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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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MEDIA SMART MAGAZINE COLORADO

OZ MAGAZINE July 2019 33TH EDITION

Oz

주인공

오즈 커버스토리

주인공

Heritage Camp 2019 'SYMBOLS OF KOREA'

아메리칸제일 은행 상가/대지/건물 비지니스융자 국내.국제.LC jenniferc@afn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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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스마트매거진 콜로라도 Credit. 발행인:김준홍 편집장:김혜진 / (주)오즈미디어 인터내셔널 "오즈(oz)는 터키어로 great & good이라는 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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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9 CONTENT 커버스토리 Heritage Camp 2019 'Symbols of Korea'

뷰티앤더비스트 스페셜 코코넛 오일 속의 '중쇄 지방산'

스타일 팁! 바캉스 패션 나에게 딱 어울리는 '선글라스 스타일"

일상안에서 지금 무엇을 소유하고 계십니까?

문화충전

한기표컬럼 통역에 대한 바른 이해

배심원들

종교컬럼

언플러그드

로컬뉴스 -제20회 시애틀미주체전 콜로라도선수단, 14위 기염...

김세권목사 '팡터바'

테일러 810 30th anniverssary model!

오즈푸드

Public Philosophy

한의학칼럼 갱년기 증후군 '피할 수 없으면 당당히 맞서세요'

편집자컬럼

물냉면의 지존 '평양냉면' 추운 겨울 몸에 열을 내는 '함흥냉면'

정치가 도덕을 말하다 9

혁신적 휴머니티

NX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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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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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미주 이민사회의 최대의 축제

제20회 미주체전에 3500여 선수단 참여해서 성황 LA선수단 종합우승, 콜로라도 선수단 14위 기염. 제20회 미주체전이 열린 곳은 시애틀 남쪽 한인들이 5만이나 거주 하는 페더럴웨이 메모리얼 필드였고 스타디움을 방불케하는 운동 장이었다. 육상 종목을 치를 수 있는 레인이 형성되어 있고 각종 경 기를 치를 수 있는 운동장 양쪽으로는 수천 명이 앉을 수 있는 계단 식 관람석도 만들어져 있다. 6월21일 오후, 개막식장 메모리알 필드에는 재미체육회의 자원봉 사자들 수백 명이 입구에 각 지역에서 온 선수들을 환영하고 있었 고, 각 선수단은 속속들이 도착해서 입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미국 27개주에서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20개 종목을 겨루며 페 어플레이와 동족애를 나누는 미주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다. 2년마다 열려온 미주체전은 올해로 20회째.. 38년의 유구한 역사 를 자랑하고 있다. 첫 개최지는 LA로 1981년에 시작됐다. 원래는 한인청소년들이 출전하는 경기로 시작되어서 여름방학이 시작되 는 6월 하순에 격년으로 열려 왔다. 올해도 이같은 전통은 이어져 왔고, 2년을 기다려온 축제는 성황리에 시작되었다. 1회 LA, 2회 뉴욕, 3회 시카고, 4회 샌프란시스코 순으로 미국 최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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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도시들이 연이어 개최했던 미주체전은 1997년 제9회가 시애틀 에서 열린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였다. 스타디움에 들어서자 풍물패가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쓴 깃발을 앞세우고 흥겨운 사물놀이로 장내를 달구기 시작해 모든 참가선수 들의 흥분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이어 각 지역 체육회를 상징하는 기 수단이 입장하고, 선수단들이 주별, 도시별,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제 각기 지역 체육회 로고가 새겨진 단복을 유니폼으로 입고 각 지역이 하나된 모습으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첫 등장한 팀은 뉴욕이었고, 자유의 여신상등 뉴욕을 상징하는 입장 단복을 입고 입장했다. 다음 체전인 2021년에 열리는 제21회 미주 체전을 개최하는 도시로 전통적으로 미주체쟌 첫번째 입장지역산수 단으로 전통을 따랐다. 가장 많은선수단은 달라스로, 전대회 개최지 답게 가장 많은 수의 선수단을 파견해 조직력을 과시했다. 또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낸 콜로라도는 멋진 콜로라도 로고가 새겨 진 최고의 웜수트를 입고 등장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다시 인준 을 받아 정식 지회로 이번 체전에 참가한 콜로라도 선수단은 6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기염을 토했다. 88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리스트 이한원씨가 지회장을 맡아 올림피안이 참가하는 체전을 만들었다. 선수단들이 피켓과 함께 운동장을 가득 메우자 애국가와 미국 국 가가 울려 퍼지면서 개회식이 시작됐다. 애국가는 페더럴웨이 유 스 심포니가 불렀고, 미국 국가는 소프라노 양우리가 불러 큰 박수 를 받았다. 오프닝 공연으로 각 귀빈이 돌아가며 울려대던 대북을 아리랑배우 김정주가 제대로 된 대고연주로 앞서 전쟁에 나가는 병사를 응원하 듯한 강렬한 포화와 같은 큰 북소리를 스타디움에 쏟아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석태 조직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커피의 도시 시애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환영사를 했다. 그는 “ 더 높이 더 멀리 열정으로 하나 되자”는 시애틀 미주체전의 구호를 소개하며,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민족 공동체의식과 정체성 확립으로 미 주류사회와 공존하며 협력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자”며 3000여 선수단을 환영했다.

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의원, 이형종 주시애틀총영사, 애덤 스미스 하 원의원의 축사가 이어졌고, 정대철 전대표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런 나라가 됐다”면서 각종 한국인의 자랑스러움과 부끄러운 수치를 소 개하며 소감을 알렸다. 김무성 의원은 “이렇게 멋진 체육행사를 모국 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원 예산을 반드시 늘리겠다 고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공로패 수여에 이어 성화맞이 공연이 김백 봉 부채춤과 안병주 반고춤 등으로 이뤄지고, 2박 3일의 체전의 시작 을 알리는 성화가 주니어 골퍼 정재현 등 4명의 손에 의해 점화됐다. 장석태 위원장이 이끄는 조직위원회의 지원활동도 돋보였다는 평이 다. 조직위는 경기 첫날 페더럴웨이 고교에서 삼겹살 3천파운드를 구 워 선수와 임원, 시애틀지역 한인들에게 제공하는 파티를 벌인데 이 어, 경기 마지막 날인 23일 점심에도 삼겹살, 명란, 빵, 라면 등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고경호 워싱턴주 체육회 부회장은 한인 중고생 자 원봉사자들을 이끌고 직접 삼겹살을 굽기도 했다.

대회사는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이 맡았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다년간 수영 연맹을 맡아 경기인으로 잔뼈가 굵어온 스포츠맨으로 오렌지카운티에 살며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로 미 주한인 스포츠 잔치 한마당을 마련해 주신 장석태 조직위원장과 조 직위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20회를 맞는 미주체전은 미국에서 한인동포사회만이 개최하는 전국적 스포츠 행사”라고 소 개했다. 체육헌장 낭독과 선수대표 선서, 심판대표 선서에 이어 정대철 전 OZ MAGAZINE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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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최병걸)도 경기 이틀동안 1천 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등 봉사에 나섰 다. 이렇게 정관계 종교계와 시민들이 참여해 준비된 행사는 이상기 온으로 추운 시애틀날씨를 온정으로 녹여냈다. 장석태 조직위원장은 23일 오후 진행된 폐막식에서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조직위 임원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 애틀 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20회째였던 이번 대회를 통해 또다른 20회를 준비하자”는 간절한 부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옥의 티로 남은 메달에 관하여는 당초 한국에서 제작해 보내기로 했다가 차질을 빚어 중국에서 긴급하게 조달해야했던 메달이 통관 이 늦어지면서 대회 기간에 도착하지 못해 사상 유래없이 ‘메달없는 체전’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로스앤젤레스가 종합점수 4,796점으 로 1위를 기록했고, 텍사스주 달라스가 3,477점으로 2위를 기록했

다. 주최 도시인 워싱턴주는 달라스에 28점이 뒤진 3,449점으로 3 위를 기록했다. 워싱턴주는 배드민턴에서 5개의 금메달을 땄고, 축 구 장년부가 우승했으며, 타코마한인회장인 정정이 선수 등이 사격 에서 금메달,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 준 우승팀인 휴스턴은 지난 대회 절반인 130명의 선수를 파견했고 분 전했지만 종합점수 1000점대를 기록해 10위에 그쳐 스포츠강세 지역인 남부위용이 꺾인채 돌아섰다. 신흥팀 콜로라도는 금메달4,은7동7 등 18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깜 짝 14위에 오르는 가장 돌풍을 불러 일으킨 팀이 되었다. 태권도 메 달리스트가 회장으로 있는 도시답게 태권도에서 3명의 선수가 금2 은1를 쓸어담았다. 또 가장 준비를 잘해서 차량부터 숙소 전체 선수 관리가 가장 잘된 선수단으로 꼽혔다. 조직위는 6월26일 오전 10시 메달을 픽업했으며, 바로 각 지역 체 육회로 전달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태 조직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메달이 ‘미중 무역 분쟁’ 때문에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 고 묶여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개막식 전날인 20일 저녁에는 페더럴웨이 더블트리호텔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미주 체육회 각 지역 대표들과 한국에서 온 정 대철 대표, 김무성 의원,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도 특 별 초청돼 가야금산조(김혜진), 해금 아리랑연가(김민정),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정선희), 신호수 등이 참여한 민요 메들리를 선보였다. 전야제까지 잘 준비하여 모두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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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메달이 준비가 안되는 악재가 겹치고 개막식의 세리머니 가 준비된 만큼 순서가 뒤로밀려 애써 준비한 행사들의 관람행 사들이 무의미해진 것도 옥의 티로 꼽혔다. 한 관계자는 축하인 사들의 긴 축사들 보다는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만큼 지역에서 준 비한 순서들이 중요한 위치에 공연된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시설이나 준비상황 사상초유의 예산(380 만불)등으로 잘 진행된 체전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있다. 김준홍(오즈매거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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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혁신적

휴머니티'

레전드 비틀즈(The Beatles)의 5대 명반 중 하나인 'White Album'의 수록

탄생시킨것이 아닌가..

