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August 2nd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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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nd Week / 67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COVID-19, 라이프 스페셜 한국에서 미국처럼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경고 손미정 변호사가 안내하는 '무료 법률 핫라인' OZ MAGAZINE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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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Bank-owned property 은행차압 Short Sale 숏세일 / Land 토지 HUD Home 정부경매주택 Property Manage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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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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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ust 2nd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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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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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우회재단, 오로라시에 장학금 기탁 -최대 한인 테니스클럽 KTCC, 체육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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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 콜로라도 등 일부 지역 사망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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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길리어드, 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승인 신청 -한국산 가짜 마스크, 미국에서도 유통 중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 한달새 90% 증가 -조지아주 고교, 개학 1주일만에 확진자 9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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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손미정 변호사가 안내하는 ‘무료 법률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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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발행인의 편지 -'공금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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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의 힘과 능력의 원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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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모든 소요와 갈등, 아픔을 검게 칠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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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문화 스페셜 -한국에서 미국처럼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경고 -전라남도 친환경 웰빙 제품들, 아마존에서 주문한다 -다운증후군 18세 소녀, 구찌 모델 데뷔 -코로나 시대의 휴가는 ‘스테이케이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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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Mind -갈등 없이 선택되어지는 사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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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목사 '횡설수설'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14)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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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트럼프-민주당 코로나 구호패키지 협상 난항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난 10일 코로나 구호패키지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8월 초 트럼프 행정부 와 의회는 2차 구호패키지를 1차 때와 같은 개인 연 소득 7만 5천 달러 미만을 대상으로 1200달러씩 지급하는 안으로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실업급여 지급 방안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협상이 중단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중간타협선에 도달하면 협상을 재개, 입법조치를 선호한다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재개 용의를 드러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패키지 총액을 늘릴 타협의사까지 밝혔다.

시카고 다운타운서 대규모 폭동 벌어져 지난 10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 도심 일대가 마비되었다. 경찰에 의하면 이날 자정 무렵 폭도들 이 미시간애비뉴의 애플, 루이뷔통 등 고급 상점들의 유리창을 깨거나 문을 부수고 들어가 물건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시카고 경찰 대변인은 폭동 발생 약 5시간만에 미시간애비뉴 인근 레이크스트릿에서 일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며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도 이에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철과 버스 등 도심으로 향하는 교통이 전면 통제되었다.

미 동북부, 열대성 폭풍에 3명 사망, 최대 3일간 정전 뉴욕 뉴저지 등 동북부 일대가 지난 4일부터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270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 다.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한때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던 이사이아스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 화하기는 했으나 폭우에 토네이도를 몰고와 미 동부 해안 일대에 피해가 속출했다.

미국 시민권 포기 5800여명, 역대 최다 기록 금년 상반기동안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숫자가 5800여명에 달한다고 지난 9일 외국인 조세 전문 회계법인 뱀브리지가 발표했다. 지난 해 2072명이 포기했던 것에 비하면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원인으로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부실과 세금 부담 등이 꼽히고 있으며, 현재 국외에 거주중인 미국 시민권자들이 다시 돌아가 지 않을 목적으로 시민권 포기를 신청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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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전망 -0.8%로 상향, 37개국 중 1위 OECD가 지난 11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전망치로 써, 지난 6월 제시한 -1.2%보다 0.4%포인트 상향조정된 수치다. 이러한 예측은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 차단하고 있으며, 고용률과 성장률 하락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지 않은 점, 또 한 한국 정부가 적극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 등을 반영한 수치로 해석된다.

한국 기재부, "수해 복구 예비비 2.6조 충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과 관련 “예비비 2조6000억원이 확보됐고 기정예산이 상당히 편성돼 있는 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예산구조상 정부가 특별 재난상황에서 부채를 감내할 수 있는 여러 보완적 장치가 마련돼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불필요하다는 의미로 “예비비는 1차, 3차 추경을 통해 2조6000억원을 충분히 확보해둔 것이 상당히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등록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 령은 "(코로나19 백신이)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백신이 인간 아데 노바이러스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본인의 두 딸 중 한 명도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8월 말 부터 의료인, 교사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나, 아직은 성급한 개발이며 접종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계 승 유 박사, 뉴욕 최고 명문고 교장 선임 한국계 승 유 박사가 뉴욕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꼽히는 스타이브센트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지난 10일 임명되었다. 뉴욕 맨해 튼에 위치한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전국 1·2위를 다투는 특수목적 고교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진학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유 박사는 현재 뉴욕시 교육청 고등교육 준비국의 수석 디렉터로 근무중이며,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영문학 전공, 컬럼비아대에 서 영어교육학 석사, 뉴욕시립대(CUNY)에서 이학 석사, 포담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美 2020 밴 플리트 상 수상 한·미 양국 간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올해의 밴 플리트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오며, 특히 한·미 관계 발 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 리트 장군을 기려 1992년 제정되었으며 한·미 양국 간 이해와 협력, 우호 증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올해에 는 미국의 모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함께 이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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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우회재단, 오로라시 장학금 쾌척 자매도시 교환 프로그램 위한 성남시 학생 초청에 사용 예정

노우회재단(이사장 바비 킴)이 지난 12일 오로 라시에 장학금으로 3000달러를 쾌척했다. 오로 라시는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하고 마이 크 코프만(Mike Coffman) 시장과 커티스 가 드너(Curtis Gardner), 안젤라 로우슨(Angela Lawson) 등 네 명의 시의회 의원, 오로라 시스터시트 인터내셔널의 칼린 쇼브(Karlyn Shorb) 디렉터 등 3인, 노우회재단 측에서는 바비 킴 이사장과 장기성 이사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노우회재단의 오로라시 장학금 후원은 지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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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었다. 이번 해에는 코 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오로라시가 8월이 되 어서야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날 장학금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지난 2013 년 미 하원으로 재직당시 맺게 된 바비 킴 이사 장과의 인연을 상기하며 한국 이민사회의 지속 적인 봉사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오로라 시 자매도시 등 한국 결연 장학사업에 후원 기 금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프만 시장 과 노우회재단 바비 킴 이사장은 2013년 코프

만 하원의원으로 재임할 당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코프만 하원의원은 하원의장에게 보고하 는 의회 기록(Congressional Record)에 바비 킴 노우회재단 이사장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 한 바 있다. 이어서 코프만 시장은 "노우회재단과 같은 기 부자들과 그들의 헌신으로 오로라시 학생들의 재정적 장벽이 제거되기 시작했다"면서 “(노우 회의 후원은) 매우 친절하고 관대한 행동”이라 고 치하했다. 이어서 코프만 시장은 “오로라시


한인타운 소식

와 성남시 간의 교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 우회재단의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시의원5명 역시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칼린 쇼브(Karlyn Shorb) 시스터시티 디렉터는 "오늘 오로 라 청소년들에게 멋진 친절을 베풀어 준 노우 회재단에 감사를 표한다. 노우회가 오늘 후원 한 3000달러는 오로라 시스터시티 인터내셔널 을 통해 자매도시 교환프로그램인 아시아태평 양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격년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 이번 후원금으로 성남시 학생들을 참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특별히 더 큰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 는 2017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23명의 오 로라 센테니얼 지역 학생들을 성남시로 파견 했다. 올해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지만, 오로라시는 성남시와 지속적으로 교 류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노우회재단의 바비 킴 이사장은 “그 당시에 받 은 도움에 대해 감사함을 이어나가기 위해 매 년 일정 금액을 갚아나가는 심정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노우회가 기부한 장학금은 시스터시티 가 한국의 성남시와 진행하는 유스컨퍼런스에 오로라시의 학생 23명을 보내는 데 사용된 것 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킴 시스터시티 코리안 커미티 이사는 지난 해 성적이 우수하면서 경 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

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우회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시 스터시티 인터내셔날은 콜로라도 체육회에 한 인들의 복지에 사용을 부탁하며 면마스크 500 장을 후원했다. 콜로라도 체육회 김준홍 경기 협회단장은 경기단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감 사를 표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노우회재단 측은 오로라시에 끊임없이 협력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과거 노재형 회장이 노우회 재단 회장으로 재임 당시 노우 회 건물을 매입하는 중 오로라시가 연방정부로 부터 지원받은 3만 7600달러의 자금을 지원하 고, 부족한 금액도 모금을 통해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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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최대 한인 테니스 클럽 KTCC, 체육회 가입 신청 체육회, 긴급 총회 통해 승인 예정

