를 벗어나지 마라= 잠자다 중 간에 눈을 떴다고 해서 침대 등 잠자리 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소변이 보고 싶 거나 물 한잔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잠자리를 벗어났다간 다 시 잠들기가 힘들게 된다. 푹신한 이불의 온기를 느끼면서 잠자리 에서 그대로 있는 게 좋다. 일단 일어나게 되면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신체로 퍼 올 리게 된다. 브레어스 박사는 “잠을 자려면 심장 작동이 낮은 수준이 돼야 하는데 이 런 과정이 금세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다 시 잠에 들기가 힘들게 된다”고 말했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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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낮추는 간단한 방법 3가지 최근 일본에 이어 미국의 의학계에서 60세 이상에서 고혈압 진단 기준을 완화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존 혈압 140이상에서 150 이상일 때 고혈 압이라는 것이다. 일본과 미국에서 고혈압 기준을 완화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혈압을 치료하 는 이유는 뇌와 심장 합병증을 막기 위 한 것이다. 그런데 최고 혈압이 150이 넘는 환자는 혈압 약을 썼을 때 그 예방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하지만 최고 혈압이 140에서 150 사 이의 환자들은 약을 써도 그 예방 효과 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60세 이상은 여러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 은데 약이 서로 충돌해서 부작용을 겪 기에 십상이라는 것이다. 또 미국에서는 혈압 약값이 비싸다는 것도 이유로 포 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이런 기준 변경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 이 없다가 어느 순간 뇌와 심장, 신장 등 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평소 혈압 이 높은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짠 음식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하는 등의 일반적인 방법 외에 혈압을 낮출 수 있 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의 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손쉽게 혈압 을 낮출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느리게 심호흡하기= 연구에 따르면 15분 동안 3~4번 심호흡을 한 사람들의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곳에서건 하루에 2분 정도만 느리 게 그러나 깊게 숨을 들어 마시고 내쉬 기를 해보자. 이렇게 하면 혈압이 떨어 질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력 운동하기= 몸 전체를 움직이 지 않고 근육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등

척 성 운동이라는 게 있다. 이런 등척 성 운동을 손잡이 형 훈련 기구를 가지 고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등척 악력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임상결과 1주일에 3일 씩 12~15 분 동안 훈련 기구를 손으로 꽉 쥐었다 푸는 동작을 2분 동안 하고 잠깐 휴식 한 뒤 다시 하는 운동을 하면 혈압이 크 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 과학적으로 명상이 왜 혈압을 떨어뜨리는 지는 증명되지 않았다. 하지

만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눈을 감고 조용

한 음악을 들으며 하는 초월 명상법이 <코미디닷컴> 아주 효과적이다.

“심장병줄이려면아침에식사하라” 건강한 심장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언제 먹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주의 해야 한다는 과학 성명서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AHA)가 발표한 이번 성명서는 심장질환 위험과 관련해서 최근 먹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증거들 이 속속 나오는 것에 대해 응답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성명서의 주 저자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과 대학 부교수인 마리-피에르 생통주 박사는 “신체의 다양한 기관들은 각기 독특한 시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하루의 각기 다른 시간대에 어떻게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생통주 박사는 “예를 들어 저녁 늦게 식사를 하면 아

침 일찍 먹는 것과 비교해 신체가 포도당을 처리하기가 아주 힘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오후 8시 이후에는 절대 먹지마라’, ‘모든 사람이 아침식 사를 하라’라는 식의 구체적인 규칙은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폭식을 하거나 아침부터 저녁까 지 뭔가를 계속 먹는 것과는 반대로 하루의 특정 시간 대에 걸쳐 식사를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AHA는 “여 러 가지 연구결과에 기초해서 아침 시간대에 칼로리의 많은 부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생통주 박사는 “하루 종일 배고픈 상태에 있는 것보 다 밤중에 긴 공복시간을 갖는 게 훨씬 좋다”며 “그 렇다고 아침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나온 많은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AHA는 “아침밥을 먹는 사람들은 몸무게가 덜 나가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상태를 유지 하며 당뇨병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 졌다”고 설명했다. AHA는 “소규모의 몇 가지 임상실험 결과, 아침식사 는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AHA 학술지 ‘순환기 저널(journal Circulation)’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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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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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노인상록회 총회