곡 블랙버드라는 명곡을 나는 좋아한다. 거리공연을 할때마다 늘 부르는 이 노래는 폴 매카트니가 작곡을 하고 부른 노래로, 어느날 아침 창 밖에서 노

아이폰을 의인화시킨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 가치를 택하고 브랜드이미

래하는 검은 새를 보며 쓴 곡 이다. 여기서 검은 새는 흑인들을 상징하기도

지에 대한 인위성을 더러운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하여, 68년도 당시 인종차별이 심하던 때에 흑인들이 자유를 얻길 희망한 다는 폴 매카트니의 메세지가 담긴 노래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그가 가장 혐오하던 두단어를 말하며 마케팅을 주제로 언급하 면서 존슨은 벨스키와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말한다. “마케팅은 누군가

부러진 날개로 나는법을 배우는 어느 상처입은 작은새의 가사처럼 내가보

에게 무언가를 팔아야만 하는 경우에 성립이 됩니다. 당신이 가치를 제공

는 세상과 우리아이들이 나아갈 세상의 괴리가 크다는 생각을 하며 쓰지 않

하지 못한다면, 제품에 대해 무언가를 가르쳐 줄 수 없다면, 제품으로부

을 수 없는는 글을 써보려 하는 것이다.

터 많은 것들을 고객들이 취할 수 있게 돕지 못한다면, 당신은 팔기만 하 는 겁니다. 그 상태로 그냥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Behance의 Scott

스티브 잡스와 애플에 대한 [Entrepreneur]의 짧은 번역글에서 스티브잡

Belsky와의 인터뷰중)

스가 가장 혐오했던 두단어가 마켓팅과 브랜딩이라고 한다. 마케팅과 브랜딩, 소비자 조사에 대하여 잡스가 늘 불신해왔다는 것 잘 알

마케팅은 애플이 최고로 잘 하는 것이고, 프리젠테이션의 황제라고 불리

려진 사실이다.

울만큼 잡스의 가장 원론적인 장점이 마케팅이었다. 당시 최고의 첨단 기업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CEO가 애플 안에서 마케팅이 더러운

그의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혐오의 근거를 통해 필자는 휴머니티의 골자

단어였다고 주장할 수 있었을까?

를 끌어내고 싶다. 실제로 마케팅팀을 어떻게 효과적인 휴머니티로 승화시 켜 그 원리대로 배치해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한 최측근의 증언

그녀를 인터뷰한 Behance의 CEO인 Scott Belsky의 질문에 존슨은 이

을 소개한다.

렇게 대답한다. “애플은 신제품의 론칭 캠페인을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의 교육으로 간주했어요. 애플이 만들어낸 신제품을 사람들이 사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Allison

용하게 되면서 얻게될 대단한 경험을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Johnson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사람들이 브랜드를 텔레비전 광고나

으로” “애플에서 중요했던 점은 마케팅팀이 제품 개발팀과 엔지니어링

여타의 인위적인 것들과 연결시켜 떠올린다고 스티브는 마음 속으로 생각

팀 바로 옆에 있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마케팅팀 사람들이 제품에서

했던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인

무엇이 중요한지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

데… 그래서 어떤 때에는 ‘브랜드는 더러운 말이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

의 모티베이션이 무엇인지,

다.”(Behance의 Scott Belsky와의 인터뷰중)라고 말했다.

제품을 통해 성취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신제품이 사람들의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기를 원했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스티븐잡스는 이미 인간경영의 실재를 휴먼 릴레이션쉽으로 꼽았다는 말이

는 거죠. 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마케팅과 커뮤니

된다. 사람의 편리를 위한 의인화된 제품의 가치존중이 저 애플의 아이폰을

케이션에 이 모든 것들을 매우 명확하게 옮겨 놓을 수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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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등장한것은 2008년즈음으로 기억한다. 필자는 미

특히나 완전히 새로운 혁신 카테고리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수 밖

국에 와있었고, 이미 아이폰 원년모델을 사용해본 후라 그때의 기억이 너

에 없다.

무나도 확실하다. http://www.youtube.com/watch?v=-RegOs4NK58 이 아이폰 3Gs 커뮤니케이션 광고가 TV에 나올때 그들의 감성을 강조하

“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며 마켓팅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특별함을 강조했다.

에 이 모든 것들을 매우 명확하게 옮겨 놓을 수 있었던 겁니다.”라는 부 분에서 ‘옮겨 놓다’에 해당하는 원문의 동사는 ‘translate’였다. 기술을

당시 한국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대다수 젊은층은 이 광고 컨셉에 동

가진 테크닉 주도 산업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의 역할은 새로운

의 할 수 없었다.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의 시작. OO할 수있기 때문에..”

기술이 세상에 가져 오는 변화를, 그리고 그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꿈

내가 기억하는 초창기 아이폰의 커뮤니케이션은 상품에 근거한 전형적

과 열정을 translate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일까?

인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형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판단됐다. 그것이 휴머니티이자 커뮤케이션의 원론이다. 마케팅과 브랜딩으로 세 부드러운 스와이프, 웹 브라우징, Copy & Paste…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일즈 전선에서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이력서를 채워온 필자같은 사람

것들을 차근차근 시연해 주는 광고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의 탁월함이

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불편하고 섭섭한 변화일지도 모르겠으나 세

아니라 상품력의 현격한 차이에 기반한 것이었다

상은 점점 그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인간경영의 중심도

확실히 노력한 실력, 혁신적인 아이템의 변화가 있었고 눈속임에 지나지

혁신의아이템은 휴머니티에 맞춰야한다.

않는 마케팅’전략’에만 치우치지 않은 그것이 애플이 내세우던 실질적 ‘감 성’이었다.

이제 세상은 그렇게 편리함을 추구하지만 나를 이해해 주는 기술을 필 요로 한다. 내가 충분히 내삶을 위해 교육받아 알 수있고 누릴 수 있는

그렇다.브랜딩과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한 비즈니스 역량이라고 믿어 의

혁신이 필요하다. 어렵고 힘든 테크닉에 끌려가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

심치 않는다. 하지만 여기엔 중요한 전제가 있다. 상품력이나 사업모델

을 위해 혁신되고 진화하는 기술이 우리가 사는 세상인것이다.

에 있어서 경쟁사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경쟁이 전개될 때에만 이 두 가지 가 중요해 진다.

전 처음 블랙버드를 들었을때 비틀즈를 그렇게 좋아할때가 아니어서

당시 애플에게 IBM이나 블랙베리 같은 걸출한 경쟁사가 없는 것도 아니

글리에서 커트 역인 크리스 콜퍼가 부른 버전으로 처음 들어 알게 되었

었다.

다. 그러다 한창 비틀즈에 빠지게 되었을때 폴 매카트니가 부른 버전으

현격한 우위 또는 현격한 열위에 서있는 상황에서 전시적으로 브랜딩과

로도 듣게 되었다.. 잔잔한 통기타 소리와 폴 매카트니의 부드러운 음

마케팅에 몰두하는 일은 ‘낭비’또는 ‘사기’가 된다.

색, 그리고 지저귀는 새의 소리가 인상적인 곡.. 참고로 노래 속 새의 소

이걸두고 잡스는 더럽다는 표현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잡스는

리는 녹음을 마치고 넣을까 말까 하다가 결국 넣게 된거라 하던데 새

브랜딩과 마케팅이 핵심역량이 되지 않아도 잘 굴러갈 수 있는, 상품력이

소리가 평화를 주는것이 참 좋았다.

탁월한 회사를 꿈꾸었을 것이고, 그런 노력을 이뤄낸 CEO였다. 얼마전 산 레이크우드 중고기타가 블랙버드 컨트리 투핑거를 잘받아 잡스가 인간적으로 탁월한 휴머니티를 보인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소비자

내어준다.내 손에 맞는 중고 낡은 기타가 세상편하다. 혁신이고 나발

들을 교육시키려 들지말라’는 마케팅계의 오래된 격언을 정면으로 거부했

이고..

다. “늙은소는 송아지 시절이 없는 줄 안다.”라는 구 영미권 격언처럼 당시

*번역한 글은 Allison Johnson의 동영상 인터뷰를 소개하는 짧은 글

관습에 따르는 것은 안전한 길이고 그런 모험이 참 부담스러울때 론칭 캠

입니다. 동영상 인터뷰를 보실 분은 http://vimeo.com/88907392 를

페인을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간주했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전대미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놀라운 제품을 세상에 선보인다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

오즈매거진 김준홍대표

운 교육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마케팅팀을 기술자들 바로 옆에서 근무를 시켰다는 부분 역시 기억할 만 한 부분이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혐오했으면서도 이를 현명하게 운용할 줄 알았 다. 조직이 많은 돈을 들여 세분화, 전문화되고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 케이션 담당자가 자사의 상품과 서비 스를 정확히 꿰뚫고 있기는 어 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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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소식 타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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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Camp 2019 'Symbols of Korea'

Heritage Camp 2019 'SYMBOLS OF KOREA'

지난 해 박수지 여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며 국내외 복지계의 비

있는 행사가 되게 하였다. 특별히 중앙입양원에서 방문한 목적은 코리안

상한 관심을 다시한 번 불러일으킨 해리티지 입양아 캠프는 코리안헤리

헤리테지캠프 행사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잘 활발하게 운영되어

테지캠프 코리안커뮤니티위원회가 관심을 갖고 매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는 단체이므로 실제로 방문하여 관찰하고 배워서 부진한 유럽쪽의 입

이끌어 가게된 동기가 있다.

