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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최종기일 27일로 연기…‘8인 체제 선고’ 는 유효 헌법재판소가 이달 24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변론기일을 27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앞서 헌재가 공언한 ‘3월 13 일 이전’ 선고 방침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최종 변 론기일을 2월 27일 월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대통령 측이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 여러 차례 회의 를 거듭했다”며 “앞으로 5일 정도가 남아 있다. 그동안 준비해주시기 바란 다”고 말했다. 대통령 측은 최종변론 기일 하루 전 인 26일까지 박 대통령이 직접 헌재에 출석할지를 밝혀야 한다. 헌재는 애초 이날까지 대통령의 출 석 의사를 표명하라고 요구했지만, 대 통령 측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답을 미뤘다.
최종변론 기일이 27일 열릴 경우 이 후 재판관 평의에 2주가량이 걸리는 점 을 고려하면 선고는 3월 10일이나 13 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3월 13일은 이 권한대행의 퇴임 일이 지만 헌재는 이날 오전 선고를 하고 오 후 퇴임식을 하는 일정도 검토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만약 선고 일자가 3월 13일을 넘어 갈 경우 이 권한대행이 퇴임해 현재의 ‘8인 체제’가 ‘7인 체제’가 된다. ‘7인 체제’에선 탄핵 기각에 필요 한 재판관 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 들어 박 대통령 측에 유리해질 수 있다. 애초 3월 2∼3일에 최종 변론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던 박 대통령 측은 이날 헌재의 결정에 “많이 아쉽다” 고 밝혔다.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변론 직 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만나서 ( 출석을) 상의를 해보겠다. 결정을 못 하 고 있다”고 말했다.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이정미 헌법재 판소장 권한대행이 심판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에 반해 권성동 국회 소추위원은 “ 좀 더 빨리 최종변론 기일을 갖길 원했
지만 27일 결정에 대해 저희는 존중하 <연합뉴스> 겠다”고 전했다.
朴대통령측, 최종변론 연기에“헌재 출석여부 숙고” 박근혜 대통령 측은 22일 헌법재판소 가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27일로 연기하면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 달라고 하자 “박 대통령이 법률 대리 인단과 상의하고 숙고해서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 에서 “출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 았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면서 이같 이 말했다. 헌재는 이날 16차 변론기일을 마무리 하면서 24일로 예정했던 최종변론기일을 사흘 뒤로 늦췄으며, 26일까지 박 대통 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 내부에서는 최종변론에 박 대통령이 직접 나가 국회 탄핵 소추의 부당성을 호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후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의 신문을 받을 경우 최종 메시지가 제대
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 라 헌재 출석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측 이동흡 변호 사는 이날 헌재에서 “박 대통령이 출석 할 경우 대통령 대리인단도 신문을 실시
할 수 있으므로 국회 측과 신문사항을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헌재는 박 대통령 출석 시 대리인의 조 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대리인단의 의
견을 청취하고 국회 측과의 신문사항 협 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출석 여부를 결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이날 박 대통령 의 하야(下野) 가능성을 언급한 국회 소 추위원 측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 날 헌재 변론기일에서 탄핵심판 절차 등 을 강하게 문제 삼은 것에 대해 “탄핵 심판 선고 하루 이틀 전에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을 피하고자 하야하는 것이라 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대통령 측은 “절차적으로 하 자가 있어 탄핵소추안이 각하돼야 한다 는 점을 헌재에서 지적했는데 이를 하야 시나리오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특검연장 사실상 무산… 여야, ‘연장하라 vs 안된다’ 공방만 정세균, 특검연장법 직권상정 불가 입장… 黃권한대행, 연장 불승인할듯 여야는 2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 연장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정치적 공방만 주고받았다. 특검법 개정안의 ‘국회의장 직권상 정’ 카드가 불발됨에 따라 특검 연장 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는 게 정치 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날 정세균 의장은 여야 합의가 없으면 직권상정을 하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따라서 야권은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깜짝 결단’을 압박하는 동시에 특검법 처리를 막고 있는 여당
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 고위원회의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면 서 “우병우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서라도 특검 연장은 더 필요하다”며 “황 권한대행의 신속 한 결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최고위원회 의에서 우 전 수석의 영장 기각과 안종 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발견 등을 근거로 “황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국회의원ㆍ원 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특검법은 추 가로 필요하면 30일을 연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것이 여야간 합의정신임에도 자유한국당이 연장에 반대하는 것은 국 민의 뜻을 거스르는 파렴치한 행동”이 라며 여당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여기에 맞서는 여당의 반응도 더욱 거칠어졌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단·4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 를 열어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 정안을 처리한다’는 야4당의 전날 합
의와 관련, “한마디로 날치기 발상이 고 반헌법적 작태라고 규정짓는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 연장은 오로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이라며 이 법 안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하 는 헌법 위배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야당의 무리한 정치적 요구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 칙에 따라 단호하게 결정내려주기 바란 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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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민행정명령 2탄에 떠는 美 불체자들… 한인사회도 영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체 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반(反)이 민행정명령을 21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명의로 발표하면서 미국내 불법체 류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켈리 장관이 미국 내 이민행정 집행 력과 국경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각서 2건에 서명한 것이다. 법원 제 동으로 사실상 무산된 반이민 행정명령 2탄격이다. 문제는 이 행정각서의 영향력이다. 단속과 추방에 방점이 찍히면서 이전 과는 다른 무자비한 조치가 뒤따를 것 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기소된 불법체 류자만 추방했다면 이제는 기소 가능한 모든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는 모두 대상이 될 수 있다. 단속 대상도 불법체류자에 한정되지 않 고 “추방할 수 있는 외국인”이라고 적 시해, 사실상 모든 이민자가 대상이 됐다. 아울러 미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된 경 우 추방에 앞서 청문 절차를 거치던 제 도를 폐지했고, 자녀를 미국으로 데려오 기 위해 업자에게 돈을 지불하는 부모들 을 기소하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들이 무면허 운 전을 하다가 적발되어도 추방될 수 있 데 된 것이다.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등 주요 대도시 를 포함한 9개 주(州)에서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에 나서 수백 명을 체포했다고 미 언 론들이 11일 전했다. 이번 단속은‘불법체류자 300만 명 추방’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의 취임 후 중앙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이민사회가 패닉에 빠져들고 있다. 사진은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ICE 요원들이 불법체류자를 체포해 경찰차에 태우고 있는 모습.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반이민 행정명 령 2탄을 순조롭게 실행하기 위해 세관 국경보호국(CBP) 직원 5천명, 이민세관 집행국(ICE) 1만명을 신규고용하라고 지 시하고, 단속반원들에게 부여하는 체포
및 구금권한도 확대할 예정이다. 불법체 류자 추방을 위한 법원 심리 속도도 높 이기로 했다. 이런 탓에 이라크, 이란, 시리아, 리비 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등 테러 위협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반 이민 행정명령 시행이 미국 내 법원의 제동으로 중단돼 안심했던 미국내 불법 체류자들이 다시 불안에 떨게 됐다. 미국의 이민 싱크탱크인 이민연구센터 집계를 보면 2014년 기준으로 미국의 불 법체류자는 1천9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 통계로 보면 멕시코 불법체류자가 599만명 정도로 가장 많다. 미국 내 한 국불법체류자 수는 국토안보부가 집계로 2011년 약 23만 명이었으나 갈수록 줄 어 2014년에 16만9천명으로 추산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행정명령과 이 번 행정각서를 통해 주로 겨냥하는 불법 체류자는 이슬람권 7개국과 멕시코 등 인 것으로 보이나, 단속 및 추방조치가 본격화하면 한인 사회도 예외가 될 수 없어 보인다. 불법체류 신분의 한인들 역시 주로 신 분확인을 거치지 않는 일자리를 찾아 생 계를 겨우 꾸려가는 상황에서 운신의 폭 이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정식으 로 시민권 딸 날을 고대하며, 노력해온 한인 불법체류자들은 이제 미국이 아닌 다른 선택을 강요당할 처지에 놓이게 돼 <연합뉴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美 대도시에서 다시 살인율 상승… 시카고 등은 1990년대 수준
▲ 살인사건이 발생한 시카고의 한 주택앞에 폴리스라인이 드리워 있다
대부분의 미국 대도시에서 살인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카고와 볼티모어, 밀워키, 멤 피스 등 4개 대도시의 살인율은 조직폭 력배들이 활개를 쳤던 1990년대 수준으 로 돌아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35개 대도시 의 1985년 이후 살인사건 자료를 분석 한 결과 27개 대도시의 살인율이 2014 년부터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부분 대 도시의 살인율은 1990년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14년 이후에도 살인율이 떨어지는 대도시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가 포함돼 있다. 이들 도시는 살인율이 장
