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November 1st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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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st Week / 78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문화/스포츠스페셜 1. 박준용 총영사 이임 인터뷰 2. 2020 대선, 바이든 당선 확신 3. ‘신비한 전경’ 을 품은 콜로라도 42번째 주립공원, 피셔스 피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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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845-2784 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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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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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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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vember 1st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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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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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박준용 총영사 이임 인터뷰 -평통 미주지역 평화통일 온라인 노래 개사 경연 열려 -오로라, 3차 경제 회생(AER) 지원 시작 -3인의 한인, 연방 하원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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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히켄루퍼, 상원 진출 -덴버 시장, 셧 다운 가능성 경고 -일부 콜로라도, 폭설 경고에도 가뭄 여전 -스키장, 개장 연기 잇따라

16-17

코로나 19 뉴스 -콜로라도, 누적확진자 수 10만명 넘어 -콜로라도 입원 환자 수 급증, "정말 걱정스러운 일” -코로나19 초기 증상 발열 아닐 수도 -코로나19 입원환자 대부분 비타민D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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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WTO 사무총장 선거를 통해 본 국제 사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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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020 대선, 바이든 당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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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엄연히 존재하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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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콜로라도 42번째 주립공원 오픈, 피셔스 피크 -덴버미술관 ‘프리다 칼로’ 전 -‘원조’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 사망 -실내 운동시설, 코로나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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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본연에 충실해야 하는 시간’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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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바이든 '매직 넘버' 근접, 최종 결과는 2주 소요 지난 3일 투표 마감 뒤 개표가 시작 하루가 지난 시점에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하면서 당선에 근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주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 상원의원에는 민 주당 소속의 존 히켄루퍼 전 주지사가 현 코리 가드너 의원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대선일 "집에 있어라" 의문의 전화 수만 통 대선이 열리던 지난 3일 “집에 있어야 할 때다, 안전하게 집에 있어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녹음된 의문의 전화를 최소 수 천명에 서 수 만명이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전화를 건 발신자나 전화 목적 등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스팸 전화 방지 업체 관계자는 지난 11개월간 이같은 내용의 전화가 걸린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선거 당일 갑자기 증가했다고 말했다.

취업비자, '임금 높은 순' 개정 추진 연방 이민국이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무작위 추첨 방식을 폐지하고, 임금이 높은 신청자부터 우선 발급하는 방식으로 개 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이 적용될 경우 저임금 부문 신청자들의 취업비자 발급이 위축되면서 관련 한인업체 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30일동안 여론수렴 기간을 거치게 된다.

김성곤 전 의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명 한국 정부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전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을 제 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는 차 세대 동포 비중이 확대되는 등 재외동포 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과 재외동포사회의 연대와 협 력이 긴요해진 상황에서 재외동포 정책 분야에서 활동했던 김성곤 전 의원을 새 이사장으로 신임했다. 재외한인언론인들도 김성 곤 전 의원의 임명을 반기고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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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 1분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최고의 투자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달 28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가 내년 1분기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분기 한국은 수출 회복과 성공적인 방역으로 1.9%의 GDP가 증가했고, 최저점은 2분기로 보 인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한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최고의 투자처로 지목되고 있다.

LG전자 생활가전, 누적 영업이익 2조원 돌파 LG전자가 올해 3분기 17조 매출, 영업이익만 1조원에 도달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 기 대비 22.7% 증가한 것이고, 매출 기준으로도 2017년 4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의 성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TV를 비롯 해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징역 17년 확정 뒤 재수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혐의로 징역 17년 확정 판결을 받고 지난 3일 동부구치소에 재 수감되었다. 이로써 이명박은 2036년 95세가 될 때 형기를 마치게 되고,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호, 연금, 교 통통신비, 사무실 제공, 가족 치료 등의 혜택도 정지된다.

일본, 야구장 관객 채워 코로나19 감염 실험 일본 정부가 인구가 밀집한 곳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확인하기 위해 동경 인근 요코하마 야구장에 3만 2천석 정원의 80~100%에 달하는 관객을 채워 논란에 올랐다. 경기장 곳곳에서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로 관중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흥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산화탄소 감지기로 관중 밀도를 측정했다. 이날 수집된 데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알려진 후가쿠 슈퍼컴퓨터가 분석한다.

‘최가네’ 김치 한인 청년 사업가, 괴한에 피살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기반으로 한 ‘최가네 김치(Choi’s Kimchi)’를 운영하던 한인 청년 사업가 매튜 최 씨가 지난 달 25일 새벽 자신의 집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최 씨는 오리건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부터 파머스 마켓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하기 시작해 미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2016년에는 ‘굿 포두 어워즈’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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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박준용 총영사 이임 인터뷰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지금의 역경이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샌프란시스코 박준용 총영사가 이달로 3년의 임기를 채우고 오는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코 로나19로 인해 직접 동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없는 상황을 대신해 오즈저널이 박준용 총영 사의 이임사를 겸한 지난 3년을 회고하는 시 간을 가졌다. 오즈 : 언제 캘리포니아를 떠나시나요? 박준용 총영사 : 11월 12일에 한국으로 출국 합니다. 세월이 빨라요! 오즈 : 부임 당시 어떤 목표를 갖고 계셨고, 어 떤 성과를 이루었다고 보시는지요? 박준용 총영사 : 부임할 때는 총영사관이라서 여러 업무 중에서도 한인동포 사회의 권익신 장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서 정치적 신장을 비롯해, 적극적인 센서스 동 참, 투표 참여를 비롯해 동포 자체들의 활동 역 량을 키우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동 포 사회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는 민원 영사 업무가 해당이 되고, 동포 후세들을 위해 한글 과 역사 문화 교육을 서포트 하는 것 역시 중요 한 업무였습니다. 이런 업무들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습 니다. “잘 했다, 완벽하다”라고 말할 수 없지 만, 성과도 있다고 봅니다. 정치 관련해서 한반 도와 한미 동맹을 위해 덴버 대학에 가서 강연 도 했고, 크리스토퍼 필 전 대사를 비롯해 중 국과 미국 협력센터 등의 연구소와 같이 세미 나를 열기도 하고, 평통 덴버 협의회와 협력하 기도 했습니다. 또 직접 안보 강연을 하기도 했 었고, 북가주에서도 학자들과 의견을 교환하 기도 했었죠. 문화 관련해서도 중요한 업무들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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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케이팝 콘테스트를 덴버에서 가졌었 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던 행사였지만, 케이팝을 통한 한류를 콜로라도에도 전파시켜 야겠다는 생각에서 콜로라도, 유타, 샌프란시 스코에서 돌아가면서 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 다. 올해는 유타 대학에서 케이팝 콘테스트를 하려고 4월로 약속을 했었는데, 결국 못하고 말았습니다. 경제 관련 업무로는 실리콘 밸리 가 주요 타켓이 되었습니다. 오즈 :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말 씀을 들려주시겠습니까? 박준용 총영사 : 올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 지난 번 순회 영사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에서 차를 몰고 유타와 콜로라도를 갔었는데, 네 명이 모두 두 시간씩 돌아가면서 차를 몰고 갔어요. 그런데 유타까지 가는 것만 해도 12시 간이 걸렸습니다. 도시락을 준비해 가서 길거 리에서 먹으면서 가서 순회영사 업무를 마치 고 저녁에 다시 덴버로 넘어가는데 새벽 2시 에 도착을 했어요. 그리고 바로 아침 9시 전부 터 일을 시작해서, 하룻밤 자고 또 돌아오는 일 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총 26시간이 걸렸고, 이동을 할 때마다 식사를 해결하는 데 아주 힘들었어요. 한번은 레스트 에어리어(rest area)에 있는 벤치에 앉 아서 물을 끓여서 점심으로 싸온 컵밥을 먹으 려고 부르스타를 꺼냈는데, 그 순간 바람이 불 고, 비가 몰아쳤어요. 이런 것들이 보람과 함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작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이었어서 굉장히 활 동을 많이 했어요. 역사적으로 독립운동이 중 요한 지점이었고, 관련 행사들을 많이 열었어 요. 그리고는 참전용사들 관련한 활동을 많이