1월28일 토요일 12시 한인회관에서 샌안토니오 노인상록회는 총회를 통해 서 2017년 상록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했다. 우리 민족의 명절 설날과 같은 날이 라 그런지 평소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 하셨다. 미리 준비한 음식을 서로 나누며 담소

하는 모습속에서 상록회의 단합된 모습 을 느낄수 있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식순에 따라 진행 되는 총회를 보 며 두고 온 조국에 대한 어르신들의 애 국심을 느낄수 있었다. 홍병식 전 상록회장 격려사에 이어 이명호 한인회장 축사 최화경 총무 경

과및 재정보고후 홍병식 전 상록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추대되어 제9대 회장 선 출 진행를 했다. 정철화 회장님이 만장일치로 연임 되 었다 임원진은 추후 선임 할 예정이고 정철화 신임회장은 2017년도에는 회원 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배움의 즐거움도 찾을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하고 유익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설날행사 샌안토니오 한 국학교가 지난 1 월 28일(토) 학부 모, 학생들이 참 석한 가운데 한국 의 명절 설날 행 사를 가졌다. 참 석한 학부모 학생 들은 곱게단장한 한복을 입고 떡 국 만들기를 직접 체험 하면서 즐거 워 하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 각반 의 선생님들은 설날에 행해지는 차례, 세배, 복조리, 해지킴이등 고유의 풍습

을 전했다. 설날 체험활동으로 복주머 니 만들기, 새배하기+ 세뱃돈, 윷놀이, 소원 등불 만들기, 떡국먹기등을 진행

하였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리를 지 키시는 교사들과 교장. 교감선생님 열 <김용선지국장> 심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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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먼저 휴대폰 사용법과 노인상록회 평생학원을 계획 하고 있다고 한다. 노인상록회 평생학원 제 1기 개강 일자: 2017년 2월 10일 금요 일 오후 1시 장 소: 샌안토니오 한인회관 (4405 Parkwood San Antonio, TX 78218) 주 제: 휴대폰 사용법 (약 2시간 소 요 예상, 3주 예정 코스 매주 금요일) 강 사: 최화경, 오정자 회 비: 무료(간단한 간식도 제공할 예정임) 향후 그림그리기, 자수 등 매월 재미 있고 유익한 주제를 선정하여 회원여러 분과 소통하는 상록회를 만들기 위하 여 열심히 봉사 하려는 신임회장의 열 정이 보인다. 쌘안토니오 노인상록회가 서로 소통하 며 화합과 봉사로 훈훈한 이야기가 오 가는 2017년을 기대해본다. <김용선지국장>

샌안토니오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 실시 샌안토니오에서도 모바일 업소록 이 오픈되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비즈니스업체의 정보를 서비스 받 을 수 있다. 현재에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만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 방법은 플 레이 스토아에서 korean in San Antonio를 입력하면 다운 받아 이 용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업소록 등록을 원하 는 업체는 kaasa@yahoo.com이 나 210-352-0317로 사진과 정보 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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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8 FEB 3, 2017 KOREAN JOURNAL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394회 (2017년 2월 3일) 남자라면 그래도 역시

