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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65)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파면’이후 21일만에‘ 囚人’으로 박근혜 前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 된 데 이어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은 검찰에 구 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한국시간 31일 새벽 3시경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판사(43)는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 부했다. 법원이 ‘한 푼도 개인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항변해온 박 전 대통 령의 영장을 발부한 것은 그와 최씨 사이의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고 판 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는 최씨 혼자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고 해도 범행 계획의 수립, 실행 단계에 서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면 법리적으 로 ‘공동정범’인 박 대통령도 법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 포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
미수, 공무비밀누설 죄목에 걸쳐 총 13개 범죄 혐의를 받는다. 이는 구 속된 역대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혐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피의자는 대통령 권한
을 남용해 공범 최서원(최순실의 개 명 후 이름)과 피의자의 사익 추구를 하려 했다”며 “국격을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음에도 객관적 으로 드러난 사실관계까지 부인으로 일관하는 등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
스프링브랜치 타운홀 미팅
참여 민주주의 현장“Fix It!” 성난 주민들 고함·야유· · · 무조건적 찬반 보다는 경청·질서유지 돋보여 존 컬버슨 미 연방하원의원, 700여명 지역주민과 정책 질의응답에‘진땀’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수라 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이 지난 25일 토 요일 오후 3시부터 스프링브랜치 미 들스쿨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일명 ‘트럼프케어’안의 하원 상정이 철회된 다음날이었는데, 성난 지역주민들 700여명은 텍사스 7구역을 관할하는 미 연방하원의원 존 컬버슨(John Culberson) 의원을 상대로 건강보험을 비롯해 반 이민 정책, 조세문제, 예산 삭감 등 트럼 프 행정부의 민감한 정책 이슈들에 대해 날선 비판과 공격을 퍼부었다.
타운홀 미팅이란? 타운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 또는 선거입후보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 하여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하여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식적 공 개회의로, 미국 참여민주주의의 토대 로 평가된다. 일방적으로 후보의 정견 을 듣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주민 들이 스스로 정책의 제안자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신을 잘 반영해주고 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3시부터 시작 했지만 주민들의 행사장 입장은 오후
1시부터 이뤄졌다. 참석은 텍사스 7 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만 허용 됐다. 행사장 반대편에서는 민주당 당원 및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시 민들 30여명이 피켓과 확성기를 들 고 집회를 열고 있었다. 행사장에 입 장하려는 주민들은 3시가 될 때까지 도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결국 700 명 정원에 들지 못한 주민들 500여 명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존 컬버슨 미 연방하원의원에게 미리 제출된 정책 질의서들 중에서 무작위로 뽑은 10 여개 질문을 제안하고 컬버슨 의원 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제 안자들이 질문할 때나 컬버슨 의원 이 대답하는 동안 행사장에 참석한 700여명의 주민들은 주최측에서 나눠 준 초록색 카드와 빨간색 카드를 사 용해 자신의 찬반 의지를 표현했다. 두 자녀가 모두 장기 치료가 필요 한 상태라는 한 주민이 오바마케어 를 대체하려고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책안을 물었을 때, 혹은 한 이민 자 가족이 현 행정부의 불체자 추방 정책과 반 이민 행정명령의 부당함 을 전할 때 대부분의 주민들은 초록 색 카드를 치켜들었고 누군가 시작한
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前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 급된 후 현지시간 새벽 4시 29분경 검찰측 승용차편으로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송돼 16분 후인 45 분경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진입했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의 영장실질심 사에서는 적용 혐의가 13개에 달하 고 박 대통령 측이 이를 전면 부인 하는 까닭에 심문에 총 8시간40분이 소요되어 1997년 영장심사제도가 생 긴 이후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심문 당시의 7 시간 30분 기록을 깬 것인데 법원은 그러나 이회장 때보다 약 3시간 정도 빠른 새벽 3시경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박근혜 前 대통령은 서울구치 소에서 전두환, 노태우 前 대통령의 경우처럼 일반 독방보다 2배 큰 11.5 제곱미터 규모의 독방과 16.5 제곱미 터 규모의 면회실, 화장실로 구성된 독실을 제공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KJ>
“Fix it!”을 모두가 따라 외쳤다. 이에 컬버슨 의원이 자신은 일명 ‘ 트럼프케어’에 찬성표를 던졌을 것 이라면서 “결국 상황을 고치기 위해 서는(fix it) 오바마케어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자 주민들은 일제히 빨 간 표를 들며 고함과 야유를 보냈다. 근면한 주민들이 체감하는 피해 막아라! 또한 국립보건원 기금 삭감이나 국 립예술진흥기금의 해체 등 연방정부 의 예산안이 몰상식하다며 컬버슨 의 원에게 공격하자 “단지 추천일 뿐” 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했다. 그러나 저소득 대학생들을 위한 연방정부 보 조금과 노인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Meals on Meals’ 정책에 대해 “Yes or No?”로 컬버슨 의원의 개인적 의견을 물었을때 “개인적으 로 이 정책을 지지한다”고 하자 주 민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스프링브랜치의 타운홀 미팅은 야 당색이 농후한 캘리포니아 서부지역 과는 달리 고함과 야유속에서도 끝 까지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곳에 참여한 주민들은 무조건적으로 찬성 혹은 반대편에 서기 보다는 각각의 사안에 자기 의사를 전달하려는 모 습이었다. 컬버슨 의원이 끝까지 최 선을 다해 주민들을 상대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반대 의견이라도 상대방이 말할 때는 서로 경청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고 질서를 유 지하는 모습들 모두 풀뿌리 민주주 의의 역사가 만들어낸 모습이었다. <변성주 기자>
광고안내표 Korean Journal i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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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데이빗신)(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데이빗신)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벤자민 신) ------- (832)633-5689 한미여성회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유경)- (832) 723-6475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김상주) ----- (713)339-0778 휴스턴한인문화원(박원빈)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이인승) ---- (832)264-9566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골프협회(김정연) -------- (832)646-8366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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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휴스턴 한인사회
MAR 31, 2017 Korean Journal
KCC 정기이사회
“잃어버린 신뢰와 관심 회복 중요하다” 올해‘한인학교 후원의 밤’ 이 시험대… 일반 이사회 멤버십 도입키로
신창하 신임 KCC 이사장 체제 출범 이후 첫 정기 이사회가 23일 목요일 오 후 6시 I-10과 Campbell Rd 상에 위
치한 East West Bank 회의실에서 공 개회의로 열렸다. 신창하 이사장은 KCC 운영의 전담 공인회계사를 영입하기로
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총영사관 관할 유권자수 3천명 넘어설까... 역대 최고 기록할 듯… 그러나 공관별 등록은 저조 오는 5월 9일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 유권자수는 198만여 명이다. 이 가운데 30일(목) 오전 10시를 기 준으로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서 유권자 신고·신청을 해 등록을 마 친 경우는 총 1천978명으로 집계됐다. 등록자 가운데 거주국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140명, 유학생·주재 원·여행자 등 국외부재자는 1천838 명이었다. 기존에 등록된 유권자는 본인 철회 나 한국 귀국 등의 이유로 다소 줄어 686명이다. 결국 30일 오전 10시 관할지역의 유권자로 확정된 숫자는 총 2천664 명이다. 곽진경 선거관에 의하면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155건에 대해 확인 및 심 사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해 유권
자 숫자는 최소한 약 2천800여명 정 도는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휴스턴 총 영사관 관할지역에서 1천900여명이 유 권자 등록을 했다. 30일 자정까지 추가로 접수된 숫자 를 합하면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유 권자 등록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휴 스턴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유권자 등 록상황은 다른 재외공관에 비해 저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직전 선거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경우는 주소 등의 변경 사유가 없으면 별도 의 신청 절차 없이 이번 대선에서 투 표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13-961-0186 #207(총영 사관) <변성주 기자>
하는 것 외에도 휴스턴 한인회가 주최 하는 삼일절과 광복절 행사의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내용 등을 이사회에 서 통과시켰다. 이날 East West Bank는 회의 장소 와 음식까지 제공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의 긴밀한 유대관계에 큰 관심을 보였 다. KCC는 East West Bank에 새로 운 어카운트를 개설했다. 총 13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East West Bank의 Vice president Sera Pae 씨를 비롯해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역 John Yi 회장, 카운슬러 이 경희 씨가 새로운 이사로 조인했다. 이 경희 씨는 사회복지사와 직업 재활 카 운슬러의 오랜 경험을 갖고 KCC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에 2시간씩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신창하 이사장은 가구 도네이션을 통 해 KCC 로비와 이층 도서관을 카페 라 운지로 조성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은 물 론 동포들이 편안한 대화와 만남의 장 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 ‘한인학교 후원의 밤’은 장소 도 진행도 전통적인 예전 방식을 선택 하기로 했다. KCC 이사들은 ‘한인학 교 후원의 밤’이 고유의 취지를 되살 리면서 지역사회 내 한인학교의 오랜 후 원자들을 다시 끌어안을 수 있기를 기 대했다. 장소도 크라운 프라자 호텔로 정하고 28대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폴 윤 이사가 준비위원장의 책임을 맡기로 했다. ‘2016년 한인학교 후원의 밤’ 이 ‘한인학교 후원의 밤’ 본래 취지 가 퇴색되고 KCC 후원행사로 둔갑했다 는 일부 의견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KCC 이사들은 의사결정권을 가 진 상임이사(회비 1천불) 외에도 의사결 정권은 없지만 멤버십을 통해 일반 이 사(회비 500불)들을 영입키로 결정했고, 후원의 밤 행사 후 스폰서들에게 감사 편지를 발송하는 등 그동안 소홀한 점 이 있었던 후원자들의 관리와 예우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한인
학교 후원의 밤’이 기대 이상의 큰 성 과나 호응을 얻지 못할 경우에는 차선 책으로 한인학교 자체적인 기금마련 행 사로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동포단체와 의견교환·협업안(案)은? 박은주 한인학교 교장은 오는 4월 8일 공개수업과 함께 학부모들에게 학교 소개 및 설명회를 갖는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 난 2007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로 부터 30년간 2세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표창패를 근거로 올해가 개교 40주 년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5월 첫 주 에는 한인학교 교지(Yearbook)가 ‘늘 푸른나무’로 이름을 바꿔 발간 배포될 예정이고 홈페이지 재정비 계획도 진행 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은주 교장은 “무엇보다 한인학교가 한인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활동적으 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며 강 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KCC 정부 융자금에 대한 저당권 해제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안권 전 이사 장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권 전 이사장이 회의 말미에 참석하면서 서류 자료가 배포되지는 못했다. 지난 설날큰잔치 폐단식에서 김기훈 회장이 “삼일절, 광복절과 같은 국경일 행사를 한인회관에서 할 경우 따로 장소 대여비는 내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이 반영됐는지, 신창하 이사장은 두 국경일 행사에 대한 대관료 무료 결정을 이사 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유사하게 다른 한인단체들이 한 인회관을 사용했을 경우의 구체적인 협 업 방안이나 혹은 한인회와의 통합 이 슈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KCC 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고 짧은 기 간 중에도 합리적이고 융통성 있는 소 통의 노력들을 보여주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가장 가까워야 할 동포 사회 안에서의 소통과 협력시스템을 정 리해나가는 과제가 커다란 아젠다에 가 려져서는 안 될 것이다. <변성주 기자>
<양원호 기자>
KOREAN JOURNAL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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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MAR 휴스턴 31, 2017 Korean A19 한인사회
Korean휴스턴 Journal MAR 31, 2017 A18 한인사회
휴스턴 한인회 이사회
한인회장 임기 조항, 정관 개정키로 ‘임기를 12월말로 단축?’ ‘ 차기 회장 선거를 1월로 연기?’ 2017년 한인회 첫 정기이사회가 26일 (일) 오후 6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렸다. 임병주 한인회 이사장은 동 시간대에 벤스뷰티가 주최하는 연례 세미나행사에 참석하고 있어서 최영기 부이사장이 이 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구 자, 이연화 유명순 신임 이사들을 포함 해 총 20명이 참석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설날큰잔치 성료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18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에 많은 이사들이 자문위원 신청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김기훈 회 장은 해외자문위원 추천위원회의 일원으 로 18기 휴스턴협의회 최종 인선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新舊 회장 임기 중첩 최대한 줄여야 이날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한인회 정 관 개정에 관한 것이었다. 현행 한인회 정관은 29대 변재성 한인 회장이 임기 2차년 도에 개정한 것이다. 개정 논의가 된 조항은 한인회 정관
제5조 3-3항으로 ‘한인회장 임기’에 관한 것이다. 현재 30대 한인회장 임기는 2018년 2 월 29일까지로 돼있다. 그리고 다음날 삼 일절 행사에서는 30대와 31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거행되는 것이 지금 까지의 통상적 절차였다. 최영기 부이사장은 삼일절 행사와 이· 취임식 행사를 누가 진행할지 모호한 면
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훈 회장도 “30대 한인회장으로 선 출된 이후 이·취임식까지 약 4개월 동 안 동포사회 행사 때마다 어중간한 상황 들이 많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 참고로 달라스 한인회의 경우는 연말 송 년회에서 한인회장 이·취임식까지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장 임기에 관한 현행 한인회 정
“휴스턴 농악대, 한인회 잔존 여부 결정해라” 한인회 이사회,‘ 불편한 한지붕 두가족’정리 의사 보여 ‘설날큰잔치’가 휴스턴 동포사회의 단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지만 그때 불거졌던 농악단 임원 사퇴 해프닝은 점점 꼬여가고 있다. 김기훈 한인회장의“농악단 공연에 무 용을 넣지 말라”는 강한 요청에 사퇴 를 발표했던 전 농악단 임원진들은 그 때의 입장에 변함은 없지만 사퇴까지 하며 동포사회에 염려를 끼친 점에 대 해서는 경솔했음을 인정했다. 이후 농 악단 전 임원진은 활동을 재개하려했 고, 더 나아가 박종진 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단장 임무를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자 이번에는 김미선 씨가 단장직
을 자원한 것이 더 화근이 되었다. 결 국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다”라는 전 통문화보존위원회 이상진 위원장의 최 종 의중을 확인한 전 임원들은 다시 뒤 로 물러난 상태다. 26일 한인회 이사회에서 최영기 부 이사장은 “농악단이 비영리단체로 등 록된 상태이므로 사실상 한인회 소속에 서 탈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탁순덕 이사는 비영리단체 신청이 반드 시 한인회 탈퇴를 염두에 둔 행위는 아 니라는 의견을 전했지만 결국 설날큰잔 치의 해프닝 역시 농악단이 독립 의지 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
해하고 있었다. 또한 최영기 부이사장은 “그동안에 농악단이 한인회 어카운트를 사용했다 는데 명확한 자료는 없다”고 했다. 김 미숙 부회장은 “한인단체 중에 한인 회 명칭을 도용하는 경우들도 있다.” 고 했고 “농악대는 아니지만 결산공고 없이 지출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해프닝 으로 끝난 경우들이 있었다”는 얘기들 이 이어졌다. 이상진 전통문화보존위원장은 “농악 단이 독립하려는 찰라”라고 정리하면 서 “그동안 한인회에서 힘으로 도와준 것은 별로 없어도 한인회 산하에 있으
관의 개정 여부에 대해 참석한 20명 이 사들 중에서 총 13명이 찬성함에 따라, 한인회 이사회는 오는 8월 15일 정기총 회가 열리기 한 달 전에 한인회 정관 개 정에 대해 동포사회에 공고하기로 했다. 정관 개정은 구체적으로 한인회장의 임 기를 12월 31일로 단축할지 아니면 차 기 한인회장 선거를 이듬해 1월로 미루 는 방안 중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이사들은 논의했다. 한인회장의 임기를 12월말로 하기 위 해서는 차기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 관리위원회 구성 등 일련의 선행 과정들 이 11월 이전부터 이뤄져야 한다. 그러 나 한인회장의 임기를 현행의 2월말까 지로 놔둘 경우는 차기 한인회장 선거 를 이듬해 1월로 늦추는 안을 제안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안을 채택한다는 계획 을 갖고 있었다. 한편 휴스턴 한인회는 오는 7월에 있 을 2017풀뿌리 워싱턴대회의 참가에 앞 서 오는 6월 17일(토) 지역 준비모임을 갖는다. 마침 이날은 한국의 새에덴교회 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회장 배창준)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전 미 참전용사 위로행사가 개최되기 때문에 휴스턴 한인회는 함께 행사 지원에 나 설 예정이다. 그밖에도 휴스턴 대한체육 회(회장 최병돈)이 주최하는 4월 8일 달 라스 미주체전 참가 선수단 후원의 밤도 <변성주 기자>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니 마음에 의지는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영리단체가 되었다고 농악 대가 꼭 독립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고도 말했다. “전문분야는 인정하되 이왕이면 통합 을”(최영기 부이사장), “농악대의 무 용은 시간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활 용한 것”(이상진 위원장), “농악단에 무용을 끼운다면 현재 무용하시는 분들 이 하는 것이 좋을 것”(허현숙 이사), “농악대를 무시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 다. 다른 무용팀과 섞지 말라. 농악대 는 농악대대로 활동해야 할 것”(유명 순 이사)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결국 김기훈 회장이 “농악대 문제는 농악대에 맡겨야 한다. 우리가 강제성을 띄어서는 안 된다.”는 발언으로 휴스턴 농악단의 한인회 산하 잔존 문제는 말 만 무성한 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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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 휴스턴 한인사회
MAR 31, 2017 Korean Journal
2017 달라스 미주체전 D-77
30개 지역서 18개 종목 4천여명 참가 예상 역대 최대 휴스턴 체육회 후원의밤4월8일저녁7시한인회관 6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달라스 에서 펼쳐질 제19회 미주체전이 이제 77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미 대한체 육회(회장 안경호)가 지난 25일 토요일 1시 달라스 더블트리 호텔에서 정기 대 의원 총회를 열고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 검하고 대회 참가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환영사 에서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2017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각 지역 선수 여 러분의 땀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달 라스 동포들의 명예를 걸고 대회 준비 를 철저히 해 역대 최고의 미주체전으 로 기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 다”고 말했다. 재미 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은“참가 하는 각 지역의 선수단의 규모와 인원 역 시 성공적인 대회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 소인 만큼 각 종목마다 보다 적극적인 참 여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모범, 감투, 장려, 입장상, 종목별 종합 우승 시상 등이 있으며, 각 지회별로 50 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하는 지회 당 1 명의 체육 장학생을 선별, 추천하면 조 직위에서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하는 체 육 장학생 시상도 있다.