양아 행사를 기획하는 곳에 노하우를 전달하려고 참석한 소감을 알렸다. 실제로 관찰한 결과로 너무나 상상 하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보고 많은

양부모님들의 정신 즉, 열악하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어린아이들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을 입양하여 물심양면으로 양육하여 성공하는 성인으로 키워주는데 공 감하여 이러한 행사를 30년전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행사 Theme은 “Symbols of Korea” 로 모든 프로그램을 테마에 어울리 게 짜여져 있었다. 이번 행사에 특징은 어린이들이 클래스에서 배운것을

제28차 코리안헤리테지캠프가 스노마운틴랜치에서 6월 13일 오후에 오

토요 저녁 무대에서 실제로 공연을 하여 장래는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하

프닝세레모니에 올해의 테마 “Symbols of Korea”에 어울리게 코리아를

였고, 부모님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공연하는 어린이들의 귀여움

상징하는 덴버 농악대의 농부들의 장구와 꽹과리의 춤으로 시작하여 장

이 장내를 들뜨게 하였다.

내의 분위기를 열기로 꽉차게 만들었다. 점심시간에는 콜로라도에 살고 있는 뜻있는 동포들에 의해 정성스럽게 이어서 코리아의 상징으로 어린이들의 입장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휘날

만들어진 한국음식으로 모든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에게 제공되었는데

리며 무대로 올라와 각종 동물의 이름으로 소개되어 호랑이팀, 닭, 개

밥, 김치 ,불고기, 닭고기, 전부침, 숙주나물, 무채나물, 김 등이 대단한 인

등등으로 입장 하였다. 이어서 애국가 제창과 미국국가를 입야아 부모인

기를 끌었다.

David Curry씨가 아주 멋있게 독창으로 불러 장내분위기는 한국의 분 위기를 록키산맥에 떼어다 놓은 그 것이었다.

이렇게 큰행사를 통해서 동병상련의 삶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한데 어 울려 진행되는 단체 생활을 통하여 한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실제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인사

로 체험하며 그들에게 자기의 정체를 찾고 용기를 갖게하는 교육의 현장

말과 이어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을 만들어가는 행사의 목적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원 받은 25,000불의 수표증정이 있었고, 참가자 1300명이상이 3박

그리고 부모님들이 한국에 대하여 더욱 많이 알게되고, 아이들의 조국에

4일동안 진행된 행사는 성공적으로

대하여 더욱 가까워 져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이구

마치게 되었다.

동성으로 말했다. 택사스에 참석한 한 가정의 부모들은 처음으로 올해 참 석하셨는데 너무나 귀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보건복지부

짧은시간에 한국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문화와 정서 그리고 한국정부의

산하에 있는 중앙입양원에서 한수선

지대한 관심을 보게되어 참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하면서

팀장과 정민주 주임이 참석하였고,

그의 아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을 것이고,다음해를 기다리게 한다고 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박준용

했다.

총영사와 이강원영사, 박상은 연구 원이 참석하여 이 행사를 더욱 활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박수지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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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본국 보건복지부 산하의 중앙입양아센터에서 참석한 한수선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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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 정민주주임의 “생부모 찾는”데에 필요한 절차 어느기관을 선택하여 야 되는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을 하여 많은 부모 님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박준용 총영사는 주제를 “KOREA IN THE WORLD”로 부모님들 에게 한국의 경제가 세계에서 제 11위로 우뚝서는 경제적으로 튼튼한나라 이고, 다방면에 문화적으로 K-Pop등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알려진 나 라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이번행사에 정부의 지원금을 비롯하여 콜로라도주 한인동포들의 정 성어린 도네이션과 사랑의 합심으로 한국음식과 봉사로 행사를 위해 여 러가지 모양으로 헌신하였다. 실제로 일백명이 넘는 봉사자들의 사랑에 넘치는 열정으로 이루어져가는 것을 보게 된다. 지면을 통하여 박수지 대표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경의를 표했다. 아래에 각각 도네이션및 봉사자들의 단체명이 명시된다.

Denver Disciple Mission Church of Denver9 (덴버제자교회) Sarah women’s organization of Disciple Mission Korean Church (덴버제자교회사라여성회) / Korean Christian Church (한인기독교 회) / Denver Halleluiah Korean Church (덴버할렐루야교회) 생명나무교회/말씀제일교회 / Korean-American Women’s Group in Colorado Springs(콜로라도 스프링스 한미여성회) H-MART(한아름마트) /Daejee Restaurant (돼지레스토랑) Rocky Mountain Korean Lions Club (록키마운틴코리안라이온스클 럽) Denver Farmer’s Dance Organization(덴버농악대) Hansori Samulnori Organization (한소리사물놀이) Sebastian (세바스틴) / Cheol Bum Lee (이 철범) Culture Center of Korean in Los Angelis (LA한국문화원 ) Helen & Edward Mann / Ok Nam & Kunja Kim Yong Su & Soony Chong / Mission Travel (대한여행사) International Translation INC. Alex Han (국제언어번역사) Peter & Sunyoung Lee(이승우, 이선영) 윤희선 Family / Judy Lee (쥬디리)

Donations and contributions to the Korean Heritage Camp from Korean Community for 2019 Korean Consulate General of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Korean Adoptee Center Agent of Health Department and Welfare of Republic of Korea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입양원 에이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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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Mae Ko (고성매) / Kyung Sook Won (원경숙) Nobok Park (박 노복) / Yun Hee Lee (이윤희) Oz Magazine ,Inc.(김준홍대표,김하은,김혜진) 코리안헤리테지캠프 코리안커뮤니티위원회 Band ‘One Voice’ 자료제공:코리아 해리티지켐프 코리안 커뮤니티 위원회 사진제공:오즈매거진


picnic sightseeing (한달1회)

가라로케

점심 뷔페 한달1회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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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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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은 이름만 들어봐도 고향에 있는 시장음식이란 것과 서민들이 즐기 며 음식 속에 애환이 담겨있는 음식이다. 순대는 보기에는 만들기 쉬워 보여 도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순대는 깨끗하게 손질된 돼지 소창에 담백함을 더하기 위해서 찹쌀과 양파, 대파, 배추, 양배추 등 각종 채 소에 당면과 선지로 속을 가득 채운 후 삶게 되면 순대 특유의 깊은 맛이 나 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순수 사골만 가지고 오랜 시간 푹 고와 걸쭉해진 국물은 구수하고 담 백해져 혀끝의 입맛을 자극한다. 국물 맛을 보면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사골을 끊일 때 마다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는게 노하우다. 사골은 오래 끓인다고 깊 은 맛이 나는 것이 아니기에 그만큼 국물을 우려내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한국에는 많은 순대국집들이 있다.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게되면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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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일상 안에서

의 사 목 성 정유

일상 안에서

그를 만나다

지금 무엇을 소유하고 계십니까?

야곱은 쌍둥이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서 외삼촌 라

하게 당한 야곱이 충분한 배상을 받기를 원해서 그

습니다. 작은 글씨는 잘 안보이실지 모르는데 이

반이 사는 밧단아람 지역으로 도망을 가서 20년을

랬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라헬이 ‘사람

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 GOOD-GOD=O 세상에

피해 살면서 라반의 가축을 기르고, 외삼촌의 딸들

을 만든 신’인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신’인

아무리 좋은 것(GOOD)을 얻었다 할지라도 하나

과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드라빔 우상을 가지고 하나님의 땅으로 왔다는 사

님(GOD)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O+GOD=

위해서 먼저 언니 레아와 속아서 결혼을 해야 했지

실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 중요한 시기에 짐을 꾸

GOOD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삶(O)일지라도 하나

만, 결국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

리면서, 우상까지 챙겨오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님(GOD)만 계시면 아름다운 것입니다. 모든 것을

만 돌아가야 할 고향 가나안과 아버지 이삭을 완전

가졌어도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소유하지 못했다

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두 아내와 자식들, 그리

[만약에 집에 불이 나면, 제일먼저 가지고 나올 것

면 그는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비록 세

고 20년 동안 모은 짐승들과 재물들을 이끌고 아

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종종 받을 때가 있습

상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소유하지 못했어도 하

버지 이삭에게로 돌아갑니다. 그 때 라헬은 아비

니다. [지금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나님과 그의 나라를 소유하였다면 그는 가장 축복

라반의 장막에 들어가서 몰래 ‘드라빔’을 훔쳐옵니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돌려 물어보는 것입니

받는 사람입니다]

다. 이 드라빔은 라반이 애지중지하던 우상이었습

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지난 주간에 한국에서

니다. 그것으로 점을 치기도 하고, 가정의 수호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큰 불이 났었다는 뉴스를 보

어제 저희 교회를 섬기시던 한 권사님의 장례예배

으로 삼았던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여기던 물건이

았습니다. 두 건 모두 100명이 넘는 학생들과 선

들을 준비하고 인도하면서,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

었습니다. 학자들은 라헬이 드라빔을 훔친 이유를

생님들이 급히 대피해야 했었지만, 감사하게도 전

한 것, 가장 붙들어야 할 것,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

우상 숭배하던 가풍을 버리지 못해서 그랬다... 라

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학교에 불이 났을

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

고 말하기도 하고, ‘드라빔을 사위가 가지면 아들의

때, 선생님들은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을 우선 대피

까? 무덤 안으로 그리고 영원까지 가져가야 할 이

권리를 다 받는다’는 당시 전통을 생각하면서, 억울

시켜야 했을 것입니다. 생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

땅의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

입니다. 집에 불이 났는데, 잠자는 아이들을 내버

님을 알고 배우고 믿으며,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

려 두고, 안방 금고를 들고 나오는 사람은 없겠지

스도를 영접하여 붙드는 삶, 그것 뿐입니다!

