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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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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사회 A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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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5월 9일 “유권자 등록 동참합시다!”재외선거인 신고 마감 2주도 안남아 총영사관·인터넷·H-마트앞·대형교회 등 통해 신청 접수 3월 30일 신청 마감… 투표는 한인회관에서 지난 10일(한국시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오 는 5월 9일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조 기 실시된다. 국외에서 투표하려는 재외선거인 등 의 신고·신청은 궐위 선거가 확정되 자마자 시작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는 첫날에만 7천495명의 재외선거인 과 1만5천809명의 국외부재자 등 총 2만3천304명이 신고·신청을 마쳤다 고 발표했다. 이는 18대 대선보다 약 7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보다는 약 11배 높은 숫자다. 11일 중앙선관위 김용덕 위원장은 대 국민 담화문에서 “선거가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서고,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면서 선거를 통해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 룰 수 있도록 정치권과 언론, 시민· 사회단체, 공직자 등에게 적극적인 협 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이므로, 소중한 주권행사에 꼭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19대 대선이 상대적으 로 짧은 기간에 치러져야 하는 만큼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등 홍보에 전력 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서 파견된 곽진경 재 외선거관은 지난 15일(수) 한인회관에 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표 행사에 앞 서 가장 중요한 ‘재외국민 유권자 등 록’의 제반 사항과 주의사항 및 선거 일정들을 안내했다. 국외부재자 신고 3월 30일(목)까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선거일 전 40일인 3월 30일(목)에 모두 마감된다. 3월이 31일까지 있지만 유권자 등록만 은 정확히 ‘30일(목)’까지 마쳐야 한 다. 재외선거 유권자 대상은 영주권자 에 해당하는 ‘재외선거인’과 기업상 사 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 ‘국외 부재자’가 해당된다. 모두 주민등록 이 되어 있지 않은 19세 이상(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이어야 한다. ‘ 재외선거인’이라도 한번이라도 선거 에 참여한 경우 영구 등재가 돼 있을 수 있어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반면 에 ‘국외부재자’는 매 선거 때마다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 돼있어도 ▶한국에서 주민등록을 했거 나 재외국민 주민등록을 한 사람이나 ▶두 번 연달아 투표하지 않으면 명 부에서 제외돼 다시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혹시 유 권자 등록에 차질이 생겨 투표를 하지 못할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의 영

KCC 이사장과 마크 심 이사는 이를 위해 4월 23일부터 재외투표소 설치 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불법 선거운동 단속

구 명부 등재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현재 영구 명부 등재여부는 홈페이 지(http://ova.nec.go.kr)의 ‘재외선 거인 영구명부’를 통하거나 직접 영 사관에 문의해서 확인하면 된다. 유권자 등록 방법 곽진경 재외선거관에 의하면 15일 오전 기준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에서 영구 명부 등재한 인원을 제외한 총 473명이 유권자 신고 신청을 마쳤다.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접 수((http://ova.nec.go.kr) ▶본인 명 의 이메일 접수(ovhouston@mofa. go.kr) ▶휴스턴 총영사관 우편 혹은 방문접수(평일 오전 9시~오후 4시30) ▶블레이락 H-마트 접수(매일 오전 9 시~오후 4시) ▶교회 및 종교시설(3/19, 3/26 일요일 2회) 로 유권자들의 편의 를 돕고 있다. 현재 H-마트 입구에는 15일부터 접

수 테이블이 설치돼 신청 접수를 받 고 있다. 또한 앞으로 19일과 26일 두 번의 일요일에는 한인중앙장로교회, 서울침례교회에서 순회 접수를 실시 한다. 곽 선거관은 더욱 많은 재외동 포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기 위해 다 른 종교시설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김명준 부총영사는 “유권자 등록시 별도 지참 서류는 없지만 유효한 여 권 번호가 있어야 한다”면서는 “사 전에 유효한 여권인지 여부를 확인하 라“고 강조했다. 재외투표 4월 25일~30일 19대 대통령선거일은 5월 9일이지만, 재외투표는 전세계 116개국 204개 재 외투표소를 통해 4월 25일(화)~30일( 일)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휴스턴은 한인회관에 재외투표소가 설치 운영돼 6일 동안 매일 오전 8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데이비드 신

선관위는 유권자의 자유로운 선거참 여는 최대한 보장하되, 비방과 허위사 실 공포,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에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 침이다. 특히 후보자에 대한 단순한 의 견 개진과 개개인의 지지나 반대 의사 표명은 가능하나 단체의 국외선거운동 은 선거법위반 여부에 해당하지 않도 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교민 단체 대표 명의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 를 위한 선거운동을 비롯해 선전/반대 인쇄물과 시설물 설치, 신문광고 게재, 지지 서명을 받거나 사무실 설치, 선 물이나 금품 제공하는 행위 등은 모두 위반 사례에 해당된다. 또한 미 시민권자는 외국인으로 선 거운동이 아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어길 경우도 입국 제한 등 제제 조치가 가해질 수 있다.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선거와 같이 중요한 선거가 있 을 때는 오랜 시간을갖고 홍보와 순회 활동을 하는데 이번 19대 대선은 기간 이 짧아 홍보시간도 절대 부족하다”면 서 오는 30일에 마감되는 유권자 등록 을 절대 놓치지 않고 소중한 한 표 행 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13-961-0186 #207(총영사 관), 홈페이지(http://ok.nec.go.kr) <변성주 기자>

이민자 불시단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

포토 줌(Photo Zoom) 한국-오클라호마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

281-814-9455

관할 5개주 중 텍사스·알칸사 이어 세 번째 성과

휴스턴 총영사관

백주현 휴스턴 총영사는 16일(목) 오클라호마시티 마이클 톰슨(Michael Thompson) 공공안전국장과 양국간 운 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됨으로써 오클 라호마 주에 거주하고 유효한 한국면허 증을 소지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한국 국민은 별도 시험 없이 간단한 시력검 사와 소정의 수수료 납부만으로 오클 라호마 주 운전면허증 취득이 가능해 졌다. (관련기사 A26) <변성주 기자>

- 휴스턴 법률자문단 -

713-682-2999 281-686-1312 권철희 변호사

832-977-3900 신지호 변호사

1-844-500-3222 미전국: 한국어 & 영어


광고안내표 Korean Journal i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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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데이빗신)(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데이빗신)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김은숙)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김남곤)-(713)498-7843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박종진)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김상주) ----- (713)339-0778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골프협회(김정연) -------- (832)646-8366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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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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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대한 체육회

미주체전 후원위원장에 민학기, 유유리씨 공동 위촉 “체육회 비영리단체 등록 끝내 면세 혜택 제공” 민학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수석 부회장과 유유리 뱅크오브호프 휴스턴 지점장이 올 해 6월 달라스에서 열리게 될 제19회 미주체전에 참가할 휴스턴 대표단의 공동후원위원장을 맡기로 하 고 휴스턴대한체육회(회장 최병돈) 회장 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3월 13일 12시에 가진 휴스턴대 한체육회의 기자회견에서 민학기 공동 후원위원장은 “이번 달라스 미주체전 은 우리 휴스턴과 가까운 이웃 도시로 참가 선수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 상돼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게 많다”며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 후원위원장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 겠다”고 위촉 소감을 말했다. 유유리 공동후원위원장은 “이미 일 부 모금된 금액도 있고, 기업체의 공식 후원 등을 통해 2만불 정도를 모금해 총 4만불을 모금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금에 참여한 분들께는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된 체육회에서 발급한 영수증 과 선수단 티셔츠도 선물할 계획”이라 고 부연했다. 크리스남 부회장은 “비영리단체 등

록을 바탕으로 뱅크오브호프, 이스트웨 스트뱅크, 샘스클럽 등과 아카데미 등 스포츠 관련 업체 등 기업 단위의 후 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민학기 공동후원위원장은 이어 “휴 스턴의 1세대 들이 젊은 사람들, 자라나 는 꿈나무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백짓

장도 맞들면 낫다는 마음으로 젊은 세 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스턴 대한체육회는 한주영 CPA, 신 지호 변호사 등 최근 합류한 젊은 이사 들의 노력으로 비영리단체(501C) 등록 을 마쳐 모든 후원금에 대해 정식으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

하고 많은 분들이 이를 계기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육회에서는 이번 달라스 체전의 예 상 소요 경비로 4만불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워싱턴 대회보다 거 리가 가까워 교통비 부담은 줄지만, 참 가 종목과 선수단이 그만큼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체육회는 참가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4일 크로피쉬 보일 행사를 가진데 이어 3월 25일 체육회 산하 16개 각 경기종목별 대표자들과 달라스 체전 참 가 인원 및 경비 지원을 조정하는 회 의를 가지고 오는 4월 8일 토요일 6시 한인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 지면서 본격적인 달라스 체전 출전 준 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미주체전은 미 국, 캐나다 등 미주 전체에서 온 선수 단과 가족들, 각 경기단체 및 지역 체 육회 임원들 등 총 3천~4천여명이 참 가하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 행사 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대표선수로 선발되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도 참가하게 된다. <양원호 기자>

휴스턴호남향우회 회장단 이취임식 19일 코리아하우스 김남곤 초대회장 이임, 유경 신임회장 취임 휴스턴호남향우회가 오는 19일 일요 일 저녁 7시 롱포인트 한인타운의 코 리아하우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초대 김남곤 회장의 뒤를 이어 호남 향우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유경 호남향우회이사가 2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유경 신임회장(전남 목 포)은 각각 휴스턴호남향우회에 1만불 과 호남향우회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5.18 장학금 기금으로 써 달라고 2천불

을 기부했다. UCLA를 졸업하고 휴스 턴 북부에서 렌트업을 하는 유경 신임 회장은 향우회원들로부터 강력하고 단 호한 리더십과 여성 특유의 자상함으로 호남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 대 받고 있다. 이날 이임하게될 호남향우회 김남곤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김승철, 김혜 정 부회장과 함께 장학사업, 노인회 후 원, 송년 잔치, 비영리단체 등록 등 설 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착실

하게 벌여오면서 휴스턴 한인회 주 최 2017 설날큰잔치에서 조직위원 장을 맡는 등 폭넓은 대외 활동을 통해 호남향우회가 휴스턴 한인사회 에서 명실상부한 일원으로 인정받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호남향우회 측은 이취임식에 휴스 턴 지역의 많은 호남인들과 한인동 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당부해 왔다. <양원호 기자>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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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MAR 휴스턴 17, 2017 Korean A19 한인사회

Korean휴스턴 Journal MAR 17, 2017 A18 한인사회

‘March on Crime’경찰공무원 위로 행사 가져 하윈 샤프타운 등 속해있는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 주최로 범죄예방 위한 홍보·교육 캠페인도 휴스턴 경찰국이 매년 3월에 실시 하는 범죄예방 캠페인 ‘March On Crime’에 맞춰 각 디스트릭에서는 공공안전을 위해 노고가 큰 경찰 공무 원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한인 도소매업체들이 많은 하윈 지역 을 포함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경영지 구(Southwest Management District) 가 주최하는 경찰공무원 위로 오찬행 사가 지난 14일(화) 휴스턴 침례대학 교(Houston Baptist University)에 서 열렸다. 약 260여명이 초청된 이날 경찰 위 로 행사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지역 경제인들과 시의회, 경찰공무원들 이 모여 감사와 격려와 위로를 나누며 공공안전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사우스웨스 트 경영지구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송행만 이사(한인경제인협회 자문)

년 3월에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아세베도 휴스턴 경찰국장은 어 스틴 출타로 참석하지 못했다.

▲ 하윈지구를 관할하고 있는 HPD 미드웨스트 부서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사진 뒷줄 맨 좌 Captain James Dale, 뒷줄 우측에서 두 번째 송행만 이사

를 비롯해 윤건치 KCC 이사(전 사우 스웨스트경영지구 이사), 홍권의 한인 경제인협회장, 데이비드 신 KCC 이사 장이 참석했다.

‘March On Crime’ 캠페인은 1984년 흑인사회에서 폭력 범죄에 대 한 우려가 커지면서 휴스턴 시민들에게 확대된 캠페인으로 휴스턴 경찰청은 매

에드 곤잘레스 해리스카운티 보안관 커뮤니티 디너 안권 KCC 전 이사장, 데이빗 김 상공회의소장 등 참가 PAC(Political Action Committee), ‘휴스 턴 80-20’에서 주최한 에드 곤 잘레스 해리스카 운티 보안관과의 커뮤니티 디너가 지난 3월 9일 목 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사우 스프리웨이에 있 는 김산 레스토 아시아계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 기 위한 단체인 Asian American

랑연회장에서 열렸다. 지난 선거에서 해리스카운티 보안

관에 출마한 에드 곤잘레스를 지지했 었던 이 단체에서 당선 이후 아시안 계 각 단체들과 함께 해리스카운티 보 안국 직원들을 초청, 저녁 만찬을 주 최한 것이다. 1인당 25불의 참가비를 받은 이 날 행사에는 랜디 심 시의원 (City of Southside Place, KASH 이사장)의 초청으로 안권 전 KCC 이 사장, 데이빗 김 상공회의소장, 로렌 스 림 KASH 회장 등 일부가 한인 사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또한 강문 선 리얼티네크워크US 공동대표도 아 시안계 리얼터들의 단체인 AREAA Houston Chapter의 부회장 자격으 <양원호 기자> 로 참석했다.

범죄 양산하는 현금 비즈니스 문제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는 간단한 브 리핑을 통해 전체 예산에서 30%를 공 공안전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40%의 예산은 900개나 넘는 상업 및 공공장소에 있는 낙서 등을 없애고 거 리의 조명을 밝게 하며 주요 도로상의 쓰레기 청소, 지하도 정화작업 등 전반 적인 환경 미화 개선을 위해 소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에서 이뤄지는 현 금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범죄를 양산하 고 있으며 매춘 범죄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rime Stoppers’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범 죄 신고와 고발로 범죄자들 색출에 협 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그러나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여전히 홍보와 교육이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Mattie Provost 휴스턴 경찰부국장을 비롯한 22 명에 대한 감사패와 일부 위로금 전달 도 있었다. 이들 중에는 퇴임을 앞둔 경 찰공무원과 공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한 경찰들도 있었다. 한편 중국 커뮤니티의 파워가 큰 가 운데서도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사우 스웨스트 경영지구 7명의 이사회 멤버 로 활동하고 있는 송행만 이사는 “시( 市)안의 작은 시(市)라 할 수 있는 경영 지구와 지역 비즈니스업계, 경찰력 모 두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경영지구의 조직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한인도소매 경제인들의 안전과 비즈니 스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특히 경영지구의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한인동포들이 관심 을 갖고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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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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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KOEA-KSEA 조인트 세미나

단체간 개방·협업으로‘긍정적 시너지 효과’만들어 3개 한인단체 차세대 한인리더 위한 장학사업에 힘 쏟는다!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 회 장 류상수)가 매년 봄가을로 개최하는 기술세미나가 올해는 보다 포괄적인 접 근으로 더 빛을 발휘했다. 그동안 KOEA의 기술세미나는 주로 석유가스 에너지업계의 전문적인 주제 를 갖고 회원들 간에 최신 정보를 나누 는 테크니컬 세미나의 성격이 컸다. 그 런데 올해는 1차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 협회(KSEA) 남텍사스지부와 공동주최 로 두 명의 변호사를 초청해 트럼프 행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미래와 미국에서 의 영주권 및 시민권 획득 과정에 대한 법률적 시각의 세미나를 실시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9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휴스 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차 KOEAKSEA 세미나에는 약 70여명의 회원들 과 업계관계자들은 물론 대학원 및 취업 을 앞둔 학생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KOEA 류상 수 회장은 한인동포사회에서 활동하는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 재 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미장 학재단(KASF) 등 ‘K’로 시작하면서 일반인들에겐 구별이 쉽지 않은 세 단

체들의 특징과 활동을 소개했다. KOEA와 KSEA 남텍사스지부(회장 한상준)는 회원들이 양 협회에 함께 가 입돼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조 인트 세미나는 함께 활성화를 모색하고 효과적인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계 기도 되었다. 또 다른 ‘K’로 시작하는 KASF의 남서부지부(회장 John Yi)는 앞의 두 단 체와 성격은 다르지만 작년부터 KOEA 가 장학행사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 등 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류상수 회장은 올해 이들 3개 단체 들이 힘을 합쳐 보다 많은 한인학생들 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기금 마련이나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인 참여 를 당부했다. 한편, KOEA는 작년 정기총회에서 협회 이름을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 협회’로 바꾸고 업계의 다양한 분야까 지 포괄하며 에너지업계의 한파 속에서 도 재도약의 비전을 세웠다. 류상수 회 장은 각자 회원들이 멤버십을 갖는 것 에 그치지 않고 주인의식을 갖고 단합 할 것을 요청했다.

