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August 2nd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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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nd Week 2021 / 115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라이프 스페셜 1. 한인회 ·노인회, 광복절 연합 행사 연다 2.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경과 보고 3. 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 어떻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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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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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5 East Dartmouth Ave Suite 250 Aurora, CO 80014 OZ MAGAZINE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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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ust 2n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3000 S Jamaica ct, Suite 30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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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2

한인타운 소식 -한인회 ·노인회, 광복절 연합 행사 연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경과 보고 -한국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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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교수의 콜로라도 산골이야기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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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대기오염 심각, 야외 활동 자제 경고 -에스테스 파크서 야생곰 차량 8대 약탈 -십대 소년과 어머니 캠핑 중 실종, 이튿날 새벽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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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치료제 개발 시급성 제기 -델타 변이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 지나도 93% 예방효과 유지 -백신 접종 확인 확산... 접종 카드 분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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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언제쯤 외교관은 동포들에게 진실을 밝혀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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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콜로라도 대기오염, 최악으로 치솟아 -직장 스트레스 극복 노하우 -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 어떻게 잡을까? -센테니얼에 떠오른 한인 레스토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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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인연因緣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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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레시피 -한국인의 입맛에 더 잘 맞는 치킨 누들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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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아류(亞流)


<성금을 보내실 수 있는 방법> 1) 웹사이트 WWW.HONORKWVETS.ORG 에서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Paypal.로 결제로 2) 은행송금(Bank Wire, send money) First Bank Colorado RT Number # 107005047 (Acct Number # 3811259398) 3) 개인수표(Personal check)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수취인(Pay to the order) : UN Heritage for Korean War *Address: 10555 E. Dartmouth Ave. #250 Aurora, CO 80014, USA *Tel: 303-870-1290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비건립재단(UN Heritage for Korean War)은 연방정부에 비영리재단등록{501c (3)}과 콜로라도 주 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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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상원통과 미 전역의 도로, 교량, 철도 등에 5년간 1조달러를 투자하는 인프라 투자 일자리 법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에서 찬성 69대 반대 30의 표결로 통과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초 2조 3천 억 달러에서 1조 2천억 달러로 규모를 줄이며 초당적 타협을 이끌어냈다. 이 법안은 9월 하순 연방 하원에서 최종 승인을 남겨둔 상태이다. 해당 법안은 이르면 2022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터 사회기반시설 개선에 투자하게 된다.

민주당, 헬스케어 및 기후대처 법안 입법 착수 지난 10일 민주당이 헬스케어, 차일드 케어, 교육, 기후변화 등에 3조 5000억달러를 투입하는 ‘바이든 인적 인프라 가족 플랜’ 법안에 대한 업법 절차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3조 5000억달러 가운데 신규 투자 1조 8000억달러를 10여개 상원상임 위원회 별로 배정해 세부안을 9월 15일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예산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50대 49로 일단 상원본회의에서 다룰 것이라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7월 소비자 물가지수 5.4% 인상... 13년 만에 최대폭 노동부가 지난 1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올랐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3%, 한달 전보다 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기록되었으며, 올 6월부터 두달 연속 5%대 중반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예정보다 빠르게 긴축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파우치 "교사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 해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10일 MSNBC 방송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금까지 61만5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가을 개학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지금 다시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아주 심각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내리지 않을 예정이 기에 특성한 상황에서는 ‘의무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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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 지원 총력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문재인 정부는 향후 5년간 2조 2천억원을 투자해 국산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세계 백신 시 장 점유율을 현재 9위에서 5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뿐 아니라 백신 전반의 생 산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최근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계획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간첩 혐의' 충북 동지회 3인 구속... '북 지령 받았나?' 지난 ??일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4명이 북한 지령에 따라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들 이 정치인 등 약 60명을 포섭대상으로 삼았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북한과 수시로 소통하며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미국 산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촉구 서명운동, 1인 릴레이 시위 등을 벌이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도지사가 이들과 연결되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도쿄올림픽 폐막, 미국 1위, 한국 16위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했다. 종합 순위는 미국이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중국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로 2위, 개최국인 일본이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쿄올림픽은 125년 올림픽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개최되었다.

아마존, 제3자 판매도 1천달러까지 배상책임 지원 아마존은 제3자 판매와 관련한 내부 규정을 개정해 오는 9월 1일부터 제3자 판매업자(third-party merchant)들이 판매한 제품의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가 인적·물적 손해를 볼 때 심사를 거쳐 최대 1천 달러까지 배상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아마존은 제3자 판매자들이 제조물 배상책임보험 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 네트워크인 '아마존 인슈어런스 액셀러레이터'(Amazon Insurance Accelerator)를 공개하고 보험 가입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억 복권 당첨 男, 아내·딸 살해 후 극단 선택 지난 해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즉석 복권을 구입해 200만달러에 당첨되었던 오클라호마주의 존 도나토(42)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에서 아내 티파니 힐(31)과 딸 리앤(1)을 총으로 쏴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권 당첨 당시 동거 중이었던 존과 티파니는 이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렸으나 복권 당첨금을 놓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가정 폭력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다른 자녀 3명도 집에 있었으나 이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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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한인회 ·노인회, 광복절 연합 행사 연다 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벗 어나 광복을 이룬지 어언 76주년이 되는 해 이다. 고국인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인이 한국인답 게’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정한 광복은 K-스피릿 광복이다!’라는 주제로 각 광역도시 마다 태극기 퍼포먼스, 어록낭독, 만세운동 재 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본국 소식통 들이 전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주요 도시 한인회들이 상징처럼 광복절 기념행사를 앞다투어 기획하고 있다. 콜로라도 한인회도 광복절을 동포들과 함께하 는 축제 형태로 개최해 왔던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도 꼭 필요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 나19 사태로 대면행사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 도 불구하고 운영권을 되찾은 콜로라도 주 한 국 노인회와 이를 축하하는 콜로라도 주 한인 회 이사들이 뜻을 맞추어 연합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 수칙 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양 측 이사회가 밝히고 있다. 한인회는 광복절 행사를 통해 비로서 보금자 리인 노인회관을 되찾은 노인회 어르신들을 축하하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한 광복을 기념하며 노인회원들과 함께 자리 를 마련하면서 세대간의 화합의 의미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인회와 노인회의 연합 광복절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기념사, 성명서 낭독 순으 로 진행되고, 행사 후 노인회 어르신들에 대 한 공경의 마음으로 극진히 점심을 대접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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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이다. 노인회의 이명진 이사장은 미 전역의 한인회 가 해마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을 주요 국 경일로 기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기념 행 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 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이사장은 “콜로라도의 경우 지난 5년간 노인 회 운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거의 폐쇄되다시 피 하던 노인회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 하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라고 밝혔다. ‘한국인이 한국인답게’라는 캠페인운동을 본 국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우리 노인회와 한인 회도 단체다운 운영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아 직도 문제가 전 임원진들과 법적인 공방에 있 지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양측 이사회는 밝혔다. 한 노인회 회원은 “한국인으로 자긍심을 갖고 세계에 모범이 될 수 있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알리고자 한인단체를 운영하는 것이 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 다.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말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한국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굴 지의 기업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코리아 지사 를 통해 광복 76주년을 기념으로 순국선열들 의 숭고한 뜻을 기린 ‘21 코리아 머그’, ‘21 SS 코리아 텀블러’ 등 광복절 한정판 상품 2종을 15일부터 한국 매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친 일 논란이 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타벅 스가 한국의 광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다.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놓은 광복절 한정 판 상품은 ‘숭고와 고귀’라는 꽃말을 가진 ‘목 련’과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참새’를 디자인 컨셉으로 삼고, 광복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독 립투사 애국선열 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는 설명을 본국 소식통은 전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역사와 전 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 금으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조성해 독립 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문화재 보존 사업, 독립운동가 친필 휘호 기증 등 우리 문화 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의 정신이 깃든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통 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 메시지가 들리는 듯 하 다. 반면 콜로라도의 작금의 상황을 돌아보면 세 계 속에 있는 한민족의 위상과 정반대되는 개 념과 낙후된 단체 운영 등 미래가 보이지 않았 다. 몇명의 인사들이 모여 아직도 아류처럼 정 통성을 흐리고 존속해 온 단체를 자기 것이라 우기며 뻔뻔하게 교회를 빌려 광복절 행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 곳을 향하는 생각이 없다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는 31년의 짧은 삶동안 정의와 의 로움, 애국이 무엇인지 보여주셨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평화와 자유가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수많은 선조들이 피와 땀 으로 일궈낸 것임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광복 절의 의미는 그것을 잊는 순간 역사는 반복되 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문화충격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이역 만리 타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들이 과 연 어떠한 생각으로 76주년 광복잘을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는 반복된다. <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제76회

8 ·15 광복절 행사 주최: 콜로라도 주 한인회(정선우 회장)/ 콜로라도 한국노인회(윤석훈 회장대행)