힘! 아닙니까? 그렇다면 여자는? … … 두 남녀

him 과 her … 어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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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전화: (713)467-4266 ■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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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혼다 씨빅, 4도어, 67438마일, 블루, 6800불 --------------------------( 7 1 3 ) 9 7 3 -9 8 5 4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 2005 도요타 캠리 LE 14만마일 $4,850 --------------------------( 8 3 2 ) 7 5 5 -4 6 4 1 - 2012 기아 세도나 LX 62,000마일 $11,000 --------------------------( 8 3 2 ) 7 5 5 -4 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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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없어 빛나는 교회 건축…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로 쌓아 올려 킬린 G3 교회… 예배당 봉헌식 가져 피터홍목사, 7년6개월14일… 매일 기도문 작성 킬린에 소재한 G3교회(담임 피터홍 목사)의 신축 새성전 봉헌 예배가 지 난 1월 29일(일) 오후 4시에 열렸다. G3 성결교회는 지난 1998년 2월 킬린 지역에서 교회 이름도 없이 가정예배로 개척을 시작했다. 3월부터 킬린 커뮤니 티센터로 자리를 옮겨 첫 예배를 시작 하였다. 그 해 5월에 킬린지역의 한 상 가 빌딩을 임차해 ‘텍사스 성결교회’ 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킬린 시대를 연 다. 교회 개척 불과 1년여 만에 약 3에 이커 가량의 성전건축 부지를 구입하고 2003년 만 4천 스퀘어의 예배당을 완 공한다. 이때부터 그레이스 임마누엘교 회로 변경된 교회명을 사용하게 된다.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는 이 후 폭발적 인 교회 성장을 경험하면서 두번째 새성 전 건축에 대한 비전을 품게되면서 이 른바 ‘갈릴리 프로젝트’를 선포한다.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는 제2차, 제3차 에 걸쳐 약 8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한다.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는 성전 건축의 비젼을 품은 것과 발맞춰 선교에도 동일 한 헌신을 계속해 나간다. 그레이스임 마누엘교회는 창립10주년을 맞아 한국 에 첫번째 지교회를 설립하기 시작하면 서 현재까지 3곳의 지교회를 한국의 전북, 전남과 미국 달라스에 개척한다. 2011년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는 교 회명을 God(하나님), Grace(은혜), Galilee(갈릴리)라는 의미를 담은 G3 성결교회로 바꾸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2008년 새교회부지의 구입이 이루어 진지 7년여만인 2015년 5월3일 G3교 회는 기공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된다. 이후 약 1년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해 12월 18일 감격적인 첫 입당 예배를 갖게된다. 이번에 새로이 건립된 G3교회는 연면 적 2만2천 스퀘어에 달하는 현대적 디 자인 건축으로 안락한 슬로프형의 본당 을 조성하고 최첨단 조명, 음향, 영상 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 천연가스를 이 용한 난방과 강력한 냉방 장치를 마련 했다. 차세대 자녀들을 위한 교육관은 물론 탁구, 족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체육관도 아담하게 들어섰다. 교인들의 친교를 담당할 식당 도 현대식 시설과 조리에 편하도록 설계 되었고 ‘미션카페’를 식당 입구에 만 들어 영적인 교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화장실 은 문이 없는 곡선으로 설계해 드나듬 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 것이 특징 이다. 지난 1월 29일 열린 성전 봉헌예 배는 제1부 성전봉헌예배, 제2부 갈릴 리비젼 프로젝트, 제3부 새성전 봉헌축 제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제1부 봉헌예배의 설교를 담당한 차 광일목사(LA한빛교회 담임/미주성결교 증경 총회장)는 살후 1:3-4의 말씀을 중 심으로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한 이유를 첫째 믿음이 자라났고, 둘째 사랑이 풍성했으며, 세째 모든 것 을 참고 나갔다라고 설파하며 G3교회 도 이러한 자랑을 받을 수 있는 교회로 성장해 나가길 축원했다. 이에앞서 강 사 소개를 위해 강단에 오른 홍목사는 먼저 미국 이민을 시작할 무렵 어렵고 힘들때 영적인 교제를 통해 위로와 용 기를 얻었던 차광일목사와의 오랜 인연 을 소개했다. 제2부는 갈릴리의 기적과 축복을 의 미하는 갈릴리 비젼 프로젝트를 선포하 는 순서로 성전 봉헌에 헌신한 성도들 의 기도, 쓰기, 찬양, 헌물, 성물 등을 소개하고 프로젝트의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3부 새 성전봉헌축제는 내외빈들 의 축사, 격려사 및 교회 각 부서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 졌다. 김창배목 사(서울 영광교회 담임/기성부흥사회 총 재)는 G3교회에 빗댄 C3(Celebrate, Connect, Contribute)를 강조하며 축 사를 대신했고, 이상직목사(시카고대학 박사/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전 호서대 학 부총장)는 기도를 겸한 격려사를 짧 게 남겼다. 이후 주일학교 학생들로부 터 영어부 예배팀까지 각 부서별로 준 비한 성가곡과 바디워십등으로 성전 봉 헌을 축하했다. 피터홍 담임목사는 제2부의 갈릴리비 젼 프로젝트의 봉헌 순서에서 성전 건 축기간 동안 약 7년6개월 14일에 걸쳐 매일 하루도 쉼없이 작성한 기도문과, 기도문 작성에 사용된 38자루의 필기 도구를 담은 상자를 교인들에게 소개하 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계속해 홍목사 는 성전 건축에 한 푼의 빚도 없이 무 사히 완공에 이르게 된 것은 오로지 하 나님의 은혜라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G3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최용락지국장>

