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저널 1230 뉴스 pdf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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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DEC 휴스턴 30, 2016 KOREAN A19 한인사회

코리안저널 선정 2016

휴스턴

김기훈 회장 역시 ‘함께하면 미래 가’ 라는 슬로건으로 취임 한 달 전 부터 임원진 공개모집을 내세우는 등 인사와 관련된 잡음을 차단하는 새로 운 시도를 했다. 또한 “동포사회의 분열과 질시, 상 호비방을 척결하고 동포사회를 어지럽 히는 어떤 세력과도 손을 잡지 않을 것이며, 근거 없는 소문과 정체를 확 인할 수 없는 불순한 비판세력과 어떠 한 타협도 협력도 없다”고 못 박았다. 취임사에서도 ‘우리는 하나’임을

전면에 내세우며 함께하는 미래를 위 한 동포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여 한인사회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는 역할을 강조 했다. 30대 한인회는 특히 취임 때부 터 화환 대신 쌀 기부를 받아 쌀 760 포가 답지하기도 했다. 이 쌀은 추후 홍수피해 동포 돕기나 크고 작은 여 러 행사에서 동포들에게 배포됐다. 또한 30대 한인회는 투명한 재정을 내세우며 지금까지 분기별 재정보고 를 공개하고 있다.

이고 강도 높은 대북제재가 이어지며 동북아 주변 정세는 극도로 경색됐다. 휴스턴 동포사회는 안보단체들을 중 심으로 일제히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이 북핵에 이은 장거리 미 사일 도발을 재차 강행하자 2월 9일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배창준) 주관으로 20여개 한인단체들 에서 100여명이 한인회관에 결집해 강력한 규탄대회와 성명서를 발표하 며 조국의 안보를 걱정했다.

특히 이날 규탄대회는 민주평통 휴 스턴협의회의 범 휴스턴 규탄대회 결 정에 한인회, 노인회, 이북5도민회를 비롯해 각 안보단체가 적극 동참했 고 체육회, 경제인협회, 소매인협회, 미용재료인협회, 간호사협회, 한미부 인회, 호남향우회, 유스코러스 등 까 지 유례없이 한인단체들이 대결집하 며 조국 대한민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데 일치단결했다.

는 예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첫 대국 부터 알파고가 이겼고 결국 4 대 1의 승리를 거뒀다. 인공지능은 그동안 공상과학 소설 의 소재로 먼 미래에나 나올 법한 것 으로 생각돼왔다. 그러나 이미 현실 에 적용되기 시작,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 에서는 이미 실용화단계에 갈만큼 발 빠른 접목을 하고 있다. 구글의 알파고가 우리에게 인공지능 (AI)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면 지

난 7월 6일 처음 선보인 닌텐도의 ‘ 포켓몬 고’ 열풍은 증강현실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순식간에 우리 일상을 파고든 ‘ 포켓몬 고’의 등장은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이라는 낯선 기술 용어를 친숙하게 만들어줬 다. 글로벌 증강현실 시장 매출 규모 는 2020년에 1천200억 달러까지 늘 어날 것이며 2017년부터는 증강현실 이 가상현실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 으로 내다봤다.

월드에 이어 코마트 입점 계약을 알 리며 제2의 한인타운 건설에 대한 희 망과 자긍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휴 스턴 스파월드는 달라스보다 큰 규모 에 동시 2천여명이 이용 가능한 것 으로 알려져 한인사회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 커뮤니티에까지 뜨거운 관심 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99번 그랜드 파크웨이와 I-10 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역에 조성될 ‘Katy 아시안 타운’ 역시 변화하 는 휴스턴 아시안 인구와 국제도시의

면모를 뒷받침해 줄 중요한 마켓 변 화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Katy 아시 안 타운의 가장 중심에 H-마트 3호 점이 입점키로 결정, 2017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H-마 트가 아시안 최대 수퍼마켓으로의 부 상과 동시에 주변 상권의 동반 성장 등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 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상권의 변화는 휴스턴 한 인동포들에게도 이래저래 즐거운 소 식이다.

강력한 피해의 진행으로 ‘Tax Day 5.휴스턴 대홍수 베튼루지 동포돕기 가장 먼저 나서 Flood’는 휴스턴 홍수 역사에 새로

면서 ‘1천년만의 최악’의 피해를 입 었다. 특히 베튼루지 한인회 박종문 회 장으로부터 한인동포들의 피해소식을 전해들은 본지는 가장 먼저 후원 캠페 인을 벌였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중남 부 한인연합회,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 턴협의회, 휴스턴체육회 등 휴스턴 한 인단체들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구 호물품들을 직접 전달한데 이어 전직 중남부 한인회장 12명도 베튼루지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1.30대 한인회 출범 ‘함께하면 미래가’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할 30대 한 인회의 출범이 시사 하는 바는 크다. 한인동포사회에 전혀 얼굴을 알리 지 않았던 김기훈 회장의 등장은 그 동안 한인회를 둘러싼 계속된 잡음들 과 피곤이 한인사회 전체에 대한 실 망으로 퍼져갔던 분위기를 쇄신하는 전환점으로 여겨지며 동포사회에 기 대감을 낳게 했다.

2.북핵·미사일 도발 강행 동포사회 똘똘 뭉쳐 2016년 새해 벽두 북한이 수소폭 탄 형태의 제4차 핵실험을 전격 단행 하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또 다시 긴장이 흐르며 냉기류에 휩싸였 다. 과거 핵실험과 달리 북한이 수소 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북핵문제의 해결은 더욱 요원해졌다. 한국 정부와 유엔안보리의 즉각적

3. ‘알파고’이어‘포켓몬 고’ 거센IT광풍 올해 초 구글의 자회사인 딥마인드 가 내놓은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이 벌인 바둑 대국은 ‘세 기의 대결’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주 목을 받았다. 승자인 알파고는 국내 외에 인공지능(AI) 바람을 불러일으켰 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복잡하고 고 도의 사고력을 필요로 해 기계가 넘 볼 수 없는 게임으로 여겨졌기 때문 에 대국 전 이 9단이 승리할 것이라

4.휴스턴상권의지각변동 휴스턴은 사회·경제적 특성으로 다 양성을 갖춘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 다. 아시안 인구의 성장과 경제구조 의 변화로 전통적인 시장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특히 Katy 지역은 아 시안 인구와 중상류층 가정의 구성비 가 높아지면서 휴스턴의 새로운 노른 자 상권이 되었다. 올 봄 K타운 플라자(대표 오영국)는 케이티 웨스트그린과 킹스랜드 도로 근처 메이슨 크릭 옆에 휴스턴 스파

지난 4월 17일 밤부터 단 하룻밤 사 이에 퍼부은 폭우로 휴스턴 도시가 일 부 침수되고 이재민들이 속출했다. 사 망자 7명, 1천 가구 침수, 10만 가구 정 전 등 한때 도시 기능이 거의 정지 상 태에 처할 만큼 위급상황이었다. 특히 평소 침수지역이 아니었던 Cypress, Tomball, Katy 지역까지 침수되며 전 혀 예상치 못했던 강수량과 급속하고

운 기록을 세웠다. 휴스턴 동포사회는 한인회를 중심으 로 긴급대책모임을 갖고 동포들의 피 해상황을 파악하며 발 빠른 대책마련 을 했고 다행히 한인동포들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한편 8월 12일과 13일 루이지애나 베튼루지에도 단 이틀 동안 2피트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이 범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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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10대뉴스 6.서서히 달궈지는 불판위 ‘한인회관’ 올 초까지 이슈가 되었던 한인회관 사용료 문제는 통합 KCC와 30대 한 인회로 바통이 넘겨지면서 원만한 해 결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KCC가 상 임이사회나 공공연한 한인학교 행사 에서 제2 한인회관 이슈를 발언하자 아직 저당권이나 소유권 문제와 같은 민감한 현안들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 인사회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물론 제 2 한인회관 제안은 현재 포화상태의

7.글로벌무역시장의명암(明暗) 지난 6월 26일 파나마운하의 확장 개통 소식은 장기 저유가로 경기침체 를 맞고 있는 휴스턴에 반가운 소식 으로 전파됐다. 파나마 운하의 확장은 ‘글로벌 무역시장으로 가는 HOV 라 인’으로 비유된다. 파나마운하 확장 으로 통상 25시간 소요됐던 통항 시 간은 약 8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고 운 하 수용능력도 배가 됐으며 유조선, LNG 같은 대형 선박의 통행도 가능

8.코리안저널팟죽제휴 휴스턴 동포사회의 뉴스와 정보를 선도해오고 있는 34년 역사의 코리 안저널이 지난 10월 1일 오즈미디어 (대표 김준홍)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월 8일부터 첫 방송 뉴스를 송출 했다. 본지와 오즈미디어와의 전략적 제휴는 그동안 지면으로만 볼 수 있 었던 신문기사를 오즈미디어 ‘팟죽’ 이라는 팟케스트(podcast)를 통해 방 송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어서 휴스턴

9.트럼프 45대 美 대통령 당선 휴스턴은‘이민자 환영’ 지난 11월 8일 전세계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의 힐러 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 제45대 대통 령에 당선됐다는 쇼킹한 뉴스를 접했 다. 최고 90%이상의 클린턴 당선을 점쳤던 전 세계였으나 막상 민심은 트 럼프의 손을 들었다. 미국 대선 결과

10.박근혜탄핵정국 동포사회도시위·집회 2016년 후반기는 고국의 어지러 운 시국 소식에 근심과 탄식을 뱉어 야만 했다. 일명 ‘최순실 비선실세’로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시위는 결국 유례없는 탄핵정국을 맞게 됐다. 몇 달째 이어지는 촛불시위의 영향 은 전세계 동포사회에도 전파되며 점 차 시국을 바라보고 걱정하는 다양한

한인회관 수용능력과 학생들의 안전 등을 고려한 비전적 제시이지만 한인 회관 사용료 같은 이슈조차 2년여 가 까이 지루하게 끌어왔던 터라 한인회 관에 대한 또 다른 언급은 부담스럽 게 여겨졌다. 2016년 후반기 한인회관은 소유권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번에는 휴스턴 총영사관이 현재의 한인회관 소유권 현황 파악에 나서면서 특히 휴스턴 시의 관리감독기간이 끝난 후 한인회 관의 법적 소유권 문제가 정립될 때

에 휴스턴 한인회가 의사 결정에 참 여해야 한다는 공관의 의견이 한인동 포사회에 전달됐다. 그런 와중에 한인 회관에 연이어 두 차례 도둑이 침입 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인회관 관리에 허점이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안 권 이사장도 이임 인사를 통해 KCC 의 2017년 과제로 한인회와의 통합 을 첫 번째로 꼽고 있는 만큼 성숙한 한인 리더십들의 노력으로 내년 한인 회관은 뜨겁지만 영양도 풍부한 감자 로 재탄생되길 기대해본다.

해졌다. 휴스턴 항은 파나마운하 확 장으로 인해 국제 수출입 관문으로서 중요성이 높아졌다. 월마트, 아이키 아, 타겟, 홈디포 등 많은 대형 소매 유통업체들은 물류정책을 대폭 수정 하며 휴스턴 항 이용을 늘려갔다. 그 동안 오일 슬럼프로 휴스턴은 제조업 과 오일 가스업계에서 5만여 일자리 를 빼앗겼지만 파나마운하 확장은 휴 스턴에 2만5천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세계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 서면서 전세계 물류망이 마비되는 초 유의 대란이 발생했다. 특히 미국 소 매업연맹(NRF)은 추수감사절에서 크 리스마스 연휴로 이어지는 최대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제품 공습에 차질이 생길까 전전긍긍하며 미국 정부와 한 국정부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해달라 고 로비를 벌이기도 했다. 시시각각으 로 변하는 글로벌 환경은 세계는 하 나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동포들에게 보다 신속성을 갖고 친근 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 가 크다. 휴스턴 동포들은 ‘팟죽’ 방송을 통해 한 주간의 동포뉴스를 장소에 상관없이 청취할 수 있으며 각 마켓이나 식당 등에 배치되는 신 문 지면을 통해 더욱 자세한 기사내 용과 비즈니스 정보들을 접할 수 있 게 되었다. 팟죽 방송을 통해 전달하 는 정보의 세계는 비단 기사 뿐만 아 니라 비즈니스 광고 영역에까지도 독 자나 소비자에게 효과적이고 입체적

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으로 평가된다. 34년 동안 휴스턴 한인동포 언론사 로 사랑을 받아온 코리안저널은 지난 2013년 텍사스 한인언론 최초로 자 체 모바일 앱을 제작하며 디지털 시 대에 부응하는 노력을 했었다. 이번 오즈미디어와의 제휴는 급속하게 변 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또 한번의 노력이자 각사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갈 것 으로 전망된다.

에 대해 우려하는 전세계를 향해 트 럼프 당선자는 “미국을 우선하겠지만 모든 국가를 공정하게 대하겠다”라 는 말로 화합과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휴스턴 동포사회는 미국의 보호무 역주의의 강화나 주둔 미군 비용의 전액 부담 등 모국의 앞날에 끼칠 부 정적 영향을 미리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오바마케어 신청이 이 미 11월 1일부터 시작되고 있었는데,

향후 오바마케어의 미래가 불투명해 지고 있는 상태에서 오히려 대선 직 후의 건강보험 신청 건수는 급증하는 기현상도 초래했다. 한편 실버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취임 이후의 초 강경 이민정책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 는 이민사회의 불안을 달래며 오히려 ‘Office of New Americans’를 개설, 이민자 보호정책을 강화했다.

입장들이 표출되었다. 휴스턴 동포사회에는 지난 11월 26 일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퇴진을 요구 하는 촛불집회가 휴스턴 작은소리 주 최로 H-마트 주변에서 평화적인 집 회로 열렸다. 그러나 대다수 휴스턴 동포들은 고 국의 안타까운 현실을 개탄하면서도 한편으론 한국이 자유 민주주의 법치 국가인 만큼 법대로 처리돼야 한다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지난 26일에는 한인단체가 주체가

아닌 ‘휴스턴 애국시민 범동포’라 는 개인들로 규합, 주최 한 휴스턴 애국시민 범동포 궐기대회가 한인회 관에서 열렸다. 궐기대회에 참여한 150여명의 동포들은 ‘썩은 국회 대 청소’ ‘종북척결’ 등의 구호를 외 쳤으며 구국성명서와 결의문이 낭독 됐다. 이날 궐기대회 주최측은 “촛불 시위가 있다면 태극기 민심도 있다” 며 특히 “월남 패망의 교훈을 잊지 말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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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안권)-- (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안권) ----- (713)781-2322 한인학교(김선영) ------- (832)928-9616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김은숙)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김남곤)-(713)498-7843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박종진)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이민구) ----- (832)681-6726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박규석) - (832)275-272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832)799-2061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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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휴스턴 한인사회

DEC 30, 2016 Korean Journal

<휴스턴 시장 특별 송년 메시지>

휴스턴을 위해 함께 일한 2016년 실베스터 터너 (Sylvester Turner) 시장 휴스턴 시장으로 취임 선서를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취임식에서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약속했 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Acres Homes에 서 저를 키우시면서 똑같은 약속을 하셨 습니다. 저는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약속 을 갖고 지금까지 휴스턴 시를 이끌어오 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지난 1년여 를 돌아보니 그동안 달성한 업적들에 대 해 자긍심과 겸손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미국에서 네 번째 큰 도시를 관리하는 끝없는 도전을 맞이하면서 본인은 예상 치 못한 곳에서의 지원과 지도를 경험했 습니다. 정치적 노선과 해묵은 의견 차 이는 옆으로 밀어두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가며 이러한 큰 업적들이 성 취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손에 손 잡고서 더 나은 휴스턴 의 미래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 올 1월부터 오랫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돼왔던 시 부서들이 함께 모여 문 제를 해결해 갔습니다. 휴스턴 도로 문 제는 시장 선거 캠페인 때부터 휴스턴 시민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불평 이었습 니다. 시장으로 취임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다음 영업일까지 도로의 움푹 파

인 곳을 수리하기로 한 간소화 행정은 막상 시청 직원들에게는 큰 도전이었습 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휴스턴 시는 이러한 표준 성능에 대해 95% 정 도를 유지하고 있고, 그동안 4만개 이상 움푹 파인 곳이 말끔히 개선되었습니다. 단기 도로 보수작업이 어느 정도 해결되 면서 이제는 하루 이틀에 해결할 수 없 는 심각한 상태의 도로 보수에도 관심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난 4월 휴스턴은 열대성 폭풍 알 리슨(Allison) 이후 최악의 홍수 사태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홍수 피해 자들은 지역사회의 빈곤층 주민들입니 다. 피해 주민들은 집도 잃고 하루아침 에 전 재산을 잃었습니다. 휴스턴 시민

들은 전례 없는 구호 노력에 하나가 되 었으며 홍수 발생 한 달 만에 모든 피 해 주민들은 가구가 완비된 새로운 거 처로 옮겨졌습니다. 2017년 초에 홍수 구호사업을 진행할 준비에도 박차를 가 하고 있습니다. ■ 5월에 시의회의 보수 및 민주성향 위원들은 함께 1억6천만 달러의 예산 부 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