· 8/14/2021 오전11시 · 장소: 한국노인회관 1615 Clinton st. Aurora, CO 80010

문의: 이명진이사장 (303) 513-7677

※ 식순 후 오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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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경과 보고

지난 8일 오후 4시 덴버 소재의 제자교회 비젼 센터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 회의 경과보고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모금에 참여하고 이 사업을 성원해 준 이들을 초대해 경과 보고를 하고, 이후에도 한 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세워질 수 있도록 힘 을 모아주기를 부탁하는 행사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2015

년에 발족해 짐 맥기브니 전 명예영사와 고 스 티브 호건 오로라 전 시장이 제안하고, 현 박 수지 공동위원장과 이윤희 이사, 이승우 이사 장 등이 모여 주정부 비영리단체 인가를 받으 며 발족되었다. 한국전에 참전한 16개국의 용사들을 기념하는 본 기념비는 콜팩스와 피오리아에 위치한 콜 로라도대학병원 내 제네럴스 파크에 건립 부 지가 선정되었다. 오로라 시가 해당 부지를 단 체에 불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건립 공동 위원장인 박수지, 이상화 위 원장은 차례로 등단해 어려 운 펜데믹 상황에서도 노고 를 아까지 않는 건립위원회 위원들과 후원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또한 프 로젝트 추진이 초기 기대와 달리 오래 걸리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유튜브나 인터넷 자 료들로 한국전쟁의 참상 을 많이 본 것처럼, 후세에 도 전쟁의 참상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 다. 또한 대한민국이 강대국 으로 도약할 수있는 이유가 우리 민족의 단합과 근성도 있지만 우방 미국 등의 동맹 국들과 우리를 위해 피를 흘 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있 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 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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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이사장은 본인의 부친이 참전용사였음 을 다시 상기하며 우리 주위에 참전한 용사들 을 기억하면서 한인들의 마음과 뜻을 건립위 원회에 모아주시기를 당부했다. 또 이윤희 이 사는 게속 정진하고 매진하여 참전용사비가 잘 건립되어 역사의 참뜻을 기리는 기회가 되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콜 로라도 빌딩유니버시티, 도이치넬슨 한국전참 전용사회, 콜로라도 주재 각국 영사어소시에 이션 등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전 했다. 지난 7월 22일 현재 성금한 이들의 명단과 금 액은 광고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전쟁 참전용 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최근 기금 모금 사무 처 주소를 변경했다. 새 주소는 UN Heritage for Korean War 10555 E Dartmouth Ave Suite 250 Aurora, CO 80014이며, 연락처는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비건립 공동위원장 박 수지(303-757-3828) 또는 이상화(720-2982626)에게 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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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한국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서

지난 8월6일 AMC 아라파호 크로싱에서 개봉 한 한국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 왔다. 개봉일이라서 그랬던 것인지 한국인 8명에 미 국인 한 사람이 관람을 해서 좀 적적한 마음 이 들었다. ‘모가디슈’는 1991년 1월 10일 남북 대사를 비 롯한 공관원들이 당시 내전 중이던 소말리아 의 수도 모가디슈를 빠져 나가기 위한 스토리 를 그리고 있다. 이들은 구조기 지원을 약속했 던 소말리아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향한 다. 총성이 빗발치는 시내를 통과하다 차량을 운전하던 북한 참사관이 총을 맞는다. 그는 사 력을 다해 대사관까지 차를 몬 뒤 숨을 거두고, 시신은 이국 땅에 묻힌다. 북한은 한국보다 20년 앞선 1967년에 소말리 아와 수교했다. 김일성은 1970년대 초부터 소 말리아를 ‘아프리카 자력 갱생의 본보기’로 만 들겠다며 상당한 경제ㆍ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의 수교 의도는 북한식 사 회주의제도를 받아들이게 해 발전을 꾀함으로 써 북한 체제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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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타도 대상’인 지주 계층을 도우면서까 지 소말리아의 농업 발전을 도왔던 것도 사실 이다. 하지만 소말리아는 기아로 대변되는 끝없는 빈곤과 끝없는 분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어 느 날 북한이 소말리아에 지어준 성냥 공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김 일성은 “우리 인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도 와주는데 바레(당시 소말리아의 독재자) 그 놈 이 상당히 무식하구레”라며 욕을 했다고 전 한다. 그러던 중 1970년대 중반 소말리아의 주변국 이자 앙숙인 에티오피아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섰다. 북한이 에티오피아와 밀착하면서 전보다 냉랭해진 북한의 태도에 소말리아는 불안해했다. 소말리아는 에티오피아와의 전쟁 에서 진 뒤 공산권에서 점점 소외됐고, 서구권 으로 눈을 돌리던 중 비로소 한국과 수교를 하 게 된다. 1990년 12월 반군에 의해 내전이 발발하자, 소 말리아 정부는 자신들을 제대로 돕지 않는 북 한 등 동구권을 원망한다. 결국 굴러온 돌이 박 힌 돌을 빼는 식으로, 갓 소말리아에 들어왔던

한국이 북한보다 더 수월하게 대사관 보호 지 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영화 ‘모가디슈’에서처럼 소말리아에 주둔한 한국 대사관만이 보호를 받을 수 있었 던 진짜 이유였다. 북한 대사관의 직원들은 총 알이 빗발치는 거리로 나와 한국 대사관에 도 움을 청하고, 그 후 전향 시도라든지 당시 냉 전상황에서 빚어진 상황들이 영화에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1991년 1월 12일, 남북 대사와 공관원들은 천 신만고 끝에 소말리아에서 케냐로 탈출한다. 생사를 넘나들며 손을 맞잡았지만 구조기에 서 내리자마자 남남이 돼야 하는 상황을 묘사 한다. 탈출기의 실제 주인공 강신성 전 주소말리아 대사는 지난 2일 인터뷰에서 “평양에 갈 수만 있다면 그들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 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남북 동반 탈출 기는 중앙일보의 특종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 졌다는데, 강 전 대사는 돌아간 북한 외교관들 이 고초를 겪을까 걱정돼 언론에 “북한 사람들 이 한국에 신세진 부분만 부각되면 혹시라도 평양에서 곤욕을 치를 수 있으니 ‘남북 공동 탈


출’로만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고 전언했다. 영화는 다른 국가의 반응이나 남한과 북한 내 부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여주지 않는다. 온전히 ‘모가디슈’에서 두 대사관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집중한다. 그래서 영화 속 인 물들처럼 관객들도 같이 도시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내부의 인물과 상황에만 집중하기 때 문에 외부에서의 도움을 기대하기보다 주요 인물들이 어떤 방법으로 탈출을 할 수 있을지 에 보다 포커스를 두고 영화를 보게 만든다. 그러니까 이야기는 병렬적으로 이 얘기 저 얘 기하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직선으로 달려가기 때문에 끝까지 영화의 힘을 잃지 않 는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남한과 북한의 대 사를 연기한 김윤석 배우와 허준호 배우의 연 기도 좋지만 특히나 참사관을 연기한 조인성 배우와 구교환 배우의 연기가 특히 좋다. 서로

신뢰하지 못하지만 서로를 믿어야만 하는 상 황에서 끝까지 각자의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 는 두 인물의 갈등이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 의 연기로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중반 두 배우가 서로 대립하며 치열하게 격투를 벌이는 모습은 이제 막 연결된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깨져버릴까 더욱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 다소 어리버리하게 나오는 서기관 을 연기하는 정만식 배우나, 대사 부인을 연 기한 김소진 배우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영화 에 녹아들었다. 영화 전체를 아프리카에서 모두 촬영한 류승 완 감독은 ‘베를린’의 로케이션 촬영을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촬영을 이끌었고, ‘군함도’의 공 전의 실패로 실화에서 올 수 있는 정치적 논쟁 들을 어느 정도 비껴간 연출로 관객들이 영화 의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낸 것으 로 보인다. 마치 1990년대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아프리

카 현지의 모습과 여러 가지 다양한 차량들도 영화의 사실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영화는 감 성적인 신파로 흐르지 않고 그들이 탈출을 완 성하는 것에만 오롯이 관심을 두고 흘러간다. 영화의 긴장감과 현실성에서 류승완 감독의 ‘ 모가디슈’는 탈출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한 총기 액션의 타격감과 서라운드 돌비시스템의 음향 효과가 앞뒤로 직렬형태로 살아 있어 보 는 내내 앞으로 도망치는 관객의 잔상을 끌어 내기 충분했다. 전쟁영화의 분위기도 꽤 많이 포함되어 있어 스펙타클하고 생존의 의미에 더 관객이 빠져들게 만든 보기드문 수작이다. 김윤석 , 허준호배우는 이미 눈빛만으로도 사 람을 울리 수 잇는 경지에 오른 듯하다. 대단 한 연출력으로 끌어내는 영화 몰입도와 가슴 이 뜨거워지는 체험이 가능하다.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을 때 한국 영화의 참맛 을 극장 스크린을 통해 느끼기 바란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맛이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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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교수의 콜로라도 산골 이야기

