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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반( 反 ) 이민정책 성향 下 “이민자, 기본에 충실, 법 테두리 준수가 가장 적극적인 자세” 세금보고 시즌 맞물려 세금사기·이민사기 활개 2016년이 전례 없는 미국 대 선열기로 시끄러웠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의 2017년은 논란과 공방과 시위로 특히 미 국은 물론 전 세계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국가와 국가간 오랜 공조가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고 혹 은 동맹국과 비동맹국이 새롭 게 정의돼야 할 시점에서 아 직까지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 다. 그러나 새 정부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미 리 걱정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작년 대선전과 트럼프 대통 령 당선을 지켜보며 오바마케 어가 당장 폐지될 것으로 예 상, 건강보험 가입을 미뤘던 사람들은 2017년 세금보고에 서 벌금을 내야 한다. 슈퍼볼이 열렸던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케 어 개혁이 2018년에야 가능할 것을 시사했다. 오바마케어는 개혁 과정이 매우 복잡해 합 법적으로 이뤄내기까지 상당 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2018 년까지 초안을 거쳐 수정 계 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트럼 프 대통령은 말했다. 이민자 문제를 걱정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어떻게 대 처할 것인가?”에 대한 실제 적인 물음과 논의들이 더 설 득력 있게 다가온다. 풀뿌리 운동이 아직 깊은 뿌리를 내 리지 못하고 있는 휴스턴 동 포사회는 앞서 동부와 캘리포 니아 지역 등에서 한인시민단 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 는 풀뿌리운동들을 눈여겨봐 야 한다. 이민자 추방문제 등

은 휴스턴 동포들이라고 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단지 상대 적으로 그 숫자가 적을 뿐 오 히려 숨어서 신음하고 있는 동 포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적극적 풀뿌리 운동 시급

재미한인동포들을 위한 이 민문제, 여성문제, 풀뿌리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 민족학교는 지난 11일(토) 서류미비 이민 자 학생을 위한 대학입학 설 명회를 개최했다. 드림법안에 따른 학자금이나 대학입학 절 차 등의 안내가 주로 이뤄졌다. 현재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 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 버 지니아),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시카고)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조치에 대비해 이민자 긴 급 연락 라인(844-500-3222) 을 개설했다. 주로 이민국에 의해 구금되었을 경우나 이 민 단속의 대상이 되었을 경 우 등의 긴급 상황에 기본적 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24시간 연락 라인이다. 또한 이들 기관들이 공동 운 영하는 ‘드림방송’에선 이 민 단속에 걸렸을 경우에 대

비한 기본 수칙들이 방송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단속반들이 왔 어도 영장이 발부되 지 않은 경우 묵비권 을 행사할 수 있다. 이민세관단속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ICE)이나 경찰 은 영장 없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간 혹 교통법규를 어겨 경찰의 단속에 걸렸 을 경우도 운전면허 증이 없어 신분상태 를 말해야 할 경우라 면 절대 거짓말을 해 서는 안 되지만 영어 가 서툰 경우라면 ‘I don’t want answer’ 라고 대답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기차나 지하철 등 공 공교통시설을 이용할 때는 집 안에 있을 때와 같은 권리가 똑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조 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분을 증명할만한 서류가 없으면 반 드시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표시를 꼭 하라고 말했다. 또한 ICE에 잡혀 구치소에 갔을 경우라도 함부로 서류 등 에 사인하지 말고 가족이나 지 인 등을 통해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때까지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강조했다. ‘드림방송’ 진행자는 영어 를 잘하는 사람조차 이민단속 등에 걸리면 당황하기 쉬우므 로 평소 여러 가지 법률지원사 이트 등을 알아두라고 말했다. 유언비어 차단부터 한편 이민 환경이 점점 어지

러워지는 상황 속에서 최근에 는 영주권이나 시민권 수속을 빨리 하려는 이민자들이 많아 지고 있다. 불법체류자들이 세금보고를 했다가 거주지가 단속국에 알 려지면 추방될 수 있다는 우 려로 불체자들의 세금보고도 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불체자들은 소셜번호가 없어 도 국세청이 발급하는 세금보 고용 개인납세자번호(ITIN)을 통해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이민 관련 변호사들이나 공 인회계사들은 특히 인터넷상에 떠다니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 들에 현혹되지 말고 법 테두 리 안에서 기본적인 것을 지 킬 것을 강조했다. 특히 세금보고 시즌이 다가 오면서 각종 세금이나 이민 사 기 등도 더욱 활개를 쳐 특별 한 주의가 요구된다. 엄재웅 변호사는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라이센스가 있는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등 을 통해 해결하라”고 강조했 다. 또한 자신의 상황을 상담 을 통해 정확한 파악과 조언을 받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IRS에서 전화 나 이메일, SNS 등을 이용한 세금보고 사기가 기승을 부리 고 있는데 IRS는 전화나 이메 일이 아닌 반드시 문서로 공 지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주지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세금보고의 경우, 세금 환급 금을 더 받기 위해 내용을 과 장하거나 거짓으로 제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엄재웅 변호사는 “범법 사 실이 있다고 모두 추방되는 것이 아니지만 반복적인 음주 운전이나 가정폭력의 경우 추 방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 로 평소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비즈니스에 규제는 완 화하고 이민규제는 강화하는 추세’에서 기본적인 법을 지 키는 것이 가장 우선되야 한 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법 테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며 또 가장 적극적인 자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미국이 시스템에 의해 움 직이는 국가인 만큼 성급하게 비관하거나 걱정이 앞설 필요 는 없다고 동포사회에 전했다. <변성주 기자>


광고안내표 Korean Journal i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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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안권)-- (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안권)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김은숙)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김남곤)-(713)498-7843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박종진)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이민구) ----- (832)681-6726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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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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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힘찬 닭의 울음처럼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단합하자! 지난 4일 의장표창 전수식 및 신년 통일강연회 가져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30여년 역사상 첫 의장표창 단체상과 자문위원과 대행 기관 공무원(영사)까지 한꺼번에 표창을 받는 겹경사로 휴스턴 동포사회의 위상 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지난 4일 열린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은 우수협의회로 선정된 휴 스턴협의회와 박요한, 최병돈 두 자문 위원에 대한 표창 전수식이 함께 있었 다. 조성욱 영사는 한국으로 귀임한 관 계로 전수식 순서에는 빠졌다. 전수식에 앞서 김형선 간사는 신년사 에서 “제17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가 임기를 5개월여 남기고 있지만 그동 안 미주여성컨퍼런스, 통일강연회, 통일 골든벨, 대북금융제제 및 북한인권개선 위한 입법청원(H.R.757) 서명운동, 청 소년 안보강연회, 영화상영 등 30여개 이르는 많은 행사들 주관하고 참여해왔 다”고 소개하면서, 자문위원들의 단합 된 활동과 동포들의 협력에 이번 수상 의 공을 돌렸다.

또한 “올해도 청소년안보강연회, 경 로행사, 한미동맹강화를 위한 대규모 미 참전용사 위문행사 등을 추진해가면서 평화통일 역량 강화와 통일 기반 구축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17년 계획 들을 간략히 밝혔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명준 부총영사는 백주현 총영사를 대신하여 “통일을 위 한 여정에 쉬운 적은 없었다”며 국가 의 이익 추구와 평화통일의 환경을 조 성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새로운 파트너십의 정책적 공조를 위한 조국의 노력에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 원을 당부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직면 한 도전과 고난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며 새롭게 정진해 나갈 수 있 기를 함께 기원했다. 김기훈 한인회장 역시 “정유년은 평 통 자문위원들에게 더욱 의미심장한 해 가 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민 주평통 위원들이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호영 노인회장 은 “작금의 한국의 정쟁 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 의 시장경제의 체제 안에 서의 싸움의 한계를 넘어 섰다”고 개탄하면서 월남 패망의 교훈을 결코 남의 일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특히 “1

만4천여 명이나 되는 민주평 통 자문위원들이 조국의 혼란 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행 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 져 나왔다. “모두의 공(功)” 통일 위한 전진만이 2부 의장 표창 전수식에서 김명준 부총영사는 휴스턴협 의회 대표 배창준 회장과 박 요한 부회장, 최병돈 자문위 원에게 ‘재외동포사회 통일 역량강화와 통일 공감대 형성 을 위한 활동과 평화통일 기 반의 구축에 기여한 공로’ 로 각각 단체 및 개인 표창 을 전달했다. 배창준 회장은 “대한민국 민주평통 파이팅!”을 외치 며 감격을 표현했다. 박요한 부회장과 최병돈 자문위원은 수상 소감 을 아끼는 대신 전현직 회장과 위원들 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은 백주현 총 영사 주재의 의장 표창 전수식을 다 음 주 중에 다시 거행할 계획인 것으 로 알려졌다. 3부 행사로 진행된 신년통일강연회는 전 미주총연합회 회장(2012년)을 역임 한 유진철 전 회장이 강사로 초청돼 ‘ 트럼프 정부와 북핵’이란 제목으로 1 시간 넘게 진행했다. 강연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과의 관계’ 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요청하자 유 진철 강사는 “미국은 중국을 조정하고 견제하는 차원에서 북한 문제를 다루고 해결해 나갈 것이고 북한의 대미정책이 전면 수정되지 않으면 미국의 절대적 응 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사견을 들어 “결국 미국은 북한에 당근과 채찍을 제시하고 스스로 선택토록 할 것”이라고 사견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휴스턴협의회 소 속 자문위원들과 지역위원장, 한인단체 장 및 동포들 120여명은 손을 잡고 ‘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3부 행 사를 마쳤다. 한편 배창준 회장을 비롯해 권철희 전 평통회장과 전현직 단체장들은 함께 오 색 백설기 등으로 마련한 대형 떡을 절 단하면서, 정유년 한 해를 시작하는 민주 평통 휴스턴협의회에 힘찬 격려와 축하 를 보내며 신년하례 행사를 마무리했다. 축하와 격려, 들뜬 자축행사로 끝날 수 있었던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이 날 의장 전수식 및 신년하례 행사는 조 용하고 엄숙히 진행됐다. 특히 통일에 대한 의지와 단합을 다지는 분위기만큼 은 그 어느 해보다 진지하고 단호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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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휴스턴 Journal FEB 10, 2017 A18 한인사회

Bank of Hope

스프링브랜치 지점 빠르면 오는 6월 중 완공, 개점한다 바닥 공사 마치고 철골 구조물 위용 드러내 블레이락과 웨스트뷰 교차로에 주변 건 물을 압도하는 철골 구조물이 드디어 모 습을 드러냈다. 뱅크 오브 호프의 휴스턴 내 두번째 지점으로 윌셔은행 당시부터 추진해온 휴스턴-스프링브랜치 지점의 건축 공사가 그동안의 여러 난관을 뚫고 마침내 그 골격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지난 1월 27일 금요일 오후 4시경 L.A. 본사에서 온 시설 담당 폴 리씨가 현장 을 방문해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간데 이어 2월 3일 금요일에는 다시 앤드류 박 부행장이 휴스턴을 방문해 함께 JP 박 상무와 유유리 지점장과 함께 작업 진척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함께 현장을 방문한 크리스남 리얼티 네트워크US 공동대표는 당초 2층으로 계획되었던 건물이라 높은 층고와 측면 에 우뚝 선 광고탑으로 주변을 압도하 는 비쥬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크 다”고 말하고 “특히 광고탑의 경우 사

거리 각 진입로에서 정면으로 보이게 끔 되어 있어 부근의 명물이 될 것”이라 고 내다 봤다. JP 박 상무는 “당초 생각보다 6~7개 월 늦어졌다. 6월 중순 혹은 7월 초 공 사가 완료되는 대로 우선 영업을 개시 한 후, 한달 반 정도 후 새 지점이 안

정화되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스프링브랜치 지 점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유유리 지점 장은 “최신 설비와 최고의 인테리어로 휴스턴 한인 사회의 중심에 자리잡을 우 리 지점은 휴스턴 한인 사회에 대한 우 리 뱅크오브호프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완공되 어 한인타운 인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뱅크오브호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가 지난해 9월 29일에 열 었던 떠들썩한 기공식 이후 한동안 건축 일정이 늦어져 한인 동포들의 걱정어린 문의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진척도는 50% 정도이 며 설계 회사의 실수로 지난 두 달 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 은 공정에는 크게 어려운 것이 없어 기 상 조건에 따라 1~2주 차이는 있겠지만 늦어도 6월 중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관계자는 또 당초 2층으로 짓는 안은 취소되었지만 구조나 벽체는 그대 로 같은 스펙으로 유지해 요즘 추세에 맞는 1층이 높고 무척 튼튼한 건물이 나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원호 기자>

2017년 무료 세금보고

운전면허증 꼭 지참해야… 세금사기(TaxScam) 방지에 본인 확인 필수 11일(토) 노인회관에서 실시, 25일과 3월 18일 예약 접수 중 이부령 교수가 IRS의 자원봉사 소득세 신고지원(VITA)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인 동포사회에 지원하고 있는 무료세금보고 가 이번 주 11일(토)부터 시작된다. 공시 된 일정은 11일, 25일 그리고 3월 18일 로 모두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 지 노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이 행사는 휴 스턴 한인회와 노인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 이부령 교수(Prairie View A&M University, 회계학)와 동 료, 전공 학생들 2~3명이 함께 자원봉사 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에 세금보고를 신청한 한인동 포는 약 20명 정도다. 한인동포들을 상

대로 한 무료 세금보고 행사가 지난 10 여 년 동안 지속돼오면서 매년 고정으 로 이용하는 동포들도 상당수며 보통 80 여 가정의 세금보고가 이 기간 중 이뤄 지고 있다. 보통 1 가구당 약 30분에서 1시간 정 도 소요되지만 경우에 따라 복잡한 경 우는 더 길어지기도 하며 대기 시간도 필요하다. IRS의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은 본래 취지대로 주로 연소득이 5만4천불 이하 의 저소득층 가정이나 장애인, 노인 및 영어 능력이 부족한 납세자들에게 도움 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무

료 봉사하는 입장에서 연소득이 다소 높 은 경우도 웬만하면 다 도와주고 있는 편 이었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동포들의 세금 보고를 처리해야 하는 성격상 자영업자 의 세금 보고는 현재 받지 않는다. 세금보고 서비스를 받으려면 2015년 세금보고 사본과 2016년 W-2나 1099 등 소득증명 서류 및 소득공제가 가능 한 서류들도 챙겨야 한다. 가족들의 사 회보장번호(SSN)는 물론 올해부터는 반 드시 운전면허증이나 사본도 반드시 지 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부령 고수는 “지금까지는 IRS가 무

료 세금보고 서비스에 대해 엄격한 편은 아니었지만 세금보고 관련사기 행각들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반드시 운전 면허증을 지참해 본인임을 증명해야 한 다”고 주의를 주었다. 특히 트럼프 행 정부에서 IRS의 감독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현장에 1인이 와서 가족 구성 원들 각각의 세금보고 서비스를 무료로 받으려는 경우들도 있다”며 본인이 직 접 나와서 세금보고 서비스를 받는 기 본 원칙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예약 및 문의: 281-213-8386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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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 V E 인왕산은 잠이들고 소쩍새는 울고있네

휴스턴 최고의‘모임’ 을 찾아라! 카톡으로 응모하세요 가장 빨리 응답한 모임 5곳에 코리안 저널이 화끈하게 쏩니다 교회 소모임, 동창회, 골프 모임, 그냥 나이가 비슷 한 친구들 모임까지 우리 사회에는 많은 모임들이 있 습니다. 한인회, 노인회 같이 큰 단체들부터 마음 맞 는 사람끼리 어쩌다 밥 한번 차 한잔 같이 나누는 모 임까지… 그 중 가장 단합이 잘되고, 행동이 빠른 모 임은 어떤 모임일까? 코리안저널이 오즈인터내셔널(공동대표 김준홍, 손 진문)과의 협력으로 선보인 카카오톡 전자신문 배포 를 기념해서 휴스턴 최고의 ‘모임’을 찾아 화끈하 게 쏘는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의 내용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코 리안저널과 친구를 맺고 일대일 채팅창을 이용해 모 임의 이름을 코리안저널에 보내주면 된다. 코리안저 널은 모임의 종류나 회원수와 관계없이 15명 이상이 같은 모임 이름을 보내주는 모임중 선착순 5개를 집계 해 “휴스턴 최고의 모임”을 선정한다. 선정된 5개의 모임에게는 각 100불씩의 H마트 상품권이 수여된다. 단 공정성을 위해 한 명이 여러 모임 이름을 보내 는 경우, 집계에서 제외된다. 선정 결과는 코리안저 널 앱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바로 바로 발표되며 상품 전달은 코리안저널 사무실에서 할 예정이다. 중

간 집계는 따로 발표하지 않는다. 어떤 모임이 휴스턴 최고의 모임 5자리를 차지할 지 기대가 크다.