습니다. 이것은 대불황 이후 최악의 상 황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량 정리해고나 행정 서비스의 축소 없이 짧은 시간 안 에 이 문제를 원만히 처리했습니다. 이 제 휴스턴 시는 경찰관이나 소방관들의 희생에 힘입어 연금 개혁안을 마련해 텍사스 의회의 승인을 받을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노동조합, 비즈니스 커뮤니 티, 예산 감시자들과 여러 이해 관계자 들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함께 보폭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제되 지 않은 연금 빚 중 약 80억 달러를 제 거할 것이고, 구조적인 예산 균형을 통 해 첫 해에 2억 달러 이상의 비용 지출 을 절약할 것입니다. ■ 휴스턴 시의 범죄율 또한 시정의 우 선 순위였습니다. 살인 사건이 전년 대비 급격히 증가하는 것처럼 보였을 때 경찰 은 초과 근무에 2백만 달러를 추가 배정 했습니다. 휴스턴 경찰국(HPD)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범죄 추 세를 멈추도록 전략을 세웠습니다. 지금 은 현재 2015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거 나 낮은 살인 사건율로 2016년을 마감 하고 있습니다. ■ 위싱턴 행정부에 대통령이 바뀌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커뮤니티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이 더 이상 이곳에서 살아갈 수 없는 것은 아 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증오 범 죄의 희생자가 되거나 추방될 것도 두려 워합니다. 휴스턴은 항상 환영하는 도시 였고 여기에 변화는 없습니다. 11월 선 거 이전에 존재했던 휴스턴은 오늘날에 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휴스턴은 주민들과 법 집행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이웃끼리 살피고 증오와 편협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도시입니다. 휴스턴 경찰국과 소방국은 신임 아트 아 세비도(Art Acevedo) 휴스턴 경찰국장 과 샘 페나(Sam Pena) 휴스턴 소방국

장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맡으며 휴스턴 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주민들을 안전하 게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 습니다. 새로운 지도자 아래 휴스턴 경 찰과 소방국 공무원들과 이민자와 난민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모든 시의 근로자 들은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계속 확신하도록 함께 노 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쿠쉬(Kush) 확산 차단에 노 력했고, 지역 주거지의 방치된 쓰레기더 미들을 청소하고, 노숙자를 수용했으며, 도시 최초로 교육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심지어 지난 30년 동안 다른 도시에 빼앗 겼던 세계석유회의 (World Petroleum Congress)를 다시 휴스턴으로 가져 왔 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내일이 다가와있고 어 제보다는 나아졌지만 저와 여러분 모두 또 다른 내일들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꿈을 휴스턴에 서 얻게 되기를 믿습니다. 다가오는 새 해의 종을 울릴 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 번 2016년 취임식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새롭게 다짐하고 우리의 위대한 도시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함께 성취해내도록 여러분의 도움과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번역감수 :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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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 한인회와 통합’ 2017년 주요과제로 이임 앞둔 안권 이사장, 임기 중 업적 평가와 비전 제시 안권 이사장은 지난 28일 각 한인언 론사로 보내온 이메일에서 이임을 앞둔 송년인사를 전달했다. 서두에서 안권 이사장은 “통합 이사 장으로서 2016년에는 한인학교와 KCC 가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는 것에 우선 적 관심을 두었고, 이 통합은 휴스턴은 물론 미주 한인단체들에게 한국인들도 단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재임시 이룬 몇 가지 업적들을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한인학교 역사상 처음으 로 건물 사용비에 대한 부담 없이 모든 후원금, 보조금, 학비를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과 교사연수 등에 100% 지출 ▷한인회관 운영에 비용절감 및 적자 없 는 운영 ▷자원봉사 이사 및 교사들에 첫 보험 및 규칙안 적용 등을 들었다. 그 외에 한인학교가 PTA 주최로 실 시한 설날, 어린이날, 추석, 김장행사

등과 각 교실에 대형 스마트 TV의 설 치(심완성 이사 기부)와 2016년 한인학 교 후원의 밤에 대해서도 각각 성공적 으로 자평했다. 그러나 한인회관에 두 번이나 도둑이 들었던 사실과 화관 사용 일정의 충돌, 회계담당의 잦은 교체 등에 대해선 문 제를 인정했다. 안권 이사장은 다가오는 2017년 KCC 의 주요 과제로는 ▶한인회와의 통합 ▶ 한인학교 발전과 이미지 제고 ▶놀이터 개발 ▶감사와 회계시스템 검토 ▶100 만불 기금마련과 제2의 한인회관 문제 ▶ESL 학원 설립(혹은 영리 사업 개발) ▶문화원 발전 ▶타 비영리단체 (한인 사회)와의 단결 등을 꼽았다. 또한 “2017년부터 이사장 직책을 떠 나지만 KCC 이사회에서 계속 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데이빗 신 이

사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2017년 임기 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통합과 휴스턴 시로부 터의 감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염 려를 하는 분들도 있다”며 한인사회 성장을 위해선 주류사회에 진출해 다른 아시안 단체들과 힘을 합치는 것도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권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주류·아시안 사회와 KCC 이사회와 의 연결을 위해 작년부터 American Leadership Forum에 참여하고 아시 안 상공회(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에 평생회원으로 가입 했다”고 밝혔다. 또한 휴스턴 인구의 약 3%가 아시안 인구라고 하면서 아시안들끼리 같이 모 여야 주류사회에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 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KCC의 심훈

이민수수료 일제히 올랐다 우체국 소인기준 23일부터… 평균 21% 상승 6년 만에 이민관련 수 수료가 인상돼 지난 23일 부터 발효됐다. 미 이민국(USCIS) 홈페 이지에는 이민관련 신청서 총 46개 중에서 5개 정 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 수료가 일제히 인상됐다. 이민 신청자는 물론 청원 자 서류도 대부분 포함되 고 있다. 이민 수수료가 오른 것 은 지난 2010-2011 회계 연도 이후 처음으로 평균 21% 상승된 금액이 적용 됐으나 최대 145% 급등

한 서류도 있다. 따라서 23일 이후 서류 접수분에 인 상 이전의 수수료를 보내면 이민국에서 접수가 거부되고 반송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12월 22일 또는 그 이전 날짜로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경우에만 오르기 이전 수수료를 수령한다고 이민 국은 공지했다. 또한 이민국은 수수료 인상과 더불어 23일 이후부터는 잘못된 수수료가 접수 된 경우 “14일 유예기간은 더 이상 부 여하지 않고 미납금에 대한 혜택 요청 을 즉각 거부한다”며 보다 엄격한 룰 적용이 될 것임을 알렸다. 가장 큰 폭으로 수수료가 인상되는 분야는 투자이민쪽으로, 현행 1천500

이사, 윤건치 이사나 이지향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 데이빗 김 한인상공회장, 유재송 JDDA 대표 등 주류사회와 한 인사회를 연결하는데 힘을 쓰는 분들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성주 기자>

달러인 투자이민청원서(I-526) 수수료 는 무려 145%가 오른 3천675달러로 급등했다. 또한 취업이민 청원서(I-140) 수수료 는 580달러에서 700달러로 21%가 올랐 으며 영주권신청(I-485)는 985달러에서 1천140달러로 16%가 상승했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는 595달러에서 640달러로 7.6%가 인상됐으며, 영주권 카드 교체(I-90) 수수료는 인상폭이 365 달러에서 455달러로 24.7%가 올랐다. 여행허가서(I-131)는 360달러에서 575 달러로 60%가 상승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 미 이민국은 이민 국 운영이 전적으로 수수료로 지원되고 있는데 특히 국가 보안, 사기 탐지, 고 객서비스 및 사례 처리와 같은 주요 이 민국 서비스를 감당하기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6년 만에 인상된 이민신청 수 수료로 인해 이민신청자들의 부담은 대 <변성주 기자> 폭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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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리퀘스트 콘서트 성황 세밑 바쁘고 경직된 휴스턴 동포들에게 신나는 공연 선사 지난 12월 27일 화요일 6시부터 중앙 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오즈미디어 인 터내셔널이 주최한 ‘통기타로 하는 사 랑의 리퀘스트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 렸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장애 인학부모회(회장 송철)와 결식아동지원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에게 전달 할 예정인 이 콘서트는 ’휴톡’, ‘팟죽’ 서비스를 제공해온 오즈미디어에서 매 년 연말 진행해온 ‘Unplugged’ 콘 서트로서 올 해에는 70-80-90 세대의 애창곡들을 신청곡으로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리퀘스트 콘서트 형태 로 진행되었다. 김준홍 대표와 함께 오즈미디어 인터 내셔널을 맡고 있는 손진문 공동 대표 의 인삿말과 함께 시작한 이번 콘서트 는 샌안토니오에서 합류한 백형곤 오즈 미디어 책임프로듀서가 영화 ‘미션’ OST 중에서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백형곤 프로듀서는 오크힐스 교회(Oak Hills Church)의 메인 음악감독으로 해 바라기 7집, 유은성, 아이빅밴드 등 수 백 개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경력과 관 악기, 바이올린, 건반 등을 넘나들며 이 번 콘서트의 음악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이어 늘 라디오를 통해서 목소리만 듣던 오즈미디어의 양현주 아나운서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맡은 ‘텍사스 연 합군’을 소개해 주었다. ‘텍사스 연 합군’은 달라스에서온 ‘투맨뮤직’의

김과장, 차유진, 휴스턴의 김준홍, 샌안 토니오에서온 백형곤 목사를 가리킨다. 여자를 울리면 안된다는 아재 개그와 함께 시작한 첫곡은 ‘그녀가 처음 울 던 날’ 이어 김과장, 차유진 달라스 콤 비가 ‘담배가게 아가씨’,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등으로 이어지며 관객 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임지영씨의 피 아노 반주에 맞춘 ‘Take Me Homes Country Road’와 ‘사랑했지만’ 역 시 아련한 느낌이다. ‘원맨밴드’의 진수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 뽐내 연주자들 모두 이십년 넘게 음악을 해 와서 그런지 다루는 악기도 하모니카, 통기타, 바이얼린, 건반, 베이스 기타,

드럼, 클라리넷 등 정말 다재다능의 살 아있는 예이다. 혼자서도 ‘원맨밴드’ 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넷이 연합하니 더 할 말이 없다. 이어 휴스턴의 곡혜인씨가 ‘Here I am’ 을 선사해 주었다. 이어 공연 시작전 관객들의 신청곡들 이 빼곡히 포스트잇으로 붙은 보드를 바라보며 선곡을 하는 동안 라디오에서 입담을 과시한 김과장, 차유진씨와 김준 홍씨의 토크가 이어졌다. 관객들의 장난 기와 바램이 돋보인 K-POP 아이돌 들 의 곡은 가볍게 패스, 걱정말아요, 바람 이 분다. 서른 즈음에 등을 차례로 불 러주다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를 개사한 ‘이민자의 편지’에서는 또 다시 관객들에게 이민자로 미국에 처음

발길을 내딛던 날의 복잡한 마음을 다 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든다. 이어 게스트로 최영기 한인회 부이사 장이 ‘찔레꽃’으로 나이 지긋한 관객 들의 힘들었던 좌절의 시기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최영기씨가 부른 찔레꽃에는 실패와 좌절의 쓰라림의 그 시절을 온 몸으로 겪어내고도 담담히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 마음속의 멍과 한을 되짚 어 다독이는 힘이 있었다. 이번엔 드럼을 맡은 차유진씨와 백형 곤씨의 섹소폰, 임지영씨의 피아노를 배 경으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젊은그대’ 로 이어지는 흥겨움에서는 관객들도 모 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 불렀다. 평소의 점잖음은 어디 갔는지 다들 흥 에 겨운 즐거운 시간이었다. 매년 이맘때 ‘언플러그드’ 콘서트 를 여는 오즈 미디어. 물론 유튜브 등 을 통해 좋아하는 프로뮤지션의 원곡을 언제든 청해 들을 수 있지만, 작은 공 간에서 듣는 라이브 연주가 주는 감동 도 결코 작지 않다. 우리 주변의 여러 문화 단체들의 공연을 좀 더 많은 사람 들이 같이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은 늘 있다. 지역에서 우리 문화를 가꿔가는 예인들의 작은 공연이 오늘날 외국인들 에게 널리 사랑받는 K-POP 한류의 텃 밭이자 터전임을 잊지 말고 격려하고 응원해 주자.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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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국시민 범동포 궐기대회

150여명 동포들, ‘태극기로 탄핵정국 울분 토해내’ 단호하고 단합된 애국시민 휴스턴의 목소리 ‘헌법 무시한 광장 패거리 규탄’ ‘ , 거짓보도, 편파보도 망국언론 척결’외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요구 하는 촛불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이제 는 탄핵반대를 외치는 보수성향의 시 위와 시국선언들이 대립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재외동포사회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탄절 다음날인 26일(월) 오후 5시 에는 한인회관에서 ‘애국시민 범동포 궐기대회’가 열렸다. 바로 23일 금요일에 처음 궐기대회 광 고가 나가고 단 3일 만에 치러지는 궐기 대회였으나 120여명의 한인동포들은 일 찌감치 한인회관에 모였고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150여명까지 집계되기도 했다. 이번 궐기대회의 주최는 ‘휴스턴 애 국시민 범동포’로 12명의 준비위원들 은 전현직 단체장이 아닌 개인명으로 참여했다. 태극기 민심도 있다 예상한대로 궐기대회에 참석한 동포 들은 전우단체 소속 회원들이나 노인회 등 비교적 연령층이 높은 동포들이 대부 분이었다. 그러나 30~40대 전후의 동포 들도 눈에 띄었고, 어스틴과 샌안토니오 동포사회에서도 소식을 듣고 전현직 단 체 관계자들 3~4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최영기 준비위원은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함께 구호를 외치 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즐거운 분위기 로 이끌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배창준 준비위원은 구국성명서를 낭독했다. 배 위원은 “ 현 시국상황과 같이 자유민주주의 정신 을 근본적으로 외면하고 국헌을 파괴하 는 일부 언론들과 종북좌파들이 선동하 는 촛불집회를 규탄한다”며 다음으로 요약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첫째, 헌법을 무시한 광장의 패거리 를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둘째, 촛 불집회는 월남이 공산화로 패망한 것처 럼 대한민국을 패국으로 치닫게 하는 국가를 전복하려는 방화범들이다. 셋

째,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재촉하는 국회 는 스스로 해산하라 넷째, 박근혜 하야 와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는 촛불집회로 탄핵정부, 정권조기이양을 획책하는 거 짓보도로 일관하는 망국 언론들을 척결 하자. 다섯째, 박근혜 정부는 반드시 다 시 일어서 조국 대한민국을 종북세력과

좌파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라 등이다. 이어진 개인 발언에서 김수명 준비위 원은, “그동안 거짓과 선동의 촛불과 정의와 진실을 호소하는 태극기 사이 에서 다수의 침묵으로 있었던 국민들의 입장에서 지켜보았다”면서 법 앞에서 누구나 공정하게 죄가 가려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촛불 민심을 내세 워 국정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에 경각 심을 갖고 “촛불 민심이 있다면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더 많은 태극기 민심 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 라도 목소리를 높였다. 월남 패망 교훈 잊지 말자 김진석 준비위원은 헌재의 최종 판결 을 지켜봐야 하지만 나라를 파탄에 빠 지게 한 좌익 정치집단과 시민단체, 노 조들 모두 공범이며 내부의 적으로 책

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975년 월남 패망 직전의 상황과 대한 민국의 작금의 현실이 같다면서 “결 론적으로 내부의 좌파세력을 색출해내 지 않으면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월 남처럼 하루아침에 패망하게 될 것”이 라고 경고하고 지난 70년간 쌓아온 공 든 탑 대한민국을 심각한 위기에서 구 해내자고 촉구했다. 이어 이광우, 최병돈 두 준비위원들 이 결의문을 낭독할 때는 ‘썩은 국회 대청소’, ‘종북척결’, ‘촛불집회 망 국안보’ 등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한 피켓들이 함께 동원돼 탄핵정국의 울분 을 토해내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하호영 준비위원이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참석한 동포들 이 피켓과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 국 만세!” 를 외치는 것으로 이날 애 국시민 범동포 궐기대회의 모든 순서 는 종료됐다. 한편 최영기 준비위원은 공지를 통해 향후 ‘제2차 애국시민 범 동 포 궐기대 회’도 계획하 고 있 다면서, 2차 대회 에는 1차 대 회의 준비위원들 이름이 빠지는 대신 자발적으 로 참여를 원하는 동포들의 명의로 나가 게 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행 사가 끝난 후 주최측에서 준비한 김밥 과 미소국, 과일 등 간단한 음식을 나 누었다. 정태환 준비위원은 약 100인분 음식 을 준비했는데 모자랐다며 동포들에 대 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기대이상의 많 은 동참에 감사를 전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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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시스 사교댄스 클럽

건전한 사교문화의 장(場) 동포사회에 전해 6년째 무료 강좌로 7기까지 구성“부부가 함께 인생을 즐기는 운동”

▲ 블랙시스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맨앞줄 우측에서 5,6번째가 유소양, 유연옥 이사장 내외

스윙, 차차, 탱고 그리고 룸바에 이르 기까지 파트너의 손을 잡고 무대를 누 비는 사교춤은 미국에서는 건전한 취미 생활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 이 출연해 춤 실력을 겨루는 TV 프로 그램으로 인기를 끌면서 사교춤(Social Dance)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미국 사교춤은 상대방과 바짝 붙 어서 하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식되고 있는 사교댄스에 대한 건전함 과 많은 장점들을 알고 있는 몇몇 동문 들의 요청으로 6년 전 처음 지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입소문을 타 고 여러 한인동포 부부들이 사교댄스 를 배우고 있다. 부부가 함께 “근심아 저리가라” 23일(금) 쉐라톤 부룩할로우 호텔에 서는 블랙시스 제5기 졸업 및 송년파

▲5기 졸업생들

추는 것이 특징이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블랙시스 (Blacksys)’라는 사교댄스 모임이 있 다. 많은 단체, 모임, 친목동호회, 동문 회 등은 있어도 사교댄스 모임이 있다 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이다. 그러나 블랙시스의 유소양 이사장은 부 인 유연옥 씨와 함께 6년째 사교댄스를 가르치며 휴스턴에 상당한 저변 인구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제 7기 팀이 조직되었는 데 근래 구성된 팀들은 일주일에 한 번 씩 모여 약 2시간씩 사교댄스를 배 우고 있다. 오래전 서울대학 동창으로부터 우연 히 사교댄스를 처음 배웠다는 유소양 이사장은 한국에서도 스포츠 댄스로 인