끝없는 내리사랑

얼마 전부터 엄마와 통화할 때 듣는 말이 있 다. 이 표현은 전화를 끊을 때쯤 하시는데 “혜 경아! 이제 더 나이 들지 마라” 더 늙어 가지 말라는 말씀을 하신다. 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 겠냐 만은 엄마의 눈에도 나의 남이듦이 안타 까우신가 보다. 이 말을 들을 때면 오래 전 내 가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크지 말고 이대로 있 어 줘” 하던 말과 겹쳐서 내게 다가온다. 아마 도 아이들이 성장해 독립의 길로 들어설 때 오 는 “떠나보냄’이 안타깝고 또한 나 스스로가 나이 들어간다는 무의식이 그때 이미 있지 않 았을까? 그러한 우리의 마음은 아랑곳 하지 않 고 세월은 흘러나와 엄마는 지금, 이 순간에 와 있다. 엄마는 90이 내일 모래인 노인으로 나는 60을 훌쩍 넘은 시니어로 한국과 미국에 살면 서 사랑을 나눈다. 우리 옛말에 “내리사랑” 이란 말처럼 엄마는 그 연세에 나이 들어가는 육순의 딸이 안타깝 고 나는 세상에 발 디디고 아웅 대며 자신들 의 자리를 찾아가는 딸네미들이 아련하다. 내 가 부모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듯, 그녀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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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식 낳아 키우면 우리 부모네 마음을 알기 나 하려나? 또 이해하고 알면 무엇하나? “내리 사랑”인 본인들의 가정과 자식 생각으로 부모 의 자리는 저만치 밀려있을 텐데.. 어찌보면 슬 픈 현실이지만 이 또한 자연스런 현상 아닐까? 동물도 어린 새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 습을 보이고 심지어 알을 낳으며 죽어가는, 생 명의 마침도 있지 않은가? 세상사를 너무 깊이 생각하면 복잡하고 난이하지만 간단하고 편하 게 생각하면 그것 또한 쉽게 이해된다. 늘 젊은 모습으로 기억되던 부모님이 연로하 셔서 약해진 모습이 왜 서글프고 안타깝지 않 겠는가? 아무리 “내리사랑” 운운해도 그분들 이 내게 보여준 사랑과 희생에 어찌 큰 감사의 마음이 없겠는가? 본인들 안위보다 자식들 교 육과 성공을 바라셨던 그분들의 소원과 기도 가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했음을 왜 모르겠는 가? 한편으로 저려오는 이 마음을 우리의 자 녀들이 내 나이쯤 되었을 때 갖게 되겠지. 우 리에게 얼마나 함께할 시간이 남아 있을지 모 르니 오늘 저녁에라도 부모님께 감사의 전화

를 들여야겠다. 큰아이 낳았을때 산간호 해주러 한국에서 미 국으로 오셨던 엄마의 비교적 젊을 때 모습이 다. 그 후로 6년 후에 둘째의 산 간호를 위해 또 와 주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랴? 그동 안 카-니는 의젓한 언니로 성장했고, 또한 내 모습에서 오랜 진통의 흔적을 본다. <콜로라도혜경>

최헤경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 동 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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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대기오염 심각, 야외 활동 자제 경고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연기가 콜로라도로 유 입되면서 심각한 대기오염 현상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학자들과 의사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라고 경고했 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N95 마스 크를 착용하되 얼굴에 꼭 맞게 써야 한다. 얼굴 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벌어지거나 일반 천 마 스크는 대기오염을 막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 지 않는다.

국립 유대인 보건의의 데이비드 버더 박사는 현 재 콜로라도에서 호흡으로 들이마시는 것은 바 로 연기이며, 최대한 이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C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의 대기오염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 상은 눈 가려움, 재채기, 인후통, 기침 등이다. 눈이 가렵거나 통증이 난다면 식염수를 넣고, 목이 아프다면 사탕으로 된 인후통 약을 먹거 나 소금물로 가글을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차

를 마시면 목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 약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긴다면 식염수로 코 를 씻어내면 도움이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건 조한 날씨이기 때문에 상시로 물을 마시는 것 이 필요하다. 만약 증상이 심해지면 만성적인 심장 질환이나 폐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호흡곤란을 느낀 다면 의사를 만나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에스테스 파크서 야생곰 차량 8대 약탈 지난 8일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국(CPW) 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밤 야생곰 한 마리 가 에스테스 파크 지역에 주차된 차량 8대의 문 을 열고 내부를 뒤졌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차량은 모두 문이 열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문이 모두 활짝 열려 있 었고 유리창에는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 었다. 일부 차량 좌석에는 곰의 몸에 묻어 있던 진흙이 발견됐고, 내부에 있던 물건들이 땅바닥 으로 흩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CPW는 "차량 8대가 모두 문이 잠겨있지 않은 상태였다. 곰은 먹이를 찾기 위해 여러 차량을 돌아다녔다"고 설명했다. 이후 CPW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차량과 가정 을 지키기 위해 모든 창문과 문을 잠그라"며 "여 러분의 안전과 이 똑똑한 동물들의 생명을 지키 기 위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일은 곰이 서식하는 지역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십대 소년과 어머니 캠핑 중 실종, 이튿날 새벽 구조돼 지난 5일 캠핑 중이던 모자가 Trappers Lake 와 Stillwater Reservoir 사이에서 실종되었다 가 이튿날 아침 7시 30분 경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함께 캠핑 중이던 남편이자 아버지는 이 두 사 람이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구조 당국에 신고한 뒤 혼자서 이들을 찾으러 나섰다. 도중 에 이 남성의 사정을 알게 된 다른 두 명의 등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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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도 수색에 합류했다. 구조 당국은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수색을 시작 해 아침 7시 30분이 되어서 실종자들을 찾아냈 다. 구조 당시 소년의 어머니는 저체온증과 탈 수증을 앓고 있었으나 생명에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자가 수색에 참가했던 등산객 중 한명 이 부상을 입어 후송되었다. 수색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자 아

버지가 홀로 수색에 나섰던 점과 일반인들이 수 색에 합류한 사실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실종되지 않은 가족은 수색대에 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빨리, 그리 고 더 안전하게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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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치료제 개발 시급성 제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마스크를 착용해도 감염 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의 누적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억 23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러한 현상은 일부 특정 지역 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단발적인 현상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팬데믹 기간 중 가장 확산세가 심각 했던 지난 겨울 이후 현재 가장 높은 감염자 수 와 입원 환자 수를 기록하면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력을 약화시키면서 전파력을 높이는 방법 으로 생존한다. 그러나 델타 바이러스는 전파 력과 중증력이 모두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최 근 델타 변이의 변이인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 까지 나타났다.

이러한 델타 변이의 특성을 두고 코로나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상태로 가겠다는 기존 의 대책이 무의미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 오고 있다. 집단면역은 전체 인구의 70% 이상 이 항체를 보유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델 타 변이로 인해 백신 접종자도 감염 사례가 계 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세계보 건기구(WHO)가 집단면역 상태를 백신 접종 비 율 80%로 조정했다가 다시 90%가 넘어야 한다 는 언급까지 나오고 있다. 동시에 일상 생활 속에서 감염에 맞설 수 있 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즉,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사회 적 거리두기, 필요한 경우 봉쇄 등의 방법이다. 또 그동안 일정 기간이 지나면 코로나19로 인 한 위기 상황이 종식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 으나 최근 들어서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또한 기본 활동 제한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감기나 독감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치료제는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만 있는데,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되면 바로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한 백신도 제대로 임상시험을 거쳐 FDA 승인 을 받은 제품이 나와서 지금보다 더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은 백신 미접종자들의 사무 실 출근을 막고 있다. CNN의 경우 백신을 접종 하지 않고 출근한 직원 세 명을 해고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백신 접종 확인 확산... 접종 카드 분실 주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 가 다시 늘어나면서 식당, 카페 등 실내 영업 을 하는 곳들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경 우가 늘어났다. 즉, 백신 접종 카드를 요구하 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백신 접종 카드 보관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하고, 분실에 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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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백신 접종 카드는 사진으로 찍어서 휴 대폰에 보관해서 휴대하고 원본은 집에 보관하 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이때 사진으로 촬영 한 접종 카드를 다른 일반 사진과 함께 일반 폴 더에 보관하지 말고 본인만 접속이 가능한 개 인용 폴더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구글 페이(Google Pay)나 애플 월릿(Apple Wallet)에 있는 Digital Vaccine Passport에 접

종 카드를 저장할 수 있다. 만약 접종 카드를 분실했다면 주치의 또는 백신 을 접종한 곳에 문의해서 본인 확인을 거쳐 백 신 접종 카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즉, 어느 기관을 통해 백신을 접종했는지 잘 기억하고 있 어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델타 변이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 백신을 접종하기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올 라갔다. 델타 변이가 단 몇 달 만에 미국에서 가장 큰 변종이 된 것이다. 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보자.