콜로라도 최대 한인 테니스 클럽인 KTCC(Korean Tennis Club of Colorado)가 지난 ??일 체육회 가입신청서를 접수하며, 콜로라도 체육 회 테니스협회로 가입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체육회는 온라인으로 긴급 대의원 총 회를 열어, 테니스협회 가입을 절차를 통과 시 키고 중앙경기단체와 재미체육회의 인준을 처 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는 지 난 달 공석이 된 테니스협회에 대해 공식 결정 통보를 한 바 있다. 이후 KTCC가 체육회에 가 입 의사를 밝혔으며, 체육회가 이를 수락했다. 체육회의 김준홍 경기협회단장은 현재 KTCC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열(치과의사)씨가 체육 회의 테니스협회장도 겸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체육회는 종전과 같이 총 14개 경기단 체로 구성되었다. 현재 콜로라도 체육회는 코로 나19 팬더믹으로 인한 위기를 감안해 체전이나 클럽대회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또한 상부 조직인 재미체육회 역시 특별히 전달된 운영 방 안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콜로라도 체육회는 경기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철저한 방역과 사회 적 거리두기를 완벽히 준수하는 조건에서 다시 경기를 재개할 계획을 전했다. KTCC는 13년 전 처음 결성되어 현재 21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습을 겸한 경기는 매 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3054 S Laredo St.에 위치한 Meadowood Park에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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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누구나 자유롭 게 입단할 수 있다. 김성열 신임 콜로라도 테니스협회장 내정자는 “KTCC가 콜로라도 체육회에 가입하면서 생활 체육 저변이 확대되고, 무엇보다도 재미체육회 로부터의 공식 기록경기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공식 기록경기 승인을 받게 되 면 학생들도 경기에 참여해서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동포들이 테니스에 더욱 활 발하게 참여할 동기가 부여되고, 이로써 테니스 인구가 늘어나는 저변이 확대되었다고 본다”라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KTCC는 콜로라도 체육회 가입 절차를 마

치게 되면 중앙경기단체 가입 절차도 밟을 예정 이다. 재미체육회는 지역체육회의 사정에 의해 관련 경기단체가 새로 가입하고, 단체장이 새로 임명되거나 교체될 경우, 지회가 이의 변경 사 항을 요청해야 하고, 중앙경기단체가 승인 처리 를 하는 절차를 따라야 하는 정관을 두고 있다. 콜로라도 체육회의 이한원 회장은 “콜로라도 최대의 클럽인 KTCC가 체육회에 가입하게 되 면서 앞으로 더욱 활기찬 생활체육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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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주, 실업 급여 지원금 연방정부 지침 기다려 콜로라도 주 정부가 실업급여 추가 지원금에 대한 정책을 현재까지 결정하지 않고, 연방정 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실업급 여 추가 지원금에 대해 연방정부가 300달러를 지원하고 각 주 정부가 100 달러를 추가로 지 원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을 했다. 이는 7월 말 로 종료된 600달러 추가 지원금의 후속 정책으 로 발표된 것이다. 그러나 이 행정 명령은 세부 적인 안들이 명확하지 않아 발표와 동시에 혼 선을 빚기 시작했다. 초기 발표에서는 주 정부 가 100달러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도

300달러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그 러나 다수의 주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 어 자체 예산으로 100달러를 조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뉴 욕, 뉴저지, 아칸소, 미네소타 등이 지불 능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런 분위기 탓에 트럼프 행정부는 실행안을 수정 보완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앞으로 1~2주 안에 주들이 집행 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콜로라도 주 외에 조지아, 루이지애나, 메릴랜 드, 미시건, 오클라호마 주도 실업급여와 관련 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연방정부의 지침을 기

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교사들, 대면수업에 대한 우려 목소리 콜로라도 교육구가 예정대로 24일 전후로 개 학을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교직원 들은 대면 수업 재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 다고 CPR이 지난 5일 보도했다. CPR은 25개 학군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이고, 교사들의 우려가 교육구와 학 교 측에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밝 혀냈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 의 교사들이 대면수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일 부 교사들은 대면 수업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 다. 이들은 현재 상태에서 대면수업 재개는 교 사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함 뿐 아니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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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고 이로 인해 학생 들의 성취도가 더욱 격차를 벌일 수 있다는 문 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수업이 끝난 뒤 교실 청소는 누가 할 것인지, 식당 정원을 50%만 채운다면 나머지 학생들은 어디에서 식사를 할 것인지, 학교 건 물의 에어컨과 부족한 창문 갯수로 인한 환기 문제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것들이 감안되지 않 은 상태라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숙제 관리 를 비롯해, 학생들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견딜 수 있을지, 등교시 체온을 재고 이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이어질지, 개정된 병가 사용 방 법 등 교사들이 새롭게 파악하고 떠안아야 하

는 문제들이 산적하다는 것이다. 각 교육구들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 운영 방침 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CPR은 보 도했다. 교사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학부모들 의 질문을 처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준비상 태가 부족한 현실이다. Poudre 학군은 교사들 과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의견을 교환 했으나 지난 화요일 모든 학습을 원격으로 진 행하기로 결정했다. Mapleton, Brighton은 일 부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Greeley 학군과 오로라 공립학교는 지난 봄에 이후 교사들의 의견이 청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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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사망자 수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률 감소 콜로라도 주, 확산률 감소세… 대면수업 재개에 따른 위험 경고

8월 11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500 만을 넘어서 530만 5957명, 사망자가 16만 7749명에 이르렀다. 사망률은 6%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주는 확진자가 58만 5718명, 사 망자가 1만명을 넘어서 1만 650명이다. 플로 리다주도 총 확진자가 54만 2792명, 사망자 8558명이다. 텍사스 주 역시 확진자가 50만을 넘어 52만 6680명 확진, 9004명이 사망했다. 뉴욕은 45만 1736명이 확진되고 3만 2857명 이 사망해, 현저히 증가 추세가 줄었다. 조지아주는 22만 2588명 확진으로 2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351명이다. 일리노이 주 는 19만 8248명 확진, 7866명이 사망했다. 뉴 저지주는 19만 1135명 확진, 1만 5966명 사망 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 다. 이외에도 매사츄세츠 추가 8751명 사망, 펜실베니아 주가 7427명 사망을 기록하며, 확 진자 수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콜로라도 주도 누적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 5만 1441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1875 명을 기록했다. 총 확진자 수에서 덴버가 1 만 319명, 아라파호 카운티가 7377명, 아담 스 카운티 6581명, 엘파소 5183명, 제퍼슨 카 운티 4258명, 웰드 카운티 3742명, 볼더 카운 티 2086명, 더글라스 카운티 1759명, 라리머 카운티 1590명, 이글 카운티도 1126명을 기 록했다.

일부 지역, 감염자 수 증가에 비해 사망자 수 낮아 당초 관련 당국과 의료계는 감염자 수가 증가 하는 것에 비례해 사망자 수도 증가할 것이라 는 경고들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그러나 콜로 라도 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 사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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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수가 당초 우려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이유로 미디어들은 젊은층의 감염 자가 늘어나는 반면, 요양시설 등의 고위험 시 설에서 바이러스 확산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 다는 점을 꼽고 있다. 또한 초기보다 의료진들 이 코로나19에 대응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 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들은 여전히 사망자 수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 이후 확진 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한 이후 사망자 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원인으 로 꼽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19 수 치 집계 오류 발견 캘리포니아 주가 지난 주 시스템의 고장을 인 식하지 못한 채 코로나19 감염 관련 수치를 발표했다고 지난 10일 LA타임즈가 보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주 잘못된 수치를 근

거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발표한 바 있다. 캘리포니 아 주 보건국 관계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감지 하고 각 카운티에 데이터의 이상을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확산세 감소 콜로라도는 현재 미국에서 확진자 수로 40위 이다. 3월 초 5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는 감염 자 1명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평균을 나 타내는 R0수치에서 .67을 기록했다. R0수치 가 1보다 낮은 경우에는 질병 확산이 감소하 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CDPHE는 학교의 대면수업이 재개될 경우 다시 감염자 수와 R0 수치도 증가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콜로라도는 사업 폐업 률이 미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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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길리어드, 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Gilead)가 연방식품의 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정식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지난 5월 한시적 조치로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 인한 바 있다. 지난 10일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길 리어드는 정식 사용이 승인된 후 ‘베클루 리'(Veklury)라는 브랜드명으로 렘데시비르 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 발된 렘데시비르는 항바이러스제이며, 코로 나19 치료에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서 한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치료 제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호 주, 일본, 캐나다 등이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9월 말까지의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을 거의 다 확보한 상태 다. 미 31개주 법무장관들이 가격 인하를 위해 길리어드 외에 다른 제약사에도 이 치료제의 생산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연방정 부에 보내기도 했다. 길리어드는 전세계 공급 을 위해 미 대형 제약사 화이자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과 제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유투브

한국산 가짜 마스크, 미국에서도 유통 중 한국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그대로 도 용한 질 낮은 ‘가짜 마스크’가 미국에서도 판

미주한국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LA에 거주하 는 권 모씨의 경우 이베이를 통해 구매한 한

했다. 하지만 정품 포장지는 광택이 있는 유 광 재질로 만들어졌으나 가짜 제품은 무광이

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마스크는 한국 의 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되다 검찰이 수 사에 착수했으며, 최근에는 지자체에 10만개 이상 납품하려다 적발되기도 한 제품이다.