18개 종목 4천여명 참가 예상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원회는 대의원 총회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번 대회 의 총예산을 약 36만6천달러, 예상 선수 단 규모는 미주 전역 30개 지역에서 약 4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 기 종목은 총 18개(검도, 골프, 농구, 배 구,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볼, 사격, 수 영, 씨름, 아이스하키, 야구,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시범종 목)로 확정되었다. 함께 발표된 ‘제19회 전 미주 한인체 육대회 참가요강’에서는 우선 참가 자 격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혈통으로 친부모 중 1/4 이상이 한인인 것을 원 칙으로 한다’는 것이 눈에 띈다. 종전 1/2 이상 규정이 대폭 완화된 것이나 “ 순수 한인이 아닌 경우 사전에 대회본 부에 신원을 확인하여야 한다”라고 규 정하고 있다. 시상으로는 개인전, 단체전 금,은,동 메 달과 이를 종합해 출전 지역별로 선정 하는 종합 1,2,3위(재미대한체육회장배),
휴스턴, 체전 준비 잘되어가나? 총 18개의 정식 종목과 1개의 시범 종 목 중 휴스턴은 현재까지 골프, 농구, 배 드민턴, 볼링, 소프트볼, 사격, 아이스하 키,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총 11 개 종목만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농구(금메달 1)의 경우 지난 워싱턴D.C 미주체전 당시의 대표선수들 일부가 직 장 문제로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최근 강화된 지역 규정과 관련 휴스턴 대표로 출전하기 어려워 팀 구성에 다소 어려움 을 겪고 있다. 금메달 14개가 걸려 있는 검도와 씨름(금 7개)도 출전할 수 없으며 메달밭으로 유명한 육상(금 26), 수영(금 92)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전체 종합 순위 산정시 크게 불리할 것으로 우 려하고 있다. 수영의 경우 워싱턴D.C 미 주체전 당시 금.은메달을 수상하며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의 한국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체육회 관계자들이 수영협회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득 중이다. 그러나 골프, 배드민턴, 태권도, 테니스 등은 차질 없이 선수 선발전 등을 준비하
며 미주체전을 계기로 종목별 동호인 모임 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탁구는 지난 25일 달라스에 서 달라스, 샌안토니오 동호인들과 교류 전을 갖는 등 체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동호인 모임이 활성 화 되어 있는 사격, 아이스하키, 축구 등 도 체전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경기 침체 탓 참가경비 모금 난항속 4월 8일 후원의 밤 총력
이번 미주체전 개최 장소가 육로 이 동이 가능한 달라스여서 지금 현재까지 참가 예정 선수단의 총 규모를 150~170 명선으로 보고 있으나 휴스턴의 경기 침 체 영향으로 미주체전 후원위원회(회장 민학기, 유유리)의 속은 까맣게 탈 지경 이다. 항공비를 절약하는 대신 참가 희 망 인원이 늘어 경비 축소를 크게 기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금 활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유리 공동 후원회장은 “지역 경기가 많이 어려워 모금 활동 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래도 벌써 모금에 참여해 준 분들이 꽤 있다”고 소개하고 “체육회가 비영리단체로 등록 되어 기부금에 대해 영수증을 제때 발 급할 수 있으니 휴스턴 동포사회의 많 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체육 회 임원들도 당장 일주일 뒤로 다가온 ‘후원의 밤’ 행사에 보다 많은 한인 들을 초청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휴스턴 체육회에는 앞으로 휴스턴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피들이 다수 소속 되어 있다. 열심히 뛰고 있는 휴스턴 체 육회의 동량들에게 동포 사회의 통큰 지 원이 절실하다. <양원호 기자>
수학과학경시대회,온라인 등록 4월 4일(화) 마감 오는 4월 8일(토)에 치러질 2017년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가 1주일 앞으 로 다가왔다. 휴스턴을 포함한 남텍사스 지역은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이용혁 신부)에 서 실시되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텍사스 지부(지부장 한상준 박사)가 주관하고 한미석유오일엔지니어협회 (KOEA)에서 후원한다. 온라인 등록(https://www.ksea.org/ nmsc/registration.asp)은 4월 4일(화) 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현장 등록만 가능하다. 온라인 등록비는
30불(현장등록 40불)이며 두 자녀 이상 등록할 경우 할인 혜택도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등록시 수험생 이름이 들 어간 ‘Certificate of 2017 NMSC’ 이 발급되는 등 주최측은 온라인등록 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최석주 경시대회위원장은“온라인 등 록과 샘플 시험문제(ksea.org/nmsc)로 효과적인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으며 시 험 당일에는 반드시 필기도구(연필과 지 우개)를 지참할 것” 등 준비사항도 세 심하게 챙겼다. *문의: 832-696-9004/ sukjoo.choi@gmail.com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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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 달라스와 정기교류전 10년만에 부활 휴스턴 탁구협회(회장 김기춘)가 십여 년 전부터 단절되었던 달라스와의 정기 교류전을 다시 부활하여 지난 3월25일 토요일 달라스 김길수 탁구클럽에서 30 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겨루었다. 특히 달라스와 전혀 교류가 없었던 샌 안토니오 지역 동호인들도 함께 초청하 여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달라스 탁구 협회장 김길수씨는 10여 년 만에 다시 금 화합의 장을 성사시킨 김기춘 회장
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지 속적인 정기 교류를 갖는데 열심히 노 력하겠다고 말했고 샌안토니오 동호회 도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적극적 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휴스턴 탁구협회는 이번 체전에 역대 최대규모로 남녀 20여명의 선수단을 출 전시켜 지난 워싱턴 미주체전에서의 탁 구 종합우승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의욕 에 가득 차있다. <양원호 기자>
Sophia’s Artwork 한미장학재단(KASF)장학금 모금 골프대회 가져
한미장학재단(KASF) 남서부지역 이 2017년 장학생 선발 요강을 공고 한 가운데, 지난 3월 25일(토)남서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40여명의 뜻을 모아 헛스톤 골프클럽에서 골프대회 를 가졌다.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역의 디렉터 를 맡은 스캇 강(MD)부부가 주최한 골프대회에서 이종훈씨(-6)가 메달리 스트의 영예를, 1등은 조성춘씨, 2등
은 박태규씨가 차지했다. 대회를 준비한 스캇 강 디렉터는 “ 골프대회에 참석해 주신 뜻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장학금 모금 목적보다 는 대회를 통해 한미장학재단의 의의 를 알리고자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 히고 “한미장학재단의 좋은 뜻에 관 심을 갖고 계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
연로한 세월 임에도 웬일이 지 화폭으로 옮겨진 자연의 풍광은 점점 강렬하다. 한인동포사 회에도 잘 알 려진 수필가 김경희 씨의 그림 작품에 대한 감상 소 감이다. 김경희 씨는 이미 2년 전부 터 일 년에 한 차례 작품전시회를 선보 이고 있다.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한 치 앞까지 미리 챙기는 딸 이지향 전 한인 회 수석부회장의 마음씀씀이로 이번에 는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가 오픈됐다. 이지향 전 수석부회장은 “부모님이 집에서 무료하지 않게 보시라고 올린 것”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김 경희 씨의 미술작품은 전시회에 공개하 지 않은 것까지 총 200여점 정도가 있 다. 이지향 씨는 유튜브에 한꺼번에 다 올리지 못하고 선정해서 조금씩 업로드 하고 있는 중이다. 김경희 씨는 거동이 힘들어도 상록대학 수채화반 만큼은 빠
지지 않고 출석하고 있는데 지도교사 정 동주 씨의 격려와 친구들의 응원도 힘 이 되지만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는 동 안에 느끼는 기쁨을 놓칠 수 없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김경희 씨의 그림들은, 전시장에 걸린 그림 앞에서 멈춰 서서 감상하는 여유 로움과는 다르겠지만 자연과 삶에 대한 강렬한 열정이 마치 기록물처럼 보였다. *김경희씨 작품 유튜브 사이트: https://gigette.smugmug.com/ Family/Sophias-art-work/n- kM<변성주 기자> f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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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재향군인회 오랜만의 기지개 금년 들어 첫 향군 총회 및 정례 모임 소집
▲ 2016년 12월 2일 열렸던 마지막 향군 모임 모습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 석)는 오는 4월 7일 금요일 5시 올 해 들어 첫번째 정례 모임 겸 제5차 총회 <2017>를 소집한다고 알려왔다. 개최 장소는 전과 같이 롱포인트 VFW 회관 (1560 Foley@Long Point)이며, 향군 모와 년회비를 지참해야 한다. 재향군인회 김진석 회장은 올해 초 갑 작스러운 신병 치료로 인해 활동을 못 하게 되어 지난 3개월 동안 향군 활동 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진석 회장은 소집 공고문에서 이 같 은 사정을 공개하면서“그간 제 쾌유를 기원하며 기도와 방문, 정성어린 음식 제
공으로 성원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 다”고 사례하고, “총회를 겸해 열리는 재향군인회의 금년 첫 모임에 부디 많 이 참석하셔서 배전의 사랑있으시길 바란 다”고 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는 그간 매월 첫째주 금요일마다 향군 사무실이 위치 한 VFW 회관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당 시 주변 국제 정세에 따라 선정된 시사 성 있는 주제를 청해 듣고 토론하는 ‘ 향군학당’을 가진 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회원들 간의 친교를 다져왔었다. <양원호 기자>
2017 벤스 뷰티 세미나, 마케팅 열공에 후끈 총 9개 밴더사, 120여개 소매점에서 150여명 참석 성황
벤스 뷰티 서플라이에서 해마다 밴더 사들과 소매점주들을 초청해 밴더사들의 주요 상품별 마케팅포인트에 대한 소개 기회를 갖는 2017 벤스 뷰티 세미나가 올 해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보다 훨씬 많은 밴더사와 소매점주들이 참석하는 기염을 토했다. 벤스 뷰티 최은석 과장의 사회로 시 작된 어제 세미나에서 Cantu, Fair &
White, Strength of Nature, Hask, Dial(Smooth N Shine), Black Earth 등 총 6개의 밴더가 마케팅 담당 임직원 을 파견해 직접 자사 신제품의 프리젠테 이션을 맡았고, 그 외 3개 업체는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소매점주들에게 무료 아이템 들을 제공하기로 했다. 벤스 뷰티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 해 밴더사들로부터 제공받은 무료 아
이템들을 행사 후 1달 이내에 주문하 는 참가 소매점주들에게 별도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날 최고의 경품으로 참석 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애플워치 2개는 추첨을 통해 각각 Family Fashion과 Star Beauty 점주에게 돌아갔다. 특 히 한 점주는 점포를 인수해 개업한 후 처음으로 이번 세미나에 나왔다가 생각 지도 못한 큰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주 위 사람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벤스 뷰티의 데이빗 윤 사장은 세미
나장에서 즉석으로 가진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생각보 다 많이들 와주셔서 기쁘다. 작년에 비해 벤더사들과 소 매점주들의 참석이 크게 늘 었다”고 평하고, 앞으로의 업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많은 소매상들이 경기 침 체와 인터넷 쇼핑몰 등의 영 향으로 문을 닫고 있지만 아 프리칸-아메리칸들을 주 고 객층으로 하는 우리 뷰티 업계는 아직 큰 위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오늘도 이렇게 많은 소매점주들께서 마케팅 공 부를 위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고 말하며 “벤스뷰티로서는 소매점주 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셔야 회사의 성 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오늘 세미나 와 같은 이런 공동의 노력들이 쌓여 경 쟁에서 이길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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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휴스턴 Journal MAR 31, 2017 A36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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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5.18 장학생 모집 공고 성적 50%, 필요성 50% 비중 선정 8월 대입 예정자 총 7명에게 각 1천불씩
▲ 2016년 5월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던 5.18 장학생 시상식
사단법인 휴스턴호남향우회(회장 유 경)가 ‘2017년도 5.18 장학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호남향우회는 창립 이후 매년 5월 18일을 즈음해 휴스턴
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 중 그 해 8월 대학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5.18 장 학생을 선발하여 1인당 1천불 씩의 장 학금을 수여해 왔다.