티가 열렸다. 부부로 짝을 이룬 학생들이 연마복이 나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다는 것만 다 를 뿐 졸업장 수여식, 꽃다발 전달, 졸 업생 발표회 및 사진촬영까지 여느 졸 업식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이날 5기 졸 업식에는 총 5쌍의 부부가 졸업장을 받 고 선배와 후배들 앞에서 지난 2년 7 개월간 배우고 연습한 춤 장르 중에서 한 가지씩 발표했다. 사교댄스는 10가지 정도가 있지만 블 랙시스에서는 한국인들의 취향과 잘 맞 는 폭스트롯(FoxTrot), 스윙(Swing), 왈츠(Waltz), 차차차(Cha Cha Cha), 탱고(Tango), 룸바(Rumba) 6가지를 가르친다. 이날 졸업생들은 발표회를 앞두고는

긴장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는데, 실수조 차도 즐기는 동문들의 박수와 격려로 인해 시종일관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 가 이어졌다. 5기 중 가장 젊은 조영권, 조혜란 부 부는 폭스트롯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광우 해병대전우회 회장 부부는 제5기 최연장자로서 이날 차차차 댄스 시연을 했다. 이광우 회장은 졸업식 사회까지 맡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음악에 맞 춰 스윙 댄스를 선보인 원종익, 원수희 부부는 다른 동기들보다 2달 늦게 시 작했음에도 매끄러운 발표로 많은 박수 를 받았는데 “부부가 손을 맞잡고 리 듬을 맞추며 스텝을 밟아가는 동안 아 무런 걱정이 없다”며 사교댄스를 적극 추천했다. 배창준, 배명희 부부는 바쁜 일과로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합류하 며 겨우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 만 룸바 댄스를 멋지게 선보였다. 이날 이향란 씨는 남편의 출장으로 갈고 닦 은 실력을 보일 기회를 미뤄야했지만 “사교댄스가 부부는 물론 나이에 관계 없이 여러 커플들이 춤을 배우고 친교 를 나누면서 가족같은 관계를 갖게 된 다”고 장점을 꼽았다. 유소양 이사장은 지금까지 무료로 사 교댄스를 가르쳐오고 있다. 따로 연습 실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식당 연회실 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 재향군인회 사무실이 있는 VFW 건

물 홀을 빌려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배 운 것을 복습하며 친교도 나누고 있다. 블랙시스 사교댄스에 조인하려면 가 장 첫 번째 조건이 부부가 함께 등록해 야 한다. 집에서도 같이 연습하며 호흡 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밖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몸치’니 ‘리듬 감이 없다’는 이유도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처음에 서로 잘 모르는 부부들끼리 만나면 어색해하지 만 몇 달만 있으면 금방 친해진다. 또 한 6개월이면 끝나겠지 하던 것이 배우 다보면 1년이 금방 지나가고 그때쯤 되 면 자신감이 생겨 더욱 열정이 커지기 마련”이라고 유소양 이사장이 말했다. 결혼식이나 회사에서 여는 여러 파티 장에 가서도 밥만 먹고 얼른 일어서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과는 달리 연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최소한 음악만 들어도 장르를 알고 자연스럽게 주변의 분위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것 등 사교댄스를 배우면서 달라진 것도 많다 고 한다. 특히 평소 입을 기회가 별로 없는 화려한 드레스를 일 년에 한 두번 이라도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여성들에 겐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유소양 이사장은 “사교댄스는 인생을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한가지” 라면서 부부가 건전하게 함께 할 수 있 는 운동도 되는 일석이조의 장점들이 많다고 추천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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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4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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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학의 뿌리 태동을 기원하며… 시인 박영숙영 外 몇몇 문학인 뜻 모아‘(가칭)휴스턴 한국문학회’추진 양한 주제로 발제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고 한다.

휴스턴 동포사회에 새로운 문학 모임 이 탄생할 좋은 조짐이 있다. 그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휴 스턴 문학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고민 을 놓지 않았던 박영숙영 시인은 2016 년 막바지에 ‘한국문학의 뿌리 태동을 기원하며’라는 취지로 문학 모임 발족 에 힘을 쏟고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오랫동안 휴 스턴 문학동호회(회장 고영대)가 명목을 이어오고 있지만 문인 회원간 정기적인 교류나 작품발표회 등의 활동은 정체된 지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글문학의 뿌리 태동을 대주제로 삼 은 이유에 대해 박영숙영 시인은 지난 2016년 9월 20일부터 3박4일간 한국 경주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던 제2회 세 계한글작가대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외 국인 작가들이 한국 사람보다 더 한글 을 잘 하는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 게 되었다고 한다. 대회 기간 동안 약 500여명의 참석 자들은 ▷우리 언어의 미래를 여는 꿈 과 언어 ▷세계한글문학의 오늘과 내일 ▷한글문학의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 ▷ 재외동포 한글문단이 나아갈 길 등 다

한글 세계화 위한 노력 일환 박영숙영 시인은 “한국에서는 막대 한 비용과 인력을 들여 ‘한글의 세계 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미 텍사 스 중심도시로 한인인구 몇 만명이 산다 는 휴스톤에 한글문학의 뿌리가 척박한 현실이 매우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동포들마다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한글문학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태동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 실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모국어를 사랑하고, 모국어로 말을 하고, 모국어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한 글문학의 뿌리를 휴스톤에 내릴 수 있 는 태동도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참 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뜻이 맞는 몇몇 문인들과 함께 모임 결성을 논의 하고, 휴스턴 동포사회에 알리고 있다. 그동안 이런 취지들이 공개되자 샌안 토니아에서는, 신문 광고를 보고 어떤 동포가 연락을 해왔는데, 비록 시인으 로 등단을 안했어도 이미 시집을 출간 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휴스턴에서 모 임이 결정된다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 젊은 작가는,

지난 7년 동안 다음(Daum) 카페에 300 여 편의 글을 올릴 만큼 열정적이었는 데, 기존의 휴스턴 문학인들은 물론 신 진 문학인들이 속속 동참해오기를 기대 하고 있다. 그동안 혼자서 백방으로 노력해봤자 별 소득이 없었던 것을 경험했던 박영 숙영 시인은, “동포사회에 흩어져 있는 문학인들의 자발적인 연락과 참여 의지 를 확인하는 일은 무척 반갑고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휴스턴 총영사관이나 휴스 턴 한국교육원 그리고 몇몇 한인단체장 들에게 이러한 뜻을 전하고 협력을 부 탁했다”는 박영숙영 시인은 또한 가시 적인 지원이나 협력이 실제로 닿기 위 해서는 먼저 좋은 취지나 계획들을 주 도해갈 조직부터 구성하는 것이 급선무 라고 강조했다. 지역 문학동호인·애호가들 동참해달라! 28대 한인회장을 지내고 비즈니스 외 에 동포사회에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 는 폴윤 전 한인회장도 한글문학의 뿌리 태동을 위한 모임 발족에 동참하고 있 다. 그밖에 이름을 밝히지 않는 몇몇 문 인들도 이미 참여의사를 보내온 상태다. 박영숙영 시인은“카페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는 여러 작가들이나 재

능 있는 예비 작가들, 그 외 한글을 사 랑하는 모든 분들이 휴스턴에 한글문학 이 뿌리를 내리는데 적극 동참해달라” 고 당부했다. 특히 새로운 신진 문학애호가들을 끌 어 모으는 일도 조직 활성회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한편 문학애호가들이나 작가들의 모 임이 결성되면 우선 ‘(가칭)휴스턴 한 국문학회’ 로 명명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시낭송이나 친목활동도 하겠지 만 정기적으로 모여 기존의 책이나 인 터넷을 통한 자료들을 갖고 시 공부를 해나갈 계획이다. “저 부터라도 정규 시작(詩作)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입 장이 아니고 순수하게 시를 좋아하면서 시인이 되었기 때문에 좋은 시들을 함 께 읽고 함께 느낌과 의견을 나누는 공 부는 앞으로의 작가 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숙영 시인은 “뜨거운 휴스턴의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벽을 타고 퍼져 나가는 담쟁이처럼 휴스턴 한국문학회 가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 밀어주 고 끌어주며 보다 많은 작가들을 배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1년 휴스턴 동포언론사에 시를 발 표하며 처음 작품활동을 시작한 박영숙 영 시인은 2003년 한맥문학 신인상 수 상으로 등단했고, 2004년 한국국제펜클 럽 주최 재외동포 문학 상 및 2016 한국문학신 문 재외동포문학 시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세한 문의는 박영 숙영 이메일(parkyongsukyong@gmail. com)이나 전화 832886-5816(집), 832593-5978(C)이나 폴윤 832-257-2159, paul_ kirkley@yahoo.com 으로 하면 된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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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6 휴스턴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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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5회 실시 73개국 252개 도시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한국 어능력시험(TOPIK)이 내년에도 73개국 252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22일 시행기관인 한국국립국제교육 원에 따르면, 내년 해외에서는 제51회 3월19일, 제52회 4월16일, 제54회 10 월22일, 제55회 11월19일에 국내와 아 시아에서 TOPIK을 실시한다. 미주· 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 시험 날자는 현지시간으로 각각 3월 18일, 4 월 15일, 10월 21일, 11월 18일이다. 제53회는 7월 16일 한국과 중국, 일 본에서만 시행한다. 응시하려면 TOPIK 홈페이지(www. topik.go.kr)를 통해 접수해야 하고, 원서는 회차별 시험일 2개월여 전부터 10일 동안 신청해야 한다. TOPIKⅠ은 1교시 듣기와 읽기(100분), TOPIKⅡ 는 1교시 듣기와 쓰기(110분), 2교시 읽기(70분)로 진행된다. 성적은 회차별로 4월 20일, 5월 25일, 8월 17일, 11월 30일, 12월 21일 오후 3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97년 처음 실시된 TOPIK 성적은 대한민국 국적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대학 입학과 졸업 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서 현지인의 채용, 인사상 우대 등에 쓰인다. 한편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봄학기 한국어강좌를 연다.

힘찬 희망의 새해로(2017년) 헐렁대는 마지막 달력 앞에 무겁게 숙인고개 번뇌의 사슬 자정을 넘어가는 세월의 소리 “재각 재각:남은시간 허물대며 가는곳은 어디메며 오는곳은 어디멘가? 세월은 낮과 밤도 머물지 않고 아-부질없이 가버리고 하염없이 오는구나

클래스는 오는 1월 9일(월)부터 5월 11일(목)까지 총 18주 동안 실시하며 등록비 50불에 수업비는 무료이 지만 교재비는 별도다. 강좌는 수준별로 초급(월,화), 중급(수), 고급(목)으로 나뉘며 일주일에 한번 저녁 7 시부터 9시까지 2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자가 10명을 넘지 않을 경우 클래스가 취 소될 수도 있다. 주변에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나 비즈니 스 관계상 한국어 습득이 필요한 외국인들, 혹은 한 인동포 사업장의 외국인 직원들에게 적극 추천할만 한 프로그램이다. *신청: https://goo.gl/forms/lBphpIJbuK9XjKbG3 <변성주 기자>

포토뉴스

축하합니다!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그동 안 땀 흘려 일궈 논 결실을 바라보는 기쁨 도 크다. 지난 16일(금)에는 휴스턴대학 자연과학 및 수학대학 졸업식이 있었다. 올 여름과 가을학기를 마친 70명의 박사학위 취득자 중 3명의 한인동포도 영예의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 토박이 김종환 씨(사진 왼쪽)는 이 날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가족과 친 지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종환 박사는 현재 Texas Heart Institute에서 포스닥으로 연 구에 전념하며 2017년 희망에 찬 새해를 설 계하고 있다. <변성주 기자>

시국은 어수선한데 어즈베 태평세월 못내 그리웁고 이끼 앉은 바위 천년을 헤아려 하였더니 대서양 붉은 태양 2017년 밝아오는 희망의소리 “꼬끼오:를 외치며 우렁차게 울어대는 “닭:해의 기상이여! 지천을 흔들어라! 새로운 시작 태초의 산고의 아픔으로 탄생하듯 넘어져야 일어나는 슬기로 살아가고 모진세상 실수도 잘못도 함께 섞여 산다면 우리네 인생 배려와 용서로 얼싸안고 새로운 시대의 활활타는 용광로의 문을열고 힘차게 일어나는 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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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소식‘드림방송’제작, 유투브로 배포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LA 민족 학교, 그리고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 집은 공동으로 미주한인들이 최근 이민 이슈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 록 인터넷 ‘드림방송’을 제작하고 유 투브로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드림방송’ 내용은 오바마 행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이뤄진 ‘이민청소

년 추방유예 (DACA) 행정명령’을 임시 적으로 존속 가능하게 해줄 미 연방상원 에 상정된 ‘브리지 법안(Bridge Act)’ 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드림방송은 민족학교 웹사이트 krcla. org/ko/show 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브리지 법안’ 에 관한 내용은 시즌 2로 기획된 것이다.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Low Sleeve Grab(1) 1. 손을 잡힌 순간 활짝 편다. 2. 오른손을 눈 높이로 올려서 손바닥을 얼굴 쪽으로 향하게 한다. 3. 상대방 손목을 꽉 잡고 오른쪽 손바닥을 수직으로 돌리면서 똑바로 아래 로 내린다. 4. 바닥 가까이에서 손목을 상대방 쪽으로 돌리고 손을 민첩하게 들어올린다. 동작이 끝나면 알파벳 글자 ‘J’ 모양 같이 보인다. *이 기술에서 속도감은 필수다. 빠른 상향 추진 움직임에서 통증을 유발하 는 힘이 나온다. <번역감수 변성주>

드림방송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6 월까지 이민개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 며 전반적인 정세 분석, 커뮤니티의 이 야기를 소개하는 드림방송 시즌 1을 진 행했었다. 민족학교 제니 선 이민자권익 프로젝 트 디렉터는 “내년 1월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청소년 추방유예 (DACA) 행정명령을 폐지할 가능성 있다는 우려 가 있는 가운데 미연방상원 브리지 법안 이 상정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내 년 1월에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이민/이민자 정책에 대한 문의, 특히 이 민청소년 추방유예(DACA)에 대한 존폐 여부나 새로 상정된 브리지 법안에 대한 한인들의 전화나 이메일 문의가 하루에 서 수십 통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시 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최인혜 사무국 장은 “이러한 한인들의 궁금증을 효과 적으로 풀어주기 위해 우리가 전문 방송 인은 아니지만 한인분들이 궁금해 하는 이민/이민자 이슈에 대해 보다 쉽게 알 리기 위해 드림방송을 제작하게 되었으

며, 올바른 정보를 통해 이민생활에 도 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윤대중 사무국장도 “앞으로 드림방송에서는 한인사회가 알고 싶어 하는 이민/이민자 정책에 대해 각 분야의 이민 전문가나 활동가들을 초청, 이민/이민자 관련 이 슈에 대해 한인사회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방송은 한인동포들의 의견이 나 사연, 질문 등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 로 ▷이민자로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 (선별 소개) ▷드림방송에서 소개한 내 용에 대한 질문 ▷향후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주제 ▷드림방송 자체에 대한 의견 이나 질문 등이다. 비공개적으로 문의하려면 이메일 (show@krcla.org)로 보내면 된다. *문의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 회 (213-999-5807)/ LA 민족학교 (323937-3718)/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 (773-588-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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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40 미국 소식 DEC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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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사 테마는“미국인이여, 큰 꿈을 꾸자” “미국인이여, 큰 꿈을 꾸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공보국장 보리스 엡슈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45대 대통령 취임사는 이러한 이상을 담게 된다고 취임식준비

위원회의 보리스 엡슈타인 공보국장이 27일 밝혔다. 엡슈타인 국장은 CNN 인터뷰에서

“대선 이후 밝혀온 메시지처럼 미국인 이 큰 꿈을 꾸라는 게 취임사 메시지의 한 부분”이라며 “미국인이 꿈을 크게 꾸고 다시 한번’언덕 위의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연설을 기대한 다”고 말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대선 슬로건의 이상이 거듭 취임사에 담기게 될 것이라는 예고다. 그는 취임식 다음 날인 1월21일 여 권 운동가들이 워싱턴DC에서 ‘워싱 턴 여성 행진’이라는 트럼프 반대 집 회를 하기로 한데 대해 “우리는 수정 헌법 1조를 매우 존중하며 (트럼프에 게) 항의라려는 그들의 선택을 이해한 다”고 밝혔다. 또 “그들이 모든 법과 규칙, 규정 안 에서 항의를 한다면 환영받을 것”이라 며 “우리는 그런 이들의 우려를 듣고 자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에 대해) 우려가 있음

을 안다”면서도 “그들이 워싱턴DC에 온 뒤 생각을 바꿔 항의 대신 우리와 함께 축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엡슈타인 국장은 트럼프 자녀들이 취 임식 당일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 는 “가족은 트럼프 당선인의 인생에서 명백히 거대한 부분”이라며 “그들에게 특정한, 중요한 역할이 있을 것이며 시 간이 지나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사는 스티 븐 밀러 백악관 수석 정책고문 내정자 가 맡아 준비 중이다. 밀러 내정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법 무장관 지명자인 제프 세션스(공화·앨 라배마) 상원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대선 캠프의 정책국장을 맡아 정책어 젠다를 개발하고 각종 연설문을 도맡 아 쓴 인사다. 31세의 약관인 밀러 내 정자는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 명된 지난해 7월 전당대회의 연설문을 쓴 바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反오바마케어론자’보건장관 지명에 美의사들 찬반양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당선인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반대론 자인 톰 프라이스(62) 하원의원을 보건복 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미국 내 의 사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프라이스 지명이 발표되 자 회원 23만5천명을 둔 미국 최대 의 사 단체 미국의사협회(AMA)는 신속히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AMA는 우리 대변하지 않는 다”며 지지에 항의하는 청원서에 의사 5천명이 서명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 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이스 지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목 소리가 내달 있을 의회 인준을 막지는 못 하겠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보건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과 함께 논쟁거리가 될 것만은 분명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외과 의사 출신으로 AMA 회원이면 서 6선 의원(조지아·공화당)인 프라이

