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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이민단속

이민세관 단속국(ICE)대응 기본권 안내

휴스턴 동포사회 총체적 대응 필요 총영사관 ICE단속 대응요령,법률자문단구성등대응책나서 “서류미비자도 기본권 보호 받는다”… 기본내용 숙지·홍보 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월) 제 2차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 입국금지 대상 이슬람권 7개국 중에서 이라크를 제외했고 기존 비자 발급자와 영주권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허용했다. 이번 수정 행정명 령은 오는 1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다. 반 이민행정명령의 강도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일단 행정명령의 발효 는 ICE와 지역 수사기관이 이민자나 비이민자를 불문하고 모든 커뮤니티 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2차 행정명령 발표가 임박하면서 비교적 조용한 휴스턴 동포사회 일부 에서 “ICE가 차량을 풀오버해서 잡 아갔다”거나 벨레어 상가에서는 실 제로 ICE 단속반이 출현했었다는 제 보도 있었다.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백주현)은 지난 2월 24일(금) 권철희 자문변호 사 및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 한인요식업협회(회장 배승원) 단체장 과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美 이민 당국에 의한 수색·구금·체포시 대 응 요령’을 배포하고 법률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 하도록 했다. ‘대응요령’ 지속적·효과적 홍보 필요 한편 일부에서는 과연 이민법 집행 이 어디에서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도 있다. 특히 이민단체들은 일부 학교나 교 회, 법원에서도 강제 집행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까지

이민자 불시단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 281-814-9455 휴스턴 총영사관 - 휴스턴 법률자문단 -

713-682-2999 281-686-1312 권철희 변호사

832-977-3900 신지호 변호사

1-844-500-3222 미전국: 한국어 & 영어

국토안보부(DHS)는 ‘민감한 장소’ 에서의 집행 조치는 일반적으로 피하 지만 해당 감독관의 사전 승인 혹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 에 가능토록 돼있어서 과잉 적용될 수 있는 우려는 남아있다. ‘민감한 장소 (sensitive locations)’란 학교 시설 과 학교 버스정류장, 병원이나 보건시 설, 예배당(교회, 성당, 절, 사원 등),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공개 행진이나 집회·퍼레이드 장소 등을 말한다. 현 재 텍사스에서는 휴스턴과 어스틴의 학 군들에서 이민단속을 목적으로 한 법 집행관들의 학교 내 출입 불허, 학생 기록을 공유하지 말 것 등 학생보호를 위한 조치를 따르고 있다. 무차별 이민단속과 추방이 전개되 면서 일부 도시에서는 불안해진 이민 사회에 ICE 제복을 입은 가짜 이민단 속 요원들이 나타나거나 벌금을 요구 하는 경우, 법률서비스를 사칭하는 사 기들까지 생기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민당국은 ICE 요원들은 어떠 한 경우에도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해리스카운티 마이크 황 셰리프는 “‘웰컴 시티’를 발표한 휴스턴 시 는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보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연방정부 지시 를 받는 ICE 검열 등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관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HPD의 전병준 경찰관은 “그랙 에보 트 텍사스 주지사가 트럼프의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만큼 휴스턴이 그 영향권에서 100%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다. 김명준 부총영사는 휴스턴은 다른 도 시와 달리 한인불체자수가 많지 않고 실제 법집행기관에 의뢰한 바 구금돼 있는 형사범도 한 명 정도에 불과했다 며 실제로 추방되는 휴스턴 한인동포 들의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불체자 인구 의 60% 이상이 미국 체류 10년이 넘 은 사람들이고 약 400만명은 미 시민 권 자녀가 있고 3명 중 1명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즉 실제로 우리 주 변에 불체자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불체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 도 ICE나 경찰, 셰리프 등 법 집행관 의 불시검문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 게 대응하기 위해 기본권을 잘 숙지하 고 주변에 널리 알려야 한다. 특히 사 람들의 왕래가 많은 교회나 학교, 한인 회관, 마트, 은행 등 공공시설이나 사 무실 등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동포들 이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기울일 필요가 크다. <변성주 기자>

서류미비자를 포함,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이들은 미 헌법에서 규 정된 바에 따라 기본 민권법을 보장받는다. 이민국 단속반이나 지역 경 찰, 셰리프 등이 집이나 거리, 공공장소에서 접근할 경우, 기본권을 잘 알 고 대응해야 한다. <이민단속원이 집에 왔을 때> 1. 단속직원 영장 제시여부 확인 -ICE는 판사 서명이 있는 영장이 있어야 합법적으로 집안에 들어올 수 있다. -가능한 문을 열어주지 말고 창문이나 문틈으로 대화한다. -영장에 이름과 주소가 맞는지 확인한다. -절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체류자격 정보가 있는 여권보다 운전면 허증이나 美정부가 발행한 아이디 등을 보여준다. 2. 묵비권 행사: ICE는 어떤 발언이든 소송에 활용할 수 있다.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 좋다. 3. 변호사 상의 없이 ICE가 제시하는 어떤 서류에도 서명하지 않는다. 4. ICE 직원 신분증 번호, 직원수, 시간, 차량종류 등 상세기록 필요. (사진과 동영상 등) 5. 구금되었을 경우, 변호사 선임하고 소송에 대응한다. <이민당국에 체포되었을 때> 1. 총영사관에 연락해 달라고 요청하고 ‘영사 접견권’을 신청한다. (비엔나 협약 36조) 2.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 원어민 수준이 아니면 통역을 요청하는 것 이 좋다. 3. 사안에 따라 보석이 가능하므로 변호사 및 한인단체와 지속적으로 접 촉한다. 4. 국선 변호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준비사항> 1. 갑작스런 체포나 추방에 대비 법정대리인을 지정해 자녀를 맡긴다. 2. 여권, 출생증명서, 결혼증명서, 의료기록 등 중요자료를 안전한 장소 에 보관한다. 3. 범죄기록이 있는 경우 카운티 소재 법원사무실(court clerk)에서 최 종 처분기록을 발급받아 놓는다. <출처: 휴스턴 총영사관,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이민자 수호 프로젝트’>

기본권 카드


광고안내표 Korean Journal i MA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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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데이빗신)(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데이빗신)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김은숙)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김남곤)-(713)498-7843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박종진)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김상주) ----- (713)339-0778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골프협회(김정연) -------- (832)646-8366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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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15, 16년 경영보고서, 계좌 내역, 2017년 예상 수익 전망 등 공개 “투명한 재정 운영 통해 한인사회와 기부자들 신뢰 얻겠다” KCC(이사장 신창하)는 지난 3월 1일 휴스턴 각 언론사들에 KCC의 2015, 2016년 경영보고서(Management Report)를 보내왔다. 이 이메일에는 2015 년과 2016년도의 한인학교, 이사회, KCC Operation 계좌의 뱅크 Statement까지 첨부되어 있었다. 이어 3일 에는 2015~2016년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한 2017년 수익 전망도 보내왔다. 임시로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마크 심 이사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 동 안 자원봉사 차원에서 맡아온 CPA 업 무를 정식으로 회계사를 고용해 맡기기 로 했으며, 곧 정식 재무이사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CPA Son Han씨는 베트남계로 비영리단체에 대 한 경험이 많아 선정되었다고 한다. 심 이사는 이어 “앞으로는 매년 회계 감 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창하 이사장은 이메일에서 “앞으 로 KCC는 재무관리 문제에 대해 공개 적으로 적시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이어 “한인학 교(HKS), BD(한인회관 운영), KCC 이 사회, CC(문화원) 등 각 기구 별로 별 도 코드를 부여해 모든 인보이스와 예 금 등을 바로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입 력하고 처리할 것이며, 입금도 임대료, 기부, 수업료, 기타 등으로 세분화해 다 양한 수입 경로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매월 각 기구 별로 월별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고, 월별 은 행 Statement도 함께 포스팅 해 매월 지출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6개월마다 이사회에 서 사전에 통과된 예산과 실제 손익계 산서를 비교해 함께 평가해 나가겠다” 고 설명했다. 취임초 발빠른 움직임 돋보여 신 이사장 취임 후 KCC에서 일어난 일들로는 “한인학교에 2016년 후원 의 밤 수익금 2만5천불이 입금되었으 며, KCC 계좌에서 2만불을 앞으로 있

을 지붕 수리, 주차장 공사, 에어컨 수 리 등 한인회관과 관련한 대형 지출 소 요에 대비하기 위해 별도로 적립해 두 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화원 계좌 에 있던 1만7천여불을 1천불의 운영비 용을 제외하고 KCC 이사회 계좌로 옮 겼으며, 빌딩관리자는 종전의 유급 고 용에서 자원봉사자로 전환된 현재 상황 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오송문화원이 KCC의 요청에 따라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전시 공간들을 다시 한인학 교가 사용하게 될 것이며, 학생들의 안 전을 위해 설치될 주차장 안전펜스 비 용으로 3천5백불의 지출이 승인되었고, 주차장 한 켠을 차지해 온 컨테이너들도 곧 치워질 것”이라고 알려왔다. 신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의 KCC의 재무 원칙에 대해서는 “자동화된 재무 관리로 이사회, 언론사, 한인사회 구성 원들이 실시간으로 재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한인학교 등 각 기구별 로 별도 계좌 체제를 유지해 기부자가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금이 사용되는 것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퀵 북 프로그램을 이용 언제든지 사용처까 지 구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게 하겠 다”고 말했다. 또한 “기부자가 나타 날 때마다 KCC 이사장과 기부자가 지 정한 KCC 산하 기구의 장(예: 한인학 교 교장)이 함께 감사 편지를 발송해, 기부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며, 이렇 게 확보된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바탕 으로 각종 정부 지원금, 기금 등도 신 청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 다. 이밖에도 미래 한인회관의 확장에 대비, 신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CC의 장기 전략으로 신이사장은 ‘1 단계 더 나은 회계 시스템 확립, 2단 계 KCC 사업 내용 확충, 3 단계 KCC 활동 내역의 온라인 공개와 축적에 기 반한 전문적인 모금 활동’을 꼽았다. 신이사장은 “한인사회에 도움을 필요 로 하는 사람들을 찾고, 이 필요에 따

른 비용을 찾아내고 그 필 요를 돕기 위한 자금을 찾 아내는 것이 앞으로 KCC 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 조했다. 또한 후원자들에 게 투명한 회계운영으로 확신을 주도록 지정 기탁 된 돈에 대해서는 빌딩 운영에 사용 하지 않고 빌딩 운 영비는 기본적으로 임대수익으로 충당 하며, 정 빌딩 운영 에 큰 비용이 소요 되는 경우 이 목적 에 국한된 모금활 동을 벌이는 식으 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신 이사장은 또 모금 방식에 대해 서는 “한인학교 후원의 밤은 예전 처럼 한인사회 구 성원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예전 방식으로 돌리고, KCC나 문화원의 경 우 좀 더 요식을 갖춘 모금 방식을 고 려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신 이사장은 “KCC의 재무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통해 한인사 회의 신뢰를 얻고, 한인 사회의 수요를 KCC에게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 람들에게 KCC의 문호를 넓히는 것에 언론사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이를 통 해 KCC를 방문하고 이용하는 한인들 이 늘어가는 것이 KCC의 내용을 풍부 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언론사들의 협 조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KCC가 언론사에 공개한 자 료는 앞으로 KCC가 받게 될 재무감사를 통해 그 정확성이 검증되어야 할 것이지 만, 그래도 신창하 신임 이사장 취임 후 첫 발걸음을 투명한 회계 보고에서 찾 은 것은 한인 사회의 그간의 요구를 정

확하게 읽은 것 이라고 생각한다. 1,2,3 단계로 연결되는 장기 전략도 현재 KCC가 처한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냉철한 분석을 통해 시의적절 하게 당면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고 평 가한다. 투명하고 공개적인 재무관리와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와 기부자들의 신 뢰를 확보하고, 동포들의 정신적 자산 인 한인학교와 문화원 등의 산하 기관 들이 마음껏 발전할 수 있도록 이를 적 극적으로 지원하며(감독이 아니다), 동 포들의 물질적 자산인 한인회관을 그 목적과 필요에 맞게 잘 관리하며 곧 다 가올 보수, 확장 수요에 현명하게 대비 하고, 커뮤니티의 필요에 맞춰 이를 지 원해 나간다면, 이는 그야말로 KCC에 대한 한인사회의 필요를 훌륭하게 충족 시키는 활동일 것이다. 끝까지 초심을 지켜 맡겨진 대임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를 기대한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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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휴스턴 Journal MAR 10, 2017 A18 한인사회

한식 세계화 행사(Korean Cultural Food Experience) (2)

블루 오션, 넓은 주류마켓으로 들어가자 ‘한식 알리기’ 는 충분… 전문인력·교육·네트워킹 등 마케팅 활용 한식 세계화행사(Korean Cultural Food Experience)의 두 번째 행사로 춘계 구직 박람회가 2일(목) 휴스턴대학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총 78개의 로컬 호텔, 힐튼호텔체인의 매니저 프로그램 담당자, 컨트리클럽, 기 타 엔터테인먼트나 캐더링이벤트 회사 등에서 인사담당자들이 2~6명씩 참석했 고 경영대 재학생과 교수들까지 300여명 에게 한식 오찬을 제공했다. 구직박람회 자체는 연례행사였지만 “한식세계화 행 사의 일부로 포함시킴으로써 잠재 고객 층을 늘리고 한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는 취지도 있었다”고 백기준 교수가 말했다. (관련사진: 플러스 25p) 휴스턴 대학 호텔경영학부가 미국에서 톱 3에 랭크되는 것은 결국 취업률로 귀 결되는데, 매년 졸업식 날을 기준으로 학 부 90%, 대학원생은 100% 가까운 취업 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휴스턴 대학 호텔경영학부에서 강

의를 맡고 있는 22명 교수진 중에 한국인 교수는 백기준 교수(부총장, 대학원 및 연 구담당, 아웃리치)를 포함 3명의 조교수 까지 총 4명이다. 올 가을학기에 2명의 한국인 교수가 더 충원될 예정인데 “가 장 최고의 실력자를 찾다보니 2명 모두 한국인이었다”고 백 교수가 언급했다. 백기준 교수는 이제 ‘한식 세계화’ 대과제에 있어 ‘한식 알리기’ 수준에 서 넘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국정부 의 꾸준한 한식 홍보와 때맞춰 K-Pop과 한류가 넘쳐난 것도 좋은 환경 조성이 되 었다. 그에 비해 한식당들은 아직도 한인 커뮤니티 대상에 치우치고 있다. 한식을 좋아하는 많은 휴스턴 인구들을 흡수할 수 있는 고급 한식당, 중간 대중식당, 저 가 식당들이 다양하게 존재하지 않는 것 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까지 휴 스턴 레스토랑협회에 가입한 한식당은 한 곳도 없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이제는 맛으로 승부하는 것 이상으로 업계 전문가

들의 지식과 경 험,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에 도 래했다”고 강 조했다. 휴스턴대학은 지난 학기부터 한식재단의 후 원을 받아 1년 에 한 학기동안 한국 음식과 문 화 관광을 접목 하는 강좌를 개 ▲이제는 한식의 맛에 전략적 서비스와 마케팅이 병행되어야 한다. 설해오고 있다. 백기준 교수는 “오히려 한식과 한국문 해 한식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지만 ‘ 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통해 한식의 개 한식 세계화’ 현실에 가장 접근한 내용 선점이나 발전가능성을 배우는 결과가 되 들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런 공로 었다”면서 이들 학생들이 팀별로 제출 로 지난 12월 백기준 교수는 농림수산부 한 7개의 제안서를 받아본 한식재단으로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변성주 기자> (다음주 계속) 부터 “지금껏 전세계 여러학교들을 통

동포사회 불체자 추방 도울‘법률구조단’구성 8일 총영사관·한인회, 권철희·신지호 변호사 위촉

불체자 추방에 대한 불안이 휴스턴 동 포사회에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 총영사관과 한인회가 법률구조단 발족 을 주도했다.