<최용락지국장>


어스틴 소식 A 95

Korean Journal FEB 3, 2017

어스틴 기반 차량대여 업체 Car2go 2인승 스마트카에서 중대형‘벤츠’ 로 업그레이드 한다

메르세데즈-벤츠의 모회사인 다이믈러 AG는어스틴에 본부를 두고 미국 6개 도 시및 캐나다에 차량대여업체인 Car2go 를 운영하고 있다. 원래 Car2go는 아주 작은 2인승의 흰색과 파란색의 스마트카로 우리 눈

에 익숙하다. 카투고는 지난 2008년 어스틴에서 처 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미국 여러 대도 시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영업중에 있 다. 현재까지 약 3200만건 이상의 영 업건 수를 기록했고 2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무데서나 필요한 대로 집어타고 아 무 곳이나 원하는 곳에 주차할 수 있다 는 편리함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2인승의 소형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커다 란 짐을 싣는 다던지 많은 친구들과 함 께 움직일 수 없다는 불편함이 넘어야 할 가장 커다란 산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회사측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의 작은 2인승 스마트카를 올해 말까지 순 차적으로 4도어, 5인승의 중대형 메르 세데즈-벤츠로 대부분 교체할 예정이라 고 발표했다. 기존의 소형 스마트카 역시 당분간 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체 투입되는 차종은 일단 메르세 데즈-벤츠의 CLA와 GLA급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카투고의 최고경영자인 디

이터 제슈케는 “메르세데즈-벤츠 자동 차 그룹은 미래의 운송 수단과 관련해 크게 4가지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 다”고 언급하면서 “연결성, 자율주행 성, 차량 공유성, 전기자동차”등이 그 네 기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 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 보이게 될 메르세데즈-벤츠 의 라인업이 도입될 경우 이용 요금은 경쟁업체인 ‘BMW리치나우’라는 프 로그램과 동일하게 분당 49 센트, 시 간당 19불, 하루당 79불 가량으로 책정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시애틀은 이미 메르세데즈-벤츠 의 라인업이 투입되어 운행중에 있고 곧 포틀랜드, 오레곤, 어스틴, 워싱턴DC, 토 론토, 밴쿠버등 기존의 영업지역을 우선 적으로 차량 교체 작업에 들어가며 이 와 함께 영업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락지국장>

“인슐린 주사 고통 덜어요” 약물 주입기구 출시 혈당 관리를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인슐린 주사를 본인의 몸에 놓아야 하 는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의 료기기가 국내에 출시됐다. 메드트로닉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의약품주입용 기구 ‘아이포트어드밴 스’(i-Port Advance™)를 온라인 판 매한다고 1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아이포트어드밴 스를 부착하면 제품 주입구를 통해 약 물이 몸 안으로 전달된다. 당뇨병 환자 가 인슐린을 투여하기 위해 매번 주사 바늘을 직접 몸에 찌르지 않아도 된다 는 설명이다. 지름 약 3㎝의 동그란 형태를 가진