스는 오바마케어가 의사와 환자의 의료 결정 능력을 제한한다며 강하게 비판하 면서 포괄적인 대체 법안을 마련해 왔다. 그는 메디케어(노령층 의료지원)와 메 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개혁도 지 지해 왔으며 낙태와 동성 결혼 반대론 자다. 특히 메디케어에서 수가를 개선하고, 의 료진 방어가 더 용이한 쪽으로 의료사고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의사들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왔 다는 평가를 받는다. AMA는 지지 성명에서 의사이자 하원의 원으로 지낸 프라이스의 경력을 언급하면 서 ‘환자의 선택과 시장에 기반한 해결 책’을 지지하는 점, ‘의사들에 대한 지 나친 규제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해 왔 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허츠카 전 캘리포니아의사협회 회장은 “프라이스 박사를 공격하는 이들

에게 누가 대신 보건장관을 하는 게 좋겠는지 묻고 싶 다”며 “프라이스는 의사 와 환자들에게 가장 친한 친 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당수 의사는 프 라이스가 오바마케어에 반 대함으로써 취약계층 환자 들을 보호하지 않으며 여 성 건강을 중시하지 않는 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하 ▲트럼프정부 고 있다. AMA에 “협회에는 프라이스를 지지 할 자격이 없으며 이는 부적절하다”는 서한을 보낸 의사들 중 AMA 회원만도 750명을 넘는다. 의사들은 이 서한에서 “프라이스는 피 임, 낙태, 동성애자 인권과 같은 문제에 서 AMA의 정책 상당 부분에 반대해온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장관 내정자 톰 프라이스

내과의사인 앤드리아 크리스토퍼는 프 라이스 지지 때문에 AMA 멤버십을 갱 신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프라이스는) 가장 취약한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그 토록 신경 써왔고 보험 미가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춘 오바마케어 반대에 목소리를 내왔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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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 트럼프 옥신각신…“대선 출마했다면 승리”vs“절대아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6일(현지 시간)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놓고 옥신 각신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규정상 불가능한 3 선에 도전했다면 자신이 다수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을 것이라고 자신하자 트럼 프 당선인은 절대 그런 일은 없었을 것 이라고 맞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대학 정 치연구소와 CNN이 공동 제작하고 백악 관 선임고문 출신 데이비드 액셀러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액스 파일’(The Axe Files) 인터뷰에서 “미국인이 여 전히 ‘진보적 변화’라는 나의 비전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이 비전을 확신한다. 내 가 다시 출마해 그것을 명확히 설명했 다면 미국인 다수를 움직여 그 비전을 지지하도록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미국 전역에서 만난 이들과의 대화에 서, 심지어는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는 9년째 오바마 갤럽 조사, 2위는 트럼프 클린턴은 15년 연속 여성부문 1위

▲오바마, 아베와 함께 美하와이 애리조나 기념관 역사적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년 연속 미국 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7∼11일 성인 1천28명을 상대로 실시해 28일 공 개한 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22%

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5% 의 지지로 2위에 그쳤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4%, 미 대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킨 ‘민주적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2%로 각각 뒤를 이었다. 갤럽이 지난 70년간 이 조사를 시행 한 이래 현직 대통령은 모두 58차례 1 위를 차지했다고 갤럽은 밝혔다. 여성 부문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이번 대선에서 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지율은 12%였다. 2위는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 로 지지율은 8%를 기록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유명 토크쇼 진행 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각각 3%의 지 지율로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일부도, 내가 지향한 비전과 방향이 옳 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가 승리한 대선 이후, 많 은 이들이 이게 어딘가 정말 판타지 같 다고 말한다”고 지적한 뒤, 2008년 대 선에서 자신이 내놓은 변화와 희망에 대 해 “관용적이고 다양하며, 열려있고 에 너지와 역동성으로 가득 찬 하나의 미 국이라는 개념을 다수의 미국인이 믿었 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 언이 알려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 마 대통령이 나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 고 말했다. 절대 아닐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일자리 이탈,

<연합뉴스>

▲하와이 해병대기지 방문한 오바마

ISIS(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OCare(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등등” 이라고 덧붙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펼친 정책이나 마주한 문제 때문에 대선 승 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권 이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의 현직·차기 대통령 간 충돌은 점 점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의 각종 정책 에 반대하는 인사를 내각에 골고루 기 용했다. 오바마 정권은 트럼프의 반대 에도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 이스라엘 정착촌 반대 결의안 통과 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트럼프 당선 인과 각을 세웠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 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 보의 패배가 재임 8년간 자신이 이룩 한 일들에의 거부를 뜻하는 게 아니라 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인구구조 전략을 충분 히 세우지 못했고 클린턴 캠프가 경제 회복의 혜택을 느끼지 못한 미국인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린턴의 패배를 거론하며 “자 신이 이긴다고 생각한다면 안전한 경기 를 하고 싶어진다. 스포츠에서처럼”이 라고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선거 후반 클 린턴은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언론으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훌륭하 게 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동안 조용해 야 한다. 정치적으로 그렇다는 게 아니 라, 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라며 퇴 임 후 구상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다음 세대 지도층과 조직원들, 언론인들, 정치인들을 양성 하는 게 장기적인 관심거리”라고 강 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 저서 집필 과 임기 내 업무를 분석하는 일에도 집 중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저서 집필을 준비하 면서 대학 시절에 쓴 일기들과 연애편 지들을 보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허세를 부렸다”며 “내가 말하고자 한 걸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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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DEC 30, 2016 Korean A51 한국 소식

트럼프, 美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에“고맙다, 도널드”자화자찬 트위터로 또 오바마 공격…“열심히 선거운동하고도 패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이 자신의 대선 승리 덕분에 경제 지 표가 호조를 보인다며 트위터 글로 자 화자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트위 터 계정에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 지수가 (전월보다) 거의 4포인트 오른 113.7로 급등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맙다, 도널드!”라고 썼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에도 트위터에 미국의 경제 상황이 자신의 승리 이후 좋아졌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세계 경제가 내가 승리하기 전에는 우울했다. 희망이 없었다. 이 제 주식시장은 거의 10% 올랐고 크리 스마스 소비는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한 트위터 공격을 이어가 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열심히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 한 경합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도 패배 했다”며 자신의 대선 구호를 인용해 “ 유권자들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

▲ 트럼프 자화자찬 트윗글

들기’(Make America Great Again) 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규정상 불가능한 3 선에 도전했다면 자신이 다수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을 것이라고 자신한 데 따 른 반발성 발언이었다. 올해 대선 승리를 놓고 전날 오바마 대

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옥신각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팟캐스트 ‘액스 파 일’(The Axe Files) 인터뷰에서 미국 인들이 여전히 자신의 ‘진보적 변화’ 란 비전에 동의한다며 “내가 다시 출 마해 그것을 명확히 설명했다면 미국인 다수를 움직여 그 비전을 지지하도록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트위터에 “절 대 아닐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펼친 정책이나 마주한 문제 때문에 대선 승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고 나서도 ‘트위터 정치’를 계 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전날 공개된 WPRI-TV와의 인터뷰에 서 “그(트럼프)의 특별한 소셜미디어 사용은 이전에 절대 보지 못했던 방식 이 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가 트럼프 와 미국인들을 직접 이어주는 통로 역 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스파이서 대변인 내정자는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사용이 “정말로 흥미진진한 업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기자 회견을 기피하고 유튜브나 트위터 등으 로 정책 발표나 의견을 개진하는 점을 두고 일각에선 ‘일방통행식 소통’이 란 비판도 나온다. <연합뉴스>

美전문가“트럼프- 韓 좌파정권 충돌시 아·태지역 美입지 흔들”

▲맥스 부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만약 한국에서 좌파 정권이 출범한 상 황에서 미국 대통령 업무를 시작한 도널

드 트럼프 당 선인이 대선 때 공언한 대 로 한국의 방 위비 부담분 을 대폭 늘리 려 요구한다 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서 미국의 입지가 흔들 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맥스 부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내다봤다.

28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포 린폴리시에 따르면 부트 연구원은 전 날 기고한 글에서 “문재인 더불어민 주당 전 대표나 이재명 성남시장 중의 한 명이 한국에서 대통령이 되고 트럼 프가 방위비 분담을 요구했을 때 한국 의 새 정부는 이 문제로 미국과 다투는 대신 주한미군이 떠나도록 놔둘 수 있 다”고 예상했다. 문 전 대표를 ‘좌파’로 분류하고 이 시장에 대해 “한국의 트럼프로 불리기 도 한다”고 소개한 부트 연구원은 “ 그렇게 될 경우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의 입지는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전

문가 중 한 명인 부트 선임연구원은 트 럼프가 미국의 동맹들을 오랫동안 ‘무 임승차자’라고 비판해 왔지만 트럼프 가 주장하는 대로 미국의 군사력을 늘 리기에는 재원 조달이 여의치 않으며, 따라서 트럼프도 자신만의 ‘아시아 중 시’ 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가 자신의 방식대로 아 시아 중시 정책을 취해서 성공하려면 “발언을 하거나 트윗을 할 때마다 자 아를 드러내는 버릇을 고치는 것은 물 론, 동맹이나 자유무역에 대한 기피 성 향에 대해서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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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큰 손 기부자에 공직·면담 기회로‘보답’ ” 폴리티코“트럼프 당선 후 면담자 3분의 1이 거액 기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 거 기간 자신을 비롯한 공화당 후보들에 막대한 돈을 기부한 사람들에게 공직이나 면담 기회로 보답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 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당선 이후 트럼프가 만난 200명에 가까운 인

사 중 3분의 1이 넘는 73명은 트럼프와 트럼프 지지 단체에 170만 달러(약 20억 5천만 원)를 기부했다. 공화당의 다른 후보들에게 간 돈도 5 천730만 달러(약 692억 원)로, 개인 당 평균 80만 달러(약 9억6천만 원)를 기부 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행정부 고위직 제안 을 위해 만났던 119명 중 39%도 이 거 액 기부자들이고, 결국 최종적으로 낙점 된 이들의 38%도 후원자였다. 선거 자금 기부자들이 편안한 외교직을 차지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도 흔한 일이 지만, 이처럼 기부자들이 행정부를 채우 는 것은 현대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 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폴리 티코는 전했다. 특히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자신이 다른 후보들처럼 거액 기부자들에게 기 대지 않고 자신의 개인 재산만으로 충분 하다고 자랑해왔기 때문에 기부자들에게 공직과 면담 기회를 내준 것은 더 눈에 띄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공화당 경선 당시 많 은 기부금을 받은 젭 부시와 마르코 루비 오 후보를 ‘꼭두각시’라고 불렀고, 힐 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국무장관 시 절 클린턴재단 기부자들과 만난 것을 공 격하기도 했다. 2015년 8월 아이오와 박람회에서는 로 비스트의 거액 기부 제안을 거절했다며

자신의 돈 10억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쓸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하고, 9월에도 “나는 내 돈으로 선거 운동을 하기 때 문에 기부자들, 특히 특정 이해관계나 로 비스트들에게 휘둘리지 않는다”고 페이 스북에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적극적으로 모금 운 동을 시작했고 공화당 큰 손 기부자들에 게서도 돈을 받았으며 그들 중 일부가 새 행정부에 합류했다. 1천570만 달러(약 190억원)을 기부하 고 상무부 부장관이 된 토드 리케츠 시 카고 컵스 소유자와 1천40만 달러(약 120 억원)를 기부하고 교육부 장관 자리를 차 지한 암웨이 상속자의 부인 벳시 디보스 가 대표적이다. 2000년과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도왔던 선거 변호사 트레 버 포터는 “당선인에게 조언하는 사람 이 기부자라면 유권자가 원하는 정책들은 이뤄질 수 없다”며 “변화를 위해 투표 한 유권자들에게 환멸을 안겨주고 결국 금권 정치로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새해 美의 최우선 예방 과제는‘심각한 북한위기’ ” ‘핵이나 대륙간탄도탄(ICBM) 시험, 군사도발, 혹은 내부 정치불안으로 인한 심각한 북한 위기’가 러시아와 북대서 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간 무력충돌 등 다른 6가지 위기와 함께 새해 미국 정부 가 가장 우선해 예방활동을 해나가야 할 과제로 꼽혔다. 미국 외교협회(CFR)가 미국 정부 안 팎의 대외정책 관계자 수천 명을 대상으 로 매년 말 설문조사를 실시, 발표하는 ‘예방 우선 과제 2017’에 따르면, ‘ 북한 위기’는 발생 개연성과 미국 이익 에 대한 영향 등 2가지 면에서 1순위로 분류된 7가지 위기 가운데서도 맨 앞자 리를 차지했다. ‘북한 위기’는 지난해까지 연 3년간 1순위군 중 4위로 꼽혔다. 북한의 3대

세습이 공식화하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 도 포격전이 발생한 2010년 말 조사에 선 2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맨 앞자리 에 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최근 급진전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한국과 미국 의 정권교체기,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 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의구심이 복합 작 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 위기와 러시아-나토 회원국 간 군사 충돌 위기 외에, 미국의 핵심 사회 기간시설에 대한 파괴적 사이버 공격, 미 국 본토나 동맹국에 대한 테러 공격으 로 인한 대량 인명 살상, 아프가니스탄 에서 탈레반의 강화에 따른 폭력과 불안 증대, 터키와 다양한 쿠르드 무장단체들 간 무장충돌 격화, 시리아 내전 격화가

위기 1순위 군으로 꼽혔다. 이 설문조사는 CPA가 2017년 새해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이나 위기 등 비상 상황 2천여 건을 수집, 이 가운데 30건 을 선정해 미국 정부 관리, 외교정책 전 문가, 학계 등 7천 명에게 의견을 물어 이중 회신한 500명의 답변을 토대로 순 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CPA는 “지난해 조사에서 지목된 30 개 위기 중 21건이 올해도 포함됐지만, 변화도 많다”며 특히 옛 소련권이던 동 구에서 러시아의 압박 행태가 지속하는 것에 비춰 의도했거나 하지 않은 러시 아와 나토 회원국 간 무력충돌 위기가 최우선 예방과제로 새로 들어가고, 터키 와 쿠르드 무장단체 간 충돌 격화도 새 로 포함된 점을 들었다.

지난해 선정된 30개 위기에 포함됐던 이집트 정치불안, 멕시코의 조직범죄 관 련 폭력 증대, 이란과 미국 간 잠재적 충 돌,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불안 등 9가 지 위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다른 변화 가 없음에도 이번 조사에선 초기 수집된 2천 건에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관심 대상에서 멀어졌다고 CPA는 설명했다. CPA의 미카 젠코 선임연구원은 27일 (현지시간) 포린 폴리시 기고에서 “올 해 조사와 그 이전 8차례 조사간 가장 큰 차이점은 새해 예방우선과제 30건 중 중동지역 갈등이 많이 빠진 점”이라며 이라크와 리비아가 1순위 군에서 2순위 군으로 내려앉았고, 중동지역 위기 4건 이 30건 목록에서 아예 빠지고 1건만 새 <연합뉴스> 로 들어간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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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역사학자들, 400년 전 이민사‘가짜뉴스’ 바로 잡는다

▲1627년 청교도 정착촌을 재현한 모습

유럽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에 정착해 현대 미국의 뿌리를 내리기 시

작한 지 400년 만에 미국 역사학자들이 이 시기에 얽힌 잘못된 신화를 타파하기

에 나섰다. 오는 2020년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영국 청교도 102명이 1620년 보스턴 남 쪽에 도달해 뉴잉글랜드 지역의 터를 닦 은 지 꼭 400년 되는 해다. 이 지역 초기 정착민들은 하나같이 경 건했으며 도착하자마자 자유와 해방을 누 렸다거나 원주민들은 미개하고 흉포했다 는 등 잘못된 지식이 아직도 통용된다. 역사학회·박물관 등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학자들의 모임 ‘뉴잉글랜드 비 기닝스’(New England Beginnings)는 1960년대 역사에 관한 이런 ‘가짜뉴스’ 를 바로잡고 사람들의 역사적 지식 사이 에 있는 빈 곳을 메우려 노력하고 있다. 프랜시스 브레머 펜실베이니아 밀러즈 빌대학 역사 명예교수는 “요즘 진짜 뉴 스와 가짜뉴스를 어떻게 구별할지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역사학자 들이 항상 싸워온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다 건너 도착한 초기 정착민들 이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어떻게 상호작

용했는지 정확하고 온전한 그림을 그리 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건너온 이방인들에게 우호적인 인디 언들과 이들의 환대에 감사하는 청교도 들이 신의 뜻에 따라 만나 행복하게 살았 다”는 백인들의 신화는 이 지역 원주민 들에게 “질병과 인종주의, 압제를 싣고 온 배들의 끊임없는 행렬”이었을 수 있 다고 원주민 후손들은 지적한다. 학자들은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는 데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 아카이브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 모임을 구성하는 매사추세츠식민지 회는 원주민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 역사 를 온라인에서 소개하고 있다. 보스턴 조합교회도서관·기록소는 정착 민의 법적 자유를 처음으로 보장한 1641 년 노예제도가 용인됐고 청교도 정착민 사이에 다툼과 성적 학대가 존재했다는 등 청교도 사회의 위선과 인간적 면모를 앱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서 올해 20명 사형 집행… 25년 만에‘최저’ 미국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죄수와 사형 집행 건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비영리기 관인 ‘사형정보센터’(Death Penalty Information Center)의 2016년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소개한 내용을 보면, 올해 재판에서 내려진 사형 선고 건수 는 30건, 사형 집행 건수는 2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형 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39%나 급감했다. 사형 집행 건수는 1991년 이 래 25년 만에 최저 수치다. 조지아(9명), 텍사스(7명), 앨라배마(2 명), 플로리다·미주리(1명) 등 5개 주 에서만 사형이 집행됐다. 캘리포니아 주에 가장 많은 741명의 사형수가 형 집행을 대기 중이며 플로리 다(396명), 텍사스(254명), 앨라배마(194