빌게이츠“로봇노동에도세금부과해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박애주 의자인 빌 게이츠는 “인간의 노동력 을 대체하게 될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 을 매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 (QUARTZ)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적 으로 노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돈을 벌 수 없다는 의미는 아 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는 “당신은 소득세를 포기할 필요가 없다”면서 “로봇이 내는 세 금은 사회의 여러 서비스 기금으로 활 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향후 로봇으로 인 해 수많은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 이라는 우려 속에 기술의 진전에 부정 적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설득으로
해석된다. 자동화로 인한 소 득에 세금을 부과해 사회복 지로 환원시킨다는 것이다. 2013년 옥스퍼드 대학 보고서는 오는 2023년에 서 2033년까지 인간의 일 자리 50%가 로봇으로 대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 다. 또 2015년 매켄지 보고 서는 지금의 기술로도 당장 45%의 인간 일자리를 로봇 이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 ▲ 독일 방문중 17일 뮌헨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빌 게이 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한 바 있다. 게이츠는 “노인을 보살핀다거나, 보 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사 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 등에 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세금으로 급여 로봇 세금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며 “적절한 훈련을 통해 로봇에게 일
기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카고 등 4개 대도시에서는 살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시 부상했 음이 통계로 나타났다. 시카고는 작년에 10만 명 당 27.8건 의 살인이 발생해 1996년 이후 가장 높 았고, 멤피스의 살인율은 10만 명 당 32 건으로 1985년 이후 최고 살인율과 같 았다. 이들 도시에서는 올해에도 살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볼티모어에서는 올해 들어 벌써 47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해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살인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카고 에서도 올해 들어 330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작년 동기보다 소폭 늘어났다. 살인율이 높아지는 도시에서도 상대 적으로 더 가난한 지역에서 살인이 많 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카고의 경우 전 체 인구의 9%밖에 살지 않는 5개 지역 에서 전체 살인의 3분의 1이 발생한 것 으로 집계됐다. 살인 발생 건수와 경찰 수와는 직접 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 명 당 경찰 수는 볼티모어 가 뉴욕보다 많은데도 볼티모어는 살인 이 늘고 뉴욕은 줄어드는 등 엇갈린 결 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주리-세인트루이스대의 범죄학자인 리처드 로센펠드는 “(경찰 수보다는) 지 역의 마약 시장이 범죄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 찰과 지역 공동체의 협력 부족, 경찰의 소극적인 대처 등도 이유로 거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도시 경찰서장들은 조직폭력, 가난, 총기관련 법의 느슨한 집행, 불편한 공 동체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으로 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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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식당·사라진 푸드트럭… 美 ‘이민자 없는 하루’ 16일(현지시간)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Immigrants)을 맞 이해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이 일제히 가게 문을 닫고 학교 수업을 포기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워싱턴 DC,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펜 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텍사스 주 오스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위스콘 신 주 밀워키를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 의 이민자 자영업자들이 이날 하루 동 맹 휴업을 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反) 이민 정책의 표적이 된 멕시코 계를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동맹 휴업을 주도했다.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체류자 기습 단속과 추방을 포함해 트 럼프 행정부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명령, ‘불체자 보 호도시’(피난처 도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 이민자를 옥죄는 각종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민자 없는 날’ 동 맹 휴업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ICE는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 적인 불체자 단속에 나서 680명을 검거 해 이민자 사회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동맹 휴업은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 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에 끼치는 경제·사회적 영향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 ‘이민자 없는 날’ 문 닫은 이탈리안 상점 앞을 지나가는 우체부
‘라 라사 협의회’ 의장인 하넷 무르 기나는 “의사부터 접시닦이까지 이민 자들은 미국 일상생활의 필수”라고 트 위터에서 강조했다. 라 라사(La Raza) 는 멕시코계 미국인을 뜻한다. 무르기나 의장은 이날 식당 문을 닫 은 스페인 출신 셰프 호세 안드레스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안드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비하 발언에 실망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입점 계획을 철회했다가 1천만 달 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현재 재판 을 받고 있다. 워싱턴DC의 식당 50곳이 이민자와의
미국‘대통령의 날’ 에 “내 대통령 아냐”전국적 항의시위 메시지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뉴욕, LA, 시카고의 집회를 준비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올가 렉셀은 CNN 인터뷰에 서 이번 집회는 트럼프 의 정책들과 우스꽝스 러운 행정명령 등에 대 한 광범위한 반대가 있 음을 보여주기 위해 준 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중투표에 ▲ 미국 ‘대통령의 날’에 ‘내 대통령이 아니다’며 반 트럼프 서 졌으면서도 마치 압 행진을 벌이는 시위대 도적 승리를 거둔 것처 2월 셋째 주 월요일은 ‘대통령의 럼 행동하는 그에게 많은 사람이 화가 날’(President’s Day)을 기념하는 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연방 공휴일이다. 뉴욕 맨해튼 콜럼버스 서클에 모인 시 원래 조지 워싱턴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대는 ‘아냐(No)’라는 매우 단순한 위해 그의 생일을 휴일로 제정한 주가 메시지로 자신들의 뜻을 나타냈다. 시위 많았지만 1970년대 미 연방 의회가 모 대는 스페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등 든 전직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표시된 ‘No’라 제정한 것이다. 는 단어가 쓰인 피켓을 들었으며, ‘선 그러나 올해 대통령의 날인 20일은 현 출됐지만 선택되지 않은(Elected but 직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대로 넘쳐났 not chosen)’이라는 작은 문구 위에 다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내 대통령이 아니야’라는 문구가 새 뉴욕과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샌 겨진 티셔츠를 입기도 했다. ‘인류의 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20여 개 주요 도 이름으로 파시스트 아메리카 노!노!노!’ 시에서는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 아 라는 구호도 등장했다. 니다”, “내 대통령의 날이 아니다”를 워싱턴 DC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 외치며 수천 명이 거리로 나섰다. 이 ‘탄핵하라’는 피켓를 들고 시위를 CNN은 ‘내 대통령의 날이 아니다 벌였으며, 애틀랜타에서는 아예 행사 이 (Not My President’s Day)’ 집회 름을 ‘지금 탄핵(ImPEACH Now)’ 에는 어느 반 트럼프 집회보다 강력한 으로 붙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유대를 표시하는 뜻에서 휴업했다. 식당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민 노동자 들이 주인들에게 휴업 참여를 호소했 고, 이들을 식구로 여기는 식당 사장들 이 기꺼이 가게 문을 하루 동안 닫았다. 뉴저지 주의 멕시칸 식당, 식품 잡화 점, 미용 전문점, 콜로라도 주의 배관 시공사,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식당과 카페,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햄버거 가 게 등도 수천 달러의 매상 손실에도 동 맹 휴업에 동참했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히스패닉 주 민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
주의 학교에선 이민자 가정의 학생 수 백 명이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로이터통신은 약 4천 개의 의류 매장 이 밀집한 로스앤젤레스 패션 특구에서 매장 절반이 휴업하고 같은 지역에 있 는 꽃집의 40%도 문을 닫았다고 소개 했다. CNN 방송은 워싱턴DC의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지만, 정작 현지에 거 주하는 정치인들은 이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려고 중심가에 나가봐야 휴업의 영향을 실감 할 것이라고 전했다. AP 통신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 턴,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고급 식당 과 커피숍이 문을 닫고 거리의 푸드트 럭도 사라졌다면서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심지어 워싱턴DC 상원의 커피숍 도 셔터를 내렸다고 전했다. 또 브라질 스테이크 하우스, 이탈리 안·타이 식당, 스시 바 등 세계 각국 대표 음식을 파는 식당도 이민자에 동 조하는 뜻에서 휴업에 가세했다고 덧붙 였다. 뉴저지, 오클라호마 주 등의 맥도 날드 일부 매장도 이민 노동자들의 파 업 동참으로 이날 하루 문을 닫았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2007년 말 이래 미국에서 일하는 외 국 출신 노동자는 2천590만 명으로 증 가했다. 약 3억2천만 명인 미국 인구 중 외국 태생 또는 귀화 미국인은 13% 인 4천160만 명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오바마 역대 美대통령 평가 12위…1위는 링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 역사가들에 의한 역대 미 대통령 평가에서 12위 를 차지했다. 미국 의회방송인 C-스 팬이 역사가와 정부 전문 가 91명을 상대로 실시 해 17일(현지시간) 공개 한 조사에 따르면 노예해 방으로 유명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전체 43명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30일 대변인 성명을 통 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1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위였다. 비난하고 항의시위를 지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케빈 링컨 대통령은 C-스팬 루이스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퇴임 후 발표한 첫 성명에 이 실시한 2000년, 2009 서 “시민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고 목소리를 내는 헌법적 년의 같은 조사에서도 1위 권리를 행사한 것은 미국의 가치가 위태로워졌음을 보여 를 차지한 바 있다. 