했는데, 남유타에서 메달 수여식을 열어서 보 훈처 장관 이름으로 ‘평화의 사도 메달’을 300 여 분에게 수여를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출장 을 많이 다녔는데, 개별 댁에도 30곳 정도를 방 문을 했었던 일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2018년에는 노던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났었 고, 이때 한인들도 많이 대피를 하시는 상황이 었었어요. 그래서 화재가 난 곳 인근까지 가서 구호품을 전달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동포 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영사관이 동 포 단체들을 1년에 한번씩 회의를 소집해서, 회계나 지원금에 대한 교육이나, 어느 단체가 좋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등 을 나누는 ‘동포 단체 역량 강화 컨퍼런스’를 두 번을 했었습니다. 또 ‘코리아 위크’라는 행사가 2017년에 생겼는 데, 2회 대회부터 기획단을 만들어서 체계적으 로, 기획단 위원들과 협력해서 연속성 있게 해 오면서, 문화활동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영 사관 1층도 예술 전시장으로 만들어서 분위기 가 과거와 많이 바뀌었다는 교민들의 평을 받 고 있습니다. 오즈 : 특별히 문화활동에 신경을 많이 쓴 배 경은 따로 있으신가요? 박준용 총영사 : 문화는 집단이나 민족의 지 적인, 영적인 부분이 표출되는 것이죠. 글로벌 무대에서는 경제가 잘되서, 돈 많이 번다, 이것 만으로는 한국이, 한국 사람들이 충분한 평가 를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의 경제력과 함 께 정신, 내면 세계가 같이 보여질 때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를 통해 좀더 갖추 어진 그런 온전성, 인간으로서의 온전성이 잘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인타운 뉴스 지금까지 외교관 생활을 34년째 하고 있는데, 젊었던 쥬니어시절부터 문화 관계 담당도 했 었고요.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가는 곳마다 문 화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오즈 : 한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의 주 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떻게 체감 하시는지요? 박준용 총영사 : 그렇죠, 우리 현장에서 만나 는 사람마다, 한국에 대한 개별적인 칭찬을 합 니다. 가장 방역을 잘 하는 나라로 한국을 이 야기합니다. 그런 중에 우리가 더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가지고, 방역 에 성공을 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미국보다 는 조금 더 방역에 대한 컨트롤 강도가 세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법으로 이런 부분을 정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컨센서스에 기반을 두 고 방역에서 강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 문에, 민주적인 체계에서 개인의 자유를 제약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또 하나 자랑스러운 점은 다른 나라들처럼 국 경을 봉쇄하지 않았고, 경제도 락 다운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민주국가 중에서 선진국 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충격이 적 었고, 그래서 회복하기도 더 쉬운 상황에 놓 여 있습니다. 오즈 : 일부 콜로라도 교민들은 이곳을 시골이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콜로라도 교민 사회 의 발전을 위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박준용 총영사 : 콜로라도가 시골은 아니죠. 내륙에 위치해서 그런 인상을 가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동부와 서부의 해안을 따라서 도 시가 발달을 하고, 내륙은 농촌쪽으로 가는 이 미지가 있지만, 지금 덴버만 해도 많이 발전을 했습니다. 유타의 솔트레이크시티도 그렇고요. 콜로라도에 한인이 4만명 정도인데, 결코 작 은 규모가 아닙니다. 콜로라도에 우리 총영사 관 소속의 출장소라도 설치를 해서 한인들 편 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에 건의를 하고 있고, 우리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동포 개개인이 자기 발전 을 위해 노력을 해야겠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한인 사회 전반이 자기 자신, 가정 단위의 발전에 대 해서는 많이 생각하는데, 커뮤니티 발전에 대 해서는 그 정도가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은 투표를 해야 하는데, 투표를 잘 안해요. 센

서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 체류자, 영주권 자들도 센서스에 참여를 해야, 한인 인구가 많 이 집계가 되고, 그래야 지원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을 안하십니다. 커뮤니티 차원에서 존재감이 적어지고, 그래 서 혜택이 적어지면서 불이익을 많이 받게 되 지요. 결국은 이런 것들이 후세들에게도 영향 이 미치게 됩니다. 이런 것을 위해서 단체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고, 개개인의 참여가 이 루어져야 하지요. 이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동포들이 크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포들의 이런 역량 강화를 위해서 영사관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우리 동포 사회가 교회 조직이 상 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교회 조직에서도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논의 하면 좋겠다, 한인 커뮤니티와 교회와의 연계 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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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 끝으로 들려주시고 싶은 말씀은 없으 신지요? 박준용 총영사 : 그동안 한인 동포들, 언론들, 단체들 모두가 영사관의 여러가지 활동에 적 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동포 사회가 어려웠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코로나 19 팬더믹 상황에서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이런 시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커뮤니티 차원에서 서로 돕기를 하면 좋겠습 니다. 멀리 내다 보고, 지금의 역경이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즈 : 박준용 총영사 : 이 자리를 빌어서 지난 번 순회영사를 위해서 수고해 주신 데 대해 진 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게 됩니다. 한국 정부가 교민들을 위해 헌신을 다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귀 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귀국길 편안하 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왼쪽:지난 해 10월 26일 대사관저에서 한국 전기기념비 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령하는 박준용 총영사 위:실리콘밸리에서 딸과 함께 '쌀 나눠드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준용 총영사 중간:지난 8월 덴버 순회영사를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길. 고속도로 주변 노변에서 식사하는 장면. 아래:지난 2일 영사관 민원실 대기번호 시스템 개통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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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평통, '평화통일 온라인 노래 개사' 경연 열리다 덴버협의회 장려상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미주지역 협의회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평화통일 노래 개사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 통자문회의 사무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 처장 이승환) 주관하고 미주지역회의(부의장 노덕환) 주최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덴버협의회(국승구회장)의 청년 분과위원들이 맹활약을 벌였다. 정주석 간사 를 필두로, 청년분과위원장 김의민 위원 및 정 경조, 전민영, 최진영, 최희영, 김현주 위원 등 이 참가했고, ‘바람바람바람’(김범용작곡)과 ‘ 아 대한민국’을 개사한 뒤, 지난 10월에 동영 상과 녹음작업을 마치고 출품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오즈미디어의 스튜 디오에서 녹음 진행했으며, 김준홍 오즈미디 어 대표가 레코딩 프로듀서 및 믹싱 엔지니어 를, 오즈미디어 영상팀의 백형곤 프로듀서가 총 연출로 참여했다. 개사는 모든 청년위원들 의 협력 하에 정주석간사가 주도적으로 진행 했다. 본 대회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한 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정현우·안소영 아나운 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미주 20개 협의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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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제출한 작품들을 예선을 거쳐 상영하며 경연 과 함께 심사가 진행되었다. 온라인으로 대회 가 열리는 시간에 평통 덴버협의회의 국승구 회장 및 십여 명이 평통 사무실 컨퍼런스룸에 모여 응원전을 벌이며 행사에 참여했다. 노덕환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19 팬데 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 서, 통일 노래 개사 대회를 통해 미주 지역 20 개 협의회 자문위원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과 소통의 마음을 담아 뜻 깊은 대 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발언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주 20개 협의회에서 예선을 거쳐 참가하는 20개 팀이 누가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화 통일을 노래하는 마음을 해외 동포 및 국민들 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노래하는 마음과 함께 공감하는 뜨거운 통일에 대한 열 정이 평통을 바꾸고 분단된 나라의 현실을 바 꾸어 나가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 에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남미서부협의회(회 장 정유석), 우수상은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 훈)·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샌프란시스 코협의회(회장 최성우) 등 3개 협의회, 인기상 은 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한고광)가 차지했 다. 덴버협의회를 비롯해 브라질협의회 등 14 개 협의회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보스턴협의회는 가수 박상철 이 불렀던 경쾌한 리듬의 곡 제목 ‘무조건’을 ‘ 보스턴서 달려 갈거야’로 바꾸고, 평통의 중요 성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라면 보스턴협 의회가 달려가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개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박상철의 곡은 몇몇 협의회 에서도 노래했지만, 돋보이는 의상과 율동이 곁들인 보스턴협의회 자문위원들의 '통일을 향 한 열정'이 담긴 파워 넘치는 목소리를 따라잡 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회 심사는 ‘샴푸의요정’을 작곡한 그룹 ‘빛 과소금’의 장기호교수와 강화성 작곡가, ‘애송 이의 사랑’의 가수 양파 , 조재형 평통 사회문 화교류분과위원장, 신동석 평통 상임위원, 김 영목 평통청년분과 상임위원 등 여섯 명이 위 촉되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상금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80만원, 우수상 60만원, 인기상은 50만원, 장려상은 30 만원이었으며, 각각 사무처장 상장이 주어졌 다.(사진출처 시애틀 문화일보/ 민주평통 미주 지역회의)<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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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오로라, 3차 경제 회생(AER) 지원 시작 이달 12일까지 신청 마감

오로라 시가 아라파호 카운티와 아담스 카운 티의 CARES 프로그램의 500만 달러를 지원받 아 오로라 경제 회생 지원금(AER) 프로그램을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은 특히 급여와 렌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와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한다. 이미 오로라 경제 지원 혜택을 받은 사업체나 비영리단체들도 신청이 가능하고, 최고 3만달 러까지 지원된다.

신청 가능한 사업체들은 우선 종업원수가 200 명 미만인 사업체여야 하고, 오로라시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비영리단체 중에서는 오로라시 또는 콜로라도주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오로라 시내에 사업장이 위치하거나 또 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50% 이상이 오 로라시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 신청을 하는 경우는 5일부터 AuroraGov. org/AER에서 신청서를 이용하면 되고, 이미

3인의 한인, 연방 하원 진출하다 지난 3일 치러진 선거에서 전 미주에 걸쳐 3명 의 한인 출신이 연방 위원으로 탄생했다. 우선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10선거구 출신의 매릴린 스트릭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스트릭 랜드는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서울에서 태어나 ‘대한의 딸’로 불리며, 이번 선거에 민주당 후 보로 출마해 1차 개표 결과에서 50.19%의 지 지를 얻었다. 또한 현재 유일한 한인 출신의 연방 의원인 앤 디 김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마찬가지로 민주 당 소속의 김 의원은 뉴저지 제3선거구에서 출 마했으며, 4일 오전 75% 개표가 완료된 상황 에서 55.0%를 득표해 상대를 따돌렸다. 앤디 김 의원은 2년 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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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의회에 진출했으며 중동 전문가로서 버 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오 바마 키즈’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앤디 김 의원 은 한인 2세이며, 뉴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고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했다. 더불어 워싱턴주 하원 제32선거구에 출마한 신디 류 의원은 6선에 당선되는 금자탑을 쌓았 다. 역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류 의원은 3일 발표된 1차 개표결과에서 72.29%를 얻으며 압 도적인 표차로 6선에 당선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위부터) 매릴린 스트릭랜트, 신디 류 의원, 앤 디 김 출처. Seattle N