자격은 휴스턴에 5년 이상 거주한 한 인들의 자녀로 가정당 1명씩만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소정 양식의 신청서(이메일 송부), 한글/영문 에세이 1통, 추천서 1통(특정 양식 없 음) 씩을 제출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3월 31일(금)부터 4월 30일(일)까지다. 장학생 선정자 발표는 5월 첫째주에 있 을 예정이며, 시상은 5월 18일 목요일 5.18 기념식장에서 하게 된다. 호남향우회 장학금 담당 양진규 이사 (한사랑한의원장)는 본지와의 전화 통 화에서 “호남향우회 결성 이후 휴스턴 을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 중 장학금을 주는 행사를 5.18 행사에 맞 춰서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의미” 라고 말하고 “첫 해 5명에서 2016년, 2017년 각 7명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 기 위해 향우회원들의 출연으로 장학금 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진규 이사는 이어 장학생 선정 방 식은 “학교 성적 50%, 장학금 필요성 50%를 반영하며, 자신의 비전에 대해
명확히 기술하는 에세이 내용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소개하고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5명의 장학위원회에서 10점 만점으로 평점을 매겨 그 중 상위 7명 을 선정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5.18 장학생 선발에 대 한 문의는 호남향우회장 유경 (832723-6475) 또는 장학회 담당자 양진규 (832-605-5088)로 하면 된다. (A24 광 고 내용 참조) <양원호 기자>
바로 잡습니다 3월 24일자 A18면‘백주현 총영 사 송별회’기사 중 유경 호남향우 회장의 이름이 윤영 회장으로 잘못 나가 바로 잡습니다. 유경 호남향 우회장과 독자들께 사과드립니다.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
2017년 장학생 2명 모집… 4월 30일 신청 마감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창회(회장 정 미선)가 연례 장학사업으로 2명의 장학 생을 선발한다.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창회(이하 이 대동창회)가 선발하는 장학생은 텍사스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의 자녀 가운 데 2017년도 대학입학 예정자나 대학 재학 중에 있는 크리스천 여학생 2명에 게 주어질 예정이다. 이대동창회는 예년과 같이 지원자의 성적(B학점 이상)이 비슷할 경우 경제 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 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대동창회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고 등학교 성적표 혹은 가장 최근에 다녔 던 학교 성적표와 함께 학교 교사나 출 석교회 목회자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 다. 또한 간단한 자기 소개서와 장학금 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에세이도 장 학생을 최종 판가름할 만큼 중요하다. 모든 구비서류는 4월 30일(일)까지 접 수를 완료해야 하며, 신청 서류는 이메 일(heekyongkoo@gmail.com)로 접 수한다. 장학생 발표는 오는 5월 14일( 일)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이대동창회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는
구희경 장학위원장은 “서류 제출 시 반 드시 이메일 주소와 연락 가능한 전화 번호, 거주지 주소를 명시해야 하며 장 학금 수여식에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동문회 휴스턴지회는 지난 15년간 이화여대 미주총동문회 국제재 단을 통해 적립해온 장학기금이 10만 불이 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마다 본 교 후배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일도 계속하고 있다. 구희경 장학위원장은 “올해도 비전과 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들이 많이 신청
하여 후학양성의 좋은 전통을 잇게 되 기를 바란다”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협 조를 기대했다. *문의: heekyongkoo@gmail.com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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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 휴스턴 한인사회
MAR 31, 2017 Korean Journal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
캠퍼스 방문 세미나에 참여 손길 잇따라 24일 Texas A&M 방문 행사… 4개 단체 네트워킹·멘토링 적극 나서 2017년 가장 분주한 단체로 KOEA( 회장 류상수)를 꼽을 수 있다. KOEA 는 기존에 독자적으로 추진해왔던 행사 들을 여러 단체와의 협업 및 참여를 통 해 규모와 내용면에서 알찬 성과를 내 고 있고 피드백도 훨씬 광범위해졌다. 지난 24일(금) Texas A&M 에서는 캠퍼스 방문 경력세미나를 실시했다. 2 월 15일 University of Houston 방 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KOEA와 KSEA(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AF(한 미장학재단)이 공동주최했다. 특히 한 인여성과학자 엔지니어링협회(KWiSE) 임원진들도 처음으로 참여하며, 차세대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입 에서 입으로 단체에서 단체로 바람직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날 행사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류상수 회장을 비롯한 KOEA와 각 단 체 임원진들까지 총 13명의 석유·가 스 및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동안 대부분의 행사들이 행사 장소 부터 일정, 내용까지도 주최 측 위주로 진행해왔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참여에 제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업계 전문가 선배들이 직 접 학교를 방문해서 유익한 정보와 네 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주는 이번 행사 에 Texas A&M 대학원과 학부 한인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40여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는 학교 선배인 KOEA 프로 젝트 담당 김진수 임원이 대인관계기술 과 학계, 산업체, 연봉에 관한 프레젠테 이션으로 1부 행사를 시작했다. 2부에 서는 김나윤 교수(UT Health), 정소찬 박사(Fugro), 이원호 검사관(DNV GL), 정두현 박사(Chevron)과 김진수 임원 (Schlumberger)이 5분 패널 순서로 다
휴스턴 한국교육원
2017년 가을 TaLK 장학생 모집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은 올 가을에 파견할 한국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 모집을 공고했다. 19기 TaLK 장학생에 선발되면 오는 8 월부터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영 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 회도 갖게 된다. 지원자격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 중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시 민권자로서 현지 4년제 대학에서 2년 과 정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생이 해당되 고 전문대 졸업(예정)자도 가능하다. 재 외동포의 경우는 영주권자로서 1~2학년 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질병으로 인해 장기 치료 혹은 주기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있다. 물론 범죄 경력이 있어도 결격사유 에 해당된다. 다른 정부 지원 장학생 프로그램에 비 해 장학혜택은 좋은 편이다. 우선 봉사 활동비로 월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 고 입·출국 지원금을 비롯해 숙소 제공 과 외국인 유학보험, 정착금, 방학기간을 이용한 사전 연수, 한국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그밖에도 온라인 심화연수, 한 국어 학습기회와 장학인증서를 발급받는 등 한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활동 기간은 8월부터 2018년 1월 31 일까지 6개월이며 개인 상황에 따라 연
은혜
장도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오는 6월 23일(금)까지 마 감한다. 지원서류는 TaLK 홈페이지(www.talk. go.kr)에서 온라인 지 원 후 해당서류를 원본 및 사본을 우편으로 휴 스턴 한국교육원(1990 Post Oak Blvd. # 750, Houston, TX 77056)으 로 제출해야 한다. 박정란 교육원장은 “ 동포사회의 관심 속에 지난 18기 TaLK 장학
양한 필드에서 업계 전망과 커리어 개 발에 대한 경험담과 조언들이 전달됐다. 학생들은 패널리스트들과 공개 토론 으로 평소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결했고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봉사자 들과 학생들이 늦게까지 남아 일대일 로 진학 및 진로 상담, 네트워킹의 시 간을 가졌다. KOEA의 캠퍼스 방문 경력세미나는 오는 4월 6일(목) 라이스대학과 4월 21 일(금) UT Austin으로 계속 이어진다. 현재까지는 캠퍼스 방문 행사라는 성격 상 참석대상이 해당 대학생들로 국한되 는 경향이 있다. KOEA측은 학생회 측 과 협의하여 주변의 학생들이나 일반 동 포들에게도 오픈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캠퍼스방문 경력세미나 외에도 KOEA는 Young Professional Forum 개최 등도 계획하며 후배양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GeneralDirector.KOEA@ gmail.com <변성주 기자> 생 모집에 총 17명이 지원하여 예비합격 자를 포함하여 10명이 선정되었다”면서 19기 모집에도 많은 참여가 있도록 협조 를 당부했다. 또한 “총 4회에 걸쳐 추천 이 이뤄지므로 먼저 지원하는 사람이 유 리하다”고 귀띔했다. *문의: 713-961-4104/ hkecsec@ gmail.com/ www.houkec.org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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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관리 (두통/디스크/관절염/오십견) ·소화기 질환 (위염/식도염/변비) ·여성 질환 (월경통/불임/갱년기) ·피부 질환 (여드름/건선/습진/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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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상은 ( Sang Eun Kim MAOM, L.Ac., Dipl.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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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Houston Office Dairy Ashford Rd
Tel. (281)671-7487
Memorial Dr
3056 Northpark Dr. Kingwood, TX 77339
955 Dairy Ashford Rd. Suite #120 Houston, TX 77079
진료시간: 월/수/금 10AM ~ 6PM
진료시간: 화/목/토 9AM ~ 6PM
KOREAN JOURNAL MAR 31, 2017
SINCE 1982 A 39
A40 휴스턴한인사회
MAR 31, 2017 Korean Journal
2017 텍사스 중앙일보 한인예술공모전 텍사스 한인 예술인들의 등용문… 4월 1일부터 접수 시작 텍사스에서 예술을 사랑하고 재능 있 는 아마추어 한인 예술인들에게 등용문 의 기회가 되는 텍사스 한인예술공모전 이 열린다. 중앙일보와 H 마트가 공동주최하고 지역 한인단체와 업체들이 후원하는 ‘2017년 텍사스 중앙일보 한인예술공 모전’은 올해가 2회째로 오는 4월 1 일(토)부터 5월 13일(토)까지 문학과 미 술, 사진부문의 작품들을 모집하고 있다. 텍사스 학생미술대회가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들의 등용문이라면, 텍사스 중 앙일보 한인예술공모전은 텍사스 지역 의 성인들을 위한 공모전이다. 2016년 제1회 대회에서 휴스턴 교민 허선영 씨가 단편소설 ‘길냥이와 새 댁’으로 문학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휴 스턴 동포 4명이 참가해 그중 세 작품 이 본선에 올라 수상하는 등 휴스턴과 는 첫해부터 인연이 깊다. 첫해에는 총 75점의 작품들이 응모해 경합을 벌였다. 공모 부문은 문학과 미술, 사진 세 부
문이다. 문학은 시, 수필, 단편소설 3 개 장르로 나뉘며 미술부문은 평면회화 와 3D 작품으로 구분된다. 작년에 미 술부문에 포함됐던 사진 부문이 올해부 터 독립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응모자격은 미 중남부 지역에 거주하 는 한인동포로서 동일 공모전에서 같 은 분야로 등단하지 않아야하고 모든 응모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어 야 한다. 각 부문 주제는 자유이며, 문학부문 에서 시는 2편 이내, 수필은 1편(레터 용지 2장 이내), 단편소설 1편(레터용 지 10장 내외)의 분량 제한이 있다. 미 술부문도 각 작품 규격을 준수해야 하 며 사진은 JPEG 형식의 파일로 5점 미만까지 제출할 수 있다. 미술부문은 방문 및 우편접수를, 문학과 사진부문 은 이메일(kdtartcon@gmail.com)로 접수 받는다. 수상자 발표는 5월 27일(토)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내용도 푸 짐해서, 각 부문 장르별로 대상 1 명에 1천불, 우 수상 1명 200불 과 각각 상패가 수여되고 그밖 에 입선작도 선 정한다. 문학부문 각 장르별 대상자 는 등단 자격은 물론 텍사스 중 앙일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혜택 이 주어진다. 또한 당선된 미술작품들은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 며 작가 활동의 기회도 있다. 각 수상작 들은 예술대전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문학 50불, 미술과 사진부
560송이 장미꽃 보셨나요? 56세 생일 맞는 아내에게 바치는 통 큰 선물
동포들의 경조사에 빠질 수 없는 것 이 꽃이다. 기쁜 날 받는 꽃다발은 더 욱 아름답다.
블레이락 H-마트 내에 있는 제니꽃방(Jenny’s Flowe)의 김경숙 사장은 지난 주 560송이 장미꽃 바구니 주문을 받고 놀라 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꽃집을 운영 해오면서 300송이 장미 꽃다발을 만들어준 적은 있었다”는 김 사장은 처 음 560송이 장미꽃 주문 에 귀를 의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민 와서 초창기에 식당에서 일하며 고생시킨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말로 다 하지 못하는 남
편의 애틋한 사랑의 마음에 이내 감동 했다”고 말했다. 560송이 장미꽃다발은 제니꽃방의 꽃 꽂이 고급반 수강생들이 프로젝트로 함 께 만들었다. 각각 주어진 100여 송이 의 장미꽃을 꽂으면서 꿈에서도 생각 못 할 선물에 놀랄 주인공을 생각하니 보람 과 설레임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꽃을 좋아했지만 고단한 이 민생활 틈바구니에서 꽃을 즐길 여유조 차 갖지 못했던 세월에 대한 보상으로 친다면 아마 1천 송이도 아깝지 않았 을까. 560송이 꽃다발을 받아들고 눈 물 콧물 흘렸을 주인공의 후일담이 궁 금할 뿐이다.
문 각 100불이다. 기타 자세한 응모요 령은 텍사스 중앙일보 홈페이지(www. koreadailytx.com)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972-242-9200 <변성주 기자>
한편 김경숙 사장은 오는 5월 가정의 달에 있을 어버이날을 앞두고 4월 중에 ‘일일 꽃꽂이 강습회’를 실시할 예 정이다. 사랑하는 부모님, 가족에게 감 사를 전하고 싶을 때 손수 만들 수 있 는 간단한 꽃꽂이 요령을 배워볼 수 있 는 기회이다. 또한 작년 7월 초급반으로 시작해서 고급반까지 같이 배워온 수강생들은 이 제는 응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실력들 을 쌓았다. “이제는 꽃은 보면 두려움 없이 바 로 꽃꽂이를 하는 자신을 발견해요”, “꽃을 만지는 순간부터 자연적으로 명 상이 됩니다”, “힐링 그 자체”, “ 꽃꽂이 작품을 집안에 두고 보면서 집 안 분위기는 물론 시들 때까지도 내내 기분이 좋다”고 예찬하는 이들의 손길 덕인지 560송이 꽃바구니의 향기는 매 우 짙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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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Korean Journal A
30년 만에 만난 입양한인 자매“생모 찾으러 한국 가요” 스웨덴과 미국에 살던 자매 2월 스페인서 극적 첫 상봉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난 입양 자매 아르멘다리즈(왼쪽)와 언니 훌트퀴스트
아버지는 다르지만 같은 어머니를 둔 이성동복(異姓同腹) 입양 한인 사라 훌 트퀴스트(35)와 케이티 아르멘다리즈(32) 자매는 지난 2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극적으로 상봉했 다. 이제는 꿈속에서나 그리던 생모를 함 께 찾아 나서기로 하며 또 다른 기적을 꿈꾸고 있다.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Shirt Grab - Behind Neck (2) 1. 상대방이 셔츠 칼라의 뒤쪽을 잡는다. 2,3. 오른쪽 손바닥으로 상대방의 팔꿈치를 밑에서 받히고 왼손을 오른손 위에 올려놓는다. 4. 상대방의 팔꿈치를 돌려서 앞으로 오게 한다. 5,6. 왼발을 한 발 뒤로 하고 재빨리 팔꿈치에 압박을 가한다. <번역감수 변성주>
입양기관에 남은 기록에 따르면 서울 에서 태어난 자매의 생모는 김숙희 씨. 김 씨는 마음의 병이 깊어 자주 입원하 다 결국 가족에게서 버림받았고 자매를 입양기관이 보냈다. 자매의 삶은 여느 입양 한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 성장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 며 차별과 싸워야 했다. 버려진 사실을 알게 되고서는 가슴 한편에 미움을 싹이 텄지만 혈육에 대한 원초적인 그리움은 어쩔 수 없었다. 동생 아르멘다리즈는 지난 2006년 모 국을 처음 방문해 자신의 입양을 담당했 던 기관을 찾았다가 자신에게 형제자매 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피붙 이를 찾는 노력을 백방으로 펼쳤지만 허 사였다. 그러다 9년 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DNA 테스트를 관련기관에 남겼다. 스웨덴에 사는 언니 훌트퀴스트는 동 생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하다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귀국 후
5개월 만에 DNA 검사를 받았는데 놀랍 게도 유전자가 일치하는 여동생이 있다 는 결과를 지난 1월 확인했으며 2월에 두 자매의 상봉이 이뤄진 것이다. 자매는 그 자리에서 “이제는 모두 용서 할 수 있는” 부모를 함께 찾아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 세계에 있는 20만 입양 한인의 대변자가 되고 싶다는 자매의 의지 도 한국행을 결심하게 하는 동기가 됐다. “우리의 상봉 스토리가 알려지고, 생 모를 만나는 과정이 공개되면 한국 정부 가 해외입양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자매의 상봉 이야기는 미국 입양단체 ‘325Kamra’가 연합뉴스에 제보하면 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생부모를 찾는 입양인은 DNA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는 서울의 입양 한인 쉼터인 ‘뿌리의 집’(www. koroot.org)을 방문하라고 권한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MAR 31, 2017
SINCE 1982 A 47
A48 Korean미국 Journal 소식 MAR 31, 2017
Journal MAR 31, 2017 Korean A51 한국 소식
美 , 방문비자 심사 강화…“한국 등 비자면제국 예외” 미국이 방문객들에 대한 비자발급 심 사를 강화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 (NYT)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지시를 담은 공문을 최근 전 세계 공 관에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기간 강조했던, 이민자에 대한 ‘극단적 심 사’(extreme vetting)의 일환이라고 NYT는 평가했다. 지난 10일부터 17일 사이에 전달된 4건의 공문에서 틸러슨 장관은 각국의 총영사들이 사법·정보 관계자들이 참 여하는 워킹그룹을 만들어 비자발급 심 사를 강화해야 할 대상을 식별하는 기 준을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 틸러슨 장관은 공문에서 “비자발급 결정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면서 “ 국가안보에 조금이라도 우려되는 부분 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비자발급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무엇보다 더욱 꼼꼼한
신원확인을 지시했다. 신청자의 외국 방 문기록, 15년치 근로 기록, 모든 전화번 호와 이메일, 소셜미디어 정보 등을 확 인하도록 했다. 만약 신청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 지 않으면 비자발급 인터뷰를 연기하거 나 추가 인터뷰를 하도록 지시했다. 영 사 1명당 하루 인터뷰 대상자도 120명 으로 제한했다. ‘반(反)이민 수정 행정명령’에서 일 시 입국중지 대상으로 지정된 무슬림 6 개 국가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심사 기준이 적용된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 람국가’(IS)가 지배했던 지역 출신의 비자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들 의 소셜미디어를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 도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38개 국가에는 적용 되지 않는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도 제외됐다. 모두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회의 주재하는 트럼프와 틸러슨(오른쪽)
맺은 비자면제국들이다. 반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무비자 협정을 체결한 국가가 한 곳
도 없다. 미국은 지난해 1천만 건 이상의 방문 비자를 발급했다. <연합뉴스>
“ 美 이민국, 불법체류자‘급습’더욱 강화하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 으로 미국 전역에 불법체류자 검거 바 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 CNN방송은 24일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이 이른 바 ‘피난처 도시’ 에서 불법체류자 단 속을 한층 강화하기 로 했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피난처 도시란 불 법 이민자를 추방· 구금하는 대신 보호 하는 지방자치단체 를 말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지난달 25일 행정명령을 통해 피 난처 도시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 원을 중단하겠고 밝혔지만, 지금도 미 국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
스코, 오스틴 등 300여 곳의 피난처 도 시가 있다. 지방 정부들이 재정적 불이익에도 불 구하고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협 력하지 않고 이민자 보호를 지속하자, 이민국은 경찰처럼 ‘급습’을 통해 불 법체류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국 요원들이 밤낮과 장소 를 가리지 않고 불법체류자 검거에 나 서면서 피난처 도시들의 불만은 고조 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은 지난 16 일 연방 법무부와 국토안보부에 이민국 요원들의 ‘법원 스토킹’을 자제하라 고 경고 서한을 보냈다. 캘리포니아 대법원의 이 같은 서한 발 송은 최근 이민국 요원 4명이 패서디나 법원 청사의 법정 밖 복도에서 불법체 류자 남성을 급습해 체포한 것과 무관
치 않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는 전했다. 이민국은 피난처 도시에서 급습 방식 으로 불법 이민자를 체포함으로써 지 방 사법당국의 협력을 압박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텍사스 주 오스틴의 치안판사 앤드루 오스틴은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달부 터 오스틴에서 이민국의 급습이 이뤄 지고 있는 것은 보안관이 ICE와 협력 을 제한하도록 한 결정에 대한 보복” 이라며 “금주 초 회동을 했으나 보안 관과 이민국 담당자 간 불화가 계속됐 다”고 말했다. 앞서 이민국은 이달 초 로스앤젤레스 와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등 주요 대 도시를 포함한 9개 주(州)에서 동시다 발로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에 <연합뉴스> 나서 수백 명을 체포했다.