명) 주 순으로 사형수가 많았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1976년 사형 제도 를 재도입한 이래 1990년대 중후반 사 형 선고와 사형 집행은 정점을 찍었다. 가장 많은 사형 선고가 내려진 해는 1996년으로 315건에 달했다. 1999년 에는 역대 최고인 98건의 사형이 집 행됐다. 2000년대 들어 사형 선고·집행은 확 실하게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배심원들도 사형보다 종신형을 선호하는 추세라 고 전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의 결과 에 따르면, 미국 내 사형 지지 여론은 1990년대 80%에 이르렀으나 현재 49% 로 뚝 떨어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형 존치를 바라는 유권자가 적지 않다고 NPR은 덧붙였

다. 캘리포니아, 네 브래스카, 오클라호 마 등 3개 주에서 치러진 주민 투표 에서 사형 존치 여 론이 압도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사형 제도 재도 입 후 미국 전역에 서 1천442명의 죄 수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가운데 텍사 스 주에서 전체 사 ▲미국 조지아 주 한 형 집행 건수의 3분 의 1이 넘는 538건이 집행됐다. NPR은 사형 집행 때 독극물 주사 방 식을 채택한 여러 주가 적합한 약물을 구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유럽의 제약사 20곳 이상이

교도소의 사형집행실

자사 제품의 사형 집행 사용을 금한 터 라 미국 교정 당국이 독극물 제조에 어 려움을 겪어 형 집행 순간 사형수에게 도 큰 고통을 안기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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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살인로봇’개발 나설까… 트럼프 손에 달렸다 미국이 테러 용의자 등을 자동으로 인 식해 살해하는 이른바 ‘살인 로봇’을 비롯한 군사용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가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결정 에 달렸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국방부는 2012년 준자율(semi-autonomous) 무기, 즉 컴퓨터 프로그램 으로 완전한 자율 행동을 막을 수 있 는 무기의 사용을 제한하는 동시에 완 전 자율무기를 연구·개발하려면 국방 차관과 합동참모본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훈령을 내렸다. 이 훈령의 유효기간이 5년이어서, 국 방부는 곧 이 훈령을 다시 공포하거나 폐기하거나 갱신해야 한다. 결국 군사용 AI 연구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정하고, 살인 로봇을 개발해 언 제 어디에 배치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차기 행정부로 공이 넘어갈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살인 로봇 기술

▲2014년 3월 미국 아이오와 주 미 공군기지 근처에서 열린 드론의 군사 공격 사용에 반대 하는 시위

개발에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백악 관은 군사용 AI의 윤리적·법적 문제를 검토중이지만, 이 작업이 트럼프 당선인 이 취임하는 내달 20일 전까지는 끝날 가능성이 적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인권단체들은 국제법을 고려하지 않

고 자동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무기가 한번 폭넓게 쓰이기 시작하면 사용을 제한하기 어렵다며 ‘로봇 무력 경쟁’ 에 반대한다. 미 연방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 살인 로봇은 단순히 기존 세계 무기고

‘새로운 왕이 트럼프?’ 美 공화당‘성탄성명’ 논란 미국 공화당의 25일‘성탄절 성명’ 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 하고 있다. 이번 공화당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라인스 프 리버스 전국위원회 위원장과 샤론 데이 공동 의장 명의로 나온 것이다. 성명은 “2천 년 전 인류 구원의 약 속을 위해 구세주가 세상에 오실 것이 라는 새로운 희망이 있었다. 동방박사 가 그날 밤 구세주를 영접했듯이 이번 성탄절도 새로운 왕(New King)의 복 음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이 나오자 민주당 전략가이 자 ‘아메리카블로그’ 운영자 존 아 라보시스는 ‘새로운 왕’이라는 표현 에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주장했 다. 새로운 왕이 트럼프 당선인을 지칭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의 또 다른 무기가 아니라 새로운 전투 방식”이라며 최근 존 케리 국무장관 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에게 관련 기 술 개발과 사용을 금지하도록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소속 스티븐 그로브스 헤리티지재단 연구원 은 “미국은 이러한 무기를 금지하면 안 될 뿐 아니라 기술 개발을 이끌어 야 한다”며 “자동 무기는 미군이 적 이나 미래 분쟁에 대비해 전략적인 우 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라고 주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 진화와 함께 사람 의 생사를 가르는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새로운 차원의 기계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는 것을 두고 안보 전문가 인 오거스트 콜 미국 대서양위원회 선 임연구원은 “21세기 무력 분쟁이 문 앞에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美 테네시서 죄수 4명 화장실 벽 통해‘성탄절 탈옥’

그는 트위터 계정에서 이를 지적하 면서 “공화당과 프리버스는 ‘새로운 왕’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사과해 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댓글을 통해 “공 화당이 완전히 돌았다”, “대통령 당 선인을 새로운 왕으로 지칭한 것은 심 상치 않은 일”이라고 가세했다. 진보 성향의 언론인 조시 바로는 “ 공화당 성명에서 나온 새로운 왕은 트 럼프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블라디미 르 푸틴”이라고 꼬집는 트윗글을 올 리기도 했다. 이에 공화당 지지자들은 “공화당의 성명은 성탄절을 맞아 예수의 탄생 의 미를 설명하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 다”면서 “새로운 왕을 트럼프 당선인 으로 받아들이는 당신들이야말로 정말 바보들”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은혜

미국 테네시 주의 한 구치소에서 죄 수 4명이 25일(현지시간) 화장실을 통해 ‘성탄절 탈옥’을 감행해 경찰이 검거 에 나섰다. 26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코크 카운 티 경찰국은 탈옥한 죄수 6명 중 2명을 붙잡고 나머지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죄수들은 25일 오전 1시 30분께 물이 샌 화장실 뒤쪽 벽면의 구멍을 통해 코 크 카운티 구치소 바깥으로 유유히 빠 져나갔다.

경찰은 배관 공사로 콘크리트가 느슨해 지고 물이 새면서 화장실을 지지하던 볼 트마저 부식된 탓에 죄수들이 손쉽게 변 기를 떼어내고 탈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곧바로 추격에 나선 경찰은 구치소 인 근에 머물던 두 명의 죄수를 체포했다. 도주한 4명의 죄수 중 강도와 무기 소 지죄로 가중 처벌을 받은 한 명을 빼고 나머지 3명의 혐의는 가벼운 것으로 알 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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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DEC 30, 2016

Korean Journal DEC 30, 2016스포츠 A57 소식

교황“전쟁·테러로 상처받은 곳에 평화가”… 성탄절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전 쟁과 테러로 상처받은 곳에 평화가 깃 들기를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메시지인 ‘우르비 엣 오르비’(로마와 온 세계에)를 통해 “잔인한 테러로 소 중한 사람을 잃었거나 다친 사람들에 게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 탄생의 의미 를 언급하며 “오늘의 메시지가 전 세 계로 퍼져 모든 사람에게 닿았으면 한 다”며 특히 전쟁과 참혹한 갈등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가 퍼지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 아가 이제는 “무기가 조용해져야 할 때”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

회가 6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의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갈등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향해서도 증오와 복수심을 버리고 “역 사의 새 장을 써내려갈 용기와 결단” 을 보여줄 것을 교황은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와 우크라이나, 미얀마, 한반 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갈등 과 긴장 완화를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마 시민과 관광객 등 4만여 명이 모여 성 베드로 성당 발 코니에 선 교황의 성탄절 메시지에 귀 를 기울였다. 최근 독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장 이 선 광장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 한 탓에 바티칸시티엔 어느 때보다 삼 <연합뉴스> ▲교황 “전쟁·테러로 상처받은 곳에 평화가”… 성탄절 메시지 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피로 얼룩진’美 시카고 성탄연휴 41명 피격·11명 사망

미국에서 ‘총격 도시’로 악명이 높 은 시카고 시가 성탄 연휴에 총격 사건 이 이어지면서 피로 얼룩졌다. 시카고 경찰국은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23일(현지시간) 저녁부터 25일 저녁까지 48시간 동안 41명이 총격을 당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시카 고 선-타임스가 26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임스(18)·로이 길(21) 형제가 성탄 전야에 가족 파티를 하던 중 현관에 나왔다가 지나가던 괴한이 쏜 총 에 맞아 숨지는 등 시내 곳곳에서 총격 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국의 호세 에스트라다 대 변인은 “올해 들어 시카고 내에서 발생

한 총기사고는 7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 476건보다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 한 해 동안 총격 사건이 700건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이후 처음 이다. 총기 피격 사망자들은 대부분 30대 이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라다 대변인은 이어 “올해 초 부터 지금까지 총격 피해자 수는 4천252 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84명보다 47% 늘어난 수치” 라고 했다. 실제로 올해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 건 수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합 한 것보다 훨씬 웃돈다고 시카고 선-타 임스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레이건, 美대통령 재임때 ‘핵전쟁시 인구 3분의 1사망’ 보고 받아 냉전이 한창이던 1982년 로널드 레 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만약 ‘소 련과 전면 핵전쟁이 벌어진다면 미 국 인구 가운데 3분의 1이 사망할 수 있다’는 요지의 보고를 받았던 것으 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 대 부설 국가안보문서보관소가 공개 한 기밀해제 문서를 보면 1982년 2 월 23일 캐스퍼 와인버거 당시 국방 장관과 데이비드 존스 당시 합참의 장이 레이건 대통령에게 핵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8천만 명으로 예상된 다고 보고했다. 미국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1990년 기준으로 미국 인구가 약 2억4천900 만 명이었으므로, 8천만 명은 보고 당시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당시 이들은 레이건 대통령에게 구 소련의 핵 선제공격이 예고 없이 이뤄

질 수 있으며, 전략 미사일 기지나 전 략폭격기 기지를 먼저 핵무기로 공격 한 다음 대도시에 대한 핵 공격 위협 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미국에서 민방위 제도 를 도입해 시민들을 훈련한다면 선 제 핵 공격을 받아도 사망자를 4천 만 명 정도로까지 줄일 수 있다는 의 견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작성 당시 1급 비밀 이었지만 보존 연한이 지나 기밀에 서 해제됐다. 미국 원자력과학자협회의 집계에 따 르면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핵 무기 증가 경쟁은 1968년부터 1970 년 사이에 잠시 주춤했다가 1986년 까지 재개됐다. 1982년 미국은 2만2 천886개, 구소련은 3만3천486개의 핵 무기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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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주만 방문 日아베에“‘쇼’말고 침략 역사 반성하라”

▲아베, 美하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 헌화

중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 방문에 나선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를 향해 “쇼를 하지 말 고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 고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 구받자 “일본 지도자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든, 어떤 쇼를 하든지 관계없이 진

정으로 역사를 반성하는 것만이 화해를 실현하는 열쇠”라고 답변했다. 화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진주만 방 문에서 피해자 위령만을 할 뿐 사과는 않고 중국을 겨냥해 대대적인 쇼를 하 는 것이란 보도가 나오는 것을 예의주 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진주만 방문으로 제2차 대전의 역사를 청산하겠다는 것은 일방 적인 소망일 뿐”이라며 “2차대전에서 큰 희생을 치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와의 화해가 없다면 일본은 역사의 페 이지를 넘길 수 없다”고 했다. 일방적 인 역사청산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 한 것이다. 그는 “일본 지도자는 잘못을 시인하 지 않고 딴 이야기로 얼버무리거나 중 요한 일을 피하고 쉬운 일만 골라서 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책임을 지고 미래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로 과거 침략역사를 진정으로 깊이 반성함으로써 과거와 철 저히 단절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일

본 등의 역사학자 50여명이 아베 총리 에게 “미국 희생자는 추모하고 한국과 중국 희생자는 왜 추모하지 않느냐” 는 내용의 공개질문서를 발표한 사실 도 소개했다. 앞서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이달 초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 의 진주만 방문과 관련, 일본 군국주의 가 저지른 반인륜적인 범죄를 비판하 면서 “일본이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 로 사과하려 한다면 난징대학살 기념 관과 9.18사변 기념관, 731 유적지 등 많은 조문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진주만에서 태평양전쟁 전사자들이 잠든 미국 국립태평양기념 묘지에 헌화하는 등 추모 일정을 진 행 중이다. 아베 총리는 전쟁을 다시 하지 않는 다는 맹세를 밝히되,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한 사죄나 반성 표명은 하지 않을 것 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美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축출 시도?… 음모설 제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미국이 반미 행보를 이어가는 로드리 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축출을

노리고 있다는 음모설이 제기 됐다. 필리핀 일간 마니라타임스 는 27일 고위 소식통으로부 터 필립 골드 버그 전 주필리 핀 미국대사의 두테르테 대통 령 약화 전략을 담은 서류를 입 수했다며 그 내 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 르면 이 서류는 1년 6개월간의 일정표 를 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두테르테 대

통령의 축출을 미 국무부에 건의하는 내 용을 담고 있다. 미 국무부가 이를 승인 했는지 불명확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테르테 대통령을 실각시키기 위한 골드버그 전 대사의 계획은 선거 공약 미이행에 대한 대중 불만 자극과 함께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 안) 회원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 확대, 이들 회원국과 필리핀 간 교역이 줄게 하는 경제적 위협을 통한 필리핀 고립 화라고 마닐라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야당에 대한 지원, 두 테르테 지지자들의 분열 조장, 사회· 경제·정치·외교를 아우르는 미 정부 의 반두테르테 조치 필요성 등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교체된 골드버그 전 대사가 필 리핀에서 근무할 때 실제 이 서류를 작

성했는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비센터 소토 상원의원은 두테르테 축출 계획이 있다면 미국과 필리핀 관계가 더 소원 해지고 긴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취임 과 동시에 박차를 가한 ‘마약과의 유 혈전쟁’과 관련, 인권 유린을 비판하 는 미국에 등을 돌리며 중국, 러시아와 경제·군사적 협력 확대에 나서면서 몇 차례 암살이나 축출 음모론에 휩싸였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월 “”미 중앙정보국(CIA)이 나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고를 접했다”며 직접 미국의 암살 음모론을 제기했다. 최근에 는 자신의 주요 정책에 반대하는 야권이 정부 전복을 꾀하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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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DEC 30, 2016

김경희 컬럼

무인도의여왕벌 세계 제2차 전쟁이 막바지로 치 닫고 있을 무렵 남태평양에서는 미 국과 일본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 고 있었다. 1944년 일본군에 의해 징발된 어선들이 군수물자를 싣고 일본 본토로부터 남쪽 바다를 항해 하고 있었는데 얼마후 미국 전투기 들에 의해 발견되어 공격을 받는다. 배들은 전부 파괴되어 침몰해 버리 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헤엄쳐서 그곳에서 가까운 무인도 에 상륙하게 된다. 생존자들은 31명이었는데 당장 그 들은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닥치는대로 먹을 것을 찾아 헤매었다. 도마뱀과 박쥐 그리고 들쥐와 바다 게 등이 그들의 먹거리였다. 그런데 이 섬 한구석에는 일본의 어느 기업에서 야자수 재배를 위해 파견한 2명의 일본인 부부가 있었 다. 어느날 그들 31명의 생존자들을 발견한 일 본인 부부는 자기들 숙소로 데려와서 극진히 대 접해 주었다. 하지만 31명의 대식구를 먹여살리 느라 얼마후에는 식량이 바닥이 나버렸다. 게다 가 미국 전투기들이 그들을 그곳에 주둔하고 있 는 일본 군인들로 착각하고 며칠에 한번씩 기관 총 공격을 가하는 바람에 산속으로 도피하는 나 날이 계속되었다. 결국 그들은 식량부족과 미국 전투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몇명씩 조를 짜서 헤어지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은 토란 등의 농작 물을 재배하면서 먹을 것을 찾아 섬 구석구석을 찾아 헤매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의 여자가 공동생활을 하고 있었 는데 미군 폭격기에서 가져온 권 총을 소지하고 있던 A남자와 B남 자가 그 모임의 강자가 된 후 어 찌된 일인지 남자들 한사람씩 의 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바닷 물에 익사하는 사람, 또는 산에서 추락하는 사람 등 나중에는 권총 을 소지하고 있던 A남자가 B남자 를 사살하고 그후 A남자 또한 의 문의 죽음을 맞게 되어 생존자는 21명으로 줄었다. 이 사건은 ‘가 쯔꼬’에 눈독을 들인 남자들의 보 이지 않는 싸움으로 평가하는 사 람들도 있다. 그러던 중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미국에 항 복하면서 전쟁이 끝났다. 하지만 섬에 갇혀 피신 생활을 하던 그들 생존자들은 일본 패망의 소식 을 알길이 없었다. 때때로 미국 군인들이 보트를 타고 상륙하였지만 그들은 곧 산속으로 도망쳤 다가 미군들이 사라지게 되면 그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를 줍는 것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었 다고 한다. 이제 미국 전투기의 공격도 없어지고 농사로 먹을 것도 어느정도 풍족하게 된 어느날 그들은 산속에 추락한 미군 폭격기의 잔해 속에 서 두자루의 권총과 70발의 실탄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비극이 시작되었다. 처음 이 섬에 정착한 일본인 부부가 실제 부부가 아니라는 것이 알려 졌기 때문이다. 그 여인은 24세의 ‘히가 가쯔꼬’… 7년의 세 월이 흐르는 동안 이 섬에는 32명의 남자와 1명

그후 미국 비행기가 이 섬에 날라와서 전쟁이 끝났으니 섬에서 나오라는 일본어 전단을 뿌리고 이들 생존자 20명과 1명의 여자는 일본 본토로 돌아가게 된다. 그후 1952년 이들 무인도에서의 기묘한 생활은 일본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 되어 큰 붐을 일으켰다. 매스컴들은 ‘가쯔꼬’ 여인을 ‘무인도의 여왕벌’또는 ‘무인도의 여 왕’등으로 표현했고 1953년에는 ‘가쯔꼬’가 이 실화를 다룬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이 실화는 미국 영화감독 요셉 스턴버 그에 의해 “The Saga of Anatahan”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전쟁의 무서움, 굶주림, 성에 대한 본능, 삶과 죽음을 보 는 가치관 등을 다루고 있다.