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인생의 수준과 질 은 물어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생명이 다 구조된 후에도 시간이 있다면, 그 때는 여러분은 무엇을 들 고 나오시겠습니까? 랩탑 컴퓨터에 가족의 모든 사 진과 영상, 교회 사역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는 저 는 아마도, 랩탑 컴퓨터나 셀폰을 제일 먼저 가져나 올 것 같습니다. 정유성 목사 지난 주중에 오른쪽에 있는 카드 메시지를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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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한인북부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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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AF

노우회 재단

Korean Senior Citizens Association of Colorado

노우회는 전 회장님 사망 후 재건을 (Since Jan. 2014) 위해서 노력을 여러 면으로 했으나 더 이상 전 과 같은 운영이 불필요 하다고 이사회에서 결정, 노우회 재단 (가칭) 으로서 2016년부터 부분적으로 시작 현재 IRS, 주정부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일부 잘못된 보도는 노우회재단이 하는 일과는 전혀 다른소문이며 지금 노우회는 파운데이션으로 다른단체와 개인에 일정펀드및 장학금을 보조하 는 재무단체임을 알려드립니다.

바 비킴 이사장 303-523-7776

장기성 이사 (장학금담당) 303-335-8887

고광민 이사 (이웃돕기담당) 303-603-3027

오창근 고문 (노인들접대담당) 303-809-7012

오로라시장 사무실에서 2019년 3월 1일 장학금 전달식

노우회는 매년 장학금, 이웃 돕기, 노인들 접대 등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장학금은 콜로라도 주 한 인회,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에서 각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 시행 하고 있으며 그 외 타 주류 단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여러 곳에 본 재단의 예산에 말게 매년 도움시행 하 고 있습니다. 노우회는 재단사업으로 펀드를 모집해서 다시 지원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담 당이사진과 고문단에게 연락 하시면 되겠습니다. 본 재단은 이사로 구성되며 이사 분들은 년 이사회 비를 납부해야 하며, 자격은 전미주 내 뜻있는 분들을 이사장 또는 이사분들이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인준합니다. 노우회 이사회는 비양심적인 운영을 해온적이 없고, 현재까지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알 립니다. 그리고 노우회 재산은 동포사회의 공동재산이 아니고 노우회 재산임도 알립니다. *이 광고는 노우회재단에서 오즈매거진으로게재한 광고임을 알려드리며오즈매거진의 편집방향과 다를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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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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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링 TIP

션 패 스 캉 바 올 여름 'TMI' 피하는 요령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이미 계획을 세워 여행을 떠나신 분들 도 있으실 테고, 이제 준비 중에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세련된 아이템으로 바캉스에 어울리는 패션을 선택해서 이번 여 름 여행에 멋진 인생샷도 남기고 만족할 만한 기억을 남겨보자.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지 않기 위해 '투 머치 아이템'…을 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행을 갈 때 무조건 최신으로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사서 입으면 하나하나 볼 때와는 다르게 서로 튀거나 서로 어울리지 않아서 ' 투 머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흰색을 선택할 경우,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서 더운 여름에는 빛을 반사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흰색 티셔츠나 블라우스에 데님 반바지나 시원해 보이는 패턴으로 된 바지, 치마 등으로 시원함을 연출할 수 있다. 물론 흰색으로 된 원피스도 시 원해 보이고 여성스러움도 강조할 수 있다. 흰색은 대부분의 색과 매치가 잘 된다.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블루, 그린, 레드 등의 가방 이나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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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post/ the moodlist 로브는 바캉스 갈 때 없어서는 않 될 필수 아이템이다. 로브는 자외선 차

보통 때보다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커스텀 주얼리는 흰

단이 가능해서 햇빛이 강할 때 필요하다. 체온 보호 효과도 있어 일교차

색 티셔츠에 선명한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의 아이템을 착용하면 주얼리

가 큰 산이나 계곡 또는 비가 오는 날에 가볍게 걸치면 카디건처럼 활용

하나로 시원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줄 수 있다.

할 수 있다. 굽이 있는 플랫폼 슈즈를 선택하면 체형을 보완할 수 있고, 메탈릭 샌달로 야자수, 꽃 등이 프린트된 로브는 휴양지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멋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산에 갈 때는 밴드 스트랩으로 발을 신축성 있

스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게 잡아 주는 샌들을 신어주는 것도 좋다.

이번 여름 여행을 꼼꼼히 계획해서 연예인 못지않은 패션감각으로 자신감 도 키우고 그 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

라피아(야자수 잎에서 뽑은 섬유를 꼬아 만드는 소재) 소재는 유연하고 튼 튼해 여름철 패션 아이템으로 매년 인기다. 원피스에 라피아 모자만 써도

선글라스는 평소에도 필요하지만 휴양지 패션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쉽게 휴양지 룩이 완성된다. 라피아 소재는 여러 스타일의 모자도 만들 수

중에 하나이다. 멋과 함께 눈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매우 실용적이다. 오

있지만 가방, 웨지힐 등에 라피아 소재가 사용된 아이템은 어마어마하다.

버사이즈 또는 눈이 비치는 틴티드 선글라스를 사용할 때는 피부 톤이나 평

촉감이 시원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여름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애용하는 소

소 사용하는 립 컬러에 맞춰 사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재여서 오래 전부터 여행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스타일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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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Philosophy 정치가 도덕을 말하다

Episode 9

'Why Morality'

마이클 샌델의 ‘Why Morality’를 읽고서 사회정의

그리하여 이 책의 저자인 샌델과 나의 관념은 카테

무엇이 정의인가?

에 대한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입지에

고리 부터 완전히 다름을 느꼈다. 개념을 이해하는

길지나다가 싸움이나면 내가 아는 사람이 언제나

내가 서있다는 것이 우스워졌다. 글을 쓰는 사람은

것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러 버린 경험을 독

옳다. 또 내가 아는 주제가 내가 선호는 것을 대

정의롭지 않다. 글을 읽는 사람도 정의를 바라고 읽

자제현은 한바 있으신가?

중이 택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이른바 ‘공리주의’ 가 횡행했던 그 시절 구 영미권의 가치관이 도덕

는것은 아니다.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에서 철학또는 정신적 차원

관념을 주도하던 그 시절에도 ‘정의론’을 폈던 존

<정의란 무엇인가>가라는 책이 우리나라에서 백

에서 다뤄지는 도덕과 윤리적 측면은 분명히 실제와

롤스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이 ‘옳은’것이 아니라

만 권 이상 밀리언셀러가 되었다는 데 나는 좀 의

는 다르다는 것을 문제삼아 이야기하겠다는 의도가

는 단일 주제의 철학자라는 별명답게 정의론하나

아하다. 과연 한국 사회가 기본적 정치 모랄리티에

책에 도사리고 있음을 안다.

만 주장했던 그에 대한 단상이 투영되는 책이다.

이나 팔릴 풍토가 되었는지가...너무 신기하다. 이

그러나 왜 도덕인가란 제목에서 부터 현대사회의

근간에 ‘녹두꽃’이라는 드라마에 오랜만에 빠져있

책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산재한 양심적 윤리적 문제들에서 어떻게 도덕적 품

다.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농민전쟁에 관한 내용

.

성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뭐 이런 측면의 문제제기

을 다루고 구한말의 한심하기 짝이 없는 전쟁아닌

그래서 사회과학을 다루는 쟝르의 서적은 그 책의

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의 특성도

살육을 당하고 나라를 빼앗기는 과정에 돌아보기

저자가 속한 <사회>에 국한되기 쉽다는 관념적 한

인지하지 못하게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같은 세태에

싫은 ‘국치’를 다시한번 조명하고 있다. 사대부의

계가 작용하지 않은가 말이다..그래서 관념으로 획

서는 더욱 그러하다.

나라 비오는 날 화승총에 불이 붙지않아서 궤멸해

대한 관념이 없는데 이런 사회과학 서적이 백만 권

야 했던 농민혁명..

일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빠른속도로 세상이 변했다. 오랜세월같지만 정동진 미국 사회 내의 <학문적> 풍토가 우리 민족이 살고

앞바다에서 기타 한 대 들고 30분 놀다보면 한 50

한국사회처럼 '좋음'이나 공리주의가 언제 있어보

있는 고국 땅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

명이 금새 모여 서로 공감하고 함께 같은 노래를 부

기나 했었던 가를 돌아보면 이 땅에 태어난 자체

다. 미국에서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다. 지난 해

르며 놀았던 시절이있다. 지금은 소셜미디어의 세상

가 이런 학문적 논리를 따르기에는 너무 어이없는

한 박사과정의 가정과 교제할 기회가 있었는데 살

에 이미 쳐다도 안보고 각자의 즐거움이나 오히려

역사기반임을 알게되어 참 좌절스러울 때가 된다.

아온 환경의 차이를 경험한 바 있다. 도저히 이해할

방대해진 손안의 스마트미디어에서 너무도 방대한

수없는 부분이 존재했다. 문화차이라는 미명아래

컨텐츠가 쏟아지고 이미 아나로그 감성이 시시해진

얼마 전 읽은 칼럼에서 읽은 ‘깨진 유리창 이론

실제 동족인데도 이질감을 경험하는 그것 말이다.

세상이 되버린지 오래..