좁은 취업문 고학력 우수인력에 NIW 권장 이어 실시된 본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온 KOEA의 안용준 법률 고문변호사는 ‘트럼프-미국 에너지 정 책의 입법 및 규제 벽을 무너뜨리기’ 란 제목으로 석유가스업계의 변화하는 환경을 진단했다. 참석자들도 트럼프 행 정부 출범으로 에너지업계가 침체기에 서 벗어나고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경청했다. 안용준 변호사는 트럼 프 대통령이 서명한 26개 행정명령 중 에서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 타 대형 송유관’ 신설 재협상을 예로 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환경파괴 이슈 와 충돌하면서도 결국 적극적으로 에너 지 산업의 개발과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 등 반가운 전망도 있지만 미국 인 우선정책으로 한인동포들의 취업 전 선에 그늘도 보였다. 그밖에 삼성, LG, 기아자동차, 롯데케미컬 등 한국기업들 의 미국 진출 러시 등도 긍정적인 움직 임으로 소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현재 Hao Law P.C.에서 비즈니스 이민변호사로 활동

▲ KOEA 류상수 회장

하고 있는 박가윤 변호사가 나와 ‘미국 에서의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가윤 변호사는 트럼프 정부의 반 이 민정책에 따라 유학생이나 취업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심각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체류문제에 있어 H1-B 비자발급 이나 OPT 제도가 축소되고 있다고 말 했다. 그러나 에너지업계 엔지니어들이 나 이공계열 전공자들로 박사과정 혹은 박사후 연구원들의 경우 일반 취업을 통한 영주권 취득보다는 취업 스폰서 (LC)를 받지 않고 스스로 영주권을 신 청할 수 있는 NIW(National Interest Waiver)를 권장했다. 또한 NIW가 우 수한 과학기술 인력들이 영주권을 신청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이민수단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업계 현황에 접근하 면서도 잠재적 회원과 차세대 인력까 지 어우를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를 선 택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에너지업계 한인엔지니어단체 로서 견고했던 울타리를 활짝 열고 다 른 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시스템 시도 및 차세대 육성에 힘을 규합하는 노력은 한인동포사회에 좋은 모델이 돼 주고 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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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인들 일부 한인회 산하로 집결 “개별 활동 유지하면서 대내외 한인회 행사·이벤트 공동무대 올릴 것” 휴스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구 자(무용), 이연화(무용), 유명순(가야금) 세 명의 전통예술인들이 휴스턴 한인 회(회장 김기훈) 산하로 뭉치겠다고 전 격 발표했다. 각자의 고유 활동은 꾸준히 유지하돼 휴스턴 한인회가 주관하는 대내외적인 행사 등에서는 공동체 타이틀을 갖고 공 연하겠다는 내용으로, 아직 구체적인 단 체명은 정하지 않았다. 지난 10일(금) 오후 12시 30분 소나 무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는 김기 훈 한인회장이 배석해 이들 전통예술 인들의 발표에 수락 및 환영 입장을 공 식 표명했다. 이들 전통예술인들은“공동체를 통해 전통문화 예술이 확대되어 휴스턴은 물 론 많은 지역으로 크게 쓰임받게 되기를 원한다”며 특히 휴스턴 한인사회 대표기 관인 한인회에 소속됨으로서 견고한 전 통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한인회 연결다리 재외동포지원금도 기대

는 사실을 강조 하면서 “전통 문화 예술 활동 과 더불어 한인 회 산하 조직으 로 후진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 는 비전도 제시 했다. 그러나 “한인 회 전통문화보존 위원회 소속 농 악단 문제가 아 ▲ 휴스턴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인들이 한인회 소속 공연팀으로 재탄 직 깨끗하게 정 생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연화 무용단장, 유명순 가야금연주자, 김구 리되지 않는 상 자 무용단장. 태라 조심스럽 세 명의 원로급 예술인들 중 가장 맏 다”면서 “절대 농악단을 견제하려는 이격인 김구자 단장은 ‘2016년 코리안 목적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페스티벌’과 휴스턴 한인사회 역사상 이연화 단장은 “보통 한인회 산하에 처음 실시했던 ‘설날큰잔치’에서 서 문화예술단체들이 여럿 있는데 휴스턴 로 호흡을 맞추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자 한인회 산하에는 농악단이 유일하다” 연스럽게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며 “이러한 시도가 휴스턴 한인회에 힘 유명순 씨는 각자의 분야에서 수십 도 돼 주고 동포들 보기에도 긍정적인 년 동안 꾸준히 잡음 없이 활동해왔다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구자 단장은 특히 커뮤니티의 주요 행사들 대부분은 자원봉사로 참가해야 하는 현실에서 특히 다른 도시로 원정 공연을 가야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그간의 고충들도 얘기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무용단이나 예 술인들이 개별적으로 마련하기 벅찬 전 통 악기 등을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지 원할 수 있도록 한인회가 좋은 연결 창 구나 통로가 돼줄 것”이라며 적극적 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에 따 르면 이상진 전통문화위원장도 환영 의 사를 나타냈다. 이들 전통예술인 리더들이 한인회 산 하로 소속될 경우 약 30여명의 단원들 도 함께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향후 농악단과의 협력 공연에 대해 조율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후배 무용인들과의 협력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기훈 회장은 “전통예술인들 이 한인회 산하로 들어왔다고 해서 절 대로 수직관계가 아니며 상호 협력관계 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성주 기자>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운전 가능해져” 한-오클라호마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서명 백주현 휴스턴 총영사는 16일(목) 오 클라호마시티 공공안전국(Department of Public Safety)에서 마이클 톰슨 (Michael Thompson) 국장과 ‘대한 민국 경찰청과 오클라호마 주 공공안전 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오클 라호마 주에 거주하고 유효한 한국면허 증을 소지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한국 국민은 별도 시험 없이 간단한 시력검

사와 소정의 수수료 납부만으로 오클라 호마 주 운전면허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김인수 영사는 관 할 5개 주 중에서 텍사스, 알칸사, 오클 라호마 3개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해당 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여 사용 할 수 되었다며 “양국 국민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되고, 상호 교류 협력 확대 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은 한국 기업으 로 롯데케미칼이 총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인 루이지애나 주와도 운 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협상 중에 있 다. 루이지애나 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 정이 체결될 경우 한국 투자기업의 원 활한 현지 진출과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조속한 체결이 이뤄지 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 정을 맺은 미국 내 주정부는 총 21개 로 늘어났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5 개 주 가운데서는 텍사스, 알칸사에 이

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백주현 총영사는 재임 중에 한 국 기업들의 진출이 거의 없는 미시시 피 주를 제외하고 최소한 나머지 4개 주에서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목 표로 하며 외교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오클라호마 주와의 최종 양해각서 서명 은 퇴임을 불과 며칠 앞둔 백주현 총영 사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 로 여겨질 것이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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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행사(Korean Cultural Food Experience) (3)

“고급화·대중화 노력 이제는 전략적으로” 학계가 나서 주류사회 네트워킹, 신세대 전문인력 지원 등 좋은 환경 무르익어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렸던 한 식세계화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한인요식업체 대표들과 미래 한식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었다. 백기준 교수는 한국 음식 요리 시연 과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 보이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목적 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한식을 주 업 종으로 하고 있는 동포 요식업자들의 어 려움들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노력들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면 서 “단 한 명의 현지 요식업체 오너에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심 정을 전했다. 휴스턴 한인요식업협회(회장 배승원) 의 워크숍 참여 독려에도 불구하고 실 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요식업체 대표들 은 배승원 회장(본가, 꽃돼지 대표), 손복 영 사장(두부촌, 요리요리 대표), Ginny Yang 사장(서울가든 대표) 단 세 명이 전부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메이필드(Mayfield) 서울호텔 스쿨에서 초청된 정영복, 윤태 원, 송원경 교수 외에도 미시시피 오성 급 MGM 호텔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 석 셰프도 참석해 실질적인 조언을 아 끼지 않았다.

앞서 도전하는 선두 그룹이 포문 열 것 우선 배승원 회장은 현실적으로 한식 메뉴 보편화에 따른 다양화의 어려움, 식 재료의 원가 상승 문제 등을 발언했다. 정영복 교수는 아무리 음식 값이 고가 여도 상위 10%의 음식을 찾는 소비층은 반드시 있다면서 고급 한식 메뉴도 계속 유지해나가라고 조언했다. 벨레어에서 중국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두부촌’을 운영하고 있는 손복영 사 장은 한식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민하

고 있는 장본인으로서 “휴스턴에서 이 미 아시안 음식들은 보편화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한식의 보편화와 대중화는 뒤쳐져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한편으론 “지금이 바로 발전의 기회일 것”이라 는 진단도 스스로 내렸다. 특히 미국에 서 성공할 수 있는 한식 아이템으로 ‘ 순두부’, ‘비빔밥’, ‘고기전문점’ 을 꼽은 손 사장은 고기전문점의 경우 에 후드 설치 등 휴스턴 시나 카운티의 허가 조건 및 자금 지원책 같은 전문적 지원책이 마련된다면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에서 한식당 서울가든을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Ginny Yang 사장 은 소비자 입맛의 변화와 한식 메뉴의 다양화 속에서 전통을 고집하는 경영자 의 어려움과 책임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백기준 교수는 과거 각 나라 음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 대부분이 ‘한식이 맛있다’는 점은 대부분 인정 하면서도 ‘냄새’나 ‘지저분하다’, ‘ 서비스에 대한 불만’ 등 부정적인 이미 지들이 의외로 고정화돼 있었다고 설명 했다. 특히 “그동안 정부의 한식세계화 노력과 한류 등의 외적인 영향 덕에 한 식의 맛에 대한 홍보는 더 이상 필요 없 게 되었으므로 이제는 현지 요식업체들

이 음식과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현 실적인 간극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 고 지적했다. 송원경 교수는 ‘휴스턴에도 한식을 외 국인도 잘 즐기게 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맛에 집중하기보 다 식당주인이나 창업주에 대한 스토리 텔링(storytelling), 가공하지 않은 고급 맛에 부응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원 교수는 주류사회의 다양한 계층 에 파고들려면 한식당도 고급부터 중· 저가에 다양하게 포진돼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동포대상의 한식당에 치중 돼있거나 대중식당에 편중된 경향도 보 인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식당 경영자가 음식 준비시간, 재료, 노동력 등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 지, 또 메뉴를 얼마나 다양화 할지, 전통과 퓨전을 어느 정도 배합할 지 등등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할 부분들 이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식 당 운영을 위해서는 레스토랑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제안들을 토대로 업그레이 드 해나갈 것을 권장했다. 그밖에도 온장고 활용을 통한 시간 및 원가절감, 젊고 발랄한 서빙 인력의 충 원 등도 생산적인 의견들로 제시됐다. 또한 백기준 교수는 현재 휴스턴대학 이 한국의 여러 대학들과 협력해서 마 련하고 있는 인턴십 수료 프로그램을 현 지 요식업체들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 했다. 즉 실무 및 전문이론과 시장 흐 름에 민감한 젊은 인력들을 다양하게 현 지 업계에 수혈함으로서 업계 발전에 긍 정적 효과와 결과적으로 한식세계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었는데 참석자들의 호 의적인 반응 속에 향후 타당성있게 개진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요식업계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시돼야 할 항 목인 조리 및 식품위생에 관해 Sujata A. Sirsat 부교수의 강의도 있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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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윈에‘은혜기도원’개원

▲전현직 휴스턴 교계 목사들이 은혜기도원의 데가 배두련 목사와 김성문 목사 내외.

작정하고 기도하고 싶어질 때, 이제 멀 리 떨어진 기도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지난 7일 오전 11시 하윈에 위치한

은혜기도원( 원장 배두련 목사)이 개원 예배를 통해 동포들의 기 도처로 탄생 했다. 김성문 목 사(전 열린문 교회 담임, 남부신학대 학 초대 학 장)의 사모인 개원을 축하했다. 앞줄 가운 배두련 목사 는 이날 은혜 기도원 원장 으로서 개원예배를 진행했다. 전·현직 지역 교회 담임목사 및 원로 목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

원예배는 복음장로교회 공동목회자로 시 무하는 임관우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담임)는 ‘은혜기도원의 5대 사명’(고린도전서 10장 31-33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인승 목사는 “은혜기도원은 이 땅에 서 방황하며 힘들어 하고 있는 연약한 성도들을 향한 효과적인 신앙 상담과 올바른 성경 연구 그리고 뜨거운 중보 기도와 개인기도 등을 통해 오직 하나 님께만 영광 돌리기를 바란다”고 권면 하면서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므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서 이도웅 목사(제일감리교회 원 로)와 박청수 목사(버몬트감리교회 담 임)의 축가와 권면도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송영일 목사(새생 명교회 담임)의 인도로 휴스턴과 한국

의 시국상황을 걱정하는 합심기도 시간 도 가졌다. 은혜기도원 개원을 누구보다도 기뻐하 는 김성문 목사는 배두련 목사를 대신 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일 일이 반기는 모습이었다. 원장 배두련 목사는 대한예수교 장로 회 교단에서 여성목회자로 안수를 받고 인천소재 주찬양교회를 설립해 13년간 담임했으며, 기독신학연구원에서 8년간 학장을 역임하고 신학교 강의만 17년 간 봉직해온 원로다. 은혜기도원은 앞으로 배두련 목사와 김성문 목사를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윈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신앙 상담과 성경 연구, 중보기도 등을 진행 하며 휴스턴 지역사회 복음화에 기여하 고, 조촐하지만 늘 기도가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기도의 처소를 만들어갈 것으 로 기대된다. 주소: 7457 Harwin Dr. #221 Houston TX, 77036 문의: 832-943-0300 <변성주 기자>

휴스턴 노인회

갈등을 봉합하고 증오심을 줄이려는 노력…“우리의 남겨진 책임” 여느 때보다 진진한 분위기에서 가진 시사교양 강좌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 된 다음날인 10일(금)에 휴스턴 한인노 인회(회장 하호영)에서는 오전 10시 30 분부터 시사교양강좌가 열렸다. 정규 강좌는 아니지만 종종 프로그램 이 없는 요일과 시간을 이용해 노인회원 들의 무료함도 달래고 시사적인 교양지 식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하고 있는데, 주로 하호영 노인회장이 진행하고 있다 고 이제니 사무총장이 전했다.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야 하나?’ 는 주제의 이날 교양 강좌에는 40여명이 넘는 노인회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노인 회원들은 별도의 틀 없이 이어지는 하 회장의 강의를 귀담아 들으면서도 중간 중간 개인 의견도 발표하는 등 자유로 운 분위기였다. 하 회장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양대 논리와 각각의 정신세계를 통해 달