준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 결정과 비춰볼 이 조사는 경제 성적 때, 그는 신념과 종교를 이유로 개인을 차별한다는 개념 과 비전 및 어젠다, 의회 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오 와의 관계, 위기관리, 설 바마 대통령이 2015년 11월 백악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득력 등 10개 항목에 걸 쳐 이뤄졌다. 2위는 조지 워싱턴, 3위는 프랭클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30일 루즈벨트, 4위는 티어도르 루즈벨트, (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도널 5위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 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령이었다.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비난하고 항의시위를 지 8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9위 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케빈 루 를 각각 차지했다. 이스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퇴임 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5위, 지미 발표한 첫 성명에서 “시민들이 모여 카터 전 대통령은 26위, 조지 W.부 조직을 이루고 목소리를 내는 헌법 시 전 대통령은 33위였다. 적 권리를 행사한 것은 미국의 가치 노예제 갈등으로 남부 6개주가 연 가 위태로워졌음을 보여준다”며 “ 방을 탈퇴하는 등 홍역을 치렀던 15 오바마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 결정과 대 대통령인 제임스 뷰캐넌이 3차례 비춰볼 때, 그는 신념과 종교를 이유 조사 모두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로 개인을 차별한다는 개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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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면 못오나?” “음주운전 전력은?”… 美한인사회‘공포’ 음주운전·경범죄전과자“단속 시 추방되나?”우려 증폭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LA총영 사관에서 출입국·이민 업무를 맡은 박 상욱 법무 영사는 지난 17일 온종일 휴 대전화 벨 소리에 시달려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서류 미 비자(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 는 새로운 반(反) 이민 행정 정책을 예 고하면서 추방 공포감에 사로잡힌 한인 서류 미비자들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이들 대부분은 LA 총영사관이 홈페이 지에 올린 ‘미국 행정부 이민정책 강 화 관련 유의사항’을 보고 전화를 한 것이라고 박 영사는 22일(현지시간) 전 했다. 이 가운데는 동부 매사추세츠 주 의 보스턴에서 걸려온 전화도 있었다. 한인 이민자 보호 시민단체인 LA 민 족학교와 시카고 하나센터, 버지니아 주 미주한인교육연합회 등에 설치된 ‘이 민자 핫라인’도 반이민 행정각서 발효 후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LA 민족학교 정상혁 핫라인 담당 코 디네이터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 지난주 하루 평균 20여 통의 문의전화 를 받았다”면서 “LA뿐만 아니라 오 하이오 주와 뉴욕에서 걸려온 문의전화 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새로운 반이민 행정각서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명의로 발표하자 미국 내 한인사 회가 ‘단속·추방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이번 행정각서는 미국 내 이민 행정 집행력과 국경단속을 강화하는 내 용이다. 단속과 추방에 방점이 찍히면서 이전 이민 행정명령과는 다른 무자비한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소한
앞서 이민 당국은 지난 9일 미전역 최 소 11개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체자 검거 급습작전을 진행해 이민자 680여 명을 체포한 바 있다.
면서 체포된 이들은 “지난 10년가량 그랬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자신의 나 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장관은 또한 과테말라인들이 멕 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것 은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 안보와 이민에 관한 트럼 프 대통령의 행정조치들로 결국 불법적 으로 미 국경을 넘으려 시도하는 사람 들이 단속될 것이라며 “이들은 공정하 고 인간적으로 대우받으며 자국으로 돌 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칙적인 방법으로 미국으로 이주하거나 우리 국경선을 넘으려는 이 들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는 충고를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서 “그 것은 너무 위험한 여정이고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라울 모랄레스 과테말라 외 무장관은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 령과 켈리 장관의 회동 이후 “미국이 얘기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량 추방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주 로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람이나 범죄 전과자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을 열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 단속요원들의 급습작전은 추방 대상 불법체류 이민자의 가정이나 직장을 급 습해 체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9일 불체자 급습에서 한인 임 모(25) 씨도 캘리포니아 남부의 직장에 서 근무하던 중 단속요원들에게 붙잡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반이 민 행정명령 시행을 위해 세관국경보호 국(CBP) 직원 5천 명,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 1만 명을 신규 고용하라고 지시하고 단속반원들에게 부여하는 체 포 및 구금권한도 대폭 확대했다. 조지아 주에 사는 20대 한인은 연합 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 음주 운전으 로 벌금을 낸 적이 있으며 현재 비자가 만료된 상황”이라며 “단속요원들이 언 제 닥칠지 너무 불안하다”고 밝혔다. “아예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결 심한 서류 미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들 은 이민 1세대들이다. LA 총영사관 김보준 경찰 영사는 “ 최근 경미한 전과 기록이 있는 서류 미 비자들로부터 ‘이제 미국에서 살 수 없 으니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얘기를 몇 차례 들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 동화된 1.5세대 와 2세대 젊은 층에서는 이민 단속에 따른 추방 공포의 강도는 훨씬 높다고 LA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주권과 시민권을 서둘러 따려는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이 민법 변호사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 리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LA 시 인근에 사는 이 모(49) 씨는 “그동안 시민권 신청을 미뤄왔는데 트 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서둘러 시민권 신청을 했다”면서 “하지만 시민권이 제때 나올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한편, LA 민족학교를 비롯한 한인 이 민단체들은 이민자들이 추방과 구금 위 기에 처했을 때 행동요령이 적힌 가이 드라인 7천여 장을 LA와 시카고, 버지 니아 주의 한인 교회와 성당을 중심으 로 배포하고 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도 불안에 떠는 서류 미비자들의 도움 요청이 빗 발치자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인 트위터를 통해 영어와 스페인 어로 대응 방법을 홍보했다. ‘만약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집 문 앞에 나타나면’으로 시작하는 대응 홍보 글에서 ACLU는 ‘문을 열 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 그럴 권리가 있 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집에 왜 왔는지 단속요원 에게 묻고, 의사소통이 안 되면 통역을 요청하라고 권유했다. ICE 요원이 집 에 들어가겠다고 하면 판사가 서명한 영장이 있는지를 묻고, 영장을 창문 또 는 문틈으로 건네받아 보라고 ACLU 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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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없는 날’을 맞이해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이 동맹 휴업, 등교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 셔먼의 한 고등학생이 ‘이민자들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다’는 팻 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교통위반도 단속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미국의 이민 싱크탱크인 이민연구센 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미국 내 서 류 미비자 수는 1천100만 명으로 추산 된다. 이 가운데 한인 서류 미비자 수는 국토안보부 집계로 2011년 23만 명이었 으나, 2014년 16만9천 명으로 줄었다. LA 민족학교에 따르면 한인 서류 미 비자들은 대부분 LA와 뉴욕 등 한인 밀집지역에 몰려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대리운전이나 음식점 등 열악한 환경에 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혁 법무 영사는 “한인이 가장 많 이 사는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남부 에 거주하는 한인 서류 미비자 수는 5 만∼6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캘리
포니아 남부의 한인 54만여 명 가운데 10% 가까이가 서류 미비자인 셈이다. LA 총영사관과 LA 민족학교에 걸려 온 문의전화들은 대부분 음주 운전이나 가정폭력, 경범죄 등 전과가 있는 사람 들로부터 걸려온 것이다. 여기에는 서 류 미비자들뿐만 아니라 영주권자의 문 의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권자들 가운데 “한국에 갔다가 미국 입국할 때 괜찮겠냐”는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LA 민족학교 정 상혁 코디네이터는 전했다. 실제로 한인사회에서는 트럼프 행정 부가 이번 반이민 행정각서 발효로 대 대적인 불체자 추방 작전에 나서겠다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美국토안보장관“불법체류자 대량추방 안해… 절차는 가속할 것”
▲ 과테말라 방문한 켈리 미 국토안보 장관 22일(현지시간) 과테말라를 방문한 존 켈리(왼쪽)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과테말라시티 외교부 청사에서 카를로스 모랄레스 과테말라 외무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멕시코를 방문하기 전에 과테말라를 찾은 켈리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반이민’행정명령에 대해 “불법 이민을 막고, 불법체류 이민자를 인간적으로 다루고 가능한 한 빨리 출신국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과 관련해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 관이 서류 미비자(불법 체류자)를 대거 단속해 추방하지는 않겠지만 적발된 이 들에 대한 추방 절차는 예전보다 신속
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켈리 장관은 22일(현지시각) 멕시코 방문에 앞서 과 테말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량 검 거(mass roundups)는 없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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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주 의
포토광장 제2차 탄핵기각 애국집회 2월 19일(일) 오후 4시 Haden Park 범 휴스턴 애국시민이 주최가 된 태극기 집회가 약 두달여만에 이번에는 한인 타운 중심가 야외공원에서 열렸다. 약 150여명의 집회 참석자들은 대부분 연로한 노인들과 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 집회는 당초 예상했던 시간을 훨씬 초과하며 1시간 30여분 이상 이어졌지만 중간 이탈은 없이, 단지 다리가 불편한 노인들을 배려해 Haden Park에서 서 울가든까지 계획했던 태극기 행진은 중간지점인 벙커힐 로드까지로 단축했다.