**지난 글을 보실 분은 www.kjhou.com을 누르시면 “코리안 저널”이 나옵니다. 다시 “칼럼”을 누르시면“이민춘추, 시, 수필”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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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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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미국대학 입학사정(합격,불합격,대기자) 각 대학들의 조기 전형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각 대학에서는 조기 전형지원자가 작년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대학 지원자와 많은 학부모님들은 어 떤 과정을 거쳐 합격, 불합격 또는 대기 자를 구별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신입생을 선발하는 각 대학들은 독특 한 교육철학과 상급기관으로써 사회적 기능들의 요인에따라 다양한 선발기준 을 가지고 있으며 복잡 다단한 선발과 정을 통하여 그 대학에 필요한 리더쉽 이 강한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GPA성 적과 SAT, ACT 성적입니다. SAT점수 가 해당 학생에게 수학능력을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GPA는 얼마나 성실하게 학 업수행을 했는지를 보며 대학에서의 수 학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GPA 와 SAT성적은 대학입학 기준으로 2년동 안 학교성적 향상, 학업 성취도, 특별활 동의 예,체능 입상경력과 출신학교의 교 과과정의 우수정도 가 참작될 것입니다. 미국대학들의 신입생의 어떤 요소로 입 학사정을 하는지 US News 및 World Report자료를 참조해 보면 학업능력, 개 인적 자질, 잠재력, 학습고충의 극복, 공 헌을 위한 잠재력, 학비 지출능력 등 입 니다. SAT점수를 중심으로 얼마나 어 려운 AP과목을 들었는지 10, 11, 12학 년 초까지얼마나 성적이 향상 되었는지 가 평가됩니다. 상위권 대학 일수록 Subject Test 및 AP Test에 비중을 더 두고 있습니다. 미국대학이 입학사정시 어떤 부분이 중요시 되는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 이 말합니다. 고등학교 GPA 성적, SAT성적, 에세 이, 리더쉽, 특별활동, 추천서, 재능, 능 력, 인격 등이 아주 중요하며 인터뷰, 자 원봉사 등은 단순 중요한 요인으로 적 용됩니다. 거주지역, 소수민족, 종교, 조부모나 부 모님이 동문일때 고려됩니다. 학생의 과 외 활동 기록과 지도력, 성취도 등을 보 며 지속적인 헌신과 커뮤니티 봉사활동 이나 직업경험 정도를 보며 학생이 쓰

는 칼리지 에세이와 교사추천서가 변별 력의 기준이 됩니다. 명문대학 일수록 클럽활동에서 회장, 부회장의 활동을 한 학생을 리더쉽이 강 한 학생으로 생각하며 선발기준에서 우 선적으로 생각합니다. 명문대학 일수록 충분한 GPA성적과 SAT점수을 가진 지원자가 넘쳐나므로 성적 이외의 요소를 고려하여 대학의 다 양성과 대외적인 명성을 높일 만큼 창의 력과 지도력이 있는지 커뮤니티 발전이 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발적이고 지 속적으로 참여할 만큼의 헌신적인지 전 인적인 측면에서 심사한다고 하겠습니 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 다른 사람보다 일찍 대학지원서를 제출하며 그 대학에 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보 내므로 입학사정에서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원서를 빨리 제출 함으로서 SAT 200점 정도 더 받는 효 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각 대학에서 단 한번의 입학사정으로 학생을 선발하 는 것이 아니며 어떤 기준에 따라 여러 번 입학사정을 합니다. 그러므로 약간 낮은 점수라도 원서제 출이 빠르면 유리하고 데드라인이 다되 어서 제출한 지원서는 높은 점수라도 불 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들은 지원자의 특별활동, 자 원봉사, SAT, GPA의 모든 포괄적인 입 학사정을 합니다. 미국대학은 3,500여 개 정도이며 이중 학생 학부모님들의 관심 이 집중되어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처럼 경쟁률이 높은 대학도 있고 경쟁률이 낮 은 대학도 있습니다. 대입지원서 마감일이 다가오면 수없이 날아드는 지원서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 에 입학사정 요원의 구성이 다양합니다. 평상시 입학업무를 해왔던 전문가도 있 지만 단지 지원자의 서류를 정리하는 요 원도 있으며, 학생들의 선발에 직접적으 로 판단을 하는 입학사정관도 있습니다. 어떤 입학 사정관은 사례를 받기도 하 지만 자원봉사를 하는 요원도 있습니다. 미국 대학운영에서는 중요한 다양성

(diversity)의 확보를 위해 인종, 경제 사정, 남녀성별로 다양한 입학사정관들 이 있습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앞으로 자기대학을 빛 낼 수 있는 지원자와 자기대학이 속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 를 판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학사정 방법으로 어떤 대학들은 입 학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고 그 대학의 심사기준이 미달되면 사전의 서류를 제 외 시킵니다. 이런 절차를 걸쳐 준비된 지원자가 모여지면 1차 평가를 합니다. 물론 1차 평가에서 바로 합격생을 결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쟁률이 높은 대 학은 1,2차 평가를 하여 최종 평가를 추 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차 평가에서는 개인적인 성취도와 personal life를 살펴 점수를 매기고 그 학생의 각종 성적 기록을 보며 특히 성 적평가는 두 사람에 의해 이뤄지며 그 차이가 크게나면 제 3의 평가자가 다시 평가합니다. 이 모든 성적의 점수들은 평균을 내거 나 합쳐서 총점을 냅니다. 또한 신입생 선발에서 다양성(diversity)를 추구하기 때문에 성적이나 특별활동 기록이 미흡 하더라도 특별한 체육능력이 있는 학생 과 특별한 배경 출신 학생들을 학생 선 발에서 감안합니다. 1차 평가를 하는데는 각 지원서마다 평 균 20~40분의 시간을 소비하며 이 짧은 시간동안 4년을 공부해왔던 학생들의 모 든 기록이 심사되고 점수가 매겨집니다. 각 대학마다 다르지만 2차 평가는 위 원회가 소집되고 이 위원회에서 각 지 원자의 선발내용을 보고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최종 결정하는 단계로 이 어집니다. 워낙 뛰어난 지원자의 경우 논란 없 이 바로 합격이 결정 되지만 비슷한 수 준의 지원자 중 중간정도의 지원자들은 기록이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2차평 가를 통해 서로 다시한번 비교되고 논의 를 거쳐 합격자, 불합격자, 대기자로 최 종결정이 됩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경험 많은 입학사

정관들이 이를 핸들링하고 각각의 입학 사정관이 지켜야 할 검증된 지침이 명 확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 개인적 평가 에 따라 학생의 합격 불합격이 좌우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운영된다는 입학사정관들의 설명입니다. GPA가 같고 SAT점수가 같은 사람들 끼리 똑같은 대학에 지원을 했어도 한사 람은 합격되고 한 사람이 불합격이 될 수 있는 것이 미국의 대학입학 사정일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에서 추구하는 다양성 때문이 며 미국 대학들의 역사와 전통이 다르 며 입학사정이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쟁력이 높은 대학일수록 입학사정 절차가 복잡하고 그렇지 않는 대학은 간단합니다. 각 대학마다 입학사정이 다르므로 이 를 종합적으로 입학사정 절차로 정리하 기란 어렵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뤄 지는 미국 대학입학 사정입니다. 미국대학 입학사정이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며 각 대학마다 기본과 개념이 다르므로 어떤것도 속단할 수 없는것이 미국대학의 입시사정 입니다. 대학입학 시험 성적에 따라 커트라인 점수가 정해지고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 는 한국 대학입시와 미국대학 입학사정 의 다른점과 윤곽의 모습을 정리해 드 렸습니다.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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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DEC 30, 2016 KOREAN JOURNAL 꼭 알아두어야 할

보·험·칼·럼

홍순오 보험설계사

정부보조금을계속받으려면 마켓플레이스에서요구하는서류를꼭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2016년도 몇 일 남지 않았습 니다. 금년도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기쁜 일들 이 많이 생기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 랍니다. 2017년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서 발송한 편지나 이메일 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이 편지들 중 에는 가입자의 추가서류를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도 있으니 꼭 주의하시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켓 플레이스 에서 주로 요청하는 서류들은 보통 가 입자나 그 가족들의 이민국 서류나 가 족 수입을 증명할 서류 또는 거주지를 확인할수 있는 utility bill 등을 보내 달라고 하는데 만일 이 편지에서 요 구하는 서류들을 지정된 마감일(due date)까지 보내지 않으면 마켓플레이 스는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중단 할 것입니다. 한번 보조금이 중단되어 다음에 마켓 플레이스에서 편지를 받지 못해서 몰 랐다고 하소연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

다. 왜냐하면 마 켓플레이스 사이 트에 가면 언제든 지 편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만일 잘 모르 겠다면 오바마케 어 건강보험 가입 을 도와준 에이전 트에게 도움을 받 으시면 됩니다. 그 리고 서류를 준비 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마켓플 레이스(1-800-318-2596)에 전화로 요 청하시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기간을 연장해 줄 것입니다. 마켓플레이스에서 요구하는 서류 를 보내실 때는 온라인에서 서류를 upload 하거나 또는 카피본을 직접 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메일로 보 낼 경우 카피본에 이름과 application ID 를 적고 또 바코드가 있는 페이지 와 함께 보내시면 됩니다. 서류를 보낼 마켓플레이스의 주소 는 아래와 같습니다. Health Insurance Marketplac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465 Industrial Boulevard London, Kentucky 40750-0001

홍순오 종합보험 제공 american1stchoice@gmail.com 832-767-2327

< 마켓플레이스에서 요청하는 이민국 서류 목록들 > · Permanent Resident Card, “Green Card” (I-551) · Reentry Permit (I-327) · Refugee Travel Document (I-571) · Employment Authorization Card (I-766) · Machine Readable Immigrant Visa (with temporary I-551 language) · Temporary I-551 Stamp (on passport or I-94/I-94A) · Arrival/Departure Record (I-94/I-94A) · Arrival/Departure Record in foreign passport (I-94) · Foreign Passport · Certificate of Eligibility for Nonimmigrant Student Status (I-20) · Certificate of Eligibility for Exchange Visitor Status (DS2019) · Notice of Action (I-797) · Document indicating membership in a federally recognized Indian tribe or American Indian born in Canada· Certifica tion from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 Office of Refugee Resettlement (ORR) · Office of Refugee Resettlement (ORR) eligibility letter (if under 18) · Document indicating withholding of removal · Administrative order staying removal issued by the Depart ment of Homeland Security < 수입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들 > · Wages and tax statement (W-2) · Pay stub · Letter from employer · Self-employment ledger · Cost of living adjustment letter and other benefit verification notices · Lease agreement · Copy of a check paid to the household member · Bank or investment fund statement · Document or letter from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 · Form SSA 1099 Social Security benefits statement · Letter from government agency for unemployment bene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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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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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수의사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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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차사고 롹키(Rocky)는 왼쪽 앞 다리와 왼 쪽 뒷 다리를 많이 절고 있었습니다. “어저께 밤에 차에 치었어요…” Ms. O는 걱정으로 표정이 어두웠습니 다. “남편이 퇴근해서 와서 차를 차 고에 넣을 때 롹키가 차고 안에 있는 것을 몰라서…” 차고 안에서 놀고 있 던 롹키를 보지 못한 Mr. O가 평소같 이 차를 차고 안에 넣다가 롹키를 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수 의 응급실에 롹키를 데려갔었어요… 그런데 그 곳에서 방사선 검사와 혈 액검사를 하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피부의 이곳저곳에 약간의 상처가 생긴것 외에는… 그 병원에서 밤새 입원을 했다가 오늘 아침에 퇴 원을 했어요” 롹키는 7살이 된 20 파운드 정도 되 는 개로 많이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겁이 많아 평상시에도 조심 스럽게 다루었었는데 그 날은 더욱 조 심스러웠습니다. 롹키의 찰과상은 심한 것이 아니었 습니다. 그리고 뒷 다리를 저는 것도 뼈나 관절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 것 이 아니라 왼쪽 다리의 피부에 생긴 1.5 센치미터 길이의 상처 때문이었 습니다. 수의 응급실에서 찍은 방사선 검사 결과에도 뼈나 관절 그리고 폐나 복강이 모두 정상인 것으로 나와 있었 습니다. 그리고 혈액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왼쪽 다리에 생긴 피부 상처는 꼬매 주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 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은 진통제만 처방해 준 후 롹키를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12일이 지났습니다. Ms. O 가 롹키를 데리고 다시 병원에 왔는데 롹키의 상태는 거의 정상이 되어 있었 습니다. 왼쪽 뒷다리에 있던 피부 상 처가 거의 나아서 롹키는 왼쪽 뒷 다 리를 더 이상 절지 않았습니다. 그리 고 아픈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차

사고의 충격에서 거의 회복된 듯 보 였습니다. 그리고 또 3 주가 지났습니다. 롹키 가 다시 병원에 왔습니다. 그런데 롹 키의 왼쪽 어깨죽지가 많이 부어있 었습니다. “며칠 전 부터 어깨죽지 근처가 조 금씩 붓기 시작하더니 요 며칠 새에 급 격하게 커지면서 롹키가 왼쪽 앞다리 를 많이 절기 시작 했어요…” Ms. O 는 매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남 편이 그러는데 롹키가 차에 치였을 때 차 바퀴가 왼쪽 어깨 위로 지나갔다 고 하더군요… 사고가 나고 3 주 동안 은 괜찮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 르겠어요…” 어깨죽지 전체를 덮고 있는 그 붓 기는 돌처럼 단단 했습니다. 물이 차 거나 조직이 부어오른 것이 아닌 것 이 확실 했는데 그냥 만져보아서는 그 원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Ms. O와 상의를 한 후 방사선 검사 를 했습니다. 그런데… 방사선 검사 결과는 예상했던 것과 다소 달랐습니다. 어깨죽지 아래와 윗 쪽에 있는 근육들에 칼슘같은 미네랄 성분이 촘촘히 퍼져있는 것과 어깨죽 지 윗 쪽에 있는 근육들이 모두 2-3 배나 두꺼워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 다. 근육에 염증이나 출혈이 생기면

서 근육사이에 미네랄이 침착된 것 같 았습니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선 조직 검사가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Ms. O 에게 설명을 해준 후 조직검사를 권 했습니다. 하지만 Ms. O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더 이상의 진단 보다는 증 상치료를 시도하길 원했습니다. 그래 서 그 날은 진통제와 항염증제를 처 방해 준 후 운동을 조심해서 시킬 것 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4 주가 지났습니다. Ms. O 가 롹키를 데리고 다시 병원에 왔는 데 왼쪽 어깨죽지가 지난번 보다 더 두꺼워져 있었습니다. “그 때 주신 약을 먹고 롹키가 많 이 좋아졌었어요… 그런데 약이 떨어 진 후 그 부위가 다시 붓기 시작하더 니 이틀 전 부터는 롹키가 잘 움직이 도 않고 많이 피곤해 해요…” Ms. O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우리가 차로 치어서 롹키가 저렇게 고생을 하네요…” 혈액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했습니 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검사 결과에 나타난 롹키의 왼쪽 어깨죽지 밑과 어깨죽지 위의 근육들은 4주 전 보다 훨씬 더 두꺼워져 있었고왼쪽 어깨죽지가 원래의 위치에서 밑쪽으 로 많이 밀려 내려와 있었습니다. 미

네랄 침착도 4주 전 보다 훨씬 더 선 명하게 보였습니다. 롹키에게 생긴 근육의 변화는 골화근 염(Myositis Ossicans 또는 Ossifying Myositis)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 은 사고로 인해 근육이나 인대 속에 서 미세한 출혈이 생긴 후 그 출혈이 멈추질 않거나 출혈된 피가 정상적으 로 흡수가 되질 않아서 미네랄이 침 착되는 현상으로 본윌레브란드질환 (von Willebrand disease)이라는 선 천적 질병이 있어 혈액응고 요소가 부 족해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에 많이 생 깁니다. 문제는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일단 골화근염이 생기게 되면 치료 방 법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결석등을 깨는 주파치료방법이 있긴 하지만 롹 키에게서와 같이 뼈 처럼 굳어버린 근 육의 범위가 넓고 깊을 때는 별로 효 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롹키가 만약 심한 통증을 느끼고 앞 다리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 마지 막 방법으로 왼쪽 앞다리와 어깨죽지 를 모두 제거해 주는 수술 방법이 있 긴 합니다. Ms. O는 롹키의 앞다리와 어깨죽 지를 절개하는 수술은 원하지 않았습 니다. 그 대신 진통제와 항염증제 그 리고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를 시도하 길 원 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롹 키가 그나마 항염증제와 진통제에 잘 반응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부주의 해서 롹키가 저렇 게 고생을 하게 되다니…” Ms. O 는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 다. “하지만 차 바퀴가 몸 위로 지 나갔는데도 죽지않고 살아있다는 것 이… 기적이네요… 그래서 약간은 위 안이 되네요…” 롹키의 질병이 무엇이란 것을 알면서 도 확실하게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저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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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DEC 30, 2016 KOREAN JOURNAL

