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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코리안 디아스포라’… 감소 추세 속 강한 잠재력 2015년 미 인구센서스 미주 한인 190만 통계 추방유예 청소년 5만 6천명 (2016년집계)/한인불법체류자 약19만 8천명 추정(2011~2014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들 에 대한 노골적인 입장과 자 국민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 로 하는 정책들이 예상되는 불 안한 현실에서 이민자들을 지 칭하는 ‘디아스포라’ 그중 에서도 재미 한인동포들에 대 한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과 제가 시급하다. 현재 미주 한인사회에는 이 민 1세대에서 1.5세대와 2세 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 다. 일반적인 통계 속에서 찾 은 숫자들이지만 미주 재외동 포들의 파워로 응집될 수 있 는 연결 고리들을 찾아본다. 최근 몇 년 동안 재미 한 인이민자 수는 정체되었다. 한 국의 경제·정치 여건의 개선 에 따라 이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는데 2010년과 2015 년 사이 미국 내 한인 인구는 11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약 4% 줄었다. 또한 미국으로 이민 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 의 숫자도 근래 많아졌고, 미 국과 한국 양쪽에 생활근거를 마련해 놓고 왕래하는 가정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현재 미국내 한인이 민자는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고 빈곤이 적었으며 건강보 험 부족도 많지 않았다. 그러 나 제한적 영어 수준(LEP) 면 에서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영어 실력면에서 2015년에 는 5세 이상 한국인 이민자 들 중 약 52%가 영어 실력이 제 한적이었다. 전체 외국인 인 구 평균 수치는 49%가 제한 적이었다. 그러나 한인 이민자 집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비율 이 18%로 다른 미국 이민자 들 16%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한국 이민자들은 노 동력 참여면에서 이민자 평균 수치보다는 낮은 참여율을 보
이민자 불시단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
281-814-9455 휴스턴 총영사관
1-844-500-3222 미전국: 한국어 & 영어
였다.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동력 참여율에서 미국 인 62%, 외국인 66%를 보인 데 비해 한국 이민자는 2015 년 60%의 참여도를 보여 상 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성별 로는 한인여성들은 52%로 한 인남성들 70%에 크게 뒤지고 있는데 이러한 한인 여성들의 낮은 노동력 참여가 전체적으 로 낮은 비율의 한 원인이 되 고 있었다. 한인 이민자의 소득수준은 외국인이나 미국인들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5년 한인 이민자의 평균 가계소득은 6 만2천 달러였고 타 이민자들 과 미국인의 경우 각각 5만1천 달러와 5만6천 달러였다. 한인 이민자들은 외국 태생의 이민 자들보다 가난을 경험할 확률 은 적었지만 한인 인구 중 약 14%가 빈곤층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에 미국에서 합법 적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는 총 1만7천명이었다. 이들 중 56%가 고용주, 38%는 미국 시민권자에 의한 후원으 로 영주권을 취득했다. 한편 지난 2010-14년도에 무단으로 미국에 거주한 불 법체류자는 약 19만8천명이 었다. 미국내 불법체류자 1천
1백만명의 약 2%에 해당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까지 한국 의 청소년 5만2천명이 서류미 비자로 DACA 추방유예 조치 를 받았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 중에서 약 1백만 명이 한국 태생이며 90만명이 미국 을 포함한 외국에서 태어났지 만 한국인 조상을 갖고 있는 경우다. 두 그룹을 합하면 총 190만명의 재미 코리안 디아스 포라 (재외동포 그룹)을 형성하 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불체자 숫자까지 합하면 200만명이라 고 하겠다.
이제 자녀세대인 1.5세와 2 세들은 다른 어느 집단에도 뒤 지지 않는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높은 교육수준 에도 불구하고 경제수준 지표 에서 한인들이 아시아 이민집 단 중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 역시 세대교체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과제다.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영어 구사 능력은 자녀세대로 넘어가면 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한편 한인 이민자들의 소득 수준이 낮은 것에 대해 한편 에서는 수입을 축소 보고하 고 노후에 사회보장기금 같
휴스턴 한인농악단
발전 위한 진통인가?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 훈)가 주최했던 지난 1월 28 일 휴스턴 한민족 설날큰잔 치 이후 농악단 임원진 3명 이 사퇴하며 옥의 ‘큰 티’ 가 되었었다. 이들 3명의 농악단 임원들 의 구두 사의 발표 이후 이 상진 전통문화보존위원장은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한 분명 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시점인 지난 2월 25일(토) 돌연 사퇴 를 발표했던 전 박종진 단장, 김인수 총무, 김미선 기획부 장은 농악단 재활동과 동시 에 김미선 씨의 새로운 농악 단장 발표를 내용으로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당일 이상진 전통문
화보존위원장이 불참했기 때 문에 기자회견 모양새만 갖 추었을 뿐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 불과했다. 이날 기자회견 일정에 대해서는 양 측이 “분명히 알렸다”, “ 식사자리로만 알았다”로 의 견 차이를 보였다. 일단 박종진 전 단장은 풀 타임 직장과 건강으로 인해 더 이상 농악단장을 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렵게 만난 이상진 위원장 은 이들 임원들이 한마디 상 의 없이 설날큰잔치 이후 사 퇴 발표한 것에 섭섭함이 있 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악 단의 열악한 인적, 물적 애로 속에서 단 한사람이라도 이탈 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특히
그간 이들의 자성과 함께 향 후 의욕적으로 농악단을 이 끌어가려는 의지에 대해 긍 정적으로 생각하고 수용했 다고 말했다. 단지 아직은 시기상조이므로 동포사회에 발표 시기를 늦추자는 생각 이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이상진 위원장의 분 명한 입장 표명을 들은 김 미선 씨는 기자회견 내용 발 표를 취소하고 향후 농악단 원으로 활동에 전념할 것이 라고 전해왔다. 일단의 해프닝으로 끝난 농악단 사태를 무조건 손 가락질 할 수 없는 이유 가 있다. 열악한 농악단의 현실 때 문이다. 일 년에 20여 차례
은 정부혜택에 지나치게 의존 하려는 경향들을 지적하고 있 다. 자칫 한인 이민자들의 세 금 축소보고에 대한 지적이 나 인식이 일반화될 경우 요 즘 같은 보호무역주의나 자국 민 우선정책에 직면해 엉뚱한 타깃이 될 수도 있음을 염려 해야 한다. 1.5세나 2세대에 서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경향 도 휠씬 줄게 될 것이라 코리 안 디아스포라의 긍정적 잠재 력을 기대해 본다. (참고: U.S. Census Bureau, American Community Survey, 2015) <변성주 기자>
의 공연을 수행해나갈 농악 단에 리더의 공백을 오랫동 안 방치할 수 없다. 지난 연 말 훈훈하게 끝났던 휴스턴 한인농악단 후원의 밤에서 당시 박종진 단장은 “휴스 턴 한인농악단이 타민족에 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 을 알리는 한편 농악의 영구 보전을 위해 후세들에게 전 문가들을 초빙하고 실력향 상을 꾀하며 동포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는 농악단으로 발 전시키는 과제를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 나 근근이 활동을 이어가는 형편에서 이러한 발전적 비 전은 쉽지 않다. 이번 해프 닝을 지켜본 한 동포사회 인 사는 “결국 미래 농악단 발 전을 위한다면 자원해서 열 심히 하겠다는 사람에게 바 통을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 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동포사회 안에서 잡음 없이 신구(新舊)세대의 교체가 이 뤄져야 할 것이라고 사견을 <변성주 기자> 전했다.
광고안내표 Korean Journal i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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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데이빗신)(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데이빗신)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김은숙)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김남곤)-(713)498-7843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박종진)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김상주) ----- (713)339-0778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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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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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휴스턴 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 다음 세대로 이어 가자” 제98주년 3.1절 기념식 한인회관에서 열려 올해로 98주년을 맞는 3.1절 기념식 이 지난 1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백 주현 총영사와 허도성, 차대덕 광복회 원, 김수명 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기 훈 휴스턴한인회장 등 약 120여명의 한 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례에 이어 첫번째로 연단에 오 른 차대덕 광복회원이 ‘기미독립선언 서’ 전문을 낭독한 후, 백주현 총영사 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대한민국 임 시정부의 건립과 함께 법통으로 계승되 고 마침내 광복을 쟁취하는 굳건한 초 석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오늘 우리 가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것은 자주독립을 위해 고귀한 생명까지 바치 신 애국선열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인권유린, 핵능력 고도화, 김정남 피살사건에서의 화학무 기 테러 등을 열거하며 “무도한 북한 정권의 도발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미래세 대 교육과 과거사 반성을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게 나아가야 할 것’을 주문 했다. 최근의 국내 사태에 대해서는 “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서로 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조화와 균형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이
했다. 한 참석자 는 “국가기념 일에 노인회 장으로서 선 자리에 서 정치구 호를 외친 것은 옳지 않다”고 지 적했다. 또 다 른 참석자는 “비 록 적절한 것은 아니나 그만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노인층 의 절박함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생각한 다”고 평하기도 했다. 있기까지 순국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 또한 이 뜻 깊은 기념식을 준비한 광복회원들과 참석자 여러분들 께도 감사드린다”고 사례하고 “3.1절 을 맞아 서로 화합하는 정신으로 민족 화합과 통일을 이루자”고 말했다. 행 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풀뿌리 인턴학 생들도 격려했다. 이어 지난 설날큰잔치 행사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최영기 운영위원장에게 김기훈 한인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다. 하호영 노인회장 만세삼창 선창 내용에 항의 목소리도 곧이어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 고 3.1절 노래를 제창하며 98년 전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마지막 순서로 만세삼창을 선창하러 나온 하 호영 노인회장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인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 는 종북 좌파 정치인, 언론인, 교사, 노 동자, 종교인 등은 모두 척결되어야 한 다고 주장하시는 애국 동포들은 힘차게 자유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하자”고 말 하고 ‘자유대한민국 만세’라고 선창 했다. 이때 객석에서 항의의 소리도 일 부 들렸으나 만세소리에 묻혔고 다음 순서로 넘어갔다. 이 같은 해프닝에 대해 김기훈 한인 회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주최 측과 조율없이 갑작스레발생한 일로 순 국 선열들을 기리는 국가적 기념 행사에 적절한 행동이었는지 아쉬웠다”고 말
이임 앞둔 백주현 총영사 “휴스턴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 이어 3월 하순 정년 퇴임을 앞 둔 백 주현 총영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백주현 총영사는 “오늘날 주변 4강이 과연 우 리 이웃인지 혼란스럽다”면서 러시아 와 중국이 함께 사드 문제에 대해 반대 하고, 일본은 위안부 합의를 자기식으 로 해석하면서 우리 정부에 곤란을 끼 치고, 트럼프 대통령하의 미국도 한미 FTA 등에 대해 어떤 제시를 해올지 모 르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퇴임후에 도 러시아 전문가로서 통일 이후를 대 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 총영사는 이어 “그동안 따뜻하게 대해주신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미주 한인사회 중 가장 안정되고 협 력이 잘되는 곳이 우리 총영사관 관할 지역”이라면서 휴스턴에서 한국기업들 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동포들이 더욱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임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느때처럼 휴스 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가 주차장 안내를 맡아 수고해 주었으며, 한인회 이사들, 풀뿌리 인턴학생들도 함께 원활 한 행사 준비를 돕느라 수고해 주었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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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MAR 휴스턴 3, 2017 Korean A19 한인사회
Korean휴스턴 Journal MAR 3, 2017 A18 한인사회
한식 세계화 행사(Korean Cultural Food Experience) (1)
한식의 장인들이 한식 세계화에 팔 걷어붙여 ‘보여주고 맛보게하고 조언하는’다각적 접근
휴스턴대학 힐튼호텔 경영대학(Conrad N. Hilton College of Hotel and Restaurant Management)은 미국 호 텔경영분야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의 최 고 권위를 자랑한다. 휴스턴대학 힐튼호텔 경영대학 백기준 교수가 중심이 되고 국제교류재단과 주 휴스턴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한식 세계
화행사(Korean Cultural Food Experience)가 3월 1일(월)~3일 (수)까지 3일간 의 행사로 캠퍼 스 내 힐튼호텔 에서 개최했다. 백기준 교수 는 매년 봄가을 로 구직박람회 를 개최하는데 올 봄의 춘계 구 직박람회와 한식 세계화행사 프로그램 을 접목하면서 한식 세계화 행사에 대 한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미국 전역 에서 참석하는 다국적 호텔 인사 담당 자들은 물론 경영대 재학생과 교수들에 게도 자연스럽게 한식의 우수성과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도 포함됐다 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 재외동포 선거법 위반 철저 단속 대선 입후보예정자 비방·허위사실 공표한 재외선거인 고발 다가올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선거관리위 원회의 철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터 넷 개인방송을 이용하여 입후보예정자 B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혐의로 브라질에 거주하는 재외선거인 A씨를 지난 2월 21일 서울 중앙지방검 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유튜브의 개인 방송채널을 이용하여 작년 12월 8일 입 후보예정자 B의 부친이 ‘인민군 상좌 출신’이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B 를 ‘빨갱이’, ‘짐승보다도 못한 인 간 말종’, ‘북한으로부터 조종당하는 로봇’이라고 비방하는 내용의 동영상 을 제작하여 방송한 혐의다. 선관위가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하여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 혐의로 고
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는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유포 및 비방·흑 색선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1 월부터 ‘비방·흑색선전 TF팀’을 구 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0 일까지 총 1천701건의 비방·흑색선전 게시물을 삭제 조치한 바 있다.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해외에 거주 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 모르고 선 거법을 위반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면서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허위사실공 표 및 비방행위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재외동포 유권자 들이 무차별한 비방·흑색선전 보다 후 보자의 공약과 정책으로 판단하여 달 라”고 당부했다. <변성주 기자>
이번 행사를 위해 메이필드(Mayfield) 서울 호텔 스쿨 소속 정영복, 윤태원, 송원경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 식 조리과정 시연, ▷한식 오찬, ▷현 지 요식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식 홍보에 힘 을 기울였다. 3월 1일(수) 첫날 행사는 휴스턴대학교 힐튼 호텔 경영대학 학생 등을 주 대상 으로 한 한식 조리과정 시연이 실시됐 다. 이날 시연 행사에는 백주현 총영사 가 환영사를 전했고 학생 30여명 및 박 정란 교육원장, 박꽃님 영사 등 공관에 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행사를 지켜봤다.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넘게 실 시된 한식 조리시연은 정연복, 송원경 교수가 통역과 함께 진행됐는데 잘 알 려진 불고기 등 고기요리에 들어가는 양념들에 대한 특성도 함께 설명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 요리의 대가들 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직접 맛보며 대
표적인 한식의 맛을 경험했는데, 학생들 은 음식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 한 관심을 평가하거나 혹은 평소에 먹 어봤던 한식과 비교하여 맛과 이미지에 대한 차이점 유무 등에 대한 다양한 의 견들이 설문지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둘째날 행사인 춘계 구직박람회 에는 미전역의 총 79개 호텔 레스토랑 체인업계에서 인사 관계자들 200여명과 학생들 100여명까지 총 3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데, 이들에게 한식 오찬을 제공하여 호텔 관련업계 관계자 들에게 한식에 대한 즐겁고 좋은 경험 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3명의 교수들과 힐튼호 텔 경영대 교수들이 공동으로 현지 한 식 요식업체 및 기타 희망자들을 대상 으로 한식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며 요 식업계에 한식의 세계화를 향한 조언과 도움을 주게 된다. (다음주 계속) <변성주 기자>
재외국민 신변안전 공지 및 안전수칙 강화 안내 최근 북한의 테러 및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3 일(월) 말레이시아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위 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이런 상 황을 감안해 재외동포들의 신변안전 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 이 전하는 안전수칙은 가급적 다중밀 집시설(대형 쇼핑몰, 주요 관광지 등) 방문 자제 불필요한 야간 외출 및 대 중교통시설(공항 및 기차역 등) 이용 자제 외출시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행 선지 알리고, 신분증 유지 주변에 수 상한 움직임 있을 경우 즉시 해당장소 이탈 테러 발생시 현지 법집행기관의 지시에 순응하고, 주재국 언론 청취
및 외교부 제공 안전정보(www.0404. go.kr) 수시 확인 등이다. 또한 신변안전 위협시 미국내 긴급 전화 911에 신고하여 현장상황에 즉 시 대응하고,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에는 공관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 주휴스턴 총영사관 - 근무시간(월~금 09:00~17:00, 점 심시간인 12:00~13:00 제외) : 1-713-961-0186 - 긴급비상전화 (공휴일 또는 근무 시간 이외 긴급상황 발생시) 1-281-814-9455 * 영사콜센터(연중무휴): +82-2-3210-0404 <출처: 주휴스턴총영사관>
KOREAN JOURNAL MAR 3, 2017
SINCE 1982 A 19
A20 휴스턴 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웰컴 도시 배너에 한국어‘환영합니다’작년 8월 이미 추가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 칼럼>
휴스턴시, 공식확인 더불어 동포사회에 잘못 전달에 유감 표시
두려워하지 마세요 휴스턴 시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하는‘웰컴 도시’입니다.