우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델타 바이러 스 감염 가능성은 기존의 코로나19에 감염 가 능성보다 더 높다. 또 젊은 층에서 델타 바이 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기존 코로나19 바이 러스보다 훨씬 더 많은 케이스가 나오고 있다. 델타 변이 감염 증상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 과 동일한데, 가장 다른 특징은 감염 속도가 상 당히 빠르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은 델타 변이 감염 예방 효과도 있다. 드물게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델 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만, 중증으로 전환되는 위험을 예방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바에 의하면 소수의 사람들이 델타 변종에 감 염되었는데 가벼운 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 뒤에도 델타 바 이러스에 감염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를 전파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2차까 지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상태를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다고 보는데, 이런 경우 델타 바이러 스를 에방하기 위한 별도의 보조제가 필요하 지 않다고 권고한다. 또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 이 모이는 경우나 공공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 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또 대규모 모임을 피 하고, 손을 씻고,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킴으로 써 델타 변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 지나도 93% 예방 효과 유지 최근 모더나 사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6개월이 경과해 도 93% 정도를 유지한다고 발언했다. 모더나 사에 의하면 93% 효과 유지는 지난해 11월 최종임상 결과 발표 때 제시했던 예방 효 과인 94%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반면 화이자는 모더나와 같은 전달RNA 방식

의 백신이지만 백신이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 나면 2개월마다 6% 포인트 가량 효과가 떨어 진다고 밝혔다. 즉, 최초의 96% 예방 효율과 6 개월 뒤에는 84%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것이 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요 백신 제약회사들 은 이러한 발표와 함께 부스터 백신 접종이 필 요하다는 주장도 함께 하고 있다. 모더나의 경

우 "델타의 새 위협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 다"면서 "특히 이번 겨울 이전에 항체 레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세 번째 부스터 주사가 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화이자는 지금까지 계속 부스터 샷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해왔으며, 이달 중으로 보건 당국에 부스터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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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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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5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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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언제쯤 외교관은 동포들에게 진실을 밝힐 것인가? 10여 년만에 본국 보훈처로부터 콜로라도 한인회 가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훈기금을 1500달러나 지 원받았다. 그 동안 분열로 점철되어 있던 콜로라 도 한인사회가 이제 공관과 동포재단, 본국 부처 로부터 합법적인 인정을 받고,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감격스러운 것이었다. 얼마나 고대하고 기다렸던 통합된 모습이었던 가? 하지만 밀에 섞여 있는 누룩이 언제가는 썩어 서 본질을 흐리듯이 그 금쪽같은 지원금 결산이 허위로 드러나 본지 르포팀에 적발이 되었다. 본 국 보훈처 지원금은 한인회 은행 계좌에 입금도 되지 않았고, 이사회의 승인이라는 적법한 절차 도 없이 한인회장 한 사람의 마음대로 지출되었 던 것이다. 결국 노인회 재판을 통해서 보훈처 기 금이 버지니아의 한 업체가 발행한 인보이스 한 장으로 결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원금의 가치는 그 열배, 백배가 넘는다. 그만 큼 값지고 조심스럽게 써야 하는 기금이었다. 지 난해 12월 이 문제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부총영사에게 분명 잘못된 기금집행이고, 그 결 산을 그대로 받아선 안된다는 내용을 본지는 전 달했다. 그리고 수차례에 걸쳐 재결산을 해야 한 다고 항의도 했다. 그러나 정광용 부총영사는 지 역 언론사의 이런 투명한 결산 요구에 단 한마디 의 답변이 없는 채로 일관했다. 수 십 년 만에 콜 로라도 한인사회가 받은 기금에 대한 언론사의 끊임없는 재결산 요구에 공관은 현재까지도 묵 묵부답이다. 이러던 차에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투서 사건이 터졌다. 어이없는 거짓으로 점철된 네 가지의 항 목의 투서가 들어갔다는 내용이 평통 카톡방에 올라왔다. 이 내용은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모든 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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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공개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 중심에 정광용 부총영사가 있었다. 물론 평 통에 투서를 전달한 것은 주간포커스의 김현 주 기자이고, 한인서남부연합회에 전달한 사 람은 박헌일 씨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 허위문서를 전달한 이유에 밝혀야 할 뿐아니라, 그 허위문서를 쓴 사람과 같이 유포한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같은 내용의 투서를 받고도 민주평통 사무처 의 허예원 사무관은 이 사안이 허위이든 아니 든 투서를 넣은 사람들의 실명을 밝히는 것은 공무원 근무 원칙에 위배된다고 하여 어느 곳 에도 유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관은 좀 달랐다. 공관의 정광용 부총 영사는 이미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과의 대 화에서 “왜 정기수에게 민주평통 의장상을 보 류시켜서 이 사단을 만드느냐”는 내용의 언질 을 했고, 평통 덴버협의회장은 조석산과 정기 수가 투서의 서명자라는 것을 사무처와 공관 에서 확인하고 그 둘을 해임시켰다고 밝혔다. 공관이 이 사본을 유출했을 수 있다는 사실 은 정 부총영사의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에 게 전달한 내용과 평통 덴버협의회 단체 카톡 방에 공개된 조석산 , 정기수 두 명의 인사가 해임된 원인을 '공관의 사실관계 확인' 이라 는 카톡공개문서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이 내용을 공관에서 부인하거나 의혹을 밝혀주면 사안은 더 쉬울 수 있으나, 공관은 ‘ 사본’을 누구에게 받았는지도 공개하지 않고 협의회장에게 발언한 내용도 모르쇠로 일관 하고 있다. 또 이 사안을 단체에 전달한 언론사와 박헌

일, 그리고 평통 덴버협의회와 부총영사는 법 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이들은 확인되지 않은 음해를 전달한 것이다. 얼마 전 아동성교 동영상을 전달한 혐의로 제 작자는 물론 전달한 개인까지 처벌되는 사건 이 있었다. 허위 사실로 꾸민 음해성 투서를 성명으로 둔갑시켜 발표하고 퍼블릭에 제공 하며 전달한 일반인들이야 민사상 책임을 물 고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과 그에 따른 처 벌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공관은 면책특권을 내세워 외교관으 로서의 실수를 감추게 된다. 평통 덴버협의회 장의 증언과는 다르게 부총영사는 이른바 ‘사 본’을 받았다 하며 유출할 수 없고 그것에 대 해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본지의 전 화를 피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본지의 인터뷰가 녹취된 다는 사실을 알고 녹취하는 언론사와 소통하 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콜로라도에서 녹 취는 합법이고, 공무원이며 외교관이 진실을 말한다면 녹취를 두려워 할일이 아니다.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언론을 피하는 것이고, 그간 보훈처결산 민원도 투명하지 않았다. 이에 본지는 윤상수 총영사와 연락하여 이 사 안을 잘 정리해 줄 것을 요청함과 함께 사본 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사본 제공자 및 서 명자 전원을 밝힐것을 촉구하며 이에 담긴 허 위사실 전달에 심히 유감을 표했다. 이 내용은 청와대 신문고에 외교관의 공정하지 못한 처 사가 국민청원으로 이어질 것이다. 언제까지 외교관의 면책 특권을 앞세워 동포


발행인의 편지 들의 진실을 외면하고 본인의 입지만을 위할 것인가? 왜 동포들의 알권리가 외면 당하고 거짓 사실 로 꾸며진 투서와 그에 대한 유출로 무관한 동 포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입어야 할까? 외교관(外交官 diplomat)은 외국에 주재하 며 자기 나라를 대표하여 외교 업무에 종사하 는 관직이다. 대사 이하 외교사절은 모두 면제 특권을 가지며, 따라서 상대국의 사법 관할에 서 면제된다. 다만, 상속·상업활동에 대한 분 쟁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면제가 부정된다. 공관은 이번 투서사건으로 인한 명예훼손 혐 의에 대해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는 것도 알아야 될 것이다. 영사(consul)는 외국에서 자기 나라 국민을 보호하고 관련 업무를 처리하며 상대국과 본 국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내지는 외 교관이다. 대사나 공사와는 달리 정치성이 없 으며 그래서 정식 외교관계 없이도 영사를 보 낼 수 있다. 대사나 공사와는 달리 언제나 면 책특권을 받는 것이 아니다. 2013년 뉴욕에 서 인도의 부영사가 미 경찰에 알몸 수색을 당 하는 수모를 당했던 것이 그 한 예이다. 예로부터 외교관은 가장 준수한 자로 선임했 다. 그 어느 순간에도 자국민을 위해 좋은 협 상과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특별히 빼어나 고 현명한 자를 보냈다. 한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 사이에 소요가 있어 서로 감정으로 휘 말릴 수 있지만 이번 투서 사건에서 나타난 부 총영사의 태도는 꽤나 충격적이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부처 가 소송을 당하겠느냐는 말까지 하며 본인의 공평하지 못한 처사를 자각하지 못하는 발언 을 했다(녹취).