이번에 구성된 법 률구조단에는 권철 희 변호사와 신지호 변호사가 자원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소나무가든에 서는 이들 변호사의 법률구조단 위촉 자 리를 갖고 향후 활 동사항에 대한 간단 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김명준 부총 영사와 박꽃님 영사, 권철희 변호사, 김 기훈 한인회장과 김미숙 부회장, 최영 기 부이사장이 참석했고 신지호 변호사 는 급한 업무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김명준 부총영사는, 휴스턴 총영사관은 수일내 ICE 관계자와의 면담을 할 예정 이라며, “재외동포가 체포되었을 경우 영사접견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공식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 총영사는, 여러 국가들에 자국민이 체포 되었을 때 ICE가 해당국가 공관에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있는 반면 한 국은 개인의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본인 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통보토록 ICE 와의 협약 시스템이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CE의 서류 처리 절차상 영사접 견 의사를 본인에게 고지해주고 있기 때 문에 구금된 후에도 영사 접견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철희 변호사는 “법률구조단 소속 자

문변호사들은 주로 ICE에 의해 체포되었 을 경우 초동 대응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ICE에 체포되면 ICE와 계 약에 의해 운영되는 구금시설(Houston Contract Detention Facility)로 이동 되는데, 처음 2일 정도는 처리 과정상 가족과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한 영문 이름, 생년 월일, 이민국에서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A# 등을 알아두면 어느 추방센터에 구금 돼있는지 자문변호사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소재 파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황이 없더라도 ICE 경찰의 배지나 이름을 알아두는 것도 소재 파악 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체자라 할지라도 묵비권이나 변호사 요청권 등의 기본권을 요구할 수 는 있지만 도주하거나 거짓 진술을 할 경우 오히려 죄가 가중돼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당한 공권력 행사에는 협 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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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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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대한체육회

달라스 미주체전 참가비용 마련을 위한 크로피쉬 보일 오는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미주 체전 출전 선수단의 경비 마련을 위해 열린 휴스턴 대한체육회(회장 최병돈)의 크로피쉬 보일 행사가 비가 오락가락하 는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준 휴스턴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초 구매한 700파운드의 크로피쉬 전 량을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각각 휴스턴 체육회 부회장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남과 강문선 공동 대표의 Realty Network US 주차장 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위해 체육회 임 원들이 총출동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가 끝난 오후 5시경까지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신지호, 임종민, 한주영, 조성훈 이사 등 체육회에서 활동중인 젊은 임 원들이 총출동해 봉사하는 모습이야 말 로 휴스턴 체육회의 앞날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날 마크 심 체육회 이사가 직접 조 리를 맡아 고소하고 짭잘한 맛을 선보인 크로피쉬를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행

젊은 임원들 총출동 날씨 방해 불구 완판 달성

사장을 찾았다. 안권 전 KCC 이사장이 차례로 부모님과 두 딸을 동반해 행사 장을 찾았고, 신창하 KCC 이사장도 체 육회의 행사장과 한인학교를 오가며 이 번 행사를 거들었다. 김기훈 한인회장도 온 가족을 동반해

행사장을 찾아 크로피쉬를 즐겼고, 하호 영 노인회장, 홍권의 경제인협회장, 이 광우 해병대 전우회장, 정태환 베트남참 전 전우회장 등 많은 단체장들과 원로 들도 행사장을 찾아 체육회 젊은 임원 들을 격려했다.

Asia Society Texas

북한탈출기 - 어느 탈북자의 여정 탈북자 이현서씨 초청 강연 및 토론회 4월 5일 개최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이사장 Edward R. Allen III)는 오는 4월 5 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탈북자 이현서씨를 초청, 탈북 경험담 을 듣고 사회자 Michael Dokupil씨와 패널리스트 백지은씨와 함께 탈북자들 의 실상과 탈북자들을 돕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하는 행 사를 개최한다. 이현서씨는 1980년 북한 혜산에서 출 생해 1997년 호기심으로 중국 여행길에 나섰다가 탈북자로 몰려 귀국하지 못하 고 중국의 먼 친척집에 얹혀 살면서 체 포를 두려워하다 2008년 한국으로 탈 출하는데 성공했다. 1년 후 가족이 위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다시 중

국으로 입국해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자신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데리고 라오 스를 거쳐 한국으로 탈출시키는데 성공 했다. 이현서씨는 2013년 TED 강연장 에서 탈북자로서는 최초로 연단에 올 라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 심을 호소해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 다. 또한 “7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 라는 자서전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 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국제적으 로 활동하면서 중국의 탈북자 송환 정 책을 비판하고 탈북자들을 돕는 인권운 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8월 “CHILDREN at Risk” 의 초청으로 휴스턴을 방문해 가졌던 본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이현서씨는

“북한에 살면서 밤에도 불이 환한 강 건너 중국을 보며 저 곳은 어떤 세상 일까 생각했었다”면서 자신이 설립 중 인 ‘North Star N.K’가 남한 배 우, 유명 방송인들, 먼저 탈북한 탈북 자 들의 증언을 북 한에 들여보내 북 한 사람들을 일깨 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에 중 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북 여성들 의 성노예화 문제

휴스턴 한인들의 행사장에는 거의 늘 나타나 봉사해온 뱅크오브호프의 직원 들도 함께했다. 휴스턴 체육회는 2015년 워싱턴 D.C 미주체전 때 휴스턴 동포 사회가 4만5 천불을 모금해 준데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해 휴스턴의 위상 을 미주 동포사회에 한껏 드높인바 있 다. 크리스남 체육회 부회장은 “비록 경 기가 어렵지만 기업 단위 후원을 늘리 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크로피 쉬 보일처럼 체육회 임원들 모두가 열 심히 뛰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달 라스 체전은 휴스턴과 가까운 거리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많은 참가단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년마다 열 리는 한민족 미주체전에서 휴스턴의 위 상을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선수 들과 임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휴스턴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 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원호 기자>

를 이슈화하고 그녀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 와 휴스턴 World Affairs Council이 공동 주최하며 두 단체의 회원들에게는 10불, 비회원들의 경우에는 20불의 참가 비를 받으며 웹사이트에서 입장권을 구 매할 수 있다. (http://asiasociety.org/ texas/events/escaping-north-korea-defector%E2%80%99s-journey)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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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에너지산업 최전방/ 텍사코 에너지 리소스 CEO 조삼제 박사

무한한 기회(Unlimited Opportunity) 상생에서 찾는다. 셰일업체 인수합병(M&A) 적극 나설 때… 한국에너지산업 발전 기회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의 하나가 ‘위기가 기회였다’는 말이다. 틀리는 말은 아니지만 당장의 위기나 어 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겐 먼 얘기일 수 있다. 그런데 에너지산업계를 향해“지 금이 바로 기회”라고 꼭 집어 말하는 석유공학자가 있다. 재미한인석유공학자로 국제적인 기술 력의 선두그룹에 속해있는 조삼제 텍사 코 에너지 리소스(TexaKor Energy Resources, LLC) 회장은 미 셰일업 체들이 줄도산하고 저유가의 장기화로 에너지업계가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지 금이야말로 셰일업체 M&A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셰일광구 의 매물이 나왔을 때 그 진가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 다는 전제 하에서다. 지난 2011년 한 국 대기업이 셰일산업에 8억달러 투자 했지만 결과적으론 6~8배 비싸게 사들 인 뼈아픈 선례도 결국 정확한 투자 가 치 분석이 미흡했기 때문이었다. “조국에 선진기술 전수해라” 조삼제 회장은 석유공학 에너지 분야 에서만 40년 가까이 종사해오며 세계 석유산업의 오르막과 내리막 현장들을 지켜봐왔다. 그는 지난 1976년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정부의 석

유관련 국비장학생 5명에 선발돼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UT 어스틴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반드시 ‘고국에 돌아 가서 선진기술을 전수해야 한다’는 사 명감을 갖고 있었다는 조 회장은 그동 안 걸프 오일, 텍사코, 셰브론, 쉘 등 슈 퍼 자이언트 석유회사들과 주요 독립 석 유·가스 회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수석 기술 컨설턴트, 최고 기술 솔루션 책임 자 등으로 일했고 UT 어스틴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근래에는 PE Moseley & Associates Inc.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고 SK그룹의 수석기술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또한 10년 넘게 한미에너지기술협회(KEPS) 회장을 맡 으면서 주류업계와의 네트워킹 구축과 한국 석유산업계와의 교량 역할, 재미 한인엔지니어 인력 규합 등에도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돌아 가 제대로 기술을 전수할 기회는 갖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텍사코 근무시절 1991년 걸프 멕시코만 미개발 심해유전을 발견했는 데 이 유전은 개발비만 2억4천만불의 개발비가 들어가는 것이었다. 또 석유 생산과정에 있어 획기적인 파쇄공법을 개발하는 등 많은 기술적 업적들도 쌓 았다. 무엇보다 석유공학은 시추부터 탐 사, 개발, 생산, 관리 경영에 이르기까지 7~8개의 학문이 요구되는 종합학문인데

어느덧 전방위에 걸친 기술력과 안목을 갖추게 되었다고 자신했다. 해외 첨단기술 보유 인재 적재적소 활용 지난 2014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유 가가 2015년까지 계속되며 세계 석유시 장은 급속히 경색되었지만 조삼제 박사 는 2015년 5월 텍사코 에너지 리소스 회사를 설립한다. “그동안 쌓은 기술을 주변과 나누고 모국에 기여하며 거기서 파생된 이윤을 주변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코리안 아 메리칸이 설립한 텍사코 에너지 리소스 회사는 석유 및 가스 광구의 자산 가치 평가부터 시작해 매입과 개발, 생산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두 커버하 는 회사로, 업계 최고의 전문적 기술력 과 오랜 경험의 축적을 갖춘 맨파워들 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조삼제 박사는 미국의 셰일혁명이 장 기 저유가로 인해 줄도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셰일산업의 매력은 여전 히 건재하다고 말한다. 심해 유정 개발 에 수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셰일 유정 은 훨씬 저렴한 비용 투자로 거의 즉각 적인 생산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자금회 수율도 5~8개월 안에 이뤄질 수 있다 는 설명이다. 즉, 미국 셰일오일가스 산 업은 최종 투자 결정에서 생산까지 걸 리는 기간을 단축시킴으로 인해 유가가

어느 정도만 회복되면 생산량과 수익률 모두 전망이 좋다고 분석했다. 한편 산업성장의 주동력이 되는 석유 산업을 전량 해외자원에 의존해야 하는 한국은 장기적인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 실한 형편이다.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가 3%에 불과하지만 석유소비에 있어서는 세계 7위라는 취약한 구조 속에서 이제 는 중동 의존도에서 조금 벗어나 미국 산 석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는 더 나아가 중소형 셰일업체들의 인 수합병에 적극 나설 때라고 진단했다. 한국 기업들 뛰어들 적기 조삼제 박사는 셰일혁명이 몰고 온 저유가가 오히려 ‘하늘이 우리나라에 게 준 기회’라고 말하면서 미국 셰일 오일가스 광구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 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또다시 고유 가 시대를 맞는다면 ‘조국에 선진기술 을 전수해아 한다’는 과제는 더욱 요 원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움도 크다고 말했다. “한국은 에너지 관련 물적, 인적 자 원을 시급히 확보하여 유전의 개발, 생 산, 관리, 투자산업에 만전을 기해야 합 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에너지 중심지 인 텍사스에서 오랜 경험을 두루 쌓은 재미한인 전문인력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나간다면 수년내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텍사코 에너지 리소스 회사는 셰일회 사들의 도산에 따라 매물로 나온 유전 을 여러번의 입찰 끝에 1억1천5백만 달 러에 낙찰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는 매입을 위해 자본 투자자를 찾고 있 는 중이다. 이왕이면 한국 자본의 투자 가 이뤄져서 미 주류업계에서 동반 성공 과 상생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 다. 그래서 자신에게 투자한 조국에 보 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40여년 커 리어 중 가장 빛나는 절정기가 되리라 <변성주 기자> 소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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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한글학교

“우리 아이 한글학교 잘하고 있나요?”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 간담회 열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교장 홍형선 담임 목사)가 지난 3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학부모들을 초청해 공개수업 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들은 자녀들의 교실에 입장해 약 40여 분간 교실 뒤에서 수업 진행을 참관 할 수 있었다. 이어 순복음한글학교측에서 미리 비치한 ‘공개수업 참관록’을 통 해 수업 내용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적어낸 후 컨퍼런스룸으로 이동해 학교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 는 학교장을 맡고 있는 홍형선 순복음교 회 담임목사와 이경아 교감, 휴스턴 교육 원의 박정란 원장과 학부형들이 참가해 자녀의 한글 교육, 공개 수업을 지켜 본 소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정란 교육원장은 학부모들과 함 께 공개수업을 참관해 각 교실에서 진행 하는 수업들을 일일이 둘러보고 한글학 교의 수업 내용과 환경, 학생들의 반응 등 여러 측면에서 학교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초등2반과 유치1반에 다니는 자녀를 둔 권효성씨는 “남편이 동포 2세로 한국말을 잃어버린 것을 보 며 다급한 마음이 들었다”며 “정체성 을 갖기 위해 자녀가 한국어를 배웠으 면 해서 한글학교에 보냈다”고 말했다.