(Broken Windows Theory)’은 미국의 범죄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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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도덕이고 정의던 로마도 무너졌다. <종교>가 도덕이던 중세도 지나갔다. <시민>의 <인간의 힘>이 도덕이던 자유, 평등, 박애의 시대가 있었고, < 공산주의>란 이데올로기 철학적 도덕의 시대가 피바람 속에 사라져 버린 곳에. 오로지 <돈>,<금권>의 도덕만이 철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게 우 리가 사는 세상 아닌가?. 저자의 말로 하면 <시장중심주의, 고삐풀린 자본주의>의 폭풍이 오하려 가진 것이라고는 가난한 잡지사밖에 없는 나에겐 더 큰 재난이 아닌지? 국가간의 1:1 교류는 금세 흐트러지고, 지구가 글로벌로 묶여 <금권 통치 >의 도덕은 더욱 한 방향으로만 전개되는 양상인데, 그것 역시 미래를 점 치기 쉽지 않다. 도덕이란 것은 <인권>에서 출발한다. 참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세상이 다. 개처럼 아무렇게나 살아야 할 세상이 아닌게 문제이지 않은가? 개처럼 살아도 되면 그래도 되면 문제는 없는데.. <인권>이 지켜지려면, 기본적인 공동체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나는 공감 한다. 한국처럼 공동체가 급격히 파괴된 사회에서는 도덕에 대한 접근 자 체가 새로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 '회식' 문화가 새로운 공동체 역할을 하던 것도 주목할 법 하지만, 이제 그런 정도의 공동체 문화도 슬 슬 무너지고 있다.

(‘슬럼로드 왓치(Slumlord Watch)’ 단체 대표 Carol Ott)가 소개한 사회 무 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다는 내용이다. 발티모어의 거리 예술가들은 ‘슬럼로드 프로젝트(슬럼로드-민 가의 악덕집주인)’를 통해 깨진 유리창이론을 재기발랄한 방식으로 바꿔 내고 있다. 버려진 폐가에 벽화를 그려 이웃의 관심을 환기하고, 적절한 주인이 나타나 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17명의 아티스트들은 벽화와 페인팅에 대한 DIY 교 육을 받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버려지는 집 들이 늘어나자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미국은 이런 미국은 아닌 듯하다. 이민사회에는 아직 어거지

[허용과 지지]는 엄연히 다른데도, 툭하면 개념을 뒤섞어 말아 먹는 역할을 하는 것들은 소위 '공인'이어야 할 방송과 신문 등의 언론사들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이 백만권이나 팔렸다고? 세계적으로가 아니라 한국에서만? 마케팅의 성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세상에나 그렇게 책 이 많이 팔렸고, 구매자의 반 정도만 실제로 읽었더라도 사회적으로 아니 면 주변에 구설로라도 뭔가 논의가 지속되고 달라지는게 나타나야되지 않겠는가? 정의에 대해서 주변에서 말이 없는것처럼, 도덕이란게 다 자기편에게만 유 리하게 적용되는게 당연하다는 이 사회..도덕이 자유라면? 그게 도대체 모 양새가 어떻게 되야되는지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었으면 좋게다. 그게 다 르던 틀리던 옭던 그르던지 말이다. 오즈미디어 편집부

를 쓰면 통하는 행태가 되어있고, 남의 저작물을 수년동안이나 갖다가 써도 괜찮을것이라는 깡도 깡이지만 무지함과 무식이 법도를 넘어 그래도 된다 는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의 시절 힘이 관념을 지배하는 식의 슬럼로드가 가 뜩이나 없는 자들의 두려움을 털어먹고 살고 나만 살면 된다는 식의 사회 저해적 기본 도덕관념조차 배제한 힘=도덕의 시대를 재현하려고 한다. 이 민사회는 다른 문화와 법이 존재하는 것 같다. 과거 독재자에 바람둥이(채홍사가 다 있었다는)에 난봉 술꾼으로 궁정동안 가에서 총을 머리에 맞고 뒤진 어느사람도 온통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으 며 지극히 도덕적이고 민족의식으로 무장한 위인으로 둔갑하기 쉬운데, 그 것이 도덕의 힘이 아닌가 싶다. 김준홍(오즈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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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GREAT COLORADO 오즈 건강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선택

코코넛 오일 속

중쇄지방산 코코넛 오일의 가장 큰 특징은 중쇄 지방산(Medium-chain fatty acid) 이

보습효과가 탁월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주고 건조함과 자외선에 손상된 피

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점인데 실제로 자연에서 중쇄 지방산이

부를 재생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풍부한 라우르산의 뛰어난 항균효과로

함유된 식재료는 모유나 우유에 미량의 성분이 포함된 것 외에는 거의 찾아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통증이나 가려움증에도 효과적이다. 여드름을 방

볼 수 없으며, 그 중에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코코넛 오일 이라고 한

지하거나 가벼운 찰과상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피부를 자연스럽고 예쁘게 태

다. 중쇄 지방산은 몸속에서 빠르게 흡수 분해되어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울 때 태닝 오일로도 사용된다. 코코넛오일을 스킨케어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지방의 성분이면서도 비만이나 지방 이상의 원인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

액체 타입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이어트나 동맥경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성분이다. 그리고 노화의 원흉 물질인 활성산소 제거와 뇌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어 안티에이징 효

하루 2큰술 섭취가 좋아

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쇄 지방산은 장쇄 지방산에 비해 4배 빠르게 흡수되며 대사되는 속도는 무

쉬운 사용법, 뛰어난 효능

려 10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날씬한 몸으로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한 중쇄 지방산이 간에서 분해될 때 다름 지방산의 분해까지 촉진하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은 먹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안심하

결과적으로 지질 대사까지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바를 수 있는 완벽한 미용 오일이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비타민E가 풍 부해 중쇄 지방산과의 상승효과를 일으켜 피부의 혈액을 순환시켜 피부 대

전문가들이 말하는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는 올바른 방법은 우선 지금까지 사

사를 높여준다.

용하던 다른 오일들을 코코넛오일로 바꾸고 하루에 2큰술 섭취하는 것을 추 천한다. 어떤 음식이나 마찬가지지만 극단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역효

매일 피부 관리에 활용하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되살아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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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가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오일을 대체하는 중신으로 섭취한다면 장쇄 지방


산의 비율이 확실히 줄어 다이어트 효과로 이어진다.

신선한 버진 오일을 고르자 코코넛 오일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신선 한 코코넛 열매의 과육을 원료로 하여 코코넛 자체에 열을 가하지 않거나 저온으로 압착하여 유출한 미정제의 코코넛 오일이다.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하나는 건조시킨 코 코넛 열매를 원료로 화학원제의 성분을 이용해 유출하고 표백하여 냄새를 탈취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코코넛 오일을 고를 때는 ‘버진 코코넛 오 일’을 적극 추천한다. ‘버진’ 혹은 ‘엑스트라 버진’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확 인하고 구입하도록 한다.

OZ MAGAZINE 제보전화 기사제보, 사연제보 받습니다. 오즈매거진은 이민사회 이모저모 와 실생활에 관련된 모든 제보를 환영합니다. 대표번호 720-725-9346 이나 데스크 직통 720-427-8667 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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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김세권목사

팡터바 팡팡 터지는 바이블~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시편 138편 8절

한 회사원이 휴가차 호주에 여행을 가서 가장 유명한 나이트클럽을 찾아

뭐든 오래 지속된다 또는 끝까지 간다는 말씀은 '영원'(올람 / ‫)םָלֹוע‬이란

갔다. 도착해보니 여기저기 미인이 많아 눈 돌릴 데가 없었다. 시간이 지

말에서 결정적으로 정체를 드러낸다. 올람은 말 그대로 forever 라는 의

나자 조금 적응이 되었다. 그때 혼자 앉아 있는 한 동양 여자가 보였다.

미를 지녔다. 이건 시간이 길게 연장된 걸 의미하지 않는다. 히브리 사람

자세히 보니 한국 여자 같았다. 타국 땅에서 한국인을 보니 너무나 반가

들은 다음 세상(내세)를 올람 하바(the world to come / ‫)אָּבַה םָלֹוע‬라

운 나머지 그녀에게 다가갔다. “저…한국인이세요?” 그러자 순간 그 여자

고 부른다. 올람이 세상이란 뜻도 가졌지만, 다음에 올 세상이 하나님 통

가 말했다. “오~노∼ 오, 노! 아임 재패니즈! 스미마셍!” “어, 한국말로 물

치 아래에 있단 속내도 거기 있다.

어봤는데?….”

시간(역사)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거다. 그분은 시간 이전에, 이후에도 계 신다. 한마디로, 시간이란 것 위에 존재하시는 분이란 뜻이다. 그분은 역

"열심히 일 한 당신, 떠나라." 흔한 말로 '우낀다'. 떠나면 뭔가 보상이 있

사가 끝장난 후에도, 사람을 사랑하실 거다.

는가? 세상에는 그런 보상이 없다. 영원이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비 슷한 거라도 세상에서 맛보기로 경험하기를 원하면, 삶의 차원을 달리할

피조물을 주께서 버리시지 않을 거라니, 기대가 크다. 나 또한 주께서 지

필요가 있다. 진짜 영원한 존재를 따라 다니면, 혹시 아는가? 한번 해보

으셨다.