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단 말인가? 이제라도 공관은 지역 인사가 아닌 우리가 믿 고 따르는 본국의 대표인 외교관까지 공정하 지 않게 개입된 이번 투서사건의 전모를 반드 시 밝혀야 한다. 또한 사실관계에 대한 인정과 그에 대한 유감을 밝히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 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 최근 외교부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권원직 시 애틀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 언으로 감사를 받으며 문제가 되고 있다. 권 총영사는 1993년 외무고시를 통하여 외교관 으로 입문한 뒤 주 아프가니스탄 참사관을 지 낸 뒤, 국무조정실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제 16대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권원직 시애틀 총영사는 지난 5월 출장을 가 면서 여직원에게 “출장을 같이 가게 돼서 설 렌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파악이 됐고, 상당부분 혐의가 입증되었다고 한국 언 론은 밝혔다. 권 총영사의 이 같은 발언에 몇가지 문제가 더해진 탄원서가 외교부에 접수된 것으로 알 려졌고 진상 조사 파악에 나선 외교부는 올해 개정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 간 물리적인 분리를 위 해 권 총영사를 총영사관에 출근하지 못하도 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권 총영사 문제는 현재 한국 정부 인사혁신처의 징계위원회로 회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징계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따 라 권 총영사는 복귀를 하거나 정직이 결정되 면 한국 소환이 이뤄질 수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부산 경남고 동문으로 잘 알려지고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동방문화 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대 선 당시 문 대통령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했던 박경재 주LA 총영사도 도마 위에 올랐 다. 박 총영사는 서류가 미비함에도 담당자에 게 지인의 한국 비자 발급을 강요했다는 의혹 을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외교부 본부에 접수된 해당 투서에는 박 총영 사가 서류가 미비함에도 규정을 어긴 채 담당 자에게 비자 발급을 강요했다고 전하고,직원 들에게 막말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내 용이 담겨 있었고, 이로 인해 박 총영사에 대 한 감찰 조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 뿐 아니 라 박경재 LA 총영사는 관저 행사 등에 초대 된 외부 인사로부터 고액의 와인을 선물받는 등 부정청탁금지법을 어겼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된 상태이다. 이처럼 외교관들의 기강이 급격하게 해이해 진 상황에서 콜로라도를 관장하는 주 샌프란 시스코 총영사관도 작절치 못한 동포영사의 석연치 않은 투서 관련 언질과 의혹을 제기하 는 언론사에 대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 은 분명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이번 투서는 한국의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지 역협의회장 인선 중에 일어난 악의적 음해이 다. 그럼에도 이를 뻔히 아는 부총영사의 이후 행동은 지역협의회장의 인선에 영향력을 끼 칠 수 밖에 없었다. 부총영사는 어떻게 음해 성 거짓 투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어떻게 영사가 공공외교의 기치를 두고 현지 동포와 유지들을 섭외하여 운영하는 헌법기관의 지역협의회장을 인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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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콜로라도 대기오염, 최악으로 치솟아 대기오염과 연관되었다. National Jewish Health의 제임스 크룩 박사 는 지난 2년 간 대기오염이 극심해진 것과 관 련해서 7월부터 10월까지는 야외에 나가는 것 이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발언했다. 대기오 염이든 산불로 인한 연기이든 건강에 문제가 생 길 수 있고, 호흡기가 취약한 경우 야외에서 장 기간 노출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덴버 포스트

콜로라도의 대기오염 상태가 심각하다. 연방 제 한치보다 48% 이상 오염도가 높은 상태라고 한 기상학자의 말을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덴버 다운타운 뿐 아니라 록키산맥 남부 산악 지 대인 프론트 레인지 역시 회색빛 스모그에 가려 졌다. 현재 콜로라도의 대기 오염 정도는 수십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상태라고 덴버 포스트는 전 한다. 한마디로 ‘위험한 수준’인 것이다. 덴버 포스트는 1980년 이후 대기 오염이 개선되 었으나 최근 2년간 다시 악화되었다고 전한다. 올해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부(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 CDPHE)가 콜로라도 주 내 16개 대기질 측정소 의 평균 오염 수치가 70ppb를 웃도는 72ppb를 기록했다. 볼더 저수지 측정소는 103ppb, 골든 은 101ppb에 달했고, 록키산 국립공원 오존 수 치 마저 76ppb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는 오존 평균 한도를 넘는 곳이 5개 소였던 것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1980년대 덴버의 대기오염 상태가 146ppb로 치솟으면서 콜로라도에서 가 장 높은 기록을 남겼다. 그 뒤 대기오염이 지난 40년동안 점차 감소했는데, 최근의 극심한 더위 와 건조한 기후 등의 온난화 현상으로 다시 급증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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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연방환경보호국은 콜로라도의 대기 오 염 상태를 ‘serious’에서 ‘severe’로 높일 가능성 도 제기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 당국의 환경 관 계자는 자동차 산업과 운송 분야에 대한 제제 가 강해질 것이라고 알렸다. CDPHE 관계자들 은 대기오염과 관련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상태 를 경고하며 ‘Action Day’경보를 발령했다. 또 한 가급적 운전을 줄일 것을 촉구하고, 오후 5시 이후에 연료를 보충하거나 잔디를 깎는 것으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들을 상대로 차량을 이용한 출장을 줄 일 것을 제안했고, 70ppb를 대기오염 한도로 고 수하던 기준을 지난 달 20일 이후 2008년도 기 준인 75ppb로 올리도록 했다. 오존은 햇빛이 화학가스, 즉 휘발성 유기 화합 물과 질소 산화물을 만들 때 형성된다. 주 당국 은 자동차와 석유 및 가스산업에서 화석 연료 를 태우는 것이 오존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한 다. 오존 오염을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이 악화 되고 천식 발작이 유발된다. 워싱턴 대학의 최 근 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36만 5천 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같은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1 천 2378명, 콜로라도에서는 814명의 사망자가

스캇 랜즈 콜로라도 주 대기질 기상학자는 오 존 농도가 100ppb를 넘는 것은 대단히 드문 일 이고 극심한 오염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 지역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그 중 한 원인이라 고 지적했다. 급작스럽게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주정부를 향한 질타도 쏟아지고 있다. ‘깨끗한 공기를 옹 호하는 사람들’ 모임은 주 지도자들이 과연 건 강 기준을 충족시키려는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CDPHE의 질 훈메이커 라이언 국장은 덴버 포 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주정부가 대기오염을 낮 추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전념하 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자동차 여행을 줄이 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발언했 다. 그러나 정부의 강제적 규제가 아니라 자발 적 접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엘더스 기 후 행동’의 리더인 밥 윤케는 장기적인 해결책 은 결국 자동차 주유 대신 전기를 공급하는 것 이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 연소도 중 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다방면에서 요구되고 있는 현실 이다. 사소해 보이는 것들까지도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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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스트레스 극복 노하우(1)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일터에서 받는 스트레스 문제는 하루이틀 문제 가 아니다. 사회가 개별화, 개인화되어 갈수록 더 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연구된 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들의4 분의 1이 자신의 직업을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 으로 꼽았다. 나머지 4분의 3도 이전 세대보다 직 장 내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 러났다. 또 일터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돈이나 가 족 문제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해 건강을 해친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삶의 전반을 해치는 직장 내 스트레스는 어디에 서 오는 것일까? 우선 맡은 업무가 적성이나 능력과 맞지 않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신체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고, 정도가 심해지면 고통스러운 단계 까지 갈 수도 있다. 직장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 이 다르게 느낀다. 따라서 혼자만 스트레스를 느 낀다고 좌절하거나 스스로를 비판하지 않는 것 이 중요하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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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대학 의료 센터는 직장 스트레스의 원 인을 과중한 업무량, 충분하지 않은 휴식 시간, 지나치게 긴 근무 시간 등을 비롯한 열악한 근 무 조건을 가장 먼저 꼽고 있다. 또한 반복적이 고 지루한 작업, 작업자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 는 프로젝트, 업무 통제력이 거의 없을 경우에

적이고, 적대적인 태도가 나타나 주위 사람들 도 견디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 피로감을 느 끼고, 건망증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집중 력도 떨어지고,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려워 업 무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꼽았다.