라지는 인간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특히 이웃에 대한 섬김을 강조하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얘기하면서 재외동포로서 미국 에 살면서도 멀리 조국의 안위를 걱정하 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도 이웃에 대한 관심의 일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년 초에 말했던 ‘전미개오(轉

迷開悟)’, 즉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 나 진실을 깨닫고 바로 잡는다’를 재 언급하며, “세대간·계층간에 존재하는 잘못된 가치관들이 바뀌어야 할 때”라 고 지적했다. 특히 “노인이라도 세상의 변화에 적극 적으로 대처하고 알아가려는 노력들 속에

서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당일 아침까지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시위자 중에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 태라는 뉴스 내용을 전하면서는 “각자 가 살아온 경험과 환경, 가치관들에 차 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옳고 그 르다’를 쉽게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이 라는 개인 의견도 나타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찬성 혹은 반대 입장을 갖고 있을지라도 민주주의 제도 아래 있는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는 것 이 원칙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탄핵 이슈에서 드러난 극심한 상호 증오심 등 을 없애려면 노인세대가 적극적으로 젊 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 고 전수할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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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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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림스치킨

치맥의 종주국 대한민국 치킨의 역사 미국 1호점 벨레어점 “얇은 튀김옷,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 가진 건강한 치킨”

치킨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인 치맥, 한류 드라마와 함께 유명해진 한 국 음식 문화의 하나이지만 정작 먹어 보지 못한 외국인들에게는 달리 설명 할 길이 없다. 치킨과 맥주 둘 다 한국 고유의 것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직접

한국에 가서 한국 치맥을 먹어본 사람 들만이 삼겹 살과 함께 한 국의 먹거리 문화 중 으 뜸으로 치맥 을 꼽는다. 비교적 싸고 양많다는 처 치스 치킨을 먹다가도 문 득 한국에서 먹던 간장마 늘 치킨이나 진한 양념치킨이 그리워지는 때가 있다. 사실 한국 치킨의 역사는 시장통 기 름솥 옆에 산더미처럼 쌓아둔 시장 통 닭이 기원이다. 바삭하게 튀겨져 높게 쌓여 있던 치킨에서 나는 고소한 냄새 가 아직도 입가에 맴돈다. 그런데 치맥

공화국 대한민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역 사는 과연 얼마나 될까? 정답은 40년 이다. 1977년 신세계백화점내에 치킨집 이자 호프집으로 처음 문을 열었던 림 스치킨의 역사가 곧 오늘날 한국 치맥 의 원조되시겠다. 올해 초 문을 연 림스치킨 벨레어점 은 거기에 하나의 역사를 더 추가했다. 40년 역사의 림스치킨 미국 1호점. 벨 레어를 따라 벨트웨이 8에서 홍콩마켓 가기 전 김산레스토랑이 있는 사이공플 라자에 자리잡은 림스치킨 벨레어점은 세련된 도시풍의 깔끔하고 고급진 인테 리어와 K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을 위 해 종일 흘러나오는 한국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곳이다. 치킨을 먹어보니 정말 얇은 튀김옷을 입은 갓 튀긴 치킨의 색깔에서 첫 눈에 묵은 기름을 쓰지 않는 건강함이 돋보 인다. 겉은 바삭하고 잘익은 속으로부 터 뜨거운 김이 올라오면서도 너무 바 짝 튀기지 않은 탱탱한 속살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요즘 한식당에서 잡곡밥을 찾는 분들이 많던데, 치킨을 끊을 수 없다면 림스치킨을 먹는 것이 맛과 건 강 둘 다 지킬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진하고 깊은 맛의 간장마늘 치킨도 별 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림스치킨만의 진한 간장마늘 소스는 양 념반 프라이드반에 질린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탈출구로 충분하다. 양념 치킨 에는 매운 단계에 따라 세 종류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도 걱정 없겠다. 맛도 맛이지만 매장 구석 구석, 내오는 음식 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 이 들어 더 좋다. 퇴근길에 동료들에게 치맥의 은혜 를 내려주거나 주말 가족들과의 외식 때 부담없이 가볍게 들를만한 곳, 림 스치킨(LIMS CHICKEN)의 주소는 10603 Bellaire Blvd. Suite B-107, Houston, TX 77072. 문의 전화는 281-575-8077이다. <양원호 기자>

텔레트론

17일부터4일간공급업체와함께VENDORDIRECT세일! 이나다 가격인상 전 60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전자제품의 대명사 텔레트론과 공급업 체가 함께하는 VENDOR DIRECT 세일 이 3월17일 금요일부터 20일 월요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일 이벤트 에서는 3월 31일로 예정된 이나다 마사 지체어의 가격 인상 전, 사상 최장의 60 개월 무이자로 판매할 예정인데, 가격이 오르기 전에 최고의 할부 조건으로 모두 가 선망하는 이나다 마사지체어를 구매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텔레트론은 이 기간 중 이태리 최고의 가구업체 Nicoletti의 최고 인기상품인 Flamingo Sofa 셋트를 60개월 무이자 로 월 $95불에 판매하며 이태리 최고의

Magniflex의 Amante 12 와 Modrest 의 Luxor Beige King Bed Set 전체를 60개월 무이자로 월 $129불에 판매해 이 태리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제품들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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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 다. 특별히 이번 세일 기간에 판매중인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매트리스 이 태리제 최고급 Magniflex(매그네프랙스)

벌츄오소는 전세계 98개 국에서 3천5백 만명이 사용중인 50년 전통의 이태리 매 트리스 전문 기업의 제품으로 겨울철에는 말 털과, 낙타 털로 구성된 면을 사용해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실크나 울로 된 쪽 으로 뒤집어 시원하게 잠을 잘 수 있다. 이번 세일 기간에 구입하면 총 3천불 상 당의 베네치안 베드 세트를 공짜로 준다. 그밖에도 구입 제품에 따라 다양한 특 별무이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푸 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는 3월17일부터 4일간 열릴 VENDOR DIRECT 세일 꼭 한 번 방문해 보자. <기사 및 사진 제공 텔레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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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상은 ( Sang Eun Kim MAOM, L.Ac., Dipl.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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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월/수/금 10AM ~ 6PM

진료시간: 화/목/토 9AM ~ 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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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0 휴스턴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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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

홍어,삼채된장,육젓,추젓,생란젓(명란),완도해우등120여가지 맛 좋고 우수한 남도 특산 농수산물전 어서 와 보세요”

전라남도 농수산물 공동 수출 브랜드 ‘네시피’가 주최하는 ‘전라남도 농

수산물 미국 판촉전’이 지난 16일 목 요일부터 24일 금요일까지 9일간 롱포

인트에 위치한 하나로기원에서 펼쳐진 다. 하나로 기원은 코리아하우스 한식 당과 같은 건물에 있다. 100% 전라남도에서 재배되고, 생산 된 제품들만 사용할 수 있는 ‘네시피 (NECIPE)’ 브랜드의 이들 제품들은 전라남도에서 직접 선별한 우수 농수산 물들로만 엄선되어 전라남도에서 그 품 질을 보장하는데, 각종 젖갈, 반찬류, 건 어물 등은 물론, 장성, 영광, 담양, 순 천, 곡성, 보성, 진도, 장흥, 여수, 완도, 화순 등에서 직접 재배되고 생산된 지 역 특산품들이 먼 이국땅의 동포들에 게 변치않는 고향의 정취와 맛을 전해 줄 예정이다.

홍어, 삼채된장, 육젓, 추젓, 생란젓( 명란), 편백나무 쌀뒤주, 편백나무 대자 리, 진도 미역, 완도 해우(지주식 김), 청 각, 미역귀 기타 등등 120여가지 생산 품 들을 들고 휴스턴을 찾아온 전라남 도 도지사가 위임한 농수산물 수출 에 이전트인 윤상일씨는 이번에 출품되는 농수산식품들은 전라남도가 직접 선별 해 선정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들 이라고 자부했다. 이번 전라남도 농수산물 판촉전이 열 리는 하나로 기원은 10078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214-325<양원호 기자> 0710으로 하면 된다.

때 아닌 겨울폭풍에 줄줄이 항공편 취소 대부분 정상화되는 이번주 이용객 몰릴 수도… 사전 확인부터 3월에 휘몰아친 겨울 폭풍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1만 회 이상의 비행편이 취소되었다. 거대한 겨울 폭풍 스텔라는 미 중서 부·동북부를 타격했다. 부시 인터컨티넨탈 국제공항은 보스 턴, 뉴욕, 필라델피아 및 워싱턴 D.C.의 주요도시를 출발하는 지난 14일 비행기 50건이 취소됐다. 반면 하비 공항은 역시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및 워싱턴 D.C. 공항시스템 으로부터 15편의 취소만을 통보받았다 고 밝혔다. 3개의 공항을 합쳐 뉴욕을 오가는 비 행기만 총 1천3백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미 전역의 공항에서는 1만 건 이상의 항공편이 이번 한파로 취소되 는 대혼란이 야기됐다. 항공기 정보 제공사이트인 플라이트 어웨어닷컴(FlightAware.com)에 따르

면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사태는 13일부 터 심각해지더니 14일에 이르러 당일 하 루에만 지연 4천737편에 취소가 6천993 건으로 절정을 이루다 15일부터 하루 1 천여 건으로 대폭 줄었으며 16일(목) 이 후부터 대부분 정상 운항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지난 3일간 취소된 항공편 만 1만여 편을 넘었다. 다른 항공사보다는 미국내 국내선 운 행을 많이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사는 워싱턴 주에서 메인 주, 포틀랜드에 이르는 22개 공항에서 13일(월)부터 15 일(수)까지 대부분의 비행 편이 지연되 거나 운항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주 요 항공사들마다 고객들이 여행 계획을 변경하는데 최대 200불까지의 티켓 변 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번 스텔라가 A급 한파였고 비행 계 획을 취소했던 고객들이 주말부터 다시

여행이나 출장 계획을 잡을 것으로 예 상돼 당분간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 인다. 여행 출발에 앞서 각 항공사에 문

의하여 지연이나 취소 여부를 미리 확 인해달라고 공항 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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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17, 2017 A46 미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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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14년 사상 두번째 연방의원 나오나 로버트안LA보궐선거출마 로버트 안(한국명 안영준·41·민주) LA 도시개발 커 미셔너가 연방 하원의원 34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34선거구는 LA 한인타운과 리틀도쿄, 다운타운을 관 할하는 곳으로, 하비어 베세라 전 의원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발탁되면서 공석이 됐다. 오는 4월4일 예비 선거를 치르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6월 6일 1, 2위가 맞붙는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예비선거에는 한인 2세인 안 후보를 비롯해 2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안 후보가 예비선거를 통과해 결선 투표에서도 승리 하면 미주 한인사회는 지난 1998년 김창준 전 연방하 원의원이 낙선한 이후 19년 만에 연방의원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는다. 현재 연방 하원의원은 435명이며 이 가 운데 일본계, 중국계, 태국계, 베트남계 의원은 있지만, 한인은 한 명도 없다. 안 후보 캠프와 재미동포 단체들은 한인이 밀집한 34 선거구에서 이번에 안 후보가 당선하지 못한다면 앞으 로 상당 기간 한인타운을 대변할 한인 의원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고 표 결집에 나서고 있다. 캠프 미디어 측에서는 “34선거구는 총 30만6천463명 의 등록 유권자 중 한인 2만여 명을 포함해 아시안 유권 자는 4만 9천여 명”이라며 “보궐선거로 투표율이 저

조한 데다 23명의 후보 가운데 15명 이 라틴계로 표가 갈라지기 때문에 한인이 1만 2천 명만 투표에 참가 해도 1위로 결선 에 진출할 수 있 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도 “미 주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연방 차원에서 대표할 수 있 는 하원의원이 꼭 나와야 한다.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 에 꼭 참여한다면 그 길이 열릴 것”이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제32대 LA 한인회장을 지낸 제임스 안 한 인회 이사장의 아들이다. LA에서 태어나 에모리대를 거 쳐 남가주(USC)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LA수피리어법원 에서 재판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아이라 라이너 전 LA 시 및 카운티 검사장과도 일했다. 법조계를 떠나 부동산, 투자 및 자산관리 비즈니스 를 하는 그는 2011년 LA시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 를 거쳐 2013년부터 LA시 도시계획국 커미셔너로 활 <연합뉴스> 동하고 있다.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Shirt Grab - Shoulder (2) 1. 상대방이 어깨 옷자락을 잡는다. 2. 왼손으로 상대방의 손을 강하게 누른다. 3,4. 오른손을 가져와 왼손 위에 얹어 함께 돕는다. 그와 동시에 오른발을 한 발 앞으로 내딛는다. 5.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45도 각도로 구부린다. *이러한 모든 방어 기술들은 신속하고 강하고 주저함 없이 실행한다. <번역감수 변성주>

재외동포재단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지원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2017 온라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지 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외공관 또는 재단에 등록된 한글학교에 3 년 이상 재직 중인 20세 이상의 교사로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된다. 재단은 80명을 선 발해 오는 4월부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 언어교육원(4월 24일∼7월 2일), 서울대 평생교 육원(4월 4일∼7월 10일), 연세대 교사연수소(5 월 29일∼8월 18일) 등에서 교육을 시행한다. 인터넷을 통한 교육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한 국어, 응용 언어학,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 실 습 등을 통해 한국어 지식을 키우고 다양한 교 수법을 배우게 된다. 교육비 80여만 원 중에 수강생이 부담하는 비 용은 5만 원이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한국어교 원 3급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디 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경우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으로 편입 시 졸업 때까지 등록금의 30% 를 면제해 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는 웹사이트(study. korean.net)에서 모집 요강 등을 확인 후 지 원서를 거주국 공관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동 포재단에 내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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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8 Korean미국 Journal 소식 MAR 17, 2017

Journal MAR 17, 2017 Korean A51 한국 소식

“트럼프케어로 무보험자 2천400만명… 연방적자 3천370억佛 줄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법 추진 중인 ‘트럼프케어’가 적용되면 10년 내 미국민 2천400만 명이 건강보 험 혜택을 잃게 되지만, 연방적자를 3 천370억 달러(약 387조 원)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13일(현지시 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바마케어(건강 보험개혁법·ACA)를 대체하는 트럼프

케어(미국보건법)가 의 회에서 통과돼 미국의 새 건강보험 정책으로 적용될 경우 내년에 무 보험자가 되는 미국민 이 1천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2020년에는 2 천100만 명, 2026년에 는 2천400만 명이 건강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 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기존 비수혜자 수를 포함할 경우 2026년 건 강보험 무보험자는 총 5천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케어가 변함없이 유지됐다면 비 수혜자 숫자는 2천800만 명에 머물렀 을 것으로 CBO는 관측했다. 이번 조사는 비당파적인 성향의 미 국 의회 합동조세위원회(JCT·Joint Committee on Taxation)와 공동으 로 수행했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 일간 뉴욕타

임스(NYT)는 “절망적인 통계가 나왔 다”고 지적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재앙적인 건강보험법으로 팩트(사실) 를 숨길 순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내부적으 로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수혜자 감소 폭은 CBO 분석보다 더 큰 것으로 나 타났다고 보도했다. CBO 분석에서 트럼프케어 적용 시 보 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민이 2026 년 2천400만 명이 늘어나 무보험자가 총 5천20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 만, 백악관 자체 분석에서는 2천600만 명이 늘어나 5천400만 명이 될 것으 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 대해 트럼프 정부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은 “우리는 이 번 보고서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 며 “믿을 수 없으며 CBO의 보고서 가 “믿을 만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화당 수뇌부는 보고서에 대 해 공화당에 유리한 쪽에만 집중해 논

평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트럼프케어가 순조 롭게 시행된다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무려 3천370억 달러의 연방적 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소한 향후 10년간 매년 200억 달 러 이상 적자를 메울 수 있을 것이 확 실시된다. 이같은 연방예산 절감은 오바마케어 시행과정에서 특히 돈이 많이 들어가던 메디케어(저소득층의료지원) 부문의 투 입 예산을 대폭 줄임에 따라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소득 납세자의 건강보험료 인상, 병원 부담액 증가 등으로 예산 절감 효 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수뇌부인 폴 라이언 하원 의장 은 “국민에게 하나의 사이즈로 딱 짜인 비싼 보험 대신 더 많은 선택과 더 나은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케어는 지난 9일 민주당의 반 발 속에 하원 에너지상무위와 세출위 상임위를 잇달아 통과했다. 하원 예산 위원회와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상원으 <연합뉴스> 로 넘어가게 된다.