신청 방법 Step 1. 모임 이름 하나를 정합니다. 예) 한인성당 7구역, Rose&만두, 휴스턴큰소리 Step 2. 코리안저널 카톡 친구 추가 친구추가 방법 (Find, 태그 등) Step 3. 일대일대화창에 모임 이름 입력 Step 4. 친구에게 메시지 공유하기 링크를 눌러 서 동참할 친구들에게 이벤트 링크 돌리기 어떤 모임이 휴스턴 최고의 모임 5자리를 차지 할지 기대가 크다.

호령하며 떨치던 기상과 기백은 어디가고 항거도 거부한 채 인왕산은 깊은잠 들었는가 적막산중 고요할때 산 짐승만 울고 가고 구중 궁궐 깊고 깊은 밤에 홀로 우는 소쩍새야 할 일은 태산인데 인걸은 어디가고 초라한밤 창가에 흔드는 불빛 끌어안고 풍전등화같은 조국의 앞날이 근심으로 한탄한들 귓전에 들리는 그놈들의 목소리 아우성치는 틈 바귀 속에서 가냘픈 소쩍새는 민안의 안녕에 울고있네 갖은 풍파 소용돌이 흉탄속에 어미 아비 다잃고 구국의 길 혼신을 받쳤는데 어히타 나라는 갈래갈래 추풍낙엽이라 하는가요 좋은 시절 좋은 때에 좋은 일도 마다하며 나라사랑 깊은 뜻 홀홀단신 여인의 몸으로 나라와 결혼했다 하시면서 일구신 이강산을 “산천은 의구한데 영웅호걸 어디가고: 청문회 거들대며 팔자거름 꼴불견들 시정잡배 호통치는 못된 버릇 잡놈들만 활개치는 세상 풍경 국개들아 한심소리 깊어가는 국민들의 타는마음 태극기 물결들만 거리를 메워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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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만두 빚기, 떡국 먹기, 세배하기 그리고 신나는 전통놀이까지 지난 2월 4일 토요일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에서는 다채로운 설날 행사 체험 수업이 있었다. 학사 일정 상 설날 한 주 뒤에 열린 이번 체험 수업에서는 학 부모회(김현미)가 준비한 다양한 설날 체 험이 하루 종일 학생들에게 즐겁고 뜻깊 은 시간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유치반 을 선두로 차례대로 1층 식당에 내려와 학부모인 유소양씨 가족이 선보여준 만 두 만들기를 지켜보고 설명을 들은 후 실습대로 옮겨가 직접 만두를 만들었다. 만들어진 만두를 삶는 동안 교실로 이 동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점심 시간에 자신들이 직접 빚은 만두와 PTA에서 준 비한 떡국으로 식사를 마쳤다. 곧이어 학생들은 조부모와 학부모들, 신창하 KCC 신임이사장 등에게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차례로 세배 를 올렸다. 김현미 PTA 회장은 “작년 에는 노인회분들을 모셔왔지만 올 해에 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주 뵙는 어른 들께 세배를 드리면서 얼굴도 익혀 인사 성을 높이기 위해 조부모와 학부형들께 참석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설날 체험 수업 진행

당일 행사를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온 학생들이 많아 한인학교는 하루 종일 잔칫집 같아 보였다. 세배를 마치고 세뱃돈을 소중하게 받 아든 학생들은 이어 주차장으로 이동해 투호 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투호 놀이에 사용되는 화살이나 아이들 몸통 만큼 큰 윷, 커다란 제기에 민속놀이 때

마다 등장하는 줄다리기용 줄까지 PTA 에서 열심히 찾아 준비한 여러 준비물 들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 한 부모들의 정성이 눈에 보였다. 이후 학생들은 다시 1층 강당으로 이동, 화랑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는 것 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휴스턴 한인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설, 추석, 어린이날 등 주요 명절마다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2월 4일 개강식 갖고 새학기 힘찬 출발 “한글학교 통해 미래 이끌 믿음의 인재 키울 것”

휴스턴순복음교회(담임 홍형선 목사) 한글학교(교감 이경아)가 지난 2월 4일 토요일 개강식을 갖고 2017년 봄학기

를 힘차게 시작 했다. 아침 9시 40 분부터 순복음 교회 본당에서 가진 개강식에 서 이 교회 EM 을 맡고 있는 에릭 손 전도사 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이곳에 있는 여러분은 부모님 중 적어도 한 분은 한국인일 것 이라면 서 여러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살아가

는 첫번째 세대이지만 한국은 5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하나 님께서 우리를 한국인으로 나게 하셨으 니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경아 교감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데려 오고 데려 갈 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각 반 담임선생님들을 소개했다. 2017년 봄학기 순복음한글학 교는 홍형선 담임목사가 학교장을 맡고 학교 설립때부터 수고해온 이경아 교감 의 인도아래 한국문화 특별활동을 담당 할 음악교사를 포함 2개의 유치반, 4개

각 명절의 의미와 전통에 대해 수업 시 간에 이를 교육하고, 학부모회와의 협력 을 통해 이러한 전통 음식 만들기와 전 통 놀이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는데 학생들에 게 쌓이는 추억만큼 한국의 문화, 한국 적인 것에 대한 사랑이 성큼성큼 자리하 는 것 같아 취재하면서도 마음까지 함께 기쁘기만 하다. 혹자는 한인학교 이사회의 변화를 두 고 위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한인회관 소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벌인 한인학교 이사회와 구 KCC, 한인회와의 갈등은 결국 외풍일 뿐이다. 외풍이 부는 동안 정작 한인학교의 주인인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누구에게 도 들리지 않았다. 진심으로 한인학교를 걱정한다면 지난 몇 년을 끌고 왔던 논 쟁들보다 학생들에게 한국적인 문화 체 험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온 한인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이 한인학교 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깨닫고 이를 적극적으로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원호 기자>

의 초급반과 한글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운영된다. 홍형선 목사는 “올해도 믿고 아이들 을 보내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 우 리 한글학교의 목적은 한글교육과 신앙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믿음의 인재가 되도록 이끌기 위한 것으 로 수업 전 예배에 꼭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우리 선생님들이 이 아이들의 장래를 보고 함께 꿈꿀 수 있게 해 달라”고 마침 기도를 올렸다. 이후 학생들은 각 학급 담임선생님을 따라 교실로 이동해 첫날 수업에 들어 갔다. 개강식 후 만난 한 유치반 학부 모는“신문 광고를 보고 처음 한글학교 에 등록했다. 등록비도 저렴하고 시설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는 “교회에서 운영해 신앙적인 부분도 신경쓸 것 같고 아이들에게도 자상하게 해 줄 것 같은 기대가 있어서”라고 학 <양원호 기자> 교 선택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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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34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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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암환자 서포트 Together

휴스턴 애국시민 범동포에게 고함 북주장과 폭력행위들을 영원히 뿌리 까지 도려내어야 한다.

붉은 바람 앞에 서 있는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상황을 두 눈 똑바로 뜨 고 지켜봐야 한다. 이념이든 체제든, 정파 간의 정쟁을 멈추고 ‘죽느냐 사느냐, 먹느냐 먹히 느냐’라는 단호한 결단과 결전을 치 러야 할 날이 곧 다가온다. 근거 없는 소문에 많은 애국시민들 의 위상은 전 세계 곳곳에서 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온 많은 해외동 포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기었지 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하나 둘씩 거짓의 탈들이 벗겨지고 있다.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밝혀 지기 마련이다. 분개하고 끓어오르는 분노의 물결 이 지난해 말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애 국시민들의 손에 태극기를 쥐게 하였 고, 가슴으로 부르는 애국가의 소리 는 휴스턴을 넘어 조국까지 전해졌다. 이러한 진실이야말로 천 번 가까이 외세의 침략에도 의연히 일어섰던 우 리강토와 민족만의 기상이요 슬기로 움이라 하겠다. 아직도 거짓으로 꾸며진 보도를 애 써 인정하려는 집단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의로운 힘을 모아 총궐기 해야 할 때이다.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들과 이 때다 싶어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 사리사욕 을 탐하는 민주노총의 터무니없는 종

어리석은 자들이여! 탄핵기각은 당연한 결과이다. 현명 한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은 스스로 대한민국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국민의 힘으로 나라를 어지럽 히고 부정한 의도로 만들어진 근거 없 는 소문에 의존한 국회와 검찰, 그리고 언론들을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 한다. 붉게 물든 무리들을 척결하고, 번 영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 스러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김정은 북한체제를 추종하는 종북 좌익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에서 단 1분 1초도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지금까지 조국에 헌신하고 애국하신 많은 분들의 본뜻을 일방적으로 폄하 시킨 저들을 반드시 단죄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속히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조국을 배신하는 사악한 패 거리들과 무리들이 애국시민들과 더 이상 같은 하늘 아래서 살아갈 수 없 음을 알고 참을 수 없는 분노의 태극기 물결과 보수애국시민 범 동포들의 단 결된 힘으로 단죄하고 물리쳐야 한다. 분단된 조국, 호시탐탐 적화를 꿈 꾸는 김정은 집단들과 자유 대한민국 에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내란을 선동 하는 자들을 척결할 기회를 이번 기 회마저 놓친다면 대대손손 후회 막급 할 것이다. 제2의 월남을 원치 않는다면 분연 히 일어서자. 이 땅의 종교지도자와 종교인들에게 정중히 요청한다. 정작 조국이 자유를 잃어버린다면 종교적 자유를 가질 기 회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휴스턴의 양심 있는 종교 지도자들 과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 하는 바이다.

공산국가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공산국가에 파견된 선 교사들은 생명을 담보로 활동하고 있 다. 저들의 노력을 그 어떤 말로 설 명하겠는가. 운 좋게 거저 얻은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피 흘려 얻은 우리의 자유에 대한 감사 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또 다른 죄악이 아닌가. 간사하기가 뱀보다 더 영악하고, 치 사하고 밴댕이 속같이 온갖 거짓과 위 선으로 뒤범벅 되어있는 공산주의자 들과 이에 빌붙어 착각 속에 살아가 는 종북세력들을 송두리째 발본색원 해야 한다. 후세에 남겨줄 역사를 천추의 한으 로 남기지 않으려면 이번 기회에 역 사적 사명감과 민족의 소명의식을 되 새겨, 그동안 침묵하였던 중도보수들 이 분연히 일어나길 바란다.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의지를 드높여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망설이는가. 훗날 자손들에게 ‘나는 조국이 있 어 한없이 감사했다’라는 말을 떳떳 이 남기길 당부한다. 많은 애국동포 여러분들께서 궐기 대회의 장으로 나오실 것을 믿어 의 심치 않는다. 휴스턴 애국시민 범 동포 여러분! 적극적인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여 이번 궐기대회에 참여하시어 우리의 애국심을 함께 모읍시다. *준비위원: 김기훈 김수명 김진석 배창준 이광우 이명수 이상일 이재근 정태환 조명희 천병로 최병돈 최영기 폴윤 하호영 홍권의 (가나다순) -휴스턴 애국시민 범동포 연합일동 -

치료 정보부터 속풀이·수다까지 11일(토) 오전 11시 새누리교회 신년 첫 모임

휴스턴 암환자 서포트 ‘투게더’가 2017년 첫 모임을 오는 11일(토) 오전 11시 새누리교회에서 갖는다. 작년 6월 휴스턴 한인간호협회의 민 설자 고문을 중심으로 간호협회 자원봉 사자들이 뜻을 모아 모임이 발족된 이 래 2개월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이제 는 ‘Together’라는 정식 명칭과 인 터넷 카페까지 조직을 갖추었다. 현재 ‘Together’ 카페(Cafe. daum.net/HCSTogether)는 암환자 서포트 회원이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 씨의 노력 덕분에 치료에 필요한 정보부터 교통편, 지역 정보, 속 풀이, 수다까지 암환자에게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손색없는 카페로 탄생됐다. 휴스턴의 한인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 한 서포트 그룹으로 텍사스 한인간호사 협회 산하 단체인 투게더 카페는 힘든 병마와의 싸움을 이어가는 분들은 물론 휴스턴 소재 MD 앤더슨 암센터로 다 른 지역에서 치료차 오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정보들을 계 속 업데이트해 갈 예정이다. 8일 현재 회원수 2명에 불과하지만 카 페 오픈을 알리는 ‘우리들의 이야기’ 나 항암제와 치료정보 등에는 50여회 의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식약청에서 발간한 ‘알기 쉬운 암 용어집’과 MD앤더슨 암센터 에서 발간한 ‘항암치료에 대한 기본 정 보(Chemotherapy: Basic Information)’파일을 공개하고 미국 암협회 웹 사이트 항암치료 기본정보 링크도 올려 놓았다. 암 관련한 차편 제공이나 기타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입인사와 도움 요청’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변성주 기자> 문의: 713-6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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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휴스턴 Journal FEB 10, 2017 A36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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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대학에서 단풍 같은 인생 살아봅시다!” 4일 봄학기 개강식에 200여명 등록 휴스턴 동포사회에 고령층에 대한 평 생교육의 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록대학( 학장 이재호 목사)이 지난 4일(토) 2017 년 봄 학기를 개강했다. 이날 신입생 23명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등록했는데, 개강에 앞서 노인 학생 들은 오전 9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미용 및 건강체크 서비스를 받으며 활기차고 건강한 봄 학기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총 12주간 동안 이어질 봄 학기 기간 에 노인 학생들은 오전·오후 29개의 교 실에서 20개 특활반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계 학습을 하거나 혹은 다양한 특활반을 순회 학습하는 등 자 유롭게 교양과목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상록대학 교사진들이 몇 주에 걸쳐 심 사숙고하며 구성한 특강이나 특별 이벤 트도 고령화 시대에 맞는 다양한 분야

를 포괄하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서 학장 이재호 목사는 ‘단풍같이 아름다운 인생’이란 제목으 로 겨울을 보내고 봄 학기에 다시 모인 상록대학 학생들에게 낙엽처럼 힘없이 지지 말고 아름다운 단풍을 만드는 인생

을 권면했다. 이재호 목사는 “30~40년 남은 인생에 아름다운 흔적을 만들어가 기 위해서 참고 베풀며 선하고 너그러운 인생으로 살아가되 혼자가 아닌 함께 모 여서 만들어갈 때 단풍 같은 아름다움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상록대학을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들고 에너지 넘치는 삶 을 살아가기를 기원했다. 상록대학은 학생 관리를 위해 홈룸 (Home Roo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미용, 건강체크, 도서실 개방, 장 수사진 촬영 등도 노인분들의 일상적인 필요를 세심하게 채워주고 안정적인 노 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노인들의 관심사와 마음이 양식 이 될 새로운 추천도서가 학생들에게 소 개되었는데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발길도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인중앙장로교회 여선교회가 섬기는 점심식사는 휴스턴 어르신들 사이에서 소 문이 자자한 일품 식단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교회에서 제공하는 차량이 노인아 파트를 돌며 학생들의 등하교까지 책임 지고 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편 제 공이 어려운 노인들에겐 더없이 귀한 발 이 돼주고 있다. ‘품격있는 삶, 능동적인 삶, 영적인 삶’을 모토로 지난 2003년 첫 개설된 상록대학은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문의: 281-752-0700 <변성주 기자>

남부개혁대학/신대원

20일, 물고기 찬양단 초청 찬양집회 연다 美 예수전도단도 작년에 이어 집회 재요청해 와 2017년 봄 학기에 들어간 남부개혁대 학 및 신대원(총장 이광진)은 오는 20 일(월) 오후7시 30분에 한국의 물고기 찬양팀을 초청한 찬양집회를 계획하고 동포들을 초대한다. 물고기 찬양팀은 여러 선교단체와 찬 양단체에서 활동하는 사역자들이 뜻을 모아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 모인 공동 체적 단체다. 주된 사역내용으로 ▷예배가 필요한 곳에서 예배하고 교회에 필요한 찬양을 음반을 통해 전하며 ▷미자립교회에 청 소년들을 위한 무료 캠프 및 해외 선 교지의 현지인들을 위한 물고기캠프 실 시 ▷위십센터와 협력하여 찬양학교 진 행 ▷노인복지시설과 선교후원사업 등

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물고기 공동체 사무실에서는 주로 예배 및 캠 프 사역을 진행하고, 분당의 조슈아 트 리 스튜디오에서는 음반사역 및 찬양사 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해외지부를 두고 현지 사역 을 돕고 있다. 물고기 찬양팀은 작년에 휴스턴을 비 롯해 맥알렌, 어스틴, 뉴올리언즈를 돌 며 집회를 가졌었다. 특히 작년에 휴스턴을 방문한 물고기 찬양팀은 미국 예수 전도단 휴스턴지역 의 마틴 데일이 다운타운 몬트로스 거리 에서 지난 20여년간 계속해온 홈리스와 동성연애자들, 그리고 약물 중독자들을

섬기는 사역과 합류해 공연했는데, 이 번에도 각 지역의 교회들과 예수 전도 단의 재차 요청에 의해 다시 휴스턴 방 문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물고기 찬양팀의 대표는 현재 서울 장신대 예배찬양사역 대학원 교수와 여 의도 순복음교회 예배 총책임을 겸임하 고 있는 최도형 전도사가 이끌고 있다. 방주원 전도사는 “물고기 찬양팀은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게 13년 이 상을 한 팀으로 한국의 예배사역을 이 끌어온 팀으로 각각의 멤버들 실력도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 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부개혁대학은 매달 한 번씩 휴 스턴 지역과 교회, 그리고 남부개혁대

학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이광진 총장은 20일을 ‘신학교 기도의 날’로 정해 자체적으로 학교 발전과 지역사회 의 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겸할 예정인 데 “물고기 찬양팀과 같은 훌륭하고 영성 높은 찬양팀이 이끄는 찬양집회에 휴스턴 교계와 신앙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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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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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미시시피지회장 김현정 교수, ‘우수 교수상’ 선정 학업·지역사회 활동 인정받아… 8개 공립대학 교수들 중 뽑혀 미시시피주 8개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고등교육위원회(Institutions of Higher Learning, IHL) 이사회가 우수 교수에 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을 한인교수가 받는다.