스트레스가 좀더 심해지면, 몸 여기저기에 통 증이 생기고 병이 난다. 손바닥이 땀에 젖고, 현기증을 느끼고, 이를 갈기도 한다. 불면증이 나 호흡 곤란도 생기고, 말을 더듬거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지기도 한다. 과식을 하거나 식욕 부진을 겪고, 소화 장애가 나타나고, 성 욕이 감소한다. 불안감도 생기고, 우울증이나 공황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리적으로는 늘 자신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따라다니고, 염 세주의에 빠지거나 삶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 에 빠지기도 한다.<다음 호에 계속>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이외에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거나, 조직 내 의사 소통 부족, 가족 친화적 정책 부 족, 업무 역할에서 상충되거나 불확실한 직무 기대치, 너무 많은 책임, 불안정한 고용 상태, 승진 실패 또는 승진 기회 부족 등도 스트레스 를 유발한다. 당연히 직장 내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고, 혼잡, 소음, 공기, 온도 조절, 부적절 한 위생 시설 같은 환경도 스트레스 유발 요인 으로 꼽힌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짜증이 많아지고, 비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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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 어떻게 잡을까?

최근 염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염증이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하나 씩 밝혀지면서다.

도 있다. 대동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대 동맥류는 치사율이 90%나 되는, 대단히 위험 한 질병이다.

염증이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 에서 일어나는 방어적인 반응이다. 눈이 충혈 이 되거나, 몸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

만성 염증 물질이 몸에 쌓이는 이유는 흡연, 음 주, 고열량 식단, 액상과당, 뱃살, 잘못된 자세, 미세먼지 흡입, 환경 호르몬, 운동부족, 만성 스 트레스 등이 꼽힌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염증 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만성염증이 체 내에 쌓이게 된다.

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 모두 염증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염증은 급성염증과 만성염증 두 가지로 나눈다. 우선 급성염증은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 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2~3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염증반응이 전신에서 3개월 이상 지속 되는 만성염증은 그 차원이 다르다. 만성염증이 지속되면 심뇌혈관 질환, 암, 치매, 우울증 등 치 료가 어려운 질병들이 발병될 수 있다. 이런 만 성염증은 전신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특히 혈관 은 염증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 물질이 혈관을 통해 지나가기 때문이다. 염증의 공격을 받은 혈관은 콜레스테롤이 잔뜩 끼는 등 깨끗하지 않다. 염증물질이 혈관벽에 닿으면서 혈관에 상처가 발생하게 되고, 이 상 처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축적된 혈관은 어느 순간 터질 수 도 있고, 또는 막힐 수도 있다. 혈전으로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발생하고,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일어난다. 또 혈전 이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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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뱃살은 만성염증 자체라고 본다. 만 성염증은 지방이 있으면 급증하는데, 지방이 분 비하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이 신진대 사를 방해하고, 지방을 쌓이게 만든다. 특히 복 부의 내장 지방이 더욱 해로운 것으로 여겨진 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쳐 혈관까지 들어오는 데, 혈관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몸이 지속적으로 염증을 만들어내고, 이런 과정에서 만성염증이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성염증을 제거할 수 있을 까? 가장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허리둘레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일 이다. 최근 한국의 한 방송사는 양파주스를 권한다. 양파에 든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이 콜로스테 롤 축적을 막아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보

인다는 것이다. 양파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양파 90g(반개 분 량), 사과 140g(한개 분량), 당근 50g과 물이 주 재료이다. 사과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 관을 확장해서 혈류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 는 효과가 있다. 당근의 식이섬유는 지방과 콜 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다. 만드는 방법은 양파와 당근을 채를 썰어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친다. 그 다음에 양파와 당 근, 그리고 사과를 믹서에 넣고, 물을 섞어 갈 아주면 된다. 이외에 양파껍질을 달여서 마시는 방법도 많 이 권장된다. 또한 비타민제로는 식이유황인 MSM이 강력 한 항염증제로 꼽힌다. MSM의 강력한 항염 증 작용은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 콜라 겐 생성 촉진, 위염 완화, 피부노화 방지, 운동 능력 향상, 글루타치온 생성, 탈모 예방, 숙취 해소, 운동 후 피로회복, 비뇨생식기 감염 예 방, 변비 예방, 녹내장 예방, 당뇨병 예방, 자 가 면역질환 예방, 항 알러지 작용 등에 탁월 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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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센테니얼에 떠오른 한인 레스토랑 3

최근 센테니얼 지역에 3개의 한인 레스토랑이 새로 문을 열어, 인근 한인들의 환호가 일어나 고 있다. 가장 먼저 오픈한 곳은 751 University Blvd의 킹수퍼스 몰에 위치한 ‘Bop & Gogi’이다. ‘Bop & Gogi’는 불고기, 갈비 등의 메인 메뉴를 비롯 해 비빔밥, 떡볶이 등의 분식, 파전 등 특별 메 뉴 등이 다양하다. 우선 메인 메뉴로는 소고기 불고기, 그릴드 치 킨, 두부 요리, 소고기 소세지 볼, 닭강정, 오징 어 볶음, 돈까스, 삼겹살, 새우 튀김 등이 메뉴 에 올라 있다. 여기에 LA 갈비와 돼지 갈비 스페 셜 메뉴도 한국인의 입맛을 자극한다. 또 퓨전 요리 이 메인 메뉴들을 브리또에 싸서 ‘Korean Burritos’로 제공하기도 한다. 김밥으로는 오리지널 김밥, 야채 김밥, 불고기 김밥, 스팸 김밥, 치킨 김밥, 오징어 김밥, 돼지 불고기 김밥, 새우튀김 김밥, 돈까스 김밥 등도

준비된다. 라면도 해물라면, 곰탕라면, 수타라 면, 칼국수, 부대찌개 라면, 짜파게티, 일반 라면 등이 준비됐다. 일반 국수로는 잡채, 해물 우동, 새우튀김 우동, 야채 우동 등이 있고, 김치찌개, 순두부, 소고기 미역국도 빠지지 않는다. 애피타이저로는 교자, 스팸 무소비, 코리안 타 코, 스프링 롤, 파전, 해물파전, 떡볶이 등이 인 기가 많고, 어린이 메뉴와 콤보 메뉴들로 선택 의 기회를 늘리고 있다. 식당 한켠에서는 김치, 멸치볶음을 비롯한 밑반 찬 류들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한 인 타운이 가깝지 않은 이 일대 한인들에게 입 소문이 나고 있다. “Bop & Gogi’의 세부 주소는 7541 S. University Blvd, Littleton, CO 80122이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바로 인근의 7530 S. University Blvd에 위치한 ‘Wing Wok’도 현지인들과 한인들의 입맛을 사 로 잡고 있다. ‘Wing Wok’은 한국식 닭날개 튀김 전문점이다. 고추장 소스, 간장마늘 소스, 버펄로 소스 등 한

국식 소스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당 연히 한국식 무절임이나 김치를 사이드로 주 문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인들을 겨냥한 치킨 버거와 한국 인들을 위한 쌈 브리또를 비롯해서 김치 볶음 밥, 김치 볶음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쵸코파이, 홈런볼, 뻬뻬로, 꼬북칩, 새 우깡 등 한국 스낵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Wing Wok의 상세주소는 7530 S. University Blvd. Littleton, CO 80122이고, 전화번호는 303-221-9433이다. 그린우드 빌리지에 위치한 ‘Chilgogi Korean BBQ’는 단품 요리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소고기 불고기, 돼지불고기, 한국식 닭날개 튀 김, 치킨 카츠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고, 여 기에 두부부침과 야채, LA 갈비, 새우튀김 등 도 인기가 많다. 에피타이저로는 야채 만두, 감자 고로케, 타 코야키, 아다마메 등이 준비된다. 칠성 사이 다, 우롱차, 녹차, 밀키스 등 한국식 음료도 준 비되어 있다. ‘Chilgogi Korean BBQ’의 주소는 9666 E Arapahoe Rd. Greenwood Village, Colorado 80112이고, 전화번호는 720-750-7856이다. 세 곳의 한국 식당 모두 웹사이트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픽업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현지인들을 공략을 시작한 세 한식 레스토랑의 건승을 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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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인연因緣 (1)