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기부할 곳은 기자단이 정해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대로 연봉을 전액 기부하기 로 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 통령이 연말에 월급을 기부할 것”이라 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부할 곳을 결정하는데 백악관 기자단이 도움을 주 길 바란다”며 “우리가 감시를 피할 방 법은 기자단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인 2015년 9월 공식 석상에서 “만약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 령 월급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 했다. 같은 달 트위터 대담에서도 “(대 통령 월급은 단 1달러도 받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당선 직후 첫 언론 인터뷰 였던 지난해 11월 CBS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나는 1년에 1달러 만 가져갈 것”이라며 대통령 연봉이 얼 마인지조차 모르지만 “그것을 받지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 대통령 연봉은 40만 달러(약 4억6천만 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그의 재 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부금으로 비판받고는 했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가 국세청(IRS)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재 단은 2001~2014년 1천90만 달러(약 126 억 원)를 기부했다. 이 중 트럼프 대통령의 호주머니에서는 2001∼2008년까지 280만 달러(약 32억 원)가 나왔다. 그의 재산을 기준으로 하

면 0.08%에 불과 하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2009년 이후로는 한 푼의 기부금도 트럼프 개인에게서는 나 오지 않았다. 한편 역대 미 대 통령 중 연봉을 받 지 않은 대통령은 허버트 후보(35 대), 존 F. 케네디 (35대) 등이 있다. 후버 전 대통령 ▲‘진지한 표정’ 트럼프 대통령 은 광산업으로 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헬스케어 관 련 회의에 참석해 진정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 를 축적했고, 케네 디 전 대통령은 금융과 부동산, 영화, 주 에 풍족한 생활을 했다. <연합뉴스> 류업 등으로 재산을 축적한 아버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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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0 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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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3대 위험, 자산가격 하락·재정적자·무역마찰”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교 석좌교 수가 미국 경제의 3대 위험으로 자산가 격 하락과 재정적자, 무역마찰을 꼽았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레이건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오바마 정부에서는 대통령 경제회복자문위원 회 위원을 역임한 미국의 대표적인 경 제학자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1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특 별 강연에서 “미국 경제는 올해 2%대

성장을 하고 분기에 따 라 연률로 3%대 성장 을 기록할 정도로 견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펠드스타인 교수는 미국 경제에도 위험 요소가 있다고 진 단하며, 첫 번째 요소 로 자산가치 하락 위험 을 꼽았다. 그는 “올해 금리를 세 차례 올려도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가 지 속하다 보니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올리 기 위해 위험자산에 몰리면서 자산가치 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채권이 나 주식, 부동산 모두 너무 많이 올라 자 산가격이 폭락하면 미국 경제에 큰 영향 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위험 요소로는 재정적자와 국 가부채를 꼽았다. 그는 “현재 국내총생산(GDP)대비 국 가부채 비율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위해 새

로운 정책을 실시하면 국가부채 비율은 더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며 “금리 인 상으로 장기 금리가 올라가면 국가부채 는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것이고 이 경우 다 른 나라는 무역 보복을 할 것”이라며 “재무부나 무역대표부가 온건한 정책 을 주장하겠지만 과거보다 훨씬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로 갈 것을 배제할 수 없 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법인세 인하와 국경세 부과 라는 세제개편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견조한 성장을 위해 법인세를 낮추 고 싶지만, 세수 결손이 많다 보니 이 를 메우기 위해 국경세를 도입할 것이 란 설명이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현재 미국의 법 인세율은 35%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 준으로, 법인세를 20%대로 낮추는 것이 미국 행정부의 목표지만 이 경우 연간 1 천900억 달러의 세수 결손이 생길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입품에는 부가가치세 개 념의 세금을 부과하고 수출품에는 보조 금을 지급하는 형식의 국경세가 도입될 것”이라며 “국경세가 도입되면 연간 1천500억 달러의 세금이 걷혀 법인세 인하로 인한 세수 구멍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이 외에도 올해 미 국이 금리를 3번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2월에 임기가 끝나는 재 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회 의장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 할 것”이라며 “지금 같 은 경기 추세가 이어지면 미국은 계획대 로 금리를 3번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옐런 의장을 비롯해 연준 위원 3명이 바뀌는 점 역시 미국 경제에 중 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 의장, 또 은퇴를 예고한 위원까지 3명 의 연준 위원이 바뀌게 된다”며 “3명 모두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사람으로 바뀔 경우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트럼프“미국 경제 정말 엉망이었다… 바로잡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대해 “정말 엉 망”이라며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부 각료들과 버지니아 주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 석전략가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 장관,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 숀 스파이 서 백악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 프 대통령이 내각 등의 핵심 멤버들을 초청해 경제를 주제로 대화하는 실무오 찬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비농업 부문 고

용이 23만5천 증가했다는 ‘빅 서프라 이즈’를 보여준 고용지표를 거론하며 향후 경제운용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고용 증 가는 지난 1월 22만7천 건에 이어 2달 연속 20만 건을 웃돌았으며, 금융시장의 예상치(20만 건)도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2월 노동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14~15일 열리는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 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또 오찬에서는 경제 문제 외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반(反)이민’ 수정명령과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의 대 체법안 마련 등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 <연합뉴스> 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클럽에서 각료들과 오찬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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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2 미국 소식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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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많은 트럼프 장벽 건설, 예비입찰엔 600개사 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를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세우려는 국경 장벽 건설 프로 젝트에 미국내 크고 작은 건설사·엔지 니어링업체·설계업체 등이 관심을 보 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로스앤젤 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미 국토안 보부가 지난달 말 연방사업 입찰 사이 트에 예비입찰 성격의 사전모집 공고를 낸 결과, 지금까지 600개 넘는 기업이 의향서를 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거의 100개 기 업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모집에는 글로벌 시공 경험을 갖 춘 거대 기업부터 소규모 설계 사무소, 부부가 경영하는 영세 시공업체까지 여 러 유형의 회사들이 제안서를 낸 것으 로 알려졌다.

베이 에이리어 고속통근열차(BART) 역 등 공공 인프라를 시공한 바 있는 콘크리트 패널 제조업체 메리디안 프리 캐스트는 “이번 사업이 회사에 적합한 지 사업 명세를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면서 “큰 프로젝트는 언제나 잠재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티후아나와 산 이시드로 간 인 도교를 시공한 샌디에이고 인근 할버트 건설은 “사업이 실현된다면 일익을 맡 고 싶다. 정치적 견해를 사업에 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 국민 10명 중 거의 6명이 트럼프가 제 안한 국경 장벽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국토안보부가 국경 장벽 건설에 들여 야 할 예산은 150억 달러(17조3천억 원) 에서 최대 400억 달러(4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멕시코 국경

트럼프 행정부는 국경 장벽 건설 재 원을 조달하기 위해 해안경비대 예산과

교통안전국 예산을 깎는 방안을 검토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트럼프 반이민명령 안보에 해롭고 체면에 먹칠”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라파예트 공원에서 열린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시위

미국의 외교전문가 134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내놓은

‘수정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집단 적으로 규탄하고 나섰다.

전직 관리나 학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12일(현지시간) 공개서한을 통해 “극단 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와 싸우는 이들이나 IS로부터 피해를 본 이들을 포 함한 무슬림들에개 행정명령은 IS의 선 동을 강화하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이들 전문가는 “그 선동은 미국이 이슬람과 전쟁을 한다는 잘못된 주장” 이라며 “무슬림 난민과 여행객을 환영 하는 것이 테러리스트들의 거짓말을 폭 로하고 그들의 왜곡된 비전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새 행정 명령에 포함된 입국금지 조치가 미국 국가안보에 해롭고 미국의 체면을 훼손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렉 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 방장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 등에게도 서한을 보냈다. 서명에 참여한 134명 중에는 민주당

이나 공화당 행정부에서 활동한 이들 이 있었고 두 정권 모두 경험한 이들 도 있었다. 고위 외교관을 지낸 니컬러스 번스, 리처드 클라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국장,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장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이 슬람권 6개국(이란·시리아·리비아· 예멘·소말리아·수단) 출신 국민의 입 국을 90일간 제한하는 내용의 수정 행 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수정 행정명 령은 오는 16일부터 효력을 발동한다. 지난 1월 28일 발표한 첫 행정명령 과 비교하면 이라크가 규제 대상에서 빠지고 6개국 국민도 기존 비자 발급 자와 영주권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쪽으 <연합뉴스> 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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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MAR 17, 2017 Korean A57 미국 소식

Journal MAR 17, 2017

… 유권자 등록 시작 美 재외선거 열기 벌써부터‘후끈’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재외선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 용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 개막되면서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 한 미 전역에서 재외선거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탄핵이 결정된 이후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을 온라인

(https://ova.nec.go.kr/cmn/main. do)을 통해 접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LA를 비롯해 뉴욕과 애틀 랜타, 시애틀 총영사관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대통령 탄핵 선고 시점부터 10 일(현지시간) 오후까지 LA 총영사관에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선거인 수는 645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LA 총영사관에 접수된 유권자 등록 750건 가운데 86% 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LA 총영사관의 윤재수 선거관은 연 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8대 대 통령 선거 접수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하루 동안 유권자 등록을 한 선거인 수 가 645명에 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이번 조기 대선에 대한 해외 거 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대통령 궐위 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의 경우 2018 년 1월 1일 이후 그 실시 사유가 확정 된 선거부터 시행하도록 한 부칙을 삭 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개정해 해외 거주 유권자들이 조기대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국적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유 권자들은 사전에 유권자 등록을 하면 재외선거를 할 수 있다. 영주권자 등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주민등록 말 소 포함) 재외선거인과 유학생·주재원 등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 가 대상이다.

재외선거의 유권자 등록은 탄핵이 인 용된 날부터 선거일 전 40일까지다. 대 선 투표일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 국 시간으로 5월 9일 가장 유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권자 등록은 이달 말 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돼있으 면 다시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국 외부재자는 지난 총선에 참여했어도 다 시 신고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의 대선 투표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엿새간 실시된다. 5월 9일에 선거가 실시된다고 가정하면 재외국민 투표는 4월 마지막 주에 실시될 가능 성이 크다. 유권자 등록은 중앙선관위의 웹사이 트를 이용하는 게 가장 쉽다. 하지만 지 역 영사관에서 직접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국 전역에 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재외국민은 66 만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LA가 14만1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뉴 욕 11만5천여 명, 애틀랜타 7만9천여 <연합뉴스> 명 순이다.

“불법입국자 자녀 안 가르치겠다”하와이 고교교사‘뭇매’ 미국 하와이 주의 한 고교 교사가 불 법 입국자 자녀를 가르칠 수 없다는 이 메일을 교직원에게 보냈다가 여론의 뭇 매를 맞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에 따 르면 하와이 주 오하우 섬 에와비치의 캠벨 고등학교 사회과목 교사로 재직 중 인 존 설리번은 강제추방 우려 때문에 집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통계를 알려 준 학교 카운셀러의 메일에 답장을 보 냈는데 그 내용이 문제가 됐다. 설리번이 보낸 이메일 답장에는 “이 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또다른 공

격이다. 그들의 부모는 다른 사람들처 럼 입국 신청을 해야 한다. 그들이 미 국에 불법적으로 들어왔다면, 나는 그 들을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 이 담겼다. 이 학교의 존 헨리 리 교장은 설리번 을 만나 캠벨 고교가 어떤 사람에 대 해서도 차별적 대우를 하지 않고 있으 며, 등록이 이뤄진 모든 학생은 수업권 이 있다는 사실을 환기했다고 말했다. 리 교장은 설리번이 교육부 이메일을 통해 정치적 견해를 표시함으로써 학교 규칙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당국은 리 교장이 설리번 교사에 대한 징계 재량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 교사연합회의 코리 로즌리 는 이번 논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 하면서도 “모든 아이는 그들의 입국 지위와는 무관하게 동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설리번 교사를 비난했다. 비난이 빗발치자 설리번은 “모든 상 황이 오해였다”면서 “집에 있는 학생 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뜻으로 말한 것 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불체자 자녀 못 가르친다”하와이 고교 교사‘뭇매’


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MAR 17, 2017

Korean Journal MAR 17, 2017스포츠 A57 소식

美 젊은층 이혼율은 떨어지는데 황혼이혼은 급증 50세 이상 이혼율 25년새 두 배로… 40세 미만 이혼율은 하락 미국에서 젊은 세대의 이혼율은 떨어 지는 반면 노령층에서는 급증한 것으 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퓨리서치센터에 따르 면 2015년에 이혼한 50세 이상 미국인 은 1천 명 당 10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과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난 것 이다. 특히 65세 이상 이혼자는 2015 년에 1천 명 중 6명꼴로 파악돼 1990 년의 3배가 됐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국립보건통계센 터와 통계국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50세 이상의 이혼율이 급증했지만 여 전히 50세 미만의 이혼율보다는 낮다. 2015년에 40∼49세의 이혼은 1천 명 당 21명으로 50세 이상의 두 배 를 넘는다. 다만 40∼49세의 이혼율은 1990년(1 천 명 당 18명)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 지지는 않은 것이다. 40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이혼율이 낮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39세의 1천 명 당 이혼 건수는 1990년 30건에서 2015년에는 24건으 로 낮아졌다.

▲독일 베를린의 마담 투소에 전시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밀랍인형. 이들은 지난 해 9월 이혼을 발표했다.