라고 권하고프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서 보상하실 거라고 고백했다. 보상하 다(가마르 / ‫)רַמָּג‬는 말은 끝장을 보다(come to an end), 완전하게 만든 다(make perfect)는 뜻이다. 하나님은 나를 위한 일을 시작하시면, 중간 에 멈추는 법이 없다.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종류의 애정은 중간에 휴지 기가 있었다. 하나님은 그런 단어를 아예 창고에 넣어두신단 거다. 마음 이 끌린다. 그분의 이런 모습은 인자하심(케세드 / ‫)דֵסֵח‬과 연결된다. 인자는 언약에 기초한 사랑이다. 언약이 부서지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단 말이다. 언 약이 망가질리 없고 보면(그분 말씀이 그렇다), 하여간 끝까지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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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 신학대학교 (B.A./ M.Div./Th. M./구약학)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교 (Ph.D. 수료 / 구약학) Hebrew Union College – Jewish Institute of Religion in Cincinnati (M. Phil./Ph.D. 수료/ History of Interpretation)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목사 안수 삶을 흔드는 창세기 읽기 (서울: 크리쿰, 2017)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 읽기 (서울: 디사이플, 2018) [번역서] 레너드 스윗, 프랭크 바이올라, 지저스 스픽스, 김세권 번역 (서울: 요단출판사, 2018) 현재 Joyful Korean Community Church 담임목사


대/소규모 캐더링 단체김밥 주문

우리반찬 삼계탕 개시!!

여름보양식,삼계탕 6월15일 시작합니다!

캐더링 순두부 설렁탕

식당

반찬류

각종전,밑반찬 손만두,각종나물 김밥,김치,깍뚝이 멸치볶음, 각종젓갈

설렁탕/순두부찌개/돼지,소불고기/돌솥비빔밥/삼계탕 월-토 10am-8pm (일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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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번째이야기

김준홍의

Unplugged ' Taylor 810 30anniversary model'

케니 로긴스를 좋아하게된 것은 ‘We are the World’에서 한 파트를 맡아 부른 것을 본 중학교 때부터이다. 그 후 Red Oak Live에서 연주자와 엔지니어의 투 채널로 진 행된 라이브 녹음을 듣고 부터였다.. 이 살벌한 음반은 나의 음악 인생과 어쿠스틱 기타의 매력 속에 헤어 나오지 못하게한 근원이 되었다. ‘Footloose’로 우리에게 알려진 레드옥이 우거진 싱글 몰트스카치의 주원료가 되는 레드우드숲에서 전혀 실수를 용납하지않은 단 두채널의 라이브 레코딩 의 가수나 엔지니어나 단 한번의 실수로 물거품이되는 살떨리는 라이브공연 현장에서도 자유롭고 완숙한 로긴스 음악의 완성도에 매료되기에 당시 소 년의 귓가엔 충분한 그것이었다. 그 후 미국에 온지 얼마안 된 2004년, 어쿠스틱 레이블테일러의 30 주년 애니버서리공연에서 단촐하게 짜여진 무대에 밥테일러의 소개 말과 함께 테일러 최고의 모델 914를 손에들고 빨간 티서츠에 청 바지차림의 케니로긴스를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그때 부른 노 래가 바로 ‘Conviction of the Hear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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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날 이 노래를 들은 후에 테일러 810 Anniversary 모델 드레 드넛을3000불의 거금을 주고 샀다. 휴스턴에 경제인협회장을하 던 홍권의 형님에게이 기타를 넘기기까지 난 수 없는 시간을 이 기 타와 함께 케니 로긴스의 이 곡의 잔상을 수도없이 떠올렸던 것이 다. 노래는 인생을 바꾼다. 본조비의 ‘You give love bad name’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1986년 어느날.. 난 그 노래를 찾아 낙원상가, 세운상가의 빽판가 게를 3일이나 뒤졌다. 지금은 휴대폰 앱스토어에 사운드하운드같은 어플로 나오는 음악 만 들려줘도 음악을 찾아주고 아이튠즈에서 살수있는 시대가 되고 그 날의 잔상을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공연이 유투브에 걸려있는 것을 알게된 후 시간의 역주행과 과거로 회귀가 가슴 설렌 소년으 로의 감성에 눈물과 감격마저도 교차시키게 한다. 내가 살았던 시간..아니 내가 살았던 노래..내가 꿈꾸었던 그 시간들 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추억들.. 노래는 용감하게 죽을 수 있는 힘마저 줄 수 있음을 안다. 말로 표 현해서 설명하지 못할 그 인생이라는 무대 속에 찰나의 추억들과 잊혀진 줄만 알았던 지나가버린 내 인생을 찾을 수 있는 그 노래들..

이 노래를 오늘 들려주고싶다. https://youtu.be/stMzoFTYxyg 오즈미디어 김준홍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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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표 칼럼 [전문 통역사]

통역 및 번역에 대하여 통역에대한 바른이해 지난호에는 1 통역요구시간 2 전입회 3 비용의 명확성 4 준비자료에 대하여 나누어 보았고 이번호에는 5 참석인원6 통역 예상 소요시간 7 통역의 종류 8 요구하는 통역관 명수라는 부제를 가지고 좀 더 나누어 보길 원한다 통역을 원할 때 참석인원을 꼭 말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회의통역이나 1-20명이 참석하는 출장통역 에서 인원이 한 명인줄 알고 나갔다가 당황을 하곤한다. 전문지식인들이 많은 곳에서 통역요구가 들 어왔는데 한 명도 아니고 수십명의 참석인들이 온다면 최소한 2-3 명의 통역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 러기에 성함, 직책, 이력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역의뢰인이 몇 명 참석하는지 물어봤을 때 묵음으로 일관하거나 혼자만 참석한다고 해놓고 한 그룹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양해주었으면 한다. 한사람 말 만 전해도 되는데 여러 사람의 말을 한 꺼번에 전한다고 생각해보라. 한사람의 말도 통역으로 정확하 게 전달하기 힘든데 2-3 사람이 동시에 말을 하거나 옆에서 수군수군하면 집중해서 정확한 통역을 하 기는 힘들다. 통역을 할 때에는 정중하게 통역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든지 다른 한 명의 통 역을 더 고용하여 본인이 잘 못 이해하고 있는 사항이라면 노트를 적든지 통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거나 대화가 중단될 때 그 때 질문을 해도 괜찮다. 통역예상시간에 대해서 나누어 보자. 통역을 요구하는 사례는 주로 2시간, 반나절, 하루 종일 단위로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업회의나 법정외 증인심문 회의에서는 몇일 또는 일주일 단위로 요구 하는 사례가 종종있다. 통역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서 다음의 주로 이런 유형의 통역요구가 많다. 의료, 법정, 국제분쟁, 이 민국, 무역업무 및 투자, 수출입업무, 발명품전시회, 정부단체의 교류, 직업교육, 기술제휴 및 가정문 제 등등이 있다. 종류에 따라서 요구하는 사항도 다르기 때문에 미리 전입회를 온라인 혹은 전화로 아 니면 현장에서 가지는 것이 좋고 의뢰인들은 자료를 기밀보장 하에 최대한 많이 제공하는 것이 통역 을 이용하는데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자료는 카톡으로 사진을 찍거나 전자우편으로 보내 주면 좋 겠고 일반우편으로 원본을 보내주어도 된다. 주로 통역을 요구하는 명수는 1명만으로 제한하나 사실상 2시간이 넘는 통역이라면 2명을 섭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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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에는 ‘통역의 종류’라는 주제로 나누어 보고자한다.

한기표 1993-현재 프리랜서 통역, 번역, 언어교육 및 언어서비스 제공자 2001-국제언어 서비스 대표 2003-2005 오로라시 통역관 번역사 부서 회장 2년 연임 2004-콜로라도 주 법정 승인 통역사 2005-미연방 지방 법원 통역사 자격 취득 2006-BTG 의료 통역 번역 인증서 취득 2007-교회 동시통역 및 노인대학 영어 및 시민권 관련 자원봉사 2010-공증 2015-미국 번역가 협회 한국어 부 회장 및 회장

사진출처:주)가교/bntra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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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것이 바람직하다. 순차통역은 30분이상을 통역하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동시통역은 15분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권한다. 어떤 통역관들은 1시간이상을 쉬지도 않고 (특히 법정외 증인심문) 혼자서 그 어려운일을 다 감당하려고 하는데 얼마 지나 서 통역의 정확성이 떨어 지는 것을 목격했고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연구나 교육자료에서도 시간제한을 두라고한다. 비 용차원에서 1사람만 고용할 수 없다면 1시간내지 30분 마다 통역관을 5분이라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 모든 것은 최고의 결과를 보 기 위함이다.


일은 더 길어 보이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의 양 옆에 악세사리가 들어가면 시 선이 분산되어 얼굴이 길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둥근 얼굴형

내 얼굴형에 딱! 어울리는

‘선글라스 스타일’

얼굴형은 캣아이형 스타일 선글라스가 잘 어울립니다. 얼굴에 각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동글동글한 얼굴형이라면 눈꼬리 부분이 살짝 치켜 올라가는 캣아이형 스타일 의 선글라스가 좋다. 켓아이형은 눈꼬리 부분이 살짝 올라가서 얼굴이 귀여운 얼굴이 싫 다면 세련된 느낌의 켓아이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마름모형 얼굴 인상이 강해 보이는 얼굴형이다. 최대한 광대를 보이지 않게 가리고, 인상이 강해 보이 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부드러운 형태의 선글라스가 적당하다. 특히 오버사이즈이면서 둥근 형식의 선글라스가 인상을 부드럽게 바꿔주고 돋보일 수 있는 광대뼈를 가려준다.

역삼각형 얼굴 feelway.com/twitter.com/coversglobal.com/confettissimo.com/m.blog.naver.com

각진얼굴형 약간 각이 지면서 사각형얼굴을 가진 분이라면 각 부분을 커버해주도록 부드러운 인상 을 주는 스타일 선글라스인 '보잉 스타일 선글라스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각 부분을 둥글

역삼각형 얼굴 역시 턱이 뾰족한 얼굴형이기 때문에 자칫 강한 인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웰링턴 스타일 선글라스"가 좋다. 턱 부분이 뾰족하다 보니 이 부분을 커버 할 수 있는 둥근 사각형의 웰링턴 스타일이 좋고, 오버스러운 스타일도 좋다. 전체적으로 둥글고 턱이 뾰족해 보이지 않는 선글라스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 갸름해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사각프레임의 경우 광택이 있는 것보단 무

직사각형 얼굴

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래가 둥근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좋고, 특히 얼굴 폭이 가려

얼굴에 볼륨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원형, 동그란 테는 부드럽

지는 오버사이즈가 좋다.