지난 주 코리아월드의 휴스턴 시 ‘웰 컴 도시’ 기사와 관련해 몇 가지 정정 이 필요하다. 월드 기자는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 장의 공식 페이스북 2월 17일자로 표시 된 ‘웰컴 도시’에 관한 내용을 그대 로 보도했다. 그런데 이 내용은 휴스턴 시가 작년 8월에 웰컴 도시에 합류하며 공식 발표 한 내용이다. 이후 지금까지 휴스턴 시 는 ‘웰컴 도시’의 선언에 그치지 않 고 이민자들을 위한 뉴 아메리칸 오피 스 개설(Office of New Americans), 그리고 피난처 도시(Santuary city)로 서의 확고한 의지 등을 지속적으로 발 표해오고 있다. 단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반 이 민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분위기가 경색돼 가는 것을 우려하며 시민들에게 안심의 메시지를 강조하고자 터너 시장의 프로 파일 사진을 ‘웰컴 도시’ 배너와 같은 사진으로 교체하면서 ‘환영합니다’ 한 국어 표기가 빠진 구(舊) 버전 사진이 올 라갔던 것은 실수로 확인됐다. 휴스턴에 사는 모든 이민자와 난민들 을 환영한다는 ‘웰컴 도시’의 공식 선 언(페이스북 내용과 동일)은 코리안저널 2016년 9월 2일자를 통해 전달됐다. 또 한 배너에 한국어로 된 ‘환영합니다’ 가 누락된 것을 작년 7월 휴스턴 시의
조앤 송 Operations Analyst가 발견해 업그레이드했던 사실도 작년 12월 16일 자 1면 기사 속에서 설명했다. 터너 시장은 작년에 ‘웰컴 도시’의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이어 연말에 이러 한 의지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시키 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이민담 당 기구를 업그레이트한 ‘뉴 아메리칸 오피스’를 개설했다. 이때 한국어 표기 의 ‘환영합니다’가 함께 들어간 배너 를 행사장 입구와 안쪽에 세워놓았다. 당 시 조앤 송 Operations Analyst와 터 너 시장의 Advisory Councilmember 로 활동하는 신현자 씨가 배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앤 송 Analyst는 “작년에 한국어가 누락된 사실을 발견 하자마자 강력히 요청해 8월에 보완했 다”면서 그런 노력들이 희석된 것 같 아 아쉽다고 전했다. 휴스턴 시 Janice Evans 수석 홍보담당관은 “휴스턴 시 는 ‘웰컴 도시’로서의 선언을 올해 2 월이 아닌 이미 작년 8월에 했고 특히 홍보 배너에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표기가 들어가도록 함께 업그레이드 했 다”며 동포사회에 휴스턴 시의 이러한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의지나 정책에 잘 못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다. 현재 휴스턴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업그레이드된 ‘웰컴 도시’ 배너 사진 이 올라가 있다. <변성주 기자>
제가 시장으로 출마했을 때, 자주 휴 스턴을 제한이 없는 도시, 희망의 도 시, 기회와 영감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 는 말을 했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 속 에 계속해서 함께 건설해나가기를 희 망하는 도시가 바로 그런 도시입니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이자 가장 다양성을 갖춘 대도시인 휴스턴 은 전 세계 사람들의 집이 되고 있습 니다. 휴스턴에 사는 사람 중에서 4 명 중 한 명은 외국 태생이고, 140개 가 넘는 언어들이 우리 지역에서 사용 되며 90개 국가가 영사 기관에서 공 식적으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이민자 와 난민은 우리 이웃입니다. 그들은 학교, 교회, 사원에 가족들이 있습니 다. 그들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다양 한 산업 분야에서 일함으로써 휴스턴 의 활기찬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 이 워싱턴 D.C.의 최근 결정에 어떻 게 영향을 받을지 모두가 두렵고 불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 는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미국이 세워진 가치에도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으로서, 저는 누구를 대표해야 하는지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휴스 턴 시장은 모두를 대표합니다. 휴스턴 경찰도 프로파일을 작성하지 않으며, 그들은 결코 ICE가 아닙니다. 우리는 벽을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관계와 이해를 구축하며 결코 가족을 찢어 놓 지 않습니다. 그들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것입니다. 그 리고 분명히 이민자나 난민들을 미워 하지도 않습니다. 휴스턴에서는 당신 이 어디 출신인지, 외모가 어떻게 보 이는지, 그리고 어떤 종교를 믿고 실 천하는지 또는 누구를 사랑하는지는 이런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최근 대통령의 이민관련 행정조치에 반대하는 것 외에도 많은 다른 도시의 시장들과 합류 해 백악관에 DACA 프 로그램을 유지하도록 공식 요청했습니 다. 휴스턴에 거주하는 이민자와 난민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포괄적인 ‘웰컴 도시 계획’을 시행할 수 있도록 휴스턴 시 안에 ‘뉴 아메리칸 오피스(Office of New Americans)’도 개설했습니 다. 우리는 이민자 및 난민을 지원하 는 그룹 간에 협력을 개선하고 서비스 격차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가장 큰 목적은 휴스턴에서 일하고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 로 환영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모두의 집이 되는 이 도시에서 구성원으로 살 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휴스턴 시는 어떤 종류의 차별이나 증오 범죄, 그리고 주민들을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휴스 턴 시 산하에 있는 경찰서와 법원은 시 민들의 헌법상의 권리를 항상 존중할 것이며, 피해자와 증인 신분에서도 그 들이 어디 출신인지에 상관없이 보복 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협박을 당하거나 증오 범죄의 희생 자가 되었을 경우 휴스턴 시 경찰국에 설치된 증오범죄 신고전화(713-3088737)에 즉시 연락하십시오. 특히 이 민자나 난민인 경우 기타 정보나 도 움이 필요하면 즉시 Office of New Americans(832-393-1010)로 전화하 거나 www.welcominghouston.org 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휴스턴 시는 이러한 증오 범죄들에 대해 충분한 조 사를 거쳐 모든 거주자에게 적절한 서 비스를 제공토록 할 것입니다. 휴스턴은 웰컴 도시이고 앞으로도 계 속 그럴 것입니다. 누구도 이곳에서 살 거나 일하거나 혹은 공부하는 것을 두 려워하지 마십시오. <번역감수 :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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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가칭)코리안 컬쳐 러닝센터’로 거듭난다 오는 4월 개관 예정… 전통부터 현대까지‘한국문화’집결 순회 박물관, 토탈 커뮤니티 문화공간 기대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한인회관에 둥지를 튼 지 2년이 채 안 돼서 다시 이삿짐을 싸고 있다. 이번에는 Hollister 도로상에 있는 한인회관 옆 우 드리지 양로원 맞은편 건물의 3층 약 3천 스퀘어피 트 공간을 빌어 제대로 된 전통문화공간을 마련한다. 지난 27일 만난 최종우 원장은 노현철 전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상공회장과 손발을 맞추며 한인회관 인 쪽 공간에 전시되지 못한 채 한인회관 주차장 한편 의 컨테이너에 보관해두었던 물건들부터 분류작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미 입주할 건물에는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었는데 오는 4월 중 개관식을 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개관식에는 LA한인문화원장 을 비롯해 미주동포사회 문화계 관계자들도 함께 축 하의 자리에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관은 기존의 오송전통문화원의 이름 과 기능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가칭)Korean Culture Learning Center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우 원장은 “솔직히 오송전통문화원이 2015년 8월 한인회관에 전시장을 꾸밀 때만해도 기대와 의 욕이 컸었는데 처음 약속 내용과 달리 그동안 창고 역할에 머문 것은 아니었나하는 실망과 아쉬움이 있 다”고 섭섭한 속내를 비쳤다. 특히 교실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던 한인학교를 염두해두고 “누구 허락으 로 들어왔느냐”며 불편한 시선도 받으며 마음고생 도 있었다고 말했다.
봄은 어머니의 자욱소리 밤사이 소리없이 내린 비에 풋 내음 코끝에 어리는 향기 먼 태평양을 건너 자박 자박 섞은 빗소리와 함께 어머니 발자욱 소리 머나먼 길 돌고 돌아 자식찾아 흐르는 어머니의 눈물은 봄비되어 내리고 빗 소리 리듬따라 돋는 새싹 어느새 따스한 대지의 울음은 빨강 노랑 꽃봉이 서리네
▲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좌)과 노현철 전 코퍼스크리스 티 한인상공회장(우)
그러나 한인회관 입주를 통해 오송전통문화원이 동 포사회에 기사화되면서 당시 코퍼스크리스티 노현철 전 상공회장과 인연이 되어 주립 아시안박물관(이사 장 Jenny Lin)에 한국관을 개관했고, 이후 달라스 한인회 송년회에서 전통혼례시연회를 한 것이 YTN 방송전파를 타는 등 좋은 일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최종우 단장과 노현철 전 회장 은 오송전통문화원을 한 국을 알리고 한국에 관 심이 있는 외국인들에 게 직접 참여할 수 있 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 다는 비전을 구체화하 게 된 것이다. 이 일을 위해 노현철 전 회장은 몇 개월 전 아예 근거 지를 휴스턴으로 옮기 고 코퍼스크리스티 한 국관에 이은 두 번째 의미 있는 땀방울을 흘 리고 있다. 새로 꾸며질 코리안 컬쳐 러닝센터는 전통
어머니 99해의 무게가 잊을줄도 아시련만 끝없는 어머니의 기억은 정수리에 맴돌며 빈 둥지속에 자식들의 여린 생각만 쌓여가고 언제나 먼 하늘에 매달린 어머니 마음 사연에 떠가는 봄바람 처럼 어머니의 애절한 사랑과 애증은 봄비에 섞여 파릇 파릇 새싹위에 앉아 이 못난 자식 기다리는 어머니의 봄비소리
유물 전시장 외에도 ▷별도의 방을 마련해 세미나 등 각종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고 ▷세계의 유수의 박물 관처럼 여러 주립 박물관 순회 전시회 개최 ▷전통과 근대,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한국문화 알리기 ▷지역 사회 소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결 창구의 역할 등 전통을 중시하되 복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다양 성을 갖추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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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34 휴스턴 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정태환 현 회장 1년 더 맡기로 26일 코리아하우스 정기총회서 결정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정태환) 는 지난 26일 일요일 6시 코리아하우 스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2년의 임기가 만료된 정태환 현 회장의 후임을 두고 논의하다 동 유공자회의 한국 본부(4년) 미주 총회(3년)의 정관을 참고해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의 정관에 기존 2년으로 되어있던 것을 3년으로 수정하
기로 의결했다. 또한 이에 따라 자 연스럽게 현 정태환 회장의 임기도 1년 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정태환 현회장은 2 년의 임기를 마치고 “몇몇 회원들에게 후 임 회장을 맡아줄 것 을 권유했으나 모두 각자의 이유로 고사해 부득이하게 다음 회장을 맡겠다는 분이 나서실 때까지 1년 더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현재 휴스턴 에는 28명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세가 치열해지기 시작한 1965년부터 휴전협정이 조인된 1973년 까지 미국과 남베트남정부의 요청에 따
라 병력을 파병하였다. 1964년 후방지 원부대 파병을 시작으로 육군 맹호부대 와 해병 청룡부대가 파병되었고, 1966 년 백마부대를 추가 파병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군수지원단(軍需支援團) 및 백구부대 등 1개 군단 병력을 파견 하여, 8년간 총 31만 2천853명(최대 5 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였다. 한국군은 전체 기간 중 5,099명의 사망자(KIA) 와 11,232명의 부상자(WIA)를 기록하 고, 31만명이 생존 귀국하였지만 15만 9천132명의 고엽제 피해자를 낳았으며 보훈처 통계에 따르면 현재 20만 4천여 명이 월남 참전 유공자로 등록되어 있 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들에게 ‘참전 명예 수당’ 명목으로 만 65세 이상의 경우 매월 12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2016년 민주당에 의해 ‘월남전 참전군 인의 전투근무수당 미지급 관련 진상규
명 및 전투근무급여금 지급에 관한 특 별법’안이 발의되는 등 아직 참전 용사 들이 당연히 받았어야 할 전투근무수당 등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다 참전 기간 (1965~1973) 동안 파병 국군장병이 해 외근무 수당으로 벌어들인 수입 총 2억 3556만 달러 중 82.8%에 달하는 1억 9511만 달러가 국내로 송금되었고, 한 국 기업들은 베트남전 특수(特需)를 톡 톡히 누렸다. 그 결과 1964년 한국의 1 인당 국민총생산(GNP)은 103달러에서 1974년 541달러로 늘어났으며, 한국전 쟁을 겪은 대한민국이 자유진영에서 대 규모 파병을 할 만큼 성장하였음을 널 리 알린 외교적 성과는 물론 대규모 신 무기들로 국군의 무장이 교체되는 안보 상의 이점도 컸다.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어울리는 처우 개선이 하루 빨 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양원호 기자>
휴스턴호남향우회
정기이사회 열고 3월 19일 이취임식 준비 논의 김남곤 現 회장 후임에 유경 차기 회장 호남향우회는 지난 26일 일요일 7시 백두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3월 19일 7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게 될 회장 이.취임식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휴스턴 각 언론사의 기자 들도 초대되어 유경 차기 회장과 인사 를 나눴다. 유경 차기 휴스턴호남향우회장은 1956년 목포 출신으로 1978년 도미해 남편 콜 맨워링씨와 1남2녀를 두고 있 다. 스프링 지역에 거주하며 렌트업을 하고 있다. 호남향우회 이사로 참가해 서는 여성임에도 화통한 리더십으로 다 른 이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어 왔다. 호남향우회 이사회는 지난 1월 초순 경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사의를 밝힌
김남곤 회장의 후임으로 유경 회장을 선출했었다. 호남향우회는 발족 2주년 이 되는 오는 3월 19일 일요일에 공식 적인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임원 진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유경 회장 시 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김남곤 회장은 휴스턴호남향우회의 초 대 회장을 맡아 임병주 이사장과 김승 철, 김혜정 부회장, 유달산 사무총장 등 열성적인 호남향우회 고문, 이사들의 지 원에 힘입어 장학금 전달, 노인회 지원 사업 등을 치러냈으며 2015년 연말송 년잔치에서는 6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성공시켰고 2016년 한인회 주 최의 5.18 추모식도 이끌어 냈다. 이어 2017년 한인회 설날큰잔치의 조직위원
장을 맡아 1천5백여명의 휴스턴 한인 들의 큰잔치로 만드는데 기여해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로부터 공로패를 받 기도 했다. 한편 이날 모 임에 참석한 한 이사는 기자들 에게 “우리 호 남향우회가 창 립 직후부터 벌 여온 기존의 장 학사업을 지속하 는 것은 물론 한 인사회의 차세대 리더들을 지원하 고 그들이 더 활
발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서로 밀고 끌 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원호 기자>
KOREAN JOURNAL MAR 3, 2017
SINCE 1982 A 35
Korean휴스턴 Journal MAR 3, 2017 A36 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A
휴스턴 한인노인회
“어르신들 축하와 덕담이 가장 귀한 선물이죠” 배창준회장,외손녀백일맞아휴스턴노인회에경로식사대접해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에 일 년이면 여러 차례 노인들을 공경하는 경 로식사대접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그만 큼 경로사상이 아직은 식지 않는 휴스턴 동포들의 따스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설날이나 대보름, 혹은 어버 이날, 추석, 연말연시 등의 절기에 맞추 거나 혹은 노인회 일정을 참고해 날짜 를 잡게 된다. 지난 24일(금)에 있었던 민주평통자문 회의 휴스턴협의회 배창준 회장의 노인 회 경로식사대접은 좀 특별났다. 배 회장의 첫 외손녀 양하진 양의 백 일(24일)을 기념한 경로식사대접이었는 데, 부인 배명희 씨와 큰 딸 배정현 씨 등 가족들도 나와 백일 축하를 기념하 며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회사일로 나 중에 도착한 배 회장의 사위는 어르신 들께 따로 인사를 드렸다. 배창준 회장은 “일찍이 부모님을 먼 저 여읜 탓인지 첫 손녀의 백일을 맞으 며 아버님, 어머님 생각이 간절히 났다” 고 인사말을 꺼내면서 “부모님 대하듯
<사진제공: 배창준 회장>
이 휴스턴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쁨의 시간을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외손녀 하진이가 바르 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덕담해주시고 축복해주신다면 저의 가 족들은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하호영 회장의 제안으로 100여
명의 노인회 원들이 “백 일 축하합니 다!”를 부른 뒤 배 회장 내 외와 배정현 씨가 하진 양
휴스턴 농구협회
주전 센터·연습 장소 확정이 급선무 동호회 활성화로 저변인구 확대도 나선다!