미시시피주 잭슨빌 주립대학의 조소과 김현정 교수는 미시시피주에 있는 8개 공립대학 교수들 중에서 IHL의 ‘Excellence in Diversity and Inclusion Award’에 선정돼 개인은 물론 학교

▲2016년 텍사스학생미술대회 작품 심사 중인 김현정 교수(좌)

까지 경사로 여기고 있다는 기쁜 소식 을 전했다. 김현정 교수는 오는 16일에 있을 시상 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Excellence in Diversity and Inclusion Award’는 말 그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교수법 및 새로운 시도를 기울 인 포괄적으로 우수한 교수에게 수여되 는 상이다. IHL에 따르면 주된 선정 기준은 구체 적으로 ▷대학 캠퍼스 안에서 다양성 증 진을 위해 활동하고 ▷학생 교육, 취업 등에 효과적인 새롭고 진보적인 최상의 교수법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참여 활 동이나 간행물 등에 소개된 기록 ▷전문 영역의 멤버십 등 여러 가지 영역에서의 뛰어난 활동을 한 교수에게 돌아가는 명 예로운 상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교수는 민주평통자문회의 미시 시피 지회장을 맡으며 그동안 휴스턴협 의회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나 모임 및 총 영사관 순회영사 등에 적극 협조하고 7 시간을 운전하며 휴스턴을 오가기도 다

에 동의하면서 의회 내에 다른 여러 국 가들과의 연구회가 운영되는 것처럼 한 국과의 연구회(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의 구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텍사스 주 6지구를 대표하는 조 바튼 의원은 1984년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한 17선 의원으로 지난 2014년에는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대표단 단장으로 한 국을 방문해 창조경제 협력 및 에너지 협력 등에 관해 한국정부와 의견을 교 환했었다. 또한 지난해 8월 달라스에서 개최된 ‘UKC 2016’ 에도 참석해 연 방의회를 대표해 축사하고 한인과학기 술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반사였다. 또한 미시시피 참전용사 행사에 휴스턴 농악단이 참석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 로 지난 2015년 9월에는 휴스턴 한인노 인회에서 손수 준비한 음식으로 100여명 의 노인회원들과 농악단원들을 대접하며 휴스턴 동포사회에 열정과 따스한 사랑 을 손수 실천하는 인물로 각인돼 왔다. 그 열정으로 코리안저널이 주최하는 텍사스 학생미술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4일 민주평통자문회의 신년하례 식에서 만난 김현정 교수는 이번 수상 소 식을 전하며 “대학교수로서 열심히 노 력하고 활동한 결실이며 능력을 인정받 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기쁨을 감추 지 않았다. 그러나 주변의 동료, 대학 관 계자 그리고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도 정 작 부모님의 축하를 받지 못하는 것이 가 슴 아프다는 김현정 교수는 “부모님의 소중함을 재삼 느끼며 부모님 생전에 자 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효도를 해야 할 것”이라는 당부의 말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미시시피주에서 수여하는 이번 상을 통해 더욱 열심히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 해 노력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닭띠 김현 정 교수의 얼굴은 무척 밝았다.

<기사제공: KSEA>

<변성주 기자>

재미과기협, 미 의회와 과학기술협력 모색 조 바튼 연방 하원의원과 한·미 과학기술협력 논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유재 훈, KSEA)가 미 연방의회 차원에서 의 한·미간 과학기술협력 방안을 모 색하고 있다. KSEA 유재훈 회장(텍사스 주립대 교 수)과 서은숙 차기회장(메릴랜드대 교 수), 스티븐 서 부회장(Hackensack 병원 디렉터), 스티븐 안 본부 디렉터( 존스홉킨스대 교수) 등 KSEA 임원진 은 지난 1월 31일(화) 연방하원을 방문 해 에너지상업위원회(Committee on Energy and Commerce) 위원장인 조 바튼(Joe Barton; 공, TX) 연방하 원의원과 미팅을 갖고 연방의회와 재 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의 협력 방안 을 논의했다.

유재훈 회장은 오는 8월 9일(수)~12 일(토) 크리스탈 시티 하이야트 호텔에 서 재미과기협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한미과학기술 학술대회(UKC 2017, 대회장 서은숙)을 포함한 향후 UKC 행사에 대한 의회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바튼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을 맞 고 있는 “에너지상업위원회 뿐만 아니 라 과학·우주·기술위원회(Committee on Science, Space and Technology)가 UKC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 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바튼 의원은 또한 향후 KSEA가 연결 고리가 되어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과학 기술 협력에 대한 정책 포럼을 갖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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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월/수/금 10AM ~ 6PM

진료시간: 화/목/토 9AM ~ 6PM


KOREAN JOURNAL FEB 10, 2017

SINCE 1982 A 39


A40 휴스턴한인사회

FEB 10, 2017 Korean Journal

시세이도·리보석

“하늘이 내린선물, 천종산삼,직접먹어보고 판단하세요” 파격적인 산삼 무료 시식행사 2월13일(월)~17일(금) 롱포인트 9501번지에 자리잡은 시세 이도.리보석이 오는 13일 월요일부터 5 일간 파격적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 식당 고려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시세 이도.리보석에서 요즘 한참 핫하게 떠오 르고 있는 미국산 천종 산삼을 판매하면 서 평소 산삼에 관심은 많지만 선뜻 구 매에 나서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 산삼 무료 시식행사’를 준비 중인 것. 귀한 산삼을 무료 시식회에 내놓는 것 자체부터 놀라운 소식이라 바로 리 보석을 찾아 직접 이번 행사에 대해 들 어보았다. Q. 이번에 판매하는 산삼은 어떤 것인가? 미국 애팔래치안 산맥에서 채취한 야 생 천종산삼으로 10년 안팎의 소형근 에서부터 20~40년근 이상의 프리미엄 근까지 판매한다. Q. 산삼으로 무료 시식회를 연다니 무 척 놀랐다. (웃음) 원래 한국산 산삼이 양이 적어 귀하다 보니 지나치게 신성시되어서 그 렇다. 한국에서는 야생 천종산삼이 일

년에 겨우 수십 뿌리 만이 채취되고 있 어 뿌리당 수백만~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바람에 일반인들은 산삼을 구경하기조 차 힘들지만 땅이 넓은 북미에서는 아 직까지 상당량이 자생하고 있다. Q. 미국 산삼과 한국 산삼은 어떻게 다 른가? 한국 천종 산삼의 우수한 약효에 대 해서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미국

산삼의 약효 역시 한국 산삼 못지 않게 우수함 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 하여 밝혀져 있다. 단 지 성질 상의 차이가 있 을 뿐이다. 두 종류 모 두 주성분인 진세노사 이드/사포닌을 다량 함 유하고 있으나, 한국/중 국 산삼은 흥분 성분이, 미국 산삼은 진정 성분 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 다. 즉, 한국/중국 산삼 은 양(陽)의 성질이 많 고, 미국 산삼은 음(陰)의 성질이 많다 고 할 수 있다. 미국식물위원회(ABC)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사포닌 농축 최저 함유량 평균이 아시아 지역 산삼(0.59%) 보다 미국 산삼(1.10%)이 2배 가량 높 게 나오고 있는데, 이 결과만으로 보면 미국 산삼이 한국/중국 산삼 보다 더 우 수하다고 볼 수도 있다.

Q. 산삼은 어떻게 복용하면 좋은가? 산삼은 주로 생식으로 먹는다. 깨끗한 물로 씻고, 뇌두를 제거한 다음 아침 기 상 직후와 취침 전 공복시에 최대한 천 천히 씹어 삼켜야 한다. 오래 씹다 보 면 산삼속의 사포닌 성분이 나와 미끈 거리는 거품이 나는데, 이 약효성분을 잘 흡수하려면 반드시 빈 속에 30~40 분 정도 충분히 씹어 복용해야 한다. Q. 이번 세일 가격은 어떻게 되나? 5~10년근은 파운드당 350불에 10~15 년근은 파운드당 599불에 판매한다. 다 만 판매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많은 분 들이 구매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수령 20~40년 이상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급은 뿌리당 판매한다. 서울에서 약효가 다소 떨어지는 장뇌나 산양산삼이 뿌리 당 10만원 선에 판매되는 것에 비하면 무척 저렴한 가격이다. 시세이도.리보석의 파격적인 산삼 무 료 시식행사에 오실 때는 꼭 공복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양원호 기자>

아시안 커뮤니티 설날 행사 줄이어 김구자 무용단, 농악단 등 참가 설을 맞아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 주최의 설날큰잔치가 1천5백여명의 한 인 동포들이 참가해 연례 행사로 성장 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데 이어 지 난주부터 이번주말까지 휴스턴 내의 아 시안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음력 설맞 이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주로 베트 남계와 중국계가 각각 중심이 되어 경 쟁하듯 벨레어를 중심으로 벌어진 이 번 행사들에 휴스턴 농악단과 김구자 무용단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팀도 초 청받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 김구자 무용단은 지난 2월 4일 토요 일 베트남계 중심의 설날 잔치로 해마다 비엣호아 몰에서 열리는 Super Lunar

New Year 2017에 초청받아 부채춤, 장고춤, 소고춤, 진도북 춤과 교방무 등 다양한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수백여 명의 관람객들이 무대 주위를 에워싸고 이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Teo Chew Association의 용춤과 사자춤, 무예 시범 등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 공연들과 폭죽놀 이 등이 연이어 펼쳐져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편, 박종진 단장, 김인수 총무, 김 미선 기획실장 등 3인의 일괄 사퇴 표 명으로 혼란에 빠진 휴스턴 한인농악단 은 4일, 5일, 그리고 11일 공연이 잡혀 있었는데, 이상진 전 농악단장의 인솔

아래 이번 주말 일정은 무사히 치러냈 다. 이상진 전 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 에서 “일단 11일까지 지켜본 후 사퇴

수리 여부를 종결지을 예정”이라며 신 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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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FEB 10, 2017 A46 휴스턴한인사회

FEB 10, 2017 Korean Journal A

리모콘 하나로 바로, 연결선도, 의무 계약도 숨은 요금제도 없는 최신 한국 방송을 바로 볼 수 있는 합법 서비스, 바로TV

머나먼 이국 땅에서 살고 있지만 인터 넷의 발달로 한국의 모든 정보와 문화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시대에 우리 는 살고 있다. 고국의 향수를 잊지 못해 한국에서 인기있다던 드라마를 보기 위

해 한국 드라마 녹화 대여 점에 줄을 서던 모습은 벌 써 이민 초기의 추억이 되 어가고 있다. PC를 이용하면 최신 드 라마, 영화 등을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도 마찬가지이지만 노트북 화면으로 보는 드라마가 편 하게 소파에 앉아 대형 TV 로 보는 맛을 따라올 수는 없다. 거기에 무슨 연결선 은 그리 많은지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 은 노인들로서는 아마도 편하게 볼 수 있는 한국 방송이 없다는게 힘든 이민생 활 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일 중의 하나 였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방송이 접목한 아이 피티비(IPTV)가 생겨나면서 인터넷이 있 는 어디서나 한국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TV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후죽순 이곳 저 곳에서 IPTV 방송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정식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불법 방송이라 어느 순간 소리소문 없이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바람에 수월찮은 돈을 주고 사온 셑톱 박스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주위에서 여러 번 겪은 일이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KBS, MBC, SBS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방송과 실시간 생방송을 볼 수 있는 “바로 TV”가 이 미 텍사스에도 있다는 것은 아직 많은 분 들이 모르고 있다. 바로 TV는 실시간 한 국 방송 채널을 합법적으로 본사에서 시

텔레트론

사상최대 창고 대방출 세일, 17일부터 20일까지 기간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선물 증정 전자제품의 최강자 텔레트론이 오는 2 월 17일 금요일 부터 20일 월요일 까지 4일간 사상 최대 ‘창고 대방출 세일’ 을 단행한다. 이번 사상 최대 창고 대방 출 세일에서는 신상품, 재고상품, 데모상 품 등을 파격가에 내놓는데, 각종 TV와 냉장고 들 역시 세일 품목에 오르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선물도 증정한다. 주부들의 최고 인기품목인 최신형 김치 냉장고를 1년 무이자 판매하며 맛사지체 어에 최고봉 이나다 드림웨이브 체어를 $8,799불에 할부 구입시 특별 무이자 혜 택으로 하루 $8불이면 구매할 수 있어 만 만치 않은 가격에 망설이던 우리집 안방 에 명품 이나다 체어를 들여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INADA Dreamwave 는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 들어진 멀티기능형 마사지 의자로 마사 지사가 직접 손으로 주무르는듯한 기술 을 실현한 최고급 Medical 마사지의자이

다, 특별히 이기간에는 매트래스 $2999 불 구입시 $1500불짜리 베드세트를 무료 로 드리며 또한 인기리에 판매되는 세상 에서 가장 편안한 침대 템퍼페릭 그랜드 베드를 60개월 무이자로 하루 $5불에 구 입할 수 있다. 텔레트론은 가장 많은 템 퍼페릭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곳으로도 알 려져 있으며 이번 세일은 1년 무이자, 18 개월 무이자 또는 48개월 무이자로 템퍼

페릭 매트리스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템퍼페릭은 우주비행사의 척 추를 보호하기 위한 템퍼 소재로 만들어 진 신기한 매트레스로 사람의 체온에 민 감하게 반응하여 온도가 올라가면 부드 러워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딱딱해져 인 체 접촉된 부분이 몸의 형태에 따라 무 게를 고르게 받춰 줘 깊은 잠을 잘 수 있 게 도와 준다.