“잭스가 레디, 레디가 잭스” 빡빡머리 따라하는 동심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 미 켄터키 주에 사는 5세의 백인 아동 잭스(Jax)는 단짝 흑인친구인 레디(Reddy)처럼 머리를 잘라달라 고 어머니에게 졸 랐다. 레디처럼 짧 은 머리를 하면 유 치원 선생님이 두 사람을 잘 구분하 지 못할 것이란 생 각 때문이었다. 우 정에는 흑백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 어 린 꼬마의 기발한 동심(童心)이 지난 2 일 페이스북에 전해지면서 인종차별과

반목하는 어른들을 부끄럽게 했다. [사 진: 유튜브 캡처] <변성주 기자>

유치2반의 은중이 엄마는 “아이가 한 국말을 안 잊고 정체성을 지키기를 원 했는데 킨더 과정에 입학하면서 집에서 도 영어로만 얘기하길래 한글학교에 등 록했다”고 말했다. 박환준 아버지는 “ 부모 세대가 한국어를 하지만 한국어를 자녀들에게 잘 가르칠 줄은 모른다”면 서 “오늘 보니 (아이들이 너무 개구져) 선생님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순복음한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배, 찬양 등 신앙교육에 대해서 는 참가한 부모들 대부분 “아이가 우리 말 찬양을 배워와 집에서도 부르더라” 면서 신앙교육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 다는 반응이었다. 그 외 한인학교에 비 해 한국 문화 체험 등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또 “1주일에 몇 시간 보 내는 것으로 한국어 교육이 모두 해결되 라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오늘 수 업 하시는 것을 지켜보며 집에서도 자 녀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고 복습 도 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서 “한글과 한국어 교육에서 부모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새삼 느꼈 다”고 말했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인 버몬트에 서 매주 자녀를 등교시키고 있는 한 학 부모는 “7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쳤는데 영어가 늘어갈수록 우리말을 잊어 가는

게 안타까워 한글학교에 보내고 있다” 고 한국어 교육의 어려움을 털어 놓아 다른 학부모들의 공감을 받았다. 홍형선 목사는 “처음에는 굳이 교회 에서 한글학교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 선교운동의 추세가 4-14(4 살부터 14살 사이에 신앙을 확립하지 못 하면 성인이 되어 냉담자가 된다) 운동이 부각되면서 아이들을 한국어, 한국 문화 와 함께 신앙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한글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순복음 한글학교의 설립 취지를 전했다. 박정란 교육원장은 한국 교육원의 역 할과 주요 사업,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 을 한국 방문 사업등 에 대해 학부모들 에게 설명하고 부모의 기대가 아이들에 게 표현되므로 평소에 한국말을 배우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표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란 교육원장은 이어 “최근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1.5 세대, 2세대 동포들 중에는 한국어를 제 대로 배우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는 경 우가 많다”면서 “한류에 대한 관심으 로 아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교포 한국어’ 수준을 넘어서 격 식 있는 언어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모들 부터 한국 책, 한국 문화 등에 온 가족이 함께 노출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어 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원장은 또 “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이 성과를 거두려 면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자녀들이 한글학교의 수업과 서로 중첩되어 관심을 유발하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아 교감은 “오늘 공개 수업때 보 신 부분들에 대해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앞으로 우리 학교에 필요한 것들을 꼭 적 어 주시면 앞으로의 학교 운영에 큰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순복음한 글학교는 현재 85명의 등록학생과 9명의 교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수업 시작 전 어린이선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 예배를 올리고 수업에 임하고 있다. (공 개수업 장면에 대해서는 포토뉴스 참조)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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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과기협(KSEA)

2017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 4월 8일 시행 남텍사스 지역…휴스턴 한인천주교회에서 실시, 부모 위한 특별강좌도 진행

▲ 2016년 KSEA 남텍사스지부 수학과학경시대회 참가학생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유재훈, 이하 KSEA)가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

을 목표로 시행해오고 있는 제16회 전 국수학과학경시대회(National Math &

Science Competition, NMSC 2017) 가 오는 4월 8일(토) 개최된다. 남텍사스 지부(지부장 한상준 박사, Baylor College of Medicine) 경시 대회는 올해도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이 요한 신부)에서 실시된다. 대회당일 등록하는 학생을 위해 오후 12시부터 등록을 받고 시험은 오후 1시 부터 실시한다. 작년에는 남텍사스 지역 에서 14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학생 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었다. 등록비는 온라인 사전 등록시(http:// www.ksea.org/nmsc) 30달러, 대회당 일 등록할 경우는 40달러이다. KSEA 멤버 자녀나 한 가정에 2명 이상 참여 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 국 규모의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는 4 학년부터 1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남텍사스 지부에서는 1학년부 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

서울대동창회 장학생 모집 3월 31일(금) 서류접수 마감 휴스턴 서울대학교 동창회(회장 구 자동, 이하 서울대동창회)가 2017년 도 고교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 생을 모집한다. ‘텍사스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 학생들의 학구열과 지도자 자질을 격 려하고 증진시킨다’는 취지로 매년 실 시하고 있는 장학생 모집은 올해로 26 년째를 맞는다. 서울대동창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동수/진기주 학 력장학금, 조시호 리더십장학금, 유정 자 예능장학금, 영어분야에 특출한 학 생에게 수여하는 임성주 기념장학금, 라이스대학이나 휴스턴대학 진학 예정 학생 중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아

나콘장학금(ANOCON Scholarship), 특별활동과 가정형편을 고려해 주어지 는 이진현 장학금, 이공계학과 대상 휴 스턴진수회 장학금, 엔지니어나 바이오 사이언스 전공 예정학생에게 주어지는 이호성 장학금, 장애인 학생에게 수여 되는 최인섭 장학금 등 총 10개 부문 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서울대동창회 장학금 신청을 위해서 는 SAT, PSAT 등 각종 테스트 및 학 교성적표, 대학입학허가서 외에도‘자 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이나 기사’ 를 주제로 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는 동창회 홈페이지(http:// snuhouston.org)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모든 구비서류는 3월 31일까

지 서울대동창회 장학금위원회 이메일 (scholarship@snuhouston.org)로 접 수해야 한다. 한편 서울대동창회는 장학생 명단을 개별 통지할 예정인데, 선발된 장학생 은 장학금 시상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부득이 참석 못할 경우는 장학금 지급이 취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자동 회장은 “서울대동창회 장학 생 모집은 학력우수자는 물론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 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 의 참여를 기대했다. *장학위원회 문의: 832-312-6569, scholarship@snuhouston.org <변성주 기자>

학, 과학 비경시 대회도 함께 실시할 예 정이어서 저학년 학생들의 실전 연습의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경시대회 당일 남텍사스 지부의 각 학년별 수상자들 중에서 텍사스 주지 사상, 휴스턴 시장상, 휴스턴 총영사상 을 시상하며 그 외에도 KSEA를 비롯 해 KOEA(재미오일가스엔지니어협회)와 솔루션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 들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이 수여되며 특히 전국 참가자들 중에 한 명을 추첨 하여 델타항공에서 미국발 한국왕복 항 공권을 증정한다. 전국 수상자들에 대 한 시상식은 오는 4월 15일(토) 버지 니아주에 위치한 재미과기협 본부에서 거행된다. 남텍사스 지부는 이번 경시대회가 진 행되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한 진학 상 담세미나를 실시한다. 솔루션학원의 복 석원 원장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들의 대학 진학 관련 강연을 하고 휴스 턴 총영사관에서는 자녀들의 재외국민 에 관한 영사와 병역에 관한 개별상담 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안 저널은 휴스턴 지역 학 생들의 학력증진과 한인사회의 적극적 인 참여와 홍보를 목적으로 재미과기협 주최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를 지속적으 로 후원해오고 있다. KSEA 남텍사스지부의 차기 예비회 장이자 이번 경시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최석주 준비위원장은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평가, 점검하고 과학적 창의력 을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인 전 국수학과학경시대회에 실력있는 학생들 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832-696-9004 / sukjoo.choi@gmail.com <기사제공: KSEA South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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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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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장로교회

이준목사초청‘하나님의 사람들’부흥회 성료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며‘기적’을 만들어가는 간증 속에서 도전과 결단을

현대판 오병이어의 기적의 역사를 써 가고 있는 이준 목사 초청 부흥회가 지 난 3일(금)부터 5일(일)까지 휴스턴 한 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락)에서 릴레

리 집회로 열렸다. ‘의의나무 사역’(Oaks of Righteousness Ministry)으로 유명한 이준 목사는 지난 3일간 EM 미팅까지 합해 총 7차례 집회를 이어갔다. 주말 내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 구하고 매 시간마다 집회 장소에 사람들 이 모였는데 특히 5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3차례 집회가 이어졌지만 많은 성도들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집 회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빛장로교회의 정영락 담임목사는 “2016년에 브라질 선교 중에 이준 목 사의 사역을 가까이서 보고 너무 귀하 고 뜨거운 열정에 감동받았었다”며 마 침 이준 목사가 미국 집회 일정이 있어 부흥회로 초청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빛선교부의 비전트립팀은 작년에 브라 질 아마존 삼국경, 마나우스, 상파울로 지 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왔다. 이준 목사는 자신에게 별명처럼 따라 붙는 ‘오병이어의 사역’ 등 기적의 사 역 현장들을 먼저 자랑하기 보다는 ‘하 나님의 사람들’이라는 대주제에 충실하 며 매 집회 때마다 하나님의 ‘불’, ‘ 복’, ‘양심’, ‘나라’, ‘약속의 능 력’ 등으로 이어가면서 모든 사역의 중 심에 하나님이 있음을 강조했다. LA 도시의 가장 어두운 곳을 찾아 5 천명의 홈리스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면서 한번의 1회성 섬김으로 끝나려했던 것이 지금은 LA의 ‘오병이어 사역’이라는 대규모 홈리스 및 저소득층을 위한 사역 으로 확장되면서 전세계에서 자원봉사자

들이 다녀가고 있다고 전했다. LA사역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을 즈음 이준 목사는 멕시코와 이후 브라질로 사 역지를 넓혔고 현재 브라질 파벨라 빈민 지역에서는 170만여 명의 아이들을 먹 이고 공부시키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준 목사는 ‘의의나무 사역’ 속에 서 얻는 기적같은 은혜와 기쁨도 크지 만, 무엇보다 신앙과 삶이 하나가 되고 그 자체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어 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본을 받고 본이 되는 그리스도 의 제자’로 올해 교회 표어를 정한 한 빛장로교회는 이번 부흥회를 세상에 빛 과 소금의 역할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도전의 기회로 삼고 있었다. <변성주 기자>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

창립 3년 만에 첫 권사 취임식 가진‘우리 교회 기쁜 날’ 전교인 말씀성회로 도전과 결단 갖는 시간 삼아 휴스턴 다운타운을 지나 클리어레이크 로 가는 길목에 있는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담임목사 김수동)가 첫 권사 취임 식을 갖고 교회가 든든히 성장하는 계 기로 삼았다. 지난 5일(일) 오후 2시에 교회 예배 당에서는 교인들과 이날 취임식을 갖는 정윤자, 박인숙 권사의 가족들까지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성회와 권사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는 오는 4월 미국 장로회(PCA) 한인 남부노회에 정 식 가입을 앞두고 있는데, 한인남부노 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인 승 목사(새믿음장로교회 담임)가 강사로 초청, 말씀 성회를 이끌었다. 이인승 목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됩시다!’(마태복음 25장 14-30)란 제 목으로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

고 게으른 종’ 두 부류의 비교를 통 해 교인들에게 “작은 일에 충성하고 서로 사랑하며 각자의 달란트대로 최 선의 노력과 충성할 때 하나님의 큰 축 복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교했다. 특히 지난 2014년 2월 창립한 이래 어 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가족 같은 교회 공동체로 모이고 있는 김수동 담임목사 및 온 성도들에게 교회의 부흥과 발전 을 축복했다. 2부 순서에는 정윤자, 박인숙 두 직 분자에게 각각 명예권사와 시무권사 취 임식이 거행됐는데, 기념패가 전달되고 감사 인사가 오가는 동안 꽃다발과 박 수가 계속 이어졌다. 이인승 목사에 이어 주를 향한 교회 의 조대성 선교원로목사도 이날 취임한 두 명의 권사들을 향해 “교회의 기도의 어머니로서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

은혜

며 용기주는 일에 한 마음 한뜻으로 힘써 교회의 부흥에 힘써 달라”고 권면했다. 김수동 담임목사 는 장로교회에서 여 자 성도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직분을 갖게 된 두 권사들을 축하하며 특히 교회가 창립 된 이래 약 3년 만 ▲말씀성회와 권사 취임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 사진 왼쪽부터 김 에 영구적 직분이라 수동 담임목사, 박인숙 시무권사, 정윤자 명예권사, 강사 이인승 목 할 수 있는 첫 권사 사, 은혜교회 권오성 장로, 조대성 선교원로목사 임직식을 갖게 된 것을 의미있게 여겼 공동체로 뭉칠 것을 강조했다. 다. 또한 “교회의 일꾼이 세워지는 과 이날 휴스턴 주를 향한 교회의 작지 정에는 항상 부족한 인간을 훈련시키려 만 의미있는 출발을 위해 휴스턴 은혜 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은혜가 있다”며 교회의 권오성 장로 등도 참석해 함께 이들 권사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사랑의 축하를 나누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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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0 휴스턴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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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월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영화 <해빙> 3월 17일 북미 개봉 봄소식과 함께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휴스턴에 들어온다는 좋 은 소식이 함께 전해져 왔다. 역대 3월 개봉 영화 중 최고의 박스오피스 실적으로 지난 3월 1일 한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조진웅 주연의 <해빙 BLUEBEARD> 이 3월 17일(금) 북미 극장가 상륙을 확정 지었다. <해빙 BLUEBEARD> 은 한 국 개봉일인 3월 1일에만 38 만 6쳔 88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성적

은 3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성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16만 6천 787명, 2014년 3월 개봉) 보다 두 배 이상을 넘는 압도적인 성적이다. 또한 역대 스릴러 영화 오프닝 스 코어 1위도 동시에 차지 했다. 안방 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 는 아재 파탈의 매력남! 중후한 상남자의 아이콘! 예민하고 섬세한 의사로 완벽 변신한 배우 조진웅이 표현해낸 탁월하고 치밀한 심리 스릴러 !

영화 <해빙 Bluebeard>의 중심에는 첫 단독 주연을 꿰찬 대세 배우 조진웅의 예민한(?) 변신이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 다. ‘무사~ 무휼!을 외쳤던 < 뿌리 깊은 나무>에서부터 ‘” 끝까지 갑니다”라는 진정성 담 긴 명대사를 남긴 <시그널>,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와 <끝까지 간 다>를 통해 강인한 의지와 행 동력을 갖춘 강렬한 남성성으 로 안방 극장과 스크린 관객들 을 모두 사로 잡았던 아재 파 탈의 대명사 조진웅. 그런 그 가 <해빙 Bluebeard>을 통해 보여주는 의혹, 공포, 불안, 예 민함은 마치 끊어질 듯 당겨진

바이올린의 현처럼 팽팽하게 날 선 심리 상태를 뛰어나게 표현 하고 있어 단순한 연기 변신 이 상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영화 <해빙 BLUEBEARD> 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던 비 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 러싼 심리 스릴러로 배우 조진 웅을 필두로 긴장감 넘치는 스 토리와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 도를 높이는 수작으로, 심리 스 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해 주인 공 승훈(조진웅)의 시선과 내면 의 심리를 따라 이야기를 전개 해가며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 서 숨 쉴 틈 없는 서스펜스를 부여하고 있다.