식습관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7가지

우리 몸의 다른 신체기관과 마찬가지 로 피부도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한다. 피부 건강을 지키려면 수시로 물을 마 셔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건 조한 날씨에 수분까지 부족해지면 피부 는 더욱 건조해지고 가렵고 울긋불긋해 진다. 맹물은 물론 우유와 같은 음료, 과 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하는 이유다. 이처럼 식습관은 피부건강에 적극 관여 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연구자들에 의 해 밝혀진 식습관과 피부 건강 사이의 연관성은 어떨까. ◆ 채식주의자는 피부가 건조하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선 필수지방 산인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필요하다. 이 지방성분은 세포막 구성은 물론, 피

부에 천연 기름장막을 형성하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피부표면에 기 름장막이 생기면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다. 그런데 채식주의자는 일반적으로 지 방 섭취량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생선, 견과류, 콩류 등을 통해 지 방을 보충해야 하는 이유다. ◆ 설탕을 많이 먹으면 주름살이 생 긴다?= 혈액 안을 떠도는 설탕은 피부 를 탄탄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주는 단 백질을 파괴한다. 이로 인해 주름이 생 기기 쉬운 피부가 된다. 가공식품에 든 설탕이 이 같은 작용을 일으키는 주범 이다. 반면 과일과 채소에 든 천연당분 은 항산화성분의 도움으로 해로운 영향 을 미치지 않는다. ◆ 흰쌀밥은 여드름을 촉발시킨다?= 흰쌀밥은 물론 흰빵, 스파게티, 피자처 럼 단순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은 혈 당 수치를 급격히 높인다. 혈당 수치가

상승하면 체내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 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유분기 생성량도 늘어난다. 피부 표면에 유분기가 많아지 면서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나 뾰루지 가 생기기 쉬운 피부가 된다. ◆ 피부 유분기는 호박으로 제어한다?= 혈액 내에 비타민 A의 양이 늘어나면 피지라고 불리는 천연 유분기가 줄어든 다. 피지샘의 크기가 줄고 피지 분비량 이 줄어들면 피지를 먹고사는 박테리아 수가 줄면서 피부에 긍정적인 효과가 일 어난다. 비타민 A는 호박, 당근 등의 녹 황색 채소, 해조류, 달걀 등에 풍부하다. ◆ 매운 음식 먹으면 딸기코 되기 쉽 다?= 술, 뜨거운 음료, 유제품, 일부 과 일과 채소는 피부를 붉게 만드는 원인 이 된다. 특히 매운 음식은 두드러기와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비를 악화시킨 다. 안면홍조나 주사비는 모세혈관이 확 장되면서 일어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온 도변화에 민감하다.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악화시 킨다는 것이다.

◆ 습진 있는 아이, 음식 알레르기도 있다?= 심각한 발진 증세를 보이는 아 이 3명 중 1명이 음식 알레르기를 함께 갖고 있단 조사결과가 있다. 습진이 있 는 성인은 음식 알레르기와 깊은 연관 성을 보이지 않는 반면, 아이들은 이처 럼 깊은 상관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제품이나 달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많다. ◆ 건선 환자는 밀가루 음식에 민감하 다?= 피부가 가렵고 울긋불긋해지며 비 늘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 기는 건선은 셀리악병과 유전적 연결고 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리 악병은 밀을 비롯한 곡류에 든 단백질인 글루텐을 처리하는 효소가 없어 생기는 질병이다. 건선환자의 25%가 글루텐에 대한 높은 민감도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 다. 건선환자는 밀가루 음식을 조심하는 편이 좋단 의미다. 단 셀리악병이 없는 건선환자라면 굳이 밀가루 음식을 포기 할 필요 없다. <코미디닷컴>

올빼미형인간에대해잘모르는사실들 세상에 밤과 낮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이 있다. 우리 속담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도 있고, 한때는 아침형 인간의 생활 방식이 크게 유행 하기도 했다. 그래서 올빼미형 인간을 대개 게으르고 우울하며, 건강하지 못 한 사람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 둘 중에 어느 하나가 옳은 건 아니다. 다만 각자의 생활방식에는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올빼 미형 인간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창의성 = 올빼미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더 창의적이라고 한다. 심리 학 연구에 따르면 올빼미형 인간은 독 창성, 유연성, 정교함 등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아침형 인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보였다. 연구자들은 사회의 관 습적인 시간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올빼미형 인간이 창의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지능 = 올빼미형 인간은 지능테스 트에서 아침형 인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3년에 학술지 ‘성격과 개 인차’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은 학교 성적에서는 올빼미형보다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지만 일반지능 과 관련된 추론테스트에서는 올빼미형 인간이 더 나았다. 일반지능은 나중에 직업적 성공과 높은 수입과 연관된다. ◆뇌의 활동성 = 한밤중이 지나도 깨 어있는 것이 뇌가 활동하는데 유리할 수 있다. 올빼미형 인간에 비한다면 아 침형 인간은 주의력과 생체 시계를 관 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올빼미형 인간은 우리를 잠자리 에 들드록 만드는 수면 욕구를 제어해 뇌가 활동하는 상태를 상대적으로 오 래 유지하는 것이다. ◆신체적 힘 = 아침형 인간은 신체

에너지의 강도가 점점 떨어지는 반면, 올빼미형 인간은 저녁에 최고도에 다 다른다. 따라서 올빼미형 인간은 저녁 에 운동을 비롯한 신체 활동의 능률 이 올라간다. <코미디닷컴>


독자투고

KOREAN JOURNAL DEC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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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코 부동산 그룹 경영 - 한국 문단 데뷔 신인상 수상 - 28대 휴스턴한인회장 역임

카톡 왔어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한인모임에 나가 보면 나 이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들도 모두 최 신형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신 것을 쉽 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어마어마 한 혁 신을 가져다 주었다. 길도 쉽게 찾아주 고 식당을 알아볼 때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려고 하는 식당의 메뉴까지 미 리 볼 수 있다. 외로운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어플도 있고 유부남 유부녀 바람나 게 연결해 주는 어플도 있다. 우리의 상 식을 넓혀줄 수 있는 팟케스트도 있다. 필자도 관심있는 분야의 팟케스트를 다 운 받아 운전할 때나 운동할 때 항상 청 취한다. 세상돌아 가는 이야기도, 중국 어도 이것으로 배우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우리의 습관을 무 너뜨리는 일도 생기고 있다. 예전에는 책 도 많이 읽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아무 쓸모 없는 정보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되고, 예전에는 적 어도 화장실 갈때에도 책을 들고 가곤 했지만 요즘은 화장실 갈때도 스마트폰 을 들고 간다. 심지어 화장실 가기 바로 전 급하게 스마트폰을 찾아서 들어간다. 혹시라도 전화기를 어디에 두고 나오면 불안해지고 베터리가 없어지려 하면 또 불안해 진다. 스마트 폰은 우리가 고독할 수 있는 시간과 공상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없 애 버렸고 그 시간을 심지어 끊임없는 방해와 오락거리로 가득 채워버렸다. 휴 가지에 가서도 우리는 계속 스마트폰의 공세에 시달린다. 한국 분들에게 스마트폰이 가져온 가 장 큰 혁신 중의 하나라면 뭐니뭐니 해 도 카카오톡이다. 아마도 한인 중에 카

카오톡 않쓰는 분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제는 나이 지긋히 드신 어르신들도 최 신형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며 손쉽게 카카오톡을 하신다. 아주 편리한 카카 오톡 이지만 이 또한 많은 부작용을 우 리에게 가져다 주었다. 직장인들은 퇴근 을 하고도 상사와 채팅을 해야 해 업무가 연장되었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카카오톡 그룹채팅을 통해 불러 내거나 주말 새벽 에도 업무지시를 내리는 회사들도 있다. 처음에는 필자도 카카오톡 이 신기하 고 편리해서 단체문자로 인사를 받는 다 던지 연말 카드가 오면 즐거워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단체 문자로 인사를 받으 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웬지 문 자로 인사를 받았다는 느낌보다 스팸문 자를 받는 느낌이 난다. 원하지 않았는데 도 단체 카톡 그룹채팅을 초대 받는 것 도 그렇다. 바로 나가 버리자니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놓아두면 카톡 채팅

에 초대된 사람이 말하는 순간마다 띠리 링~ 띠리링~ 정말 신경거스리는 일이다. 크리스마스나 연초에는 완전 카톡인사 의 홍수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 보 니 카톡이 120개가 와 있다. 전부 카톡 크리스마스 카드에 축 성탄이라는 말들 이다. 이 또한 열어 보지 않는다면 보 내준 사람들에게 누가 되니 하나하나 다 열어 보아야 한다. 그 중 1대 1로 온 카 톡은 또 고맙다는 답장을 보내 주어야 한다. 이 중의 3분의 1은 같은 카드들이 다. 그때 그때 좋아 보이는 카드를 받으 면 그걸 그대로 카피해서 보낸 것들이 다. 어떤 것들은 영상까지 들어 있어 3 분이 넘는 것들도 있다.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고 보니 나의 전 화에는 1,000명 이상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 무슨 날만 되면 이 카카오톡 인사 를 체크하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 한 다. 예전에는 거래처나 친지들로부터 종

이카드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거의 오지 않는다. 연말 연시에 친지들이나 고 맙게 하셨던 분들께 정성들여 손으로 인 사말을 써가며 보내던 이 전통이 사라지 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예전 한국에서 크 리스마스때면 눈내리는 길거리에 크리 스마스 케롤이 흐르고 간이 판매대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팔던 그런 풍경이 그 리워 진다. 나도 이젠 늙어가는 것일까? 나는 매년 연말연시면 직접 인사말을 적은 카드를 보낸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든다. 그러나 꼼꼼히 깨끗하게 한자 한자 적고 있으면 보내는 분을 떠올리게 되고 지난 한 해 그와 있 었던 일을 추억할 수 있다. 물론 편리해지고 간단해지는 현대 문 명에 적응해가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그 래도 아직은 손으로 써서 보내온 카드를 받는 것이 더 좋은걸 어쩌랴… 연말연시에 손으로 좋은 인사말을 써 서 주위의 친지들께 카드 한 장 보내면 어떨까?

폴윤의 이민별곡 수필은 www.blog.daum.net/kirkley에서다시보실수있습니다. Feedback은 필자의 e-mail (paul_kirkley@yahoo.com)로 보내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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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다. 2016 … 잠깐의 웃음과 수많은 후회와 갈등으로 채워졌던 그 시간들 … 받은 서운함에 씌여 가한 패악은 또 얼마일까? … 지나간다. … 그렇게 그리움을 남기면서 …

- JP의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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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지도·레슨 외 -골프레슨 --------------------------( 8 3 2 ) 7 9 5 -4 8 8 7 -SAT-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 3 2 ) 4 2 8 -9 9 1 1 -패션디자인전공 및 포트폴리오 개인지도 --------------------------( 8 3 2 ) 9 1 9 -1 6 1 1 -영어회화, 문법 가르칩니다. 주부환영 --------------------------( 8 3 2 ) 2 3 9 -7 3 6 4 -미국인 교사 초·중·고 과외, Katy 지역 --------------------------( 2 8 1 ) 9 4 8 -9 3 2 7 -피아노 레슨 (전공자) --------------------------( 8 3 2 ) 2 9 8 -4 7 2 6 -드럼 가르쳐주실 분(슈가랜드) --------------------------( 7 1 3 ) 8 8 2 -5 9 8 5 -바이올린 레슨 --------------------------( 7 1 3 ) 5 5 0 -6 6 0 5 -수학과외 / UT졸업, 경력10년 --------------------------( 7 1 3 ) 3 8 2 -9 2 4 5 -피아노레슨(케이리 싱코렌치), 피아노 전공 --------------------------( 7 1 3 ) 3 8 4 -5 6 6 5 -테니스 강습 --------------------------( 8 3 2 ) 3 6 7 -1 5 5 2 -피아노 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2 3 6 -2 0 3 2 -피아노 레슨 --------------------------( 7 1 3 ) 5 1 8 -3 9 8 1 -수학과외-전학년, SAT, GMAT, GRE --------------------------( 7 1 3 ) 4 7 8 -9 8 5 2 -대학생 전과목 과외지도, Home work도 도와줌 --------------------------( 8 3 2 ) 4 8 8 -6 9 4 9

중고차매매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08 혼다 씨빅, 4도어, 67438마일, 블루, 6800불 --------------------------( 7 1 3 ) 9 7 3 -9 8 5 4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2012년 혼다시빅, 5만2천마일, 상태최상$9900 --------------------------( 8 3 2 ) 6 4 0 -3 8 2 3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 2005 도요타 캠리 LE 14만마일 $4,850 --------------------------( 8 3 2 ) 7 5 5 -4 6 4 1 - 2012 기아 세도나 LX 62,000마일 $11,000 --------------------------( 8 3 2 ) 7 5 5 -4 6 4 1 - 2012 혼다 씨빅, 가죽, 썬루프, 2만7천마일, $12,500 --------------------------( 8 3 2 ) 6 4 0 -3 7 3 7 - 2013 현대 투싼 풀옵션 15000마일,19.000불 --------------------------( 8 3 2 ) 7 1 2 -2 5 1 7 - 2010 Toyota Corolla Blue, 4door, 82,000 miles --------------------------( 2 8 1 ) 5 3 6 -8 2 8 4

-여자 옷가게 장비일체(rack, sensor 기타 등등) --------------------------( 2 8 1 ) 8 8 1 - 2 1 1 1 -고급 다이닝룸 침대 세트 판매 --------------------------( 8 3 2 ) 6 0 6 - 7 6 1 0 -피아노 YAMAHA, 바이올린FullSize 3/4 --------------------------( 7 1 3 ) 9 8 3 - 6 5 1 6 -피아노, TV, 쇼파, 침대, 생활용품 전부 --------------------------( 8 3 2 ) 2 3 1 - 6 6 8 1 -테니스라켓(Head) 2개 90불 --------------------------( 7 1 3 ) 3 0 5 - 9 7 7 3

-------------------------( 8 3 2 ) 2 7 6 - 7 0 1 1 -룸메이트 구함, I-10&커크우드, 인터넷 포함 -------------------------( 7 1 3 ) 4 5 6 - 0 4 8 7 -룸메이트 구함(큰리빙룸,주방), Katy에 위치한 새아파트 -------------------------( 4 0 4 ) 9 9 1 - 0 1 0 6 -방세놓음, 한인타운 근처, 인터넷 케이블 -------------------------( 7 1 3 ) 4 8 0 - 3 7 6 6 -룸메이트 구함, 한인교회 옆 -------------------------( 7 1 3 ) 8 9 4 - 4 1 5 2

룸메이트·방세놓음

아기/가사도우미

-타운하우스 렌트, 게스너&헤멀리, 3bed, 2.5bath -------------------------( 7 1 3 ) 4 1 2 - 8 6 0 8 -방세놓음, 한인타운 근처, 인터넷, 케이블 -------------------------( 7 1 3 ) 4 8 0 - 3 7 6 6 -타운홈 매매 및 렌트, 하윈부근, 골프장 경치 -------------------------( 7 1 3 ) 9 8 8 - 1 5 1 3 -Katy, 방 2개, 여학생 홈스테이 -------------------------( 7 1 3 ) 8 8 5 - 4 4 8 3 -렌트 The Pines Condo, 방3,B2 관리비 포함 $1,650 -------------------------( 8 3 2 ) 2 2 8 - 1 6 3 1 -방세놓음 -자게농 싸게 팝니다. -------------------------( 2 8 1 ) 7 7 3 - 7 7 7 7 ------------------------( 7 1 3 ) - 3 3 0 - 6 8 5 8 -방세놓음, 하숙, 전기·인터넷포함, Katy, 여자분만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영업용 -------------------------( 7 1 3 ) 3 8 5 - 6 7 5 2 ------------------------( 8 3 2 ) - 5 4 4 - 2 1 1 2 -리모델링하우스,서울교회바로뒤,하이엔드 어플라이언스 -무빙세일, 올드TV놓는 장, 오븐스토브, 마이크로오븐 -------------------------( 2 8 1 ) 2 3 6 - 4 4 0 8 ------------------------( 8 3 2 ) - 7 6 6 - 4 6 5 7 -룸메이트 구함, I-10&커크우드 -새골프채팝니다, Mizuno2016 JPX EZ Forged, $700 -------------------------( 7 1 3 ) 4 5 6 - 0 4 8 7 ------------------------( 7 1 3 ) - 7 3 2 - 0 3 0 2 -하숙, 방세놓음 -대형 중고 철제 금고 삽니다. -------------------------( 8 3 2 ) 6 7 0 - 5 1 9 7 --------------------------( 9 2 9 ) - 3 1 3 - 3 0 0 3 -Katy 지역, 방세놓음, 새단장 -침대 퀸사이즈, 워싱머신드라이 거의 새제품 -------------------------( 7 1 3 ) 5 8 4 - 5 0 1 0 --------------------------( 8 3 2 ) 4 2 3 - 0 5 5 6 -방세놓음, Katy, 라미네이트, 단기가능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팝니다. -------------------------( 7 1 3 ) 3 8 4 - 5 6 3 3 --------------------------( 2 8 1 ) 4 4 3 - 2 9 6 7 -2bd, 1.5bath Town Home for Rent,한인타운내 -desk, 다이닝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 7 1 3 ) 9 8 4 - 9 4 5 0 --------------------------( 8 3 2 ) 2 8 9 - 1 8 2 5 -1베드룸,타운하우스,조지타운,$1300(전기세포함) -desk, 거의 새 제품, $125 -------------------------( 7 1 3 ) 3 0 4 - 7 8 7 9 --------------------------( 7 1 3 ) 9 7 7 - 0 5 2 3 -여자분만 $500, 가구완비 -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125 -------------------------( 7 1 3 ) 3 6 7 - 7 9 0 8 --------------------------( 7 1 3 ) 9 7 7 - 0 5 2 3 -안전하고 깨끗한 개인화장실, 가구완비, Eldrige지역 -가라오케(야마하)기계 판매 -------------------------( 8 3 2 ) 6 8 3 - 7 0 6 6 --------------------------( 8 3 2 ) 6 9 2 - 9 0 2 6 -타운홈렌트, Eldrige지역, 1bed, $1000 -야마하 clavinova 피아노 -------------------------( 8 3 2 ) 2 5 7 - 2 1 5 9 --------------------------( 7 1 3 ) 8 8 5 - 4 4 8 3 -타운홈렌트, 하윈지역 2bed, $1350 -무빙세일 -------------------------( 8 3 2 ) 2 5 7 - 2 1 5 9 --------------------------( 2 8 1 ) 4 9 2 - 0 6 3 2 -I-10 & Dairy Ashford 타운홈, 방3개, 렌트1500불 -Alto 섹스폰 팝니다. Good condition, $500 -------------------------( 7 1 3 ) 3 8 5 - 3 5 7 8 --------------------------( 8 3 2 ) 2 5 7 - 2 1 5 9 -방세놓음, Katy, 여자분