KOREAN JOURNAL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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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0 미국 소식
MAR 31, 2017 Korean Journal
트럼프‘트럼프케어’표결 철회… 임기초반부터 리더십 큰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현지시간) 자신의 1호 입법 안건인 ‘ 트럼프케어’에 대한 미 하원의 표결 이 시작되기 직전 전격으로 철회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 반대파 설득 해 실패하면서 트럼프케어 처리에 필요 한 과반 216석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 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 프 대통령은 임기 초반부터 리더십 에 큰 타격을 받 게 됐다. 특히 ‘반(反) 이민 행정명령’ 이 법원에서 잇 따라 제동이 걸 린 데다가 ‘오바 마 도청’ 주장이 허위로 판명 나고 자신의 핵심 측근 들과 러시아 당국 간의 부적절 접촉 의혹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전 방위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어 자칫 트 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이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이번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 게 큰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철회는 트럼프
대통령과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 의 독대 후 전격으로 결정됐다. 라이언 의장은 표결 직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과반 지지 확 보에 실패했다고 보고했다. 표결을 강 행해봤자 부결될 것이 뻔한 만큼 자진 철회를 권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포스트 (W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케 어 표결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의장도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케어 처 리를 위한 과반을 거의 확보했으나 일 부 미달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표 결을 강행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 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표결을 시도할 지 등 향후의 구체적인 계획은 확인되 지 않았으나, 일단 이번 안건은 물 건 너간 것이라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다. 직전 버락 오바마 정부의 건강보험정 책, 즉 ‘오바마케어’의 대체법안인 트
럼프 케어는 건강보험 가입을 법적 의무 화하고 미이행 시 개인과 고용주에 모 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전국민 의무 가입’ 규정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로, 강경파와 온건파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 판을 받아왔다. ‘프리덤 코커스’를 비롯한 당내 강 경파들은 ‘무늬만 폐지’라는 비판을 해 왔고, 중도 성향인 ‘화요 모임’ 소 속 의원들은 무보험자 증가를 우려하며 부정적 입장을 취해 왔다. 이들이 끝까지 반대하면서 공화당은 과반이 넘는 237석을 확보하고도 자력 으로 트럼프케어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 황에 부닥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리덤 코커스 등 각 정파를 여러 차례 접촉하며 설득 노력 을 벌인 데 이어 전날에는 투표에 실패 하면 ‘오바마케어’를 그대로 존치하 고 다른 정책으로 걸음을 옮길 것이라 는 ‘반(半) 도박, 반(半) 협박성’ 경 고도 했으나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위기의 남자’트럼프… 건보법·反이민·대법관 잇달아‘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초반부터 끝없이 밀려드는 각종 악재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야심차게 추진해온 역점 국정과 제들이 모두 시작부터 암초에 걸리면서 정권 내부에서는 자칫 조기 레임덕(권 력 누수)을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첫 행정명령인 ‘반(反)이민 행정명 령’이 지방연방법원 여러 곳에서 잇달 아 제동이 걸려 효력을 상실한 데 이어, 24일 오후(현지시간)에는 ‘1호 법안’ 인 ‘미국건강보험법(America Health Care Act·일명 트럼프케어)’이 이틀 간 두 차례 시도 끝에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도 못 하고 철회됐다. 앞서 전날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법관 지명인 닐 고서치 후보자의 인준을 반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도
새 정부에 큰 타격을 입혔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1라운드부터 ‘탐 색전’ 또는 ‘허니문’ 없이 트럼프 대 통령을 흔들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동 력을 조기에 약화한다는 전략이 성공적 으로 먹혀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반면 ‘개혁 조치’ 1·2탄이 연달아 좌절되고 인사권에도 제동이 걸린 트럼 프 대통령 입장에선 설상가상(雪上加霜), 사면초가(四面楚歌)이다. 이런 식으로 간다면 조만간 발표될 개 혁 조치 3탄인 세제 개혁안(tax reform bill)도 의회에서 험로를 걸을 가능성 이 커졌다. 세제 개혁안에는 수입품은 과세하고 수출품은 면세하는 내용의 ‘국경세’ 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미국 내부는 물론 세계적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주요 개혁 조치들을 끌
어갈 힘을 보 여주지 못한 트럼프 대통 령이 이 같은 논쟁적 법안 을 의회에서 순조롭게 통 과시킬 수 있 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연방수사국 (FBI)이 지난 대선 기간 트 럼프 캠프와 ▲트럭 운전석에서 포즈 취한 러시아의 커 넥션 의혹을 수사 중인 사실을 확인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운명을 좌우할 ‘뇌관’으로 부상했다. 만에 하나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분노의 역주(?)
하나라도 러시아와 내통한 혐의가 포 착된다면 순식간에 탄핵 정국이 도래 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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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2 미국 소식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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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백화점 체인 시어스“기업 존속 가능성 희박”통고 131년 역사를 지닌,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가 존 폐 기로에 놓였다. 시어스 백화점의 모기업인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는 22일(현 지시간) 배포한 연례보고서에서 “장기 경영실적을 종합해볼 때 기업 존속 가 능성이 희박하다”며 “현상 유지를 할 수 있을 만큼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시어스의 부채 규모는 현재 42억 달 러(약 4조7천억 원)로, 1년 새 12억 달 러나 더 늘어났다. 시어스 최고경영진은 “빚을 내고 부 동산을 매각하는 등 현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같은 노력이 빛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통고했다. 시어스 측은 “경쟁적 시장 환경으로 부터 지속적인 도전을 받고 있다”며 “유동성을 창출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분명치 않다” 고 털어놓았다. 1886년 시카고에서 우편주문판매업 체로 처음 시작된 시어스는 1925년 첫 매장을 열었고, 1969년 35만 명의 직 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 소매기업 으로 성장했다. 시어스는 1974년 시카고에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이름을 올린 ‘시어스타워’(108 층·442m·현 윌리스 타 워)를 세우고 전성기를 구 가했으나 1989년 ‘월마 트’에 최대 소매기업 자 리를 내주었고, 2005년 대 형 유통업체 K마트에 인 수합병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어스 가 수년 전부터 실적 부진 매장을 잇따라 폐쇄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했으 나 이로 인해 외려 이중고 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어스 백화점과 K마 트를 소유한 ‘시어스 홀 딩스’는 지난해 22억 달 러 손실을 기록했고, 매출 은 전년 대비 12% 줄어 든 221억 달러였다. 시어스 홀딩스는 지난달 “연간 운영 비용을 10억 달러 삭감하는 ‘전략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 매장 150개를 추가 폐쇄하고, 공구 제조업체 ‘크래프 츠맨’(Craftsman)을 ‘스탠리블랙앤 데커’(Stanley Black & Decker)에 9
억 달러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당시만 해도 에드워드 램퍼트 시어스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 향상을 지향하고, 좀 더 기민하고 경쟁 력 있는 소매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6주 만에 분위기가 급 변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램퍼트는 자 신이 설립한 ‘ESL 인베스트먼츠’를 통해 시어스 홀딩스에 10억 달러 자금을 투입했으나 실효를 보지 못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시어 스 주가는 장중 한때 16.48%까지 폭락 했으며 전날 종가 대비 12.31% 떨어진 7.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美 미용제품 바이어 60%“한국제품 잘 몰라” 미국 미용제품 바이어 10명 중 6명 은 한국제품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 면 지난 12∼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에서 열린 국제미용쇼에서 무역협회 홍 보부스를 방문한 미국 바이어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2%가 ‘ 한국제품에 대해 모른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10%에 그쳤다. 다만 71%가 ‘앞으로 한국제품을 수
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진출 가능 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업체와의 거래를 희망하는 이유 는 ‘품질과 가격 만족도’라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국가이미지’ 18%,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 14%,’ 브랜드 인지도’ 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한국과 거래할 의사가 없다 고 답한 바이어는 ‘현재 거래처에 만 족’(25%)하거나 ‘경쟁국 제품보다 경 쟁력이 떨어져서’(25%)라고 그 이유
를 설명했다. 한국 미용제품의 분야별 경쟁력은 ‘ 기초화장품’ 37%, ‘헤어제품’ 23%, ‘색조 화장품’ 21% 등의 순이었다. 미국 바이어들이 수입업체를 선정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제품 의 품질’(64%)였다. ‘가격’과 ‘파 트너의 신뢰성’이라는 응답은 각 11% 씩 나왔다. 우리 미용제품이 미국시장으로 진출 하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는 ‘홍보 및 마케팅 강화’ 54%,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 23% 등을 꼽았다. 무역협회 뉴욕지부 관계자는 “다수 의 미국 바이어가 우리 미용제품에 대 한 수입 의사를 표명한 만큼 향후 화장 품 수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 우리 미용제품 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 을 돕기 위해 ‘2017 뉴욕 미용제품 쇼 케이스’ 참여, 시장 조사, 관심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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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MAR 31, 2017 Korean A57 미국 소식
Journal MAR 31, 2017
美 필라델피아‘소다세’부과에 펩시콜라 끝내 무릎 미국의 유명 청량음료 업체 펩시코가 필라델피아 시의 모든 유통업체 매장에 서 자사 제품 중 2ℓ짜리 패트병과 캔 12개를 묶은 12-팩(Packs) 제품을 철 수하기로 했다. 펩시코의 이번 조치는 필라델피아가 지난 1월부터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 1온스당 1.5센트의 특별소비세 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라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펩시코는 성명에서 “필라델피아 시 가 부과하는 일명 ‘소다세’로 소비 자들이 2ℓ짜리 패트병과 12개를 묶은 12-팩(Packs) 제품을 구입하는데 상당 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철수 배 경을 밝혔다. 2ℓ짜리 페트병 1병에 부과되는 소다 세는 약 1.02달러, 12온스 캔 6-팩 제
품에는 1. 08달러에 달한다. 실제로 필라델피아 시에서 소다세 부
美 2월 신규주택 판매량 6.1%↑ 주택시장 호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주택 건설 현장
미국의 지난달 월간 신규주택 판매량 이 크게 증가해, 미 경기회복에 따른 주 택시장 호조세를 반영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59만3천 건 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1% 증가했다 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금융 시장의 예상치(56만5천 건)를 크게 웃
돈 것이다. 또 지난해 2월에 비 해서는 13%나 증가하 며, 1년 전보다 주택시 장 경기가 한층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 회 복으로 주택 수요가 증 가하고, 이에 발맞춰 주 택 착공도 늘면서 판 매량이 증가했다고 설 명했다. 모습 신규주택 판매는 전 체 미국 주택시장의 약 10%를 차지한 다. 그러나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 의 신규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비경 기의 주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금융위기 직 후인 2010년 매월 30만 건 정도까지 줄었으나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 <연합뉴스> 고 있다.
과 이후 펩시코의 청량음료 제품 판매 량은 40% 떨어졌다. 특히 2ℓ짜리 패
트병과 12개를 묶은 12-팩(Packs) 제 품 판매량은 50%까지 하락했다고 펩시 코는 전했다. 펩시코는 이에 따라 앞으로 필라델피 아 매장에서는 소형 용기나 캔 제품으 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펩시코에서 생 산하는 청량음료는 펩시콜라와 마운틴 듀, 미란다, 립튼 아이스티, 게토레이, 브리스크 등이 있다. 앞서 필라델피아 시는 미국 주요 도 시 가운데 처음으로 설탕이나 인공감미 료가 든 음료에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소다세를 도입했다. 한편, 코카콜라도 펩시코와 마찬가지 로 필라델피아에서 2ℓ짜리 패트병과 12개를 묶은 12-팩(Packs) 제품을 철 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美 실업수당 신청 소폭 증가 80주 연속 30만건 이하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평균치보다는 낮은 수 준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23일(현 지시간) 지난주 새롭게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 수가 전주보다 1만5천 건 늘어난 25만8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용 설명회 이는 고용주들이 경 제 상황을 낙관하면서 해고의 필요성 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 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주 106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밑 돌았다고 했던 통계를 수정, 이번 주 까지 80주 연속 30만 건 이하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만 건을 기준으로 노동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 단한다. 노동부는 또 지난달 마지막 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21만 건으로 조정 해 발표하면서 이는 1969년 이후 가 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A58 미국 소식 MAR 31, 2017
Korean Journal MAR 31, 2017스포츠 A57 소식
트럼프“오바마케어 곧 폭발할 것… 패자는 민주당 지도부”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은 24일(현 지시간) “’오바마 케어’(ACA)는 곧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1호 입 법 안건인 ‘트럼프 케어’(AHCA)에 대 한 하원 표결을 전격 으로 철회한 직후 가 진 기자회견에서 오 바마케어의 문제점 을 지적하면서 이같 이 밝혔다. 트럼프케어는 직전 버락 오바마 정부의
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 반대파 설득에 끝내 실패하자 표결 직전 전격적으로 철회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우리는 (트럼 프케어 통과 조건인 과반에) 거의 근접 했었다. 아주 근소한 차이였다”며 아 깝게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는 점을 언 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지는 없었 다. 민주당에서는 (찬성) 표가 전혀 없 었다”면서 “이번 싸움의 패자는 오바 마케어를 안고 있는 (민주당 하원, 상 원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와 척 슈머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가 (여 러 문제점 때문에) 폭발하면, 곧 폭발 할 것인데 그때 그들이 우리와 협력하 면 우리는 진짜 훌륭한 건강보험법안을
갖게 될 것이다. 나는 그 부분에 관해 완전히 열려 있다”며 민주당과의 대화 및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아울러 “나는 취임 64일 안에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겠다고 말 한 적은 없다”며 오바마케어 폐지 및 트럼프케어 입법을 중장기 과제로 계속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트럼 프케어 추진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흥 미로운 경험이었다”는 언급도 했다.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 책임론에 휩싸 인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의장 에 대해서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했다”고 평가하면서 “ 나는 공화당의 그 누구에 대해서도 나 쁘게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美 연구팀 SW개발... 피 검사로 암 증상 1년 전에 찾아내 혈액 검사만으로 암 증상이 나타나기 1년 전에 암 발생 여부와 위치까지 찾 아내는 새로운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 됐다고 미국 연구팀이 밝혔다. 27일 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립대학(UCLA) 재스민 저우 교수팀은 ‘암위치탐사기’(CancerLocator ; CL)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 웨어를 개발했다. 암의 아주 초기 생성 단계부터 암세 포 속 DNA가 혈액 속을 흘러다닌다. 이 소프트웨어는 혈액에서 미세한 암 DNA의 특정 분자를 찾아내고 이를 다 양한 암 유전자 변이 데이터베이스와 대 조하는 방법으로 암의 종류와 형태, 위 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기존에도 이른바 인공지능(AI)으로 불 리우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MLA) 을 이용한 암 진단 소프트웨어로 RF와
SVM 등이 개발돼 있다. 저우 교수팀은 간암 환자 29명, 폐암 환자 12명, 유방암 환자 5명을 대상으 로 자신들이 개발한 CL 소프트웨어와 RF와 SVM 간 진단정확도를 비교 시 험했다. 각 암 환자의 혈액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별로 10회씩 시험했다. 그 결과 CL은 간암 탐지 정확도는 29명 중 25명으로 80%에 달했으며 폐 암은 42%였다. 전체적인 오진율은 CL이 0.265로 RF(0.646)나 SVM(0.604)의 3분의 1 가량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아직 시험 대상자가 소규모 이고 인공지능 학습량이 많지 않아 추 가 연구와 검증이 더 필요하지만 인공 지능의 학습 축적 등에 따라 정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조직검사 등 침습적 방법을 사용 하지 않고도 단 한 번 피 검사 만으로
▲암 관련 각종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의사의 진단을 도와주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해주는 인공지능 의사‘왓슨’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암치료도 이미 활용되고 있다.