1. 화엄사華嚴寺 연기암烟起庵 가는 길 화엄사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번지에 있는 제505호 사적지이다. 백제 후기 경덕왕 13년도에 창건되어 화엄종(華 嚴宗)을 선양하였던 사찰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 본사이다. 구례군 지리산(智異山) 남 쪽 기슭에 있는 삼국시대 승려 연기가 창건한 것 으로 전하는 사찰이다. 화엄사는 3~4월이면 피는 거대한 홍매화 나무 가 있어 그에 맞추어 봄 여행을 많이 가는 곳이 라 한다. 이른 봄 산수유가 피기 시작할 무렵에 도 단풍이 들었을 때도 한겨울에도 걷기 알맞은 기온인 구례는 좋다. 한여름 녹음이 지천인 지리 산 자락 어디에 들어 있어도 그만인 이곳이 구 례 화엄사다. 지인의 안내로 맺게 된 인연의 장소 화엄사는 특 별한 곳이다. 어느 해인가 화엄사 부근에서 며칠 머물며 매일 아침 일찍 연기암 길을 오르고 있을 때이다. 부근에 사는 친구가 호미를 내던지고 단 숨에 달려와 화엄사 입구에 서 있던 감동의 기억 은 화엄사와 함께 평생 갈 것 같다. 구례는 느닷 없이 또는 계획하고 아니면 너무도 간절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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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지고 내려가곤 하는 곳이다. 소란스러 운 머릿속을 잠재우는 곳일 때도 고요한 침묵 안에 들고 싶을 때에도 발길은 이곳에 와 있다. 연기암 가는 길 위에 서 있는 나는 그저 나일 뿐 임을. 내려다 뵈는 운동화 발 뿌리에 떨구는 뜨 거운 물방울을 바람소리에 묻으며 그냥 걷는다. 연기암은 화엄사 입구에서 대웅전과 반대 방향 으로 난 산길을 따라 한 시간 반 정도 걸으면 만 나는 암자다. 화엄사 전체가 엄청난 규모의 사 찰이라 연기암을 암자라 말하기는 좀 덩치가 큰 기도처다. 그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중간에 성삼 재로 향하게 되거나, 맑은 날 연기암 마당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섬진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다. 화엄사의 대웅전 뒷산을 오르는 길인데 울창한 나무들이 서 있는 산허리 길을 돌아 돌아 걷는 길로 큰 매력을 준다. 이 길은 자 동차가 아닌 사람의 두 다리로 가는 것이 맞다. 옛날 고승들은 모두 이런 산 속 깊은 곳에 앉아 면벽 등 고행과 수행을 했다고 한다. 뭇 인간들 은 차마 미치지 못할 깊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양질의 힘을 얻어가는 곳이다. 이곳 화엄사나 연기암에서 먼저 깨우친 자들이

이어놓은 파장에 함께 머물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일 것이다. 홍매화를 통한 이끌림도 필요 한 이들의 각성이 아닐까. 지금부터 10여 년 전 쯤 갑자기 이명(耳鳴)이 심해진 적이 있다. 정신이 혼미할 지경으로 귀 에서 소리가 심하게 난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과로가 겹쳐진 결과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탕 약과 침으로 다스려 보자는 권유를 뒤로 하고 가방을 싸서 이곳 화엄사로 내려와 입구의 숙 소에 묵었다. 원인이 명확히 없어 귀엣 소리 를 단박에 잠재울 수는 없다고 하니 우선 자 리를 옮기는 수를 택하였다. 입은 채로 주섬 주섬 가방에 무얼 넣었는지 그렇게 단숨에 내 려온 곳이다. 사무실과 집에서 가장 먼 곳, 아 무 소리도 나지 않을 곳, 아무 관계도 없는 곳 이 필요했다. 무색무취인 곳이어야 했을까. 그 렇게 병가기간을 이곳에서 머물렀다. 죽을 것 같은 곳을 피해서 온 바로 이곳이었다. 이 화 엄사가 있는 지리산 자락에 나를 뉘었다. 아마 도 ‘어린왕자’가 소혹성 612호에서 내게 신호 를 보내 길을 열어 주었나 보다. 매일 매일 연기암을 올랐다. 하루의 시간 대부


분을 그 길에 서 있었다. 그냥 걸었다. 아침 일 찍 마다 그냥 그곳을 올랐다. 신작로 길 아래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울려댄다. 어디 쯤 있을 소나무와 잣나무와 대나무와 이름 모 를 그들을 만났다. 신작로로 다듬어진 그 흙길 어느 모퉁이를 돌면 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특별한 이름을 갖고 있을 듯한 나무들을 만나 고, 그 숲의 덩어리를 만났다. 마치 한 가족인 양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는 나무들의 동네를 만나고 그들 가족과 함께 했다. 나의 저 아래 밑바닥 커다란 더미들이 밀려 올 때면 어느 나 이든 소나무 할아버지 어깨에 기대어 그의 큰 숨소리를 들었다. 조용히 내쉬는 그이 숨을 느 꼈다. 내 귀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쇠 깎는 소 리와 정체모를 가르랑거리는 동물의 소리들 을 그 앞에 꺼내 놓았다. 그것이 무엇이었을 까.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의 큰 피가 도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들어야 했다. 그리고 앉아서 그 숨소리에 이끌려 울었다. 내 귀를 열어야 했다. 내 속을 열어야 했다. 열어 놓을 수 있게 그 길을 만나게 했던 것이다. 인 연이다.

무엇과의 화해가 필요한 것이었을까. 인간의 모든 병은 그 병명과 함께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부정성을 내려놓는 순간 치유된다는 것 을 그때는 몰랐다. 목구멍까지 무언가 차 있다 는 느낌에서 차츰 속이 비어 배가 고파질 때까 지 길에 있었다. 모두 소진하여 껍데기만 남은 듯 한 나를 어린왕자는 그렇게 품어 주었다. ‘리틀 프린스’라는 이 숙소는 그냥 우연히 만 나게 된 곳인데 나무로 지은 오래된 건물이다. 줄 서있는 많은 쉴 집 중 나와 만나게 된 인연 이 무엇인지 언제든 가도 되는 한 발 떨어져 있는 편안한 우리 집이 되었다. 정갈한 하얀 침상은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맞아준다. 낯을 익힌 여주인은 늘 부지런히 보이고, 남편의 배 려인 듯 로비에는 질 좋은 음향기기에서 클래 식 음악이 하루 종일 흐른다. 긴 날의 기도가 필요한 이들이 주로 이집에 머문다는 이야기 를 절 매점에서 들었다. 우연히. 오늘 또 연기암 가는 길에 있는 나무들을 기억 한다. 타박타박 걷는 나의 발걸음들을 기억하

고 있을 키 큰 나무들을 생각한다. 내 심장이 쿵쾅 울리는 소리를 기억한다. 굴참 나무 그늘의 위로를 가슴에 담는다. 어느 달밤 커다란 계곡에 채워진 물에 묵은 때 밀어내고 풀 먹인 광목 옷 차려입고 새벽 별 지는 섬진강을 구경하고 싶다. 멀리 바라보 이는 섬진강의 새벽 물결에 감동하는 피정避 靜을 꿈꾸어 본다. 커다란 원판에 작은 톱니로 얹혀 함께 돌아가는 서럽지도 외롭지도 않은 生에 꾸벅 인사한다. 사람은 각자 生의 숲에 있는 빽빽하게 엉킨 근 엽根葉을 통과해야 한다. 그 일은 고독 속에서 이루어진다.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갈 때, 밤이 기분이 언짢은 어둠을 데려오고, 알 수 없는 생물들이 내면의 숲을 휘저으며 지나갈 때, 우 리는 정신의 양식을 발견한다. 나를 잘 돌보는 방법을 찾으러 홀로 숲으로 들 어간다. <다음 호에 계속>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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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레시피

한국인의 입맛에 더 잘 맞는 치킨 누들 수프

오늘은 더 깊고, 시원한, 그래서 한국인들의 입 맛에 더 잘 맞는 치킨 누들 수프를 끓여 보겠 습니다. 요즘 웬만한 가정에 하나씩 가지고 있 는 인스턴트 팟으로 좀더 간단하게 해 보겠습 니다. 인스턴트 팟의 메뉴를 소테로 선택합니다. 1. 닭을 잘게 썰어서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뒤 노릇노릇하게 볶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국 물이 닭 육수 낸 것처럼 진하게 나옵니다. 2. 양파 큰 것 1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볶 은 뒤 넣어주면 풍미가 좋아집니다.

고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4. 3번의 재료가 끓는 동안 당근, 양파, 샐러리 (옵션), 파, 무를 썰어줍니다. 의외로 무를 조금 넣으면 훨씬 시원한 맛이 납니다. 5. 야채까지 넣은 뒤에 20분 정도를 더 끓여줍 니다. 그 뒤 위에 떠오른 거품들을 걷어냅니다. 6. 누들은 물에 한번 헹구어서 6에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먹기 전에 후추를 조금 넣고, 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맞추면 한국인의 입맛에 더 잘 맞는 치킨 누들 수프가 됩니다. <Aeja Roy>

3. 볶은 닭과 양파 볶은 것을 인스턴트팟에 넣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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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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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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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亞流)

북상(?)이라는 게 있다. 관상, 수상, 족상 처럼.. 가만

것은 진실을 식별할 줄 아는 판단에 있는 것 같다.

를 지적할 정도로 자신만의 과학기술를 개발하고

히 흔적을 살펴보고 통계를 내는 기술이다.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진정 행복한 이들의 ‘아류’

뛰어난 과학 실력을 갖추었다. 그녀는 정규 교육과

송강호는 그걸로 아들을 잃었는데.. 난 이걸로 뭘

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나만 보

경험이 전혀 없지만 유전자 조작 실험만큼은 모차

잃을지 모르지만 페이스북의 흐름을 보고 심리상

일까?