제품 중앙에 아주 미세한 바늘이 장착 돼 있어 처음 부착할 때만 조금 따끔할 뿐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 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피부에 한번 부착하면 3일(72시 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총 75회 미 만까지 인슐린 투여가 가능하다. 이호근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치료 사업부 상무는 “현재 미국·캐나다· 호주 등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 다”며 “당뇨병 환자가 겪는 주사기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줄이고 안전한 혈 당 관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아이포트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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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FEB 3, 2017 Korean Journal

구글, 애플 제치고‘가장 가치있는 브랜드’1위… 삼성은 6위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자리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밀려났다. 그 자리는 구글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레

고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 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 의 2017년 글로벌 500개 브랜드 가치 집계에서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년 사 이 27% 감소한 1천70억 달러였다. 반 면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1천95억 달 러로 24% 증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애플의 혁신 능력 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일부는 애플 에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반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정상을 다시 찾았다. 지난 해 광고매출이 20% 증가한 것에 힘입 은 것이다. 구글의 핵심사업인 검색의 지배력은 공고한 상황에서 광고예산은 온라인으로 점점 몰리고 있다. 이 순위는 개별 브랜드를 평가한 것 이라 모기업 알파벳의 일부인 구글의

가치는 더욱 인상적이라고 텔레그래프 는 전했다. 아마존은 3위를 지켰으며 페이스북 은 17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4위 AT&T와 5위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그룹은 1년 전보다 1계단 올라간 6 위다. 현대는 60위로 전년(37위)보다 대 폭 하락했으며 SK그룹은 62위로 전년 144위에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LG그룹은 96위에서 112위로 밀려났다. 중국에서는 대형은행인 중국공상은 행(ICBC)이 10위에 올랐으며 전자상 거래업체 알리바바는 60위에서 23위 로 점프했다. 올해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레고 로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 덕을 입 었다. 지난해 이 분야 1위였던 디즈니 는 5계단 떨어졌다. <연합뉴스>

우버 앱으로 벤츠 자율주행차 부른다… 양사 손잡아 몇 년 뒤면 집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 앱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 주행차량을 불러 타고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의 모회사 다임러는 “몇 년 안에” 우버 앱에서 예약할 수 있 는 자율주행차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 이다. 다임러와 우버는 이같이 협력하 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 간) 발표했다. 양사의 협력은 자율주행차량을 개인 이 아닌 자동차 회사나 운송 네트워크 가 소유하고 필요할 때 호출해서 타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고 파이낸셜타 임스는 전했다. 이 자율주행 네트워크는 미국과 유럽 에서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 이나 다른 신흥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 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다임러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은 현 재 시장에서 가장 앞선 것 가운데 하나 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 클래스 는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주행할 능력이

있다. 다임러는 완전 자율 시스템도 개 발할 계획이다. 다임러 트럭은 트럭 회 사 최초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하 는 것이 목표다. 우버는 미국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다. 우버가 인수한 오토 역시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우버와의 합의에 대해 “미래의 공유·자율 주행으로 가 는 걸음”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다임러가 자 율주행차 네트워크 운영으로 올린 매출 의 일부분은 우버가 가져간다. 다임러는 우버의 지분을 취득하지는 않으며 기술 을 공유하지도 않는다. 두 회사는 자율 주행 기술 연구개발을 각각 계속한다. 디터 체체 다임러 CEO는 우버와의 협력이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 전기차 등 4가지 주요 트렌드를 지능적으로 잇 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자동차 제작사들도 비슷한 목표 를 추구하고 있다. GM은 자율주행 기 술 개발과 관련해 우버의 라이벌인 리

프트에 투자하고 이 회사와 파트너십 을 맺었다. 포드는 2021년까지 운전대 와 페달이 없는 로봇택시를 개발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볼보는 이미 중국과 스웨덴, 영국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공동 운송 서비스를 축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택시 앱인 트의 지분을 샀으며 전기 미니버스 근 서비스를 제공할 모이아라는 새 랜드를 발표했다.