암을 조기진단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 게 되면 환자에게 돌아갈 혜택이 엄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유전체 생 물학’(Genome Biology)에 실렸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MAR 31, 2017
SINCE 1982 A 59
A60 미국소식
MAR 31, 2017 Korean Journal
마약 대신 스마트폰?… 미 10대, 최근 10년간 마약 복용 감소
▲미국 콜로라도주 오락용 마리화나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이 준 것은 스마트폰이나 게임 때문일까? 뉴욕타임스(NYT)는 치명적 합성 마 약 증가, 마리화나 합법화 등으로 마약
복용이 확산하는 와중에 미국 10대 청소년 사이에 마 약, 음주, 흡연이 감소해 그 원인 을 둘러싸고 학계 와 전문가들의 관 심이 집중되고 있 다고 22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0대들에게 스 마트폰이 마약을 대신하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청소년들이 컴퓨 터, 게임, 스마트폰에 쏟은 시간이 급 증한 지난 10여 년 동안 음주, 흡연은 물론 마약 복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면서, 이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게임
에 빠져든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 마약연구소의 10대 마약 복용 실태에 관한 조사인 ‘미래 관찰’ 보 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학년, 10학년, 12학년 학생들의 마리화나 외 마약 복 용은 이 조사가 실시된 지난 40년 이 래 가장 적었다. 마리화나 사용은 8학년과 10학년 사 이에서 감소했다. 다만 12학년들의 마 리화나 사용은 증가했다. 마약남용ㆍ정신보건국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12~17세 청소년 중 흡연자는 지 난달 4.2%로 조사돼 2005년의 10.8% 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 나이 대의 청소년 중 음주자는 16.5%에서 9.6%로 감소했다. 이 조사에서 12~17세 청소년의 코카 인 복용은 크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감 소세를 보였다. 2015년 12~17세 청소년 중 마리화나
사용자는 7%로 2005년과 비교할 때 같 았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02년의 8.2% 와 비교하면 많이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청소년들의 마약 복 용 감소가 스마트폰이나 게임 때문이 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지만 많 은 전문가는 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 다고 전했다. 게임이 센세이션, 독립 등의 충동에 마약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청 소년들이 게임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마약 복용이 감소할 수 있 다는 것이다. 게임에 빠지면 마약에 손 대거나, 마약 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임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청소년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즐 기고, 그것에 의해 강한 자극을 받은 결 과 마약 복용이 감소했을 수 있다고 전 <연합뉴스> 문가들은 추정했다.
“로봇이 15년안에 미국내 직업의 38% 대체한다” 2030년 초에는 미국내 직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로봇 자동화에 의해 위 협을 받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는 컨 설팅 보고서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 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회계컨설팅그 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분석한 바로는 미국에서는 15년내 로 봇의 직업 자동화 비율이 38%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은 35%로 미국보다는 좀 낮은 편 이고 영국은 30%, 일본은 21%로 로봇의 직업 점유율이 훨씬 더 낮게 추정됐다. 이런 추정의 근거는 미국내 직업이 자동화에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있다. 미국에서 보험, 파이낸싱 등의 업무는 지역적인 소매 영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 에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고 그만큼 로봇 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반면 영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런 업무가 국제적이고 더 복잡한 성격을 갖는다.
접객, 푸드서비스, 교통, 창고 업무 등이 대표적으로 인간이 로봇에게 ‘바 통’을 넘겨줘야 할 부문이다. PwC 분석가들은 미국내에서 완전 자 동화가 이뤄질 첫번째 직종으로 트럭운 전을 꼽았다. 특히 미국에서는 장거리 고속도로 수 송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인간의 간섭 없이 내비게이션 조작 만으로 자동화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의 직업 대체를 가로막 는 규제와 장애물도 존재한다고 PwC 보고서는 지적했다. 경제적·법률적 규제 장벽이 기술적 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직업 대체를 막 아선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의 경우 사 고 시 책임 소재를 가리는 문제가 여전 히 의문형이다. 또한 로봇의 경우 유지·보수 비용이 상당히 들기 때문에 그런 비용이 필요 없는 인간 근로자와의 경쟁력을 따져봐
야 한다. PwC의 존 호크스 워스 수석 경제학자는 “통제된 환경 외부 에서의 움 직이는 로 봇은 큰 진 전”이라고 말했다. 스 티 븐 므누신 미 재 무 장 관 ▲IT전시회 CeBIT에 등장한 로봇 도 인공지 능(AI)이 미국의 직업을 대체하는 것 을 받아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에 대해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다는 견 여건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것은 단지 저임금 일자리를 빼앗는 것에 불 해를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로봇을 통한) 자동 과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화가 인간 근로자들에게 더 높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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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17 KOREAN JOURNAL
KOREAN JOURNAL MAR 31, 2017 강은영의 공/감/이/야/기
고혈압 있으면 뇌까지 늙는다
뜨개질이야기 사람들과 만나 대화 중에 취미가 뭐냐는 질문을 받을때면 딱히 뭐라 대답할 만한 취미가 나에겐 없었다.‘책읽기’라 하기에는 요즘 라디오에서 책 읽어주는 방송 듣느라 책을 자 주 구입하지도 않고, 그렇게도 재미있던 ‘쇼핑’도 시들해져 서 꼭 사야하는 것이 있을 때조차 인터넷을 이용하는게 훨씬 편하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어졌다. 건강을 생각해 서 운동에 취미를 붙여보고 싶은 맘은 늘 굴뚝같지만 2년 치를 한꺼번에 구입한 피트니스 멤버쉽은 한 달에 한 번이 나 사용할까, 남은 시간만 자꾸 줄어가고 있다. 그런데 내 세울 취미하나 평생 가져본 적 없던 내게 어느날‘뜨개 질’이란 아이가 다가왔다. 한달 전 시누이가 뜨개질 한번 배워 보겠냐며 까실까실한 수세미용 실과 코바늘을 가지고 오셨다. 원래 손재주 뛰어 난 언니는 작년에는 우리 가족 숫자대로 귀여운 곰돌이 인 형을 만들었고, 지난 발렌타인데이에는 진짜 꽃 뺨치는 실 로 짠 예쁜 꽃들이 한가득인 꽃바구니를 어머니께 선물했 는데 그 솜씨가 너무너무 부러웠었다. 뜨개질의 쌍디귿도 모르던 나는 가르쳐 준다는 말에 얼 른 배우겠다 했다. 동그라미 모양을 뜰때 기본이 되는 매 직링을 만들고 그 링안에 실을 넣고 떠야 되는데, 쉽지가 않았다. 뜨는 것은 고사하고 실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 록 잡아주는 왼손 손가락들이 얼마나 어색하고 엉성한지 실을 제대로 잡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몇번의 재도전 끝에 연거푸 두개의 수세미를 만들었다. 조그만 동그라미가 점 점 커져가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지 몰랐고, 이제 수세미는 사지 않고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신이 났다. 동그라미를 뜰 수 있게 되고 나니 이젠 모자가 뜨고 싶어졌다. 세개의 모 자를 뜨고 나니 다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은 욕심이 나 서 열심히 동영상을 검색했다. 사람들이 올린 작품들을 보니 너무나 예쁜게 많았다. 이 런 세계를 지금껏 왜 모르고 있었던건지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뜨개질에 더욱 퐁당 빠져 버렸다. 다음 작품은 옷을 만들거라 했더니 언 니는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뛰려는 격이라고 하면서도 처 음에 실도 제대로 못 잡기에 금방 포기할 거라 생각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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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단시간에 장족의 발전을 했다며 도전해 보라고 하셨다. 빨간 스웨터를 완성했고, 원피스도 하나 만들었다. 머리 띠, 파우치도 만들었다. 하나를 시작하면 거기에 빠져서 잠 도 덜 자고 뜨개질 하는 나를 보고, 언니는 성급하게 하지 말고 최대한 천천히 하라고, 그래야 눈도 안 나빠지고 손 가락도 안 아프다고 충고하셨다. 마음은 좀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은데 하나를 시작하면 완성되는 것이 궁금해서 마 음이 저절로 급해졌다. 잠깐이라도 시간이 날 때면 뜨개질 검색하고 있고, 잠자리 들어서 눈을 감아도 뜨개질 생각이 난다. 골프에 빠지면 누워 천정을 보면 필드로 보이고, 당 구에 빠지면 테이블위 공들이 보이면서 ‘이런 각도로 치 면 이 공이 이렇게 가겠구나’ 생각하며 잠이 든다는 얘기 를 들었는데 뜨개질에 푹 빠지니 눈을 떠도, 감아도 뜨개질 만 떠오르는 것이다. 만나는 분들마다 뜨개질에 빠진 이야기를 했더니 깊 이 빠져있던 분들의 경험담을 많이 들을 수가 있었다. 살 림이고 뭐고 하기 싫고 배도 안 고프고 앉아서 뜨개질 만 하고 싶을 만큼 너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실 에서 나오는 먼지가 너무 많아 기관지에 해롭고, 목디스 크에 걸린 분도 있었고, 노안이 빨리 왔다, 손가락 관절 이 심하게 나빠져 어느날 일어나니 손가락이 펴지지 않 더라며, 깊이 빠지면 절대 안된다며 걱정해 주시는 분 들이 주위에 넘쳐났다. 한참 뜨개질을 하고 나면 확실 히 눈도 피곤하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한 건 사실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괴로운 이 취미 때문에 기본적인 할 일을 못 한다면 안 된다는 걸, 내 건강과 바꿀 수는 없다는 걸 또 알기에 절제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어렵다. 정말 힘들다…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이유는 흉통(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신 부전,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동맥류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고혈압이 뇌의 노화를 촉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의 학적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으로 분류되 지 않을 정도의 혈압 수치인 경우에도 뇌 의 손상이 발견됐다”며 “이른 나이부터 고혈압에 대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를 할 필요성을 제기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주민들을 상대로 60년 전에 시작된 장기 연구에 참 여한 579명의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이들은 대개 30대 후반부 터 연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혈압 수치에 따라 △ 정상 △고혈압 전 단계 △고혈압의 3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의 흡연 여부, 고혈 압 약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자기공명 영상(MRI) 촬영을 통해 뇌의 백질과 회 백질 상태 등 뇌 건강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고혈압 증상이 있는 이들의 뇌 상태는 혈압이 정상적인 이들보다 훨씬 덜 건강한 상태였으며 노화 상태가 뚜렷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써 33세의 나이 에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들의 뇌는 고혈 압을 앓지 않는 40세 된 이들의 뇌와 흡 사하게 보였다는 것이다. 고혈압 그룹은 정상 혈압 그룹보다 회 백질이 9% 더 적었다. 회백질은 뇌신경 세포가 촘촘히 얽혀 있는 층이다. 고혈압이 어떻게 두뇌를 손상시키는지 연구팀은 분명히 제시하지 않았으나 “고 혈압이 혈관을 경직되게 해서 피의 흐름을 방해함에 따라 뇌에 대한 산소 공급에 차 질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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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MAR 31, 2017 KOREAN JOURNAL
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Barack Obama 오바마는 미국 44대 대통령으로 퇴임 연설에서 “Yes we can, Yes we did” 를 남기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오바바 대통령 퇴임 연설문 중에서 인 상에 남았던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시민으로써 남은 평생 동안 늘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이 실제로 젊든 마음이 젊든 간에 저는 대통 령으로서 여러분께 마지막 요청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8년 전 제가 대통령직에 출마했을 때 와 똑같은 요청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믿 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변화를 가져온 것 은 제 능력이 아니라 여러분의 능력임을 말입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네, 우리 가 해냈습니다. 미셸, 지난 25년동안 당신은 내 아내이 자 내 아이들의 어머니였고 내 최고의 친 구이기도 했어요. 당신이 요구하지도 않 았던 역할을 맡았죠. 그리고 우아함과 투지, 당신만의 방식으 로 멋진 유머로 그 일했어요. 당신은 백악 관을 모두에게 속한 곳으로 만들어 주었 죠. 덕분에 새로운 세대는 당신을 역할모 델로 삼아 더 높은 시야를 갖게 되었어요. 당신은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었으 며 이 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었어요. 말리아, 사샤, 낯선 상황에서 놀랍도록 멋진 여성이 되었구나. 너희들은 영리하 고도 아름답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너 희들이 친절하고 사려깊고 열정으로 가득 하다는 것이며 너희는 몆 년동안 스포트 라이트에 둘러 쌓였었지. 내 인생에서 내 가 한 모든 일 중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 로 있었던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조 바이든, (오바마 정부 의 부통령) 스츠랜튼 에서온 아이였던, 이젠 델라 웨어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된사람. 당 신은 제가 대통령후보가 된 후 가장 처 음 선택이었으며 가장 최고의 선택이기
도 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위대한 부통 령 이었기 때문일뿐 아니라 내가 덤으로 형제를 얻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는 당신과 질(Jill)을 가족처럼 사랑합니다. 당신의 우정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기쁨 중 하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바이든 부통령과 아내 와 두 딸에게 퇴임 연설 중 남긴 말입니다. 영화감독이 꿈인 오바마 대통령 큰딸 말리아는 1년간 Gap year를 가지고 하 버드 대학에 입학 합니다. 작은딸 사샤는 오바마 친구가 경영하 는 동부 마서스 버니어드 섬 있는 레스토 랑에서 AM7-AM11 까지 사전 준비부터 빈그릇 치우기까지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평범하게 키우고자 하는 미셸 오바마 의 생각입니다. 오바마 아버지 버락 오바바 Sr. 는 영 국 식민지였던 영연방국 케냐로부터 미 국 케네디 재단 유학생 지원으로 하와이 대학 동서 문화재단에 유학한 하와이대 첫 흑인학생 입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준비하던 케냐 지도자들이 뽑은 한 사람으로 Lauback Literacy 인터내셔널과 미국의 흑인 지도 자들의 도움으로 미국에 공부하러 온 케냐 인들 중 하나라는 설도 있습니다. 아버지 오바마는 하버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후 케냐로 돌아가 U.S. Oil Company에 취직하였다가 교통성의 경 제학자로 나중에는 재무성의 경제학자로 일했습니다. 미국 모든 주의 거의 절반에 서 다른 인종간 결혼이 불법이던 시절 아 버지 오바마는 당시 하와이대 인류학과 1학년이던 Stanley Ann Dunham 을 러 시아 클래스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그녀는 급전좌파로(radical Leftist) 문화적 막시스트(Cultural Marxist)에 빠져있었고 인종간 문제로 사회에 저항하 는 넓은 세계관을 가진 학생이였습니다. 흑인운동을 하던 . Martin Luther King Jr.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Stanley Ann은 문화 사회적 변화가 있는 미국에서 의식 있는 지식인이였던 어머니의 영향이 있
었을것입니다. 아버지 버락 오바마가 박사 공부를 하 기 위해 하버드 대학으로 떠나면서 아버 지와 헤어졌고 6살때 어머니는 인도네시 아 석유회사 메니져인 (Lolo)와 재혼을 하 며 Step father를 따라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로 이주하여 10살까지 이슬람학교와 카톨릭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머니의 두번쨰 이혼으로 10살 이후 17세 대학 진학 때까지는 하와이에서 홀 어머니와 조부모님과 살면서 외조부모님 의 지극한 사랑과 가정적 보살핌으로 사 춘기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바마는 학창시절 인종차별에 대한 분 노를 표출하다 정학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가 고등학교 농구팀에서 활동하 던 1979년 그 학교는 하와이 주 타이틀 을 차지했습니다. 오바마는 LA에 옥시텐 탈 칼리지로 진학하여 2년간 공부를 하 였는데 고교시절과 대학시절 마리화나와 코케인에 노출되었으나 문제를 극복하고 1981년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뉴욕에 있 는 콜롬비아로 편입하게됩니다. 콜롬비아를 졸업후 컨설팅회사에서 4 년을 보냈으며 24살에 시카고 남부흑인 빈민구제를 돕기위해 봉사단체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관용과 평등을 지키고 혜택받지 못하는 편에 서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과감히 진로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1988년 하버드 로스쿨을 진학한 오바 마는 하버드 리뷰 편집인이 됩니다. 1991 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여 JD를 취득 하고 1989년 여름 인턴을 하던 로펌에서 오바마의 상관인 3살 연하의 Michelle을 만나 1992년 결혼을 합니다. 그 후 시카고 법대에서 강의를 하며 12