▲주정민 농구동호회장(좌측 두번째), 이광숙 농구협회 회장, 한 주영 동호회 부회장(맨우측)이 학생들과 연습경기를 마치고 파 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한인 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에 출전하는 농구대표선 수 선발을 위한 심사가 2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침례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러나 사전 홍보가 부 족했던 관계로 이날 선 발전에 출전희망 선수들 이 많이 참가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컸다. 휴스턴 대한체육회 농
구협회 이광숙 회장은 “기존 선수층도 얇고 또 홍보기간이 늦어서 선발전에 좋 은 기량을 갖춘 실력자들이 많이 참여하 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미 몇 주 전 부 터 선수들을 1차 선발했고 아직까지 센 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은 고등학 생들과 연습게임을 펼치며 시종 구슬땀 을 흘렸다. 이광숙 회장도 선수들의 연습경기를 지 켜보며 드리볼과 수비 등 개인 전술훈련 에 대한 조언을 전달했다. 이광숙 회장은 휴스턴 농구팀은 재작 년에 처음 출전했다면서 아직 선수확보
을 안고 백일축하 케익 절단식도 가졌다. 하호영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여러 가지로 수고하는 중에도 첫 외손 녀 백일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자 하 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한 배창준 회장과 외손녀 하진 양이 건강하고 큰 일꾼으로 자라도록 축복하고 기원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불고기, 잡채, 각색 전, 튀김, 나물, 오징어무침 등 식사 외 에도 과일과 개별 포장된 백일떡까지 푸짐한 식탁을 대접받았다. 한편 배창준 회장 은 “가족회의에서 외손녀 백일잔치를 따로 하는 것보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노인회 식 사대접을 하자는 제 안에 딸은 물론 사 위가 흔쾌히 찬성했 다”면서 사위 자랑 도 잊지 않았다. <변성주 기자>
및 출전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며 팀워크를 다지도록 연습할 수 있는 경기장을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교회 의 체육관마다 이미 꽉 찬 스케줄로 인 해 평일 연습장 확보가 쉽지 않지만 동포 사회에서 잘 협력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농구협회는 미주체전 출전과 별 도로 휴스턴 농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 해 농구동호회를 조직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동호회의 주정민 회장과 한주영 부 회장은 우선 미주체전에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 저이고, 다음으로는 향후 길거리 농구를 개최하는 등 젊은 선수들 확보와 조직화 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주정민 동호회장은 이날 즉석에서 미주 체전 농구대표팀 유니폼을 기증키로 하 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분위기 진작 에 힘을 쏟았다. *농구협회 연락처: 713-208-2867 <변성주 기자>
KOREAN JOURNAL MAR 3, 2017
SINCE 1982 A 37
A38 휴스턴 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휴스턴 태권도협회
2017 휴스턴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성황 참가선수 작년보다 크게 늘어, 휴스턴 태권도 중흥 기대감 높여
지난 2월 25일 토요일 휴스턴 태권도 협회(회장 송철) 주최로 웨스트필드 고 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휴스턴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참가 선 수, 가족들이 지난 대회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휴스턴 지역의 태권 도 중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송철 회장에 따르면 올 해 대회에 공 식 등록한 참가 선수의 수가 560여명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실제로 경기 당일 행사장인 웨스트필드 고등학교 체육관은 아침 8시부터 현장 등록과 경기장 입장
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바람 에 입장에만 한 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을 뿐 아니라 경기가 진행되는 하루 내내 객석과 강당 모두 발디딜틈도 없었다. 선수들과 가족들은 물론 심판진과 운 영진 그리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태권도장 관계자들까지 합하면 적게 잡 아도 1천5백여명 정도가 참가하는 대 규모 행사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휴스턴 지역뿐 아니라 어스틴, 샌안토니오, 브라운스빌, 달라 스 등의 도장들을 비롯 아칸소 등 모
은혜
두 40여개의 태권도장이 참가했다. 뿐 만 아니라 휴스턴 대한체육회(회장 최 병돈) 임원들도 경기장을 찾아 태권도 협회를 격려했다. 이날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품세와 겨 루기, 격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다시 연령과 성별, 체중별 세부 그룹으 로 나뉘어 서로의 기량을 겨루었다. 그 룹 혹은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단체 품 세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취재하는 동안 가장 많이 떠 오른 것은 ‘다양성’이라는 단어였다.
선수들과 가족들은 물론 경기를 진행하 는 심판진, 코치진 들에서도 한국인은 오히려 찾아 보기 드물었다. 히잡을 쓴 어린 여자 선수부터 큰 체격에 안어울 리는 초록띠를 매고 나온 백인 남성에 이르기까지 태권도가 출신 국적과 문화, 연령과 인종을 넘어 세계인의 스포츠로 서 광범위하게 사랑 받고 있음을 확인 시켜 주었다. 심판들의 원숙한 경기 진 행도 돋보였다. 예상을 훨씬 넘는 참가 인원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물흐르듯 원 활하게 이루어졌고 판정 불복으로 인한 시비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어린 선수 들의 안전 문제에도 관계자들이 세심하 게 주의를 기울이는 장면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곳곳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 국계 선수, 코치들을 만나보는 것도 또 다른 기쁨이었다. 2015년 미주체전에서 휴스턴 대표선수로 만났던 학생이 어느 새 코치로 도장 후배들을 이끌고 있었다. 선배들이 맨 땅을 딛고 일궈 놓은 텍 사스의 터전 위에서 한국의 태권도는 한 껏 그 다양성과 건강함을 푸르게 빛내 고 있었다. 앞으로도 휴스턴의 많은 태 권도인들이 더욱 화합해 주기를 그래서 이 땅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더 한층 빛내 주기를 바란다. <양원호 기자>
http://graceacupunctureclinic.com
Grace Acupuncture Clinic
한의원
진 료 분 야
·통증관리 (두통/디스크/관절염/오십견) ·소화기 질환 (위염/식도염/변비) ·여성 질환 (월경통/불임/갱년기) ·피부 질환 (여드름/건선/습진/아토피)
·신경정신 질환 (불면/불안/공황) ·호흡기 질환 (기침/천식/기관지염) ·소아청소년 질환 (ADHD/성장발육/집중력) ·중독 질환 (금연/알콜/약물)
원장 김상은 ( Sang Eun Kim MAOM, L.Ac., Dipl.OM )
Kingwood Office
West Houston Office Dairy Ashford Rd
Tel. (281)671-7487
Memorial Dr
3056 Northpark Dr. Kingwood, TX 77339
955 Dairy Ashford Rd. Suite #120 Houston, TX 77079
진료시간: 월/수/금 10AM ~ 6PM
진료시간: 화/목/토 9AM ~ 6PM
KOREAN JOURNAL MAR 3, 2017
SINCE 1982 A 39
A40 휴스턴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충격흡수 스프링 신발‘지코일(Z-Coil)’ 이 왔다!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해방… 과학적으로 효과 증명 수많은 체험 수기 이구동성“일상생활에 없으면 안 돼” 주부, 직장인, 학생들 중 오랜 시간 일 을 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한 허리 통증은 현대인들의 만성적인 질병이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 등 후유증으로 지 긋지긋한 통증을 달고 다니는 사람도 부 지기수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다리 관 절 통증으로 보행이 힘든 노인들도 많 다. 통증의 경미한 정도에 따라 약물과 물리치료가 행해지고 한방요법과 카이로 프랙틱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병원을 자주 드나들 수 없는 사람들은 통증을 살살 달래면서 살아가야 한다. 계속 일 도 하고 운동도 즐기면서 빨리 아픈 데 를 좋게 할 수는 없을까? 그런데 신발만 바꾸어도 통증이 확 줄 어든다고 한다. 화제의 신발‘지코일(Z-Coil)’은 신개 념의 통증 완화 신발이다. 무릎과 다리, 허리 충격을 흡수하는 스프링 신발로써 만성 통증을 잡아준다고 한다. 믿기 어 렵지만 운동선수가 부상 방지 및 근육강 화를 위해 모래밭에서 달리기나 파워워 킹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즉 스프링 뒷굽의 50% 에너지 리턴, 즉 걸을 때 뒤 에서 50% 밀어줌으로 걸음걸이가 가볍 게 된다는 설명이다. 백번의 말이 필요 없이 한번 사용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 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백만 켤레 가 팔려나갔다.
▲ 지코일 신발 한국 생산공장
▲‘지코일(Z-Coil)’ 신발
‘지코일(Z-Coil)’ 신발은 발 체형 교 정이 가능하고 체중 400파운드까지 지탱 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난 기 능성 신발이다. 스프링만 바꾸면 몇 년 까지도 신을 수 있다. 스프링이 다소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 만 스프링을 감춘 굽을 달수도 있다. 매 장에서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고 스프링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다. 우선 발 생김새와 걸음걸이를 체크한 후 다양한 신발 맞춤조정을 통해 발, 다 리, 무릎, 허리에 최대한 편안함을 주도 록 하고 있다. 특 히 발 통증의 원인 인 평발, 넓은 발, 혹, 티눈, 기형적 인 발가락, 높은
아치 등의 조정이 가능하고 신발 뒷굽 의 위치 조정으로 X형이나 O형 걸음걸 이 교정도 돕는다. ‘지코일(Z-Coil)’ 신발은 조깅화, 샌 들, 등산화, 작업화 등 20여 종류와 디자 인으로 생산되는데, 가격은 239불~269불 에 판매되고 있다. 내 신발 속에 100% 맞춤형 깔창 ‘지코일(Z-Coil)’ 신발의 휴스턴 대 리점 Crazy Coil(크레이지 코일, 대표 Vicky Hayes)은 개별 맞춤형 깔창인 ‘FootBalance’ 도 함께 취급하고 있 다. 맞춤형 깔창은 발을 편안하게 지지해 줌으로써 달리기, 하이킹, 골프 등의 활 동에 있어 올바른 신체자세를 유지하고 성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고 Vicky 대
▲ 컴퓨터로 제작되는 맞춤형 신발 깔창 FootBalance
표가 설명했다. 특히 발 전문병원에서는 몇 백불이 들지만 3D 기계를 통해 저렴 한 97불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한번 방문 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지코일(Z-Coil)’신발의 인기로 방송 에도 여러 번 출연한 적이 있는 Vicky 는 지난 2003년에 처음으로‘지코일 (Z-Coil)’판매점을 오픈했다. 본인도 사 고로 왼발과 발목 수술을 두 번이나 했 고 주변의 권유로‘지코일(Z-Coil)’신 발을 구입한 후 이제는 정상인처럼 활 동하고 있다. 혼자서 일어서서 걷고 요 리하고 딸과 함께 놀아주는 일상을 되 찾는데 지코일 신발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코일을 신고도 달릴 수 있기까지는 2년이 걸렸 다고 한다. 지금도 Crazy Coil의 홈페 이지나‘지코일(Z-Coil)’홈페이지에는 Vicky 같은 수많은 사용후기들이 올라 와 있다. 직종도 의사, 간호원, 교사, 공 장 근로자 등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과 노인들, 수술 후 혹은 여러 가지 만성적인 다리, 발, 허리관련 질병 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현재 ‘지코일(Z-Coil)’신발은 전 량 한국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공급되 고 있다. 또한‘지코일(Z-Coil)’이나‘FootBalance’모두 개개인의 발의 특성에 맞게 맞춤 작업을 해야 하므로 반드시 본인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 생일선 물,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인기가 좋아 상품권 판매도 하고 있다. 코리안저널 광고(플러스 23page)에 있는 쿠폰을 지 참할 경우‘지코일(Z-Coil)’신발은 10 불, 맞춤형 신발 깔창은 5불씩 할인된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crazycoil.com)를 참고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713-592-0050(Vicky)/ vicky@crazycoil.com *매장: 9121 Stella Link Rd. #C, Houston, TX 77025 <변성주 기자>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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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MAR 3,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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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MAR 3,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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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3, 2017 A46 휴스턴한인사회
MAR 3, 2017 Korean Journal A
이상일 전 한인회장 생애 두번째 홀인원 두번의 허리수술을 딛고 이룬 선물... 그 의미가 남달라
지난 2월 28일(화) 오전 10시경 이상 일 전 한인회장이 윌로우포크(Willow Fork Country Club) 13번 파3홀(148
야드)에서 가장 긴 클럽(?)으로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상일 전한인회장의 두번째 홀인원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Mid Sleeve Grab - Behind (3) 1. 2. 3. 4.
팔꿈치 주변의 소매 중간을 상대방이 뒤에서 잡는다. 왼발을 왼쪽으로 45도 각도로 하여 한 발 뒤로 내딛는다. 앞으로 숙이면서 양손으로 상대방의 발목을 잡는다. 뒤쪽의 상대방 무릎에 쪼그리고 앉아서 양손으로 상대방의 발목을 잡 아 올린다. 상대방 발에 손을 전환하는데 주의를 기울인다. 발가락을 아래로 밀면서 발 뒤꿈치 쪽으로 당겨 발을 바깥쪽으로 비튼다. 5. 발목을 비틀 때 몸을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이때 오른발은 뒤에 있는 상 대방의 오른쪽 무릎 쪽에 있어야 한다. 한번 졸아서 상대방의 발을 압 박한다. 6. 양손과 몸의 무게로 상대방의 발목과 장딴지를 압박한다. <번역감수 변성주>
은 두번의 허리수술로 오랫동안 골프채를 손에 놓고 요즈음에 들 어 조금씩 회복운동을 하는 와중 에 이룬 선물이라 그 의미가 남 다르게 느껴진다. 이상일 전 한인회장은 홀인원 소감에 대해 “골프를 즐기고 좋 아하는 한사람으로서 홀인원을 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라며 “더욱이 2015년과 2016년에 걸 쳐 두번의 허리 수술을 받아 오랫 동안 회복 중에 요즈음은 조심스 럽게 운동하고 있는 와중에 두번 째 홀인원을 한 것이라 기분전환 의 계기가 되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 었다. 또한 “이 날 홀인원은 허리 수 술로 인해 무리하게 스윙을 하지 않고
제일 긴 클럽(?)으로 그린에 올리겠다 는 생각으로 티샷을 했다”며 “그런데 그린에 도착해 보니 볼이 보이지 않아 어프로치 클럽을 준비해 그린 뒤쪽으로 공을 찾으니 공이 없어 황당한 찰라에 동반자인 이명수 전 골프회장이 그린위 에서 홀컵에 있다고 홀인원이라고 소리 쳤다”고 전하며 “이명수 전 골프회장 에게 비밀로 하자고 신신 당부했는데 이 렇게 되었다”고 한바탕 웃음을 건넸다. 한편 이명수 전골프회장은 “이상일 전회장과 일주일 한 두번 골프를 즐기 고 있는데 이회장이 허리 수술로 좋지 않은 몸으로 홀인원을 해서 같이한 기 쁨이 두배”라며 “주머니 쌈짓돈을 꺼 내 홀인원 트로피를 해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최병철 기자>
KOREAN JOURNAL MAR 3, 2017
SINCE 1982 A 47
A48 Korean미국 Journal 소식 MAR 3, 2017
Journal MAR 3, 2017 Korean A51 한국 소식
[트럼프 의회연설] 경제부활 드라이브… 감세·일자리·규제개혁 방점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는 28일 저녁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일자리창출, 감 세, 규제개혁 등 취임 첫 해 경제정책 구상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국 경제를 부 활시키기 위한 ‘처방’을 내놓는데 연 설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미국인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불공정한 무역협정을 폐기하며, 규제를 혁파하고, 인프라 건 설을 위한 공공사업을 활성화하는 등의 ‘행동계획’이 총망라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과 중산층에 대해서도 세금을 크게 줄이겠다고 약 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 경 제팀은 역사적인 세제개혁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지금까지 몇 차례 예고했 던 감세 방침을 다시 꺼내들었다. 백악관에서 했던 미국 주요 기업 대표 들과 회동을 언급한 그는 “법인세 세 율을 낮춤으로써 우리 기업이 어디서나,
또 누구와도 경쟁하고 번창할 수 있도 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산층에 대해서도 “대폭의 감세 혜 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설에서는 세제개혁안의 구체안까지 나오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제조업 보호 를 위해서라면 ‘관세장벽’도 불사하 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그는 “우리가 물건을 수출하면 많은 국가가 매우 높은 관세와 세금을 매긴 다”며 “그러나 외국 기업이 그들의 제 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우리는 아예, 또는 거의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불공정성’을 문제삼았다. 특히 명품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 데이 비슨’에는 특정 국가에서 100%의 세 금이 부과된다는 얘기를 이 회사 관계 자들로부터 들었다면서 “그들은 변화
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나는 (변화하도 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유무역을 강하게 믿지 만, 그것은 동시에 공정무역이 돼야 한 다”면서 “우리는 미국 기업들과 우리 노동자들을 위해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2001년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 후 미국은 6만 개의 공장 을 잃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의 취임 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에서 탈퇴한 것을 일깨우면서 “미국 과 미국의 위대한 기업과 노동자가 더 는 이용당하지 않게 할 것”, “수백 만 개의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것”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게 더 쉽고, 떠나는 게 훨씬 더 어렵게 함으로써 미국 경제의 엔 진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국의 ‘무너지는 인프라’를 걱정 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1조 달 러 인프라 지출계획’에 대한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국가적인 재건을 시작하기 위 해 나는 의회가 미국 인프라에 1조 달러 를 주는 법안을 승인해주기 요청한다” 며 이 방안이 수백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특히 미국이 중동에 6조 달러를 쏟아 붓는 사이에 국내 인프라는 악화됐다면 서 “6조 달러면 우리는 이 나라를 2
번, 3번 재건할 수 있다”는 말로 전임 ‘오바마 행정부’를 비판했다. “역사적 세제개혁·규제철폐안 만드는 중”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자동차 등 기 업들이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수십 억 달러의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점, 주식시장의 가치가 3조 달 러 가까이 오른 것, 연방공무원 신규채 용을 동결한 점 등을 취임 후 성과로 내세웠다. 규제개혁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죽 이는 규제를 대대적으로 없애는 역사 적인 노력에 착수했다”며 정부기관마 다 규제철폐특별팀(TF)를 만들고, 새로 운 규제를 1개 만들 때마다 기존의 규 제 2개를 없애는 제도를 시행한 것을 예로 들었다. 특히 “우리의 위대한 광산 노동자들 의 미래와 생계를 위협하는 규제를 중 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내외 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리 는 미국 경제의 엔진을 재가동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자신이 키스톤 XL 송유관, 다코 타 송유관 사업의 재개를 승인한데 대 해 “미국의 새로운 파이프라인들이 미 국산 철강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명령 을 발령했다”며 ‘미국 우선주의’ 국 정기조의 상징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MAR 3, 2017
SINCE 1982 A 49
A50 미국 소식
MAR 3, 2017 Korean Journal
트럼프 국정 지지도 44%… 2차대전 이후 대통령 중 최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대 전 이후 미국 대통령 중에서 가장 낮은 국정운영 지지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 을 차치하고 정책만 놓고 보면 의외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언론이 트럼프 행정부의 문제를 과장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18∼22일까지 미국 성인 1천 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지지는 44%에 그쳤고 48%는 반감을 나타냈다고 WSJ 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일정기간 허 니문을 거치는 것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전반에 대한 반감이 지지 보다 4%포인트나 높은 것은 흔치 않 은 일이다. WSJ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론 조사에서 반감이 지지보다 높은 것은 2 차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반 감이 지지보다 4%포인트 높아지기까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32개월,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41개월이 각각 소 요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들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했던 대선 과정에서의 약속을 이행하려 는 것을 좋게 평가했다. 반면 반감을 표출한 유권자들은 트럼 프가 대통령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으 며 기질적으로도 괴팍하다고 주장했다. 작년 대선에서 기권했거나, 제3 후보 를 지지했거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싫어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이른 바 ‘비판적인 중도’(critical middle) 에서는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 영을 지지했다. 이들 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 책을 좋게 평가했고, 초기 좌충우돌은 새 정부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대수 롭지 않게 여겼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47%가 반감, 43%가 호감 이라고 답해 여전히 반감이 더 높았다. 집권 1개월 시점에 오바마 전 대통령 과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반 감이 각각 19%, 23%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기드문 ‘ 밉상’이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반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적인 반감을 제쳐 놓고 오로지 정책만 놓고 물었을 때는 47%가 지지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 명의 공화당 출신 대통령(로널 드 레이건·조지 H.W.부시·조지W.부