고 둥글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테는 각이 더 돋보이므로

계란형 얼굴형

조심해야 한다.

어느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라도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 어렵지 않지 만 둥근 프레임에 좀 오버스러운 선글라스가 세련미를 더 강조할 수 있고, 원형이나 사각 형으로 된 안경이나 테가 두껍거나 얇아도 모두 소화하기 쉽다.

긴 얼굴형 긴 얼굴의 시선을 양 옆으로 분산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로 폭이 길고 세로 길이는 짧아 보이는 선글라스를 고르시는 것이 좋다. 사각형의 안경테도 어울리지만 보잉스타

you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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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100%

배심원들(2019)

2008년, 국민이 직접 재판하는 역사적인 첫날 모두에게 그날은 처음이었다!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던,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보통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재판이 시작된다!

(감독) 홍승완 (주연) 문소리, 박형식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 직업도 제 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 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이미 증거, 증언 그리고 자백도 모두 확실 한 살해 사건이다.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 무죄 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이다.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 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박형식)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 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출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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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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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안내말씀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 (UN HERITAGE FOR KOREAN WAR) 2020년 6월 25일은 한국전쟁 70주년입니다. 한국전쟁은 분명히 적화통일을 목적으로 한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입니다. 그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국가존립에 대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였었습 니다. 그렇지만 북한은 한국전쟁을 남한의 북침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일부 지도자들조차 북한의 남침에 대한 확실한 책임규명을 기피하는 듯한 언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이후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사에 남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국민의 자유와 재산권을 보장하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도 많이 성숙하 였습니다. 이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만이 해낼 수 있었던 위대한 성과임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과 자유민주주의 발전은 한국군은 물론,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을 지켜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자유민주주의 성장은 결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연합군은 한국전쟁에서 40,670명의 전사자와 104,280 명의 부상자 및 9,931 명의 실종자/포로를 포함하여 154,881 명의 사상자가 발 생하였습니다. 또한 한국군도 약 137,899 명의 전사자와 450,742 명의 부상자 및 32,838명의 실종자를 포함한 621,47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에 즈음하여, 현재까지 생존 하고 있는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의 수는 세계적으로 하루하루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정부는 전 세계의 많은 한국전쟁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평화의 메달을 수여해왔습니다. 콜로 라도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통하여 한국전쟁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평화의 메달을 수여해왔습니다.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비는 전세계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국전쟁의 분명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 및 참혹한 전쟁의 교훈을 후세들이 배우고 익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는 참혹한 전쟁이 대한민국의 영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없기를 바랍니다. 기념비건립위원회는 제임스 맥깁니 명예영사와 박수지, 이윤희, 이승우, 이철범 등의 위원들이 뜻을 모아 2016년 2 월 발족되었습니다. 그 후 오로라시,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의 도치넬슨지구, 한인커뮤니티 멤버,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및 한국전쟁참여국 대표들 등이 건립위원회의 활동에 참여 및 후원하였습니다. 기념비건립위원회는 그동안 기념비건립을 위한 여러 가지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기념비건립 장소를 위한 부지의 선택 및 기증을 받기 위하여 오로라시장을 포함한 오로라 시의원 및 여러 관계자들 과 많은 교섭 및 승인의 단계적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오로라시가 제공한 몇 곳의 부지에 대한 검토와 설계 등 여러 단계를 거쳐 2018년 5월 Colfax와 Peoria에 위치한 콜로라도대학 병원 단지 안에 있는 General’s Park(제너럴스팍)이 최종적으로 선택 및 결정되었습니다. 기념비건립장소로 선정된 제너럴스팍은 1955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요양했던 곳이며 오랫동안 피츠먼스육군병원으로 알려졌던 곳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제너럴스팍에서 낚시 를 즐겼다고도 합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53년도에 취임하였으며, 그해 7월 27일 한국전쟁의 휴전이 선포되었습니다. 제너럴스팍이 기념비 건립장소로 선정된 것은 처음부터 2018년 5월 사망 할 때가지 많은 지지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지켜준 고 스티브 호건 전 오로라시장의 지지와 역할이 컸습니다. 기념비의 설계는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 건축설계대학에서 협찬하고 있습니다. 기 념비 건립을 위한 예산은 오로라시에서 기증받은 건립부지 약 $54만불을 포함하여 전체 $95만불로 책정되었습니다. 현재 기념비 건축은 2020년 6월 25일 한국전쟁 70주년에 맞추어 완성될 계획 입니다. 건립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그동안 위원 초빙과 기념비 부지설정 등에 대한 안내행사를 가진 바 있습니다. 이제 기념비건축의 착공에 앞서 건립위원회는 기념비건축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들 을 모시고 특별 후원자의 대우, 위원 초빙, 디자인 컨셉트 설명 및 건축일정 등에 대한 공청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또한 연방국세청 (IRS) 501(c)3 규정에 의한 합법적 비영리단체로 공식 인가를 받은 한국전쟁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위원회는 기금마련을 위하여 한국정부와 여러 단체 및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와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자유대한민국의 번영을 가능하게 해준 전세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자라나는 후세들이 한국전쟁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 및 참혹한 전쟁의 교 훈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크게 세우는데 뜻을 모아 동참하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재정적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후세에 길이 남을 기념비 건축을 위한 기금마련 및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 하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금은 수취인을 UN Heritage For Korean War으로 명시해주시면 됩니다. 후원금을 주시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증빙자료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협력기관 :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도이치넬슨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 콜로라도 주재 각국 영사협회 (Consular Corps of Colorado), 콜로라도대학교, 오로라시 후원 및 초빙위원 문의: 박수지 (303-757-3828), 이윤희 (303-902-2588), 이승우 (303-870-1290), 이철범 (303-564-4733)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비 건축 공청회 안내 공청회 일시: 2019년 8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 공청회 장소: 가동빌딩 포커스 문화회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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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체육회

생활체육동호회회원모집 생활체육활동을 통하여 건강증진 및 친교를 도모하고자하시는 분들 환영합니다. 테니스협회

장원용 678-332-6758

족구협회

족구협회를 맡아주실분을 찾습니다.

검도협회

야구협회

윤동화 720-717-1964

탁구협회

김희석 720-975-4120

축구협회

권승준 303-557-8890

Chris Sung 562-522-7799

스키협회

스키협회를 맡아주실분을 찾습니다.

골프협회

문영주 720-936-0458

태권도협회

이준우 720-795-4904

농구협회

Arnold Kim 303-915-9060

당구협회

서성기 720-260-2859

수영협회

김준홍 720-427-8667

배구협회

배구협회를 맡아주실분을 찾습니다.

경기협회단장

Billy Cho 720-492-6050

볼링협회

볼링협회를 맡아주실분을 찾습니다.

김장석 303-725-6574

사격협회

사격협회를 맡아주실분을 찾습니다.

소프트볼협회

베드민턴협회 펜싱협회

콜로라도체육회장

이한원

kjnhlee@gmail.com

검도협회를 맡아주실분을 찾습니다.

김준홍 720-427-8667

303-814-9300

Angry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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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함흥냉면 더운 음식을 피하게 되는 여름이다. 그 어느 계절보다 가장 많이 찾는 냉면. 차게 식힌 육수에 푸짐하게 만 냉면 한 그릇이면, 없던 입맛도 다시 살아날 정 도이다.

함흥냉면

재료-냉면 2인분 양념장-양파 파인애플 대파 다진마늘 (믹서에 갈아서 준비한다) 고춧가루 고추장 국간장 간장 식초 설탕 맛술 사이다. 생강즙 깨소금 소금 고명-간재미 회무침이나 가자미 식해, 삶은 계란, 오이채 1 냉면은 3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궈주고, 쫄깃한 면발을 원할 때는 마지막에 얼음으로 헹군다. 2 헹군 면에 가자미 식해와 약간의 동치미 국물을 이 용해서 비빈다. 3 양념장을 얹고 오이채와 삶은 계란을 함께 곁들여 서 먹는다.