청료를 지불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로, 매 달 최고 29.99 달러(기본형은 19.99달러) 만 내면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고, 특히 노인들을 위해서 보다 편리한 조작이 가 능하도록 제작된 리모컨으로 모든 방송 을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시청이 가능 할 뿐 아니다. 드라마, 예능 및 시사 프로 그램과 영화들이 매일 몇 시간 안에 업데 이트를 실시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 하게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거치적 거리는 연결선도, 볼만한 프로그 램은 결국 따로 추가비를 내야 하는 숨 은 요금도, 의무 계약도 없이 매달 그때 그때 요금을 내기만 하면 되는 바로 TV 를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전화해 보자. (관련 정보는 본지 A90면 참조) 휴스턴 지역 가입문의: (832) 790-9792. <양원호 기자> (832) 605-1952 특별히 이번 세일 기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매트리스로 유명한 이 태리제 최고급 Magniflex(매그네프랙스) 벌츄오소는 전세계 80 여개의 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3백5천만대가 판매된 되는50 년 전통의 이태리 전문 매트리스로 고객 의 체형에 맞는 편안함을 위해 natural Horse hair, 양털, 개시미어, Wool 등 최고의 자연 재질로 만들어져서 마치 자 연속에서 잠을 자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매 트리스이며 세계 최초로 양면을 뒤집어 사용을 할 수 있는 매트리스로 겨울철에 는 말털과, 낙타털로 구성된 면을 사용해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Silk나 Wool로 된 쪽으로 시원하게 잠을 잘 수 있다 이번 창고 대방출 세일 기간에 구입하면 3천 불 상당의 베네치안(Venetian) 베드세트 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 에서는 최고급 ITALY제 최고급 베드룸 셋트, 와 Dining 셋트들을 30%에서 70% 까지 파격가에 판매하며, 이태리 최고의 가죽소파 브랜드인 Chateu d’Ax 소 파, Nicoletti 소파, Euroform 소파 세 트도 최고 40% 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 매할 수 있다. 2월 17일부터 4일간 열리 는 텔레트론 사상최대 창고대방출 세일 에 대한 문의는 (281) 810-7173 <양원호 기자>


KOREAN JOURNAL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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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8 미주사회

FEB 10, 2017 Korean Journal

잘못된 한국 관련 정보,“내 주변부터 바로 잡자” 제 6기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 모집… 21일(화)까지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은 대한민 국의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운 문화를 알 리기 위한 것으로 해 외에서 제작, 생산된 각종 미디어 등을 모 니터링해 한국과 관 련된 잘못된 정보와 이미지를 바로 잡고 오류 시정 활동을 벌 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7월부 터 해외문화홍보원 이 정기적으로 운영 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중 국, 러시아 등 17개 국에서 50명이 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제 6기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Friends of Korea) 을 모집한다.

동했다. 올해는 지난 2월 1일부터 이미 모집 을 시작했으며 오는 21일(화)까지 원서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Upper Sleeve Grab - Behind (2) 1. 몸 뒤편에서 상대방이 양손으로 어깨의 셔츠를 잡는다. 2,3. 살짝 왼쪽으로 비스듬히 하면서 오른쪽 어깨를 시계방향 아래로 굴린다. 3. 상대방의 손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상대방 손등을 강하게 누른다. 즉 각 오른쪽 어깨를 시용해 상대방 손목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손등을 누른다. *상대방 손목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선 어깨를 사용해야 한다. 4,5. 초기 손목 공격 후에는 오른손을 상대방의 팔 아래로 가져온 후 그의 손 뒤로하여 상대방을 잡는다. *이제는 오면 편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상대방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번역감수 변성주>

를 접수한 후 28일(화) 50명 내외의 합 격자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 도 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한국이나 해외에 거주하 는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능하며 대학 및 대학원생 혹은 일반인도 가능하다. 특히 ▶외신을 비롯한 각종 해외매체 를 대상으로 외국어를 활용하여 한국 관련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오류시정 활 동을 수행할 수 있고 ▶외국인 지원자 의 경우, 한국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 추고 모니터단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준 의 한국어 구사 능력자일 것 ▶한국 역 사, 문화 등에 대한 기본 소양 및 책임 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자 등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오는 3월 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 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 동안 하게 된다. 주된 활동 내용은 첫째, 오류시정 활 동으로서, 한국 관련 잘못된 정보를 발

견하는 즉시 한국바로알림 서비스에 신 고하거나 직접 시정하기도 한다. 둘째, 외국인 상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한다.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은 기본적 으로 활동 자료 및 전문가 교육을 제 공받게 되며, 분기별 활동 실적에 따라 활동 확인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한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해외문화홍보 원장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해외문화홍보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진정한 한국을 알리는 데 활동할 열정 적인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원방법은 ‘한국바로알림서비스 공 식홈페이지’(www.factsaboutkorea. 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 메일(factsaboutkore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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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0 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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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명령·TPP 탈퇴 등 트럼프 외교는 혁명이 아니라 반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취임 2주도 안 돼 무슬림 입국 금지와 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TPP) 탈퇴, 유럽연합(EU)과 호주 등 기존 동맹들과의 불화 등 파격 적인 대외정책을 펴나가고 있는 데 대해 이는 외교정책 혁명이 아니라 반란이라 고 국제관계전문 포린폴리시(FP)가 3일 (현지시간) 혹평했다.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국제관계 교수 는 FP 기고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무 모한 정책을 추진하는 바람에 이전 오 바마 행정부에 비해 튼실한 외교적 기반 을 구축하고 국내외 반대세력들을 껴안을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월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과 수석 고 문인 스티븐 배넌, 그리고 일단의 ‘하 수인’들이 과거 이른바 신보수주의자들 이 미국의 중동정책을 위험한 방향으로 몰아넣은 것처럼 미국의 헌정 질서와 핵 심 정치적 가치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만 해도 자신의 선거 공약을 바탕으로 미국 외교 에서 일부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수 있 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전제했다. 트럼프가 좀 더 현명했더라면 보다 절 제되고 효과적인 대외정책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외 군사개입 축소라는 지속적인 국 내 여론을 감안해 대테러전에서 별 효 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드론 을 통한 인적, 물적 목표물 공격 방식을 재고하고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단계적 철군 등을 공표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러시아와의 관 계, 자신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의혹 등 에 대해 더욱 치밀한 전략적 논리를 마 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선거 공약을 내세워 동맹들 과의 기존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우방들의 방위비 분담을 늘릴 수도 있었

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만약 TPP에 대한 자신의 입 장을 과감히 수정했더라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크게 고양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 정책을 조용하 고 신중하게 추진하고 나섰다면 미 외교 가는 일부 당혹스럽기도 하겠지만, 대부 분은 비판 대신 관망세를 유지했을 것이 라면서 이는 미국이 글로벌 부담을 완화 하면서 세계의 지도국으로 계속 남길 원 하는 미국 국민 여론에도 부합하는 것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트 교수는 미국의 대외정책 개편은 기존의 글로벌 질서 가운데 가치 있는 측면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 서 이는 미국 자신에게도 혜택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러한 정책에 일부 지지자들 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지지자 의 관심은 조세개혁이나 규제 완화, 일자

리 창출 등에 있는 만큼 외교공약을 번 복했다고 해서 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는 않을 것이라고 월트 교수는 지적했다. 또 트럼프가 만약 이러한 사려 깊은 외 교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면 기존의 정 통 외교에 도전하면서도 한편으로 자신의 정치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면서 이는 아마도 오는 2020년 재선 가 도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트 교수는 이어 자신의 의견에 동의 하지 않거나 자신의 무오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대방을 죄악시하는 것은 무 솔리니나 스탈린, 북한의 김씨 일가 수 법을 연상시킨다면서 링컨이나 루즈벨 트 등 그의 전임자들과는 같은 점이 없 다고 혹평했다. 또 트럼프 외교의 초기 후유증으로 미 국을 좋아하는 외국 지도자들이 트럼프 와 친할 경우 국내적으로 해가 될 것을 깨닫고 있는 점이라고 비꼬았다. <연합뉴스>

美여론조사서 40%“트럼프 탄핵희망”52%“오바마돌아오길” 이민제한 행정명령에 찬 47%·반 49%… 무슬림 입국금지 찬 26%·반 6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보름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트럼 프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여론이 드센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PPP가 지 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유권자 725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트럼 프 탄핵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응답률은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 답률(48%)보다는 낮지만, 통상 취임 초 기에 ‘허니문’ 기간이 있다는 점을 고 려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PPP는 발표문에서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 높은 인기와 밀월 기간을 누리 는 것이 보통이나 트럼프는 취임하자마 자 상당수가 탄핵을 원함으로써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고 꼬집었다. 이번 조사에서 52%는 트럼프 대통령 의 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

통령직을 다시 맡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트럼프에 만족한다는 응답률 43%보다 높 은 것이다. 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49%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집무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47%만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를 우호적으로 평가한 유권자 는 45%, 비우호적 평가는 52%로 전반 적으로 그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었다. 앞서 호아킨 카스트로 하원 의원(텍사 스·민주당)은 거센 논란에 휩싸인 트럼 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부분적 집행 정지를 명령한 법원 판결을 트럼 프가 무시하면 의회는 탄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인사들과 시민단체들은 이슬람 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일시 중단 시킨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위헌이며 이 슬람교도 차별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의 이번 행정

명령에 대해 47%가 지지, 49%가 반대 한다고 밝혀 찬반양론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치에 ‘무슬림 금지’ 의 도가 있다고 보는 응답자가 52%로, 그렇

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41%)보다 많았다. 동시에 무슬림 입국 금지에 찬성한다 는 응답률은 26%로 반대율 65%보다 크 게 낮았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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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2 미국 소식 FEB 10, 2017

FEB 10, 2017 Korean Journal A

미국민이 생각하는‘진짜 미국인’은 출생지보다‘영어 능력’ 퓨리서치센터 글로벌 보고서… 영어능통, 美 관습·전통공유 順 력이다. 미국 NBC 방송이 여론 조사연구기관인 퓨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소개한 내 용을 보면, 조사에 참여한 미국민의 92%는 영어를 능숙하게 할 줄 아는 능 력을 진짜 미국인의 최우 선 조건으로 택했다. 영어 능통이 ‘아주 중 요하다’고 답한 층이 70%, ‘다소 중요하다’ 가 22%였다. 퓨리서치센터는 진짜 미국민이 되기 위한 항목 으로 영어 능통, 미국 전 통과 관습의 공유, 기독교 인, 미국 출생 등 4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응답자 ▲‘영어 잘해야 진짜 미국인’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갈무리] 의 반응을 취합했다. 결과를 보면, 영어 소통 미국민이 생각하는 ‘진짜 미국인’ 능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국 전통과 의 필수 조건은 출생지보다 영어 소통능 관습을 공유할 줄 알아야 진짜 미국민이

라는 답이 84%로 뒤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 민 행정명령으로 ‘이민자의 나라’라는 미국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나온 ‘영어를 잘해야 진짜 미국민’이라는 결 과는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자(61%)와 무당파(67%)보 다도 공화당 지지자(83%)의 절대다수 가 영어 능통을 미국민의 선결 조건이 라고 봤다. 미국민의 관습과 전통 공유, 기독교인 항목을 미국민의 조건으로 택한 공화당 지지자의 비율도 민주당 또는 무당파 지 지자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에서 태어나야 미국민’이라는 답은 55%에 불과했다. 진짜 미국민의 조 건으로 미국 태생이라는 사실이 ‘아주 중요하다’는 답은 32%, ‘다소 중요하 다’는 23%였다. 수정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를 미국민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원정출산, 부모의 파견 근무 등 으로 미국에서만 태어났을 뿐 다른 나라

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아 출생지만 으로는 진짜 미국민으로 볼 수 없다는 견 해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 본, 유럽 1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글로 벌 사고방식 & 경향을 묻고자 지난해 봄 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미국에선 지난해 4월 4∼24일 18세 이 상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와 대면 조사로 결과를 얻었다. 표본오차 는 ± 3.4%포인트다. 이민자와 난민이 폭증하면서 미국처럼 출생지보다 자국어 언어 능력을 자국민의 선결 조건으로 꼽는 세계인들이 많아졌다. 언어 소통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고 답한 유럽 10개국의 중앙값은 77% 에 달했다. 일본(70%), 호주(영어·69%), 캐나다(영어 또는 프랑스어·59%)도 마 찬가지였다. 헝가리(52%), 그리스·일본(50%) 등 세 나라를 빼곤 나머지 조사 대상 11개 나라 에서 출생지가 자국민의 조건으로 아주 중요하다는 답변은 모두 50%를 밑돌았다. <연합뉴스>

트럼프‘종교검증’입국심사도입?…“ 美서 종교자유 위협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 지시간)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종교 및 개인의 자유라는 우리의 가치 들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하겠 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미국 에서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신념과 가치 를 믿고, 충실히 따를 수 있는 외국인 에 한해서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 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이민 시스템을 갖고 있다”

며 “그러나 관대함을 (부당하게) 이용 하는 사람들, 폭력을 퍼뜨리기 위한 목 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 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편협성이 미국에 퍼지게 하는 교두보를 허용해선 안 된 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해 야 하며,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 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동 시에 미국은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 잡지 디 애틀랜틱은 “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 국수주의 비전 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 목사가

교회에서 (선거)후보자를 지지하는 발언 을 허용하는 등 교회 내 정치적 표현의 한계를 없애겠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 격퇴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참도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IS에 의해 평화로운 이슬람교도가 잔혹해지는 것을 목격했 다”며 “모든 나라는 IS가 기독교도에 행하는 폭력에 대항할 의무가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 등 외국 정상 과 ‘거친’ 전화통화를 한 것에 대해 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 는 거칠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위험에 처해 있고, 다

른 나라들이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 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바로잡겠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진행한 NBC방송의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 스’의 후임 진행자인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위해 기도하자고 비꼬기 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슈워제네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로 직업을 바꾸 자”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민주당 을 지지하는 슈워제네거가 진행한 후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 며 비판해, 두 사람 간에 신경전이 벌 어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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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FEB 10, 2017 Korean A57 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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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주지사‘불체자 보호도시’예산지원 중단 州 차원서 처음… 트래비스 카운티 치안예산 지원 취소 여성경찰국장의‘불체자 보호’ 정책에‘맞불 대응’

▲그레그 애벗 美 텍사스 주지사

레그 애벗(공화) 미국 텍사스 주지사 가 불법 체류 이민자 보호 정책을 천명 한 주(州) 내 지방자치단체에 자금 지 원을 끊었다. 이는 ‘불체자 보호도시’(피난처 도

시)에 연방 정부 의 재정지원을 중 단하겠다던 도널 드 트럼프 대통 령의 행정명령에 앞서 ‘보수의 아 성’을 자처하는 텍사스 주 정부가 먼저 행동에 나선 것으로 적지 않은 논란을 부를 전망 이다. 2일 의회전문 지 ‘더 힐’ 등 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는 전날 트래비스 카운티의 범죄 희생자 지원, 약물 근절 치료, 윤락행위 방지 등 각종 치안 프로그램 운영에 사 용될 예산 180만 달러(약 20억5천830 만 원)의 승인을 전격 취소했다.