중고물건

-우드랜드 지역, 가사도우미 구함 --------------------------( 8 3 2 ) 5 2 6 - 8 1 9 1 -운전가능하신 분, 살림/아기 돌봐주실 분(입주가능) --------------------------( 7 1 3 ) 2 9 2 - 4 3 3 3 -산후조리 도와 주실 분 구함, 12/12 ~ 12/30/2016 --------------------------( 7 1 3 ) 8 1 9 - 5 9 0 8 -산후조리 해주실 분 구합니다. --------------------------( 2 8 1 ) 8 2 7 - 7 0 7 6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청소, 아기돌봐드립니다. --------------------------( 8 3 2 ) 2 8 2 - 9 7 4 3 -우드랜드지역, 베이비시터구함 --------------------------( 7 1 3 ) 8 1 9 - 7 8 3 4 -(젊은엄마)아기돌봄, 주말가능, Belt8&Westpark Dr --------------------------( 2 1 3 ) 4 6 5 - 6 7 4 6 -아기 돌봐드립니다. --------------------------( 8 3 2 ) 6 5 9 - 4 5 1 9 -산후조리 도와주실 분 --------------------------( 2 1 3 ) 4 6 5 - 6 7 4 6

기타 -휴스턴 대형클럽에서 함께 일하실 가족 찾습니다. ------------------------( 8 3 2 ) 7 1 3 - 5 3 6 3 -뷰티서플라이 락우드&I-10, 피에스타 맞은편 --------------------------( 7 1 3 ) 3 3 0 - 6 8 5 8 -토끼 키우실 분 무료분양 --------------------------( 8 3 2 ) 2 9 4 - 3 2 9 2 -미용실 아르바이트 원함, 오후3시부터 가능 --------------------------( 8 3 2 ) 4 9 1 - 8 3 2 4 -샌드위치샵 일하실 분 --------------------------( 7 1 3 ) 6 5 2 - 4 9 3 9 -델리사람구합니다. --------------------------( 7 1 3 ) 8 4 0 - 8 3 0 9 -Store lease, 1750sq, 게스너선상, 노인회관 앞 --------------------------( 2 8 1 ) 7 0 2 - 3 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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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아들러 어스틴시장

2017 어스틴 다운타운 개선 계획 입장 밝혀 이것은 시작점에 불과하다. 어 스틴 다운타운이 당면한 모든 중요 현안에 대한 보다 간결하 고 명확한 비젼이 필요하다. 게 다가 어스틴 다운타운 전체에 산재해 있는 많은 기회를 살리 기 위한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 요한 시점이다.” 라고 언급하 기도 했다. 아들러 시장은 우선 어스틴 컨베션센터의 확장을 위한 재 원 조달 방안으로 오는 2040년 경 까지 호텔세를 2% 가량 인 상하는 것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거둬들인 재원을 바탕으로 컨 벤션 센터의 증축에 사용한다 스티브 아들러 어스틴시장이 어스틴 다운타운의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한 대략적인 견해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특별히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어스틴컨 벤션센터의 확장과 녹색공간의 확충에 대한 복안이 포함돼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어스틴시의회 게시판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 해 어스틴의 당면 현안들에 대 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 중 가장 파급력이 강한 어스틴컨벤션 센터의 확충방안

2017년 어스틴 다운타운에 커다란 변화 일어날듯 컨벤션센터 확장 위한 호텔세 인상 추진 월러크릭 공원 건설,‘시내 관광특구’에서 세원 조달 과 어스틴 다운타운을 관통하 는 월러크릭을 연결하는 새로 운 도심공원의 건설에 필요한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해 적극적 인 협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들러 시장은 또한 현재 시 내 중심가에 위치한 무숙자 쉼

터인 어스틴리소스센터의 대대 적인 시설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운타운어스틴 협 의회 회장겸 최고경영자인드윗 퍼트는 아들러시장의 다운타운 개발에 대한 견해에 쌍수를 들 어 환영의 입장을 표하면서 “

는 복안이다. 아들러 시장은 이런 방안은 어스틴 주민들의 주머니를 터 는 것이 아니라 어스틴을 찾는 관광객이나 방문자들로부터 새 로운 수익을 창출해내는 효과 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적 당하는 입장이다. 이러한 방법에 대해 호텔업계 에 종사하는 경영자들을 중심으 로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 편이 다. 호텔세의 인상에 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는 태도를 보이고 는 있으나 2% 가량 인상할 경 우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이 있 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현 재 호텔 투숙객의 경우 6%의 주정부 세(State Tax)와 9% 의 시정부 세(City Tax)가 포 함된 객실료를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업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컨벤션 센터의 확장 을 위한 재원 확보의 수단으로 호텔세를 인상하는 것은 수용 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 다. 결과적으로 업계 전체에 걸 친 파이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 감 때문이다. 실제적으로 어스틴시는 작 은 컨벤션 센터와 부족한 객 실 때문에 대규모 컨벤션 행 사를 많이 놓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라운드락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 테크놀로 지는 2017년 연례 사용자 컨 퍼런스를 라스 베가스로 옮겨서 개최키로 하는가 하면, 어스틴

의 가장 상징적 행사중 하나인 SXSW의 경우 행사 규모가 매 년 불어나면서 수 년째 부족한 회의및 전시 공간과 객실 부족 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 려지고 있다. 아들러 시장은 만일 호텔세 인상이 어려워질 경우의 대안 으로 일종의 ‘공공관광 개선특 구(Tourism Public Improvement District/TPID)’ 신설 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들러 시장은 만약 이런 정책 이 받아 들여진다면 창출되는 재원 전부를 컨벤션 확장에 활 용할 수 있게 되어 일반 세금 을 사용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는 어스 틴 지역 호텔업계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 계가 있어 보인다. 아들러 시장은 자신의 정책에 관한 다양한 구상에 대해 다음 과 같이 밝히고 있다.“이른바 공공관광 개선 특구에서 발생하 는 세원으로 SXSW기간중 초과 근무 경찰에 대한 급여 지급으 로 사용할 경우 대략 매년150 만불 가량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어스틴 시내에 산재한 역 사적 보존물 관리와 무숙자 시 설 개선, 지역 음악가를 위한 산 업과 레드리버 구역 보호, 그리 고 지역 관광 개발 진흥을 위해 프로젝트의 실현에 골고루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월러크릭 공원의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1억5천 만불의 공사비중 기존 1억불외 부족한 5천만불의 충당을 위해 지역 자선 단체들의 협조를 당 부하고 나섰다. 게다가 공원의 건설이후 예상되는 막대한 유 지비를 시의 일반예산에서 사 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 도 ‘관광특구’에서 발생하는 세원을 공원 유지비로 사용하 도록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들러 시장은 이밖에도 멕시 칸아메리칸컬쳐센터의 보수및 확장안과 텍사스대학교 의과대 학이 위치한 델의대 근처의 이 노베이션 디스트릭트의 교통개 선을 위한 증세에 시민들의 이 해와 협조를 구했다. <최용락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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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미국내 가장 큰 빚더미에 허덕이는 주 상위권 올라 알래스카, 뉴멕시코, 조지아가 각각 1, 2, 3위로 밝혀져 개인별 부채가 가장 적은 주는 노스타코타 미국내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꼽히고 있는 텍사스가 가장 많은 부채로 허덕 이고 있는 주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 가 나왔다. 크레딧카드닷컴이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 주가 갚아야할 개인 채무가 가장 높은 주 4위에 오르 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평균부채와 부채를 상환 하는데 필요한 평균신용카드 잔고등의 요소를 고려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주별 순위는 자신들 수입 의 약 15% 가량을 신용카드 부채 상환 에 얼마나 빨리 사용할 수 있는가에 근 거를 두고 매겨졌다. 이 결과 텍사스 주 민들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6,009달 러 이며 개인당 중간 수입은 약 31,038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주민들의 경우를 예로 들 경 우 신용카드 부채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 해서는 매년 712불의 이자를 지불하면서 약 1년 반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텍사스 주민들의 평균 부채는 40,092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알래스카, 뉴멕시코, 조지아 주가 텍 사스보다 부채가 많은 주 상위권에 포 진했다. 그 중 개인 채무가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된 알래스카는 개인별 부채를 완전 상환하기까지 약 20개월의 시간이 소 요되는 것으로 예상하였고 노스타코타 주는 개인별 부채가 가장 적은 곳으로 조사되었다. 부채 상환에는 약 반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락지국장>

美 연구팀,“어깨 통증도 심장병 위험요인” 어깨 통증도 심장병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키 마운튼 직업-환경보건센터 (RMCOEH)의 예방의학 전문의 쿠르트 헤게만 박사 연구팀이 고혈압, 고지혈 증, 당뇨병 등 일반적인 심장병 위험요 인을 지닌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어깨 통증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팔에 힘이 가해지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는 숙련공 1천226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헤게만 박사는 말했다. 이 중에서 일반적인 심장병 위험요인 을 가장 많이 지닌 36명은 이러한 위 험요인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어깨 관절 통증을 겪을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 개의 근육과 힘줄인 회전근개가 손상 된 회전근개건병증(rotator cuff tendinopathy) 환자인 경우가 6배 가까 이 많았다. 보통 정도의 심장병 위험요인을 가 진 사람은 이 두 가지 어깨 이상 증상 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대조군에 비 해 1.5~3배 컸다. 연구팀은 이들이 직업상 많이 하게 되 는 밀고 당기고 비트는 동작의 강도를 측 정한 개인별 직업긴장도지수(job strain index)와의 연관성도 분석해 봤다. 그러나 이 지수가 높거나 이런 일을 오래 했다고 해서 어깨 이상 증상이 나 타날 가능성이 커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어깨 통 증이 단순한 신체 스 트레스 때문만이 아 니라 심장병의 또 다 른 위험요인일 수 있 음을 보여주는 것이 라고 헤게만 박사는 설명했다. 심장병 위험요인 을 지닌 사람은 손목 의 통증을 유발하는 수근관증후군, 아킬 레스건염, 테니스 엘 보 같은 근골격장애 의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 저 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 <연합뉴스>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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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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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 예측기관 스트라트포, 내년 텍사스 경제 전망 예측 크루드 오일 가격 지속 상승 전망 북미자유협정(NAFTA)… 아무런 변동 없을 것 어스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미래예 측및 전략연구 기관인 스트라트포가 내 년 세계 정세를 예측한 자료를 발표해 다시한번 전 세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식명칭은 전략적 예측 기관(Strategic Forecasting Inc.)이나 흔히 스 트라트포라 불리는 세계정세 예측 기관 은 그들이 내놓는 예측의 80% 이상의 적중율로 인해 백악관은 물론 미 중앙 정보부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스트라트포는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 미국의 고립화 전략, 유럽의 정치적 불 확실성, 원유가격의 상승, 통화팽창에 따 른 인플레이션등이 내년 전 세계가 당 면한 주요한 위기 요소라고 예측했다. 특히 텍사스의 관점에서 흥미를 끄는 부분은 원유 생산및 북미자유무역협정 과 관련된 부분이라 하겠다. 스트라트포는 북미지역 크루드 원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측은 그동 안 계속 되어왔던 텍사스내 원유및 가 스 산업 분야의 붕괴가 지속된 결과의

반등이라는 분석이다. 북아메리카의 세일가스 생산 회복 속 도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 생 산량 감소 연장 정책 지속 여부가 결정 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비록 북아메리카의 원유 가격 과 생 산 증가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 상됨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전 처럼 원유가격을 지속적으로 올 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분석에 의하면 결국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조 절해 가며 2017년 원유 시장에 영향력 을 행사하는 ‘보이지 않는 손’의 역 할을 시도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스트라트포는 도널드 트럼프의

북아메리카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 협상 시도 여부에 대해서도 예측했는데 결론적으로‘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 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북미자유뮤역협정과 같은 국제적 조 약을 갑작스럽고 극적으로 뒤집기에는 조약에 가입한 각 국들의 이해 관계와 공급망등이 실타래 처럼 얼켜있어 무우 자르듯 한 칼에 일방적으로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정 부는 대선 공약을 지킨다는 입장을 고 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협상을 요구 하며,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러나 이러한 협상의 시도는 2017년 이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전세계 무역 의 국가간 상호 의존도가 점점 더 증가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느 한 국가가 자국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무시하면 서 보호 무역정책을 작동시키기가 더 욱 더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인 살림살이 위협하는 최악 질병은 당뇨 미국인들이 병원비를 가장 많이 쓰게 만드 는 질병은 여전히 당뇨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에 게재된 ‘개인·공중보건에 대한 지출 현 황 조사’ 논문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당뇨의 진단과 치료에 들어간 돈은 1천14억 달러(약 122조4천억 원)로 조사 대 상 155개 질병 중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허혈성 심장질환 때문에 미국인들이 쓴 돈 은 881억 달러로 2위였고 요추 또는 경추질환 (876억 달러), 고혈압(839억 달러), 낙상(763 억 달러) 등이 3∼5위에 올랐다. 의료비를 지불한 사람들을 연령과 성별로 구분했을 때 85세 이상 여성이 가장 많은 연

간 3만1천 달러의 의료비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이 지출한 연간 의료비는 2만4천 달러였다. 2013년 기준으로 미국인들이 지출한 전 체 의료비는 약 2조4천억 달러로 추산됐 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는 나라다. 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미국 보건연구기관 IHME의 조지프 딜러먼 박사는 미국 정부 의 의료비 지출 설문조사 내용과 1억6천 300만 건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이 논문에 쓰인 통계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들 중 하나

<최용락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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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DEC 30, 2016

“God is Good”

편성일 목사 (어스틴펠로쉽교회) 좋은 일을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You are good, and do good” (Psalm 119:68).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다 . 우리는 하 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잃어 버 리고 살아 갈때가 있다. 좋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다. “저 분은 법 없이 도 사시는 좋은 분이야” 혹은 “나 이스” nice 라는 단어가 요즘은 좋 은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 듯하다. 직 접적으로 나에게 나이스 한 사람이 좋 은 사람인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어 떤 사람으로 비취었든지 나에게 나이 스 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우리가

좋다는 의미는 극히 주관적인 표현이 다. 사람을 좋아 할때도 주의 사람의 눈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면 좋은 것이 다. 자기 느낌이 중요하다. 이런 눈으 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서는 좋으신 하 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 성경에서 좋으신 하나님을 표현할때 는 하나님의 행동, 본질을 표현을 나타 날때 좋은 이란 표현을 한다. 예를 들 면 창세기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참 좋았다라고 표현한다. 좋은 “Good” 이란 표현은 하나님에게서만 나오는 것 이고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 고 성경은 말씀한다. “완전하고 좋 은 모든 선물은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옵니다. 하나님은 움직이 는 그림자처럼 변하는 일이 없으십니 다” (야고보 1:17, 현대인) “Every good gift and every perfect gift is from above, and comes down from the Father of lights, with whom there is no variation or shadow of turning” (James 1:17). 좋은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오고 좋으 신 하나님은 변함없이 좋으신 자체로 계신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을 비밀리에 이스라엘백성에게 알리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시게 하신

다. 이 계획에 감동이 없다면 성경 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아니 하나님 의 계획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나에 게 나이스 할 뿐아니라 모든 일류를 위해서 나이스에게 보여 주시는 하나 님의 거룩한 구원계획이신 것이다. 이 구원이 나에게 오면 나 자신이 자복하 고 죄를 용서를 구하게 하시고 용서받 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 을 가지게 된다. 이런 자녀들 만이 좋 은 일을 하시는 하나님과 동참하게 되 고 동역하게 된다. 김현승시인의 아버 지의 마음이다.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 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 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 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 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 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 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 버지의 동포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 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 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 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 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 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 로…… 개인적인 눈으로 보면 부족한 그리 스도인 반쪽짜리 그리스도인 같지만 그 부족한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서 하 나님께서 사용하시고 그들과 선한 좋 은 일을 하신다. 이제 나 자신만을 위 해 살아 왔던 2016의 해의 눈꺼풀을 띄어 내고 새해에는 하나님을 바라보 는 안경을 쓰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하 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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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경력의 셰프와 싱싱한 하와이튜나, 돔, 스칼렙등 후레쉬한 생선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 젊은 스시맨들의 다양한 메뉴로 손님을 초대 합니다. (크리스탈 폴스 골프장 정문 앞 위치)

512-257-0888

512-986-4025

1540 Cypress Blvd #113 CedarPark TX 78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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