국산 마스크가 한국에서 보도된 가짜 마스크 와 동일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마스 크 속을 분해해 필터도 1장 뿐이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권씨의 경우 마스크 60장을 251달 러에 구매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자녀들 에게도 우편 배송을 해 총 300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가품 마스크 를 착용하고 외출을 했다는 게 가장 화가 난 다”라고 말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베이에서 해당 마스크를 판매한 판매자는 권씨가 환불을 요청하자 상품 판매를 중지했 다. 한국에서 적발된 가짜 마스크는 ‘PLANZERO KF94’ 제품의 포장과 내용물을 그대로 도용

다. 정품과 가품은 효능에서 큰 차이를 보인 다. 두 제품 모두 같은 4중 구조로 되어 있지 만, 정품에는 2장의 필터가 들어가 미세먼지 투과율이 2% 미만인 KF98이지만, 가짜 제품 은 필터 1장에 질낮은 부직포를 덧대어 KF 68 정도의 효능 밖에 없다. 한국 식약처의 인증도 받지 않았다. 한국에서 검찰 조사까지 착수된 한국산 가짜 마스크가 버젓이 인터넷에서 판매돼 미주 한 인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지만, 직접 뜯어보기 전에는 가짜 제품인지 확인하기 어렵고 한 달 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 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보상은 쉽지 않은 실 정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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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 한달새 90% 증가 미 전역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코로나19에 걸 린 어린이 환자가 90% 증가했다고 CNN이 지 난 11일 보도했다. 연방 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연합 (CHA)은 보고서를 통해 미 전역에서 지난 7 월 9일부터 8월 6일 사이 17만9990명의 신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의 어 린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8만174명인 데, 그중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47.3%가 최근 4주동안 감염된 것이다. 이 수치는 그 이전 4 주 동안에 비해 90% 증가한 수치이다.

AAP 감염병위원회 부회장 숀 올리리 박사는 코로나19 검사 수가 증가하고, 전 연령층에서 코로나19가 확산 등을 어린이 환자 증가의 원 인으로 꼽았다. 또한 올리리 박사는 코로나19 가 어린이들에게 완전히 무해하다고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미 불과 몇 달 만에 전국에서 90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주별로 어린이 코로나19 사망자 의 비율이 0 - 0.4%였고, 19개 주에서는 어 린이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집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10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자

는 나오지 않았으나 10세부터 19세까지에서 는 전체 확진자의 7.39%의 감염되고, 이가운 데 0.16%가 사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조지아주 고교, 개학 1주일만에 확진자 9명 발생 조지아주 노스폴딩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지난 4일, 복도를 가득 메운 학생들 사진으로 전국적인 논란이 일으켰던 문제의 그 학교이 다. 사진 속에는 개학과 동시에 2000여 명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무방비 상 태로 복도를 가득 메우고 이동하는 사진이 인

사진:연합뉴스

터넷과 SNS에 공개되며 미 전역의 주목을 받 았었다. 이 학교 소속으로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감염 자는 학생 6명과 교직원 3명이다. 개학한 지 1 주일도 되지 않아 발생한 결과이다. 가베 카모 나(Gabe Carmona) 교장은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지난 며칠간 학교에서 함께 생활했다” 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 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 폴딩 카운티 브 라이언 오콧(Brian Otott) 교육감은 지난 9일 학부모들에게 “10일과 11일 양일간 방역작업 을 위해 학교를 일시 폐쇄하고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라고 공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감염을 코로나 19 추가 확산 에 학교수업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할 수 있 다는 사실을 입증한 경우라고 판단하고 있다. 청소년층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성인보다 가벼운 경우가 많지만, 이들이 각 가정으로 돌 아가 나이 든 가족이나 친지를 감염시키고 학 교 내 교사진들의 건강도 위협한다는 점을 끊 임없이 경고하고 있다. 이 학교는 논란이 되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한나 워터스(15) 양 등 2명에 대해 5일간의 정학처분을 내렸으나, 거센 비 판의 여론이 일면서 해당 학생들의 징계를 철 회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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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변호사들이 무료 상담을 해드립니다”

손미정 변호사가 안내하는 '무료 법률 핫라인'

콜로라도 아시아태평양계 미국 변호사 협회 (Asian Pacific American BAR Association of Colorado, APABA)가 무료법률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APABA는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가 조직이다. 회원 140여 명의 APABA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유래없는 어 려움에 처하는 것을 보고, 법률문제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한인으로서 APABA의 이사인 덴버상해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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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The Denver Injury Law Firm)의 손 미정 변호사를 통해 APABA와 무료법률핫라 인에 대해 구체적인 안내를 받아보았다.

오즈: APABA에 대해 좀 더 소개를 부탁드 립니다. 손미정 변호사 : APABA는 1990년도에 설 립되었어요, 올해가 설립한 지 30년이 되는 해 입니다. APABA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APA) 커 뮤니티와 변호사의 이익을 대표하기 위해 설 립되었죠. 구체적으로는 콜로라에서 활동하 는 아시아 태평양계 변호사의 이익과 아이디 어를 대변하고 주장하기 위해서, 그리고 조직 과 구성원들 사이에서, 사법부 및 법률 커뮤니 티의 구성원들 간의 아이디어와 정보 교환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구성원들의 전문 적 성장을 장려하고 촉진하고요. 여기에 APA계 변호사들과 법대생들을 위한 기회도 만들고, APA계 변호사를 위한 교육 프 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어요. 당연히 조직 구성 원들 간의 친목 기회도 제공하고, 미주 전역 에서 활동하고 있는 National Asian Pacific American Bar Association 및 기타 소수 변 호사 조직과의 협력도 개발하고 장려합니다. 현재의 사회, 정치, 경제, 법률 또는 기타 문제 나 우려 사항에 대해 조직 구성원의 통일된 의 견과 입장 표현을 위한 수단을 제공하면서 콜 로라도 주 전역의 APA계 변호사들 사이의 커 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역할을 합니다.

오즈 : 한인 회원들도 계신가요? 손미정 변호사 : 네,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등 여러 볍률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분들이 있습니다. 오즈 : 상당히 다양한 활동을 하는 거네요. 손미정 변호사 : 네, 그런데 이 뿐만이 아닙니 다. 아시아 태평양계 변호사, 법학도들 및 판 사인 회원들을 위한 교육 및 전문 개발 프로 그램도 있고, 커뮤니티의 APA 문제를 대변하 기도 합니다. 지역 사회 봉사 활동도 활발히 하는데, 이번이 시작한 무료 법률 핫라인을 비 롯해서 ‘Feed A Senior’ 기금 모금을 포함한 ‘APABA Cares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주 금요일에는 무려 143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 다. 아시아 상공 회의소에서 이 분들을 대상으 로 마스크도 제공했고요. 지역 사회에서 고립된 노인들에게 관심을 갖 는 펜팔/케어 패키지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상급 의료 책임자와 위임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드리 는 법률의 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12 월에는 노인들을 위한 ‘Holiday Basket’ 프로 그램도 진행했었습니다. 오즈 : 무료 법률 핫라인을 운영하게 된 배경 은 무엇입니까? 손미정 변호사 :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시 기에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 고 싶었고, ‘안전 예방책’에 비추어 창의력을 발휘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핫라인은 현재


핫이슈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가상 플랫폼을 통해 이 루어집니다. 상담을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서 지역적인 제한도 없습니 다. APA 커뮤니티와 소규모 비즈니스를 하시 는 많은 분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에 무료 법률 핫라인이 그러한 부담 중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즈 : 무료 법률 핫라인에서 무엇을 도움받 을 수 있습니까? 손미정 변호사 : 저희는 고용 문제부터 이 민, 중소기업 보호, 집주인/임차인 분쟁에 이 르기까지 모든 법률 분야에 대한 법률 지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소기업을 하시는 분들 을 위한 혜택, 대출, 보조금을 비롯한 PPP나 EIDL을 비롯한 코로나19로 인한 지원 프로그 램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유산 상속 계획, 프로베이트에 관련된 상 담도 가능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지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오즈 : 꼭 COVID-19과 관련한 문제만 도움 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손미정 변호사 : 그렇지 않아요. COVID-19 과 관련된 문제 뿐만 아니라 모든 법적 문제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즈 : 언어적인 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손미정 변호사 : 필요할 경우 통역사를 찾을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직접 통역할 수 있 는 친구나 지인을 동반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즈 : 어떻게 핫라인에 연락을 할 수 있습 니까?