트래비스 카운티는 텍사스 주의 주 도(州都)이자 주 내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로 꼽히는 오스틴이 속한 곳이다. 이번 자금 지원 중단은 강력한 불법 이 민자 단속을 주창하는 애벗 주지사에게 샐리 에르난데스 트래비스 카운티 경찰 국장이 정면으로 맞선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 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된 여성 에 르난데스 경찰국장은 불체자를 보호하 는 정책을 펴고 있다. 에르난데스 국장 은 경찰관들에게 검거된 용의자들의 불 법 이민 여부를 심문하지 않도록 했다. 또 살인범·성폭행범·인신매매범을 제외하고 경범죄로 붙잡힌 불체자들이 형기를 마치면 연방 이민 당국자들이 계속 구금을 요청하더라도 이들을 카운 티 내 교도소에 더는 붙잡아두지 않겠 다고 선언했다. 애벗 주지사는 에르난데스 경찰국장

의 불체자 보호 정책을 두고 “위험하 고 근시안적이며 무모할 뿐만 아니라 경솔하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결국 예산지원마저 끊었다. 에르난데스 경찰국장은 “오스틴 지역 의 이민자 공동체와의 건전한 관계 형성 을 위해 꼭 필요한 조처”라며 “나는 주법과 연방법, 미국 헌법을 모두 준수 한다”며 불체자 보호 정책을 옹호했다. 트래비스 카운티 지도자들도 에르난 데스 경찰국장의 정책을 전폭 지지하며 애벗 주지사의 지원 중단을 비판했다. 새러 에카트 트래비스 카운티 판사 는 애벗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 에르난데스 경찰국장이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모든 텍사스 주 경찰에게 연방기관인 국토안보부의 임무까지 부여하는 쪽으로 주 법을 바 꿔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7세 美 초등생이 찾은 쓰레기통속 돈다발…“은행강도가 숨긴 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7세 소년이 은행강도가 몰래 은닉한 현금다발을 우 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일(현지시간) 지역지 샬럿 옵저버 등 에 따르면 그리핀 스틸(7)은 지난달 31 일 아버지와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가던 중 음료수를 사기 위해 잠시 주유소 편 의점에 들렀다. 그리핀은 편의점에 들어가려다가 외곽 에 붉은색 염료가 묻은 20달러 지폐 1장 을 발견해 아버지에게 건넸다. 아버지 셰인 스틸은 편의점 직원에 게 지폐를 보이며 “이 돈이 혹시 위폐 가 아니냐”고 물었고, 편의점 주인은 위 폐 판독기를 통해 “이 지폐는 진폐”라 고 말했다. 그리핀은 편의점에서 나와 지폐 인근 에 있던 쓰레기통을 뒤집었다. 그 안에는 검은색 봉지에 싸인 지폐 다발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봉지 속에는 외곽이 붉은색 인 지폐와 정상적인 지폐가 섞여 있었다. 소년의 아버지는 911신고를 통해 경 찰을 불렀고, 경찰은 현장을 조사하다가 “이 지폐 다발은 1주일 전 은행강도가 들었던 은행 2곳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 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콘웨이 내셔널 은 행에 이어 28일에는 TD 은행이 잇따라 강도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은행 2곳 의 강도는 동일범 소행으로 용의자는 브 라이언 험프리(35)로 알려졌으며 아직 그 를 체포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리핀은 방송 인터뷰에서 “쓰레기통 안에서 지폐 다발을 발견하고 어떤 생각 도 할 수 없었다”면서 “아마 평생을 통 해 이처럼 많은 돈을 보지는 못할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책에서 ‘범죄가 발생한 주

▲美 7세 소년, 은행강도가 숨긴 현금다발 발견

변에는 항상 증거가 있다’라고 쓰인 구 절을 본 적이 있다”이라며 “이번에 이 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지폐다발 발견

으로 사건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면서 “아이가 증거 확보에 큰 공을 세 운 셈”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FEB 10, 2017

Korean Journal FEB 10, 2017스포츠 A57 소식

“삼성전자,미국에가전공장건설”…트럼프“고마워요삼성!”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제품 생산 공 장을 지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귀추 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안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미국 가전공장 건설 가능성을 2일(현지시간) 서울발 기 사에서 다뤘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공장을 어디에 지 을지, 투자금액이 얼마나 될지 등 세부 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공장 설립 계획과 관련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 오스틴 반도체공장에 지금까지 17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포함해 이미 미국에 상당 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실을 강조한 뒤

“미국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삼성!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라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삼성전자의 신규 공장 건설 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기업에 대 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 국에서 판매할 제품을 외국에서 생산한 다고 비판했고 미국 정부는 관세를 올 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연합뉴스>

트럼프“땡큐,삼성”에 난감한 삼성전자 “美 공장은 검토단계일뿐… 확정된 것 없다”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 가전공장 을 지을 것이라고 확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마워요 삼성!”이라고 트윗 을 날렸다. 미 공장 신설에 신중한 입장 인 삼성은 그의 트윗에 부인도, 맞트윗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새벽 자신의 트 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삼성! 당신과 함 께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라 고 썼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공장을 지을 수도 있 다는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 를 보고 트윗을 한 것이다. 앞서 전날 오후 삼성의 미 가전공장 건 설 가능성을 다뤘던 로이터 통신은 트럼 프 대통령의 이 같은 트윗을 보도하면서 이슈는 더욱 확산됐다. 국내외 매체를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까 지 직접 사안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자 삼 성은 좌불안석이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그의 관심 자체가 삼성에는 일종의 압박

카드로 작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삼성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등을 고려해 미국 내 가전공장 건 설 등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채산성을 비롯해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만큼 아직

은 내부 검토 단계에 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가전 공장을 인력이 매우 비싼 미국에 짓는 것은 따져 볼 게 많다는 설명이다. 기껏 제품을 만 들었는데 손해를 보면서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이 미국에 수출하는 TV 물량 대 부분은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에서 제조 된다. 냉장고 등 가전은 멕시코 게레타로 기지에서 만들어진다. 트럼프 정부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에 손을 대고 멕시코에서 유입 되는 공산품에 보복관세를 물린다면 직 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삼성이 지난해 인수한 럭셔리주 방가전업체 ‘데이코’는 자체적으로 LA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미국 판매법인의 자회사로 운영 중인 데이코 는 미국 판매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현지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은 “미국은 삼성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지금까지 텍사스 오스틴 반도 체 공장에 약 170억달러를 투자해왔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해 미국 내 새 로운 투자 필요성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LG전자[066570] 역시 같은 고민을 하 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달 초 “수입해 판매하는 사람은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넋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생 산공장 건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 했다. 공장 후보지로는 테네시주 등 한두 곳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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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0 지구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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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300년만에… 화석연료 수요 2020년부터 감소 전망” 지구온난화 등의 주범으로 지목된 석 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수요가 산업혁 명 300년만인 2020년을 고비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 르면, 영국 과학자들은 태양광 발전 비 용과 전기자동차 가격 등의 대폭 하락 덕에 이처럼 에너지 소비 추세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산업 패러다임과 에너 지업계의 전망에 의존하면 쓸모없는 프 로젝트에 돈을 버리게 될것이라고 투자 가들에게 경고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대학 산하 ‘그랜텀 기후변화 및 환경 연구 소’(GICCE)와 기후변화를 감안한 금융 투자 등을 연구하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탄소추적’(Carbon Tracker; CT) 공 동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예상치 못한 것을 예상: 저 탄소기술의 파괴력’이라는 제목의 보고 서에서 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업 투자·

연구·공공 자금 지원이 급속 히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가격은 대 폭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7년 사이 태양광 발전 패널 가격 은 85%, 배터리 가격은 73% 나 떨어졌고 전기자동차 수 요는 매년 60% 증가했으며 갈수록 이런 추세가 강화되 고 있다. 태양 전력은 다른 대체 전 력들보다 실질적으로 더 싸 ▲태양광 발전 패널 지고 있으며,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면서 화석연료 수요는 대대적으로 2020년에는 멈추고 이후엔 계속 감소할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것으로 봤다. 예컨대 값싼 전기자동차의 대량 보급 또 2050년엔 세계 전력 생산의 29%가 으로 2025년까지 석유 수요량이 하루 2 테양 에너지로 충당되고, 천연가스의 에 백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정도 너지시장 시장 비중은 1%에 불과할 것 의 양은 2014~2015년 석유시장 붕괴를 으로 예상했다. 초래한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은 에너지업계가 설명했다. 그동안 내놓은 예상과는 매우 큰 차이가 연구팀은 석탄과 석유 수요 증가세가 나는 것이다. 예컨대 업계의 한 보고서는

2040년 세계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11%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CT의 류크 서샘스 수석연 구원은 “전기자동차와 태양 발전이 판 도를 바꾸는 주도자(game-changer)가 될 것”이라면서 “화석연료업계는 늘 이를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보고서의 전망치는 오히려 보 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면서 이는 지속적 인 기술혁신 덕에 곧 사실로 드러날 것 이며 에너지기업들이 잘못 읽은 수요치 와의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와 전망은 기후 변화 해결이 목적이 아니고 순수하게 금 융투자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 했다. 가장 싼 비용의 방안을 채택할 경 우 세계 에너지 시스템과 지구 기온이 어 떻게 변할지를 분석하려 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러한 저탄소기술로 의 전환은 지구온난화의 과정도 일정 수 준까지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美 시카고갱, 트럼프 면담신청…“폭력범죄 해결위해 협력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력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시카고 지역 의 폭력조직 리더들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 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좋은 생각”이라며 환 영의 뜻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오하이오 주 흑인 종 교지도자 대럴 스콧 목사는 이들이 “ 시카고 흑인 빈민가의 총기폭력 피해자 수를 줄이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 력하겠다”며 “대통령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스콧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월 흑 인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흑인사회 지도 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가진 모임 에서 “시카고 갱조직 리더들이 트럼 프 행정부와 ‘대도시 빈민가에서 폭력

범죄를 줄여나가겠다’는 트럼프 대통 령의 약속에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스콧 목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시카고 지역사회 운동가로 경력을 쌓아 정계에 진출했으나 대통령이 된 후 이 들을 도외시했고, 신뢰를 얻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시카고 남부 갱조직에 가담해있는 레 이본데일 글라스(43)는 “젊은이들은 일 자리를 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역 관리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대화에 응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복지 혜택은 필요 없다. 일자리와 자원이 필요하다. 일자리 창 출과 기회 창출을 위한 자원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갱조직 리더들과 협력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며 직접 만날

용의가 있음을 시 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임에서도 미국사회에 만연 한 폭력범죄를 지 적하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 치적 고향’ 시카 고에 초점을 맞췄 다. 시카고에서는 작년 한 해 4천330 여 명이 총에 맞아 ▲흑인사회 지도자들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760여 명이 사망했 고, 올해 들어 한 달 사이 299명 총에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맞아 51명이 숨졌다. 그는 대통령 취임 후 트위터와 공식 트럼프는 “통제 불능 상태인 시카고 인터뷰 등을 통해 오바마 측근 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한 매뉴얼 시장에게 “제대로 대처하지 다. 지금 시카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않으면 연방정부가 나서겠다”고 경고 <연합뉴스> 들은 미국 어디에서도 있어서는 안 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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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0,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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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코 부동산 그룹 경영 - 한국 문단 데뷔 신인상 수상 - 28대 휴스턴한인회장 역임

한식세계화의고찰 몇 년 전 휴스턴 시의원, 부시장 등 과 함께 한국 인천에 나가 송영길 당 시 인천시장을 만나 MOU를 맺는 자리 에 간 적이 있었다. 지금은 지난번 선 거에서 해리스 카운티 쉐리프가 된 Ed Gonzales 씨가 당시에 휴스턴 부시장 으로 있던 시절이다. 행사가 끝나고 인 천시 측에서 휴스턴 사람들을 데리고 송 도에 있는 고급한정식 집으로 가서 저 녁을 사 주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나오 는 음식마다 찬사를 부르던 휴스턴 사 람들도 계속해서 나오는 음식들에 지치 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한 시 의원이 나오는 음식 수를 적기 시작했는데, 나 온 음식의 수가 55가지 였다. 대부분의 음식들은 한두 수저 뜬 채로 버려졌다. 그래도 한국음식을 자랑스레 여기는 한 국 대표측은 계속해서 음식을 미국 사 람들에게 권했다. 나중에는 배가 부른 데도 억지로 한 술씩 뜨는 상태가 되 어 버렸다. 다음날 점심에는 명동 어디 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간단한 국수정 도만 나오는 곳이었다. 그러나 우리 일 행들은 간단하고 너무 맛있다고 찬사를 하며 그전 날 너무 과대한 저녁에 대해 불만을 털어 놓았다. 요즘도 한국에 가면 한정식집으로 초 대를 많이 받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 이 음식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어떻 게 그 많은 수의 음식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것인지? 너무 보여 주기에만 급급하다는 느낌이 들고 낭비되는 음식 에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이 곳 한국 식 당에서도 반찬들이 많이 나 오는데, 내가 먹 지 못하 거나 즐 기지 않 는 것들 도 가끔 있다. 그 럴 때에는 도로 주어 버리는데, 이 또 한 식당 측에서 난감해 한다. 버리지도, 다시 다른 손님에게 내 놓기도 꺼려지 기 때문이다. 차라리 음식 주문 전에 우리 식당에는 이런 종류의 반찬들이 있으니 그 중 몇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몇 년 전 한국에서는 한식의 세계화 를 외치며 정부에서 1200억원을 쏟아 부었는데, 그 중 떡볶이 연구소를 만들 고 여기에 140억원을 투입했다고 한다. 그러나 떡볶이 연구소는 1년만에 연구 를 중단했고 세계화를 외치던 구호는 조용히 사라졌다. 왜 하필 떡볶이를 한 국의 대표 음식으로 선택했는지 답답 한 노릇이다. 서구 인들은 입에서 물컹 하고 이빨에 달라 붙는 식감을 좋아하 지 않는 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 다는 말이 된다. 가끔 한국 방송을 보면 외국인들이 인

터뷰를 하 는데, 모 두들 앵무 새처럼 똑 같이 얘기 한다. 한 식이 건강 에 좋다, 김치 불고 기 떡볶이 를 안다. 맛있다... 등등. 매 번 한식에 우호적인 외국인들 인터뷰만 방영을 하기 때문에 마치 한식 세계화가 잘 진행되는 것 같이 방영 된다. 이곳 휴스턴 한인회 사회에는 매년 몇 번씩 한국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대접하는 행사를 한다. 그런데 매번 나오는 음식을 보면 불고기, 잡채, 김밥, 비빔밥 등이다. 그리고 나오는 음 악은 항상 아리랑이다. 수 많은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있는데도 60년 내내, 이 제는 우리도 잘 먹지 않는 불고기만 대 접해 드리는 우리를 고맙게 생각하시는 지 가끔 의문이 든다. 다양한 문화와 음 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왜 겨우 몇가 지에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맛은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에게 바로 만든 김치를 한덩어리 잘라 입안에 넣어 주 며 맛이 있냐고 강요하고 또 그렇다고 하면 좋아하는 정말 88년식 생각은 없

애 버려야 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은 베 트남 사람을 우리보다 한 단계 낮다고 생각하며 무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들은 자신들의 월남국수를 세계화 시켰 다. 정부의 도움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 냥 자연스레 미국 사람들의 입맛에 스 며 든 것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휴 스턴에서 월남 국수를 먹으려면 벨에어 차이나 타운 쪽으로 나가야만 먹을 수 있었다. 이제는 동네 곳곳 베트남 식당 이 없는 곳이 없다. 우리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무역 대국이다. 상당수 오피니언 리더들은 비빔밥, 떡볶이 등 웬만한 우리 음식을 이미 맛봤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우리 음식이 그들 입맛을 사로잡지 못한 건 근본적으로 어떤 약점이 있다는 뜻일지 도 모른다. 이걸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게다가 이미 일본 - 타이 - 중국 - 베트 남 등이 아시아 요리를 선점했다. 포지 셔닝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아무리 잘 해봐야 4~5등 밖에 안 된다. 그걸 하자 고 한식 세계화를 국가 차원에서 밀어 붙일 필요가 있을까? 일단은 이곳에 있는 우리가 우리 음식 을 즐기고 현지 사람들에게 권하며 아 주 서서히 그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것 이 순리라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그 1200억원을 대한 민국에 서 우리 교포들이게 쏟아 부었다면 더 욱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

폴윤의 이민별곡 수필은 www.blog.daum.net/kirkley에서다시보실수있습니다. Feedback은 필자의 e-mail (paul_kirkley@yahoo.com)로 보내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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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FEB 10, 2017 KOREAN JOURNAL

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한국에서미국유학을올때필요한것 2000년대 들어서 조기유학 열풍으로 어린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선택하여 미 국에 오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유학 을 마치고 좋은 직장을 찾아 떠난 학생 도 많습니다. 그러나 조기유학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실패하여 다시 돌아가는 학생들 도 있습니다. 처음 유학 온 학생의 성공적 유학생활 이 되기 위해선 처음 6개월이 가장 중요 하다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를 나름대로 하고 유학왔어도 현지 영어에 두려움과 영어발음이 조금씩은 달라 당황하게 되 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과 친구관 계 등의 문제로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 을 투자하여 자신감있게 함이 제일 중요 합니다. 한 3개월이 지나면 선생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고 숙제가 뭔지 들려옵니다. 미국에서 유학생을 지도해 본 경험으 로 처음 6개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에 따 라 유학생활을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처음 3~6개월을 영어 공부에 투자한 학생들은 한 학년을 마칠 때 GPA성적 이 올 A를 기록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유학신청 먼저 유학을 올 지역과 학교 선택을 해야 하며 반드시 유학생이 다니는 학교 는 공립이 아닌 사립학교여야만 합니다. 사립학교 중에서도 입학 허가서를 발행 할 수 있게 이민국 승인을 받은 학교이 어야 합니다. 유학 신청시 절차와 학교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하며 시험이나 인터뷰가 무엇인지 늦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청하여 입학 승인시 학교에 서 받은 SEVIS I-20 Form을 받아서 미 대사관의 비자신청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I-20 form 신청시 학교에 낼 서류는 여권복사, 3년간 학교성적, 재학증명서, 부모님 잔고증명이 필요하며 모든 서류 는 영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류제출 3~4일 후 학교로부터 입학허 가서(I-20)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신청