한강이 녹고 머리 없는 여자 시체가 떠오르자, 살인의 악몽 이 다시 살아난다. 한 때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 들어선 경기 도의 한 신도시에서 병원 도 산 후 이혼, 선배 병원에 취직 한 내과의사 승훈은 치매 아버 지 정노인을 모시고 정육 식당 을 운영하는 성근의 건물 원룸 에 세를 든다. 어느날, 정노인 이 수면 내시경 중 가수면 상태 에서 흘린 살인 고백 같은 말을 들은 승훈은 이들 부자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한동안 조 용했던 이 도시에 다시 살인사 건이 시작되고 승훈은 공포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승훈을 만 나러 왔던 전처가 실종되었다며 경찰이 찾아 오는데… 상영관 : AMC STUDIO 30 2949 Dunvale Rd, Houston, TX 77063 자료 및 기사 제공: WELL GO USA Entertainment

훈훈미담(薰薰美談)

김영란 자원봉사자, 노인회 무료 이발서비스 나서 기동력이 부족한 노인들에겐 뭐니 뭐니 해도 방문 서비스가 최고다. 6일(월) 오전 10시부터 휴스 턴 한인노인회관에 무료 미용실 이 오픈(?)했다. 미용자격증을 취득해서 현재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김영란 씨 가 노인회 무료 이발 서비스를 자원하고 나선 것. 앞으로 매월 첫째 월요일 오 전 10시면 어김없이 노인회관을 찾을 것이라는 김영란 씨는 “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시작했으며 이곳에서 할 수 있 는 작은 봉사에 불과할 뿐”이 라고 겸손해했다. 이날 첫날에 만 7~8명의 노인 회원들이 단정 하게 머리를 다듬고 가뿐히 한 주를 시작했다.

김영란 자원봉사자는“이제 겨 우 하루 봉사한 것에 불과하지 만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드 리면서 일터에서 갖는 보람 이상

의 기쁨을 느꼈다”며“이왕 시 작한 것인 만큼 중간에 흐지부 지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해나가 겠다”고 말했다. <변성주 기자>

▲ 김영란 씨는 작은 봉사에 불과하다며 얼굴 보이기를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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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10, 2017 A46 휴스턴한인사회

MAR 10, 2017 Korean Journal A

휴스턴 교육원

2017 하반기 TaLK 장학생 모집한다 서류마감 6월 23일… 먼저 신청할수록 유리 휴스턴 한국 교육원(원장 박정란)은 2017년 하반기에 파견될 TaLK(정부초 청 영어 봉사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휴스턴 교육원에서는 16명을 추천할 예 정이다. TaLK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교 육부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외국인 대학생과 재외동포에게는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실 시해오고 있다. 지원자격은 미 시민권 자로서 미국내 4년제 대학 2년 이상을 수료한 재학생이나 2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다. 재외동포의 경우 영 주권자 및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 원 가능하나, 영주권 미취득자의 경우 는 미국에 총 체류한 기간이 8년 이상 이 되어야 한다. 활동기간은 2017년 8월 1일부터 2018

년 1월 31일까지 6개월이며, 한국 내 지정된 초등학교에서 주당 15시간의 방 과후 학교 영어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TaLK 장학생에 선발되면 월 150만원 의 장학금과 130만원의 입국 및 출국 지원금, 30만원의 정착금, 개별 숙소 제공, 사전연수 및 외국인유학보험 가 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지원 (www.talk.go.kr) 후 해당서류 원본 및 사본을 관할 공관인 휴스턴 교육원 에 접수해야 한다. 마감은 오는 6월 23 일(금)까지다. 2017 재외동포 초청 국내교육과정 학생 모집 한편 공주대한민족연구원은 대한민국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과 주관하여 재외동포 초청 국내교육과정을 개설, 학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Shirt Grab - Shoulder (1) 1. 상대방이 어깨 옷자락을 잡는다. 2. 왼손으로 상대방의 손을 강하게 누른다. 3. 오른팔을 수직으로 올린다. 4. 오른발을 한 발 앞으로 내디디면서 오른팔을 크게 ‘U’자 모양을 만든다. 5,6. 겨드랑이 밑으로 상대방의 팔목을 확보하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확실 하게 가둔다. 이때 상대방의 손목과 손의 각도를 45도로 유지한다. <번역감수 변성주>

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취지는 재외동 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여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개설 과정은 6개 월 대학(원) 수학준비과정, 2개월(여름, 겨울) 또는 3개월(봄, 가을)의 모국이해 과정, 신설된 3주간의 방학특별과정(하 계 및 동계)이 있다. 자격조건은 대학(원) 수학준비과정의 경우 외국에서 12년 이상 모든 학교교 육과정을 마쳤거나 이와 준하는 학력 이 인정되는 재외국민으로 공관장의 추 천을 받은 자, 모국이해과정은 12세 이 상의 재외동포로 거주국 초등학교 졸업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 소지자로 역시 공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3 주 방학특별과정은 12세 이상 17세 이 하의 해외 거주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

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여름 모국이해 과정(7월 3일~8월 29일)의 경우 4월 1 일~5월 8일까지, 하계특별과정(7월 24 일~8월 14일)은 6월 1일~7월 9일까지 접수한다. 수업료, 기숙사비 및 식비로 구성되는 납입금과 왕복항공료는 모두 각자가 부담해야 한다. 박정란 교육원장은 “한국을 체험하 는 좋은 기회가 될 TaLK 프로그램과 모국 및 동포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 장할 계기가 될 재외동포 초청 국내교 육과정에 관심 있는 많은 동포 자녀들 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출서류 및 문의: 713-961-4104/ 휴스턴한국교육원(www.houkec.org)/ 이메일(hkecsec@gmail.com)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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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8 Korean미국 Journal 소식 MAR 10, 2017

Journal MAR 10, 2017 Korean A51 한국 소식

트럼프‘반이민 수정 행정명령’ 의 달라진 5가지 발효 일자 우선 행정명령이 발효되는 시점이 달 라졌다. 기존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 령이 서명한 직후 발효돼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공항에서 엄청난 혼란을 초래 했다. 수천 명의 미국 비자 소지자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는가 하면 미국에 도 착하자마자 구금되는 사태도 빈발했다. 이번에는 이런 혼란을 의식한 듯 서 명 후 10일간의 ‘시차’를 뒀다. 수정 명령은 오는 1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기존 입국금지 대상 이슬람권 7개국 중에서 이라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국 국적자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반(反)이민 수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이들 6개국에 대해서도 기존 비자 발급자와 영주권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 이 허용된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수정 명령 역시 ‘무슬림 입국 금지’ 조치이긴 마찬가지라 며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이번 조치에 대한 뉴욕이민자동먕의 기자회견장에서 한 수단출신 이민자가 눈물을 흘리며 얘기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반(反)이민 수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1월 27일 애초 내놓은 반이민 행정명령이 미국 연방지방법원·항소법 원 등 사법부에 의해 제동이 걸려 시행 이 좌초됨에 따라 일부 국가를 입국금

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나름대로 ‘ 손질’을 가한 수정판을 내놓은 것이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기존 행정명 령과 이날 나온 수정 행정명령의 5가지 차이점을 정리했다.

이라크 제외 기존 입국금지 대상 이슬람권 7개국 에서 이라크가 제외된 것이 가장 큰 차 이점이다. 이라크 정부는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 러 위협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미군과 긴 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미국도 이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자료에 의하면, 여행비 자를 신청하는 이라크 국민을 미국 정 부가 심사하는 데 이라크 정부가 협력 하기로 합의한 이후 이라크가 입국금지 대상 이슬람권 7개국에서 빠졌다. 시리아 국민 무기한 입국금지도 완화 애초 행정명령은 시리아 국민의 경우 미국 영토내 무기한 입국금지를 담고 있 었다. 기존 명령은 시리아 난민 입국이

미국의 이해관계에 유해하다는 점을 들 어 무기한 입국금지를 명했다. 하지만, 수정 명령에서는 시리아 국적 자도 여행객의 경우 90일, 난민의 경우 120일간 한시적인 입국금지 조처의 적 용을 받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지 난 한 해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1만여 명의 난민이 미국으로 들어왔다. 그린카드 소지자는 영향 없어 기존 명령은 그린카드(영주권자) 소 지자까지도 입국금지 적용 대상이 되면 서 반발을 불렀다. 연방법원도 합법적 인 비자 소지자에 대한 입국금지에 대 해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수정 명령에서는 합법적 인 영주권을 가진 이슬람권 6개국 국적 자가 수정 명령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 유롭게 입국할 수 있도록 바꿔놓았다. 종교적 차별은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정 명령에 종교 적 차별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슬람 국 가 내에서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과 같 은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선호도 언급 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새 행정명령 역시 이슬람교라 는 특정 종교권 국적자의 입국을 막는 다는 기존 명령과 동일한 골격을 유지 하고 있어 위헌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미국인65%“ ‘트럼프-러커넥션’ 의혹 특검 통해 규명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들과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 즉 ‘러시 아 커넥션’ 의혹에 대해 상당수 미국인 이 특검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CNN-ORC 공 동 여론조사(3월1∼4일·1천25명) 결과 에 따르면 러시아 커넥션 진상규명 방식 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특검 수사를 꼽 았다. 현재 진행 중인 미 의회 차원의 진

상조사를 지지한 답변은 32%에 그쳤다. 특검 지지 답변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 당원 82%, 무소속 67%, 공화당원 43% 등의 순이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 측 의 지지 여론도 비록 민주당 측의 절반 수준이지만 40%를 넘어 그리 낮은 수준 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커넥션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면 서 집권 여당인 공화당 주도의 의회 조사 보다는 독립적인 특검 수사를 지지하는

여론이 크게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현재 러시 아 커넥션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마 이크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세르게 이 키슬략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와의 부적절 접촉 논란 속에 낙마한 데 이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까지 키슬략 대사 접촉 위증 문제로 사퇴압박을 받는 등 논란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러시아 커넥션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55%가 우려한다, 45%가 우려하지 않는 다는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가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 기 위해 해킹을 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결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신뢰 한다고 응답했다. 30%는 그랬을 가능성 이 작거나 없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5% 로 한 달 전의 44%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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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0 미국 소식

MAR 10, 2017 Korean Journal

美 건보 논란 확산… 트럼프“오바마케어 붕괴”vs 野“결사저지” 미국 공화당이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 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대체하 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건강보험 시스템 을 둘러싼 오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이 7일 공화당의 법안을 ‘트럼프 케어’로 지칭하면서 ‘결사 저 지’를 공언하고 나서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특유의 ‘트위터 정치’로 반 격에 들어갔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뉴욕)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화당의 건보법 개정안에 대해 “이 법안은 미국 가족들 의 희생을 대가로 부자와 보험회사들에 주는 선물”이라며 “민주당 상원의원들 은 법안이 폐기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선언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슈머 원 내대표는 또 “’트럼프케어’는 국민이 더 큰 비용을 내면서 더 적은 보험 혜택 을 받게 할 것”이라며 “이는 의료혜택 의 범위를 줄이지 않고 늘리겠다고 한 대 통령의 공약을 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이 적지 않아 법안 통과가 좌절될 가능성에

대한 백악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상원 100석 중 공화당 소속이 52명인 상황에서 이미 적잖은 여당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미 롭 포트먼(오 하이오), 셸리 무어 캐피토(웨스트버지니 아),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리사 머코스 키(알래스카) 등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혜택 축소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 강경 보수파인 랜드 폴(켄터키), 테 드 크루즈(텍사스), 마이크 리(유타) 상원 의원은 다른 이유에서 부정적 견해를 내 비치고 있다. 특히 랜드 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 해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낸 법안은 ‘오바마케어 라이트(ObamaCare Lite: 오바마케어를 다소 약하게 수정했다는 의 미)’”라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 이다.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좋아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 의원은 오바마케어의 ‘완 전 폐기’를 강력히 주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건강 보험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 서 법안 통과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의 훌륭한 새 건강보험 법안이 의회 심사 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면서 “오바마 케어는 완전한 재앙이고 빠르게 붕괴하 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약 산업에 경 쟁을 도입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책정 약값이 획 기적으로 인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州) 경계를 허물어 경쟁 을 촉진하는 것은 새 건보 시스템 도입 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가 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트럼프, 오바마 도청 확신·분노” … 매케인“증거대라”

▲백악관 관광객들 맞은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 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타

워’에 대한 도청을 지시했었다는 자신 의 주장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자 인터넷매체 뉴스맥 스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퍼 루 디가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루디는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트 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청 을 지시했다는 자신의 믿음에 대해 매 우 확신하고 있으며, (도청 사실에) 매 우 분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주장을 뒷받 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증거 제공을 거부하면서도 “어떤 일 이 일어났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고 말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 은 5일 방송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 의 주장이 옳다”면서 미 국가안보국 (NSA)이 미국인 수백만 명에 대해 전

화로 메타데이터를 대량 수집했다는 주 장을 폈다. 그는 “오바마 정부가 그런(메타데이 터 대량 수집) 방식으로 미국인을 도청 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대표 적인 비판자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 나) 상원의원은 6일 기자들과 만나 “ 미국인은 전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를 도청해 법을 위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알 권리가 있 다”며 “나는 이런 일을 본 적이 없 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은 근거를 요구해야만 한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대통령이 그의 전임자를 비롯한 전직 대통령들이 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는 일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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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A 51


Korean Journal A52 미국 소식 MAR 10, 2017

MAR 10, 2017 Korean Journal A

美 공화‘오바마케어’대안 진통끝 공개…“의회 통과 가시밭길” “건강보험 가입 의무규정 없애고, 연령별 세액공제 도입”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의장

미국 공화당이 6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표적 치적으로 꼽히는 건강 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대체하는 법 안을 내놓았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

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대체법안에서 개 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물리고 일 정 규모 이상 기업들은 필 수적으로 직원에게 보험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 규정 을 없앴다. 그 대신 새 법안은 미국 인이 공개시장에서 건강보 험을 구매하도록 유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액공제 지 원 체계를 법안에 담았다. 새 법안에서는 연령과 가족 구성원 수 가 늘어날수록 공제 세액이 증가한다. 연 소득 7만5천 달러(약 8천674만원) 이상 이면 세금 환급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도 록 해 소득에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제

공하도록 한 초안보다는 한발 물러섰다. 저소득층에 대한 메디케어(노인의료 보험) 적용을 늘리려 2020년 연방 자 금 지원을 증액하는 방안도 폐지됐다. 보험사들이 가입 전 건강상태를 이유 로 보험료 지급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 거나, 26세가 될 때까지 부모의 보험 에 포함될 수 있게 하는 등 오바마케어 에서 인기가 높았던 부분은 유지됐다. 다만 상원 100석 중 공화당 의원이 52명인 상황에서 이미 반대 의견을 낸 공화 의원들이 많은 만큼 법안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롭 포트먼(오하이오), 셸리 무어 캐피토(웨스트버지니아), 코리 가드너( 콜로라도),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등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법안에 반대 의 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전 오바마케어

에 따라 메디케어를 확대한 주(州)에서 는 새 법안이 제대로 주민들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보다 앞서 마이크 리(유타),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등 공 화당의 보수파 상원의원들도 새 법안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앞서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오바마 케어 폐지를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은 아직 새 법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백악관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법안 발표가 “건강보험 선택권과 미국민에게 (건강보험을) 감당할 수 있 는 능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걸음”이라 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와 함께 오바 마케어를 폐지·대체하는 데 협력하기 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서도 AI 발생… 계란·닭고기 수입 전면금지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 발생함에 따라 닭고기, 계란, 병아리의 국내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이미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도 AI가 발 생해 수입이 중단된 상황에서 미국산 가 금까지 수입이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양 계장의 생산기반 회복에도 차질이 불가 피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미국 모든 지역에서 살아있는 병아리(닭, 오리), 가 금, 애완조류 및 계란(식용란, 종란) 수입 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동부 테 네시주(州)에 있는 7만3천여마리 규모 종계장에서 ‘H7’형 AI가 발생했다. ‘N’ 타입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다만 열처리된 닭고기나 알 가공품은 수입이 가능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최근 H5N8형 AI가 발생한 스페인산 병아리 및 계란 등에 대한 수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금 지한 상태다.