손미정 변호사 : 웹사이트 https://forms. gle/1EerW3RLstzvuppm7로 접속하여 문의 내용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오즈 : 핫라인에서 받는 도움은 어느 정도로 신뢰할 수 있을까요? 정식 계약이 아닌 상태 에서 잘못된 정보나 충분하지 않은 정보가 제 공될 우려는 없습니까? 손미정 변호사 : 전문 법률지식을 갖고 있는 변호사가 답변을 하고 정보를 제공할 겁니다. 또 필요할 경우 변호사가 법률 연구를 한 이후 에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지원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즈 : 혐오 범죄 또는 사건을 경험하면 문의 하라는 내용이 광고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 어떤 것들이 혐오 범죄나 사건에 해당되 는 것입니까? 손미정 변호사 : 증오 범죄는 범죄자의 편견 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는 범죄를 말하는데요, 개인보다는 전체 그룹이 희생되기 때문에 일 반적인 범죄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덴버시 웹 사이트에서는 증오 범죄에 대해 범죄의 동기 유발 요인이 인종, 종교, 성별, 성 정체성, 출 신 국가 또는 장애 요인 등과 관련한 편견과 증오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즉, 증 오 범죄는 편견에 의한 범죄라고 볼 수 있습 니다. 증오 범죄는 종종 증오 사건과 혼동되 는데, 증오 사건은 편견에 의한 이름 부름 또 는 팜플렛 배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범 죄 행위 수준으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증오 사건은 범죄 행위의 전조가 될 수 있습니다. 오즈 : 핫라인이 운영되는 시간은 언제입니 까? 손미정 변호사 : 자원 봉사 변호사와 참가 자가 베치되기 때문에 융통성이 있습니다. 하 지만, 일반적으로 평일 기준으로 오후 9시부 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즈 : 무료 법률 핫라인을 통해 상담을 한 뒤 특정 변호사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부담 은 없습니까? 손미정 변호사 : 저희는 봉사하기 위해서 무 료 법률 핫라인을 개설한 것입니다. 그러니 상 담을 한 뒤 특정 변호사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 는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오즈 : 손미정 변호사님은 언제부터 APABA 협회의 회원이 되셨나요?

손미정 변호사 : 2005년에 회원으로 가입을 했고, 콜로라도의 아시아 태평양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서 이 협회에 가입했습니다. 지금은 APABA 의 이사회 활동과 여러 법률 봉사에 참여 하 고 있습니다. 오즈 : 무료 법률 핫라인이 한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손미정 변호사 : 이번에 코로나 19 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운영하시 는 한인분들의 법률 질문과 고민을 상담해 드 리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 력하고 있습니다. 문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 든지 주저 말고 연락주세요.

오즈 : 귀한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 니다. APABA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 apaba-colorado.org/이고 무료법률 핫라인 은 http://forms.gle/1EerW3RLstzvuppm7 으로 연결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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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발행인의 편지

'순회영사 서비스의 진보'

우리가 사는 이 넓은 미국 땅, 51개 주에 한국 영사관은 13곳 밖에 없다. 출장소 형식으로 공 관의 기능을 하는 곳이 있지만 현저히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여러 외교상의 이유와 정 치적 상황, 비용과 예산 문제들을 간과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미국 외의 다른 나라들의 상황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재외국민 및 해외 동포들의 거주율이 높지 않은 지역은 영사관이 국가당 한 곳인 경우가 많아, 원거리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경 우 영사업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 많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콜로라도 주 에도 한국 영사관이 없다. 2만 5000명을 위시 한 동포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출장소도 하나 없는 이유는 위의 지적처럼 여러 가지가 있 을 수 있겠다. 그래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가 바로 순회영사 서비스이다. 미국을 포함해 해외에 설치된 대 한민국 총영사관이 직접 동포들의 거주지로 정기적으로 찾아가 종합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바쁜 해외 동포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제도이다. 순회영사 업무는 미국 외에도 일본,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 대 부분의 재외공관 영사관이나 대사관이 순회 영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순회영사가 진행될 때 민원 업무를 보 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순회영사 일정을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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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웹사이트에 들어가 공지사항을 찾아 보아야 한다. 날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면 순 회영사 서비스를 놓칠 수 있고, 급한 민원의 경우는 영사관이나 대사관까지 장거리 여행 을 해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콜로 라도 교민들도 이런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오는 8월 23일 콜 로라도 교민들을 위한 순회영사 서비스를 실 시한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밀폐된 공간이 아닌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가 용의한 상황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에서, 샌 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에 장소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콜로라도 주 노인회가 보유한 건물에서 이번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장소 변경의 이유가 민원 때문이 아 니라 코로나19으로 인한 문제라는 설명이다. 그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콜로라도 주 순회영사 업무는 한 개인이 소유한 건물 내의 공간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물론 영사 업무의 장소를 정하는 것에 대하여는 고유 권 한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콜로라도 한인 사회처럼 한인회관이 없는 경우 그에 준 하는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장소에서 순회 영사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좀더 공공성을 띄 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의 경우처 럼 노인회관이나 또는 다른 한인단체들의 장

소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오즈매거진은 그 동안 400명의 한인들에게 무작위로 순회영사 업무 장소에 대한 설문조 사를 벌였다. 일반 개인 사업체에서 진행하는 것과 공공단체의 장소 중 어느 쪽이 더 바람 직한가에 대한 앙케이트였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응답들이 많이 모아졌다. 한 응답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지역에서는 주로 여행사 사무실에서 순회영사 업무를 하 고 있는데, 열악한 재정난으로 힘든 한국학교 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교민들에게 한국학교를 좀 더 알리 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몇 몇 응답자들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건물보다 한인단체의 장소를 원한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또 어떤 응답자는 "솔직히 상관이 없지요. 사 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코로나 대처에 합당한 장소이면 좋겠지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편 리하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이슈입 니다”라는 답을 보내기도 했다. 그동안 재외동포관련 영사업무도 발전의 발 전을 거듭했다. 집에서도 처리할 수 있는 민 원업무가 늘어났고, 재외국민을 위한 온라인 민원포털 ‘영사민원24’(https://consul.mofa.


사설 go.kr)이 만들어져 빠르게 민원 서비스를 받 을 수 있게됐다.재외국민들은 공관을 직접 방 문하는 대신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재외국민 등록부등본, 해외이주신고확인서 등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위의 민원서비스를 통해 ,재외공관 발급 민원문서 에 대한 사실 확인, 온라인 또는 재외공관 방 문을 통해 신청한 민원 처리현황 확인, 공관별 맞춤형 민원 제출서류 및 신청방법 안내 등 다양한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아 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대상 문서가 기존 14종 에서 27종으로 확대되어 해외에서 공문서 사 용이 더욱 편리해졌고, 인터넷과 아이티의 최 강국인 대한민국 외교부는 국민들이 인터넷 사이트(https://www.apostille.go.kr)를 통 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 명서 등 14종 문서를 대상으로 아포스티유 인 증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범죄·수사경력회보 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등 학적서류, 가족관 계에 관한 영문증명서 등 13종 문서를 대상 으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추가 되었다. 재외국민등록부등본과 해외이주신고 확인서의 경우 – 2019년 3월부터 재외공관 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재외국민 등록부 등본을 무료로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 게 되었다. 또한, 재외국민등록등본부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50센트 가량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했는데 지난 2019년 3월부터 온라 인 발급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무료로 전환이 되었고,이 두 서류가 필요하신 분들은 2019 년 3월 이후에는 순회영사업무를 기다리지 않 고 온라인으로 서류를 무료로 신청하여 발급 받으실 수 있어서 순회영사업무가 줄어든것 도 사실이다. 워킹홀리데이로 통상 1년간 18~30세의 우리 청년들이 외국에 체류하면서 여행, 외국어 학 습, 문화ㆍ현지 생활양식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일시적으로 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등 이제 글로벌 시대에 맞춘 청년문화도 세계 화되며 청년들의 해외 체험 및 진출 기회가 확 대되고 있고, 펜데믹의 영향으로 모든 계획의 연초보다 다소 주춤거리고 있지만, 이민사회 의 본국서비스는 계속 확대되어가고 있다. 찾 아가는 영사서비스를 강화하며 원거리에 거 주하는 재외국민을 위해 ‘순회영사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현장에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고, 지난 해 순회영사 민원 처리 건수는 약 7만 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여 권, 공증, 가족관계등록 등 다양한 영사민원 을 접수 및 처리하고, 병역, 국적, 세무 등 관 련 전문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 입양인 가족 찾기 위 한 유전자 검사, 해외에서도 가능한데 2020 년부터 재외공관에서 해외 한인입양인의 유 전자 채취‧등록이 가능해졌다.가족 찾기를 원 하는 해외입양인은 14개 해외 입양국 소재 34 개 재외공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유전자 검 사를 받을 수 있게된다. 이처럼 양질의 영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재외국민등록법」까지 개정하며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외교부의 노 력이 참으로 대단해 보인다. 재외국민등록부 의 정확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말소제도 도입, 등록기간 현실화 등의 내용을 반영하여「재 외국민등록법」을 개정 이를 통해 재외국민 보호 등 영사서비스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 이 강화되었다. 위와 같이 순회영사 업무 장소는 중요한 기능 을 한다. 교민들의 입장에서는 개인 프라이버 시가 다루어지는, 비밀이 제대로 보장되어야 한다. 따라서 교민들이 장소에 대한 스트레스 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고려 되어야 할 것임이 분명하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순화영사 업 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문제로 노인회관으로 그 장소를 옮겼다고는 하나, 이 민 역사를 들여다 볼 때 풀리지 않은 분열과 대립으로 인한 그동안의 민원을 배제하지 않 은 것으로 보여 대단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동안 순회영사 업무 장소를 바꿔달라는 민 원은 수 차례 제기되었으나, 여지껏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들려오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 에서 이번 순회영사 업무의 장소 변경은 콜로 라도 한인사회의 그동안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새로 부임한 총영사관의 한 영사가 콜로라도에서 '동포간담회'라는 명목으로 모 임을 열었다. 그러나 ‘동포간담회’라는 명분과 달리 한인단체들에게 일체의 안내가 없이 한 인회장과만 연락을 취하고, 그 한인회장이 추 천한 인물들과 언론사 한 곳만이 참가한 끼리