젊은층의 이혼율이 낮아진 데는 초혼 연령이 올라간 것과 관련이 있다고 퓨 리서치센터는 해석했다. 지난해 초혼 남성 나이의 중간값은 29.5세로 1990년(26.1세)보다 세 살 이

상 올라갔다. 같은 기간 초혼여성의 나 이 중간값도 23.9세에서 27.4세로 올 라갔다. 초혼연령이 올라가는 것은 경 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보 다 안정된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

는 것이어서 이혼 가능성을 줄이는 것 으로 해석된다. 50세 이상의 이혼율이 올라간 이유는 이들 연령층의 상당수가 베이비부머 세 대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베이비부머는 젊은 시절에 이미 이혼 하고 재혼한 경우가 많으며, 재혼 또한 이혼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퓨리 서치센터는 설명했다. 실제로 50세 이상 미국인 중에서 재 혼했다가 이혼한 비율은 1천 명 당 16 명에 이르러 초혼인 사람의 이혼 비율 보다 2배나 높았다. 50세 이상 중에서는 결혼기간이 짧 을수록 이혼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 다. 결혼기간이 10년이 안 되는 사람은 1천 명 당 21명이 이혼했지만 20∼29 년 동안 결혼생활을 한 사람의 이혼율 은 1천 명 당 13명이었다. 하지만 30년 이상 결혼한 사람의 이 혼도 많았다. 이혼율은 낮았지만 지난 해 50세 이상 이혼 건수의 3분의 1이 30년 이상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경우였다. <연합뉴스>

美 뉴욕주 90년된‘조혼법’폐지 추진… 결혼 최소연령 18세로 미국 뉴욕 주(州)가 90년 가까이 존속 돼온 ‘조혼법’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 시간) 전했다. 1929년부터 시행된 이 법은 만 14세부 터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14∼15세의 미성년자는 법원과 부모 의 동의를 구한 후, 16∼17세는 부모의 동의로 결혼할 수 있다. 뉴욕 주에 따르면 2000∼2010년 이 법에 따라 결혼한 미성년자가 3천900명 에 육박했다. 대부분은 부모가 자신들의 종교와 관습에 따라 자녀를 조기에 결 혼시킨 경우였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대부 분 주민은 이런 법이 있는지조차 모를 것이다. 이런 법이 있다는 것을 알면 충 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주는 법개정을 통해 성인이 되는 18세가 돼야 결혼할 수 있도록 하되, 법 원과 부모의 동의로 결혼할 수 있는 최 소 연령을 17세로 높일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조기 결혼으로 여러 가 정 문제가 양산되고 있다며 이에 반대 하고 있다. 우선 특정 종교나 관습에 따라 10대 소 녀가 부양 능력이 있는 나이가 많은 남성 과 결혼하거나,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하는 등 제도가 악 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결혼한 여성 이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법적 보호막이 없다 는 것도 한 이유다. 가 정폭력 피해여성이 주 정부가 운영하는 ‘쉼 터’에 입소하려면 만 18세가 돼야 하므로 그 이하의 여성은 이혼도 못한 채 폭력에 노출된 다는 게 반대론자들의 <연합뉴스> 주장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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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0 미국소식

MAR 17, 2017 Korean Journal

美 이민국 요원들, 법원청사서 불체자 급습… 논란 가열

▲ICE 요원들이 불체자를 급습한 포틀랜드의 한 법원청사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인 이민세관단속 국(ICE) 직원들이 ‘경찰 행세’를 하는 걸 두고 말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에는 ICE 요원들이 불법체류자를 체포하려고 법원청사를 덮쳐 논란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ICE 요 원 4명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 서디나 법원청사의 법정 밖 복도에서 갑자기 한 남성을 급습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15년 간 변호사로 일한 옥타비오 차이데스 는 “ICE 요원들이 내 의뢰인을 제압 한 뒤 배지를 보여주고는 끌고 가 버렸 다”며 “법원 내에서 이런 식의 체포 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도 법원청사 내부에서 ICE 요원들의 불법체류자 체 포 사례가 보고됐다. 애리조나, 텍사스, 콜로라도 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조지 개스콘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 청 검사장은 “ICE의 행동은 매우 근 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법원청사내 체포가 잇따를 경 우 재판 당사자들이 법정 출두를 기피 해 재판 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ICE는 최근 학교나 병원 등 ‘민감한 장소’에서 불법체류자 체포를 실행하 지 말도록 요원들에게 지시했다. 하지만

법원청사는 민감한 장소에서 제외됐다. ICE의 버지니아 카이스 대변인은 “ 다른 법집행기관들이 불법체류자들을 자꾸 풀어주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법원청사 내에서도 체포가 이뤄지고 있 다”고 말했다. ICE 측은 신병을 확보할 다른 방도 가 없을 때에만 법원청사내 체포 작전 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ICE가 최근 딸을 학교에 데 려주던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자를 체포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 폭을 넓히 자 다른 법집행기관들이 경계의 눈초리 를 보내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마이크 퓨어 LA 검사장 등은 ICE의 상급기관인 국 토안보부에 ICE 요원들의 재킷과 방탄 조끼에서 ‘경찰’이라는 용어를 삭제 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미군, 국내서 지하갱도 적 소탕훈련… 北 지도부 제거 연습 미군이 최근 한국에서 지하갱도에 숨 은 적을 소탕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확 인됐다. 유사시 북한 지하시설에 몸을 숨긴 북 한군과 수뇌부 등을 격멸하는 훈련이라 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육군 66 기갑연대 3대대 병력은 지난 8일 경기 도 의정부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 에서 적 갱도 소탕훈련을 했다. 이들은 북한 지하갱도를 모방한 시설 에 들어가 곳곳에 숨은 가상의 적을 소 탕하는 기술을 숙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이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 들에는 완전 무장을 갖춘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이 갱도의 어둠 속에서 신속 하게 기동하는 모습과 개인화기를 발사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북한은 유사시 주요 지역에 한미 양 국 군의 공습과 포격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병력과 장비를 보호할 지하갱도를 광범위하게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의 공중 폭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 험을 토대로 1960년대부터 ‘전 국토 의 요새화’를 내걸고 지하갱도 구축작 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한미 군은 북한군에 대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 상 시설 파괴에 이어 지하갱도에 은닉 한 북한군을 소탕하는 게 매우 중요하 다고 보고 있다. 주한미군은 여러 경로로 입수한 정보 를 바탕으로 북한군 지하갱도를 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해왔고 2007년부터는 한 미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지하갱도 작전 을 교육하는 ‘UGF’(Underground Facility, 지하시설)라는 프로그램도 운 영해왔다. 군 안팎에서는 유사시 지하갱도에 숨

▲미군, 지하갱도 적 소탕훈련

어 전쟁을 지휘하는 북한군 지도부를 제거하려면 지하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파괴하는 미군의 레이저 유도폭탄 ‘벙

커 버스터’(GBU-28)를 도입해야 한 다는 주장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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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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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의 공/감/이/야/기

결혼기념일에 봄방학인 이맘때에 결혼 기념일과 남편 생일이 있는 데, 올해는 결혼 기념일을 잊어버리고 지나갈뻔 했다. 성 경공부가 있어서 10시가 다 되어가는 꽤 늦은 시간에 집 에 돌아 왔는데, 남편도 태권도에서 아이들을 픽업해 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집에 오는 길에 간단히 장 봐온 것을 어머니와 정리하느라 부엌에 있는데 아이들 이 ‘짜자잔’하며 군대가 행진하 듯 착착착 발소리를 내면서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들어왔다. 장난기 많 은 막내가 여왕에게 하듯 내 앞에 서 무릎을 세우고 앉더니, 그 꽃다 발을 위로 들어 내밀면서‘엄마, 저 를 낳아주셔서 감사해요!’했고 둘 째도 아빠에게 샴페인을 드리면서 같은 말을 했다. 아이들이 각자 통 장에 모아둔 돈으로 꽃다발과 샴페 인을 선물로 샀다고 남편이 기분좋 아 이야기했다. 다른 해보다 더 기 분좋고 행복한 날이 되게 해 준 아 이들의 마음이 참 따뜻했고 아이들이 선물을 하도록 준 비해 준 남편도 고마웠다. 올해로 19년 결혼생활이 평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가고 있는 공기나 물처럼 늘 가까이 있지만 자 칫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기 쉬운 남편에게 특히 감사하 는 마음이 컸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 나 화합하며 사는 일이 쉬운 것이 아니고, 두사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뒤에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나 보다 가정을 이끌어가는 리더인 남편이 역할이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철이 들어가는 탓인지 피곤하고 힘들면 짜증을 잘 내고 어떤 일에 빠지면 그것에만 집중하고 주변을 살필 줄 모르는 나를 잘 참아 준 것도 고맙고, 책임감있고 소신있게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항상 고맙다. 예전에는 와이프자랑, 자식자랑 하는 사람을 ‘팔불 출’이라 부르며 놀리기도 하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

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노년까지 서로를 의지하며 아 름답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찾기가 너무 쉬운 일이 되었 다.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 를 말하는게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서로를 이해해 주고 의지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전 보았던 한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농 장에서 함께 모여 살아가시는 것 을 본 적이 있다. 평생을 의지하 며 살아가시던 배우자를 잃은 후 에, 삶의 의미도 의욕도 잃어버린 채 힘들게 사시다가 각자 원룸에 서 생활하시면서 함께 일도 하시 고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식사하 시며 외로움을 잊고 즐겁게 살아 가시는 모습이 소개되고 있었다. 어르신들끼리 서로 의지하시며 활 력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는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하면 서, 동시에 그 곳에 오시게 된 한분 한분의 사연이 소개 될때, 먼저 떠난 남편 혹은 부인과 함께 할 때의 좋았 던 것 을 추억하시는 장면에서 가슴이 찡했다. 살아가 면서 행복하고 평안했던 순간만 뿐 아니라 힘든 일 어려 운 일까지도 함께 했던 배우자에 대한 그리움이, 어르 신들의 표정과 말투에 배어 나와 아름다운 감동이 전해 졌었다. 세월이 흘러 내가 겪게 될 수 있는 일이라 생각 하니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아파 왔다. 매년 결혼 기념일을 맞을 때마다 서로에게 더욱 감사 하게 되고 각자가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부부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함께 있어서 늘 즐겁고, 어 렵고 힘든 일도 함께라서 덜 힘들게 느껴지는 모습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 -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 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잠언 25장 24절) -

블루베리, 산후 우울증에 효과 건강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어 이미 슈 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가 산후 우울 증을 차단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중독 및 정신건 강 센터(CAMH)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 베리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티로신 등의 아미노산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유발 되는 우울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우울감이 절정에 이르는 출산 5일째에 블루베리 보충제를 섭취한 산모는 우울한 증상을 겪지 않는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 반면에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산모 는 우울증 테스트에서 기분이 크게 저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제프리 메 이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산후 우울감 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중재를 통해 우 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산후 우울증은 산모의 약 10~20%에서 발병되며 대개 산후 4주를 전후로 발병 하지만 드물게는 출산 후 수일 이내 혹 은 수개월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 할 경우 산모 자신은 물론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나온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노인들의 지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엑스터대학교 연 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화합 물들이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 뇌기능을 훨씬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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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MAR 17, 2017 KOREAN JOURNAL

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Gifted child (영재아동) Gifted child 란 특성이 다양해서 정의 를 내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영재의 정의에 대해서 분분한 의견이 있으며 IQ130 이상인 아이, 학교에서 두 학년 이상 수준이 높은 아이, 어른과 같 이 재능이 있는 천재성을 가진 아이를 생 각합니다. IQ점수별로 130-144------- Moderately Gifted (일반 영재) 145-159------- Highly Gifted (높 은 영재) 160-179------- Exceptionally Gifted(비범한 영재) 180이상 ------ Profoundly Gifted ( 심원한 영재) Guiding the gifted Child 와 Is It a Cheetah의 저자인 스테파니 톨린은 지 적, 창조적 욕구가 남다른 비범한 영재를 치타에 비유하여 일반교실에 갇힌 영재 는 시속 60마일 이상 달리는 치타로 우 리에 가둔 것 같은 현상을 보여 영재성을 표출하지 못하고 수업시간을 지루해 하 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 합니다. IQ150이 상 넘으면 맞춤교육이 필요하다 합니다. Gifted란 말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869년 프란시칼톤에 의해서 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IQ만 높다고 영재라 할 수 없고 성인이 된 뒤 반드시 그 능력으 로 탁월한 업적을 내야지만 진정한 영재 라 정의를 했습니다. 또한 학자 홀링워스는 영재란 단순히 탁월한 능력에 대한 잠재력에 지나지 않 아 이 능력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는 환 경이 뒷받침 되어야만 진정한 영재로써 그 능력을 나타낼수 있다고 정의했으며 영재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여 그 정의에 대해서 혼란이 존재합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자녀가 자기 또 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앞선 능력을 보 일 때 혹 우리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궁 금해 합니다. 책을 남보다 빨리 읽는다던가 기억력 이 우수하거나 어른들과의 대화를 잘 하

거나 할떄 똑똑하고 영리하니 영재가 아 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재가 어떤 특성과 성 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영재아동들의 공 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항들은 뛰어난 관 찰력, 유별난 호기심, 끈질긴 사물에 대한 관심, 뛰어난 기억력, 즉각적인 인지능력, 속독과 다독, 주제의 다양성, 집중력, 고 급언휘구사, 높은 이해력, 특이한 상상력, 뛰어난 문제 해결능력, 논리적으로 발달 된 abstraction(추상), conceptualization( 개념), synthesis(통합), 철학적 사회적 관 심, 감정이 예민하고 정의와 평등에 민 감 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며 완벽주위가 많습니다. 끊임없이 가정하며 특이한 상상을 합니다. 잠자는 시간도 또래 아이들보다 적습 니다. 교사나 어른들, 부모님과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적인 활동 을 좋아합니다. 교사들은 아동이 초등학교 3~4학년때 교육구에서 제공하는 영재 테스트를 통 해 영재의 특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아기 때부터 영재 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재 아이들은 각자마다 천차만별의 특성을 가 지고 있으며 영재들의 공통적 특징의 하 나는 익숙한 것에 싫증을 잘 내고 새로운 것을 늘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아기때 일찍 쓰고 읽으면 영재일 수 있지만 교육을 일찍 접하지 못해 그렇 지 못할 경우는 영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영재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또 배 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으므로 새로 운 것을 배우고 익히도록 충분히 자료 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부모님의 보살핌 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모든것에 빨리 싫증을 느끼는 것은 타고난 영재성 떄문이므로 자제력이 부족한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녀가 영재든 아니든 어린시절 지적자 극을 왕성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자녀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조기 발달에 대해 새로운 견해 에서 삶의 가장 기초의 순간부터 환경과 유전의 상호 작용으로 유 전형질과 환경의 힘이 각각 불리 되는게 아닌 생애 초기부터 아이 들의 발달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동화책을 보고 있으며 인쇄물과 글자의 관계를 발견하고 읽기 에 자신을 갖게 되면 칭찬을 받으면서 학 교에 들어가서 학습을 잘하게 되고 교사 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됩니다. 부모의 조기 인식과 아동의 초기 호기 심의 결과는 오랜 기간이 지난후 주요한 결과를 갖어 옵니다. 만약 그 아동이 적 절한 유전자를 갖었다면 더 놀라운 효과 를 갖어올것 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그림책에 관심 있다는 것을 부모가 눈치채지 못하였거나 아이 를 돌보지 못하였다면 영재인지도 모르 고 지나 갑니다. 학자들은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동의 영재성이 잘 발견 되지 못하는 반면 교 육에 관심이 있고 아동의 능력을 촉진시 키는 가족 집단에서 영재 아동이 더 많이 발견된다 합니다. 인생초기에 잠재력으로 영재성이나 재 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이 었느 냐에 따라 유전적 상승 효과로 그들의 성 인기 생산성은 크게 다르다 합니다. 모든 아이들의 두뇌영역은 무궁무진하 며 다만 영재아동은 특별히 더 넑고 깊 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영재아동의 특징 은 고도로 발달된 어휘력을 가지고 있으 며 새로운 단어를 쉽게 배웁니다. 뛰어난 기역력과 상식, 통찰력과 이해력, 집중력, 지적인 호기심, 학습속도가 빠르고 다양 한 관심이 있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님들은 영재들의 지적 능 력을 자극해 그들의 원래 타고난 잠재력을 더 무한대로 키워주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들이 영재인지도 모 른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영재들은 언어 능력이 남달라 또래보다 뛰어난 어휘력