국내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의 경우 유 럽, 미국 등 해외에서 번식용 닭인 산란종 계와 번식용 알인 종란을 수입해 부화· 사육해 알을 낳는 닭으로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과거 주로 영국, 프 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 병아리 를 수입해왔지만, 이들 국가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하면서 지난해부터 수입이 대

부분 중단됐다. 여기에 거의 유일한 청정국가였던 스 페인에 이어 미국에서까지 AI가 발생하 면서 수입 가능한 국가가 손에 꼽히게 된 상황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병아리와 가금류, 종란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뉴 질랜드, 호주, 캐나다로 한정된다. 닭고기

는 브라질, 칠레, 필리핀, 호주, 캐나다, 태 국에서만 수입이 가능하다. 정부는 당초 미국산 병아리와 종란 등 을 수입해 국내 생산기반을 회복할 예정 이었지만, 이 계획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이상하리만 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AI가 발 생하면서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수입 통 로가 막힌 상황”이라며 “번식용 병아 리와 바로 키워 알을 낳을 수 있는 산 란 실용계를 수입할 예정이었지만 수입 국이 한정돼 있어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 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AI가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중 축 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 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 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공항 과 항만 입국장 내 동물 검역기관에 반 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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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MAR 10, 2017 Korean A57 미국 소식

Journal MAR 10, 2017

美금리인상 빨라지나… 전문가“올해·내년 3차례씩 올릴 것”

▲미 연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게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준이 앞으로도 금 리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3일 투 자은행(IB)과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4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 답자의 4분의 3이 올해 미국 연준이 기 준금리를 1.375%까지 0.75%포인트, 3차 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경제전문가 10명 중 9명은 연준 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전문가들의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

치는 내년 말에는 2.125%다. 내년에도 3차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뜻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작년 12월에만 해도 올 해 연준이 6월 이후 2차례 금리 인상을 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 과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미국 국채 금 리 상승, 기록적인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등에 따라 전망이 매파적으로 바뀌었다. 시장에 이어 전문가들까지 미국의 기 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 는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연방기 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국의 이번 달 금리인상 확률은 94.0%로 치솟았다. CME그룹의 페드워치도 3월 금리인상 확률이 79.7%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불 과 2주 전만 해도 20∼30%대였던 확률 이 치솟은 것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의 전망은 연준의 전 망에 수렴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작 년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1.375%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 면서 3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었다. 연

준은 이후 2018년과 2019년 각각 세 차 례 금리 인상을 통해 장기금리를 3%까 지 인상하겠다는 입장이다. 미키 리바이 베런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극단적인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시장에 뒤처져 있다가 갑자 기 경제와 물가 현실에 뒤처지는 게 불 편해지는 상황에 곧 직면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경제전문가들의 거의 4분의 3은 연준 이 내년 초중반에 보유증권의 이자 재투 자를 중단하거나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전문가의 3분의 2는 올해 연말 근 원적인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 으로 내다봤다. 오마이어 샤리프 소시에테제네랄 이코 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세를 부과한다면 물가지표가 어디로 갈지 관 심”이라며 “연준은 지난 5년간 물가 상승률이 물가목표치 2∼2.5%를 하회 해왔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치 이상으로 가더라도 단기간은 감내하려 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美‘IT인력 , 루트’ 취업비자 급행서비스 최장 6개월간 중단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다음달 3일부터 최장 6개월간 전문직 단기취 업(H-1B) 비자의 급행서비스(premium processing)를 잠정 중단한다고 미 언론 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인 절차에서는 3∼6개월이 필요 하지만, 1천225달러(약 142만원)의 수수료 를 내면 15일내 비자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패트스트랙에 해당한다. H-1B 비자는 기술·공학·의학 등에 특화된 해외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로, 주로 인도계 IT인력 들이 많이 활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통상 4월 신청자 접수 시 작과 동시에 쿼터가 소진되는 H-1B의 문 턱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의 반(反)이민 규제와 맞물려 H-1B 비자

가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미 IT업계는 인력 공백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 바 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급행서비스가 중단되게 됨에 따라 당장 실리콘밸리 IT 업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의회전문 지 더힐은 지적했다. 미 CNN방송도 실 리콘밸리 내 기술인력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H-1B 규제는 일부 이슬람 국가들 을 겨냥한 ‘반이민 행정명령’과는 별도 로 취해지는 조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6일께 사법부에서 제동이 걸린 반이민 행 정명령을 대체하는 ‘2차 행정명령’에 <연합뉴스>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MAR 10, 2017

Korean Journal MAR 10, 2017스포츠 A57 소식

美 해병대 누드사진 스캔들 수사‘전전긍긍’ … IT업자만 적발 미국 해병대를 발칵 뒤집어놓은 여성 해병대원 누드사진 유출 스캔들을 수사 중인 군 당국이 사진 유출에 관여한 IT( 정보기술) 외주업자를 적발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수사가 지지부진 한 상황이라 해병대 간부들이 전전긍긍 하고 있다. 또 누드사진이 유출된 공유 사이트를 황급히 폐쇄했지만, 일부 사이트는 여 전히 열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병들이 즐겨 찾는 페이스북 그룹 페 이지 ‘해병연합’(Marine United)에 유출된 여성 해병 누드 사진은 당초 알 려진 것과는 달리 수 백 장이 아니라 수 십장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은 피해 여성 군인의 수가 과장된 것이라며 다소 안도하고 있다. 해병대는 캘리포니아 탐사보도센터에 의해 사건이 보도된 직후 이 페이지와 링크된 스토리지(저장) 폴더를 폐쇄하 도록 요청했지만, CNN이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까지도 적어도 링크 한 곳은 열려 있는 상태다.

그동안 해군범죄수사대(NCIS) 수사에 서는 한 명의 IT 외주업자가 적발됐다. 해병대와 IT 지원 계약을 맺은 업체 를 위해 일하는 하청업자인데, 이번 범 행을 저지른 것으로 시인했다고 군 관 계자가 전했다. 하지만 이 IT 업자가 어떤 방식으 로 누드 사진을 유포했는지는 확인되

지 않았다. 사진에는 피해 여성 군인들의 계급 과 성명, 근무처 등 신상명세가 노출 돼 있다. 이 공유 사이트의 존재는 애초 토머 스 브레넌이라는 퇴역 해병의 제보로 군 당국에 알려졌다. 브레넌은 ‘해병연합’에서 목격한 사

진을 해병대와 NCIS에 신고했다. 라이언 앨비스 해병 정훈장교는 “ 브레넌의 용기 있는 제보로 우리가 즉 각적인 대처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 했다. 제보자는 신변 위협도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성폭력·성희롱에 관련된 콘텐츠가 확인되면 즉시 해당 내용을 제 거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측은 사용자들에게 이같은 불법 콘텐츠를 보는 즉시 신고해줄 것 을 요청했다. 로널드 그린 해병 원사는 “이런 행 동은 우리 해병과 가족을 다치게 한다. 우리 기풍과 전통에 대한 직접적인 공 격”이라고 비난했다. 로버트 넬러 해병대 사령관(대장)은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 았지만 모든 해병의 높은 규율과 복무 정신 등을 강조했다. 한편, 미 해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병영내에서 성폭력·성희롱을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 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美,“일본차 이틀 수출량이 미국차 1년 수출분보다 많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을 총 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 원회(NTC) 위원장이 6일 일본에 높은 비관세장벽이 있다며 양자 간 무역협정 을 통해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여야 한 다고 주장해 일본 측이 긴장하고 있다. 나바로 위원장은 미국실물경제협회 (NABE) 총회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일 본, 중국, 독일, 멕시코를 구체적으로 거 명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무역적자를 줄 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북미자유무역협정 (NFTA) 재협상과 함께 일본, 영국 등 과의 양자 무역협상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하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무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본을 언급하는 가운데 자 동차 시장을 염두에 둔 듯 “높은 비관 세장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

적으로 자동차의 경우 “일본의 대미 이 틀분 수출량이 미국의 1년 치 대일 수출 분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위안화가 과소평가 돼 있다”면서도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 서는 내달 발표될 환율정책에 관한 반기 보고서에서 밝혀질 것이라고만 말했다. 국가무역위원회는 무역정책에 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기구이며 나바로 위원장은 초강경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나바로 위원장의 이날 발언으로 미루어 아소 다로(麻生太 郞) 부총리겸 재무상과 마이크 펜스 미 국 부통령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4월 에 열릴 예정인 “미·일 경제대화”에 서 미국 측이 양자 무역협상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NHK도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무역

적자 축소를 위해 나바로 위원장을 중 심으로 강경한 통상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MAR 10, 2017

SINCE 1982 A 59


A60 지구촌소식

MAR 10, 2017 Korean Journal

중국이 한반도 사드에 화내는 진짜 이유는

▲한국 도착한 사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 어체계) 배치에 대한 표면적으로 쉽게 이 해되지 않는 중국의 분노. 그 이면에는 사드의 구성요소 가운데 하

나인 최첨단 레이더와 미국과 중국의 패 권 다툼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정부 가 자국 군사시설이 노출될 가능성 때문

에 화를 내고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7 일 소개했다. 사드는 탄두가 탑재되지 않은 데다가 폭파보다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파괴하는 요격에 집중하는 무기다. 미사일이 대기권으로 다시 내려오는 단 계에서 요격하는 원리를 볼 때도 사드는 미국을 겨냥해 한반도에서 아직 올라가 고 있을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런 표면적 원리 때문에 중국이 사드 에 극도로 반대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 을 것이라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사드는 트럭에 탑재된 발사대, 8대의 요 격 미사일, 수송 가능한 레이더망, 외부 지휘본부들과 연결된 발사 통제 시스템 등 크게 4개 장비로 구성된다. WP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가 사드에 대 한 중국의 분노가 미사일보다는 고도의 레이더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 레이더는 중국의 미사일 체계를 탐 지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어 미래에 중 국과 미국의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 크

게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한다. 실제로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사드와 관련, 북한 미사일 요격 용도는 제한적 이며 레이더 가동이 실질적인 목적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들 전문가는 사드가 지상 7∼12km 고고도에 이르지 못하는 단거리 미사일이나 대포에 대처할 수 없 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WP는 이를 더 큰 시각에서 볼 때 미 국이 한국과 일본을 이용해 미래에 중국 의 세력을 억제하려고 한다고 중국이 우 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미 국의 괴뢰가 되려고 작심한다면 중국이 그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그런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WP는 한국 내 사드 배치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 정책의 연속 선상에서 이 뤄지긴 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첫 대북 관련 행보라며 그 의미에 주목했다. 대선 후보 시절 북한 위협에 관해 수많 은 발언을 쏟아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수차례 반복된 북한 측 도발에도 의 외로 함구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체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나라 1위에 스위스… 한국은 23위 우리나라가 전 세계 80개국 중 23번 째로 좋은 나라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 포트’는 36개국 2만1천 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를 조 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에 랭크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조사는 작년 11월 8일 미국 대통 령선거 이후에 진행됐다. 국가의 영향력 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 환경 등 9개 항목을 물어 순위를 냈다. 스위스에 이어 캐나다, 영국, 독일, 일 본이 2∼5위에 랭크됐다. 작년 순위에서 1위는 독일이었다. 작년에 4위로 평가됐던 미국은 스웨덴 보다도 뒤져 7위로 조사됐다. 미국의 순위 하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그가 펼칠 외교정 책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이 매 체는 분석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75%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일부 잃었 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0%는 미국 대통령선거 에서 투표할 수 있었다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찍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멕시코로 4.6%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멕 시코 국경 장벽 설치,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탈퇴 등을 꺼내며 멕시코 사 람들을 자극한 결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트럼프 지지율은 8.6%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트럼 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방위비 분 담금 인상 등을 내건 영향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는 ‘최고의 나라’ 순위에 서 23위로 나타났다. 작년(19위)보다 4 계단 낮은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는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것을 고

려하면 결과가 나빠진 것으로 단정하기 는 어렵다. 우리나라는 특히 국가 영향력(11위)

과 기업환경(13위) 등에서 좋은 평가 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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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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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코 부동산 그룹 경영 - 한국 문단 데뷔 신인상 수상 - 28대 휴스턴한인회장 역임

아름답게 늙는다는것 어느 시인이 말했던가? 죽은 나무에 도 봄은 오는가? 죽은 나무에도 꽃이 피는가? 죽어가는 것인가? 가는 시간 앞에 속절없음은 세상 만 물 이거 늘… 무심히 살다 어느 날 깨 닫게 되는 것이 있다. 샤워를 하고 나오다 거울에 아버지가 계신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게 되는 순 간… 아!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느낀다. 지난번 한인들의 모임에 갔었는데, 연설할 사람을 찾다가 한 회 장님이 나를 보며 “ 야, 젊은 사람도 한마디 하는 게 어떨까?” 하셔서 난 “회장님 저도 꺾어진 중년입니다. 젊 은 사람이 아니에요!” 해서 모두들 웃 은 적이 있었다. 물론 대부분 그 자리 에 나오신 분들이 70 세 이후의 분들이 라 한 소리지만 아무튼 나만은 늙지 않 겠지 하며 살다가 문뜩 눈이 침침해 져 서 안과에 들르니 “노안 입니다. 돋보 기 안경을 쓰세요” 라는 말을 들은 이 후부터 나도 가는 세월을 잡지 못하고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 이게 되었다. 어느새 안경 너머로 보고 그들의 일이었던 것을 ‘나도 하게 되는 구나’ 깨닫는 때다. 십대에 사춘기가 마음을 흔들었다면 이제 오춘기가 마음 을 산란하게도 하고 우울하게도 한다. 그래도 아직은 중간적 위치에 있다. 젊은 측에는 못 들지만 노인 측에도 못 든다. 이곳 미국에서는 55살 이후면 노 인 아파트에 들어 갈 수 있는데, 몇 년만 지나면 나도 노인 아파트에 들어갈 자격