AER1과 AER2에 선정되었던 사업체는 지원 양식을 포함한 링크 주소가 5에 이메일로 발 송되었다. 신청서와 지원 양식 마감은 12일 밤 11시 59 분이다. 번역된 정보 및 추가 정보는 AuroraGov.org/A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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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히켄루퍼, 콜로라도 상원 의원 당선 콜로라도 주지사이자 덴버 시장을 역임했던 존 히켄루퍼가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코리 가드 너를 누르고 콜로라도 주를 대표하게 되었다. 히켄루퍼가 성공한 데는 우선 콜로라도 주 내 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정치인의 한 명인 데다 지 난 16년 동안 두 번의 덴버 시장, 두 번의 콜 로라도 주지사로서 총 16년 동안 콜로라도를 이끌어왔다. 지난 해에는 대선 캠프에 참여하 다가, 콜로라도에서 가드너의 의석을 탈환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으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민주당 소속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가 히켄루퍼를 설득하는 데 나섰었고, 결국 민 주당은 히켄루퍼를 통해 상원 의석에 한 석을 추가하게 되었다. 선거기간 도중 히켄루퍼는 주지사 재임시절 불 법 선물을 받은 일로 인해 윤리위원회의 조사 를 받고, 벌금을 내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코리 가드너 의원은 2014년 민주당 소속 의원 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상원에 진출했었 다. 한편 이번 상원 의원 선거는 6400만 달러의 TV 광고가 집행될 정도로 가장 선거비용이 많

이 든 것으로 기록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U.S. News

덴버 시장, 셧 다운 가능성 경고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이 지난 달 30일 덴버 시 와 덴버 카운티를 대상으로 향후 2주동안 코 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현재의 방역 단계인 ‘Safer at Home’ 3 단계에서 한 단계 격상한 ‘Stay at Home(재택 명령)’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Stay at Home’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내려 졌던 폐쇄 조치로,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비

즈니스의 영업과 학교 등이 문을 닫아야 한다. 또한 식품점 쇼핑, 병원, 약국 방문 등을 제외 한 외출도 제한된다. 핸콕 시장은 “우리 모두가 지옥처럼 함께 싸워 서 ‘Stay at Home’으로 가지 않기를 원한다”라 고 발헌하며 강력하게 현재 수준의 방역 단계 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현재 유럽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을 비롯해 유 럽 여러 국가가 봉쇄에 들어갔고, 이탈리아는 밤 9시 이후 공공장소를 폐쇄하고 있다. 한편, 더글라스 카운티도 방역 단계를 지난 달 말을 기점으로 ‘Safer at Home’ 3단계로 격상 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일부 콜로라도, 30인치 이상의 폭설 경고… 심각한 가뭄 여전 이번 주말 일부 콜로라도에 30인치가 넘는 폭 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OpenSnow의 조엘 그라츠 예보관은 지난 3일, 토요일인 7일부터 월요일인 9일까지 두 차례 에 걸쳐 큰 폭풍이 콜로라도 남부를 강타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눈은 광범위한 산악 지역 에 걸쳐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요일 밤부 터는 I-25를 따라 큰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고 그라츠 예보관은 말했다. 특히 이번 눈은 강 풍을 동반해 눈이 날리면서 시야를 가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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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운전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는 12일을 비롯해 14일부터 15일 사이 에도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한 눈사태 경고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산악 지 역이나 오지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 Colorado Avalanche Information Center 웹 사이트를 통해 눈사태 예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현재 콜로라도주의 22%가 가뭄 상태이 고, 75% 이상이 ‘심각한 가뭄’ 상태이다. 이러 한 가뭄 상태는 관측 이후 두번째로 심각한 상

태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Out There Colorado.


콜로라도 뉴스

스키장 개장 불투명, 윈터 파크는 콜로라도의 스키 시즌은 이미 시작되었으나 현 재 주요 스키장들의 개장 여부가 불확실한 것 으로 알려졌다. 최근 CPR은 코로나19 감염 사 태가 나날이 심각해져 가면서 스키 리조트들 이 공중보건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문제 때문 이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10월에 개장하는 러브랜드나 아라 파호 베이슨도 트레일에 대한 준비가 언제 완 료될지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윈터 파크 의 경우는 본래 이달 18일 개장할 것이라고 발 표했었으나 지난 3일 빨라야 11월 30일에 개 장이 가능할 것이나 확실한 상황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윈터 파크는 “윈터 파크가 위치한 그랜드 카운 티에 일어난 화재의 영향 뿐 아니라 공중보건 지침과 그로 인한 제약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해 이러한 결정(개장 연기)을 내렸다”라고 밝 혔다. 아라파호 베이슨의 경우는 날씨가 가장 큰 방해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관계 자는 “올 여름의 가뭄으로 인해 제설작업이 큰 영향을 받았다. 앞으로도 더 눈을 만들어야 하 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러브랜드 스키 리조트의 경우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제설작업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CPR은 전했다. 러브랜드 스키 리조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주나 다음 주 초 정도까지 오픈 일

정을 발표할 수 행운을 빌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고사 스프링스의 울프 크릭은 지난 달 28일 에 가장 먼저 개장을 했고, 키스톤은 오는 6 일 오픈 할 예정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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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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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콜로라도, 누적확진자 수 10만명 넘어

11월 3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총 956 만 4928명에, 누적 사망자 수가 23만 7245명을 기록했다. 내주 중에는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주는 여전히 확 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캘리포니아 의 누적 확진자 수가 94만 5805명, 사망자 1 만 7740명, 텍사스 주는 93만 8097명, 사망 자 1만 8426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81 만 6741명, 사망자 1만 6896명을 기록했다. 뉴 욕도 일일 확진자가 2천 명 이상씩 늘어나면서 51만 9641명, 사망자가 3만 3543명에 이르렀 다. 이어서 일리노이주도 누적 확진자가 4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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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도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 어서 11만 4712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 수 는 연일 2천 명을 넘어서고, 3천명에 육박한 기 록이 나오기도 했다. 사망자는 총 2314명이다. 카운티 별로는 덴버 2만 621명, 아담스 카운티 1만 6234명, 아라파호 카운티는 1만 4502명, 엘 파소 1만 1849명, 제퍼슨 카운티 1만 184명, 웰 드 카운티 7017명, 볼더 카운티 6155명, 라리머 카운티 4716명, 더글라스 카운티 4687명, 프에 블로 2635명을 기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콜로라도 입원 환자 수 급증… “정말 걱정스러운 일” 9월 이후 콜로라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이 로 인한 입원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콜로라도 주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전문 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콜로라도주의 코로나19 모델링 팀의 베스 칼튼 박사는 ‘덴버7’과의 인터뷰에서 “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면서 “11월 중순이나 그 이전에 4 월 중순의 입원 상황을 초과할 수 있다. 콜로라

도 주가 현재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곧 전례 없는 수의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칼튼 박사는 “정 말 걱정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UC Health 응급의학과의 리차드 제인 박사는 “ 이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사태가 악화되는 것 을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정말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덴버7을 통해 말

했다. 제인 박사에 의하면 현재 UC Health의 상 황은 아직 소진된 상태는 아니고, 지난 4월보다 치료 결과가 나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되며, “정 말 조심해야 하고, 신중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가능한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사회 적 거리를 지켜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출처 : 덴버7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19 초기 증상 발열 아닐 수도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열 이 나는 것을 꼽았다. 그러나 최근 필라델피아 모넬 케미컬 센스 센터가 코로나19의 가장 초 기 증상은 발열이 아니라 후각 상실이라고 보 고했다. 필라델피아 케미컬 센스 센터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77%가 후각을 잃었으나, 일부 감염자들 은 전혀 열이 나지 않았다. 이 센터의 부소장인

낸시 로슨은 “후가 상실은 가장 초기 증상 중 하 나이며, 확실히 발열보다 먼저 나타난다”라면 서 “발열 체크보다 후각 능력 만으로도 감염 사 실을 예측이 더 정확하다”라고 말했다. CDC가 지난 7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후각 상 실은 평균 8일간 지속될 수 있고, 감염자 중 일 부는 수 주에 걸쳐 냄새를 못맡는 경우도 있 다. 후각 상실의 문제는 식욕까지 함께 상실하

게 되면서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에 빠질 수 있 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 케미컬 센스 센터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검사에 향기 테스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가 테스트를 위해 커피, 향수, 치약, 바질이나 로즈마리 등 향이 강한 재 료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출처 : YR Media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19 입원환자 대부분 비타민D 부족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80% 이상이 비타 민D 수치가 부족했다는 연구 결과가 호세 에르 난데스 스페인 칸타브리아대 의대 연구팀에 의

연구팀은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체내 염증 반응이 더 많이 나타났고, 더 오래 입원하는 경 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D

언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어서 신체 내에서 자연히 생성될 수 있고, 기름진 생선, 계란 등을 섭취하

해 발표되었다. 지난 달 27일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해 당 연구팀이 지난 3월 스페인의 마르케스 데 발 데실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216명을 조사한 결과 82.2%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비타 민D 수치가 결핍상태였다. 또한 남성 환자가 여 성 환자보다 비타민D 평균 수치가 낮았다.