으로 긴문장을 구사하며 훨씬 많은 어휘 를 알고 있습니다. 미국 교육부 영재교육의 기준이된 Marland Report 에 의하면 영재나 재능 있 는 사람은 전문적인 자질이 있는 사람에 의해 판별된 아래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 력을 발휘 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아동을 말한다고 합니다. 1. 일반적 지적인 능력(General. Intellectual ability) 2. 특출한 학업능력(Specific academic aptitude) 3. 창의적이거나 생산적인 사고력(Creative or Productive thinking) 4. 지도력(leadership) 5. 시각 행위예술(Visual and performing arts) 자녀가 언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면 자녀의 언어능력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래보다 다른 특징을 보인 다면 영재테스트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테스트에 적절한 시기는 4세에서 8세가 좋으며 첫번째는 IQ테스는, 두번째는 학력 테스트(achievement test)로 WISC-IV라 는 시험이 있습니다. 영재 테스트 정보를 얻으려면 아래 기 관에 문의하십시요. 1. 주에서 운영하는 영재학생을 위 한 기관 2.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교육구 3. 각 대학 심리학과 4. 심리학자가 운영하는 사설 클리닉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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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MAR 17, 2017 KOREAN JOURNAL

재정골프 컬럼이야기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 투자자를 위한 법안’연기 일반 투자자는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정설계사는 당 연히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투자를 도와주는 모든 사람이 ‘재정설계사’라는 비 슷한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함에 대한 뚜렷한 규 제 법안이 없기에 듣기 좋고 믿을 만한 직함으로 소개 하지만, 재정설계사는 크게 두 종류의 재정설계사로 나 누어집니다. * RIA, Registered Investment Advisor: RIA 재정설계사는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해 야 한다는 법적인 요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법을 “Fiduciary” 의무라고 말합니다. 영어로 직접 표현하 면 <Investment advisers must put their clients’ interest ahead of their own financial gain.> 재정 설계사는 본인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RIA 재정설계사는 정부 증 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and State Securities Regulators)에서 감사와 통제 를 받고 있습니다. * Stock Brokers & Insurance Agents: 주식브로커, 보험 회사에서 일하는 보험인, 은행, 등 대부분 재정설계사는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법적인 Fiduciary 의무가 없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주 어진 의무는 적당한(Suitability) 의무만 있으면 됩니다. 주식브로커와 은행 재정설계사는 고객의 돈을 경비 가 많은 뮤추얼 펀드에 투자합니다. 보험인은 수수료가 높은 어뉴이티(Annuity)와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합니 다.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비싼 종목에 투자해도 아무런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2016년 미국 노동국(DOL, Department of Labor) 의 노력으로 은퇴자금을 운용하는 모든 재정설계사는 Fiduciary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 다. 예정대로라면 올해(2017) 4월 10일부터 법이 시행되 어야 하는데 행정부의 명령으로 60일간 지연된 상태고 결국에는 법안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법을 강력히 반대하는 기관과 재정설계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몇 군데만 영어로 직접 소개합니다. <U.S. Chamber of Commerce Financial Services Institute Inc.>, <Insured Retirement Institute>, <National Association for Fixed Annuities American Council of Life Insurers>, <National Association of Insurance and Financial Advisors>, <Indexed Annuity Leadership Council>. Fiduciary’를 반대하는 이유를 알면 어이가 없습니 다. 법을 없애기 위해 법원에 제소한 실제 ‘반대 이 유’입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많은 투자자가 재정설 계사를 소송할 것이다. 그리고 재정설계사를 감독하는 데 큰 비용이 들 것이다. *많은 숫자의 보험인이나 재 정설계사가 직업을 잃을 것이다. *보험회사와 금융회사 는 이익에 막대한 경제 타격을 받을 것이고 이것이 경 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다. 미국에 이민 와서 온갖 고생 하며 한푼 한푼 벌었습 니다. 어느덧 많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은퇴를 생각해 봅니다. 은행 이자는 거의 없습니다. 남은 노후를 위해 투자하는 것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나의 이익을 위해 일해줄 진실한 재정설계사를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에 적당한 의무만이 있는 재정설계사는 약 650,000 명입니다.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해야 하는 재 정설계사는 약 3,000명에 불과합니다. 제대로 하는 재 정설계사를 만나기 어려운 일입니다. (How to Get Conflict-Free Retirement Advice, WSJ, February, 10, 2017) ‘Fiduciary’가 있다고 해도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 서 일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물며 처음부터 이러한 의무가 없는 재정설계사가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일한 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심혈관질환사망의절반, “짜고채소없는식단때문” 질 낮은 식사가 심장마비, 심근경색, 심 부전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질 낮은 식사가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의 절반은 질 낮은 식사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2017년 미 국심장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 르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절 반은 채소, 과일, 견과류 등 건강에 좋은 음 식을 거의 먹지 않고 짜고 단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0년에서 2012년까지 이뤄 진 국립건강 및 영양조사 자료와 유엔식 량농업기구에서 발간한 자료를 통해 미국 인의 식생활을 분석했다. 다음으로 2015년 미국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를 조사한 뒤 특정 식단이 이런 사망률에 얼 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계산했다. 그 결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적게 먹고, 건강에 나쁜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은 2015년 미국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 41만 5000명의 사망과 관련 있었다. 사망자 중 22만2000명은 남성이었으며, 19만3000명 은 여성이었다. 견과류와 채소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식 습관이 심혈관질환 사망의 주요 요인이었 다. 견과류를 적게 섭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사망의 11.6%, 채소를 적게 섭취하 는 것은 11.5%를 차지했다. 통곡물을 적 게 섭취하는 것과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각각 심혈관질환 사망의 10.4%, 9% 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거꾸로 건강에 좋은 식사 가 심혈관질환이 유발하는 사망을 예방한 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견과류, 채소, 과 일,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저염식을 먹는 등 식이요법을 실시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사망 의 거의 절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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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17, 2017 김건진 박사의 한방 컬럼

詩 독/ 자/ 투/ 고

한의학 박사 김건진

한밤의 기도 김성아

달아나 버린 잠이 돌아오지 않는 사순절의 밤 ― 처참한길 홀로걷던 님의 모습에

보약이란 무엇인가? 한방에서 규정하는 보약은 부족한 상태 의 정기를 보충해주는 약재를 통틀어 일컫 습니다. 정기란 인체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와 영양, 내분비계통의 기능을 뜻하며 면역 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기능을 항진 시키는 약재로 수백 종이 있습니다. 보약이라 하면 입맛을 돋우어 체중을 증 가 시키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 는데 체력을 보강해주는 약재에 속한다고 보 는 것이 정답입니다.

인삼, 녹용 등 남용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한방에서는 약물을 크게 상, 중, 하 세가 지 종류(3품)로 나누고 있는데 보약은 상품 과 중품에 속한 것들로 몸에 큰 독성은 나 타내지 않습니다. 보약하면 우선 인삼과 녹용을 꼽는데 적응 증과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복용하 면 가볍긴 해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약은 다시 말씀드려 허증을 치료하는 것 이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어느 때나 복 용할 수 있습니다.

항암과 피로회복, 정신안정, 간기능 회복, 당 뇨병을 호전 시키고 노화방지 등 많은 효능 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사용시 주의해야 하고 소음(少陰)체질에게 좋습니다. 녹용(鹿茸)= 보혈(補血)작용, 당뇨병, 갑상 선 질환, 간장과 신장병, 정력강장, 부인과 질환 등에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유아기와 발육기 어린이에게 좋으며 특히 태음인(太陰 人)체질에게 좋은 보약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위와 장의 기능 이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되고 피로하기 쉬운 사람에게 쓰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와 소 음인 체질에게 좋습니다.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피로하기 쉽고 정력이 감퇴될 때 강정과 체질개선을 위해 쓰는데 소양인 체질인 사람에게 좋습니다. 녹용대보탕(鹿茸大補湯)= 손발이 차고 빈 혈이 있으며 허약한 사람에게 쓰며 수술회 복기, 산후조리, 당뇨병, 호흡기계통, 알레르 기 환자 등에 도움이 되고 특히 태음인 체질 에 큰 효험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몇 가지 약재와 처방을 소개해 드 렸는데 그 외에도 수백종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약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전문한의사의 진맥과 진찰에 의해서 음양허실과 체질감 별을 통해 정확한 증상에 맞게 보약을 처방

대표적인 보약 인삼(人蔘)= 인삼의 약효에 대해서는 너무 나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기(補氣)작용,

한방상담 : 기민한의원 (832) 230-8409, (214) 724-8792

메어오는 애절함이 긴~ 줄잇고 서있네 어두움 밝히시려 걸으신 가시밭길 내죄 씻으시려 채찍맞은 고난의길 내생명 구하시려 죽음택한 님생각에 소금절인 내가슴엔 쓰라림 일고 처절하게 애통하는 어머니 가슴에 묻혀 이한밤 지새도록 내눈물은 또한번의 홍수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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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컬럼 한인 수의사가 쓰는

MAR 17, 2017 KOREAN JOURNAL 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불편한 숀 “숀(Shawn)이 어딘가 불편해 해 요…” Ms. B는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어디가 불편한지 꼭 집어서 말할 수 는 없지만 숀을 볼 때 마다 숀이 정상 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Ms. B는 검사대 위에 불안한 모습으로 앉 아있는 숀을 쓰다듬었습니다. “저런 지가 벌써 2-3년이 됬는데… 그동안 계속 다니던 동물병원에 가서 여러번 숀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했 지만 숀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라 는 대답만 들었어요…” Ms. B는 1년 전 쯤에 저희 병원에 왔었습니다. 그 때 온 이유는Ms. B 의 다른 개가 무릎관절을 다쳐서 원래 다니고 있던 병원에서 저에게 수술을 의뢰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Ms. B가 숀을 데리고 저희 병원에 온 것은 이 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숀은 비숀프리즈(Bichon Frise)종 으로 체중이 30파운드 정도 되는 8살 된 착한 개였습니다. “숀이 몇 년 전 부터 물을 많이 마 시고 소변도 많이 보고 잘 움직이려 고 하질 않았는데 최근 들어선 기침 (Coughing)과 재채기(Sneezing)도 해 요. 숨도 아주 가쁘게 쉬고요… 그리 고 만성적으로 귓병이 아주 심한데 원 래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처방해 준 귓 속에 넣어주는 연고제로 오랫동 안 치료를 해오고 있지만 잘 낫지를 않아요…” Ms. B는 그동안의 숀의 병력기록을 저에게 보여 주었습니 다. “그리고 요즘들어 다시 발 바닥 을 빨고 몸을 긁기 시작 했어요…” 병력기록을 읽어보니 숀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귓 병을 치료해 오 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번 에 걸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해왔는 데 그 결과들은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신체검사를 해 보니 숀의 오른쪽 귀 엔 매우 심한 염증이 있어서 귓구멍이 매우 좁아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을

많이 빨아서 발들의 털이 모두빠져 있 었고 피부가 벌겋게 변해 있었습니다. 숀은 과체중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배 가 조금 나와 있었는데 복강 촉진 검 사 결과는 비교적 정상이었 습니다. 숀은 간헐적으로 숨을 헉헉거리며 재 채기와 기침을 했습니다. 하지만 심장 음과 폐음은 정상이었습니다. 숀은 대 체적으로 신체검사에 무척이나 협조적 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관절(Hip Joint) 을 검사할 때는 달랐습니다. 고관절의 움직임의 반경을 검사하기 위해 뒷 다 리들을 뒤로 당기자 숀이 무척이나 많 이 불편해 했습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방사선 검사, 피부 검사 그리고 귓병검사를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이 었습니다. 하지만 숀에게는 방광염이 있었고 예상했던대로 고관절이형성증 (Hip dysplasia)이 있었습니다. 그리 고 방광석(Urinary Bladder stones) 이 있었습니다. 신장결석은 없었지만 방광 속엔 크고 작은 결석들이 한 가 득 들어 있었습니다. 숀의 손상된 피부에는 세균과 함께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염증이 심한 오른쪽 귀에도 세균과 곰 팡이가 매우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여러 검사 결과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숀에겐 고관절이형성증, 방광석으 로 인한 방광염(Cystitis), 알러지로 인

한 만성적인 외이염(Otitis externa) 과 피부염(Dermatitis) 그리고 알러지 성 상부기도염(Upper Respiratory Disease)이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숀이 항상 불편해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Ms. B에게 숀에게 있는 문제들을 알려준 후 방광석 수술은 다른 문제 들을 먼저 치료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 주일이 지났습니다. Ms. B가 재검을 위해 숀을 데리고 병원에 왔는데 얼굴 표정이 매우 밝았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2-3일이 지나자 숀 이 아주 다른 개가 됬어요… 더 이상 끙끙 거리거나 불편해 하지도 않고… 아주 활발해 졌어요… 아직 100%는 아니지만…. 그리고 아직도 집 안에 가 끔씩 소변을 보긴 하지만… ” Ms. B 는 기쁨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제가 봐도 숀은 2 주 전에 비해 아주 많이 좋아져 있었습니다. 편안해 보였고 훨 씬 활발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1 주가 지났습니다. 숀의 방 광석 수술을 했는데 숀의 방광속엔 크 고 작은 돌들이 한웅큼이나 있었습니 다. 그 방광석들 때문에 방광조직이 심 하게 부풀어 있었는데 그 부풀은 한 부 위에서는 조금씩이기는 했지만 지속적 으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방 광석을 제거 하면서 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부위 조직을 함께 제거한 후 그 조직과 방광석을 외부검사 기관에 내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숀은 마취에서 잘 깨어났고 그날 늦은 오후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일이 지났습니다. 방광석 검사 결과가 왔는데 칼슘옥살레이트 (Calcium Oxalate)라는 방광결석이었 습니다. 그리고 출혈이 계속되던 방광 조직은다행스럽게도 암이나 종양이 아 니었습니다. 방광석으로 인한 심한 자 극 때문에 생긴 조직변형이었습니다. “숀이 완전히 정상이 되었어요…” 2주가 지난 후 재검을 위해 숀을 데 려온 Ms. B는 함박 웃음이었습니다. “숀이 옛날 강아지 때로 다시 돌아 간 것 같아요…” 숀이 다시 편안해진 것은 너무나도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숀의 문제들은 한번의 치료로 완치가 되는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알러지로 인한 귓병과 피부병 그리고 상부기도염은 알러지를 감소시키는 치료를 지속적 으로 해서 재발을 막아줘야 하는 것 이고 방광석의 문제는 칼슘옥살레이트 에 도움이 되는 처방사료를 계속해서 먹어 재발의 가능성을 낮춰줘야 합니 다. 고관절에 생긴 해부학적인 문제는 체중 조절과 적절한 운동 그리고 통증 치료를 통해 조절할 수 있지만 그래 도 심해지면 수술을 해 줘야 합니다. “숀이 다시 행복해져서 기뻐요… 그동안 많이 불편해 하며 살아 왔는 데… 숀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치료 방 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행 입니다…” Ms. B는 편안해진 숀을 보며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편안해진 숀의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 했습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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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진짜 미소’짓게 된다

술은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대인관 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해 왔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낯 가림과 어색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술 이 사교활동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긍정효과는 과음을 조 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한 음 주문화를 이끄는 비결이 된다. ◆ 현재에 집중하게 된다= 술을 마시 면 과거를 회상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는 일보다 현재 대면하고 있는 순간에 보 다 몰두하게 된다. 미국심리학회지에 논 문을 발표한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이 낯선 사람들끼리 서로 교류하는 자리에 서 술이 이러한 효과를 일으킨다는 점 을 확인했다. 무알코올이나 플라시보 음료를 마신 사 람들보다 적당량 음주를 한 사람들이 현 재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이들은 음료를 마시기 전 느꼈 던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다. 알코올 섭 취는 과거에 속박되지 않고 현재에 집 중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 불안한 감정이 줄어든다= 취기가 적당히 오르면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어색한 상황이나 모욕적 인 상황처럼 예기치 못한 순간 일어나 는 부정적 감정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세이지(SAGE)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 르면 실험참가자들을 돌발 상황에 노출 시켰을 때 술을 마신 사람들이 좀 더 약 한 불안감을 보였다. 실험참가자들에게 가벼운 전기충격을 가할 것이란 공지를 한 뒤 전기충격 대신 큰 소음을 노출시켜 ‘놀람반응’이 일어나도록 했다. 그 결

과, 술을 마신 그룹 이 그렇지 않은 그룹 보다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태평한 반응 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불안감이 그 만 큼 적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걱정거리를 덜 수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은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처럼 가볍고 즐거운 활동에 몰입한다. 이로 인해 자신이 갖고 있던 걱정거리 를 잊는다. 미국심리학회지에 실린 논문 에 따르면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 설을 하도록 하자 술을 마신 그룹이 마 시지 않은 그룹보다 연설에 대한 걱정 을 적게 하는 경향을 보였다.