트럼프 ‘약발’ 통했나… 취임 1개월 만에 美남부 밀입국 급감 을 보면, 1월 월경을 시도하 다가 붙잡힌 밀입국자는 3만1 천575명으로 전임 오바마 대 통령 마지막 재임 석 달 기준 월평균 4만5천 명에서 약 1만 4천 명 줄었다. 미국 안팎에 큰 영향을 준 트럼프 대통령의 완강한 반( 反) 이민 정책으로 밀입국 시 도는 줄었지만, CBP는 중앙아 메리카, 브라질에서 오는 아이 ▲美샌디에이고와 접한 멕시코 티후아나 해변의 국경 장벽 티 국민, 쿠바 국민 등 세 부 불법 입국자의 강력한 단속과 추방을 약 류의 가족 단위, 부모 미동반 아이들의 속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연쇄 행렬로 전반적인 이민 신청은 여전 지 한 달 만에 미국 남서부에서 월경(越 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境)을 시도하는 밀입국자가 크게 줄었다. 헤리티지 재단의 안보 전문가인 짐 커 28일 폭스 뉴스가 미국 세관국경보호 러퍼노는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국경 국(CBP)의 자료를 인용해 소개한 내용 밀입국 단속 인력을 늘리고 미국 내 불
법 체류자를 엄히 단속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반작용으로 밀입국 시도 가 어느 정도 감소했을 것”이라면서 “ 사람들은 미국에 오기를 꺼릴 것”이라 고 평했다. 그는 월간 밀입국 시도자의 수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면서도 “합 법적인 이민자의 수마저 감소한다면 전 체 이민 시스템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미국-멕시코 국 경 장벽 설치와 범죄 전과를 지닌 불법 체류자 추방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트럼 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트럼프 대 통령이 미국 내 불체자에게 미국 국적 대신 합법적인 신분을 보장하는 입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연합뉴스>
시)중에서는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만 1991년 10월(50%)에 이보다 높은 정책 지지도를 기록했다고 WSJ은 소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바른 방향으 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40%가 그렇 다고 답해 2개월전(33%)보다 높아졌고, 미국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도 2개월 전 보다 4%포인트 올라간 60%로 조사됐다. 41%는 미국의 경제가 계속 나아질 것 이라고 답한 가운데 이렇게 답한 사람 중 73%는 트럼프 대통령이 펼칠 정책 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손해 를 끼쳤다고 주장하는) 자유무역이 미 국 경제에 도움이 됐느냐는 설문에서 는 43%가 그렇다(손해였다 34%)고 답 해 1999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비율 을 기록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의 갈등 이 확산하는 데 대해서도 의외로 트럼 프 대통령 편을 드는 미국인이 많았다. 언론과 다른 엘리트 계층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문제를 과장하느냐는 설문에 는 53%가 그렇다고 답해 동의하지 않 은 45%보다 많았다.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너무 비 판적이냐는 질문에도 5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언론의 보도가 공정하다는 답 <연합뉴스> 변은 41%였다.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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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2 미국 소식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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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불법체류자 추방은 나쁜놈들 쫓아내는 군사작전” “규제개혁·세제개혁·무역정책 등 총동원해 美일자리 되찾을 것”
▲백악관에서 제조업 CEO와 회동한 트럼프(오른쪽)와 사위 쿠슈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현지시간) 불법체류자의 대대적인 단속 과 추방계획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정 말 나쁜 놈들을 쫓아내기 위한 군사작
전”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포 드자동차와 GE, 록히드마틴, 다우케미 컬, 캐터필러 등 미국의 주요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24명과 만난 자리에 서 “이전에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속 도로 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국경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 는지 보라. 최초로 우리가 범죄조직원들 을 쫓아내고 있다. 우리가 마약상들을 쫓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조직의 폭력을 보거나, 과 거에는 결코 본 적이 없는 사건(기사)을 읽게 되면, (범죄자의) 대부분은 불법적 으로 온 이들”이라며 “그들은 거칠고 거칠지만, 우리 미국인처럼 강인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EO들에게 “ 규제개혁, 세제개혁, 무역정책 등 모든 것을 동원해 미국에 제조업 일자리를 되찾아올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이 헌 신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이후 제조업 일자리의 3분 의 1을 잃어버렸고, 중국이 세계무역기 구(WTO)에 가입한 이후 7만 개의 공
장이 문을 닫았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초점을 일자리를 되찾는데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CEO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게리 콘 위원장 앞으로 가장 우려되는 규제 16건을 명 시한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오바마 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부터 환경 규제에 대한 중립 촉구 등 다양한 내 용이 담겼다. 서한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 과 무역정책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 려도 들어갔다. 앞서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장벽설치 등 행정명령에 따라 2건의 후속 행정각 서에 지난 21일 서명했다. 이들 각서는 미국내 불법체류자들 가 운데 추방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추방 을 가속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중범 죄자가 아니더라도 향후 수백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미국에서 쫓겨날 가능성 이 커졌다. <연합뉴스>
… 국내선 도착승객에“신분증 보여 줘” 美불체자 체포작전‘가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불 법체류자 추방에 열을 올리는 미국 세 관국경보호국(CBP)이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국내선 비행기에 올라 승객의 신 분증을 확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밤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JFK공항에 도 착한 델타항공 1583편 승객들이 비행기 를 내릴 때 CBP 직원들에게 신분증을 보여줘야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상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에 는 탑승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고 내릴 때에는 신원 확인작업을 하지 않기 때 문에 승객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이 비행기를 탔던 승객 매트 오루르 커는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비행기가 게이트로 천천히 이동할 때 항공사 직 원이 신분증을 제시할 준비를 하라고 방 송했다”면서 “왜 CBP 직원들이 국내
선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확 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탔던 켈리 아 마데이도 “내가 국내선 비행기를 아 주 많이 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 라고 불평했다. 두 명의 CBP 직원이 비행기와 게이 트가 연결되는 곳에서 신분증을 일일이 점검하느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무슨 일인지 몰라 불안해 하기도 했다. 이날 신분증 확인 작업과 관련해 CBP 대변인은 ‘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고 밝혔다. 그는 “(찾으려고 했던 사람은) 이민 판사가 추방하라고 명령한 사람”이라 면서 “승객을 대상으로 확인작업을 했 으나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 뉴욕 지역방송인 NBC 4에 해명했다. 그는 2001년 9·11테러 이후 이런 경
▲2017년 1월 29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직원이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벌 어진 ‘반이민 시위’를 지켜보고 있다.
우는 종종 있다면서 다만 찾는 사람의 사진없이 이름만 가지고 확인작업을 벌
인 것이 차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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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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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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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이민단속 국장들“트럼프 행정부‘긴급 추방’은 불법적”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이끈 전직 수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 체류자 ‘긴급 추방’(expedited removals) 정책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 기했다고 일간지 USA 투데이가 24일(현 지시간)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ICE 국장 인 존 샌드웩과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 절 ICE를 이끈 줄리 마이어스 우드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긴급 추방’의 확 대가 불체자의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단순 범죄 경력 등이 있는 불체자 단속 과 불체자 추방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민 관련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행정각서는 미국-멕시코 국경 약 161 ㎞ 이내 지역에서 미국 밀입국 2주 안에 붙잡힌 불체자들에게 적용한 긴급 추방 을 지난 2년 이내 밀입국한 미국 내 모 든 불법 입국자에게 확대 적용하는 내용 을 담았다. 긴급 추방의 적용 지역과 기간을 모두 확대한 것이다. 샌드웩은 ‘긴급 추방’이 재판이라는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민 당국자의
▲불법 체류자를 연행하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판단으로 이뤄지는 만큼 불체자를 실수로 추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긴급 추방은 명백한 밀입국 상 황을 다루는 국경 지역 이민 단속반원에 게 효과적인 기재”라고 덧붙였다. 우드도 트럼프 행정부처럼 긴급 추방
의 확대를 검토했다가 법적인 문제로 이 를 단념했다면서 소송의 위험이 따를 것 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의회는 1996년 이민 단속 요원이 불체자를 면담해 추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추방’법을 제정했다.
美 민주“트럼프 예산, 중산층 희생해 부자들에게 혜택주는 것” 미국 민주당은 27일(현지시간) 국방비 대폭 증액을 골자로 하는 도널드 트럼 프 정부의 첫 예산안에 대해 중산층을 희생해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라고 비판했다.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는 이날 성명을 내고 “새 정부의 첫 예산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 고, 공화당이 믿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 는 중산층과 중산층이 되기 위해 분투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한 짐을 지우는 대 신 부자들과 특별이익 집단은 돕는 그 런 예산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안은 중산층에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중 산층 지원에 관한 자신의 공약을 깨려
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면 서 “이 정도의 대폭 삭감은 월가로부 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기관, 청정에너지 와 수질을 보호하는 기관에 대한 예산 삭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부분 미국인은 오염 유 발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월가가 자신들을 착취하도록 하는 것을 허용하 는 데 투표한 것이 아니다”면서 “(중 산층에 대한) 혜택을 축소해 가장 부유 한 미국인들에게 세금 우대조치를 주라 고 투표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A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2018년 회계연도 (2017년 10월1일∼2018년 9월30일)의 국방비를 540억 달러(약 61조2천630억 원), 전년 대비 약 10% 증액하고 외국
다만, 불체자가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기소 또는 고문에 따른 두려움을 호소하 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두려움 의 합리성을 검토해 이들의 정치적 망명 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은 2년 내 미국에 밀입국한 사람들을 추방 대상 으로 적시했으나 빌 클린턴 정부가 2주로 기한을 제한하고, 부시 행정부가 적용 지 역을 미국 국경에서 161㎞ 이내로 못 박 은 뒤 20년 이상 이 기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켈리 장관은 불체자 추방을 다 룰 법원에 일이 밀려 밀입국자를 추방하 는데 최대 5년이 걸린다며 이는 국가 안 보를 취약하게 하는 것이기에 긴급 추방 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에도 그간 몇몇 주(州)에서 이민 단속 요원들이 적법 절차 를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긴급 추방을 발동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체포된 불체자에게 권리를 알려주지 않 았거나 불체자들의 정치적 망명 주장을 무시한 사례가 꼽힌다. 여론조사연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5년 미만의 미국 밀입국자는 약 150만 명으로 추산되고, 2년 미만의 불 체자 통계는 없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서 직접 국방비 증액에 관한 자신의 첫 예산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원조 등 비(非)국방 예산은 그만큼 줄 이는 예산안 초안을 마련했다.
▲美민주당 소속 척 슈머(왼쪽)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연합뉴스>
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MAR 3, 2017
Korean Journal MAR 3, 2017스포츠 A57 소식
美 고교 ‘노예 매매’ 떠올리는 연례 기금 모금 행사 중단
▲인신 경매 중단을 촉구한 美고교생의 온라인 청원
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흑인 노예 매매 를 떠올리게 한다는 학생의 청원을 받아
들여 연례 기금 모금 행사를 앞으로 중 단하기로 했다.
美역대급 파워볼 당첨 인디애나주서 나와 ‘4천944억원’
미국 역대 10번째로 높아 화제를 모았 던 4억3천500만 달러(약 4천944억 원) 가 걸린 파워볼 당첨자가 인대애나 주 에서 나왔다. 23일 ABC 뉴스에 따르면 전날 진행 된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인디애나 주에서 나왔다. 행운의 숫자는 10-13-28-52-61과 파워볼 2다. 또 숫자 5개를 맞춰 200만 달러를 받 을 당첨자는 뉴저지 주에서, 100만 달 러를 받을 당첨자 4명은 캔자스, 매사추 세츠, 뉴욕, 텍사스 주에서 각각 나왔다. 이번 파워볼은 지난해 12월 17일 이
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 으면 당첨금 누적액이 4 억3천500만 달러까지 치 솟았다. 당첨자는 상금 전액을 29년 동안 분할해서 받을 지, 아니면 절반 수준인 2억4천만 달러를 일시불 로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미국 파워볼 역사상 가 장 높은 당첨금은 지난해 1월 16억 달러(약 1조8천 억 원)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파워볼은 현재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1장 당 2달러에 판매된다. 파워볼 당첨자는 69개 하얀 공 번호 가운데 5개와 26개 빨간 공 번호 중 1 개 등 모두 6개를 맞춰야 한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천 220만분의 1이다. 당첨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 토요일 파 워볼 액수는 4천만 달러(454억6천만 원) 로 떨어졌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비, AP 통 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 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존 F.케네디 고교는 졸업반 학생들의 기금 마련 경매 를 올해를 끝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10년 전부터 댄스파티 경비를 충당하고자 인신 경매 로 기금을 마련해왔다. 가령 동급생 또는 후배들에게서 20달러 를 받은 졸업반 학생은 이들의 요구에 따 라 가방을 온종일 들어주거나 큰 소리로 책을 읽는 따위의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졸업반 흑인 여학생인 라마리 존슨이 ‘ 흑인 역사의 달’인 2월에 정식으로 이 경매를 문제 삼고 폐지를 요청하는 온라 인 청원에 나섰다. 사람을 돈을 주고 사는 행위 자체가 과 거 흑인 노예 매매와 다를 게 없다는 이 유에서다.
존슨은 “우리 조상들은 자유를 위해, 노예로 팔려가 가족과 분리되지 않기 위 해 싸웠다”면서 “인간을 경매에 부치는 건 여러모로 잘못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재산이나 물건이 아 니며 다른 사람에게 값을 매기는 건 잘 못됐다”면서 “학생들은 존경과 가치를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의 청원에 이날 오전 현재 170명 이 서명했다. 학교 측은 존슨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 년부터 이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 나 이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존슨을 괴롭 히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존슨은 “단순히 인종의 문제가 아니 며 인신 경매라는 전반적인 개념이 잘못 된 것”이라며 일부 학생들의 인식에 아 쉬움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트럼프정부 불법체류자 추방비용 최고 6천150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 및 추방작업에 나 선 가운데 관련 비용이 많게는 6천150억 달러(약 700조 원)까 지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가 인용 보도한 보수성향 미국 정책연구기관 ‘아메리칸 액션 포럼’의 자료를 보면, 앞 ▲미국 뉴멕시코 주와 멕시코와의 국경을 따라 장 으로 20년간 미국 내 불법체류 벽이 건설되는 모습 자를 추방하는 데 1천억∼3천억 달러 등이 전체 예상 추정 비용에 포함됐다. 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 액션 포럼은 이와 별개로 추방한 사람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 미국에서 현재 약 1천100만 명으로 추 오지 못하도록 막는 데 드는 비용은 산되는 불법체류자들을 완전히 쫓아냈 그보다 더 많은 약 3천150억 달러로 을 때 미국이 부담해야 할 경제적 손 예측됐다. 실분이 약 1조6천억 달러에 이를 것 여기에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비 으로 계산했다. 여기에는 인건비 상승 롯한 관련 기관의 인력과 장비 보강에 과 불법체류자들에 의해 이뤄졌던 경 들어가는 비용, 불법체류자들을 추적 제활동의 감소 부분 등이 반영됐다. 해 체포하는 데 드는 비용, 체포한 불 이 연구기관의 계산에는 트럼프 대 법체류자들을 수용하는데 드는 비용, 통령이 100억 달러 이내라고 주장하 그리고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기까지 필 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비용은 포함 <연합뉴스> 요한 법적 절차를 밟는 데 드는 비용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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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0 미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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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판매수입줄고사업·콘텐츠수입늘어 종이신문 대신 온라인으로 뉴스를 소 비하는 독자가 늘어나면서 신문의 전통 적인 수익원인 광고와 신문판매 수입 이 최근 5년 새 10% 이상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업계가 이런 수익 감소를 만 회하고자 부가사업과 콘텐츠 판매를 강 화하면서 관련 수입은 많이 늘어났다. 2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일간지와 주간지 등 종이 신문의 전체 매출 3조1천764억원 가운 데 광고 수입은 1조8천22억원으로 집 계됐다.