끼리만의 자리였다. 콜로라도 체육회, 월드옥 타 등을 위시해 호텔협회, 리커협회 등등 지 금 한인단체로 활동하는 많은 단체들이 배제 된 것이다. 이번 일에 연관된 영사는 "한인회장이 대표격 이니 그에게 초청을 맡겼다"라는 해명만 내놓 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순회영사 업무가 장 소 선택에 있어서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 고, 그동안 쉽게 다루지 못했던 콜로라도 한인 사회의 분열을 봉합하고, 하나로 거듭나 대동 단결하는 그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대표>

순회영사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 1단계 : 현재 거주하는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영 사관 혹은 대사관을 찾는다. 콜로라도 지역은 샌 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관할한다. 2단계 : 관할 영사관 혹은 대사관 웹사이트에 접 속해 뉴스-공관새소식 혹은 공지사항 게시판에 서 ‘순회영사 일정’ 게시글을 찾아본다. 검색창 에 ‘순회’ 키워드를 검색할 수도 있다. 3단계 : 필요한 민원 업무에서 요구하는 구비서 류를 미리 준비해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영사관 홈페이지의 ‘영사’ 메뉴 또는 전화로 구비 서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4단계 : 순회영사는 대개 연 2회(상반기/하반기) 혹은 연 1회로 실시된다. 해당 순회일정에 맞추 어 스케줄을 비워두어야 한다. 5단계 : 미리 준비해 둔 서류를 지참하고 순회영 사 일자에 맞추어 해당 장소로 찾아가 접수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민원실 안내전화는 415-921-2251이며, 홈페이지 주소는 http:// overseas.mofa.go.kr/us-sanfrancisco-ko/ index.d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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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의 힘과 능력의 원천 (2)

지난 글에서 필자는 미국의 식민지와 독립까지 를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그들의 독립 선언문에 서 가장 중요한 기초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인하 고 있다는 것을 찾아 보았는데 이는 미국의 성장 과 함께 모든 정책을 연결하는 근간이 되었다. 논 리적이며 과학적인 학자들은 이러한 설명을 인 정하지 않겠지만 독립 후 미국의 노선을 보면 이 러한 기조가 그들의 정책에 함께 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령직의 선서를 하였다. 그들의 선서문에 공식적 으로 성경을 언급하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대통 령들이 선서 마지막에 “So help me God.”(하나 님이여 굽어 보소서 혹은 도우소서) 이라고 갖 다 붙이면서 자신의 대통령 선서를 한다. 이는 초대 대통령 이었던 조지 워싱턴이 그의 선서에 사용하면서 이 후 모든 대통령 선서에 사용되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그들의 마음 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5대 대통령이며 금년 11월에 그의 재선을 두고 다시 한 번 대통령직 에 도전하고 있다. 45대까지 대통령을 배출하면 서 특별한 사안이 없으면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선서를 한 다. “미합중국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라고 말한 버락 오바마 까지도 그의 2회에 걸친 대통령 취임식 선서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

또한 입법과 관련한 일을 하는 상∙하원 의 원들도 그들의 공식 취임식 이후 갖는 개 인 취임 기념식에는 거의 모든 의원이 성 경에 손을 얹고 맹세하는 것을 전통처럼 여기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은 기본적으로 성경 말씀에 기초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국회 회의록에 도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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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33:12, 144:15) 라는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다. 미국 상∙하원 의 원들의 직무 수행의 기본이 어디에 있는지를 강 조하는 것이다. 시편의 성경 구절은 청교도 정 신 위에 세워진 미국헌법의 기초가 되었으며 미 국 대통령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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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업 중에는 성경적 가 치를 수용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회사들이 많이 있다. 패스트 푸드 업체 Chickfil-A에서 공예품 상점 Hobby Lobby에 이르 기까지 이러한 기독교 기업은 뛰어난 서비스 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성경과 복음을 온전히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In and Out Burger 또한 요한 복음 3:16절을 컵과 포장지에 인쇄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이 는 창업주의 아들이었던 Rich Snyder가 회사 를 물려 받은 후 시작되었다. Snyder는 거듭난 그리스도인 이었으며 자신의 신앙 신념을 공유 하기 위해 회사를 활용하기로 결정하였고 회사 의 많은 부분에 성경적 가치관을 수용케 하였 으며 회사는 그 이후 가파른 성장을 하였다. 서 부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적지 않은In and Out Burger를 볼 수 있는데 이런 사연이 있음을 아 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냥 성경 말씀을 인쇄하여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최소한 자사의 생산 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말씀의 의미를 전달 하고자 하는 Snyder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 음을 많은 미국인들도 동일하게 갖고 있는 마 음일 것이다. In and Out Burger뿐만 아니라 미국의 많은 기업이 성경의 가치와 말씀을 전 파하기 위해 그들의 기업을 사용하는데 거리 낌이 없다. Golden Egg나 Cook Out이란 기 업도 항상 성경 구절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친밀하게 말씀을 대하게 하고 있으며 고객들 도 이러한 회사의 경영 방침을 대부분 좋은 마 음으로 이해하고 있다. 물론 위의 내용들이 전 체 미국을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모든 분 야에 기독교적 가치관과 복음을 전파하고 그 것을 수용하는 것에 반발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1962년 J.F 케네디 대통령 시절에 대법원은 공 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주기도문과 십계 명을 외우는 것을 모두 금지시켰다. 정교분리 와 종교와 신앙의 자유라는 이름아래 공립학교 에서 종교활동과 기독신앙을 가르치는 것을 모 두 금지시켰다. 그러나 정교분리는 정부가 교

회를 박해하거나 정치적으로 간섭하고 이용하 는 것을 금지시키고자 한 것이지 학교에서 기 독교 신앙을 금지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 는 것과 십계명을 금지시켰을 때 미국 사회는 급속도로 세속화되고 반 기독교적으로 변화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인들에게는 일종의 정신적 지주로 연결된 공통의 의식이 있는데 그것은 청교도 정신이다. 암묵적으로 청교도 정신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강조하며 ‘In God We Trust’라는 미국을 지탱하는 정신적 모토 를 만들어 낸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강 조하는 이면에도 항상 하나님의 도움을 기다 리고 있는 미국인의 마음이 엿보이는 것이 “In God We Trust” 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것을 지킨다는 의미 가 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본인 삶 의 지표로 삶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인의 기본적 사상이 미국의 근간이 되었으며 향후에 도 미국의 기조가 될 것은 분명하다. 2019년 미국에서는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 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운동이 일어났으며 각 주 별로 비슷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트럼 프 대통령 또한 트위터에 “Bible Literacy를 공 립학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은 곧 나라를 원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적극 지지했다. 이 미 15개 주에서 이 운동을 찬성하고 있으며 ‘In God We Trust’를 실제적으로 미국에서 회복 할 것을 주장 하였다. 필자는 미국 저변에 깔린 기본 정신이 무엇인 지 정확히 아는 것이 미국의 능력을 정확히 알 수 있고 그들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 고 생각한다. 일례로 다음 세번 째 글에서 다루 고 싶은 내용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인데 2020년 2월 중동에 대한 미국의 중심이 어디 에 있는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정책이 발표되 었는데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준비 해온 중동평화구상이다. 취임 초기부터 친 이 스라엘 정책을 펴온 트럼프 대통령은 텔아비 브의 미국 대사관을 2018년 예루살렘으로 옮 기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겠 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임 오바마 정부는 유

엔 차원의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면서 팔레스 타인에 힘을 실어줬다. 유엔 안보리는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점령한 지역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결의한 이래로 팔레스타인의 주권을 인정하고 67년 이전 상태 즉 이스라엘 이 요르단 강 서안을 실효 지배하기 전의 상태 로 돌아가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렇지만 트럼 프의 중동평화구상은 기존의 중동평화안을 배 제하고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지배를 공식적으 로 인정하며 재론의 여지를 남기지 않고자 하는 것이다. 당연히 중동과 세계의 많은 국가가 우 려를 표방하며 반대하였지만 대한민국은 트럼 프의 중동평화구상에 대해 “미국 등 국제사회 의 중동평화 정착 노력을 평가하며 대화와 타 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구상에 대한 국 제사회 여론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대 한민국이 이 구상 안 발표 후 72시간 만에 긍정 적인 메시지를 표명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 다. 백악관 홈페이지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 한 중동구상을 지지하는 각국 반응을 소개하며 한국 외교부의 반응을 홍보하는 것은 양국에 의 미 있는 일이 되는 것이다. 위의 내용이 뚱딴지 같은 내용인 것 같지만 미 국의 역사를 고찰해 보면 위의 내용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글에서 위의 내용과 관련된 것을 찾아보며 미국의 힘 과 능력의 원천을 마무리 지어 보도록 하겠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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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Black (모든 소요와 갈등, 아픔을 검게 칠해버려!)’