◆ 사회적 유대감이 높아진다= 사람 들끼리 서로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 아가는 자리에서 약간의 취기가 돌면 상 대방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 다. 이때 느끼는 친밀감은 가식이 아닌 진심이기 때문에 유대감을 높이는데 효 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이 연구에 따 르면 술을 마신 실험참가자들의 웃음을 관찰한 결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 짜 웃음인 ‘뒤센의 미소(Duchenne smile)’를 짓는 경향이 발견됐다. ◆ 외향적이면 더욱 유리하다= 외향적 인 사람은 사교활동을 할 때 유리한 고 지에 선다. 내성적인 사람보다 사람을 쉽 게 사귀기 때문이다. 그런데 술을 마셨을

때도 마찬가지다. 취기는 내성적인 사람 에게 친구를 좀 더 쉽게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여전히 외향적인 사람에 게 좀 더 많은 혜택이 간다는 설명이다. 알코올이 사교생활에 일으키는 이 같 은 긍정효과들은 음주를 부추기는 것 같 지만, 과학자들은 이러한 연구가 오히려 과음과 알코올 중독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알코올의 보상 심리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면 무작정 폭음하 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사교적인 즐 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식으로 술을 마 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 이란 설명이다. <코미디닷컴>

미국에서 잔류농약이 가장 많은 식품 1위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행동모임’(Environmental Working Group, EWG)이 발표한 ‘2017년 농산물 농약 가이드’에 따르면 잔류 농약이 가장 많은 농산물 1위는 딸기로 나타났다. 환경행동모임은 미국에서 유통되는 48종류의 농산물 3만6000개를 조사했는데, 그중 70%에 달하는 농산물 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되었고 농약 종류는 총 178가지 라고 말했다. 농약이 가장 많이 나온 농산물은 딸기로, 조사한 샘플 의 98%에서 농약이 나왔고, 검출된 농약 종류는 20여

가지나 됐다. 그 뒤로는 시금치, 복숭아, 사과, 배, 체리, 포도, 토마토 등 순이었다. 농약이 가장 적게 나온 농산물은 옥수수, 아보카도, 파인애플, 양배추, 양파 등 순이었다. 옥수수와 아보카 도에서는 조사한 샘플의 1%에서만 농약이 검출됐다. 환경행동모임은 현명한 농산물 소비를 강조했다. “가 능하면 농약을 덜 쓰거나 쓰지 않는 유기농을 선택하고, 구입한 농산품은 찬물에 씻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며 “농산품의 농약 함유량을 비교할 수 있는 가이드를 참 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환경행동모임의 조사가 농약의 위험성을 과장 한다는 비판도 있다. 농약 함유량만 가지고 식품 안정 성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며, 기준치를 만족한다면 섭취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환경행동모임이 작성한 농산물 농약 가이드에는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 는지에 관한 조사는 없다.

폐경기기억손실을막는4가지방법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은 화끈 달아 오르는 열감을 자주 느끼고 식은땀을 흘리며 잠드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또 우울감과 불안감 수치가 높아지고 감 정 기복이 심하다. 그리고 또 한 가 지,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기도 한다. 폐경기에 일어나는 건망증은 ‘메너 포그(menofog)’라고 불린다. 이는 《폐경기의 비밀(Menopause Confidential)》을 쓴 타라 알멘 의학박사 가 만든 용어다. 폐경기(menopause) 와 흐림(fog)을 합성한 단어로, 기억 장애가 폐경기 여성에게 그 만큼 흔 하다는 의미다. 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의 연구 에 따르면 폐경기 전후 여성의 60% 가 기억력 변화를 경험한다. 이는 수 면부족, 열감, 기분변화 등의 폐경기 증상으로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또 폐 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직장에서의

위기감, 자녀의 독립, 남편의 불안한 사회적 위치 등이 영향을 미쳐 스트 레스가 커진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 다. 다행인 것은 이 시기 일어나는 기 억력 감퇴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방법들이 있다. ◆ 심장 보호하기= 미국심장협회저 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 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병은 모두 폐경기 여성의 인지기능 감퇴와 연관 성을 보인다. 혈관이 건강하면 정신 적 쇠퇴를 일으키는 뇌의 이상을 막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 다. 뇌의 건강을 지키려면 심장을 비 롯한 심혈관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 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 유산소 운동하기= 운동은 육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 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폐경기 여

성의 인지기능 감퇴를 지연시키는 데 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장을 강화하는 운동인 유산소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 적정시간 자기= 폐경 전후 나타 나는 열감은 잠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스트 레스 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뇌 의 작동에도 문제가 생긴다. 미국노인 병학회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수 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여성은 7시간 이상 적정수면을 취하는 여성보다 인 지기능이 떨어진다. 과도한 수면 역시 좋지 않다.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여 성들 역시 인지기능 감퇴 현상을 보

였다. 매일 7~8시간 적정 수면을 취 하도록 노력해야 뇌의 기능도 정상적 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병원 진료 받기= 산부인과 의사 처럼 폐경기 여성에게 헬스케어 서비 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 지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이득이 된다. 플로스원(PlosOne)저널에 실린 매사 추세츠 종합병원의 논문에 따르면 주 치의가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 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심장마비 예방을 위한 치료를 제대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면 뇌의 건강도 더불어 개선 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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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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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제 21회 알라모 골프대회 4월 개최 4월22일-23일캐년(Canyon)스프링에서... 챔피언, 메달리스트 1천불

샌안토니오모바일업소록서비스실시 샌안토니오에서도 모바일 업소록이 오 픈되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비즈니스 업체의 정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현재에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만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 방법은 플 레이 스토아에서 korean in San Antonio를 입력하면 다운 받아 이 용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업소록 등록을 원 하는 업체는 kaasa@yahoo.com 이나 210-352-0317로 사진과 정보를 보내면 된다.

샌안토니오 골프협회(박병준 회장)는 제 21회 알라모 골프대회를 오는 4월 22-23일 양일간 캐년(Canyon) 스프링 에서 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박병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샌안토 니오 골프회가 주최하고 한인회가 후 원하는 대회”라며 “샌안토니오에 오 래 살면서 알게 모르게 도움이 필요하 신 분들이 많아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 운 처지에 있는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되 었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이어 박병준 회장은 “골프대회의 수 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좋은 취지로 마련한 골프대회인만큼 샌 안토니오 골프 동호인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며 “대회 챔피언과 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1천불의 상금 이 지급된다”고 소개하고 “샌안토니 오 동호인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동호

인들도 많이 참석해 좋은 취지에 동참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 21회 알라모 골프대회는 샷건방식 으로 싱글조, A조, B조, C조,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챔피언과 메 딜리스트는 각 각 1천불, 각조 1, 2, 3 등은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골프대회 는 달라스, 휴스턴, 어스틴, 킬린 다섯 개 지역에서 개최되었지만 지금은 샌안 토니오에서만 2년마다 개최해 유일하게 전통과 명백을 유지하고 있다. <김용선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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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지국에서 3월 1일부터 교회 안내면을 추가 운영합니다. 교회 안내 지면은 교회와 관련한 목사님 컬럼, 샌안토니오 교회 소식을 보다 많은 독자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 안내지면 활용에 관한 문의는 김용선 지국장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예수쟁이입니다.

최형철 담임목사 (트리니티교회)

“예수쟁이”, 세상 사람들이 그리 스도인들을 부르는 이름 중에 하나입니 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대한미국에서 는 “개독교”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 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지만 “예수쟁이, 개독교”라는 불리워 짐을 통해 위로가 되는 사실은 세상 사 람들은 아직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불신자들과 기독교인들이 달 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책망하고 있기에 소망을 가져봅니다. 우리말에는‘장이’와 ‘쟁이’가 있 는데, 우선 ‘장이’는 어떤 일과 관련 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할 때 쓰는 접미사입니다. 예를 들면, 옹기를 만드는 사람을 옹기장이, 양복을 만드

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양복장 이, 그 외에도 간판장이, 미장이, 땜장 이, 대장장이..., 등도 직업과 관련된 기 술자를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에 ‘장 이’를 붙입니다. 그에 비하여 ‘쟁이’는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 행동,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붙여서 그 사람을 낮잡아 일컫 는 말이다. 예로 겁쟁이, 고집쟁이, 떼 쟁이, 멋쟁이, 무식쟁이, 깍쟁이, 욕심 쟁이… 등이 여기에 속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부르는 ‘예수쟁 이’도 여기에 속하는 것입니다. 예수쟁이는 우리들을 낮잡아 부르는 것이지만, ‘쟁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 는 사람의 성질, 습관, 행동 등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모습을 발견하고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자동차를 운전을 하면 신호등을 기다려야 하고, 음식점에서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임산부는 귀한 생명을 잉태하여 출산할 아이를 기다립니다. 농부는 씨를 뿌린 후 열매를 거둘 때를 기다리며, 부모님 들은 자녀들이 성장하여 좋은 사람이 되도록 기다리며 아낌없이 자신들을 희 생하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인생은 기다림인데, 그것을 어떻게 기 다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앞 에서 말씀드린 것 같이 ‘쟁이’는 사

람들의 성질, 습관, 행동으로 그렇게 부 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예수쟁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 수님은 이런 기다림을 주인이 혼인 잔 치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종의 비유 (눅12:35-36)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충 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이렇게 깨어 있는 이유를 주인이 저물 때일는 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 일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들 은 주인의 소유를 맡기시겠다고 하셨습 니다. 즉 천국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종은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 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 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 면 생각하지 않는 날 알지 못하는 시각 에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 는 자가 받는 벌을 주어 슬피 울며 이 를 갈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을 기다리겠습니까? 충성되고 지혜 있 는 종입니까? 악한 종입니까? ‘예수쟁이‘ 라는 부름이 그렇게 유 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쟁 이‘의 진정한 뜻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 행동, 모 양 등을” 나타내는 말로써 그리스도인 들은 예수를 닮은 사람의 성질, 예수를

닮은 습관, 행동, 모양들이 우리의 삶에 서 드러나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 예수쟁이’의 뜻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 아가는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 는 ‘예수쟁이’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에게는 ‘십자가’ 는 부끄러운 단어였습니다. 자신들이 믿 고 따르는 구세주요, 메시야,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시 로마시대에 가 장 잔인한 형벌로 십자가형의 죽음은 수 치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 울을 “십자가의 진리가 멸망하는 사람 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 고전1:18)에 고백합니다. 이제는 더 이 상 십자가의 형상은 부끄러운 것이 아 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걸이, 반지, 옷이나 가방 또한 자동차에 십자가를 자랑스럽게 달고 다니는 것을 봅니다. ‘예수쟁이’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 니다.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 는 사람들, 예수쟁이들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쟁이’는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 행동,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붙 여서 사용하는 말로 우리 안에 예수 그 리스도의 성품, 습관, 행동, 모양이 드러 나는 멋진 예수쟁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12일(일) 한미제일교회 창립예배 성료 지난 12일(일)한미제일교회가 창립예 배(벤자민 김 담임목사)를 갖고 하나님 의 은혜를 함께 나무며 예수님의 지상 선교명령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미제일교회의 첫 모임 축하예배를 통해 예수님의 지상 선교명령은 우리 의 중심이 예수님과의 관계에 맞추어 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1.Reaching 2.Teaching 3.Healing의 사역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진할 것을 알렸다. <김용선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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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당연히 그리될줄 알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은 무엇 이었나? … 또한 검찰수사 반드시 밟아야할 수순인데 혹시나? 하는 불길함은 또 … 역시나는… 아니겠지…

- JP의 커피한잔

■접수전화: (713)467-4266 ■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외지도·레슨 외 -서울대 졸, 영어, 수학, SAT 지도 --------------------------( 8 3 2 ) 4 9 1 -6 4 5 1 -중국어 과외, 기초부터 고급까지, 회화, 문법, 장문 --------------------------( 8 3 2 ) 5 0 6 -1 3 5 9 -초중고영재학교전문과외/현 영재학교교사, H마트근처 --------------------------( 2 8 1 ) 7 4 4 -3 8 7 6 -피아노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7 4 5 -8 1 8 0 -컴퓨터과외, ms office, 현직여자대학강사 --------------------------( 8 3 2 ) 4 6 9 -4 5 1 3 -골프레슨 --------------------------( 8 3 2 ) 7 9 5 -4 8 8 7 -SAT-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 3 2 ) 4 2 8 -9 9 1 1 -영어회화, 문법 가르칩니다. 주부환영 --------------------------( 8 3 2 ) 2 3 9 -7 3 6 4 -피아노 레슨 (전공자) --------------------------( 8 3 2 ) 2 9 8 -4 7 2 6 -드럼 가르쳐주실 분(슈가랜드) --------------------------( 7 1 3 ) 8 8 2 -5 9 8 5 -바이올린 레슨 --------------------------( 7 1 3 ) 5 5 0 -6 6 0 5 -수학과외 / UT졸업, 경력10년 --------------------------( 7 1 3 ) 3 8 2 -9 2 4 5 -피아노레슨(케이리 싱코렌치), 피아노 전공 --------------------------( 7 1 3 ) 3 8 4 -5 6 6 5 -테니스 강습 --------------------------( 8 3 2 ) 3 6 7 -1 5 5 2 -피아노 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2 3 6 -2 0 3 2

중고차매매 -2011년 혼다 어코드 EX-L 8만2천마일, 만이천불 --------------------------( 8 3 2 ) 7 2 7 -4 7 5 6 -2004년도요타캠리,19만5천마일,흰색,가죽,무사고,$3,500 --------------------------( 8 3 2 ) 6 4 0 -3 7 3 7 -2006년, 도요타 아발론, 12만마일, 흰색, 7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4년 도요타 세콰이어 sr, 21만마일, 무사고, 5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 2005 도요타 캠리 LE 14만마일 $4,850 --------------------------( 8 3 2 ) 7 5 5 -4 6 4 1 - 2012 기아 세도나 LX 62,000마일 $11,000 --------------------------( 8 3 2 ) 7 5 5 -4 6 4 1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팝니다. --------------------------( 2 8 1 ) 4 4 3 - 2 9 6 7 -desk, 다이닝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 8 3 2 ) 2 8 9 - 1 8 2 5 -desk, 거의 새 제품, $125 --------------------------( 7 1 3 ) 9 7 7 - 0 5 2 3 -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125 --------------------------( 7 1 3 ) 9 7 7 - 0 5 2 3 -가라오케(야마하)기계 판매 --------------------------( 8 3 2 ) 6 9 2 - 9 0 2 6

-------------------------( 7 1 3 ) 8 8 5 - 4 4 8 3 -렌트 The Pines Condo, 방3,B2 관리비 포함 $1,650 -------------------------( 8 3 2 ) 2 2 8 - 1 6 3 1 -방세놓음 -------------------------( 2 8 1 ) 7 7 3 - 7 7 7 7 -방세놓음, 하숙, 전기·인터넷포함, Katy, 여자분만 -------------------------( 7 1 3 ) 3 8 5 - 6 7 5 2 -리모델링하우스,서울교회바로뒤,하이엔드 어플라이언스 -------------------------( 2 8 1 ) 2 3 6 - 4 4 0 8