이 주어진다는 사실에 서글퍼 진다. 어떻게 해야 아름답게 늙어 갈 수 있을까 에 대해 생각 해 보았다. 주 위의 어르신들 을 관찰하게 되고 서적을 뒤적거리기도 했다. 나이 드신 분들 중 자식들이나 친지들에게 너무 자주 죽음 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 리 미국 할아버지도 그 중의 한 분 이셨 다. 내 동생이 일찍이 직업군인이 되었 는데 처음 동생이 훈련 받으러 갈 때부 터 매년 해외로 파병 나갈 때 마다, 늘 할아버지께서는 “쟈니, 이번에 너가 떠 나면 마지막이 될 것 같구나. 네가 돌아 올 때까지 살아있기 힘들 것 같구나” 하셨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거의 20 년을 더 사시고 90세의 나이로 돌아 가 셨다. 이런 말들을 하면 밑의 사람들이 슬프게 된다는 것을 모르시는 것일까? 나의 어머니도 한달에 한번쯤은 나에게 와서는 “폴아 어제 꿈에 나의 어머니 와 아버지가 나와서는 날 오라고 하는 거야. 아이고 나도 이제 너무 오래 산 것 같구나!” 하신다. 그러면 난 어머 니께 제발 그런 소리 좀 하시지 말라고 애원 한다. 그리고 한 30분 있다 어머 니께서 나를 급히 부르며 말한다. “폴

아, 어제 주문 한 약 왜 빨리 안 찾아 오냐? 내가 빨리 죽 기라도 원하 나는 거니?” 예전엔 우 리 어머니가 가장 쿨한 엄 마라고 생각 했는데, 나이 가 드시면서 보통의 노인이 되어 가시 는 것이 서글프다. 집에 일찍 들어와 저 녁을 먹고 나서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 으면 인상을 쓰신다. 며느리가 아니하 고 자기의 아들이 설거지 하는 것이 못 마땅 하신 거다. 아내도 누군가의 귀한 딸인데… 무조건 자식과 손자들만이 어 머니께서 생각하시는 가족이다. 아무튼 주위를 살피며 아름답게 늙는 법을 배 우려 한다. 노인들의 공통점이라면 잔소리가 많 아 지고 옛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 는 것이다. 잔소리야 노인들께서 오래 사셨으니 경험이 많고 자신의 생각이 많이 옳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예전 같이 농경 사회에서는 이것이 통했다. 농사는 경험에 의해 늘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나이든 분들이 더 지혜롭고 모 든 맞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너무나 빨리 바뀌어 가는 세상 에서는 오히려 젊은이가 더 많은 정보 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나의 어머니께서도 말하는 것을 좋아 하신다. 그래서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항 상 대화를 나누려 하신다. 그런데 오로 지 어머니 이야기만 하신다. 자신의 이 야기와 자손들 이야기만 하시고 상대에 대해서 아무것도 묻지 않으신다. 나야 그냥 항상 들어드리려 노력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래 “아 그러세요” 하고는 그 대화를 피하려 한다. 나의 어머니를 욕보이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노인들이 대부분 이렇다는 이야기다. 많은 나이 드신 분들 중 자신의 고집 만 이야기하고 도무지 젊은 사람의 이 야기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 분들 이 많다. 젊은 사람이 자신과 상반되 는 의견을 이야기 하면 “어린 놈이 뭘 안다고? 버르장 없는 자식” 하며 묵살 시켜 버린다. 아름답게 늙으려면 지나간 이야기는 정도껏 해야 한다. ‘옛날에 미남이었 다.’ ‘예전엔 잘 나갔다.’ ‘옛날엔 여자들 한데 한 인기를 했지’ 라는 이 야기는 웃기기 위해 잠시 하는 외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반복되 는 옛날 이야기는 상대를 지치게 하거 나 관심을 나로부터 잃게 한다. 젊은이 가 동석한 경우에는 젊은이에게 대화의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올바르다. 오늘을 살면서 그 생각은 ‘옛날’ 에 있다면 그게 비극이다. 오늘의 내 자리 가 현실이고 스스로 그 자리에 적응하 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과거와 단절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폴윤의 이민별곡 수필은 www.blog.daum.net/kirkley에서다시보실수있습니다. Feedback은 필자의 e-mail (paul_kirkley@yahoo.com)로 보내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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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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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대학입시의 교사추천서 (Recommendation Letter) 추천서 요구는 대학마다 다르며 대 게 카운슬러를 기본으로 주요과목 선생 님 추천서 1개나 2개로 되어 있습니다, 카운슬러는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토 대로 품성이나 활동성을 평가하는 반 면 교사 추천서는 학문적 열정에 포커 스를 맞추고 좋은 성적보다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지적 호기심에 따라 평가 가 달라집니다. 지원자가 A학점을 받지 못했다 해 도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며 교사에게 질문을 하는지 를 보여 주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교사와 많은 대화를 가져 인간적 인 친분을 쌓아두면 추천서 받는데 도 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본대로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쓰는게 미국 선생님들의 추천서 입니다. 평소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도전적 인 모습을 선생님들에게 보여드려야 합니다. 9월 신학기가 시작하자 마자 추천서 를 부탁해야 하며 자신의 희망대학, 전 공, 장래 꿈을 추천교사에게 잘 전달하 기 위해 Resume를 작성해 선생님에 게 드립니다. 미국대학 입학사정은 9학년부터 학 생의 모든 자료가 반영되므로 9학년 부 터 성적, 클럽활동 사항, 봉사 활동 등 을 그때 그때 잘 정리하여 보관해 두 어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력이나 경력이 채워지면서 자기 장래의 모습이 나타나 므로 구체적으로 이력서를 작성해가면서 자신의 장래 전공과 직업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대학 입학 준비 계획서나 (College Planning Portfolio) 나 Resume를 체 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입학시즌엔 교사 한 명당 60여 개 정 도의 추천서를 쓰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는 과외 업무여서 교사들의 노고가 늘

어나게 됩니다. 교사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자신 의 정리된 Resume와 추천서를 넣을 수 있는 봉투와 우표도 준비하여 감사 편지와 함께 드립니다. 대학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추천 서에서 학업 성취도, 지적 능력, 서술, 창의력, 독창적 사고, 생산적 학급 논의, 교사로부터 인정, 교사로부터 잘 훈련된 공부 습관, 동기부여, 리더쉽, 성숙도, 정 직함, 위기 대처능력, 타인에게 대한 배 려, 자신감, 독립성 등을 평가 합니다. 자기 학교 지원자에 관해서 구체적인 것을 알고 싶어 합니다. 지원자가 직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의지가 있는지, 휼륭한 리 더쉽 경험이 있는지, 다른 지원자와 차 별화된 고유한 성격이의 소유자인지 관 해 알고 싶어 합니다. 선생님 추천서는 가장 객관적인 입 장에서 학생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 에 입학 사정관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 각합니다. 학교마다 각기 다른 응시 요구조건이 있지만 학교 카운슬러의 편지와 또 다른 과목의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주요 과목 담당교사이어야 하며 어떤 대학의 경우는 영어교사의 추천서를 꼭 포함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과대학을 응시했을 때는 수학이나 과학 교사의 추천서가 필요하 며 높은 점수를 받은 과목교사의 추천 서도 좋을 수 있으나 본인이 전공 할려 는 학과목의 11학년 선생님의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추천서의 내 용이 더 중요합니다. 학과목 담당교사나 코치, 클럽 지도 교사는 학생과 더불어 많은 시간을 보 냄으로 학생을 잘 알고 추천서를 자세 히 쓸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의 추천서에 있어 학생의 학업과 개인특성에 관하여 알려 주어

야 합니다. 추천서는 먼저 추천 받는 학생 에게 무슨 과목 을 가르쳤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 지 를 쓰게됩니다. 그러므로 12학년에 잠시 알게 된 교 사보다 9, 10학년때 또는 11학년때 알 고 지내던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효과적인 추천서는 학생이 학급에서 어떻게 활약했는지 혹은 수업에 얼마 나 기여했는지 또는 교사와 얼마나 개 인적인 관계가 형성했는지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최상의 추천서는 학생 성적이나 과외 할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학생인 지 개인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이 인턴이나 리서치 하는 과정에 서 학생을 잘 알게된 사람이나 선생님 또는 교수의 추천서도 제출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대학에선 지원자의 학교가 낯선 고 교이거나 학생의 지역활동을 더 자세 히 알기 원할때 추천서를 매우 자세히 보게 됩니다. 고교 교사와 입학 사정관의 신뢰는 학 교간의 좋은 관계에서 이루어지며 개인 응시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어떤 교사는 같은 대학에 응시하는 여러명의 학생들에게 일률적인 추천서 를 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추천서는 학교와 교사간의 신뢰 를 상실케 하며 응시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교사에게는 대학 당국에서 입 학 사정관의 견해를 밝히기도 합니다. 반면 어떤 교사는 한 학생마다 깊이있 게 표현함으로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많은 카운셀러들이 각 대학에 맞추어

자기 학생들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만 일 대학 사정관이 학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문의했을때 지원 학생의 고교에 서 솔직한 의견을 보내 주었다면 이렇 게 한 학생에 대하여 진솔하고 정확한 평가를 대학이 받았을때 본 대학과 해 당고교와는 장기간의 신뢰를 쌓는 결과 를 만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필요한 추천 서를 받아야 되므로 12학년 1학기가 시 작되는 9월부터 추천서를 부탁하여 여 유를 갖고 써주는 교사 추천서를 받아 제출 하여야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추천서를 작성 해주시는 분에 따라 내용이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분 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써줄 수 있도록 부탁드려야 합니다. 추천서는 분명하고 직선적이며 증거 에 대한 내용이여야 합니다. 입학 사정관들은 응시원서 이면에 감 추어진 학생의 전인적인 면과 대학에 서의 적응력까지도 알아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점을 알아내는데 추천서, 개 인에세이, 인터뷰가 큰 작용을 합니다. 제일 중요한 SAT I , II , 성적과 추천 서, 개인에세이, 액티비티 등 모든 것이 대학 입학 사정에 기여합니다. 사전에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 어야만 원하는 대학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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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MAR 10, 2017 KOREAN JOURNAL 꼭 알아두어야 할

보·험·칼·럼

홍순오 보험설계사

안녕하세요 지난번 칼럼에 이어서 생명보험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꼭 필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경제적 인 부담감으로 선뜻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젊어서는 본인들이 건 강하고 또 아직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인지 생명보험에 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30대 후반이나 40대가 되면 경제적으로 안 정되기도 했지만 본인들의 노후에 대 한 걱정 또 자녀들이 커가면서 학원 비나 대학 등록금, 자녀의 결혼 비용 등 한참 돈이 많이 들어가야 한는데 갑작스런 사고가 생기면 가족들이 어 떻게 살아가나 하는 걱정 때문에 생 명보험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런 데 막상 견적을 받아보면 생명보험이

얼마 전 할아버지 한 분이 아직 한 살도 안된 손자를 위해서 생명보험을 들어주고 싶다고 상담을 하셨는데 플 랜이 너무 좋다고 가입하시기로 결정 을 하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생명보험 은 나이가 어릴수록 또 가입 기간이 길수록 그 혜택은 생각한 것보다 많 이 차이가 납니다.

험료는 $72,000 이 됩니다. 그런데 혜 택은 65세 부터 100세까지 35년동안 매년 약 $140,000 정도를 받게 됩니 다. 100세 까지 살아서 이 금액을 다 받는다고 하면 약 $4,600,000이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도 아직 cash value 가 약 $1,400,000이 남아있어서 남은 가족들에게 돌아갑니다. 만일 85세에 사망한다면 85세까지 매년 받은 금액 은 약 $2,500,000이 되며, 이때 남은 cash value 는 약 $1,300,000로 남 은 가족들이 받게 됩니다.

요즘 많이 관심갖는 저축성 생명보 험 (IUL)의 보험견적을 보면 한 살인 아기가 매달 $100씩 60세까지 보험 료를 낸다고 하면 60년 동안 부은 보

물론 얼마를 부을 것인지, 기간은 얼 마나 되는지 또 언제 부터 수령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만 내가 부은 금액에 비해서는 혜택이 상

당히 크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 녀들이 성장해서 본인들의 생명보험 이 필요하다고 느낄때는 이미 40대가 되어서일텐데 만일 부모님 또는 할아 버지나 할머니가 어릴때 미리 들어주 신다면 나중에 자녀들에게는 큰 도움 이 될 것입니다. 홍순오 종합보험 제공 american1stchoice@gmail.com 832-767-2327

충치 말고 치통 생기는 이유 5가지

치통은 꼭 충치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치통이 일어나는 데는 다양한 원 인이 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 션닷컴이 충치가 없어도 발생하는 치통 의 유형에 대해 소개했다. ◆단단한 칫솔모로 인한 마모= 치아에 치석이나 치태가 끼지 않도록 하려면 어 느 정도 치아표면에 압력을 가하면서 칫 솔질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심 하게 닦으면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잇몸조직과 치아 에나멜이 벗겨지면 치

아 뿌리가 밖으로 일부 노출되면서 차가 운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이가 시리 고 아프게 된다. 치아 과민증이 생긴다는 의미다. 한 번 손상된 치아는 회복이 불 가능하므로 불편이 크다면 치아 표면을 인위적으로 씌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혹은 잇몸이 치아 뿌리를 덮도록 하는 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 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손상을 입지 않도 록 칫솔질을 적절한 강도로 하는 것이다. ◆치아 외상= 치아에 심각한 충격을 받 은 경험이 있다면 치통이 생길 수 있다. 가령 벽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입이나 턱을 바닥에 찧었거나 단단한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치아에 큰 충격이 갈 수도 있다. 이 같이 치아 외상을 경험했다면 조금 씩 균열이 일어나게 된다. 수년 전에 일 어났던 충격이 향후 갑자기 통증으로 나

타난다. 따라서 과거 넘어지거나 부딪힌 경험이 있다면 X레이 촬영을 통해 치아 내 신 경이 손상을 입거나 감염증이 생기지 않 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치아가 온 도에 민감해졌다거나 변색이 일어났다면 치아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므로 반 드시 치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잇몸 염증= 성인들의 상당수가 다양 한 범주의 치주질환을 가지고 있다. 치주 질환이 없다 해도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치아나 잇몸으로 침투해 약간의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다분하다. 감염이 되면 붓거나 통증이 생기고 치아 주변으로 작 은 돌기가 나타날 수 있다. 고름이 난다거나 입안에서 불쾌한 맛 이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이 발견될 때는 즉시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잇몸 감염은 더 큰 통증을 유발하는 농양 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축농증= 일부 치아의 뿌리는 코 안쪽의 부비강(코곁굴) 근처에 위치한 다. 축농증으로 부비강이 압박을 받으면 치통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축농증이 원인이란 점을 확인했다면 치과치료 대 신 코 막힘 완화제와 항생제를 처방받아 축농증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이가는 습관= 잘 때 이를 가는 습관 이 있어도 치통이 생길 수 있다. 그동안 만성적으로 이를 갈아왔다면 치아가 균열 되는 등의 손상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 다. 이럴 땐 치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 해 이갈이 전용 마우스피스를 끼고 자는 등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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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컬럼

KOREAN JOURNAL MAR 10, 2017 김건진 박사의 한방 컬럼

詩 독/ 자/ 투/ 고

한의학 박사 김건진

춘곤증(春困症) 겨울 동안 움츠렸던 자연 만물에 봄이오면 생명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생동감이 넘치게 된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몸이 피곤하고 근 육과 관절이 나른해지며 자꾸 짜증이 나게 된다. 이와 같은 증세를 춘곤증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이 피곤하고 나른한 증세가 봄철에 생기면 춘곤증, 늦봄과 초여 름에 발생하면 주하병(注夏病)이라고 하는데 자연의 변화 상태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생기는 것으로 본다. 봄철에는 정기(精氣)가 간(肝)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병이 생기면 쉽게 놀라거나 화내기 쉬운 신경증상을 일으키고 머리 부분에 이상 이 많이 생긴다. 또한 봄이 되면 간 기능이 왕성해져야 되는