수치와 코로나19 감염 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 그러나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직접 원인은 아니다”라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노인과 기저질환 환자, 요양원 환자 등 고위험 대상자들은 비타민D 결핍을 확인하고 미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연구팀은 조

거나 비타민D 제재를 복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 다. 출처 : New York Times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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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WTO 사무총장 선거를 통해 본 국제 사회의 모습

일본에 관련한 글을 쓰는 것은 여간 곤혹스런 일 이 아니다. 특별히 정치학과 지역학을 통해서 일 본을 분석해 보면 그들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 뭐하나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틀이 없다. 그 리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 문에 관심이 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웃 기는 선조의 실수로 그들의 통치를 35년 동안 받 아 그 폐해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갖고 있다. 그들은 우리 민족의 분단에도 관련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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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하 여 대한민국의 피를 빨아 먹는 그런 나라였다. 기회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의 앞길을 방해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들이 앞선 형국을 만들고 자 조작과 왜곡을 일삼았던 나라가 일본이다. 아직도 일본의 노인네 극우 세력은 과거에 안주 하여 대한민국을 그들의 속국 정도로 보고 싶어 안달 난 병자처럼 처신하고 있다. 최근의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보여준 그들의 태도는 일본은 어쩔 수 없는 나라이고 변하지 않는 민족임을 보여 주고 있다. 단지 대한민국 의 사무총장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반대를 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대한민국 후 보를 떨어뜨리고자 갖은 로비를 하였던 것이다. 통상적으로 같은 대륙에서 후보자가 나오면 지 원을 하는 것이 불문인 것을 그들은 단지 대한 민국이 잘되는 것이 못마땅해서 반대하는 그런 사람들만 모인 나라인 것이다. 과거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 선거에서 이미 보여준 그들의 실력 (?)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최초 WTO와 WHO를 놓고 대한민국 정부는 고 민하였을 것이고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WHO 보다는 현실적인 WTO의 수장을 노렸을 것이 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이 첨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WTO 수장을 맡는다면 그들을 중재할 수 있는 위치 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역할이 현

재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중간자 역할이다. 여 러 번 필자의 글을 통해 강조하였던 대한민국 의 중재자 역할은 아직도 유효하며 앞으로 더 욱 그런 나라가 필요하다. 미국과 중국은 여러 차례 현 상황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였으나 그 들이 처한 국내 상황은 어쩔 수 없이 대립 구도 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중국 보다는 미 국의 입장이 더욱 강경하였고 그런 정책을 입 안 시행하였다. 중국 또한 미국에 맞서 물러서 지 않는 모습을 견지하였고 결국 미국은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군사적으로도 중국을 제압 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런 갈등 구조는 결국 편가르기 를 할 수 밖에 없고 대한민국 또한 이 범주에서 고민하고 있다. 어찌 되었던 한국 전쟁 이후 한 미 동맹은 현재까지 유효하며 국제적 갈등에서 미국은 대한민국에게 동맹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 가 진행된 것이고 여러 후보 중에 대한민국 후 보와 나이지리아 후보가 최종 결선을 두고 경 쟁을 하였다. 후보간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 리아 후보가 우세하다는 외신을 접하고 잠시 일본의 힘을 본 것 같았으며 외교전에서 우리 가 일본에게 밀린 것이라고 자조하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 29일 미국이 공식적으로 우리 후 보에 대한 지지와 나이지리아 후보에 대한 거


편집자 칼럼

부권을 암시하는 발표를 접하고 전 세계는 혼 란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통상 책임자 는 우리 정부에 절대 사퇴하지 말 것을 당부하 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국내 언론은 우리의 득실을 따지며 사퇴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위 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후보의 사퇴를 종용하는 듯한 뉘앙스의 뉴스를 연발 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11월 9일 최종 발 표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 으로 파악된다. 후보자를 낸 대한민국은 그냥 기다려 보자는 입장이지만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은 대단히 복잡한 상황으로 빠지고 있다. 원래 중국은 당 연히 아프리카 후보를 선호하였으며 그 동안 WTO를 중국에 우호적인 기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간 미국과 갈등할 때마다 제기 된 미국의 대중국 압박 정책을 WTO를 통해 무 력화 시켰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상황 논리 보다는 법리적 해석을 우선하는 WTO 상소 위 원회의 특징도 있지만 지속적인 중국의 노력 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표명한 중국의 전술 이 주효한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어쨌 든 미국 입장에서는 WTO가 미국의 대중국 압 박에 상당히 거슬렸던 기구임에는 분명한 것 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젠 중국이 지원하고 옹 호하는 나라의 후보가 WTO 수장으로 선출되 면 중국 중심의 기구가 될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런 국제적 분위기는 중국의 위상을 강화시 킬 것이며 결국 중국의 패권을 옹호하는 방향 으로 갈 것을 미국은 위중하게 판단한 것이다. 사실 중국의 입장에서는 WTO 사무총장 선거 를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 이유 는 미국의 이러한 거부권이 실제화되는 것을 제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선거가 조 용히 진행되어 합의에 의해 그들이 원하는 후 보가 선출되길 바랬다. 그래서 일본의 무식함 에서 출발한 로비가 잘 진행되기만을 학수고대 했으며 유럽의 도움(?)으로 거의 완성이 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진행 상황을 모르는 독자는 없을 것이고 향후 진행될 그림을 분석하기에 바쁜 언론을 보면서 무엇인가 순서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 이 든다. 첫 번째는 왜 미국은 이미 선호도 조사까지 마 무리 된 후 우리 후보를 지지한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옹색하며 둘째는 이 일로 대한민국은 어 떤 결과를 얻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미국이 그렇게 중국을 배제시키고 영향력을 유 지하길 원했다면 선거 초기에 우리 후보를 지지 했으면 쉽게 끝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즉 미국 이 선택한 시점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에 대한 답이 궁색하다는 것 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어떤 이는 그 래도 60여개국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만족하자 는 의견도 있다. 참 웃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이 선택한 시점은 미국은 이미 그들의 시점 을 대통령 선거 후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 보 여진다. 미국의 통상 관련 책임자는 정권과 무 관한 자리이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 와는 관계가 없으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당선 된다 해도 미국의 대중국 통상 정책은 별로 바 뀔 내용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이다. 그러 나 한 가지 생각할 것은 전 세계를 향한 미국의 도전 혹은 확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입 장에서는 중국의 급부상에 맞서 함께할 동맹국 을 전 세계 국가 중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미국의 힘을 확실하게 인식시 켜야 할 시점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초 강대국 위상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하고자 하는 것이다. 누가 보아도 미국은 무리한 전개를 시 작한 것이다. 자국 후보도 아닌 대한민국 후보 를 지지함에 있어 절대 민주적이지도 않고 전제 적인 듯한 미국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다. 이러한 미국의 모습에 유럽과 일본 그리고 중국이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그들의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 역시 미국의 이러한 행동에 전혀 반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그들이 지지한 나이지리아 후 보의 선출은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 다. 그렇다고 미국이 대한민국 후보를 지지한다 고 공개 적으로 발표한 상황에서 감히 우리 후 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정말 그런 상황이 초래되면 중국은 대한민국도 잃고 미국과는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코 중국은 이런 그림을 그 리고 싶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대만을 비롯한 내부 상황이 자연스럽게 WTO 사무총장 선출에 관련된 부분을 조용히 넘기고자 할 것이다. 일

본 역시 미국의 입김에 추풍낙옆인 나라이니 곤 란한 상황이 될 것이고 유럽은 대한민국의 급부 상을 경계하나 대책이 없을 것이다. 그들의 과 거 식민지 운운하며 아프리카 후보를 지지한다 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으며 그렇게 아프리카 와 함께하고 싶다면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하는 정책을 보여주면 된다. 아프리카 수장을 뽑아 놓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것은 중국 이나 유럽이나 같은 것이다. 과연 미국의 방법 이 어떻게 될 지 두고 보아야 하지만 이것이 통 한다면 세계는 다시 한 번 미국의 힘을 경험하 게 될 것이다. 그럼 대한민국은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 하는 생 각이 든다. 초기에는 현 정권에서 세계 기구의 한국인 수장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차 기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하였으나 상황이 이상하게 전개되어 뜻하지 않는 국가의 위상을 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미국의 자 국을 위한 정책에 뜻하지 않게 대한민국의 위상 을 점검하고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다. 이런 우여 곡절 끝에 우리 후보가 WTO 수 장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명실 상부한 강대국의 위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합 당한 후보이기 때문에 미국도 지지를 할 수 있 는 것이고 향후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인재 들이 등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발 국내 언론 에서 사퇴하라는 기사나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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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OZ MAGAZINE 11 -2020 23


핫이슈

2020 대선, 바이든 당선 확신 재선 위기 몰린 트럼프 법적 투쟁 준비

거대 미국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2020 대선 을 치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양 당 지지자들 이 열띤 분위기 속에 선거에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고자 흑인들은 오바마 후 보 시절의 대선 때보다도 더 큰 열기로 선거 에 나섰다. 지난 번 대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민주당 지지자들도 역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 표 참여율을 보였다. 18세부터 29세까지의 젊 은 세대들도 300만명이 사전 투표에 참가하 는 등 총 1억명 이상이 사전 투표에 나선 것으 로 알려졌다.현장 투표까지 포함하면 투표 참 가 인원수는 1억 6천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로 추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 선거 참여 유권자가 많았던 덕분에 선거 당일 투표소는 이전보다 덜 붐비는 장면을 연출했다. 대기 시간도 짧아 서 투표에 걸리는 시간도 평소보다 짧았던 것 으로 알려졌다.

의 접전을 벌이며 팽팽한 대결 상황을 이어갔 다. 콜로라도는 일찌감치 여느 때처럼 견고한 파란색으로 칠해졌다. 하지만 주요 격전지에 서 모두 초접전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플로리 다 주와 텍사스 추가 빨간 색으로 물들었다. 그보다 개표가 늦어진 위스컨신 주에서 1포인 트 차이로 바이든이 승기를 잡았다.