▲애국집회 사회를 본 이광우 준비위원
▲개별 스피치에 나선 천병로, 박용락(어스틴 전 한인회장), 헬렌장, 김수명 준비위원
▲가두행진 선발대
▲시낭송을 하고 있는 시인 박영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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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브랜드 이미지 실추… 미국내 기업 평판순위 7→49위
삼성전자[005930](SAMSUNG)의 미 국 내 기업 평판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 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10위 안에 들 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49위로 추락했다. 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 (Harris Poll)’에 따르면 2017년 미
국 내 기업 평판지수 (Reputation Quotient) 조사 결과, 삼성 전자는 49위를 기록했 다. 48위인 현대자동차 [005380]에도 뒤진 순 위다. 1위는 전자상거 래 기업 아마존이, 2위 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 는 식료품 체인점 웨그 먼스가 차지했다. 3∼10위는 퍼블릭스 슈퍼마켓, 존슨&존슨, 애플, UPS, 월트디즈니, 구글, 테슬라, 3M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소폭의 오르 내 림은 있었지만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 지했다. 2012년 13위, 2013년 11위, 2014년
7위로 상승 곡선을 그린 데 이어 2015 년에는 구글, 애플 등을 제치고 3위까 지 올랐다. 작년에는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7위를 기록해 미국 외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점수를 비교해도 작년에는 80.44점 으로 80점 이상에 부여되는 ‘탁월 (Excellent)’ 등급을 받았지만 올 해는 75.17점으로 ‘매우 좋음(Very Good)’에 턱걸이했다. 이 같은 성적표는 갤럭시노트7 발화· 단종 사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국 공항에서 갤노트7 소지자의 항공 기 탑승이 금지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폴의 조사 시점이 지난해 말이 었던 점을 고려하면 특검의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수 사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리스폴은 보고서에서 기업 명성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리더의 불법 행위
FT“이재용 구속은 韓·삼성에 더 강해질 기회”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이 선대 총수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처럼 집행유예나 특별사 면 등을 받을 경우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 ‘최악의 신호’가 될 것이라 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 일 사설을 통해 주장했다. 신문은 과거 이건희 회장이 몇 차례 범죄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받았지만, 집행유예로 실제 형이 집행되지는 않고 결국 특별사면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FT는 “만약 이 부회장이 유죄라면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문은 “마찬가지로 투명하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통해 무죄가 확정 된다면 이 부회장을 손쉬운 정치적 희생 양으로 삼아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FT는 이 부회장에 대한 판결과 상관없이 올해 대선에서 당선되 는 대통령은 한국 재벌 권력에 제동을 걸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특히 “차기 대통령은 많은 전임자들 처럼 이들 재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 는 대신, 정치인과 대기업 간의 추악하 고도 부적절한 유착을 철저히 조사해 줄 이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업을 설득력 있게 해낸다면 한국과 삼성은 현재의 시련에
서 벗어나 과거보다 더욱 고무적이고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 버그는 일부 한국의 재벌 관련 시민단 체 관계자를 인용, 재벌에 대해 높아가 는 불만 정서 때문에 이 부회장은 선 대 총수들과 달리 사면을 받기는 어려 울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응답률 85%)라고 분석했다. 제품·서비스에 대한 거짓 또는 오해 (83%), 회계 조작(82%), 보안·정보 침 해(74%), 작업환경·문화(67%), 직장 내 차별(65%),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 (65%) 등도 거론했다. 지난해 명성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에 대해선 ‘유령계좌’ 스캔들에 휩싸였던 미국 은행 웰스파고(23%), ‘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폴스크바겐(9%) 과 함께 삼성전자(5%)가 포함됐다. 작 년 웰스파고의 평판순위는 99위, 폴크 스바겐은 91위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29일∼12월 16일 미국 소비자 2만3천여명을 대상으 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예비조사는 9 월 13∼15일, 10월 4∼6일에 이뤄졌다. 평가 요소는 기업의 비전과 리더십, 사회적 책임, 호감도, 제품과 서비스, 근 무환경, 재무성과 등 6개 항목이었다. <연합뉴스>
특검,내일이재용구속후3차조사 ‘대통령에 뇌물’추궁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오후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달 17일 법원이 영 장을 발부함에 따라 구속됐고 18·19 일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21 일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승계 문제 전반에 관한 도움을 받기 위 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강요 때문 에 어쩔 수 없이‘비선 실세’최순실 씨 측을 지원했을 뿐 대가성 없는 자 금 제공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박 대 통령은‘완전히 엮은 것’이라고 특검 의 수사 구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이달 28일 특검 수사 기간 70일이 만료하며 특검은 그때까지는 이 부회 장을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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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생활 만족도 한국, 중국이 최하 … 아르헨티나 최고”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2월 19일 - 2월 25일
자료제공:지윤철학원(www.askjiyun.com)213-739-2877 깊이 생각해야 운수; 늦춰서 좋을 일이 있고 미루고 늦추다가 낭패를 겪는 일이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멈추고 깊이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금전: 예상 밖으로 생긴 일로 지출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의욕만 가지 고 움직이지 말고 미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 뒤에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애정: 언젠가는 내 마음 을 알아줄 날이 있겠지 위안하면서 견뎌내야 합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19, 22일 길일. 21, 24일 주의.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운수;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주위에서 찾아보도록 하세요. 혼자서 일을 추진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금전: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때가 왔습니다. 거래처가 늘어나고 수입이 나아질 것입니다. 애정: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까워지고 더 좋 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겠습니다. 85, 73, 61, 49, 37년생은 19, 23일 길일. 22, 25일 주의. 희망적인 결과를 운수; 자신만의 무대가 준비되었다고 생각하세요. 뭔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희망적인 결과 를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금전: 조금만 달리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머리를 쓰면 쓸수록 좋은 아 이디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애정: 꼭 이어져야 할 사람과 결국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집안에 평화 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으니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21, 24일 길일. 20, 23일 주의. 돌다리도 두들겨보면서 운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것입니다. 금전: 두고두고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자 신의 가족생활에 완전히 만족하 거나 매우 만족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각 각 78, 68%인 데 비해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가장 낮은 축 에 드는 가운데 특히 한국과 중 국이 각각 30%와 32%로 조사 (2012년) 대상 17개국 중 1, 2 위를 다툰다.’ ‘결혼한 사이든 동거하는 사 이든 남녀 배우자가 남녀 구별 없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 은 조사 대상 18개국 중 호주 가 54%로 가장 낮고 필리핀이 92%로 가장 높다. 한국은 67% 로 아시아 조사 대상 5개국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서유럽에선 스페인 93%, 스웨덴 87%, 프랑 스 82%로 높은 데 비해 영국은 63%, 아일랜드는 61%로 비교적 낮다. 미국과 캐나다도 각각 65% 와 55%인 점을 고려하면 영어권 나라들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 사회추세연구소(STI)가 가족 학연구소(IFS) 등과 공동으로, 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ISSP), 세계은행, 국제학업성취도평가 (PISA) 등의 조사자료들을 인용 해 최근 ‘2017년 세계가족지 도(WFM)’ 보고서를 내놓았다. 맞벌이 문제에 대한 이러한 의식 조사 결과에 대해 WFM은 “놀랍게도, 영어권 국가들에서 전통적인 가치관이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태도 와 실제 행태가 늘 일치하지 않 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단 서를 달았다. WFM은 한국, 홍콩, 마카오, 칠레, 멕시코,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8개국에서 지난 2012년 15세 자녀와 부모 간 대화 양상 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일 혹은 거의 매일 자녀와 학업에 관해 대화한다고 답한 비율은 19(마 카오)~76%(이탈리아)로 편차가 큰 가운데, 한국은 28%로 비교 적 낮게 나타났다. 학업 외에 그냥 일반적인 대 화를 매일 혹은 거의 매일 한다 는 응답은 독일이 92%(학업 대 화 36%)로 가장 높게 나왔고 마