이는 2010년 종이신문의 전체 매 출 3조3천263억원 중 광고수입이 2조 948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14.0% 줄어 든 것이다. 종이신문 판매수입도 2010년 5천667 억원에서 2015년 5천59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각종 행사 등 부가· 기타사업 수입은 6천256억원에서 7천 289억원으로 18.8% 늘었다. 콘텐츠 판 매수입도 392억원에서 3.5배인 1천393 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도 광고수입은 2010년 63.0%에 서 2015년 56.7%, 신문 판매수입은 17.0%에서 15.9%로 각각 줄어든 반면 부가·기타사업 수입 비중은 18.8%에 서 22.9%, 콘텐츠 판매수입은 1.2%에 서 4.4%로 늘어났다. 인터넷신문도 광고수입은 2010년 전 체 매출 4천23억원 중 2천527억원에서 2015년 전체 매출 4천868억원 중 2천 177억원으로 13.8% 줄었다. 광고수입 비 중 또한 62.8%에서 44.7%로 급감했다. 이에 비해 인터넷신문의 부가·기타사 업 수입은 2010년 1천180억원에서 2015
년 약 2배인 2천1억원으로 늘었고, 비중 도 29.3%에서 41.1%로 증가했다. 콘텐츠 판매수입 역시 금액은 315억 원에서 689억원으로, 비중은 7.9%에서 14.2%로 크게 늘었다. 한편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 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보 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신문시장 에서 인쇄 광고 수익은 4.7%, 인쇄 구 독 수익은 1.5% 정도 각각 감소하는 반 면 디지털 광고 수익은 6.2%, 디지털 구 독 수익은 18.5% 성장할 것으로 예측 한 바 있다. <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 휴대전화 사용자 50억명 돌파 전 세계 휴대전화 사용자 수가 올해 중 반께 5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전 세 계 인구의 3분의 2는 휴대전화 서비스 를 이용한다는 의미다.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이동 통신사업자 및 장비제조업체 모임인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최근 발간 한 ‘모바일 경제’(Mobile Economy)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의 인구 급증에 힘입어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특히 GSMA는 인도에서만 앞으로 3 년간 3억1천만명이 추가 가입해 2020년
께 전체 가입자 수가 57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GSMA는 이러한 휴대전화 분야의 성 장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을 강조했다. 지난해 통신분야 투자 규모가 전 세 계 국내총생산(GDP)의 4.4%에 해당하 는 3조3천억 달러에 이르는 등 2010년 이래 세계 네트워크 분야에 투자한 금 액이 조 단위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5G 상용 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7천억 달 러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GSMA는 작년 기준 으로 모바일 생태계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원 은 2천850 만명, 세금 납부액은 4 천500억달 러로, 고용 과 세수의 상당 부분을 모바일 분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KT 에서 책임
▲출퇴근 시간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태국 방콕 시민들
진다고도 밝혔다. 또 2020년께는 통신분야 투자액이 전 세계 GDP의 4.9%인 4조2천억 달러까 지 오르고, 고용자 수도 3천9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파수 경매에 따른 세수를 제외 한 세금 납부액이 2020년께 5천억달러 에 이를 전망이다.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은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서 비스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동력이 되 는 한편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들에게 연결성과 인프라를 지원한 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의 접근성과 초고속 연결성이 인공지능(AI) 같은 분야에서의 혁신에 기여하며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 <연합뉴스>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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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3, 2017 강은영의 공/감/이/야/기
신조어 따라잡기 얼마전 집에 오신 손님들과 저녁식사 후 함께 대화중이었다. 한 분이 20대 무렵부터 자기 비즈 니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 수익금으로 너무 해 보고 싶었던 다른 비지니스를 부모님 몰래 또 열 었었다는 이야기에 모두들 ‘우와~’ 하면서 듣고 있었다. 남편이 “원래 ‘금수저’이 셨네요.”라 고 하니까, 그 자리에 있던 나머지 사람들은 우린 ‘흙수저’라고 입을 모았다. 나는 그 분 이야기 보 다 남편이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단어를 안 다는 것이 더 신기했다. 무슨 뜻인지 아느냐 고 물 어보니까 제대로 알고 있었다. 남편이 그 단어를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무시해서가 아 니라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을때‘황달’을 ‘금 단’이라는 단어와 착각하고, ‘삼자대면’을 ‘삼 자대결’이라고 하는 등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었 기 때문이다. 한자를 공부하기 시작하는 중학교 때 미국에 왔으니 한자에도 약하고, 신조어를 잘 알겠나하고 남편을 은근 과소평가하고 있던 거 였다. 오히려, 미국에 오신 지 5년된 시누이께 그 날 손님들과의 대화내용을 얘기하는데, ‘금수저 가 무슨 말이야?’ 했다. 그렇게 유명한 단어를 모 르신다는 것이 놀라웠다. 하지만 남편과 시누이보 다야 좀 낫겠지만, 나도 사실 별반 다를것도 없다. ‘남의 나라에서 오래 살다보면 그 나라 말은 물 론이고 우리말도 제대로 못 알아 듣고 못하는 언 어바보가 되어 가더라’는 어르신들 말씀이 어찌 그리 딱 맞 는지 모르겠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을 자주 만나게 되니 말이다. 몇년 전부터 들어본‘엄친아’, ‘엄친딸’, ‘차 도남’,‘레알’, ‘덕후’,‘개취’등 대충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들만 열거해 보면, 재미난 말들도 있 지만 한국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하고 이상 하게 들리는 말들도 너무 많다. 그래도 한국에 살
고 있는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하고 소통하려면, 또 한국문화에서 소외되며 살아간다는 생각을 좀 줄이기 위해서 약간의 공부는 해 두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신조어들 중 그래도 많이 쓰인다고 생각 되는 일부 단어들을 우리 시누이같은 분들을 위해 서 찾아 보았다. ‘갈비’는 갈수록 비호감을 뜻한다. ‘개~’, 는 완전, 정말이라는 뜻으로 이득이 정말 많을때 ‘개이득’이라고 한다. ‘고답이’는 고구마를 먹 은 듯 답답한 사람, ‘낄끼빠빠’라는 이상한 발 음의 단어는 ‘낄 때 끼고 빠질때 빠져라’, 즉 ‘ 눈치없는 사람에게 핀잔’을 주는 의미로 쓰인다. ‘No’와 ‘재미’라는 말의 합성어인 ‘노잼’ 은 재미가 없다는 뜻이며, 핵을 앞에 붙여 ‘핵노
잼’이라고 하면 심하게 재미없다 는 강조어가 된 다. ‘더럽’은 ‘the love’ 즉 사랑한다는 뜻이 고 ‘레알’은 해외축구갤러리에서 만들어진 단어 로, 진짜라는 Real 이라는 단어의 스페니쉬 발음 에서 생겨난 말이며 ‘정말이야?’로 쓰인다.‘복 세편살’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사이다’ 는 통쾌하고 시원하다라는 감탄사 또는 답답한 상 황이 통쾌하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솔까말’ 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의 줄임말이며 ‘심남 심 녀’는 관심남, 관심녀를 말한다. ‘오덕후’, ‘ 오덕’ 혹은 ‘덕후’는 일본에서 마니아라는 뜻 으로 쓰이는 단어인 ‘오타쿠’를 우리 말로 표기 한데서 유래된 말로 문화를 좋아하고 집착하고 사 람들을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쩐다’ 혹은 ‘쩌 러’는 굉장한데? 엄청난데? 와 같은 의미로 쓰인 다. ‘패완얼’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줄임말이 고, ‘프사’는 프로필 사진의 줄임말이다. ‘헐’ 은 어이없거나 놀랄때 사용하는 의성어이며 혼밥 은 혼자먹는 밥,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을 말한다. 간단한 말들만 나열해도 이렇게 많으니 신조어 따라잡기가 쉽지는 않다. 좋은 의미인데도 어감이 좋지 않은 말들도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느껴 지는 재미있는 단어들도 있다. 신조어 따라잡기는 개취(개인적 취향)이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사용하 진 않더라도 알아두어 나쁠 건 없는 것 같다. 만 일 한국에서 놀러온 조카가 나를 보고 ‘레알 핵 노잼’이라 부른다면 절대 기뻐할 일이 아니라는 것, ‘더럽’이라고 한다면 환한 미소로 답해주는 그 정도 센스는 있는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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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대학입시인터뷰 대학입시 인터뷰는 Evaluative Interview와 Informational interview 로 나눕니다 Evaluative Interview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내용 을 적고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학생에 대한 인상을 입학위원회에 전달합니다. 이런 경우 이 인터뷰는 학생의 지원 파 일에도 추가 됩니다. 주최는 보통 입학 담당자가 맡지만 때에 따라서 교수나 졸업생이 담당하 기도 합니다. Informational Interview 1:1 일 수도 있으나 information session 과 같이 그룹으로 하기도 하며 입 학 담당자나 교수, 졸업생, 재학생 등이 이끌어 갑니다. 이 인터뷰는 학교정보를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며 학생의 인 상을 입학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합니다. Alumni interview 동문 인터뷰는 인터뷰 진행하는 사 람의 성격, 나이, 가치관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문 인터뷰를 두려워 할 필 요 없으며 최선을 다해 정직하고 성숙 한 방식으로 임하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대학들은 그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지속적으로 학 교와 연관된 일에 참여 하기를 바랍니다. 미국사회를 이러한 커넥션이 사회 를 이루고 끌고 가는 힘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인터뷰를 행하는 동문들은 자신이 졸 업한 학교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학생 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공유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전화 인터뷰는 이메일로 인터뷰 날짜 와 시간을 정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전화가 오고 인터뷰는 15-30분 가량 진행되고 질문자는 스피
커폰을 통해 질문을 하기도 하고 1:1의 통화가 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터뷰에 임하면 됩니다. 인터뷰를 스스로 신청하고 임한다 는 것은 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지원자의 성적 뒤에 있는 감춰 진 인성이나 자질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Borderline 에 있는 학생에게 얼마 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자신이 어떻게 학교에 보탬이 되는 재능과 품성을 갖인 사람인지 얼마나 진정성과 잠재력을 가 졌는지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많은 대학들이 인터뷰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으며 선택적으로 지원서 에 인터뷰를 요청한 학생에 한해서 실 시합니다.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주립대 경우 는 인터뷰 과정이 생략되는 경우도 있 으며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사립대 중 에서도 생략하고 서류 전형으로 마감하 기도 합니다. 유명한 사립대학들 (IVY) 인터뷰 과정 이 상설되어 있으며 직접학교를 방문하 게 하는 방법, 해당지역의 동문과 인터 뷰를 하는 방법, 또는 지원한 대학 재 학생이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 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서 류로써 파악할 수 없는 인성을 알아내 기 위한 인터뷰로, 공부이외로 예체능 계는 인터뷰가 실기시험의 성격을 가지 기도 해 연주를 준비하거나 자신의 포 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합니다. 원만한 인격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지원한 대학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등 을 알고자 합니다 대학 입시가 갈수록 경쟁이 심해 지므 로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의 가치를 최 대한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지원학생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되
고 다양한 과외활동으로 실력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면서 인터뷰를 신입생 변별수단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문 사립학교 대부분이 인터뷰를 하 고 있으나 스탠포드 대학이 예외적으로 인터뷰를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는 30분에서 60분정도 소요되 며, 대개 첫 5분이 전체적인 인상을 좌 우합니다. 인터뷰를 하는 사람들은 대개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의 연령에 자기 커 리어가 확실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은 정도의 복 장을 갖추어야 하며 면접관의 눈을 보 고 웃으면서 얘기하며,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건네는 첫 5분안에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일반사회 생활에 경험이 없 으므로 인터뷰의 기본인 면접관과 눈 마 주치기, 미소 짓기, 악수 하는 법에 대해 부모님들께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명문 사립대는 평범하게 여러 분야를 잘하는것 보다 한 두가지 특별하게 두 드러지는 것을 원합니다. 면접관의 관심은 그 학생이 열정이 얼 마나 있나, activity는 무엇을 했는지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 activity에 대 해 2분에서 5분내에 설명을 하되 열 정을 보여줘야 하며 자기가 몸담고 있 는 세계에 관심을 갖되 아웃라인만 알 아선 안됩니다.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왔으며 어떤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비전이 있는지 를 면접관과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 어야 합니다. 또한 자기가 이 학교를 왜 원했으며 전공하려는 과의 전망이나 교육 과정 등도 미리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자기가 지원하는 대학들 중 어느 학 교를 선택할 것인지의 질문에 자기가 선택한 대학의 장단점을 설명할 수 있 어야 합니다.
인터뷰 할 때 예상치 못할 질문이 나 올 수도 있는데, 머뭇거리지 말며 명확 하게 대답하며 대화하듯 융통성있게 넘 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가 끝나가기전 나는 이래서 이 대학에 꼭 가고 싶다고 말하며 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 안 thank you 메일을 보내는 것이 그 학 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인터뷰 끝난 뒤 2주에서 3주내에 평 가서를 학교에 보내므로 그 안에 thank you 메일을 보내도록 해야 합니다. 인터뷰를 잘했다고 해서 성적이 낮은 학생이 학교 갈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 지만 인터뷰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그만큼 학교 관심이 없거나 자신 감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어 학 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학생들을 돕는 자세를 가지고 있으며 담당 면접관이 합 격 불합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니 긴장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인터뷰를 하십시오 . 개인사정, 환경 등을 진솔하고 예의 바르게 말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받도록 조언합니다. 대학들은 모든 지원자가 대학을 방 문할 만한 시간이나 여건이 되지 않는 것을 압니다. 대학과 지원자가 사는 곳이 멀리 떨 어져 있다면 Off-Campus 인터뷰라고 불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캠퍼스 인터뷰 가 졸업생 인터뷰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 할 경우는 지원자가 지원하는 대학과 같 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 캠퍼스를 방문하여 인터뷰 를 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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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체하면 손을 따라?...민간처방 허와 실
어린이의 배앓이 같은 가벼운 증세는 어른들의 손이 닿으면 낫는 경우가 있 다. 이렇게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 는 말로 대표되는 민간 처방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런 민간요법은 얼마나 효 과가 있는 것일까. 국내외 건강정보 매 체 자료를 토대로 민간 처방들의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본다. ◆체했을 때 바늘로 손 따기=‘체한 데에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을 따는 게 좋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할머니 들은 바늘이 피부에 더 잘 박히게 하기 위해 머릿기름을 바른다고 바늘을 머리 카락에 대고 긁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상처를 내면 파상풍 등의 위험이 있다. 한방 전문가들은 “보통 엄지손가락에 있는 소상혈을 많이 따지만 손가락은 폐 쪽에 더 연관되어 있고 위에 직접 영향 을 미치는 부위는 발가락의 은백혈”이 라고 말한다. 새까만 피가 많이 나와야 체기가 내려 간다고 믿기도 하지만 약간의 사혈로도 소화기관을 충분히 자극하므로 피를 많 이 낼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은 “손 따 기는 다른 응급처치법이 듣지 않을 때 쓰는 수단”이라며 “지압, 한방차, 족욕 등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민간요법이 통하지 않 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2~3회 이 상 구토, 설사가 반복되거나 메스꺼움이 가라앉지 않으면 단순 소화기 장애가 아 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 아플 때 할머니 ‘약손’= 배가 갑자기 살살 아플 때 할머니 또는 어머 니가 따스한 손으로 배를 문지르면 신 기하게도 통증이 사라진다. 이는 위약( 가짜 약) 및 혈액순환 촉진 효과 때문 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부드러운 문지름이 위약 효과와 혈 액순환 촉진효과를 함께 주기 때문”이라고 말한 다. 즉, 실제로 배를 문지 르는 행동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어떤 약이 실제 효과가 없어 도 그 약을 먹으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 이 있으면 통증이 없어진다. 실제로 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 학병원 연구팀이 환자들의 팔에 똑같은 크림을 발라주면서 한 그룹에는 초강 력 진통제, 다른 그룹에는 아무효과 없 는 크림이라고 말한 뒤 각자의 팔에 열 을 가했다. 그 결과, 초강력 진통제를 발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통증이 훨씬 완화됐 다고 반응했다. 한편 따스한 손으로 배 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혈액순환을 좋 게 하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실제로 배 가 아플 때 배꼽 주위를 원으로 그리며 쓸어주면 어느 정도 아픔이 사라진다.