“단순한 것은 사람을 매혹하는 힘이 있다. 아이 와 동물의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도 그 단 순함 속에 있다.” – 블레즈 파스칼 Rock이라는 쟝르의 음악은 말 그대로 ‘바위’

사진: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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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강한 사운드로 파괴적이고 무거운 쇳덩 이를 끄는 듯한 헤비메탈처럼 강력하고 거칠 며 시원한 매력에 끌릴 수 있지만 Rock은 단 순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순수하고 그래서 짠

하다. 필자는 이 단순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락 매니아가 됐다. 영국이 낳은 수많은 락 밴드가 있지만 정통락 의 매니아층으로 대변된다면 롤링 스톤즈와 비 틀즈가 60년대와 70년대 쌍벽을 이룬다고 단번 에 말할 수있을 정도로 그들의 위상은 락씬에 서는 엄청난 그것이다. 서로 경쟁을 하던 그룹 이었다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틀즈 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게 웃기는 이야기이다. 비틀즈와는 다른 자유분방 하고 파격적인 시도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더욱 거친 락 음악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밴드가 보수적인 60년대 한국 사회에서 단정하 고 잘생긴 비틀즈가 롤링 스톤즈에 비해서 인 기 많았을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가장 락에 어울리는 밴드는 두말할거도 없이 롤링 스톤즈다. 그들의 음악을 단번에 알려줄 수 있는 곡이 바 로 Paint It Black인데 이들의 네 번째 앨범 <Aftermath>에 수록되었고 1966년 5월 13일


미국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 다. 원래 제목에는 컴마가 없었으나 비틀즈를 끝났더라도 표현하며 최악의 오판을 경험시 켰던 그 문제의 데카 레코드사에서 컴마를 붙 였다. 컴마 때문에 “칠해, 검둥이”로 해석될 서 있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데카 레코드의 위 대한 실수 중 하나로 기록될만한 에피소드. 이 곡은 필자의 학생시절 TV드라마로 방영됐 었던 머나먼 정글(Tour of Duty)의 오프닝과 엔딩곡으로 사용되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천편일률적인 당시 냉전의 시대를 대변하듯 우방의 편을 들며 권선징악의 수준에서 만들 어낸 당시 베트남 관련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 리 전쟁의 처절함과 명분없는 전쟁에서 이유 없이 죽어가는 젊은이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 게 하는 휴머니즘의 드라마였다. 이 곡은 낙심에 빠진 사람이 “자신의 기분과 똑같이 세상을 검게 칠하고 싶다”고 말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가사를 쓴 믹 재거는 “특정 한 상황과 상관없이 해석하는 사람의 마음”이 라고 말했다. 죽은 연인에 대한 곡으로 해석 되기도 한다. 이 곡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6년에 발표 한 곡으로 대표적인 반전 곡으로도 유명하다. 가사처럼 전쟁이 평화로운 세상 속으로 묻혀 버리도록 모든 것을 검은색으로 칠해버리면 전쟁이 없어질 것이라는 마음을 담았다. 참 순수하고 우직하다. 이 단순한 관념의 치환 이 어떤 계산적인 상황들 또는 종교 때문에, 정치이념 때문에,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자원 을 빼앗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파라독시 컬한 외침이 된다.

얼마 전 나이가 먹어버린 저 순수한 소년같 은 악쟁이들이 브라질에서 공연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키스 리처즈(Keith Richards)의 멋진 기타 리 프에 신들린 듯한 믹 재거의 춤사위 환호하는 관중들.. 그 순수함의 결정이 암울한 시대의 떠 오른 빛처럼 해뜨기 전 가장 어두운 순간을 경 험하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기대 해본다.<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바이러스와 펜데믹으로 ‘지구촌’이라는 고즈 넉한 낱말이 사라진 현재의 세계관에 참 가슴 이 찡한 울림이 아닐 수 없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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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라이프 스페셜

한국에서 미국처럼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럭셔리한 은퇴’의 꿈을 포레스트 하이츠로 이뤄본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 살면서 준비해야 하는 노후 대책 중 하나가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이다. 답 을 찾기가 쉽지 않다. 미국과 한국의 장점 뿐 아 니라 단점까지 보게 되니 어느 장점을 선택하고 어느 단점을 포기해야 하는지는 결코 쉬운 문제 가 아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팬데 믹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방역과 의료 시스템의 가치가 더욱 높이 인정을 받으면 서 노년은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 하는 한인들 이 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백인 경찰의 과잉 진 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다시 한번 인종차별 문제가 미 전역으로 번지면 서 치안 부재에 대한 불안감 또한 한인들의 이 런 마음에 한층 불을 붙이고 있다. 개중에는 아예 역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도 나오 고 있는데, 미국식 생활과 한국 생활의 장점들만 섞은 쾌적한 노후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역이민이든 두 나라의 삶을 적당히 섞어 살든 필수적인 것은 한국에서 머물 수 있는 보 금자리이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몇몇 업체들이 나섰다. 이들은 평택의 노른자위 땅에 거대 자금 을 투자해 미국식 콘도미니엄을 지어 미주 한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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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대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그 중심에 ‘포 레스트 하이츠(대표 전재완)’가 있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미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이러한 수요를 진즉부터 파악하고 평택시 팽성 읍 일대에 부지를 매입, 지난해 52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완공해 분양을 시작했다. 현재는 2차로 건설 중인 52세대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팽성읍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로 꼽히는 캠프 험프리스가 들어섰다. 캠프 험 프리스는 총 부지면적 444만 평, 여의도 면적 의 5.5배(3626에이커), 최대 8만5000명의 수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의 캠프 험프리스 외에도 포레스트 하 이츠가 평택은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 된다. 첫째,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갖춘 수도권 외곽 이라는 점이다. 평택 지제역에 SRT 고속철이 정차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밖에 걸리지 않 는다. 게다가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KTX가 개 통돼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1호선 전철로 경기 북부지역까지도 일일생활권에 들어간다. 둘째는 삼성전자가 100조 원을 투자한 세계 최 텅 빈 덴버 사우스 고등학교. (사진 출처. CPR)

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평택을 대 한민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견인하고 있다 는 점이다. 평택의 지리적인 이점에 더해 포레스트 하이츠 는 거주자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고민했다. 먼 저 40만 달러 안팎의 가격으로 50평 규모의 콘 도미니엄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냉장고를 포함한 가전기기를 완비해 놓았다. 또한 미국 시민권자여도 전체 매매가의 50% 정도를 융자 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는 15만 달러 안팎의 자 금으로 한국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포레스트 하이츠의 가치를 투자용으로도 고려 할 수 있다. 아직 미국에서 경제생활을 하고 있 어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가 어려운 겨우에는 인근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군들에게 렌 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한 미군들의 경우 렌 트비를 미군 측에서 직접 지불하기 때문에 연 체는 물론 떼일 염려가 전혀 없다. 이런 경우 에는 렌트비로 융자금을 갚아나갈 수 있어, 실 거주가 필요한 은퇴 후 시점에는 온전히 구매 자의 소유가 된다. 부동산이라는 특성상 40만 달러의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높아 자금 투 자처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여기에 빠뜨릴 수 없는 포레스트 하이츠 의 장점이 또 하나 있다. 건설 현장에서부 터 0.3마일 정도의 거리에서부터 펼쳐지는 초대형 국유지의 실리콘밸리화 개발 계획 이 발표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 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 국유지 의 개발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 주도하고 있고, 규모는 여의도의 1.5배 인 1033에이커에 해당한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인만큼 현지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따른다. 이를 위해 포레스트 하이츠는 투자에 관 심을 갖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VIP동포 고 국 방문 투어’를 마련했다. 오는 9월 1일 또 는 2일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선착순 5 명에 각각 항공권 100만 원과 잠실롯데호 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이미 마감 된 상황이다. 또한 9월 2일 포레스트 하이츠에서 열리 는 VIP동포 모국 투자 세미나 당일 계약자 에게는 향후 10년간 이용할 수 있는 스포 츠문화센터 프리미엄 회원권 1매를 제공한 다. 이 회원권은 양도가 가능해 재테크 수 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매각 시 월 회 원 재가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입주를 완 료한 특별 한정 10세대의 렌탈 하우스 구 입 고객에게도 1년 무료 회원권을 지원해 VIP동포 멤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선 사한다. 콜로라도에서는 신양수 부동산의 신양수 대표가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신양수 대 표를 통한 문의는 303-903-5389으로 하 면 되고, 포레스트 하이츠(전재완 대표)는 이메일 (jaycons@hanmail.net 또는 GP@ forestheights.co.kr) 또는 한국 본사 미주 본부 전화(1-206-326-1179) , 카톡(아이 디 forest4562)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 주 소는 www.forestheights.co.kr 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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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Story

다운증후군 18세 소녀, 구찌 모델 데뷔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미의 기운을 바꾼다

18세의 영국 소녀 엘리 골드스타인(Ellie Goldstein)이 구찌 뷰티의 모델로 데뷔하며 세계의 이 목을 집중시켰다. 전 세계의 언론들이 그녀의 데 뷔에 의미를 부여하며 앞다투어 보도한 데는 그 녀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 스타인으로 인해 ‘최초의 다운증후군’ 모델이 탄 생한 것이다. 명품 중 하나인 구찌가 기존의 전형적인 모델 조 건과 현저하게 다른 조건을 가진 엘리를 발탁한