카오가 39%(학업 대화 19%)로 가장 낮았다. 한국은 46%. 독일 과 한국, 홍콩, 마카오 등 아시 아권에선 학업보다는 일반적인 화제로 부모와 자녀 간 대화가 더 많이 이뤄지지만, 칠레와 멕 시코 등 중남미에선 학업에 관 한 대화가 일반적인 내용의 대 화보다 많다. WFM은 “부모와 자녀간 대 화는 일반적인 것이든 학업에 관한 것이든 부모·자녀간 관계 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 성취도 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가족 활동”이라고 말했다. 부모와 자식 간 대화의 가장 좋은 기회는 식사. 가족과 매일 혹은 거의 매일 부모와 식사를 함께한다는 15세 학생의 응답 은 이탈리아 94%, 홍콩 85, 독 일 82, 마카오 81%로 비교적 높 은 데 비해 한국은 60%로 칠레 62%와 더불어 조사 대상 8개국 중 가장 낮았다. 미국에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족이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약 물 복용이나 음주, 우울증 등 여 러 가지 부정적인 양태를 줄여 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학 습 의욕과 성적을 높이고 숙제를 더 열심히 하도록 하며 독서를 즐기는 성향을 키워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WFM은 설명했다. WFM은 “사회경제적 배경을 통제하면 가족 식사가 청소년 기 발달의 가장 중요한 예측 지 표”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질리 언 햄든-톰슨 교수 등이 21개국 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결과 에 의하면, 16개국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하는 빈도가 많 은 학생일수록 문해 성적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가족 식사 빈도와 문해 성적 간 상관관계는 가족과 일반적인 대화보다 더 높다”고 WFM은 말했다. 물론 가족 식사의 긍정 적인 효과는 가족관계의 친밀도 에 달려 있다. “가족관계가 빈 약하거나 갈등적이라면 식사를 함께한다고 해도 청소년기 발달 에 미치는 긍정 효과는 감소” <연합뉴스> 하기 때문이다.
후회하게 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전과 관련된 일에서 돌다리도 두들겨보면서 건너가는 신중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애정: 아주 소소한 일로 틈이 벌어지면서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소소 한 일이라고 가벼이 여기지 마세요. 87, 75, 63, 51, 39, 27년생은 22, 25일 길일. 20, 24일 주의. 가만히 있어야 운수; 사소한 행동 하나가 가져다주는 파장이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언행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금전: 고집을 부린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뭔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정: 부부사이의 문제는 두 사람이 해결하게 지켜보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이 나설 일이 아니니 가족이라도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21, 23일 길일. 19, 25일 주의. 뜻밖의 귀인을 만나거나 운수;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면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뜻밖의 귀인을 만나거나 좋은 기회가 생 깁니다. 금전: 어떤 일이든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용을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단골고객이 찾아 와 매상을 올려주거나 수입이 증가할 것입니다. 애정: 아기를 기다리던 부부는 하늘의 선물로 아기 를 받게 됩니다. 건강한 아기를 잉태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19, 24일 길일. 20, 21일 주의. 깨끗하게 정리해야 운수;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물러나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합 니다. 금전: 당장은 욕심이 나도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당하게 얻은 이득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애정: 오래된 가구를 버리고 방을 깨끗하게 해야 새로운 가구가 들어올 수 있듯이 마음도 깨끗하게 정리해야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20, 25일 길일. 19, 21일 주의. 아름답고 밝게 보는 운수; 긴 시간 기다려온 일이나 결말을 짓지 못하고 끌고 오던 일이 좋은 방향으로 풀려나갑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금전: 큰돈을 벌 수 있는 찬스가 생깁니다. 주머니 사정 도 좋아질 것입니다. 애정: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어도 옆에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아 름답고 밝게 보는 시각이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21, 24일 길일. 19, 20일 주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운수; 모든 일에는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끝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금전: 단기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처리를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하 게 풀려나갈 것입니다. 애정: 내가 상대에게 솔직하지 않으면서 상대가 나에게 솔직하기를 바랄 수 는 없습니다. 먼저 투명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92, 80, 68, 56, 44, 32년생은 19, 22일 길일. 20, 23일 주의. 좋은 방향으로 운수;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정도 받게 되고 좋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갑니다. 금전: 부동산과 관련된 일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재물운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돈이 들어옵니다. 애정: 새로운 만남이 시작됩니다.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처신을 잘해야 이런저런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93, 81. 69, 57, 45, 33년생은 19, 23일 길일. 20, 24일 주의. 다시 한 번 점검해야 운수; 자신의 일보다는 다른 사람의 일로 일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힘들 것입니다. 금전: 다시 한 번 점검하세요. 머릿속으로 많은 일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작 하거나 이루는 일도 없이 금방 시간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애정: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중간에 말을 자르거나 제대로 듣지 않으면 금방 후회하게 됩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20, 24일 길일. 19, 25일 주의. 전화위복의 계기로 운수; 어렵게 보이던 상황도 자신의 의지력에 따라 얼마든지 전화위복의 계기로 바꿀 수 있습니 다. 금전: 당장은 좋아 보이고 편한 길처럼 생각되어도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는 것은 다시 생각해 야 합니다. 혼자서 헤쳐 나가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애정: 넓은 마음으로 포용 해야 합니다. 서로 타협해야 해결책도 생깁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21, 25일 길일. 20, 23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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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고지방 식사도 인슐린 저항 유발” 단 한 번의 고지방 식사도 2형(성인)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 항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슐린 저항이란 당뇨병의 전 단계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호르몬 인 인슐린을 세포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인슐린에 저항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 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독일 당뇨병 센터(DDZ: Deutches Diabetes-Zentrum)의 미하일 로덴 박 사 연구팀이 체중이 정상인 건강한 청 년 1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포화지방 이 많은 야자유 드링크 또는 생수를 1 잔 마시게 한 뒤 자기공명 분광법(MRS: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으로 포도당과 지방이 처리되는 과정과 에너지 대사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17일 보도했다.
야자유 드링크에는 베이컨 치즈버거 2개와 감자 칩 큰 봉지 하나 또는 살 라미 피자 2개와 맞먹는 양의 포화지방 이 들어있었다. 결과는 야자유 드링크가 간(肝)의 포 도당 생산을 70%나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당이 장시간 상승하면서 인슐 린 저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간의 지방이 증가하면서 간 의 에너지 균형도 무너졌다. 이러한 에너지 대사의 변화는 당뇨병 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서 관
찰되는 변화와 유사하다고 로덴 박사 는 설명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 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 섬 유화-간 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놀라운 것은 건강한 사람인데도 단 한 번의 과다 포화지방 섭취에 이와 같은 신 속하고 직접적인 에너지 대사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사실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러한 에너지 대사 불균형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는 알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은 아마도 잘 이겨내겠지 만, 지방을 자주 지나치게 섭취하는 사 람은 이를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건강 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로덴 박사 는 경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연구학회 (ASCI) 학술지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 <연합뉴스> 호에 발표됐다.