년간 헌법 전문가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1995년 첫번째 저서로 ‘Dream from father’을 발표했으며, 1996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무명의 오바마를 존케리 상원의원이 민 주당 전당대회 기조 연설자로 초청하여 명연설 The Audacity of Hope의 기본 이 되었습니다. 오바마를 일약 정치적 스 타로 미국의 중앙정치 무대에 알릴 기회 를 갖게됩니다. 파벌과 연줄을 뛰어넘는 능력있는 젊 은이를 리더로 키우는 미국의 정치의식 입니다. 오바마는 젊은층과 여성 및 소수계층 의 지지로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됩니다. 2004년 존케리는 오바마를 지지하여 큰 힘이 되었으며 2008년 11월 4일 대 통령 선거에서 44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오바마는 성인이 되어 시카코 트리 니티 그리스도 연합교회(Trinity United Church of Christ)에 20년간 등록교인 으로 있었습니다. 오늘날을 있게 한 것은 끊임없이 유지 해온 신앙심 이었을 것입니다. 흑인으로 겪는 인종차별, 정체성 혼돈 속에서 확고 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였기에 국가적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8년간의 입기를 마 치고 44대 미국대통령을 퇴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퇴임 연설에서 “Yes we can, Yes we did”를 남기고 눈물 을 훔쳤습니다.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KOREAN JOURNAL 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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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MAR 31, 2017 KOREAN JOURNAL
나이 탓만 말고... 통증 가만두면 병 키운다
목이나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가 뻐 근하거나 아프면 ‘나이 탓에 아프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물론 노화로 인해 관절이 약해진 경우일 수도 있다. 하지 만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는 전조 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통증환자는 대부분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병을 키우는 사례 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늙 으면 통증은 저절로 생긴다’라고 생각 하거나 ‘통증은 저절로 사라진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몸에 생긴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간헐적 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제 대로 치료 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발 전해 나중에는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며 “몸의 어느 부분이든 통증은 신경 계와 연결되어 있어 몸에 스트레스를 주 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경 우는 바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통증은 몸의 이상 신호= 리가 느끼 는 통증은 몸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경고 신호나 다름없다. 원인을 찾아 해 결하지 않으면 계속 발생하기 마련이다. 통증에 가장 예민하게 느껴지는 부분 은 바로 허리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거나, 길을 걷다가 계단을 헛디뎌 허리가 삐끗한 경우 등 충격으로 허리 를 다쳤을 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방치하다가 만성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성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 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고, 만성통증은 내버려 둘수록 극심한 통증으로 발전되
면서 나중에는 치료가 어려워진다. 만성 통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우울증, 자살 등 합병증을 예 방할 수 있다. 또 나이 든 사람들은 대부분 통증을 참으려고 하고 젊은 직장인의 경우, 아 프다고 하면 엄살을 피우는 것으로 인 식되는 생각도 바꾸는 것이 일반적인 통 증이 만성으로 발전하지 않는데 도움을 될 것이다. 통증의 신호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주 변에 표현하고 초기에 통증의 원인을 찾 아 치료하는 것이 만성통증을 막는 지 름길이다. ◆증가하는 만성통증 환자= 보건복지 부가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
세 노인 인구의 약 82%가 통증을 지니 고 있고, 92%는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 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또 국제통증연구협회는 전 세계 성 인의 20%가 만성 통증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증 표현에 적극적인 미국의 경우 전 체 만성 통증 환자의 약 5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으며, 이 중 한 번이라 도 자살을 시도한 경우도 5∼14%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증학회가 국내 만성통증 환자 1000여 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서도 조사 대상 의 약 35%가 자살 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수면장애, 우울감, 집중력 감소,
불안감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으며, 이 로 인해 경제활동의 제약, 가정불화, 실 직 등의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통증은 적극 알려라= 우선 몸에 통 증이 생겼을 때에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시 적인 것인지 간헐적으로 생기는 것인지 파악한 후 자주 통증이 있다면, 저절로 사라지겠거니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 몸에 이상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닌 지 의심해보고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 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허리나 목통증 의 경우 디스크의 확인 여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단을 미루는 것은 옮지 않다. <코미디닷컴>
주름살을 만드는원인1위는 뭘까 주름살은 여드름, 모공, 잡티, 홍조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피부 걱정거리 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예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주름살을 만드는 원인이 무엇이기에 예방이 수월하다는 걸까. 주름을 만드는 주된 원인은 뭘까. 노 화? 아니면 흡연? 두 가지 모두 아니 다. 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햇 볕 노출이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 면 피부 광노화 현상으로 주름이 생긴 다. 광노화는 노화를 유발하는 다양한 외적요인 중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노 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자외선을 피하면 주름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햇빛이 강한 오후 시간 외출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등의 생활을 유지하면 주름살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가시더라도 매일 이 같은 생활을 해야 실질적으로 젊 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흡연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도 주름 살을 촉진하는 원인이다. 흡연과 얼굴
주름 사이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20살의 젊은 나이에도 담배를 피운다면 피부가 가죽처럼 바뀌고 주 름살이 늘어난다. 단 금연을 실행하면 피부 상태가 개선되기 시작한다. 금연 시기가 빨라질수록 주름의 깊이가 덜 깊어지므로 흡연자는 여러모로 담배를 끊는 것이 좋겠다. 얼굴 표정도 주름살을 만든다. 많이 웃는 사람은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단 웃음으로 생긴 주름은 인상 을 좋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므로 주 름살 예방을 위해 억지로 웃음을 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눈을 찌푸린다거 나 험상궂은 표정을 지어 생긴 주름은 인상을 나쁘게 만들므로 이럴 땐 표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다. 일반적으 로 남성보단 여성이 입가 주름이 많은 편이다. 네덜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남 성은 여성보다 입 주변에 땀샘이 많고 혈액순환이 원활해 입가 주름이 상대 적으로 잘 안 생긴다.
그렇다면 어떤 물질이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까. 레티노이드, 알파히드록시산, 아젤라산 계열의 물질 들은 노화의 징후를 개선하고 피부를 나이 대비 젊은 상태로 유지하게 만드 는 효과를 일으킨다. 레티노이드가 산 형태로 존재하는 레티노산은 광노화 현 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가 있다. 알파히드록시산과 아젤라산은 자외선으로 변색된 피부의 미백 및 박 리 효과를 책임진다. 이미 생긴 주름을 눈에 덜 띠도록 만 드는 방법도 있다. 피부에 충분한 보 습을 주면 된다. 수분은 잔주름을 채워 피부가 좀 더 젊어보이도록 만든다. 수 분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실 질적으로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 하기도 한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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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컬럼 A 69
KOREAN JOURNAL MAR 31, 2017 김건진 박사의 한방 컬럼
詩 독/ 자/ 투/ 고
한의학 박사 김건진
참회 김성아
오늘도 이른아침 주님수난 기억하며 참된하루 다짐하고 집앞을 나섰건만 내게 주어진 하루의 일과중에 오늘도 또다시 몇개의 못들을 주님몸에 박았던가 ㅡ 셀수없는 죄들로서 갈기갈기 찢기어진 상처뿐인 내영혼은
아토피성 피부염(태열) △개요와 증상 아토피성 피부염은 특이한 반응이라는 뜻 인 ‘아토피’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유 전적으로 특이한 항체를 갖고 있어 특정한 물질에 대해 쉽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 는 피부병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으며 한의학에 서는 ‘태열’이라고 한다. 유아기 때에 얼굴과 목, 사지(四肢)의 안쪽 에 가려움증이 빈발하고 소아기 또는 사춘 기에 들어서면 무릎과 팔꿈치, 입과 목주위 로 번지게 된다. 몹시 가렵고 짓무르고 상처가 날 정도로 긁어도 시원치 않아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 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은 땀을 많이 흘리 는 여름철에 심해지고 특히 날씨가 건조해 지는 가을철에 더욱 악화된다. 또한 갑작스런 온도 변화 또는 목욕시 과 도한 피부자극, 정신적 긴장 등에 민감한 반 응을 보이기도 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 염을 동반하는 등 증상이 만성적으로 진행 되고 치료가 쉽지 않다. △한의학에서 보는 발병원인 한의학에서 보는 태열 즉, 아토피성 피부 염의 발병 원인은 인체의 피부가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풍(風), 습(濕), 열(熱)의 사기(邪 氣)가 침범해서 발생된다고 본다.
즉,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며 세 균이 감염되는 현상을 풍(風)으로 설명할 수 있고 염증이 발생하여 진물이 흐르고 질척질 척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는 현상을 습(濕) 으로 유추한다. 그리고 발열(發熱)을 수반하 는 증상을 열(熱)로 볼 수 있는데 이 세가지 사기(邪氣)의 독(毒) 즉, 풍독(風毒), 습독(濕 毒), 열독(熱毒)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 이 아토피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한방치료는 거풍(去風), 조습(燥濕), 해열해독(解熱解毒)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한방치료 대부분 환자들은 초기증상 때부터 코티숀 연고제를 남용하여 피부가 코끼리 살처럼 두 꺼워진 경우가 많다. 이는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 상만을 개선시켜 주는 것이어서 재발이 많 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청기산(淸肌散), 십 미패독탕(十味敗毒湯), 가미생료사물탕(加味 生療四物湯) 등의 한방처방약을 장복하여 풍 열습독을 해독시켜 주고 체질을 개선시켜 주 면 아토피성 피부염(태열)을 치료하는데 많 은 도움이 된다. 한방상담 : 기민한의원 (832) 230-8409, (214) 724-8792
못자욱에 흐르는 당신의 피로서만 기워짐을 얻는 당신 고통만으로만 나음을 입습니다. 오래전 당신께서 포근한 사랑으로 고이도 당신품에 안으실때에 차갑고도 매서웁게 난몰라라 고개돌려 주님가슴 도려내길 그- 얼마나 했었으며 어렴풋이 당신사랑 느끼면서도 원망과 불평불만 욕심의 쇠사슬로 당신몸에 채찍질 그 - 얼마나 해댔던가 이제 겨우 당신고난 아련히 느껴보며 뜨거운 눈물이 무엇인지를 이제야 조금은 알겠나이다 아버지여 당신앞에 엎드려 비오니 파라오의 강팍함과 다를바 없던나 참회의 눈물로 당신발 씻기오니 더러운 죄의흔적 흰눈같이 씻기시고 제맘속에 주님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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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MAR 31, 2017 KOREAN JOURNAL
재정골프 컬럼이야기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재정설계사란 누구인가? 일반인의 투자를 도와주는 사람들 대부분이 본인을 재정설계사, 투자상담가, 등으로 소개합니다. 명함에 도 앞에는 ‘공인’ 뒤에는 ‘무슨 전문가’라고 말하 며 직급도 부회장(Vice President)급 이상입니다. 재 정업계에서는 직함에 대한 어떠한 규정이나 규칙이 없 기 때문입니다. 어떤 솔직한 재정설계사가 “나는 금융 상품을 팔아서 수수료(Commission)를 받는 세일즈맨 (Salesman)”이라고 말한다면 이 사람에게 투자할 사 람은 없을 것입니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오래된 한국속담이 있습니 다. 일반 투자자는 수수료를 포함하여 경비가 많은 이 유는 그만큼 무엇인가 좋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업계에서는 정반대입니다. 투 자하는데 경비가 적을수록 오히려 좋은 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 500대 기업에 투자되는 S&P 500 인덱스 펀드 의 경비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약 0.3%입니다. 이렇게 경비가 적은 펀드의 지난 8년 수익률은 250%입니다. $100,000 투자가 $350,000으로 세(3)배 이상으로 불어 났습니다. 이것은 어느 주식에 도사(?)가 창출한 놀라운 수익률이 아닙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한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받을 수 있는 평균 수익률입니다. 투자 경비가 0.3%가 아닌 3% 이상을 지급해도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받을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숨어있는 수수료와 투자비용이 높은 투자상품을 취급 하는 재정설계사의 특징을 몇 가지 알아봅니다. * 고객과 상담하며 주식시장이 폭락할 수 있다고 공 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대학 졸업장보다는 세일즈(Sales Award)상패가 책 상이나 벽에 걸려있습니다. * 어떤 금융상품이 죽을 때까지 수입이 보장(평생 보 장연금)된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 지방(Local City)에서 발행되는 비즈니스 잡지에 본 인 회사가 실렸다고 자랑합니다. * 새로운 투자 상품이 나왔다고 흥분하며 설명합니다. * 로우드(Load)가 있는 뮤추얼 펀드에 고객의 돈을