4일 오전 개표 상황으로, 경합 주들 가운데 플 로리다,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주에서 트럼프가 앞서 있고, 미시 건주, 위스컨신주, 애리조나주, 네바다주에서 바이든이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4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선거인단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콜로라도에서 도 만만치 않은 트럼피들이 선거 당일까지 유 세에 나서면서 트럼프를 지원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의외로 두 후보는 초박빙 출처 : Fox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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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바이든이 264명을 확보하면서 ‘매직넘버’ 270 에 근접하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하면서 바이든의 승기가 점차 확실시되 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4명만 더 확보하면 되 는 가벼운 상태가 되었다. 더우기 위스콘신과 미시건 주에서는 바이든이 역전을 한 터라 분 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조 바이든 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펜실바니 아에서도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바이든은 "민주당 후보로 선 거운동을 했지만, 당선되면 미국 대통령으로 통치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나의 승 리는 민주주의와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당선 연설과 같은 발언을 했다. 또한 바이든의 표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사 전 투표 결과는 이날까지 득표에 더해지지 않 아, 시간이 갈수록 바이든이 유리한 상황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표와 재검토라는 강수를 돌입하며 투쟁에 나설 것을 암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 실베니아와 미시건 두 곳을 모두 이겨야 선 거인단 283명을 확보해 재선에 성공할 수 있 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시건 주에서 바이든에게 뒤지고 있 고, 위스컨신주에서 1포인트 이하 차이로 바 이든에게 밀리면서 재검토를 요청한 상황이 다. 펜실베니아에서는 우편 투표에서 바이든 지지표가 많을 가능성을 두고 우편투표에 문 제를 삼고 나왔다. 또한 주요 접전 지역 중 하나인 미시간주에서 우편투표 13만표가 연속으로 바이든 표가 나 오고 트럼프 대통령 표가 단 1표도 나오지 않 았던 사실에 대해서도 트럼프 캠프 측이 소송 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위스콘신 에서는 인구수보다 투표수가 더 많이 나왔다 고 부정투표라는 시비가 벌어지게 되었다. 트 럼프 측이 필사적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저지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역전을 당하기 시작한 트럼프 측에서 는 개표 중단에 나서고, 측에서는 우편 투표

일각에서는 우체국장이 우편투표 급행 수송 을 거부하는 등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또

오즈미디어 코로나시대에는 모바일 업소록으로~

한 죠지아 주는 개표 중 개표장에 물이 새는 사고가 있어 개표를 중단하고 퇴근하는 일이 발생했고, 네바다 주에서도 개표 도중 프린터 잉크가 부족해 개표를 중단하는 해프닝도 일 어났다. 바이든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최종 결과 까지는 우편 투표가 집계되기까지 수 일에서 수 주가 더 걸릴 수 있고, 바이든이 승리할 경 우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가 소송을 제 기하면서 최후의 결론까지는 더 지루하게 기 다려야 할 수도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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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엄연히 존재하는 법칙'

정관의 사전적 의미-articles of incorporation. Foundation Regulations. By Law 定款 법인의 조직과 활동을 정한 근본 규칙이다. 실질 적으로는 단체 또는 법인의 조직·활동을 정한 근 본 규칙을 뜻하고, 형식적으로는 그 근본 규칙을 기재한 서면을 의미한다. 법인판 헌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정 관 없는 법인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정관에 는 필수적 기재사항이 있는데, 이는 해당 법인의 근거 법률에 규정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규정 은 민법(일반적인 사단법인, 재단법인의 경우), 상법(회사의 경우)에 있다. 법인격 없는 사단 또는 재단의 경우에도, 사단 법인 또는 재단법인으로서의 실체가 있어야 하 므로, 정관에 준하는 것(예컨대, 종중 규약)이 있 어야 한다. 정관은 단체 결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헌법과도 같은 규정이고 법적으로 단체를 인가할 때 반드 시 첨부되어야 하는 서류이다. 이런 서류가 또는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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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러 필 첨 서류로 분류하겠는가? 과거 한인단체들이 행해왔던 “우김”과 “분 쟁”에 전유물로 전락해 보이지만 이제껏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세칙들이고, 일부 개정 이 되어왔지만, 세칙들은 잘 준수 되어왔다 고 전했다. 미 전국에 불어닥친 코로나 19 사태가 한인 사회도 수많은 어려움과 생전 겪어보지 못한 삶과의 다툼을 지속하고 있다. 한인회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 난 펜데믹기간 동안 한인사회의 '코로나와의 전쟁'에 나름 궂은 일을 도맡은 것이 한인회 다. 그러면서 한인회가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를 몸소 실천하며 동포들에게 외면받는 한인 회가 아닌 뭘하든 상관없는 한인회가 아닌 잃 어버렸던 신뢰와 역할에 대해 동포 제현들에 게 충분히 각인시켜줄 기회가 오히려 코로나 로 인해 많이 있었을 것으로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이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상 처음으로 임 기를 정관 없이 통합합의문에 의거하여 선출

된 19대 ‘조석산 號'가 하선을 앞두고 있다. 한인회가 제 20대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본 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달 부터 선거방식 및 회장 후보 자격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김숙희 이사 장을 위시한 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 려졌다. 그간 회칙에 대한 여러 잡음들을 대통합이 라는, ‘하나의 한인회’라는 절대 명제를 위해 맨몸으로 손가락질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19대 한인회는 보훈 기금을 총영사관으로부 터 1,500불이나 수령했고, 이번 비영리단체 법인들에게 주어지는 오로라 시의 그랜트도 15,000불에 달한다. 더 고무적인 것은 펜데믹 시기에 20,000불이라는 돈을 론으로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회는 현 상황을 자 각하고 15,000불의 그랜트만 받기로 결정했 다. 무책임한 결정을 유보해내는 윤리의 실천 도 보여주었다. 바꿔말하면 한인회가 새로운 '비상'(飛上) 을 준비해야 되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고 있 는 것이다.


발행인의 편지

그래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기대는 코로나 19 봉사를 경험 삼아 보다 업그레이드된 한인 회의 출범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반면에 걱정은 한인회 회장 선거철마다 반복 되는 구태의연한 행태들이다. '정관과 선거 세칙, 선거운동 방식, 집행부의 단독행동이라 든가 선관위나 이사회를 불복하고 다른 이사 회를 만드는 등의 어줍잖은 행동들이다. 후보 자격 등과 관련해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 들로 인해 동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경 우가 허다하다. 이젠 달라져야 한다. 코로나 19가 세상을 바 꾸고 타운을 바꿔놓았다. 정관 개정, 한인회 장 후보 자격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번 한인회 회장 선거는 코로 나 19로 난관에 봉착한 한인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 록 해주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로 빠르 다. 이러한 시기에 한인회의 위상이 주류 사 회는 물론 한인사회 내에서도 고무적일 만큼 일취월장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더 이상 우리의 리더십을 세우는 일로 옥신각

신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회와 이 사회 그리고 집행부에 간곡하게 당부하고 싶 다. 한인회는 후보자들이 공명정대하고 정정당 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게임의 룰' 을 제공해야 한다. 그게 현 한인회의 마지막 소명이다. 후보자들은 이제 구태의연한 분열과 정관싸 움방식에서 벗어나 한인사회를 향한 자신들 의 '비전과 봉사'에 대한 계획을 놓고 멋진 승 부를 겨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젠 바꿀 수 있다. 1세가 됐든 1.5세가 됐든, 오로지 '봉사'할 각오를 가진 후보들이 나오 고, 진정으로 한인사회의 달라진 미래를 갈망 하는 한인들의 기대가 합쳐진다면 한인회장 선거는 멋지게 치러질 수 있다. 항간에 이사회에 인준이 되지 않은 한인회 이 사회가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다. 이 는 또 다른 분열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제 한 달여 임기가 남은 현 회장이 이사회 의 인준을 받지 않은 채 정관 회칙에 대한 구 태의연한 진흙탕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년 전 콜로라도 한인 동포들이 꿈에도 그리 던 하나의 한인회가 또다시 진흙탕 싸움을 시 작하려 하는 것이다. 이에 모든 한인사회가 이 일들을 주목하고 있 음을 알아야 한다. 정관을 지키지 않고 특별한 조항에 합의하며 시작된 통합한인회가 또다시 합의를 이행하 지 않고 제멋대로 이사회를 만들고 그 불법 단체로 교섭을 하려 든다면 또 한 번 제 얼굴 에 침을 뱉는 후안무치의 결과를 창피한지 모 르고 행하는 꼴이 될 것이다. 분명히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지는 시간이 되 기를 콜로라도 동포 제현들은 바라고 있을 것 이다. 약속이 안 지켜지는 단체의 수장이 무슨 일을 한다 한들 그것이 옳은 일이겠는가. 손바닥으 로 하늘 가려도 한치밖에 안 되는 자신을 속 이겠지만 그따위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은 하늘은 늘 독야청청할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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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콜로라도, 42번째 주립 공원 오픈