미 연구팀“반복 학습하면‘기억고정’효과 있어” 뭔가를 배우고 난 직후 다른 걸 또 배우면 앞서 배운 것조차 까먹은 경험 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앞서 배운 걸 잊지 않도록 반복해서 학습하면 다 른 학습에 방해받지 않고 학습효과가 유지되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1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미 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은 최근 반복 학 습의 기억고정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를 과학 전문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온라 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화상을 보여준 후 모양을 구별해 내도록 했다. 여러 차례 반복하자 정답률이 올라갔다. 학습효과가 얻어진 후 새로운 다른 화 상을 식별하는 학습을 하게 하자 새로 운 과제의 학습효과는 올라갔지만 먼저 한 화상구분의 학습효과는 유지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획득한 지식이나 기술을 반복해
서 계속 배우는 “과잉학습”을 하면 학습효과는 유지되지만 새로운 과제의 학습효과는 높아지지 않았다. 이 과정의 뇌 활동을 자기공명단층 촬영장치(MRI)로 분석한 결과 학습할 때 사용되는 영역이 흥분해 새로운 걸 기억하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으로 밝 혀졌으나 과잉학습을 한 직후에는 거 꾸로 이 영역의 활동이 억제돼 새로운 걸 기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으 로 확인됐다. 반복 학습을 가리키는 “과잉학습” 에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지는 그동 안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를 주도한 와타나베 사타케로 브 라운대학 인지 언어심리학과 교수는 “ 악기연주나 무술 등에 능숙해졌다고 해 도 연습을 계속하는 게 좋다고 말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알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또 “학습 직후의 기억은 불안정해 깨 지기 쉽지만 반복 학습을 하면 기억이
빨리 고정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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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된 존슨“예전부터 내 실력이 최고라고 생각” 존슨, 제네시스오픈 우승… 세계랭킹 1위 등극 세계 골프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신의 골프 실력 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랭킹과 상관없이 실 력으로 세계 1위라고 생각한 적이 있느 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존슨은 “모든 사람이 각자 의 견을 갖고 있다. 나는 내 골프 실력을 믿고 있고, 내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물론 지금까지는 내가 세계 최고 골퍼라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 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레스 인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 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
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 그 룹을 5타 차로 따돌 리고 우승컵을 차지 한 존슨이 이날 18 번 홀을 시작하자 그 린 주변에 모인 팬들 이 ‘세계 1위’를 합 창했다. 세계랭킹 1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번 대회에서 부진 했기 때문에 대회 단독 선두 자리를 굳 힌 존슨이 마지막 홀을 무사히 마치면 세계랭킹 1위가 바뀐다는 응원의 메시 지였다.
존슨은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포인트 시스템에 대해 “잘 이해가 안 간다” 면서도 “그래도 1, 2, 3이라는 숫자를 읽을 수 있으니 됐다. 그게 제일 중요 한 것 아니냐”고 즐거워했다. 47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 려온 데이는 존슨에 대해 “세계 정상 자리에 걸맞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 고 평가했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었더 라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위권 인 공동 64위(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 에 그치면서 존슨에게 자리를 내줬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존슨의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대해 “선수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당연하다 <연합뉴스> 는 반응을 보였다.
아마추어 골퍼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13야드 영국 R&A 조사… 1996년 200야드에서 고작 13야드 증가
▲ 지난해 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에서 273야드를 날린 우승자 의 스윙
남자 아마추어 골퍼끼리 대화를 나누다 보면 흔 히 듣는 말이다. 보기 플레이어도 드라이버 비거리 는 250야드를 넘 나든다고 큰소리 를 친다. 하지만 다 실제 로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50야 드를 넘는 아마 추어 골퍼는 드 물다. 그렇다면 아마 추어 골퍼 평균 비거리는 얼마나 될까. 영국 R&A가 최근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지난
해 영국 남자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드 라이버 샷 비거리는 213야드이다. R&A는 1996년부터 영국 7개 골프 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 비거리를 측 정해왔다. 핸디캡이 높을수록 비거리는 덜 나 갔다. 핸디캡 21 이상 하수 아마추어 평균 비거리는 182야드에 불과했다. 핸디캡 13∼20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는 평균 199야드를 쳤다. 보기 플레이 수준의 골퍼라면 드라 이버로 200야드 이상 치기 힘들다는 뜻이다. 핸디캡 6∼12의 상급 실력자는 드 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25야드로 훌 쩍 뛰었다. 핸디캡 6 이하 고수 아마추어 평균 비 거리는 245야드에 이르렀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90야드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아마추어 골퍼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는 처음 조사한 1996년 이후 20년 동 안 겨우 13야드 늘어났다. 1996년 조사 때 아마추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00야드였다. 특이한 점은 2005년에는 아마추어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17야드였다 는 사실이다. 프로 선수들의 비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준 장비의 발달은 아마추어들에게 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비거리를 10야드 이상 늘려준다는 신 제품 광고를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여자 아마추어 골퍼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146야드로 남자보다 67 야드 짧았다. 핸디캡 6 이하 고수 여자 아마추어 골 퍼라도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195 야드로 같은 실력의 남자 아마추어보다 50야드 모자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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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KOREAN JOURNAL FEB 24, 2017 40
김민희, 한국 배우 첫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김민 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 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영화제 역사상 한국 여배우가 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영화 ‘원초적 본능’의 저명 감독 폴 베호벤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은 18일 저 녁(현지시간)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 ‘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주인공 ‘영 희’ 역할을 소화한 김민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 곰상 다음 서열인 은곰상의 여러 분야 중 하나다. 김민희는 공식경쟁 부문에서 다른 17 편과 경합한 이 영화에서 유부남 영화 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졌던 여배우 ‘영희’를 열연했다. 극중 영희는 독 일 함부르크와 강릉에서 지인들을 만나 사랑과 삶에 관해 질문하고 번민한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홍 감독과 김민희 씨의 현실과 오버랩되는 소재로 만들어 진 데다가 영희와 유부남 영화감독과의 관계에 대한 세상의 시선에 강하게 반 론하는 극중 인물들의 대사가 여러 군
데 나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작년 6월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지난 16일 처음으로 기자 회견장 등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해서는 보란 듯이 친밀한 스킨십을 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흥미를 유발했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누 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 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영화제
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 다”며 울먹였다. 한국영화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이 른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배출한 것은 2007년 칸영화제를 빛낸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 이어 10년 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배우 전도 연은 당시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여 우주연상을 받아 ‘칸의 여왕’이라는 별칭도 따랐다. 홍 감독은 2008년 ‘밤과 낮’, 2013 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3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 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의 작품과 관련 해 어떤 상이든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는 기대 섞인 관측이 진작에 나왔었다. 홍 감독이 3대 영화제에서 자신의 작 품과 관련해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이 번이 두 번째다. 2010년 영화 ‘하하 하’로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 선’ 대상을 탔다.