투자합니다. * 어뉴어티(Variable or Equity Index Annuity)를 투자의 만병통치약처럼 설명합니다. * 인덱스 생명보험(Fixed Index Universal Life Insurance)도 세금을 내지 않는 투자라고 추천합니다. * 고정적인 수입을 약속하는 비상장 부동산(Non-Traded REIT) 종목을 추천합니다. *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해야 하는 신용 의무 (Fiduciary Duty)가 없습니다. * 대부분 등록된 재정설계사(Registered Investment Advisor)가 아닙니다. * 보험상품을 우수한 투자상품이라고 설명합니다. * 판매한 금융상품을 다른 금융상품으로 바꾸자고 합 니다. * 수수료를 얼마 받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 가상적(Illustration or Scenario)인 도표를 보여주 며 수익률이 이렇게 올라간다고 말합니다. * 명함에 많은 직함(Designation)이 있지만, 주말에 세미나에 참석한 후 받는 직함일 수 있습니다. *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 특히 숨어있는 경비 를 정확히 말하지 않습니다. * 인덱스 펀드나 ETF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정설계사는 당 연히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해야 하는 재정설계사는 약 3,000명 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투자자의 이익보다는 적당한 의 무(Suitability)만이 있는 재정설계사는 약 650,000명입니 다. (How to Get Conflict-Free Retirement Advice, WSJ, February, 10, 2017) 투자경비가 많으면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절대 맞는 말이 아 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심장약한남성, “햇볕많이쬐라”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햇빛으로부터 얻는 비타민D가 기준치보다 적은 남성은 많은 남성보다 10년 후에 심 장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CBS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 구팀은 비타민D가 심장병 위험과 연관되 어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40~75세 남성 1만82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0년 뒤 이들 중 454명이 심근 경색 등의 심장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심장병에 걸린 남성을 심장질 환 병력이 없는 남성 900여 명과 2대 1로 짝지어 나이와 흡연 상태, 식이요법, 생활 습관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혈액 1㎖ 당 15ng(1ng는 10억분의 1g) 에 못 미치는 남성은 정상 수치인 1㎖ 당 30ng 이상인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2.42배 높았다. 심장병 중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 이 특히 높았다. 또 위도가 낮아 햇빛을 적게 받는 최북단 지역에 사는 남성들의 사망률이 높았다. 햇빛을 적게 받는 지역 에 사는 남상들에게서 심장병 위험이 높 게 나타난 것은 햇빛을 적게 받아 비타민D 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피부 세포는 햇빛 아래서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비타민D를 생성하는데 이렇게 만 들어진 비타민D는 심장병을 예방하고 뼈 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비타민D는 우유 등 몇 가지 음식에 들 어있지만 가장 좋은 공급처는 햇빛”이라 며 “햇빛 좋은 날은 짧은 티셔츠를 입고 10분 정도 밖에 있으면 충분한 비타민D를 얻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미디닷컴>
동물컬럼
KOREAN JOURNAL MAR 31, 2017
한인 수의사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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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피닉스의식욕부진 “피닉스(Phoenix)를 4일 전에 ASPCA(동물보호소)에서 입양 했어 요…” Ms. P는 기쁨에 찬 모습이었 습니다. “피닉스가 아주 착해서 우 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고 있어요…” 피닉스는 3살 정도된 사이베리안 허 스키(Siberian Husky) 암컷 개로 성 격이 온순 했습니다. “피닉스는 저희가 입양하지 않았으 면 며칠 후에 안락사가 예정되어 있던 개 였어요. 우리 가족이 동물보호소 에 가서 피닉스가 안락사 되기 며칠 전에 입양을 하게 되어 다행스럽게도 살아나게 된 겁니다…”Ms. P는 얌전 히 검사대 위에 앉아있는 피닉스를 쓰 다듬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피 닉스가 밥을 안 먹어요…” 피닉스는 많이 여위어 있었습니다. “새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가 보 다 생각해서 별로 걱정을 안 했었는 데… 저희 집에 온 이후로 밥을 거의 먹지 않았어요…” Ms. P는 약간 걱 정스러워 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습 니다.“그리고 입양한 이후 지난 4일 동안 계속해서 물 같은 설사를 하고 있어요…” Ms. P가 동물보호소에서 받아온 서 류들을 살펴보니 입양 바로 전날 동 물보호소 병원에서 피닉스가 중성화 수술(Ovariohysterectomy: 자궁난 소절제술)과 함께 여러가지 예방접종 을 받은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생충에 대한 치료를 받았던 기록도 있었습니다. 신체검사를 해 보니 피닉스에겐 벼 룩이 있었고 살이 많이 빠져 있었습 니다 . 수술 부위를 살펴보니 피부에 약간의 염증이 있기는 했지만 잘 낫고 있었습니다. 외부적으론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복강촉진 을 하자 복강 하단부의 방광(Urinary Bladder)바로 윗 부위에서 무엇인가 가 만져졌는데 단단한 덩어리 같은 것
이었습니다. 위치로 보아 자궁난소절 제술 후 남아있는 자궁(Uterus) 또는 자궁체(Uterine Body)가 있어야 할 부위였습니다. 그 부위에 단단한 덩어 리가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Ms. P에게 신체검사 결과를 설명한 후 초음파검사(Ultrasound)를 했습니 다. 그러자 방광 위 바로 앞쪽에 지름 이 4 센티미터나 되는 원형의 덩어리 가 초음파에 보였습니다. 그 덩어리의 벽은 두께가 0.5 센티미터나 되는 두꺼 운 것이었고 그 안쪽은 액상의 균질한 물질로 차 있었습니다. 그 형태로 보 아 수술하고 남은 자궁의 밑둥(Stump) 이 어떤 이유에서인가 염증과 함께 심 하게 두꺼워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Ms. P에게 피닉스를 원래 수술을 해 주었던 동물보호소 병원에 데려 가서 재검을 받고 필요하면 그 곳에 서 재수술을 받거나 아니면 저희 병 원에서 수술을 받게 할 것을 권했습 니다. 자궁난소절제술 후 염증으로 인 해 감염이 생기거나 출혈로 인해 혈 종(Hematoma)이 생기는 경우 그 부 위를 수술을 해서 제거해 주지 않으 면 더 나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 문이었습니다. Ms. P는 기대하고 있지 않던 나쁜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 했습니다. 그 때문에 당장에 어떻게 할 지를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은 피닉스에게 벼룩치료와 통증치료만 해 준 후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피닉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Ms. P에게 전 화를 했습니다. “피닉스가 아직도 밥을 안 먹어요. 그리고 잘 안 움직이구요…. 설사도 계 속하고 있어요…” Ms. P의 목소리는 걱정으로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피 닉스를 입양한 동물보호소 병원에 전 화를 해서 이틀 후에 피닉스의 재수 술을 하는 것으로 예약을 했어요…”
그리고 이틀이 지났습 니다. 아침시간에 Ms. P 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피닉스의 재수술을 위 해 이곳 동물보호소의 병 원에 와있어요… 그런데 이 곳에서 수술을 해 주 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인데… 만약 제가 지금 피 닉스를 Dr. Lee 병원에 데려가면 Dr. Lee가 수술을 해 줄 수 있나요?” 어 떤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Ms. P는 동물보호소에서 피닉스의 재수술을 해 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온 피닉스는 그 사이에 상태 가 더 나빠져 있었습니다. 체중이 더 줄어 있었고 힘도 없어 했습니다. 그 덩어리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배를 만져보니 이틀 사이에 복강 속의 덩 어리는 복강의 한참 앞쪽으로 이동되 어 배꼽 부위에 있었습니다. 피닉스에게 마취를 시킨 후 수술을 위해 복강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골 프공 보다 더 큰 덩어리의 혹이 자 궁 밑둥이 복강의 앞쪽에 위치해 있 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덩어리는 대 망(Omentum:위와 내장을 연결해주 는 복막의 지방성 주름으로내장을 싸 주고 보호해 줌)으로 겹겹 싸여 있었 는데 그 것이 문제였습니다. 원래 자 궁 밑둥 부위는 복강 하부의 방광 바 로 위쪽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데 그 곳에 문제가 생기자 대망이 그 부위 를 덮어 싼 후 대망이 시작하는 부위 인 위(Stomach) 쪽으로 그 자궁 밑 둥을 잡아 당겨 배꼽 부위까지 끌어오 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피닉 스의 경부(Cervix:자궁과 질의 사이에 있는 좁은 부위)와 질(Vagina)이 복강 의 중앙 부위까지 끌어당겨져서 피닉 스가 심한 통증을 느꼈던 것이었습니 다. 수술은 자궁 밑둥을 싸고 있는 대 망과 심하게 커진 자궁 밑둥 및 경부
를 모두 제거해 주는 것이었는데 큰 문제없이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 잘라낸 부위는 Ms. P가 원하지 않아 병리조직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 지만 그 형태로 보아 수술 때 결찰한 봉합사가 풀리면서 그 때문에 출혈이 생기고 염증이 생겨 자궁 밑둥 부위 가 심하게 변형된 것 같아 보였습니 다. 수술이 끝난 후 피닉스는 마취에 서 빠르게 깨어났고 그 날 늦은 오후 에 퇴원할 수있었습니다. 수술 후 7일이 지났습니다. Ms. P가 전화를 했는데 밝은 목소리였습니다. “수술 후 피닉스가 완전히 좋아졌 어요… 수술 후 그 다음 날도 피닉스 가 여전히 밥을 안 먹어 걱정을 했었 는데 그리고 나서 부턴 설사도 멈추고 밥을 먹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완전 히 다른 개가 되었어요…” Ms. P는 매우 기뻐 했습니다. “저희 집에 있 는 다른 개 아시죠? 스팟(Spot) 말이 예요… 피닉스가 스팟하고 얼마나 잘 뛰어 노는지… 피닉스를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벼룩 도 모두 없어져서 피닉스가 더 이상 긁지를 않아요…” 자칫 수술을 늦게 했었더라면 심하 게 당겨진 자궁과 질에 손상이 생겨 치료가 무척이나 어려워졌을 텐데… 제때에 수술을 해 줄 수 있어서 다행 이었습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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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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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토니오 한인회관 외,내부 단장...아름다운 봉사 이명호 회장 비롯 임원진 자원봉사로 새단장 마쳐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이 이명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자원봉사로 한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돼 동포 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한인회관은 외,내부적으로 정 리가 되지 못해 동포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갖고 있었는데 한인회(이명호 회장)가 주체가 되어 깔끔하게 단장을 마침으로 동포들이 애용할 수 있는 모
습으로 변모했다. 이명호 회장은 “한인회관은 동포들 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 어야 되는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서 안 타깝게 생각했다”면서 “한인회 임원 진들이 바쁜 시간에 짬을 내어 봉사해 줌으로 한인회관이 제 모습을 찾게 되 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낮시간에는 양선미 재무부장,
김병조 총무, 한국에서 오신 박순우씨가 벽철거 및 페인트 작업을 진행했고 저 녁 시간은 다른 이사와 임원진이 마무 리 작업에 동참해 힘든 작업을 마무리 할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한인회관 단장에 힘 쓰는 임원진들을 위해 격려와 더불어 식 사와 간식을 제공해 준 동포분들께 감 사하다”고 인사했다.
4월22-23일 불우이웃돕기 제21회 알라모 골프대회 개최 대회 참피언과 메달리스트...상금 1천불 샌안토니오 골프협회(박병준 회장)가 제 21 회 알라모 골프대회를 오는 4월 22-23 일 양일간 캐년 스프링에서 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알라모 골프대회는 샌안토니오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 로써 이 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
을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박병준 회장은 좋은 취지의 대회인만큼 샌안토니오 뿐만 아니라 타주의 골포들도 많이 참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회의 참 피언과 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1천불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소개했다. <김용선지국장>
한편 이명호 회장은 한인회관은 많은 단체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한인 회관 이용방법을 모르는 동포들도 많다 며 한인회로 문의하면 이용방법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이명호 한인회장 210-887-6667 <김용선지국장>
샌안토니오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 실시 샌안토니오에서도 모바일 업소록 이 오픈되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비즈니스업체의 정보를 서비스 받 을 수 있다. 모바일 업소록 서비스 방법은 플 레이 스토아에서 korean in San Antonio를 입력하면 다운 받아 이 용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업소록 등록을 원하 는 업체는 kaasa@yahoo.com이 나 210-352-0317로 사진과 정보 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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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지국에서 3월 1일부터 교회 안내면을 추가 운영합니다. 교회 안내 지면은 교회와 관련한 목사님 컬럼, 샌안토니오 교회 소식을 보다 많은 독자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 안내지면 활용에 관한 문의는 김용선 지국장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낯선 길의 즐거움
한규석 담임목사 (주함께 교회)
인생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가보지 않은 길은 익숙한 것과 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선뜻 마음이 내 키지 않는다. 낯선 길 앞에는 두려움 과 설렘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미국 에 살면서 놀라게 되는 많은 것 가운데 하나가 그토록 광활한 미국땅을 조밀하 게 연결하고 있는 고속도로(highway), 도로(road)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에 비 해 일천(日淺)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 국이 세계에서 가장 길고 잘 발달된 도 로(CIA의 The World Factbook에 의 하면 6,586,610 km)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도로는 미국이라는 나 라가 유기적으로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 는 생명줄과 같은 수단을 제공하기 때 문이 아닐까. 도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로가 생겨서 사람들에게 주는 혜 택을 헤아려 보면, 금방이라도 도로건 설에 뛰어들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즉 시로 떠오르는 도로 건설 비용 앞에서 무모한 계획이라는 사람들의 질타속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게 되고 없었던 계획인 것처럼 철저하게 잊혀지는 과 정을 밟는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도로는 고사하고 길도 없는 곳이 많이 있다. 추운 겨울 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서 지면을 새 하얗게 덮이면 어느 곳이 사람이 다니 는 길이고 어느 곳이 사람이 다니지 않 는 길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한 곳이 있 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선뜻 아무도 가 보지 않은 눈 덮인 길을 쌓인 눈 때문 에 신발이 젖는 것도 무릅쓰고 용기있 게 발을 내딛는다면 놀라운 사람의 흔 적이 눈 속에 아로새겨 찍히게 된다. 눈 에 새겨진 발자국은 새로 산 신발을 적 실까 봐, 아니면, 길이 아닌 엉뚱한 곳 으로 잘못 발을 디딜까 봐 노심초사하 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명한 길의 위치 를 알려주고,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톡 톡히 해낸다. 오늘도 사람들은 드러내놓고 말하지 는 않지만 진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간 절하다. 어쩌면 진리에 대한 갈증이 반 대방향으로 표출되어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구도자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사람의 내면 에 자리잡고 있는 정직한 울림은 도망 가려는 나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솔
직하고 정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를 원 할지도 모른다. 성경에는 “길”이라는 용어로 히브 리어로 “데렉”, 헬라어로 “호도스” 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단어들 에는 “ 길” “여행” “행동” “인생의 행 로” 등의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 다. 진리를 찾기 위해서 맨 처음 해야 할 일이 바로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이 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4.6)라고 힘주어 말씀하신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시 고, 친히 자신이 길이 되셔서 올바른 길 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 라가는 즐거움은 왠지 상상만 해도 놀라운 감흥이 우리의 마음을 사 로잡는 것 같다. 올바른 길을 가 는 자만이 진리에 이를 것이요, 진리를 찾는 자에게는 생명 이 축복으로 주어질 것이 다. 20세기의 영적 거 성 중의 한 명인 토저 (A.W. Tozer)는 “ 속도보다 방향이 중 요하다. 예수님은 자 신과 같은 방향으로 같은 길을 걷는 사 람을 찾고 계신다” 고 우리에게 일찍이 이 길의 소중함을 일 깨워 주었다. 가보지 않고 낯 선 길을 가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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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63-3700
는 우리 인생들이, 염려와 두려움으로 길에 언뜻 발을 딛기가 망설여질 때에 우리에게 눈이 부시도록 명확한 발자국 을 남겨놓으신 그 분의 뒤를 따르는 현 명한 선택을 한다면 우리가 걸어 갈 낯 선 길은, 더 이상 두려움의 길이 아니요 미래에 대한 잔잔한 기대 속에 상쾌한 설렘으로 걸어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시인 윤동주의 서시(序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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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8 MAR 31, 2017 KOREAN JOURNAL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402회 (2017년 3월 31일)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시작해서 헛발질로 끝난 트럼프케어 … 도청 음모설과 러시아 스켄들로 터지는 속 달래 시려고 골프장엘 자주 가시나?