신비한 전경을 품은 피셔스 피크

피셔스 피크는 덴버에서 I-25를 타고 남쪽으로 3시간 30분 여를 달리면 만날 수 있다. 트리니다 드(Trinidad)에서 남동쪽으로 6마일, 뉴멕시코 국경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곳이다. 비록 이번에는 전체 피셔스 피크 중 250 에이커만이 일반에 공개되었지만 관계자는 거리가 짧지만 ‘First Look Trail’ 만으로도 피셔스 피크만의 ‘ 신비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챌린지 트레일(Challenge Trail)도 이번에 문을 연 코스 중 하나인데 ‘오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코 스로 꼽힌다. 1.5 마일에 달하는 기존의 도로를 대단히 ‘가파른’ 하이킹 코스로 바꾸어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하이킹 코스가 8~10도 정도인 것에 비해 챌린지 트레일은 30도를 넘는 경사인데다, 계곡을 끼고 이어져 상당히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챌린지 트레일이 전체 피셔스 피 크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라톤 메사에서 흘러나온 고대 용암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봉우리의 정상에 이르는 하이 킹 코스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피셔스 피크 주 립 공원 관리자 크리스탈 드레일링은 피셔스 피

크가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피셔스 피크의 역사적, 지질학적, 문화적으로 그리고 빼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들 을 초대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지금 현재는 너 무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 고 알렸다. 이번 피셔스 피크의 주립 공원 개장은 지난 가을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트리니다드에서 콜로 라도의 공원과 야생동물 보호 구혁을 선언한 뒤 이어진 조치이다. 피셔스 피크를 포함해 콜로라 도의 공원과 야생동물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 한 플랜이 수년 째 개발되고 있으며, 그 첫번째 모델이 피셔스 피크가 되었다. 피셔스 피크의 개 장일은 본래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보 다 앞서서 개장하게 되었고, 현재3개의 짧은 트 레일과 피크닉 장소 및 9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오픈하게 되면서 일반 대중들의 방문을 활성화될 것이라고 공원 관계자는 전했다. 캠핑장을 비롯한 편의시설 확

충과 피셔스 피크로 이어지는 트레일 및 공원 개발에 대한 마스터 플랜은 현재 계속 논의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달 30일에 열린 피셔스 피크 오픈식에서 “피셔 스 피크 주립 공 원을 개장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우리 행정 부와 지역 사회가 함께 차세대들이 자연의 경이 로움을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콜로라도를 강화하고 보호하고 있다”라면서 "야외 활동은 콜로라도의 경제를 이끄는 추동력이며 이 주립 공원을 통해 지방에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 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보 존하고,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피셔스 피크의 개장으로 코로나19으로 인해 야 외활동을 즐기는 일반인을 비롯해서 식물학자, 생물학자, 사냥꾼, 야생 동물 애호가 등 야외 활 동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주차권을 뽑아든 폴리스 주지사. 출처 : 폴리스 트위터 / 지난 30일 열린 피셔스 피크 오픈식. 출처 : 폴리스 트위터 / 출처 : 피셔스 피크 트위터 30 OZ MAGAZINE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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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죽음은 삶으로, 기쁨은 슬픔으로 이어진다" 덴버 미술관,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멕시코 모더니즘’ 전

덴버 미술관이 지난 달 25일부터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를 중심으로 한 ‘프리다 칼로, 디 에고 리베라, 멕시코 모더니즘’ 전을 열고 있다.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는 1800년대 스페 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는 혁명을 통해 멕시코 에 새로운 민족 정체성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던 1910년에 왕성한 활동을 한 작가들이 다. 이 당시 멕시코의 산업이 번창하기 시작하면 서 경제가 활성화되자, 멕시코시티에 본부를 둔 영화산업도 붐을 이루면서 멕시코 영화의 황금 기가 시작되었다. 디에고 리베라는 벽화로, 프리 다 칼로는 캔버스로 이러한 멕시코의 변화를 담 아내며 예술운동을 벌여나갔다. 이들 작품은 100 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에게 신선한 영감 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예술을 통 한 멕시코의 국가 정체성 형성’이다. 덴버 미술 관은 “칼로와 리베라는 모두 자신들의 작품에 토착적인 이미지와 미학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전시는 리베라의 ‘칼라 릴리 벤더’의 침 울한 분위기로 시작해, 점차 생생한 색의 작품 들로 전시장을 채워나가며 화려한 색과 빛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전시는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 온 마이 마인드(Diego on My Mind)’로 대미를 장식한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Diego on my Mind’. OZ MAGAZINE 11 -2020

큐레이터 베키 하트는 "우리가 깨달은 것은 이 들이 매우 복잡하고 계층화된 이야기를 하고 있 다는 것"이라면서 "때로는 모순적이면서도 조 화롭게 나란히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현 실이 있을 수 있다. 멕시코 유산의 독특한 부 분 중 하나는 모든 것이 포용된다는 것이다. 즉, 죽음은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기쁨은 슬 픔의 일부로 포용된다"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 를 해설한다. 또한 칼로와 리베라는 당시 멕시코의 정치적 상 황에서 자신들의 정체성, 애국심, 전통과 진보 의 문제를 놓고 씨름했으면서도, 다른 예술가 들의 작품 세계와는 동떨어졌다. 덴버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칼로와 리베라의 동시대의 작 품으로 마리아 이스키에도의 '내츄럴레자 비바 (Naturaleeza viva)'와 카를로스 메리다의 '새들 의 축제' 등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들은 각각 육지와 바다를 정물을 대하듯 조명하고,

덴버 미술관이 이번에 기획한 한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멕시코 모더니즘’ 전은 두 작가 의 삶과 작품을 함께 담아낸다. 이번 전시의 큐레 이터를 맡은 베키 하트는 프리다와 디에고의 매 력을 통해 다른 멕시코 예술가들의 이야기도 들 려주고 있다고 전한다. 프리다와 디에고의 친구 였고, 함께 작업을 하면서 콘서트나 대화를 즐겼 을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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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 자화상에서 프리다는 전통 의상을 입고 있으며, 옷감의 주름과 머리 장식들은 액자를 뚫고 나오는 듯 강렬하다. 또한 이마에 새겨진 남편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해 있음을 표현한다.


문화/스포츠 스페셜

자연을 추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카를로스 메리다 외에도 건테르 게르츠소도 기 하학적인 추상 작품로 당시 멕시코 예술 스타일 을 보여주는 작가로 꼽힌다. 이즈키에도의 화려 한 작품과 롤라 알바레스 브라보의 삭막한 흑백 사진 역시 다양한 스타일을 더해준다. 예술가는 아니지만 미술 수집가였던 자크와 나 타샤 겔만의 수집품 역시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멕시코의 영화 제작자인 자끄와 그의 아내 나타샤가 배우 겸 영화 제작자인 칸틴플라 스와 함께 일하며 모은 재산으로 수집했던 카흘 로, 리베라 등의 작품들이다. 덴버 미술관의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멕시코 모더니즘’ 전../ 술리 보넬리가 수집한 프리다 칼로의 옷장.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멕시코 디자이너들이 함 께 참여해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해 전시공간을 체험형으로 꾸미게 된 점도 특이 사항 중 하나 이다. 그로 인해 탄생한 방식이 두 화가들의 작 품과 이들에게 영감을 준 문화재를 함께 전시하

는 방식이다. 하트 큐레이터는 “작가들이 어떻 게 역사를 썼는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 멕시코에 서 역사학자를 찾아 함께 일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 모더니스트 전시회는 작년에 인기

를 모았던 클로드 모네 전시회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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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스크린의 레전드가 사라지다" 원조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 사망

제1호 ‘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가 지난 30일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코네리는 그동안 치매 를 앓았고,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있는 자택에서 수면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숀 코네리가 잠든 사이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숀 코너리는 총 25편의 007 시리즈 중 최초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며 총 6 편에 출연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첫 007 시리즈는 1962년 ‘007 살인번호’였고, 1년 뒤 ‘007 위기일발’, 1964년 ‘007 골드 핑거’ 1965 년 ‘007 썬더볼’, 1967년 ‘007 두번 산다’에 거의 매해 출연했다. 그 뒤 1971년에 ‘007 다이아몬드 는 영원히’,1983년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에 서 제임스 본드로 맹활약하면서 007 시리즈를 성 공으로 이끌었다. 007 시리즈 외에도 숀 코너리는 ‘지상 최대의 작 전’ ‘바람과 라이온’ ‘머나먼 다리’ ‘오리엔트 특 급 살인’에서 열연했다. 또 1980년대에는 ‘장미 의 이름’에서 윌리엄 수사 역을 맡았었고, ‘언터 처블’에서 짐 말론 역, ‘하이랜더’에서 후안 산체 즈 빌라 로보스 마라레즈 역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에서 헨리 존스 역을 맡으며 작품성 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을 보였다. 1990년대에는 ‘붉은 10월’ ‘로빈 후드’ ‘러시아 하 우스’ ‘카멜롯의 전설’ ‘더 록’ ‘드래곤 하트’ ‘어벤 저’ ‘엔트랩먼트’ 등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배우 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70세가 넘어서도 숀 코너리는 ‘파인딩 포레스터’ ‘젠틀맨 리그’에 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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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뒤 2007년 은퇴를 선언했다. 그 뒤 82세에 애니메이션 ‘미스터 빌리 : 하일랜드의 수호자’ 에서 미스터 빌리 역으로 음성 출연한 것이 마 지막 작품이 되었다. 숀 코너리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영국 아카 데미와 미국 아카데미를 비롯해 골든 글로브, 주 피터어워즈,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남우 주연상, 남우조연상, 외국남자배우상, 공로상 등을 수상 했다. 또한 007 시리즈가 세계적 성공하면서 그 공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2000년에 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숀 코너리는 1960년대부터 2012년까지 50여 년 이상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셈이다. 전 세계의 영화팬들은 물론이고 영화 배우들에게도 ‘스타’ 이자 탁월한 영향을 끼쳤다. 숀 코너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함께 작업했거나, 영향을 받은 영화인들이 애도의 목소리를 전했다. 007 시리즈 ‘네버다이’에 출연했던 피어스 브로스넌 은 “당신은 소년 시절 나의 가장 위대한 제임스 본드였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배우로서, 남자 로서 끝까지 위대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휴 잭맨은 “숀 코너리를 보 면서 자랐다. 레전드가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편 히 잠드시길”이라며 슬픔을 전하고, ‘더 록’ 촬영 을 함께 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은 “그는 탁월함 을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의 직업윤리는 내 가 경험한 것 중 최고였다”라고 추억했다. 2006 년부터 여섯 번째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대