주한 미 대사관에 비자와 인터뷰 날 짜를 신청하는데 인터넷으로도 신청가 능합니다. 재정서류, 학교서류 등 적합한 자격을 갖추지 아니하면 비자가 거절될 수 있 으며 이전 관광비자까지 취소될 수 있 습니다. 학생이 미국에서 공부할 동안 소모될 경비를 부모 또는 재정보증인이 전담할 수 있는 소득증명과 재산증명이 확실해 야 하며 학생성적 또한 우수해야 합니다. 기숙학교가 아닐 경우 학생의 숙식장 소가 확실해야 합니다. 초등학생들의 유 학심사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며 더 많 은 재정을 요구하지만 철저히 준비하면 무난히 비자가 나옵니다. 사립학교 신청 시 그 지역에서 제일 좋다는 사립학교들은 입학경쟁이 심하며 SSAT, ISEE시험을 요구합니다. 그 다음 레벨 사립학교들은 그 학교 자체시험으 로 대신합니다. 보통 사립학교들이 ESL과정이 없으므 로 영어를 많이 공부해야 학과목을 따라 갈 수 있으므로 영어공부는 아무리 강조 해도 넘치지 않습니다. 아주 특수한 학생을 제외한 처음 오는 학생은 중간 정도의 사립 학교를 선택하 여 GPA를 좋은 성적으로 받고 고등학 교에 진학할 때 원하는 학교로 지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처음 전학 오는 유학생은 모든 것이 생 소하기에 그 지역에서 유명한 사립학교는 적응 하는 것과 GPA성적 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유학생활의 성공 하느냐 실패하느냐의 기로라고 봅니다. 유학생의 전학(Transfer) 초, 중, 고등학생 유학생들의 전학은 처

음 다니기 시작한 학교에서 6개월을 지 내야 전학할 수 있으며 다니던 학교에서 Transfer letter을 받아 새로 전학할 학 교에 제출하면 모든 서류는 서로 학교끼 리 알아서 처리합니다. 9.11테러가 있은 후로는 유학생 관리 가 철저하므로 학교 적응에 노력해야 합 니다. 만일에 다니던 학교에서 학교 법 규를 위반하거나 문제를 일으킬때 학교 에서 쫒겨나게 될때는 이민국에 신고가 되므로 다음에 미국에 입국할 때 입국하 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입국절차 미 대사관으로부터 F-1(학생비자)를 받 은 다음에는 바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1-90 Form(출입국 증명서) 를 받고 입국하여 자기 학교에 등록을 합니다. 대사관에서 주는 비자 봉투는 뜯지 말 고 공항에서 이민 심사관에게 제출하며 심사관이 심사를 마치고 I-20 form(입 학허가서)를 돌려줍니다. 그 원본을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간수하 고 한국에 방문할 때는 카운셀러에게 싸 인을 받고 한국을 갔다와야 됩니다. 학 교 싸인이 없을 때는 재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SEVIS SEVIS은(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의 약자 로 2003년 유학생 관리 전산 시스템으 로 유학생 비자는 SEVIS에 의해 관리되 고 있습니다. 유학준비를 할 때는 자기가 가고자 하 는 학교가 미 이민국의 승인하에 1-20 폼을 발행하는 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에 유학생을 보다

체계적으로 유학생들의 활동을 보며 이민 귀하국은 유학생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 해당학교에 등록을 하는지, 계속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를 관리합니다. 예전엔 학교에서 1-20폼을 발행했으 나 지금은 학교 당담자가 학생의 정보를 SEVIS에 입력하면 USCIS 의 테이터 베 이스의 조회를 통한 일련의 처리과정을 거쳐 출력된 1-20를 발급합니다. 최초 1-20를 발행 후 비자 발급, 미 국입국 , 학교등록, 출·결석 상황, 학점 관리, 재정지원, Program 연장, 그리고 미국출국의 이유 등 학생의 전 과정, 각 사안이 발생시마다 입력하여 통합 관리 를 합니다. 유학기간을 다 마치지 않고 중도 귀 국할 때는 그 사유를 학교에 보고하여 야 합니다. 이민 세관 단속국 (ICE)는 유학생 학교 를 방문한 담당관들이 학교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경 세관 보호국(CBP), 이민 서 비스국(USCIS) 등과 공유합니다. 미국학교에서 받은 입학허가서에 학교 담당자의 서명이 되어 있어야 하며 신청 자의 서명도 해야 합니다. SEVIS에 등록된 학교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입니다. htt://wice.gov/sevis/ 관광비자로 입국한 이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학생비자로 변경하고 자 할때는 입국 후 60일 이후 가능하나 3-4개월 지난 다음 신청함이 바람직 합 니다. 미국내에서 비자 변경을 하면 공 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공부 도중 한국 에 나가면 학생 비자가 없어 집니다. 다 시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서 미국에서 공부할 수가 없게 됩니다. 가족 모두 관광 비자로 입국했을때 부 모 중 한분이 F1비자로 변경하여 자녀 는 F2비자로 학교에 다닐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도중에 한국에 갈때는 더 이 상 공부할 수 없게 됩니다.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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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FEB 10, 2017 KOREAN JOURNAL 꼭 알아두어야 할

보·험·칼·럼

홍순오 보험설계사

오바마케어의대안,크리스천헬스케어 안녕하세요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기간이 지난 주로 마감되었는데 오마바케어 미가 입으로 인한 벌금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크리스천 헬스케어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출해야 합니다.

크리스천 헬스케어는 의료조합 형태 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30년이 넘 게 의료사역을 해 왔으며 현재 미주 지역에 10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되 어 있습니다. 크리스천 헬스케어는 술, 담배, 마 약을 하지않는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또 체류 신분에 상 관 없이 서류미비자도 가입이 가능합 니다. 일반 건강보험에 비해 월회비 가 많이 저렴하고 의사나 병원의 제 약도 없습니다. 다만 크리스천 헬스케 어는 건강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 비 청구는 본인이 직접 작성해서 제

크리스천 헬스케어에도 3가지 플랜 이 있는데 골드 플랜은 1인 $150 달 러이며 가족은 $450 달러입니다. 실 버 플랜은 1인 $85 달러이며 가족은 $225 달러, 그리고 브론즈 플랜은 1인 $45 달러이며 가족은 $135 달러입니 다. 부부가 2 unit이며 자녀는 1명이 든, 2명이든 1 unit으로 간주합니다. 실버와 브론즈 플랜은 병원 입원비 와 수술 비용만 커버해 줍니다. 그리 고 디덕터블은 한 질병당 실버 플랜이 $1,000달러이고 브론즈 플랜은 $5,000 달러입니다. 골드 플랜의 경우 디덕터 블은 $500달러이며 병원 입원비와 수 술 비용은 물론 진료비, 검사비, 처방 약 등 $500달러 이상의 케이스는 모 두 커버를 받습니다. 크리스천 헬스케어의 모든 플랜은

질병당 최대 $125,000 까지로 제한되 어 있는데 브라더스키퍼를 가입하시 면 실버와 브론즈 플랜은 최대 100만 달러까지 커버를 받을 수 있으며 골 드 플랜은 최대 지불 한도액이 없어집 니다. 크리스천 헬스케어에 관해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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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생각과는 달리 앉아 있는 것이 건강 에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TV 를 보면서 앉아 있는 것과 사무실에서 일 을 하면서 앉아 있는 것과는 건강에 미치 는 영향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앉아 있기는 새로운 흡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은 건강에 아주 안 좋은 요인으로 여겨 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기 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하는 데에 는 여러 가지 복잡한 원인들이 있으며 앉 아 있는 시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아 니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중년 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시행된 건강 연구에 대한 응답을 분석했 다.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서 당뇨 병이나 주요 심장질환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사무실에서 출퇴근 시, 휴식할 때, TV 시청 때를 비롯해 다 양한 형태로 앉아서 생활하면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는지 등을 조사했다. 또 혈 당 수치에 기반 한 임상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 중에서 402명이 당뇨병 에 걸렸다. 하지만 연구결과, 단순히 앉 아 있기와 당뇨병 발병 사이에는 연관성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발병 원인 대 부분이 앉아서 TV 시청을 하는 시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시드니대학교 교수인 엠마누 엘 스타마타키스 박사는 “최근 앉아 있

기는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위험 한 것으로 꼽히며 신체활동을 얼마나 활 발히 하느냐에 상관없이 무조건 해로운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런던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평 균적으로 하루에 약 45분간 걷는 등 걷기 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마타 키스 박사는 “직장에서 업무를 보면서 앉아 있는 것과 TV를 보면서 앉아 있는 것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앉아서 TV를 볼 때는 간식을 먹는다든지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광고 에 노출된다든지 하는 등의 다른 요인들 에 의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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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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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수의사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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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착해진벨 “벨(Belle)이 7일 전에 집을 나갔 었어요…” Ms. Z는 털이 길고 복실 한 고양이인 벨을 검사대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에겐 형 제, 자매 고양이인 벨과 징글(Jingle) 이 있잖아요? 그런데 일주일 전에 누 군가가 열어놓은 문 틈을 통해 벨이 집 밖으로 나가서는 돌아오질 않았어 요. 그래서 집 주위에 방을 부치고 페 이스북(Facebook)을 통해 벨이 집을 나간 것을 이웃들에게 알렸어요…” “그런데 어저께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이 왔더군요. 집 밖에 다니던 벨 이 자기네 집에 와 있다고… 그러면서 사진을 보내 주었는데 벨이더군요…” Ms. Z는 검사대 위에 조용히 앉아있 는 벨을 쓰다듬었습니다. “그래서 사 진을 보내준 집에 가서 벨을 찾아 왔 는데… 혹시 지난 일주일 동안 벨에게 나쁜 일이라도 생겼을까봐 걱정이 되 서 오늘 병원에 데려오게 된 겁니다” 벨은 4살이 된 암컷으로 그리 온 순한 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무척이나 고분고분 했습니다. 신체검사를 해 보니 벨은 무척이나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외부에 상처도 없었고 그동안 험한 일을 당한 것 같 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검사에 순순히 응하는 벨을 보며 Ms. Z는 입을 떼 었습니다. “그동안 벨에게 어떤 변화 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주일 만 에 돌아온 벨이 예전과는 다르게 성 격이 아주 좋게 변했어요… 집을 나 가기 전엔 우리 집에서 저 외에는 아 무도 벨을 쓰다듬거나 안아 주거나 할 수가 없었는데 일주일 만에 집에 돌아 와선 벨이 우리 집 모든 사람들에게 다 친절해 졌어요… 아이들이 안아줘 도 좋아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집 안 아무 곳에나 가서 편안하게 누워있곤 해요…”그러면서 Ms. Z는 벨이 소파 에 아주 편안한 자세로 길게 누워 있

는 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가 봐도 벨은 많이 변해 있었습 니다. 평소 같았으면 벨의 신체검사를 하는게 쉽지않은 일이었을 텐데 어쩐 일인지 그 날은 벨이 신체검사에 순 순히 응했고 전혀 불편해 하는 기색 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벨이 지난 일주일 간 집 밖에 나 가서 고생을 하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달았나 봐요…” Ms. Z는 우스갯소 리로 말을 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벨 이 일주일 만에 너무나도 착해져서 우 리 가족 모두가 다 기뻐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그러면서 Ms. Z는 벨의 배를 가리켰습니다. “누가 벨의 배에 있는 털을 깍은 것 같아요… 배 에 있는 털의 일부가 없어졌어요…” 신체검사를 할 때 벨의 배에 나있 는 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 지만 Ms. Z가 이상하다고 해서 벨의 배를 다시 검사 했습니다. 그런데 Ms. Z가 털이 빠진 것 같다고 했던 부위 는 배 하단부에 있는 축적된 지방 덩 어리 때문에 피부가 늘어지면서 방바 닥과 자주 접해서 털이 덜 자라게 된 부위였습니다. 누가 일부러 털을 깍거 나 질병이 있어서 털이 빠진 것은 아 니었습니다. “이상하네요…” Ms. Z는 머리를 갸웃 거렸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저 부위에 털이 빠지지 않았었는데…” 제가 벨의 배 밑 부분을 보게 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전엔 벨 이 신체검사를 워낙 싫어했었기 때문 에 배 밑을 검사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Ms. Z는 집 에서 벨을 항상 봐 왔었기 때문에 아 랫 배 쪽에 털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 아냈던 것이었습니다. 벨의 아랫 배의 늘어진 피부에 털이 성기게 자란 것은 7일 동안에 생긴 현 상이 아니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지 속적으로 피부가 바닥에 눌리면서 생

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사 나웠던 고양이가 일주일 만에 갑자기 천사 고양이로 변한 것도 이해하기 힘 든 현상이었습니다 . “벨이 아닐 수도 있다구요?” 벨 이 아닌 다른 고양이를 데려왔을 수 도 있다는 설명에 Ms. Z는 깜짝 놀랐 습니다. “그럴리가요… 보세요, 모습 과 체중까지 모두 같잖아요… 성격과 아랫 배의 피부만 빼고…” 벨과 징글은 어렸을 때 셸터에서 데려온 고양이들이 었는데 마침 그 셸터에서 벨과 징글에세 마이크로칩 (Microchip)을 피부 밑에 주입한 후 집으로 보냈기 때문에 그 마이크로칩 에 대한 정보가 저희 컴퓨터에도 입 력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벨에게 그 마이크로칩이 있는가를 알아내기 위 해 스케너로 검사를 했습니다. 하지 만 스케너가 마이크로칩을 발견해 내 지 못했습니다. Ms. Z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벨이 아닌 다른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 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신 방사선 검사를 할 것을 권했습니다. 어떤 마이크로칩은 스케 너의 종류에 따라 읽히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어깨죽지 부근에 주입했어도 피부 밑에서 이동하여 몸의 전혀 다 른 부위에 가 있을 수도 있어서 마이 크로칩 스케너로 읽어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칩이 방사선 검사에선 또렷하게 보이 기 때문에 마이크로칩이 있는지를 알 아내기 위한 다음 단계로 방사선 검 사를 권했던 것이었습니다. 방사선 검사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였습니다. 그 고양이의 몸엔 마이크로 칩이 없었습니다. 벨과 생김새가 똑 같 고 나이와 성별까지도 똑같았지만… 전혀 다른 고양이였던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이 고양이를 집에 데려 와서 징글과 한 방에 넣었더니 서로