- JP의 커피한잔
■접수전화: (713)467-4266 ■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외지도·레슨 외 -SAT, 수학과외, 대치동에서 과외2년 경력 --------------------------( 2 8 1 ) 2 5 3 -9 8 9 6 -서울대 졸, 영어, 수학, SAT 지도 --------------------------( 8 3 2 ) 4 9 1 -6 4 5 1 -중국어 과외, 기초부터 고급까지, 회화, 문법, 장문 --------------------------( 8 3 2 ) 5 0 6 -1 3 5 9 -초중고영재학교전문과외/현 영재학교교사, H마트근처 --------------------------( 2 8 1 ) 7 4 4 -3 8 7 6 -피아노레슨(피아노 전공) --------------------------( 2 8 1 ) 7 4 5 -8 1 8 0 -컴퓨터과외, ms office, 현직여자대학강사 --------------------------( 8 3 2 ) 4 6 9 -4 5 1 3 -골프레슨 --------------------------( 8 3 2 ) 7 9 5 -4 8 8 7 -SAT-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 3 2 ) 4 2 8 -9 9 1 1 -영어회화, 문법 가르칩니다. 주부환영 --------------------------( 8 3 2 ) 2 3 9 -7 3 6 4 -피아노 레슨 (전공자) --------------------------( 8 3 2 ) 2 9 8 -4 7 2 6 -드럼 가르쳐주실 분(슈가랜드) --------------------------( 7 1 3 ) 8 8 2 -5 9 8 5 -바이올린 레슨 --------------------------( 7 1 3 ) 5 5 0 -6 6 0 5 -수학과외 / UT졸업, 경력10년 --------------------------( 7 1 3 ) 3 8 2 -9 2 4 5 -피아노레슨(케이리 싱코렌치), 피아노 전공 --------------------------( 7 1 3 ) 3 8 4 -5 6 6 5 -테니스 강습 --------------------------( 8 3 2 ) 3 6 7 -1 5 5 2
중고차매매 -2012년 니싼 카코밴, 7만7천7백마일, 만천불 --------------------------( 8 3 2 ) 6 8 8 -5 5 3 8 -2006년 쉐보레 타워, 12만마일, 6천6백불, 백색 --------------------------( 8 3 2 ) 6 8 8 -5 5 3 8 -2011년 혼다 어코드 EX-L 8만2천마일, 만이천불 --------------------------( 8 3 2 ) 7 2 7 -4 7 5 6 -2004년도요타캠리,19만5천마일,흰색,가죽,무사고,$3,500 --------------------------( 8 3 2 ) 6 4 0 -3 7 3 7 -2006년, 도요타 아발론, 12만마일, 흰색, 7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4년 도요타 세콰이어 sr, 21만마일, 무사고, 5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침대 퀸사이즈, 워싱머신드라이 거의 새제품 --------------------------( 8 3 2 ) 4 2 3 - 0 5 5 6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팝니다. --------------------------( 2 8 1 ) 4 4 3 - 2 9 6 7 -desk, 다이닝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 8 3 2 ) 2 8 9 - 1 8 2 5 -desk, 거의 새 제품, $125 --------------------------( 7 1 3 ) 9 7 7 - 0 5 2 3 -테이블, 의자4개, Good Condition, $125 --------------------------( 7 1 3 ) 9 7 7 - 0 5 2 3
-------------------------( 7 1 3 ) 3 6 7 - 7 9 0 8 -타운하우스 렌트, 게스너&헤멀리, 3bed, 2.5bath -------------------------( 7 1 3 ) 4 1 2 - 8 6 0 8 -방세놓음, 한인타운 근처, 인터넷, 케이블 -------------------------( 7 1 3 ) 4 8 0 - 3 7 6 6 -타운홈 매매 및 렌트, 하윈부근, 골프장 경치 -------------------------( 7 1 3 ) 9 8 8 - 1 5 1 3 -Katy, 방 2개, 여학생 홈스테이 -------------------------( 7 1 3 ) 8 8 5 - 4 4 8 3
룸메이트·방세놓음
아기/가사도우미
-방세놓음, 여자분, 우드랜드 -------------------------( 8 3 2 ) 4 6 5 - 1 4 7 9 -방세놓음, Hwy6 & Clay, 여자분, 인터넷, 가구완비 -------------------------( 7 1 3 ) 3 6 7 - 7 9 0 8 -룸메이트구함, 한인교회 뒤 -------------------------( 7 1 3 ) 9 0 6 - 4 0 2 8 -방세놓음(2개), 남자환영, all bill paid -------------------------( 8 3 2 ) 2 9 9 - 0 7 9 2 -독채 룸메이트, 한인타운 2분거리 -------------------------( 8 3 2 ) 4 7 3 - 7 4 2 7 -개인 화장실 방세놓음, 가구완비, 안전한 지역 -무빙세일, 한국으로 귀국, 832-618-8192 -------------------------( 8 3 2 ) 6 8 3 - 7 0 6 6 ------------------------( 2 8 1 ) - 2 5 0 - 6 2 7 9 -독채 스튜디오, 게스너&메모리얼 -중고물건 삽니다. 가전제품 공구, 생활용품 -------------------------( 7 1 3 ) 4 4 3 - 0 9 3 4 ------------------------( 8 3 2 ) - 6 0 5 - 1 9 5 2 -룸메이트, 여자분, Spring Cypress Rd -새 로랜드 전자 피아노, 엠프 팝니다. -------------------------( 2 1 6 ) 3 0 7 - 1 8 5 2 ------------------------( 7 1 3 ) - 5 4 0 - 9 5 1 0 -타운홈렌트, Belt8&I-10, 1000불, 1bed -세라젬 피아노. 8폭 병풍 2개 -------------------------( 7 1 3 ) 3 0 4 - 7 8 7 9 ------------------------( 2 8 1 ) - 4 9 2 - 0 6 3 2 -룸메이트구함, 여자분만, 엘드리지&웨스트 리틀욕 -가와이 피아노 팝니다. $500 -------------------------( 8 3 2 ) 8 7 6 - 5 8 6 0 ------------------------( 2 8 1 ) - 7 7 2 - 8 4 7 7 -콘도렌트, 방2개, 비치넛&윌크레스트, $850 -2016년10월에 구입한 자전거(파란색,검정색) 판매 -------------------------( 7 1 3 ) 8 8 5 - 7 1 0 5 ------------------------( 8 3 2 ) - 9 1 5 - 5 1 9 2 -룸메이트 구함, I-10 & 커크우드 -새 가와이 피아노 팝니다. (ask 소피아) -------------------------( 7 1 3 ) 4 5 6 - 0 4 8 7 ------------------------( 7 1 3 ) - 4 7 8 - 4 9 9 6 -방세놓음, 인터넷, 화장실, 여자분환영, Hwy6 -6개월된드라이어워셔기팝니다.어스틴,512-712-5931 -------------------------( 2 8 1 ) 8 5 5 - 0 9 1 4 ------------------------( 5 1 2 ) - 7 9 7 - 4 1 9 0 -룸메이트, I-10 & Barker Cypress -2004년 sea fox 낚시배 팝니다. -------------------------( 8 3 2 ) 7 2 1 - 6 3 1 4 ------------------------( 3 4 6 ) - 2 0 1 - 2 0 8 0 -Katy룸메이트&하숙,새아파트,큰개인욕실,주방, 세탁실 -자게농 싸게 팝니다. -------------------------( 4 0 4 ) 9 9 1 - 0 1 0 6 ------------------------( 7 1 3 ) - 3 3 0 - 6 8 5 8 -중고등학생 홈스테이, 라이드 가능 -거의 새제품 가라오케 영업용 -------------------------( 8 3 2 ) 6 4 3 - 5 4 0 5 ------------------------( 8 3 2 ) - 5 4 4 - 2 1 1 2 -방세놓음, Katy, 마루바닥, 단기가능 -무빙세일, 올드TV놓는 장, 오븐스토브, 마이크로오븐 -------------------------( 7 1 3 ) 3 8 4 - 5 6 3 3 ------------------------( 8 3 2 ) - 7 6 6 - 4 6 5 7 -방세놓음, 한인교회 뒤 (832)298-5877 -새골프채팝니다, Mizuno2016 JPX EZ Forged, $700 -------------------------( 8 3 2 ) 4 6 7 - 9 3 9 5 ------------------------( 7 1 3 ) - 7 3 2 - 0 3 0 2 -방세놓음, 하숙하실 분, 웨스트파크&리치몬드 -대형 중고 철제 금고 삽니다. -------------------------( 8 3 2 ) 7 2 4 - 3 3 6 7 --------------------------( 9 2 9 ) - 3 1 3 - 3 0 0 3 -방세놓음,여자분만, 가구완비, 인터넷가능, Hwy6&C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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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토종닭 계란 ------------------------( 7 1 3 ) 4 3 4 - 8 0 4 7 -환전하실 분 ------------------------( 7 1 3 ) 8 8 2 - 0 8 8 8 -나이트클럽 / Bar 렌트, 스프링브랜치 ------------------------( 8 3 2 ) 2 8 3 - 4 6 7 3 -델리샵 일하실 분, 영어 가능자 ------------------------( 7 1 3 ) 8 8 4 - 6 3 8 0 -수영장관리 해드립니다. ------------------------( 7 1 3 ) 8 0 8 - 5 4 9 5 -휴스턴노인회관, 서예 강사 (Volunteer)를 찾습니다. ------------------------( 8 3 2 ) 2 5 7 - 4 7 4 4 -묘지매매, Memorial Oaks, 한자리 ------------------------( 2 8 1 ) 7 5 5 - 5 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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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코리안저널 어스틴지국 본사가 직접 운영 본사가 기사, 광고접수, 광고수정 직접 진행 중 최용락씨, 코리안저널 어스틴지국에 아무 권한 없어 지난 3월 1일부로 코리안저널과 최용락 전 지국장의 계약해지로 최용락씨는 코리안저널 어스틴지국에 관한 그 어떠한 권리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리안저널은 새로운 지국장을 영입할 때까지 본사가 직접 운영해 어스틴 독자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리안저널 본사는 지난 3월 10일부터 어스틴 신문 배송, 신규 광고접수, 광고 수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므로 모든 문의는 본사로 직접 요청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어스틴 지국의 광고주분들께는 이미 3월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 드렸으며 앞으로 새로운 지국장 을 영입하기 전까지는 무료로 광고를 게재해 드릴 것입니다. 한편 현재 코리안저널이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신문(지면 신문 그대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면보다 빠른 전자신문은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찾기 등록(코리안저널 광고 참조 A93면)만 하시면 핸 드폰으로 신문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코리안저널을 애용하시는 어스틴 독자분들과 광고주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코리안저널 배상
美 이민단속 과정에서 단속대상 아버지 총맞아 부상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 원이 불법 체류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총 격이 벌어져 1명이 부상했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시카고 히스패닉계 다수 거주 지 벨몬트 센트럴 지구의 한 가 정집에서 이민단속 대상자(23) 의 아버지 펠릭스 토레즈(53)가 단속요원이 쏜 총에 맞는 사고 가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은 토레즈가 단속 요원들에게 맞서며 총을 겨눴 고, 이어 단속요원 중 한 명이
쏜 총에 왼팔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도 성명을 내 고 “ICE 국토안보 수사요원이 시카고에서 불법 체류자 체포 를 시도하려 할 때 제2의 인물 이 수사요원에게 총을 겨눴고 그 결과 수사요원이 발포, 부 상을 입히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레즈와 아들의 변 론을 맡은 토머스 핼록 변호 사는 “아직 사건 경위를 파 악 중”이라고 전제한 뒤 “토 레즈는 ‘현관문 두드리는 소 리를 듣고 문을 열었다가 이유
없이 총에 맞았다’고 진술했 다”고 말했다. 또 토레즈의 딸은 “집 안에 총기류는 없었고, 가족 모두 합 법적 체류 신분을 갖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핼록 변호사는 “단속 요원 들이 체포 영장을 갖고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 강제로 집 안 에 들어간 것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집 안에 7∼8명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웃 주민들은 “체포 영장이 발부된 주소지에 지난 1월 발 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살
고 있다”며“이민단속 요원들 이 이 용의자에게 발부된 체포 영장을 가지고 해당 주택을 찾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카톡 친구 찾기에서‘코리안저널’
아갔다가 용의자 아버지인 토 레즈와 대치하게 됐다”고 설 명했다. 어떤 상황에서 첫 발포가 이 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 았다. 국토안보부는“ICE 수사요원 또는 특수요원이 근무 중 총기 를 사용한 사건에 대해서는 ICE 전문책임부(OPR)가 조사를 맡 는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 안이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 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토레즈의 아들은 총기 소지 관련 중범죄 혐의로 오는 2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며, 이날 경찰 구금시설에 억류됐다가 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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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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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31, 2017
“갤노트7 리퍼폰 미국선 판매 안 한다”… 한국은?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7 재생폰(리퍼폰)을 미국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 라고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 슈머리포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 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 트7 리퍼폰을 판매나 대여 용 도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같은 사 실을 미국 규제 당국인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CPSC)에서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삼성전자와 CPSC 간
에 미국 내 갤럭시노트7 리퍼폰 판매 문제에 관해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음 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을 결정했던 CPSC가 리퍼폰 판매에 부정적 입장을 가진 것으로 추정해볼 수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갤럭시 노트7 약 300만대를 리퍼폰으로 판매 하겠다고 밝혔다. 또 판매가 어려운 경 우 부품을 추출해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 30∼50% 낮은 가격에 갤럭시노트7을 리퍼폰으로 판매할 것으 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국
내 시장에서도 판매할지에 대해 공식 입 장을 내놓지 않았다. 갤럭시노트7을 중저가폰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반기는 소비 자들이 있지만, 잇단 발화 사고로 조기 단종된 제품을 재생한 것이라 꺼림칙하 다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갤럭시노트7 리퍼폰이 차기 전략 스마 트폰 갤럭시S8의 원활한 판매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카니발라이제이션’(자 기 잠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리 퍼폰 판매에 관한 큰 가닥만 결정했고, 시장별 판매 여부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美 보건당국“마리화나,통증·자폐치료증거없어” 마리화나가 극심한 통증과 자폐증상 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 해 미국 보건당국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난치성 통증과 자폐 범주성 장애를 의 료용 마리화나 허용 대상에 포함시켜달 라”는 주민 청원을 기각했다. 니라브 샤 보건부 장관은 “청원자가 제출한 사례 어디에도 난치성 통증으로 진단받은 개인이 의료용 마리화나의 혜 택을 볼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승 인 거부 사유를 밝혔다. 그는 자폐 범주성 장애 진단 환자의 청원에 대해서도 “효과를 입증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통증과 자폐 증 모두 의료용 마리화나 허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2015년 7월과 2015 년 10월 일리노이 주 ‘의료용 마리화 나 자문위원회’(MCAB)에 각각 제출 됐으며 보건부는 오랜 심의 끝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4년 1월, 미 국 50개 주 가운데 20번째로 마리화나 를 의료 목적에 한해 합법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효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효과가 입증된 질 병에 한해 허용 대상을 결정하며, 통증 과 자폐증 치료에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 불법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는 암·다발성 경화 증·녹내장·에이즈·알츠하이머·류머 티스성 관절염·파킨슨병 등 약 40개 질 병을 대상으로 의사 처방을 통해 주 60 개 지역에 설치된 조제센터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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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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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31, 2017
‘성직자도 불안 ’ 브라질 리우 교회서 예배 도중 목사 총격 피살 치안불안으로 악명 높은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교회 목사가 예배 도 중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사 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 면 리우 시내 이타보라이 지역에 있는
한 교회에서 전날 밤 8시 30분께 예배 를 주관하던 쿠스토지우 곤사우비스(59) 목사가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괴한들은 최소한 3발의 총격을 가했 으며 목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유력한 용
▲가톨릭 리우 대교구장인 동 오라니 템페스타 추기경
의자를 체포해 범행 이유를 조사하고 있으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 소셜네트워크 (SNS)에는 목사와 그의 가족들을 위로 하고 리우의 치안 공백을 질타하는 내 용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가톨릭 리우 대교구 장인 동 오라니 템페스타 추기경이 거 리에서 발생한 총격전 때문에 긴급대피 하는 소동을 겪었다. 당시 동 오라니 추기경은 리우의 명 물인 거대 예수상을 출발해 산투스 두 몽 공항으로 가던 중 시내 산타 테레 자 구역의 거리에서 총격전을 목격했다. 동 오라니 추기경은 리우의 치안불안 상황을 여러 차례 체험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역시 산타 테레 자 지역에서 3명의 무장강도를 만나 반 지와 장신구, 십자가 등을 강탈당했다. 강도 가운데 한 명은 범행 대상이 동 오라니 추기경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곧바로 강탈한 물건을 돌려주며 용서를 구해 화제가 됐다. 이어 2015년 7월에는 리우 서부지역 에 있는 캄푸 그란지에서 미사를 집전 하고 이탈리아 친구 부부와 함께 돌아
<연합뉴스>
▲총격 피살된 쿠스토지우 곤사우비스 목사
가던 길에 4명의 괴한을 만났다. 괴한들은 동 오라니 추기경이 탄 승 용차를 둘러싼 채 위협을 가했으며 휴 대전화와 시계, 지갑, 미사에 사용되는 도구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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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se $399/Mo (36month) $2,999 due at signing for select 2017 Genesis G80 3.8 Financing Offer : 1.9% for 60/mos on select Genesis models Conquest Offer : $1,000 on select Genesis 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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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entive $1,000)
모집 인원: 1명 (Genesis Brand Manager) 응모 자격: 자동차 판매에 경험이 많고 리더십을 갖춘 분 담 당: Terry Hatfield (General Manager) 문 의: (936) 523-6900, (281) 443-8402, (800) 443-8161 e-Mail : terry_hatfield@wiesnerauto.com
MSRP $69.050 Wiesner Savings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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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entive $1,500) Lease $689/Mo (36month) $3,499 cash due at signing for select 2017 Genesis G90 3.3T Premium (A8)
www.wiesnergenesis.com Mon-Sat 8:30 AM-9:00 PM Sunday Closed
(936)647-2791
MSRP: $23,030 - Dealer Discount $505 You Save: $505
MSRP: $29,005 - Dealer Discount $1,151 You Save: $1,151
2016 Sonata $27,854
TRIM: 2 .4L Sport BODY: 4 dr Car DRIVE: F WD STOCK #: G C3115 VIN: 5 NPE34AF7GH334658
2016 Elantra GT $22,526
2016 Tucson $30,048
1645 I-45 North Suite 400 Conroe, TX 77304
BODY: H atchback DRIVE: F WD STOCK #: G C3251 VIN: K MHD35LH2GU314433
MSRP: $37,990 - Dealer Discount $1,770 You Save: $1,770
MSRP: $31,345 - Dealer Discount $1,297 You Save: $1,297 TRIM: Limited BODY: Sport Utility DRIVE: FWD STOCK #: Gc3419 VIN: K M8J33A23GU189139
$67,550
2017 Santafe Sport $36,220
TRIM: 2.0T Ultimate BODY: Sport Utility DRIVE: FWD STOCK #: Hc2631 VIN: 5 XYZW4LA6HG38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