한국영화는 1961년 강대진 감독이 ‘ 마부’로 베를린영화제서 특별은곰상을 탄 것을 시작으로 3대 영화제서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선 장선우 감독 이 1994년 ‘화엄경’으로 알프레드 바 우어상을, 2004년에는 김기덕 감독이 ‘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받았다. 2005년에는 임권택 감독이 해마다 중 요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명예황금곰 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7년에는 박찬 욱 감독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알프레드 바우어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 렸다. 알프레드 바우어상은 가장 혁신 적인 영화에 주는 상이다. 2011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동생 박찬경과 함께 만 든 단편 ‘파란만장’이 단편 경쟁부문 황금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 곰상은 헝가리 출신 일리코 엔예디 감 독의 ‘온 바디 앤드 소울’(On Body and Soul. 원제 Testrol es lelekrol> 에 돌아갔다. 로맨틱 팬터지로 성격이 분류된 이 영화는 매일 밤 같은 꿈을 꾸는 한 커 플의 이야기를 다뤘다. 도살장에서 피 어나는 사랑과 교감에 관한 질문이다. 또한, 독일과 노르웨이 합작으로 소 개된 영화감독 토마스 아르슬란의 영 화 ‘헬레 내히테’(독일어명 Helle Naechte. 영어명 Bright Nights)에 서 열연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가 남우 주연상(은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 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그린 로 드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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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4연타석 홈런.. 신곡‘낙낙’8개 차트 1위 걸그룹 트와이스가 스페셜 앨범 ‘트 와이스코스터:레인 2’(TWICEcoaster: LANE2)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4연타석 홈런을 쳤다. 20일 0시 공개된 이 앨범 타이틀곡 ‘낙 낙’(knock knock)은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 니,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뮤직 등 8개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앨범에는 ‘낙낙’과 ‘녹아요’ 등 신곡 2곡과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 인 1’의 수록곡 7곡이 함께 수록됐 다. 음원이 아닌 CD에는 EDM(일렉트 로닉댄스뮤직) 뮤지션 탁이 작업한 ‘ 티티’(TT)의 리믹스 버전이 보너스
영원한 국민배우로 기억될 원로배우 故 김지영, 영원히 잠들다
폐암으로 세상을 뜬 배 우 故 김지영의 발인이 진행됐다. 21일 오전 서울 서 초구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지 영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이날 발인에는 유족만 참석해 엄숙 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고인의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으로
알려졌다. 故 김지영은 지난 19 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이와 더불어 그의 연기 에 대한 열정은 투병중 에도 계속 됐다. 그는 2 년전 폐암 1기로 암이 시작됐으나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 기 간 동안 드라마 ‘판타 스틱’과 ‘여자를 울 려’ 등에 출연하며 연 기혼을 불살랐다. 고인의 딸은 “(어머 니가)투병생활로 힘든 데 다리운동까지 하셨 다”며 “꼭 나아서 올 해 다시 연기를 할 것이 라고 의지를 다지셨는데 갑자기 악화돼 돌아가셨 다”고 전했다. 1960년 영화 <상속사>로 데뷔한 故 김지영은 드라마와 영화를 누비며 다 양한 장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국 민 배우로 자리잡았다. 폐암 투병 중 에도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고 연기 에 매진했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 출연 예정이었 던 작품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깊은 슬픔을 안겨줬다.
로 실렸다. ‘낙 낙’은 팝과 록, 디스코 장르를 섞은 신나는 하우스 비트의 곡으로 가 사가 반복되는 후렴구의 중독성이 돋보 인다. 닫혀있는 소녀의 마음을 열어달 라는 귀여운 외침이 노랫말에 담겼다. 또 다른 곡 ‘녹아요’는 사랑하는 연 인과 떨어지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표현 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이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석 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우아하게’와 ‘치어 업’(CHEER UP), ‘티티’를
모두 히트시키며 데뷔 1년여 만에 ‘대 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3곡의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 1억 뷰를 모두 돌파했 으며 그중 ‘치어 업’은 1억 스트리밍 을 기록했다. ‘티티’가 담긴 세 번째 앨범은 판매량 35만 장을 돌파해 지난 해 걸그룹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17~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 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어 총 1만5천 관객을 모았다.
배우 김예령, 박영훈 감독과 지난 2015년 이미 이혼
배우 김예령(48)이 영화감독 박영훈 (53)과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매체는 21일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예령은 2015년 남편인 박영훈과 이혼 했다”고 보도했다. 김예령과 박영훈 감독은 지난 200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인 배우 김시온이 있다. 김시온은 기아 타이거즈 소속 야 구선수 윤석민와 약혼하고 지난해 12월 득녀해 화제를 모았다. 김예령은 지난 2011년 SBS ‘자기야’ 에 출연해 남편이 이혼 통보를 했다면서 이혼 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예령은 1999년 KBS 2TV ‘부 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 굴을 알렸으며 현재 SBS 저녁일일드라 마 ‘사랑은 방울방울’과 tvN ‘내성 적인 보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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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17 KOREAN JOURNAL
알렉스·조현영 양측 결별 인정“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져” 가수 알렉스 조현영 측이 결별을 인 정했다. 20일 알렉스와 조현영 양측 소속사는 TV리포트에 “최근 두 사람이 결별했 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 고 밝혔다. 조현영 측에 따르면 두 사 람은 2월 중순경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알렉스와 조현영은 지난 2015년 10
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두 사람은 띠동갑의 나 이차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조현영이 레인보우를 떠나 새 로운 활동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바 쁜 시간을 보냈고, 두 사람 사이가 자 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다. 알렉스 측 도 결별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있는
식 소 스타 외 해 졸리, 이혼 후 첫 심경 고백
“피트는 언제까지나 가족”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 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놓았다. 졸리는 19일 방영된 영국 BBC와 의 인터뷰에서 2년의 결혼생활 후 피 트와 결별한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다 며 “그래도 우리는 가족이다. 그리 고 항상 가족으로 남을 것이다”라 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이 힘든 시간 을 극복할 것이고, 바라건대 더 단단 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졸리는 이혼의 고통에 어떻게 대처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아 주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이혼이 우리를 더욱 강 하고, 가깝게 만들 수 있게 하는 방 법을 찾는 것으로 이러한 고통을 극 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졸리가 감독한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의 캄보 디아 상영회에 앞서 진행됐다. 양민 대학살을 자행한 크메르루주 정권 시절의 난민을 다룬 이 영화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 원에서 처음 상영됐다.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전 세계 인의 사랑을 받았던 졸리와 피트 커 플은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것은 아니다”라 고 밝혔다. 한편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 뷔한 조현영은 팀 해체 후 한은 정이 소속된 마 마크리에이티브 에 새 둥지를 틀 었다. 알렉스는 클 래지콰이의 멤 버로, 가수 활동 외에 영화, 드라 마, 예능 등 다방 면에서 활약 중 이다.
혜리, 출생등록 캠페인..“꾸준한 아동 선행”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년여만인 작년 9월 이혼소 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이 결별한 뒤 9세에서 16 세에 이르는 6명의 자녀에 대한 양육 권은 졸리가 갖기로 했다. 졸리는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 트남에서 아이 셋을 입양했다. 2002 년 입양한 큰아들 매덕스가 캄보디 아 출신이다. 졸리는 이번 영화 상영에 앞서 기 자회견을 하고 “전쟁뿐만 아니라 가 족의 사랑, 캄보디아의 아름다움에 초 점을 맞추고 싶었다”며 “사실 내 아 들의 친부모가 겪은 일을 이해하고자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걸스데이’혜리가 의미있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아동 출생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동 출생등록 캠페인’은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것. 미등록 아동의 출생신고를 돕고, 향후 의료 진료 및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혜리는 “보호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학교와 병원에 갈 수 없는 사실이 무척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실 제 나눔의 행복도 느꼈다. 그는 “5살 꼬마 아이에게 출생등록증이 나오 고, 생일이 생긴 순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떠올렸다. 평소 혜리는 아동 관련 선행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지난 2013년 에는 태국 노엘 지역을 방문해 개도 국 아이들을 만나 도움을 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걸스데 이 콘서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 기도 했다. 기부금은 개도국 여 자아이들의 출생등록 지원에 사용했다. 한편 혜리는 올 상반기 ‘걸스데이’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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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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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독보적 미녀”송혜교, 런던 홀린‘분위기 여신’ 송혜교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한국의 뮤즈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송혜교는 21일(한국 시간)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 벌 럭셔리 브랜드 2017년 2월 컬렉션 쇼에 한국 스 타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아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송혜교는 그레이톤의 언발란스 오프숄더 원 피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전했다. 한 쪽 어깨가 비대칭으로 트인 미니원피스로 작은 키를 보완하되 가녀린 어깨와 쇄골을 강조했다. 물론 패션 의 완성은 얼굴이다. 이번 쇼에는 배우 송혜교를 비롯해 페넬로페 크루 즈(Penelope Cruz), 나오미 스콧(Naomi Scott), 뮤지션 벤자민 클레멘타인(Benjamin Clementine) 버버리 패밀리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모델 아이리스 로(Iris Law), 수키 워터하우스(Suki Waterhouse), 진 캠벨(Jean Campbell), 조단 던 (Jourdan Dunn), 릴리 도날슨(Lily Donaldson)은 물론 디렉터 및 아티스트이자 포토그래퍼 아시프 카 파디아(Asif Kapadia)와 조쉬 올린스(Josh Olins)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장을 취재한 세계 패션지는 송혜교의 모습 을 담아 각자의 공식 SNS와 사이트에 게재하며 한류 스타의 방문을 알렸다.