심하게 싸우더군요… 서로 모르는 고 양이인 것 처럼… 그래서 오랫만에 보 게 되어 그런가 했더니… 이제야 이 해가 되네요…” Ms. Z는 많이 놀라 고 당황해 했습니다. 아랫 배 피부와 좋아진 성격만 빼곤 벨과 판박이 같 이 똑같이 생긴 고양이를 집으로 잘 못 데려 온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집 식구들 모두가 이 미 이 고양이가 좋아하게 되었어요… 착하고 귀여워서요 … 그래서 그냥 집 에서 기르기로 했어요…” 한참동안 집 에 전화를 해서 상의를 한 후 Ms. Z 는 집 식구들의 동의를 얻은 듯 했습 니다. “우리는 벨이 바깥 생활의 어 려움을 겪은 후 좋은 고양이가 되기로 결정한 줄 알았었는데… 대신 이런 좋 은 고양이를 얻게 되서 기쁘네요…” 그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고양 이의 새 이름을 알려주기 위해 Ms. Z 가 전화를 했습니다. “듀스(Deuce) 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듀스는 이미 자기 집에 온 듯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벨도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 겠는데… 듀스가 정말 좋은 고양이라 서 식구들이 벨을 별로 그리워하지 않 는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진짜 벨도 그 며칠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이크로칩 스 케너로 검사를 하니 벨이 맞았습니다. 진짜 벨은 그 사납고 까칠한 성격이 여전했습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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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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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골프 컬럼이야기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상속 트러스트의 이해 사랑하는 배우자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후 한 사람 이 먼저 떠나면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여 기에 여러 가지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일 반적으로 남자가 사회생활하며 돈을 법니다. 이 뜻은 은퇴자금 등이 남편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돈 을 배우자가 상속받아서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제를 변호사에게 묻는다면 일반적으로 트러스트를 추 천합니다. 그래야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변호사나 재정설계사는 트러스트 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결정은 사실 맞고 틀리고가 아닙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 점(Better)이 있느냐는 차이점입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대부분 남자가 하늘나라로 먼저 갑니 다. 남은 배우자는 혼자 남는 것도 두려운데 상속, 투 자, 생활비, 등을 생각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전에 해 보지 않았던 생소한 일들이라 모든 것이 두렵습니다. 이런 두려운 마음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것이 자동으 로 해결되는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기에 주위 친 지들이 트러스트(Trust)가 필요하다고 충고하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남편이 은퇴자금에서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를 받고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가 정합니다. 아내가 상속수혜자로 설정되었다면 전 자 산을 상속받습니다. 남편 이름으로 RMD를 계속 받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내 이름으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아내 나이가 70.5가 되면 기대수명(Uniform Lifetime Table)도표에 의해서 RMD를 받습니다. 간 단한 계산으론 처음 찾아야 하는 액수는 상속자산의 4%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이 트러스트를 형성하면 상속에 대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잘못 된 생각입니다. 트러스트는 하나의 새로운 객체(Legal Entity)를 만들어서 돈이 머무는 장소를 형성하는 것 뿐입니다. 상속받는 돈이 트러스트로 가면 누군가가 그 돈을 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트러스티(Trustee)를 설 정하는 것입니다. 트러스티는 혼자된 배우자, 자식, 친 지, 재정설계사 등 아무나 설정할 수 있지만,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금융자산은 상속수혜자(Beneficiary)를 설정하면 상 속이 바로 됩니다. 그래서 남편의 돈을 일차 수혜자 로 아내(Primary Beneficiary) 이름으로 그리고 이 차 수혜자는 자식들(Secondary Beneficiary) 이름으 로 설정하면 프로베이트(Probate)를 걸치지 않고 바 로 상속이 됩니다. 트러스트나 상속수혜자는 상속하는 자산이 누구한테 가는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자산이 트러스트로 가서 트러스티(Trustee)가 혼자 된 배우자면 배우자 돈이 됩니다. 상속수혜자를 배우자로 설정하면 이 역시 배 우자 돈이 됩니다. 그렇다면 트러스트와 상속수혜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를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트러스트나 상속수혜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

은퇴자산에서 돈을 찾으면 그해 수입이 되므로 세금 을 내야 합니다. RMD로 찾은 돈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매년 찾는 액수는 죽을 때까지 분할에서 받기에 세금부담을 최소한 할 수 있습니다. 트러스트는 기대수명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뜻은 적용되는 세금이 상속수 혜자와는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경우에 는 상속받은 전 자산을 짧은 기간 내에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세금을 일시에 내야 하는 재정 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상속을 간단하기 위해서 설정한 트러스트가 오히려 큰 부담으로 될 수가 있습니다. 주위 친지들의 의견을 떠나서 믿을 수 있는 변호사, 재정설계사, 회계사와 함 께 의논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자녀많으면심장병 위험증가이유 2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부는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중국에서 50여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 구에 따르면 자녀가 2명 이상이 되면 부 부에게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는데 남성 에게는 이런 경제적 부담이 더 큰 스트 레스로 작용하고 여기에 여성은 출산 이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관련해 가장 이상적인 자녀수는 1명으로 이때 에는 발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녀가 많아지면 부부 모두 에게 재정적 압박감이 증가하는데 남성의 경우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 며 여성은 이런 부담감에 출산 이후 호 르몬 변화가 더 해 지면서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유럽심장학회 회장인 레지츠-자그로섹 교수는 “중국에서 나온 이번 연구는 자 녀의 수가 부부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고려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와 미국 브리 검 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이전 의 연구결과에서는 자녀를 많이 출산한 여성은 불규칙 심장 박동이 발생할 위험 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 세동과 같은 이런 질환은 혈전을 발생시키고 뇌졸중,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3만4600여 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4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한 여성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회지 ‘순환기 저널(journal Circulation)’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 <코미디닷컴> 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생활정보

KOREAN JOURNAL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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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거의 없는 무서운 암 5가지 많은 종류의 암들은 초기에 알아채기 가 힘들다. 하지만 영양이 풍부한 음식 을 먹고 암의 가족력에 대해 파악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등의 건강한 생활방 식을 가지면 암 예방을 위한 조치를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건강한 습관을 잘 유지하면서 암 의 징후나 증상이 있는지를 잘 살피면 암 을 더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다. 암의 신 호나 증상은 열과 피로감, 체중 감소 등 의 일반적인 질병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알아채기가 힘들다. 특히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 자’로 불리는 암들이 있다. 가족력 등이 있어 이런 암들이 걱정된다면 정기검진 을 꾸준히 받고 신경을 더 기울일 필요 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징후나 증상이 거의 없 는 5가지 암에 대해 소개했다. ◆췌장암=췌장(이자)은 위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다. 크기가 12~20㎝밖에 안 되는 작은 장기다. 췌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진단이 가장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 따르면 뚜렷한 증 상이 없을 때는 췌장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확실한 검사법도 없는 상황이 다. 췌장암의 증상은 비 특이적으로 여 러 가지 췌장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 이 나타날 수 있다.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종양의 위치와 크 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른데 췌장암 환 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 감소가 나 타난다. 췌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 달이 나타난다.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암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 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

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 변 또는 회색 변,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다.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 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고, 췌장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전립선암=전립선암 역시 일반적인 증상이 별로 없다. 전립선암은 뼈로 전 이가 됐을 때나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 는 경우가 많다. 뼈로 전이됐을 때는 치 료를 아주 힘들게 만든다. 전립선(전립샘)은 샘 조직과 섬유근조 직으로 구성된 부속생식샘이다. 전립선 은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위로는 방광과 맞닿아 있으며 아래로는 비뇨생식격막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 전립선 안쪽에는 요도가 지나간다. 전립선암과 전립선 비대증은 증상이 유사하고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일반 적인 증상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비뇨기 관 감염이 있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 거나,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발 기부전이나 허리 통증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이런 증상들이 있는지 잘 점검하고 나 이가 들어가면서 술과 카페인 음료 섭 취를 줄여 전립선 염증이 생기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방광암=방광암은 나이 든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데 이렇다 할 증상이 없 는 암으로 꼽힌다. 방광암은 담배나 공 업용제, 페인트, 도로 희석제 등에 노출 됐을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방광암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소변 에 혈액이 섞여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볼 때 통 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고 소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면 정밀진단을 받 아볼 필요가 있다. ◆대장암=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 는 게 대장암의 일반적인 증상인데 혈

액이 아주 빨간색을 띄고 있지 않는다 는 게 문제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 대장암은 대장 용종에서 발생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에 용종을 제거하면 발 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50세 전 후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는 게 좋다. 대장암의 일반적인 증상인 어둡고 검은 색의 혈액의 섞인 대변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대변이 나온다고 반드시 대장암 이라고 할 수는 없다. 출혈성 궤양이나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장 질환)이 있을 때도 이런 증상이 생긴다. 혈변과 함께 복부 통증, 체중 감소, 그리고 식욕 부 진이 동반되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 요가 있다. ◆고환암=남성에게 생기는 대부분의 암

은 50세 이후 나이가 들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고환암은 20~45 세 사이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 발생하 는 비율이 50%가 넘는다. 고환암은 보통 정액을 생산하는 세포 인 생식 세포에서 발생한다. 암 종양이 고환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척추 근처나 폐 사이에서 성장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고환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잘 되고 진행이 됐더라도 치료 가 잘 된다는 것이다. 고환암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 다. 단 고환에 응어리가 생기거나 고환 이 커지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 다. 응어리가 완두콩보다 더 크지 않고 통증이 없더라도 이런 증상이 있다면 검 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코미디닷컴>

담배 연기 자주 마시면 치매 위험 증가 흡연자는 담배에 필터 가 있어 나쁜 성분을 그나 마 조금이라 도 걸러 내 지만 옆에서 연기를 마시 는 간접 흡연 자는 담배의 나쁜 성분을 그대로 흡입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해 담배 피 우는 사람과 자주 어울 리며 간접적 으로 흡연 을 하게 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 구결과가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거나, 담배를 끊 은 50세 이상 5000명을 대상으로 침 속의 코티닌 성분을 검사했다. 코티 닌은 니코틴의 대사물질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에게서 발견되며 담배 연기에 노출된 뒤 25일 간 침 속에 남아 있다. 연구팀은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인지능력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코티닌 이 가장 많이 나온 그룹, 즉 간접흡연을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의 인지장애 발생 위험은 간접흡연에 가장 적게 노출된 그룹보다 44%나 높았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간접흡연이 뇌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 접흡연은 이외에도 폐암과 심장질환 등 기타 건강상 장애를 유발한다. 이 런 내용은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등에 실렸다.

손을보면알수있는건강상태5가지 영국 ‘왕립의학협회 저널’에 실 린 한 논문에 따르면 손의 건조한 피 부, 손바닥 색깔, 얇은 손톱 등은 암 과 같은 감춰진 질환의 단서로서 중 요한 건강신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 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손으로 본 건 강신호 5가지를 소개했다. ◆손바닥에 홍반이 있다=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 주는 척도라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손바 닥이 붉은 색을 띈다면 간 경변을 의 심해 볼 수 있다. 손바닥 홍반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 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부터 빨갛 게 나타나고 점차 손가락 부위로 가 까워진다. 간 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 색을 띄게 된다. ◆손가락 마디에 살이 많다=콜레스 테롤 수치가 높다는 뜻이다. 손마디 에 살이 많다는 것은 가족성 고지혈 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 석할 수 있다. 몇 년 동안 힘줄에 지 방이 축적돼 결국 살이 두꺼워진 것 으로 생각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높은 콜레스테롤 수 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분명한 증 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젊을 때 심장발작으로 죽는 경우가 있다. 영 국에서만 500명당 1명꼴로 가족성 고지혈증이 나타나며 아직 진단받지 못한 사람들도 10만 명에 이를 것으 로 추정된다. ◆손에 땀이 많이 난다=갑상선(갑상 샘)에 이상 있다는 신호다. 갑상선기

능항진증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 나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갑상선 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 해져 갑상선 호르몬이 과 다하게 분비돼 나타난다. 혈액 속 갑상선 호르몬 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 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된 다. 갑상선의 지나친 활동은 칼로리 를 더 소모하게 해 더 많은 열을 발 생시킨다. ◆몸에 비례해 손이 아주 크다=뇌 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손이 붓고 크다면 말단비대증 위험이 높다 는 뜻이다. 발, 입술, 코, 귀의 크기 도 비대하면 이 질환이 있다는 단서 가 될 수 있다.

뇌 시상하부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 는 각종 호르몬선의 호르몬 분비량 과 분비 시간을 조절한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기능항진이 일어나면 거인증, 말단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이 있다=손 가락에 튀어나온 혹 같은 것은 뼈 종 양이다. 골반 쪽에 골관절염이 있다는 뜻이다. 손가락에 뼈 종양이 있으면 살짝만 건드려도 아프다. 이는 골반, 무릎과 같이 몸의 어디에서나 골관절 염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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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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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설날맞이, 제 30회 아시안 문화 축제 1만 2천명 참가 대성황 샌안토니오 문화센터.. 한국음식과 무용으로 한국문화 홍보

UTSA Institute of Texan Culture(ITC)는 해마 다 음력 설날을 맞 아 아시안 문화축제 (Asian Festival) 를 개최한다. 올 해도 어김없이 이 곳 안토니오의 지 역 주민들에게 다 양한 아시안의 문 화를 알리는 30번 째 Asian Festival 이 지난 주 토요일 에 열렸다. 굳은 날 씨에도 불구하고 약 12,000여 명의 관객들이 아시안 문화를 즐기기 위해 ITC를 찾았으며 샌안토니오에 있는 많은 아 시아 단체들이 이 행사에 참 여하여 다양한 음악과 춤, 게임, 음식 시연 (cooking demonstrations), 음식 판 매들로 지역주민들을 아시안

문화로 매료시켰다. ITC의 건물 주변 2층에서는 중국, 인 디아, 일본, 한국, 태국, 필리핀, 방글 라데시, 라오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하와이 등의 문화 booths들이 handmade artwork, jewelry, clothing, & accessories등으로 손님들의 관심 을 끌었고, Ground floor에서는 인도 의 samosas, 일본의 야끼소바, 하와이 의 Kalua pork wafted , 한국의 불 고기등 각 나라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그들의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은 공연 무대에서 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공연들로 흥겨 운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 문화도 아시안 축제에 빠질 수 없는데 샌안토니오 한국 문화센터가 한 국음식과 무용 공연으로 한국문화를 적 극적으로 알리고 있었다. 공득희 원장 은 인터뷰에서 “한국 음식을 준비해서 판매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 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한국음식 이 많이 유명해지고 한국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아서 힘들지만 보람되게 참

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불고기, 김 치, 만두, 그리고 밥을 판매했는데, 잡 채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올해는 잡 채를 포함시켰습니다. 감사하게도 UTSA와 UIW에서 한국 어를 배우는 미국 학생들과 온누리 교 회의 성도들이 봉사자로 참여해주고, Chas market & Kitchen, 한국마켓, 서울마켓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 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문화센터를 도와 준 봉사자와 참여자는 총 75명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 한국문 화센터 Youth Dance team(교사:나명 자)은 이 행사를 위해 1년 동안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특이했던 점은 한국 전 통 무용뿐만 아니라 K-pop dance을 포함시킨 것인데, 젊은 관객들이 환호 하며 좋아하는 것들을 목격하면서 한국 문화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용선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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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8 FEB 10, 2017 KOREAN JOURNAL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395회 (2017년 2월 10일) 발로 흥했으나 손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데이비드 베컴’ … 그의 이메일 해킹사건으로 다가오는 아쉬움 ‘힐러리’ … 온라인세상의 ‘해커’ … 도적? 아니면 … 의적? - JP의 커피한잔

■접수전화: (713)467-4266 ■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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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매매 -2004년도요타캠리,19만5천마일,흰색,가죽,무사고,$3,500 --------------------------( 8 3 2 ) 6 4 0 -3 7 3 7 -2006년, 도요타 아발론, 12만마일, 흰색, 7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4년 도요타 세콰이어 sr, 21만마일, 무사고, 5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08 혼다 씨빅, 4도어, 67438마일, 블루, 6800불 --------------------------( 7 1 3 ) 9 7 3 -9 8 5 4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 2005 도요타 캠리 LE 14만마일 $4,850 --------------------------( 8 3 2 ) 7 5 5 -4 6 4 1 - 2012 기아 세도나 LX 62,000마일 $11,000 --------------------------( 8 3 2 ) 7 5 5 -4 6 4 1

-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125 --------------------------( 7 1 3 ) 9 7 7 - 0 5 2 3 -가라오케(야마하)기계 판매 --------------------------( 8 3 2 ) 6 9 2 - 9 0 2 6 -야마하 clavinova 피아노 --------------------------( 7 1 3 ) 8 8 5 - 4 4 8 3 -무빙세일 --------------------------( 2 8 1 ) 4 9 2 - 0 6 3 2 -Alto 섹스폰 팝니다. Good condition, $500 --------------------------( 8 3 2 ) 2 5 7 - 2 1 5 9

-------------------------( 7 1 3 ) 5 8 4 - 5 0 1 0 -방세놓음, Katy, 라미네이트, 단기가능 -------------------------( 7 1 3 ) 3 8 4 - 5 6 3 3 -2bd, 1.5bath Town Home for Rent,한인타운내 -------------------------( 7 1 3 ) 9 8 4 - 9 4 5 0 -1베드룸,타운하우스,조지타운,$1300(전기세포함) -------------------------( 7 1 3 ) 3 0 4 - 7 8 7 9 -안전하고 깨끗한 개인화장실, 가구완비, Eldrige지역 -------------------------( 8 3 2 ) 6 8 3 - 7 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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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건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산후조리도우미 구함, 텍사스 리치몬드 --------------------------( 7 0 3 ) 8 3 5 - 5 8 5 8 -아기돌봄, 24시간가능, 단기·장기 가능 --------------------------( 8 3 2 ) 6 7 0 - 5 1 9 7 -우드랜드 지역, 가사도우미 구함 --------------------------( 8 3 2 ) 5 2 6 - 8 1 9 1 -운전가능하신 분, 살림/아기 돌봐주실 분(입주가능) --------------------------( 7 1 3 ) 2 9 2 - 4 3 3 3 -산후조리 도와 주실 분 구함, 12/12 ~ 12/30/2016 --------------------------( 7 1 3 ) 8 1 9 - 5 9 0 8 -산후조리 해주실 분 구합니다. --------------------------( 2 8 1 ) 8 2 7 - 7 0 7 6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청소, 아기돌봐드립니다. --------------------------( 8 3 2 ) 2 8 2 - 9 7 4 3 -우드랜드지역, 베이비시터구함 --------------------------( 7 1 3 ) 8 1 9 - 7 8 3 4