추운 겨울 몸에 열을 내는 원조 함흥냉면... 유난히 겨울이 길고 추운 북쪽 지방. 그 중 평양보다 더 북쪽에 위치한 함흥 지역에선 대부분의 음식들이 강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보드카의 그 독한 술도 술술 넘기는 러시아 사람들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추울수록 몸에 열을 내기 위해, 일부러 독주나 자극적 인 음식을 먹는 건,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 삶의 지혜 같은 풍습이다. 특히 함흥냉면의 특징은 겨자의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겨자가 그 맛을 이끈다. 이는 겨자의 성분이 우리 몸을 따 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추운 날 차가운 냉면을 먹으면 입안은 차가울지 모르지만, 막상 목으로 넘기면 그때부터 몸 여러 곳에서 열기를 체감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함흥냉면은 몸에 열을 내는 매콤한 비빔냉면(가자미와 홍어 등의 생선회에 고추장 으로 양념)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 얼마 전, 한 종편방송사의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에선 새로운 사실 하나가 알려졌다. 함흥 출신으로 보이는 한 탈북미녀의 말에 의하면, 함흥에는 냉면이 없다는 충격과도 같은 증언. 함경도 지방은 워낙 지형이 험준해서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 농작을 할 수 없는 땅이라는 것인데, 대신에 감자전분으로 그 냉면의 역할 을 대신했다 한다. 그렇다보니 냉면이라는 단어 자체도 없고, ‘감자 농마 국수’만 있다 했다. 참고로 농마는 녹말의 북한말. 지금의 함흥 냉면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 함흥에서 내려온 여러 실향민들이 속초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 감자 농마 국수집을 열면서 이름도 ‘함흥냉 면’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따라서 감자 농마 국수에서 유래된 진짜 함흥냉면은 지금도 속초에 가면 그 맛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한국 전쟁 발발 65주기와 똑같은 65년 전통으로 소문난 속초 함흥 냉면이 가장 대표적이라 한다. 이곳에선 고명으로 올라오는 것 이 명태회 무침. 쫀득쫀득하고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데, 냉면을 다 먹으면 빈 그릇에 뜨거운 육수를 부어 먹는 것이 전통 냉면의 입가 심이다. 소화를 돕기 위해 다 먹은 밥그릇에 물을 부어 마시던 옛 어른들의 풍습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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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가 들어가 붉은 빛을 발하는 물냉면의 지존 평양냉면... 함흥냉면이 감자 전분이라면 평양냉면은 오리지널 메밀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함흥냉면이 비빔냉면의 원조라면, 평양냉면은 물냉면의 지존이다. 앞 서 언급한 겨울의 동치미 국물을 그 육수로 사용했던 것은 바로 평양냉면에서 유래된 것이다. 서북지방에서 자라는 긴 무로 담근 동치미 국물을 차갑게 식혀 두었다가 메밀 순면에 곁들여 먹었다는 겨울 음식인 평양냉면은 다른 첨가물 없이 100% 메밀로 면을 뽑곤, 겨울엔 동치미 국물, 여름엔 쇠고기 육수로 맛 을 내던 평양냉면. 맛도 진하고 깊어 그 누구든 맛을 보면 다른 지역의 냉면은 쳐다보지 않을 정도였다. 평양냉면은 겨자 대신 식초를 많이 뿌린 후 고춧가루 를 넣어 먹는 것이 특징이고, 한창 남북교류가 이뤄지던 때 옥류관에서 그 맛 을 봤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한의 냉면과는 확연히 다르다 했다. 물 냉면인데 고춧가루를 사용해 붉은 빛이 나고, 냉면 속에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고, 육수는 쇠고기로 맛을 냈는데도 덜 자극적인 느낌이었다고 한다. 이는 깊고 진한 육수였다는 일제강점기 때의 평가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의 입맛이 북한의 맛 보다 강한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 다보니 남한에선 오리지널 평양냉면을 쉽게 맛볼 수 없다는 결론. 통일이 되면 옥류관 등에서 맛을 볼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별다른 방법이 없어 마냥 아쉬 울 뿐. 딱 한 가지의 방법은 있다. 중국과 캄보디아 등으로 여행갈 경우에 북한 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찾으면 된다. 실례로 중국 상해에 있는 평양 옥류관 식당 에서는 그 옥류관의 맛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HIRA Web Magazine 글 김재우

평 양 냉 면

평양냉면 재료-메밀면4인분,양지머리,대파,쪽파,후추 냉면 육수-동치미 4컵, 고기 육수 4컵, 양조 간장, 설탕, 식초, 소금 적당량 고명-삶은 계란, 오이 절임, 동치미무, 양지 편육, 겨자 적당량 1 양지는 기름기를 없애고 찬물에 담가서 핏 물을 뺀다. 2 국물은 깨지기 쉬울 정도로 냉동고에 얼 려 놓는다. 3 핏물을 뺀 양지살과 대파와 후추, 물을 넣 고 끓여준다. 끓어 오르면 약한 불로 우려준 다. 4 육수가 우러나면 양지살은 고명으로 사용 하고 육수는 냉장고에서 식힌다. 5 동치미 무, 삶은 계란, 오이, 겨자를 고명으 로 준비한다. 6 얼려 놓은 동치미국물과 식힌 육수에 간장 과 설탕 식초 소금을 적당량 넣는다. 7 삶은 메밀을 찬물에 헹구고 육수에 넣는 다. 자스민 푸드 스타일 출처

원 조 레 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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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GREAT COLORADO

[송승근원장의 한의학 칼럼] 건강칼럼

[ 여성 ]

" 갱년기 증후군, 피할 수 없으면 당당히 맞서세요! " talktalk.azoomma.com 갱년기란 여성이 나이를 먹어 본래의 생식능력이 감소되면서 전환되는

반한다고 보고 있다.

것으로 폐경과 함께 수반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이릅니다. 갱년기의 가장 큰 과정 중의 하나인 폐경은 비만이나 당뇨, 중풍 등의 위 폐경기(menopause)는 월경의 종결을 의미합니다. 즉 난소의 기능 저하

험도를 상당히 증가 시킨다는 의학적인 통계기 뒷받침 하듯이 단순히 거

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쳐 가는 과정이라고 간과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을 자신 스스로가 지킨다

증상들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는 자세로 대처하는 것이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또한 폐 경은 자연의 섭리라고도 풀이합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라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은 대부분 병적인 것이 아닌 생리적

시간표에 의해 움직이는 내 몸의 자연 시간표에 따른 현상일 뿐입니다. 일

인 현상에 의한 자연적인 것으로 대개 시간이 경과하면 없어지므로 별 불

부에서는 호르몬 등의 요법으로 월경을 연장시키는 방법이 도입되고 있습

편 없이 지낼 수 있지만 개개인에 따라서는 그 기간이 수개월에서 길게

니다. 갱년기 증후군이 심각하여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인 경우 이와 같

는 수년까지 지속되는 수도 있어 나름대로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치료는 자칫 몸의 자연성 을 훼손시켜 더 큰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갱년기에는 인체의 생리적 불균형으로 신체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 며 이것은 폐경기 여성의 3대 질병인 ‘심장병, 우울증, 유방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이 시기의 대표적 증상은 요실금인데 두드러진 신체변화는 생리가 끊어 지고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고 방광 및 골반 주위의 근육들이 약해지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누구나 겪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매우 자연

일반적으로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

스러운 것으로 오히려 반 강제적으로 요구된 엄마, 아내, 며느리, 딸로서의

다.

역할에서 벗어나 진정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

1 생리의 변화 - 생리 주기, 생리 기간, 생리 량 등이 불규칙해짐.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혈관운동 장애 -안면홍조(가장 多 85%), 과도한 땀, 심계항진, 흥분 3 신경학적 장애 - 불안, 불면, 기억력 저하, 두통 등

갱년기 증후군 중 폐경 다음으로 우울증을 꼽는데 특히 이 시기에 발병하

4 질과 자궁근육의 위축 - 외음부가 건조해지고 질점액 분비 감소 등 생

는 우울증은 다른 우울증과 달리 걱정(혹은 불안)형 우울증이 많으며 우울

식기의 위축이 오게 되어, 성교시 통증 및 냉, 질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질

증상 이외에 특히 불안, 초조, 심한 건강 염려증, 후회감, 죄책감, 절망감,

염, 방광염, 빈뇨, 요실금 등

우울망상이 함께 나타나기 쉽습니다. 병전성격으로 지나치게 강박적, 양

5 피부변화 - 주름살, 얇아짐, 건조, 감각장애, 소양감, 피부에 벌레가 기

심적이며 융통성이 적고 책임감이 강하고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경우가

어 다니는 느낌을 느끼기도함.

많습니다. 대개 이별, 경제적 손실, 좌절 등 상실(Loss) 이라는 유발인자

6 심혈관계 질환 -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가 뚜렷한 경우가 많으며 예후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골다공증, 허리 통증, 관절염 8 정신적 증상 - 기분저하, 우울감 등이 많은데 이는 주로 남편이나 자식

인생의 중반을 넘어 성취감을 맛보아야 할 연령대에 겪게 되는 이와 같은

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데서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갱년기 우울증을

우울증을 피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주위 사람들

한방에서는 허화(虛火)에 의해 정충, 불면, 두통, 현훈, 이명, 건망 등을 수

특히 가족들의 조그마한 관심만으로도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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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화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한약 요법 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내 몸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 조치도 자연의 순리 그대로 따라가는 것 이 현명합니다.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에 피해갈 수 없다면 당당히 맞서는 것이 최선입니다.

갱년기 장애를 한의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여성 여러분? 파이팅...

1 신음허형(腎陰虛型) : 오심번열, 이명 등의 증상이 있음 2 신양허형(腎陽虛型) : 손발과 몸 참,부종 등의 증상이 있음 3 신음양양허형(腎陰陽兩虛型) : 이명,현훈,허리시림,상열감 등의 증상이 있음 4 심신불교형(心腎不交型) : 잘 놀라며 번조,두근거림 등을 호소 5 간울형(肝鬱型) : 정신적 긴장 우울,유방창통 등이 있는 경우 6 심비양허형(心脾兩虛型) : 불면,상열감,무기력 등의 증상이 있음 이상과 같은 갱년기증후군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우리 인간이 거쳐야할 하 나의 단계에 불과합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다르지만 스스로 받 아드리는 정신적 자세가 가장 중요하고 만약 신체적으로 힘이 든다면 의 학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송승근원장 아우라한방병원 Aura Oriental Healing Clinic Tel.303.369.2882 www.auraorientalheal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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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Lee’s

Taekwondo Academy Martial Arts for Kids Little Dragons Adult & Family Martial Arts After School Program

“Where Self-Confidence, Self-Esteem and Leadership Skills are Developed” *1988년 서울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태권도 미국국가대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미국태권도 국가대표팀 헤드코치 *콜로라도체육회장

Castl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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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

이한원

Grandmaster

Centennial

729 Barranca Dr. #101 Castle Rock, CO 80104

10690 East Delmar Pkwy Aurora, CO 80010

7555 East Arapahoe Rd Centennial, CO. 80011

303-814-9300

303-4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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