것은 파격임에 확실하다. 장대처럼 쭉 뻗은 키 는 기본이거니와 거식증이 들린 듯 뼈만 남은 체형이 화보와 화면을 채우는 모델들의 모습 이 아닌가. 다운증후군을 지닌 엘리는 이와 다 르다. 21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다운 증후군이 있으면 특징적인 외모를 갖게 된다. 질환백과에 의하면, 얼굴이 납작하고, 눈꼬리 가 올라가고, 눈가에 덧살이 있고, 귀, 코, 입이 작다. 키도 작고 손가락, 발가락이 짧다. 하지만, 언론들을 비롯해 패션계는 일제히 엘 리의 데뷔를 환영하고 나섰다. 그녀는 ‘틀에 박 히지 않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엘리는 일반 모델들이 표현해내기 어려운 생명력과 개구장이같은 순수함, 고전 적이면서도 모던하고,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발산해낸다. 특히 그녀의 미소는 자연스럽고 은은한 행복감을 표현하고 있다. 엘리가 등장 한 구찌뷰티의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에서만 해 도 수천 개의 '좋아요'와 긍정적인 댓글들을 모 으며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광고에 장애인을 참여시키는 캠페인을 옹호하 는 비영리단체 ‘Changing the Face of Beauty’의 대표 케이티 드리스콜(Katie Driscoll)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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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데뷔)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상당히 중요한 단계이다. 구찌 같은 브랜드가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른 목소리를 낸다 면 다른 브랜드들 역시 소비자가 스스로의 아 름다움을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라며 엘리의 데뷔를 반겼다. 엘리가 구찌 뷰티 모 델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은 보그 이탈리아와 구찌 뷰티 두 회사가 ‘색다른 아름다움’을 찾 기 위해 두 명의 사진 작가를 선발하는 프로젝 트 때문이었다. 이 프로젝트에는6천 건이 넘 는 작품이 제출되었고, 그 중에 엘리가 있었다. 엘리는 구찌 뷰티의 촬영을 마친 뒤 “역대 최 고의 날이다! 구찌 캠페인의 일원으로 선정된 것은 정말 행운이고 영광스럽다”라고 한 매체 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다. 엘리는 춤 실 력도 뛰어나고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 려졌는데 "표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엘리의 엄마는 “엘리 는 어린시절부터 공연을 즐겼고 다섯살 때부

터 드라마와 댄스 수업을 들었다”고 전했다. 자신의 다운증후군에 대해 엘리는 “사람들이 내가 말을 할 수 있고 성격이 좋다는 것을 알 게 되면, 그들은 나에게 미소를 짓고 다르게 대 한다”라면서 “사회적으로 우리에 대해 무지해 서는 안된다. 우리에 대해 더 많은 긍정이 있어 야 하고, 사람들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 다”고 설명한다. 일부에서는 ‘장애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이다’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마케팅이나 광고 자체가 상업성을 띄는 것이 고, 모델이라는 직종은 그러한 상업성을 목적 으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엘리의 경우만 비 난의 시선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또한 한 특수교육 교사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각자의 개성과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안 타깝게도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이 상

당히 제한적이고 취업의 문턱도 높은 현실이 다. 엘리의 모델 데뷔는 정말 박수를 치며 환영 하는 일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드리스콜 역시 이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히며 “우리는 기업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가 치관을 변화시키고, 이로써 장애인 커뮤니티 의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엘리 또한 “장애를 가진 누구라도 모델로 일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하면서 “모델로서 나의 희 망은 언젠가 유명해지는 것이다. 내 꿈은 보그 지의 표지모델이 되어 다른 대형 브랜드에서 일하는 것이다. 나의 희망과 꿈은 내가 누구인 지, 내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세계에 보여주 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엘리는 대학에서 공 연예술을 전공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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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휴가는 '스테이케이션' 으로! 집에서 알차고 즐겁게 휴가를 즐기는 법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는 부지런히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상통화 방식 으로 이루어지는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 : Web + Seminar)에 이어, 집에서 휴가를 즐 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 stay + vacation)까지 등장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 법은 사람들끼리 가급적 만나지 않고, 거리를 두는 것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또는 장시 간 운전을 하며 다른 곳으로 떠나기보다는 집 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다. 당연히 코로나19로 인해 얄팍해진 재정 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아직까지 국경 문을 닫는 나라들도 많기 때문에 ‘스테이케이션’은 여러 모로 장점이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에서 최고로 재미있는 시 간을 보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BBC는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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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해야 할 일 목록은 잊으라 우선 BBC는 여행 애널리스트이자 워크-라인 프 밸런스 코치인 클라우디아 엉거의 조언을 소개한다. 즉, 온전한 휴식을 위해서는 평소 자 기 자신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자기 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상의 삶 은 늘 여러가지 생활에 필요한 문제들을 신경 써야 하고, 해결하느라 분주하고, 이로 인해 피 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래서 스테이 케이션을 즐기는 동안은 자질구레한 집안일이 나 지불해야 하는 청구서들, 답변해야 하는 이 메일이나 SNS 등을 모두 접어두어야 한다. 한 마디로 ‘해야 할 일’들은 모두 잊어야 한다.

주변 사람들과도 멀리, 자기 자 신만의 시간을 만들라 BBC가 소개한 두 번째 방법은 주변 사람들로 부터도 떠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샌디에이고의 요가 강사이자 자기 계발 관련 작가인 레나 슈미츠는 평소 어딘가 여행을 떠 날 때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휴가를 즐길 것이 라고 미리 알리고, 휴대폰을 끄거나 최소한 알 림이라도 꺼놓고, SNS에서 멀어질 것을 조언 한다. 당연히 업무 이메일은 부재중 알림 메일 을 설정해 습관적으로 메일함을 체크하는 것 도 멈추라고 전한다. 물론,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음악을 듣고, 팟캐 스트나 영화 등을 감상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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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서, ‘자기 자신만의 시간을 만드는 것’이 스테 이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전제 조건 중 하나 인 것이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생활하라 다른 곳으로 떠나는 휴가의 가장 큰 장점은 익숙한 생활 환경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서 새 로운 문화를 접하며 다른 방식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BBC는 습관적으로 일상생활 을 하게 되면서 어느 환경에 살든 누구나 ‘습 관의 노예’가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행동과 변화로도 이런 습관이나 관습에 젖은 생활 방식을 벗어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예 를 들어 늘 가는 식당을 찾더라도 메뉴를 바 꿔 본다거나 시간대를 바꿔 보는 것도 하나 의 방법이다. 이러한 시도의 장점은 평소 하던 행동을 객관 적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틀에 박히게 되 어 더 이상 생동감을 가질 수 없는 생활패턴 을 바꿀 수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활력을 불 러 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쉬고, 자신을 돌보는 시 간을 갖는다 ‘휴가’는 말 그대로 쉬는 시간이다. 그러니 ‘스 테이케이션’을 즐길 때도 충분히 쉬면서 그동 안 쌓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중요 하다. 예를 들면, 집에서 향이 좋은 목욕 용 품들을 풀어 거품 목욕을 즐길 수도 있고, 평

소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즐기지 못 했던 일을 해보는 것이다. 또 집 근처에 있는 자연으로 나가 여유있고 느긋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예산을 짜고, 외식을 즐겨라 ‘스테이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비행기표나 숙박비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행 경비의 가장 큰 항목이 아닌가. 이 두 가지에 들어가 는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일부의 예산은 외 식을 하며 휴가를 즐기라고 BBC는 권한다. 웹사이트 ‘굿 위드 머니(Good With Money) 의 운영자 로리 캠벨은 ‘스테이케이션 중에도 다른 곳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처럼 외식을 하 라’라고 권한다. 특별히 요리를 즐기는 사람 이 아니라면, 단 며칠 만이라도 완전히 요리 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집에서 휴가를 즐기 는 더 없이 완벽한 방법 중 하나이다. 만약 요 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평소에 자주 즐기지 못했던 재료들을 준비해 특식 요리를 만들고 음식을 즐기는 것도 긴장을 풀고 즐거움을 더 하는 휴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캠벨은 이에 더해 평소 휴가를 떠날 때 설레 는 기분으로 새 옷이나 모자, 신발 등의 소품 을 준비했듯이, 스테이케이션을 즐길 때도 무 엇인가 새로운 것을 쇼핑한다면 더욱 휴가 기 분을 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녀들이 어리다면 홈 캠핑으로 추억을 만들어라 어린 자녀들의 경우에는 백야드나 집안의 거 실 등의 특정 공간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 길 수도 있다. 집안에서는 가구들을 잠시 치