데 간 기능이 부족한 사람은 근육과 관절이 나른해지고 눈도 침침해지는 등 짜증과 신경 질이 나는 것이다. ‘병 같지 않은 병’, 소흘하면 ‘큰 병’을 부를 수 있다. 자도자도 피곤하고 머리는 지 끈지끈 아프고 팔다리는 쑤시며 몸이 무겁다. 이 같은 춘곤증 증세로 시달리는 사람은 ‘ 병 같지 않은 병’이라는 이유로 무심코 지 나치기 쉽다. 그러나 봄철이 지나서도 증세 가 장기화 될 때에는 급성 간염, 암, 심장질환 등의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이 될 수 있으 므로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아 원인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춘곤증의 증세에는 푸른색의 채소와 생선 을 먹고 식초로 음식을 양념하며 신맛이 나 는 과일로 입맛을 돋우고, 충분한 영양섭취로 간을 보호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과 관절 을 단련함으로써 춘곤증의 나른함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춘곤증에 좋은 한방차를 소개한다 면 인삼차, 오미자차, 결명자차, 구기자차 등 이 간 기능을 도와주므로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방상담 : 기민한의원 (832) 230-8409, (214) 724-8792

사순 시기 김성아

‘사순 시기’란 재의 수요일로부터 부활 전날까지의 40일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우리의 죄값을 치루시려 겪었던 채찍과 못밖힘의 고통속에서 죽기까지 하신 주님의 수난기간을 뜻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시기엔 무거운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죄와 허물의 상처투성인 우리의 삶을 돌아볼때 참으로 하느님앞에 부끄러운 모습들입니다 이런 우리일 찌라도 진심으로 회개하여 당신과 화해하기를 원하시며 우리앞에 다정히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심오한 은총의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사순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지난 삶속의 잘못들을 뉘우치어 참 믿음의 길로가는 수행의 기간이고

“ 자폐증 진단 앞당기는 길 열렸다” 자폐증은 뇌의 일부 기능에 이상이 생긴 발달장애다. 대체로 사회성과 의 사소통능력을 결정짓는 뇌 영역에 문 제가 생긴다. 자폐증의 징후는 아이 가 말을 하고 상호 소통을 하기 전까 진 분별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만 2세 이후 진단이 내려진다. 그런데 최근 자폐증 진단 시기를 좀 더 앞당 길 수 있다는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뇌가 특정한 기능을 고정적으로 담 당하는 시기에 이르면 자폐증을 완화 하거나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자폐증 진단 시기를 가급적 앞당기기 위해 연 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이유다. 그 런데 네이처(Nature)저널에 실린 새 로운 논문에 따르면 그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열 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이 생후 6개 월 된 아기들을 대상으로 뇌 스캔을 해 어떤 아 기가 자폐증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자폐증 진단을 받은 형제 가 있는 아기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폐증 가 족력이 있는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자폐 증 위험률이 20%가량 높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MRI 스캔을 이용해 생후 6개월, 12 개월, 24개월에 이르렀을 때 아기들의 뇌를 측정 했다. 그리고 2세에 이르렀을 때 스캔 내용을 바 탕으로 자폐증 여부를 진단했다. 그 결과, 2세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은 생후 6~12개월 사이 이미 뇌의 피질 영역의 신경 세포가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 영역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시 각, 후각, 청각 등을 통해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2살이 됐을 때 자폐증의 첫 징후가 나타나지만 이때는 이미 자폐증이 없는 아이들

또한 복된 부활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자신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준비는 오직 ‘회개’ 뿐입니다 은혜로운 이 구원의 날에 마음을 찢는 진실된 통회로 지었던 죄들을 씻어내고 기도와 어진 사랑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정화된 새로운 삶이되어

과는 다른 뇌의 성장 패턴을 경험한 이후라는 게 연구팀의 강조점이다. 자폐증으로 인한 뇌의 변화 는 생후 12개월 이전에 벌써 일어난다는 것이다. 선행 연구자들도 뇌 스캔을 통해 자폐증이 있 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뇌 크기, 신경 세포 성장의 차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자폐증 진단을 받기 전과 진단을 받게 되는 시점까지를 추적 관 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는 자폐증 가족력이 있는 아기 318 명과 가족력이 없는 아기 117명을 대상으로 아 기가 두 살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이 실험을 통해 자폐증 가족력이 있는 1살짜리 아기의 향후 자폐증 진단 가능성을 80% 정확도로 예측했다. 이 같은 측정 방법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 가 필요하지만 자폐증 진단 시기를 앞당길 수 있 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 다. 자폐증 진단 시기가 빨라질수록 뇌의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영광스러운 부활축제에서 부활하신 주님얼굴 뵈오며 감격스런 구원의 잔 받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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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컬럼 한인 수의사가 쓰는

MAR 10, 2017 KOREAN JOURNAL 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먼치와 근육경련 먼치(Munch)는 정신이 없어 보였 습니다. “먼치가 하루에 3-4 번씩 근육경 련을 일으켜요. 그런지 5일 정도 되었 는데 근육경련이 오른쪽 목 부위와 오 른쪽 앞 다리에만 생겨요. 그리고 앞이 안 보이는지 자꾸 가구에 부딪혀요…” Ms. S는 수심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 다. “자꾸만 집 안에다 소변을 보기 도 하는데 그런지는 꽤 되었어요…” 먼치는 8살 된 거세를 하지 않은 수 컷 치와와 종으로 무척이나 사나운 개 였습니다. 먼치는 그 날도 마찬가지 였 습니다. Ms. S의 품에 안겨있었는데 으르렁거리고 있었습니다. “먼치가 예전에도 간혹 그런 적이 있긴 했었는데 한 달 전엔가 그레인 프리(Grain Free) 음식에서 보통 음 식으로 바꿔 준 후 증상이 많이 사라 졌었어요.…그래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5일 전 부터 갑자기 상태가 아주 많이 나빠지더니 저렇듯 계속 되네요….” Ms. S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사나운 먼치를 자세히 검사한다는 것 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입 마개를 하고 검사를 해도 먼치가 예고없이 돌 발적으로 움직이곤 해서 원하는 부위 를 제대로 검사하는 것이 힘들었습니 다. 그 때문에 Ms. S가 먼치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할 수 밖에 없 었는데 먼치의 상태는 Ms. S가 이야 기 했던 대로 좋지 않았습니다. 오른 쪽 목 부위와 오른쪽 앞 다리 부위를 부르르 떨고 있었고 두려운지 동공이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변도 찔끔찔끔 싸고 있었습니다. 먼치의 양쪽 눈은 빛에 반응을 하 지 않았습니다. 강한 빛을 눈에 비추 어도 확장된 동공의 크기가 전혀 반 응하질 않았습니다. 망막(Retina) 검 사를 했는데 망막이나 시신경(Optic Nerve)에서 특별히 비정상으로 보이

는 것은 없었습니다. 플레이스먼트 검 사 (Placement Test)를 했습니다. 플 레이스먼트 검사는 한 쪽 눈을 가린 채로 먼치를 들어 검사대로 천천히 접 근할 때 먼치가 무의식적으로 앞 발을 내 밀어 검사대에 발을 올려 놓으려고 하는 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시력이 조 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대개의 경우 앞 발을 내밀어 검사대에 올려 놓는것이 정상인데 검사를 해 보니 먼치의 왼 쪽 눈은 정상으로 반응 했지만 오른 쪽 눈은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혈액검사와 심장사상충 그리고 진드 기 질병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 행스럽게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소 변을 채취할 수 없어서 소변검사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검사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먼치의 왼쪽 뇌에 문제가 있는 것 같 았습니다. 그 때문에 왼쪽 눈의 시력 이 감소하고 오른쪽 목 부위와 오른 쪽 앞 다리에 경련이 있는 것 같았습 니다.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보는 것은 방광염이나 전립선염 때문일 가능성 이 높았습니다. 먼치의 증상이 지속적인 것이 아니 고 하루에 3-4번 생겼다가 금방 사라 지고 신경증상이 없을 땐 예전의 정상 이었던 모습으로 돌아오곤 하는 것으 로 보아 먼치의 문제가 왼쪽 뇌에 생 긴 병변(Lesion)으로 인해 발생한 국 소발작(Focal Seizure)이 아닌가 하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s. S에게 먼치의 문제를 설명해 준 후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엠 알아이(MRI)를 할 것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Ms. S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 에 더 이상의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하 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증상 에 대한 치료를 시도하길 원했습니다.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보는 문제는 방광염이나 전립선염 때문일 가능성

이 높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시 작했습니다. 그리고 신경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 발작이나 간질에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서 앞으론 그레인 프리 음식을 먹이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레 인 프리 음식 속엔 비타민 중 따이아 민 (Thiamine 또는 Vitamin B1)이 부족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었는데 따 이아민 결핍은 간질을 일으키는 하나 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4일이 지났습니다. Ms. S 가 먼치를 데리고 병원에 왔는데 환 한 얼굴이었습니다. “먼치가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하루 가 지나자 다시 정상이 되었어요…” Ms. S는 품에 안겨 으르렁 거리고 있 는 먼치를 쓰다듬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엔 하루에 3-4번 씩 증상 을 보이던 먼치가 치료를 시작하자 그 다음 날 부터 한 번도 신경증상을 보 이지 않았어요. 소변을 찔끔찔끔 자 주 보던 것도 항생제 치료를 받고 나 서 2-3일 지난 후 부턴 완전히 사라 졌구요…”

입마개를 씌우고 검사 해 보니 먼치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양쪽 눈 모두 빛에 정상적으로 반응을 했고 플레이스먼트 검사에도 정상적으 로 반응을 했습니다. 뇌신경과 척수신 경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먼치에게 더 이상의 시력장애와 신 경증상이 없다는 소식을 전하자 Ms. S는 많이 기뻐 했습니다.“2주일 전에 먼치를 병원에 데려왔을 땐 먼치가 그 러다가 곧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걱정을 했었어요… 그런데 약을 먹기 시작하고나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 요… 기쁘고… 고맙습니다…” 무엇이 먼치의 왼쪽 뇌에 문제를 일 으켜 국소발작과 함께 앞을 못 보게 만들었는지 저는 아직도 모릅니다. 하 지만 그 확실한 원인을 모른 채 증상 치료만 했는데도 먼치가 그 치료에 잘 반응한 것은 천만다행한 일이었습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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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17 Korean Journal

스포츠 소식

Korean Journal MAR 10, 2017

조 민박사 초청 학술회 성료... 북한도발 계속 될 것

지난 3월 1일 St. Mary’s University Conference Room A 에 서(8:00am ~ 5:30pm)“The North Korea :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회의

가 있었다 150여명의 학생들과 관계자분들의 적 극적 참여로 회의가 시작되었고 주강사 인 조 민박사는 남북이 분단된 지 72 년이 되었고 남북간의 경제상태는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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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밖에서 보기에는 철저히 폐쇄적이면 서 불안정해 보이지만 상당히 내구력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체제임을 말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연구 결과를 발표 했지만 중국의 개입이 이문제를 좀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음을 말했 다. 중국은 한국 내 사드(Thaad) 배치 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한미 동맹의 근간 이 훼손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연을 마치고 Q & A 시간도 가졌 는데 많은 학생들의 열띤 질문과 조박 사의 답변 가운데 강연을 마쳤다. 요즘 조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상황과 경제상황를 볼때 이곳에서 사는 우리들 의 마음은 안타깝고 착잡하다 경제적으 로는 독립이 되었으나 정치적으로는 아 직도 독립하지 못한 조국을 바라보며 독 립을 외치며 죽음도 마다하지 않은 선 열들이 그리워지는 3월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을 해준 St. Mary’s University와 동시통역으로 미키 최목사님과 뒤에서 수고한 임 성 <김용선지국장> 배교수께 감사한다.

샌안 한인학교 소식

샌 안토니오 한인회

제 98주년 3.1절 기념행사 98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1일 오후7 시 한인회관에서 이명호 한인회장, 정철 화 노인회장 임원 이사 약 25명의 한인 들이 참석하여 3.1절 행사을 진행했다. 양재현사무총장 사회로 국민의례, 순 국선열들을 위한 묵념 애국가제창 John Lee 목사 기도에 이어 이명호 한인회장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어서 정철화 노인회장 만세삼창으 로 3.1절행사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몇분은 만세삼창 에 어색해 하긴했지만 지금 우리조국이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굳건한

민국이 비교도 안될만큼 성장했지만 지 금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소유로 인한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 가 있음을 말하고, 최근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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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국내 사태가 안정되기를 바라 는 마음으로 힘찬 만세삼창을 외쳤다. <김용선지국장>

안녕하세요. SA 한국학교 소식입 니다. 지난 2월 2월 23일과 24 일 한국학교 운영금 후원 을 위한 김치 판매에 참 여해 주신 부모님들과 동 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이 1박스 도네이션 해 주신 한국식품에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동포 여러분들과 부모님들의 아낌없는사랑과 후원이 우리 샌안토니오 한 국학교를 성공의 지름길로 이끌어 주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한주도 멋지고 좋은 한주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라고 샌안토니오 한 <김용선지국장> 국학교에서 전해왔다. 한국학교 210.200.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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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10, 2017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지국에서 3월 1일부터 교회 안내면을 추가 운영합니다. 교회 안내 지면은 교회와 관련한 목사님 컬럼, 샌안토니오 교회 소식을 보다 많은 독자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 안내지면 활용에 관한 문의는 김용선 지국장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비(秘)선(線)실세(實勢)

양지현 담임목사 (새생명교회)

요즘 우리는 신문이나 TV에서 비선 실세라는 말을 자주 보고 듣게 됩니다. 비선실세라는 말은 비선과 실세라는 한 자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숨길 비(秘), 줄 선(線), 즉 숨겨진 줄이라는 뜻과 열 매 또는 가득 찰 실(實), 기세 세(勢), 즉 가득한 기세란 뜻의 합성어입니다. 이것을 풀어보면 앞으로 드러나지 않고 뒤로 연결되어 있는 즉 어떤 사람이나 단체에 연결되어 있는데 드러나지는 않 지만 실제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 는 것을 뜻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과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국정을 좌지우지 하고 그 권력을 이용해 특혜를 받고 이권을 챙 긴 사람이 있어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