위와 장이 약한 사람들은 배꼽 주변을 둥글게 마사지하면 장운동을 촉진하고 안정되게 한다. 전문가들은 “뱃속에 문 제가 생겼다는 것은 림프 및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장을 둘러싼 장간막의 결 합조직이 엉킨 것”이라며 “따스한 손으 로 마사지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통 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푸르스름한 멍자국엔 달걀 마사지= 민간요법 가운데 “멍이 생기면 계란 마 사지를 하라”는 것은 뿌리가 깊다. 그러 나 이 방법은 효과가 거의 없다. 전문가들은 “달걀에는 멍을 푸는데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이 전혀 없다”며 “달걀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 고 응고된 피를 풀어줄 수 있으나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계란 마사지를 심하게 오래하면 혈관이 계속 열려 멍이 더 커지고 오래갈 수 있다. ◆화상을 소주로 소독= 기름이나 뜨 거운 물에 화상을 입으면 “소주로 소 독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주=알코올, 알코올=소독’이라는 생 각에서 이렇게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파는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20% 정도로 낮기 때문에 열을 식히는 효과가 없다. 오히려 소주를 뿌 리면 화상 부위의 응고가 빨라져서 상처 를 악화시킬 가능성마저 있다. 화상이 심하지 않으면 집에서 응급 처 치를 하면 된다. 뜨거운 기름이나 뜨거 운 기구로부터 떨어져 추가 손상을 막 는다. 화상 부위의 옷 등을 조심스럽게 걷고, 흐르는 찬물에 15~20분 정도 대 고 열을 식힌다. 그 다음 화상부위에 화상연고를 바르 고, 습윤 드레싱제제를 붙인다. 화상 부 위에 수포가 생겼을 때는 수포를 터뜨리 면 안 된다. 하지만 수포가 매우 팽팽해 서 아프거나 불편하면 라이터 등으로 바 늘을 소독해 물집만 가라앉힌 항생제 연 고를 바르고 습윤 드레싱제제를 붙인다. <코미디닷컴>
9시간이상수면,치매유발위험있다 긴 수면시간 이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보스턴대학 신경의학 연구팀이 학술지 ‘신경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 르면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이 그 이하 로 자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았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를 앓는 사람은 약 4600만 명이며, 2050년에는 그 수 가 3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치매는 나이가 들어 대부분의 사람에 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 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 한 상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환경과 유전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에 생활패턴도 해당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원래 심혈관질환을 연구하기 위해 1948년부터 5209명의 건강정보 를 등록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작은 마을인 프래밍험(Framingham) 심장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연구 팀은 프래밍험 심장 연구에 등록된 성 인들의 수면 패턴을 조사하고 이것이 후일 알츠하이머 발병과 관계가 있는 지 10년 동안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내 알 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이 2배나 높았 다. 더불어 교육 수준도 치매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
은 그보다 덜 자는 사람에 비해 치매 에 걸릴 위험이 6배나 높았다. 이런 결 과는 9시간 이상 자더라도 고등교육을 받았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을 수 도 있음을 의미한다. 또 수면 시간이 긴 사람들은 뇌 용적 률이 상대적으로 작은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긴 수면 시간이 치매 의 원인이 아니라 치매의 증상일 가능 성도 있다고 추측한다. 그렇다면 수면 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치매의 발병 위 험이 낮아지는 건 아닐 수도 있다. 연구팀은 “수면 시간을 분석하면 어떤 사람이 향후 10년 내 치매 진행 할 위험이 있는지 예측할 수 있을 것 이다”라고 말했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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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컬럼
KOREAN JOURNAL MAR 3, 2017 김건진 박사의 한방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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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독/ 자/ 투/ 고
한의학 박사 김건진
뇌졸증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은 뇌 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라 신체마비, 언어장애 등 후유증이 생기는 병이다. 뇌졸중은 40세 이상 연령층의 사망 원인 가 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발생원인은 고혈압, 심장병, 흡연, 당뇨병, 음주과다, 이전의 뇌졸증 병력 등이다. 뇌졸 증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하므로 그 원인을 잘 알고 예방 혹은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종류와 증상 ▲뇌혈전(血栓) : 뇌혈관이 아닌 부위에서 생긴 핏덩어리가 뇌동맥의 혈관을 막아서 발 생한다. 신체의 다른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 나므로 그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젊은 사람에게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이다. ▲뇌출혈 : 뇌 속의 작은 혈관이 터져서 피 가 뇌 질속으로 흘러 들어가 뇌세포가 기능 을 상실함으로써 발생한다. 혈관이 터지는 이 유는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 되며 발생하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고혈압을 오 래 앓은 사람에게 많다. ▲지주 막하 출혈 : 뇌동맥에 생긴 동맥류 가 터져서 뇌막층의 하나인 지주 막하에 출 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고 의식불명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대 변을 보는 중에 잘 일어나고 정신적 흥분, 긴 장이 발작 원인이 되며 사망률이 매우 높다. ▲고혈압성 뇌증 : 뇌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순환장애가 오기 때문에 생긴다. 심한 경우에 는 반신이 마비되던가 의식이 흐려지고 급기 야는 뇌출혈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 예방과 치료 ▲1차 예방치료 : 치료가 가능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흡연, 과도한 음주, 고지혈 증 등을 잘 치료하고 뇌졸중의 전조 증상인 감각장애, 운동마비, 실어증, 시각장애, 심한 두통, 현기증, 의식혼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원을 찾아 예방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급성기 치료 : 뇌졸증이 생기면 우선 생 명을 구하고, 심혈관 질환의 진행을 방지하 며 불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급 성기는 발병 3~5일 정도가 가장 위험하고 이 때에 사망할 수도 있다. ▲안정기 치료(2차 예방치료) : 급성기가 지나 안정 상태(발병 후 2~3주 후)에 들어가 면 약물을 투여해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한 다. 뇌경색증이 재발하는 경우는 발병 후 첫 30일에 그 위험도가 가장 높으며 발병 후 5 년 내는 약 4만명 중 1명이 재발한다고 한다. ◆ 응급처치 ▲육체적, 정신적 안정이 최우선이다. 상반 신을 높게 하여 뇌압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 다. 옆으로 몸을 뉘여 음식물을 토하더라도 안 전하도록 한다. 머리를 뒤쪽으로 젖혀 호흡을 편하게 한다. 열이 심할 때에는 옷을 벗기고 시원한 물수건을 이마나 앞가슴에 얹어준다. ◆ 한방(韓方)에서는 ▲한의학에서는 중풍(中風)을 증세에 따라 풍의, 편고, 풍비로 병의 경증에 따라 중장, 중부, 중혈맥, 중경락으로 구분한다. 중풍이 란 말은 무엇에 얻어 맞아서 나가 떨어진 상 태란 뜻으로 졸중풍(卒中風)의 줄임말이다. ▲혼수상태에 따르는 증세 가운데 코를 쉴 새 없이 골 때는 폐(肺)기능, 눈을 뜨고 감지 못할 때에는 간(肝)기능,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할 때에는 심(心)기능, 손을 쫙 펴고 있을 때는 비(脾)기능,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 는 신(腎)기능이 각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 기 때문에 극히 위험한 상태로 본다. ▲치료방법으로는 한약구급 회생제로 우황 청심환, 지보단, 성향정기산 등이 쓰이고 여 기에 침구(鍼灸)요법을 병용하면 좋다. 한방상담 : 기민한의원 (832) 230-8409, (214) 724-8792
재의 날 (Ash Wednesday) 김성아
주님의 수난이 시작되던날 재를 머리위에 얹어주시며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감을 기억하라 하시던 당신 말씀에 짙은 어둠이 내안에 깔리었네 적막의 어둠위로 훤히 날아든 지난 삶들이 뉘우침의 늪으로 나를 밀어넣는다 참회로 맺어오른 눈물방울 마다 생명의 삶이 싹터오리니 죽음을 이고 선 무거운 이날은 자비의 은총이 우리에게 구원의 날개를 달아줄 또 다른 찬란한 생명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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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재정골프 컬럼이야기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아이비(IVY) 학교의 투자 아이비(IVY League) 대학은 부모와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입니다. 특히 한인 동포의 아이비 대학 에 대한 열망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아이비 대학에서 부 러워 할 이유가 없는 것 한가지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대학은 학교 운영비를 충당하는 자금 (Endowment Fund)이 있습니다. 한 예로 하버드 대학 의 운영자금은 약 $36 billion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 한 자금을 은행에 저축해 놓는 것이 아니라 주식전문가 혹은 주식 고수(?)가 투자를 잘해서 자금이 계속 불어나 게 합니다. *참고로 $1 billion은 $1,000 million입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작년(2016) 유명대학의 투자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를 기록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지 수인 S&P 500 수익률은 12%로 상승했습니다. 일반 투 자자가 어떤 특정한 회사를 선정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에 투자했다면 유명 대학 투자 고수가 투자한 것보 다 수익률이 14%나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하버드와 같은 최고의 투자 전문가 가 투자하기에 당연히 고소득을 창출하리라 생각하지 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작년 하버드 대학 도 $2 billion 손실로 마이너스 5%를 기록했습니다. 지 난 1년 동안은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관 대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5년 평균 수 익률을 살펴봅시다. 하버드 대학의 수익률은 5.9%였 고 미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8.9%였습니다. 지난 10 년 동안의 하버드 대학 수익률은 5.7% 그리고 주식에 60%와 채권에 40% 투자해서 투자 위험성을 훨씬 감 소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도 6.9%로 하버드보다 더 높 은 수익률입니다. (Harvard University Endowment Posts 2 Percent Loss on Investments, Economy, September 22, 2016) 미국에서 대학 운영자금이 가장 큰 40개 대학의 수익 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학교가 무려 35개의 학교라는 발표입니다. (How Colleges Lost Billions to Hedge Funds in 2016 by Charlie Eaton, February 20, 2017,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대학 운영비 투자 수익률이 주식시장 수익률보다 떨 어진 이유 중 하나는 투자경비 때문입니다. 2015년 단 한 해 동안 투자경비로 나간 돈이 무려 $2.5 billion입 니다. 이 숫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1의 수익에 대해서 60센트가 투자비용으로 나갔다고 발표했습니다. (Endangered Endowments: How Hedge Funds Are Bankrupting Higher Education, Strong Economy for All Coalition) 투자하면 일반 투자자는 은근히 투자 대박(?)을 기대 하며 좋은 투자가 무엇인지 찾고자 합니다. 유명 대학 의 자금을 운용한 펀드매니저는 일반 투자자보다 똑똑 하고 뛰어난 주식 전문가임은 틀림없습니다. 자금력이나 정보력 등에서 일반 투자자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 있습 니다. 그러나 투자 성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 반 투자자보다도 수익률이 떨어졌습니다. 오래전부터 주 식의 도사(?)는 없다고 필자가 자주 언급한 이유입니다. 간혹 어느 시점에 어떤 투자전문가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경우입니다. 일반 투자자 모두가 특별하게 투자할 수 없습니다. 로또에 당첨되는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도 로또에 당첨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허황한 희망일 뿐입니다. 하버드 대학은 최고의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운영비를 운영했던 투자 전문가 절반이 직 업을 잃는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저조한 수익률 때문 입니다. (Havard Endowment to Lay Off Its Half Staff, WSJ, January 26, 2017) 미국 금융산업에선 투자경비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투자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투자는 투자비용이 오히려 저렴합니다. 수익률도 더 높습니다. 그래서 20여 년 전 부터 인덱스 펀드 투자를 추천한 이유입니다. 다시 한 번 투자비용과 수익률을 심사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강아지에겐 초콜릿이 독약? 초콜릿과 사탕은 단순당과 지방함량이 높지만 일정량의 초콜릿은 사람의 건강 에 다양한 효능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 도 많이 있다. 실제로 스웨덴에서는 1주 일에 45g 이상의 초콜릿을 복용하는 여 성은 뇌졸중의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초콜릿이 강아지나 고양 이를 비롯한 반려동물들에겐 독이 된다.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동물 들은 이 화학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현 저하게 떨어진다. 게다가 소량의 섭취만 으로도 중독될 수 있어 드물게 생명의 위 협을 느끼는 개들도 있다. 달콤한 것을 좋 아하는 개들은 초콜릿을 충동적으로 많이 섭취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개들이 테오브로민에 중독되면 심박수 증가, 물 섭취량 증가, 구토 및 설사, 호 흡곤란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중독증상 은 초콜릿 섭취 후 4~5시간 이내에 일어 나며, 응급조치로 구토를 유도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체내로 흡수되면 해독 할 수 있는 약조차 없기 때문에, 미리 초 콜릿을 섭취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것 이 중요하다. 실제로 인터넷에는‘강아지가 초콜릿 을 먹었는데 어떡하죠?’라는 질문이 많 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소량으로는 괜 찮다’는 답변이 많지만, 강아지의 체내 에 화학물질이 쌓일 수 있어 각별한 주 의가 필요하다. 사람이 없을 때도 바닥 에 떨어진 초콜릿이나 음식을 먹는 일이 없도록 미리 가정에서 훈련을 시켜두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양파, 자일리톨, 유제품 등 사 람에게는 좋지만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인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이라면, 이런 점들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코미디닷컴>
노인의다이어트,사망률낮추는요인 부모의 건강 상태를 짐작하려면 체 중 변화를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이어트 등 노인의 의도적인 체중 감소는 사망률을 39% 감소시키지만 노인의 비의도적인 체중감소는 사망 률을 82%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 혀졌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이 2015년 6월까지 발 표된 체중감소와 사망률의 상관성을 밝힌 국내외 논문 14편을 메타분석 (meta-analysis)한 결과 이같이 드러 났다. 이 연구결과(노인층에서의 체중 감소와 사망률: 메타분석)는 대한가정 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노인의 체중감소는 건 강-수명 측면에서 나쁜 신호인 것으
로 확인됐다. 체중감소가 노인의 사망 률을 57%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 문이다. 특히 비의도적인 노인의 체중 감소는 사망률을 82%나 높였다. 체중 감소에 따른 사망률 증가는 남성보다 여성(68% 증가)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와는 달리 의도적인 체중감소는 사 망률을 오히려 39% 낮췄다. 노인의 비의도적인 체중감소가 사 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식욕부진에 따른 에너지 불균형, 일상 활동의 감 소, 병원에 머무는 시간 연장 때문일 수 있다. 저체중 자체가 노인의 사망 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노인의 의도적인 체중감소는 사망 률을 오히려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 다. 비만 노인을 대상으로 평균 8년 간 실시된 연구에서도 체중감소에 따
른 사망률 증가 는 목격되지 않 았다. 연구팀은 논 문에서 “노인 의 의도적 체중 감소가 사망률 을 높이지 않는 것은 체중감소 가 식이습관을 개선하고 활동량과 증 가시켜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호전시 킨 결과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특 히 비만 노인이 일부러 살을 빼면 노 인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인 IL( 인터류킨)-6-혈압-혈당을 낮추는 효 과가 있다고 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망 률이 가장 낮은 BMI(체질량지수)는
남성의 경우 28.8, 여성은 31.7이었 다. 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는 노인이 사망률이 더 낮다는 뜻이다. 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로 환 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 이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이 내용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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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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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한국말이 통하고, 마음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 리 앤 밀라니 훼밀리 덴티스트리 픈 증상들을 잘 치료해 온 결과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인플렌트, 잇몸 수술, 수술 을 통한 치아추출, 치아에 가장 자연스 러운 크라운종류..등 다양한 세미나 교 육을 통해 기술을 넓혀 왔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늘 의사가 되어서 아 픈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어 주는 게 꿈 이었습니다. 환자와 있을 땐 본인 몸의 아픔이나 고단함까지도 잊을 정도로 환자와 함 께 하는 시간들이 저에게는 가장 의미 있고 즐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꿈 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