알고 하면 더 좋은‘왁싱’ .. 피부 상태에 맞는 왁싱법
털 없는 깔끔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 어도 막상 왁싱숍에 가는 것을 망설이 는 사람들이 많다. 시술 과정이 부끄럽 거나 아프고, 이후 관리가 어려울 것 같 다는 편견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왁싱은 가장 부담 이 적은 제모 방법의 하나다. 왁싱 전 후로 관리를 잘할 용기만 있다면 누구 나 왁싱숍에 방문할 수 있다. 특히 건 조한 겨울철 피부 관리에 유의하며 왁 싱을 하는 법을 소개한다. 왁싱, 다른 제모법이랑 어떻게 달라? 왁싱이란 왁스를 열에 녹여 피부에 발랐다가 굳으면 떼어내 털을 제거하는 제모방법을 말한다. 털과 함께 묵은 각 질, 솜털, 피지 등이 탈락해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셀프 왁싱도 가능하지만, 방법을 숙지 하지 못하면 왁싱 과정에서 화상과 상 처를 입을 수 있어 전문가에게 받는 것 을 추천한다. 왁싱 외에도 레이저 제모와 면도 등
의 방법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다. 레 이저 제모는 털을 깎아 낸 후 레이저를 쏘아 모낭을 파괴하는 과정을 말한다. 주로 피부과의 기계를 사용해 제거한다. 레이저 제모는 털이 다시 자리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모 과정에 통증이 있고 제모 후 피부 표면이 까끌거릴 수 있다.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는 집에서 하기 에 간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면도는 모 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길어진 털을 잘라내는 것이라 완전히 깨끗한 피부를 얻기 힘들다. 또한 같은 부위에 면도기 를 지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피부 표면 이 거칠어질 수 있다. 겨울철에 해도 괜찮을까? 왁싱 전 이것만은 유의하자 숙련된 전문가에게 왁싱을 받는다면 왁싱 과정에서 상처가 생길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왁싱을 하기 전, 내 피부 가 왁싱을 하기에 알맞은 상태인지 확 인하는 것이 좋다.
왁싱의 부작용 중 하나는 ‘색소침 착’이다. 왁싱 전문가들은 피부가 너 무 하얀 사람들에게는 왁싱을 추천하지 않는다. 왁싱을 하고 색소침착이 온다 면 하얀 피부에 비해 그 부분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민한 민감성 피부라면 왁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왁스를 피부에 바 르고 굳히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약한 피부는 이 열에 손상을 입을 수 있 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 피부가 민감성 이라면 얼굴의 솜털 등을 제거하는 페 이스 왁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왁싱숍에 가서 왁싱을 받기 전에는 털 을 기르고 가는 것이 좋다. 이전에 면도 하고 바로 간다면 털이 짧아서 잘 뽑히 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제 모와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왁싱숍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왁싱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해 왁싱은 화학제품과 물리력을 이용해
털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므로 피부 손 상을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왁싱 후 에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 이 필수다.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비닐에 싼 뒤 냉동실에 잠깐 넣어 두면 타월을 이 용해 냉찜질을 할 수 있다. 자극받은 피부 위에 타월을 올려 열을 식혀주자. 수딩젤 같은 진정 팩을 이용하는 것 도 좋다. 알로에나 오이같이 수분공급 을 중점으로 하는 성분이 함유된 팩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시술 후 각질제거와 보습을 게을리하 면 모공이 막힌다. 그러면 털이 피부 안 쪽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In grown hair)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 현상은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 하므로 2~3일에 한 번 각질제거를 해 예방해야 한다. 인그로운 헤어를 면도기로 제거하는 것은 피부를 손상 또는 감염 시킬 수 잇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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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FEB 24, 2017 KOREAN JOURNAL
기독교 뉴스
KOREAN JOURNAL APR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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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FEB 24, 2017
송영일목사 칼럼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포장인생과 작품인생 인생의 목적(目的)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어 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인생의 가치기준(價 値基準)을 설정(設定)해주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도 바울은 회심(悔心)하기 전에, 유대 의 율법과 높은 학문과 고귀한 신분과 권력과 명 예를 최고의 가치기준으로 여겼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뒤 그의 가치기준은 완 전 180도 바뀌었다. 그날 이후 그가 최고의 가치 로 여겼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게 되었다. 이처럼 인생의 새로운 가치기준을 가지면 이 세 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새로운 사명감(使 命感)을 가지게 된다. 그 후부터는 사명이 인생을 이끌어 가게 된다. 어느 책에 보니까 두 종류의 인생이 있다고 한 다. 하나는 포장(包裝) 인생이고, 다른 하나는 작품 (作品) 인생이다. 포장은 잠시 반짝인다. 그러나 포 장만 그럴듯하지 내용물이 없다. 잠시 보이는 그럴 듯한 겉모습이다. 금방 싫증이 난다. 시간이 지나 면서 가치가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추해져 간 다. 포장인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수 밖 에 없다. 내용물의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요즈음 남성에 대한 유머스러운 이야기가 있다. 10대에는 축구공이라고 한다… 공 하나에 많은 여자들이 줄줄 따라다닌다. 20대에는 농구공이라고 한다… 공을 따라 다니는 여자들이 조금씩 줄어든다.
30대에는 골프공이라고 한다… 공을 따라다니는 여자들이 주로 나이 지긋한 돌 싱여자들이다. 40대에는 탁구공이라고 한다… 공을 따라다니는 여자들이 서로 남에게 미루려 고 한다. 50대에는 피구공이라고 합니다… 공을 따라다니기는 커녕 서로 피하려고 한다 고 한다. 이처럼 포장 인생은 나이가 들수록 초라해 지 게 되어 있다. 그러나 작품 인생은 다르다. 작품은 세월이 갈 수록 값이 올라간다. 어디에서 그 차이가 생길까? 인간의 삶과 깊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에 있 다. 작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삶의 무게가 있고 인생의 중량감이 있다. 한 마디의 말 을 해도 고상한 맛이 난다. 외모는 늙어 가도 안 으로부터 풍겨오는 인품이 있다.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초라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 사람을 가리 켜 아름다운 노년이라고 말 한다. 조용히 뒤에서 섬겨주고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곁에 누군가 울고 있으면 조용히 어깨에 손을 얹고 눈물이 그칠때까지 기다려 준다. 곁에 누군 가 아파하면 손을 잡고 가만히 아픈 마음을 느낀 눈으로 바라 봐 준다. 이것이 진정한 인생의 새로운 가치기준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이런 사람을 성경은 무명(無名)한 자 같으나 유명(有名)한 자라고 했다. 독생자 예 수님께서는 이세상에 사명을 가지고 오셨다. 최고
의 가치와 사명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 를 버리셨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고 종이 되어 낮은 자 리로 오셨다. 예수님의 사명은 십자가였다. 예수 님은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려고 오셨다. 이 사 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유명한 자였으나 무명한 자 가 되셨다. 이 사명을 감당하시려고 부요한 자로 서 가난하게 되심은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려 하 셨다. 포장인생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한 인류 역 사상 최상의 작품인생을 사셨다. 작품인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준다. 이 최고의 작품 인생으 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작품인 생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이 난다. 세월이 갈 수록 더욱 값이 나간다. 그래서 우주만물 가운데 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최고의 가치있는 분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믿고 경배하고 높 이고 예배드린다. 포장인생(包裝人生)을 살 것인가, 아니면 작품인 생(作品人生)을 살 것인가? 눈에 잘 보이는 것에 연 연하지 말고, 먼저 내면의 아름다움을 일구어가다 보면 고상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내면 의 아름다움은 성품의 변화를 말한다. 짧은 인생 을 살아도 추하지 않는 인생, 부끄럽지 않는 삶을 선택하면 우리의 인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작품인생(作品人生)으로 남게 될 것이다. 우 리가 세상을 떠나는 날, 알맹이 없이 텅빈 포장지 만 남긴다면 너무 부끄럽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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