습니다. 과거 독재 정권 시절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국민들은 격분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력과 돈을 거머쥐면 실제로 못할 것이 없는 것이 현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을 가지려고 발버둥을 치 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비난 하고 비판하면서도 그러한 자리에 가려 고 또한 애를 쓰는 아이러니한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오늘의 문제만 은 아닙니다. 이것은 과거부터 끊임없 이 인간의 마음에 파고드는 죄악 된 본 성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 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 류의 조상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답고 완벽한 세상을 누 리고 살아가는 그런 복된 자들이었습니 다. 그러나 그러한 복을 얼마 누리지도 못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과 같이 되 고자 하는 죄 된 마음이 들어왔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권력을 쥐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가 지고 싶어 하는 그런 욕망이 인류의 조 상 아담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권력을 가진 그 런 위치에 서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 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 다. 과연 그런 것이 나를 만족하게 해 줄 수 있는가? 부와 명예와 권력 모든 것을 다 거머 쥐었던 솔로몬 왕이 마지막에 기록한 전 도서를 보면 모든 것이 헛되다는 말씀 으로 가득합니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린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헛 된 것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 세상의 있는 것들이 다 가치 없고 쓸데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진 것에 있는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우리 자신들이 문제인 것입니다. 어찌 보면 비선실세는 크리스천들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놀라운 권세를 얻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 시고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누구도 누릴 수 없는 권세와 영광을 얻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사람들과 같이 자신의 욕심과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 을 떨쳐 버리지 못해 이 엄청난 특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선실세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그것 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서 사용했다면 이처럼 국민적 비난과 비 판을 받았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 리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 다. 특별히 크리스천들은 이제는 더 이 상 나를 위해서 사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피 흘리시기까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 리셨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그 렇게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의 죄 를 용서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다시는 우리가 죄 가운데 살지 말라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달라져야 합니다. 욕심을 버 려야 합니다. 나만을 위한 삶을 포기해 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놀라운 권세 를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진 자들 입니다. 이 권세를 서로를 위해 사용해 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목숨을 내어주 신 주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이 특권 을 사용하는 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낮아지고 겸손하게 섬기는 삶을 살아간다면 서로가 기쁘고 복 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선실세를 가진 자들이 욕심을 버리 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그런 날이 우 리 세상 가운데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IS 성노예로 붙잡힌 여성 200여 명 구출한 美목회자 미국 목회자가 IS 성노예로 붙잡혀 있 던 200여 명의 여성들을 해방시킨 사 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고향을 떠나온 난민들 을 돕기 위해 이라크를 수 차례 방문해 온 뉴욕의 한 목회자는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에 성노예로 붙잡힌 이들을 구출해야한 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작년 4월에는 이라크 북부의 지하 밀 수조직원들을 통해 야디지족 여성과 그

녀의 어머니를 구출할 수 있었다. 그는 대가로 1,500달러(약 172만원)을 지불 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8월과 12 월 다시 이라크로 들어가 비용을 지불 하고 두 가정과 3명의 여성을 구출했다. 이렇게 그가 IS로부터 해방시킨 여성 과 아이들은 200여 명이 넘는다. 이 목회자는 끔찍한 상황에 직면한 동 료 기독교인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동기라고 밝혔다. 그는“내게도 3명의 딸이 있다. ‘만

약 내 딸들이 테러리스트들에게 끌려 갔다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했고 이것 이 동기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 일 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져서 고통 받는 이라크 가정들을 돕기 위해 필요 한 자금을 후원하는 미국인들이 있다” 면서 “이 돈은 IS에 직접 지불되지 않 고, 이들을 구조하는 이들을 위해 사용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라크

교회 안내 교회광고 및 기사문의

210-463-3700

와 시리아에서 운영 중인 비밀 지하조 직을 통해 IS에 인질로 붙잡혔던 야디 지족 여성 3,000명 이상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이 조직은 전 세계 모 든 인종들로 구성돼 있으며 최소한 5개 단체 이상의 독립적인 단체들이 합력 하고 있다. 조직원 중 일부는 라까에서 다른 일부는 모술에서 모집됐으며, 모 든 단체들이 다른 장소에서 일하고 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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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다. 보수다. 이도 저도 아닌 중도다… 인용이다. 기각아니면 각하다. 북핵에 사드배치와 중국의 보복?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남… - JP의 커피한잔

■접수전화: (713)467-4266 ■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외지도·레슨 외 -서울대 졸, 영어, 수학, SAT 지도 --------------------------( 8 3 2 ) 4 9 1 -6 4 5 1 -중국어 과외, 기초부터 고급까지, 회화, 문법, 장문 --------------------------( 8 3 2 ) 5 0 6 -1 3 5 9 -초중고영재학교전문과외/현 영재학교교사, H마트근처 --------------------------( 2 8 1 ) 7 4 4 -3 8 7 6 -피아노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7 4 5 -8 1 8 0 -컴퓨터과외, ms office, 현직여자대학강사 --------------------------( 8 3 2 ) 4 6 9 -4 5 1 3 -골프레슨 --------------------------( 8 3 2 ) 7 9 5 -4 8 8 7 -SAT-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 3 2 ) 4 2 8 -9 9 1 1 -영어회화, 문법 가르칩니다. 주부환영 --------------------------( 8 3 2 ) 2 3 9 -7 3 6 4 -피아노 레슨 (전공자) --------------------------( 8 3 2 ) 2 9 8 -4 7 2 6 -드럼 가르쳐주실 분(슈가랜드) --------------------------( 7 1 3 ) 8 8 2 -5 9 8 5 -바이올린 레슨 --------------------------( 7 1 3 ) 5 5 0 -6 6 0 5 -수학과외 / UT졸업, 경력10년 --------------------------( 7 1 3 ) 3 8 2 -9 2 4 5 -피아노레슨(케이리 싱코렌치), 피아노 전공 --------------------------( 7 1 3 ) 3 8 4 -5 6 6 5 -테니스 강습 --------------------------( 8 3 2 ) 3 6 7 -1 5 5 2 -피아노 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2 3 6 -2 0 3 2

중고차매매 -2011년 혼다 어코드 EX-L 8만2천마일, 만이천불 --------------------------( 8 3 2 ) 7 2 7 -4 7 5 6 -2008년 BMW 528i, 6만8천마일, 거의 새차 --------------------------( 2 8 1 ) 4 9 2 -0 6 3 2 -2004년도요타캠리,19만5천마일,흰색,가죽,무사고,$3,500 --------------------------( 8 3 2 ) 6 4 0 -3 7 3 7 -2006년, 도요타 아발론, 12만마일, 흰색, 7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4년 도요타 세콰이어 sr, 21만마일, 무사고, 5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 2005 도요타 캠리 LE 14만마일 $4,850 --------------------------( 8 3 2 ) 7 5 5 -4 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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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VR/AR 5개 기업, 美 페스티벌‘SXSW’에 도전장 12일부터‘문화와 기술 융복합’ ,‘일상의 가치 전환’주제 미국시장 진출 타진

북미 최대 음악축제이자 게임페스티 벌‘2017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SXSW)’의 올해 축제는 래퍼 윤미래, 타이거JK 등 한국 톱 음악인들의 참가 만 설레는 것이 아니다. IT 강국 그리고 온라인 게임 종주국 으로서 한국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을 통한 재도약의 시험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주말인 12일(일)부터 15일(수)까 지 4일간 어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

는 영화,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페스티 벌 및 컨퍼런스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북 미 최대의 문화행사다. 경기도는 이번 페스티벌에 VR/AR 분 야 스타트업 5개사를 참가시키며 VR/AR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이들 참가 기업은 최근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VR/ AR게임을 미국 시장에 소개함으로서 게 임마니아 및 관련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게임개발 기술을 선보인

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 이하 진 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지 원 사업’을 통해 5개 우수 VR/AR 기 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 은 SXSW 2017에서 진행하는 Trade Show 우수 콘텐츠 전시, 피치스테이지,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비즈매칭을 통한 다양한 성과 가 창출되기를 기 대하고 있다. 참가하는 VR/ AR 기업은 △가 상현실 1인칭 슈 팅게임‘아크파 이어 VR’을 개 발한 <엔플로이 드(NFLOYD)> △세계 최초로

이용자 움직임에 유동적으로 연동하 는‘VR자막’민트팟을 서비스하는 < 민트팟(MINTPOT)> △방 탈출 액션 어드벤처 VR게임‘트래스패스 에피소 드 2’를 개발한 <브로틴(VROTEIN)> △VR(UHD4K)기술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상‘미래의 세상, 체르노빌 360’을 제작한 <클콩(CREASON)> △고급 모 바일앱 및 PC용 소프트웨어 ‘V360’ 을 제작하는 <브이리얼 스튜디오(VREALSTUDIO)>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박헌용 원장은“이 번 SXSW를 통해 대한민국 VR/AR 산 업이 전 세계로 진출하여 다양한 콘텐 츠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 각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 서 우수 VR/AR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 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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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13년간 도피 60대“지옥 같았다”... 국내로 송환돼 거래업체로부터 거액을 빌리고 미국 으로 도피해 13년간 지내온 60대 남 성이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송환됐다. 부산 기장군에서 건축 골재 운송업체 를 경영한 A(65)씨는 2004년 1월 5일 거래업체 대표 B(55) 씨에게 “건축 골 재 매입 대금 3천만원을 빌려주면 한 달 뒤 갚겠다”며 약속어음을 주고 3천 만원을 받았다. A씨는 약속어음 지급기일이 다가오 자 관광비자를 이용해 같은 해 1월 29 일 미국으로 달아났다. 경찰 수배가 내려진 A씨는 13년 동 안 미국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 하다가 비자를 위조한 혐의로 현지 경 찰에 체포돼 징역 3년(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A씨는 경찰 에서 국외 도피 범죄인 인도 공조 요청

▲부산 해운대경찰서

을 하면서 미국에서 강제로 출국당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인천공항에서 A씨를 체포해 지난 1일 구속했다고 8 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미국으로 도피 하기 이틀 전까지 거래처 업자들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만 23명에 피해 금액이 29억원

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빼돌린 자금을 대부분 누적된 채무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불법체류자가 된 A씨는 현 지 위조신분증 전문 브로커에게 450만 원을 주고 가짜 비자를 만들어 생활했 고 브로커에게 비자유지비용 명분으로 갈취를 당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미국에 도 피한 기간은 지옥과 같았고 아파도 병 원 진료 한번 받지 못했다”면서 “돌 아올 조국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 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범죄를 저지르고 국외로 도 피하면 귀국 시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되 고 현지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 하거나 새로운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 성이 높기 때문에 국외로 도피할 생각 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美‘글렌데일소녀상’ 을 지키자”… 한중일 민간단체 손잡아 “일본 정부는 ‘평화의 소녀상’ 철 거를 위한 협박·방해 공작을 즉각 중 단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소 녀상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해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쪽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설립된 평화의 소녀상 앞 에서 7일(현지시간) 가주한미포럼 주최로 한·중·일 민간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모 여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소녀상 철 거를 위한 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집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미국 연방 대법원에 글렌데일 시 소녀상을 철 거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조지 아 주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저지를 위 한 총력 로비에 나선 것을 규탄하기 위 해 마련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연방 대법원에 보 낸 의견서에서 “글렌데일 시 소녀상은 미·일 양국 간 확립된 외교방침에 방해 되는 일탈”이라며 주장했다. 또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이 좌절된 것

은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애틀 랜타 상공회의소, 민권인권센터, 애틀랜 타 시청 관계자를 잇달아 면담하는 등 일본 정부 차원에서 위협이 크게 작용 했다는 후문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는 여전 히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한·일 외교 문제로 축소하면서 10여 개국 여성 수 십만 명을 상대로 자행한 국가 주도의 성노예 범죄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소 녀상 철거를 위한 협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 건립 을 주도한 ‘위안부정의연대’(CWJC) 중국계 줄리 탕 의장은 “일본 정부가 연방·주 법원에서 소녀상 철거 소송에 모두 패소했음에도 연방 대법원에 의견 서를 보낸 것은 후안무치한 결정”이라 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중국계 여성 판 사를 지낸 릴리안 싱 CWJC 공동의장도

▲美 `글렌데일 소녀상’앞서 열린 한중일 민간단체 집회

“일본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 스로 자행했던 성노예 범죄가 두려워 진 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협박하고 있다” 고 힐난했다. 그는 “일본은 한·일 정부 간 합의를

빌미로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획책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역 사의 진실 앞에 고개 숙이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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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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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머타임12일시작… 서울-워싱턴·뉴욕시차13시간 미국에서 올해 일광절약 시간제(서머 타임)가 오는 12일 새벽 2시(미국 동부 시간)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는 이날 새벽 2시가 될 때 시 간을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

야 한다. 이 지역과 한국 간 시차는 14 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 국 서부지역과 한국 간 시차도 17시간 에서 16시간으로 바뀐다. 서머타임제를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

나ㆍ하와이 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북마리아나제도, 버진아일 랜드 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올 해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인 5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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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총장 “트럼프 정책, 反미국·反기독교적”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소사 예수회 총장

가톨릭 교단에서 가장 큰 수도회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배출한 예수회의 총 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 정신과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는 정 책을 펴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아르투로 소사 예수회 총장은 8일 이 탈리아 뉴스통신 ANSA와의 인터뷰에 서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려는 계획과 이슬람 6개국 국민을 상대로 미

국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 책은 미국의 가치에 반대될 뿐 아니라 기독교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작년 10월 예수회 500년 역사상 최 초의 중남미 태생 수장으로 선출된 베 네수엘라 신부 출신의 소사 총장은 “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이용하려는 듯 보인다”며

“그런데, 이는 미국의 역사와 현재 미 국이 처한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멕시코를 놓고 보더라도, 멕시 코인들과 멕시코 노동자들의 미국 경제 에 대한 기여를 고려할 때 트럼프의 정 책은 (현재와)반대여야 한다는 생각” 이라며 “벽을 쌓는 게 아니라 허물고, 그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우리는 다 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면서 일손 을 나눠주는 사회에 감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 명령이 이슬람 어린이들을 불법 체류자 신세인 그들의 부모와 갈라놓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듯 “이는 미국 사회 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 인류애에 어긋 난다”며 “과거 소련이 이런 짓을 했 다고 비난한 미국이 똑같은 행동을 답 습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소사 총장은 또 유럽과 다른 지역에 서도 난민 유입을 막는 벽을 쌓는 정책 은 비인간적일 뿐 아니라 효과도 없다 고 주장했다. 그는 수 많은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맨발로 국경에 당도하거나 지중해를 건 너다 수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난민들을 벽으로 가로막는 것은 비인간적이고, 어

떤 벽이든 너무나 많은 구멍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는 뜻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벽을 쌓는 것은 오히려 더 많은 문제와 위기로 이어진다”며 “두려움은 불안·무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한 인간의 두려움은 다른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알게 되고, 그 와 얼굴을 맞댄 채 그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 을 인식하게 될 때에만 해소될 수 있 다”고 역설했다. 소사 총장은 아울러 “이슬람을 테 러리즘과 동일시하려는 것은 미친 짓 이다. 훌륭한 신앙과 위대한 인간성을 지난 수백만 명의 이슬람 교도가 존재 하기 때문”이라며 “이슬람 종교를 가 진 테러리스트들도 있지만, 무신론자나 기독교도 중에도 테러리스트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종교 또는 인종을 테 러리즘과 동일시하는 것은 현재 우리 세계의 복잡한 현상을 테러리즘이라는 테두리로 조작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는 테러리즘과 효과적으로 싸우 는 방도를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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