샌안토니오는 좋은 한국인 의사를 만 나기 쉽지 않은 곳이다. 특히 치과처 럼 생활속에서 꼭 필수적인 부분은 더 욱 그렇다. 나고도치스와 따우즌 옥 길 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리 앤 밀라니 훼밀리 덴티스트리, 이미지 처럼 단정 하고 깔끔한 오피스에서 닥터 리를 만 날 수 있었다. 반갑습니다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 립니다. 예 반갑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생물학 과를 전공하고 미국에서 포스트 생물학 학사 학위를 휴스턴에서 마친 뒤, 샌안 토니오에 있는 유티 텍사스 헬스 싸인
언스 센터의 치과대학을 졸업하였습니 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다른 치과 병원 에서 많은 닥터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 은 후 현재 닥터 밀라니와 함께 에 병 원을 오픈 하였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치과치료에 대한 본인의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예 부끄럽지만 학생시절 부터 치과 대 학 교수님들과 교수님들의 가족들까지 치료해 드릴 정도로 인정을 받았습니 다. 늘 전교에서 5등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고 졸업때는 환자도 모르 게 가지고 있는 많은 습관들로 빚어지 는 얼굴, 목 과 머리등에 올수 있는 아
함께하시는 닥터 밀라니에 대해 소개 부 탁드립니다. 닥터 밀라니는 이태리에서 자랐으며 미국에서 치과대학 공부를 마치고 이년 동안 특별히 프로스단틱스 라는 틀니, 부분 틀니, 리 컨스트락션이 필요한 환 자들의 케이스들을 공부하는 아이오와 주립 대학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서 더 많은 실력을 쌓은 후, 몇년 간 다른 병 원에서 많은 의사들과 다양한 경험 습 득후 지금 저와 함께 병원을 오픈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저와 닥터 밀라니는 늘 환자를 위한 정직한, 최선의 치료가 의사들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 믿고 있습니다. 치아의 건강, 잇몸의 건강이 곧 몸 전체의 건 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 요하구요,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환
자들이 그들의 치아, 잇몸 건강뿐 아니 라 몸 전체의 건강 유지를 위한 도움의 손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코리안저널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 깨끗하고 예쁘게 단장한 저희 리 앤 밀라니 훼밀리 덴티스트리, 믿을 수 있는 친절하고 편안한 경험 해 보시지 않으시겠읍니까? “보험이 없으신 환자분들을 위해 $99 로 치아 검사, 구강 암 검사, 잇몸 검사, 풀 셋 엑스레이 그리고 레귤러 크리님 까지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잇몸질 환으로 인한 딥 크리닝은 여기에 해당 되지 않습니다). 치아를 잃어 버리신 어 른들을 위하여 틀니 무료 상담을 해 드 리고 있읍니다. 모든 치료가 끝나시고 규칙적인 검사로, 치아, 잇몸 관리를 잘 해 오신 환자분들께 육개월 마다 치아 화이트닝 팩을 무료로 제공 해 드리고 있읍니다. 모든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 는 리 앤 밀라니 훼밀리 덴티스트리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정말 닥터리가 말한 것처럼 정말 깨 끗하고 이쁘게 단장한 리 앤 밀라니 훼 밀리 덴티스트리, 옆으로는 Walmart 와 던킨 도너츠가 있고 길 건너에는 HEB가 자리잡고 있는 좋은 장소에 위 치하고 있다. 주소:12311 Nacogdoches Rd. #107 San Antonio, TX 78217 문의:210-656-7600 <김용선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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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지국에서 3월 1일부터 교회 안내면을 추가 운영합니다. 교회 안내 지면은 교회와 관련한 목사님 컬럼, 샌안토니오 교회 소식을 보다 많은 독자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 안내지면 활용에 관한 문의는 김용선 지국장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와 감격으로‘새롭게 태어납니다’
서정구 담임목사 샌안토니오 한인 침례교회 현 샌안토니오 교회 협의회 회장
바른 문화를 이끌어가는 ‘낮은 울타 리’라는 월간지에 실렸던 베스트 수필 가운데 ‘새롭게 태어납니다’라는 감동 스러운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웠던 저는 중 학교를 중태하고 어느 가정집으로 식모 살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댁의 가장은 의과대학 교수이면서 유명한 병 원 원장이었고, 하나뿐인 아들도 의과 대학생이었습니다. 사모님과 딸도 인정 많고 덕있는 분들이어서 저는 남의 집
살이 하는 것 같이 않게 살았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 제가 스무살이 된 어 느날, 저는 뜻밖에도 그댁 아들로부터 정식으로 청혼을 받게 되었습니다. 불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과 심한 충격으 로 오히려 눈물을 흘리며 그집을 떠날 궁리만 했습니다. 주인댁 부모님도 당 연히 반대를 했고 집안 분위기는 어둡 고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나 뜻을 굽히 지 않는 아들에게 부모님의 승낙이 내 려졌습니다. 후에 부모님께서도 아들의 뜻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에 게 알려주셨고, 그의 뜻을 받아들이라 고 권면하였습니다. 꿈같은 일이었습니 다. 그러면서도 끝없이 두렵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는 저에게 아 버님이 간곡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 를 아내로 택하고 너를 며느리로 맞이 한 우리에게 갚고 싶은 것이 있다면 네 가 의사인 남편의 아내답게 되는 것이 고, 병원장의 며느리답게 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살면서 이 가문의 당당한 일원이 되거라’ 저는 그 말씀을 듣고 크게 깨달아 자신감을 갖고 그 아버님의 며느리답게 그 남편의 아내답게 당당하
게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시부모님과 남편이 원하는 대로 공부를 시작, 고등학교 과정을 끝내고 대학의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공부했습 니다. 저는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노 력하여 그 가문이 원하는 며느리와 아 내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뼈를 깍고 살 을 저미는 아픔이 함께 하는 과정이었 으나, 오직 저에게 힘이 되었던 것은 모 든 가족이 저를 인정해 주고 그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였 습니다. 그 감사와 감격이 오늘도 저를 기쁨과 보람으로 살게하는 원동력이 되 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그것은 힘 이요, 저는 재산입니다.” 이 수필을 통해서 보면, 모든 가족들 이 가정부를 인정해 주고 감동을 주는 행동하였기에 지금의 떳떳한 며느리자 아내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고백 처럼 ‘감사와 감격’이 오늘의 그녀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해 죄와 허물로 죽 었던 너희 였다고 말씀합니다 (에베소 서 2:1)
세상의 유행을 따라 살았고 (엡2:2) 육 체의 욕심을 따라 살았고 본질상 진노 의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2:3) 위에 나오는 가정부 보다 더 천한 인생 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인생을 하나 님께서는 우리가 연약 할 때, 우리가 죄 인 되었을 때, 또한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 내주시고 나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죽 으시므로 하나님과 화목 할 수 있는 길 을 열어 놓으셨습니다.(로마서 5:5,8,10) 또한 성령님을 보내주시고 양자의 영을 보내주시므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고 부르게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 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고 했습 니다.(로마서 8:15-16)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인정해 주 신 것이 온 가족이 가정부를 며느리로, 아들의 아내로 인정한 것과 어찌 비교 가 되겠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 랑가운데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 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주신 이 특권을 포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좌절하지 마시고 하나님 의 자녀됨의 특권으로 (Royal Family) 넉넉히 승리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암투병 중이던 美목회자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암으로 투명 중이던 미국의 한 목회자 가 양들을 위해 남긴 마지막 설교 영상 이 많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 위치 한 마운트올리벳루터교회의 존 호젠슨 목사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22일 뇌암말기 선고와 함께 몇 달 밖에 살 수 없다는 말 을 들었다. 뇌암을 발견한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모든 것이 급작스럽게 이뤄졌다. 그의 아내 루스와 딸 케이트는 큰 충 격을 받았으나 존 목사는 자신이 앞으 로도 계속 살 수 있다며 가족들을 안심 시켰다. 자신의 목소리를 잃는 순간까지 도 그는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결국 방법을 찾아냈다. 온라인 사이트에 설교를 올리는 것이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서 영성과 소망이 담긴 설 교를 전달했다. 그는 의사들의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살 수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일부 돌아 왔고, 요한은 2017년 1월 4일 숨을 거 두기까지 영상으로 온라인 설교를 전했 다. 그렇게 그의 마지막 삶은 모든 이들 이 볼 수 있도록 기록됐다. 그가 남긴 영상 속에는 마음이 아픈 순간도 있지만, 모든 이들을 향한 그의 배려와 열정을 볼 수 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하나님께서는 여 러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 있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마 십시오.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 “ 죽음이 두렵지는 않지만, 이 땅에 사랑 하는 이들이 그리울 것 같아 슬픕니다”
▲존 호젠슨 목사. ⓒ폭스 뉴스 방송화면 캡쳐
라고도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영국 크리스천투 데이는 “절망적인 운명을 마주하게 된 이들이 자신의 남은 생애를 타인을 위
해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는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는 목회자이다. 사랑의 유산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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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전 3월1일 태극기로 하나가 되었던 대한민국이 ... 2017년 3월1일 오해살까 두려워 태극기를 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태극기의 고민 유관순누나 우짤꼬 ... - JP의 커피한잔
■접수전화: (713)467-4266 ■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외지도·레슨 외 -서울대 졸, 영어, 수학, SAT 지도 --------------------------( 8 3 2 ) 4 9 1 -6 4 5 1 -중국어 과외, 기초부터 고급까지, 회화, 문법, 장문 --------------------------( 8 3 2 ) 5 0 6 -1 3 5 9 -초중고영재학교전문과외/현 영재학교교사, H마트근처 --------------------------( 2 8 1 ) 7 4 4 -3 8 7 6 -피아노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7 4 5 -8 1 8 0 -컴퓨터과외, ms office, 현직여자대학강사 --------------------------( 8 3 2 ) 4 6 9 -4 5 1 3 -골프레슨 --------------------------( 8 3 2 ) 7 9 5 -4 8 8 7 -SAT-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 3 2 ) 4 2 8 -9 9 1 1 -영어회화, 문법 가르칩니다. 주부환영 --------------------------( 8 3 2 ) 2 3 9 -7 3 6 4 -피아노 레슨 (전공자) --------------------------( 8 3 2 ) 2 9 8 -4 7 2 6 -드럼 가르쳐주실 분(슈가랜드) --------------------------( 7 1 3 ) 8 8 2 -5 9 8 5 -바이올린 레슨 --------------------------( 7 1 3 ) 5 5 0 -6 6 0 5 -수학과외 / UT졸업, 경력10년 --------------------------( 7 1 3 ) 3 8 2 -9 2 4 5 -피아노레슨(케이리 싱코렌치), 피아노 전공 --------------------------( 7 1 3 ) 3 8 4 -5 6 6 5 -테니스 강습 --------------------------( 8 3 2 ) 3 6 7 -1 5 5 2 -피아노 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2 3 6 -2 0 3 2
중고차매매 -2011년 혼다 어코드 EX-L 8만2천마일, 만이천불 --------------------------( 8 3 2 ) 7 2 7 -4 7 5 6 -2008년 BMW 528i, 6만8천마일, 거의 새차 --------------------------( 2 8 1 ) 4 9 2 -0 6 3 2 -2004년도요타캠리,19만5천마일,흰색,가죽,무사고,$3,500 --------------------------( 8 3 2 ) 6 4 0 -3 7 3 7 -2006년, 도요타 아발론, 12만마일, 흰색, 7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4년 도요타 세콰이어 sr, 21만마일, 무사고, 5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08 혼다 씨빅, 4도어, 67438마일, 블루, 6800불 --------------------------( 7 1 3 ) 9 7 3 -9 8 5 4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desk, 다이닝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 8 3 2 ) 2 8 9 - 1 8 2 5 -desk, 거의 새 제품, $125 --------------------------( 7 1 3 ) 9 7 7 - 0 5 2 3 -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125 --------------------------( 7 1 3 ) 9 7 7 - 0 5 2 3 -가라오케(야마하)기계 판매 --------------------------( 8 3 2 ) 6 9 2 - 9 0 2 6 -야마하 clavinova 피아노 --------------------------( 7 1 3 ) 8 8 5 - 4 4 8 3
-------------------------( 8 3 2 ) 2 2 8 - 1 6 3 1 -방세놓음 -------------------------( 2 8 1 ) 7 7 3 - 7 7 7 7 -방세놓음, 하숙, 전기·인터넷포함, Katy, 여자분만 -------------------------( 7 1 3 ) 3 8 5 - 6 7 5 2 -리모델링하우스,서울교회바로뒤,하이엔드 어플라이언스 -------------------------( 2 8 1 ) 2 3 6 - 4 4 0 8 -룸메이트 구함, I-10&커크우드 -------------------------( 7 1 3 ) 4 5 6 - 0 4 8 7
룸메이트·방세놓음
아기/가사도우미
-개인 화장실 방세놓음, 가구완비, 안전한 지역 -------------------------( 8 3 2 ) 6 8 3 - 7 0 6 6 -독채 스튜디오, 게스너&메모리얼 -------------------------( 7 1 3 ) 4 4 3 - 0 9 3 4 -룸메이트, 여자분, Spring Cypress Rd -------------------------( 2 1 6 ) 3 0 7 - 1 8 5 2 -타운홈렌트, Belt8&I-10, 1000불, 1bed -------------------------( 7 1 3 ) 3 0 4 - 7 8 7 9 -룸메이트구함, 여자분만, 엘드리지&웨스트 리틀욕 -------------------------( 8 3 2 ) 8 7 6 - 5 8 6 0 -콘도렌트, 방2개, 비치넛&윌크레스트, $850 -새 로랜드 전자 피아노, 엠프 팝니다. -------------------------( 7 1 3 ) 8 8 5 - 7 1 0 5 ------------------------( 7 1 3 ) - 5 4 0 - 9 5 1 0 -룸메이트 구함, I-10 & 커크우드 -세라젬 피아노. 8폭 병풍 2개 -------------------------( 7 1 3 ) 4 5 6 - 0 4 8 7 ------------------------( 2 8 1 ) - 4 9 2 - 0 6 3 2 -방세놓음, 인터넷, 화장실, 여자분환영, Hwy6 -가와이 피아노 팝니다. $500 -------------------------( 2 8 1 ) 8 5 5 - 0 9 1 4 ------------------------( 2 8 1 ) - 7 7 2 - 8 4 7 7 -룸메이트, I-10 & Barker Cypress -2016년10월에 구입한 자전거(파란색,검정색) 판매 -------------------------( 8 3 2 ) 7 2 1 - 6 3 1 4 ------------------------( 8 3 2 ) - 9 1 5 - 5 1 9 2 -Katy룸메이트&하숙,새아파트,큰개인욕실,주방, 세탁실 -새 가와이 피아노 팝니다. (ask 소피아) -------------------------( 4 0 4 ) 9 9 1 - 0 1 0 6 ------------------------( 7 1 3 ) - 4 7 8 - 4 9 9 6 -중고등학생 홈스테이, 라이드 가능 -6개월된드라이어워셔기팝니다.어스틴,512-712-5931 -------------------------( 8 3 2 ) 6 4 3 - 5 4 0 5 ------------------------( 5 1 2 ) - 7 9 7 - 4 1 9 0 -방세놓음, Katy, 마루바닥, 단기가능 -2004년 sea fox 낚시배 팝니다. -------------------------( 7 1 3 ) 3 8 4 - 5 6 3 3 ------------------------( 3 4 6 ) - 2 0 1 - 2 0 8 0 -방세놓음, 한인교회 뒤 (832)298-5877 -자게농 싸게 팝니다. -------------------------( 8 3 2 ) 4 6 7 - 9 3 9 5 ------------------------( 7 1 3 ) - 3 3 0 - 6 8 5 8 -방세놓음, 하숙하실 분, 웨스트파크&리치몬드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영업용 -------------------------( 8 3 2 ) 7 2 4 - 3 3 6 7 ------------------------( 8 3 2 ) - 5 4 4 - 2 1 1 2 -방세놓음,여자분만, 가구완비, 인터넷가능, Hwy6&Clay -무빙세일, 올드TV놓는 장, 오븐스토브, 마이크로오븐 -------------------------( 7 1 3 ) 3 6 7 - 7 9 0 8 ------------------------( 8 3 2 ) - 7 6 6 - 4 6 5 7 -타운하우스 렌트, 게스너&헤멀리, 3bed, 2.5bath -새골프채팝니다, Mizuno2016 JPX EZ Forged, $700 -------------------------( 7 1 3 ) 4 1 2 - 8 6 0 8 ------------------------( 7 1 3 ) - 7 3 2 - 0 3 0 2 -방세놓음, 한인타운 근처, 인터넷, 케이블 -대형 중고 철제 금고 삽니다. -------------------------( 7 1 3 ) 4 8 0 - 3 7 6 6 --------------------------( 9 2 9 ) - 3 1 3 - 3 0 0 3 -타운홈 매매 및 렌트, 하윈부근, 골프장 경치 -침대 퀸사이즈, 워싱머신드라이 거의 새제품 -------------------------( 7 1 3 ) 9 8 8 - 1 5 1 3 --------------------------( 8 3 2 ) 4 2 3 - 0 5 5 6 -Katy, 방 2개, 여학생 홈스테이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팝니다. -------------------------( 7 1 3 ) 8 8 5 - 4 4 8 3 --------------------------( 2 8 1 ) 4 4 3 - 2 9 6 7 -렌트 The Pines Condo, 방3,B2 관리비 포함 $1,650
중고물건
-산후조리, 애기 돌봐드립니다. --------------------------( 8 3 2 ) 3 3 0 - 4 4 7 9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산후조리도우미 구함, 텍사스 리치몬드 --------------------------( 7 0 3 ) 8 3 5 - 5 8 5 8 -아기돌봄, 24시간가능, 단기·장기 가능 --------------------------( 8 3 2 ) 6 7 0 - 5 1 9 7 -우드랜드 지역, 가사도우미 구함 --------------------------( 8 3 2 ) 5 2 6 - 8 1 9 1 -운전가능하신 분, 살림/아기 돌봐주실 분(입주가능) --------------------------( 7 1 3 ) 2 9 2 - 4 3 3 3 -산후조리 도와 주실 분 구함, 12/12 ~ 12/30/2016 --------------------------( 7 1 3 ) 8 1 9 - 5 9 0 8 -산후조리 해주실 분 구합니다. --------------------------( 2 8 1 ) 8 2 7 - 7 0 7 6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청소, 아기돌봐드립니다. --------------------------( 8 3 2 ) 2 8 2 - 9 7 4 3