니얼 크레이그는 “진정한 영화계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 숀 코너리는 영원히 제임스 본드로 기 억될 것이다. 그는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 작되는 것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숀 코너 리를 추모했다. 그러나 숀 코너리가 처음부터 주목을 끈 배우는 아니었다. 배우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에 는 연기력이 부족해 단역을 전전할 수 밖에 없 었고, 그로 인해 가난한 무명 배우 시절을 보냈 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 노동자와 트럭 운전 수였던 아버지와 청소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너리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정식으로 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없었던 때문이었다. 어 린 나이에 우유 배달 일을 시작하고, 13세 때는 학교를 중퇴한 뒤 잡다한 일을 전전하다 미스터 유니버스 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연기를 시작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007 첫 시리즈였던 ‘지상 최대의 작전’에 출연했을 때도 원작자로부터 ‘ 고릴라 같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숀 코너리 가 연기를 인정받은 영화는 1964년 히치콕 영 화 ‘마니’를 통해서이다. 숀 코너리는 제임스 본드를 비롯해서 액션이 필 요한 배역을 주로 맡다가, 연기자로서의 이미지 를 탈피히기 위해 007 시리즈에서 떠난 뒤 C급 SF 컬트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자신의 캐릭터 를 구축할 때까지 다시 한번 어려운 시기를 겪 는다. 그러다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통해 다시 금 재기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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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코너리는 빼어난 인물 뿐 아니라 188cm에 달하는 키에 보디빌딩 대회에 나갈 정도로 좋은 신체 조건으로, 1989년 피플지로부터 ‘생존하 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영 화 촬영 중 얼굴에 입은 상처를 가리기 위해 수 염을 기르기 시작했으나 이 또한 그의 캐릭터로 인식되면서 ‘미청년 -> 미중년 -> 미노년’으로 이어졌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스크린에서 그를 한번이라도 만났던 팬 들의 마음에는 그 어떤 수식어보다도 ‘기품 있 는 연기와 품격있는 배우’로 숀 코너리를 기억 할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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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운동시설, 코로나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날씨는 점점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코로나19 은 나날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 다. 3차 웨이브를 맞아 콜로라도에서도 이제 일일 확진자가 지난 3월 그리고 7월에 비해 5~6배 가량 늘어나는 상황이다. 운동을 해야 건강을 유지해야 할텐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실내 운동시설을 찾자니 코로나19 감염 우려 를 안할 수가 없다. 콜로라도가 최근 30여 개의 카운티에 방역 단 계를 상향 조정하면서 실내 운동 시설에 대해 서도 보건 명령을 새로 개정하면서 체육관 시 설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 래의 규정에는 ‘Safer at Home’ 3단계에는 실 내 체육관 시설들이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개정된 규칙에 의하면 ‘Safer at Home’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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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전체 수용인원의 25% 또는 75명 중 더 적은 경우로, 2단계에서는 전체 수용인원 의 25% 또는 50명 중 더 적은 경우로, 3단계 에서는 전체 수용인원의 25% 또는 25명 중 더 적은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전에는 개인 운동 기구를 이용할 경우 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허용하는 시설도 있으나, 지난 7월 16일 발효된 행정명 령에 의하면 체육관을 포함한 모든 실내 시설 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요가를 비롯한 여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모두 마스크 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소독 및 출입 명단 작성,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체육시설 측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무리 관리가 된다 하더라도 실내라 는 조건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 다. 여기에 더해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호 흡이 거칠어지고, 이에 따라 비말이나 에어로 졸을 주위에 발산하게 되면서 감염위험이 높 아질 수 밖에 없다. 운동 기구를 이용한다면, 장비 및 손잡이 등이 철저하게 소독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운동 중 땀을 닦는 등 얼굴 에 손을 댈 가능성도 높다. 최근 영국 BBC도 영국에서 트레드밀이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노팅 엄 대학 바이러스 전문가인 조나단 볼 교수 는 “체육관 환경이 유의미한 감염의 ‘핫스팟’ 이다”라고 밝혔다. BBC가 밝힌 관련 자료에는 감염위험이 슈퍼마켓이 12%, 술집 10%,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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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5%, 체육관이 3%로 나와 있지만, 최근 영국 내에서 지난 달 11일부터 일주일동안 신규 확 진된 7만 3561명의 감염자 중 620명이 체육관 에 갔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 요 양원 근무자, 쇼핑보다 높은 수치이다.

도 완전할 수는 없는 현실임을 인정하고, 다 만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야외운동이나 가 정 내에서의 운동이 보다 안전”한 대안이라 고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하지만,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에 서 운동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그 리고 정신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한다. 반면, 일 부는 회원들이 장비를 사용 후 충분히 닦지 않 는 모습을 목격하거나,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 체육관 직원들이 철저하게 방역 규 칙을 지키지 않는 장면을 목격한 뒤 체육관 이 용을 자제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 정부 측에서는 경제적인 혼란 때문에도 체 육관이나 요가 스튜디오 등을 폐쇄할 수 없는 상황이다. Westword는 콜로라도 공중보건환 경부의 관계자도 새로운 규정 외에는 어떤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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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경고… "일본 100년 뒤 사라질 수도" 한국은 세계 가장 흥미진진한 나라 될 것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가 최근 일본을 두고 100년 뒤에 사라질 것이 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저스는 이미 3년 전에도 일본의 미래는 ‘암 울’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일본 주식은 모두 매각했다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일 본만 빼놓고 모든 주변국이 변화의 물결로 인 해 평화와 번영을 겪을 것이며 일본은 2050년 범죄대국이 될 것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전 일본 총리였던 아베를 향해 ‘한 국 제재에 대해 어리석다’는 비판도 내놓았었 다. “일본이 한국의 통일을 막기 위해 무리하 게 무역분쟁을 일으켰다”면서 아베를 향해 “사 임하라, 미친 짓을 멈추어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었다. 그는 "아베의 행동원리는 자신과 자 신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에만 있었고, 그에 따 른 부채는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떠넘겼기 때 문"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또한 일본이 도쿄 올림픽으로 국가 부채가 더 욱 커질 것이고, 이로 인해 일본이 쇠퇴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로저스가 이 발 언을 한 시점은 지난 해 11월이라서 코로나19 로 인해 도쿄 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는 징후 가 전혀 없던 시기라서, 로저스의 이러한 예견 들이 더욱 주목을 끄는 측면이 크다. 이런 로저스가 최근에는 스가 총리에 대해서 도 아베 정권과 크게 다를 바 없으며, 일본의 젊은이들은 지금 당장 일본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저스의 이러한 과격한 발언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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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주력 매체 중 하나인 주간아사히에 실렸 다. 그는 스가 정권이 아베노믹스의 잘못된 정 책을 승계하면서, 일본에 쇠퇴를 가져올 것이 라고 주장했다. 이 기고문에는 '대규모 금융완 화'와 '적극적 재정투입'을 근간으로 하는 아베 노믹스에 대해 "일부 중개업자와 대기업에만 혜택을 주는 시책" "일본을 파괴하기 위한 정 책"이라고 혹평을 쏟아놓았다. 또한 일본은 인구감소로 인해 사회문제가 심 각해질 것이며, 100년 뒤에는 일본이라는 나 라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일본에 사 는 10대 청소년들은 속히 일본을 뛰쳐나와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로저스는 한국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견해를 밝혔다. 그는 "21세기 후반은 중국과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다. 북한도 개방을 시 작하게 되고, 북한에 투자가 모이면 한국도 성 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 서는 여전히 "일본만은 아시아의 성장으로부 터 뒤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북한에 대해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등의 요인을 들며 향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이전부터 밝혀 왔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IMF 위기 속에서도 역동적 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수 재벌에게 자본과 권력이 집중돼 20~30년 전과 달리 역동적이지 않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로저스는 2018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 서자 “향후 20년 동안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에 대 한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바꾼 바 있다. 그 의 예견 때문일까, 한국은 수년 째 전 세계 무 대를 장악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외국 영화 최 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등을 석권한 ‘기생충’,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주목하게 된 K방 역, 북한을 국제사회에 긍정적으로 소개한 문 재인 정권의 리더십 등으로 짧은 기간 동안 국 제 무대에서 ‘스타 국가’가 되고 있다. 로저스는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현 재의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인프라 확충 등 생 산적인 곳에 투자가 가능하며, 이로써 아시아 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전 망을 내놓기도 했었다. 로저스의 발언, 세계의 중심에 더욱 우뚝 선 한국의 모습, 상상만으로도 뿌듯하다. 현재의 성과들을 보면, 근거 없는 희망만은 아닌 듯하 다. 한국인의 저력으로 한번 달려볼만 하지 않 나?!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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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에 충실해야 하는 시간’ 얼마 전 입수한 1936년 L-00 리이슈 모델은 블랙 에라를 거쳐온 늠름한 역사를 지닌 깁슨 의 최강 빈티지 라인업이다. 이 불가사의한 사 운드는 그 예스러움과 먼지 날리는듯한 까실 한 음색을 만들어내는 온두라스산 마호가니 라는 나무에 의미가 여실하다. 프라모델로 살고 죽는 이들의 가장 멋진 로망 작 ‘건담’의 주인공중에 시부가노의 명대사에 이런 말이 있다. "어른의 사정으로 죽을까 보 냐"라는 그 말.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법이 그렇다'라든가 '상부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 다', '애들은 몰라도 된다', '알면 다친다' 등과 같은 말 말이다. 사실상 기본적으로 사회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좀 편해지도록 만 들어진 법칙이다 보니, 위로 올라갈수록 남의 사정 따위 모르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기 가 쉬워진다.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위로 아득 바득 기어 올라가고 싶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깁슨에도 알면 다치는 어른의 사정이 엮여 있 는데, 깁슨은 아마 지금도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 깁슨이 마호가니 등 의 특정 목재 벌목이 불법이 되기 전 소유했던 목재들을 민주당 정부에게 압수당한다. (깁슨 이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벌어진 일이겠냐만 은) 사실 이 사건이 깁슨을 악기 역사의 ‘갑’에 서 ‘을’로 추락시킨 사건이 아니었을까 한다. 이후 최근 모델에는 기타의 속을 비워내 공 명을 주는 챔버 바디나, 지판 목에 로즈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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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보니 대신 합성 소재나 구워서 로즈우드 비슷하게 만든 메이플을 사용하기도 하는 이상 한 짓을 깁슨이 하기 시작했는데, 기존 깁슨 팬 들은 전통을 파괴한다며 크게 반발했던 시간 이 흘렀다. 여튼 이러한 시도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에 서도 말했듯이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온두라 스 마호가니가 벌목금지 되었고, 그나마 남아 있었던 목재들도 목재 압수 사건과 엎친 데 덮 친 격으로 2010년도의 내쉬빌 홍수로 인한 공 장 침수 사고로 그나마 보유하고 있던 양질의 목재가 모조리 침수되어서 만들어내야할 원 자재난을 겪게 된다. 이에 열받은 깁슨은 홍수 기념 flood 시리즈와 정부 압수 기념 government 시리즈를 만들며 특유의 반골 기질로 가 진 성질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다. 칼라마주 시대를 마감한 깁슨은 헨리 저스키위 츠가 1985년 인수한 이후 빠르게 성장 가도를 달렸다. 인수 당시 천만 달러 미만이던 매출을 20년만인 2005년에 5억 달러까지 50배 넘게 키 웠다. 이때가 깁슨의 최고의 ‘갑질의 시대’가 아 니었던가 한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깁슨에 위기가 다가온 이 유는 바로 2009년 등 2차례 일어난 목재 압수 사건(‘깁슨 레이드’ 사건)과 2010년의 홍수 등 의 사건이다. 그로 인해 원자재 침수로 인한 악 기 제조에 적신호가 켜지고 악기 생산 부진은 매출 저하로 이어졌다,. 무디스에 따르면, 깁슨