워 공간을 마련하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 을 마련할 수 있다.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듯, 그림자 놀이도 하고 무서운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식탁을 벗어나서 캠핑처럼 즐기는 것 도 방법이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느리게 살 아보라 스테이케이션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귀한 시 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너무 빡빡하게 스케쥴을 잡는 것도 피해야겠 지만, 사소한 것들에 매여 있다가는 자칫 아 무 것도 아닌 시간으로, 방콕만 하다 끝나버 릴 수가 있다. BBC는 엉거의 조언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식을 따르지 말고, 내면의 소리를 잘 듣고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을 결정하라”고 소개한다. 특별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을 정해서 진정한 삶의 쉼표를 찍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스테이케이션은 다른 어떤 여행보다도 더 충 분하고 온전한 휴식이 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BBC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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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들이 '마스크 착용' 에 대해 보내는 경고 새로운 구강 질환,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발전 가능 마스크는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방패 역할 을 한다. 현재 콜로라도에서는 주지사의 행정명 령으로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런데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새로운 구 강 질환이 나타나고 있어서 특별히 주의를 요 구한다는 치과의사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FOX News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은 코로나19 이 후 사람들이 앓기 시작한 각종 구강 질환들을 ‘마 스크 마우스(Mask Mouth)’로 부르고 있는 상황 이다. 특히 충치, 잇몸 퇴축(잇몸이 내려앉는 증 상), 입냄새 등을 앓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뉴욕 맨하탄의 치과의사 롭 래몬디 박사는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전혀 없던 사람 들의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평생 충치가 없던 사 람이 충치가 생기고 있다”면서 “치과를 찾아오는 환자들 절반 가량이 이런 상태라 ‘Meth Mouth’ 에 빗대 ‘Mask Mouth’로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Meth Mouth’는 마약 복용자들에게 주로 나타 나는 증상으로, 치아가 심하게 썩어서 부러지고 변색되는 증상을 가리킨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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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심각한 구강 질병으로 이어지는 원인으로는 입 안이 건조해져 박 테리아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 문이라고 치과 의사들은 설명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서 입 안의 침이 마 르게 되는 것이다. 침은 박테리아와 싸우고, 치아의 깨끗함을 유 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구강 건강 을 지키는 데 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서 침이 마르고, 줄 어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라고 Fox News는 전하고 있다. 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으면 물 을 마시는 횟수가 줄어들고, 집에서 주로 생 활하는 경우에도 커피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다. 이들 습관 역시 치아 건강에 는 좋지 않은 현상들이다. 치과 의사들은 구강 질병을 결코 가볍게 여 겨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 잇몸 질환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뇌졸증이나 심 장 질환 같은 심각한 지병으로 발전할 가능성 이 높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를 통해 바로 잡 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를 따라야 하는 만큼 마스 크를 쓰면서도 치아 건강을 지키도록 관리해 야 한다는 조언도 전한다. 구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 로는 첫째 물을 많이 마셔야한다, 둘째, 카페 인의 흡수를 줄여야 한다, 셋째, 집이나 일터 등 많이 머물러 있는 공간에 습기를 충분히 공급해 건조한 환경이 되는 것을 피해야하고, 넷째 ‘Alcohol Free’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혓바닥에 붙어 있는 이물질들을 수시로 긁어내 박테리아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 거해야 한다. 여섯째로, 담배는 이빨 건강에 대단히 해롭기 때문에 지금 같은 팬데믹 상황 에서는 무조건 피우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치과 의사들은 ‘코로 숨을 쉬라’ 고 강조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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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친환경 웰빙 제품들, 아마존에서 주문한다 ‘전라남도 브랜드관’에서 48개 제품 판매

전라남도가 아마존에 ‘전라남도(Jellanamdo)’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한국 식품들을 판 매하기 시작했다.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 음으로 시작한 일이다.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한류 붐은 식품분 야도 예의가 아니다. 지난 2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덕분에 짜빠구리는 월 마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 런 분위기에 맞춰, 전라남도는 아마존 ‘전라 남도’관의 캐치프레이즈를 ‘The Kitchen of Korea’로 정해 ‘대한민국 맛의 중심’이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 아마존 ‘전라남도’관은 현 지인들 뿐이 아니라 한국 식품점이 멀어 장 보기가 어려운 소비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아 닐 수 없다. 지난 달 9일 오픈한 ‘전라남도’관은 친환경 웰 빙 제품들 위주로 판매에 나섰다. 전남 공식 농수축산 종합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판매 중인 제품 가운데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 다고 판단한 품목들 위주로 선정했다. 처음에 는 18개 품목으로 출발해서 현재는 해조류, 과일즙, 스낵, 차, 슈퍼푸드, 양념류 등 총 48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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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품목까지 늘어났다. 전라남도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시장조사를 통해 각 식품들의 현지화 작업도 철저하게 준 비했다. 관계자는 전남의 깨끗한 환경에서 친 환경으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의 수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한 이번 아마존 브랜드관 오픈을 위해 미국 특허청(USPTO)에 ‘Jeollanamdo’ 상표등록도 마쳤다. 마른 해조류로는 미역, 다시마채, 미역줄기, 한천, 세모가사리, 불등가사리 등을 섞은 모 듬해초, 매생이, 미역, 다시마가 판매되고 있 다. 과일즙에는 도라지 배즙, 비트즙, 배도라 지 즙, 달콤사과즙, 맥문동배도라지 즙, 유자 즙, 꿀유자차, 아로니아즙 등이 판매 중이다. 스낵류로는 땡김이 명란 맛과 와사비 맛 두 가 지로, 크리스피 오징어, 꾸이어포, 왕다리 오 징어, 피쉬앤칩스, 내가대새우, 직화구이 장 어포, 후라이드 아라오징처, 쥐치포, 통꽃게 튀김, 고구마말랭이, 한끼굽바(스낵바), 귀리

부각, 찹쌀약과, 누룽지, 귀리 크런치, 느타리 버섯 스낵, 검정깨 강정, 현미 누룽지 등이 판 매 중이다. 보리차와 수세미도라지차가 차 종류로 입점 되어 있고, 표고, 햇콩마루, 분말 햇콩가루, 표 고버섯 가루가 슈퍼푸드로 판매 중이다. 양념 류로는 태양초 고춧가루(매운맛, 보통맛), 참 기름 들기름 세트, 약초꽃꿀, 매실 액기스 등 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라남도 측은 11월 초까지 전복, 매실, 건어물, 장류 등 7개 상품을 ‘스타품목’으로 선정해 입점시키 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부분의 상품들은 입고되자 마자 매진되는 등 현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일 반 한인 마트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다른 인 터넷 쇼핑몰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아마존에서 ‘Jeollanamdo’를 입력해 검색하 거나, https://rb.gy/oqxgoh로 해당 사이트 를 열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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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Mind

갈등 없이 선택되어지는 사랑은 없다

간혹 부모님을 모시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잘 모시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끔 신경질도 내고 때로는 화도 낸다고… 그럴 때마다 부모님 사랑을 생 각하면 부끄럽고 스스로를 자책하게 된다고 말입니다. 그렇기는 합니다. 내리 사랑이라는 말이 괜 히 생긴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가 만히 생각해 보면 부모님들은 정말 단 한 순

간도 머뭇거림 없이 온전히 자식을 사랑하기 만 했을까… 때로는 화도 냈고 때로는 매도 들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그분들도 별반 다르지는 않 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단 한번도 그분들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사랑 은, 인간의 사랑은 그렇게 갈등 없이 이루어 지는 선택이 아닌 갈등 속에 선택되어지는 사 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면 우리의 사랑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조차 인간을 사랑하는 데 숱하 게 번민하고 갈등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 니다. 인간의 사랑은 그렇게 갈등 속에 선택되어질 수 밖에 없고 어쩌면 갈등 속에 선택되어지 는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에 가까울 것이 니 말입니다. <권철호 신부 / 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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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來 박경원 목사의 횡설수설 사태수습: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14

최근에도 저는 1년이 넘는 시간을 식물인간 처럼 지내며 힘들어 했습니다. 기껏 기력을 차려봐야 한시간도 채 못되어 방전이 되 는 체력을 가지고 다 포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 님께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저를 다시 일하는 현장으로 부르시 고 계신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는, 이정도 했으면, 좀 쉬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은 젊은이들이나 패기를 가지고 뛰 어야 할만한 일들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두렵기도 하 지만,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11절 말씀대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내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내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 으로 말미암아 내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하는 믿음이 생겼기 때 문입니다. 저는 평생을 건강의 문제로 시름거리며 살아왔기 때문 에, 혹시라도 설교를 들으시는 분들 중에 비슷한 상황에 계시거 나, 특히 우리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이 나중에 인생의 큰 낭패를 만나게 되거든,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이 로마서 8:11의 말 씀을 믿음으로 사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경제적인 위기도, 신앙의 위기도, 인간 관계의 위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 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순간 다 해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 떤 분들은 규칙적인 습관과 노력을 통해서 발전을 하는 것을 정 답인 것 처럼 살아가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한 것도 장 점은 있겠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한 것을 저는 목회 경험 속에서 많은 인생들을 경험하 면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해서 잘하는 것은 자랑이 될 수 도 있고 또 감사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도 있겠지만, 대부 분의 경우, 그 영광은 본인의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저도 과 거에 잘하던 것들이 있었고, 지금도 남들보다 조금 낳은 것이 있 냐 물어보면 나름 대답할 특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 이 오늘 사도바울이 말하는 믿음의 유산들이 아니라는 것을 저 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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