구 게 통 브

<연합뉴스>


어스틴 교회안내 A 97

Korean Journal FEB 3, 2017

한국의 성령운동...

김광석 목사 (라운드락 장로 교회) 독일 최대 쾰른 돔 성당(Cologne Cathedral)은 1248년 착공하여 1880 년까지 632년 동안 걸려 완공되었습니 다. 과거에는 수천 명이 모여 예배드리 던 교회가 지금은 박물관처럼 관광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모습이 이 렇게 바뀌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것은 성령의 임재가 떠났기 때문입니 다. 우리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 고 모셔 들여야 합니다. 성령충만한 하 나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행전 1장 8절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 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 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

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 말씀합니다. 한국의 성령운동은 1903년 하디 (Robert A. Hardie) 선교사에 의해 원 산에서 시작된 부흥운동에서 출발했습니 다. 하디 목사는 원산에서 가진 선교사 들의 기도회에서 말씀을 준비하다가 성 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교만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그의 진심어린 고 백이 회개의 불을 붙였고, 다른 사람의 회개가 뒤따랐습니다. 이 회개운동은 4 년 뒤인 1907년 평양대부흥으로 이어졌 습니다. 이는 길선주 장로의 눈물의 회 개로 시작되었는데 자신의 친구가 죽으 면서 재산정리를 부탁했지만 자신이 일 부를 훔친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낱낱이 회개했습니다. 성 령의 임재는 개인뿐만이 아니라 술집이 문을 닫는 등 지역사회를 변화시켰습니 다. 당시 한국 교회의 부흥을 지켜보았 던 해리스(Merriman Colbert Harris)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천 명이 글 읽기를 배우기 시작 했고, 술주정꾼, 도박꾼, 도적놈, 살인자, 수천 명의 잡신 숭배자들이 새 사람으 로 바뀌었다. 학교가 설립되고, 병원이 설립되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무

속과 우상숭배에서 해방되고, 일제 식 민지 정책에 대항할 민족의식을 고취시 키고, 독립운동을 일으키게 만든 기초 가 된 것이다. 그리고 부흥운동의 결과, ‘한국의 소돔’이라고 불리던 평양은 불과 15년 만에 거룩함으로 불타는 ‘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변화되었다” 성령충만하면 우리의 성품이 예수님을 닮아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갈라디아 서 5장 22절에서 23절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 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 제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령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고 그분의 영광만을 나타냅니다. 요한복음 16장 14절은 “그가 내 영 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 에게 알리시겠음이라”고 말씀합니다.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하여 간증한 신용원 목사(마약중독자 재활공 동체 대표)는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 게 자랐습니다. 그는 18살 때 “용원이 같이 가난하고 아버지 없는 애들과 어 울리지 말라”는 친구 어머니의 날 선 한마디에 마음이 찢어지고 가출하여 폭 력조직에 몸을 담았습니다. 군대에서도 적응을 못해 왼쪽 검지를 자르고 불명 예제대를 했고, 대마초에 필로폰까지 하

여 결국 지명수배자로 4년간 도피생활 을 했습니다. 경찰 수사망에 쫓긴 그는 경기도의 한 기도원에 숨어 빨랫줄로 목을 매 죽으 려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 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살 수 있단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 울부 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몸에 뜨거운 불이 떨어지면서 성령이 임했고 입에서 방언이 흘러 나왔습니다. 성령을 받은 후, 그는 자수하여 죄 값을 치르고 출소해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습 니다. 그리고 교도소를 찾아다니며 자신 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습 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새롭게 되자 저의 삶의 목표가 하나님을 위한 삶으로 변화되었 습니다. 예수님이 고아와 과부, 병든 자 와 함께 하셨듯이 사회적 약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할 것입니 다” 이처럼 성령으로 충만하여 새롭게 변화되면 복음을 전하며 부흥의 역사를 주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도 2017년 성령충만하여 주님 다 시 오실 때까지 오직 성령에 사로잡혀 예수님만 증거하며 사도행전 29장을 새 로 쓰는 부흥의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님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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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A 101


A 102 SINC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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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04 SINC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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