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낸 적자는 2017년 8월 기준으로 5억 2천만 달러(한화 약 5,571 억 8천만 원)에 달했다. 여튼 2005년도부터 깁슨은 피지섬의 마호가 니를 수급받고 있으며(일부 커스텀 샵 모델에 는 여전히 온두라스 마호가니와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사용되기도 한다) 질이 떨어진다 는 건 유저들의 일방적인 기분탓이 아닐까 한 다. 나무의 질은 동일하며 그전과의 차이점이 라면 100년 된 마호가니를 사용하지 못한다 는 점이다. 피지섬에선 세계 2차대전 이후 마 호가니 나무를 수급해와 재배하고 있으며 국 가 차원에서 관리된다. 즉 60년 된 마호가니들 을 수급받아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는 말이다. 커스텀샾에서는 100년 이상 된 나무를 여전히 사용하는 모델도 있다.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여기서부터이다. 필 자는 깁슨의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정점을 찍은 시기가 이때라고 생각한다. 악쟁이들의 로망 애너하임 NAMM쇼를 아는가? 본래는 1901년 보스턴에서 피아노 판매점을 운영을 했던 첸들러 W. 스미스가 피아노 전시 회인 NAPPA(National Association of Piano Dealers of America)로 시작했던 것이 일렉 기타, 베이스 기타, 신디사이저 등 당시 새로 생기던 악기 종류를 포함하여 전시 종목을 확 장, 여기에 여러 메이커와 회사들이 참가하게


되면서 지금의 NAMM이 되었다. 벌써 119년 의 전통을 가진 악쟁이들의 문화에서의 최고 의 악기 쇼이다. 깁슨이 2018 NAMM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 른 회사도 아닌 그동안 철저히 팬들의 사랑 을 받아온 깁슨이.. 그 미국 악쟁이들의 자존 감의 표상 깁슨이 말이다. 2000년대 들어 처 음 있는 일이였다. 악기 애호가들에겐 놀라울 일이지만, 기업인이나 경제인들의 눈에서 깁 슨의 최근 행보를 살펴보면 이해를 못 할 일 도 아니었다. 깁슨은 2011년부터 소비자용 음향 가전 시장 에 진출했다. 악기 제조업체에서 한 발짝 넓힌 셈이다. 최근까지는 애너하임의 NAMM과쇼 와 라스베거스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모두에 부스를 냈지만, NAMM에 참여하지 않 고 CES에만 집중하는 것도 깁슨의 전략적 접 근이었다. 깁슨의 광팬인 필자는 2018년 라스 베가스에서 CES에서의 깁슨의 놀라운 음향가 전제품 투자군을 직접 목격한 바 있다. 필자는 깁슨의 모습이 본연의 악기 제작보다 는 다른 시도를 싸잡아 비난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결국 실패로 끝나지만 않았다면 다시 금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었겠지만.. 본연의 모 습이 아닌 전통의 모습이 아닌 모습이 깁슨의 여러 대의 악기를 보유한 마니아로서의 아쉬 움이나 왠지모를 씁쓸함 그것이다. ‘NAMM’ 이 아닌 ‘CES’라니..? 깁슨이.. 애너하임을 버 리고 라스베가스로 가다니 말이다. 깁슨은 2011년 오디오 관련 자회사 3개를 지 닌 STANTON 그룹을 인수하며 오디오 라 이프스타일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온쿄와 TEAC 등에 투자하고, 2014년 필립스의 가전 용 음향기기 자회사인 욱스 이노베이션을 인 수하며 음향가전 분야에 공격적으로 나섰지 만 결국 자금난의 사태를 맞고, 악기 제조와 개발 분야에는 체질 개선에 들어갔지만, 깁슨 은 2017년 세미 할로우 및 할로우 바디 악기 생산을 담당하던 ‘다운타운 멤피스’ 공장을 매 각 및 이전하겠다고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 음악 소프트웨어인 케이크워크 브랜드 제품

군 개발을 결국 멈추게 되어 가전 분야의 투자 가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본연의 모습을 잃 어버린 깁슨은 2018년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 가게 되고 기적의 헨리저스키위츠는 경영권 을 상실한다. 오빌 깁슨의 음악인의 그 전통이 무너진 것이다.

나이가 들며 노안이 점점 심해간다. 너무 디테 일하게 돌아보지 않으려 한다. 알면 다치는 일 들을 너무 자세하게 보려는 경향이 필자에게 있다. 자세히 안 보고 지나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 요즘이다. 그래도 본연 에 충실한 모습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 다.<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깁슨은 어느 기업과 이야기해도 꿀리지 않을 만큼 상승과 난관을 많이 겪어온 기업이다. 1 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 2차대전 등의 일반적인 난관뿐 아니라 총수도 많이 바뀌고 매각도 되는 등 117년간 험난한 시기를 보내 왔다. 당시 깁슨의 매각설이 나돌았다. 세계 최 고의 슈퍼 뮤직 인스트루먼트 기업 Yamaha 에게 팔린다는 소문 말이다. 전 미국이 반대를 했고 쳅터7을 가동해 미국의 악기 심장 깁슨 을 다시 살려내기에 이르렀다. 잘 나가도 너무 잘 나갔다. 파산 보호 신청 당 시 깁슨의 최고 경영자 헨리 저스키위치는 "판 단에 문제가 있었으며 전적으로 나의 실수"라 고 언급했다. ‘악기계의 나이키'를 외치며 사업 을 확장하고 크레이머와 스타인버거도 인수 하였으며 오디오 사업에도 뛰어들며 엄청난 빚을 발생시킨 필립스(오디오 계열만)의 인수 가 2018년 깁슨을 파산으로 몰고 갔다. 파산 보호 신청 이후 다시 매각하며 안정화 되었고 (물론 그 과정속에서 깁슨의 상징적인 멤피스 공장은 그해 4월 사라진다. - 내쉬빌 공장과 통합) 여러 회사 브랜딩을 하며 키워내고 청 바지의 제왕 리바이스의 제임스 컬리가 CEO 로 임명되어있다. ​ 얼마 전 선그라스에 도수를 넣으려고 미미안 경에 갔는데 사장님이 안경은 대체로 교정이 필요한 시력보다 약간 낮게 맞춘다고 한다. 현 재 시력이 0.5라면 안경은 현재 시력을 0.6으 로 보고 만든다. 즉, 교정 후 시력이 1.0이 아닌 0.9 정도로 한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것이 눈을 덜 피로하게 만들고,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정확한 도수는 제대로 더 세밀 하게 보이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먼 곳을 바라보거나 대충 보아도 될 것들에는 은근히 불편하다는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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