기타 -델리샵 일하실 분, 영어 가능자 ------------------------( 7 1 3 ) 8 8 4 - 6 3 8 0 -수영장관리 해드립니다. ------------------------( 7 1 3 ) 8 0 8 - 5 4 9 5 -휴스턴노인회관, 서예 강사 (Volunteer)를 찾습니다. ------------------------( 8 3 2 ) 2 5 7 - 4 7 4 4 -묘지매매, Memorial Oaks, 한자리 ------------------------( 2 8 1 ) 7 5 5 - 5 2 9 2 -강아지 키우실 분, 오리지널 슈나우저 ------------------------( 7 1 3 ) 8 8 4 - 6 3 8 0 -휴스턴 대형클럽에서 함께 일하실 가족 찾습니다. ------------------------( 8 3 2 ) 7 1 3 - 5 3 6 3 -뷰티서플라이 락우드&I-10, 피에스타 맞은편 --------------------------( 7 1 3 ) 3 3 0 - 6 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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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아시안 상공회의소

컨넥트 포럼 개최… 오는 2월22일(수) 아시안리소스센터에서 소수계 민족들의 사업 확장 기회 돕는다.. 관심있는 한인들에게도 좋은 기회될 듯

어스틴아시안상공회의소(GAACC)가 2017년 2월22일(수) 오후 1시부터 올 해 첫번째 컨넥트포럼을 아시안리소스 센터(AARC)에서 갖는다. 아시안 상공회의소는 어스틴에서 사 업을 경영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 고 있는 소수민족계의 사업확장을 돕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어스틴 시정부와 함께 일년에 서너 차례의 포 럼을 열고 있다. 특히 소수민족계로서 여성이 운영하 는 사업체의 경우에는 특별한 혜택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우선적인 방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시정부, 주정부, 연방정부 혹은 공공 기관, 업체들과의 사업 기회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에게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에 열리는 컨넥트포럼은 오후 1시 반부터 5시까지 세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은 각급 정부와의 비즈니 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MBE(Mi-

nority Business Enterprise)등록에 필요한 과정이나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 는 시간을 갖는다. 각급 정부와의 사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업체명단에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어스틴시의 중 소및 소수계기업 담당부서가 주관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라운드테이블 네트 워킹이 마련된다. 소수계 기업체를 찾는 원청업체들이나 관공서및 각급 정부기 관들과의 만남의 장이 이루어 진다.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사업체를 알리고 원 청업체들이 원하는 자격 요건 혹은 어 떠한 과정으로 계약에 이를 수 있는지 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 간이다. 또한 사업 전반에 관해 궁금한 점을 관계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이미 MBE자격을 취득한 사업체의 업주는 첫번째 세션을 생략할 수도 있다. 이번 컨넥트 포럼에 참여하는 주요기 관/업체로는 SBA, 다수의 주정부 기관 들, TCEQ, CapMetro, UT System

HUB Office, 트레비스 카운티, 어스 틴 구매부서,어스틴독립교육구(AISD), AARC, 등을 비롯해 주요 건설 원청업 체인 Hensel Phelps, JE Dunn 건설, 그리고 Team SEIS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의 간략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행사명: Connect Forum 일시: 2017년2월22일(수) 오후1시반-5시 장소: 어스틴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 터(AARC) 8401 Cameron Rd., Austin, TX 78754 문의: (512)407-8240 담당-(Jodie Huynh) 일정: 1:30-2:30 M/WBE Certification Workshop 2:30-3:00 Capabilities Statement Workshop 3:00-5:00 Roundtable Networking 참가비: 무료(단, 참가를 원하는 업체 나 개인은 반드시 사전 등록이 필요함) <최용락지국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하세요” 어스틴한국학교, 설날 세배드리기 행사 진행

어스틴한국학교(교장 김을란)가 정유 년 새해를 맞아 어스틴의 어르신들을 초 청해‘설날 세배드리기’행사를 진행했 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왔다. 지난 1월 28일(토) 어스틴 한국학교 는 올해도 어김없이 의미있는 행사를 지켜오고 있다. 어스틴한국학교는 점차 우리 민족 고 유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이 어려워지 고 있는 미국 생활에서 그나마 체계적 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후세 들에게 이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가르 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어스틴 한국학교는 어스틴의 한 인 어르신들을 초청해 ‘세배 드리기’ 를 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어스틴 한인 어르신중 최고령인 최옥녀여사(100세) 와 이학호 노인회 이사장을 비롯해 여 러 학부모들을 모시고 세배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역시 어린 아이들은 곱게 단장한 한복을 입고 익숙치 않지만 정성을 다한

자세로 세배를 올렸다. 이에 화답해 최 옥녀 여사와 이학호 이사장은 미리 준 비한 복주머니에 세뱃돈을 담아 아이들 의 손에 쥐어 주며 새해 덕담을 건넸다.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들은 함박웃음 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않는 모습 을 보였다. 앞서 한국학교는 이 행사를 위해 각 반에서 설날의 의미와 바르게 세배하는 법 등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친 것은 물 론 세배를 마친 후에는 전통 설날 상차 림에 대한 설명과 학생별로 상을 차려 보는 활동, 붓펜을 이용해 수묵화를 그 려 새해 인사장을 만들어 부모님께 드리 기, 반별 대항 윳놀이 대회등을 펼치며 설날의 의미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을란 교장은“이 날 설날 행사는 학 생들이 다채로운 놀이와 활동을 통해 우 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락지국장>


어스틴 소식 A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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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주님의 교회, 설날맞이 어르신 초청 잔치 베풀어 지난 4일(토)… 정성어린 음식과 공연 즐기고 건강한 한 해 되길 덕담 나눠 어스틴 주님의 교회(담임 허성현 목 사)는 지난 2월4일(토) 오전 11시반부 터 친교실에서 어스틴과 인근지역에 거 주하는 한인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 를 베풀었다. 매년 설날을 맞아 어르신 섬김의 본 을 실천해 오고 있는 주님의 교회는 올 해 역시 변함없는 봉사와 섬김을 보임 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본을 세우는 일 에 전심을 다했다. 1부 첫 순서로는 이효남 노인회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간단한 국민의례와 애 국가 제창이 있었다. 계속해 허성현목 사의 환영의 말씀이 이어졌다. 허 목사는 구약 성경 이사야서의 40 장 7-8절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간단한 환영의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드 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이치인 것 처 럼 인생이 유한한 것도 하나님이 정하 신 이치”라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인 생은 죽음 이후의 천국을 소망하는 것” 임을 전했다. 계속해 허 목사는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분이 계시거든 인근

의 교회를 찾아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허 목사는 “오늘 정성껏 준비한 음 식도 맛있게 드시고 공연도 즐기시면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 씀을 대신했다. 2부 순서의 첫 무대로는 권순찬, 김 준일, 변우리씨의 우리 가곡 독창과 중 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화음의 향연 이 펼쳐졌다. ‘신아리랑’, ‘내마음의 강물’, ‘ 그리운 금강산’등의 가곡을 성악가들 이 열창할 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잠 시 향수에 젖어들며 흥얼거리는 모습이 곳곳에 목격되기도 했다. 이어 청년 대표로 나온 김효원 양 은 어르신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 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고 주님의 교회 God’s Image 바디워십팀의 힘찬 공 연이 뒤를 이었다. 잔치 말미에 주님의 교회는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설날 기념으로 준비한 쌀 을 한 포씩 선물하는 훈훈한 광경을 연 출하기도 했다.

어스틴 지역의 한인교회중 많은 교 회들이 어르신 섬김에 동참하고 있는 데 매해 신년 맞이 어르신 초청잔치는 어스틴제일장로교회(담임 박용진목사) 에서, 설날맞이 초청잔치는 주님의 교 회(담임 허성현목사)에서, 어버이날 기

념 초청잔치는 예수찬양교회(담임 안일 용목사)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초청 잔치는 늘푸른 교회(담임 정기영목사)에 서, 추석맞이 초청잔치는 한인장로교회 (담임 김종대목사)에서 주관해 개최 해 <최용락지국장> 오고 있다.

美 1월 새 일자리 22만 7천건

고용시장 순풍 지속

▲ 지난해 7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구직신청서를 내는 미국인들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지난 1월에 새로 생긴 일 자리 수가 넉달 만에 다시 20만 개를 넘어서며 미국 고용시장에서 훈풍이 이어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2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17만4천 ∼19만7천 건이던 금융시장의 신규 고용 증가량 예상치를 웃도는 값이다.

지난해 11월의 비농업부문 신규고 용 증가량은 20만4천 건에서 16만4 천 건으로, 같은해 12월의 경우에는 15만 6천 건에서 15만7천 건으로 각 각 수정됐다. 이 지표가 20만 건을 넘으면 고용시장이 강한 호황 상태임 을 의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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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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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리소스센터, 아시안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어스틴아시안리소스센터는 2월 한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어스틴 의 여러 아시안을 비롯해 한인들을 초 청한다. 많은 행사들 가운데 우리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행사를 우선적으 로 소개한다. 먼저 오는 2월15일(수) 오후 5시부터 어스틴시의 중소기업및 소수계민족 기 업 담당 부서(SMBR)가 어스틴 국제공 항내 음식점 및 소매점 입점의 기회를 알리는 설명회가 진행된다. 다루게 될 주제는 자동차 대여업을 제외한 소매점이나 음식점에 대한 요구 사항이나 준수해야할 사항들, 제안서를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그리고 직 접 계약, 조인트 벤쳐, 혹은 벤쳐로 참 여하는 방안등 여러 다양한 수단을 선 택하는 방법등을 설명한다. 또한 관계자들에게 입점과 관련 궁금 한 점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2/15(수) 어스틴국제공항내 음식점 및 소매점 입점 관련 설명회 2/16(목) 인디아 마켓팅 관련 설명회 2/18(토) 단기 숙박법 개정과 관련된 어스틴시정 설명회 2/18(토) 트럼프 정부하에서의 이민정책 동향 설명회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 이나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간단한 다

과가 제공된다. 다음으로 2월16일(목) 오후 6시부터는 기회의 땅으로 알려져 있는 인도 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 된다. 주 휴스턴 인디아 총영사가 직접 행사에 참 여해 인도에 대한 개괄적 소개는 물론 사업기회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할 예 정이며 사업과 관련한 인 도 국내의 기업환경도 설명한다. 참가 비는 아시안 상공회의소 회원은 무료이

고 비회원은 15불, 현장 접수의 경우 는 20불이다. 2월 18일(토)은 두개의 행사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우선 토 요일 오전 11시부터는 어스틴시의 단 기 숙박업법 개정에 따른 착안 사항에 대한 시정부 관계자들의 설명회가 진행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오후 1시부터는 컨퍼런스 룸에서 트 럼부 정부하에서의 이민정책과 관련한 설명회가 열린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 민정책에 맞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주로 H1B, EB-5에 대해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게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가 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민 법 전문가인 메흐론 아자르메흐가 연사 로 나서며 텍사스 지역투자센터(Texas Regional Investment Center)가 주 관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간 <최용락지국장> 식이 제공된다.

‘미주한인사회 기부왕’홍명기 이사장 또 300만달러 쾌척 ‘미주 한인사회의 기부왕’으로 불 리는 ‘M&L 홍 재단’(옛 밝은미래재 단)의 홍명기(83) 이사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현지 대학 2곳에 300만 달러(약 34억 4천250만 원)를 쾌척했다. ‘M&L 홍 재단’은 “홍 이사장이 난치병 연구 및 후진 양성을 위해 모 교인 캘리포니아대 LA 캠퍼스(UCLA) 에 200만 달러(약 22억 9천500만 원), 리버사이드에 있는 라시에라대의 연구 동 설립을 위해 100만 달러(약 11억 4 천750만 원)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M&L’은 홍 이사장과 아내 로리 홍 여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UCLA는 기부금으로 홍 이사장의 이 름을 딴 ‘홍명기 석좌교수’직 2개를 개설하고, 치매 억제와 당뇨병 예방 등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홍 이사장은 1959년 UCLA 화학과 를 졸업했고, 라시에라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능 한 인재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 단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훗날 더 많 은 도움과 영향력을 줄 수 있기를 바라 기 때문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며 “한 인사회가 남들을 돌아보며 서로 나누는 문화가 성숙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홍 이사장은 1954년 미국에 유학을 갔다가 정착해 ‘아메리칸 드림’을 일 군 대표적인 한상(韓商)이다. UCLA를 졸업하고 26년 동안 페인트회사에서 직 장 생활하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승진 에 차별을 받자 사표를 던지고 51살의 늦은 나이에 창업했다. 하루 3시간씩 자면서 열정을 불태운 끝에 산업·건축용 특수도료를 개발하 고 이를 생산하는 듀라코트를 세웠다. 자본금 2만 달러를 밑천으로 1인 창업 한 회사는 30년 만에 연 3억 달러의 매

출을 기록해 세계 특수페인 트 시장 ‘탑 5’에 올랐다. 홍 이사장은 지난해 글로 벌 코팅제 기업 ‘액솔타’ 에 듀라코트를 수십억 달러 에 매각했다. 그는 2001년 사재 1천만 달러를 털어 ‘밝은미래재 단’을 설립한 뒤 교육과 장 학사업을 펼쳐왔다. 폐교 위 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을 살려낸 것을 비롯해 도산 안 창호 선생 동상 건립,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항 일독립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설립 등 동포사회의 숙원사 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연합뉴스>

▲ 홍명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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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너그러운 마음)

편성일 목사 (어스틴펠로쉽교회)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 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 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 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고린도 후서 2:10) 요즘 전 세계적으로 미니멀리즘이 열 풍하고 있다. 본래 예술 분야에서 사용 된 용어지만 2010년 쯤 부터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과 등을 줄인 단순한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에 사람들이 열광 하고 있다.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

본인들이 도호쿠 대지진을 겪고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흉기로 변하는 경험을 하 고 처음부터 간소하고 최소한으로 생활 하자는 인식으로 변화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유명한 잡지에서 보면 미니멀 리스트는 자유 시간이 많이 생기고 중 요한 일에 집중할수 있고 행복해지고 물건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고 공간을 더 자유롭고 쓸수 있고 삶이 편안해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 지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미니멀리즘에 동참하고 있다. 적게 소유하고 중요한것에 집중하고 살면 마음이 너그러워지나 보다. 지금 도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한 목표로 사는 사람들은 확실히 실패에 대한 두 려움도 너그러운 마음이 없어지는 것 이 사실이다. 본문 말씀의 배경은 이렇다. 고린도교 회에서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성도 들이 교회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 강퍅 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마 음을 아프게 했다. 그들이 가진 불신과 행동은 바울뿐 아니라 교회까지 힘들게 했다. 이런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도 바 울은 너그러운 태도로 용서하고 사랑하

는 태도를 보이며 이것이 성령의 사람 이라고 증거한다. 어떤 문제나 화나는 일이 생길때 보 면 대부분은 자신의 상황에 많이 좌지 우지 된다. 마음에 여유가 없거나 생활 이 너무 바쁘다 보면 주위 사람들이 많 이 상처를 받게 된다. 의도하지 않 은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을 상처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루를 주 님과 시간을 보내고 시작하면 마 음이 너그러워진다. 용서하는 것 도 중요하지만 먼저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 면 그만큼 용서가 필 요한 일도 적어질 것 이다. 예수님께서 죽 을 수 밖에 없는 우 리에게 보여주신 그 마음으로 서로 용납 하고 예수님의 뜻 을 향하여 함께 뜻 을 모아야 한다. 갈 등이 생겨도 예수님 을 생각하고 믿음 의 형제 자매들

에게 관계가 상처나지 않게 조심하고 서로 소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말씀 안에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 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숙한 성령의 사람이 되 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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