기타 -환전하실 분 ------------------------( 7 1 3 ) 8 8 2 - 0 8 8 8 -나이트클럽 / Bar 렌트, 스프링브랜치 ------------------------( 8 3 2 ) 2 8 3 - 4 6 7 3 -델리샵 일하실 분, 영어 가능자 ------------------------( 7 1 3 ) 8 8 4 - 6 3 8 0 -수영장관리 해드립니다. ------------------------( 7 1 3 ) 8 0 8 - 5 4 9 5 -휴스턴노인회관, 서예 강사 (Volunteer)를 찾습니다. ------------------------( 8 3 2 ) 2 5 7 - 4 7 4 4 -묘지매매, Memorial Oaks, 한자리 ------------------------( 2 8 1 ) 7 5 5 - 5 2 9 2 -강아지 키우실 분, 오리지널 슈나우저 ------------------------( 7 1 3 ) 8 8 4 - 6 3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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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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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레드벨벳 등 K팝 국가대표…“해외서 우리색깔 보여줄것” 3월 13~19일 어스틴 SXSW· ‘K팝 쇼케이스’참가 뮤지션 간담회 “말은 달라도 자기 색깔을 보여주면 마음으로 통해요. 음악이 언어니까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 스웨스트’(SXSW)에 네 번째 가는 밴드 노브레인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다 동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K 팝 해외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기자간 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브레인은 “ 동양인이라고 움츠러들 필요없다”며 해 외 무대에서 각자의 음악 색깔로 도전하 라고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3월 13~19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와 5월 18~20 일 영국 브라이턴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 티벌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GE) 의 ‘2017 K팝 나이트 아웃’ 출연팀들이 모였다. ‘K팝 나이트 아웃’은 문화체육 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국 음악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해외 음악 축제에서 개최하는 K팝 쇼케이스다. 올해는 노브레인을 비롯해 래퍼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 씨스타의 효린, 걸그
▲ 해외쇼케이스 앞둔 뮤지션 28일 오전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K-POP 해외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기 자간담회에 참석한 뮤지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룹 레드벨벳,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 싱 어송라이터 빅포니 등 7개 팀이 SXSW 에, 래퍼 MC스나이퍼와 밴드 술탄오브 더디스코, 뷰렛, 더모노톤즈 등 4개 팀이
▲ 그룹 레드벨벳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K-POP 해외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GE에 출연해 록과 힙합, 댄스 등 다양 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현주 콘텐츠진 흥2본부장은 이들을 “대중음악계의 국 가대표”라고 소개했다. 각 팀은 저마다 개 성 있는 참여 소감을 밝 혔다. 타이거JK는 “후배 그 룹 레드벨벳과 한 무대 에 서게 돼 영광”이라 며 “이번 공연에서는 난 보조 역할이고 윤미래의 무대가 기대된다. 한 우 물을 파면서 자기 색깔 을 지켜내면 해외 진출 등 여러 기회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드벨벳도 “선배들 ▲ 가수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 과 무대를 꾸미게 돼 영
광”이라며 “우리만의 깜찍함과 상큼함 으로 무대를 채워 기억에 남도록 하겠 다”고 강조했다. 더모노톤즈는 영국에서 멋진 화음을 들 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 1960∼1970년대 영 국 음악을 좋아하는데 공통으로 비틀스의 팬”이라며 “멤버 차승우가 비틀스의 영 향을 받아 곡을 쓰고 있어서 화음 연습을 많이 시킨다”고 웃었다. 이어 “TGE에서 무대를 마친 뒤 연계 된 다른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영국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현지 클럽 공연을 계 획 중이며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K 팝 쇼케이스에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MC스나이퍼도 “1년 전 스코프 밴드 를 결성했는데 밴드로 활동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내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고 싶 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경험자들은 해외 페스티벌에서의 에 피소드를 얘기하기도 했다. 노브레인의 정민준은 “2년 전 SXSW 에 갔을 때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놀러 왔고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자전 거를 타고 지나가 깜짝 놀랐다”고 웃으 며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문화가 일궈지는 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 았다. 그들도 눈이 작은 우리가 자기들 보다 고함을 더 크게 질러 놀랐던 것 같 다”고 떠올렸다. 재작년과 지난해 영국 음악 축제 ‘글 래스턴베리’에 다녀온 술탄오브더디스코 는 “영국은 세 번째인데 작년 공연 때 우리 의상과 똑같이 입고 온 팬들이 있 어서 가능성을 봤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심층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싶고 해외 활동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연합뉴스>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락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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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어스틴 소식 A 95
Korean Journal MAR 3, 2017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지원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제2의 실리콘밸리 어스틴 SXSW2017 Trade Show 참가 3월 12일 - 15일, 한국 우수 스타트업 3곳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목 기대
▲SXSW2017 Trade Show 참가업체로 선정된 회사 관계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SXSW를 음악축제로만 알고 있는 사람 들이 많지만 산업계에서는 우수 콘텐츠 시장의 등용문으로 주목하고 있다. 올해 SXSW 2017에 한국은 문화체육 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재)대 구디지털산업진흥원 운영하고 있는 대구 콘텐츠코리아랩이 중심이 되어 오는 3월 어스틴에서 SXSW 2017의 Interative Trade Show 부문에도 참여한다. 이번 SXSW 2017에서는 대구콘텐츠코 리아랩의 ‘KING OF CONTENT’ 프 로그램에서 선발된 한국 우수 콘텐츠 전 시와 피치스테이지 참여를 통해 한국 우 수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콘텐츠 전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 인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 타트업의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전에 ‘KING OF CONTENT’ 프로그램을 통해 1차 선발 10 팀 대상 20시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해외 진출전략 등 기본 소양 교육을 진행하였 다고 밝혔다. 이후 2차 평가를 통해 최우 수 3팀을 선발해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최종 선발 3팀이 올해 SXSW에서 선 보일 콘텐츠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 여 국제사회에서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비투코리아는 워킹맘의 가장 큰 육아 숙제인 아기수면문제 해결하기 위해 영유 아 생활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형 영유아 수면교육 컨설팅 서비스와 사 물인터넷(IoT) 기기를 선보인다. 문화콘텐츠 제작사 <물빛>은 사람과 자 연 동물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행복강아지’라는 콘 텐츠를 통해 감동과 힐링을 함께 전한다 는 전략을 갖고 있다. ㈜패밀리는 바쁜 현대인의 가족이자 친구인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GOMI’를 고안하며 역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KING OF CONTENT’ 프로 그램을 주관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최 창학 원장은 “SXSW2017 Trade Show 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3개사가 보유한 참 신하고 뛰어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해외 투자자와 엑셀러레이터 등과 글로벌 네 트워킹을 구축하여 해외시장 진출의 교
두보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쟁력 있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시일정: 3월 12일(일) GOMI Lab( 오전 10시 20분), BETOKOREA(비투 코리아, 오전 11시 40분), 3월 14일(화) MoolBit(물빛, 오전 11시 40분) <변성주 기자>
동포재단, 청년인턴 받을 한상기업 모집… 올해 150명 파견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관인 재외동포 재단(이사장 주철기)은 해외 한상(韓商) 기업 맞춤형 국내 우수인력 제공을 위 한 ‘한상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에 참 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150명의 청년을 6개월간 한상기업에 인턴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분야는 디자인, 무역, 행정, 기술직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한정된다. 연 매출 100만 달러에 종업원 5명 이 상으로 현지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인턴의 현지 적응훈련과 실무 교육이 가능한 기업이 대상이다. 인턴 채용에 따른 기업의 부담은 최소 500달러의 현 금 또는 숙식·교통 등 현물 지원이다. 청년인턴십 참여 기업으로 선발되면
인턴 채용 시 면접 담당자의 국내 왕 복 항공과 숙박이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우수 인재의 해외 진출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 면서 차세대 한상으로 육성해 한민족 경제 영토를 확장하자는 것이 인턴십 취지”라고 밝혔다. 정규직 채용을 염두에 둔 기업을 우 선 선발하며, 사무직이 아닌 서빙·창 고관리·라벨작업 등 단순노무를 위한 인턴 채용은 모집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는 한상기업은 재단 한 상사업부에 이메일(gotogether@okf. or.kr)이나 전화(+82-3415-0150)로 문 의 후 2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 <연합뉴스>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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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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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물논쟁‘ 美아폴로 11호 채취 달 흙먼지’개인에 넘겨졌다 착오로 경매 매각후 NASA 소송냈으나 美 법원“매입자의 것”판결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 호’가 달 표면에서 채취한 흙먼지 표 본”이 소송 끝에 미 항공우주국(NASA) 에서 개인 손에 넘겨졌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휴스 턴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 텍사스 남부지원은 NASA 우주계획 총 괄본부인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 측 에 “아폴로 11호가 1969년 7월 달 착 륙 시 채취한 흙먼지 표본 주머니를 시 카고 교외도시 주민 낸시 리 칼슨(65) 에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흙먼지가 든 약 30cm 길이의 흰색 주머니는 칼슨이 2015년 연방정부 경 매에서 995달러(약 110만 원)를 주고 구입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1년 이상 존슨 우주센터에 보관돼왔다. 미 당국은 이 물건을 “국가적 보물” 로 주장하면서 “행정부처의 착오로 경 매에 올려져 매각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을 주재한 바네사 길모어 판사는 “칼슨이 흙먼지가 든 주머니 의 주인”이라며 반환을 명령했고, 칼
슨은 전날 이 흙먼지 주머니를 다시 손 에 넣었다. 아폴로 11호 선원들은 발사 8일 만 인 1969년 7월 24일 하와이 인근 태 평양 해상으로 귀환하면서 특수 고안된 주머니에 달 표면 흙먼지와 돌 조각 등 을 담아왔다. 칼슨이 사들인 주머니도 이 중 하나 로 알려졌다. 이 주머니는 2006년 제3의 형사사 건을 수사하던 연방 수사당국이 캔자 스 우주박물관 관장의 집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미 법무부 산하 법원행정처는 2014 년 이 주머니를 압수물품 경매에 최저 입찰가 2만 달러(2천300만 원)를 매겨 내놓았으나 유찰됐고, 2015년 2월 다시 경매에 부쳐 칼슨에게 팔았다. 미시간 주 마켓 출신으로 시카고 교 외도시 인버니스에 사는 변호사 칼슨 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 때 열 한 살이었다. 그는 “우주인들이 지구 를 떠나 달 표면을 밟고, 무사 귀환에
성공한 것이 무 척 위대하게 느 껴졌다”며 “ 이후 우주 물 체 수집가가 됐 다”고 밝혔다. 칼슨은 흙먼 지 주머니를 손 에 넣은 지 수개 월 후 존슨 우주 센터의 달 표본 큐레이터 라이 언 지글러에게 ▲ 칼슨 측 변호인 공개 “아폴로 11호가 채취한 달 흙먼지 주머니” “진품 여부를 확인해줄 수 있는지”를 물었고, 요청 없는 역사적 유물이 제3자의 불법행위 에 따라 우주센터로 주머니를 보냈다. 로 칼슨에게 팔린 것”이라며 법원 판 지글러는 “주머니 속에 든 것이 달의 결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과학적 가치면에서 중요할 흙먼지일 뿐 아니라 주머니 겉에도 같 은 흙먼지가 묻어있다”는 답을 주었 뿐 아니라, 한 시대의 미국인들이 국가 다. 하지만 칼슨은 수개월이 지나도록 적 차원에서 쏟은 노력의 결과물”이라 주머니를 되찾을 수 없었고, 결국 소송 며 칼슨에게 “달 흙먼지 주머니를 대 중에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NASA 측은 “결코 개인 소유일 수 당부했다.
인류에 가장 위협적인 세균 12종… WHO‘슈퍼버그’목록 발표
▲ 2011년 독일에서 사망자를 발생시킨 슈퍼 박테리아를 배양한 사진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존 항생제에 듣지 않아 인류를 가장 위협하는 세균 12
종을 발표했다, WHO는 27일(현 지시간) 발표한 성 명에서 “항생제 내 성균이 증가함에 따 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줄어들고 있다”면 서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 우고 가장 시급하 게 필요한 새 항생 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최우선 병원 균’ 목록을 만들었
다고 밝혔다. 마리-폴 키니 WHO 보건제도 및 혁신
담당 사무차장은 “시장에만 맡길 경우 절실하게 필요한 새 항생제들이 제때 개 발되지 못할 수 있다”면서 이 목록이 각 국 정부가 관련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정 책을 펴도록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 목록은 세균으로 인한 감 염자 수와 질환의 치명성, 대체 항생제나 현재 신약이 개발 중인지 여부 등을 고 려해 새 항생제가 필요한 시급성의 정도 에 따라 세균이 3개 범주로 나누고 있다. 최우선순위인 ‘위급’(critical priority)엔 녹농균이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 는 아시네토박터균 등 3개 종이 선정됐 으며 ‘높은 단계’(high priority)와 ‘ 중간단계’(medium priority) 우선순위 엔 각각 6종과 3종의 세균이 포함됐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 결핵균의 경우 신
약 개발이 이미 진행 중이어서, 클라미디 아 균은 감염자는 많지만 현재로선 ‘심 각한’ 위험은 아니어서 이번 목록에 포 함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항생 제가 세균을 잡는 효과가 없어지면 꼭 필 요한 수술을 하는 것이 오히려 감염으로 사망을 촉진할 수 있고 작은 질환이 치명 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감염병 치료에 쓰여 온 항생제들에 내성이 생긴 일명 ‘수퍼 버그’가 인류에게 암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세계적으로 매년 70여만 명이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별 대 책이 없으면 2050년엔 연간 1천만 명으 <연합뉴스> 로 늘어날 수 있다.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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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당한 미국 흑인을 위한 생존 여행 안내책‘그린북’ 조나 주를 거쳐 캘리 포니아 주 샌타모니카 에서 끝나 는 총 길이 3천939㎞의 66번 국도 를 타고 여 행하는 흑인 들은 이 책 을 필독서로 여겼다. 1936년부 터 미국에서 흑인 차별이 공식적으로 사라질 무 렵인 1966 ▲차별당한 미국 흑인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 북’ ▲백인 전용 공간임을 알린 ‘일몰 마을’의 한 간판 년까지 총 1 미국에서 흑인을 공개로 인종 차별하 인 운전자를 위한 그린 북’이다. 자신 만5천 권이 인쇄됐다. 1941년 판 그린 던 시절 흑인의 안전한 여행을 돕는 안 의 이름에서 책 제목을 따오면서 표지도 북은 2015년에 한 경매에서 2만2천 달 러(약 2천486만 원)에 팔렸다. 내책이 있었다. 녹색으로 만들었다. 흑인인 커티스 그레이브스(78)는 CBS 미국 CBS 방송은 ‘흑인 역사의 달’ 그린은 동료 흑인 집배원들에게서 참 마지막 날인 2월 28일(현지시간) 흑인의 고 자료를 얻어 주(州)마다 차별 없이 모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차를 타고 생존 여행 지침서인 ‘그린 북’(Green 든 이에게 개방하는 숙소, 식당, 주유소 여러 지역으로 갈 때마다 주유소에 들르 면 사람들이 나와 아버지를 쳐다보면서 Book)을 소개했다. 등을 이 책에서 소개했다. 뉴욕 시 우체국에서 근무하던 흑인 빅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미주리, 캔자 ‘당신들에게 팔 기름은 없다’고 했었 터 그린이 제작한 책으로 원제는 ‘흑 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 다”면서 흑인들이 거부당하는 건 다반
사였다고 회고했다. 또 일몰 후 백인의 흑인 공격이 자행 되는 ‘일몰 마을’도 있었다고 덧붙였 다. 이런 마을에 사는 백인들은 유색인 종에게 일몰 전까지 마을을 떠나라는 섬 뜩한 포스터를 가게 밖에 걸어두고 겁박 하기도 했다. 그레이브스는 “그린 북 덕분에 여행 을 떠나도 당황하거나 의기소침하지 않 게 됐다”고 했고, 또 다른 흑인인 AC 하워드는 “그린 북은 우리에게 생존 지 침서와 같았다”고 말했다. CBS 방송은 당시 비인간적 인종차별 을 겪은 여행 세대에게 그린 북은 값 을 매길 수 없는 위안을 줬다고 평했다. 지난해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 도에 따르면, 그린 북에 수록된 호텔, 이 발소 등 로스앤젤레스 지역 흑인 출입 업 소 224개 중 56개가 지금도 영업 중이다. ‘흑인 역사의 달’은 아프리카를 떠 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흑인과 이들 을 중심으로 펼쳐진 과거 사건을 기억하 자는 취지에서 생겼다. 미국 흑인 역사학자 카터 우드슨이 1926년 2월 둘째 주에 만든 ‘흑인 역 사 주간’이 효시로 미국과 캐나다에선 해마다 2월에, 영국에선 10월에 ‘흑인 역사의 달’로 지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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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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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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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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