룸메이트·방세놓음

아기/가사도우미

-독채 룸메이트, 한인타운 2분거리 -------------------------( 8 3 2 ) 4 7 3 - 7 4 2 7 -개인 화장실 방세놓음, 가구완비, 안전한 지역 -------------------------( 8 3 2 ) 6 8 3 - 7 0 6 6 -독채 스튜디오, 게스너&메모리얼 -------------------------( 7 1 3 ) 4 4 3 - 0 9 3 4 -룸메이트, 여자분, Spring Cypress Rd -------------------------( 2 1 6 ) 3 0 7 - 1 8 5 2 -타운홈렌트, Belt8&I-10, 1000불, 1bed -------------------------( 7 1 3 ) 3 0 4 - 7 8 7 9 -룸메이트구함, 여자분만, 엘드리지&웨스트 리틀욕 -중고물건 삽니다. 가전제품 공구, 생활용품 -------------------------( 8 3 2 ) 8 7 6 - 5 8 6 0 ------------------------( 8 3 2 ) - 6 0 5 - 1 9 5 2 -콘도렌트, 방2개, 비치넛&윌크레스트, $850 -새 로랜드 전자 피아노, 엠프 팝니다. -------------------------( 7 1 3 ) 8 8 5 - 7 1 0 5 ------------------------( 7 1 3 ) - 5 4 0 - 9 5 1 0 -룸메이트 구함, I-10 & 커크우드 -세라젬 피아노. 8폭 병풍 2개 -------------------------( 7 1 3 ) 4 5 6 - 0 4 8 7 ------------------------( 2 8 1 ) - 4 9 2 - 0 6 3 2 -방세놓음, 인터넷, 화장실, 여자분환영, Hwy6 -가와이 피아노 팝니다. $500 -------------------------( 2 8 1 ) 8 5 5 - 0 9 1 4 ------------------------( 2 8 1 ) - 7 7 2 - 8 4 7 7 -룸메이트, I-10 & Barker Cypress -2016년10월에 구입한 자전거(파란색,검정색) 판매 -------------------------( 8 3 2 ) 7 2 1 - 6 3 1 4 ------------------------( 8 3 2 ) - 9 1 5 - 5 1 9 2 -Katy룸메이트&하숙,새아파트,큰개인욕실,주방, 세탁실 -새 가와이 피아노 팝니다. (ask 소피아) -------------------------( 4 0 4 ) 9 9 1 - 0 1 0 6 ------------------------( 7 1 3 ) - 4 7 8 - 4 9 9 6 -중고등학생 홈스테이, 라이드 가능 -6개월된드라이어워셔기팝니다.어스틴,512-712-5931 -------------------------( 8 3 2 ) 6 4 3 - 5 4 0 5 ------------------------( 5 1 2 ) - 7 9 7 - 4 1 9 0 -방세놓음, Katy, 마루바닥, 단기가능 -2004년 sea fox 낚시배 팝니다. -------------------------( 7 1 3 ) 3 8 4 - 5 6 3 3 ------------------------( 3 4 6 ) - 2 0 1 - 2 0 8 0 -방세놓음, 한인교회 뒤 (832)298-5877 -자게농 싸게 팝니다. -------------------------( 8 3 2 ) 4 6 7 - 9 3 9 5 ------------------------( 7 1 3 ) - 3 3 0 - 6 8 5 8 -방세놓음, 하숙하실 분, 웨스트파크&리치몬드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영업용 -------------------------( 8 3 2 ) 7 2 4 - 3 3 6 7 ------------------------( 8 3 2 ) - 5 4 4 - 2 1 1 2 -방세놓음,여자분만, 가구완비, 인터넷가능, Hwy6&Clay -무빙세일, 올드TV놓는 장, 오븐스토브, 마이크로오븐 -------------------------( 7 1 3 ) 3 6 7 - 7 9 0 8 ------------------------( 8 3 2 ) - 7 6 6 - 4 6 5 7 -타운하우스 렌트, 게스너&헤멀리, 3bed, 2.5bath -새골프채팝니다, Mizuno2016 JPX EZ Forged, $700 -------------------------( 7 1 3 ) 4 1 2 - 8 6 0 8 ------------------------( 7 1 3 ) - 7 3 2 - 0 3 0 2 -방세놓음, 한인타운 근처, 인터넷, 케이블 -대형 중고 철제 금고 삽니다. -------------------------( 7 1 3 ) 4 8 0 - 3 7 6 6 --------------------------( 9 2 9 ) - 3 1 3 - 3 0 0 3 -타운홈 매매 및 렌트, 하윈부근, 골프장 경치 -침대 퀸사이즈, 워싱머신드라이 거의 새제품 -------------------------( 7 1 3 ) 9 8 8 - 1 5 1 3 --------------------------( 8 3 2 ) 4 2 3 - 0 5 5 6 -Katy, 방 2개, 여학생 홈스테이

중고물건

-산후조리, 애기 돌봐드립니다. --------------------------( 8 3 2 ) 3 3 0 - 4 4 7 9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산후조리도우미 구함, 텍사스 리치몬드 --------------------------( 7 0 3 ) 8 3 5 - 5 8 5 8 -아기돌봄, 24시간가능, 단기·장기 가능 --------------------------( 8 3 2 ) 6 7 0 - 5 1 9 7 -우드랜드 지역, 가사도우미 구함 --------------------------( 8 3 2 ) 5 2 6 - 8 1 9 1 -운전가능하신 분, 살림/아기 돌봐주실 분(입주가능) --------------------------( 7 1 3 ) 2 9 2 - 4 3 3 3 -산후조리 도와 주실 분 구함, 12/12 ~ 12/30/2016 --------------------------( 7 1 3 ) 8 1 9 - 5 9 0 8 -산후조리 해주실 분 구합니다. --------------------------( 2 8 1 ) 8 2 7 - 7 0 7 6 -아기돌봄, 산후조리, 가서도 보고 타주도 가능 --------------------------( 7 1 3 ) 4 5 6 - 0 4 8 7 -청소, 아기돌봐드립니다. --------------------------( 8 3 2 ) 2 8 2 - 9 7 4 3

기타 -환전하실 분 ------------------------( 7 1 3 ) 8 8 2 - 0 8 8 8 -나이트클럽 / Bar 렌트, 스프링브랜치 ------------------------( 8 3 2 ) 2 8 3 - 4 6 7 3 -델리샵 일하실 분, 영어 가능자 ------------------------( 7 1 3 ) 8 8 4 - 6 3 8 0 -수영장관리 해드립니다. ------------------------( 7 1 3 ) 8 0 8 - 5 4 9 5 -휴스턴노인회관, 서예 강사 (Volunteer)를 찾습니다. ------------------------( 8 3 2 ) 2 5 7 - 4 7 4 4 -묘지매매, Memorial Oaks, 한자리 ------------------------( 2 8 1 ) 7 5 5 - 5 2 9 2 -휴스턴 대형클럽에서 함께 일하실 가족 찾습니다. ------------------------( 8 3 2 ) 7 1 3 - 5 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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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코리안저널 어스틴 지국 3월 1일부로 잠정 중단 결정 “조속한 정상화와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코리안저널 본사가 3월 1일부터 어스틴 지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 을 했습니다. 어스틴 지국 잠정 중단에 따른 어스틴 한인동포들의 불편을 초래한 점을 사과드리며, 특히나 불경기의 악조건 속에서도 코리안저널에 광고를 도와 주신 광고주분들께 더욱 더 죄송한 마음 올립니다. 그동안 어스틴 지국의 불만에도 협조해 주신 광고주 분들의 피해를 최소 화하기 위해 빠른 시간내에 어스틴 지국 정상운영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어스틴 지국의 정상화 전까지는 본사가 직접 운영할 것이며, 3월 1일부터 게재되는 현재 게재 중인 광고에 대해서는 지국의 정상화 전까지 는 별도의 광고비를 청구하지 않고 무료로 게재해 드릴 것입니다. 코리안저널 어스틴 광고주분들께서는 광고 수정 및 기타 모든 사항에 대 해 앞으로 본사로 직접 연락하시면 모든 조치를 해드릴 것입니다. 아울러 어스틴 한인사회의 기사를 제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사전에 취 재 요청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 게재 할 것입니다.

한편 어스틴 지국의 잠정 중단으로 인한 신문 배송의 지연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음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코리안저널이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신문(코리아나저널 신문 그대 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은 지면보다 빠른 매주 금요일 오전에 카카오톡으로 전송됩니다. 전자신문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찾기 등록(코리안저 널 광고 참조 A93면)만 하시면 핸드폰으로 신문 전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2017년 2월 28일까지 어스틴 지국을 맡은 최용락씨는 3월 1일부 터는 코리안저널 어스틴 지국에 관한 그 어떠한 권리와 권한이 없음을 어 스틴 한인사회에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어스틴 한인동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2017년 3월 1일 코리안저널휴스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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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17, 2017

삼성전자, 美 기업‘하만’인수 완료…“새로운 가치 제공”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자동차 전 장(전자장비) 업체 하만(Harman)을 결 국 품에 안았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 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 치고 하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 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달 18일에는 하만이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 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총수인 이재 용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비상상황 속에 서도 9조 원대 ‘빅 딜’을 안정적으로 성사시켰다. 하만의 인수대금은 총 80억 달러(9조 2천억원)로,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M&A) 사례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 로 지목해 진출을 추진해온 전장 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단숨에 글로벌 메이저 전장업체로 이름 을 올리게 됐다. 인수 완료에 따라 하만의 주주들은 보 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단숨에 글로벌 전장업체로

삼성전자는 미국법인(SEA)을 통해 하만 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다만 하만의 경영은 디네쉬 팔리월(Paliwal) 하만 사장(CEO)을 비롯한 현재 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진다. 또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 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 지된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 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 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커넥 티드카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완 성차 업체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만의 디네쉬 팔리월(Paliwal) CEO(

사장)는 “삼성은 하만이 보유한 고객과 의 신뢰관계는 물론 스피드와 혁신을 중 시하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이 상적인 주주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주 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장과 오디오 등의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만은 1956년 오디오 기업으로 출발 해 1995년 독일의 베커 사가 인수하면서 전장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5년 매출은 69억1천 달러, 영업이 익은 6억8천 달러에 이르며 매출의 65% 는 전장사업에서 얻고 있다. 전장사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9%에 이 른다. 2025년에는 1천29억 달러로 스마 트카 전장 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 로 점쳐진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 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 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전세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빈… 서울 76위” 오스트리아 빈이 8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서울은 지난해 73위에서 76위로 세 계 단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 가 발표한 도시별 삶의 질 순위 보고서 에 따르면 빈은 8년 연속 1위를 차지 했고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 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 를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지난해와 같 다. 지역별로는 빈(1위·유럽), 오클랜드(3 위·오세아니아), 밴쿠버(5위·북미), 싱 가포르(25위·아시아), 두바이(74위·중

동), 몬테비데오(79위·남미) 등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런던(40위), 도쿄(47위), 뉴욕(44위) 등 세계적인 금융 대도시들은 3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미국 도시 중에는 샌프란시스코가 29 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은 119위에 머물렀다. 인구 180만명인 빈은 카페 문화와 박 물관, 극장, 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 시설 이 발달해 있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건축 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데다 집세와 교 통요금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한 점이 높 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회기반시설이 잘 돼 있는 도

시로는 싱가포르(1위), 뮌 헨·프랑크푸르트(공동 2 위), 코펜하겐(4위), 뒤셀 도르프(5위) 등 독일 도 시들이 높은 순위를 차 지했다. 231개 도시 중 살기 가 장 나쁜 도시로는 바그다 드가 작년에 이어 다시 1 위에 올랐다. 미국-이라 크전 이후로 황폐화한 도 시 기반 시설과 여전히 지 ▲오스트리아 빈 시내 전경 역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살기 나쁜 도시 점 등이 위험요소로 꼽혔다. <연합뉴스> 6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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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MAR 17, 2017 Korean Journal

美 국적교포,한국입국거부잇따라…“사전확인필요” 벌금 500만원 이상 선고받았다면 한국 입국 규제 대상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재미동포들이 자신이 입국 규제 대상자인 줄 모르고 한국에 들어가려다가 입국이 거부된 사 례가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총 영사관에 따르면 한인 A 씨는 지난해

한국에서 관세사범으로 1천만 원 상당 의 벌금을 납부한 뒤 출국했다가 최근 한국을 방문하려던 중 입국이 거부돼 미국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집행 유예를 선고받고 출국했던 B씨도 지난

달 가족들과 한국을 방문하려다가 입국 거부돼 본인만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박상욱 법무영사는 “한국에서 형사 범죄로 5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 고받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은 일정 기간 입국 규제 대상이 된다”면

서 “이를 잘 모르고 한국에 들어가려 다가 입국 거부된 사례가 적지 않다” 고 말했다. 실제로 벌금 500만∼1천만 원 이하 는 1년가량, 집행유예 이상은 최고 5 년까지 한국 입국이 규제되며, 중범죄 는 아예 영구 입국 금지가 될 수 있다. 박 영사는 “형사범이나 출입국 사범 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미국 국적의 동포는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지역 총 영사관에서 입국규제 여부를 확인해봐 <연합뉴스> 야 한다”고 밝혔다.


어스틴 교회안내 A 97

Korean Journal MAR 17, 2017

교황, 노동권 재차 옹호…“일자리 없애는 건 중죄”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신자들에게 손을 흔 들어 인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불확실한 경제적인 이유로 노동자를 해고하는 경영진은 “ 매우 심각한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 하며 모든 직원들에게 품위 있는 일자 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15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위성 방송인 ‘스카이 이탈리아’ 노조가 최 근 회사 측의 구조조정에 항의해 벌이 고 있는 투쟁에 지지를 표명하며 “해 고나 공장 폐쇄, 구조조정이 노동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경제적인 이유

만으로, 또는 불투명한 거래를 위해 일 자리를 없애는 사람은 중죄를 짓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로마에 있는 본 사를 밀라노로 옮기는 과정에서 직원 200명을 해고하고, 300명에게 전근 지 시를 내려 직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교황은 “스카이 이탈리아 직원들에 게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모든 직원 들과 그들의 가족의 권리를 존중하는 조속한 해결책이 마련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일자리는 인간에게 존

엄을 부여한다”며 “대중을 대표하는 게 얼어붙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모든 사람이 일을 함으로 교황은 평소에도 지구촌의 불평등 심 써 자부심을 갖고, 타인을 대할 수 있도 화 현상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돈의 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화를 경계하는 등 자본주의 시스 지난 13일 즉위 4년을 맞은 교황은 템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해 일각으로 2013년 3월에 12억 가톨릭 인구의 수 부터 ‘마르크스주의 교황’이라는 별 장이 된 이후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에 명을 얻었다.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한편, 교황청과 중국의 수교 임박설 특히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을 품고 이 작년부터 꾸준히 회자되는 가운데, 있는 이탈리아의 높은 실업률과 청년 이날 일반 알현에서는 중국 톈진에서 실업률을 개탄하며 2014년 9월에는 독 온 가톨릭 신자들이 교황의 축복을 받 일 철강 그룹 티센크루프의 이탈리아 을 때 무릎을 꿇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 공장에서의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적으 여 주목을 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은 각각 약 12%, 40% 에 달하며, 현 재 스카이 이 탈리아뿐 아니 라 국적 항공 사 알리탈리아 도 실적 악화로 인해 최대 2천 명의 감원설이 도는 등 이탈리 아 고용 시장은 좀처럼 회복되 ▲교황을 알현하는 중국 신자들 지 않는 경제 15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서 중국 톈진에서 온 가 로 인해 빠르 톨릭 신자들이 교황에게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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