르트 같은 천재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 亞流 - 둘째가는 사람이나 사물. 순화어는 `버

천재처럼 보이는 것, 행복한 것처럼 보이는 것, 똑

요즘 사람들의 북상을 보자 하니 ‘외로움에 못 견

금 무리' 문학·예술·학문 등에서, 독창성이 없이 모

똑하고 잘난것 처럼 보이는 것이 너무도 중요해 보

뎌 방바닥을 다 긁어 장판을 다 바꿔야 할 상’이고..

방하는 일이나 그렇게 한 것. 또는, 그런 일을 하

인다. 실제 삶과 등을 돌려 살면서도 말이다.

행복한 척과 멋진 척의 끝판을 달리는 이들은 자신

는 사람.

태를 읽는 것이 ‘북상’이다.

한국의 Kpop, Kfood처럼 전 세계 극강의 K Band

의 얼굴을 드러내고 진실을 담자는 저커버그의 창 업사를 완전히 바꿔 거짓이 판치는 잘난 체의 사기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자기 멋대로 했더니 아류 소

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최고 악쟁이들을 모아놓

바닥의 끝판을 이루려나 보다.

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성공한 사람을 찾는 것이

고 오디션을 벌이는 프로그램 수퍼밴드 2가 한창

요즘 SNS에 빠져있는 많은 사람들의 가장 필요한

훌륭한 스승을 찾기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

이다.

다. 배운 것 없이 하고픈 대로 사는 사람들의 99%

천재성 DJ 프로듀서 ‘발로’라는 친구가 방구석에서

는 한두 가지 요령을 금과옥조로

나와 처음 무대에서는 보컬의 유학시절 애환을 담

여기며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거나

은 Muse의 Time is running out -을 들으면서 아

엉뚱한 길을 파고들다 망하고 만

연실색을 했다.

다. 이런 것이 아류의 길이다.

이제 밴드가 이런 패러다임으로 변해갈까 하는 걱 정이 들면서도 정통의 회귀가 그리워지는 그런 무

소설 '바이오 쇼크: 랩쳐’에 등장

대를 보면서 한창 라디오 헤드의 아류라고 일컬어

하는 아류의 대명사 테넨바움 그

졌던 뮤즈의 원곡을 다시 듣게 됐다.

녀는 2차 세계대전 독일군 포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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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에서 독일인 의사의 생체실험

페부를 쑤셔 온다. 익사하는 것 같아. 질식

을 보고 과학기술을 습득했고, 독

I think I'm drowning. Asphyxiated

일인 의사가 오류가 있으면 오류

이 주문을 깨고 싶어요.


I wanna break this spell

적인 데뷔를 했다. 필자는 그들의 독창성에 질식할

결코 꿈꾸지 않을 것이다. 이 고정관념을 깨고 나

당신이 만든

것 같았다. 그런데 메인보컬인 메튜 벨라미의 창법

에게서 삶을 짜낼 것이다. 그것을 죽이게 두지 않

That you've created

과 목소리가 라디오 헤드의 톰 요크와 비슷하다 하

을거야..

당신은 뭔가 아름다운

여 초창기에는 라디오 헤드의 아류라는 혹평을 해

이 가사처럼 결코 성공자들이나 부자들을 코스프

You're something beautiful

대기 시작했다. 그들은 차분히 자신들의 음악에 정

레 하지 않고 나만의 독창성을 보이고 인정받으려

모순

진하면서 이후 뮤즈는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면서

했던 그들..

A contradiction

대중들과 평단에게 확실히 뮤즈라는 팀을 각인시

수퍼밴드를 보면서 고집스레 자기음악을 집착하며

나는 게임을 하고 싶어

켰다.

분야마다 최고의 경지에 올라있는 연습하는 지성 들을 보아왔다.

I wanna play the game 나는 마찰을 원한다

뮤즈는 독특하게 3명으로 구성된 밴드인데 보컬과

헛된 아류로 인생을 살지 않으려는 독창적인 아이

I want the friction

기타, 키보드를 맡은 메튜 벨라미, 베이스의 크리

덴티티의 회복이 필요하다. 우리 삶의 전 방향에

당신은 나의 죽음이 될 것입니다

스 볼첸흠 드럼의 도미닉 하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서 말이다.

You will be the death of me

음악에서 아류로 취급받는 것처럼 모욕이 없다. 꼭

당신은 나의 죽음이 될 것입니다

누구 같다 라는 말을 필자는 참 싫어한다.

소셜다위니즘.. 생존경쟁과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으

You will be the death of me

아무리 유명하지 않은 뮤지션이라도 유명 뮤지션

로 말미암아 살아남게 된 의미 없고 똑같은 성공자

묻어 묻게 놔두지 않을게

을 들어 비슷하다고 한다면 그들을 두 번 죽이는

들 왜 그걸 부러워하머 우리 아이들도 우리의 삶도

Bury it. I won't let you bury it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을까?

그들의 명곡 ‘Time is running out’의 가사처럼 부

참된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헛

이 훌륭한 음악을 만든 뮤즈도 한때는 엄청난 아

르짖는듯하다.

됨을 제어하게 된다. 분명 다른 길을 우리는 또 찾

류로 평가받았다. 뮤즈는 오아시스를 이어 콜드플

비명을 지르는 걸 멈출 수 없어. 나는 자유를 원해!!

고 있을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레이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한 팀이다.

하지만 난 중독이야.. 이제 내가 갇힌 의욕에 사로

뮤즈는 브릿팝에 브리티쉬록 사운드를 섞어 실험

잡혀 있다는 것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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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킴스 오토 리페어 & 바디 303-364-6270 현대자동차 303-577-2258 스프링스 A1 타이어 719-473-7662 스프링스 김스오토텍 719-392-7785

주류 도매 오픈 트레이딩 (처음처럼) 303-880-0985 아시안 베버리지 303-792-3222

주얼리/사진 마크 다이아몬드 877-766-2757 조이 스튜디오 303-257-4992

성로렌스천주교 303-617-7400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 한인교회 562-315-3674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 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303-364-1621 우리교회 720-838-3352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정토회 720-862-8575 참빛교회 720-509-9112 콜로라도 장로회 303-204-8819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교회 303-766-5371

제과점/떡집 택시/관광/여행 뉴욕 제과 303-743-0001 다원 떡집 303-369-7890 얌얌 베이커리 303-353-8266 오복 떡집 303-369-3333 킹스 베이커리 303-476-8617 허니 베이커리 303-755-0407 Mr. 베이커리 303-755-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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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텍맥스 303-337-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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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42 한인천주교 719-63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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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국제언어서비스 720-937-7570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장석훈) 213-388-1234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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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8 -2021 Colorado Distributor:Asian Beverage Co. 3370 Peoria St. Unit 205 Aurora, CO OZ 80010 (303)792-3222


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H 마트 (웨스트민스터 점) 720-287-5340 44

OZ MAGAZINE 8 -2021

콜로라도 코리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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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스킨케어 동호회 경복고등학교 동창회 303-859-2536 경희대 건공과 78학번모임 720-532-3896 고려대학교 교우회 303-997-2462 낚시동호회 720-345-7119 대광고등학교 동문회 720-937-7298 덴버한인테니스 동호회 303-827-5839 바둑동호회 720-975-4120 사진동호회(이형철) 720-608-8660 서울대학교 동문회 719-321-9989 스프링스 골프동호회 719-231-3012 스프링스 낚시동호회 719-339-3333 스프링스 볼링클럽 719-231-3012 스프링스 탁구동호회 719-351-3818 스프링스 한미축구회 719-332-0372 야구동호회 303-261-7716 영월엄씨 종친회 303-489-6275 육군3사관동문회 303-618-5255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 303-779-4631 쥬빌리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720-232-5880 콜로라도 사진 동호회 303-324-7783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720-202-1332 콜로라도 해병 전우회 303-257-8065 클럽 70’s 골프 303-726-2367 킥커스 축구동호회 720-227-4241 탁구동호회 303-960-8158 탁구사랑동호회 215-470-2664 한인 덴버 축구클럽 720-933-0610 ROTC 문무회 303-667-0990 콜로라도 한인 볼링협회 303-625-3214 IT 개발자 모임 https://open.kakao.com/o/gVOdfeA 볼더 실내 축구 kicolorado@hotmail.com 스키,보드 동호회 reup-snow.com 콜로라도 문인협회/시인협회 720-278-9021

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Joo Sung Joon 치과 303-671-03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박재경 보험 303-726-2786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허진옥 보험 303-801-0357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스시쇼 720-935-6559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융자/은행 급한융자 866-611-8710 덴버 파이낸셜 303-955-3000 션심 융자 303-621-4919 심소연 융자 720-508-0064 우리은행 720-398-9590 이성선 융자 303-306-7555 타미윤 융자 720-979-5486 프로액티브 파이낸셜 303-953-1371 BANK OF HOPE 213-637-9639 CAA 융자 720-771-2464 CBB 은행 303-520-7867 OPEN BANK 720-936-4492 Pacific City Bank 303-905-1181 Promise One Bank 720-236-5424 United Fidelity Bank – Aurora 303-343-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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